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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경작, 희망의 감자 G lobal P otato N etwork from GPN 기획특집 GPN이 만난 나눔인 GPN의 직원을 소개합니다 GPN의 뉴스레터와 소식지 안내 2013 창간호 vol.1 세계기아를 해결하고 희망을 전달하는 GPN의 소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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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Potato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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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Global Potato Network

희망의 경작, 희망의 감자

Global Potato Network

from GPN

기획특집

GPN이 만난 나눔인

GPN의 직원을 소개합니다

GPN의 뉴스레터와 소식지 안내

2013 창간호 vol.1세계기아를 해결하고 희망을 전달하는

GPN의소식지입니다.

Page 2: Global Potato Network

올해 세계감자식량재단 본부가 있는 춘천에는 예년과 달리 큰 폭우가 쏟아졌습니다.춘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길었던 장마는기상이변의 한 면을 체감하고 보여주는 한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상이변이 극심해질수록 세계는 심각한 식량난에 봉착할 것입니다. 세계감자식량재단이 염려하는 현실이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음이 실감됩니다. 이렇게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가며 대지를

들었다놨다하는 사이 벌써 2013년도 반년이지나고 쌀쌀한 가을이 왔습니다. 그 사이세계감자식량재단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자문위원단 모임을 거쳐 8월 8일에는서울컨벤션에서 발기인모임 및 창립총회를개최했습니다.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을 채택하고 앞으로 재단의 경영을 위한 예산 승인,회비 결정, 임원 선출 등의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또 지구촌농업협력 및 식량나누기운동협회(ASII)와 재단의 MOU를 체결하여 기아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나가기로결의를 다졌습니다. 10월에는 세계감자식량재단이 외교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습니다. 또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지를 세계감자식량재단이 지원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세계감자식량재단과 뜻을 함께 해주시고 계십니다. 물심양면으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현재 세계감자식량재단은 하반기 최고의 감자 요리 실력자를 뽑는 감자 요리 이벤트

‘찾아라, 감자쉐프’, 도움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으로의 해외봉사 프로그램 ‘감자원정대’, 재단의 온오프라인 서포터즈 모집 등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계속해서 더 뜻 깊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을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인해 세계감자식량재단이 무사히 첫 포문을 열 수 있었

습니다. 세계를 향하는 더욱 글로벌한 재단이 될 수 있도록 남은 하반기에도 최선을다하겠습니다. 앞으로 한국토종감자를 통해 세계에 희망을 전달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십시오. 다시금 세계감자식량재단의 첫 시작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믿음에 감사드리며

더욱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희망의 경작, 희망의 감자

Global Potato Network­

03 from GPN ㅣ인사말

04 기획특집ㅣGPN 발기인모임 및 창립총회 현장

08 GPN이 만난 나눔인ㅣ이상구 샘토 명물 닭갈비 대표

10 GPN의 직원을 소개합니다ㅣ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청춘의 닻을 올려라!

14 GPN의 뉴스레터와 소식지 안내

총재 양수길 명예이사장 이시형 이사장 임학태 이사 김필주,이호주,권영중,이상구,정우철 감사 유상무,한호형

Vision

우리는 지구촌의 빈곤과 기아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국제 NGO를 추구합니다.

Mission­

우리는 감자를 통해 인류의 근본적인 식량문제 해결 방안을 찾으며, 지구촌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희망을 제공하고, 개인과 지역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것입니다.

­­Table­of­contents

2013년 10월세계감자식량재단 이사장 임학태

from GPN

from GPN

희망의 경작, 희망의 감자 3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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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는 물처럼 팔팔하게 태양이 들끓던 2013년 8월 8일 목요일, 사단법인 세계

감자식량재단의 발기인 모임 및 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최고기온이 35℃까지

올라가며 청와대도 8월 8일 올 여름 처음으로 에어컨을 가동했다고 합니다. 폭염이

절정이었던 그 날, 폭염보다 더 뜨거웠던 창립총회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영화 개봉 후 ‘김아중 웨딩홀’로 유명해진 서울

컨벤션은 국제회의, 연회 장소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깔끔한 화이트와 블루 톤의 홀은 우아

하며 아름답고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

세밀함이 돋보입니다. 아름다운 서울컨벤션의

모습에 GPN의 직원들이 모두 입을 모아 감탄한

것뿐만 아니라 직원 분들의 친절함에 감동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더욱 감동스러운 일은 서울컨벤

션의 대표이시자 GPN의 명예이사이신 차이호

대표님께서 무료로 장소 제공을 하셨다는 점!

