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의

성공적 정착 방안

<S-0041>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3 학년 김형욱

경영학과 3 학년 윤지남

사회환경건축공학부 4 학년 김이홍

지도교수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김태현 교수님

목차

탐방 테마

1

현재 국내의 상황

1

스쿨존이란

2

스쿨존의 개선이 필요한가?

스쿨존을 통한 기대 효과

탐방 목적

6

왜 유럽으로 가는가

국가 & 기관 선정 이유

탐방 일정 및 탐방 대상

9

탐방 내용

11

국내 탐방

유럽 탐방 활동 보고

탐방을 통해 얻은 교훈

36

LG 스쿨존 지원 센터

38

탐방을 마무리 하며…

40

탐방 테마

유럽 국가들의 선진화된 사례들을 조사한 후 직접 탐방, 경험

하여 우리나라에서 어린이 보호 구역인 School Zone 의 올바

른 도입 방안에 대하여 연구해보고자 한다.

현재 국내의 상황

'스쿨존' 서도 차들 '쌩쌩' 어린이 하루 80 여명 사상…

작년 5 월 말 서울 강북구 S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전자오락을 하던 최모(2

학년)군 등 2 명이 시동 꺼진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

럭은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시동이 꺼진 채 미끄러져 내려왔고, 아무런 안

전 대책도 없는 학교 앞 길에서 아이들을 덮쳤다. 전문가들은 “차도·인도를

구별하는 경계 턱만 있었어도 이 같은 참변은 없었을…

<중앙일보 발행일자 2002 년 2 월 15 일>

"길을 건너기가 무서워요."

서울 염리초등학교 3 학년생인 유진선 어린이는 "학교 앞에서 차들이 너무

쌩쌩 달린다"며 "빨리 건너라고 크락숀을 빵빵거릴 때 어른들이 정말 밉다"

고 말했다….

<조선일보 발행일자 2003 년 3 월 11 일>

2002 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사망자수는 697 명으로

상해사망자의 47.5%에 달하며 전체 교통사고사망자 12,387 명(남 9,086, 여

3,301)의 5.6% 해당한다. 더욱이 5-9 세 아동상해사망자수 511 명중 교통사

고사망이 과반수가 넘는 273 명 53.4%로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이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보다 단적인 자료를 자료를 예로 들면, 어린이 10 만명 당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6.1 명으로 OECD 가입국 가운데 가장 많다. 이는 스웨덴(1.4 명)

이나 일본(1.7 명)보다 무려 4 배 가량 많은 수치다.

1

더욱 심각한 상황인 것은, 바로 이런 끔찍한 상황이 바로 일상적 통행 공간

에서 일어난다는 점이다. 스웨덴·네덜란드 등의 초등학생 교통사고 사망의

경우 차를 타던 중 사고를 당하는 비율이 80%대인 것과 정반대로, 한국은

70%가 보행 중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행 중 사망 원인을 살펴보면 ‘무

단횡단’이 38.3% 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 18.5%,

‘이면도로를 걷던 중이’ 12.6%로 뒤를 이었다. 이는 어린이 보호 구역에 대

한 인식이 부족하고 통학로 환경 개선, 운전자들의 법적 규제 등에 무관심하

게 방치해 둔 채, 아직 사회 안전부분에 있는 후진적인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분석해 볼 수 있다.

스쿨존이란?

스쿨존이란 어린이들의 안전한 생활권 보호를 위해 초등학교 인근 지역을

특별 보호 대상 구역으로 지정하여 통학 시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제

도이다. 관련 교통법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주 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의 도로 중 지방 경찰청장이 지정한 일정한 구간에는 보도와 차

도 경계턱과 20 m 간격으로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또한,

보행자 보호울타리 설치 등 여러 규제가 따르며 특히 등 하교시간 주, 정차

는 물론 거주자 우선주차장의 설치가 금지된다.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어린이 교통사고 또한 크게 늘어 그 심각성

이 대두 되던 93 년 행정쇄신 위원회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하여 어린

보호구역과 관련된 제도의 추진을 결정 하였다. 후속조치로서 1995 년 1 월

5 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을 행정자치부, 건설

교통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의 공동부령으로 제정, 스쿨존 제도가 탄생하였

다.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의 법규, 제정 95. 9. 1 내무부령제 660 호 · 교

육부령제 669 호 · 건설교통부령제 30 호 >

2

스쿨존의 개선이 필요한가?

현재 우리나라의 스쿨존은 해당 구의 행정편의주의적 발상과 경찰의 미온

적 태도, 행정당국의 무관심, 주민들의 인식의 부족 등의 문제 때문에 극단

적으로 말하면 안전지역이 아닌 오히려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변질됐

다. 1995 년 이래로 안정될만한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유명무실화 되

버려서 지정된 스쿨존에서 조차 전혀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실정

이다. 수도인 서울시도 스쿨존의 관리 기관이 경찰서와 자치단체로 나뉘어

있어서 효율적인 관리가 안되고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

어린이 보호 지역이 안정된 유럽에서는 점차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비율이

낮아지고,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 영국에서는 ‘스쿨존 사고 0’을 목표로 학교

앞 도로의 차로를 줄이는 공사가 전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세계적 흐름과 달리 우리나라는 초등학생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가 지

난 1999 년 155 명까지 줄었다가, 2000 년에 176 명, 2001 년에 199 명 등 갈

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어린이 교통 사고, 그 중에서도 어린이 등 하교 시에 일어나는 사고율이

무척이나 높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직접적인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고, 사

회 전반적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매우 큰 의의를 지닐

수 있는 제도가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스쿨존 제도의 개선이 무엇보다 절실하며,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든 선진국 수준의 안전 상황을 갖추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 YBR 은 스쿨존에 관련한 주제에

대해 탐방을 시작한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게 되었으며, 큰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의 이러한 탐방에 대한 의지를 북돋아 주려 준비라도 했듯이, 우리가

예비 보고서를 마친 얼마 후인, 5 월 5 일 아래와 같은 발표가 났다.

[盧대통령] ‘어린이 安全원년’ 선포 3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5 일 어린이날을 맞아 올해

를 ‘어린이 안전 원년’으로 선포하고, “5 년간 어린이

안전사고를 매년 10%씩 낮춰, 2007 년까지 현재의 반

으로 줄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상응한

수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이날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어린

이 안전사고 대책 세미나에 참석, “임기 내에 어린이 안전을 위한 모든 제도

와 환경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취약지역을 내년까지 우선 개선하고

, 2007 년까지 4000 개 스쿨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등·하굣길 안전을 보장

하겠다”며 “학교·보육시설·청소년 수련시설의 안전점검에 담당자 실명제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조선일보 2003.05.05>

스쿨존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안정적인 스쿨존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어떠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가? 과연 스쿨존으로 인하여 발생될 긍정적 측면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도로 교통 안전 공단, 어린이 교통 안전 협회, 강

남구청 도로/교통과, 서대문구 도로과, 경찰청 교통 기획실, 안전생활실천시

민연합, 교통안전 전문 회사 (주)키포스 등을 방문하여 자료, 자문을 구하고

이와 함께 여러 관련 논문 사례들을 통하여 핵심 효과에 대해 분석의 과정

을 거쳤다. ( 기간: 3 월 4 일<화> ~ 4 월 12 일<토> ) 그 결과로 스쿨존을 안

정적으로 정착 시키고 성공적으로 유지 시킴으로써 학교 주위 통학로에서

얻게 되는 효과에 대하여 7 가지를 제시하여 보겠다.

1. 교통사고의 저감

어린이 보호 구역 내 통과교통의 진입을 억제하고 불필요한 통행을 줄임으

로 지구 내에서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안전성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또

지구 내에 목적지를 가진 자동차에 대해서도 주행속도를 억제 시켜 충돌사

고를 피할 수 있게 하여 만일 피할 수 없는 사고의 경우에도 피해를 최소화

로 억제할 수 있음

4

2.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자공간의 창출

지구 내의 자동차 이용을 필요 최소한으로 억제함과 동시에 어린이 보행

자가 우선시 되는 도로의 네트워크화를 형성 시킴으로써 어린이 보행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3. 교통공해의 완화 해소

스쿨존 내의 자동차 통행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소음, 진동, 배기가스 등의

주변환경에의 영향이 경감되고 정온화된 쾌적한 면학의 분위기를 확보할 수

있음

4. 스쿨존 내 교통의 이동성 확보

노상 불법주차에 의한 일반차량의 주행저해를 해소하고 스쿨존 내에 용

무가 없는 자동차를 배제함으로써 각 자기 집과 간선도로의 접근을 원활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쿨존 내 교통의 이동성이 확보됨

5. 방범기능의 확보

통과교통의 억제에 따라 외부 불필요한 진입을 줄 일뿐만 아니라 커뮤니

티의 재생으로 어린이들이 범죄에 대한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확보할

수 있음

6. 방재공간의 확보

노상의 불법주차에 의한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통행저해를 해

소하고 방재 면에서 도로기능을 확보하여 지구의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가능함

7. 다양한 도로이용에 대한 대응

일반 어린이 보행자는 물론 고령자, 장애자 등의 교통약자, 자전거 이용자에

게도 이용하기 좋은 도로환경을 창출하는 것이 가능함

이처럼 스쿨존은 단지 어린이들의 교통 사고의 예방 차원에서 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학교 주위의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필수적이며, 인근 주민

들에게 있어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방범, 방재 등에도 도움을 주어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 수 있기에 그 안정

적인 도입, 유지는 의의가 크다.

