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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NOV 2012 59호는 2012년 12월 7일(금) 발행됩니다. Insider / 인사이더 FOOD POPS No. 58 trans trend golf newspaper is publish by POPCORN ENTERPRISE INC. 불황이 곧 기회, 연말 특수를 잡아라! Page 2 Good Focus 남과 똑같이 해서는 승산이 없다.- 월향 이여영 대표 Page 4 Good Section 세계화 한식 - 이제 감각으로 만들어야 한다. Page 8 Good Food /노란 속살과 달콤한 태양의 선물 - 망고 Page 10 Kids Food 아이 입에서 냄새가? 병을 알리는 신호탄 일수도 있다! Page 11 Publication started 2010. 06.06(No.1) Director Stephano(Changsub) Song Publisher POPCORN Enterprise Inc. Phone T. 647-217-6634 F. 905-237-1051 Email [email protected] Web site www.golfpops.com 날씨 가 추워지는 겨울철이면 생각나는 음식 이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각 종 전골이다. 전골이란 한국의 전통적인 요리법으로 불 고기에서부터 곱창, 낙지, 버섯, 만두, 김치, 해물에 이 르기까지 다양한 음식 재료를 넣고 전골을 끓여 먹는 다. 그만큼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 후기 순조 때의 학자 이학규가‘낙하생집(洛下 生集)’에 전골의 유래를 밝혔는데 쇠로 벙거지 모양의 그릇을 만들어 고기를 요리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라 고 했다. 이학규는 조리기구의 모양을 전립투(氈笠套)라 고 했는데 전립은 솜털로 짠 모직물로 만든 모자이며 투( 套)는 그릇세트라는 뜻이다. TV 사극에서 포졸들이 쓰고 다니는 벙거지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 전립이니 벙거지처럼 생긴 그릇에다 고기를 요리한 것이다.같은 시대를 살았던 조재삼도‘송남잡지 (松南雜識)’에서 전골은 그릇 모양이 벙거지인 전립을 닮아서 전립골(氈笠骨)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규경 역 시‘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서 고기 구워 먹는 냄비를 전골(煎骨)이라고 풀이했다. 이처럼 전골이라는 음식 이름이 문헌에 집중적으로 보 이는 것은 순조 때다. 이학규, 조재삼 이외에 순조 때 인 물로‘동사록(東사錄)’이라는 일본 기행문을 쓴 유상 필 역시 일본에서 자신에게 전골 그릇을 선물로 보내왔 다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순조 때 전골이라는 조리기구 가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 리고 새로운 조리도구가 나오면서 우리나라의 고기 요리 법이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포졸의 벙거지는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고 가장자리는 평편한 모양이다. 그리고 이학규가 묘사한 전골 요리법 은 이 그릇에 저민 고기와 맛있는 채소를 지져서 먹는다 고 했다. 가장자리를 평편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고기를 올려서 굽고 채소도 함께 올려서 익혀 고기와 채소를 꺼번에 익혀 먹는 동시에 고기의 육즙과 채소의 즙이 가 운데 파인 곳으로 모이도록 만들어 국물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전골이 찌개나 국과 다른 점은 고기나 해물에 채소, 버 섯 따위를 섞어 전골냄비에 넣은 후 양념과 국물을 조금 만 붓고 끓인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국이나 찌개와 는 달리 주로 음식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국물을 먹는다 는 점이다. 고기는 물에 넣고 삶거나 끓여서 익혀 먹는 것이 일반 적이었고 아니면 고기를 꼬챙이에 꽂아서 숯불에 굽거 나 석쇠에 구웠지만 전골냄비가 나오면서부터 고기를 굽 는 동시에 육즙을 우려낸 국물도 함께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고 보면 순조 때의 전골은 고기와 채소를 익히는 동시에 육즙도 함께 먹는 불고기에 적합한 조리기구라 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조선 후기에 등장한 전골요 리가 발달하면서 지금의 불고기와 전골로 세분된 것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전골이란 육류를 잘게 썰어 양념을 하고 어패류·버섯·채소 따위를 섞어서 국물을 조금 부어 끓인 음식 JeonGol History of JeonGol 맛사모가 스물 한번째 맛집탐방을 다녀 왔습니다. 3p참조 History of JeonGol Foodpops는 golfpops.com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표: 권 용진 불고기 전골 해물 전골 김치찌개 전골 곱창 전골 불낙 전골

맛사모가 스물 한번째 맛집탐방을 다녀 왔습니다. 3p참조 대표 권용진 … · Good Section Page 8세계화 한식 ... 는 달리 주로 음식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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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NOV 2012

    59호는 2012년 12월 7일(금) 발행됩니다.

    Insider / 인사이더FOODPOPS

    No. 58trans trend golf newspaper is publish by POPCORN ENTERPRISE INC.

    불황이 곧 기회, 연말 특수를 잡아라! Page 2Good Focus 남과 똑같이 해서는 승산이 없다.- 월향 이여영 대표 Page 4Good Section 세계화 한식 - 이제 감각으로 만들어야 한다. Page 8 Good Food /노란 속살과 달콤한 태양의 선물 - 망고 Page 10Kids Food 아이 입에서 냄새가? 병을 알리는 신호탄 일수도 있다! Page 11

    Publication started 2010. 06.06(No.1)Director Stephano(Changsub) SongPublisher POPCORN Enterprise Inc.Phone T. 647-217-6634 F. 905-237-1051Email [email protected] site www.golfpops.com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이면 생각나는 음식이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각종 전골이다. 전골이란 한국의 전통적인 요리법으로 불고기에서부터 곱창, 낙지, 버섯, 만두, 김치, 해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 재료를 넣고 전골을 끓여 먹는다. 그만큼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 후기 순조 때의 학자 이학규가‘낙하생집(洛下生集)’에 전골의 유래를 밝혔는데 쇠로 벙거지 모양의 그릇을 만들어 고기를 요리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학규는 조리기구의 모양을 전립투(氈笠套)라고 했는데 전립은 솜털로 짠 모직물로 만든 모자이며 투(套)는 그릇세트라는 뜻이다.

    TV 사극에서 포졸들이 쓰고 다니는 벙거지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 전립이니 벙거지처럼 생긴 그릇에다 고기를 요리한 것이다.같은 시대를 살았던 조재삼도‘송남잡지(松南雜識)’에서 전골은 그릇 모양이 벙거지인 전립을 닮아서 전립골(氈笠骨)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규경 역시‘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서 고기 구워 먹는 냄비를 전골(煎骨)이라고 풀이했다.

    이처럼 전골이라는 음식 이름이 문헌에 집중적으로 보

    이는 것은 순조 때다. 이학규, 조재삼 이외에 순조 때 인물로‘동사록(東사錄)’이라는 일본 기행문을 쓴 유상필 역시 일본에서 자신에게 전골 그릇을 선물로 보내왔다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순조 때 전골이라는 조리기구가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조리도구가 나오면서 우리나라의 고기 요리법이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포졸의 벙거지는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고 가장자리는 평편한 모양이다. 그리고 이학규가 묘사한 전골 요리법은 이 그릇에 저민 고기와 맛있는 채소를 지져서 먹는다고 했다. 가장자리를 평편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고기를 올려서 굽고 채소도 함께 올려서 익혀 고기와 채소를 한꺼번에 익혀 먹는 동시에 고기의 육즙과 채소의 즙이 가운데 파인 곳으로 모이도록 만들어 국물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전골이 찌개나 국과 다른 점은 고기나 해물에 채소, 버섯 따위를 섞어 전골냄비에 넣은 후 양념과 국물을 조금만 붓고 끓인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국이나 찌개와는 달리 주로 음식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국물을 먹는다는 점이다.

    고기는 물에 넣고 삶거나 끓여서 익혀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아니면 고기를 꼬챙이에 꽂아서 숯불에 굽거나 석쇠에 구웠지만 전골냄비가 나오면서부터 고기를 굽는 동시에 육즙을 우려낸 국물도 함께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고 보면 순조 때의 전골은 고기와 채소를 익히는

    동시에 육즙도 함께 먹는 불고기에 적합한 조리기구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조선 후기에 등장한 전골요리가 발달하면서 지금의 불고기와 전골로 세분된 것일 수 있다.

    전골이란 육류를 잘게 썰어 양념을 하고 어패류·버섯·채소 따위를 섞어서 국물을 조금 부어 끓인 음식

    JeonGol

    History of JeonGol

    맛사모가 스물 한번째 맛집탐방을 다녀 왔습니다. 3p참조

    History of JeonGol

    Foodpops는 golfpops.com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표: 권 용진

    불고

    기 전

    해물 전골 김치찌개 전골 곱창 전골 불낙 전골

  • No. 582 fPFOODPOPS Nov 23, 2012Good Special

    Good Special / 외식업계의 현주소

    연말특수, 매출 상승의 신호탄

    어려운 경기 사정으로 주머니를 닫았

    던 소비자들도 어쩔 수 없이 지갑을 여

    는 때가 바로 '연말 모임' 이다. 직장동료

    및 지인들과의 모임 등 회식 자리가 마

    련되는 경우가 많아 단체모임에 적합한

    외식업소를 물색하곤 한다.

    외식업소의 입장에서도 연말은 일년

    중 가장 호황을 누리는 시기다. 고객이

    많은 연말에는 예약제로 운영하는 경우

    가 많아 식재료의 재고관리나 기타 여

    러 부분을 미리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운영의 효율성을 더할 수 있다.

    200% 이상의 매출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연말특수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

    다. 하지만 단체 외식을 찾는 고객의 수

    만큼이나 많은 외식업소가 고객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만큼 연말특수에

    내 업소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보통 연말특수를 준비하는 외식업

    경영주들의 프로세스는 첫 번째가 연말

    특선 메뉴 개발, 두 번째가 마케팅 프로

    모션, 마지막으로고객을 맞이하는 직원

    교육과 관리다.

