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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0 · Contents 2017 AUTUMN 74 DrIVe 완벽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다 82 TraVeL 서울에서 90분, 양양 즐기기 발행처 284 더클래스 효성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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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2017 AUTUMN

06 new car

The New S-Class

12 THecLaSS newS

더클래스 뉴스

18 THecLaSS PeOPLe

더클래스 피플 인터뷰

24 HOT PLace

All In One Place,Hyundamwon

THE CLASS는 더클래스 효성 고객들을 위해 발행하는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입니다.

THE CLASS는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의 윤리 강령 및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THE CLASS에 실린 글과 사진은 임의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MeMbership Magazine

2017 aUTUMnVol 39

The class 28 PHOTO GaLLerY

Somewhat Familiar...

36 QUIcK BITe

한 번 가면 빠져버리는 매력적인 나라, 몽골

40 TraVeL

처음 만나는 몽골!

58 SPecIaL TraVeL

생소한 4곳의 몽골리아 여행지

70 aDVIce

몽골여행의 조언

C o n t e n t s2017 AUTUMN

74 DrIVe

완벽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다

82 TraVeL

서울에서 90분, 양양 즐기기

발행처 더클래스 효성 강남구 강남대로 284

더클래스 효성 고객센터 1899-0808 www.theclasshyosung.com발행일 2017년 9월 18일 발행인 배기영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강남 바 00105

기획 aroundtheWORLD Inc 주소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18길 23 101호

전화 02-3477-7046 디자인 K Design광고/마케팅 02-570-1342

93 GIFT

독자선물

6

새로운 디자인, 보다 효율적이고 강력해진 엔진으로 거듭난 The New S-Class가

럭셔리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돌아왔다.

이 시대 최고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The New S-Class는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The New S-ClassThe New S-Class의 귀환

6

The New S-Class는 경쟁자가 없는 럭셔리 세단인 만큼 위엄있

고 강력한 포스를 바탕으로 과하지 않지만 다이내믹한 요소들을

곳곳에 적용하였다.

기존 V12기통 모델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The New S-Class 전

라인업에 적용하였고, 하단의 대형 공기 흡입구는 더욱 스포티

해졌으며, 크롬 인서트는 고급스러움을 더욱 배가시킨다.

특히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크리스

탈-룩 리어램프가 더욱 럭셔리 하고 한층 더 세련된 외관을 자랑

한다.

NEW CAR

The New S-Class의 인테리어는 기존 S-Class 디자인 컨셉에 디

테일을 가미하였다. 좌우로 시야를 꽉 채우는 대형 와이드 스크

린 콕핏 디스플레이와 원형 에어밴트는 우아하면서도 럭셔리한

감각을 추구하며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완전히 달라

진 3-스포크 스티어링 휠, 고급스러움을 더욱 살린 우드 트림에

서부터 최고급 가죽으로 감싼 도어 트림까지 기존의 S-Class의

실내를 업그레이드 하여 그 품격을 더욱 높였다.

8

The New S-Class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완벽하게 새로워진 엔진이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S 350 d 4MATIC / S 400 d 4MATIC Long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디젤 엔진인 직렬 6기통 OM 656이 The New S-Class에 최

초 적용되었다. 기존 실린더가 좌우 양쪽에 3개씩 V자 형태로 배치되었다면 OM 656

은 실린더 6개가 일렬로 배치되었다. 또한 가변 벨브리프트 기술이 적용되어 연료 소모

는 물론 배기가스 배출량도 줄였고, 실린더 내부에 나노 슬라이드 코팅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에도 더욱 신경을 썼다.

V8기통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

S 560 4MATIC Long / Mercedes-Maybach S 560 4MATIC

The New S-Class의 가솔린 모델의 V8 바이터보 엔진도 새로워졌다.

기존의 M278 엔진보다 배기량은 줄었지만 효율성, 정숙성, 출력은 크게 향상되었다.

연비 효율성 부분을 캠트로닉 밸브 조절 시스템과 정속 주행 중 실린더를 반만 쓰는 기

술을 적용해 더욱 개선시켰다.

9G-Tronic (9단 자동변속기)

9G-Tronic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자동 변속기로 The New S-Class 전 모델에 기

본 적용되었다.

기존의 7G-Tronic보다 효율성은 높아지고 엔진 작동음과 진동은 감소했다.

Performance

모델 가격(원) 엔진 트랜스미션 최고출력 배기량

S 350 d 4MATIC 145,500,000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자동 9단

286 마력 2,925cc

S 400 d 4MATIC Long 166,500,000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340 마력 2,925cc

S 450 Long 168,500,000 V형 6기통 가솔린 엔진 367 마력 2,996cc

S 450 4MATIC Long 173,500,000 V형 6기통 가솔린 엔진 367 마력 2,996cc

S 560 4MATIC Long 201,500,000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469 마력 3,982cc

Mercedes-AMG S 63 4MATIC+ Long 218,500,000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612 마력 3,982cc

Mercedes-AMG S 63 4MATIC+ Long Performance Edition

250,500,000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612 마력 3,982cc

Mercedes-Maybach S 560 4MATIC 243,500,000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469 마력 3,982cc

Option

멀티빔 LED (ULTRA RANGE high beam)

The New S-Class에 기본 적용된 차세대 멀

티빔 LED는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헤드라이

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3개의 LED 광섬유로 디자인 된 헤드라이트

는 S-Class만을 위한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새롭게 적용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차

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주행 보조 시

스템 조작 시 손을 떼지 않고 직관적으로 이

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또한 터치 컨

트롤 버튼이 양쪽에 적용되어 계기반 메뉴와

COMAND online 메뉴를 설정할 수 있다.

에너자이징 컴포트 (Energizing Comfort)

The New S-Class부터 새롭게 추가된 에너

자이징 컴포트 기능은 공조장치와 시트 열선,

통풍, 마사지, 그리고 조명과 음악까지 유기적

으로 연결되어 상쾌함, 따뜻함, 안락함 등 총

6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전자에게 색다른 드라

이빙의 즐거움을 준다.

NEW CAR

10

Mercedes me Connect(이하 Mmc)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브랜드이다.

고객 특성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Mmc는 차량의 정기점검 스케줄링, 차량 진

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기본적인 기능부터 원격 시스템, LTE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리모트 파킹 및 위치추적에 이르는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The

New S-Class를 통해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었다.

Mercedes me connect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차량 상단 오버헤드콘솔에 위치한 3개의 버튼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선택하여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bCall (긴급 출동 고객센터)

타이어 펑크, 가벼운 접촉 사고, 배터리 방전 등으로 차량 운행이 불

가할 경우, bCall 버튼을 눌러 고객센터와 즉각적인 연결 (24시간)

eCall (Emergency Call)

사고 발생 시, eCall 버튼을 누르면 고객센터의 지원을 통해 즉시 구

조 조치

iCall (Mmc 고객센터)

고객센터와 통화 연결. Mmc 관련 문의 응대, 인근 네트워크 위치 정

보 제공, 예약 정보 안내 등 광범위한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 주요 기능

bCall eCall iCall

사고 복구 서비스 ▶

사고 후 긴급 출동 고객센터를 통해 인근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로 인도

주차 차량 위치 추적 ▶

App을 사용하여 주차된 차량까지 경로를 안내 받을 수 있음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 (Remote Parking Assist) ▶

운전자가 하차하기 어려운 좁은 공간 주차를 위해 차량 외부에

서 App을 이용한 주차가 가능함 (단, 블루투스 연결 범위 내에

서만 가능)

NEW CAR

12

Mercedes SUV LoungeMercedes SUV와 서핑의 만남

더클래스 효성은 지난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Mercedes SUV Lounge를 개최하였다.

Mercedes SUV Lounge에 참여한 고객 40쌍은 더클래스 효성 전시장에 집결한 후, The

GLC 부터 Mercedes-AMG G 63까지 시승을 원하는 Mercedes SUV 모델을 선택하여

강원도 양양까지 신나는 드라이빙을 만끽하였다.

고속주행과 시내주행을 넘나드는 약 170km에 달하는 장거리 운행으로 Mercedes SUV

의 성능과 다양한 옵션을 경험하며 도착한 곳은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서피비치(Surfyy

Beach).

서피비치(Surfyy Beach)는 국내 최초의 서핑 전용 해변으로서 최근 트렌디한 레포츠로

급부상 중인 서핑을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서퍼들이 모이는 핫스팟이다.

THE CLASS NEWS

서피비치에 도착한 고객은 전문가에게 서핑 강습을 받은 후 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서핑

을 즐기며 장시간 운전의 피로를 날렸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 무렵, 코로나 선셋 바에 준비된 BBQ로 허기를 달래고 곧이어 이어

진 레드불 디제잉 파티로 그간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는 익사이팅한 시간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였고, 이튿날 간단한 조식과 해변 요가로 전날 쌓인 피로를 풀며 힐링

의 시간을 가졌다.

소형 SUV 모델 The GLA부터 괴물 오프로더로 불리우는 Mercedes-AMG G-Wagen

까지,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SUV 전 라인업을 갖춘 메르세데스-벤츠의 완벽한 기술력

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경험하기 위해 기획된 Mercedes SUV Lounge.

더클래스 효성은 낭만적인 여름 해변에서 고객과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14

지난 7월, 더클래스 효성 서초 서비스센터가 확장 이전하여 새

롭게 오픈 하였다.

지하 4층에서 지상 5층에 이르는 규모로 전문 테크니션이 포진

되어 일반 수리부터 사고 수리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정비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다.

일반 수리 16개, 사고 수리 16개, 총 32개의 워크베이는 고객

대기 시간을 단축시켜 주고,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서비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 ‘My Service(마이 서비

스)’ 를 도입하여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서비스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또 하나의 퍼스트클래스 서비스 더클래스 효성 서초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오픈

독립 공간으로 마련된 상담 라운지는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함

께 차량 정비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할 수 있고, 메르세데스-벤

츠 고유의 인테리어 시스템인 MPSII 익스클루시브를 적용한 고

객 라운지에는 미니 바와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 Shop이 입점

하여 대기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준다.

더클래스 효성은 고객이 차량을 구입한 후에도 최고의 서비스

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설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력 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더클래스 효성 서초 서비스센터

주소 :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55길 65(서초동) / 대표번호 : 02-3488-2400

워크샵전경 My Service (마이 서비스)

접수 데스크 (Reception)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 Shop

상담 라운지

고객 라운지

THE CLASS NEWS

더클래스 효성은 지난 8월 21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Men’s Show Summer’에 참가해 Mercedes-Benz SUV의

전 라인업을 소개하였다.

‘2017 Men’s Show Summer’는 패션, 스타일링, 캠핑, 바이크

등 트렌디한 남성들의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서, 더클래스 효성은 자동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참여

하였다.

SUV의 S-Class로 불리우는 The GLS부터 감각적인 디자인

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쿠페형 SUV 모델들까지,

2017 Men’s Show Summer Mercedes SUV 전 라인업 총 출동!

Mercedes-Benz SUV 전 라인업 중 5개 모델을 전시하여 전시

회에 방문한 남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2017 Men’s Show Summer’에는 9월에 출시될 The New

S-Class부터 새롭게 적용될 커넥티드카 서비스, ‘Mercedes me

Connect(메르세데스 미 커넥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

지털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방문 고객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

다.

또한 다양한 메르세데스-벤츠 악세서리와 컬렉션을 전시하

여, 차량을 계약한 고객에게는 샘소나이트와 콜라보레이션 한

X-Brade 수트 캐리어를 선물로 증정하였다.

16

더클래스 효성 송파 서비스센터에서는

고객의 시간을 절약하고 라이프스타일

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아주 특별한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BTrain 서비스

수서발 SRT를 이용하는 차량 정기점검 대상

메르세데스-벤츠 보유 고객이 더클래스 효

성 송파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맡기면 수서역

까지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행 기간

동안 맡겨놓은 차량의 정기점검을 받을 수 있

는 더클래스 효성만의 프리미엄 서비스이다.