5

탐방 목적

일단 준비의 과정에서 느낀 가장 큰 것은, 국내 스쿨존 시행 관련 법규와

현재 규제 위반 사례 등의 자료만 무성할 뿐 해외의 선진 사례에 대한 구체

적인 분석이나 이용자인 어린이 혹은 학부모들의 바라는 요구 등에 대한 조

사 등이 놀라울 만큼 부족한 것이었다. 우리가 찾은 기관들은 국내에서 가장

전문화된 스쿨존 관련 기관이었음에도 이러한 현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 스

쿨존 관련 법규 시행 8 년째인 나라가 맞는지, 또 앞으로 천문학적 규모의

자본을 들여 선진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맞는 것인지 의문이 가게

하였다. 우리는 해외 탐방을 통한 벤치마킹을 통해 스쿨존을 단 시간 내에

일정 수준으로 끌러 올리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왜 유럽으로 가는가?

이에 우리는 탐방계획을 진행하면 할수록 우리 연구의 필요성을 크게 느

끼게 되었고, 의의 또한 점차 커져 만 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가장 잘 배우고 느껴오기 위해선, 가장 선진화되고 안정된 유럽으로 우리의

탐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보편적

인 사립학교에서는 매우 안정된 스쿨버스 시스템을, 나머지 대부분의 학교에

서는 부모들이 직접 출퇴근길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픽업’ 하는 시스템이

기에 우리나라 여건과 상이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일본은 영국의 스쿨존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스쿨존이 아시아에서 가장 정착이 잘 되어 있는 나라

중에 하나지만 그 정통성과 다양성 면에서 유럽 국가들의 이상적인 모습엔

아직 못 이른다.

탐방 기관 관련 자료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자구적인 노력이 절실했고,

유럽에서의 관련 기관들의 정보를 찾는데 여러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우리의 탐방을 도와준 안신련의 ‘허억’ 소장은 ‘학생들이 다

녀오신 유럽의 스쿨존 탐방 결과 자료는 후에 저희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열심히 하세요.’ 란 말을 남겼다.

6

국가 & 기관 선정의 기준

* 영국과 독일

영국, 독일은 지역에 따른 차이가 크지만 대부분 곳에서 어린이 안전 통학

로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캠페인과 연구를 시작한 시기가 1970 년대이

다. 그 당시 두 나라 모두 어린이 교통 사고율이 극히 높았던 상황이라서 거

의 유럽에서 최악의 어린이 교통 사상자 수를 내는 실정이었다. 그 후 많은

기업, 민간단체, 정부 기관, 또 모두의 전국민적인 노력에 의해서 많은 캠페

인, 교육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고 지금은 영국과 독일 모두 매우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 통학로들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사고율도 매우 큰 폭으로 줄

일 수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에 있어서 그들은 만족해 하거나 나태해

지지 않고 계속해서 리서치를 통한 연구를 수행하여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

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의 우리나라의 상황이 꼭 독일, 영국의 1970

년대의 열악했던 안전 상황과 비슷하기 때문에, 가장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국가라 생각이 되었고, 우리보다 30 년 넘게 앞서서 선행한 그들의 노력과

노하우들을 직접 배우고 응용의 기회를 가져보기 위하여 이 기관들을 선택

하게 되었다.

* 덴마크

일찍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도로 설계에 관심을 기울였던 덴마크는 열

악한 어린이 안전 환경을 가졌던 당시의 영국에게 있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었을 정도로 모범적인 환경을 이미 오래 전부터 구축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한 덴마크의 3 번째 도시인 오덴세의 기관에 특별히 주목하여 탐방의 계획

을 세우게 되었는데, 그 기관은 오래전부터 안전한 도로와 쾌적한 환경을 만

들어 나가기 위하여 또 자기네 도시자체의 특별한 컨셉을 만들어 주민들도

살기 좋고 관광하기에도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도로를 매우 광범

위하게 만들고, 전 주민들의 자전거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시행하였다.

우리는 덴마크의 선진화된 어린이들을 위한 도로 안전 환경과 전 국민이 쾌

적하고 안전한 자전거 도로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노력을 시행하였고 어떻

게 전 도시 전 주민들의 동의 하에 홍보와 캠페인이 수행되었는지를 배워와

우리나라에 기술적인 면과 동시에 계몽적 측면에서 어떻게 접근할지를 알아

보려 한다. 7

* 스웨덴

스웨덴은 어린이 교통 사상자수에 있어서 부동의 세계 최저의 수치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북유럽의 복지 국가이다. 스웨덴과 같은 나라의 경우는 길도

넓고 거주 사람수도 적어서 사고율이 낮은 게 아닌가 라고 반문할 수도 있

겠지만, 어린이 사상자수는 보통 10 만 명의 학생 중에 몇 명인가와 같이 일

정 비율을 같게 해서 측정을 나타낸다. 그렇기에 땅이 더 넓고 사람수가 더

한적한 스웨덴의 경우엔 오히려 차량들의 소통의 원활하고 빠른 속도로 운

행이 가능해서 더 치명적인 사고가 날 수도 있고 이론적으로 더 규제가 어

렵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단편적 시각으로 같은 면만을 비교해야 한

다는 시각으로 바라 볼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보다 훨씬 선진화된 모습과

정착되고 안정적인 어린이 안전 도로를 관리하는 스웨덴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분석하고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현재는 우리나라와 다소 이

질감이 느껴진다 하더라도 우리가 점차 지금의 스쿨존 제도를 발전시킨 후

어느정도 안정이 되가면, 거기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그 후에 더 미래의 이

상적 모습을 바라봐야 하기에 스웨덴의 선진화된 안전 시스템에 주의를 기

울이게 되었다.

<YBR 이 기획하는 우리나라 스쿨존의 발전 개념도>

독일, 영국의

1970년대 상

황

독일, 영국의

현재 상황

+ 덴마크의 현

재 상황

현재 우리나라 상황

스웨덴의 현

재 상황

탐방 일정 및 탐방 대상 8* 탐방 세부 일정

일자 출발지 도착지 교통편 탐방 대상

1 일차 8/8 (금) Korea/Seoul(Inche

on)

England/London(Heathr

ow)

항공

2 일차 8/9 (토) 런던 시내 스쿨

존 운영학교 탐

방

3 일차 8/10 (일) England/London England/Bristol 유레일

4 일차 8/11 (월) England/Bristol England/Birmigham 유레일 Hammersmith &

Fulham

5 일차 8/12 (화) England/Birmigha

m (Birmigham)

Denmark/Copenhangen(

Copenhangen)

항공 RosPA

6 일차 8/13 (수) Denmark/Copenha

ngen

Denmark/Odense 유레일 Odense 시청

7 일차 8/14 (목) Denmark/Odense Sweden/Linkoping 유레일, Swedish National

Road & Transport

Research Institute

8 일차 8/15 (금) Sweden/Linkoping Sweden/Stockholm

9 일차 8/16 (토) 버스 Stockholm 지역

학교 탐방

10 일

차

8/17 (일) Sweden/Stockhol

m(Arlande)

Germany/Frankfurt

(Frankfurt)

항공 Frankfurt 지역 학

교 스쿨존 탐방

11 일

차

8/18 (월) Germany/Frankfurt Germany/Bonn 유레일 German Road

Safety Council

12 일

차

8/19 (화) Germany/Bonn

Germany/Essen

Germany/Essen

Germany/Frankfurt

유레일 Essen Universitat

13 일

차

8/20 (수) 탐방 자료 정리,

입국 준비

14 일

차

8/21 (목) Germany/Frankfurt

(Frankfurt)

항공

귀국 8/21 (목) Korea/Seoul(Incheon) 항공

9

<탐방 기관 이동 동선>

*스케쥴 변경 사유

접촉 초기부터 방학 때 교육기관을 가는 이유에, 연락이 힘들었고 담당자와

의 연결이 어려웠던 ‘safe route to school’ 캠페인을 추진한 St. Thomas of

Canterbury Primary School 은 Sustrans 의 Paul Cottam 씨의 조언에 의해서

탐방 대상에서 제외 되었다. Cottam 씨와의 메일을 통한 연락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은, St. Thomas of Canterbury Primary School 은 영국 내에 많은 수

가 퍼져있는, 일종의 franchise primary school 개념이라 학교 하나를 골라서

방문을 하고 관리자를 만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보다 이 캠

페인을 연구하고 집행하는 기관인 Hammersmith & Fulham 의회에 가는 것

을 추천 받았다. 아울러 Hammersmith & Fulham 의회에 가면 Sustrans 의

어린이 보호 지역에 관련된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프로젝트 결과와 자료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결국 Hammersmith & Fulham 의회를 영국

에서의 최초로 방문할 기관으로 새롭게 추가하여, 인터뷰 대상으로 삼게 되

었다.

스웨덴의 안전 도로 설계를 컨설팅 업을 하는 기업인, Sweroad 는 우리가

제안서을 보내 궁극적으로 알려고 하는 점과 탐방의 목적을 밝히자, 자기네

는 순수 도로 건설 쪽에 초점을 맞추어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삼는 기업이

라고 하였다. 그렇기에 그곳의 컨설턴트 Kia Sinkkonen 는 Sweoad 에 오더

10

라도 우리가 정확히 원하는, 어린이 교통 안전 관련한 연구에 따로 전문가가

있지도 않으며, 많은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하였다. 그대신 스웨덴의 통합적

인 교통 안전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며, 어린이 보호 지역에 관련된 많은 연

구를 수행하는 기관을 추천해 주었는데, 그곳이 바로 스웨덴에서 이미 탐방

이 약속되어 있었던 VTI 었다. 매우 큰 규모의 스웨덴 대표 연구 기관인 VTI

에서 스웨덴 어린이 교통 안전에 관련된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을 알게 되어 우리는 VTI 에서 보다 집중된 리서치를 수행하기로 하며,

Sweroad 는 대상 기관에서 제외되었다.

