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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듬직한 외모와 묵직한 카리스마가 일품

인 배우 유오성(46). 그도 이젠 어느덧 중년

의 느낌이 물씬 풍겨졌다.

지난 2일 서울 강남의 모 카페에서 이뤄

진 유오성과의 만남은 약간의 유쾌함이 가

미된, 진중하면서도 훈훈함이 느껴지는 분

위기에서 진행됐다.

무엇보다도 유오성에게서 선배 연기자로

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가

생각하는 연기자란 무엇일까.

◆ �"�'신의�'�, 기존의 기획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은 듯해 좀 아쉬웠다�"

지난 10월29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

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는 '장길

산', '김수로' 등 이전에 유오성이 출연했던

정통 사극과는 다른 느낌의 드라마였다. '

신의'는 이른바 타임슬립이라는 장르가 접

목된 퓨전 사극으로서 시청자들로부터 주

목을 받았다.

하지만 유오성에게 퓨전 사극이라는 타

이틀은 큰 의미를 가지지는 않은 듯 했다.

그보다 사극이라는 장르가 가진 특수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퓨전 사극이라는 것도 어차피 형식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나오는 결과물이

색다르게 나오는 것 외에는 (기존의 정통

사극과) 큰 틀에서의 차이점은 없어요. 다

만 사극이라는 장르가 역사 속 인물이나

배경을 기본 콘셉트로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

각해요. 그래서 사극 촬영을 할 땐 항상 연

기자로서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요."

유오성은 "사극에 출연하는 것은 나중에

연기자로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이는 즉, 선배 연기자로서 후배

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기도 했다.

"역사 속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한

계와 깊은 고민, 동료 배우들과의 커뮤니케

이션 등이 잘 융화되지 않으면 제대로 만

들어질 수 없는 것이 사극인 거죠."

'신의'는 원의 속국이나 다름없던 고려 말

공민왕이 개혁을 펼치고, 이에 반하는 세

력과의 갈등이 극에 달해지는 시기를 주

요 배경으로 했다. 유오성은 '신의'에서 공

민왕(류덕환 분)과 이를 보좌하는 우달치

대장 최영(이민호 분)과 대립하는 악인 기

철 역을 맡았다. 기철은 역사 속 실존 인물

이기도 하다.

유오성은 이와 관련, "'신의'가 당초 기획

했었던 스토리와는 좀 다른 방향으로 흘

러갔던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의'의 원래 주요 이야기에서는 극중

최영과 은수(김희선 분)와의 사랑이 많이

부각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공민왕과 노

국공주(박세영 분)와의 로맨스가 더 애틋

하게 그려지고, 실제 역사처럼 최영과 공민

왕, 그리고 반대 세력인 기철과의 대립 구

도가 더 중요하게 그려졌었어요."

유오성은 "대선이라는 사회적인 이슈와

도 관련해서도 공민왕이 어떻게 위기를 극

복하는지를 바라보면서 국가가 어려울 때

지도자는 과연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할까

라는 것에 대한 메시지 전달도 '신의'의 기

획 의도에 들어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럼 '신의'는 왜 이렇게 무거운 주제가 중

심이 되지 않은, 그저 최영과 은수의 사랑

이야기로 바뀌게 됐을까. 이에 대해 유오성

은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신의'가 기존의 기획

의도를 결국 끝까지 가지고 가지 못한 것

이 시청자들의 실시간 반응도 영향을 끼

쳤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물론 시청자들의

의견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지만 첫 출발

이 좋지 않은 반응을 가져왔다고 해서 그

것을 의식해 대본을 수정하고, 좀 더 시청

자들이 재미있어할 방향으로만 끌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계속 극 전개에 변형이 생기다 보니 솔직

히 이게 옳은 방법인지에 대한 의문도 좀

들었고요."

유오성은 이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

는 작업이니 '신의' 결말에 대한 개개인의

생각도 다 다를 것"이라며 "사견이니 오해

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오성은 "김종학 감독님과 송지나

작가님과 함께 작품을 같이 하게 돼서 연

기자로서 큰 경험이었다"며 '신의'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 �"가수 출신 연기자�, 편견 없다..연기력 그 자체가 중요할 뿐�"

유오성은 "작품에서의 역할보다, 그 작

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가 더 중요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어떤 작

품에 출연한 것은 그 작품이 말하고자 하

는 것에 동의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

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

했다. 유오성만이 가진 연기 철학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지난 2010년 4월 유오성은 MBC 예능 프

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과거

가수 출신 연기자에게 "연기하지 말라"는

말을 했던 에피소드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

며 연기자의 자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저는 노래 잘하는 사람이더라도 연기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건 분명해요.

다만 연기를 못하기 때문에 지적을 받는다

고 생각할 뿐이에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수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분이 있

었을 뿐이었고요."

결국 그가 말한 것에 큰 의미는 없었다.

배우로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당연한

말을 했을 뿐이었다.

현재 유오성은 소속사 없이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유오성에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는 "오히려 지금의 제 상태가 직접 뛸

수 있게 해서 더 부지런하게 하게 해서 좋

다"고 말한다.

"다만 가끔 소속사가 있어야겠다고 생각

될 때는 연기를 더 잘 하고 싶은 욕심 때문

에 그런 것 같아요. 좀 더 배우로서 많은 도

움을 주고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

는 곳이라면 좋죠."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유오성. 그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과 함께 연기자로서 나

름대로의 소박한 목표에 대해 말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제게 배우는 그저

수단일 뿐이죠. 아이들이 이후에 사회에

진출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거면 아빠

로서 배우 생활 잘 하고 있는 거죠. 지금

도 그렇고 나중에도 그냥 '연기 잘하는 사

람이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을 뿐이에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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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9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엄태웅이 예비신부 윤혜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통해 윤혜진에 대한 애틋한 심경을 고백했다.

엄태웅은 "오랜만에 찾아와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평생 함께 할 한사람을 소개 하려고 글을 남깁니

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 '1박2일'을 통해 처음으로 결혼 발표를 하게 됐고, 여러분들에게 먼저 얘기 하지 못한 점 너

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저와 함께 할 사람은 이미 알고 계시지만 발레를 전공한 사람으

로 착하고 제 일을 많이 이해해주고, 개인 적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옆에서 묵묵히 저를 믿어

주고 사랑해준 사람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정말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그 사람과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마

음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털어 놓았다.

엄태웅은 "항상 그랬듯이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저 엄태웅은 여러분

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올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혼자만이 아닌 그 사람과 바르고 행복한

길 걸어 갈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그는 "묵묵히 오랜 시간 저와 같은 생각과 마음으로 응원 해주신 고마운 사람들. 항상 건강조심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6월 누나인 엄정화의 소개로 만난 발레리나 윤혜진과 오는 내년 1월 9일 결혼

식을 올린다. 윤혜진은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로, 현재 임신 5주째다.

내년 1월 9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엄태웅이 예비신부 윤혜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통해 윤혜진에 대한 애틋한 심경을 고백했다.

엄태웅은 "오랜만에 찾아와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평생 함께 할 한사람을 소개 하려고 글을 남깁니

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 '1박2일'을 통해 처음으로 결혼 발표를 하게 됐고, 여러분들에게 먼저 얘기 하지 못한 점 너

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저와 함께 할 사람은 이미 알고 계시지만 발레를 전공한 사람으

로 착하고 제 일을 많이 이해해주고, 개인 적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옆에서 묵묵히 저를 믿어

주고 사랑해준 사람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정말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그 사람과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마

음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털어 놓았다.

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올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혼자만이 아닌 그 사람과 바르고 행복한

길 걸어 갈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6월 누나인 엄정화의 소개로 만난 발레리나 윤혜진과 오는 내년 1월 9일 결혼

식을 올린다. 윤혜진은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로, 현재 임신 5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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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어머니가 연예계

에 스스로를 프로 방송인이라고 생각하고

계신다"라고 밝혔다.

하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튜디오에

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죽녀죽남(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 현장공개에서

"34년간 어머니 음식을 먹고 살았다. 초등

학교 때 우연히 친구네 집 밥을 먹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 이후 분식집 음식이 주식

이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하는 "요리를 못하는 어머니의 캐릭터

가 일파만파 커져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죄송스런 마음도 있지만 어머니가 연예계

입문해서 스스로 프로라고 생각하기 때문

에 감사하다"라고 어머니 김옥정과 함께

방송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족이지만 너무 승부욕이 발동

해서 진짜 치열하게 대결하고 있다. 끝나고

억지 미소를 지으면서 헤어지기도 하지만,

프로그램 통해서 어머니와 정이 더 싹트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옥정은 "하하가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까지 버짐이 피어있었다. 나름 영양

가 있게 채소도 많이 갈아 줬는데 안 먹고

화단에 버려서 집 앞 나무가 무럭무럭 자

랐더라"라고 말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들이 방송활동을 하다 보니 평

소 대화를 많이 못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

같이 하면서 더 친밀함을 느끼게 됐다. 불

편한 것도 있다. 예전에 한 팀하고 아들과

얘기를 안 했다"라며 "아들의 캐릭터를 살

리고 싶다. 글로벌한 캐릭터가 되도록 열심

히 밀어 주겠다"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죽녀죽남 여러 다양한 재료들로 손쉬운

요리를 척척 만들어내는 하하와 엽기 요리

로 아들에게 '집밥 트라우마'를 안겼던 엄

마 김옥정 여사의 치열한 요리 대결이 펼

쳐지는 리얼 요리 프로그램. 하하, 김옥정

여사와 더불어 이들을 도와 음식을 만드

는 미녀 푸드스타일리스트 최정민, 하하의

절친 박근식이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하고

있으며 개그맨 윤진영이 새로이 합류해 활

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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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춤에 대한 열정으로 마이크를 잡았고, 대형 기획

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 후 부상

으로 보낸 2년, 그리고 미국에서 발레로 새로운 꿈을 피

웠다. 역시 무대가 그리웠다. 무려 5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가수로 무대에 섰다.

목소리도 그윽해 졌고, 특유의 안무엔 날이 바

짝 서 있다. 무대가 반가워 눈물이 날 뻔 했단다.

거대한 꿈이나 목표 보다는 열정이 우선이다.

오랜 시간 돌아서 다시 찾은 곳이기에 의욕

도 행복도 2배. 걸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

이스에서 솔로가수로 돌아온 스테파니

가 "춤과 노래에 모든 걸 바칠 각오"라며

두 눈을 반짝였다.

스테파니는 지난 5년간 혼돈 속에 거친 시간

을 보냈다. 2008년 허리부상이 심해지면서 일

본 콘서트를 뒤로 하고 미국으로 떠났고 재활치

료에만 2년을 보냈다. 춤에 모든 걸 바쳤던 그에

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다. 그때 큰 힘이

되어주었던 것 역시 춤. 발레 전공 시절 은

사님을 찾아간 스테파니는 발레슈즈를 다

시 신고 새 꿈을 품었다. 결국 LA발레단

에 입단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에도 들어갔다.