고객 도착 시간에 맞춰 픽업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문의 : 1899-0808

더클래스 효성은 지난 6월, 차량 구입 고

객을 대상으로 2017 리멤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더클래스 효성의 가족이 된

지 1주년이 된 것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의미로 기획된 리멤버 프로그램은 2010

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더클래스

효성만의 차별화 된 서비스이다.

차량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

을 가족처럼 여기며 불편함이 없는지 늘

살피는 더클래스 효성의 마음이 담겨 있

다.

MBTrain 서비스

2017 리멤버 프로그램 1st Anniversary of Mercedes-Benz Family

새롭고 트렌디 한 장소, 힐튼 부산은 항상 신선한 놀라움으로 가득합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유니크한 건축물과 어우러진 바다의 풍경은 절대 잊지 못할 휴식을 선사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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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BUSAN

URBAN RETREAT,HILTON BUSAN IS OPEN

18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외국계 기업 키 어카운트 매니저 이택민 고객

Editor Na Bo Young Photographer Yi Chang Joo

이택민 고객은 10년 이상 외국계 기업에서 근

무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일용소비재(Fast

Moving Consumer Goods· 이하 FMCG) 분

야의 키 어카운트(Key Account)를 담당하고 있

다.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생소하게

들리는 ‘FMCG’는 ‘약 1년 이내의 단기간에 소

비되는 비내구성 소비재’를 뜻한다. 쉽게 말해,

음료나 맥주 같은 식음료, 휴지나 세제 등의 공

산품처럼 단기간에 빨리 사용되는 소비 용품들

이 이에 속한다. 이택민 고객은 국내 굴지의 마

트들에서 이 분야에 해당하는 자사 제품을 리

스팅하고 판매하는 모든 업무를 맡고 있다. 늘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소비자 성향에도 민

감해야 하다 보니 그의 눈과 귀는 늘 새로운

것, 변화하는 것을 향해 깨어 있다.

하루 일과는 보통 어떻게 되나?

FMCG 시장은 변화에 매우 민감한 시장이다.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시장조사는 물론이고, 변화에 맞는 새로운 제품의 개

발과 판매 촉진을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없

어서 못 파는 제품이 한두 달 만에 시장에서 사라지기도 하고, 아무도 기

대하지 않았던 제품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기도 하기 때문이다. 민감한

시장을 직접 살피기 위해서 유통 업체들을 방문해 확인하고 논의하는 것

이 내 중점 업무다. 바이어들과의 협의, 개발, 제안을 위해 각종 자료를

구축하여 내·외부적 설득 작업 준비를 한다. 크고 작은 행사 관리 및 매출

관리도 필요하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조사하고 준비하고 제안하고 동의

를 구하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오전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예쁜 두 딸을 유치원에 등교시켜 주는 일이다. (웃

음)

올해 송파 전시장에서 개최된 더클래스효성 ‘어린이 그림대회’에서 자녀가 상을 받

았다고 들었다.

담당 세일즈 컨설턴트에게 대회에 대한 정보를 받고 무척 반가웠다. 큰

딸이 아기였을 때부터 그림을 그릴 때에는 집중력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한 시간에서 두 시간씩 그림에만 몰두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일부러 학

원에 보내지 않고 그저 좋아하는 것에 맘껏 몰두하게 해줬다. 내가 어렸

을 때 억지로 피아노 학원을 다니다가 평생 싫어하게 된 게 생각나서다.

지금도 큰 아이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특히 글자를 익힌 후부터는

그림이 있는 이야기책 같은 것을 만들곤 한다. 본인만 좋다면 올해 크리

스마스 선물은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는 장비를 사줄까 생각 중이다.

여가 시간을 가족과 많이 보내나?

봄에는 장모님과 장인어른을 모시고 온 가족이 하와이에서 쉬다 왔고,

여름에는 아내와 아이들과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여행했다. 틈틈이

‘지산 락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각종 뮤직 페스티벌

에도 갔다. 그 밖에도 올해는 새로운 스포츠에도 도전해 가족들과 양양

에 가서 윈드서핑을 배웠던 것이 큰 추억이 됐다. 내가 원래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그동안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두루두루 여행했다.

THECLASS PEOPLE

20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 사진으로 남기거나 소셜미디어에 기록하기도 하

나?

인스타그램에 주로 기록한다. 사진과 글을 모아서 책으로 만

들어 주는 곳이 있길래 책으로도 만들어 간직하고 있다. 여행

다녀온 것뿐만 아니라 2011년에 큰아이가 태어난 직후부터

가족 일기를 책으로 만들었더니 벌써 여러 권이 모였다. 한 권

씩 늘어날 때마다 인생을 채워 가는 느낌이 든다. 그 책들을 볼

때마다 점점 더 즐겁고 값진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진다.

최근 ‘메르세데스 트로피 코리아 2017’에서 결선에 진출했다고 들었다.

2009년에 처음 골프를 시작했다. 그런데 제대로 된 강습도 안

받고 혼자 익혔다. 마치 당구장 가듯이 스크린 골프장을 다니

다가 갈비뼈가 두 번이나 부러졌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는

참 무식했구나’ 싶지만 흥미가 점점 늘어나서 지금까지 골프

를 즐기고 있다. 덕분에 ‘메르세데스 트로피 코리아 2017’에서

결선에 진출해 제주도에서 결승전을 치렀다. 호주에 매튜라는

친구가 살고 있는데, 한적한 시골 골프장에서 카트에 맥주 한

박스 싣고 일주일 동안 골프만 치자고 하더라. 언젠가 그건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은 성향인 것 같다

맞다. 늘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고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내가

기본적으로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새로

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변화에 능동적이라 낙천적일 수밖

에 없다고 생각한다. 도전정신의 밑바탕에는 ‘변화에 잘 적응

해서 뭐든 이룰 수 있다’는 무조건적인 믿음이 어느 정도 깔려

있지 않은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어떻게든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발휘되는 것 같다. 나는 걷다가 신발 끈이

풀려도 ‘잠깐 쉬어 가라는 신호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는 타입

이라서 힘든 일이 생겨도 반드시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확

신하곤 한다. 아무 근거도 없이 그냥 무작정 그렇게 믿어 버린

다.

평소 사람을 보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나?

학창시절에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었는데 실력이 뛰었다기보

다는 관찰력이 좋아서 세부적인 표현을 잘했다. 이처럼 사람

을 볼 때에도 아주 작은 부분까지 보일 때가 많고, 보이는 것에

관해 깊게 생각하는 습성이 있다. 때로는 너무 자세히 보려고

하고,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해서 상대방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거나 나 혼자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지만 직업에는 도

움이 된다.

사람을 보는 기준이 메르세데스-벤츠나 더클래스 효성을 선택할 때도

작용했나?

THECLASS PEOPLE

그렇다. 역사, 안전성, 명성 등을 모두 고려해 메르세데스-벤

츠를 택했다. 모델을 선택할 때는 4인 가족이 타기에 적합한

세단들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그중에서도 최신형보다는 일정

기간 동안 신뢰가 구축된 모델이 좋아서 E220 BlueTEC을 선

택했다. 구매 후에 느낀 점은 차는 물론이고 딜러가 참 든든하

다는 것이다.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살펴준다는 느낌이

들어 고마운 마음이 든다. 세일즈 컨설턴트 중에는 판매 전과

후의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들도 있는데, 더클래스 효성 세일

즈 컨설턴트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덕분에 다음에 새 차를 구

입할 때도 더클래스 효성에서 사고 싶고, 주변에도 널리 알리

고 싶다.

차에 관해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

차를 사고 1년쯤 되었을 때였다. 차에 시동을 켜고 기어를 드

라이브에 놓고 브레이크만 밟은 상태에서 집 앞에서 아이들과

아내를 기다린 적이 있었다.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가 아이들

이 다가오길래 얼른 태워주려고 나도 모르게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문을 열고 나갔다. 차가 살짝 덜컹하는 순간에 기어를

드라이브에 놓고 있다는 걸 깨달았는데 천만다행으로 내 차

는 문을 열면 자동으로 기어가 주차 모드로 바뀌는 기능이 있

었다. 아이들이 차 바로 앞에 있는 상태에서 만약 그대로 차가

움직였다면 무슨 일이 있었을지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차량의 안전 장치가 우리 가족을 지켜준 셈이다.

앞으로 타고 싶은 또 다른 차량 모델도 있나?

얼마 전에 The GLE와 The GLS를 시승할 기회가 있었다. 평

소에는 SUV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10시간 정도 직접 운전

해 보고 나서 큰 매력을 느꼈다. 그때부터 탐이 나기 시작해서

다음에 사고 싶은 모델 후보 1순위가 됐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바라는 점이나 계획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업무적으로는 새롭게 바뀐 부서에서 맡은 직무들을 잘 해나

가서 성과도 이루고 인정도 받고 싶다. 사적으로는 심신의 개

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심신 개발이라는 것이 다른 게 아니라

‘노르웨이에 가서 오로라 보기’ 같은 것들이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운동도 실컷 하고 이것저것 배우고 싶다. 관광지만 돌

아다니기 보다는 특별한 곳에서 한 가지에 푹 빠져드는 여행

이면 좋겠고,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이 아니라 즐겁게 몰두하

는 운동이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취미도 새

롭게 배우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재테크도 하고 있고 미래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지만, 하루하루는 그저 그 순간을

충실하게 즐기고 싶다. 어느 순간 갑자기 내일이 사라진다고

해도 한 점 후회가 없이 추억 가득한 오늘을 누리고 싶다. 그

게 내 인생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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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YOLO는 소중한 오늘을 더 뜻 깊게 보내는 것!서초 서비스센터 홍선모 지점장

서초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후, 방문 고객들의 반응이 확실히 좋아졌

다고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고유의 인테리어 시스템인 MPSII 익스클

루시브를 적용한 2층 고객 라운지에서는 통유리로 내려다보이는 워크

샵에서 내 차가 수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동선으로

신속해진 서비스 시간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

확장하며 달라진 또 다른 특징은 미국, 영국 등의 선진국에서 호평 받

고 있는 ‘마이 서비스(My Service)’ 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고객의 라이

프스타일에 맞춰 4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획일화 되지 않

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서, 전화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04년 말, 더클래스 효성 설립과 함께 오픈한 서초 서비스센터는 명

실상부 메르세데스-벤츠의 메인 서비스센터입니다.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하면 언제나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하는 내공 있는 서비스센터

죠. 일반 수리는 물론, 사고 수리까지 커버하는 복합 정비 센터입니다.

서초 서비스센터의 원년 멤버였던 직원들이 지금은 더클래스 효성 다

른 서비스센터의 지점장 등 회사의 중점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홍선모 지점장 역시 지금의 서초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관리 파트와 서

비스 어드바이저를 거쳐 현재까지 왔다. 차량 정비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부터 고객과의 차량 상담까지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다져 온 덕에

현재의 위치에서 각 분야의 직원들을 독려하고 이끌어갈 수 있다.

“요즘에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라는 말이 유행이라고 합

니다. 한 번뿐인 인생이니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중시하며 살겠다는

매력적인 의미죠. 그래서인지 젊은 친구들이 욜로를 삶의 기본 모토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

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생각하지 않은 채 그저 몸과 마음이 편한

일만 찾으려는 경향이 보일 때가 있어요. 내일도 모레도 생각하고 싶

지 않다는 기분으로 사는 것 같을 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어려

운 점이나 힘든 일을 해낼 때의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어요. 하루

하루를 귀하게 여기면서 사는 것이야말로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욜로

가 아닐까요?”