탐방 내용

국내 탐방 해외 탐방에 앞서서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현실을 좀더 자세히 파악하고 더

많은 자료와 정보를 얻어 분석해 보고, 전문가를 만나 해외 탐방이 정말 필

요한지, 해외의 어떠한 자료를 위주로 리서치를 진행 할 것인지 등에 대하여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에, 우리는 국내 기관 탐방을 시작하였다.

국내 기관 탐방은 크게 2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 데, 첫째가 국내 초등

학교 주위의 직접 탐방이고 둘째가 국내 관련 단체들의 탐방이다.

*초등학교 탐방

2003 년 3 월 17 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의 답십리초등학교 앞. 학

교 주변은 상가가 밀집돼 있어 교

통량이 많고 학교의 개보수공사에

서 나온 폐기물과 건자재가 인도를

가로막고 있어 스쿨존과는 거리가

멀었다. 대로변에서 학교쪽으로 진

입하는 도로에는 ‘학교앞 천천히’

라는 노면표지가 있었으나 페인트

가 거의 벗겨진 상태여서 운전자의 주의를 끌지 못했다. 정문앞에 있는 ‘학

교앞’이라는 가로표지판은 공중전화 부스에 가려져 있었다.”

11

2003 년 4 월 3 일 강남구 압구정 초등학교 후

문, 어린이 보호 지역이라는 스쿨존을 나타내는

간판이 있으나, 높은 시선이 머무는 곳에 도로

의 크기에 비해서 아주 작게 설치되어 있어 잘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옆에는 아파트 단지의

주차장에 다 수용이 안되는, 넘쳐나는 자가용들

이 빈틈없이 일렬로 주차되어 있고 차 들도 아

무렇지 않게 속도를 내며 다녀, 전혀 어린이 보

호의 거리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국내 관련 기관 탐방

1)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교통기획과

서대문구 내자동, 방문일자 2003.3.18 담당자: 김한철 (경위)

어느 정도 자료를 얻은 후 우리나라 스쿨존을 경찰청에서 총 관할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 후에 경찰청에서 발표한 여러 자료를 수집하고 읽어 가면

서 경찰청에로의 탐방에 많은 기대를 걸게 되었다. 명찰을 달고 신분증을 맡

긴 채 다소 긴장한 분위기로 교통기획과 김한철 경위를 만날 수가 있었다.

스쿨존 전반에 대한 개괄적인 자료와 올해 3 월에 발표한 전국적인 스쿨존

지역의 개선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우리

가 조사 수준에서 찾을 수 있었던 정도의 기본적 자료가 대부분이었다. 즉

해외의 선진화 된 케이스나 성공적으로 수행된 캠페인 사례 등에 대한 자료

는 접할 수 가 없었다. 경찰청에서도 2002 년 10 월에 짧았던 탐방을 갔었고

거기에 대하여 정보를 얻어볼 수가 있었다. 일단 지역으로는 유럽을, 그 중

에서도 독일, 영국 등을 다녀왔는데 아쉽게도 5 일간의 짧은 탐방 기간 동안

많은 준비가 이루어지지 못했었고 스쿨존에 관한 전문가들이 탐방에 참여하

12

지 못하였으며 외국 기관들과 체계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은 채 국소적이고

단편적인 시각에서 조사가 이루어 졌다고 한다.

2) 안전 실천 시민 연합

서초구 방배동

방문일자 2003.3.25 , 담당자: 허억 (안전사업실장/ 소장)

자료를 모아가고 논문, 기사 등을 모으는 과정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이

름이 있었으니, 바로 ‘안실연’의 허억 소장이다. 다른 기관 등에서도 우리의

탐방 취지를 밝히면 가장 먼저 언급, 추천해주시는 분으로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다. 기대에 찬 만남을 통해 여러 자료와 책자들을 직접 건네 받았고

관련 기관들의 다른 전문가들도 소개 받을 수 있었다. 오랜 연구를 해온 전

문가 이기에 우리는 스쿨존의 본질적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수 가

있었는데, 스쿨존 자체에 대한 홍보가 운전자, 보행자들에게 잘 안되어있는

점이 가장 문제라고 하였다. 일단 스쿨존 시행 8 년이 지났는데 지금 대부분

의 운전자들이 아직 모른다는 문제는 굉장히 심각하다고 하였다. 또 위의 주

민들 인식이 부족한 데에는, 이유로 교통 위반 시 법적 제재가 제대로 이루

어지지 않는 점을 가장 강조하여 말하였다. 법적인 제재를 가하면 곧바로 시

민들의 반응이 나타나고 자연스럽게 주의를 기울이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결을 위해서는 당국에서 많은 관심이 절실하며, 스쿨존 지역이 그 존재감

을 더욱 나타내고, 안전한 인도의 확보와 함께 경찰들이 학교별로 전담되어

야 한다는 전문가다운 현실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였다.

3) 도로 교통 안전 공단

중구 신당동

방문일자 2003.4.8

여운웅 (수석연구원), 주두환 (교통과학연구원)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한광야 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도로 교통 안전 공단

의 여운웅 수석연구원을 만날 수 있었다. 도로 교통 안전 공단이야 말로 실

제적인 스쿨존 관련 연구와 현실적 응용에 관한 탐구가 이루어 지는 집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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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곳이라 많은 논문과 리서치 등의 문서 자료들을 접할 수 있었다. 영국

도 워낙 교통사고 사망률이 매우 높고 어린이 관련 사고 사례가 많아 사회

적으로 크게 문제시 되어 북유럽 쪽의 선진화된 사례들을 적절한 준비와 연

구의 과정 끝에 도입하고 오랜 시간 안정시켜 지금과 같은 스쿨존 사고 ‘0’

에 도전하는 차원에 이르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발전 하였다는 이야기도 이

곳에서 듣게 되었다. 우리의 질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공립 단체로서 가장 문

제가 되는 점은 제정 확보의 어려움임을 알게 되었다. 외국에서는 여러 산업

체, 정부, 민간 단체, 관련 비영리 단체 등에서 체계적으로 제정이 확보 되

어 원활한 운영이 되는 시스템인데 비해서 국내에서는 제정 확보는 정부에

서만 관할이 된다고 하였다. 연구 기관 자체에 투자를 많이 해주고 연구원들

도 지원해 줘야, 다양한 켐페인도 시행하고 여러 실험적 시도들도 이루어 지

며, 이로 인해 일반 대중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텐데, 그것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 외국에서는 자체 수익 모델을 개발하여 제정을

충당하는 시스템도 있다고 하였다.

국내 기관 탐방을 통한 결론

우리나라 스쿨존이 시행되고 있는 학교 주위는 전혀 안전한 환경을 갖추

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어디가 스쿨존인지 조차 잘 알아보기 힘들 정도

로 시각적, 장치적으로도 미흡한 수준이다.

충분한 유럽의 선진사례에 대한 사전 조사와 전문기관과의 연결을 통해

서 그들의 선진 관리 시스템, 노하우 등에 대한 세심한 고찰할 필요하다.

제도적 안정과 합당한 규제가 기본이 되어야 하며 이와 더불어 주민들은

스쿨존 제도에 대하여 올바른 인식이 중요하다.

외국 사례에서 보듯 어려운 환경에서도 과학적 준비과정과 체계적 연구

를 통해서 각국에 맞는 스쿨존의 도입이 가능하며, 기관의 발전적 존속과

원활한 영향을 가지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제정 확충의 프로세스의 개선

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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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탐방 활동 보고

Hammersmith & Fulham Council

기관소개

Hammersmith & Fulham 은 우리나라의 구 정도 규모의 지역단위이다. 이 지역이 특별히 런던 내에서 조직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알고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는 Urban Studies Centre 와 Environment Department 두 곳의 부서 관계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들은 지역 전체적의 교통이나 도로체계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Environment Department 의 Sue Ingham 은 특별히 어린이 교통 안전 관련된 일들을 담당한다. 지역 전체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학교의 환경, 도로 안전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도로에 안전을 위해서 설치된 시설물이나 지역 내의 법 등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가장 큰 특징은 그들의 캠페인들이었다.

현지 탐방 분석

8 월 11 일 우리팀의 탐방이 시작되었다. 관계자를 만났을 때 할 질문들을 준비하고 팀원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하고 출발하였지만 우리 모두 다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우리는 Hammersmith 역에 내렸고 방문 사무실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해서 도착했으나 우리 담당자를 찾는데 수위아저씨의 착오로 좀 고생을 하게 됐다. 사전 연락을 하였는데도 기관이 커서,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Sue Ingham 씨를 마침내 만날 수가 있었고 예약된 세미나실에서 생각보다 편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지역단체 위주의 캠페인 전개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캠페인을 통해서는 학교에서 학생들만을 교육시키는 것 이외에 지역에 사는 주민들도 참여하며 대외 홍보의 기회가 있기에 학교 외 캠페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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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2 가지의 캠페인을 소개해 보겠다. 첫째, ‘Safe Routes to School’ 캠페인

1970 년대부터 지금까지 활발하게 진행되어 온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의 경우는 Hammersmith & Fulham 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나 공통된 것이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지역과 지역 학교들의 상황에 맞추어 Council 에서 재조정을

하여 지역 특색화 시키는데 이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학생 개개인은 각자 자기 집을 출발점으로 해서 학교까지 여러 길을 이용해서 학교로 가는 시도를 해본다. 여러 길마다 거쳐가는 곳이 다르고 걸리는 시간도 다르다. 학생들은 통학로를 직접 스스로 친구들과 걸어가며 중간중간에 다양한 느낀점, 생각들을 메모해, 두고 가끔은 어머니와 함께 사진기를 통해 시청각 자료도 만들어 기록해두었다가 캠페인의 지도자의 지도아래 최적의 길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학생들이 직접 터득함으로써 그들은 단지 등하굣길만이 아니라 그 지역에서 안전하게 다니는데 보다 빨리 지역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다. 이 데이터는 하나의 데이터베이스가 되어 모두에게 공유될 수 있는 자료로 사용된다.

