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월 18일(금) 오전 10시 30분, 경암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3549명, 석사 1331명, 박사 204명이 배출되었다. 인문대학에서는 학사 238명, 석사 32명, 박사 5명 등 총 275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학사보고, 총장 학 위수여식사, 총동문회장 축사, 학위기와 표창장 수여, 축하연주,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각 단과대학 수석졸업자에게 최우수상이 수여되었는데, 인문대학에서는 강윤아(사학과)양이 수석을, 김지은(중어중문학과)양이 차석을 차지했다. 학위수여식에서 김인세 총장은 새로 운 출발선상에 선 졸업생들에게, “급속한 변화의 세기에 끊임없는 자기연마에 충실” 하여 “각자의 영역에서 신뢰받는 인물”이 되기를 바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사고” 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잃지 말고 “휴머니즘과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 을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효원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인문대 소식 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2011 봄 제 4호 발행처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 주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산 30번지 발행일 2011년 3월 31일 | 전화 051-510-1501 | 발행인 배만호 | 편집인 김종수 디자인/제작 비온후(051-645-4115 / [email protected]) Contents 02 | 인문대 소식 03 | 미리내 단상 04 | 학과/연구소 소식 06 | 동문 소식 07 | 교수동정/신간소개 3.2(수) 3.14(월)―19(토) 4.13(수)―19(화) 5.15(일) 5.18(수)―20(금) 6.14(화)―20(월) 6.20(월)―7.15(금) 6.21(화) 6.21(화)―27(월) 개강 학위청구자격시험 중간고사 개교기념일 여름계절수업 수강신청 기말고사 2011학년도 2학기 교수계획표 입력 하기휴가, 여름계절수업 시작 1학기 성적입력 학사 일정

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인문대 소식humanities.pusan.ac.kr/sites/humanities/download/news/newsletter_4.… · 남녀 모두 옷입은 양이 다른 ... 까지 4주간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Page 1: 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인문대 소식humanities.pusan.ac.kr/sites/humanities/download/news/newsletter_4.… · 남녀 모두 옷입은 양이 다른 ... 까지 4주간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월 18일(금) 오전 10시 30분, 경암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3549명, 석사 1331명,

박사 204명이 배출되었다. 인문대학에서는 학사 238명, 석사 32명, 박사 5명 등 총 275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학사보고, 총장 학

위수여식사, 총동문회장 축사, 학위기와 표창장 수여, 축하연주,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각 단과대학 수석졸업자에게 최우수상이

수여되었는데, 인문대학에서는 강윤아(사학과)양이 수석을, 김지은(중어중문학과)양이 차석을 차지했다. 학위수여식에서 김인세 총장은 새로

운 출발선상에 선 졸업생들에게, “급속한 변화의 세기에 끊임없는 자기연마에 충실”하여 “각자의 영역에서 신뢰받는 인물”이 되기를 바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사고”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잃지 말고 “휴머니즘과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

을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효원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인문대 소식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2011 봄제 4호

발행처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 주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산 30번지

발행일 2011년 3월 31일 | 전화 051-510-1501 | 발행인 배만호 | 편집인 김종수

디자인/제작 비온후(051-645-4115 / [email protected])

Contents

02 |인문대 소식 03 |미리내 단상 04 |학과/연구소 소식 06 |동문 소식 07 |교수동정/신간소개

3.2(수)

3.14(월)―19(토)

4.13(수)―19(화)

5.15(일)

5.18(수)―20(금)

6.14(화)―20(월)

6.20(월)―7.15(금)

6.21(화)

6.21(화)―27(월)

개강

학위청구자격시험

중간고사

개교기념일

여름계절수업 수강신청

기말고사

2011학년도 2학기 교수계획표 입력

하기휴가, 여름계절수업 시작

1학기 성적입력

학사 일정

Page 2: 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인문대 소식humanities.pusan.ac.kr/sites/humanities/download/news/newsletter_4.… · 남녀 모두 옷입은 양이 다른 ... 까지 4주간

인문대 소식

인문대 학과장 명단

인문대의 12개 학과 가운데 6개 학과의 학과장이 교체되었다. 각 학

과의 원활한 운영을 총괄할 학과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어국문학과장 권경근 교수

•중어중문학과장 류명희 교수 (신임)

•일어일문학과장 김임숙 교수 (신임)

•영어영문학과장 안동환 교수 (신임)

•불어불문학과장 박형섭 교수

•독어독문학과장 허영재 교수 (신임)

•노어노문학과장 이용권 교수

•한문학과장 이준규 교수

•언어정보학과장 권순복 교수

•사학과장 최덕경 교수 (신임)

•철학과장 문성원 교수

•고고학과장 임상택 교수 (신임)

인문대 박사학위자(5명) 명단

•이진숙(영어영문학과)

「현대 미국소설에서의 외상과 치유: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 , 레슬

리 마몬 실코의 『의식』 , 돈 드릴로의 『떨어지는 남자』 」(지도교수: 정

진농)

•황지혜(영어영문학과)

「브라이언 프리엘 극의 불확정성과 미완의 정치성」(지도교수: 정병언)

•최성희(영어영문학과)

