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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32014. 6. 27 주요 단신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주요 논의내용과 시사점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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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제14-23호2014 6 27

주요 단신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주요 논의내용과 시사점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주요 단신

제14-23호2014 6 27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주요 논의내용과 시사점 p3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p15p26

중국

∙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ARAMCO 석유가스발전소 EPC 수주

∙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p35

일본

∙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p38

러시아중앙아시아

∙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p41

북미

∙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 미 대법원 EPA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p45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p49

유럽

∙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들 석탄 소비량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p52

중동아프리카

∙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p56

아시아호주

∙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p6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주요 논의내용과

시사점

국제협력연구실 정규재 연구위원(jgj1234keeirekr)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최영선(yschoikeeirekr)

2014년 5월 12~13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lsquo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이하

lsquoCEM5rsquo)rsquo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통합 에너지효율 향상 청정에너지

분야의 인적자원 개발 등에 관한 논의를 시행함

IEA는 동 회의에서 발표한 청정에너지 기술동향에서 세계 경제침체로 청정에너

지 분야의 투자 및 기술개발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며 향후 청정

에너지의 보급 확산을 위해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청정에너

지 기술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강조함

또한 CEM5에서는 향후 5-10년 이내 상용화를 통해 청정에너지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10대 혁신기술이 발표됨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

고 있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흐름에 관한 발표와 함께 태양광 수요 전망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 및 가격 전망 등을 제시함

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시장의 투자를 저해하는 정책적middot제도적 요소를 제거하

고 투자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제4차 장관회의에서 제안된 청정에너지 파이

낸스 워크스트림과 관련하여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 이니셔티브 발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됨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이에 대해 많은 회원국이 관심을 표명함

1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개요

ㅇ 청정에너지장관회의(The Clean Energy Ministerial CEM)는 청정에너지 기술 개

발 및 보급 확산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2009년

당시 미국 에너지부 장관인 Steven Chu에 의해 발족된 장관급 협의체로 2014년

5월 12일-13일 양일간 서울에서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가 개최됨

- 동 회의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통합 에너지효율 향상 청정에

너지 분야의 인적자원 개발 등 4개의 대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 논의를 진행함

한국 미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일

본 이탈리아 멕시코 노르웨이 중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스웨덴 영

국 UAE EC 등이 회원국으로 CEM5에 참석하였으며 사우디아라비아 International

Energy Agency(IE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IREA) 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Energy Efficiency Cooperation(IPEEC) 등이 옵서버로 참석함

ldquo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청정에너지공급 전력망 통합 에너지효율 향상 청정에너지 분야의 인적자원 개발 등에 대해 논의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ㅇ 특히 CEM5에서는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투

자동향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파이낸스 워크스트림(Finance Workstream) 설치 향후 5-10년 이내 상용화를 통해 청정에너지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10대 혁신 기술(10 Breakthrough Technology) 등이 발표됨

초고압 직류송전(High-Voltage District Current) 에너지 저장장치 바이오연

료 마이크로그리드 탄소포집 및 저장 초고효율 태양광 발전 해상풍력 신재

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빅데이터 에너지관리 시스템 지열 저장시스템 등

이 청정에너지 분야 10대 혁신기술로 선정되었음

발표된 10대 혁신기술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주관 하에 CEM 23개 회원국

의 에너지기술 전문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됨

2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와 2 시나리오 이행위한

정책권고

청정에너지 기술 동향

ㅇ 신흥국의 청정에너지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침체로 인해 전반적으

로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IEA의 2 시나

리오에서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함

-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청정에너지 시장의 성장 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을 비롯한 신흥국의 청정에너지 기술 보급률은 이를 상쇄할 만큼 가파른 성

장세를 보이고 있음

- 이는 신흥국이 경제성장 에너지안보 에너지접근성 확보 등의 측면에서 청

정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한 노력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2 시나리오 2050년까지 지구의 온도 상승을 2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온실

가스 감축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청정에너지원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기술한 시나리오

ㅇ 청정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향상 추세에도 불구하고 청정에너지 정책의 중장기

목표 수립을 위한 사회적 합의 부재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환경 개선이 미흡한 상황임

- 2시나리오에서 명시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청정에

너지 분야에 대해 2050년까지 약 44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2013년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투자는 25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하였음

- 청정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할

ldquoIEA는 신흥국의 청정에너지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침체로 청정에너지 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와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환경 개선을 지적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중요성 강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

경우 화석연료 사용 감소로 총 71조 달러의 순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됨

ㅇ 2 시나리오에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5년까지 산업수송부문

에서 약 11의 에너지소비 절감과 17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그리고 기술

투자제고 정책 시행을 통한 신규 기술개발 및 보급이 필요함

- IEA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분야에서 현재 상용화된 기술의 활용을

통해 2025년까지 산업부문에서 약 11~26의 에너지소비 절감이 가능할 것

으로 예상됨

- 수송부문 역시 연료전지와 가스가공부문의 기술향상이 대형middot장거리 교통수

단의 연비를 증가시켜 에너지소비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이를 위해서는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와 신규 기술개발 및 보급이 동시에 시

행되어야 함

각 부문별 2 시나리오 이행 현황 및 정책 권고

ㅇ IEA는 재생에너지 발전 원자력 발전 가스 발전 석탄 발전 건물 수송 산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바이오연료 열병합 발전

과 지역 냉난방 스마트 그리드 등 11개의 세부분야에 대한 2 시나리오 이행

현황과 이에 따른 정책 권고를 제시함

ㅇ (재생에너지 발전)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생산은 증대되고 있으나 수력 육상풍력 태양광 등을 제외한 다른 재생에너지원의 활용률은 아직 미미함

- 바이오에너지 해상풍력 지열에너지 고집광 태양열 발전(concentrated solar power) 및 해양에너지 등 타 재생에너지원의 활용 촉진이 필요함

- 향후 높은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예측가능하고 신뢰할만한 시장 환경

조성과 명확성을 가진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재생에너지 부

문의 정책을 수립해야 함

- 자본 집약적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비용을 증가시키는 정책적 불확실성

을 제거해야 함

ㅇ (원자력 발전) 2013년 말 기준 총 15개국에서 72기의 원자력 발전소1)가 건설

중임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들의 노후 원자로 가동 중단으로 전 세계 원자

력 발전설비용량은 정체를 보임

- 2025년의 원자력 설비용량은 2시나리오의 목표보다 약 5~25 가량 감

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신규 원자로 건설 및 기존 원

자로의 수명 연장이 필요함

- 또한 원자력 발전 분야의 신규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 메커니즘 활

1)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자로 정보시스템(Power Reactor Information System) 참조

ldquoIEA는 청정에너지 기술 동향에서 11개 세부분야에 대한 2 시나리오 이행 현황과 이에 따른 정책 권고를 제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성화 및 투자여건 개선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함

- 민간 사업자의 신뢰 획득을 위해 원자로의 안전성 기준을 강화하고 원전 시

설에 관한 정책 업그레이드가 필요함

ㅇ (가스 발전) 석탄 가격의 하락 및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생산의 증가는

가스 발전의 시장성을 약화시키고 있고 높은 가스 수입가격으로 인해 악화된

유럽 가스 도매시장 환경은 가스 발전부문의 위기를 가져옴

- 석탄 대신 가스를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발전 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서는 탄소세 도입 및 관련 규제의 시행이 필요함

- 비전통가스의 생산 확대는 향후 가스 발전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환경문제 발생을 피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 시행과 지속적인 모니

터링 활동이 뒷받침되어야 함

ㅇ (석탄 발전)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석탄 소비의 감소와 함께 탄소포집 및 저장

(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의 보급 확대 및 석탄 발전시설의 에너지

효율 강화가 필요함

- 향후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소비가 현 추세로 장기간 지속될 경우 CCS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수립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됨

- 전력생산에서 석탄 사용 절감을 위해 탄소세 도입 및 엄격한 규제 시행 같은

탄소배출 저감 정책과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시 석탄소비로 인한 탄소배출

효과 최소화를 위해 CCS의 설치 의무화가 필요함

ㅇ (건물부문) 대다수 지역에서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신흥국 및 개도국을 중심으로 신축 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도입

및 보급이 필요함

-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주거용 신축 건물을 lsquo제로에

너지하우스rsquo로 건설하고 자동 조명시스템 도입 및 채광에 관한 의무조항을

포함한 에너지절약 빌딩코드(building code) 제정 노력이 요구됨

- 또한 가정용 전자기기 조명기기 가전제품 등의 에너지효율 등급 상향조정

이 필요함

- 최저소비효율기준(minimum energy performance standard)의 설정과 고효율

제품에 대한 대중 인식 제고가 뒷받침 되어야 함

ㅇ (수송부문) 최근 OECD 국가를 중심으로 연비목표의 상향조정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2 시나리오의 목표를 충

족시키지는 못함

- 고연비 차량의 보급 확산을 위해 연료 보조금 폐지 등 연료의 실비용 부과

정책의 시행과 탄소배출 거래제와 같은 규제수단 도입이 요구됨

ldquoCCS의 보급 확대 및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향상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수립에 있어 중요해질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7

ㅇ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세계 시장의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

차의 보급은 전년 대비 더딘 성장을 보였으며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

해서는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이 전기자동차의 경우 80 하이브리드자동차

의 경우 50 가량 증가해야 함

-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판매는 미국 네덜란드 노르

웨이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산업계가 향후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이라는 확신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개발 및 자동차 판매를 시행할 수 있도

록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관련 정책방안 및 프로그램의 수립이 필요함

- 또한 도심 내 배터리 충전시설 확충 등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

축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에 일부 진전을 보였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

성을 위해서는 향후 2025년까지 산업부문의 에너지소비가 현재 수준에서 11 감소되어야 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약 14 감축해야만 함

- 이를 위해서는 신흥국 및 개도국의 에너지효율 향상 부문 기술개발 촉진이

필요하며 저탄소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RDampD(Research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바이오연료) 2 시나리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 세계 바이오연료 생산량

이 현재보다 3배 증가해야 하며 생산설비는 현 수준의 22배 증가해야 함

- 바이오연료 개발에 필요한 투자 확충을 위해 바이오연료 개발 프로젝트의 투

자위험 감소를 위한 정책방안 마련과 바이오연료의 생산과 소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장기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 등이 필요함

ㅇ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 열병합발전이 세계 전기 생산량의 9에 불과할

정도로 열병합발전의 보급은 더딘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 냉난방 시스템

의 시장 침투 역시 미미한 실정임

- 실제 발전비용을 반영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여 열병합발전의 장점 및 혜택

을 가시화하는 작업이 필요함

- 열병합발전 기술이 갖는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전력망 연계기준 설정이 요

구되며 열병합발전 확대와 지역 냉난방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전 세계 지역

적middot국가적 전략 수립이 시행되어야 함

ㅇ (스마트그리드)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아직 충분치 않은 상황임

- 스마트그리드 부문 이해당사자들 간 역할과 책임 비용 및 편익 분배에 대한 기

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됨

ldquo전기자동차 바이오연료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 인프라 구축과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이 뒷받침되어야 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의 비용과 편익이 현실적으로 분배될 수 있

도록 새로운 전력규제의 개발과 도입이 요구됨

- 또한 RDampD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국제 기준의 개발과 국가별 데이터 수집

을 위한 일관된 기준 마련이 필요함

- 이외에도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기존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개선 등

이 시행되어야 함

ㅇ 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의 진전이 가장 두드러진 반면 원자력발전 석탄발전 CCS 건물 에너지

효율 바이오연료 부문은 기술개발 진전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외에 가스 발전 산업 및 수송부문 에너지효율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열병합발전 및 지역냉난방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부 문 이행정도

재생에너지 발전 A

원자력 발전 C

가스 발전 B

석탄 발전 C

건물부문 C

산업부문 B

수송부분 B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B

바이오연료 C

열병합발전middot지역냉난방 B

스마트그리드 B

주 A는 우수 B는 노력 필요 C는 미흡을 나타냄

자료 IEA

lt 부문별 2 시나리오 이행 현황 gt

3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ㅇ 청정에너지분야 신규 투자는 2011년 3180억 달러를 정점으로 이후 2년간 지

속적으로 감소하여 2013년에는 총 2540억 달러를 기록함

- 2013년 전 세계 지역별 신규 투자는 유럽 680억 달러 미주 660억 달러 아시아 121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유럽과 미주지역은 전년대비 각각 358 70 가량 하락한 반면 아시아는 110 증가율을 기록함

- 2013년 청정에너지 부문별 신규 기술투자는 풍력 800억 달러 태양에너지

1150억 달러 바이오연료 13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기타 청정에너지원에

460억 달러의 투자가 진행됨

ldquo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 평가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분야를 제외하고 원자력발전 석탄 발전 CCS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등은 향후 추가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9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3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추이 gt

(단위 십억 달러 )

주 EMEA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AMER은 북미와 중남미 ASOC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임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3년 지역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 동향

ㅇ 전 세계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은 2013년에 139억 달러에 달했으며 1994년 이후 2013년까지 누적 발행액이 총 360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 반면 2014년 1~4월 동안 녹색채권 발행액은 112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연말

까지 총 3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3년까지의 누적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의 발행 실적일 것임

ldquo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신규투자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4년 녹색채권 발행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태양광 수요 전망

ㅇ 2014년 태양광 수요는 433GW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5년에는 494GW 2016년에는 497GW를 기록하여 각각 전년 대비

141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과 중동지역을 비롯한 신흥국의 태양광 수요 증가가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 향후 유럽지역의 태양광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의 수요는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됨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6년까지의 태양광 수요 전망 gt

ldquo2014년 말까지 녹색채권 발행금액이 33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3년까지의 누적금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 발행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1

리튬이온 배터리 비용 및 생산 전망

ㅇ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10년 kWh당 1000달러 수준에서 2030년에는

kWh당 150달러 정도로 하락하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량은 2030년에 연

190GWh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됨

-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지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지 가격의 하락은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0-2030년 리튬 이온 배터리 가격 및 생산 전망 gt

4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ㅇ 세계 경제침체로 정체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민-관 파트너쉽 구축을 목적으로 제4차 청정에너지장

관회의(CEM4)에서 lsquo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Clean Energy Finance Workstream)rsquo 설립이 결정됨

- CEM4에서 진행된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에 관한 장관 토론 및 민-관

라운드테이블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추진의 시초가 되었음

- 동 워크스트림 제안에 맞춰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발전

시키기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를 구상함

- CEM5에서의 FiRe의 공식 발족을 위해 2014년 4월에 개최된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정상회의에서 향후 FiRe의 운영계획과 청정에너지 분

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 권고사항 등을 발표함

ㅇ CEM5에서는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관련 제안이 현실화되고 현재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제도적middot

ldquo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30년 경 약 150달러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정책적 장애요소의 제거를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FiRe 발족에 관한 회원

국 간 논의가 진행되었음

- 향후 FiR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유효한 재원조달 해법 시행과정의 우선순위

선정 이를 위한 실행계획과 진행절차의 수립 그리고 시행과정에 관한 모니

터링을 진행할 예정임

- 또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저해하는 제도적middot정책적 장애요소 제거와 정

책 및 금융 메커니즘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임

5 평가 및 시사점

ㅇ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에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배

출하는 반면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22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

- 특히 전기자동차 건물냉방 에너지 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등 6개 주제에 대한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에너지기업 CEO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회원국 장관 및 고위공무원 등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업과 정부 간 상호 이해기반을 넓히고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였음

ㅇ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CCS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분야의 기술개

발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따라서 이 분야의 세계 시장에서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개발middot보급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뒷

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임

ㅇ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관련 제

품의 교역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족 준비를 위

하여 청정에너지 제품 교역 활성화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많은 회

원국이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음

참고문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0 Breakthrough Technology』 20145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 Global Energy Trends in Renewable

Energy Investment 2014 20144IEA Tracking Clean Energy Progress 2014 20145 IAEA_PRIS(wwwiaeaorgPRISCountryStatistics)

ldquo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와 관련된 이니셔티브 발족 논의가 진행됨rdquo

ldquo한국은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5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심각한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

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

하고 있음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전년 대비 14 증가) 생산량은 117Bcm(9

증가)임 소형 LNG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생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중국-미얀마 가스관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개통 등 최근 외부로

부터의 도입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한 상황임

PNG의 최대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체 PNG 수입의 89) LNG 최대 수입

국은 카타르(전체 LNG 수입의 365)임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가스 수입 의존도는 30를 넘었으며 향후 가스 수입량

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가스가격이 소폭 하락하

였음 그러나 중국 내 가스 도매가격은 정부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로 계속 인상되고 있음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실적

ㅇ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들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였고 1차에

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의 54에서 59로 확대되었음

- 2013년 가스 생산량은 117Bcm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함

- 2013년에 서기동수 3라인 지선과 중국-미얀마 가스관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

되면서 천연가스 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되었음

ldquo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67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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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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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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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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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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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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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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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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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2: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주요 단신

제14-23호2014 6 27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주요 논의내용과 시사점 p3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p15p26

중국

∙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ARAMCO 석유가스발전소 EPC 수주

∙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p35

일본

∙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p38

러시아중앙아시아

∙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p41

북미

∙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 미 대법원 EPA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p45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p49

유럽

∙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들 석탄 소비량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p52

중동아프리카

∙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p56

아시아호주

∙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p6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주요 논의내용과

시사점

국제협력연구실 정규재 연구위원(jgj1234keeirekr)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최영선(yschoikeeirekr)

2014년 5월 12~13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lsquo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이하

lsquoCEM5rsquo)rsquo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통합 에너지효율 향상 청정에너지

분야의 인적자원 개발 등에 관한 논의를 시행함

IEA는 동 회의에서 발표한 청정에너지 기술동향에서 세계 경제침체로 청정에너

지 분야의 투자 및 기술개발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며 향후 청정

에너지의 보급 확산을 위해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청정에너

지 기술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강조함

또한 CEM5에서는 향후 5-10년 이내 상용화를 통해 청정에너지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10대 혁신기술이 발표됨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

고 있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흐름에 관한 발표와 함께 태양광 수요 전망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 및 가격 전망 등을 제시함

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시장의 투자를 저해하는 정책적middot제도적 요소를 제거하

고 투자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제4차 장관회의에서 제안된 청정에너지 파이

낸스 워크스트림과 관련하여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 이니셔티브 발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됨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이에 대해 많은 회원국이 관심을 표명함

1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개요

ㅇ 청정에너지장관회의(The Clean Energy Ministerial CEM)는 청정에너지 기술 개

발 및 보급 확산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2009년

당시 미국 에너지부 장관인 Steven Chu에 의해 발족된 장관급 협의체로 2014년

5월 12일-13일 양일간 서울에서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가 개최됨

- 동 회의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통합 에너지효율 향상 청정에

너지 분야의 인적자원 개발 등 4개의 대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 논의를 진행함

한국 미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일

본 이탈리아 멕시코 노르웨이 중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스웨덴 영

국 UAE EC 등이 회원국으로 CEM5에 참석하였으며 사우디아라비아 International

Energy Agency(IE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IREA) 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Energy Efficiency Cooperation(IPEEC) 등이 옵서버로 참석함

ldquo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청정에너지공급 전력망 통합 에너지효율 향상 청정에너지 분야의 인적자원 개발 등에 대해 논의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ㅇ 특히 CEM5에서는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투

자동향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파이낸스 워크스트림(Finance Workstream) 설치 향후 5-10년 이내 상용화를 통해 청정에너지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10대 혁신 기술(10 Breakthrough Technology) 등이 발표됨

초고압 직류송전(High-Voltage District Current) 에너지 저장장치 바이오연

료 마이크로그리드 탄소포집 및 저장 초고효율 태양광 발전 해상풍력 신재

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빅데이터 에너지관리 시스템 지열 저장시스템 등

이 청정에너지 분야 10대 혁신기술로 선정되었음

발표된 10대 혁신기술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주관 하에 CEM 23개 회원국

의 에너지기술 전문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됨

2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와 2 시나리오 이행위한

정책권고

청정에너지 기술 동향

ㅇ 신흥국의 청정에너지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침체로 인해 전반적으

로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IEA의 2 시나

리오에서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함

-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청정에너지 시장의 성장 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을 비롯한 신흥국의 청정에너지 기술 보급률은 이를 상쇄할 만큼 가파른 성

장세를 보이고 있음

- 이는 신흥국이 경제성장 에너지안보 에너지접근성 확보 등의 측면에서 청

정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한 노력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2 시나리오 2050년까지 지구의 온도 상승을 2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온실

가스 감축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청정에너지원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기술한 시나리오

ㅇ 청정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향상 추세에도 불구하고 청정에너지 정책의 중장기

목표 수립을 위한 사회적 합의 부재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환경 개선이 미흡한 상황임

- 2시나리오에서 명시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청정에

너지 분야에 대해 2050년까지 약 44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2013년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투자는 25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하였음

- 청정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할

ldquoIEA는 신흥국의 청정에너지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침체로 청정에너지 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와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환경 개선을 지적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중요성 강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

경우 화석연료 사용 감소로 총 71조 달러의 순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됨

ㅇ 2 시나리오에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5년까지 산업수송부문

에서 약 11의 에너지소비 절감과 17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그리고 기술

투자제고 정책 시행을 통한 신규 기술개발 및 보급이 필요함

- IEA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분야에서 현재 상용화된 기술의 활용을

통해 2025년까지 산업부문에서 약 11~26의 에너지소비 절감이 가능할 것

으로 예상됨

- 수송부문 역시 연료전지와 가스가공부문의 기술향상이 대형middot장거리 교통수

단의 연비를 증가시켜 에너지소비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이를 위해서는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와 신규 기술개발 및 보급이 동시에 시

행되어야 함

각 부문별 2 시나리오 이행 현황 및 정책 권고

ㅇ IEA는 재생에너지 발전 원자력 발전 가스 발전 석탄 발전 건물 수송 산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바이오연료 열병합 발전

과 지역 냉난방 스마트 그리드 등 11개의 세부분야에 대한 2 시나리오 이행

현황과 이에 따른 정책 권고를 제시함

ㅇ (재생에너지 발전)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생산은 증대되고 있으나 수력 육상풍력 태양광 등을 제외한 다른 재생에너지원의 활용률은 아직 미미함

- 바이오에너지 해상풍력 지열에너지 고집광 태양열 발전(concentrated solar power) 및 해양에너지 등 타 재생에너지원의 활용 촉진이 필요함

- 향후 높은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예측가능하고 신뢰할만한 시장 환경

조성과 명확성을 가진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재생에너지 부

문의 정책을 수립해야 함

- 자본 집약적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비용을 증가시키는 정책적 불확실성

을 제거해야 함

ㅇ (원자력 발전) 2013년 말 기준 총 15개국에서 72기의 원자력 발전소1)가 건설

중임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들의 노후 원자로 가동 중단으로 전 세계 원자

력 발전설비용량은 정체를 보임

- 2025년의 원자력 설비용량은 2시나리오의 목표보다 약 5~25 가량 감

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신규 원자로 건설 및 기존 원

자로의 수명 연장이 필요함

- 또한 원자력 발전 분야의 신규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 메커니즘 활

1)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자로 정보시스템(Power Reactor Information System) 참조

ldquoIEA는 청정에너지 기술 동향에서 11개 세부분야에 대한 2 시나리오 이행 현황과 이에 따른 정책 권고를 제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성화 및 투자여건 개선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함