둘째, ‘Walk to School’ 캠페인

학부형들의 자가용을 이용한 등교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었다. 따라서 자동차로 학교에 등하교 하던 학생들에게 걷도록 권장하고 있다. 일단 아이들에게의 홍보가

중요하므로, 학교 주위에서 아이들을 위한 만화, 동화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포스터, 전단지 그리고 웹사이트 (www.walktoschool.org.uk) 등을 이용하여 그들에게 걷는 것의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1 년에 네 번씩 일주일 동안 ‘the National Walk to School Week’을 정하여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모두 다 함께 참여도 이루어 다 같이 정해진 시간 동안 차량들의 통행을 완전 봉쇄 한 채, 학교의 안전한 도로를 이용해 걸어가는 캠페인을 시행하여 학생들에게 큰 가르침을 선사하고 홍보효과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영역을 확장시켜 영국에서만 진행시키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행사로 뻗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기간에 ‘International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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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School Week’이라고 하여 동시에 큰 규모의 켐페인을 시행하여, 다른 나라와의 교류도 시작하고 있다. St. Thomas of Canterbury Primary School 의 예

Hammersmith & Fulham 에 있는 학교를 방문하여 그 학교의 학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등하굣길에 대한 연구를 알아보았다. 이러한 어린이들의 자체 연구도 켐페인의 일환으로 Council 에서 지원해 주는데, 처음엔 과연 초등학생들이 자기 수준에 맞지 않아, 어떻게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앞서긴 하지만 결코 무시할 일들이 아니었다. 학생들이 연속적으로 진행시키고 있는 일들을 알아보면,

- Plotting our Routes

지도에 다양한 길을 표시하고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길 알아보기.

- Photography Audit 지역 규범을 어기고 안전하지 못한 것들 사진으로 기록하기.

- Environmental Assessment 환경이나 주변 상황 평가하기.

- Recommendations 지역 사회에 제안하기.

- Interviewing Experts 교통 안전과 관련된 전문가들과 인터뷰하기.

- Surveys 설문을 통한 의견 수렴하기.

- Presentations 연구한 것을 지역 기관이나 사람들에게 발표하기.

- Consultation 실제 지역 환경을 담당하는 건축가나 공무원을 만나서 조언하기.

와 같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그램의 기본 체계는 지역 의회에서 실행 방안을 담은 자료와 기존 어린이들의 연구 과정들의 선례를 제공해서 밑바탕을 이루게 된다. 이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스스로 보다 안전한 길을 느끼고 만들어 가는데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 평소 통학로에서 직접 체험하며 느끼게 참여함을 유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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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차원에서의 대안 제시

학생들의 연구와 리서치를 통해서 얻은 결론을 종합하여 각 지방 의회에서는 지역관리 차원에서 새로운 시설물을 설치한다거나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모든 일을 본질적인 면에서부터 해결하려고 하기에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캠페인을 시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Walking Bus’ 제도를 권장

이 제도는 1993 년 호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영국에서도 빠른 속도로 퍼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Walking Bus’란 스쿨버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단지 자동차가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걸어서 학교에 가는 것만이 다른 점이다. 즉, 학부모나 지역 주민이 지원하여서 학생들을 학교로 인도하는 제도이다. 그들은 학교까지 도달하는 정해놓고 몇 군데 버스 정거장 같은 구역을 정해놓는다. 그리고 매일 정해놓은 시간에 맞추어 길을 가면서 학생들을 하나씩 그 무리에 합류시켜서 학교까지 안전하게 안내해주는 제도이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한 무리가 되고 학부모들이 번갈아 가면서 그 무리를 학교로 같이 인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걷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제도는 위에 설명한 ‘Walk to School’ 캠페인과 연관되어서 제시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자동차 대신 자전거 (Cycling)를 이용하도록 권장 ‘왜 자전거를 선호할까? 과연 자전거가 안전한 교통 수단일까?’ 이러한 의문을 품으면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전거가 최고의 수단은 아니지만, 실제로 10 세 이상의 아이들은 자전거를 매우 선호하고 있으며 자전거를 올바르게 안전 수칙을 배우면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하였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설명하였다. 저렴한 가격, 자연스러운 운동과 건강 유지, 심장마비에 대한 대비, 적당한 체중 유지, 스트레스 해소와 같은 기본적인 이점이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접 운전자의 입장으로서 도로를 다니면서, 보행자와의 양보, 자동차의 위험 등을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다른 시각에서 새로운 안전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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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PA The 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Accidents

기관 소개

RoSPA 는 1916 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처음에는 ‘London Safety First Council’로 교통사고의 증가 문제를 다루는 취지에서 계획된 기관이었으나, 후에 현재의 RoSPA(The 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Accidents)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안전을 익숙하게 생각하는 대중들에게 사고에 대한 위험요소와 사실을 인식시켜주고 안전을 위해서 캠페인을 하고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교육시킴으로써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RoSPA 의 목적이다. 이들은 국가나 자치 정부 기관, 경찰청, 안전에 관련된 공기관과 사기관과 연관되어서 연구를 하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체계적인 연구 시스템과 성과를 내고 있는 이곳엔 다른 나라에서도 파견 보내어 그들에게 교육을 받도록 하는 코스도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다. 안전에 대한 모든 문제를 다루는 RosPA 는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도 있어서, 서로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며 운영 중이다.

현지 탐방 분석

우리는 평소 개개인이 잘 하면 사회전체가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RoSPA 에서의 탐방을 되돌아보게 되면 하나의 개인보다는 모든 사람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이 기관을 방문하고서 또 느끼게 된 점은 우리가 탐방을 목적으로 했던 이들의 내용물도 중요하지만 영국 사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RoSPA 라는 기관 자체가 존재하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다.

교육 프로그램 제공의 중요성

“현재 많은 사람들은 자기에게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무지하다. 이것이 우리가 안전 교육을 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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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PA 관계자는 사람들의 무지함을 언급하였다. 일반인들은 자기에게 사고가 일어날 것이라고 많이 생각하지 않고 사고에 대한 대비책도 어렴풋이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대책이 있고, RoSPA 는 사람들을 교육시킴으로써 보다 모든 사람들이 사고에 대비되어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RoaPA 는 특별히 교육에 신경을 쓰는데 직접 교육 시키는 과정이 아닌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주거나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업무는 개발을 요청한 기관이나 개인을 위한 컨설팅 같은 업무이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는 RoSPA 외부의 요청에 따라 그 상황과 대상에 적합한 것을 계획해서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정부 기관, 지역 자치 단체, 대학교, 광고회사 그리고 도소매상인들이 주 고객이라고 하였다. 이들의 요청은 매우 다양한 일들이었다. 컨퍼런스나 세미나에서 발표자를 위한 정보 제공, 어떤 특정 학교를 위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웹사이트에 제공될 자료 구성, 안전과 관련된 교육 프로젝트들을 평가하는 일 등 교육에 관한 모든 일을 담당하고 있었다. 보다 연관된 사례로, Birmingham 외에 영국에 있는 여러 초등학교에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해준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다. 각 학교마다 서로 다른 위치에 학교가 있고 주변 상황도 다르고 학생들의 등교 방법 등이 다른데, 이러한 세부적인 사항들에 맞게 적합한 프로그램들이 적용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품 및 교육 자료 개발과 판매

RoSPA 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에 관련된 제품, 설치물 들이었는데 영국을 대표하는 전문기관에서의 작업인 만큼 사소한 부분에서도 세심한 배려를 통한 설계가 돋보인다. 최종 제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에서의 중요성이 강조 되었는데, 간략히 말해보면 제품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외주를 통해 디자인을 한 후 판매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제작은 다른 회사에서 RoSPA 와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시작단계라고 하였다. 하나의 제품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기관에서 연구를 통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을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학교의 학생들이나 선생님, 안전과 연관된 회사나 평소에 필요성을 느꼈던 일반인들의 제안에 의해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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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의 경우, 기관에서 제품의 필요성과 적합성을 검토한 후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고 한다. 완성이 되어 판매 되는 제품을 보면 모든 사용자들을 위한 편의적인 아이디어와 배려를 엿볼 수 있다. 제품들을 보면 안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캐릭터와 게임, 지침서, 포스터 등이 있는데 이들은 단지 교육을 받는 사람을 위한 것들이 아니라 교육을 시키는 사람을 위한 제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사용자의 나이와 이용자를 기준으로 6 단계를 세워 크게 제품의 분류를 해놓았다. – 교육받는 사람(under 5, 5-7, 7-11, 11-14, 14-16, over 16) & 교육시키는 사람.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놀이와 같은 것을 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았다. 제품 담당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사고나 안전에 대한 문제를 재미있게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해주었다. 지침서는 정보만을 제공하는 책과 같은 것도 있고 학생들로 하여금 직접 지도에 표시하거나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만든 제품들도 있다. 포스터 역시 글보다는 다양한 그림을 이용하여 쉽게 눈에 들어올 수 있는 메시지들을 담고 있다. 이들 제품은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RoSPA 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재정확보의 수단은? Membership Fee

RoSPA 가 지난 87 년 동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재정적인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기관이 운영과 보다 좋은 내용의 연구를 위해서는 풍부한 재정이 유지되어야 한다. RoSPA 의 경우 국가나 지역의 보조, 다른 기관이나 회사들로부터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RoSPA membership 을 통해서 자체 수익구조를 개발한 것이다.

