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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부모회 사단 법인 20157월호 / 통권 제 241호 / 격월간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603호(우 150-917) TEL. 02-2678-3131 FAX. 02-2676-9746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2015. 07 / Vol. 241 정부시책 시각장애인 카메라부착 지원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품목 확대 재활치료이야기 우리 아이들 시지각 문제 시지각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활동들 건강칼럼 소아 항문 소양증 삶과 일터 배움을 통해 변화하는 세상에 주인공이 되자 미리보는 제31회 전국장애인부모회 장애아동의 사회성 기술중재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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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한국장애인부모회사단법인

2015년 7월호 / 통권 제 241호 / 격월간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603호(우 150-917) TEL. 02-2678-3131 FAX. 02-2676-9746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2015. 07 / Vol. 241

정부시책

시각장애인 카메라부착 지원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품목 확대

재활치료이야기

우리 아이들 시지각 문제

시지각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활동들

건강칼럼

소아 항문 소양증

삶과 일터

배움을 통해 변화하는

세상에 주인공이 되자

미리보는 제31회

전국장애인부모회

장애아동의

사회성 기술중재

Page 2: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2015. 07 Vol.241

CONTENTS

보건복지콜센터♥129 경제적지원, 노인ㆍ장애인복지혜택, 의료비지원, 국민연금, 건강보험등 보건복지 및 긴급복지지원 상담은 지역번호없이 ☎129를 누르세요.

발 행 일 2015년 7월 1일 발 행 인 노익상 편 집 인 이길준

편집위원 강복희, 방경애, 손지영, 최미영, 권민주 발 행 처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주 소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603호 (우 150-917)

전 화 (02) 2678-3131 FAX (02) 2676-9746

홈페이지 http://www.kpat.or.kr E-mail [email protected] 페이스북 www.facebook.com/kpat2000 해피로그 http://happylog.naver.com/kpat2000

디자인 및 인쇄 bmcni (02) 2272-4548부모회 해피로그 부모회 홈페이지부모회 페이스북

여는말 ㅣ 김병학 수석부회장 02

정부시책 04

최태형변호사와 함께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08

재활치료 이야기 11

2015년 상반기 지회 · 지부 임직원교육 진행 18

미리보는 제31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 20

부모교육 - 장애아동의 사회성 기술중재 22

공공 성년후견인으로 활동하며 28

건강칼럼 32

삶과 일터 35

한마음게시판 37

지방장애인 복지뉴스 41

지회 · 지부 소식 48

지회 · 지부 연락처 54

후원회 후원금 입금명단 55

20 40

제 31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 안내2015년 제 31회를 맞이하는 전국장애인부모대회는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

회를 건설하는데 부모들이 선봉에 서서 자녀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부모의 양육노고를 위로 및 격려하는 것과 더불어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랑운동회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

하고 이로써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의 체력증진과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합니다.

행사일시 2015년 9월 5일 (토) 10:20~15:30

행사장소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

참석인원 전국의 장애인부모 및 관계자 약 2,000여명

행사내용 기념식(시상식 포함), 중식, 명랑운동회, 축하공연, 기념품 증정 등

참가비 부모 및 보호자 1인당 10,000원, 자녀 무료

행사주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문의 한국장애인부모회 사무처 02-2678-3131

※ 본 홈페이지(www.kpat.or.kr)의 ‘국고지원사업 - 전국장애인부모대회 - 웹진’에 게시되어 있는 2014년도 책자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광고비용은 연말정산과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금감면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체는 손비처리가 가능합니다.※ 접수는 팩스(02-2676-9746)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광고찬조 신청서’를 접수하여 주시고, 확인 전화 부탁드립니다.※ 양식은 본 홈페이지(www.kpat.or.kr)의 ‘국고지원사업 - 전국장애인부모대회 - 자료실’에 게시되어 있는 ‘광고찬조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규격 및 가격표

규격 색상 가격(원) 참조 비고

16절지 1면 전면 칼라 협의

표4 전년도 책자 「동아제약」 광고

표2, 표3 전년도 책자 「IBK기업은행(표2), 따뜻한치과병원(표3)」내지 칼라 전년도 책자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 맥도날드」

16절지 1면

전면 흑백

500,000 40p ~ 41p 전년도 책자 「한국장애인개발원 ~ 현대해상화재보험」

16절지 1/2면 300,000 42p ~ 47p 전년도 책자 「창인학교 ~ 전 수석부회장 안인자」

16절지 1/4면 200,000 48p ~ 53p 전년도 책자 「아름학교 ~ 전 부회장 김은순」

광고찬조 안내

제31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를 맞이하여 1만여 권의 부모대회 책자를 발간하여 전국에 배포하고 본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게시할 예정입니다. 부모대회 광고찬조에 협조해 주시어 장애인 가족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20

Page 3: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모이자! 부·모·대·회

수석부회장 김 병 학

초하의 계절임에도 폭염으로 인하여 일상의 리듬이 깨지기 쉬운 계절에 장애인 자녀를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가족 여러분들께 문안드립니다. 또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하여 자칫 사회가 혼

란스러워질 지경에 놓인 걱정스러운 날이 계속되어지고 있는 때에 우리의 자녀들과 가족들에게는

유월절의 비켜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에 선정된 중학생이 쓴 오행시가 아직도 뇌리에 강하게 남겨져 있습니다.

머리가 띵하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비장애인 중학생의 눈, 그 따뜻한 가슴을 지닌 영혼의 눈을 상상

하며 느껴 보았습니다. 그 여운은 나를 압박 했습니다. 나는 나의 아들의 꿈을 조용히 들여다 본적

이 있었는가? 어눌하고 조합되지 않는 말로 때로는 행동으로 나타내었던 욕구를 통해서 아들의 꿈

이 가꾸어 지도록 구체적으로 실행해 본적이 있었는가? 그 오행시의 전위는 이렇게 나를 성찰케

하였습니다. 장애운동(복지)의 활동가보다 가장 가까이 있는 나의 발달장애인 아들의 가슴 따뜻한

아버지가 되는 일을 우선순위로 하자.

장차 나비가 될

애벌레는

인고의 시간을

의지하여

날아가는 꿈을 꾼다.

다가오는 9월 5일에는 제31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서울 잠실에 위치한 올림픽홀에서 열리게 됩

니다. 많은 분들이 그날 하루 시간을 내어, 특히 아빠들이 자녀들의 손을 잡고 함께하여 몸과 마음

을 풀어 신명나는,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과 행복한 날의 소중한 앨범을 만들어 자녀와 그 인고의

세월을 감내한 엄마에게 선물하는 아름다운 날이 되기를 염원해 봅니다.

그동안 부모대회는 매 대회마다 그 주제를 달리하였습니다만 최근 3년 연이어 “장애인가족 복자국

가를 향하여”라는 주제 아래 등급제 폐지, 부양의무제 폐지, 발달장애인 지원법 제정 등을 주창하여

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관련 4단체의 강력한 연대

를 통해 작년 4월 29일 통과 되어 금년 11월 25일 시행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법안 통과를 위해 본

회 노익상 회장님의 삭발이라는 결단은 우리 한국장애인부모회의 가장 가슴 뭉클한 역사의 기록과

새로운 이정표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주제의 연속은 아직도 발달장애 등 소수 장애유형 가족

에 대한 복지구현의 길이 멀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성년후견제도도 여전히 반대의견이 상존한 가운

데서도 조금씩 그 의미가 진정되어가고 있습니다. 당장 부양의무제 폐지가 어렵다면 성년발달장애

인의 기초생활수급지정을 의무화하고 피후견인의 기초생활수급외의 삶의 질을 위해 부모들이 재산

증여나 상속 등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특수목적신탁법과 부모들의 고령과 사후에 지역사회에서의

자립생활을 저해하는 친족후견 사고를 대비하는 친족상도례법 개정 등도 소주제로 다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부모대회가 매번 서울에서만 열리게 되어 먼 지방의 가족들에게는 참 미안한 마음이 너무도 큽니

다. 그 동안의 관행과 중앙회가 주관하는 특수성 등의 복합 된 요인들로 인하여 서울에서만 개최하

였습니다만, 지방순회개최에 대한 여론이 수년전부터 있어왔고 그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금년에는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는 바 중앙회 임원의 한 구성원으로서 지방순회개최가 성사 될 수 있도록 힘

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전국의 장애인부모회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의 자녀들의 소중한 꿈을 위해, 먼 미래를 위해 함께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의 전환

을 부탁드리면서 함께하는 한장부! 모이는 한장부! 행복한 한장부!를 외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초하의 여름날에

수석부회장 김 병 학 올림

0302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여는말

Page 4: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시각장애인인 A씨는 마트에 갈때마다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디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도 파악하기 어렵지만, 유통기한을 확인하거나 원하는 상품을

고르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는 서울시에서 제공한 웨어러

블 카메라를 착용한 뒤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주변 영상을 콜센터나 보호자 스마

트폰으로 전송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첨단기술을 행정업무에 접목해,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과제를 선

정해 중점 추진한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5년 U-서비스 지원사업'

5개 과제를 확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5년 추진되는 '15년 U-서비스 지원사업' 5개 과제

• 무인항공기(드론) 활용 공유지 모니터링 체계 구축

• 시각장애인 원격생활안전 서비스

• 스마트 특수재난 대응지원 시스템 구축

• CCTV와 연계한 맞춤형 119 출동 길안내 서비스 확산 및 고도화

• 섬지역 안전정보 알리미서비스 등 이다.

정부는 이들 5개 과제를 올해말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2년 동안 성과를 검증해 성과가 우수한 서비스는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문의 한국정보화진흥원 02-2131-0114

[전국]

시각장애인 몸에 카메라 부착 지원 서비스

[전국]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품목 확대서비스 용역업, 화훼 및 농산물 까지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품목이 서비스용역업, 화훼 및 농산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

부는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자립생활을 강조하는 장애인복지법이 개정(‘07.4)됨에 따

라 동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장애인복지법 시

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마련,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개

정령안에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에 대한 세

부사항을 규정해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자립생활에 기여하고, 중앙행정기관별 장애인

정책책임관 지정을 통해 장애인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ㆍ집행토록 했다. 또 장애인

생산품 인증제도 체계화,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물품 확대 등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토록 했다.

시행령 개정령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정신지체인을 지적장애인으로, 발달장애인

을 자폐성장애인으로 용어를 변경해 용어에서 오는 사회적 오해를 불식시키도록 했

다. 또 사회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의 장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계획을 수립ㆍ시행토록 했으며, 초·중·

고등학교의 장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연 1회 이상 실시토록 했다. 이밖에 장애인

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새마을호 감면비율을 중증장애인은 50%로, 경증장애인은

30%로 규정(현재 시행중, 토요일과 공휴일 제외)했으며, 장애인의 소득보장 확대를

위해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물품을 현행 17개에서 2개(서비스ㆍ용역업, 화훼 및 농산

물)를 추가해 19개로 확대했다.

시행규칙 개정령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장애인복지단체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

을 장애인생산품 인증업무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인증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장애인

생산품 인증을 받은 물품 등에 장애인생산품 상징표시를 부착하거나 홍보할 수 있도

록 함으로써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토록 했다. 또한 현재 시행중인 중증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제공절차와 이를 수행하기 위한 사업기관과 교육기관을 규정

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실시토록 했다. 아울러 장애인직

업재활시설의 고용기능을 강화하고, 시설유형간 기능ㆍ역할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장

애인근로사업장과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재편하고,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을 별도시

설로 분리토록 했다. 이번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

(‘07.7.4~7.23) 중 각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 10월 1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문의 거주지 인근 장애인복지관

0504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정부시책

Page 5: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전국]

장애인활동 지원제도 신청자격 장애등급 3급 까지 확대

장애인활동 지원제도 신청자격이 장애등급 3급까지 확대하는 법령 등 총 22개의 법령

이 2015년 6월부터 새로 시행되었다. 법제처에 따르면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돼 장애등급 3급까지 활동지원급여 신청자격이 장애등급 3급으로 확대

되었다. 지금까지 만 6세 이상 만 64세 이하의 장애등급 1급과 2급인 사람만 활동지원

급여를 신청할 수 있었지만, 6월 1일부터는 신청자격이 장애등급 3급으로 확대돼 혼

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지원이 강화된다. 장애인활동 지원 수급

자로 결정되면 장애정도와 생활환경에 따라 매월 최저 48시간에서 최고 391시간의 활

동지원 급여를 받게 된다. 매월 일정액의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활동지원급여를 사

용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가능하

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국민연금공단에서 방문해 조사한 뒤 수급자격위원회가 수급

자격과 등급을 심의해서 시·군·구를 통해 신청인에게 결정결과를 통지한다. 자세한 사

항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 없이 129), 국민연금공단(국번 없이

1355)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또는 국민연금공단 1355

[서울특별시]

장애인 가족 휴가제 대폭 확대

서울시가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가족

휴가제'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장애인 가족 휴가제 대상을 지난해 115

명에서 올해 1318명으로 11배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장애인 가족 휴가제'는 힐링

캠프, 오감 숲 체험, 문화여행, 역사탐방 등으로 꾸며진 '1박 2일, 2박 3일 힐링여행'

으로 구성됐다. 부산, 제주, 통영, 단양, 홍천, 정동진, 설악산 등 전국을 테마로 하는

여행 및 캠프를 통해 잠시나마 자녀 양육에서 겪는 신체적·정서적 부담감에서 벗어

날 수 있다. 휴가제가 진행되는 동시에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별도의 캠프 또는 프

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종사자, 자원봉사자 및 단기보

호시설 등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가족은 거주지 인근 장애인복지관으로 신청을 하면 당일, 1

박 2일, 2박 3일 등의 휴가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장애인복지관도 기존 5개 장애인복지관에서 39개소가 추가돼 총 44개 복지관에서

장애인 돌봄가족 휴가제를 실시한다. 휴가제 운영기간은 5월에서 10월까지로 서울

시 44개장애인복지관에서 각 20~30명의 장애인 돌봄가족에게 복지관의 자체 계획

에 따라 휴가를 지원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시에만 상시돌봄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과

그 가족이 9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교육, 상담, 정보제공 등을 지속지

원하고 있으나 가족만을 위한 서비스는 부족한 현실"이라며 "가족을 위한 휴가 지

원으로 잠시나마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휴식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도록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을 위한 휴가제' 지원을 대폭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0706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정부시책

Page 6: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최태형 변호사와 함께하는

‘무엇이든물어보세요ʼ

A씨는 대학가에서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강을 맞아 대학교에서는 개강파티, 동아리

모임 등 학과마다 다양한 모임이 많이 있었고,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약 120여명의 대학생들이 개강파티를 이유로 A씨의 호프집에서 모임을 가지게 되었고, 단

체예약이기 때문에 안주와 음식 준비 등 주인인 A씨는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인원도 많고 인근 대학의 학과에서 모임을 진행한 것이 분명하기에 미성년자 확인을 따로 하

지 않았는데, 120여 명 중 빠른 년생으로 입학한 학생이 있어 미성년자가 5~6명 정도 있었습니

다. 학과 교수님도 함께 참석한 자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황 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판매한 이유로 영업정지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A씨

는 억울한 마음이 들어 여기저기 문의하고 있지만 답답할 뿐이고, 그럼 100명이 넘는 학생들

을 일일이 미성년자 확인을 해야 되는 것이냐며, 앞으로는 단체손님을 받을 때 미성년자인 학

생들은 받지 않는다고 말을 해야 되는 것이냐고 원통한 마음을 토로하고 있을 뿐입니다.