    대략 11월부터 해당 사안에 대해 준

    비해야만 고객이 붐비는 연말에도 당황

    하지 않고 고객을 맞이할 수 있다. 3가

    지 중 한 가지라도 미흡한 경우 이는 실

    패한 연말특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맛없고 식상한 메뉴는 신규고객을

    단골로 만들 수 없으며, 준비한 마케팅

    에 고객참여가 없어 흐지부지 될 수도

    있다. 또 많은 고객을 한꺼번에 치러내

    는 직원들의 불친절로 인해 고객 클레

    임이라는 후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외식업계의 한 관계자는“연말특수

    는 단기간 매출 상승이라는 목적도 중

    요하지만, 이때 개발한 다양한 프로모

    션이나 시스템, 그리고 신규고객을 연

    말 이후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별 메뉴&마케팅으로 고객니즈 확충

    연말특수를 대비해 가장 먼저 선행

    해야 하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메

    뉴개발을 손꼽는다. 연말에는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음식이나 분위기

    등 전반적인 면에

    서 평상시와는 다

    른 특별한 것을 추

    구하는 경향이 높

    기 때문에 이 같은

    고객 니즈를 충족

    시키는 메뉴를 개

    발해야 한다는 것

    이다.

    과거 연말 단체

    모임에서는 무조

    건 저렴하고 푸짐

    한 메뉴를 선호했

    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사전 예약 시

    고객이 요청하는 가격대를 반영한 코스

    메뉴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등의

    추세가 눈에 띤다.

    연말에는 외식수요가 급증할 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고객의 연령대가 다양

    해지는 특징이 있는 만큼, 차후 메뉴개

    발을 위한 중요한 테스터 마켓이 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 때문

    에 많은 외식업소에서는 내년에 선보일

    메뉴를 앞서 선보여 고객반응을 체크하

    거나, 고객 피드백을 수용해 메뉴 리뉴

    얼 등에 활용하고 있다.

    '매출의 80%는 20%의 고객으로부

    터 나온다' 는 파레토의 법칙을 근간으

    로 하는 충성고객 마케팅은 연말특수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마케팅이다.

    바잉파워가 있는 VIP고객을 연말에

    우리 매장으로 데려오기 위해 많은 외

    식업소들이 저마다 발벗고 나서고 있

    다. 단골고객은 신규고객을 동반하는

    파급력이 있기 때문에 연말특수에는

    이들을 관리하는 것이 신규고객 창출

    보다 선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

    조한다.

    외식업소들은 별도로 관리하는 충성

    고객에게 소정의 선물로 성의를 표하

    기도 하고, 직접 찾아가 간식거리를 제

    공하기도 한다. 외식업계 한 전문가는

    “이미 약속된 서비스는 단골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며“고객이 예상

    치 못한 상황에서 감성을 건드리는 마

    케팅을 제공했을 때 단골고객이 충성

    고객으로 진화한다”고 말했다.

    최근 마케팅 툴이 SNS로 점차 옮겨

    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고객과의 소

    통이나 서비스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제공, 혜택을 받는 당사

    자뿐만 아니라 신규고객에게까지 파급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직원관리가 연말특수의 마무리

    직원관리도 연말특수의 성공적인 마

    무리를 위한 핵심이다. 사람이 많이 몰

    리는 연말에는 정직원보다는 파트타임

    직원을 구해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운용

    하는 것이 필요한데, 바로 현장으로 투

    입해도 좋을 쓸 만한 인재를 구하는 것

    이 성공적인 연말 직원관리의 핵심이

    다.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는 가

    맹본부에서 자체 아카데미를 운영해 상

    시, 혹은 긴급 상황시 가맹점에 파견할

    수 있는 인력을 구비해두고 있는 경우

    가 늘고 있다.

    독립점포의 경우에도 평소 인력관리

    소 등과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인력경

    쟁이 치열한 시기에 원활하게 추가인력

    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인력난이 심각할 경우 빠르게 업소의

    특징을 습득하고 풍부한 경험으로 고객

    을 대하는 중장년층 직원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외식업계 한 관계자는“아무리 좋은

    음식과 훌륭한 마케팅으로 모객에 성공

    한다고 해도 고객이 직원을 통해 좋지

    않은 인상을 받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

    을 것”이라며“성공적인 연말특수는

    완벽한 직원관리로 마무리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Good Special / 창업

    한식당이 잘 되려면?

    중국인들보다 한인들에게 더 잘해야지요!

    한인을 외면한 한식당은 절대 성공 못한다

    피자 집이나 샌드위치 샵을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나 스시만 줄창 파

    는 일식전문점이라 할지라도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라면 한인을 외면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더군다나 감자탕을 팔고 불고기 삽겹살을 팔면

    서 한인보다는 중국인들이나 현지인들이 많이 온다고 자랑하는 식당치

    고 음식 맛 좋고 서비스 좋다는 평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맛사모(맛을사랑하는모임)에서 지난 5월 탐방했던 Dr, Laffar라는 유

    태인 식당은 평일에도 항상 손님들이 대기하는 모습을 보곤 하지만 그

    들의 대부분은 키파(납작한 작고 검은 모자)를 쓰고 힌 셔츠에 검은 바

    지를 입은 유태인들 입니다.

    또한 한인들이 많이 가는 리치몬드힐의 Wasabi라는 일식 부폐집은

    한인이 전체고객의 40%를 차지 한다니 이보다 더 원통한 일이 어디 있

    습니까? Wasabi는 홍콩계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한식당이 불

    황으로 허덕 일때도 그곳은 한인들로 북쩍 거립니다.

    또 어떤 고객들은 한국사람에게만 불 친절하다고 불평을 하는 사람

    도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매상을 올려주는 것에 충분하지 못한 고객

    이기 때문입니다. 국밥 한 그릇 팔아주는 고객에게 해보지 못한 서비

    스를 비싼 음식을 팔아주는 고객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

    입니다.

    무엇보다 한식당은 고객 방문수에 관계없이 한인고객이 주가 되어

    야만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한국의 음식을 만들고 김치를 내

    놓는 식당들이 한인고객을 외면한다면 과연 누가 우리식당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한식당은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이다

    얼마 전 리치몬드에서 영업 중이던 한인운영 대형식당 2곳이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어떤 곳이던 어떤 아이템이던 한인 비지니스가 문

    을 닫았다는 것은 우리 이웃이 어려워 졌다는 것입니다. 그 이웃이 내

    형제 내 친구가 아니다 하더라고 결국 우리 모두의 실패라고 보아야

    만 합니다.

    오래 전 영길의 한인 운영 식당이 문을 닫자 바로 옆 한식당에서는

    경쟁업소가 하나 없어져서 좋아했다는 애기를 직접 들은 적이 있습니

    다. 이 얼마나 우스운 얘기인가요? 결국 비웃음치던 그 식당도 얼마 못

    가서 팔린 것인지? 업종만 변경한 것인지! 지금은 일식당으로 바뀌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어떤 한식당은 우리는 항상 최고의 식재료 외에

    는 쓰지 않는다고 자랑 하는 사장님이 계십니다. 토론토의 식재료 가

    격이 계속 올라 팀호튼 조차 커피값을 올리고 있는 실정인데 최고급 재

    료만 쓰면서 가격은 오히려 더 내렸다면 그것은 불 보듯 뻔한 거짓말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곳 토론토 시장에서 마땅히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 동안 대부분의 한인 경제를 이끌어왔던 컨비니언스 비즈니스도 뒷

    전이고 세탁소나 샌드위치샵 등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식당은 이제 한인 비지니스의 중심이며 한식은 유일하게 한인들

    이 현지시장에 자랑할 수 있는 문화인 셈입니다.이것마저 외지인들에

    밀려 물러 선다면 더 이상 한인 비지니스가 설 곳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한식당을 운영하시는 사장님들이나 그곳을 찾는 우리한인들 모두

    내식당 내나라 문화라 생각하고 똘똘 뭉쳐서 질 좋은 음식과 더 나은 서

    비스로 우리 한식당만큼은 지켜가야만 합니다.

    맛 모이 세요... 사모,

    11월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연말특수는 경기불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외식업소들이 다시금 재기를 꿈꿀 수 있

    는 중요한 시기다. 무엇보다 일시적인 매출 상승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규고객 창출과 더불어 상승된 매출을 연

    말이 끝난 이후까지 이어갈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경기불황으로 연말특수도 실종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감돌고

    있는 이때, 미리미리 준비하는 외식업소일수록 연말에 더욱 크게 웃을 수 있다.

    한 식당들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뒷얘기들을 들어보면 요즘 식당 매

    상은 주로 중국 사람들이 올려주기 때문에 한인들은 오건 말건 신경

    안 쓴다고? 합니다. 물론 다 이런 것은 아니겠지요. 이런 이야기를 접

    할 때마다 답답하다 못해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한식당을 운영하면서 한인을 외면활 수 있을까요! 그럼 그들

    이 중국인이나 현지인들에게는 더욱더 친절한 서비스로… 더 월등한

    맛으로 대해 준다는 말인가요? 현실은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불황이 곧 기회, 연말특수를 잡아라!

  • No. 58 3fP Nov 23, 2012 FOODPOPS Good Special

    인도요리( Indian cuisine)는 프랑스 요리와 중국 요리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많이 즐기는 음식입니다. 다

    양한 향신료를 듬뿍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고. 크게 나누면 북부 인도 요리와 남

    부 인도 요리로 나누어, 각각 채식 요리와 비

    채식 요리가 발달하였습니다.

