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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 7호 2016년 2월 14일 사순절 첫 번째 주일 16일(화) 권사회 월례회 18일(목) 알파 52기 오픈 ① 다니엘 공동체 겨울 수련회가 서면 풋살 펜션에서 12, 13일 이틀 동안 있었습니다. 학 교, 직업, 결혼에 대한 성경적 기준과 바벨론 같은 세상에서 다니엘처럼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강의를 듣고, 토요일은 성경 묵상과 순천의 선교 역사에 대하여 강의를 들었 습니다. 또한 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 했습니다. 14일: 은혜 공동체 21일: 샬롬공동체 부목사: 문재화, 최승남 선교사: 신승호 간사: 최은식, 박동준 지휘: 정귀숙, 신일성 시무장로: 표정학, 송귀남 박병민, 박원식, 홍재융, 정기호(매) 은퇴장로: 유상철 협동장로: 문두근 주: 손경희, 전미숙 신선미, 김혜린

2016년 2월 14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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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사랑하는교회의 2016년 2월 14일 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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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6년 2월 14일 주보

8권 7호2016년 2월 14일사순절 첫 번째 주일

∎ 16일(화) 권사회 월례회∎ 18일(목) 알파 52기 오픈

① 다니엘 공동체 겨울 수련회가 서면 풋살 펜션에서 12, 13일 이틀 동안 있었습니다. 학교, 직업, 결혼에 대한 성경적 기준과 바벨론 같은 세상에서 다니엘처럼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강의를 듣고, 토요일은 성경 묵상과 순천의 선교 역사에 대하여 강의를 들었습니다. 또한 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 했습니다.

14일: 은혜 공동체21일: 샬롬공동체

∎부목사: 문재화, 최승남∎선교사: 신승호∎간사: 최은식, 박동준∎지휘: 정귀숙, 신일성

∎시무장로: 표정학, 송귀남 박병민, 박원식, 홍재융, 정기호(매)∎은퇴장로: 유상철∎협동장로: 문두근∎반 주: 손경희, 전미숙 신선미, 김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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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일 예 배 1부- 7:30 인도: 최승남 목사,

2부- 9:00, 3부- 11:00, 4부- 14:00 2,3부- 안금남 목사, 4부- 문재화 목사

예배로의부름/◈ 경 배 찬 송 /◈ 참회의 기도 /◈ 용서의 선언 /◈ 신 앙 고 백 / 교 독 문 / 감 사 찬 송 / 대 표 기 도 / 헌 금 /◈ 봉 헌 찬 송 /◈ 봉 헌 기 도 / 성 경 봉 독 /

말 씀 선 포 /

말씀후 기도 / 교 회 소 식 / 환영의 시간 /◈ 폐 회 찬 송 /◈ 강복의 선언 /

◈는 일어섭니다.

시편 63:1~341 장 “내 영혼아”다 같 이누가복음 5:7다 같 이124. (사순절 1)89 장 “샤론의 꽃”1부: 박원식 장로,465 장 “주 믿는 나”1 장 “만복의 근원”인 도 자마태복음 20:20~281부: 송재문 집사최승남 목사 「주님이 가신 길」설 교 자인 도 자

53 장 “성전을 떠나”최승남 목사

몸이 불편하시면일어서지 않으셔도됩니다.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새로운 예배 폼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주님의 음성이 내게 들리고 말씀과 찬양과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새로운 예배 폼은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찬양대가 함께 서야 하는지, 아니면 일부만 서도 되는 것인지, 악기는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지, 앞에 서는 찬양 인도자는 몇 명이 되어야 하는지, 설교는 어디서 해야 하는지 등등 결정할 것이 많습니다. 몇 번 더 새로운 예배 형태로 드려보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원합니다.

단일예배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우리의 예배가 좀 더 새롭게 모든 세대가 함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진정한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한 분 한 분에게 임하실 주님을 사모합니다.

