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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77 2013.04.05 (금)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www.montaek.com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트리올 택배 몬트리올 택배 항공 및 해상택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캐나다에서 조금만 방심하다가는 시민 권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낭패 를 당하기 쉽다. 최근 들어 연방 이민부는 불법 무자격 시민권 신청자를 가려낸다는 명목으로 시민권 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 다. 그 중의 하나가 거주기간 확인 질문 (RQ: Residence Questionnaire)라는 문서다. 무려 5페이지에 이르는 이 문서를 받아든 사람은 화들짝 놀란 입을 다물지 못 하게 된다. 유학생 엄마인 나효연(가명 56, 토론토) 씨는 이민국으로부터 받아든 거주기간 확인 질문서에 일일이 기입하는 것만도 하루가 꼬박 걸리는데 관련 증빙자료는 과 거 4년치를 준비하는데만 2주가 걸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고생해가며 서류를 준비 했지만 결국 여기서 필요한 생활비를 한국 으로부터 송금받은 것에 대해 무거운 중과 세가 부과될까 겁이 나서 아예 서류제출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4면에 계속> 몬트리올 아스팔트 공장 설립 금요일, 몬트리올 시의회는 몬트리올에 아스팔트를 공급할 수 있는 7개의 공장 중 논란이 되고 있는 세 곳의 공장에서 몬트리 올 시내에 곳곳에 구멍 난 도로를 메우기 위 한 아스팔트를 사들일지 결정을 해야 한다. 이 입장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공식 입장은 시에서 시민들에게 이 문제에 관해 설문조 사만 할 것이 아니라 더 멀리 내다보고 몬트 리올 내에 아스팔트 생산 공장을 지을 수 있 는지에 대해 연구를 하기를 바란다. 아스팔트 공장이 생기면 몬트리올에서 필요한 아스팔트를 몬트리올 내에서 충당할 수 있고 적정가격에 아스팔트를 구입할 수 있다고 비전 몬트리올은 말한다. 리비에르 데 프레리 뽀엥뜨 오 트랑블르 의 샹딸 훌로 시장은 우리는 우리의 모든 평가능력을 잃었다. 오늘날 우리의 필요한 것, 품질 기준, 그리고 가격은 전부 민간기 업 시설이 정하고 있다. 몬트리올에서는 더 이상 제대로 된 가격을 알 수 없다. 우리의 가격을 결정하는 시스템이 망가졌다고 말 한다. 의원들은 이 해결책이 우리를 숨막히 게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라 생 각한다. 몬트리올에 공장이 만들어 져야 한다는 편의 대표 루이즈 아렐은 이 공장은 몬트리 올에 쓰이는 아스팔트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고 아스팔트의 수명을 연장시켜 도로에 구멍이 생기는 것이 줄어 들 것이라 고 덧붙였다. 샹딸 훌로는 아직까지 아스팔트 공장을 가진 도시나 정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인 정하며 어디서 누군가는 시작을 해야 한 다. 우리는 퀘벡에서 아스팔트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시이다.라고 말했다. 시에서는 매년 60000톤의 아스팔트를 주문한다. 비전 몬트리올당이 요청한 연구는 제대 로 된 공장을 짓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초점을 두고 있다. 비전 몬트리올당이 제안한 것은 이번 금 요일에 의원들이 투표를 위해 모였을 때 소 개될 것이다. 마이클 애플범 몬트리올 시장 은 금요일 오후에 시청에서 있을 의원들의 만남에서 시민들이 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 시민권 취득 포기하는 한국인 많다 한카 교육원 수학 강좌 안내 한카교육원의 Calculus I/Calculus II 특강이 올해도 개설됩니다. 특히 세젭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업내용: Integration, Differentiation, Series (미분/적분/수열) 대상: 10학년, 11학년, 세젭 학생 일정 및 기간: 월/수 오후 5시~7시, 4월 3일 ~ 5월 29일 강사: 유한욱 선생님 (연세대 및 매길대 수학 전공) 수업료: $448 (한카교육원에서 처음 수업을 듣는 학생에 한해 $15의 등록비 별도) * 다른 학년 수업 및 영어 클래스는 별도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Hancatimes Vol.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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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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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Hancatimes Vol.677

Vol. 677 2013.04.05 (금)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 트 리 올 택 배몬 트 리 올 택 배항 공 및 해 상 택 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캐나다에서 조금만 방심하다가는 시민

권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낭패

를 당하기 쉽다. 최근 들어 연방 이민부는

불법 무자격 시민권 신청자를 가려낸다는

명목으로 시민권 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

다. 그 중의 하나가 ‘ 거주기간 확인 질문

서’ (RQ: Residence Questionnaire)라는

문서다. 무려 5페이지에 이르는 이 문서를

받아든 사람은 화들짝 놀란 입을 다물지 못

하게 된다.

유학생 엄마인 나효연(가명 56, 토론토)

씨는 “이민국으로부터 받아든 ‘ 거주기간

확인 질문서’ 에 일일이 기입하는 것만도

하루가 꼬박 걸리는데 관련 증빙자료는 과

거 4년치를 준비하는데만 2주가 걸렸다.”

고 말했다. 그녀는 고생해가며 서류를 준비

했지만 결국 여기서 필요한 생활비를 한국

으로부터 송금받은 것에 대해 무거운 중과

세가 부과될까 겁이 나서 아예 서류제출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4면에 계속>

몬트리올 아스팔트 공장 설립

금요일, 몬트리올 시의회는 몬트리올에

아스팔트를 공급할 수 있는 7개의 공장 중

논란이 되고 있는 세 곳의 공장에서 몬트리

올 시내에 곳곳에 구멍 난 도로를 메우기 위

한 아스팔트를 사들일지 결정을 해야 한다.

이 입장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공식 입장은

시에서 시민들에게 이 문제에 관해 설문조

사만 할 것이 아니라 더 멀리 내다보고 몬트

리올 내에 아스팔트 생산 공장을 지을 수 있

는지에 대해 연구를 하기를 바란다.

아스팔트 공장이 생기면 몬트리올에서

필요한 아스팔트를 몬트리올 내에서 충당할

수 있고 적정가격에 아스팔트를 구입할 수

있다고 비전 몬트리올은 말한다.

리비에르 데 프레리 뽀엥뜨 오 트랑블르

의 샹딸 훌로 시장은 “우리는 우리의 모든

평가능력을 잃었다. 오늘날 우리의 필요한

것, 품질 기준, 그리고 가격은 전부 민간기

업 시설이 정하고 있다. 몬트리올에서는 더

이상 제대로 된 가격을 알 수 없다. 우리의

가격을 결정하는 시스템이 망가졌다”고 말

한다. 의원들은 이 해결책이 우리를 숨막히

게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라 생

각한다.

몬트리올에 공장이 만들어 져야 한다는

편의 대표 루이즈 아렐은 이 공장은 몬트리

올에 쓰이는 아스팔트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고 아스팔트의 수명을 연장시켜

도로에 구멍이 생기는 것이 줄어 들 것이라

고 덧붙였다.

샹딸 훌로는 아직까지 아스팔트 공장을

가진 도시나 정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인

정하며 “어디서 누군가는 시작을 해야 한

다. 우리는 퀘벡에서 아스팔트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시이다.”라고 말했다. 시에서는

매년 60000톤의 아스팔트를 주문한다.

비전 몬트리올당이 요청한 연구는 제대

로 된 공장을 짓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초점을 두고 있다.

비전 몬트리올당이 제안한 것은 이번 금

요일에 의원들이 투표를 위해 모였을 때 소

개될 것이다. 마이클 애플범 몬트리올 시장

은 금요일 오후에 시청에서 있을 의원들의

만남에서 시민들이 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

시민권 취득 포기하는 한국인 많다

한카 교육원 수학 강좌 안내

한카교육원의 Calculus I/Calculus II 특강이 올해도 개설됩니다. 특히 세젭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업내용: Integration, Differentiation, Series (미분/적분/수열)대상: 10학년, 11학년, 세젭 학생일정 및 기간: 월/수 오후 5시~7시, 4월 3일 ~ 5월 29일강사: 유한욱 선생님 (연세대 및 매길대 수학 전공) 수업료: $448 (한카교육원에서 처음 수업을 듣는 학생에 한해 $15의 등록비 별도)

* 다른 학년 수업 및 영어 클래스는 별도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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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3. Apr 05(Fri) 광 고

Quebec Korean Businessmen’s Association 3285, Boul. Cavendish, Montreal suite #568 QC H4B 2L9

Agropur Dléli-Chef(Martel)Gadoua (Weston) Krispy KernelsNestllé ( ) Now Prepay Old Dutch Orange Ma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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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어학원 TEFaQ 중급반 모집 안내

Centre d’ Education Hanca

TEFaQ 시험 B1 레벨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중급반을 시작합니다.

대상: TEFaQ 기초반을 수료하였거나 TEFaQ A2 정도의 실력을 갖추신 분

수업시간 및 기간: 월~금 오후 7시~9시, 3월 18일 ~ 6월 12일

강사: 송희령 선생님 (전문 동시통역사)

수강료: $1,500 (신규학생에 한해 등록비 $100 별도)

* 3월 11일에 시작한 기초반 자리 있습니다. (오전 10시, 오후 5시 및 7시)

Page 3: Hancatimes Vol.677

2013. Apr 05(Fri) / 3교민 소식/캐나다 소식

영화 '대부' (Godfather)의 그 감동

을 넘어 세계 영화사를 넘보는 한국

의 새영화 <신세계>가 현재 상영중

이다. 한국에서 현재 박스오피스 1위

를 기록하며 3주만에 4백만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최고의 스타들인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이 주연을 맡

아 열연하며 미국의 갱스터가 아닌

한국 갱스터들의 세계를 시적인 감동

으로 올린 영화라 평가 받고 있다. 현

재 몬트리올 관객이 주는 영화 평점

넘버 1을 기록하고 있는 영화 <신세

계, New World>는 몬트리올의 시네

아지크리에이티브 영화사에서 한국

에서 상영하는 새영화를 몬트리올 극

장에서 동시상영 하는 것을 목표로 <

베를린>에 이어 개봉한 시적인 갱스

터 영화이다.

몬트리올 극장에서는 한국 새영화

의 동시상영이 자리잡지 못한 상태

이나 이미 토론토, 밴쿠버 등지와 미

국 LA, 뉴저지, 뉴욕 등은 작년부터

동시 개봉이 자리잡았다.

몬트리올은 <베를린>부터 한국에

서 개봉하는 새 영화를 같은 시기에

관람을 가능케 하는 시도가 시작되었

다.

시네아지크리에티브의 이미정 대

표는 매 주말의 관람객 통계로 다음

주 극장 상영이 결정되는 현지의 시

스템을 감안하여 우리 교민 여러분들

의 애정과 꾸준한 관심이 더욱 필요

하다고 전해왔다.

씨네플렉스(구 AMC)영화 신세계

사회인 야구팀 모집사회인 야구팀 Team Korea in

Montreal (TKM) 에서 팀원을 모집합니다.

2013시즌을 맞이하여 새롭게 팀을 꾸

리고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웨스트 아일

랜드 야구리그에 가입하여 올해부터는,

로컬 사회인 야구리그에서 5월중순부터

총 24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매주 주중

경기와 주말경기 2경기씩 치뤄지는 형식

이라 야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

여가 필요합니다. 야구를 사랑하시거나,

사회인 야구경험자 중에 혹시 야구를 같

이 하시고 싶으신분 계시면 아래로 연락

하시어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리그 참가비가 있습니다. (200불 정도)

*유니폼을 맞추셔야 하기때문에 추가

로 140불 정도 듭니다.

*못하셔도 열정 있으신 분 환영합니다!

연락처: 514-969-9868

Ruddnwkd123@hotma i l . com/

[email protected]

몬트리올 한인 축구 리그

몬트리올 청년들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MKFL(Montreal Korean

Football League) 축구 리그가 시작

된다.

개막 일정은 5월 중순으로 계획하

고 있으며 현재 10개 팀의 참가를 목

표로 하고 있다.

등록은 [email protected]

로 4월10일 수요일 12시 부터 선착순

으로 받는다.

회장 유경민씨는 올해는 더 많은 교

민들이 함께 하고 즐길수 있는 리그가

되기 위해 노력하니 교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그리고 후원을 기다린다고

전해왔다.

연락처; 유경민 514-229-3979

최웅기 514-836-7708

개인세금보고중에 포함되는 몇가지

사항들을 알아보자.

◆ Childcare Expenses

학교에서 공부를 하기위하거나, 일을

하기 위해 애를 돌봐줄 사람을 고용시 들

어가는 비용 “childcare expenses”는 개

인세금보고시 비용처리를 할수 있다.

기본적인 조건은 이렇다,

각 애기마다, 6세 미만은 최고 $7,000

까지, 7세에서 14세 사이는 최고 $4,000

까지 그리고 아이가 장애가 있는경우 나

이에 상관없이 $10,000 까지 가능하다.

최고 비용처리 가능한 금액은 소득이 낮

은 배우자 소득의 2/3까지 이다.

간혹, 해외에서 보모(nanny)를 모셔오

는 경우가 있다. 이런경우 일반적으로 비

행기 비용을 포함해서 산재보험 (work-

place and safety insurance board)를 가

입해야되는 경우도 있도 다른 피고용주

와 마찬가지로 월급에서 CPP와 EI 를 지

불해야한다. 이럴경우 위의 모든 비용이

Childcare expense로 비용처리 가능하다.

흥미로운 사실은 childcare expense

가 나이에만 상관 있다는 것이다. 즉 본

인이 6세 아이와 4세 아이가 있을 경우

6세아이는 실직적으로 full day school

에 가지만 2명 합쳐서 최대 $14,000 까

지 비용처리 할수 있다는 점이다.

◆ 장애인의 학비와 의료비용

사립학교는 학비가 일반적으로 대부

분의 부모에게는 부담되는 비용이다. 그

러나 자신의 자녀가 정신적 혹은 육체적

장애를 가지고 특수한 시설/ 장비 또는

지속적인 관심을 요하는 위치에 있다면

그 비용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다행히도

이러한 부모들은 이들에게 지불되는 학

비를 medical expense즉 의료 비용으로

처리 할 수가 있다. 그 과정은 아래와 같다.

먼저 학생이 관련 의사/전문의로부터

장애에 관한 의학적 소견을 받는다. 이

의학적 소견에는 학습에 있어서 특수한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명시한

다. 이제 이 자녀에게 필요한 시설또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줄수 있는 학교를 찾

고 학교 교장의 소견과 학교가 해줄수 있

는 부분을 정리해 둔다. 위와 같은 경우

학비를 의료비용으로 취급해 장애우를

둔 부모의 세금보고에 적용할수 있다.

가끔 불충분한 서류준비는 국세청으

로 하여금 해당 비용처리에 있어서 불허

가를 할수 있음으로, 항상 충분한 증빙서

류와 관련서류를 잘 보관하는 것을 요한다.

◆ 피고용자의 교통비용

본인의 직업이 출장을 요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세일즈맨이다. 이

런경우 납세자가 할수 있는 비용처리/청

구에 대해 알아보자.

대부분의 경우 회사에서 본인의 자가

용을 사용할 경우 해당 km당 돈을 지불

한다. 이는 본인 소득에 포함되지 않고

본인이 자신의 차량을 사용하는 대신, 기

름, 보험, 수리, 감가상각등의 목적으로

지불되는 것이다. 세법에서는 이금액이

합당한 수준이어야 한다고 정하고 2013

년의 경우 첫 5,000km당 최대 $0.54 그

리고 그 후로는 $0.48으로 정하고 있다.

참고로 주가 아닌 테리토리에서는 추가

$0.04를 허가한다.

일반적으로 위 비용은 많이 지불하는

경우이고 실제로 고용주가 주는 비용은

일반적으로 명시된 최고 금액보다는 낮

다. 이떄 피고용주는 고용주가 지불하는

금액이 실질적인 자동차 관리/유지 비용

보다 낮다고 생각할 경우, 고용주로 부터

의 비용을 받지 않고 본인이 실질적으로

지불한 비용을 세금보고에 추가 할수 있

다.

