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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19호 2015년 5월 10일 부활절 여섯 번째 주일 어버이 주일 14일(목) 알파 두 번째 만남 (골 3:20) 자녀들아, 모 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 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알파 50기가 게스트 36명으로 7일(목)에 오픈 했습니다. 첫 모임에 23명의 게스트 가 참석했습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결석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알파 50기 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든 게스트들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그리고 헬퍼 들 에게 사랑의 은사가 임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일: 감사공동체 17일: 헵시바공동체 16일: 안수집사 2조 23일: 안수집사 3조 부목사: 최승남 간사: 최은식, 박동준 지휘: 홍재융, 정귀숙 시무장로: 표정학, 송귀남 박병민, 유상철, 박원식 홍재융, 정기호(매) 협동장로: 문두근 주: 손경희, 전미숙 송기원, 정한나 1부 주일예배 / 오전7시 2부 주일예배 / 오전9시 3부 주일예배 / 오전11시 4부 주일예배 / 오후2시 1부수요기도회 / 오전10시30분 2부수요기도회 / 오후7시30분 새벽기도회 / 오전5시30분 [2부차량운행시간 7시->8시로 변경됨]

2015년 5월 10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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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사랑하는교회의 2015년 5월 10일 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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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5년 5월 10일 주보

7권 19호2015년 5월 10일

부활절 여섯 번째 주일어버이 주일

∎ 14일(목) 알파 두 번째 만남

(골 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알파 50기가 게스트 36명으로 7일(목)에 오픈 했습니다. 첫 모임에 23명의 게스트가 참석했습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결석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알파 50기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든 게스트들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그리고 헬퍼 들에게 사랑의 은사가 임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일: 감사공동체17일: 헵시바공동체

16일: 안수집사 2조23일: 안수집사 3조

∎부목사: 최승남∎간사: 최은식, 박동준

∎지휘: 홍재융, 정귀숙

∎시무장로: 표정학, 송귀남 박병민, 유상철, 박원식 홍재융, 정기호(매)

∎협동장로: 문두근

∎반 주: 손경희, 전미숙 송기원, 정한나

∎1부 주일예배 / 오전7시∎2부 주일예배 / 오전9시∎3부 주일예배 / 오전11시∎4부 주일예배 / 오후2시∎1부수요기도회 /오전10시30분∎2부수요기도회 / 오후7시30분∎새벽기도회 / 오전5시30분

[2부차량운행시간 7시->8시로 변경됨]

Page 2: 2015년 5월 10일 주보

주일예배 1부- 7:00, 2부- 9:00, 3부- 11:00 인도: 안금남 목사

4부- 14:00 인도: 최승남 목사

예배로의부름/◈ 경 배 찬 송 /◈ 참회의 기도 /◈ 용서의 선언 /◈ 신 앙 고 백 / 교 독 문 / 감 사 찬 송 / 대 표 기 도 /

헌 금 /◈ 봉 헌 찬 송 /◈ 봉 헌 기 도 / 성 경 봉 독 /

찬 양 /

말 씀 선 포 /

말씀후 기도 / 교 회 소 식 / 환영의 시간 /◈ 폐 회 찬 송 /◈ 강복의 선언 /

◈는 일어섭니다.

레위기 19:2하~371 장 “예부터 도움 되시고” 다 같 이이사야 49:15다 같 이98. (어버이주일)85 장 “구주를 생각만 해도”1부: 김진자 권사, 2부: 황경숙 권사3부: 박도자 권사578 장 “언제나 바라봐도”1 장 “만복의 근원 하나님”인 도 자잠언 23:22~26(구약 936면)1부: 정병덕 집사, 2부: 김종현 집사3부: 김회상 집사2부- 아가페 찬양대3부- 서로사랑 찬양대안금남 목사 「아들아, 마음을 다오」설 교 자인 도 자등록하신 분과 축하할 일53 장 “성전을 떠나가기 전”최승남 목사

몸이 불편하시면 일어서지 않으셔도됩니다.