「폭력과 초월―타자에 대한 폭력과 타자성의 폭력」(지도교수: 윤화영)

•류춘희(영어영문학과)

「문학적 확장과 역사적 탐색의 메타서사: 1980년대 영국소설의 자의

식적 역사쓰기」(지도교수: 배만호)

•차지현(불어불문학과)

「장 지오노Jean Giono의 ‘자연’ 연구― “ 목신의 삼부작”과 『세상의

노래』를 중심으로」(지도교수: 채숙희)

2011년도 주요업무보고 및 건의사항

3월 3일(목) 오전 10시부터 인문대 회의실에서 인문대학 학장과 부

학장, 그리고 각 학과장은 총장과 본부 보직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주요업무보고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인문대학은 교

수 증원, 인문관 전면 우측 조경공사, 학부 교양강의실 배정 협조 및

교양전용 강의동 신축 등을 건의하였다. 2004년 이후 전임교원 수의

감소로 과중한 강의부담과 아울러 강의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고 있

다. 또한 미리내계곡 정비 사업과 인문관 주변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

리 짓는데 본부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아울러 많은 학생들이 수

강하는 교양과목 강의실이 부족하여 수업시간 편성에 차질을 빚는

등, 교양전용 강의동 신축이 절실하다. 이어 5층 시습관에서 인문대

교수와 ‘총장과의 대화’ 시간이 있었다.

2011년 동계방학 중 환경개선 사업

인문대학에서는 지난 동계방학 기간에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였다.

먼저 첨단강의실, 대학원 세미나실, 멀티미디어실, 어학실습실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15개실에 대해 상태가 좋지 않은 칠판을 새

로 교체하였다. 또한 지난해 인문대학 각 학과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던 노후 컴퓨터 12대를 전면 교체한데 이어 이번에는 모니터 12대를

새로 교체하여 학과의 행정업무 처리에 도움이 되게끔 하였다. 그리고

2006년산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던 교수 연구실 컴퓨터 16대를 새로

교체함과 아울러 객원교수들의 강의와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

구실 컴퓨터 7대를 전면 교체하였다.

부산대-동아대 인문학 부문 학술교류 협정 체결

지난 1월 27일(목)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와 동아대 석당학술원은

동아대 승학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부산대 김인세 총장, 동아대 조

규향 총장, 배만호 인문대학장, 김동철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정 체결식을 갖고 앞으로 인문학 연구교류를 활

성화하기로 했다. 향후 두 대학은 인문학을 중심으로 교수 및 직원 교

류, 공동강의 및 공동연구, 각종 학술 프로그램 교류 및 공동학술회의

개최 등을 추진한다. 부산대와 동아대는 이미 1996년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 날은 인문학 등 교류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02

Page 3: 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인문대 소식humanities.pusan.ac.kr/sites/humanities/download/news/newsletter_4.… · 남녀 모두 옷입은 양이 다른 ... 까지 4주간

미리내 단상

무이만유(武夷漫遊)

중국 晉의 太元 무렵, 武陵의 한 어부가 어느 날 시냇물을 따라 올

라가다 문득 복숭아꽃(桃花)을 만나 바라보니, 양 언덕에 복숭아꽃

숲만 있었으며 아름다운 꽃잎이 어지럽게 휘날리고 있었다. 어부가

기이하게 여겨 그 숲 끝까지 이르니, 물이 솟아나는 골짜기에 한 산이

있었다. 산에 사람이 겨우 통할 작은 굴이 있어 배를 버리고 들어가

보니, 길이 넓게 열리며 넓은 들에 집이 높게 서있었고 경치 아름다

운 곳에 사람들이 농사짓고 있었다. 남녀 모두 옷입은 양이 다른 나

라 사람 같고, 노란 수염과 땋은 머리에 근심 없는 얼굴이었다. 그들

은 어부를 보고 크게 놀라 그곳에 오게 된 사연을 묻고 집으로 데려

가 대접하였다.

그들은, “우리는 윗대에 秦의 난을 피해 처자와 마을 사람들을 데

리고 이 절경에 와서, 다시는 밖에 나가지 않고 마침내 바깥 사람들과

멀어졌습니다.” 라고 하며, “지금은 어느 세상입니까?” 라고 물었다. 그

들은 秦이 망하고 漢을 거쳐 그 후 魏와 晉이 있음을 몰랐다. 어부가

바깥을 말하니 모두 탄식하고는 그가 떠날 때 절대로 바깥사람에게

그곳의 존재를 말하지 말라 하였다. 어부가 돌아올 때 곳곳에 표시

하고는 太守에게 그곳에 대해 말하니, 태수가 사람을 시켜 다시 그곳

을 찾게 하였으나 찾지 못하였다 한다. 이는 東晉의 陶淵明이 쓴 「桃

花源記」 의 내용. 입시에 시달리던 고교 때 막연한 일탈의 낭만을 불

러일으키던 글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랑곳 않던 사람들이

살던 그곳. 속세를 떠난 仙境의 이상향 ‘武陵桃源’ !

