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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omin.com 대표전화 054-283-8100 제4017호 2019년 12월 27일 금요일 ( 음력 12월 2일 ) 포항 양학공원 개발 - 팽팽 이동 16개 자생단체 양학공원 하루속히 조성돼야 6개 아파트 주민 형 아파트 건설, 환경파괴 행위 포항시 남구 양학공원 개발과 반대 논 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환경 파괴하는 아파트 개발 철회 는 반대 입장과 도심공원의 항구적 보 에 따른 조속한 추진을 주장하는 찬 성 여론이 대립하고 있다. 포항시는 2020년 7월 공원일몰제를 앞두고 남구 대잠동 산 70-2번지 일원 에 양학공원 94만2122㎡ 땅을 민간에 맡겨 공원으로 개발하는 이른바 민간개 발 특례사업의 일환으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시가 공원 부지를 모두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하기에는 재 정부담이 상당해 민간업체에 맡겨 공원 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2017년 세창, 삼구건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 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매입한 부지 80% 는 공원으로 만들어 시에 기부하고, 나 머지 20% 부지에 아파트나 상가 등 비 공원시설을 만든다는 것이다. 양학공원 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2800세대다. 대이동청년회 특우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체육회 등 대이동 16개 자생단체는 양학공원이 시급히 조성돼 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양학 공원 개발은 사업시행자를 위한 아파트 건설사업이 아니라 양학공원의 80%에 달하는 도심속 공원 녹지를 항구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것이다 고 했다. 또 일부 주민들이 이같은 사업의 본질과 필요성 은 외면하고 자신들의 아파트 앞에 다른 아파트가 건설되는 것만을 이유로 반대 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하지만 양학공원 개발을 반대하는 대 잠센트럴하이츠(중앙하이츠) 비상대책 위원회와 효자그린 1차 자이 행복아파 트 등 6개 아파트 주민들은 반대하고 있 다. 이들은 양학공원 민간개발 특례사 업은 보존해야 마땅한 녹지를 훼손하면 서까지 초대형 아파트를 건설하려는 환 경 파괴적 개발정책이다 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포항시의 초대형 아파트 건설은 미분양과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시민들 에게 이중고를 안겨주는 사업이다 며공 익성 없는 양학공원 개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시공원 일몰제 지역에 택지조성 분양은 불가능하다 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희정 포항시의원은 지난 23일 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등에 따 르면 비공원시설에 설치가 가능한 것은 건축물 또는 공작물뿐이다. 이에 공동주 택의 건설 분양은 가능하지만 택지만 조 성해 분양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해 석된다 고 밝혔다. 이는 양학공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 정된 사업자의 최초 제안서에 약 8만㎡ (32필지)의 비공원시설 부지를 단독주 택용지로 분양한다고 돼 있는 만큼 관련 법 규정 또는 해석과 맞지 않는 제안서 라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사업제안 서 검토 단계부터 법령을 위반했다는 것 이다. 한편 포항시 측은 양학공원은 부지 매입에 따른 보상비만 1000억 원 이상 소요돼 시 재정으로 감당하기 힘들다 이미 4년간 추진해온 사업으로 현재 사업을 중단하거나 다른 대책을 강구하 기에는 때가 너무 늦었다 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북 지역에 비가 내린 26일 축적된 미세먼지에 중국 미세먼지가 더해져 기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는 가운데 구 도심온통 뿌옇게 보인다. 뉴스1 포스 텍있 는데 …한 왜짓국내 많고 학생감소工大 설립 설득없어 2021년지1조6000억 투입… 전기요금 인상도 더미 한전,경영적개위설립 재고한국전력공사의 한전공대 설립이 현 시점에 꼭 필요한가에 의문을 제기하 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온다. 