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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재난관리체계 및 재난관리시스템 기술 동향 이동명* 최근 지구 온난화에 의한 자연환경의 변화와 문명의 발전에 따라 미래사회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 으며, 자연재난 및 인적재난의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재난은 정상적인 능력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사회 구성원 어느 누구도 원치 않으며 어떤 국가나 사회, 기업, 조직, 가정, 그리고 개인까지도 자유로울 수 없다. 아울러 재난은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없을 경우에는 동일 형태의 재난이 반복해서 나타날 수 있 으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없다. 본 고에서는 이러한 재난에 대비하여 미국과 일본을 비 롯한 우리나라의 재난관리체계를 먼저 살펴본 후, 국외 재난관리시스템으로 CCTV 기반의 텔레바이오메트 릭스(Telebiometrics) 기술, 가뭄피해 모니터링 기술 그리고 미국과 일본의 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을 살펴본 다. ▨ I. 서 론 20 세기에 이르러 눈부신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 로 세계는 이제 IT 융합기술에 의해 모든 정보를 언 제 어디서나 소유할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국내외 각국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유비쿼터스 사회 를 조기에 구현하려는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고 있 다. 이러한 움직임의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 u-시티 (u-City) 구축사업이다. 그러나 아무리 쾌적한 도시, 편리한 도시를 건설하더라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 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누구나 위험요소를 가지게 되므로 재난으로부터의 격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재난이란 사전적으로는 뜻밖에 일어난 재앙과 고난 의 의미로 해석되는데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르면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과 국가에 피해 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 으로 정의되고 있다. 일반 * 동명 대학 교 컴 퓨터공 학과 /부교 수 I. II. 재난관리의 필요성 III. 국내외 재난관리체계 IV. 국외 재난관리시스템 기술 동향 V. 포커스

재난관리체계 및 재난관리시스템 기술 동향 · 재난관리체계 및 재난관리시스템 기술 동향 이동명* ... 기술, 가뭄피해 모니터링 기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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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기술동향 통권 1414호 2009. 9. 16.

12

재난관리체계 및 재난관리시스템 기술 동향

이동명*

최근 지구 온난화에 의한 자연환경의 변화와 문명의 발전에 따라 미래사회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

으며, 자연재난 및 인적재난의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재난은 정상적인 능력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사회 구성원 어느 누구도 원치 않으며 어떤 국가나 사회, 기업, 조직, 가정, 그리고 개인까지도 자유로울 수

없다. 아울러 재난은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없을 경우에는 동일 형태의 재난이 반복해서 나타날 수 있

으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없다. 본 고에서는 이러한 재난에 대비하여 미국과 일본을 비

롯한 우리나라의 재난관리체계를 먼저 살펴본 후, 국외 재난관리시스템으로 CCTV 기반의 텔레바이오메트

릭스(Telebiometrics) 기술, 가뭄피해 모니터링 기술 그리고 미국과 일본의 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을 살펴본

다. ▨

I. 서 론

20세기에 이르러 눈부신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

로 세계는 이제 IT 융합기술에 의해 모든 정보를 언

제 어디서나 소유할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국내외 각국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유비쿼터스 사회

를 조기에 구현하려는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고 있

다. 이러한 움직임의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 u-시티

(u-City) 구축사업이다. 그러나 아무리 쾌적한 도시,

편리한 도시를 건설하더라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

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누구나 위험요소를 가지게

되므로 재난으로부터의 격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재난이란 사전적으로는 ‘뜻밖에 일어난 재앙과

고난’의 의미로 해석되는데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르면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과 국가에 피해

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일반

목 차

* 동명대학교 컴퓨터공학과/부교수

I. 서 론

II. 재난관리의 필요성

III. 국내외 재난관리체계

IV. 국외 재난관리시스템 기술

동향

V. 결 론

포커스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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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재난이라는 용어는 불확실성에 기인한 사건으로 발생된 인적 혹은 재산상의 피해를 포괄

하는 용어로 사용되며 사회의 생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의한 자

연환경의 변화와 문명의 발전에 따라 미래사회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자연재난 및

인적재난의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재난은 정상적인 능력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사회

구성원 어느 누구도 원치 않으며 어떤 국가나 사회, 기업, 조직, 가정, 그리고 개인까지도 자유로

울 수 없다. 아울러 재난은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없을 경우에는 동일 형태의 재난이 반복

해서 나타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없다[1]-[2].