2004년 여름 중국에 머물던 나는, 福建省에 있는 朱子(朱熹)의 고

향과 그가 유유자적하게 학문을 논하던 역시 福建省의 武夷山을 거

쳐, 다시 그가 陸象山(陸九淵)과 유명한 논쟁을 벌인 江西省의 ‘鵝湖’

를 홀로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둘러보았다. 세상 시름을 잊게 하는 낭

만이 있는 절경의 武夷山. 「桃花源記」의 ‘武陵桃源’을 보는 듯한 곳이

라 하면 지나칠까. 아닌 게 아니라 실제 武夷山에는 ‘桃源洞(일명 小

桃源)’ 이라 이름 한, 마치 「桃花源記」에 묘사된 대로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만한 입구를 거쳐 다시 시야가 넓게 열리며 「桃花源記」의 정

경이 펼쳐지는 곳이 있다. 더구나 朱子가 武夷山에서 지은 시는 정말

그러함을 느끼게 한다.

武夷山은 福建省과 陸象山의 고향인 江西省 경계에 있다. 여기에

는 朱子가 『四書集注』 를 완성하고 그것으로 학생을 가르쳤던 유명한

‘武夷精舍’ (현재는 紫陽書院)가 있고, 그는 「武夷精舍雜」 을 남겼다.

儒家철학자인 朱子가 逍遙하며 제자에게 강론한 곳이지만 차라리 道

家的이라 할 만한 곳. 어차피 朱子의 철학은 道家를 품고(佛家까지

품어) 儒家的으로 다듬은 사상이 아니던가. 朱子의 도가적 분위기를

말해주는 시가 곧 그가 이곳 ‘九曲溪’의 자적한 정취를 노래한 「武夷

九曲棹歌」이다. ‘九曲溪’ 는 말 그대로 물이 아홉 굽이쳐 흐르는 계곡

인데, 그 하나하나의 굽이를 ‘一曲’ 에서 ‘九曲’ 으로 이름한다. 朱子는,

‘무이산 위 仙靈 있고, 산 아래 찬 물결 굽이굽이 맑으니(武夷山上有

仙靈, 山下寒流曲曲淸),’ 라며 도가풍으로 시작하여 一曲에서 九曲까

지를 묘사하였는데, 그 마지막에 ‘어부가 다시 도원 가는 길 찾는다

면, 이 말고 인간세상에 별천지 있으리(漁郞更覓桃源路, 除是人間別

有天).’라고 끝맺어, 「桃花源記」의 武陵桃源이 곧 그곳인 듯 노래하였

다.

나 또한 朱子 당시의 감흥을 느껴보리라 하여 九曲溪의 대나무 뗏

목(6인승으로 당시 배삯이 1인당 인민폐 100元)을 탔다. 그 매표소 앞

에서 출발 시간을 기다리던 즈음, 거기서 생수와 관광상품을 팔려고

전을 벌이고 있는 아리따운 武夷山의 처녀들과 담소하였다. 그 중 귀

엽게 생긴 한 꾸냥(姑娘)이 내가 한국에서 왔다 하니 반갑게 대하며

자신도 한국을 좋아한다면서 묻는 말, “지금 한국 대통령(總統)은 胡

志明인가요 金日成인가요?” 그는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

은 대학에 가려고 재수 중인데 잠시 집안일을 도울 겸 이렇게 나왔다

하였다. 대학에 가려는 그가 세속사에 이토록 무지함이 오히려 武陵

桃源에 은둔한 이들이 바깥세상을 모르던 도가적 낭만같이 느껴지

는 그곳. 마침 점심시간, 오후 뗏목 출발시간을 기다리던 그때 친절한

그에게 주위를 안내해 달래서 같이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눈 후 드디

어 구곡계의 뗏목을 탔다.

삿대를 밀며 상류 九曲에서부터 절벽에 새겨진 九曲, 八曲, … , 二

曲, 一曲에 이르는 매 曲마다의 표지를 가리키면서 주변 경치를 설명

하는 사공의 말을 들으며, 뗏목을 타고 九曲溪의 매 曲을 휘감아 도

는 물을 따라 흘러갈 때, 위로 하늘을 보면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유유히 떠다니고, 가운데 물을 감싸고 선 산들을 보면 푸른 숲에 아

름다운 꽃이 만발하고, 아래로 물을 보면 水色도 영롱한 계곡의 맑은

물에 물고기 헤엄쳐 다니니, 도가적 분위기는 물론이고 유가에서 흔

히 세상의 질서·조화의 아름다움을 말할 때 인용하는, 『詩經』 의 ‘솔

개는 하늘로 날고 물고기 연못에서 뛰노네(鳶飛戾天, 魚躍于淵).’ 라는

詩情을 느끼며, 이곳이야말로 진정 무릉도원이라 일컬어도 될 만하다

여겼다. 다만 관광지의 상업적 분위기만 털어버린다면. 武陵桃源의

仙界를 보듯 武夷山을 회상하다 문득 TV뉴스를 보니, 요즘 우리나라

학생들의 역사지식이 지극히 낮아 가까운 현대사에서 언제 무슨 일

이 일어났는지 간단한 지식조차도 없다는 소식. 그렇다고 이것이 차

마 무지라 보기 어려운, 세상모르고 살아가는 武陵桃源의 도가적 낭

만은 아니리라.