    북부 인도 요리는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음식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난, 차파

    티, 로티등의 빵을 주식으로 하고,우유와

    다히(요구르트), 파니(신선한 치즈), 기(귀

    울 버터) 등 생활 용품을 이용하여 향신료

    로 커민, 고수, 계피, 카다몸 및 이를 배합한

    가람마살라 등을 많이 먹습니다.

    세계 도처에서 인도 레스토랑에서 메뉴

    대부분이 펀자브 음식과 무굴 제국의 궁정

    요리 (무굴라이 요리)에 유래하는 북부 인도

    요리를 제공하는 가게가 압도적으로 많다

    고 합니다.

    인도의 주식은 크게 밥 종류와 빵 종류로

    나눌 수 있고 밥을 먹을 때는 보통 여러 가

    지 카레를 밥과 함께 손으로 비벼 먹으며 카

    레와 함께 콩국인 달을 비벼 먹기도 합니다.

    향신료가 들어간 인도식 밀크티라고 할 수

    있는 차이, 보통 과일이나 설탕을 넣고 달콤

    하게 먹는 경우가 많은 인도식 요구르트 음

    료 라시, 세모난 모양의 튀긴 만두인 사모

    사, 탄두리에서 구운 닭요리인 탄두리 치

    킨 등이 인도요리를 생각할 때의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남부 인도 요리는 쌀밥이 주식이며, 유제

    품보다 코코넛 밀크를 많이 사용합니다 또

    한 향신료도 북부 인도의 커민 대신 겨자

    와 카레 리프를 즐겨 사용하고겨자 기름이

    나 참깨 기름을 많이 사용합니다. 채식주의

    자가 많기 때문에 야채와 콩 요리가 발달하

    였지만, 한편으로 생선을 사용한 요리도 많

    이 있는것이 남부요리의 특징 입니다. 북부

    인도에서 인디카 종 쌀을 사용하는 반면, 인

    도 남부의 쌀은 둥글고, 외관은 자포니카 쌀

    을 닮아 있으며 찰기가 적고, 찰기를 억제하

    는 조리법을 좋아합니다. 북부 인도만큼 오

    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요리는 비교적

    음식은 담백하며 정찬(미루스)은 바나나잎

    을 접시 담아쌀, 삼바르, 라삼, 요구르트, 아

    챠루, 챠트니 등과 함께 손으로 비벼 먹는 습

    관이 있습니다.

    인도인의 식사 때 낮은 걸상을 사용하거

    나 바닥에 앉으며 자석배치에 규칙이 있습

    니다. 오른쪽에 주인, 왼쪽으로 가면서 연령

    순서로 앉으며 노인과 소년, 소녀는 조금 떨

    어져 앉습니다.

    식사 전에 반드시 물로 양손을 씻으며 보

    통 손가락으로 집어먹지만, 음식이 뜨거운

    경우에는 나무 스푼을 사용하기도 하며 반

    드시 오른 손으로 식사를 합니다. 물을 마

    실 때 컵을 입에 대지 않고 물을 입안에 부

    어 넣으며. 식사 후 물로 양치한 후 물을 뱉

    어 버리며 식사 중에 이야기하는 것을 무례

    하다고 여기므로 식사가 끝나면 손을 씻고

    양치한 후에 이야기를 시작 해야 한답니다.

    깨끗하고 맛이 있었던 인디언 부폐

    이번 달 맛탐 여행을 한곳은 토론토에 꽤

    많이 있다고는 하지만 찾기 쉽지 않았던 인

    도 음식점 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찾은 Indian's taste는 부폐식 레스토랑으로

    토론토 마캄과 미시사가 브램튼 두 곳이 직

    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도인들에게는 꽤

    알려진 유명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인도식음식이라고 해서 약간은 청결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과 강한 커리 향으로 시

    작될 줄 알았던 선입견은 깨끗이 정리 정돈

    된 식당내부와 인도인 특유의 부드러운 미

    소로 반기는 종업원들의 친절로 말끔이 없

    어졌 답니다. 그리고 그날은 인도 이슬람의

    어떤 기념일 이였던지 이마에 분홍색 점은

    찍은 사람들이 무진장 단맛이 나는 그들의

    케익을 선물로 사가는 모습들로 방문객이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영길을 기준으로 Steeles ave.East 로 직진

    하다가 404Hwy를 지나 Woodbine ave.만나

    면 North방향에 위치한 이곳은 영길에서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 마캄점을 맛탐 했습니다.

    5년전 오픈한 마캄점 식당 내부는 약100

    여개의 좌석이 잘 정돈되어 있었고 주방에

    서 난(인도식빵)을 구워주는 곳이 오픈이되

    어 있어 직접 빵을 굽는 모습을 볼 수가 있

    습니다.

    이곳 부폐음식은 우리가 많이 가보았던

    중국식 부폐와는 달리 화려하지나 먹음직

    스럽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채식위주의 코

    너와 처음 보는 특이한 소스들 그리고 닭고

    기와 양고기가 있고 이들 문화의 특성상 돼

    지나 소고기는 요리에 쓰이지 않습니다.

    굽거나 찌고, 끓여서 만든 인도요리

    이곳 음식은 튀기거나 기름에 볶는 방법

    을 거의 쓰지 않고 찌거나 굽고 끓여 만든

    음식이 대부분입니다. 양고기는 인도식 양

    념으로 조리했다는데 냄새도 없고 일품 이

    였습니다. 탄두르(tandoor)라는 진흙화덕을

    이용하여 요리를 한다는 탄두리치킨은 단

    백하고 약간 매운맛이 나는 BBQ치킨 스타

    일의 닭요리인데 강추입니다.

    보통 중동지역에서 먹는 빵들이 화덕을

    이용하여 구워주는 방식으로 비슷한데 역

    시 인도식빵도 난이라 하여 화덕을 이용해

    직접 구워주며 중동식 보다는 얇고 쫀득쫀

    득한 맛이 납니다. 난은 무한 리필로 가져다

    줍니다. 밥 종류는 하얀밥과 볶은밥이 있는

    데 커리 등 향신료를 썩어만든 풀라우(pu-

    lau)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도음식은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가열

    하여 향신료가 잘 스며들어 깊은 맛이 나는

    음식이 특징인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커리

    입니다. 인도에서는 채소와 고기에 향신료

    를 넣고 걸쭉하게 끓인 음식을 모두 커리라

    고 하며, 인도에서 커리를 만들 때에는 고

    기와 야채 중에 한 가지만을 사용한다고 합

    니다.

    준비된 각종 커리는 밥에 얹어 먹거나 난

    과 함께 먹으면 됩니다. 커리의 가장 기본

    이 되는 향신료는 심황과 고추인데, 심황 때

    문에 대부분의 음식은 노란색을 띤 것이 많

    아 시각적인 면에서는 크게 훙미를 주지 못

    하는 것이 인도요리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맛은 좋습니다.

    India's Taste는 All day Buffet로 화요일에

    는 &11.99. 다른날은 $12.99입니다.

    영업시간은 일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오

    전9시30분부터 오후10시, 주말 금요일, 토

    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11시까지 영

    업합니다.

    스물 한 번째 맛탐- INDIA’S TASTE 를 다녀 왔습니다.

    INDIA’S TASTE

    Epilogue인도음식인데도 퓨전화 되어서인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인도빵인 난을 계속 리필 해주어서 원 없이 먹었습니다

    부폐음식의 가지 수는 적었지만 채식위주의 음식이 좋았습니다.

    특히 양고기는 냄새가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인도식당처럼 강한 커리 향이 없는 것이 맘에 듭니다

    식구들과 꼭 다시 와 보고 싶은 좋은 경험 이였습니다.

    첫인상/First Impression - 8/10

    분위기/Atmosphere - 8/10 스탭/Staff - 8/10

    음식/Presentation - 8/10 맛탐/Taste - 9/10

    가격/Price - $10~$20 Would I come back? 90%

    ★★ ★★★

    “맛사모 떳다”

  • No. 584 fPFOODPOPS Nov 23, 2012Good Special

    Good Focus / 차의향연 Good Focus / 유기농 막걸리 월향

    감기약으로 인삼 못지 않다

    생강차

    월향의 시작은 참 단순했습니다.

    "10년 전부터 막걸리 개발에 빠져있는 선배

    를 돕기 위해 후배들이 뭉친거였어요. 이렇게

    주점을 하자는 생각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도록 공급을 해 볼 생각이었는데, 밑

    천이 부족한 영세 사업자들에게는 할인매장

    의 문턱이 너무 높은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가

    직접 소비자를 만나보자 생각했고 이렇게 월

    향이 시작했어요.”

    창업 자금 4,000만원. 그 돈으로 번듯한 상

    가는 꿈도 꿀 수 없었다. 상가도 아닌 길모퉁이

    2층 사무실을 보증금 2,000만원에 얻었다.주

    변 사람들은 장사가 될 리 없는 곳에 시작하는

    가게를 보고혀를 찼다. 건물주에게는 3개월 동

    안 월세를 못내면 나가겠다는 각서를 써주어

    야 했고, 창업 전문가 역시 장사가 불가능한입

    지라고 말렸다. 부족한 돈에 인테리어도 최소

    의 비용으로 해결했다.

    다른건 몰라도 막걸리 맛 하나는 자신 있었

    다는 그들은 성공할 수 있는 막걸리 전문 주점

    의 모델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그 꿈이 현실

    이 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는않

    았다. 2개월 만에 선후배들의 투자금을 모두

    반환했고, 1년만에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을

    샀다. 몇 달 전 2호점을 오픈했고, 3호점도 오

    픈 준비 중이다. 불가능할 것이라던 모든 상식

    이 깨어졌다.

