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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7, 2012 2013년 건설업 전망 비중확대(유지) http://r.shinyoung.com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모바일 홈페이지 [ http://r.shinyoung.com ] 들어오시면 리서치센터 자료를 더욱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건설 담당 한종효 Tel.2004-9540 [email protected] 최선호주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차선호주 삼성물산 제시 시장 및 공종 다변화에 가장 많은 준비를 갖춘 삼성엔지니어링, 신흥국 정유 플랜트 발주로 수주 확대가 이루어질 GS건설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Financing 능력을 동반,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세 진입할 것으로 판단, 차선호주로 제시한다. 자원이 풍부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산업고도화를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013년에 중동 국가 중 쿠웨이트의 투자 확대가 주목되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의 아세안 산유국의 대규모 투자 집행을 통해 한국 건설업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 다변화와 함께 공정 다각화를 추진, 중동 집중에 따른 수주 경쟁 강도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질적 요인이 고려된 한국 플랜트 산업 2차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국가에 아세안 국가의 산업화 가세, 시장 다변화 성과 확대될 전망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한국 기를 장기한국 한국 shinyoung.com

121107 2013전망 건설업 - shinyoung.com · 성장이 2013년부터 새롭게 시작, 해외 플랜트 성장 2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중장기 경제 계획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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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7, 2012

2013년건설업 전망 비중확대(유지)

http://r.shinyoung.com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모바일 홈페이지 [ http://r.shinyoung.com ]로

들어오시면 리서치센터 자료를 더욱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건설 담당 한종효[email protected]

최선호주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차선호주 삼성물산 제시

시장 및 공종 다변화에 가장 많은 준비를 갖춘 삼성엔지니어링, 신흥국

정유 플랜트 발주로 수주 확대가 이루어질 GS건설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Financing 능력을

동반,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세 진입할 것으로 판단,

차선호주로 제시한다.

자원이 풍부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산업고도화를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013년에 중동 국가 중 쿠웨이트의 투자 확대가 주목되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의 아세안 산유국의 대규모 투자 집행을 통해 한국 건설업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 다변화와 함께 공정 다각화를 추진, 중동

집중에 따른 수주 경쟁 강도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질적 요인이

고려된 한국 플랜트 산업 2차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국가에 아세안 국가의 산업화 가세, 시장 다변화 성과 확대될 전망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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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효

shinyo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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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7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Summary................................................................................................................................................................................. 3

I. 되돌아 본 2012년...................................................................................................................................................... 6 - 상반기 발주 지연, 하반기 경쟁 심화 우려 부각으로 투자심리 냉각

II. 질적 측면을 고려한 해외 플랜트 성장 2기 진입..................................................................... 8 -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제시

III. 건재한 중동 시장에 아세안 국가의 성장 가세...................................................................... 10 - 놓칠 수 없는 중동, 대규모 사업 투자 이어질 전망

- 산업 고도화에 나선 아세안 국가, 수주 다변화의 기회

IV. 질적 요인 고려한 수주 성과로 변화............................................................................................... 29 - 과도한 가격 경쟁 지양하는 수주 스탠스의 변화

- 유럽 업체의 공격적인 수주는 제한적 수준에 그칠 전망

- 사업 관리 중요성 증대, 효율적 업무 진행이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

V. 점진적인 개선 나타날 국내 시장............................................................................................................36 - 주택 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 완화, 실적적인 효과는 2013년부터 기대

- 건설사의 분양 전략 변화 : 분양률 향상에 주력, 이익 가시성 증대

VI. 건설사의 풀어야 할 과제............................................................................................................................. 43

- 2013년부터 미착공 PF의 착공 전환, 기업 이익 변수로 작용

VII. 기업분석.........................................................................................................................................................................45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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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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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십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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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해외수주 목표 (좌축)

수주 유력 사업 포함한 해외수주 실적 (좌축)

해외수주 목표대비 달성률 (우축)

자료 : 각 사,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 장기전략 2005~2024

• 2020 국가산업전략

• 제9차 개발계획 2010~2014

⇒2014년까지 3,385억달러 투자• 오만 경제를 위한 V is ion 2020

• 제8차 경제개발계획 2011~2015

⇒2015년까지 370억달러 투자

•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 두바이 전략계획 2015

⇒2030년까지 3,000억달러 투자

• 카타르 국가비전 2030

• 국가개발전략 2011~2016

⇒2016년까지 2,253억달러 투자

• 경제개발계획 2010~2014

⇒2014년까지 1,040억달러 투자

• 경제비전 2030

자료 : KOTRA,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 KOTRA, 인도네시아 재무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말레이시아 RAPID Project][인도네시아 IEDC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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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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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해외건설협회,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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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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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3.3㎡)

수도권 아파트 가격 (좌축)

지방 광역시 아파트 가격 (우축)

기타 지방 아파트 가격 (우축)부동산 정상화 대책 발표

자료 : 부동산114,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단위 : 십억원)

회사 삼성엔지니어링 GS 건설 삼성물산

주가(원)* 149,000 60,800 59,800

투자의견 매수(A) 매수(A) 매수(A)

목표주가(원) 250,000 105,000 92,000

2012F 11,505.3 9,522.0 25,453.0

2013F 12,723.9 10,497.0 28,628.9

2014F 14,285.1 11,276.2 31,428.6 매출액

CAGR(%)** 11.4 8.8 11.1

2012F 723.9 402.6 706.5

2013F 812.3 529.1 711.0

2014F 930.4 587.8 787.3 영업이익

CAGR(%) 13.4 20.8 5.6

2012F 13,039 6,097 3,009

2013F 14,898 7,734 2,963

2014F 17,114 8,574 3,328 EPS(원)

CAGR(%) 14.6 18.6 5.2

2012F 11.4 10.0 19.9

2013F 10.0 7.9 20.2 PER(배)

2014F 8.7 7.1 18.0

2012F 3.1 0.8 1.0

2013F 2.5 0.8 1.0 PBR(배)

2014F 2.1 0.7 0.9

자료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FEEDNeedsPre F/S EPCEPCF/S O&MCommission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대안설계' 적용 '적시 구매제' 도입 Fast track 방식 적용

EPC수익성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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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투자의견 및 투자포인트

[과도한 가격 경쟁 지양, 질적측면을 고려한 성장기에 진입] 2012년 상반기는 중동 발주처의 수주 결정 지연으로 국내 업체의 해외수주 실적이 부진했

다. 하반기부터 지연 사업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했지만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로 건설업 투자 심리는 냉각되었다. 국내 업체들은 경쟁 심화의 돌파구를 시장 및

공종 다변화로 해소할 계획과 함께 상장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가격 경쟁을 지양하는 수주

스탠스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준비된 업체들의 수주 다변화 성과와 질적 측면을 고려한

성장이 2013년부터 새롭게 시작, 해외 플랜트 성장 2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중장기 경제 계획에 의한 산업 고도화. 중동국가에 아세안 국가들이 가세할 전망]

GCC 6개국을 중심으로 석유 의존적 경제를 벗어나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GCC 국가들은 2006년부터 유가 강세에 따라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4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풍부한 자금력 기반에 민자 유치를 동반한 대규모 투자가 이

어짐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주력 시장 지위가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석유 및 가스 등의 천

연자원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도 중장기 경제 개발 계획에 따른 정유, 석유화

학 단지 건설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RAPID 프로젝트는 내년에 FEED를 마

치고 본격적인 발주가 시작, 국내 업체의 중동 경쟁 완화와 함께 시장 다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선호주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차선호주 삼성물산 제시]

수익성을 고려한 해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시장도 바닥을 다지고 점진적

인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 건설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2013년 업

종 최선호주는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 차선호주는 삼성물산을 제시한다. 삼성엔지니어

링은 올해 참여하지 않았던 해양플랜트, 오일샌드 시장과 발전 사업 참여 확대를 통해 세계

플랜트 시장의 접근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시장 및 공종 다변화에 가장 많은 준비를 갖춘 업

체로 수주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GS건설은 국내외 풍부한 정유 플랜트 수행 경험을 기

반으로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등의 중동국가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아세안 신흥

국이 투자하는 정유 플랜트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주 성과 확대에 따른 성장

세가 시작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주선 능력을 활용해

국내 업체들과 차별화된 수주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2013년에 IPP사업을 포함한 해외 인

프라 구축과 관련된 민관협력사업의 성과가 나타나 수주 성장세에 진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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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I. 되돌아 본 2012년

상반기 발주 지연, 하반기 경쟁 심화 우려 부각으로 투자심리 냉각

국내 건설사들의 1월부터 10월까지 해외수주 금액은 473억 달러로 전년동기비 12.8% 증가했다.

상반기의 부진을 하반기에 크게 만회했지만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의 67.6 %를 달성한 것으로 목표

대비 수주 실적이 소폭 부진하다. 다만, 9월말 기준 국토부 집계에 따르면 2012년에 수주가 확정

적인 공사가 170억 달러, 수주가 유력한 공사 금액이 30억 달러로 4분기에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입찰에 참여 중인 공사 규모가 1,500억 달러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 수주

결과에 따라 700억 달러 목표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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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백만달러)

자료 : 해외건설협회,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국내 대형 건설사 6개사의 3분기까지 누적 해외수주는 25.1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2012

년 각 회사들의 목표치 대비 평균 42.5%의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양호한 해외수주

실적을 기록한 회사는 현대건설로 3분기까지 6.5조원의 해외수주를 확보하면서 목표치 대비 달성

률이 6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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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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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주 실적 (좌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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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각 사,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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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한편 대형건설사 6개사의 수주 유력 해외 사업 규모가 16억 달러에 달한다. 이를 포함할 경우에

대형건설사의 수주 목표 달성 실적은 69.5%로 상승한다. 이 밖에 경쟁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

결과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수주 실적 만회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일부 프로젝트의 경우 수주

확정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불확실한 측면이 많아 해외수주 결과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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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십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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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해외수주 목표 (좌축)

수주 유력 사업 포함한 해외수주 실적 (좌축)

해외수주 목표대비 달성률 (우축)

자료 : 각 사,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상반기는 핵심 시장인 중동의 프로젝트 발주에 대한 의사 결정이 지연되며 당초 예상대비 부진한

해외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발주처 투자 결정에 변동이 있었고,

발주처 입장에서 프로젝트 발주를 서두를 요인이 낮아진 영향이다. 일부 발주처는 입찰 기한을 연

장해 더욱 많은 EPC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 경쟁 강도를 높여 유리한 위치를 활용했다. 또 입찰

윤곽이 드러난 이후에 복수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추가 협상을 진행함에 따라 최종 수주까지

예상 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된 사례도 있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국내 시장 위축으로 해외 시장

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했고, 중동 공개 입찰에 국내 업체간 경쟁 심화 양상이 이어졌다. 하반

기는 상반기에 지연되었던 프로젝트 결과 확정으로 상반기 수주 부진을 만회했지만, 일부 프로젝트

에 대해 유럽 EPC 업체들이 공격적인 입찰 가격을 제시해 국내 업체들의 실주 결과가 나타났다.

유럽업체들은 국내 업체에 주도권을 빼앗긴 중동 시장에 일감을 이어가기 위해 일부 프로젝트에

공격적인 의사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남아, 중남미 등에 진행되는 사업은 중동에 비

해 경쟁 강도가 약하지만 사업 구성 과정에 Financing 과정이 동반되는 점, 초도 진출국의 경우에

현지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과정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된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다수의 사업

을 추진한 결과, 2011년에 비해 비중동 수주 결과가 확대되었다.

국내 건설사가 수주를 진행했던 해외 현지 사정으로 수주 시점 지연, 일부 유럽업체의 공격적인가

격 제출로 연초 예상대비 해외 수주가 부진했지만 해외 건설 사업이 축소되는 국면이거나 국내 업

체들이 경쟁력을 상실한 것은 아니다. 향후 남아있는 11월과 12월에 추가 수주 성과가 가능하고,

2013년 이후 국내 건설사의 해외 시장에 대한 사업 확대 국면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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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II. 질적 측면을 고려한 해외 플랜트 성장 2기 진입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제시

건설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 해외수주 경쟁 강도는 2012년을 정점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은 해외 원가율 악화가 불가피하지만 외형 성장을 통한 이익 성장이

가능하고, 2012년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가격 경쟁을 지양하는 수주 전략 변화로 2014년 이후부터

건설사의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시장은 저점을 지나 점

진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다만, 건설사들이 지급보증을 선 미착공 PF 현장의 착공 전환

여부에 따라 주택 관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각 회사별 분양 일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을 제시한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매수(A) 의견과

목표가 250,000원, GS건설에 대해 매수(A) 의견과 목표가 105,000원을 제시한다. 업종 차선호주

는 삼성물산으로 매수(A) 의견과 목표가 92,000원을 제시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3년부터 신규 공종으로 해양플랜트와 오일샌드에 진출할 예정이다. 11월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영국 AMEC이 함께 참여해 해양 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를 설립, 해

양플랜트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500억 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시장에 진입

이 가능할 전망이며 빠르면 2013년 상반기에 해양플랜트 수주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편,

회사는 해양플랜트와 함께 200억 달러 규모의 오일샌드 시장에 2013년부터 참여하면서 120억 달

러의 입찰 참여 가능 안건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초에 1,000억 달러에 달했던 입찰 참여

가능 규모가 2013년에 해양플랜트와 오일샌드의 신공정 진입과 발전 플랜트 사업 기회 확대에 따

라 1,30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플랜트 시장의 꾸준한 성장 속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참

여 가능 규모를 넓혀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다의 플랜

트 전문 인력과 기술력, 탁월한 사업 수행 능력을 기반으로 세계 플랜트 시장에 대한 삼성엔지니어

링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GS건설은 하반기 실적 우려가 확산되며 큰 폭의 주가 조정 과정을 거쳤다. 회사는 사우디, 태국에

진행된 화공 플랜트 수주 성과에 미착공 해외 현장의 정상화에 따라 2013년에 실적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3년에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의 중동 지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아세안 신흥국이 정유 플랜트 건설에 나설 전망이다. GS건설이 강점을 지닌 정유 플랜트 발

주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올해 태국 정유공장에 이어 2013년에 정유 플랜트 수주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주선 능력을 활용해 국내 회사들과 차별화된 수주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해외 프로젝트 수주 성과가 부진했지만 2013년에 인도네시아 IPP 사업과

같이 Developer 역량을 발휘함과 동시에 EPC 업무를 수행할 사업 성과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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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단위 : 십억원)

회사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Code 028050.KS 006360.KS 000830.KS 000720.KS 000210.KS 047040.KS

주가(원)* 149,000 60,800 59,800 64,800 76,500 9,190

시가총액 5,960.0 3,100.8 9,341.8 7,215.9 2,662.2 3,819.6

투자의견 매수(A) 매수(A) 매수(A) 매수(A) 매수(A) 매수(A)

목표주가(원) 250,000 105,000 92,000 105,000 125,000 13,000

2012F 11,505.3 9,522.0 25,453.0 13,525.6 10,338.9 8,355.7

2013F 12,723.9 10,497.0 28,628.9 14,509.5 10,940.6 9,568.3

2014F 14,285.1 11,276.2 31,428.6 16,171.7 11,806.3 10,782.5 매출액

CAGR(%)** 11.4 8.8 11.1 9.3 6.9 13.6

2012F 723.9 402.6 706.5 740.2 548.8 331.7

2013F 812.3 529.1 711.0 938.3 600.3 542.6

2014F 930.4 587.8 787.3 1,055.7 622.2 559.4 영업이익

CAGR(%) 13.4 20.8 5.6 19.4 6.5 29.9

2012F 520.7 313.7 487.8 572.9 435.6 209.2

2013F 595.9 397.9 481.5 734.9 519.3 381.5

2014F 684.6 441.1 540.9 809.8 547.0 406.3 순이익

CAGR(%) 14.7 18.6 5.3 18.9 12.1 39.4

2012F 13,039 6,097 3,009 4,818 10,961 504

2013F 14,898 7,734 2,963 6,182 13,070 918

2014F 17,114 8,574 3,328 6,806 13,765 978 EPS(원)

CAGR(%) 14.6 18.6 5.2 18.9 12.1 39.3

2012F 11.4 10.0 19.9 13.5 7.0 18.2

2013F 10.0 7.9 20.2 10.5 5.9 10.0 PER(배)

2014F 8.7 7.1 18.0 9.5 5.6 9.4

2012F 3.1 0.8 1.0 1.8 0.7 1.1

2013F 2.5 0.8 1.0 1.6 0.6 1.0 PBR(배)

2014F 2.1 0.7 0.9 1.4 0.5 0.9

2012F 34.5 8.2 5.2 13.0 9.5 6.1

2013F 31.9 10.2 5.0 16.1 10.7 10.3 ROE(%)

2014F 29.7 10.8 5.4 15.7 10.3 10.0

자료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참고 : *주가는 11월 6일 기준

참고 : **12~14년 연평균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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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III. 건재한 중동 시장에 아세안 국가의 성장 가세

놓칠 수 없는 중동, 대규모 사업 투자 이어질 전망

중동의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들을 중심으로 석유에 의존적인 경제 구조를 탈피하

기 위한 중장기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프로젝트 발주가 부진했던 쿠웨이트 시장이 2013년에 가

세함에 따라 사우디 시장의 메가 프로젝트 공백을 메우며 중동 국가들의 발주 규모가 2012년 수준

이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중동 국가들은 각 국가별 중장기 경제 개발 계획의 큰 그림 아래에 세

부 계획을 수립해 산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GCC 6개국을 포함한 MEM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 국가들의 연간 발주금액은 2005년 이후 2,000억 달러에 달한다. 2012년 상반기에

수주 결과 발표 지연으로 발주 상황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 지연 사업과 더불어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확정되었다. 2013년도 중동 국가들의 중장기 계획에 따라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 국내 건설

사의 주력 시장 지위가 유지될 전망이다.