이떄 피고용주는 국세청 양식중

T2200, declaration of conditions of

employment 이라는 것을 준비를 해야

하고 이는 고용주가 피고용주의 직업에

해당되는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고 그에

따른 지불형식을 명시하는 양식이다. 이

양식에는 본인이 부담하는, 일하는 과정

에서 발생되는 비용들이 있다 세금보고

시 혹시 잊고 지나치는 부분은 없는지 다

시 확인할 것을 요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개인세금 보고, 체크포인트

5017 Buchon (H4P 1S4)

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에서는 2013년 4월16

일 화요일 데파노 및 타바지 스토어를 위한 특

별 세미나 및 트레이드쇼를 개최한다.

최초로 실시하는 퀘벡 실업인 협회 회원만을

위한 이 특별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석 가능하나

미리 예약을 하여야 한다.

실협회장 이진용씨는 200여 업체가 참석하

는 이번 세미나가 앞으로의 비지니스 동향을 파

악하는데 아주 중요하며 특히 한인외원들의 높

은 참여도를 현지 업체에 보여주어 한인들이 유

리한 조건에서의 계약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

련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참가자들은 무료로 한식 뷔페를 즐길 수 있

으며 참가자 중 한 분에게는 아이패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실협 초대장

Page 4: Hancatimes Vol.677

4 / 2013. Apr 05(Fri) 캐나다 소식

자녀 대학등록금, 학부모 비상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학비인상률로

인해 앞으로 자녀의 대학 진학을 준비하

는 학부모들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오랜

동안(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조사결

과가 28일 발표됐다.

몬트리올 은행 산하 자산연구원

(Wealth Institute)이 지난 2월 1천400여

명의 국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비와 학자금 융자에 관한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 내국인 자녀가

4년제 대학에 진학하게 될 경우 14만 달

러 이상의 학비를 부담해야 된다. 또 최

근 많은 논란을 빚고 있는 학비인상률이

작년의 경우 물가인상률 1.3%에 비해

현저히 높은 4.3% 였으며, 전국학생연맹

(Canadian Federation of Students)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대학 졸업생의 경우

평균 2만7천 달러의 학자금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같은 높은 학비에도 불구하

고 미래 자녀의 대학진학을 위해 준비하

고 있는 학부모들은 소수인 것으로 알려

졌다. 몬트리올은행에 따르면 83%의 학

부모들이 미래 자녀들의 학자금을 자신

들이 지불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인식하

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5%의 학부모들

이 학자금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 중앙일보

<1면에 이어서>

이민국에서 추가 심사를 위해 요

구하는 ‘ 거주기간 확인 질의서’ 는

기본적으로 시민권 신청 직전 4년

내에 1,095일(3년)을 거주했는지 여

부를 꼬치꼬치 캐묻는 질문서다. 더

욱이 기입한 진술에 대한 확인을 위

해 요구하는 증빙자료가 유틸리티

등 제세공과금, 세금, 학비, 의료비

같은 모든 영수증과 은행거래 내역

서 등 너무 많아서 준비하는 것 조차

힘에 버거운 현실이다.

또다른 기러기 엄마인 정은실(가

명 46, 오로라)씨는 “나는 이민국으

로부터 거주기간 확인 질의서 외에

애들 학비 내역 및 자금출처 근거를

제출하라는 레터를 받았다. 서류 준

비는 고사하고 자금출처를 사실대로

말하는 것 자체가 두려워 정이 떨어

졌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같이

최근 들어 이민 당국이 해외에 재산

을 갖고 있는 이민자들의 재산조사

를 강화하면서 재산 보고가 껄끄러

운 한인들이 시민권 취득을 포기하

고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

다. 특히 영주권을 갖고 있으면서 한

국으로 자주 들락날락하는 유학생

엄마들은 요주의 대상으로 이민국에

서 까다롭게 입국심사 및 시민권 서

류 심사를 강화하고 있어 고생하는

한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류광양 회계사는 “캐나

다 법에 의하면 모든 국내 거주자는

해외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world-

wide income)에 대해 국내로 송금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캐나다 국

세청(CRA: Canada Revenue

Agency)에 세금보고를 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주의

를 당부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해

외자산에서 발생한 소득은 국내로

송금되지 않는 한 세무당국이 알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신고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문제는 국내에서 별다른 소득없

이 아이들만 키우는 유학생 엄마들

이 봉착하게 된다. 왜냐하면 캐나다

에서 생활하기 위해 한국으로부터

송금을 받고 있는데 그 송금된 돈의

출처를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남편이 보낸 돈이거나, 부동산 임대

수익이던 금융자산 이자소득이던 소

득의 종류에 상관없이 국내로 송금

됐다면 캐나다 국세청의 그물망에

잡히게 되기 때문이다. 한인들은 송

금받은 자금에 대해 소득신고를 하

지 않고 있다가 후일 잘못되면 자금

출처를 조사받고 벌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마음을 졸이다가 종내는 영

구귀국을 결심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중앙일보

교육 훈련 vs 일자리 ‘불일치’ 심각

연방정부는 국내 경제가 얼마 지나지 않

아 맞이하게 될 ‘ 인구 통계 변화’ 에 의해

“직장없는 사람들, 사람없는 직장들” 양상이

심화되기 전에 이에 대비한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일고 있

다.

연방전문경영인위원회(the Canadian

Council of Chief Executives)의 존 맨리 위

원장은 26일 “현재 각종 교육기관에서 제공

되어 온 교육 및 훈련과정과 새로 생성되고

있는 직업군들 간에는 상당한 불일치가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릭 마이너 전 세네카

칼리지 총장도 “국내의 인구 구성도는 2010

년 15세 미만과 65세 이상의 인구가 44%를

차지하던 구성비율이 2036년에 이르면 국민

전체의 65%를 차지하게 된다. 이는 국내 전

체 인구 중 경제인구에 비해 비경제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높아진다는 의미이며

사회적 대책을 강구해야 할 위협적 상황이

도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너 전 총장은 변화하는 인구 구성도

에 대처하기 위해 전통적 경제현장에서는 배

제되던 이민자, 원주민, 여성, 장애인 등의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하

며, 직장과 교육현장과의 연계가 원활히 이

루어져 현실적 직업군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

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짐 스탠포드 경제전문가는 “우

리모두 현실적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직업

군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인력

훈련, 임금, 작업환경 등을 형성토록 해야한

다”며 그러나 사람들이 여전히 블루칼라 직

업과 화이트칼라 직업 간에 편견을 갖고 있

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올려도 물가인상률 만큼만최근 급격한 대학 학비 인상률과 관

련, 대다수의 온주 거주자들이 물가상승

률보다 높은 학비인상률은 문제라고 지

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학생 단체가 실시한 설문조사

에 의하면 응답자들의 71%가 대학 학비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높으면 안된다

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주대학

학부생연합(Ontario Undergraduate

Student Alliance)이 대학생 500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0%

의 응답자들이 주정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빨리 증가한 온주의 대

학 학비(7천180달러)를 동결하고 대학들

을 위한 전폭적 재정지원을 해야한다고

대답했으며, 응답자들의 70%는 지난 7

년간 시행돼 온 대학 학비 연간 5% 인상

률을 적극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온주의 대학들은 정부의 대학

예산 감축으로 인한 교육비용 부족분 마

련을 위해 계속 5%씩 학비를 인상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한편 온주대학학부생연합과 칼리

지학생연합은 인플레이션 정도에 제한된

선으로 인상을 동결해 줄 것을 요구했으

며 연방학생연합 온주지부는 향후 3년

동안 총 30%의 학비 인하를 요구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Page 5: Hancatimes Vol.677

2013. Apr 05(Fri) / 5캐나다 소식

캐나다 밀반입 마약류 중국산 '데이트 약'이 최다 캐나다 국경에서 적발되는 외국산 불

법 마약류 가운데 중국산이 가장 많은 것

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국경보안국이 2006~2012년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마약류 단속 실적

을 분석한 결과 중국산 적발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CBC방송이 28일

(현지시간) 전했다.

중국산 마약류는 '데이트 약'으로 불리

며 성폭행 범죄에 자주 이용되는 약물을

주종으로 총 15억 달러 어치를 적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중국산 '데이트약'은 지난 2009년 몬

트리올 공항에서 14억 달러 어치가 적발

돼 단일 규모로 최대치를 기록됐다.

또 신종 합성 마약 케타민도 중국의

단골 밀반입품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중국산 마약류 단속 실적은

총 1천879건으로 건수 자체로는 다른 나

라보다 적지만 당국이 가장 경계하는 국

가로 지목된다고 CBC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캐나다와 중국이 지난

2010년 마약류 밀반입 정보 교환 협정을

체결했지만 중국에 화학ㆍ약품 생산 공

장이 워낙 방대해 중국 당국도 실태 파악

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밀반입 규모로는 중국에 이어 독일산

이 14억 달러 어치로 2위로 나타났고, 다

음으로 미국 5억3천900만 달러, 파키스

탄 4억3천700만 달러, 원산지 불명 2억7

천700만 달러 순이었다.

건수 기준으로는 미국이 1만2천330건

으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경찰 불심검문 ‘인종차별’토론토 경찰의 거리순찰 불심검문이

흑인이나 브라운 피부의 주민들을 대상

으로 더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

되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주인권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 208W ‘혹은 ‘ 거리정보리포트’ 라는 이

름의 카드를 이용, 거리에서 무작위로 시

민들의 개인신상정보를 취합하는 토론토

경찰의 거리순찰 불심검문 과정에서 토

론토 인구의 8.3%밖에 차지하지 않는

흑인 거주자들은 2008년부터 20011년

중반 사이 불심검문을 당한 주민의 25%

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측은 특히 토론토의 우범지역에

서는 흑인과 브라운 피부의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길을 걷다가 또는 버스를 기다

리다가 순찰을 돌던 경찰들에 의해 불심

검문을 당하는 횟수가 잦다고 지적하며

“경찰은 인종차별문제로 지적될만한 이

같은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

다. 토론토 중앙일보

과도한 쓰레기 배출, ‘룰’을 지키자 지난 1월 연방컨퍼런스보드(

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캐나

다, 미국, 일본 등을 포함, 세계 17여개

선진국들의 공기 오염 정도, 쓰레기 배출

양, 상하수도 사용량 등 여러 분야에 걸

쳐 자국내 국가별 ‘ 환경 효율성’ 비교 조

사한 결과, ‘ 캐나다는 17개국중 15위’ 라

는 형편없는 자국 성적표를 발표한 바 있

다. 2009년 연방 통계에 따르면 국민 1

인당 연간 쓰레기 배출량은 약 777kg으

로 이는 국민 1인당 약 377kg의 쓰레기

를 배출하는 일본보다 두배 이상 많은 양

이며, 전체 조사 대상국 평균 1인당 연간

쓰레기 배출양으로 책정된 578kg보다도

훨씬 상회하는 것 으로 밝혀져 큰 사회적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같은 과도한 쓰레기 배출은 여러가

지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매일 쏟

아져 나오는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엄청난 액수의 혈세가 낭

비되는 것은 물론, 매립, 소각으로 인해

심각한 대지, 수질, 공기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

이 지속될 경우 국내의 대지가 광활하다

할지라도 쓰레기로 뒤덮여 전반적 환경

상태가 악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

이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이와 같은 상황

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경오염의 주범

이 되는 쓰레기를 아예 배출하지 않는 것

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적인 선에

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철저히 분리,

수거하는 것이 우선적인 최선의 방법이

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분리수거

는 많은 쓰레기들을 제품 가공, 생산이

가능한 거의 순수한 원료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국내 재활용이

1%만 높아져도 연간 수천만 달러의 경

제적 이익도 창출할 수 있다.

사실 토론토는 오래전부터 분리수거

의 중요성을 인식, 세가지 각기 다른 쓰

레기통 사용을 통해 시민들의 쓰레기 분

리 배출을 권장해 왔다. 현재 토론토는

매년 한 가구당 약 200달러의 예산을 책

정하여 분리수거를 통해 환경오염의 감

소와 경제적 이익 창출을 도모하고 있으

며, 제대로 분리수거를 실행하지 않는 가

정에 대해서는 불시에 무작위로 검거,

125달러에서최대 300달러 이상의 벌금

형을 선고한다. 현재 토론토에서 시행되

고 있는 시스템을 통해 다음 세대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물하고 국가에 큰 재정

적 이익을 안겨줄 수 있는 분리수거를 효

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 초록색통: 기본적으로생물분해 가

능한 “유기물” 쓰레기가 여기에 해당된

다.

폐기가능한 품목: 과일과 야채, 생선

과 조류를 포함한 육류, 파스타, 빵, 쌀등

과 같은 곡물, 케이크, 과자, 달걀껍질,

그라운드 커피 잔여물과 커피 필터, 티

백, 흙을 포함한 실내용화초, 애완동물

배설물, 고양이 배설용 상자에 까는 점

토, 종이 상자와 티슈, 냅킨등과 같은 지

공품

폐기금지품목: 플라스틱과 알류미늄

호일 등의 포장지, 육류 포장에 쓰이는

폴리스티렌폼, 뜨거운 음료를 담는 컵,

뚜껑, 슬리브(sleeve), 세탁건조기에 넣

는 시트(sheet)형 섬유유연제(예:

Bounce), 화장솜, 치실, 면봉, 아기용 물

티슈, 머리카락, 애완동물의 털, 나무조

각, 담배꽁초, 와인병 코르크마개, 캠프

파이어나 바비큐시 발생되는 잿가루

• 파란색통: 종이박스, 페트병과 같

이 흔히 알고 있는 분리수거 가능한 품목

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 외에도 알류미

늄 캔, 달걀상자, 샴푸통 등 많은 품목들

또한 재활용 가능하니 해당되는 품목들

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폐기가능품목: 페트병, 테이크아웃용

플라스틱 용기, 플라스틱 접시와 컵, 달

걀포장곽, 차가운 음료수 컵과 뚜껑, 우

유곽, 쥬스통, 알류미늄 캔, 알류미늄 용

기, 요거트, 아이스크림, 마가린, 샴푸,

린스등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 카드보드

캔, 깨끗히 비워지고 뚜껑이 분리된 에로

솔(Aerosol) 캔, 카드보드, 박스, 신문,

서류종이, 포장지, 종이가방등을 포함한

지공품

폐기금지품목: 카세트, CD, DVD, 소

형가전기구,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화

초화분, 장난감, 공구, 자동차 부품, 포장

용 에어캡(Plastic blister caps), 의류 전

부, 바인더, 클립보드, 의료폐기물, 유리

제품, 나무조각, 모든 건전지류

- 파란색통에 넣는 품목들은 봉투에

따로 넣지 않도록 한다. 쓰레기 봉투에

넣어 폐기할 경우 일반쓰레기로 간주되

어 폐기될 경우가 있으니 주의.

• 회색통: 초록색통과 파란색통에 들

어갈 수 없는 모든 쓰레기들을 포함한다.

호일 랩이나 과자 봉지와 같은 알류미늄

제품, 코팅된 종이제품, 모든 유리제품,

가정용 의류폐기물, 소형 가전제품등을

포함한 가정용 금속폐기물, 목재폐기물,

식료품 포장지와 같은 플라스틱 제품 등

이 모두 포함된다.

• 그 외에 알아야 할 사항:

-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일회용 드립커

피로 많이 사용하는 커피컵 파드(Coffee

cup pod)나 디스크(disc)는 재활용이 불

가능하니 일반쓰레기통에 폐기한다.

- CD, DVD와 같은 디스크는 재활용

이 불가한 일반 쓰레기에 속한다.

