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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16년 3월 18일 금요일 제21381호종합
시내면세점 부진 탈출 ‘시동’ 제주관광공사, DFS와 협약…명품 브랜드 본격 공급 ‘신구간(新舊間)’을 고비로 제
주지역 아파트 값 오름세 둔화 흐
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17일 내놓은 ‘주
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
가는 전주에 비해 0.10% 상승했
다. 전주보다 상승폭이 0.19%포
인트나 낮아졌지만, 여전히 17개
시‧도 가운데서는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매매가는 내리 5주
째 –0.01%로 하락세를 지속했
다. 제주에 이어 울산(0.05%), 강
원(0.04%), 부산(0.02%) 등이 올
랐고 서울과 세종은 보합세(0%)
를 기록했다.
대구(-0.14%)와 경북‧충남
(-0.07%), 충북(-0.05%) 등은 전
주에 이어 내렸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은 하락세에서 오름세로 반전된
2014년 8월 셋째 주 0.04%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수년째
이어지는 인구유입과 제2공항 등
각종 개발에 따른 투자수요, 부
동산 가격 상승을 노린 투기 수
요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달 초까
지 상승이 가팔랐다.
그렇지만 전통적으로 이사 수
요가 많은 ‘신구간’이 지나고 가
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
면서 오름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률도 보합세
(0%)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0.12%에서 지난 7일 0.03%, 14
일 보합세로 이어져 상승세 둔화
현상이 뚜렷했다.
신정익 기자
신구간 이후 오름세 꺾여…18개월만에 최저
아파트 값 상승률 둔화 흐름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용호)
의 대표 브랜드인 ‘불로초’가 ‘대
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제
주감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감귤농협은 17일 서울 그
랜드힐튼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
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
하는 ‘제12회 2016 대한민국 명
품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제주
감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불로초’는 2002년 상표등록
을 한 후 엄격한 품질‧출하관리
를 받는 최고급 감귤에만 부착하
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
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프리미
엄급 감귤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5 농식품 파
워브랜드’로 선정돼 국무총리상
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2016 대
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과수부문 대상을 받아 6년 연속
(2011~2016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제주감귤농협은 지난해부터
한라봉 등 만감류를 포함한 감귤
류 전 품목으로 ‘불로초’ 브랜드
를 확대, 전반적인 감귤가격 하락
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부
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감귤품목별 9개 공선출
하회(2394명)를 조직, 소비시장
의 변화에 부응하는 명품 감귤을
생산‧출하하면서 차별화된 마케
팅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감귤농협 김용호 조합장
은 “생산과 유통, 판매 부문의 체
계적인 관리를 통해 품질균일화
와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명품감귤을
생산해 감귤가격 안정과 제주감
귤의 글로벌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불로초’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수상
제주감귤 부문…차별화된 마케팅 전개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가 세계적인 면세기업과 협력
을 통해 자사 시내면세점의 매
출 부진을 해결하고 면세점 경
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17일 제주
웰컴센터에서 글로벌 면세기
업인 ‘DFS’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면세사업의 성공과
글로벌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
기로 했다.
‘DFS’는 1960년 홍콩에서
설립돼 현재 전세계 42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700여 개
브랜드 상품을 공급하는 글로
벌 면세기업이다. 지난해만 전
세계 1억6400만명의 고객이
DFS매장을 방문했다.
공사는 협약을 통해 DFS로
부터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공
급받고 세계면세시장에 대한
정보를 나눠 세계트렌드에 맞
춰 신규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의 마케팅 전략도 공유하기로
했다.
필립 샤우스 DFS 회장은
“제주는 동북아관광 중심지
로 쇼핑관광의 핵심인 면세산
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높은 수준의 면세쇼핑 기
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DFS와 협약으
로 5월 중순까지 해외브랜드
70~80점을 입점시키고 수입
화장품, 시계 등 해외유명브랜
드를 포함한 국·내외 브랜드
130여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
다. 특히 내국인은 물론 중국
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가 본
격 판매되면 5월부터 월 평균
매출액이 35억~50억원으로
급증할것으로 공사는 전망하
고 있다.
또 10월까지 패션제품 등 해
외명품브랜드 10여 점도 추가
로 갖춰 3차 그랜드오픈으로
개점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럽
과 미국을 대표하는 수입명품
브랜드로 매장을 구성해 다른
면세점과 차별화된 상품을 선
보일 예정이다.
최갑열 제주관광공사장은
“이번 DFS와 전략적 파트너십
은 제주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면세점
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면
세쇼핑 경험을 선사하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 시내면
세점은 지난달 12일 해외브랜
드 없이 국산브랜드만으로 1
차 오픈 했다. 법정기일에 쫒겨
완벽한 준비 없이 개점을 강행
한 만큼 매출도 기대치를 밑돌
았다.
제주관광공사 측에 따르면
시내면세점의 개점 후 한 달 매
출액은 1억원이 채 안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제주국제컨벤
션센터에 위치한 제주관광공
사 지정면세점의 지난해 월 평
균 매출 40억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승현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3년 연속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
업으로 선정됐다.
제주항공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5년
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돼 3년연속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이번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심사에서 운항
과 정비 분야에서 중·장년의 고
급 기술인력과 고졸 및 초대졸 기
술인력, 여성인력 채용 등에서 높
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임직원 수
는 1442명으로 전년보다 33% 늘
었다. 또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4%의 고용증가율을 기
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고용증
가율도 20% 이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사가
항공기를 도입하고 노선을 확대
할 때마다 약 50~60여명의 일자
리 창출효과를 가져온다”며 “일
자리 창출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제주항공 고용창출 100대 기업 선정
3년 연속 대통령 표창
1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개최된 제주관광공사와 DFS간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식에서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
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필립 샤우스 DFS 회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17
일 본점 회의실에서 신한저축은
행(대표이사 김영표)과 ‘중금리
연계대출 협약’을 체결하고 4월
부터 전 지점을 통해 신한저축은
행의 중금리 신용대출인 ‘허그론’
을 시판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상품은 신한금융그룹의 대
표적인 서민금융상품으로, 은행대
출이 어렵거나 대출한도가 부족
한 서민들이 고금리 시장으로 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출시됐다.
신용등급에 따라 연 7.9~17
.5%(평균금리 연 12~13% 수준)
의 중금리 신용대출상품으로 연
계시스템과 전자약정 서비스를
통해 단 한 번의 은행 방문으로
한도조회에서 상담, 대출약정까
지 가능하다.
제주은행 ‘허그론’ 출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
상으로 ‘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
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aT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계
수)에 따르면 이 사업은 취업 준
비생에게 해외 시장 경험 기회를
주고 무역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aT와 한국무역협회, 청년희망재
단, 코트라(KOTRA), 수출 기업
등이 함께 추진한다.
엄정한 선발과정을 거쳐 뽑힌
25명의 청년 글로벌 보부상은 올
해 상반기에 중국, 멕시코, 일본,
프랑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0개국의 국내 수출기업 해외법
인에 파견된다.
신정익 기자
청년 보부상 사업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