    월향을 알리게 된 1등 공신은 블로그와 트위터

    기자출신으로 블로그와 트위터를 활용해

    오던 그녀가 자연스럽게 월향의 이야기를 블

    로그와 트위터의 소재로삼았던 것. 초보 사장

    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블로거와 트위터들 사

    이에서 알려지고, 월향의 고객들이 가세했다.

    소통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이 대표의 트위

    터는 고객 소통의 창이 되었고, 급기야 트위

    터 안의 동호회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름하여

    월향당. 트위터에서는 작은 소모임에 '~당' 을

    붙인다.

    월향당의 회원수가 늘면서 지난 지방선거

    기간에는“월향당은 특정후보를 지지해서는

    안된다”는 선관위의 헤프닝도 있었다. 그만

    큼 월향당의 회원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는 반증일 터. 이 대표는“월향당 당사는 홍대

    앞에 있으니 한번 방문

    해서 확인하시지요”

    하며 정중히 초대했다

    고. 이 대표는 월향이

    단순한 술집이 아니라

    동아리나 인터넷 동호

    회 같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을 '함께하

    는 문화' 덕분이라고 한

    다. SNS를 통해 형성된

    월향만의 문화가 지금

    의 월향을 만들어준 첫

    번째 성공 비결이라는

    말이다.

    월향의 또 다른 성공비결은‘착한 가게’

    착한 가게란 '손님의 주머니를 등쳐먹지 않

    을 것 같은 이미지' 를 말한다. 사실수익을 발

    생시키지 않는 경영자가 어디 있을까? 손님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으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일이지만, 양심적으로 운영을 한다. 양심적인

    운영이라 해서 절대 저렴한 것은 아니다.오히

    려 인근 다른 막걸리 집에 비해 비싼 가격이다.

    이여영 대표가 말하는 양심은 '먹을거리에 대

    한 양심' 이다.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먹을거리를 만들고 파는 일에 있어서의 양심

    이다.“저희 직원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직원

    이 스물 아홉이예요. 한때 경력과 나이가 많은

    분을 주방 실장으로 모셨는데, 기존 음식점에

    대한 고정관념이 너무 강하셨어요. 무조건 저

    렴한 재료를 우선하다 보니 음식의 질이 떨어

    질 수 밖에요.

    결국 세상의 때(?)가 덜 묻은 주방실장으로

    바꿨어요. 최소한 손님들 입에 들어가는 먹거

    리에 대해서는 양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

    거든요.”월향은 '내가 먹고 싶은 음식' 을 팔

    았고 '내가 받고 싶은 서비스' 를 제공했다. 고

    객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지 않았고, 음식을 앞

    에 두고 계산을 하지 않았다. 이것이 고객을

    움직였고, '월향' 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낸 힘

    이 되었다.

    월향에서‘노동의 즐거움’을 배웠다

    기자시절 깨끗한 곳에서 똑똑한 이들을 만

    나며 배운 것도 많았지만, 온전히 그녀의 공간

    에서 밤새 서빙을 하고, 바닥을 닦고,

    잔을 치우면서 몸으로 하는 '노동의

    참맛' 을 알게 된 것이다.

    “사실 홍대앞의 신 문화공간이라

    고 하지만 여기는 엄연히 주점입니

    다. 신사적인 손님만 있는 것도 아니

    고, 손님이 흘리고간 내용물을 치워

    야 하는, 사고한번 일어나지 않는 하

    루가 없을 정도로 분주하고 치열하며

    적나라한 공간입니다. 생각이아닌 먼

    저 몸으로 일해야 하는 곳이지요.

    그런데, 몸으로 하는일이 피곤하

    고 힘들긴 하지만 즐겁더라구요. 세

    상 살아가는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그 세

    상 속에서 제가 살고 있다는것을 느끼게 해 줍

    니다.”

    노동의 가치를 알아서 일까, 이 대표의 월

    향 운영방법도 평범하지는 않다. 아르바이트

    의 시급도 일반시급보다 20% 높은시급 6,000

    원이다. 매 달 한 달 수익을 계산해 주방장과

    매니저 아르바이트와 수당을 나눈다. 손님에

    게 좋은 음식을 내놓는 마음처럼 직원들과도

    함께 커가는 월향을 꿈꾼다.

    월향은 단순한 막걸리 전문점만은 아니다.

    창업한지 1년만에 지점 당 하루 매출 약 300

    만원, 월 평균 1억원에 가까운 매출만으로도

    사람들은 월향이 '성공' 했다 말한다.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을 찾아주는 단골고

    객들이 많고, 홍대인근 문화계, 정치계 인사들

    의 단골집이라는 수식어도 생겼다. 하지만 정

    작 이여영 대표가 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다.

    “1호점은 작은 막걸리집이었어요. 2호점

    을 시작하면서 외식업으로 발전했고, 3호점을

    시작할때는 또 다른 도전을 해 보고싶어요.”

    3호점인 명동점의 오픈과 함께 이여영은 본격

    적인 문화펀드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홍대 주변의 엔터네이너 지망생들에게 공

    연을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펀드를 만

    들고, 이들의연을 관람한 이들이 투표한 득표

    율 만큼 후원금을 받아가는시스템으로 운영

    될 계획이다. 직원들과 함께 메뉴판을 미디어

    화 하는 사업도 생각했다.

    메뉴판을 타블로이드 형태로 만들고 홍대

    소식과 주변 인디밴드 소식을 담아 월 1회 제

    공하자는 아이디어다.“이제 시작이라고 생

    각합니다. 월향이 움직이면 외식업체에 바람

    이 분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신선한 무언가를

    해 보고 싶어요.”

    이제 더 이상 월향을 찾는 손님은 전직 중앙

    일보 기자 이여영을 찾지 않는다. 창업 초기 이

    런저런 사연의 그녀를 보기위해 찾아오던 손

    님도 이제 사라졌다. 대신 종합문화기업의 싹

    을틔운 '막걸리전문점' 월향을 찾아오는 손님

    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신나게 오

    늘을 살고 있는 막걸리집 사장 이여영이 활짝

    웃고 있다.

    옛날에는 생강을 약재로도 많이 활용했다. 인삼 못지않은 약으로 여겼는데 '승정원일기' 고종 27년의 기록을 보면 생강차를 인삼차보다 더 귀하

    게 취급하고 있다. 청나라에서 사신이 와 궁궐에서

    연회를 준비하는데 승지들이 고종에게 어떤 차를 준

    비할지 묻는다.

    그러면서“예전에는 칙사를 접견할 때 임금의 상

    에는 연한 생강차를 준비했고 사신의 상에는 인삼차

    를 내놓는다”고 전례를 설명한다. '영조실록' 에는

    임금이 재상인 홍봉한에게 차를 대접하는데 아래에

    서 인삼차를 준비하겠다고 하자 영조가 생강차로 대

    신하라고 지시한다.

    임금과 사신, 그리고 신하가 마시는 차의 격식을

    달리했던 것이다. 그러니 왕이 마셨던 생강차가 인

    삼차보다 격이 한 단계 더 높은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생강차의 효능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

    어서. 예로부터 감

    기의 특효약으로

    생강차를 마셨으

    며, 항균효과나 위

    를 건강하게 하는

    작용, 냉증 개선작

    용을 한다.

    생강의 성분은,

    생강의 매운 성분 중 하나인 '진게롤(ginggerol)'이

    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진게롤은 지방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작은 지방세포를 만드는 작용을

    한다.

    또한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게롤은 작은 지방세

    포를 만들어 내고, 큰 지방세포를 배제 함으로써 혈

    당치를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생강의 진

    게롤은 염증에 관여하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는 역

    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 몸에 염증이 퍼지는 것을 억제하고 알레르

    기 반응을 막는 것이다. 특히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

    는 작용은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찬 몸은 만병의 근

    원이라는 말도 있다. 몸을 차게 한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몸에 큰 부담을 주어 심각한 피

    해를 낳는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을 차게 만든다는 것은, 내 몸의

    노화로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노

    화를 막기 위해서는 늘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할 필요

    가 있다. 생강은 그런 효과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식

    품의 하나다.

    남과 똑같이 해서는 승산이 없다

    월향 이여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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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강은 양념 이외의 용도로는 꿀에 재어 절편으로 먹거나 생강차를 끓여 마신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거나 감기 몸살로 오한을 느낄 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로는 생강차가 으뜸이다.

    벤치마킹을 넘어 브랜드 카피가 판을 치는 요즈음, 청개구리처럼 남들

    과 다른 성공을 꿈꾸며‘진정성’하나만으로 외식업계에 뛰어든‘옹

    골찬 청춘’이 있다. 유기농 막걸리 전문점‘월향’을 선보여 세간의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이여영 대표이다. 기자 시절 알게 된 소규모 유기

    농 막걸리 제조업자들의 고충을 듣다 자신이 직접 막걸리 전문점‘월

    향’을 차리게 됐다는 이여영 씨. 30대 초반의 젊은 여성, 그것도 외식

    업을 시작한 것이 이제 겨우 2년 6개월 남짓하지만, 막걸리에 대한 믿

    음 하나로 인생의 항로를 완전히 바꿔 외식업에 뛰어들고 기존의 외식

    업체에 대한 통념과 상식을 깨고 있다.

  • No. 58 5fP Nov 23, 2012 FOODPOPS Advertising

    Grobal Food / 호무스와 팔라펠

    밭에서 나는 쇠고기, 가난한 자의 고기라는 별명이 붙은 콩. 콩의 단백질은 근육을 형성하며 지방 분해를 돕고 소화기능을 향상시킨

    다. 섬유질과 철분도 듬뿍 들어있다. 그래서 고

    혈압과 심장병, 대장암에 효력을 발휘하며 허기

    를 달래주기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인 완

    벽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심장을 보호

    하는 데는 콩만 한 식품이 없다고 한다. 장수지

    역에서는 '반드시' 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여러 종

    류의 콩을 상식하고 있다.

