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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4년 12월 24일 4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KOSAMART) 가 서울 서초동 더 바인 웨딩에서 전국 조합원 들과 함께 하는 ‘2014 KOSA 중소 유통인의 밤’ 을 23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기반실장, 이상훈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 장,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관련 기관 및 학계, 업체 그리고 조합원들을 포함해 약 400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개최한 연합회의 강갑봉 회장은 “자 본과 규모로 소상공인의 생계마저 위협하는 대 기업의 전횡 속에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같이 인식하고 동지애로 똘똘 뭉친 조합원들에게 많 은 찬사와 격려를 표한다”며 “더욱 어려워지는 유통업계의 현실을 피하기보다는 힘을 모아 맞 서 싸우고 극복해 내는 2015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단결된 힘을 키우자”고 역설했다. 이어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골목 상권과 동네 가게가 살아야 우리나라의 뿌리경 삼성전자가 메모리 역사를 또 한 번 바꿔 썼다. 삼성전자는 23일 20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8Gb(기가비트) LPDDR4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20나노 8Gb LPDDR4 모바일 D램은 1GB(기 가바이트, 1GB = 8Gb) 칩 4개로 모바일 D램 최대 용량인 4GB를 구성할 수 있다. 기존 LPDDR3 제품보다 2배 빠른 데이터 처 리속도는 물론 소비전력도 최대 40% 절감이 가 능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산업은행이 2017년까지 매년 5조원의 자금을 조성해 기업설비 투자 등 민간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경제활성화의 일환으로 기업투자를 독려하고 투자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5조 원의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 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용한 설 비투자펀드와 달리 투자대상을 대기업을 포함 한 전체 기업으로 확대하고 공동투자 형태로 진행된다 대상업종은 IT, 소프트웨어, 바이오, 환경기 술, 차세대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산 업 17개 분야와 산업단지 조성 및 인프라 구축, 사회간접자본시설(SOC) 등이다. 기술금융 지원대상 중 기술력은 양호하지만 자본이나 투자비가 부족한 일정등급(T4 등급) 이상 창업∙벤처기업도 산업은행의 투자를 유치 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은 투자리스크가 크거나 개별기업이 부담하기 힘 든 대형 투자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 라며 "3년간 투자로 30조원 이상의 신규투자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투자는 산업은행이 전담하며 기업과 일정액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KOSAMART) 는 국내 중소유통인들의 조직화, 협업화로 소매 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 립해 소비자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 비영리단체로 지난 1990년 1월 6일 설립되었다. 연합회에는 전국 50개 지역조합과 준조합원을 포함한 3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현재 18개 현대식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정부 와 지자체의 지원하에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33개 조합이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협동조합 제가 살아나게 되는 것”이라며 “한국수퍼마켓 협동조합 연합회와 소상공인들이 고군분투한 올해는 뿌리경제를 살리는 유통업계의 첫걸음 이었다”고 덧붙였다. 대상격인 뉴브랜드상은 클라우드 맥주가 받 았다. 클라우드 맥주는 침체돼 있는 주류시장 에 ‘고품격’이라는 프리미엄 개념을 도입해 맛 과 품질을 한층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밖에도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와 ㈜농 심, 코레일 유통㈜, 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분 사 등이 연합회의 공동구매 사업과 관련해 협 력체계를 강화한 공을 인정받아 상생 협력상을 받았다.