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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대구경북기자협회보 기자협회소식2019년 3월 29일 금요일
진식 대구경북기자협회 부회장은 3월
23일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열린
제4기 대구어린이기자단 발대식에 참석
했다.
진 부회장은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교육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함께 어린이 기자단에게 일일이
기자증을 나눠주며 격려했다.
4기 대구어린이기자단은 130개교 385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시민건강놀이터’, ‘DGB대구은행파크 및
대구빙상장’ 특별취재를 시작으로 대구
곳곳을 누비며 활발한 기자활동을 펼치
고 있다. 어린이 기자들이 직접 취재하
고 작성한 기사는 온라인 신문과 타블로
이드 종이 신문으로 매월 1회 발행된다.
진식 대경기자협회 부회장, 대구어린이기자단 발대식 참석
진식 대경기자협회 부회장이 대구어린이기자단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중구청 임정우 주무
관이 2018년 한 해 동안 언
론인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보도 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
로로 대구경북사진기자협
회(회장 성일권)로부터 ‘올
해의 감사패’를 수상했다.
언론인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보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중구청 임정우 주무관, 대경사진기자협 ‘올해의 감사패’ 수상
임정우 주무관(가운데)이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경사진기자협회 제공>
이영균<사진·50>경북도민일보 편집
국 부국장이 지난 2월 21일 위덕대학교
정진관에서 열린 ‘제20회 위덕대 학위수
여식’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부국장은 ‘윤리경영이 기업이미지,
조직시민행동,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
이란 주제의 논문이 통과돼 이날 영광스
러운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논문에서 “이번 연구는 기업의
윤리기준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매
우 높아진 현 시점에서 고객과의 접점
이 매우 중요하고 높은 호텔기업의 직원
들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기업이미지, 조
직시민행동, 조직성과간 영향관계를 파
악해 윤리경영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시
사점을 제공할 목적으로 수행됐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번 연구의 목적
은 호텔 구성원들이 지각하는 해당기업
의 기업윤리가 기업이미지, 조직시민행
동,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호
텔기업의 경영철학 및 운영의 기초를 설
립하는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
다”며 “호텔 기업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
하기 위해 이 연구는 이들 변수들 간의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한 실증 분석을 실
시해 의미있는 시사점을 제시했다”고 역
설했다. 이 부국장은 “최근 대한항공 오
너일가의 갑질 사태 등으로 인해 기업의
대외이미지 하락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인권 침해 등으로 상당한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기업과 조직
CEO의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 확보가 가
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
번 논문이 가뜩이나 불황인 글로벌 기업
환경 속에서 기업 책임자의 윤리경영 마
인드 제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
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국장은 포항 흥해읍 출신으
로 곡강초, 흥해중, 포항고, 동아대학교
경영학과, ROTC(학군단)장교 출신으로,
롯데그룹 공채(37기)를 거쳐 롯데호텔,
롯데백화점에서 근무하다 경북일보 정
경부 차장, 현재 경북도민일보 편집국 부
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포항대, 선린대 등
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이영균 부국장, 만학도의 꿈 실현
경북도민일보 이영균 부국장
‘윤리경영이 기업이미지, 조직시민행동,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 취득
뜨겁고 고집 센 전직 대구·경북 언론인,시사종합잡지 ‘It′s’ 창간
대구경북언론인회 소속 전직 언론인
들이 시사종합잡지 ‘It's(잇츠)’를 발행
한다.
대구경북언론인회는 취재로 신문을
만들거나 방송 마이크를 들고 카메라
앞에 섰던 전직 언론인들의 모임이다.
시사종합잡지 ‘It's’ 홍종흠(전 매일신
문 논설주간) 편집장은 “인구 500만 대
구·경북에 변변한 잡지 하나 없는 것이
아쉬웠다”며 “회원들과 고민 끝에 지역
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이슈화하는 칼
럼과 뉴스를 다루는 시사종합지 창간
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It's’는 It is의 준말로 ‘It's great’(아
주 좋아요)란 의미도 있지만 ‘It ' s
off’(그건 상했어) ‘It's not your fault,
It's mine’(그건 네 탓이 아니고 내 탓이
야) 등의 의미가 담겨 있다.
창간호에 ‘우리 스스로를 벗겨놓고
구석구석 드러내 보자’는 각오를 담았
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대경언론인회 우정구 회장(발행인·
전 매일신문 편집국장)은 “퇴직할 때
‘붓’을 놓고 나왔다고 마음마저 놓아버
리지 말고, 지역사회를 위해 뜻있는 일
좀 해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9월부터
준비해 7개월 만에 4월 1일자로 ‘It's’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오랜 세월 ‘기자’라는 이름으로 지역
사회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쏟아온 사
람들인 만큼 ‘It's’를 만드는 편집위원들
의 포부도 야무지다.
심충택(전 영남일보 편집국장) 편집
위원은 “우리가 어쩌다가 이렇듯 맥 놓
고 떠내려 왔는지, 선거 때마다 표를 모
아 준 선출직 지도자들, 그동안 속았는
지 제대로 뽑았는지도 냉엄하게 따져
볼 것”이라고 했다.
이석대 편집위원(밝은사람들 대표이
사·영남일보 출신)은 “‘It's’는 ‘살다보
면 좋은날 오겠지’라며 침묵한 채 참고
견뎌온 이웃들을 절대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과 ‘사회’가 윤리적 체
온 속에 균형을 이루도록 지키겠다”고
말했다.
‘It's’ 편집위원들은 “특히 우리 아이
들을 제대로 가르치며 바르고 선하게,
어질게 키우고 있는가도 내심 부끄럽
지만 꼼꼼하게 짚어갈 것”이라며 “현역
시절 가슴에 품고 살던 그 ‘지독한 야
성’도 차갑게 드러낼 것”이라고 예고했
다.
창간특집은 ‘대구·경북을 벗긴다’는
제하로 꾸렸다.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현직 언론
인을 통해 대구·경북의 현주소를 짚어
보고 대안을 찾는 글로 △‘대구경북 어
르신들 무엇을 할 것인가?’(김규원 교
수, 경북대 사회학과) △‘대구·경북, 어
떻게 변할 것인가’(홍덕률, 전대구대 총
장) △‘스마트폰 세상에서 대구는 역자
다’(박한우 교수, 영남대 사이버감성연
구소장)를 실었다.
It's 창간호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