"아직도 건강이 회복된 건 아니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도전 해야겠다 싶었

어요. 춤이 없으면 제 인생 자체가 무의

미 하거든요. 다행히도 제게 먼저 재기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해 주신 분들이

계셨고, 제게 꼭 맞는 무대를 찾았죠."

어렵게 다시 찾은 무대인 만큼 소중했다. 소속은 여전히 SM엔터테

인먼트이지만 미디어라인 김창환 프로듀서와 손잡고 솔로 싱글 '더 뉴

비기닝(The New Beginning)'을 발표했다. 이수만, 김창환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한 첫 프로젝트다.

스테파니에 맞춤형 노래와 무대가 펼쳐졌다. 타이틀곡 '게임'은 김창

환 프로듀서 특유의 대중적인 감각에 스테파니의 보컬과 댄스를 부각

시킬 수 있도록 짜여진 댄스곡. 안무는 물론 앨범 디자인, 의상까지 스

테파니의 손을 거쳤다. 발레 동작을 활용한 고난도 안무도 펼쳐졌다.

무대 위 다리를 힘껏 위로 올려 섹시미를 부각한 안무는 발레 동작에

서 응용한 것으로, 스테파니가 전체 안무 구성을 맡았다.

"모든 부분을 제게 맞춰주셔서 감사할 뿐이었죠. 무엇보다 SM엔터

테인먼트가 외부 회사와 함께 한 프로젝트도 처음이었고 부담도 많

이 됩니다. 노랫말부터 음악까지 제게 딱 맞는 음악을 만들어주셔서

저 또한 열정 한가득 품었죠."

워낙 오랜만의 무대지만 천상지희가 활동이 뜸한 만큼 루머에도 시

달렸다. 스테파니가 다시 도약을 준비할 당시, 멤버 린아는 KBS 1TV

'대왕의 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나섰고, 다나와 선데니는 유닛을 결

성, 앨범 활동도 했다. 팀이 해체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멤

버들 모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원래 긴장을 잘 안하는 편인데 역시 혼자 무대에 서니 약간의 떨림

과 설렘이 있더군요. 솔직히 그룹을 할 때는 든든한 점도 있지만 저

혼자서 책임지는 3분간의 무대도 즐겁죠. 지금은 그 책임감, 부담감마

저 재미있기만 해요."

앨범 타이틀은 '더 뉴 비기닝'. 김창환 프로듀서의 노래에 선배가수

김건모가 직접 코러스로 목소리를 입혔고 스테파니의 화려한 춤이 더

해졌다. 그는 '천무(하늘의 춤) 스테파니'란 천상지희 시절 애칭처럼 '댄

싱퀸'의 자리를 다시 꿈꾸고 있다.

"각오요? 5년 전과 마음은 같아요. 이런 부담감이라면 얼마든지 즐

겨야죠."

노래와 춤에 대한 열정으로 마이크를 잡았고, 대형 기획

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 후 부상

으로 보낸 2년, 그리고 미국에서 발레로 새로운 꿈을 피

웠다. 역시 무대가 그리웠다. 무려 5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가수로 무대에 섰다.

목소리도 그윽해 졌고, 특유의 안무엔 날이 바

짝 서 있다. 무대가 반가워 눈물이 날 뻔 했단다.

거대한 꿈이나 목표 보다는 열정이 우선이다.

오랜 시간 돌아서 다시 찾은 곳이기에 의욕

도 행복도 2배. 걸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

두 눈을 반짝였다.

스테파니는 지난 5년간 혼돈 속에 거친 시간

을 보냈다. 2008년 허리부상이 심해지면서 일

본 콘서트를 뒤로 하고 미국으로 떠났고 재활치

료에만 2년을 보냈다. 춤에 모든 걸 바쳤던 그에

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다. 그때 큰 힘이

되어주었던 것 역시 춤. 발레 전공 시절 은

사님을 찾아간 스테파니는 발레슈즈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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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작사에 취미를 붙였

어요. 나중에 제가 출연한

작품의 OST에도 참여하고

싶어요."

신인배우 유설아(28)

에게 요즘은 촬영을 마

친 후 자신만의 휴식을

찾아 떠나는 시간들로 채워

졌다. 가수 김조한과의 인연을

밝히며 "작사 공부에도 매진한

다", "가끔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골프를 치러 나가기도 한

다"고 했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서의 작은 욕심을 느낄 수 있

었다.

유설아가 출연한 드라마 '풀하우스 테이

크 2'(이하 '풀하우스2')는 사전 제작과 일

본 등 해외에서의 방송 등으로 눈길을 끌

며 국내에서의 편성 여부에도 관심을 모

았다. 케이블 채널인 SBS 플러스에서

낮 12시30분에 본 방송이 방송되며

전작이 가져온 인기를 끌기에는 버

거워 보이는 상황임에도 유

설아가 전하는 '풀하우스

2'만의 발랄함과 즐거

움은 여전했다.

20번의 NG가 났던 키

스신 에피소드, 극중 월드스

타 역할인 진세령이라는 인물이 가진 매력 등 유

설아에게서 '풀하우스2'의 모든 것을 들어봤다.

�"�'월드스타�' 진세령役�, 김윤진 선배님의 당당함 떠올리며 연기�"

유설아는 '풀하우스2'에서 월드스타 진세령 역

을 맡았다. '월드스타'라는 수식어가 붙은 배우를

연기하기란 분명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다

소 막연한 부분도 있고, 실제로 경험하지 못한 모

습을 진세령이라는 인물로 표현하기란 유설아에

게 어려웠다.

"가장 먼저 떠올랐던 국내 월드스타는 바로 김

윤진 선배님이었어요. 실제 진세령도 '풀하우스2'

에서 '미드' 촬영을 하고 국내로 돌아오기도 해서

(김윤진) 선배님의 이미지를 많이 떠올렸던 것 같

아요. 특히 선배님께서 TV를 통해 보여주셨던 당

당한 모습이나 도도한 매력을 표현하는 데 더 참

고를 많이 했죠."

유설아는 이외에도 "실제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

석하는 시상식이나 관련 자료들을 많이 찾아보면

서 진세령만의 '월드스타'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역시나 배우들이 갖는 스스로에 대한 부

족함은 항상 존재하는 법. 유설아는 "항상 촬영하

고 나면 아쉽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아쉬움을 줄

여 나가도록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5회까

지 방송된 상황에서 진세령의 제대로 된 모습은 7

회 에 등장할 예정. 진세령만의 도도함이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해진다.

진세령은 또한 '풀하우스2'에서 악한 이미지를

가졌다. 극중 이태익(노민우 분)에 대한 연민으로

재결합을 꿈꾸지만 그가 장만옥(황정음 분)에게

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며 질투하고, 역으로 질투

심을 유발하기 위해 원강휘(박기웅 분)와의 진한

키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들이 펼친 키스신은 생각보다 외부적으

로(?) NG가 20여 회나 나면서 때 아닌 곤욕을 펼

치기도 했다.

"한 5~6번 키스신을 찍고 나서부터는 아무런 감

정도 없이 찍었던 것 같아요(웃음). 처음에는 잘 해

야겠다는 생각에 실수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집중

했는데 갑자기 조명에 문제도 생기고 카메라도 갑

자기 이상해지고 그래서 오히려 NG가 많이 났던

것 같아요."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 진세령이 얻으려 한 열정만큼은 수차례 난 NG

만큼이나 대단했다.

�"�'풀하우스2�' 케이블 편성�, 아쉬울 뿐..설레는 느낌으로 봐줬으면�"

'풀하우스'는 지난 2004년 7월 KBS 2TV를 통

해 방송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목 그대로 풀

하우스(Full House)에서 작가 지망생과 아시아 최

고 한류 스타가 함께 생활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

드를 그렸다.

'풀하우스2'도 역시 기본 콘셉트는 동일했다.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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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주간필라 Nov 16.2012-Nov 22.2012 Korean Phila Times

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하우스'의 한지은(송혜교 분)과 '풀하우스2'의 장만옥(황정음 분)의 직업인 작가

지망생과 코디네이터는 방송계 말단 직원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고 '풀하

우스'의 톱스타 이영재(정지훈 분)와 '풀하우스2'의 아이돌 그룹 테이크원 멤버

이태익, 원강휘의 존재도 비슷한 설정이다.

기본적으로 원수연 작가의 원작 만화를 토대로 그려졌기에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자연스럽게 스토리의 전개도 발랄하

고, 즐겁고, 유쾌함을 지녔다.

유설아도 전작 '풀하우스'를 보면서 느꼈

던 생각을 말했다.

"'풀하우스'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은 정말

순정만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과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극중 인물들이 서로 눈만

마주쳐도 설렐 정도였으니까요. 이번 '풀

하우스2'를 제작하면서도 제가 극중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로서 누군가

에게 그러한 설렘을 느끼게 할 수 있

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유설아는 "배우들과 함께 '풀하우스

2'를 정말 신나고 즐겁게 찍었다"며 "'풀

하우스'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을 보는 사람

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작품에 참여하면서 매 순간 즐기

는 느낌으로 활동했었는데 시간이 계속 흐를

수록 이제는 스스로 책임감을 더 가지고 해야겠

다는 다짐을 하게 돼요. 저를 믿고 써주는 제작

진과 제가 출연한 작품을 봐주는 많은 사람들

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이번

작품도 정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좋은 드라

마 만들 수 있게 열심히 노력했어요."

이와 함께 유설아는 자신의 배우로서의 목표도 함께 전했다.

"제 좌우명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현명하게 살자'인데요. 항상 무슨 일을 하더

라도 건강함과 현명함을 잃지 않고,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배우로서 임하고 싶

고요. 아직은 경험이 많이 부족하지만 그만큼 보여주지 않아 무궁무진한 제 매

력을 앞으로 더 많이 발산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기본적으로 원수연 작가의 원작 만화를 토대로 그려졌기에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자연스럽게 스토리의 전개도 발랄하

고, 즐겁고, 유쾌함을 지녔다.

유설아도 전작 '풀하우스'를 보면서 느꼈

던 생각을 말했다.

"'풀하우스'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은 정말

순정만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과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극중 인물들이 서로 눈만

마주쳐도 설렐 정도였으니까요. 이번 '풀

2'를 정말 신나고 즐겁게 찍었다"며 "'풀

하우스'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을 보는 사람

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작품에 참여하면서 매 순간 즐기

는 느낌으로 활동했었는데 시간이 계속 흐를

수록 이제는 스스로 책임감을 더 가지고 해야겠

다는 다짐을 하게 돼요. 저를 믿고 써주는 제작

진과 제가 출연한 작품을 봐주는 많은 사람들

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이번

작품도 정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좋은 드라

개그맨 홍록기(43)가 결혼한다.

홍록기는 오는 12월 16일 강남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 웨딩홀에서

11살 연하의 모델 김아린씨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홍록기와 현재 모델로 활동 중

인 예비신부 김아린씨는 7년 전

부터 알고 지내다가 올해부터 정

식으로 교제를 시작, 결혼까지 이

르게 됐다.