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과 백판룡 부산 연동구 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산업부로 부터 우수 조합과 우수 조합원상을 받았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측은 올해 20 회째를 맞는 행사를 통해 산업부 장관상과 중 소기업청장상 등의 본상과 슈퍼마켓 상인들을 위한 사람들에게 시상을 함으로써 연합회와 조 합원, 정부, 유관단체가 깨끗하고, 공정한 유 통업의 실현에 맞춰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 가했다. 또 8Gb LPDDR4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LVSTL(Low Voltage Swing Terminated Logic) 기술을 적용해 일반 PC D램보다도 2 배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3200Mb/s)를 구현 했다. 이를 통해 UHD급 동영상 촬영은 물론 2000 만 화소 이상의 초고화질 사진 연속촬영에 있 어서 훨씬 개선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의 4GB LPDDR4 모바일 D램은 내 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 서 혁신상을 받을 예정이다. 모바일 D램으로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 한 반도체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20나노 공정 을 적용해 서버용∙모바일용 8Gb D램을 생산하 고 있으며 20나노 D램 라인업의 생산 비중을 점차 높여갈 계획이다. 을 분담하는 공동투자, 상환우선주나 전환사 채(CB) 인수 등을 조건으로 한 지분투자, 회사 채 인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정부는 투자로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더 라도 경영권 개입 등 부작용이 없도록 지분 인 수한도를 30% 이하로 제한할 방침이다. 산은 측은 "설비투자 등 기존의 투자지원 프 로그램이 대출중심이어서 기업의 투자리스크 를 완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경영에 간 섭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해 기업이 부담없이 지원을 받아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 라고 설명했다. 투자금은 산은이 채권 등을 발행해 조성한 다. 정부는 산은의 지원여력을 확충할 수 있도 록 공공기관 주식 등 2조원 이상의 현물을 산은 에 출자키로 했다. 정부와 산은은 내수 침체 등 경제여건이 어려 운 만큼 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기업 투자가 조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은은 내년 1~2월 중 각 업종을 상대로 투 자수요를 조사해 세부 투자지원 방안을 마련하 고 상반기 중 투자기업을 선별, 투자를 진행키 로 했다. 국내 기업이 설비투자는 수익성 악화, 기업심 리 위축에다 세월호 참사가 겹치면서 잔뜩 위 축된 상태다. 1분기 설비투자 증가율은 전기 대비 5.2% 줄 었고 2분기도 증가폭이 2.1%에 그쳤다. 7월에 는 3.4% 늘어 증가세가 본격화하는 듯 했지만 8월에는 10.6%나 줄어 최악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기술신용평가(TCB) 우수 기업에 담보없이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산은과 기은의 기술신용대출펀드를 올해 1000억원 규 모에서 내년 3250억원으로 3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3월에는 성장사다리펀드, 은행권, 민간투자 자(LP) 등이 각각 1000억원을 출자해 3000억원 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형 연쇄화 사업자 를 획득해 공산품 및 주류공동구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공동구 매, 공동배송 등 을 통한 가격경쟁 력 확보를 바탕으 올 마지막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가 24일 오 전 8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39층 강 당에서 열린다. 삼성그룹 사장단은 회의에 앞서 스탠딩 티타임을 갖고 그룹 내 기업 간 현안을 논의한다. 이어 초청연사 강연과 토 론, 보고, 공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장단회의는 올 들어 47번째이다. 삼성은 고 이병철 회장이 생존해 있었을 때 부터 여름 휴가철 등을 빼고는 매주 사장단 회의를 열어 계열사 간의 화합을 다지고 당 면현안 등을 논의해왔다. 공식 의사결정기 구는 아니지만 사장단 회의 분위기가 삼성 그룹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최고기업이자 글로벌 무대의 선두그룹인 삼성 사장단 회의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은 높다. 