    칙피는 지역에 따라 이름도 다르다. 이집트

    에서 많이 생산한다고 해서 이집트 콩, 인도에

    서는 뱅갈 그램(Bengal Gram), 남미에서는 갈반

    조 빈(Garbanzo), 아랍에서는 하마즈(Hamaz)라

    고 부른다.

    완두콩처럼 60cm 정도로 자라고 연한 붉은

    빛이 도는 작고 예쁜 꽃이 핀다. 수분이 마르면

    서 콩 꼬투리는 얇아지고 점점 연한 노란색을

    띠기 시작하면 수확을 한다. 콩을 까보면 꼬투

    리 1개에 이름처럼 예쁜 콩 한 알이 들어 있다.

    유럽 남부에서는 수프나 스튜에 넣고, 인도에서

    는 커리를 끓이고, 칙피로 버무린 샐러드는 어

    느 나라의 식탁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칙피로 만든 전채 요리‘호무스’

    우리도 된장이나 고추장, 간장 등 각종 장을

    만들어 먹는 것처럼 중동 지역에서

    도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해 소

    스를 만들어서 먹는다. 그

    것이 바로 호무스(Hum-

    mus)이다 호무스는 일

    종의 소스로 병아리콩

    을 물에 불려서 다진

    양파를 넣고 삶은 뒤,

    블랜더에 곱게 갈아서

    깨 소스인 따히나와 마

    늘, 레몬즙을 넣고 소금 간

    을 한다. 여기에 올리브 오일

    을 뿌리고 파프리카 가루나 커민

    가루를 색스럽게 고명처럼 뿌려 낸다.

    호무스는 피타 브레드나 아랍 전통 빵에 바르

    거나 찍어 먹는다. 또 우리가 쌈장에 생 풋고추

    나 오이를 찍어 먹듯이 토마토나 비트, 오이, 샐

    러리, 피망 등의 싱그러운 채소를 찍어 먹는다.

    호무스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또는 재료 비율

    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르다. 깨 소스인 따히나

    를 조금 더 넣은 것은 고소한 맛이 진하고, 레몬

    즙을 더 넣은 것은 상큼해서 즐겁다. 또 마늘을

    더 넣은 것은 고소한 호무스 속에서 연한 마늘

    냄새를 느낄 수 있어 좋다.

    그래서 중동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매일 먹게

    되는 호무스지만 그리 지루하지 않다. 단순한

    듯한, 한 접시 디핑 소스 같은 전채 요리지만 중

    동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호무스로 만든 병아리

    콩이 편두통과 목의 염증이나 기침 등에 효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사막의 모래바람과 건조한 기후에는 호무스

    가 중동 사람들에게 음식이자 곧 약인 셈이다.

    이 전채를 여러 가지로 응용해서 시리아나 요

    르단 지역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내는데,

    빵을 잘게 뜯어서 넣고 여러 가지 재료를 첨가

    해 다양한 이름의 '핏타' 를 만들기도 한다.

    '내몸의 독소를 씻어내는 물' 의 저자인 제인

    스크리브너는 호무스를 대단히 유용한 건강식

    으로 소개하고 있다.

    중동 최고의 패스트푸드‘팔라펠’

    칙피로 만든 음식 중에 또 하나의 전채 요리

    인 팔라펠이 있다. 불린 칙피를 갈아 향신료로

    양념을 해서 작은 경단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튀긴 음식이다. 깨를 넣고 튀겨서 고소한 맛을

    더하기도 하지만, 튀긴 것 자체만으로도 아주

    고소하다. 팔라펠은 그냥 먹기도 하고 토마토와

    채소, 팔라펠을 함께 피타 브래드 사이에 넣어

    샌드위치처럼 먹는다.

    시리아의 알레포 여행을 할 때였다. 영화를

    보고 나온듯한 청소년들이 극장 앞에 바글바글

    모여 있던 곳은 바로 팔라펠 가게였다. 커다란

    튀김 솥 세 개를 걸어 놓고 세 남자가 쉴 새 없이

    고소한 냄새를 풍겨가며 팔라펠을 튀겨 내고 있

    었고, 소스와 채소를 담은 커다란 그릇이 가게

    앞 긴 나무 테이블 위에 있었다. 팔라펠을 사려

    는 아이들이 입맛대로 피타 브래드 사이에 팔라

    펠과 채소, 소스를 넣어 둘둘 말아서 먹느라고

    장사진을 이루었던 것이다.

    모스크 숫자만큼 팔라펠 가게

    가 많다는 중동 지방에서는

    어디를 가나 아이들로 북

    적이는 곳이 팔라펠 가

    게로 최고의 패스트

    푸드였다.

    중동의 라마단 기

    간 중 무슬림의 단식

    은 의무이다. 단식은

    인내와 자제, 죄악을

    이겨 낼 수 있고 육체의

    건강은 물론 공동사회의 회

    합과 단결, 사랑과 자비의 정신

    으로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의의가 있

    다. 이 때문에 라마단 기간 중 부자들은 가난한

    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적선과 선행을 베푼

    다. 그래서 낮 동안의 단식을 깨는 첫 식사인 '이

    프타르' 는 축제와 같다. 모두가 모여 단식의 고

    통을 축하하며 음식을 나눈다.

    이프타르의 의미는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보

    다 친구와 가족이 저녁마다 모여 친교를 나누고

    이슬람의 가르침을 되새긴다는 데 있다. 또 사

    회적 지위의 고하나 신분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신 앞에 평등' 이라는 이슬람의 기본 교리가 구

    현되는 현장이다. 이 축제와 같은 라마단 성찬

    에도 호무스와 팔라펠은 빠지지 않고 차려진다.

    고소한 호무스와 팔라펠의 맛이 좋기도 하지만

    단식 후 최고의 영양 공급원으로 여긴 그들의

    지혜가 소복이 담겨 있다. .

  • No. 58 7fP Nov 23, 2012 FOODPOPS Advertising

    GREEN LANE GOLF

    BLOOMINGTON G.C

    튀는

  • No. 588 fPFOODPOPS Nov 23, 2012Good Section

    Good Section / 세계한식화 Benchmarking / 벤치마킹

    대한민국의 新 복고 트렌드 복고의 세대교체, 1990년대에 주목하다

    새로운 복고 트렌드 핵심은 397세대

    몇 년 전만 해도 '복고' 의 핵심은

    '386세대' 였다. 포크송, 디스코 등으

    로 대표되는 그 시절의 대중문화가

    30~40대의 추억을 자극하며 7080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것이다. 하지

    만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복고 트렌

    드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로 그 중심이 뚜렷하게 이

    동했다.

    따라서 최근 외식업계가 주목하

    는 소비층도 단연 '397세대' 다. 397

    세대란 '70년대에 태어나 90년대에

    대학을 다닌 30대' 를 뜻하는 말로

    최근 이들이 경제력을 갖춘 핵심 소

    비층으로 성장하면서 외식업계에

    서도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이 활발한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대학가 주변 상권

    이다. 첨단 유행 상권의 대표주자인

    서울 홍대 앞은「밤과 음악사이」

    를 필두로 1990년대를 표방한 클럽

    형 주점들이 속속 등장, 밤낮을 가

    릴것 없이 1990년대 유행가요가 흘

    러나오고 있다. 주점뿐만 아니라 카

    페도 마찬가지. '국민학교' 를 졸업

    한 397세대들이 공감할 만한 추억

    의 소품들로 장식하고, 추억의 도시

    락을 선보이는 카페들이 인기를 끌

    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금의

    복고는 예전에 비해 주기가 더욱 짧

    아졌다는 사실이다. 397세대가 추

    억하는 복고는 불과 15년 전이다.

    新 복고 콘셉트의 주 타깃이 되

    는 397세대는 'X세대' 로 대표된다.

    군부독재와 투쟁으로 20대를 보낸

    '386세대' 의 청년 문화와는 차이가

    있으며, 그렇다고 완전히 디지털 문

    화의 혜택을 누린 'N세대' 와도 다르

    다. X세대는 공중전화부터 스마트

    폰까지, LP판부터 MP3까지 아날

    로그와 디지털의 문화적 전환기에

    서 젊음을 보냈다는 것이 가장 큰 특

    징이다.

    불황에 더욱 강한 복고 콘셉트

    사실 복고라는 것이 새로운 트

    렌드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보통

    20~30년 주기로 복고 트렌드가 찾

    아오며, 복고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

    닌 보편적인 문화양식이라고 말한

    다. 일반적으로 경기 불황은 복고와

    일맥상통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불황기에 복고를 찾는

    첫 번째 이유는 심리적인 위안을 받

    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따뜻하

    고 즐거웠던 기억의 단편을 되새기

    면서 위로받고 싶은 욕망은 개인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더욱 강해지는 것이 인지

    상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경기불황

    일수록 사람들은 행복했던 시절을

    추억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 page 9

    첫 번째 음식은 눈으로 만든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식욕을 동

    하게 하는 여러 감각들이 있지만 가장 먼

    저 식욕을 부추기는 것은 바로 음식의 모

    양이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음식이라고 해도 잘 치장된 음식은 더욱

    식욕을 동하게 한다. 예쁘게 치장된 음식

    은 차마 손이 가지 않는다. 장식을 무너

    뜨리는 순간 첫사랑에 대한 순수하였던

    환상이 깨질 것만 같은 느낌이 엄습해오

    기 때문이다.

    그러나 잘 가꾸어진 음식에 첫숟갈을

    대는 것은 마치 아름다운 여인을 범하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맛을 돋구곤 한다. 아름다운 음식을 만드

    는 것은 조각가의 예술감각이 있어야 한

    다. 맛을 시각으로 형상화할 수 있는 재

    능이 있다면 그는 하늘이 내린 요리사일

    것이다.