- 프로판가스나 헬륨 가스 탱크와 같

은 원통들, 밧데리, 형광등, 주사바늘은

유해폐기물로 분류되어 재활용통이나 일

반 쓰레기통에 폐기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이와 같은 품목들을 폐기하기 위해

서는 고형폐기물 처리센터(Solid Waste

Drop-Off Depots)로 가져가야 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Page 6: Hancatimes Vol.677

6 / 2013. Apr 05(Fri) 캐나다 소식/한국 소식

유리창

정지용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열 없이 불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닥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 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물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은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운 폐혈관이 찢어진채로

아아 너는 산새처럼 날아갔구나!

자식을 잃고 쓴 시라고 미리 알고 보면 한 줄 한 줄이 억장

을 짊어지고 있다. 죽은 자식의 모습이 유리창에 어리는 것

처럼 입김을 불어 지우면서 시인의 눈에는 눈물이 고이고

그 눈물이 별이된다. 아마 정지용의 어린 자식은 폐렴을 앓

다가 죽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산새처럼 날아가버린, 자식

은 가슴에 묻는다고 했던가. 친구가 보내준 ‘정지용 시전

집’ 을 읽다가 옮겨왔다.

불법체류자 색출 인권침해 심각

TV 방송 시리즈 ‘ 국경 안전(Border

Security)’ 의 제작진이 연방정부의 허가

아래 BC주 의 한 불법 외국인 노동자에

게 들이닥쳐 취조하는 장면을 담아 방영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같은 인권침해

사례에 동의한 연방정부의 태도에 대해

대중들의 분노가 심화되고 있다.

문제가 된 프로그램 제작진은 빅 토

우 연방공공안전부 장관의 승인하에 지

난주 국경수비대의 불법 외국인 노동자

적발, 체포 현장에 동행, 체포한 8명의

불법 외국인 노동자들 중 한사람인 오스

카 마타 듀란씨의 취조 장면을 사전동의

없이 카메라에 담았다.

이와 관련 BC주 시민자유연대(the B.

C. Civil Liberties Association)는 본인

의 사전동의 없이 취조장면을 기습 촬영

토록 허가한 연방국경수비대와 토우 장

관에 대해 연방 프라이버시 위원회에 국

내법상 개인 사생활 보호권 침해로 공식

항의서를 제출했다.

한편 토우 장관은 “개인의 사생활은

존중돼야 하지만 불법 이민자들이 세금

을 내는 수많은 국민들의 수천개의 일자

리와 수백만 달러의 돈을 갈취하고 있다

는 것은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발언해

오히려 국민적 분노를 더욱 촉발시킨 것

으로 알려졌다.

현재 ‘ 국경안전’ 프로그램 취소를 위

한 탄원서 서명운동이 change.org 웹사

이트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21일까지

2만명 이상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토 중앙일보

5세 이하 한국국적 아동 양육수당

해외체류 한국국적 아동양육 수당 지

급에서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자녀는 사

실상 배제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28일 한국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양

육수당 지원기준에 따르면 수령자격은

부모중 한명과 해당 아동이 모두 (유효

한) 주민등록 번호를 가지고 있어야 하

는 것으로 규정 됐다.

이에따라 영주권 취득 후 거주여권

발급으로 주민등록 번호가 말소된 영주

권자거나, 자녀가 선천적 복수국적자이

지만 부모가 주민번호가 없는 시민권자

인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자격을 갖춘 아동 가운데 한국 이외

의 지역에서 출생해 주민번호 뒷자리 수

가 없을 때에는 한국에 입국해 주민등록

뒷 번호를 취득해야 수당을 받을 수 있

게 된다. 이때 아동의 한국 입국 여부는

출입국 기록 조회로 가능하다.

수당신청은 ‘ 복지로 ’ 웹사이트

(www.bokjiro.go.kr)에서 가능하며 해

외주소나 공관발행 주민번호로는 신청

이 불가능 하며 본인 확인을 위한 공인

인증서가 있어야 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北 "첨단핵타격 작전 최종비준백악관에 정식통보"

북한은 4일 미국을 겨냥해 "우리의

최고사령부가 내외에 엄숙히 천명한 대

로 강력한 군사적인 실전 대응조치들을

연속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날 발표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미군의 B-52, B-2 전략폭격기와 F-

22 전투기, 핵잠수함, 구축함 등이 참가

한 것을 비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담화는 "지속적으로 가증되고 있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분별없는

핵위협은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우

리 식의 첨단 핵타격 수단으로 여지없이

짓부셔버리게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

한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작전이 최

종적으로 검토· 비준된 상태에 있음을

정식으로 백악관과 펜타곤에 통고한다"

고 밝혔다. <7면에 계속>

Page 7: Hancatimes Vol.677

2013. Apr 05(Fri) / 7한국 소식

유나이티드$ 764+세금(~4월30일출발) 델타 $789 + 세금(~4월30일 출발) 서울출발 $735 + 세금(3달 체류)대한항공 왕복 $1000+ 세금(~4월12일 출발) $1060 + 세금(5월1~31일출발) $1150+ 세금(6월1~15일출발) $1370+세금(6월16~8월20출발) *60세 이상 10프로 할인에어카나다 왕복 $1094 +세금(~6월19일 출발) 서울출발왕복: $ 1021+세금/1년 체류(~3월31일 출발)싱가폴에어 편도 $ 561 + 세금(~6월9일 출발)(세금을 포함한 가격은 항공사와 경유지 마다 다르니 전화로 문의하세요)

-에어차이나,싱카폴 에어, Air Transat, Corsair 과 미국 왕복 항공권 그리고 Westjet 등 모든 항공권-밴쿠버 록키 코치, 미 서부여행과 한국 국내여행 그밖의 패키지 여행, 크루즈 여행 문의하세요.*세금에는 GST, TPQ가 포함되고 가격에는 FICAV(퀘벡소비자 보호세 $2/$1000)가 더해집니다.

롯데, 이케아와 광명 복합몰 개발 MOU롯데가 세계 최대 가구기업 이케아와

손잡고 광명 역세권 용지에 복합몰을 건

립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023530]은 지난 2월말 스웨덴 가구업

체 이케아와 광명역세권 부지를 공동 개

발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

결했다.

롯데쇼핑은 이케아가 2011년말 한국

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2천346억원에

사들인 광명시 일직동 소재 용지(7만8천

198㎡) 가운데 이케아의 한국 1호 매장

이 들어서고 남는 용지를 임대해 복합몰

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임차 기간과 임차료는 아직

협의중이다.

롯데와 이케아는 이 부지에 도심형 아

웃렛과 영화관, 푸드코트 등을 입점시켜

복합몰을 조성할 방침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케아와 지난 2월말

에 복합쇼핑몰을 개발한다는 원칙적 합

의를 담은 MOU를 체결한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것이 없다

"며 "이케아쪽의 구체적 일정이 확정돼

야 논의가 진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는 애초 지난해 10월까지 건축

인허가를 완료하고 2014년초에는 한국

1호점을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국내 가구

업계와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로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영세업체뿐 아니라 대기업을 비

롯한 대부분 가구업체가 '가구산업발전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이케아의 한국 진

출에 공동 반대 입장을 정한데다 광명시

의회를 비롯한 현지 상인들도 이케아 입

점에 반발해 사태 해결이 쉽지 않다.

핵심 관계자는 "가구업체와 지역사회

모두에서 이케아 진출에 반대하는 여론

이 형성됐는데 정작 이케아는 묵묵부답

이어서 사업이 계획보다 늦어지는 분위

기"라며 "현재로서는 애초 목표인 2014

년보다 1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이고

이케아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더 지

체될 수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통업계에서는 그러나 장기적으로

코스트코와 이케아가 나란히 입점하고

롯데의 복합쇼핑몰까지 들어서면 광명에

거대한 쇼핑상권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

망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일정이 늦어질

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코스트코, 이케

아에 롯데까지 가세하면 광명에 거대 상

권이 조성되는 것"이라며 "이케아와 유

통업체가 복합개발하는 국내 1호 사례인

만큼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대보증 전면 폐지로 `금융 노예계약 푼다연대보증은 자신뿐 아니라 친척, 친구

등 주변 사람들까지 함께 빚의 구렁텅이

로 끌고 들어가는 `금융의 독버섯'으로

지목돼 왔다.

혈연이나 인정에 묶여 연대보증을 섰

다가 자신도 모르는 새에 막대한 빚을 짊

어지고 빚 상환의 노예로 전락해버리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으로서는 금융권의 연대보증

요구를 무시하기 더욱 어려워 중소기업

인들 사이에서는 기업을 하다 망하면 바

로 노숙자로 전락한다는 자조의 목소리

가 높았다.

정부가 제2금융권에 남아 있는 연대

보증 제도를 철폐하기로 한 것도 개인이

나 중소기업인이 연대보증에 발이 묶여

채무상환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전락하

는 것은 물론 재기의 기회마저 완전히 상

실하는 폐해를 없애겠다는 의지에서 비

롯됐다.

1998년 아버지를 여읜 상속인 A씨는

아버지가 17년 전 남긴 연대보증 채무를

떠안게 됐다.

A씨는 섬유업체를 운영하는 형을 위

해 다른 친척들과 연대보증을 섰다.

그러나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사업은

부도났고 이 와중에 형마저 세상을 떠나

자 채권자들은 연대보증에 따른 채무 이

행을 지속적으로 독촉했고 A씨가 가진

부동산, 예금 등을 모두 경매처분· 압류

했다.

설상가상으로 A씨는 신용관리대상자

로 등록돼 정상적인 금융거래마저 막혔다.

A씨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월세 방에

살면서 친척들과 빚을 갚고 있다.

중소기업 대표로 재직하며 회사에 대

해 연대보증을 선 B씨는 퇴임 후 경영권

과 보유주식을 비롯한 일체의 의무를 후

임 대표에게 양도했다.

그러고 나서 후임 대표와 금융회사를

방문해 대표자 변경에 따른 연대보증인

교체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자

연대보증인을 바꾸지 않은 금융회사는

전 대표인 B씨의 예금을 압류하는 등 추

심행위를 자행했다.

이들은 모두 연대보증 때문에 빚의 구

렁텅이로 떨어진 사례다.

금융회사가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

기업에 관행처럼 연대보증을 요구한 탓

에 발생한 부작용이다.

금융위가 2011년 12월 IBK경제연구

소에 의뢰해 420개 신생 중소기업의 금

융환경을 조사한 바로는 25.1%가 직·

간접적으로 연대보증의 폐해를 경험했다

고 답했다.

연대보증의 병폐를 지적하는 목소리

가 커지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5월 18

개 국내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

기금의 개인사업자 연대보증을 원칙적으

로 폐지했다.

금융기관 대출이 있는 개인사업자는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연대보증을 해결

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금융위는 연대보증을 선 개인사

업자 80만명 가운데 44만명이 혜택을 받

을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가 개선방안을 마련했지만 제2금

융권은 여전히 기존의 연대보증 기준을

적용받았다.

정작 서민과 중소기업이 주로 찾는 2

금융권은 연대보증 개선책의 `사각지대

'에 놓였던 셈이다.

현재 제2금융권의 연대보증 규모는

대출 연대보증 51조5천억원, 이행 연대

보증 23조3천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약 14%에 달한다.

대출 연대보증인 141만명, 이행 연대

보증인 55만4천명 등 200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연대보증이라는 족쇄에 매였다.

금융위는 이달 내 제2금융권의 연대

보증까지 완전히 없애는 후속 조치에 나

서 연대보증의 폐해를 제대로 해결해보

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여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강

하게 반영됐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 인

수위원회 경제1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서 "금융회사가 연대보증에 의존하려는

탓에 패자부활이 안 되고 있다"며 연대

보증에 칼끝을 겨눴다.

연대보증은 창업하거나 도전하려는

사람한테 한번 실패하면 끝장이라는 상

당히 두려움을 안기기 때문에 없애야 한

다는 게 박 대통령의 생각이다.

금융회사가 여러 가지 기법을 발굴해

대출과 회수를 하려는 대신 연대보증이

라는 손쉬운 방법에 의존하고 있다고 질

타했다.

박 대통령의 의중은 신제윤 금융위원

장의 입을 통해 다시 한번 강조됐다.

신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중소기업인

과의 간담회에서 "연대보증은 원칙적으

로 없앤다"며 "1금융권은 이미 폐지했고

이번에 2금융권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도 마찬가지 계획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이미 연대보증 전면 폐지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고 이달

말까지 구체적인 안을 내놓는다.

연합뉴스

<6면에 이어서>

담화는 이어 "이명박 역도의 전철을

밟고 있는 남조선의 현 괴뢰당국자들과

군부 깡패들에게는 알아들을 수 있도록

벌써 우리의 경고신호를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 조성된 긴장상황에 대한

책임은 '백악관의 미행정부와 펜타곤 군

부 호전광들'에게 있다면서 "조성된 정세

는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겠는가 말겠

는가가 아니라 오늘 당장인가 아니면 내

일인가 하는 폭발 전야의 분분초초를 다

투고 있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정의를 사랑하고 양심을 귀중

히 여기는 세상 사람들은 우리에 대한 유

엔안보리의 '제재결의'를 주도한 미국과

그에 맹종한 나라들의 수치스러운 처사

를 규탄하면서 조선반도의 정세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미국

은 조성된 엄중한 사태 앞에서 심사숙고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담화의 이같은 내용은 북한군은 언제

든지 미국을 향해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

가 돼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대

미 위협수위를 또다시 한 단계 높인 것으

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말 인민군 최고사

령부 명의의 성명을 통해 전략미사일 부

대와 장거리포병 부대를 포함한 모든 야

전 포병군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

시킨다고 발표했으며 '정부· 정당· 단체

특별성명'에서는 "남북관계가 전시상황

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바 있다.

연합뉴스

Page 8: Hancatimes Vol.677

8 / 2013. Apr 05(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프랑스(France) #164 - 치즈(Cheese) 서론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74)

인류 역사를 통하여서 볼 적에 치즈는

많은 나라들의 식탁에서 매우 중요한 세끼

음식들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음식이다.

21세기에 들어서서는 나쁜 콜레스테롤

(Bad Cholesterol)과 깊은 연관이 되어 많

은 사람들이 멀리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

다. 하지만 그래도 치즈는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서 절대 빼어버릴 수 없는 또 서구

식 식탁에서는 가장 필요로 하는 음식들

중에 하나이다. 치즈는 밀크를 베이스로

하는 음식이며 우리가 늘 식탁에서 접하는

치즈와 파티 석상에서 시식하는 치즈의 맛

과 감촉 그리고 형체는 무한히 다르다.

우리가 자주 대하는 치즈는 우유의 단

백질(Protein)과 우유 속의 기름기 지방질

(Fat)을 가지고서 제조한 것이다. 치즈의

바탕인 우유는 평범한 소(Cow)의 우유로

부터 아니면 물 소 또는 워터 버팔로(Water

Buffalo)들의 우유 그리고 양(Sheep)들 이

나 염소(Goat)의 우유를 가지고서 만든다.

모든 치즈는 반드시 동물들의 우유를 가지

고서 만들어지며 동물들의 우유에 함유된

기름기 지방질과 단백질은 치즈를 형성한

다. 동물들이 지닌 우유의 단백질 중에서

도 우유 안에 함유된 케이시인(Casein 또

는 케이신 이라고도 발음함) 단백질을 응

고시키게 되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즐겨

먹는 치즈이다. 우리는 가끔 젖먹이 어린

아이가 토하면 우유가 응고되어 나오는걸

자주 목격한다. 갓난 어린아이가 토해낸

이것이 바로 응고된 케이시인(Casein) 단

백질이다.