++ 주를 위한 이곳에

n 예배기도 / 인도자n 신앙고백 / 다같이n 찬양과 기도 / 다같이 주의 임재 앞에 잠잠해 온 맘 다해 주 사랑하라 찬 577장(낳으시고 길러주신)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n 대표기도 / 정영례 권사n 교회소식 / 인도자

n 헌금 / 다같이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n 헌금기도 / 인도자

n 성경봉독 / 이영진 집사잠언 23:22~26

n 말씀선포 / 안금남 목사 「아들아, 마음을 다오」

n 결단의 시간 / 다같이 낳으시고 기르시며n 강복의 선언/ 안금남 목사

n 교제

수요기도회 (5월 13일) 인도: 안금남 목사 1부- 10:30, 2부- 19:30∎ 찬송: 579, 202 장 ∎ 기도: 1부- 손경희 권사, 2부- 최강석 집사∎ 2부 찬양: 안수집사 4,5,6조 ∎ 성경말씀: 마태복음 23:1~12∎ 말씀선포: 「땅에 있는 아버지, 한 분이신 아버지」 / 안금남 목사

새벽기도회 205호, 알파홀

∎ 매일 5:30 (주일 아침은 모이지 않습니다.)∎ 말씀: 열왕기상 16~18 장 / 안금남・최승남 목사

◆ 본문(잠 23:22~26)의 이해를 위한 성구 해석 ⓫** 경히 여기지(22절: 히브리어 ‘부즈’로 잠언서에 자주 사용된 동사입니다. ‘멸시하다.’는 뜻인데 ‘경시하다.’ ‘조롱하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잠 1:7에는 멸시한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런 마음은 제5계명을 범하는 것입니다.

** 훈계(23절): 히브리어 ‘무사르’인데 품행이나 언행을 교정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매’가 비유적으로 어떤 형태의 훈련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구약성경에서 체벌은 허락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매를 맞으므로 미련한 것을 벗어날 수 있다고 하며 심지어 죽음에서 그 아이를 건져낼 것이라고 합니다.(잠 13:24, 22:15, 29:15) 성경이 말하는 훈계는 요즘의 교육관으로 보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분명한 것은 부모님께서 내게 주신 징계를 깊이 생각하며 징계할 수밖에 없었던 그 마음을 알아 간다면 참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의인의 아비는…기쁘게 하라.(24-25절): 지혜로운 것은 경건하거나 의로운 것임을 보여 줍니다. 이 구절에서 재미있는 표현은 아버지도 아들을 낳은 사람으로(22절) 어머니도 낳은 사람(25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훈계에 순종하며 지혜롭고 경건하게 사는 삶은 아이 자신에게만 아니라 그 부모에게도 유익을 준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네 마음을 내게 주며(26절): 이 구절은 아들의 생각과 가치관에 호소하여서 그의 생활 방식이 그 아버지의 방식을 따라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들의 입술(잠 22:18)과 귀(잠언 23;12), 그리고 눈도 소중하지만 마음이 부모를 소중하게 여기고 그의 삶을 기억하며 존경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그 어떤 행위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인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장성하면서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보다 더 큰 효도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부모님도 사람이기에 실수가 많고, 자녀에게 큰 상처를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자녀를 키우면서 부모의 마음을 알아 갈 때 부모가 내게 주었던 사랑의 진실, 차마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진실을 느끼게 될 때 참된 효도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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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 볼 이야기 Thinking Story ❿사랑의 오지랖 어버이날이다. 모든 어버이 된 분께 축하드린다.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어버이날은 번번이 자식 노릇과 부모노릇을 겸하며 살아가는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어버이날 부모님에게 성의를 다하는 일도 어렵지만, 자녀들에게 성의표시를 받기 위해 눈치 보는 일 역시 쉽지 않다. 행여 무심해 보이는 아들들에게 홀대를 받는 어버이날이 될까봐 은근히 긴장도 된다. 지난해와 올해도 계속 어버이날답지 못하다. 너무나 많은 어버이가 작년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아홉 명의 실종자가 바다 속에 남아있고, 진상규명은 시작도 하지 못한 마당인데, 국무회의에서 통과한 시행령 때문에 큰 배신감을 느낀다. 그들은 부모자식도 없는가? 빨강 카네이션을 다는 일 조차 미안하고, 부끄럽다. 노란 카네이션이 있다면 더욱 서러울 것이다. 남이 아파하는데 우리만 즐거워할 수 없다. 성경은 말한다.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요일 5:1). 부모님을 사랑하는 일은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다. 세상에 부모 없이 오늘의 내가 있을까? 그러기에 내 장점이든, 약점이든 부모님의 유산이다. 내 좋은 성격이나 나쁜 습관에도 부모님의 흔적이 존재한다. 보이는 재산만 유산이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부모님의 자취를 평생 지니고 산다. 기왕이면 장점을 사랑하고 감사하며, 단점조차 사랑하고 개선하라.