- 민간 사업자의 신뢰 획득을 위해 원자로의 안전성 기준을 강화하고 원전 시

설에 관한 정책 업그레이드가 필요함

ㅇ (가스 발전) 석탄 가격의 하락 및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생산의 증가는

가스 발전의 시장성을 약화시키고 있고 높은 가스 수입가격으로 인해 악화된

유럽 가스 도매시장 환경은 가스 발전부문의 위기를 가져옴

- 석탄 대신 가스를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발전 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서는 탄소세 도입 및 관련 규제의 시행이 필요함

- 비전통가스의 생산 확대는 향후 가스 발전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환경문제 발생을 피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 시행과 지속적인 모니

터링 활동이 뒷받침되어야 함

ㅇ (석탄 발전)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석탄 소비의 감소와 함께 탄소포집 및 저장

(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의 보급 확대 및 석탄 발전시설의 에너지

효율 강화가 필요함

- 향후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소비가 현 추세로 장기간 지속될 경우 CCS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수립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됨

- 전력생산에서 석탄 사용 절감을 위해 탄소세 도입 및 엄격한 규제 시행 같은

탄소배출 저감 정책과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시 석탄소비로 인한 탄소배출

효과 최소화를 위해 CCS의 설치 의무화가 필요함

ㅇ (건물부문) 대다수 지역에서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신흥국 및 개도국을 중심으로 신축 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도입

및 보급이 필요함

-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주거용 신축 건물을 lsquo제로에

너지하우스rsquo로 건설하고 자동 조명시스템 도입 및 채광에 관한 의무조항을

포함한 에너지절약 빌딩코드(building code) 제정 노력이 요구됨

- 또한 가정용 전자기기 조명기기 가전제품 등의 에너지효율 등급 상향조정

이 필요함

- 최저소비효율기준(minimum energy performance standard)의 설정과 고효율

제품에 대한 대중 인식 제고가 뒷받침 되어야 함

ㅇ (수송부문) 최근 OECD 국가를 중심으로 연비목표의 상향조정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2 시나리오의 목표를 충

족시키지는 못함

- 고연비 차량의 보급 확산을 위해 연료 보조금 폐지 등 연료의 실비용 부과

정책의 시행과 탄소배출 거래제와 같은 규제수단 도입이 요구됨

ldquoCCS의 보급 확대 및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향상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수립에 있어 중요해질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7

ㅇ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세계 시장의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

차의 보급은 전년 대비 더딘 성장을 보였으며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

해서는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이 전기자동차의 경우 80 하이브리드자동차

의 경우 50 가량 증가해야 함

-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판매는 미국 네덜란드 노르

웨이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산업계가 향후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이라는 확신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개발 및 자동차 판매를 시행할 수 있도

록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관련 정책방안 및 프로그램의 수립이 필요함

- 또한 도심 내 배터리 충전시설 확충 등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

축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에 일부 진전을 보였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

성을 위해서는 향후 2025년까지 산업부문의 에너지소비가 현재 수준에서 11 감소되어야 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약 14 감축해야만 함

- 이를 위해서는 신흥국 및 개도국의 에너지효율 향상 부문 기술개발 촉진이

필요하며 저탄소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RDampD(Research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바이오연료) 2 시나리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 세계 바이오연료 생산량

이 현재보다 3배 증가해야 하며 생산설비는 현 수준의 22배 증가해야 함

- 바이오연료 개발에 필요한 투자 확충을 위해 바이오연료 개발 프로젝트의 투

자위험 감소를 위한 정책방안 마련과 바이오연료의 생산과 소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장기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 등이 필요함

ㅇ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 열병합발전이 세계 전기 생산량의 9에 불과할

정도로 열병합발전의 보급은 더딘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 냉난방 시스템

의 시장 침투 역시 미미한 실정임

- 실제 발전비용을 반영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여 열병합발전의 장점 및 혜택

을 가시화하는 작업이 필요함

- 열병합발전 기술이 갖는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전력망 연계기준 설정이 요

구되며 열병합발전 확대와 지역 냉난방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전 세계 지역

적middot국가적 전략 수립이 시행되어야 함

ㅇ (스마트그리드)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아직 충분치 않은 상황임

- 스마트그리드 부문 이해당사자들 간 역할과 책임 비용 및 편익 분배에 대한 기

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됨

ldquo전기자동차 바이오연료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 인프라 구축과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이 뒷받침되어야 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의 비용과 편익이 현실적으로 분배될 수 있

도록 새로운 전력규제의 개발과 도입이 요구됨

- 또한 RDampD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국제 기준의 개발과 국가별 데이터 수집

을 위한 일관된 기준 마련이 필요함

- 이외에도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기존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개선 등

이 시행되어야 함

ㅇ 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의 진전이 가장 두드러진 반면 원자력발전 석탄발전 CCS 건물 에너지

효율 바이오연료 부문은 기술개발 진전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외에 가스 발전 산업 및 수송부문 에너지효율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열병합발전 및 지역냉난방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부 문 이행정도

재생에너지 발전 A

원자력 발전 C

가스 발전 B

석탄 발전 C

건물부문 C

산업부문 B

수송부분 B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B

바이오연료 C

열병합발전middot지역냉난방 B

스마트그리드 B

주 A는 우수 B는 노력 필요 C는 미흡을 나타냄

자료 IEA

lt 부문별 2 시나리오 이행 현황 gt

3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ㅇ 청정에너지분야 신규 투자는 2011년 3180억 달러를 정점으로 이후 2년간 지

속적으로 감소하여 2013년에는 총 2540억 달러를 기록함

- 2013년 전 세계 지역별 신규 투자는 유럽 680억 달러 미주 660억 달러 아시아 121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유럽과 미주지역은 전년대비 각각 358 70 가량 하락한 반면 아시아는 110 증가율을 기록함

- 2013년 청정에너지 부문별 신규 기술투자는 풍력 800억 달러 태양에너지

1150억 달러 바이오연료 13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기타 청정에너지원에

460억 달러의 투자가 진행됨

ldquo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 평가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분야를 제외하고 원자력발전 석탄 발전 CCS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등은 향후 추가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9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3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추이 gt

(단위 십억 달러 )

주 EMEA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AMER은 북미와 중남미 ASOC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임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3년 지역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 동향

ㅇ 전 세계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은 2013년에 139억 달러에 달했으며 1994년 이후 2013년까지 누적 발행액이 총 360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 반면 2014년 1~4월 동안 녹색채권 발행액은 112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연말

까지 총 3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3년까지의 누적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의 발행 실적일 것임

ldquo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신규투자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4년 녹색채권 발행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태양광 수요 전망

ㅇ 2014년 태양광 수요는 433GW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5년에는 494GW 2016년에는 497GW를 기록하여 각각 전년 대비

141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과 중동지역을 비롯한 신흥국의 태양광 수요 증가가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 향후 유럽지역의 태양광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의 수요는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됨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6년까지의 태양광 수요 전망 gt

ldquo2014년 말까지 녹색채권 발행금액이 33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3년까지의 누적금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 발행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1

리튬이온 배터리 비용 및 생산 전망

ㅇ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10년 kWh당 1000달러 수준에서 2030년에는

kWh당 150달러 정도로 하락하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량은 2030년에 연

190GWh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됨

-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지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지 가격의 하락은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0-2030년 리튬 이온 배터리 가격 및 생산 전망 gt

4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ㅇ 세계 경제침체로 정체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민-관 파트너쉽 구축을 목적으로 제4차 청정에너지장

관회의(CEM4)에서 lsquo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Clean Energy Finance Workstream)rsquo 설립이 결정됨

- CEM4에서 진행된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에 관한 장관 토론 및 민-관

라운드테이블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추진의 시초가 되었음

- 동 워크스트림 제안에 맞춰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발전

시키기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를 구상함

- CEM5에서의 FiRe의 공식 발족을 위해 2014년 4월에 개최된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정상회의에서 향후 FiRe의 운영계획과 청정에너지 분

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 권고사항 등을 발표함

ㅇ CEM5에서는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관련 제안이 현실화되고 현재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제도적middot

ldquo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30년 경 약 150달러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정책적 장애요소의 제거를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FiRe 발족에 관한 회원

국 간 논의가 진행되었음

- 향후 FiR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유효한 재원조달 해법 시행과정의 우선순위

선정 이를 위한 실행계획과 진행절차의 수립 그리고 시행과정에 관한 모니

터링을 진행할 예정임

- 또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저해하는 제도적middot정책적 장애요소 제거와 정

책 및 금융 메커니즘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임

5 평가 및 시사점

ㅇ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에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배

출하는 반면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22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

- 특히 전기자동차 건물냉방 에너지 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등 6개 주제에 대한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에너지기업 CEO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회원국 장관 및 고위공무원 등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업과 정부 간 상호 이해기반을 넓히고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였음

ㅇ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CCS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분야의 기술개

발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따라서 이 분야의 세계 시장에서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개발middot보급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뒷

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임

ㅇ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관련 제

품의 교역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족 준비를 위

하여 청정에너지 제품 교역 활성화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많은 회

원국이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음

참고문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0 Breakthrough Technology』 20145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 Global Energy Trends in Renewable

Energy Investment 2014 20144IEA Tracking Clean Energy Progress 2014 20145 IAEA_PRIS(wwwiaeaorgPRISCountryStatistics)

ldquo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와 관련된 이니셔티브 발족 논의가 진행됨rdquo

ldquo한국은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5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심각한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

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

하고 있음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전년 대비 14 증가) 생산량은 117Bcm(9

증가)임 소형 LNG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생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중국-미얀마 가스관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개통 등 최근 외부로

부터의 도입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한 상황임

PNG의 최대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체 PNG 수입의 89) LNG 최대 수입

국은 카타르(전체 LNG 수입의 365)임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가스 수입 의존도는 30를 넘었으며 향후 가스 수입량

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가스가격이 소폭 하락하

였음 그러나 중국 내 가스 도매가격은 정부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로 계속 인상되고 있음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실적

ㅇ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들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였고 1차에

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의 54에서 59로 확대되었음

- 2013년 가스 생산량은 117Bcm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함

- 2013년에 서기동수 3라인 지선과 중국-미얀마 가스관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

되면서 천연가스 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되었음

ldquo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67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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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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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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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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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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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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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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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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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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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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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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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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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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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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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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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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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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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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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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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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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3: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주요 논의내용과

시사점

국제협력연구실 정규재 연구위원(jgj1234keeirekr)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최영선(yschoikeeirekr)

2014년 5월 12~13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lsquo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이하

lsquoCEM5rsquo)rsquo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통합 에너지효율 향상 청정에너지

분야의 인적자원 개발 등에 관한 논의를 시행함

IEA는 동 회의에서 발표한 청정에너지 기술동향에서 세계 경제침체로 청정에너

지 분야의 투자 및 기술개발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며 향후 청정

에너지의 보급 확산을 위해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청정에너

지 기술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강조함

또한 CEM5에서는 향후 5-10년 이내 상용화를 통해 청정에너지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10대 혁신기술이 발표됨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

고 있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흐름에 관한 발표와 함께 태양광 수요 전망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 및 가격 전망 등을 제시함

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시장의 투자를 저해하는 정책적middot제도적 요소를 제거하

고 투자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제4차 장관회의에서 제안된 청정에너지 파이

낸스 워크스트림과 관련하여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 이니셔티브 발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됨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이에 대해 많은 회원국이 관심을 표명함

1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개요

ㅇ 청정에너지장관회의(The Clean Energy Ministerial CEM)는 청정에너지 기술 개

발 및 보급 확산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2009년

당시 미국 에너지부 장관인 Steven Chu에 의해 발족된 장관급 협의체로 2014년

5월 12일-13일 양일간 서울에서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가 개최됨

- 동 회의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통합 에너지효율 향상 청정에

너지 분야의 인적자원 개발 등 4개의 대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 논의를 진행함

한국 미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일

본 이탈리아 멕시코 노르웨이 중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스웨덴 영

국 UAE EC 등이 회원국으로 CEM5에 참석하였으며 사우디아라비아 International

Energy Agency(IE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IREA) 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Energy Efficiency Cooperation(IPEEC) 등이 옵서버로 참석함

ldquo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청정에너지공급 전력망 통합 에너지효율 향상 청정에너지 분야의 인적자원 개발 등에 대해 논의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ㅇ 특히 CEM5에서는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투

자동향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파이낸스 워크스트림(Finance Workstream) 설치 향후 5-10년 이내 상용화를 통해 청정에너지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10대 혁신 기술(10 Breakthrough Technology) 등이 발표됨

초고압 직류송전(High-Voltage District Current) 에너지 저장장치 바이오연

료 마이크로그리드 탄소포집 및 저장 초고효율 태양광 발전 해상풍력 신재

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빅데이터 에너지관리 시스템 지열 저장시스템 등

이 청정에너지 분야 10대 혁신기술로 선정되었음

발표된 10대 혁신기술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주관 하에 CEM 23개 회원국

의 에너지기술 전문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됨

2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와 2 시나리오 이행위한

정책권고

청정에너지 기술 동향

ㅇ 신흥국의 청정에너지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침체로 인해 전반적으

로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IEA의 2 시나

리오에서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함

-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청정에너지 시장의 성장 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을 비롯한 신흥국의 청정에너지 기술 보급률은 이를 상쇄할 만큼 가파른 성

장세를 보이고 있음

- 이는 신흥국이 경제성장 에너지안보 에너지접근성 확보 등의 측면에서 청

정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한 노력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2 시나리오 2050년까지 지구의 온도 상승을 2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온실

가스 감축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청정에너지원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기술한 시나리오

ㅇ 청정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향상 추세에도 불구하고 청정에너지 정책의 중장기

목표 수립을 위한 사회적 합의 부재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환경 개선이 미흡한 상황임

- 2시나리오에서 명시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청정에

너지 분야에 대해 2050년까지 약 44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2013년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투자는 25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하였음

- 청정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할

ldquoIEA는 신흥국의 청정에너지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침체로 청정에너지 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와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환경 개선을 지적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중요성 강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

경우 화석연료 사용 감소로 총 71조 달러의 순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됨

ㅇ 2 시나리오에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5년까지 산업수송부문

에서 약 11의 에너지소비 절감과 17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그리고 기술

투자제고 정책 시행을 통한 신규 기술개발 및 보급이 필요함

- IEA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분야에서 현재 상용화된 기술의 활용을

통해 2025년까지 산업부문에서 약 11~26의 에너지소비 절감이 가능할 것

으로 예상됨

- 수송부문 역시 연료전지와 가스가공부문의 기술향상이 대형middot장거리 교통수

단의 연비를 증가시켜 에너지소비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이를 위해서는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와 신규 기술개발 및 보급이 동시에 시

행되어야 함

각 부문별 2 시나리오 이행 현황 및 정책 권고

ㅇ IEA는 재생에너지 발전 원자력 발전 가스 발전 석탄 발전 건물 수송 산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바이오연료 열병합 발전

과 지역 냉난방 스마트 그리드 등 11개의 세부분야에 대한 2 시나리오 이행

현황과 이에 따른 정책 권고를 제시함

ㅇ (재생에너지 발전)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생산은 증대되고 있으나 수력 육상풍력 태양광 등을 제외한 다른 재생에너지원의 활용률은 아직 미미함

- 바이오에너지 해상풍력 지열에너지 고집광 태양열 발전(concentrated solar power) 및 해양에너지 등 타 재생에너지원의 활용 촉진이 필요함

- 향후 높은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예측가능하고 신뢰할만한 시장 환경

조성과 명확성을 가진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재생에너지 부

문의 정책을 수립해야 함

- 자본 집약적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비용을 증가시키는 정책적 불확실성

을 제거해야 함

ㅇ (원자력 발전) 2013년 말 기준 총 15개국에서 72기의 원자력 발전소1)가 건설

중임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들의 노후 원자로 가동 중단으로 전 세계 원자

력 발전설비용량은 정체를 보임

- 2025년의 원자력 설비용량은 2시나리오의 목표보다 약 5~25 가량 감

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신규 원자로 건설 및 기존 원

자로의 수명 연장이 필요함

- 또한 원자력 발전 분야의 신규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 메커니즘 활

1)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자로 정보시스템(Power Reactor Information System) 참조

ldquoIEA는 청정에너지 기술 동향에서 11개 세부분야에 대한 2 시나리오 이행 현황과 이에 따른 정책 권고를 제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성화 및 투자여건 개선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함

- 민간 사업자의 신뢰 획득을 위해 원자로의 안전성 기준을 강화하고 원전 시

설에 관한 정책 업그레이드가 필요함

ㅇ (가스 발전) 석탄 가격의 하락 및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생산의 증가는

가스 발전의 시장성을 약화시키고 있고 높은 가스 수입가격으로 인해 악화된

유럽 가스 도매시장 환경은 가스 발전부문의 위기를 가져옴

- 석탄 대신 가스를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발전 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서는 탄소세 도입 및 관련 규제의 시행이 필요함

- 비전통가스의 생산 확대는 향후 가스 발전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환경문제 발생을 피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 시행과 지속적인 모니

터링 활동이 뒷받침되어야 함

ㅇ (석탄 발전)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석탄 소비의 감소와 함께 탄소포집 및 저장

(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의 보급 확대 및 석탄 발전시설의 에너지

효율 강화가 필요함

- 향후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소비가 현 추세로 장기간 지속될 경우 CCS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수립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됨

- 전력생산에서 석탄 사용 절감을 위해 탄소세 도입 및 엄격한 규제 시행 같은

탄소배출 저감 정책과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시 석탄소비로 인한 탄소배출

효과 최소화를 위해 CCS의 설치 의무화가 필요함

ㅇ (건물부문) 대다수 지역에서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신흥국 및 개도국을 중심으로 신축 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도입

및 보급이 필요함

-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주거용 신축 건물을 lsquo제로에

너지하우스rsquo로 건설하고 자동 조명시스템 도입 및 채광에 관한 의무조항을

포함한 에너지절약 빌딩코드(building code) 제정 노력이 요구됨

- 또한 가정용 전자기기 조명기기 가전제품 등의 에너지효율 등급 상향조정

이 필요함

- 최저소비효율기준(minimum energy performance standard)의 설정과 고효율

제품에 대한 대중 인식 제고가 뒷받침 되어야 함

ㅇ (수송부문) 최근 OECD 국가를 중심으로 연비목표의 상향조정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2 시나리오의 목표를 충

족시키지는 못함

- 고연비 차량의 보급 확산을 위해 연료 보조금 폐지 등 연료의 실비용 부과

정책의 시행과 탄소배출 거래제와 같은 규제수단 도입이 요구됨

ldquoCCS의 보급 확대 및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향상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수립에 있어 중요해질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7

ㅇ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세계 시장의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

차의 보급은 전년 대비 더딘 성장을 보였으며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

해서는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이 전기자동차의 경우 80 하이브리드자동차

의 경우 50 가량 증가해야 함

-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판매는 미국 네덜란드 노르

웨이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산업계가 향후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이라는 확신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개발 및 자동차 판매를 시행할 수 있도

록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관련 정책방안 및 프로그램의 수립이 필요함

- 또한 도심 내 배터리 충전시설 확충 등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

축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에 일부 진전을 보였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

성을 위해서는 향후 2025년까지 산업부문의 에너지소비가 현재 수준에서 11 감소되어야 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약 14 감축해야만 함

- 이를 위해서는 신흥국 및 개도국의 에너지효율 향상 부문 기술개발 촉진이

필요하며 저탄소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RDampD(Research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바이오연료) 2 시나리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 세계 바이오연료 생산량

이 현재보다 3배 증가해야 하며 생산설비는 현 수준의 22배 증가해야 함

- 바이오연료 개발에 필요한 투자 확충을 위해 바이오연료 개발 프로젝트의 투

자위험 감소를 위한 정책방안 마련과 바이오연료의 생산과 소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장기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 등이 필요함

ㅇ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 열병합발전이 세계 전기 생산량의 9에 불과할

정도로 열병합발전의 보급은 더딘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 냉난방 시스템

의 시장 침투 역시 미미한 실정임

- 실제 발전비용을 반영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여 열병합발전의 장점 및 혜택

을 가시화하는 작업이 필요함

- 열병합발전 기술이 갖는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전력망 연계기준 설정이 요

구되며 열병합발전 확대와 지역 냉난방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전 세계 지역

적middot국가적 전략 수립이 시행되어야 함

ㅇ (스마트그리드)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아직 충분치 않은 상황임

- 스마트그리드 부문 이해당사자들 간 역할과 책임 비용 및 편익 분배에 대한 기

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됨

ldquo전기자동차 바이오연료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 인프라 구축과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이 뒷받침되어야 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의 비용과 편익이 현실적으로 분배될 수 있

도록 새로운 전력규제의 개발과 도입이 요구됨

- 또한 RDampD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국제 기준의 개발과 국가별 데이터 수집

을 위한 일관된 기준 마련이 필요함

- 이외에도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기존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개선 등

이 시행되어야 함

ㅇ 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의 진전이 가장 두드러진 반면 원자력발전 석탄발전 CCS 건물 에너지

효율 바이오연료 부문은 기술개발 진전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외에 가스 발전 산업 및 수송부문 에너지효율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열병합발전 및 지역냉난방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부 문 이행정도

재생에너지 발전 A

원자력 발전 C

가스 발전 B

석탄 발전 C

건물부문 C

산업부문 B

수송부분 B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B

바이오연료 C

열병합발전middot지역냉난방 B

스마트그리드 B

주 A는 우수 B는 노력 필요 C는 미흡을 나타냄

자료 IEA

lt 부문별 2 시나리오 이행 현황 gt

3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ㅇ 청정에너지분야 신규 투자는 2011년 3180억 달러를 정점으로 이후 2년간 지

속적으로 감소하여 2013년에는 총 2540억 달러를 기록함

- 2013년 전 세계 지역별 신규 투자는 유럽 680억 달러 미주 660억 달러 아시아 121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유럽과 미주지역은 전년대비 각각 358 70 가량 하락한 반면 아시아는 110 증가율을 기록함

- 2013년 청정에너지 부문별 신규 기술투자는 풍력 800억 달러 태양에너지

1150억 달러 바이오연료 13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기타 청정에너지원에

460억 달러의 투자가 진행됨

ldquo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 평가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분야를 제외하고 원자력발전 석탄 발전 CCS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등은 향후 추가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9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3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추이 gt

(단위 십억 달러 )

주 EMEA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AMER은 북미와 중남미 ASOC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임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3년 지역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 동향

ㅇ 전 세계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은 2013년에 139억 달러에 달했으며 1994년 이후 2013년까지 누적 발행액이 총 360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 반면 2014년 1~4월 동안 녹색채권 발행액은 112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연말

까지 총 3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3년까지의 누적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의 발행 실적일 것임

ldquo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신규투자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4년 녹색채권 발행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태양광 수요 전망

ㅇ 2014년 태양광 수요는 433GW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5년에는 494GW 2016년에는 497GW를 기록하여 각각 전년 대비

141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과 중동지역을 비롯한 신흥국의 태양광 수요 증가가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 향후 유럽지역의 태양광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의 수요는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됨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6년까지의 태양광 수요 전망 gt

ldquo2014년 말까지 녹색채권 발행금액이 33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3년까지의 누적금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 발행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1

리튬이온 배터리 비용 및 생산 전망

ㅇ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10년 kWh당 1000달러 수준에서 2030년에는

kWh당 150달러 정도로 하락하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량은 2030년에 연

190GWh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됨

-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지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지 가격의 하락은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0-2030년 리튬 이온 배터리 가격 및 생산 전망 gt

