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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4.
무역연구소
FTA연구팀
원산지규정의 이해와
주요 FTA 협정의
원산지결정기준 비교
목 차
Ⅰ. 원산지 규정 총론 ····························································1
Ⅱ. 주요 FTA 원산지규정의 이슈별 비교 ·······················17
Ⅲ. 주요 FTA에서의 특혜원산지결정기준 ······················27
1. NAFTA ·········································································27
2. EU ················································································37
3. EFTA & EEA ·····························································44
4. AFTA ············································································52
5. 한-칠레 FTA ······························································57
6. 일-싱 FTA ··································································62
7. 미-싱 FTA ··································································64
8. EFTA-싱 FTA ····························································66
참고 : WTO 통일원산지규정 협상동향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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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원산지규정 총론
1. 원산지와 원산지규정
가. 원산지(Country of Origin)란?
ㅇ ‘생산된 물품의 국적’을 의미하며, 동․식물의 경우 성장한 국가를,
제조품의 경우 생산, 제조, 가공 과정이 이루어진 국가를 말함.
ㅇ 일반적으로 동․식물, 광물 등 천연상품 위주의 완전생산품
(wholly-obtained or produced products)은 원산지 결정에 크게
어려움이 없지만, 공산품 등 2차 산품은 생산, 제조, 가공 과정이 2
개 이상의 국가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원산지 판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임.
ㅇ 제조국, 조립국, 수출국, 경유국, 생산국, 가공국 등이 상식적 개념이
라면 원산지는 원산지규정의 적용을 통해 결정되는 것으로서 수출
입 통계, 대외무역조치 발동, 특혜 관세 적용 등에 사용되는 법적․행정적 개념임.
나. 원산지 규정(Rules of Origin)이란?
ㅇ 물품의 국적인 원산지를 결정하는 기준으로서 법령이나 행정규칙 등
을 말하며, 대다수 국가들은 물품의 원산지가 어디인지 판정하고 확
인하고 표시하는 나름의 원산지 규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는 1991년부터 대외무역법에 이를 도입하여 운영 중임.
- 원산지 판정이란 어떤 물품이 2개 이상의 국가에서 생산, 제조,
가공 과정을 거쳤을 경우, 이 상품의 원산지가 어느 국가인지 결
정하는 것을 말함.
- 원산지 확인이란 수입제한물품, 원산지표시 위반물품 등을 단속
하기 위해 원산지증명서 등 관계자료를 제출받는 것을 말함.
- 원산지 표시란 판정된 원산지를 상품에 보기 쉽고 견고하게 표
시(인쇄, 주조, 라벨링 등)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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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국가마다 다른 원산지 규정 적용으로 인해 같은 물품에 대해 원산지
를 다르게 판정하는 예를 보면 아래와 같음.
① 의류
- 우리나라에서 재단한 직물을 가지고 중국에서 봉제하여 만든 의
류를 미국에 수출하는 경우, ‘재단기준’을 적용하는 우리나라의 원
산지 규정에 의하면 동 의류의 원산지는 ‘한국’이 되지만, ‘봉제기
준’을 적용하는 미국의 원산지 규정에 의하면 동 의류의 원산지는
‘중국’이 됨.
② TV
- 우리나라에서 브라운관을 제작하고 나머지 부품 조립을 터키에서
한 경우, EU는 브라운관 제작국을 원산지로 보기 때문에 동 TV를
‘한국’으로 보는 반면, 우리나라는 조립국을 원산지로 인정하여
‘터키’를 원산지로 표시함.
ㅇ 최근 FTA 등 특혜무역의 증가와 반덤핑 등 수입규제조치 사용 등으
로 인해 물품의 국적을 판정하는 원산지 규정이 중요한 무역이슈로
등장하였으며, 현재 WTO에서는 각국의 자의적인 원산지 규정으로
국제무역의 자유화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통일원산지 규정
(Harmonized Rules of Origin)을 마련 중에 있음.
- 3 -
2. 원산지 규정의 분류
가. 특혜 원산지 규정
ㅇ 원산지 규정은 크게 특혜 원산지 규정(Preferential Rules of Origin)
과 비특혜 원산지 규정(Non-preferential Rules of Origin)으로 대별
됨.
ㅇ 특혜 원산지 규정은 GATT 1994 제1조에 기술된 최혜국대우 원칙의
적용을 받지 않고 일방적 혹은 쌍방적으로 관세상의 특혜를 부여하
는 데에 적용되는 원산지 규정을 말함.
- 개도국 수출확대를 위해 선진국이 개도국 원산지 제품에 대해
일반관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하거나 무세를 적용하는 일반특
혜관세제도 (GSP; 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
- 남북한 내부거래 인정에 따른 북한산 물품에 대한 관세 면제
- 자유무역협정(FTA) 및 관세동맹에 의한 원산지 규정
- 개도국 상호간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완화를 위한 개도국간 무역
특혜제도 (GSTP; Global System of Trade Preferences Among
Developing Countries)
나. 비특혜 원산지 규정
ㅇ 비특혜 원산지 규정은 특혜 원산지 규정 이외의 모든 것으로서, 현재
협상 진행중인 WTO 통일 원산지 규정은 비특혜 원산지 규정에 적
용되며 특혜 원산지 규정에는 적용되지 않음.
- 반덤핑관세․상계관세 부과, 세이프가드 등 무역구제조치를 위한
원산지 규정
- 검역제도상의 원산지별 수입제한 제도에서의 원산지 규정
- 수출통계, 정부조달을 위한 원산지 규정
3. 원산지 판정 기준
가. 완전생산 기준 (Wholly Produced Crite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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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원산지를 판정하는 데 있어서 국제적으로 일반화된 기준은 크게 ‘완
전생산 기준(Wholly Produced Criterion)'와 ’실질적 변형기준
(Substantial Transformation Criterion)‘으로 대별되며, 이는 현재 진
행중인 WTO 통일원산지규정 협상에서 따르고 있는 기본골격임.
ㅇ 완전생산 기준은 어떤 물품이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1개 국가 내
에서 생산되는 경우, 당해국을 원산지로 인정함.
- 이의 적용을 받는 물품은 당해국에서 수확․채취한 식물과 광물,
당해국에서 출생하고 사육된 동물, 당해국에서 생산한 원재료를
가지고 처음부터 그 국가에서 가공된 완제품 등이 해당됨.
- 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운반, 또는 보관하기 위한 활동(냉
각, 소독, 진공처리, 마취), 선적 또는 운반을 용이하게 하기 위
한 활동(분쇄, 압축, 탈각), 판매를 위한 포장 또는 전시 활동 등
은 완전생산 여부를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이를
‘최소가공(minimal operations or processes)’이라고 함.
나. 실질적 변형 기준 (Substantial Transformation Criterion)
ㅇ 어떤 물품의 생산이 2개국 이상에서 이루어지는 경우, 원산지는 실질
적 변형 기준에 따라 판정함.
ㅇ ‘실질적 변형’은 특정물품의 생산, 제조가공과정을 통해 당초의 원료
의 성질을 본질적으로 변형하여 새로운 명칭, 특성, 또는 용도의 물
품으로 변화시키는 활동을 의미함.
- 물품의 종류에 따라 어느 범위까지가 실질적 변형인지 불분명하
여 논란의 소지가 많으며, 실질적 변형의 생산 형태는 아래 세 가
지를 고려하여 판단
① 생산국에서 수입된 원재료와 전혀 다른 새로운 상품을
생산했는지 여부;
② 생산된 완제품이 수입된 원재료와 다른 용도와 명칭으로
사용되는지 여부;
③ 생산국에서 단순한 포장이나 조립 외에 제품의 실질적 변형을
야기시키는 생산활동이 있었는지의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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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실질적 변형기준은 물품에 따라 판단기준이 모호하여 주관성이 작용
하고 정책목적이나 사례별로 해석상 일관성이 결여되어 적용에 어려
움이 많으나, 대체로 아래 세 가지 기준을 사용함.
① 세번변경기준 (Change in Tariff Classification Criterion)
- 세계적으로 통일된 상품분류제도인 HS(Harmonized Commodity
Description and Coding System: 통합품목분류표)를 이용하여,
사용된 원재료의 세번(HS코드)과 다른 세번의 제품이 생산된
경우 당해 국가를 원산지로 인정하는 기준
- 보통 4단위(號, Heading), 6단위(小號, Subheading)가
기준이지만, 경우에 따라 2단위(類, Chapter)도 사용됨.
- HS구조상 가공단계별로 배열되어있지 아니한 물품의 경우 세번
이 변경되지 않더라도 일정한 조건하에서 실질적이라고 인정되
는 제조․가공작업이 이루어진 경우 원산지를 인정함.
※ 예 : 유리 섬유를 직물로 만든 경우, 유리 섬유와 그 직물은 같
은 호에 분류되어 있어 4단위의 세번변경기준에 의하면 원
산지 인정을 받을 수 없게 되지만, 그 제조․가공작업이 실
질적이라고 인정하면 같은 세번에 있게 되더라도 원산지
인정을 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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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변경기준 >
◇ HS 코드는 우리나라의 경우 10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앞에서 2
단위를 “류(類, chapter)”, 4단위를 “호(號, heading)”, 6단위를 “소호
(小號, subheading)”라고 함.
ㅇ 2단위에서 4․6․10단위로 갈수록 대․중․소분류로 세분화됨.
ㅇ HS 6단위까지는 전세계 공통
- 각국별로 하위단위는 8단위, 9단위, 10단위로 다양
◇ 세번변경기준은 HS 2단위 변경(CC : Change of Chapter), 4단위 변경
(CTH : Change of Tariff Heading), 6단위 변경(CTSH : Change of
Tariff Subheading) 등이 있음.
ㅇ HS 2단위 변경(4단위 변경)이란 원료의 HS 번호와 완제품의 HS 번호를 비
교하여 앞에서 2단위(4단위)가 변하면 원산지를 인정하는 기준
＊열연강판(HS 7208)으로 냉연강판(HS 7209)을 만드는 경우 세번변
경기준이 CTH이면 원산지가 인정되고, CC이면 불인정
ㅇ 대․중분류(CC․CTH)의 변경은 중․소분류(CTH․CTSH)의 변경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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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부가가치기준 (Ad valorem percentage rule/Value added
criterion)
-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부가가치를 고려하여 특정한 비율
이상의 부가가치를 생산한 제조․가공작업을 수행한 국가를 원산
지로 인정
- 한 국가만이 아니라 2개 국가 이상에서 생산되었다 하더라도
FTA의 경우 회원국 역내에서 일정 수준의 부가가치가 발생하면
역내산으로 인정
- ‘특정국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특정비율 이상일 것’으로 규정
하거나, ‘특정국산 이외의 원재료의 가치가 특정비율 이하일 것’
으로 규정하는 경우가 있음.
- 대체로 거래가격에서 수입산재료를 공제하여 역내산 원산지재료
의 비중을 계산하는 법과 완제품 가격에서 역내산 재료의 가격
비중을 곧바로 구하는 법 두 가지가 있으며, 구체적인 수치는
FTA 마다 다름. (한-칠레 FTA의 경우 공제법으로 하면 45%, 직
접법의 경우 30%임)
ⅰ) 공제법
역내부가가치비율= 가격-비원산지재료
가격
※가격은 제품 가격으로서, 대부분 FOB 가격을 의미하는데,
유럽의 경우에는 공장출하가격(Ex-Works price)을 씀.
※한-칠레 FTA의 경우 비원산지재료 가격은 FOB 가격으로
하는 반면, 한-싱 FTA의 경우는 CIF가격으로 함.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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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직접법
역내부가가치비율=
※한-칠레 FTA의 경우 원산지재료의 가격(VOM : Value of
Originating Materials)은 운임보험료 포함(CIF) 기준으로 계
산되는 국내산 재료의 가격이며, 제품가격은 대부분 FOB
가격을 씀.
ⅲ) 순원가법
역내부가가치비율=
※미국에서 쓰이는 방식 중의 하나로 NC는 제품의 순원가,
VNM은 역외산 재료비를 뜻함.
※순원가는 생산자에 의해 발생한 모든 비용중 판매촉진을 위
한 비용(마케팅 및 사후 판매서비스 포함), 로얄티, 선적 및
포장비, 허용범위를 넘는 이자 등을 뺀 금액으로서 이 방법
으로 계산하면 공제법에서 사용되는 비율보다 낮아지게 됨.
③ 제조․가공공정기준 (Manufacturing or Processing Operation
Criterion)
- 각 제품에 대해 아주 중요하다고 인정되거나 당해 제품의 주요
한 특성을 발행시켜주는 기술적인 제조․가공작업을 기술한 일반
적인 명세표를 사용하여 지정된 가공공정이 일어난 국가를 원산
지로 간주
- ‘특정공정을 수행한 국가가 그 물품의 원산지’라고 규정하는 적
극적 방식과 ‘특정공정만으로는 원산지를 인정하지 않도록’ 규정
하는 소극적 방식이 있음.
- 적극적 방식이 수출입업자에게 확실하고 예측가능성이 있어 바
람직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나 생산기술 발전에 따라 품목마
원산지재료
가격× 100
NC-VNM
NC×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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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당해 물품의 특성을 결정하는 ‘공정명세표’를 작성하는 것이
복잡하고 곤란하여 현실적으로는 특정품목에 대해서만 세번변경
기준 또는 부가가치기준을 보조하는 한정적인 기준으로 사용
다. 보충적 원산지 기준
ㅇ 주로 완전생산기준과 실질적변형기준에 의거하여 원산지를 판정하지
만, 실질적변형기준을 보충하여 미소기준, 누적기준, 최소가공기준,
직접운송원칙, 역외가공인정 등을 사용하기도 함.