03

정해왕

──────필자 :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 중국철학 전공

Page 4: 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인문대 소식humanities.pusan.ac.kr/sites/humanities/download/news/newsletter_4.… · 남녀 모두 옷입은 양이 다른 ... 까지 4주간

비대학에 앞서 불문과의 신입생 예비대학이 2월 18일(금)~19일(토) 양

일 간 금정산성에서 열렸으며, 3월 18일(금)~19일(토)에는 송정해수욕

장에서 신입생·복학생 환영회가 있었다.

독어독문학과후배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독문과졸업 선배들의 취업특강이 열

렸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선배들은

자기소개서와 면접관련 정보를, 공무

원인 선배들은 공무원시험 대비 노

하우를 후배들에게 일러주었다. 한

편, 2011년 해외파견학생들의 독일어

능력향상과 독일문화이해, 그리고 현

지적응을 위한 독일어수업이 있었는

데, 수업에 참석한 10명의 학생들은

3월 31일(목) 하노버대학으로 출국하

였다. 3월 25일(금)~26일(토) 해운대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신입생·복학

생 환영회에는 재학생 외에도 교수들

과 졸업생들까지 60여 명이 참석하

였다. 학생회 장기자랑, 신입생 장기

자랑, FG(Frau Germanistik: 여장남

자 콘테스트), 비나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었으며, 행사 뒤풀

이에서는 선후배 간에 돈독한 친목을 다질 수 있었다.

노어노문학과노어노문학과에서는 2010년 12월 20일(월)부터 2011년 1월 14일(금)

까지 4주간 러시아의 파벨 레샤코프(Pavel Leshakov) 교수를 초청

하여 겨울 계절학기 수업을 진행하였다. 레샤코프 교수는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경제학 교수이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문가로서 러시

아정부의 아시아지역 자문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레샤코프 교수

는 탁월한 역사적 안목으로 러시아의 신화와 민담을 경제학적인 시

각으로 분석하여 러시아 고전문학에 러시아경제를 접목시킴으로써

수강생들에게 러시아 고전문학과 통시적인 러시아경제를 함께 볼 수

있게 했다. 3월 18일(금)~19일(토) 밀양 얼음골에서 열린 신입생·복

학생 환영회에서는 조별 장기자랑 등 간단한 게임과 체육활동을 통

해 선후배간에 우의를 다졌으며, 교수와의 간담회에서는 학업과 진

로 등에 관한 상담을 하였다.

한문학과한문학과에서는 점필재연구소, 부산대

과학영재교육원, 한문학과 BK21 사업단

과 공동으로 1월 3일(월)부터 8일(토)까지

두 차례에 걸쳐 2박 3일간의 한자문화캠

프를 실시했다.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밀양캠퍼스에서 열린 캠프는 논어강독,

전통음식체험 및 식사예절, 서예실습 등

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전

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과 동시에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했

다. 2월 16일(수)~17일(목)의 신입생 예비

대학에서는 ‘간다놀이’와 ‘자기소개’ , ‘장기

국어국문학과2010학년도 국어국문학과 전기 학

위수여식이 지난 2월 18일(금) 오

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인문

관 217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졸

업식에는 2009년도 후기 학사 및

석사 졸업생 15명과 2010년도 전

기 학사 졸업생 33명을 비롯하여 학부모, 친척 등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하였다.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 학과장이 개별적으로 졸업장을

수여했고, 학과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이헌홍 교수는 ‘동문회장상’을 수상

한 07학번 김지은 졸업생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중어중문학과 중어중문학과 학생 17명은 학과단위 학생해외파견 프로그램의 일환으

로 강식진, 류명희 교수의 인솔 하에 1월 10일(월)부터 30일(일)까지 북

경외국어대학에 다녀왔다. 3주 동안 중국어 연수 및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일어일문학과일어일문학과에서는 2월 18일(금) 2010학년도 전기졸업생 환송회를 열

었다. 학과 교수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3명의 졸업생들이 학부모

와 선배, 후배들의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대학생활을 마무리하

고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과 학생회가 주축이 되

어 선후배의 정이 넘치는 풋풋한 자리를 마련했다. 선배가 떠난 자리는

새내기들이 채웠고, 새내기를 위해 준비한 2월 15일(화)의 신구대면식, 2

월24(목)~25일(금)의 신입생 예비대학과 MT, 3월 18일(금)의 새또맞이는

새내기들에게 대학생활을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

하는 시간이 되었다.

영어영문학과영 어 영 문 학 과

「BK21 영상산업번

역 전문인력양성사

업단」은 1월과 2월에

각각 「한영 병렬 코

퍼스 구축과 사용」

에 대한 번역학 콜

로키움과 「번역전문가가 들려주는 영상번역과 실무번역」 이라는 주제

의 번역교실을 열었다. 2월 23일(수)에는 1학기 동문장학금 수여식이

있었으며, 2월 26일(토)의 대학원 동계세미나와 3월 26일(토)~27일

(일)에 걸쳐 경주 신라유스호스텔에서 열린 학부 신입생환영회는 학

과 구성원 간의 친목과 면학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동 학과에

서는 2010년도 풀브라이트 강의/연구지원 장학프로그램에 선발된,

미국 휴턴칼리지(Houghton College)에서 글쓰기와 문학을 담당하는

교수이자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제임스 알렉산더 졸러(James

Alexander Zoller) 교수를 객원교수로 초빙하였다. 졸러 교수는 2011

학년도 1학기 동안 학부와 대학원에서 현대 미국 이민자문학 및 동요

문학에 대한 강의를 한다.