4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ㅇ 세계 경제침체로 정체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민-관 파트너쉽 구축을 목적으로 제4차 청정에너지장

관회의(CEM4)에서 lsquo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Clean Energy Finance Workstream)rsquo 설립이 결정됨

- CEM4에서 진행된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에 관한 장관 토론 및 민-관

라운드테이블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추진의 시초가 되었음

- 동 워크스트림 제안에 맞춰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발전

시키기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를 구상함

- CEM5에서의 FiRe의 공식 발족을 위해 2014년 4월에 개최된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정상회의에서 향후 FiRe의 운영계획과 청정에너지 분

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 권고사항 등을 발표함

ㅇ CEM5에서는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관련 제안이 현실화되고 현재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제도적middot

ldquo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30년 경 약 150달러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정책적 장애요소의 제거를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FiRe 발족에 관한 회원

국 간 논의가 진행되었음

- 향후 FiR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유효한 재원조달 해법 시행과정의 우선순위

선정 이를 위한 실행계획과 진행절차의 수립 그리고 시행과정에 관한 모니

터링을 진행할 예정임

- 또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저해하는 제도적middot정책적 장애요소 제거와 정

책 및 금융 메커니즘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임

5 평가 및 시사점

ㅇ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에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배

출하는 반면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22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

- 특히 전기자동차 건물냉방 에너지 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등 6개 주제에 대한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에너지기업 CEO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회원국 장관 및 고위공무원 등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업과 정부 간 상호 이해기반을 넓히고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였음

ㅇ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CCS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분야의 기술개

발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따라서 이 분야의 세계 시장에서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개발middot보급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뒷

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임

ㅇ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관련 제

품의 교역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족 준비를 위

하여 청정에너지 제품 교역 활성화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많은 회

원국이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음

참고문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0 Breakthrough Technology』 20145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 Global Energy Trends in Renewable

Energy Investment 2014 20144IEA Tracking Clean Energy Progress 2014 20145 IAEA_PRIS(wwwiaeaorgPRISCountryStatistics)

ldquo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와 관련된 이니셔티브 발족 논의가 진행됨rdquo

ldquo한국은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5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심각한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

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

하고 있음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전년 대비 14 증가) 생산량은 117Bcm(9

증가)임 소형 LNG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생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중국-미얀마 가스관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개통 등 최근 외부로

부터의 도입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한 상황임

PNG의 최대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체 PNG 수입의 89) LNG 최대 수입

국은 카타르(전체 LNG 수입의 365)임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가스 수입 의존도는 30를 넘었으며 향후 가스 수입량

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가스가격이 소폭 하락하

였음 그러나 중국 내 가스 도매가격은 정부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로 계속 인상되고 있음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실적

ㅇ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들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였고 1차에

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의 54에서 59로 확대되었음

- 2013년 가스 생산량은 117Bcm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함

- 2013년에 서기동수 3라인 지선과 중국-미얀마 가스관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

되면서 천연가스 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되었음

ldquo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67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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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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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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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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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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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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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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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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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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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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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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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4: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ㅇ 특히 CEM5에서는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투

자동향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파이낸스 워크스트림(Finance Workstream) 설치 향후 5-10년 이내 상용화를 통해 청정에너지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10대 혁신 기술(10 Breakthrough Technology) 등이 발표됨

초고압 직류송전(High-Voltage District Current) 에너지 저장장치 바이오연

료 마이크로그리드 탄소포집 및 저장 초고효율 태양광 발전 해상풍력 신재

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빅데이터 에너지관리 시스템 지열 저장시스템 등

이 청정에너지 분야 10대 혁신기술로 선정되었음

발표된 10대 혁신기술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주관 하에 CEM 23개 회원국

의 에너지기술 전문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됨

2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와 2 시나리오 이행위한

정책권고

청정에너지 기술 동향

ㅇ 신흥국의 청정에너지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침체로 인해 전반적으

로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IEA의 2 시나

리오에서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함

-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청정에너지 시장의 성장 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을 비롯한 신흥국의 청정에너지 기술 보급률은 이를 상쇄할 만큼 가파른 성

장세를 보이고 있음

- 이는 신흥국이 경제성장 에너지안보 에너지접근성 확보 등의 측면에서 청

정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한 노력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2 시나리오 2050년까지 지구의 온도 상승을 2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온실

가스 감축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청정에너지원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기술한 시나리오

ㅇ 청정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향상 추세에도 불구하고 청정에너지 정책의 중장기

목표 수립을 위한 사회적 합의 부재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환경 개선이 미흡한 상황임

- 2시나리오에서 명시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청정에

너지 분야에 대해 2050년까지 약 44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2013년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투자는 25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하였음

- 청정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할

ldquoIEA는 신흥국의 청정에너지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침체로 청정에너지 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와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환경 개선을 지적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중요성 강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

경우 화석연료 사용 감소로 총 71조 달러의 순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됨

ㅇ 2 시나리오에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5년까지 산업수송부문

에서 약 11의 에너지소비 절감과 17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그리고 기술

투자제고 정책 시행을 통한 신규 기술개발 및 보급이 필요함

- IEA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분야에서 현재 상용화된 기술의 활용을

통해 2025년까지 산업부문에서 약 11~26의 에너지소비 절감이 가능할 것

으로 예상됨

- 수송부문 역시 연료전지와 가스가공부문의 기술향상이 대형middot장거리 교통수

단의 연비를 증가시켜 에너지소비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이를 위해서는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와 신규 기술개발 및 보급이 동시에 시

행되어야 함

각 부문별 2 시나리오 이행 현황 및 정책 권고

ㅇ IEA는 재생에너지 발전 원자력 발전 가스 발전 석탄 발전 건물 수송 산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바이오연료 열병합 발전

과 지역 냉난방 스마트 그리드 등 11개의 세부분야에 대한 2 시나리오 이행

현황과 이에 따른 정책 권고를 제시함

ㅇ (재생에너지 발전)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생산은 증대되고 있으나 수력 육상풍력 태양광 등을 제외한 다른 재생에너지원의 활용률은 아직 미미함

- 바이오에너지 해상풍력 지열에너지 고집광 태양열 발전(concentrated solar power) 및 해양에너지 등 타 재생에너지원의 활용 촉진이 필요함

- 향후 높은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예측가능하고 신뢰할만한 시장 환경

조성과 명확성을 가진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재생에너지 부

문의 정책을 수립해야 함

- 자본 집약적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비용을 증가시키는 정책적 불확실성

을 제거해야 함

ㅇ (원자력 발전) 2013년 말 기준 총 15개국에서 72기의 원자력 발전소1)가 건설

중임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들의 노후 원자로 가동 중단으로 전 세계 원자

력 발전설비용량은 정체를 보임

- 2025년의 원자력 설비용량은 2시나리오의 목표보다 약 5~25 가량 감

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신규 원자로 건설 및 기존 원

자로의 수명 연장이 필요함

- 또한 원자력 발전 분야의 신규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 메커니즘 활

1)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자로 정보시스템(Power Reactor Information System) 참조

ldquoIEA는 청정에너지 기술 동향에서 11개 세부분야에 대한 2 시나리오 이행 현황과 이에 따른 정책 권고를 제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성화 및 투자여건 개선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함

- 민간 사업자의 신뢰 획득을 위해 원자로의 안전성 기준을 강화하고 원전 시

설에 관한 정책 업그레이드가 필요함

ㅇ (가스 발전) 석탄 가격의 하락 및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생산의 증가는

가스 발전의 시장성을 약화시키고 있고 높은 가스 수입가격으로 인해 악화된

유럽 가스 도매시장 환경은 가스 발전부문의 위기를 가져옴

- 석탄 대신 가스를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발전 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서는 탄소세 도입 및 관련 규제의 시행이 필요함

- 비전통가스의 생산 확대는 향후 가스 발전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환경문제 발생을 피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 시행과 지속적인 모니

터링 활동이 뒷받침되어야 함

ㅇ (석탄 발전)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석탄 소비의 감소와 함께 탄소포집 및 저장

(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의 보급 확대 및 석탄 발전시설의 에너지

효율 강화가 필요함

- 향후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소비가 현 추세로 장기간 지속될 경우 CCS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수립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됨

- 전력생산에서 석탄 사용 절감을 위해 탄소세 도입 및 엄격한 규제 시행 같은

탄소배출 저감 정책과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시 석탄소비로 인한 탄소배출

효과 최소화를 위해 CCS의 설치 의무화가 필요함

ㅇ (건물부문) 대다수 지역에서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신흥국 및 개도국을 중심으로 신축 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도입

및 보급이 필요함

-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주거용 신축 건물을 lsquo제로에

너지하우스rsquo로 건설하고 자동 조명시스템 도입 및 채광에 관한 의무조항을

포함한 에너지절약 빌딩코드(building code) 제정 노력이 요구됨

- 또한 가정용 전자기기 조명기기 가전제품 등의 에너지효율 등급 상향조정

이 필요함

- 최저소비효율기준(minimum energy performance standard)의 설정과 고효율

제품에 대한 대중 인식 제고가 뒷받침 되어야 함

ㅇ (수송부문) 최근 OECD 국가를 중심으로 연비목표의 상향조정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2 시나리오의 목표를 충

족시키지는 못함

- 고연비 차량의 보급 확산을 위해 연료 보조금 폐지 등 연료의 실비용 부과

정책의 시행과 탄소배출 거래제와 같은 규제수단 도입이 요구됨

ldquoCCS의 보급 확대 및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향상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수립에 있어 중요해질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7

ㅇ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세계 시장의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

차의 보급은 전년 대비 더딘 성장을 보였으며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

해서는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이 전기자동차의 경우 80 하이브리드자동차

의 경우 50 가량 증가해야 함

-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판매는 미국 네덜란드 노르

웨이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산업계가 향후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이라는 확신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개발 및 자동차 판매를 시행할 수 있도

록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관련 정책방안 및 프로그램의 수립이 필요함

- 또한 도심 내 배터리 충전시설 확충 등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

축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에 일부 진전을 보였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

성을 위해서는 향후 2025년까지 산업부문의 에너지소비가 현재 수준에서 11 감소되어야 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약 14 감축해야만 함

- 이를 위해서는 신흥국 및 개도국의 에너지효율 향상 부문 기술개발 촉진이

필요하며 저탄소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RDampD(Research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바이오연료) 2 시나리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 세계 바이오연료 생산량

이 현재보다 3배 증가해야 하며 생산설비는 현 수준의 22배 증가해야 함

- 바이오연료 개발에 필요한 투자 확충을 위해 바이오연료 개발 프로젝트의 투

자위험 감소를 위한 정책방안 마련과 바이오연료의 생산과 소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장기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 등이 필요함

ㅇ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 열병합발전이 세계 전기 생산량의 9에 불과할

정도로 열병합발전의 보급은 더딘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 냉난방 시스템

의 시장 침투 역시 미미한 실정임

- 실제 발전비용을 반영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여 열병합발전의 장점 및 혜택

을 가시화하는 작업이 필요함

- 열병합발전 기술이 갖는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전력망 연계기준 설정이 요

구되며 열병합발전 확대와 지역 냉난방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전 세계 지역

적middot국가적 전략 수립이 시행되어야 함

ㅇ (스마트그리드)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아직 충분치 않은 상황임

- 스마트그리드 부문 이해당사자들 간 역할과 책임 비용 및 편익 분배에 대한 기

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됨

ldquo전기자동차 바이오연료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 인프라 구축과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이 뒷받침되어야 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의 비용과 편익이 현실적으로 분배될 수 있

도록 새로운 전력규제의 개발과 도입이 요구됨

- 또한 RDampD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국제 기준의 개발과 국가별 데이터 수집

을 위한 일관된 기준 마련이 필요함

- 이외에도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기존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개선 등

이 시행되어야 함

ㅇ 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의 진전이 가장 두드러진 반면 원자력발전 석탄발전 CCS 건물 에너지

효율 바이오연료 부문은 기술개발 진전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외에 가스 발전 산업 및 수송부문 에너지효율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열병합발전 및 지역냉난방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부 문 이행정도

재생에너지 발전 A

원자력 발전 C

가스 발전 B

석탄 발전 C

건물부문 C

산업부문 B

수송부분 B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B

바이오연료 C

열병합발전middot지역냉난방 B

스마트그리드 B

주 A는 우수 B는 노력 필요 C는 미흡을 나타냄

자료 IEA

lt 부문별 2 시나리오 이행 현황 gt

3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ㅇ 청정에너지분야 신규 투자는 2011년 3180억 달러를 정점으로 이후 2년간 지

속적으로 감소하여 2013년에는 총 2540억 달러를 기록함

- 2013년 전 세계 지역별 신규 투자는 유럽 680억 달러 미주 660억 달러 아시아 121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유럽과 미주지역은 전년대비 각각 358 70 가량 하락한 반면 아시아는 110 증가율을 기록함

- 2013년 청정에너지 부문별 신규 기술투자는 풍력 800억 달러 태양에너지

1150억 달러 바이오연료 13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기타 청정에너지원에

460억 달러의 투자가 진행됨

ldquo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 평가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분야를 제외하고 원자력발전 석탄 발전 CCS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등은 향후 추가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9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3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추이 gt

(단위 십억 달러 )

주 EMEA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AMER은 북미와 중남미 ASOC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임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3년 지역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 동향

ㅇ 전 세계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은 2013년에 139억 달러에 달했으며 1994년 이후 2013년까지 누적 발행액이 총 360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 반면 2014년 1~4월 동안 녹색채권 발행액은 112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연말

까지 총 3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3년까지의 누적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의 발행 실적일 것임

ldquo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신규투자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4년 녹색채권 발행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태양광 수요 전망

ㅇ 2014년 태양광 수요는 433GW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5년에는 494GW 2016년에는 497GW를 기록하여 각각 전년 대비

141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과 중동지역을 비롯한 신흥국의 태양광 수요 증가가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 향후 유럽지역의 태양광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의 수요는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됨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6년까지의 태양광 수요 전망 gt

ldquo2014년 말까지 녹색채권 발행금액이 33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3년까지의 누적금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 발행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1

리튬이온 배터리 비용 및 생산 전망

ㅇ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10년 kWh당 1000달러 수준에서 2030년에는

kWh당 150달러 정도로 하락하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량은 2030년에 연

190GWh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됨

-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지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지 가격의 하락은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0-2030년 리튬 이온 배터리 가격 및 생산 전망 gt

4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ㅇ 세계 경제침체로 정체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민-관 파트너쉽 구축을 목적으로 제4차 청정에너지장

관회의(CEM4)에서 lsquo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Clean Energy Finance Workstream)rsquo 설립이 결정됨

- CEM4에서 진행된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에 관한 장관 토론 및 민-관

라운드테이블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추진의 시초가 되었음

- 동 워크스트림 제안에 맞춰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발전

시키기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를 구상함

- CEM5에서의 FiRe의 공식 발족을 위해 2014년 4월에 개최된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정상회의에서 향후 FiRe의 운영계획과 청정에너지 분

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 권고사항 등을 발표함

ㅇ CEM5에서는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관련 제안이 현실화되고 현재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제도적middot

ldquo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30년 경 약 150달러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정책적 장애요소의 제거를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FiRe 발족에 관한 회원

국 간 논의가 진행되었음

- 향후 FiR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유효한 재원조달 해법 시행과정의 우선순위

선정 이를 위한 실행계획과 진행절차의 수립 그리고 시행과정에 관한 모니

터링을 진행할 예정임

- 또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저해하는 제도적middot정책적 장애요소 제거와 정

책 및 금융 메커니즘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임

5 평가 및 시사점

ㅇ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에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배

출하는 반면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22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

- 특히 전기자동차 건물냉방 에너지 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등 6개 주제에 대한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에너지기업 CEO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회원국 장관 및 고위공무원 등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업과 정부 간 상호 이해기반을 넓히고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였음

ㅇ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CCS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분야의 기술개

발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따라서 이 분야의 세계 시장에서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개발middot보급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뒷

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임

ㅇ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관련 제

품의 교역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족 준비를 위

하여 청정에너지 제품 교역 활성화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많은 회

원국이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음

참고문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0 Breakthrough Technology』 20145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 Global Energy Trends in Renewable

Energy Investment 2014 20144IEA Tracking Clean Energy Progress 2014 20145 IAEA_PRIS(wwwiaeaorgPRISCountryStatistics)

ldquo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와 관련된 이니셔티브 발족 논의가 진행됨rdquo

ldquo한국은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5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심각한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

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

하고 있음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전년 대비 14 증가) 생산량은 117Bcm(9

증가)임 소형 LNG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생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중국-미얀마 가스관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개통 등 최근 외부로

부터의 도입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한 상황임

PNG의 최대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체 PNG 수입의 89) LNG 최대 수입

국은 카타르(전체 LNG 수입의 365)임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가스 수입 의존도는 30를 넘었으며 향후 가스 수입량

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가스가격이 소폭 하락하

였음 그러나 중국 내 가스 도매가격은 정부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로 계속 인상되고 있음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실적

ㅇ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들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였고 1차에

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의 54에서 59로 확대되었음

- 2013년 가스 생산량은 117Bcm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함

- 2013년에 서기동수 3라인 지선과 중국-미얀마 가스관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

되면서 천연가스 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되었음

ldquo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67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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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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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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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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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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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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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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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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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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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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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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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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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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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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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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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5: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

경우 화석연료 사용 감소로 총 71조 달러의 순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됨

ㅇ 2 시나리오에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5년까지 산업수송부문

에서 약 11의 에너지소비 절감과 17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그리고 기술

투자제고 정책 시행을 통한 신규 기술개발 및 보급이 필요함

- IEA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분야에서 현재 상용화된 기술의 활용을

통해 2025년까지 산업부문에서 약 11~26의 에너지소비 절감이 가능할 것

으로 예상됨

- 수송부문 역시 연료전지와 가스가공부문의 기술향상이 대형middot장거리 교통수

단의 연비를 증가시켜 에너지소비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이를 위해서는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와 신규 기술개발 및 보급이 동시에 시

행되어야 함

각 부문별 2 시나리오 이행 현황 및 정책 권고

ㅇ IEA는 재생에너지 발전 원자력 발전 가스 발전 석탄 발전 건물 수송 산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바이오연료 열병합 발전

과 지역 냉난방 스마트 그리드 등 11개의 세부분야에 대한 2 시나리오 이행

현황과 이에 따른 정책 권고를 제시함

ㅇ (재생에너지 발전)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생산은 증대되고 있으나 수력 육상풍력 태양광 등을 제외한 다른 재생에너지원의 활용률은 아직 미미함

- 바이오에너지 해상풍력 지열에너지 고집광 태양열 발전(concentrated solar power) 및 해양에너지 등 타 재생에너지원의 활용 촉진이 필요함

- 향후 높은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예측가능하고 신뢰할만한 시장 환경

조성과 명확성을 가진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재생에너지 부

문의 정책을 수립해야 함

- 자본 집약적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비용을 증가시키는 정책적 불확실성

을 제거해야 함

ㅇ (원자력 발전) 2013년 말 기준 총 15개국에서 72기의 원자력 발전소1)가 건설

중임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들의 노후 원자로 가동 중단으로 전 세계 원자

력 발전설비용량은 정체를 보임

- 2025년의 원자력 설비용량은 2시나리오의 목표보다 약 5~25 가량 감

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신규 원자로 건설 및 기존 원

자로의 수명 연장이 필요함

- 또한 원자력 발전 분야의 신규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 메커니즘 활

1)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자로 정보시스템(Power Reactor Information System) 참조

ldquoIEA는 청정에너지 기술 동향에서 11개 세부분야에 대한 2 시나리오 이행 현황과 이에 따른 정책 권고를 제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성화 및 투자여건 개선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함

- 민간 사업자의 신뢰 획득을 위해 원자로의 안전성 기준을 강화하고 원전 시

설에 관한 정책 업그레이드가 필요함

ㅇ (가스 발전) 석탄 가격의 하락 및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생산의 증가는

가스 발전의 시장성을 약화시키고 있고 높은 가스 수입가격으로 인해 악화된

유럽 가스 도매시장 환경은 가스 발전부문의 위기를 가져옴

- 석탄 대신 가스를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발전 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서는 탄소세 도입 및 관련 규제의 시행이 필요함

- 비전통가스의 생산 확대는 향후 가스 발전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환경문제 발생을 피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 시행과 지속적인 모니

터링 활동이 뒷받침되어야 함

ㅇ (석탄 발전)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석탄 소비의 감소와 함께 탄소포집 및 저장

(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의 보급 확대 및 석탄 발전시설의 에너지

효율 강화가 필요함

- 향후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소비가 현 추세로 장기간 지속될 경우 CCS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수립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됨

- 전력생산에서 석탄 사용 절감을 위해 탄소세 도입 및 엄격한 규제 시행 같은

탄소배출 저감 정책과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시 석탄소비로 인한 탄소배출

효과 최소화를 위해 CCS의 설치 의무화가 필요함

ㅇ (건물부문) 대다수 지역에서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신흥국 및 개도국을 중심으로 신축 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도입

및 보급이 필요함

-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주거용 신축 건물을 lsquo제로에

너지하우스rsquo로 건설하고 자동 조명시스템 도입 및 채광에 관한 의무조항을

포함한 에너지절약 빌딩코드(building code) 제정 노력이 요구됨

- 또한 가정용 전자기기 조명기기 가전제품 등의 에너지효율 등급 상향조정

이 필요함

- 최저소비효율기준(minimum energy performance standard)의 설정과 고효율

제품에 대한 대중 인식 제고가 뒷받침 되어야 함

ㅇ (수송부문) 최근 OECD 국가를 중심으로 연비목표의 상향조정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2 시나리오의 목표를 충

족시키지는 못함

- 고연비 차량의 보급 확산을 위해 연료 보조금 폐지 등 연료의 실비용 부과

정책의 시행과 탄소배출 거래제와 같은 규제수단 도입이 요구됨

ldquoCCS의 보급 확대 및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향상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수립에 있어 중요해질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7

ㅇ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세계 시장의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

차의 보급은 전년 대비 더딘 성장을 보였으며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

해서는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이 전기자동차의 경우 80 하이브리드자동차

의 경우 50 가량 증가해야 함

-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판매는 미국 네덜란드 노르

웨이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산업계가 향후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이라는 확신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개발 및 자동차 판매를 시행할 수 있도

록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관련 정책방안 및 프로그램의 수립이 필요함

- 또한 도심 내 배터리 충전시설 확충 등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

축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에 일부 진전을 보였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

성을 위해서는 향후 2025년까지 산업부문의 에너지소비가 현재 수준에서 11 감소되어야 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약 14 감축해야만 함

- 이를 위해서는 신흥국 및 개도국의 에너지효율 향상 부문 기술개발 촉진이

필요하며 저탄소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RDampD(Research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바이오연료) 2 시나리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 세계 바이오연료 생산량

이 현재보다 3배 증가해야 하며 생산설비는 현 수준의 22배 증가해야 함

- 바이오연료 개발에 필요한 투자 확충을 위해 바이오연료 개발 프로젝트의 투

자위험 감소를 위한 정책방안 마련과 바이오연료의 생산과 소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장기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 등이 필요함

ㅇ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 열병합발전이 세계 전기 생산량의 9에 불과할

정도로 열병합발전의 보급은 더딘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 냉난방 시스템

의 시장 침투 역시 미미한 실정임

- 실제 발전비용을 반영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여 열병합발전의 장점 및 혜택