지난 7월에 더클래스 효성 서초 서비스센터가 새롭게 확

장 이전했다. 이전 전시장보다 쾌적하고 넓은 공간을 마련

했고 시설도 확충했다. 각 파트마다 직원도 충원해 고객 응

대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현재 60명 넘는 직원을 이끌고

새로워진 서초 서비스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홍선모 센터장

을 만났다.

Editor Na Bo Young Photographer Yi Chang Joo

진정한 YOLO는 소중한 오늘을 더 뜻 깊게 보내는 것!서초 서비스센터 홍선모 지점장

긴급시 보험사보다 먼저 떠오르는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되는 것이 목표!서초 서비스센터 사고수리 전문 서비스 어드바이저 오상민 과장

일반 수리와는 다르게 사고 수리는 파손범위가 커서 견적 금액이 적

게는 수십 만원에서부터 많게는 수천 만원에 이른다. 정확한 예상 견

적, 수리 진행 중에 추가되는 수리 범위 확인, 완료 후의 견적서 작성까

지 꼼꼼하게 진행해야 한다. 특히, 크게 파손된 차량의 경우에는 보험

사에서 지급 가능한 한도 금액이 정해져 있어서 더욱 각별하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또한, 기본적으로 외장의 판금 도색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리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에 대해서도 고객에게 잘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한다. 오상민 과장의 업무는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수

리를 모두 마친 후에 아무 이상이 없는지 모니터링 하는 것까지 이어

진다.

“사고 케이스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첫째, 절대로 음주운전을 하지 말

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음주운전 사고는 본인 차량 보험 처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수백 수 천 만원의 수리비용을 직접 부담하게 됩니다. 물

론, 그전에 안전과 생명을 위해서 절대 음주운전을 하면 안되겠죠. 둘

째는 1년 또는 15,000km 주행 후 정기 점검을 필히 받아야 한다는 겁

니다. 차량의 성능 유지, 타이어나 브레이크 등의 소모성 부품의 상태

체크를 정기적으로 해줘야 안전하게 차량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오상민 과장은 2005년에 일반 수리 테크니션으로서 메르세데스-벤츠

와의 인연을 처음 맺었다. 수 년간 사고 사례를 보면서, 역시 메르세데

스-벤츠는 최고의 안전성을 지닌 명차라는 점을 느낀다. 위험천만한

사고를 겪은 고객들이 서비스센터를 찾아오면서 가장 먼저 하는 말이

‘큰 사고를 겪었는데도 크게 다치지 않아서 차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

다’라는 것이다.

“서초 서비스센터는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 중에서 미스

터리 쇼핑 평가 전국 1위를 수 차례 달성했고, 매달 하는 CS 평가에서

도 고객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도색 후 열처리 하

는 3 개의 도장 부스가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작업 시간이 빠른 것도 강

점입니다.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활용하여 고객의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죠."

처음에는 무조건 수리를 빨리 해달라고 재촉했던 고객이 수리 과정 사

진을 보내면서 상세히 설명하면 비로소 이해하면서 고맙다고 음료수

를 건넬 때 가장 보람 있다는 오상민 과장.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었을 때 보험사보다 먼저 생각나는 든든한 서비

스 어드바이저이고 싶다고 한다.

오상민 과장은 사고수리 전문 서비스 어드바이저답게 꼼꼼

한 인상과 차분한 말투를 지녔다. 그를 찾는 고객은 교통사

고로 차량이 파손된 고객들이다. 사고 차량을 진단하고, 수

리 방향과 견적을 파악하고, 수리가 완료되면 견적서를 작

성해 보험사 측에 청구하는 것까지 모두 그의 손을 거친다.

정확한 판단력과 확실한 믿음을 주어야 하는 일이기에 그

는 언제나 긴장을 놓지 않고 촉각을 곤두세운다.

Editor Na Bo Young Photographer Yi Chang Joo

THECLASS PEOPLE

뱅가를 빼놓고는 현담원을 논할 수 없다. 현담원 지하 1층에 자

리잡은 뱅가는 2005년에 런칭하여 국내 최대 수준인 700여종의

와인 셀렉션을 갖추고 있으며, Wine Spectator가 선정한 Best

of Award of Excellence를 6년 연속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와인바로 인정받고 있다. 수제 샤퀴테리, 캐비아 서비스,

제철 식자재로 만드는 프리픽스 메뉴 등을 책임지는 미슐랭 3스

타 출신 셰프들과 풍부한 와인 지식과 경험을 자랑하는 프랑스

공인 소믈리에팀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팀워크는 뱅가가 지금까

지 꾸준히 사랑 받는 가장 큰 이유이다. 또한 매일 밤 국내외 유

명 재즈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라이브 재즈 공연은 뱅가를 더욱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All In One Place, Hyundamwon

Address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6, 지하 1층

Tel 02-516-1761

Biz Hour 18:00-02:00

Price Range 22,000원~

Vin.ga 뱅가

최상급 제철 식자재로 만든 스시 오

마카세를 즐긴 후 라이브 재즈 공연

을 들으며 와인과 함께 로맨틱하게

밤을 마무리를 하거나, 셰프가 직접

구워주는 한우와 계절요리로 식사를

한 후, 신나는 음악과 함께 칵테일을

마시며 파티를 하는 것! 자리를 옮기

지 않고 한 건물 안에서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면 흥이 깨질 염려도, 차량

을 옮기느라 대리를 부르거나, 택시

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을

것이다.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네 곳의 즐

거운 공간을 모은 핫플레이스! 미식

의 다양한 즐거움을 한 장소에서 경

험할 수 있는 현담원을 소개한다.

현담원 1층에 위치한 멋진 다이닝 라운지, 마크스를 소개한다.

마크스는 낮과 밤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세련된 인테리어

가 돋보이는 공간으로써 낮에는 에그 베네딕트, 프렌치 토스트,

크로크 마담 등의 캐주얼한 브런치 메뉴를, 밤에는 다양한 음료

와 함께 페어링하기 좋은 절인 연어가 들어간 콥샐러드, 허브 스

터핑으로 속을 채운 로스트 치킨, 16시간 저온조리한 바비큐 폭

립, 치미추리 소스를 곁들여 즐기는 치맛살 스테이크 등의 컴포

트 푸드(Comfort Food)를 즐길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

리스트를 비롯하여, 다년간의 경험과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

하는 믹솔로지스트팀이 만드는 칵테일은 마크스를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현담원 2층에 위치한 스시마이엔 신라호텔 아리아께

16년 경력의 스시 장인 유오균 셰프가 있다. 춤출 ‘무

(舞)’자를 일본어로 발음하면 ‘마이’가 되는데, 스시마

이라 이름지은 것은 스시를 통해 고객에게 관능적인

기쁨을 선사하고자 함이다. 가장 좋은 재료만 쓴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엄선한 최고의 제철 식자재로 최상의

맛에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온 기물들로 멋을 더한다.

오롯이 음식에만 집중하게 되는 블랙 컬러 인테리어까

지도 유오균 셰프가 직접 관여하지 않은 것들이 없다.

8석이 전부인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즐기는 스시 오마

카세를 경험해 보면 맛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

는 유오균 셰프의 고집을 느낄 수 있다. 국내 스시야

중에서는 유일하게 즉석 덴뿌라도 경험할 수 있다.

8석이 전부인 바(Bar)로 구성된 현담원 그릴은 그날 그날 가장

맛이 뛰어난 제철 식자재를 엄선하여 조리한 계절요리와 특수

부위를 포함한 7 종류의 최상급 퀄리티의 한우구이를 오마카세

로 즐길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정해진 메

뉴판은 존재하지 않지만, 매일 산지에서 직접 제공 받는 식자재

로 만든 전채 요리와 전국 각지에서 공수 받은 한우를 본인이

직접 손님의 입맛에 맞게 구워주는 장지호 셰프는 손님과의 교

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완벽한 음식과 서비스로 현담원

그릴을 방문한 모든 손님에게 최고의 미식 체험을 선사한다. 바

뒤에 위치한 편안한 소파에선, 식사 후 과일, 하몽 등과 함께 천

천히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다. 한우를 사용한

프리미엄 오마카세 중에서도 최상급인 현담원 그릴의 큰 장점

은 프라이빗하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Address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6, 1층

Tel 02-6925-3129

Biz Hour 11:00 - 02:00

Price Range Lunch 16,000원~ Dinner 24,000원~

Mark’s 마크스

Address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6, 2층

Tel 02-6925-3127

Biz Hour 18:00~24:00 (L.O 23:00)

Price Range 1인 300,000원, 6인 이상 예약

Hyundamwon Grill 현담원 그릴

Address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6, 2층

Tel 02-6925-3126

Biz Hour 12:00 - 15:30 / 17:30 - 22:00

Price Range Lunch 120,000원~150,000원, Dinner 250,000원~300,000원

Sushi Mai 스시마이

HOT PLACE

Travel Abroad MongoliaDirected by (주)어라운더월드 around the world Inc Editor 조은영 Cho Eun Young 구지회 Goo Jee Hway Photographer 이규열 Lee Kyu Yeol Co-operation 에어칼린 한국오피스 www.aircalin.co.kr 02-3708-8563 , Mongolia Tourism Office www.newcaledonia.travel/en

special destination:

MONGOLIA

칭기즈 칸의 나라, 몽골에 가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

해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대륙의 너른 심장을 가진

큰 사람들, 초원에서 호연지기를 키운 몽골리안들을

만나보실까요?

인천 INCHEON

2017 AUTUMN Vol.39 THE CLASS

몽골 MONGOLIA

3h 30m

4h 05m

주2회

주9회인천 INCHEON

부산 BUSAN

울란바토르 ULAANBAATAR

울란바토르 ULAANBAA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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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Photographer Lee Kyu Yeol

Somewhat Familiar...

PHOTO GALLERY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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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GALLERY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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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GALLERY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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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GALLERY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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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Mongolia 한 번 가면 빠져버리는 매력적인 나라, 몽골

Flag of 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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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인도

카자흐스탄

QUICK BITEMongolia

Bayan-Olgiy

Uvs

Hovd

Zavhan

Govi-Altay

Hovsgol

Bayanhongor

Arhangay

Bulgan

Selenge

Darkhan-uul

Tov

Ulaan-baatar

Ovorhangay

Omnogovi

Dondgovi

Dornogovi

Hentiy

Dornod

Suhbaatar

인류 역사상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큰 영

토를 가졌던 나라, 그 영광은 사라졌지만 그

들의 기상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지난 1천년

간 가장 위대한 인물로 워싱턴포스트지가 뽑

았던 인물인 칭기즈 칸의 고향, 유목 민족의

문화가 여전히 남아있는 곳, 몽골로 안내합니

다. 동쪽과 남쪽은 중국, 북쪽은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

고 있는 몽골은 지리적으로 동아시아 또는 중앙아시

아에 속한다. 해발고도가 평균 1,500m로 높게 위치

하고 있으며, 국토는 크게 네 가지 지역으로 나뉜다.

서쪽은 알타이, 항가이 등의 큰 산맥들, 남쪽은 고비

사막, 동쪽은 초원, 그리고 북쪽은 홉스 굴 호수와 타

이가 삼림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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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명 Country

몽골국, 영어로는 몽골리아(Mongolia), 정식 명칭은 몽골 울스(Монго

л улс)다.

Size

1,566,000㎢의 넓은 영토를 가진 몽골은 러시아, 캐나다, 중국 순의 영

토 크기로 본 순위에서 세계 19위를 차지한다. 내륙국으로는 카자흐스

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며 한국의 15배 이다.

Capital

수도는 울란바토르(Ulaanbaatar)로 인구의 1/3 이상인 130만 명 정도

가 이곳에 거주한다. 도시 크기는 4,704㎢로 서울의 17배 정도이나 중심

부에 거의 모든 관광지들이 집중되어 있다.

