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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 APRIL 22, 2013 Vol. 2 | ISSUE 14 www.lifebasics.me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Matt. 16:16)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3년간 국선 변호사로 수임한 형사사 건만 1200건 이정석 변호사는 국선전담변호사를 자진하여 주변 사람들로 부터 “특이하 다” 는 소리를 제법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수많은 변호사들이 쉽게 이길 수 있거나 본인에게 이익이 되는 사건을 담당하기에 급급한 탓이다. 이정석 변호사가 국선 변호사에 관심 을 가지게 된 계기는 변호사를 하다보 니까 형사사건이 재미있더라. 거기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민사사건 보다는 형사사건에 만족감 같은게 커서 적성 에 맞다는 생각을했다. 그러다가 국선 변호사 얘기가 나오니까 첫 단계에서 열심히 활동해서 우리나라 사법제도 의 중요한 변화시기에서 역할을 해보 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3년간 수임한 사건은 1200건으로 한달에 30건 이상을 수행한 셈이다. 이쯤되면 대충 할법도 한데 이변호 사는 사선 변호사보다 더한 열정으 로 피고인들을 변호했고 사건 하나 하나에 온 열정을 쏟아 주변 사람들 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그 는 이렇게 말한다. “숲 보다는 산을 보는걸 원해 국선전담 변호사를 지원했고 실제로 다양한 형사 사건을 경험할 수 있어 경험으로 체화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업무량이 많 아 힘들기도 했지만 피고인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이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 었던 상황을 인식하고 피고인들을 배려 하는 인간적인 시선까지 배울 수 있었 다” 고 국선 변호사 시절의 경험을 보람 된 3년 이라고 결론내렸다. 변호사는 판결만큼이나 의뢰인의 삶 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야 이 변호사는 각종 매체를 통해서도 소 개된 유명인사다. 또한 사법개혁의 선두에 선 걸로 매우 유명하다는 물음에도 “모든 사람이 빈 부의 차이없이 공평하게 재판받는다 는 것은 사법개혁의 목표이고 본인은 그런 환경이 될수있도록 조금 노력했 을뿐”이라 딱 잘라말한다. 하지만 이런 소신과 꿋꿋함이 있기에 많 은 의뢰인들이 그를 신뢰할수있는것이다. 이 변호사가 경찰의 수사단계부터 1심 재판까지 약 2년에 걸쳐 관여한 사기 사건이 있다. 피고인이 2살배기 아이의 엄마였는 데 피해금액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피고인은 판결선고 하는날 구속될 가능성이 많았다. 이 변호사는 “피고 인이 판결을 선고받는 날 아기를 어 린이 집에 맡기고 법원으로 가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며 당시 피 고인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법적 인 문제 이외에도 인간적인 책임감 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 결과 피고인의 사정을 재판부에서 선처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해 주었는 데 피고인은 그날 하루동안 천국과 지 옥을 수도없이 왔다갔다고 표현하면 서 이 변호사에 감사를 표했다 한다. 그가 맡은 사건 중에도 드라마 보다 더 극적이고 휴먼 다큐멘터리 보다 더 찐 한 사건들이 많다. 그들은 이 변호사를 변호사라 말하지 않는다. “구원자” 라 말한다. 이는 피고인들과 일체가 되려고 노력 하는 이정석 변호사의 노력에 기인한 것이다. 의뢰인을 내 가족처럼 여기는 형사소 송전문 이정석 변호사 이 변호사는 “의뢰인들의 대부분은 매 우 평범하신 분들인데 자기 의지와는 달리 어느순간 범죄에 빠지게 되거나 자기도 모르게 피해를 입게된다.”며 어느 순간 범죄의 굴레에 빠지게되거 나 억울하게 피해를 당하게 되는 상황 이 발생한다면 회피하지말고 적극적 으로 맞서 해결하라”고 조언한다. 그 는 실제로 그런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늘도 연구하고 또 연구한다. 의 뢰인들과의 진실한 교감을 통해 사건 을 승소로 이끄는 이정석 변호사, 그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변호사로서 보람을 느낄때는? 형사사건을 많이 하다 보니까 형량이 좋게 나왔을때, 구속 사건인 경우 보석이라든지 집 행유예 라든지 무죄로 나왔을 때 또 피고인이나 피고인의 가 족들이 고마움을 표할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그것은 어느변 호사나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후대들에게 어떻게 공부해 야하는지 해주고싶은 말은? 공부는 다 때가 있는것 같 다. 지금 이 순간이 때 라고 생각을 하고 정말 열심히 한 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 어지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학창시절의 꿈은? 어릴적 꿈은 우주 과학자였 다. 우주에 대한 신비함 때문 에 우주 과학자가 되고 싶었 던 것 같다. 세월이 지나면서 약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을 변호해 주어야 겠 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래서 변호사가 되기로했다. *후대들에게 꼭 해주고싶은 말이있다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라. 그러면 그 모든이들이 여러분들 미래에 큰 자산이 될것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다. 이는 부모님께 효도 하고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며 이웃을 돌 아보며 사는 것이다. 어려서 부터 주위 사 람들과의 좋은 인간관계를 배우며 사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 *앞으로 하고싶은 일이있다면?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싶 다. 세상이 험악해지고 인간관 계가 깨어져가는 이 시대에 우 리 미래에 소망인 청년들에게 도전을 주고 카운슬링을 통해 미래에 꿈을 이룰수있도록 가 이드 해주고싶다. INTERVIEW INTERVIEW PROFILE 이정석 변호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중앙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수료 42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제32기 수료 전 서울남부 지방법원 국선 전담 변호사 현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중심 기업협회 이사 현 서울특별시 장애인 일자리 정보센터 고 문 변호사 현 사단법인 공해추방 국민 운동본부 고문 변호사 현 방송통신 위원회 행정심판위원 현 전자거래분쟁 조정위원회 조정위원 현 대진대학교 형사소송법 강사 현 한국 편집기자협회 자문 변호사 현 중소기업 고문 변호사단 고문변호사 현 스폰서 검사 특검 특별 수사관 현 강남구청 고문 변호사 늘어나는 형사소송 분쟁 해결 앞장서는 이정석 변호사

ISSUE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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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2 - Issue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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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ISSUE 14

MoNday | APRIL 22, 2013Vol. 2 | ISSUE 14 www.lifebasics.me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Matt. 16:16)

믿음의 역사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3년간 국선 변호사로 수임한 형사사건만 1200건

이정석 변호사는 국선전담변호사를

자진하여 주변 사람들로 부터 “특이하

다” 는 소리를 제법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수많은 변호사들이 쉽게 이길 수

있거나 본인에게 이익이 되는 사건을

담당하기에 급급한 탓이다.

이정석 변호사가 국선 변호사에 관심

을 가지게 된 계기는 변호사를 하다보

니까 형사사건이 재미있더라. 거기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민사사건 보다는

형사사건에 만족감 같은게 커서 적성

에 맞다는 생각을했다. 그러다가 국선

변호사 얘기가 나오니까 첫 단계에서

열심히 활동해서 우리나라 사법제도

의 중요한 변화시기에서 역할을 해보

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3년간 수임한 사건은 1200건으로

한달에 30건 이상을 수행한 셈이다.

이쯤되면 대충 할법도 한데 이변호

사는 사선 변호사보다 더한 열정으

로 피고인들을 변호했고 사건 하나

하나에 온 열정을 쏟아 주변 사람들

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그

는 이렇게 말한다.

“숲 보다는 산을 보는걸 원해 국선전담

변호사를 지원했고 실제로 다양한 형사

사건을 경험할 수 있어 경험으로 체화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업무량이 많

아 힘들기도 했지만 피고인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이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

었던 상황을 인식하고 피고인들을 배려

하는 인간적인 시선까지 배울 수 있었

다” 고 국선 변호사 시절의 경험을 보람

된 3년 이라고 결론내렸다.