을 가시화하는 작업이 필요함

- 열병합발전 기술이 갖는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전력망 연계기준 설정이 요

구되며 열병합발전 확대와 지역 냉난방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전 세계 지역

적middot국가적 전략 수립이 시행되어야 함

ㅇ (스마트그리드)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아직 충분치 않은 상황임

- 스마트그리드 부문 이해당사자들 간 역할과 책임 비용 및 편익 분배에 대한 기

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됨

ldquo전기자동차 바이오연료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 인프라 구축과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이 뒷받침되어야 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의 비용과 편익이 현실적으로 분배될 수 있

도록 새로운 전력규제의 개발과 도입이 요구됨

- 또한 RDampD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국제 기준의 개발과 국가별 데이터 수집

을 위한 일관된 기준 마련이 필요함

- 이외에도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기존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개선 등

이 시행되어야 함

ㅇ 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의 진전이 가장 두드러진 반면 원자력발전 석탄발전 CCS 건물 에너지

효율 바이오연료 부문은 기술개발 진전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외에 가스 발전 산업 및 수송부문 에너지효율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열병합발전 및 지역냉난방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부 문 이행정도

재생에너지 발전 A

원자력 발전 C

가스 발전 B

석탄 발전 C

건물부문 C

산업부문 B

수송부분 B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B

바이오연료 C

열병합발전middot지역냉난방 B

스마트그리드 B

주 A는 우수 B는 노력 필요 C는 미흡을 나타냄

자료 IEA

lt 부문별 2 시나리오 이행 현황 gt

3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ㅇ 청정에너지분야 신규 투자는 2011년 3180억 달러를 정점으로 이후 2년간 지

속적으로 감소하여 2013년에는 총 2540억 달러를 기록함

- 2013년 전 세계 지역별 신규 투자는 유럽 680억 달러 미주 660억 달러 아시아 121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유럽과 미주지역은 전년대비 각각 358 70 가량 하락한 반면 아시아는 110 증가율을 기록함

- 2013년 청정에너지 부문별 신규 기술투자는 풍력 800억 달러 태양에너지

1150억 달러 바이오연료 13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기타 청정에너지원에

460억 달러의 투자가 진행됨

ldquo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 평가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분야를 제외하고 원자력발전 석탄 발전 CCS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등은 향후 추가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9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3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추이 gt

(단위 십억 달러 )

주 EMEA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AMER은 북미와 중남미 ASOC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임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3년 지역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 동향

ㅇ 전 세계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은 2013년에 139억 달러에 달했으며 1994년 이후 2013년까지 누적 발행액이 총 360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 반면 2014년 1~4월 동안 녹색채권 발행액은 112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연말

까지 총 3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3년까지의 누적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의 발행 실적일 것임

ldquo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신규투자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4년 녹색채권 발행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태양광 수요 전망

ㅇ 2014년 태양광 수요는 433GW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5년에는 494GW 2016년에는 497GW를 기록하여 각각 전년 대비

141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과 중동지역을 비롯한 신흥국의 태양광 수요 증가가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 향후 유럽지역의 태양광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의 수요는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됨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6년까지의 태양광 수요 전망 gt

ldquo2014년 말까지 녹색채권 발행금액이 33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3년까지의 누적금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 발행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1

리튬이온 배터리 비용 및 생산 전망

ㅇ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10년 kWh당 1000달러 수준에서 2030년에는

kWh당 150달러 정도로 하락하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량은 2030년에 연

190GWh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됨

-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지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지 가격의 하락은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0-2030년 리튬 이온 배터리 가격 및 생산 전망 gt

4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ㅇ 세계 경제침체로 정체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민-관 파트너쉽 구축을 목적으로 제4차 청정에너지장

관회의(CEM4)에서 lsquo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Clean Energy Finance Workstream)rsquo 설립이 결정됨

- CEM4에서 진행된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에 관한 장관 토론 및 민-관

라운드테이블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추진의 시초가 되었음

- 동 워크스트림 제안에 맞춰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발전

시키기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를 구상함

- CEM5에서의 FiRe의 공식 발족을 위해 2014년 4월에 개최된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정상회의에서 향후 FiRe의 운영계획과 청정에너지 분

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 권고사항 등을 발표함

ㅇ CEM5에서는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관련 제안이 현실화되고 현재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제도적middot

ldquo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30년 경 약 150달러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정책적 장애요소의 제거를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FiRe 발족에 관한 회원

국 간 논의가 진행되었음

- 향후 FiR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유효한 재원조달 해법 시행과정의 우선순위

선정 이를 위한 실행계획과 진행절차의 수립 그리고 시행과정에 관한 모니

터링을 진행할 예정임

- 또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저해하는 제도적middot정책적 장애요소 제거와 정

책 및 금융 메커니즘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임

5 평가 및 시사점

ㅇ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에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배

출하는 반면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22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

- 특히 전기자동차 건물냉방 에너지 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등 6개 주제에 대한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에너지기업 CEO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회원국 장관 및 고위공무원 등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업과 정부 간 상호 이해기반을 넓히고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였음

ㅇ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CCS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분야의 기술개

발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따라서 이 분야의 세계 시장에서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개발middot보급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뒷

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임

ㅇ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관련 제

품의 교역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족 준비를 위

하여 청정에너지 제품 교역 활성화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많은 회

원국이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음

참고문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0 Breakthrough Technology』 20145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 Global Energy Trends in Renewable

Energy Investment 2014 20144IEA Tracking Clean Energy Progress 2014 20145 IAEA_PRIS(wwwiaeaorgPRISCountryStatistics)

ldquo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와 관련된 이니셔티브 발족 논의가 진행됨rdquo

ldquo한국은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5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심각한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

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

하고 있음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전년 대비 14 증가) 생산량은 117Bcm(9

증가)임 소형 LNG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생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중국-미얀마 가스관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개통 등 최근 외부로

부터의 도입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한 상황임

PNG의 최대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체 PNG 수입의 89) LNG 최대 수입

국은 카타르(전체 LNG 수입의 365)임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가스 수입 의존도는 30를 넘었으며 향후 가스 수입량

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가스가격이 소폭 하락하

였음 그러나 중국 내 가스 도매가격은 정부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로 계속 인상되고 있음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실적

ㅇ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들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였고 1차에

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의 54에서 59로 확대되었음

- 2013년 가스 생산량은 117Bcm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함

- 2013년에 서기동수 3라인 지선과 중국-미얀마 가스관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

되면서 천연가스 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되었음

ldquo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67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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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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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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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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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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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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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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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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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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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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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6: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성화 및 투자여건 개선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함

- 민간 사업자의 신뢰 획득을 위해 원자로의 안전성 기준을 강화하고 원전 시

설에 관한 정책 업그레이드가 필요함

ㅇ (가스 발전) 석탄 가격의 하락 및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생산의 증가는

가스 발전의 시장성을 약화시키고 있고 높은 가스 수입가격으로 인해 악화된

유럽 가스 도매시장 환경은 가스 발전부문의 위기를 가져옴

- 석탄 대신 가스를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발전 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서는 탄소세 도입 및 관련 규제의 시행이 필요함

- 비전통가스의 생산 확대는 향후 가스 발전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환경문제 발생을 피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 시행과 지속적인 모니

터링 활동이 뒷받침되어야 함

ㅇ (석탄 발전)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석탄 소비의 감소와 함께 탄소포집 및 저장

(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의 보급 확대 및 석탄 발전시설의 에너지

효율 강화가 필요함

- 향후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소비가 현 추세로 장기간 지속될 경우 CCS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수립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됨

- 전력생산에서 석탄 사용 절감을 위해 탄소세 도입 및 엄격한 규제 시행 같은

탄소배출 저감 정책과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시 석탄소비로 인한 탄소배출

효과 최소화를 위해 CCS의 설치 의무화가 필요함

ㅇ (건물부문) 대다수 지역에서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신흥국 및 개도국을 중심으로 신축 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도입

및 보급이 필요함

-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주거용 신축 건물을 lsquo제로에

너지하우스rsquo로 건설하고 자동 조명시스템 도입 및 채광에 관한 의무조항을

포함한 에너지절약 빌딩코드(building code) 제정 노력이 요구됨

- 또한 가정용 전자기기 조명기기 가전제품 등의 에너지효율 등급 상향조정

이 필요함

- 최저소비효율기준(minimum energy performance standard)의 설정과 고효율

제품에 대한 대중 인식 제고가 뒷받침 되어야 함

ㅇ (수송부문) 최근 OECD 국가를 중심으로 연비목표의 상향조정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2 시나리오의 목표를 충

족시키지는 못함

- 고연비 차량의 보급 확산을 위해 연료 보조금 폐지 등 연료의 실비용 부과

정책의 시행과 탄소배출 거래제와 같은 규제수단 도입이 요구됨

ldquoCCS의 보급 확대 및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향상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수립에 있어 중요해질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7

ㅇ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세계 시장의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

차의 보급은 전년 대비 더딘 성장을 보였으며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

해서는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이 전기자동차의 경우 80 하이브리드자동차

의 경우 50 가량 증가해야 함

-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판매는 미국 네덜란드 노르

웨이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산업계가 향후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이라는 확신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개발 및 자동차 판매를 시행할 수 있도

록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관련 정책방안 및 프로그램의 수립이 필요함

- 또한 도심 내 배터리 충전시설 확충 등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

축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에 일부 진전을 보였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

성을 위해서는 향후 2025년까지 산업부문의 에너지소비가 현재 수준에서 11 감소되어야 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약 14 감축해야만 함

- 이를 위해서는 신흥국 및 개도국의 에너지효율 향상 부문 기술개발 촉진이

필요하며 저탄소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RDampD(Research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바이오연료) 2 시나리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 세계 바이오연료 생산량

이 현재보다 3배 증가해야 하며 생산설비는 현 수준의 22배 증가해야 함

- 바이오연료 개발에 필요한 투자 확충을 위해 바이오연료 개발 프로젝트의 투

자위험 감소를 위한 정책방안 마련과 바이오연료의 생산과 소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장기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 등이 필요함

ㅇ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 열병합발전이 세계 전기 생산량의 9에 불과할

정도로 열병합발전의 보급은 더딘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 냉난방 시스템

의 시장 침투 역시 미미한 실정임

- 실제 발전비용을 반영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여 열병합발전의 장점 및 혜택

을 가시화하는 작업이 필요함

- 열병합발전 기술이 갖는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전력망 연계기준 설정이 요

구되며 열병합발전 확대와 지역 냉난방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전 세계 지역

적middot국가적 전략 수립이 시행되어야 함

ㅇ (스마트그리드)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아직 충분치 않은 상황임

- 스마트그리드 부문 이해당사자들 간 역할과 책임 비용 및 편익 분배에 대한 기

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됨

ldquo전기자동차 바이오연료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 인프라 구축과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이 뒷받침되어야 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의 비용과 편익이 현실적으로 분배될 수 있

도록 새로운 전력규제의 개발과 도입이 요구됨

- 또한 RDampD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국제 기준의 개발과 국가별 데이터 수집

을 위한 일관된 기준 마련이 필요함

- 이외에도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기존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개선 등

이 시행되어야 함

ㅇ 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의 진전이 가장 두드러진 반면 원자력발전 석탄발전 CCS 건물 에너지

효율 바이오연료 부문은 기술개발 진전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외에 가스 발전 산업 및 수송부문 에너지효율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열병합발전 및 지역냉난방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부 문 이행정도

재생에너지 발전 A

원자력 발전 C

가스 발전 B

석탄 발전 C

건물부문 C

산업부문 B

수송부분 B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B

바이오연료 C

열병합발전middot지역냉난방 B

스마트그리드 B

주 A는 우수 B는 노력 필요 C는 미흡을 나타냄

자료 IEA

lt 부문별 2 시나리오 이행 현황 gt

3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ㅇ 청정에너지분야 신규 투자는 2011년 3180억 달러를 정점으로 이후 2년간 지

속적으로 감소하여 2013년에는 총 2540억 달러를 기록함

- 2013년 전 세계 지역별 신규 투자는 유럽 680억 달러 미주 660억 달러 아시아 121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유럽과 미주지역은 전년대비 각각 358 70 가량 하락한 반면 아시아는 110 증가율을 기록함

- 2013년 청정에너지 부문별 신규 기술투자는 풍력 800억 달러 태양에너지

1150억 달러 바이오연료 13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기타 청정에너지원에

460억 달러의 투자가 진행됨

ldquo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 평가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분야를 제외하고 원자력발전 석탄 발전 CCS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등은 향후 추가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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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9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3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추이 gt

(단위 십억 달러 )

주 EMEA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AMER은 북미와 중남미 ASOC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임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3년 지역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 동향

ㅇ 전 세계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은 2013년에 139억 달러에 달했으며 1994년 이후 2013년까지 누적 발행액이 총 360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 반면 2014년 1~4월 동안 녹색채권 발행액은 112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연말

까지 총 3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3년까지의 누적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의 발행 실적일 것임

ldquo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신규투자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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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4년 녹색채권 발행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태양광 수요 전망

ㅇ 2014년 태양광 수요는 433GW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5년에는 494GW 2016년에는 497GW를 기록하여 각각 전년 대비

141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과 중동지역을 비롯한 신흥국의 태양광 수요 증가가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 향후 유럽지역의 태양광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의 수요는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됨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6년까지의 태양광 수요 전망 gt

ldquo2014년 말까지 녹색채권 발행금액이 33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3년까지의 누적금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 발행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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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1

리튬이온 배터리 비용 및 생산 전망

ㅇ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10년 kWh당 1000달러 수준에서 2030년에는

kWh당 150달러 정도로 하락하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량은 2030년에 연

190GWh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됨

-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지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지 가격의 하락은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0-2030년 리튬 이온 배터리 가격 및 생산 전망 gt

4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ㅇ 세계 경제침체로 정체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민-관 파트너쉽 구축을 목적으로 제4차 청정에너지장

관회의(CEM4)에서 lsquo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Clean Energy Finance Workstream)rsquo 설립이 결정됨

- CEM4에서 진행된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에 관한 장관 토론 및 민-관

라운드테이블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추진의 시초가 되었음

- 동 워크스트림 제안에 맞춰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발전

시키기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를 구상함

- CEM5에서의 FiRe의 공식 발족을 위해 2014년 4월에 개최된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정상회의에서 향후 FiRe의 운영계획과 청정에너지 분

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 권고사항 등을 발표함

ㅇ CEM5에서는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관련 제안이 현실화되고 현재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제도적middot

ldquo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30년 경 약 150달러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정책적 장애요소의 제거를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FiRe 발족에 관한 회원

국 간 논의가 진행되었음

- 향후 FiR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유효한 재원조달 해법 시행과정의 우선순위

선정 이를 위한 실행계획과 진행절차의 수립 그리고 시행과정에 관한 모니

터링을 진행할 예정임

- 또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저해하는 제도적middot정책적 장애요소 제거와 정

책 및 금융 메커니즘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임

5 평가 및 시사점

ㅇ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에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배

출하는 반면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22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

- 특히 전기자동차 건물냉방 에너지 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등 6개 주제에 대한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에너지기업 CEO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회원국 장관 및 고위공무원 등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업과 정부 간 상호 이해기반을 넓히고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였음

ㅇ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CCS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분야의 기술개

발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따라서 이 분야의 세계 시장에서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개발middot보급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뒷

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임

ㅇ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관련 제

품의 교역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족 준비를 위

하여 청정에너지 제품 교역 활성화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많은 회

원국이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음

참고문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0 Breakthrough Technology』 20145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 Global Energy Trends in Renewable

Energy Investment 2014 20144IEA Tracking Clean Energy Progress 2014 20145 IAEA_PRIS(wwwiaeaorgPRISCountryStatistics)

ldquo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와 관련된 이니셔티브 발족 논의가 진행됨rdquo

ldquo한국은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5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심각한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

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

하고 있음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전년 대비 14 증가) 생산량은 117Bcm(9

증가)임 소형 LNG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생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중국-미얀마 가스관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개통 등 최근 외부로

부터의 도입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한 상황임

PNG의 최대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체 PNG 수입의 89) LNG 최대 수입

국은 카타르(전체 LNG 수입의 365)임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가스 수입 의존도는 30를 넘었으며 향후 가스 수입량

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가스가격이 소폭 하락하

였음 그러나 중국 내 가스 도매가격은 정부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로 계속 인상되고 있음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실적

ㅇ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들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였고 1차에

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의 54에서 59로 확대되었음

- 2013년 가스 생산량은 117Bcm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함

- 2013년에 서기동수 3라인 지선과 중국-미얀마 가스관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

되면서 천연가스 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되었음

ldquo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67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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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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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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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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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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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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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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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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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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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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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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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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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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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7: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7

ㅇ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세계 시장의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

차의 보급은 전년 대비 더딘 성장을 보였으며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

해서는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이 전기자동차의 경우 80 하이브리드자동차

의 경우 50 가량 증가해야 함

-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판매는 미국 네덜란드 노르

웨이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산업계가 향후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이라는 확신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개발 및 자동차 판매를 시행할 수 있도

록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관련 정책방안 및 프로그램의 수립이 필요함

- 또한 도심 내 배터리 충전시설 확충 등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

축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에 일부 진전을 보였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

성을 위해서는 향후 2025년까지 산업부문의 에너지소비가 현재 수준에서 11 감소되어야 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약 14 감축해야만 함

- 이를 위해서는 신흥국 및 개도국의 에너지효율 향상 부문 기술개발 촉진이

필요하며 저탄소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RDampD(Research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함

ㅇ (바이오연료) 2 시나리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 세계 바이오연료 생산량

이 현재보다 3배 증가해야 하며 생산설비는 현 수준의 22배 증가해야 함

- 바이오연료 개발에 필요한 투자 확충을 위해 바이오연료 개발 프로젝트의 투

자위험 감소를 위한 정책방안 마련과 바이오연료의 생산과 소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장기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 등이 필요함

ㅇ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 열병합발전이 세계 전기 생산량의 9에 불과할

정도로 열병합발전의 보급은 더딘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 냉난방 시스템

의 시장 침투 역시 미미한 실정임

- 실제 발전비용을 반영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여 열병합발전의 장점 및 혜택

을 가시화하는 작업이 필요함

- 열병합발전 기술이 갖는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전력망 연계기준 설정이 요

구되며 열병합발전 확대와 지역 냉난방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전 세계 지역

적middot국가적 전략 수립이 시행되어야 함

ㅇ (스마트그리드)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2 시나리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아직 충분치 않은 상황임

- 스마트그리드 부문 이해당사자들 간 역할과 책임 비용 및 편익 분배에 대한 기

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스마트그리드 보급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됨

ldquo전기자동차 바이오연료 열병합발전 및 지역 냉난방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 인프라 구축과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이 뒷받침되어야 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의 비용과 편익이 현실적으로 분배될 수 있

도록 새로운 전력규제의 개발과 도입이 요구됨

- 또한 RDampD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국제 기준의 개발과 국가별 데이터 수집

을 위한 일관된 기준 마련이 필요함

- 이외에도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기존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개선 등

이 시행되어야 함

ㅇ 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의 진전이 가장 두드러진 반면 원자력발전 석탄발전 CCS 건물 에너지

효율 바이오연료 부문은 기술개발 진전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외에 가스 발전 산업 및 수송부문 에너지효율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열병합발전 및 지역냉난방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부 문 이행정도

재생에너지 발전 A

원자력 발전 C

가스 발전 B

석탄 발전 C

건물부문 C

산업부문 B

수송부분 B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B

바이오연료 C

열병합발전middot지역냉난방 B

스마트그리드 B

주 A는 우수 B는 노력 필요 C는 미흡을 나타냄

자료 IEA

lt 부문별 2 시나리오 이행 현황 gt

3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ㅇ 청정에너지분야 신규 투자는 2011년 3180억 달러를 정점으로 이후 2년간 지

속적으로 감소하여 2013년에는 총 2540억 달러를 기록함

- 2013년 전 세계 지역별 신규 투자는 유럽 680억 달러 미주 660억 달러 아시아 121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유럽과 미주지역은 전년대비 각각 358 70 가량 하락한 반면 아시아는 110 증가율을 기록함

- 2013년 청정에너지 부문별 신규 기술투자는 풍력 800억 달러 태양에너지

1150억 달러 바이오연료 13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기타 청정에너지원에

460억 달러의 투자가 진행됨

ldquo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 평가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분야를 제외하고 원자력발전 석탄 발전 CCS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등은 향후 추가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9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3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추이 gt

(단위 십억 달러 )

주 EMEA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AMER은 북미와 중남미 ASOC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임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3년 지역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 동향

ㅇ 전 세계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은 2013년에 139억 달러에 달했으며 1994년 이후 2013년까지 누적 발행액이 총 360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 반면 2014년 1~4월 동안 녹색채권 발행액은 112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연말

까지 총 3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3년까지의 누적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의 발행 실적일 것임

ldquo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신규투자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4년 녹색채권 발행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태양광 수요 전망

ㅇ 2014년 태양광 수요는 433GW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5년에는 494GW 2016년에는 497GW를 기록하여 각각 전년 대비

141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과 중동지역을 비롯한 신흥국의 태양광 수요 증가가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 향후 유럽지역의 태양광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의 수요는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됨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6년까지의 태양광 수요 전망 gt

ldquo2014년 말까지 녹색채권 발행금액이 33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3년까지의 누적금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 발행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1

리튬이온 배터리 비용 및 생산 전망

ㅇ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10년 kWh당 1000달러 수준에서 2030년에는

kWh당 150달러 정도로 하락하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량은 2030년에 연

190GWh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됨

-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지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지 가격의 하락은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0-2030년 리튬 이온 배터리 가격 및 생산 전망 gt

4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ㅇ 세계 경제침체로 정체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민-관 파트너쉽 구축을 목적으로 제4차 청정에너지장

관회의(CEM4)에서 lsquo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Clean Energy Finance Workstream)rsquo 설립이 결정됨

- CEM4에서 진행된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에 관한 장관 토론 및 민-관

라운드테이블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추진의 시초가 되었음

- 동 워크스트림 제안에 맞춰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발전

시키기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를 구상함

- CEM5에서의 FiRe의 공식 발족을 위해 2014년 4월에 개최된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정상회의에서 향후 FiRe의 운영계획과 청정에너지 분

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 권고사항 등을 발표함

ㅇ CEM5에서는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관련 제안이 현실화되고 현재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제도적middot

ldquo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30년 경 약 150달러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정책적 장애요소의 제거를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FiRe 발족에 관한 회원

국 간 논의가 진행되었음

- 향후 FiR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유효한 재원조달 해법 시행과정의 우선순위

선정 이를 위한 실행계획과 진행절차의 수립 그리고 시행과정에 관한 모니

터링을 진행할 예정임

- 또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저해하는 제도적middot정책적 장애요소 제거와 정

책 및 금융 메커니즘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임

5 평가 및 시사점

ㅇ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에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배

출하는 반면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22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

- 특히 전기자동차 건물냉방 에너지 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등 6개 주제에 대한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에너지기업 CEO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회원국 장관 및 고위공무원 등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업과 정부 간 상호 이해기반을 넓히고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였음

ㅇ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CCS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분야의 기술개

발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따라서 이 분야의 세계 시장에서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개발middot보급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뒷

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임

ㅇ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관련 제

품의 교역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족 준비를 위

하여 청정에너지 제품 교역 활성화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많은 회

원국이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음

참고문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0 Breakthrough Technology』 20145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 Global Energy Trends in Renewable