    밥조차 제대로 지을 줄 몰랐던 주부가

    최고의 요리사가 되는 과정을 보면 처음

    은 익숙함이요. 두 번째는 맛이고 다음

    이 화려함이다.

    두 번째 음식은 코로 만든다.

    냄새는 시각 못지 않게 사람의 식욕을

    돋구는 중요한 감각기관이다. 냄새의 장

    점은 보지 않고도 사람의 식욕을 돋구게

    한다는 점이다. 창너머 솔솔 풍기는 옆집

    의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는 그날 저녁의

    식탁을 결정하며 집에 들어설 때 좋은 음

    식 냄새가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것은 맛있는 저녁을 상상하기 때문

    이다. 그러므로 좋은 음식냄새는 시각이

    전에 미각을 돋구게하는 중요한 감각기

    관인 셈이다.

    음식에는 이렇게 좋은 냄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고르곤졸라 치즈와 같이 발

    꼬린내와 같은 악취도 있다. 그러나 이러

    한 악취조차 식욕을 돋군다. 이것을 라고 이야기 한다.

    또한 냄새는 미각과 연동되어 있다. 겨

    자는 코를 막고 먹으면 매운 맛을 느끼

    지 못한다. 음식이 나왔을 때 우리는 눈

    을 감고 냄새를 음미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음식에 대한 기대치를 한 껏 높이

    는 것이다.

    세 번째 음식은 손으로 만든다.

    음식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익

    숙함이다. 우선 음식을 많이 해본 사람은

    칼질이 매우 날렵하다. 음식 만드는 것의

    기본은 재료를 다듬는 것에서 시작한다.

    재료를 다듬는 것 중 가장 중요하고 익숙

    하기 힘든 것이 칼질이다. 한석봉의 일화

    에서도 숙련된 붓솜씨와 칼질을 비교하

    지 않았는가. 손에 익숙한 칼에서 아름다

    운 요리가 시작되는 것이다.

    또한 음식을 많이 해본 사람에게는 계

    량컵이라는 것이 필요없다. 레시피에는

    간장 몇 숟가락, 소금 몇 찻술 등으로 표

    기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머

    니들이 음식을 만들 때 그렇게 만드는 것

    을 본 적이 없다. 그것은 이미 머리 속에

    계량이 되어 있고 손에 익숙해졌기 때문

    이다.

    기술은 하루 아침에 습득되는 것이 아

    니다. 수많은 시도를 통해서야 익혀질 수

    있다. 기본은 가르쳐 줄 수 있어도 미묘

    한 차이는 자신이 느껴야만 자기 것으로

    되는 것이다.

    똑같은 재료를 주고도 사람마다 만들

    어내는 결과가 다른 것은 바로 이러한 기

    능의 숙련도에 따른 것이다. 제대로 교육

    받은 사람은 과정에 충실하다. 따라서 보

    기 좋고 맛있는 음식은 바로 손끝에서 나

    온다.

    네 번째 음식은 혀로 만든다.

    사람은 혀에 있는 미뢰라는 기관을 통

    해서 맛을 분별한다. 백과사전에 의하면

    성인은 구강에 4-5000개의 미뢰가 분포

    되어 있다고 한다.

    만일 요리하는 사람이 맛을 모른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없을 것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감각이 둔

    해진다고 한다. 할머니의 음식솜씨가 예

    전만 못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맛을 보

    는 감각기관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미맹味盲이라는 단어가 있다. 맛을 느

    끼지 못하는 사람을 칭하는 말이다. 보지

    않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처럼 이러

    한 사람은 아무리 좋은 재료를 가져다 주

    어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없다.

    그러므로 좋은 요리사는 좋은 혀를 가

    져야 한다. 맛을 느끼고 그것을 통해 즐거

    움을 만끽한 사람만이 맛있고 좋은 음식

    을 만들 수 있다. 혀야 말로 훌륭한 요리

    사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필요조건이

    다. 그래서 음식은 혀로 만드는 것이니다.

    다섯 번째 음식은 귀로 만든다.

    청각으로 즐기는 음식은 흔하지 않다.

    특히 서양요리의 경우 청각으로 음식을

    즐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청각으로 즐기는 음식은 대

    부분 끓이거나 볶는 음식이다.

    그러므로 탕의 음식이 많이 발달한 우

    리나라에서는 청각도 음식을 즐기는 중

    요한 요소이다. 청각 역시 기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렸을 때 한참 노느라 정신이 없어 식

    사 때도 모르고 놀고 있을 때 어머니가“

    수제비 해놨다 빨리 와라.”하는 소리를

    듣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입에서

    는 침이 고이고 배에서는 '꼬르륵' 하는

    소리가 나면서 허기를 느끼게 되어 당장

    집으로 달려가게 된다.

    청각으로 듣는 즐거움은 대부분 요리

    를 만드는 사람들의 몫이다. 자신이 하는

    요리가 익어가는 과정을 들으며 맛있게

    먹을 것을 상상하면서 자신만의 즐거움

    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소리가 모든

    사람에게 다 그렇게 들리는 것은 아니다.

    조리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그

    저 소음일 뿐이다.

    그렇지만 요리를 먹는 사람에게 소리

    란 식욕을 돋구는 또 하나의 감각이다. 우

    리나라처럼 끓이는 음식이 발달한 나라

    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뚝배기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 소리를 들으면 저절로 침

    이 꿀꺽 너머가며 바로“야 맛있겠다!”

    는 찬사가 입에서 바로 나온다. 보글보글

    끓는 찌개 소리를 들으며 일어나는 아침,

    없던 식욕이 샘솟는 것이다.

    여섯 번째 음식은 머리로 만든다.

    음식을 머리로 만든다니 무슨 생뚱맞

    은 이야기냐 할 것이지만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것은 모든 직업에서도 마찬

    가지이다. 성공한 운동선수 중 결코 머리

    가 떨어지는 사람은 없다. 특히 단체 운동

    에서 중심에 역할을 하는 포지션은 늘 머

    리 좋은 사람의 몫이다.

    늘 연구하고 새로움을 시도한다는 것

    은 창조적 사고 없이는 불가능하다. 음식

    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보다 좋은 맛을 내

    기 위해서는 기억하고 연구해야 한다.

    예전에 썼던 재료와 새로 시도하는 재

    료에 나오는 맛의 차이를 기억해야 하고

    재료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

    세한 맛의 차이도 찾아내야 하고, 그리고

    아름답게 장식하는 창의성 등은 일반적

    인 두뇌활동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배추라고 해도 여러 종류이

    며 종류에 따라 같은 소금을 사용해도 절

    인 상태가 달라진다. 이러한 것을 다 기

    억해야 한다.

    또한 똑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식단을

    짜도 어떠한 사람은 한가지 음식만을 만

    들고 어떠한 사람은 몇가지 음식을 만들

    어내며, 버리는 것없이 효율적으로 알뜰

    하게 음식을 만드는 것도 머리가 좋기 때

    문이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단순히 음식

    의 맛을 내는데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머릿속에서 수많은 조합을 해보고 그

    중에서 가장 그럴싸한 것이 새로운 음식

    으로 탄생되는 것이다. 그래서 음식은 머

    리로 한다는 것이다.

    음식을 감각으로 만든다는 것은 진부할 만큼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것을 감각별로 하나하나 들추어 생각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종합예술로서 감각의 작업이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식이야말로 최고의 음식일 것이다. 영화《건축학개론에 이어 드라마《응답하라1997》까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와 드라마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외식업계 전반에도 추억을 자극하는 복고 감성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1980년대 유행하던 경양식레스토랑이 하나 둘씩 생기는가 하면, 대학가에는 1990년대를 콘셉트로 한 주점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복고 문화가 1970~80년대의 추억을 자극했다면, 최근의 복고는 199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감성코드라는 것이 요즘 주목해야 할‘新 복고 트렌드’다.

    Tel: 905. 771. 07717325 Yonge St. Markham ON L3T 2B2

    Tel: 905. 771. 07717325 Yonge St. Markham ON L3T 2B2

    민토는 쏜힐 한국식품 내에 있습니다. Thornhill ON L3T 5W2 5 Glen Cameron Rd. Unit 1 t.647-209-0598

    세계화 한식 - 이제 감각으로 만들어야 한다.

  • No. 58 9fP Nov 23, 2012 FOODPOPS

    장기간, 잘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과식을 막고 포만감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해본다. 하루 2리터 정도 물을 충분히... 과식을 막으려면 포만감과 함께 식사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계획할 때에는 마음만 앞서 무리하게 식단을 작성하는 경우가 있다. 장기간, 잘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과식을 막고 포만감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해 본다.