변호사 최 태 형

• 1965년 6월 19일 서울 출생

• 1984년 휘문고 졸업(76회)

• 연세대 법과대학(84학번)및 대학원 졸업(회사법 전공 : 주주총회)

•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 합격

• 1993년 사법연수원 수료(22기 : 참고로 연수원 22기는 현재 법원의 경우 서울중앙지법 및 재경 법원 부장 판사를, 검찰의 경우 각급 지방 검찰청 차장검사를 맡고 있는 기수임)

• 수원지방법원 등 판사

• 충남 연기군, 예산군 선거관리위원장

• 2001년부터 변호사 업무 시작

• 수원지방법원 파산관재인으로 활동(2002년 ~ 2004년)

• KBS2 “TV 생활법정” 재판부 출연(2003년 ~ 2004년)

• KBS2 2010 제헌절특집 “TV 생활법전” 출연

• KBS2 2011 제헌절특집 “생활헌법연구소” 출연

•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상속·증여, 주부재산권, 전·월세 분쟁, 신 금전사기 편)” 출연(2010~2011, 2013.)

• TV조선 “법대법” 출연(2013. 8.)

•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2007년 ~ 현재)

• 서울가정법원 성년후견인(2013년 ~ 현재)

• 대한변호사협회 초대 대변인(2007년 2월 ~ 2009년 2월)

•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방송 심의위원(2008년)

• 연세법학전문대학원 구술면접시험 평가위원(2008년 ~ 2009년)

•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불만처리위원회 위원(2008년 ~ 2009년)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명예훼손분쟁조정부 위원(2009년 ~ 2012년)

• 2001년부터 10여개 이상 건설 시행 및 시공사 법률 자문 및 부동산 관련 민사, 행정 소송 등 1,000 회 이상 수행. 형사 사건 변론 경험 500회 이상 됨.

• 2004년부터 “법무법인 한승(현 법무법인 충정으로 합병)” 설립 후 약 2년 간 구성원 변호사로 활동.

• (주)CJ, 기아자동차(주), (주)우리은행, (주)서울증권, 미래에셋증권 (주), (주)삼성중공업, 한국캐피탈(주), (주)조선일보사, (주)문화일보사 등에 대한 소송 및 법률 자문 업무(PF 관련 각종 협약서 작성 업무 등 포함) 수행.

• 현재 서초동 소재 “변호사 최태형 법률사무소” 운영.

법률자문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의 사연을 모집합니다.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오니 가슴 속 답답한 이야기를 풀어보세요.

참여문의 - 부모회 중앙회 권민주 사회복지사 02-2678-3131

상담자의 경우와 같이 호프집에서 미성년자에게 술을 제공

한 경우에는 식품위생법위반이 문제가 되어 관할 관청으로

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됩니다.

식품위생법 제44조 제2항 제4호, 제75조 제1항 제13호, 식품

위생법 시행규칙 제89조 및 그 [별표 23](행정처분 기준)은 청

소년{일반적으로 미성년자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식품위생

법에서는 그 대상을 ‘청소년’으로 하고 있으며, ‘청소년’이란

만 19세 미만인 사람을 말하고, 다만 만 19세가 되는 해의 1

월 1일을 맞이한 사람은 제외되는 바(청소년보호법 제2조 제

1호), 예컨대 1996년 출생한 자의 경우, 그 출생월일을 불문하

고 2015년이 만 19세에 도달하는 해이기 때문에 2015. 1. 1.부

터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에게 주류

를 제공하는 행위(출입하여 주류를 제공한 경우 포함)를 한

경우 1차 위반 시에는 영업정지 2개월의 처분을 하도록 규정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행정처분 기준은 행

정기관 내부의 사무처리준칙을 정한 것에 불과하여 대외적

으로 법원이나 국민을 기속하는 효력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영업정지처분이 재량권의 범위를 일탈하였거나 남용하였는

지의 여부는 처분사유인 위반행위의 내용과 당해 처분에 의

하여 달성하려는 공익 목적 및 이에 따르는 제반사정 등을 객

관적으로 판단하여 공익침해의 정도와 그 처분으로 인하여

개인이 입게 될 불이익을 비교 교량하여 판단하여야 합니다

(서울행정법원 2000. 4. 21. 선고 2000구4131 판결 참고).

먼저, 판례가 공익침해의 정도와 그 처분으로 인하여 개인이

입게 될 불이익을 비교 교량 한 결과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

한 업소에게 내린 영업정지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몇 가

지 경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① A업소의 종업원이 이×영, 백성현을 포함한 ○○대학생

들의 신분증을 검사하였는데 이×영, 백성현을 제외한 8명은

모두 성년자였고 이×영, 백성현은 자신들도 성년자인데 신

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하였으며 다른 일행들도 학교

친구라고 하여 이를 믿고 이×영, 백성현을 위 업소에 입장시

키게 된 사실, 위 ○○대학 2학년생들로 위 주류 제공 당시인

1998. 9. 2. 현재 이×영(1979. 12. 1.생)은 만 18세 10개월, 백성

현(1980. 2. 18.생)은 만 18세 7개월 상당인 사실 및 A업소가 이

×영, 백성현 및 그 일행에게 제공한 주류는 생맥주 2,000cc

에 불과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A업소의 종업원이 이×영, 백

성현이 미성년자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위 업소에 입장

시켜 주류를 제공하기는 하였으나, 대학생으로 만 19세에 가

까운 미성년자들은 그 외모나 행동 등에 비추어 이들을 바로

미성년자라고 판단하는 것이 어렵고, A업소의 종업원으로서

도 8명의 성년자 일행들과 함께 온 이×영, 백성현을 미성년

자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웠다고 보이는 점, A업소가 이×영,

백성현을 포함한 일행에게 제공한 주류의 양도 많지 않은 점,

그 밖에 A업소가 영업정지 2개월 처분으로 인하여 입게 되는

손해 등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모든 정상과 A업소의 법규위

반의 정도, 위 관련법령의 각 규정에 의하여 달성하려고 하는

공익목적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은 A업소

의 위반행위의 내용이나 정도에 비하여 A업소에게 주는 불이

익이 너무 가혹한 것으로서 재량권의 범위를 일탈하여 위법

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서울행정법원 1999. 1. 28. 선고 98구

22686 판결 참고).

② B업소는 2000. 1. 6. 21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6명

이 들어오자 이들 중 5인의 주민등록증 또는 학생증을 확인

하여 만 19세가 넘었음을 확인하였으나, 나머지 1인(김종철)

이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고 있다고 하고 일행들도 김종철이

만 19세가 넘은 ○○대학생이라고 확인하므로 김종철의 연

령은 확인하지 않은 채 이들에게 주류를 판매하였는데, 김종

철이 위 ○○대학생이기는 하나 1981. 2. 16.생으로서 만 19

세 미만인 자임이 밝혀진 사안에서, B업소가 김종철을 제외

한 나머지 일행의 연령을 모두 확인한 점, 김종철이 이 사건

당시 만 19세에 겨우 한 달 못 미치는 ○○대학생인 점, 그 밖

0908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최태형변호사와 함께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Page 7: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우리 아이들에게도 시지각 문제가 있을까

서울삼성병원 작업치료사 신 원 호

지난번에는 우리 아이들의 섭식 및 손기능 문제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섭식과 손 기능만큼

중요하지만 어머니들이 간과하기 쉬운 아이들의 시지각 문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음 그림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동그라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왼쪽에 있는 가운데 동그라미와 오른쪽에 있는 가운

데 동그라미는 크기가 달라 보입니다. 다시 말하면, 왼쪽의 동그라미가 오른쪽의 동그라미보다 더 커 보

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두 동그라미의 지름은 정확히 똑같습니다. 이는 주변에 둘러싸고 있는 동그라

미의 크기에 따라 가운데 있는 동그라미의 크기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 이야기

에 영업정지 2개월 처분으로 인하여 B업소가 2개월간 영업을

하지 못할 경우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보면, 위와 같은 B업소의 위반사실에 대하

여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소정의 처분기준을 그대로 적용하

여 영업정지 2개월을 명한 이 사건 처분은 그로 인하여 유지

하고자 하는 공익 목적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B업소의 위반정

도와 B업소의 불이익에 비하여 지나치게 가혹한 것으로서 재

량권을 남용한 위법한 처분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서울행정

법원 2000. 4. 21. 선고 2000구4131 판결 참고).

③ ○○대학생(당시 19년 7개월 남짓)이 성년인 친구 및 친구

누나와 함께 와서 식사하면서 생맥주 한잔을 주문하는 것을

그 주문자가 성년자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제공하였다

하여 그 영업주에 대하여 한 영업정지처분은 위반 내용이 극

히 경미한 점에 비추어 재량권 일탈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였

습니다(대법원 1984. 1. 31. 선고 83누427 판결 참고).

위와 같은 판례의 태도를 볼 때, 이 사건의 경우

(1) 대학생들이 개강파티를 이유로 A씨의 호프집에서 모임

을 가지게 된 점, (2) 학과 교수님도 함께 참석한 모임인 점, (3)

120여 명 중 미성년자 5~6명이 만 19세에 겨우 몇 달 못 미치

는 대학생인 점, (4) 대학생으로 만 19세에 가까운 미성년자들

은 그 외모나 행동 등에 비추어 이들을 바로 미성년자라고 판

단하는 것이 어려운 점, (5) 그 밖에 A씨가 2개월간 영업을 하

지 못할 경우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보면, 위와 같은 A씨의 위반사실에 대하여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89조 소정의 처분기준을 그대로 적

용하여 영업정지 2개월을 명한다면 그로 인하여 유지하고자

하는 공익 목적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A씨의 위반정도와 A씨

의 불이익에 비하여 지나치게 가혹한 것으로서 재량권을 남

용한 위법한 처분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따라서 상담자께서

는 다음의 설명에 따라 관할관청에 대한 의견제출, 행정심판

혹은 행정소송의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영업정지라는 행정

처분의 불이익으로부터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행정청이 당사자에게 의무를 부과하거나 권익을 제한하는

처분을 할 때에는 당사자등에게 의견제출의 기회를 주어야

하므로(행정절차법 제22조 제3항), 행정청이 A씨에게 영업정

지 처분을 내리기 전에 A씨는 행정청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

습니다. 그때 A씨는 위와 같은 사정을 들어 A씨에 대한 영업

정지 처분은 재량권을 남용한 위법한 처분이라는 의견을 제

출하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청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경우 A씨

는 처분서를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에 행정심판이나 행정소

송을 제기하셔야 합니다(행정소송법 제20조, 행정심판법 제

27조 제1항).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A씨는

처분의 집행을 일시적으로 정지해달라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행정소송법 제23조 제2항, 행정심판법 제30조 제2항). A씨가

위와 같은 집행정지를 신청하지 않는다면, 행정심판이나 행

정소송의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영업정지 기간이 도과되어

버려 사실상 권리구제를 받지 못하는 결과가 된다는 점을 반

드시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요즈음에는 행정소송이 제

기된 경우 법원에서는 행정처분이 지나치게 과할 경우에는

1/2로 감액하는 ‘조정권고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상담

자가 권리구제를 받기 위해서는 90일의 제소기간 내에 즉시

행정소송과 집행정지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인 조치를 취

하셔야 합니다.

1110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최태형변호사와 함께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Page 8: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신체상, 신체개념

신체에 대한 적절한 지식은 신체상 또는 신체개념으로 표현될 수 있는데, 이것에 문제가 생기면 눈과 손

의 협응 뿐만 아니라 공간에서의 위치, 그리고 공간관계를 인식하는 능력에도 혼란이 생기게 됩니다. 개

인의 신체상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주관적인 개념을 통해 행동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사람의

형태를 그릴 때 추론됩니다. 신체상에는 자기 자신의 생각이 반영될 수 있으며 좋은 신체상을 갖기 위해

서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1) 거울 활동

거울을 통해 활동하는 동안의 자신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시키는 놀이입니다.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움직

임이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신체상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놀이, 게임

아동이 자신의 신체 부위를 직접 만지면서 자연스럽게 신체이미지를 확립하도록 하는 놀이입니다. 특히

여러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 활동은 아동들로 하여금, 자신의 신체뿐만 아니라 인지적 능력도 향상시

킬 수 있게 됩니다.

(3) 자기 그리기

아동에게 자신의 모습을 직접 그리게 함으로써, 자신의 신체구조와 기능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식시키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또래와 그룹 활동을 통해 자신의 신체가 갖는 장점과 단점을 파악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4) 대 근육 활동

아동이 자신의 신체를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움직임을 느끼고 인식할 수 있게 합니다. 아동들에

게 자연스럽고 즐겁게 움직임을 유도하면서, 신체의 효율적인 움직임을 느끼도록 할 수 있습니다.

01

시지각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활동들

또 다른 그림을 보겠습니다.

