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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냉정하게 돌아보고 뜨겁게 준비하자 2013. 8. 6 산업분석 Analyst 이다솔 02.3772-7318 [email protected] LG화학(051910) 투자의견: Buy(maintain) 목표주가: 350,000(유지) 주가(8/5): 289,000전기차 시장에 찾아온 3가지 변화 전기차 시장은 2014년부터 큰 변화의 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시장 확대를 가로 막아왔던 1) 비용, 2) 주행거리, 3) 충전에 대한 문제 중에서 비용과 주행거리에 대한 해결책이 이 시기부터 점차 많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변화요인은 1) 신규 모델 출시 와 가격 인하를 통한 소비자 관심 증가, 2) 각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과 환경규제 강화를 통한 제도적 장치 강화, 3.) 배터리성능 개선과 PHEV시장 확대를 통한 주행거리 향상이다.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성장동력은 IT용 소형전지에서 중대형전지로 이동 이러한 변화요인들을 고려할 때 전기차 판매량은 2012년 연간 162만대에서 2018년 연간 1,025 만대로 연평균 3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1%에서 10.7%로 확대됨을 의미한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리튬이온전지 시장 의 주도권은 IT용 소형전지에서 중대형전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흐름은 ESS시 장의 성장과 함께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글로벌 ESS시장은 2013년 23GWh에서 2020년 90.9GWh로 연평균 21.7% 성장할 전망이다.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신재생 에 너지 확대의 영향으로 ESS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대형전지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시장지배력 유지될 것. 최선호주는 LG화학, 리켐 글로벌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은 글로벌 M/S 1위(36.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 기차와 ESS 부문에서 한국업체들의 수주성과가 두드러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대형전지 시 대에도 한국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2차전지와 관련하여 가장 주목하는 업체는 LG화학(051910)과 리켐(131100)이다. 전기차용전지와 소형전지의 용량 비교 : 테슬라 2만대는 갤럭시S3 1억대 이상의 효과가 있다 제품명 용량(wh) 상대비교(배) 갤럭시 S3 8 1 소나타 HEV 1,400 177 프리우스 PHEV 3,300 418 어코드 PHEV 4,400 558 볼트 PHEV 16,400 2,079 레이 EV 16,400 2,079 스파크 EV 21,000 2,662 i3 EV 22,000 2,788 리프 EV 24,000 3,042 SM3 Z.3 EV 24,000 3,042 테슬라 모델 S(기본형) EV 40,000 5,070 자료: 각 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차전지 - Naverimgstock.naver.com/upload/research/industry/... · 2013-08-06 · 글로벌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은 글로벌 m/s 1위(36.0%)를 차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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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냉정하게 돌아보고 뜨겁게 준비하자

2013. 8. 6 산업분석

Analyst 이다솔

02.3772-7318 [email protected]

LG화학(051910)

투자의견: Buy(maintain)

목표주가: 350,000원(유지)

주가(8/5): 289,000원

전기차 시장에 찾아온 3가지 변화

전기차 시장은 2014년부터 큰 변화의 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시장 확대를 가로

막아왔던 1) 비용, 2) 주행거리, 3) 충전에 대한 문제 중에서 비용과 주행거리에 대한 해결책이

이 시기부터 점차 많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변화요인은 1) 신규 모델 출시

와 가격 인하를 통한 소비자 관심 증가, 2) 각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과 환경규제 강화를 통한

제도적 장치 강화, 3.) 배터리성능 개선과 PHEV시장 확대를 통한 주행거리 향상이다.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성장동력은 IT용 소형전지에서 중대형전지로 이동

이러한 변화요인들을 고려할 때 전기차 판매량은 2012년 연간 162만대에서 2018년 연간 1,025

만대로 연평균 3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1%에서 10.7%로 확대됨을 의미한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리튬이온전지 시장

의 주도권은 IT용 소형전지에서 중대형전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흐름은 ESS시

장의 성장과 함께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글로벌 ESS시장은 2013년 23GWh에서 2020년

90.9GWh로 연평균 21.7% 성장할 전망이다.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신재생 에

너지 확대의 영향으로 ESS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대형전지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시장지배력 유지될 것. 최선호주는 LG화학, 리켐

글로벌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은 글로벌 M/S 1위(36.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

기차와 ESS 부문에서 한국업체들의 수주성과가 두드러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대형전지 시

대에도 한국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2차전지와 관련하여 가장

주목하는 업체는 LG화학(051910)과 리켐(131100)이다.

전기차용전지와 소형전지의 용량 비교 : 테슬라 2만대는 갤럭시S3 1억대 이상의 효과가 있다

제품명 용량(wh) 상대비교(배)

갤럭시S3 8 1

소나타 HEV 1,400 177

프리우스 PHEV 3,300 418

어코드 PHEV 4,400 558

볼트 PHEV 16,400 2,079

레이 EV 16,400 2,079

스파크 EV 21,000 2,662

i3 EV 22,000 2,788

리프 EV 24,000 3,042

SM3 Z.3 EV 24,000 3,042

테슬라 모델S(기본형) EV 40,000 5,070

자료: 각 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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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 Summary 3

Key Chart 4

I. 리튬이온전지 시장 현황 6

1. 리튬이온전지 시장은 소형전지의 비중이 절대적임 6

2. 한국업체들이 선두권. 중국업체들의 추격 속도 빨라짐 9

3. 중대형전지의 시장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 11

II. 전기차 시장의 성장 본격화 12

1. 왜 지금 다시 전기차인가? 12

2. 2014년부터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됨 14

변화요인 1) 신규모델 출시와 가격 인하를 통한 소비자 관심 증가

변화요인 2) 제도적 장치 강화 : 각국 정부의 보조급 지급과 환경규제 강화

변화요인 3) 배터리성능 개선과 PHEV시장 확대를 통한 주행거리 향상

3. 충전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전기차 보급의 제약 요인 20

4. 업체별 개발 동향 점검 21

III. ESS시장에서도 기회가 보인다 23

1. ESS란? -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공급 23

2. ESS시장의 성장으로 중대형전지 수요 증가 예상 25

IV. 투자전략 27

V. 관심종목 29

LG화학 (051910/Buy/maintain, TP: 350,000원(유지)) 30

리켐 (131100/Not Rated)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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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3

Investment Summary

전기차 시장에 찾아온 3가지 변화

전기차 시장은 2014년부터 변화의 계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기차 시장 확대를 가로

막아왔던 1) 비용, 2) 주행거리, 3) 충전에 대한 문제 중에서 비용과 주행거리에 대한 해결책이 이 시기부

터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변화요인은 다음의 3가지이다.

변화 1. 신규 모델 출시와 가격 인하를 통한 소비자 관심 증가

변화 2. 각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과 환경규제 강화를 통한 제도적 장치 강화

변화 3. 배터리성능 개선과 PHEV시장 확대를 통한 주행거리 향상

이러한 변화요인들을 고려할 때 전기차 판매량은 2012년 연간 162만대에서 2018년 연간 1,025만대로 연

평균 3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1%에서

10.7%로 확대됨을 의미한다.

전기차와 ESS시장의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중대형전지에 대한 관심 필요한 시점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주도권은 IT용 소형전지에서 중대형전지로 이동할 것

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용량은 IT용 소형전지에 비해 압도적으로 크다. 예를 들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테슬라 모델S의 배터리용량은 40kWh(기본형)인데 이는 IT용 소형전지인 갤럭시S3 배터

리용량(7.86Wh)의 5,070배 수준이다. 이는 배터리용량 기준으로 테슬라 2만대 판매 효과와 갤럭시S3 1억

대 판매 효과가 동일함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2018년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의 총배터리용

량(44.5GWh)은 갤럭시S3 56.6억대 판매분(2013년 전체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의 6.8배)과 동일한 용량이라

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시장규모는 264억달러 규모로

IT용 소형전지 시장(138억달러)의 1.9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주도권이 IT용 소형전지에서 중대형전지로 이동하는 흐름은 ESS시장의 성장과 함

께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글로벌 ESS시장은 2013년 23GWh에서 2020년 90.9GWh로 연평균 21.7% 성장

할 전망이다.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신재생 에너지 확대의 영향으로 ESS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독일, 일본 등이 시행하고 있는 ESS에 대한 보조금 지급정

책은 초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ESS 중에서도 리튬이온전지를 활용한 ESS시장은 2013년 1.4GWh

에서 2020년 20.6GWh로 연평균 46.8% 성장하여 ESS 방식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금액적으로는 2020년에 174억달러의 리튬이온전지 수요가 ESS시장에서 창출될 것이다.

중대형전지 시장에서도 한국업체들의 시장 지배력 유지될 것 : LG화학, 리켐에 대한 관심 필요

글로벌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은 글로벌 M/S 1위(36.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와

ESS 부문에서 한국업체들의 수주성과가 두드러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대형전지 시대에도 한국업체들

의 시장지배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2차전지와 관련하여 가장 주목하는 업체는 LG화학

(051910)과 리켐(131100)이다.

LG화학(Buy, TP 35만원)은 2013년에 소형전지 부문에서 글로벌 2위로 도약할 예정이고 중대형전지 부문

에서도 글로벌 리튬이온전지 업체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본업인 석유화학부

문과 정보전자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중대형전지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가 가능하다는 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동사가 경쟁사 대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요소이다.

리켐은 리튬이온전지 생산에 필수적인 전해액 첨가제 부문에서 M/S 5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이다.

동사는 1) 고객 구성이 다양하여 특정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낮으며, 2) 전기차 판매 확대로 중대형전지

생산량이 증가할 때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어 전지소재업체 중에서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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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4│Research Center

Key Chart

[그림1] 부문별 전지시장규모 현황 : 소형전지의 비중이 높음

소형전지, 92.0

중대형전지(ESS),

2.7중대형전지(전기차),

5.3

자료: 지식경제부,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2]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과 자동차 시장 내 M/S

0

2,000

4,000

6,000

8,000

10,000

12,000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E 2014E 2015E 2016E 2017E 2018E

0.0

2.0

4.0

6.0

8.0

10.0

12.0계열1

계열2

(천대) (%)

전기차 판매량(좌)

전기차의 자동차 시장내 M/S(우)

자료: 산업 DATA,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표1] 글로벌 2차전지 업체들의 타입별 구분

Flim Pouch Can Prismatic

EV Type HEV PHEV BEV HEV PHEC BEV xEV

배터리업체 LG 화학 AESC

LG 화학

AESCLG 화학

파나 소닉 BEC HVE 도시바 PEVE

파나 소닉 LEJ BYD 삼성

SDI

양극제 LMO NCM

LMO LNO

LMONCM

LMOLNO

LMONCM NCM NCM NCM

LMO LNMO LNO NCM LMO NCM LFP NCM

LMO

음극제 GP HC SC GP

HC GP GP HC GP HC HC

SC LTO GP GP SC

GP Mix GP GP

분리막 PP dry 3Layer PP dry PP dry PP dry 3Layer PE wet 3Layer Celrose 3Layer 3Layer PE wet PP dry

PE wet3Layer

OEM 현대 기아

닛산 GM 닛산르노

포드도요타 혼다 닛산 도요타 도요타 도요타 미츠비시 BYD BMW

주: HEV = 하이브리드차, PHEV = 플러그인 하이브르드차, BEV = 순수전기차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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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5

Key Chart

[그림3] 부문별 전지시장규모 전망 : 성장의 원동력은 중대형전지!

