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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7 2014년 11월 3일 Tel. (033) 636-2222 / Fax. 636-2227 ww.soraknews.co.kr 속초시가 ‘관동팔경 녹색경 관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영랑동과 장사동 해안도로를 잇는 영랑1교가 오는 21일 준공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착 공한 영랑1교가 21개월여의 공사 끝에 오는 21일 준공한 다.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 고 있는 영랑1교는 최근 상부 슬라브 설치공사가 끝나 교량 윤곽이 드러났다. 현재 접속도로 및 교량 도로 포장, 안전휀스 및 가로등 설 치공사 등이 진행 중에 있다. 영랑동과 장사동 하구를 연 결하는 영랑1교는 국도비 등 36억6,000여만원이 투입돼 총연장 165m(교량 53m, 접속 도로 111.6m) 규모로 조성된 다. 시는 영랑1교가 준공되면, 인근 영랑교로 우회하지 않고 영랑동과 장사동 해안도로로 직접 오갈 수 있어, 보행자와 차량운전자들의 편의가 증진 되고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영랑1교가 준공되면 영랑호 하구 갯터짐으로 인해 바닷물 유입량이 많아져 석호 의 해수화가 우려됨에 따라, 이달 중으로 수로 폭 조정을 통해 해수화 차단에 나설 계 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끝나면 장사동과 영랑동의 해 안도로가 연결돼 두 지역의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지난달 30일 직원들을 대상 으로 한 교량 명칭 공모가 끝 남에 따라, 시정조정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새로운 교량 명 칭을 제정할 계획이다”고 했 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고성 국회의정연수원 기공식이 오는 7일 토성면 도원리 현지에 서 열린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국회사무처와 ‘국회의정연수원 건립에 관한 협력의정서’를 체결 했으며, 그동안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이날 기공식을 갖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부의장, 각 정당 원내 대표, 도내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 67명과 최문순 도지사, 윤승근 군 수,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 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 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첫삽 뜨기, 기념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 이다. 국회사무처는 도원리 산 88의 3번지 일원 23만3,588㎡ 부지에 총 395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 12월까지 국회의정 연수원 건립을 마칠 계획이다. 국회의정연수원은 건축연면적 1만3,059㎡ 지하1층, 지상2층의 본관 및 교육시설 1동과 지상 4층 의 편의 및 숙박시설 1동 등 2동 의 건물로 건립된다. 교육시설에는 대강의실(350 석), 중강의실(135석), 소강의실 (50석), 분임토의실 3실, 간담회 실이 들어선다. 숙박시설은 전용 면적 66㎡(20평형) 81실, 99㎡(30 평형) 2실 등 총 83실이, 부대시 설은 운동장과 주차장(195대), 식 당, 매점 등이 조성된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주문즉시 단 한포라도 가정까지 신속히 배달해 드립니다. 음식점 전용쌀 판매 주문즉시 가공판매 속초농협 ☎ 033) 633-1506~7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 033) 630-1500 고성 국회의정연수원 7일 첫 삽 도원리서 기공식…2016년말 완공 예정 제16회 강원고성명태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거진 항포구 및 거진11 리 해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축제 첫날인 지난달 30일 관광객들이 축제장에서 소 원지를 줄에 걸고 있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제16회 강원고성명태축제 소원지 걸기 영랑~장사 잇는 해안도로 교량 21일 준공 36억여원 투입 접속도로 등 조성…곧 새 명칭 제정 영랑동과 장사동을 잇는 영랑1교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21일 준 공될 예정이다.

고성 국회의정연수원 7일 첫 삽 - soraknews.co.krsoraknews.co.kr/pdf/1177.pdf · 이에 대해 22사단 신병교육대 관계자는“ 신병교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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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177 호 2014년 11월 3일 | Tel. (033) 636-2222 / Fax. 636-2227 | www.soraknews.co.kr

속초시가 ‘관동팔경 녹색경

관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영랑동과 장사동

해안도로를 잇는 영랑1교가

오는 21일 준공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착

공한 영랑1교가 21개월여의

공사 끝에 오는 21일 준공한

다.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

고 있는 영랑1교는 최근 상부

슬라브 설치공사가 끝나 교량

윤곽이 드러났다.

현재 접속도로 및 교량 도로

포장, 안전휀스 및 가로등 설

치공사 등이 진행 중에 있다.

영랑동과 장사동 하구를 연

결하는 영랑1교는 국도비 등

36억6,000여만원이 투입돼

총연장 165m(교량 53m, 접속

도로 111.6m) 규모로 조성된

다.

시는 영랑1교가 준공되면,

인근 영랑교로 우회하지 않고

영랑동과 장사동 해안도로로

직접 오갈 수 있어, 보행자와

차량운전자들의 편의가 증진

되고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영랑1교가 준공되면

영랑호 하구 갯터짐으로 인해

바닷물 유입량이 많아져 석호

의 해수화가 우려됨에 따라,

이달 중으로 수로 폭 조정을

통해 해수화 차단에 나설 계

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끝나면 장사동과 영랑동의 해

안도로가 연결돼 두 지역의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지난달 30일 직원들을 대상

으로 한 교량 명칭 공모가 끝

남에 따라, 시정조정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새로운 교량 명

칭을 제정할 계획이다”고 했

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고성 국회의정연수원 기공식이

오는 7일 토성면 도원리 현지에

서 열린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국회사무처와 ‘국회의정연수원

건립에 관한 협력의정서’를 체결

했으며, 그동안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이날 기공식을 갖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부의장, 각 정당 원내

대표, 도내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

67명과 최문순 도지사, 윤승근 군

수,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

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

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첫삽

뜨기, 기념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

이다.

국회사무처는 도원리 산 88의

3번지 일원 23만3,588㎡ 부지에

총 395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 12월까지 국회의정

연수원 건립을 마칠 계획이다.

국회의정연수원은 건축연면적

1만3,059㎡ 지하1층, 지상2층의

본관 및 교육시설 1동과 지상 4층

의 편의 및 숙박시설 1동 등 2동

의 건물로 건립된다.

교육시설에는 대강의실(350

석), 중강의실(135석), 소강의실

(50석), 분임토의실 3실, 간담회

실이 들어선다. 숙박시설은 전용

면적 66㎡(20평형) 81실, 99㎡(30

평형) 2실 등 총 83실이, 부대시

설은 운동장과 주차장(195대), 식

당, 매점 등이 조성된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주문즉시 단 한포라도 가정까지 신속히 배달해 드립니다.

음식점 전용쌀 판매

주문즉시 가공판매

속초농협 ☎ 033) 633-1506~7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 033) 630-1500

고성 국회의정연수원 7일 첫 삽

도원리서 기공식…2016년말 완공 예정

제16회 강원고성명태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거진 항포구 및 거진11리 해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축제 첫날인 지난달 30일 관광객들이 축제장에서 소원지를 줄에 걸고 있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제16회 강원고성명태축제 소원지 걸기

영랑~장사 잇는 해안도로 교량 21일 준공

36억여원 투입 접속도로 등 조성…곧 새 명칭 제정

영랑동과 장사동을 잇는 영랑1교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21일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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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 2014년 11월 3일 1177호

간성서 신병수료식, 토성주민들 반발

“훈련 피해만 떠안아” 영내 개최 요구…“군부대·고성군 협의 중”

육군 22사단이 고성군 토성면

에 위치한 신병교육대의 훈련병

영외 수료식을 간성에서 열기로

하자, 토성지역 주민들이 당초대

로 신병교육대 영내에서 수료식

을 열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22사단은 금강산

관광 중단 장기화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날로 침체돼 가고 있는 지

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간성에

서 영외 수료식을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25일 간성 종

합체육관에서 첫 영외 수료식이

열렸다.

훈련병 수료식은 2주에 한번 씩

열리며 매 수료식 때마다 군장병

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지역경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이 수료식 장소가

변경되자, 토성지역 주민들은

‘장소 변경은 불가하다’며 강하

게 반발하고 있다.

토성 주민들은 “신병교육대가

지역경기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

로 수십년간 총소리, 구호소리,

야간훈련 등으로 인한 피해를 감

수하며 생활해 왔는데, 간성으로

수료식 장소를 변경하는 것이 말

이 되냐”며 “피해는 토성이 떠안

고, 혜택은 간성이 보게 된다”고

반발했다.

김홍명 토성면번영회장은 “토

성도 고성군인데 물적·시간적

낭비까지 해가며 굳이 신병들을

간성으로 이동시키는 이유를 모

르겠다”며 “이전대로 수료식이

진행되지 않으면 민박협회, 상가

협회, 번영회, 이장단 등 토성면

전체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나

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22사단 신병교육대

관계자는 “신병교육대 수료식은

면회객 가족들이 교육대까지 들

어와야 하는 교통 불편과 관람시

설 협소,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

제가 있어 면회객 편의 제공과 지

역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영외에

서 열기로 한 것”이라며 “현재 토

성주민들의 민원이 접수돼 사단

과 고성군이 해결 방안에 대한 협

의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토성보다는

간성에서 열면 인근 시·군으로

나가는 면회객을 잡을 수 있어 경

기부양 효과면에서는 크다”며

“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주말마

다 각종 체육경기가 잡혀있어 고

성종합체육관에서 훈련병 수료

식을 매번 열 수 없는데다, 토성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만큼 서

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속초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014년도 하반기 슬레이트지붕

철거사업을 착수했다.

시는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

여 건축물(주택 및 창고) 33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할 계획이

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발하고 동

별 인구 및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

수의 비율을 감안해 선정한다. 지

붕해체 면적과 철거범위 등에 따

라 가구당 최대 288만원이 투입

된다. 특히, 그동안은 한국환경공

단에 위탁해 슬레이트 지붕을 철

거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경제

를 위해 관내 업체들이 참여하도

록 했다.

올 상반기에는 6,100만원을 투

입해 24동을 철거했다. 장재환 기자

슬레이트지붕 하반기에 33동 철거

고성경찰서 간성파출소

가 낡고 노후돼 이전 신축

될 전망이다.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간

성파출소는 지난 1983년

간성읍 신안리 248의 2번

지 338㎡ 부지에 연면적

64㎡ 지상 2층으로 지어져

31년간 사용돼 왔다.

하지만 낡고 협소한데다

건물 균열도 진행되고 있

고, 파출소 앞 차량 통행이

이뤄질 때마다 건물에 진

동이 전해져 흔들리는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까지

낳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찰서는 지

난해 고성군에 간성파출

소 신축부지 제공 협조 공

문을 발송, 부지 교환이 가

능하다는 답신을 받았다.

현재 고성군이 제공하려

는 간성파출소 이전부지

는 사유지인 간성읍 상리

180번지 일원 1,129㎡로,

해당 사유지를 매입해 교

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간성

파출소가 이전하면 도심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원활한

치안행정 지원을 위해 부

지 제공이 타당하다고 판

단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

다”며 “공유재산심의회 승

인 및 의회 동의 절차를 거

쳐 연내에 교환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고성경찰서도

올해 강원지방경찰청 예

산 승인을 확정하고, 내년

부터 청사 신축에 나설 계

획이다. 간성파출소 신청

사는 총 4억1,5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232㎡ 2층

건물로 신축될 예정이다.

한편, 고성군은 향후 현

간성파출소 부지를 공매

처분해 상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용수 기자

노후된 간성파출소 신축 이전 추진

고성군, 사유지 매입 후 부지 교환

고성경찰서 간성파출소가 협소한데다 낡고 노후돼 내년 간성읍 상리로 이전돼 신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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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회 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가 올해보다 35만원 인

상된 3,432만원으로 결정됐다.

속초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시의원 월정수당

을 1.7%(35만원) 인상하기로 했

다. 이에 따라 내년도 속초시의

회 의원들의 의정비는 의정활

동비(1,320만원)와 월정수당

(2112만원)을 합해 3,432만원으

로 확정됐다.

심의회는 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공무원 보수인상률

을 적용해 월정수당을 인상하

기로 했다. 고명진 기자

속초시의원 내년 의정비 3,43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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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14년 11월 3일 1177호종합

천진·봉포에 명품테마거리 조성

20억 투입 봉포교 경관개선 등 추진

한화호텔앤리조트설악이 콘도 내 직

영 슈퍼마켓을 대기업 계열의 편의점

으로 전환을 추진 중에 있어, 지역 유통

대리점들이 “업계의 줄도산이 우려된

다”며 반발하고 있다.

속초·고성·양양지역 유통대리점

모임인 영북유통대리점협회는 지난달

30일 “리조트측이 구내 직영 슈퍼마켓

을 기업형 편의점으로 전환을 계획하

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리조트

측은 (기업형 편의점으로의 전환이)결

정된 것은 없고 계획 중이라고만 얘기

하고 있지만, 리조트측의 구체적인 입

장표명이 있을 때까지 현수막 시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영북유통대리점협회는 최근 한화호

텔앤리조트설악 교차로에 ‘우리도 먹

고 살자! 한화콘도 CU 편의점 입점 결

사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홍보에

나서고 있다.

영북유통대리점협회는 “한화콘도가

영북지역에서는 가장 큰 유통시장이어

서 기업형 편의점으로 전환될 경우 대

리점을 그만두는 업체가 속출하는 등

줄도산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북유통대리점협회는 현재 속초·

고성·양양지역에서 80여개 업체가 가

입해 있고, 설악한화리조트 직영 슈퍼

마켓에 연간 납품하는 물품액만 60억

여원에 이른다고 했다.

유통대리점협회는 “최근 몇 년 사이

골목상권까지 진출한 대기업 계열의

기업형 편의점들로 인해 유통시장 자

체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설악권에

서 가장 유통규모가 큰 한화콘도마저

편의점으로 전환될 경우 영업기반을

거의 잃게 돼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다”

고 우려했다.

안광혁 영북유통대리점협회장은 “한

화콘도에 기업형 편의점이 들어서면

우리 유통업계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며 “지금의 영업방식이 그대로 유지돼

대리점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지 않기

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화호텔앤리조트설악은

“슈퍼마켓 경영상황을 검토한 결과, 매

년 고정비 증가와 매출신장 둔화, 지속

적인 채산성 저하로 적자운영이 한계

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돼 경영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합리화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환경 변화를 통한 수익구

조 안정화 및 경영효율성 향상을 위해

직영을 포기하고 전문유통업체로의 전

환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미 대부분의

콘도계열 사업장이 CU 편의점으로 전

환이 완료된 상황이나, 설악사업장은

내년 2월까지 물품 납품업체와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계약을 그대로 이행

하고 있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양양군은 지난 1일자로 4급 전보 등

19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군은 한덕복 민원봉사과장을 허가민

원과장으로, 최근상 안전행정과장을

자치행정과장, 박학원 미래전략과장을

전략사업과장, 정충국 산림농지과장을

산림녹지과장, 이한빈 건설방재과장을

안전건설과장, 노원현 낙산도립공원사

업소장을 공원관리사업소장으로 발령

했다. 이는 자리는 변동 없이 과 명칭 변

경에 따른 것이다.

인사발령 현황 16면▶

6급은 60명을 전보하고 최양규·양

유경·신영숙·이재식·김상철·주

용호·김순주 씨 등 7명을 6급으로 승

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에서 8급 1명과

9급 14명 등 15명이 신규로 발령났다.

과 명칭 변경에 따른 인원을 제외하

면 실질적으로 115명이 자리를 옮겼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와 봉포리 일대에

추진 중인 명품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본격

화 된다.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토

성면 천진리, 봉포리 일대의 환경개선사업

등 ‘명품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봉포교 외

관 경관개선 디자인을 최종 선정했으며, 오

는 11월 중 공사에 들어가 올해말까지 완료

할 예정이다.

가로 35.9m, 높이 5.95m 규모의 봉포교

경관 개선사업은 경동대→해변 방향은 바

다를 상징하는 파도와 물거품을, 해변→경

동대 방향은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과 LED

조명으로 표현한 별빛을 테마로 담고 있다.

특히, 대학로 앞이라는 장소성을 고려, 다

이내믹하고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젊은이들

의 큰 꿈과 야망을 강조하는 이미지로 꾸며

질 예정이다.

군은 또 봉포호에 친환경적 수변 산책로

및 전망쉼터, 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할 예정

이다.

이와 함께 지역 이미지 향상 및 관광객 볼

거리 제공을 위해 조형물 설치 및 포켓 쉼터

등도 마련키로 했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마케팅그룹 (주)티엔씨 강종택 대표가 지

난달 27일 오후 2시 양양군을 방문해 김진

하 군수에게 인재육성장학금 5백만원을 기

탁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양양군 행정동호

회(회장 함영길)는 양양군을 찾아 인재육성

장학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한화리조트 슈퍼마켓 직영 포기 계획에 반발

“경영악화”로 CU 편의점 입점 추진…영북유통대리점협회 “도산 우려”

“연간 납품액 60억 달해”

“양양군 191명 인사 단행…일부 과 명칭 변경”

영북유통대리점협회가 최근 속초시 노학동 한화호텔앤리조트설악 교차로 인근에 기업형 슈퍼마켓(SSM) 입점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하고 있다.