우리는 이 그림을 보면 가운데 세모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

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가운데 세모는 없고, 주변에 마치 한

조각을 먹은 피자 모양의 도형이 있을 뿐입니다. 이 그림에

서의 공간관계 및 위치에 따라 우리가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

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눈으로 유입되는 주변의 시각 자극을 받아들이고 자

신의 과거 경험에 비추어 적절히 본 것을 해석해 내는 능력

을 “시지각“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본 것을 인식하는

것 뿐 만 아니라, 문제해결 시 필요한 시각 정보의 조작 능력

과 자극에 대한 행동적 수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쉽게 얘

기해서 눈으로 보는 단순한 능력을 넘어서서 두뇌작용에서

일어나는 고차원의 해석능력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시각과 시지각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그 쉬운 예

로 우리는 ◇를 보면 네 개의 변을 감각적으로 받아 드리지

만(시각), 네 개의 변이 다이아몬드 모양을 형성한다고 인식

하는 것은 시지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시각은 다른 감각 기관에 비해 주변 환경을 지각하는데 중

요한 기능을 하며 뇌에서도 많은 영역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각은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감지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 아

이들은 옷 입기, 식사하기, 이동하기, 학교생활, 또래와의 놀

이를 비롯한 많은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고 때로는

심각한 안전상의 문제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낯선 길을 운전할 때 잘못된 시

공간 능력으로 인해 계단에서 떨어지거나 충돌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시각은 인지, 소 근육, 사

회적 기술의 발달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시각기능

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학업, 언어발달, 사회적 기능 지연 등에

도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또한 학교에서 읽기, 쓰기, 셈하기

와 같은 초기 학습에는 반드시 정상적인 시각 및 시지각 능

력이 밑바탕 되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뇌병변 아동뿐만 아니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

애, 학습장애, 정서장애 아동들이 증가되면서 아동의 시지각

특성에 대한 파악과 적절한 중재방법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어머니들은 아동의 시지각 문제에 대

한 정확한 이해와 더불어 기능 수준에 따른 적절한 접근방법

이 필요함으로 이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재전략에 대해 알

아보겠습니다.

1312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1312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재활치료 이야기

Page 9: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02

03 시각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

(1) 지속 집중

➊ 아동에게 처음부터 많은 양을 제시하기 보다는,

아동이 할 수 있는 작은 범위로 나누어 과제를 수행하도록 합니다.

➋ 아동이 좋아하는 과제를 선택하여 제시합니다.

➌ 아동이 과제를 마치면, 정리를 통해 활동의 조직화를 익히도록 해줍니다.

➍ 초시계를 통해 단위 시간에 아동이 과제를 마치도록 유도합니다.

더불어 아동에게 “우리 지연이는 이 시간 안에 과제를 끝낼 수 있을거야. 파이팅!”과 같은

언어적 외적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선택 집중

➊ 책의 중요한 부분을 아동에게 형광펜을 이용하여 밑줄을 긋도록 해줍니다.

➋ 아동이 읽고 있는 부분에 집중하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사용하여 글씨를 짚어가면서

책을 읽어나가게 합니다.

➌ 글씨가 많은 책보다는 여백이 많은 책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➍ 책에서 불필요한 정보를 가리면서 책을 읽도록 합니다. 특히, 검정색 종이로 읽고 있는

문자 바로 아래를 가리면서 읽어 내려가면 흰색과 대비를 이루어 읽는 부분에 집중을

더 유발할 수 있습니다.

➎ 천장에 있는 불은 끄고 스탠드와 같은 부분 조명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➏ 아동에게 보는 것 뿐 만 아니라, 물체를 만지고 신체를 움직이며 물건을 기능적으로 사용

하도록 하여 시각 탐색을 증진시키도록 합니다.

시각 구별 능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

➊ 아동에게 사물의 모양, 색깔, 크기, 기타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물건을 분류하게

합니다.

➋ 컵이나 인형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아동이 사물을 크기 순서대로 배열할 수 있게 합니다.

➌ 색상 또는 모양 순서대로 구슬을 실에 꿰도록 합니다.

➍ 특정모양(예를 들면 네모, 세모)으로 생긴 사물을 방안에서 찾도록 합니다.

➎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퍼즐을 맞추도록 합니다.

➏ 아동의 등에 어머니가 손가락으로 이름이나 모양을 그려 아동이 맞추도록 합니다.

04

안구운동, 눈-손 협응 능력 향상을 위한 놀이 활동

(1) 좌우로 안구 돌리기

똑바른 자세에서 머리는 고정한 채 1.5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굴러가는

구슬을 계속 보게끔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안구의 움직임을 유발하도록 합니다.

(2) 규칙적인 안구 움직임

아동의 눈앞에서 실에 달린 단추를 일정하게 움직이게 한 후, 단추의 움직임에 맞추어 눈을 움직

이도록 하게 합니다.

(3) 막대와 공을 이용한 놀이 활동

줄이 달린 공을 아동 앞에 제시하고, 아동이 막대를 이용하여 공이 움직임에 맞춰 공을 치도

록 하게 합니다.

(4) 손전등 놀이

어두운 방에서 어머니가 스마트폰 손전등의 불빛을 이용하여 글씨를 쓰거나 모양을 만들면,

아동이 맞추는 놀이입니다. 그림자놀이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하

면 더욱 재밌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눈으로 숨바꼭질하기

어머니가 아동이 좋아하는 물건을 아동 주변에 숨기면 아동이 눈을 이용하여 물건을 찾는 놀

이입니다. 또한 눈을 이용하여 주변 사물들을 찾도록 하는 놀이도 있습니다.

(6) 시계 초침 따라가기

시계에서 초침 바늘의 움직임을 눈으로 따라보게 할 수 있습니다.

(7) 미로 연결하기

미로나 선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아동의 손과 눈의 협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인

터넷에 ‘미로찾기’로 검색해도 좋은 자료들이 많습니다.

1514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재활치료 이야기

Page 10: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시각 형태 / 배경 식별 능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

➊ 숨은 그림 찾기와 같이, 다양한 시각 정보 중에서 특정 사물을 찾도록 합니다.

➋ 복잡한 방에서 어머니가 제시하는 물건을 찾도록 합니다.

➌ 다양한 형태의 퍼즐이나 조각 그림을 맞추게 합니다.

공간 관계 지각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

➊ 조각 무늬의 패턴을 따라 그리도록 합니다.

➋ 페그를 구멍있는 보드에 끼우도록 합니다.

➌ 집안 구조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면서 설명하도록 합니다(예를 들어 아동의 방을 사진

으로 찍어오게 한 후 침대는 문의 어느 쪽에 위치하고 있는지 물어봅니다).

➍ 이야기가 있는 그림 카드를 아동에게 제시하고 순서대로 배치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합니다.

➎ 점 잇기 그림과 미로 탈출하기 등의 과제를 제시합니다.

➏ 수학 계산을 할 때 아이가 숫자를 세로로 연결 짓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그래프 종이를

사용합니다.

➐ 식탁 차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 준 후 그릇, 냅킨, 컵 등의 위치를 제대로 기억하도록 합니다.

➑ 문장이 시작되는 첫 번째 단어 밑에 초록색 선을 긋고 문장이 끝나는 단어 밑에 빨간 선을

그어서, 쓰기가 시작되고 끝나는 곳을 아이에게 상기시키도록 합니다.

시각 기억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

➊ 기억등록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시각적 자극을 선정하고 선택적 집중을 하게 합니다.

➋ 기억등록을 위해 시각 외에 다양한 감각자극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➌ 기억력 게임과 같이 아동이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아동의 주의를

각성시키는것이 좋습니다.

➍ 기억하기 쉽도록 재미있는 노래나 유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➎ 기억해야 할 내용이나 사물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관계성을 파악하게 합니다.

➏ 숫자의 순서, 글자의 낱자, 영어의 철자를 기억하게 합니다.

➐ 칠판이나 책을 보고 쓸 때 글자를 한 덩어리로 기억하여 적도록 합니다.

05

06

07

시지각 기능을 위한 보상 전략 방법

➊ 시각 집중이 어려운 아동들은 교실 가장 앞쪽에 앉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훑어보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은 오히려 앞자리가 과제 수행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➋ 다양한 감각자극을 제공하여 시지각의 어려움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합니다.

➌ 책상 위에 칸막이나 장식이 없는 벽을 통해 시각의 혼란 요소를 최소화시킵니다.

➍ 감각 조절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는 간접적인 빛보다 직접적인 빛을 증가시킵니다.

➎ 아동이 독서나 따라 그리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➏ 책을 읽을 때 대조와 대비를 증가시키기 위해 검은색 종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➐ 쓰기를 할 때 종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테이프나 손으로 고정시킵니다.

➑ 아동에게 아동이 좋아하는 분야나 사진이 많은 책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➒ 아동의 각성 수준에 맞춰 시각 과제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 고 문 헌

아동작업치료, 대한아동/학교작업치료학회, 계축문화사

Kellman, P. J., & Shipley, T. F. (1991). A theory of visual interpolation in object perception. Cognitive

Psychology, 23, 141–221.

08

1716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재활치료 이야기

Page 11: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첫 번째 강의로는 신규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인 만

큼 한국장애인부모회의 시발점인 설립취지부터, 장애인

부모의 어려운 현실, 전국의 지회ㆍ지부 소개, 현재의 중

점사업 및 2015년 사업계획(안)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

졌다.

이어서 본격적인 ‘사회복지사 노무권리’에 대하여 노무법

인 ‘천지’의 노무사가 강의해 주었으며 ‘노동권의 의의’를

시작으로, ‘근로기준법’, ‘노동법의 적용범위’, ‘근로계약

체결’, ‘임금’, ‘근로시간’ 등 전반적인 것에 대해 교육해

주었다.

오후 강의로는 ‘매력적인 제안서 작성’ 이라는 주제로 강

의가 진행되었다. 특별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획조

정실장이 교육을 진행해 주었다. ‘매력적인 제안서의 기

본조건’을 시작으로 ‘좋은 기획의 개념과 필요성’, ‘비영

리조직 기획의 특성’, ‘기획을 위한 마케팅적 사고’가 무

엇인가에 대해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례를 들어 쉽

게 설명해 주었다. 이어 ‘제안서 작성의 실제’라는 주제로

‘제안서 전체를 보는 힘’과 ‘창의적인 제안서 작성’을 설명

해 주셨으며, ‘프로그램 평가의 실제’ 및 ‘프로그램 심사

기준’을 설명해 주는 것으로 교육이 마무리 되었다. 신규

입사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제안서 작성인 만큼 모

두 열의를 띄며 강의에 참여했으며, 추후 진행된 만족도

설문에서도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이 날 교육의 내용은 전국 지회ㆍ지부 임직원 역량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에 본회에서는

앞으로도 지회ㆍ지부의 의견을 고려하여 좋은 내용의 강

의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본회 중앙회에서는 4월 29일 (금) 10:00~15:30까지 이룸센터 교육실에서 전국

76개 지회ㆍ지부 임직원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지난 하반기교육 당

시 설문조사를 토대로 욕구를 반영하여 교육대상을 세분화시켜 진행하였는

데, 이번 상반기에는 2년차 이내의 신규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40여명의 임직원들이 교육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주었

다. 중앙회 이길준 사무처장의 한국장애인부모회 소개로 첫 번째 강의가 시작

되었다.

2015년 상반기 지회ㆍ지부 임직원 교육

1918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2015년 상반기 지회ㆍ지부 임직원 교육

Page 12: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미리보는

제31회 전국장애인부모회

1985년 설립 이래 본회는 올해 31주년을 맞이하였습

니다. 더불어 설립년도인 1985년부터 매년 진행해왔

던 ‘전국장애인부모대회’ 역시 31회를 맞이하였습니

다. 그동안 장애인 부모들은 장애인 자녀의 복지향상

과 권익옹호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의 일

환인 전국장애인부모대회는 본회가 성장한 만큼 깊

은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들과 가족들이 모여 정부 관료들 및 국회의원, 유

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 자녀의 국가

적 혜택과 사회적 대우 향상을 위해 정부에 의견을 건

의하고 장한어버이상, 특별공로상, 보건복지부장관

상 등 포상을 통해 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노고를 치하, 관련 관계자들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포상의 시간을 가지고, 축하공연, 미술

공모전 등으로 오전에만 진행되었던 부모대회가 제

29회부터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변경되어 부모와 자

녀가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활동의 시간을 가질 수 있

도록 진행되었습니다.

31회를 맞는 이번 전국장애인부모대회 역시 명랑운

동회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더욱 알찬 구성과 다양

한 체험 활동 및 즐길거리가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습

니다. 29회와 30회에 걸쳐 두 번 진행되었던 전국장애

인부모대회의 명랑운동회가 전국의 장애인가족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한 만큼 올해 진행 될 부모대회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습니다. 예년보다 더 장애인과 가족들

이 안전하게 즐기고 행복해 할 수 있도록 실내에서는

맞춤 어울림 운동회가 진행되고, 외부에서는 곳곳에

설치된 외부 놀이기구와 체험활동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아이들이 즐기고 웃을 수 있는 활동들이 마련

될 예정입니다. 특히 휠체어이어달리기 등 장애분과

에 따라 맞춤형 운동회 종목이 마련 될 예정으로, 모

든 장애분과의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마

련됩니다. 부모님과 장애인, 비장애인형제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선선한 바람이 부는 토요일에 진행

되는 만큼 많은 장애인가족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대

해봅니다.

더욱 알차게, 안전하게, 즐겁게 하루를 즐길 수 있도

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제31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서 만나요~

• 일 자 : 9월 5일 (토) 10:20~15:30

• 장 소 :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 문 의 : 02-2678-3131, 한국장애인부모회

2120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미리보는 제31회 전국장애인부모회

Page 13: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지역사회 적응 기술훈련

장애 아동을 위한 기능적 기술은 분리된 환경에서보다는 자연환경인 지역사회 안에서 지도되어

야 한다. 지역사회 적응 기술훈련(community-based instruction)을 통해서 새로운 환경에서의 일

반화 기술이 증가되며 또래와의 자연스런 통합의 기회가 이루어진다.

지역사회 안에서의 적절한 기능훈련 (화장실, 공중전화, 식당이용하기 등)이 이루어져야 만이 일

반 학교에서의 적응이 가능해진다. 현재 장애인의 일반통합이 증가되면서 더욱더 지역사회 적

응 기술훈련과 같은 특별화 된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가 증가되고 있다. 지역사회 적응 기술 훈련

의 장점들을 살펴보면 학교환경에서 지역사회 환경으로 전이됨으로써 일반화 기능이 증가되고

습득한 기술을 지속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단지 한 기술만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과

관계된 기술들을 연관해서 지도하게 된다. 예를 들어 지역사회 프로그램중 하나로 가게에서 물

건 사기를 가르칠 때 가게에 가기 위해서 버스타기, 길 건너기 지도가 부수적으로 필요하며 물건

에 가격이 명시되지 않은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종업원과의 상호작용 방법들을 지도하게 된다.

(1) 지역사회 적응기술훈련 방법

가정방문, 지역사회 탐방, 부모상담 후 각각의 아동의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기술을 보모와 함께

선정한 후 과제분석하여 부모에게 제시한다. 부모는 지역사회에서 실행한 후 결과를 교사에게 제

출한다. 교사는 부모와 함께 실행결과를 검토한 후 수정보완하여 다음 과제를 제시한다. 교사는

지역사회를 정기적으로 탐방하여 모니터 한다.