부모님은 평생 내편을 들어 주시는 분, 자식은 그런 무조건적 사랑의 팔 둘레 속에서 살아왔다. 국민 어머니라 불리는 김혜자 씨가 주연한 영화 ‘마더’에서, 어머니 역을 맡은 주인공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젊은이에게 묻는다. “너는 엄마가 없니?” 아일랜드에서 목회하는 어느 한인 목사의 책 ‘디어로나’를 읽었다.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 어린 외손주들을 돌보시려고 여든이 넘은 할머니가 더블린에 오셨는데, 여러 달 지내시다가 이제 한국으로 귀국하신다며, 그 목사님 가족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셨다고 한다. 작별 애찬은 서양식 높은 조리대에서 어렵게 만든 순한국식 닭백숙이었다. 닭백숙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가장 귀한 음식이 아닌가? 객지에서 나그네 목회하는 외로운 목사에게 오랜만에 함께 하게 된 노인의 존재는 고향 어머니 같아서 얼마나 푸근했을까 싶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 할머니가 목사의 손을 쥐면서 이렇게 인사를 하시더란다. “저희 큰 애도 목삽니다. 아들이 목사면 그 어미는 길 가다 교회 십자가만 보아도 눈물이 납니다. 제 몸보다 더 큰 십자가가 아들 등에 걸렸는데 어미가 잠인들 편히 자겠습니까?” 그렇구나. 부모의 심정은 사랑의 오지랖이 참 넓은 법이다. 모름지기 교회는 사랑의 오지랖을 세상으로 넓혀야할 그런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공동체이다. 모든 교회는 만인의 어머니가 되고, 만인의 자녀노릇을 할 그런 행복한 큰 가정이어야 한다. 과연 누가 문을 열고, 또 누가 문이 될 것인가? <바이블25 칼럼>

◆ 예배위원안내 ➌하

구분/날짜 5월 17일 5월 24일 5월 31일 6월 7일

1부 기도 최래원 집사 최은식 집사 구하라 성도 정기호 장로성경 김윤숙 권사 허효주 성도 송귀남 장로 강수순 집사

2부 기도 최관욱 집사 표재복 집사 김혜빈 성도 유상철 장로성경 정용심 권사 윤안익 성도 박병민 장로 강지행 집사

3부 기도 박준모 집사 한광수 집사 박하윤 성도 박원식 장로성경 김인숙 권사 김성학 성도 유상철 장로 고은진 집사

4부 기도 방경신 집사 강원혁 집사 전은솔 성도 홍재융 장로성경 정귀숙 권사 최해나 성도 박원식 장로 공애란 집사

수요기도

1부 남순애 권사 최남중 집사 민승복 권사 장양자 집사2부 권석조 집사 양인숙 권사 김갑천 집사 정현우 집사

5월 예배 위원1부 홍재융 장로, 4층- 김현영 집사, 한은미 권사2부 홍재융 장로, 4층- 조승용 집사, 고영금 권사, 임종남・김미숙 집사

3부 정기호 장로, 4층- 정기호 집사, 조정임・박숙자 권사정병률・김미애・김미정 집사

4부 정기호 장로, 4층- 황인상 집사, 최두례 권사2부 수요 홍재융 장로, 위성이 권사, 김복례 집사

◐ 예배소식1.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 예배 후에 15분간 교제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에는 다른 모임을 갖지

