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 펴낸 일 2014년 1월 펴낸 곳 성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성북구 사회적경제 지원단 성북은대학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 Upload
    others

  • View
    0

  • Download
    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Page 1: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아지트를 찾아서

펴낸 일

2014년 1월

펴낸 곳

성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성북구 사회적경제 지원단

성북은대학

Page 2: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성북의아지트를 찾아서

공유공간이란?

‘소유의 공간에서 공유의 공간으로’

사유화, 독점화된 공간이 아니라, 함께 사용하고 운영하는 공간을

통상적으로 ‘공유공간’이라 부릅니다. 지정좌석이 아닌 그 때마다

이용하는 이가 다른 ‘오픈 오피스’, 누구든지 이용할수 있는 조리실

이나 목곡장업이 가능한 ‘창작공간’ 등이 있습니다.

성북구 내에서 이런 성격에 최적으로 부합하는 곳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직 이런 생태계가 무르익지 않았기 때문일겁니다. 이번

<성북사용설명서> ‘공유공간’편에서는 ‘무엇’을 공유하거나 혹은 공

유할 계획이 있는 곳들을 다양하게 다뤘습니다. 공간을 대관하거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단순 상업시설이 아닌, 만남과 소통의

매개가 될만한 곳들입니다. 우리동네에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이들

과의 우연을 가장한 예고된 만남들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빽빽이 들어찬 집과 가게들. 때로는 내가 사는 도시가, 돈을 내고 커피를

한잔 마시거나, 물건을 사거나, 딱 영화를 보는 정도의 시간만큼만 머묾

을 허락하는 게 아닌가 싶어 각박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넘쳐

나는 가이드북들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맛 집, 그리고 나의 소비와

거의 비례하게 안락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해 주

죠. 하지만 <성북사용설명서>는 반질반질하고 멋있는 장소에 관한 소

개서는 아닙니다. 그보다는 성북에 있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익명의

공간들을 찾아가 이야기 나누고, 거기에 숨어 있던 온기들을 찾아내어

함께 공유하기 위한 책입니다.

<성북사용설명서>에는 약 50여개의 공간들이 담겨있으며, 성북구를 찾

는 사람들이 그 어디에 발 딛어도 한 두 군데쯤은 찾아가볼 수 있게, 되

도록 동네별로 공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에 소개된 공간들

은 빽빽한 도시의 숨통을 트이는 여백이기도 할 것입니다. ‘공유 공간’들

은 각각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이나, 공연, 또는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에 사람들이 들며 나며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은

들숨과 날숨이 되어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성북 사용

설명서>는 성북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온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입니다.

Page 3: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소리마을센터

아름드리 도서관

공유공간 서로;다

벨로라떼

커피볶는 부엌

북카페 몽당

북카페 소일

다누리 성북점

한신 휴 작은 도서관 북 카페

스튜디오 달-디

예술창작소 [움:]

카페 투 아프리카

가죽공방 블로꼬

빛날 <연> 공방

담이공방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대공공간

커피볶는 이야기 두번째 공간

티티카카

느림보거북이

조셉의 커피나무

느낌가게 문득, 창고문을 열다

카페일상 카페 날아라 코끼리, 하늘빛사진관

감성달빛피카커피

라센느

카페 별꼴

카페 어바웃

정릉1동 커뮤니티센터

행복한 정릉 창작소행복한 정릉 카페

비움채움꿈튀기는공작소

정릉천 깡통창작소

정릉풍림 장난감 도서관

성북예술창작센터

성북구 사회적 기업 허브센터

종암동 북바위 쉼터

꿈틀도서관<성북 나눔의 집>

도스 타코스

길음1동 소리마을센터 6

아름드리도서관 8

벨로라떼 10

길음2동 공유공간서로;다 12

돈암동 커피볶는부엌 14

동선동 북카페몽당 16

북카페소일 18

다누리성북점 20

한신휴작은도서관북카페 22

삼선동 스튜디오달-디 24

예술창작소[움:] 26

카페투아프리카 28

가죽공방블로꼬 30

담이공방 32

빛날<연>공방 33

하나다문화센터다린 34

석관동 대공공간 36

성북동 커피볶는이야기두번째공간 38

티티카카 40

느림보거북이 42

조셉의커피나무 44

느낌가게문득,창고문을열다 46

카페일상 48

카페날아라코끼리,하늘빛사진관 50

안암동 감성달빛 52

피카커피 54

라센느 56

도스타코스 58

월곡2동 카페별꼴 60

카페어바웃 62

정릉1동 정릉1동커뮤니티센터 64

행복한정릉창작소 66

정릉2동 행복한정릉카페 68

비움채움 70

정릉3동 꿈튀기는공작소 72

정릉천깡통창작소 74

정릉4동 정릉풍림장난감도서관 76

종암동 성북예술창작센터 78

성북구사회적기업허브센터 80

종암동북바위쉼터 82

꿈틀도서관<성북나눔의집> 84

소리마을센터

아름드리 도서관

공유공간 서로;다

벨로라떼

커피볶는 부엌

북카페 몽당

북카페 소일

다누리 성북점

한신 휴 작은 도서관 북 카페

스튜디오 달-디

예술창작소 [움:]

카페 투 아프리카

가죽공방 블로꼬

빛날 <연> 공방

담이공방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대공공간

커피볶는 이야기 두번째 공간

티티카카

느림보거북이

조셉의 커피나무

느낌가게 문득, 창고문을 열다

카페일상 카페 날아라 코끼리, 하늘빛사진관

감성달빛피카커피

라센느

카페 별꼴

카페 어바웃

정릉1동 커뮤니티센터

행복한 정릉 창작소행복한 정릉 카페

비움채움꿈튀기는공작소

정릉천 깡통창작소

정릉풍림 장난감 도서관

성북예술창작센터

성북구 사회적 기업 허브센터

종암동 북바위 쉼터

꿈틀도서관<성북 나눔의 집>

도스 타코스

Page 4: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삼양로9길 14-7

연락처 02-919-3838

010-5109-7939 김성경

길음1동

길음동에 사는 동네사람들의 아지트

길음소리마을센터

― 어떤 공간인지?

2011년 뉴타운사업에서 벗어나 존치지역으로 남은 소리마을을 어떻

게 디자인 할 것인 가에 대한 고민으로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이 시작

되었고, 주민 스스로가 소리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하면서 민

관협력으로 지난 11월에 개관했다.

―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지하부터 4층까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린이부터 장년 노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하는 건강프로그램을 진행

하고 있고, 1층은 카페, 2층은 어린이들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과 도

서서비스를 준비중이다. 3층은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이다.

길음동 뉴타운 아파트 단지사이의 낮은 주택가에 동네에서 만나고 배우

고 건강해지는 공간이 생겼다. 지역주민 스스로가 협동조합을 만들고 서

울시로부터 공간을 위탁받아 마을센터를 운영하게 된, 이름만큼 예쁜 소

리마을센터를 만나본다.

- 성북사용설명서 - 길음1동6

― 앞으로 공간이 어떻게 사용되었으면 하는지?

성북구의 4번째로 생긴 사회적 협동조합이고,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지역공

동체 사업을 전개하는 최초의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조직의 역할과 공간

의 기능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이 있다. 죽은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

램과 모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지혜가 필요하다. 자주 방문해 주시고

이용에 대한 아이디어도 적극 주시기 바란다.*

이용 안내

1. 아직 공간의 구성이나 프로그램이 확정되지 않음, 전화문의 후 방문

하여 협의추천.

2. 특징 : 3,4층은 온돌난방형식.

3. 지하는 워크숍공간으로 추천.

4. 1층 <더마실카페> - 공정무역커피의 깊은 향과 진하고 깔끔한 맛

길음1동 - 공간편 - 7

Page 5: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길음로 13길 39 307동, 308동

영업시간 오후2:00 - 오후6:00(월-금)

연락처 02-913-9023

[email protected]

길음1동

다함께 꿈을 키우는 공동체

아름드리 도서관

아름드리 도서관은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로 공동체를 이루

는 지역문화공간이다. ‘참길음공동체사업단’에서 3단지 임차인 대표회의

실을 개조하여 임대아파트 입주민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의 의

식변화와 화합을 이끌어 내어 잃어버린 소통과 나눔을 회복하고, 주민들

이 시끌 시끌 어울리는 아파트 문화를 만들자는 목표로 진행되었다. 지금

은 인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는 작지만 따뜻한 동내 아이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이 공간을 기획하게 된 목적은 무엇인가요?

입주민들의 주민의식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어린이들에게는

경제적 불균형으로 인한 배움의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는 소외감

을 충족시켜 자신감을 키워주고 싶다.

―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4,000여권의 도서가 배치되어 있으며, 주로 입주민의 화합의 공간이

자 아동들의 독서 및 학습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아이들과의 활동: 공부방으로 주 중에 대학생과 중고생들이 1:1로 멘

- 성북사용설명서 -8 길음1동

토링 수업 통해 아이들의 학교 공부를 돕고 있다. 아이들에게 경제활동에 관한 교육과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게 하는 경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엄마들과의 활동: 엄마 선생님과 책읽기·구연동화, 선생님과 신문놀이, 전통 장례식 상여

와 꼭두장식을 체험할 수 있는 꼭두박물관과 민속그림을 관람할 수 있는 가희동 민속박물

관을 다녀왔고 가상의 그림 앞에 빛을 이용해 사진을찍는 3D 블랙아트체험과 놀이나무와

역사포트폴리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 앞으로 공간이 어떻게 운영되었으면 하는지?

단지 아이들이 안심하고 쉬거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 곳으로 주민들과 함께 하

는 공간, 어린이들의 안전한 쉼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이용 안내

1. 상시 프로그램 운영: 평일 오후2:00 - 6:00 도서관 오픈

2. 1:1 멘토링 공부방 수업: 오후6:00 - 9:00

3. 모임공간 활용: 오전중 공간사용 가능

4. 평일 오픈 시간 언제든지 도서관 이용 가능. 평일 및 주말학습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신

청을 통해 진행. 오전중 공간사용은 전화예약으로 일정 협의해서 진행(별도 지원없이 운

영되는 공간으로 마실물, 휴지 등 소모품 지참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 공간편 -길음1동 9

Page 6: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삼양로 35

영업시간 오전11:00 - 오후10:00

연락처 070-8771-8586

www.facebook.com/velolattecom

길음1동

길음동 자전거 카페

벨로라떼

― 이 공간을 처음 기획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간을 계획한 목적은 판매, 수익을 남기려는 것이 아니었다. 뭐랄까.

당구장이나 PC방 말고는 젊은 남자들이 갈 데가 없다. 사람들이 퇴근

시간 이후에 하루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건전한 공간에 대한 롤모델을 제시하고 싶다.

― 계기가 있는 지?

자전거로 미국을 종주하고 온 적이 있다. 그때 만났던 자전거 매장

이 이런 콘셉트였다. 그걸 보고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참 좋겠다 생

각을 했다.

― 손님들은 어떻게 <벨로라떼>를 이용하시나요?

알아서들 잘 노는 것 같다. 신경을 쓰거나 챙기거나 하지 않아도 저

녁 시간이 되면 매장이 안이 바글바글 하다. 손님들이 먹고 싶은 것들

을 사오고 알아서 먹고 마신다. 밖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이야기도 나

누고 하는 거다. 그러면서 건전한 취미를 공유한다. 2층이 세미나 공

간인데 세미나를 열어서 유명한 자전거 선수를 만난다던지 같이 라

자전거 카페라는 이름에 절로 고개가 갸우뚱했다.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

이란 말인가? 커피를 마시는 카페? 자전거를 판매하는 곳? 설마 자전거

위에서 커피를 마시는 곳일까 하는 생각까지. 자전거카페 <벨로라떼>는

자전거를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고 카페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전거에 방

점을 찍지도 카페에 방점을 찍지도 않는다. 퇴근 후 동네친구를 찾는 사

람들이 모이는 열린 공간이다.

- 성북사용설명서 -10 길음1동

해 이해를 못한다. 고민 끝에 내가 강요해서 변할 일

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예 헬멧을 줘버

기로 결심했다. 그 이후로는 그런 마찰이 없다. 그래

도 조금씩 인식전환이 되었는지 이제는 사람들이 많

이 인정해준다.

― <벨로라떼>가 공유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동네에 이사를 왔는데 농구를 같이 할 수 있는 친구가

없었다. 미치겠더라. 이제는 <벨로라떼>에 오면 그게

된다. 사실 매장에 나 같았던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지

방에서 올라온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직장인들. 퇴근

하고 밤에 갈 데가 없고 처음 큰돈을 벌어보는데 쓸 데

가 마땅찮은 거다. 그래서 별로 생산적이지 못하게 돈

을 소비한다. 그러지 않아도 여러 가지지 의미로 즐겁

고 다양하게 살 수 있는데 그걸 건전하게 제시해줄 공

간이 없었던 것 같다.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누구나 와

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공간

에서 즐겁게 놀 수 있고 그로인해 유쾌함이 끊이지 않

았으면 좋겠다.*

이용 안내

1. <벨로라떼>페이스북에서 세미나와 라이딩 소식

을 볼 수 있다.

이딩 나갈 장소를 알아보기도 한다. 제주도에서 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벨로라떼>는 ‘레저스포츠 커

뮤니티 공간’이다.

― 만남이 매장 밖으로도 이어지나?

알아서들 잘 하더라. 매장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스키

장도 놀러 다니고, 연애도 한다. 그냥 한 번씩 와서 인

사하다 보니 다들 친해져서 그룹채팅방도 만들어서

이야기 하고 재미있게 이 것 저 것 하더라.

― <벨로라데>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 바는?

전문적인 싸이클 동호인들을 위한 공간을 표방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안전이다.<벨로

라떼>가 특별한 점은 지역 주민에 한해서 일반 손님

들에게 헬멧을 무료로 나눠준다는 것이다. <벨로라떼

>를 처음 시작했을 때, 헬멧을 쓰지 않고 오시는 분들

에게는 정비도 안 해드렸다. 욕을 엄청 먹었다. 내 뜻

을 이해 못하더라, 그러다보니 인터넷 업체 평가 같은

데서 난리가 났다. ‘뭐 이런 데가 어디 있냐, 자전거 업

체인데 정비를 안 해준다 말이 되냐.’ 등등. 자전거 동

호인들은 헬멧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 그래서 사람

들이 하나 둘 <벨로라떼>를 찾아 주었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그 뜻을 알아준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 사람

들은 헬멧을 안 쓰고 오면 정비를 안 해주는 것에 대

- 공간편 -길음1동 11

Page 7: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길음2동

사회적기업가들의 실험실, 마을의 사랑방

함께 쓰는 공간 <서로;다>

주소 동소문로47길 12

연락처 02-922-3911

― 어떤 공간인지?

이제 갓 생긴 공간이다. 지역에 계신 강석주 선생님께서 사회적으

로 좋은 일에 쓰였으면 하고 사회연대은행에 공간기부를 하셨고,

사회적기업창업팀들의 허브공간으로 쓰기 위해 만들어 졌다. 공

동 사무실과 카페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사용하는 팀들의 자

비를 모아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 <서로;다>라는 이름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서로;다>라는 말을 가지고 네 개의 슬로건을 만들었다. ‘서로 다

함께 쓰는 공간 <서로;다>는 <오마이컴퍼니>, <둘러앉은 밥상>, <창

의공작소>, <씨네에그>, <가이드온> 이렇게 5개의 사회적 기업 창업

팀이 모여 운영하는 공간이다. 건물 사용을 허락해 주신 길음2동 지

역 주민 덕에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 준말로는 ‘서다’로 표기하며

사회적 기업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고 마을에서 대중과 만나는 접점

이 되길 바라는 <서로;다>, 단순한 공간 그 너머의 만남과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다.

- 성북사용설명서 -12 길음2동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 소통하는 공간이 되려합

니다.’, ‘서로 다 는 그렇게 우리 사이에 서 있고 싶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다 소통되는 공간

을 바라고 있다.

―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프로그램 안내)

사무공간은 소셜펀딩을 하고 있는 <오마이컴퍼니>,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를 다루는 <둘러

앉은 밥상>, 어린이 창의교육을 하는 <창의공작소> 3팀이 사무실을 사용하고, 영화공동체

상영을 하는 <씨네에그>와 청년들의 진로적성을 찾도록 도와주는 <가이드온>이 함께 운영

하고 있다. 카페는 요일매니저 방식으로 다섯팀이 요일별 메뉴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

다. <오마이컴퍼니>는 ‘설명회’, ‘포럼’ 등을 <둘러앉은 밥상>은 ‘소셜 다이닝’의 공간으로 사

용할 계획이며, <창의공작소>는 어린이 ‘교육공간’으로, <씨네에그>는‘영화 공동체 상영’으

로, ‘청년들의 진로컨설팅 및 교육프로그램’으로 <가이드온>에서 진행 할 계획이다. 대관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므로, 언제든 누구든 공간이 필요하면 문의하면 된다.

― 앞으로 공간이 어떻게 사용되었으면 하는지?

창업초기의 다양한 사업아이템들을 실험해 보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접점으로 활

용되면 좋겠다. 지역 주민이나 청년들이 필요할 때 대관도 가능하니, 함께 만들어 가는 공

간이 되었으면 한다.*

이용 안내

1. 카페 공간 대관, 일정은 전화 문의

2. 카페 규모 30~40명 수용가능

3. 특징 : 요일별 메뉴와 프로그램

- 공간편 -길음2동 13

Page 8: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보문로 38길 11

영업시간 오전11:30 - 오후11:30

(매주 월요일 정기휴일)

연락처 02-953-5009

blog.naver.com/wisakitchen

돈암동

이웃과 함께 하는 부엌

커피 볶는 부엌

― 오래 된 골목에 서있는 가로등 같은 동네카페

<커피 볶는 부엌>의 사장님은 10분 거리에서 출퇴근 하며 카페를 운

영한지가 5년. 그야말로 삶터와 일터가 일치한다. 성북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 동네는 변화에 더딘 곳이라고. 대부분의 마을이 자본에 휩싸

여 마을의 모습을 잃어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카페를 매개로 여러

가지 모임을 주최하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마을 만들기나 공동체운

동처럼 인위적인 형식보다는 동네 안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이어

지는 모임들을 추구하고 있다.