세계 기아와 식량난 해결을 위한 GPN의 뜻에

동참하시며 흔쾌히 장소 제공을 해주셨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차이호 대표님과 서울컨벤션의

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창립총회가 열린 바로 그 곳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아름다운 결혼식, 아마 이삼십 대의 청춘 남녀라면

누구나 꿈꿔봤을 겁니다. 바로 그런 아름다운 장소에서 GPN의 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영화 ‘나의 PS 파트너’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국민 여배우로 등극한 이보영씨와

웨딩마치를 올리는 배우 지성과 미녀 배우 김아중이 주연으로 등장한 영화로 작년

한 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화 속 여자 주인공의 결혼식이 열린 장소가 바로 서울

도심공항 3층에 위치한 ‘서울컨벤션’, GPN의 창립총회가 열린 곳입니다.

▲ 영화 ‘나의 PS 파트너’ 속 서울컨벤션

기획특집GPN 발기인모임및

창립총회 현장 속으로

1. 창립총회가 열린 서울 컨벤션

2. 330인치 미디어 월에 GPN의 홍보동영상이상영되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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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기획특집

4 www.potatonetwork.org 희망의 경작, 희망의 감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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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친구들과 함께

꿈을 키울 거예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GPN

GPN의 창립총회에는 정말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회원들이 참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른들 사이에서 GPN의 설립목적과 향후계획을 경청하던 청소년 회원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청소년 회원들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GPN을접한 뒤 자발적으로 재단에 연락을 취해왔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세계 식량 문제와 기아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심하는 마음만큼은 매우 깊었습니다.

세계 지구촌의 기아해결과 평화를 위해서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세계 시민 의식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GPN이 펼쳐나갈세계 시민 교육과 청소년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GPN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홍보대사님들이창립총회 현장에 방문해주셨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만큼이나 아름다운 외모의 추보라 아나운서(J GOLF)의 사회로창립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추보라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GPN 홍보 동영상의내레이션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총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즈음, 어디선가 들려오는 천상의 목소리! 스포트라이트가 가리키는 끝에서 팝페라가수정세훈 씨가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를 부르며 무대로 걸어오고 계셨어요. 총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넋을 놓고 감상할 만큼 아주 훌륭한 무대를만들어주셨습니다. 이후 GPN의 귀여운 마스코트 솜빈 자매의 ‘괜찮아요’ 축하무대와 홍보대사를 약속해주신 많은 분들의 홍보대사 취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배우 길용우 씨, 배도환 씨, 이영범 씨, 허기호 씨, MC겸 개그맨인 김종석 씨,아나운서 추보라 씨, 팝페라가수 정세훈 씨, 아역 탤런트 겸 가수, CF모델로 활동중인 솜빈 자매가 홍보대사로 취임되셨습니다. 요즘 ‘금나와라 뚝딱’ 등 많은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신 길용우 홍보대사님은 스케줄 문제로 취임식에는참석하지 못하셨지만 총회가 끝난 후 현장에 방문하셔서 향후 GPN의 르완다사업에 동참하시겠다는 약속을 하고 가셨답니다.

이렇게 마음까지도 따뜻한 GPN의 홍보대사님들, GPN이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아시죠?

GPN의 꽃, 홍보대사

1. 홍보대사 이영범, 배도환, 임학태 이사장, 허기호, 김종석2. 홍보대사 솜빈 자매3. 홍보대사 추보라4. 홍보대사 길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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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9월에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있습니다. 세계 각지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한가위처럼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GPN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달 열릴 감자 요리 이벤트 ‘찾아라 감자 쉐프’, 재단의 온오프라인 서포터즈 ‘옹시미’의 모집과

감자 콘텐츠 사업, 해외봉사단 ‘감자원정대’ 모집 등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단의 소식과 이벤트를 알릴 e-뉴스레터와 회원 여러분의 인터뷰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소식지 발행에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창립총회 기념촬영까지 모두 끝나고 돌아가시는 길, GPN이 안겨드린 감자박스에 많이 당황하셨죠?세계감자식량재단의 첫 출범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GPN의 상징인

‘감자’를 놓칠 수가 없어 준비를 했습니다. 특히 보라밸리 감자는감자박사 임학태 이사장님이 개발하신 품종으로 생것을 갈아 요구르트에 섞어 먹으면 위장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우리 국산 토종감자로 GPN의 회원님들

모두 더 건강해지시길 바라는 GPN의 마음입니다.