Geography

동쪽과 남쪽은 중국, 북쪽은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몽골은

지리적으로 동아시아 또는 중앙아시아에 속한다. 해발고도가 평균

1,500m로 높게 위치하고 있으며, 국토는 크게 네 가지 지역으로 나뉜

다. 서쪽은 알타이, 항가이 등의 큰 산맥들, 남쪽은 고비사막, 동쪽은 초

원, 그리고 북쪽은 홉스 굴 호수와 타이가 삼림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Climate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로 사계절 구분이 명확하다. 1년에 250일 정도 맑

은 날씨이며 겨울엔 -40도 이상, 여름은 36도까지 올라가지만 습도가

없어 체감온도가 그리 높진 않다. 가장 좋은 여행 시기는 5월~10월까지

이고 그 중 7~8월은 우리나라의 혹서를 피할 수 있는 몽고 여행 최고 성

수기다. 가을 여행은 초원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또한 이색적이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초원의 겨울을 경험하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 될 것

이다. 2월, 3월에도 몽골리아의 겨울을 경험할 수 있다.

Population

2016년 기준으로 3백만 명 정도이며, 영토에 비해 인구가 매우 적다.

People

몽골족(94.9%), 투르크계(5%), 기타(0.1%)로 구성된다.

Language

공용어는 몽골어이고 러시아어를 할 줄 아는 이들도 많다. 서쪽엔 소수

의 카자흐족들이 카자흐어를 사용한다. 몽골어는 몽골 전역과 러시아의

부랴트 공화국, 중국의 랴오닝 성, 지린 성, 헤이룽장 성, 내몽골 자치구

에서도 쓰인다. 문자는 키릴 문자를 사용한다.

Religion

라마불교( 티벳 불교)가 90%이며 4%가 이슬람, 소수의 개신교도 유입

되었다. 샤머니즘은 몽골 역사 초기부터 뿌리 깊이 자리 잡았고, 오늘날

에도 여러 종교에 샤머니즘이 녹아 들어 몽골인의 생활 곳곳을 지배하

고 있다.

History

BC 20세기 ~ AD 12세기 기마유목민 시대와 몽골고원에 건설되었던 유

목제국 시대로 나뉜다. 유목 제국들은 흉노, 유연, 돌궐, 위구르 등이 있

었다. (몽골 계통: 선비, 유연, 거란, 몽골, 튀르크 계통: 흉노, 돌궐, 위

구르, 퉁구스 계통: 여진, 만주)

1206년~ 원 태조인 칭기즈 칸이 초원을 통일하여 몽골 제국을 건설

1271~1333년 칭기즈 칸의 손자이자 제5대 칸인 쿠빌라이 칸 시절에 국

호를 원나로 개칭하고 남송을 정벌하여 중국 전역을 지배함. 몽골 제국

의 최대 영토 시대.

1333년~1368년 1333년 원나라의 마지막 황제 토곤 테무르가 즉위, 1368

년 주원장이 이끄는 명나라군에 의해 몽골고원으로 피신해 ‘북원’이란

국호를 사용함. 사실상 몽골제국의 멸망.

1371년 토곤 테무르의 아들 아이 유시리다라가 몽골 본토로 돌아가 ‘빌

릭투 칸’이라고 칭하고 옛 대원의 잔여 세력들을 규합해 북원 내부를 안

정화 시킴.

1483년 몽골의 러시아 지배가 종료됨.

1661년~1722년 청나라 강희제가 몽골제국을 견제하기 위해 내몽골과

외몽골로 분리시킴. 현재 내몽골은 중국영토로 몽골족 자치구이다. 약

칭하여 네이멍구[内蒙古]라고도 부른다. 수도는 후허하오터[呼和浩特]

이며 북쪽 국경지대에 몽골과 러시아와 인접.

1911년 제1차 혁명을 일으켜 외몽골, 청나라로부터 자치를 인정받게 되

었으나 1920년 중국에 의해 자치가 철폐됨.

1921년 러시아의 10월 혁명에 영향을 받아 수흐바타르가 반중국. 민족

해방을 목표로 제2차 혁명을 일으켜 현재의 형태로 독립함.

1924년 군주제에서 인민 공화제로, 국호를 몽골 인민 공화국으로 정하

고, 세계에서 구소련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공산주의 국가가 됨. 구소련

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됨.

1946년 외몽골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 국민투표로 몽골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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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의지가 확인 되면서 중국(국민당정부)으로부터 정식으로 분리·독

립을 인정받아 혁명 후 25년 만에 국제적 지위가 확립됨.

1960년 중. 소 대립 때 구소련을 지지.

1963년 영국과 수교

1986년 중국과 영사조약 체결

1987년 미국과 국교 수교, 80년대 중반부터 탈 사회주의 추구함.

1992년 소련 해체 이후 선거를 통해 공산주의를 폐기하고 민주 공화제

를 채택함. 바가 반디 대통령에 이어 2005년부터 남바린 엥흐바야르 대

통령이 정권을 이양 받음

2009년 빈곤층의 지지에 힘입어 민주당의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전 총

리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첫 정권교체가 이루어짐.

Industry

광업과 농목축업에 한정되어 있고, 제조업 기반 부재로 불균형적 경제

구조를 이루고 있다.

Time Difference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느리다.

Exchange Rate

화폐 단위는 투그릭(MNT), 1투그릭=0.46원(2017년 9월 기준)정도이며

원화 계산 시 반으로 나누면 계산이 쉽다. 예)1,000투그릭은 약 500원이

다. 공항 환전소에서 원화로 직접 환전이 가능하다.

Electricity

전압은 220V, 소켓 모양도 우리와 동일하다.

Visa

한국인 몽골 방문 시 비자가 필요하다. 여권 원본과 6개월 내 촬영한 사

진 1장 준비, 가격은 1만5000원, 2~3일 소요되며 당일 급행도 가능하다.

문의: 주한 몽골대사관 비자과, 근무시간 (월~금 09:00~12:00,

13:30~18:00 ) 02-792-5985

How to get there

대한항공과 몽골리안 에어라인(MIAT)이 인천- 울란바토르 직항을 운항

한다. 대한항공 일주일에 2회, MIAT 몽골리안 주 7회 운항하며 항공시

간은 3시간~3시간 반이 소요된다. 또한 에어부산이 부산- 울란바토르

직항을 주 2회 화, 금 운항한다.

QUICK BITEMongolia

Airport

칭기즈 칸 국제공항(Chinggis Khaan International Airpot)으로, 수트

바타르 광장이 있는 시내 중심가까지 차로 30분 소요된다.

Taxi

공항에 도착하면 쉽게 택시 운전사들을 만날 수 있다. 직접 흥정이 가능

하다. 보통 시내까지 8~10불(2만 투그릭)내외, 테를지 지역 30불~40불(

6~8만 투그릭) 내외 협의가 가능하다. 시내 이동 시엔 대중교통 보다는

호텔에서 택시를 부르거나, 미터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What to Bring

선크림, 운동화, 슬리퍼, 선글라스, 반소매 반바지, 얇은 옷 및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가릴 수 있는 모자와 양산을 미리 준비해 가면 좋다. 게

르에서 머물 계획이 있다면 세면도구, 수건, 물티슈, 선크림, 비상약, 접

이식 우산, 손전등, 기모 후드 및 패딩, 야상, 플리스, 바람막이 등 추위

대비 겉옷이 필요하다. 승마를 할 경우 긴 바지와 장갑을 준비하면 좋

다. 유목민 아이들에게 줄 옷이나 문구류, 선물들을 준비해도 좋을 것

같다.

Shopping

질 좋은 100% 캐시미어는 몽골 여행의 대표적 쇼핑 아이템이다. 고비

(Gobi), 고요(Goyo) 등의 브랜드 제품은 디자인도 다양하고 정찰제라

구입이 용이하다. 양털로 만든 펠트 수공예 제품들, 가죽 가방, 지갑, 그

리고 러시아의 영향으로 보드카도 많이 구매한다. 차가 버섯, 산자나무

열매로 만든 차나 약품 등도 인기다.

Foods

몽골의 요리는 낙농 제품과 말, 소, 야크, 낙타, 양, 염소, 산양, 나귀 등

의 고기류가 대부분이다. 고기는 수프나 만두 속을 만들거나 말려 먹고,

우유는 치즈로 만들어 먹는다. 대표 음식으로는 큰 찜통의 바닥에 차돌

을 깔고 큰 덩이로 뼈째 썬 양고기와 채소를 약간의 간을 더한 상태로

찐 허르헉, 염소고기를 사용한 보오르, 고기만두인 보오즈, 튀김만두와

비슷한 호쇼르, 우유가 든 전통차인 수태 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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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to Meet You처음 만나는 몽골!

몽골리안 반점을 가지고 태어난 우리들, 그래서일까요? 처음 가는 곳이지만 왠지 끌리는

느낌이 드는 건. 고백하자면 이 여행이 저의 ‘버킷리스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두 번째 몽골여행’이 저의 새로운 버킷리스트가 되었답니다. 몽골 초원에서 말을 타고 달

리고 싶어서이지요.

Editor Cho Eun Young Photographer Lee Kyu 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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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 붉은 영웅의 도시

누구는 별을 이고 잠이 들고 싶다는 소망 하나로 게르 여행을 꿈꾼다. 누구는 초원을 달리고 싶

어 몽골 여행을 꿈꾸기도 한다. 서울에서 겨우 세시간 반, 생각보다 가까운, 생각보다 쉬운 몽골

여행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시작되었다.

울란바토르는 1300m 고원에 세워진 대도시다. 몽골 전체 인구의 1/3이 모여 사는 곳, 러시아워

엔 서울보다 차가 더 밀리고, 대기오염도 심각한, 생소하기도 하지만 익숙하고도 평범한 도시

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었다. 울란바토르는 몽골어로 '붉은 영웅'이란 뜻을 가졌다. 1950년대

에 이 도시를 방문한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울란바토르에 가보았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일이

었다. 특히 나처럼 아름다운 지명에서 살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대단한 일이었다”라고 자서

전에 썼다 한다. 사회주의 시대였던 그 시절 울란바토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1991년 소련이

붕괴하기까지 외부와 단절되어 있었던 몽골 공화국의 시작은 ‘붉은 영웅’, 수흐바타르가 중국

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19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9년, 중국군에 이어 러시아 백군에

게 점령당하고 내내 청나라의 간섭을 받던 중 수흐바타르가 혁명을 일으켜 몽골인민당을 결성

하고 7월 11일, 몽골 인민 정부를 수립했다. 3년 후 몽골공화국이 선포되었다. 몽골공화국의 근

대역사를 이 도시 울란바토르가 고스란히 안고 있는 모습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광장의 동쪽엔 문화궁전과 국립오페라극장, 발레 극장 등이 있고 서

쪽엔 은행, 증권거래소 등 금융 관련 건물이, 그 뒷골목들엔 올망졸망 크고 작은 게스트하우스,

호텔들이 모여있다. 광장 중앙엔 수흐바타르의 기마상과 칭기즈 칸의 동상이 각각 자리한다.

칭기즈 칸 동상은 양옆으로 오고타이 칸과 쿠빌라이 칸을 당당히 거느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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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흐바타르 광장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현지인들. 그리고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엔 마르코폴로의 동상도 있다.

44

이 도시엔 아직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호텔들은 진출하지 않았다.

독특한 외관의 블루 스카이 호텔과 얼마 전 들어온 샹그릴라, 그리고 베

스트 웨스턴 등이 시설과 서비스가 좋다는 평판이다. 모든 여행객들은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투어를 시작해 간단 사원, 복드 칸 궁전 박물관,

자이승 승전탑 등을 돌아본다. 물론 국영 백화점, 캐시미어 숍에서의 쇼

핑도 빼놓을 순 없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몽골산 캐시미어는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나다.