― 커피로 만나 함께 사는 길을 찾는, <커피볶는부엌>의 이색프로그램

<커피 볶는 부엌>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한 달에 한 번 정

도 너무 고가이거나 맛이나 인지도에서 대중성이 떨어지는 원두 등

을 맛 볼 수 있는 ‘스페셜티데이’, 각자 안주를 준비해 와서 드립커피

를 공짜로 즐기며 음식을 나눌 수 있는 ‘드립프리파티’ 등이 있다. <

커피 볶는 부엌>의 프로그램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실제로 카페에

서 만난 단골손님들끼리 커뮤니티가 형성되기도 한다. 한 끼 밥을 나

삐걱거리는 나무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게 안을 가득 채운 커피향이 코끝

으로 스며든다. <커피 볶는 부엌>은 생두를 직접 볶아, 핸드드립 커피와

신선한 원두를 내는 집이다. 진한 핸드드립 커피와 자그만 전시 공간이 마

치 오래 된 친구처럼 잘 어울리는 곳이 <커피 볶는 부엌>이다.

- 성북사용설명서 -14 돈암동

누어먹으며 삭막한 도시에서 ‘더불어 사는 삶’의 즐거움을 깨닫는 자리가 마련

되고 있는 셈이다.

― 작업자를 위한 전시대관

<커피 볶는 부엌>에서는 무료로 전시대관을 할 수 있다. 사진, 그림 등을 걸 수

있는 10평정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상시접수를 받고 있으며 카페로 문의

하면 된다. 카페를 통으로 빌리는 공간대관제도는 특별히 마련되어 있지는 않

지만, 영업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

이용 안내

1. <커피 볶는 부엌>자체 운영 프로그램 ‘스페셜티데이’, ‘드립프리데이’ 등 : 블로그 별도 공지

2. 무료전시대관 : 10평. 상시접수. 방문 및 전화접수

3. 원두 및 각종 드립기구도 판매한다. 사장님의 친절한 상담은 서비스.

4. 원두 판매 쇼핑몰 www.coffeehearth.com : 각종 원두 및 커피 용품은 카페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에

서도 구입할 수 있다. <커피 볶는 부엌>의 커피맛을 잊지 못하는 이사 간 단골을 위해 시작하게 되었

다. 느리긴 해도 주문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 공간편 -돈암동 15

Page 9: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보문로30 라길 15

영업시간 오전10:00 - 오후10:00

연락처 02-924-0939

cafe.naver.com/lovemongdang

동선동

책과 커피가 있는 문화예술공간

북카페 몽당― 북카페를 만들게 된 이유?

책방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웠다. 종종 동네 안에 책이 많이 있는 아

늑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곤 했는데, 현실이 된 것이

다. 책을 보고 싶은 사람들이 올 수 있는 대안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카페 서가에는 기증 받은 책과 지원을 받아 구입한 책을 합하여 현재

1,400여권 정도가 비치되어 있다.

― 연극인과 주민 협동조합으로 운영 되는 카페?

조합원은 연극인과 주민 합쳐 총 8명. 카페를 같이 운영 하면서 주민과

연극배우가 섞이는 것의 재미를 알아가고 있다. 조합원의 연령대는 20

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하다. 카페는 8명이 돌아가며 근무를 한다. 배우

의 특성상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일하는 것을 지루해 하기 때문에 세타

임으로 하루 세 명이 번갈아가며 근무한다.

꿈 몽(夢), 집 당(堂)을 써서 ‘꿈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북카페 몽당>.

연극인과 주민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협동조합 카페이다. 2013년 2월 오픈

한 후, 동선동을 대표하는 북카페로 자리 잡았다. 현재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연극배우이자 카페지기인 이혜원씨를 만났다.

- 성북사용설명서 -16 동선동

― 카페에서 공연도 한다고 들었다.

2013년 11월까지 1주일에 한 번 낭독, 2인극, 실내악, 통기타 연주 등 여러 가지

장르의 공연을 했다. 2014년 2월 중순부터는 매주 금요일 ‘금요극장’이 열린다.

한 분기의 프로그램을 기획한 다음, 일 년 동안 분기마다 같은 프로그램을 공연

하여 총 네 번의 공연이 함께 할 예정이다.

― 그밖의 프로그램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 중이다. 2013년 4명이 수료했고 새롭게 시작하는 교육

프로그램에는 지역 주민 10명이 모집 되었다. 교육을 이수하면 글로벌국제커

피가 인증하는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주민과 함께 하고 있는 또 다른 프

로그램으로는 중창단 활동이 있다. 앞으로 비누공예 강좌나 아동심리 강좌 등

도 진행 해보고 싶다.

― 카페 몽당이 공유하고 있는 것은?

생각일 수도 마음일 수도 책을 통한 사유의 공유 일수도 있다. 몽당이라는 꿈 집

에 와서 꿈을 공유한다. 내 꿈은 배우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다. 평소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해서 몇 명의 배우들과 그림 그리는 모임도

만들었다. 카페 몽당이 손님들에게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되면

좋겠다. 가만히 앉아 사색하다 갈 수 있는, 어느 날 문득 생각나 편안하게 공연

을 볼 수 있는 카페면 충분할 것 같다.*

이용 안내

1. 콜롬비아오가닉커피와 공정무역커피를 사용한다.

2. 매주 금요일 <금요극장>운영

3. 40여평 규모. 40명 수용 가능

북카페 답게

책관련 소품이 많다.

- 공간편 -동선동 17

Page 10: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보문로 32길 40

영업시간 오전11:30 - 오후10:30(월-토)

연락처 070-4067-5571

동선동

커피, 만남, 문화가 춤추는 공간

북카페 소일(소박한일상)

소박한 일상을 줄여서 <소일>이라고 한다. 이름처럼 주민들과의 수다로

소박한 일상을 공유 하는 <소일>. 그들의 수다에 동참 해보자.

― 소박한 일상이 춤추는 삶

고기집 이었던 공간을 인수하여 2010년 북카페로 재탄생 시켰다. 커

피와 문화를 통해 춤추듯 사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을 만들어 보

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카페 소박한 일상. 소일에서라면 따뜻한

커피와 함께 카페 서가에 비치된 책을 한 권 뽑아 읽는 것만으로도 춤

추는 일상을 마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북카페 소일>은 수다방

<북카페 소일>에서는 조금 특별한 수다방을 만나볼 수 있다. 더 풍

성한 부부관계를 위한 영혼의 보약이자 내면의 헬스클럽인 ‘커플수

다방’ 외에도 ‘교사수다방’, ‘학부모수다방’ 등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

는 이들을 엮어 심리적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커플수

다방은 정기적으로 라기 보다는 때에 따라서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

면 카페에서 모집해서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는 ‘나를 찾아가는 여정’

- 성북사용설명서 -18 동선동

이라는 이름으로 애니어그램 수다방과 밤에 꾸는 꿈을 통해 이야기하는 ‘꿈수다

방’이 추가로 열리고 있다.

― <북카페 소일>의 공연과 전시

나눔의 실천은 공연과 전시로도 이어진다. ‘나춤’이라는 이름의 공연을 일 년에

두세 번씩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나춤’은 ‘나 춤추다’라는 의미로 일상을 춤추

듯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북카페 소일>의 문화콘서트이다. 문화

예술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서 이야기도 듣고 노래도 듣고 우리들의 이야기도

하는 소소한 동네콘서트이다. 나와 너가 만나고 일상과 문화가 만나고 삶과 꿈

이 만나는 시간이다.

― <북카페 소일>의 착한 실천

<북카페 소일>은 빅이슈라는 잡지의 빅샵으로 지정되어 있다. 빅샵이란 빅이

슈를 판매하는 아저씨들이 쉬었다 갈 수 있게 가게를 오픈해주는 것을 말한다.

가게를 오픈해 주는 것을 인연으로 빅이슈연말파티를 열기도 했다. 또한 소일은

착한 소비를 추구한다. 최대한 공정무역, 친환경 커피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데, 맛과 향기 뛰어나면서도 공정무역을 통해 가난한 제3세계 농민들

을 돕는 커피를 제공하고자 한다. 소일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이 지구반대편 아

프리카 커피농가의 어린이에게로 돌아가 학비와 빵이 된다.

세상과 만나기 위해서 소통과 나눔과 문화의 관심으로 시작한 카페 소박한 일

상. 소박한 일상을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문화적 공간으로서 성북에서 착하

게 - 그렇게 계속 있어주길 바란다.

이용 안내

1. <북카페 소일> 소모임 프로그램 모집안내 : 페이스북 페이지

2. 공연 / 전시 대관: 기획 / 일반 전시 협의가능

3. 전체대관 : 이용시간 / 금액 협의가능

4. 프로젝터 / 빔 / 음향 / 노트북 사용 가능

- 공간편 -동선동 19

Page 11: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동소문로 85

영업시간 오전10:00 - 오후22:00

(첫째 주 월요일 휴무)

연락처 02-2038-7114

blog.naver.com/danurilove

www.facebook.com/danurilove

동선동

나눔과 배려의 가치가 있는 행복한 소비공간

다누리(성북점)

문을 열고 들어가니 다양한 물건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한쪽에서는 향긋

한 커피향과 함께 동네 아주머니들의 수다소리도 들려온다. “<다누리>는

나눔과 배려의 가치가 있는 행복한 소비 공간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

다. 무엇을 파는 곳일까, 어떤 이야기가 담긴 곳일까 궁금하다.

2013년 8월 27일, 성신여대 인근에 사회적 배려 기업들을 위한 ‘착한

매장’<다누리(성북점)>이 들어섰다. ‘서울시민 대상 매장 이름 공모

전’에서 선정된 <다누리>는 판로 개척이 어려운 사회적 배려 기업들

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매장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며, 서울 소

재의 사회적 기업, 소기업, 장애인 기업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기

업들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유통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3층 건물이며, 1-2층은 80여개 기업의 패션, 뷰티, 친환경제품 등이 전

시·판매되는 프로모션 공간으로 수공예, 문구, 여성 잡화, 주방용품,

화장품, 전자 기기, 육아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순히 물건만 구매하는 매장을 넘어서 복합문화공간을 꿈꾸

는 <다누리>는 창가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각종 시연회, 체험 행사도 열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재능기

부를 통해 주민들 대상으로 핸드페인팅 강습을 했고, 속눈썹 파마 무

료시술과 발지압 무료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약 80여개의 기업 제품들이 입점해 있다. 매월 기업들이 추가적

으로 입점해 들어오기에 매장을 방문할 때 마다 제품의 종류와 가짓

수는 달라진다.<다누리>에서는 지역기반 수공업체들도 적극 유치해

- 성북사용설명서 -20 동선동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지만 미래성장이 기대되는 우수한 제품을 다누리 PB상품으

로 판매한다. 제품 시장성 테스트가 필요한 창업 초기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해 매장 내에서 자유롭게 홍보

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산업통산진흥원을 통해서 참여가능하며 우수한 제품들이 입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다누리(성북점)> 개

장식에 참석한 구청관계자는 “자본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가장 필요하고 어려운 부분이 판로를 개

척하는 일이다. 성북점은 유망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복합문화공간을 꿈꾸는 <다누리>에는 사회적 협동조합 <카페 오아시아>가 입점해있다. <카페 오아시아>

는 결혼이주여성의 자립을 위해 만들어진 다문화카페이다.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소규모 사회적 기업들

이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건강한 성장을 하려면 소규모 사회적기업들이 모여야 한다고 말하는 <카페 오아시

아>는 <다누리>의 취지와 잘 어울린다. 많은 시민들이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기를 또, 가볍게 와서 다과와 함

께 차 한 잔 마시는 쉼터이자 동시에 착한 소비가 일어나는 시너지효과가 발휘되기를 기대한다. 다누리에서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이웃과 지역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용 안내

1. 모임을 하기 원한다면, 일주일 전에 매장에 연락을 해야 한다. 목적이 주민모임이거나 동호회 모임이어야

가능하다. 가급적 손님이 많은 시간대는 피해 오전 10~12시나 오후 5~7시에 이용하길 권장한다. 원형 테이

블이 아닌 창가를 바라보는 일자형 테이블이며, 적정인원은 4-6명이다.

2. 속눈썹 파마 무료 체험과 핸드페인팅 강좌는 페이스북 페이지로 일정 공지

3. 추후 기획 프로그램도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공간편 -동선동 21

Page 12: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동소문로 15길 99

영업시간

오전10:00 - 오후5:00(월-금)

오전11:00 - 오후2:00(토)

연락처 02-929-0032

동선동

쉼과 웃음이 있는 곳

한신 휴 작은 도서관 북카페

성북구 동소문동 한신 휴 아파트단지를 지나다 유난히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많이 들리는 곳 있어 걸음을 멈춰섰다. 깨끗한 흰 벽에 빨간 차

양과 넒은 유리 현관문, “GOOD BOOKS MAKE GREAT FRIENDS(좋

은 책은 훌륭한 친구를 만든다)” 는 문구가 큼지막이 써져있는 곳, 바로

<한신 휴 북카페>다.

이곳은 지난 2012년 3월경 공동체커뮤니티 활성화, 소통과 화합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유휴공간이었던 부녀 회의실을

활용하여 새로이 조성한 북카페다. 개관은 2012년 10월경에 하였으

며, 개관 이후로는 문을 닫은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꾸준한 이용자

와 더불어 아파트 주민들의 쉼터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러

한 사랑방 역할을 인정받아 구청주관 공동체 커뮤니티 활동 경진대

회에서 최우수상(베스트 도서관상)을 받기도 하였으며 SBS, C&M

등, 일부언론에도 보도된 바 있다.

<한신 휴 북카페>를 찾아간 날에도 어김없이 입구 앞에서 와글와글

떠들고 노는 아이들을 마주쳤다. ‘엄마 누가 찾아왔어!’ 라고 쪼르르

도망가는 아이의 뒤를 좇아 도서관에 들어가니, 엄마들이 아이들을

안고 둥근 테이블에 둘러 앉아 손바느질에 한창이었다. 그러고 보

- 성북사용설명서 -22 동선동

니 도서관 입구의 ‘재능기부의 행복공유’라고 써진 유리장 안에서도 손바느질 장식품이

나, 가방, 인테리어 제품들을 어렵지 않게 구경 할 수 있었다.

<한신 휴 북 카페>에서는 약 2,000여권의 구비되어 있어,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책

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독서 지도도 이뤄지고 있으며 그밖에 다양한 프로

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도서관 운영은 부녀회를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조를 편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아파트 알림 등을 통해 재능기부자 및 자원

봉사자 모집을 받기도 한다. 2014년 문을 여는 북카페의 문화강좌는 리본공예, 중국어

강좌, 네일아트, 비누공예 등이 요일별로 다채롭게 준비되어있어 기한 내 신청하면 참

여가 가능하다.*

이용 안내

<2014 북카페 문화강좌>

월 : 리본공예 및 퀼트로 가방.지갑 만들기(3개월) / 10:30 - 12:30 (이태림)

화 : 자수 및 퀼트로 생활 소품 만들기 (3개월) / 10:30 - 12:30 (남우자)

수 : 생활 꽃꽂이 (10주 완성) / 11:00 - 13:00 , 회당 재로비 15000원

목 : 규방공예 (1개월 2회 10주) / 11:00-13:00 비누공예 (1개월 2회) / 11:00-13:00

중국어강좌 (1개월 4주 무료강좌 후 정기적인 강좌 진행) / 13:30-14:30

금 : 네일아트 (10주) / 10:00-12:00 재료비 별도

토 : 퀼트로 인형 및 생활소품 만들기 (1개월 2회) / 11:00-13:00

- 강좌 접수처 : 북카페 및 부녀회 총무 _ 010.3387.4130

- 공간편 -동선동 23

Page 13: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삼선동

달달함을 디자인 하는 곳

스튜디오 달-디Studio DAL-D

달달한 내음이 온몸을 확 감쌌다. 과연 ‘달달함을 디자인하는 곳’답다. <스튜디

오 달-디>의 대표적인 일은 주문자의 사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단 하나의 케이크

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먹는 것을 매체로 디자인 작업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굳

이 ‘카페’나 ‘베이커리’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스튜디오’를 선택한 것도 그런 의미

에서다. ‘디자인’의 D이기도 하고 ‘디저트’의 D이기도 하다. D모양의 디저트도 계

속해서 새롭게 만들어 내고 있다고. <달-디>가 디자인 하는 달달함은 어떤 것들

이 있는지 알아보자.

주소 삼선교로4길 15

영업시간 오전11:00 - 오후10:00

연락처 02-744-4247

www.dal-d.com

― 달달한 마음을 나누는 워크숍

<달-디>는 판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창작활동을 벌이는 ‘쿠키

아이싱 드로잉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한다.<스튜디오 달-디>자체적으로 열기

도 하고 디노마드 스쿨 같은 곳과 함께 협력하여 열기도 하였다. (자세한 사항

은 달-디의 홈페이지를 확인 할 것.)

카페지기는 참여하는 이들의 뜨거운 반응에 더욱 열심히 워크숍에 임한다고

했다. 창작 활동을 찾아서 하지 않으면 잘 접하지 못하는 요즘, 특히 누구나

좋아하는 쿠키를 특별하게 만든다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고. 또한 대체로 자

신을 위한 것보다 남에게 선물하기 위해 만드는 시간이기에 더 많은 의미가

느껴진다. 그렇기에 워크숍은 단순히 카페지기가 가진 기술을 알려주기 위함

이 아니라, 다 같이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으로 참여를 해보자는 취지의 프로

그램으로 현재 진행형이다.