국 가 경제개발계획 중점육성분야 투입예상

• 장기전략 2005~2024 (Development Plan 2005~2024)

• 2020 국가산업전략 (National Industrial Strategy 2007~2020) 사우디

• 제9차 개발계획 2010~2014 (Nineth Development Plan 2010~2014)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의료,

교육, 금융, SOC, 건설자재

3,385억달러

(2014년까지)

•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Economic Vision 2030) UAE

• 두바이 전략계획 2015 (Dubai Strategic Plan 2015)

석유화학, 금속, 의료, 관광,

금융, 정보통신, 신재생에너지

3,000억달러

(2030년까지)

• 카타르 국가비전 2030 (Qatar National Vision 2030) 카타르

• 국가개발전략 2011~2016 (Qatar National Development Strategy)

에너지, 교육, 금융, 관광,

정보통신

2,253억 달러

(2016년까지)

쿠웨이트 • 경제개발계획 2010~2014 (Kuwait Development Plan 2010~2014) 석유화학, 건설, SOC, 관광,

정보통신, 청정에너지

1,040억 달러

(2014년까지)

• 오만 경제를 위한 비전 (Vision 2020) 오만

• 제8차 경제개발계획 2011~2015 (Eighth Development Plan 2011~2015) SOC, 산업단지 건설

370억 달러

(2015년까지)

바레인 • 경제비전 2030 (Economic Vision 2030)

자료 : KOTRA,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0

50,000

100,000

150,000

200,000

250,000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백만달러)

etc.RefiningPetrochemicalsOil&Gas ProductionPowerInfrastructureConstruction

자료 : MEED,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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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중동은 2002년 이후 축적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산업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

다. 한 국가의 경제가 석유라는 단일 자원의 국제가격에 따라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던 경제구조의

취약성을 벗어나기 위함이다. 또 다양한 산업 육성을 통해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해 고용 창출에 나

서는 것이다.

두바이 유가는 2002년 이후 2008년까지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며 장기간 고유가 추세를 이어왔다.

2008년에 미국발 금융위기로 일시적으로 급락했지만 상승세로 전환, 현재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IMF의 전망에 따르면 유가 강세로 GCC 6개국의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누적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조 3,79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막대한 오일머니 기반에 전략적

인 민자 참여를 유도해 중동 국가들의 대대적인 산업구도 재편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것이

다.

0

20

40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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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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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02/01 03/01 04/01 05/01 06/01 07/01 08/01 09/01 10/01 11/01 12/01

(USD/barrel)

자료 : wisefn,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단위 : 십억달러)

국 가 `0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E 2012E

사우디 34.3 99.1 93.5 132.5 21.0 66.8 115.3 82.6

쿠웨이트 13.7 45.3 42.2 60.2 25.9 36.9 57.2 53.6

카타르 6.6 15.3 20.2 33.0 10.0 32.2 56.5 54.4

UAE 10.1 33.9 15.4 23.3 8.2 21.2 36.9 34.7

오만 2.2 5.7 2.5 5.0 -0.6 5.1 9.7 8.9

바레인 0.5 2.2 2.9 2.3 0.6 1.1 3.3 3.7

합계 67.4 201.5 176.7 256.3 65.1 163.3 278.9 237.9

자료 : IMF,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중동 국가 중 경제여건이 양호하고 투자환경이 우수한 국가가 사우디와 UAE다. 사우디는 세계 확

인 매장량의 16.1%에 해당하는 2,654억 배럴의 석유와 세계 확인 매장량의 3.9%에 달하는 8.2조

㎥의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자원 부국이다. 한편 사우디는 세계 석유 생산량의 13.2%에 해당

하는 일산 1,116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이다. 천연가스도 일산 96억㎥

를 생산, 3.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세계 7위 규모다. 이와 같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사

우디는 GCC 국가 중에 가장 활발하게 산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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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석유매장량(십억배럴) 석유생산량(천배럴/일) 국 가

확인매장량 전세계 점유율 중동 점유율 생산량 전세계 점유율 중동 점유율

사우디아라비아 265.4 16.1% 33.4% 11,161 13.2% 40.3%

이란 151.2 9.1% 19.0% 4,321 5.2% 15.6%

이라크 143.1 8.7% 18.0% 2,798 3.4% 10.1%

쿠웨이트 101.5 6.1% 12.8% 2,865 3.5% 10.3%

UAE 97.8 5.9% 12.3% 3,322 3.8% 12.0%

카타르 24.7 1.5% 3.1% 1,723 1.8% 6.2%

오만 5.5 0.3% 0.7% 891 1.1% 3.2%

기타 5.8 0.4% 0.7% 609 0.7% 2.2%

소계 795.0 48.1% 100.0% 27,690 32.6% 100.0%

자료 : BP,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천연가스 매장량(조입방미터) 천연가스 생산량(십억입방미터/일) 국 가

확인 매장량 전세계 점유율 중동 점유율 생산량 전세계 점유율 중동 점유율

이란 33.1 15.9% 41.3% 14.7 4.6% 28.9%

카타르 25.0 12.0% 31.3% 14.2 4.5% 27.9%

사우디아라비아 8.2 3.9% 10.2% 9.6 3.0% 18.9%

UAE 6.1 2.9% 7.6% 5.0 1.6% 9.8%

이라크 3.6 1.7% 4.5% 0.2 0.1% 0.4%

쿠웨이트 1.8 0.9% 2.2% 1.3 0.4% 2.5%

기타 2.3 1.1% 2.9% 6.0 1.9% 11.7%

소계 80.0 38.4% 100.0% 50.9 16.0% 100.0%

자료 : BP,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사우디는 풍부한 석유와 천연자원을 갖춘 만큼 에너지 중심적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 연간 원유 생

산량 중 75% 이상을 수출, 이를 통해 국가 GDP 대부분이 창출되며 국가 재정수입의 대부분도 석

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사우디의 석유 매장량과 생산량의 세계 점유율은 각각 16.1%, 13.2%지

만 정유 생산량 점유율은 세계 시장의 2.3%에 불과하다. 정제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보다 신규 유

전개발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투자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정제 시설 확장을 위한 투자가 진행되

었고, 향후 비석유분야의 제조업의 전략적인 육성과 함께 발전 시설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

다.

지난 2004년에 사우디 정부는 제8차 5개년 개발계획을 세우면서 2024년까지의 장기경제전략을

수립했다. 제8차 5개년 개발계획부터 장기 발전전략에 부합하는 정책과 목표를 정하고, 제11차 개

발계획이 종료되는 2024년을 장기 목표 완성 시점으로 계획한 것이다. 사우디 정부는 이와 같은

계획에 더해 2007년에 국제연합공업기구(UNIDO)의 자문을 받아 ‘2020 국가산업전략’을 수립하고,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5대 산업 클러스터를 선정했다. 중장기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사우디 상공

부와 UNIDO가 함께 준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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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2024년까지의 장기경제전략 목표는 2004년부터 2024년까지 연 평균 6.6%의 GDP 성장과 연 평

균 4.2%의 1인당 소득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석유화학, 정제, 광업, 건설업

과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 다각화를 진행해 원유, 가스에 의존적인 수출 품목 비중을 낮출 계획이다.

2004년 기준으로 원유, 가스의 수출 비중이 71.7%에 달했는데 비석유 산업 육성을 통해 원유와

가스 수출 비중을 2024년까지 36.7%로 낮추고, 석유화학 제품, 원유 정제, 철강과 기타 제조사업

및 농업에 대한 수출품 비중을 53.7%로 높일 계획이다. 이와 같은 산업 육성을 통해 사우디 청년

층의 높은 실업률을 해소, 2024년까지 사우디 국민의 완전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도 GDP (십억SR) 1인당소득 (천SR)

2004 714.9 43.3

2009 895.2 48.2

2014 1,189.1 57.0

2019 1,674.7 71.8

2024 2,542.5 98.5

연평균 증가율(%) GDP(%) 1인당소득(%)

2005~2009 4.6 2.2

2010~2014 5.8 3.5

2015~2019 7.1 4.8

2020~2024 8.7 6.4

2005~2024 6.6 4.2

자료 : Ministry of Economy and Planning,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2004 2024 구 분

금액 (십억SR) 비중 (%) 금액 (십억SR) 비중 (%)

Oil & Gas Exports 181.0 71.7 294.4 36.7

Other Exports* 52.2 20.7 430.7 53.7

Service Exports 19.1 7.6 77.4 9.6

합계 252.4 100.0 802.5 100.0

자료 : Ministry of Economy and Planning,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참고 : *기타 수출품은 석유화학, 원유 정제, 철강, 기타 제조산업과 농업 수출품으로 구성

한편, 장기 경제개발계획을 보완하기 위해 2007년에 수립한 2020 국가산업전략은 사우디 GDP

내에 제조업 비중을 20%로 확대하고, 제조업 제품의 수출 비중을 60%, 제조업 고용 비중을 30%

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 계획에서 사우디 정부는 1)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2) 금속가공업,

3) 플라스틱 및 포장산업, 4) 가전제품, 5) 태양열산업 등을 5대 클러스터로 확정했다. 자본과 기술

을 도입하기 위해 외국인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현지 생산 원자재를 기반으로 하는 제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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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산업 다변화와 사우디 인구 증가에 따라 전력 중심의 에너지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산

업화에 따른 신규 인구 유입과 자연적인 인구 증가로 작년말 기준 2,800명이던 사우디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 증가율의 2배, 걸프지역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사우디의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7.4%로 중동 국가 중에 카타르 다음으로 높았고, 전 세계 에너지

소비 증가율 2.5%를 크게 상회했다.

100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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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mtoe)

-2

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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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0

(%)사우디 에너지 소비 (좌축)

사우디 에너지 소비 증가율 (우축)

세계 에너지 소비 증가율 (우축)

자료 : BP,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사우디 정부는 전력 소비 증가를 막기 위해 전기 요금 인상을 단행하는 등 에너지 절약 노력을 기

울이는 한편 발전 설비 확충에 나서고 있다. 작년 사우디 피크 전력수요는 48.3GW를 기록했다.

2020년에 피크 전력수요가 71.9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사우디 정부는 15%의 예비전력율을

보유하기 위해 2020년까지 발전 부문에만 89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

우디 전력규제청(ECRA)도 사우디의 2030년 전력 수요가 120GW로 2010년 대비 3배 증가할 것

으로 예상했다. 전력 소비가 현 추세로 증가한다면 사우디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에 발

전 설비 증설을 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사우디 전력청(SEC)은 2020년까지 51GW의 발전 용

량을 추가 확충할 계획을 발표했고, 1,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국영기관 주도의

발전 및 송배전 분야의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민간 부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최근 사우디

지역에 민자발전소(IPP) 사업이 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0

10,000

20,000

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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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0

90,000

2008 2011 2016F 2021F

(MW)

70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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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90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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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110

(%)화력발전소 발전용량 (좌축)

총 발전량 중 화력발전소 비중 (우축)

자료 : BMI, 한국수출입은행,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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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사우디 수전력부(Ministry of Water and Electricity)는 전력산업과 담수에 관한 국가 정책, 계획

과 전략 수립을 맡고 있다. 전력산업과 담수사업의 허가, 규제, 감독, 민간투자유치 등의 결정은

사우디 전력규제청(Electricity & Cogeneration Authority)이 담당한다. 사우디에 12개의 발전회

사가 있는데 이 중 사우디 전력청(SEC)이 48개의 발전소,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74.9%를 소유하

고 있고, 송배전을 전담하고 있다. 해수담수화공사(SWCC)는 6개 발전소를 운영해 사우디 발전 설

비 용량의 8.9%를 차지하고 있고, 그 외에 민자발전소 운용 회사와 발전전문회사가 아닌 아람코,

사우디 시멘트 등이 자체 전력 수요 일부를 충당하고 나머지 전력을 사우디 전력청에 공급하는 형

태로 산업 구조가 형성되어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사업과 추진될 예정인 민자발전소 숫자가 늘어남

에 따라 사우디 전력 시장에 민자발전소의 비중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자료 : 한국수출입은행,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Shuqaiq Water and Electricity

발전소 : 1개

발전 용량 : 1,020MW

용량 점유율 : 1.8%

Shuqaiq Water and Electricity

발전소 : 1개

발전 용량 : 1,020MW

용량 점유율 : 1.8%

사우디 전력청(SEC)

발전소 : 48개

발전 용량 : 43,006MW

용량 점유율 : 74.9%

사우디 전력청(SEC)

발전소 : 48개

발전 용량 : 43,006MW

용량 점유율 : 74.9%

Saudi Aramco

발전소 : 6개

발전 용량 : 1,018MW

용량 점유율 : 1.8%

Saudi Aramco

발전소 : 6개

발전 용량 : 1,018MW

용량 점유율 : 1.8%

해수담수화공사(SWCC)

발전소 : 6개

발전 용량 : 5,120MW

용량 점유율 : 8.9%

해수담수화공사(SWCC)

발전소 : 6개

발전 용량 : 5,120MW

용량 점유율 : 8.9%

Rabigh Arabian Water&Electricity

발전소 : 1개

발전 용량 : 481MW

용량 점유율 : 0.8%

Rabigh Arabian Water&Electricity

발전소 : 1개

발전 용량 : 481MW

용량 점유율 : 0.8%

Jubail Water and Power

발전소 : 1개

발전 용량 : 2,942MW

용량 점유율 : 5.1%

Jubail Water and Power

발전소 : 1개

발전 용량 : 2,942MW

용량 점유율 : 5.1%

Saudi Cement Company

발전소 : 2개

발전 용량 : 266MW

용량 점유율 : 0.5%

Saudi Cement Company

발전소 : 2개

발전 용량 : 266MW

용량 점유율 : 0.5%

Shuaibah Water and Electricity

발전소 : 1개

발전 용량 : 1,191MW

용량 점유율 : 2.1%

Shuaibah Water and Electricity

발전소 : 1개

발전 용량 : 1,191MW

용량 점유율 : 2.1%

Jubail Power Co.

발전소 : 1개

발전 용량 : 250MW

용량 점유율 : 0.4%

Jubail Power Co.

발전소 : 1개

발전 용량 : 250MW

용량 점유율 : 0.4%

Tihamah Power Generation

발전소 : 4개

발전 용량 : 1,083MW

용량 점유율 : 1.9%

Tihamah Power Generation

발전소 : 4개

발전 용량 : 1,083MW

용량 점유율 : 1.9%

Aman Modern Energy

발전소 : 3개

발전 용량 : 18MW

용량 점유율 : 0.0%

Aman Modern Energy

발전소 : 3개

발전 용량 : 18MW

용량 점유율 : 0.0%

Marafiq (Yanbu)

발전소 : 1개

발전 용량 : 1,038MW

용량 점유율 : 1.8%

Marafiq (Yanbu)

발전소 : 1개

발전 용량 : 1,038MW

용량 점유율 : 1.8%

규제감독 기관

사우디 전력규제청

전력, 담수 분야의

허가, 규제, 감독,

요금결정, 민간

투자유치업무

담당

정책수립 기관

사우디 수전력부

전력, 담수 분야의정책, 계획 및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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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지난 8년간 연 3% 이상의 인구 증가로 사우디는 발전 수요 확충이라는 과제와 함께 주택 부족에

직면했다. 사우디 정부는 국책사업으로 667억 달러의 사업비를 투자해 주택 50만호 건설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주택청(General Housing Authority)을 주택부(Ministry of

Housing)로 확대 개편했다. 한국은 사우디 주택 건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작년에 LH(한국토지

주택공사), 현대건설, SK건설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한 뒤에 1만 가구 규모의 시범사업을 사우디

정부측에 제안한 상태다. 이어 국토해양부는 올해 초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

대산업개발, 경남기업, 쌍용건설, 한라건설, 태영건설, 삼환기업, 동부건설, 계룡건설, 코오롱글로

벌 등의 13개 상장 건설사와 함께 SK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STX건설, 현대엠코,

이수건설 등 20개 건설사를 사우디 주택 사업 참여 업체로 추천했다. 1만가구의 제안형 사업과 별

개로 진행될 50만 가구 주택 건설의 첫 발주물량인 7,244가구 건설 입찰에 현대건설, GS건설, 대

림산업, SK건설 4개사가 초청을 받았다. 국내 4개사를 포함해 13개사가 입찰에 초정 받아 경쟁할

예정이며 입찰 마감일은 11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지난 6월에 사우디 리야드개발청(ADA)은 리야드 메트로사업에 대해 38개 컨소시엄의 접수를 받아

PQ 심사를 진행했다. 사우디 3대 건설기업(Bin Ladin, Oger, El-Seif)과 일본 차량공급회사들이

탈락한데 반해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참여한 2개 컨소시엄을 포함해 4개 컨소시엄이 통과되었다.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는 40억 달러 규모로 설계, 구매, 시공, 운영과 최초 5년간의 유지보수를

일괄 수행하는 형식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PQ를 통과한 4개 컨소시엄은 180km의 6개 노선 전체

입찰에 초정될 예정이고, 우선 1~3호선 패키지에 대한 입찰이 진행될 계획이다. 향후 사우디 리야

드 뿐 아니라 제다, 메카, 메디나 등의 사우디 주요 도시에 메트로 사업이 착수될 예정이라 동 사

업의 성과가 중동 메트로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1) Vinci (프랑스). Siemens (독일), Al-mabani General Contractors (사우디), CCC (그리스), Aecom (미국)

2) GS건설, Al-Rahji (사우디), Al-Arrab Contracting Company (사우디), OHL (스페인),

Yapi Merkezi Insaat (터키), Bombardier (캐나다), Shibh al-Jazira (사우디), Mott Macdonald (미국),

Parsons Brinckerhoff (미국)

3) 삼성물산, Fcc Construction (스페인), Alstom (프랑스), Alpine (독일), Strukton Civiel Projecten (네덜란드),

Setec (프랑스), Tecnica Y Proyectos (스페인)

4) Ansaldo (스페인), Stadler (스위스)

자료 : MEED,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이미 사우디에 라빅 정유 및 석유화학단지 2단계 개발사업, 사다라석유화학의 쥬베일 석유화학단

지, 켐야의 Elastomer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발주가 있었고, 11월에 70억 달러 규모의 자잔

(Jazan) 정유공장의 계약 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1년에는 샤이바 NGL 프로젝트, 와싯 가스

개발 프로젝트, RTIP 프로젝트 등의 발주가 이루어졌다. 2013년은 다수의 패키지로 구성된 대규

모 화공플랜트 발주가 2011년, 2012년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일 패키지 규모의 화

공 플랜트, 발전 및 인프라 관련 사업에 한국 건설사의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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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30,000

40,000

50,000

60,000

70,000

80,000

90,000

100,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F

(백만달러)

발주 예산

집행 금액

자료 : MEED,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경제신도시 위 치 도시규모

(㎢)

투자금액

(US$억) 도시특징

킹 압둘라

경제 신도시(KAEC)

라빅

(Rabigh) 168 860억 달러

항만시설, 공업단지, 금융단지, 거주단지 및 교육단지를 갖춘 에너지

물류중심

압둘아지즈 빈 무세이드

경제도시 (PABMEC)

하일

(Hail) 156 80억 달러

중북부 지방의 물류중심 도시로 농업, 건설자재 및 광물개발

산업육성계획

지식경제도시 (KEC) 메디나

(Medinah) 9 80억 달러 이슬람 기반의 IT 및 지식기반 도시 건설

지잔 경제도시 (JEC) 지잔

(Jizan) 117 300억 달러 에너지 및 노동력 기반산업 중심

타북 경제도시 (TEC) 타북

(Tabuk) 161

1차 16억 달러.