고비나 고요 같은 브랜드들이 만든 다양한 제품들은 생각보다 수준이

높고, 정찰제로 판매하고 있어 쇼핑의 유혹을 쉽게 받게 된다. 울란바토

르에서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지름신을 만나기도 하니, 특별히 조심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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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사원: 1838년부터 짓기 시작하

여 1843년에 완공한 티베트 사원으

로 몽골에서 최대 규모다. 150명의

라마승이 머물고 있으며 25m의 큰

불상이 안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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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드 칸 궁전박물관: 1911년 신해

혁명으로 청나라가 붕괴되자 몽골

은 불교지도자인 복드 칸이 법왕으

로 추대된다. 이 왕이 세운 여름궁

전은 사라졌고 겨울궁전이 남아 박

물관으로 쓰인다. 겨울궁전은 7개

의 불교 사원과 칸의 거처로 나뉜

다.

자이승 승전 기념탑: 몽골의 2차 세계대전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1971년에 세워졌다. 구조물의 안쪽엔 몽골 근현대 역사화를 볼 수

있다. 지대가 높아 울란바토르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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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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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0

초원을 달린다, 테를지 국립공원

울란바토르에서 70km, 공항에서 한 시간 반 정도만 달리면 도시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눈앞에 너른 초록 보자기처럼 펼쳐진다. 바로 초목지와 나지

막한 계곡과 바위산, 하얀 게르가 있는 몽골 여행의 낭만지, 해발 1,600m

에 위치한 테를지 국립공원이다. 1964년부터 관광지로 개발된 이 곳에서

는 ‘양 한 마리와 밀가루 한 포대면 네 식구가 일 년을 산다’는 유목민의 삶,

그들의 자유를 잠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

산으로 등재된 국립공원의 입구에선 입장료를 내야 한다. 현지인들의 주말

여행지이기도 하지만, 몽골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테를지를 꼭

방문하게 되는 이유는 울란바토르에서 가깝게 위치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테를지는 1년 내내 개방되어 있으며, 산으로 둘러싸인 계곡과 각양각색의

기암괴석, 울창한 숲, 야생화가 만발한 들판이 장관을 이룬다. 7~8월이 여

행 적기라 하지만, 혹독한 겨울만 피하면 가을, 봄 여행도 멋지다. 낮엔 승

마, 밤엔 아름다운 적막과 은하수 별을 이불 삼아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몽골여행의 핵심코스인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거북바위, 칭기즈 칸 기

마상, 사원 등을 방문하고 마을을 방문하거나 게르 체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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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테를지 국립공원 내 위치한 칭기즈 칸 기마상은 울란바토르에서 56km

몽골제국 건국 800주년 기념으로 2008년에 건립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동상으로 알려진 만큼 웅장한 위용을 자랑한다. 몽골제국 36명의 왕을 상

징하는 36개의 기둥 위에 들어선 높이 40m, 직경 30m, 무게 250t의 동상

앤 세계를 정복한 영웅의 기상이 서려있다. 칭기즈 칸의 몽골군은 짧았던

25년이란 시간 동안 로마 400년 보다 더 많은 사람과 땅을 지배했다. 30

개국, 수 억의 인구를 정복했던 몽골 부족의 인구는 단 100만, 그 중 군인

은 10만명에 불과했다 하니 실로 상상하기 힘든 엄청난 역사다. 엘레베

이터를 타고 말머리 쪽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 푸른 대초원을 조망할 수

있다. 천하를 발 아래 두었던 대몽골제국의 위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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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멩에흐

몽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공연으로 몽골 전통춤, 마두금 연주, 흐미

로 구성된 공연이다.

테를지엔 유목민의 전통숙소인 ‘게르’를 활용한 관광객 시설인 ‘게르 캠프’가 많다.

동그란 원 모양의 게르 내부는 가운데 난방시설이 있고 간소한 가구들과 두, 세 개

의 침대가 놓여있는 모습이다. 전통적으로 ‘게르’엔 화장실이나 샤워시설이 없다. 자

연이 그들의 화장실이고, 샤워장이니까. 그러나 관광객이 이용하는 게르 캠프에

는 캠프 내에 식당, 공동 샤워시설, 화장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보통 여행사에서 운

영하는 패키지를 이용하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르 캠프에 가기도 하는데, 화장실

이나 샤워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목조로 지어진 펜션에 머무르기도 한다. 이

런 종류의 캠프에선 음식도 한국인의 입맛에 조리해 주니 큰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

에디터가 예약한 게르는 구글 서핑을 통해 발견한 곳이었는데, 한국인 이용객은 별로

없는지 국내 검색 엔진에선 전혀 후기를 발견할 수 없었다. 가기 전 마음을 다소 졸이

긴 했으나 결론은 이렇다. 테르지엔 별처럼 많은 게르 캠프가 있고 이들 중 어떤 곳을 가

더라도 크게 실망하진 않을 것이다라는 것. 게르에 묵는 다는 것은 시설이나 서비스 등

을 기대한다기 보단, 불편함, 느림, 약간의 지루함을 즐기고 체험하는 것이 전부이니까.

천천히 가는 느린 시간과 밤 하늘에 쏟아지는 별, 게르 뒤에 걸린 무지개, 길도 없는 초원

한 가운데를 걸어 마침내 다다른 작은 언덕에서 맞이한 해돋이, 무엇이든 하고 싶다고 하

면 도와주려던 친절한 사람들, 모든 것이 생소하지만 기대 이상의 경험이었다.

게르 체류의 정점은 오랜 로망이던 초원 승마였다. 게르에서 체류하는 이틀 동안 우린 매

일 두시간씩 말을 탔다. 잘 훈련된 몽골말들은 뚜벅뚜벅, 또각또각 익숙한 템포로 관광객

들을 초원으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긴장을 풀고 몸을 말들에게 편하게 맡기기 시작하면

비로소 몽골의 바람이, 초원의 향기가 그대로 전해져 온다. ‘달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꿈

틀댔지만, 몽골의 말들은 나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마치 다음에 다시 오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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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요즘 말로 ‘츤데레’ 매력이 철철 넘치는 몽골 소년들도 참 예뻤다.

아직 매끄럽게 다듬어지지 않은 몽고식 환대와 서비스가 게르 체

험의 아쉬운 점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초원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매력이기도 하다. 게르에서 만난 독일 커플은 장장 열흘간의 고비

트레킹을 마치고 이곳에 왔다 했다. 그들은 먼 길을 왔지만 우리는

그에 비해 운이 좋은 편이다. 이 비현실적인 광경을 세 시간의 비행

으로 만날 수 있다니 말이다.

나는 벌써 다음 번 몽골 여행을 꿈꾼다. 아직도 탐험할 곳은 많으니

까. 눈을 감으면 펼쳐지는 푸른 초원이 당분간의 지루한 일상을 견

디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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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Unfamiliar Destinations in

Mongolia 생소한 4곳의 몽골 여행지

SPECIAL TRAVELMongolia

남한 면적의 15배가 넘는 (몽골: 1,564,116㎢, 대한민국: 99,720㎢)

거대한 몽골 국토는 울란바토르 주를 포함해 21개 주로 이루어진다.

주(洲)를 몽골어로 ‘아이막’이라 한다. 그 중 울란바토르와 테를지 외

가장 추천하고 싶은 네 개의 아이막을 추려 보았다.

Editor Goo Jee Hway

Co-operation 몽골리아 세븐데이즈 www.mongolia7days.com / 02-6237-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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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굴 아이막 (Khovsgol Aimag)

홉스굴 주는 울란바토르 및 몽골 북단에 위치한 아이막이다. 이 곳의 슈퍼스타는 뭐니뭐니해도 너

르고 푸른 홉스굴 호수(Khovsgol Lake)다.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깊은 호수,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호수, 제주도 면적의 1.5배, 세계 담수 총량의 1%··· 별처럼 많은 수식어마다 인상적인 이 아름다운

호수는 맑기로 유명한 러시아 바이칼 호수의 시원(始原)인 만큼 청정 풍경을 자랑한다. 몽골 최고의

휴양지로서 캠핑, 승마, 낚시, 보트투어, 섬에서의 소풍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

다. 물론,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으니 아무것

도 하지 않아도 그저 좋다.

홉스굴에서의 대표적인 체험이라면 순록 유목민인 ‘차탕족’과 선사인들의 흔적인 ‘사슴 돌 유적지’

를 찾아가는 것이다. 몽골 소수민족인 차탕족을 방문하면, 아메리카 원주민 텐트를 닮은 집과 순록

무리 등이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사슴돌 유적은 사람 얼굴이나 사슴을 조각한 사람 키 정도의 돌

들이 초원 위에 늘어서 있는 야외 선사 유적지다. 사슴 떼가 하늘로 오르는 모습을 조각한 돌이 줄

지어 서 있는 풍경을 보고 있자면 시공간을 초월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Khovsgol Ai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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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행 국내 여행상품 중 홉스굴 호수로 가는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도착지인 울란바토르와 더불어

홉스굴 아이막만 돌아보는 상품도 있고, 단체 패키지

외에 에어텔 상품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홉스굴을 돌

아보려면 최소한 2박이 필요하며, 숙소는 호숫가에 있

는 여러 게르 캠프 중 한 곳에 묵게 된다. 게르 캠프마다

시설이 천차만별이니 사전에 관련 정보를 요청하면 좋

다.

Bayan-Olgiy

Uvs

Hovd

Zavhan

Govi-Altay

Hovsgol

Bayanhongor

Arhangay

Bulgan

Selenge

Darkhan-uul

Tov

Ulaan-baatar

Ovorhangay

Omnogovi

Dondgovi

Dornogovi

Hentiy

Dornod

Suhbaatar

HovsgolBayan-Olgiy

Arhangay

Omnogovi

TRAVEL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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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믄고비 아이막 (Umnugovi Aimag)

몽골 최남단에 위치한 어믄고비 주는 극적인 대비의 땅이다. 지역 대

부분의 땅이 흙먼지 날리는 건조한 초원지대이며 사막도 있다. 바다

와 같이 너르던 홉스굴 호수를 떠올려 보면 어떻게 한 나라에 이렇

게 극과 극의 풍경이 공존할 수 있는지 신기할 뿐이다. 한여름에도 얼

음이 녹지 않는 얼음골 ‘욜린암’과 사막둔덕 홍고린엘스 옆에 위치한

‘오아시스’를 방문하면 그 놀라움은 더욱 커진다.

가장 아름다운 무(無)의 풍경, 사막 어믄고비 아이막에는 몽골 최대이

자 3대 사막 ‘홍고린엘스’가 있다. 황금빛 모래 언덕, 그 언덕 위에서

바라본 일몰, 지평선 너머 푸른 색으로 또는 붉은 색으로 저물어가던

하늘, 무수히 떠오르던 사막의 별은 하나하나 절대 잊을 수 없는 평생

의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불타는 절벽 아래 잠들어 있는 공룡 ‘불타는 절벽’이라고 불리는 바얀

작 지역은 붉은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는 풍광도 멋있지만, 고생

물학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땅이기도 하다. 이전에 이곳

에서 공룡 화석이 대거 발견되었는데, 지금도 구석구석 흩어져 있는

공룡 화석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Umnugovi Ai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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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굴 호수와 함께 몽골 지방 여행의 2대 스타인 만큼,

관련 여행상품은 많은 편이다. 최소 이틀숙박이 필요하

며, 비행기로 가지 않고 고비의 그랜드 캐년이라 부르

는 ‘차강소브라가’를 보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에

는 4박까지도 소요된다. ‘욜린암’을 방문하는 날은 꼭 두

꺼운 옷을 챙겨갈 것. 한여름에도 얼음을 보존하는 비

결은 쌩쌩 부는 찬 바람이기 때문이다.