― 이야기가 있는 케이크

<스튜디오 달-디>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당근 케이크’는 당근을 싫어하는

카페지기의 입맛으로부터 탄생했다. 당근을 전혀 먹지 않았는데, 당근 케이

- 성북사용설명서 -24 삼선동

크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아, 케이크로 먹는 건 맛있구나’하고 느낀 뒤

만들 게 되었다. 다양한 매거진에서 소개되고 있는 <스튜디오 달-디>의 핫

메뉴인 ‘서울 치즈케이크’는 지난 여름 뉴욕 방문에서 시작되었다. 전 세계에

서 뉴욕 치즈케이크 레시피를 찾으러 뉴욕으로 몰려든다고 한다. 어떤 ‘법칙’

도 아니고 ‘레시피’일 뿐인데 ‘우리가 사는 이 도시에는 뭔가 없을까?’ 그 때

영감을 받아 감히 ‘서울 치즈케이크’라는 케이크를 만들게 되었다. 케이크

밑바닥과 속에 검은 깨를 넣어 고소한 맛을 냈다. 떡과 비슷한 맛에 크림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반응이 좋았다고. 겨울 되어서는 ‘남극

일상 초코케이크’를 만들었다. 겨울이 되어 ‘너무 춥다. 추워졌다.’라는 대

화들을 자주 하던 중, 추운 곳에는 그러한 변화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

다. 그 곳에서는 일상일 텐데. 그런 식으로 메뉴를 하나씩 만들기도 하고,

계절 별로도 바뀐다고.

― 달달함을 원할 때 자연스레 생각나는 곳

단 것이 스트레스를 풀 때 혹은 긴장을 풀 때 먹기 때문인지, 손님들이 이야

기 할 때 <스튜디오 달-디>는 ‘힐링 되는 곳’이다. 일을 마친 뒤 너무 지쳐서

와인과 함께 먹을 케이크를 찾을 때, 누군가를 축하 할 때, 자축 할 때, 혹은

누군가에게 감성을 선물 할 때. <스튜디오 달-디>는 그런 식으로 특별한 기

억을 달달함으로 선사하고 싶을 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연스레 생각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또한 카페지기는 디자인 감성을 계속해서 이어가

고 싶다고 했다. 카페 1주년이 되었을 때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친구

와 동네 지도를 만들어서 주민들께 나눠드렸다. 단순히 <스튜디오 달-디>

를 오라는 의미가 아니라 동네에 이런 재미있는 곳들이 많다라는 것을 알

리기 위해서. 카페 오픈을 하고 지금까지 바쁘게 지냈지만, 앞으로 그런 활

동들도 간간히 할 계획이다. *

이용방법

1. 맛 좋은 케이크를 통해 달달함을 입안 한 가득 느낄 수 있다. 당근케이

크와 서울치즈케이크는 <스튜디오 달-디>의 별미!

2. 나만의 사연이 깃든 케이크를 주문할 수 있다. 주문방법과 양식은 홈

페이지에서 확인가능!

3. 쿠키 아이싱 드로잉 워크숍 및 마켓과 같은 각종 행사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는 아니니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 할 것.

- 공간편 -삼선동 25

Page 14: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보문로29길 123

영업시간 오전10:00 - 오후7:00

연락처 070-8762-0979

anc_story.blog.me

www.facebook.com/ArtnCultureStory

[email protected]

― 문밖세상과 예술창작소 [움:]을 만들게 된 이유는?

사실 창업이 목적은 아니었다. 성북문화원을 퇴사하고 나서 프리랜서로

기획일을 하던 것이 규모가 커지다 보니 집이 점점 창고로 변했다. 결국

사무실을 얻어야 겠다 라는 생각에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공간을 만났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난 후에야 내가 하려는 일이 사업이란 걸 깨달았다.

그렇게 문밖세상과 [움:]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시작은 갑작스러웠지만

문화예술 현장에서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겪은 경험과 문화예술기획자로

활동해오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

다. 특히 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예를 전공한 만큼 서예와 관련된 것을 주요

콘텐츠로 삼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콘텐츠

가 가진 희소성과 차별성, 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있는 기획행정력은 문밖

세상의 가장 큰 장점이자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아직 비전이나 가치가 명확하게 세워지진 않았다. 서예와 관련된 것을 주

요 콘텐츠로 삼고는 있지만 서예로만 기획이 되는 건 아니다. 융복합시대

인 만큼 장르를 꼭 집어 한 가지로만 구분 짓고 싶은 마음은 없다. 문밖세

상은 문화예술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이 삶의 희망과 행복을 느

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일을 하는 곳이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전통예술

장르인 서예를 기반으로 한 문화사업 및 콘텐츠 기획을 통해 새로운 가치

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나아가 더 역량 있는 기업으

삼선동

문화예술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

예술창작소 [움:]

<Art&Culture Story 문밖세상>은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ㆍ소

외계층 문화복지 지원ㆍ문화예술콘텐츠 개발ㆍ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술창작소 [움:]>은 문밖세상 산하의

소규모 문화공간으로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주로 실시하고 있다. 문밖세상과 [움:]은 예술과 사람에 대한 진정

성 있는 고민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

을 구현하고자 한다.

- 성북사용설명서 -26 삼선동

나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한 대학생 또는 주민들에게 사

전 예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다. 2014년도부터는 ‘팀플쿠폰제’를 시행해 더 많은 혜택

을 제공할 계획이다.

― 2014년 새로이 시작하는 프로젝트와 사업현황

현재 신규 사업은 새롭게 기획하는 단계에 있어서 자세하

게 소개하기는 힘들 것 같다. 2014년도에는 문밖세상과 [

움:]의 사업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보완할 예정으로, 사

업 추진 방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기업

으로의 진출을 꾀하고자 한다. 둘째, 공모사업의 확충을

통해 문화예술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 실시하고자

한다. 셋째, 수익사업의 확대를 통해 기업의 내실화를 꾀

할 예정이다. 넷째, 마을만들기 사업 및 주민 교류 활성화

를 꾀하고자 한다.*

이용 안내

1. 기본시설 : 의자 20개/ 책상 대형 5개, 소형 2개

2. 수용인원 : 15~20명까지 가능

3. 공간 규모 : 지하 10~12평

4. 교육기자재 : 빔프로젝트, 화이트보드

5. 구비기자재 : 싱크대, 청소기, 정수기, 냉장고 등

각종 주방기기

6. 기타지원 : 무선인터넷 가능, 커피•녹차 등 무제

한, 공간 이용시 식음료 반입가능

로 성장하게 된다면, 우리의 문화와 예술을 세계적으로 널

리 알릴 수 있는 국제교류 사업까지도 도모할 수 있는 곳

이 되었으면 한다.

― <움트는 아카데미> 소개

움트는 아카데미는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문화예

술이 주는 충만함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일상이 보다 풍

요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움트는 아카

데미는 정규시즌과 단기특강으로 구분하여 운영되고 있

다. 향후 움트는 아카데미는 지역예술가와 주민들이 직

접 참여하는 ‘움트는 우리마을’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가의 주민 되기와 주민의 예술가 되기를 통해 일상

과 문화가 결합된 마을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

화할 계획이다.

― 예술창작소 [움:]과 함께 하는 마을활동

‘우리동네 감성극장 [시네움:]’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저녁

에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영화보기 행사로 마을 청년

들과의 관계 잇기를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국순당의 협찬으로 막걸리를 마시며 영화도 보고

토론도 나누는 것이다. ‘우리동네 사랑방 [카페티움:]’은 평

일 오전 11~12시까지 마을 주민들에게 공간을 개방해 동

네 사랑방으로의 역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

로 차를 마시며 이야기도 나누고 필요시 모임이나 회의

등을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공부방 프로젝트 [스

터디움:]’은 스터디ㆍ워크숍ㆍ세미나 등을 실시하고자 하

- 공간편 -삼선동 27

Page 15: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삼선동

커피 한잔의 소소한 일상으로 나눔을 전하는 따뜻한

카페 투 아프리카 (Cafe TO. AFRICA)

음료를 주문받으며 선한 웃음을 지으시는 사장님께서 하트클립을 내미신다. 카

페 한쪽, 벽면에는 활짝 웃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사진들이 가지런히 붙어있다.

사장님의 튜토리얼 대로 하트클립을 사진 옆 노끈 줄에 꽂는다면 당신은 이미

그 아이들에게 소소한 나눔을 전한 것이다. 빈틈 없이 꽂힌 하트클립을 보니

카페를 찾은 손님들의 따뜻함이 촘촘히 모인 것 같아 왠지 마음이 든든해진다.

한성대와 성신여대 중간 지점, 주택가 작은 골목에 위치한 아담하고 예쁜 카페.

얼핏 보면 헤어숍을 연상시키는 아프리카 대륙 모양의 카페 간판과 아기자기한

조명들이 빛을 내며 맞이한다.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는 사장님은 우연히 사회

적 기업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카페를 만들자는

생각에 아프리카 어린이 결연 카페를 시작했다고 한다. 기아대책을 통해 말라

위 어린이 5명, 우간다 어린 5명 총 10명의 어린이와 결연을 맺었다.

사장님께 건네받은 하트 클립은 벽 뒤로 가서 줄에 매달면 된다. 줄 뒤에는 카페

와 결연을 맺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사진과 간단한 프로필이 게시돼 있다.

손님들이 아이들을 돕는 일에 참여한다는 것을 눈과 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

고 싶어서 아이디어를 내서 사장님이 직접 만드셨다. 하트 한 개당 기부금 300

원. 어린이 10명을 후원하려면 무려 천 개의 하트가 필요하다고 한다. 사장님은

주소 보문로35길 54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1:00(월-토)

연락처 02-927-0619

blog.naver.com/cafeafrica

- 성북사용설명서 -28 삼선동

언제 천 개의 하트를 모으냐고 말씀하시지만 벌써 더 이상 클립을 매달 수 없을 정도로 줄은 빼곡히 클립으로 채워져 있었다.

월 말이면 <카페 투 아프리카>의 특별한 날! ‘하트클립의 밤’이 있다. 하트클립은 상징적으로 운영되는 것이지만, 결산하는 의

미를 더해 후원의 밤, 파티가 열린다. 어쿠스틱 밴드의 공연과 함께 맛있는 차와 다과를 먹으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간이자,

한 달 동안 모인 하트클립을 떼서 아이들에게 후원할 금액을 정산하는 시간이다. 참가비는 만원이며, 이 수익금으로 사장님은

후원하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보낸다.

이곳에 오는 손님들이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장님은 카페 투 캄보디아, 카페 투 아르헨티나 등등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을 위한 카페가 많아지기를 꿈꾸고 계신다. 커피를 마시면서 나눔도 할 수 있는 착한 카페들이 많이 생기면 추운 겨울

에도 마음은 따뜻할 것 같은 생각에 그냥 기분이 좋아졌다.

그냥 차만 마시는 카페보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카페 투 아프리카>에는 그동안 종종 기타레슨, 소

이 캔들 만들기 등 작은 모임들이 열렸다. 지금 진행 중인 모임은 없지만 언제나 이 공간은 열려 있다고 한다. 의지가 있는 사람,

자발적인 모임들을 적극 반긴다고 하니 사장님만 찾아가면 되겠다. 주택가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한 번

방문하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가격 역시 착해서 자주 찾게 된다. 커피 한잔으로 아이들을 돕고 싶

은, 훈훈한 사장님을 통해 환한 세상을 느끼고 싶은,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 작당을 하고 싶은데 마땅한 장소가 없는 그냥 모든

사람들. <카페 투 아프리카>로 가보면 어떨까.*

이용 안내

1. 대관문의는 전화나 방문으로 가능하며, 수용인원은 12-15명이다.

2. 커뮤니티 모임이나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면 사장님과 상의하자.

3. 매월 말에는 하트클립의 밤이 있다. 참가비는 만원이며, 수익금은 후원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선물을 보낸다. 정

확한 일정은 카페와 홈페이지에 미리 공지한다.

- 공간편 -삼선동 29

Page 16: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삼선교로 8-1

영업시간 오후1:00 - 오후10:30(월-금)

오후1:00 - 오후9:00(토,일)

연락처 070-7699-1228 / 010-3602-4377

blog.naver.com/bloccostudio

삼선동

가죽냄새가 정겨운

가죽공방 블로꼬 (Blocco)

가죽공예란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누가 만드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재미난 조합놀이다. 가죽을 자르고 실을 고르고 원단과 부자재를 붙여서 새

로운 조합을 만들어 냅니다. 그것들을 하나로 합치고 나면 세상에 하나뿐

인, 내 손으로“직접” 만들어 낸 나만의 제품이 탄생한다. <가죽공방 블로꼬>

는 그 설레는 작업을 사람들이 더 잘 알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꼼지

락 대던 그 시간이 쌓이면 <가죽공방 블로꼬>의 가죽냄새가 문득문득 그리워

지지 않을까.

<가죽공방 블로꼬>를 지키는 공방지기는 두 명이다. 한 사람은 섬유디

자인 전공을, 또 한 사람은 남성복 디자인을 전공했다. 섬유디자인 전공

을 한 공방지기는 성신여대 공예과 강의를 나가면서 학생들이 원단을

디자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공정까지 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

각했다.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스스로가 공부를 하다가 무척이나 큰

재미를 느꼈다. 그 중 특히 가죽에 매료 되었다. “가죽은 가죽만의 매력

이 있어요. 음, 왜 가죽에 매료되었는지 말로는 설명을 못하겠어요. (웃

음) 말로는 설명 안 되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남성복 디자인을 전공 한

남자친구도 비슷한 경로로 남성복에 필요한 액세서리 만드는 법까지 배

우다가 가죽에 매료 되었다. 그렇게 둘이 만나 <가죽공방 블로꼬>를 시

작하게 되었다. “저 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직업을 바꿀 정도로 이

- 성북사용설명서 -30 삼선동

일 이 굉장히 재미있어요.”

‘블로꼬’는 이탈리아어로 ‘블록’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같은 블록을 가지고 놀더라도 다들 다른 걸 만들게 된

다. 여러 재료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합해서 새로

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 이러한 취지를 기반으로 다양

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시중에서 파는 스타

일 보다는 공예 스타일로 만드는 방법에 집중한다. 이

왕 손으로 만들어 공을 들이는 것, 좋은 재료인 가죽

특유의 느낌도 살리고 만드는 느낌으로 살리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장인정신 때문인지 <가죽공방 블로꼬>의 프로

그램은 기초반부터 고급반까지 연결이 되어 있다. 첫

달은 기초를 위한 커리큘럼이고 둘째 달부터는 만들

고 싶은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이루어

져 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체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

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들게 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블로꼬는 블로그에 올라가는 수업 샘플 사

진도 수강생 분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로 올린다. 그 정

도로 퀄리티가 있기 때문이다.

또 <가죽공방 블로꼬>만의 특이한 점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일일 수업을 많이 한다는 것. 전문적인 가죽공

예를 배우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잠깐 배워서 누군가

에게 줄 선물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정규수업과 일일수업의 비중이 반 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수업에는 전공생이나 직장인들이

주를 이룬다. 요즘에는 정년이 짧고 노후가 길어서 그

런지 소일거리 식으로 배워가는 아저씨들도 많다. 배

운 뒤에는 주문 받아 판매를 하시기도 한다고 한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 기회가 별로 없는 요즘, 더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정성스럽게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

고 매일 <가죽공방 블로꼬>의 문은 열린다.*

이용 안내

1. 수강예약 및 문의는 전화 혹은 문자 문의 (오전

10:00-오후10:00)

2 1:1 맞춤 자유로운 수업 스케쥴 조정이 가능

3. 모든 정규 수업은 한달에 4회 기준으로 1회 3-5

시간정도 소요.

4.가죽염색 수업도 별도 문의

- 공간편 -삼선동 31

Page 17: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삼선교로 11길

영업시간 오전10:00-오후10:30(월-금)

오후1:00-오후6:00(토,일)

연락처 010-6381-3832

blog.naver.com/msookangms

삼선동

이야기가 담기는 곳

담이 공방

단순히 무언가를 만드는 공간을 넘어서서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공간이고자 노력

하는<담이 공방>. 사람들이 어우러지면서 만들어지는 이야기까지 담고 싶은 마음

에<담이 공방>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현재 어떠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살펴보자.

<담이 공방>은 인크래프트 한국공예체험협회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강사와

같이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에 초점을 둔 인크래프트와 달리 여러 사람들을 만

나고 어울리는 공간을 꾸려가는 데에 초점을 둔 담이 공방은 공간 이전을 계획

하고 있다. <담이 공방>이 추구하는 공간을 꾸리기 위해서 다양한 곳과 만나

고 전시를 하는 등 차곡차곡 커리어를 쌓아가며 준비하는 중이다.

많은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공간을 추구하는 <담이 공방>은 굉장히 다양한 프

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도자공예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공방 지기가 전통

쪽에도 관심이 많아 한지나 매듭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 된다. 단순히 한 장르

의 만들기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것들끼리 접목하여 만드는 것을 배

울 수 있다. 프로그램 내에서 배우는 기술만 오가지 않는다. 무언가를 만들면

서 표현하는 방법도 익히고, 자신만의 것을 얻어간다는 데에서 큰 만족감도

느낀다. 한 중학생은 비즈 공예 수업을 수강한 뒤, 직접 만들어서 개인 블로

그에서 팔기 시작했다.

수강생들은 서로 어울려 각자의 고민들도 풀어 놓기도 한다. 그렇게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고 자연스럽게 밥도 먹고 삶도 나누는 모임이 형성되었다.

연말에도 함께 모이는 자리가 있었다고.<담이 공방>은 요즘 현대인들이 함

께 어우러져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쉬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

고자 한다. 사람들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방을 만들고 싶

은 것. 또한 지금은 미약하지만 앞으로는 마을 살리기 운동과 같은 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 소소한 공예들이 또 다른 의미를 낳을 수 있는 활동들로 더욱

알차게 꾸려갈 계획이다.*

이용 안내

1. 도자 수업 및 토탈공예(삭스돌, 리본, 비즈, 한지, 매듭 천연비누&화장품 등) 40

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예를 체험 및 수업에 참여 할 수 있다.

2. 프로그램수강 문의는 문자 혹은 전화 연락 가능. 블로그 포스트 댓글 문의 가능.