변호사는 판결만큼이나 의뢰인의 삶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야

이 변호사는 각종 매체를 통해서도 소

개된 유명인사다.

또한 사법개혁의 선두에 선 걸로 매우

유명하다는 물음에도 “모든 사람이 빈

부의 차이없이 공평하게 재판받는다

는 것은 사법개혁의 목표이고 본인은

그런 환경이 될수있도록 조금 노력했

을뿐”이라 딱 잘라말한다.

하지만 이런 소신과 꿋꿋함이 있기에 많

은 의뢰인들이 그를 신뢰할수있는것이다.

이 변호사가 경찰의 수사단계부터 1심

재판까지 약 2년에 걸쳐 관여한 사기

사건이 있다.

피고인이 2살배기 아이의 엄마였는

데 피해금액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피고인은 판결선고 하는날 구속될

가능성이 많았다. 이 변호사는 “피고

인이 판결을 선고받는 날 아기를 어

린이 집에 맡기고 법원으로 가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며 당시 피

고인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법적

인 문제 이외에도 인간적인 책임감

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 결과 피고인의 사정을 재판부에서

선처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해 주었는

데 피고인은 그날 하루동안 천국과 지

옥을 수도없이 왔다갔다고 표현하면

서 이 변호사에 감사를 표했다 한다.

그가 맡은 사건 중에도 드라마 보다 더

극적이고 휴먼 다큐멘터리 보다 더 찐

한 사건들이 많다.

그들은 이 변호사를 변호사라 말하지

않는다.

“구원자” 라 말한다.

이는 피고인들과 일체가 되려고 노력

하는 이정석 변호사의 노력에 기인한

것이다.

의뢰인을 내 가족처럼 여기는 형사소송전문 이정석 변호사

이 변호사는 “의뢰인들의 대부분은 매

우 평범하신 분들인데 자기 의지와는

달리 어느순간 범죄에 빠지게 되거나

자기도 모르게 피해를 입게된다.”며

어느 순간 범죄의 굴레에 빠지게되거

나 억울하게 피해를 당하게 되는 상황

이 발생한다면 회피하지말고 적극적

으로 맞서 해결하라”고 조언한다. 그

는 실제로 그런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늘도 연구하고 또 연구한다. 의

뢰인들과의 진실한 교감을 통해 사건

을 승소로 이끄는 이정석 변호사, 그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변호사로서 보람을 느낄때는?

형사사건을 많이 하다 보니까

형량이 좋게 나왔을때, 구속

사건인 경우 보석이라든지 집

행유예 라든지 무죄로 나왔을

때 또 피고인이나 피고인의 가

족들이 고마움을 표할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그것은 어느변

호사나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후대들에게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해주고싶은 말은?

공부는 다 때가 있는것 같

다. 지금 이 순간이 때 라고

생각을 하고 정말 열심히 한

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

어지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학창시절의 꿈은?

어릴적 꿈은 우주 과학자였

다. 우주에 대한 신비함 때문

에 우주 과학자가 되고 싶었

던 것 같다. 세월이 지나면서

약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을 변호해 주어야 겠

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래서 변호사가 되기로했다.

*후대들에게 꼭 해주고싶은 말이있다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라.

그러면 그 모든이들이 여러분들 미래에

큰 자산이 될것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다. 이는 부모님께 효도

하고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며 이웃을 돌

아보며 사는 것이다. 어려서 부터 주위 사

람들과의 좋은 인간관계를 배우며 사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

*앞으로 하고싶은 일이있다면?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싶

다. 세상이 험악해지고 인간관

계가 깨어져가는 이 시대에 우

리 미래에 소망인 청년들에게

도전을 주고 카운슬링을 통해

미래에 꿈을 이룰수있도록 가

이드 해주고싶다.

INTERVIEW

INTERVIEW

PROFILE

이정석 변호사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 중앙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수료

▪ 42회 사법시험 합격

▪ 사법연수원 제32기 수료

▪ 전 서울남부 지방법원 국선 전담 변호사

▪ 현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중심 기업협회 이사

▪ 현 서울특별시 장애인 일자리 정보센터 고문 변호사

▪ 현 사단법인 공해추방 국민 운동본부 고문 변호사

▪ 현 방송통신 위원회 행정심판위원

▪ 현 전자거래분쟁 조정위원회 조정위원

▪ 현 대진대학교 형사소송법 강사

▪ 현 한국 편집기자협회 자문 변호사

▪ 현 중소기업 고문 변호사단 고문변호사

▪ 현 스폰서 검사 특검 특별 수사관

▪ 현 강남구청 고문 변호사

늘어나는 형사소송 분쟁

해결 앞장서는 이정석 변호사

Page 2: ISSUE 14

메세지 • Message02 LIFE BASICS | vol. 2 | ISSUE 14 | Monday APR. 22, 2013

April 22, 2013 | Issue 14 | Vol. 2

고문 | 정은주

발행인 | 이재천 › [email protected]

편집인 | Jin Bae › [email protected]

Coordinators: 송우석, Yun Choi, Luis Youn, Andrew Kim

Graphic Designer | Oliver Ko › [email protected]

Multmedia Designer | Daniel Lim › [email protected]

Staff Members: Nick Cho, Brandon Lee, Renee Lee

Intern | Hyun Min Chun › [email protected]

LIFE BASICS 4041 Wilshire Blvd. #207A Los Angeles, CA 90010

Phone: 323-780-8808

www.LIFEBASICS.me

≫ 성경 66권은 각각 시대적 배경이 다르고 기술 형식도 다르지

만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

한 구원의 길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중 잠언은

히브리어로 ‘격언, 훈계, 경계’ 라는 뜻으로 흔히 지혜의 장 이라

고도 일컫습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녀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물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지혜

입니다. 지혜의 본질은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일상생

활에서 실제적으로 적용해야 할 교훈을 줍니다. 올바로 신앙생

활을 하는 사람은 문제와 사건이 닥쳐와도 지혜롭게 대처합니

다. 하지만 성경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문제와 사건을 자기중

심적으로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늘 실수하게 됩니다. 말씀을 사

상화, 체질화시켜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그 말씀이 실제 삶

에 적용되어 실패하지 않습니다. 결국 승리하게 됩니다.

잠언의 중심 메시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1~9장에 나오

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

본입니다. 세상 지식만으로는 절대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영

적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첫째입니다.

둘째는 10~31장에 나오는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인간관계

가 평안하지 않으면 삶이 괴롭습니다. 사람과의 사이에 문제가

있다면 모든 문제의 해결자 되신 예수님께 다 맡기십시오. 그리

하면 주님께서 모든 것을 알아서 해결해 주십니다. 고민하고 분

노를 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마음이 있으면 전도, 충성, 봉

사, 헌신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하는 사람, 화평케 하는 사람(피스 메이커)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혜의 근원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의 본질은 지혜입니다. 잠언 8장에서는 지혜를 의인화

해 표현하면서 지혜가 즉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보여 줍니

다. 1~5절을 보면 지혜가 사람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또 6~21

절에서는 이 초대에 응하는 자에게는 큰 유익이 있음을 밝히고

있고 22~31절을 보면 이 지혜는 창조 이전부터 계셨으며 창조

사역에 동참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지

혜의 근본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지창조의 지혜인 그리

스도의 지혜를 가지면 하나님의 창조 능력 속으로 들어갈 수 있

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기만 하면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

히 임하게 됩니다.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

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

속함이 되셨으니 (고전 1:30)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골 2:3)

세상의 어떠한 것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를 제대로 깨닫고 그리스도로 해답을 내는 사람은 지

혜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런 지혜는 결국 성공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그리스도를 제대로 안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

복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를 통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습니

다. 지혜가 진주보다 낫습니다(잠8:11). 지혜에 능력이 있습니다

(잠8:14). 지혜에 이 세상을 다스리는 통치권이 있습니다(잠

8:16). 지혜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게 됩니다(잠8:35)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1:4)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요6:35)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셨

습니다. 천지창조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혜가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인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참 지혜 인생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지혜로운 분입니다. 마태복음 4장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기시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어떤 시험이나 어

려움이 닥쳤을 때 하나님의 말씀 즉, 강단 메시지를 붙잡는다면

능히 고난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의 시험 외에도 많은 시험을 당하셨지만

지혜로운 말씀으로 그 시험들을 꺾으셨습니다. 마태복음 22장

을 보면 바리새인들이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것을 가지고 예

수님을 시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는 지혜로운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또 요한복음 8장에는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는 것에 대해 사

람들이 시험하자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

로 치라(요8:7)고 지혜롭게 말씀하시며 시험을 이겨 내셨습니

다. 예수님께서는 실제 삶을 통해 이렇듯 지혜로운 모습을 보

여 주셨습니다.