① 미소기준 (De Minimis)
- 최소허용기준이라고도 하며, 역외산 수입재료의 비율이 미미할
경우 세번변경기준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원산지를 인정하며, 주
로 섬유의류 제품에 해당됨.
- 한-칠레 FTA의 경우 8% 이하의 역외산 재료 포함 허용
※ 예 : 수입산 밍크칼라(HS430310)과 국산 밍크반제품
(HS430310)으로 밍크코트(HS430310)를 만든 경우, 밍크
코트가격에서 수입산 밍크칼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x % 이
하이면 국내산으로 인정
② 누적기준 (Accumulation)
- 국내산이 아닌 FTA 상대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경우 그 원재료를
국산재료(원산지재료)로 간주하여 역내산으로 원산지를 인정, 특
혜관세 혜택 부여
※ 예 : 한-싱 FTA의 경우 싱가폴에서 싱가폴산 부품과 한국산 부
품을 동시에 사용하여 전기면도기를 조립, 한국에 수출하
는 경우, 한국산과 싱가폴산 부품 모두 원산지재료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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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Roll-up 과 Roll-down
- 역내 부가가치를 계산할 때 사용되는 개념으로서, Roll-up은 수
입재료에 부품을 추가하여 다른 중간부품을 만들고 이를 다시 투
입하여 최종 제품을 생산할 경우, 최종 제품의 역내 부가가치 계
산시 수입된 중간부품이 부가가치기준에 의해 역내산 판정이 되
면 해당 부품 전체의 가격이 역내산으로 판정을 받는 것임.
- Roll-down 이란 역외산 재료를 수입하여 역내에서 가공하여 새
부품을 추가하고 중간부품을 만든 경우 해당 중간부품이 역내산
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투입된 역내산 부품까지 모두 다 역내산으
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말함.
※ Roll-up과 Roll-down의 자세한 예에 대해서는 AFTA 원산지결
정기준을 참고
④ 최소가공기준 (Minimal process)
- 세번이 변경되더라도 최소가공(minimal process, 단순가공이라
고도 하며, 유럽에서는 ‘불충분가공’ insufficient working or
processing 이라고도 함.)만 일어난 경우는 실질적 변형으로 인
정하지 않으며, 이러한 최소가공은 다음과 같은 공정을 가리킴.
ⅰ) 운송 또는 보관 중에 물품 보존을 위해 필요한 작업
ⅱ) 포장개선 또는 물품의 상품성 개선을 위한 작업 또는 하역,
분류, 포장, 재포장 등 선적 준비작업
ⅲ) 단순조립작업
ⅳ) 최초의 물품 특성이 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원산지가 상이한
물품의 혼합
※ 예
도축 (소 HS0102→쇠고기 HS0201)
냉동 (활어 HS0301→냉동어류 HS0303)
제분 (밀 HS1001→ 밀가루 HS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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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 (화강암 HS2516→자갈 HS2517)
포장 (페니실린 HS3003→소매용 페니실린 HS3004)
혼합 (물 HS2201, 설탕 HS1701 → 음료수 HS2202)
절단 (원목 HS4403→제재목 HS4407)
조립 (안경테 HS9003, 렌즈 HS9001→안경 HS9004)
⑤ 직접운송원칙 (Direct consignment)
- 수출당사국에서 수입국으로 직접 운송된 물품만 원산지를 인정
- 제3국에서 선적되었거나, 추가가공되었거나 제3국으로 수출된
후 수입된 물품 등은 원산지 불인정
⑥ 역외가공인정 (Outward processing)
- 자국산 부품을 사용하여 제3국에서 반제품을 만든 후, 재반입하
여 자국에서 최종 생산한 물품에 대해 자국산 부품가격을 자국
에서 발생한 부가가치 금액에 포함하는 제도 (EEA, EFTA, 미-
싱 FTA, 한-싱 FTA 등)
※ 예 : 싱가폴에서 $100 상당의 부품을 생산하여 인도네시아에서
$150 상당의 반제품을 만들고 다시 싱가폴에 반입하여
$200 상당의 최종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할 경우, 역외가공
을 인정하면 마지막 완제품 생산시 발생한 부가가치 $50
과 처음 부품생산시 발생한 부가가치 $100을 더하여 총
$150의 부가가치를 생산한 것으로 간주, 완제품 가격의
75%가 싱가폴산이므로 이를 싱가폴 산으로 인정
⑦ 대체가능물품의 원산지
- 대체가능물품이란 물품의 특성, 기능, 구조 등이 본질적으로 동
75% = 100 + (200 − 150 )200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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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물품 또는 재료로 곡물, 과일, 볼트, 너트, 베어링, 타이어
등이 이에 해당됨.
- 국산품과 수입품을 혼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거나 혼용 포장하여
판매하는 경우, 원산지재료와 비원산지재료의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아래 4가지 방법으로 원산지를 규정
ⅰ) 개별법 : 해당 물품의 원산지재료와 비원산지재료를 구분하여
각 재료의 원산지에 따라 해당 물품의 원산지를 결
정
ⅱ) 선입선출법 : 먼저 입고한 재료가 먼저 출고된 것으로 보고 먼
저 입고된 재료의 원산지 등을 기준으로 해당
물품 원산지를 결정
ⅲ) 후입선출법 : 가장 최근에 입고한 재료가 먼저 출고된 것으로
보고 최근 입고된 재료의 원산지를 기준으로
해당 물품의 원산지를 결정
ⅳ) 평균법 : 해당 물품 생산 당시 보관중인 원산지 재료 및 비원
산지 재료의 취득가격을 계산(보관중인 재료 취득가
격의 총합을 총수량으로 나눈 평균단가를 기준으로
계산)하여 취득가격이 많은 것을 기준으로 해당 물
품 원산지를 결정
⑧ 부속품, 포장용품 등
- 부속품, 예비부품, 공구 등은 해당 물품의 원산지에 따라 원산지
를 결정
※ 예 : 진공청소기가 원산지물품인 경우 그 진집봉지가 비록 수입
품이어도 원산지물품으로 간주
- 그러나, 부속품 등이 별도로 수입하거나 통상 인정되는 수량보다
많을 경우엔 이를 인정하지 않음.
- 소매판매를 위한 포장용품 및 포장용구는 그 내용물의 원산지에
따르지만, 관세율표상 포장용품과 내용물을 별개의 품목번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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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하고 있는 때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음.
- 그러나, 부가가치기준 적용 대상인 때에는 본체 또는 내용물의
역내 부가가치 비율 산정에 있어 그 부속품과 포장용품을 각각
의 원산지에 따라 부가가치를 계산
⑨ 간접재료
- 상품의 생산, 시험 또는 검사에 사용되지만, 그 상품에 물리적으
로 포함되지 않는 상품, 또는 상품 생산과 관련된 건물의 유지나
설비의 작동에 사용되는 상품을 말함.
※ 연료, 에너지, 도구, 형판, 주형, 예비부품, 재료, 윤활제, 촉매
제, 용해제, 필름, 건전지 등
- 간접재료의 경우는 보통 생산되는 장소와 무관하게 원산지 재료
로 간주됨.
4. 원산지 증명 및 검증 제도
가. 의미
ㅇ 원산지 증명(확인)절차는 원산지 결정기준 및 원산지 증명서류에 의
해 수입자가 통관당국에 대해 원산지를 입증하고 당국이 이를 확인
하는 절차를 말함.
ㅇ 절차적 규정으로서 원산지 증명대상물품의 범위, 입증서류, 사후 검
증절차 등을 포함
나. 증명대상
ㅇ 원칙적 증명대상은 특혜관세대우를 적용받기 위한 수입품으로서 우
리나라의 경우 최빈개도국산 제품, GSTP 적용품목, 방콕협정 적용
품목, WTO 개도국간 양허관세 적용품목, 북한산 제품, FTA 적용품
목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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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세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덤핑방지관세 등 회피 혐의 물품,
원산지 허위표시 협의 물품, 수입지역 제한품 등도 예외적으로 증명
대상이 될 수 있음.
ㅇ 상기 대상물품에 해당된다고 하더라도 소액의 비상업용 물품이나 여
행자 휴대품, 우편물, 통과화물 등 원산지 확인의 실익이 없는 경우
엔 원산지 증명서류 제출을 면제
다. 증명서류
ㅇ 원산지증명서가 기본이며, 원산지 판정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자료가
추가로 제출되어야 하고 원칙적으로 세관에 수입신고시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함.
- 가공공정기준 품목 : 생산공정 및 특정공정 수행여부 입증자료
- 부가가치기준 품목 : 각 원재료별 원산지와 가격, 해당상품 이윤
및 일반경비 입증자료
- 세번변경기준 품목 : 각 원재료별 원산지와 세번을 확인할 수 있
는 자료
ㅇ 원산지증명서는 지금까지 원산지 국가 또는 선적국의 ‘권한있는 기
관’에 의해 발행된 것이면 모두 유효한 것으로 인정해 왔으나, 최근
FTA 체결시에는 기관을 통하지 않고 수출자 스스로가 신고하는 자
율증명제가 도입되고 있는 추세임.
- 한-칠레 FTA는 자율증명제를 도입했으며, 한-EFTA FTA에서는
인보이스신고제가 제안된 바 있음.
- NAFTA,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칠레, 뉴질랜드, 싱가폴 등에서 자
율증명제 사용
- 아세안, EU, 일본 등은 여전히 기관을 통해 원산지 증명서 발급
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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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EFTA의 경우에는 등록수출자는 자율증명을 하고 미등록수출
자는 기관을 통해 증명서를 발급받는 절충형을 택하고 있음.
ㅇ 생산공정, 부가가치, 세번변경 입증서류 이외에도 비원산국을 경유하
여 수입되면 직접운송원칙 적용의 예외를 인정받기 위해 비원산국
단순경유 사실 입증서류를 세관에 제출해야 함.
라. 검증제도
ㅇ 통관당국이 원산지 증명서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 진위 여부 등
에 대해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 수입국세관이 수출국 수출업
자를 찾아가 직접 검증하는 직접검증제와 수출국세관이나 수출자에
게 서면질의서를 보내 수출국에서 검증하게 하는 간접검증제가 있
음.
- 우리나라는 현재 간접검증제를 택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수출
국세관으로부터 서면질의에 대한 회신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는
실정이며, 한-칠레 FTA와 한-싱 FTA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직접검증제를 택함.
- EU, EFTA, 일본은 간접검증제를 택하고 있음.
- AFTA, 일-멕시코 FTA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는 간접검증제를
택하면서 예외적으로 수출국과 수입국 세관이 합동으로 직접 검
증하는 절충형을 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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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주요 FTA 원산지규정의 이슈별 비교
1. 기본적인 원산지결정기준
□ 모든 FTA 협정에서의 기본적인 원산지 결정기준은 완전생산기준과 실
질적 변형기준 두 가지로 나누어짐.
- 한 국가에서 완전 생산된 제품이 아닌 경우 실질적 변형기준을
적용하여 원산지 결정
□ 대부분 품목별 기준을 부속서로 따로 두고 있으며, 보충적인 기준으로
서 최소허용기준(De Minimis), 누적원칙 등을 적용함.
- EFTA, EEA, 미-싱 FTA, EFTA-싱 FTA의 경우에는 역외가공
(Outward processing)도 인정
<원산지결정기준의 유형>
완전생산
기준
실질적 변형기준 보충기준
세번변경 부가가치 특정공정 De Minimis 누적원칙 역외가공
NAFTA 적용 주로 사용 적용제한적
사용
FOB가격의
7%적용
EFTA 적용 적용 적용제한적
사용
공장도가격
의 10%적용 인정
EEA 적용 적용 적용제한적
사용
공장도가격
의 10%적용 인정
AFTA 적용 적용 적용 적용
한-칠레 적용 주로 사용 적용제한적
사용
FOB가격의
8%적용
일-싱 적용 주로 사용 적용제한적
사용
품목별
규정적용 인정1)
미-싱 적용 주로 사용 적용제한적
사용
조정가격의
10%적용 인정
EFTA-싱 적용 주로 사용 적용제한적
사용
공장도가격
의 10%적용 인정
1) 협정문상에는 명문화되어있지 않으나, 일본과 싱가포르 양측이 실무적으로 역외가공을 인정한다고
양해했다고 함. (산자부 설명)
- 17 -
가. 완전생산기준
ㅇ NAFTA, EU, EFTA, AFTA, 한-칠레 FTA, 일-싱 FTA, 미-싱 FTA,
EFTA-싱 FTA 등 대부분 FTA의 원산지규정에는 완전생산기준이 규
정되어 있음.
ㅇ 완전생산기준은 일부 농업과 광업제품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효한
평가기준이지만, 다국적기업의 활동이 활발한 현 시대에서는 적용대
상이 극히 제한적이며, 대부분 제조품에는 실질적 변형기준이 적용
됨.
나. 실질적 변형기준
1) 세번변경기준
ㅇ 사실상 대부분 FTA가 품목별로 특별규칙을 제정하여 적용하기 때문
에 기본적인 원산지 결정기준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으나,
그 품목별 기준을 살펴보면 대부분 세번변경기준과 부가가치기준으
로 나뉘어짐.
