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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shin Magazine 25 2011. 10. 9 COVER STORY 권성수 목사의“생명 캡슐을 타십시오” INTERVIEW 국회의원“이철우” SPECIAL REPORT 크리스천에게“희락”이란? CULTURE PLAZA MOVIE/STAGE/MUSIC/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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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shin Magazine

제25호 2011. 10. 9

COVER STORY권성수목사의“생명캡슐을타십시오”

INTERVIEW국회의원“이철우”

SPECIAL REPORT크리스천에게“희락”이란?

CULTURE PLAZAMOVIE/STAGE/MUSIC/BOOK

비전관을 위한 기도제목

…만화묵상

…캠페인

·그림_ 김기권 기자

1. 온 성도가 한 마음으로 비전관을 향해 기도하며 또한 보이지않는 내면의 성전을 함께 건축할 수 있도록

2. 모든 성도들이 비전관을 통해 주실 예배의 광, 신앙의 성숙,섬김의 소명을 향해 넘치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3. 건축과정 가운데 모든 성도들이 주님이 주신 3·7 비전을향해 믿음의 경주를 쉬지않고 할 수 있도록

4. 섬기는 모든자에게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며, 기쁨으로 헌신을작정한 모든 성도들의 삶을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채우사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은혜속에 살 수 있도록

5. 건축과정이 지역 사회에 선한 향력을 미치며 모든 민원의소지를 차단하여 주시고, 안전한 시공이 되도록

6. 2011년 8월건축허가이후실제공정에이르기까지건축의모든과정(착공 2011. 12, 준공 2013. 4. 예정)을 세 하게 간섭하여주셔서조금도지체되는일이없도록

DONGSHIN MAGAZINE_ 3

복음은어렵지않습니다.

하지만복음을전하는것은어렵게느껴집니다.

무엇이우리를머뭇거리게할까요?

혹시복음을부끄러워하지는않는걸까요?

복음은우리가자랑스럽게전해야할귀하고아름다운것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로마서 1:16)

아름다운복음…포토에세이

이지훈(청년부 83또래)

4 _www.bestdongshin.com

Dongshin Magazine

6COVER STORY권성수목사의“생명캡슐을타십시오”

8 INTERVIEW국회의원“이철우”

20SPECIAL REPORT“크리스천에게희락이란?”

오프닝(OPENING)2캠페인 / 만화 묵상

3포토 에세이 아름다운복음4목차

커버스토리(COVER STORY)6권성수 목사의생명캡슐을타십시오

이슈/칼럼(ISSUE & COLUMN)8인터뷰 이철우국회의원10이슈 대구시, “로봇산업클러스터조성사업”11법률 칼럼 남의땅도 20년이상점유하면...12건강 칼럼 류마티스관절염14전문가 칼럼 안전한먹을거리를찾아야

신앙(THE FAITH)15말 과 삶“돌아봄”16대구의 기독교 역사 Ⅸ 대구선교의아버지“아담스(1)”18신앙의 동반자“ 적여정의동반자”를읽고20특집“크리스천에게희락이란?”

늘 웃으면서 사는 삶배우며, 섬기며, 성장하는 기쁨딸에게 배운 희락과연 희락의 열매를 맺어가고 있는가?하나님의 은혜로 치유, 기쁨

25성경 속 인물“ 로바부부”

C O N T E N T S

DONGSHIN MAGAZINE_ 5

제25호 2011. 10. 9

26나의하나님“김난숙사모”

59동신갤러리“광야에서빛으로”

동신교회(DONGSHIN CHURCH)26나의 하나님 김난숙사모28선교 2011년네팔단기선교보고 /

필리핀비전트립을다녀와서32내가 만난 하나님 스포츠선교, 협력사역의길개척34은혜의 사역 동신문화대학 / 실버대학 /

토요동신방과후학교37탐방/소개 복지위원회 / 안수집사회 / 남자제자훈련반 /

어예배부창립 10주년 / 청소년 어예배 /7여전도회 / 27-4 사랑방 / 문화선교팀

46주일학교 간증 중국 비전트립 / 제주 비전트립 /

여름성경학교49동신 뉴스

문화광장(CULTURE PLAZA)52MOVIE 의뢰인53 DVD 죽은시인의사회54 추천 음반 스캇브래너& 레위지파 1집55북 리뷰 스크루테이프의편지56문예 우리는닮은자 / 젊은아내58공연/전시 안내

59동신 갤러리“광야에서빛으로”

대구동신교회매거진계간「사랑합니다」제25호 (2003. 11. 16 창간)발행인 권성수 목사 / 편집인박재 장로 / 편집국장김문식 집사편집위원 교역자, 각 위원회 및 주일학교, 청년부, 청년3부, 의료선교회, 교수선교회 위원기 자 김기권 김재권 김정기 노애경 류시숙 박한배 신소 신정식 오태동 우병호 이수길

이혜옥 장성구 조상수 지은 한 미원고및발간문의 김문식 집사(010-2257-7456) ※ 원고가 실린 성도님들께는 쉬메릭 넥타이(유재호 집사 협찬, 011-526-2082)를 드립니다.

대구광역시수성구만촌3동 856-4Tel. 053-756-1701~3www.bestdongshin.com

6 _www.bestdongshin.com

…COVER STORY

2010년 10월 13일칠레산호세구리광산에전세계의이목이집중되었

습니다. 33명중첫번째로구출된로렌시오아발로스(31)를실은캡슐이땅

위로솟구친시각은새벽0시11분. 광부한사람한사람이캡슐을타고지

면으로올라올때마다감탄하지않을수없었습니다. “와, 사망에서생명으

로올라오는구나! 야, 저캡슐은정말생명캡슐이구나!”

칠레의구리광산보다더답답하고더무서운광산이있습니다. 사망광

산입니다. 대부분의사람들은별로느끼지못합니다. 그러나과민한사람들

은스스로목숨을끊습니다. 너무괴로워서, 너무답답해서, 너무우울해서!

왜너무괴롭고, 너무답답하고, 너무우울했을까요? 보통사람들이느끼지

못하는사망광산에갇힌것을뼈저리게느꼈기때문입니다. 느끼든, 못느

끼든왜모든사람들이사망광산에갇혀있을까요?

성경은“죄의삯은사망”이라고합니다(롬 6:23). 모든사람들이죄를지

었기 때문에 사망 광산에 갇힌 것입니다. 사람들은“내가 무슨 죄를 지었

나? 내가 살인을 했나? 간통을 했나?”고 반문합니다. 살인과 간통만 죄가

아니라, 부모를거역한것도죄입니다. 시기한것도죄고, 약속을어긴것도

죄고, 수군수군한것도죄입니다. 거짓말을한번만해도죄를지은것입니

다. 욕심을한번만부려도죄를지은것입니다. 무엇보다하나님을안믿는

것이가장큰죄입니다. 모든사람들이다죄인들입니다. 모든사람들은죄를지었고, 그결과로사망광산에갇혀있습니다.

“내가이렇게버젓이살아있는데사망의광산에갇혀있다고?”아마이런반문이나올것입니다. 하나님은만물과인간을창

조하시고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은생명의원천이십니다. 하나님과단절된것이사망입니다. 모든사람들은 적인사망광산에

갇혀있다가순서도없이육적인사망을당합니다. 적인사망은생명의원천인하나님과단절된것이고, 육적인사망은 혼

과육체가분리되는것입니다.

육적인사망은 원한사망으로가는길목에불과합니다. 죽으면끝이라고생각하지만, 끝이아닙니다. 죽으면환생한다고말

하지만, 그렇지않습니다. 성경은“한번죽는것은사람에게정해진것이요그후에는심판이있다”고선포합니다(히9:27). 예

수님을믿지않고죽는사람은지옥심판을받습니다. 지옥은 원한사망입니다. 지옥에서 원히의식적으로고통을당하는

것- 이것이 원한사망입니다.

생명캡슐을타십시오_ 담임목사 권성수

생명의근원이신하나님과단절된것이 적인사망입니다. 육체와 혼이분리되는것이육적인사망입니다. 지옥에서끝없이의식적으로

고통을당하는것이 원한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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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어떤곳입니까? 호의호식하다가지옥에간부자가이렇게울부짖었습니다. “손가락끝에물을찍어내혀를서늘하게

하소서내가이불꽃가운데서괴로워하나이다.”지옥은손가락끝에물한방울이라도찍어혀에대고싶은불못입니다. 예수

님을믿지않고죽어서지옥간사람들은이런애소를합니다. 세상에“내형제다섯이있으니그들에게증언하게하여그들로

이고통받는곳에오지않게하소서”(눅16:24, 28).

모든사람들은다사망광산에떨어져있습니다. 사망광산에서구출될수있는길은없을까요? 사망에서생명으로올라오는

‘생명캡슐’은없을까요? 예수님은어떤구출작업을하셨을까요? 사람들은다죄인들이라스스로구출할수없습니다. 때문에

죄가없으신예수님이사람으로이세상에오셨습니다. 예수님은온갖고통을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완벽하게의로운삶을사

셨습니다. 십자가에서피흘려죽으신후3일만에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우리의죄때문에십자가에서죽으심으로우리의죄문제를해결하셨습니다. 예수님은바르게사시고부활하심으로

우리를위한의(義)를확보하셨습니다. 예수님은우리를위해죄를해결하시고, 우리를위해의(義)를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죄를처리하시고의를이루심으로, 생명캡슐을완성하셨습니다. 칠레광산에서는정성과노력을기울 지만, 예수님은

우리를사망광산에서구출하시기위해서자기목숨을주셨습니다.

예수님은“수고하고무거운짐진자들아다내게로오라내가너희를쉬게하리라”고말 하셨습니다(마 11:28). 죄때문에

고민하십니까? 자식때문에, 돈때문에, 가족때문에, 질병때문에고민하십니까? 인생짐이너무무거워허덕거리고계십니까?

불안과공포와좌절과절망과우울증에시달리십니까? 여러분이생명캡슐만타시면예수님이안식을주십니다. 마음의안정과

평안을주십니다.

예수님은마음의안식을주실뿐아니라, 죄로부터자유도주십니다. 예수님은이런말 을하셨습니다. “내가너희를자유롭

게하면너희가참으로자유로우리라”(요 8:36). 예수님은자유도주시지만, 넘치는기쁨도주십니다. “내가이것을너희에게

이름은내기쁨이너희안에있어너의기쁨을충만하게하려함이라”(요15:11).

여러분이생명캡슐만타시면여러분의일생은완벽하게보장됩니다. 성경은이렇게말합니다. “하나님을사랑하는자곧그

의뜻대로부르심을입은자들에게는모든것이합력하여선을이루느니라”(롬 8:28). 여러분이생명캡슐에타시면, 여러분은

이세상에서무슨일을만나든지다합력해서선을이루는완벽한보장을받습니다.

생명캡슐을타는방법이무엇입니까? 성경은이렇게말합니다. “내가진실로진실로너희에게이르노니내말을듣고또나

보내신이를믿는자는 생을얻었고심판에이르지아니하나니사망에서생명으로옮겼느니라”(요4:24). 예수님을믿는것이

생명캡슐을타는것입니다. 여러분이예수님을믿기만하면지옥심판을받지않습니다. 예수님을믿기만하면사망에서생명

으로옮겨집니다.

칠레광산에갇힌광부들이캡슐이내려올때한사람씩다올라타지않았습니까? 지금은구원을받을수있는기회입니다.

여러분이생명캡슐에타는순간, 생을얻고하나님의사랑받는자녀가됩니다. 여러분도우물거리지마시고생명캡슐에바

로올라타십시오. 여러분을사랑하고여러분을위해기도하신가족과친지의눈물을저버리지마십시오. 여러분을위해피흘려

죽으시고부활하신예수님의사랑을저버리지마십시오. 칠레갱도에서캡슐이내려오기를기다렸다가바로캡슐에올라탄33

인의광부들처럼, 생명캡슐이여러분앞에내려와있는지금머뭇거리지마시고바로올라타시기바랍니다.

이제예수님이만드신생명캡슐에타기만하면사망에서생명으로옮겨집니다. 사망의광산에서천국의낙원으로옮겨집니다. 생명 캡슐에

타기만하면, 예수님이주시는 생을체험합니다. 현세에서는 생을맛보고, 내세에서는 생을만끽합니다.

예수님을믿는다는것이무엇일까요? “주예수를믿으라그리하면너와네집이구원을얻으리라”(행 16:31). 예수님을믿으면구원을받습

니다. 여러분이예수님을마음으로믿고입으로시인하면됩니다(롬 10:10). 예수님을믿는다는것은예수님이만드신생명캡슐을타는것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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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 평소좋아하는성경구절이있다면?

“사랑하는자들아너희를연단하려고오는불시험을

이상한일당하는것같이이상히여기지말고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

라이는그의 광을나타내실때에너희로즐거워하고

기뻐하게하려함이라”(벧전4, 12-13)

저는이성경구절을읽으면마음이참편안해집니

다. 서두르지않고여유로움을가지게됩니다. 정치권

에숱한사건들이일어나는현실에서일희일비하지않

고중심을잡을수있는것은이성경구절덕분입니다.

우리가날마다읽어야할게두가지라고합니다. 하나

는성경이요, 또하나는신문입니다. 역사의뼈대를알기위해선성경이필요하고현실을이해하기위해선신문을읽어야한

다고합니다. 수직적으로하늘과땅을연결하기위해선성경을읽어야하고, 수평적으로관계를넓히기위해선신문을읽어

야한다는 을읽은적이있습니다. 성경은마음의평온과여유를갖게해주는마음의열쇠입니다.

2. 기독교신앙이정치인의길에어떤 향을미치고있나?

일단신앙은심적갈등을바로잡아주는나침반과같은역할을해준다고생각합니다. 심신이힘들고지칠때기댈수있는

신앙이있다는것은살아가는데큰힘이됩니다. 주변에서신앙의힘으로어려움을극복했다는사례들을많이접하지않습

니까? 신앙의힘, 믿음의힘을알기때문에저도국회기독교의원모임인국회조찬기도회에도자주참석하면서저자신과김

천시민, 그리고국가를위해열심히기도하고있습니다. 또지역구를찾는주말이면등록한김천제일교회뿐만아니라지역

구농촌교회를찾아다니면서예배를통해힘을얻고있습니다.

3. 정치인의길을걷게된계기가있었습니까?

“정치는서민들의눈물을닦아주고꿈과희망을파는장사”라고했습니다. 그러나우리정치는늘국민지탄의대상이돼

왔습니다. 저는늘이문제에대해고민해왔습니다. 그래서경상북도부지사를그만두고대구에서정치의둥지를틀려고했

던것이고, 결국고향김천에서정치의험로에발을들여놓게된것입니다. 그렇다고정치를하겠다고수년전부터준비를한

것도아닙니다. 국정원에근무하면서정치의근본을배웠고, 부지사를하면서민심의불요불급을알게된것이저를정치의

길로 어넣은계기가된것같습니다.

4. 인간이철우와정치인이철우를들려주신다면?

많은분들이‘인간이철우’는머리를보면알수있고, ‘정치인이철우’는발을보면알수있다고합니다. 저의하얀머리

는서민적이고수수함그대로를나타내는저의트레이드마크입니다. 발에서정치인이철우를읽을수있다는것은그만큼

열심히일을한다는것을의미합니다. 저도조그만시골마을출신이어서늘서민들의애환과어둡고그늘진곳에사시는분

지역의대변자국회의원이철우

DONGSHIN MAGAZINE_ 9

들을가급적자주만나는데그분들이한결같이제손을잡고하시는말

이“너무따뜻하다”는겁니다.

‘따뜻함’이바로인간이철우입니다. 저는초심(初心)이란말을참좋아

합니다. 늘처음처럼, 국회의원이되기위해죽을힘을다하는그모습을

4년임기내내변함없이유지해나가는그초심이바로정치인이철우입

니다.

5. 발로뛰는현장일꾼, 의원님의정치철학이궁금합니다.

제가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이란말을좋아하는데, 이말은‘덕을베풀면외롭지않고반드시이웃이있다’는뜻입

니다. 정치인만큼고독한직업도없다고봅니다. 정치인이되는순간국민들이보내는따가운시선을의식해야됩니다. 따

라서함께해줄따뜻한이웃이있다는것은백만원군을얻는거나마찬가지입니다. 다음으로, 수처작주(隧處作主)입니다.

“어디서든주인의식을가지고일을하라”는의미입니다. 저의정치철학은덕불고필유린과수처작주에서출발하고있다고

보면되겠습니다.

6. 국민이신뢰하는정부, 국민이믿을수있는정치인이란어떤모습일까요?

요즘흔히“정치가국민을걱정하는것이아니라국민이정치를걱정한다”고애기합니다. 그만큼우리정치에대한국민들

의불신이높다는방증이기도합니다.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이라는말이있습니다. 국민의신뢰를잃으면아무것도세울수없다는이말이정치의참모습이

되어야합니다. 공자는나라를경 하는데있어서기본적인요소로, 식량을비축하고(足食), 군비와병력을확충하고(足

兵), 백성의신뢰를얻는것(民信)을꼽았습니다. 이중민신(民信), 즉신뢰는끝까지지켜야할한가지로꼽았습니다. 공자

가신뢰를마지막까지포기할수없는최고의가치로꼽은것은국민과위정자가서로믿어야돌아가는것이정치이기때문

일것입니다.

7. 국민들이경기침체로불안해하고있습니다. 의원님께서는어떤정치를?

최근의경기침체는비단우리만겪는것이아니라미국은물론유럽등전세계가공동으로앓고있는현상입니다. 국민

들의장바구니가두툼해지는정치, 주름진서민들이마에웃음꽃을피우는정치가참된정치라고생각합니다. 그러나요즘

국민들의일그러진표정을보면정치인의한사람으로서송구스럽기그지없습니다.

8. 김천국회의원으로서수도권에비해홀대받는지방의문제를대변하셨다는데?

저는평소“지방이살아야나라가산다”고생각하고있습니다. 제가국회에들어와예결위와상임위를하면서들여다본

중앙과지방의차별은너무나심화돼있었습니다. 그래서국회의원하는동안이문제만큼은반드시바로잡아야겠다고생

각해서집중적으로이문제들을부각시켰습니다. 그결과대구와경북지역언론은저를‘지역의대변자’‘지방지킴이’라

고평가해주었습니다. 저는앞으로도지방과수도권의불균형을바로잡는것이제게주어진사명이라고생각하고끝까지

최선을다하겠습니다.

9. 앞으로의정활동을하시는데있어서각오는?

무엇보다신앙의힘으로극복하겠습니다. 열심히최선을다하고김천발전만을생각하면서긴장의끈을놓지않고최선을

다하면좋은결실이있을것이라생각합니다. 늘저에게큰성원을주시는모든분들의은덕에깊이감사드리며, 변함없는

박수를보내주실것을당부드립니다. 저를아껴주시는모든분들의가정에하나님의축복이가득하시길기원합니다.

취재_ 오태동 집사(대구mbc 보도국 부장)

대구가로봇산업의중심도시로도약할수있는발판을마련했다. 대구시는미래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있는‘로봇산업클러스터조성사업’이정부의예비타당성조사를통과했다고9월 10일밝혔다.

시는로봇산업을지역의신산업으로육성하기위해작년7월정부에예비타당성조사를신청했으며올해

1월부터9월까지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예비타당성조사를진행했다.