Energy Investment 2014 20144IEA Tracking Clean Energy Progress 2014 20145 IAEA_PRIS(wwwiaeaorgPRISCountryStatistics)

ldquo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와 관련된 이니셔티브 발족 논의가 진행됨rdquo

ldquo한국은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5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심각한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

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

하고 있음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전년 대비 14 증가) 생산량은 117Bcm(9

증가)임 소형 LNG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생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중국-미얀마 가스관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개통 등 최근 외부로

부터의 도입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한 상황임

PNG의 최대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체 PNG 수입의 89) LNG 최대 수입

국은 카타르(전체 LNG 수입의 365)임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가스 수입 의존도는 30를 넘었으며 향후 가스 수입량

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가스가격이 소폭 하락하

였음 그러나 중국 내 가스 도매가격은 정부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로 계속 인상되고 있음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실적

ㅇ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들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였고 1차에

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의 54에서 59로 확대되었음

- 2013년 가스 생산량은 117Bcm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함

- 2013년에 서기동수 3라인 지선과 중국-미얀마 가스관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

되면서 천연가스 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되었음

ldquo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67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8: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의 비용과 편익이 현실적으로 분배될 수 있

도록 새로운 전력규제의 개발과 도입이 요구됨

- 또한 RDampD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국제 기준의 개발과 국가별 데이터 수집

을 위한 일관된 기준 마련이 필요함

- 이외에도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기존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개선 등

이 시행되어야 함

ㅇ 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의 진전이 가장 두드러진 반면 원자력발전 석탄발전 CCS 건물 에너지

효율 바이오연료 부문은 기술개발 진전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외에 가스 발전 산업 및 수송부문 에너지효율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열병합발전 및 지역냉난방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부 문 이행정도

재생에너지 발전 A

원자력 발전 C

가스 발전 B

석탄 발전 C

건물부문 C

산업부문 B

수송부분 B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B

바이오연료 C

열병합발전middot지역냉난방 B

스마트그리드 B

주 A는 우수 B는 노력 필요 C는 미흡을 나타냄

자료 IEA

lt 부문별 2 시나리오 이행 현황 gt

3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ㅇ 청정에너지분야 신규 투자는 2011년 3180억 달러를 정점으로 이후 2년간 지

속적으로 감소하여 2013년에는 총 2540억 달러를 기록함

- 2013년 전 세계 지역별 신규 투자는 유럽 680억 달러 미주 660억 달러 아시아 121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유럽과 미주지역은 전년대비 각각 358 70 가량 하락한 반면 아시아는 110 증가율을 기록함

- 2013년 청정에너지 부문별 신규 기술투자는 풍력 800억 달러 태양에너지

1150억 달러 바이오연료 13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기타 청정에너지원에

460억 달러의 투자가 진행됨

ldquoIEA의 부문별 기술개발 진척상황 평가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분야를 제외하고 원자력발전 석탄 발전 CCS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 등은 향후 추가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9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3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추이 gt

(단위 십억 달러 )

주 EMEA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AMER은 북미와 중남미 ASOC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임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3년 지역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 동향

ㅇ 전 세계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은 2013년에 139억 달러에 달했으며 1994년 이후 2013년까지 누적 발행액이 총 360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 반면 2014년 1~4월 동안 녹색채권 발행액은 112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연말

까지 총 3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3년까지의 누적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의 발행 실적일 것임

ldquo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신규투자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4년 녹색채권 발행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태양광 수요 전망

ㅇ 2014년 태양광 수요는 433GW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5년에는 494GW 2016년에는 497GW를 기록하여 각각 전년 대비

141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과 중동지역을 비롯한 신흥국의 태양광 수요 증가가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 향후 유럽지역의 태양광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의 수요는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됨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6년까지의 태양광 수요 전망 gt

ldquo2014년 말까지 녹색채권 발행금액이 33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3년까지의 누적금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 발행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1

리튬이온 배터리 비용 및 생산 전망

ㅇ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10년 kWh당 1000달러 수준에서 2030년에는

kWh당 150달러 정도로 하락하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량은 2030년에 연

190GWh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됨

-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지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지 가격의 하락은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0-2030년 리튬 이온 배터리 가격 및 생산 전망 gt

4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ㅇ 세계 경제침체로 정체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민-관 파트너쉽 구축을 목적으로 제4차 청정에너지장

관회의(CEM4)에서 lsquo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Clean Energy Finance Workstream)rsquo 설립이 결정됨

- CEM4에서 진행된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에 관한 장관 토론 및 민-관

라운드테이블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추진의 시초가 되었음

- 동 워크스트림 제안에 맞춰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발전

시키기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를 구상함

- CEM5에서의 FiRe의 공식 발족을 위해 2014년 4월에 개최된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정상회의에서 향후 FiRe의 운영계획과 청정에너지 분

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 권고사항 등을 발표함

ㅇ CEM5에서는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관련 제안이 현실화되고 현재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제도적middot

ldquo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30년 경 약 150달러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정책적 장애요소의 제거를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FiRe 발족에 관한 회원

국 간 논의가 진행되었음

- 향후 FiR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유효한 재원조달 해법 시행과정의 우선순위

선정 이를 위한 실행계획과 진행절차의 수립 그리고 시행과정에 관한 모니

터링을 진행할 예정임

- 또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저해하는 제도적middot정책적 장애요소 제거와 정

책 및 금융 메커니즘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임

5 평가 및 시사점

ㅇ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에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배

출하는 반면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22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

- 특히 전기자동차 건물냉방 에너지 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등 6개 주제에 대한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에너지기업 CEO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회원국 장관 및 고위공무원 등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업과 정부 간 상호 이해기반을 넓히고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였음

ㅇ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CCS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분야의 기술개

발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따라서 이 분야의 세계 시장에서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개발middot보급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뒷

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임

ㅇ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관련 제

품의 교역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족 준비를 위

하여 청정에너지 제품 교역 활성화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많은 회

원국이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음

참고문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0 Breakthrough Technology』 20145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 Global Energy Trends in Renewable

Energy Investment 2014 20144IEA Tracking Clean Energy Progress 2014 20145 IAEA_PRIS(wwwiaeaorgPRISCountryStatistics)

ldquo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와 관련된 이니셔티브 발족 논의가 진행됨rdquo

ldquo한국은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5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심각한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

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

하고 있음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전년 대비 14 증가) 생산량은 117Bcm(9

증가)임 소형 LNG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생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중국-미얀마 가스관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개통 등 최근 외부로

부터의 도입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한 상황임

PNG의 최대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체 PNG 수입의 89) LNG 최대 수입

국은 카타르(전체 LNG 수입의 365)임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가스 수입 의존도는 30를 넘었으며 향후 가스 수입량

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가스가격이 소폭 하락하

였음 그러나 중국 내 가스 도매가격은 정부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로 계속 인상되고 있음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실적

ㅇ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들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였고 1차에

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의 54에서 59로 확대되었음

- 2013년 가스 생산량은 117Bcm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함

- 2013년에 서기동수 3라인 지선과 중국-미얀마 가스관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

되면서 천연가스 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되었음

ldquo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67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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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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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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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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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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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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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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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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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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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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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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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9: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9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3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추이 gt

(단위 십억 달러 )

주 EMEA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AMER은 북미와 중남미 ASOC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임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3년 지역별 청정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 동향

ㅇ 전 세계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은 2013년에 139억 달러에 달했으며 1994년 이후 2013년까지 누적 발행액이 총 360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 반면 2014년 1~4월 동안 녹색채권 발행액은 112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연말

까지 총 3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3년까지의 누적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의 발행 실적일 것임

ldquo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신규투자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4년 녹색채권 발행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태양광 수요 전망

ㅇ 2014년 태양광 수요는 433GW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5년에는 494GW 2016년에는 497GW를 기록하여 각각 전년 대비

141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과 중동지역을 비롯한 신흥국의 태양광 수요 증가가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 향후 유럽지역의 태양광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의 수요는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됨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6년까지의 태양광 수요 전망 gt

ldquo2014년 말까지 녹색채권 발행금액이 33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3년까지의 누적금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 발행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1

리튬이온 배터리 비용 및 생산 전망

ㅇ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10년 kWh당 1000달러 수준에서 2030년에는

kWh당 150달러 정도로 하락하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량은 2030년에 연

190GWh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됨

-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지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지 가격의 하락은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0-2030년 리튬 이온 배터리 가격 및 생산 전망 gt

4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ㅇ 세계 경제침체로 정체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민-관 파트너쉽 구축을 목적으로 제4차 청정에너지장

관회의(CEM4)에서 lsquo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Clean Energy Finance Workstream)rsquo 설립이 결정됨

- CEM4에서 진행된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에 관한 장관 토론 및 민-관

라운드테이블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추진의 시초가 되었음

- 동 워크스트림 제안에 맞춰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발전

시키기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를 구상함

- CEM5에서의 FiRe의 공식 발족을 위해 2014년 4월에 개최된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정상회의에서 향후 FiRe의 운영계획과 청정에너지 분

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 권고사항 등을 발표함

ㅇ CEM5에서는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관련 제안이 현실화되고 현재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제도적middot

ldquo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30년 경 약 150달러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정책적 장애요소의 제거를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FiRe 발족에 관한 회원

국 간 논의가 진행되었음

- 향후 FiR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유효한 재원조달 해법 시행과정의 우선순위

선정 이를 위한 실행계획과 진행절차의 수립 그리고 시행과정에 관한 모니

터링을 진행할 예정임

- 또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저해하는 제도적middot정책적 장애요소 제거와 정

책 및 금융 메커니즘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임

5 평가 및 시사점

ㅇ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에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배

출하는 반면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22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

- 특히 전기자동차 건물냉방 에너지 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등 6개 주제에 대한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에너지기업 CEO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회원국 장관 및 고위공무원 등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업과 정부 간 상호 이해기반을 넓히고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였음

ㅇ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CCS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분야의 기술개

발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따라서 이 분야의 세계 시장에서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개발middot보급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뒷

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임

ㅇ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관련 제

품의 교역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족 준비를 위

하여 청정에너지 제품 교역 활성화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많은 회

원국이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음

참고문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0 Breakthrough Technology』 20145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 Global Energy Trends in Renewable

Energy Investment 2014 20144IEA Tracking Clean Energy Progress 2014 20145 IAEA_PRIS(wwwiaeaorgPRISCountryStatistics)

ldquo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와 관련된 이니셔티브 발족 논의가 진행됨rdquo

ldquo한국은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5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심각한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

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

하고 있음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전년 대비 14 증가) 생산량은 117Bcm(9

증가)임 소형 LNG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생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중국-미얀마 가스관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개통 등 최근 외부로

부터의 도입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한 상황임

PNG의 최대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체 PNG 수입의 89) LNG 최대 수입

국은 카타르(전체 LNG 수입의 365)임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가스 수입 의존도는 30를 넘었으며 향후 가스 수입량

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가스가격이 소폭 하락하

였음 그러나 중국 내 가스 도매가격은 정부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로 계속 인상되고 있음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실적

ㅇ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들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였고 1차에

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의 54에서 59로 확대되었음

- 2013년 가스 생산량은 117Bcm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함

- 2013년에 서기동수 3라인 지선과 중국-미얀마 가스관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

되면서 천연가스 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되었음

ldquo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67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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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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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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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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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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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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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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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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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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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10: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04-2014년 녹색채권 발행 현황 gt

(단위 십억 달러)

태양광 수요 전망

ㅇ 2014년 태양광 수요는 433GW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5년에는 494GW 2016년에는 497GW를 기록하여 각각 전년 대비

141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과 중동지역을 비롯한 신흥국의 태양광 수요 증가가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 향후 유럽지역의 태양광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의 수요는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됨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6년까지의 태양광 수요 전망 gt

ldquo2014년 말까지 녹색채권 발행금액이 33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3년까지의 누적금액에 버금가는 사상 최고액 발행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1

리튬이온 배터리 비용 및 생산 전망

ㅇ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10년 kWh당 1000달러 수준에서 2030년에는

kWh당 150달러 정도로 하락하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량은 2030년에 연

190GWh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됨

-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지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지 가격의 하락은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0-2030년 리튬 이온 배터리 가격 및 생산 전망 gt

4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ㅇ 세계 경제침체로 정체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민-관 파트너쉽 구축을 목적으로 제4차 청정에너지장

관회의(CEM4)에서 lsquo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Clean Energy Finance Workstream)rsquo 설립이 결정됨

- CEM4에서 진행된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에 관한 장관 토론 및 민-관

라운드테이블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추진의 시초가 되었음

- 동 워크스트림 제안에 맞춰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발전

시키기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를 구상함

- CEM5에서의 FiRe의 공식 발족을 위해 2014년 4월에 개최된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정상회의에서 향후 FiRe의 운영계획과 청정에너지 분

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 권고사항 등을 발표함

ㅇ CEM5에서는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관련 제안이 현실화되고 현재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제도적middot

ldquo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30년 경 약 150달러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정책적 장애요소의 제거를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FiRe 발족에 관한 회원

국 간 논의가 진행되었음

- 향후 FiR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유효한 재원조달 해법 시행과정의 우선순위

선정 이를 위한 실행계획과 진행절차의 수립 그리고 시행과정에 관한 모니

터링을 진행할 예정임

- 또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저해하는 제도적middot정책적 장애요소 제거와 정

책 및 금융 메커니즘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임

5 평가 및 시사점

ㅇ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에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배

출하는 반면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22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

- 특히 전기자동차 건물냉방 에너지 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등 6개 주제에 대한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에너지기업 CEO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회원국 장관 및 고위공무원 등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업과 정부 간 상호 이해기반을 넓히고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였음

ㅇ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CCS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분야의 기술개

발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따라서 이 분야의 세계 시장에서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개발middot보급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뒷

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임

ㅇ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관련 제

품의 교역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족 준비를 위

하여 청정에너지 제품 교역 활성화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많은 회

원국이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음

참고문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0 Breakthrough Technology』 20145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 Global Energy Trends in Renewable

Energy Investment 2014 20144IEA Tracking Clean Energy Progress 2014 20145 IAEA_PRIS(wwwiaeaorgPRISCountryStatistics)

ldquo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와 관련된 이니셔티브 발족 논의가 진행됨rdquo

ldquo한국은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5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심각한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

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

하고 있음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전년 대비 14 증가) 생산량은 117Bcm(9

증가)임 소형 LNG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생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중국-미얀마 가스관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개통 등 최근 외부로

부터의 도입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한 상황임

PNG의 최대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체 PNG 수입의 89) LNG 최대 수입

국은 카타르(전체 LNG 수입의 365)임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가스 수입 의존도는 30를 넘었으며 향후 가스 수입량

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가스가격이 소폭 하락하

였음 그러나 중국 내 가스 도매가격은 정부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로 계속 인상되고 있음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실적

ㅇ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들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였고 1차에

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의 54에서 59로 확대되었음

- 2013년 가스 생산량은 117Bcm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함

- 2013년에 서기동수 3라인 지선과 중국-미얀마 가스관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

되면서 천연가스 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되었음

ldquo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67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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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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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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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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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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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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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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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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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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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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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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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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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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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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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11: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1

리튬이온 배터리 비용 및 생산 전망

ㅇ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10년 kWh당 1000달러 수준에서 2030년에는

kWh당 150달러 정도로 하락하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량은 2030년에 연

190GWh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됨

-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지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지 가격의 하락은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2014)

lt 2010-2030년 리튬 이온 배터리 가격 및 생산 전망 gt

4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ㅇ 세계 경제침체로 정체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민-관 파트너쉽 구축을 목적으로 제4차 청정에너지장

관회의(CEM4)에서 lsquo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Clean Energy Finance Workstream)rsquo 설립이 결정됨

- CEM4에서 진행된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에 관한 장관 토론 및 민-관

라운드테이블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 워크스트림 추진의 시초가 되었음

- 동 워크스트림 제안에 맞춰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발전

시키기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lsquoFinance for Resilience(FiRe)rsquo를 구상함

- CEM5에서의 FiRe의 공식 발족을 위해 2014년 4월에 개최된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정상회의에서 향후 FiRe의 운영계획과 청정에너지 분

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 권고사항 등을 발표함

ㅇ CEM5에서는 Bloomberg의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관련 제안이 현실화되고 현재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제도적middot

ldquo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30년 경 약 150달러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정책적 장애요소의 제거를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FiRe 발족에 관한 회원

국 간 논의가 진행되었음

- 향후 FiR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유효한 재원조달 해법 시행과정의 우선순위

선정 이를 위한 실행계획과 진행절차의 수립 그리고 시행과정에 관한 모니

터링을 진행할 예정임

- 또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저해하는 제도적middot정책적 장애요소 제거와 정

책 및 금융 메커니즘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임

5 평가 및 시사점

ㅇ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에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배

출하는 반면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22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

- 특히 전기자동차 건물냉방 에너지 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등 6개 주제에 대한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에너지기업 CEO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회원국 장관 및 고위공무원 등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업과 정부 간 상호 이해기반을 넓히고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였음

ㅇ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CCS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분야의 기술개

발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따라서 이 분야의 세계 시장에서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개발middot보급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뒷

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임

ㅇ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관련 제

품의 교역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족 준비를 위

하여 청정에너지 제품 교역 활성화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많은 회

원국이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음

참고문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0 Breakthrough Technology』 20145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 Global Energy Trends in Renewable

Energy Investment 2014 20144IEA Tracking Clean Energy Progress 2014 20145 IAEA_PRIS(wwwiaeaorgPRISCountryStatistics)

ldquo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와 관련된 이니셔티브 발족 논의가 진행됨rdquo

ldquo한국은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5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심각한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

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

하고 있음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전년 대비 14 증가) 생산량은 117Bcm(9

증가)임 소형 LNG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생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중국-미얀마 가스관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개통 등 최근 외부로

부터의 도입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한 상황임

PNG의 최대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체 PNG 수입의 89) LNG 최대 수입

국은 카타르(전체 LNG 수입의 365)임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가스 수입 의존도는 30를 넘었으며 향후 가스 수입량

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가스가격이 소폭 하락하

였음 그러나 중국 내 가스 도매가격은 정부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로 계속 인상되고 있음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실적

ㅇ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들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였고 1차에

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의 54에서 59로 확대되었음

- 2013년 가스 생산량은 117Bcm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함

- 2013년에 서기동수 3라인 지선과 중국-미얀마 가스관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

되면서 천연가스 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되었음

ldquo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67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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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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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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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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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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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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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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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12: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정책적 장애요소의 제거를 위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FiRe 발족에 관한 회원

국 간 논의가 진행되었음

- 향후 FiRe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유효한 재원조달 해법 시행과정의 우선순위

선정 이를 위한 실행계획과 진행절차의 수립 그리고 시행과정에 관한 모니

터링을 진행할 예정임

- 또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저해하는 제도적middot정책적 장애요소 제거와 정

책 및 금융 메커니즘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임

5 평가 및 시사점

ㅇ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에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배

출하는 반면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22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

- 특히 전기자동차 건물냉방 에너지 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등 6개 주제에 대한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에너지기업 CEO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회원국 장관 및 고위공무원 등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업과 정부 간 상호 이해기반을 넓히고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였음

ㅇ IEA의 청정에너지 기술동향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CCS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분야의 기술개

발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따라서 이 분야의 세계 시장에서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개발middot보급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뒷

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임

ㅇ 한편 한국은 CEM의 목표인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관련 제

품의 교역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족 준비를 위

하여 청정에너지 제품 교역 활성화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하였으며 많은 회

원국이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음

참고문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0 Breakthrough Technology』 20145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 Global Energy Trends in Renewable

Energy Investment 2014 20144IEA Tracking Clean Energy Progress 2014 20145 IAEA_PRIS(wwwiaeaorgPRISCountryStatistics)

ldquoCEM5에서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청정에너지 파이낸스와 관련된 이니셔티브 발족 논의가 진행됨rdquo

ldquo한국은 청정에너지 상품의 교역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워크스트림 설치를 제안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5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심각한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

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

하고 있음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전년 대비 14 증가) 생산량은 117Bcm(9

증가)임 소형 LNG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생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중국-미얀마 가스관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개통 등 최근 외부로

부터의 도입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한 상황임

PNG의 최대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체 PNG 수입의 89) LNG 최대 수입

국은 카타르(전체 LNG 수입의 365)임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가스 수입 의존도는 30를 넘었으며 향후 가스 수입량

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가스가격이 소폭 하락하

였음 그러나 중국 내 가스 도매가격은 정부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로 계속 인상되고 있음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실적

ㅇ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들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였고 1차에

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의 54에서 59로 확대되었음

- 2013년 가스 생산량은 117Bcm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함

- 2013년에 서기동수 3라인 지선과 중국-미얀마 가스관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

되면서 천연가스 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되었음

ldquo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67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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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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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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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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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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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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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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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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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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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13: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5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과 2014년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심각한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

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

하고 있음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전년 대비 14 증가) 생산량은 117Bcm(9

증가)임 소형 LNG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생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중국-미얀마 가스관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개통 등 최근 외부로

부터의 도입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한 상황임

PNG의 최대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체 PNG 수입의 89) LNG 최대 수입

국은 카타르(전체 LNG 수입의 365)임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가스 수입 의존도는 30를 넘었으며 향후 가스 수입량

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가스가격이 소폭 하락하

였음 그러나 중국 내 가스 도매가격은 정부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로 계속 인상되고 있음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중국의 2013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실적

ㅇ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석탄연료를 가스연료로

대체하는 작업들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67Bcm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였고 1차에

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의 54에서 59로 확대되었음

- 2013년 가스 생산량은 117Bcm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함

- 2013년에 서기동수 3라인 지선과 중국-미얀마 가스관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

되면서 천연가스 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되었음

ldquo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67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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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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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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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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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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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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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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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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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14: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및 생산 변화 추이(2005~2013년) gt

ㅇ 2013년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 강화와 도시 지역 내 가스배관망 확대로 도

시가스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베이징-톈진-허베이省 일대와 우루무치 란저우 등지에서 석탄과 석유를 가

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 수송부문에서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LNG 및 CNG 충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광둥 저쟝 우한 등에서는 CNG택

시와 LNG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수송부문을 포함한 중국 도시가스 소비량(천연가스)은 687Bcm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체 가스 소비량의 41를 차지함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고 전체의 18를 차지함

- 산업연료용(industrial fuel) 가스 소비량은 469Bcm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의 28를 차지함 화학원료용(chemical industry) 가스 소비

량은 218Bcm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의 130를 차지함

소형 LNG 시장 현황

ㅇ 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66개의 소형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3377만d임 2001년(15만d)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57임

- 또한 41개의 소형 LNG 프로젝트(생산능력 3713d)가 현재 건설 중에 있

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금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014년 중국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0만d에 이르게 될 것임

- 주요 소형 LNG 생산시설은 산시(陝西) 신쟝 네이멍구 닝샤 허베이 쓰촨

ldquo소형 LNG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동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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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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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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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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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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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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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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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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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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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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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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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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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15: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7

산시(山西) 등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2013년 산시(陝西)의 소형 LNG 생산시설의 규모는 700만d(중국 전체

생산규모의 209)로 전국 최대 규모임

- 2013년 소형 LNG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79였고 그중 3월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6월이 505로 가장 낮았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01~2013년 중국 소형 LNG 생산시설 증가 현황 gt