2부: 기도-홍재융장로, 성경봉독-진광수집사3부: 기도-양인숙권사, 성경봉독-서인수집사4부: 기도-민승복권사, 성경봉독-최형석집사

수요기도회 (2월17일) 19:30 인도: 안금남 목사 ∎ 찬송/ 436, 495 장 ∎ 기도/ 1부- 오효숙 권사, 2부- 박정희 집사∎ 2부 찬양/ 요셉공동체 ∎ 성경말씀/ 에스더 2:19~23∎ 말씀선포/ 「왕후 에스더, 모르드개를 따르다.」 안금남 목사

새벽기도회 205호, 알파홀

∎ 매일 5:30 (주일 아침은 모이지 않습니다.)∎ 말씀: 마태복음 16~18 장 / 문재화 목사

◆ 생각해 볼 이야기 Thinking Story ⓫시간은 날카롭다. 시인 조인선은 시간에 관한 시 한 편을 썼는데 여러 시인들의 짧은 시와 그림을 엮어 만든 시집 <순간을 읊조리다>에 실린 그의 시 ‘인터넷 정육점’은 다음과 같다. 달력을 넘기다 손이 찢어졌어요 / 어머니가 웃으시며 붕대로 감싸주셨어요 얘야 시간은 날카롭단다

부산스럽게 시작했던 1월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시작 시간 1분 1초에 촉각을 세웠던 사람들은 또 다시 공기 같이 주어진 시간에 점차 무디어지고 익숙해져간다. 시간에 관한 이야기 중 고대 헬라인들이 시간이라는 단어를 두 가지로 나누어 사용하였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나는 물리적인 시간을 위해 사용했던 크로노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시간을 위해 사용했던 카이로스. 헬라인들은 후자 카이로스에 인격을 부여해 신으로 섬기기도 했다. 카이로스라는 신은 제우스의 막내아들로 기회의 신이었다. 그리고 이 기회의 신 카이로스는 매우 우스꽝스러운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앞머리는 풍성하고 긴 반면 뒷머리는 대머리로 그려지니 외모의 엉뚱함은 신들 중에 단연 최강이다. 그러나 이 엉뚱한 머리 모양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기회란 마치 이 신의 앞머리처럼 앞에 왔을 때는 잡기 쉬우나 잡지 못해 지나가버린 기회는 신의 뒷머리처럼 다시는 결코 잡을 수 없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었던 카이로스의 1월도 이제는 점점 무의미한 물리적 크로노스로 변하는 듯하다. 좋은 일들을 위한 결심의 때와 기회는 이미 놓쳐버린 듯 하고, 의식 속에 머물렀던 시간은 점차로 희미해져 의식의 아래로 내려가 버리고 만다. 그러나 이렇듯 잊고 있던 시간은 순식간에 방심한 마음에 날카로운 일격을 가하기 일쑤다. 죽음, 질병, 불운, 갑작스레 카이로스로 변한 시간은 우리를 당황스럽게 하고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물론 이 일격이 늘 불행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불현듯 찾아오는 기쁨의 때는 또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만드는지. 시간은 날카롭다. 긴 세월을 지내오신 어머니의 지혜를 빌어 말한 시인의 말처럼 깨어난 시간은 날카롭다. 주님은 우리에게 주의하고 깨어있으라는 당부를 하셨다. 시간을 알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막 13:33) 천지의 기상은 분간하면서 왜 시간은 분간하지 못하느냐 질책도 하셨다.(눅 12:56) 우리는 시간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어차피 우리는 다시 오마 약속했던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기다리는 사람이 시간의 감각을 잃어버린다면, 그리하여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망각하고 있다면, 그보다 더 불행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생각지도 않은 날 짐작도 못한 시간에 주인이 돌아와서 그 종을 동강내고 불충한 자들이 벌 받는 곳으로 처넣을 것이다.” (눅 12:46) <이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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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 질문(마 20:20~28)과 설명 2 금주의 나눔 2 ❿4. 열 제자들은 한 어머니의 요구를 듣고 어떤 감정이 생겼습니까?(24절) 열 제자는 요한과 야고보를 향해 분노했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열 제

자들도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 세상에서 힘 좀 써 보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한과 야고보가 기회를 선점한 것 같아서 매우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세상에서 채워지지 않은 일로 인해 분노하고 마음이 상하고 내가 누리지 못하는 것을 상대방이 누리는 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해 진다면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떤 모습인지 돌아봐야 합니다.(약 1:19~21)

5.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크고자 하면 어떻게 하고 으뜸이 되려면 무엇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까?(26,27절)

사람들이 세상에서 높아지기 원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것을 임의로 주관하고(군림하고) 권세를 부릴 수 있기(권력으로 내리 누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힘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서러울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다릅니다. 크고자 하면 섬겨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면 종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그렇게 하셨습니다.(요 13:12~17) 우리는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 방법으로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방식으로 삽니다. 가정과 교회가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내가 사는 삶의 자리가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어떤 직분이나 지위에 있든지 그것으로 섬기고 종이 되어야 합니다.(빌 2:6~8)

6.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28절) 주님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 오시지 않았고 섬기기 위해서 오셨고, 섬김의

극치인 대속물이 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래서 죽으신 것입니다. 한 마리의 어린 양이 되셔서 죽으신 것입니다. 죽으면 살려 주십니다. 낮아지면 높여주십니다. 무엇이 되려고 하지 말고 주님께서 가신 그 길을 나도 가야 합니다.(벧전 5:1~6)

<본문 적용>1. 무엇이 되는 것과 어떻게 사는 것 중에서 어느 쪽을 택하고 싶습니까? 왜

그렇습니까?