- 세번변경기준을 적용하는 FTA의 경우에는, 세번변경이 일어난다
해도 실질적 변형으로 인정하지 않는 불충분가공, 혹은 단순가공
에 대한 내용이 있음.
ㅇ AFTA를 제외하고 NAFTA, EFTA, EEA, 한-칠레 FTA, 일-싱 FTA,
미-싱 FTA, EFTA-싱 FTA 등 대부분의 자유무역협정에서는 세번변
경기준을 주로 적용하고 있음.
- HS 코드가 널리 공통으로 쓰이며, 행정적으로 재량을 발휘할 여
지가 적기 때문에 세번변경기준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음.
ㅇ 세번변경은 HS 2단위, 4단위, 6단위 변경의 경우가 있으나, 농산물
은 주로 2단위 변경이 많고, 나머지는 품목별로, FTA별로 각기 다
름.
- 대부분 4단위 변경조건임.
- EFTA, EEA, 한-칠레 FTA, EFTA-싱가포르 FTA 등은 세번변경
과 함께 특정공정기준을 만족시켜야 하는 경우도 많음.
- 18 -
ㅇ 세번변경기준을 사용하는 FTA에서는 모두 특정 경우에 있어 관세품
목의 동일 번호로 분류된 재료의 이용을 허용하고 있음.
2) 부가가치기준
ㅇ AFTA를 제외하고는 부가가치기준은 대부분 세번변경기준의 보조적인
방법 또는 대체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음.
- 세번변경기준으로 적절한 원산지 판정을 내리지 못할 경우 세번
변경기준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거나, 혹은 부가가치기준만 만
족시킬 수 있음.
- 추가적으로 부품기준이나 특수공정기준과 함께 쓰이기도 함.
ㅇ 역내부가가치 포함비율은 각 FTA 규정마다, 그리고 각 품목마다 각
기 다르지만, 대체로 “60%” 기준이 많으며, AFTA의 경우는 40%로
가장 낮다고 볼 수 있음.
- 한-칠레 FTA의 경우는 공제법으로 계산시 45%, 직접법으로 계
산시 30%임.
ㅇ 부가가치비율 계산법은 대부분 비원산지재료의 가치를 제품가격에서
공제하는 “공제법(build-down method)”과 원산지재료의 가치를 직
접 더하는 “직접법(build-up method)” 중 택일하게 되어있음.
- 공제법으로 계산하는 경우, 원산지재료 가치 포함비율이 직접법
으로 계산하는 경우보다 절대값이 큼.
- NAFTA의 경우에는 직접법 대신 순원가 계산을 유도하는 순원가
법을 적용
- 그러나, AFTA, EFTA, EEA, EFTA-싱 FTA의 경우에는 제품 가
치 중 비원산지재료가 차지하는 비율을 직접적으로 계산
- 19 -
<부가가치비율 계산법의 유형>
계산법 수식 비고
① 공제법
AV − NVMAV
☓ 100%
AV=조정가격
(FOB가격 또는 공장도가격)
NVM=비원산지재료가치
NAFTA에서는 ‘거래가
격법’으로 부름.
② 직접법
VOMAV
☓ 100%
VOM=원산지재료가치
NAFTA에서는 ‘순원가
법’으로 부름.
③ 비원산지재료의
비율을 직접 계산
NVM + VUOMAV
☓ 100%
VUOM=원산지불명의 재료가격
- 20 -
<각 FTA의 부가가치비율 계산법>
3) 특정공정기준
ㅇ 특정공정기준은 세번변경기준이나 부가가치기준과 함께 동시에 만족
시켜야 하는 보조적인 기준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음.
ㅇ 대부분 FTA에서 모두 특정공정기준을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섬유나 의류제품, 밀가루 제품 등 특정 제품에 대한 품목별 기준에
자세히 나타남.
부가가치기준 계산방법
역외산 가치 역내산 가치 비고 계산법 제품가격
NAFTA40% 또는
50% 미만
60% 또는
50% 이상
자동차관련제
품은 더 높은
역내가치비율
요구
거래가격법(60%)
순원가법(50%)
거래가격
(FOB)
EFTA 40% 미만 60% 이상비원산지재료의
비율 계산
공장도가격
(Ex-Works)
EEA 40% 미만 60% 이상비원산지재료의
비율 계산
공장도가격
(Ex-Works)
AFTA 60% 미만 40% 이상비원산지재료의
비율 계산FOB
한-칠레
55% 미만
또는 70%
미만
45% 또는
30% 이상
혼합주스는
역내산 80%
공제법(45%)
직접법(30%)FOB
일-싱 40% 미만 60% 이상공제법
직접법FOB
미-싱40~70%
(품목별상이)
30~60%
(품목별상이)
공제법
직접법 FOB
EFTA-싱20~60%
(품목별상이)
40~80%
(품목별상이)
비원산지재료의
비율 계산
공장도가격
(Ex-Works)
- 21 -
다. 보충기준
1) 최소허용기준 (De Minimis)
ㅇ 미소기준이라고도 하며, AFTA를 제외한 대부분 FTA에 규정되어 있
음.
ㅇ 부가가치기준 적용에 있어 추가되는 보충적인 기준으로서, 어떤 비율
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비원산지재료를 사용할 경우, 이 제
품을 역내산으로 인정하는 방법임.
ㅇ 각 FTA별로 다르지만, 제품의 조정가격, 또는 공장도가격 기준으로
7~10% 범위 내의 비원산지재료의 포함을 허용하고 있으며 특정품
목에는 다른 수치를 적용하거나 또는 가격이 아닌 중량기준을 적용
하는 예외를 두고 있음.
- NAFTA는 FOB 가격의 7%, 한-칠레 FTA의 경우에는 조정가격의
8%, EEA, EFTA, EFTA-싱가포르 FTA의 경우에는 공장도가격의
10% 등으로 규정되어 있음.
- 섬유․의류 제품은 가격기준이 아닌 중량기준을 적용
<최소허용기준의 유형>
De Minimis 예외
NAFTA FOB가격의 7% 담배의 경우에는 9%까지 허용
EFTA 공장도가격의 10% 50~63류의 섬유의류 제품에는 중량기준 적용
EEA 공장도가격의 10% 50~63류의 섬유의류 제품에는 중량기준 적용
AFTA 없음
한-칠레 FOB가격의 8% 섬유, 의류에 한정적으로 사용
일-싱 품목별로 규정
미-싱 조정가격의 10%
낙농품, 동식물성유지, 당류, 주류 등에는 미적용
섬유, 의류는 섬유사가 완전히 역내산이어야
원산지 인정
EFTA-싱 공장도가격의 10% 50~63류의 섬유의류 제품에는 중량기준 적용
- 22 -
2) 누적원칙
ㅇ 모든 FTA에서 누적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자유무역협정을 체
결한 회원국들 안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를 누적하는 것을 의미함.
- 대부분 회원국들 사이에서만 누적을 적용하는 반면, EEA, EFTA
등은 협정 당사국이 아닌 일정 국가들에 의해 공급된 재료도 일
정 조건 하에서는 역내산으로 간주함.
- 전자를 ‘양자간 누적(bilateral cumulation)'이라고 하며, 후자를 ’
유사누적(diagonal cumulation)'이라고 함.
ㅇ 부가가치기준 적용에 있어 추가되는 보충적인 기준이며, 대부분
Roll-up(상향적 누적)을 적용함.
- 비원산지재료가 일정한 가공요건을 충족하여 원산지 지위를 획
득하고 또 최종 제품에 사용되면 해당 재료는 100% 역내산으로
간주되는 방식
3) 역외가공 인정
ㅇ 역외가공이란, 역내에서 가공된 물품을 역외로 수출하여 일정 정도의
가공을 하고 다시 역내로 재수입하여 최종제품을 만드는 것을 말함.
- EFTA, EEA, 미국-싱가폴 FTA 및 일-싱가폴 FTA, 한-싱가폴
FTA에서 볼 수 있음.
ㅇ 일반적으로는 많은 경우 세번변경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역외에
서 충분한 가공을 거쳐 물품이 실질적으로 변형되어 새로운 HS 코
드번호를 부여받는 경우, 역내에서 마무리 공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인 실질적 변형이 이루어진 곳이 원산지가 되기 때문에 역내
산 판정을 받기 어려움.
- 부가가치기준을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역외로 수출되어 나
갔다가 실질적 변형을 거쳐 재수입될 때는 재수입품 가격 전체
가 역외 부가가치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일정 비율의 역내부가
가치를 달성하기 어려움.
- 그러나, 싱가포르나 EFTA 등은 역외가공을 인정하여 역내에서
창출되었던 부가가치만큼을 역내부가가치 산출시 합산할 수 있
- 23 -
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역외국과 체결한 FTA에서 이를 규정하고
있음.
※ 싱가포르의 경우, 초기단계를 국내에서 생산한 후 나머지 공정의
일부를 주변국에 아웃소싱하고, 이를 다시 수입하여 가공한 후
최종제품을 수출하는 구조이므로, 초기 생산단계도 최종 생산단
계와 함께 역내 부가가치 계산에 포함시키는 것임.
- 즉, 역외에서 추가적으로 창출된 부가가치만 비원산지재료가치로
보고, 역외가공 전에 수출된 역내산의 부가가치는 원산지재료가치
로 인정
① EEA
ㅇ EFTA와 EU간의 자유무역협정인 EEA에서는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음.
- 역내에서 충분한 가공을 거친 반제품이 역외로 수출되어 어떤
가공공정을 거치고 난후 재수입되어 역내에서 다시 한번 가공하
여 완제품을 만들 경우, 처음 역내에서 창출한 부가가치를 역내
부가가치 계산시 합산할 수 있도록 허용
- 단, 재수입 물품이라는 것이 확인되어야 하며, 역외 공정으로 인
해 추가된 부가가치가 10%를 넘지 않을 경우에 한하여 허용됨.
- 24 -
② EFTA-싱 FTA
ㅇ 역외가공 조항을 부속서 부록으로 따로 두고 있으며, 다음 두 가지
기준 중 선택하여 적용 가능함.
- 부속서 부록 목록에 명시된 HS 9단위 59개 품목의 경우에는, 역
내 부가가치가 최종제품 공장도가격의 50%를 넘지 않으면(역외
부가가치가 50% 미만이면) 역내산으로 인정
- 59개 항목 이외의 다른 품목들에 대해서는, 역외공정으로 인해
추가된 부가가치가 최종제품 공장도가격의 10%를 넘지 않아야
역내산으로 인정
ㅇ HS 9단위 59개 품목은 39류(플라스틱) 15개, 84류(기계류) 18개,
85류(전기기기) 26개로 구성되며, 싱가폴은 자국에 보다 유리한 전
자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음.
③ 일-싱 FTA
ㅇ 협정문 상에는 역외가공 인정에 대한 부분이 명시적으로 나타나 있
지는 않으나, 협상 당시 양측이 부가가치 계산방식 자체에 역외가공
분도 포함하는 것을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함.
④ 미-싱 FTA
ㅇ 품목별 기준으로서 주로 세번변경기준을 채택하고 있으나, 부가가치
기준이 적용되는 품목의 경우에 한하여 역외가공을 인정하고, 초기
에 창출된 역내 부가가치를 최종제품의 역내 부가가치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허용
ㅇ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대부분의 품목이 세번변경기준을 적용하고 있
으므로 역외가공인정은 사실상 그다지 큰 부분이 아님.
ㅇ 협정문 나타난 Outward Processing Arrangement는 등록된 싱가포
르의 섬유․의류 제조업자가 제품의 보조적인 가공, 혹은 단순 가공을
싱가포르 영토 밖에서 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여, 그러한 역외가공이
- 25 -
최종제품의 싱가포르 원산지 자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의미
함. (제 5.11조 (4))
- 26 -
III. 주요 FTA에서의 특혜 원산지결정기준
1. NAFTA (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
가. 특징
ㅇ NAFTA는 원산지결정기준으로서 완전생산기준과 세번변경기준을 주
로 사용
- 부가가치기준과 특정가공공정기준도 예외적으로 함께 채택하고
있으며, 보충기준으로서 최소허용기준(De Minimis)도 사용
ㅇ 섬유․의류, 자동차 등에 대해서는 특별규칙을 적용
나. 일반규정
ㅇ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역내 국가에서 완전히 획득하거나 생산한
물품과 역내에서 완전히 생산된 재료로 가공한 물품은 완전생산기준
에 의해 NAFTA 역내산으로 판정하고 특혜를 부여
ㅇ 협정 부속서 401의 품목별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하는 물품 역시
NAFTA 역내산으로 판정
- 품목별 원산지결정기준은 세번변경 또는 역내부가가치비율을 기
준으로 하거나 이들을 조합하는 기준에 기초를 두고 있음.
- 일정 형태의 화학제품, 플라스틱, 신발, 기계류, 전자제품 및 자
동차 등은 세번변경기준과 부가가치기준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함.
ㅇ 미조립상태의 물품, 또는 부분품으로서 협정 부속서 401의 품목별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거래가격방법에 따라
계산한 결과 역내 부가가치가 60% 이상인 물품 역시 NAFTA 역내
산으로 판정 (순원가법 적용시 50% 이상)
- 27 -
다. 실질적 변형기준
1) 세번변경기준
ㅇ 최종 물품의 생산에 사용된 모든 각종 역외산 수입재료가 역내에서
의 생산활동 결괄 세번이 변경되어야 함.