조사결과에따르면편익비용분석(B/C)이 1.22로나타나기반구축, R&D사업이계획대로추진될경우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계층적 분석(AHP)도 0.748로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았다. B/C가

1.0 이상이면경제성이높은것을뜻하며, AHP가0.5 이상일때타당성있는것으로본다.

이사업은북구노원동제3공단내에로봇산업기반시설을구축하고, 로봇제품상용화를위한연구개발

로국내로봇산업발전의구심점역할을수행하는내용이다.

시는예산절감을위해신규기관설립

을지양하고작년7월대구에개원한로

봇전문기관인한국로봇산업진흥원내에

별도전담조직을구성, 사업을효율적으

로추진할계획이다.

로봇혁신센터, 로봇협동화팩토리, 로

봇표준화시험인증센터등3개의로봇산

업기반시설을구축해디자인ㆍ설계, 시

제품제작, 로봇표준화인증사업등로봇

산업공정과정을지원하게된다. 생산공

정자동화기술개발, 부품모듈상품화기

술개발, 킬러 애플리케이션 기획 및 창

출 기술개발 등 3개 분야의 R&D 사업

도추진한다. 이번사업에는국비1,621억원, 시비454억원, 민자253억원등총2,328억원이투입된다.

시는대구가기계, 금속등메카트로닉스산업이전체제조업의53%를차지할정도로로봇산업기반이

우수하고, 구미~포항~울산~창원등을연결하는산업벨트의중심축에위치해로봇산업클러스터허브구

축이용이할것으로보고있다.

대구시관계자는“이사업이계획대로추진될경우연관산업의업종고도화와연계발전을이룰수있

고지역경제활성화에도크게기여할것”이라며“국가로봇산업발전을주도해2018년3대로봇강국실

현에도크게기여할것으로전망한다”고말했다.

취재_ 오태동 집사(대구mbc 보도국 부장)

10 _www.bestdongshin.com

…이슈

대구시,「로봇산업클러스터조성사업」육성본격화

▲제3공단위치도

DONGSHIN MAGAZINE_ 11

…법률칼럼

남의땅도20년이상점유하면내땅이되나?

"남의땅이라도 20년이상만점유하면내땅이될수있을까" 법률전문가가아닌일반인은흔히들그렇게알고있으나꼭그렇지않다는점에유의해야한다.

사례를하나들어보자. A는부친이경작하던시골의

농지를상속받아 20년 이상 경작해왔는데, 어느 날

B라는사람이나타나그땅의등기부상소유자가자

기조부라는이유로그농지를돌려달라고요구했다.

그런데A는40여년전에자신의부친이B의조부로

부터그농지를매수했으나, 사정상이전등기만하지

않고 경작해 왔다고 들었으며, 매매계약서도 분실되

고없다. 이럴경우, A는부친때부터40년이상을경

작해온농지를B에게돌려줘야할까?

결론적으로 A는 민법에 정하고 있는 점유취득시효제도를 이용하면 경작하던 농지에 대한 소유권을 취득할

수있다.

민법은두가지취득시효를인정하고있는데, 하나는점유취득시효이고다른하나는등기부취득시

효인데, 전자는 "20년간소유의의사로평온, 공연하게부동산을점유하는자는등기함으로써그소

유권을취득한다"라고하고, 후자는 "부동산의소유자로등기한자가10년간소유의의사로평온, 공

연하게선의이며과실없이그부동산을점유한때에는소유권을취득한다"고규정하고있다(245조

1항). 위의사례는이전등기를하지않고점유만한사례로, 점유취득시효에해당한다. 그런데A와

그부친이점유한기간이40년이넘고, 매수한것이므로소유의의사로계속점유·경작해왔으며,

그동안소유자로등기된B측이불법점유를이유로토지인도소송을걸어온적도없다면평온, 공연

하게점유한것으로인정되어시효취득을할수있다.

그런데시효취득을원인으로이전등기청구소송을제기하기전에, 먼저그런사실을모르는등기상

소유자가제3자에게처분해버리면권리취득을할수없게되므로, 소제기전에미리처분금지가처

분을해두어야한다.

참고로, 내가 매입한 집의 담장 안에 측량결과 옆집 땅이 일부 들어와 있다면, 이때에도 시효취득이 가능하

다. 다만판례를보면, 옆집땅의면적이내땅면적의약 20% 이하의면적일때만시효취득을인정하는경향

이다.

_ 김재권 집사 / 변호사(법률상담: 사무실 759-6611, 011-815-6426)

12 _www.bestdongshin.com

…건강칼럼

우리가 흔히 말하는‘류마티스’라는 용어는‘류마티즘

(rheumatism)’이라는 말에서 비롯된 외래어입니다. ‘류마

(rheuma)’라는 말은 원래는 고대 그리스어로‘흐른다’라는

의미라고합니다. 병을일으키는어떤것이몸속을흘러돌아

다니면서여러부위의염증과통증을일으킨다는뜻으로해석

될수있고, 이명칭이지금도류마티즘질병의특징을비교적

잘설명하고있다고보여집니다. 류마티즘이신체여러부위의

염증을일으키는병인데, 특히관절, 연골, 뼈, 근육, 인대등에

주로증상을나타내는특징이있습니다.

‘류마티즘 질환(류마티스 질환)’과‘류마티스 관절염’은 뜻이

분명히 구분될 필요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흔히 잘 알

려진 병이므로, 류마티스 질환이 곧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것

으로생각하기쉽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은여러가지류마티스질

환들 중 한가지일 뿐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도 베체트병,

루푸스, 쇼그렌증후군, 강직성 척추염 등의 류마티스 질환들이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이그래도역시류마티즘질환들중가장흔

하고대표적인질환이며, 질병이발생하 을때지속적인불

편을일으킬수는있는병입니다. 최근에는여러매체들을통해서류마티스관절염에대한정보들이많이알려

졌는데, 관절염환자들이건강정보를알고대비하는순기능이없지않지만지나치게자극적인정보를부각시

켜서불안을증대시키는면도없지않은것같습니다. 관절의통증이있는분들중에는자연스러운노화의과

정중에생기는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이훨씬더흔하고, 설사류마티스관절염이맞다고하더라도모두

동일하게나쁜경과를초래하지는않기때문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질병의심한정도가환자에따라서매

우다양하므로너무안이하게판단해서도안되지만, 미리과도한부담을가질필요도없다고보여집니다.

우선관절의증상이있다면정확한진단이필요할것입니다. 모든질병이그렇듯이조기에류마티스관절염을진

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가장 흔한 관절염의 원인인 퇴행성 관절염과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 전문적인부분은병원의도움을받아야하겠으나, 쉽게보아서퇴행성관절염에더가까운경우는주로큰

관절, 특히무릎이나허리의통증이비교적고령인분에게왔을경우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작은관절, 특히양

측 손가락의 관절에 잘 발생하고 비교적 젊은 분, 특히 여성에서 더 잘 발생합니다. 그렇지만 손가락의 관절에 통

류마티스 관절염

DONGSHIN MAGAZINE_ 13

증이 있다고 모두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손가락 끝에서 가장 가까운 관절(의학용어로

‘원위지관절’) 은 류마티스관절염이발생하지않습니다.그리고류마티스관절염은염증소견, 그러니까관

절이붓고열감이있게되므로, 염증소견도없이손가락끝마디가단지약간모양이바뀐집사님, 권사님

들이‘안좋은 관절염이 아닐까’하고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없을것입니다. 손가락맨끝마디의관절이볼

록튀어나오고큰통증이없는어르신들은거의대부

분손으로열심히자신의맡은일에충성하셨던증거

이고, 자랑스런 훈장 같은 흔적입니다. 즉 손가락의

퇴행성관절염인것입니다. 이런경우에는통증이없

다면특별한치료를하지않아도됩니다.

비교적젊은여성분들이여러개의작은관절 (손가락, 발가락, 손목관절)의부종과열감이 6주이상지속된

다면류마티스관절염을의심할수있습니다. 물론큰관절도발병할수있고, 관절외에도다른신체부위의

증상들도생길수는있습니다. 다만관절외증상(눈, 폐, 피부등)이관절증상보다먼저나타나는경우는

드물고, 관절증상에앞서서약한정도의열감이나근육통, 식욕감퇴등은자주발생할수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꾸준한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는 인내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관절의

모양이좀바뀌는변형과기능장애를초래하는경우도있습니다. 그러나최근에는매우획기적인관절염치료

제들이 많이 개발되었습니다. 지치지만 않고 꾸준한 치료만 유지한다면 과거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치료

예후가 좋습니다.또한가지큰희망적인사실은류마티스관절염은초기 7년정도의심한기간을지나면

대체로질병의심한정도가많이가라앉는다는사실입니다.

“그러므로우리가낙심하지아니하노니우리의겉사람은낡아지나우리의속사람은날로새로워지도다

(고후4:16)”

_ 김채기 집사(내과 개원의)

관절의통증이있다고미리짐작하여걱정할필요도없으시며, 류마티스관절염으로진단을받으셨더

라도절망하실필요가없으시다는것을꼭말 드리고싶습니다.

또한무엇보다우리의가장큰위로는우리모든육체가이땅에서는예외없이시간이가면낡아지는

신체를 가졌으나 천국에 가면 변하지 않는 몸으로 하나님과 원히 살 것이며, 이 땅에서의 신체적인

불편이때로는하나님을더소망하고 혼이더맑아지는계기가될수도있다는믿음일것입니다.

14 _www.bestdongshin.com

…전문가칼럼

하나님이주신권리를안전한먹을거리를통해서찾아야한다

우리는누구나몸에이로우면서다양한음식을먹을권리가있다. 하지만세계화의급물살은적자생존이라는냉혹한현실을

우리에게안겨주었고, 서구의것만이옳다고생각하는문화사대주의는우리의훌륭한전통문화를시대에뒤떨어지는낡은것

으로폄하시키는우를범하고말았다. 빨리먹고빠르게움직여야하는현대의우리사회에슬로우푸드, 슬로우라이프가등장

한배경은고유한우리의음식문화를통한우리의밥상을지키기위한노력과도무관하지는않을것이다. 우리나라식량자급

률은30% 미만, 이말은우리의밥상에우리의것이 1/3도안되어서우리의기본생존권을외국에의존해야한다는것으로도

해석될수있다. 해외로부터농산물의수입이급증하면서포스트하비스트(수확후농약처리)에대한걱정, 수입먹을거리에대

한불신증대, 일부국내농산물의과다한농약과화학비료사용등이로인한안전한먹을거리에대한요구도가증가되는이

시기에우리의기본생존권을안전한먹을거리를통해서찾아야할것이다.

첫째, 지속가능한환경보전형농업이강조되어야한다. 환경보전형농업이란고품질과안전한농산물의생산으로수입개방

의파고를넘자는취지의대안농업측면이있다고할수있다. 원래환경보전형농업은인간만을위한것이아니라, 정상적인

자연순환과의조화를통해서총체적으로사회의발전을도모하는것으로해석할수있다. 즉우리농산물의소비가우리삶의

터전을풍요롭게, 아름답게한다는것에서출발한다고할수있다. 또한살아숨쉬는깨끗한흙과물을통해서안전한먹을거

리의생산이가능하며나아가서는우리후손들의안정된미래가보장된다는사실도기억하여야할것이다.

둘째, 안전한 먹을거리의생산은건강한식생활로부터시작된다.우리나라남녀의평균수명은73세와80세를넘었지만각

종질병빈도는지속적으로증가되고있다. 이중암과관련된정보를살펴보면음식과의연관성이30~60%로높게나타났다.

최근의많은보고들은적절한식이요법(우리전통음식인녹황색채소, 김치, 콩, 된장, 청국장, 산나물, 해조류등)은암예방에

도움이되는사실들을제시하 다. 더불어서어릴때부터바른식이요법을통한올바른성장을도모하기위한초ㆍ중등학교에

서의급식에우리농산물사용을이행할필요가있다. 학교급식에자국농산물을사용하여안전한먹을거리공급과동시에자

국농산물의활로를넓힘으로써경쟁력향상을도모한다는취지로본다면, 일본의「식육법」, 미국연방학교급식법인「바이아

메리카규정」등은앞으로의우리의나아갈길을제시하고있다고할수있다.

셋째, 먹는것가지고장난치는사람들에대해엄한징계를가해야한다. 종종매스컴을통해서먹을거리가위협받는사건들

을접하고있다. 수입식품부터강력한식품위생법을발동하여국민에게안전한먹을거리를보장하기위한공권력을발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의무교육의시작인초등학교때부터안전한먹을거리에대한교육이필요하다. 이런교육은우리의농업을긍정

적으로보는태도를함양시킬수있으며미래우리농업의경쟁력향상에절대적으로필요한것이다. 우리나라총인구4천8백5

십만명, 농업인구3백3십만명, 우리의먹을거리를약7.0%에해당되는농민의어깨에만부여하지말고우리모두가힘을모아

서지켜나가야한다는당위성을인식하고실천할때안전한먹을거리는우리의밥상을지켜줄것이며, 나아가서는하나님으로

부터부여받은우리의기본권리를지킬수있을것이다.

_ 손장호 집사(대구교육대학교 실과교육과 교수, 농학박사)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

라(로마서 16장 3절)

대학생시절방학마다교회에서즐겨찾던곳이있었다. 바로경남김해

에위치한무척산기도원이다. 높이 703미터인무척산정상자락에위치찬

무척산기도원에방학마다성경일독수련회를하는것은교회대학부의전통

이었다. 그런데이무척산은높이는703미터밖에되지않았지만오르는길이가파

르고힘이들기로유명한산이었다. 그래서선배들로부터전해오는쉽게기도원에오르는비결이있었으니, 그

것은바로‘자기발만보고걷기’이다. 무조건자기발만보고걸으면쉽고빠르게정상에오를수있다는그비

결을듣고처음무척산에가던난그비결대로내발만보고걸었다. 주위의경관을둘러보지도않고, 그리고주

위사람들도돌아보지도않고그렇게묵묵히오르다보니어느새기도원입구에도착해있었다.

하지만이비결대로기도원에오르니뭔가탐탁치가않았다. 몸은덜힘들고, 시간은남들보다단축되었지만

뭔가허전했다.

그래서그다음방학에무척산에오를때는다른방법을취했다. 산정상을바라보며, 주위경관을둘러보고,

지체들과함께이야기를하고옹달샘에서물도마시며올라갔다. 그결과훨씬늦게훨씬힘들게기도원에도착

하게되었다. 몸은온통땀범벅이고힘이넘치는대학생이었지만한동안심호흡을내쉬어야할정도로힘이들

었다. 그런데신기한것은몸은힘들고시간은지체되었지만마음한편에는뿌듯함이차오르고함께힘들게오

른지체들이훨씬더가까워졌다.

하나님께선가정과교회라는공동체를직접만드시고함께생활하도록하셨다. 하나님께서만드신공동체지

만가끔은부담과짐으로느껴질만큼가정과교회는벅차게느껴질때도있다. 그래서하나님과일대일의관계

에만집중한나머지주위를둘러보지않고신앙생활을할때가있다.

그런신앙태도는뭔가심플한것같고부담스럽지않지만나혼자만을바라보는신앙생활이다. 사랑하는가

족들이무엇때문에아파하는지, 뭘원하는지, 우리교회가무엇을바라보고나아가는지전혀관심을가지지

않는다.

복음의정수를논한로마서를비롯한바울서신의말미에는어김없이등장하는것이있다. 그것은바로문안

인사이다. 아주조직적이고논리적인전개로복음을논증하는로마서의말미에등장하는문안인사는너무나따

뜻하고세심하다. 바울은동역자들의이름을낱낱이호명하며그들을문안할것을부탁한다. 이것이바로복음

을따르는삶이맺는열매이다.

DONGSHIN MAGAZINE_ 15

율법교사가물은 생의비결에대한물음에예수님께뭐라답하셨는가?(눅10:25-28) 하나

님을사랑하고네이웃을네몸과같이사랑하는것이아닌가? 사랑의시작은관심이다. 2011

년도의 열매를맺어야하는이시점, 우리는 서로를돌아봄이필요하다. 서로를 돌아볼때, 더

지칠 수 있다. 더 힘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서로를 돌아봄으로 동행하는 신앙생활을 할 때 마

음가운데예수그리스도의생명으로승리하게될것이다.

…말 과삶

돌·아·봄

_ 하인수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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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기독교역사Ⅸ

아담스는매형인베어드(W. M. Baird, 배위량) 선교사의뒤를이어대구선교지부의책임자로임명되었다. 그가해야할첫

번째일은대구로가는길이었다. 외국인거주가허락되지않은때라위험했지만호랑이굴에뛰어드는심정으로길을나섰다.

초행길인지라매형인베어드가동행하 고여러명의짐꾼들과마부들이함께동행하 다.

부산동래를출발하여오후에범어사계곡을지나자해가저물어여관에서하루를묵었다. 이튿날양산읍내와황산역을지나

낙동강변에있는물금에도착하 다. 선교사가가는길은모두다복음의길이다. 물금에서조선인들에게전도를하 다. 처음

에는그가천주교신부인줄알고사람들이멀리하 다. 그래서전도책자만나누어줄수밖에없었다.

물금을출발하여그날오후에작은산등성을지나북쪽으로돌아서자넓고비옥한마을이눈에들어왔다. 양이었다. 넓은

들판사이로강이흐르고강옆절벽에는남부지방에서가장유명한건축물인 양의 남루가그자태를뽐내고있었다. 양

을출발하여저녁이되어유천역에서밤을보냈다. 유천은전통적인역촌으로서과거길손들이쉬면서숙식을해결한곳이었다.

이전에베어드역시대구가는길에이곳에묵은적이있었다. 아침에일어나밖을보니물안개가피어하늘까지내려앉아있었

처음부터길이있었던것은아니다. 누군가풀숲을헤치고걸어갔기에그곳에길이생긴것이다. 이렇게보면기독교는길의종교라는생각이든

다. 사람이하나님께로갈수있는길은애시당초없었다. 하나님의아들이하늘의 광을버리고이땅으로걸어오셨기에비로소길이열렸다. 예

루살렘언덕해골골짜기까지예수께서고난의길(via dolorosa)을 가셨기에생명의길이열린것이다. 선교는길의역사이다. 누군가자신의삶을

희생하며복음의길을걸어갔기에그곳에아름다운열매들이맺힌것이다.

‘대구가는길’대구 선교의 아버지 아담스(James E. Adams) 이야기(1)

▲조랑말을타고대구인근의시골전도에나서는아담스목사(오른쪽)와존슨의사(왼쪽)

DONGSHIN MAGAZINE_ 17

다. 길을떠날때쯤물안개는사라지고병풍처럼둘러쳐진아름다운경관이펼쳐졌다. 청도까지는약20리길인

지라유천장에들러서복음을전하기로하 다.

유천장은5일장으로장날이면조선의민초들이각양사연을안고이곳으로모여들었다. 이방인아담스의눈에

비친장시는어쩌면당시조선사회의축소판처럼느껴졌는지모른다. 유천교입구에서부터수많은지게꾼들이

짐을부리고있었다. 소달구지에참나무장작을싣고온사람, 산의가랑잎을싣고와지게채흥정하는사람등

으로가득했다. 가난한짐꾼들을따라온어린것들은엿가락, 꽈배기, 낙화생, 밤가게를서성이고침을삼켰다.