TRAVEL TIP

SPECIAL TRAVELMongolia

64

바얀-울기 아이막(Bayan-Ölgii Aimag)

초원과 만년설이 공존하는 땅 카자흐스탄과 국경을 맞댄 몽골의 가장 서쪽 영토인 바얀울기 주에서

는 무려 ‘만년설’을 만날 수 있다. 만년설을 품고 있는 지역은 참바가라브 산 국립공원과 알타이 타

왕복드 국립공원 등으로, 초원이나 호수가 설경과 공존하는 풍경이 놀랍기만 하다. 특히 알타이 타

왕복드 국립공원에서는 12km 길이에 이르는 빙하 위를 걸어보는 일생일대의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몽골에서 떠올리는 다른 나라의 흔적 사람들의 외양·언어·문자·종교·음식이 몽골보다는 카자흐스탄

의 그것과 가까운 카자흐스탄 국경지대다. 이 곳의 고분군(시빗 하이르한 고분군)이 우리나라 고분

과 유사한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한반도와의 문화교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Bayan-Ölgii Aimag

64

Mongolia

SPECIAL TRAVELSPECIAL TRAVEL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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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는 여행사가 흔치 않은 특별한 여행지다. 수도에

서 멀리 떨어진 변방도시인데다 국립공원을 두루 둘러

보는 만큼, 7박 정도는 소요된다. 매일 7~8시간 정도의

긴 차량 이동이 필요한 지역이니 목 베개 등을 준비하

는 것도 좋다. 또 빙하 위를 걸을 때에는 안전을 위해 전

문 장비를 갖추고 전문 가이드와 함께 방문하기를 추천

한다.

TRAVEL TIP

SPECIAL TRAVEL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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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항가이 아이막 (Arkhangai Aimag)

몽골 여행의 샘플러 같은 곳 초원, 사막, 호수, 온천이 모두 자리하고 있어서 몽골의 다양한 매력을

한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몽골 여행 샘플러’ 같은 곳이다. 가는 길에는 몽골의 옛 수도 ‘카란코룸’

을 지나며 칭기즈 칸의 유적을 방문할 수도 있다. 거대한 몽골 땅 여기저기를 돌아보고 싶지만 시간

이 여의치 않다면, 몽골 중부에 자리한 (아르)항가이 아이막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초원 한 가운데에서 즐기는 노천온천 항가이 아이막에는 숲으로 둘러싸인 초원 한 가운데에서 온천

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침 안개 속에서 새소리와 함께 즐기는 이른 새벽의 온천욕과, 까맣고 조용

한 밤에 별을 바라보며 온천에 몸을 담그는 일은 그 어디에서도 다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즐거움이

다.

Arkhangai Ai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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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하는 국내 여행사가 있지만 흔한 코스는 아니다.

쳉헤르 온천의 경우에는 머무는 숙소에 따라 래쉬가

드, 티셔츠나 반바지가 허용되지 않을 수 있으니 기본

적인 스타일의 수영복을 준비하도록 한다. 카란코룸

등 주변 지역까지 둘러보는 데 최소 3박이 필요하다.

TRAVEL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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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dvice몽골 여행의 조언

당장 몽골로 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입니다.

Editor Cho Eun Young Goo Jee Hway

Co-operation 몽골리아 세븐데이즈 www.mongolia7days.com / 02-6237-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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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내 지역 이동

나라가 워낙 넓어 모든 지역을 차량으로 돌아보는 것은 무리다.

국내선 항공 예약이 필수적이나 몽골의 제한된 성수기(여름)에

는 표가 빨리 없어지니 서둘러야 한다.

자유여행

온전한 자유여행은 쉽지 않다. 교통이 불편하고 나라가 넓기 때

문에 최소한 국내선/차량과 게르 캠프가 포함된 여행상품을 이

용하는 편이 좋다.

만약 패키지 보단 자유여행을 원할 경우엔, 항공권과 숙소 등을

알아서 정하고 여행사를 통해 게르까지의 교통편, 울란바토르

시티투어 정도를 예약하면 편하다. 현지 체류가 길다면 현지에

서도 다양한 투어를 예약할 수 있지만 일주일 내의 기간이라면

미리 계획을 하고 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쇼핑추천

캐시미어 의류 외에 양털을 압축해 만든 펠트제품도 있다. 컵받

침, 몽골인형, 게르 미니어쳐,열쇠고리 등 국영백화점 6층 기념

품 샵에서 한화 3~7000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몽골 북구

셀렝게 지방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밀로 만든 몽골 보드카는 저

렴하고 맛도 좋아 인기다. 소욤보, 칭기즈 칸, 벌러르 같은 브랜

드 들을 추천하며, 마트, 국영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매월 1일은 몽골 전 지역에서 주류판매가 금지되고, 주

류반입은 1인 1L 1병으로 제한되니 술 구입시 참고하자.

초콜릿과 과자류는 단체 선물용으로 좋다. 몽고인들은 단 것을

좋아하므로 다양한 쵸콜릿과 과자들이 있고 러시아에서 수입되

는 것들도 수퍼마켓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최근들어 차가버섯

을 이용한 차, 분말 등의 건강식품도 인기가 있다. 차가버섯은 암

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신비의 버섯이다. 또한 립밥, 수분크림

등 보습 화장품들도 많이 구입한다. 겨울이 길고 추운 몽골에서

는 다양한 보습제품을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ADVICEMongolia

몽골여행 준비물

몽골 어디든 두꺼운 옷이 꼭 필요하다. 사막, 초원, 호숫가, 만년

설 지역 어디든 일교차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여름이라고 해도

밤엔 기온이 내려가므로 긴팔을 반드시 준비한다. 별 보기를 하

려면 새벽 시간이 좋은데, 담요와 컵라면을 준비하면 좋다는 전

문가의 조언이다.

몽골 승마

승마는 몽골 전 지역, 어디에서든 가능하다. 2인 1조로 구성된 몽

골 승마체험은 안전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다.

고비사막 지역에서는 말 뿐만 아니라 낙타타기 체험도 인기가

있다.

가을 단풍 여행

푸른 초원의 매력에 빠진 이들은 황금 초원의 모습도 기대한다.

몽골 전문 여행사 몽골리안 세븐데이즈에선 매년 몽골 단풍여행

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부산 출발 10월 1일 4박 5일 상품

가격 : 1,470,000원(성인 1인 기준, 부산출발)

포함내역: 4대 특식( 양고기 허르헉, 비비큐, 샤브샤브, 한정식), 몽골승마

체험, 전 일정 4성급 호텔 / 상급 게르 캠프 ( 24시간 전기, 온수 샤워 가능),

게르 캠프에 숙박하며 몽골 유목민의 전통 가옥 체험, 몽골 국영백화점에

서의 자유시간 , 전통공연 관람

문의 1599-7234

7272

더클래스 매거진의 열 한 번째 국내여행은 강원도의 숨

은 보석 양양입니다. 서핑 명소가 되어 젊음이 숨쉬고

설악의 줄기를 따라 계곡이 객을 맞이 합니다. 서울에서

두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양양에서 가을을 먼저 그려

봅니다.

서울

양양

주행거리 176.22km

반포 ·········남양주 톨게이트(올림픽대로)·····23.4km

남양주 톨게이트 ··· 양양 톨게이트(서울양양고속도로) ···150.2km

양양 톨게이트 ···· 양양군청(설악로) ·········· 2.62km

Travel Korea YangyangDirected by (주)어라운더월드 Editor 조은영 Cho Eun Young , 전정준 Chun Jung Joon, 조은실 Cho Eun Sil Photographer 이창주 Yi Chang Joo

반포

양양군청

2017 AUTUMN Vol.39THE CLASS

special destination:

Yangyang

양양톨게이트 150.2km

23.4km

2.62km

남양주톨게이트

강현면

양양읍

서면손양면

현북면

현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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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Coupé & Wonderful Driving완벽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다

74

메르세데스-벤츠 쿠페 패밀리는 S-Class Coupé부터 GLE Coupé에 이르기까지 통일된 페이스

리프트를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느해보다 뜨거웠던 지난 여름, 도시와 해변에서 화

두는 단연 힙업된 뒤태였다. 리어뷰로 시선을 끄는 E-Class Coupé은 지금까지 발표된 중에서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야누스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Editor Chun Jung Joon Photographer Yi Chang Joo

DRIVEYangyang

당당한 S-Class Coupé의 후예 E-Class Coupé

10억 유로가 투자된 메르세데스-벤츠의 페이스리프트는 The New E-Class가 코드명

W213을 달고 발표되면서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고인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메

르세데스-벤츠 The New E-Class는 가장 늦게 데뷔했지만 가장 성공한 모델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중형 럭셔리카 마켓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부터 메르세

데스-벤츠는 네이밍 변화를 시작했다. S-Class를 시작으로 CL 라인이 사라지고 S-Class

Coupé(C217)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대중앞에 모습을 보였다. S-Class Coupé는 물방울을

연상케 하는 바디라인과 아름다우면서 근육질이 풍만한 힙라인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롱 노즈와 숏 데크로 무장한 S-Class Coupé를 보면서 E-Class Coupé 매니아들은 가슴이 설

렜다. 투-도어 쿱은 여피족이 즐겨 타면서 청춘을 대표하는 라인으로 자리잡았다. 하지

만 중년의 신사가 E-Class Coupé를 운전한다면 보는 이들은 세컨카가 멋지다고 엄지척을

할 것이다. 양양 여행에 E-Class Coupé가 시승차로 결정된 후 소풍 전날 아이처럼 즐거웠

다. 시승 전에 E-Class Coupé의 제원을 찾아봤다. 상위모델 E 400 4MATIC Coupé은 5.3초

만에 시속 100킬로미터 도달한다. 효율성과 주행성이 향상된 9G-Tronic과 V6 엔진의

조화는 과연 어떨지 궁금했다. 하지만 시승차량이 E 220d Coupé로 결정된 후 고속도로 주

행연비에 도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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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던 여름 해수욕장의 모습보다 쓸쓸한 가을 바다가 때론 더 운치가 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인제양양터널 길이10.965km

서래마을에서 양양 편집팀과 합류해 양양을 향해 조심스럽게 액셀레이터를 밟았다. 일요일

오전이지만 나들이 객은 고속버스터미널 일대를 가득 메웠다. 주행모드를 C(Comport)모드

로 바꾸고 The New E-Class Coupé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된 12.3 인치 Cockpit display를 사용

해 셋업을 끝냈다. E 220d Coupé에는 앞에245/40 R19, 뒤에 275/35 R19 런플랫 타이어가 장

착되어 있다. E 400 4MATIC에 적용되는 고성능 타이어다. E 400 4MATIC Coupé에는 인치-업

된 245/35 R20, 275/30 R20가 장착된다. 휠 하우스를 가득 채우는 멋이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쿱 라인에 낮은 편평률의 타이어를 채택하고 에어매틱으로 고속 주행성능과 승차감

을 향상시켰다. 연석 앞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감속하지 못하고 연석을 쳤을 때도 에어매틱

은 한 번에 충격을 흡수하고 원위치로 돌아온다. 장거리 주행에 음악은 필수. 트래블과 베

이스 그리고 미디엄 설정이 가능하다. USB 혹은 모바일 폰의 미디어를 연결하면 보다 웅장

한 음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올림픽대로를 지나 춘천까지, 일요일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정체구간. 춘천 나들이 객이 이렇게 많았을 줄 알았으랴. 산도 좋고 물도 좋으니 그럴 수 밖

에 없다. 처음부터 교통량 계산을 잘했으면 보다 편한 나들이가 되었을 것이다. 춘천을 지나

본격적인 서울양양고속도로 구간에 접어들었다. 간혹 하늘을 볼 수 있을 뿐 계속 연결되는

터널은 마치 게임을 하는 느낌이다. 특히 우리나라 고속도로 중에서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하

는 인제양양터널을 주행할 때는 현기증마저 든다. 터널에서 동요가 나오고 사이렌도 들린

다. 고속도로 교통관리자들은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을 방지하려고 많은 노력하는 모양이다.