- 성북사용설명서 -32 삼선동

주소 삼선교로 11길 10

영업시간 오전10:30 - 오후6:30(월-토)

연락처 010-2248-1668

blog.naver.com/psa790928

삼선동

하나뿐인 내 것을 만드는 곳

빛날 <연>공방

남들과 똑같은 것을 싫어하는 주인장의 스타일에 따라, 하나 밖에 없는 빛

나는 나만의 것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로 공방이름을 빛날<연>으로 지었다.

공방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딸아이를 위한 예쁜 머리핀을 만들기 시작하면

서부터였다. 가격이 부담되어 직접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리본을 주문

해서 만들기 시작한 게 벌써 6년이 다 되어간다.

딸아이 머리에 꽂은 예쁜 머리핀을 보고 사람들이 어디서 샀냐고 물어

들 보기에, 하나둘씩 나눠주다 보니 ‘받기 미안하다며 차라리 팔라’는

이야기도 여러 번 들었다. 처음 공예를 하게 된 계기는 이러하였고, 남

대문에 수출사장님을 소개로 알게 되어 수출용 헤어악사세리 디자인

도하며 경력을 쌓다보니 이래저래 동네에서는 ‘리본아줌마’가 되어버

렸다. 그러던 찰나 공예 강사 자리가 들어와서 일을 시작하다가 ‘토탈

공예’를 접하게 되었다. 만들고 디자인하고 사람만나고 이야기 하는 게

좋아 시작한 일인데, 공방까지 운영하게 되었다. 지금은 한성대 입구

지하구석에서 여러 지기 분들과 소소히 공방을 운영 중이다. 현재 <연

> 공방 지기는 여러 중학교,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등에 출강을 나가고

전시회를 나가 경력을 쌓고 있는 중이다. 그중 특히나 강좌를 가르칠 때

있어서는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사람

이 재산이다’라는 마인드로 인연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현재 공방<연>에서는 처음 공예에 입문하게 된 계기인 ‘리본공예강좌’

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공예 강좌가 진행 중이다. 참가비는 주로

재료비 정도이며 비즈공예, 우드공예 등을 비롯하여 냅킨아트 까지 다

양한 강좌가 진행 중이다. 수업시간대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남편이

회사에 나간 뒤 주부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평일 낮 시간대이다. 만드는

게 좋은 분들이 공방 연 많이 놀러와 주시는 게 자칭 ‘리본아줌마’의 작

은 바람이라니, 공예를 통해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은 분들, 낮 시간을

활용하여 소소한 배움과 사람을 얻어가고 싶은 분들은 공방 <연>에 들

러보는 것은 어떨까.*

이용 안내

1. 프로그램내용 : 리본공예, 냅킨아트. 비즈공예, 초콜릿 공예 등

2. 프로그램수강 문의는 문자 혹은 전화 연락 가능. 블로그 포스트 댓글 문

의 가능.

- 공간편 -삼선동 33

Page 18: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창경궁로 328 하나은행 건물 3층

영업시간

오전9:00 - 오후6:00(월-금)

오전9:00 - 오후4:00(토)

오전9:00 - 오후2:00(일)

연락처 02-743-6744

www.hanadarin.com

삼선동

다문화사회를 실현하는 교류와 소통의 공간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이주민, 다문화가족, 외국인 등 어떤 말로 구분이 되던 모두가 함

께 사는 이웃이다.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은 이렇게 모두가 이웃이

되는 공간이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사회정착

을 돕고, 시민들의 사회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다문화사회 이해를

돕는데 기여하고 있다.

― 다양한 문화의 만남과 교류의 장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은 문화적 다양성의 존중과 소통의 가

치를 나누는 문화교류 공간이다. 동시에 다른 언어,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만남과 교류가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내

는 공간이기도 하다. 다린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소소한 만남

과 작은 나눔은 문화교류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다름’에 대

한 열린 태도와 관심, 진솔한 소통은 그 어떤 것보다 강한 이

해와 공감을 이끌어낸다. 정서적 교감과 관용, 포용력을 바탕

으로 한 문화교류는 우리 사회를 성숙한 다문화사회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 <다린(多隣)>의 의미, <다문화>의 진정한 의미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이

- 성북사용설명서 -34 삼선동

함께한다는 의미이다. 이름 그대로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은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 이주민, 다문화가족, 외국인

등 어떤 말로 구분이 되든 다린에 발을 딛는 순간 모두가 함께 하는 이웃이 된다. 시민들이 나서서 낯선 땅에 자리 잡은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곳, 차이를 이해하고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곳, 다린을 경험한 사람들은 국적은 편의상 구분

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 <다린>이 만들어가는 다문화사회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은 문화 교류 사업과 교육 지원 사업을 폭넓게 추진함으로써 바람직한 다문화사회를 지향한

다.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언어, 요리 등을 주제로 하는 다린 특강 등을 통해 자발적인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맞춤화된 한국어 교육,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알려주는 하나 글로벌 금융교육 등의 교육 사업을 운

영하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돕는다. 이러한 다린의 사업은 시민들의 사회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다문화

사회 인식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 다문화 사회 정착을 위한 <다린>의 프로그램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은 이주민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누구나 모든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혼자 하기 힘든 언어 공부, 배우고 싶은 악기, 생활에 필요한 갖가지 지식들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짜여

있다. 생활에 꼭 필요한 한국어 교실부터 금융교육, 한국문화 이해를 위한 공예 프로그램, 다문화사회 이해를 위한 세

계문화이해교실, 다문화요리기행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용 안내

1. 다린의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 다문화와 관련된 모임에 공간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3.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 신청이 가능하다.

4. 공간이나 행사비가 필요한 이주민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 공간편 -삼선동 35

Page 19: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의릉 사이 학생회관 지하의 빈 공간. 방치되어 있

던 공간을 공연장으로 꾸며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음악생활협동

조합인 <자립음악생산조합>과 연계, <뉴타운컬처파티51+>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밴드 공연 외에도 독립영화 상영, 음악회, 미술작품 전시 등을 자

체적으로 기획했다. 다양한 독립 문화생산 및 청년, 지역문화의 활기를 도

모하는 공간을 계획중인 운영위원회 김대환씨를 만났다.

주소 화랑로32길 146-37

영업시간 정오12:00 - 오후6:00

연락처 010-2280-7199

[email protected]

석관동

다양한 퍼포먼스와

실험매체를 위한 대안적 공간

대공공간 大空空間

― <대공공간>의 역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정문 옆에 유기되어 있던 2층 건물을 2009년에 동

아리연합회가 입주하며 사용하게 되었다. 지역문화와 만나자는 논의

가 시작되면서 2011년에 뮤지션 및 음악 소비자를 조합원으로 하는

생활협동조합 ‘자립음악생산조합’과 공동으로<클럽 대공분실>이라

는 이름으로 운영 하며 ‘50+1 페스티벌’등을 열었다. 그런데 주로 밴

드 클럽의 장소로 굳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음악에 크게 관심 없는 사

람들은 오히려 그 공간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2013년 들어 공

간쓰임을 조금 더 넓은 차원으로 확장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교내 소

비자 협동조합 ‘호박벌연합’이 생기면서 산하기구가 되었고 <대공공

간>으로 이름을 바꾸어 복합예술공간으로 탈바꿈 하였다. 현재 실질

적 운영은 대공공간 운영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 지금까지 진행했던 프로그램?

인디밴드 공연, 독립영화상영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고 누

가 더 희귀한 유투브 자료를 가지고 있는지를 겨루는 대회나 관객과

뮤지션 모두가 악기 하나씩을 가져와서 한 자리에서 연주해보는 실

- 성북사용설명서 -36 석관동

험적이고 즐거운 작업도 했다. 유투브 영상 경연 같은

경우에는 영상을 본 관객들의 환호로 평가하면서 서

로 알지 못했던 자료를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었고 악

기 연주회의 경우, 입장료를 내는 틀에 박힌 공연형식

을 벗어나 관객과 연주자가 커뮤니케이션 하는 공연

으로 만들었다.

<대공공간>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우선적으로는 공간

을 소개하는 의미에서 ‘대공공간 공간전’이라는 전시

를 열었다. 2013년 12월16-23일 진행됐던 이번 전시

를 시작으로 밴드 공연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업을 소개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뜻에서다.

― 앞으로 <대공공간>이 어떤 내용으로 채워지

길 원하는가?

공간이 위치적으로도 외지고 안은 황량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의릉을 통해서 와야만 하기 때문에 접근하

기도 까다로운 면이 있는데 그런 조건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이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공간을

자유롭게 쓰고자 할 때 기획을 펼쳐낼 곳을 찾기 어려

운 분들에게 용이하게 쓰여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공

간의 배경과 상황을 충분히 공감한다는 전제하에 무

용, 연극, 영화, 미술 등 어떤 공연이든 상관 없다. 미

디어디스플레이, 퍼포밍전시 등으로 융합하여 프로젝

트를 기획할 생각도 있다. 학내 구성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공간의 특성과

공연화 가능성을 조율하고 타진해 볼 수 있다.

사실 늘 작업을 하는 사람 외에 지역민들과 협업을 한

다는 것은 공간을 열어둔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더 즐

거운 일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젊은이들이 모인 곳

이 학교라는 공간이고 그 안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출하는 작업을 지역의 청년들과도 할 수 있을 것이

다. 그런 작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가 지역으로

뻗어나가기를 희망한다. 서로의 에너지가 맞아야 가

능하겠지만 만약 그러한 기획이 가능하다면 언제든지

함께 공간을 채워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용 안내(대관)

1. 연극, 전시, 음악 등 모든 종류의 공연 가능

2. 기본적인 밴드 음향시설 · 무대단상 · 전시

조명 20개 구비 40여평 규모. 공연시 80여명 수

용 가능

3. 연계시설 이용가능 : 태평양홀(1층 세미나공간),

영감다방(2층 카페)

- 공간편 -석관동 37

Page 20: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동소문로 15

영업시간 오전11:00 - 오후11:30

오전12:00 - 오후11:00(공휴일 / 일요일)

연락처 02-745-0908 / 070-4123-1908

blog.naver.com/bluekyb74

성북동

집 다음으로 편안한 두 번째 공간

커피 볶는 이야기두 번째 공간

― 카페이름이 두 번째 공간인데 왜 하필 ‘두 번째 공간’이라는

이름인지 궁금하다.

정말 많이 묻는 다. 집이 가장 편안한 공간 중 첫 번째이고, 그 다음으

로 편안한 공간이 이 카페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다.

― 두 번째 공간만의 특별한 점은?

먼저 커피를 판매만 하는 곳이 아니고 교육도 하고 있다. 로스팅부터

라떼 아트, 핸드드립까지 커피를 만드는 기술들을 전반적으로 교육

한다. 그리고 카페 창업도 지도하고 있다.

― 수강생들 간의 특별한 인연이 이어지기도 한다고?

교육은 월-수-금 화-목-토 반으로 진행을 하는데 학생과 일대일교육

프랜차이즈 카페가 가득한 거리, 어딜 들어가나 시끌벅적하다. 집중할 일

이 있거나 조용히 커피 맛을 보기에 적합한 카페는 생각보다 없다. <커피

볶는 이야기 두 번째 공간>은 한적한 거리 이층에서 많은 프랜차이즈 커

피숍과 마주하고 있다. 실내는 조용하다. 독서에 빠진 사람, 로스팅을 배

우는 학생 등이 각자 일에 몰두한다. 콩박사로 불리는 카페 사장님 김용

범씨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 성북사용설명서 -38 성북동

―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커피철학은?

맨 처음에는 단순히 더치커피가 좋아서 커피를 내리

게 됐다. 그냥 그 한 커피가 좋아서 시작된 커피공부

가 결국 커피숍까지 차리게 됐는데 서비스를 할 때는

계산기 안 두드리고 줄 때는 아낌없이 주고 싶다. 이

름이 집 다음으로 편한 두 번째 공간인데 너무 빡빡하

게 굴면 좀 그러니까. 드릴 수 있을 만큼 드리고 편하

게 해드리자. 이 정도가 두 번째 공간이 지향하고 있는

철학인거 같다.*

이용 안내

1. 배우고 싶은 커피 스킬이나 창업 교육이 있다면

직접 방문해서 귀띔한다.(블로그 신청X)

2. 몇 개월에 걸쳐서 교육을 받는다.

3.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다른 수강생들과 친해져

서 공부를 이어간다.

이다. 그러니 친해질 수밖에. 친해진 학생들은 수업에

맞춰서 오는 게 아니라, 먼저 오기도 하고 수업 없는

날 오는 수강생들도 많다. 바에 앉아서 다른 학생들

하는 것도 보면서 서로 얼굴을 튼다. 학생들에게 다른

핸드드립 카페를 소개해 주기도 하는데 그 곳에 같이

커피 마시러 다니면서 커피숍 밖에서 인연을 이어가

곤 한다. 크리스마스나 연말에는 그런 사람들 다 같이

모여서 카페에서 맥주도 마시고 요리도 해먹고 했다.

― 아무래도 단골이 많을 것 같다.

그렇다, 보통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연극하시는 분들

이 많이 오는데 단골들은 거의 매일 와서 있다 간다.

그냥 매일 와서 자기 할 일도 하고 바에 앉아서 놀다가

가는 거다. 카페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친절보다는 친

근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오히려 단체 예약은 제한하

고 있다. 카페라는 공간이 자기 할 일 편안히 할 수 있

는 공간이어야 되는데 방해될 수 있는 인원이 오면 좀

어려우니까. 카페를 조용히 유지하는 편이다.

- 공간편 -성북동 39

Page 21: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선잠로 12-6

영업시간 오후1:00 - 오후10:00(화요일 휴무)

연락처 070-8871-5998

http://teateacaca.blog.me

https://www.facebook.com/caffeteateacaca

성북동

당신과 내가 만나는

티티카카(TEATEACACA)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 이런 대단한 것을 꿈꾸며 시작한건 아니

에요.(웃음) 자유롭게 살며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지점이 있는 그런

관계를 꿈꾸다 보니 이런 일을 하게 되더라고요.

― <티티카카>, 그 시작

2011년 7월 카페를 열었으니 2년이 조금 넘었다. 당장 내년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 오늘의 티티카카를 마음에

담아두시길. 늘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치열하게 운영하

고 있다.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발악을 하는 게 아닐 까.

― <티티카카>의 프로그램

성북동부엌(매주 목요일), 공동주거모임, 저소비 생활자모임, 낮

술모임, 토닥토닥 협동조합 사회적금용 스터디 등 다양한 프로

그램이 있다.

― 낮술 모임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고 말하고 싶은. 그런 배출하고 싶은 욕구

들이 사람들마다 있는것 같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아야 하

고,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이미지에 맞춰야 하고. 하고 싶지 않은

것도 억지로 해야 하고, 낮술 모임은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토

로하게 된다. (물론 그걸 의도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쏟아

- 성북사용설명서 -40 성북동

내는 것은 아니고(웃음). 처음만나는 사람이다 보니 오

히려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호응하면서 얘기할 수 있

는 면이 있다. 인원도 7,8명이니 누군가 인위적으로 진

행할 필요도 없고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가 편안

히 ‘일요일 오후의 시간을’ 같이 보낸다.

― 갤러리 전시

전시기획 담당 스태프가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생

판 모르는 것보다 소개 받거나 알음 알음 아는 사람위

주로 제안을 받아서 전시를 한다. 매달 한 번씩 인테리

어가 바뀌는 건 가게 운영면에서도 좋은 일.

― 멤버쉽 제도

멤버쉽의 혜택은 4가지가 있다. 1)카페에서 진행하는

각종 모임에 무료로 참여하거나, 2)직접 모임을 만들

어 무료로 카페의 일정 공간을 빌려 진행할 수 있고 3)

카페 전체를 대관할 수 있고 4)무료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멤버쉽 비용은 1만원에서 ~ 10만원사이고. 금액

에 비례하여 선택지가 많아진다. 사실 멤버쉽이 없어

도 가게가 운영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환경이 아

니라 티티카카를 좋아하는 사람들, 티티카카가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지해주는 이들에게 1만원에서 ~ 10

만원 사이에서 지지기반 후원처럼 받게 되었다.*

이용 안내

1. 매주 목요일 저녁 성북동 부엌

2. 기타 프로그램(공동주거모임, 저소비 생활자모

임, 낮술모임, 토닥토닥협동조합 금용 스터디)

티티카카 홈페이지에서 일정 확인 및 신청

3. 대관 및 갤러리 전시도 티티카카 홈페이지

- 공간편 -성북동 41

Page 22: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창경궁로 319-1 성북리시온 오피스텔

영업시간 오전10:00 - 오후11:00

연락처 02-741-0015

성북동

느림이 숨쉬는 공간

느림보 거북이

원목이 풍기는 따스한 기운에 휩싸인 <느림보 거북이>에선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된

다. 바쁜 일정도, 급한 마음도. 일단 커피 한 모금 머금는 것이 중요해진다. 한 쪽 벽

면에는 실제로 거북이 두 마리가 살고 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 그렇게

거북이들의 움직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딱딱하게 굳었던 몸과 마음이 노곤하게

풀어져 간다. 일정하게 흘러가던 시간도 느리고 여유롭게 흘러가는 이곳은 커피 볶

는 집, <느림보 거북이>이다.

― 카페이름을 <느림보 거북이>로 정한 이유는?

평소 ‘느림보’라는 단어를 많이 쓰게 된다. 나도 느린 편이지만, 주변 지인

들은 더 느리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다.(웃음) 지향하는 바도 핸드드립

같이 시간이 오래 걸려 느리지만, 정성 들어가는 것들 이다. 그렇게 <느림

보 거북이>라는 이름을 생각하고 있던 차에 아시는 분 중에 거북이 마니

아시는 분이 있었다. “거북이를 마스코트처럼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라고 여쭤봤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커다란 벽면에는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 그 그림들이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한층 더 깊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듯 했다. <느림보 거북이>는

단순한 커피숍이 아니라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와 함께 판매도 이루어지

는 갤러리 카페이다. 작가들에게 무료로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따라서

작품 판매 수익을 나누지 않아 전액이 작가의 수익이 된다.