불어불문학과불어불문학과에서는 동계방학 동안 프랑스어 자격시험인 DELF 준비

반을 운영하였는데, 총 18명의 학생들이 수준별로 2개 반으로 나뉘어

강도 높은 프랑스어 수업을 받았다. 불문과의 어학과 문학전공 대학

원생들은 방학 동안 2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각자 연구 중인

주제( 「 20세기 프랑스 연극 연구」 , 「프랑스어 전문용어 사전의 연구」 ) 를

바탕으로 함께 발표와 토론을 함으로써 전공 간의 교류와 공동연구

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2월 23일에 개최된 인문대학의 공동예

학과/연구소 소식

04

Page 5: 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인문대 소식humanities.pusan.ac.kr/sites/humanities/download/news/newsletter_4.… · 남녀 모두 옷입은 양이 다른 ... 까지 4주간

자랑’ 등을 통해 선후배들이 얼굴도 익히고 캠퍼스 이곳저곳을 돌아보

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동 학과에서는 방학마다 중국·일본·

대만 등지의 대학과 유적지를 방문하는 해외언어문화연수를 개최해왔

는데, 2월에는 대학원세미나를 겸해 대마도 일대의 유적을 방문하고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이 함께 한 학술논문세미나를 개최하였다. 3월

18일(금)~19일(토)에는 김해 일대의 문화유적지를 답사한 후 김해문화

원에서 신입생 환영회 행사를 개최하였다. 행사 후에는 김해 한옥체험

마을에서 선후배와 교수들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언어정보학과

언어정보학과의 신입생 환영회가 3월 18일(금)에서 19일(토)까지 양산

시 해운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렸다. 학과교수 및 재학생, 언어정보학과

동문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교수님의 특강을 듣고 재학생과 신입생의

장기자랑을 즐기는 등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

사학과학과교수 연수회가 1월 26일(수)

울산 간절곶에서 열려 지역답사와

함께 2011학년도 학과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 2

월 18일(금)에 열린 2010학년도 전

기학위수여식에서는 본과의 20명

졸업생 가운데 강윤아 학생이 인

문대 수석으로 경암체육관에서 총장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2월

24일(목)에는 효원사학회와 공동으로 「동아시아의 변경과 문화갈등」

이라는 제하의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3월 10일(목)에는 일본 쇼케

이 대학 학생들이 방문하여 친목을 다졌다. 3월 22일(화)~25일(금)

에는 2011년 춘계정기답사로 베이징에 다녀왔는데, 자금성, 만리장

성, 이화원 등지를 둘러보며 중국의 전통문화와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철학과

철학과에서는 1월 27일(목) 인문대 교수연구동 329호에서 제1회 논술

교육인증자격시험을 실시하였다. 2월 18일(금) 인문관 307호에서는 학

부졸업생 16명, 대학원 석사졸업생 1명, 석사수료생 4명, 박사수료생 4

이 참석한 가운데 2010학년도 철학과 전기졸업식이 있었다.

고고학과고고학과의 학부생 35명은 1월부터 2월까지 울산문화재연구원, 우리문

화재연구원, 경주문화재연구소, 동서문물연구원에서 현장실습을 하였

다. 임상택, 배진성 교수가 1월 12일(수)과 20일(목)에 각각 현장을 방문

하여 실습기관에서의 현장실습 현황을 청취하고 실습환경 및 근무상

태를 점검하였다. 또한 현장실습 보고서작성 지도를 통하여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제고하였다. 2월 8

일(화)~9일(수)에는 전라북도 일대

로 대학원 답사를 다녀왔다. 교수

와 대학원생 총 26명이 참가하였으

며 남원, 익산지역의 주요 유적 및

박물관을 답사하였다. 3월 11일(금)

에 산성에서 열린 개강총회 및 신복환영회는 교수와 학부 및 대학원생

이 한자리에 모여 선후배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

인문학연구소인문학연구소는 지난 2월 비평이론학회와 공동으로 2011년 비평이

론학교(포스트모더니즘 이후)를 열었다. 남수영(경희대), 서용순(숭실

대). 최정우(서울대) 선생이 각기 최근 한국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현대 서양사상가들인 아감벤, 바디우, 랑시에르에 대한 강의를 하였

다. 여성문화이론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1년 문화연구학교(지

구화, 여성, 문화)에서는 「가난한 글읽기와 경계넘기를 가르치기」 (한

신대, 박미선), 「사이보그화되는 모성적 공간」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임옥희), 「감정자본주의 시대, 친밀성의 공간」 (서울대, 문은미)이라는

제하로 전지구화시대의 문화, 경계, 그리고 여성 문제를 성찰하고 진

지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3월 10일(목)에는 인문학 연속기획

특강의 일환으로 부경대 사학과의 조세현 교수와 함께 동아시아의

아나키즘에 대해 배우고 논의했으며, 제 109회 인문학담론모임(17일)

에서는 이화여대 중문학과의 홍석표 교수가 「루신, 천상에서 심연을

보다」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시간을 가졌다.