장기로 최대 3,000억 달러서북부지역의 중심도시, 교육, 문화, 관광, 비즈니스 중심

자료 : KOTRA, LH,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2013년에 건설사들이 주목하는 중동 시장 중 한 곳이 쿠웨이트다. 국내 건설업체들은 3~4개 업체

끼리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130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클린퓨얼플랜트(CFP)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20억 달러 규모의 신규정유공장(NRP)의 사전입찰참가자격심사(PQ)가 진행

될 예정이라 쿠웨이트 시장에 대규모 정유 플랜트 발주가 대기하고 있다. 다만. 100억 달러 이상

의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데 무리가 있고, 쿠웨이트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

인다.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추진하는 신규정유공장(NRP) 사업은 지난 2008년에 국내 업체

들의 수주가 유력했지만 쿠웨이트 내부 정치 갈등으로 인해 2009년 3월에 사업 취소 결정이 내려

졌다. 이후 재추진과 연기가 반복되다 2013년에 사업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클린퓨얼플랜트

(CFP)도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이 추진되었지만 쿠웨이트 내부 정치 불안과 유가하락 등의 원인으

로 올해 PQ가 진행되었다. 지난 10월 16일의 MEED 보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클린퓨얼플랜트

의 사전 부지정리 공사에 1.36억 달러로 최저가에 응찰,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PQ 결과

에 이어 사전 부지 작업에 대한 발주가 유력한 상황으로 2013년에 클린퓨얼플랜트의 EPC 계약자

선정 및 착공으로 사업 흐름이 연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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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단위 : 십억달러)

패키지 참여업체 금액

JGC, GS건설, SK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대림산업, 사이펨, 테크니몽 컨소시엄

삼성엔지니어링, 페트로펙, CB&I 컨소시엄

치요다, CTCI, L&T 컨소시엄

TR, 시노펙, 한화건설 컨소시엄

플루어,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컨소시엄

KBR

미나알아흐마디 정유공장

개선사업

알합투어 레이튼

4.0

JGC, GS건설, SK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대림산업, 사이펨, 테크니몽 컨소시엄

삼성엔지니어링, 페트로펙, CB&I 컨소시엄

치요다, CTCI, L&T 컨소시엄

TR, 시노펙, 한화건설 컨소시엄

플루어,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컨소시엄

KBR

알합투어 레이튼

미나압둘라 정유공장 내

신규 프로세스건설

동아건설

3.5

JGC, GS건설, SK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대림산업, 사이펨, 테크니몽 컨소시엄

삼성엔지니어링, 페트로펙 컨소시엄

치요다, CTCI, L&T 컨소시엄

TR, 시노펙, 한화건설 컨소시엄

플루어,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컨소시엄

KBR

알합투어 레이튼

미나압둘라 정유공장

일부 공정시설 개선 및

O&U시설

STX중공업

3.5

자료 : MEED,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단위 : 십억달러)

패키지 참여업체 금액

JGC, GS건설, SK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대림산업, 사이펨, 테크니몽 컨소시엄

삼성엔지니어링, 페트로펙, CB&I 컨소시엄

치요다, CTCI, L&T 컨소시엄

TR, 시노펙, 한화건설 컨소시엄

플루어, 현대중공업 컨소시엄

알합투어 레이튼

잔사유탈황 및 수첨처리시설

HQTEC

5.4

JGC, GS건설, SK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대림산업, 사이펨, 테크니몽 컨소시엄

삼성엔지니어링, 페트로펙, CB&I 컨소시엄

치요다, CTCI, L&T 컨소시엄

TR, 시노펙, 한화건설 컨소시엄

플루어,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컨소시엄

알합투어 레이튼

하이드로젠 및 유황회수시설

HQTEC

2.8

JGC, GS건설, SK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대림산업, 사이펨, 테크니몽 컨소시엄

삼성엔지니어링, 페트로펙 컨소시엄

치요다, CTCI, L&T 컨소시엄

TR, 시노펙, 한화건설 컨소시엄

플루어,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컨소시엄

알합투어 레이튼

에싸르

펀지로이드

동력 및 간접시설

HQTEC

2.7

저장 탱크시설 1.6

해상시설 1.5

자료 : 현지언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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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쿠웨이트도 다른 GCC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쿠웨이트에 확인

된 원유 매장량은 1,015억 배럴로 전 세계 점유율의 6.1%를 차지한다[도표 9]. 천연가스도 전 세

계 확인 매장량의 0.9%를 차지하는 1.8조㎥를 보유하고 있다[도표 10]. 쿠웨이트 수출의 95%가

원유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쿠웨이트 전체 인구의 70%, 고용 노동자의 85%가 외국인으로 외국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쿠웨이트인의 실업률은 5% 이하로 낮지만 최근에 다수의 청년 인력이 노동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실업률 문제가 커지고 있다.

쿠웨이트 의회는 지난 2010년 2월에 1,040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경제개발 4개년 계획을 승인

했다. 개발계획의 기본 목적은 경제다각화와 민간부문의 역할 확대에 있다. 석유 가스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함께 쿠웨이트를 무역, 금융 허브로 발전시키려는 정책이 포함되어 있다.

구 분 세부내용

실행기간 2010년~2014년

투자금액 1,040억 달러

총 프로젝트 1,100개

비석유 메가 프로젝트 14개

비석유 투자에 대한 민간 참여 비중 2009년 40%에서 2014년 69%로 확대

비석유 GDP에 민간부문 투자 기여도 2009년 4.7%에서 2014년 12.5%로 확대

GDP에 민간부문 기여도 2014년에 44%로 확대

자료 : KIET,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쿠웨이트 경제 구조의 또 다른 특징은 국영기업에 의한 지배에 있다. 쿠웨이트 석유공사(Kuwait

Petroleum Company, KPC)를 중심으로 한 국영석유기업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쿠웨이트 석유

공사의 이사회 의장은 석유부 장관이 맡고, 쿠웨이트 석유공사는 석유부로부터 원유를 구매해 유통,

정제 후 판매하는 독점권을 갖고 있다. 여러 자회사를 통해 유전개발과 전후방 사업을 통제하고 있

어 쿠웨이트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쿠웨이트 정부는 이와 같은 경제 구도에 민간부문을

확대하기 위해 민영화법을 제정하고 민관협력사업(Public Private Partnership, PPP)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협력국(Partnerships Technical Bureau, PTB)를 설치했다.

자료 : 쿠웨이트 정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국왕

행정부 국회 사법부

전력부 수자원부석유부

쿠웨이트석유공사최고석유위원회

KNP C

원유정제,

석유제품생산

KOC

유전개발,

원유생산

KOTC

석유 수송

P IC

석유화학

제품생산

KEP EC

해외

유전개발

KGOC

중립지대

원유생산관리

KP I

해외정유, 석유

제품 판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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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그런데 2010년부터 현재까지 경제개발 정책의 구체적 실행이 지연되고 있다. 쿠웨이트의 정치 불

안이 이어지고 있는 점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에 야권 의원들과 시위대의 요구에

밀려 쿠웨이트 내각이 총사퇴하자 국왕이 의회를 해산하고 2월에 총선 실시를 명령했다. 야당이

쿠웨이트 총선에 승리했지만 헌법재판소는 선거에 법적 문제를 들어 선거를 무효화, 해산을 명령했

다. 국왕도 쿠웨이트 의회 정지 명령을 내린데 이어 지난 10월에 의회 해산 명령을 내렸다. 오는

12월에 선거를 앞두고 국왕 중심의 정부와 의회 세력에 기반한 야권의 충돌로 불안정한 정치 상황

이 지속되고 있다.

쿠웨이트 정치 상황이 안정화된다면 막대한 무역수지 흑자를 기반으로 투자 확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계획된 투자가 지연된 점과 경제개발 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카타르의 2010년 GDP 성장률은 16.3%로 전 세계에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을 기록했다. 카타르 통

계청은 2011년의 자국 경제가 전년대비 14% 성장할 것으로 추정,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천연가스 생산 증가, 유가 상승에 카타르 내수 산업의 회복이 카타르의 경제 성장을 이

끌고 있다.

카타르는 국가 면적에 비해 많은 규모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부존된 국가다. 석유 확인 매장량은

247억 배럴로 전 세계 1.5%를 차지하고, 천연가스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의 12.0%에 해당하는

25조㎥에 달해 중동 국가 중 이란 다음으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도표 9, 10]. 부존량이

많은 원유, 천연가스로 GDP에 석유/가스 부문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원유, 가스 관련 제품이

총 수출액의 90%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 카타르 정부는 국가개발계획 수립과 실행을 담당할 개발계획 총사무국(General

Secretariat for Development Planning, GSDP)를 설립했다. 개발계획 총사무국은 2008년에 카

타르 국가비전 2030(Qatar National Vision 2030)을 발표, 카타르의 2030년까지 장기 국정 운용

목표와 방향을 수립했다. 2010년에는 국가비전 2030을 보완할 중기 목표 설정을 위해 국가개발전

략 2011~2016(National Development Strategy)를 발표했다.

구 분 세부내용

선진화 철도 교통체계 건설 도하 메트로

2016년에 운영 시작해 카타르 주요 도시 연결

신도하 항만 화물량 증가에 대비한 수용 능력 확대

도하 해저터널 12km의 해저터널을 건설해 도하국제공항과 주요 도시 연결

17개 구획으로 신도시 건설 Lusail City

쇼핑, 문화, 레저 등의 거주 및 비즈니스 편리함 추구

도로 인프라 재정비 및 향상을 위해 20억 달러 이상 투자 카타르 공공사업청

주요 4대 고속도로 개통

9개의 월드컵 경기장 건설, 기존 3개 경기장 업그레이드 2022 FIFA 월드컵

9만개의 호텔 룸 건설

40km의 카타르-바레인 연결하는 다리 건설 카타르-바레인 연륙교 건설

연륙교 위해 철도 건설해 GCC 6개국 연결할 계획

자료 : KIET,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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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카타르는 2022년에 중동 국가 최초로 FIFA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통

및 운송,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카타르철도회사(QRC)는 도하 메트로 프로젝

트의 5개 본공사 패키지에 대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2개의 역과 4개 라인을 건설하는 6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역사 건설 패키지의 입찰 마감일은 11월 13일, 4개 라인(Red Line North,

Red Line South, Green Line, Golden Line)을 건설하는 패키지의 입찰 마감일은 11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 국내 업체 중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쌍용건설, SK건설 등이 각 패키지

에 해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계획이다.

구분 참여 컨소시엄

Bouygues (France) /Obayashi (Japan) /Al-Jaber Engineering (local)

QDVC (local/France) /Al-Darwish Engineering (local)

SK건설/Impregilo (Italy)/ Galfar Engineering & Contracting (Oman)

삼성물산/OHL (Spain)/Qatar Building Company (QBC) (local)

Habtoor Leighton (UAE/Australia) /John Holland (Australia) /Dragados (Spain)

쌍용건설/Dogus Construction (Turkey)/Makyol (Turkey) /Redco International (local)

Red Line North

대우건설/Implenia (Switzerland)/Orascom Construction Industries (Egypt) /Contrack International (local)

QDVC (local/France) /Al-Darwish Engineering (local)

Taisei Corporation (Japan)/Redco International (local)

Hochtief (Germany)/Al-Jaber Trading (UAE)/Consolidated Contractors Company (CCC)/Marbu Contracting Company (local)/

Lusail Hochtief (local/Germany)

현대건설/Acciona (Spain)/Ghella (Italy)/Como (local)

Larsen & Toubro (India) /J&P (Overseas) (Cyprus) /Shanghai Tunnel (China)/Al-Sraiya Trading & Contracting (local)

FCC Construction (Spain)/Alpine (Austria)/Archirodon Construction (Geneva-registered)/Petroserv (local)

Red Line North

Astaldi (Italy)/Yuksel (Turkey)/Gulermak (Turkey)

SK건설/Impregilo (Italy)/ Galfar Engineering & Contracting (Oman)

Hochtief (Germany)/Al-Jaber Trading (UAE)/Consolidated Contractors Company (CCC)/Marbu Contracting Company (local)/

Lusail Hochtief (local/Germany)

Bam Higgs & Hill (Netherlands)/Six Construct (Belgium)/Midmac Contracting Company (local)

현대건설/Acciona (Spain)/Ghella (Italy)/Como (local)

Yapi Merkezi (Turkey)/STFA (Turkey)/Aktor (Greece)

쌍용건설/Dogus Construction (Turkey)/Makyol (Turkey) /Redco International (local)

Astaldi (Italy)/Yuksel (Turkey)/Gulermak (Turkey)

Golden Line

Andrade (Brazil)/Queiroz (Brazil)/Ramco Trading & Contracting (local)

Taisei Corporation (Japan)/Redco International (local)

Habtoor Leighton (UAE/Australia) /John Holland (Australia) /Dragados (Spain)

Larsen & Toubro (India) /J&P (Overseas) (Cyprus) /Shanghai Tunnel (China)/Al-Sraiya Trading & Contracting (local)

FCC Construction (Spain)/Alpine (Austria)/Archirodon Construction (Geneva-registered)/Petroserv (local)

Zublin(Germany)/Strabag (Austria) /China Civil Engineering/Redco International (local) /Rizzani de Eccher (Italy)

Porr (Austria)/Saudi Binladin Group (SBG)/HBK Contracting (local)

Green Line

대우건설/Implenia (Switzerland)/Orascom Construction Industries (Egypt) /Contrack International (local)

Bouygues (France) /Obayashi (Japan) /Al-Jaber Engineering (local)

삼성물산/OHL (Spain)/Qatar Building Company (QBC) (local)

Bam Higgs & Hill (Netherlands)/Six Construct (Belgium)/Midmac Contracting Company (local)

Yapi Merkezi (Turkey)/STFA/Aktor (Greece)

Zublin (Germany)/Strabag (Austria) /China Civil Engineering/Redco International (local) /Rizzani de Eccher (Italy)

Porr (Austria)/Saudi Binladin Group (SBG)/HBK Contracting (local)

Msheireb Downtown

Doha development and

Education City stations

Andrade (Brazil)/Queiroz (Brazil)/Ramco Trading & Contracting (local)

자료 : MEED,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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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산업 고도화에 나선 아세안 국가, 수주 다변화의 기회

중동 외 지역 신흥국가들이 부존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 시설 건립에 대규모 투자를 2013년에

집행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들은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중동 중심의 수주 지역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신흥국으로 넓히고 있다. 2013년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확대의 성과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중동국가에 집중된 수주 경쟁 강도가 완화되는 계

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에 이은 아세안 2대 산유국이다. 하지만 정제시설은 일산 63만배럴 규모

로 인접 국가인 싱가포르(일산 130만배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국영석

유회사 페트로나스는 지난 2011년 5월에 200억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정유∙석유화학 단지(RAPID

Project, Refinery and Petrochemical Integrated Development)를 건설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RAPID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 기간 동안에 최대 40,000명의 인력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공

단 운영에 4,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RAPID 프로젝트는 일산 30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과 연산 300만톤 규모 나프타 분해공장, 폴리

머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동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현재 페트로나스의 정제 능력이 일산 44.8만배

럴에서 74만배럴로 확충되고, 특수화학제품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RAPID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 2011년 10월에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2016년에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올해 3월에

Technip이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업무를 수주했고, 2013년 2분기에 완료할 예

정이다. FEED 작업이 완료된 2013년 3분기부터 EPC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 내년부터 프로젝트

발주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자료 : KOTRA,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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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RAPID 프로젝트는 총 3개 지역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일산 30만 배럴 규모의 정유 플랜트 단

지고, 두 번째는 총 28개 유닛으로 구성된 연 생산 3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단지다. 세

번째는 중앙 유틸리티 시설로 2,000MW의 발전소, LNG 가스 터미널, 폐수처리시설, 중앙 관리설

비 등의 지원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자료 : KOTRA,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참고 : PCP(Pengerang Cogeneration Plant,), RGT 2(LNG Regasification Facility)

시기 주요 내용

2012년 3월

∙ 프랑스계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기업 TECHNIP이 Front-End Engineering Design(FEED)

계약 수주. 이 계약은 2013년 2분기에 종료될 예정

∙ 페트로나스-독일 Basf와 합작투자 설립을 위한 HOA(Heads of Agreement) 체결

- 합작투자 지분율은 페트로나스 40%, Basf 60%가 될 예정

2012년 5월

∙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발표 (INTEGRATED ENVIROTECH에서 수행)

∙ 페트로나스-일본 Itochu와 다운스트림분야 협력을 위한 HOA(Heads of Agreement) 체결

∙ 페트로나스-일본 Itochu-태국 PTT Global Chemical과 다운스트림 협력을 위한 HOA(Heads

of Agreement) 체결

2012년 7월

∙ 페트로나스-이탈리아 Versalis SpA와 synthetic rubber 분야 협력을 위한 HOA(Heads of

Agreement) 체결

∙ CB&I(미국) RAPID 프로젝트 내 5개 석유화학 유닛에 대한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작업 수주

(Secure a contract)

2012년 10월

∙ 페트로나스와 싱가포르 Keppel Corp가 RAPID 프로젝트 관련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

∙ Gadang Holdings Bhd가 페트로나스로부터 site preparation work(공사 규모 3.3억 링깃,

2013년 말 완료 예정)를 위한 LOA 수취

자료 : KOTRA,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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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말레이시아는 석유, 천연가스와 함께 팜오일, 고무, 주석 등의 풍부한 자원을 갖춘 자원 부국이다.

1980년대부터 제조업 기반 확충 노력에 전기, 전자,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분야에 경쟁력

도 갖추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020년까지 1인당 GNI 15,000달러의 고소득 국가로 육성하

기 위한 ‘Vision 2020’이라는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5년 단위의 중기 발전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경제발전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6월에 제10차 말레이시아 계획

2011~2015를 발표했고, 계획 기간 중에 1) 연평균 경제성장률 6.0%, 2) 2015년에 1인당 GDP

12,140달러, 3) 정부 재정적자 비율을 GDP 대비 2010년의 5.3%에서 2015년에 3.0%로 축소, 4)

연평균 민간투자 성장률 12.8%, 5) 연평균 고용 증가율 2.4%, 140만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

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10대 전략적 중점육성 분야와 12대 국가 핵심 경제 분야를 발표했다.