수요 사장단 회의를 지켜보면 국내외 현안과 삼성의 전략을 바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 내 대기업 중에서 그룹 차원의 사장단 회의를 여는 곳은 삼성그룹이 유일하다. 다음 주 수요 일인 31일에는 사장단 회의가 없다. 24일 열리 는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가 올 한 해 우리나라 그룹 차원의 회의를 사실상 마감하는 셈이다. 삼성그룹 사장단이 매주 수요일에 회합을 갖 기 시작한 것은 고 이병철 회장 시절부터이다. 그러다가 1998년 IMF 위기 때 공식 명칭을 ‘수 요회’로 바꾸었다. 이후 2008년 4월 특검 조사 로 전략기획실이 해체되면서 이른바 9인회로 불렸던 전략기획실의 전략기획위원회가 수요 회와 통합하여 오늘날의 ‘수요 사장단 회의’로 변신을 했다. 사장단 회의의 초청 강연도 세간의 비상한 관 고 이희수 한양대 교수의 ‘21세기 중동과 이슬 람 문명’등이 전부였다. 올 마지막인 24일 사장 단 회의에서의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의 강연 ‘유교, 잊힌 삶의 술’까지 합해도 4번 에 그친다. 2014년 주제별 순위에서 인문학은 1위인 경 영학은 물론 그 다음 순위인 경제학, 기술, 정 치외교 등에도 뒤졌다. 꼴찌로 추락한 것이다. 인문학자인 허태균 고려대 교수를 초빙하고도 인문학이 아닌 ‘리더가 꼭 알아야 할 착각의 진 실’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경영 현실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었다. 기술 강연이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희석 카이스트 교수의 ‘IT 기반의 지속성장 모 델’,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의 ‘사물 인터넷 시대의 NEXT 10년’, 박태현 서울대 화 학생물공학부 교수의 ‘영화 속 미래기술과 창 조’, 복거일 소설가의 ‘ 인공지능 트렌드’, 그리 이용우 국토연구원 기획경영부장의 ‘주 거의 미래와 경영’ 등이 그 예이다. 기초 소양을 쌓고 인간의 본성에 기초한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는 인문학보다는 당 면한 경영위기를 돌파하는 것이 더 급하고 절실한 한 해였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비 단 삼성그룹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모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바쁠수록 돌아가야 하고 어려울수록 기초 부터 다시 다져야 한다는 원리를 모르는 바 는 아니지만 당장 발등에 떨어져 있는 불을 끄는 것이 더 급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 었던 상황. 아마도 이것이 2014년의 우리의 경영 현실이었을 것이다. 그토록 어려웠던 갑오년이 이제 저물어간 다. 대망의 을미년 새해에는 모든 난제들이 술술 풀리기를 소원해본다. 이번 사장단 회 의가 그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삼성 사장단 회의와 새해 포부 심을 끌어왔다. 강연의 주제가 당면한 시대의 고민과 관심을 잘 반영해왔으며 곧 우리 사회 의 화두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동안 우리 사회 불어 닥쳤던 인문학 돌풍도 삼성그룹이 그 주된 역할을 해 왔다. 올해 강연의 가장 큰 특징은 인문학 강의가 대폭 줄고 그 대신 혁신과 리더십을 주 내용으 로 하는 경영학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경영 학 강의는 올해 47차례의 강연 중 무려 24번을 차지했다. 전체의 절반을 넘는 51.1%가 경영 학 강의였다. 2013년도에 경영학 강의가 11회 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지난해에는 인문학 강의가 대세였다, 전체 45 번 중 37.8%에 해당하는 17번이 인문학 강의였 다. 인문학은 주제별 순위에서 단연 1위였다. 그러던 것이 2014년에는 단 3번으로 줄었다, 우정아 포스텍 교수의 ‘세상을 바꾼 그림 이야 기’,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사람과 삶’ 그리 김재희 기자 수퍼마켓협동조합 ‘중소유통인의 밤’ 개최 삼성전자, 메모리 역사 또 바꿨다 15조 투입 기업설비 투자 지원 나선다 수퍼마켓협동조합 조합원 등 400명 참석 어제 열려 클라우드 맥주, 뉴브랜드상 수상 20나노 8Gb 모바일D램 세계 첫 양산 CES 2015 혁신상 3년 연속 ‘예약’ 산업은행, 3년간 매년 5조 자금 조성 IT 등 17개분야 대상대기업 포함 김양혁 기자 안재민 기자 안재민 기자 로 유통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산업은행이 정책금융공사와 합병후 내년부터 통합산업은행으로 거듭난다. 통합산업은행은 15조원대 기 업투자 정책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강갑봉 KOSAMART 회장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23일 서울 서초동 더 바인 웨딩에서 전국 조합원들과 함께 '2014 KOSA 중소 유통인의 밤'을 개최했다. 기자의 눈