(주)티엔씨·양양행정동호회 장학금

퍼즐을 맞추는 즐거움, 퍼즐이 완성될 때의 행복, 일상의 퍼즐을 맞추고,

행복을 완성해주는 속초 등대콘서트가 2014년 마지막 무대를 엽니다.

저무는 가을, 속초등대에서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체험과 전시, 공연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2014 속초등대축제, 바다로 가는 신호등

일 시 : 2014년 11월 8일(토) 오전 11 ~ 오후 4시

장 소 : 속초등대

주최주관 : 동해항만청/항로표지기술협회/속초민예총

내 용 ■체 험(오전 11시 ~ 오후 2시)

- 원목등대시계만들기(상상공작소 원장 조성호 숭의여대 교수) *체험비는 무료며 선착순 100가족에 한정해 전화로 예약 받습니다.(속초민예총 사무국장 010-2675-7174)

- 설악여중 차 동아리(신예빈 외 15명 봉사 및 체험)■공 연(오후 2시 ~ 오후 3시)

- 속초아리랑&멸치후리는 소리, 힙합댄스팀 비보잉, 노는삼촌&99도, 모퉁이밴드길영우 색소폰, 관객 속에 숨은 갯배뮤직캠프의 게릴라콘서트

■전 시(오전10시 ~ 오후4시)- 항로표지 패널전시 : 바다에는 신호등이 있을까?(상상공작소 원장 조성호

숭의여대 교수) *즉석이벤트 참가자에게 도서상품권, 스포츠타올을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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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4 2014년 11월 3일 1177호

양양군번영회가 양양군과 양양

군의회에 실질적인 지역발전 활

동을 주문하는 건의서를 발송하

고 분발을 촉구했다.

번영회는 지난달 27일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보낸 건의서에서

“양양군의 열악한 재정상태는 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주요 현안사업은 퇴보하는 양상

까지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낙산지역은 활성

화 원동력을 잃은 지 이미 오래며

엠토스 워터파크는 답보상태로

방치되고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

스의 기능전환은 요원하기만 하

다”며 “이처럼 어려운 현실을 극

복하고 재정확충을 위해서는 군

수님이 솔선수범해 중앙부처와

강원도, 대기업을 방문해 국비와

도비, 민자유치 활동에 나서야 한

다”고 요구했다.

또 “각종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짐

없이 참석해 군민들을 보살피는

생활군정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는 역동적인 대외활동을 강화해

신규투자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번영회를 비롯한 제 사회단체는

가급적 행사 참여를 줄여 피로도

를 낮추는 대신 대외적인 군정발

전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를 바

란다”고 건의했다.

번영회는 “우리 양양군민 모두

는 민선6기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

해 군수님이 보다 강화된 대외활

동을 추진해 실질적인 지역발전

의 원동력을 갖춰 나가도록 간곡

하게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홍규 양양군의회

의장에게 보낸 건의서를 통해 “작

금의 양양군 현실이 그리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 군민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군의회가 실상을 정확

하게 파악해 군정이 추동력을 갖

도록 보다 세밀한 의정활동을 펼

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들의 표심을 의식한 일회적

행사성 의정활동을 가급적 자제

해 진정한 군민들의 목소리에 뒤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한다”며

“엄중한 현실을 긍정적인 목소리

로 의정활동에 반영해 집행부가

잘하면 격려를, 잘못된 길을 가면

질타의 고삐를 죄는 ‘불편부당’

의 올곧은 의회상을 정립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양양군번영회는 21개 사회단체

의 연명을 받아 이번 건의서를 채

택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간성 발전 위해 상업지역 확대 필요”

번영회 “개발부지 없어”…군 “확실한 사업계획 있어야”

간성지역 상인들과 일부 주민들

이 간성 중심지의 상권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상업지역 확대

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간성 번영회와 상인들은 군청

소재지인 간성 중심지에 제대로

된 목욕탕이 없고, 숙박시설도 턱

없이 부족한 것은 투자자들이 개

발할 상업부지가 없기 때문이라

고 주장했다.

김동수 간성읍번영회장은 “간

성은 상리부터 하리, 신안리로 이

어지는 간성로(시가지 도로)를 중

심으로 양 옆만 상업지역으로 지

정돼 있다”며 “현재 간성로 옆으

로는 상가들이 빼곡히 들어차 주

택 이외에는 개발할 부지가 없는

상태”라고 했다.

특히, “간성로 이남의 상업지역

은 절반으로 나눠져 있어 주택이

붙어 있어도 도로 앞집은 상업지

역, 뒷집은 준주거지역으로 나뉜

다”며 “간성로 이남 지역의 도시

계획도로가 모두 개설된 만큼 상

업지역을 블록 전체로 확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현재 간성읍의 용도지역은 1억

8,019만여㎡로, 이 가운데 98%가

관리 및 농림, 자연환경보전지역

으로 묶여 있고, 주거와 상업, 녹

지지역 등으로 나눠진 도시지역

은 2%인 305만㎡에 불과하다. 도

시지역 중 상업지역은 2%인 8만

186㎡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무분별

하게 상업지역을 확대하다보면

부동산 투기 조장뿐 아니라 지가

상승으로 과세가 높아져 주민들

의 과세 부담만 늘려주게 된다”며

“확실한 사업계획 없이는 상업지

역을 확대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용도지역 변경은

도 승인 사항으로, 용도지역 변경

입안서를 작성할만한 사업 투자

자와 확실한 사업계획이 마련되

면 행정에서도 적극 나설 수 있

다”고 덧붙였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양양군·군의회에 분발 촉구 건의서 보내

군번영회 “행사 참석 줄이고 대외활동 강화” 요구

고성선관위, 내년 조합장 선거 공명선거 캠페인

속초평강교회·평강노인요양

원 진입로가 한 독지가의 도움

으로 말끔하게 포장됐다.

평강교회 관계자는 “평소 시

민과 노인들의 출입이 많은 교

회와 노인요양원의 진입로 포장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이를 안

타깝게 여긴 금강개발 서동준

대표가 직접 진입로를 포장해줬

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사 이전 해당 진입로는 바닥

에 균열이 생기고, 진입로 좌우

모서리가 부분적으로 떨어져나

가는 등 도보 및 차량 이동에 불

편이 뒤따랐다.

속초평강교회·평강노인요양

원은 지난달 31일 독지가 서 대

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달 31일 이병선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평강교회 진입로 테이프 커팅이 있었다.

← 시내○삼환아파트

○영동가스

영동폐차장

국민은행○연수원

○경향공업사

○속초소방서

↑아남프라자

고성↓

미시령(서울)→

속초평강교회 진입로 독지가 도움으로 말끔

금강개발 서동준 대표 도로 포장…감사패 전달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3월 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관련,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고성명태축제 행사장에서 관내 6개 조합(농협, 수협, 산림조합)장과 입후보 예정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명선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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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14년 11월 3일 1177호지방자치

안행부 2013년말 기준 지방재정 통합공시

속초시 채무비율 전국 기초단체 중 2위

송지호오토캠핑장 이용객 소폭 감소

올해 개장기간에 2만여명 찾아…작년 대비 4.1% 줄어

강원도노인복지관대회 속초서 열려

지난달 29~30일 전문교육·토론회 등 진행

속초시의 지난해말 예산 대

비 채무비율이 전국 기초자치

단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

다.

안전행정부가 지난달 20일

지방재정 통계사이트 ‘재정

고(lofin.mospa.go.kr)’에 통합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3

년 12월말 기준 속초시 채무

는 662억원으로 최종예산액

3,3000억원 대비 채무 비율이

20.1%로 나타났다. 이는 경전

철로 빚더미에 오른 경기 용

인시(29.0%)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이다.

속초시 채무는 채무비율 전

국 1위의 불명예를 안았던

2012년말에 비해 85억원 감

소했다.

도내에서 채무비율이 10%

이상인 지자체는 속초시를 비

롯해 원주시(15.9%), 동해시

(15.6%), 양양군(11.4%) 4곳

이다. 이외 춘천시 8.4%, 강릉

시 9.9%, 태백시 6.5%, 고성

군 7.6%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채무가 없는 기초

단체는 57곳으로 도내에서는

삼척시와 홍천군이 채무 제로

를 기록했다.

고성군과 양양군의 지난해

말 채무는 각각 226억원과

281억원으로, 전년보다 고성

은 10억원 늘었고, 양양은 32

억원 줄었다.

장재환 기자 [email protected]

고성군의 대표적인 휴양 공간

인 ‘송지호 오토캠핑장’ 이용객

이 매년 소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송지호오토캠핑장 결산 보고서

에 따르면 올해 5월 16일부터 지

난달 12일까지 약 6개월간의 캠

핑장 개장 기간동안 모두 1만

9,515명이 이용해 1억3,743만원

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이용객(2만359명)은

4.1%, 수 입 (1억4,242만 원 )은

3.5%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고성군은 올해 동해

안지역의 피서철 관광객이 감소

한데다, 특히 지난 4월 세월호 침

몰사고 여파가 컸던 것으로 분석

했다.

지난 2007년 개장한 송지호오

토캠핑장은 매년 이용객이 증가

해 지난 2012년 2만1,131명을 기

록한 뒤, 2013년 2만359명, 올해

1만9,515명으로 감소했다.

송지호오토캠핑장의 고질적인

문제는 성수기 예약시스템에 있

다는 지적이다.

여름철 성수기 인터넷 예약은

해변 개장 약 1개월전에 실시되

지만 하루 만에 매진사태가 일어

날 정도로 서버 폭주로 인해 인터

넷 접속이 불가능해 매년 이에 따

른 민원이 100여건에 달한다.

또 현 시스템에서는 예약 및 환

불 확인을 할 수 없어 관리자가

입금통장을 확인한 뒤 예약 확인

및 환불 처리하는 실정이어서 업

무 과중과 당일 환불처리 불가로

민원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3,000만원을 투

입해 접수와 결제, 환불시스템을

일원화하는 숙박예약시스템을

도입해 내년 10월 경 오픈할 예정

이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고성군, 예약시스템 개선키로

양양군의회가 전통시장 및 오색

케이블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

다.

군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들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

일간 전북 완주군과 전남 장흥군,

경남 통영시를 방문했다.

양양전통시장에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남 장흥군에서는 전국적으

로 유명한 토요시장을 찾아 재래

시장의 차별화된 이벤트와 고품질

의 저렴한 지역 농·특산물의 판

매상황을 견학했다.

또 전북 완주군 농업인거점센터

를 찾아 양양군의 농·특산물 판

매방식과 비교했으며, 통영시한려

수도케이블카를 방문해 오색삭도

설치에 앞서 운영방식 등을 살펴

봤다.

군의회는 외유성 선진지 견학을

자제하는 대신 양양군의 주요 현

안과 연계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을 목표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이번에 국내 선진지 견학을 다녀

오게 됐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양양군의회, 국내 선진지 벤치마킹

장흥 토요시장·통영 케이블카 등 견학

양양군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25일 전남 장흥군 토요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나누고 있다.

강원도노인복지관협회(회

장 묘근 속초시노인복지관장)

는 지난달 29~30일 마레몬스

호텔에서 도내 7개 노인복지

관 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

한 가운데 ‘2014년 강원도노

인복지관대회’를 열었다.

강원도노인복지관협회는

노인복지관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조사, 종사자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노인복지관

발전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

등을 위해 2005년 설립했다.

고성·동해·속초·양양·

원주·춘천남부·춘천동

부·태백·홍천군 등 9개 노

인복지관이 참여하고 있다.

노인복지관대회는 29일 ‘노

인복지관 종사자들의 소진 예

방’을 주제로 전문교육(2회)

이, 30일에는 도내 노인복지

관 현황보고 및 노인복지 증

진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

다.

이와 함께 현윤재 홍천군노

인복지관 사무국장이 강원도

지사 표창을, 라윤미 속초시

노인복지관 팀장 등 3명이 한

국노인복지관협회장 표창을,

유승목 양양군노인복지관 물

리치료사 등 5명이 강원도노

인복지관협회장 표창을 수상

했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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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6 2014년 11월 3일 1177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환경미화

원 채용이 공무원 시험만큼이나 치

열한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속초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

난달 24일자로 4명을 선발하는 환

경미화원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마

감한 결과, 총 80명이 지원했다. 경

쟁률이 무려 20대 1에 달한다.

이는 6명을 선발했던 지난해 경

쟁률 13대 1보다 높은 것으로, 최

근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

했다.

지원자 연령은 20대에서 50대까

지 다양하며, 학력은 전문대 졸업

이상이 37명으로 지원자의 절반에

가까운 46%에 이른다.

공단은 너무 많은 지원자가 몰려

경쟁이 치열해지자, 공정한 선발을

위해 전 응시자를 대상으로 서류심

사에 이어 오는 5일 종합경기장에

서 체력시험을 실시한다.

체력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30kg 모래마대를 머리 위로 들고

서 있어야 하며, 30kg 모래마대를

청소차량에 상차(1분)시켜야 한다.

또 20kg 모래마대를 메고 50m를

달려야 한다.

공단은 체력시험을 통과한 응시

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환경미화원은 과거 3D업종 중

하나로 꼽혀 기피직업이었으나, 경

기침체와 취업난 속에 정년보장과

다소 높은 연봉으로 채용 경쟁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

다.

속초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환

경미화원 초임 연봉이 3,500여만

원 수준으로, 9급 공무원 보다 오히

려 높다”며 “정년보장과 안정적인

급여 등으로 매년 지원자가 늘어나

는 추세”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속초 환경미화원 공채 경쟁률 20대1

4명 모집에 80명 몰려…체력시험·면접 거쳐 선발

단풍명소인 양양 서면 오색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엉망이어서

관광객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

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단풍철을 맞아 오색지역

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시외버스 이용시설인 매표소가

협소한데다, 카드결제도 안 되고

시외버스 운행시간도 불규칙해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관광객들은 “오색은 우리나라

에서 손꼽히는 단풍관광지인데,

간이슈퍼에서 운영하는 매표소

는 카드결제가 안 되고 한계령을

넘나드는 시외버스는 일정한 시

간대에 맞춰 운행하지 않아 1시

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 시외버스 정류소도 칸막이

가 없어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그냥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오색을 찾은 한 관광객

은 “고령의 어머니를 모시고 오

랜만에 버스를 타고 오색의 단풍

관광에 나섰는데, 카드결제도 안

되고 버스도 1시간 이상 늦게 도

착해 애를 먹었다”며 “정말 이곳

이 단풍관광 명소인지 헷갈릴 정

도로 교통편의시설이 엉망”이라

고 지적했다.

현재 오색지역은 대중교통으

로 양양읍에서 오가는 시내버스

와 한계령을 통과하는 시외버스

가 운행되고 있지만, 교통량이 줄

어들면서 교통편의시설을 개선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오색매

표소는 버스회사와 매표 위탁계

약을 맺고 영업을 하기 때문에 버

스회사가 개선해야 한다”며 “지

속되는 민원을 검토해 개선방안

을 찾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

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단풍명소 오색 교통편의시설 ‘엉망’

매표소 열악·버스 운행시간 불규칙·카드결제 안 돼

실향민 함상 합동위령제가

지난달 26일 속초해양경찰서

부두와 동해 어로 한계선상 등

지에서 거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회

장 한병선) 주관으로 치러진 이

날 위령제에는 황덕호 함경남

도지사를 비롯해 이병선 속초

시장, 김시성 강원도의장, 김진

기 속초시의장, 실향민 1세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속초해경

부두에서 사전 의식을 치른 뒤,

해경 509함에 승선해 동해안

어로 한계선상으로 이동, 함상

에서 제례, 위령 망향 굿, 해상

봉헌식 등을 진행했다.

함상위령제는 6·25 한국전

쟁 당시 배를 타고 남하하다 목

숨을 잃은 실향민의 넋을 위로

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0회째다. 이우철 기자

가을 수확철을 맞아 주요 도

로변에서의 안전운전이 요구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오후 6시8분

양양읍 내곡리 7번 국도에서

아반떼 승용차와 경운기가 충

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하자, 속초

소방서는 구급차와 구조인력

을 긴급 투입해 경운기에 실

은 볏짚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들을 긴급 이

송했다.

최근 가을걷이를 마치고 볏

짚을 실어 나르기 위해 경운

기가 국도로 나오고 갓길 운

전이 잦아지면서 승용차들이

이를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

는 아찔한 곡예운전을 벌여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

다.

또 도로변에서 벼를 말리는

농가도 많아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계도활

동이 요구되고 있다. 김주현 기자

“수확철 도로변 안전운전하세요”

지난달 26일 양양서 경운기·승용차 교통사고

양양 서면 갈천리 치래마을(이장

김남웅)이 산림청의 ‘소각 산불 없

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지난달 31

일 현판 제막식을 열고 포상금 100

만원을 받았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경일 동부지

방산림청장과 김남웅 이장 등 마

을 주민들이 참석, 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치래마을은 △자발적인 불법소

각 근절 △자체 산불대응 훈련 개

최 △등산객 대상 산불조심 캠페

인 실시 등을 통해 올 봄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동부지방산림

청의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마

을단위로 소각을 하지 않는다는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올 봄철 소각산불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산불예방활동

을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동해 어로한계선서 실향민 넋 위로

함남청년회, 지난달 26일 함상 합동위령제

양양 치래마을,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지난달 31일 현판 제막식…포상금 받아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이 갈천리 주민들과 함께 지난달 31일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속초시는 이달 1일~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예방활

동 강화에 나선다.