* 지역사회 중심 프로그램의 예 : 식당가기, 슈퍼 가기, 우체국, 병원, 도서관, 은행가기, 수영장 가기, 미술학원,

구민회관, 복지관, YMCA 아동 프로그램 참가하기, 동네놀이터 가기, 친구네 집 놀러가기, 놀이공원 가기, 엘리

베이터 사용하기, 편지함에서 편지 찾아오기, 생일초대 하기, 받기

01

장애학생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기술은 필수적으로 습득되어야 할 과제이

다. 그러나 장애학생들은 여러 가지 유형의 사회적 기술상의 결함을 지니고 있어, 비장애 또래들이나 타

인으로부터 거부되고 배척당하기도 한다. 사회적 기술이란 주어진 상황에서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협상하는 행동적 전략이다. 여기서의 행동적 전략은 상호작용을 포함하는 대인관계나 의사소통 기술, 자

아 정체성, 사회의 인식, 상황 해석 능력 등에 의하여 영향을 받게 된다.

사회적으로 학습되는 것 중 약 85%가 시각을 통해서라고 할 때, 사회적 기술의 대부분은 타인을 지켜봄으

로써 우연적으로 습득되는 바, 시각장애학생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직접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사회적으

로 적응해 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 예로, 시각장애학생은 비장애 급우보다 타인과의 상호작용

을 덜 하며, 또래들에게 수용이 덜 되며, 더 거부된다. 그러므로 이들은 사회적 발달을 보장하는 적절한 사

회적 상호작용에 참여해야 하고, 감정을 올바로 이해하는 법을 훈련받아야 하며, 동료에 대한 수용성이 길

러져야 한다. 특히 사회적 기술의 중요성은 시각장애 성인의 성공적인 고용 요인의 하나이기도 하다.

[ 지역사회 적응 기술을 위한 부모의견 조사 ]

내 자녀가 장애가 없었다면

동네에서 할 수 있는 활동

현재 수행여부 ( + , - )

올해 내 자녀가 동네에서 하길 원하는 활동

장애아동의 사회성 기술중재

광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 경 열

2322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부모교육 - 장애아동의 사회성 기술 중재

Page 14: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사회성 기술

때때로 장애 자녀를 가진 부모는 단순히 아동과 함께 노는 것은 무익하며 아동의 신체발달, 언어

발달, 지적발달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이 아동의 귀중한 놀이

시간을 치료나 교육시간으로 대치하게 된다. 사회성은 장애아동이 성공적으로 통합환경에 적응

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또래 아동간의 적절한 관계형성은 장애아동의 인지, 언어, 사회성을 발달시킨다. 그러므로 유아

아동을 위해서는 교육과정에서 놀이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장애유아의 사회성 발달을 위

해서는 상호작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해야 하며, 또래아동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

도록 어른(부모, 교사)의 중재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사회성 기술 향상을 위한 집단지도 프로그램은 3개의 영역과 8개의 하위 항목으로 구성된다. 3

개의 영역은 1)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기, 2)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기, 3) 다른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기로 구분하여 이루어진다. 8개의 하위 항목은 ① 인사하기, ② 적절한 목소리로

바른말 사용하기, ③ 자신의 감정 표현하기, ④ 말하는 사람에게 주목하기, ⑤ 허락 받고 사용하

고 사용 후 되돌려 주기, ⑥ 물건 나누어 사용하기, ⑦ 다른 사람과 협력하기, ⑧ 타협하기로 구

성되어진다.

프로그램의 진행방식은 매회 6가지 단계로 진행되는데, 제 1단계: 프로그램의 목표에 대한 설

명, 제 2단계 : 하위 사회성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단계로 1~2간계에 올바른 인지에 대하여 제시

하고, 제 3단계 : 사회성 기술의 반복 훈련, 제 4단계 : 사회성 기술의 역할 놀이, 제 5단계 : 사회성

기술 연습하기의 단계로 3~5단계를 사회학습 방법 접근으로 개입하며, 제 6단계 : 일반화의 단계

로 학교 교사와 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여 일주일 동안 학교와 가정에서 수행해야 할

과제를 부여하는 것으로 6단계에 행동의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개입한다.

02[ 지역사회 적응 기술 과제 분석의 예 ]

예 : 음식점 - 중국집 수행정도 수행거부

문을 연다.

빈자리를 찾는다.

빈자리로 걸어간다.

빈자리에 앉는다.

메뉴판을 본다.

원하는 음식을 선택한다.

종업원에게 원하는 음식을 말한다. (지적한다)

음식 나오기까지 기다린다.

두손으로 컵을 잡고 물을 마신다.

주문한 자신의 음식을 인식하여 손으로 잡는다.

자신의 음식을 앞에 놓는다.

포크(젓가락)로 먹는다.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먹는다.

입가에 묻은 것을 휴지로 닦는다.

다 먹은 후 가족이 먹을 때 까지 기다린다.

자리에서 일어난다.

카운터를 찾는다.

카운터로 걸어간다.

“얼마예요” 물어본다.

돈을 낸다.

거스름돈을 받는다.

문을 찾는다.

문을 열고 나온다.

2524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부모교육 - 장애아동의 사회성 기술 중재

Page 15: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부모의 역할

부모는 아동기와 청소년기 동안에 자녀의 일차적인 교사이다. 부모는 매일 비공식적으로 학생

들에게 친사회적인 행동을 모델링하고 가르쳐야 한다. 즉 부모는 자녀들이 보였으면 하는 사회

성 기술을 모델링하고 가르치며 친사회적 행동들과 긍정적인 대인관계기술을 아이들이 사용하

도록 효과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에게 일차적 환경이다.

• 행동수정기술과 긍정적인 훈육

• 도전적인 행동을 이해하고 다루기

• 효과적인 의사소통

• 문제회피 (환경수정을 통한 방법)

부모는 사회의 지원과 자원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사회적인 문제와 대인관계문제를 가진 아

이들을 위하여 부모는 아래의 사항들을 통하여 도움을 주어야 한다.

• 아이를 위하여 상담과 함께 혹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정통하고 능숙한 전문가들

에게 의해 제공되는 사회성기술교육프로그램을 찾기

• 다른 아이들과 사귀고 놀 수 있는 기회제공하기

• 학교에서 배우는 친사회적 기술과 아이가 참여하는 다른 사회성기술교육을 강화하기

(학부모-교사-특수교사-학교사회복지사-사회복지사의 연계)

• 아이들이 사회성 기술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다른 공간에서 촉진자와 다른

부모그룹은 부모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 우리아이들 위해서 부모(교육의 주체자)가 직접

여가프로그램과 사회성프로그램을 개발

하여 외적자원을 영입하여 교육을 운영한다.

예) 야구단 운영, 등산동아리 운영,

영화동아리 운영.

03 사회성 향상 시키는 전략

• 기술을 배워야 하는 필요성 또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라. 기술을 분명하게 정의하라.

시각적으로 제시하라(사진, 포스터).

• 긍정적인 예와 부정적인 예를 통하여 적절한 기술과 부적절한 기술을 예로 제시하라

(실제동영상, 인형이나 책 사용).

• 적절한 기술을 역할놀이하게 하고 연습을 하는 동안 피드백을 제공하라.

• 학생들에게 그 기술이 사용될 수 있는 다른 환경(환경분석-미래생활환경세계)을 찾아

관찰하도록 하라.

• 중요한 것은 학생이 배우는 기술을 실제로 바깥세상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시하라. 적절한 사용에 대해서는 강화하고, 부적절한 사용에 대해서 피드백과 후속

결과 (학부모와 교사의 연계).

• 목표사회성기술을 적절하게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상을 주도록 하라.

04

2726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부모교육 - 장애아동의 사회성 기술 중재

Page 16: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표현을 하지 못하면 은행업무를 처리해 줄 수 없다는 주 거래은행의 업무통보로 인해 불편을

받게 되었고, 시설에서 퇴소하여 지역사회에서 거주하고 있는 퇴소이용자들도 은행업무를

진행하는데 조금씩 불편함을 가지게 되었다.

퇴소 후 시설과 사후서비스계약을 맺고 있는 이용자 8명에게 공공성년후견인제도가 어떤 것

인지에 대한 설명을 여러 차례 진행하여 공공성년후견인을 선정하여 법원의 판결을 받기로

하였다. 퇴소한 이용자들이기에 거주시설 직원 중 공공성년후견인 양성교육을 받은 4명 중

이용자들이 원하는 성년후견인을 최대한 매치시키는 작업을 거쳐 2014년 3월부터 신청서 작

성을 시작하여, 수정과 보완작업을 거쳐 11월 중순 드디어 법원의 판결로 2년의 기간을 특정

후견으로 후견하게 되었다.

법원에서 받은 특정후견 사무는 일상생활비 관리, 사회복지급여 및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및

이용, 주거관련(이사, 계약 등), 의료서비스이용, 공문서, 서신관리사무, 근로활동 관련 사무가

있고, 특정후견의 대리권의 범위는 통장관리(예금계좌신설 · 해지, 이체, 체크카드발급 · 해지,

예금관련 개인정보조회 등), 사회복지급여 및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및 이용, 주거관련 전세임

대차계약체결, 내용변경, 갱신, 기간 만료 시 보조금 수령, 공법상의 신청행위(주민등록등 · 초

본 발급, 가족관계등록부상의 서류발급, 인감등록 및 인감증명 관련 서류 발급신청)가 있다.

본인은 8명의 재활원 퇴소 이용자 중 2013년 결혼한 신혼부부와 40대 중순 독신남 총 3명의

특정후견업무를 하게 되었다.

최00, 박00 부부의 경우 읽고 쓰고, 어렵지 않은 단어를 해독하는 것이 가능하고, 계산기를 이

용한 사칙연산과 휴대폰을 사용하여 사진촬영과 SNS, 메신저 이용이 가능한 경증의 지적장

애를 가지고 있고 법원 판결로 특정후견을 시작할 당시(2014년 11월 중순) 퇴소 시설이 속한

법인의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고 퇴소한 시설의 사후서비스 사업을 년 단위로 계약하여

시설 퇴소 이후에도 매일의 일상생활과 의료, 주거,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지원받고

있었다. 2015년 1월 중순 최00, 박00부부와 퇴소시설의 통신비사용부분의 경제관념의 입장

차이로 부부가 퇴소시설의 사후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여 사후서비스 계약을 해지하고, 기

존 퇴소시설의 사후서비스 담당자였지만, 2015년 1년을 휴직하게 된 성년후견인에게 서비스

를 받고 싶지 않다는 의사도 밝혔으나 부부가 자립하여 생활하는데 있어 도움이 필요한 부분

에 대한 정보제공과 상담을 통해 성년후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기로 하였다.

사후서비스를 해지하면서 지역 내에서 살아가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매일 만나는 사회

복지사들이 먼저 챙기기에 수동적이기만 했던 자신들의 생활 전반에 점점 적극성을 가지게

되었다. 안부를 묻거나 필요한 물건의 구입, 가정방문을 가기 위해 성년후견인이 연락을 하

부산의 경증장애인거주시설에서 경증정신지체 장애인들이

퇴소 후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연습하고 익숙해지도록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로 공공 성년후견인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접하

게 되었다. 성년후견인이라는 단어를 가끔 드라마 속 상속관

련해서 듣던 말인데,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은 정신지체

장애인들에게 성년후견인이 꼭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하며

공공 성년후견인 양성과정 교육을 들으며 장애인들이 시설

-이 현 주

공공 성년후견인으로활동하며..

거주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어울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14년 초 성년후견인제도가 시행되기 전에는 은행업무를

스스로 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의 직원으로써 업무를 대행하고 도울 수 있었는데 성년후견

인제도가 시행된 후 은행업무의 대행을 후견인만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본인이 이름을 스스로 적지 못하거나 언어적 의사

2928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공공 성년후견인으로 활동하며

Page 17: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는 것 외에 자신들에게 우편물, 공과금 고지서, 은행 · 행정기

관의 전화연락, 몸이 좋지 않을 때에도 연락을 해서 자신들의

상태를 전달하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성년후견인에게 도움

을 먼저 청하기도 한다.

행정기관에서 권하는 문화 바우처 카드 신규발급과 근로 장

려금 신청 등을 희망하여 성년후견인이 동행하여 신청하였

다. 변화한 환경에 불안해서 인지 밤잠을 잘 자지 못하여 상

급병원 진료 시 진료를 위한 순서와 진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함께 병원 진료에 동행하여 진료과정과 의사 상담에 정

보를 제공하여 도움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감기, 어깨 결

림 등의 작은 병일 땐 동네 병의원을 방문하여 스스로 병원을

방문해 약을 처방받아 치료하고 있다.

40대 중반 독신 남인 김00씨도 법원 판결이 있었던 당시에는

2013년 8월 거주시설을 퇴소하여 퇴소시설의 사후서비스를

연단위로 계약하여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서비스

를 지원받고 있었다. 김00씨는 자신의 이름은 쓸 수 있으나

다른 글씨는 익숙한 글씨만 통 글자로 외워서 읽고 이해하고,

1~10까지 숫자도 기계적으로 셀 수 있으나 쓰지는 못 하지만

신체 건강하여 현재 부산시장애인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

다. 어디 얽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

지 못하여 등산용품 생산업체인 트000에 취업하여 일을 하

다가 직장동료와의 마찰로 그만두었다. 한글과 숫자를 읽고

쓰는 것이 되지 않아 은행업무, 행정기관 업무에 동행하여 정

보를 제공하고, 서명을 하는 곳을 알려줘야 하고, 자신이 연

락을 하고 싶지 않을 때는 전화연락을 계속 받지 않아 집으

로 찾아가보면 집에 들어오지 않아 실종신고를 해야 하는지

걱정을 하기도 했다.

2015년 1월 퇴소시설의 사후서비스 담당이었던 성년후견인

이 휴직을 하면서 돈이 있을 때는 돈을 막 사용하고, 없을 때

는 사용하지 못하는 등 생활비 관리가 되지 않아 생활비를

사회복지와 성년후견제도와 장애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질문을 하거나 피

후견인들이 가진 기능과 능력정도를 상세히 서술해서 제출했는데도 다시 병원진료와 검사

를 통해 장애와 그 기능적 능력을 검증받아 제출했던 것이다. 아쉬운 점 세 번째는 우리 재활

원에서 공공성년후견 재판을 신청한 8건은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다 퇴소한 이용자들을 피후

견인으로 하여 거주시설 직원들이 성년후견으로 후견 개시를 위한 신청서를 작성해서 피후

견인들에 대한 신상명세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피후견인들 역시 본인들이 성년후견인에 대

한 익숙함이 있어서 생판 모르는 성년후견인과 피후견인이 만나 후견을 시작하는 것보다 편

하게 시작을 해서 특정후견 기간인 2년이 짧다고 느끼지 않지만, 생판 모르는 남이 성년후견

인과 피후견인으로 만나게 된다면 라포를 형성하고 피후견인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표현하고

제공하게 되는데 꽤 긴 시간을 가져야하는데, 2년을 짧은 듯 하다.