현재 다양한 종류의 membership 이 있고 또한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우선 membership 의 종류를 간단히 보게 되면, 크게 Road Safety, Home Safety, Water & Leisure Safety 그리고 Safety Education 등 4 가지 종류로 이루어져 있고 각 종류별 RoSPA 의 멤버가 되고자 하는 주체에 따라서 가입비가 다르게 책정되어 있다. 일반 기관, 경찰, 개인, 학교기관 등과 같이 분류되어 있고 어떤 종류를 가입하던 간에 가입 첫 해에는 가입비(30.55 Euro)를 지불해야 한다. 부가적인 서비스로는 ‘Care on the Road’, ‘Safety Education’, ‘Staying Alive’ 그리고 ‘Education Activity Worksheets’ 등의 4 종류의 출판물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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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PA 의 멤버가 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멤버들만을 위한 웹사이트를 운영함으로써 이 공간을 통해서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들은 RoSPA 가 제공하는 연구자료이나 계속 업데이트되는 여러 정보와 뉴스를 접할 수 있다. 만약에 의문이 있을 경우는 RoSPA 의 안내센터에 질문을 하거나 다양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RoSPA 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을 웹사이트를 통해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웹사이트의 정보 외로, 기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도서관을 예약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에는 전문적으로 안전과 건강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소유하고 있다. RoSPA 의 멤버들은 단순히 돈을 기부한다는 것을 넘어서 돈을 지원해줌으로써 그들의 삶의 질 역시 향상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리고 자기를 통해서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 사고로부터의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것이기도 하다.

Odense Council

기관 소개

덴마크는 복지국가답게 안전 시스템 역시 영국이나

일본 등에서 연구해갈 정도로 발달되어 있다. 오덴세

시의 교통 정책은 시청 산하의 Parks and Roads

Administration 이라는 기관에서 전담하여 1970년대

부터 오랜 기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이 기관은 도로 시설을 바꾸는 공학적인 접근뿐 만 아니라, 교통 사고율을

낮추는 캠페인을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성공적으로 시행하

고 있다. 오덴세 시는 도로 시스템 자체를 자전거와 보행자 위주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일관성을 유지해왔으며, 자동

차 이용자의 반발과 불만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여 어

린이 교통 사고뿐 만 아니라 시 전체의 사고율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현지 탐방 분석. 22

오덴세 시의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개념은 통학로에만 한정된 개념이 아

니라 시 전체의 도로 사정을 개선하는 스쿨존의 확장된 개념이다. 이 기관의

탐방을 통해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개념을 더 포괄적으로 볼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을 가져왔다. 담당자인 Andersen, Troels씨의 준비된 PPT자료를

보면서 30년 넘게 축적한 오덴세 시의 도로 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

과 동화 작가 안델센의 도시라는 오래된 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안전한

도로 시스템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도시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해가는

역사적인 노력의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게 되었다. 특히, 이들의 선진화된

안전 시스템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통학로에 설치된 전자식 속도계

스쿨존에서 벌어지는 교통사고의 원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운전

자가 규정속도를 모르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스쿨존의 존재 자체를 몰라서

발생한다고 한다. 이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전자식 속도계이다.

학교 주변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이 Sign의 측정치

평균에 따르면 하루에 10,000대의 차량이 지나간다고 한

다. 이 시설물이 설치된 지역은 60 Km가 제한 속도인데

이 속도를 넘으면 상단의 붉은색 삼각표지의 불이 점등되

게 된다. 이 시설물이 설치된 이후에는 60Km 이상의 속

도위반 차량이 46%에서 35%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또한

평균 속도 역시 59Km 설치 후에는 평균57Km 대로 떨어

졌다. 이 시설물은 운전자가 규정속도를 어길 경우 자동적

으로 붉은 삼각표지가 점등이 되고 속도가 표기 되기 때문에 운전자는 자신

의 차량의 속도를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이게 되어 최소한 이 구간

내에서는 조심운전을 유도하게 된다.

인터넷과 GIS를 이용한 안전한 통학로 건설- GREEN WAVE

왼쪽의 그림과 같이 인터넷과 GIS를

이용하여 집에서부터 학교까지의 통학로

상에 위험지대를 표시하고 통학수단에

대한 설문을 벌인다. 이 자료는 수시로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4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자23

료를 추가한다.

오덴세 시청에서는 이렇게 모아진 자료를 바탕으로 시각적으로 재구성해

필요 가정에 무료로 배포한다. 또한 이 자료는 표시된 지역의 시설물을 개선

하거나 안전한 도로를 건설하는 밑바탕으로도 이용된다.

주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 개최

캠페인이 오덴세의 교통안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 유치,

안전교육, 캠페인을 통해서 주민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더 나은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주민의 사회 활동의 일환으로 캠페인을 이용한다. 이 캠페인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높은 활동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캠페인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머릿속에 교통 안전에 대한 인식 높임으로써 주민의

이해와 동의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캠페인의

중심은 팜플렛이나 홍보자료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Action, 과 사회

참여 활동, 캠페인 스텝과 지역 주민간의 사람 대 사람(P2P) 간의 만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교통 캠페인은 대부분 정보제공이나 팜플렛을 나누어주는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종류의 캠페인의 경우는 태도나 행동의

변화를 불러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오덴시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팜플렛

제작에 예산을 낭비하기보다는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오덴세 시의 캠페인은 첫해에는 테스트 형식으로 작은 규모의 행사를 가지고

거기서 도출된 문제점들을 분석하여 다음해에 큰 스케일의 완벽한 행사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이용한다. 이 캠페인은 적은 예산을 편성하여 집행하기 때문에

기업이나 개인회사의 지원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오덴세는 기업이나

협력업체의 캠페인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많은 캠페인이 어린이를 위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어린 시절에 교통안전에

대한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성인이 되었을 때 교정하는 것보다 쉽다는 것이

이 캠페인의 철학이다. 이 캠페인은 학교나 스쿨버스 회사 등에 Focus-group 을

집중 교육을 하여 이를 바탕으로 일반주민 및 학생들에게 하나의 역할 모델이

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캠페인의 성공 요인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기화에 달려 있는데 이를

위하여 작은 선물이나 상품과 경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그 예로

Cycle Trailer 통학 캠페인을 들 수 있는데 부모가 어린이를 자전거에 매달린 소형

트레일러에 싣고 통학하는 캠페인들 들수 있다.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오덴세에서는 사이클 트레일러의 수리와 유지비를 보조해주고, 행사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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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도로망과 캠페인으로 자전거이용 유도

30년에 걸친 점진적인 노력의 결과 각종 자전거 시설물, 시민들의 인식, 안

전한 도로망 덕분에 실제로 오덴세는 자동차 보다 자전거를 더 많이 타는

도시이다. 어린이들도 걸어서 등교하거나 자전거로 통학하여도 될 만큼 사고

의 위험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에 관련되서 자전거를

사용하게 지원하는 시스템과 관련 시설들이 놀라울 만큼 잘되어 있었다. 매

우 큰 규모의 자전거 전용 도로는 기본이고 무료 야간 보관서, 비가 올때도

안전한 자전거 주차장, 간이 주차 장치, 자전거 통행자 인원을 파악하는 게

이트 등등 어디를 가나 자전거 관련된 시설들이 넘쳐 났다. 그리고 이를 홍

보하기 위해 미디어를 이용해 텔레비전 광고까지 하고, 각 학교별 자전거 타

기 대회, 각 지역별로 부모와 함께 타는 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

행 하여 홍보 하였다.

그 결과 처음엔 불가능할 거 같았던

자전거 도시, 오덴세가 이제는 어느덧

매우 유명해 져서 이것이 오덴세를 대

표하는 새로운 컨셉이 되었고 이와 관

련하여 관심을 가진 관광객, 연구원들

이 많이 찾아오는 차원까지 되었다. 현

재의 자전거 도시 오덴세라는 이름이

있기까지 위와 같은 장기간에 걸친 사

회 전반에서의 대 단위의 노력과 의지

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자전거를 이용한 안전한 길과 학교 통학로 개선운동의 결과로

보다 근본적인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수가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또한 어

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교통사고율도 함께 줄어들어 보행자의 교통사고

율은 58%의 감소를 가져왔다.

VTI Swedish National Road and Transport Research Institute 25

기관 소개

VTI는 스웨덴 정부산하의 도로 교통 리서치 기관이다.

VTI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통 정책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기관은 교통 인프라 구축과

교통, 수송정책에 대해 심층적인 연구 개발을 하고 있

고 200개의 Client를 보유하고 있으며 50여 개의 국

제기구와 연계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연구실적을 토

대로 스웨덴 정부기관 중 처음으로 ISO-9001 인증을 받기도 했다. 대학교와

연계된 리서치와 연구 개발을 통해 교통 안전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축적하

는데 기여한다. 리서치와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의 통학과 교통안전에

대해 연구 결과를 내고 있다. 전국적 차원의 리서치 기관인 VTI에서의 연구

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어떻게 제정적 지원을 받는지 등의 기관에 운영 특

징을 살펴보고, 특별히 어린이 안전 도로에 관한 연구와 논문을 쓴 anna씨

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진국의 안정적인 어린이 보호 구역에 관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우린 VTI를 찾았다.

현지 탐방 분석.

스웨덴의 한 지방도시인 린촌핑에 위치한 VTI에 도착한 우리는 이 기관이

국내 교통 연구 기관과 비교하여 규모나 시설 면에서부터 차이가 남을 느꼈

다.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스웨덴 정부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탄탄한 재

정지원을 반영한 듯했다. 1년에 대략 180 개의 리서치와 연구 활동을 벌이

며 180,000,000 스웨덴 크로나(SEK)가 이 활동에 쓰여지게 된다. 이 재정지

원은 스웨덴 정부에서 직접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 기관은 Dirving

Simulation test 기구와 Crash track 을 보유하고 있어서 자체적으로 차량안

전 테스트와 연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기관에서 발표하는

출판물과 뉴스, 보고서들 중 우리의 주제와 맞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 연

구 결과를 낸 Anna Anund 씨의 PPT 소개와 설명을 통해서 스웨덴의 교통

상황과 어린이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 알게 되었다.