시장은닭시장, 싸전, 채전, 생선가게, 옷전등으로구분되어있었다. 물건을파는사람, 흥정하는소리, 주막에서

술잔을기울이며모처럼의회포를푸는사람들의소리로북적이고있었다.

그때그들가운데나타난벽안의이방인들! 조선인들은그들을보는순간시장은조용하다못해엄숙한분위기

가되었다. 서투른조선어, 푸른눈동자, 이상한양복등이모든사람들의시선을사로잡았다. 아담스와베어드가

그들에게접근하자사람들은이해할수없는말을하며경계심을가지고거리를두었다. 그들에게본격적으로전

도한다는것은무리 다. 아담스는그들에게전도책자를나누어주는것으로만족해야만했다.

아담스는대구로향하기위해말을타고시장을빠져나왔다. 시장앞에는넓고긴강이흐르고그위에나무다

리인유천교가그들을기다리고있었다. 당시대부분의다리는나무다리 다. 유천교는교각과교면을통나무로

시설하고교면은사람이나우마차가다니도록울퉁불퉁한것을흙으로다져평평하게만들어놓았다. 하지만내

구성이부족한나무다리는정기적인보수가필수적이었다. 눈으로보기에도유천교는매우불안해보 다.

하지만아담스는태연한척말을탄채로좁은다리를건너가기시작하 다. 예상대로교각의흔들림이심상치

않았다. 빨리빠져나가는게대수라생각하고말을재촉하 는데그게그만실수 다. 말의다리에힘이들어가

자그만교각이견디지못하고무너져내린것이다. 아담스는말과함께물이깊고돌이많은유천교아래로곤두

박질쳤다.

다리건너편에있는지게꾼들이보고놀라기도하고웃기도하 지만그들이달려와아담스를구해주었다. 그

사고로인해아담스는그만척추를다치고말았다. 당시대구에는의사가없었기때문에대구로가는길을포기

하고부산으로돌아갈수밖에없었다. 아담스일행은모든것을내려놓고다시부산으로발걸음을돌렸다. 그런

데이게어찌된일인가? 이번에는베어드선교사가높은바위산으로이어지는 양근처에서말에떨어지면서

도랑에빠져갈비뼈가부러진것이아닌가.

대구가는길! 그길은그리간단하거나쉽지않았다. 대구에처음들 던선교사베어드, 그의뒤를이어대구에최초로거주할

선교사아담스모두사고를만났던것이다. 하지만하나님은이모든것을합력하여선을이루셨다. 자신들의계획보다지체된그

시간에 오히려 충분한 어학을 공부할 수 있었고, 대구를 향한 하나님의 보다 더 구체적인 뜻을 파악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준비가갖추어졌을때인약 1년후에이들은드디어대구땅을밟을수있었던것이다. 대구가는길, 그길은고난의길이었다.

_ 박창식 / 대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이며, 달서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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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동반자

1. 안으로의여정

여정의시작은예수님을구주로 접하고믿음의눈을뜨는것이다. 천로역정의‘성도’가십자가아래서죄용서의은혜를경

험한것처럼, 예수님이나의구주가되시는것을깨닫는‘회심’의순간이이여행의첫번째사건이다. 주를만난기쁨도잠시

‘변화의여정’이기다리고있는데, 이변화의여정에오르지않거나주저하는사람은마냥주를만난것만떠벌리는간증을즐

기는사람이다. 회심은간증의주제가아니라새롭게인생을빚어가는여정의시작일뿐이다. 이처럼회심의여정은변화의여

정으로이어지는데, 천로역정의저자‘존번연(John Bunyan)’의말처럼, ‘참된순례자는앞으로나아가려는열망에사로잡혀

발길을재촉하는사람’이다. 이러한여정가운데‘예수님께눈을돌리는훈련’을잘해야한다. 예수님은삶의모든경험에서당

신께시선을두도록우리를부르시고계신다.

‘루이스브룩의존(John of Ruysbroeck)’은일상생활의순간속에찾아오시는그리스도의현재적강림에대해소개하는데,

예수님이지금여기에서내삶에어떻게찾아오시는지를보라고한다. 예수님이없이는내삶에참으로빈곤만이있고무엇과도

주님을바꾸지않겠다는겸손함과간절함이있을때에예수님은은혜와능력으로찾아오신다. 저자가소개하는‘예수님기도’

는흥미롭다. “하나님의아들, 주예수그리스도시여, 죄인인저를불쌍히여기소서...”

예수님을따라가는신앙여정의목표는예수님을닮는데있다. 예수님을따르는자들의자아상은어떤것일까? 온전한자아

상을찾기위해씨름한‘클레르보의버나드(Bernard of Clairvaux)’는하나님과의깊은관계에깊은뿌리를둔자아관을말한

다. 하나님이나에게좋은것을주시고나를도와주시기에하나님을사랑하는관계가아니라, 선하시고 광스러운하나님자체

를사랑하는관계에서오는자아관말이다. 하나님은예수님을통해“나는하나님의자녀, 새로운피조물, 사랑받기위해태어난

사람...”이라는전혀새로운자아상을주신다.

2. 여정의장애물

여행을하면서목적지에이르지못하는경우가있는데, 그것은여행도중에만나는장애물을잘대처하지못해서그렇다. 신

앙여정에있어서 적인고갈이장애가될수있다. 하지만놀라운신앙의역설은장애물이앞으로나아가게하는잠재력이된

다는것이다.

‘존뉴턴(John Newton)’은순례여정에있는성도에게찾아오는고갈의계절에대해소개하는데, 적고갈의계절을만나

면늘가까이계시는하나님이멀리만느껴진다. 하지만바로이때가하나님에대한사랑을훈련할때라고저자는말한다. 한

‘ 적여정의동반자’를읽고함께걷는 적순례의길

들어가며신앙생활은마라톤과같다. 마라톤에서함께달리는동료와응원하는사람들은큰힘이된다. 마

찬가지로신앙여정에서쓰러질때나혹은힘을내야할때함께걷는믿음의사람들이꼭필요

하다. ‘ 적여정의동반자’는과거의 적성인들의지혜와함께저자의현재의삶의적용을통

해신앙여정에있는나를하나님께로더가까이나아가게해주었다.

자, 이제함께떠나보자.

_ 김정훈 목사

DONGSHIN MAGAZINE_ 19

번고갈을경험하고침체에빠지면다시하나님의은혜를통하여회복하기보다그냥주저앉아있기원하는것이

우리의마음인것같다. 그러나하나님은피상적인감정에끌려그대로주저앉기를원치않으시고, 말 과기도로

하나님을사랑하는지성과의지를선택하여은혜의빛으로나오라고말 하신다.

예수님을따라가면서기도없는삶이곧유혹이다. 기도의불꽃이타오르도록권면하는‘오리겐(Origen)’은기

도의기본기를강조한다. 기도는그냥하면되지‘기도를준비하라’는그의말에처음에의아해했다. 그러나하나

님을만나기원하는나의마음보다하나님이나를만나기더원하신다는열망을안다면, 기도를준비하지않을수

없게된다. 더구나일상의분주함에빠져있다가살아계신하나님께준비없이나아간다는것은너무무례하지않

은가?... 살아가면서평안할때나어려울때나기도의불꽃이계속타오르기를소망한다.

적성숙의표지는유혹에초연한것이아니라, 유혹을당하면서도그속에서승리하는것이다. ‘사막의교부

들(The Desert Fathers)’은유혹을피하는방법에있어서나에게유혹이되는요소가무엇인지파악하는것에우

선을두라고충고한다. 최선의공격이최선이방어이듯, 유혹을물리치려면일상생활속에서늘하나님을가까이

하는삶이되어야한다. 유혹을받고쓰러져있을때대제사장되신예수님을묵상하면나의연약함을긍휼히보시

고용서의은혜를주실뿐만아니라, 이미승리하신그분을신뢰하며한걸음앞으로나아갈수있다.

3. 밖으로의여정

이제밖으로의여정을떠날때가되었다. 이것은하나님을향한사랑에기초하여믿음의궤도를넓히는삶으로,

이웃과세상을향한봉사로흘러나오게하는여정이다. 이런여정에있어서‘ 적우정’의소중함에대해소개하

는사람은‘리볼크스의에일레드(Aelred of Rievaulx)’이다. 적우정의핵심은너와나사이에예수님이함께

하신다는것이다. 적친구와함께신앙여정에서경험하는승리와실패를나누고, 서로를위해기도하는것은너

무중요하다. 사실 적우정을만드는것은‘사랑스럽지않은자를사랑하는것’보다는 적여정에서쉬울것이

다. 이에대해‘마저리켐프(Margery Kempe)’는말하기를, 예수님은사람의신분이나외모와상관없이모든사

람과춤을추실수있는분이라는것이다. 예수님을따르는새질서에는모든사람을품어야하는갈등도포함되어

있다.

타인에게감화를주는신앙’을소유하는것은밖으로의여정에서가장중요하다. 왜냐하면예수님이그런분이

셨기때문이다. 경건한삶으로타인을감화시켰던‘조지허버트(George Herbert)’가있다. 왕궁의고위직을버리

고시골교구의목사가된그는겸손했고기도에헌신했으며특히가난한이들을잘도왔다. 하나님을기쁘시게하

고다른이들에게감화를끼치는거룩한삶은거창하고큰일에서시작되는것이아니라, 일상생활속의작은일들

에서거룩함을좇을때자연스럽게흘러나오는것이다.

나오며

한권의신앙서적에서신앙여정의모든것을볼수있다는자체가놀랍다. 이책에서만난12명의 적여정의

동반자들은예수님을따르는삶의의미에대해서잘소개하고있는데, 그것이그리스도인의삶에대한기계적이

고틀에박힌삶의지침이아니라다양한삶의 역에서살아있는경험과함께풍성한은혜를주고있다. 모두소

개하지는않았지만이책에서만난12명의 적여정의동반자들에게감사한다. 그리고이12명의삶을오늘의삶

에적용시켜준저자에게감사한다. 마지막으로오늘도함께하시는진정한 적여정의동반자이신예수님께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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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그리스도인의희락”이라는제목으로원고부탁을받고나니내마음속에진정“희락”이라는단어가존재하고있는가? 하는

의문이일어나면서다시금나자신을되돌아볼수있는시간이된것같아감사함으로이 을쓰게되었습니다.

중학교때 어단어를외우면서눈에확띄는단어가smile이라는단어 습니다. 죄우명을짓는시간에주저할것없이내좌

우명은“항상웃자(always smile)”라고정하게되었습니다. “웃으면복이와요”라는코미디프로처럼늘웃는자에게복이온다는

말을많이하 습니다. ‘하루의시작을즐겁게하자, 웃으면서하루를보내자, 올해는웃을수있는일만있기를’바라는마음이

제가슴에늘자리하고있었습니다.

고등학교때친구의전도로교회에나가게되면서성경을읽는데“주안에서항상 기뻐하라내가다시말하노니기뻐하라”(빌

4:4) 라는요절이제마음에한번더새겨지게되었습니다. 그때“주안에서”라는말 의뜻을전도사님께서해석해주셔서알게

되었습니다. ‘늘기뻐하는마음으로주안에서살아야지’하며한번더마음에다짐을하게되었습니다. “항상웃으면서기쁘게살

아가자”

또한제가늘힘들고지칠때면떠올리는성경구절은(고후6:10) “근심하는자같으나항상기뻐하고가난한자같으나많은

사람을부요하게하고아무것도없는자같은데기뻐하는자로다”인데요, 근심중에도항상나와함께하시는하나님의동행하심

을느끼게되는구절이어서마음속에늘간직하는말 입니다.

제가운구부를섬기면서자주보는모습이지만하나님을 접하고임종을하신광경을지켜볼때마다하늘나라에가는소망을

가지고평안히천국으로향하는모습을상상할때가많습니다만믿지않고임종을맞을때의그모습은왠지불안하고지옥에가

는듯한모습을볼때하나님을믿는그믿음자체가우리에게는희락이아닐까하는생각도가져봅니다.

늘웃으면서즐겁게생활하며하나님의자녀로서의삶을살다가즐거운모습으로천국을향한다는그생각만으로도속으로

“씩”하고웃을수있는기쁨이아닐까생각합니다.

언젠가설교를들으면서적어놓은요약분에“기쁨을즐기는방법”이라는설교가있었습니다. 그방법은첫째기도하라. 요

16:24에기도하는자에게는근심이사라지고기쁨이생긴다고말 하셨고둘째는열심히일하라. 시편126:6절에“울며씨를뿌

리러나가는자는반드시기쁨으로그곡식단을가지고돌아오리로다”라는말 과셋째, 하나님을믿어매

사에하나님의관점에서생각하며넷째성령의충만을받으면기쁨이충만하게됨으로성령의충만을받으

란말 이었습니다.

하나님의자녀된것만으로도기쁘기에더욱하나님과동행하며성령충만한가운데열심히일하고기도

하면서늘웃음잃지않고살아가고, 모두가행복한삶을살기원하며이 을맺고자합니다. 항상웃으면

서즐거운마음으로기쁘게살기를원하고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_ 장성구 집사 취재_ 김정기 기자

늘웃으면서사는삶 늘웃으면서생활할수있는원동력은하나님을내구주로 접하고,하나님과늘함께한다는그생각과마음이희락의원동력이되지않을까싶습니다.

“크리스천에게희락이란?”

나의기쁨은”특권”

1. 늘웃으면서사는삶2. 배우며, 섬기며, 성장하는기쁨3. 딸에게배운희락4. 과연희락의열매를맺어가고있는가?5. 하나님의은혜로치유, 기쁨

DONGSHIN MAGAZINE_ 21

…특집

배우며, 섬기며, 성장하는기쁨중고등부 어예배교사로섬기고있는나는어제설교내내흥분되어있었다. 40주에걸쳐서“The ABCs of God”이라는주

제로하나님의속성에대해배웠다.“A"is for almighty(하나님은전능하시다). “H"is for holy(하나님은거룩하시다). "F"is for

faithful(하나님은신실하시다)...

브네사선교사님은평소보다더열정적으로이제우리가알고배운하나님을생활속에서행동으로보여줘야한다고강조하

며그실천방법들을제시했다. 브네사의설교도훌륭했지만설교를듣는내머릿속에동신교회에와서이만큼성장한나의지난

일들이파노라마처럼지나갔다. 내가이렇게 어설교를한국어설교처럼편안히물흐르듯이알아듣다니! 이것을생각할때마

다내겐늘감동이고하나님의은혜다. 언어를세우신이도하나님이요언어를흩으신이도하나님이니 어가되게해달라고

기도하며조르곤했었다. 어를공부하는사람이라면귀가열리지않아늘미궁속을헤매는그막막한심정을알것이다. 소경

이앞을보고귀머거리가귀가들려말하게되는그기쁨을난동신교회와함께느끼고있다.

주일학교때부터교회를다녔지만대학부이후10년이란시간동안주님을알지못하는사람처럼신앙에무디었던적도있었

다. 큰아이를동신유치원에보내는걸계기로동신교회에발을들여놓게되었고, Best 성경대학, 문화대학을찾아다니며배우

는게그렇게즐거울수가없었다. 성경을알아가는즐거움, 사랑방이나전도회를통한집사님과의만남은내겐새로이열린세

상이었고, 허물없이마음을나눌수있는고향같은편안함이었다.

동신문화대학에서‘생활 어반’강사로 섬기게 돠어 3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학생들을 통해 더 큰 도전을 받을 수있었다. 부족

하지만나의달란트를나누는기쁨은이루말할수없이가슴벅차고행복했다“Study to serve others!"라며늘강조하시는담임목

사님 말 이 내게 들어왔다. ‘그래! 공부해서 남 주는 게 이런거구나!’주는 기쁨, 나누는 기쁨, 행동하는 신앙이 우리들을 더욱 풍요

롭게한다는것을섬김을통해배울수있었다.

지금가르치는일을좋아하는나는작은 어교습소까지열게되었다. 주께서허락하신일터를통해아이들의인생을바라보

며성장해갈모습들을기대하며함께기뻐할것이다.

“나의나된것은다하나님은혜라...(고전15:10)”이말 만생각하면눈물이난다. 하나님은이런고백을들으시려고늘약하

고부족한자를들어쓰시는가보다. “보라내가새일을행하리니이제나타낼것이라너희가그것을알지못하겠느냐반드시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라...(이사야43:19)”하신말 을나의말 으로붙들었는데부족한나의인생에길을내시고강을

내시는하나님! 당신은내게피난처요힘이요기쁨입니다.

이제나의기도는평범한주부 던나를세우시고동행하시며부어주시는그은혜와축복으로말미암아나의등뒤에서나를

도우시는하나님을내주위사람특히믿지않는남편에게보이게하는것이다. 지난 10년을돌아보며‘사람을살리고키우고

고치는생명공동체’인동신교회를통해내가살아났고키워졌고치유되었음을고백하며, 하나님께 광을돌립니다.

_ 엄기순 집사(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 취재_ 이혜옥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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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저에게는두딸이있습니다. 딸을키우면딸바보가된다고했던가요? 세상사람들이흔히말하는‘딸바

보’가제얘기입니다. 첫째이름은강은(江恩, 강물같은주의은혜) 이고, 둘째이름은강희(康喜, 평강과기쁨)

입니다.

성경의많은인물들처럼‘이름값’하며살아가도록아빠로서딸을위해많이기도한답니다. 강물같은주의

은혜가강은이를통해서안믿는우리가정과많은사람들에게넘쳐나길... 늘평강과기쁨을누리며전달하는

강희가되길...‘밤마다침대머리에서아론의축복기도를한답니다.

기도대로일까요? 강희는늘평안하고기쁨이넘치는아이로자라가고있습니다. 아빠가보기엔강희가세

상에서기쁨의감정을가장잘표현하는아이같습니다. 기쁜일이면제가상상하는이상의것으로감정을표

현합니다. 소리도지르고, 날뛰기도하고, 표정과말로자신의상태를표현하는것을보면참신기할때가많

습니다. 이런강희가우리가정에선코미디언이기도하고, 많은기쁨을주기도합니다. 특히강희는‘많은어

록?’을만들어우리를기쁘게한답니다.

강희가4살때얘기입니다. 강희는저를닮아식성이좋은데요. 못먹는게없고특히고기반찬을무척좋아

한답니다. 어른들이강희는늘먹성이좋고잘먹는다고칭찬을하시지요. 특히외할머니가많이칭찬을하신

답니다.

언젠가강희가아빠입술에뽀뽀하고나서하는말입니다.

“아빠! 맛있지?”

“어? 그게무슨소리야. 뽀뽀가왜맛있어?”

“응... 외할머니가그러는데... 강희는입이맛있데...”

한참을웃었습니다.

강희가요즘즐거워하는것이한가지있습니다. 주변에서강희는아빠를쏙빼닮았다, 붕어빵이다라는말

을많이하는데요. 붕어빵이란말의뜻을제대로이해하는것같진않지만(옆에있던큰딸이“그럼나는엄마

랑문어빵할래”하는걸로봐선...) 뿡어빵이란말을들을때마다기분좋아하면서자랑스럽게얘기합니다.

“난아빠랑붕어빵이라좋아.”이럴땐참사랑스럽지요.