소(Cow)의 젖으로 만드는 가장 유명한

치즈는 일 드 프랑스(Ile-de-France)의 브

리(Brie) 치즈와 노르망디 지역의 카망베르

(Camembert) 치즈이다. 브리(Brie) 치즈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치즈이며 프랑스

와 같은 방식으로 소의 젖으로 많은 나라

들에서 브리(Brie) 치즈를 생산한다. 물 소

또는 워터 버팔로(Water Buffalo)의 젖으로

만드는 치즈는 미국과 브라질 그리고 인도

와 오스트랄리아 등 많은 나라들에서 또

심지어 서는 타이랜드(Thailand)와 같은 나

라에서도 생산한다. 양(Sheep)의 우유로

만드는 알려진 치즈는 프랑스의 블루 치즈

인 록크포르(Roquefort) 치즈이고 염소의

우유로 만드는 널리 알려진 뛰어난 고우트

치즈(Goat Cheese)들은 프랑스 버건디

(Burgundy) 지역의 샤롤레(Charolais)와 롸

러 강변(Val de Loire)의 세여 쉬르 셰르

(Selles-sur-cher) 그리고 나폴레옹 보나

파르트 황제(Emperor Napoleon

Bonaparte)가 즐겨 찾던 발랑세(Valencay)

이다.

평범한 소(Cow)나 물소 또는 워터 버펄

로(Water Buffalo)들의 우유나 양 또는 염

소의 우유를 가지고 치즈를 만드는 이유는

동물들의 젖에 함유된 케이시인(Casein)

단백질이 여성들의 인체 내에서 형성되는

케이시인(Casein) 단백질의 양보다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동물들의 우유에 포함

된 케이시인(Casein) 단백질의 함유양은

동물들 전체 우유의 80%를 차지한다. 하

지만 그 반면에 인체의 젖에 함유된 케이

시인(Casein) 단백질의 함유 양은 다른 동

물과 비교할 적에 아주 소량이다. 인체의

케이시인(Casein) 단백질의 함유 양은 적

을 경우 20%로 가장 낮고 제일 높은 여성

일 경우가 45% 밖에는 되지 않아 동물들

의 젖과는 비교가 안 된다.

알카리(Alkaline)성 동물들의 우유에 식

초나 레몬(Lemon)주스와 같은 약간의 산

성 물질과 함께 동물에서 채취한 단백질

효소(Enzyme) 레닛트(Rennet)를 넣고서 몇

시간 동안을 두면 동물의 우유는 기본 치

즈(Base Cheese)를 형성시킨다. 이 기본 치

즈(Base Cheese)로부터 수분을 제거시켜

치즈가 단단하여지도록 만들면 이것이 바

로 우리들이 즐기는 치즈이다. 뜨거운 열

을 이 기본 치즈(Base Cheese)에 가하면 치

즈는 바로 녹는다. 이 기본 치즈를 장시간

두게 되면 치즈에는 곰팡이(Mold or

Mould)가 형성 될 수 있다. 치즈에 형성되

는 곰팡이를 가리켜 의학 용어로 페니실리

움(Penisillium) 또는 캔디둠(Candidum) 곰

팡이라고 부른다.

해마다 수 백 종류의 치즈들이 전 세계

적으로 생산이 된다. 이 많은 치즈들이 만

들어지는 스타일이나 입안에서 느끼는 감

촉 또 치즈의 맛과 향기는 동물들의 우유

가 어느 지역에서 온 것인가에 따라서 지

방마다 달라진다. 다시 말해서 동물들이

어떠한 다이어트(Diet)로 우유를 제공하느

냐에 따라서 치즈의 맛과 질은 전혀 달라

진다는 말이다. 그뿐만 아니라 상식적으로

말해서 치즈의 맛은 동물들의 우유를 인체

에 적합하도록 살균을 시키는(Pasteurize)

가에도 달려있으며 또한 우유의 지방질

(Fat) 함유양도 치즈 맛에 많은 영향을 끼

친다. 그 외 치즈 맛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한 요소로는 박테리아와 곰팡이 그리고 제

조하는 과정과 방식 또 치즈의 성숙달성

(Ageing)법 등이 치즈에 많은 영향을 준다.

또한 향료들이나 양념 그리고 훈제

(Smoke)등이 치즈의 맛을 한층 더 가미시

킨다.

산(Acid)성으로 식초나 레몬 주스를 알

카리(Alkaline)성 동물들의 우유에 더 하여

줌으로 바로 응고를 시작하는 동물의 우유

가 있는가 하면 대부분 동물들은 우유에

박테리아를 더하여 줌으로서 응고가 시작

이 된다. 그것은 젖에 포함 되어있는 당분

이 박테리아로 인하여 젖산 또는 유산

(Lactic Acid)으로 변형이 되고 이것은 다시

알카리(Alkaline)성 동물의 젖과 중화작용

을 일으켜 응고가 되도록 만든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동물의 젖에 단백질 효소 레닛

트(Rennet)를 더하여 줌으로 치즈를 더욱

굳고 단단하여 지도록 만든다. 치즈를 만

들 적에 동물성 효소 레닛트(Rennet) 대신

으로 식물성 레닛트(Rennet)로 대치 할 수

도 있다. 베지테리안(Vegetarian) 레닛트

(Rennet)들 중에서 하나는 뮤코어 미에헤

이(Mucor Miehei)라 부르고 다른 식물성

효소(Enzyme)는 엉겅퀴(Thistle) 과 식물로

시나라(Cynara)이다.

고대로마시대서부터 치즈는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필수음식생산품들 중에 하나

로 되었다. 고대로마시대에 치즈가 중요한

일용식품으로 된 가장 큰 동기와 이유는

치즈가 운반에 매우 수월하였던 것이 주원

인이고 다른 이유는 치즈가 우유보다 장기

간 저장이 가능한 물품이었던 까닭이다.

그 밖에도 로마인들이 치즈를 중요시하게

만들도록 한 다른 큰 이유는 치즈에 함유

된 지방질과 단백질이 매우 높았다는 점이

다. 또한 캘시엄(Calcium)과 인

(Phosphorus)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고대 로마사람들은 이러한 중요한

음식의 요소들이 무엇보다도 인체가 가장

필요로 하는 또 원정을 벌리기에 매우 중

요한 것이었음을 지각하고 있었기 때문이

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75편이 소개

됩니다.)

Page 9: Hancatimes Vol.677

2013. Apr 05(Fri) /9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교실 /한 권의 책

474- 불면증과 악몽

현대사회는 그 어느 곳에서도 정신

적, 육체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는 삶

을 영위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어찌 보면 정신질환

이 늘어나는 것이 당연하다. 잠들기 어렵

거나 몸 어딘가에 통증이 있거나, 숨쉬기

가 힘들고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하는 등

의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아도 전혀 이상

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러한 경우

도 일종의 신경정신질환으로 봐야 한다.

현대사회의 신경정신질환 중 대표적

인 것이 불면증이다. 불면증은 주로 불

안, 어려운 수면의 시작, 어려운 수면의

유지, 수면후의 피로함, 체중감소, 만성

피로감, 거친 피부 등의 증상 중 몇 가지

가 동시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또한 불면

증은 우울증이나 다른 질환들과 합병되

어 나타나기도 한다. 10명중 3명이 경험

할 만큼 보편적인 질환이다.

몸이 힘든 상태인데도 밤에 자려고

하면 잠도 들지 못하며 겨우 잠이 든다

해도 매일 꿈을 꾸는데 그게 기분 좋은

꿈이 아니고 무언가에 쫓기거나, 누군가

가 날 죽이려고 따라오는 등의 기분 나쁜

꿈이다. 이런 꿈이 반복되니 지친다. 깊

은 잠이라도 푹 자고 싶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 수면제’ 라고 부르는 약

들은 근본적인 치료제라고 보기는 어려

우며 실제로 불면증을 해결하기보다는

단순히 잠이 들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불면을 이렇게 대처

하다 보면 신체적으로는 더욱 피로감이

심해지고 정신적으로도 우울감, 불안감,

내지는 기타 악감정이 더 축적되는 경우

가 많아진다.

근본적인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는 본인 스스로 현재 무엇이 나에게 있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인지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는 법이 무엇인지

를 먼저 찾아내야 한다. 일단은 작은 스

트레스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큰

일이 닥치더라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자

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혼자 삭이지 말고 주변사람들이나 조언

을 줄 만한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보는 것

도 좋다.

한의학에서는 꿈에 시달려 잠을 못

자는 원인을 오장육부의 균형이상과 정

신적인 스트레스에 기인한 문제로 보는

데 그 원인은 여러 가지다. 특히 심장과

쓸개가 거듭된 두려움으로 인하여 허약

해지는 심담허겁(心膽虛怯)의 경우다. 심

담허겁으로 인한 불면은 심장과 비장의

혈기가 부족해서 생기는 불면증과 더불

어 현대사회에서 가장 흔한 악몽 ‘ 누가

나를 잡으러 찾아 오는듯한’ 꿈을 꾼다

고 옛 의서에 기록하고 있다.

불면증에 좋은 약재들이 시중에 많이

있다. 산조인, 원지, 석창포, 연자육, 합

환피 등인데 약재상이나 마트에서 사서

달여 먹기만 해서 불면증이 낫는 것은 아

니다. 제대로 관리유통 된 한약재들을 본

인 몸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조합으로

합방하여 효과를 내는 것이 한의학의 묘

미인 만큼 인근 한의원에서 제대로 진단

받고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

이다.

김광오의 한방 컬럼김광오의 한방 컬럼

이영민의 요리교실 --- 샐러드(Salad) #75 ---

햄 샐러드(Ham Salad) - 6 인분

300g 햄

300g 치즈

3 개 달걀

1 개 상추(Iceberg)

1/4 개 흰 양파

1/4 컵 이탈리안 파슬리

1 컵 마요네즈

1/2 컵 캐첩

샐러드 그릇에 햄과 치즈를 잘게 썰

어서 담는다. 삶은 달걀을 반으로 잘

라서 담는다. 상추는 작은 리본으로

잘라서 담는다. 흰 양파는 줄리엔으로

자르고 이탈리안 파슬리는 잘게 다져

서 담는다. 다른 그릇에 마요네즈와

캐첩을 버무려 드레싱을 만든 다음 샐

러드와 함께 서브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

대중적 글쓰기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

을 받았던 유시민이 스스로 가장 자기답

다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정치인 유시민에 가려져 있었던 자

연인 유시민 지식인 유시민의 사람과 자

연,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온전하

게 보여준다. 이 책을 쓰는 작업은 그에

게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고민하고 설계

하는 과정이었으며, 그는 책의 결론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렸다. 자기다운 삶,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기로 한 것이다.

유시민은 자신이 살아온 지난 시기의

개인적 사회적 정치적 경험과 그에 대한

생각을 단편적으로 드러냈다.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의 일부터 대학 시절 야학

교사 활동을 거쳐 소위 ‘ 통합진보당 사

태’ 와 18대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어떤 감정과 생각이 자신의 삶을 지배했

는지 이야기한다.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그만두기로 한 이유, 그런 결정을 내리

기까지의 고민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유

인이 되어 어떤 삶을 살려고 하는지 솔

직하고 소박하게 토로한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핵심적

인 네 가지 요소를 ‘ 놀고 일하고 사랑하

고 연대하라’ 로 정리했다. 개인적 욕망

을 충족하면서 즐기며 사는 것이 최고라

는 생각은 더 좋은 사회제도와 생활환경

이 삶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는 믿음만

큼이나 온전치 못한 것이라고 그는 말한

다. 타인과의 연대 또는 사회적 연대는

단순한 도덕적 당위가 아니라, 자연이

인간에게 준 본성이라고 유시민은 주장

한다.는 이 책에서 모든 형태의 집단주

의적 강제를 배격한다. 국가든 사회든

관습이든 종교든 이념이든, 인간이 그

무엇인가에 예속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철학적 사유의 기초로 삼는 그는 스스로

원하는 삶을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살아갈 개인의 자유를 속박하고 탄압하

려는 모든 종류의 전체주의 사상과 비타

협적으로 싸운다. 이 책은 진심으로 ‘ 나

다운 인생’ 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또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세상을 살

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이

며 격려라고 할 수 있다. 예스24 제공

Page 10: Hancatimes Vol.677

10 / 2013. Apr 05(Fri) 종교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84:제 8 장 기독교 생활관: 기도의 흐름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UQAM) 교수 정희수

8.9.6기도의 흐름

기도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아버지

와 어린 아들과의 대화를 상상해 보자.

아들은 최신 휴대전화를 갖고 싶어한다.

아버지께서 저녁에 귀가하시면 아들은

아버지를 반갑게 맞이한다.

“아빠, 아빠 사랑해! 나는 아빠가 좋

아! 아빠는 최고야!” 라고 아버지를 높이

평가한다.

아버지는 묻는다. “고맙다. 그래 오늘

학교에서 잘 지냈니? 학교생활에서 문제

는 없니?” 라고 친절하게 묻는다.

“아빠 그러지 않아도 오늘 학교에서

이 종문 이라는 아이와 싸웠어.

미안해 아빠! 아빠는 항상 남을 사랑

하고 잘못해도 용서하라고 하셨는데 내

가 잘못했어!” 라고 죄를 자백하고 회개

한다.

아버지는 말한다. ”그러면 됐다. 그런

데 네가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말해 봐!”

아들은 말하기를 “그런데 나 휴대전화

하나 사줘!”

아버지는 묻는다. “왜 그것이 필요하

지?

아들은 “누가 다쳤을 때 119에 전화

하려고!”

아버지는 아들이 자랑스러워서 “그래

좋아! 사줄께!”

이러한 아버지-아들간의 대화가 기독

교인의 기도의 흐름을 반영한다. 기도의

흐름은 하나님에 대한 찬양→하나님에 대

한 감사→회개와 용서→하나님에게 부탁.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시며 시간을 초

월하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무한하시며

공간을 초월하신 분이다. 하나님은 절대

적인 분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그분

을 숭배한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

이다. 그분은 무에서 유를 창출하시고 우

주의 모든 생물체를 만든 분이다. 그러므

로 우리 인간은 그분을 경외한다. “여호

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기뻐하

시며, 그 인애 하심을 기다리는 자를 기

뻐하신다.”(시편 147:11)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을 지혜롭게

관리 하신다. 우리 인간은 그분의 무한하

고 깊은 지혜를 찬미한다. “여호와께서

는 하늘에 주의 보좌를 세우시고, 주의

왕국은 모든 것을 다스리신다.” (시편

103:19)

둘째,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

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하

다. “옛적에 여호와께서 내게 나타나서

말씀 하셨다. ‘ 나는 영원한 사랑으로 너

를 사랑하였고 인애로 너를 인도 하였

다.’ ”(예례미야 31:3)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여 자기의 독생자를 희생

시키셨다. “자신의 아들을 아끼지 않으

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분께서 어찌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

에게 은혜로 주시지 않으시겠느냐?”(로

마서 8:32)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

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고

기다리신다. 정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

에 그분을 기다리는 자는 모두 복이 있

다.”(이사야 30:18) 그리고 하나님은 각

자의 삶을 좋은 방향으로 인도 하시는 분

이다. 우리는 그분에게 무한으로 감사할

뿐이다.

기독교인의 행복의 비결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이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

나님의 뜻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18)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

에 기도하고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

함으로 하나님께 의뢰하여라.”(빌립보서

4:6)

셋째, 하나님과 함께하려면 우리의 마

음을 깨끗이 해야 한다. 그리하려면 자기

죄를 자백하고 자기에게 죄진 자를 용서

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

백하면 그분은 신실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

리를 깨끗하게 하신다.”(요한일서 1:9)

악인도 불의한 자도 하나님께 돌아 올

수 있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 돌아오라. 그

러면 그분께서 긍휼히 여기실 것이다. 우

리 하나님께 돌아오라. 그분께서 너그럽

게 용서하실 것이다.”(이사야 55:7)

우리는 언제나 죄인이다. 의로운 사람

이 되어도 죄는 항상 있다. 따라서 항상

죄인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고 말하면 우리는 진실을

속이는 것이며 진리가 우리 안에 있지 않

다.” (요한일서1:8)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다면 하나님 앞에

담대함을 얻고 또 우리의 구하는 것을 무

엇이든지 그분께서 주신다. 이는 우리가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 앞에서 기뻐

하시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요한

일서 3:21-22)

넷째, 하나님을 경외하고 숭배하고 찬

미하고 감사하고 죄를 회개하고 적을 사

랑하고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하게 된다. 이 순서를 마친 후 비로서 하

나님께 부탁을 하는 것이다.