않습니다.3. 다음 주 2부 수요기도회(20일) 찬양: 믿음 공동체

◐ 알파소식1. 알파 50기 두 번째 만남: 14일(목) 오후 7시, ‘예수님은 왜 돌아가셨는가?’

를 주제로 토크와 소그룹이 있습니다.2. 중보기도 모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2호 소그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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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소식 Seorosarang News ➍ ◐ 알림

1. 1, 2부 주일예배 후 1층 갈릴리 가나홀에 간식이 준비되었습니다. 2. 오늘 점심은 매식입니다. 3. 서로사랑하는 사람들의 잔치: 25일(월) 오전 9시, 효산고등학교 실내체육

관, 체육대회가 아닌 사랑의 교제를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으로 계획했습니다. 모든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경품으로 협조해 주실 분은 사무실에 접수해 주십시오.

4. 봉사의 손길을 찾습니다. 조례동 백운가든에서 어버이 효도잔치를 하는데 봉사자가 필요합니다. 5월12일 오전 10시부터이고, 동참을 원하시는 분은 최두례 권사님(010-6618-2237)에게 문의해 주십시오.

◐ 모임 1. 공동체 섬김이 모임: 수요기도회 후 1부 수요기도회 후- 누구든지, 205호 알파홀 2부 수요기도회 후- 목자들, 205호 알파홀2. 지혜공동체 모임: 오늘 3부예배후, 302호 소그룹실3. 안수집사회 월례회: 오늘 오후 1시, 304호 소예배실4. 안나(여자 70대 이상)・사라(여자 60대)공동체 소풍: 16일(토) 오전 9시 순

천의료원로타리 출발, 장소- 담양 죽녹원5. 마리아공동체(여자 55-59세) 월례회: 다음 주일(17일) 오후 1시, 302호 소

그룹실6. 배구, 족구 공동체 모임: 오늘 오후 4시, 왕운 중학교 체육관

◐ 교우소식1. 개업: 조충훈 집사(양선 22셀)- 뜰안애 돼지숯불구이식당, 오천동 389번지 김종완 집사(임마누엘 2지체)・박태임 권사(믿음 2지체)- 현대자동차

순천정원대리점, 풍덕동 1283-12번지 아래시장과 하나로 마트 사이 (010-3622-0094)

◐ 등록하신 분067~068. 이정덕・설찬미(왕지동) 스스로

◆ 말씀을 이해하는 맑은 글 2 말씀과 삶2 ➒1. 봉양과 양지 두 아들을 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장남은 사업에 크게 성공을 해서 넓은 집과 풍성한 식탁, 호화스런 옷 등등 남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풍족했습니다. 하지만 둘째 아들은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운영했습니다. 먹고 살기가 빠듯해 항상 정신이 없었습니다. 더구나 자녀들이 많아서 더욱 생활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도 할머니는 장남 집보다는 차남 집에 머물기를 더 좋아했습니다. 하루는 장남이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동생은 먹고 살기도 힘들어요. 어머니가 그곳에 가시면 부담스러워 해요. 제가 더 좋은 음식과 옷으로 잘 봉양할 테니 저희 집에서 사세요.” 할머니는 넉넉한 웃음을 짓더니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내게 필요한 것은 좋은 음식과 옷이 아니란다. 네 동생은 밤마다 내 등을 긁어준다. 학교에서 돌아온 손자들은 그날의 재미있는 일들을 들려주지…” 부모를 섬기는 것을 `봉양'이라 합니다. 봉양보다 한 단계 높은 것이 ‘양지’ (量知 : 헤아려 앎)입니다. 장남이 어머니를 봉양했다면. 차남은 양지를 실천한 것입니다.<교육위원회>