10대 전략적 중점 육성 분야에 천연 부존자원의 효용가치 극대화, 12대 국가핵심 경제 분야에 석

유 및 가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RAPID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의 중장기 경제 개발 전략 과정에

수행되는 사업의 일환으로 판단된다.

계획 목표 10대 전략적 중점 육성 분야 12대 국가핵심 경제 분야 1) 경제성장률 : 연평균 6.0%

2) 2015년 1인당 GDP

: USD 12,140

3) 재정적자 비율

: 2010년에 GDP 대비 5.3%를

2015년에 GDP 대비 3.0%로

축소

4) 민간투자

: 연평균 12.8% 성장

5) 고용

: 연평균 2.4% 증가, 140만명

의 신규 일자리 창출

- 천연 부존자원의 효용가치 극대화

- 정부와 민간 기업간 효율적 협렵

관계 구축

- 내부 역량 강화 및 외부 변화 활용

- 글로벌 경쟁력 강화

- 전문화를 통한 고소득 사회로 전환

- 균등기회 보장,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정망 확충

-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성장

발전 추구

- 생산성에 기반한 성장과 혁신 장려

- 최고급 인력 육성, 유지 및 강화

- 정부 행정조직의 경쟁력 강화

- 석유 및 가스

- 팜오일 및 연관 상품

- 금융서비스

- 도소매업

- 관광산업

- 전기 및 전자

- 민간 의료산업

- 교육

- 정보통신기술

- 비즈니스 서비스

- 농업서비스

- 광역 쿠알라룸푸르 구축

자료 : KIEP,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지난 1분기에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은 6.3%를 기록, 6분기 연속 6%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했다.

세계은행은 인도네시아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6.1%, 6.3%의 견실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

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산유국이다. 그 외에 석탄(세계 4위), 주석(세계 2위), 동(세계 3위),

니켈(세계 2위), 금(세계 7위) 등의 풍부한 자원과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2억 4,800만명에 달하

는 인구가 고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세계가 주목하고 있

다. 최근 주요 투자 은행이 선정한 신흥국가 그룹인 MIKT(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MAVINS(말레이시아,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CIVET(콜롬비

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집트, 터키)에 유일하게 모두 선정된 국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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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인도네시아는 2011년 5월에 ‘2011~2025 인도네시아 경제개발계획’(이하 MP3EI- Percepatan

dan Perluasan Pembangunan Ekonomi Indonesia)을 발표, 6지역 17개 프로젝트 개발을 시작

했다. 개발에 따른 정부, 국영기업, 인도네시아 사기업 투자계획을 포함한 MP3EI 실행을 위해 총

4,000조 루피아(4,00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까지 연 7~8%의 경제성장을 이어가 2025년에 GDP 4조~4.5조 달러

(1인당 GDP 14,250~15,500 달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각 섬

의 주요 산업 특성을 고려해 6개의 Corridor를 설계하고, IEDC(Indonesian Economic

Development Corridor)를 발표했다. IEDC는 경제활동중심지를 서로 연결하는 주요 연결고리

(Main Connectivity)와 경제활동중심지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산업 클러스터인 지원연결고리

(Supporting Connectivity)로 이루어져 있다. 6개의 Corridor는 1) 자원, 농업, 제조업 중심의 수

마트라-북서부 자바 Corridor, 2) 제조업 중심의 자바 Corridor, 3) 자원 및 농업 중심의 칼리만

탄 Corridor, 4) 자원, 농업, 어업 중심의 술라웨시 Corridor, 5) 농업, 어업, 관광 중심의 발리-

NT Corridor, 6) 농업과 자원 중심의 파푸아-말루꾸 Corridor로 구성된다.

자료 : 인도네시아 재무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자바 Corridor는 Jakarta, Bandung, Semarang, Surabaya가 경제활동중심지로 선정되었고, 이

를 지원하기 위한 11개의 산업 클러스터가 구성되었다. 11개 클러스터 중에 Cilegon, Gresik,

Tuban이 정유, 석유화학 클러스터 지역이다. 인도네시아는 이 곳에 300억 달러의 국외투자를 유

치해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인 페르타미나(Pertamina)와 공동으로 동부 자바와 서부 자바에 각각 정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

다. SK에너지, 호남석유화학 등의 국내 업체들도 튼튼한 내수 시장을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 사업

확장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9월에 쿠웨이트 국제석유회사(KPI,

Kuwait Petroleum International)와 일산 20~30만 배럴 규모의 정유 플랜트 건설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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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인도네시아는 인프라에 대한 경쟁력이 아시아 주요 개도국 중 태국, 말레이시아 등보다 뒤쳐져 있

어 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2025년까지 경제

개발 계획 기간 중에 500억 달러를 투자해 철도, 항만, 공항 확충에 나설 것임을 발표했다.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재원의 1/3은 정부가 조달하고, 2/3는 민간부문의 참여로 조달할 계획이다. 국내

업체 중 삼성물산은 지난 2010년에 인도네시아 발전플랜트 및 철도, 항만, 도로 등의 사회기반시

설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기업인 바크리 그룹과 포괄적인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지난 10월에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가 개최한

‘2012 인도네시아 관광 투자의 날(ITID 2012)’ 행사에 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에 진행될 자바주의

마자렝카, 반텐주의 파님방, 북부 발리 공항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단위 : 건, 십억달러)

구 분 항만 공항 철도 합계

프로젝트 수 92 14 25 131

투자 소요 금액 12.4 3.3 34.3 50.0

자료 : KOTRA,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중 최초로 2009년에 Dung Quat 정유공장을 완공해 베트남 수요의 30%를

자체적으로 해결했다. 산유국임에도 정제시설이 없어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구조를 바꾸기 위함이

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09년에 2020년까지 7개의 정유공장을 건설, 총 7,000만톤의 정제시

설을 갖춰 국내 수요 전체를 충당할 계획을 세웠다.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에 GS건설

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50억 달러 규모의 Nghi Son 정유공장 건설 사업을 발주했다. 실제 착공까

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지만 2013년에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PetroVietnam은 기존 Dung Quat 정유공장과 Nghi Son 정유공장을 가동해 베트남 수요의 절반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 이와 별도로 Dung Quat 공장의 정제시설을 일산 13만 배럴에서 일

산 20만 배럴로 증설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고, 순차적으로 추가 정유공장과 석유화학플랜

트 건립에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의 경제구조는 1차 산업이 17%, 제조업이 42%, 서비스업이 41%의 비중으로 구성된다. 베

트남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동보다 현재의 정책기조를 유지하며 고부가가치화에 중점을 두는 방

향으로 ‘경제사회개발 5개년 계획 2011~2015’를 발표했다. 2015년까지 연평균 GDP 성장률 목표

를 7.5~8.0%를 달성해 2015년에 GDP 규모를 1,920~1,940억 달러를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설

정했다. 이 기간 중에 베트남은 총 3,330억 달러를 투자, 1차산업(농림수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을

2.7~3.7%, 2차산업(제조업,건설업)의 연평균 성장률을 7.5~8.5%, 3차산업(서비스)의 연평균 성

장률을 8.0~9.0%로 가져갈 계획이다.

베트남은 전통산업인 섬유, 의류, 신발산업의 품질개선 등의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나서기로 했

다. 취약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은 전용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기계산업은 해외 자본과 협력을 적극적

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경제계획 추진의 역점 분야로 1) 시장 경제 이행 완성, 2) 경쟁체제 도입

및 행정제도 개혁, 3) 인력개발 강화, 4) 인프라 확충 및 현대화, 5) 운송체계 확충을 설정했다. 경

제개발 과정에 산업 시설 건립과 인프라 시설 확충 과정에 국내 건설업체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

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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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NahiSon Refinery &

Petrochemical Complex(10 MMTPA)

DungQuat Refinery

(6.5 MMTPA), In Operation

LongSon Refinery(10 MMTPA), 2018

Northern Ethanol Plant(PV Oil) : 100,000㎥/year

Central Ethanol Plant

(Petrosetco & BSR) :100,000㎥/year

Southern Ethanol Plant

(PV Oil) : 100,000㎥/year

Condensate Plant

(270,000 TPA), In Operation

자료 : PetroVietnam,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더불어 태국도 정유공장 건설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에 GS건설은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 Plc.(Petroleum Authority

of Thailand) 산하 IRPC사(Integrated Refinery & Petrochemical Complex) 가 발주한 10억 달

러 규모의 IRPC UHV 플랜트를 수주했다. 방콕 동남쪽 180km에 위치한 라용(Rayong) 산업 단

지에 건설되는 플랜트 공사로 GS건설이 상압잔사유 탈황공정, 중질유 접촉분해공정 및 기타 회수

공정을, SK건설이 탈황공정에 필요한 수소생산공정, 유황처리공정, 저장탱크 시설 등의 공사를 맡

아 수행할 예정이다.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5년 8월에 공사를 끝마칠 계획이고, 공사 완료

후에 연산 30만톤의 프로필렌, 에틸렌, 디젤, 납사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도표 32, 33]과 같이 석유 및 천연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플랜트 및 인프라 건설이 활

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은 해외 건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세계 각지에 거

점을 설립,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프로젝트 발주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 생소한 문화

와 열악한 기후 조건을 지닌 중동 지역에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완료하며 빠른 속도로 중동 시

장 점유율을 넓힌 사례가 아세안 시장에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업체들은 아세안 시장에 사

업 수행 경험을 이미 보유하고 있고, 해외 플랜트 시장 초기와 달리 해외 거점을 통해 프로젝트 참

여 안건 규모를 넓힌 만큼 다수의 플랜트 및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가 2013년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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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석유매장량(십억배럴) 석유생산량(천배럴/일)

국가 확인매장량 전세계 점유율 아시아 점유율 생산량 전세계 점유율 아시아 점유율

중국 14.7 0.9% 35.7% 4,090 5.1% 50.6%

인도네시아 4.0 0.2% 9.8% 942 1.1% 11.6%

인도 5.7 0.3% 13.8% 858 1.0% 10.6%

말레이시아 5.9 0.4% 14.2% 573 0.7% 7.1%

호주 3.9 0.2% 9.4% 484 0.5% 6.0%

태국 0.4 0.0% 1.1% 345 0.3% 4.3%

베트남 4.4 0.3% 10.7% 328 0.4% 4.1%

브루나이 1.1 0.1% 2.7% 166 0.2% 2.1%

기타 2.2 0.1% 5.4% 466 0.5% 5.8%

소계 41.3 2.5% 100.0% 8,086 9.7% 100.0%

자료 : BP,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천연가스 매장량(조입방미터) 천연가스 생산량(십억입방미터/일)

국가 확인 매장량 전세계 점유율 아시아 점유율 생산량 전세계 점유율 아시아 점유율

중국 3.1 1.5% 18.2% 103 3.1% 21.4%

인도네시아 3.0 1.4% 17.7% 76 2.3% 15.8%

말레이시아 2.4 1.2% 14.5% 62 1.9% 12.9%

인도 1.2 0.6% 7.4% 46 1.4% 9.6%

호주 3.8 1.8% 22.4% 45 1.4% 9.4%

태국 0.3 0.1% 1.7% 37 1.1% 7.7%

브루나이 0.3 0.1% 1.7% 13 0.4% 2.7%

베트남 0.6 0.3% 3.7% 9 0.3% 1.8%

기타 2.1 1.0% 12.8% 90 2.7% 18.7%

소계 16.8 8.0% 100.0% 479 14.6% 100.0%

자료 : BP,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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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IV. 질적 요인 고려한 수주 성과로 변화

과도한 가격 경쟁 지양하는 수주 스탠스의 변화

삼성엔지니어링을 선두로 국내 업체들의 중동 시장의 입지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었다. 국내 건설사

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찾아온 국내 건설 경기 침체를 상쇄할 성장 동력을 중동 플랜트 시장에

서 모색했다. 국내 업체들은 유럽업체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탁월한 사업 수행 능력을 기반으

로 고온의 힘든 건설 환경 속에서도 정해진 공사기한 내에 발주처가 원하는 품질 이상의 플랜트를

건설했다. 중동 발주처의 국내 업체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한 만큼 중동 시장에 국내 업체들의 위상

이 격상되었다. 그런데 국내 건설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중동 시장에 참여하는 국내 업체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국내 업체들이 주목했던 사우디 사업의 경우 한 패키지 당 10개가 넘는 회

사가 경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 신규 시장, 신규 공정 진출과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해 기존 목

표 수익률을 낮춰 입찰에 참여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중동 시장에 국내 업체들의 수주 성과는 이어

졌지만 경쟁 심화로 과거 대비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0%

5%

10%

15%

20%

25%

30%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F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

자료 : 각 사,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하지만 2012년 하반기부터 국내 상장 건설사를 중심으로 수주 전략의 변화가 나타났다. 과도한 가

격 경쟁을 지양하고 수익성을 겸비한 프로젝트 발굴에 주력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지난 10월

에 입찰 결과가 발표된 사우디 지잔 정유공장이 이를 방증한다. 사우디 지잔 정유공장은 70억 달

러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로 올해 초부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7개의 패키지가 글로벌 업체

들에 사업 참여 기회가 열렸고,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현대중공업 등의 국내 업체와 유럽 및 일본 업체가 각 패키지에 선별적으로 참여, 수주

경쟁을 벌였다. 국내 상장 건설사들이 주목했던 사업이지만 수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내 업체들이 수익성을 고려한 입찰 가격을 제시한 데 비해 사우디에 진행 공사를 이어가기 위한

유럽, 일본 업체들의 공격적인 참여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상장 건설사들이 외형 성장 중

심의 수주 전략이 수주의 질적 측면을 고려하는 쪽으로 변화함에 따라 경쟁 심화 양상으로 치닫던

중동 플랜트 시장에 점진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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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2010년부터 중동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으로 국내 업체들의 해외 수주 잔고의 수익성은 과

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2013년까지 건설업체의 해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크지 않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질적 측면이 고려된 수주 성과가 누적됨에 따라 기존의 저수익

공사의 실적 반영 비중을 낮춰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13년은 과거 대비 수익성이 하락한 올해 수준의 해외 마진이 유지되겠지만 2014년부터 해

외 사업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비중동 지역의 플랜트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중동의 수익성 하락을 상쇄할 수 있는

요인이다. 중동 플랜트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던 건설사들은 수주 경쟁 심화로 수주 지역 및 공정

다변화를 위한 수주 전략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건설사들은 자체 영업 거점 또는 국내 및 해외

상사 업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중동 시장에 대한 프로젝트 입찰 참여 기회를 늘렸다. 글로벌 시

장에 검증된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기반으로 각 회사별로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 플랜트 수주 성과가 확산되었다. 비중동 지역의 사업 일부는 수의 계약 형태로 수주가 이루어

졌기 때문에 GP마진을 기준으로 예상 수익률이 15%를 상회하는 사업들도 다수가 있었다. 이와 같

은 비중동 지역의 사업들이 중동 지역의 마진 하락을 상쇄, 2013년에 시장이 우려하는 급격한 수

익성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0

500

1,000

1,500

2,000

2,500

3,000

3,500

4,000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백만달러)

중동 수주

비중동 수주

자료 : 각 사,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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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유럽 업체의 공격적인 수주는 제한적 수준에 그칠 전망

국내 업체들이 시장 주도권을 지닌 중동 육상 플랜트 시장에 가장 공격적인 수주 성향을 보인 업체

는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R)다. TR은 상반기에 사우디에 진행된 페트로켐야(4억 달러),

켐야의 Elastomers(4억 달러), 사우디 SADARA 프로젝트(8억 달러)를 수주했다. 하반기에 사우

디 지잔 정유공장 중 하이드로크래커(12억 달러)에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사우디에 진

행된 입찰 경쟁에 두각을 나타냈다.

TR은 미국 Lummus의 자회사로 Lummus Espanola로 1959년에 설립되었다가 1972년에 은행

투자자들이 인수하면서 만들어진 회사다. 스페인 최초의 정유공장을 건설했고, 내수시장에 주력하

다가 1980년말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초기에는 스페인의 오일 메이저가 사업을 하는 중남미,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사업을 수행했다.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중동의 플랜트 건설 붐

을 기회로 GCC 국가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에 진입했다. TR은 스페인 정유공장의 80%와 중남미

와 중국 등에 정유공장을 건설한 경험을 기반으로 정유 플랜트에 강점을 갖고 있다.

구 분 2007 2008 2009 2010 2011 1H12

신규수주 3,582 2,207 2,661 3,619 1,997 1,839

수주잔고 4,713 4,711 4,820 5,730 5,387 6,218

인력 4,412 5,232 5,571 5,955 5,949

매출액 2,005 2,479 2,643 2,771 2,613 1,274

EBITDA 113 148 156 163 160 76

EBIT 108 142 149 156 151 72

순이익 108 140 145 136 135 66

YoY(%)

신규수주 36.7 -38.4 20.6 36.0 -44.8

수주잔고 55.0 0.0 2.3 18.9 -6.0

인력 20.7 18.6 6.5 6.9 -0.1

매출액 62.3 23.6 6.6 4.8 -5.7 -6.8

EBITDA 71.2 31.0 5.4 4.5 -1.8 -7.6

EBIT 72.2 31.8 4.7 4.4 -2.8 -8.6

순이익 65.0 30.0 3.6 -6.3 -0.7 0.2

수익성(%)

EBITDA Margin 5.6 6.0 5.9 5.9 6.1 6.0

EBIT Margin 5.4 5.7 5.6 5.6 5.8 5.7

NP Margin 5.4 5.7 5.5 4.9 5.2 5.2

EBITDA Margin 5.6 6.0 5.9 5.9 6.1 6.0

자료 : TR,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참고 : 2012년 상반기는 2011년 상반기 대비 증감율 기록

TR의 전성기는 지난 2009~2010년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투자가 주춤했던 중동에서 프로젝트

발주가 집중되면서 TR도 UAE, 사우디 등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표적인 사업이 사우

디 주베일 정유공장의 증류시설 패키지를 14억 달러에 수주한 사례다.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26.6억 유로, 36.2억 유로를 수주, TR의 수주잔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TR은 인력을

공격적으로 확보해 2007년에 4,412명이던 고용인력이 2010년말에 5,955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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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그런데 2011년에 들어와 중동 육상 플랜트의 주도권을 한국업체에 넘겨주고 중동의 신규수주가

끊겼다. 스페인 내부 일감 부재와 TR이 주로 사업을 영위하던 시장의 발주 규모도 축소됨에 따라

TR의 2011년 신규수주는 20억 유로로 2010년 대비 44.8% 급감했다. 수주잔고 감소도 문제였지

만 빠른 속도로 중동 사업의 잔고가 감소해, 중동 사업 비중이 2009년을 고점으로 감소 추세가 이

어졌다. 수주 감소에 따른 실적도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섬에 따라 TR은 중동 프로젝트에 공격적

인 입찰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예상된다. TR 입장에서 일감을 확보해 인력 가동률을 높이고, 공격

적인 입찰 가격 제출에서 오는 수익성 하락이 중동 사업 진행의 연속성이 끊길 경우에 재진입에 따

른 추가 비용 지급에 오는 손실 보다 작은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자료 : TR,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TR은 올해 중동에 대규모 수주 성과와 러시아, 호주, 캐나다에 추가적인 일감을 따내면서 실적 감

소를 반전 시킬 기반을 마련했다. TR의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27.1억 유로, 1억 3719만 유로로

전년대비 3.6%,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중동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TR의 2013년 매

출액과 순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6.5%씩 증가한 28.8억 유료, 1억 4,614만 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ROW,6%

스페인,12%

유럽,34%

중동,46%

Latam, 2%

ROW, 2%

스페인,3%

유럽,36%

중동,37%

Latam,22%

Latam,34%

중동,21%

유럽,42%

스페인,0%

ROW,3%

ROW,20%

스페인,0%

유럽,29%

중동,22%

Latam,29%

2009년(잔고 € 4,820 M) 2010년(잔고 € 5,730 M)

2012년 상반기(잔고 € 6,218 M) 2011년(잔고 € 5,387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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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스페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TR의 신규수주 확보에 회사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동사의

2013년 실적 기준 PER이 14.4배 수준에 주가가 거래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이 4조원 규모인 TR

이 사우디에서만 확보한 프로젝트가 30억 달러에 달한다. 이 사업들은 다수의 국내 업체와 유럽

및 일본 EPC 업체와 치열한 경쟁에서 따낸 만큼 프로젝트 수익성이 과거에 비해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TR도 현재와 같은 중동 시장에 공격적인 입찰 참여 전략을 유지하기 보다 기

존 사업의 효율적인 원가 통제를 위한 수익성 향상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 또 최근 국내업체와

같이 공격적인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적정 수익성을 유지한 입찰 참여로 수주 전략이 변경될 것으

로 전망된다.