특정후견이 게시되고 벌써 6개월 정도가 지나게 되었는데, 지적장애인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자립하여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시설

퇴소 후 지역 사회 내에서 자립하여 살아가는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공무원, 센터의 직원들의

건수와 성과보다는 봉사를 기반으로 같은 지역에 거주하고, 무난한 조건만 만족한다면 가까

운 이웃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공성년후견인제도가 공공성년후견인과 피후견인 서로에

게 인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나의 피후견인들이 독립심이 강하고 똑똑해서 기존 퇴소 시설의 사후서비스 계약을

해지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자신들 스스로 살아가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성년후견인

제도가 있기에 그 기간 동안에는 성년후견인에게 필요한 사무에 대한 업무지원과 대리를 받

을 수 있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이라는 생각으로 공공성년후견인 교육을 받고 성년후견

인으로 활동하길 잘했구나라고 느끼며 법원에서 지정받은 사무와 사무 대리를 하면서 피후

견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당한다고 느끼지 않도록 해야지라는 책임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한 달에 2번 자동이체 되도록 은행에 신청해 두었다. 전화연

락이 통 되지 않아 성년후견인이 집으로 찾아가기도 하고, 현

사후서비스 담당자와 동사무소에 방문신청을 해두기도 하

였다. 연락이 계속 되지 않아 성년후견인이 사회복지 서비스

를 대리 신청하여 문화바우처 카드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일

자리를 새롭게 구하려 하였으나, 나이제한으로 잘 진행되지

않았다. 김00씨가 사후서비스계약을 해지하기를 원하여 퇴

소시설에서 진행하고 있던 사후서비스 계약을 2015년 5월

해지하였으나 김00씨 본인이 성년후견인과 관계를 지속하

기를 원하였고 2014년 그만두었던 직장에 다시 출근하기로

하여 현재 출근을 하고 있고, 출근을 하지 않을 시 업체의 사

장님이 직접 성년후견인에게 연락을 해주기로 하였고, 주1회

성년후견인과 전화통화하기로 약속하여 전화연락을 하고

있다.

성년후견을 신청하고, 성년후견이 게시되면서 아쉬웠던 점

은 첫 번째 법원재판을 하며 자료를 수정 제출하는 기간 동

안 서울의 중앙지원단과 부산장애인부모회의 도움으로 법

원제출 서류를 작성할 수 있었으나, 제출 자료 수정 시 서울

의 중앙지원단에 연락을 해서 자료를 수정하고, 그 내용을 다

시 부산의 장애인부모회에 연락을 해서 알려야하는 이중연

락체제로 인해 번거로워 인력과 예산문제가 있지만 지방에

도 그런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기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다. 아쉬웠던 점 두 번째는 가정법원의 직원들과 판사님들이

3130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공공 성년후견인으로 활동하며

Page 18: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항문이 가렵다구요?

항문주위가 가려운데 항문의 기능이나 구조에는 문제가 없는 경우를 ‘항문 소양증’이라고 합니다.

항문 소양증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이들이 항문이 가렵다고 할 때는 요충 감염을 제일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기생충이냐고 놀라실 분도 계시겠지만 요충은 위생 수준과 상관없이

자주 나타나는데 최근 들어 소아에서의 요충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충은 장내에 기생하다가 산란

기가 되면 항문주위로 나와 알을 낳게 되는데 이 때 간지러운 느낌이 들어서 항문을 긁으면 요충 알이 손에

묻게 되고 이 손을 입에 가져가거나 장난감 등을 만져 여기저기 옮기게 되므로 아이들에게서 전염되기가

쉽습니다.

요충에 의한 항문 가려움은 주로 밤에 심하게 되어 아이들이 항문을 긁느라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은데, 심

한 경우에는 아이가 너무 괴로워하면서 울어서 응급실까지 가서 요충 감염 때문임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

니다. 요충에 감염되었는지는 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불을 켜고 아이의 엉덩이를 관찰하거나 스카치

테이프를 항문 부위에 붙였다 떼면 테이프에 붙은 요충과 요충의 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아 항문 소양증

어느 날 진료실로 들어온 아이가 저를 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급하게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선생님, 똥꼬가 간지러워요."

그 말을 들은 저는 뒤에서 민망한 듯 한 얼굴을 하신 채로

서 계신 어머님께 이렇게 얘기를 하고 진료를 시작했지요.

"어머님, 요즘 이런 아이들 많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오늘은 아이들의 항문 가려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인병원 한방소아과장 , 한방 소아과 전문의, 한의학박사 윤 지 연

3332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건강칼럼

Page 19: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요충의 감염을 확인하게 되면 구충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만 24개월 이후부터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감염된 경우에는 가족들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가족 모두가 동시에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리고 무엇보다 아이의 손이 닿은 곳을 깨끗이 관리하고 수시로 손을 씻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을 짧

게 잘라 항문을 긁더라도 요충 알이 손톱에 끼지 않도록 방지하고 어린 아이들은 잘 때 장갑을 끼워두는 것

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충은 아이의 속옷과 이불에도 알을 낳을 수 있으므로 약을 복용한 후에도 옷이나 이

불을 삶거나 햇볕에 말려 일광소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이 지속되지 않고 가끔 있다면 요충 감염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경우일 가능성이 높은데, 항문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거나 피부염이 생긴 경우, 배변 후 닦으면서 휴지나 물티슈 성분에 의해 자극을 받았을

때, 통기성이 좋지 않는 꽉 끼는 옷을 착용해서 항문이 습해진 경우 등에 의해서도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

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아이가 항문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5~10분 정도 따뜻한 물에 좌욕

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좌욕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통기성 좋은 옷이나 순면 속옷을 입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들의 항문 소양증은 기생충 감염과 관련이 높은데, 최근에 유기농 채소류의

소비가 증가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많아지는 등의 이유로 인해 기생충 감염률이 높아지고 있습니

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단체생활이 많아지면서 특히 아이들의 기생충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므

로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온 가족이 구충제를 동시에

복용해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움을 통해

변화하는 세상에주인공이 되자

찰스 다윈은 “살아남은 종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지능이 높은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응한 종일뿐이다”라고 말

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 우리는 적응하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업은 변화와 혁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

주고 있고 주변 사례도 많다.

특히 미국 코닥의 사례를 보면 변화와 혁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1881년, 코닥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한때 16만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세계 필름시장의 2/3 이상을 지배하였지

만 131년의 전통을 가진 코닥은 2012년 파산하였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코닥의 몰락은 필름이 필요 없는 디지털 카메라

의 등장 때문이었는데 1975년 디지털카메라를 처음 개발한 사

람은 다름 아닌 코닥의 엔지니어였다. 그러나 코닥은 이런 신기

술을 외면하였다. '흥미롭네, 아주 잘했어. 그런데 그것 말고도

할 일 많으니 다른 일 해 주력 업종을 스스로 잡아먹는 신제품

을 낼 이유가 없다’는 안이한, 현실에 안주하는 마음이 100년 기

업의 몰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사람 역시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다. 변화와 혁신을 주려면 패러

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자신의 선입견이나 편견을 버리고, 사

물의 실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시각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스피치리더십학원 이 성 호 대표

3534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3534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건강칼럼 삶과 일터

Page 20: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나는 안 돼, 나에겐 필요없잖아, 이정도면 충분해”라는 사고는 변화에 필요한 배움을 저해하는 생

각이다. 시대가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 고민을 해봐야한다. 필자도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5월 31일 직업상담사2급 시험을 봤다. 새로운 배움으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 보려고 하

고 있다. 분명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작했다는 게 나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특히 배움의 절박함

을 느끼지 못한 사람과 기업의 미래는 결코 밝지 못 할 것이다. 예컨대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만 봐

도 배움을 통해 성장하였고, 배움을 통해 변화를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과거에 비해 배움의 기

회는 많아지고 있다. 변화하는 세상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배움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나의 가치를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분명 배움이 중요하다. 하지만 살다보면 배움보다 일을

더 중요시 여기고 바쁜 삶에 지쳐서 배우려는 의지가 약해지기도 한다. 큰 성장을 주기 위해서는 배

움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 사람에게 배우는 것, 책으로 배우는 것, 체계적인 교육으로 배우는 것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있다. 나에게 맞는 배움을 찾아 나에게 새로운 변화를 줘야 성장이 온다. 이것

이 도전이자 변화의 시작점이다.

배움은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향상시켜 미래에 나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 배움은 이제

평생교육으로 인식되고 있다. 끝없이 배움으로써 나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아가야 변화하

는 시대에 적응 할 수 있고 멋진 나로 변화하는 것을 볼 것이다.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계란 후라이가 된다."

"Change"에서 g를 c로 바꾸면 "Chance"가 된다.

나는 변화에 충실했을 뿐이다... (빌게이츠)

Notice Board한마음 게시판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취업자간담회

본회 직업재활팀에서는 취업 중인 장애인을 중심으로 직

장생활의 애로사항 및 불편사항을 알아보고, 취업자간 만

남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며 업무상의 스트레스 해

소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두 곳의 업체에 취업된

취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업무에 관

한 고충을 듣고, 서로를 다독이는 격려의 시간을 가졌습니

다. 모범 근로자 상품권 증정을 통하여 취업자의 자신감과

근로욕구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타의 모범이 되어 주

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었던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취

업자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부모교육 운영사업’ 선정에 따른 교육 진행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발달장애인 부모교육 운영

사업’ 에 선정되어, 수도권 지역 (김포, 고양, 양주, 하남, 화

성, 인천)에서 여러 전문가 및 전문 강사를 모시고 청소년

기(고등)·성인기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아래와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길고 긴 7회기의 강의를 마무리하며, 꾸준히 수업에 참여

하고 만족하며 기뻐했던 교육 참가자들에게 큰 감사를 드

립니다.

청소년기(고등)

• 김포시지부 일정 4월 14일 ~ 6월 2일 매주 화요일 10:00 ~ 12:00 장소 김포시장애인복지관

한국장애인부모회 중앙회 사무처 이전 안내

본회 중앙회는 5월 30일(토) 사무처를 이전하게 되어

아래와 같이 안내드리오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전 주소 서울시 성동구 상원12길 1, 3층(성수동1가)현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6층 603호

9월호 지연 발송 안내

9월 초에 발행 예정인 한마음지 9월호가 9월 5일 (토)

‘제30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의 진행과 관련하여

발송이 조금 지연 되어 9월 중순에 발송 할 예정이

오니 독자들께서는 착오 없으시기 바라며,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지회•지부 동정

경상북도지회 설립

지회장 김재원(신임) 임기 2015.6.16~2018.6.15

화성시지부

지부장 문막례(신임) 임기 2015.6.1~2018.5.31

성남시지부

지부장 문현숙(신임) 임기 2015.4.24~2018.4.23

안동시지부

지부장 김연옥(신임) 임기 2015.5.27~2018.4.16

3736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삶과 일터

Page 21: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찾아가는 장애인부모동료상담서비스’ 상반기 심화교육 진행

한국장애인부모회 중앙회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장애인부모동료상담서비스를 실

시 중에 있으며, 2014년에 양성된 장애인부모동료상담사

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총 40시간의 심화교육이 진행될 예

정입니다. 상반기 심화교육은 4월 ~ 5월 동안 진행되었으

며 부모동료상담사가 상담사로서의 자세와 지식을 습득

하여 상담활동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각 지역별로(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각 20시

간씩 진행되었으며 하반기에도 나머지 20시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본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고양시지부 일정 4월 29일 ~ 6월 10일 매주 수요일 10:00 ~ 12:00 장소 고양시장애인인식센터

• 하남시지부 일정 5월 13일 ~ 6월 24일 매주 수요일 10:00 ~ 12:00 장소 하남시지부

[청소년기(고등) 강의내용]① 발달장애인의 직업세계 탐색

② 발달장애인의 복지지원 및 독립생활전환준비

③ 발달장애 청소년자녀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개념과 자기결정권 찾기

④ 가정에서의 자기결정권 기회증진 및 자기결정 능력 이해하기

⑤ 양육스트레스와 대처방안에 대한 이해

⑥ 양육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원활용에 대한 이해

성인기

• 인천광역시지회

일정 5월 8일 ~ 6월 19일 매주 금요일 10:00 ~ 12:00 장소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회관

• 양주시지부

일정 5월 27일 ~ 7월 15일 매주 수요일 10:00 ~ 12:00 장소 양주시지부

• 화성시지부

일정 6월 3일 ~ 6월 19일 매주 수·금요일 10:00 ~ 12:00 장소 화성시지부

[성인기 강의내용]①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지원

②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 이해

③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이해

④ 성년후견제도에 대한 이해

⑤ 양육스트레스와 대처방안에 대한 이해

⑥ 양육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원활용에 대한 이해

2015년 보건복지부 지원 취약계층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공공후견인 양성 과정 안내

2013년 7월 1일 성년후견제도 실시에 따른, 경제적 취약계

층 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의 후견업무를 담당할 공공후견

인(후보자) 양성과정을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총 9개

지역에서 2013년~2014년까지 한국장애인부모회와 한국

자폐인사랑협회가 컨소시움하여 진행하였으며 약 800명

의 후견인 후보자가 양성되었습니다. 공공후견인은 권리

보호의 필요성이 높으나 자력으로 후견인을 선임하기 어

려운 피후견인(장애 · 질병 · 노령 등으로 인해 사무처리 능

력이 부족한 성인)에게 국가의 비용으로 후견서비스 제공

하는 제도입니다. 2015년에도 취약계층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후견인 후보자 교육 및 보수교육을 전국의 9개 지역

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

탁드립니다.