    Advertising

    From Page 8 >> Benchmarking / 벤치마킹

    Section / Living

    심리적 부담이 큰 현실에서 벗어나 철모르던 시

    절,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바람이 최

    근 복고 열풍의 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외식업계, 新 복고에 주목하라

    발 빠른 외식업체에서는 이미 '新 복고' 에 집중

    하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SPC그룹의 '파리

    바게뜨' 는 지난 8월 '자꾸 생각나는 찰호떡' 을 선

    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릴 적 먹던 달짝

    지근한 꿀호떡의 특징

    을 고스란히 담아 낸

    찰호떡은 여름철 비수

    기임에도 불구하고 일

    일 판매량이 1만3000

    개에 달했다. 파리바게

    뜨 관계자는“불황기

    에는 소비자들이 어릴

    적 먹었던 호떡처럼 향

    수를 불러일으키는 친

    숙한 이미지의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고 말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는 397세대의 동심을

    자극하는 캐릭터 '로보트 태권V' 케이크를 출시

    해 화제가 됐다. 로보트 태권V는 성인의 95%, 아

    동들의 81%가 기억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을 대표

    하는 캐릭터로 국내 최초의 극장판 로보트 애니

    메이션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불황에는 지갑보다 소비

    자들의 마음을 여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이

    시기에 소비자들은 스토리가 있는 제품에 더욱

    애정을 갖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新 복고 열풍은 개인 소자본 창업에서도 이슈

    가 되고 있다. 홍대 인근에 자리한 카페 '순이네

    다락방' 은 나무 책걸상, 풍금, 유리구슬 등 학창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소품들이

    가득하다. 선보이는 메뉴도 '냄

    비팥빙수', '파르페', '추억의

    도시락' 등이며, 하루종일 흘

    러나오는 음악 역시 HOT, 젝

    키, 핑클 등 그 시절 인기 있던

    아이돌의 노래다.

    新 복고, 어떻게 활용할까

    新 복고 열풍을 반영할 수 있는 창업 전략도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외식업계에서 복고 열풍을 가장 빨리

    반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메뉴의 접목이다. 新 복

    고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밀가루떡볶이나 잔치

    국수, 경양식 돈가스 등 학창시절 즐겨 먹던 메뉴

    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 홍대 앞에는 '조폭떡볶이', '국

    대떡볶이', '박군네 즉

    석 떡볶이' 등 '1990년

    대 학교 앞 떡볶이집'

    을 연상케 하는 매장들

    이 속속 등장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경양식이 대세다. '모단

    걸응접실', '후후양식당'

    이 함박스테이크로 대

    표되는 경양식을 선보

    이는 레스토랑이다.

    매장 인테리어와 서

    비스, 메뉴 등 모든 콘

    셉트를 1990년대로 한 업소들도 주목할 만하

    다. 클럽형 주점을 표방하는 '밤과음악사이', 추

    억의 도시락과 1990년대 놀이문화를 접목한 '별

    다방 미스리' 가 대표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와 新 복고 열풍이 맞물려 1990년대가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유

    행에 편승한다는 생각으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유의하고 콘셉트를 명확히 할 필요

    가 있다”고 조언했다.

    1. 하루 2리터 정도 물을 충분히 마신다. 물은 열량이 없으면서도 공복감을 없애주고 포

    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2. 저열량 간식을 구비한다. 하지만 이미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했는데도

    배가 고프다면 저열량 간식을 먹어본다. 물을 먹었

    을 때보다 간식을 먹었을 때에 훨씬 나아진다면 진

    짜로 배가 고픈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물을 마시

    면서 무작정 참기보다는 적당한 간식을 섭취해주

    는 것이 좋다.

    3. 식사시 단백질 구성을 15~20% 정도로 높인다. 식사를 계획할 때에는 하루 총 섭취 열량 중 15-

    20%를 단백질이 차지하도록 구성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좀 더 빨리 포만감을 주며

    식사에 대한 만족감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소화 과정에서 포만감과 관련된 호르

    몬의 분비를 자극한다.

    단순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으로는 저지방육류,

    생선, 콩 등이 있다. 매일 적당량의 단백질을 섭취

    하면 전체적인 섭취량을 줄이거나 먹는 횟수를 줄

    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4. 작은 접시에 음식을 충분히 담아 먹는다. 식사시 음식이 접시에 충분히 담겨 있지 않으면 먹

    어도 포만감이 덜하고 오히려 충분히 먹지 못했다

    는 느낌만 들 수 있다. 이럴 때는 접시에 충분히 담

    아서 먹도록 한다. 많은 양이 접시에 담겨 있으니

    상대적으로 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고

    만족감도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가공

    식품이나 지방이 많은 식품 등 열량이 많은 식품을

    제외한 저열량 식품 내에서 선택한다.

    5. 빨리 먹지 말고 천천히 먹는다. 여유 있는 식사는 전체적인 섭취량을 줄이는 데에

    도움을 준다. 너무 빨리 먹으면 배가 부르다는 신

    호가 전달되기도 전에 이미 많은 양을 먹어버릴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식사시간은 20-30분 정도로 하

    고 천천히 먹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6.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평소에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스트

    레스를 받으면 체내에서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

    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늘리기 위해 단 음식,

    지방질 음식을 찾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방법 중에 하나인 운동은

    세로토닌의 방출을 돕고 칼로리 소모도 돕는 좋은

    방법이다. 운동을 하면서 건강과 함께 체중 감소의

    목표도 달성한다.

    과식 안하고 배부르게 먹으려면 이렇게 하라

    Che

    ap E

    asy

    F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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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5810 fPFOODPOPS Nov 23, 2012Good Food

    Good Food / 건강칼럼

    Good Food / 레시피

    Food News / Hot Deal & Coupon

    감기로 고생하세요? 간단한 생강차 만들기오르락 내리락 하는 캐나다의 초겨울! 지난주 감기로 전 가족이 무척 고생했답니다.타이레놀에 비싼 약 처방까지 끊기지 않던 감기가 아침저녁 생강차를 만들어 먹었더니정말 귀신같이 나아 버렸답니다. 감기로 고생하시나요? 오늘 당장 생강차를 만들어 드세요. 정말 감기 뚝! 이랍니다.~

    ◈ 재료[주재료] 생강 6쪽 [부재료] 물 6컵 [양념] 설탕 약간, 꿀 약간, 잣 약간, 대추약간

    ◆ 만들기 (준비시간: 20분 | 조리시간:10분)

    1. 생강을 껍질을 벗기고 채칼로 곱게 채 썰어준다 (커터기나 블렌더에 갈아도 좋아요)

    2. 밀폐용기에 담아준다. 여기에 꿀을 부어 고루 섞어준다.

    3. 실온에 하루나 이틀정도 두고, 냉장고에 일주일정도 보관한다.

    4. 이렇게 냉장고에 두고 겨울 내내 드시면 좋아요

    5. 잔에 꿀생강을 적당히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준다. 이때 꿀을 한스푼 더 넣어서 드시면 좋아요

    6. 잣이나 대추를 썰어 넣어 먹으면 훌륭한 대추차 완성

    나이아가라 실내 워터파크 숙박 포함

    어른둘 아이둘 4인 가족 기준으로 67%이

    상 할인된 가격의 딜입니다. 99불에 레귤러

    룸이고요 쥬니어 스위트 룸은 129불입니다.

    금요일 체크인은 20불 추가 됩니다. 107불 상

    당의 4인 실내 워터파크 이용요금이 포함되

    어 있습니다. 오후 1시까지 체크아웃 하실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내년 2월 28일까지 이

    용하시면 됩니다. www.groupon.com

    아리수 식당 반값 할인 핫딜 바우처 $20

    블루어 한인타운에 위치한 비교적 큰 한식

    당인 아리수에서 나온 반값 할인 쿠폰입니다.

    어느곳이나 마찬가지로 다양한 평판이 있는

    곳인데 어쨌든 반값이라니 한번 관심 가져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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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ldren’s Tylenor $3 off 쿠폰 및 각종 상비약 쿠폰”

    저는 아이가 한두번 아프고 나면 어린이용

    타이레놀 한병이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꼭 열

    은 밤에 오르고 항상 비치해두어야 할 약중

    하나죠. 겨울이 와서 학교를 처음 다니는 아

    이가 몇번 더 아플것 같다는 마음에 어제 약

    을 구매해두었는데요.

    이 쿠폰을 필요할때마다 구글하려니 귀찮

    아서 아예 저의 아지트인 이곳에 링크를 걸어

    둡니다. 다른 분들도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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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칼 샤프너 $5 (정가 $25)

    이 물건은 아마 한국 상품인것 같아요. 저

    도 이것과 똑같은 것을 쓰거든요. 석션컵을

    이용 카운터탑에 고정해서 칼을 두번만 갈아

    도 어찌나 잘드는지 몰라요. 고기나 썰기 어

    려운 재료를 썰기 전에 슥슥 두번 갈아주고

    썰면 손목도 하나도 안 아프답니다.

    이 핫딜로 사셔도 되고요. $5에 배송비 $4

    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에요. 한국에서도 지하

    철 앞이나 잡화상에서 5000원에서 만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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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75불에 2박 그리고 15불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 크레딧(1박당) 그리고 50불어치의 버

    스터즈 게임 카드 크레딧 그리고 2인 아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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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인트볼 게임 노스욕 2인 20불(모두포함, 정가 88불짜리)

    바야흐로 이제는 실내 스포츠의 시즌이 돌

    아왔습니다. 20불이 2인라서 페인트볼을 즐

    기실 수 있는 딜입니다. 4시간 입장료, 각종

    장비 및 100발의 페인트볼 등이 포함됐습니

    다. 노스욕에 위치한 Sgt. Splatter's 라는 곳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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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는 비타민C 비타민E 베로카로틴 섬유질이 풍부하여 노화를 막아준다. 밝은 오렌지색 껍질 속에 노란색 과육을 숨기고

    있는 열대 과일 보통 크기의 망고에는 거의 하루

    권장량에 달하는 비타민C가 들어있다.

    비타민C는 콜라겐을 만들어 내는데 이는 건강

    한 피부와 결합 조직에 필수적인 단백질이며 또한

    비타킴E의 공급원이 되는 몇 안되는 과일 중에 하

    나이다.

    망고는 다른 어떤 과일이나 야채에 비해 독특한

    몇 가지 항산화제(antioxidants)를 많이 함유하고 있

    다고 한다. 항산화제는 산소 원자가 전자를 잃어버

    리면서 형성되는 자유라디칼에 의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작용은 나타내기 때문에 암 형성을 억제

    하는 효능을 나타낸다.