본 고에서는 이러한 재난에 대비하여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재난관리의 체계를

먼저 살펴본 후, 국외 재난관리시스템으로 CCTV 기반의 텔레바이오메트릭스(Telebiometrics)

기술, 가뭄피해 모니터링 기술 그리고 미국과 일본의 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을 살펴본다.

II. 재난관리의 필요성

재난의 형태는 전통적으로 홍수, 지진, 태풍 등과 같은 자연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자연재난

과 가스폭발, 유해 화학물질의 유출, 방사능 오염, 구조물 붕괴 등 인간의 부주의, 무관심, 실수,

그리고 사후관리의 미흡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적재난으로 나누어진다.

자연재난의 경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국가의 입장에서 예측하기 어렵

지만 엄청난 피해를 수반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의무다. 그

러나 자연재난은 항상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언제 어느 정도의 피해가 예상되는지 사전에 알 수

없기 때문에 철저하게 대비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과학기술의 발전과 지식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오늘날 자연재난은 인간의 능력으로 어느 정도 피해 규모를 감소시키

는 것은 가능하게 되었다. 오늘날 많은 국가에서는 자연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공공의 성

격으로 규정하고 자연재난 관련정책을 국가가 수립하여 집행하고 있으며, 자연재난 관리에 대한

공적 책임도 국가가 지도록 하고 있다.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그 형태와 방식은 다르지만 자연재

난 정책의 수립, 집행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공 조직을 구성하고, 민간조직 간의 협조

및 조정을 통하여 자연재난 관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자연재해의 예를 들면 태풍, 호우, 홍수,

폭풍, 설해, 가뭄, 지진, 지진해일, 해일, 황사, 적조, 냉해ㆍ동해, 우박ㆍ서리, 병충해, 생물재난

등이 해당된다.

인적재난은 ‘화재ㆍ붕괴ㆍ폭발ㆍ교통사고ㆍ화생방 사고ㆍ환경오염 사고 그 밖에 이와 유사

한 사고로 인한 대규모의 재해’를 말한다. 최근 자연재난의 위험성은 비교적 감소하고 있는데 반

주간기술동향 통권 1414호 2009.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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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사람의 실수에 의하여 발생하는 인적재난의 발생 가능성 및 피해 규모는 더욱 증가하고 있

다. 인적재난의 예를 들면 화재, 도로재난, 지하철재난, 산불재난(기타 산림재난 포함), 전기ㆍ가

스ㆍ유류재난, 붕괴사고, 다중이용 시설재난, 시설물재난, 위험물재난, 방사능재난, 해상재난, 철

도재난, 항공재난, 통신재난, 육상교통재난, 환경오염재난, 산업단지사고, 문화재재난 등이 해당

된다.

<표 1>은 위의 자연재난와 인적재난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재난형태와 재난의 대

비영역을 나타낸 것이다[3].

홍수나 태풍 등의 자연재난 피해와 건물붕괴 등 산업사회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인적재난 피

해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오늘날은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달되는 만큼 재난 피해형태도 다양

화되고 있기 때문에 재난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2].

자연재난이나 인적재난의 재해발생을 인위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특히 자연재해의 경우 사

람의 힘으로 재난을 막을 수는 없고 최대한 재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에 발생한 재난원인과 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조사하여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도시기반 환경과 IT 기술을 적용한 재난관리시스템을 개

발 하여야 한다[3].