0

50

100

150

200

250

300

모바일IT용전지(소형) 전기차용(중대형) ESS용(중대형)

2010 2020E

(억달러)

자료: 지식경제부,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4] 글로벌 ESS시장 전망 : CAGR 13.8% 성장

0

10

20

30

40

50

2013E 2015E 2020E

(십억달러)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표2] 국가별 ESS 지원정책 : 정부의 보조금이 초기 시장 성장을 이끌 전망

국가 지원내용

일본

1. LIB 채용 ESS도입 보조금 지급 중(12년3월~)

- 예산 : 210억엔

- 주관처 : 경제산업성

- 보조금 : 도입 비용의 최대 1/3 지급(가정용 100만엔, 법인용 1억엔 한도)

- 기간 : 12년4월~14년3월

2. 지방 자치단체별 ESS보조금 지급

- 도쿄 : 중소기업 대상, 도입비용의 최대 2/3 지급(2천만엔 한도)

- 사이타마현 : 가정용 ESS 1kWh당 5만엔 지급(최대 2만엔)

태양광, 연료전지 연계 시 10만엔 추가 지원

미국

1. Self-Generation Incentive Program(SGIP)

- 캘리포니아 주정부 인센티브 프로그램(11년~)

- ESS 대상 용량 범위에 따라 0.5~2.0달러/W 지급

2. Peak 발전량에 따른 ESS 도입 법안(AB2514)

- 피크전력의 2,25%(~14년), 5%(~20년) 설치 의무화

유럽

1. EU차원의 20-20-20 Project 추진(08년12월~)

- 20년까지 에너지효율 20% 증가, CO2 20% 감소, 신재생에너지 20% 목표

2. 독일, ESS보조금 지급 결정(13년 2월)

- 태양광연계 배터리 ESS대상 설치 비용의 30%

자료: 지식경제부,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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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6│Research Center

I. 리튬이온전지 시장 현황

1. 리튬이온전지 시장은 소형전지의 비중이 절대적임

리튬이온전지 시장 연간 150억달러 규모. 소형전지 비중이 90% 이상으로 추정됨

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외부 전원으로 공급받은 전기를 충전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2차전지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2차전지는 다시 양극재의 원료에 따라 납축전지와 리튬이온전지로

분류할 수 있다.

납축전지는 주로 자동차용 배터리와 산업용 예비전원의 용도로 사용되는데 현재 글로벌 전지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리튬이온전지는 휴대폰, 노트북 등의 IT용 배터리와 전기차, ESS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데 납축전지 보다 시장규모는 작지만 향후 성장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규모는 150억달러(2012년 기준)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에서 소형전지의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소형전지의 애플리케이션별 출하 비중을 살펴보

면 휴대폰(44%), 노트북(27%), 태블릿PC(6%) 등이 중요한 전방산업 제품들이다.

[그림5] 글로벌 전지 시장 규모 : 전지 종류별 비중

기타, 1.0

alkaline, 19.0

NiMH, 3.0

Carbon Zinc(1차전지),

10.0리튬이온(1차전지),

5.0

리튬이온(2차전지),

16.0

납축전지(2차전지),

46.0

NiCd, 2.0

2010년 기준

전체 791억달러

리튬이온(2차전지) 126억달러

2012년 기준

리튬이온(2차전지) 시장은

150억달러 규모로 성장

(단위: %)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6] 리튬이온전지 애플리케이션별 출하 비중 [그림7] 리튬이온전지 : 소형전지와 중대형전지 비중 추정

노트북, 27

Power Tool,

8

태블렛PC, 6

DSC, 4

기타, 11

모바일폰, 44

(단위: %)

소형전지,

92.0

중대형전지

(ESS), 2.7중대형전지

(전기차), 5.3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2012년 기준

자료: 산업자료, LG화학,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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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7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중심으로 폴리머 전지의 비중이 확대 중

리튬이온전지는 형태에 따라 1) 원통형, 2) 각형, 3) 폴리머 전지로 분류할 수 있다. 각각의 용도를 살펴

보면 1) 원통형은 주로 노트북에 사용되며 전동공구와 전기자전거 등에도 사용된다. 2) 각형은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며 노트PC 등과 같은 기기에도 사용된다. 3) 마지막으로 폴리

머전지는 얇고 가벼운 IT기기에 사용되는데 태블릿PC와 애플의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이 이에 해당한다.

글로벌 리튬이온전지 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8.4%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 전방산업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판매량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 해당 기기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용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형태별로 보면 폴리머전지가 연평균 34.6% 성장하여 원통형(-2.6%)과 각형(-2.4%)의 성장률을 압도할 것

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과 같은 대규모 배터리 구매고객들의 폴리머전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폴

리머전지가 독점하고 있는 태블릿PC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폴리머전지는

2012년에 글로벌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24.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2016년에는 51.4%까지 확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8] 글로벌 리튬이온전지 시장 전망 : 타입별 출하량

0

150,000

300,000

450,000

600,000

750,000

2011 2012 2013E 2014E 2015E 2016E

원통형(Cylinrical) 각형(Primastic) 폴리머(Pouch)(백만셀)

CAGR(2011~2016년)전체 8.4%원통형 -2.6% / 각형 -2.4% / 폴리머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9] 글로벌 리튬이온전지 시장 전망 : 타입별 비중

39.0 36.4 31.4 27.8 25.0 22.9

43.639.0

35.232.5

28.725.7

17.424.6

33.439.7

46.3 51.4

0

20

40

60

80

100

2011 2012 2013E 2014E 2015E 2016E

원통형(Cylinrical) 각형(Primastic) 폴리머(Pouch)(%)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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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8│Research Center

[그림10] 리튬이온전지 전방산업: 모바일폰 출하량 전망

0

500

1,000

1,500

2,000

2,500

2008 2009 2010 2011 2012E 2013E

10%

15%

20%

25%

30%

35%

40%

45%

50%

55%

60%스마트폰 출하량 Mobile Total 스마트폰 비중

(백만대)

자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11] 리튬이온전지 전방산업: 태블릿PC 출하량 전망

0

20

40

60

80

100

120

140

160

180

1Q10 2Q10 3Q10 4Q10 1Q11 2Q11 3Q11 4Q11 1Q12 2Q12 3Q12 4Q12 1Q13 2Q13 3Q13 4Q13

Total

Others

ASUS

Acer

Samsung

Barnes & Noble

Amazon.com Inc.

Apple

(백만대)

자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12] 스마트폰 모델별 배터리 용량 비교

0

500

1,000

1,500

2,000

2,500

3,000

3,500

갤럭시S

아이폰4

옵티머스

갤럭시S2

갤럭시노트

갤럭시S3

아이폰5

갤럭시노트2

VegaN6

갤럭시S4

옵티머스Gpro

(mAh)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자료: 각 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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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9

2. 한국업체들이 선두권. 중국업체들의 추격 속도 빨라짐

한국의 M/S 36% 수준으로 글로벌 1위

글로벌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동아시아 3국(한국, 일본,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글로벌

Top 10 업체 중에서 미국의 Maxwell을 제외한 9개 업체가 동아시아 3국 소속이다.

대용량의 소형 리튬이온전지는 1991년 소니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20년 이상 일본업체들의 독주

가 이어졌던 시장이다. 그러나 2000년 중반 이후 한국업체들이 1) 독자적인 기술 개발, 2) 엔고/원저 상황

속에서의 가격경쟁력 확보, 3) 주요 고객이자 계열사인 삼성전자, LG전자의 성장 등을 통해 일본업체들

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2012년 기준으로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36% 수준으로 글로벌 1위이며 업체별로는

삼성SDI와 LG화학이 각각 22%, 15%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IT용 전지 기준).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 업체들이 무서운 속도로 약진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2012년 기준

으로 이미 35%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 업체들은 가격경쟁력 뿐만 아니라 기술경

쟁력도 갖기 시작했는데 ATL등의 업체들은 애플의 소형제품에도 채용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림13] 리튬이온전지 : IT용 전지 업체별 출하량 [그림14] 리튬이온전지 : IT용 전지 업체별 M/S

0

200

400

600

800

1,000

1,200

삼성

SDI(한

국)

파나

소닉

(일본

)

LG화학

(한국

)

소니

(일본

)

BYD(중

국)

ATL(중

국)

Lish

en(중

국)

Maxw

ell(미

국)

BAK(중

국)

중국

기타

(백만셀)

BYD(중국)

5%

Maxwell(미국)

3%

BAK(중국)

2%

Lishen(중국)

5%

ATL(중국)

5%

소니(일본)

7%

중국 기타

20%

LG화학(한국)

15%

파나소닉

(일본)

16%

삼성SDI

(한국)

22%

주: 2012년 기준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2012년 기준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15] 리튬이온전지 : IT용 전지 국가별 출하량 [그림16] 리튬이온전지 : IT용 전지 국가별 M/S

0

400

800

1,200

1,600

2,000

한국 일본 중국 기타

(백만셀) 기타

4%

중국

35%

일본

23%

한국

38%

주: 2012년 기준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2012년 기준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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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10│Research Center

[그림17] 리튬이온전지 : 모바일폰용 전지 업체별 M/S [그림18] 리튬이온전지 : 애플용전지 업체별 M/S

소니, 5

Maxwelll, 11

기타, 0.3Lishen, 7

BYD, 8

ATL, 0.7 삼성SDI, 33

LG화학, 27

파나소닉, 8

삼성SDI, 20

LG화학, 2

파나소닉, 8

ATL, 38

Lishen, 14

소니, 18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19] 글로벌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의 타입별 전지 출하비중 비교

0

20

40

60

80

100

삼성SDI LG화학 파나소닉 소니 ATL Lishen

원통형 각형 폴리머(%)

자료: LG화학,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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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11

3. 중대형전지의 시장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중대형전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하

리튬이온전지 시장 내에서 중대형전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기준으로 10% 이하인 것으로 추정된

다. 금액기준으로 봤을 때도 아직 규모가 크지 않다. 이는 중대형전지의 전방산업인 전기차, ESS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시장은 2012년 기준으로 26억달러 규모이지만 이 중에서 70%는 일본 업체들이

HEV(하이브리드차)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니켈수소전지에서 발생한다. 결국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 시장

은 8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12년 기준으로 162만대 수준으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1%를 차지하는데 그치고 있다. ESS시장도 상황은 전기차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12년

ESS시장의 규모는 61억달러 규모로 추정되지만 이 중에서 리튬이온전지가 차지하는 시장은 4억달러 규

모로 예상된다.

절대적으로 낮은 시장비중에도 불구하고 향후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성장은 중대형전지의 확산여부에 달

려있다. 따라서 중대형전지 부문의 성장성을 점검하는 것이 관련업체들에 투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필

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다음 장부터는 중대형전지의 두가지 축인 전기차와 ESS 시장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다.

[그림20] 글로벌 전기차 판매대수와 자동차시장 내 M/S 추이

0

200

400

600

800

1,000

1,200

1,400

1,600

1,800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0

0.5

1

1.5

2

2.5

(천대) (%)

자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21] 리튬이온전지 : 소형전지와 중대형전지 비중 추정 [그림22] 리튬이온전지 시장과 전기차 시장 상대비교

소형전지,

92.0

중대형전지

(ESS), 2.7중대형전지

(전기차), 5.3

2.6

0.5

15.0

100.0

17.3

3.00

2

4

6

8

10

12

14

16

리튬이온(2차전지) 전기차 전지시장

(NiCd 포함)

LG화학

전기차 예상매출

(리튬이온)

0.0

20.0

40.0

60.0

80.0

100.0

120.0

매출액(좌) 상대비교(리튬이온=100, 우)(십억불) (%)

주: 2012년 기준

자료: SNE리서치, B3, LG화학,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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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12│Research Center

II. 전기차 시장의 성장 본격화

1. 왜 지금 다시 전기차인가?