Page 11: Hancatimes Vol.677

2013. Apr 05(Fri) /11이민

이민 일세 부모의 페어런팅(Parenting) 29: 자녀 사춘기 후 부모 역할 : 자녀적응 과 한인회,결론

퀘벡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교수 정희수

몬트리올 한인회는 몬트리올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한국인 영주권 자와 캐나

다 시민권 자를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다.

한인회는 다음 단계를 거치면서 존재해

왔다: 초창기(1965-1975), 공식 출범기

(1976-1978),, 성장기(1979-2004), 도

약기(2005-2008) 및 소강기(2009-

2012). 한인회는 지난 47년 동안 앞 표

에서 정리한 적응지원 사업을 했다. 물론

당시 회장에 따라 적응 지원의 범위와 밀

도는 다르다. 적응지원사업이 가장 활발

한 시기가 도약기(2005-2008)였다. 그

후 한인회의 적응지원 사업은 전무해졌

다. 이 시기가 한인회의 소강기였다.

어떤 이민사회나 현지사회와의 관계

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 크게

구분하면 개방적 시각Open Perception)

과 폐쇄적(반 개방적) 시각(Closed

Perception)으로 구분된다. 폐쇄적 시각

은 대체적으로 현지사화의 « 관계없이

우리끼리 살자! » 라는 시각이다. 반면에

개방적 시각은 « 현지사회와 지속적이

고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자! »

라는 시각이다. 개방적 시각은 현지사회

적응을 강조한다. 반 개방적 시각은 현지

에 적응하지 말고 한국식으로 살자 라는

입장이다.

시각의 선택은 자유다. 하지만 시각이

교민 공동체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

는 데 문제가 있다.

몬트리올 한인사회는 아직까지는 정

착단계에 있었다. 바야흐로 적응단계에

진입을 시작하는 상태다. 정착단계에서

는 폐쇄적 시각의 부정적 타격은 당장 나

타나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자녀들이

젊기 때문이고 부모들은 주로 자영업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착기에 적응준비를 안 하면

적응기에 와서 대가를 치른다. 우리는 이

러한 상태에 있다. 우리는 적응단계로 진

입을 시작했다. 자녀들이 노동시장에 들

어가고 있다. 그동안 반 개방 세력 때문

에 우리는 자녀에게 적응능력을 충분이

키워주지 못 했다.

결과적으로 자녀들이 명문대학을 나

와도 취직하기가 힘들고 취직을 해도 진

급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자녀들이 차

별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차별은 피해

야 한다. 피부색 차별도 있지만 문화적,

정치적 다양한 이유로 인한 것이다. 즉

차별의 상당부분이 적응 부진이라는 것

이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우리의 현지적응

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야 한다. 자녀들

의 직장 생활 및 사회 생활을 위해서이

다. 우리 모두 현지사회에 대해 개방적

긍정적 시각을 구사해야 한다. 아직까지

폐쇄적 시각을 가진 세력은 지금이라도

개방적 시각을 도입하기를 바란다.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이다.

6.3 한인회 거버넌스(Governance) 개선

한인회가 이러한 일을 하려면 거버넌

스(Governance)를 개선해야 한다.

1)조직

-정관을 개정하여 한인회 회장이 이

사장 직을 겸하는 제도 도입

-한인회장 겸 이사장을 총회에서 선

발: 현지관행-이사 중에서 이사장 선발

-10명의 이사는 모두 총회에서 선발

-이사 자격: 언어능력, 현지사회에 대

한 지식, 외부 세력을 대변하지 않을 것,

오직 한인사회의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

-이사는 실무 이사: 한인회 임원은 실

무 이사

-사무처 유급 직원은 임원이 아님

2) 회원: 한인 회원에 현지인 배우자

포함

3)회장 자격

-불어로 의사표시 능력. 불어능력이

부족하면 불어능력 있는 이사를 선출하

여 대외관계 담당

-퀘벡 사회에 대한 지식

-한인회의 개방적 비전

-교인 모두(남녀노소; 진보 보수)의

요구를 충족할 능력

-일정 외부세력의 지배를 받지 않는

- 한인회 운영을 퀘벡법의 틀 안에서

할 것

7. 결론

우리가 이 곳에 기대와 희망을 품고

온지 50년이 지났다. 이민사회의 발전은

단계별로 진행된다. 정착단계, 적응단계,

통합단계, 현지사회화 단계가 바로 이러

한 단계다. 우리 공동체는 1 세들이 어려

운 조건하에서 최선을 다한 덕분에 정착

단계는 무사히 통과했다. 27대 한인회장

단까지는 한인회가 직, 간접적으로 교민

의 정착을 도왔다. 적응지원은 26대 회

장 때 정점을 이루었다. 불행하게도 28

대부터 소모적 외부세력의 압력으로 인

해 적응지원은 사라졌다.

우리 자녀들이 바야흐로 학업을 마치

고 직장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가시적 소수 민족

자녀들이 그들의 높은 학력 및 최신기술

능력에도 불구하고 각종 차별 대상이 되

고 취직 및 진급에 불이익을 당하고 있

다. 이유는 그들이 현지문화에 대한 지식

및 흥미 부진, 불어 능력, 불어 발음, 현

지사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 퀘벡 주에

대한 소속감 결여 등 다양한 이유다. 이

모든 특징을 종합해 반 퀘벡 시각(Anti-

Quebec Perception) 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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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3. Apr 05(Fri)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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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3. Apr 05(Fri) 경제/한국 소식

캐나다에서의 재태크 #20

새해 연방예산의 주요 내용 김경태 투자상담사 CSWP FCSI CFP Ph.D.

새해 캐나다 예산안은 캐나다 경제가

둔화되고 있고, 과열되고 있는 주택시장

과 급증하고 있는 소비자 부채증가에 대

한 우려 속에 발표되었다. 금년 예산은

직업훈련과 기술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

출과 캐나다 기업들의 경쟁력강화와 재

정적자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

기서는 캐나다인의 재정과 투자에 커다

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이번 정부의 예산안은 자선기부에 대

한 세금혜택증액과 소규모 자영업자의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혜택의 증액 등 몇

가지 세금혜택을 주는 것을 제외하면 생

명보험을 통한 절세전략 등 주로 소득세

관련 세금의 혜택을 가급적 축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방정부와

지방정부간 노동시장협약을 통해 기술개

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보조금, 1인당

1만 5천달러를 지원할 수 있었는데, 5천

달러까지는 연방정부가 지원하고 지방정

부는 매칭 펀드를 통해 추가 지원해 준

다. 이 제도는 젊은 이민자나, 장애인들

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둘째, 자선기부에 대한 세금혜택 25%

증액. 자선기부 세금혜택은 200달러까진

15%, 200달러이상엔 29%의 연방정부

세금혜택과 유사한 기준의 지방정부 세

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새로운 자

선기부세금혜택은 1천달러까지 25%의

연방세금공제혜택을 추가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방정부의 세금혜택까지

고려하면 최고 70%까지 세금혜택을 받

을 수 있다. 그러나 2007년이후 자선기

부세금혜택을 신청하지 않은 사람으로

제한하고 있다.

셋째, 스포츠용품과 아이 의복에 대한

관세철폐. 캐나다 미국간 소매가격차이

를 줄이기 위해 유아의복이나 아이스 스

케이트, 하키 및 스키장비, 골프클럽, 운

동장비 등 특정상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

된다.

넷째, 자원개발을 위한 투자(Super

Flow through)세금혜택 연장. 캐나다의

자원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희소금속 등

각종 광물에 투자하는 캐나다인에게 투

자금액에 대해 100%소득공제혜택을 주

고, 추가적으로 연방정부와 지방정부가

각각 15%, 20%까지 세액공제혜택을 주

고 있다. 흔히 Super RRSP라고도 하는

이 투자수단은 세액공제혜택은 매년 갱

신되어 왔는데 금년에도 연장되었다.

다섯째, 소기업 매각 시 양도차익 면

세금액 증액. 소기업의 매각 시 양도차익

에 대한 면세금액을 1인당 평생 75만달

러에서 80만달러로 5만달러증액하였다.

2014년부터 시행될 이 세금혜택은 일정

한 자격을 보유한 기업에 적용되며, 4인

주주인 경우 240만달러까지 양도차익이

면세된다.

또한 세금면제혜택을 제한하거나 폐

지한 경우로는 우선 돈을 빌려 연금과 보

험을 구입한 후 이자소득세를 소득에서

공제하는 보험연금전략과 고소득자들의

절세수단으로 활용되어 언 10%이자소

득공제와 8% 이자지급을 하는 절세전략

인 10/8 Arranagement도 2013년이후

이자소득공제나 회사의 보험료공제, 무

세배당이 제한된다. 또한 중소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1980년부터 시행되어 온 연

방정부의 15% 세금감면혜택 (LSVCC)

도 2017년까지 폐지하기로 하였다. 또한

해외소득세탈세나 소득세를 줄이기 위한

절세전략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였다. 그

중 하나는 뮤추얼펀드회사들이 흔히 파

생상품을 활용하여 소득을 양도차익으로

전환하여 50%까지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혜택을 없애기로 하고 투자자에 대한 영

향을 평가하기 위한 추가적인 분석을 하

고 있다고 한다. 또 금융기관들은 1만달

러이상의 자금이전을 할 경우 보고해야

하고, CRA는 10만달러이상 연방세금을

탈세거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

에게 탈세한 세금의 15%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국제세금탈세중지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문의 및 상담 연락처)

Toll-Free(US & Canada):

1-866-896-8059

문 넓어지는 '스마트 교실'… 공개수업 현장 지켜보니'스마트(SMART) 교육'이란 21세기

미래사회에 필요한 교육환경과 교육내

용, 교육방법 등을 새로운 교육시스템으

로 바꾸는 지능형 맞춤 학습을 말한다.

이러한 스마트 교육을 이끄는 주요 동력

이 '스마트(SMART) 교실'이며 이 '스마

트 교실'은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과 의사

소통능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을 기르

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스마트 교실은 갤럭시 노트나 태

블릿 PC, 전자칠판, 무선 AP, 교육용 앱

(App)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자기주도적 학습과 창의적 문제 해결, 소

통· 협업의 능력을 키워주는 '스마트 교

육'을 할 수 있게 해 놓은 교실을 말한다.

지난달 29일 오후, 스마트 교실을 활용

한 공개수업이 부산 천마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교육 현장을 통해 스마트 기기를

수업 안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지켜봤다.

천마초등 6학년 과학 수업 시간. 큰

책상 3개에 4명씩 빙둘러 3개조로 모둠

을 나눠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15면에 계속>

Page 15: Hancatimes Vol.677

2013. Apr 05(Fri) /15한국 소식/국제 소식

‘호주, 꿈의 직업’이 돌아왔다!호주정부관광청(www.australia.com)

은 여행 업계들과 함께 유스 마켓을 공략

하는 호주달러 400만불(한화 약 48억)짜

리 대규모 캠페인을 론칭하고자 한다. 유

스 마켓은 호주를 여행하는 동안 약 호주

달러 120억(한화 약 13조) 상당의 소비

기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총 해외

방문객들이 호주에서 지출하는 여행비용

의 4분의 1 정도 이다.

이에, 호주정부관광청이 전세계 젊은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대형 캠페인

‘ 호주, 꿈의 직업’ 을 출범한다. 이는 지

난 2009년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 꿈의 직업(Best Job in

the World)’ 이 다시 돌아온 것으로 이번

엔 더욱 커지고 세졌다.

이번에는 ‘ 하나’ 가 아니다. 호주의 6

개 주에서 각 주의 특징에 맞는 여섯 개

의 꿈의 직업을 선보이며 무려 6명을 선

발한다.

* 뉴 사우스 웨일스 주(New South

Wales)의 이벤트 플래너(Chief Funster)

* 노던 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

의 야생 탐험가(Outback Adventurer)

* 퀸즐랜드 주(Queensland)의 파크

레인저(Park Ranger)

* 남호주(South Australia)의 야생동

물 관리인(Wildlife Caretaker)

* 멜번(Melbourne)의 라이프스타일

사진작가(Lifestyle Photographer)

* 서호주(Western Australia)의 미식

여행가(Taste Master)

이들 6명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6개월

동안 최대 10만 호주달러(한화 약 1억2

천만원)가 주어진다. 이 금액에는 생활비

와 급여가 포함되어 있다.

각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는 각

주와 지역이 결정했다. 여기에 미디어 팸

투어를 주관하는 한편 현지 관광업계와

도 협력하여 해당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콘텐츠도 창출해 소셜 미디어와 블

로그 등을 통해 전세계와 공유하는 것도

포함된다.

호주, 꿈의 직업에는 호주 입국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모든 국가의 18세 이

상의 젊은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게다가, 6개 직업에 다 각각 응모 가능하다.

* 응모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호주정부관광청 ‘ 호주 워킹 홀리데

이’ 공식 페이스 북 또는 (www.face-

book.com/australianworkingholiday)

호주정부관광청 홈페이지(www.aus-

tralia.com/bestjobs)에 들어가 기본 인

적 사항(이름, 이메일 주소, 생년 월일 그

리고 국적)을 적어서 보낸다.

2. 그럼 바로, 응모확인 메일을 받게

되며, 이후 “이 직업에 내가 적합한 이

유”를 담긴 내용의 비디오 UCC를 만들

어 공식 응모 사이트인 페이스북 페이지

에 올리면 된다.

3. UCC 가 접수 되면, 응모 완료 메일

을 받게 된다.

1차 결선 진출자 150명(각 주 및 지역

별 25명)은 4월24일 발표된다. 이들은

호주정부관광청과 각 주에서 제시한 과

제를 해결하고 경쟁한 후 2차 결선 진출

자로 총 18명(각 주별 3명)을 가리게 된

다. 이들은 6월 호주에(각 주로) 직접 방

문하여 최종 면접을 가진 후 6월21일 최

종 우승자를 발표하게 된다.

호주정부관광청 앤드류 맥커보이

(Andrew McEvoy) 청장은 이번 프로젝

트가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호주를 여행

과 다양한 사회경험을 위한 최고의 목적

지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

대한다며 호주 내에서도 인력난을 해소

하고 호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주요

캠페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스 마켓은 호주 방문자 중

25%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

며 “무엇보다도 유스 마켓 여행자들은

보다 오래 호주에서 머물고 보다 다양한

호주의 각 지역을 방문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호주 달러화 상승, 전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인해 위기감이 감도는 불황

에도 불구하고, 유스 마켓 여행객들은 여

전히 호주 방문객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다. 전년도 유스 마켓 여행객들은

총 120억 호주 달러를 소비했으며 호주

입국자 수 중 26%인 160만명을 기록하

기도 했다. 평균적으로 유스 마켓 여행자

들은 호주 방문 시 7,279 호주 달러(한화

약 870만원)를 소비한다고 알려졌다. 또

한 호주에 머무는 동안 75%가 호주의

다른 지역 곳곳들도 방문하는 것으로 드

러났다.

이번 캠페인 출범과 관련해 2009년

우승 후 퀸즐랜드 주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낸 벤 사우스설(Ben Southall)은

“2009년 퀸즐랜드 주의 ‘ 꿈의 직업’ 프

로젝트에서 우승해, 그레이트 배리어 리

프(Great Barrier Reef)의 아일랜드 매니

저(Island Caretaker)로 일했던 시간이

너무나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이번에 무

려 6개의 환상적인 ‘ 꿈의 직업’ 프로젝

트가 다시 시작되어 무척 기대된다”고

그리고 “호주만큼 멋진 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호주 워킹 홀리데이 프로

그램 활성화를 위해 영국을 시작으로 호

주 국내, 3월6일 한국과 독일 등에서 출

범을 알리며 긴 궤도에 돌입한다. 영국과

미국, 한국, 독일에 이어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홍콩, 일본 등이 주요

대상국이다.