ㅇ 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2013년 민간기업이

전체 소형 LNG 시장의 623 중앙정부 소속 기업이 177 지방정부 소속

기업이 173 그리고 외자기업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13년 소형 LNG 생산업체는 2012년 20개에서 57개로 증가하여 경쟁이 점

점 치열해지고 있음

- 소형 LNG 생산업체 중에서 최대 기업은 CNPC로 2013년에 475만d(중국

전체 생산량의 142)를 생산했음 그 다음으로 신쟝광후이(新疆廣匯)가

450만d(전체 134) 닝샤하나스신에너지집단(寧夏合納斯新能源集團)이 300만d(9)를 생산했음

자료 安讯思息旺能源

lt 2013년 중국의 주요 소형 LNG 생산기업별 생산규모 gt

ldquo소형 LNG 시장은 현재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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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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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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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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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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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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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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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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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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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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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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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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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16: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천연가스 수입 현황

ㅇ 천연가스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했음

- 2013년 7월 중국-미얀마 가스관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서남채널을 확보하게

되었음 중국은 이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A B 라인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완공 C라인은 2014년 내 완공 예정 D라인은 2014년 내 착공 계

획)으로 서북채널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중-러 가스관 완공으로 동북채널

도 구축될 전망임

- 또한 광둥 주하이 LNG 프로젝트 허베이 탕산 LNG 프로젝트 톈진 부유식

LNG 프로젝트 등이 가동되면서 해상채널을 통한 LNG 수입 능력도 증대되

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Bcm이며 수입

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초과하여 316를 기록함 이 중 PNG 수입량은

28Bcm(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528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67) LNG 수입량은 1800만 톤(약 25Bcm)로 추산됨

- PNG 수입국 비중을 살펴보면 투르크메니스탄 89 우즈베키스탄 103 카자흐스탄 05 미얀마 03임

- 한편 신쟝광후이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신쟝 지무나이(吉木乃)縣까지 연

결되는 가스관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공하였음

자료 海关总署

lt 2006~2013년 중국 천연가스 수입 현황 gt

ㅇ 동부연안지역에서의 LNG 인수기지 증가로 인해 LNG 수입량도 증가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음

- 2013년에 주하이(珠海)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톈진 부유식 LNG 인수기지(220만 톤년) 허베이 탕산 LNG 인수기지(350만 톤년) 등 3개의 인

수기자가 완공되었음

ldquo2013년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처음으로 30를 상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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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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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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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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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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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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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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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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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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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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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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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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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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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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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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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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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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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17: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19

- 이로써 2013년 말 현재 중국의 LNG 인수기지는 총 9개로 증가되었고 연간

LNG 도입능력도 약 2800만 톤으로 확대됨

- 201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약 1800만 톤

(25Bcm)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49를 차지함

- 2013년 주요 LNG 수입국은 카타르(365) 호주(208) 인도네시아

(149) 말레이시아(155)이며 이외에 러시아 예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LNG를 수입함

LNG 인수기지 2012년 수입량 2013년(1~11월) 수입량 2013년 점유율

랴오닝 다롄 1502 1641 106

상하이 양산 2023 2333 150

쟝쑤 루둥 2349 2503 161

저쟝 닝뽀 187 784 50

푸졘 푸톈 2834 2860 185

광둥 다펑 5790 5411 348

합 계 14685 15532 1000

자료 海关总署

lt 중국 LNG 인수기지별 LNG 수입 현황 gt

(단위 만 톤)

ㅇ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중국이 수입한 LNG 평균가격(FOB 기준)은 2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음

- 장기계약에 의한 LNG 수입가격(FOB 기준)은 234위안이며 이중 카타르

LNG 수입가격이 405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호주 LNG 가격이 071위안으로 가장 낮았음

- LNG 현물가격(FOB 기준)은 347위안임

ㅇ PNG 수입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2013년 1~11월 동안

수입한 PNG의 평균가격(FOB기준)은 21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였음

천연가스 가격 현황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2013년 7월 10일부터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함

-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은 전년 실적물량(전년도 소비량)과 전년 대비 증

가물량(전년도 소비량을 상회하는 증가분)으로 구분하여 도매가격(citygate price)을 책정함

- 2013년에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인상하되 상한가를 적용하여 전년 실적물량

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의 최대 인상폭은 당 04위안 그 중 화학비료용 가

ldquo국제 유가 하락으로 2013년 중국의 LNG 수입가격은 소폭 하락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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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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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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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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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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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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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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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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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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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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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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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18: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스 도매가격은 025위안으로 정함

- 전년 대비 증가물량에 적용되는 도매가격은 대체연료(연료유 60 LPG 40) 수입가격의 85로 정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평균 도매가격은 2013년 하반기에 당 169위안에

서 195위안으로 인상되었음

ㅇ 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하였음

- 산업용 및 수송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이 가장 컸음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

폭은 3~21이며 저쟝省 항주지역의 조정폭이 21로 가장 높았음 조정 후

가격은 484위안임 톈진의 산업용 가스가격의 조정폭은 32로 가장 낮

았으며 조정 후 가격은 325위안임

- 수송용 가스가격은 조정폭은 4~30임

도시명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수송용

베이징市 228 323 323 512

톈진市 240 325 325 420

허베이省 스쟈좡市 240 295 345 375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市 182 200 192 356

랴오닝省 선양市 330 390 390 470

지린省 창춘市 280 320 253 442

헤이룽쟝省 하얼빈市 280 430 430 450

상하이市 250 369 399 470

쟝쑤省 난징市 220 295 339 460

저쟝省 항저우市 240 350 484 400

저쟝省 닝뽀市 280 445 445 445

안후이省 허페이市 233 360 360 398

산둥省 지난市 270 361 414 471

산둥省 칭다오市 240 360 360 440

허난省 정저우市 225 316 286 360

후베이省 우한市 253 409 341 450

후난省 창사市 245 300 348 460

광시자치구 난닝市 386 480 420 495

하이난省 하이커우市 315 396 398 568

충칭市 172 229 224 460

쓰촨省 청두市 189 220 325 400

산시省 시안市 198 230 230 355

간쑤省 란저우市 170 257 199 310

칭하이省 시닝市 148 207 170 314

신쟝자치구 우루무치市 137 211 211 407

자료 각 省 发展改革委员会 物价局

lt 중국 주요 도시의 천연가스 최종소비자 가격 gt

ㅇ 또한 NDRC는 2015년 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정용 가스가

격 누진제를 시행할 계획임

- 2015년 말부터 모든 지역의 가정용 가스가격은 월 가스소비량이 지역 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이하일 경우에 소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됨

ldquoNDRC의 새로운 가스가격 조정 방식 발표 후 베이징 허베이 산둥 등 여러 省과 市에서 비가정용 가스가격을 조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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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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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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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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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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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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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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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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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19: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1

- 또한 월 가스소비량이 80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과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스소비량 사이일 경우 소매가격의 12배 95ile 가구의 월평균 가

스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소매가격의 15배가 적용됨

percentile(ile)이란 표본의 분포를 100의 부분(部分)으로 분할했을 때의 분

할량(分割量)을 지칭함 예를 들면 n개로 된 표본의 모든 측정치를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아래에서 k번째에 있는 측정치를 (kn)X100퍼센타일

(percentile)이라고 함

2 천연가스 하류부문

자료 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

lt 중국 도시가스 유통 과정 gt

도시가스

ㅇ 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동안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82Bcm에서 795Bcm으

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음(중국 전체 증가율 161)

- 2012년에 도시가스(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중에서 천연가스 사용 인구는

21억 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함 이 외에 합성가스 및 LPG 사용 인구

는 계속 감소하여 각각 02억 명과 16억 명임

- 도시가스 공급원으로서 천연가스 비중은 2000년 29에서 2012년에 82로

크게 증대되었음

ldquo가스관 확충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도시지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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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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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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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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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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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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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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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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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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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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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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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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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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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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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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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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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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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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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20: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년도

천연가스 합성가스 LPG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억)

사용인구

(만명)

공급량

(만톤)

사용인구

(만명)

2000 82 2581 152 3944 1054 11107

2005 210 7104 256 4369 1222 18013

2010 488 17021 280 2802 1268 16503

2011 679 19028 85 2676 1166 16094

2012 795 21208 77 2442 1115 15683

자료 国家统计局

lt 중국 도시가스 공급원 비중 변화 추이(수송용 발전용 포함) gt

ㅇ 2013년 주요 도시가스 기업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업무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중화메이치(中華煤氣)의 2013년 상반기 고객 수

는 15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천연가스

판매량은 66Bcm이었음

- 또한 베이징가스의 고객수는 47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신아오가

스(新奥然氣) 849만 명(9 증가) 차이나가스 965만 명이었음

수송부문

ㅇ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2000~2012년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평균 증가율은 59이며 2013년 천연가

스 차량 보유량은 2012년 말 148만 대에서 177만 대로 증가함

- 가스충전소는 2012년 말 2787개에서 2013년 3분기 4242개로 증가했음 그

중 2013년 3분기 현재 LNG 충전소는 1520개이며 주로 신쟝 허베이 광둥 산둥 네이멍구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

- 천연가스 자동차의 증가는 수송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켰음 2005~2011년 동안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284 2013년 수송부문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2년 166Bcm에서 212Bcm으로 증가하였음

ㅇ LNG연료 선박개조 사업은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9월 중국의 첫번째 LNG연료 개조선박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됨

- 2013년 말 현재 4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장강(長江) 유역인 충칭(重慶) 난징(南京) 우한(武漢) 우후(芜湖) 등에 건설 중임 이 외에 10개의

선박용 LNG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임

- 2013년 말 LNG 연료 개조선박은 180척에 달하며 그 중 22척이 국가해사국

(國家海事局)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2013년 10월 교통부는 2015년과 2020년 중국 내 하천용 선박의 연료 소비

에서 LNG 비중을 각각 2와 10로 확대한다고 밝힘

ldquo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천연가스 자동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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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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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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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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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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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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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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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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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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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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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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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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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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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21: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3

산업부문

ㅇ 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

면서 제조업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이 증가하였음

- 제조업부문에서는 주로 요업 유리 철강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천연가스가

연료로 사용되며 2013년 동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69Bcm임

- 화학원료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Bcm임

ㅇ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부문에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이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요업에서의 lsquo가스연료 대체사업rsquo이 빠르게 진행되어 동 부문의 가스 소

비량이 크게 증가함 중국 도자기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푸졘 광둥 산둥 랴오닝 쟝시 등 5개 省에 가스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 주강 델타지역 등의

제조업 기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작업을 가속화하여 2017년에는 기본

적으로 개조작업이 완수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개혁으로 인한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건축자재연합회(中國建築材料聯合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비

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2013년 7~9월 기간에 공업용 가스가격이 총 0081위안 인상됨 2013년 건축자재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량은 약 7Bcm임

-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은 lsquo가스연료 대체작업rsquo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평

면유리 건축자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평면유리 건축자재산

업에서 가스소비는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스가격 인상

후 가스연료는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가격우위를 잃고 있음

- 이처럼 가스가격 인상은 요업 및 건축자재산업의 가스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발전부문

ㅇ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가스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

- 2013년 천연가스발전 설비용량은 4159만kW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

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4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은 주로 베이징 톈진 광둥 저쟝 쟝쑤 등 동남부 연해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3년 발전용 가스 소비량은 302Bcm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음

ldquo2013년 경기회복으로 비금속 건축자재 철강산업 등의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제조업부문 가스 소비가 증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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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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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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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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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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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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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22: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추진 하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이 심각

한 지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 베이징은 총 4개의 대규모

열병합단지를 건설하고 지역 내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동남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이미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하였고 서남부 열병합단지는 2013년 3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의 열병합단지는 2014년 내에 완공될 예정임

- 톈진 탕장(塘庄) 열병합단지의 연료도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가 될 것임

ㅇ 그러나 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 연료용 가스가격은 석탄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발전소에서는 경영 적자

가 발생하여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임

- 2013년 석탄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상되

어 가스발전의 연료비용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음 이는 일부 가스발

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욕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중국 5대 발전기업인 화뎬집단(華電集團)은 화뎬쟝둥(華電江東) 화뎬룽여

우(華電龍游) 등은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외

에 후포안지(琥伯安吉) 헝저우푸싱(衡州普星) 저넝창산(浙能常山) 등도

마찬가지 상황임

- 한편 천연가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NDRC는

2013년 10월 상하이 쟝쑤 저쟝 광둥 하이난 허난 허베이 닝샤 등 지역

의 가스발전 전력 판매가격을 인상하였고 석탄발전의 전력 판매가격은 인하

하였음

3 2014년 천연가스 시장 전망

ㅇ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충의 영향을 받아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난방시설 및 공업용 보일러의 석탄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과 수송부문

에서 석유 연료를 가스로 대체하는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C라인 가동 중국-미얀마 가스관 공급량 증

가 광시 및 윈난 지역의 가스 배관망 확충 등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

은 2014년에 186Bcm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차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가스 비중도 2014년에 63로 증가될 것

으로 전망됨

ldquo비가정용 가스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가스발전소 건설이 지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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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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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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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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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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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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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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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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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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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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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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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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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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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23: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5

- 가스 생산량은 2014년에 124Bcm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화칭집단(華慶集團)의 신쟝 이리저우(伊犁州) 석탄가스 프로젝트와 다

탕집단(大唐集團)의 커스커텅기(克什克腾旗) 석탄가스 프로젝트에서의 석

탄가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4년 석탄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

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스 공급량은 126Bcm(천연가스 124Bcm 포함)으로 전망됨

ㅇ 현재 가스 수요가 생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3Bcm에 달해

전체 가스 소비의 3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Sinopec의 칭다오(靑島) LNG 인수기지와 CNOOC의 하이난(海南) LNG 인수기지 광시 팡청강(防城港) LNG 저장시설 등이 완공되면서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60만 톤(3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미얀마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증대되고 중국-중앙아시아 C라인

개통에 따라 2014년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3Bcm으로 전

망됨

참고문헌

中国石油集团经济技术研究院 ldquo2013年国内外油气行业发展报告rdquo 2014429太和顾问 ldquo中国城市燃气行业分析(2011)rdquo 2012国家统计局 홈페이지

海关总署 홈페이지

ldquo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가스 배관망 확대 등으로 2014년 중국의 천연가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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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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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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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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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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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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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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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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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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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24: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의 승인절차 변경

에너지국제협력본부 박아현(ahpark13220keeirekr)

미 에너지부는 그동안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하여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음

조건부 승인 절차를 없앰으로써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

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에너

지부는 예상함

기존 절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대

체적으로 이번 절차 변경안에 찬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

견이 엇갈리고 있음

6월 11일 기준 에너지부에 접수된 LNG 수출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미국

과의 FTA 미체결국의로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

인을 획득하였음

1LNG 수출프로젝트 승인절차

LNG 수출 승인을 위한 법적 근거 및 기존 승인절차

ㅇ LNG 프로젝트를 위한 LNG 수출과 인프라 건설middot운영에 대한 승인여부는 천

연가스법(Natural Gas Act 이하 ldquoNGArdquo)의 제3항과 국가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이하 ldquoNEPArdquo)에 의거하여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가 결정함

- NGA에 따라 DOE는 수출을 승인하고 FERC는 환경영향평가 실시 후 수출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함 FERC의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심사를 보조함

- 이밖에도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보호법 미국문화재보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는 각 관계기관에서 검토함

ㅇ DOE는 미국산 LNG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되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지

체 없이 승인함 반면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경우 DOE는 해당 프로젝트

를 lsquo조건부 승인(conditional approval)rsquo함

- DOE의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FERC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됨

- FERC로부터 긍정적인 환경영향평가와 건설middot운영 승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는

ldquoDOE는 FTA 미체결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해왔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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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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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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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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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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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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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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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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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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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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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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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25: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7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한 다음 착공하게 됨

관련법 구분 관계기관 주요 내용

NGA

Section 3

수출

승인DOE

FTA 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체 없이 승인함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은 신청서 접수 후 여론 수렴

을 거쳐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함

건설

운영

승인

FERC

LNG 터미널 가스관 등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운영 등

을 심사한 다음 허가서를 발행함 국토안전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운수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심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NEPA

환경

영향

평가

FERC

(EPA 심사

보조)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s Statement EIS) 작

성이 필요함

환경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Categorical

Exclusion) 외 환경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 역시

EIS 작성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환경조사서

(Environmental Assessment EA) 작성이 필요함

기타

환경보호

관련법

-각

관계기관

수질정화법 대기정화법 멸종위기종보호법 미국문화재보

호법 등의 준수가 요구됨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lt LNG 수출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승인 gt

프로젝트 승인절차 변경

ㅇ 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

애겠다고 5월 29일 발표하였음

- 기존의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고 FERC가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최종영향

평가를 완료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DOE가 최종 승인하겠다는 것이

DOE의 입장임

- 또한 DOE는 접수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상업성

이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임

- DOE의 승인절차 변경안은 6월 25일 하원에서 가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

견수렴이 7월 21일까지 45일간 이루어짐

ㅇ 한편 DOE에 LNG 수출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소요되

지만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에는 최대 1억 달러의 비용이 소

요됨

2 승인절차 변경의 배경과 각계 반응

ㅇ 6월 11일 기준 DOE에 접수된 LNG 프로젝트는 총 42개임 그 중 FTA 미체

ldquoDOE는 FERC 환경영향평가 이전 단계에서 시행해온 조건부 승인 과정을 없애겠다고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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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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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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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26: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결국으로의 수출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33개이며 7개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7개 프로젝트는 Sabine Pass LNG Freeport LNG(두

차례 승인 획득) Lake Charles Exports Cove Point LNG Cameron LNG Jordan Cove LNG임

- 이 중 Sabine Pass LNG와 Cameron LNG가 FERC로부터 건설 및 운영 승

인을 획득하였으며 Sabine Pass LNG는 현재 건설 중임

ㅇ 기존 승인절차 하에서는 접수된 프로젝트들의 승인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번 발표대로 승인절차를 변경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

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DOE는 주장함

- FERC의 안전 및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트만이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DOE는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프로젝트들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

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DOE는 밝혔음

ㅇ 한편 이번 승인절차 변경안을 두고 정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

고 있음

-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2만 달러)을 들여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프

로젝트들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할 수 있었음 그러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

트들에 대한 승인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DOE의 빠른 처

리를 요구해왔음

- 이번에 DOE가 조건부 승인절차를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최대 1억 달러를 들여 FERC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함

- 수출 승인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승인 획득을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것보다 FERC가 실시하는 최종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다음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편이 낫다는 게 관련기업들의 대체

적인 입장임

- 정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생략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어온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LNG 수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내 수급현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ldquo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프로젝트 중 Sabine Pass LNG만이 현재 건설 중임rdquo

ldquo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절차가 변경되면 각 프로젝트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DOE는 전망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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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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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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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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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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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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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27: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29

3 DOE의 최종 승인 및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최종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유일하게 DOE의 최종 승

인을 획득한 프로젝트로써 현재 트레인 4기의 건설이 65 정도 완공되었음

- Sabine Pass LNG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최종 승인 받았음 FERC에 따르면 건설을 추진 중인 트레인 5와 6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8월 중에 발표될 것임

- 트레인 1~6은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그리고

Centrica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LNG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 간 트레인 1~4를 통해 22Bcfd(약 1600만 톤년)의 LNG가 트레인 5~6을 통해서는 13Bcfd(약 900만 톤년)의 LNG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과 2는 2015년 말에 트레인 3과 4는 2016~2017년경에 운영을 개

시할 예정임

조건부 승인 획득 프로젝트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터 두 차

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Freeport LNG 인프라를 통해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Lake Charles Exports LLC

- Lake Charles Export 프로젝트는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ldquoSabine Pass LNG는 현재 65 정도 완공되었음rdquo

ldquo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한 다음 약 45개월 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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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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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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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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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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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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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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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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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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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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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28: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Partners(이하 ldquoEnergy Transferrdquo)가 BG Group과 함께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로써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에 있는 기존의 Trunkline LNG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 DOE가 2013년 8월 7일에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

라 향후 2Bcfd(약 1500만 톤년)의 LNG가 수출될 것임 기존의 LNG 저장

시설과 정박시설 등을 사용하게 되며 트레인 3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최종투자결정(FID) 및 착공은 201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수

출 개시를 목표로 함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는 Dominion Resources(이하 ldquoDominionrdquo)社가 버지니아

州 Maryland에서 추진 중인 LNG 수출프로젝트로써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활용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

프로젝트임

- DOE로부터 2013년 9월 11일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8월

13일에는 FERC의 최종 건설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 등지

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월 11일에 DOE로부터 조

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하였음 이에 따

라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

될 예정임

- 트레인 3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

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향후 FTA 미체결국으로의 수출용

량은 847Bcfd(약 6000만 톤년) 증대될 수 있음

-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함

ㅇ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

- 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Veresen社가 오리건州 Coos Bay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써 3월 24일에 DOE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

였음

- 이에 따라 Jordan Cove는 2019년부터 20년간 08Bcfd(약 600만 톤년)의

LNG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태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임

ldquoCove Point LNG는 동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rdquo

ldquoJordan Cove Energy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산 LNG가 아태지역으로 수출될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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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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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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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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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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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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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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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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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29: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1

- 한편 DOE는 Jordan Cove 수출터미널로의 캐나다 천연가스 수입을 3월 20일 승인한 바 있음 이에 따라 Jordan Cove 터미널로 125Bcfd(약 900만 톤

년)의 캐나다 천연가스가 수입됨

프로젝트 참여기업 건설 예정지 규모

DOE

조건부

승인일자

FERC

승인일자

Sabine

Pass

LNG

Cheniere Energy

BG Gas Natural

Fenosa Kogas

Gail India Total

Centrica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

22Bcfd 2011520 2012416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14Bcfd 2013517 -

Lake

Charles

Exports

Energy Transfer

Equity-Energy

Transfer Partners

BG Group

루이지애나州

Lake Charles2Bcfd 201387 -

Cove

Point

LNG

Dominion

Resources

Sumitomo社 및

Gail India

버지니아州

Maryland077Bcfd 2013911 -

Freeport

LNG

Freeport Energy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ampS

Toshiba

텍사스州

Quintana

Island

04Bcfd 20131115 -

Cameron

LNGSempra Energy

루이지애나州

Hackberry17Bcfd 2014211 2014619

Jordan

Cove

Energy

Veresen오리건州

Coos Bay12Bcfd 2014324 -

Sabine Pass LNG의 경우 2012년 8월 7일에 DOE의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저자 작성

lt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 현황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loomberg ldquoDominion Wins US Approval for Cove Point Gas-Export Hubrdquo 201391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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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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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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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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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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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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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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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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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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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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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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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30: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Chron ldquoPlanned natural gas export facilitiesrdquo 2014619Ernst amp You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global

LNG market 20144Heartlander ldquoNatural Gas Export Facility Would Not Harm Environment Feds

Findrdquo 201466Lexology ldquoDOE proposes to alter its review process for LNG export

applicationsrdquo 2014610Natural Gas Intelligence ldquoDOE OKs Cameron LNG Exports Its Sixth

Non-FTA Approvalrdquo 2014211Oil Daily ldquoFerc OKs Cameron LNG Export Projectrdquo 2014620 ldquoUS Official Says New LNG Export Process More Efficientrdquo

2014610Oil amp Gas Journal ldquoDOE approves LNG exports to non-FTA countries from