기획특집

6 www.potatonetwork.org 희망의 경작, 희망의 감자 7

1. GPN의청소년회원들2. 선물로 나눠드린 감자가 담긴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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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 Global Potato Network

이상구 춘천 샘토 명물 닭갈비 대표 인터뷰

8월 8일 (사)세계감자식량재단의 창립총회에서는 GPN의 설립에 동참하며

대가 없이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춘천에서 샘토 명물 닭갈비를

운영하며 세계감자식량재단의 설립에서부터 지금까지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이상구 대표를 만나 그의 나눔에 대한 철학을 들어봤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제일 기분이 좋습니다.”

춘천 소양강댐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닭갈비 가게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그중

에서도 오랜 시간 숯불닭갈비로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이 있습니다. 정직

하게 음식을 내놓으면 10년 안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닭갈비를 선택한 이상구 대표는 샘토 명물 닭갈비 1호점을 창업한

이래 단 5년 만에 2호점과 3호점을 열었습니다.

샘토 명물 닭갈비 대표로 유명한 만큼 그는 20여년이 넘는 오랜 시간 기부와

봉사를 해온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이번 창립총회에서 (사)세계감자식량

재단에 거액의 기부를 약속하며 GPN에도 큰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그의 첫 나눔은 언제였을까요?

GPN의만난나눔인

타인의 아픔을 알 수 있을 때

진정한 성공이 옵니다.

나 혼자만 잘 사는 건 의미 없어요

”“

GPN의만난나눔인GPN의만난나눔인

8 www.potatonetwork.org 희망의 경작, 희망의 감자 9

“어렵던 시절 한국 복지재단 소년소녀가장 돕기로 후원을

시작했어요. 처음엔 두 명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후원 아동

수가 늘었죠. 많이 후원할 땐 50명 까지도 후원했습니다.

왜 어렵던 시절 후원을 시작했느냐고 묻는다면 나 자신을

위해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남에게 베풀면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기분이 제일 좋습니다.”

남을 돕는 건 자기 자신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상구 대표. 그는 남을 돕지 않고는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없었을 거라고 말합니다.

“남을 돕지 않고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전 봉사하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아픔을 알 수 있을 때

진정한 성공이 옵니다. 나 혼자만 잘 사는 건 의미 없어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쪼개어 나누는 것이진정한 나눔

요즘 우리 사회 안팎으로 기부와 나눔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변화되어 가고 있는 현상을 이야기하자 그는 조금

더 적극적인 후원자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단과 회원들 모두 후원자

발굴에 힘써야 합니다. 더 많은 후원자를 발굴하는 것이

나눔에 뜻을 품은 사람들이 할 몫이지요.”

그는 많이 벌어서 나중에 나누는 것이 아닌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쪼개어 나누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덧붙였습니다.

“빈부의 격차보다 꿈의 격차가 더 커요. 가난한 아이들

이 금전의 문제로 꿈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아이

들은 꿈을 꿔야 해요. 지금은 힘들어도 앞으론 나아질

거란 희망을 누군가는 계속해서 말해주고 기회를 제공해

줘야 합니다.”

빈부의 격차보다 큰 꿈의 격차

돈이 없는 것은 조금 불편할 수 있어도 결코 불행한 것은

아니라는 이상구 대표의 말은 진정한 나눔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그에게 큰 금액을 GPN에 기부

하며 바라는 점을 물었습니다.

“저는 우리 토종 감자가 조금이라도 국내외 어려운 이웃

들에게 도움을 주고 세계 기아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토종 감자로 국위선양을 하고

대한민국이 감자 강국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 토종감자로 세계 기아를 해결하고 국위 선양을 하길

바라는 이상구 회장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그는 간단히 ‘누구든 만나서 즐거운 세상’이라고 대답

했습니다.

“누구든 만나면 웃으며 이야기하고 즐거운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려면 빈부격차, 생각의 차이, 지식의

차이들을 조금씩 좁혀나가야겠지요.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숙제가 아닐까요?”