운전하는 드라이버들도 터널 안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터널 안에서 사고가 날 경우, 지원차

량 도착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 두 시간 운전을 하면 휴게소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에프원 드라이버들도 우천 등의 이유로 경기 시작 후, 두 시간이 지나면 FIA(국제자동차

연맹) 조직위원회는 경주를 멈추고 달린 주행 거리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춘천까지 교통체

증이 있어 두 시간을 드라이빙하니 내린천 휴게소가 일행을 기다린다. 상하행선 모두가 이

용할 수 있는 휴게소이기 때문에 복잡한 진입과 탈출에 주의할 것. 자칫 반대 방향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내린천 휴게소 안에는 에스컬레이터도 있고 강원도 산간답게 층층을 사

용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이하다. 연비를 확인했다. 네 명이 타고, 짐도 가득 싣고 ‘21.7킬로

미터/리터’를 보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제공하는 연비 ‘16.1킬로미터/리터’보다 더 많

이 주행했으니 미션 성공. 연비는 확인했으니 가속성능이 궁금해졌다. 주행 모드를 Sport로

변경하고 킥다운. 엔진은 기다렸다는 듯이 반응하고 등은 버켓 시트에 밀착됐다. AMG 스

타일링이 빛을 발하는 순간. 순한 양에서 전투모드로 급변한 E 220d Coupé는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처럼 마력을 뿜어낸다.

DRIVEYangyang

서울양양고속도로의 내린천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다.

78

남애항에서 물치항까지 드라이빙 코스 30.38km

양양의 최남단 남애항은 매화가 떨어지는 곳이라 낙매(落梅)라 불리다가 남쪽바다라는 뜻으로 지금의 남애항이

되었다고 한다. 강릉의 심곡항, 삼척의 초곡항과 함께 강원도의 3대 미항에 속한다. 남애항을 품고 있는 남애해

변에서 해송들 넘어 바다를 볼 수 있다. 남애해변을 지나 오른쪽에 자리잡은 휴휴암에는 금종이 있어 공양하고

종을 치면 자녀들의 성적이 향상된다고 한다. 광진해변을 지나 속도를 줄이고 ‘죽도암’ 이정표를 따라 죽도해변

에 도착해보자. 죽도해변은 서퍼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서핑의 천국이다. 만으로 유입되는 파도가 높아 서핑을

즐기기에 좋다. 북쪽으로 길을 재촉하면 동해안의 자랑 7번국도와 만나고 무궁화 동산부터 38선 휴게소까지 잠

시나마 파도소리 들으며 주행을 할 수 있다. 하조대 해수욕장을 지나 여운포리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왕복 2차선

선사유적로를 만난다. 선사유적로는 동호해변을 지나면서 왕복 4차선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며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낙산대교를 지나 우회전하면 낙산해수욕장이 넓은 해변을 자랑한다. 7번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달리

면 양양의 최북단 물치항에도 다다른다. 거리는 30킬로미터이지만 양양의 해변을 모두 즐기려면 일주일도 짧

다.

블루코스트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다면

2009년부터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에 서핑 스쿨을 시작한 블루코스트는 서핑

의 불모지였던 동해안에 서핑 붐을 일으켰다. 블루코스트에서 배출한 서퍼

들이 죽도해변 주위에 서핑샵을 오픈하면서 양양하면 서핑, 서핑하면 양양을

떠올리게 되었다. 서핑을 즐긴 후 노을 진 바다를 바라보며 목을 넘기는 맥주

의 맛은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

주소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동산큰길 21-1

전화 : 033) 672- 4499

http://www.bluecoast.kr/

파머스 키친

햄버거는 배고플 때 먹어야 제 맛!

움직이는 바다와 자신의 키보다 큰 보드 위에서 버텨야 하는 서핑은 체력 소

모가 높은 스포츠다. 때문에 든든하게 배를 채워야 서핑도 즐길 수 있는 법.

파머스 키친의 사장님은 스노보드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며 스노보드 코치로

도 활동 중이다. 외국원정 때 즐겨먹던 수제 햄버거를 모티브로 파머스 키친

을 오픈했다.

오전 10시~23시(재료가 떨어지면 마감, 보통 19시 경)

주소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시변리 27-8

전화 : 033)671-0955

서피비치

하조대의 이비자 그래서 하비자

클럽은 홍대와 이태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양양엔 이벤트와 문화가 넘치

는 넓은 서핑전용 해변, 서피비치가 있다. 서핑, 캠핑, 음악 그리고 자유를 찾

아 떠나보자. 열대 음악이 흐르는 펍과 라운지에서 라임을 곁들인 코로나와

모히또, 칵테일, BBQ, 코코넛 그리고 글램핑까지. 일상탈출의 모든 것이 준

비되어 있다. 서핑교육은 10월 말까지 예정이며 숙박시설은 연중 운영한다.

주소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508

전화 : 033)672-0695

http://www.surfyy.com/

전화 : 033)672-2447~8

휴휴암

금종을 타종하고 기원하면 성적이 쑥쑥~

자칫 지나치기 쉬운 휴휴암은 동해의 숨겨진 비경 중에 하나다. 바다 속에 거

북이 형상을 한 넓은 바위 위에 휴휴암을 지었다. 부처가 누워있는 듯한 모양

의 바위 옆으로 목탁을 들고 부처를 향해 합장하며 절을 하고 있는 바위들이

볼거리. 금종이 있어 공양을 하고 타종하면 자녀들의 성적이 향상된다는 이

야기가 있다.

주소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2길 3-16

전화 : 033)671-0093

수산항마리나

양양에서 즐기는 요트!

수산항 내에 위치한 수산항마리나는 항구형 마리나로 항이 건설된 장소에 마

리나를 설치하여 어업인들과 레저인들이 공생한다. 60여 척을 계류할 수 있

는 수상 계류장과 30여 척 수용 가능 육상 계류장이 있다. 마리나 내에서 카

약과 카누를 비롯해 딩기 요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 전 전화

문의 필수.

주소 :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1길 20-24

전화 : 033)671-4152

http://www.gwsf.org/

서퍼들의 대부라 불리는 블루코스트 정형섭 대표

DRIVEYangyang

양양 죽도해변 수제버거 맛집 파머

스 키친. 버거에 빠질 수 없는 큼지

막한 감자튀김은 빠질 수 없는 세

트 메뉴다. 베이컨 치즈 버거와 하

와이안 버거가 인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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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에서 미천골까지 드라이빙 코스 27.71km

설악의 관문인 오색은 약수에서 다섯 가지 맛이 난

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색의 서쪽 오르막

은 한계령을 지나 인제군과 경계를 이룬다. 양양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죽음의 계곡

으로 불리던 한계령 덕분. 지금은 설악로로 단장되

어 트래킹 코스로도 이용된다. 오색 주차장에서 출

발해 2킬로미터 아래로 달리면 새롭게 기와를 얹

은 민박집들과 설악의 자연산채를 주재료 하는 음

식점들이 있다. 구수한 된장찌개와 정겨운 시골밥

상이 그립다면 방문해보자. 논화리에서 44번 국도

설악로가 56번 국도와 만난다. 56번 국도의 이름은

구룡령로다. 아홉 마리 용이 쉬어가는 길 혹은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아흔아홉 구비로 되어 있어 구룡

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56번 국도에 올라 3분

을 달리면 오른쪽에 송천떡마을이 있다. 떡 하나 입

에 물고 5분을 달리면 38선 이정표가 보인다. 한국

전쟁 이전에 양양은 북한에 속해 있었나 보다. 서림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험하고 험한 조침령을 따

라 인제로 이어진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개통하

기 위해 사용한 도로가 조침령로다. 서림 삼거리에

서 7분정도 달리면 왼쪽에 미천골자연휴양림을 알

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시원한 계곡

이 이어지는 미천골, 첩첩산중에 들리는 계곡물 소

리가 잠시 쉬어가라 유혹한다. 비포장로와 시멘트

포장도로가 섞여있는 조봉 등산로는 노면 정비 예

정이다. 미천골 오토캠핑장까지 차로 달리니, E 220d

Coupé는 흙먼지를 뒤집어 썼다.

송천떡마을

정성이 담긴 떡, 그 맛도 훌륭해

송천떡 맛의 비밀은 장작불로 삶은 떡살을 떡메로 치

고 손으로 주물러 만드는 전통방식에 있다. 송촌떡마을

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떡 주무르는 재미와 떡

맛보는 재미에 인기가 높다. 마을에서 민박이 가능하며

마을 사람 102명이 교대로 새벽 두 시 부터 인절미, 개

피떡과 취미지떡, 쑥미지떡 등을 만들어 낸다. 마을입

구에 떡 판매장이 위치한다.

주소 : 강원도 양양군 서면 떡마을길 107

전화 : 033-673-8977

http://songcheon.invil.org/index.html

설악산 대청봉

대청봉은 내꺼야!

설악산은 속초에 있다고 알고 있으나 대청봉을 비롯

한 주봉은 양양군에 위치하고 있다. 오색(양양군)에

서 출발해 대청봉에 오르고 한계령으로 하산하는 산

행을 많이 이용한다.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한라산

(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주소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전화 033-636-7700

http://seorak.k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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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in Away, How to Enjoy Yang Yang!

북으론 속초, 남으론 강릉, 짱짱한 두 도시 사이에 낀 고장, 양양이 세간의 주목을 더 받게

된 계기는 지난 6월 30일 서울-양양 고속도로 151.2km가 개통하면서다. 알게 모르게 지난

5년 사이에 훌쩍 커버린 동해안의 관광지, 당분간은 양양이다.

Editor Cho Eun Young Photographer Yi Chang Joo

서울에서 90분, 양양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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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따라 서핑과 스쿠버

지금 양양은 ‘서핑’이 대세이며 중요한 키워드다. 언제부터 이 곳이 서퍼들의 천국이 되었던

가? 양양 서핑의 역사는 2007년 무렵 시작되었다. 동호해변부터 하조대해변, 낙산해변, 죽

도해변, 남애해변을 따라 서퍼들의 흔적을 더듬어 보니 그 시작은 ‘죽도해변’이다. 2007년에

등장한 서핑 숍 ‘블루코스트’를 중심으로 서퍼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현재 ‘죽도해변’은 가

장 인프라가 잘 갖추어지고 세간에 널리 알려진 서핑 스폿이 되었다. 서핑 숍, 스포츠 브랜

드숍, 바, 카페, 펍 등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이곳에 서핑 입문자들은 주말마다 터를 잡는다.