시는 단풍철 산행인구 급증

과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 가

을철 산불예방활동 체제에 돌

입했다.

이에 이 기간 동안 종합상황

실 내에 무인감시 카메라를

가동하고, 산불감시원 주·야

간 전진 배치, 산불취약지 산

불진화대원 집중 배치를 하기

로 했다.

또 소방서·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산불발

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

율적 진화활동으로 피해를 최

소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1개 사회봉사단

체와 산림 주변의 농촌통장

14명을산불취약지에배치하

기로 했다.

한편 시는 도로변 및 등산로

주변의 산불발생 요인 사전제

거를 위해 싸리재, 장천, 도리

원길 등에서 추진 중인 산불

방지 이격공간 조성사업을 지

난 10월 마무리 했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속초시 가을철 산불예방활동 돌입

종합상황실 내 무인감시카메라 가동

실향민 함상 합동위령제가 지난달 26일 속초해경 부두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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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2014년 11월 3일 1177호

돌감자장학회(회장 박무웅)

가 대청봉 정상에서 뜻 깊은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지난달 25일 설립 39주년을

맞이한 돌감자장학회는 장학

생들과 가족이 모인 가운데

설악산 대청봉 정상에서 장학

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

다.

박무웅 회장은 “이제 옛날

처럼 돈이 없어 학교를 다니

지 못하는 학생은 거의 없지

만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필

요한 사람이 되라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일

에 장학금을 써달라”고 학생

들을 격려했다. 장재환 기자

돌감자장학회 대청봉서 장학금 전달식

지난달 25일 설립 39주년 맞아

속초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오후 3시 속초경찰서 대회의실

에서 경찰서 협력단체, 학부모,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1회 학교폭력 예방 연

극제’를 열었다.

이번 연극제는 속초경찰서와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공동주

최하고, 속초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연합회 운영위원회가 후

원했으며, 속초·양양지역 7개

초·중·고교에서 8개 팀이 참

가했다.

대상은 속초여중 ‘거름팀’이

차지했다.

김창수 서장은 “학교폭력 예

방을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준

비한 무대인 만큼, 학생들이 함

께 공감하는 학교폭력 없는 건

전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제1회 학교폭력 예방 연극제 열려

속초경찰서·교육지원청 주최…속초여중 ‘거름팀’ 대상

속초시 대포동 하도문에 사

는 80대 노인이 지난달 21일 속

초경찰서 이용수 수사과장에

게 ‘감사 편지’를 보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자신을 하도문에서 홀로 살

고 있다고 소개한 김모(82) 노

인은 지난달 20일 이 과장이 경

찰의 날을 맞아 봉사활동을 펼

친 것에 대한 고마움을 편지에

담았다.

속초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제69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속

초·양양지역 노인정 및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

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

다.김모 노인은 자필로 쓴 편지

에서 “경찰의 날 축하를 받아야

할 분께서 보잘 것 없는 늙은 사

람에게 위로와 행복을 안겨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 “이 같은 배려와 사랑의

나눔으로 우리 사회가 아름다

워 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수 수사과장은 “이 편지

를 통해 작은 정성이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주민을 가슴으로 섬기는 따듯

한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80대 노인 경찰의 날 봉사에 ‘감사 편지’

속초경찰서 이용수 수사과장 앞으로 보내

고성군은 군청소재지에 포사

격장이 들어선 유일한 지역이다.

대대리 포사격장 북천 주변으로

거진읍 대대2리와 간성읍 상리

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1980

년부터 현재까지 포성이 멈추지

않고 있어 군사시설로 인한 개발

저해뿐 아니라 소음피해가 심각

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수십년간

대대리포사격장 이전을 요구했

으나 여전히 포성은 이어지고 있

다. 주민과 학생들이 국민권익위

원회의 이동신문고에 민원을 제

기하면서 그나마 과거에 비해 포

성은 줄어든 상태다.

지난 2011년 국민권익위원회

는 현장 민원 조정회의를 열어

대대리 포사격장을 다른 지역으

로 이전하기로 합의를 이끌어 냈

지만, 105mm 포의 경우는 대체

사격장 부지를 찾지 못해 여전히

대대리 포사격장을 이용하고 있

다.

국민권익위 중재로 이전 합의

대대리 포사격장은 1972년 항

공작전용으로 군부대가 간성읍

북천에 설치한 비행장이었다. 이

후 작전환경이 바뀌면서 비행장

사용이 줄어들자 관할 군부대는

1980년부터 지금까지 연평균 약

60일간 포 사격을 해왔다. 거진

송강리 오소령을 표적지역으로

놓고 사격을 한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40여

년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

도로 포 소음에 시달려 왔고, 수

년전부터 행정에 끊임없이 소음

민원을 제기했다. 사격장으로부

터 불과 450여m 떨어진 고성중

고도 학업에 많은 지장을 받았

다.

주민 숙원사업인 고성 대대리

포병사격훈련장 이전 논의는 지

난 2005년부터 본격화됐지만,

훈련장 이전 부지 선정이 여의치

않아 난항을 겪어왔다.

고성군과 군부대는 초기 거진

읍 해상리와 초계리 일대 43필

지 4만7,875㎡ 부지를 이전 예정

지로 잠정 결정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2007년 7월 최종 무산됐

다. 이어 죽왕면 마좌리(선유실

리)와 간성읍 어천리 일대, 현내

송강지역 민통선 일대, 탑동리

일대 등도 검토됐지만, 민원발생

우려와 남북관계 긴장 조성, 사

거리 및 표적지 확보문제, 사고

우려 등으로 모두 무산됐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2009년 9

월, 155mm포와 105mm포를 동

시에 사격할 수 있는 이전 부지

가 없다고 판단, 155mm (장거리

포)사격장은 피탄지를 오소령으

로 하는 마좌리(선유실리)로 이

전하고, 105mm (근거리포)는 타

시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군부

대에 제안했다. 군부대는 2010

년 7월 155mm (장거리포)사격

장을 추후 죽왕면 선유실리 충용

사격장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최

종 결정하고, 105mm 부지는 계

속 물색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포사격 훈련에 따른

주민 피해가 계속된 가운데 주민

들은 지난 2011년 8월 국민권익

위의 이동신문고가 고성지역을

방문했을 때, 사격장 문제 해결

을 요구하는 주민과 학생 등

1,320명이 서명한 집단 민원서

를 제출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군부대, 고

성군과 합동으로 그 해 10월 대

대리 포사격장에서 8군단 포부

대의 포사격 훈련 소음을 측정,

포사격장 인근 마을에서 가축 등

의 피해보상 기준치인 60데시벨

(dB)을 훨씬 넘는 최고 116.5데

시벨이 측정되는 등 포사격으로

인한 주민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어 11월 고성군청 회의실에

서 주민과 군부대 및 고성군 관

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 민원

조정회의를 열어 대대리 포사격

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최종 합의해 이 문제가 일단락되

는 듯 했다.

주민들 소음 피해 시달려

그 후 130mm(다련장) 포는 대

대리포사격장에서 사격을 하지

않고 있지만, 155mm(견인 및 자

주포)는 대체지인 선유실리 충용

사격장이 완공될 때까지 연간 6

일, 105mm(견인포) 포는 대체지

가 아직 확보되지 못한 채 연간

14일을 사용하고 있다. 단, 고성

중고 시험기간 중에는 대대리포

사격장에서 일체 포 사격을 할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포성은 횟수만 줄어들

었을 뿐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언제 멈출지 기약도 없는 상태

다.

이로 인해 아직까지 대대리 마

을에서는 소음으로 소 등 가축을

단 한마리도 키우지 못하고 있으

며,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높

이 3m 이상의 건물을 지을 경우

군부대 협의를 반드시 받아야 하

는 재산상의 제약도 받고 있다.

최영섭 대대2리 이장은 “주민

들의 바람은 마을에서 포성을 듣

지 않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서

는 포사격장이 이전돼 북천 수변

이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벗어

나 주민들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

으면 한다”고 했다. 이용수 기자

글 싣는 순서

①설악권 현황 및 양양 동호해변의 해안철책 실태

②최북단 고성군의 군사보호구역, 지역개발 가로 막다

③양양 정암소초 이전 장기화, 주민들 속 타

④고성 국회의정연수원 조성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는

⑤하조대 포병연대 및 사격장 이전 언제나 가능한 가

⑥고성 대대리 포사격장 이전 합의불구 포성 여전

⑦속초해변·외옹치 군사시설 해제후 개발 가속화

⑧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해법 모색-정리좌담회

군청소재지가 위치한 도심지역에 유일하게 포사격장이 들어선 대대리 포사격장.

대대리 포사격장 이전 합의 불구 포성 여전

기획취재 / 설악권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해법을 찾아서(사례중심)⑥

대대리포사격장 인근의 대대리 마을은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대부분 단층건물로 개발에 제약을 받고 있다.

돌감자 장학회 가족들이 대청봉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제1회 학교폭력 예방 연극제가 지난달 24일 속초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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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8 2014년 11월 3일 1177호

양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봉

기)가 운영하는 인터넷 판매망인

‘양양몰’의 매출액이 올해 처음으

로 1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

는 가운데 입점이 어려운 개별농가

들도 법인을 구성하거나 꾸러미 상

품을 판매하면 택배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11년 오픈한 양양몰(쇼핑

몰)은 나물류, 전통떡, 건강식품 등

36개 업체가 입점해 150여 가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픈 초기에는 매출액이 1,000여

만원에 그쳤으나, 5만원 이하의 택

배비 지원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

해 지난해는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억원 돌파를 앞두

고 있다.

특히 그동안은 명절이나 가을 수

확철에 주로 주문이 몰렸으나, 지

금은 연중 판매가 이뤄지면서 매출

액 증가와 함께 안정화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지역에서는 개별

농가들도 농·특산물의 택배판매

가 늘어나면서 쇼핑몰에만 적용되

는 택배비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

다.

농가들은 “외지에 농특산물을 판

매할 경우, 택배비 부담이 커 양양

몰처럼 행정에서 지원해 줬으면 좋

겠다”고 했다.

하지만 양양몰의 택배비 지원은

고품질로 연중 판매가 가능한 제품

에 한해 이뤄지기 때문에 개별농가

의 택배비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렵

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개별

농가들이 법인을 구성해 양양몰에

입점하면 택배비 지원이 가능하고,

양양몰에 입점하지 않더라도 꾸러

미 상품을 만들어 오프라인으로 판

매하는 경우, 택배비를 지원할 수

있다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개

별농가들도 택배판매가 늘어나면

서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을 요청

하는 사례가 많은데, 모든 개별농

가를 다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꾸

러미 상품을 만들거나 마을법인을

결성해 양양몰에 가입하도록 교육

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양양몰 올해 매출액 1억원 돌파 예상

개별농가도 꾸러미 상품 판매 시 택배비 지원 해양수산부가 실시하는

2014년 자율관리어업 선진 공

동체 특별사업 평가에서 강원

홍게통발선주협회가 선정돼

특별사업비 15억원을 지원 받

는다.

속초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에서 전국 우수공동체 17개소

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

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강원

홍게통발선주협회가 선정됐

다. 해수부는 지난 9월 현지방

문 1차 심사에 이어 지난달 20

일 최종 평가를 벌여 강원홍게

통발선주협회를 비롯한 전국 5

개소를 선정했다.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육성사

업은 2002년부터 어업인 스스

로가 수산자원을 관리하도록

생산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는 사업비가 지원되면 붉

은대게직매장을 건립할 계획

이며, 직매장이 건립되면 관광

객들을 상대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어업인 소득 증

대와 연계할 방침이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속초에 붉은대게직매장 건립 계획

강원홍게통발,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선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

지원(지원장 윤석도)은 지난달

29일 춘천지역 소비자 40여명

을 초청, 양양군‘오색전통장’

에서 전통식품 품질인증업체

생산현장 견학과 전통장 만들

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전통식

품 품질인증제도는 국산 농산

물을 재료로 사용해 예부터 전

승돼 온 원리에 따라 제조·가

공·조리돼 우리 고유의 맛과

향, 색을 내는 우수한 전통식품

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

는 제도이다. 장재환 기자

속초시가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

해 구성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

단을 11월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당초 8월~10월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

할 예정이었으나, 11월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한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야

생생물관리협회 회원을 중심으로

1개반 5명으로 구성돼 농작물 피

해 발생 시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

동을 하고 있다.

대상지역은 노학, 조양, 대포, 도

문, 설악, 장사동등관내농경지및

산림지 6개소이며, 구제대상 유해

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청설

모, 까치 등이다

한편, 시는 야생동물로부터 농작

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올해 3,700여만원을 들여 전기울

타리 설치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야생동물의 출현

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

해안전관리와주민대처요령에대

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했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연장 운영

속초시 11월까지 농작물 피해 예방양양군이 지방세의 성실납세를

통한안정적인세수확보를위해성

실납세자 우대시책을 시행한다.

군은 성실납세자 50명을 대상으

로 1인당 2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인 가운데 지

방세 정보시스템에서 전산추첨 방

식으로 선정해 군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우대 시책

대상자는 관내에 주소를 두고 지난

2011년1월1일부터지난해12월31

일까지 지방세 전 세목에 걸쳐 3건

이상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하고

추첨일 현재 체납사실이 없는 납세

자라야 한다. 김주현 기자

지방세 성실납세자 우대

양양군, 50명 선정 상품권 지급

전통식품 품질인증업체 ‘오색전통장’ 견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지난달 29일 춘천지역 소비자 40여명을초청, 양양군 ‘오색전통장’에서 전통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1백50여가지 제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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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92014년 11월 3일 1177호

양양군이 송이밸리자연휴

양림의 방문객 증가에 따라

내년 3월 15일까지 목재문화

체험장 숲속의 집 8동을 새롭

게 신축한다.

현재 숲속의 집은 휴양림 내

에 산림문화 휴양관 10동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

월부터 짚-라인이 운영되고

목재문화체험장 설치로 가족

단위 내방객들이 늘어나면서

7억4,600만원을 투입해 8동

을 추가로 신축하기로 했다.

군은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

기 위해 공사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휴양림은 동해바다와 남대

천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

는 구탄봉 전망대와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는 짚-라

인, 남대천 소나무 숲길과 목

재문화체험장, 백두대간생태

교육장, 송이관 등이 연계돼

있어 가족단위 체험관광 명소

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지난 9월말 현재 송이

밸리 자연휴양림 방문객 수는

4,223명이며 숙박시설 가동

률은 8월 기준 80%로 나타났

다.

문종태 시설관리사업소장

은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을

최고의 산림문화 관광복합시

설로 활성화하기 위해 편의시

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고성군이 택시의 카드결제 시

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고성에는 개

인택시 56대와 법인택시 40대 등

총 96대의 택시가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지

지 않아, 현금이 없을 경우 이용객

들이 불편을 겪고 택시기사들도

간혹 요금을 받지 못해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을 요구해 왔다.

이에 군은 지난 10월 2회 추경

에서 택시 카드결제시스템 설치

지원금 1,920만원을 확보하고, 관

내 택시 1대당 25만원씩(자부담

20% 포함)을 지원키로 했다.

개인 및 법인택시회사는 이달

중순까지 카드결제시스템 설치

를 마치기로 해, 이달 말부터 관내

모든 택시가 신용카드로 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

또 택시요금 현금영수증 발급

도 가능해져 택시 이용객들로부

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카드결제시스템

도입으로 관광객들의 택시 이용

불만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성이 전국 제일의 관광지로 발

돋움할 수 있도록 관광객 편의를

위한 방안들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했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양양군이 여성들의 신규취업률

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고용을 연

계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하기로 했다.

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

장 김재미, 이하 여성새일센터)는

지난 20일 양양군여성단체협의

회(회장 최금희)와 여성의 교육과

고용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여성새일센터의 동

화구연 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13

명은 여성단체협의회가 양양군

여성발전기금으로 관내 11개 어

린이집에서 추진하는 ‘어린이집

보조보육돌보미 사업’의 구연동

화 특강교사로 투입돼 오는 12월

까지 주 2회(1회 3시간) 2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여성발전기금 어린이집 보조보

육 돌보미 사업은 그동안 재능기

부자를 어린이집에 배치해 운영

해 왔으나, 올해는 교육과 취업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새일

센터와 협약을 맺고 교육훈련생

을 구연동화 특강교사로 활용하

게 됐다.