삼성전자, 메모리 역사 또 바꿨다pdf.g-enews.com/426/42604.pdf수퍼마켓협동조합 ‘중소유통인의 밤’ 개최 삼성전자, 메모리 역사 또 바꿨다 1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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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삼성전자, 메모리 역사 또 바꿨다pdf.g-enews.com/426/42604.pdf수퍼마켓협동조합 ‘중소유통인의 밤’ 개최 삼성전자, 메모리 역사 또 바꿨다 15조

종합2014년 12월 24일4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KOSAMART)

가 서울 서초동 더 바인 웨딩에서 전국 조합원

들과 함께 하는 ‘2014 KOSA 중소 유통인의 밤’

을 23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기반실장, 이상훈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

장,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관련 기관 및 학계, 업체 그리고 조합원들을

포함해 약 400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개최한 연합회의 강갑봉 회장은 “자

본과 규모로 소상공인의 생계마저 위협하는 대

기업의 전횡 속에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같이

인식하고 동지애로 똘똘 뭉친 조합원들에게 많

은 찬사와 격려를 표한다”며 “더욱 어려워지는

유통업계의 현실을 피하기보다는 힘을 모아 맞

서 싸우고 극복해 내는 2015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단결된 힘을 키우자”고 역설했다.

이어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골목

상권과 동네 가게가 살아야 우리나라의 뿌리경

삼성전자가 메모리 역사를 또 한 번 바꿔 썼다.

삼성전자는 23일 20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8Gb(기가비트) LPDDR4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20나노 8Gb LPDDR4 모바일 D램은 1GB(기

가바이트, 1GB = 8Gb) 칩 4개로 모바일 D램

최대 용량인 4GB를 구성할 수 있다.

기존 LPDDR3 제품보다 2배 빠른 데이터 처

리속도는 물론 소비전력도 최대 40% 절감이 가

능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산업은행이 2017년까지 매년 5조원의 자금을

조성해 기업설비 투자 등 민간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경제활성화의 일환으로

기업투자를 독려하고 투자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5조

원의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

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용한 설

비투자펀드와 달리 투자대상을 대기업을 포함

한 전체 기업으로 확대하고 공동투자 형태로

진행된다

대상업종은 IT, 소프트웨어, 바이오, 환경기

술, 차세대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산

업 17개 분야와 산업단지 조성 및 인프라 구축,

사회간접자본시설(SOC) 등이다.

기술금융 지원대상 중 기술력은 양호하지만

자본이나 투자비가 부족한 일정등급(T4 등급)

이상 창업∙벤처기업도 산업은행의 투자를 유치

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은

투자리스크가 크거나 개별기업이 부담하기 힘

든 대형 투자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

라며 "3년간 투자로 30조원 이상의 신규투자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투자는 산업은행이 전담하며 기업과 일정액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KOSAMART)

는 국내 중소유통인들의 조직화, 협업화로 소매

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

립해 소비자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

비영리단체로 지난 1990년 1월 6일 설립되었다.

연합회에는 전국 50개 지역조합과 준조합원을

포함한 3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현재 18개 현대식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정부

와 지자체의 지원하에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33개 조합이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협동조합

제가 살아나게 되는 것”이라며 “한국수퍼마켓

협동조합 연합회와 소상공인들이 고군분투한

올해는 뿌리경제를 살리는 유통업계의 첫걸음

이었다”고 덧붙였다.

대상격인 뉴브랜드상은 클라우드 맥주가 받

았다. 클라우드 맥주는 침체돼 있는 주류시장

에 ‘고품격’이라는 프리미엄 개념을 도입해 맛

과 품질을 한층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밖에도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와 ㈜농

심, 코레일 유통㈜, 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분

사 등이 연합회의 공동구매 사업과 관련해 협

력체계를 강화한 공을 인정받아 상생 협력상을

받았다.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과 백판룡 부산

연동구 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산업부로

부터 우수 조합과 우수 조합원상을 받았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측은 올해 20

회째를 맞는 행사를 통해 산업부 장관상과 중

소기업청장상 등의 본상과 슈퍼마켓 상인들을

위한 사람들에게 시상을 함으로써 연합회와 조

합원, 정부, 유관단체가 깨끗하고, 공정한 유

통업의 실현에 맞춰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

가했다.