- 부속서 401의 품목별 원산지결정기준에는 품목에 따라 원산지를
인정할 수 있는 세번분류 변경조건을 명시하고 있음.
2) 부가가치기준
ㅇ 세번변경기준 이외에도 일정 수준의 역내부품가치 비율이 충족되는
지의 여부에 따라 원산지를 판정하는데, 주로 자동차관련 제품과 화
학제품의 경우에 사용되며, 아래 두 가지 경우에 해당 제품을 역내
산으로 인정함.
i) 제품의 역내 부품사용이 거래가격(transaction value)의 60%이상이
거나;
ii) 제품의 역내 부품사용이 순원가(net cost)의 50%이상일 경우 (단,
자동차 제품, 신발, 워드프로세서 등에는 순원가방식을 적용하며,
적절한 거래가격이 없는 제품에도 이 방식을 적용)
※ 세번변경기준 적용 예시
헝가리산 냉동돈육(HS 0203)을 미국으로 수입하여 카리브 연안국
으로부터 수입한 향신료(HS 0907~0910)와 미국에서 재배한 곡물
을 섞어서 소세지(HS 1601)를 만들었을 경우
소세지의 원산지결정기준 : “CTC (HS 2단위 변경)”
판정결과 : 수입재료인 돈육이 제2류에서 16류로, 또 수입된 향신
료가 제9류에서 제16류로 변화되었으므로, 소세지의
원산지결정기준에 따라 이 소세지는 역내산으로 인정
- 28 -
※ NAFTA 역내 부가가치율 계산법
i) 거래가격공식 계산방법
RVC = (TV− VNM )TV
100
RVC(Regional value content) = 역내 부가가치비율TV(Transaction value) = FOB기준으로 조정된 물품의 거래가격VNM(value of non-originating materials) = 역외산 원자재 재료비
ii) 순원가공식 계산방법
RVC = (NC − VNM )NC
100
NC(Net cost) = 순원가
즉, 생산자에 의해 발생한 모든 비용 중 판매촉진을 위한 비용(마케팅과 사후 판매서비스 포함), 로얄티, 선적비, 포장비, 허용범위를 넘는 이자 등을 뺀 금액
※ 부가가치기준 적용 예시
일본에서 전기고대기 부품(HS 851690)을 수입하여 미국에서 전
기고대기(HS 851632)를 생산할 경우
전기고대기 가격 = $4.40
역외산(일본산) 부품가격 = $1.80
전기고대기 총비용 = $3.90
선적 및 포장비용 = $0.25, 순원가 = $3.65
우선 세번변경기준으로 HS 4단위(호)의 변경이 일어났어야 하지
만 그렇지 않으므로 거래가격 계산법으로는 60%, 순원가 계산법
으로는 50%의 부가가치기준을 충족시켜야 역내산으로 원산지 인
정
거래가격 계산법 적용시, (4.4-1.8)/4.4×100 = 59% 이므로 역내
산으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 29 -
ㅇ 세번변경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역내 부가가치비율을 충족하면 특
혜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섬유, 의류제품 제외), 아래와 같은 경
우 부가가치기준을 적용함.
- 물품이 미조립 상태, 또는 해체된 상태로 개타나, 멕시코, 또는
미국으로 수입되었으나 HS 분류통칙에 의해 조립된 물품으로 분
류되는 경우
- 수입부분품으로 완제품을 만드는 경우, 부분품이 완제품과 동일
한 HS 6단위 물품 또는 별도로 구분되지 않고 동일 세번으로
분류되는 경우
라. 보충기준
1) 미소기준(De Minimis)
ㅇ 세번변경기준의 경우, 모든 역외산 수입재료의 세번이 변경되어야 역
내산으로 원산지를 인정받음.
- 이런 경우, 역외산 수입재료가 극히 미미하게 수입되어 쓰였는데
에도 불구하고, 세번변경이 발생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역내산으
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
ㅇ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e Minimis 조항(405조)은 최종제품 부
가가치의 7%까지는 역외국산을 포함할 수 있다고 허용
- 농산물의 경우 하고 있으나, HS 6단위의 세번번경은 반드시
NAFTA 역내에서 이루어져야 함.
- 담배의 경우는 9%까지 역외산 포함 허용
- 섬유․의류제품의 경우는 미소조항 적용시 ‘가격’ 대신 ‘중량’ 기
준 적용
ㅇ 미소조항 적용 예외물품
- 낙농품, 벌꿀, 설탕, 동식물성 지방, 식용과일, 견과류 및 우유,
순원가 계산법 적용시, (3.65-1.80)/3.65×100 = 50.1% 이므로
역내산으로 인정
- 30 -
주스, 알콜음료 등
- 냉장고, 냉동기, 에어콘, 스토브, 레인지, 쓰레기압축기, 의류건
조기,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역외산 재료
-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인쇄회로 조립품으로서 물품 용도에제한
이 있어 부속서 401에서 규정한 세번변경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물품
2) 중간재료 (Intermediate Materials, 402조 10항)
ㅇ 최종제품의 역내 부가가치 비율 산출시 최종제품의 생산 원재료를
중간재료로 지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중간재료가 역내산으로 인
정되면, 중간재료 전체 가격이 역내 부가가치로 계산됨.
- 즉, Roll-up (상향적 누적) 인정
ㅇ 중간재료 지정의 목적은 개개의 독립적인 공급자로부터 원재료를 공
급받아 최종제품을 생산하는 자와 자신이 직접 원재료를 제조하여
최종제품을 생산하는 자가 같은 취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임.
ㅇ 중간재료는 ①역내산 재료로 생산하는 경우, ②역외산 재료로 생산하
는 경우, ③역내산과 역외산 재료로 생산하는 경우가 있으며, ②와
③의 경우, 역외산 재료가 사용되지만, 중간재료 규정에 의해 역외
산도 역내산 부가가치에 계상될 수 있어 최종제품의 역내산 여부
결정에 유리하게 작용됨.
- 단, 자동차 관련 제품(403조 및 부속서 403.1에 규정)과 엔진 및
기어박스 등(부속서 403.2에 규정)에는 적용되지 않음.
ㅇ 중간재료 가격 결정 방법은 아래 두 가지 중 편한 것으로 택하며, 어
느 방법을 사용해도 중간재료 가격은 대체로 같아야 함.
① 최종제품 생산에 드는 총비용을 중간재료로 나누어 계산
② 중간재료 생산에 드는 비용을 각각 계산하여 산출
ㅇ 중간재료의 역내산 인정 요건이 부가가치 기준인 경우 부가가치 계
산은 순원가 계산법에 의하며, 판매촉진비, 로얄티, 선적 및 포장비,
- 31 -
인정될 수 없는 이자 비용 등은 공제하고 계산함.
3) 누적계산 (Accumulation, 402조 10항)
ㅇ 중간재료에 관한 규정이 원재료를 직접 생산하는 생산자를 위한 것
이라면, 누적계산 규정은 타인으로부터 원재료를 조달받는 생산자를
위한 것으로서, 조달한 원재료의 부가가치 계산 방법에 관한 것임.
ㅇ 원칙적으로 타인으로부터 조달한 원재료 가격은 그 전체를 단위로
하여 계상하는데, 원재료가 역내산으로 인정되면 그 전체가격을 역
내 부가가치에 계상하고, 역외산으로 인정되면 그 전체 가격을 역외
부가가치에 계상함.
ㅇ 그러나, 역외산으로 인정된 원재료 생산이 전적으로 역외에서 이루어
지지 않고 일부 역내 부가가치가 포함된 경우 그 부분을 떼어 역내
부가가치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누적계산 규정임.
ㅇ 누적계산 규정 적용 조건은 아래와 같음.
- 부가가치 비율 산출시 반드시 순원가 계산법을 사용
- 최종제품 생산자/수출자는 해당 원재료의 생산자로부터 그 원재료
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역외산 재료의 순원가와 역내 부가가치
비율에 관한 정보를 획득해야 함.
- 최종제품 생산에 사용된 모든 역외산 재료는 부속서 401에 규정
한 세번변경이 일어나야 하며, NAFTA 회원국 하나 또는 둘 이상
에서 역내 부가가치 비율 조건을 충족해야 함.
5) 원산지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공정 등 (412조)
ㅇ 물품의 특성을 물리적으로 변화시키지 않고 물이나 다른 재료로 희
석했을 경우 세번변경 여부를 불문하고 원산지 인정 공정이 되지 않
음.
- 다른 공정과 결합하여 물리적 특성이 변하는 경우엔 원산지 인
정 공정이 됨.
- 32 -
ㅇ 생산, 또는 가격책정에 관한 관행이 원산지규정을 의도적으로 회피하
기 위한 것으로 입증되면 원산지를 인정하지 않음.
6) 대체가능물품 (Fungible goods or Fungible materials, 406조)
ㅇ 대체가능물품은 상업적으로 상호 대체 가능한 물품으로서 기본적으
로 동일한 특성을 갖는 것을 말하며, 생산자가 대체 가능한 역내산
물품과 역외산 물품을 혼합했을 경우 양자를 물리적으로 구분할 수
없게 되는데, 이때 생산자는 그 물품의 원산지를 재고관리기법에 의
해 결정함.
- 먼저 들어간 재고를 먼저 방출하는 선입선출법, 또는 가장 나중
에 들어간 재고를 먼저 방출하는 후입선출법을 적용
7) 부속품, 예비부품, 공구 등 (407조)
ㅇ 본제품과 함께 수입되는 부속품, 예비부품, 공구 등이 본제품의 필수
부속품, 예비부품, 또는 공구일 경우 본제품이 역내산으로 인정되면
이들 역시 역내산으로 인정됨.
- 그러나, 부가가치 산정에 있어서 이들의 가격은 역내산 또는 역
외산으로 각각 나누어 계상함.
8) 선적용 포장 (410조)
ㅇ 선적용 포장재료와 포장류는 세번변경기준 또는 부가가치기준 적용
시 모두 무시하고 원산지를 결정함.
9) 환적 (411조)
ㅇ 역내산으로 인정될 수 있는 물품이라도 역외에서 가공공정을 거치는
경우 역내산 자격을 상실하게 되는데, 하역이나 재선적 또는 물품
상태를 보존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나 역내로 운송하기 위한 작업
의 경우엔 지장이 없음.
- 33 -
마. 품목별 특별기준
1) 섬유․의류
ㅇ 섬유․의류제품에는 “섬유사요건(Yarn-forward rule)”을 적용
- 섬유․의류는 3단계 변형 (triple transformation)검사를 통해 섬유
사요건을 만족시켜야 역내산으로 판정되며, 이는 최종 의류제품
에 포함되는 의류부품 일체가 역내산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
함.
ㅇ 단, 원산지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일정 한도 내에서 역내산
섬유사, 직물, 의류의 수입에 특혜관세를 적용하는 관세할당제
(tariff rate quota)를 도입
ㅇ 북미지역에서 공급이 부족한 직물로 만든 편직내의류, 브래지어, 셔
츠류의 경우엔 ‘Yarn-forward rule’이 적용되지 않으며, 실크나 린넨
제품의 경우 ‘단일변화방식’을 적용하여, 실크 블라우스가 역외산
직물로 만들어져도 역내에서 재단, 봉제된 경우엔 역내산으로 인정
ㅇ 북미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섬유(fiber)로 만든 직물․의류제품에 대
해서는 더욱 엄격한 원산지규정이 적용되어, 면사와 면편직물의 경
우엔 'Fiber-forward rule'을 적용
※ 3단계 변형
- 1단계 : 제품 제조과정에서 한번의 세번변경이 이루어진 경우
(예: 의류가 역내에서 재단, 재봉되면 역내산 판정)
- 2단계 : 제품 제조과정에서 두번의 세번변경이 이루어진 경
(예: 의류부품(옷감)이 역내산이어야 역내산 판정)
- 3단계 : 제품 제조과정에서 세번의 세번변경이 이루어진 경우
(예: 원사부터 모든 부품이 역내산이어야 역내산 판정)
- 34 -
2) 자동차 관련 제품
ㅇ 세번변경기준, 또는 세번변경기준과 부가가치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있음.
ㅇ 부가가치 산출은 순원가 계산법을 적용하지만, 자동차 관련 제품은
품목에 따라 결정기준이 약간 높음.
ㅇ 역외산 1차 부분품과 역내산 1차 부분품을 조립하여 새로운 2차 부
분품을 만들고 이를 자동차 제조공정에 투입하는 경우, 2차 부분품
전체가 역내산이 되거나 또는 역외산이 되어버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자동차와 경승용차의 부분품은 추적법(Tracing)에 의해 1
차 부분품을 추적하여 그 가격을 기준으로 부가가치를 산출
ㅇ 역내 부가가치 산출시 모든 자동차 또는 다른 NAFTA 국가로 수출되
는 자동차군에 대해 회계연도 단위로 비용을 평균계산 가능
3) 전자제품
ㅇ 컴퓨터, 통신장비, 텔레비전, 기계공구, 반도체 등 대부분 전자제품은
세번변경기준을 적용하며, 북미산 핵심부분품을 사용하도록 되어있
음.
※ 14인치 이상 TV 수상기의 경우, 영상튜브가 북미산이거나, 북미
에서 조립된 경우에만 역내산 인정
ㅇ 세번변경기준만 적용되는 경우는 HS 2단위 변경을 요구하거나, 좀더
완화된 4, 6단위 변경을 만족시켜야 하는 경우에는 부가가치기준까
지 충족시켜야 함.