양양여성새일센터의 직업교육

과정은 특별한 분야에 관심과 재

능이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교

육훈련’과 ‘고용기회’ 제공이라

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취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정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앞으로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

는 프로그램을 좀 더 발전시켜

어린이집뿐 아니라, 지역아동센

터, 노인요양원, 경로당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

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고성 택시요금 신용카드 사용 가능

택시 96대 이달말부터 시행…현금영수증도 발급

“여성 교육·고용 연계, 취업률 높이기”

양양여성새일센터-여성단체협의회 협약 체결

양양송이밸리 방문객 늘어 숙박시설 확충

군, 내년 3월까지 숲속의 집 8동 신축

양양군은 송이밸리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 숙박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양양여성새일센터와 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교육과 고용을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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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10 2014년 11월 3일 11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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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2014년 11월 3일 1177호

양양 탁장사놀이, 축제로 관광자원화

도자기 빚기·패다리 놓기 등 체험행사 인기

2014탁장사 고을 전통문화

축제가 지난 25∼26일 양양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특별한

테마축제로 열려 탐방객들에

게 가을추억을 선사했다.

탁장사권역인 원일전리와

어성전1·2리, 법수치리 등 4

개 마을이 참여한 이번 축제

는 현북면 원일전리 마을잔디

구장에서 목공예, 전통 도자

기 물레, 짚공예 등 체험행사

를 비롯해 양양패다리 놓기,

탁장사 마당놀이, 농악놀이,

탁장사 나물쌈밥, 토속음식

맛 체험, 농특산물 판매장과

토속음식점 운영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어린이

들은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빚고 널뛰기와 패다리 놓기

등 흔히 볼 수 없는 전통문화

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양군과 탁장사권역축제

추진위원회는 조선시대에 지

금의 송천떡마을에 사는 탁구

삼과 강릉의 권장사가 경복궁

중건을 위한 목재를 차지하기

위해 경계지점의 소나무를 두

고 힘겨루기를 한데서 유래한

탁장사놀이를 관광자원화하

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

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가을철 속초지역의 대표적인

어종인 도루묵과 양미리를 테미

로 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청호동유자망협회가 주관하는

‘2014 청호동 아바이 알도루묵

축제’가 지난달 31일~11월 9일

까지, 속초유자망연합회가 주관

하는 ‘제7회 양미리·도루묵축

제’가 11월 7일~16일까지 개최

된다.

■청호동 아바이 알도루묵축제

=‘2014 청호동 아바이 알도루묵

축제’가 청호동유자망협회 주관

으로 지난달 31일~11월 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E마트 속초

점 인근 청호동 항만부지에 열린

다.

알도루묵축제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풍어와 성공 축제를 바

라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

랐다.

청호동유자망협회는 축제기간

동안 각설이타령, 색소폰 연주 등

의 공연행사와 도루묵 무료 시식

회, 도루묵 직거래장터 등을 마련

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로 2회째인 알도루묵축제

는 자치단체의 축제경비 지원 없

이, 어업인들과 주민들의 기부로

개최됐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김영식 청호동유자망협회장은

“축제를 개최하려고 하니 시의

축제 관련 예산이 전혀 없어, 당

초는 개최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축제 개최여부를 묻는

전화가 이어지자, 고심 끝에 어민

들 스스로 경비를 모아 축제를 이

어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이에 유

자망협회는 회원들로부터는 50

만원씩 기부받고, 지역주민들로

부터는 십시일반 기금을 전달받

아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해는 시로부터 2,000만원

을 지원받아 11월 8일~17일까지

축제를 개최했다.

김영식 회장은 “시로부터 보조

금을 지원받을 때는 행정지도도

함께 받게 돼 여러 가지 제약이

따랐지만, 지금은 주민들 스스로

축제장을 마련하다 보니 더 따뜻

한 마음으로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간이화장실 설치

에 적극 협조해준 시에 감사한

다”고 했다.

청호동유자망협회는 지난해 축

제장 쓰레기가 처리가 늦어져 빈

축을 산 것과 관련해 올해는 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제7회 양미리·도루묵축제=

속초유자망연합회는 11월 7일

~16일까지 10일간 동명항 양미

리작업장에서 제7회 양미리· 도

루묵축제를 개최한다.

유자망연합회는 당초 시로부터

지원되는 예산이 부족해 축제 개

최에 어려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기존에는 양미리축제만 열려

양미리협회가 축제를 주관했으

나, 올해는 양미리·도루묵축제

가 함께 열려 속초유자망연합회

가 축제를 주관하게 된다.

유자망연합회는 축제 기간 각

설이타령, 폭죽놀이 등의 공연을

열고 양미리·도루묵직거래장터

를 개설할 예정이다.

강용점 속초유자망연합회장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만족

할 수 있도록 축제장 운영에 최선

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청호동 아바이 알도루묵축제 개막

동명항 양미리·도루묵축제 11월 7~16일 개최

속초지역 여성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속초여성한마음대

회’가 오는 7일 오후 1시 속초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건강도시 속초, 안전하고

행복한 속초, 여성의 힘으로!’

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

는 시립풍물단과 보육연합회

가 마련한 식전 공연으로 막

이 올라, 지역 내 여성단체들

의 사업보고, 유공자 표창, 여

성헌장 낭독, 결의문 채택 등

이 진행된다.

이어 각 여성단체에서 준비

한 노래 및 특별 공연, 퀴즈 대

잔치 등도 열린다. 이우철 기자청호동 아바이 알도루묵축제가 지난달 31일 오후 기원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속초여성한마음대회 7일 개최

탁장사 마을축제에서 진행된 패다리 놓기 시연이 참가객들로부터 호평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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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2 2014년 11월 3일 1177호

강원도 감자로 만든 빵·쿠키 인기…해외 진출도 준비

속초 ‘(주)해뜸’설악권 업체를 찾아서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감자를 이용해 빵

과 쿠키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개발해 판

매하고 있는 (주)해뜸(대표 김응찬)이 독

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를 대표하

는 제과제빵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자영감자빵 대표 제품

한국제과기능장 도내 10대 장인(2009

년 선정)으로 꼽히는 김응찬 대표는 ‘자

영감자빵’을 대표 제품으로, 단순히 간식

거리에 머물던 제과제빵제품을 웰빙-식

품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어 업계의 주

목을 받고 있다.

25년 간 제과제빵업계에 몸담아 온 김

대표는 그간 축적한 제과제빵의 기술력

을 통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자색감자

를 재료로 만든 ‘자영감자빵’을 출시, 인

기를 끌고 있다. ‘자영감자빵’은 촉촉하

고 부드러운 식감에 빵 속에는 연근 진액

이 흥건하게 남아 있어 ‘살아있는 효모

빵’으로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감자쿠키(자영쿠키)를 새롭

게 선보이고, 속초지역 해산물을 이용한

신제품(쿠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

다. 자영쿠키는 고성지역에서 계약재배

로 생산되는 감자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해바라기 씨와 아몬드 등의 견과

류를 섞어 만든다. 자영감자빵 보다 유효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판로 확보가 유

리하다. 지난 9월 러시아 현지에서 열린

특산품 박람회에서는 준비한 제품이 조

기에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김 대표

는 현재 러시아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대포항 ‘공간지기’서 제품 판매

해뜸의 제품은 주재료인 감자의 함유량

이 20%에 달한다. 대포항 상가에 자리 잡

은 감자빵 카페 ‘공간지기’와 속초·고

성지역 콘도미니엄 7개소에서 제품을 판

매 중이다.

대표 상품인 ‘자영감자빵’은 강원도 브

랜드화를 통해 각종 국제대회나 국제회

의 등에 선보이며 글로벌 마케팅에도 주

력하고, 자영쿠키와 함께 대형마트 입점

도 추진하고 있다.

김응찬 대표는 이미 국내 제빵시장에

잘 알려진 ‘연화마루’의 특허권을 보유

하고 있으며, 강원도 대표 파워브랜드로

의 성장과 국제시장 개척을 위해 ‘해뜸’

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대포농공단지 입주업체인 해뜸은 무엇

보다 직원들의 노고가 결실을 맺게 되면

그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수평

적 관계를 유지,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 대표 역시 사장이지만 영업활동에

나서 자신이 일한 만큼 월급을 가져가고

있다. 직원 중심의 창의적인 회사 만들기

가 그의 목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현재

정직원 13명을 비롯해 계약직 근로자 4

명이 일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25년 째 제과제빵에

몸 담고 있는 김응찬

(주)해뜸 대표는 “설악

권에서 생산하는 감자

등 신토불이 재료를

보다 다양하게 활용해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해뜸의 자존심이자 원칙”이라며

“강원도의 대표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

에서 좋은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

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해뜸이 내놓는 감자빵 등

모든 제품은 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리

며 원료를 재배한 농업인들의 결실이

라고 생각한다”며 “농업인들과의 계약

재배로 소득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 강조했다.

김응찬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제과제

빵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며 지산

지소를 실천하는 모범기업가로 인정받

기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장인정신 투철한 김응찬 대표

“신토불이 재료로 웰빙식품 만드는 게 원칙”

대포농공단지 입주업체 (주)해뜸의 자영감자빵 제조 현장 모습.

(주)해뜸의 대표 상품 ‘자영감자빵’과 ‘자영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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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132014년 11월 3일 11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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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14년 11월 3일 1177호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속초서 ‘푸른음악회’

농협 시지부 주최로 5일 문화회관…아름다운 하모니 선사

속초문화원(원장 박무웅)이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문화원은 오는 10일 오후 4

시 문화사랑방에서 ‘문화관광

도시로써의 속초관광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김인섭 속초문화원 사무국장

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광경쟁력을 고민할

때가 왔다”며 “이번 워크숍은

지역 관광의 패러다임을 하드

웨어에서 소프트웨어와 휴먼

웨어로 변환시키기 위한 자리

가 될 것”이라고 했다.

워크숍은 지역의 독특한 문

화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미래 관광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모색과 선진사례 탐색 등

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추미경 ‘문화다

움’ 이사가 전국 중소도시에서

지역 자원과 주민 참여를 이끌

어낸 프로젝트 경험을 들려주

고, 올해 처음 시행한 ‘올해의

관광도시’ 프로젝트 선정사례

분석을 통해 속초 고유의 관광

모델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속초문화원은 매년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열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지역

문화진흥법 발효에 따른 ‘지역

문화예술 중장기 발전 계획 수

립을 위한 워크숍’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문화예술 기반 속초관광 활성화 모색

속초문화원 오는 10일 워크숍 개최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속초를

찾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NH농협은행 속초시지부(지부장

정순모)는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속초시

민과 함께 하는 푸른 음악회’를 연

다.

농협 푸른 음악회는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소도시 지역

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화공헌

사업으로, 이날 공연에는 1998년

창단 이후 3000회 이상 연주 이력

을 자랑하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가 출연한다. 하성호 상임지휘자는

2000년 4월 오케스트라 최단기간

최다 연주 지휘자로 밀레니엄 기네

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이날 오

페라 윌리엄 텔의 ‘서곡’을 비롯해

가수 남인수의 ‘감격시대’, ‘이별

의 부산 정거장’,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과 5대 샹송으로 꼽

히 는 ‘고 엽 ’, 재 즈 ‘Closely

Dancing’, 라 틴 팝 ‘ El

Cumbanchero’(영화 아비정전 삽

입곡), 오케스트라곡 ‘쿠바나 카니

발’ 등 14곡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테너 박인수를 사사하

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라보

엠’, ‘라트라비아타’ 등 30여 편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한 테너 양

인준과 외국인 최초로 러시아 오페

라 ‘금계’의 주인공을 맡았던 소프

라노 이종미도 무대에 오른다.

관람권은 농협은행 속초시지부

창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있

다.

정순모 농협은행 속초지부장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

나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전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흥겨운 팝

의 리듬에 맞춰 늦가을 정취와 낭

만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

다”고 했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지난

2010년과 지난해에도 속초에서 공

연을 열었다. 이우철 기자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오는 5일 속초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연다. 사진은 지난 8월 포항 푸른 음악회 모습.

제14회 속초관광 전국 사진공모

전 작품을 접수받는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

작가협회 속초지부와 (사)한국사진

작가협회가 각각 주관·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속초지역을 소재로

△자연경관 △전통문화 △생활상

△레저·스포츠·축제 등 4개 부

문서 작품을 받는다.

접수 기간은 이달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

다. 사진 규격은 필름카메라의 경

우 11x14, 디 지 털 카 메 라 는

3024x2016 픽셀 이상이어야 한다.

출품료는 1인 4점 이내 2만원으

로 1점 추가 시마다 1만원이 추가

된다. 1인 최대 6점까지 출품이 가

능하다.

선정작 발표는 12월 초에 있을

예정이다. 상금은 총 1700만원으

로 금상 1점 300만원, 은상 1점 100

만원, 동상 3점 각 50만원, 가작 5

점 각 30만원, 입선 최대 50점 각

20만원이 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제14회 속초관광사진 전국 공모

11월 1~21일까지…총 상금 1천7백만원

속초시립합창단 반주자를 지낸

두 피아니스트가 연주회를 연다.

김지은·정영철 씨는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속초문화회관 대강

당에서 ‘피아노 앙상블 연주회’를

연다.

김지은 씨는 캐나다 토론토 로열

콘서바토리에서 피아노 연수를 마

치고 시립합창단 초창기 반주자로

지냈으며, 정영철 씨는 독일 하노

버 국립음대와 미국 텍사스 주립대

에서 연수를 마친 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시립합창단 반주자로

활동했다.

정영철 씨는 지난 2011년

부터 속초에 연고를 두고 있

는 연주자들과 함께 매년 연

주회를 열어오고 있다.

연주회에서는 드라마 ‘밀

회’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됐

던 슈베르트의 ‘환상곡’을

비롯해 김연아 선수가 대회음악으

로 사용한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와 생상의 ‘죽음의 무도’,

라흐마니노프의 ‘로망스’, 앤더슨

의 ‘카르멘 환상곡’ 등 8곡이 연주

된다.

한편, 이날 연주회는 속초문인협

회 지영희(시인) 회원이 해설을 맡

는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시립합창단 반주자 출신 피아니스트 연주회

6일 오후 7시30분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김지은 씨. 정영철 씨.

김태영(55) (사)한국연극

협회 속초지부장이 ‘2014

문화의 날’을 맞아 문화예

술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강

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 지부장은 1981년부터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강원

연극제에서 연기상을 11차

례 수상했으며, 2004년에

는 강원연극인 대상을 수상

했다.

속초지역 예술인들이 주

축이 된 청년문화연구회에

뿌리를 두고 창립한 극단

청봉의 대표(2005년~2010

년)로 활동했다. 청봉은

2007년 한국연극협회 가입

단체로 승인받아 그해부터

강원연극제를 비롯해 한국

연극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연극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또 한국배우협회 강원도

지회장(2011년~2012년)을

역임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는 연극협회 속초지부장으

로 활동하고 있다.

속초지부는 지난해 극단

굴렁쇠가 전국연극제에 출

전해 금상과 연기상을 수상

했으며, 올해는 강원연극제

에서 3개 극단이 금상 1개

와 장려상 2개, 최우수연기

상, 우수연기상을 받으며

도내 연극의 중심지로 입지

를 굳혀오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달

24일 속초문화회관에서 도

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

거 참석한 가운데 ‘도 문화

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제

56회 강원도문화상 시상식

및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이우철 기자

김태영 연극협회 속초지부장 도지사 표창

2014 문화의 날 맞아…30여년간 배우로 활동

소방방재청과 한국화재보험

협회가 주관한 제14회 전국 불

조심 어린이마당에서 소야초

등학교 5학년2반 학생들이 최

우수상을 수상했다.

속초소방서(서장 김시균)는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국화재보험협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소야초교 학생들과

함께 참가했다. 이번 불조심 어

린이마당에는 전국 18개 팀

437명이 참가했다. 장재환 기자

소야초교 전국 불조심 어린이마당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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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14년 11월 3일 1177호

설악배 국민생활체육 야구대회 2일 개막

회장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4~9일 속초 개최

가을이 저무는 가운데 속초에

서 야구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도내 야구동호인들의 가을 축

제 ‘제10회 설악배 국민생활체육

야구대회’가 지난 2일 개막했다.

속초시야구연합회(회장 김봉

덕)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

내 32개 야구 동호회가 출전, 설

악야구장, 설악고야구장, 엑스포

B야구장 등지에서 경기가 펼쳐

진다.

예선리그 후 결선토너먼트(16

강) 방식으로 치러지며, 16일, 23

일, 30일, 12월 7일까지 5주간(일

요일) 진행된다.

상금은 우승 300만원, 준우승

150만원, 공동3위 각 50만원이

다. 최우수선수, 우수선수, 우수

투수, 타격, 타점, 홈런, 수훈, 감

투 등 8개 부문 개인상도 주어진

다.

이어 ‘제44회 회장기 전국초등

학교야구대회’가 오는 4일 개막,

9일까지 개최된다.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32개 야

구팀이 참가, 예선리그 없이 단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자웅을 가린

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팀으로

가장 많이 출전하며, 강원도는 속

초 영랑초와 강릉 중앙초, 원주

일산초 등 3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설악야구장과 영랑초야

구장에서 개최되며, 속초 영랑초

는 5일 오후 2시30분 홈구장에서

경남 사파초와 경기를 치른다.