한편 동해안의 여러 해변에서 자유롭게 서핑이 가능하지만 최근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특

이한 해변이 생겼다. 레저, 파티, 엔터테인먼트가 접합된 서퍼 전용 비치, 바로 하조대에 위

치한 ‘서피비치’다. 마치 외국 같은 분위기의 ‘서피비치’에서 만난 이형주 이사는 양양이 고

향인 서퍼 1세대다. “오직 서핑을 위한 비치를 만들고 싶었어요. 서핑을 보급, 전파하고 건

전한 해변 문화를 만들고 싶은 몇 명이 의기 투합해 2015년에 이 해변을 오픈했습니다. 얼

마 전 막을 내린 연중행사 코로나 선셋비치 페스티벌을 비롯해 많은 브랜드들이 이곳에서

행사를 치르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지요. 서핑은 더 이상 20대들만의 전

유물이 아니에요. 최근엔 40~50대들도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다. 서핑 교육을 비롯해 숙박

시설, 식음료사업. 스쿠버 다이빙, 자전거, 스노클링 등 다양한 활동들과 파티가 연중 이 해

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서피비치’에서의 서핑은 10월까지만 가능하고 숙박동은 1년 내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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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여느 해변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여유로움과 자유가 넘치는

이색적인 이 곳은 양양의 서피비치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서핑이란 스포츠, 그것은 레저

활동이나 스포츠를 넘어선 일종의 삶의 방식이다. 누가 그러더

라, 좋은 파도를 기다리는 것, 궁극의 파도를 찾아 개별적으로

떠난다는 점이 구도의 과정과도 꼭 닮았다고. 삶의 방식을 넘어

종교라고 표현해도 무색하지 않을 서핑은 기록이나 경쟁이 없

고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는 점에서 다이빙과도 비슷

하다. 국내 외 스쿠버다이빙 투어를 운영하는 버블크루의 박소

연 대표가 주말에 자주 양양에 내려가는 까닭은 이러하다. "서울

에서 2시간 반 정도면 닿을 수 있는 양양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다이빙 스폿 중 한 곳이에요. 열대 바다와는 다른 동해 만의 매

력은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금부터 2월까

지는 수온이 높아 다이빙하기 좋은 계절이지요. 바다는 육지보

다 한 계절이 늦기 때문에 지금부터 양양에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아요. 방어떼를 비롯한 다양한 어종들, 섬유세닐말미잘이 가

득 피어난 환상적인 수중 꽃동산은 이곳을 찾게 되는 이유랍니

다.” 버블크루가 운영하는 주말 양양 다이빙 투어는 이틀간 5회

의 다이빙을 하고, 바비큐나 맛집 투어를 하기도 한다.(버블크

루 박소연 대표 010-8957-2908, https://www.facebook.com/

bubblecrewdivers)

남애항에서 자리 잡은 다이빙숍, 남애스쿠버는 짱짱한 실력을

갖춘 김정환, 김정미 부부와 숍의 마스코트 애정이가 반겨주는

곳이다. 초보자를 위한 체험 다이빙부터 자격증 코스까지 원스

톱으로 가능하고 펜션도 운영하고 있어 편안하게 숙소를 정하

고 전문적으로 다이빙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남애스쿠버리조트 033-673-4567. www.namaescuba.com)

남애스쿠버의 김정미,김정환 대표와 마스코트 애정이

남애 철제삼동 포인트 © 버블크루 곽영석

TRAVELYangyang

강원도 3대 미항 중 하나인 남애항의 평화로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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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 트레킹 코스

연어들의 고향으로 알려진 남대천은 54km 길이의 청정하

천이다. 은어, 황어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태평양 연어떼가

이곳으로 돌아오니, 남대천은 연어들의 모천, 즉 ‘어머니

의 강’인 것이다. 남대천에 자리한 연어생태공원엔 한 시

간 정도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쉬운 난이도의 트레킹 코스

가 있다. 봄엔 남대천을 따라 난 도로가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지만, 가을엔 본격 갈대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우

거진 갈대 사이로 펼쳐진 생태관찰로의 나무 데크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좀 더

걷고 싶다면 남대천과 동해가 만나는 낙산대교를 시작으

로 남대천 연어생태공원, 송이밸리 자연휴양림까지 조성

된 트레킹 길을 따라 걷도록 하자. 잠시 생태공원만 둘러

볼 경우, 맞은편에 위치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주차

하면 편하다.

두 번째 추천코스인 주전골 트레킹은 양양의 오색약수에

서 출발한다. 계곡을 따라 성국사를 지나 용소폭포까지 갔

다 돌아오면 왕복 7km가 안 된다. 붉은색이 돌며 다섯 가

지 맛이 난다는 오색약수로 목을 축이고, 탄성이 쏟아지는

자연에 감탄하며 몸과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절경

코스인 주전골 트레킹을 마치면, 오색약수 주변 산채비빔

밥 집들이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추천코스는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진 암자인 휴

휴암이다. 이곳은 이름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천천히 쉬어

갈 수 있는 휴식처다. 작은 암자인 줄 알았는데 규모가 웬

만한 사찰 뺨친다. 그러니 이곳을 돌아보는 것 자체가 작

은 트레킹 코스라 할 수 있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커

피 한 잔을 해도, 파도가 바위를 치고 올라오는 모습을 구

경하러 해변까지 내려가 보아도 좋다. 학문과 지혜가 부족

한 이들에게 힘을 준다는 지혜 관음보살을 돌며 손을 모

으는 이들도 평화로운 자연의 일부가 되는 모습이다. 걷

는 것에 자신이 있다면, 하조대에서 출발해 휴휴암까지 이

르는 해파랑길 42코스 전체, 14.79km를 천천히 걸어도 좋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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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에서의 휴식

양양에 머무르기로 결정했다면 숙박지 또한 선택의 폭이 넓다. 잘 알려진

브랜드 리조트도 있고, 낙산해변 명당자리에 위치한 낙산비치호텔도 올해

리노베이션을 마쳐 새롭게 개장했으니 가볼 만 하다. 그 중 에디터가 추천

하고 싶은 숙박은 양양의 휴양림이다. 먼저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은 남대천

과 시내에서 멀지 않다. 여타 휴양림들과는 다르게 잘 다듬어져 리조트 같

은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휴양림 내 위치한 휴양관 숙박시설 외에 아름답

게 꾸며진 글램핑 숙박시설이 이색적이다. 짚라인(하늘나르기), 숲속 기차,

목공예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다른 곳에 비해 다양하며 관내 트레킹 코스

도 잘 조성되어 있다. 9월부터 아로마 액세서리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휴양림 내에서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한다.

숙박시설도 저렴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미천골 계곡은 오토캠핑존을 포함해 각종 사설 펜션 및 휴양림에서 운영하

는 숙박시설까지 함께 어우러져 있다. 7km의 긴 골짜기를 따라 굽이굽이

천이 흐르고, 크고 작은 폭포들이 있어 산속 깊숙이 들어가 자연에 한껏 동

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원시림이 우거진 휴양림은 다양한 수종을 만

날 수 있는 청정지역이며 신라시대 고적인 선림원지와, 불바라기약수터,

재래봉(토종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 등이 있어 문화유적 탐방과 자연

교육을 겸할 수 있다. 제 3야영장까지 차를 몰고 들어가면 차량 진입이 금

지되는 곳부터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가 예술이다. 왕복 약 세 시간의 트레

킹 코스는 휴양림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으니 도전해 보길 바

란다. 아쉬운 점은 숙박 시설 내 에어컨이 없는 것, 아름다운 계곡을 바라

보기만 해야 한다는 것, 바비큐가 금지되어 있다는 것인데, 그래서인지 극

성수기인 한여름보단 초가을이 더 가기 좋은 타이밍일 수 있다. 단풍의 모

습도 기대된다.

미천골자연휴양림

‘미천(米川)골’은 신라 사찰인 선림원에서 승

려들의 공양을 위해 쌀 씻는 물이 계곡을 하얗

게 만들었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천 년이 지난

지금도 미천이라는 지명이 사용되고 있는 것

이 놀랍다. 휴양림 내에는 선림원지와 삼층석

탑, 석등, 부도, 비석 등 국가지정 보물들이 있

다. 7km가 넘는 깊은 계곡은 기암괴석과 조화

를 이루며, 혼효림의 숲은 원시의 자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주소 : 강원도 양양군 서면 미천골길 115

전화 : 033- 673-1806

https://www.huyang.go.kr

숙박 비수기 주중 5만원~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대자연의 쾌적한 산림 속에서 양양송이 관련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놀이와 숙박, 산

책과 스포츠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종합

웰빙휴양타운이다. 휴양림 대표 체험시설인

하늘나르기에 익스트림형 짚라인 방식을 도입

해 재미를 더하고, 야영장과 글램핑장 등을 추

가 조성하였다.

주소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로 107-61

www.songivalley.co.kr

전화 033-670-2644

숙박 비수기 주중 6만원~,

하늘 나르기 2만3천원, 숲 속 기차 7천원

TRAVELYangyang

TRAVELYangyang

송이밸리 휴양림에서는 활강거리 580m의 하늘나르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미천골 휴양림의 숙박시설은 목조펜션 외에도 캠핑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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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도 식후경

강원도 하면 막국수를 빼놓을 수 없다. 단양에서 양

양으로 시집온 각시의 손맛을 3대째 90년 동안 전

수하고 있는 단양면옥(양양군 양양읍 남문리 16-

35/ 033-671-2227)을 가장 먼저 소개한다. 이 집

은 함흥식 냉면과 비빔막국수가 유명한데, 반 건조

된 명태를 주재료로 고명을 만들어 담백한 맛이 일

품이다. 양이 다소 적어 사리 추가는 기본이다. 더

불어 동해 막국수, 범바우 막국수 등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막국수 명가니 기억하도록 하자.

양양은 화강암 토질에 적송림이 발달하여 송이버섯

이 자라기 최적의 자연환경을 가졌다. 남대천 둔치

와 양양 재래시장에서 열리는 양양송이축제(2017

년 9월27일~10월1일)에 맞추어 여행을 갈 수 있다

면 운이 상당히 좋다. 그렇지 않더라도 양양에선 언

제든지 송이 요리들을 만날 수 있으니 너무 실망하

지 않아도 된다. 송이 돌솥밥, 송이 덮밥, 송이 된장

국, 송이 해장국, 송이전골 등 다양한 송이 메뉴들

은 송이골(양양군 손양면 동명로 6/033-672,8040),

송이버섯마을(양양군 양양읍 안산1길 74-52 /

033-672-3145)등에서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강원도에서 산채비빔밥을 빼먹으면 섭

섭하다. ‘착한 식당’으로 널리 알려진 달래촌(양양

군 현남면 하월천리 249-1 / 033-673-2201)의 약

산채백반과 서울에도 지점이 있는 점봉산자연산채

(양양군 서면 설악로 1054 / 033-672-2227)을 기

억하도록 하자. 특히 오색 약수터 근처에 위치한

대청마루(강원도 양양군 서면 약수길 23-2/033-

672-3020)는 설악에서 채취한 계절 나물과 주인장

의 35년 손 맛이 더해져 근처에서 단연 돋보이는 식

당이었다. 시원한 동치미가 일품이고, 반찬 하나하

나, 감칠맛이 도는 된장국은 돌아서니 더 생각이 간

절해졌다.

단양면옥의 비빔막국수(7,500원), 송이골의 송이 돌솥밥(18,000원 2인이상),

대청마루의 산채정식(10,000원)과 산채비빔밥(7,000원)

일출하면 낙산이지

볕 양(陽) 자를 쓰는 ‘양양’이란 이름에서부터 해의 기운이 느껴진

다. 그러니 이곳이 해를 맞는 곳이 된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일는

지도. 국내에서 손꼽히는 일출 명소 중 하나인 양양, 그중에서도

낙산해변은 워낙 오래된 관광지이므로 더 이상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다. 소나무 숲을 뚫고 펼쳐진 광활한 낙산해변에서의 일출,

낙산사까지 올라가 내려다보는 일출은 언제나 장엄하고 지친 심

신에 정기를 나누어준다. 낙산사에 오를 때 차를 낙산해변 주차장

에 주차하고 낙산비치호텔 쪽으로 천천히 걸어 올라간다면 주차

비를 별도로 내지 않아도 된다. 일출을 맞이한 후엔 해변 쪽으로

다시 내려와 얼큰한 생태찌개나 생선구이, 황태해장국을 잘 한다

는 식당들을 찾아 들어간다. 뜨끈하게 속을 채우며, 낙산의 해돋

이는 언제나 그렇게 마무리된 것 같다.

TRAVELYangyang

낙산해변엔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이 즐비하다. 전주식당의

생태찌개(中 30,000원)는 신선하고 푸짐해 4인이 넉넉히 즐

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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