한국민족문화연구소한국민족문화연구소에서는 2월 9일(수) 오사카시립대학 도시문화연구센

터와 공동주최로 「도시와 문화창조-역사, 그리고 현대문화-」를 주제로 학

술심포지엄을 개최하였으며, 2월 17일(목)에는 제8회 인문아카데미로서

「세계 도시의 산책」 이라는 제하의 시민강좌를 열었다. 3월 16일(수)과 17일

(목) 양일 간에는 해외 석학 초청세미나가 마련되었는데, 독일 프랑크푸르

트대학의 니키타 다완(Nikita Dhawan) 교수가 「세계화, 세계시민주의와 탈

식민주의」 (16일)라는 타이틀로, 독일 앨리스 살로몬대학의 마리아 카스트

로 바렐라(Maria Castro Varela) 교수가 「이주와 통치성」 (17일)이라는 타이

틀로 각각 발표를 하였다. 한편 3월 1일자로 연구인력 충원이 있었는데, HK

조교수 4명(엄은희, 이은자, 조명기, 조정민)이 동 연구소에 신규발령을 받

았다.

점필재연구소점필재연구소에서는 1

월 3일(월)~28일(금)

까지 4주간 밀양캠퍼

스에서 제1기 고전번역

학교를 열었다. 「近思

錄」 , 「退溪雜詠」 , 「農

巖雜識」을 내용으로 점

필재연구소의 김홍영,

정석태, 그리고 동 학

과 강명관 교수가 강의하였다. 1월 5일(수)과 12일(수), 19일(수)에 밀양

캠퍼스에서 세 차례 열린 제2차 고전번역학 콜로키엄에서는 「한국 고

전번역의 실제와 전망」이라는 내용으로 박대현(영남퇴계학연구원), 권

경열(한국고전번역원), 이상하(한국고전번역원) 선생이 발표를 하였

다. 1월 24일(월)~28일(금)에는 밀양시립도서관에서 동양과 우리나라

의 고전에 대한 내용으로 김용철(점필재연구소), 김성철(동국대), 정출

헌(부산대), 신은제(동아대), 오항녕(전주대) 교수가 강의한 제8회 밀양

인문고전 아카데미가 열렸다. 또한, 제6차 연보·평전 콜로키엄이 「명

성황후에 대한 연구동향과 재평가」 (한국산업기술대 교양학부 서영희

교수)라는 강연을 필두로 3월 11일(금)에 시작되었다.

학과/연구소 소식

05

Page 6: 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인문대 소식humanities.pusan.ac.kr/sites/humanities/download/news/newsletter_4.… · 남녀 모두 옷입은 양이 다른 ... 까지 4주간

동문 소식

동문회 조직 (2010.1.1 ~ 2011.12.31)

동문회장

홍성복 (철학 76)

동문회 고문

박태권(국문 48), 박근우(영문 52), 손선익(사학 53),

조현규(영문 54), 진문희(국문 56), 박홍길(국문 58),

김승동(철학 59), 강손근(철학 67)

수석 부회장

권태하(국문 77), 황영순(영문 80)

당연직 부회장

한익훈(사학 64), 이헌홍(국문 70), 박만준(철학 70),

배만호 (영문 74), 주환수(독문 79), 이무진(일문 82),

장형기(중문 83), 고창현(불문 84), 양은경(고고 89),

배부기(한문 90), 박동근(언어 94), 조영은(노문 95)

선임 부회장

윤병태(국문 66), 안상길(국문 76), 김기섭(사학 76),

유수근(영문 78), 손성용(독문 78), 조한제(영문 79),

전광호(불문 79), 배정우(철학 79), 박용환(불문 80),

주환명(영문 81), 남경우(독문 81), 남덕현(중문 82),

강영훈(일문 82), 조인실(일문 82), 김쌍우(국문 83),

강상욱(사학 83), 이성권(철학 88)

동문회 감사

김필순(국문 66), 손영삼(철학 78)

자문위원

박동춘(사학 46), 안동환(영문 68), 공옥식(국문 74)

당연직 이사

박미숙(독문 79), 이진광(독문 79), 한태문(국문 81),

장광진(영문 81), 이종봉(사학 81), 이찬엽(중문 83),

노의석(불문 85), 김민정(일문 90), 강대호(고고 90),

김창준(철학 91), 임영선(노문 95)

사무국장

김아가다 (국문 76)

사무차장

박형준(사학 84), 노의석(불문 85)

2011년 인문대 동문회 정기총회

지난 2월 22일(화) 광안리 해변에 위치한 호텔 아쿠아펠리스에서 인문

대 동문회 정기총회가 열려 홍성복 회장을 비롯한 인문대학 12개 학과

동문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배만호 인문대학장의 축

사와 구정회(의학 66) 총동문회장의 격려사, 홍성복 인문대 동문회장

의 인사말에 이어 ‘웃음 행복 코디네이트’로 알려진 정미현(일문 82) 동

문이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를 이기는 웃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

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문학, 인문정신의 확대 및 동문회 조직의 활성

화를 목표로 하는 2011년 인문대학 동문회 사업계획을 확정하였다.