Oregon projectrdquo 2014324 ldquoDOE proposes changes in its LNG export application

review processrdquo 2014529 ldquoLake charles LNG export project partners file FERC

applicationrdquo 2014326PLATTS ldquoChange in US LNG permit process to streamline approval DOE

officialrdquo 201469 ldquoFERC to issue environmental review of Sabine Pass LNG terminal

expansion in Augustrdquo 2014530 ldquoFreeport LNG project clears environmental safety review with US

FERC staffrdquo 2014314 ldquoUS House passes bill to expedite approval of LNG export permitsrdquo

2014625Wall Street Journal ldquoCheniere First LNG Export Facility to Start in Late

2015rdquo 2014222BG Group 홈페이지(httpwwwbg-groupcom)Cheniere Energy 홈페이지(httpwwwchenierecomdefaultshtml)Department of Energy 홈페이지(httpwwwenergygov)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홈페이지(httpwwwferc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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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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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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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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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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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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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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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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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31: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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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5

중국

Sinopec 광둥省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가속화

ㅇ 중국 최대 석유제품 소비시장인 광둥省에서 Sinopec의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음

- 광둥省 정부는 2014년 7월 1일까지 광둥省 내 14개 지역(광저우 선전 주하이 푸산 후이저우 둥완 중산 쟝먼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의 등급을 국가표준 5등급으로 조

정할 계획이며 2014년 10월 1일까지 그 범위를 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1일 밝힘

중국은 황 함유량에 따라 휘발유를 2등급(005 미만) 3등급(0015 미만) 4등급

(0005) 5등급(0001 미만)으로 구분함

- 이에 따라 6월 9일 현재 Sinopec은 광둥省 내 14개 지역의 약 60에 달하는 주유소에

대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음 그 중 선전 둥관 쟝먼 등 지역의

진행률은 80에 달함

- Sinopec은 현재 총 1000여 개의 주유소에서 국가표준 5등급의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

음 교체 기간 동안 4등급과 5등급 휘발유를 혼합 주유하고 휘발유 가격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알려짐

광둥省의 석유제품 연간 소비량은 30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110을 차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을 완성하여 2018년 1월 1일부

터 전국적으로 5등급 휘발유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13년 12월 18일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8년 전국 범위로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앞서 베이징市 톈진市 허난省 주강 장강 델타지역에서는 2015년까지 5등급의 휘발

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광둥省의 5등급 휘발유 교체작업이 완성되면 광둥省은 베이징市 상하이市 쟝쑤省에

이어 4번째로 국가표준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게 됨

베이징市 상하이市와 쟝쑤省의 8개 市(쑤저우 난징 난퉁 우시 쟝인 타이저우 창저우

양저우)에서는 이미 5등급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음

(經濟日報 2014613 人民網 2014618)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 사우디 ARAMCO 화력발전소 EPC사업 수주

ㅇ 6월 10일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

(SEPCO)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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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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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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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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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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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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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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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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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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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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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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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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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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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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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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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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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32: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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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수주에 성공함

- 발전시설은 사우디 서남부지역 지잔(Jizan) 경제구역에 건설될 것임

- 이 프로젝트는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와 미국석유협회

(API)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엄격한 ARAMCO의 자체 기준을 따를 계획임

ㅇ 최근 중국은 과거 유럽middot미국middot일본middot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사우디의 건설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7월 10일 Power China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

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로써 중국은 기존 사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뚫고 사우디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

였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Power China의 브랜드를 중동시장에 알릴 수 있었음

- 2010년 Power China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스 아주르(Ras Az-Zawr) 복합발전소

(발전용량 3041MW)를 수주하였음 (中國能源報 2014613)

중국전력투자집단과 국가원전기술공사 합병 계획

ㅇ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CPIC)과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원전기업들 간 새로운 세력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 SNPT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중국광둥핵발전집단(CGNPC)과 더불어 중국 3대 원자력 발전업체 중 하나이지만 두 기업보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중국 원자력 발

전사업은 대부분 CGNPC와 CNNC가 장악하고 있었음

- CPIC의 루치저우(陸啓洲) 사장은 SNPTC와의 합병은 단순한 세력 키우기가 아닌 상

호보완 의미가 있다고 밝힘 두 기업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자국

내 원전시장의 3개 기업에 의한 분화가 명확해 질 것임

ㅇ 최근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원전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 원전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5월 16일 발표한 lsquo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너지부문의

업무방안(이하 lsquo업무방안rsquo)rsquo에 따르면 2015년 원전의 연간 발전량은 2000억kWh 2017년에 2800억kWh로 각각 예상됨

- 한편 시진핑 주석은 6월 13일 제6차 중앙재경 영도 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시설

에 대한 엄격한 안전관리를 전제로 동부연안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第一財經日報 2014624 新民網 2014626)

이라크 사태가 중국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Wall Street Journal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이라크 사태가 중국의 에너지 공급에 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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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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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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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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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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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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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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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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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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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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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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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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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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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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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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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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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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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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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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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33: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7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월 23일 보도함

- IEA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14로 일본의 90에 비해 현저히

낮음 또한 2011년에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 비중이 23 이상을 차지하여 석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 중에서 이라크 원유의 비중은 10이며 이는 중국의 총 에너지 수요 중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자국 내 석유 보조금

및 전체 석유수입 비용 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음

ㅇ 중국은 현재까지 이라크 석유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음

-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영기

업의 對이라크 투자액은 100억 달러 규모임

- 그리고 현재 중국의 이라크産 원유 수입량은 2009년 대비 두 배 증가했음

- 2009년 CNPC는 이라크 Rumaila 유전 지분을 56억 달러에 매입하였고 같은 해

Sinopec은 Addax Petroleum를 72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鳳凰網 鳳凰財經綜合 201462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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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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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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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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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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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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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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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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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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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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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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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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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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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34: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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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일본

일본 소비자의 54가 소매전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계약 전환 의사

ㅇ 경제산업성은 2016년부터 시행될 소매전력 전면자유화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기존 거래 전력회사에서 다른 전기공급사로 전환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조사는 3월 5~7일의 3일간 전국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었음

ㅇ 전력회사 선택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lsquo저렴한 요금rsquo이 76로 가장 많았음 또한 기존보다 요금이 lsquo약 3rsquo 저렴할 경우 27의 소비자가 lsquo약 5rsquo 저렴할 경우 48의 소비자가 거래선을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한편 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응답자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경절차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음 이에 경제산업성은 계약 변경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업체 선

택을 통해 전력회사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힘 (時事通信 2014623)

일본 10개 전력회사 rsquo16년까지 송배전 정보시스템 표준화 계획

ㅇ 도쿄전력 등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상황 및 정전 등 송 배전 정보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임

- 신전력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

한 정보는 각 가정에 미터기를 설치한 전력회사가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신전력 사업자

는 각종 송배전정보를 전력회사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함

- 현재 송배전부문은 대형 전력회사 10개사가 각각 개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 이 경우에 기존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담당 지역의 소매전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은 두 종류의 시스템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것이 신전력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진

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

- 각 전력회사의 송배전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전력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이 전

력판매에 필요한 정보 수집 시 각 지역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되어 전국적 사

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6월 23일 발전 및 전력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lsquo광역적 운영 추진기관rsquo 준비조직은 경제산

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실무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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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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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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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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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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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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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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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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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35: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39

- 2015년 4월에 출범될 예정인 광역적 운영 추진기관은 정부 인가법인으로서 대형 전력

회사 및 신전력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의 이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인 lsquo평의원

회rsquo에는 일반 소비자 및 대규모 전력수요자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임

ㅇ 경제산업성과 전력업계는 경쟁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전력회사 10개사의 송배

전 정보시스템 규격 통일에 합의했음

- 신규 시장참여 기업은 전국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기 쉬

워질 것임 한편 전력회사 측도 타 지역 전력판매 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중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음(日本経済新聞 2014622)

일본 정부 칠레 정부에 IGCC기술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권 획득 계획

ㅇ 일본 정부는 칠레 정부에 석탄 가스화 발전방식인 IGCC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탄소배출

권을 획득하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은 석탄을 고온middot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여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시키는 발전기술로 현재 상용화된 석

탄이용 발전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음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lsquo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rsquo 제도는 선진국이 직접적으로 개도국 및 후진국

과 협상하여 배출 감축 사업의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는 것임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발생하

는 탄소배출권과 CDM 사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다하여

UN를 배제한 상기와 같은 새로운 거래 제도를 모색한 것임

- 현재 일본과 칠레 양국 정부는 이 계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이며 7월 말로 예

정된 아베총리의 칠레 방문 시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IGCC 기술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임 일본 정부는 이번 칠레 수출을 기반으로

향후 화력발전 기술 수출을 증대시킬 방침임

- 원전 가동중단으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자국 내에서의 온실가

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에서의 탄소배출권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양국 간에 상기 계약이 체결되면 Mitsubishi 종합연구소가 도쿄전력과 협력하여 부지 및

발전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현재 계획 중인 발전능력은 50만kW 이상으로 IGCC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가 도입될 전망임

- 일본 정부와 양자 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맺은 국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1개국에 달하며 인도 및 멕시코 정부와도 조만간 합의를 도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4620)

경제산업성 rsquo40년까지의 수소사회 실현 로드맵 발표

ㅇ 경제산업성은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lsquo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로드맵rsquo을 6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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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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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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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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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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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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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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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36: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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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월 23일 발표함

- 경제산업성은 2013년 12월 수소middot연료전지 전략협의회를 설립하고 산업계 및 학계와 공

동으로 효율적인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음 또한 2014년 4월 각의결정

된 에너지기본계획에도 lsquo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수립rsquo이 명시되어 있음

- 이번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보급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수소의 이용 및 제조middot수송middot 저장 등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정리한 것임

ㅇ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기기 및 인프라 시장규모를 2030년 약 1조 엔 2050년에는 약 8조 엔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140만대 2030년까지 530만대를 보급하고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2017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함

- 또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2016년부터는 연료전지 버스의 시장 도입을 추진

할 계획임 2015년 내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00곳의 수소 공급소를 확보할 예정임 (環境ビジネス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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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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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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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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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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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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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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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37: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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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1

러시아중앙아시아

Transneft 송유관 보안 위한 자회사 설립

ㅇ 러시아 국영 파이프라인기업 Transneft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안전과 원유석유제품의 안

전한 수송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lsquoTransneft-Securityrsquo를 6월 19일 설립함

- 자회사 설립 배경은 지난 6월 17일 발생한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의 우크라

이나 영토 통과구간에서의 폭발 사고에 있음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러시아 가스

12MMcm가 손실됨

lsquoUrengoy-Pomary-Uzhgorodrsquo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지역 가스전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총 연장 4451km 수송용량은 연간 32Bcm임 Gazprom

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낙후된 가스관을 지적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관 연결부분 물리

적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이에 우크라이나 수송기업

Ukrtransgaz는 우크라이나 전역 가스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함

- 또한 2003~2012년 동안 러시아 사마라州 이르쿠츠크州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만 총

4779건의 송유관 무단 절단 및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음

- Transneft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고자 사내에 안보부서를 설치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

ㅇ 지난 2014년 4월 20일 lsquo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보안부서 설치에 관한 러시

아연방 정부명령 개정안rsquo이 의회를 통과하였음 이에 따라 연료에너지 산업시설을 소유하면서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독립된 보안부서 또는 자회사를 설치해야 함

- 이에 따르면 이들 보안부서 또는 기업은 범죄자를 치안기관에 양도하고 필요 시 무기를 소

지할 수 있음 (RGru 2014423 Itar-Tass RIA 2014620)

Gazprom South Stream 통과국과 사업추진 가속화

ㅇ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오스트리아 석유middot가스개발기업 OMV은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함

- 동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유로이며 South Stream Austria GmbH社(양사가 각각

50 지분 소유)가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는 2009년부터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

으며 2014년 4월에는 Gazprom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음

-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수송용량은 연간 32Bcm 총 연장 50km로 오스트리

아 동부 Baumgarten까지 연결하는 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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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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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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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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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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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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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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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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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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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38: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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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에 러시아는 South Stream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세르비

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또한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주재 세르비아 Slavenko Terzic 전권대사와 만나 6월 말까지 세르비아와 South Stream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전권대사는 South Stream 건설은 중단됐지만 현재 세르비아 내 South Stream 건설관련

입찰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함

세르비아는 6월 9일 EU의 요청으로 불가리아에 이어 South Stream 건설을 중단함

ㅇ EU는 러시아가 EU의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월 3일

불가리아에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요구함 이에 불가리아는 6월 8일 건설을 중단함

- 러시아와 EU 간 문제가 되는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은 에너지공급자가 파이

프라인과 같은 에너지 수송인프라 시설을 함께 소유하지 못한다는 조항임

- 이와 관련 5월 3일 러시아는 EU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에너지시장에서 러시아 기업

Gazprom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제소한 바 있음

-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EU에 South Stream Bulgaria社 설립 및 운영 시 상기 EU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항이 없다는 서문을 6월 24일 전달함

EU는 러시아 Gazprom과 관련하여 불가리아 정부에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 규정 위반사

실 조회를 요청한 바 있음

- EU는 러시아가 lsquoThird Energy Packagersquo의 규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South Stream 건설

중단을 고수한다는 입장임 (Gazprom 홈페이지 2014617 Lenta 2014620 RIA Neftegazru 2014625)

IEA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투자 필요한 것으로 분석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에너지부문에 연간 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

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정책 중기전망에서 밝혔음

- IEA는 막대한 자원량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석유middot가스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함

- 이에 석유middot가스를 포함한 에너지부문의 혁신과 에너지효율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개

혁과 긴급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ㅇ IEA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북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하였음

- IEA는 북극 대륙붕에 대한 낮은 탐사율과 민간기업에 대한 개발권 제한을 등을 이유로

2035년에 북극 대륙붕에서의 원유생산량은 총 생산량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따라서 러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에게 대륙붕 개발권을 허가하고 외국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함

이에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middot금융 연구소는 현재 러시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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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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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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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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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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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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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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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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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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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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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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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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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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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39: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3

극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세혜택과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절

차 간소화 등을 강조하면서 IEA평가에 반박함

ㅇ 또한 IEA는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153~167Bcm 對CIS 국가 가스 공급량은

55~60Bcm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 가스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래서 러시아는 아시아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에 대한 독립계 가스기업의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함

ㅇ 이 밖에 러시아의 에너지부문 발전을 위해 IEA가 밝힌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액화탄화수소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한 장기적 석유수출 감소를 대비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등 신규 매장지 개발과 수익성 좋은 매장지 우선 개발

- 조세개혁 및 대출지원 등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추진

- 전력부문 현대화 및 전력시장의 단계적 개혁

- 민간기업에 대륙붕 자원개발 허용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증대 실현

(Interfax 2014618)

중앙아 3개국 한국과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ㅇ 6월 16일부터 5일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

크메니스탄)을 순방하며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및 합의하였음

ㅇ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및 4개의 협정서middot양해각서(MOU)가 체결됨 또한 기존 추진 중인 lsquo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rsquo lsquo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rsquo lsquo가스액화사업rsquo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함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4~2017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원화로 제공함

- 우즈베키스탄 NBU 은행과 한국 수출입은행은 차관 협정을 체결함 이에 향후 1억 달러 내

에서 한국산 물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를 대상으로 수입결제자금을

제공하기로 함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MOU를

체결함

-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실증단지(test-be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한국 기

업이 실증단지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환경부문에서 23개 신규 사업(상하수도 분야 8개 폐기물 분야 15개)을 발굴하여 그

중 우선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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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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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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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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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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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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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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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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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40: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Samarkand市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달러로 Samarkand市 측은

대우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측 투자비율을 73으로 희망하고 있음

ㅇ 6월 19일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개의 협정middotMOU가 체

결됨 이외에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서 약 15건의 MOU 및 계약middot합의서가 체결됨

- 양국 정부는 Balkash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함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

탄에 향후 20년간 188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함 이에 근로 유학 거주 목적 이외 최대 30일간

상대국 내 무사증 입국 체류 출국이 가능하게 됨

-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와 한국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산림조성 및 복원에 관한 MOU를

체결함 이에 아랄해 산림생태 복원 및 아스타나市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등 한국의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middot기여할 예정임

- 에너지middot자원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는 35억 달러 규모의 Tengiz 유전 확장 사업과 9억 달러

규모의 Shymkent 윤활기유(base oil) 생산설비 건설 사업이 논의됨

- 한편 19일 카자흐스탄 국영 탐사전문기관 Kazgeologiya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lsquoDyusembaev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계약rsquo에 서명함 동 사업은 Dyusembaev 광구에 매장된

1331만 톤의 연middot아연 공동탐사 추진사업으로 탐사권 취득시 Kazgeologiya社가 지분 45 한국광물공사가 지분 55를 각각 소유하게 됨

ㅇ 6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10개의 협정middotMOU가 체결됨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s는 LG상사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20억 달러 규

모의 Seydi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플랜트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GTL(Gaz to Liquids)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등유 경유 등의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임

- Turkmengas는 LG상사와 Kiyanly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 규

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lkynysh 가스탈황설비 공장 생산 황에 대한 판매권(5년간 7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서명함 이에 LG상사는 Kiyanly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

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전량을 확보하게 됨 (우즈베키스탄middot카자흐스탄middot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홈페이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LG상사

홈페이지 2014617~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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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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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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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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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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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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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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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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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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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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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41: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5

북미

미 상무부 콘덴세이트 수출 허용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수송을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를 정제제품으로 간주하여 수출을 허용한다고 6월 24일 발표하였음

- 상무부는 원유가 증류탑에서 처리를 거치게 되면 원유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가스를 제거한 콘덴세이트의 경우 정제제품에 해당한다

며 상무부는 수출을 허용함

미국은 에너지정책 및 보존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 of 1975) 광물임대법

(Mineral Leasing Act of 1973) 등에 의거하여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규제해왔음(인사이

트 제14-7(228일자) p3~12)

- 콘덴세이트는 미국 내 셰일지대에 부존량이 풍부한 초경질원유로써 수송을 위해서는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최소한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함 이에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이를 정제제품으로 간주 해외로의 수출허용을 정부에 요청하였음

안정화(stabilization)는 콘덴세이트에 함유되어 있는 가스(light gas)를 제거하는 과정임

- 이번 상무부의 결정으로 인해 Pioneer Natural Resources社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社가 콘덴세이트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이르면 8월부터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상무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콘덴세이트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 전

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중임

ㅇ 그동안 원유수출의 허용을 촉구해온 Lisa Murkowski 알래스카州 상원의원은 이번 상무

부의 결정이 원유수출의 허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편 상무부는 상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유수출을 규제하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그러나 일부 정계 및 산업계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만큼 지난 40년간 규제되어온 원유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상무부가 정제제품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미국 내 셰일지대에서 생산되는 더 많은 종

류의 원유가 정제 후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Wall Street Journal 2014624 Bloomberg 2014625)

미 FERC Cameron LNG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승인

ㅇ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Sempra Energy의 Cameron LNG 프로젝트 건설을

6월 19일 승인함에 따라 루이지애나州에 1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출인프라가 건설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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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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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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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42: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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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예정임

- 에너지부(DOE)는 Cameron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산 LNG가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2월 11일에 승인하였음

- Cameron LNG 프로젝트를 통해 트레인 3기가 건설될 것이며 20년 동안

17Bcfd(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Sempra Energy는 2014년 말 건설에 착수하여 2019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투자결정(FID)이 확정되면 Sempra Energy가 지분의 502를 소유하게 되며 GDF Suez Mitsubishi 그리고 Mitsui가 각각 166의 지분을 소유함

- GDF Suez Mitsubishi Mitsui는 20년 동안 각각 4백만 톤년의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로 2013년 5월 합의하였으며 도입한 물량의 일부를 대만과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Cameron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州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

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야 착공이 가능함

- Mary Landrieu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州 남서부에

3000여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에너지부(DOE)의 최종 승인을 촉구하였음(Oil amp Gas Financial Journal 2014619 Oil Daily 2014620)

미 뉴욕州 하원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 연장안 가결

ㅇ 미국 뉴욕州 하원이 수압파쇄공법의 사용을 향후 3년 더 금지하는 법안을 6월 16일 통과

시킴에 따라 뉴욕州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셰일자원 탐사middot개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 뉴욕州 하원은 2015년 5월까지로 정해진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을 3년 더 연장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이에 따라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시추활동이 뉴욕州 내

에서 허용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뉴욕州는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을 이유로 Marcellus 지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

압파쇄공법의 사용을 2008년부터 4년 간 금지해왔으며 이를 2013년에 한 차례 갱신한 바

있음

- 수압파쇄공법 사용금지기한의 연장여부는 뉴욕州 상원과 Andrew Cuomo 주지사가 최

종 결정할 것임

ㅇ 한편 개발업자 등 수압파쇄공법의 지지자들은 해당 공법의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환경

및 건강 관련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법의 사용을 허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뉴욕州 석유위원회(Petroleum Council)는 세계 최대 셰일매장지대 중 하나인 Marc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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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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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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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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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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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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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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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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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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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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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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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43: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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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7

에서 뉴욕州의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금지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최근 콜로라도州와 펜실베이니아州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일

가스정 인근에서 선천적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수압파쇄공법에는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인체에 유해하며 지하수 역시 오염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lt Marcellus 셰일지대 gt

(Oil Daily 2014619)

미 대법원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 소폭 축소하는 판결

ㅇ 미국 대법원은 환경청(EPA)이 온실가스 배출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 대한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판결을 6월 23일 내렸음

- 발전소와 석유정제시설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설은 그동안 기존 설비를 변경하거

나 신규 설비를 건설할 경우 허가를 획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EPA의 규제를

받아야 했음

- 그러나 대법원은 EPA가 학교나 아파트처럼 배출 규모가 작은 시설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EPA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권한을 소폭 축소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음

- EPA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배출원의 86를 규제해왔으나 이번 판결에 따라

83로 비중을 축소하게 됨 이에 따라 매립지 펄프 및 제지설비 전자제품 및 화학제품 공

장 등이 EPA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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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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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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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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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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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44: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EPA의 규제가 과도하다며 UARG(Utility Air Regulatory Group)가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임

ㅇ 한편 이번 판결은 배출한계 강화를 위한 향후 EPA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Antonon Scalia 대법관은 현재의 관행대로라면 의회의 명확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EPA의 규제 권한이 막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음

- 그러나 대법원이 EPA의 권한을 소폭 축소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EPA가 규제대

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배출한계를 강화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이번 판결은 오바마 정부가 6월 2일 발표한 탄소배출 감축안과는 무관하며 해당

감축안은 예정대로 2015년에 최종 확정될 것임(The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2014623 Oil Daily 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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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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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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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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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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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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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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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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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45: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49

중남미

미-카리브해 국가 에너지안보 증진에 관한 이니셔티브 발표

ㅇ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lsquo미국- 카리브해 국가들 간 에너지안

보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US-Caribbean Energy Initiative)rsquo를 6월 19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를 통해 카리

브해 국가 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를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 촉진을

지원함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0년에 양국 간에 체결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

한 협정서에서는 없었던 차관 및 보증 제공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임

OPIC은 개도국에 대한 민간자본과 기술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 정부기관임 올해 초

OPIC은 카리브해 국가의 교육 의료 및 청정 에너지부문 등에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

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2010년 lsquo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미주 국가 간 파트너십

(Energy and Climate Partnership of the Americas ECPA)을 체결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음

- 에너지부문 개혁을 계획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함

- 에너지 프로젝트 및 우선과제에 대한 양측 정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촉진함