앞서 홍록기는 지난 10월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 11살 연하 여

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당당

히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드디

어 결혼이라니 대박", "엄태웅

도 홍록기도 다들 결혼하는구나",

"결혼 축하한다", "예쁜 결혼생활

하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

며 축하했다.

홍록기와 현재 모델로 활동 중

인 예비신부 김아린씨는 7년 전

부터 알고 지내다가 올해부터 정

식으로 교제를 시작, 결혼까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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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Nov 16.2012-Nov 22.2012 주간필라 133

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방송인 한성주(37)와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 사이의

폭행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태평양을 넘나들며 진행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각자 상대방이 폭행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한

국과 미국 법원에 제기했고, 동일하게 "증거 없음"으로, 한

국에서는 한성주가 미국에서는 크리스토퍼가 승소했다.

서울 중앙지법 민사21부(재판장 최승록) 8일 오전 열린

선고에서 "원고(크리스토퍼 수)의 청구를 기각한

다"라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유는 한

성주의 감금 및 폭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원고는 피고 한성주가 자신과

결혼할 것처럼 기망하고 자신의 신용카드

를 무단 사용, 명품 가방 등 사용했다며 배

상하라고 했지만 이는 연인 사이의 선

물로 볼 것이며 피고가 원고를 기망

해 편취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설명

했다.

이어 "집단 감금 및 폭행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주장하지만,

모든 증거 자료를 원고가 작성하거나

원고의 말을 들은 지인들의 진술에 의

한 증거에 불과하다"라며 "원고의 평소 성향

과 원고와 피고가 연인 사이였음을 감안하면 원

고 일방 작성의 증거는 믿기 어렵고, 폭행을 인정할 증거도 없다"

고 밝혔다.

한성주는 국내 법원에서는 피고였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

원에 원고 자격으로 크리스토퍼에게 동일한 사안으로 자신이 폭

행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한 것으로 알려

졌다.

크리스토퍼 측 변호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8일 법

원 판결 직후 "크리스토퍼가 미국에서는 승소했다"라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동일한 사안으로 양국 법원에서 엇갈린 판

결이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 법원의 판결은 크리스토퍼

가 한성주와 그 오빠, 어머니 등 3명에게 감금 및 폭행 등을 이유

로 손해배상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고, 미국 법원의 판결은 반대

로 한성주가 크리스토퍼가 자신을 폭행했다면서 손해배상을 제

기한 데 따른 것이다.

결국 각자가 상대방이 자신을 때린 데에 따른 위자료 명목의 손

해배상을 요구했지만, 두 사람 모두 그 증거는 법원에서 인정되지

않은 셈이다.

한성주와 크리스토퍼 수의 진실을 둘러싼 싸움은 앞으로도 계

속될 전망이다. 크리스포터 수 측은 9일 법원 판결 직후 곧바로 항

소 의사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증거가 충분한 데 왜 인정이 안됐

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에서 패소한 한성주 측도 항소 할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두

사람의 진실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방송인 한성주(37)와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 사이의

폭행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태평양을 넘나들며 진행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각자 상대방이 폭행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한

국과 미국 법원에 제기했고, 동일하게 "증거 없음"으로, 한

국에서는 한성주가 미국에서는 크리스토퍼가 승소했다.

서울 중앙지법 민사21부(재판장 최승록) 8일 오전 열린

선고에서 "원고(크리스토퍼 수)의 청구를 기각한

다"라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유는 한

성주의 감금 및 폭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원고는 피고 한성주가 자신과

결혼할 것처럼 기망하고 자신의 신용카드

를 무단 사용, 명품 가방 등 사용했다며 배

상하라고 했지만 이는 연인 사이의 선

원고의 말을 들은 지인들의 진술에 의

한 증거에 불과하다"라며 "원고의 평소 성향

과 원고와 피고가 연인 사이였음을 감안하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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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글로벌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기

네스북 세계 신기록 증서를 전달 받았다.

기네스북 세계레코드(이하 GWR)는 8일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스

타일' 뮤직비디오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에서 역사상 최다 '좋아요' 수를 기록해 싸

이에게 기네스북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

다. 현재 영국에 체류 중인 싸이는 인기 DJ

스콧 밀스가 진행하는 BBC 라디오1 방송

에 출연해 이 증서를 받았다. 싸이는 GWR

과의 인터뷰를 통해 "너무 영광이다"라며

"내 생애 처음 받아보는 증서다. 학교에서

도 졸업증서를 받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

했다.

지난 9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이

를 본 네티즌들의 호감을 표시하는 '좋아

요'(likes)가 223만4641건을 기록하는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워 기네스 월드 레코드 등

재를 앞뒀다. 현재는 491만1081명에 달한

다. 종전 최고 기록은 일렉트릭 듀오 엘엠베

프에이오(LMFAO)의 '파티 록 앤섬'(Party

Rock Anthem)이 기록한 157만4973건으

로, 싸이의 기록과 큰 차이를 보인다.

GWR편집장 크레이그 글렌디는 "글로벌

신드롬의 주인공인 싸이에게 기네스북 증

서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강남스타

일'은 중독성이 강하고 매우 즐거운 노래로

듣고 있으면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강

남스타일'이 역대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

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는 현재 유럽 스케줄 소화 중

이다. 지난 5일에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 2

만여명이 함께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행

사에 참여했고, 7일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

학에서 재학생들을 상대로 강연도 했다.

싸이는 11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즈(MTV

EMA)에서 참석, 축하공연을 벌인다.

싸이�, 신드롬 한번더�! 내년 2월 전세계 앨범 발표

월드스타 싸이가 내년 2~3월께 새 앨범

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싸이는 프랑스 파리 시내 한 호텔에서 기

자회견을 갖고 "내년 2월, 늦어도 3월까지

는 새 앨범을 전 세계에 내놓기 위해 작업

중이다"라고 밝혔다.

싸이는 새 앨범에 대해 "한국어와 영어

로 만들 것이다. 이 앨범은 월드와이드한

데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어 가사를

지키려고 노력했다"며 "나는 대중가요를

하는 사람이다. 다음 노래는 중독성 있고

리듬감이 좋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

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새 음반에 대한

국내 활동 여부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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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Nov 16.2012-Nov 22.2012 주간필라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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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댄스 중심의 아이돌 위주로 흘러가던 가

요계에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실력파 가

수가 있다.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뭇 사람의 감

성을 자극하는 가수 케이윌(31·본명 김형수)이 그

주인공.

2007년 데뷔 이후부터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의 음악은 단연 '믿고 듣는' 음악으로

통한다.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기가

차' '가슴이 뛴다' '내가 싫다' '니가 필요해' 등 히트곡

도 즐비하다.

최근 발매한 정규앨범 3집 '서드 앨범 파트 원' 역시 장

기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

를 과시하고 있다. 케이윌은 "(앨범을)낼

때 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분이 좋

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앨범은 3년 만에 들고 나온 정

규 앨범.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엿보인다. 소위 '뻔'하게 생각

하는 발라드는 없다. 기존의 매력에

신선함을 덧칠한 듯 그의 도전적인 음악은

자체만으로 인상적이다.

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 오후, 케이윌을

만나 '뻔'하지 않은 그의 음악 이야기를 들어봤다.

"발라드 가수라는 인식 때문에 왜인지 가을에 많이 활동

했을 거라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가을에 발매한 적은 딱 한

번 밖에 없었어요. 이번엔 어느 때보다 음악의 변화 폭도 조

금 더 컸던 것 같아요. 발라드 가수라고 이번에도 발라드로

만 채웠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아요."

그의 말대로 이번 앨범은 전반적으로 기존 '케이윌표 발

라드'와는 선을 그었다. 타이틀곡부터 기존의 '이러지마 제

발'은 힙합 리듬에 감성을 자극하는 복고적 포크 기타 패턴

이 묘하게 어우러진 곡. 케이윌이 직접 만든 랩까지 섞었다.

"'뻔'한 노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어요. 그동

안 저도 발라드 곡이 많다고 생각했고, 회사에서도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는데 그

합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뿐만 아니다. 프라이머리, 다이나믹듀오, 빈지노 등 힙합

뮤지션들도 대거 앨범에 참여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두 번째 자

작곡 '블러핑(Bluffing)'도 눈에 띈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신나는 곡이라든지 제가 좋아하는

흑인 음악을 베이스로 하는 곡들을 많이 담으려 했죠. 이번

엔 하고 싶은 음악을 들고 나와서 그러진 기분도 평소와는

조금 달랐어요. 원래 걱정이 되게 많은 편인데 재밌겠다는

댄스 중심의 아이돌 위주로 흘러가던 가

요계에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실력파 가

수가 있다.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뭇 사람의 감

성을 자극하는 가수 케이윌(31·본명 김형수)이 그

주인공.

2007년 데뷔 이후부터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의 음악은 단연 '믿고 듣는' 음악으로

통한다.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기가

차' '가슴이 뛴다' '내가 싫다' '니가 필요해' 등 히트곡

도 즐비하다.

최근 발매한 정규앨범 3집 '서드 앨범 파트 원' 역시 장

기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

를 과시하고 있다. 케이윌은 "(앨범을)낼

때 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분이 좋

신선함을 덧칠한 듯 그의 도전적인 음악은

자체만으로 인상적이다.

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 오후, 케이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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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Nov 16.2012-Nov 22.2012 주간필라 13�9

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가수 김원준이 과거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온 팬

과 교제를 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김원준은 SBS '고쇼'에 출연해 "팬과 교제를 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공연을 하던 도중 한 팬을 발견하고 너무

아름다워 그녀만 컬러로 보이고 나머지 관중들

은 흑백으로 보였었다"고 전했다.

이어 "마침 공연을 끝내고 지인이 그녀를 데려

와 '잘 해보라'며 소개를 시켜줬고 그

이후로 연락을 자주 하면서 교제를

했지만 헤어졌다"고 밝혔다.

김원준은 "헤어진 후 그 친구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

사를 쓴 적도 있다. 그러나 그

녀는 이미 결혼했다"며 씁쓸

한 미소를 지었다.

와 '잘 해보라'며 소개를 시켜줬고 그

이후로 연락을 자주 하면서 교제를

김원준은 "헤어진 후 그 친구가

마음이 더 컸죠."

그의 음악적 변화는 현 가요시장의 흐름과도 연

관이 있다고 했다. 근 5년간 아이돌에만 편중되었

던 가요계가 균형을 찾고, 대중들이 들으려는 음악

의 폭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러 장르의 음악이 사랑 받았으

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했어요.

그동안 아이돌의 덩어리가 너

무 컸기 때문에 쏠려있었다

면, 이제 조금 균형이 잡히는

시기가 아닐까요. 아이돌도 변

화에 맞게 새로운 것을 시도

한다거나 진화를 하겠

죠. 그러려면 저도 열

심히 해야 할 거 같아

요(웃음)."

아이돌 편중 현상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 남성

보컬리스트인 그에겐 호재로 다가올 수도 있을 터.