III. 국내외 재난관리체계

미국은 연방위기관리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FEMA)을 중심으로 통

합 위기관리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9.11 테러 이후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표 1> 재난의 형태

재난형태 재난의 대비영역

자연재난

홍수 하천범람, 침수, 산사태, 붕괴, 교통, 통신 등

태풍 붕괴, 해일, 낙석 등

설해 산사태, 붕괴, 폭발, 교통, 통신 등

인적재난

화재 전기, 가스, 유류, 지하철, 철도, 건축물, 지하 시설물, 항공, 선박 등

붕괴 시설물(건축물, 교량, 터널, 수문, 댐 등)

폭발 전기, 가스, 유류, 원자력, 지하철, 철도, 항공, 선박 등

교통사고 도로시설물, 지하철, 철도 등

화생방 독가스, 세균, 독극물, 방사능 등

환경오염 수질, 대기, 폐기물, 소음, 진동 등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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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ity: DHS)가 새로 발족되어 기존의 자연재난관리 및 인적재난관리 업무에 사회적 재난관

리 업무를 추가해 통합위기관리방식으로 재난관리를 하고 있다. 일본은 재난형태별 재난관리체

계를 마련하여 각 재난에 대해서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4년 6월 소방방재청을

신설하면서 통합위기관리 방식을 부분적으로 도입하였으나, 지방자치체의 재난관리체계 구축은

아직 미비한 상태이다.

재난관리의 체계는 크게 중앙정부의 재난관리와 지방정부의 재난관리로 구분하여 볼 수 있

는데, 중앙정부의 재난관리는 국가적 차원의 재난관리로 재난의 모든 형태에 대한 체계적인 예

방, 대비, 대응, 복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말하며, 지방정부의 재난관리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서 각 지방정부의 상황에 맞는 재난관리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2].

1. 미국 지방정부의 재난관리

미국의 재난관리를 위한 기본법은 1988년에 제정된 스태포드법(Robert T. Stafford Disaster

Reliefand Emergency Assistance Act)이며, 이 법을 기본으로 주정부는 주법(State law)에서,

지방정부는 조례(Ordinance)에서 재난관련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스태포드법에 기초

하여 미국의 재난관리체계는 1979 년 카터대통령이 총체적 재난관리 개념을 도입하여 분산된

권한과 인원을 한데 모아서 연방위기관리청(FEMA)을 창설한 이래 통합 위기관리 방식을 채택

하고 있다. 미국은 2001년 911테러 및 2004년 루지애나주에서 발생한 카트리나 홍수를 겪으

면서 재난관리의 중요성을 더욱더 절감하게 되었는데, 2003 년 이후 연방위기관리청(FEMA)은

국토안보부(DHS) 산하로 편입되어 기존의 자연 및 인적 재난관리에 사회적 재난을 포함하는 더

욱 강화된 통합위기관리체계를 구축하였다.

미국의 재해ㆍ재난 최고관리기관은 연방정부의 국토안보부(DHS)와 그 산하에 있는 연방위

기관리청(FEMA)으로서 재해ㆍ재난에 대해 통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단순한 대응ㆍ복구차

원의 재난대응이 아닌 총체적이고 입체적이면서 즉각적인 재난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재해ㆍ재난에 대한 1 차 책임기관은 시(City)ㆍ카운티(County) 등 지방정부이며, 주정부는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ㆍ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주정부와 지방정부에는 재해ㆍ재난을 총괄

하는 위기관리국(Emergency Management Agency: EMA)이 있으며, 위기관리국은 경찰국, 소

방국, 교통국, 연방정부(국토안보부(DHS), 연방위기관리청(FEMA))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면서 활동을 수행한다[4].

미국은 <표 2>와 같이 국토안보부(DHS)와 연방위기관리청(FEMA)을 중심으로 통합적 재난

관리체계와 지역사무소와의 밀접한 연계를 위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재난발생시 지방정부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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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적으로 대응을 하고 규모가 큰 경우에는 연방정부가 지원을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미국

지방정부의 재난관리체계는 지방화 시대에 요구되는 중앙과 지방과의 적절한 재난업무를 분담

할 수 있는 구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앙과 지방의 재난관리 역할분담은 법적으로도 그 역할

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경우 연방정부와는 별도의 주 및 지방정부 차원

의 재난관리기구가 구성 및 운영되기 때문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관리 활동이 가능하다[2].

2. 일본의 지방정부의 재난관리

일본은 재난예방, 재난 응급대책 및 재난복구에 대한 재난대책기본법을 법률을 정하고 있다.