◆ 교육 일시

(추후 홈페이지·한마음지를 통한 상세일정 공지) : 2015년 3월 ~ 12월

◆ 교육지역 :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제주특별자치도

(※9개 권역, 15회 그룹 교육진행)

하반기 신규교육(예정)

지역 기관 일자 연락처

부산한국장애인부모회 부산광역시지회

7월 13일(월), 14일(화), 15일(수), 16일(금)

051-892-2003

인천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인천승마힐링센터

8월 17일(월), 18일(화), 19일(수), 20(목)

1566-7006

서울한국장애인부모회

서울특별시지회

8월 22일(토), 29일(토), 9월 12일(토), 19일(토)

02-356-4889

경남

(진주)한국장애인부모회

경상남도지회

10월 14일(수), 15일(목), 16일(금)

055-262-7944

경기

(군포)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10월 중 진행 예정 031-239-6393

찾아가는 장애인부모동료상담서비스 세미나 사전회의 진행

한국장애인부모회 중앙회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장애인부모동료상담서비스를 실시

중에 있으며 「장애인부모 동료상담서비스의 필요성과 제

도 구축 방향」 세미나를 위한 사전회의가 5월 22일(금) 이

룸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사전회의

는 삼육대학교 정종화교수가 주도하여 진행되었으며 각

지역(서울, 인천, 경기, 대전, 대구)을 대표하는 장애인부모

동료상담사 12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사전회의에서는 장

애인부모동료상담서비스의 필요성, 동료상담사 양성교육

과정에 대한 논의, 추후 장애인부모동료상담서로서 활동

방향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구분 일정 장소 시간

서울특별시지회 4/27 ~ 5/27 삼육대학교 강의실

각 20시간

경기도지회 4/06 ~ 5/22

지회 교육장

인천광역시지회 4/16 ~ 5/14

대전광역시지회 5/11 ~ 5/19

대구광역시지회 4/20~ 5/04

3938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Page 22: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제 23회 전국장애학생미술공모전 ‘그리다 꿈’ 작품 심사

한껏 얇아진 옷차림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던 지난 5월 26

일(화), 여의도 이룸센터 교육실2에서 한국미술협회의 이

남찬, 유영옥 화가와 함께 제23회 전국장애학생미술공모

전 ‘그리다 꿈’의 작품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높은 수준

의 작품들 사이에서 수상 및 입상작을 뽑는데 적잖은 어

려움이 있었고, 많은 대화와 논의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하

였습니다. 그렇게 전국 68개의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장

애인복지관에서 접수 된 376개의 작품들 중 금, 은, 동 수

상자를 포함한 총 91명의 학생들이 수상 및 입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입상한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아울러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격려

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번 제23회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에 보내주신 관심

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년에 있을 24회 미술공모전에

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서울특별시지회 신규교육

일정 2015.4.21.(화)~4.30(목)

장소 이룸센터

• 서울특별시지회 보수교육

일정 2015.4.24.(금), 1일간

장소 이룸센터

• 경기도지회 신규교육(이천) 일정 2015.4.7.(수)~4.10(금)

장소 이천시장애인복지관

• 경기도지회 신규교육(오산) 일정 2015.6.1.(월)~6.4.(목)

장소 오산시자원봉사센터 3층 회의실

• 경기도지회 보수교육(의정부) 일정 2015.5.28.(목), 1일간

장소 경기도북부청사 2층상황실

• 충청북도지회 신규교육

일정 2015.5.19.(화)~5.22(금)

장소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205호

• 충청북도지회 보수교육

일정 2015.4.21.(화), 1일간

장소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 경상남도지회 신규교육

일정 2015.5.12.(월)~5.15(금)

장소 창원시자립지원센터

• 부산광역시지회 신규교육

일정 2015.4.13.(월)~4.16(목)

장소 부산광역시지회 교육실

• 부산광역시지회 보수교육

일정 2015.4.17.(금), 1일간

장소 부산광역시지회 교육실

•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신규교육

일정 2015.5.11.(월)~5.14(목)

장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교육실

Welfare News지방장애인 복지뉴스

전국

" 장애학생 위한 점자블록·화장실 만들어요 "

장애인이 대학에서 공부하려면 여전히 불편이 크지만 대

학들의 작은 노력이 이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 교육부

는 '2014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에서 우수

사례를 모은 책자를 처음으로 발간해 전국 대학에 보급했

다고 5월 13일 밝혔다. 부산대는 입학 전형에 응시하는 장

애학생을 위한 규정을 마련해 선발 과정의 불이익을 최소

화했다. 장애유형과 정도를 파악해 별도의 고사장을 배정

하고 일반 수험생과 비교해 1.5∼2배의 시험시간을 주고

있다. 숭실대는 장애학생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과 설비를 전면 개선하는 공을 들였다. 교내 모든 구역에

점자 블록을 설치하고 건물별 출입구의 높이를 차이가 나

지 않게 정비했다. 대구사이버대는 홈페이지의 동영상과

오디오에 자막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였으

며 장로회신학대는 교내 모든 건물에 장애인 화장실을 설

치하고 장애학생 기숙사 및 휴게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경희대는 학생들이 시각장애의 불편함을 체험하고 장애

인을 응대하는 에티켓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

애대학생은 꾸준히 늘고 있다. 작년 4월 기준으로 전국 대

학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8천271명이다. 장애인특별전

형 실시대학은 2009년 90개교에서 지난해 121개교로 5년

동안 31개교 늘었으며 지난해 장애인 입학생은 721명이

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집을 통해 모든 대학

이 장애학생의 교육여건 개선 계획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

동물 산책·장난감 정리, 장애인일자리 '다양' 개발원, 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 4곳과 협약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

으로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마산장애인복지관,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4곳

을 선정, 4월 2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변용찬 한국장애인개발

원장, 백상옥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하소연 부산광

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원경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

회 과장, 이해운 마산장애인복지관 팀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은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유형에

적합하고 민간영역에서 장애인고용이 가능한 직무를 개

발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사업수행기관이 제시한

신규직무의 장애인일자리사업 적용가능성 검토를 목적으

로 하는 ‘시범형’과 시범사업 종료 후 일반고용 연계 가능

성 검토를 목적으로 하는 ‘인턴형’으로 나누어 시행된다.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 가운데 한국지적장애인

복지협회(장난감도서관 세척 및 정리정돈-장난감 세척 및

살균 등),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실내수영장 안내보조-

락커룸키 배분, 수건정리 등), 마산장애인복지관(유기동물

보호소 보조-케이지 청소, 동물 산책 등)은 시범형으로, 부

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대형마트 내-입고물품정리,

포장용 박스 정리 등)은 인턴형으로 진행한다. 장애인일자

리 시범사업 수행기관은 올해 5월 한 달 동안 사업준비 기

간을 거쳐,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본격적인 시범사업

을 실시하게 된다. 총 4개 수행기관에서 각각 4명씩을 선

4140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Page 23: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발, 총 16명의 장애인이 사업에 참여한다. 변용찬 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와

가까운 장난감도서관, 유기동물 보호소, 실내수영장 등에

장애인일자리가 더욱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한국장애인개발원 02-3433-0600

서울특별시

서울 동작구,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 운영

“복지 공무원은 물론 변호사와 방문 간호사가 함께 찾아

갑니다.” 서울 동작구가 복지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작구는 ‘찾아가는 복지 종합 상담실’을 운영하기

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은 복지

담당 공무원, 법률홈닥터, 방문간호사 등이 함께 지역 복

지관 등을 찾는 형태로 운영된다. 법률홈닥터는 임대차

계약, 가정 폭력 등 실생활의 사례를 중심으로 법률 상담

을 실시한다. 방문간호사는 상담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

고 환자의 상태별로 보건소나 지역 의료기관의 의료서비

스와 연계한다. 복지 상담실이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등 4

∼5명으로 구성되는 셈이다. 이 서비스는 구청·보건소·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는 여러 복지 관련 서비스를 지역 복

지관에서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도입됐다. 복지지원

이 필요한 주민들의 다수가 한두 가지가 아닌 복합적인

원인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긴급 지

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은 건강문제나 가정폭력 등의 문제

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복지 상담실

은 이번년도 11월까지 운영된다.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

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열린다. 5월 25일 본동종합사

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지역의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

애인복지관, 종합병원 등 12곳을 차례로 방문한다. 자세

한 문의는 동작구 복지정책과(820-9683)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주민들이 제도

를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로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동작구 복지정책과 02-820-9683.

서울특별시

강서면허시험장에 장애인운전지원센터 문 열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강서 면허시험장에 '장애인운

전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

는 장애인을 위한 교육 강사와 특수 제작 차량 등을 갖추

고 있어 1∼3급 중증 장애인이 이곳에서 운전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운전면허도 취득할 수 있다. 학과교육 2

시간, 기능교육 4시간, 도로주행교육 12시간 등 운전교육

이 무료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현재 부산남부, 전남,

용인 등 전국에 3곳 설치됐다. 이곳에서 모두 597명이 교

육을 받고 이 중 337명이 운전면허를 땄다. 경찰청은 2017

년까지 대전과 대구에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추가로 개

설할 예정이다. 전체 인구의 58%가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나 등록 장애인의 경우 운전면허 소지 비율이 5.6%에

불과하다.

문의 강서운전면허시험장 1577-1120

서울특별시

교육나눔기업 희망이음, 장애인 및 봉사자 대상 식사봉사 전개

교육나눔기업 희망이음이 서울시 서대문구 안산자락

길에서 열린 ‘제1회 장애인과 함께 걷는 기부 워크(Give

Walk)’에 참여해 장애인 및 봉사자를 대상으로 식사봉사

를 전개했다. (사)휴먼인러브가 주최하고 (사)한국시각장

애인연합회 서대문지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

참가자와 일반인이 파트너가 되어 서대문 안산자락길을

함께 걷는 기부 행사로,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해 경품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행사 참가 기부

금 전액은 휴먼인러브로 전달되어 추후 국내 복지 사각지

대 지적, 물적 지원과 네팔, 필리핀 등 국제 구호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후원으로 참여한 희망이음은

밥차를 통해 장애인 및 봉사자들을 위한 200인분의 점심

식사를 마련했다. 특히 장애인참가자와 함께 걷기에 참

석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희망이음밥차 식사배식에도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문 구청장은 “서대문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시

간이 무척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또한 식사배

식을 통해 맛있게 점심을 드실 장애인들을 생각하니 기분

이 좋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인천광역시

인천시 북부교육청, 장애학생 통학차량 지원

인천시 북부교육지원청이 5월부터 12월까지 유·초·중학교

특수학급의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고자 25인승 통학지원

차량 서비스를 실시한다. 북부교육청 등에 따르면 통학지

원차량 운행은 현장학습 시 이동에 제한이 있는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2011년부터 실시되

고 있다. 올해는 관내 59개교 유·초·중학교 특수학급의 신

청을 받아 연 60회 운행이 계획돼 있다. 특수학급 학생들

은 연 1회 서울, 경기, 인천시 등의 체험학습 장소까지 안

전하게 차량을 이용, 현장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부평동초교 관계자는“아이들은 전부 휠체어를 타는 관계

로 가까운 곳이라도 현장체험 학습을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통학차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후로는

학생들과 함께 보다 다양하고 즐거운 현장체험 학습을 하

고 있다”며 통학차량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밝혔다. 특수

교육지원센터는 통학지원 차량 안전 운행을 위해 운행 시

작에 앞서 3월 31일과 4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관내 초·중

학교 특수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통학차량 이용 시 안

전사고예방을 위한 사전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북부교육

청 이혜경 초등교육과장은 "북부교육지원청 차량지원 사

업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경험의 폭이 더욱 넓어지길 바란

다"면서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교육청은 배움 중심 학습공동체 실현을

위한 ‘말을 하며 배우는 자기주도 학습전략 법’교사 토론

연수를 5월 29일 오후 3시부터 17시까지 대회의실에서 개

최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수

는 자기주도 학습전략 및 단위학교 학사운영에 대한 이해

를 돕고 서로 공부하는 파트너가 돼 자기주도 학습법을 익

히는 토론 연수로써 각 학교의 교무, 연구부장 등을 대상으

로 진행됐다.

인천광역시

인천 남부교육청, 장애학생 인권보호 적극나서

인천시 남부교육지원청이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학교폭

력(성폭력) 예방에 나선다. 남부교육청은 2015년도 남부특

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 프로그램을 5월 ~ 11월 남

부관내 유치원 및 초등·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특수

학급 교사, 일반학급 교사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

다. 상설모니터단 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이 성교육 및 인

권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성인식과 성행동을 습득하게 하

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특수교사에게는 장애학생 인권침

해 예방 및 대응에 관한 전문성을 갖도록 관련 연수를 실

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교사 대상 연수는 장애학생

의 인권침해·학교폭력·성폭력 예방 및 사회적 통합을 통한

관계 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실시한다. 오는 5월부터 유

치원 및 초등·중학교 장애학생 성교육 및 인권교육은 20

개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일반교사 대상 장애인권 교

육은 7개교에서 실시되고 성교육은 관심대상 학생이 많은

학교를 우선 지원한다. 올해 실시하는 장애학생대상 성교

육은 인권을 기반으로 하는 성폭력 예방교육으로 일상생

활에서부터 상호존중과 적절한 경계교육의 중요성을 인

식하도록 한다. 김흥규 초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들의

성폭력 예방교육과 인권에 대한 이해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장애학생 성

교육 및 인권보호 교육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학생

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할 수 있을 것”

4342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Page 24: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교육청은 초등학교 교무부장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

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

는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른 2015학년도 학

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및 관리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

께 학적 처리 관련 사항의 체계적 정리 및 교과 및 서술식

기재항목의 일부 입력내용 작성기준 제시 등을 안내해 학

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학교 현장

교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장애인 · 노약자용 횡단보도 (수정구~중원구 연결육교) 절실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를 잇는 육교가 장애인이나 노약

자들의 이동을 가로막고 있어 일부 주민들이 횡단보도 설

치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불만이 높아

지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 수진1동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시민 6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중원경찰서에 산성대로 157

인근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수

진1동은 대부분 주택가로 상권이 제대로 형성돼있지 않

은 데다 인근 중원구 성남동에 체육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

이 밀집돼 있는 만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횡단보도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이곳에는 육교가 설치

돼 있지만 장애인 등을 위한 엘리베이터나 리프트 등이 없

어 이용에 제약을 받고 있다. 특히, 차도만 건너면 중원도

서관과 성남종합운동장, 중원구청 등이 있어 수진1동에

부족한 도서관 등 문화·체육시설의 혜택을 누릴 수 있지

만,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경우

400여m를 돌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주민 윤모(46·여)

씨는 “특별한 시설을 건립할 필요도 없이 횡단보도 하나

면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수 있는데

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관련법을 기준으로 여건만 따

질 것이 아니라 주민 입장에서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승인권한을 가진 중원경찰서는 “주

민 편의를 위해 도로교통공단에 컨설팅을 의뢰했지만 인

근 교차로와의 거리가 140m에 불과해 교통정체가 발생할

수 있고 안전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

며 “오는 8월에 열리는 교통시설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이천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활짝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거스 히딩크 전 국가

대표 감독의 이름을 딴 '히딩크 드림필드 13호'가 이천시

에서 문을 열었다. 히딩크 드림필드 13호는 시각장애인들

이 안전하게 축구를 즐기도록 만든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

장이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이천 설봉공원

에서 개최된 히딩크 드림필드 13호 개장식에 참석했다. 행

사에는 박태수 부시장과 히딩크재단 이사, 시민 등 총 200

여명이 참석했다. 히딩크 드림필드 13호는 재작년에 이천

시와 히딩크재단이 건립 협약식을 체결해 시비 4억원을

투입해 20m×40m 규모의 인조잔디구장을 올해 1월 준공

했으며, 관리사무실, 화장실, 조명 4개소, 안전매트, 안전

휀스 등의 부대시설도 설치됐다. 박태수 부시장은 "시각

장애인 축구장 개장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자신감과 희망

을 갖기를 바란다"며 "장애를 지닌 아이들이 삶에서 소외

받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준 히딩크 감독에게 감사

하다"고 말했다. 히딩크재단은 국내 장애아동과 저소득 어

린이를 위한 복지사업으로 2007년 충주 성심맹아원에 드

림필드 제1호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덕성여대에서 드림

필드 제12호 개장식을 가진 바 있다.