― 갤러리 카페 <느림보 거북이>

갤러리 카페를 해야겠다, 전시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계획해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성북구 근처에 작가들이 많이 산다. 어느 날, 손님이 다가

오시더니 벽이 탐난다고 전시를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 그 분을 시작으로

해서, 운이 좋게도 끊임없이 전시를 하고 있다.

전시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취미 반부터 핸

드드립 고급과정까지, 주 1회 4주간 교육 과정으로 구성 된 커피 관련 교

육 프로그램. 그리고 후원을 통해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음악 공연들까지.

― 무료 공연 티켓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이라고 <느림보 거북이>가 후원을 하고 있다. 먹고

사는 문제가 급한 이들에게 웬 음악 교육? 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음악

- 성북사용설명서 -42 성북동

을 보고 들으면서 꿈을 키워가고 살아가야 할 이유와 희망을 얻더라. 좋은 취지인 것 같아 후원을 시작했다. 카페에 비

치되어 있는 정보를 보고 문의하시는 손님들께 티켓을 드리고 있다.

<느림보 거북이> 하면 ‘먹을 것’을 빼 놓을 수 없다. 좋은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는 <느림보 거북이>는

모든 초콜릿과 쿠키들을 수제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인기 메뉴인 마카롱도 모카 맛 밖에 만들지 않는데, 그 이유 역시

좋은 먹거리의 중요성과 연결된다. 아무리 천연색소라도 색소는 몸에 좋지 않다는 것. 에스프레소가 들어가서 자연스럽

게 나오는 색인 모카 마카롱 외에 색소가 필요한 마카롱은 만들지 않는다고.

― <느림보 거북이>의 공유 공간

지금처럼 단골 분들이 와서 힐링 받을 수 있는 편안한 공간.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커피가 정말 맛있어서 손님들이 일부

러 많이 찾아오는 그런 카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갤러리 카페라는 복합공간에서 커피뿐만 아니

라 다양한 문화체험을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용 안내

1. 작품전시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전화 또는 방문 문의

2. 홈페이지에서 전시 일정 및 커피 교실 확인

3. 한성대 5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돌아 혜화동방면 50m 느림보 거북이로 방문

- 공간편 -성북동 43

Page 23: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성북로31길 65

영업시간

오전11:00 - 오후11:00(월-토)

오후1:00 - 오후10:00(일)

연락처 02-741-1060

성북동

나눔을 실천하는 커피향 가득한 로스터리 카페

조셉의 커피나무

성북동 종점에서 삼청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길목, <조셉의 커피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유럽풍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탁 트인 전망. 커피 맛

좀 안다는 사람이라면 이미 다 알고 있다는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이다. 커

피를 통해 십 수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강기형 대표님. 진한 커피 향

만큼이나 여운이 남는 곳이다.

― <조셉의 커피나무 >

커피숍 입구 ‘들어오는 분이 바로 그분이시다’라는 글귀가 인상적

이다. 벽을 가득 장식한 그릇이나 사진 그림 등 다양한 소품들이

눈에 띈다. 계단이나 벽에는 파스텔 톤의 물감으로 정감가고 아

늑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빈티지하고 엔틱한 의자나 테이블과

함께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어느 한 카페에 와 있는 것 같은 이국

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조셉의 커피나무>는 성북동의 높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전

망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실내에서도 성북동 전망이 좋지만 발

코니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화창한 날에는 맑은 공기와 시원

한 전망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 성북사용설명서 -44 성북동

― 커피를 통해 나눔의 실천

선한 눈빛과 시원스런 미소의 강기형 대표님은 월드 바리스타 대회에서 한국

심사위원으로 활동 했을 만큼 이름이 나있는 핸드드립 커피 전문가다. 사장님

은 벌써 십년이 넘게 <조셉의 커피나무>를 통해 해외 기아 돕기 등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셉의 커피나무>에서는 2009년부터 4, 6, 9, 10월 등 날씨가

좋은 날을 택해 일 년에 네 번 정도 커피숍 주차장에서 ‘기아 돕기 벼룩시장’을

연다. 또 12월 25일과 벼룩시장이 열리지 않는 달 매월 첫 금요일에는 공지문

처럼 하루 전액 수익을 기부금으로 내놓고 있다.

― 핸드드립 커피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볶은 커피콩을 갈아 종이 필터 등을 이용해 커피를

내리는 핸드드립. 한 잔 한 잔 정성들여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기다림이 필수

다. 가톨릭 신자의 입장에서 커피를 만드는 시간 동안 예수님께 대접하는 듯한

마음으로 정성을 들인다고 한다.

― <조셉의 커피나무> 아카데미 교육과정

<조셉의 커피나무>에서는 핸드드립 부터 자격증반, 로스팅반, 창업자반으로

나누어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교육은 수시 모집이며 자세한 수업 내

용과 기간 및 비용 등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이용 안내

1. 바리스타 교육 상시모집. 전화문의.

2. 4,6,9,10월에 열리는 벼룩시장에 참가해보자.

3. 핸드드립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공간편 -성북동 45

Page 24: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선잠로3가길 11

영업시간 오전11:00 - 오후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일)

연락처 02-765-8349

www.feelingchanggo.com

성북동

느끼고 표현하는 곳,

그리고 자신에게 기대하고 오는 곳

느낌가게

문득, 창고문을 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정리하지 못하고 닫아둔 창고를 열어 당신의 묵혀둔 느

낌을 만나길 소망하는 마음, 그 마음으로 성북동에 느낌이 가득한 창고를

옮겨 놓았다. <느낌가게 문득, 창고 문을 열다>의 창고 지킴이 소자이씨,

나비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 사색하기 좋은 곳 <느낌가게 문득, 창고 문을 열다>

산책하며 사색하기 좋은 성북동에 여유를 즐기고 자신을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이

장소를 작업실로 사용 할 생각으로 구했지만, 경치와 주변 환경

이 매우 좋아 의논 끝에 <느낌가게 문득, 창고 문을 열다>를 시

작하게 되었다.

― <느낌가게 문득, 창고 문을 열다> 어떤 의미인지?

쉽게 말해 여기 오는 이들의 느낌을 보관하는 창고라고 생각하

면 된다. 가끔 서랍, 베란다, 창고 등을 청소 하다 보면 여러 이야

기와 사연이 있는 물건들을 발견하고는 추억에 잠기곤 하지 않

나? 초등학교 때 장난감, 앨범 등 각각의 물건에는 나만의 소중

한 느낌이 묻어있다.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에서는 나만의 소중한

느낌을 만나는 시간이 드물다. 나의 여러 느낌을 느끼고 표현하

- 성북사용설명서 -46 성북동

는 시간보다는 업무에 매진하며 효과적인 결과를 만

들어 남들보다 더 나은 많은 것들을 가지는데 시간을

쏟지 않나 생각한다. 이런 시간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록 우린 다소 신경증적인 상태에 놓이게 되고 서로

사랑하고 교감하는 관계보다 미워하고 시기하는 관계

가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에 <느낌가게 문득, 창고

문을 열다>는 다소 귀해지는 느낌, 표현, 교류를 위한

별도의 공간과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언제든 이곳에

오면 매일매일 느끼는 우리의 소중한 느낌을 보관하고

꺼내볼 수 있는 곳. 느낌이 가득한 창고가 바로 <느낌가

게 문득, 창고 문을 열다>이다.

― 독특한 메뉴명, 독특한 주문방식

평소에 그냥 아무 때나 방문을 하시면 언제나 이용하

실 수 있는 메뉴가 있다. 이름 하여<느낌상자>. 이 공

간을 만든 취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곳은 바쁜 일

상에서 잘려나갔을지 모를, 각자내면 깊숙이 숨어있

지만 샘솟는 다양한 느낌들을 깨워내는 게 목표다. 따

라서 이곳에서는 일단 오늘의 느낌을 주문하는 것으

로 시작된다. 긍정적인 느낌, 부정적인느낌이 다채롭

게 묘사되어 있는 38가지의 느낌상자가 마련되어 있

다. 오늘의 느낌을 고르고(느낌상자) 음료를 선택하시

면 지킴이가 준비한 간식과 함께 제공(5,000원)되고

있다. 느낌상자 놀이와 함께 느낌이 캐릭터 엽서도 준

비되어 있어 자신의 마음을 더 깊이 만나고 싶은 분들

께 70가지 색연필과 함께 제공된다.

― 공연, 전시, 대관, 행사

이곳은 다양한 문화, 예술, 힐링, 파티 프로그램들이

공존한다. 지킴이와 이야기 하는 프로그램, 심리학을

기초로 자신을 인터뷰하는 프로그램,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는 애니어그램 알기 등이 있다. 또한 성북동 마

을 특성에 발맞춘 산책길 프로그램도 심화 연구하고

있다. 수시로 다양한 예술가와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만들기, 배우기 프로그램도 열고 있다. 2013년 8월 오

픈 후 느낌가게만의 독특한 공간에 걸 맞는 3번의 전

시와 1번의 공연도 진행했고 2014년 3월부터 새로운

전시와 공연이 기획될 예정이다. 대관은 상시 문의를

받고 진행하고 있으며 5-20인 정도의 파티나 모임, 세

미나, 발표 용도로 대관도 가능하다.

― 이런 분들, 이런 때 <느낌가게 문득, 창고 문을 열다>

를 찾아주셨으면 한다는 것이 있다면?

언제나 어느 분이나 환영한다. 굳이 이야기 하자면, 누

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은 이나 자기 자신과 대화하고

싶은 이가 많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

― <느낌가게 문득, 창고문을 열다>의 공유공간

<느낌가게 문득, 창고문을 열다>는 방문하는 분들의

소중한 느낌을 다시금 일깨우고 그 느낌을 잘 보관하

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계속해서 알

차고 기발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오시는 분들이 만

족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용 안내

1. 당신의 느낌을 주문하라.

2. 인터뷰, 애니어그램, 성북동 산책, 만들기 등 다

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가해보자.

3. 전시 및 대관은 전화 및 방문 문의.

- 공간편 -성북동 47

Page 25: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성북로 106

영업시간 오전11:30 - 오후10:30

(매주 월요일 정기휴일)

연락처 02-762-3114

성북동

커피향 가득한 일상 속 핸드드립 카페

카페 일상

역사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성북동의 정취를 즐기다보면 간송미술관 근

처에서 참 성북동스러운 카페를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한양도성 성

곽길이 내다보이는 커피향이 가득한 공간에서 정성을 다해 내린 핸드

드립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성북동 카페 <일상>을 찾아가보길 바란다.

―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문득 내 일이라는 걸해보고 싶었다.

처음엔 정말 쉽게 생각해서 커피나 해볼까 해서 시작한 건데 그게

나에게 잘 맞았던 것 같다. 2006년에 창덕궁에서 조그맣게 시작해

서 2007년에 지금 이 자리로 오게 되었다. 그 때만해도 성북동은 아

주 조용한 동네였다. 학교 다닐 때 가끔 간송미술관 찾았는데 일 년

2번 밖에 전시를 안 하지만 적어도 그 기간만큼은 내 커피를 좋아해

줄 사람이 전국에서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 <일상>에 담긴 의미

커피는 이제 누구나 어디에서든 즐기는 일상이 되었다. 그래서 일

상적으로 생활의 습관처럼 편하게 오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카페이름을 <일상>이라고 지었다.

― <카페 일상>만의 철학

<카페 일상>을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반갑고 고마워서 기왕이면 내

- 성북사용설명서 -48 성북동

가 준비하는 커피 한 잔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한 잔의 커피일 뿐

이지만 편안함을 주었으면 한다. 커피를 마신 뒤에도 커피향이 은은하게 남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커피를 준비하려고 직원들과 함께 노력한다.

― 오늘의 커피

<카페 일상>에서는 핸드드립을 하는데 원두 별로 내리는데 차이가 있다. 또 원두종류나 볶는 방

법에 따라 맛이 오르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여러 종류의 원두를 사용하면 최상의 상태

로 제공해드릴 수 없기 때문에 그 날 맛이 찬 한 가지의 원두만 사용한다. 그래서 가끔은 당황해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잘 설명해드리면 이해해주시더라.

― 건강한 커피

<카페 일상>의 화두는 건강한 커피이다. 커피 내리는 사람이 몸이 건강하고 컨디션이 좋아야 커

피를 드시는 분에게 건강한 커피를 드릴 수 있다. 앞으로도 찾아주시는 이에게 건강한 커피와 편

안함을 드릴 수 있는 <카페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용 안내

1. 매일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커피를 즐겨보자.

2. 직접 볶은 신선한 원두 판매.

3. 핸드드립 입문 및 전문가 교육.

- 공간편 -성북동 49

Page 26: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성북동

골목에 숨겨 논 나만의 선물상자 같은

카페 날아라 코끼리, 하늘빛사진관

주소 창경궁로43길 22

연락처 070-7432-1368

날아라코끼리(매주 일요일 정기 휴일)

오전11:00 - 오후10:00

오전11:30 - 오후9:00(동절기)

blog.naver.com/nararacokiri

하늘빛사진관(매주 수요일 정기 휴일)

오전11:00 - 오후7:00

www.atelier-azur.com

cafe.naver.com/atelierazur

한적한 성북동 주택가 골목 모퉁이에는 카페와 사진관이 함께 있는 작지

만 독특한 공간이 있다. 한옥을 개조해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이곳은 <카페 날아라 코끼리>,

<하늘 빛 사진관>이다.

― 짝꿍 친구의 사진관, 그리고 카페

중학교 때부터 오랜 친구인 사진 찍는 주수진씨와 그림을 그리는 김

지윤씨. 두 사람이 공간을 공유하기 시작한 것은 몇 해 전, 낙산공원

아래에 마련한 아주 작은 작업실부터였다.<카페 날아라 코끼리>라

는 이름은 당시 그 작업공방의 이름으로 지윤씨가 그린 선물가게 그

림의 간판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곳에서 사진과 그림을 전시하고, 직

접 만든 소품을 판매하고, 한 켠에 작은 스튜디오도 만들며 두 사람

은 조금씩 꿈을 키워 나갔다. 2년뒤 수진씨는 낙산공원을 떠나 동선

동에 <하늘 빛 사진관>을 열었고 <카페 날아라 코끼리> 역시 <하늘

빛 사진관>안에 자리 잡았다.

수진씨는 <하늘 빛 사진관>이 동네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아 기록하는 소박

하지만 특별함이 있는 동네 사진관이 되기를 소망한다. 재작년 가을

성북동으로 세 번째 이사를 오면서 <카페 날아라 코끼리>도 함께 문

을 열었다. 어린 시절부터 공상하기를 좋아했던 지윤씨는 동화책 그

림을 그리면서 언젠가는 꼭 자신의 그림들을 현실로 구현한 공간을

만들겠다고 생각했다. 그 공간의 시작인 곳이 바로 <카페 날아라 코

끼리>이다. 앞으로 계속 공간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하니 지켜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 성북사용설명서 -50 성북동

카페와 사진관 곳곳에는 여러 가지 귀엽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독특한 빈티지 물건들이 가득하다. 직접 만든 소품

들과 남다른 감각으로 선별해 구입한 소품들로 인해 가게는 마치 알록달록한 선물가게 같다. 만들기와 꾸미기를 좋아

하는 두 사람은 공간의 인테리어가 정체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쉬지 않고 소품을 만들고 계절에 맞게 바

꾼다. 품이 많이 드는 일이지만 덕분에 손님들은 방문 할 때마다 바뀌어 있는 것들을 찾아내는 소소한 기쁨을 보너스

로 즐길 수 있다.

― <카페 날아라 코끼리>,<하늘 빛 사진관>의 착한 나눔

누구나 남을 돕고자하는 마음은 갖고 있지만 선뜻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하늘빛 사진관과 카페 날아라코끼리

의 손님이 되는 것만으로도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다. 두 사람은 수익의 1%를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기부하고 있으며 아

울러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는 재능기부도 함께 하고 있다.

― 재밌는 재주, 그리고 꿈

<카페 날아라 코끼리>와 <하늘 빛 사진관>은 그녀들의 재능과 재주, 꿈을 총집합해 놓은 곳이다. 그래서인지 마치 이상

한 나라에 온 앨리스와 같은 느낌이 든다. 모든 게 신기하고 궁금하고 재미있다. <카페 날아라 코끼리>에는 소소한 만들

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 테디베어 만들기 모임을 끝냈고 다른 모임을 기획 중이라고 한다. 어쩌면 ‘하루 만에

드림캐쳐만들기’와 같은 숨은 보석 같은 수업들이 그대들을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웃과 나누며 살겠다고 결심

한 대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이 있는 이곳은 카페와 사진관이 한 공간에 있는 독특한 구조만큼이나 특별하고 멋지다.*

이용 안내

카페 날아라 코끼리

1. 종종 손으로 만드는 워크숍이 열린다. 정확한 일정은 카페와 블로그에 공지한다. 그리고 만들고 싶은 소품이 있다면

사장님께 말씀드려서 공방교실을 여는 것도 좋겠다.

2. 테이크아웃 이용시 커피 메뉴 1,000원 할인이 가능하다.

하늘 빛 사진관

1. 예약제로만 운영한다. 예약은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홈페이지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 공간편 -성북동 51

Page 27: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인촌로7라길 39

영업시간 오전10:00 - 오후11:00

연락처 070-8835-2997

cafe.naver.com/sentimentalmoonshine

www.facebook.com/sentimentalmoonshine

가게 곳곳에서

음악관련 소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안암동

놀라운 인연, 배움, 꿈꾸는 공간

감성달빛

카페라고 해서 커피에만 집중하는 것은 지양하려고 한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을 알아가고 배우고 꾸준하게 만나고 가진 재능을 나

누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뜻있는 사람끼리 배우고 관계를 확장하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 하지만 카페이니 커피 맛은 기본이다. - 인터뷰 중

― 가게이름은 왜 <감성달빛>인가?