500

600

700

800

900

1,000

1,100

1,200

10/1 10/4 10/7 10/10 11/1 11/4 11/7 11/10 12/1 12/4 12/7 12/10

(pt)

20

25

30

35

40

45

50

(EUR)

MSCI SPAIN Index (좌축)

TR 주가 (우축)

자료 : Bloomberg,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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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사업 관리 중요성 증대, 효율적 업무 진행이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

국내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사업을 빠른 속도로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가격 경쟁력에 기술력을 갖

추고 뛰어난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공사를 시작한 이후

1970년대에 중동개발 붐을 맞아 저렴한 인건비를 기반으로 인프라 위주의 공사에 활발하게 진출

했다. 1990년대에 아시아 건축 사업이 증가해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수주 성장 2기를 맞았

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와 가격 경쟁력과 플랜트 기술력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중동 플랜트 시

장에 진입할 수 있었고, 탁월한 사업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중동 국영 발주처의 신뢰를 얻고 한국

업체들의 평판이 개선되면서 사업을 빠르게 확대했다.

0

10,000

20,000

30,000

40,000

50,000

60,000

70,000

80,000

1971 1974 1977 1980 1983 1986 1989 1992 1995 1998 2001 2004 2007 2010

(백만달러)

<해외 건설 개척기>

중동개발 붐

낮은 인건비를 기반해

단순 토목 공사 중심

<해외 시장 확대기>

아시아 진출 확대

가격 경쟁력 기반으로

건축, 토목 공사 중심

<해외 플랜트 확장>

중동 플랜트 시장 확대

가격경쟁력+기술력+탁월

한 사업수행 능력

자료 : 해외건설협회,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중동은 제도적, 문화적 차이와 고온의 기후 조건으로 건설 프로젝트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열악한 환경에도 한국업체들은 선진업체와 차별화된 사업 추진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효

율적인 사업 진행에 절감 가능한 원가를 발견하며 사업 수익성을 높였다. 발주처 입장에서 정해진

기간을 지키지 못하면 시장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다음 단계의 개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다.

한국업체들은 예상 공기 보다 이른 시기에 플랜트 건설을 완료했고, 플랜트 가동 성과가 우수했기

때문에 한국업체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아진 것이다.

국내 업체들은 설계, 구매, 공사, 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공사 절차 대신에 설계 작업을 진

행함과 동시에 부분 시공에 착수하는 Fast Track 방식을 도입했다.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고, 기자

재 납기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예상보다 빠른 기간에 플랜트 건설을 완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정 진행에 차질이 발생한 경우에도 한국인 특유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초과 업무를 수행

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기를 준수해 발주처 스케줄에 문제를 일으킨 사례가 없었다. 또 문화적, 제

도적 차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유럽 업체들은 문제 해결까지 모든

프로세스 진행을 중단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반면에 국내 업체들은 다양한 대안을 강구해 해당

문제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 공정 진행을 이어간다. 융통성을 겸비함 업무 진행으로 공사 진행

에 차질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에 중동의 국영 발주처는 한국 업체의 최대 강점으로 ‘공사 진행

의 Creativity’를 꼽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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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해외 플랜트 사업 규모는 국내에서 찾기 힘든 대단위 사업이 많다. 지난 10월 31일에 삼성엔지니

어링이 UAE 타크리어와 계약을 체결한 카본블랙 & 딜레이드 코커(CBDC)의 수주 금액은 24.8억

달러다. 국내 건설사들의 주택부문에 대한 1년 수주 목표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대단위 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각 회사별 사업 관리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Project

Management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1개의 프로젝트에서 회사 전체 실적에 충격을 줄 대규모 손

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효율적인 Project Management가 이루어질 경우에 회사는

예상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업체 중 최다의

플랜트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체계적인 교육/훈련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은 지난 2007년 12월에 처음으로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기업 최

초로 정유 플랜트의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의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하는 4.3억 달러 규모의 프로

젝트였다. 그런데 당시에 쥬베일산업단지에 동시 다발적인 공사 진행으로 장비, 인력난에 처하면서

프랑스 TECHNIP, 일본의 JGC, 도요엔지니어링은 공기를 6개월씩 늦췄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

은 산업단지 내에 오피스를 설치하고, 장비 및 인력 수급을 현지에서 조정하면서 유일하게 공기를

단축시켜 발주처로부터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고, 쥬베일산업단지에 진행된 후속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공정 다변화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지난 2010년 5월에 처

음으로 철강 플랜트인 바레인 SULB의 형강 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컨소시

엄을 구성한 독일의 SMS가 공정기술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이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의 전 과정을 일괄 턴키방식으로 수행했다. 기존에 화공 플랜트에 적용했던 사업 수행 능력

을 기반으로 15% 이상의 고마진을 창출하며 사업 수행을 완료한 경험을 갖고 있다.

자료 : 해외건설협회,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플랜트는 노동집약적인 일반 건설과 달리 기술/관리집약적 산업이다. 프로젝트 관리 및 프로세스

관리가 전체 사업 수행에 핵심을 차지한다. 국내 업체들은 해외 수주 경쟁 심화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수행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플랜트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본래 설계 기준에

비해 기기 배치나 기자재 사양을 최적화하는 대안 설계를 도입해 비용 절감, 납기 단축을 이끌어

낸다. 또 자재를 일괄 구매하지 않고 프로젝트 매니저가 주요 기자재의 가격 변동과 공사 수행 스

케줄을 감안해 적시에 기자재를 구매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기존 예정 원가율 보다 우수한 수익성

에 사업을 완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안,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우려와 같은 국내 업체

의 급격한 수익성 악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FEEDNeedsPre F/S EPCEPCF/S O&MCommission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대안설계' 적용 '적시 구매제' 도입 Fast track 방식 적용

EPC수익성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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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V. 점진적인 개선 나타날 국내 시장

주택 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 완화, 실질적 효과는 2013년부터 기대

정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지난 9월

10일에 미분양 주택에 대해 5년간 발생한 양도차익을 100% 감면해주고, 주택 취득세를 50% 감면

해주는 내용이 포함된 제2차 재정지원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9.10 대책 이후 아파트 거래량이 증

가하고 미분양 아파트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9.10 대책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기 때

문에 건설사들은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

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에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 건수는 3,603건으로 9월의

2,121건보다 6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의 10월 아파트 실거래 신고 건수가

244건으로 9월의 97건에 비해 151.5% 증가하며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발표 일자 정책 세부 내용

2010.02.22 분양가 상한제

부분 폐지 ∙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 관광특구 내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폐지

∙ 2010년 2월 11일 현재 지방 미분양주택에 대해 2011년 4월 30일까지 양도세 감면 혜택 연장

∙ 건설업계 분양가 인하 폭에 따라 양도세 감면율 조절

0~10% 이하 : 60% 면제 / 10~20% 이하 : 80% 면제 / 20% 초과 : 100% 면제 2010.03.19

지방 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

연장 ∙ 85㎡ 이상 대형주택에 대한 취득·등록세 감면 연장

0~10% 이하 : 50% 면제 / 10~20% 이하 : 62.5% 면제 / 20% 초과 : 75% 면제

∙ 미분양 매입과 보증 지원 등의 방법으로 5조원 직간접적으로 투입

∙ 국민주택기금 융자지원. 올해 말까지 1조원 범위내 융자 2010.04.23 미분양해소 및

거래활성화 방안 ∙ LTV한도 내에서 DTI 한도 초과해 대출 가능하도록 보증 지원

∙ 가구당 최대 2억원까지 연5.2%(1년거치 19년 또는 3년거치 17년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3자녀 이상은 연4.7%

강남 3구 제외한 시가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설정 2010.05.07 기존주택 구입자금

대출 ∙ 부부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이고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거나 1가구 1주택

∙ 11년 3월까지 DTI 규제 한시적 폐지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시한 2년 연장

∙ 취·등록세 감면시한 1년 연장 추진

∙ 신규주택 분양자에 대한 주택기금 융자조건 완화

2010.08.29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

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신설

∙ 소형주택 공급 활성화

∙ 전세자금 지원 확대

∙ 가격정보 제공 강화 2011.01.13

전월세시장

안정방안

∙ 중장기 수급 안정

∙ 주택기금 전세자금 지원∙확대

-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 전세자금 지원 확대 및 금리 인하

-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대상 주택 확대

-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 전세자금 대출보증 확대 (2010년 5.8조원 → 2011년 7조원)

∙ 매입임대사업자 세제지원 요건 완화 (3월 소득∙법인∙종부세법 개정)

- 가구수 3가구. 임대기간 5년. 임대주택 면적 149㎡ 이하

- 최득가 6억원 이하. 임대지역 수도권 내

∙ 민간 준공 미분양 양도∙취득세 감면 (4월 조특∙지특법 개정)

2011.02.11 전월세시장

안정방안

- 2011년 말까지 임대계약 체결 후 2년 이상 임대 후 분양한 준공 미분양주택 또는 준공 미분양 주택 취득 후

5년 이상 임대자 취득세 50%, 취득 후 5년간 양도소득세 50% 감면

1) DTI 자율적용 종료 및 기존 규제 환원

DTI 규제비율 탄력 적용 등의 보완 방안 마련

생애최초 주택 구입 자금 지원 연장 운영

2)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한 거래세제 개선

취득세제 개선

2011.03.22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방안

분양가 상한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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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발표 일자 정책 세부 내용

1) 건설사/PF에 대한 구조조정과 유동성지원

2) 미분양 주택 해소 및 주택 거래 활성화

- 미분양주택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및 적용기한 연장

- 리츠/펀드도 신규 민영주택 분양 받아 임대사업 하도록 허용

- 자기관리 리츠가 일정규모 이하 주택 신축, 매입하여 임대시 임대소득 5년간 50%소득공제

-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 양도세 비과세 요건 완화

3) 주택 공급여건 개선

2011.05.01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4) 민자사업 활성화

1)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2년 부과 중지,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 과도한 시장규제 철폐

2) 대학생 전세임대 1만호. 저소득 세입자 전세임대 1.5만호 등 저소득, 서민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 지원 확대

3) 생애최고 구입자금 지원대상 확대(연소득 4천→5천만원 이하). 금리인하(4.7%→4.2%) 등

4) 지방 아파트 청약가능지역을 도단위로 확대. 장기 미사용 공공용지를 실수요에 맞게 용도 변경

2011.12.07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방안

5) 최저가낙찰제 확대시행 2년 유예. P-CBO 추가발행. 공모형 PF 정상화 등 건설업계 경영정상화 및 구조조정 지원

1) 투지기역, 주택거래신고지역 해제. 분양권 전매제한기간 완화.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폐지 등 규제 정상화

- 투기지역(강남3구) 해제로 LTV, DTI 40% → 50% 적용

- 계약후 일반지역과 동일하게 60일내에 주택거래 신고

2)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지원대상 한도 확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5천억원 추가지원

3) 1세대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보유요건 완화(3년→2년). 일시적 2주택자 주택 처분기한 연장(2년→3년)

4) 2~3인용 도시형생활주택 건설사 자금지원 확대

2세대 이상 거주가능한 세대구분형 아파트 건설규제 완화로 중소형/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5) 1:1 재건축시 주택규모제한 합리적 개선

2012.05.10

주택거래 정상화

및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 건설규제 완화 등 사업특성에 맞는 주택건설 여건 조성

1)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2) 주택 단기양도 세율 인하

1년내 양도 : 50%에서 40%로 인하 (2013년 1월 1일~2014년 12월 31일 취득분은 한시적으로 기본세율(6~38%)

2년내 양도 : 40%에서 기본세율 (6~38%)로 인하

3) 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중과제도 완화

60% 단일세율 적용에서 기본세율(6~38%) 적용으로 인하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4) 자기관리 부동산 투자회사 주택임대소득 소득공제

2012.08.08 2012년

세법개정안

5) 임대주택 리스, 펀드 세제지원 확대

1) 소득 인정기준 보완

- 장래예상소득을 반영한 소득 인정 허용 : 40대 미만 무주택 근로자에 장래 예상 소득을 소득지표로 활용

- 순자산의 소득환산 허용 : 직전년도 은행 정기예금 가중평균 금리를 적용한 연간 자산소득 산출

- 금융소득 종합과세 비대상자의 증빙소득에 금융소득 합산

2) 6억이상 주택 구입용 대출에 대한 가산항목 적용

-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에 5%p씩, 최대 15%p의 우대비율을 6억원 미만에서 6억원 이상 주택으로 확대

- 서울, 경기/인천의 6억원 이상 주택구입용 대출 DTI 최대 한도가 50%→65%, 60%→75%로 상승

3) 역모지기 대출에 대해 DTI 규제 적용 면제

- 다만, DTI규제 적용이 면제될 수 있는 적격 역모기지대출의 범위는 추후 확정

2012.08.17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

보완 방안

4) 원금균등분할상환 대출의 DTI 비율 산출방식 변경 및 신고소득 산정기준 보완

1) 주택 취득세 축소 (9억원 이하 2%→1%, 9억원 초과 4%→2%) 2012.09.10

제2차 재정지원

강화대책 2) 미분양 주택에 5년간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 100% 감면

자료 : 국토해양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정부는 지난 5.10 대책에 DTI를 제외한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와 함께 과거 주택 시장

과열기에 지정된 규제들 대부분을 해제한 것으로 발표했다. 5.10 대책 발표 당시에 가계부채에 대

한 우려로 DTI 완화는 제외했지만 8.17 대책에 DTI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까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대책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지난 9.10 대책에 지방세수 감소 우려에 불구하고 세제

감면안을 발표되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 됨에 따라 대출에 대한 규제도 완화하기로 정부

정책 방향이 변화했고, 취득세∙양도세 한시 감면 조치로 거래량을 늘리면 오히려 지방세수 감소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 포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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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지난 9월 기준의 아파트 가격, 거래량, 미분양 통계를 보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지방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2010년부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와 경

기도의 아파트 가격은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시장 침체에 따라 수도

권의 아파트의 거래량이 감소했고, 미분양이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 9월의 수도권 아파트

거래는 16,324호로 여름 비수기 보다 낮은 수준에 그쳤다. 동절기인 1월을 제외하고 올해 들어 가

장 부진한 실적이다. 수도권 미분양은 30,038세대로 전 고점인 2010년 12월의 29,142세대를 넘

어섰다. 서울과 인천의 미분양 세대가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시장은 침체기가 이어지는 것에 반해 지방 부동산 시장은 금융위기 이후에

공급이 중단되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기록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대표적 시장이 부산이

다. 그런데 최근 부산 시장도 빠른 속도로 공급이 집중되면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부산을 포

함한 지방 시장도 회복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지방 5대광역시와 기타 지방 지역의 9월 거래

량은 가을 이사철임에도 1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고, 미분양이 증가하는 추세로 전환되었다.

금융위기 이후에 공급 위축, 실수요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부동산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실수요가 매매로 전환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및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득 불확실성, 생산 가능 인구 감소 등의 인구 구조 변화 등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심리를

냉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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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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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3.3㎡)

수도권 아파트 가격 (좌축)

지방 광역시 아파트 가격 (우축)

기타 지방 아파트 가격 (우축)

자료 : 부동산114,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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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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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기타 지방 아파트 거래량

지방 광역시 아파트 거래량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자료 : 국토해양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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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기타 지방 미분양

지방 광역시 미분양

수도권 미분양

자료 : 해외건설협회,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이와 같은 불안 요인이 잠재하지만 2013년에 주택 시장은 점차 바닥을 다지고 점진적인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책은 효과가 실질적으로 시장에 발휘되기까지 시차가 존재한다.

현 정부에서 완화해준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

다. 현 수준에서 부동산 가격의 추가 하락이 지속될 경우에 일본식 장기 불황 진입, 가계부채 문제

확산 등의 요인이 있기에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추가적인 하락을 방관하지 않을 전망이다. 내수시

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갖고 세금 감면 혜택 연장, 추가

적인 규제 완화 등의 정상화 대책 발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매가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에 전세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전세가/매매가 비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서울 지역

에 전세가/매매가 비율이 70%를 초과하는 곳도 과거와 달리 쉽게 찾을 수 있다. 전세 물건 부족으

로 전세가 상승세가 꺽이지 않고 있어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 전환을 유도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

로 보인다. 지난 10월에 한국은행은 기준 금리를 2.75%로 인하했다.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

이 존재하는 저금리 시대에 진입,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점도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악화된 심리를 개선시켜줄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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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서울 5대 광역시 기타 지방

자료 : 부동산114,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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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전국

수도권

서울시

자료 : 국토연구원,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참고 : 상승국면 (1단계 : 115~135, 2단계 : 135~175, 3단계 : 175이상), 보합국면 (약보함 : 95~100,

보합 : 100~105), 강보합 : 105~115), 하강국면 (1단계 85~95, 2단계 65~85, 3단계 65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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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건설사의 분양 전략 변화 : 분양률 향상에 주력, 이익 가시성 증대

건설사들의 분양 사업 전략이 작년부터 크게 변화했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의 구성과

주변 시세 수준 이하의 분양가를 갖추는 등의 분양 수익성 개선 작업을 거쳐 실수요가 존재하는 지

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각 회사들이 개장한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이 집중되었고, 청약접수

마감을 기록한 사례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청약경쟁률이 분양률로 바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점은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어내는 것에 성공했다는 긍정적 신호다.