    ■ 일어나자 마자

    암을 예방하려면 사과나 바나나 한 다발을 사는

    것보다 망고 몇 개를 사는 편이 낫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항산화물질이 가장 풍부한 과일군에 속하

    는 망고의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에 들어 있는

    양에 버금갈 정도다. 항산화물질은 혈압을 낮춰주

    는 효과도 있어 아침에 먹으면 더욱 좋다.

    ■ 메일 쓰자마자

    현대인에게 늘어나고 있는 '컴퓨터 시력 증후군'

    은 장시간 스크린에 눈이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증

    상으로 20~30대가 70대의 눈을 가지게 되는 것이

    다. 망고 한 조각에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의

    25%가 포함되어 있어 야맹증, 굴절이상, 각막 연

    화, 안구 건조 등의 안질환에 효과적이다.

    ■ 식사 하자마자

    한국인 5명 중 1명은 '기능성 소화불량' 이라고

    한다. 망고에는 락타아제, 갈산 등의 소화 효소가

    풍부해 식사 후 디저트로 먹으면 좋다. 인도에서는

    부드러운 망고에 소금과 꿀을 섞어 소화제로 사용

    한다고한다. 망고 1개에는 성인이 1일 필요한 섬유

    질의 40%를 섭취할 수 있어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 운동 하자마자

    달콤한 맛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망고에는 천연

    당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피로를 회복시키고 더위

    를 가시게 하지만 당 수치를 올리지는 않는다는 것!

    또한 망고에 풍부한 비타민B₁이 신경조직, 근육,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유지하게 도와주어 운동 후

    정상 회복을 도와준다.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켜주

    는 글루타민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 손을 잡자마자

    한 보고서에 따르면 성기능이 감퇴된 쥐에게 망

    고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호전을 보였다고 한다. 망

    고에 풍부한 비타민E 덕분이다.

    비타민E는 성호르몬 조절을 도와 성기능을 증진

    시키는 영양소 중 하나로 딸기, 자몽보다 훨씬 많은

    양이 포함되어 있다.

    1. 망고 자르는 법 망고는 가운데 큰 씨가 있기 때문에 껍질째 삼등

    분해서 잘라준다. 가운데 씨 부분은 두고 양옆의 과

    육에 가로세로로 칼집을 내 뒤집어주면 완성이다.

    2. 섭취시 주의사항

    망고나무의 껍질과 잎에는 '우루시올' 이라는 알

    레르기 유발 성분이 들어 있다. 이는 옻의 주성분

    으로 만졌을 때 발갛게 붓고 가려울 수 있으니 조

    심하라. 또한 망고 100g은 거의 75kcal로 다른 과

    일에 비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섭취량 조절에 신

    경 써야 한다.

    망고라는 과일이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플로리다 대학연구진에 의해 보고되었다.플로리다대학의 영양학 및 면역 전문가인 수잔 퍼시 벌 교수는 연구 보고서에서 암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려면 식료품점에서 사과나 바나나 한 다발을 사는 것보다 망고 몇 개를 사는 편이 났다고 한다.

    노란 속살과 달콤한 태양의 선물 망고

  • No. 58 11fP Nov 23, 2012 FOODPOPS Good Food

    Living / 영어

    I need a ride to the airport. Yellow Cab: This is Yellow Cab. Can I help you? Customer: Yes, I need a ride to the airport. Y: What address are you at? C: I’m at 65 Derby Street. Y: Our cab will be there in fifteen minutes. C: Thank you!

    택시회사: Yellow Cab 입니다. 도와드릴까요?

    손님: 네, 공항까지 부탁합니다.

    택시회사: 주소가 어떻게 되십니까?

    손님: 65 Derby Street 입니다.

    택시회사: 15분 안에 도착합니다.

    손님: 고맙습니다.

    캐나다 도시에서는 택시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전화를 걸

    어 택시를 불러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전화번호부(yellow

    pages)에서 택시 회사를 찾아 전화를 하시면 Name(이름)?

    Phone number(전화번호)? Address(주소)? Where to(행선

    지)? 등을 물어 봅니다. 공중전화라면 거리 이름과 주소를 불

    러주시면 되겠죠.

    대표 정기철

    김경숙 Marketing Director

    (416)383-0101 ext.8220

    C.(416)735-5030

    (416)383-0101 ext.8250

    C.(416)779-5030

    상업용,주택모기지 전문...

    비즈니스 투자,컨설팅전문...

    캐나다에서 필요한 절세, 은퇴 후 계획, 안전한 상속, 투자 그리고 위기 관리에 대한 과학적 분석으로

    여러분의 재테크 시각을 높여 드리겠습니다.

    캐나다 금융 시장의 안정성과 다양한 금융 솔루션은 사업가로서 경제적 자유와 캐나다의

    문화 생활을 즐기며 살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 드릴 것입니다.

    ■ 캐나다 사회 속에 한국인의 긍지를 심고자 노력해온 비젼을 함께 나눌 분들을 찾습니다.

    모기지, 에이전트, 모집

    PREMIER MORTGAGE BANK 51 Finch Ave. West Toronto

    ON,M2M 2H1 T.(416)383-0101 F.(416)907-5622

    TiP Key expression: I need a ride to the airport.

    Kids Food / 아이들 입냄새

    건강한 아이의 입냄새는 대부분 입안에 원인이 있는 경우로 입안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서 발

    생한다. 즉, 성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입안에 쌓여있는 음식물의 찌꺼기, 침,

    떨어져 나온 세포 등이 이빨사이, 혀의

    울퉁불퉁한 유두조직 및 잇몸 등에 달라

    붙어 세균과 반응하여 휘발성의 냄새물

    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않거나

    물을 먹지 않은 경우에는 입안을 세척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져 입냄새가 더 심

    해지게 된다. 하지만 아이의 건강에 문

    제가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 깊은

    감별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흔한 입냄새

    의 원인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 입안이 헐거나 궤양이 있는 경우

    충치가 있거나 잇몸이 부은 경우, 입

    안을 잘 관리하지 못해 청결하지 못한

    경우, 입안의 염증 등으로 인해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입안이 자주 건조해지

    는 것도 입 냄새의 원인.

    우유병을 오래 빨거나 밤에 우유를 먹

    고 바로 자서 충치가 있을 수 있다. 양치

    질을 열심히 하고 치과 치료를 받으면 대

    부분 쉽게 개선된다.

    ★★★ 상처 부위에 대한 치료가 필요

    하다. 체질에 따라 유난히 입이 자주 헐

    고, 하얗게 궤양이 올라오는 아이가 있

    다. 심장이나 비장에 열이 많은 것이 원

    인이며, 평소 박하즙을 마시는 것이 도움

    이 된다. 가능한 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

    는 것도 중요하다.

    ◆ 편도염 등 호흡기 질환

    코와 목 주변이 잘 환기되지 않는 상

    태일 수 있다. 감기나 비염에 걸려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

    루 증상이 나타나면 입 냄새가 날 수 있

    으며, 편도에 염증이나 결석이 생겨도 입

    냄새가 난다.

    ★★★ 감기나 비염, 편도염으로 인

    해 입 냄새가 나는 경우 근본 원인인 질

    환을 치료해야 입 냄새가 없어진다. 만성

    적인 비염이 있는 아이는 자주 코가 막히

    고 콧물이 나므로 입 냄새 또한 만성적으

    로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코세척제를 사용하거나 코막힘

    에 좋은 마사지를 하면 환기에 도움이

    된다. 정수리에서 뒷목까지 세로로 쓸어

    주거나 콧방울 바로 옆의 오목한 부위를

    눌러준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가득 담

    아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쐬는 것도 도

    움이 된다.

    ◆소화기에 염증과 궤양이 있는 경우

    아침에 밥을 잘 안 먹고 헛구역질을

    하면서 구취가 있다면 소화기 계통이 허

    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소화액이 자주 역류하는 경우, 소

    화기에 염증이나 궤양이 있는 경우에도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 때문

    에 입 냄새가 올라오기 쉽다. 특히 평소

    땀이 많고 찬물을 찾는 아이는 몸속이 찬

    탓에 음식물을 잘 소화하지 못하고 체기

    가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고기를 많이 먹는 것도 입 냄새가 나

    는 아이에게는 좋지 않은데, 입 냄새로

    느끼는 주요 요소인 휘발성 황화합물은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

    기 때문. 즉, 고기의 단백질 성분이 입안

    과 소화기에 많이 남아 있으면 입 냄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육류는 몸속에서 따뜻한 성질로 작용

    하기 때문에 소화기가 약하거나 속열이

    있는 경우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흰쌀밥, 밀가루 음식, 튀김, 단 음

    식도 가능한 한 피하고, 현미, 보리밥, 양

    상추나 시금치 등 야채를 많이 먹는 것

    이 좋다.

    ◆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스트레스, 긴장, 초조, 불안, 걱정 등

    심리적인 원인으로 입 냄새가 날 수도

    있다.

    ★★★ 둥굴레차나 대추차를 마시

    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피로감을 줄

    여주는 효과가 있어 입 냄새를 완화할

    수 있다.

    입안에 쌓여있는 음식물의

    찌꺼기, 침, 떨어져 나온 세

    포 등이 이빨사이, 혀의 울

    퉁불퉁한 유두조직 및 잇몸

    등에 달라붙어 세균과 반응

    하여 휘발성의 냄새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아이의 입안을 청결히 관리해도 입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입안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호흡기와 소화기에 문제가 있어도 입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원인

    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아이에게 입 냄새가 나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린

    적이 있다면...

    우리아이의 입에서 냄새가!병을 알리는 신호탄 일수도 있다?

    “ “

  • No. 5812 fPFOODPOPS Nov 23, 2012 Adverti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