한참 인디음악에 빠져들기 시작 할 때 인디뮤지션 ‘옥상달빛’에서 따

왔다. 그 외에도 원칙이 있었다. 첫째는 한글이름을 짓자. 둘째는 영

어로도 변환 될 수 있는 이름이면 좋겠다. 이름을 카페나 커피에 가

두지 말자. 마지막으로 줄임말이 예쁘면 좋겠다. 감달, 이렇게. 달빛

의 아늑한 느낌과 감성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그래서 <감성달빛>

이 되었다.

― 카페에서 공연을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나.

맞다. 음악적인 색깔이 묻어있긴 하지만 처음부터 공연할 생각은 하

지 못했다. 2012년 6월 경, 홍대에서 공연하는 카페 중심으로 알아보

았다. SNS를 통해 미리 연락드리고 조언을 구하고 섭외 및 장비 등을

준비했다. 참고로 저기 있는 피아노는 단골손님으로 부터 기증 받은

것이다. 손님들이 치기도 하고 나도 가끔 친다.

― 공연은 언제하나?

토요일, 수요일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한다. 토요일은 활동하는 뮤지션

중심으로 유료공연이고 수요일은 ‘오픈마이크’라고 부르는 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후, 참가 할 수 있으며 음료를 주문하

면 공연관람이 가능하다.

- 성북사용설명서 -52 안암동

― 협동조합을 준비한다고 들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하려니까 힘이 많이 드는 편이다. 뜻이 맞는 사람과 함께 했으면 한다. 성북구

는 협동조합을 만들기에 생태계가 좋다. 마을공동체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 SNS나 블로그 카페 활동이 활발하다.

예전에는 표현을 잘 하지 않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말이든 글로든 어떤 방법으로든 표현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유리창에 그림도 손님과 대화가 시작된 덕분에 가능했다. 사람들은 누구나 대

화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필요로 한다. 물론 나역시 그렇고 말이다.

― 카페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엄청 많은데

많아 보이지만, 잘 되는 건 많지 않다.(웃음) 우쿨렐레 모임이 가장 잘 되는데 10명에서 15명 정

도 모인다. 독서모임, 외국어 스터디 등 생산적인 모임도 활발해졌으면 한다. 커피스터디에서는

간단한 이론공부와 실습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콩을 가지고 로스팅 교육 위주로 하고 있다. 가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 운영하는데 어려움은?

카페 운영이라는 게 멋있어 보이긴 하지만 현실은 금전적, 시간적으로 그리 여유롭지 못하다. 동

네 작은 카페와 비교하면 가격이 약간 비싼 편이다. 공간이 크고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에 같은 가

격으로 경쟁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 대신, 다른 곳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들이 있

다. CD를 사서 틀고 직접 커피를 볶는 점 등이 있다. 또한 문화를 만들고 관계형성에 노력하고 있

다. <감성달빛>이 오랜 시간 동안 기억되고 그리운 곳으로 남았으면 한다.*

이용 안내

1. 매주 토, 수요일 공연 (토요일 유료공연 / 수요일 음료 주문 시 무료)

2. 공간 대여 및 프로그램 신청 cafe.naver.com/sentimentalmoonshine

- 공간편 -안암동 53

Page 28: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인촌로30길 29

영업시간 오전10:00 - 오후11:00

연락처 02-6339-3537

www.pikacoffee.com

blog.naver.com/pikacoffee

안암동

Long Life Style

피카 커피(PIKA COFFEE)

― PIKA(피카)란, 무슨 뜻인가?

새앙토끼라고, 다람쥐 같은 토끼를 피카라고 부른다. 동물 캐릭터가

있으면 단순하니까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었다. 나중에 그

캐릭터를 가지고 와서 무언가를 하거나 나타낼 수도 있으니까. 카페

내부 보시면 곳곳에 ‘피카’들을 보실 수 있다.

― 공간이 참 예쁘다.

직접 인터리어 작업을 했다. 갤러리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공간 배치

나 디스플레이 같은 것들도 함께 눈여겨본다. 작가들의 크리에이티

브하고 빛나는 아이디어에 흥미가 있다. 직접 기획하고 해보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 생각들에서 도움을 많이 받는 다.

피카커피는 Long Life Style을 모토로 문화적인 콘텐츠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맛있는 커피와 더불어 일본 가리모쿠60 가구와 라이프

스타일에 관련된 다양한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쿠킹클럽, 마켓, 아

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작품전시, 공간 대여 등 활발한 활동을 선보입니

다. ㅡ 피카커피 블로그, 피카커피 소개 중

- 성북사용설명서 -54 안암동

― 카페에서 가구도 판매를 한다.

레스토랑을 기획 할 때, 공간 콘셉트를 정하면서 공간에 맞는 가구를

리서치 하다가 발견하게 된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구상한 콘셉트

와 잘 맞는 거 같아서 가구를 구매하려고 들렀다가 대리점 모집공고

를 보게 되었다. 망설임 없이 바로 신청하게 되었고 말이다.(웃음) 단

순한 카페보다는 편집 숍에 더 끌린다. 요즘 복합문화공간이 많이 생

기는 추세이지 않나. 복합적으로 하고 싶었다. 예전부터 편집 숍이나

리빙 숍에도 관심이 많았고. 원래 작게 소품으로 하려던 것이 규모가

점점 커졌다. 카페를 시작하기 전, 가게를 할 때에 손님들이 예쁜 거

보면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판매도 같이 해보면 어떨

까 생각했다.*

이용 안내

1.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벼룩시장 운영

2. 쿠킹 클래스, 공간대여, 전시 참여. 홈페이지나 유선으로 확인

및 신청

- 공간편 -안암동 55

Page 29: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보문로18길 25

영업시간 오전11:00 - 오후11:00

연락처 02-6082-6261

안암동

성북의 센느강, 성북 천 그리고

라 센느(La Seine)

파리에 센느강이 있다면, 안암동엔 성북천이 흐른다. 성북 천을 배경삼아

맛있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카페 <라 센느>에 들려보자. 카

페 2층에 건축사무실을 운영하며, <라 센느>를 지키는 성북지앵 사장님과

친구가 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바로 당신도.

― 건축가의 한옥개조 카페

이 집은 꽤 오래 되었다. 한 4-50년 정도. 어렸을 때 이 근방에 살아, 기

억이 잘난다. 건축 일을 하는지라 사무실을 구하다 문득 이곳이 생각

났다. 이곳은 한옥과 중정과 뒷마당 그리고 2층 양옥이 공존하는 독특

한 구조이다. 건물을 새로 지을까 고민을 하다가 자주 왔다 갔다 하면

서 점점 정이 들었고 그래서 한옥으로서의 원형을 최대한 건들지 않고

리모델링을 하게 되었다. 2층은 건축사무실로 사용하고 1층은 중정을

갖는 카페를 만들기로 했다. 디자인하는 사람들에게는 작업을 하면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동시에 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

다. 쉽지는 않지만 나름 즐기면서 낭만을 만들어가고 있다.

― <라 센느>의 따뜻한 여유

어느 날 아침, 카페를 정리하고 혼자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

- 성북사용설명서 -56 안암동

고 있었다. 햇빛을 받으면서. 지나가던 동네 분이 카페 문

을 열고 정말 행복해 보인다고 하더라. 무슨 말인가 어리둥

절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햇살을 받으면서 이 시간에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것도 참 행복이구나 라는 것을 새

삼 느꼈다. 라 센느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하는 것은 어렵겠

지만, 소소한 행복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여기

서 커피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가져가면 좋겠다

는 생각을 한다.

― 전시공간 대여

무료로 전시대관을 하고 있다. 작품 보는 눈이 특별히 있

는 건 아니지만, 전시를 즐겨보는 나에게는 작으나마 누구

든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참 좋다. 서로 협의

후 전시대관을 한다.

― <라 센느>의 공 유공간

첫 번째는 행복 공간. 햇살 속에 빛나는 밝고 예쁜 공간. 저

녁이 되면 노란 불빛의 카페가 성북 천 동네의 등대 같은 역

할을 하여 동네사람들과 이곳을 지나는 이들을 위한 하나

의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두 번째는 전시공간. 전

시와 공연을 좋아한다, 수준 높은 작품은 아니라도 자유롭

게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유 공간이다. 동네 분들의 오래

된 사진을 하나씩 받아서 여기다가 전시를 해도 재미있겠

다. 동네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도 기획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눈 내리는 날 중정 벽면에 투사되는 영상을

감상해도 좋겠다.*

이용 안내

1. 전시 대관 문의 전화 및 직접 방문

2. 해가 잘 드는 전면 창가 테이블과 한옥의 고풍스러움

을 느낄 수 있는 테이블을 구분하여 즐길 수 있다.

- 공간편 -안암동 57

Page 30: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인촌로24길 6 2층

영업시간 오전11:00 - 오후10:00

연락처 02-924-6100

www.facebook.com/dostacosku

안암동

New face를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멕시코 음식점

도스 타코스

서울에서 새로운 이를 만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외국인 친구를 사귄다는 건 특히나 더. 외지인에게

나 현지인에게나 서울은 외로운 도시이다. 바쁜 일상 속 외로움

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을 잠시라도 낼 수 있다면, 퇴근 후 잠깐 짬

을 내어 이곳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는지. 언어교환 프로그램이 열

리고 있는 도스 타코스를 소개한다.

― 도스 타코스는 어떤 곳인가?

창업에 뜻을 두고 회사를 뛰쳐나와 외식사업을 시작했다. 아

직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제 3세계 음식에 관심을 가지

게 되었고 현재 멕시코 음식점 도스타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스 타코스>에서는 교수, 외국 교환학생, 학교 동아리 행

사 등의 행사를 자주 하고 있고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정기적

으로 열고 있다.

― 언어교환 프로그램

언어교환 프로그램은 시작한지 1년이 넘었다. 매주 화요일 저

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외국인은 한국어를, 한국인은

- 성북사용설명서 -58 안암동

자신이 배우고 싶은 외국어를 원어민 친구에게 배우는 언어교환 모임이다. 현재 홍

대, 강남에서도 열리고 있으며 밋업닷컴에서 모임 확인 후 참석할 수 있다.

―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나는 중국에서 살았던 적이 있고 뉴질랜드와 브라질에서 살았던 분과 동업으로 도스

타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평소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기에 가게로 찾아오

는 외국인 손님들과 한국 학생들을 소개시켜줘 서로 언어교환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었다. 참석하시는 분들은 이국적이고 신선한 분위기에서 새로운 음식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아들 하신다.

― 언어교환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

밋업닷컴에서 예약을 해도 되고 별도의 예약 없이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서 10시 사

이에 오시면 직원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테이블로 안내해 드린다. 꼭 식사를 시키

실 필요 없이 음료를 주문하고 자유롭게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이용 안내

1.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도스 타코스 방문 언어교환 프로그램 테이블에 착석.

2. www.meetup.com/Languagecast/events/145544922 프로그램 일정 확인

3. www.facebook.com/dostacosku 각종 행사 일정 확인

- 공간편 -안암동 59

Page 31: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오패산로 4길 56 1층

영업시간

연락처 02-6013-4155

facebook.com/byulkkol

cafe.artpan.net

월곡2동

문턱없는 카페

카페 별꼴

별꼴은 ‘장애인문화예술판’에서 운영하는 카페이다. 별꼴은 원래 성

북구 삼선동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얼마 전 월곡동으로 이전하여 새

로이 보금자리를 틀었다. 카페라고 하여 이곳에 단순히 차와 디저트

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카페 별꼴은 다양한 종류의 워크숍을 진행

하고, 차별을 지양하는 사회참여 활동에도 부지런히 참여하고 있는 ‘

가치를 공유하는’ 카페다.

그래서 그런지 별꼴에서는 커피 한 잔을 내릴 때도 공정무역 유기농

원두를 사용한다. 또한 그 수익금 역시 모두 장애인 혹은 청소년을 대

상으로 하는 워크숍이나 강좌, 공연을 기획하는 데 쓰인다. 올 1월에

도 별꼴은 <가난뱅이 생활기술 워크숍 - 커피 한 잔 만들기> 라는 청

소년 대상의 강좌를 통해, 참여자들과 함께 공정무역 커피를 접하고

카페 별꼴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릴 수 있는 대안공간으로 2011년

기획되었습니다. 휠체어 장애인도 접근 할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앤 공간

으로 시작되었지만, 삼선동에서 보낸 지난 2년 동안, 카페에는 장애인/

비장애인, 청소년/비청소년, 그리고 어떠한 분류에도 속하지 않는 다양

한 존재들이 드나들었습니다. 이제 이곳은 휠체어를 가로막는 실제 문

턱 뿐만 아닌, 장애, 나이, 성별, 학교에 다니지 않음 등의 사회적 소수자

를 만들고 차별을 가능케 하는 어떠한 문턱도 없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

합니다. _카페 별꼴

- 성북사용설명서 -60 월곡2동

간단하게 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카페 별꼴은 대안문화, DIY, 청소년/장애인 인권, 자립생활에 대한 다양

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기도 하다. 이는 카페에 있는 여러 리플렛이나 포스

터를 보아도 알 수 있고, 별꼴 페이스북이 공유하는 게시물이나 정보를 보아

도 느껴지는 점이다. 단순히 카페의 소식과 프로그램만이 게시되는 것이 아니

라 사회적으로 숙고 해 볼만한 이슈와 가치들에 대한 공유도 종종 올라오니,

이에 관심 있는 분들은 별꼴의 다양한 활동에 함께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별꼴을 운영하는 장애인문화예술판은?

2008년 노들장애인야간학교에서 출발한 비영리 단체다.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문화적 권리와 평등권을 확보하며, 장애인 예술가들이 무대

위에서 적극적으로 문화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활동과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락처 : 02-745-4208 / www.artpan.net)

이용 안내

1.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 워크숍, 강좌, 상영회, 전시, 라이브 공연 등의 문화

행사가 진행되니 이에 참여해보자.

2. 업데이트 되는 프로그램의 확인은 홈페이지(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3. 자세한 사항은 전화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 공간편 -월곡2동 61

Page 32: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장월로1마길 5

영업시간 오전9:30 - 오후11:00(월-금)

오후1:00 - 오후10:00(토-일)

연락처 02-916-8001

www.cafeabout.com

blog.naver.com/cafeabout

twitter.com/cafeabout06

www.facebook.com/cafeabout06

월곡2동

당신을 위한, 당신을 통한 문화공간

카페 어바웃(cafe about)

굳이 카페를 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하나의 문화 공간을 생각했다. 커피는

그에 따르는 매개체 정도다. 공간이 지역과 섞여서 문화공간이 되어, 음

악, 커뮤니티, 음식, 공연, 이벤트, 그에 따르는 사람 간의 소통, 이런 것들

이 모두 다 어우러지길 원하면서 만들었다. - 인터뷰 중

― 월곡동에서 오래 살았다고 들었다.

3살 때부터 월곡동에서 살았다. 동네의 흑역사부터 변천사까지 모

두 꿰고 있다. 대학교에서는 무대 디자인을 전공 했는데, 이것저것

공부하다 보니 ‘공간을 다루는 무대 디자인을 전공이나 직업으로만

갖는 것보다 내가 문화공간을 만들어서 뭔가 활동을 해보면 좋겠

다.’ 는 생각이 들더라. 카페를 시작할 때는 내가 나고 자라 온 월곡

에서 시작해야 할 지, 상권이 좋은 다른 곳에서 시작해야 할지 고민

이 많이 들었다. 고민 끝에 무턱대고 외지로 나가는 것보다 우리 지

역, 내가 살았던 곳에서 공간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결심이 들어

월곡동에 <카페 어바웃>을 오픈한 지 햇수로 7년이 되었다.

― <카페 어바웃>의 프로그램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라이브 재즈 파티’도 있고. ‘자전거 투어’

- 성북사용설명서 -62 월곡2동

라고 함께 자전거 타고 다른 카페 놀러 가서 커피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눴던 프로그램도 있었

고. ‘와인 강좌’와 ‘바리스타 강좌’도 무료로 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잘 하는 법’에 대한 프로그

램을 한 적도 있다. 강의해 주셨던 분이 카페를 이용하시다가 이렇게 좋은 취지로 운영되는 카페

가 있다면 무료로 봉사하겠다고 연락을 취해 왔다. ‘그냥 카페’라고 하기보다는, ‘카페와 문화공

간이 섞인 곳’으로 이해하는 게 오히려 더 맞다고 생각한다.

― <카페 어바웃>의 공유 공간

소통, 커뮤니티 등은 최근 들어 더욱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더 나아가서 ‘어떠한’ 소통을 할 것

인지 ‘어떠한’ 커뮤니티를 이룰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장에 ‘다쓴노트(Dassen

Note)’ 보았나? 매장 내의 교환일기인데, 너와 나, 사장님과 나, 바리스타와 나, 이런 이어질 수

있는 끈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그로 인해 좋은 느낌들을 느끼고 갈수 있게 노력한다. 좋은 경험

은 언제라도 무언가를 만들어내지않나. <카페 어바웃>이라는 공간을 한번이라도 접했던 분들

이 사회에 나갔을 때 무언가를 꽃피울 수 있다면, 우리 <카페 어바웃>이 그것에 조금이라도 일

조를 했다면 그 또한 기쁨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용 안내

1. 인근 거주자들을 위한 안심택배수령 서비스 제공(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2. 라이브 재즈파티, 자전거 투어, 와인강좌, 바리스타 강좌 등 프로그램 정보 홈페이지에서 확

인 및 신청

3. 시험기간 24시 운영

- 공간편 -월곡2동 63

Page 33: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정릉로38가길 6

운영시간 오전10:00 - 오후6:00

연락처 010-4482-4911 (센터장 이용진)

정릉1동

낡은 경로당이 세대통합형 어울림 공간으로

정릉1동 커뮤니티센터

정릉 1동의 낡고 오래 되어 불편함이 컸던 구립경로당이 새로운 모

습으로 태어났다. 어르신만을 위한 경로당이 아닌 세대통합형 어울

림 공간으로 <정릉1동 커뮤니티센터>라는 이름을 가지고 지난 2013

년 11월 개소한 것. 어르신들이 친구들과 편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

고, 손자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을 꿈꾼다

는 <정릉1동 커뮤니티센터>. 그 야무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설립배경은 무엇인가?