그는 이를 두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용기

를 받은 시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가요 시장의 변화에 대해선 '기회'가 아닌 '때'라며

한 발짝 물러서 진중하게 살폈다.

"제가 원더걸스와 카라와 소녀시대와 데뷔 동기

에요. 아이돌이 엄청난 덩어리를 형성하기 시작한

그 때처럼 흐름이 또 변하고 있어요. 흐름은 늘 변

하는 거니까 자연스러운 거죠. 물론 다가오는 그

때가 저에겐 좋은 영향을 끼치길 원하지만, 모르

는 거죠. 흐름이 변한 그 때도 지금처럼 고군분투

하며 살아남아야죠."

데뷔 6년차,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늘 그에게 있어

변화는 새로운 도전이다.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로 성장한 그는 "늘 원대한 꿈과 포부

로 가수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흐름이 변

하는 때도 좋은 음악으로 살아남고 싶다"고 포부

를 밝혔다.

치열한 경쟁 속에 K팝을 대표하는 남성 보컬리

스트로 자리매김했지만, 허황된 기대에 의지하지

않는다. 조금씩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성실함

과 열정이야말로 그를 지금까지 살아남게 한 비결

이 아닐까.

"'롱런'을 하는 게 제 꿈이에요. 아이돌이 엄청난

덩어리를 형성하고 있는 때, 고군분투하며 잘 버텨

왔다면 흐름이 변했을 때에도 열심히 좋은 음악을

하면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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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인혜가 변신을 시도했다. 오인혜

라고 설명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정도로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다른 단아한 동

양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았다.

사극의 거장 이병훈 PD와 배우 조승우

의 첫 드라마 도전으로 관심을 받은 MBC

'마의'의 오인혜는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

를 갖고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과 포

부를 밝혔다.

늘씬하고 볼륨감 있는 몸매로 어울리는

오인혜가 이병훈 감독의 사극 '마의'에 출연

한다고 했을 때 의문을 표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사극 속 오인혜는 레드카펫

위나 스크린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단

아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오인혜는 극중 혜

민서 수의녀 장인주(유선 분)를 보필하는

의녀 역할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았다.

"솔직히 저도 사극을 하게 될 줄 몰랐어

요. 주로 현대극 오디션 위주로 봤었고 '마

의'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기

회가 와서 너무 행복하고 기뻐요. 이병훈

감독님께서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때 드

레스 입은 제 모습을 보고 자신감이 느껴

지는 배우라고 생각하셨대요. 그래서 제가

사극에도 잘 어울릴 거라고 하셨어요. 이

렇게 '마의'에 출연하게 돼 하루하루 행복

해요. 쉬는 날에는 계속 연기레슨 받으면서

노력하고 있어요."

'마의'는 오인혜의 첫 드라마. 지난 2010

년 단역배우로 영화에 첫발을 내디딘 오인

혜는 이병훈 감독의 사극으로 안방극장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초반 '마의' 촬영 당

시 영화 촬영 현장과는 완전히 다른 드라

마 촬영장 분위기에 놀랐다는 그는 드라마

와 친숙해지기 위해 누구보다 촬영이 없는

날도 촬영장을 찾는 모범생 역할을 자처했

다. "그동안 영화촬영만 하다가 드라마를

처음하다 보니까 다른 점이 많았어요. 일

단 드라마 현장은 영화 촬영장보다 훨씬

빠르게 돌아가다 보니 처음에는 낯설었죠.

그래서 실수도 하고 놓치는 것도 생겨서 촬

영이 없는 날 현장에 찾아가서 촬영하는

것을 보며 적응했어요. 그렇게 하다보니까

점점 익숙해지고 재미도 생겼어요."

오인혜는 '마의'에 출연한 것이 행복하다

고 하면서도 아직까지 긴장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특히 수십 명의 주조연 배우들

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사극에서는 작은 실

수라도 조심스럽기 마련이다. 이에 오인혜

는 사극에 녹아들기 위해 이병훈 감독의

개인지도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마의'가 저의 첫 드라마이기도 하고 또

사극이다 보니 호흡이나 발성 같은 부분이

그동안 해왔던 연기와는 다르더라고요. 제

가 그런 부분은 아직 부족하다보니 이병훈

감독님께서 개인지도도 해주셨어요. 감독

님이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는 것을 되새

기며 계속 공부하고 있어요. 또 촬영이 없

으면 연기 수업도 꼬박꼬박 받고 그러다보

니까 요즘 너무 즐거워요."

오인혜는 앞서 지난 2011년 부산국제영

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주목받은 이

후 어딜 가든 '섹시'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

니게 됐다. 그는 그때 그 드레스가 지금의

오인혜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

았다. 그러나 여배우로서 그 모습 하나만을

보는 사람들에 대한 아쉬움도 느껴졌다.

"그때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한 것 같아

요.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는

데 새롭고 신기했죠. 저도 그런 모습은 처

음 시도했기 때문에 그 당시는 기분이 좋

았어요. 전혀 후회하지는 않지만 배우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도 알아

주셨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요."

남들에 비해 조금 늦은 20대 중반에 연

기를 시작한 오인혜. 누구보다 외모에 신경

을 써야하고 주름 하나에도 민감한 여배

우의 입장에서 10대 때부터 나와서 활동

하는 어린 배우들을 보면 부러운 생각이

들지는 않는지 물었다. 그는 당당하게 나이

와 연기는 별개라는 의견을 밝혔다.

"저는 어리고 예쁜 친구들이 부럽다는 생

각을 해 본적이 없어요. 저는 지금 '마의'에

서 함께 촬영하는 유선 선배가 정말 아름

답다고 생각하거든요. 여배우의 아름다움

은 어리거나 그런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

라고 생각해요. 저는 나이가 들어서 아름

답게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여배우에게 빠지지 않는 질문인 연애와

결혼에 대해 질문했다.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수많은 관중 앞에 나선 당당한 여배

우지만 한편으로는 인터넷 댓글에 상처받

을까봐 조심스러워 하는 오인혜는 사랑에

있어서 한 없이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털어

놨다.

"이상형이요?(웃음) 나이가 들어서인지

저는 외모 이런 것보다는 성격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챙겨주는 자

상한 남자가 좋아요. 밥은 잘 챙겨먹었는

지 하나하나 신경써주는 그런 스타일에 끌

리더라고요. 연애 하고 싶죠. 그런데 저는

연애를 한번 하면 푹 빠지는 스타일이라서

요. 당분간은 '마의'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

어요."

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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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이 '나는 가수다

2'(이하 '나가수2') 활동을 마무리한 소

감을 밝혔다.

변진섭은 지난 방송된 MBC '일밤' '나

가수2' 11월 예선전을 끝으로 '나가수2'

무대를 끝났다.

동료 가수 한영애와 어깨동무를 하며

아름다운 퇴장을 한 변진섭은 "최선을

다 한만큼 후회 없는 '명예졸업'을 했다

고 생각한다"며 "많은 걸 깨닫게 해준 '

나가수2'에 진정 감사하다"고 밝혔다.

변진섭은 어렵게 경연에 참가할 것을

결심한 후 첫 무대에서 '비와 당신'으로

1위를 차지하며 '나가수2'를 달궜다. 또

무대마다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며 레전

드의 건재함을 확인시켰다. 특히 지난

달 21일 방송에서 선보인 국악가요 '별

리'는 가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변진섭은 "'별리'를 준비하며 순위에

대한 욕심을 버리게 됐다"며 "'나가수2'

는 행복한 무대였고 25년을 맞은 가수

활동 전환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하다.

항상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경연이 된 11월 예선전에 나훈

아의 '사랑'을 선곡했던 변진섭은 '별리'

를 들으며 울어준 팬들에게 예쁘고 사

랑스러운 노래로 기쁨을 드리고 싶었고

선배 가수 나훈아의 투병 소식을 듣고

회복을 비는 마음도 담았다는 후문.

또 지금 전 세계에 우리 가요가 사랑

받으며 열풍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어

려운 환경 속에서도 좋은 노래를 들려

주기 위해 노력한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

이라며 선배들의 노고를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담겼다고 전했다.

변진섭은 "양보라는 표현은 그렇지

만 '11월 가수전' '가왕전' 등에 나 보다

는 후배들이 참가하는 것이 더욱 바람

직한 것 같았다"며 "후배들의 좋은 경연

이 우리 가요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

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가수2' 무대를 웃으며 떠난 변진섭

은 전국투어 공연, '나가수2' 무대에 집

중하느라 미뤄뒀던 음반제작, 작곡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나가수2'는 오는 11일 '11월 가수

전'을 마친 뒤 18일부터 한 해의 '나가수'

를 정리하는 가왕전에 돌입한다.

걸 그룹 미쓰에이(수지, 지아, 민, 페

이)의 수지가 KBS 2TV '청춘불패2'의

G5로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감회를 털

어놨다.

수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

남동에 위치한 '청춘불패2' 촬영장에

서 스타뉴스와 만나 "'청춘불패2'의 마

지막 촬영은 작품을 끝내는 기분"이라

고 전했다.

"오늘 '청춘불패2'의 사진첩을 봤는데

그 동안 했던 일도 많고, 추억도 많았

다"고 말문을 연 수지는 "오늘 촬영장

으로 오면서 '와, 끝나는구나'고 생각했

다. 작품 하나를 끝내는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고생했던 기억이 생각났

고, 즐겁고 좋은 기억들이 많이 떠올랐

다. 이제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쉽다"고

말했다.

수지는 1년 동안 '청춘불패2'의 G5(효

연(소녀시대), 김예원(쥬얼리), 수지(미

쓰에이), 강지영(카라), 보라(씨스타))로

활약했다. 촬영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동고동락한 멤버들을 향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수지는 "수요일에는 '청춘불패2' 녹화

가 있었는데, 이제는 수요일만 되면 허

전할 것 같다"며 "G5멤버들이 진짜 그

리울 것 같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친분

을 쌓고 인연을 맺어 행복하다"고 전했

다.

그는 "가요 프로그램이나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G5를 자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 만나게 되면

누구보다 반가울 것 같다"며 "앞으로

사석에서 만나서도 친언니, 동생처럼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그 동

안 고생한 만큼 즐거웠다"고 말했다.

수지는 "'청춘불패2'를 통해 걸 그룹

이 아닌 사람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

과 재미를 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춘불패2'는 지난해

11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오는

17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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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데뷔 18년차. 90년대 강렬한 댄스음악

으로 무장한 댄스듀오 '터보'로 데뷔, 애잔한

음악을 통해 솔로 활동으로도 꽃을 피웠다.

그리고 이젠 예능인이란 수식어도 제법 어

울리는 그다. 김종국이 3년 만에 마이크

를 다시 잡았다.

1995년부터 시작된 그의 음악은 늘

친절했다. MBC KBS SBS 방송 3사 가

요대상을 석권한 화려한 타이틀도 대

중을 위한 꾸준한 음악색을 유지했

기 때문. 대중이 원하고 좋아하는 노

래를 부르는 게 가수로서의 사명이

라 생각해 온 김종국이 자신의 얘기

를 노래로 풀어냈다. 여유롭게 써내

려간 그의 새 노래가 펼쳐졌다.