얼마전성경암송을잘했다고선물을하나사주러갔습니다. 무엇을고를지이리저리다니며고민하더니

만, 마음에드는것이별로없었나봅니다. 아니면아빠가맘에들어하지않는것을갖고싶어서그런지도모

르겠지만, 한참을고르고나서하는말이... “아빠랑같이선물사러와서좋아... 그냥아빠가골라줘.”선물보

다선물을주는아빠가더좋고, 아빠랑붕어빵이라좋다는강희의말은정말아빠를기쁘게하는말입니다.

세상사람들은흔히“희락”의끝이술이라고하기도하고, 자기만족이나자기쾌락을희락이라하지만, 하나님

을믿는우리가느끼는참희락은하나님을기쁘시게하고그것을내기쁨으로삼는것이아닐까요?

딸에게배운“희락(喜樂)”은예수그리스도를닮는것을기뻐하고, 선물보다선물을주시는하나님으로더즐거

워하는것인것같습니다.

_ 이상협 집사(청년3부 부장) 취재_ 신정식 기자

딸에게배운“희락(喜樂)”

DONGSHIN MAGAZINE_ 23

…특집

물질만능주의의팽배로인해기독교인들마저도큰구원을등한시하고, 하나님을사랑하기보다는

하나님이주시는물질의복에만가치를두는시대에우리는살고있다.

희락은성령의열매중하나로기쁨과즐거움을의미한다. 원한생명을선물로받고, 희락은이

세상에살동안삶속에내재되어흘러넘치는하나님이주신또하나의선물이다.

사도바울은하나님의나라를성령안에서의와평강과희락이다(롬14:17)라고말하고있으며, “기

뻐하라”는단어를많이사용했는데, 그는반드시주안에서기뻐하라고했다. 주안에서기뻐하는것

은상대적인기쁨이아니고절대적인기쁨이다. 이기쁨은모든것을초월하고어떤경우에도승리

하는기쁨이다. 바울은옥중에서도기뻐하고찬송하는중에지진이나서옥터가흔들리고옥문이

열리는기적을체험했다. 그것을계기로간수가회개하고그가족이다믿어구원을얻게되었다. 초

대교회교인들은부활하신예수님을생각하고기쁨을억제할수없어서날마다모여즐거움으로떡

을떼고하나님을찬양하 다.

진정바울처럼기뻐할수없는상황에서도기뻐하고, 복음을전하고, 초대교인들처럼부활의주님

을생각하고즐거워하며기뻐하는희락의벅찬감동이퇴색되어가고있지않는지반성해본다. 내가

믿음의삶을살아가고있다고하지만, 정말로내속에서희락의열매가맺혀져가고있는가라고반

문해본다.

만왕의왕, 나를위해목숨을바치신 원한주님과함께걷는다면얼마나더기쁠것인가? 주님과

동행한다는사실을믿음으로날마다확신하고받아들인다면, 현재의삶의질보다얼마나더좋아질

것인가? 사랑하는자와함께있을때는그행복감때문에얼굴이달라지고태도나행동도달라지며

두려움과걱정과슬픔도사라질것이다.

바울처럼 고난을 이기고 많은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했어도, 그리고 초대교인들처럼 좋은 것을 서로

공유하며선행을베풀지못했어도, 구원해주시고부활하신주님을날마다생각할때에해가갈수록마음

속깊은곳에서조금씩스며져나오는잔잔한기쁨과즐거움이있음을고백한다. 일상의삶은갈수록복

잡해지고, 때로는 근심과걱정이조수처럼 려오지만, 내 마음의생각과말에귀기울이시는예수님을

바라볼때, 삶의평정을찾으며, 더나아가내면 깊은곳에서작은파문처럼다가오는기쁨이있음을느

낀다. 풍파속에서도세 하고은 한주의음성으로다가오시기는주님때문에오늘도기뻐한다.

_ 이인주권사

과연희락의열매를맺어가고있는가?

진정바울처럼기뻐할수없는상황에서도기뻐하고, 복음을전하고, 초대교인들처럼부활의주님을생각하고즐거워하며기뻐하는희락의벅찬감동이퇴색되어가고있지않는지반성해본다. 내가 믿음의삶을살아가고있다고하지만, 정말로내속에서희락의열매가맺혀져가고있는가라고반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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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저는모태신앙이었지만청년시절에는하나님을떠나있다가30대

초반에하나님께로돌아오게되었습니다. 순전히하나님의은혜 습

니다.

그런데어느날아침가슴이답답하고뻐근하면서숨도못쉬고꼼짝

하지못하게되어마치심장이멎는것을느끼게되었습니다. 아주짧

은몇초간이었지만고통은이루말할수가없었습니다. 그때부터매

일하루한번씩아침9시경이되면이런증상이나타났습니다.

그런데도병원에갈생각은하지못하고이럴때마다비록움직일

수는없지만마음속으로하나님께기도하기를“하나님, 저의병낮게

해주시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 못합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협심증이라했습니다.

그때교회에서전도폭발훈련을받으라는권유를받은상태이었는데

토요일에훈련을하므로쉽게결정을하지못하 습니다. 주일날아

침에교회가기전에기도하는가운데‘네가늘하나님의일열심히할

수있도록해달라고기도하면서어찌훈련을받으라하는데받지않

느냐’는생각이들어서깜짝놀라훈련을받기로마음으로결정하게

되었습니다.

1992년 3월에훈련이시작되었는데, 어느날가슴이답답하고심장

이멎는증세가없어진것을알게되었습니다. 그때저는하나님이치

료해주신것임을확신하게되었습니다.

내인생에있어서하나님께서구체적으로간섭하심과놀라운체험

을하게되어너무나감사했습니다. 그후지금까지한번도그런증상

이나타나지않았습니다.

저는부족한점이많고, 특히세상속에서살면서고난과역경이몇

차례있었지만, 지금까지하나님의은혜로기쁘게살아왔음을고백하

지않을수없습니다. 앞으로더욱열심히주님을섬기고주님의일에

힘쓸것을다시한번다짐해봅니다. 하나님아버지께 광을돌려드

립니다.

_ 김주호 집사

하나님의은혜로치유, 기쁨

저는부족한점이많고, 특히세상속에서살면서고난과역경이몇차례

있었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기쁘게 살아왔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없습니다. 앞으로더욱열심히주님을섬기고주님의일에힘쓸것을

다시한번다짐해봅니다.

DONGSHIN MAGAZINE_ 25

슬퍼요,로바 부부

예수님의부활하신몸을목도한이는적지않습니다. 먼저일곱귀신

들렸던막달라마리아(요20:18)와 시몬과도마를비롯한열한제자및

그들과 함께 한 자(눅24:33)이며 오백여 형제들(고전15:6)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반나절거리에있는엠마오로향하던 로바(눅24:18)도

그중한사람입니다.

로바의아내마리아가유대인들의감시의눈에도불구하고십자가

곁에서예수님의어머니, 이모와같이섰던걸(요19;25) 보면예수님의외

가쪽친척일지도모르겠습니다. 그보다는예수님의시신을맡은아리마

대요셉이나니고데모같이진심으로예수님을따르는제자들무리의일

원이었을겁니다. 또한야고보와요한의어머니살로메처럼주님을공궤

하며지성으로섬기던여인들(눅8:3) 중한사람일것입니다.

로바와그의아내는엠마오에있는믿음의공동체로향했습니다. 지

난수일간예루살렘에서있었던큰일들을전해야했기때문이죠. 사도

들조차도부활의소식을허탄한듯이듣고믿지않았으니 로바나그

아내도예수님의죽음에슬프기만(눅24:17) 했습니다. 빛과그림자의화

가라불리는카라바지오의 1602년작“예수님을무덤에안치시킴“에표

현된 로바의아내는아들의시신을대하는마리아보다더슬픔에몸부

림칩니다.

부부는엠마오길에예수님의지난행적과십자가에서의모습을얘기

했습니다. 언덕배기풀밭에서해주셨던팔복과천국에대한비유이야기

를기억했습니다. 나귀타고예루살렘에입성하실때군중들의환호에덩

달아신났던일도나누었습니다. 대제사장과관리들이저지른예수님에

대한핍박도얘기했습니다. 주님이받으신고초와십자가에서의고난을

떠올리며아직도채가시지않은비탄에젖었습니다. ‘이제누가이스라

엘을속량할것인가’하고탄식도했습니다. 빈무덤에대한괴이한이야

기도나누었습니다. 그러나정작예수님이곁에오셔자신들의길을동

행하시나눈이가리워그인줄알아보지못했습니다.

세상에서예수님을통해기대했던바가한순간에무너져내려더이

상신뢰하지못했을수도있습니다. 슬픔이너무커눈앞의예수님조차

도알아볼수없게만든지도모르겠습니다. 부활하신주님의 광을

로바부부가감히볼수없었을지도모릅니다. 그래도이모든된일을

서로이야기하고문의(눅24:14)했습니다. 그를알아볼수없을때에라도

엠마오로의길을멈추지않았습니다. 때가되니예수님이마음을뜨겁게

하고눈을밝혀(눅24:31-32) 그인줄알아보게해주셨습니다. 로바부

부의이후삶은온전히증인된그것이었습니다.

_ 박한배집사

…성경속인물

26 _www.bestdongshin.com

…나의하나님

기자 :어린시절 신앙생활과 언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

험하셨는지말 해주십시오.

사모 : 전통적인유교집안에서태어났지만하나님의은사를

받으신고모님이신학교를졸업(도봉산제일기도원원장, 소천

하심)하시고, 동기목사님과함께하시는개척교회를온가족이

함께섬기게되었습니다. 주일학교때부터교회의모든프로그

램에참여하면서살아계신하나님이마음속에자리잡기시작

했습니다. 하나님을믿지않는친척들을만나면어릴때부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어머니, 이집트

공주역의성극드라마공연과크리스마스때새벽송을집사님

들과돌았던기억등교회에얽힌아름다운추억이많습니다.

어릴때부터매일기도하면서주님과의교제가있었고, 특히

대학교(이화여대) 2학년때청년집회(산상기도회)에참석했다

가은혜체험(하나님이살아역사하시고나자신이다시태어

나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습관적인 신앙생활에서

주님을알기원하는구도자의자세로전환되었습니다.

기자 : 동신교회 담임목사님으로 청빙 받으시고 동신교회에

오셨을때첫인상은어떠셨는지궁금합니다.

사모 :서울에서태어나고자라서지방은거의방문한적은없

었으며, 처음대구를방문하는것이라설레임으로오게되었습

니다. 교인들의첫인상은새로운목사님에대한기대로인해

서인지 따뜻하고 친절해서 낯설다기보다는 좋은 분위기여서

교회에대한첫인상은너무좋았습니다. 이제그때를회상해

보면안정된교수직에서불확실한목회를한다는것이두려웠

지만, 목사님이교수생활을하시면서도늘 적인목마름이있

었습니다. 그러면서“가르치면서목회할수있는곳을주십시

오”라고기도하셨습니다. 그런중에여러교회에서청빙을받

았는데 거절하 습니다. 그런데 동신교회에서 부름을 받았을

때, 기도하는중에하나님이매임을주셔서안가면안될것같

은마음을주셔서오게되었습니다.

기자 :우리교회의정체성인생명공동체와생명사역인 3.7비

전에대한사모님의생각은어떠신지요.

사모 :교수시절목사님의갈등(인기있고편안한교수지만, 생

명사역의열망을채우지못하는)을보아왔던저로서는주님의

지상명령인생명사역을할 수있다는것은정말보람입니다.

목사님은건물을앞세우는분이아니고자연스러운성장에따

른필요에의해3.7비전과다윗의성전건축의진정성을엮어

서교인들에게제시하신것입니다. 현재의교육관이비좁아서

주일학교교육이제대로이루지지않아서비전관을계획하셨

습니다. 이것을통해대구지역을복음화하는리더를양성할수

있고, 다른교회와차별화될수있다고생각합니다. 그런과정

에같이기도하며참여했던저로서는주님의인도하심에따른

결정이라고믿습니다.

기자 :목회자의사모는어떠한조건이필요하며역할이무엇

이라고생각하시는지요?

사모 :목회자의사모는하나님이세우신다고믿습니다. 저도

자격미달이라는고민으로사모의자리를거부했었습니다. 하

지만지나고보니하나님께서는저의의사와는상관없이저를

사모로훈련시키셨던것같습니다. 목사님은목사가정에서세

속적인삶과는다른정서로사셨던분입니다. 사모역할중제

가감당했던부분은평신도의가정에서평범한일반인으로살

았던사람으로서교인들의실제적인삶과성경말 의괴리감

김난숙사모님을 모시고

DONGSHIN MAGAZINE_ 27

…나의하나님

과접근성을토론하면서다각도의시각을제시했었습니다. 목

사님이듣지못하는부분에대해, 열린시선으로보고들으려

고나름노력했었고, 그것을제가소화한후에목사님께전했

습니다. 목사님의기분에맞추어때로는위로하고, 때로는신

랄한비평을통해조화와균형감각을가질수있도록하는것

이쉽지는않았지만, 사모로서꼭필요한역할이라고봅니다.

기자 :두 자녀(세라, 세진)를 양육하셨는데 자녀교육에 대

해 한 말 해 주십시오.

사모 :우리아이들에대해서는감사한일이많습니다. 어렸을

때는부모가책보는모습, 성경읽는모습, 기도하는모습, 진

실하게 살아가는 모습, 성실한 태도, 신실함 등을 보여주는

『뒤꼭지교육』을통해말을앞세우는것보다솔선수범했던것

이아이들에게도움이된것같습니다. 아이들이어렸을때많

이아팠는데그때부터자신의아픔을통해주님한테매달리는

것을훈련시킨것같습니다.

지금은큰아이는대학원에, 작은아이는대학졸업반으로미

국휴스턴에서공부하고있습니다. 큰 딸은교회 어예배부

찬양팀의리더로기타를치며, 단기의료선교등을통한봉사

도하고있습니다. 작은딸은찬양팀의싱어로, 소그룹섬김이

로각자주님을만나며또주님을사랑하고있습니다. 그아이

들에게 믿음이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큰 위로이고 평안을

주고있습니다.

또한 자녀교육에서 부모는 인내심을 가지고, 부정적인 말을

하지말아야합니다. 목사님은항상아이들에게위로하고격

려하고있습니다. 저는주로이메일을통해좋은 , 생활의경

험과신앙적인이야기를기도편지로많이보냅니다. 그중중

요한것은“너를사랑한다”, “너는잘될거다”, “너는기도하는

부모밑에있다”라고격려하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기자 :여자 성도님들이 교회와 가정생활을 어떻게 지혜롭게

해야할지말 해주십시오.

사모 : 교회생활을하면서가정생활의균형을맞추는것은중

요한일입니다. 교육과훈련을받으면좋지만, 나머지시간은

아이들과남편에게최선을다해서그들이불편함없도록배려

하면서공식적인집회에나오시고봉사하는것이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만일짝믿음가정의경우, 남편에게더잘해주면

서잠시시간을내어교육을받는다고이야기하는설득의지

혜가필요한것같습니다. 이렇게해야복음전파에도움이되

고가족과주변사람에게좋은 향을주게됩니다. 교인들이

자녀를교육할때거시적인안목으로지도해야합니다. 부모

의필요에따라(행사참여, 학원보충교육등) 공적인예배를빠

지는 모습이 자녀로 하여금 나중에 교회를 떠나게 만든다는

것도명심했으면합니다.

기자 :유학시절에 즐거우셨던 일이나 힘드셨던 일이 있으시

면말 해주십시오.

사모 : 그당시는목사들이유학을가면공부보다목회하며미

국에남기쉽다고하여, 강도사로서 6년반유학생활을주로

청년지도를하게되었습니다. 당시이민2세들은부모들이일

하러나가고 어를못하니까부모와대화가안되어서교회는

다니지만생활이엉망이었습니다. 또유학생들은외롭고힘들

다보니기도모임이뜨거웠습니다. 우리집을오픈하여언제든

지밥해먹고쉬다가게하면서그들의생활과고민을지도하

게되었습니다. 아이들이많이변화하는모습을보면서우리

부부는기쁨을맛보았습니다. 그때청년들과맺은깊은인연

으로지금도연락하고미국에가면만납니다.

아팠던것은우리가그들과뜨겁게기도하는데, 우리에게자

녀가없어서응답받지못하는샘플을보여주는것이괴로움이

었습니다. 그들과헤어지고 국에가서임신소식을알렸을

때그들의환호하는모습은우리의또다른벅찬기쁨이었습

니다.

기자 :사모님 가족들을 소개해 주시고, 삶의 지침으로 삼으

시는성경구절이있으시면...

사모 : 모친과여동생 4명이있는데, 신앙 3대손으로부모님

과고모의기도와어려서교회를섬기고사랑했던것이나와

우리동생들의가정과삶에큰자산이된것같습니다. 교회의

주요직분자들로행복한가정을이루고있습니다.

제가 늘 위로받고 좋아하는 성경은 시편입니다. 그중에서도

시편23편입니다. “여호와는나의목자시니내게부족함이없

으리로다... 내평생의선하심과인자하심이반드시나를따르

리니내가여호와의집에 원히거하리로다.”

기자 :마지막으로하실말 이있으시면...

사모 : 에베소서4장2절의말 (‘모든겸손과온유로하고오

래참음으로사랑가운데서서로용납하고’)과같이우리교회

가새로운교인이많이오는교회인데현재교인들이그들을

따뜻하고친절하게맞아주셨으면합니다. 취재_ 김정기 기자

28 _www.bestdongshin.com

…선교

네팔단기선교를다녀온지한달, 한국에돌아오면 원히네팔을잊지않겠다고했지만, 어느새이땅의삶

에익숙해져슬프기도합니다. 그러나네팔에서하나님이우리에서부어주신은혜와그땅에서의일들을추억

하면이내다시감사하고하나님의위대하심을깨닫게됩니다.

처음도착한네팔의수도카트만두공항은우리나라시골버스터미널과비슷한모습이었습니다. 낯선풍경,

낯선사람들사이에서저희팀을반겨준임창기선교사님의인도로숙소에서의첫밤을보낼수있었습니다.

다음날아침, 큐티모임을하면서고아원아이들과첫만남을할수있었습니다. 처음

보는아이들이었지만얼마나하나님앞에열정이있는지제모습을되돌아보게되는시

간이었습니다. 큐티모임을마치고네팔시내를탐방하게위해나섰습니다. 이동하는내

내밖으로보여지는카트만두의풍경들은우리를계속놀라게했습니다. 아무렇게나들

어선건물들, 교통정리가되지않은도로, 무수히많은차들로인한매연, 어디론가바삐

가는어두운표정들의사람들. 모든네팔의것들이우리에겐놀라움그자체 습니다.

가장먼저도착한곳은네팔최대의힌두사원인파슈파트나트 습니다. 도착해서얼

마를걷지않고부터한번도맡아본적이없는매캐한냄새가났습니다. 강하나를가운

데끼고사원들이있었고, 많은사람들이모여있었습니다. 강가쪽에특히나많은사람

들이모여있었는데알고보니, 힌두방식의장례식이거행되고있었습니다. 사후8시간

이내에시체를태우고그잔여물을강에버리면어머니의품으로돌아가다음에좋은

것으로태어난다는이들의믿음. 네팔에온지하루만에우리는너무나끔찍한광경을

보고말았습니다. 놀란 우리와달리그곳의사람들은경건하고순응적인모습들입니

다. 사원구석구석을둘러보면서느낀것이있습니다. 이사람들에게힌두는종교가아

닌삶그자체 습니다.