대회 결승은 9일 오전 11시 설

악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2014 강원도 장애인 보치아 동

호인대회가 지난달 29~30일 속

초시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

서 개최됐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

고, 강원도장애인보치아연맹(회

장 홍우길)과 속초시장애인체육

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7개 시·군 10개 보치아팀, 120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는 BC1, BC2·4 통합,

BC3(홈통 사용), 등급외 등 개인

전 4개 부문과 혼성 단체전으로

나눠 치러졌다.

속초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

회에 권오욱씨가 BC2·4 통합에

서, 신민정씨가 BC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보치아 명문임을 재확

인했다. 단체전은 준우승을 차지

했다. 동호인 대회인 만큼 세계랭

킹 1위 정호원, 국가대표 서현석

등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하이클리어배드민턴클럽(회장 박무현)은 지난달 26일 속초중학교 체육관에서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하이클리어 자체 대회’를 열었다. 2008년 창립한 하이클리어는 지난 7월 열린 시연합회장기 대회에서 32개부 우승팀 중 6개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명문클럽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하이’, ‘클리어’, ‘배드’, ‘민턴’ 등 4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 대회에서 ‘배드’ 팀이 종합우승을, ‘하이’ 팀이 준우승을 차지해 배드민턴용품을 상품으로 받았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하이클리어배드민턴클럽 두 번째 자체 대회

도 장애인 보치아 동호인대회 개최

속초시장애인체육회 개인 2개부문 우승

2014 강원도 장애인 보치아 동호인대회가 지난달 29~30일 속초시청소년수련관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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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14년 11월 3일 1177호

“우리나라 국민들이 모두 타는

그날까지 친절하게 운전해야죠.

그래서 제 이름이 오천만인가 봅

니다.”

속초시티투어버스 기사 오천만

(45) 씨는 자신을 관광도시 속초

의 얼굴이라 생각한다. 버스 운전

대를 잡은 지는 오래 되지 않았지

만, 관광객들에게 속초지역 곳곳

을 소개하는 자신의 일에 대한 자

부심만은 남다르다. 투어를 마친

탑승객들을 원하는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기도 하고, 간혹 문화관

광해설사가 배치되지 않은 관광

지에 들를 때는 직접 해설사 역할

을 하기도 한다.

“처음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할

때만 해도 지금처럼 문화관광해

설사가 없었어요. 기사가 직접 탑

승객들에게 명소에 얽힌 설화나

유래 등을 알려주는 일까지 해야

했죠. 처음엔 번거롭다 생각했는

데,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있고 보

람도 컸어요.”

속초시는 올해 5월부터 시티투

어버스 내에 문화관광해설사를

투입했다.

오 씨는 서울에서 회사에 다니

다, 2011년 고향인 속초로 돌아와

뉴통일관광에 취업했다. 지난해 2

월 시티투어버스가 민간에 위탁

되면서 부터 2층 버스를 몰아온

오 씨는 도내에서 유일한 2층 시

티투어버스 기사다.

오 씨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

면서 고향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

다고 했다. 그동안 무심히 지나쳐

온 명소들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고, 어떻게 생겨났는지 자연스

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 모르는 것

이 있으면 책과 인터넷을 찾아봤

다.

오 씨는 “내겐 더없이 잘 맞는

직업인 것 같다”며 “시티투어버

스 정류장을 현 엑스포장에서 관

광객이 많은 터미널 인근으로 옮

겨 이용객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고 했다.

속초시티투어버스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2회(일요일 오전 1

회) 문화유산코스(화·수·금), 자

연생태코스(목), 도심순환코스

(토·일)가 운행되고 있으며, 3시

간30분이 소요된다. 이우철 기자

“고향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자문”

양양출신 이재민 법무사 “법적 소외 없도록”

속초시티투어 2층 버스 기사 오천만 씨

“고향에 대한 애정 더욱 깊어졌어요”“고향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

움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

습니다.”

양양출신으로 고향에 돌아와 활

동하고 있는 이재민(52, 사진) 법

무사는 무료 법률자문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고향에서 활동하면서 선

배 법무사들의 조언과 격려를 거

울삼아 생활 속에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창구역할

을 하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소탈하고 서민적인 이 법무사는 그동안의 법원공직생

활 경험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민들이 법적으로

소외받지 않도록 맞춤형 벌률서비스를 통해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양양 서면 서선리가 고향인 그는 상평초교와 양양중·고,

강원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향인 양양을 비롯해 속초·강

릉·고성·인제등설악권에서20년간법원공무원으로근무

하다, 지난 2012년 3월 공직을 퇴임했다. 이후 이 법무사는

자신을 키워준 고향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마음먹고

같은 해 4월 양양읍 군청 사거리 인근에 법무사사무소를 냈

다.

이재민 법무사는 아무리 작은 사안이라도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을 통해 주민들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찾아 가고 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4급 전보 △한덕복 허가민원과장(민원봉사과

장) ▲5급 전보 △최근상 자치행정과장(안전행정

과장) △박학원 전략사업과장(미래전략과장) △

정충국 산림녹지과장(산림농지과장) △이한빈 안

전건설과장(건설방재과장) △노원현 공원관리사

업소장(낙산도립공원사업소장) ▲6급 전보 △이

미애 평가통계담당(민원행정담당) △정철교 감사

법무담당(통합조사관리담당) △홍승혜 민원행정

담당(관광마케팅담당) △이장섭 건축담당(과 명

칭 변경) △박병두 농지개발행위담당(농지관리담

당) △배용직 교통행정담당(상수도 운영담당) △

오군주 지적담당(과 명칭 변경) △정병태 지적정

보담당(과 명칭 변경) △김상훈(자치행정과 비서

실장) △김동욱 서무담당(과 명칭 변경) △전성호

조직인사담당(과 명칭 변경) △박상옥 자치지원

담당(과 명칭 변경) △김시국 대외협력담당(과 명

칭변경) △장영환정보통신담당(과명칭변경) △

조인숙 규제개혁담당(과 명칭 변경) △엄복덕 자

치행정과(과 명침 변경) △윤재복 자치행정과(과

명칭변경) △이영선자치행정과(과명칭변경) △

양혜정 자치행정과(과 명칭 변경) △양승남 자치

행정과(과 명칭 변경) △이애숙 복지기획담당(희

망복지지원담당) △이재윤 희망복지지원담당(안

전행정과) △오인석 통합조사관리담당(손양면 민

원담당) △김태인 여성가족담당(강현면 총무담

당) △이난성 드림청소년담당(보건소 건강증진담

당) △최정 전통시장담당(기획감사실) △이광균

지역계획담당(민원봉사과 지역계획담당) △김명

종 경관디자인담당(생활환경담당) △김재미 관광

마케팅담당(여성가족담당) △이상길 관광개발담

당(산림경영담당) △서성철 전략기획담당(과 담

당명칭 변경) △이기형 전략기반담당(힐링사업담

당) △박정원 현안사업담당(관광개발담당) △손

동일 산림녹지담당(과 명칭 변경) △정관시 산림

경영담당(낙산도립공원사업소 운영담당) △고교

연 산림보호담당(과 명칭 변경) △유종성 산림휴

양담당(농업기술센터) △방양호 산림녹지과 기반

조성담당(과 명칭 변경) △이정민 환경기획담당

(담당명칭 변경) △김대식 환경지도담당(환경시

설담당) △권복자 자원순환담당(양양읍 민원담

당) △이인영 하수도담당(하천관리담당) △이성

섭 건설행정담당(과 명칭 변경) △정용교 안전건

설과 안전총괄담당 △이헌 하천관리담당(방재담

당) △문상훈 도로시설담당(담당명칭 변경) △김

중래 방재담당(교통행정담당) △서동운 삭도시설

담당(하수도담당) △권진선미 보건소 담당요원

(드림청소년담당) △김기환 보건소 담당요원(손

양보건지소) △최종남 농업기술센터 담당요원(경

관디자인담당) △송택영 농업기술센터 담당요원

(서면 산업개발담당) △장달원 공원관리담당(서

면 총무담당) △이기현 공원개발담당(산림농지

과) △김남희 상수도 운영담당(현남면 주민생활

지원담당) △황춘자 양양읍 담당요원(서면 주민

생활지원담당) △김효남 서면 담당요원(현북면

민원담당) △박재범 서면 담당요원(현남면) △이

원무 현북면 담당요원(미래전략과) △안경미 강

현면 담당요원(기획감사실) ▲6급 승진 △최양규

기획감사실(자체승진) △양유경허가민원과(자체

승진) △신영숙 허가민원과(자체승진) △이재식

산지허가담당(산림농정과) △김상철 자치행정과

(자체승진) △주용호 주민생활지원과(자체승진)

△김순주 세무회계과(자체승진) ▲7급 전보 △조

은주 기획감사실(문화관광과) △이효경 허가민원

과(과명칭변경) △김형수허가민원과(과명칭변

경) △김규범 허가민원과(과 명칭 변경) △홍상기

허가민원과(과 명칭 변경) △최용헌 허가민원과

(과 명칭 변경) △김대희 허가민원과(문화관광과)

△양정모 허가민원과(산림농지과) △최경식 허가

민원과(산림농지과) △김주남 자치행정과(과 명

칭 변경) △홍형표 자치행정과(과 명칭 변경) △

양정규 자치행정과(과 명칭 변경) △김주흥 자치

행정과(과 명칭 변경) △김은순 자치행정과(과 명

칭 변경) △권영수 자치행정과(과 명칭 변경) △

이재강 자치행정과(과 명칭 변경) △최상균 자치

행정과(과 명칭 변경) △신은숙 자치행정과(과 명

칭 변경) △윤청희 자치행정과(과 명칭 변경) △

김보섭 자치행정과(과 명칭 변경) △김택의 자치

행정과(미래전략과) △박상돈경제도시과(민원봉

사과) △최종호 경제도시과(안전행정과) △박준

길 문화관광과(현북면) △김진수 전략사업과(기

획감사실) △최인혁 전략사업과(경제도시과) △

김영호 전략사업과(과 명칭 변경) △이상진 산림

녹지과(과 명칭 변경) △전형근 산림녹지과(과 명

칭 변경) △이근철 산림녹지과(과 명칭 변경) △

조영식 안전건설과(안전행정과) △박종국 안전건

설과(과 명칭 변경) △홍래성 안전건설과(과 명칭

변경) △정창화 안전건설과(과 명칭 변경) △황정

윤 안전건설과(과 명칭 변경) △김철중 안전건설

과(과 명칭 변경) △박대혁 오색삭도추진단(미래

전략과) △오진환 오색삭도추진단(낙산도립공원

사업소) △홍민기 농업기술센터(상수도사업소)

△김연택 농업기술센터(현북면) △홍성빈 공원관

리사업소(강현면) △김광열 공원관리사업소(과

명칭 변경) △이영준 상수도사업소(산림농지과)

△전현주 양양읍(안전행정과) △정영화 서면(민

원봉사과) △김영진 서면(안전행정과) △김기환

현북면(농업기술센터) △김봉희현남면(경제도시

과) △장지선 강현면(서면) ▲7급 승진 △오준식

기획감사실(자체승진) △김원철허가민원과(자체

승진) △엄선민 주민생활지원과(자체승진) △정

용환 경제도시과(자체승진) △최광식 경제도시과

(자체승진) △강소천 산림녹지과(자체승진) △신

정태 농업기술센터(자체승진) △최정숙 시설관리

사업소(자체승진) ▲8급 전보 △최윤미 허가민원

과(과명칭변경) △김유나허가민원과(과명칭변

경) △김명진 허가민원과(과 명칭 변경) △김경남

허가민원과(과 명칭 변경) △김주일 허가민원과

(과 명칭 변경) △송교식 허가민원과(과 명칭 변

경) △김현열 허가민원과(과 명칭 변경) △김경환

허가민원과(안전행정과) △이규민허가민원과(양

양읍) △진형수 자치행정과(과 명칭 변경) △장종

호 자치행정과(과 명칭 변경) △이기선 자치행정

과(과명칭변경) △이광섭자치행정과(과명칭변

경) △김창기 자치행정과(과 명칭 변경) △김희숙

세무회계과(민원봉사과) △이지훈산림녹지과(과

명칭변경) △이정남산림녹지과(과명칭변경) △

김명중 산림녹지과(과 명칭 변경) △엄기원 산림

녹지과(농업기술센터) △박정호안전건설과(주민

생활지원과) △한주호 안전건설과(과 명칭 변경)

△홍지선 안전건설과(과 명칭 변경) △김민철 안

전건설과(과 명칭 변경) △김동진 안전건설과(과

명칭 변경) △김현수 의회사무과(현북면) △김은

주 공원관리사업소(과 명칭 변경) △박경근 공원

관리사업소(시설관리사업소) △전용희양양읍(민

원봉사과) △박용갑 서면(현북면) △박희주 손양

면(의회사무과) △홍성민 손양면(미래전략과) △

윤인수 현북면(경제도시과) △최금숙 현북면(서

면) △정준영 현북면(서면) ▲8급 승진 △김유진

기획감사실(민원봉사과) △김연주허가민원과(주

민생활지원과) △김은정 자치행정과(양양읍) △

차예진 주민생활지원과(세무회계과) △김윤식 전

략사업과(양양읍) △안서림 전략사업과(현남면)

△심흥선 시설관리사업소(자체승진) △임숲길 현

남면(손양면) ▲8급 신규 △마현진 보건소 ▲9급

전보 △심휘 허가민원과(민원봉사과) △박경실

자치행정과(안전행정과) △김상협경제도시과(환

경관리과) △한혜정 안전건설과(건설방재과) ▲9

급 신규 △이기석 기획감사실 △박시연 허가민원

과 △강성범 허가민원과 △정하늘 주민생활지원

과 △정윤정 세무회계과 △신은비 세무회계과 △

김동규 세무회계과 △이기영 문화관광과 △김선

종 산림녹지과 △최하나 산림녹지과 △조광록 안

전건설과 △하귀희 해양수산과 △김소연 농업기

술센터 △김만겸 양양읍 이상 191명. 11월 1일자.

■양양군 인사발령 현황 (괄호안은 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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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14년 11월 3일 1177호

고성중·고총동문회가 내년 1

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총

동문회장에 여성회장을 내정했

다. 이는 총동문회 창립 이래 처

음이다.

고성중·고총동문회는 최근 임

시총회를 열어 차기회장인 제22

대 총동문회장에 고성중 19회 출

신인 장정희(55, 사진) 씨를 내정

하고, 오는 12월경 총회를 열어

이를 확정키로 했다.

차기 동문회장으로 내정된 장

정희 씨는 “총동문회 창립 이래

여성이 동문회장을 맡는 건 처음

이라 어깨가 무겁다”며 “그 동안

남성 회장들이 닦아 놓은 길에 누

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

이다”고 말했다.

그는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하면

임원진에 여성동문들의 비율을

높여 여성 동문들의 참여율을 높

이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

함을 살려 동문조직을 더욱 활성

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총동문

회가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마

음으로 장학사업에도 매진할 계

획이라고 했다.

장정희 차기 총동문회장은 한

국아마추어무선연맹 강원고성

지부장, 다문화가정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고성중고여성동문장

학회장(고여회) 등을 맡아 활동하

고 있다. 남편인 최완식 전 고성

군 기획감사실장과 함께 공직생

활을 하다 올해 상반기에 함께 퇴

직했다. 이용수 기자

차기 고성중·고총동문회장 내정 장정희 씨

총동문회 창립 이래 첫 여성 회장…내년 1월 취임

친구들이 대중가요에 열

광할 때, 국악에 환호했다.

국악을 좋아하는 팬에서,

국악을 알리는 사람이 된

김수빈(27) 씨. 사회적기업

RUN갯마당에서 일(현 기

획팀장)을 한지 이제 두 해

가 됐다.

그 전까지는 속초의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팀장으

로 일했다. 대학 졸업(사회

복지학 전공)과 함께 사회

전선에 뛰어들었던 김 씨

는 20대 중반에 팀장을 맡

을 정도로 열정을 쏟았지

만, 건강 때문에 5년만에

그만두게 됐다.

국악은 초등학교 시절 풍

물패 활동을 하던 담임교

사의 영향으로 접하게 됐

다. 방과 후 활동으로 사물

놀이를 배우면서 그 매력

에 흠뻑 빠졌다.

직장을 나온 뒤 우연히

친구의 권유로 RUN갯마당

의 공연을 보게 됐다. 속초

해변과 해맞이공원 등 공

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 관람했다.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본 RUN갯마당

관계자가 김 씨에게 함께

일할 것을 권했다. 국악을

좋아하지만 직업으로 삼을

정도는 안 된다고 고민하

던 그에게 ‘좋아하고 즐길

줄 알면 된다’는 최종현 대

표의 말은 큰 힘이 됐다.