지혜를 구하는 인생들은 성경에 참 많습니다. 열왕기상

3:4~15에는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린 후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받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하는 것을 무엇이든 주겠다

는 하나님의 말씀에 솔로몬은 하나님의 백성을 잘 다스릴수 있

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이 같은 요구에 하나님께서는 무척 기뻐

하시며 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이 지혜를 얻게 되자 부와 명예

까지 저절로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특별

한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 1:5) 지혜가 부족하거든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하기 바랍니

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말씀대로 살기 위해 복음을 증거할

때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부어 주십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

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지혜로운 삶이란 성령 충만한 삶을 말합니다. 성령이 충만하

면 모든 생각이 감사로 바뀌게 됩니다. 무엇을 보아도 감사 제

목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삶의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면 지

혜로워지고 영이 맑아지게 됩니다. 드디어 비전이 보이고 창조

적인 사람이 됩니다. 마가 다락방과 안디옥 교회는 목숨을 걸고

예배를 드리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감사함

으로 충만하였습니다.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행 16:13) 정시기도로

성령 충만의 힘을 얻었고,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

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

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엡 6:18) 무시로 성령의 충만함을 구

했습니다.

기독교인은 두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기독

교인(MINIMUM CHRISTIAN)과 최대한의 기독교인(MAXI-

MUM CHRISTIAN)입니다. 최소한의 기독교인은 어리석은 인

생을 사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지

못하고 세상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살다가 간신히 구원을 얻

을 뿐입니다. 반면에 최대한의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를 누리

며 많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영향력을 입혀 영광스러운 구원

을 받게됩니다.

최대한의 기독교인은 현장전도제자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

님의 계획은 단순한 구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

해 성취하고자 하시는 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공

동체 훈련장과 성전 건축의 언약을 주신 것은 우리가 세상에 살

면서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는 그리스도를 누리고 증거하는 최대한의 기독교인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은 늘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만드는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잠언 속의 그리스도By: 정은주 목사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

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

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

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하나님이 아

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

에라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

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

하실 때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

으며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

였느니라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

가 복이 있느니라"� � – 잠 8장 22-32절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힘든 사람들이 많지만 보

통사람들이 행복을 이루는 방법이 있다. 1- 하루에 1번 착한 일을 하라.

10- 하루에 10번 웃으라.

100- 하루에 100자의 글을 써라

1,000-하루에 1,000자의 글을 읽어라.

10,000- 하루에 10,000보를 걸으라.

짧은 하루이지만 만약 이런 실천적인 삶을 산다면 그는 행

복의 주변에 있는 사람일 것이다. 비록 가진 것이 없어도 행복

을 누리는 사람이 있지만 가진 것이 많이 있어도 만족하지 못

하는 이들도 있다. 병원의 중환자실을 가보면 그들이 걷고 싶

어 하는 다리를 우리는 가지고 있고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건강이 있다.

그런데도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욕심내는 것 때문에 내

몸의 소중한 가치나 정신의 아름다운 것을 잃어버리는 어리

석음을 주변에서 많이 본다. 그 허점의 배경에는 인간을 공허

하게 만드는 영적 원인이 작용한다. 창조의 충만함으로 지구

는 어느 한구석 빈 곳이 없다. 가득하나 넘치지 않고 부족해

보여도 모자라지 않은 완벽함이 창조된 지구의 모습이다. 사

람들은 공연한 두려움으로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해지는 것

을 무서워한다. 세계의 어느 곳을 여행해 봐도 그 물에는 물고

기가 헤엄친다. 열대바다에는 열대어가 아름다운 산호초 위에

서 아름다운 색깔로 치장한 채 창조를 즐긴다. 이 세상의 어

느 하늘에도 새가 날기에 아침에는 이름 모를 새소리를 들으

며 일어나게 된다. 인간이 먹을 것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먹을

거리를 발견하지 못한 결과이지 먹을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창조의 세계는 부족함이 있는 세상이 아닌 것이다. 다만 하

나님을 대적한 사탄이 완벽한 세상을 헤집어 놓으므로 뒤죽

박죽이 되었기에 인간들이 고생하고 있을 뿐이다.

성경에는 사람들이 황당하게 여기는 일들이 많이 있다. 고

대에 당시 최고의 권세를 자랑하던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

엘 60만 명이 메마른 시내광야에서 40여 년을 사는 동안 그

들은 하늘에서 매일 ‘만나’라는 식재료가 땅에 내려오므로 요

리를 해먹은 기록이 있다. 믿을 수 없지만 사실이었다. 지금 행

복하지 않은 사람은 지금 가진 것이 충분치 않아서이다. 그런

사람을 위해 성경은 행복이 되도록 축복 주는 구절이 있다. 어

차피 믿음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가치이지만 만약 그것이

나의 것이 되었을 때 그 행복은 엄청난 것이다.

가진 것으로 안 되었으므로 배의 축복이 있었던 기록이니

살펴보아야 한다.

1- 예수를 그리스도로 주신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으라 [히 11:3]

10배- 다니엘이 바벨론의 포로 되었을 때 당시 학자들보다

10배 지혜를 가졌다 [단 1:20]

100배- 이삭이 그랄 땅에서 농사하여 100배를 얻었다 [창 26:12]

1,000배-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1,000배나 많게 하시겠다 [신 1:11]

10,000배- 다윗이 승전하였을 때에 여인들이 다윗은 만만

이라 하였다 [삼상 18:7]

내게도 행복한 날이 올까요?By: 정현국

Page 3: ISSUE 14

지식 • knowledge 03LIFE BASICS | vol. 2 | ISSUE 14 | Monday APR. 22, 2013

≫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 실험을 해

보자. 다음 내용을 한 번 읽어 보자.

절차는 실제로 매우 간단하다. 우선 물건들

을 몇 개의 그룹들로 분류해야 한다. 물론 할

것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한

무더기로도 충분할 수 있다. 만일에 시설이 안

되어 있으면 다른 곳으로 가야 할 것이다. 그

럴 필요가 없다면 이제 거의 준비가 된 셈이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즉 한꺼번

에 너무 많이 하기보다는 다소 적게 하는 것

이 더 낫다. 짧은 시간 동안 할 때는 별 일 아

닐 수 도 있으나 오래 할 때는 짜증이 날 수 있

다. 또한 실수하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처

음에는 전체 과정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

다. 그러나 곧 일상사의 하나가 될 것이다. 당

분간은 이 일을 다시 할 필요성이 없어질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절차가 끝난

다음에는 물건들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 그 다

음에 이것들을 적절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결국 이것들은 또다시 사용될 것이며, 전체 과

정은 다시 반복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생

활의 한 부분이다.

다 읽었으면 이제 모니터를 끄고 종이를 한

장 꺼내, 읽었던 내용을 가능한 한 모조리 기

록해서 종이에 적어 보자.