2011년 인문대 학과장 및 학과 동문회장 초청간담회

인문대학 동문회가 주관하는

‘학과장과 학과 동문회장과의

초청 간담회’가 3월 24일(금) 서

면 사미헌에서 있었다. 이날 간

담회에는 홍성복 회장과 황영순

수석부회장, 김아가다 사무국장

을 위시한 학과 동문회장들, 배

만호 학장, 김종수 부학장, 그리고 5개 학과 학과장이 참석하여 2011

년 인문대학 동문회의 사업계획과 동문회 조직의 활성화에 대해 논의

하였다. 동문회 조직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각 학과 동문회를 위해

연 1회 행사를 갖도록 하고, 비활성화 학과 동문회의 조직과 관련한 문

제점을 함께 해결하도록 모색하며, 단위(직능별, 지역별, 학번별) 동문

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인문대 동문회와 모교 인문대학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2011년 여름에는 인문대 동문회의 연

례 워크숍(1박 2일)을 마련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선후배의 만남’ 행사를

주관하여 각 학과 동문회장과 인문대 학생회장, 그리고 학과 대표들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정효권 동문(영문 80) 감사패 전달

2월 11일(금)부터 2월 13일(일)까

지 배만호 인문대학장과 김종수

부학장, 그리고 중어중문학과의

남덕현 교수가 중국 청도를 방

문하여 2010년 11월 30일 인문

대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

한 청도 리커의료기기 대표이사

인 정효권 회장을 만나 감사패를 전달하고 향후 발전기금의 추가지원

방안과 인문대 학생 현지 취업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06

Page 7: 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인문대 소식humanities.pusan.ac.kr/sites/humanities/download/news/newsletter_4.… · 남녀 모두 옷입은 양이 다른 ... 까지 4주간

교수동정/신간소개

07

명예퇴직 교수

불어불문학과 채숙희 교수

채숙희 교수는 서울대학교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4대학에서 1977년 불문

학 석사를 거쳐 1982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28년 간 부

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재직하였으며, 프

랑스 니스대학교(1998~1999)및 프랑스 리옹

대학교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다. 전공은 20세

기 프랑스 소설이며, 논문으로는 「Gaston Bachelard의 시학에 나타

난 물의 이미지와 죽음의 몽상」(2009), 「Chateaubriand의 Atala

에 나타난 4대 물질 상상력과 ‘내밀함의 지리’」 (2000) 등이 있다.

교수 연구년 및 국외파견

국외파견

김준수(철학과) | 미국 시카고대학

12개월(2010.8.15~2011.8.14)

이재봉(국어국문학과) |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12개월(2011.2.10~2012.2.9)

연구년 A

윤일환(영어영문학과) | 미국 하버드대학 옌칭 연구소

11개월(2010.8.1~2011.6.30)

연구년 B

전광호(불어불문학과) | 한국, 프랑스, 1년(2010.9.1~2011.8.31)

김기섭(사학과) | 부산, 1년(2011.3.1~2012.2.29)

김동철(사학과) | 부산, 1년(2011.3.1~2012.2.29)

이영철(철학과) | 부산, 1년(2011.3.1~2012.2.29)

박선자(국어국문학과) | 부산, 1년(2011.3.1~2012.2.29)

교수동정

| 한태문 교수(국어국문학과)는 2월 20일(일)~22일(화) 2010년도 한국

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각종 자료수집과 관련지

역 답사를 위해 일본 동경을 방문하였다.

| 남덕현 교수(중어중문학과)는 2월 22일(화)~3월 2일(수)까지 중국 거

점도시인 북경, 상해 등지의 한국 기업 및 교육기관 등을 방문하여 한

국어 연수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협의를 하였다.

| 강식진 교수(중어중문학과)는 1월 10일(월)~14일(금) 북경 외국어대학

교 중국어언문학대학에 해외파견(계절학기) 학생들을 인솔하였고, 관

계자들과 만나 양 학과의 협력관계 구축방안에 관해 협의하였다.

| 안동환 교수(영어영문학과)가 2010년 3월 1일(월)부터 2011년 2월 28

일(월)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채플힐 소재) 언어학부에서 국외

장기파견근무를 마치고 귀국하였다.

| 배만호 학장(영어영문학과), 김종수 부학장(독어독문학과), 남덕현 교

수(중어중문학과)는 2월 11일(금)~13일(일) 중국 칭따오 대학을 방문하

여 상호 교류방안을 협의한 다음, 2010년 인문대에 1억원의 발전기금

을 쾌척한 리커의료기기 대표 정효권 회장을 만나 추가지원 방안과 인

문대 학생 현지 취업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 전지현 교수(영어영문학과)는 1월 28일(금)~2월 13일(일)까지 호주 뉴