2. 효도의 이유는 복음을 알았기에 충북 제천 출신으로 판사가 된 분이 있는데 그는 허리가 굽은 장애인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는 술과 도박에 빠져 있었습니다. 손가락까지 잘라봤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다시 노름을 했습니다. 손가락이 다 잘려나가 손으로 화투를 잡을 수 없게 되었을 땐 대리자를 세워 노름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가산을 탕진하고, 온 가족은 어머니의 삯바느질 품을 팔아 겨우 연명하였습니다. 아버지는 한밤중에 집에 들어와서 노름 밑천을 내놓으라고 어머니를 닦달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홧김에 마루에 있던 어린 그를 마당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이 일로 그는 척추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그에게 함께 놀아줄 친구들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만 열심히 하였고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판사가 되었습니다. 판사가 된 그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아버지를 언제나 잘 모셨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 판사를 존경했습니다. 효도하는 모습이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렇게 아버지를 잘 모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판사는 복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었는데도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바른 신앙입니다.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어떤 처지나 어떤 상황에서도 공경할 수 있는 사람이 예수님을 만난 사람입니다. -- 이중표, 「하늘을 품은 마음」<교육위원회-1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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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을 이해하는 맑은 글 1 말씀과 삶1 ➑

1. 낮잠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우지 않은 효심 옛날 이스라엘의 다마라는 곳에 유태인이 아닌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금화 3,000개의 값이 나가는 다이아몬드 한 개를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랍비가 사원을 꾸미는데 쓰려고 금화 3,000개를 가지고 그의 집으로 다이아몬드를 사러 갔다. 그때 그 사람의 부친이 다이아몬드를 넣어 둔 금고의 열쇠를 베게 밑에 넣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 난처해진 아들은 '낮잠을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울 수 없으니 다이아몬드를 팔지 못하겠다.'는 대답이었다. 그만큼 막대한 돈벌이가 되는데도 낮잠을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우지 않으려는 것은 대단한 효도라고 감탄하여, 랍비는 널리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알렸다. <교육위원회>

2. 효도하는 가정 제주도 어느 가난한 가정에 모자가 살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그만 중병에 걸렸습니다. 효자 아들이 백방으로 약을 구하여 써 보았으나 어머니의 병은 더 중해지기만 하였습니다. 그래도 아들의 정성은 여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꿈에 하얀 할아버지가 나타나서는, “네 어머니는 요한복음을 먹으면 나을 것이다.”하고 사라지는 것이었다. 오래 전이라 요한복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들은 약방을 모조리 다니면서 요한복음 약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에도, 부산에도 그런 약을 파는 데는 없었습니다. 서울까지 와서 뒤져 보았으나 헛수고였습니다. 크게 실망한 아들이 집으로 다시 내려가려고 서울역 대합실에 들어갔는데 바로 거기서 어떤 사람이 “예수 믿으세요!”하면서 나눠주는 책에 ‘요한복음’이라고 쓴 것이 언뜻 보였습니다. 그 책을 한 권 얻어 가지고 온 아들이 거기에 무슨 약 처방이 있나 하여, 어머니 머리맡에서 날마다 읽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의 병이 스르르 사라졌고, 제주도에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오미의 가정은 외적으로 볼 때는 불행한 가정입니다. 가난한 두 과부의 가정이고, 눈물의 가정입니다. 그러나 내적으로 보면 보통가정이 아니었습니다. 고부간에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었습니다. 나오미는 며느리 룻의 사정을 항상 생각했습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얼마나 사랑했습니까? 룻은 시어머니에게 전도를 받았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깊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환난을 이기고 나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룻은 결국 나오미의 친족 보아스와 결혼을 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이가 바로 다윗 왕의 조부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효도하는 가정에 큰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 가정도 이와 같이 서로 사랑하고 효도하며 신앙에 근본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 한태완 목사<교육위원회>