어린이의 주도적 참여

스웨덴 교통법은 지방정부가 교통 안전시설뿐만 아니라 어린이 교통 안전

교육과 훈련의 책임도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 기관은 페다고지(‘페다고지

(Pedagogie)’란 ‘아동(그리스어 : pais, paidos = 아동)을 안내한다’는 뜻)식

의 교육을 추천하는데 일방적인 지식전달이나 교화가 아닌 어린이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론과 실무를 병합한 실제적인 Task를 주고 이를 스스로 해결하

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시 말하면 어린이들을 안내하고 그들과 자주 접촉하

고 관찰하다 의사 소통하다 보면 자연히 그들에게 안전에 대한 일정한 지식

을 끌어낼 수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어린이들에게 크게 난해하지 않

는 실무적 업무를 부여하여 스스로 연구해보고 그 결과를 알게 하면 그 효

과는 주입식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것보다 매우 크다고 한다. 구체적인 프로

젝트로 5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몇 개의 그룹을 만들어 학교 앞 횡단보도

를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한 방침에 대해서 각 팀 별로 조사해서 발표하고

이야기 나누게 하는 사례가 있었다.

26

무료 스쿨버스와 교육자로서의 운전기사

무료 교통 수단 제공

스웨덴은 땅이 넓고 인구수는 한국에 비해 매우 적어, 보통 학교에서 집까

지의 거리가 꽤 멀다고 할 수 있다. 스웨덴의 교통법에 따르면 지방 정부는

학생들에게 필요 시 무료 통학수단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는데 자가용 차량을 이용한 차량 운행으로 인해서 일어날 좋지 않은 통학

로 환경을 억제시키기 위해서 이다. 정부가 책임지고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

음과 같다.

-학생의 집과 학교까지의 거리

-교통 및 도로 상태

-장애 아동 파악 및 이동수단제공

-지방 특유의 교통 환경문제

따라서 이 지방정부의 역할은 학생들이 집에서 출발하여 학교에 갔다가 다

시 돌아오는 Door to Door의 전 과정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무료 교통

수단 중 대표적인 무료 스쿨 버스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스쿨버스 운영

스웨덴은 통학거리가 먼 학생을 대상으로

는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 하는데, 항상

다른 운전자들에게 스쿨버스임을 인식시키

게 하는 것이 일단은 중요하므로 버스의

모양을 규격화 시키고 색깔을 통일하고 버

스의 각 면에 아래와 같은 노란색 sign을

넣어 운전자들에게 각인 시키고 있다. 언

제나 이 모양의 스쿨버스가 정차했을 때는

추월이 금지되고 또 이차 주위에서의 과속

도 엄격하게 규제된다.

27

운전자와 학생 교육

안전한 어린이 통학을 위해서 스쿨버스 운전자

에 대한 나이 제한과 응급 처치법교육을 규제화

하는 과정에 있는데, 이는 평균 47.5세의 숙련

된 운전자를 스쿨버스 운행에 고용한다. 어린이

들의 안전이나 어린이들의 심리학적 행동, 태도

등이 아직 성숙되지 못했으므로, 숙련된 운전자

가 주의 시키고 신경을 써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버스 운전자의 자질까지 판단하여 어린이 안전 문제에 대해 세심하

게 신경을 쓰고 관리하는 스웨덴의 시스템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또한 스쿨 버스운영에 있어서 사고위험요소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안

전벨트 문제이다. 이 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289개의 지방 정부에 설문을 한

결과 60%가 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학생들이 한자리씩 자기 자리를 차지하

는 것이 중요하다 지적했고 30%가 운행시에 안전벨트 작용이 중요하다 생

각한다는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1인당 1개의 Seat가 배정을 해주며 버스

운행시 어린이들에게 안전 벨트를 착용할 것을 철저히 하며 이런 부분에서

의 숙련된 버스 운전사의 지도가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선진화된 버스정류장 시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어린이들은 활동반경이 넓기 때문에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된다. 버스를 잡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알아 채기 쉽게 도로 주변

에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종종 사고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웨덴에서는 버스정류장 시설을 개선했는데, 이 방법

으로 인해 어디서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상황을 해결하고 어린이를

사고위험으로부터 보호 할 수 있게

되었다. 각 어린이당 한 개씩 전자

KEY를 보급하여 버스를 기다릴 때

이 remote KEY로 위에 보이는 노

란색 등에 불을 켜서 버스 탑승자

가 있음을 알린다. 따라서 어린이

들은 차도에서 많이 떨어진 곳에서

있으면서도 버스를 놓치는 일이 없

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버스 정류장은 고정식이 아니라 이동이 가능한

형태인데, 어린이들의 동선이 변하거나 새로운 시설이 생겨서 붐비는 지역이

되는 등,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이 간이용 정류장을 각 지역 단체 담당자들

에 의해서 이동이 된다. 그래서 새로운 공사가 필요 없이 얼마든지 아이들의

안전이 확보되는 곳으로 이 정류장은 설치 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어느

정도 보도에서 떨어진 간격과 또 차도에서 떨어진 곳에 설치가 가능하게 장

치적 제한이 되어 있어서 이러한 부분에서까지 안전이 신경이 쓰여져 있다.

안전의 측면과 경제적 측면이 동시에 신경이 쓰여진 선진화된 시스템이었다.

DVR German Road Safety Council

기관 소개

German Road Safety Council, DVR은 1969년도에 비

영리 단체로서 설립되었다. 이 기관의 목적은 모든 도

로 사용자에게 교통 안전 환경을 향상을 시켜주고 지원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설비적, 장치적 측면과 교육적

측면, 법 제정 및 규제의 측면으로 크게 나누어 중점적

28

으로 연구를 해가며 관련된 안건에 대하여 강조를 하고 있다. DVR은 그들의

다양한 활동영역을 가진 멤버들을 조화시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것을 그

들의 새로운 연구와 결과에 적용 시킨다. DVR은 인간과 교육, 정보를 그들

의 업무의 중심에 두고 개개집단의 책임감을 키워 주고 서로 협력을 하게

하는데 기관의 철학을 두고 있다.

Education

Enforcement

Ergineering

DVR의 3가지 안전 시설 비전

현지 탐방 분석

DVR은 여러 대학과 여러 연구 기관들이 밀집하여 활발한 output을 내는

Bonn에 위치하여 있었다. 35년의 전통을 가지고 매우 많은 분야의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DVR이 체계적으로 비영리 단체로서 큰 역할을 하

고 있는 것에 주목하여 우리는 이 기관을 선택하였고 방문을 하게 되었다.

그곳 전체 사무소에서는 따로 어린이 안전 도로에 대한 담당자가 상시 업무

를 보고 있는 형식이 아니라, 우리는 그곳의 저널 리스트로 어린이 안전 교

육과 어린이 안전 시설물 관련 책자들을 포함한 대표적인 여러 홍보 책자물

들을 발행하는 담당자 Drend Kulow 씨를 만나게 되었다. 그의 업무적 특성

으로 인해 전체적인 기관의 조직 및 운영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켐페인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조직 관리

DVR의 설립 당시는, 독일의 교통과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한 문제가 매우

심각할 당시였기에, 사회 전반적으로 교통 안전과 관련된 기관들이 갑작스럽

게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 있어서 전체 행정을 총괄할 수 있

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것은 바로 이러한 비영

리 기관으로 인해 각 기관에서 독립된 연구가 일어나되 전체를 통합하고 관

리하며 연계를 하게 해주는, 전체적인 기관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일이 가능

해 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이로 인하여 German Road Safety CounciI,

DVR이 탄생한 것이다. 현재 DVR은 280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있는데 그

구성원들을 살펴보면, 다음의 표와 같다.

30

그리고 President와 3명의 vice-present 의 총괄 아래 Board of Directors

가 있으며 45명의 스탭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교통과 도로 안전에 관련된 각계의 모든 전문가들을 두루 회원으로

갖추고 그 위에 Board of Directors를 구성하고 또 회장단을 구성한 DVR의

조직은 독일 내의 모든 안전 기관들의 우산과 같은 역할을 한다. ‘DVR is a

Big Umbrella’라고 비유했던 Drend Kulow씨의 말처럼 DVR은 여러 각계의

전문 부서들을 상위에서 하나로 통합하여 유기적,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게

하며 월간 간행물도 제작하여 각 관련 기관에게 소속 회원 기관으로서 관계

를 유지하도록 지원을 해준다. 그리고 DVR이 하는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역할로 우후죽순처럼 나타나던 많은 관련 기관들의 역할을 정리하고 총괄

관리함과 동시에 연구 리서치 결과와 캠페인 수행 과정 등의 정보를 공유시

켜서 각 기관별로 캠페인, 연구 등이 중복이 되지 않고 비슷한 논제를 가지

고 있는 경우 서로 연계를 하여 시너지를 발휘하게 해준, 효율성을 높여준

것이다.

타켓 그룹 프로그램과 이를 통한 실질적 교육

DVR은 그들의 회원들과 여러 target group program을 개발하였다는데, 아

이들과 교통, 고연령 운전자, 고연령 보행자, 자가용, 자전거, 트럭, 버스 운

전가에 대한 안전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Kind und Verkehr(아이들과

교통)’ 프로그램은 1500명의 특별 교육을 받은 지도자에 의해 1200건의 이

벤트가 매해 시행된다.