사우스웨일즈 대학에서 ‘BK21 영상산업 번역전문인력 양상사업단’ 관

련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

| 김종수 교수(독어독문학과)는 1월 3일(월)~12일(수) 호주 시드니 대학

을 방문하여 각 나라 및 언어에서 나타나는 광고카피, 브랜드명, 간판,

표지판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돌아왔다.

| 양민종 교수(노어노문학과)는 2월 2일(수)~7일(월)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의 동계 계절학기에 참가하는 학생들

을 인솔하였다. 한편, 양 교수는 주 러시아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으로 임명을 받아 2011년 3월부터 3년의 임기를 마친 후 다시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복직할 예정이다.

| 김기섭 교수와 이종봉 교수(사학과)는 2월 6일(일)~9일(수) 한국연구

재단의 기초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동계방학을 이용하여 일본 오사카,

교토 지역을 답사하여 자료조사를 벌였다.

| 김동철 교수(사학과)는 1월 7일(금)~9일(일) 일본 구주대학에서 주최

한 워크샵에 참석하여 「조선후기 부산 왜관의 동래 상인 문서에 대하

여」라는 주제로 논문 발표를 하였다. 이어서 김 교수는 2월 8일(화)~11

일(금)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지원사업 [로컬리티의 인문학]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오사카시립대 도시문화연구소와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

구소 주최 공동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하여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현장

답사를 하였다.

| 최덕경 교수(사학과) 외 7명의 사학과 교수들은 중국 북경 정기답사

에 참가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을 인솔하여 답사지와 유물에 대한

현장 강의를 실시하였다.

| 양은경 교수(고고학과)는 국립문화재연구소로부터 2010년도 황룡사

복원사업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1월 10일(월)~13일(목)간 중국 성도를

방문하여 불교조각 조사와 참고문헌을 수집하고 돌아왔다.

Page 8: 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인문대 소식humanities.pusan.ac.kr/sites/humanities/download/news/newsletter_4.… · 남녀 모두 옷입은 양이 다른 ... 까지 4주간

교수동정/신간소개

08

신간소개

『번역자들을 위한 실천 지침』

배만호 학장(영어영문학과)은 부산

대 영상산업 번역전문인력 양성사업

단 번역학 총서 시리즈 8권인 사무

엘슨-브라운의 『번역자들을 위한 실

천 지침』 (도서출판 동인)을 번역 출

간했다. 이 책은 1993년 초판이 출간

된 이후 4판에는 그사이 많이 달라

진 번역가 양성 및 번역가의 작업 상

황을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

이 출간되자 비로소 영국의 교육기

관들은 대학수준에서 전문적인 번역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

정하였고, 대학교의 교육과정은 전문 번역가가 되기 위해 지녀야 할 전

문적인 요구사항을 학생들에게 교육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특히

이 책에는 이미 전문가로 입지를 굳힌 번역가들이 등장하여 대학교의

번역가 양성과 실제의 번역 경험에서 생겨나는 차이를 메울 방법에 관

해 폭넓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밀양민요집 1, 2』

한태문 교수(국어국문학과)는 이순

욱, 정훈식, 류경자 선생 등과 함께

밀양민 삶의 곡절과 숨결 등 생활사

가 오롯이 녹아 있는 『밀양민요집 1,

2』 (밀양시 발간)를 출간하였다. 연구

자들은 2009년 6월부터 2010년 8

월까지 1년에 걸쳐 구비문학자료집,

민요집, 향토지 등 문헌에 흩어져 있

는 민요를 빠짐없이 조사해 가려 뽑

았으며, 여기에 현지조사를 병행해

861편의 민요를 추가하여 총 1천 442편을 수록하였다. 이 책은 치밀한

고증을 거쳐 문헌 속 오류들을 바로잡았고, 2천여 개의 각주를 달아

민요 속 어휘를 쉽게 풀어놓았다.

『살아있는 고전문학 교과서 1, 2, 3』

정출헌 교수(한문학과)는 고전문학 전문 교수 5명과 함께 지루하게만

느껴지던 고전문학을 쉽게 해설한 『살아있는 고전문학 교과서 1, 2, 3』

(전3권, 휴머니스트)을 출간했다. 이 책은 고전문학 작품을 시대순이나

장르별로 나열하는 기존의 교과서들과 달리 꿈과 환상, 삶과 죽음, 이

상향, 나라 밖 다른 세계와의 만남, 갈등과 투쟁, 풍류와 놀이, 노동 등

12가지 주제를 선정해 고전문학 속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

다. 책에 소개된 총 300여점의 고전문학은 이런 12가지 주제 중 하나

를 갖고 2011년을 사는 청소년들과 대화를 시도한다. 1권 『고전문학, 저

너머를 상상하다』는 하늘(天)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2권 『고전문학, 시

대에 말 걸다』 에서는 땅(地)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3권 『고전문학, 나를

깨우다』는 인간(人)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들은 “고전에 대한 사회

적 관심이 커졌지만 고전문학 교육은 여전히 작품에 대한 상투적인 해

석과 분석에만 치우쳐 있어서 젊은 세대들이 고전을 멀리하고 있다”며, 이

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적 교과서」를 집필하였다

고 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