RUN갯마당에서 각종 기

획 및 공모사업 업무를 맡

게 됐다. 사회복지사로 일

할 때 경험한 분야였다. 문

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

은 소외계층이나 작은 학

교 등을 위한 공연을 기획

하고 마을문화예술사업,

찾아가는 학교 문화콘서트

등의 각종 공모사업을 신

청했다.

“예술판에 뛰어들었지

만, 하는 일은 사회복지사

로 일할 때와 크게 다르진

않다”는 그는 행정 업무를

맡으며, 공연 때마다 사진

을 찍고 사회도 본다.

김 씨는 “국악은 노래, 춤,

연기가 어우러진 종합예

술”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국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랑해주는 날이 오길 바

란다”고 말했다.

RUN갯마당은 지난 9월

1일 정식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20~30대

를 주축으로 14명이 활동

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우리 국악 많이 사랑해주세요”

RUN갯마당 기획팀장 김수빈 씨

불우이웃지킴이 아름다운은행의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지면제공 :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아름다운은행이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때에

제공 할 수 있는 속초시민 모두의 아름다운마음의 은행입니다.

◎ 후원자가 되면? ·후원자명패 부착 및 협약서 전달

·복지협의회 홈페이지(happysokcho.com)에 홍보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봉사활동 홍보

·각종 복지 행사시 초청하고 봉사활동 소개

·전액 소득 공제 혜택

◎ 후원자 참여는?

동참하시어 나눔을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세요!

◎ 아름다운기업 명단(년 100만원 이상 후원자) ◎

국순당속초점, (주)솔로몬산업, (주)파이프랜드, 이마트속초

점, 속초간호학원, 중앙메디칼약국, 오피스웨이속초점, 세심

촌, 취미식당, 진수산, 양반댁함흥냉면, 훼미리정수기, 대동할

인마트, 김안경원, 디자인광고마을, 속초남부새마을금고, 전

국의전연합(주), 대청자동차공업사, 신화식품, 강진호횟집,

(주)해들농산, 천하갈비, 박태훈한의원, 나이키속초점, 무한

도전여행자의집, 한백푸드, 동화푸드, 보건약국아름다운기업 약정금액 년 1,000,000원 이상 분납가능

아름다운복지인 약정금액 년 100,000원 이상 분납가능

속초 최종열 산부인과 맞은편

에서 ‘원 헤어’를 운영하고 있는

박병철(42, 사진) 원장은 17년간

헤어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고

향 주민들을 위해 이·미용 봉사

를 해왔다.

고성 대진이 고향인 그는 고등

학교를 졸업하고 유미미용학원

을 수료한 뒤 곧바로 서울로 올라

가 헤어기술을 배우고 강남과 이

대 등 유행 1번지에서 명성을 쌓

았다.

서울과 부산에서 헤어디자이너

로 활동했던 박 원장은 3년 전 홀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고향인 대

진에 내려온 뒤 이·미용 봉사에

나서게 됐다. 지난 2012년에는

제18대 최종한 양양라이온스클

럽 회장과 인연을 맺고 2년 동안

오지마을이 많은 양양지역 곳곳

을 다니며 이·미용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내 미용실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던 마을

주민들은 박 원장 덕분에 돈과 시

간을 들이지 않고도 머리손질을

할 수 있게 돼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최종한 전 양양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박병철 원장에게 감사

드린다”고 했다.

최근 속초에 자신의 헤어숍 ‘원

헤어’를 개업한 그는 “헤어는 그

사람의 마음과 얼굴”이라며 “지

나온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앞으

로 내 고향인 설악권에서 주민들

의 멋진 모습을 위해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 지키는 가위손”

속초 ‘원 헤어 박병철 원장 이·미용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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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8 2014년 11월 3일 1177호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아득하고 까마득한 밤하늘을 가로지르

며 강물 같은 은하수가 흘러간다. 은하의

바닥에서는 수없이 아름다운 조약별들

이 오색찬란한 빛을 내뿜으며 고요히 일

렁인다. 빛의 오페라를 펼치는 듯 금빛,

은빛의 화음이 천상의 무대로부터 지상

으로 쏟아져 내린다. 은하수 가장자리로

튕겨 나간 빛의 알갱이들이 물보라처럼

피어오르다 밤하늘 밖으로 아스라이 퍼

져나간다. 간간이 빛바랜 나그네별들이

어둠 속으로 드문드문 멀어져간다. 길 잃

은 별 하나 지구로 떨어진다. 경이롭다.

눈물이 난다.

유년 시절 내게 밤하늘의 은하수가 준

아름다움은 곧 무서움이기도 했다. 그리

고 무한과 영원이라는 공간과 시간의 무

차별적인 속성이 던져주는 공포와 전율

은 다 자란 지금도 여전히 나를 괴롭히는

불청객이다. “나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

나는 태어나기 전 영겁에 걸친 세월을 죽

은 채로 있었고 그 사실은 내게 일말의 고

통을 준 적이 없다.” 뭐든 생각하기 나름

이라는 소리겠지만 '있는 것에서의 없음'

과 '없는 것에서의 없음'을 구분 못했던

마크 트웨인의 말은 내게는 이상하게 들

린다. 오히려 영겁을 없는 채로 있었다는

것을 안 이상 영겁을 없는 채로 있어야 한

다는 것은 얼마나 기가 막히고 이상한 일

인가?

중·고등학교 시절 존재에 대한 그 같

은 허망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철학을 공

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대학의 철학은 별 도움도 되지 못했다. 교

수들 중에는 그런 두려움과 공포가 무엇

인지 모르거나, 알았어도 깊이 있게 인식

하지 못하거나, 깊이 있게 인식했어도 해

결이나 대안을 내놓을 수 있을 정도의 깨

달음을 갖춘 사람들이 드물었던 것일까?

그들은 그저 인식론, 현상학, 분석철학,

논리학, 관념론 등등 서양 철학 일색의 틀

안에 박혀 학문을 위한 학문에만 열중하

고 있었다. 자기 나름의 사상은 없이 서양

의 사상을 소개하고 설명하고 설명을 설

명한 것을 설명하는 것이 전부였다. 자기

의 사상이 없다면 자기의 궤변이라도 가

르쳐 줬어야 하는데……. 물론 세상의 가

장 좋은 벗은 나면서 세상의 가장 나쁜 벗

도 나라는 말처럼 문제아는 나 자신이라

는 걸 안 것은 후에 때 지난 뒤였지

만…….

어쨌든 나는 생각한다. 모든 철학은 자

기 존재의 일회성이자 유한성에 대한 인

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그것이 바로 철

학의 본분이다. 태어나서 죽는 것, 그것에

대해 철학은 고민하고 이해하고 설명해

야 한다. 그것이 바로 철학의 의무다. 그

것을 전제하지 않은 철학은 철학이라고

할 이유가 없다. 그렇지 않은 철학은 종교

학이라 해도 되고, 신학이라 해도 되고,

심리학이라 해도 되고, 논리학이라 해도

되고, 사회학이라 해도 된다. 하지만 존재

를 다루는 종교학은 철학이요, 존재를 다

루는 신학은 철학이요, 존재를 다루는 심

리학은 철학이요, 존재를 다루는 논리학

은 철학이요, 존재를 다루는 사회학은 철

학이다. 아울러 존재를 다루는 예술도 철

학이다. 존재를 다루는 것이라면 의술도

무술도 철학이라 할 것이다.

나의 대학 시절은 학문적으로도 비학

문적으로도 퇴출감이었다. 나는 데모로

수업도 거의 없는 수업을 빼먹기 일쑤였

고, 과제물은 제때에 제출한 적이 거의 없

었다. 그리고 대낮부터 ‘버드나무집’에

가서 쥔할머니한테 기분 좋은 욕을 먹어

가며 막걸리를 마시거나 ‘3.8선’집에 가

서 내 고향 속초와 아버님의 고향 성진을

그리워하며 해삼, 멍게를 안주로 소주를

마시기 일쑤였다. 방과 전도 없는 방과 후

에는 저물어 가는 교정의 잔디밭에 누워

지나가는 여학생들의 과를 맞추기하며

술내기를 하기도 했다. 대학가에 철학과

가 외상 지지 않은 집이 없다는 소문이 돌

았다. 그렇다면 나도 일조를 한 꼴이었다.

그렇게 술독에 빠져 허우적대던 어느 날

시집 한 권이 내 눈에 들어왔다. 어디서

샀는지 누구에게 선물을 받았는지 지금

은 기억이 없다. 한동안 애지중지하며 손

에 끼고 살았는데 어디에 뒀는지 어디로

갔는지 지금은 수중에도 없다. 그 시집은

바로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였다. 두이노의 비가! 두이노라는

성에서 불렀다는 슬픈 노래. 아, 그 시집

은 존재에 대한 의문으로 외로이 방황하

던 내게는 길동무와도 같은 책이었다. 처

음 시집을 열고 ‘제 1비가’의 서두를 읽

는 순간, 나는 그 격정적인 외침 속으로

단숨에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마치 김춘수 시인의 <꽃>을 해석하려고

써 놓은 것과도 같은 시를 만났다. <계속>

최동훈작가

‘나의 시 이야기’ <30> : 사랑―김춘수의 ‘꽃’⑤

외로이 방황하던 내게 길동무와도 같은 책

처음 시집을 열고 ‘제 1비가’의

서두를 읽는 순간, 나는 그 격정

적인 외침 속으로 단숨에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마

치 김춘수 시인의 <꽃>을 해석

하려고 써 놓은 것과도 같은 시

를 만났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2014년 한

마음 걷기대회’가 열렸다.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속초분관(관장 최

중범) 주관으로 지난달 28일 영랑호 일원에서

열린이날걷기대회에는속초청해학교재학생

과 5개 장애인연합회 회원, 장애인복지관 속

초분관 후원회 이사, 경동대, 고향을생각하는

주부모임(농협), 자원봉사센터, 적십자봉사대,

속초여성예비군, 기쁨봉사단, 속초시 자원봉

사대학, 어울림 봉사단 등 500여 명이 참가했

다.

이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를 이뤄 영랑

호 잔디광장~체육공원~정자를 돌아오는

4km구간을 걸었다. 이우철 기자

양양지역 4개 봉사단체 체육대회가 지난 26

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양양라이온스클럽(회장 김태호)이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에는 양양로타리클럽과 현산로

타리클럽, 양양JCI 등 4개 봉사단체회원 300

명이 참가해 배구와 족구 등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태호 양양라이온스클럽회장은 김진

하 양양군수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4개 봉사단체들이 왕

성한 지역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

망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봉

사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양양 4개 봉사단체 화합 체육대회

양양라이온스 주관, 이웃돕기 성금 전달

장애인·비장애인 한마음 걷기대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을 잡고 영랑호 일원을 걷는한마음 걷기대회가 지난달 28일 개최됐다.

속초·고성·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고성·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 상담전화 : 033-638-1111

대표전화 : 1577-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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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192014년 11월 3일 1177호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과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는 지난달 30일 조양

초에서 속초실버아카데미 노

인 학생 30명이 참석한 가운

데 초등학생들과 함께 하는 통

합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속초실버아카데미는 지역

내 60세 이상 무학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공부방(속

초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으로

한글초급, 초등교과, 중입 검

정시험 대비 등 3개 반이 운영

되고 있다. 이날 노인들은 개

인 수준에 맞춰 1~3학년 7개

학급에 편성돼 초등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다. 초등학교

통합수업은 4년 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월 치른 제2차 중입검

정고시에서 전 과목 합격한 송

순자(84) 할머니는 “배우고 싶

어 시작한 한글공부가 지금의

나를 너무 기쁘게 한다. 오늘

이 시간을 마련해주신 모든 분

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

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은 지난 8월 중입검정고시에

서 전 과목 합격한 속초실버아

카데미 송순자, 전영자(74), 김

춘자(72) 할머니에게 중학교

과정을 체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할머니들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설악여자중학교 1

학년에 배정돼 학생들처럼 교

복을 입고 같은 시간에 등하교

하며 수업을 하게 된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속초실버아카데미 노인들 “나도 초등생”

조양초교서 수업…중입검정 합격생 설악여중 등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간

호학과가 지난달 30일 The K-

hotel(서울교육문화회관) 크리

스탈 볼륨에서 2014학년도 ‘나

이팅게일 선서식 및 간호문화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사와 박재갑 명예총

장(초대 국립암센터 원장), 전성

용 총장, 송지호 한국간호교육

평가원장, 학부모, 재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선서식은 촛불의식과 나이팅

게일 선서, 격려사, 감사패 수

여, 축사, 축시, 축가, 다례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선서식에 이

어 2부에서는 간호문화 학술제

(한빛전)가 열려, 조용애 삼성서

울병원 간호팀장의 특강과 학

생들의 자기주도프로젝트 및

호주 어학연수 탐방 결과, 임상

간호실습사례연구 발표가 진행

됐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경동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속초실버아카데미에서 공부 중인 한 노인이 조양초교 어린이들과 옹기종기모여 수업 과제를 풀고 있다.

경동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갖고 있다.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5강)-3650일, 하드코어 세계일주 : 여행가·문화기획자 고은초

“꿈은 부딪혀보지 않으면 꿈으로만 남는다”

지난 10월 11일, 속초양양교육

지원청 청람관에서 전교조 속초

고성양양중등지회가 주최한 ‘청

소년 세상과 만나다’ 제15강

‘3650일, 하드코어 세계일주’라

는 주제로 고은초(여행가, 문화기

획자)의 강연이 있었다.

여행에 관심이 많고 그 꿈을 키

워 온 나로서는 이번 강연이 더욱

기대되었다. 강사님은 해외 여행

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말해주

셨다. 우연히 보게 된 워킹 홀리

데이 광고지가 여행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하셨다. 이 이야기를 꺼

내면서 ‘작은 경험이나 발견들이

한 사람의 삶을 이끌어 갈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그

말에 공감 할 수 있었다. 나 역시

도 한 권의 책을 통해 나의 꿈이

바뀌었고 지금까지도 그 꿈을 위

해 노력해 가는 중이다.

◆상상을 깨고 실천해 보리라=

그렇게 강사님의 세계 여행이 시

작되었다. 강연 중간 중간에 여행

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

셨는데, 항상 여행에 대한 꿈만

꾸어오던 나에게 강사님의 여행

이 부럽지 않을 수 없었고 언젠가

나도 한 번은 꼭 가고 말거라고

생각했다.

여행 사진들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사진은 볼리비아의 우유

니 소금 사막과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 사진이었다. 사진으로만 봐

도 그곳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이나 TV에서

만 보던 곳들을 직접 볼 수 있다

면 그 감동이 얼마나 클까? 상상

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상상을

깨고 실천해 보리라 다짐했다.

강연을 통해 새로운 정보도 많

이 얻게 되었다. 그 중 가장 새로

웠던 것은 ‘세계일주 항공권’이

다. 이것은 가고 싶은 나라를 자

유롭게 선택해서 갈 수 있게 하는

저렴하면서도 값진 경험을 하게

해주는 항공권이다. 이 얘기를 들

은 후 나와 함께 강연을 듣고 있

던 친구와 나중에 대학 가서 이

항공권을 사서 세계 일주에 도전

해보자고 약속했다. 암튼 우리나

라에서 이 세계일주 항공권을 거

의 최초로 이용하신 분이 바로 강

사님이라고 하셨다.

강사님의 얘기를 듣고 어떤 일

을 해내기 위해서는 열정만 있다

고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

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세계일주의 꿈을 이룬 것을 마냥

부러워만했는데 그 이면에 그렇

게 힘들고 끈질긴 노력이 있었다

는 사실이 참 놀라왔다. 그리고

나는 과연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우리가 위험하다고 생각

했던 곳들이 사실 그렇지 않을 수

도 있다고 얘기하셨다. 강사님이

콜롬비아를 여행하시기 전에 주

위 사람들로부터 가지 말라는 말

을 많이 들으셨지만 그럼에도 불

구하고 기어코 여행을 떠나셨다

고 한다. 강사님이 직접 눈으로

본 콜롬비아는 내전으로 인해 위

험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생각과

는 달리 평화로운 마을과 너무도

친절한 사람들로 가득했다고 하

셨다. 그리고 ‘가장’이라는 수식

어를 싫어하시는 강사님에게 콜

롬비아는 ‘가장’ 사랑하는 나라

가 되었다고 하셨다. 어쩌면 그

나라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

났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

다.

나 또한 1년 전에 필리핀 공정

여행을 했었는데 가기 전에는 필

리핀 사람들에 대한 안 좋은 선입

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

에서 따뜻하고 친절한 현지인들

과 마을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났다. 그래서 그런

지 돌아온 뒤에 TV나 신문에 필

리핀 얘기가 나오면 관심을 더 가

지고 보게 되었고,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장면을 볼 때에

는 마음이 아프고, 혹시나 내가

만난 사람들이 있지는 않은지 더

자세히 보게 되었다. 이후 좋은

사람을 만난 곳은 또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용기

=현재 강사님은 전라도 광주에서

지역문화기획자로 살고 계신다

고 하셨다. 서울보다 문화적으로

많이 소외된 지역에 문화 예술의

기회를 주고 싶어 하는 강사님의

바람을 실천하고 계신 것인데, 이

것은 내 꿈의 방향과도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것이어서 특히 관심이

갔다. 필리핀 공정여행에서 만난

작은 마을의 청년들이 지역에 새

로운 문화를 만들고 지역을 살리

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 후부터 국제 지역사

회 문제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진

로를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

서 나중에 강사님께 연락해서 내

가 가고 싶은 길에 대해 물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용기가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강사님의

여행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

고 나니 정말로 저 세 가지만 있

다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그리고 강연을 통

해 간접적인 세계일주를 할 수 있

었을 뿐만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

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도 배

울 수 있었다.