2.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인정할 수 있는 것입니까?

3. 누구를 어디까지 섬겨야 합니까?

◆ 예배위원안내 ➌하

구분/날짜 2월21일 2월28일 3월6일 3월13일

1부 기도 김종현 집사 박경은 집사 문두근 장로 고정민 권사성경 이영순 권사 구건희 성도 안순자 집사 박병준 집사

2부 기도 김회상 집사 박미경 집사 표정학 장로 정귀숙 권사성경 김길자 권사 황용하 성도 안영숙 집사 이충연 집사

3부 기도 이영진(왕) 집사 박미옥 집사 송귀남 장로 정영순 권사성경 장숙희 권사 김다현 성도 오계순 집사 최창수 집사

4부 기도 임한준 집사 박충심 집사 박병민 장로 이점례 권사성경 채인자 권사 오태영 성도 오혜정 집사 김명남 집사

수요기도

1부 김인숙 권사 김윤숙 권사 정용심 권사 윤민화 권사2부 박초연 집사 박영선 집사 박형례 권사 위숙진 권사

2월 예배 위원1부 박원식 장로, 4층- 박준모 집사, 이영순 권사2부 박원식 장로, 4층- 구충림 집사, 김회남 권사, 감사공동체

3부 박병민 장로, 4층- 방경신 집사, 김형례 권사, 문상률・배미선 집사겸손 공동체

4부 박병민 장로, 4층- 정 건 집사, 김길자 권사2부 수요 박원식 장로, 4층- 장숙희 권사, 배미애 집사

◐ 예배소식1.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2. 예배 후에 15분간 교제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에는 다른 모임을 갖지 않습니다.

3. 다음 주 2부 수요기도회(24일) 찬양: 베드로공동체

◐ 알파소식1. 52기 알파: 18일(목)에 시작합니다.2. 알파중보기도 모임: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2호 소그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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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소식 Seorosarang News ➍◐ 알림 1. 1, 2부 주일예배 후 1층 갈릴리 가나홀에 간식이 준비되었습니다.2. 오늘 점심은 매식입니다.3. 서로사랑 장학생 신청: 1/4분기 서로사랑장학생(고등학생, 대학생)선발, 다

음주(21일) 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셔서 사무실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4. 세례신청: 세례를 받기 원하시는 분은 사무실로 신청해 주십시오. 1) 교회 출석한지 1년이 지나신 분으로 만 15세 이상 되신 분이나 유아세

례를 받고 만 15세 이상 되신 분 2) 8번의 만남을 통해 교육을 받은 후 세례를 받습니다.

◐ 모임 1. 공동체 섬김이 모임: 오늘 오후 2시, 205호 알파홀2. 제14차 미국문화탐방 준비모임: 오늘 오후 1시, 304호3. 마르다공동체(여자 50~54세) 월례회: 오늘 오후 1시, 202호 여자목자실4. 권사회 월례회: 16일(화) 오후 7시, 1층 갈릴리 가나홀5. 배구・족구공동체: 오늘 오후 4시, 왕운중학교 체육관, 신입회원모집 합니다. 남녀 성도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문의- 정상길 집사(010-9667-8204)

◐ 교우소식 1. 별세: 박종열 집사(화평 22셀, 형기순 권사<이레>)의 부친

◐ 등록하신 분021.