또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사

(Virgin Australia), STA 트래블(STA

Travel), 온라인 채용정보기업 사이트 몬

스터닷컴(Monster.com)과 함께 한다.

>> ‘ 호주, 꿈의 직업’ 응모를 위한

*호주 워킹 홀리데이 페이스 북

www.facebook.com/australian-

workingholiday

*호주정부관광청 홈페이지

www.australia.com/bestjobs

“호주만큼 멋진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료 제공: Tourism Australia

<14면에 이어서>

다른 교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각 조로

나뉜 책상 위에 교과서나 노트가 아닌, 아

이패드(1명당 1대)가 올려져 있다는 것.

주제는 '빛의 세계로'였다. 빛의 직진, 굴

절, 반사 등 빛의 성질에 대해 배워보는 시

간이었다.

서태성(40) 과학 전담 교사가 아이들에

게 빛의 굴절이나 직진, 반사와 관련된 여

러가지 낱말들을 모아보자고 주문했다.

10인치 정도 크기의 아이패드를 직접 들

고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서 교사의 수업

광경이 색다르게 보였다.

서 교사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자판

기를 두드리는 아이들의 손놀림이 분주해

진다. 1~2분이 흘렀을까? 아이들은 '포스

트 잇' 기능을 이용해 아이패드 화면 속에

빛의 성질과 관련된 여러가지 낱말들을 올

려놓았다. 바늘구멍 사진기, 나무 그림자,

호수에 비친 나무, 짧아보이는 물속의 다

리…. 서 교사는 "아이들이 아이패드 화면

에 띄운 낱말을 통해 또래 아이들이 빛의

성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곧

바로 알 수 있다"고 했다. 일반 수업시간에

는 발표하는 아이의 생각이나 교사의 생각

만 서로 공유할 수 있지만, 스마트 기기를

통해 수업을 하게 되면 교사와 학생, 학생

과 학생이 직접 소통하고 상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스마트 교육의 장점이

다. 서 교사는 "이를 통해 아이들은 여러가

지 빛의 성질을 제대로 익히게 되는 것"이

라고 했다.

이어서 서 교사는 아이들에게 5학년 후

배들에게 전해줄 빛의 성질을 설명해 주는

동영상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아이들은 잠

시 고민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미 빛의 성질에 대해 배웠던 터라 아이

패드와 '익스플레인 에브리팅(explain

everything)'이란 동영상 제작 앱(App)을

이용해 동영상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주어진 시간은 10분 정도. 교실 앞 슬라

이더 화면에는 아이들이 실행한 익스플레

인 에브리팅 동영상 앱 화면이 하나둘 나

타났다. 중간 중간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동영상에다 이를 설명해주는 목소리를 녹

음하기도 했다.

'아이패드로 어떤 동영상을 만들어 낼

까'라는 생각은 금세 사라졌다. 앱 사용은

너무나 능숙했다. 강재민 학생은 아이패드

로 빛의 굴절을 설명해주는 근사한 동영상

을 만들었다. 레이저 포인트로 만든 붉은

화살표가 눈길을 끌었다. 작성한 동영상

속에는 빛의 성질을 설명하는 아이들의 목

소리도 뚜렷하게 담겨 있었다.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글쓰기로 표현할 수 있는 '

클래스팅(classting)' 앱이나 평가문항을 제

작 분석하고 이를 퀴즈로 만드는 '소크라

티브(Socrative)' 앱을 추가로 사용해 빛에

대해 공부한 것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공개수업은 다양한

교육용 앱(App)과 교육지원 도구를 수업

에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직접 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아이들 학습에 방해

가 된다며 스마트 기기를 자주 접하지 못

하게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천마초등 진영권 교장은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 기기가 아

이들에게 게임기나 장난감으로 전락해 버

릴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

다. 서 교사도 "무조건 못하게 막을 게 아

니라, 교육적 인식을 먼저 학생에게 심어

주는 게 필요하다"면서 "학교에서는 아이

들이 스마트 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맞다. 이를테면, 교사가 수

업시간에 미쳐 설명하지 못한 부분을 학습

용 동영상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스마트 기

기를 이용해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한 방법

"이라고 했다.

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 조병규 장학

사는 "스마트 교육은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에 도움이 된다. 이

제 학교에서는 정규 수업 및 방과 후 교육

활동에 학생 1인 1스마트 기기, 무선 인터

넷 환경 등이 갖추어진 스마트교실에서 흥

미롭고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하게 될 것

"이라며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연차적으

로 스마트교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바라 본 느낌은 '스마트

기기는 아이들에게 학습을 위한 도구로 충

분히 융화될 수 있겠다'는 것이었다.

부산일보

Page 16: Hancatimes Vol.677

16 / 2013. Apr 05(Fri) 국제 소식

생명 보험 (생명,중병, 간병, 장애, 사업비용, 상속, 면세투자용)

RRSP, TFSA 펀드 및 적금 (연금증식 연5% 평생개런티)

건강 보험( 약, 치과, 안경, 입원, 간병, 여행자, 훼밀리 종합등)

손해 보험 (여행자, 유학생 보험, 집/ 차/ 사업보험 소개)

교육 적금 (고수익 소개) / 모기지 (낮은 이자 소개)* 데자르댕 특약 및 기타 CanadaLife /RBC/Empire/Transamerica등

-- 오타와 고객 환영던디 은행 자유 저축 이자율 연1.2%데자르댕 연금 개런티 증식 연 5%이상, 연금 평생 개런티 지급 최고 연 6%데자르댕 모기지 50개월연2.99%, 변동 연2.25%(데자르댕 이익배당 연6%추가 할인예상)

SFL(데자르댕 특약 파트너)(SFL과 SFL Investments로고) KS CHOI 보험 투자(주)

E-mail) [email protected] 재정 어드바이서 최 광 성셀)514-892-3437 회사)514-333-9093 (241) 팩스) 514-333-7869

사모아 에어, 뚱뚱한 승객 요금 더 받아사모아 항공사인 사모아 에어가 세계

최초로 승객 몸무게에 따라 요금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사모아

에어는 자사의 요금 정책이 비만의 문제

점을 널리 알리고 공중 보건을 향상시키

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다.

하지만 비만 전문가와 지역 사회 인사

들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사모아 에어는 사모아

의 두 개 큰 섬인 우폴루와 사바이 사이

를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로 최근 미국령

사모아와 통가 노선에도 운항을 시작했

다.

사모아 에어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몸

무게에 따라 요금을 달리 내는데 노선의

길이에 따라서도 다른 요금 기준이 적용

된다.

가장 짧은 노선은 승객과 짐의 무게 1

㎏당 1 탈라(약 480원)를 내야 하고 장거

리 노선인 미국령 사모아는 1㎏당 3.8 탈

라를 내야 한다.

크리스 랭턴 사모아 에어 대표는 "이

것이 가장 공정하게 여행하는 방법"이라

며 "짐의 무게가 초과했다고 해서 추가

요금을 받는 일 없이 무게에 따라 요금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우디 여성 자전거 타기 허용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여성에게 공

공장소에서 자전거 타기를 허용할 예정

이다.

현지 일간 알-욤은 1일(현지시간) 사

우디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여성에게 교

통수단이 아니라 취미 생활의 하나로 자

전거 타기를 허용할 계획이지만 여성은

자전거를 타는 동안 남성 후견인을 동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의 자전거 타기는 시 외곽의 지정

된 장소에서만 허용되며 이때도 이슬람

전통 의상인 아바야(Abaya)를 착용해 신

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남녀평등에 매우 보수적인 사회인 사

우디는 대부분 공공장소에서 여성과 남

성의 공간을 분리하고 있고 여성은 남성

후견인의 동의 없이 학업, 취업, 운전 등

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

드 국왕은 2011년 9월 여성에게 지방선

거 참정권을 부여하겠다고 선포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국정자문기구 슈라위원

회의 위원 150명 가운데 30명을 여성으

로 채우는 등 남녀 차별 완화 조치를 시

행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치러진 런던올

림픽에는 사우디 출신 여성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육상종목에 참가해 화제를 모

았다. 연합뉴스

푸틴 "공직자 외국 은행 계좌 말소"러시아가 공직자들이보유한 외국은행

계좌를 3개월 안에 말소하고 이를 어길

시에는 면직에 처하기로 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와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대통령령에 따르면 러시아 공무원들

은 외국 은행에 가진 계좌를 말소하고 오

는 7월1일까지 소득 및 자산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외국에 부동산을 보유하

는 공무원은 취득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

세르게이 이바노프 크렘린 행정실 실

장은 제출받은 자산신고서를 면밀히 점

검할 계획이라며 '금지된 자산을 보유하

다 적발되면 누구든 즉각 면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갈 수 있는(untouch-

able) 이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조처에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공무원들과 함께 '가스프롬'이나 '로스

네프티' 등 국영 기업의 경영진도 외국

계좌를 없애야 한다.

공무원과 국영기업 임원들은 또 이 기

간까지 외국 주식이나 증권 등도 처분해

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다만, 공직자 가족 명의로 된 기

업체의 수입은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

에서 이번 조처에 맹점도 있는 것으로 보

인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고위 공직자들은 외국으로

거액의 자산을 빼돌리기로 유명하다. 푸

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월 중순 국가두

마(하원)에 공무원들이 외국에 은행 계좌

를 갖거나 외국 주식과 증권을 보유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고 법안은 현

재 의회 심의 과정에 있다.

부산일보

쿠바, 최초의 자유무역특구설치 계획 발표

쿠바 정부는 2일(현지시간) 쿠바

최초의 자유무역 특별구역 설치 계

획을 발표했다.

쿠바 정부가 이날 관보를 통해 발

표한 계획에 따르면 수도 아바나 인

근의 마리엘 항에 사업비 9억 달러를

들여 '마리엘 특별개발 지구'를 에 건

설하게 된다.

이 특구엔 수출과 내수용 제조 시

설들과 대규모 항만이 들어서게 된다.

특구의 인프라 구축은 브라질의

다국적 기업인 오데브레흐트가 맡는다.

브라질이 6억 4천만 달러의 자금

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쿠바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라울 카스트로 정부가 의욕적으로

내놓은 마리엘 특구에서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생산이 시작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일부 항만 업무는 이번 달

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트로 정부는 그동안 공무원

수를 줄이고 일부 자영업을 허용하

는 등 경제 체제 일부를 개혁했으나

국가가 여전히 경제전반을 장악하고

있다.

아침 잠 깬 지 5분 내 흡연, 폐암 걸릴 위험 더 높아

아침에 잠에서 깨자마자 첫 담배를 피우

면 폐암이나 구강암에 걸릴 위험이 더욱 커

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생물행동건강학

교수 스티븐 브랜스티터 박사는 아침 잠에서

깬 지 5분 안에 첫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담배특이 발암물질인

니코틴유래 니트로사민(NNK)의 소변 중 수

치가 다른 흡연자들보다 훨씬 높다는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미국전국보건영양조사(NHNES)에 참가

한 흡연성인 1천945명의 흡연습관과 소변검

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침 잠에서 깬 후 5

분도 안되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잠깬 뒤

30분 이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 비해

NNK의 대사물질인 NNAL 수치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랜스티터 박사는

밝혔다.

잠 깨자마자 첫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하

루 흡연 빈도, 흡연량, 연령, 성별에 관계 없

이 조사대상자 중 NNAL수치가 가장 높았다.

그 이유는 담배연기를 보다 깊숙이 그리

고 완전히 들이마시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브

랜스티터 박사는 설명했다. NNK는 여러 종

류의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폐암을 유

발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조사대상자

중 아침 잠에서 깨기 무섭게 첫 담배를 피우

는 사람은 32%나 되었다.

연합뉴스

Page 17: Hancatimes Vol.677

2013. Apr 05(Fri) /17국제 소식

북한이 개성공단을 출입하는 한국 측

인원에 대한 진입 금지를 알린 3일 미국

의 공영라디오인 NPR은 하루종일 이번

사태가 향후 한반도에 미칠 영향 등을 주

요 뉴스로 다뤘다.

개성공단에 체류중인 한국인 근로자

들의 동향은 물론 한국의 통일부 대변인

이 즉각적인 통행 정상화를 촉구한 내용

등이 자세히 소개됐다.

그런가하면 미국의 유력 일간 워싱턴

포스트(WP)는 3일자 사설에서 최근 북

한의 거듭된 도발행보의 배경을 분석하

고 '대북 외교'가 실효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워싱턴DC에 소재한 주요 싱크탱크들

도 연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

사 이후 조성된 한반도의 긴장상황을 분

석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가 매일 진행

하는 정례 브리핑에서도 북한 문제는 빠

지지 않고 등장한다. 한때 후순위로 밀렸

던 기자들의 질의 순서도 어느덧 첫머리

에 등장하는 일이 흔해졌다.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들도 앞다퉈 막

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핵무기 개발을 중

단하고 자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라며 북한을 향해 '현명한 선택'을

촉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3일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회담 후 가진

회견에서 "북한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

올 수 있다"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진지한 논의에

참여하면 대화와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음을 수차례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요즘 워싱턴 외교가의 최대 관

심사는 `북한'이다.

특히 3차 핵실험 강행이후 '핵보유국'

임을 자처하고,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기술을 확보했다고

장담하는 북한이 `미국 공격'을 대놓고

언급하면서 미국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바마 2기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과거에 비해 어떤 형태로든 적극

성을 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내 '북한

전문가'들의 분석 방향은 대체로 지난 20

년간 지속돼온 대북 정책을 냉정하게 평

가할 때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

이 적다'는 쪽이다.

그렇다고 북한의 전략적 가치를 중시

하는 중국이 버티고 있고, 한반도 남쪽에

미국 시민들이 대거 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북한을 향해 강경한 '군사적 옵션

'을 쓸 수는 없는 상황이다.

WP는 이날 사설에서 "외교는 통하지

않았고, 중국에 북한 정권을 통제하라고

압박하는 것도 소용이 없었다"고 미국이

안고 있는 고충을 토로했다.

대신 2005년 북한 최고수뇌부의 `통

치자금'을 동결했던 '방코델타아시아

(BDA) 방식의 금융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워낙 폐쇄적인 사회인데다

BDA 이후 만반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

는 북한의 동향을 감안할 때 새로운 금융

제재의 효율성에도 의구심이 일고 있다.

게다가 오바마 행정부는 재정적자 감

축과 침체된 경제 부흥이라는 국내 문제

에 주력하느라 북핵 외교에 주력할 여력

이 많지 않다.

이 때문에 미국 조야에서는 향후 한국

의 역할을 주목하고 있다.

마침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가 남북

관계의 북핵 문제, 북미 관계 등이 선순

환하는 것을 지향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

세스'를 강조하고 있다.

케리 장관이 "핵무기 없는 한반도는

한미 양국의 공동목표이고, 이 목표를 달

성하려면 남북관계의 개선이 궁극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 것도 오바마 행정

부가 북한과 대화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의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외교소식

통들은 해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워싱턴 최대 이슈는 '북한'…美 '한국 역할' 주목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2일

(현지시간) '국가대표 한식' 김치 광고(사

진)가 실렸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트위터에 올린 김

치 만드는 법과 직접 담근 김치 사진을

소재로 게재한 것이다. 광고는 뉴욕타임

스 A섹션 8면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

고 있어 눈길을 확 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지난 2월 트위터

에 "우리는 지난주 정원에서 배추를 뽑았

고, 지금은 부엌에서 김치를 담근다. (여

러분도) 집에서 해보라"라는 글과 직접

담근 김치가 담긴 유리병 사진을 올렸다.