다음으로도착한곳은불교사원인보우드나트라는곳이었습니다. 큰무덤과같은곳

의윗부분에굴뚝같이솟은기둥에모자를쓰고두눈에코가달린형상을한거대한조

형물이었습니다. 그주위로흡사만국기같은것에여러 들이빼곡히적혀있었고, 그

주변을많은사람들이빙 빙 돌고있었습니다. 조형물의두눈을보며울부짖는사

람들과아무런표정없이그절하는이들도우리를그냥지나치지못하게했습니다. 이

것들을보면서우리가네팔에서해야할일들이결코쉬운일이아니라는것을다시한

번깨닫게되었습니다.

다음날이되어서실로암교회에서예배를드렸습니다. 네팔은토요일이휴일이어서

주일예배를드립니다. 무슨말인지알아들을수는없었지만, 이사람들이얼마나간절히예배를드리는지얼마

나하나님을사랑하는지를느낄수있었습니다. 한국에서의미지근한나의신앙을되돌아보는시간이되었습니

다. 예배를마치고8명의고아원아이들과축구를하러나갔습니다. 아이들과만난지얼마되지않았고, 말도

제대로통하지않았지만곧친해졌습니다. 한국의아이들과비교한다면겉으로는많이가난해보이지만, 알면

알수록때묻지않고정말많은것을가진아이들이었습니다. 공하나던져주면하루종일놀수있는, 웃는모습

을보면저도그저따라웃게되는그런아이들이었습니다.

다음날부터는실로암교회를떠나여러지역을돌며전도사역을하기로했습니다. 이름만들어도생소한지

DONGSHIN MAGAZINE_ 29

역들이지만우리가부족한실력으로두달여동안준비했던워십과무언극으로전도할수

있다는생각에절로신이났습니다. 차를타고가다멈춰서워십과무언극을보여주고, 전

도지를보며하는서툰네팔어를끝까지들어주고, 함께나눠주는사탕을기뻐하며받고,

전도지와성경책을하나도버리지않고천천히읽어가는모습이우리를더욱힘나게했습

니다. 적지않게보이는네팔의크리스천들의응원과감사의표시는우리를더욱더겸손

하게했고, 하나님을찬양하게했습니다.

방문했던여러지역중에가장기억에남는곳은빠뜨리아라는지역의쓰꾼바시(빈민촌)

습니다. 집과땅이없는사람들이모여서판자촌을이루고사는곳이었습니다. 가진것

이없는자들이었지만, 누구보다도행복해보이고, 네팔을사랑하는사람들이었습니다. 참

많은것을가졌지만만족할줄몰랐던우리의모습과는너무도달랐던그들이었습니다.

네팔땅에복음을전해주려왔지만, 우리가더많은것을가져가는간다는생각이들었습

니다. 또한가는곳마다하늘과풍경이너무예뻐서워십과무언극을하는내내감격하고

감사의 기도제목들이 넘쳐났습니다. 하나님의 솜씨를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

니다.

한날은산중턱에있는가정교회를방문했는데작은방한칸남짓의공간이었습니다.

카펫트도깔려있지않은그곳에서40명정도가매주뜨겁게예배를드린다고했습니다.

그교회말고도몇군데의교회를더가게되었는데상황을별반다르지않았습니다. 4-5

일정도의전도사역이처음에는그저덥고힘들다고만생각했는데, 점점여러곳을거쳐

가면서한 혼한 혼을귀하게여기시는예수님의마음과선교사님의마음이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전도사역을마치고나서포카라지역을가게되었습니다. 그곳에서전도사역때문에고

생했던우리를위해서선교사님께서선물을주셨습니다. 아름답기로정평이나있는히말

라야중의하나인안나푸르나를보기위해서우리는산을올랐습니다. 올라가는내내멋진

풍경화를보는듯했습니다. ‘사랑곳’이라는꼭대기에도착해서그곳에서하나님께감사

의찬양도올려드리고아름다운자연을만끽했습니다. 안개속에가려서안나푸르나를보

지못하고내려오는그가운데하나님께서우리에게큰선물을주셨습니다. 안개가서서

히걷히면서우리앞에히말라야의안나푸르나가크게펼쳐졌습니다. 그간의불평과힘듦

은사라진지오래 습니다. 역시하나님은우리를항상지켜보고계시고위로해주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12박 13일이라는길지않은시간동안네팔이라는낯선땅에나를인도하신하나님이이곳

에서 나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처음에는 기대도 되었지만 걱정이 앞섰습니다. 사역을 마친

다음생각해보니매순간이하나님의임재하심이었고, 하나님이 함께하지않으셨다면우리의

사역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을 것입니다. 뿌린 이는 우리 지만 거두시는 이는 하나님이시

기에 끝까지 믿음으로 우리가 복음 전한 그 혼들을 위해서 꾸준히 기도하려합니다. 우리가

서툰 말로 전도했던 혼들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들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을 접하

고 하나님을 믿게 되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네팔 단기선교를 통해서 제 인생에 큰 선물을

주신예수님, 사랑하고감사합니다. 던녀밧예수!

_ 김유정(청년부88또래)

30 _www.bestdongshin.com

…선교

이번필리핀비전트립은LMTC 훈련생 12명이다녀왔다. 필리핀WMC 선교센터가주관이되어선교훈련이

진행되었다. 훈련명은MFTC(Mission Field Training Camp)로서 3대사역을기본으로하고있다. 바로정탐

(Research)과사역(Ministry)과예배(Worship)이다. 5박 6일일정이지만8월 14일주일저녁에김해공항을출

발하 다.

첫번째방문지역인세부지역은원래휴양지이고신혼여행지로유명하나, 선교역사적으로는마젤란이이곳에

마젤란교회를세워가톨릭의시발점이기도하다. 도교사원과산토니뇨성당과기독교가혼합된지역으로, 외국

선교사가많이다녀간지역이지만참된복음의씨앗이뿌리내리지못한지역임을알수있었다. 오후에장맛비가

세차게내려서성당옆학교벤치로비를피하려고들어갔다가수백명의아이들과1시간동안함께하게되었다.

즉석에서아이들과사진도찍고따갈로그어찬양도하고복음도전하게되었다. 아이들이너무나순수하고개방

적이며이방인인우리에게호감이많아우리가당황할정도 다. 헤어질때아쉬움을달래며메일주소와페이스

북주소도주고받았다.

두 번째 방문지역인 민다나오섬현지교회를방문하 다. 팀원들이모여기도한후에교회로사람들을모으기

위해마을로나갔다. 마을사람들에게“Hello, After one hour, come to church”라고했다. 어른들을보고는

“Jesus loves you!”아이들을보고는“Come to church! Give you present!”라고했다. 아이들과사진도찍고

이름도묻고하 더니아이들이워낙개방적이라쉽게친해질수있었다. 사진찍는것하나만으로도애들은신

기해했고재미있어했다. 1시간전도후마을을돌고교회에도착하고서너무놀랐다. 교회에자리가모자랄정

도로아이들이가득찼다. 주일날교회나오는아이가10~15명된다고했다. 아마도100명은넘어보 다. 함께

비사야어로찬양도하고, 잘하는아이에게는스티커선물도주었다. 가져간준비물이절대적으로부족했다. 스티

커선물하나에목숨을거는간절한눈빛의아이들을바라보며아! 준비가부족했음을절감한다. 사진한장찍는

데벌떼같이달려드는아이들! 굶주리고허기진모습의아이들! 사랑에굶주리고빵에굶주린어린 혼들! 아!

필리핀비전트립을다녀와서

_ LMTC 훈련생 강석기 집사

DONGSHIN MAGAZINE_ 31

하나님이이것을우리에게보여주시는이유가무엇일까? 하나님은우리가선교하기를원하시고, 살아계신하나

님은선교하는하나님이라는말이다시한번가슴을후려친다. 황철전도사님이 어로힘차게복음을전하고현

지목사님이비사야어로통역이진행되었다. 그날팀원모두는많은어린 혼들을보내준하나님께감사했고,

어린 혼들의간절한눈빛은오래도록우리에게기억나게할것이다.

다음날그유명한빈민가지역인마닐라바세코에서feeding 사역을하 다. 300명아이들에게매일식사를제

공하는것은직접경험해보지않고는얼마나힘들고고된사역인지알기어렵다. 빈민사역이힘들지않느냐는

질문에김광철선교사님은“모든것은하나님이하십니다”라는명답을주셨다. 단지순종할뿐이고결코힘든다

고생각해본적이없다는말 이다. 오후몇시간정신없이feeding 사역을하면서매일감당하는것은정말대

단하다는생각이들었다. 굶주리고지치고검게그을린어린 혼들을보면서주님의모습을보았다. 예수님은

이땅에병들고굶주리고가난한자를위해오셨고이들의친구가되어주신다고했지않은가? 하나님저들을불

쌍히여겨주시고, 바세코가교회를통해복음이전파되고축복의땅이되게하소서! 또우리는그곳에서물에빠

진청년성도3명을구하다순교하신목사님얘기를들었다. 우리는쉐리사모님을만났고여섯명의어린아이들

이있다는얘기도들었다. 쉐리사모님의눈에눈물도보았다. 우리는교회를위해기도하고쉐리사모님과아이

들을위해기도하겠다고약속했고그들을위해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비전트립을 떠날 때 우리가 기도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시고 경험하게 하시고 또 깨닫게

하셨다. 무엇보다 12명의 팀원들이각자맡은역할을충실하게잘수행하여순종의모범을보여주었다는점에하나

님께감사한다. 5박 6일동안건강한모습으로마치게하심도감사한다. 훈련기간내내밝게웃으시며격려하시는주

님의 손길을 느끼게 한다. 세부에서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과, 민다나오에서 함께 비사야어로 주님께 찬양하며 스

티커와 사탕 하나에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매와, 굶주리고 허기진 바세코의 아이들의 모습! 하나님 저들을 사랑해

주시고축복해주소서! 바세코가축복의땅이되게하소서! 필리핀 혼들을위해기도하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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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난하나님

♥하나님은언제어떻게만났습니까?

하나님을만난것은20살때입니다. 그전에도몇번갔

었다가고등학교 3학년때아는형의초청으로다시교회

에출석하게되어열심히나갔습니다. 그러면서조금씩하

나님에대해알아가고성경공부도열심히했는데한1년쯤

되어교회의좋지못한모습들이눈에들어오기시작했고,

‘교회다니지않고혼자선하게살면안되는가?’하는마음

이들었습니다. 그러던중전도사님께서말 하시길“그건

잘못된생각이다. 교회는병자들이있는곳이다. 예전에보

이지않던것이지금보이는것은네가그들을위해기도하

라는것이다.”라고하셨습니다.

그러던중매일밤11시에하던기도시‘오늘은하나님이

계시는것을알때까지일어나지않겠다. 하루가되든이틀

이 되든 응답받겠다.’는 마음으로 무릎 꿇고 기도를 시작

했습니다. 그렇게한참을기도하는데제방이환해지는느

낌을받았고, 갑자기등이뜨거워지면서누군가가제등을

안고있는그런느낌이들었습니다. 그런데그때알수없

는눈물이왈칵쏟아져한참을울고나니제입에서“하나

님감사합니다.”라는말이나오면서그렇게울었는데눈도

전혀아프지않고너무행복해서그저웃음만계속나왔습

니다. 하나님을만난다는것은제게그만큼큰기쁨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그때작정을했습니다. 선교사로평생살

겠노라고...

♥하나님안에서가족의의미는?

저는아버지가좀많습니다. 어릴적너무일찍부모님이

이혼을하셔서여기저기옮겨다니며살아야했습니다. 큰

댁, 이모댁, 외할머니댁에조금씩... 그렇게지내다가친할

머니께서저를중학교때까지키우셨습니다. 제가아버지

가많다고한것은아버지와어린시절을함께하지못하다

보니저는모델이없었고항상동경의대상이되는것은태

권도체육관관장님, 학교의선배들... 그리고교회의목사

님, 전도사님, 이런분들의충고와격려와가르침이늘저

의자아를만들어가는훌륭한멘토가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지마음한구석엔항상온전한가정을만들고싶은간절

함이있습니다. 이젠그온전한가정의간절함을저의짝인

아내와아들선우와함께만들어가고있습니다. 하나님안

에서의아름다운가족, 믿음의가문을만들어하나님께

광돌리고싶습니다. 그래서제게가족의의미를묻는다면

제가가장간절하게기다려온애뜻함이자그리움입니다.

♥신앙적으로 향을끼치신분들은?

첫번째는항상할머니이십니다. 할머니의삶은항상먼

저떠오를만큼예수님을닮은삶이었습니다. 섬김과희생,

인내그리고사랑을모두할머니를통해배웠습니다. 지금

은그런할머니께서도하나님을예배하며천국을소망하며

지내고계십니다.

그리고두번째는처음신앙을가졌던교회(동광교회)의

학생회전도사님(이혁목사님) 이십니다. 그분으로인해성

경을배우고또함께기도하며하나님이어떤분이신지, 어

떤비전을품고살아야하는지를알게해준신앙길라잡이

가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지금스포츠선교로함께동역하시는김재곤목

사님이십니다. 이분을만난것은참은혜인것같습니다.

목사님께서도현재는개척교회를꾸려가시며정말힘드신

데하나님께받은사명이있어서대형교회의좋은자리들

을마다하시며사명의길을걸어가시는정말닮고싶은분

이십니다.

♥대구동신교회를통한신앙성장은?

동신교회는제가비전을향해갈수있도록길을만들어

주고 열어준 곳입니다. 군대를 제대하고부터 동신교회에

출석하며신앙적으로참많이힘든시기 던그때에말

DONGSHIN MAGAZINE_ 33

과교제, 기도회를통해조금씩회복하며다시하나님의마

음을 품을 수 있도록 도와준 감사한 곳입니다. 특별히

2006년 인도에 단기선교 1년을 파송받아 평생 비전을 품

고돌아오는너무귀한시간이되었습니다.

2010년부터는동신방과후학교를통해지역아이들에

게하나님의사랑으로다가갈수있도록제가가지고있는

은사들(스포츠)로섬길수있어감사합니다. 항상비전으로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 계시는 SNG교육위원회의 모든 목

사님과임원분들에게특별히감사의마음을전합니다.

♥나와태권도와하나님과의관계는?

태권도 선교를 품게 된 것은 오래되었지만 본격적으로

움직이게된것은2008년부터입니다. 대구경북내태권도

선교를하는곳이한곳도없었습니다. 그러던중에열방태

권선교회를알게되었는데한1년쯤함께하다가비전이맞

지않아서나와서TIA라는태권도선교단을알게되었는데

대구경북1기로훈련을받았는데너무좋은훈련이어서직

장을나와서울에가서간사훈련까지받고대구경북책임

간사로섬기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2기, 3기, 4기를섬겨

내고청소년들에게도그비전을주고자청소년1기까지수

료하며여기까지왔습니다. 하지만프로그램이12주뿐이라

서훈련후에회원들이방황하는모습을보게되었고, 안타

까운마음에많이부족하고힘들지만전세계의태권도선

교사님에게까지 도움이 될 것을 생각하며 기도하며 직접

책을만들고있는중입니다. 태권도는하나님께서제게주

신귀한달란트이며, 그래서그것으로선교를준비하고있

는것입니다.

♥인도선교를통해만난하나님은어떤분?

제가 선교 갔을 때 아직 준비하는 시기여서 제가 할 수

있는건청소밖에없었습니다. 그렇게3개월쯤보낸후기

도하며움직이기시작했습니다. 세 곳을오토바이를타고

돌아다니면서아이들을모으고태권도를가르치고작은사

탕이나빵을주며친구가되었습니다. 그런아이들이기초

가되어선교센터에하나님께서아이들을보내주시는데처

음에 4명부터 시작하여 한국에 돌아오기 전에는 106명이

되었습니다. 처음시작할때“하나님아이들100명을보내

어 주셔서 이곳에서 예배하게 하소서”라고 기도드렸는데

하나님은신실하게응답하시며덤으로그들의부모, 가족

들이모두예배를드리게해주셨습니다. 그런기적들을보

며태권도라는도구로사람들을살릴수있겠구나하는비

전을보게되었고현재까지준비할수있는계기가되었습

니다. 그리고공부를마치는시점에다시그곳으로돌아가

나머지삶을복음전하는사명을감당하며살고싶습니다.

♥신학을결정하게된이유는?

저는현재국제사이버신학대학원에서공부하고있습니

다. 이곳은“한국독립교회 및 선교 연합회”에서 운 하는

곳인데, 주위사람들이“왜하필그곳이냐?”라고말을하

지만, 저는현재의선교방향을보며“협력”이라는말을먼

저생각하게되었습니다. 저는어느교단과교파를떠나하

나님안에서서로협력하고나눌수있으면좋겠다는생각

을하게되었고, 제가생각하는앞으로의선교는파트너쉽!

바로협력사역입니다. 제가신학을하려는첫번째는파트

너쉽을통해마음껏선교하고싶어서이고, 둘째는정확한

교리를알아야사람을살릴수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마

지막은미래에또다른사역자들이스포츠선교의길을걷

고자할때조금이나마도움이될수있도록그길을닦으

려고하는것입니다.

♥삶의지침이되는성경말 과기도제목은?

저에게로마서의말 은모든믿는자에게확실한힘이

되어주고, 제 평생에힘입니다. 할렐루야~ “이모든일에

우리를사랑하시는이로말미암아우리가넉넉히이기느니

라내가확신하노니사망이나생명이나천사들이나권세자

들이나현재일이나장래일이나능력이나높음이나깊음

이나다른아무피조물이라도우리를우리주그리스도예

수안에있는하나님의사랑에서끊을수없으리라”(로마서

8장37~39절) 아멘! 저의 기도제목은 가족(부모님) 구원,

흔들리지 않고 스포츠 선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믿음의

선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도록, 저의 가족이 믿음의

계보를 원토록 이어가도록, 신대원 학업과 어공부의

진보를위해지혜를주시도록...

_ 이준석 간사 취재_ 이혜옥 기자

34 _www.bestdongshin.com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동신문화대학

…은혜의사역

이번가을학기에신설된강좌로는하모니카, 기초 어회화

반이 있고, 봄학기에 잠시 휴강했던 퀼트반도 개설되었는데,

소개하면다음과같다.

하모니카는동신교회이 수집사님을강사로수강인원

20명을예상했으나 30명에육박해수강신청마감일전다음

학기에 수강하도록 안내를 했다. 그런데 꼭 수강하고자 하는

분은“후보”라는이름으로, 연세드신한어른은강사님께직접

전화해서“내가나이가많아얼마나살지도모르는데꼭하모

니카를배우고싶다”며미등록수강을하기도했다.

기초 어회화는동신교회 어예배사역자이신원어민

Andrew Gilman께서맡아무려89명이등록했다. 수업첫날

수강생 일부는 기초반이라 알파벳부터 가르치는 줄 알았는데

어로 수업이 진행되어 당혹해 하기도 했다고 한다. 지난

1960, 70년대문맹퇴치를위한야간학교처럼동신문화대학에

알파벳부터가르칠왕초보 어반도채택되어야할것같다.

퀼트는이하은집사님을강사로23명의수강생이등록하

고젖먹이아기를데리고오는새댁들부터60대까지다양한

연령층이수강하고있다.