‘ ’

▪ 대우건설은 17일 개관한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

지오' 모델하우스에 주말 포함 3일 동안 약 3만

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19일 밝혔다.

-2012.08.19-

▪ 대우건설은 지난 23~24일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아파트 청약접수 결과, 총 526가구

모집에 2,710명이 몰려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고 밝혔다.

-2012.08.26-

자료 : 대우건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분양 규모 측면에 3분기까지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회사는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은 건설사

중 가장 빠르게 틈새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 대규모 주택 분양 실적을 기록

하고 있다. 그 외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계획대비 양호한 공급 실적을 나타냈다. GS건설과 대

림산업은 일부 현장에 대해 연초 대비 주택 분양 계획을 연기하면서 연초 계획보다 낮은 주택 공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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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009 2010 2011 2012F

(세대)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자료 : 각 사,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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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주택 실적이 저조했던 2010년에 비해 증가된 공급 물량과 올해 양호한 분양 성과로 각 회사별 주

택 매출 회복세가 2013년에 이어질 전망이다. 2013년의 분양 여건은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

렵지만 부동산 시장 심리 개선과 함께 점진적인 회복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실수요가

존재하는 지역에 분양성을 높이는 과정을 거친 후에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과거에 고분양가, 중대

형 위주의 주택 공급을 통해 기업 미래이익에 부담요인을 주었던 주택 공급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

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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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009 2010 2011 2012F 2013F 2014F

(십억원)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자료 : 각 사,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참고 : 대림산업은 주택이 포함된 건축 공종의 매출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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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VI. 건설사의 풀어야 할 과제

2013년부터 미착공 PF의 착공 전환, 기업 이익 변수로 작용

2013년에 건설사들은 사업성이 양호할 분양 사업과 함께 회사가 과거에 지급보증을 섰던 미착공

PF 현장의 착공을 부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위기 이후에 참여한 사업의 경우에 부실 요인

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금융위기 이전에 참여한 사업의 경우에 사업 착공과 함께 건설사가 충당금

을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 시장 활황기에 고분양가로 책정된 분양 계획이 짜여 있는 사업이

라면 사업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기간 동안 금융비용 등의 기타 제반 비용 증가로 사업 이익 훼손

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의 주요 미착공 PF 현장[도표 50]의 2013년 분양 계획의 포함

여부에 따라 회사의 이익 하향 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분 지역 사업명 PF 대출 대출만기 유형 계약금액

삼성물산 서울 천호동주상복합 364.9 2011.06~2016.06 Loan 379.2

경기도 부천중동 148.0 2010.10~2013.10 Loan 104.4

소계 512.9

현대건설 경기도 평택 세교 힐스테이트 신축공사 186.6 2013.06.11 ABCP/Loan 381.2

경기도 경기 광주 태전 5지구 힐스테이트 162.1 2014.02.22 ABCP/Loan 189.7

경기도 경기 광주 태전 6지구 힐스테이트 159.3 2014.07.31 ABCP/Loan 186.5

경기도 광주 태전 7지구 힐스테이트 124.0 2013.03.28 Loan 131.9

경기도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91.1 2013.11.11 ABCP 99.9

충청남도 당진 송악 지구 도시개발사업 157.0 2013.11.14 ABCP/Loan 441.5

소계 880.1

대림산업 경기도 광주시 역동 e편한세상 42.0 12.03.26 ~ 12.09.24 ABCP 300.6

경기도 오산 세마 2,3차 e편한세상 518.6 12.06.16 ~12.06.15 ABCP 763.1

인천시 인천 삼산 e편한세상 66.5 11.10.07 ~ 12.10.08 ABCP 65.9

인천시 인천 검단 e편한세상 141.5 11.08.23 ~ 12.08.23 ABCP 141.7

경상북도 포항 장성 e편한세상 57.0 09.12.07 ~ 12.12.06 Loan 130.0

경기도 파주 헤이리 지크레프 PF 사업장 89.2 12.03.19 ~ 13.03.19 ABCP 375.0

소계 914.8

GS건설 경기도 평택동삭2지구 도시개발사업 171.1 2007.11~2013.03 ABCP/기타 Loan 652.1

경기도 평택칠원지구 도시개발사업 135.7 2010.07~2013.03 ABCP/기타 Loan

경기도 양주 백석 도시개발사업 169.5 2008.07~2013.01 ABCP/기타 Loan 1,038.6

경기도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157.9 2006.11~2013.09 기타 Loan 567.9

경기도 일산 식사2지구 아파트사업 144.0 2008.08~2012.12 기타 Loan 408.6

경기도 오산부산동 지구단위계획사업 110.0 2012.04~2014.04 ABCP/기타 Loan 223.4

충청북도 청주 방서 아파트 건립공사 100.0 2012.05~2013.05 ABCP 248.2

소계 988.2

대우건설 서울 합정2구역 211.0 2012.02 ABCP 118.7

서울 합정3구역 185.0 2012.1 Loan/ABCP 88.8

서울 세운6-3 72.0 2012.11 ABCP

서울 기타2개현장 39.2 - Loan

경기도 김포풍무 350.0 2014.08 Loan/ABCP 320.0

경기도 김포한강2차 275.0 2012.11 Loan/ABCP 253.1

인천시 송도M1 86.8 2015.01 Loan/ABCP

수도권 기타5개현장 274.9 - Loan/ABCP

충청남도 천안성성동 215.0 2012.05 ABCP 238.2

지방 기타2개현장 17.6 - Loan/ABCP

소계 1,726.5

자료 : 각 사,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참고 : 삼성물산은 2012년 6월 기준, 현대건설은 2012년 9월 기준, GS건설은 2012년 8월 기준, 대림산업은 2012년 5월 기준, 대우건설은 2011년 12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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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편집상 공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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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기 업 분 석

종목 투자의견 목표주가

삼성엔지니어링(028050.KS) 매수A(유지) 250,000원

GS건설(006360.KS) 매수A(유지) 105,000원

삼성물산(000830.KS) 매수A(유지) 9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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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028050.KS) 매수A(유지)

한국 플랜트의 Pioneer

현재주가(11/6) 145,000원

목표주가(12M) 250,000원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 설립, 사업 확대 기반 구축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중공업, 영국 AMEC과 함께 해양 플랜트 엔지니어링 합작 회

사를 11월에 설립하기로 결정. 삼성엔지니어링의 엔지니어링 기반의 EPC 수행 능력

과 삼성중공업의 제조기술에 AMEC의 기본 설계 역량이 가세해 해양플랜트 설계, 구

매, 제작, 설치 및 시운전의 수행 기반을 갖추게 됨. 동 법인은 설립과 동시에 14건

의 안건을 기반으로 수주 활동 추진, 빠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해양플랜트 수주 성과

가 2013년 상반기에 나타날 전망.

신시장 개척, 플랜트 입찰 참여 범위 확대로 성장 추세 유지

동사는 2013년에 500억 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시장과 함께 200억 달러 규모의 오

일샌드 시장에 진입할 계획. 또 스페인 발전 설계 전문업체인 E.A.와 협업 관계를 구

축해 발전 시장 참여 범위 확대를 병행할 계획. 세계 플랜트 시장의 10.6%를 기록했

던 접근 비율이 신공정 참여로 13.3%로 증가할 전망. 공종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됨

글로벌 EPC 업체 중 가장 낮은 Valuation, 업종 최선호주 유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매수(A) 의견과 목표가 25만원 유지. 투자포인트는 아래와

같음. 첫째, 업계 최고의 플랜트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공정, 신시장에

빠른 진출을 달성. 2013년의 신시장 수주 성과에 따라 주가 리레이팅 과정 거칠 전

망. 둘째, 올해는 해외 사업 손실로 이익 성장이 정체되지만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

행 능력을 기반으로 2013년에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이어갈 전망. 셋째, 회사의 수주

경쟁력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EPC 업체 중 가장 Valuation이 낮은 회사.

수주 성과와 수익성 개선이 우려감 해소, 주가 회복으로 연계될 것으로 예상됨

결산기(12월)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매출액(십억원) 5,218.9 9,298.2 11,505.3 12,723.9 14,285.1

영업이익(십억원) 432.6 717.3 723.9 812.3 930.4

세전계속사업손익(십억원) 471.0 687.0 706.8 794.6 912.8

당기순이익(십억원) 354.9 514.5 520.7 595.9 684.6

지배순이익(십억원) 355.1 513.3 521.6 595.9 684.6

EPS(원) 8,877 12,832 13,039 14,898 17,114

증감률(%) 36.9 44.6 1.6 14.3 14.9

ROE(%) 40.4 43.9 34.5 31.9 29.7

PER(배) 21.6 15.7 11.4 10.0 8.7

PBR(배) 6.0 4.9 3.1 2.5 2.1

EV/EBITDA(배) 14.9 9.7 7.1 5.9 4.7

Key Data (기준일: 2012. 11. 6)

KOSPI(pt) 1,927.18

KOSDAQ(pt) 517.53

액면가(원) 5,000

시가총액(억원) 59,600

발행주식수(천주) 40,000

평균거래량(3M,주) 252,572

평균거래대금(3M,백만원) 39,814

52주 최고/최저(원) 255,500/142,500

52주 일간 Beta 1.3

배당수익률(12F, %) 1.5

외국인 소유지분율(%) 38.8

주요주주 지분율(%)

제일모직 외 6인 19.4

국민연금공단 9.6

Company Performance

주가수익률(%) 1M 3M 6M 12M

절대수익률 -21.0 -19.7 -28.7 -35.6

KOSPI대비상대수익률 -18.2 -21.4 -26.5 -35.6

Company vs KOSPI composite

0

50,000

100,000

150,000

200,000

250,000

300,000

11/1112/0112/0312/0512/0712/09

(원)

-30

-20

-10

0

10

20

30

40

(%)

삼성엔지니어링

Relative to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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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700억 달러의 신시장 진입 가능, 사업 참여 범위 확대

삼성엔지니어링은 11월에 삼성중공업, 영국 AMEC과 해양엔지니어링 합작회사를 미국 휴스턴에

설립할 계획이다. 설럽 법인의 명칭은 ‘AMEC Samsung Oil & Gas’로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

업, AMEC이 각각 33%씩 파견해 100명의 인력으로 시작된다. 영국 AMEC은 해양 플랜트의 기본

설계, 상세설계, Project Management(PM)에 강점을 지닌 세계 4대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

다. 전 세계 40개국에 28,000명의 인력과 SHELL, BP, 코노코필립스 등의 IOC(International

Oil Company)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삼성그룹 차원에서 해양플랜트 사업 확대를 위한 협업 구도를 형성하는 첫

사례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한 EPC 업무 수행 역량과 삼성중공업의 제조

기술이 합쳐지고, 삼성이 부족한 기본 설계 역량을 AMEC이 채우는 형태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 중에 최초로 대형 해양 설비의 EPCI(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 Installation) 역량을 갖추게 되면서 해양플랜트 수주 기반을 강화한 성과로 판단

된다. 실제 합작법인은 11월 설립과 동시에 14건의 안건을 참여 대상으로 선정, 빠르면 2013년

상반기부터 해양플랜트 수주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자료 : 삼성엔지니어링,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삼성엔지니어링은 합작회사 설립을 계기로 2013년부터 500억 달러 규모의 해양 플랜트 시장 진출

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해양플랜트와 함께 200억 달러 규모의 오일샌드 시장을 2013년

부터 신규로 진입하게 되고, 1,000억 달러 규모의 발전 플랜트 시장에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초에 670억 달러, 올해 초에 1,000억 달러의 입찰 안건

규모를 대상으로 연간 사업 수주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은 올해 들어가지 못했던 해양플랜트,

오일샌드 부문에 발전 플랜트 기반 확대, 기존 화공 플랜트 시장을 바탕으로 1,300억 달러 규모의

입찰 안건에 대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회사는 발전 플랜트 시장 기반 확대를 위해 스페인 1위 발전 설계 전문 업체인 E.A.와 협업 구도

를 구축했다. E.A.는 발전 플랜트 기본 설계 전문 업체로 60여개의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한

Global 2nd tier 업체다. 스페인 E.A. 본사에 E.A.의 설계 인력 20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설계 인

력 20명이 모여 삼성엔지니어링의 업무만을 담당하는 SBU(Strategic Business Unit)를 구성, 운

영하고 있다. 향후 사업 규모 증가에 따라 인력 충원에 대한 방안도 마련된 상태다. 삼성엔지니어

링은 E.A.와 협업을 통해 발전 플랜트 확대 역량을 구비함과 동시에 기본 설계까지 역량을 내재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양플랜트 전문 설계 및 PM 능력 강화

해양플랜트 제작 능력

엔지니어링 기반의 EPC 수행 능력

AMEC

SAMSUNG

Oil&Gas

AMEC

SAMSUNG

Oil&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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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캐나다 최대 오일샌드 업체인 SUNCOR가 삼성엔지니어링을 방문, 캐나다 오일샌드에 대한

사업을 제안했다. 과거 금융위기 때 진행하다 중단된 사업의 잔여 설계를 삼성엔지니어링이 실시하

고 있어 내년에 EPC 계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캐나다 오일샌드 시장 규모는 200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 중 삼성엔지니어링이 접근 가능한 시장 규모는 120억 달러로 추산된다.

2012년의 전 세계 플랜트 시장 규모는 9,410억 달러로 전년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플랜트 시장은 2015년까지 연 평균 5.7%씩 성장해 2014년에 1조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연초에 추정한 입찰 참여 대상 안건 규모가 1,000억 달러로 세계 플랜트

시장 대비 참여 접근 비율이 10.6%에 불과했다. 2013년은 신규로 해양플랜트, 오일샌드 시장에

진입하기 때문에 세계 플랜트 시장의 13.3%에 해당하는 안건에 접근 가능할 전망이다. 동사는 국

내 최대의 플랜트 전문 인력과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업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플랜트 사

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플랜트 시장의 성장 속에 회사의 참여 가능 시장을 넓혀감에 따라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함께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0

200

400

600

800

1,000

1,200

2010 2011 2012F 2013F 2014F 2015F

(십억달러)

0

5

10

15

20

25

30

35

40

45

50

(%)

세계 플랜트 시장 규모 (좌축)

삼성엔지니어링의 시장 참여 비율 (우축)

자료 : 플랜트산업협회,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 EPC 업체 중 가장 낮은 Valuation, 업종 최선호주 유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매수(A) 의견과 목표가 25만원을 유지한다.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삼성엔지니어링은 2013년에 해양플랜트, 오일샌드 시장 진입을 통해 세계 플랜트 시

장 참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국내 업체 최대의 플랜트 전문 인력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기에 국내 업체 중 시장 및 공종 다변화의 성과를 가장 빠르게 실현할 전망이다. 2013

년에 해양플랜트, 캐나다 오일샌드와 미국 플랜트 시장의 추가적인 수주 성과에 따라 주가 리레이

팅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지난 2011년에 미국 다우케미컬과 일본 미쯔이 합작법인

으로부터 4.1억 달러 규모의 염소 및 가성소다 플랜트를 수주해 내년에 사업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 플랜트 시장에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향후 미국 시장

에 진행될 사업 참여 기반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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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삼성엔지니어링,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둘째, 회사의 2012년 매출액은 11조 5,053억원으로 전년대비 23.7%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작

년에 아이마켓코리아 지분매각차익(356억원)과 올해 사우디 사업 손실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작

년 수준인 7,239억원, 5,2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6%, 12.2% 증가한 12조 7,239억원, 8,1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는

국내 최고의 사업 수행 능력을 갖춘 EPC 전문 업체다. 올 하반기부터 프로젝트 수익성을 고려한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고, 기존 진행 사업에 대해 효율적 업무 수행에 중점을 두고 있어 내년 하반

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동사는 글로벌 EPC 업체 중 가장 낮은 Valuation을 적용 받고 있다. 최근 중동 프로젝트 입

찰에 공격적인 기조로 참여한 스페인의 TR의 내년 실적 기준 P/E가 14.4배에 거래되고 있는 것

에 비해 큰 폭의 할인을 받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경쟁력, 수주의 수익성에 대한 과도

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의 수주 성과와 4분기에 사우디 사업에 대한 손실 반영을

완료한 뒤에 점진적인 실적 개선 추세에 따라 주가 회복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22%

정유,62%

비화공,9%가스,

7%

석유화학,25%

비화공,22%

정유,36%

업스트림,6%

가스,11%

석유화학,19%

가스,15%

비화공,30%

정유,25%

업스트림,11%

14

조원

17.2

조원

20.4

조원

국내,13%

중동

(사우디,UAE,

바레인),52%

아시아, 9%

아프리카,19%

아메리카,7%

아프리카,11%

아시아,10%

중동

(사우디,UAE,

바레인),57%

국내,14%

아메리카,8%

국내,14% 중동

(사우디,UAE,

바레인,

이라크,

카타르),62%

아시아,12%

아프리카,7%

아메리카,5%

14

조원

17.2

조원

20.4

조원

업스트림,6%

비화공,34%

가스,9%

석유화학,22%

정유, 29%

중동

(사우디,UAE,

바레인,

이라크,

카타르),47%

국내, 19%

아메리카,2%

중남미, 5%

아시아,25%

아프리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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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삼성엔지니어링(028050.KS) 추정 재무제표

Income Statement Balance Sheet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매출액 52,189 92,982 115,053 127,239 142,851 유동자산 24,593 41,568 42,110 47,797 54,848

증가율(%) 29.2% 78.2% 23.7% 10.6% 12.3% 재고자산 0 0 0 0 0

매출원가 44,174 82,195 102,293 113,208 126,893 단기금융자산 6,605 1,918 1,975 2,034 2,096

원가율(%) 84.6% 88.4% 88.9% 89.0% 88.8%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10,562 27,234 29,393 31,262 33,477