재난대책기본법은 1961 년에 제정되었는데 이 기본법에서 국가ㆍ지방공공단체 및 기타 공공기관

의 방재역할을 명시함으로써 방재와 관련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있고, 법적근거에 따라 재

난 형태별로 체계가 구축되어 있다. 또한 방재계획 수립, 재난예방, 재난 긴급사태에 대한 대책기

본법을 규정하고 있으며, 재난 위험시설과 지진방재대책 특별조치법, 하천법, 폭설지대 대책특별조

치법, 태풍 상습지대 방재법률, 제도적 장치와 재난형태별 대응매뉴얼을 제시하고 있다[2].

일본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기능 중심의 재난관리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데, 자연 및 인적재

해를 통합하여 내각부에서 중앙정부의 재난관련 각종사고에 대비한 조직과 기능을 총괄운영하

고 있다. 일본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1 차적으로 대응하고, 비상재난 시 총리대

신을 중심으로 중앙방재회의를 통해 ① 방재 기본방침을 결정하고, ② 방재 정책을 종합 조정하

며, ③ 긴급재난 사태 선포를 결정하고, ④ 구조 및 긴급대응에 관한 계획과 실행을 담당하고,

⑤ 즉시 비상재해대책본부나 긴급재해대책본부를 가동시켜 방재책임을 명확히 한다.

일본에서는 재난의 1차적 대응은 지역의 자주조직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자주방재의

<표 2> 미국의 재난관리 조직체계

구분 재난관리 조직 기 능

연방정부 - 국토안보부(DHS) - 연방재난관리청(FEMA)

-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재난관리 활동지원 - 주정부 및 지방정부의 위기관리부서 그리고 비영리단체 및 민간

부문의 집단과 함께 팀을 구성하여 재난에 대비·대응(12 개의 비상지원팀 지원)

주정부 - 주 위기관리본부(OES) - 주 작전센터(SOC) - 주 조정센터(SCC)

-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에 연결고리 역할 수행 - 지방정부의 대응범위를 넘어선 대규모 재난관리 - 재난발생시 지휘감독권

지방정부 - 위기관리국(EMA)

- 재난관리의 1 차 책임을 짐 - 재난발생시 비상운영센터(EOC)를 운영하며, 자체 현장 지휘체계

(ICS)를 갖추고 있음 - 재난대비 기획기능과 재난발생 기간 중 경찰, 소방 및 기타 서비

스에 대한 조정기능 수행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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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매우 강하고[3], 1995 년 고베 대지진을 경험하면서 2001 년 내각부에 중앙재난관리위

원회와 방재담당특명대신을 신설하여 지진ㆍ화산방재정책과 재난대비훈련ㆍ국제협력정책을 강

화하였다[5].

3. 한국의 재난관리 현황

우리나라에서 정부주도의 재난관리체계가 마련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이후로, 1961년

전북 남원과 경북 영주에서 발생한 수해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당시 국토건설청 소속의 수해복구

사무소를 설치한 것이 시초이다. 그 이후 1963년 건설부 수자원국에 방재과를 설치하며 본격적

인 재난관리 전담부서가 운영되기 시작하였으며 1967년 풍수해대책법이 입법됨에 따라 자연재

해의 관리를 위한 기틀이 마련되었다.

이후 약 30년 동안 건설부의 주관으로 풍수해관련 재해가 관리되어 왔으나, 1991년 재해대

책 업무를 내무부 소관으로 이관 조치하여 지방행정조직과 민방위조직을 연계하여 중앙재해대

책본부를 새로 발족시켰다. 당시 중앙재해대책본부는 17 개 관련부처로부터의 지원체계를 갖추

<표 3> 우리나라의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 변천과정

시기 구분 연도 구분 관련 법률 및 조직개편

태동기간 1945~1979년

- 소방업무가 경찰조직 업무의 일환으로 수행((1945-1969년) - 내무부 건설국 이수과 설치(1948년) - 내무부 국토건설청 수자원국 이수과 하천법 제정(1961년) - 재해구호법 제정(1962년) - 건설부 국토건설청 수자원국에 방재과 신설(1963년) - 방재계획수립제도 구축(1968년)