‘길은 가보지 않으면 모르고,

꿈은 부딪혀보지 않으면 꿈으로

만 남는다는 것’과 ‘내가 직접 가

본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나

에게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것’

을 느끼게 해준 의미 있는 시간이

었다. 그리고 강사님의 여행 얘기

를 다른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들

려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김나정 / 속초여고 2년

여행가이며 문화기획자인 고은초씨가 지난 10월 11일,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청람관에서 ‘3650일, 하드코어 세계일주’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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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0 2014년 11월 3일 1177호

(주)설악신문사·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속초시청 동호회 연탄 후원·배달 동참키로

속초시청 직장동호회가 속초연

탄은행(대표 김상복)의 연탄 후원

과 배달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속초연탄은행에 따르면 속초시

청 10개 직장동호회들이 이달부

터 내년 1월까지 봉사자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평일에 연탄 배달

도우미로 나선다.

김상복 대표는 “연탄 나눔이 재

개된 뒤부터 봉사자를 구하지 못

해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속초시 공무원들이 나서줘 배달

문제가 다소 해소됐다”고 밝혔다.

연탄은행은 지난 9월 29일 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눔 활동을 재개했지만, 봉사자

를 구하지 못해 지난달 16일까지

단 두 차례만 배달했다.

속초시청 공무원 연탄배달은 4

일 배드민턴동호회(회장 김남한

교육문화체육과장)를 시작으로 1

회 연탄 2000장~2500장을 배달

한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

교육원 중학생 30명은 지난달 25

일 속초연탄은행을 찾아 용돈으

로 모은 연탄 500장 상당의 후원

금을 전달하고, 교동 9가정에

2600장을 배달했다.

이날 오후에는 국제라이온스클

럽 354-E(강원)지구 9지역(고

성·속초·양양) 고명석 부총재

와 회원들이 연탄은행을 찾아 1만

500장(고성 3000장, 속초 5500장,

양양 2000장)을 전달하고, 영랑동

2가정에 연탄을 전했다.

29일에는 한국옥외광고협회 속

초시지부(지부장 이재식) 회원들

이 연탄 배달 봉사자로 나서 설악

동 11가정에 3000장의 연탄을 전

달했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2014년 10월 24일~10월 30

일 후원>

◆연탄 △이춘실 20장 △이요균 40장

△김우진 40장 △정용현(나그랑감자

탕) 60장 △설악중 2학년3반 90장 △속

초양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500장 △김영철(이모네생선찜) 5000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4-E(강원)지구

9지역(고성·속초·양양) 1만500장, 총

1만6350장.

※후원안내

농 협 (251-01-357994)국 민 은 행

(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901-

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 예

금주 속초연탄은행 문의 및 자원봉사

신청 033)632-0122, 010-7348-0122.

국제라이온스클럽 354-E지구 9지역 회원들이 연탄은행을 찾아 1만500장의 연탄을후원하고, 영랑동지역에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MG속초남부새마을금고(이사장 김종득)는 지난달 18일 조양동 소재 성암노인복지센터에서 시설 내·외부 청소 및 식사도우미 활동을 발였다. 이와 함께 20만원 상당의 성인용 기저귀 및 위생용품도지원했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속초남부새마을금고 성암노인복지센터 지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

(본부장 최기원)는 지난달 28일 속초시청을 방문, 시에 거주하는 선천적소이증 학생 의료비로 800만원을 지원했다. 어린이재단은 속초시청 희망복지지원팀과 연계, 의료비지원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 및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일정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초록우산 선천적소이증 학생 지원

미수복 고성군민회가 지난달 30일 현내면 대진 망배단에서 회원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미수복 강원도 고성군민회 망항제’를 거행했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미수복 고성군민회 망향제 거행

농협속초시농정지원단

과 속초농협,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원 80여명은 지난달29일 하도문 팜스테이 체험현장을 찾아 식사랑농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착한먹거리 체험행사를 열었다. 장재환 기자

식사랑농사랑 착한먹거리 체험행사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평화봉사단은 지난달 31일 속초등대전망대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평화봉사단은 이달부터 매월1회 속초8경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우철 기자

속초사회복지협 평화봉사단 환경정화활동

양양자원봉사대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양양군청을 방문해 양양연탄은행에 전해 달라며 지정기탁금 5백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양양자원봉사대 연탄은행에 5백만원 기탁

속초농협(조합장 오갑석)은 지난달 25일 아남프라자에서 조합원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함께 나눔 어르신 조합원 경로잔치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속초농협 어르신조합원 경로잔치

한국자유총연맹 속초시지회(지회장 정응화)는 지난달 28일 지회건물 앞(옛 교육청)에서 ‘제34회 자유 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열었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속초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한 국 자 유총연맹 양

양군지회(지회장 정준화)는 지난달 28일 양양 강현면 낙산사거리에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장, 자총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제34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열었다. 김주현 기자

양양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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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3일 1177호21

지방자치시대! 지방재정의 현실과 과제

1991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이 지방분권을 외치게 되

었다. 왜 우리는 지방분권을 해야 할까?

지방분권을 해야 하는 이유로는 첫째, 우

리나라가 너무 오랫동안 장기적인 중앙

집권으로 인하여 그동안 지방에 대해서

는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보급하지 못

한 것에 있다. 둘째, 그동안의 획일적인

행정을 타계하고 지방주민에 대응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공급해줘야 하기 때

문이다. 셋째, 중앙집권이 장기화되면서

지방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자치의식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방분권

을 해야 할 이유들은 많다. 단순히 선진국

의 추세에 따라가기보다는 현재의 상황

이 지방분권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지방분권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선행

되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지방자치의 구

성요소 중 하나인 자치권에서의 자치재

정권이다. 특히 최근 들어 자치재정권의

확보가 자치권의 확보라고 할 만큼 재정

권이 중요시되고 있다.

기형적 국세·지방세 비율이 문제

1995년 6월 27일 4대 지방선거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실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2014년

7월 민선 6기의 출범으로 외형상으로는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어 성년이 되는 세

월이 흘렀지만, 재정적인 면에서는 세입

ㆍ세출예산 모두 불균형적 구조로 완전

히 성숙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2014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

역 17, 기초 226)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44.8%”라고 한다. “자체수입으로는 소

속 공무원의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셋 중에 하나”라고 하니, 지방

자치단체가 완전한 재정자립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부분이 요원한 게 현

실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인 기형구조의

원인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악화에 대

해 방만한 경영 등을 문제점으로 부각시

키고 있다.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

건을 고려하지 않은 대형 청사 건립 등을

위한 지방채 발행, 지방자치단체 특수성

에 기인한 정치권의 선심성 또는 전시행

정의 예산 배정, 우선순위와 시급성을 배

제한 성과위주의 무분별한 대형 국ㆍ도

비 보조사업 추진에 따른 막대한 시비 대

응 등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로는 국세, 지

방세간 세입비율이 80대 20으로 기형적

인 구조가 가장 큰 문제점이다. 선진국의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살펴보면, 미국

은 50대 50, 독일은 52대 48, 일본은 55대

45로 우리나라의 경우 국세 비중이 상당

히 높음을 알 수 있다.

지방자치를 실시하게 되었으면 그에 상

응하는 재원도 함께 이양함이 당연한 후

속 조치일 것이다. 그러기에 지방자치단

체의 재정 불건전성에 대한 책임을 논하

기 전에 적정한 재정지원이 우선시 되어

야 하며, 충분한 권한과 자율을 부여했을

때 그에 상응한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

다.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수입 규모가 열

악한 상황에서 지역개발 및 경기 활성화

시책사업에 대한 수요는 봇물 터지듯이

쏟아져 나와 국고보조 사업에 대한 의존

도는 높아지고, 국고보조 사업은 지방비

의 부담을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과 2014

년 7월 기준보조율을 10%~20% 인하함

에 따라 지방비 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밖

에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사회복지 분야의 수요가 확

대ㆍ증가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국고보

조 비중은 감소하고 있어 지방재정의 건

전성과 자율성 확보에 큰 걸림돌로 작용

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속초시 사회복지 분야의 예

산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최종예산액 대

비 사회복지비는 2009년 573억원(25%),

2010년 590억원(27%), 2011년 592억원

(28%), 2012년 619억원(27%), 2013년

712억원(30%)으로 크게 늘어났고, 2014

년에는 당초예산 대비 사회복지비가 720

억원으로 일반회계의 34%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정

부의 정책에 의해 지방비 부담이 가중되

었다면 그에 상응한 재원을 국비 보전을

통해 충당하도록 하고, 기준보조율은

50%~65%가 아닌 80% 이상은 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최근 연구기관 조사자료에 의하면 국고

보조사업의 가장 큰 문제로 79.8%가 “복

지부문의 매칭비 급증”을 꼽았으며, “국

고보조율 체계”라는 응답은 16.9%로 뒤

를 이었다. 매칭 보조사업에 대한 부담으

로 보조금을 거부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26%로 조사됐다.

‘재정분권’ 통해서만 지방 위기 극복

국가와 지방의 조화로운 발전과 지방재

정 발전을 위해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 것

인가 정부가 고민해 봐야할 과제다.

최근 정부는 지방재정의 위기상황 관리

의 명분을 내세워 “긴급재정관리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안을 준비 중에 있는 것

으로 알고 있다. 지방자치권의 본질을 침

해하기 이전에 국세와 지방세의 불균형

을 해소하고 자주재원 확충방안의 제시

와 복지비 분담원칙, 재정위기 통제장치

의 효율적인 운용 등 “중앙-지방간 협력

회의”를 통한 지방의 의견 수렴을 강화하

고 합의에 나서야 할 것이다.

정부는 미국 디트로이트시 파산의 교훈

을 말하기 이전에 지방정책의 핵심인 “권

한과 책임”이 뒤따르는 진정한 의미의

“재정분권”을 통해서만이 지방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기본틀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지방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

의 변화가 있어야 하겠다. 정책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정책수립 과정에서 지방

과의 사전 조율 및 정책공조를 통해 상호

역할에 대한 파트너십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기고

이병선속초시장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지방위원과 공무원 역할!

지방의회는 집행기관과 함께 자치단체

의 쌍두마차요, 또는 두 개의 수레바퀴라

고 지칭하면서 그 존재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지방의회는 집행기관이 필요로 하

는 자치단체의 의사결정을 하는 주체이

며 집행기관을 견제하는 주민대의기관이

다. 지방의원은 의회의 구성원으로서 각

종 자치사무에 대한 의결권이나 집행기

관에 대한 견제권을 행사함으로써 주민

의 복리를 도모하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1991년 지방의회가 다시 출범할 때에

는 지방의원은 명예직으로 그 대접에 소

홀했지만 2006년부터는 월정수당을 지

급하고 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보수를

받는 의원들은 1년 단위로 무슨 일을 했

는지를 결산해야 한다.

객관적으로 봐서 밥값을 했는지, 하나

마나한 일만 좇아 다녔는지를 생각해 봐

야 한다. 밥값을 못한 의원은 공적(公敵)

이 되는 것이다. 지방자치를 한 이후에,

하기 전보다 행정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나아졌고 주민의 복지지수가 증가되었어

야 성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방의원이라고 한다면 조례를 몇 개

나 만들었고 심의했으며 합리적으로 개

정했는지, 결산을 제대로 집행했는지, 그

성과는 얼마나 크게 나타났는지, 행정사

무감사에서 얼마의 예산을 절감했는지,

집행기관의 비리를 얼마나 적발하고 방

지했는지 자문하고 성과가 미흡할 때에

는 반성해야 한다. 지방의원으로서 의정

활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스스로 살펴

야 할 것이다.

지방공무원들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주민과 외지인을 고객으로 모시고 고객

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수준의 행정서비

스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하고 다짐한다.

기계로 하는 민원서류야 빠르고 편리하

게 발급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규제는

엄존하고 있으며 오랜 관행으로 굳어져

콘크리트를 방불케 하고 있다. 정치적인

차원에서 운위되는 규제개혁은 공무원의

법적 책임을 수반하기 때문에 구호에만

그치고 있을 뿐이다. 지방자치단체에 소

속된 공무원들은 자기를 중심으로 하여

상급기관의 권한은 이양 받으려 하지만,

자기기관의 권한은 하급기관이나 주민에

게 위임, 위탁, 이양 또는 포기하지 않으

려 한다. 지방행정에 관한 주요정보는 가

능한 공개하지 않으려는 관료주의적 병

폐가 잔존하고 있다.

주민들의 진정이나 청원의 제기를 긍

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처리하기보다는 상

사의 눈치를 봄으로써 필요한 결정을 지

연하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무사안일

주의에 천착하여 요지부동, 복지부동, 표

리부동 즉 3부동으로 눈치만 보고 있는

공무원들은 행정 서비스맨으로서의 자격

이 없는 공적이 아닐 수 없다.

아직도 주민을 고객으로 모시지 않고

통치의 대상으로만 보는 지방공무원이

있다면 그는 공직에서 마땅히 퇴출되어

야 할 것이다.

장세호강원도자원봉사센터협의회장 속초시자원봉사센터 소장

Page 22: 고성 국회의정연수원 7일 첫 삽 - soraknews.co.krsoraknews.co.kr/pdf/1177.pdf · 이에 대해 22사단 신병교육대 관계자는“ 신병교육대

2014년 11월 3일 1177호 22

양양공항의 한 해 이용객이 20만명을 넘

어섰다. 올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양양공

항을 이용한 이용객수는 국제선 13만9,279

명, 국내선 6만1,285명으로 모두 20만564

명에 이르렀다. 양양공항은 현재 중국 23개

노선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 모두 24개

국제노선이 운영 중이고, 국내선은 제주,

김포, 김해, 광주 등 4개 노선이 운영 중이

다. 공항이용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 관광

객이 전체의 98.3%인 13만7,017명이고, 국

내선 이용객 중 중국 관광객은 5만1,190명

으로 전체의 83.5%에 이른다. 합하면 18만

8,207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93.8%를 중국

관광객이 차지한다. 강원도는 양양공항 이

용객 수를 내년에 50만, 평창동계올림픽 때

까지는 100만 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목

표를 세우고 있다.

그런데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중국 관광

객들은 5일 중 하루 정도만 속초나 양양에

머물고 나머지 4일은 수도권과 제주도 등

에서 주로 돈을 쓴다고 한다. 양양군은 재

래시장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해 환

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양공항을 이

용하는 중국 관광객이 우리 지역에서 더 많

은 돈을 쓰게 할 수는 없을까? 기업들은 이

미 움직이고 있다. 양양공항 옆에 위치한

골든비치 리조트는 골프장 확장과 숙소 증

설 사업에 착수했고, LG그룹은 양양군 현

남면에 대규모 쇼핑몰과 리조트 건설을 추

진하고 있다. 롯데는 대포항 옆 외옹치에

내년부터 호텔, 콘도 등 리조트 건설사업에

착수할 예정이고, 영랑호 리조트를 인수한

신세계도 시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고성

군에서는 알프스 세븐리조트가 풍력발전

단지 건설과 병행하여 스키장 확장을 추진

하고 있고, (주)리솜은 내년 3월부터 화진포

리조트 개발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중국

관광객 100만명이 1인 당 10만원씩만 써도

1천억원이다. 우리 지역에 중국 관광객들

이 선호하는 먹거리, 볼거리, 쇼핑 거리들

을 확충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양양시장에 중국인 전용상점을 설치하고,

속초 관광수산시장도 양양처럼 중국 관광

객을 위한 환전과 통역 서비스를 갖출 필요

가 있다. 시장 상인들은 지금부터 기본적인

중국어 회화를 익혀두면 좋겠다. 중국 관광

객 100만 시대에 대비한 차이나타운 건설

의 타당성도 검토해 보자.

지난해 북한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연변

한 곳에서만 19만9,000여명에 이른다.

2010년 4월 중국이 북한을 해외 단체관광

가능 국가로 전면 개방하면서 중국 관광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중국 동북3성은 연

변 지역뿐만 아니라 창바이현, 지안, 단둥

등 북-중 접경지역에서 북한 육로관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평양행 직항노

선도 베이징, 선양뿐만 아니라 연길, 창춘,

상하이, 하얼빈, 시안 등 중국 전역에서 경

쟁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나진에서는 중국

인들이 자가용을 직접 몰고 도시를 관광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인기라고 한다. 비행기

에 자전거를 싣고 와 자전거로 북한을 여행

하는 상품도 있다. 심지어 중국 관광객이

여권 없이 북한을 여행할 수 있는 상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한 중국

여행사의 북한 여행 광고에는 “자동차면허

증 등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증서만 있으

면 조선 여행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있다

고 한다.