전기차에 대한 기대는 과거에도 존재했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매력적인 테슬라의 모델S가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고, 전기차

에서 한발 짝 물러서 있던 독일의 BMW가 i3를 공개하면서 그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고유가 시대

에 유지비가 저렴한 자동차,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자동차에 대한 이러한 기대감은 과거에도 존재했

다. 과거의 기대감은 어떤 이유로 사라졌고, 지금 다시 전기차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900년에 뉴욕, 보스턴 그리고 시카고 거리를 달린 자동차는 총 2,370대였던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들 대

부분은 증기차나 전기차였다…사람들은 대부분 전기차를 선호했다…전기차는 조용하고 깨끗하고 다루기

가 쉬웠다. (다니엘 예긴 ‘The Quest’ 중에서)

최초의 전기차는 1800년대 후반에 가솔린 자동차보다 먼저 제작되어 어떤 다른 방식의 차량보다 많이

팔렸다. 그러나 헨리 포드가 가솔린 내연기관을 이용한 양산형 자동차를 저가에 생산하고 대규모 유전

발견을 통해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기차의 경쟁력은 급격하게 쇠퇴했다. 이 당시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점은 1) 비용, 2) 주행거리, 3) 충전이었다.

1990년대에는 자동차의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이 이슈로 부각되면서 약 100년 만에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다시 자리잡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대기자원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이하 CARB)

는 자동차의 배기가스 배출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ZEV(Zero-emissions vehicle, 무공해차량) 도입을 추

진했다. 1990년에 CARB가 내놓은 규제안에 따르면 1998년에 캘리포니아에서 팔리는 모든 신차의 2퍼센

트는 ZEV여야 하고, 2003년까지는 이 비율을 10%까지 끌어올리도록 의무화했다. 1996년에 GM이 출시

한 EV1은 이러한 CARB의 기준에 맞게 개발된 양산 전기차 1호이다. 이를 위해 GM은 10억달러를 투입

했다. 그러나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기대 이하였다. 이번에도 배터리의 주행거리가 만족스럽

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였다. 결국 CARB는 규제안을 폐기해야 헸고 GM은 EV1을 자진 폐차시켜야 했다.

[그림23] 토마스 에디슨과 전기차 [그림24] GM의 EV1

자료: googl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googl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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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13

GM의 새로운 도전 Volt 출시 : 여전히 높은 구매비용이 걸림돌로 작용

2000년대 들어 지구온난화와 이를 유발하는 배기가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는 다시금 재조

명을 받게 된다. 특히 2007년 GM이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Volt를 선보이면서 관심이 고조됐다. PHEV는 가정이나 건물의 전기를 이용하여 외부에서 충전한 배터리

의 전기동력으로 주행하다가 배터리 방전 시 일반 하이브리드카처럼 내연기관 엔진과 배터리의 전기동

력을 동시에 사용하여 운행하는 자동차이다.

PHEV는 순수 전기차의 짧은 주행거리를 보완해주는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았다. GM Volt의 출시와

함께 2010년에 미국의 오바마 정부는 전기차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정부보조금 50억달러를 지급하고 대

출을 정부가 보증하는 정책을 시행하여 전기차 시장 확대를 지원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GM Volt의 판매량은 당초 목표인 3~4천대/월을 하회하는 1~2천대/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높은 가격(3만9,145달러)이 소비자의 매력을 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모델S : 비용과 주행거리에 대한 소비자 저항을 줄이다

테슬라는 2009년에 미국 정부로부터 4억6,500만달러의 융자보증을 받아냈고, 이어서 다임러와 도요타를

투자자와 파트너로 끌어들였다. 2010년 6월에 테슬라는 기업공개를 단행했다. 1946년 포드가 기업공개를

한 이후 미국에서 처음 있는 자동차회사의 기업공개였다. (다니엘 예긴 ‘The Quest’ 중에서)

테슬라는 페이팔의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와 벤처사업가인 마틴 에버하드가 공동 설립한 전기차 회사이

다. 이들은 GM의 EV1 개발에 참여했던 알 코코니에게 15만달러를 투자하여 배터리를 개발하도록 후원

했다. 코코니는 수천개의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를 한 팩으로 묶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개발했는데 이를

장착한 전기차는 불과 3.6초만에 시속 60마일의 속력을 냈다.

이들이 2012년에 출시한 스포츠카 모델S는 7만2천달러 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해 2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배터리용량을 40~80kwh까지 확대하여 주행거리를 기존 전기차

의 2배가 넘는 300km 이상으로 늘렸고, 의도적으로 고가의 스포츠카로 제작하여 타겟 고객층인 상류층

의 가격에 대한 저항을 줄였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과거부터 전기차 보급의 제약으로 꼽혔던 3가

지 요소는 1) 비용, 2) 주행거리, 3) 충전 이다. 테슬라는 이 중에서 비용과 주행거리에 대한 해결책을 보

여줬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할 만 하다.

[그림25] GM Volt [그림26] 테슬라 모델S

자료: googl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google,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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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14│Research Center

2. 2014년부터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됨

2018년까지 연평균 36.0% 성장하여 전체 자동차 시장의 10.7% 차지할 전망

전기차 시장은 2014년부터 변화의 계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기차 시장 확대를 가로

막아왔던 1) 비용, 2) 주행거리, 3) 충전에 대한 문제 중에서 비용과 주행거리에 대한 해결책이 이 시기부

터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변화요인은 다음의 3가지이다.

1) 신규 모델 출시와 가격 인하를 통한 소비자 관심 증가

2) 각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과 환경규제 강화를 통한 제도적 장치 강화

3) 배터리성능 개선과 PHEV시장 확대를 통한 주행거리 향상

이러한 변화요인들을 고려할 때 전기차 판매량은 2012년 연간 162만대에서 2018년 연간 1,025만대로 연

평균 3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1%에서

10.7%로 확대됨을 의미한다. 물론 2018년에도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용량이 작은 HEV(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배터리용량이 큰 PHEV(플러그인 하이

브리드차, 배터리 용량이 큼)와 BEV(순수 전기차, 배터리 용량이 큼)의 비중이 커지면서 전기차 1대당 배

터리용량은 2012년 3.0kWh에서 2018년 4.4kWh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림27]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추이 및 전망

0

2,000

4,000

6,000

8,000

10,000

12,000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E 2014E 2015E 2016E 2017E 2018E

0.0

2.0

4.0

6.0

8.0

10.0

12.0계열1

계열2

(천대) (%)

전기차 판매량(좌)

전기차의 자동차 시장내 M/S(우)

자료: 산업 DATA,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28] 글로벌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배터리용량과 전기차 1대당 용량

2.5

3.5

4.5

2011 2012 2013E 2014E 2015E 2016E 2017E 2018E

0

10,000

20,000

30,000

40,000

50,000전기차배터리용량(MWh) 1대당용량

(kWh/대) (MWh)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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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15

2020년 전기차용 전지시징이 IT용 소형전지 시장을 압도할 것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주도권 역시 IT용 소형전지에서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시장규모는

264억달러 규모로 IT용 소형전지 시장(138억달러)의 1.9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용량은 테슬라의 경우 40kWh(기본형)인데 이는 IT용 소형전지인 갤럭시S3 배

터리용량(7.86Wh)의 5,070배 수준이다. 이는 배터리용량 기준으로 테슬라 2만대 판매 효과와 갤럭시S3

1억대 판매 효과가 동일함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2018년에 판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의 총배터

리용량(44.5GWh)은 갤럭시S3 56.6억대 판매분(2013년 전체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의 6.8배)과 동일한 용

량이라 할 수 있다.

[표3] 전기차용전지와 소형전지의 용량 비교 [그림29] 부문별 전지시장규모 전망

제품명 용량(wh) 상대비교(배)

갤럭시S3 8 1

소나타 HEV 1,400 177

프리우스 PHEV 3,300 418

어코드 PHEV 4,400 558

볼트 PHEV 16,400 2,079

레이 EV 16,400 2,079

스파크 EV 21,000 2,662

i3 EV 22,000 2,788

리프 EV 24,000 3,042

SM3 Z.3 EV 24,000 3,042

테슬라 모델S(기본형) EV 40,000 5,070

0

50

100

150

200

250

300

모바일IT용전지(소형) 전기차용(중대형) ESS용(중대형)

2010 2020E

(억달러)

자료: 각 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표4] 글로벌 전기차 모델별 판매 순위(2013년 상반기 기준) : 아직 HEV의 비중이 절대적임

순위 Group Maker/Brand Model 종류 합계

전체 합계 794,055

1 Toyota Group Toyota Prius HEV 190,043

2 Toyota Group Toyota Aqua (Prius C) HEV 155,605

3 Toyota Group Toyota Prius alpha HEV 39,959

4 Toyota Group Toyota Camry HEV 35,961

5 Renault-Nissan Alliance Nissan Serena HEV 31,384

6 Honda Honda Fit (Jazz) HEV 24,856

7 Ford Group Ford Fusion HEV 21,896

8 Toyota Group Toyota Crown HEV 20,693

9 Ford Group Ford C-MAX HEV 20,340

10 Toyota Group Toyota Prius v HEV 18,616

11 Renault-Nissan Alliance Nissan Leaf BEV 18,354

12 Toyota Group Lexus Lexus CT HEV 17,685

13 현대기아차 Hyundai Sonata HEV 15,475

14 Honda Honda Freed HEV 13,601

15 GM Group Chevrolet Volt PHEV 10,642 주: HEV = 하이브리드차, PHEV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BEV = 순수전기차

자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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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16│Research Center

변화요인 1) 신규모델 출시와 가격 인하를 통한 소비자 관심 증가

앞에서 우리는 전기차 시장이 맞이하게 될 첫 번째 변화요인으로 신규모델 출시와 가격 인하를 통한 소

비자 관심 증가를 꼽았다. 사실 이미 자동차시장에는 약 124개 모델의 전기차가 판매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의 신규모델 출시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그 동안 전기차 시장에서 비중이 낮

았던 독일자동차 업체들의 시장진출이 가시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BMW는 ‘i시리즈’라는 독자적 전기차

브랜드를 통해 BEV(순수전기차)형태의 i3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형태의 i8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폭스바겐 역시 BEV형태의 e-UP과 e-골프를 출시할 계획이다. 브랜

드파워가 강한 이들 업체들의 신규모델 출시는 전기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업체들의 신규모델 출시가 임박하면서 기존 전기차 업체들은 적극적인 가격할인에 나서고 있다. 포

드가 포커스 일렉트릭(BEV) 가격을 10% 인하한 것은 물론 닛산 리프(BEV)가 6,000달러 인하를 통해 차

량구매가격(2만8,800달러)을 3만달러 이하로 낮췄다. 닛산 리프를 월리스로 이용할 경우 리스료는 199달

러에 불과하다. 이 밖에도 GM Volt, 피아트 500e 등의 모델이 가격인하에 동참했다. 한국에서는 르노가

SM3 Z.E의 판매가격을 4,500만원으로 책정했고 기아차는 레이의 판매가격을 1천만원 인하했다.