다 적었는가? 모르긴 해도 기억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 뿐더러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

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책을 다시 펴고 한 번 더 읽어라. 읽

으면서 그 내용이 무엇을 설명하는 것인지를

추측해 보자. 그리고 아래에 있는 빈 칸에 추

측한 바를 적어 보라. 잘 모르겠다고 포기하

지 말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문장을 읽으면

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예상해 보는

일이다.

앞의 내용은 빨래하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

다. 여러분이 예상한 것과 같은가? 아니면 다

른가? 자 이제 한 번 더 읽어 보자. 그리고 책

을 덮은 다음 기억나는 모든 것을 또 다른 종

이에 써 보자. 그리고 앞에서 기억해서 썼던 내

용과 비교해 보라.

어느 쪽이 더 쉽게 기억되는가? 말할 것도

없이 후자일 것이다. 브랜스포드라는 유명한

기억심리학자는 많은 피실험자들에게 위의 내

용을 읽고 기억하게 하면서 ‘빨래’라는 힌트를

주었을 때와 주지 않았을 때를 비교했다. 결

과는 판이했다. 힌트를 받으면 내용도 쉽게 이

해하고 기억도 2배 이상이나 많이 해냈다. 왜

그럴까?

예측할 수 없는 내용은 감을 잡기가 어렵고

감이 잡히지 않으면 기억도 안 되기 때문이다.

예습이 왜 필요한지 이해가 되는가? 아직도 감

이 잡히지 않으면 또 한번 간단한 실험을 해보

자. 다음의 알파벳을 읽고 의미가 있는 영어

단어를 만들어 보라.

1. LAPEP

2. RAPE

3. UNCOTCO

쉽게 맞출 수 있었는가? 어렵다고? 그렇다

면 힌트를 하나 주겠다. 세 단어는 모두 과일

이름이다. 훨씬 더 빨리 맞출 수 있지 않은가?

답: 1. APPLE, 2. PEAR, 3. COCONUT

낯선 길을 운전할 때는 우선 지도를 봐라

낯선 길이라도 여유 있게 잘 찾아가는 운전

자들과 허둥대고 헤매는 운전자들 사이에는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 전자는 반드시 출발

하기 전에 지도를 본다는 것이다. 공부를 하

는 것도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며 목표가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운전이며 여행이다. 예

습을 하지 않고 수업에 들어가거나, 대체적인

윤곽을 잡지 않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

는 것은 준비 없이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여러분은 조각 그림 맞추기를 해본 적이 있

을 것이다. 도대체 어떤 그림인지 감을 잡기가

어려울 때는 이런 생각이 든다.

‘완성된 그림이 무엇인지 잠깐만 볼 수 있으

면 좋을 텐데’

‘어떤 내용인지 힌트라도 있으면 훨씬 쉬울 텐데’

그러면서 조각 그림을 맞출 때 완성된 전체

그림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철저하게 경험했을 것이다. 무작정 이리

저리 짜 맞추려고 했을 때는 몇 시간이 걸릴

수 있는 것도 힌트를 듣거나, 조각들을 통해

완성된 그림을 예상해 보면 훨씬 쉽게 맞출 수

있는 것이 조각 그림 맞추기이다.

모르는 것을 알아간다는 점에서 공부란 조

각 그림 맞추기와 같다. 해마다 입시철이 되면

수석 합격생들의 인터뷰 기사가 신문에 보도

된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예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그만큼 예

습은 중요하다.

예습을 소홀히 하는 까닭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안 올라요.”

“제 친구는 저보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것 같은데 성적은 더 좋아요.”

물론 성적은 공부의 양에 비례한다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무작정 열심히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

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하는 학생들 중에는 예

습을 하지 않거나 아니면 예습을 하더라도 효

과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습을 소

홀히 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예습의 필요성을 모르기 때문이다. 의

외로 많은 학생들이 공부란 그저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노

력도 필요하지만 요령이 더 큰 몫을 차지한다.

열심히 일만한다고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공부도 잘하기 위해서는 요령이 필요

하다. 우선 예습이 왜 필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둘째, 예습의 필요성은 알지만 지나치게 부

담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습이 중요한지

는 알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학생

들은 예습의 개념을 잘못 파악하고 있다. 예

컨대, 공부할 내용을 미리 모두 이해해야 한

다는 식이다. 그래서 예습을 부담스럽게 여긴

다. 그러나 예습을 그렇게 부담스럽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셋째, 예습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이기 때문

이다. 많은 학생들이 예습을 하기도 전에 “이

걸 정말 해야 된단 말이야?” 또는 “어차피 해

봐야 안 될 텐데…”라고 투덜거린다. 그러니

하기 싫은 게 당연하다. 예습을 하기 위해서는

예습에 대한 태도부터 긍정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몰라도 좋아. 그냥 훑어보는 거야.” 또

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것도 소득이

야.”라고 말이다.

부담스러운 예습, 이렇게 시도하자 (1) By: 이민규 박사

해 전 어느 호텔의 리노베이션을 기념

하는 파티에 초대받은 적이 있습니다.

서양식 칵테일 파티처럼 모두 서서 인

사를 나누며 신기한 음료를 대접 받았습니다. 그

러더니 러시아 무용수들의 공연과 함께 처음 보

는 진귀한 음식들을 스탠딩 뷔페의 형태로 내오

더군요. 갖가지 핑거 푸드를 이것저것 맛보는 사

이 이번에는 당시 유행하던 <오페라의 유령> 주

연배우 세 명이 나와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다음

에는 늘씬한 미녀들이 디저트를 멋진 그릇에 담

아 손님들에게 일일이 가져다 주더군요. 좌우간

돈을 아주 많이 들인 티가 나는 파티였지요. 피

날레는 레이저쇼였습니다. 리노베이션한 호텔의

컨셉을 표현하는 영어단어들을 멋진 음향과 함

께 레이저로 호텔 벽을 향해 쏘아 올리더군요.

‘파푸~’ 하면서 레이저 글자가 하늘을 왔다갔

다 한참 춤을 추더니 벽에 ‘FANTASY’라고 쓰

니까 사람들이 “와~” 하는 함성과 함께 큰 박수

를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쿠쿵~’ 하는 멋진 효과

음을 내면서 ‘TRENDY’란 글자가 나옵디다. 손

님들은 또 박수를 쳤지요. 밥값을 해야 할 것 아

닙니까. 글자가 하나씩 보여지기까지 각기 족히

30~40초는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에

는 ‘쿠쿵~’ 하면서 ‘SEXY’가 나오고 ‘LUXURY’,

‘UNIQUE’… 그렇게 끝없이 글자를 쏘는데, 뒤

로 갈수록 박수소리가 시들해지더군요. 열댓 개

의 단어들을 쏘아올린 것 같습니다. 그러다 마지

막에는 화려한 불꽃을 요란하게 한참 터뜨리더

니, “감사합니다 , 여러분.”이라는 싱거운 멘트를

남기고 끝났습니다.