◆ 아들아, 마음을 다오(잠 23:22~26) 금주의 말씀요약 ➎ 우리는 지금 생명의 삶을 통해서 유다와 이스라엘의 왕들의 삶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쁘게 받으시고 그에게 영원한 왕권을 허락하신 후에 그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하나님을 향해 등을 돌려도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기억하시고 그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십니다. 그리고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은 다윗의 후손으로 왕이 된 사람들을 평가할 때에 ‘그 조상 다윗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쫓았다.’ 아니면 ‘그 조상 다윗이 하나님을 온전히 쫓은 것 같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그 평생에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어린이 주일이나 어버이 주일을 생각하면 좀 야박하다는 느낌입니다. 어린이날을 며칠 지나지 않아서 어버이날이 되고, 교회도 동일하게 어린이주일을 보내고 한 주일을 지나서 어버이주일이 되니 주고 받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부모님에 대한 하나님의 가르침을 듣고 마음에 새기며 늘 그 말씀대로 순종하길 원하면 그것이 우리에게 무한한 복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영원토록 아버지라고 불러야 할 대상이며 우리의 진정한 아버지가 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온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자녀인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부모님도 동일한 마음입니다. 부모님을 향한 진정한 효도는 우리의 마음을 부모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여기듯이 부모님의 생각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듯이 마음 중심으로 부모님을 존중히 여기는 것이 참된 효도입니다. 세상이 물질문명에 젖어들면서 효도의 개념도 물질적으로 변해갑니다. 부모님에게 용돈 얼마를 드리고, 필요한 것을 공급하는 것으로 의무를 다한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오늘도 진리인 말씀을 따라 내 마음을 주님께 드리고 싶듯이 부모님에게도 사랑과 존경과 무한한 신뢰를 드리며 우리의 마음을 낮출 때 하나님께서 귀히 보시고 우리를 가슴 깊이 받으실 것입니다.

내가 사는 모든 영역에서 부모님의 자리를 마련하고 먼저 그분의 삶을 돌아보고 감사할 줄 아는 삶을 삽시다. 그리고 마음 중심의 감사를 돌려드립시다. 무엇보다 자녀와 함께 자주 소식을 전하고 보여드립시다.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작은 사랑의 실천이며 삶으로 드리는 소중한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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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아, 마음을 다오(잠 23:22~26) 만화/Cartoon ➏글: 박현숙 집사, 그림: 조아인 성도

◆ 나눔 질문(잠 23:22~26) 금주의 나눔 ➐

<본문 파악>1. 본문은 누가 나를 낳았다고 했습니까?

2. 나이 든 어머니를 어떻게 대하라고 하였습니까?

3.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라고 하면서 동일하게 취급할 것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4. 어떤 사람의 아버지가 크게 즐거워합니까?

5. 어떤 자식을 낳을 때 그로 인해 기뻐합니까?

6. 나를 낳은 어머니가 어떨 때 기뻐한다고 했습니까?

7. 부모님은 자녀가 무엇을 주기를 원합니까?

8. 부모님은 자녀가 어떻게 할 때 즐거워하십니까?

<본문 이해>1. 부모님께서 자녀를 보며 즐거워하실 때가 언제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까?

2. 우리가 살면서 지혜와 진리를 어디에서 얻는다고 생각합니까?

3. 부모님께서 마음을 달라고 하는 것과 부모님이 가신 길을 즐거워한다는 뜻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본문 적용>1. 부모님에 대한 자부심이 있습니까? 그 자부심은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2. 부모님에게서 받은 상처가 많습니까? 그렇다면 그 상처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습니까?

3. 부모님으로부터 들은 훈계 중에서 지금까지 내게 남아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훈계를 통해 내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