[표5] 글로벌 전기차 출시 일정

회사명 모델명 타입 용량(kWh) 출시예상시기

e-UP BEV 18.7 2013 년 가을 폭스바겐

e-골프 BEV 26.5 2014 년 상반기 한국

A3 BEV 26.5 2013 년 하반기 아우디

R8 e-tron 49.0 2013 년말 출시

i3 BEV 22.0 2013 년 11 월 독일 판매 BMW

i8 PHEV 2014 년 출시 예정

B class BEV 2014 년 양산 예정 벤츠

SLS AMG E-Cell BEV 48.0 2014 년

푸조 파트너 BEV

ZOE BEV 2013 년 상반기 르노

SM3 Z.E BEV 24.0 2013 년 하반기 한국

피아트 500 EV BEV 2013 년 하반기

GM 스파크 BEV 20.0 2013 년 하반기 출시 자료: 언론자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표6] 글로벌 전기차 가격인하 내역

회사명 모델명 타입 가격인하 내용

포드 포커스 일렉트릭 BEV 10%인하, 3 만 5,995 달러

닛산 리프 BEV 6,000 달러 인하, 2 만 8,800 달러 월 199 달러 리스 프로그램 제공

볼트 PHEV 2013 년형 4,000 달러 인하, 3 만 6,000 달러 월 199 달러 리스 프로그램 제공 GM

스파크 BEV 2 만 7,495 달러 책정

레이 BEV 4,500 만원에서 3,500 만원으로 인하 기아

소울 BEV 3 천만원 중반대 가격 검토

피아트 500e BEV 4,500 달러 인하, 28,000 달러 월 199 달러 리스 프로그램 제공

혼다 핏 BEV 월 리스료 389 달러에서 259 달러로 인하

르노 SM3 BEV 4,500 만원 책정 자료: 언론자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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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17

변화요인 2) 제도적 장치 강화 : 각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전기차 시장의 두 번째 변화요인은 제도적 장치 강화이다. 먼저 각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정책을 살펴보

면 미국은 배터리용량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며 캘리포니아州의 경우는 주정

부 차원에서 2,500달러의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량 가격 차이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차량 1대당 100만엔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중국은 중앙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차량

보조금으로 6만위안을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도 독일이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보급을 목표로 ‘전기차 구매촉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전기차의 유럽시장 내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경우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에 대한 세제혜택과 함께 환경부에서 보조금 1,5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제주도는 별도로 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서울 등 9개 도시가 보조금 지원을 검토 중이다. 이

러한 제도적 장치를 통해 르노삼성의 SM3 Z.E(BEV)를 제주도에서 구매할 경우 1,930만원에 구입이 가능

해진다. 다만 환경부의 올해 전기차 관련 예산이 276억원에 불과하고 제주도의 경우에도 올해 보조급 지

급 대상을 160대로 한정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 시장의 성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표7] 국가별 전기차 보조금 및 지원계획

국가 재정 기반시설 R&D

중국 차량 보조금 6만 위안(RMB) 시범 프로젝트에 69억5천만위안 지원

덴마크 등록세 및 도로세 감면 충전 기반 시설 개발에 7천만 크로네 지원 전기차-스마트그리드 통합에 중점을 둠

프랑스 고효율 차량 구매자들에게 4억5천만 유로 환급

90%는 비효율 차량부담금, 10%는 직접 보조금

5천만유로 지원해 전기차충전장비(EVSE)

비용(장비 및 시설) 50% 충당 자동차 R&D에 1억4천만 유로 예산 투입

독일 2020년까지 100만대 보급 목표

전기차 구매촉진 프로그램 계획 중 BEV/PHEV 차량 시범 단지로 4개 지역 선정

전기구동부(Electric drivetrains) R&D,

정보통신 기술, 배터리 연구 재정 지원

인도 십만루피 혹은 차량 비용의 20%(2개 중 비용이

낮은 쪽), BEV/PHEV차량 소비세 감면

인도국가전기차개발계획은 충전 기반시설

설치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됨

R&D 역량 구축, 배터리 셀과 관리시스템에

중점을 둘 계획

이탈리아 소비자 인센티브(2014년 종료) 150만유로 지원

일본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량 가격 차이의 1/2 지원

(차량 1대당 최대 100만엔) EVSE의 1/2 지원(충전기 1개당 최대 150만엔) 기반시설 R&D에 중점을 둠

네덜란드 순 투자비 10~12%까지 자동차세 감면 400개 충전지에 인센티브 제공 배터리 R&D에 중점을 둠

스페인 세전 차량 구매 가격의 최대 25%인센티브 지원

(최대 6,000유로)

시범 프로젝트에 공공 인센티브 제공,

충전 기반시설 인센티브 제공

5개 주요 R&D 프로그램의 특정 프로젝트에

인센티브 제공

스웨덴 배출량이 CO2 50g/km 이하인 차량 대상

4,500유로 지원

R&D 지원 이외에 충전소에 재정 지원 없음

(2012년 100만 유로) 배터리 R&D에 250만 유로 지원

미국 배터리 용량에 따라 최대 7,500달러 세액공제

적격 제조사가 20만대 판매 후 점진적 폐지

상업용 : 30%까지 세액공제(최대 3만달러)

주거용 : 최대 1,000달러 세액 공제

기반시설 시범 프로젝트에 3억6천만 달러 투자

2012년 배터리, 연료전지, 차량 시스템,

기반시설 R&D에 2억 6,800만 달러 예산

한국

개별소비세/교육세 등 세제 혜택

환경부 보조금 1대 당 1,500만원

지자체 추가보조금(제주) 800만원

자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EVI,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30] SM3 Z.E의 한국시장 가격정책

4천 5백만원

1,930만원

8백만원

15백만원

약 2.6백만원 세제혜택 (개소세 및 교육세)

환경부 보조금

지자체 추가보조금(제주도)

소비자가 구입가 자료: 르노삼성자동차,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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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18│Research Center

변화요인 2) 제도적 장치 강화 : 2014년부터 환경규제 강화

국가의 보조금 지급 정책 외에도 강화가 예상되는 제도적 장치가 있다. 바로 환경규제의 강화이다. 특히

2015년부터 강화되는 유럽과 미국의 환경규제는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유럽은 2015년까지 EU 27개국에 등록된 모든 신차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130g/km 이내로 제한할 것이

다. 또한 2014년부터는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기준이 강화된 EURO-6 정책을 시행한다. 이는 2009년에

시행된 EURO-5 대비 자동차가 배출하는 NOx를 80%, 분진을 60% 수준까지 감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 역시 환경규제를 강화할 것이다. 미국은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연간 3~6% 저

감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연비규제정책(2025 CAFÉ)에 따라 2025년까지 차량의 연비를

2005년 대비 47~62% 향상시킬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이 이러한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차량의 연비개선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

서 이들 지역 내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의 보급은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표8] 국가별 자동차 환경규제 강화

국가 규제내용

EU

<탄소배출량 규제> - 2011 년 6 월,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신차 개발할 경우 제조업체에게 "탄소배출 크레딧"을 주는 법령 채택 - 2015 년까지 EU 27 개국에 등록된 모든 신차의 CO2 발생량이 130g/km 초과해서는 안됨 - 2013 년에는 목표의 75%, 2014 년 80%, 2015 년까지는 100% 달성 목표

<연비기준 강화> - 현재(39mpg) -> 2015 년(45mpg) -> 2020 년(61mpg)

<EURO6 시행: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기준 강화(2014 년부터 시행) - 배기가스 배출기준 강화 : EURO6 는 2009 년에 시행된 EURO5 보다 NOx 80%, 분진 60% 강화 - 또한 EURO6 는 휘발유, LPG, 천연가스 차량과 디젤차량에 적용되는 배출기준 구분하여 제시

미국

<탄소배출량 규제> - 2017 년부터 2025 년까지 CO2 배출을 연간 3~6% 저감

<연비기준 강화> - 2025 년까지 차량 1gallon 당 2005 년 대비 47~62% 연비를 향상시킬 것을 제안 - 현재(26mpg) -> 2016 년(34mpg) -> 2020 년(39mpg, 기존 54.5mpg 에서 수정)

중국 <연비기준 강화> - 2010 년(33mpg) -> 2015 년(36mpg)

일본 <연비기준 강화> - 2010 년(42mpg) -> 2015 년(47mpg)

호주 <탄소배출량 규제> - 2020 년까지 2000 년 대비 5% 감축 목표 제시(2015 년 도입 예정)

자료: COMPASS,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31] 국가별 연비개선 로드맵 [그림32] 유럽의 배출가스 규제 : 2014년부터 EURO6 시행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

United

States

European

Union

China

Japan

240

(26mpg)228 205 198 191 181

172

(34mpg)

154

(39mpg)

130

(45mpg)

185

(33mpg)

167

(36mpg)

141

(42mpg)

125

(47mpg)

CO2(g/km)

Enacted (through Legislation) Propos Estimates based on current

95

(61mpg)

145

(41mpg)

109

(53mpg)

152

(39mpg)

EURO 1

EURO 2

EURO 3

0.36

EURO 5

0.15

0.1

0.02

0.01

PM

(g/kWh)

Nox

(g/kWh)

0.46 2 5 5 7 8

EURO 4

EURO 6

자료: COMPASS,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OMPASS,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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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Center│19

변화요인 3) 배터리성능 개선과 PHEV시장 확대를 통한 주행거리 향상

전기차 시장의 마지막 변화요인은 배터리성능 개선과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시장 확대를 통한 주

행거리 향상이다. 전기차의 짧은 주행거리는 역사적으로 언제나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이었다. 1996년에

출시된 GM의 EV1의 주행거리는 90km인데 왕복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행동반경은 45km

를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 출시되는 BEV(순수전기차)의 배터리성능은 크게 개선됐다. 7월29일에 공개된 BMW i3의

경우 한 번 충전에 따른 주행거리가 130~160km까지 확대됐다. 옵션으로 2기통 가솔린 엔진을 추가하면

300km까지 확대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최근 북미에서 선보인 닛산의 2013년형 리프, 내년에 출시될 기아

차의 쏘울EV 등은 주행거리를 200km 이상으로 개선했다. 주행거리 측면에서 가장 독보적인 전기차는

테슬라의 모델S이다. 모델S는 40kWh이상의 대용량 배터리 탑재를 통해 주행거리를 최대 426km까지 개

선시켰다.

PHEV 역시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옵션이다. PHEV는 가정이나 건물의 전기를 이용하

여 외부에서 충전한 배터리의 전기동력으로 주행하다가 배터리 방전 시 일반 하이브리드카처럼 내연기관

엔진과 배터리의 전기동력을 동시에 사용하여 운행하는 자동차이다. PHEV의 대표 모델인 GM Volt의 경

우 전기배터리만으로는 주행거리가 61km에 그치지만 35리터의 휘발유를 주유했을 경우 주행거리가

615km까지 확대된다. 도요타의 프리우스 PHEV 역시 6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PHEV는 이러한 주

행거리에 대한 장점을 바탕으로 2015년 이후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PHEV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그림33] 글로벌 전기차 트랜드 변화 : PHEV의 확대 [표9] 주요 BEV(순수전기차) 주행거리

USA

Europe

China

Japan

Korea

HEV

BEV

BEV

HEV

HEV

HEV, PHEV

PHEV, BEV, Micro HEV

BEV, PHEV

HEV, PHEV

HEV, PHEV

차량명 종류 배터리용량 (kWh) 주행거리 (km)

르노 SM3 Z.E EV 22 135

BMW i3 EV 22 130~160

기아 쏘울 EV 25 200

닛산 리프 EV 24 226

테슬라 모델S EV 40/60/85 260~426

자료: LG화학,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각 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34] 타입별 전기차 점유율(2011년) : HEV가 절대적임 [그림35] 타입별 전기차 점유율(2012년) : PHEV가 확대 중

HEV, 94.8

PHEV, 1.0 EV, 4.2BEV, 4.2

HEV, 92.9

EV, 3.7PHEV, 3.4 BEV, 3.7

자료: 산업 DATA,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산업 DATA,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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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Research Center

3. 충전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전기차 보급의 제약 요인

충전방식의 통일과 충전소 확대가 관건임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이었던 3가지 제약 조건 중에 1) 비용, 2) 주행거리는 해결책 마련을 위한 변화요인

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시장은 2014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 충전은 여전히 전기차 시장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남아있다. 충전부문의 가장 큰 과제는