경기도

안양시설관리공단, 장애인과 용문사 등 추억여행 가져

경기도 안양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정택)은 관내 장애인

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추억여행’을 실시했다

고 밝혔다. 이날 여행은 오전 9시 30분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한 윤 이사장, 박정옥 시의원 등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환송을 시작으로 용문사 관광지까지 이어졌다. 특히 관내

지적장애인 1~2급 15명과 가족, 봉사자 등 65명이 여행길

에 동참 큰 호응을 받았다. 환송식에서 이 시장은 “비록 당

일로 갔다 오는 추억여행이기는 하지만 자연을 벗 삼아 맘

껏 즐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과

관련 시설관리공단 착한수레팀 한상일 부장은 “이번에 참

가한 장애인 대부분은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있어 바깥나

들이를 통해 삶의 희망을 주고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그들이 일반인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충청남도

공주시,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기본교육 실시

: 일자리 사업 참여자 53명 참여, 직무에 대한 소양교육 진행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장애인의 사회참여확대와 소득보

장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

여자에 대하여 직무교육과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

육은 참여자들의 장애인일자리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증

진 및 업무수행능력향상과 안전의식 개선 등을 위해 마련

됐다. 교육에는 읍 · 면 · 동과 우체국, 비영리 복지시설 등

에 근무하고 있는 27명의 일반형 근로자와 환경도우미, 장

애인 주차단속 보조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참여형 근무

자 26명 등 총 53명이 참여했다.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대

전지사 김진묵 과장의 강의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복무규정과 소양교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

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

다. 공주시 복지지원과 장애인팀 한기두 팀장은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소양교육과 안전교육 등을 통해 참

여자 역량강화와 자신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며, “장

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구성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 고 말했다.

경상남도

김해시 장애인 목욕탕 개관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전용 목욕탕과 운동시설을 갖춘 '

김해시 장애인 목욕탕'이 정식 개관되었다. 김해시 삼계동

해동이국민체육센터 옆에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연면적

496.93㎡ 규모로 들어선 김해시 장애인 목욕탕은 그동안

대중탕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목

욕을 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휠체어 이용

이 가능한 수납시설, 장애인 전용 목욕의자 등을 갖췄고,

욕탕 턱도 일반 목욕탕 보다 낮게 설치되어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애인 전용 탁구실, 프로그램실이

마련돼 장애인들이 운동과 휴식을 나눌 수 있는 친화적 공

간으로 조성했고, 점자안내판, 핸드레일, 비상벨 설치 등

각종 장애인편의시설 구비로 장애인들의 이용에 불편함

이 없도록 만들어 졌다. 김해시장애인목욕탕은 김해시복

지재단에서 운영하며 이용대상은 지역 내 거주 등록장애

인 중 1~3급 중증장애인과 4~5급 상.하지 절단 장애인이

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월·목요일은 남

자, 화·금요일은 여자가 사용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6월 1

일부터 장애인 2,000원,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자는 각각

1,000원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그동안 중증장애로 남의

눈치를 보며 마음 편히 목욕 한번 제대로 즐길 수 없는 형

편의 장애인들이 많았지만 장애인 전용 목욕탕 개관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히 목욕과 여가를 즐길 수 있

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김해시복지재단 055-336-2400

4544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Page 25: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전라북도

전라북도, 교통약자 위해 저상버스·장애인콜택시 68대 보급

전라북도는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올해 저상버스 43대와 장애인콜택시 25대를 확대 보

급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2012년 14개 시·군과 함께 교

통약자들을 위한 차량 보급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까지 저

상버스 106대와 장애인콜택시 86대를 보급했다. 2016까

지 저상버스 247대와 장애인콜택시 142대를 보급할 계획

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저상버스는 시내버스의 30% 수

준, 장애인콜택시는 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 수준이 된

다. 전북도 관계자는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상버스와 장애인콜택시 도입을 확충하는 동시에

저상버스 이용 승강장 시설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대구에 장애인 특성화고 2018년 개교

대구시교육청이 장애학생을 위한 특성화 고등학교를 설

립한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장애학생 특성화고 설립

계획안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대구시 북구 복현동 성보학교 인근 2만1900여㎡ 부

지에 400억원을 들여 2018년 3월 장애학생 특성화고를 개

교할 계획이다. 장애학생 특성화고는 유치원과 초·중·고,

전공학과 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종합 특수학교와는 전혀

다르다. 발달장애학생을 상대로 해 고교 졸업 뒤 전원 취

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일 고등학교 과정이다. 정원

은 30학급에 210명이며 개설 학과는 원예과, 식품가공과,

애니메이션과, 바리스타과, 화장미용과, 클리닝과 등 10개

다. 한편 시교육청이 이 학교 건과 함께 제출한 대구 국제

고 신설 계획안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

다. 위원회가 사업비, 부지 위치, 재원 조달 운영 방안 등을

다시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문의 대구시교육청 053-231-0000

대구광역시

장애와 국경을 잊은 '대구대 K-PACE센터' 체육대회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학교 K-PACE센터(소

장 박정식) 학생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장애와 국경을 초

월한 글로벌 우정을 쌓았다. 대구대 경산캠퍼스 비호동

산 풋살장에서 열린 K-PACE센터 체육대회에는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2주간 대구대를 방문한 미국 머레이 주립대

학(Murray State University) 학생과 교직원 7명이 함께 했

다. K-PACE센터와 머레이 주립대학 학생들은 줄넘기와

이어달리기, 풋살, 장기자랑 등을 함께 즐겼다. 비록 언어

는 잘 통하지 않았지만 웃음소리와 몸짓 하나하나가 이들

을 연결하는 소통 수단이 됐다. 대구대 경산캠퍼스 비호

동산 풋살장에서 열린 K-PACE센터 체육대회에서 K-PACE

센터와 머레이 주립대학 학생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기

념사진도 함께 찍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머레이 대학 방

문단의 일원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크리스토퍼 라이트씨

(Christopher Wright.25)가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이어

달리기 선수로 뛰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체육대회를 함

께 한 학생들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란 얘길 듣고 더 반

가운 마음이 들었다"며 "비록 학생들의 얼굴을 볼 순 없지

만, 함께 뛰고 즐긴 시간을 통해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

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K-PACE센터 안미규씨(3학

년.여.26)는 "외국인이란 생각에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뛰

어놀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며 "좋은 친구를

사귀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박정식 대구대 K-PACE센

터 소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자립 및 사회참여 훈련을 집중

적으로 받고 있는 K-PACE센터 학생들이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사회성과 친화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부산점자도서관, 관내 시각장애인 대상 서비스 실시

부산점자도서관은 ‘2015년도 장애인복지프로그램 보급사

업’에 선정,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정보 검색 및 제작 서비스 ‘찾아 드림 정보센터’ 운영을 시

작했다고 전했다. 찾아 드림 정보센터에서는 시각장애인

이 원하는 정보를 즉시에 찾아주거나, 점자·음성CD·파일

등의 형태로 제작해 제공함은 물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관심 분야에 관한 소식을 전자우편으로 발송해 준다.

부산에 거주하는 1~3급 등록 시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으며,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사업 기간

은 2015년 12월까지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문의 부산점자도서관 051-302-9010

광주광역시

문체부, 광주에 국내 최초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개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형국

민체육센터인 광주광역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이하 광주

센터)가 개관한다고 밝혔다. 광주센터는 총사업비 76억

원(기금 50억원, 시비 26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

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2012년에 착공해 2015년에 완공했

다. 광주센터는 문체부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조

성하고, 지역 간에 균형 있는 공공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 사업’의 일

환으로 건립됐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

단과 함께 광주센터 건립을 지원해 왔다. 광주센터에서는

각종 장애인생활체육 교실, 엘리트체육 및 동호인 활동 지

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

울러 광주센터는 비장애인들도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으로서

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관하는 광주센터

외에도 제주센터가 2016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

고 있으며 부산(사하), 인천(연수), 대전(유성), 경기(시흥),

충남(아산)에도 센터 건립이 확정됐다. 문체부는 2015년에

도 센터 건립 대상지 4곳을 신규로 선정하는 등, 2017년까

지 전국 15개 시도(1곳당 기금 50억 원 지원, 서울 및 세종

제외)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장애인형국

민체육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사회적 약자 배려와 체육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2014년 대한장애인체육

회가 실시한 장애인생활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운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얻게 되는 효과가 △건강 및 체력 증진

(48%), △재활 치료 효과(15.7%), △스트레스 해소(12.9%)

등의 순서로 나타나 체육활동이 삶의 질 전반에 대한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의

센터 개관으로 ‘인생 100세 시대’에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 참여를 통한 양질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

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4746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Page 26: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금천구지부

Branch News지회·지부 소식

강북구지부

4. 21(화) ~ 4. 30(목)공공후견인양성교육

4. 22(수)

도봉주간보호센터 지역사회적응훈련남산타워

4. 18(토)

장애인의 날 기념사랑하면 춤을 춰라 - 공연 관람

4. 23(목)

도봉주간보호센터 성인부 문화체험아침고요수목원

4. 24(금)

공공후견인 보수교육

4. 22(수)

서울특별시지회 대의원총회

5. 20(수)

단기보호센터 봄소풍 포천 아트밸리

5. 20(수)

주간보호센터 어린이대공원 봄소풍

5. 19(화), 5. 22(금)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 돌보미보수교육

4. 10(금)

도봉주간보호센터 운동요법발바닥공원

4. 15(수)

도봉주간보호센터 지역사회적응훈련광나루자전거공원

3. 26(목)

도봉주간보호센터 성인부 문화체험배다골테마파크

서울특별시지회

4. 26(일)

전국노래자랑

4. 25(토)

눈부신복지세상

그리기 참여

5. 9(토)

장애인가족휴식사업

연천 푸르내마을

4948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Page 27: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Branch News지회·지부 소식

5. 14(목)

가족복지증진대회

5. 12(화)

부모교육사업

시흥시보호작업장 방문

의정부시지부

5. 8(금)

자조모임

댄스동아리

의왕시지부

2박 3일 제주도 Feeling 여행

여주시지부

4. 27(월)

양육지원사업 프로그램 도자칠보체험

성남시지부

4. 24(금)

성남시 재창립총회

4. 4(토) ~ 5(일)

1박 2일 숲 체험캠프

이천시지부

5150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Page 28: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Branch News지회·지부 소식

4. 21(화)

사랑의 집(주간보호센터) - 장애인의 날 행사

4. 18(토)

가족지원센터 자녀와 함께하는 주말농장(아버지모임)

4. 21(화)

장애인의 날 부스 운영

5. 13(수)사랑의 집(주간보호센터) 경산시립박물관 관람

4. 25(토)가족지원센터 비장애형제자조모임 2회기

2. 23(월) ~ 27(금)

장애아 양육돌보미 양성교육

대구광역시지회

5. 11(월) ~ 27(금)

가족 기능 강화가족과 함께하는 꽃향기 산책

강릉시지부

3. 28(토)

가족지원센터 비장애형제자조모임 1회기

4. 7(화)가족지원센터 장애아동 양육자를 위한 생활 미용교실 1회기

4. 9(목)활동보조 이용자교육

4. 11(토)

복지한마당

5. 23(토)

장애인식개선사업 함께 세상을 바꾸는 한걸음 & 장애인문화제

서귀포시지부

5352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Page 29: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Contact Branch 지회·지부 연락처

경기도 지회

TEL : 031)239-6393, FAX : 031)239-6394

김포시 지부 TEL : 031)996-3907, FAX : 031)996-3908

고양시 지부 TEL : 031)975-2239, FAX : 031)975-2241

광명시 지부 TEL : 02)2066-0207 (FAX 겸용)

광주시 지부

TEL : 031)798-0015, FAX : 0303-0604-0909

군포시 지부 TEL : 031)394-7172, FAX : 031)394-7383

남양주시 지부 TEL : 031)593-8927, FAX : 031)624-8927

동두천시 지부

TEL : 031)866-9933, FAX : 031)866-9934

성남시 지부 TEL : 031)747-5414, FAX : 031)731-5414

수원시 지부 TEL : 031)297-3748~9, FAX : 031)216-3747

안성시 지부 TEL : 031)677-5840, FAX : 031)677-5841

안양시 지부 TEL : 031)474-3356, FAX : 031)474-3358

양주시 지부

TEL : 031)861-3479, FAX : 031)862-3479

양평군 지부

TEL : 031)775-9990, FAX : 031)775-9991

오산시 지부 TEL : 031)377-4499

여주군 지부 TEL : 031)884-9162, FAX : 031)883-7024

용인시 지부 TEL : 031)287-0731, FAX : 031)287-0736

의왕시 지부 TEL : 070-4251-6340, FAX : 031)427-6320

의정부시 지부 TEL : 031)842-9990, FAX : 031)821-6919

이천시 지부

TEL : 031)636-3451

평택시 지부 TEL : 031)652-9321, FAX : 031)653-9321

하남시 지부 TEL : 031)793-2816

화성시 지부 TEL : 031)235-8998, FAX : 031)235-8996

파주시 지부

TEL : 031)945-6766, FAX : 031)945-6737

부천시 지부

TEL : 032)654-9331

포천시 지부

강원도 지회

TEL : 033)244-0641, FAX : 033)244-0642

강릉시 지부

TEL : 033)647-7710, FAX : 033)647-7720

원주시 지부

TEL : 033)766-1488, FAX : 033)766-1788

춘천시 지부

TEL : 033)244-0641, FAX : 033)244-0642

태백시 지부

TEL : 033)553-7913 (FAX 겸용)