정릉1동 주민들은 어르신과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세대통합 공

간의 필요성을 깨닫고 뜻을 모아 ‘경로당 건립 추진위원회’를 결

성하였다. 발로 뛰며, 주민 센터와 구청을 오가며 <정릉1동 커뮤

니티센터> 건립에 힘썼다. 이곳은 주민과 성북구가 스스로의 힘

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주민 커뮤니티공간으로서의 의미가 깊다.

― 주민이 직접 운영한다고 들었다.

<정릉1동 커뮤니티센터>의 운영은 ‘정릉1동 아름다운 사람들 협

동조합’에서 위탁 운영하게 되었다. ‘정릉1동 아름다운사람들 협

동조합’은 190여명의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함께 하고 있는데 주

민의 손으로 세운 공간을 주민이 직접 꾸려가게 된 것.

― 공간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시설은 총 2층 건물과 옥상, 외부마당으로 구성되어있다. 1층에

는 어르신사랑방과 여가프로그램실이, 2층에는 ‘커뮤니티홀’과 ‘

주민사랑방’이 자리 잡았다. ‘커뮤니티홀’ 한편에는 ‘아름다운 사

람들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차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센터 입구

에는 작은 정원과 장애인 주차장 가벼운 운동을 위한 운동기구가

- 성북사용설명서 -64 정릉1동

있다. 내년 봄부터는 옥상 텃밭도 운영 할 계획이라고 한다.

2층에 위치한 주민사랑방과 커뮤니티홀은 기존 어르신들의 단순한 사랑방 기능에 한정하지 않고 야간이나 주말시간

에는 청소년 공부방 혹은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개방형 사랑방’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경로당은 어

르신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오히려 어르신들을 고립시키는 공간이었던 것에 반해, <정릉1동 커뮤니티센터>는 모든 세

대에게 그 공간을 오픈하기로 하였다.

― 2014년 정릉1동커뮤니티센터의 계획

이외에도 홀몸어르신 우울증 경감 프로그램,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마을 어르신 지킴이, 어르신 스포츠 재능 나눔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세대융합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센터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정릉1동 커뮤

니티센터>는 주민의 건강과 문화, 감성까지 고려한 복합 문화공간으로써 마을전체를 아우르는 주민소통의 장으로 주

민들이 갖는 기대가 남다르다.*

이용안내

1. 지상 2층. / 1층 어르신사랑방, 여가프로그램실 / 2층 커뮤니티홀, 주민사랑방 / 3층 옥외정원

2. 2층 커뮤니티 홀에서 혈압측정과 인바디측정 등 간단한 건강 체크를 할 수 있으며, 정문 앞 정원에 비치된 간이헬스

장에서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3. <아름다운사람들카페>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음료 가격은 2,000원 대.

- 공간편 -정릉1동 65

Page 34: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아리랑로 120-10

운영시간 오전, 오후, 저녁 등 프로그램 특성

별 시간 협의 가능

연락처 010-2397-6789 / 010-3390-3331

정릉1동

문화예술을 통한 마을 공동체 실현

행복한 정릉 창작소

주민이 주인이자 손님, 주최자이자 참가자인 곳. 잃어버린 마을의 공동

체성을 살리기 위한 소소하지만 진지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있는 곳.

동네친구들과 만나 행복을 탐색하는 곳. 이곳은 바로 <행복한 정릉 창

작소>이다.

― 시작한 계기는?

정릉에서 10년 동안 공동육아 협동조합을 통해 아이들을 함께 키워

온 엄마들이 주체가 되어 만든 공간이다. 길건너 200m 거리에서 공동

운영하는 <행복한 정릉카페>의 일원들이 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에

서 사업비 지원을 받아서 시작했다. 마을주민 누구나 동네에서도 재

미있는 예술과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 운영 방법은?

조합원들의 출자로 보증금을 마련했다. 정릉2동에 사는 주민들이 자

발적으로 모여 여러 가지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데 현재 주민들의 재

능기부로 그림교실, 기타교실, 엄마들의 바느질 모임, 영화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혜화동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혜화동 보다 집값

이 싼 정릉에 많이 살고 있는데 그 덕택에 그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

을 수 있다. 정릉 예술창작소의 조명장치는 영화 일을 하는 동네주민

이 품 나눔으로 설치하는 등 마을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를 받기

도 했다. 현재 1년 안에 월세를 자력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 앞

으로는 공간 임대료를 받고 대관 할 예정이다. 향후 협동조합형식으

로 사업을 해나갈 고민도 하고 있다.

― 추구하는 가치는?

마을 예술창작소란, 기본적으로 마을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화예술

- 성북사용설명서 -66 정릉1동

활동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아

니라 마을에서 주민들의 자율적인 문화에술 활동을 찾아내고 발견하여 경험과 관

계를 모아내는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50여년간 성장을 위한 도시화로 사라

져버린 인간 관계망 복원을 통해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것,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단위 행정으로 모든 시민이 만족하는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문화예술을 기반

으로 한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 바로 마을 예술 창작소의 과제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공통 관심사가 되기 용이한 문화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모임을 갖고 친구가

되는 것이 도시에서 공동체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삶이 머무는 곳 어디에나 문화예술 활동이 피어나게 하기 위한 활동, 내가 사는 곳

가까이 슬리퍼를 신고 찾아갈 수 있는 부담 없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잡는 것

이 정릉 예술창작소가 꿈꾸는 모습이다.*

이용 안내(대관)

1. 소모임 연습실, 공방, 사랑방, 악기 및 공유 물품 보관 창고, 작은 공연, 거리

아트 등 마을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련 용도로 사용 가능

2. 25여평 규모

- 공간편 -정릉1동 67

Page 35: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아리랑로 19길 20

운영시간 오전10:00 - 오후9:00

연락처 070-8955-2667

정릉2동

마실문화가 꽃피는 동네 사랑방

행복한 정릉카페

―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직장에 나가지 않는 엄마들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킨 후 쉬

게 되면서 정릉이란 동네의 마실문화가 시작되었다. 예전에는 이런

게 굉장히 소모적이고 소비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이나 사회

에 대한 건설적이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같이 뜨개질하며

아이 옷을 만들기도 하고 장난감을 만들거나 공연도 보러 다녔다. 그

러다가 우리 만의 공간이 필요하겠단 생각이 들었고 성북구의 마을

만들기 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제안서를 냈는데 채택이 되

어 카페를 시작할 수 있었다. 처음 차릴 때는 자부담 비율이 컸다. 보

증금을 공동으로 부담했다. 텀블벅(한국에서 서비스하는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후원도 받고 공동육아 조합원 어머니들

도 출자금을 보탰다.

― 메뉴 소개

카페를 처음 만들 때 메뉴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카페를 만들 때 인

테리어와 장비 구매를 도와주던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뽑아준 레시

정릉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11명의 엄마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만든

동네카페. 어르신도 꼬마들도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도 편안히 드나들 수

있는 놀이터이기도 하다. 친환경 다과와 음료, 다양한 놀이와 문화가 공

존하는 <행복한 정릉카페>로 가보자.

- 성북사용설명서 -68 정릉2동

피를 보고 놀란 점이 딸기음료에 생딸기가 아닌 딸기향 합성착향료가 들어간다는 점이었다. 우리 아이

들이 먹어야 하는데 직접 운영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팔 수는 없었다. 그래서 냉동딸기와 유기농 딸기

를 섞어 맛을 낸 것이 지금의 딸기스무디 이다. 단가가 맞지 않더라도 좋은 재료를 써야지 안 그러면 마

음이 불편하더라. 우리의 캐치 프레이즈가 ‘돌봄’, ‘배움’, ‘소통’이다. ‘동네 아이가 모두 우리의 아이다’라

는 생각으로 판다. 내 아이에게 안 먹이는 걸 다른 사람에게 판다는 건 굉장히 불편한 일이다. 추천메뉴

는 오미자레몬에이드.

― 어떤 공간이 되길 원하는가?

처음에 인테리어가 너무 세련되게 나올까봐 고민할 정도로 편안한 카페가 되었으면 했다. 아이가 있는

엄마도, 슬리퍼 신고 나온 아저씨도 와서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

이용 안내

1.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 배움과 소통의 정보 나눔 공간으로 활용 가능

2. 10평 내외의 공간. 실내 12명/야외 테라스 5명 내외 착석 가능

- 공간편 -정릉2동 69

Page 36: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정릉로26길 20

영업시간

하절기 오전11:00 - 오후9:00

동절기 오전11:00-오후7:00(월-토)

연락처 02-3292-3535

정릉2동

정릉의 복합문화공간을 꿈꾸는

비움채움

동네에서 카페를 찾기는 쉽지만, 전통 찻집은 인사동과 삼청동으로 찾아

나가지 않으면 만나기 힘들다. 젊고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는 많지만, 한

국적이고 멋스러운 공간은 또한, 찾기 힘들다. 하지만 낙담하지 마시라.

세계문화유산 정릉이 자리한 이 동네 골목에 한국의 멋과 정취를 느끼며

전통 차를 마시고 떡을 빚는 맛깔스러운 공간, <비움채움>이 있으니까.

정릉2동 아리랑시장을 들렀다 <비움채움>을 우연히 발견하였다. 무

엇을 하는 곳일까 궁금해서 무작정 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다.

카페 같기도 하고 요리 교실 같기도 한 꽤 넓은 공간이었다. 한쪽에서

는 육포가 말려져 있었고 대표님은 블로그를 하고 계셨다. 낮은 테이

블과 편안한 의자들과 은은한 조명이 누군가의 집에 놀러온 듯 한 기

분을 들게 했고 수도꼭지로 된 화장실 문손잡이의 독특함으로 대표

님의 감각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한국전통음식을 연구하셨던 대표님은 전통음식을 배우고자 하는 지

인들을 위주로 본인의 집에서 떡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다가 수요도

늘고 집에서 하다 보니 개인적인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기게 되어 공

간을 만들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 성북사용설명서 -70 정릉2동

이곳은 정릉에 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관문의

는 직접 문을 열고 물어보라. 스케줄만 겹치지 않는

다면 언제든지 누구든지 가능하다. 전시공간이 필요

한 아티스트들에게도 열린 공간이며, 무언가 작은 수

업을 열어 뚝딱 만들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도 활

짝 열려 있다. *

프로그램 안내

1. 떡 만들기는 12주 과정, 백설기, 송편, 팥시루떡,

경단, 설기케이크 등을 만들고, 수강료는 40만원

이다.

2. 전통주 빚기는 8주 과정, 단양주, 이양주, 막걸리,

약주 등을 만든다.

3. 특별한 기념일,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면,

떡케이크를 만들어보자. (재료비 포함 5만원)

이용 안내

1. 전시대관: 협의가능

2. 공간대관: 모든 소모임에게 열려있음. 적정 인원

10-12명(대관료는 별도 문의)

3. 떡만들기/술빚기 프로그램 운영(매주 화, 수, 목)

4. 폐백이바지 음식 주문가능

이곳을 정릉의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소개한 대표님은

정릉에서 20년 넘게 사셨는데 이 동네에는 분위기 있

는 찻집이나 모임 장소가 별로 없어서 예전부터 아쉬

웠다고 한다. 또, 요즘엔 젊은이들이 갈 곳은 많지만

4-50대가 마땅히 갈 만한 장소가 없는데, 아이를 학

교에 보내고 조용히 쉬고 싶은 엄마들, 술집이나 식

당 말고는 갈 곳이 없는 아빠들까지도 편히 올 수 있

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셨다. 조용히 차도 마

시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

서로의 재능을 나누며 가르치고 배우는 공간이 되기

를 바라신다고.

떡만들기와 막걸리 빚기 등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

는 주방시설과 넓은 테이블이 있고 그 옆에는 차를 마

시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차를

마시는 손님들도 수업 하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고,

수업을 들으면서 차 한 잔을 마실 수도 있는 여유로

운 곳이다.

대표님이 대추차를 대접해 주셨다. 진하게 우린 대추

차는 대추를 끓인 후 씨와 껍질을 발라내고 다시 꿀을

넣고 진하게 다려 차로 만들어 마시는데 곁들여 먹는

호두튀김이 별미이다. 추운겨울 대추차 한 잔을 마시

니 몸이 따뜻해지고 건강해지는 기분이었고 직접 만

든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 공간편 -정릉2동 71

Page 37: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솔샘로5길 56-3

영업시간

오후2:00 - 10:00(월-금)

오후5:00 - 10:00(토)

연락처 070-4793-3779

www.facebook.com/fryingdreamfactory

정릉3동

Fresh한 튀김, 상큼한 술, 생생한 꿈이 있는

꿈튀기는공작소

조용한 정릉3동 주택가, 어두운 골목. 홀로 불 켜진 작은 가게가 있다.

<꿈튀기는공작소>. 이름 만으론 어떤 곳인지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궁

금증을 품고 작은 문을 열면 자글자글 감자튀기는 소리와 고소한 냄새

가 조용히 잠자던 식욕을 흔들어 깨운다.(꼬르륵) 꿈을 튀기듯 감자를

튀기는 젊은 사장님과의 인터뷰 자리로 가보자.

― <꿈튀기는공작소>의 작명스토리

평소 꿈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곤 하는데, 꿈과 감자튀김에 튀김을 따

서 꿈이 만들어지는 가게라는 의미로 짓게 되었다. 이름에 대한 반응

은 반반이다. 감자튀김 가게인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도 있고 좋아

해주는 분도 있다.

― 감자튀김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장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

에 감자튀김가게에서 알바를 했던 경험을 살려서 <꿈튀기는공작소>

를 오픈하게 되었다. 감자튀김 맛은 자부할 수 있다. 간판디자인부터 가

게 구석구석까지 혼자서 가게 세팅을 다 준비했다. 평소 만드는 걸 좋아

해서 힘들었지만 즐거운 작업이었다. 혼자 오는 학생도 부담스럽지 않

게 가게에 들어와 먹고 이야기 나누고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bar)

를 만들었다. 지나다니는 학생들이 많아 낮에는 손님이 꽤 많은 편이다.

― <꿈튀기는공작소>에게 정릉은?

경기도 군포가 고향이다. 가게를 알아보던 중 월세가 싼 곳을 찾다보

- 성북사용설명서 -72 정릉3동

니 정릉까지 오게 되었다. 가게를 오픈하기 위해 정릉에 첫 걸음을 한 것이다. 지금은 가게 때문에 집도 이사해서 정릉

4동에 둥지를 틀어서 살고 있다. 나에게 정릉은 서정적인 느낌으로 다가 온다. 정릉에서 할 수 있는 재밌는 거리들을 찾

아다니다 8월에 마을활동원정대로 활동하기도 했다.

― <꿈튀기는공작소>의 이벤트

<꿈튀기는공작소>가 감자튀김만 파는 가게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고 꿈을 꾸게 하는 장

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홍보 포스터도 ‘감자튀김이 맛있는집’같이 1차원적인 홍보문구로 만드는 게 아니라, 시험기간

에는 시험기간을 응원하는 문구라던가,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 같은 하고 싶은 이야기

를 담아서 만들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는 자신의 친구의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꿈튀기는공작소에

서 직접 그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려고 한다. 신청자가 꽤 많다.

―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은?

일요일에는 강연이라던가, 수작업을 할 수 있는 강좌나 워크숍을 기획하려고 한다. 공간이 넓지 않아 많은 인원을 수용

할 순 없겠지만, 7-8명 정도가 모인 소규모 워크숍 형태이면 가능하다고 본다. 소규모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좀 더 긴밀하고 친밀하게 관계를 형성하고 대화 할 수 있을 것 같다.

― <꿈튀기는 공작소>가 어떤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나?

감자튀김만 파는 가게가 아니라, 가게를 찾는 마을손님들의 쉼터이자 학생들이 편하게 쉬면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

누는 곳이 되길 바란다.*

이용 안내

1. 메뉴 : 오리지널 감자튀김과 케이쥰감자튀김 두가지다. 음료와 맥주구매가능.

2. 10분전 전화주문하고 방문하면 바로 테이크아웃 해갈 수 있다.

2. 페이스북에서 꿈튀기는제작소만의 재기발랄한 이벤트를 접할 수 있다.

- 공간편 -정릉3동 73

Page 38: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보국문로11길 18-19 정릉시장 고객편의센터

운영시간 오전10:00 - 오후5:00(월-금)

연락처

대표 전화번호: 010-9079-6097

2층 정릉시장 상인회 사무실: 070-4126-0098

정릉3동

깡통으로 하나 되는 정릉천 마을창작소

정릉천 깡통창작소

―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처음에는 문화예술 기획자 친구들끼리 모여서 동네에서 문화예술

을 위한 연구모임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각자 사는 동네에 뭐가 있

는지 탐방을 하는 중에 정릉시장에 놀러왔다가 이 곳을 알게 되었

다. 이 공간은 상인분들이나 지역 주민분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으나 건축 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약간 외진곳

에 있어서 사람들의 이용이 적었다. 그래서 우리모임 친구들은 각

자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기획해서 그 중 지역 주민과 함께 즐

기면서 소통할 수 있는 것 중에 ‘깡통’을 매개로 문화예술 관련 교육

및 모임을 하겠다고 상인회 회장님을 찾아 뵙고 허락을 받고 나서

이 곳을 거점으로서 활동 할 수 있었다. 마침 서울시마을예술창작소

지원도 받게되었지만 우리 연구기획모임 친구들 중, 정릉동에 사는

친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 두는 관계로 정릉시장 상인이나 주

민분과의 네트워킹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남아있던 친구들이 열심

히 하는 모습들을 이쁘게 봐주시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본격

정릉 천, 재밌는 모임이 있다. 버려진 깡통에 상상력을 더해 다양한 작

품들을 만들어내는 <정릉천 깡통창작소>. 인심 좋은 상인 분들과 주민

들의 참여가 더해져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곳이다.

- 성북사용설명서 -74 정릉3동

지원을 받아서 상인분들이나 주민분들이 무료로 창작

소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상인분들은 무료이

고 주민분들은 소정의 재료비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창작소 이외에도 다른 단체들도 이곳에서 상인

대상 이나 주민대상으로 강의, 워크숍 등이 있다. 누구

나 이용 할 수 있다.