충전방식의 통일과 충전소 확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전기차의 충전 방식 중에서 완속충전방식은 국제적으로 표준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어떠한 전기차가

도입된다고 하더라고 완속충전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급속충전방식은 전기차별로 충전방식이 다르

기 때문에 호환이 불가능하다. 국내를 예로 들어보면 현재 국내에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 급속충전방식

은 1) 현대기아차가 채택하고 있는 일본의 차데모방식, 2) 북미/유럽의 표준인 DC콤보방식, 3) 르노가

개발한 AC방식이 있다. 정부는 우선 3가지 종류의 충전소를 모두 설치한다는 입장이지만 보다 효율적

인 투자를 위해서는 급속충전방식에서도 국제적인 표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전기차 충전소 확대 역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업체 중에서 충전소 확대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이다. 동사는 자사의 모델S 충전을 위한 고속 충전시설 ‘슈퍼차저’(Supercharger)를 미

국 내 8개소에 설치했는데 2014년까지 100개소로 확장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2015년에는 미국

과 캐나다의 98%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모델S의 충전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그러나 슈퍼차저는 테슬

라의 고객만을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전기차의 보편적인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표준화된 방식의 충전소

확대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표10] 전기차 제작사별 급속충전방식

충전방식 회사명 차종

완속충전 급속충전 출시시기

레이 AC 단상(5PIN) DC 차데모 type (8_시그널_2_전원 12 년 5 월 현대기아차

쏘울 AC 단상(5PIN) DC 차데모 type (8_시그널_2_전원 14 년 상반기

르노삼성 SM3 AC 단상(7PIN) AC3 상(7 핀) 13 년 10 월

GM 스파크 AC 단상(5PIN) DC 콤보 type1 (5_시그널+2_전원) 13 년 10 월

BMW i3, i8 AC 단상(7PIN) DC 콤보 type1 (5_시그널+2_전원) DC 콤보 type2 (7_시그널+2_전원)

14 년 상반기

자료: 르노삼성,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36] 테슬라의 슈퍼차저 설치현황(2013년 현재) [그림37] 테슬라의 슈퍼차저 설치계획(2015년)

자료: Tesla,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Tesla,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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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Center│21

4. 업체별 개발 동향 점검

파우치(Pouch) 방식과 캔(Can) 방식의 경쟁

현재 전기차용 중대형전지는 양극재의 원료에 따라 니켈수소전지와 리튬이온전지로 분류된다. 니켈수소

전지는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업체들이 HEV(하이브리드차)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가격이 저렴한데

비해 에너지 집적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BEV(순수전기차)용

과 같은 대용량 전지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도요타 역시 PHEV 모델에서는 리튬이온전지를

채택하고 있다.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는 형태에 따라 파우치(Pouch)방식과 캔 (Can)방식으로 분류된다. 전세계에서 유

일하게 테슬라만이 원통형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데 노트북용 원통형전지 수천개를 연결하여 대용량 전

지를 만들고 있다. 각각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파우치(Pouch) 방식 : 알루미늄필름 형태의 주머니 안에 핵심 소재들을 넣어 구성되어 있다. 3mm

이하의 두께까지 구현할 수 있어 어떠한 차량 디자인에도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고 표면적이 넓어

냉각이 잘 된다. 무엇보다 배터리가 가볍고 에너지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파우치(Pouch) 방식

의 대표업체로는 LG화학이 있으며 미국의 GM과 포드, 한국의 현대기아차, 유럽의 르노와 볼보,

중국의 장안기차 등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2) 캔(Can) 방식 : 납작한 금속 형태의 캔으로 외부가 둘러 쌓여있다. 공정이 복잡하지 않고 대량생산

을 할 경우 가격경쟁력이 있으며 외부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외부가 금속재질로 되

어 있어 무게가 더 나가고 다양한 모양을 내는 데 한계가 있다. 캔(Can) 방식의 대표업체로는 삼

성SDI가 있으며 유럽의 BMW와 폭스바겐, 미국의 크라이슬러 등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3) 원통형 방식 : 노트북에 쓰이는 원통형 전지를 여러 개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배터리

제조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지 형태가 원통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한계가 있고 쉽게 발열되어서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테슬라만이 원통형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파나소닉의 원통형전지를 사용하고 있다.

[그림38] 전지별 에너지 집적도 비교 [그림39] 파우치(Pouch) VS 캔(Can)

0 100 200 300 400 500 600

Wh/L (smaller →)

Wh/kg (lighter →

)

0

100

200

300

Li-ionLi-ion

Polymer

Ni-MH

Ni-CdLeadAcid

ModuleEnergy Density PHEV Module

CellEnergy Density

ModuleWeight

155Wh/kg

9.5kg

117Wh/kg

120Wh/kg

11.0kg

98Wh/kg

Pouch Type Can Type

자료: NIST,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LG화학,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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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22│Research Center

일본업체 동향 : 도요타 + 파나소닉 VS 닛산 + NEC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자동차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초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업체들 역시 일본 자동차업체를 고객으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전지업체들은 HEV(하이브리드차)모델에 적용되는 니켈수소전지에서 강점을 보였다. 그러

나 닛산의 리프가 BEV(순수전기차)모델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도요타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모델부터는 리튬이온전지를 적용하기 시장하면서 향후에는 리튬이온전지 내의 영향력도 확대될 전망이

다. 일본의 주요 중대형전지 업체를 살펴보면

1) AESC(Automotive Energy Supply Corporation) : 닛산과 NEC의 합작회사이다. 동사는 닛산의 HEV모

델은 물론 BEV모델인 리프에도 리튬이온전지를 납품하고 있다. 닛산 리프는 2013년 상반기에 글

로벌 판매량 18,35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BEV모델 중에서 가장 높다. 닛산 리프는 파우

치(Pouch)방식의 리튬이온전지를 채택하고 있다.

2) PEVE(Primearth EV Energy) : 도요타와 파나소닉의 합작회사이다. 동사는 기존에 도요타의 HEV모

델인 프리우스용 니켈수소전지를 주로 생산했다. 최근 들어 도요타가 프리우스 PHEV모델을 출시

하면서 리튬이온전지 역시 납품하고 있다. 도요타 프리우스 PHEV는 캔(Can) 방식의 리튬이온전지

를 채택하고 있다

3) LEJ(Lithium Energy Japan) : 미쓰비시와 GS우아사의 합작회사이다. 동사는 세계 첫 고속 BEV모델

인 아이미브에 리튬이온전지를 납품하고 있다. 미쓰비시 아이미브는 캔(Can) 방식의 리튬이온전지

를 채택하고 있다.

4) BEC(Blue Energy Corporation) : 혼다와 GS우아사의 합작회사이다. 동사는 혼다의 씨빅 HEV모델에

니켈수소전지를 납품하고 있다.

5) 파나소닉 : 파나소닉은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생산을 위해 토요타와 합작으로 PEVE社를 설립했다.

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테슬라의 모델S에 리튬이온전지를 납품하고 있다. 파나소닉이 납품하는 리

튬이온전지는 노트북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제품으로 원통형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테슬라는

노트북용 원통형전지를 수천개 연결하여 전기차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표11] 글로벌 2차전지 업체들의 타입별 구분

Flim Pouch Can Prismatic

EV Type HEV PHEV BEV HEV PHEC BEV Xev

배터리업체 LG 화학 AESC LG 화학 AESC LG 화학 파나소닉 BEC HVE 도시바 PEVE 파나소닉 LEJ BYD 삼성SDI

양극제 LMO NCM

LMO LNO

LMO NCM

LMO LNO

LMO NCM NCM NCM NCM

LMO LNMO LNO NCM LMO NCM LFP NCM

LMO

음극제 GP HC SC GP

HC GP GP HC GP HC HC

SC LTO GP GP SC

GP Mix GP GP

분리막 PP dry 3Layer PP dry PP dry PP dry 3Layer PE wet 3Layer Celrose 3Layer 3Layer PE wet PP dry PE wet3Layer

OEM 현대 기아

닛산 GM 닛산 르노 포드

도요타 혼다 닛산 도요타 도요타 도요타 미츠비시 BYD BMW

주: HEV = 하이브리드차, PHEV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BEV = 순수전기차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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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23

III. ESS시장에서도 기회가 보인다

1. ESS란? -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공급

ESS 도입의 필요성 : 1) Peak 전력 대응, 2) 비상전력 공급, 3) 신재생에너지 전력 안정화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는 생산된 전력을 전력계통(Grid)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가

장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발전, 송전, 배전, 수용가 단계별로 저장이

가능하다. 전기는 생산과 동시에 소비가 이루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저장기술을 도입하면

전기수요가 적을 때 생산된 전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가 많을 때 공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향후 ESS의 도입이 필요한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1) Peak 전력 대응 : 산업의 발달로 산업용 전기사용이 많아지고 있고, 소득의 증대가 전기용품 기기

사용을 증가시키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기를 활용한 냉방과 난방의 급증은 시간

대별 부하변동뿐 아니라 하절기/동절기 같은 특정 기간에 필요한 최대전력량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력공급 설비를 늘려야 하는데 ESS를 활용하게 되면 시간대별, 계절별 전기

부하를 평준화시킬 수 있어 전력공급 설비 증설을 최소화할 수 있다.

2) 비상전력 공급 : 2011년 9월 15일에 전국적으로 대규모의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이상 고온에

따라 전력소비가 급증하면서 예비전력의 부족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9.15 정전사태 당시 비

상발전기의 60%이상이 관리 부재로 인해 가동이 어려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ESS의 도입은 이와

같은 정전사태가 발생했을 때 이에 대한 원활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3) 신재생에너지 전력 안정화 :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은 날씨와 시간

대에 따라 차별화된 발전량을 보여준다. 따라서 전력계통과의 통합에 상당히 어려움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ESS설비는 이러한 신재생에너지를 계통과 통합하여 출력을 안정화시키는 등 전력운용

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그림40] ESS 개요도

자료: 삼성SDI,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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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24│Research Center

ESS종류 : 리튬이온전지 방식이 향후 가장 주목받을 전망

현재까지 연구된 ESS는 저장방식에 따라 크게 비배터리식과 배터리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에서 현

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식은 비배터리식의 양수발전이다. 양수발전은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저수지를 활용하여 전력이 남을 때에는 아래쪽 저수지에서 위쪽의 저수지로 물을 이동시킨 후 전

력이 필요할 때 방류하여 발전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양수발전의 설비 증설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환경파

괴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향후 대규모의 증설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ESS 분야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방식은 2차전지를 이용한 전기저장방식이다. 특

히 리튬이온전지는 다른 전지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고 에너지 효율이 좋기 때문에 ESS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리튬이온전지는 셀(Cell)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용량 변화에 신속하게 대

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기존의 리튬이온전지 업체들은 ESS용 수요에 대처

하기 위해 중대형전지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다만 다른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은 리튬이

온전지의 단점으로 꼽힌다.