취재_ 지은 기자

동신문화대학은 1999년 주부대학으로 시작하여 12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현재 연간 1,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어학, 전통문화,

건강교실, 음악, 미술, 공예, 취미 생활 등 다양한 수업(19명의 강

사와주 26교실의수업)을 통해여가를선용하고있다. 전체수강

생중기독교인은약 48%(동신교회성도는 28%)뿐이며, 대구 시

민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다. 동신문화대학(부장 임순미 권사

010-9360-9407)은 구원의 축복을 이웃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하나님이주신문화명령을기독교세계관위에서운 하고있다.

DONGSHIN MAGAZINE_ 35

실버 세대의 동반자실버대학■설립목적기독교정신에입각한평생교육의이념으로새로운지식과지혜를넓혀노인의소

외감과무료감을해소하고, 무료급식, 무료진료, 무료이·미용을실시하여노인의

건강을보호증진하며여생을보람있게보낼수있도록함에있다.

■학사학생모집: 2월, 남·여65세이상

입학: 3월

교육기간: 1년이며이수후수료증교부(연속가)

■조직

■교과내용교양강좌, 복리후생사업, 취미·문화활동, 즐겁고보람된행사, 경건의시간운 ,

학생회조직운

■실버대학일과표09:00~09:50 이미용서비스(지하) / 10:00~10:10 체조 / 10:10~10:50 레크레이션

/ 10:50~11:00 말 / 11:00~12:30 취미활동및특강/ 12:30~13:00 점심식사

■반별취미활동노래교실: 본당 / 수지침: 권사회실(1층) / 탁구: 본당3층로비/

한 반: 섬나장애인실(지하) / 스포츠댄스: 유치부실/ 뜨게방: 중국인실(지하) /

사물놀이: 임마누엘성가대(본당3층) / 한국무용: 아부실(본당2층) /

찬양율동: 교육관303호(초등4부) / 생활체조: 교육관403호

취재_ 지은 기자

학장 권성수목사 학감 한 웅목사

부장 이란이권사(010-4519-2119) 부감 장인수집사

담임교사

강사 강좌별강사진 반주 장 희

차량봉사 류재석장로

정두희석순자주정희김정희김한순백숙희손인자성연희오남순윤미현이경옥이태숙이광진장 희정근옥홍수자박 숙조경화박현주이정임김필자김미향이선옥

…은혜의사역

「토요동신방과후학교」

…은혜의사역

동신교회는현재국가적, 사회적최대현안인저출산문제

와학부모의최대고민인사교육문제를해결할수있는대안

으로동신방과후학교를개설하 습니다.

일부출산장려지원책과사교육비해결방안은일시적, 한시

적으로 끝나지만 동신교회 교육위원회에서개설한 동신방과

후 학교는 지속적으로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교육비가절감되고교육기회가다양하게주어진다면저출

산은다출산으로이어지리라믿습니다. 더불어동신교회는지

역주민들과학생들을잘섬기어좋은이웃이되고자합니다.

동신방과후 학교는 2010년 9월에 개강하여 2회에 걸쳐

600여명의아이들과학부모들이수업에참여하 습니다(1회

329명, 2회267명).

이번학기는 9월 24일 개강하여지난학기보다더체계적

이며풍부하고질높은교육을진행중입니다. 수업을맡은강

사들은조직적이며체계적인운 방침, 풍부한경험, 헌신된

마음, 각 과목별 특성 고려,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반응 살피

기, 개선방안모색등다양한각도에서심사숙고하며양질의

교육에힘쓰고자노력하고있습니다.

지도 : 설진현전도사, 부장: 이혜옥집사(016-536-3089)

운 기간 : 1년2학기(1학기: 3월~7월, 2학기: 9월~12월)

교육대상 :초등학교1학년~6학년/ 미취학아동(일부강좌

한함) 및수강학생학부모

교육프로그램 : 수학, 어스토리텔링, 독서지도, 과학교실

(사진맨위), NFTM-TRIZ 창의력교실, 부

모교실, 유치부 교실, 야구교실, 축구교실,

태권도교실, 바둑교실, 예랑무용교실, 유아

발레기초, 아나운서교실

취재_ 이혜옥 기자

36 _www.bestdongshin.com

DONGSHIN MAGAZINE_ 37

…탐방

DONGSHIN MAGAZINE_ 37

“네이웃을네자신과같이사랑하라”고명하신하나님과예수님의말 을순종하기위해섬기고힘

쓰는복지위원회이다. 복지위원회(위원장신수호장로)는170여명의봉사자들이교회내성도들과이웃

을섬기고있는데이를그림으로소개하면다음과같다.

어려운성도를섬기는사역을하다가너무힘이들어포기했던한집사님이다시그힘든사역을시

작했다. 그를그렇게하도록한것은그리스도께서그에게베푸신사랑때문일것이다. 우리가이웃을

사랑하고섬겨야하는이유이다.

좋은소식을전하는자의발이가장아름다운발이라면, 왼손이모르게구제하는오른손은가장아

름다운손일것이다. 복지위원회는왼손이모르게섬기는오른손이많은교회, 아름다운대구동신교

회를꿈꾸고있다. _ 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홍재 집사 취재_ 우병호 기자

복지위원회- 이웃사랑실천훈련소

교회내섬김□교우대상구제(76가정)□성미관리□주일주방봉사□섬나장애인선교□주바라기(홀로된여성도모임)

이웃섬김□독거노인반찬서비스□무상급식(사랑의집)□미자립교회지원□불우이웃돕기□ 119 구급대

- 동신실버대학- 필로세카페운- 교회내,외부행사시접대- 이마트 수증모으기

▲독거노인반찬서비스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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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충성된 일꾼 안수집사회

…탐방

2011년부터장립집사호칭을안수집사로개칭하 으며, 안수집사회임원으로는회장이창원, 부회장박종한, 총무김상문,

서기강석기, 회계박정한집사가섬기고있습니다.

안수집사회의사업내용은교회중심, 회원중심으로하여교회환경개선을위하여로비·복도대청소, 설·추석명절에교회

기관(중국인예배, 베트남인예배) 행사비 일부 지원,

교회행사시적극지원을하고있습니다.

안수집사님들의 섬김과 봉사부서는 다양합니다.

동신세계선교회, 전도위원회, 예배위원회, 찬양위원

회, 차량위원회, 새가족위원회, 교육위원회, 훈련위

원회등각위원회에소속이되어봉사로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 드러나지 않는 숨은 일꾼들도

맡은바사역에서헌신하고충성하고있습니다.

맡은자의구할것은충성이니라. 네가죽도록충

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

라(요한계시록2:10)

취재_ 이수길 기자

▲안수집사월례회 (2011년 9월 4일)

DONGSHIN MAGAZINE_ 39

남자제자훈련반

■비전우리 교회의 훈련철학과 비전은 BEST로 요약된다. 권성

수 담임목사님의 목회철학과 훈련의 비전이 들어있는 말

이다. BEST는 B(Bible), E(Exposition), S(Spirit),

T(Transformation)는성경(Bible) 강해(Exposition)와그

에기초한교육을통해성경적인양육을함과동시에궁극

적으로 성령(Spirit)을 통한 삶의 변화(Transformation)

를추구하도록하는데있다.

■주제성구“도둑이오는것은도둑질하고죽이고멸망시키려는것뿐

이요내가온것은양으로생명을얻게하고더풍성히얻

게하려는것이라”(요10:10)

■훈련시간현재남자제자훈련반은남제자반, 시니어남제자반, 청년

제자반총3반으로구성되어있으며, 주일오후3시30분

과토요일에각각훈련을하고있다.

■훈련목표제자훈련과사역훈련은하나의과정이다. 이두과정을통

하여동신교회안의각종사랑방과소그룹을말 으로섬

기는지도자로거듭나게된다.

■부서조직제자, 사역훈련은훈련위원회소속으로목회자들이교사가되어가르친다. 현재제자반이남녀총7반, 사역반이남녀

총9반으로13명의교사와140여명의성도들이훈련받고있다.

■부서행사신입생오리엔테이션과여름일일수련회, 그리고수료식등이있다.

■기도제목순종하는제자되게하소서

그리스도의장성한분량을목표로힘써달려가게하소서

훈련을통해서생명사역을온전히감당하는사역자들로모두세워지게하소서

취재_ 신소 기자

…탐방

40 _www.bestdongshin.com

…탐방

동신 어예배부는2001년9월, 권성수담임목사님과장로님들의지원으로, 초대부장김신혜교수, 외국인설교자, 한국인

리더들, 몇몇외국인들이모여창립예배를드렸다. 초창기에는초, 중, 고등부, 성인모두함께예배를드렸으나그후 어유

치·유년부, 어초등부, 어중고등부가각각독립되고성인만따로예배를드리게되었으며, 하나님의은혜가운데점점교인

이증가해서현재등록교인150명정도, 매주참석평균인원은90여명정도로성장했다.

우리교회의사랑방에해당하는6개의성경공부모임이주중에개인가정과교회에서진행되고있으며, 10월 7-9일(2박 3

일)의수련회(강사: 미국캘리포니아La Jolla 교회담임James, Lee 목사)가예정되어있다.

9월 18일, 주일예배후, 3시 30분부터창립10주년기념행사가있었다. 1부기념식에는담임목사님의“우리는모두하나님

의한가족이며, 하나님께서여러분들을크게축복하시기를기도한다”는내용의축사가있은후, 2대부장남숙향집사와, 3대

장지만집사의축사에이어, 부감황병순집사외5명의한국인리더소개가있었다. 원어민사역자Andrew Gilman의회고사

와더불어외국인리더소개로1부행사가끝나고, 2부에서는여러팀들이 감넘치는장기자랑을보여주었고, 이어서교회식

당으로이동하여외국인들과한국인들이정성껏각자준비한음식으로저녁식사를하면서즐거운교제를나누었다.

현재다른부서와예배공간을공유하고있어서찬양연습이나악기사용등이자유롭지못한점이다소아쉽지만, 외국인들

의헌신적봉사와, 특히매주토요일저녁마다기도회를하면서우리나라를위해기도해주는이들의사랑을볼때, 국적은비록

다르지만우리는정말“주안에서하나!”라는것을실감하게된다. 10년동안부어주신하나님의은혜에감사드립니다.

_손명숙 부장(사진 왼쪽 위) 취재_이수길 기자

대구동신교회 어예배부창립10주년기념행사

DONGSHIN MAGAZINE_ 41

■청소년 어주일학교는과연무엇을하는곳일까요?

어로기도하고, 찬양하고, 말 듣고, 교제하며그들의문화를복음적인마인드로바라보는놀라운일

들이이곳에서이루어지고있으며, 또한주중프로그램을통해서토익과텝스, 어제자반, 미국교과서,

어신문, 어성경및기타교실도함께운 하고있습니다.

■예배시간과장소

청소년 어예배(중고등부)는교육관5층503호에드려지고있으며, 14세부터18세친구들이주일오후

2시에예배를드리고있습니다.

■담당교육자

전체디렉터인김 환목사님과Vanessa E. Fry 선교사님, 14명의신실한교사들께서부서를섬기고

계십니다. Vanessa 선교사님의찬양과설교를중심으로예배를드리고, 예배후에는반별로모여배운

말 (ABCs̀ God)을이야기하며, 교제하고있습니다.

■예배를통한열매

어예배를통한전도의문이더열렸다는놀라운사실입니다. 믿지않는사람도저절로 어예배에관

심을갖고찾아와복음을듣고있습니다. 특히교회에부정적인시선이있는부모님도 어청소년부에

간다고하면반대하지않는다고합니다. 어를통한하나님의전도의도구임이틀림없는것같습니다.

김 한목사님과의대화를통해서느낀점은 어예배는 어를잘하기위한교육목적이아니라, 분명

한예배에초점이맞추어져있음을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의 로벌일꾼들이이곳에서많이일어날것

임을확신하며, 기도와관심을부탁드립니다.

취재_신정식 기자

청소년 어주일학교(Worship Generation)

…탐방

어주일학교를방문하면서들었던생각은“변화, 차세대 로벌일꾼”이라는단어가떠올랐습니다. 너무빠르게

변화되어져가는세상속에서국제화된예배자, 다양한민족을조금더이해할수있는예배자를하나님은준비

케 하시며, 이곳이 바로 그 준비된 곳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바라는 대로 그냥 착하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로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21세기 리더로, 하나님의 도구로서 사용되어질 그런 자녀들을 양육하고

싶다면반드시이곳에서함께 로벌마인드로변화시켜야하겠다는생각을해보게되었습니다.

42 _www.bestdongshin.com

…탐방

전체회원 60명중출석회원45명이우리교회각부서

마다충성된일꾼으로봉사하고있으며, 하나님보시기에

칭찬받을 행복하고 아름다운 7여전도회라고 회장님께서

겸손하고도조심스럽게자랑하 습니다. 출석회원의과반

수23명이권사로7여전도회에소속되어있어서더욱자랑

할만하다고하 습니다.

사업계획과 7여전도회행사내용은다른전도회와거의

동일합니다. 올해는회장도윤화권사, 부회장이정순, 총

무이종남, 서기이선희, 회계김한순등의임원들이섬기

고있습니다.

지난 7월 12일 기도학교 수련회에 45명이 참석하여 은

혜받고기도하는중에치유의역사가회원중에일어났다

고합니다. 할렐루야...

취재_이수길 기자

아름다운 7여전도회

DONGSHIN MAGAZINE_ 43

…탐방

사랑방의태동저희사랑방은2010년3월, 수성1,2,3가에조성된뉴타운아파트의

입주가시작되면서이상욱목사님과조은경권사님(아래사진뒷줄맨왼쪽)의기도

로첫사랑방모임을시작하게되었습니다. 새로입주하는아파트단지라는특성상

사랑방에모이는대부분의식구들이서로를잘모르고있을뿐만아니라, 김천, 서울, 춘천, 캐나다등대구에도익숙하지않은

분들이많았습니다. 그래서자칫하면서먹하고형식적일수있었던사랑방모임이었지만, 예상과달리저희사랑방은모일때마

다말 과은혜가충만하고서로를자매처럼사랑하는사랑방이되었습니다. 이렇게짧은시간동안친 함을가지고모일수

있었던것은아마도저희사랑방의꽃, 말 나눔시간이아니었나생각하게됩니다.

금요사랑방진행순서저희사랑방은말 공부를시작하기전에조권사님께서한주간생활속에서발견하신하나님의은혜

를나누어주시고이어서마음을모아찬양을합니다. 권사님은교재를충실하게다루어주시면서동시에오늘말 의가장중

요한주제가무엇인지를던져주십니다. 주제와함께서로의의견을나누기도하고, 지금까지의신앙생활가운데하나님께서가

르쳐주신것들과인생의경험을나누기도하는데, 이시간을통해서많은것을배우고서로를잘알아가게되는것같습니다.

저희사랑방식구들은대부분이40대여서공통으로갖고있는고민과어려움이있는데, 이런나눔의시간을통해서로에게위로

와격려를많이받게됩니다. 특히인생의선배이신권사님과집사님께서여러가지모범을보여주시고조언을해주셔서삶의

지혜를얻는시간이되기도한답니다.

말 나눔의시간을통해서세상의흐름속에젖어있던생각들이새롭게되어지기도하고 적인도전도받게되는것같습니

다. 나눔가운데자연스럽게흘러나오는각가정의간절한기도제목을함께중보하는시간또한큰힘이됩니다. 두세사람이

내이름으로모인곳에나도함께하겠다고말 하신예수님. 그말 대로모일때마다주님이저희사랑방에찾아오셔서기름

부으시고축복해주심을믿습니다.

성장하는 사랑방, 우리의 작은 교회저희사랑방은각가정을열어서돌아가며섬기고있습니다. 섬길차례가된분은정성껏

애찬을준비해주십니다. 맛있는애찬섬김을받으면서자매님들의사랑에깊이감사하게됩니다. 말 나눔의토대위에이루어

지는이교제의시간이너무즐거워 3시간, 4시간을지속한적도많았습니다. 2010년사랑방모임을통해교제가깊어진후,

2011년이되면서는- 동신교회에새로등록하신분들이대부분이었

던저희사랑방식구들이지만- 전원(조은경, 나혜준, 유형순, 이덕

화, 황정란, 신선애, 유지희, 임은화, 허 주, 이승은, 이혜윤)이 교

회각부서에서열심히봉사를하거나교육을받고있습니다. 모이

면찬양과말 이있고, 서로권면하고덕을세우고떡을떼며교제

하면서 함께 자라가는 사랑방이 되어가니‘교회란 이런 곳이구나’

생각하며기쁘고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늘주님발앞에향유옥

합을드린마리아처럼저희사랑방의주님을향한사랑과섬김이깊

어지길기도합니다.

_ 유지희 집사(앞줄 가운데) 취재_김문식 기자

행복한 27-4 사랑방

…소개

♥작은불꽃찬양선교단

금요기도폭풍집회시은혜로운찬양인도및문화선교를하고있으며, 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및보컬에재능이있으신분들

이섬길수있다. 단장이상협집사(010-2791-2475)와접촉하여프로가아니라면인턴부터시작하는게순서일것같다.

♥카리스남성합창단

창단 첫해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돌풍을 일으켰던 카리스 남성합창

단은찬양을통한선교및선교활동을지원하고있다. 동신세계선교회

금요기도회(짝수월) 찬양, 농촌미자립교회순회찬양, 대구성시화찬

양축제참가및특새찬양으로섬기고있으며, 연습은매주일저녁7시

에호산나찬양대실에서하고있다. 전문지휘자가지도해주므로자신

의실력때문에망설일필요는없을것같다. 연중단원을모집중이므

로 단장 윤 두 집사(010-6687-6227)에게 연락하면 대환 을 받을

수있을것이다.

♥예수사랑축구전도대

동신매거진제19호에소개된바있는예수사랑축구전도대는국민스포츠축구(그래서불신자회원도제법있음)에대한열정

과축구화(운동화)만있으면환 이다. 구장은대구산업정보대학운동장이며, 매주토요일06:30~08:30(3~11월, 단 12~2월은

07:00~09:00) 정기모임을가지고있다. 대장손성권집사(010-7412-3623)에게연락하면입단테스트면제, 즉시스카웃될수

있다.

♥탁구전도대

탁구는남녀노소누구나칠수있고운동량도꽤많은스포츠이다. 교회앞챔피언탁구장에서주일15:30~18:30까지정기모임

을가지고있으며, 향후비전관이완공되면스포츠센터에서모일수있으므로미리회원가입하면좋을것으로사료된다. 남자

대장김명욱집사(010-6687-6227)에게연락하면초보도환 받는다.

♥샤론볼링전도대

매주지역TV에서방송하는볼링프로그램에서스트라이크가나오면속이후련해진다. 매월1, 3주월요일10:30~12시까지성

암볼링장으로가면친교, 전도의스트라이크를칠수있다. 먼저여자대장이은숙권사(011-526-2307)에게참석통보를하는

게예의일것같다.