국내엔 포스텍(POSTECH), 서울 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 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 술원(DGIST)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공대가 많은데 굳이 한전공대를 설립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더구나 매 년 학생수가 줄어 5년 내 전국 대학 4 분의 1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한전공대 설립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한전이 경영적 자를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한전공대 설 립을 재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이런 지적에도 한전공대 설립의 기존 틀은 크 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공 대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 때 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만료 두달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는 한전공대는 오 는 2021년까지 약 1조6112억원의 막 대한 자금을 쏟아 부어야 한다. 설립비 용만 무려 6210억원에 달하며, 운영비 는 매년 641억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실 제로는 이 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간 운영비는 교직원 보수가 305억원(47.6%)로가장많았고, 연구 학생경비 252억원(39.3%), 관리운영 비 84억원(13.1%) 순이다. 문제는 이 런 모든 비용을 한전이 충당해야 한다 는 것이다. 적자투성이인 한전의 고민이 바로 여 기에 있다. 결국 한전이 무리하게 공대 설립을 추 진할 경우 반대급부적으로 전기요금 인 상은 당장 현실로 다가온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엄밀한 재평가 없 이 한전공대 설립이라는 공약을 무리하 게 추진할 경우 곧바로 전기료 인상 등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다. 더욱이 전력설비 확충 등에 쓰여야 전력산업 기반기금 까지 끌어다 쓸 것을 우려한다. 다급해진 한전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할인 제도가 전기요금에 포함돼 누더기가 됐다. 새로운 특례할인은 없어 야 하고, 운영 중인 한시적 특례할인도 모두 폐지시키겠다 고 했다. 이는 정부 정책으로 도입된 주택용 절전 할인은 물 론 신재생 에너지 할인과 에너지저장장 치(ESS) 충전 할인, 전기차 충전 할인, 고교 및 전통시장 할인 등을 약 1 조1000억원대의 각종 전기요금 할인을 모두 없애 국민들에게 그 비용을 떠넘기 겠다는 것이다. 한전 측이 이렇게 나설 수밖에 없는 배경은 재정상태의 악화 때문이다. 한전 은 올 상반기에만 9285억 원의 영업 손 실을 냈다. 한전의 상반기 기준 부채는 122조8995억 원에 달한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는 최근 한전의 자체 신용 등급을 BBB 에서 BBB- 로한 단계 낮췄다. 해외 투자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촉발된 한전의 적자폭 증가를 심각한 경영위기 수준으 로 평가한 것이다. BBB-는 투자 적격 등급 10개 중 가장 낮은 등급이다. 경호 예진기국토교통부가 울릉공항 건설공사 감 독권한 대행 등 건설사업관리 용역 26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공 항건설 시공사로 대림산업(주)컨소시 엄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영진종합건설 외 7개사와 설계사로 유신, 일신 외 6개사가 참여한 다. 이 공사는 총 사업비 6633억 원이 투입돼 울릉도 인근 사동리 바다를 메워 활주로로 만들고 공항터미널을 건설하 는 울릉군 최대 토목공사다. 대림산업은 울릉공항건설에 따른 주 민 설명회를 올해 안에 개최하고 내년 4 월 울릉공항 건설(토공부문)계약을 체 결하고, 5월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다는 것. 이와 함께 여객청사는 한국공 항공사에서 별도로 발주할 방침이다. 공 사는 2020년 5월 착공, 2025년까지 총 면적 41만 2950㎡, 활주로 길이 1200 x30m, 계류장 여객기 5대, 제빙기 1 대, 터미널 3500㎡(지상 2층), 진입도 921m(2차로), 주차장 3900㎡ (142대)를 건설하게 된다. 허영국기[email protected] 울릉공항 건설 시행사 림산업() 컨소시엄 내년 5월 본격 착공 들어기가 이시 ?