[표12] ESS 종류 및 장단점

구분 ESS종류 특징

리튬이온전지 - 원리: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면서 전위차 발생 - 장점: 고에너지 밀도, 고에너지 효율(고출력)로 적용범위가 가장 넓음 - 단점: 안정성, 고비용, 수명 미검증, 저장용량이 3kW~3MW 로 500MW 이상 대용량 용도에서는 불리

RFB (레독스 흐름 전지)

- 원리: 전해액 내 이온들의 산화/환원 전위차를 이용하여 전기에너지를 충방전하여 이용 - 장점: 저비용, 대용량화 용이, 장시간 사용 가능 - 단점: 저에너지 밀도, 저에너지 효율

배터리식

NaS (나트륨유황 전지)

- 원리: 300~350 도의 온도에서 용융상태의 나트륨(Na) 이온이 베타-alumina 고체전해질을 이동하면서 전지화학 에너지 저장 - 장점: 고밀도 에너지, 저비용, 대용량화 용이 - 단점: 저에너지 효율(저출력), 고온시스템이 필요하여 저장용량이 30MW 로 제한적

Flywheel - 원리: 전기 에너지를 회전하는 운동에너지로 저장했다가 다시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사용 - 장점: 고에너지 효율(고출력)로 UPS, 전력망 안정화용으로 적용 가능, 오랜 수명(20 년), 급속저장(분 단위) - 단점: 초기 구축비용 과다, 저에너지밀도, 장기간 사용 시 동력 효율 저하

비배터리식

CASE (압축공기 저장장치)

- 원리: 잉여전력으로 공기를 동굴이나 지하에 압축하고, 압축된 공기를 가열해 터빈을 돌리는 방식 - 장점: 대규모 저장이 가능(100MW 이상), 저발전 단가 - 단점: 초기 구축비용이 과다, 지하 굴착으로 지리적 제약

자료: 지식경제부,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표13] ESS 기술개발 현황 및 개발 수준

기술수준 구분 전지종류 선도업체 국내업체 R&D단계

원천 부품소재 제조

리튬이온전지 미쓰비스(일) GS 유아서(일)

LG 화학

삼성SDI 응용제품개발 55 70 95

레독스 흐름전지 Prudent Energy(중) LS 산전 롯데케미칼

초기개발 40 40 45

나트륨유황전지 NGK(일) 포스코 초기개발 35 35 30배터리식

슈퍼 커패시터 파나소닉(일) Maxwell(미)

네스캡 LS 엠트론

응용제품개발 50 55 80

플라이휠 보잉(미) 전력연구원 제품개발 70 60 70비배터리식

압축공기저장 PG&E(미) 삼성테크윈 초기개발 50 70 55 자료: 지식경제부,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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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25

2. ESS시장의 성장으로 중대형전지 수요 증가 예상

리튬이온전지 ESS시장 2020년까지 연평균 46.8% 성장 예상됨

우리는 앞에서 전기차 시장을 분석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주도권이 IT

형 소형전지에서 중대형전지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은 ESS시장의 성장과 함께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글로벌 ESS시장은 2013년 23GWh에서 2020년 90.9GWh로 연평균 21.7% 성장할

전망이다.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신재생 에너지 확대의 영향으로 ESS에 대한 수요가 급

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리튬이온전지를 활용한 ESS시장은 2013년 1.4GWh에서

2020년 20.6GWh로 연평균 46.8% 성장하여 ESS 방식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금액

적으로는 2020년에 174억달러의 리튬이온전지 수요가 ESS시장에서 창출될 것이다.

미국, 독일, 일본 등은 보조금 지급을 통해 ESS시장 확대 중

중장기적으로 ESS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와 같은 초기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보조금 지급을 통한 설치비용 부담완화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국가들은 정부차원에서 ESS시장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 미국 :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자체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2011년부터 ESS에 보조금을 지급하

고 있다. 또한 Peak발전량에 따른 ESS도입 법안을 마련하여 2014년까지 피크전력의 2.25% 설치를

의무화했다.

2) 독일 : 독일은 태양광발전과 연계한 ESS를 대상으로 설치 비용의 30%를 보조하고 있다.

3) 일본 : 일본은 경제산업성에 210억엔의 예산을 마련하여 ESS 도입 비용의 최대 1/3까지 지급하고

있다. 지방 자치단체별로는 도쿄와 사이타마현이 별도의 ESS 보조금제도를 도입했다.

[그림41] 전체 ESS시장 전망(용량기준) : CAGR 21.7% 성장 [그림42] 전체 ESS시장 전망(금액기준) : CAGR 13.8% 성장

0

20

40

60

80

100

2013E 2015E 2020E

(GWh)

0

10

2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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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2013E 2015E 2020E

(십억달러)

자료: Navigant Research, IMS,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Navigant Research, IMS,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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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26│Research Center

[그림43] 리튬이온전지 ESS시장 전망(용량) : CAGR 46.8% 성장 [그림44] 리튬이온전지 ESS시장 전망(금액) : CAGR 36.2% 성장

0

5

10

15

20

25

2013E 2015E 2020E

(GWh)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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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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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3E 2015E 2020E

(십억달러)

자료: Navigant Research, IMS,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Navigant Research, IMS,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표14] 국가별 ESS 지원방안

국가 지원내용

일본

1. LIB 채용 ESS도입 보조금 지급 중(12년3월~)

- 예산 : 210억엔

- 주관처 : 경제산업성

- 보조금 : 도입 비용의 최대 1/3 지급(가정용 100만엔, 법인용 1억엔 한도)

- 기간 : 12년4월~14년3월

2. 지방 자치단체별 ESS보조금 지급

- 도쿄 : 중소기업 대상, 도입비용의 최대 2/3 지급(2천만엔 한도)

- 사이타마현 : 가정용 ESS 1kWh당 5만엔 지급(최대 2만엔)

태양광, 연료전지 연계 시 10만엔 추가 지원

미국

1. Self-Generation Incentive Program(SGIP)

- 캘리포니아 주정부 인센티브 프로그램(11년~)

- ESS 대상 용량 범위에 따라 0.5~2.0달러/W 지급

2. Peak 발전량에 따른 ESS 도입 법안(AB2514)

- 피크전력의 2,25%(~14년), 5%(~20년) 설치 의무화

유럽

1. EU차원의 20-20-20 Project 추진(08년12월~)

- 20년까지 에너지효율 20% 증가, CO2 20% 감소, 신재생에너지 20% 목표

2. 독일, ESS보조금 지급 결정(13년 2월)

- 태양광연계 배터리 ESS대상 설치 비용의 30% 자료: 삼성SDI,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45] 한국의 ESS 보급 촉진 방안(2012.7) 로드맵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수용가

송배전망

발전소

대구시 100가구 실증(3kW급) 대형 건물 실증(300kW급)

10kW~20kW급 상업용 보급

30kW급 이상 상업 및 산업용 보급

10kW급 가정용 보급

송배전망용 단계적 보급

발전소용 단계적 보급발전원 연계 100MW급 실증

제주도 조천 변전소 4MW급 실증 고창 변전소 50MW급 실증

자료: 지식경제부,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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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27

IV. 투자전략

글로벌 중대형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완성전지업체에 주목할 필요 있음

글로벌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한국의 리튬이온전지 시장점

유율은 36.0%(2012년 IT용 전지 기준)으로 글로벌 1위이다. 삼성SDI와 LG화학의 M/S는 각각 22%, 15% 수

준으로 글로벌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예정된 LG화학의 리튬폴리머전지 증설이 마무리되면

LG화학의 M/S는 2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2014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중대형전지 부문에서도 한국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

화학은 GM, 포드, 현대기아차, 르노 등을 포함한 10여개 회사와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납품계약을 체결했

고, 삼성SDI는 BMW, 폭스바겐등과 계약을 체결하여 초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양적인 측면 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한국 완성전지업체들의 경쟁력은 글로벌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Navigant

Reasearh의 평가에 따르면 LG화학은 중대형전지 부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따

라서 향후 중대형전지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완성전지업체들에 우선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림46] 2차전지 대형주 주가 추이 [그림47] 2차전지 중소형주 주가 추이

90

100

110

120

130

07/01 07/15 07/29

KOSPI LG화학 삼성SDI

(2013.7.1=100)

90

100

110

120

130

140

150

160

170

07/01 07/15 07/29

일진머티리얼즈 피엔티

피앤이솔루션 리켐

에코프로 후성

(2013.7.1=100)

자료: 퀀트와이즈,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퀀트와이즈,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48] 전기차 부문의 업체별 경쟁력 [그림49] ESS 부문의 업체별 경쟁력

자료: Navigant Research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Navigant Research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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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28│Research Center

전지소재업체 중에서는 기술력에 따른 업체별 차별화가 필요함

완성전지업체들의 경쟁력에 비해 한국 전지소재업체들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2차전지의

주요 소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으로 분류되는데 전해액과 양극재를 제외하면 아직 수입

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다. 물론 국내 전지소재업체들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 비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일본 등 선두업체들과의 기술격차를 고려할 때 전지소재업체에 대한 투자는

시장 지배력이 있고 고객과의 신뢰관계가 높은 업체 위주로 선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완성업체업체 중에서는 LG화학, 전지소재업체 중에서는 리켐에 주목

2차전지와 관련하여 가장 주목하는 업체는 LG화학(051910)과 리켐(131100)이다.

LG화학은 2013년에 소형전지 부문에서 글로벌 2위로 도약할 예정이고 중대형전지 부문에서도 글로벌 리

튬이온전지 업체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본업인 석유화학부문과 정보전자부

문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중대형전지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동사가 경쟁사 대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요소이다. 단기적으로는 3분기에 1)

석유화학의 성수기 수요에 따른 수익성 개선, 2) 폴리머전지 증설에 따른 전지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는 점도 동사의 투자포인트이다. 투자의견 Buy, TP 35만원을 제시한다.

리켐은 리튬이온전지 생산에 필수적인 전해액 첨가제 부문에서 M/S 5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이다.

동사는 1) 고객 구성이 다양하여 특정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낮으며, 2) 전기차 판매 확대로 중대형전지

생산량이 증가할 때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어 전지소재업체 중에서 주목할 만 하다.

[그림50] 2차전지 소재 국산화율

0

20

40

60

80

100

전해액 양극활물질 분리막 음극활물질

(%)

자료: 지식경제부,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표15] 2차전지 소재 주요 업체들

소재분류 업체별

양극활 - Nichia(20%, 일본), 엘앤에프(12%, 한국), Umicore(벨기에, 13%) - Toda(5%, 일본), AGC(5%), 에코프로(8%, 한국)

음극활 - Hitachi(34%, 일본), Nippon Carbon(18%, 일본), JFE(10%, 일본) - BTR Energy(17%), 기타(22%)

분리막 - Asahi Kasei(26%, 일본), Toray Tonen(24%, 일본), Celgard(22%, 일본) -SK 이노베이션(14%, 한국), Ube Kosan(8%, 일본), 기타(6%)

전해액 - LG 화학(한국), 파낙스이텍(한국), 솔브레인(한국), Ube(일본), Mitsubishi(일본)

자료: LG화학,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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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29

V. 관심종목

LG화학 (051910/Buy/maintain, TP: 350,000원(유지))

리켐 (131100/Not 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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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30│Research Center

Analyst 이다솔 │ 02.3772-7318 [email protected]

LG화학 (051910)

Buy(maintain) 목표주가: 350,000원(유지)

주가(8/5): 289,000원

전세계에서 전지를 제일 잘 하는 회사

Stock Data

KOSPI(8/5) 1,916.22pt 시가총액 191,523억원

발행주식수 66,271천주

52주 최고가 / 최저가 342,500 / 233,500원

90일 일평균거래대금 660.03억원

외국인 지분율 32.6%

배당수익률(13.12E) 1.4%

BPS(13.12E) 161,314원

KOSPI대비 상대수익률 1개월 7.9%

3개월 15.0%

6개월 -1.9%

주주구성

(주)LG외 3인 30.1%

국민연금 7.3%

전기차 시장 확대 시 가장 주목해야 할 업체

LG화학은 2009년에 GM볼트의 독점 납품업체로 선정된 이후 포드, 르노, 볼보,

현대기아차 등 10여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중

대형전지 부문에서 6천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기대된다. 수익성은 아직 영업적자

를 기록하고 있지만 분기 매출액 2천억원 이상이 기대되는 2014년 하반기부터는

BEP에 근접하는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SS시장에서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주로 경쟁력 확보

동사는 ESS시장에서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주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높

여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에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인 SCE(Souther

Califormia Edison)가 추진하는 ESS실증 사업의 중대형전지 공급업체로 최종 선

정됐다. 이는 북미 최대 규모인 32MWh급의 실증 사업으로 향후 실증 결과가 미

국 전체 전력사들과 공유될 것으로 예상되어 미국 시장에서의 선점효과가 기대

된다. 유럽에서는 7월에 태양광 인버터회사인 독일 SMA社의 차세대 가정용 태양

광 ESS용 중대형전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최근 독일은 ESS에 대한 보조금 지

급을 결정하면서 향후 수요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BUY(매수)’, 목표주가 350,000원 유지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6조46억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5,536억원을 예상한다. 석유화학부문(예상 영업이익 3,898억원, +6.1%

QoQ)은 성수기에 따른 점진적 수요 증가와 함께 차별화된 제품구조를 통한 수익

성 유지가 예상된다. 정보전자부문(예상 영업이익 1,638억원, +21.7%QoQ)은 ITO

필름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량 증가와 폴리머전지 증설효과에 따른 전지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폴리머전지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9월에

추가적인 증설(+500만셀/월)이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 전지부문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한다.