또 8Gb LPDDR4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LVSTL(Low Voltage Swing Terminated

Logic) 기술을 적용해 일반 PC D램보다도 2

배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3200Mb/s)를 구현

했다.

이를 통해 UHD급 동영상 촬영은 물론 2000

만 화소 이상의 초고화질 사진 연속촬영에 있

어서 훨씬 개선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의 4GB LPDDR4 모바일 D램은 내

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

서 혁신상을 받을 예정이다.

모바일 D램으로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

한 반도체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20나노 공정

을 적용해 서버용∙모바일용 8Gb D램을 생산하

고 있으며 20나노 D램 라인업의 생산 비중을

점차 높여갈 계획이다.

을 분담하는 공동투자, 상환우선주나 전환사

채(CB) 인수 등을 조건으로 한 지분투자, 회사

채 인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정부는 투자로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더

라도 경영권 개입 등 부작용이 없도록 지분 인

수한도를 30% 이하로 제한할 방침이다.

산은 측은 "설비투자 등 기존의 투자지원 프

로그램이 대출중심이어서 기업의 투자리스크

를 완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경영에 간

섭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해 기업이 부담없이

지원을 받아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

라고 설명했다.

투자금은 산은이 채권 등을 발행해 조성한

다. 정부는 산은의 지원여력을 확충할 수 있도

록 공공기관 주식 등 2조원 이상의 현물을 산은

에 출자키로 했다.

정부와 산은은 내수 침체 등 경제여건이 어려

운 만큼 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기업 투자가 조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은은 내년 1~2월 중 각 업종을 상대로 투

자수요를 조사해 세부 투자지원 방안을 마련하

고 상반기 중 투자기업을 선별, 투자를 진행키

로 했다.

국내 기업이 설비투자는 수익성 악화, 기업심

리 위축에다 세월호 참사가 겹치면서 잔뜩 위

축된 상태다.

1분기 설비투자 증가율은 전기 대비 5.2% 줄

었고 2분기도 증가폭이 2.1%에 그쳤다. 7월에

는 3.4% 늘어 증가세가 본격화하는 듯 했지만

8월에는 10.6%나 줄어 최악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기술신용평가(TCB) 우수

기업에 담보없이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산은과

기은의 기술신용대출펀드를 올해 1000억원 규

모에서 내년 3250억원으로 3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3월에는 성장사다리펀드, 은행권, 민간투자

자(LP) 등이 각각 1000억원을 출자해 3000억원

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형 연쇄화 사업자

를 획득해 공산품

및 주류공동구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공동구

매, 공동배송 등

을 통한 가격경쟁

력 확보를 바탕으

올 마지막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가 24일 오

전 8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39층 강

당에서 열린다. 삼성그룹 사장단은 회의에

앞서 스탠딩 티타임을 갖고 그룹 내 기업 간

현안을 논의한다. 이어 초청연사 강연과 토

론, 보고, 공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장단회의는 올 들어 47번째이다.

삼성은 고 이병철 회장이 생존해 있었을 때

부터 여름 휴가철 등을 빼고는 매주 사장단

회의를 열어 계열사 간의 화합을 다지고 당

면현안 등을 논의해왔다. 공식 의사결정기

구는 아니지만 사장단 회의 분위기가 삼성

그룹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최고기업이자 글로벌 무대의 선두그룹인 삼성

사장단 회의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은 높다.

수요 사장단 회의를 지켜보면 국내외 현안과

삼성의 전략을 바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

내 대기업 중에서 그룹 차원의 사장단 회의를

여는 곳은 삼성그룹이 유일하다. 다음 주 수요

일인 31일에는 사장단 회의가 없다. 24일 열리

는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가 올 한 해 우리나라

그룹 차원의 회의를 사실상 마감하는 셈이다.

삼성그룹 사장단이 매주 수요일에 회합을 갖

기 시작한 것은 고 이병철 회장 시절부터이다.

그러다가 1998년 IMF 위기 때 공식 명칭을 ‘수

요회’로 바꾸었다. 이후 2008년 4월 특검 조사

로 전략기획실이 해체되면서 이른바 9인회로

불렸던 전략기획실의 전략기획위원회가 수요

회와 통합하여 오늘날의 ‘수요 사장단 회의’로

변신을 했다.