품목 부가가치 기준
자동차와 경승용차, 이들의 엔진, 트랜스미션 62.5%
기타차량과 엔진, 트랜스미션, 부속품 60%
- 35 -
2. EU (European Union)
가. 특혜원산지규정의 종류
ㅇ EU의 특혜원산지규정은 크게 일방적 특혜공여와 쌍방적 특혜공여를
위한 것 두 가지로 구분
- 일방적 특혜공여 : 일반특혜관세제도(GSP), 속령특혜제도 등
- 쌍방적 특혜공여 : 자유무역협정(EFTA 국가 및 이스라엘), 준회원
국협정(터키, 몰타, 키프로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협력협정(발틱
3국, ACP 69개국,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구유고, 걸프협력위윈
회국), 지역협정(안도라, ASEAN, ANDEAN) 등
ㅇ 여기서는 쌍방적 특혜공여 기준과 일방적 특혜공여 기준의 기타사항
은 제외하고, 일방적 특혜공여 기준 중 일반특혜관세제도(GSP)의 원
산지결정기준을 위주로 살펴보기로 함.
나. GSP 원산지결정기준 일반규정
ㅇ 특혜대상국에서 완전 생산․획득된 제품과 충분한 가공공정을 거친 경
우 특혜대상으로 인정
- 또한, 특혜대상국에서 제3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EU로 운송되어
야 함.
ㅇ 각 HS 류별로 ‘충분한 가공’에 대한 기준을 적시하였는데, 세번변경
기준, 가공공정기준 및 조합기준, 부가가치기준 및 조합기준 등이 있
으며, 두 가지 기준이 명시된 경우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적용이
가능
- 부속서 15에서 별도로 정한 품목에 대해서는 가공공정기준, 부
가가치기준, 또는 이들을 조합한 기준을 적용
- 부속서 15에서 별도로 정하지 않은 품목에 대해서는 세번변경기
준 적용
ㅇ 부가가치기준의 경우 대부분 비원산지재료의 가치가 제품 공장도가
격의 40% 이하여야 함.
- 즉, 특혜대상국에서 창출된 부가가치 비율이 60% 이상이 되어야
함.
- 36 -
다. 충분가공기준
1) 세번변경기준
ㅇ 생산과정을 통해 비원산지재료의 세번과 완제품의 세번이 4단위에서
변경되는 경우, 비원산지재료가 충분한 가공을 거친 것으로 간주
ㅇ 단, 간단한 부품조립 등 단순공정을 거친 경우에는 세번이 변경되더
라도 원산지로 인정하지 않음.
2) 가공공정기준 및 조합기준
ㅇ 순수하게 주요공정을 정한 경우와 주요공정을 기본으로 하면서 부가
가치 요건을 추가적으로 정한 경우, 그리고 관용규정(toleration
rule)으로 가공공정요건을 완화한 경우가 있음.
① 순수가공공정기준
품목 가공공정 요건
인조스테이플섬유(5501~5507) 화학원료로 제조
자수포(5810) 방사(yarn)로 제조
신발(6406) 범용원재료로 제조
안전유리(7007), 유리거울(7009) 파유리나 유리스크랩으로 제조
- 37 -
② 가공공정기준 + 부가가치기준
③ 가공공정기준 + 관용규정
* 전용부품이란 부품이 독자적인 세번(4단위)을 갖는 경우 당해세번
해당부품을 말하고, 독자적인 세번(4단위)을 갖지 않는 경우 판정
대상물품과 같은 세번(4단위)에 속하는 부품을 말함.
3) 부가가치기준 및 조합기준
ㅇ 부가가치기준은 원칙적으로 원산지재료가 제품 공장도가격의 “60%
이상” 되어야 원산지로 인정되지만, “50%”기준만 만족시켜도 되는
품목이 있으며, 품목에 따라 별도의 추가적 조건이 붙는 경우가 있
음.
ㅇ 부가가치비율은 완제품 생산국의 부가가치 비율요건을 제시하는 방
식이 아니라, 제품의 공장출하가격(Ex-work price) 중에서 비원산지
재료가 차지하는 비율로 규정하고 있음.
- 비원산지재료 가격은 당해재료가 수입된 때의 과세가격을 기준으
로 하며, 그런 가격을 확인할 수 없을 때엔 특혜수익국에서 최초
품목 가공공정 요건 + 부가가치기준
단추, 프레스파스너(9606)
타자기용 리본(9612)
범용원재료로 제조 +
원산지국 부가가치 50%이상
(비원산지재료 50% 이하)
기계용 칼(8208)
범용원재료로 제조 +
원산지국 부가가치 60% 이상
(비원산지재료 40% 이하)
품목 가공공정 요건 + 관용규정
볼펜, 만년필(9608)범용원재료로 제조 +
펜촉끝 5% 이하 전용부품* 사용 허용
연필깍기(8214)
스푼(8215)
범용원재료로 제조 +
베이스메탈 손잡이는 전용부품 사용 허용
- 38 -
로 판매된 때의 확인가능한 가격을 기준으로 함.
- 제품가격은 공장출하가격을 기준으로 함.
- 중간재 가격은 부가가치비율 계산시 고려되지 않음. 예를 들어,
제품생산국에서 비원산지재료로 합금강(7224)을 제조하고, 합금
강으로 엔진(8407)을 제조하는 경우, 합금강(중간재)이 제품생산
국산으로 인정받으면 엔진의 원산지 판정에 있어서 합금강 전체
가격은 제품생산국산으로 계상되어, 합금강 생산에 사용된 비원
산지재료비는 엔진의 비원산지재료비에 산입되지 않음.
ㅇ 부속서 15에 명시된 품목에는 순수하게 부가가치기준만을 제시한 것
도 있고, 부가가치기준에 여러 가지의 추가 요건을 제시한 것도 있
음.
- 순전히 기술기준만으로 판정
- 비특혜대상국산 부품가치 비율(공장도 가격의 40%)
- 비특혜대상국산 부품가치 비율(공장도 가격의 50%)과 HS 4단위
세번 변경(모든 부품이 완제품과 다른 세번이어야 함)
- 비특혜대상국산 부품가치 비율(공장도 가격의 40%)과 특혜대상
국 외의 부품가치에 대한 특정 제한(40%안에 포함되는 완제품
과 다른 세번의 부품이 10% 미만이어야 함), 또는 대신에 더 낮
은 기준 적용(특혜대상국 외의 부품가치비율이 최고 30% 안에
서 완제품과 다른 세번의 부품이 10% 미만일 것)
- 특혜대상국산의 투입량에 대한 특정 기준(예를 들어 담배의 경우
중량의 최소 70% 이상이 특혜대상국산 담배원료여야 함)
- HS 4단위 세번변경 및 같은 세번의 원료량에 대한 제한(예를 들
어 공장도가격의 20% 이상 포함 금지), 순수한 비특혜대상국산
부품가치비율 기준 (비특혜대상국산 원료가 공장도 가격의 40%
이상을 넘지 않아야 하며, 이때 세번변경은 없음)
ㅇ 부가가치기준 및 조합기준의 예시는 아래와 같음.
① 순수부가가치기준
부가가치 60% 기준 부가가치 50% 기준
증기터빈(8406)
공작기기(8456~8466)
타이프라이터, 계산기,
금속주조용주형틀(8480)
- 39 -
② 부가가치 60% + 전용부품 95%
사운드레코드 등(85류)은 부가가치율 60% 이상 조건에 원산지국
가산 전용부품가격이 완제품 공장도가격의 95% 이상이라는 추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함.
- 외국산 전용부품을 5% 이상 사용하면 부가가치기준 60%이상
을 만족시켜도 원산지 인정을 받지 못함.
③ 부가가치 60% + 전용부품 95% + (원산지재료비>비원산지재료비)
망원경(9005), 사진기(9006), 영사기(9007), 현미경(9011) 등은
상기 ②의 조건에 추가하여 원산지 재료비가 비원산지 재료비보
다 많아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원산지 인정
④ 부가가치 60% + (원산지 재료비>비원산지 재료비) + 트랜지스
터 기준
턴테이블․레코드플레이어(8519), 테이프레코더(8520), VTR
(8521) 등은 부가가치율 60% 이상 조건 외에 원산지 재료비가
비원산지 재료비보다 많아야 한다는 조건과 동시에 특혜수익국
산 트랜지스터(8541) 사용 요건을 충족시켜야 원산지 인정
⑤ 부가가치 60% + 전용부품 95% + (원산지 재료비>비원산지 재
료비) + 트랜지스터 기준
마이크로폰(8518),무선전화용․무선전신용․라디오용․TV용 송신기
기․텔레비전 카메라(8525), 레이더(8526), 무선전신용수신기기
(8527), TV수상기(8528)등은 상기 4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
켜야 원산지 인정
데이터 프로세싱머신 등
OA기기(8469~8472)
광픽업 등 CDP 부품(8522)
승용차(87류)
- 40 -
라. 보충기준
1) 흡수원칙
ㅇ GSP “흡수원칙(Absorption principle)"에 의해 비원산지 재료가 특혜
대상국내에서 충분한 가공을 거쳤을 경우 이는 특혜대상국산으로 흡
수되어 가치가 계산됨.
- 그러나, ‘충분한’ 가공이 아닌 ‘불충분한’ 가공, 또는 ‘최소’가공
을 거쳤을 때엔 특혜대상국산으로 인정받지 못하며, 이러한 가공
에는 부품의 단순조림, 라벨링, 단순 포장 등이 있음.
2) 지역누적
ㅇ 제품이 여러 개의 특혜대상국을 이동하면서 생산된 경우, 미국이나
호주와는 달리, EC는 모든 GSP 대상국들간의 원료가치 누적을 인
정하지 않는 대신에, 특혜대상국들을 세 그룹의 지역으로 나누어 최
종제품 생산국을 원산지로 인정
- 예를 들어, 아세안의 일원인 태국에서 다른 아세안회원국들(필
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브루나이)로부터 부품을
수입하여 신발을 생산한 경우, 태국을 포함하여 6개국가산 원재
료를 모두 태국산으로 간주하여 원산지를 결정
① ASEAN :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베트남
② ANDEAN, 중미공동시장 : 볼리비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쿠
아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
스, 니카라과, 파나마, 페루
③ SAARC(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3) 조립제품
ㅇ 조립제품에 대해서는 비특혜대상국 원료가 공장도가격의 40% 이하
이면서 특혜대상국산 원료 가치를 초과하지 않는지 여부를 기준으
- 41 -
로 적용하거나, 또는, 비특혜대상국산 원료가치가 공장도 가격의
25%를 넘지 않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적용
- 42 -
3. EFTA (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
EEA (European Economic Area)
가. 원산지결정기준
1) 완전생산기준
ㅇ 한 당사국 내에서 완전 생산되거나 획득된 제품은 원산지제품으로 인
정
ㅇ 회원국의 영해가 아닌 바깥 해역에서 회원국 선박으로 잡은 생선이나
영토 밖의 회원국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경우도 완전생산품으로서
역내산으로 인정
ㅇ 회원국 선박 또는 회원국 공장에 대한 기준은 아래와 같음.
① 회원국에 등록된 것
② 회원국의 국기를 게양한 것
③ 회원국 국민, 또는 기업의 본사에서 최소한 50% 이상 소유권을
갖고 있고, 이사회 또는 감사실의 과장, 회장, 또는 그러한 이사
회의 과반수가 회원국 국민이어야 하며, 유한책임회사의 경우
자보의 최소한 반 이상은 회원국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나 국민
소유여야 함.
④ 주인과 관리직원들이 회원국 국민일 것
⑤ 승무원의 최소 75% 이상이 회원국 국민일 것
2) 충분가공기준
ㅇ 한 당사국 내에서 완전생산되지 않고 비원산지재료가 사용되더라도,
부속서에 제시된 품목별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충분가공(sufficient
working or processing)된 것으로 간주하여 원산지제품으로 인정
ㅇ 품목별 기준은 다음과 같은 기준이 사용됨.
① 세번변경기준
- 43 -
- 비원산지재료가 일정기준 이상의 세번변경 발생시 원산지제품으
로 인정
* 유럽형 원산지규정에서는 대부분 4단위 변경기준을 사용
② 부가가치기준
- 비원산지재료의 가치가 완제품가격(공장도가격)의 일정비율을 초
과하지 않는 경우 원산지제품으로 인정
- 주로 비원산지재료 가치가 완제품 공장도가격의 40%를 넘지 말
아야 함.
③ 특정공정기준
- 당사국 내에서 특정공정이 발생한 경우 원산지제품으로 인정
※ 품목별로는 상기 기준들이 다양하게 적용됨
- 단일기준 : 상기 기준 중 1가지 기준만 제시
- 선택기준 : 2가지 이상의 기준을 제시하여 수출자가 자율적으로 택
일 적용
- 결합기준 : 2가지 이상의 기준을 제시하여 이들을 동시에 충족시
에만 원산지제품으로 인정
나. 보충기준
1) 누적원칙
ㅇ 일방당사국의 원산지재료가 타방당사국에서 최종제품 생산에 사용되
는 경우, 동 재료가 타방당사국(최종제품 생산국)에서 불충분가공기준
이상의 공정을 거친 경우 타방당사국의 원산지재료로 간주
- EFTA 회원국간 뿐 아니라, EFTA 회원국 각국이 EC의 각국 또는
EC 자체와 체결한 협정의 원산지규정에 의해 EC 또는 EC의 각
회원국산 재료를 포함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됨.