Stock Price Financial Data 2011 2012 2013E 2014E 2015E

매출액(십억원) 22,676 23,263 23,673 24,976 25,581

영업이익(십억원) 2,819 1,910 1,926 2,278 2,410

세전계속사업손익(십억원) 2,797 1,880 1,983 2,360 2,497

순이익(십억원) 2,138 1,494 1,500 1,767 1,870

EPS(원) 31,794 22,085 22,174 26,202 27,750

증감률(%) -2.4 -30.5 0.4 18.2 5.9

PER(배) 10.0 14.9 13.0 11.0 10.4

PBR(배) 2.5 2.3 1.8 1.6 1.4

EV/EBITDA(배) 6.4 8.7 7.0 6.0 5.4

영업이익률(%) 12.4 8.2 8.1 9.1 9.4

EBITDA 마진(%) 15.8 12.0 12.9 14.1 14.7

ROE(%) 25.1 14.9 13.9 14.5 13.6

(원)

0

50,000

100,000

150,000

200,000

250,000

300,000

350,000

400,000

12/08 12/12 13/04 13/08

(pt)

0

20

40

60

80

100

120LG화학

KOSPI지수대비

순부채비율(%) 11.7 14.7 11.5 6.6 1.1

주: 2010년 이전은 K-GAAP 단독, 2011년 이후는 IFRS 연결 기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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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31

[그림51] 전기차 부문의 업체별 경쟁력 [그림52] ESS 부문의 업체별 경쟁력

자료: Navigant Research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Navigant Research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표16] LG화학 정보전자부문의 현황 및 경쟁력 분석

아이템 LG화학 현재 상황 경쟁사 경쟁력

편광필름 Capa : 1.3 억m2 니토덴토(일본) : M/S 27%(2 위), 삼성전자 위주 규모, 기술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보유

M/S: 28% (1 위) 스미토모(일본) : M/S 20%(3 위), 삼성전자 위주 시장의 성장이 성숙기에 진입했다는 것이 단점

주요고객 : LGD(70%), BOE(8%), AUO(6%)등 중국업체들은 편광필름 안 함

소형전지 Capa : 원통형 4200 만셀, 각형 3100 만셀, 폴리머 1700 만셀

삼성SDI(한국) : M/S 28%(1 위) 규모, 기술력에서 세계 상위 수준의 경쟁력 보유

2013 년에 폴리머 증설

(상반기 500 만셀, 하반기 500 만셀) 파나소닉(일본): M/S 19%(2 위) 폴리머전지의 증설을 통해 수익성 개선 기대됨

M/S: 19%(3 위), 증설 후에는 2 위 예상됨 소니(일본) : M/S 8%(4 위) 특히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9 월

ATL(대만) : M/S 약 5%(5 위), 폴리머전용, 애플에 전량 공급

이후 증설효과 본격화될 전망

중국업체들이 대략 25% 시장 차지

중대형전지 Capa: 오창, 미국 삼성SDI(한국) : BMW, 폭스바겐 등 고객 보유 기술, 양산능력, 수주규모 등에서 글로벌 1 위

전기차 기준 20 만대 이상 공급 가능 AESC(일본) : 닛산에 중대형전지 납품. 파우치 방식의 배터리, 에너지밀도 우수

주요고객 : GM, 포드, 현대기아, 르노, 볼보, 미쓰비시 등 10 여개

PEVE(일본) : 도요타에 중대형전지 납품 ESS 부문에서도 주요 실증사업 수주

3D FPR Capa: 47 인치 패널기준 2300 만장(1 호라인) DNP(일본) : M/S 20% 이하, 그러나 수율 문제로 원가경쟁력 없음

3D FPR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경쟁력 보유

M/S: 80% 이상(1 위) 기술력 보다는 3DTV 시장이 얼마나 빨리

2013 년에 2 호라인 증설(2300 만장 추가) 성장할 것인지가 관건

LCD 글라스 Capa: 1 호라인 투자완료 했으나 상업생산 미정 삼성코닝(한국): M/S 26%(1 위), 오버플로우 방식 상업생산 지연 중

M/S: 1.5%(5 위). 단, Capa 풀가동했을 경우임 아사히(일본): M/S 25%(2 위), 플로팅 방식 향후 3 호라인까지 완공해서 5% M/S 달성하면

코닝(미국): M/S 23%(3 위), 오버플로우 방식 BEP 달성예상

NEG: M/S 22%(4 위), 오버플로우 방식

아반스트레이트: M/S 4%(5 위), 오버플로우 방식

자료: LG화학,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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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32│Research Center

[표17] LG화학 분기별 실적 추이 및 전망 (단위: 십억원)

2012 2013E 항목

1Q 2Q 3Q 4Q 1Q 2Q 3QE 4QE 2012 2013E

매출액 5,753 5,996 5,834 5,681 5,721 5,917 6,005 6,030 23,263 23,673

석유화학 4,491 4,521 4,366 4,201 4,353 4,536 4,332 4,375 17,579 17,595

정보전자소재/전지 1,324 1,542 1,535 1,531 1,419 1,432 1,724 1,706 5,930 6,281

영업이익 447 503 601 359 409 502 554 461 1,910 1,926

석유화학 369 344 438 294 324 367 390 359 1,445 1,474

정보전자소재/전지 91 160 164 70 85 135 164 102 484 452

영업이익률(%) 7.8 8.4 10.3 6.3 7.2 8.5 9.2 7.6 8.2 8.1

석유화학 8.2 7.6 10.0 7.0 7.4 8.1 9.0 8.2 8.2 8.4

정보전자소재/전지 6.9 10.4 10.7 4.6 6.0 9.4 9.5 6.0 8.2 7.2

순이익(지배주주) 375 377 453 290 312 401 427 361 1,494 1,500

증감율(QoQ, %)

매출액 2.8 4.2 -2.7 -2.6 0.7 3.4 1.5 0.4

영업이익 -7.6 12.6 19.5 -40.3 13.9 22.7 10.3 -16.7

순이익 0.0 0.3 20.2 -36.0 7.5 28.7 6.5 -15.5

증감율(YoY, %)

매출액 4.8 5.2 -0.9 1.5 -0.6 -1.3 2.9 6.2 2.6 2.0

영업이익 -46.5 -35.1 -17.0 -25.7 -8.4 -0.2 -7.9 28.4 -32.2 1.1

순이익 -41.2 -38.7 -11.3 -22.8 -17.0 6.5 -5.6 24.5 -30.1 -0.5 자료: LG화학,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53] LG화학 P/E 차트 [그림54] LG화학 P/B 차트

0

100,000

200,000

300,000

400,000

500,000

600,000

04/01 06/01 08/01 10/01 12/01

(원)

X4.0

X8.0

X12.0

X16.0

0

100,000

200,000

300,000

400,000

500,000

600,000

700,000

04/01 06/01 08/01 10/01 12/01

X4.0

X3.0

X2.5

X2.0

X1.0

(원)

자료: 퀀트와이즈,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퀀트와이즈,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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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33

Financial Sheets

손익계산서 (단위: 십억원) 대차대조표 (단위: 십억원)

12월결산 2011 2012 2013E 2014E 2015E 12월결산 2011 2012 2013E 2014E 2015E매출액 7,182 7,943 6,991 7,623 7,913 유동자산 2,881 3,672 3,390 7,255 7,475매출원가 5,512 6,563 5,856 6,282 6,480 현금 및 현금성자산 447 849 420 4,372 4,499매출총이익 1,670 1,380 1,135 1,341 1,433 단기금융상품 67 230 106 110 115판매비 및 관리비 892 1,054 1,029 1,067 1,108 매출채권 1,185 1,245 1,358 1,457 1,502기타손익 0 0 0 0 0 재고자산 909 1,126 1,307 1,109 1,143영업이익 778 326 106 274 325 비유동자산 6,402 8,182 8,614 5,310 5,406EBITDA 1,025 621 441 572 491 투자자산 3,152 2,404 2,393 2,490 2,591영업외 손익 -22 -45 -122 -5 26 유형자산 4,310 5,410 5,864 2,475 2,482이자수익 9 18 26 25 26 무형자산 280 368 357 345 333

이자비용 162 192 210 215 223 자산총계 9,284 11,854 12,004 12,565 12,881외화관련손익 -8 -4 9 0 0 유동부채 2,976 4,109 4,052 4,120 4,180지분법손익 242 95 71 161 199 매입채무 1,186 1,437 1,438 1,492 1,539세전계속사업손익 757 281 -17 269 351 단기차입금 1,496 2,270 2,186 2,186 2,186계속사업법인세비용 225 114 35 62 81 비유동성부채 2,662 2,947 3,329 3,629 3,629중단사업손익 -4 0 0 0 0 장기금융부채 2,345 2,295 2,663 2,963 2,963당기순이익 415 167 -52 207 270 부채총계 5,638 7,056 7,381 7,749 7,809지배주주지분 399 254 30 197 257 자본금 707 707 707 707 707포괄손익 553 301 85 345 408 자본잉여금 513 489 489 489 489매출총이익률(%) 23.3 17.4 16.2 17.6 18.1 자본조정 135 183 135 135 135EBITDA마진율(%) 14.3 7.8 6.3 7.5 6.2 기타포괄손익누계액 138 134 137 137 137영업이익률(%) 10.8 4.1 1.5 3.6 4.1 이익잉여금 1,642 2,794 2,761 2,955 3,211당기순이익률(지배주주)(%) 5.6 3.2 0.4 2.6 3.2 지배회사지분 2,998 4,173 4,092 4,286 4,542ROA(%) 5.0 1.6 -0.4 1.7 2.1 소수주주지분 648 624 531 531 531ROE(%) 14.6 4.6 -1.3 5.0 6.1 자본총계 3,646 4,798 4,623 4,817 5,073ROIC(%) 11.5 3.2 1.1 3.8 6.5 순차입금 3,327 3,485 4,323 667 535

주요지표 (단위: 십억원) 현금흐름표 (단위: 십억원)

12월결산 2011 2012 2013E 2014E 2015E 12월결산 2011 2012 2013E 2014E 2015E

투자지표 영업활동 현금 555 799 -1,372 504 209PER(배) 10.9 13.6 87.7 13.5 10.4 당기순이익 415 281 -52 207 270