광고는 '김치? 퍼스트레이디도 팬이다

'라는 제목 아래 미셸 여사의 공식 블로

그가 백악관의 김치 제조법을 공개했다

고 소개하면서 "수년간 미국인의 건강을

위해 노력한 미셸 여사가 김치의 힘을 인

식하게 된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강

조하고 있다. 또 김치는 영양소와 비타민

이 풍부하며 사람들이 빠져들 수 밖에 없

는 맛을 갖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2월 배우 이영애

씨와 함께 비빔밥 광고를 뉴욕타임스에

올리기도 했다.

부산일보

"미셸 오바마도 팬" NYT에 김치 광고

'저출산' 일본 학부모 67%,자녀 대학 입학식 참석

일본 학부모 3명 중 2명이 자녀의

대학 입학식에 참석한다는 조사 결

과가 나왔다고 NHK가 3일 보도했다.

전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가

지난해 4∼5월 전국 120개 대학의

신입생 부모 2만4천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67.5%가 "입학식에 갔

다"고 응답했다.

부모가 함께 참석한 사례도

20.4%에 이르렀다. 양쪽 다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3일 호세이(法政)대의 입학식은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하는 바람에

오전, 오후 두차례 개최됐다.

호세이대 등은 학부모를 상대로

자녀의 취직 세미나도 열고 있다.

전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관

계자는 "저출산이 심각해지면서 부

모가 자식의 진로를 함께 논의하는

사례가 늘어났다"며 "대학 입학식이

부모와 자식 양쪽에 기념의 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낙태 비용 전액 건강보험 적용프랑스가 이달부터 출산을 원하지 않는

여성들의 낙태에 대해 전액 건강보험 혜택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3일 유럽1 라디오방송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낙태 비용 전액을

100% 건강보험에서 환불하는 제도를 이달

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프랑스는 임신 12주까지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프랑스는 200∼450유로(약 29

만∼64만원)가 드는 낙태 비용 가운데 70∼

80%만 건강보험을 적용해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임신을 원하지 않는

여성의 낙태 비용을 전액 국가에서 부담하는

것은 물론, 15∼18세 청소년 여성에게 피임

약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언론은

전했다.

프랑스에서는 매년 22만5천여건의 낙태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프랑스의 낙태 옹호론자들은 낙태 비용에

대한 완전 건강보험 적용을 주장해왔으며,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공약

의 하나로 '여성들의 평등한 낙태 접근권' 보

장을 내세웠다.

Page 18: Hancatimes Vol.677

18/ 2013. Apr 05(Fri) 국제 소식/연예•스포츠 소식

중국 신종 AI 감염 확산…'사스 악몽' 되살리나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대규모 사

망으로 이어졌던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태 재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 생육(가족계획)위원

회는 상하이(上海)시와 안후이(安徽)성에

서 H7N9형 AI 감염자가 3명 발생, 2명

이 숨지고 1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지난

달 31일 공식 발표한데 이어 2일 장쑤

(江蘇)성은 4명의 의심 환자가 확진 판명

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장성 위생청도 3일 항저우(杭

州)시에서 확진 환자 2명이 추가 확인됐

고 이 가운데 한 명이 이미 숨졌다고 발

표했다.

이로써 중국 내 H7N9형 AI 누적 감염

자 수는 9명으

로 늘었고 분

포지도 상하이

시와 안후이성

에서 장쑤성과

저장성을 포함

한 4개 성· 직

할시로 확대됐

다.

지역별 감

염자는 상하이

시 2명, 안후

이성 1명, 장

쑤성 4명, 저

장성 2명으로 상하이시 환자 2명과 저장

성 환자 1명은 이미 숨졌다.

이번에 발견된 AI 바이러스는 H7N9

형으로 사람이 감염돼 사망에까지 이른

것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일이다.

H7N9형 AI는 칠면조를 비롯한 조류

에서만 발견돼 왔다. 그동안에도 AI 바이

러스 감염으로 사람이 사망한 사례가 있

었지만 이번과는 달리 주로 H5N1형이

었다.

중국 보건당국은 아직 신종 AI 바이러

스의 감염 경로를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

고 있다. 전례가 없었던 만큼 예방 백신

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중화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종 AI

바이러스가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했을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쑤이런(蘇益仁) 대만 국가위생연구원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중국 당국이 발표

한 감염 사례가 모두 위중하고 서로 가족

관계나 업무상 연관성이 없다는 점이 특

징"이라면서 "이는 해당 바이러스가 주

변 지역에 이미 퍼졌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확인된 사례

들이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고 강조

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번 신종 AI 사태가 최근 상

하이 황푸(黃浦)강에서 1만여 마리의 돼

지 사체가 발견됐던 사건과 관계가 있는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상하이시 당국은 이번 바이

러스의 근원 자체가 아직 불명확한 상황

이고 바이러스가 돼지로부터 왔다는 증

거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당국이 돼지 사체 사태와 이번

신종 AI 감염이 무관함을 강조하고 있지

만 '불명확' 수준을 넘어선 해명이 나오

지 않고 있는데 대해 의심의 눈초리는 여

전히 일고 있다.

당국이 이번 신종 AI 감염 환자 2명이

사망한 지 20일가량이 지나서야 공식 발

표를 한 점도 불신을 키우고 있다.

심지어 일부 중국인들은 2002∼2003

년 엄습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던 사스

의 악몽을 떠올리면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Amingo2010'라는 필명을 쓰는 누리꾼

은 "10년 전에서 사스가 사람을 잡았는

데 2013년 봄에는 H7N9가 횡행하고 있

다"며 "권위있는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

고 싶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사스의 첫 발생지로 알려진 중국에서

는 당시 5천여 명이 감염돼 34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 보건당국은 신종 AI 감염자 발생

사실을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고

이들이 접촉했던 사람들에 대한 관찰과

추가 감염을 막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

다. 신종 H7N9형 AI 바이러스의 근원지

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다.

아울러 개인 위생과 영양 상태를 양호

하게 관리하고 병들거나 죽은 가축 또는

가금류와 접촉하는 것을 삼갈 것을 국민

에게 당부했다.

감염 환자가 발생한 상하이와 장쑤성,

안후이성 등은 물론 인근 지역 지방정부

에서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

에 나섰다.

베이징(北京), 광둥(廣東), 충칭(重慶)

등 대도시를 비롯한 지방정부들도 아직

까지 신종 H7N9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민을 안심시키는 동시에 의

심스런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등 감염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강호동 SBS 새 예능 '맨발의 친구들'

강호동이 진행하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맨발의 친구들'이 21일 첫

선을 보인다.

SBS는 3일 "'맨발의 친구들'이 'K

팝 스타 2' 후속으로 21일부터 방송

될 예정"이라며 "강호동을 비롯해 윤

종신, 유세윤, 김범수, 김현중, 윤시

윤, 슈퍼주니어의 은혁,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연출은 '패밀리가 떴다'의 장혁재

PD가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다양한 과

제를 수행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

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진은 첫 촬영을 위해 4일 베트

남으로 떠난다.

강호동은 현재 SBS '스타킹'과

MBC '무릎팍도사'를 진행 중이며,

KBS 2TV 신설 예능 '우리동네 예체

능' 방송을 앞두고 있다.

팝스타 레이프 가렛, MBC퀸'토크콘서트 퀸' 출연

왕년의 팝스타 레이프 가렛이 케이블 채

널 MBC퀸의 음악 프로그램 '토크콘서트

퀸'에 출연한다.

MBC퀸은 3일 "27일 내한공연을 앞둔

레이프 가렛이 '토크콘서트 퀸'에 출연해 음

악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간의 근

황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프 가렛은 앞선 녹화에서 과거 연애

담을 이야기하던 중 "한국 여성과도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LA 한인타운에 집이 있어 한국인

들을 자주 만나는데 특히 한국 여성들은 볼

때마다 매력적이라고 느낀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레이프 가렛은 '아이 워즈 메이드 포 댄

싱(I was made for dancing)'으로 1970-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1980년

내한공연 당시 한국 여성 관객들이 속옷을

무대로 던져 화제가 됐다. 레이프 가렛은

이번 방송에서 당시 사건의 후일담도 공개

할 예정이다.

Page 19: Hancatimes Vol.677

2013. Apr 05(Fri) /19영화

이재순의 Bagdadcafe

웃었다. 속으론 화가 났다. <남쪽으로 튀어>

가끔씩 아는 게 병이며 모르는 게 약

일 때가 실제로 있다. 속담이라는 것이

정말 아무 근거 없이 그냥 어디서 툭 튀

어 나온 말이 아니라는 걸 실제로 겪을

때 가장 잘 알게 된다. <남쪽으로 튀어>

를 보고 난 후 궁금해진 탓에 인터넷을

뒤지다 알게 되었다. 진짜 ‘ 모르는 게

약’ 이 될 줄이야.

내가 이 영화에 대한 글을 읽었다면

어쩌면 이 영화를 보지 않았을 지도 모른

다. 영화에 대한 평이 별로 좋지도 않고

배우라고는 김윤석 오연수 밖에 아는 이

름이 없고 오연수는 그나마 영화에서 접

한 기억이 없는 배우라 도움도 안 되고

게다가 일본 소설을 영화화한 터라 이때

까지 전적을 볼 때 일본 소설을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서 잘 만들어진 경우가 잘

없는지라 구미가 당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아파서 낮에 너무 많이 잔 탓에

밤에 눈이 말똥말똥해지니 기회는 이때

다 싶어 그냥 친구가 다운 받아준 영화

중에 눈감고 고른 것이 이 영화였다. 처

음부터 눈을 확 잡아끌어서 첫장면부터

끝까지 내리 숨도 쉬지 않고 보았다.

첫장면 조그만 통통배에 김윤석은 모

자를 덮고 자고 있고 해안경비대에서 경

고차 김윤석을 부른다. 김윤석의 첫마디

“남쪽이 어디냐고?”에 해안경비대뿐만

아니라 보던 나까지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영화는 김윤석이 맡

은 최해갑이라는 사람의 삶 아니 그의 가

족의 삶을 한 꺼풀 한 꺼풀 벗겨내간다.

운동권 세대가 이제는 중년이 되어 모두

들 사회에 적응해 살 무렵 최해갑은 사회

에 적응하고픈 생각이 전혀 없는 중년의

가장이 되어있고 덩달아 같은 운동권이

었던 부인도 최해갑의 골수팬인지라 ‘ 부

창부수’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엄

마가 되어있다. 그런 탓에 이 집 세 아이

들은 각자 평범한 집안 아이들과는 다른

부모에 대한 반감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최해갑의 고향 후배 만

덕이가 나타나고 만덕이가 저지른 ‘ 만

행’ 때문에 그리고 만덕이 ‘ 덕택’ 에 고향

들섬으로 내려가게 된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언덕배기에 있

는 집으로 이사들어간 해갑네는 섬생활

에 점점 적응해가지만 세상의 불의에 또

불끈한 해갑. 들섬을 통째로 삼키려는 국

회의원 김하수에게 최해갑은 눈에 가시

같은 존재다. 결국 김하수와 최해갑의 전

면전 돌입.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최해갑

의 말에 다들 생각을 하지만 우리는 말을

하지 않고 살아왔구나를 느끼기도 하고

왠지 억울한 생각에 주먹이 불끈 쥐어지

기도 한다. 그래서 마냥 낄낄대고 웃을수

만은 없었던 것 같다.

감독 임순례는 지난 번 <우리 생애 최

고의 순간>을 소개할 때 언급한 대로 우

리나라 몇 되지 않는 알려진 여성 감독

중 한 명이다. <세친구>와 <우.생.순>은

벌써 소개하였고, 명필름에서 만든 <와

이키키 브라더스>가 있다. 이 영화도 콧

대 한 풀 꺽인 주인공들의 이야기이다.

밴드 하던 친구들이 삶에 찌들어 살면서

결국 밴드 해체 위기가 닥친다. 그들의

삶이 밴드를 통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여다 보게 만드는 영화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7번째 영화 <

날아라 펭귄>이 있다. 인권위원회 영화

인지라 사교육, 직장 내 차별, 기러기 아

빠, 황혼 이혼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으면

서 이 시대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면면을 잘 보여주고 있는 영화이

다. 그리고 그들의 어글어진 삶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안는 영화라 가족끼리 무

비 나이트를 해도 괜찮을 영화이다. 그리

고 성지를 찾아서가 아니라 자신을 찾으

러 가는 순례여행 같은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고향에 내려와 농사를 짓

던 선호는 소를 팔아버리겠다고 아버지

소를 몰래 싣고 와서는 이러저러해서 소

를 팔지 못하고 그 와중에 자기 친구와

결혼한 옛 애인에게서 남편이 죽었다는

전화를 받고 소를 데리고 여행을 시작하

게 된다. 이 영화를 비롯해 그녀의 영화

는 늘 못나고 찌질한 주인공들을 따뜻하

게 감싸안는 느낌이 들게 한다. 그것이

바로 그녀의 장점이자 강점인 것이다.

배우들 이야기를 하자면 주인공 김윤

석이 가장 강렬하다. 이 사람은 어떤 영

화에 들어가도 그 틀에 딱 들어맞는 특별

한 무엇인가가 있다. 오늘따라 이 사람이

한국판Steve Buscemi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김윤석이 조금 더 멋지긴 하다. 이

영화를 김윤석의 1인극이라는 말로 시작

을 많이 하는 데 그만큼 최해갑의 존재감

이 다른 역에 비해서 튀는 탓이다. 그의

아내 안봉희역의 오연수는 자연스럽게

묻어간다. 의외로 최해갑 아이들로 나온

민주역의 한예리, 나라역의 백승환, 나래

역의 박사랑 셋 다 제 역을 똑똑하니 잘

해낸다. 만덕 역의 김성균이나 순경역의

송삼동도 꼭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람처

럼 어찌나 자연스럽게 해내는지 보고 또

보고 싶을 정도다. 김하수역의 이도경씨

는 26년간 연극무대를 지켜온 대학로 최

고의 흥행배우이다. 영화에 출연하기를

꺼리던 그의 모습을 영화에서 보노라면

좀 더 일찍 나오셨으면 우리가 좀 더 행

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이런 멋진 배우들이 마구마구 ‘ 하늘’ 에

서 떨어지는 날을 기대하며 나는 오늘도

영화를 보며 멋진 배우들을 찾느라 혈안

이 되어있다.

Page 20: Hancatimes Vol.677

20/ 2013. Apr 05(Fri)

게임 방법3X3:1-9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수도쿠

Maple 연작 소설

NDG 사람들#27: 모하메드 알리 (1)

모하메드는 이슬람의 3대 성도, 예루

살렘 출신이다. 그는 자신이 알려지는 것

을 결코 원치 않으므로 사실 이 글은 그

에 대한 예의가 아닌 줄 안다. 다만 세상

은 늘 이야기를 하고 그의 삶 또한 세상

안에 놓여 있으므로 그도 세상에서 크게

자유로울 수는 없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

여 그의 이야기 일부를 올린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야말로 시대의 성자다. 적

어도 그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생

각한다.

그의 아버지 모스타파는 큰 아들을 성

직자로 키우고자 했다. 어린 나이에 아버

지의 친지들이 살고 있는 이란을 두고 시

아파 회교성지 이라크의 나자프로 유학

을 떠난다. 하디스, 바아즈, 레절을 마치

고 다시 이슬람 철학인 칼람, 법학인 페게

를 차례로 이수하여 성직인 호자톨 이슬

람이 되었다. 그리고 유학지에서 만난 같

은 또래의 동료 하메네이와 함께 호메이

니의 제자가 된다.