좋다는 단어들을 잔뜩 보여줬지만, 정작 이 호

텔의 컨셉이 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지만, 손님들 머릿속에 남은게 없으니

돈만 낭비한 셈이지요. 그 개념들을 임팩트 있는

한마디로 응축했어야 합니다. 포도를 따서 발로

으깨고, 그 즙을 숙성시켜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나 거르고 걸러야 포도주가 되

는 거잖아요. 한 방울의 맛있는 와인이 될 때까

지 응축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미소주 브랜드 컨셉은 ‘하나’로 응축되는 게

원칙입니다. 하나의 브랜드에 여러 컨셉이 나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혹시 ‘미소주’라는 술을 기

억하십니까? 이 술의 특징이 뭡니까. 일반 소주

와 달리 쌀로 만든 고급 소주죠. 품질이 좋아서

쉽게 변질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려고 병도 투

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스펠링도 ‘XOZU’라고 쓰

면서 젊은 층을 겨냥했는데 결국 시장에 발도

못 붙이고 사라졌습니다. 미소주는 왜 실패했을

까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제대로 된 마케팅이

따라줘야 합니다. 미소주는 대표적인 마케팅 실

패작이예요. 미소주 광고를 한번 보시죠. ‘아름

다울 미 美, 맛 미味, 쌀 미米…’ 우리에게 어떤

소주라고 얘기하고 있습니까? 미, 미, 미 자로 끝

나는 말은 모두 모아놨습니다. 응축해서 보여줘

야지, 이렇게 나열하는 건 컨셉의 올바른 전달방

식이 아닙니다.

LG 생활건강 LG 생활건강은 페리오, 죽염치

약, 엘라스틴, 큐레어샴푸, 세이, 드봉비누, 자연

퐁, 슈퍼타이 등, 약 40여 종의 생활용품과 오

휘, 후, 이잔녹스 등 화장품을 취급하는 회사입

니다. 그런데 대다수가 성숙기 제품이라 가격경

쟁이 심하고, 슈퍼마켓, 할인점 등 유통업체에

휘둘려 성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힘들어하

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5년 1월에 차석용 사장이 새

로 부임합니다. 차 사장은 미국 생활용품 회사인

P&G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마케팅계의 베테랑

입니다. 2002년 해태가 부도났을 때 사장으로

부임해 해태를 회생시킨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런 마케팅 전문가가 부임하니, 직원들이 기

대도 하고 긴장도 했겠죠. 그런데 막상 별로 밀

어붙이는 기색은 없고, 각 브랜드 매니져 (BM:

BRAND MANAGER)들에게 2월말까지 브랜드

별 컨셉을 잡아오라는 지시를 하더랍니다. 직원

들은 염려했던 것보다 어렵지 않은 일을 시킨다

생각하고, 컨셉이라고 생각한 것들을 가져갔답

니다. 그런데 BM들이 나름대로 제품의 특징 등

을 나열하며 설명하면, “그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그 컨셉은 경쟁사 제품에 적용

해도 그대로 맞겠네요.” “그런 기술적 용어는 고

객이 어렵게 느끼지 않겠어요?”, “그 컨셉에는 전

달하려는 내용이 너무 많지 않아요?” 등등의 이

유로 계속 되돌려주더라는 겁니다. 그러니 BM

들이 죽을 맛이었겠지요. 가져가기만 하면 이런

저런 이유로 퇴짜를 맞으니, 도대체 자신이 다루

는 제품이 무엇인가에 대해 별의별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두 달 동안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브랜드 컨

셉과 씨름을 하고 난 후, 드디어 2월말이 되어 마

케팅 담당상무가 정리된 컨셉을 취합해 가져갔

답니다. 그 상무도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었으니

오늘 제출하고 나면 내일부터는 머리 아픈 일에

서 벗어나겠다 싶었겠지요.

그런데 정리된 파일을 제출하니까 차 사장이

“그게 뭡니까? 하더랍니다. “네. 오늘까지 완성하

라던 브랜드별 컨셉을 정리한 겁니다.”라고 했더

니, 그 서류파일을 보지도 않고 돌려주더랍니다.

그러면서 “P&G가 지난 백년 넘게 해온 일 중에

제일 중요한게 브랜드 컨셉 잡는 거거든요. 중요

한건 컨셉을 정하는 게 아닙니다. 지난 두 달 동

안 각자가 맡은 브랜드에 대해 고민했듯이, 앞으

로 BM을 그만두는 날까지 밤낮으로 끊임없이

브랜드의 컨셉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라

는 뜻입니다.”라고 했답니다.

브랜딩은 컨셉을 단정적으로 정하는 일이 아

니라, 컨셉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이기에 중요합

니다. ‘만들어놓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이기에 브랜딩(BRANDING)이라고 동명사로 표

현합니다.

임팩트 있는 '한마디' 를 찾아라By: 홍성태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몸이 뚱뚱해진 것을 아이스크림 탓

으로 돌리면 안 된다. 그것은 우리

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데 많은 시

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 윌리엄 글래서

Page 4: ISSUE 14

성공 • SUCCESS04 LIFE BASICS | vol. 2 | ISSUE 14 | Monday APr. 22, 2013

실수를 성공으로 바꾸는 지혜, 기본기

"똑 같은 실수를 자꾸 저지르는 건 바보라고 생각해요. 올림픽 실수 뒤에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출발 연습을 했어요." - 박태환

14살 소년의 첫 올림픽

2004 아쿠아틱 센터. 세계 각국의 수영대표들이 출발선 앞에서 가볍게 몸

을 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한국에서 온 14살 소년도 끼어 있었습니다.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 경기인지 긴장한 표정입니다. 선수들이 입수대 위

에 오르자 수영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출발선에 선 어린 소

년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빨리 출발해야 한다는 생각만이 가득했습니다. 0.01

초차로 승부가 갈리는 수영경기는 무엇보다 출발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긴

장한 탓인지 입수자세를 취하는 소년의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차! 호각이 막 울리기 전, 소년은 그만 물속으로 몸을 던지고 맙니다. 물

에 첨벙 빠지고 난 뒤 부정출발을 알리는 호각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년은 물 밖으로 나와 쓸쓸히

경기장을 떠나야 했습니다. 탈의실

화장실에 틀어박혀 소년은 두 시간

을 넘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평생

다시 못 올수도 있는 올림픽 경기

를 망쳐버렸다고 생각하니 너무 억

울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멀

리 한국에서 자신을 지켜볼 부모님

을 생각하니 더욱 자신이 미워지고

슬퍼졌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아시안게임 3관

왕에 이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에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

달을 목에 걸고, 200m 자유형에

서 은메달을 딴 박태환 선수입니다.

그도 한때는 자신의 실수로 좌절하고 수영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

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수영 천재보다는 연습의 천재

사람들은 박태환을 타고난 수영천재라고 말합니다. 어른의 두 배가 넘는

폐활량에 균형 잡힌 몸매. 물에 적응하고 경기를 운용하는 능력이 타고났다

고들 합니다.

하지만 박태환을 어릴 적부터 지켜 온 사람이라면 그의 실력은 바로 꾸준

한 연습과 꼭 이기고 말겠다는 강한 승부욕의 결과라고들 합니다. 실제 박태

환은 어릴적에 심한 천식을 앓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물에서 숨을 쉴

때 다른 선수들에 비해 고개를 더 들어 올려야 하는 불편한 동작을 해야 합니

다. 또 유치원 때 부러진 팔은 약간 휘어져 있어 물살을 똑바로 헤치는 데 어

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 박태환 선수는 182cm가 넘는 큰 키를 가졌지만, 거의 2m

에 가까운 키와 엄청나게 큰 손과 발을 가진 외국선수들과 비교하면 결코 좋

은 신체적 조건이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박태환은 연습할 때도 실제 경기 때처럼 최선을 다했

다고 합니다. 굳이 전 속력을 다해 헤엄치지 않아도 될 연습시간에도 내내 온

힘을 다하는 모습에 어른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두 번의 실수는 없다

14살 최연소 국가대표의 자리에 오른 박태환. 그러나 첫 올림픽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자기 실력을 채 발휘하지도 못한 채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그 뒤로 박태환은 수없이 출발연습을 하고 또 했습니다. 싫증이 날만도 한

데 박태환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국제대회

를 경험했고, 단점이 발견되면 반드시 노력해서 고쳤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박태환은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고

최우수선수상까지 받게 됩니다. 이 정도라면 우쭐할 만도 한데 그는 겸손했습

니다. 연습 외에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 않았고, 다가올 세계선수권대회를 준

비했습니다.