사장단 회의의 초청 강연도 세간의 비상한 관

고 이희수 한양대 교수의 ‘21세기 중동과 이슬

람 문명’등이 전부였다. 올 마지막인 24일 사장

단 회의에서의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의 강연 ‘유교, 잊힌 삶의 술’까지 합해도 4번

에 그친다.

2014년 주제별 순위에서 인문학은 1위인 경

영학은 물론 그 다음 순위인 경제학, 기술, 정

치외교 등에도 뒤졌다. 꼴찌로 추락한 것이다.

인문학자인 허태균 고려대 교수를 초빙하고도

인문학이 아닌 ‘리더가 꼭 알아야 할 착각의 진

실’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경영 현실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었다.

기술 강연이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희석 카이스트 교수의 ‘IT 기반의 지속성장 모

델’,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의 ‘사물

인터넷 시대의 NEXT 10년’, 박태현 서울대 화

학생물공학부 교수의 ‘영화 속 미래기술과 창

조’, 복거일 소설가의 ‘ 인공지능 트렌드’, 그리

고 이용우 국토연구원 기획경영부장의 ‘주

거의 미래와 경영’ 등이 그 예이다.

기초 소양을 쌓고 인간의 본성에 기초한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는 인문학보다는 당

면한 경영위기를 돌파하는 것이 더 급하고

절실한 한 해였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비

단 삼성그룹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모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바쁠수록 돌아가야 하고 어려울수록 기초

부터 다시 다져야 한다는 원리를 모르는 바

는 아니지만 당장 발등에 떨어져 있는 불을

끄는 것이 더 급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

었던 상황. 아마도 이것이 2014년의 우리의

경영 현실이었을 것이다.

그토록 어려웠던 갑오년이 이제 저물어간

다. 대망의 을미년 새해에는 모든 난제들이

술술 풀리기를 소원해본다. 이번 사장단 회

의가 그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삼성 사장단 회의와 새해 포부

심을 끌어왔다. 강연의 주제가 당면한 시대의

고민과 관심을 잘 반영해왔으며 곧 우리 사회

의 화두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동안 우리 사회

에 불어 닥쳤던 인문학 돌풍도 삼성그룹이 그

주된 역할을 해 왔다.

올해 강연의 가장 큰 특징은 인문학 강의가

대폭 줄고 그 대신 혁신과 리더십을 주 내용으

로 하는 경영학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경영

학 강의는 올해 47차례의 강연 중 무려 24번을

차지했다. 전체의 절반을 넘는 51.1%가 경영

학 강의였다. 2013년도에 경영학 강의가 11회

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지난해에는 인문학 강의가 대세였다, 전체 45

번 중 37.8%에 해당하는 17번이 인문학 강의였

다. 인문학은 주제별 순위에서 단연 1위였다.

그러던 것이 2014년에는 단 3번으로 줄었다,

우정아 포스텍 교수의 ‘세상을 바꾼 그림 이야

기’,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사람과 삶’ 그리

김재희 기자

수퍼마켓협동조합 ‘중소유통인의 밤’ 개최

삼성전자, 메모리 역사 또 바꿨다

15조 투입 기업설비 투자 지원 나선다

수퍼마켓협동조합

조합원 등 400명 참석 어제 열려

클라우드 맥주, 뉴브랜드상 수상

20나노 8Gb 모바일D램 세계 첫 양산

CES 2015 혁신상 3년 연속 ‘예약’

산업은행, 3년간 매년 5조 자금 조성

IT 등 17개분야 대상…대기업 포함

김양혁 기자

안재민 기자

안재민 기자

로 유통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산업은행이 정책금융공사와 합병후 내년부터 통합산업은행으로 거듭난다. 통합산업은행은 15조원대 기

업투자 정책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강갑봉 KOSAMART 회장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23일 서울 서초동 더 바인 웨딩에서 전국 조합원들과 함께 '2014 KOSA

중소 유통인의 밤'을 개최했다.

기자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