호메이니는 알려진 대로 혁명가의 삶

을 살았다. 일찍이 1930년대부터 왕정과

종교탄압에 저항하여 체포와 구금, 강제

축출, 망명의 오랜 세월을 거쳤다. 그러나

1979년 이란 혁명 후 귀국한 그는 임시

혁명정부를 수립하고 새 헌법을 공포하

여 이란 이슬람공화국을 성립시켰다. 그

사이 메셰드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동료

하메네이는 국방차관, 이란 혁명 방위대

사령관을 거쳐 대통령이 되었다. 호메이

니의 사후 그는 호메이니에 이어 이란 최

고 지도자가 된다. 생전 호메이니는 모하

메드를 후계자로 생각했었으나 이 제자

는 그의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우선 모하메드는 많은 부분에서 스승

과 생각을 달리 했다. 스승의 그림자마저

사모와 존경의 마음으로 따르던 하메네

이와는 분명 달랐다. 스승은 율법을 중시

하는 엄격한 아야톨라였다. 알라는 그 자

신을 계시하지 않고 율법을 인간에게 주

었다고 스승은 믿었다. 이슬람 율법과 인

간의 제정법 중 스승은 언제나 율법, 샤리

아 우선이었다. 스승 호메이니에 의하면

이슬람은 알라가 내려 준 교리와 법들과

예배들의 집합이었다. 그러나 절도범의

손을 자르고, 단지 서로 사랑했을 뿐인 남

녀를 결혼전이라 하여 돌로 쳐 죽이는 스

승의 율법을 모하메드는 이해할 수 없었

다.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헌법이 제정되

어 있으므로 샤리아에만 의존하는 사우

디아라비아보다는 그래도 나은 편이었으

나 법적 최종 권위를 헌법과 법률에 양보

하는 인도네시아, 이집트, 수단, 모로코,

요르단, 말레이시아 등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보다는 엄격한 율법이 지배하는 나

라였다. 히잡 속에 마음이 갇힌 여인들을

보며 또 명예살인이라고 잘못 불리 우는

끔직한 가족살인을 보며 모하메드의 신

앙적 고뇌가 깊어졌다.

바람 부는 어느 날 저녁 석양의 가을

벌판에서 모하메드는 대지 위에 밝게 내

려오는 신성한 빛을 보았다. 그는 경건한

마음으로 엎드려 경배한다. 알라의 음성

이 들리는 듯 하다. 세상에는 이미 알라의

계시가 존재한다. 그가 평생을 바쳐 연구

해 온 코란이다. 신학교에선 장단 114장,

제3대 칼리프 우스만 편집본을 교재로 사

용했었다. 코란은 ‘ 너의 신은 유일한 신’

(코란 2장 34절)이므로 알라는 천지만물

의 유일한 창조주라고 했다. 또한 알라는

‘ 견줄 수 없는 신’ (코란 42장 11절)으로

서 무비성을 그 본질로 한다고 했다. 따라

서 알라는 피조물로부터 일체의 유추를

거부하는 존재라야 했다. 그러나 이슬람

은 전자에는 충실하였으나 후자는 그렇

지 않았다. 코란 이후 십 수세기가 지나는

동안 코란과 하디스에 부가된 율법학자

들의 해석을 보라. 인간의 자유의지와 도

덕적 책임, 신의 정의와 절대성에 대한 해

석을 두고 무수한 신학적 대립이 있었다.

그러나 모하메드는 생각한다. 알라는 불

완전한 인간의 의지로 믿어야 하는 대상

이 아니다. 알라는 느낌의 대상, 느끼는

존재인 것이다. ‘ 자신의 혈관보다도 가까

운’ 이라고 코란 50장 16절에 쓴 선지자

의 뜻을 깨닫는 순간 모하메드의 영혼이

활짝 열리며 그의 가슴으로 세상에 대한

측은지심이 물밀듯 밀려들어 왔다. 특히

율법학자들에 대한 측은함이 컸다. 율법

은 알라의 계시를 성도들에게 전하기 위

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알라를 경배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손에 의하여

함부로 변형되어서는 안되었다. 종교전쟁

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코란과 칼을 내세

운 것도 율법학자이고 오랜 전쟁의 결과

대부분의 남자들이 사망하여 아이들과

여자들만 남게 되자 사회보전을 위해 일

부다처제를 수용한 것도 율법학자들이었

다. 시대적 상황을 고려한 부득이한 선택

이라고 하겠지만 이는 알라의 말씀과 동

떨어진 것일 뿐만 아니라 자비와 사랑의

전지전능한 알라를 인간의 모습을 한 집

착의 존재로 전락시킨 엄중한 사건이 아

닐 수 없다. 사사건건 스승과 동료와 대립

하는 고통의 나날이 시작되었다. 이란 이

슬람공화국의 최상층부가 엄청난 혼란의

회오리에 휩싸인 것이다.

‘tutoyer’와 ‘ vouvoyer’

tutoyer란 상대방을 ‘ tu’ 라는 호칭을 이용해 말하는 것이고 vouvoyer는 반대로

‘ vous’ 를 이용하는 것이다. 단순히 우리말의 반말과 높임말로 이해하면 안 되고 ‘ tu’

의 경우 좀 더 친숙한 상대에게 쓴다고 보는 것이 좋겠다.

또 한 가지 잊어버리기 쉬운 점은 ‘ vous’ 가 복수로도 쓰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

리 어리고 친한 사람이라도 상대가 두 명 이상이라면 ‘ vous’ 로 호칭한다.

En général, on vouvoie

-> les personnes que l'on rencontre pour la première fois,

-> le supérieur hiérarchique,

-> une personne plus âgée que soi.

한카어학원 의 불 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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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1: Hancatimes Vol.677

2013. Apr 05(Fri) /21한식 / 연예 소식

LA Galbi/Kalbi (엘에이 갈비) is one

of my favourite Korean BBQ meats.

It’s tender, sweet and slightly salty

seasoned meat is quite addictive.

Licking each finger as you eat each

meat and bone piece is also another

entertainment you could enjoy while

BBQ-ing this LA Galbi.

I only discovered this delicious

dish several years ago just before I

left Korea (Unfortunately my mum

never made this for me.) I have

often seen the name at Korean

restaurants in Korea, but I thought

LA Galbi is the same as traditional

Korean Galbi kind (including the

shape and everything), except that

the meat is imported from Los

Angeles USA.

Interestingly enough, the LA Galbi

and so called ‘traditional Korean

Galbi’ look quite different due to the

way it is cut. Korean Galbi is cut in

segments alongside the rib bone

shapes and it is thicker while LA

Galbi is cut through the rib bone,

usually displaying three rib bone

eyes. It is also thinner, hence easier

to marinate and quicker to cook on a

BBQ grill.

According to Korean encyclopae-

dia, there are two theories about the

origin of the LA Galbi name.

1. LA initial comes from rib bone

being cut laterally.

2. Korean immigrant community in

Los Angeles using thinly sliced Galbi

for grilled BBQ and this culture being

brought back to Korea

Whichever is true, the taste of tra-

ditional Korean Galbi is the same as

the LA Galbi if marinated and cooked

the same way. (Though, I would

think the tenderness and the texture

might be different). Which one would

you prefer? Korean Galbi? or LA

Galbi? I think I am leaning towards

LA Galbi. :D

Ingredients

• 800g LA Galbi meat (Beef short

rib)

• 7 Tbsp soy sauce

• 3 ½ Tbsp dark brown sugar

• 2 Tbsp cooking wine (or rice

wine/sake/soju/mirin)

• 2 Tbsp grated apple (I used red

kind of apple not the green apple, if

you can substitute this with

Korean/Nashi pear that is even bet-

ter)

• 2 Tbsp grated onion

• 1 ½ Tbsp minced garlic

• 1/3 tsp minced ginger

• 4 sprinkles of ground black pep-

per

Steps

1. Soak the meat in cold water for

1 hour to get rid of the blood.

Change the water a couple of times

as it releases debris (blood and float-

ing fat).

2. While waiting, mix the rest of

the ingredients in a bowl. (You can

use a blender to quicken the

process).

3. One hour later, pat-dry the meat

with some kitchen paper. Then put it

into a sealable container. Pour out

the sauce onto the meat and mix

them with a spoon to thoroughly

season. Close the lid.

4. Marinade the meat for about 3

hours at room temperature (24 -27

Celsius degree). Turn the meat over

2-3 times during this time, so that

the meat gets marindated thorough-

ly. (You can also marinade this

overnight in the fridge to give extra

tenderness and flavour.)

5. Place baking paper on a tray

and line the meat on the tray. Grill it

in an oven for 10 mins. (I cooked

both side 5 mins each.) Alternatively

you can cook it on a BBQ grill or pan.

6. When both sides are all cooked,

serve it on a plate & Enjoy.

http://mykoreankitchen.com

Thinly Sliced BBQ Short Ribs (LA 갈비 )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남자 주

인공인 배우 송승헌이 난데없이 설거지

인증샷을 들고 나왔다.

송승헌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자

가 설거지할 때"란 짧은 글과 함께 빨간

고무장갑을 낀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

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이는 실제 상황이 아니라 드라

마 촬영용 콘셉트. 주변에는 촬영장비들

이 총동원돼 있다.

흰색 와이셔츠에 정장바지까지 차려

입은 채 고무장갑을 끼고 있어 묘한 대비

를 이룬다.

송승헌 설거지 인증샷을 본 누리꾼들

은 "송승헌 같은 남자가 설거지를? 드라

마니깐" "송승헌 설거지 인증샷, 드라마

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승헌은 3일 첫방송되는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사업가 역할을 맡았으며 상대배역

은 신세경이다.

부산일보

송승헌 설거지 인증샷 '남자가 사랑할 때'

Page 22: Hancatimes Vol.677

22 / 2013. Apr 05(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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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졸리, 보석 팔아 아프간에 여학교 건립

앤젤리나 졸리가 아프가니스탄에 여학

교 한곳을 추가로 개설하고 자신이 공동

디자인한 보석 라인을 판매해 지원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유명인 동정 보도에 정

통한 웹사이트 '이! 뉴스(E! News)'와 크

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등이 1일(현지시

간) 전했다.

유엔난민기구의 친선대사이기도 한 '

기부천사' 졸리는 난민 인구가 많은 카불

외곽지역의 이 여학교 건립 자금을 지원

했다.

작년 11월 문을 연 이 소학교에는 소

녀 200∼300명이 다니고 있다.

졸리는 이에 앞서 2010년 아프간 동부

지역의 한 여학교 건립을 지원한 바 있다.

졸리는 보석 전문업자인 로버트 프로

콥과 함께 만든 '졸리 스타일(Style of

Jolie) 주얼리 라인 판매를 통해 더 많은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이! 뉴스가 덧

붙였다. 프로콥은 2012년 4월 브래드 피

트가 졸리에게 준 약혼반지를 디자인했다.

졸리는 "보석 디자인으로 예술적인 만

족감을 즐기는 한편으로 우리의 작업이

어려운 처지의 어린이들을 돕는다는 공

동 목표에 들어맞아 고무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콥은 "어린이 모두 교육받을 권리

가 있다고 우리 둘 다 믿는 만큼, 졸리와

함께 디자인 창작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

"이라며 "(졸리 스타일) 판매 수익금의

100%를 자선사업에 쓸 것"이라고 강조

했다.

로버트 프로콥 디자인 스튜디오의 캠

헤스킨 대변인은 "졸리의 스타일 감각과

여성적인 힘을 반영해 시대를 초월한 독

특하고 아름다운 보석 디자인이 아주 많

다"고 설명했다.

졸리 스타일 작품들은 4일부터 캔자스

시티의 보석상점인 티볼을 통해 독점 판

매된다.

티볼은 3일 졸리 스타일의 보석 디자

인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개최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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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축구 김보경 "프리미어리그서 실력 입증하겠다"

소속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눈앞에

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의 김보경(24· 카디프시티)이 '최고의 무

대'에서 실력을 입증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보경은 3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지역 매체인 '웨일스온라인'과의 인터뷰

에서 "축구 선수로서 최고의 경험을 하게

될 프리미어리그에서 내 가치를 보여주

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카디프시티는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

서 승점 78(24승5무9패)을 쌓아 한 경기

를 더 치른 2위 헐시티(승점 71)를 따돌

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정규리그 7경기를 남겨둔 카디프시티

가 이런 추세를 이어가면 챔피언십 우승

과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

서 활약하다가 웨일스 클럽인 카디프시

티로 이적한 뒤 21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

리며 팀의 선두 질주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2월25일 울버햄프턴의 원정(2-1

카디프시티 승) 이후 5경기 연속 결장했

으나 지난 2일 블랙번과의 39라운드에서

는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며 풀타임을

소화,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

으로 팬들이 뽑은 '최우수 선수(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기도 한 김보경은 "카

디프시티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이곳에 온 뒤 축구 실력이

많이 늘었고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다. 그

래서 말키 매케이 감독과도 꾸준히 대화

하고 있다"며 "특히 챔피언십의 터프한

경기 스타일에 적응하기 위해 체력적인

면을 보완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웨일스에서 뛰는

것이 즐겁다. 챔피언십 우승을 눈앞에 둔

카디프 시티 선수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김보경은 가시권에 들어온 프리미어리

그 무대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는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 내 커리어의 정점이었지만 카디프시

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한다면

그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

내가 카디프시티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에서 뛸만한 선수라는 걸 입증하고 싶다"

고 말했다.

김보경은 또 "챔피언십에서 뛰는 것도

즐겁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하게 된

다면 정말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라며 "

남은 7경기에서 승격을 결정하기 위해 모

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추가 공격포

인트를 올리고 싶은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김보경은 "지난해 11월 볼턴전에서 동

료 선수인 크레이그 눈이 골을 넣고난 뒤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댄스로 함께

뒤풀이를 했다"며 "다음에는 직접 골을

넣은 뒤 나만의 골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

Page 23: Hancatimes Vol.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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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장터 홈메이드 밑반찬

장터 홈메이드 밑반찬

순대도 있습니다.맛있는 족발과

순대도 있습니다.

왕고구마/왕소라/오란다추억의 과자:

992.

땅콩/김/깨 맛죽마고우:

9

993.

(다 먹고 저금통으로 쓰세요!)과일젤리

(다 먹고 저금통으로 쓰세요!)

신선한 재료와 엄마의 정성으로 만들었습니다.

신선한 재료와 엄마의 정성으로 만들었습니다.

실오징어채, 굵은 오징어채무말랭이, 도라지 무침, 깻잎, 새우볶음, 해초 샐러드,청태 콩자반, 고추 무침,볶음멸치, 오뎅볶음, 단무지,오징어젓, 창란젓, 지리멸치,

신선한 재료와 엄마의 정성으로 만들었습니다.

실오징어채, 굵은 오징어채무말랭이, 도라지 무침, 깻잎, 새우볶음, 해초 샐러드,청태 콩자반, 고추 무침,볶음멸치, 오뎅볶음, 단무지,오징어젓, 창란젓, 지리멸치,

일본 사이다

홈런볼초코파이오리온

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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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딸기코알라:

모찌 초콜렛

홈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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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연양갱대한민국 제과중장 1호

닭강정 6piece

CK B

닭강정 6piece .944.9

실오징어채, 굵은 오징어채

BQCK B

9.9

실오징어채, 굵은 오징어채

칡머리 멸치땅끝해남

9

노르웨이 간 고등어

9.9

97.9

9.9

자반 고등어 3마리

9911.

5.799

올리브 녹차김재래김

해바라기 씨유

광천 재래김재래김해바라기

올리브 녹차김

광천 재래김

일본 종합 어묵

소스통락앤락

9

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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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부산어묵 1Kg

ea 물통락앤락

9.99가스페산 고등어 5마리

(소/중/대)반찬용기세라믹

가스페산 고등어 5마리

표고버섯고 454g9

농협 유자차 알토란

9

3.59

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3종 세트

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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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5종 코팅 wok용 팬930.9 el: 514-489-9777 T

5종 코팅 wok용 팬 후라이팬 26,28cm9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2호점: 2109 Ste. Catherine W

순창 된장2.8kg

샘표 고추장2.8kg

13.9후라이팬 26,28cm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

. (라살 컬리지 맞은편) 2호점: 2109 Ste. Catherine W2호점: 2109 Ste. Catherine W. (라살 컬리지 맞은편)

왕 막국수 5lbs샘표 고추장2.8kg

9.94913.9

:00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

el: 514-932-9777 T

왕 막국수 5lbs 민속당면 진간장9 998. 12.9

:00

진간장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