◆ 나눔 질문(마 20:20~28)과 설명 1 금주의 나눔,1 ➒<본문 파악>1.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예수님께 나와서 무엇을 구한 어머니는 누구의

어머니였습니까?(20절) 요한과 야고보(세베대의 아들, 마 10:2)의 어머니입니다. 이름은 살로메입

니다.(마 27:56과 막15:40,41 비교) 그녀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현장에 있었던 여인으로 주님을 참으로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학자들은 아들들을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한 사람도 어머니였을 거라고 추정합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그녀는 잘못된 요구를 합니다. 세상의 명예와 만족이 마치 성공인 것처럼 생각한 것입니다. 자식이 잘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하려는 마음은 아름답지만 그 마음이 아가페로 변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추해질 수 있습니다.(요일 2:12~17)

2. 예수님께서는 그 어머니와 제자들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물으셨습니까?(22절)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실 수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마시는 잔은 고난과 죽음의 잔입니다. 그러나 세상 욕망에 눈이 먼 요한과 야고보, 심지어 어머니까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과연 그 잔을 마실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야고보는 예수님의 제자 중에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고(행 12:1~5) 요한은 말할 수 없는 고난과 핍박을 당한 후에 밧모 섬으로 귀양을 간 후 거기에서 자연사 했습니다.(계 1:9) 비록 그들이 잘못된 것을 구했지만 주님께서는 가장 값진 것으로 그들의 삶을 채워주셨습니다.(살후 1:3~9)

3. 예수님께서는 좌우편에 앉는 것은 누가 하시는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23절)

예수님께서 세상의 영광(높은 지위)을 원하는 요한과 야고보, 그리고 그의 어머니에게 분명하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의 좌우편에 앉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모든 권세는 위로부터 나온다는 분명한 가르침입니다.(요 19:8~11; 롬 13:1~7)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무엇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세상은 무엇이 되려고 하는 것을 꿈이라고 말하고, 그 꿈을 될 수 있는 대로 크게 가지라고 말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나 세상에서 무엇이 되려고 한다면 하나님의 주권을 침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나를 부르신 그곳에서 작은 일이라도 충성을 다 하는 사람입니다.(고전 7: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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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을 이해하는 맑은 글 2 말씀과 삶2 ➑

1. 섬기는 마음 한때 성공회의 감독이 되기를 꿈꾸었던 사무엘 브랭글이라는 청년이 구세군에 지원하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 영국으로 건너왔습니다. 그러나 부스 장군은 그의 지원을 마지못해 허락하면서 그에게 겸손한 마음을 키워 주기 위해 다른 훈련생들의 군화를 닦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낙심한 브랭글은 속으로 ‘내가 군화나 닦으려고 내 꿈을 좇아 대서양을 건너왔단 말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어느 날 환상 중에 예수님께서 무식한 어부들의 발위로 허리를 굽히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그는 조용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저는 그들의 구두를 닦겠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어느 날 한 어린이의 상처를 지극한 정성으로 치료해 주고 있을 때, 인근에 살던 이웃 주민이 물었습니다. “수녀님, 당신은 당신보다 더 잘 살거나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편안하게 사는 것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안 드시나요? 당신은 평생 이렇게 사는 것에 만족하십니까?” 테레사 수녀는 대답했습니다. “허리 굽히고 섬기는 사람에게는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답니다.” 콜롬비아 신학교 스티븐 올포드 박사에게 학생들이 물었습니다. “저희들에게 크리스천 리더십의 비결이 무엇인지 좀 말씀해 주십시오!” 올포드 박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비결이요? 무릎을 꿇으십시오. 눈에 눈물이 흐르게 하십시오. 그리고 심장이 깨어져도 참으십시오!” <교육위원회>

2. 사병 그랜트, 대통령이 되다. 미국의 자신만만하고 패기 넘치는 한 젊은이가 장교로 입대했다. 그는 너무 똑똑하고 완벽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미움을 샀다. 군에서 견디지 못하고 나온 그는 시골로 가 농부로 살면서 낮아짐과 겸손을 배웠다. 얼마 후 미국 남북전쟁이 일어났다. 그는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사병으로 자원입대했다. 장교였던 그가 사병으로 입대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모든 사람에게 겸손과 온유로 대하자, 사람들은 점점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장교로 발탁되었고, 후에 그의 온유하고 겸손한 인품에 반한 링컨 대통령은 그를 국방장관으로 임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훗날 그는 미국의 18대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다. 바로 그랜트 장군, 그랜트 대통령이다. 오거스틴은 말했다. 신앙은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이라고.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하나님의 은혜도 높은 마음이 아니라 낮은 마음, 겸손한 마음에 담긴다. 겸손은 하나님의 은혜를 담는 그릇이다. -- <국민일보/겨자씨>, <교육위원회>

◆ 주님이 가신 길(마 20:20~28) 금주의 말씀요약 ➎

우리들은 힘들고 어렵고 천하게 보이는 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이런 일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잠시 동안은 그런 일을 할 수는 있어도 인생 전부를 그렇게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을 정말 사랑하고 그 길로 가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십니다.