2) 미소기준(De Minimis)
ㅇ 품목별 기준에 규정된 바에 따라 제품 생산에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 44 -
비원산지재료라 하더라도 그 가치가 제품가격(공장도가격)의 10%를
초과하지 않는다면 사용을 허용
- 다만, 50~63류에 해당되는 섬유․의류 제품의 경우 예외적으로 가
격이 아닌 중량 기준이 적용됨.
3) 불충분가공기준
ㅇ 품목별기준의 충족 여부와 상관없이, 단순공정만 수행된 경우 불충분
공정으로 간주하여 원산지불인정
ㅇ 종류
- 운송, 저장, 보존을 위한 단순공정
- 분해․조립, 세탁․세척, 다림질, 도료
- 탈곡, 표백, 광택, 탈피, 탈각, 단순분쇄, 단순절단
- 시험, 분류, 등급화, 세트구성, 단순포장, 라벨부착
- 단순혼합, 단순 조립 또는 분해, 도축
- 상기공정 중 2가지 이상의 혼합
4) 세트
ㅇ 세트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부품이 원산지재료일 때 동 세트 역시 역
내산으로 간주하나, 그 세트가 역내산과 역외산 부품으로 구성되어있
을 경우, 역외산 부품이 동 세트의 공장도가격의 15%를 넘지 않아야
함.
※ 섬유 및 의류제품(50～63류)의 예외적 기준
- 2가지 이상의 기초직물재료(basic textile materials)로 제조된
복합제품(mixed products)의 경우, 비원산지재료의 무게가 완제품
무게의 10%를 초과하지 않는다면 원산지제품으로 간주
* 기초직물재료 : 천연섬유, 합성섬유, 인조섬유 등
- 폴리우레탄사가 사용된 제품의 경우 20%까지 허용
- 알루미늄 또는 플라스틱 스트립이 사용된 제품은 30%까지 허용
- 45 -
5) 중립요소
ㅇ 생산과정에 사용되었지만 당해물품에 물리적으로 결합되지 아니한 재
료의 원산지는 제품의 원산지판정 고려에서 제외. 즉, 중립요소의 원
산지 판정은 불필요
ㅇ 종류
- 에너지 및 연료
- 공장 및 설비 (유지에 사용되는 재료 포함)
- 기계, 공구, 틀 등
6) 직접운송원칙
ㅇ 당사국간 직접 운송된 물품에 한하여 특혜를 적용하되, 제3국의 단순
경유는 허용
ㅇ 단순경유 조건
- 경유국 세관의 감독하에 있고, 하역 및 보존에 필요한 공정 이상의 공
정이 수행되지 않아야 함.
- 수입국 세관의 요청시, 수출국 또는 경유국에서 발행한 상기조건에
대한 증명서를 제출해야 함.
7) 역외가공 인정
ㅇ 역내에서 충분한 가공을 거친 반제품이 역외로 수출되어 어떤 가공공
정을 거치고 난후 재수입되어 역내에서 다시 한번 가공하여 완제품을
만들 경우, 처음 역내에서 창출한 부가가치를 역내부가가치 계산시
합산할 수 있도록 허용
- 단, 역내에서 수출되었던 재수입 물품이라는 것이 확인되어야 하
며,
- 역외가공으로 인해 추가된 부가가치가 최종제품 공장도 가격의
10%를 넘지 않을 경우에 한하여 허용됨.
- 46 -
다. 부속서의 품목별 원산지기준 해설
ㅇ 총 4열의 표로 구성되며, 제1열은 HS 세번, 2열은 품목명을, 제3열 및
제4열은 비원산지재료에 발생하여야 할 품목별기준(가공공정 등)을 명시
- 원산지기준이 제3열 및 제4열에 모두 명시된 경우, 수출업자는
둘 중 하나를 선택적으로 적용 가능
- 제4열에 규정이 명시되지 않은 경우, 제3열의 규정만이 적용
ㅇ HS 2단위 “류(Chapter)”별 원산지기준인 Chapter Rule을 설정하고,
Chapter Rule이 적용되지 않는 품목에 대해서는 HS 4단위 “호
(Heading)”별로 원산지규정 설정
- 다만, 하나의 "호(Heading)" 중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Chapter
Rule과 다른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 해당 호
(Heading)를 분할(split)하여 그에 대한 원산지규정 설정
※ 제1열의 HS 세번 앞에 ex가 표시되어 있는 경우는, 해당 세번의
일부품목에 대해서만 해당 원산지규정이 적용됨을 의미하며, 해
당품목은 제2열에 명시
[세번변경기준 예시]
HS Heading
No.
(1)
Description of
Product
(2)
Working or processing carried out on
non-originating
materials that confers originating status
(3) or (4)
ex Chapter
25
Salt; sulfur; earths
and stone; plastering
materials, lime and
cement; except for
Manufacture from
materials of any
heading, except that
of the product
※ EEA(European Economic Area)의 원산지규정
EU와 EFTA간에 체결한 EEA 협정의 원산지규정 역시 EFTA의 원산지규
정과 내용이 거의 똑같으며, 역외가공에 대한 부분도 역시 같음.
- 47 -
- 해석 : 제품 생산에 사용된 모든 비원산지재료는 해당 제품의 호
(heading)와 다른 호(heading)내에 분류되어야 함.
(즉, 제품 생산에 사용된 모든 비원산지재료는 4단위 세번변경기
준을 충족해야 함)
※ 다만, 미소기준에 의해 제품과 동일한 호(Heading)에 분류된 비원
산지재료의 가치가 제품 공장도가격의 10%를 초과하지 않는 한 사
용을 허용
※ 세번 앞의 ex 표시는 해당 Chapter Rule이 25류 내 모든 제품에 적
용되지 않고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적용된다는 뜻이므로, Chapter
Rule이 적용되지 않는 품목에 대해서는 별도 규정함을 알 수 있음.
ㅇ 부가가치기준의 경우, 최대 허용가능한 비원산지재료의 부가가치 비율을 기
준으로 설정
[부가가치기준 예시]
HS Heading No.(1)
Description of Product
(2)
Working or processing carried out on non-originating
materials that confers originating status(3) or (4)
8469 to
8472
Office machines (for
example, typewriters,
calculating machines,
automatic data
processing machines,
duplicating machines,
stapling machines)
Manufacture in which the
value of all the materials
used does not exceed
40% of the ex-works
price of the product
- 해석 : 제품 생산에 사용된 모든 비원산지재료의 가치는 해당 제품의 공장
도가격의 4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함
※ 한-칠레 FTA에서 공제법 적용시 부가가치비율 “60% 기준”과 유사
- 48 -
[선택기준 예시]
HS Heading
No.
(1)
Description of Product
(2)
Working or processing carried out on
non-originating
materials that confers originating status
(3) or (4)
ex Chapter
29
Organic chemicals;
except for:
Manufacture from
materials of any
heading, except that of
the product However,
materials of the same
heading as the product
may be used, provided
that their total value
does not exceed 20%
of the ex-works price
of the product
Manufacture in which
the value of all the
materials used does
not exceed 40% of
the ex-works price of
the product
- 해석 : (3) 제품 생산에 사용된 모든 비원산지재료는 해당 제품의 호
(heading)과 다른 호(heading)에 분류되어야 함. 다만, 제품
과 동일한 호(heading)에 분류된 비원산지재료의 가치가
제품 공장도가격의 20%를 초과하지 않는 한 사용을 허용
※ 일반적인 미소기준은 10%인데 반해, 이 품목의 경우 미소기준이 20%가
적용됨을 알 수 있음
(4) 제품 생산에 사용된 모든 비원산지재료의 가치는 해당 제품의 공
장도가격의 4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함
※ (3) 또는 (4) 둘 중 하나가 충족될 경우 원산지 인정
- 49 -
4. AFTA (ASEAN Free Trade Area)
가. 원산지결정기준의 종류
1) 완전생산기준
ㅇ ASEAN의 한 회원국 내에서 완전 생산되거나 획득된 제품은 원산지
제품으로 인정
2) 부가가치기준
ㅇ ASEAN 내에서 완전생산된 제품이 아닌 경우, 제품은 당사국에서
「ASEAN 부가가치 40%」요건을 충족해야 함.
- 수출당사국 1개 국가의 부가가치(재료비, 제조비, 간접비, 이익 포함)
가 40% 이상이거나, 수출국의 부가가치와 기타 회원국들의 재료비가
합산된 합계가 FOB 가격대비 40% 이상이면 만족
- 수출국에서 존재하는 관련제조업체가 모든 비용을 포함한 제조원가계
산서를 작성해야만 함.
※ 「ASEAN 부가가치 40%」계산방식
① 간접계산방식 : 非ASEAN 재료의 부가가치가 60% 미만인지를 계
산하는 방식으로서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베트
남, 캄보디아 등 6개국이 채용
非ASEAN 재료의
수입가격+
원산지 불명의 원재료,
부품 또는 제품의 가격 ☓ 100% < 60%
제품가격(FOB)
② 직접계산방식 : ASEAN 역내부가가치 40%를 쌓는 방식
(원산지재료+제조비+노무비+이윤)으로 계산하는 것으로 싱가포
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4개국에서만 채용
※ FOB 가격 = 공장출하가격 + 기타비용
- 50 -
ㅇ 상기 계산방법 두 가지 중 하나를 반드시 택하고, 계산방법을 변경할
경우에는 AFTA 위원회에 통보해야 함.
3) 최종공정기준
ㅇ 부가가치기준의 만족과 함께, 최종공정이 해당 수출당사국에서 수행될
경우에 원산지를 인정
공장출하가격 = 제조비용 + 이익
제조비용 = 원재료비용 + 인건비 + 제 경비
원재료비용 = 원재료비 + 수송비 및 보험
인건비 = 임금 + 급여 + 기타 제조공정에 관련한 종업원 수당
제 경비는 다음을 포함하나, 다음에 한정된 것만은 아님.
제조공정 관련 부동산 항목 (보험, 공장임대료, 건물의 상각, 수리 및 보수,
세금, 대부금에 대한 이자)
정비 및 기기에 대한 임대료 및 이자의 지불
공장의 경비
보험 (물품의 제조 시에 사용되는 설비, 기기 및 원재료)
공공요금 (에너지, 전기, 수도 및 제품의 제조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기타 공
공요금)
연구, 개발, 설계 및 공학기술
금형, 주형 및 공구와 설비 및 기기의 상각, 보전 및 수리
로열티 또는 면허(제품의 제조과정에서 사용된 특허를 보유하는 기계 또는
공정 또는 제품을 제조하는 권리 관련한 것)
원재료 및 제품의 검사 및 시험
공장 내에서의 보관 및 하역
재활용 가능 폐기물의 처리
원재료 가격의 계산에 있어서 비용요소 즉 항만사용료 및 통관료와
과세가능재료에 대해 지불된 수입세
기타비용 = 국내수송비용 + 보존 및 창고보관비용 + 항만 하역비용
+ 중개비용 + 서비스요금 등
- 51 -
나. 보충기준
1) 누적원칙
ㅇ 최종제품의 당사국내 부가가치가 「ASEAN 부가가치 40%」를 만족할 수
없어도, 타방 당사국에서 「ASEAN 부가가치 40%」를 충족한 제품이 최
종제품의 투입재료로 사용될 경우 그 제품(투입재료)의 가치는 최종제품
제조국의 부가가치에 누적됨.
- 어느 가맹국에서 제조된 최종제품의 국내부가가치가 1개 회원국의 부
가가치로 40% 기준을 달성하기 어려울 경우, 40% 이상의 ASEAN 부
가가치를 지닌 다른 회원국의 재료가 그 최종제품에 투입재로서 사용
되어 제조된 때에는 그 재료비용이 최종제품제조국의 부가가치에 합
산, 또는 누적됨.
2) “Roll-up”과 “Roll-down” 테스트
ㅇ 수입한 재료에 부품을 추가하여 다른 중간부품을 만들고, 이를 또 다
시 투입하여 최종 완제품을 만들 경우, 최종제품의 역내부가가치 계
산시 수입된 중간재료가 부가가치 기준에 의해 역내산 판정이 되면
해당 부품 전체의 가격이 역내산으로 판정을 받는 것이 곧 Roll-up
이라고 일컬음.
※ AFTA 원산지 규정에서 누적계산의 예시
태국에서
싱가포르에서 부가가치 5% 재료를 수입하고,
인도네시아에서 부가가치 5% 재료를 수입하고,
중국에서 부가가치 40% 재료를 수입하고,
일본에서 부가가치 20% 재료를 수입하여,
제품을 만들어 말레이시아에 수출할 경우,
태국의 부가가치만으로는 30% 밖에 되지 않지만,
싱가포르 재료비와 인도네시아 재료비를 더하면
ASEAN 역내 부가가치가 40%가 되기 때문에 ASEAN 원산지 인정
∴ ASEAN 누적 40% = 태국 30% + 싱가포르 5% + 인도네시아 5%
- 52 -
ㅇ 반면, Roll-down 이란, 역외산 재료를 수입하여 역내에서 가공하여
새로운 부품을 추가하고 중간부품을 만든 경우, 해당 중간부품이
ASEAN 부가가치 40%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해당 중간부품 전체가
ASEAN 역내산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말함.