- 건설부 수자원국에 방재계획관 신설(1977 년) - 소방본부 운영(서울, 부산) (1972 년) - 내무부에 민방위본부에 소방국 설치(1975 년) - 민방위기본법 제정(1975년)

구축기간 1980~2004년

- 재해대책본부가 중앙재해대책본부로 발전(1981년) - 119구조대 일부지역에서 운영(1982 년) - 방재과가 방재계획과와 방재시설과로 확대(1987년) - 119구조대 정식출범소방법(1988 년) - 방재업무가 내무부 민방위국으로 이관(1990년) - 모든 시도에 소방본부 설치(1992년) - 방재계획과가 방재국으로 개편(1994년) - 자연재해방재는 중앙재해대책본부를 중심으로 17개 부처가 지방행정보직

을 지원하는 체계마련(1994년)

- 인적재난에 대한 방재업무의 법제화(1995 년) - 민방위재난통제본부 설치(1999 년) - 행자부에 국가재난관리시스템기획단 구성 및 기본법 제정(2003 년) - 소방기본법 제정(2003년)

도약기간 2004년~현재 -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 제정(2004년) - 소방방재청 설치, 행자부내에 안전정책관실 설치(2004 년) - 자연재해대책법 전면개정(2005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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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실질적인 재해대책업무의 관장을 위해 민방위본부 산하에 방재국을 설치함으로써 자연재해

에 대한 관리체계를 보완하였다. 그러나,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대구 지하철 폭발 및

삼풍백화점 붕괴 등 각종 대형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2004 년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이

제정되고, 재난관리전담기관으로서 소방방재청이 출범되었다[1]. 우리나라의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 변천과정은 <표 3>과 같다[5].

4. 국내외 재난관리체계 비교 및 시사점

가. 국내외 재난관리체계 비교

미국, 일본 및 한국의 재난관리체계를 비교분석해 보면, <표 4>와 같이 미국과 일본의 경우

둘 다 일차적인 재난에 대한 대응과 책임은 지방자치 단체에 있고, 대규모 재난의 경우에만 중

앙정부가 책임을 지는 지원체계로 중앙과 지방의 대응책임이 불분명한 문제로 인한 재난대응 문

제는 없다. 미국은 연방위기관리청(FEMA)을 중심으로 통합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보다 체

계적으로 재난관리를 수행하고 있고, 일본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분산 재난관리방식

을 운영하고 있으며, 업무와 기능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간 재난관리 네트워크가 구

축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미국과 일본의 혼합 형태의 재난관리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

부처 중심으로 분산 및 부분적 통합 재난관리방식을 수행하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간

의 네트워크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지방정부의 재난관리 수행이 매우 어려운 실

정이다[2].

<표 4> 미국, 일본 및 한국의 재난관리체계

구분 미국 일본 한국

기본법 STAFFORD법 재해대책기본법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

재난관리 방식 통합 재난관리 재난형태별 재난관리 재난유형별 통합재난관리

중앙조직 국토보안부(DHS),

연방위기관리청(FEMA) 중앙방재회의-내각부 소방방재청

지방조직 형태 위기관리국(EMA),

재난관리 담당부서

지방 재난관리회의, 지역 위기관리 감시부서

지자체 재난관리 담당부서, 소방본부 및 소방서

위기관리 방식 연방중심의 통합관리 방식의 네트워크를 구축

분산 재난관리방식을 수행하며 중앙ㆍ지방간 업무/기능중심으로 네트워크가 구축

정부 부처 중심의 분산 및 부분적 통합 재난관리 방식을 수행하며 중앙ㆍ지방간 네트워크가 미비함

재난발생시 수행체계지방자치단체가 1 차적으로 대응하고 규모가 클 경우 연방정부에서 지원

지자체가 1 차적으로 대응하고 비상재난시 총리주재 비상재해대책 본부나 긴급재해대

재난발생시 해당 지자체가 대응하나 1 차적으로 책임이 불분명하고 대규모 재난시 요청

포커스

19

나. 시사점[2]