매출총이익 8,015 10,787 12,760 14,031 15,958 현금및현금성자산 2,484 5,600 3,721 7,268 11,826

매출총이익률(%) 15.4% 11.6% 11.1% 11.0% 11.2% 비유동자산 7,303 10,318 11,867 11,867 11,836

판매비와 관리비 등 3,689 4,597 5,736 6,069 6,775 유형자산 4,520 7,003 8,589 8,632 8,643

판관비율(%) 7.1% 4.9% 5.0% 4.8% 4.7% 무형자산 61 342 299 256 214

기타영업손익 0 983 214 161 121 투자자산 1,619 689 694 694 694

기타영업손익율(%) 0.0% 1.1% 0.2% 0.1% 0.1% 기타 금융업자산 0 0 0 0 0

영업이익 4,326 7,173 7,239 8,123 9,304 자산총계 31,896 51,886 53,977 59,664 66,684

영업이익률(%) 8.3% 7.7% 6.3% 6.4% 6.5% 유동부채 20,184 36,448 35,364 37,113 39,310

조정영업이익 4,326 6,190 7,025 7,962 9,183 단기차입금 186 43 33 23 13

조정영업이익률(%) 8.3% 6.7% 6.1% 6.3% 6.4% 매입채무및기타채무 10,675 34,816 33,718 35,452 37,634

EBITDA 4,584 7,557 7,625 8,528 9,728 유동성장기부채 0 0 0 0 0

EBITDA마진(%) 8.8% 8.1% 6.6% 6.7% 6.8% 비유동부채 1,833 2,304 2,304 2,304 2,304

순금융손익 18 -303 -177 -177 -176 사채 0 0 0 0 0

이자손익 467 176 -62 -51 -37 장기차입금 0 0 0 0 0

외화관련손익 0 -479 -125 -137 -150 장기금융부채 110 24 24 24 24

기타영업외손익 224 0 0 0 0 기타 금융업부채 0 0 0 0 0

종속및관계기업 관련손익 142 0 5 0 0 부채총계 22,016 38,753 37,668 39,417 41,614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4,710 6,870 7,068 7,946 9,128 지배주주지분 9,870 13,506 16,691 20,628 25,452

계속사업손익법인세비용 1,161 1,725 1,861 1,986 2,282 자본금 2,000 2,000 2,000 2,000 2,000

계속사업손익 3,549 5,145 5,207 5,959 6,846 자본잉여금 687 684 684 684 684

증가율(%) 34.3% 45.0% 1.2% 14.5% 14.9% 기타자본 -2,851 -2,849 -2,849 -2,849 -2,849

세후중단사업손익 0 0 0 0 0 기타포괄이익누계액 740 88 -826 -1,739 -2,653

당기순이익 3,549 5,145 5,207 5,959 6,846 이익잉여금 9,293 13,584 17,682 22,532 28,269

순이익률(%) 6.8% 5.5% 4.5% 4.7% 4.8% 비지배주주지분 10 -373 -382 -382 -382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3,551 5,133 5,216 5,959 6,846 자본총계 9,880 13,134 16,309 20,246 25,070

기타포괄이익 0 -652 -913 -913 -913 총차입금 598 452 442 432 422

총포괄이익 3,549 4,494 4,293 5,046 5,932 순차입금 -8,492 -7,066 -5,255 -8,871 -13,500

Cashflow Statement Valuation Indicator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754 1,755 2,387 6,322 7,367 Per Share (원)

당기순이익 3,549 5,145 5,207 5,959 6,846 EPS(지배순이익 기준) 8,877 12,832 13,039 14,898 17,114

현금유출이없는비용및수익 948 2,101 2,525 2,704 3,050 BPS(지배지분 기준) 31,804 40,887 48,848 58,691 70,749

유형자산감가상각비 213 342 344 362 382 DPS(보통주) 2,500 3,000 3,000 3,000 3,000

무형자산상각비 45 42 42 43 42 Multiples (배)

영업활동관련자산부채변동 -3,742 -4,832 -3,438 -321 -226 PER(지배순이익 기준) 21.6 15.7 11.4 10.0 8.7

매출채권의감소(증가) -3,362 -15,158 -2,159 -1,869 -2,215 PBR(지배지분 기준) 6.0 4.9 3.1 2.5 2.1

재고자산의감소(증가) 135 0 0 0 0 EV/EBITDA (발표 기준) 14.9 9.7 7.1 5.9 4.7

매입채무의증가(감소) 3,931 12,270 -1,098 1,734 2,182

투자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118 909 -4,253 -2,729 -2,720 Financial Ratio

투자자산의 감소(증가) -852 930 0 0 0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유형자산의 감소 7 24 -92 -92 -92 성장성(%)

CAPEX -1,668 -2,674 -1,930 -404 -394 EPS(지배순이익) 증가율 36.9% 44.6% 1.6% 14.3% 14.9%

단기금융자산의감소(증가) 1,894 4,688 -58 -59 -61 EBITDA(발표기준) 증가율 28.4% 64.8% 0.9% 11.8% 14.1%

재무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1,940 -1,083 -1,117 -1,117 -1,117 수익성(%)

장기차입금의증가(감소) 0 0 0 0 0 ROE(순이익 기준) 40.3% 44.7% 35.4% 32.6% 30.2%

사채의증가(감소) 0 0 0 0 0 ROE(지배순이익 기준) 40.4% 43.9% 34.5% 31.9% 29.7%

자본의 증가(감소) 0 0 0 0 0 ROIC -373.1% 117.2% 52.7% 47.7% 53.5%

기타현금흐름 -2 -67 1,104 1,071 1,027 안전성(%)

현금의 증가 -1,305 1,513 -1,879 3,548 4,557 부채비율 222.8% 295.1% 231.0% 194.7% 166.0%

기초현금 3,789 4,087 5,600 3,721 7,269 순차입금비율 -85.9% -53.8% -32.2% -43.8% -53.8%

기말현금 2,484 5,600 3,721 7,269 11,826 이자보상배율 149.1 165.5 27.8 31.9 37.6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 조정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 등을 차감한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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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GS건설(006360.KS) 매수A(유지)

신흥국의 정유 플랜트 건설엔 GS건설

현재주가(11/6) 60,800원

목표주가(12M, 하향) 105,000원

신흥국의 정유 플랜트 건설, GS건설의 수주 기회 확대

내년에 쿠웨이트 클린퓨얼플랜트를 포함해서 카타르, 오만 등의 중동 국가에 정유 플

랜트 발주가 예상됨. 중동 외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아세안 국가도 산업 고

도화 과정에 정유 플랜트 발주를 계획하고 있어 정유 플랜트에 강점을 지닌 동사의

수주 성과로 이어질 전망. 2013년은 올해의 실적 및 신규수주 부진을 만회할 실적 개

선과 수주 성과로 기업가치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M&A, 협업 관계 구축으로 신시장 및 신공정 진출 성과 본격화

회사는 지난 6월에 스페인 수처리 전문업체인 이니마를 인수, 중남미, 북아프리카 지

역의 수처리 플랜트에 진출 기반을 마련함. 10월에 알제리 국영석유회사인 소나트랙

과 현지 종합건설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신규 공정 및 신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 2013년에 실질적인 수주 다변화의 성과가 나타날 전망

실적 및 수주 성과에 따라 우려감이 기대감으로 바뀔 시기

GS건설에 대해 매수(A) 의견을 유지하나 목표가는 실적 하향을 반영해 105,000원

으로 제시함. 첫째, 회사는 올해 사우디, 태국 등의 수주 성과와 이집트 미착공 현장

의 사업 개시로 올해 실적 부진을 만회할 실적 성장이 2013년에 재개될 전망. 회사

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2%, 31.4% 증가한 10조 4,970억원,

5,291억원을 기록할 전망. 둘째, 2013년에 중동 및 아세안 신흥국이 동사가 강점을

지닌 정유 플랜트 발주를 계획하고 있어 동사에 우호적인 수주 환경이 도래할 것으

로 판단됨. 셋째, 해외 업체 M&A, 합작회사 설립 등을 통해 신시장 진출 및 공정

다각화의 성과 확대, 수주 성장을 이어갈 전망

결산기(12월)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매출액(십억원) 8,323.6 9,052.2 9,522.0 10,497.0 11,276.2

영업이익(십억원) 594.1 598.1 402.6 529.1 587.8

세전계속사업손익(십억원) 541.7 563.6 428.8 524.9 582.0

당기순이익(십억원) 410.7 427.4 313.7 397.9 441.1

지배순이익(십억원) 401.6 423.7 311.0 394.4 437.3

EPS(원) 7,874 8,307 6,097 7,734 8,574

증감률(%) 6.1 5.5 -26.6 26.8 10.9

ROE(%) 11.7 11.6 8.2 10.2 10.8

PER(배) 14.7 11.1 10.0 7.9 7.1

PBR(배) 1.6 1.2 0.8 0.8 0.7

EV/EBITDA(배) 8.2 7.4 6.6 5.2 4.4

Key Data (기준일: 2012. 11. 6)

KOSPI(pt) 1,928.17

KOSDAQ(pt) 517.53

액면가(원) 5,000

시가총액(억원) 31,008

발행주식수(천주) 51,000

평균거래량(3M,주) 410,102

평균거래대금(3M,백만원) 26,665

52주 최고/최저(원) 109,500/59,500

52주 일간 Beta 1.5

배당수익률(12F, %) 1.4

외국인 소유지분율(%) 32.8

주요주주 지분율(%)

허창수 외 17인 30.4

Templeton Asset Management 7.2

Company Performance

주가수익률(%) 1M 3M 6M 12M

절대수익률 -17.8 -15.9 -30.2 -37.6

KOSPI대비상대수익률 -15.0 -17.8 -28.0 -37.6

Company vs KOSPI composite

0

20,000

40,000

60,000

80,000

100,000

120,000

11/1112/0112/0312/0512/0712/09

(원)

-50

-40

-30

-20

-10

0

10

(%)

GS건설

Relative to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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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신흥국의 정유 플랜트 건립, GS건설의 성장 기회

2013년에 신흥국의 정유 플랜트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130억 달

러 규모의 쿠웨이트 클린퓨얼 플랜트를 포함해 오만, 카타르 등의 중동 국가들이 정유 플랜트 확장

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아세안 신흥국들도 부존 자원을 활용한 산업 고도화에 나서고 있

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정유 플랜트 발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가 발주처 프로젝트 사업 규모

쿠웨이트 KNPC Clean Fuel Project 13.0

쿠웨이트 KNPC New Refinery Project 12.0

오만 ORPC Sohar Refinery Expansion Project 1.5

카타르 Laffan Refinery Company Laffan Condensate Refinery: Phase II 1.0

터키 STAR Refining 스타 정유공장 1.0

말레이시아 Petronas RAPID 프로젝트 20.0

인도네시아

자료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GS건설의 강점은 국내외 정유 플랜트 수행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국내외에 검증된 정유 플랜

트 사업 능력을 기반으로 2013년에 신흥국의 정유 플랜트 투자 집중에 따른 해외 수주 성장이 이

루어질 전망이다. GS건설은 1992년에 GS칼텍스의 제1고도화설비, S-OIL의 고도화설비 등의 다

양한 정유 플랜트 사업 경험을 축적했다. 1999년에 대만에 진행되는 정유 플랜트 사업에 진출하며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국내외 경험을 바탕으로 UAE 루와이스 공단에 정유 플랜트에 대규

모 수주를 확보하며 사업 수행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새로운 공정과 신규 시장 진입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6

월에 스페인 수처리 전문업체인 이니마 인수를 완료했다. 이니마를 통해 수처리 분야에 사업을 확

대함과 동시에 이니마의 주요 사업 지역인 북미, 남미, 북아프리카 지역에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이니마도 GS건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GS건설과 함께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매출액 4,980억원, 영업이익 472억원 규모로 성장할 계획이다.

498.0

1,003.5

47.2115.0

0

200

400

600

800

1,000

1,200

2015 2020

(십억원)

매출액

영업이익

자료 : GS건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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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지난 10월 30일에 GS건설은 알제리 국영석유회사인 소나트랙과 현지에 종합건설 합작법인 설립

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소나트랙은 아프리카 1위의 석유회사로 알제리 내에 원유, 가스 생

산, 정유 설비, 석유 설비 등을 운영하는 알제리 최대 국영기업이다. GS건설은 합작사 설립을 통

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석유화학투자를 위한 합작사 설립도 추가로 검토하

고 있다. 중동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업체 M&A 및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다변화의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려가 반영된 주가, 수주 및 실적 개선으로 성장세 재개

원가율 개선 속도가 더디고, 진행 사업에 대한 원가율 조정을 통해 GS건설의 하반기 실적은 예상

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미착공 해외 현장의 공사가 시작되었지만 해외 수주 시점이 예상

보다 지연된 점과 해외 원가율 상승을 반영해 2013년의 실적도 하향했다. 한편, 2013년에 GS건

설도 미착공 PF 현장의 착공 전환에 따라 주택 관련 손실이 늘어날 수 있는 점을 비용에 반영하면

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매출액 보다 큰 폭으로 조정했다.

(단위: 십억원)

수정후 수정전 수정폭(%)

2012F 2013F 2012F 2013F 2012F 2013F

매출액 9,522.0 10,497.0 9,603.7 11,100.4 -0.9 -5.4

매출총이익 1,002.5 1,101.7 1,031.8 1,203.9 -2.8 -8.5

영업이익 402.6 529.1 472.8 660.7 -14.8 -19.9

세전이익 428.8 524.9 499.0 656.6 -14.1 -20.0

순이익 313.7 397.9 366.9 497.7 -14.5 -20.0

지배순이익 311.0 394.4 363.7 493.3 -14.5 -20.0

EPS(원) 6,097 7,734 7,131 9,673 -14.5 -20.0

자료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실적 하향에 따라 동사의 목표가를 기존보다 19% 하향한 105,000원으로 제시한다. 다만, 실적 및

수주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2013년의 실적 개선과 수주 성과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매수(A) 의견과 2013년 건설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2013년에 동사가 강점을 지닌 정유 플랜트 발주가 중동 및 아세안 신흥국에 시작됨에 따라 동사가

해외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위 : 십억원)

구분 금액 비고

1) 영업가치 4,559.3

2013F NOPLAT 385.3

적용 Multiple(x) 11.8 09~11년 P/E 평균

2) 보유 유가증권 가치 603.0

시장성 없는 지분증권 166.3 장부가 30% 할인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 436.7 상동

3) 순차입금 -217.7

4) 주주가치 (①+②-③) 5,380.0

발행주식수(천주) 51,000

목표주가(원) 105,489

자료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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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GS건설(006360.KS) 추정 재무제표

Income Statement Balance Sheet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매출액 83,236 90,522 95,220 104,970 112,762 유동자산 69,181 77,824 86,002 87,793 89,974

증가율(%) 9.3% 8.8% 5.2% 10.2% 7.4% 재고자산 4,336 4,948 4,761 5,249 5,638

매출원가 72,025 80,235 85,195 93,953 100,838 단기금융자산 9,920 5,526 2,210 2,254 2,300

원가율(%) 86.5% 88.6% 89.5% 89.5% 89.4%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33,618 43,664 49,606 50,440 50,470

매출총이익 11,211 10,287 10,025 11,017 11,925 현금및현금성자산 14,639 14,879 17,976 18,171 19,655

매출총이익률(%) 13.5% 11.4% 10.5% 10.5% 10.6% 비유동자산 35,316 33,161 35,981 36,112 36,258

판매비와 관리비 등 5,270 6,338 5,726 5,511 5,869 유형자산 27,614 21,953 21,885 21,834 21,796

판관비율(%) 6.3% 7.0% 6.0% 5.3% 5.2% 무형자산 7 537 529 521 513

기타영업손익 0 2,032 -273 -216 -177 투자자산 2,597 5,934 6,070 6,261 6,452

기타영업손익율(%) 0.0% 2.2% -0.3% -0.2% -0.2% 기타 금융업자산 0 0 0 0 0

영업이익 5,941 5,981 4,026 5,291 5,878 자산총계 104,497 110,985 121,983 123,905 126,231

영업이익률(%) 7.1% 6.6% 4.2% 5.0% 5.2% 유동부채 50,836 53,460 62,238 62,611 62,953

조정영업이익 5,941 3,949 4,299 5,506 6,055 단기차입금 6,045 5,491 4,141 4,041 3,941

조정영업이익률(%) 7.1% 4.4% 4.5% 5.2% 5.4% 매입채무및기타채무 19,321 30,050 24,438 24,641 24,516

EBITDA 6,376 6,605 4,601 5,860 6,443 유동성장기부채 2,506 2,486 2,046 2,019 1,988

EBITDA마진(%) 7.7% 7.3% 4.8% 5.6% 5.7% 비유동부채 15,413 17,945 19,435 19,406 19,377

순금융손익 -318 -491 71 -232 -249 사채 3,489 7,440 7,040 7,020 7,000

이자손익 -184 97 -24 -22 -23 장기차입금 1,187 2,338 2,228 2,219 2,209

외화관련손익 0 -443 -102 -128 -140 장기금융부채 0 0 0 0 0

기타영업외손익 -112 0 0 0 0 기타 금융업부채 0 0 0 0 0

종속및관계기업 관련손익 -94 146 191 191 191 부채총계 66,249 71,405 81,674 82,017 82,330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5,417 5,636 4,288 5,249 5,820 지배주주지분 35,726 37,351 38,052 39,596 41,571

계속사업손익법인세비용 1,310 1,362 1,151 1,270 1,408 자본금 2,550 2,550 2,550 2,550 2,550

계속사업손익 4,107 4,274 3,137 3,979 4,411 자본잉여금 3,032 1,599 1,599 1,599 1,599

증가율(%) 6.5% 4.1% -26.6% 26.8% 10.9% 기타자본 -870 -821 -821 -821 -821

세후중단사업손익 0 0 0 0 0 기타포괄이익누계액 5,546 -174 -2,115 -4,056 -5,997

당기순이익 4,107 4,274 3,137 3,979 4,411 이익잉여금 25,468 34,196 36,838 40,323 44,239

순이익률(%) 4.9% 4.7% 3.3% 3.8% 3.9% 비지배주주지분 2,522 2,230 2,257 2,292 2,331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016 4,237 3,110 3,944 4,373 자본총계 38,247 39,580 40,309 41,888 43,902

기타포괄이익 0 -1,941 -1,941 -1,941 -1,941 총차입금 15,067 19,772 17,472 17,316 17,156

총포괄이익 4,107 2,333 1,196 2,038 2,471 순차입금 -9,492 -632 -2,714 -3,110 -4,798

Cashflow Statement Valuation Indicator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3,313 -4,817 7,714 3,409 4,715 Per Share (원)