▲ 춘천 샘토 명물 닭갈비 이상구 대표

▲ 창립총회 기부금 협정식에서의 이상구 대표

글홍보마케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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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N의 설립 정신과 꿈을 알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GPN에서 일하는사람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커다란 꿈을 가지고 이제 막 항해를 시작한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Q. 안녕하세요? 각자 자신의 직무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성미 : 안녕하세요. 저는 GPN에서 기획개발부 팀장을 맡고 있는 “엄마코끼리” 김성미입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코끼리라는 별명과 연관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신체 생김새 때문에 얻은 별명이었는데 지금은 듬직하고따뜻한 엄마 코끼리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의 직무인 기획개발부는 GPN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구촌 이웃들을위한 사업대상지를 발굴하고, 필요 재원과 인력 등의 사전조사를 통한기획 및 실제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GPN의 핵심부서라고 할 수 있죠.

강정림 :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세계감자식량재단의홍보마케팅부 강정림입니다. GPN에서 동안 캐릭터를맡고 있습니다. 생긴 것에 비해 나이는 먹을 만큼먹었답니다. 저의 직무인 홍보마케팅부에서는 재단의전반적인 회원 관리, 온오프라인의 각종 이벤트진행과 재단 서포터즈 관리, 해외봉사단 모집, 뉴스레터와 소식지 발행, 온라인 홈페이지 및 SNS 관리 등재단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관리하는 일들을 합니다.

Q. GPN에서 근무하기 전엔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김성미 : 저는 PCO(Professional Congress Organ-izer)에서 일했었어요. PCO는 국제회의를 기획하고운영하는 전문업체로 국내외 학회, 협회, 재단 등의회의를 기획하고 준비했었어요. 야근도 잦고 육체적으로도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이 컸어요. 또 무척 재미있었고요. 그때의 경험이 현재 GPN 에서 근무하는데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강정림 : 대학시절 글만 쓰다가 졸업하자마자 해외봉사단원 신분으로 캄보디아에 갔어요. 바탐방이란지방에서 대학생들,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를가르쳤어요. 귀국 후엔 운이 좋게 대학교 어학당에채용이 되어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선생님으로 근무했어요. 지금도 캄보디아에서 가르쳤던 학생들, 한국 대학에서 가르쳤던 학생들과 연락하며 지내요. 이제는 선생님과 학생이란 느낌보다는친구란 느낌이 더 강하지만요.

Q. 이렇게 다른 길을 걸어온 두 분이 어떻게GPN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김성미 : 저의 멘토이자 지도 교수였던 정우철 사무총장

님을 통해 세계 기아와 빈곤을 해결하는 국제 NGO설립에 동참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어요. 당시에는정식명칭, 사무실, 하다못해 일할 수 있는 컴퓨터와

GPN의직원을소개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청춘의 닻을 올려라!

▼ 기획개발부 김성미

“나는 든든하고 따뜻한 엄마 코끼리 같은 사람”

▼ 홍보마케팅부 강정림

“글을 꿰어 마음을 두드리는 사람”

책상도 없었어요. 두려움이 컸죠. 하지만 취지가 좋았고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에 매료되어서 하던일을 정리하고 춘천으로 올라와 버렸어요. 힘은 들지만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제 손을 거쳐 만들어가는 보람이있었어요. 제가 진정한 창립멤버랍니다.

강정림 : 우연히 세계감자식량재단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제겐 ‘옳은 일을 하자’라는 제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신념이 있어요. 이왕이면 나도 좋고 남도 좋은 일,세상을 올곧게 만드는 일을 하고 싶은데 GPN이꿈꾸는 이상과 제가 꿈꾸는 이상이 부합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실패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해보고 싶었고요. 다니던 직장에 말씀드리고 정리를한 뒤 춘천으로 올 수 있었어요.

GPN의직원을소개합니다GPN의직원을소개합니다

10 www.potatonetwork.org 희망의 경작, 희망의 감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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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7: Global Potato Network

세계감자식량재단의 트위터를 팔로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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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 세계감자식량재단

Q.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요?

김성미 : 제가 꿈꾸는 세상이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세상이요. 즉, 배고프지 않고, 아프지 않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행복한 세상이요. 아직 세상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봉사, 기부,

재단... 사실 그동안 모든 게 저와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지조사를 가고 사람들을 만나며 제가

눈과 귀를 가린 채 살았다는 걸 느꼈어요. 어서 빨리

기아와 빈곤으로 고통 받는 사람의 수가 ‘0(zero)’이

되었다는 UN국제농업식량기구의 행복한 기사를 접했

으면 좋겠어요.

강정림 :GPN의 비전과 목표처럼 세계 기아를 해결하는

것, 그리고 다툼이 없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각자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것이 생활화 된다면

세상은 조금씩 더 나아질 거라 믿어요. 물론 저부터

노력을 해야겠죠?