우리나라의 재난관리는 전통적으로 중앙정부가 전적으로 맡아서 수행하여 왔기 때문에 지방

의 재난관리체계는 매우 부실한 실정이다. 따라서 지방의 재난관리체계의 개선이 무엇보다도 중

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재조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우리

나라도 미국과 일본의 경우처럼 재난대응의 1 차적인 책임을 지방정부가 지도록 법률적으로 규

정하여 재난발생시 지방정부 차원에서 신속히 대처하게 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조직, 기구 및 인

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역적 특성과 상황에 맞는 형태별 지

방 재난관리체계 구축과 시민단체, 지역 사기업, 중앙정부간 유기적인 네트워킹이 이루어져야

한다. 재난발생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발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시적인 인력이 재난관리 활

동에 매진할 수는 없으므로 재난 발생 시에 시민단체, 지역 사기업 및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활동과 이를 지원하는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재난관리시스템이 필수적이다[2].

IV. 국외 재난관리시스템 기술 동향

1. CCTV 기반의 텔레바이오메트릭스 기술[1]

ITU-T 산하의 SG17 WP2Q.8 에서 2005 년 텔레바이오메트릭스 표준을 새로 담당하게 됨

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텔레바이오메트릭스란 텔레커뮤니케이션과 바이

오메트릭스의 합성어로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 클라이언트와 서버 구조를 갖는 생체인식 시스

템을 말한다. 즉, 통신 네트워크 응용기술에 생체인식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지문센서, 생체 데이

터 입력모듈, 생체 정보를 추출하는 추출모듈, 생체정보 비교모듈, 본인여부의 판단 결정모듈 및

생체정보 저장장치로 구성된다. 특별히 영상정보의 분석을 통하여 대상을 파악하거나, 행위를

예측할 수 있는 CCTV 기반의 텔레바이오메트릭스 기술은 재난관리 분야에 있어서 인적재난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CCTV 는 이미 구축된 인프라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이 기술은 향후 발전 가능

성이 매우 높은 기술 분야다.

CCTV 기반의 텔레바이오메트릭스 기술은 테러 및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도 상당한 효력을

발휘할 것이 예상되는데, 현재 미국에서 개발되어 실제 적용되고 있는 기술수준은 안면인식을

통하여 수배명단에 올라 있는 수배범인 또는 위험인물로 등록된 테러단체 회원들의 안면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공공장소에 설치된 CCTV에 의해 획득된 영상과 비교분석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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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에 이르고 있다. <표 5>는 국외의 주요 차세대 CCTV 기반의 텔레바이오메트릭스 기술 개

발업체를 요약한 것이다.

2. 가뭄피해 모니터링 기술[1]

가뭄은 홍수, 지진, 태풍 등의 자연재난과 마찬가지로 시작과 종료를 뚜렷하게 구분하기 힘

들며 그 자체를 해석하는 것도 고도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특징을 가지

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뭄은 기상가뭄, 농업가뭄, 수문가뭄 등 3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데, 각각

<표 5> 주요 차세대 CCTV 기반의 텔레바이오메트릭스 기술 개발업체

개발업체 개발 내용

Digital Angel(미) - 어린이, 애완동물 등을 위한 원격 모니터링과 ID 확인 - 셔츠의 소매단에 부착된 센서는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의 위치뿐만 아니라 맥

박, 체온, 혈중 산소치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음

Viisage Technology(미) - 감시 카메라와 얼굴인식시스템을 통하여 얼굴의 주요 특성을 식별하고 추출하

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자료와 비교

Samoff(미) - 안구 홍채의 색깔, 줄무늬, 반점의 패턴을 이용하여 사람을 식별

Poseidon Technology(프) - 사람이나 애완동물의 객체를 구별 할 수 있고, 오랫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경

보를 울리는 기술(수영장에서 사고감지시스템으로 활용)

Visionic(미) -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비디오에서 얼굴 이미지를 추출

Iridian Technology(미) - 네트워크에 접속할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5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홍채의

패턴을 인식

(그림 1) 미국 전역의 가뭄지역을 보여주는 모니터링 사이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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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가뭄정의 방법이 다르며 피해형태도 다르다. 가뭄의 정의방법이 다양한 만큼 가뭄에 대한 대