당기순이익 4,107 4,274 3,137 3,979 4,411 EPS(지배순이익 기준) 7,874 8,307 6,097 7,734 8,574

현금유출이없는비용및수익 3,727 2,836 1,575 1,755 1,895 BPS(지배지분 기준) 71,688 74,846 76,221 79,247 83,121

유형자산감가상각비 426 617 567 562 558 DPS(보통주) 1,000 1,000 1,000 1,000 1,000

무형자산상각비 9 8 8 8 8 Multiples (배)

영업활동관련자산부채변동 -4,521 -9,768 4,172 -1,051 -180 PER(지배순이익 기준) 14.7 11.1 10.0 7.9 7.1

매출채권의감소(증가) -6,719 -4,606 -5,942 -834 -29 PBR(지배지분 기준) 1.6 1.2 0.8 0.8 0.7

재고자산의감소(증가) 492 -275 187 -488 -390 EV/EBITDA (발표 기준) 8.2 7.4 6.6 5.2 4.4

매입채무의증가(감소) 1,579 359 -5,612 203 -125

투자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2,650 1,076 3,316 -163 -175 Financial Ratio

투자자산의 감소(증가) 3,619 -3,337 54 0 0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유형자산의 감소 174 111 56 0 0 성장성(%)

CAPEX -1,755 -512 -500 -510 -520 EPS(지배순이익) 증가율 6.1% 5.5% -26.6% 26.8% 10.9%

단기금융자산의감소(증가) -1,399 4,394 3,315 -44 -45 EBITDA(발표기준) 증가율 -2.6% 3.6% -30.3% 27.4% 10.0%

재무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1,123 3,637 1,349 3,493 3,489 수익성(%)

장기차입금의증가(감소) -628 0 -110 -9 -10 ROE(순이익 기준) 11.2% 11.0% 7.9% 9.7% 10.3%

사채의증가(감소) 1,740 0 -400 -20 -20 ROE(지배순이익 기준) 11.7% 11.6% 8.2% 10.2% 10.8%

자본의 증가(감소) 0 0 0 0 0 ROIC 10.9% 8.9% 12.0% 10.3% 11.3%

기타현금흐름 -36 48 -9,282 -6,544 -6,546 안전성(%)

현금의 증가 -495 -56 3,097 195 1,484 부채비율 173.2% 180.4% 202.6% 195.8% 187.5%

기초현금 15,135 14,935 14,879 17,976 18,171 순차입금비율 -24.8% -1.6% -6.7% -7.4% -10.9%

기말현금 14,639 14,879 17,976 18,171 19,655 이자보상배율 8.4 14.6 7.1 9.2 9.9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 조정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 등을 차감한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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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삼성물산(000830.KS) 매수A(유지)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 기반의 사업 확대

현재주가(11/6) 59,800원

목표주가(12M) 92,000원

상사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폭 넓은 사업 영역 확보

삼성물산의 상사부문은 전 세계 47개국에 108개의 거점을 운용하고 있음. 국내 업체

중 가장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정보 접근성이 가장 뛰어날 것

으로 판단됨. 실제 삼성물산은 올해 홍콩, 몽골 시장 등에 신규 집인하는 성과를 달

성함. 2013년 이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상사부문의 Financing 능력을 결합해 경

쟁사와 차별화된 수주 성과를 이어갈 전망

주택 부실 요인이 낮아 안정적인 실적 성장 가능

동사는 대형 종합건설사 중에 주택 관련 리스크가 가장 작은 회사임. 미착공 PF 현장

은 천호동, 부천 중동의 2개 현장에 불과함. PF와 함께 미분양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잠재 부실 요인이 가장 낮은 회사로 판단됨. 2012년에 양호한 분양 성과와 해외 사업

확장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2013년에 이어갈 전망. 동사의 2013년 매출액과 조

정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2.5%, 41.9% 증가한 28조 6,289억원, 5,7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됨

상사부문의 실적 개선 가세, 매수(A) 의견 유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매수(A) 의견과 목표가 92,000원을 유지함. 첫째, 회사는 주택

관련 잠재 부실이 가장 낮은 회사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 둘째, 상사

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Financing 능력을 기반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영역에

사업 수주 가능. 셋째, 삼성전자의 견조한 주가 상승으로 회사 보유 지분가치가

11.2조원에 달함. 영업가치 상승과 함께 보유 지분가치 부각될 전망

결산기(12월)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매출액(십억원) 22,845.6 21,545.5 25,453.0 28,628.9 31,428.6

영업이익(십억원) 857.0 596.9 706.5 711.0 787.3

세전계속사업손익(십억원) 1,017.7 610.0 615.6 659.6 741.0

당기순이익(십억원) 728.2 409.1 487.8 481.5 540.9

지배순이익(십억원) 468.7 402.0 484.0 476.6 535.4

EPS(원) 2,913 2,499 3,009 2,963 3,328

증감률(%) 52.3 -14.2 20.4 -1.5 12.3

ROE(%) 5.8 4.5 5.2 5.0 5.4

PER(배) 27.1 27.2 19.9 20.2 18.0

PBR(배) 1.4 1.1 1.0 1.0 0.9

EV/EBITDA(배) 13.6 19.3 14.4 14.3 13.2

Key Data (기준일: 2012. 11. 6)

KOSPI(pt) 1,928.17

KOSDAQ(pt) 517.53

액면가(원) 5,000

시가총액(억원) 94,264

발행주식수(천주) 160,866

평균거래량(3M,주) 634,626

평균거래대금(3M,백만원) 38,641

52주 최고/최저(원) 82,200/58,100

52주 일간 Beta 1.2

배당수익률(12F, %) 0.7

외국인 소유지분율(%) 25.1

주요주주 지분율(%)

삼성SDI외 7인 14.2

국민연금공단 9.7

Company Performance

주가수익률(%) 1M 3M 6M 12M

절대수익률 -7.9 -9.8 -19.2 -20.4

KOSPI대비상대수익률 -4.7 -11.8 -16.6 -20.4

Company vs KOSPI composite

010,00020,000

30,00040,00050,00060,000

70,00080,00090,000

11/1112/0112/0312/0512/0712/09

(원)

-20

-15

-10

-5

0

5

10

15

(%)

삼성물산

Relative to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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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국내 대형건설사 중 유일하게 상사부문을 보유한 회사로 해외 47개국에 총 108개의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상사부문의 인력 5,056명 중 78%에 해당하는 3,927명이 해외 글

로벌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건설업체 중에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회

사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료 : 삼성물산,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건설부문은 상사부문의 Financing 능력을 결합해 수주 성과를 확대할 전망이다. 민자발전소를 포

함해 인프라에 민관협력사업 (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이 증가하는 추세로 금융 조달이

가능한 동사의 수주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IPP 등의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수주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자료 : 삼성물산,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1개 Regional Headquarter

11개 Subsidiary

5개 Liaison Office

1개 Regional Headquarter

1개 Subsidiary

1개 Liaison Office

1개 Regional Headquarter

8개 Subsidiary

11개 Liaison Office1개 Regional Headquarter

16개 Subsidiary

10개 Liaison Office

1개 Regional Headquarter

1개 Subsidiary

9개 Liaison Office

1개 Regional Headquarter

6개 Subsidiary

8개 Liaison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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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동사는 보수적인 사업 기조로 주택 사업을 진행한 만큼 미착공 PF, 미분양 등의 잠재 부실 요인이

대형 종합건설사 중에 최저 수준이다. 이익 훼손 요인이 작기 때문에 그룹공사 및 회사의 신규 사

업 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동사의 2013년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이 올해

보다 12.5%, 41.9% 증가한 28조 6,289억원, 5,7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8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지분을 포함해 11.2조원의 지분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지분가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시가총액은 실적 부진, 영국 사업 추진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며 약세를 기록했다. 실적 성장과 동사가 진행 중인 해외 수주 성과에 따라 동사의 영업가치

상승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에 대해 매수(A) 의견과 목표가 92,000원을 유지한다.

6,000

7,000

8,000

9,000

10,000

11,000

12,000

13,000

14,000

15,000

11/01 11/03 11/05 11/07 11/09 11/11 12/01 12/03 12/05 12/07 12/09 12/11

(십억원)

삼성물산 시가총액

삼성물산 비영업자산 가치

자료 : wisefn,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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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000830.KS) 추정 재무제표

Income Statement Balance Sheet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매출액 228,456 215,455 254,530 286,289 314,286 유동자산 77,431 81,463 82,722 88,682 94,595

증가율(%) 23.5% -5.7% 18.1% 12.5% 9.8% 재고자산 12,637 7,270 8,777 9,235 9,524

매출원가 207,409 198,433 234,319 263,337 289,186 단기금융자산 3,793 2,349 94 97 100

원가율(%) 90.8% 92.1% 92.1% 92.0% 92.0%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37,396 48,988 46,278 52,052 57,143

매출총이익 21,048 17,023 20,210 22,952 25,101 현금및현금성자산 11,494 10,022 14,098 13,149 12,972

매출총이익률(%) 9.2% 7.9% 7.9% 8.0% 8.0% 비유동자산 121,562 127,757 125,879 126,168 126,520

판매비와 관리비 등 12,477 13,512 16,172 17,222 18,655 유형자산 27,999 10,095 10,110 10,123 10,133

판관비율(%) 5.5% 6.3% 6.4% 6.0% 5.9% 무형자산 2,808 12,048 12,048 11,687 11,324

기타영업손익 0 2,458 3,027 1,380 1,427 투자자산 82,801 98,232 96,339 96,965 97,657

기타영업손익율(%) 0.0% 1.1% 1.2% 0.5% 0.5% 기타 금융업자산 0 0 0 0 0

영업이익 8,570 5,969 7,065 7,110 7,873 자산총계 198,994 209,220 208,601 214,850 221,115

영업이익률(%) 3.8% 2.8% 2.8% 2.5% 2.5% 유동부채 64,158 74,478 70,803 72,731 74,067

조정영업이익 8,570 3,510 4,038 5,730 6,445 단기차입금 7,340 19,905 16,905 16,705 16,205

조정영업이익률(%) 3.8% 1.6% 1.6% 2.0% 2.1% 매입채무및기타채무 34,037 29,590 28,516 30,286 31,705

EBITDA 11,347 7,188 8,688 8,749 9,515 유동성장기부채 9,140 2,078 2,028 1,928 1,878

EBITDA마진(%) 5.0% 3.3% 3.4% 3.1% 3.0% 비유동부채 31,477 39,891 43,922 44,139 44,362

순금융손익 89 -1,046 -1,165 -1,140 -1,154 사채 5,556 10,054 10,024 10,074 10,124

이자손익 -753 -1,040 -1,226 -1,233 -1,268 장기차입금 5,842 10,270 14,220 14,270 14,320

외화관련손익 0 27 72 93 114 장기금융부채 0 0 0 0 0

기타영업외손익 972 0 0 0 0 기타 금융업부채 0 0 0 0 0

종속및관계기업 관련손익 546 1,178 256 627 692 부채총계 95,635 114,369 114,725 116,870 118,429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10,177 6,100 6,156 6,596 7,410 지배주주지분 86,437 93,850 92,874 96,931 101,581

계속사업손익법인세비용 2,895 2,010 1,278 1,781 2,001 자본금 8,043 8,043 8,043 8,043 8,043

계속사업손익 7,282 4,091 4,878 4,815 5,409 자본잉여금 9,979 10,225 10,225 10,225 10,225

증가율(%) 23.4% -43.8% 19.3% -1.3% 12.3% 기타자본 -3,101 -3,000 -3,000 -3,000 -3,000

세후중단사업손익 0 0 0 0 0 기타포괄이익누계액 52,754 58,186 57,210 57,210 57,210

당기순이익 7,282 4,091 4,878 4,815 5,409 이익잉여금 18,762 20,396 20,396 24,452 29,103

순이익률(%) 3.2% 1.9% 1.9% 1.7% 1.7% 비지배주주지분 16,922 1,001 1,001 1,050 1,105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687 4,020 4,840 4,766 5,354 자본총계 103,359 94,851 93,875 97,981 102,686

기타포괄이익 0 4,970 0 0 0 총차입금 27,878 42,768 43,638 43,438 42,988

총포괄이익 7,282 9,061 4,878 4,815 5,409 순차입금 12,591 30,397 29,446 30,192 29,916

Cashflow Statement Valuation Indicator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2,828 -3,125 3,965 288 1,288 Per Share (원)

당기순이익 7,282 4,091 4,878 4,815 5,409 EPS(지배순이익 기준) 2,913 2,499 3,009 2,963 3,328

현금유출이없는비용및수익 2,376 1,949 71 2,420 2,578 BPS(지배지분 기준) 55,635 60,181 59,575 62,096 64,987

유형자산감가상각비 2,294 1,219 1,274 1,277 1,280 DPS(보통주) 500 500 500 500 500

무형자산상각비 483 0 349 361 362 Multiples (배)

영업활동관련자산부채변동 -12,485 -7,759 48 -4,562 -4,078 PER(지배순이익 기준) 27.1 27.2 19.9 20.2 18.0

매출채권의감소(증가) -7,043 -9,358 2,710 -5,774 -5,091 PBR(지배지분 기준) 1.4 1.1 1.0 1.0 0.9

재고자산의감소(증가) -3,657 -1,144 -1,506 -458 -289 EV/EBITDA (발표 기준) 13.6 19.3 14.4 14.3 13.2

매입채무의증가(감소) 2,039 -18 -1,074 1,770 1,419

투자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702 -7,630 10,661 4,600 4,600 Financial Ratio

투자자산의 감소(증가) -12,599 -14,253 2,150 0 0 12월 결산(억원) 2010A 2011A 2012F 2013F 2014F

유형자산의 감소 150 82 1,653 0 0 성장성(%)

CAPEX -4,046 -1,355 -1,290 -1,290 -1,290 EPS(지배순이익) 증가율 52.3% -14.2% 20.4% -1.5% 12.3%

단기금융자산의감소(증가) 3,892 1,444 2,255 -3 -3 EBITDA(발표기준) 증가율 6.6% -36.7% 20.9% 0.7% 8.8%

재무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798 12,322 -217 -1,287 -1,537 수익성(%)

장기차입금의증가(감소) 1,415 2,031 3,950 50 50 ROE(순이익 기준) 7.5% 4.1% 5.2% 5.0% 5.4%

사채의증가(감소) 2,548 6,970 -30 50 50 ROE(지배순이익 기준) 5.8% 4.5% 5.2% 5.0% 5.4%

자본의 증가(감소) 0 0 0 0 0 ROIC 19.2% 8.0% 12.5% 11.1% 11.3%

기타현금흐름 0 -128 -10,333 -4,551 -4,527 안전성(%)

현금의 증가 -2,732 1,440 4,076 -950 -176 부채비율 92.5% 120.6% 122.2% 119.3% 115.3%

기초현금 14,226 8,582 10,022 14,098 13,148 순차입금비율 12.2% 32.0% 31.4% 30.8% 29.1%

기말현금 11,494 10,022 14,098 13,148 12,972 이자보상배율 6.0 4.1 4.3 4.3 4.8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 조정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 등을 차감한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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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Compliance Notice

투자등급

종목 매수 : 추천일 종가대비 목표주가 10% ~ 30% 이상의 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중립 : 추천일 종가대비 ±10 ~ ±30% 이내의 등락이 예상되는 경우

매도 : 추천일 종가대비 목표주가 -10 ~ -30%(C) 이하의 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산업 비중확대 : 시가총액기준 산업별 시장비중 대비 보유비중의 변화를 높게 추천

중 립 : 시가총액기준 산업별 시장비중 대비 보유비중의 변화를 같게 추천

비중축소 : 시가총액기준 산업별 시장비중 대비 보유비중의 변화를 낮게 추천

리스크등급

: 재무제표와 주가변동성을 고려하여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에서 A, B, C등급으로 분류

적용기준 10%(A) : Low Risk, 20%(B) : Medium Risk, 30%(C) : High Risk

당사는 본 자료 발간일을 기준으로 지난 1 년간 해당 기업의 기업금융관련 업무를

수행한 바 없습니다.

본 자료는 당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자료로, 기관투자가 등 제 3 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 작성한 애널리스트는 발간일 현재 본인 및 배우자의 계좌로 동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재산적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본 자료의 작성 담당자는 자료에 게재된 내용이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

본 자료는 과거의 자료를 기초로 한 투자참고 자료로서 향후 주가 움직임은 과거의

패턴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 얻어진 것이나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자료는 고객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당사와의 이해관계 고지]

ELW 주식선물

대림산업 - - - - -

대우건설 - - - - -

현대건설 - - - - -

삼성물산 - O - - -

GS건설 - O - - -

삼성엔지니어링 - - - - -

종목명LP(유동성공급자)

1%이상보유 계열사 관계여부 채무이해보증

추천일자 투자의견 목표주가(원)

2012-11-07 매수 250000

2012-10-26 매수 250000

2012-09-27 매수 300000

2011-07-26 매수 340000

2011-04-20 매수 300000

2011-01-31 매수 270000

2010-11-09 매수 230000

[2010년09월17일]애널리스트 변경

삼성엔지니어링 : 과거 2년간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변동내역

추천일자 투자의견 목표주가(원)

2012-11-07 매수 105000

2012-06-14 매수 130000

2011-05-12 매수 160000

2011-01-10 매수 152000

2010-11-09 매수 126000

GS건설 : 과거 2년간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변동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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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건설업 전망 I 신흥국의 산업화, 한국 건설의 Chance

추천일자 투자의견 목표주가(원)

2012-11-07 매수 92000

2012-11-02 매수 92000

2011-07-25 매수 110000

2011-05-12 매수 106000

2010-12-06 매수 97000

삼성물산 : 과거 2년간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변동내역

추천일자 투자의견 목표주가(원)

2012-11-07 매수 105000

2011-10-05 매수 105000

2011-02-07 매수 117000

2011-01-10 매수 100000

2011-01-05 매수 90000

현대건설 : 과거 2년간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변동내역

추천일자 투자의견 목표주가(원)

2012-11-07 매수 125000

2012-09-27 매수 140000

2012-08-06 매수 150000

2012-02-02 매수 165000

2011-01-10 매수 154000

2010-12-16 매수 141000

2010-11-09 매수 128000

대림산업 : 과거 2년간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변동내역

추천일자 투자의견 목표주가(원)

2012-11-07 매수 13000

2012-10-25 매수 13000

2011-12-22 매수 14500

대우건설 : 과거 2년간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변동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