"오랜만에 가수 활동을 하는 거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이제 편하게 음

악 할 수 있게 됐네요. 바뀐 가요계

환경에 부담도 컸지만 이젠 예능도 음

악에도 자신감이 부쩍 늘었죠. 꾸준히

음악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다시 마이

크를 잡았습니다."

'김종국표' 음악에는 독보적인 보이스 만

으로도 그만의 매력이 있다. 슬픔과 흥겨

움이 공존하는 이번 새 음반 역시 김종국

의 색이 짙게 그려졌다. 특유의 차분하고 애잔한 감수

성을 그리거나 터보 시절의 리듬감을 통해 베테랑의 역

량도 뽐냈다.

여기엔 최민혁 귓방망이 라도 김승재(뮤즈그레인) 박

건우 박근태, 작사가 조은희 강은경 윤사라 등이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그의 보컬에 최적화된 일기장과도 같

은 노래들이다. 김종국은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작사가

로서 자신의 화법도 드러냈다.

자신의 얘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자신의 직·

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과 이별에 대한 진솔한 감정

을 가감 없이 담았단다. 현실 속 흔히 볼 수 있는 사람

들의 얘기를 표현해 공감대를 키웠다. 타이틀곡 '남자가

다 그렇지 뭐'는 첫 만남의 설렘이 식어가는 남자의 얘

기를 애잔하게 표현한 곡. 의도적으로 촌스러운 스트링

편곡을 덧입혀 김종국의 보컬을 편하지만 극적으로 활

용한 노래다.

노래로 이야기를 펼쳐낸 '한 남자' 김종국과 마주 앉

았다.

�-오랜만에� 가수로� 만나는� 것� 같다�.� 소감은�?▶ 3년 만에 앨범을 발표한다. 변화된 음반시장에 적

응하기가 만만치 않더라. 사실 적응하기도 오래 걸렸지

만 막상 가수로 활동하기 엄두가 나지 않았다. 늘 같은

생각이지만 스스로 노래에 만족 못하면 앨범을 발표하

지 않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고 1년 6개월이란 작업

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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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시간이 흘렀다. 꾸준히 음악 해야겠단 생각은 변

함이 없다.

�-�9�0년대� 활동한� 가수로서� 현� 가요계를� 어떻게� 느끼는가�.

▶ 90년대 가수다 보니 정규 음반을 내야 된다

는 생각은 여전했다. 그러다 보니 나 혼자만 음악

활동을 하고 있지 않더라. 그 사이 예능 프로그램

에 열심히 출연하면서 '예능인'으로서 큰 재미도

느꼈고, 여유도 생겼지만 3년 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 결국 어린 친구들은

내가 가수인 줄도 모르

더라. 하하. 꾸준히 음

악을 하기 위해서 그

냥 편하게 제 얘기를

담았고 스스로 음악

을 즐기는 여유도 되

찾았다.

�-�3년간� 음악� 보다� 예능에� 집중한� 이유가� 있었나�.�

▶ 가수로서 음악에 대한 비중을 적게 준 것이

아니라 내가 잘 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능을 발견

했다고 표현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 물론 예능

을 잘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연예인 김종국으로

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게 생기다 보니 음악 또한

편하게 할 수 있게 되더라. 편하게 자유로운 음악

을 할 수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음악을 피하고 있더라. 늘 잘되

던 과거의 기억 때문에 이젠 안될 것 같다고 피하

기도 했다. 편하게 할 수 있는 음악이었는데 부담

이 많았었나 보다.

�-김종국� 음악에� 변화가� 생겼다면�?

▶ 내 얘기를 하고

싶어서 앨범에 직접

가사를 쓰려고 했다.

앨범의 절반은 가사

를 썼는데 특별한 의

도라기 보다는 마인

드에 조금 변화가 생

겼다. 과거에는 좋은

음악과 최고의 퀄리티

로 만들어야 겠단 생각

을 했는데 이젠 사람들

에 내 얘기와 음악을 소개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라고나 할까. 내 화법으

로 얘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다양한 주제를 표현

했고, 편한 마음으로 노래하게 됐다.

�-벌써� 데뷔� �1�8년차� 가수다�.� 스스로� 어느� 정도� 왔다고� 생각이� 드나�.

▶ 노래를 오래 했지만 오래한 것처럼 보이지 않

는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다. 이문세 이승철 형님

을 보면서 그 나이에 그때만 보여줄 수 있는 가

능성을 제시하고 싶다고나 할까. 아무래도 어릴

때는 기계적으로 노래했고 부족한 것도 많았던

것 같고 90년대의 음악환경 또한 지금보다 열악

했다.

�-예능� 활동을� 줄곧� 했는데� 가수로서� 이미지� 소비는�?

▶ 물론 가수 이미지로서 마이너스도 있었던

것 같지만 연예인 김종국에게는 큰 도움이 많이

됐다. 음악이 주였고, 음악을 위해 예능이 도움

및 수단이었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예능 본연

의 재미를 느끼는 순간, 두 분야 모두 즐겁게 임

하게 됐다.

�-�S�B�S� �'런닝맨�'이� 점차� 인기�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 방송 초반에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 땐 초상

집 같기도 했다. 하지만 워낙 제작진 및 멤버들과

호흡이 좋아서 걱정 안했다. '런닝맨'처럼 팀워크

느꼈고, 여유도 생겼지만 3년 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 결국 어린 친구들은

내가 가수인 줄도 모르

더라. 하하. 꾸준히 음

악을 하기 위해서 그

냥 편하게 제 얘기를

담았고 스스로 음악

을 즐기는 여유도 되

찾았다.

어느 순간부터 음악을 피하고 있더라. 늘 잘되

던 과거의 기억 때문에 이젠 안될 것 같다고 피하

기도 했다. 편하게 할 수 있는 음악이었는데 부담

이 많았었나 보다.

�-김종국� 음악에� 변화가� 생겼다면�?

로 만들어야 겠단 생각

을 했는데 이젠 사람들

에 내 얘기와 음악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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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Nov 16.2012-Nov 22.2012 주간필라 14�9

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가 좋은 팀은 없는 것 같다. 무조건 잘 될거야 라고 서로 다독였다. 책임감을

느끼는 가족 같은 팀이다.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최고일� 것� 같다�.� ▶ 학교 골목을 지나가지 못할 정도였다. 지금은 나도 이제 조카가 생기고

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애정도 생기고 함께 노는 게 좋더라. 예전엔 아이들이

장난을 치면 '이런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이라고 생각 들었는데 지금은 완전

히 확 바뀌었다. 하하. 대단한 분들이 촬영장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 사진 촬

영 부탁을 하기도 한다.

�-최근에� 후배들이� 참여한� 노래를� 선공개� 했다�.� 소개를� 하자면�.▶ 개리와 하하가 참여한 노래('너에게 하고 싶은 말')가 있는데 원래 미디엄

템포의 노래였다. 그런데 하하가 참여하면서 레게풍이 되어버렸다.(웃음) 원하

는 분위기가 처음에 나오지 않아 그냥 편하게 불러보라 했더니 지금의 레게

풍의 곡이 됐다. 사실 동생들에 피처링 등 부탁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 먼저 나

서서 도와줘서 고맙다.

�-후배� 아이돌� 가수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 나를 보고 가수라고 생각하지 않은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 하하. 예전

에 H.O.T, 신화 동생들은 내게 상담도 많이 받았다. 젝스키스 같은 경우 오디

션 볼 때 내 노래를 불렀단 얘기도 들었다. 언제 동방신기 멤버들에게 이런 얘

길 해준 적이 있다. 그냥 사람답게 살아가라고. 연예인처럼 사는 건 너무 인생

에 남는 게 없는 것 같다고. 결국 사람답게 살아야 지치고 힘들 때도 이겨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 적령기다�.� 최근엔�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결혼설도� 불거졌다�.� ▶ 내가 결혼한단 얘기가 돌더라.(웃음) 난 사람처럼 살자고 마음먹은 사람

인데 이렇게 몰래 결혼하고 그런 건 체질에 안 맞는다. 만약 결혼을 결심한 여

자가 있다면 기자 분들 앞에 공개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말씀을 드릴 것이다.

결혼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깔끔하게 말씀드릴 거다. 물론 지금 연애하고 있

는 사람도 없다.

'런닝맨' 식구들은 워낙 가족 같아서 만약 내가 연애를 하고 있다면 그런 핑

크빛 기운이 '런닝맨'을 통해 먼저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 결혼을 커녕 연애도

하고 있지 않다. 나이도 있는 만큼 한 눈에 반하기는 사실 힘들 것 같고 조심

스럽게 누군가를 만나야 할 타이밍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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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주간필라 Nov 16.2012-Nov 22.2012 Korean Phila Times

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박해진(29)은 요즘 신바람이 났

다.

박해진은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

기)에서 이서영(이보영 분)의 쌍둥이 동생 이상우 역을 맡아 열연 중

이다.

배우가 극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박해진은 그 당연한 일을 '내 딸 서영이'를 통해 하고 있다.

덕분에 '훈남 동생', '국민 남친'으로 불리며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작품의 시청률도 상승기류다 보니 박

해진의 얼굴에 웃음꽃이 좀처럼 떠나지 않는다. 우리나라 드라마 촬

영현장이 배우들에게 그리 녹록치 않음은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

다. 하지만 박해진은 기분 좋게 촬영을 하고 있다.

"특별히 힘든 거는 없어요. 감독님

이 밤 12시 전에는 촬영을 끝내

는 편이에요. 회식도 자주

하는 편이고요. 이렇게

꼬박꼬박 잘 자고, 꼬

박꼬박 챙겨 먹는 건

드문 일이죠. 그런 것

들이 배우들에게 힘을

주고 시청률 상승에 효

과를 주는 것 같아요."

박해진은 '내 딸 서

영이'에서 강미경(박

정아 분), 최호영(최

윤영 분)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캐릭터다. 실제로도 그럴지

궁금하다.

"주변 사람들 생일이나 일이 있으면 기억해 뒀다가 챙기는 편이에

요. 저와 함께 일하는 코디들이 동생인데, 먹을 것도 잘 사줘요. 동생

들이 비싼 거 먹고 싶어도 눈치 보느라 말 못할 때도 있는데, 제가 알

아서 사주죠. 이 정도면 따뜻한 거겠죠? 하하하."

최근 '내 딸 서영이'에서 박해진은 180도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여인

과 러브라인을 이루고 있다. 최윤영은 애교, 박정아는 선머슴 캐릭터

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사람과의 호흡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두 사람과의 호흡은 다 좋아요. 사실 박정아, 최윤영과 호흡을 맞추

기 전에 걱정된 게 있었어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였죠. 제가 오랜만

에 안방극장에 돌아와 극중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갈피를 못 잡을까

싶었죠. 또 박정아씨도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았고, (최)윤영

이도 영화 '코리아' 때 처음 봤거든요. 그래서 두 사람과 호흡이 잘 맞

을지 궁금했어요. 촬영 이후 그런 걱정이 없어지더라고요."