PBR(배) 1.5 0.8 0.7 0.6 0.6 비현금수익비용가감 146 542 -1,336 137 -33

PSR(배) 0.6 0.4 0.4 0.4 0.3 유형자산감가상각비 234 282 322 283 151

배당수익률(%) 1.5 1.8 0.5 0.5 0.5 무형자산상각비 12 12 13 15 15

EV/EBITDA(배) 7.5 11.2 15.9 5.8 6.5 기타현금수익비용 -225 247 -1,671 -161 -199

성장성(%,YOY) 영업활동 자산부채변동 -39 131 16 159 -28매출액 34.4 10.6 -12.0 9.0 3.8 매출채권 감소(증가) -13 90 -105 -99 -45

영업이익 33.6 -58.1 -67.6 159.8 18.5 재고자산 감소(증가) -158 77 -23 198 -35

세전계속사업손익 61.2 -62.9 적전 흑전 30.4 매입채무 증가(감소) 59 154 11 55 46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6.2 -36.5 -88.0 547.7 30.4 기타자산, 부채변동 73 -190 132 5 5

포괄손익 11.6 -45.6 -71.7 304.7 18.3 투자활동 현금 -718 -664 685 3,163 -68EPS 16.2 -36.6 -88.0 550.0 30.4 유형자산처분(취득) -805 -826 603 3,106 -158

안정성(%) 무형자산 감소(증가) -11 -38 -14 -3 -3유동비율 96.8 89.4 83.7 176.1 178.8 투자자산 감소(증가) 148 -151 110 91 126

부채비율 154.6 147.1 159.6 160.9 153.9 기타투자활동 -51 352 -15 -32 -33

이자보상배율 5.1 1.9 0.6 1.4 1.7 재무활동 현금 568 293 259 286 -14순차입금/자기자본 91.3 72.6 93.5 13.8 10.6 차입금의 증가(감소) 631 545 322 300 0

주당지표(원) 자본의 증가(감소) -65 -84 -64 -14 -14

EPS 2,845 1,803 216 1,404 1,831 배당금의 지급 65 84 64 14 14

BPS 21,198 29,513 28,940 30,307 32,119 기타재무활동 1 -168 0 0 0

EBITDA/Share 7,247 4,388 3,119 4,045 3,472 현금의 증가 261 402 -429 3,952 127CFPS 3,963 5,819 n/a 2,436 1,682 기초현금 186 447 849 420 4,372DPS 450 450 100 100 100 기말현금 447 849 420 4,372 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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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34│Research Center

Analyst 이다솔 │ 02.3772-7318 [email protected]

리켐 (131100)

Not Rated 주가(8/5): 8,510원

경쟁력 있는 2 차전지 소재 회사

Stock Data

KOSDAQ(8/5) 556.6pt

시가총액 494억원

발행주식수 5,800천주

52주 최고가 / 최저가 10,350 / 5,720원

90일 일평균거래대금 20.31억원

외국인 지분율 0.0%

배당수익률(13.12E) 0.0%

BPS(13.12E) 4,782원

KOSDAQ대비 상대수익률 1개월 -9.0%

3개월 18.4%

6개월 -4.7%

주주구성

이남석외 5인 46.6%

대덕이노폴리스특허 12.1%

전해액 첨가제 시장에서 M/S 50%로 1위 업체

리켐은 2차전지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 소재(첨가제)를 주력으로 생산하

는 업체이다. 전해액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리튬이온전지를 구성하는

4대소재이며 전체 소재 시장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 동사는 전해액

첨가제 시장에서 M/S 5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회사이다. 2012년 매출액은 520

억원 수준인데 전해액소재(용매, 첨가제) 370억원, 에천트 44억원, 기초화학소재

105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주요 전지업체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음

동사의 강점은 전방산업의 주요 업체들을 모두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다. 특히 국내 양대 배터리 업체인 LG화학과 삼성SDI를 모두 최종 고객으로 보

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객별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솔브레인

35%, 파낙스이텍 31%, LG화학 15%, 기타 19% 순인데 LG화학에는 첨가제를 직

접 납품하고 있고, 삼성SDI에는 전해액업체를 통해 납품하고 있다. 따라서 동사

는 특정 업체가 부진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다고 평가할 만 하다.

업황 개선 시 영업레버리지가 높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중대형전지 판매량 증가 시 리켐은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동사는 전해액 첨가제 Capa를 2012년에 기존 1만톤에서 2만톤

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2012년 가동률이

40% 수준에 머물렀다. 우리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동사의 가동률이 40%

에서 60% 수준으로 증가할 경우 영업이익률(본사기준)은 2012년 기준 3%에서

7~8%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Stock Price Financial Data 2008 2009 2010 2011 2012

매출액(억원) 134 314 420 561 519

영업이익(억원) 16 50 64 61 3

세전계속사업손익(억원) 13 39 60 51 -6

순이익(억원) 11 34 51 45 -6

EPS(원) n/a n/a n/a 781 -103

증감률(%) n/a n/a n/a n/a 적전

PER(배) 0.0 0.0 0.0 20.2 -66.4

PBR(배) 0.0 0.0 0.0 2.1 0.9

EV/EBITDA(배) 0.0 0.2 0.9 11.0 13.8

영업이익률(%) n/a 15.8 15.3 10.8 0.6

EBITDA 마진(%) n/a 18.4 21.0 15.8 8.8

ROE(%) n/a n/a 29.4 13.6 -1.4

(원)

0

2,000

4,000

6,000

8,000

10,000

12,000

12/08 12/12 13/04 13/08

(pt)

0

20

40

60

80

100

120

140

160리켐

KOSDAQ지수대비

순부채비율(%) n/a 9.6 34.3 12.1 52.1

주: 2010년 이전은 K-GAAP 단독, 2011년 이후는 IFRS 연결 기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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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35

[그림55] 리켐 매출액 구성(2012년 기준) [그림56] 리켐 고객별 매출액 구성(2012년 기준)

기초화학소재

20%

에천트

8%

전해액 소재

72%

LG화학

15%

파낙스이텍

31%

기타

19%

솔브레인

35%

자료: 리켐,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리켐,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그림57] 전해액 시장 전망(생산량) [그림58] 전해액 시장 전망(매출액)

0

10,000

20,000

30,000

40,000

50,000

2009 2010 2011 2012 2013E 2014E 2015E

(톤)

0

100

200

300

400

500

2009 2010 2011 2012 2013E 2014E 2015E

(백만달러)

자료: 리켐,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리켐,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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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ㅣ2차전지

36│Research Center

Compliance Notice

이 자료에 게재된 내용들은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 (작성자: 이다솔)

상기종목에 대하여 2013년 08월 05일 기준 당사 및 조사분석 담당자는 규정상 고지하여야 할 재산적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당사는 본 조사분석자료를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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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2013년 08월 05일 현재 상기 종목의 발행주식을 1%이상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위 자료는 2013년 08월 05일 21시 54분에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www.koreastock.co.kr)를 통해 공표된 자료입니다.

본 자료는 투자자의 증권투자를 돕기 위하여 당사 고객에 한하여 배포되는 자료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복사되거나 대여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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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LG화학 주가 및 목표주가 추이 투자의견 변동내역

(원)

0

100,000

200,000

300,000

400,000

500,000

11/08 11/12 12/04 12/08 12/12 13/04 13/08

종가 목표주가

일 시 2011.07.01 2011.11.25 2012.02.01 2012.02.21 2012.04.20 2012.06.08 2012.07.19 2012.07.31

투자의견 담당자변경 Buy Buy Buy Buy Buy Buy Buy

목표가격 이다솔 430,000 430,000 43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일 시 2012.08.21 2012.09.04 2012.09.18 2012.10.16 2012.10.17 2012.10.22 2012.10.30 2012.11.06

투자의견 Buy Buy Buy Buy Buy Buy Buy Buy

목표가격 4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일 시 2012.11.13 2012.11.26 2012.12.04 2012.12.11 2013.01.15 2013.01.22 2013.01.24 2013.01.29

투자의견 Buy Buy Buy Buy Buy Buy Buy Buy

목표가격 4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일 시 2013.01.30 2013.02.13 2013.04.10 2013.04.22 2013.06.12 2013.06.20 2013.07.23 2013.08.05

투자의견 Buy Buy Buy Buy Buy Buy Buy Buy

목표가격 400,000 400,000 350,000 350,000 350,000 350,000 350,000 350,000

투자 등급 예시 (6개월 기준) 기업 산업

Buy(매수) 시장대비 초과수익률 20% 이상 기대 Overweight 비중확대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 시장대비 초과수익률 10% ~ 20% 기대 Neutral 중립

Marketperform(시장수익률) 시장대비 초과수익률 -10% ~ 10% 기대 Underweight 비중축소

Underperform(시장수익률 하회) 시장대비 초과수익률 -10% 이하 기대

N/R(Not Rated) 투자의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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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ㅣ산업분석

Research Center│37

02.3772-사내번호/2013.8.5기준

리서치센터

최석원 센터장/상무 리서치센터 총괄 7016 [email protected]

투자전략파트

투자전략파트 박성현 투자전략 팀장 투자전략 7977 [email protected]

강봉주 연구위원 퀀트 7544 [email protected]

배재현 책임연구원 투자전략 7689 [email protected]

김경욱 연구원 투자전략 RA 7541 [email protected]

김재훈 연구원 퀀트 RA 7968 [email protected]

정다운 연구원 퀀트 RA 7507 [email protected]

경제파트 김유미 연구위원 국내외경제 8467 [email protected]

정하늘 연구원 중국경제 RA 7457 [email protected]

안영진 연구원 국내외 경제 RA 7445 [email protected]

채권전략파트 이종명 파트장 채권/크레딧분석 8430 [email protected]

공동락 수석연구위원 채권분석 8434 [email protected]

김은기 수석연구위원 크레딧분석 7167 [email protected]

사공단비 책임연구원 채권분석 RA 7624 [email protected]

손소현 연구원 크레딧분석 RA 7162 [email protected]

미드-스몰캡파트 김희성 파트장 미드-스몰캡 7556 [email protected]

오주식 연구위원 미드-스몰캡 7688 [email protected]

정홍식 책임연구원 미드-스몰캡 7509 [email protected]

서용희 책임연구원 미드-스몰캡 7468 [email protected]

기업분석파트

IT파트 안성호 기업분석팀 팀장 반도체/부품 7475 [email protected]

김운호 수석연구위원 가전/전자부품/통신장비 7153 [email protected]

박유악 연구위원 디스플레이 7404 [email protected]

김민기 연구원 가전/전자부품/통신장비 RA 7164 [email protected]

고정우 연구원 반도체/부품 RA 7466 [email protected]

내수/소비재파트 박종수 파트장 통신서비스/미디어/엔터테인먼트 7463 [email protected]

김경기 수석연구위원 유통/홈쇼핑 7471 [email protected]

정보라 연구위원 제약/바이오/화장품 7160 [email protected]

서동휘 연구원 유통/홈쇼핑, 미디어/엔터테인먼트 RA 7152 [email protected]

송한상 연구원 제약/바이오/화장품, 통신서비스 RA 7540 [email protected]

기간산업파트 김강오 파트장 철강/비철금속 7163 [email protected]

정동익 수석연구위원 조선/기계 7165 [email protected]

김연찬 연구위원 자동차/부품 8083 [email protected]

이다솔 연구위원 정유/석유화학 7318 [email protected]

조동필 책임연구원 건설 7479 [email protected]

강현수 책임연구원 운송 7539 [email protected]

박혜민 연구원 철강/비철금속 RA 7454 [email protected]

임준성 연구원 조선/기계 RA 7465 [email protected]

금융파트 심규선 파트장 은행/카드 7464 [email protected]

윤태호 책임연구원 보험/증권 7506 [email protected]

이한별 연구원 은행/카드 RA 7161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