는데…한 왜짓나222.103.193.7/20191227/010101-27122019000.pdf · 2019. 12. 26. · 초중고교및전통시장할인등을약1 조1000억원대의각종전기요금할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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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는데…한 왜짓나222.103.193.7/20191227/010101-27122019000.pdf · 2019. 12. 26. · 초중고교및전통시장할인등을약1 조1000억원대의각종전기요금할인을

HiDomin.com대표전화 054-283-8100 제4017호 2019년 12월 27일금요일 ( 음력 12월 2일 )

포항양학공원 개발-반대 팽팽

대이동 16개자생단체 양학공원하루속히조성돼야

6개아파트주민 초대형아파트건설,환경파괴행위

포항시남구양학공원개발과반대논

리가팽팽히맞서고있다.

환경파괴하는아파트개발철회라

는반대입장과 도심공원의항구적보

존에따른조속한추진을주장하는찬

성여론이대립하고있다.

포항시는 2020년 7월공원일몰제를

앞두고남구대잠동산 70-2번지일원

에양학공원 94만2122㎡땅을민간에

맡겨공원으로개발하는이른바민간개

발특례사업의일환으로아파트건설을

추진하고있다. 이는시가공원부지를

모두매입해공원으로조성하기에는재

정부담이상당해민간업체에맡겨공원

을조성하기로하고지난2017년세창,

삼구건설등으로구성된컨소시엄을우

선협상대상자로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매입한부지80%

는공원으로만들어시에기부하고, 나

머지 20%부지에아파트나상가등비

공원시설을만든다는것이다.양학공원

에건설되는아파트는2800세대다.

대이동청년회 특우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체육회 등 대이동 16개

자생단체는양학공원이시급히조성돼

야한다고주장하고있다.이들은 양학

공원개발은사업시행자를위한아파트

건설사업이아니라양학공원의80%에

달하는도심속공원녹지를항구적으로

보전하기위한것이다고했다.또 일부

주민들이이같은사업의본질과필요성

은외면하고자신들의아파트앞에다른

아파트가건설되는것만을이유로반대

하고있다고지적했다.

하지만양학공원개발을반대하는대

잠센트럴하이츠(중앙하이츠)비상대책

위원회와효자그린1차 자이 행복아파

트등6개아파트주민들은반대하고있

다. 이들은 양학공원민간개발특례사

업은보존해야마땅한녹지를훼손하면

서까지초대형아파트를건설하려는환

경파괴적개발정책이다며반대입장을

나타냈다.

또 포항시의 초대형 아파트 건설은

미분양과경기침체로고통받는시민들

에게이중고를안겨주는사업이다며공

익성없는양학공원개발을즉각중단할

것을요구하고있다.

이런가운데 도시공원일몰제지역에

택지조성분양은불가능하다는주장이

제기됐다.

박희정포항시의원은지난 23일 도

시공원및녹지등에관한법률등에따

르면비공원시설에설치가가능한것은

건축물또는공작물뿐이다.이에공동주

택의건설분양은가능하지만택지만조

성해분양하는것은불가능한것으로해

석된다고밝혔다.

이는양학공원우선협상대상자로선

정된사업자의최초제안서에약8만㎡

(32필지)의비공원시설부지를단독주

택용지로분양한다고돼있는만큼관련

법규정또는해석과맞지않는제안서

라는게박의원의주장이다. 사업제안

서검토단계부터법령을위반했다는것

이다.

한편 포항시 측은 양학공원은 부지

매입에따른보상비만 1000억원이상

소요돼시재정으로감당하기힘들다면

서 이미4년간추진해온사업으로현재

사업을중단하거나다른대책을강구하

기에는때가너무늦었다고밝혔다.

이상호기자 [email protected]

남해상을지나는기압골의영향으로대구 경북지역에비가내린 26일오전축적된미세먼지에중국

발미세먼지가더해져대기가 나쁨 수준을나타내는가운데대구도심이온통뿌옇게보인다. 뉴스1

포스텍있는데…한전공대왜짓나국내우수공대많고학생수감소로工大설립설득력없어

2021년까지1조6000억투입…전기요금인상도불가피

전문가들 빚더미한전, 경영적자타개위해설립재고해야

한국전력공사의 한전공대 설립이

현시점에꼭필요한가에의문을제기하

는전문가들의지적이나온다.