그 결과 2007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에서 경쟁자인 해켓 선수를 제치고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자유형에서 동양선수로는 최초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박태환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딴다는 또 다른 목표를 세웠습니다.

2008년 8월 10일, 박태환은 베이징 올림픽 수영센터의 출

발선에 서 있었습니다. 탕! 출발 신호와 함께 박태환은 힘차

게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50m를 도는 지점에서 박태환은 4

위에 그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00m를 도는 지점을 2위

로 돌면서 점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1위인 해켓을 제

치며 앞으로 치고나가기 시작한 박태환은 선두를 놓치지 않

고 전진해 나갔습니다.

결승점에 손이 닿는 순간, 박태환은 전광판을 확인했습니

다. 3분 41초 86. 드디어 박태환이 금메달을 딴 것입니다.

누구나 살면서 실수를 합니다. 실수는 때론 사람들을 실망하게 만듭니다.

자신뿐 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도 말이죠. 하지만 실수는 자신의 단점을 드러

내 줍니다. 무엇이 부족한 지 알려주는 좋은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신호

를 잘 알아채서 단점을 고치면, 기본이 아주 튼튼한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실

수를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자꾸 실수를 반복한다면, 기본이 약한 사

람이 됩니다.

여러분도 실수했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그 실수가 바로 기본을 튼튼

하게 하라는 신호이니까요.

Page 5: ISSUE 14

문화 • culture 05LIFE BASICS | vol. 2 | ISSUE 14 | Monday APR. 22, 2013

RESTAURANT REVIEW

Opera DivasSeoul, South Korea

오페라 디바스는 단순한 음식 공간이 아닌 동세대 문화

와 가장 강력하게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서 탄

생하게되었다.

다양한 공간 개입 프로젝트가 좋은 음악과 예술작품

(FINE ART) 퍼포먼스(PERFORMANCE) 로서 소비되고

유통되는 창조적인 공간이다.

건축 부재를 포함하는 하드웨어의 현대적 감각과 소비

되고 유통되는 컨텐츠가 주는 소프트 웨어의 영감은 오페

라 디바스의 두 축이다.

오페라 디바스는 행주산성 먹자골목에 위치한 이태리

음식점이다.

한국가서 궂이 왜 이태리 레스토랑?

한국가서 며칠은 한국음식을 맛있게 먹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왠지 양식이 먹고 싶다.

오페라 디바스는 음식 뿐만 아니라 복잡한 도심을 살짝

벗어나 뒤에는 병풍처럼 펼쳐있는 산을끼고 전체 통 유리

로 되어있는 레스토랑 앞에 펼쳐있는 한강을 바라보며,

신라호텔에서 오랜동안 경험있는 쉐프의 해물 샐러드는

미국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특별 별미다. 매콤한 파스타,

최상의 부드러운 스테이크,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창

가로 스며드는 달, 별빛을 바라보며 최고 수준의 오페라

라이브를 볼 수 있는 최고의 레스토랑이다.

혹 한국에서 결혼이나 돌잔치, 생일, 환갑, 비지니스모임,

동창모임, 단체 모임 을 위해 최고의 장소로 추천하고싶다.

웅장하고 규모가 크고 세련된 인테리어의 오페라 디바

스는 최고의 맛과 최고의 서비스, 최고의 장소로 자부심

을 가지고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ADDRESS: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173

WEBSITE: OPERADIVAS.CO.KR

PHONE: 031-938-2500

*한국가면 꼭 한번 가볼 만 한곳

믹스� 앤� 매치의� 비밀

≫ 어떤 연예인은 지저분한 듯 여러 옷을 겹쳐 입

어도 멋이 풀풀 날리는데, 왜 평범한 남자는 안 그

럴까? ‘믹스 앤 매치 (MIX & MATCH)’는 느낌이

다른 옷을 함께 입는 것, 즉 음악으로 따지면 록과

재즈를 섞어 연주하는 것이다. 1980년대 말에 정

립됐다고 할 수 있는데 이전은 토털 룩 (TOTAL

LOOK)의 세상이었다. 블라우스 (BLOUSE)에는

어울리는 치마를 입어야 하고, 블레이저 (제복풍

의 재킷)에는 친 팬츠 (보통 베이지색 면바지) 정

도는 입어야 했다. ‘믹스 앤 매치’는 디자이너들의

창의력이 고갈되면서 ‘퓨전’ 개념으로 생겨난 것이

지만 오히려 새로운 창의력의 원동력이 됐다. 요즘

엔 옷 잘 입는 남자라면 누구나, 나이와 지위고하

를 막론하고 믹스 앤 매치를 즐긴다. 정장 조끼에

청바지를 입고, 셔츠에 힙합바지를 입는 게 전혀 어

색하지 않다. 잘 소화하려면 절묘한 계산과 신경 쓰

지 않은 듯 행동하는 뻔뻔스러움이 필요하다.

M E N ' S S T Y L I N G BA S I C S

My Signature Style

필렛미뇽 스테이크

해물 셀러드

해물 크림 파스타

OPERA DIVAS 는 최근 한국 드라마 "나비부인",

"야왕", "힐링캠프"에 소개되었다.

Page 6: ISSUE 14

LIFE BASICS | vol. 2 | ISSUE 14 | Monday APr. 22, 2013건강 • health06

BY: 유태우

≫ 과자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나요? 맛은

있지만 몸에는 해가 된다고 생각하지요? 각종 식

품첨가물이 범벅이 된 모습이 떠오르지요? 특히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조심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과자는 중독성이 강합니다. 한번

손에 들면 쉽게 멈출 수가 없지요. 그 이유는 과

자가 내 뇌가 원하는 세 가지 맛으로 이루어져 있

기 때문입니다. 단맛, 고소한 맛, 짭짤한 맛이지요.

다른 음식은 맛있어도 배부름에 의해 어느 정도

절제가 되는데 반해, 과자는 절제 기능이 잘 작동

되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먹고 싶은 과자를 어떻게 중독되지 않고

즐겁게 먹을 수가 있을까요? 과자를 즐기는 방법은

바로 적게 먹고 즐기기 입니다. 다른 중독 물질인 술

하고 같지요. 그냥 안 먹으면 되지 않냐고요?

과자를 잘 먹지 않는 사람은 아무 문제가 없습

니다. 문제는 과자를 이미 많이 먹는 사람이지요.

먹지 말라고 지나치게 억제를 하면 오히려 욕구가

더 커져서 더 먹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적

은 양을 맛있게 먹고 즐기기를 훈련해야 하지요.

자, 그럼 적게 먹고 즐기기를 시작해 볼까요? 다

른 음식도 마찬가지이지만 과자야말로 맛있게 맛

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하나를 맛

보고는 입에서 완전히 없어질 때 까지 씹은 후에

야 또 하나를 입에 넣습니다. 이렇게 과자의 맛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먹다 보면 많이 먹지 않고도

저절로 손을 놓게 되지요.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연속적으로 손이 가 바

로 바로 입에 넣어 버리는 사람은 어떻게 훈련하

면 될까요? 그런 사람도 훈련하는 방법이 있습니

다. 물을 이용하는 방법이지요. 과자 하나를 먹을

때마다 물을 한 컵씩 마시면 됩니다. 과자의 중독

성을 물이 희석시키지요.

과자도 내가 즐기는 다양한 음식 중 하나가 되

어야 합니다.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것이 이것 저

것 다 피하고 좋은 음식만 골라 먹는 것보다 훨씬

더 행복과 건강에 좋습니다.

과자를 즐겨라

늦은 겨울 어느 날, 20대 후반의 여성이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어머

니와 함께 가스펠 치유센터를 방문하였다. 여성은 다음과 같은 두가

지 질문을 하였다. 첫째, 하나님께 기도하고 싶은데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요? 둘째,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환청이 진

짜로 물러가나요?