책도 다르다. 따라서 가뭄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은 가뭄피해를 최소화 해 줄뿐 아니라 가뭄에 대

비한 가뭄정책이나 관리대책 준비에 많은 도움을 제공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미국은 1995 년 가뭄으로 인한 인간 활동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네브라스카 주립

대학교 내에 국립가뭄경감센터(National Drought Mitigation Center)[7]를 설립하였다. 국립가

뭄경감센터는 (그림 1)과 같이 농업종사자, 목축업자, 생태계 관리자, 정책결정자 등에게 올바른

가뭄 모니터링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줌으로써 가뭄을 예상하고 가뭄의 피해를 줄이고 있다.

가뭄피해 지역 영향 지도는 미 농무부와 미 상무부 산하의 국립해양대기관리처(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e Administration: NOAA)의 협력 하에 매주 갱신이 되는데, 이 지도는

어떤 지역에 어느 정도 수준의 가뭄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가뭄피해

농가의 보상금 지급 기준을 마련하는데도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미 국세청에서도 가뭄피해지역

영향지도를 이용하여 세금정책 수립에 참고하고 있다.

3. 미국의 재난관리 정보시스템[6]

미국의 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은 크게 재난 및 재난 상황관리 통제시스템과 위험 분야별(방사

능, 항공 운항 관리, 지진, 기상 등) 정보시스템, 그리고 현장 비상대응조직(911 구조대, 응급의료

지원 등) 정보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난 상황관리 통제시스템에는 연방위기관리청(FEMA)의

국가 재난관리 정보시스템(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NEMIS)과

비상운영 소프트웨어(Emergency Operating Software: EOS) 등이 있다.

연방위기관리청(FEMA)의 재난관리 관련 정보시스템은 전사적 시스템과 다수의 프로그램

중심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NEMIS는 재난관리의 모든 단계에 걸친 재난의 감독, 비상사

태 선언, 대응, 복구 및 피해완화 등에 관한 모든 각각의 프로그램 절차들을 일관성 있게 관리하

는 시스템의 기본 틀로 재난관리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NEMIS는 인적지원, 인프라 지원, 예방 및 준비, 비상조정 및 비상지원 등의 업무를 지원하

는 재난관리 통합시스템으로 전체 재난의 통합적 관리로 자동화된 자원을 제공하며, 재난 관련

다른 시스템들과의 인터페이스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NEMI의 세부 기능은 <표 6>과 같

다. 비상운영 소프트웨어는 각종 재난관리 관련기관의 비상조정 관리자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소

프트웨어로, 현재 미국의 연방정부, 각 주, 지방정부, 기타 관련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는 EOS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재난사태의 관리와 통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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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본의 재난관리 정보시스템

일본은 지리적 특성상 지진, 쓰나미, 폭우 및 폭설 등 오래 전부터 자연재난의 위험에 항상

직면해 왔으므로 어떤 국가보다도 재난관리에 관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상청에

서는 <표 7>와 같이 전국 600개 지점에 진도계를, 전국 180개 지점에 쓰나미 지진관측시설을

각각 설치하여 지진활동 종합감시시스템(EPOS)과 지진쓰나미 감시시스템(ETOS)을 통하여 지

진과 쓰나미 관측데이터를 처리, 분석하고 있다. 소방청에서는 전국 3,400개 지점에 설치한 진

도계에서 관측된 진도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진도정보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방재과학

기술연구소에서는 전국 약 1,000개 소에 설치한 강진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진 발생시 즉시

대처하고 있다[1].