◆서른 즈음에 박해진 �"나도 연애하고 싶다�" '내 딸 서영이'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박해진과 최윤영이 연

인 관계로 발전할 거라고 점치고 있다. 박해진이라면 누구의 손을 잡

을까.

"저는 박정아씨가 맡은 미경이와 만나게 될 거 같아요. 친구 같은 편

안한 느낌으로 연애하고 싶어요. 연애 안 한지 벌써 3년이 됐는데, 감

정이 메말라 가고 있어요. 곧 연애를 해야 할 거 같아요."

연애하고 싶은 박해진. 앞으로 연애를 한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가.

"가슴 뛰는 느낌. 그걸 다시 느껴 보고 싶어요. 기존에 알고 지냈던

이들보다 새롭게 만나 그 사람에 대해 하나, 둘 알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이런 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죠. 지금은 새

로운 감정(사랑)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요."

◆박해진이 말하는 �'내 딸 서영이�' '내 딸 서영이'에는 현재 이보영과 이상윤, 박해진과 박정아가 있다.

박해진은 박정아 외에 최윤영과 커플이 암시됐다. 여기에 이정신과 설

현(AOA)의 커플로 등장을 예고한 상태다. 그야말로 커플열전이다. 극

중 커플이라고 하지만 남모를 신경전도 있지 않을까 싶다.

"하하하. 신경전은 없어요. 이보영, 이상윤 커플은 이미 결혼까지 했

으니 누구와 신경전 벌일 일도 없죠. 저도 지금 박정아와 커플인데, 박

정아 역시 저 외에 다른 이와 커플을 예고하고 있어요. 다들 어떻게

될 지 궁금해요. (이)정신이가 새로운 커플로 들어올 거 같은데, 극중

커플 신경전은 아무래도 그 쪽이 될 거 같아요. 저의 호적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박해진이 현재 박정아와 커플을 이루고 있지만 최윤영과 어떤 방법

으로 커플이 이뤄지게 될 지가 시청자들의 관심사다. 최근 최윤영이

박해진의 주변에서 그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두 사람

은 어떤 느낌의 커플이 될까.

"극중 호정이 역인 최윤영과 앞으로 펼쳐질 에피소드는 저도 궁금

해요. 제 생각에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천방커플(조윤희, 이희준)

느낌이 날 것 같아요. 시청자들이 밝게 웃을 수 있는 커플이 됐으면

해요."

박해진은 박정아 보다 실제 두 살 어리지만 동갑내기 친구처럼 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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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와 처음 만날 때는 사실 어색했죠.

누나라고 불러야 했는데, 누나라고 부르지 말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누

나라고 안 부르고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요.

하하하."

'내 딸 서영이'에 등장하는 이상윤을 비롯

해 박해진은 현실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남

성들이다. 박해진이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의 생각은 어떨까.

"제가 맡은 상우가 의대생이었잖아요. 현실

에서 의대는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잖아요. 의

대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졸업까지

하는 게 실제로 존재할까 싶어요. 물론, 그럴

수는 있겠죠. 국민남편이라 불리는 (이)상윤

이 형도 마찬가지고요. 그래도 현실에는 분명

있을 거예요."

박해진은 극중 이보영과 쌍둥이 남매다. 실

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4살. 촬영 전후로

두 사람은 어떻게 지낼까. 동갑내기로 지내는

건 아닐까.

"(이)보영 누나가 판사가 되고, 결혼을 한 후

로 럭셔리한 의상을 입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실제 나이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

고 있죠. 촬영 전후로 누나와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박해진이 본 이보영은 어떤 느낌일까. 두 사

람 모두 배우다 보니 언젠가 다른 작품에서

연인으로 만날 수도 있다. '내 딸 서영이' 이후

연인으로 만나게 되면 어떤 느낌일까.

"일부 시청자들이 다음 작품에서 남매가

아닌 연인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고요. 지금 느낌으로는 당연히 연인으로 호

흡을 맞출 수 없죠. 혹시라도 다음 작품에서

연인으로 만난다고 해도 어색할 거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는 쉽지 않겠죠."

요즘 지상파 안방극장에는 사극 열풍이 거

세다. MBC 월화극 '마의'를 시작으로 SBS 수

목극 '대풍수'부터 주말극에는 KBS 1TV 대

하사극 '대왕의 꿈'까지 월요일부터 주말까지

사극 릴레이다. 박해진은 사극 출연에 대한

생각은 없을까.

"기회가 되면 사극도 해보고 싶어요. '동이'

에서 숙종을 지진희 선배님이 하셨는데, 그런

느낌의 역할을 하고 싶은 생각이에요. 무겁지

않은 역할이면 좋겠어요. 왕이라고 해도 다

들 근엄하기만 했을까 싶어요. 퓨전사극, 정

통사극에 경계를 둔 건 아니지만 밝은 느낌

의 사극에 출연했으면 해요."

◆�'내 딸 서영이�'�, 시청률 50�% 넘으면 못할 일 없다�!

'내 딸 서영이'는 펼쳐진 이야기보다 펼쳐질

이야기가 더 많이 남았다. 박해진은 앞으로

극 전개가 어떻게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을까.

"작가님이나 감독님이 '이 시대 아버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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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가져가주셨으면 해요. 사실 아버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가족극은 많지 않

았잖아요. 우리 아버지들의 인생 이야기

를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어요."

박해진은 시청률 30%가 넘으면 KBS

2TV '개그콘서트'의 '거지의 품격'에 출연

하겠다고 공약했고, 지난달 21일 이를 실

천했다. 지금 '내 딸 서영이'의 시청률 상승

세라면 또 한 번 시청률 공약을 해도 될

법하다.

"공약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었어요. '내

딸 서영이'가 시청률 50%가 넘으면 제가

못 할게 뭐가 있겠어요. 이러다 정말 넘으

면 공약을 또 뭐 걸어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박해진은 최근 중국 대중들에게도 많

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류 스타 중 한 명

이다. 그는 중국 활동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아

무래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다 보니 체

력적으로 힘들어요. 그런 거 외에는 다른

환경에 적응하는 게 재밌어요. 처음에는

그런 것들이 힘들었는데, 사람 하는 일이

다 보니 다 하게 되더라고요."

박해진은 앞으로 '내 딸 서영이'에서 누

나 이서영과 갈등이 심화될 거라고 귀띔

했다. 이에 그는 지금처럼 따뜻한 모습만

은 보여주지 못할 거라고 했다. 180도 다

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시청자들에게는 또 다

른 볼거리가 될 거라고 전했다.

"매주 시청률이 조금씩이라도 올랐으면

좋겠어요. 일요일 시청률이 많이 오르는

데, 토요일 시청률도 그렇게 됐으면 해요.

저를 비롯해 출연진과 제작진이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개그우먼 조혜련(42)이 SBS 토크쇼 '

힐링캠프'를 통해 방송활동 중단 이후

그간의 심경을 밝힌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

하 '힐링캠프') 관계자는 "조혜련이 7일

모처에서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방송 날짜는

미정이다.

조혜련은 방송활동 복귀를 알린 후

배우 이수경, 조안, 박상면 등과 함께 참

여한 '정글의 법칙W' 특집 편 녹화를 마

치고 지난 11월1일 귀국했다. 그는 이날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해 그간 방송활

동을 쉬면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허심

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조혜련은 앞서 지난 4월께 결혼 13년

여 만에 남편 김현기 씨와 협의 이혼

하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으며 이후

잠정적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조혜련은 자신의 남동생 조지

환이 출연했던 곽경택 감독의 영화 '

미운 오리새끼'에 특별 출연하고, 대중

앞에 서서 일일 강연자로 나서는 등 방

송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후 '정글의 법칙W' 특집 편을 통해 약 6

개월 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부친상을 당한

MC 한혜진을 대신해 배우 이윤지가 일

일MC로 참여한다.

조혜련은 방송활동 복귀를 알린 후

배우 이수경, 조안, 박상면 등과 함께 참

여한 '정글의 법칙W' 특집 편 녹화를 마

치고 지난 11월1일 귀국했다. 그는 이날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해 그간 방송활

미운 오리새끼'에 특별 출연하고,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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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Nov 16.2012-Nov 22.2012 주간필라 155

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배우 윤은혜가 1년 5개월 만의 안방극장 컴백을 앞둔 설레는 심정을 드러냈다.

윤은혜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연

출 이재동) 제작발표회에서 “20대 마지막 캐릭터를 만나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다.

윤은혜는 극중 가정폭력과 살인자 아버지 속에서 상처 많은 유년기를 겪은 이수연 역을 맡았다. 열 다

섯 살 수연은 한정우(박유천 분)를 만나 사랑을 깨닫고 점차 상처를 치유해간 뒤 밝고 낙천적으로 살

아가는 패션 디자이너다.

이날 윤은혜는 “1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길면서도 짧은 시간이기도 했다. 공부를 하다 보니 작품

을 본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공백기 근황을 소개했다.

윤은혜는 “아무래도 여자가 매력 있게 나오는 작품이 그리 많지 않았고, 계획했던 일들이 무산

되기도 해 그 시간들을 좀 아프게 보냈다”며 “힘이 빠지던 상황에서 ‘보고싶다’ 시놉시스를 읽으

며 나도 모르게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내가 맡은 역할은 설명하는 것도 복잡한 인물이지만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

다”며 “20대의 마지막을 걸으면서 성숙하면서도 아프지만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인물

을 할 수 있다는 데 가슴이 콩닥콩닥 뛰더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함께 참석한 박유천은 “촬영 할 때 보고 있으면 미안한 감정이 저절로 들 정도로 역할에

빠지게 하는 힘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윤은혜의 캐릭터 몰입도를 극찬, 윤은혜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

을 높였다.

윤은혜를 비롯해 박유천 유승호 장미인애 등이 출연하는 ‘보고싶다’는 7일 첫 방송된다.

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배우 윤은혜가 1년 5개월 만의 안방극장 컴백을 앞둔 설레는 심정을 드러냈다.

윤은혜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연

출 이재동) 제작발표회에서 “20대 마지막 캐릭터를 만나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다.

윤은혜는 극중 가정폭력과 살인자 아버지 속에서 상처 많은 유년기를 겪은 이수연 역을 맡았다. 열 다

섯 살 수연은 한정우(박유천 분)를 만나 사랑을 깨닫고 점차 상처를 치유해간 뒤 밝고 낙천적으로 살

아가는 패션 디자이너다.

이날 윤은혜는 “1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길면서도 짧은 시간이기도 했다. 공부를 하다 보니 작품

을 본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공백기 근황을 소개했다.