기독교인들은시간및취미선택에있어다소의제약이따를수도있지만, 주 5일제근무의확산, 건강하고여유로운삶의질추구, 인

적 네트워킹의중요성등시대적변화에따라문화활동의중요성이크게부각되고있는만큼, 우리 교회의다양한문화선교팀에소속

되어성도의여가활동과선교를동시에경험할수있기를바라면서문화위원회산하의각문화선교팀을소개하고자한다. 특히문화선

교팀은새가족들이우리교회에빨리적응할수있는통로이기도하며, 불신자들도참여하고있으므로이번기회에어느곳이든가입

하시길권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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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위원회 문화선교팀

♥테니스전도대

동신매거진제22호에소개된바있는테니스전도대는테니스를즐기

는성도및전도대상자들의모임으로스포츠를통한교제, 선교와체

력증진을도모하고있으며, 매주토요일13:00-16:00 전천후구장인

시지실내테니스장에서스매싱을날리고있다. 연중모집중이므로참

여를 원하시는 성도님이나 전도 대상자들을 총무 이재형 집사(010-

6533-3158)에게소개해주면뒤풀이에서대접받을수있을듯...

♥사진전도대

카메라특히간편한디카가너무흔한세상이어서그런지생각보다는회원이적은사진전도대... 정사진이나가족사진촬

등공식활동이외에출사를나가전문가의조언을들으며작품사진을남길수있다. 대장조상수집사(010-8644-9030)에게

연락하여전도대활성화의선봉에서볼것을권한다.

♥장애인스포츠전도대

동신매거진제20호에소개된바있는장애인스포츠전도대는운동기

회가아무래도적은장애인들에게운동을통한교제와전도는서로에

게더큰울림과친근감을줄수있을것이다. 대구곰두리체육관, 보훈

병원체육관, 달구벌스포츠센터등에서각각종목별로국가대표, 대구

시대표로 매일 운동하고 있으며, 상주하는 회원들이 직접 운동 지도

및전도활동을펴고있다. 연중수시회원모집중이므로대장김재훈

집사(010-7675-1411)에게연락하면상세한안내를받을수있다.

♥도르가차문화선교회

선행, 구제로믿는자의본이된도르가(다비다)처럼행하며, 차한잔

으로예수그리스도를전하고, 차향처럼예수의향기를전하고자설

립된도르가차문화선교회는연 1회사회봉사, 교회대내외행사차

섬김, 국내외선교사후원, 격월로정기모임을가지고있다. 연 1회관

심있는소수인원을모집중이니회장이경옥권사(010-5383-2976)

에게조용히접촉하여예수향기여인이되시길...

♥동신문화대학

동신매거진이번호에소개되어있으며, 어학, 전통문화, 건강교실, 음

악, 미술, 공예, 취미생활등다양한수업(19명의강사와주26교실의수업)을하고있는지역대표문화대학이다. 3월, 9월에

개강하며, 혹시아직정원여유가있는반이있을수있으니부장임순미권사(010-9360-9407)에게확인해보기바란다.

♥동신매거진

우리교회의섬기는모습들과신앙, 지역, 문화등종합매거진으로제

작하여성도님들과대외에홍보하는동시에전도용으로활용하고있

는우리교회대표소식지인동신매거진은연3회발행(2월, 6월, 10월

경)되고있다. 아직기자한명이몇개의원고를담당하는실정에있

어취재기자5명정도를연중모집중에있으니편집국장김문식집사

(010-2257-7456)에게 연락하면 수시합격할 수 있다. 취재 의뢰 등

간편한 부분도 있으므로 쓰기 재능 때문에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비 을공개하는바이다.

_각 선교팀정리_김문식 기자

DONGSHIN MAGAZINE_ 45

…간증

8월 11일오후23명의친구들과7명의선생님들과함께버스를타고인천공항으로향했다. 5시간이넘는긴시간

을달려인천공항에도착했으나비행기가2시간연착되는바람에출발이늦어져30명의일행은설렘반걱정반으로

중국쿤밍(곤명)으로날아갔다.

8월12일. 새벽에쿤밍공항에도착했을때우리는공항화장실에충격을받았다. 곧떨어져나갈듯한문과코를찌

르는냄새가우리를반겼고휴지도없었다. 쿤밍이대도시가아니어서그럴지도모른다. 공항을나와버스를탔을때

버스안은모기집이나다름없을만큼모기가날아다니고있었다. 그버스를타고6시간을달려우리의목적지인대리

에도착했다. 짐을가지고고아원안으로들어가서아침이라고주는밥을먹었는데짜장소스가어찌나짜던지결국

다먹지못했다. 백족고아원의아이들은우리를반겨주었다. 먼저그아이들과사진찍기, 풍선만들기, 네일아트등

여러활동을했다. 그아이들과놀면서가장답답했던것은말이통하지않는다는것이었다. 나는 어가세계공용

어라고믿고있었으나그게아니라는것을절실히느꼈다. 내가내이름을한자로적어서그아이들에게읽어보라고

하니까佳映을‘짜옌’이라고읽어주었다. 오후에는근처초등학교운동장에가서축구도하고줄넘기도하고농구도

하면서놀았지만중국아이들과잘어울리지못해좀아쉬웠다. 다시고아원으로돌아와서선물증정을하고대리성

야경을구경하러갔다.

다음날아침에내가제일먼저일어나서씻었다. 화장실환경이어찌나열악하던지우리학교화장실에불만을가

질게아니었다. 오전에고아원아이들은한달간의고아원캠프를마치고각자의집으로돌아갔다(중국에는법적으

로고아가없다고한다. 부모가없을경우다른집으로입양되어간다고한다). 우리도짐을싸서백족유치원에갔다.

그곳유치원아이들은백족전통옷을입고우리를기다리고있었고, 우리가풍선을만들어주는동안그아이들은

백족전통공연을보여주었다. 우리는다시버스를타고삼자교회(중국정부가공식인정한교회)와대리신학교에들

다. 신학교에서선교사님이아들이야기를해주셨는데뺑소니사고를당하고중국에서정상적인치료를받지못

해한쪽눈을볼수없게되었다고하여마음이아팠다. 어려운상황에서도하나님의말 을전하기위해열심히노

력하시는모습이천사로보 다.

마지막으로우리나라로치면사우나같은곳에갔다. 그전에한국간판이걸려있는옷가게에우리짐을놔두고들

어갔다. 사우나에서씻고잤는데담배냄새가많이났다는것외엔다괜찮았다. 한숨편하게푹~ 자고일어나서짐

을놔두었던곳에갔다. 그곳은알고보니비 예배장소 던것이다. 그곳에서예배를드렸다. 목숨을걸고드리는

예배인셈이다. 이렇게몰래몰래예배를드리는모습을보면서나에게주어진자유에감사하게됐다. 그리고내가사

소하게여겼던주일이얼마나소중한것인지깨닫게되었다. 예배를마치고민속촌에들러수많은소수민족공연을

구경했다. 마지막으로중국을떠나기전에우리는다시비 예배장소에다같이모여서3일간의중국비전트립을

통해다짐한점이나느낀점을나누었다. 나는나에게주어진환경에너무나도감사하게되었고, 자유가있다는것이

얼마나행복한것인지알수있는계기가되었다고생각한다.

나의이번중국비전트립은중국의대도시나관광도시로간것이아니고진정한중국의모습을볼수있는작은마

을로갔다는것에의미가있다고생각한다. 지금까지생각했던곧세계1위의경제대국이될것이라던중국과는거리

가멀었다. 화장실도더럽고신호등도없고, 쓰레기뒤지는사람도보 다. 하지만정말놀라운것은우리나라보다

환경은많이열악하지만얼굴은우리들보다훨씬밝았다. 콩한쪽도나눠먹을만큼서로돕고나누며살았고, 이기주

의적인행동도찾아볼수없었다. 그들에게서진정한행복을찾아볼수있었다.

_ 중등2부 김가 섭외_ 한 미 기자

중국비전트립 - 내가 본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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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뜨기도전새벽에교회에모 다. 그자리에는제자훈련을수료한초등학생부터고등학생까지있었다. 새가

족실에모인우리들은자기부서친구들끼리만이야기를나눴다. 얼마후목사님께서오셔서기도로비전트립을준

비하셨다. 들떠있던아이들도기특해질정도로잠시숙연해졌다. 기도를마친후버스에탑승하여김해공항으로출

발했다. 제주도에대해서생각을하는동안벌써김해공항에도착했다. 비행기를타서아이들은신기한지창문밖을

보고환호했다. 그렇게시작되었다.

제주도에가서남북한끼리있었던가슴아픈현장들을보았다. 아름다운줄로만알았던제주도에이렇게슬픈역

사가있었다는것은처음알았다. 산깊숙이까지남한사람들을고용하여참호를파놓았다. 잠시안을들어가보았을

때숨이막혔다. 3분정도안에있었는데그안에서매일매일터널

을파며힘들게일했다는것을생각하니끔찍했다. 또수많은사진

들이있었는데그것역시가슴을아프게하는사진들뿐이었다. 하

지만 아직 북한에서는 그런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끝없는

학살.... 죽임당하는사람들을생각하니측은하게느껴졌다. 그리고

금요예배에가면권성수목사님께서하시던남북한통일에대한기

도가 가슴으로 느껴졌다. 어서 빨리 통일이 되어 힘없이 죽어가는

북한의아이들에게하나님을알리고싶었다. 여기모인아이들과우

리가통일의주역이되도록마음으로잠시기도하 다.

대정교회의이도종목사님은제주도에서기억에남는분이다. 제

주도의첫번째순교자. 대정교회에갔을때목사님의기념비(사진)

를보았다. 기념비는신비로워보 다. 많은생각을했다. 나도목사

님처럼언젠가는순교하게될까? 위기에닥치면하나님을배신하지않을까? 마음이혼란스러웠다. 그때찬양한곡

이떠올랐다. “부르신곳에서.”그리고내가내입술로불 던노래를머릿속으로다시되새겼다. 그리고마음속으로

어디에서든지하나님께서부르신곳에서찬양하고예배하는내가될수있도록...

우도에갔다. 아름다운우도. 우도의해변은 화에서만보던에머랄드빛의해변이 다. 아이들은즐겁게바다에

서물튀기며놀고있었다. 항상똑같이보이던바다가오늘은유난히더예쁘고달라보 다. 나는바다를보면항상

깊은생각에저절로빠진다. 넓은바다를보면서나의마음도, 나의신앙도이바다만큼이나선명하고넓어졌으면좋

겠다. 배를타고다시돌아가는데배가조금흔들렸다. 멀미를느꼈다. 조그만인생의파도에서도이렇게멀미를느끼

는데어떻게큰파도를견딜까? 눈을잠시감아보았다. 우연히도나는“주품에품으소서”가생각났다. ‘거친파도가

날향해와도주와함께날아오르리폭풍가운데나의 혼잠잠하게주보리라...’

제주도에서매일하루일과를보내고숙소에와서목사님의짧고굵은말 을듣고나서하루를되돌아보는시간을

가졌다. 나는그시간이가장좋았다. 모든모임이끝난후잠시기도를한다. 그기도시간이너무나은혜스러웠다.

내가앞으로어떻게살것인지또어떻게하나님께서날사용하실지기대가됐기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여기에모인우리한명한명모두를귀하게쓰실것이라고강하게믿는다. ‘다음에커서여기있는

모든아이들이하나님의일꾼으로커서이곳에다시모인다면얼마나멋있을까?’‘언젠가모두가그렇게커서위대

한하나님의사람이되어만났으면좋겠다.’라는생각을하면서무사히제주도비전트립을마쳤다.

_ 고등1부 이동훈 섭외_ 한 미 기자

제주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DONGSHIN MAGAZINE_ 47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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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저는이번여름성경학교참석할때‘꼭예수님을만나고은혜받고와야지!’라고생각

하며갔어요. 엄마도“민수야! 은혜받고와˜”라고말했고요. 제가찬양하는걸좋아해

거기서찬양할때가제일좋았어요. 그리고전도사님께서말 을저희에게전해주셨

을때열심히들으면서내용이재미있었어요. 또밤에예배와찬양했을때좀많이피

곤했지만활기차고신나는찬양소리때문에잠에서“확!”깼지요~.

전선생님, 친구들과모여서기도했을때정말좋았어요. 그때전여러가지기도들

을마음껏해서좋았어요. 하나님께감사하다는말, 뭐해달라는말, 주셔서감사하다

는말들과특히할아버지교회다닐수있게해달라

는것에대해더욱더열심히기도했어요.

여름성경학교때은혜도받았고재미있고, 예수님

하나님께더욱더감사했어요. 무엇에대해감사했냐

면, 여기오게해주신그것이진짜감사했어요. 그리

고우리반선생님인서은 선생님께서저와다른

친구들을신경써주시고, 웃게만들어주시고, 기도

해주셔서많은감사를느꼈어요. 특별한프로그램

인..(?) 물썰매 타기를 할 때에는 잘 몰랐던 친구들

과더친할수있었어요. 그래서정말정말재미있고

웃겼어요. 제기억속의하나의추억이될수있었던

것같아요.

조준일전도사님과예배드리고, 다른전도사님의예배드렸을때전많은말 이기

억에남았어요. 맨처음엔전도사님의말투가웃겨서키득키득만하고집중하지못했

지만계속듣다가나도모르게집중이되는거에요. 그래서완전초집중하게되었고,

완전저에게도움이많이되었어요. 아무튼한마다로은혜받고, 재미있었어요.

제가어릴때부터가족모두동신교회에서예수님, 하나님을계속믿었지만, 시간이

가면서조금씩하나님과의사이가멀어지는것같았어요. 하지만노력을하지않았던

것같아요. 그래서성경학교다녀온후다짐할수있는게있어요. 바로‘하나님과멀어

지지않고교회에서잘예배드리고, 찬양도열심히하고, 말 큐티를매일하겠다’

구요.

또6학년이되면‘앞에서율동과찬양을드릴수있게해주세요’라고기도도열심히

해야되겠어요. 전이것을진짜하고싶었거든요. 여름성경학교때도와주신조준일전

도사님과서은 선생님, 좋은추억을만들수있게해준친구들이정말고마워요.

초등5부파이팅!!!

_ 초등5부 조민수 섭외_ 한 미 기자

여름성경학교 다녀온 후~ 나

DONGSHIN MAGAZINE_ 49

DONGSHIN NEWS

동신뉴스

…중국인예배부추석초청잔치9월 12일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중국인 예배부에서는 재한 중국인 초청잔치를 진행하 다. 중국인 예

배부에서 14:00-22:00시까지 성경 배우기, 미니 운동회, 중국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 재미있게 진행되었다. 북경에서 배달온 중국 전통음식인 월병(Moon Cake), 각종 다양한 과일

과 함께 중국인 유학생, 중국인 근로자, 중국인 교사 및 중국인 관심 인사들 약 90명이 참석하여 예

배와 감격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중직피택자교육진행2011년 동신교회 중직 피택자들에 대한 교육이 8월 27일 참신관 2층에서 피택자 전원이 참석한 가

운데, 찬양으로 시작하여 담임목사님의 목회철학 공유와 피택자들의 서약 등 은혜로운 시간으로 3시

간 가량 진행되었다. 동신교회의 진정한 중직자로서의 자세와 임직시 주의사항 등 중직자로서의 섬

김 전반에 관한 중요한 교육이었다.

…베트남인예배부여름수련회"최고의 만남" "최고의 예배" 라는 주제로 포항 양포교회 수양관에서 베트남부 여름수련회가 있었다.

베트남 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정의 베트남인 36명과 베트남부 교사들과 더불어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를 준비하기 위해 5주 전부터 베트남부 교사들과 베트남인 리더들이 릴레이 금식기도

와 5차례에 걸친 전체 집중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 으며, 찬양과 말 과 기도회 가

운데 큰 은혜를 부어주셨다. 모든 교사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캠프파이어, 삼겹살 파티, 신나는 공동

체 게임, 해수욕, 푸짐한 선물까지 너무나도 풍성한 행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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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2부여름수련회2011년 중등2부 여름수련회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교회와 태안 명성 신두리 수양관에서 진행되

었다. "주님 안에서 자유를 외쳐라"는 주제로 20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하 다. 과거에 비해

편리한 환경과 많은 자유가 학생들에게 주어졌지만 아직 주님을 구원자로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복

음의 능력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여러가지 죄된 환경 가운데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이번 주제는 특별

한 의미가 있었다.

…기도학교세미나2011년 대구동신교회 기도학교에서 주최한 기도학교 세미나가 7월 12일 10시부터“기드온 300 용사

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본당에서 진행되었다. 수지사랑의교회에서 시무하고 계시며 현재 성경연구

모임인 아나톨레 공동대표로 섬기고 계신 이인호 목사님을 모시고 시작된 기도학교 세미나는 600여

명의 기도 용사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루었으며 목사님의 기도에 대한 필요성과 기도의 방법 등 오

후 4시까지 말 과 기도, 찬양으로 진행되어 더욱 더 풍성한 기도의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 2011 새생명축제안내

…중등1부여름수련회2011 중등1부 여름 수련회(vision camp)를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라

는 주제로 교회 교육관과 총신대 양지캠퍼스,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철원 일대 전방 투어 등의

일정으로 열었다. 80여명의 학생과 20여명의 교사가 함께한 이번 수련회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

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가르치고, 그 삶대로 살았던 우리의 신앙 선배들의 삶을 돌아보며,

현재 우리가 어떻게 그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로 삼았다.

D O N G S H I N N E W S

…고등1부여름수련회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대구동신교회 고등1부는 7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2011년 여름수련회를

개최하 다. 이번 수련회는‘거룩한 삶으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경남 의령에 있는 자굴산 청소년

수련원에서 진행되었는데 바쁜 학업의 일정과 더운 날씨 음에도 불구하고 고등1부의 학생과 교사

140여명이 참석하여 은혜를 나누었다.

DONGSHIN MAGAZINE_ 51

D O N G S H I N N E W S

■ BEST 교사라이즈업 9월 29일 오후 7시 30분, 9월 30일 금요기폭집회에 걸쳐 김동호 목사(높은뜻 연합 선교회 대표, 높은뜻 씨앗이되어교

회 담임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한 혼에 대한 갈급한 심령을 회복하며 다음 세대를 기쁨으로 세우는 교사이기를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부모님과함께하는말 축제 9월 25일 저녁 7시 김현철 목사(장유모든민족교회 담임목사, (전)창원중학교 교목)를 강사로 모시고, “담을

넘는 풍성한 가지”를 주제로 부모님과 자녀들을 위한 말 축제가 펼쳐졌다.

■ 어예배부창립 10주년 기념행사 9월 18일, 주일 예배 후 3시 30분부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다. 1부 기념식에는 담임 목사님

축사, 2대·3대 부장 집사의 축사, 부감 외 5명의 한국인 리더 소개, 원어민 사역자 Andrew Gilman의 회고사와 외국인 리더 소개가 있었다. 2부

에서는 여러 팀들의 장기자랑에 이어서 교회 식당에서 각자 준비한 음식을 나누면서 즐거운 교제를 나누었다.

■여름비전트립및단기선교일정

■비전관건축허가 신청 후 비교적 단기간에 건축 허가라는 이런 놀라운 일을 이루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광을 올려드린다. 기도로 협

력해 주신 성도님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이후 완공에 이르기까지 성도님들의 3.7비전을 향한 믿음의 기도와 동참을 기대한다.

■가정세미나 7월 22일 금요기폭시 가정위원회 주관으로 김용태 교수(횃불트리니티 신학학과 상담학과)를 강사로 모시고 진행하 다.