일본은 일찍부터 재난관리에 정보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함으로써 재난발생 예측은 물론 재

난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재해지정 행정기관별로 소

관 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각 지방실정에 적합한 정보시스

<표 6> 미국의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NEMIS)의 세부기능

구분 세부기능

인적자원 피해자들에 대한 정보확인, 분석, 결정, 지원상황에 대한 정보제공, 각종 복구비 산정 및 결정

인프라 지원 재난의 피해상황에 대한 조사, 이를 바탕으로 복구를 위한 재정적 지원 시행

예방 및 완화 재난의 예방활동으로 자료조사, 정보분석, 계획수립

비상조정 재난에 대한 대응, 의사결정의 지원, 각종 재난관련 정보의 수집 및 보고

비상지원 재난관련 인원, 장비, 지원품 관리, 재정관리

<표 7> 일본의 재난관리 정보시스템 현황

구분 시스템 종류 내용 비고

지진활동 종합감시시스템(EPOS) 지진관측 데이터 처리 및 분석 600개 진도계 설치

지진쓰나미 감시시스템

(ETOS) 쓰나미 관측 데이터 처리 및 분석

180 개 쓰나미 지진 관측시설 설치

진도정보 네트워크시스템 진도경보를 소방청에 즉시 전송 3,400개 진도계 설치지진 및 쓰나미

강진계 네트워크 지진발생시 즉시 대응 1,000 개 소 강진계 설치

지역기상관측시스템,

정지기상위성시스템

기상위성에 의해 구름의 분포 및 높이 등의 정보수집

-

하천정보시스템 우량 및 수위 텔레메터, 우량계 이용 - 우량 및 적설량

기상자료 종합처리시스템 우량, 적설량 정보의 해석 및 예측 -

무선통신 네트워크중앙재난관리, 지방재난관리, 소방재난관리, 재난관리행정

재해대책 전용 통신 네트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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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의 구축전략으로 재난관리 정보의 조기수집 및 제공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실현과 중앙정부, 지자체 및 주민이 재난정보의 공유체계 구축으로 설

정하고 지진, 홍수 등의 피해 예측시스템, 풍수해에 따른 토사재해 감시시스템의 운영으로 피해

를 최소화하고, 재해대책 훈련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복구보다는 재난의 예방과 대비에 초점을 두

고 있다. 아울러 재난관리 관련 무선 네트워크 및 재난관리 행정 무선 네트워크의 구축과 정보

전달시스템 구축, 통계분석시스템 구축 등 어떤 상황에서도 통신이 가능한 재난관리 정보시스템

을 구축하고 있다[6].

V. 결 론

본 고에서 국내외 재난관리의 체계와 재난관리시스템의 기술 동향을 살펴보았다. 전세계적으

로 환경파괴 및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자연재난은 물론 산업기술의 발전으로 인적재난 발

생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아울러 사회구성원간 갈등과 테러등 사회적 요인에 의한 재난발

생도 증가하고 있으며, 기술 발전과 환경변화로 사이버테러, 생물학적 재난 등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재난이 지속적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재난의 발생에 대해 긴급 대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미리 재난발생을 예측해서 대처

할 수 있다면 더 좋은 방법일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특별히 재난관리에 대해 국가적으로 체계적

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재난관리시스템의 개발에 계속적으로 예산을 증

액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도시계획을 수립할 때 도시의 개발 전에 재난관리 개념을 계획에 도입하여

개발 이후 발생하는 재난피해를 최소화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국가 재난관리 전담부처 간의

임무와 역할, 상호협력에 있어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고 새로운 형태의 재난에 대해

서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대처할 수 있는 재난관리시스템의 개발에 예산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참 고 문 헌>

[1] “유비쿼터스 사회 구현을 위한 IT 전략 연구”,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보고서, 2006. 12, pp.3-161.

[2] 최호택, 류상일, “효율적 재난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 개선방안”,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ol.6, No.

12, 2006. 12, pp.235-243.

주간기술동향 통권 1414호 2009.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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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창수, “u-도시방재시스템 구축 동향”, 한국정보과학회지, 제26권 제8호, 2008. 8, pp.60-67.

[4] 심우배, “미국의 방재조직 및 재난관리”, 국토(통권285호), 국토연구원, 2005. 7, pp.121-129.

[5] 임정순, “우리나라 방재정책의 현황과 문제점”, 국토(통권285호), 국토연구원, 2005. 7, pp.6-17.

[6] KT, “부산 u-방재도시모델 전략수립 용역보고서”, 부산광역시, 2007. 5, pp.570-599.

[7] http://drought.unl.edu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NIPA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