아버지는 외국대사관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고급공무원으로서 남

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공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외국에서 공부를 하

였고, 좋은 직장생활을 하던 중 귀신소리가 들리며 ‘너한테 들어간다’

고 계속 종용한다는 것이었다. 남자 목소리, 여우같은 여자 목소리, 고

양이 소리 그리고 마귀소리가 들리며 갑자기 자동차 소리 같은 웅~

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하는 괴로운 여성이었다.

이미 3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해 눈알은 토끼눈

같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다. 지금의 유일한 소

원은 깊은 잠을 자는 것이었고, 잠을 자고나면 지

난 일들이 깨끗이 없어지고 환청이 없는 예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서 세상을 보는 것이었다.

어머니의 말에 의하면 어려서부터 신경이

예민하여 주변의 시선에 대해 너무 신경을 쓰

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많이 받는 성

격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외모에도 너무

자학하고 늘 자신감이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남들이 속으로 나에 대하여 험담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가

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하는 줄 알

고 사람들을 미워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결국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 직장을 그만

두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도 환청소리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심

한 공포감에 시달리며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 못하게 되었다.

치유센터를 방문하였을 때는 본인 스스로 나는 귀신에 시달리고 있

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자신이 미치게 될까봐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

었다.

다행히도 어머니는 교회를 다니며 기도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심

지어 유명하다는 선교사를 찾아 외국에 가서 안수기도를 받고 돌

아오기도 하였다.

첫 번째 질문대로 본인은 분명 기도를 하고 싶지만 기도할 수 없음

을 알게 되었다. 영적으로 흑암이라고 하는 존재가 기도를 방해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의미를 잘 모르고 실제 그 능력을 모르

고 있었다. 영적인 비밀을 모르고 속고 있었다. 영적말씀을 통해 예

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알게 되었고, 그리스도가 자신의 모든 문제

를 해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본격적인 말씀공부를 통해 영

적인 비밀을 알게 되었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보게 되면서 그녀

의 영혼이 치유되고 새롭게 변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앙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영적인 비

밀을 통해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인 사탄에 대해 알게 되었다.

강한 자를 결박하신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나 자신이 강해지며 이

제 병도 거의 나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변화된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였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더 이상 내 병에 대해 걱정을 하

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아가려고 합니다. 나를 사랑하시

고 나를 자녀 삼아주신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는 한, 나의 문제는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는 건강을 회복하고 성공해

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나처럼 하나님을 몰라 고

통당하며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복음으로서 그들이

치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복음 모르고 성공한 사람들, 그 가족들이 겪는 고통은

육신적인 고통은 물론 정신적인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

고 있다. 인간의 행복은 피조물인 인간과 창조자인 하나님과의 만

남을 통해서만 찾을 수 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는 인간의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

며, 지금 영육 간에 고통 받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이름이다.

잠을 자고 싶어요BY: 박상회

PERSIMMONDIOPYROS KAKI L.

≫ 감의 속명 ‘DIOSPYROS’는 ‘신의 음식’을 의미한다. 그리스 신화의 최고신 제

우스를 가리키는 디오스 (DIOS)와 과실, 곡물을 뜻하는 피로스(PYROS)의 합

성어로, 제우스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로 손꼽았을 만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감나무는 떫은 감이 점차 익으면서 과육이 부드럽게 물러지는 떫은 감나무와 단

감이 열리는 단감나무 등 크게 두 종류가 있다. 감은 공 모양, 도토리 모양, 납작한

것, 네모난 것 등 여러 형태가 있고 엷은 오렌지색이나 진한 주홍색을 띠며, 크기

도 다양해서 아주 작은 것부터 무게가 500G 가까이 나가는 것도 있다. 씨와 꽃받

침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전부 먹는데, 떫은 감은 젤리처럼 물렁물렁한 홍시가

된 후에야 먹을 수 있고 단감은 사과처럼 아삭아삭한 상태로 먹는다.

이모저모 중국에서 재배가 시작되어 수백 년

후 한국과 일본에 전해졌다. 1880년대 미국의 해

군장교가 일본 원산의 감 품종을 워싱턴으로 가

져가면서 미국에서도 감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한국, 중국, 일본, 브라질, 이탈리아 등에서 난다.

영양성분 비타민 A와 비타민 C, 섬유질이 풍부하고

프로안토시아니딘 (PROANTHOCYANIDIN), 파라

쿠 마르산 (P-COURMARIC ACID), 에피카테킨 (EPI-

CATECHIN), 갈산 (GALLIC ACID) 등의 파이토케미

컬을 다양하게 함유한다. 수용성, 불용성 섬유질, 페

놀, 각종 미네랄 함량이 사과보다 더 높다는 연구결과

도 있다.

감BY: 데이비드 그로토

민간요법 중국에서는 감잎을 여러 증상의 치료에 썼다. 뱀

에 물렸거나 피부에 염증이 생겼을 때 습포제로 사용했다

는 기록이 있으며, 감잎차를 마셔 고혈압, 혈전, 암 등을 다

스렸다고도 한다.

건강효능

백혈병 – 인간 세포계에 관한 두 건의 연구에서 감 추출물이

백혈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세포자멸사 (APOPTOSIS,

불필요한 세포를 신체가 스스로 파괴하는 메커니즘)를 유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콜레스테롤 – 감 포함 식단을 섭취한 쥐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총콜레스테롤, LDL –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낮

고 과산화지방질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 사용팁

모양이 잘 잡히고 통통하며, 껍질이 매끄럽고 윤기가 나면

서 색깔이 선명한 것으로 고른다. 꼭지에 잎이 달리지 않은

것은 피한다.

구입 후 즉시 먹지 않을 경우에는 되도록 덜 무른 것을 선

택한다.

단감은 납작한 모양과 아삭아삭 한 식감이 특징이다. 홍시

는 과육이 부드럽고 즙이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껏 즐

길 수 있다.

홍시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낸 다음 과육을 숟가락으로 파

먹는다. 과육을 스무디, 과일소스, 쿠키 반죽 등에 첨가해

보자.

단감을 저며 샐러드, 팬케이크, 시리얼 등에 넣거나 라임주

스, 소금, 칠리가루 등을 뿌려 저지방 치즈와 함께 먹으면 멋

진 간식이 된다. 양파, 토마토, 고수잎, 고추 등을 섞어 색다

른 살사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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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BASICS | vol. 2 | ISSUE 14 | Monday APR. 22, 2013 교육 • education 07

입속의 혀같이 구는 아내, 가시같이 구는 아내

≫ ‘당신은 입속의 혀같이 구는 아내인가? 가시같이 구는 아

내인가?’ 라는 물음에 혀같이 군다고 답하는 아내는 과연 얼

마나 될까?

세상 남편들은 ‘자신의 아내가 혀같이 굴기를 바랄까? 아

니면 가시같이 굴길 바랄까?’ 라는 물음에 당연히 혀같이 구

는 아내가 좋다고 말할 것이다.

혀같이 구는 아내는 남편의 마음을 잘 읽어내는 능력이 있

다. 남편이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아내는 탁월한 센스, 그 센스를 지니고 있는 아내가 혀같

이 구는 아내다.

장은영. 나이 서른다섯, 결혼 6년차 전업주부.

그녀는 남편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다.

“자기, 회사에서 무슨 일 있었구나?”

“……”

“자기야,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절대 기죽지 마. 다른 사

람들은 자기를 못 믿어도 나는 자기를 믿어. 우리 맥주 한

잔 할까?”

그녀는 퇴근한 남편의 표정을 읽어내고는 이렇게 말하며 술

한잔 권하는 멘트를 날린다. 이처럼 혀같이 구는 아내를 마

다 할 남편은 대한민국엔 없을 것이다. 십중팔구,

‘그래. 고마워…’

라고 말할 것이다.