고난과 죽음을 말씀하시며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예수님의 발걸음을 막아선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에게 주님의 나라에서 자신의 두 아들을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고 합니다. 이 요구는 예수님과 함께 3년 동안 고생했으니 이제 예루살렘에서 그 보상을 받아보겠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고생 끝, 부귀영화의 시작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이런 어머니의 태도를 보며 흥분합니다. 사실 똑같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이 짧은 삶을 살면서 왜 고생을 해야 하고, 힘든 삶을 살아야 합니까? 적어도 고생하고 수고하면 마지막에는 그에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자들은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에게 긍정적인 반응하는 예수님의 태도에도 마음이 상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화가 난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나라와 본질적으로 달라서 크고자 하면 섬겨야 하고 으뜸이 되려면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인자(예수님)도 섬김을 받으려 고 오시지 않았고 도리어 섬기려 하고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가신 그 길은 아무 조건이 없는 완전한 섬김이고 완전한 희생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가기 싫어하는 길을 주님은 묵묵히 걸어가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부르신 사람들에게 단 한 번도 이 땅에서 부귀영화를 누릴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 가신 길을 함께 가면 고난과 멸시와 천대와 죽음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상하게도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주님으로 인해 영광과 명예와 성공을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명예와 지위와 부유함을 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권세와 힘과 넉넉함이 주어지든지 우리가 가야할 길은 섬김의 길이요, 종의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대접을 받을 수는 있지만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대접을 받으면 나도 더 겸손하게 대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삶이 주님이 가신 길입니다.

내 만족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내게 주신 생명과 명예까지 드릴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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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이 가신 길(마 20:20~28) 만화/Cartoon ➏글, 그림: 전은찬 성도

◆ 말씀을 이해하는 맑은 글 1 말씀과 삶1 ➐1. 동생에게 좋은 차를 선물해 주고 싶은 형 어느 신사가 호텔 주차장에 아주 값비싼 자동차를 주차하고 있었다. 그때 한 소년이 다가 오더니 그 자동차를 아주 부럽게 바라보았다. 그 소년은 차에서 내리는 신사에게 물었다. "아저씨, 이 차 꽤 비싸게 주고 사셨지요?" 그러자 그 신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야, 이 차는 나의 형님이 나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란다." 이 말을 들은 소년의 입에서 "나도…" 하는 떨리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그 신사는, 소년이 자기도 커서 형으로부터 그런 자동차를 선물로 받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고 받아들여 이렇게 물었다. "왜, 너도 커서 이런 자동차를 형에게 선물 받고 싶니?" 그런데 의외로 소년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도 빨리 커서 그런 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집에는 몸이 불편한 동생이 있어서 멀리 움직이기가 불편해요. 그래서 나도 내 동생에게 이런 좋은 차를 사 줄 수 있는 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는 부모님에게,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받는 것만을 생각한다. 주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고 오히려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교육위원회>

2. 인공 심장 분야를 개척한 윌리엄 드브리스 박사 사람들은 종종 심장 수술을 하는 외과 의사를 의학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인식한다. 인공 심장 분야를 개척했던 윌리엄 드브리스 박사를 아는 사람들은 이 사실에 더욱 동의할 것이다. 켄터키 주 루이스빌에 있는 후마나 병원의 동료들은 드브리스 박사에 대해 ‘낙심한 환자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려고 주일마다 나타나는 의사’라고 설명했다. 드브리스 박사는 가끔 간호사들의 임무인 환자복 갈아입히기도 자진해서 했고, 환자가 대화를 원하면 기꺼이 응해 주기도 했다. 친구들은 드브리스에 대해 어디를 가든지 적합하게 들어맞는 ‘오래된 구두’라고 불렀다. 그는 수술실에서 카우보이 장화 신기를 좋아했고, 종종 비발디나 재즈 음악을 들으면서 심장 수술을 했다. 루이스빌의 심장 전문의 로버트 구딘은 말한다. “그는 항상 웃음을 머금고 웃음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곤 했어요.” 당신이 아무리 높이 올라갔다고 하더라도 무(無)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당신이 엄청난 부귀와 특권을 갖고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무기력한 갓난아기였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라. 진정한 성공은 다른 사람의 섬김을 받는 자리에 도달했을 때가 아니라, 어느 자리이든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리에 있을 때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 어너 북스, 「새로운 출발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 <교육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