3) 직접운송원칙
ㅇ ASEAN 회원국으로서 역내에서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ASEAN 한 회원국에서 다른 한 회원국으로 직접 수송해야 함.
- 해당상품이 ASEAN 회원국 이외에 다른 나라에 먼저 수출되는 것은
허락되지 않음.
- 단, 비 ASEAN 회원국을 통과할 경우라고 해도, 지리적으로 그 국가
를 거칠 수 밖에 없다고 인정되거나, 추가적인 가공이 행해지지 않거
나 통관이 되지 않는 경우엔 직접운송된 것으로 간주함.
다. 품목별 기준
1) 섬유․의류
ㅇ 최종적인 실질적 변형이 일어난 국가를 원산지로 간주하되, 손수건,
숄, 스카프, 침대커버, 베개 커버 등 품목들은 염색, 프린팅, 자수 등
※ Roll-up
태국이 중국으로부터 기어박스를 수입하여 태국 내에서 부품을 추가하는 등
가공하여 중간부품을 만들었을 경우 →
기어박스 자체는 비원산지재료이나, 태국 내에서 가공한 부가가치가 40%
이상이 될 경우, 새 중간부품 자체는 모두 역내산으로 인정을 받음.
※ Roll-down
태국이 싱가포르에서 수입한 재료의 ASEAN 부가가치가 20%이고, 역외재료
비가 80%인 경우 →
ASEAN 부가가치 40%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므로 싱가포르 재료비는 100%
모두 태국부가가치에 누적되지 않음.
- 53 -
의 공정외에도 단순 조합, 라벨링, 프레싱, 드라이클리닝, 마감공정
등의 공정까지 해야만 원산지가 인정됨.
2) 섬유․의류
ㅇ 밀가루(1101)의 경우엔 가공공정을 거쳐 밀알에서 밀가루로 HS 2단
위(류)가 변화해야 원산지 인정
※ 중-ASEAN FTA의 원산지규정
중-ASEAN FTA는 ASEAN 10개 회원국과 중국 등 총 11개국이 참여
하는 자유무역지대로서 AFTA의 확대로 볼 수 있으며, 원산지규정은
AFTA 규정과 동일함.
- 54 -
5. 한-칠레 FTA
가. 원산지결정의 기본원칙
1) 누적원칙
ㅇ 칠레와 한국을 하나의 국가로 보고, 양국에서 발생한 부가가치를 합산
하여 원산지 결정
- 칠레산 재료 및 공정을 모두 국산으로 간주하며, 국산 재료를 칠
레산으로 간주
2) 직접운송원칙
ㅇ 칠레와 한국간에 직접 운송된 물품에 한하여 역내산으로 인정함.
- 단, 역외국 단순경유는 직접 운송으로 간주
ㅇ 단순경유 조건
- 역외국 세관당국의 통제하에서 경유할 것
- 역외국에서 운송 또는 보존에 필요한 작업만 수행될 것
(추가 가공 등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
나. 원산지결정기준의 종류
1) 완전생산기준
ㅇ 순수 역내산(한국과 칠레) 재료만을 사용하고, 전체 생산과정이 역내에
서만 이루어진 물품 또는 순수 역내산으로 간주되는 물품은 역내에서
완전 생산 또는 획득한 것으로 인정
- 완전 역내산 물품과 완전 역내산 간주 물품이 있음.
ㅇ 완전 역내산 물품
- 역내에서 채굴한 광물성 생산물
- 역내에서 재배하여 수확한 식물성 생산물
- 역내에서 태어나 사육된 산동물
- 역내에서 수렵 또는 어로 등에 의하여 획득한 물품
- 55 -
ㅇ 역내산 간주 물품
- 역내국 선박이 역외의 바다에서 획득한 물품
- 역내국 선박 내에서 제5호의 물품을 가공하여 생산한 물품
- 해저탐사권을 가진 역내인이 역외의 해저에서 채취한 물품
- 역내의 국가 또는 역내인이 우주에서 취득한 물품
- 역내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과 부스러기
- 역내에서 회수되고, 재활용 재료로만 사용할 수 있는 중고 폐기물
과 부스러기
- 전적으로 제1호 내지 제10호의 물품 또는 그 파생물만을 사용하여
역내에서 생산한 물품
※ 역외산 종자 등을 이용하여 생산한 물품의 원산지
ㅇ 역외국가에서 수입된 종자, 구근 또는 뿌리줄기, 삽목 등 식물
의 일부를 이용하여 역내에서 재배한 물품 → 역내산 인정
※ 협정상 이는 실질변형기준의 일종임
2) 실질적 변형기준(품목별 기준)
ㅇ 역외산 재료가 사용되거나, 역외에서 일부 생산공정이 수행된 물품의
경우에는 품목별 기준(단일기준, 선택기준, 조합기준)을 적용
- 단일기준 : 부가가치기준 또는 세번변경기준 중 정해진 기준적용
- 선택기준 : 부가가치기준 또는 세번변경기준 중 수출자가 자율
적으로 택일 적용
※28~29류 유․무기화합물, 39류 플라스틱제품, 87류 차체부품
- 조합기준 : 2개 이상의 특정 기준을 동시에 적용
※ 세번변경기준 + 부가가치기준 :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칼라TV
※ 세번변경기준 + 특정공정(재단, 봉재 등)기준 : 의류
ㅇ 품목별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도 실질변형을 가져오지 않는 운송,보
존, 판매를 위한 단순공정만 역내에서 수행된 경우 역내산으로 인정
하지 않으며, 이러한 단순공정을 불인정공정(Non-Qualifying
- 56 -
Operations)이라고 일컬음.
- 통풍, 건조, 냉장, 냉동, 세탁, 세척, 거르기, 진동, 선택, 혼합
- 이물질 제거, 기름칠, 녹방지 또는 기타 보호를 위한 도포
- 탈피, 탈각, 박편, 탈곡, 뼈 제거, 절단, 분쇄, 압착 또는 연질화
- 시험 또는 측정, 분류, 등급화, 선별, 가축의 도축
- 단순조립, 세트구성, 분해, 표시, 포장, 재포장, 포장해체
- 물 또는 기타 수성․이온․염화용액과의 희석, 염화, 가당
ㅇ 대체가능물품, 간접재료, 수송용 포장용품 등에 대해서는 특례를 적
용하여 결정
- 생산과정에서 사용되었지만, 당해물품에 물리적으로 결합되지
아니한 간접재료는 그 생산장소를 불문하고 역내산 간주
- 대체가능물품은 재고관리기법을 적용하여 원산지 결정
- 운송용 포장용품은 무시하고 원산지 결정
실질적
변형
결정기준특 례
단일기준
선택기준
조합기준
세번변경기준
부가가치기준
세번변경 or 부가가치기준
세번변경 + 부가가치
세번변경 + 특정공정불인정공정
품목별
기 준
① 부가가치기준
ㅇ 공제법(Build-Down method)의 경우 45%, 직접법(Build-Up method)
의 경우엔 30%의 역내 부가가치가 포함되었다고 증명되어야 역내산
으로 인정
- 트랙터, 버스, 승용차, 화물차, 특수차량 등 87류 일부에 적용
- 단, 과실혼합물, 혼합쥬스 등 20류 일부에는 80%(공제법) 기준 적
용
- 57 -
ㅇ 부가가치비율 계산법
․ 공제법 : 역내부가가치비율 =
당해물품의 조정가격 - 비원산지재료 가격 × 100
당해물품의 조정가격
․ 직접법 : 역내부가가치비율 =
원산지재료 가격 × 100
당해물품의 조정가격
- 조정가격(adjusted value)
․ 원칙 : 통상적인 FOB가격
․ 예외 : FOB가격이 정상적인 가격이 아닌 경우 법령에 의거하여 조
정한 가격
- 재료비
․ 수입재료 : 조정가격(FOB가격)
․ 국내구입재료 : 실제 구입가격(도착가격)
․ 직접 생산재료, 무료 또는 인하된 가격으로 취득한 재료 :
제조원가에 이윤 및 일반경비를 합한 가격
※ 소매용 포장 또는 용기, 부속품, 예비부품, 공구는 각각의 원
산지에 따라 내용물품 또는 본체의 원산지별 재료 가격에 합
산
- 이윤 및 일반경비
․ 원칙 : 자사(또는 공급자)의 이윤 및 일반경비 적용
․ 예외 : 자사(또는 공급자)의 손익계산서상의 평균 매출총이익율 또는
관세청장 고시 업종별 이윤 및 일반경비율 적용
② 세번변경기준
ㅇ 역내 가공과정에서 비원산지재료가 일정기준 이상의 세번변경 발생시
역내산으로 인정
ㅇ 종류
- 2단위기준 : 미삼(HS12류) → 인삼액기스(HS13류)
- 4단위기준 : 견사(HS5006) → 견직물(HS5007)
- 58 -
- 6단위기준 : 아연괴(HS7901.11) → 아연합금(HS7901.20)
ㅇ 소매용포장용품 및 부속품 등의 취급
- 소매용 포장 및 용기 : 내용물과 같은 세번으로 분류되는 경우
무시하고 원산지 결정
- 부속품, 예비부품, 공구 : 본체와 같은 송품장에 의하여 거래되
고, 수량과 금액이 통상적인 경우 무시하고 원산지 결정
ㅇ 최소허용기준(De Minimis)
- 8% 이하의 미미한 비원산지재료가 세번변경이 발생하지 않은 경
우에도 역내산으로 인정
- 50~63류의 섬유류에 한하여 중량기준을 적용
- 여타 품목(1~24류 제외)은 가격기준을 적용
ㅇ 세번변경기준 적용배제
- 세번변경기준 품목으로 지정된 경우라도 당해물품과 그 원재 료
가 동일한 세번에 속하는 등의 사유로 세번변경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는 부가가치기준에 의하여 원산지 결정
6. 일-싱 FTA (JSEPA; Japan-Singapore Economic Agreement for a New
Age Partnership)
가. 일반적인 원산지결정기준
ㅇ 완전생산품이 아닌 경우, 각 품목별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나, 주로 4
단위 세번변경기준이 주류를 이룸.
- 최소허용기준, 양자간 누적, 불인정공정 등도 적용
ㅇ 역내가공 및 역내교역 확대를 위해 싱가폴의 수출관심품목인 264개
품목에 대해서는 세번변경기준 또는 부가가치기준 중에서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특정가공공정기준을 예외적으로 함께
채택하고 있음.
- 59 -
나. 부가가치기준 계산법
ㅇ 부가가치기준 적용시, 최종공정은 역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품목별
규정에 명기된 역내 부가가치비율(%)를 만족시켜야 함.
- 대체로 비원산지재료의 가치가 40% 이하여야 함.
ㅇ 부가가치비율 계산은 아래와 같음.
QVC = FOB − NQM
FOB100
NQM = TVM − QVM
QVC = qualifying value content, 역내 부가가치비율
FOB = Free-on-Board, 제품의 FOB 가격
NQM = non-qualifying value of materials, 역외산 재료가격
TVM = total value of materials, 전체 재료가격
단, 22류(음료, 알콜 및 식초)의 품목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계산식
을 적용하여 비원산지재료의 가치를 계산
NOM = MCIFFOB
100
NOM = 비원산지재료의 가치
MCIF = 비원산지재료의 CIF 가격
FOB = 최종제품의 FOB 가격
다. 역외가공 인정
ㅇ 협정문 상에는 역외가공 인정에 대한 부분이 명시적으로 나타나 있지
는 않으나, 협상 당시 양측이 부가가치 계산방식 자체에 역외가공분
도 포함하는 것을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함.
- 원산지규정에 관한 가이드라인에는 싱가포르의 특수한 제조공정,
- 60 -
즉, 여러 생산단계에서 부품 및 중간 부품이 수입․수출되었다가
재가공되는 과정을 인정받았다고 하는 표현되어있음.
- 61 -
7. 미-싱 FTA (USSFTA; US-Singapore Free Trade Agreement)
가. 일반적인 원산지결정기준
ㅇ 일-싱 FTA와 마찬가지로 완전생산기준과 함께 세번변경기준을 주된
기준으로 채택하고 있음.
- 보충기준으로서 최소허용기준, 양자간 누적, 직접운송원칙 등도
적용
ㅇ 부속서 3A에 품목별로 HS 4단위, 또는 6단위 세번변경 조건을 명시
하고 있으며 매우 복잡함.
나. 보충기준
ㅇ 최소허용기준(De Minimis)
- 부속서 3A에 명시된 세번변경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상품 생산에 사용된 모든 역외산 재료의 가치가 해당 제품의 조
정가격의 10%를 초과하지 않으면 역내상품으로 간주
- 단, 낙농제품, 유지류, 당류, 주류 등에는 적용되지 않음.
- 50~63류에 해당하는 섬유․의류제품은 세번변경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fiber 또는 yarn의 중량비율이 7%를 초과하지 않으면 역내
산으로 인정
ㅇ 최소허용기준의 적용을 위해 이를 산정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서 역
내부가가치비율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공제법과 직접법 중 하나
를 선택하여 계산
- 계산식은 한-칠레 FTA 원산지규정의 부각가치비율 계산식과 동
일
- 단, 조정가격(Adjusted value)은 역내재화의 경우 취득시 지불된
가치에서 운임, 보험료, 포장비, 운송비, 관세, 내국세, 세관중계
비용 등을 포함하도록 조정가능하며, 역외재화의 경우에는 취득
시 지불된 가치에서 앞의 비용들을 차감하도록 조정가능함.