ㅇ 일각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관한 카리브해 국가들의 의존

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들은 Petrocaribe를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2013년 Petrocaribe 17개 회원국에 10만3천bd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했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48~49 참조)

Petrocaribe(페트로카리베)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

수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8개국임 회

원국은 지불 대금의 5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 기한은 25

년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

- 카리브해 국가들은 수입 연료 및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그리고 이들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법 제도적 및 정책적인 투자유인책이 미흡하여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 (미 백악관 홈페이지 2014619 Bloggings by boz 2014620 ECPA middotOPIC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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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46: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브라질 10월 대선 이후 외국기업의 상류부문 참여 확대 위한 조치 마련 예상

ㅇ 최근 브라질 내에서 상류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10월 대선 이후에 암염하부층 개발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제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1995년 브라질 석유부문이 개방되고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상류부문 독점체제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음 그러나 Petrobras는 현재에도 자국 상류부문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을 Chevron Shell Statoil 등의 석유메이저들이

소유하고 있음

- 또한 Petrobras는 법적으로 암염하부층 개발사업의 운영권과 광구별 최소 30의 지분

을 보유하도록 되어 있음 그러나 이는 자원개발과 관련해서 Petrobras의 재무적 부담을

증대시켜 자원 개발 및 생산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암염하부층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암

염하부층 관련 수익분배 모델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음(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일자) p48 참조)

- Petrobras 내부에서도 자원 개발 관련 자금조달 및 운영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개발사업 지연은 Petrobras뿐만 아니라 Petrobras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음

- Chevron의 브라질 내 자회사의 2013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Chevron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apa Terra 유전에서의 생산 개

시가 약 4개월 지연된 데에 있었음

- BG도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량 목표치를 50만boed로 설정한 바 있으나 이 역시

2018년까지 Petrobras가 계획대로 약 12개의 부유식 생산설비를 설치해야만 가능함

BG는 브라질 내 Santos 분지 BM-S-9 11 50 광구에 대해 각각 30 25 20의 지분

을 Barreirinhas 분지 내 10개 광구에 대해 50~1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 작업이 10월 대선 직후에 우선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를 통해 Petrobras의 상류부문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현재 Petrobras가 직면

한 재무위기 상황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법률 개정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개정 내용은 빠르면 2015년 말~2016년 초로 예

정되어 있는 2차 암염하부층 광구분양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임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Oil Daily 2014623)

칠레 정부 HidroAyseacuten 수력발전 프로젝트 취소 후 에너지공급 부족 지속

ㅇ 칠레 정부는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10일 HidroAyseacuten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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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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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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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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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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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47: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1

젝트 계획을 공식 취소함 이에 칠레는 전력 부족 및 높은 전기요금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나 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HidroAyseacuten 프로젝트는 칠레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개선 목적으로 칠레 남부 Patagonia

지역에 전체 275GW 규모의 5개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

철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공식 취소함(인사이트 제14-22호(620일자) p51 참조)

-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주민 이주 삼림 파괴 야생동물 피해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대가 높아졌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프로젝트를 취소함

- 칠레는 자국 내 원유 및 가스 매장량이 매우 부족하여 아르헨티나産 천연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 내 가스수요 증대로 인해 수출량이 감소함 주변국인

볼리비아와는 국경선 분쟁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운 상황임

- 또한 지진 및 쓰나미 취약 지대에 위치하여 원자력발전 추진도 어려움

- 당초 칠레는 에너지공급의 약 4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 및

환경단체 반대로 인해 새로운 수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음

ㅇ 지난 5월 15일 칠레 정부는 lsquo2014~2018 에너지 아젠다(Energy agenda)rsquo를 발표한 바 있으

며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 취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임

에너지 아젠다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국가 송전망 통합 제3의 LNG 터

미널 건설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소비량 감축 전력시장의 경쟁력middot효율성 강화 등임(인

사이트 제14-18호(523일자) p38 참조)

- 칠레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Atacama 사막에서의 태

양열 발전 수백 개의 화산을 활용한 지열 발전 긴 해안선을 활용한 조력 및 파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이 우수함

-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대규모 수력발전(20MW 이상)을 제외

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함 (BBC News 2014610 The Economist 201461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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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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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48: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유럽

유럽 독일 등 EU 회원국의 석탄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에 난항 전망

ㅇ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저렴한 발전원인 석탄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

한 노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임

- BP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일의 석탄 소비량은 13 유럽 3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의 소비

량은 22 각각 증가하였음

-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나 현재까지 25 감축에 그침

-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풍력과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독일 내 17개 원전 모두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계획의 발표 이후 발전기업들은 수익성 높은 석탄화력

을 통한 발전량을 증대시켰음

- Bloomberg에 따르면 독일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까지 4년간 55 증가해 총 8억4300만 톤에 달했음

- 203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약 3억7900만 톤의 온실가

스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

- 독일 환경부의 Michael Schroeren 대변인은 6월 17일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증가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음 이에 따라 독일 정

부는 수송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

혔음

ㅇ 한편 EU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열

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겠

다는 목표를 마련해 10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음

- EU의 2030 기후변화 에너지 목표는 모든 EU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발효될 수

있음

- 그러나 총 발전량 중 석탄 발전량이 80를 상회하는 폴란드를 비롯해 저소득 국가이자 석

탄 다소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최종 승인 전에 자국의 목표치를 완화해 줄 것을 주

장하고 있음

- 또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은 지

난 5월 EU의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저소득 회원국들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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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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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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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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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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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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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49: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3

는 행위라고 발표하였음

1991년 첫 번째 회의 장소인 헝가리 지역의 이름을 딴 비셰그라드 그룹은 공산주의 몰락

이후 중부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되었음

- IMF의 1인당 GDP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평균이 1만5100달러 독일

은 4만2600달러 영국은 3만8900달러임

ㅇ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계획에 따르면 2030년 EU가

최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약 34억 톤CO2e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EU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실행할 경우 폴란드는 2030년까지 약 25를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예상됨

- 영국 Ed Davey 기후변화sdot에너지부 장관은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영국의 발전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6월 9일 언급하였음 Ed Davey 장관에 따르면 EU의 목표에 따라 영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함 BP 통계에 의하면 영국은 18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프랑스(72) 이탈리아(12)보다 높은 수준임

(Bloomberg 2014620)

프랑스 정부 GE의 Alstom 조건부 인수 승인

ㅇ 6월 22일 Alstom의 최대주주인 Bouygues가 프랑스 정부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

정하면서 GE의 Alstom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었음

- 자국 전략기업 매각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GE의 인수제안서 수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으

며 Alstom 이사회는 6월 21일 GE의 수정된 인수제안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음

- 이에 따라 Alstom은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문 대부분을 GE에 매각

할 것이며 대신 GE의 철도신호부문을 인수해 앞으로 열차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임

- GE는 에너지사업부문 중에 전력망 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부에 대해서는 Alstom과 합작

투자(5050)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프랑스 정부는 Alstom의 지분 2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될 수 있

으며 또한 원자력부문에서 주요사항과 관련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또한 프랑스 정부는 GE로부터 향후 3년 동안 프랑스 내에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음

- GE와 Alstom의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주주 승인과 몇 가지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든 절차는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임

ㅇ GE가 지난 4월 124억 유로를 제시하면서 Alstom의 에너지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사업부문만 인수하기 원하는 GE 제안서의 수정을 요청

한 바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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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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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50: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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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프랑스 정부는 자산매각 방식보다는 균형 잡힌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GE의 운송사업부문을 Alstom에 넘길 것을 제안하였음

- 최근 독일의 Siemen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연합하여 Alstom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GE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였음 (USA Today 2014620 Financial Times Reuters 2014622)

EU 회원국 rsquo20년까지 스마트미터 교체 목표 달성 어려울 듯

ㅇ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효율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에서 2020년까지 EU 내

전력미터기의 80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으나 최근 회원국들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중 16개국만이 대규모 스마트미터 보급 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2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됨

- 각 회원국은 비용편익분석에 따라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EU 집행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국과 프랑스 등 16개 국가가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음 독일 라트

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국가는 대체적으로 편익보다 비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나머지 4개 국가는 분석결과나 사업계획을 조사할 수 없었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회원국별 미터기 당 비용은 77~776유로 편익은 18~654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로 비용과 편익 관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음

ㅇ 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전력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기업에 송신함으로써 기

업들이 효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 가정에도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여

소비자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용량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16개

국가 중 7개국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스마트미터는 실시간으로 가정의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EU 에너지효율지침에는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 조항이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이와 관련한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미터의 장점

과 기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Reuters RTCC 2014620)

EU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전략 집중 논의

ㅇ EU는 6월 26~27일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

며 회의가 종료되면 향후 5년간의 에너지정책 등을 다룬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를 발표할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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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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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51: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5

이라고 Reuters가 6월 23일 보도하였음

- Reuters가 정상회의에 앞서 입수한 lsquo전략적 아젠다rsquo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에너지

연합(energy union)을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전략으로 EU 회원국을 분리하고 영

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에너지연합은 지난 4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폴

란드 Donald Tusk 총리에 의해 제안되었음

Donald Tusk 총리의 제안에 따르면 EU의 에너지연합은 회원국 중 한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연대 매커니즘(solidarity mechanism)을 통해 협력하는 것을 골

자로 함 세부적으로는 가스 저장용량 및 가스관 부족 등의 문제로 에너지수급이 불안정한

회원국에 대해 적절한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석탄과 셰일가스 등 유

럽 내 부존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함(인사이트 제14-16호

(52일자) p52 참조)

- EU는 역내 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우크라

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음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악화로 불안해진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두고 EU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구간을 건설하려는 러시

아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음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석유 가스 개발기업 OMV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과 South Stream의 오스트리아 구간 건설에 협약서에 6월 24일

서명하였음

ㅇ 한편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7일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인데 독일 프랑스 등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의

Jean-Claude Juncker의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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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52: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사태 중동지역 전체 분쟁으로 확산 움직임

ㅇ 지난 6월 26일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의 반군 장악지역에 폭

격을 가하면서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내 수니파 거주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서부 Anbar 지역을 공

격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미국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주변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해 경고함

- 이란은 최근 사우디가 이라크 반군세력인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ISIL 또는

ISIS)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입장임

- 사우디는 이번 이라크 사태가 종파 간 분열을 부추겨왔던 이라크 Maliki 총리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이란과 미국 등 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해서 미 John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이라

크 전체가 종파와 종족을 통합한 새로운 정부 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함 그러나

현 이라크 총리인 Nouri al-Maliki는 아직까지 권력을 이양하거나 종파를 통합한 새 정부를

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al-Maliki 총리의 정당인 State of Law 연합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에서 다수 의석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 그러나 과반수의 의석 화보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내각을 구성

하고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해 정당 간 연합을 추진해야 함

- Kerry 국무장관은 이라크 의회에 7월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불안정과 라마단 일정 등으로 수도 바그

다드 밖에 있기 때문에 국회 소집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기준 이라크 반군세력은 Tikri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Ajeel 석유지대

까지 진출했으며 이 지역에는 3개의 소규모 유전들(총 생산량은 2만8000bd)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 언론매체인 al-Mada는 Tikrit 지역에 있는 Ujayl 유전의 통제권을 이라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유전의 생산량은 2만bd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6월 23일 이란 석유부 Bijan Zanganeh 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자국에서 원유 생산량을 증대하여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UPI 2014623 Reuters Bloomberg Financial Times 201462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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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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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53: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7

쿠르드 자치정부 이스라엘로 원유 수출 가능성

ㅇ 지난 5월 23일 터키 Ceyhan항에서 수출된 1백만 배럴의 쿠르드산 원유가 현재 이스라엘

Ashkelton항에서 하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한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원유를 판매할지 혹은 이스라엘을 거쳐 제3의 구매자에 원유

를 판매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Ashkelton항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가인프라부(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와 Eilat Ashkelton Pipeline社도 쿠르드산 원유 수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ㅇ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다소 냉각되었던 이스라엘이 이번 원유 구매를 통해 쿠

르드 자치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외교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

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최근 이란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핵협상의 진전 등으로 개선되면서 이란의 핵보유를 강

하게 반대해 왔던 이스라엘은 역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왔음

- 또한 미국 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에 반해 독립적인 석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를 비난하고 중앙정부의 승인 없는 원유 수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최근 쿠르드 자치정부는 7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5만bd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3백만 배럴을 유조선을 통해 수출함

-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재 약 12만bd를 터키 Ceyhan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수출량을 40만bd로 증대할 계획임

-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적인 원유 수출에 반대하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터키 국영파이프라인기업 BOTAS과 터키 정부를 ICC 국제중재

법원에 제소함 (Reuters Bloomberg 2014621 CNN 2014624)

리비아 rsquo14년 예산안 승인 및 동부 원유 수출항 재가동

ㅇ 리비아 의회는 지난 6월 22일 47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예산안의 상당 부문은 리비아 동부의 원유 수출항들에서 1년에 걸쳐 진행된 파업과 정

국혼란으로 감소한 석유수익을 충당하는 데 쓰일 계획임

- 예산안은 지난 1월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승인

이 지연되었음 이번 예산안 승인은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정상화와 함께 6월 25일의 총선에 앞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됨

- 동부의 주요 원유 수출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과 더불어 계속된 리비아 정국혼란으로 지

난 5월 기준 원유 생산량은 20만bd에 불과했음 이는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54: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생산량인 140만bd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임

ㅇ 동부 Hariga 원유 수출항은 지난 6월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서부에 위치한 El Feel(Elephant) 유전도 파업이 종식됨에 따라 생산을 시작함 이에 따라 리비아의 원유 생

산량이 27만bd로 소폭 상승함

- 현재 리비아 정부는 El Sharara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

으며 El Sharara 유전의 생산량은 약 34만bd에 이름

ㅇ 한편 6월 25일에 개최된 리비아 총선에는 투표소에 대한 테러행위 및 유혈충돌로 인한

일부 투표소 폐쇄 등의 문제로 전체 유권자 중 약 47만이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총선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리비아는 지

난 2012년 7월 첫 총선을 통해 제헌의회 격인 GNC를 선출한 바 있음

- 총선 기간 동안에도 리비아의 정국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정치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함 헌법 개정안의 수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4622 MEED 2014623)

앙골라 rsquo15년 12개 원유 해상광구 추가 분양 계획

ㅇ 앙골라 국영석유기업 Sonangol은 2015년에 12개 원유 해상광구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

고 밝힘

- 분양 예정인 해상광구 중 7개는 Namibe 분지 5개는 Lower Congo 분지에 위치한 것으

로 알려짐

- 앙골라는 2015년까지 200만bd로 원유 생산을 증대하고자 하며 2013년 원유 생산량은

173만bd였음 현재 대부분의 원유가 해상광구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앙골라는 10개의 신규 육상광구 분양에 나서는 등 육상부문에서의 탐사middot개발을 확대하고자 함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원유 생산국으로 Total Eni BP Chevron

ExxonMobil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편 Total은 지난 6월 12일 앙골라 심해광구 Block 17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Block 17은 Total의 앙골라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Total은 Block 17의 CLOV(Cravo Lirio Orquidea Violeta 4개 유전을 통칭) 유전들에

서 원유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은 약 16만bd에 이름

- 향후 CLOV 유전들의 생산능력이 약 70만bd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tal의 앙골라 내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임 현재 CLOV 유전들은 약 5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Total은 Block 17의 운영사로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Statoil(2333)

Esso Exploration Angola(20) BP(1667)가 있음

(Pennenergy 2914612~15 Bloomberg Bussinessweek 2014613 Reuters 201462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59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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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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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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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55: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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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능력 전망 IEA 전망과 엇갈려

ㅇ 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년 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

힘 이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 320만bd 수준에서 2020년 400만bd로 늘리려는 쿠

웨이트 정부의 계획과 상충되는 분석임

2013년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1020억 배럴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매장

량의 약 6인 것으로 알려짐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 북부의 Raudhatain Sabriya Ratqa Abdali

유전들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350만bd 2020년까지 400만bd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함

- IEA는 6월 발간한 중기석유시장리포트(Medium Term Oil Market Report)에서 쿠웨이

트가 현재 원유 생산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원유 생산능력은 약 247만bd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 IEA는 쿠웨이트의 1~5월 실제 원유 생산량을 통해 2014년 원유 생산능력을 286만bd로 전망함 한편 쿠웨이트가 발표한 원유 생산능력 320만bd에는 여유 생산능력(spare capacity) 30만bd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IEA와 쿠웨이트 정부 양측은 2017년 Ratga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약 6만bd가 추가될 수 있

을 것으로 동일하게 전망함 그러나 쿠웨이트 정부가 이후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IEA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함

- 쿠웨이트 정부는 Ratga 프로젝트 2단계 개발을 통해 이 유전에서 2020년에 약 12만bd가

추가 생산되고 2030년에는 약 27만bd가 추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IEA는

Ratga 유전의 지질구조가 개발하기 까다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정부의 예상보다 원

유 생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능력 목표의 일환으로 Sabriya 유전과 Raudhatain 유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IEA는 2020년까지 이들 유전에서의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함

ㅇ 또한 쿠웨이트는 400만bd 원유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확

대를 필수적으로 꼽은 바 있음 그러나 IEA는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까다로운 쿠

웨이트의 투자환경과 정책결정 체계가 상류부문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함 (MEES 20146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 WEMI1423_작업용pdf
Page 56: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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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총리 탄소세 폐지 법안 의회에 재상정

ㅇ 호주 Tony Abbott 총리는 2013년 11월 의회에 상정하였다가 2014년 3월 상원에서 부결

된 탄소세 폐지 법안을 6월 23일 의회에 재상정함

- 탄소세(carbon tax)는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2012년 7월 도입하였

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의 대규모 탄소배출기업을 선정하여 탄소 1톤당

23호주달러의 세금을 부과함(인사이트 제13-40호(2013118일자) p60 참조)

- 탄소세 폐지는 Abbott 총리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으며 2013년 11월 총리는 탄소세 폐

지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여 하원 통과에 성공하였으나 2014년 3월 상원에서 노동당 및

환경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실패하였음

ㅇ 현재 호주 상원의원의 정당별 구성을 볼 때 이번에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하원의회는 총 150석 중 Abbott 총리가 이끄는 자유middot국민당이 과반수 이상인 90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원의회는 총 76석 중 자유middot국민당 33석 노동당 25석 녹색당

10석 그리고 파머연합당 가족제일당 등 기타 소수정당에서 8석을 차지하고 있음

- 여당인 자유 국민당이 상원의회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기타 당의 상원

의원 가운데 탄소세 폐지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탄소

세 폐지 법안의 통과가 예상됨

ㅇ 한편 Abbott 총리는 탄소세 폐지 법안이 이번에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 상middot하의원 총투표

(double dissolution election)까지 실행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Platts 2014623)

인도 정부 러시아로부터 PNG 도입하기 위한 협상 계획

ㅇ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계약과 관련하여 러시아-중국 간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여 인도에 러시아 PNG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오늘 7월 러시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도는 7월로 예정되어 있는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회의

에서 러시아 측과 러-중 가스관을 인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에도 이에 대해 계

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30년 장기 PNG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 인도 석유middot가스규제국(Petroleum and Natural Gas Regulatory Board)은 자국 내 전력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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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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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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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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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MI1423_작업용pdf
Page 57: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61

수요 및 원료 및 연료용 가스소비 증가로 FY2012에 24266MMcmd였던 천연가스 소

비가 FY2029에는 연평균 68 증가한 746MMcmd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중국 Xinjiang지역을 통과하여 인도로 이어

지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유관 건설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인도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음

- 2013년 10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인도-러시아 정례회담에서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러-인 송유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지난 4월에

는 국경 간 송유관을 통한 석유수송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함

- 한편 2012년 인도의 러시아産 원유 수입액은 1억7600만 달러(인도 총 원유수입액

16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인도는 증가하는 자국 내 에너지수요에 대비하여 러시아

로부터 석유middot가스 수입을 증대시키려 함 (Oil Price 2014423 The Financial Express 2014624)

인도네시아 대선후보 연료보조금 감축 방안 발표

ㅇ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연료보조금 철

폐 또는 단계적 축소에 대한 방안을 발표함

- 7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10월 20일부터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됨 현재 유력 후보는 전 Jakarta 州지사 Joko Widodo와 전 특수부대 사령관 출신

Prabowo Subianto임

- 두 후보 중 지지율이 더 높은 Widodo 측은 보조금 철폐를 통한 연료 가격 83 일괄

인상 또는 단계적 축소에 따른 매 분기별 125씩 인상하는 방안을 밝힘

- 경쟁자인 Subianto 측은 3년 안에 연료보조금을 현재의 12~23 선으로 감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밝히지 않음

- 재정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료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과제로 대두되었음 그러나 1년 전인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으로 연료가

격이 인상되었을 때 국민들의 반발이 시위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존

재함

ㅇ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최근 계속되는 자국 루피아화의 약세 국제 원유가격 상

승 자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연료보조금 지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는 1991년 170만bd로 원유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여 2012년에는 91만bd로 줄어들었음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2002년

1184만bd에서 2012년 1565만bd로 늘어남 2009년 1월에는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

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고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됨

- 2013년 6월 연료보조금 감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약 33 상승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연료보조금 지출은 2007년 GDP의 약 07에서 2014년에는 GDP의 약 2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3호 2014627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lt 2030년까지 베트남 원전 건설계획 gt

(World Nuclear Association 홈페이지 Tuoi Tre 2014617)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이며

연구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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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MI1423_작업용pdf
Page 58: 2014. 6. 27...‘CEM5’)’에는 23개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국제기구 대 표 등이 참석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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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The Wall Street Journal 2014615 Jakarta Globe 2014621)

베트남 정부 첫 원전 프로젝트 진행상황 발표

ㅇ 베트남 원자력middot화력발전부는 자국 내 최초 원자력 프로젝트인 Ninh Thuan 1 원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2015년 14분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 Ninh Thuan 1 원전은 원자로 총 2기 약 2000MW의 규모로 베트남 남부 Phuoc Dinh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수주함 타당성조사는 러시아 컨설팅 기

업인 EK-KIEP-EPT가 수행함

-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약 6개월 정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예정이며 동시에 자원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방침임

- Ninh Thuan 1-1기는 2017~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 운영을 개시하고 1-2기는

2018~2019년에 착공하여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음

ㅇ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자로 총 6기 6700MW 용량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

이며 Ninh Thuan 2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하였음 세 번째 원전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는 아직 미정임

- Vinh Hai 지역의 Ninh Thuan 2-1 2-2기 총 2000MW 프로젝트는 일본이 사업을 수

주하여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베트남

정부의 안전성 기준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 한국의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원전부품 조달을 수주함

위치 원전 명칭 방식 용량(MW) 착공시기 운영시작

Phuoc

Dinh

Ninh Thuan 1-1 VVER-1000428 1000 2017~2018년 2023년

Ninh Thuan 1-2 VVER-1000428 1000 2018~2019년 2024년

Vinh Hai

Ninh Thuan 2-1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5년

12월(지연 예정)

2024년

(예상)

Ninh Thuan 2-2Japanese Gen Ⅲ

또는 Atmea 1

1000

(850~1150)

2016년

(지연 예정)

2025년

(예상)

베트남

중앙지역

(미정)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8년

(예상)

미정 APR-1400(미정) 1350 미정2029

(예상)

합계 약 6700

자료 World Nuclear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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