▶담임목사동정

7월 14일 한민족재외동포세계선교대회 강사

7월 17일~19일 광주동명교회 전교인 산상수련회 주강사

8월 29일~9월 2일 교단 100주년 기념 GMS 2011 세계선교대회 참가, 신약 강해 강사

10월 3일~5일 목포 사랑의 교회 집회 인도

▶부교역자동정

7월 3일 주칠용 목사 사임 대전평안교회 담임목사로 부임

9월 6일 박강흠, 남태석 강도사 목사안수 받음

취재_ 장성구 기자, 김문식 기자 사진_ 이수길 기자, 조상수 기자, 우병호 기자

단신

동정

부서 일정 행선지 인원 주관부서

청년부7월 30일~ 8월 6일 인도 19명 선교회8월 4일~8월 16일 네팔 10명 선교회

교육위원회 8월 11일~8월 15일 L국 30명 선교회

LMTC 8월 14일~8월 20일 필리핀 10명 선교회

중국인예배부 7월 7일~7월 11일 L국 10명 중국인예배부

어예배부8월 1일~8월 10일 헝가리 18명 교육위원회8월 15일~8월 24일 L국 12명 교육위원회

52 _www.bestdongshin.com

…MOVIE

나는태어나서신앙에있어서, 즐기는데있어서, 공부를

하는데있어서모든것이미지근한삶을살고있었다. 그

러던어느날, 친구가다른약속이생겼다며나에게준

화티켓한장이나에게얼마나큰 향을미칠지 화를

보기전까지는그누구도상상할수없었을것이다.

어느날아파트에서살인사건이일어난다. 하지만, 집에

서는어떠한물증도, 심지어지문조차도발견되지않았다.

더욱중요한것은시체도발견되지않았다. 때마침피해

자의 남편 한철민(장혁)이 집으로 귀가하 고, 그는 바로

용의자로체포되었다. 그러나그는초지일관아무말도하

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강성희(하정우)에게 사건을 의뢰

하게된다. 승소할확률이아주낮은사건이라의뢰를받

아들이기 꺼려했지만, 현장을 둘러보다가 흥미를 느끼게

된강성희는사건의뢰를받아들이게된다. 강성희는본격

적으로그의조수들과함께증거를찾아나선다. 하지만,

그어떠한증거도남아있지않다. 이미이사건을맡은담

당 검사 안민호(박희순)가 모든 증거를 회수하고 숨기고

있었다. 과거에강성희와안민호는같이일하던친구 고,

이 사건을 계기로 해서 두 사람은 대립의 관계에 놓이게

된다. 안민호는이미모든증거를숨기고모든상황을정

황적으로 정리하여 한철민이 범인이라고 주장했고, 강성

희는증거가없으므로무죄로판결해야한다고주장하고

있었다.

마지막재판에서여운을남기는최고의명언이나온다.

한철민은 말한다. “모든 사건을 정황적으로 미루어 결론

을내는것은너무나위험합니다. 어떠한길로든재해석

이가능하기때문입니다. 사람이보는시각에따라수천

가지, 수만가지의결론이나올수있습니다.”그냥재미

로 화를보다가이말을듣는순간, 머릿속이하얘졌다.

화가보이지않고, 순간깊은생각속으로빠져들었다.

그리고 문득 생각

을 했다. ‘나는 매

순간을 어떤 시각

으로살았을까?’

깊은 생각을 하

다가문득, 신앙에대해서그런생각을해보았다. 왜불신

자들은하나님을믿지않을까? 도대체무슨이유때문에

믿지않을까? 나는요즘 CCC활동을통해서학교내에서

전도를하러다닌다. 그런데불신자들중에대부분이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이 존재하는 증거가 무엇

이죠? 하나님이있다는증거를나에게보여주세요.”그럴

때마다우리는성경은하나님을증언하기에충분한책이

기에 성경을 근거로 하여 증언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내용을채알기도전에다지어낸얘기라면서, 소설이라면

서증언듣기를거부한다. 과학의발전과함께현세사람들

은자신의눈으로봐야믿는그런존재가되었다. 그리고

단지지금하나님을보고들을수없다는이유만으로하나

님을 접하기를거부하고, 이미하나님을보는데에대해

편향된시각을가지고있는것같다. 그래서사람들이하

나님을보는시각을조금만달리해줬으면좋겠다.

40여명의 저자가 몇 천년간의 예언을 기록하고 또 그

예언은모두적중했다. 그리고어떤사건들에대해서서로

다른4명이숫자하나틀리지않게세세히기록하 다. 이

모든일을이루는것이얼마나기적적인가? 화에서시

각을바꾸면죄의유무가달라지듯이, 하나님을보는시각

을조금만바꾸면구원이임한다. 사람들의시각이달라지

게하는것은온전히하나님의뜻이지만, 구원이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기에 힘쓰고, 전도하기에 힘써

야겠다.

_ 서석헌(청년부 92또래)

「의뢰인」세상을 바라보는시각을 바꾸면세상이 달라집니다

DONGSHIN MAGAZINE_ 53

…DVD

1959년의미국사회를배경으로한이 화는학교의

규율과부모님으로부터구속된채정해진인생을살아가

는‘죽은 시인들’의 이야기이다. 전통과 권위만을 중심

하고, 아이비리그의진학이라는목표를내걸어학생들을

획일화시켜나가는웰튼아카데미에서의사건들이중심

을이룬다. 화의줄거리는다음과같다.

클럽활동하나도자신의뜻대로결정하지못하고아버

지가 시키는 대로 따라야 하는 닐과 그 친구들. 작년과

마찬가지로딱딱하고지루한수업들을들으며답답해하

던 그들은 웰튼 아카데미의 졸업생으로서 올해 부임한

어교사, 키팅의신선한충격적인수업방식에매료된

다. 그가첫시간에가르쳐준것은‘카르페디엠(오늘을

즐겨라)’, 이한마디.

그후에도교과서의서문을쓴이를멍청이라하며서

문을찢어버리거나, 학생들과교탁에올라가교실을내

려다보며생각을하거나, 소극적인학생으로하여금수

업시간중에진심을포효하게만들거나, 걸음걸이를통

해서획일화를거부하는등결코평범하지않은방식으

로 수업을 전개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닐은 우연히

키팅선생님이‘죽은시인의사회’라는시문학클럽의멤

버 다는걸알게되고, 친구들을모아클럽을재결성한

다. 숲 속동굴에아지트를정한뒤, ‘목숨이다하는그

순간까지 삶이 끝났다고 포기하지 말자’를 낭송하면서

클럽활동을개시한그들은억압당한감성과자유를내용

으로한시를지어낭송하고함께춤을추거나악기를연

주하기도한다. 이로써닐과그친구들은자신들이살아

있다는걸느끼게되고삶의기쁨을되찾아간다.

그러던어느날, 닐은연극오디션에관한소문을듣고

오디션에 참가하

여 합격하게 되면

서, 자신이 진정으

로원하던것은연기라는사실을알게된다. 하지만닐은

아버지께말하지못한다. 연극발표바로전날, 닐은아

버지께그사실을들키게되지만, 결국아버지의뜻을거

역하고 연극에 출연해 성황리에 마친다. 그러나 이 날,

닐은더이상아버지의뜻대로살수는없다는것을깨닫

게되지만, 또한아버지를거역할수도없다는데서자살

을선택하게된다. 이사건으로인하여퇴학의위기를느

낀‘죽은시인의사회’의멤버중한명이친구들을배신

하고타멤버들을고발하여처벌받게되고, 키팅선생님

은사직하게된다. 그리고 화는키팅선생님이지켜보

는가운데첫수업시간에가르쳐주었던‘오! 선장님, 나

의선장님’이라는시구를죽은시인의사회멤버들이책

상에올라가외치면서끝이난다.

이 화는 일반적으로 학생들의 자유과 자유를 보장해

주는걸로알고있는미국에서도교육에대한방법이나근

본적인 인식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그리고 획일화되지 않고, 나 자신만의 개성과 신념을 찾아

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며, 또 얼마만큼 그것

이가치있는일인가를다시한번생각해보게하는작품

이다.

비록40년이나된작품이지만자신의장래나인생목

표에대해한번쯤고민해보았을학우들에게적극추천

할만한 화라고믿는다.

_ 김은선(청년부 87또래)

죽은시인의사회구속된채살아가는정해진인생들의

저항적이야기“목숨이다하는그순간까지삶이

끝났다고포기하지말자.”( 화속에서)

54 _www.bestdongshin.com

…추천음반

미국에서변호사라는편안하고안전한직업을뒤로하고목회자와찬양사역자라는

길을택한스캇브래너목사, 그는많은사람들이알다시피‘다윗의장막’이라는 동

제일교회의찬양팀인도자로잘알려져있다. 뿐만아니라스캇브래너목사는미국에

서도한국에서와같은찬양팀을이끌고있었다.

그러던어느날스캇브래너목사는갑자기 동제일교회의‘다윗의장막’과미국의

찬양팀을모두그만두게된다. 그이유는단하나, 모든것을정리하고떠나라는하나

님의음성에순종함이었다. 잘알려져있듯이 동제일교회는성희브래너사모의어

머니즉, 스캇브래너목사의장모의교회이다. 그렇기에사역을그만두는것은그부

부에겐큰부담이고사람들의시선으로부터자유롭기어려운결정이었다. 하지만그

들은다른것이아닌하나님의말 앞에순종하 다.

에덴동산에서의범죄이후사람이가장누리고싶은욕망중하나는바로안정감과편안함이아닐까? 모두가높은곳

을향하여더안정적이고편안함을추구하는세상에서누구보다성공한찬양사역자의자리를떠나서다시하나님이보

내시는낮은곳으로순종하여달려가는스캇브래너부부의삶이바로이앨범의track 0번이아닐까생각한다.

이앨범에서좋아하는곡중하나는track 10번의 '우리왕의임재안에 (Sweet Refrains Arise)'이다. 후렴이다음과

같다.

거룩거룩어린양만물이다찬양해/ 존귀하신독생자주님께 광을 원히아멘/

주모든눈물씻기리 원히빛안에살리/ 그곳에선사망도고통도없네

이찬양을듣고있으면다음말 이떠오른다. 그때에이리가어린양과함께살며표범이어린염소와함께누우며

송아지와어린사자와살진짐승이함께있어어린아이에게끌리며(이사야11:6)

이사야11장에나오는평화의나라, 우리주예수그리스도가통치하는하나님의나라, 이리와어린양, 표범과어린염

소가함께하는양육강식이라는타락한세상의원리가사라진사망도고통도없는하나님의나라에대해묵상하게된다.

또한곡이앨범에서좋아하는곡은track 3번의 '하나님께서세상을사랑하사 (God So Loved The World)'이다. 가

장좋아하는가사는다음과같다.

하늘보다높으신주사랑바다보다넓으신주사랑/ 나를향한크고높으신사랑헛되고헛된그모든것/

내게서멀리거두셨네나의수치찬양되었네

일이풀리지않을때, 내뜻대로되지않을때, 왜하나님이나에게이러시는지의문을가지고있었을때, 때마침이곡

을듣고있었다. '헛되고헛된그모든것내게서멀리거두셨네'라는가사가내귓가에계속맴돌았다. 내가구하는것, 내

가원했던그모든헛된것을내게서멀리거두신그것이바로하나님의사랑이라는것을내게깨닫게해주었다.

이앨범에서그가말하고자하는것, 그것은단하나이다. 그가 세상의편안함과안정감을버리고쫓아온예수그리스

도, 매일매일묵상해도날마다새로운십자가이다. 단순히입술만의고백이아닌자신이살면서만난삶의고백들이이

앨범에함께하고있다.

_ 이재섭(청년부 88또래)

스캇 브래너 & 레위지파 1집Levites Awakening

DONGSHIN MAGAZINE_ 55

이책을통해악마의유혹은언제나어디서나시도되고있다는새삼깨달았다. 바로지금이순간에도

악마는우리를유혹하여죄를짓게만들고그 혼을자기들의수중에빠뜨리기위해서최선을다해노

력하고있다. 이책에서는악마의유혹에대한여러가지방법들을소개하고있다. 이러한방법은우리가

매번유혹을겪으면서한번씩생각했고, 그럼에의해죄를저지르게되었던것들이었다.

<스크루테이프의편지>는먼저어떠한사람이예수님을믿기전부터시작한다. 스크루테이프는웜우

드에게보내는편지에서어떻게예수님에게서멀어지게만드는가에대해서설명하기시작한다. 먼저

사람에게찰나적인감각적경험의흐름에서눈을돌려보편적인주제에관심을가지지못하게하도록

찰나적인경험이실제의삶이라고믿게하도록하라고말한다. 바로지금세상적인삶이찰나적인경험,

만약한커플이있다면먼미래를위해서생각하는것이아니라단지그순간의좋아함에눈이묶여그

것만을바라보는것이“로맨스다, 낭만적이다”라고선전하는것이다.

또한이제막교회를다니고예수님을믿기시작한사람들에게는당연히빠져들만했던것들, 다른사

람들의신앙생활과행동들의불일치를보고실망하게한다든지, 종교적인행위로빠지게만든다든지,

한번교회를와도결국에는예수님을믿지못하게만들어버리라고조언한다. 또한, 자기성찰을해도

자기의문제점을발견하지못하게하거나, 다른사람을위해기도하는것도그기도가정말실현되지

못하도록, 적인기도만읊조리게만들도록한다. 그리고그것을이용하여그사람과실생활에서지내

는것과기도하는부분이명백히다르게이중적인생활을하도록만들어내도록조언한다. 참으로우리

가매번당하고있는부분이아닐수없다.

_ 김권우(청년부 88또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악마의 유혹과 크리스천 -

…북리뷰

이 책의 내용은‘스크루테이프’라는 중간 지도자급 마귀가

자기 조카‘웜우드’라는 마귀에게 세상 사람들이 구원을 받

지 못하게 하고, 지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

해야하는지편지를통하여충고를해주는형식으로된 입

니다.

여기서 스크루테이프는 조카 웜우드에게 자신의 지능적이고

교활한 전략을 가감 없이 다 알려주는데, 이 형식을 통하여

C. S 루이스는 우리가 얼마나 사탄의 교활한 속임수에 속고

있는지를일깨워줍니다.

56 _www.bestdongshin.com

…시

우리는주님을닮지않고서로를닮아있다.

먼저고개숙이지못하는우리는교만함으로닮아있다.

먼저나눔치못하는우리는욕심으로닮아있다.

먼저손내 지못하는우리는인색함으로닮아있다.

먼저미소짓지못하는우리는연약함으로닮아있다.

먼저마음문열고다가가지못하는우리는옹졸함으로닮아있다.

나의코드에맞는자와만교통하는우리는편협함으로닮아있다.

주님의애통함안에우리는가슴아픈모습으로서로를닮아있다.

우리는닮은자

이해숙집사

DONGSHIN MAGAZINE_ 57

…시

소설을쓰다말고당신을만나니난사진을찍고있었다.

열차안에서지나는수많은나무중에한그루 을당신이

내곁에앉아있는건,

가장젊은아내를주시려는기막힌약속

어제미뤄놓은결정처럼이아니라

당장오늘밤선택할수있었던것은,

그리고방금도선택하고온이유가분명하다.

기도하길잘했다.

젊어서취한아내,당신은내게언제나젊은아내

당신만나서지금도어지러워.

젊은아내

김 수집사

58 _www.bestdongshin.com

…공연/전시안내

장 르

오페라

부니부니

후궁으로부터의도피

고헌예찬

도시연가

디도와에네아스

가면무도회

수성아트피아

오페라하우스

수성아트피아

오페라하우스

봉산문화회관

오페라하우스

10/8~10/9

10/13, 10/15

10/19~10/20

10/21~10/22

10/25~10/26

10/28~10/29

666-6111

666-6111

655-8668

666-6111

662-3084~5

666-6111

왈츠로행복한도시

러시아비스퀴트앙상블

코오롱 야외음악당

꾀꼬리극장

10/9

10/11

422-1206

666-6111

지킬& 하이드

명성황후

미스사이공

계명아트센터

계명아트센터

계명아트센터

10/14~10/16

10/22~10/23

11/25~(2012)1/1

762-0000

762-0000

1599-1980

콘서트

뮤지컬

전시회

연 극

베를린바로크솔리스텐내한공연 수성아트피아 10/16 668-1800

시립교향악단송년음악회 문화예술회관 12/23 606-6313

왕초품바 봉산문화회관 10/1~10/30 1566-7897

소나무갤러리초대류시숙개인전

소나무 갤러리(봉산동 문화의 거리) 10/14~10/20 423-1186

제 목 장 소 일 정 문 의

혼수전문 / 천연염색전문

김만호협동안수집사 장순선집사

아름다운우리옷 은혜한복방

대구서문시장 1지구 1층남3동 5호Tel: (053) 421-2656 H.p: 011-9597-7414

정리_ 배기헌 기자

자동차열쇠

대표 김상문안수집사

보조키설치특수키설치

H.P : 010-4000-1424(김춘란집사)

자동차정비공장지정카포스협력업체국내외자동차키제작,분실,복제전문

畵 최상현, 대한민국기독교미술인협회원, 대구동현교회

“광야에서빛으로”이인성청년미술상수상작가최상현초대전이 4월 5일부터 15일까지인터불고갤러리개관기념초대전으로열렸다.

최상현작가의그림은아크릴물감을두껍게발라나이프를사용한스크래치기법으로화면에질감의깊이를더하여빛의반응을보다

강화시킴으로빛을화면위에담아내는독특한작품으로주목을받고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조형예술학부오의석교수는이번전시회의평문에서“최상현은현대조형의양식을존중하며즐겨왔으며, 미술계는

현대의양식과화해를이루고있는그의작업을주목해왔다”고말한다. 초기의 작품‘광야’의연작에나타난열기는뜨거운추상이라

고불리는추상표현주의범주안에자리하고있으며, 최근작‘빛’의연작들은미니멀(minimal), 모노톤(mono-tone)의 범주안에서광

선예술(light art)과도맥을같이하고있다고소개한다.

그의작업을구별하는키워드는 '광야와빛'이라는작업의주제인데이모두는작가자신이말 에대해반응한결과로나타난작업들

이다. 일례로최근의작품에서작가는붉은색의점이적화면 12개로하나의작품을구성하고

있다. 원형으로 방사되는‘빛’작품의 중심축에는 교차하는 십자형이 자리한다. 그가 즐겨

선택하고있는청색과적색, 자색은구약에나타난제사장의의복색과무관치않으며그리스

도의희생을상징하는보라색, 죄와순결을상징하는흑색과백색의사용도신·구약성경의

말 에그뿌리를두고있음을밝히고있다.

이처럼“최상현의 작품‘광야’와‘빛’의 연작들은 말 에 대한 조형적 묵상이자 기록이라고

할수있는데작가는현대의조형양식속에체현함으로써그의작품은우리의눈길을 끌며

친근하게다가오고있다.

섭외_ 류시숙 기자

…동신갤러리

“오늘도 수고하세요”

출근준비로 바쁜 아침시간

넥타이를 챙겨주는 아내의 마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배려,

쉐메릭의 마음입니다

향기로운 출근

아름다운 만남

귀가 길의 행복을

쉬메릭 넥타이가 만들어 갑니다

행복한 디자인

유재호집사(010-3010-9500)대구광역시북구노원동3가 58-5 TEL.053-351-2082 FAX. 053-351-2083 쉬메릭넥타이 www.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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