다”며 “20대의 마지막을 걸으면서 성숙하면서도 아프지만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인물

을 할 수 있다는 데 가슴이 콩닥콩닥 뛰더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함께 참석한 박유천은 “촬영 할 때 보고 있으면 미안한 감정이 저절로 들 정도로 역할에

빠지게 하는 힘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윤은혜의 캐릭터 몰입도를 극찬, 윤은혜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

을 높였다.

윤은혜를 비롯해 박유천 유승호 장미인애 등이 출연하는 ‘보고싶다’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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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주간필라 Nov 16.2012-Nov 22.2012 Korean Phila Times

송중기 주연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

희)이 가을의 전설을 쓸 태세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

면 '늑대소년'은 4일 41만 8250명을 동원,

누적 129만 447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1

일 개봉해 5일만에 거둔 성과다.

'늑대소년'의 첫 주말 폭발력은 상당했다.

'늑대소년'은 개봉 첫날 13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았으며, 첫 주 금요일에는 19만명

을 동원했다.

이어 첫 주 토요일인 3일 41만902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통상 첫 주 토요일 스

코어가 금요일 스코어보다 1.5배 가량 더

드는 것을 고려하면 '늑대소년' 폭발력이 상

당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늑대소년'은 이 같은 흥행력은 올해 멜로

와 로맨틱코미디 돌풍을 일으킨 '건축학개

론'과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410만명으로 멜로 영화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세운 '건축학개론'은 8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459만명을 동

원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7일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늑대소년'은 두 영화의 기록을 가볍게 따

돌리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늑대소년'은 폐병으로 시골에 요양 온 한

소녀가 늑대처럼 자란 소년과 만나면서 벌

어지는 이야기를 수채화풍으로 만든 판타

지 멜로 영화. 대세 송중기와 국민여동생

반열에 오른 박보영이 호흡을 맞췄다.

할리우드 판타지 멜로 '가위손'을 떠올리

게 만드는 '늑대소년'은 일단 주요관객층인

2030 여성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40대 이상 여성관객들도 끌어 모

으기 시작했다.

젊은 세대는 '나도 송중기 한번 키워봤으

면'이란 심리로 사로잡았다면, 중년 여성 관

객들에겐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떠

올리게 만들기 때문.

최루성 멜로 '늑대소년'은 엄마도 딸도 모

두 소녀로 돌아가게 만드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할리우드 영화 '트와일

라잇' 시리즈에 미국 여성 관객들이 열광

하는 것과도 흡사하다.

'늑대소년'은 현재 추세라면 '내 아내의 모

든 것'과 '건축학개론'의 200만 돌파 기록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12일, '건축학개론'은 17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늑대소년'이 중년 여성 관객들의 발걸음

을 재촉시킨다면 가을 극장가에 새로운 멜

로 영화 기록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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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Nov 16.2012-Nov 22.2012 주간필라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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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의 신문수가 '2012 제 36회

MBC 대학가요제'(연출 김준현)의 대상을

거머쥔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12 제 36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광운

대학교 학생인 신문수가 '넥타이'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문수는 이날 상을 받고 "너무 꿈같다"

며 "모든분들, 특히 부모님 감사드립니다"

라고 눈물을 흘렸다.

신문수는 "상을 타면 수상소감으로 말

해달라고 한 사람들이 많다"며 그동안 도

움을 준 지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했

다.

또 "혼자 '대학가요제' 준비하면서 외롭지

않게 해준 다른 참가팀인 같이갑시다에게

도 고마움을 전했다.

혼자 '대학가요제' 무대에 선 신문수는

직접 작사 작곡 한 노래인 '넥타이'로 대상

을 수상,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

았다. 이날 시상은 심사위원장인 박칼린이

맡았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신문수

는 오래 기다렸음에도 불구 여유있는 무대

를 선보이며 심사위원 이은미로부터 칭찬

을 받았다. 이은미는 "아마추어답지 않게

그루브가 살아있다"고 극찬했다.

신문수는 190이 넘는 키로 노래시작 전

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래가 시작된 후

로는 자연스러운 퍼포먼스와 안정된 목소

리로 편안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MBC 대학가요제'에는 이들을 비

롯해 국내 대학생 11팀과 유튜브를 통해서

선발 된 외국인 가수 3팀이 출전해 각축

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이 묻

어나는 노래로 무대에 올라 눈과 귀를 사

로잡았다.

특히 이번 '대학가요제'는 록, 발라드 뿐

만 아니라 트로트, 팝페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혼재해 더욱 볼거리가 풍부

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국내 참가자들과

는 다른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고 K팝의 열

기를 증명하듯 영국에서 온 참가자 셰릴은

한국어로 노래를 작사해 무대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이번 2012 가요제는 참가자

들이 100% 직접 작사작곡 한 곡으로 무대

에 올라 더욱 뜻 깊었다.

이날 MC로는 9년간 '대학가요제' 안방마

님 자리를 지켜온 이효리를 대신해 미쓰에

이의 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또 지난 해 '대

학가요제' 무대에서 축하무대를 선보였던

이적이 호흡을 맞춰 시종일관 유쾌한 진행

을 이어나갔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칼린과 임진모 음악

평론가 이은미 김경호 정지찬 음악감독 루

시드 폴 케이윌이 참석해 젊은 가수들의

열띤 경쟁을 따뜻하고도 날카로운 전문가

의 시선으로 평가했다.

MBC 대학가요제는 지난 1977년 제1회

대회로 시작해 36년간 심수봉, 배철수, 신

해철, 노사연, 유열, 015B, 전람회 등 실력

파 가수들을 배출하며 스타의 산실 역할

을 해 왔다. 최근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MBC는 대학가요

제를 차별화된 대학생들의 축제로 만들겠

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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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김명민�,� 앤서니로� 돌아왔다“역시”� �

배우 김명민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

귀했다.

김명민은 SBS TV 월화극 ‘드라마의 제

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흥행률 93.1%에 빛나는 외주제작사 대표

앤서니 김으로 완벽히 변신, 절대적인 카

리스마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앤서니는 대학 강연 현장

에서 잘 생긴데다가 매너까지 좋은 모습으

로 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후 제국의 2인자인 오진완(정만식)과 단

둘이 있게 되자 180도 돌변, 폭풍 독설을

내뱉는 야누스적 면모를 선사해 눈길을 끌

었다.

또 모든 경우를 숫자와 확률로 따지는 계

산적인 모습과 더불어 자신이 불이익을 당

할 위기에 처하자 이고은(정려원)에게 거짓

말도 서슴지 않는 냉혈한의 모습을 보여 시

청자를 놀라게 했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찔

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앤서

니지만, 그런 그에게도 아픔이 있을 것으

로 추측되는 장면과 대사로 시선을 집중시

켰다. 앤서니는 목숨을 잃어가는 퀵기사에

게서 비디오를 빼 들고 주저 없이 방송국

을 향하는 모습에 고은의 울분을 폭발케

했다. 고은은 앤서니에게 “도대체 드라마가

뭐길래 사람 목숨보다 중요하냐”고 따졌으

나 그는 “성공을 위해서는 아버지도 버려

야 하는 게 이 바닥이야”라는 의미심장한

답을 남겨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오

게 하는 연기력!”, “이런 캐릭터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건 김명민 밖에 없는 듯!”, “

완전 흥미진진한 전개! 앞으로도 쭉~ 닥본

사!” 등 김명민의 호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전국 기준 시청

률 6.5%(AGB닐슨 미디어리서치)로 아쉬

운 출발을 알렸다.

�2�0년지기� 서경석·이윤석�,� 다시� 뭉친다� �

20년지기 절친 서경석, 이윤석이 공동

MC로 다시 뭉친다.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에

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의학버라이어

티 ‘베스트닥터쇼’ 공동 MC로 낙점됐다.

‘베스트 닥터쇼’는 방송 최초 서울대병원

검진센터의 조상헌 원장과 의료진이 직접

국민 주치의로 총 출동, 그동안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던 의학 상식을 바로 잡아주고

올바른 건강 처방전을 내려주는 대국민 건

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서경석은 “국민약골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윤석이 실제로도 건강 때문에 걱정이 많

아 내 친구를 살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

MC를 맡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절친 이윤석의 약골이미지를 탈피 시키겠

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평소 건강하지 못

하기에 누구보다 건강에 관심이 많다는 이

윤석 역시 “나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이라

며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베스트 닥터쇼’는 어려운 의학 상식을 정

확한 통계와 자료, 그리고 말로만 듣는 것

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보여지는 다양한 실

험 들 뿐 아니라, 서경석 이윤석 특유의 입

담이 더해져 재미있고 알기 쉬운 의학 정보

를 전할 예정이다.

�4�0대� 남성들‘닮고� 싶다� 유준상’� �

‘국민남편’ 유준상이 40대 남성들의 워너

비 스타로 떠올랐다.

유준상은 남성복 대표 브랜드 제일모직

연� � 예� 단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단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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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주간필라 Nov 16.2012-Nov 22.2012 Korean Phila Times

갤럭시가 ‘이것이 40대가 원하는 모습이다’

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40대 남성 1000명

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1위에 올랐

다.

유준상은 ‘조각미남이거나 타고난 몸매

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뛰어난 스타일링으

로 40대가 닮고 싶은 패셔니스타를 고르

시오’라는 설문에서 총 21%의 득표율을 얻

었다.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넝쿨째 굴

러온 당신’에서 방귀남 역을 열연, 국민남

편으로 떠오른 유준상은 각종 브랜드 CF

에서 쟁쟁한 20대 남자배우를 제치고 러

브콜을 받는 등 주가가 치솟았다.

‘넝굴당’에서 보여준 스타일링도 남성들

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양한 색상의 베

스트, 백팩, 뿔테 안경 등을 믹스 매치해 가

정적이고 모범적인 남편이자 아들 역할을

더욱 빛나게 하는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의

사라는 직업에 맞게 스마트하고 댄디한 룩

을 연출해 여성뿐 아니라 동년배 남성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2위는 이범수가 차지했다. 총 13%의 지

지를 얻은 이범수는 상대적으로 큰 키는

아니지만 꾸준한 몸매 관리와 길어 보이

는 수트로 세련된 수트룩을 선보이고 있

으며, 무채색 재킷이나 티셔츠에 컬러가 있

는 포켓스퀘어나 안경, 셔츠 등으로 포인트

를 줘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도 인정을 받

고 있다.

이밖에 3위는 김민종(12%), 4위는 유재

석(11%)이 각각 차지했다.

김범수�,� �'나는� 미남이다�'출간�.�.수익금전액� 기부

가수 김범수가 첫번째 에세이집 '나는 미

남이다'의 수입금 전액을 기부한다.

김범수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

트에 따르면 김범수는 이날 오전 전국에

발간 된 에세이집 '나는 미남이다'의 수익

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범수는 이번 에세이

집 판매 수익금 중 본인의 수익금 전액을

신애라와 션-정혜영 부부가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

컴패션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김범수의 책 출간이 기

획 될 초기부터 자신의 수익금 전액을 기

부하겠다는 뜻을 출판사 측에 밝혀 이루

어진 것.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에세이집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꿈

과 도전, 그리고 희망이다"라며 "평소 불우

한 어린이 돕기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던

김범수가 가난으로 인해 희망을 잃은 어린

이들이 꿈꿀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

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계획하게 됐다"

라고 전했다.