― 누구나 자유롭게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나?

이곳은 정릉시장 상인회가 운영관리하고 공공건물이

다. 2층에 작은도서관과 유아놀이터는 오전 10부터 오

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으며, 3층에

는 강의실 강의나 워크샵이 있을때만 이용할 수 있다.

만일 일반 주민들의 모임이나 만들기 모임, 각종 소모

임, 스터디 장소가 필요하다면 사전에 2층 정릉시장상

인회 사무실에 편하게 문의하면 된다.*

이용 안내

1. 프로그램 접수 : 깡통을 재활용한 다양한 창작활

동에 참여하고 싶다면, 대표 전화로 신청한다. (재

료비부담) 주로 토요일에 모이며, 토요일에는 정

릉시장에서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2. 이용안내: 2층 정릉시장 상인회 사무실로 문의후

소정의 냉난방비만 지불하면 이용가능하며, 이용

가능시간은 10:00~17:00(토,일 휴무)이다.

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처음에는 성북구 사는 나를 포함한 4명이 운영관리 했

는데, 현재는 2명이 운영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 창작

소는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지만 토요장터 체험프로

그램을 통해서 접하신 주민분들과 일부 상인분들도

참여해서 함께 지속적으로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앞

으로는 상인들이나 주민들이 많이 모여서 활발하게

모임들이 생겨나면 함께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모임은?

버려진 깡통으로 다양한 소품 만들기를 하고 있다. 작

년까지는 한 달에 한번 선생님을 모셔서 수업을 듣고

목요일에 자발적으로 모여서 만들기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모임은 상인회와 협의해야 하겠지만 올

해는 정릉시장 토요장터가 열리는 토요일에 모일 예

정이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매달은 아니지만 장

터 때 체험프로그램 부스가 열릴때 깡통을 가져오시

면 깡통으로 하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창

작소는 상시 열려있는 것은 아니고, 모임이 있을 때 마

다 사용한다. 올해는 작년에 참여하신 분 들이 서로 잘

하는 것들을 알려주면서 깡통 소품들을 작년에 배웠

던 것들을 기초로 확대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작년에

는 처음이고 서울시에 지원을 받아서 교육 재료비를

- 공간편 -정릉3동 75

Page 39: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정릉 4동 풍림 아이원 아파트 126동 101호

운영시간 오후2:00 - 오후5:00(월-금)

연락처 02-919-5547

정릉4동

아이와 엄마가 함께

휴식을 취하는 우리 동네 쉼터

정릉 풍림 장난감 도서관

아이들은 장난감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만큼 항상 새로운 장난감을 원

한다. 장난감이 얼마나 비싼데! 아이들은 왜 그걸 몰라주는 지. 옆 집 철

이네 장난감이랑 바꿀 수 없을까. 아이가 싫증을 낸 장난감들, 아이가

크면서 버려지는 동화책 등을 동네 쉼터에 모았다. 장난감이 넘쳐난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놀고 엄마들은 간만에 만나 수다를 떤다. 정릉 풍림

아이원 아파트의 <장난감 도서관>은 오늘도 무사하다.

― 이 공간을 처음 기획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좀 큰 어린이들은 놀이터에서 놀 공간이 있다. 하지만 아기들은 놀

공간이 없다. 기어 다닐 곳이 잘 없다. 또 엄마들은 하루 종일 아이

와 단둘이 집에 있게 되는 데, 이게 엄청 스트레스가 된다. 산후 우

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활력소

를 주고자 만들게 됐다.

― 여기 모인 장난감과 동화책은 어떻게 모이게 됐나?

한 쪽 방에 있는 새로 구입한 수입 장난감은 성북구청에서 지원을

받은 금액으로 샀다. 나머지 책과 다른 방에 있는 장난감들은 다 기

증을 받았다. 아이들이 커서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 보지 않는 동

화책들을 모아서 주민 분들이 가져다 주신다. 집에 남는 장난감, 동

화책 있다면서 집으로 데리고 가서 한가득 준다. <장난감 도서관>

에서는 깨끗이 세척을 해서 놓기만 하면 된다.

- 성북사용설명서 -76 정릉4동

― 어린이집처럼 아이 맡겨놓고 나가는 시스템은 아닌가?

아니다, 그건 어린이집에서 하는 일이고 어린이집은 단지 안에도 많다. 무엇보다 <장난감 도서관>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항상 둘이서만 붙어 있어야하는 아이와 엄마들이 모여서 같이 놀기

도 하고 아이는 아이끼리 엄마는 엄마끼리 친구를 사귀기도 한다. 요즘 아파트는 그런 문화가 잘 없지

않나, 모일 수 있는 공간도 없고. 아이랑 엄마랑 둘이서만 생활을 하다보면 지루하니까 나와서 다른 사

람들 만나고 호흡하면서 즐길 수 있다. 예전에 마을에서는 밖에 다들 모여서 놀았는데 아파트엔 그런

공간이 없으니까, 커뮤니티의 장으로서도 기능을 하고 있다. 육아 정보도 공유하고 엄마들이 애만 키

우다보면 나가서 돈도 벌고 싶어진다. 자격증이나 구직관련 이야기도 한다.

― 앞으로 바라는 점은?

<장난감 도서관>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면 좋겠다. 수익이 나지 않는 복지사업이다 보니 생각보

다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아파트 재활용으로 창출되는 수익만으로도 충

분히 유지가 가능한 사업이다. 생각의 전환이다. 그만큼 복지에 투자를 하겠다는 거다. 수익 나오지

는 않지만 어디서 예산을 충당하나, 재활용 동의 잡수입에서. 그렇게 생각을 바꿔보면 다른 아파트에

도 이런 것들이 많이 생길 수 있다. 우리 아파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니, 좀만 더 마음을 열어주

었으면 한다.*

이용 안내

1. 대 상 : 정릉풍림아파트 어린이 ( 0세 ~ 취학 전),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할 것

2. 이용료

- 정회원 : 가입 6개월 분 10,000원 (무료입실 + 대여료 / 할인 대여료 : 0원 ~ 3,000원)

- 비회원 : 입실료 1,000원 / 대여료 : 3,000원 ~ 5,000원

- 공간편 -정릉4동 77

Page 40: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종암동

성북에 예술이 둥지를 틀다

성북예술창작센터

주소 회기로3길 17

영업시간 오전9:00 - 18:00(월-금)

(토, 일 프로그램 운영시 탄력적 운영)

연락처 02-943-9300

cafe.naver.com/sbartspace

옛 성북보건소가 시민과 함께 예술을 꿈꾸는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 ‘성북예술창작센터’로 변신했다. 2010

년 7월에 문을 연 후, 예술가와 주민들의 치유와 힐링

공간이 되어 주고 있다.

- 성북사용설명서 -78 종암동

옛 성북구보건소에서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변신한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서울시창작공간의 일곱 번째 공간으로,

예술가들의 창작공간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창작센터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예술가와 시민을 잇는 문화예술 커

뮤니티인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첫째, ‘치유’의 역할을 한다. 보건소가 있

던 자리라는 특색을 살려 예술창작을 통해 건강한 지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둘째, ‘소통’이다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하고 창작에 대한 촉매역할을 한다. 셋째, ‘나눔’이다. 예술가만의 전문 공간이 아닌 누구나 이용하는 편안하고 열

린 공간이 된다.

<성북예술창작센터>의 시설은 총 지하1층과 지하4층으로 이루어져있다. 지하1층에는 입주단체 전용 프로젝트 스튜

디오 1개와, 동아리 및 아마추어 예술가를 위한 밴드 연습실이 있는 ‘주민창작실’이 있다. 지상 1층에는 입주단체 전용

프로젝트 스튜디오 1개와, 주민창작 전용 워크숍 공간을 목적으로 하는 ‘주민창작실’도 있다. 또한, 다양한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인 <성북예술다방>도 위치하고 있다. 지상2층에는 예술적 공감을 위한 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

는 음악실 ‘공감’이 있다. 또한, 외부 기획자 및 강사 전용 공간으로 프로그램 실행 사전 준비공간인 ‘기획연구실’도 있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맺음’과 운영진 사무공간인 운영사무실도 위치하고 있다. 3층에는 보다 내

면의 예술을 추구하는 공간이 존재한다. 소규모 세미나 및 회의 전용공간인 ‘소통’과 치유 관련 워크숍 실행 및 프로젝

트 네트워킹 공간인 ‘치유’가 있다. 또한, 입주단체 전용 프로젝트 스튜디오가 3개 위치해있다. 4층에는 이벤트, 세미나,

공연연습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을 위한 다목적홀인 ‘나눔’이라는 공간과한 입주단체 전용 프로젝트 스튜디오 2개가

존재한다. 옥상에는 과거 DIY 창작 및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이 존재했으나, 현재에는 텃밭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용 안내

1. <성북예술창작센터>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대관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2. 지하 1층에 위치한 주민창작실, 밴드실, 2층에 위치한 스페이스_공감은 온라인 접수(www.seoulartspace.or.kr)를 통해 누구든지

이용이 가능하다.

- 공간편 -종암동 79

Page 41: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종암로 25길 29

운영시간 오전9:00 - 오후6:00(월-금)

프로그램이 행사가 있는경우 주말이나 이후 시간

에도 이용가능.

연락처 02-920-2364

www.seongbuk.go.kr/sb/site/se/main

종암동

창조적인 사회적 기업가들의 아지트

성북구 사회적 기업 허브센터

― <성북구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소개

<사회적 기업 허브센터>가 전국 최초로 성북구에 설립되어 사회적

기업의 전용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있는

주민들 누구나 정보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워크숍, 교육 및 네트

워크 공간으로 활용함은 물론 모든 업무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 하였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와

지역사회혁신을 이끄는 랜드마크로 성장할 것이다.

― <성북구 사회적 기업 허브센터> (2층)

사회적기업의 정보제공 및 커뮤니티 공간. 사회적 경제와 관련한 각

종 이벤트, 세미나들이 상시적으로 열린다. 장소대관 및 무선인터

넷 등 사무기기 무료제공.

성북구에는 31개 사회적기업과 6개 마을기업, 5개 자활기업, 19개 협동

조합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2010년부터 사회적 기업을 발

굴하고 육성하는 것에 힘써온 성북구의 노력이 있다. 2011년 12월에는

이런 사회적 경제 조직들 간의 네트워크를 확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성

북구 사회적 기업 허브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회적 기업 허브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 중간지원조직 등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클러스

터가 조성되어 (가칭)사회적경제 융합센터로 도약할 계획이다.

- 성북사용설명서 -80 종암동

― <성북구사회적경제지원단> (2층)

성북구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간지원조직.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

을 통해 사회적경제 민-민 네트워크와 민-관 거버넌스 강화, 사회적경제 인재 발굴 및 육성, 공공

구매 활성화 및 사회적경제 시장조성, 기업의 성장, 사회적경제 가치확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성북구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3층)

지역주민의 자치기능 강화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원시설. 마을 만들기와 관련하여 주민

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 허브센터의 공간 활용 계획

- 사회적 기업가와 함께하는 테마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운영

- 국내외 사회적 기업 관련 각종 행사, 세미나, 워크숍 개최

- 사회적 기업가의 음악회, 전시회 등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

- 사회적 기업 설명회, 생산품 홍보 전시회 개최 : 수시

- 사회적 기업가 양성 전문가 아카데미 운영 : 연 2회

- 시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 지역문화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 업무관련기관, 업무협약기관 등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 운영

- 법무법인 태평양 외 7개 기관과 법률/회계 등 상담실 운영 : 월 2회

- 사회기업 관련 각종 정보제공 및 네트워크 구축.*

1층 _ 구립 새날어린이집, 어린이 휴식 공간, 어린이 놀이시설

2층 _ 커뮤니티홀, 세미나홀

3층 _ 교육장

7월말 증축 준공 예정에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공간편 -종암동 81

Page 42: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종암로 98-8

운영시간 오전9:30 - 오후5:00

연락처 02-916-2200

종암동

겨울엔 따뜻한 사랑방처럼,

여름엔 시원한 원두막처럼

종암동 북바위 쉼터

― <북 바위 쉼터>이름의 뜻은?

개운산에 종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고암이라 불리다가 종암이라 불

리면서 종암동이 되었다. 종암동을 대표하는 북 바위 명칭을 따서

북 바위 쉼터라고 했다.

― 어떠한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

기존에 있었던 종암동 문고와 연계하여 북카페를 준비하는 과정

에서 서울시의 ‘마을북카페 조성사업’에 공모하여 지원을 받게 되

었다.

― <북바위 쉼터>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새마을 문고 회원 3명과 회장, 총무, 감사 임원들 중심으로 카페와

문고가 운영되고 있다. 매주 2인1조로 1일씩 봉사를 하고 있다. 카

페는 주민들을 위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좋은 음료를 제공하고 있

다. 문고는 성북구 주민이라면 이용과 대여가 가능하다. 문고의 책

은 정기적인 독서모임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들을 반영하여

신간 위주로 선정이 되고 있다.

- 성북사용설명서 -82 종암동

―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매주 1회씩 비즈공예를 하고 있다. 아동 프로그램으로는 스토리텔링,

맨토링, 학습지도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방학 중에도 여러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북바위 쉼터의 앞으로의 계획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성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연 1회 수익금중 일부를 불우이웃성

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앞으로는 직업 창출에 목적을 갖고 지적 장애인 청소년을 중심으로 사

회 적응 훈련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용 안내

1. 저렴한 가격에 맛좋은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2. 성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책을 대여할 수 있다.

3.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 공간편 -종암동 83

Page 43: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주소 종암로 214-6번지 성북나눔의집 1층

운영시간 월-금 오전10:00 - 오후6:00

연락처 02-941-5639

cafe.naver.com/ggumttle.cafe

종암동

자연, 생태, 평화를 꿈꾸는 곳, 꿈이 자라는 곳

꿈틀도서관

엄마, 아빠가 일하러 나간 사이 아이들은 학원 다니기 바쁘다. 학원에 가

야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네 놀이터와 골목에서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 소비와 폭력의 문화에 아이들 마음이 병들고 있다. 나눔

의집 꿈틀도서관은 교육문화지역공동체 사랑방이다.

<꿈틀도서관>은 성북 나눔의집에서 운영하는 ‘작지만 큰’ 도서관이

다. <꿈틀도서관>은 자연과 생태, 평화 꿈터공부방(현재 솔샘공부

방)에서 함께 시작된 작은문고로 부터 독립하여 지난 2007년 3월

지금의 꿈틀도서관을 공부방과 분리, 운영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

답지 않게 6,000 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고 500명에 가까운 회

원을 보유하고 있다.

<꿈틀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서적 뿐 아니라 아이들의 꿈이 건강하

게 움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 및

부모님과 함께 동화를 통해 인문학에 접근하는 수업을 하는가 하면,

여름에 걸 맞는 놀이를 하러 아이들과 훌쩍 밖으로 떠나기도 한다.

그림그리기 수업은 물론이며, 아이들이 마을이나 공동체에 대해 자

- 성북사용설명서 -84 종암동

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를 통해 ‘시사 글쓰기’도 진행한 바 있다.

<꿈틀도서관>을 이용하는 부모님과 아이들은 여타 큰 도서관 보다 이곳을 더 좋아한다고 한다. 더 많은 책이나 더 큰

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사람들에게 더 포근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 그 안에 ‘사람냄새’가 있기 때문은 아

닐까? 마치 아무리 좋은 여행지에 가도 집에 돌아왔을 때가 마음이 제일 편한 것처럼 말이다. 꿈틀도서관은 오며가며

들르는 포근한 공간으로, 어머니와 아이들의 사랑방으로 마을에서 따듯하게 관계가 복닥이는 곳이다.

<꿈틀 도서관>이 있는 <성북나눔의집>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성북 나눔의집(옛 삼양동 나눔의집)>은 ‘하느님의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을 믿으며 1988

년 11월 미아7동 전세방에 터를 잡고 이듬해 정릉4동으로 옮겨 본격적인 빈민선교를 시작하였다. 공부방, 야학, 어머니

교실, 주민도서관, 가정결연, 우리동네 노래자랑대회, 어린이날 행사 등을 통해 달동네의 지친 민심을 달래며 살기 좋은

지역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였다...(중략)... 성북 나눔의집은 ‘나눔의집 영성’을 중심에 둔 활동을 통해 가난한 이들의 벗

이 되고자 한다.(대한성공회 홈페이지 발췌)

이용 안내

1. 이용대상 : 지역주민 모두

2. 대출방법 : 열람은 자유롭게, 대출은 회원가입 - 1회 대출 3권

3. 준비물 : 신분증, 사진, 입회비 없음.

4. 대출기간 : 그림책은 1주일에 3권, 그림책 외의 책은 2주 동안 3권 (대출은 무료입니다.)

5. 성북 나눔의집 연락처 : 912-4481, 911-5649 / E-mail : [email protected]

- 공간편 -종암동 85

Page 44: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함께 채워가는 성북의아지트를 찾아서

이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공간들은

커뮤니티매핑을 통해서 발굴되었습니다.

커뮤니티매핑은 지역에 사는 이들이

함께 찾고 만들어가는 ‘모두의 지도’입니다.

매플러K는 커뮤니티매핑센터(www.cmckorea.org)

에서 개발한 매핑프로그램입니다. 핸드폰

을 이용하여 위치, 사진, 정보등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mapplerk>를 검색후 이용하세요.(사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아래 성북구커뮤니

티매핑 페이스북 그룹에서 요청해주세요.)

커뮤니티매핑X성북 정보와

커뮤니티매핑스쿨 안내

sbcomap.tistory.com

커뮤니티매핑X성북

페이스북그룹

www.facebook.com/groups/comap

공간들의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www.mapplerk.com/sbspace아지트를 찾아서

Page 45: 성북 사용 설명서 공유공간편 성북의 아지트를 찾아서sinna.us/wp-content/uploads/2014/12/성북사용설명서공간편-인쇄후-최종1.pdf · 았으면 좋겠다.*

사회적 가치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