중국 관광객은 설악권의 관광산업이 활

력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서울-속

초 간 동서고속화철도를 금강산과 백두산,

북경으로 연결하여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

면 경제성은 충분하다. 북한은 금강산 국제

관광특구에 10년 간 100억 달러를 투자해

서 1,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한

다. 나진·선봉지구 개발은 중국이 선점했

지만 금강산 개발은 우리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중단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 고성군에 DMZ 평화공원을 조성

해야 한다. 1998년 11월 시작 이후 연간 몇

만 명 수준에 머물던 금강산 관광객은 육로

관광이 본격화한 2004년부터 20만 명 수준

으로 올라섰고, 2007년에는 34만5천여명

까지 늘어났었다. 대통령이 연초에 통일대

박을 얘기했는데 금강산 육로 관광부터 다

시 시작하는 것이 통일대박의 첫걸음이다.

오징어와 명태가 한창 많이 잡히는 때 바

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시장인 ‘파시(波

市)’. 그 중심엔 속초수협 어판장이 있었

다. 지금은 갯배로 유명하지만 60~70년대

속초의 경제적 중심지는 수협과 어판장이

었다.

중앙시장(지금은 속초관광수산시장)과

리어카로 연결되는 수산물 유통은 한때 전

국 제1의 건어물 도매상 거점이었다. 이제

속초수협이 그 영화(榮華)를 뒤로 하고 청

호동 쪽으로 옮긴다.

한때는 번성하던 곳이 뒷골목이 되고 논

밭이었던 곳이 중심지로 바뀌는 세월이다.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외곽에 들어서면 도

심의 구도가 바뀐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 곧 경제의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죽어가는 구도심(속초 시내)을 살리기 위

해 전통시장 리모델링, 설악로데오거리 조

성 등 수백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다. 도

시 전체의 균형발전이란 측면에서 이해하

면서도 한 가지 아쉬운 대목은 문화예술적

인 접근방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구도심에는 속초의 오랜 역사가 녹아 있

으며 사람들의 정감이 묻어 있는 공간이

많다. 문화예술은 이야기가 있고 사람의

체취가 느껴지는 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다. 구도심의 일정구역을 문화예술거리로

정하고 비어 있는 가게나 사무실을 속초시

가 임대하거나 매입해 예술가들에게 창작

과 전시공간으로 제공했다면 보다 많은 사

람들이 구도심에 자리해 활성화에 보탬이

되지 않았겠는가 생각해본다.

마침 옛 속초수협 일대를 문화예술 공간

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 프랑스

마르세유의 ‘프리쉬 라 벨드메(Friche la

Belle de Mai)’나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캐나다 국립 증류소 역사지구 ‘디스틸러

리 히스토릭 디스트릭’(The Distillery

Historic District)처럼 기존의 도시공간을

활용해 예술가들의 창작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한다면 훨씬 더 적은 예산으로 예술인

거리를 만들 수 있고 주변지역 상권도 살

려 공동화된 도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예로 든 3개 도시의 공통점은 국영 담배

공장, 철도역, 위스키 공장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바꿨다는 것이다. 관건은 지역예

술가들의 마인드였다. 정부나 시가 건물을

매입해도 예술가들의 창작열의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우선 지역극단이 냉동 창고를 소극장으로

만들어 장기공연을 하면서 차츰 작업공간

과 전시공간을 확충해나가면 더 많은 예술

가들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 물론 수협건

물 외형은 역사성을 고려해 그대로 보존하

면서 안전을 위한 건물 보강공사는 내부

리모델링을 할 때 강화하면 될 것이다. 프

랑스 ‘오르세 미술관’ 건물처럼 수협건물

용도를 두고 다양한 논의가 오가야 한다.

‘오르세 미술관’건물도 철거하자는 주장

도 있었지만 지난 70년대부터 프랑스 정부

가 보존·활용책을 검토하기 시작해 19세

기를 중심으로 하는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

나게 되었다. 지난 86년에 개관한 ‘오르세

미술관’은 지금은 파리의 명소로 정착했

다.

녹슨 철 계단 등 도처에 있는 수협의 흔

적을 지우지 않고 지역의 문화예술 공간과

어울리게 활용하면 관객들이 예술작품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미군 디킨슨씨가 촬영한 64년도 속초사

진을 보면 하얀 속초경찰서 건물이 보인

다. 속초가 시로 승격된 63년에 지어진 속

초경찰서 건물이 철거되지 않고 지금까지

존재한다면 근대역사가 척박한 우리 속초

의 등록문화재로 남지 않았겠는가. 현재

진행형인 청호동 ‘아바이 마을’의 개발도

본연의 정체성이 남아있지 않아 우리의 시

름을 더한다.

수협건물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

려면 내부 리모델링 과정에서 건물 안전상

보강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5년 동안 연차

적으로 시설하는 것으로 계획해 해외든 국

내든 비슷한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사계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건물내부는 물론 이 일

대 문화예술 공간계획을 세워 시민 및 이

웃 상인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야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공간과 기능 재배치

에 따른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도 준비해야 한다. 우리 시민들의 삶 속에

서 물처럼 흐르는 문화예술 환경을 만들어

죽어가는 구도심을 예술의 향기가 넘치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모여드는 속초의 ‘문

화 랜드마크’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는 게

수협일대 문화예술 공간 조성의 대의(大

義)이다. 무조건적인 개발로 사라져가는

옛 공간을 지켜주는 것도 우리의 책임이

아니겠는가?

옛 속초수협 일대 문화예술 공간조성에 부쳐

정봉재 한국예총 속초지회장

중국 관광객에 주목하자

신창현 전 속초고성양양 민주당 위원장

제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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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3일 1177호23

캄보디아 씨엠립의 구슬픈 아리랑

지난 9월 며칠간 일정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를 다녀왔다.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국제교류회

일정에 속초이사로 참여하여 복지시설방문과 문

화체험을 하였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

산 베트남 하롱베이와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

가 있는 캄보디아 씨엠립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아마도 최근 몇 년간 우

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일 것이

다. 가는 곳마다 낯익은 얼굴과 한국어 소통이 너

무나 자연스럽다. 그 만큼 우리나라가 잘사는 나

라가 되었다. 해외에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

다고 태극기를 대할 때면 국내에서는 느끼지 못하

던 반가움이 있다. 태극기의 세련된 디자인과 청

홍색 아름다움을 외국에서는 새롭게 발견하게 된

다. 각 나라 국제공항을 오가는 도로연변에 우리

나라 대기업의 수많은 광고판이 너무나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여겨진다. 뿌듯한 자긍심과 함께 나라

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필자는 캄보디아에서 어린 시절에 보았던 모습

을 보았다. 데자뷰(deja-vu)같이 겹쳐지며 떠오르

는 머릿속의 슬라이드 잔상이 그것이었다. 어릴

적에 경험하고 보았던 지난날 장면이 그곳에는 사

실 그대로 실존하고 있었다. 차가 지날 때면 뽀얗

게 먼지를 일으키던 비포장 자갈길 신작로가 그곳

에 있었고, 무더운 여름날 툇마루에 걸터앉아 웃

통을 벗고 쉬던 동네사람들의 모습이 그곳에 여전

히 있었다.

지나간 시절을 추억하려는 것이 아니다. 필자의

고향은 충남아산 현충사 옆 동네이다. 1960년대

에도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일인 4월 28일에 매

년 기념식이 열렸다. 자동차가 흔치않던 때 당시

대통령이 참석하므로 연이어 오가는 많은 행사차

량을 멀찍이 교회언덕에서 내려다보는 것은 굉장

한 구경거리였다. 일본강제징용에 끌려갔다가 한

쪽 다리를 잃은 이웃할아버지도 힘겹게 목발로 언

덕을 올라와 의족을 벗고 구경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 모습을 씨엠립 앙코르와트 타프롬 사

원에서 보았다. 여럿이 의족을 벗은 채 지뢰피해

자를 돕기 위해 우리가 지나가자 아리랑연주를 시

작했다. 여태껏 들어본 적 없는 구슬픈 아리랑이

었다.

캄보디아 관광지에는 버스가 머무는 곳마다 구

걸하는 아이들이 맨발로 몰려와 ‘원달러’를 외친

다. 어린 시절 우리나라에도 걸인들이 많았다. 집

집마다 다니며 구걸하던 이들 중에 목발을 짚고

쇠갈고리 의수를 내보이던 사람들이 가장 무서웠

다. 그분들이 6.25전쟁 참전용사라는 사실을 이해

한 것은 한참 후였다. 가난한 나라가 그분들을 책

임질 형편이 못되었던 것이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함께 구걸을 하던 이들도 그때는 많았다. 다소 여

유가 있는 집에 초상이라도 나면 어디서 소문을

듣고 오는지 걸인들이 몰려왔던 기억들이 생생하

다.

우리가 알고 있는 ‘킬링필드’는 캄보디아 공산

무장단체 크메르루즈의 만행이다. 위험한 정치지

도자 한사람이 자국민 200만 명을 학살한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면서, 우리나라가 겪었던 6.25 동족

상잔의 비극과 일본의 식민지압제에서 한민족이

당한 수많은 학살현장이 그대로 겹쳐졌다. 시계방

향을 거꾸로 50년 돌려 최빈국으로 떨어뜨린 지

도자를 통해 부패한 본성을 가진 인간은 어디까지

잔인하며, 지도자란 국민에게 무엇인가를 생각게

한다.

두 곳의 고아원시설과 한 곳의 학교를 돌아보고

먹먹한 가슴을 안고 돌아왔다. 전달한 과자와 학

용품 그리고 후원금이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가.

다만 이러한 온정의 손길이 그 땅에 희망과 회복

을 심는 씨앗이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을 사는 우

리는 경제적 풍요에 배가 불러서 불과 수십 년 전

굶주리던 지독한 가난과 일본식민지 암흑생활을

잊을까 두렵다.

최철재 경동대 교수·이학박사

│사설│

한화호텔앤리조트설악이 적자경영을 이유로 콘도 내 슈퍼마

켓의 직영을 접고 기업형 편의점으로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고

한다. 한화리조트에 의하면 슈퍼마켓 물품 납품업체와의 계약

이 끝나는 내년 2월 이후에는 CU 편의점이 입점할 것으로 예

상된다. 한화의 대부분 콘도계열 사업장이 CU 편의점으로 전

환한 것을 보면, 본사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지역 유통대리점들은 “업계의 줄도산이 우려된

다”며 현수막을 내걸고 반발하고 있다.

CU 편의점이 입점하면 본사에서 상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그

동안 한화리조트 슈퍼마켓에 물품을 납품해 왔던 지역 대리점

들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속초·고성·양양지역의 80

여개 업체가 가입해 있는 영북유통대리점협회는 연간 한화리

조트 슈퍼마켓에 납품하는 물품 액이 60억여원에 이른다고 한

다. 영북지역에서 가장 큰 거래처를 잃게 된 대리점들로서는 맥

놓고 있을 수만 없는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

지역의 유통대리점들은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동네 소규모

슈퍼마켓들이 문을 닫게 돼 이미 상당한 영업기반을 잃었다. 더

구나 기업형 편의점들이 곳곳에 입점해 납품처도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한화리조트 슈퍼마켓마저 기업형 편의점으로 전환

하면, 문을 닫는 대리점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는 괜한 것이

아니다.

한화리조트는 설악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관광시설이다. 설

악권의 뛰어난 자연환경 덕분에 한화리조트에 관광객이 몰리

는 것이다. 물론 한화리조트도 관광객 수용이나 고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좀 더 적극적으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의 길을 찾아

야 한다. 지역 대리점의 타격이 불 보듯 뻔한데, CU 편의점으

로의 전환만을 고집한다면, 지나치게 기업의 이익만을 생각한

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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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기업과 지역, 상생의 길 찾아야

Page 24: 고성 국회의정연수원 7일 첫 삽 - soraknews.co.krsoraknews.co.kr/pdf/1177.pdf · 이에 대해 22사단 신병교육대 관계자는“ 신병교육대

24 2014년 11월 3일 1177호광고

(유)에스씨환경대 표 엄 기 동

주요생산품/서비스

건물 상주 관리, 바닥 왁스 작업, 외벽 로프 작업, 화장실 위생용품, 건물 청소용품, 카펫, 소파크리닝,침대 및 공기 살균 등

속초시 중앙로 207(동명동) ☎ 033-638-2891

속초시 응골딸기 영농조합법인대 표 김 상 호

주요생산품/서비스

딸기 생산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속초시 응골길 44-46(노학동) ☎ 033-635-3338

(합명)참좋은식품대 표 임 용 기

주요생산품/서비스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제조 판매

속초시 중앙로 129번길 35-11 ☎ 033-636-5965

속초법륜 영농조합법인대 표 신 계 순

주요생산품/서비스

농산물 생산 및 가공판매(시금치, 배추, 호박, 고구마, 감자 등)

속초시 밤골4길 5(교동) ☎ 033-637-5108

(유)RUN 갯마당대 표 최 종 현

주요생산품/서비스

공연 기획 연출(사물놀이, 설장구, 전통혼례, 전통놀이 진행 등)

속초시 번영로 165(영랑동) ☎ 033-633-6250

(유)새보금자리 인테리어대 표 김 령

주요생산품/서비스

주거 현물 집수리, 저소득층 집수리

속초시 하도문2길 62(도문동) ☎ 033-635-0376

㈜그린아이콘대 표 함 준 호

주요생산품/서비스

속초 문화탐방(속초8경 및 설악산 등) 생태활동(현장학습, 실내 생태활동, 교구를 이용한 다양한 활동)

속초시 번영로 170, 105호(영랑동 동진오피스텔 1층)☎010-5367-2048/ 070-4153-2048

에덴농산 영농조합법인대 표 박 형 숙

주요생산품/서비스

김치 판매(포기김치, 보쌈김치, 묵은지, 겉절이, 백김치, 총각김치 등), 떡갈비 판매

속초시 척산딴봉길 10(노학동) 856-3 ☎033-631-4982

(유)메 이 딘대 표 황 금 화

주요생산품/서비스

단체복(근무복), 앞치마, 조끼, 개량한복 등 주문 제작, 애완복 제작

속초시 미시령로 3454(금호동) ☎033-632-0054

(유)미즈평생교육원대 표 김 연 경

주요생산품/서비스

진로체험교육, 창업교육, 지역체험 행사천연비누, 아로마향초, 수제쿠키, 마카롱, 도자기주문제작 판매

속초시 밤골2길 5-1(교동) ☎033-638-1027

㈜만나푸드빌대 표 조 재 승

주요생산품/서비스

젓갈류 제조판매(명란젓, 창란젓, 오징어젓, 가리비젓, 낙지젓 등)

속초시 새마을길 46(조양동) ☎033-633-1542

설악산영농조합법인대 표 장 원 섭

주요생산품/서비스

농축산업 및 농산물 생산 가공 판매

속초시 동해대로 3932(조양동, 2층) ☎033-631-3345

척산족욕체험장 영농조합법인대 표 이 관 수

주요생산품/서비스

족욕시설 체험, 쿠키, 피자, 떡 만들기 체험 등

속초시 관광로 277(노학동) ☎033-633-7100

속초 중앙시장 활어공동구매(주)대 표 정 정 자

주요생산품/서비스

활어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속초시 중앙로 147번길 16(중앙상가 2층)☎070-7359-5708

㈜참 농대 표 김 훈 회

주요생산품/서비스

어린잎 채소 재배

속초시 도리원길 5(경동대설악캠퍼스 영북관 105호)☎033-635-9399

상도문 전통테마 영농조합법인대 표 윤 부 웅

주요생산품/서비스

전통 떡, 들기름 제조 판매 및 떡만들기 체험 등

속초시 상도문길 54-2(도문동) ☎033-633-5585

설악프로방스 배꽃마을 농업회사법인대 표 박 호 순

주요생산품/서비스

막걸리, 약주, 증류식 소주 제조 판매(부드러운 설,아바이 막걸리, 참딸기 막걸리, 옥수수 동동주 등)

속초시 이목로 104-49(노학동) ☎033-637-1199

㈜자연인 F&C대 표 김 병 욱

주요생산품/서비스

수산물, 계육 제조 판매(반건조 생선, 구운생선, 아바이해물닭강정, 코다리닭강정 등)

속초시 농공단지 1길 38-12(대포동) ☎033-633-6800

㈜천 사대 표 고 동 길

주요생산품/서비스

노인 복지사업(주간보호, 방문목욕, 방문요양, 방문간호), 공동간병 등

속초시 중앙로 25(교동) ☎033-638-3336

㈜강원으로대 표 장 인 환

주요생산품/서비스

홈페이지, 쇼핑몰 제작, 전단지, 리플릿, 책자, 현수막 등 광고물 제작

속초시 번영로 72(금호동) ☎033-637-2252

예비 사회적기업▶

인증 사회적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