내가 가진 걸 그냥 주는 게 아니라

서로 함께 나누는 거에요!

Q. 나눔과 봉사에 대한 경험이 있나요? 이야기를듣고 싶어요.

김성미 : 저는 대학시절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이민자

여성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봉사활동을 했었어요. 당시

한국어를 가르쳐주기도 하고, 쉬는 시간에는 아동 보호

시설에 맡기지 못해 데리고 온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했고요. 저보다 어린 여성들이 고향의 가족과 헤어지고

한국에 와서 아이를 낳고 집안일을 한다는 게 저에겐

많이 충격적이었어요. 봉사하는 동안 오히려 제가 그 분

들에게 더 많이 배웠어요. 나의 많지 않은 시간과 호의가

그들에게는 많은 도움과 추억이 된다는 것에 많은 것을

깨달았어요.

강정림 : 대학시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다가 장기 해외

봉사단의 꿈을 갖게 되었어요. 이상하게 지원할 때부터

캄보디아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캄보디아에 배정이 되었죠. 운명 같았어요. 그 후 캄보디아

에서의 경험은 제 인생에서 한 획을 긋는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가 되었어요.

기억에 남는 건 제가 즐겨 다니던 ‘프까 써(흰 장미)’라고

하는 로컬 식당이 있는데 그 식당 앞에 한쪽 다리를 잃은

어린 아이가 매일 꽃을 팔면서 구걸을 해요. 그런 아이들

에게 일회성으로 돈을 주는 건 삼가는 게 좋기 때문에 늘

보고만 있었어요.

그러다 하루는 그 식당, 그 아이가 보는 앞에서 1.5달러

밥을 먹는데 왈칵 눈물이 났어요. 만감이 교차했거든요.

나는 사지가 멀쩡하고, 돈이 없어서 밥 못 먹을 일도 없고,

대학교까지 무사히 졸업했고 진짜 아쉬울 게 없구나,

그런데 한국에서는 내가 제일 불행한 것 마냥 힘들어

했구나, 복에 겨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후로 진짜

행복이 뭔지 잘 사는 게 뭔지 다시 돌아보게 됐어요.

저는 봉사라는 게 일방적인 것이라고 생각 안 해요. 내가

가진 걸 그냥 주는 게 아니라 서로 함께 나누는 거예요.

나의 능력을 나누니까 내게도 얻어지는 것들이 생기더라

고요. 그래서 저는 더 많은 분들이 살면서 한번쯤은

이런 경험과 이런 감정을 느껴 보셨으면 해요. 삶이 더

행복해질 겁니다.

자신의 존재감과 가치관을 세우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마세요!

Q. 현재 꿈을 향해 노력하는 10대, 20대들에게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요?

김성미 :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진정으로 만족

하는 유일한 길은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고,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길은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듯이 사랑하는 일을 찾으십시오.’라는

스티브 잡스의 말입니다. 저는 힘들 때 마다 주문을 외워요.

‘현재 너는 위대해지기 위한 도전을 계속 하고 있어.’ 여러

분도 자신의 존재감과 가치관을 세우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마세요. 계속 도전하세요!

강정림 : 실패하더라도 그게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직 완전히 다져진 상태는 아니

지만 몇 번의 실패를 경험하면서 얻은 교훈이 많았어요.

원하는 것이 있다면 노력하되, 실패하더라도 너무 좌절

하지 말 것! 우린 아직 젊으니까요. 기회는 또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GPN의직원을소개합니다GPN의직원을소개합니다

12 www.potatonetwork.org 희망의 경작, 희망의 감자 13

Page 8: Global Potato Network

희망의 경작, 희망의 감자!

Cultivation for hope,

Potato for hope!

고유번호 : 221-82-15654 발행일 : 2013.10. 11

발행처 사단법인 세계감자식량재단발행인 임학태

기획·편집 홍보마케팅부 주소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102-3

전화 033-242-0202팩스 033-242-0212

이메일 [email protected]홈페이지 potatonetwork.org

디자인 오선화

GPN의 뉴스레터와 소식지를 이메일로 받으실 분 신청하세요!

방법 1. 세계감자식량재단으로 전화 신청한다. (033-242-0202)

방법 2. 세계감자식량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한다. (potatonetwork.org)

방법 3. 세계감자식량재단 이메일로 신청한다. (홍보마케팅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