31

Pre-school 학생 대상의 실질적인 도로 안전 교육

도로 안전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천천히 그리고 시스템적으로 안전 교통의

참여자가 되게 해주기 위하여 가능한 한 빨리 시작이 될수록 좋다. 이것을

위한 가장 중요하며 가장 좋은 교육자는 바로 그들의 부모이다. ‘아이들과

교통’ 프로그램을 시작한 DVR과 이 기관의 멤버들은 모두 위의 생각을 기본

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20~25%에 가까운 부모들과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건네줄 수 있다. 부모들은

그들의 아이들과 도로 안전에 대해 2시간 참여의 세미나를 통하여 토의한다.

이 프로그램은 선생님들이 동기부여를 도와, 부모들이 활동에 참가하고 활발

한 반응을 보이도록 지원을 해준다.

1. Children as pedestrians

2/3 이상의 이벤트가 이 주제에 대한 것일 만큼 큰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부모들은 코스의 지도자로부터 지침을 받고 아이들의 안전 문제에 관한 심

리학적인 발달에 있어서의 필수 조건을 교육 받는다. 집, 학교 근처의 안전

문제와 또 위험 지역에 대한 상황 정의 또한 다루어 지는 안건이다. 무엇보

다 부모들은 어떻게 도로 안전에 관한 교육을 그들의 아이들과의 일상 생활

에 통합시키며 스며 들게 할지 이해가 쉽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참여 하게

된다.

2. Children as cyclists

이 과정은 심리학적으로 자전거 이용 어린이의 발달하는 과정과 언제부터

자전거를 타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다룬다. 또한 자전거 이용시 필요한 안

전 장치의 규격에 대해서와 그것을 완벽하게 갖추었을 때 얼마나 큰 차이와

안전함을 가지게 되는지, 또 어떻게 그러한 장비들을 아이들에게 접하게 하

느냐에 대해서 교육을 받는다.

3. Children as car passenger

preschool 나이대의 아이들이 가장 차 사고로부터 위험하다. 그래서 언제

나 ‘아이들과 교통’세미나의 주제는 이것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부모들

은 언제나 안전 규칙과 그 필요성에 대해서 정보를 받고 때론 여러 팜플렛

등을 통해서 경고의 메시지도 받는다. Pre-school 학생들에게 있어서, 아이

용 시트의 중요성은 모두가 공감하지만 이 아이용 시트의 질적 차원에서, 안

전성에 대해서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60% 정도의 아이용 시트가 안전 규

격에 실제로 적합하지 않다. 그렇기에 요새 DVR은 이제 안전에 관련된 모든

것이 양보다는, 양적인 보급보다는 질적인 발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

가용 차를 탑승한 어린이에 대한 복잡하고 실질적인 지침은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이 필요한 것도 같은 의미에서 파악된다.

32

Essen University

기관 소개

Essen university의 traffic education department의 림

버그 교수는 일찍이 어린이 등하교 안전에 관심을 기울

여 1970년대 이후로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와 리서치를

해가며 이후의 많은 캠페인과 교육 과정에 영향을 미치

었다. 독일의 1970년대의 열악했던 초등학교 등하굣길

의 위험과 어린이 교통 사고율은 마치 지금의 우리나라

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70%이

상의 어린이들이 도보를 통해 등 하교를 하는 독일의

모습은 우리나라와 그 환경이 매우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그러한 열악한 환경속에서 어떠한 다양한 노력과 켐페인, 교

육의 연구 과정을 통해 지금의 수준으로의 안전상황을 향상 시킬 수 있었는

지, 바로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교수님을 찾으러 에센 대학교를 찾아 가

게 되었다.

현지 탐방 분석

Essen University의 마리아 림버그 교수님은 교통 교육을 전공으로 하신 분

33

으로, 그동안 DVR의 회원으로서 다른 여러 캠페인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며,

활발한 활동을 해온 어린이 교통 안전 부분에 있어서의 독일 최고의 전문가

이다. 그리고 처음의 연락 시기에서부터 이메일을 통해 몇몇 자료와 우리의

방문에 대한 조언을 해주어, 처음부터 교수님과의 방문에 큰 기대를 걸었었

다. 에센 대학교의 교통 교육과 연구실을 찾은 우리는 교수님의 많은 시청각

자료와 문서 자료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독일에서는 에센 대학처럼 체계적

으로 교통 안전과 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하는 대학이 여러 곳이 있

음을 알게 되었고, 많은 학부생들이 전공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의 현실과 많은 대조가 되었다. 무엇보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큰 규모로 많

은 연구과 켐페인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 매우 이상적인 곳이었다.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리서치와 연구

덴마크 Odense (1989), 오스트리아 Michalik (1992)에서의 캠페인을 벤치마

킹하여 1347명의 Essen에 위치한 primary school 학생들과 1,185명의 독일

의 여러 도시 (Darmstadt, Bottrop, Oberhausen, Bielefeld 등)의 secondary

school 학생들에게 학교 등하교 들에 있어서의 위험을 느끼는 요소와 문제

점들에 대한 큰 규모의 리서치를 시행하였다. 52%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등

하굣길에 한번 이상의 위험을 느꼈었고 25%의 학생들이 이미 한번 이상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각 도시별로 학생들이 느끼는 위험에 대한

두려움과 안전에 대한 생각들, 또 사고의 회수들에 매우 큰 차이를 나타내었

다. 이것은 각 도시별로 도보가 잘되어있는지, 자전거 이용 환경, 등하교 도

로의 상황 등과 같읕 교통 환경과 연관된 특징으로 인해 큰 차이를 나타내

는 것이라고 분석된다. 분석된 결과를 보면 학생들이 등하교 길에 있어서 두

려움을 느끼는 요인으로는

-과속하는 차,

-교통 체증과 교통 혼잡 문제,

-운전자들의 좌,

-우회전시의 부주의,

-zebra crossing에서 감속을 하지 않는 차,

-보도에 주차를 하는 차

등으로 조사가 되었다. (Limbourg et al., 1996, Flade and Limbourg, 1997).

아이들이 중심이 된 참여 캠페인

'아이들을 위한 안전에 대한 연구의 시작은 어른이나 다른 누구가 아니라 아

이들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림버그 교수님은 강조를 하였고 그의 이러한 말

처럼 그는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을 어른들에게 보여주는 좋은 아

이디어의 캠페인을 시행하였다.

독일의, 전국적 차원의 그림 콘테스트 ‘만약 내가 교통부 장관이라면….”

(“If I were minister of transport...”)이 바로 그것이다.

(Limbourg and Reiter, 1998) 10,000명의

6~13세의 아이들이 참여해 그들이 교통

환경의 개선에 있어서 바라는 소망들을 나

타내었다. 다른 조건이나 자세한 지침도

없고 자유롭게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본 교

통 안전문제를 나타내고자 한 이 캠페인은

기대만큼이나 좋은 반응과 많은 관심을 받

게 되었다. 그림들은 모두 에센 대학교에서 분석이 되었는데, 가장 많았던

그림의 주제들은 빈도 순으로 다음과 같다.

-안전한 도로 횡단 가능성

-학교 근처 도로에서 보다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

-걷기와 자전거 타기에 있어서 더 안전한 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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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내용은 어른들이 생각한 것보다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일들

이 많았다. 이러한 그림들은 홍보물 책자로 발간되어 DVR을 통해 여러 관련

기관으로도 배포가 되어 학부형, 운전자 등의 주민들에게 보내짐은 물론이고

자동차 회사, 정치가, 과학자, 선생님들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들에게 보내졌

다.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는 안전한 세상에 관한 이 그림들은 사회

전반에 큰 반응을 나타냈고 그로 인해 매우 큰 캠페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

었다.

이러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캠페인들의 종류는 더 많아 지고 활발해 졌

는데, 어린이 들이 직접 도로에서 어른들에게 속도 10km 늘어날 때 마다 증

가하는 사상자수를 나타내는 통계자료를 배포한 캠페인도 있었고 아이들이

사고 우발 지역에서 직접 십자가 팻말을 들고 서있어서 어른들의 경각심을

새롭게 심어 주는 캠페인 활동도 있었다. 이렇듯 어른들이 위주가 되어 자료

를 만들어 배포하고 문서로서 홍보만을 하려는 것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직접 일원이 되어 직접 참여한 캠페인들은 어른들에게 몇 배의 높은 계몽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며 실제로 캠페인을 시행한 지역에 사고율도

많이 감소 시킬 수가 있었다.