ㅇ 양자간 누적과 Roll-up (상향적 누적) 적용
- 62 -
ㅇ 역외가공(Outward processing) 인정
- 싱가포르의 등록된 섬유․의류 제조업체가 싱가포르 바깥에서 보조
적(subsidiary)․단순(minor)가공을 한 경우, 역내에서 창출했던 부
가가치를 역내산 부가가치로 합산하여 싱가포르산으로 인정하는
것이 가능
다. 특별규칙
ㅇ 일부 특정품목, 즉, 전자기기, 기계류 및 그 부품 등 부속서 3B에 명
시된 품목에 대해서는 상대방 국가로부터 수입할 경우 역내재화로
인정
- 정보기술과 관련된 품목에 대해서는 ISI(Integrated Sourcing
Intiative)를 적용하여 특정 IT 부품과 의료장치 등은 상대국가로
부터 수입할 경우 원산지규정 적용대상이 안되는 경우도 있음.
- 이는 글로벌 생산 라인의 연계성 및 경제적 상황을 고려할 뿐
아니라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을 위한 조치로 보임.
- 63 -
8. EFTA-싱 FTA (ESFTA; EFTA-Singapore Free Trade Association)
가. 일반적인 원산지결정기준
ㅇ 완전생산기준과 함께 품목별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품목별 기준에
는 세번변경기준, 부가가치기준, 특정공정기준 등이 적용됨.
- 세번변경기준이 주된 기준으로 사용되며, HS 4단위 변경이 기본
임.
- 품목별 기준을 적은 부속서 형태는 EFTA의 것과 같으며, 두가지
요건이 있을 경우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적용 가능
ㅇ 부가가치기준
- 몇몇 품목에 대해서는 부가가치기준이 적용되는데, 각 품목에 따
라 최종제품 공장도가격의 40~80% 까지 역내 부가가치가 포함되
어야 함.
ㅇ 특정공정기준
- 어떤 품목은 특정공정을 역내에서 특정 공정을 거친 경우에 역
내산으로 간주
※ 예를 들어, 수입된 원유를 싱가포르에서 ‘정제’하여 휘발유로
만들 경우, 휘발유의 ‘정제’공정요건을 충족하므로, 동 휘발유
는 싱가포르산으로 인정
나. 보충기준
ㅇ 최소허용기준(De Minimis)
- 부속서2에 명시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상품 생산
에 사용된 모든 역외산 재료의 가치가 해당 제품의 조정가격의
10%를 초과하지 않으면 역내상품으로 간주
- 단, 50~63류에 해당되는 섬유․의류제품은 중량 기준 적용
ㅇ 불충분가공
- EFTA, EEA 협정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품목별기준의 충족 여
- 64 -
부와 상관없이, 단순공정만 수행된 경우 불충분공정으로 간주하여
원산지불인정
- 불충분가공의 목록은 EFTA, EEA에 있는 내용과 같음.
ㅇ 역외가공(Outward processing) 인정
- 부속서 부록 목록에 명시된 HS 9단위 59개 품목의 경우에는, 역
내 부가가치가 최종제품 공장도가격의 50%를 넘지 않으면(역외
부가가치가 50% 미만이면) 역내산으로 인정
- 59개 항목 이외의 다른 품목들에 대해서는, 역외공정으로 인해
추가된 부가가치가 최종제품 공장도가격의 10%를 넘지 않아야
역내산으로 인정
- HS 9단위 59개 품목은 39류(플라스틱) 15개, 84류(기계류) 18개,
85류(전기기기) 26개로 구성되며, 싱가폴은 자국에 보다 유리한
전자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음.
ㅇ 누적원칙
- 일방당사국의 원산지재료가 타방당사국에서 최종제품 생산에 사
용되는 경우, 동 재료가 타방당사국(최종제품 생산국)에서 불충분
가공기준 이상의 공정을 거친 경우 타방당사국의 원산지재료로 간
주
ㅇ 세트
- 세트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부품이 원산지재료일 때 동 세트 역시
역내산으로 간주하나, 그 세트가 역내산과 역외산 부품으로 구성
되어있을 경우, 역외산 부품이 동 세트의 공장도가격의 15%를 넘
지 않아야 함.
ㅇ 중립요소
- 생산과정에 사용되었지만 당해물품에 물리적으로 결합되지 아니
한 재료의 원산지는 제품의 원산지판정 고려에서 제외. 즉, 중립
요소의 원산지 판정은 불필요
- 에너지 및 연료, 공장 및 설비 (유지에 사용되는 재료 포함),
기계, 공구, 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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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직접운송원칙
- 당사국간 직접 운송된 물품에 한하여 특혜를 적용하되, 제3국의
단순경유는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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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WTO 통일원산지규정 협상 동향
1. 협상경과
ㅇ WTO 통일원산지규정 협상(Harmonization Work Programme; HWP)
은 1995.1.1 발효된 WTO 협정 안에 있는 “원산지협정 (Agreement
on Rules of Origin)"에 따라 모든 교역품목에 대해 국제적으로 통
일된 원산지 판정 기준을 결정하는 협상임.
ㅇ WTO 원산지 규정 위원회 (Committee on Rules of Origin, CRO)와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 WCO) 내 원산지 규정
기술위원회 (Technical Committee on Rules of Origin, TCRO)가
함께 추진 중
- 기술적 검토작업은 WCO TCRO가 담당하고, TCRO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아니한 사항은 WTO CRO에서 협상을 통해 타결
ㅇ 당초 1995년에 협상을 시작하여 3년안에 종료하기로 되어있었으나,
HS 1류~97류에 이르는 모든 품목(HS 6단위, 5,113개)을 다루어야
하므로 작업량이 방대하며 주요국의 의견대립으로 4차례의 연장
(‘99.11, ’00.11, ‘03.7, ’04.12) 끝에 2005. 12월말을 시한으로 논
의 진행중
- 94개 핵심쟁점사항(Core policy issues)을 위주로 논의를 진행중
이며, 2004. 6 현재 486개(HS 4단위 기준) 미합의 이슈 중 348
개에 합의하여 71.6%의 타결률을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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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통일원산지규정 협상 현황>
출처: 산업자원부 수입과
2. 주요쟁점
가. 통일원산지규정의 적용범위
ㅇ 통일원산지규정을 반덤핑, 세이프가드, 상계관세, 원산지 표시 등 모
든 비특혜 무역정책 수단에 그대로 적용할 것인지, 각 회원국이 이
의 적용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음.
ㅇ 특히, 반덤핑 협정에의 적용 여부에 관해 이의 적용을 제외시키려는
미국과 그렇지 않은 국가들의 입장 차이가 현격한 상황임.
구 분 총이슈 타결이슈 미결이슈 타결률
농산물(1~24류) 125 66 59 52.8
광물제품(25~27류) 10 8 2 80.0
화학제품(28~40류) 38 27 11 71.1
가죽(41~43류) 8 6 2 75.0
목재 및 제지(44~49류) 11 11 0 100.0
섬유(50~63류) 83 52 31 62.7
신발 및 모자(64~67류) 14 9 5 64.3
세라믹(68~70류) 12 9 3 75.0
보석제품(71류) 5 5 0 100.0
철강(72~73류) 12 9 3 75.0
비철금속(74~81류) 24 20 4 83.3
금속제품(82~83류) 17 17 0 100.0
기계류(84~90류) 86 74 12 86.0
시계(91류) 6 5 1 83.3
기타 잡품(92~97류) 35 30 5 85.7
합 계 486 348 138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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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덤핑 협정에 통일 원산지규정 적용 여부는 배타적 경제수역에
서 획득한 어류의 원산지 인정 문제와 함께 사실상 협상 타결에
가장 큰 걸림돌이자 열쇠임.
- 미국은 ① 무역조치에 원산지규정을 가진 나라가 거의 없고, ②실
제 반덤핑 제도 등에 원산지 규정의 사용여부가 불분명하며, ③반
덤핑 위원회 등 여타 WTO 위원회에서 통일원산지 규정 논의동향
을 모른다는 이유로 통일 원산지규정의 반덤핑 협정 등 다른
WTO 협정에의 직접 적용을 반대
- 반면, 호주, 뉴질랜드, EC, 일본 등 다른 회원국들은 통일원산지
규정이 반덤핑 협정 뿐 아니라 모든 비특혜 무역정책 수단에 적용
되어야 한다고 주장
ㅇ 2005.1월 개최된 통일원산지규정 협상에서 의장은 적용범위에 관한
논의를 WTO 일반이사회를 경유하여 규범협상그룹으로 회부할 계획
을 밝힘.
- 즉, 자신의 책임하에 일반이사회 의장 앞으로 이러한 대립 상황을
설명하고 보다 명확한 반덤핑과 원산지간에 관계를 요구하는 서한
을 보낼 것이며, 3월 중 서한을 보내고, 4월 중 규범협상그룹에서
이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
나. 기타 품목별 핵심쟁점
ㅇ 다음의 11개 품목별 쟁점이 우선적으로 협의되어야 할 핵심쟁점사항
임.
①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획득한 수산물
-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획득한 수산물의 원산지를 선박국으로 할
것인지 연안국으로 할 것인지의 문제
② 직물의 염색 및 날염
- 염색 및 날염공정을 수행한 직물의 원산지를 동공정 수행국으로
할 것인지 직물 제조국으로 할 것인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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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철강의 코팅
- 주석이나 아연으로 코팅하거나, 플라스틱으로 색을 입힌 열연․냉연 강판의 원산지를 동공정 수행국으로 할 것인지 강판 생산국
으로 할 것인지의 문제
④ 일반 기계류의 조립
- 부품을 가지고 기계를 조립할 경우 원산지 판정기준으로 세번변
경기준 또는 특정공정기준을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부가가치기준
을 적용할 것인지의 문제
⑤ 엔진을 장착한 새시에서 완성차 조립
- 엔진을 장착한 새시에 차체를 조립하여 완성차를 생산한 경우 원
산지를 조립국으로 할지 아니면 엔진 장착국으로 할지의 문제
⑥ 설탕의 정제공정
- 원당을 가지고 정제공정을 거쳐 설탕을 만드는 경우 원산지를 정
제당 생산국으로 할지 원당 생산국으로 할지의 문제
⑦ 커피의 볶음 공정
- 커피 원두를 볶아 커피를 만든 경우 원산지가 볶음 공정 수행국
인지 커피원두 생산국인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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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가축의 도축
- 산 동물을 도축하여 육류로 교역하는 경우 원산지를 도축국으로
할지 사육국으로 할지의 문제
⑨ 조유에서 정제유 생산
- 돼지비계 등 동물 비계에서 기름을 정제하여 돈지 등 정제유를
만든 경우 원산지를 정제국으로 할지 원료 생산국으로 할지의 문
제
⑩ 가공갑피에서 신발생산
- 가공갑피로 신발을 생산하는 경우 원산지를 신발 제조국으로 할
지 가공갑피 가공국으로 할지의 문제
⑪ 우유 조제품 생산
- 원유나 분유를 가지고 발효공정을 거쳐 요쿠르트나 기타 유제품
을 생산한 경우 원산지를 유제품 생산국으로 할지 아니면 원유/
분유 생산국으로 할지의 문제
3. 우리 입장
가. 통일원산지규정의 적용범위
ㅇ 우리는 통일원산지규정의 적용범위에 대해 EC, 호주만큼 적극적으로
반덤핑협정에까지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는 않으나, 긍정적
으로 검토하고 있음.
나. 품목별 쟁점에 대한 입장
ㅇ 우리는 기계, 전자산업 부분에서는 특정공정기준을 적용하여 원산지를
판정해야 한다는 입장임.
- 우리는 동 산업 분야에서 상당 부분을 외국에서 수입한 후 조립․세공 공정을 수행하여 다시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조립․세공 공
정으로 원산지를 인정받지 못하게 되면 그 제품들은 우리나라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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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닌 것이 되기 때문임.
- 우리의 기계, 전자 산업 원료 수입국은 주로 중국이며, 우리가수출
하는 제품이 중국산으로 판정받게 되면 제품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특히 PDP나 LCD TV 등 고급 가전제품
의 경우 그 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됨.
ㅇ 우리는 커피, 코코아, 시계 조립, 엔진장착 새시에서의 완성차 조립 등
쟁점에서 소수의견을 가지고 있는데, 설득력 있는 논거 개발을 하면서
도 동시에 가능한 한 의장 권고안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하려고 노
력중임.
- 2005.1월 개최된 통일원산지규정 협상에서 화학입자 확대 공정과
의약품 소분공정에서 의장 권고안에 탄력적인 입장으로, 섬유 제
품 생산공정에서 의장 권고안 지지의 입장으로 변경하였고, 과일
및 채소 쥬스 생산에 있어서도 의장권고안 지지로 입장 변경
4. 협상 전망
ㅇ 각국은 협상타결을 위해 품목별 이슈에서 다수 국가가 동의하는 안을
중심으로 제출된 원산지위원회 의장권고안을 중심으로 합의를 이루어
나가려고 노력중임.
- 의장도 소수안을 가진 회원국들에게 개별적으로 입장 변경을 질의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
ㅇ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통일원산지규정의 적용범위에 관련된 반덤
핑 문제만 해결된다면 나머지 쟁점은 보다 수월하게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반덤핑 문제는 일반이사회 및 규범협상그룹의 논의에 의해 크게 좌
우될 것으로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