국내엔 포스텍(POSTECH), 서울

대,한국과학기술원(KAIST),울산과

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

술원(DGIST) 등 세계적으로우수한

공대가 많은데 굳이 한전공대를 설립

할필요가있느냐는것이다.더구나매

년학생수가줄어 5년내전국대학 4

분의1이문을닫아야하는상황이어서

한전공대설립은설득력이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때문에전문가들은한전이경영적

자를타개하기위해서라도한전공대설

립을재고하는게바람직하다는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이런

지적에도한전공대설립의기존틀은크

게변하지않을것으로보인다. 한전공

대설립은문재인대통령의공약이기때

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만료 두달전

개교를목표로추진하는한전공대는오

는2021년까지약 1조6112억원의막

대한자금을쏟아부어야한다. 설립비

용만무려6210억원에달하며,운영비

는매년641억원이투입될예정인데실

제로는이보다훨씬더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연간운영비는교직원보수가

305억원(47.6%)로가장많았고,연구

학생경비252억원(39.3%),관리운영

비84억원(13.1%)순이다.문제는이

런모든비용을한전이충당해야한다

는것이다.

적자투성이인한전의고민이바로여

기에있다.

결국한전이무리하게공대설립을추

진할경우반대급부적으로전기요금인

상은당장현실로다가온다.

전문가들은정부가엄밀한재평가없

이한전공대설립이라는공약을무리하

게추진할경우곧바로전기료인상등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다. 더욱이전력설비확충등에쓰여야

할 전력산업기반기금까지끌어다쓸

것을우려한다.

다급해진한전은최근보고서를통해

현재 할인 제도가 전기요금에 포함돼

누더기가됐다.새로운특례할인은없어

야하고, 운영중인한시적특례할인도

모두폐지시키겠다고했다. 이는정부

정책으로도입된주택용절전할인은물

론신재생에너지할인과에너지저장장

치(ESS)충전할인,전기차충전할인,

초 중 고교및전통시장할인등을약1

조1000억원대의각종전기요금할인을

모두없애국민들에게그비용을떠넘기

겠다는것이다.

한전 측이 이렇게 나설 수밖에 없는

배경은재정상태의악화때문이다.한전

은올상반기에만9285억원의영업손

실을냈다. 한전의상반기기준부채는

122조8995억원에달한다.

한편글로벌신용평가사인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는최근한전의자체

신용등급을 BBB 에서 BBB- 로 한

단계 낮췄다. 해외 투자자들은 문재인

정부의탈원전정책으로촉발된한전의

적자폭증가를심각한경영위기수준으

로평가한것이다. BBB-는 투자적격

등급10개중가장낮은등급이다.

손경호 이예진기자

국토교통부가 울릉공항건설공사감

독권한 대행 등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26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울릉공

항건설 시공사로 대림산업(주)컨소시

엄을최종확정했다고밝혔다.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영진종합건설 외 7개사와

설계사로유신,일신외6개사가참여한

다. 이 공사는총사업비 6633억 원이

투입돼울릉도인근사동리바다를메워

활주로로만들고공항터미널을건설하

는울릉군최대토목공사다.

대림산업은울릉공항건설에따른주

민설명회를올해안에개최하고내년4

월울릉공항건설(토공부문)계약을체

결하고, 5월에본격적인착공에들어간

다는것. 이와함께여객청사는한국공

항공사에서별도로발주할방침이다.공

사는2020년5월착공, 2025년까지총

면적41만 2950㎡, 활주로길이 1200

x30m, 계류장 여객기 5대, 제빙기 1

대, 터미널3500㎡(지상 2층), 진입도

로 921m(2차로), 주차장 3900㎡

(142대)를건설하게된다.

허영국기자 [email protected]

울릉공항건설시행사

대림산업(주)컨소시엄

내년5월본격착공들어가

비행기가

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