또 어린이들도 직접 현실의 교통 상황을 이해시키기 위하여 어머니들에게

어린아이들과 함께 통학로 걷기 켐페인과, 장난감 차와 인형을 가지고 가상

사고 현장을 관찰하게 해주는 장난감 시뮬레이션 캠페인, 안전모를 쓴 날 계

란을 차에 실고 충격을 주어 안전함을 보여준 실험, 자전거 이용 시 헬멧 착

용 켐페인 등이 있다. 35

어린이들에게 자동차 불빛이 반사가 되는 특수 제작

옷을 배포하여, 해가 진 후에 입게 하는 참여 캠페인

도 있었는데, 어린이들을 보호 해주면서 동시에 어른

운전자들에게 학교 주위 도로에서 더 조심을 해야겠다

는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탐방을 통해 얻은 교훈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한 캠페인

우리나라는 어린이 보호 지역을 주장하고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너무나 어른 위주의 생각과 어른 위주의 리서치가 많다. 솔직히 일반 어른 들을 대상으로도 많은 리서치와 연구가 이루어 지지도 않지만, 더 심각한 것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는 이러한 시도가 거의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Essen 대학교에서 보았듯이, 무엇보다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은 어른들의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본 그들의 세상에서 보다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Essen 에서 여러 도시들을 대상으로 많은 인원의 어린이들에게 직접 그들이 친근하게 느낄만한 주제와 방법으로 리서치를 진행 한 것을 배워 우리도 어린이들 위주의 연구가 이루어져 그들이 원하는 환경을 가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캠페인

앞에서 이야기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구와 설문 조사를 통해 그들이 느끼는 위험 요소와 개선해야 할 점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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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것이 아니라 동시에 어린이 들이 직접 어린이 안전 도로 캠페인에 참여를 한다면 두 가지의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바로 어린이들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좀더 교통 안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통행자로서의 바른 지침을 알게 되는 교육적 측면이 첫 번째 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을 어른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새로운 자극을 받아 매우 조심을 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느끼게 되는 등 그 홍보적 측면의 효과가 크다. 캠페인의 주체는 항상 어른이어야만 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고정관념이다. 어른들이 직접 어린이들과 함께 캠페인을 설계하고 같이 참여함으로써 홍보와 교육적 측면에서 값진 발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독일의 DVR 에서와 같이 어린이들이 보행자 입장일 때, 자전거를 직접 운행하는 일종의 도로에 참여하는 운전자일 때, 또 자가용을 타고 등하교 할 때 등의 상황에 따라 또 나이 대 별로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어린이들에게 좋은 정보들만을 무조건 넣어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 별 어린이가 어떠한 행태를 보이며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하여 그때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어린이들은 보다 더 쉽게 이해하며 교육을 받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 보호 지역, 스쿨존은 무엇보다도 이러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이 뒷받힘 되어야지 그 효력이 발휘가 되는 것이다. 스쿨존이란 지역 자체를 정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계몽하고 홍보를 통해서 그곳을 보호 하려는 개념과 연결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첨단화된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시설

사고가 자주 나는 지역을 컴퓨터 데이터 배이스화 시켜 직접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보고 그곳의 위험요소를 발견하게 해주는 오덴세 시청의 GIS 를 이용한 프로그램이나, 어린이들이 직접 조작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이동이 가능한 스웨덴의 리모트 콘트롤 신호등 등의 예에서 보듯이, 연구 기관에 대한 좀더 많은 지원을 해주어 선진화된 시스템, 프로젝트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 얼마든지 간단한 아이디어로도 좋은 기술을 개발하고 이로 인해 경제적이며 안전한 시스템을 개발하여 안전한 환경 구축에 도움이 될것이다.

관련 집단들의 유기적 연계 및 의사소통

우리나라의 기관들의 탐방에서도 느꼈는데, 많은 단체와 기관들이 있는 것도 아닌 우리나라 현실인데도 불구하고 각 관련 기관간의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연결이 되어있지 않다. 영국과 독일의 경우에서 보았듯이 매우 많은 단체의 전문가들을 정부의 지원을 받는 큰 규모의 비영리 기관에서 관리하고 유기적으로 연결을 해줌으로써, 정보와 자원의 불필요한 중복을 막을 수 있으며, 서로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여 활발한 프로젝트, 캠페인들의 진행이 가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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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 관련 집단들의 재정 확보의 수단

우리나라 단체들의 공통적인 문제점들의 하나로 제정확보의 어려움을 들 수가 있다. 이는 기관의 존속과 연구 지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에 그 중요도가 매우 크다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지원을 국공립 단체라도 무조건 위에서 내려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유럽 여러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얼마든지 국립 단체에서도 발벗고 나서 수익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국의 경우처럼 멤버쉽을 만들어 그들에게 회원비를 받아 재정을 넓히고 동시에 안전 관련된 자료와 도움을 줄 수도 있으며, 외부 산업체나 기업들에게 같이 캠페인들 벌여 재정확충도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재정도 모을 수 있고 동시에 사회에 좋은 이미지도 심어줄 수가 있을 것이다.

‘LG 스쿨존 지원 센터’ 대한민국 대표임은 물론 세계적 기업인 LG 는 사회 환원과 기업 이미지 재고의 차원에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을 위한 LG 스쿨존 지원 센터를 건립한다. 일단은 서울을 대표로 건립하여 시범적 시행을 한 후 우리나라의 대 도시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 스쿨존 지원 센터에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신청에 의해서 사전 예약이 되고 언제든지 어느 학교에서든지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방문이 가능하다. 대신 어린이들은 이곳에 방문을 하면 의무적으로 15 분 가량을 자기 자신이 학교를 걸어 다니며 느꼈던 불편함과 위험했던 순간들에 대해서 큰 그림으로 된 보드의 해당사항에 스티커도 붙이고 때로는 짧은 설문 조사에도 참여한다. 이 과정만 거치면 누구나 사용이 자유로운 것이다. 이는 후에 스쿨존을 담당하는 안전 연합 실천, 도로 교통 공사의 연구원들에게

보내지는 소중한 자료가 되어 후에 어린이들을 위한 스쿨존 환경 개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메인 센터로 들어가면 장난감 방이 있는데 큰 방에 장난감 건물과 동네가 있고 인형을 가지고 놀 수 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여기선 계속해서 뱅글 뱅글 돌아다니는 장난감 차가 있어서 교통 도로를 피해서 인형을 움직이고 놔두게 되어 있다. 이를 통해 인형들을 안전을 위해서 어떠한 조치를 행하고 어디서 인형이 놀아야 되는지 아이들은 배우게 된다. 그리고 영화관으로 들어가면 동물 캐릭터들이 사람이 사는 동네에 와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위험 교통 요인들을 어떻게 피해가는지에 대해서 재미있는 에니메이션이 나온다. 교실에서는 각 나이 대 별로, 지역별로 다양한 교육 코스에 참여할 수 있는데, 도보로 통학시, 부모님 차로 통학시, 자전거로 통학시, 대중 교통으로 통학시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안전 교육이 시간대 별로 다르게 배치되어 있어서 자유 선택에 의해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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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에는 인솔자와 학교 선생님과 함께 길거리 캠페인을 나갈 수 가 있는데, 초등학교 정문과 후문에 서서 스쿨존 지역을 표시하는 큰 싸인을 들고 지나가는 차들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주, 정차 되어 있는 차에 그곳이 스쿨존이며, 스쿨존에서 어른들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들을 담은 종이를 분배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시외 길거리 캠페인에 1 년에 10 회 이상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자동차 해드라이트에 반사되는 야광 옷들을 집으로 배송해 준다. 아울러 2 년에 15 회 이상 참여를 해주는 선생님에게는 경찰청과 함께 ‘바른 선생님 상’을 수여하고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이 기관은 기본적으로 LG 기업 자체의 재정을 충당하고 건물도 짓고 관리자도 고용하지만, 운영비는 기타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업체, 정유 회사, 국립 기관, 교육부로부터 어느 정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을 한다. 또, LG 스쿨존 센터에 회원으로 가입을 할 당시에 회원 가입비를 받아 재정을 늘린다. 회원 가입에는 학교 회원, 어린이 회원, 학부형 회원 이렇게 3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각 회원들에게 맞추어 정기 스쿨존, 교통 안전 관련 간행물들을 보내주고, 방학 때 시행되는 어린이 교통 안전 캠프에 초대되며 기다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이제 우리나라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기업인 LG, LG 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LG 스쿨존 지원 센터를 건립하고 당장은 비영리적 사업을 펼치는 것이 되겠지만 결과적으로 큰 긍정적 효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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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게 된다. 점차 사람들은 복지와 심리적 욕구에 관심이 많아지는 지금, LG 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그 동안 국내에서 미흡했던 스쿨존을 지원하고 발전 시키는 매우 새롭고 선진화된 노력을 통해서 사회환원의 기회를 가지며 전 국민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 주게 된다. ‘미래의 꿈과 희망인 어린이들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LG!’ 이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심어지는 것은 다른 어떠한 홍보효과와도 비교가 안 되는, 금전적인 투자와는 비교도 안될 매우 값진 기회가 될 것이다.

탐방을 마무리 하며… 스쿨존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게 되고 LG 글로벌 챌린저를 준비한지 어느새

7개월 가까이의 시간이 지났다. 처음의 시작 단계의 막막함과 어려움에 걱정

스럽고 조심스럽게 시작을 했던 것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유럽으로 출국하는 날 아침… 공항에 일찍이 모인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대

표로 스쿨존을 연구하려는 의도로 예전엔 상상도 못했던 어딘가로 무작정

떠난 다는 마음에 무척 긴장이 됐었다. 우리가 준비가 미흡하진 않았을까?

우리가 이해하고 소화하기 힘든 내용만 나오면 어떡하지? 등. 모처럼 외국을

나가는 우리였지만 기대감과 설렘 보다는 걱정과 긴장감이 앞섰다.

다행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탐방은 성공적이었고, 많은 전문가들이 정말

감동적일 정도로 우리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열정적으로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하였다. 그러한 그들의 자세로 인해 그렇게 선진화되고 안정된

어린이 안전 지역을 운영 중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학교 안에서 고학년이 되어가며, 수업과 시험에 점차 익숙해지기만 하고 왠

지 뭔가 부족하기도 한 것 같고 답답한 일상을 지내던 우리는 2003년도의

반 이상을 평생 잊지 못할 만한 소중한 추억과 함께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생으로서 무엇인가 조금 모자랐던 부분을 이번 LG 해외 탐방을 가며 채

울 수 있게 된 것 같기에, 우리는 무척 감사하고 만족스럽다.

길고 긴 시간 동안 언제나 주위에서 격려와 아낌없는 충고를 해준 친구들,

때로는 밤샌 작업으로 몸이 피곤해 질대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응원해주던

가족들, 우리들에게 이토록 좋은 기회를 안겨준 LG 측과, 지도 교수님으로

서 언제나 한결 같은 많은 도움을 주신 경영학과 김태현 교수님께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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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