“자기야, 이거 한 번 먹어봐. 요즘 자기 입맛 없는 것 같아

만들어 봤어. 자, 아 해 봐!”

그녀는 남편이 입맛이 없는 것 같으면 여지없이 입맛 돋는 음

식을 만들어 권하곤 한다.

“자기야, 이 옷 한번 입어볼래? 오늘 백화점 갔는데 자기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 샀어. 자, 어서 한 번 입어봐… 어

머, 멋져라. 우리 자기, 새신랑 같다.”

라고 말하며 까르르 웃는다.

그녀 남편은 아내의 밉지 않은 호들갑에

“어, 그, 그래. 고마워.”

라고 말하며 살짝 웃어주는 매너를 보인다.

입속의 혀같이 구는 그녀.

이런 아내를 둔 남편은 복이 넝쿨째로 들어온 사람이다. 자

신의 현실에 지극히 감사하고 감사하라.

입속의 가시같이 구는 아내

결혼 5년차 서른여섯의 S.

그녀는 성격이 차고 감정의 변화를 별로 느끼지 못한다. 그

래서인지 자신의 감정표현에 매우 서툴다.

“자기 왜 그렇게 벌레 씹은 얼굴이야? 자기가 그러니까 괜

히 나까지 꿀꿀해지잖아.”

“……”

“아유, 답답해. 속 터져…”

그녀는 남편을 이해하려는 마음보다 질책하는데 더 능숙하다.

식탁 앞에서의 대화도 그렇다.

“이거, 자기가 한 거야? 맛있는데…”

“그럼 내가 했지, 왜 다른 여자가 했을까봐? 물어봐도 꼭 멋

대가리 없이 물어본다니까…”

이쯤 되면 체머리를 흔들 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지 않을 속 넓

은(?) 남편은 없을 것이다.

말끝마다, 사사건건 가시같이 구는 S.

그녀와 같은 아내를 반길 남편은 그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 속엔 이런 아내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능동적인 남편 뒤엔 입에 혀같이 구는 아내가 있다.

입속의 혀같이 구는 아내와 사는 남편은 참 행복한 사람이

다. 이런 남편은 입에 가시같이 구는 아내를 둔 남편보다 똑같

은 어려운 상황을 만나도 극복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능동적인 남편 뒤엔 입속의 혀같이 굴며 남편에게 끊임없이

에너지를 쏟아 붓는 아내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혀같이 구는 아내인가, 아니면 가시같이 구는 아내

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입속의 혀같이 구는 아내가 되는 좋은 생각

1. 항상 남편을 고맙게 생각하자.

2. 우리 가족을 위해 수고하는 남편이라 여기자.

3. 조금 눈에 안 차는 일이 있어도 살짝 눈감아 주자.

4. 싫은 일도 가끔은 들어주자.

5. 남편은 내 사랑을 받아먹고 사는 사람이라 여기자.

6. 센스 있는 마음을 기르자.

7.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여유 있는 마음을 갖자.

8.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갖자.

9. 나는 우리 가정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이라고 여기자.

10. 나의 행복이 남편의 행복이라 여기자.

사랑 받는 아내의 조건 32가지By: 김옥림

≫ ‘노력, 그리고 또 노력, 그러다 지치면 조금

더 노력’하라. 지금의 땀과 눈물이 훗날 다이아

몬드로 바뀔 것이다.

미국에서 많은 인재들이 모이는 대학 중의

한 곳인 콜롬비아 대학의 입구에는 아주 재미

있는 글이 새겨져 있다.

‘좋은 성격을 가지고 싶거든 일하라! 좋은 건

강을 유지하고 싶거든 일하라! 자기 자신을 극

복하고 싶거든 일하라! 옳은 일을 올바르게 하

고 싶거든 일하라! 가난한 자가 부자가 되고싶

거든 일하라! 자신이 퇴보하는 것을

막고 싶거든 일하라! 많은 지식의 소

유자가 되고 싶거든 일하라!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고 싶거든 일

하라!’

무슨 일이든 공짜로 이루어지는

법이 없다. 위의 문구 중 ‘일하라’ 라

는 말을 ‘노력하라’라는 말로 바꾸어

보라. ‘노력’이라는 단어에 인생의 비

밀이 숨어 있다. 물론 ‘노력’한다는 것

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누구나 알고

있다. 문제는 그것을 실천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다.

우리는 먼 훗날 자신의 인생에 어

떠한 결과가 찾아올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 하지만 인생에서 비교적 확

실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어떤 일

이 되었든 최선을 다해 노력한 사람

만이 자신의 인생에서 최상의 결과

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성공한 사람들과 자신을 두고 ‘그 사람은 천

재니까. 나하고는 다른 사람이니까’라는 비교의

잣대로 자신을 합리화하곤 할 것이다. 천재? 인

생에서 천재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천재

적인 노력으로 인해 천재로 불릴 뿐이다. 성공

한 사람의 자서전이나 일기장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노력’ 이라는 단어다.

‘노력’은 어른들의 한숨 섞인 한탄에 가장 자

주 등장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만일 내가 그때 좀 더 노력했더라면…’

바보 같은 어른들이 겪어왔던 이 어리석은

과정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당장 편하고, 어

려움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하면서 훗날 더 크

게 누릴 수 있는 성공들에서 멀어져가는 안타

까움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뛰어난 천

재 중의 한 사람이라고 불리우는 토마스 에디슨

도 이런 이야기를 했을 정도다.

“성공이란 그 결과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투자한 자신의 노력의 총 합계로 평가

되어야 한다.”

세상일은 결코 내 마음대로 될 수 없다. 하지

만 만일 ‘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마음먹고 실천한다면, 분명히 자신의 인생에 놀

랄만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노력, 그리고 또 노

력, 그러다 지치면 조금 더 노력’이라는 말을 가

슴 깊이 새겨두고 살아라. 지금의 땀과 눈물이

훗날 다이아몬드로 바뀌는 놀라운 경험을 하

게 될 것이다.

일등처럼 집중하고 꼴찌처럼 도전하라

부부싸움어떤 남자가 부부싸움을 하고 아내와 함께 친

구를 찾아갔다. 친구는 아내를 잠시 다른 곳에 머

무르게 하고 친구와 자리를 함께 했다.

친구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말에 모두 찬

성하여 수긍하고, 그의 주장을 모두 인정했다. 그

러고 나서는 그의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말하는 것을 수긍하면서, 그녀의 말이 모두가 옳

다고 찬성했다.

두 사람이 돌아간 뒤 친구의 아내가 물었다.

“당신은 남편의 말을 들었을 때도 그의 말이

전부 옳다고 수긍하시더니, 아내의 말을 들었을

떄에도 그녀의 말이 전부 옳다고 수긍해셨습니

다. 두 사람이 각각 전혀 상반되는 말을 하는데

도, 어째서 두 사람의 주장이 다 옳다고 할 수 있

습니까?”

“당신의 말이 가장 옳소.”

“당신의 뜻을 알게 해 주세요.”

“두 사람이 마찰을 일으켰을 때, 이 사람이 옳

고 저 사람이 틀렸다고 말한다면 상황은 더욱 악

화될 뿐이라오. 우선 상황을 냉각시키는 일이 중

요하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쌍방의 주장을 시인

해 줌으로써 서로 냉정을 되찾고, 서서히 화해할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오.”

싸움은 말리고 불은 끄라고 했다. 약간의 거짓

말쟁이가 되지 않으면 좋은 중재인이 되지 못한

다. [한국 속담]

탈무드 이야기이탈 야

다이아몬드와

돌멩이의 차이 By: 박성철

Page 8: ISSUE 14

LIFE BASICS | vol. 2 | ISSUE 14 | Monday APr. 22, 2013광고 • ads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