횡성군 지부

TEL : 033)343-8022, FAX : 033)345-8022

충청북도 지회

TEL : 043)237-8302, FAX : 043)237-6300

괴산군 지부 TEL : 043)832-1223, FAX : 043)832-1224

영동군 지부 TEL : 043)744-1513, FAX : 043)745-1513

청주시 지부 TEL : 043)237-8302, FAX : 043)237-6300

충주시 지부 TEL : 043)847-0070 (FAX 겸용)

충청남도

논산시 지부

공주시 지부 TEL : 041)854-2456

경상북도 지회

FAX : 054)855-4123

경산시 지부

구미시 지부 TEL : 054)457-0260, FAX : 054)443-1115

김천시 지부 TEL : 054)431-9802, FAX : 054)439-9802

울진군 지부 TEL : 054)783-9770, FAX : 054)782-5426

포항시 지부

TEL : 054)252-3143, FAX : 054)231-1171

안동시 지부

TEL : 054)853-5118, FAX : 054)855-4123

경상남도 지회

TEL : 055)262-7944, FAX : 055)275-7933

거제시 지부 TEL : 055)681-5594, FAX : 055)681-8540

김해시 지부 TEL : 055)325-9990, FAX : 055)325-9942

창원시 지부 TEL : 055)285-8844, FAX : 055)285-7884

통영시 지부 TEL : 055)641-2933, FAX : 055)641-2932

전라북도 지회

TEL : 063)224-0644, FAX : 063)224-0722

군산시 지부

TEL : 063)471-6032, FAX : 063)468-6030

완주군 지부 TEL : 063)263-0527, FAX : 063)263-0528

익산시 지부 TEL : 063)857-4811, FAX : 063)857-4821

전주시 지부 TEL : 063)227-0644, FAX : 063)227-0402

정읍시 지부

TEL : 063)571-3700(FAX 겸용)

전라남도

목포시 지부 TEL : 061)279-3554 (FAX 겸용)

해남군 지부 FAX : 061)536-4554

제주특별자치도 지회

TEL : 064)725-1370, FAX : 064)725-1371

서귀포시 지부

TEL : 064)733-0568, FAX : 064)733-0569

중앙회

TEL : 02)2678-3131, FAX.02)2676-9746

서울특별시 지회

TEL : 02)356-4889 , FAX : 02)468-5889

강동구 지부 TEL : 02)474-3825, FAX : 02)474-3822

강북구 지부 TEL : 02)906-5009 , FAX : 02)906-5082

금천구 지부

TEL : 02)6274-8464, FAX : 02)895-7367

송파구 지부 TEL : 02)408-7491, FAX : 02)448-6409

양천구 지부 TEL : 02)2653-4306

종로·성북구 지부 TEL : 02)2235-1445, FAX : 02)2235-1446

도봉·노원구 지부 TEL : 02)3493-3091, FAX : 02)955-3091

은평·마포구 지부 TEL : 070-7630-1006

대구광역시 지회

TEL : 053)621-2600, FAX : 053)621-2614

대전광역시 지회

TEL : 042)488-9457, FAX : 042)538-9457

광주광역시 지회

TEL : 062)376-9664, FAX : 062)376-9680

부산광역시 지회

TEL : 051)892-2003, FAX : 051)892-6683

인천광역시 지회

TEL : 032)818-2094,6, FAX : 032)811-1695

계양구 지부 TEL : 032)543-4420

중구 지부

Sponsor후원자 입금명단

사랑의 손길들

2015년 4월~5월 에도 많은 분들께서 장애인과 그 가족의 아픔을 나누고자 다음과 같이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셨

습니다. 회원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손길은 사랑의 손길은 “성년후견인제

도” 및 “발달장애인법”의 발전을 위하

여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후원금 입금자 명단

2015년 4월 1일 ~ 2015년 5월 31일 입금현황

소속이나 주소가 변경되었거나 잘못

기재된 분들은 사무국으로 연락주시

기 바랍니다.

가나다 순으로 정렬

(주)에이스러닝 강병식 강복희 강영숙 강진복 강철순 강형춘 고용경 고은정 곽병덕 곽보윤 곽순영

구명호 구태웅 권균 권민주 권순락 권순옥 권오숙 권왕훈 권정혜 권효정 금강보청기 김 옥 김건선

김건우 김경도 김경민 김경석 김광복 김교식 김권배 김기웅 김나연 김남훈 김대운 김두철 김만성

김명수 김명숙 김명아 김명애 김명진 김미영 김미화 김민석 김민성 김범순 김병화 김산 김상국

김상민 김상희 김석원 김석환 김성일 김성재 김성중 김성진 김성찬 김성회 김소라 김송식 김수영

김순애 김양임 김양자 김연옥 김연철 김연화 김영관 김영민 김영민 김영상 김영숙 김영숙 김영숙

김영후 김옥정 김용섭 김용욱 김용판 김용회 김은미 김은순 김인지 김인현 김일환 김재경 김재연

김정규 김정례 김정선 김정수 김종대 김종분 김종웅 김종훈 김중훈 김지언 김지유 김지익 김지중

김지형 김지희 김진석 김진영 김진환 김찬주 김철규 김철홍 김학중 김해실 김형기 김형록 김형빈

김형준 김혜경 김홍년 김홍수 김홍순 김희경 김희수

나경원 나숙희 남대현 남지민 남진만 노수인 노영완 노영환 노윤석 노종윤 노혜영

류지철

맹화진 명은실 문성봉 문인숙 민경숙 민규선 민남규

박경철 박광선 박길성 박동건 박만석 박명기 박미숙 박미정 박병기 박상연 박선우 박선하 박세철

박수권 박승운 박영구 박영규 박영봉 박영서 박예원 박용주 박윤경 박은경 박정민 박정범

박정자 박종진 박주림 박찬익 박찬호 박초희 박충호 박혜란 박혜성 박혜영 박호원 방경애

방문석 배경미 배상직 배용기 배인혜 백보현 백성아 백승례 백운경 백종성 백종윤 백종일 백혜숙

산골짜기쌈밥마을 서강석 서경덕 서경원 서광식 서덕예 서숙녀 서은애 서지애 서혜경 서홍일 서홍춘

서희원 석영준 성봉준 손민구 손병성 손성호 손세영 손양수 손은실 손준성 손준호 손태환 손현아

송가호 송경미 송언구 송열헌 송인복 송재규 신명선 신혜숙 심계원 심범상 심복섭 심상돈 심영숙

심영자 심은영 심재웅 심정훈 심지호 심형섭 심화자

5554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5554 한국장애인부모회•한마음2015. 07 Vol.241

Page 30: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후원안내

여러분의 아름다운 마음과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홈페이지 www.kpat.or.kr 에서 편리하게 후원신청할 수 있습니다.

* 최소 후원금액은 5,000원이며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문의방법을 통해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문의 담당 : 조원주 사회복지사

전화 : 02-461-8044

팩스 : 02-2676-9746

이메일 : [email protected]

안명수 안복돌 안석 안완경 안원모 안의수 안인자 안주영 양귀옥

양명희 양재근 양재철 양전옥 엄재진 여성현 여용동 오미례 오세정

오창용 오한호 오형석 옥창석 원명숙 유미경 유수명 유승경 유은한

유인숙(신지효) 유정희 윤기옥 윤덕인 윤동규 윤보영 윤서석 윤순영

윤영석 윤인숙 윤청민 윤형현 이경숙 이경욱 이경희 이규태 이규항

이균 이근억 이동욱 이동자 이만근 이만영 이명자 이명자 이명진 이명희

이미숙 이미숙 이미현 이민숙 이병국 이병택 이상경 이상원 이상준

이선배 이선영 이선희 이성하 이성현 이세중 이승열 이승호 이승호

이영선 이영옥 이영환 이옥희 이윤규 이윤애 이은경 이은주 이은주

이은희 이인철 이인호 이재선 이정민 이정수 이종선 이종열 이준구

이준호 이준희 이지은 이진상 이진서 이진아 이찬미 이창섭 이창숙

이창호 이창환 이철주 이철하 이청자 이춘자 이춘자 이하늘 이현숙

이현주 이형근 이혜경 이혜선 이혜순 이혜진 이홍구 이효정 이효지

임경수 임덕신 임소연 임옥경 임인선 임인선 임지준 임채범 임혜경

임희수

장병락 장성태 장세규 장숙희 장순덕 장애리 장은경 전병민 전영원

정대진 정미애 정병헌 정봉승 정우성 정유정 정은헌 정준용 정중송

정진용 정진택 정현숙 정혜연 정회령 정희장 제갈두현 조경필 조명희

조상노 조상현 조영일 조원선 조원주 조은옥 조은희 조재경 조태섭

조태숙 좌상봉 주광호 ㈜히어링테크널러지 지은영 진승환

채영종 최규균 최박원 최범용 최복희 최상현 최순애 최영희 최유미

최은경 최은실 최은혁 최정금 최종광 최종학 최준영 최진숙 최충열

최태형 최현명 추연섭

편준범

하원철 하정란 한경희 한병우 한수정 한순정 한신건축 한연수 한영수

한영식 한재선 한종덕 허은빈 현영재 홍미애 홍성대 홍윤정 홍정표

홍주표 홍진호 황승민 황애란 황은애 황인성 황자현 황치철 황태준

기부보험

김민정 김승현 노익상 박근희 안명식 최영주

는서께중원회회모부인애장국한한국장애인부모회사무처(02-2678-3131)로연락주시기바랍니다.

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

※장애인부모상담지원프로그램은연세대학교상담ㆍ코칭지원센터와 (주)스타키코리아의후원으로제공됩니다.(10회기무료)(본프로그램은선착순으로접수및진행되며, 신청하신분이많을경우대기하실수도있습니다.)

·신청문의 :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간사 조원주 ☎ 02)461-8044)·상담문의 : 연세대학교 상담ㆍ코칭지원센터(주임 김진성 ☎ 02)322-7560)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에서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장애자녀의 양육으로 인해 심신이 지쳐있는장애인부모와 사회적인 편견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어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장애아동들을 위한‘장애인부모 상담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장애인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홈페이지 : www.yccc.co.kr

집단 상담특수학교 및 사회복지기관, 지회∙지부 등

집단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전적으로 공감받는 사랑의 공동체 경험과지원그룹을 결성합니다.

형제 상담(놀이치료)

장애인 형제, 자매를 둔 아동 및

청소년의 심리적인 소외감, 수치감,

죄책감, 또래 관계에서의 문제에 대한

상담(놀이치료)을 제공합니다.

부모 상담

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 개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세대학교상담·코칭지원센터”

와함께하는

장애인부모상담지원프로그램

■ 상담내용

여러분들의따뜻한사랑과 참여를기다립니다.

본 후원회를후원해 주신분들의 명단은매월 발행되는한마음지에게재되며,

연말에 소득공제용기부금 영수증을받으실수 있습니다.

>>1. CMS자동이체

■직접 은행에 방문하실 필요 없이 후원회에서 금융결제원을 통해 후원금 이체를 신청해 드립니다.

■약정서가 필요하신 경우 후원회로 연락 주시면, 우편, 메일, 팩스 등으로 보내드립니다.

■약정서 작성 및 원하시는 이체 날짜를 선택 후, 서명하여 후원회로보내주시면 회원가입이 완료 됩니다.(신상정보는 철저히 보호됨)

■최소 후원 금액은 5,000원 입니다.

2. 은행자동이체■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거래은행을 방문하여 이체를 신청하시면됩니다.

■이체 신청 후 후원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기부금영수증 발급 등 예우진행에 필요)

3. 무통장입금<국민은행 794001-04-055908 예금주 : 한국장애인부모회> ※ 바자회, 할인행사, 기타 다양한 행사 진행 시 물품후원 가능

는서께중원회회모부인애장국한한국장애인부모회사무처(02-2678-3131)로연락주시기바랍니다.

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주소및연락처가변경되신회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본 후원회를 후원해 주신 분들의 명단은 한마음지에 게재되며,

연말에 소득공제용 기부금 영수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CMS자동이체, 은행자동이체, 무통장입금의 방법으로

후원이 가능합니다. 최소 후원금액은 5000원이며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문의방법을 통해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문의

담당 : 조원주 사회복지사

전화 : 02-461-8044

팩스 : 02-2676-9746

이메일 : [email protected]

56 2015. 07 Vol.241

Page 31: 한국장애인부모회 Korea Organization For Parents Of The Disabled

와 함께하는 ‘장애인가정 소원 들어주기’&장애인가정 소원 들어주기는 장애인부모 외에도 장애인가정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큰 냉장고만큼이나

더 커진 여유로움을 즐기며...한국장애인부모회 부산광역시지회 사무처장 서 석 고

문현동 산동네 경사진 곳의 무허가 건물에 세 들어 사는 차

영이는 1급 발달장애인입니다. 일상을 엄마와 다툼하며 집

에서만 지내다가 주간보호센터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니 얼굴도 많이 밝아졌습니다. 그리고 요즘 더 좋아할

일이 생겼습니다.

평소에 간절하게 원했던 큰 냉장고가 온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 온 냉장고 덕분에 예전부터 먹고 싶

었던 수박을 통째로 넣고 시원하게 먹을 수도 있고, 부엌에

두고 먹었던 김치나 다른 반찬도 냉장고에 넣어 신선하게 먹

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20년 넘게 써서 작동이 잘 되지 않던 냉장고를 보던

이웃주민이 지인의 아들이 숙소에서 쓰던 작은 냉장고를 버

리기 아깝다고 주었던 것을 얻어서 지금까지 쓰고 있었으나

너무 작아서 아쉬움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이웃에서 제사음식이며 절에서 나온 산채나물, 학교급식의

남은 찬반을 받기도 했지만 냉장고가 적어 상온에 보관하며

상해서 버리는 것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복지관이나 동사무

소, 교회 등 기관이나 봉사단체에서 나누어 주었던 김장김치

를 오랫동안 보관하여 먹을 수 없어 안타까웠고 또 여름에는

상온에 보관했던 음식을 상한 줄 모르고 먹었다가 병원신세

까지 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입안이 얼얼하도록 시원한 생수와 과일을 신선하

게 먹을 수 있고 겨울에는 양식을 채워 넣을 곳간과도 같은

큰 냉장고 선물에 마음도 크고 넓어진 것 같다고 합니다.

집이 좁아서 TV, 가구, 세탁기도 모두 작지만 냉장고만큼은

컸으면 하던 차에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를 통해 소원이

이루어져 너무 좋아하는 모자를 보면서 필요한 물건이 필요

로 하는 곳에서 얼마만큼 환영받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차영이네는 음식이 상해서 버리는 일도, 수박을 조각내

어 조금씩 차게 해서 먹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차영이네 집

이 풍요로움으로 가득 차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행운

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냉장고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