또 김범수는 앞서 지난 8월 런던올림픽

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의미

에서 '금메달 하나에 100만원 기부'라는 통

큰 공약을 내 걸은바 있다. 당시 우리나라

는 금메달 13개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5위

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선전, 이번 기부에

더해 1,300만원의 올림픽 공약 기부금도

함께 한국컴패션에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김범수의 에세이집 '나는 미남이다'

는 유럽 9개국에서 벌어진 다양한 에피소

드들과 더불어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던 김

범수의 어린 시절과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

기를 담았다.

이준기�,� 쌀화환� �1�0톤� 기아대책기구에� 기부�.�.�'훈훈�'

배우 이준기가 해외팬들이 선물한 쌀화

환 드리미 10톤을 기부했다.

이준기의 소속사 아이엠엑스 관계자는

"이준기가 지난 1일 기아대책기구를 방문

해 쌀화환 10톤의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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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8월 진행된 MBC '아랑사또전'

제작발표회 장에서 받은 쌀화환으로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터키 미국 등 다국

적 팬이 참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준기

의 팬들은 응원드리미를 위해 제작발표회

3개월 전부터 모금을 하고 사진과 응원 문

구를 공모하며 함께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

졌다.

이준기가 기부한 쌀화환 10톤은 9만 명

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전국의 결

식아동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이준기는 소속사를 통해 "선물 받은 쌀

을 좋은데 쓰고 싶었다"며 "언제나 큰 사랑

과 믿음으로 배우 이준기를 만들어주시는

세계 각국의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동을

받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준기는 군 제대 후 선택한 첫 드

라마 '아랑사또전'으로 복귀 신고식을 치른

뒤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마의�'� 숙휘공주� 김소은� �"애교없어서� 집에서� 연습�"

MBC '마의'에서 숙휘공주 역할로 상큼

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배우 김소은이 "

집에서 애교 연습을 한다"고 털어놨다.

MBC는 '마의'에서 백광현(조승우 분)을

짝사랑하는 귀여운 숙휘공주로 변신해 호

평 받고 있는 김소은의 소감을 전했다.

김소은은 "저는 최대한 많은 작품을 보

고 따라하는 노력파 스타일이라 모든 촬영

전에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한다"며 "함께

연기하는 조승우 이요원 선배님과 많이 맞

춰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이지만 대사는 현대극에 가까

운 말투여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다만

평소에는 숙휘공주처럼 애교가 없어서 집

에서 애교연습을 해보기도 한다"고 밝혔

다.

또 김소은은 "백광현의 볼에 뽀뽀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뽀뽀하는

장면은 NG없이 한 번에 촬영했지만 그 이

후 낯간지러워서 대사를 이어가기 민망해

웃음이 계속 터져 나왔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소은은 "천방지축 철부지 숙휘

공주가 사랑을 알아가며 진정한 공주로 성

장하는 과정에 있다"며 "앞으로 광현과 지

녕(이요원 분)과의 삼각관계가 진전돼 질투

쟁이로 변신해도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사

랑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소은은 '마의'에서 조선 제 17대

왕 효종의 넷째 딸로 알려져 있는 실존인

물 숙휘공주 역을 맡아 공주신분에도 사

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천민인 마의 백광현

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모습을 사랑스

럽게 연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영미� �"첫� 정극� 연기� 도전�.�.라이벌은� 전도연�!�"

개그우먼 안영미가 자신의 라이벌로 전

도연을 꼽았다.

안영미는 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

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가 고백을 하면'(

감독 조성규)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도전

하는 개그맨들 보다 영화배우들을 라이벌

로 삼겠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내가 고백을 하면'에서 제작자

이자 영화감독인 인성(김태우 분)과 절친

한 조연출 진영으로 출연했다. 영화에 특

별출연을 한 적은 있지만 정극 연기는 이

번이 처음이다.

안영미는 "곽현화가 영화를 찍었다고 들

었다. 그런데 나와는 장르가 많이 다르다.

굳이 라이벌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고 말했다.

그는 "개그맨들과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영화배우분들과 라이벌이라고 생각을 해

야 좀 더 커나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

이 든다"며 "내 라이벌은 전도연이라고 해

두겠다"고 말하고는 너털웃음을 지었다.

안영미는 검은색 시스루 의상을 입은 자

신의 의상을 두고 "오늘도 '하녀' 느낌 나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내가 고백을 하면'은 매주 강릉을

찾는 영화 제작자 인성(김태우 분)과 주말

마다 서울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간호사

유정(예지원 분)이 우연히 만나 주말 마다

집을 바꾸기로 약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

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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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주간필라 Nov 16.2012-Nov 22.2012 Korean Phil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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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Nov 16.2012-Nov 22.2012 주간필라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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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단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단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김재중의� 힘�?� �'자칼이� 온다�'� �6개국� 선판매�

영화 '자칼이 온다'가 일본 태국 등 6개국

에 판매됐다.

영화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

자칼이 온다'(감독 배형준)는 국내 개봉 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

아 브루나이 등 6개국에 선 판매됐다.

'자칼이 온다'의 해외 판매에는 JYJ(김재

중 박유천 김준수)로 활동하며 아시아 뿐

아니라 남미, 유럽에서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재중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으로 해외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송지효

효과가 한몫했다.

선판매에 참여한 일본 배급사는 "일본에

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한국 아티스트인 김

재중이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많은 작품

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자리매김하고 있

다는 점과 그가 첫 영화 출연작에서 톱스

타를 열연했다는 점에서 일본 전역의 흥행

이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자칼이 온다'는 전설의 킬러 봉민정

(송지효 분)이 톱스타 최현(김재중 분)의 제

거를 의뢰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

다. 오는 15일 개봉.

남보라� �"성폭행� 연기� 후�.�.길� 가다가도� 눈물이�"

배우 남보라가 성폭행 당한 여고생으로

분해 연기를 펼친 뒤 심적으로 겪었던 고

통을 털어놨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감독 김용한)에서 남학생들로부터 성

폭행을 당한 여고생으로 분해 연기를 펼친

남보라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촬영

할 때도 이렇게 힘들 거라고 예상도 못했

다. 소재 자체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내내 성폭행을 당한 여고생 은아

로 살아가면서 집중을 하고, 막상 촬영을

마친 뒤에는 촬영의 여운이며 잔상이 그대

로 남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그는 "끊임없이 상상하고 고민하면서 그

상태 그대로 지냈다"고 고백했다.

남보라는 "사건을 당하는 신을 찍고 그

다음 날이 됐는데도 여운이 남아 있었다"

며 "'내가 왜 이러지' 싶을 정도로 길 가다

가 갑자기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고 밝혔

다.

남보라는 "울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눈물

이 났다"며 "결국엔 그치려고 마음을 추스

르지 않고 그냥 눈물이 나오는 대로 놔뒀

다"고 말했다.

이어 "슬프면 슬픈 대로 그 상태로 계속

있었다"며 "촬영 기간만이라도 그냥 그렇

게 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돈 크라이 마미'는 하나뿐인 딸을 잃게

된 엄마가 법을 대신해서 복수를 하게 되

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22일

개봉 예정이다.

�'무한도전�'� 멤버들�,� 달력� 배송� �'국내이어� 해외까지�'

MBC '무한도전'의 멤버들(유재석, 박명

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이 해외로

달력 배송에 나선다.

MBC에 따르면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직접 달력 배송을 한

다.

매 해 제작 및 판매하는 '무한도전' 달력

에 대한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

미로 멤버들이 직접 배송 서비스를 실시

한다.

특히 올해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국내

는 물론 해외까지 방문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해외 주문 및 배송은 실제 예

약 판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제작진과 멤

버들이 시청자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

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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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N�A�I�L� �S�A�L�O�N� �o�r� �R�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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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Net Operating Income at approximately $120,000.

**Ideal for coffee/breakfast, deli/take-out, and many other retail us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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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N�o�v� �1�6�.�2�0�1�2�-�N�o�v� �2�2�.�2�0�1�2� 주간필라� �1�6�7� �

연� � 예� 단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단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수현측�,� 이용대� 열애� 인정� �"노이즈� 마케팅� 아냐�"

신인 여배우 한수현(23·본명 변수미) 측

이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24, 삼성전

기 배드민턴단)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수현의 소속사 스타브러더스 엔터테인

먼트 김광섭 대표는 9일 오후 스타뉴스에

한수현과 이용대 선수의 열애설에 대해 "

두 사람이 만나고 있는 게 맞다"고 밝혔다.

김광섭 대표는 "한수현이 이용대 선수와

교제하고 있는 것을 소속사에서도 알지 못

했다"며 "두 사람의 열애설 기사를 보고 알

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수현이 아직 대학생이다. 이번

일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

는데,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 배우로 지켜

봐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수현은 신현준이 소속된 배우로

영화 '수목장'으로 이제 데뷔를 했다"며 "

좋은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이정현� �"신들리지� 않았다�.�.종교는� 무교�"� 해명�

가수 이정현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

명했다.

이정현은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굿

바이 이특 특집'에 출연해 "데뷔 때부터 지

금까지 신들렸다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데뷔작이었던 영화 '꽃잎'

에서도 신들린 역할을 맡았었고 이후 '와'

로 활동할 때에도 강렬한 콘셉트 때문에 '

신 내림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소문에 휩

싸였었다"고 전했다. 이어 "심지어 당시에

는 신비주의 콘셉트를 사용하던 시기여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말도 안하고 혼자 공

상에 빠지곤 했었다"며 "내가 복도를 지나

가면 당시 활동하던 모든 연예인이 비켜줬

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현은 "또 한번은 탁재훈씨가 대기실

로 들어와서 '점 좀 봐달라'고 농담을 던진

적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밝히지만 나는

신들리지 않았다. 종교는 없다"라고 웃으며

해명했다. 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슈퍼주

니어(이특 희철 예성 강인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의 이특이 김연아와

의 루머를 해명했다.

한혜진� �"�'�2�6년�'� 출연� 왜� 두려워해야� 하는지� 의문�"

배우 한혜진이 영화 '26년'에 출연한 각오

를 밝혔다. 한혜진은 '26년'측이 전한 보도

자료를 통해 "(내가 맡은 역할이)확고한 자

기 생각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고 말

했다.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26

년'은 광주민주화 운동 유가족들이 '그 사

람'(전두환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하면

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외압 논란 끝에 제작이 무산됐다고 올해

다시 만들어져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혜진은 광주민주화 운동으로 어머

니를 잃고 그 후유증으로 아버지마저 잃

는 국가대표 사격선수로 등장, '그 사람'을

저격하려 한다.

'26년'은 민감한 내용 때문에 배우들이

출연을 꺼렸으나 한혜진을 비롯해 진구,

2PM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장광 등이 참

여하면서 비로소 궤도에 올랐다.

이에 대해 한혜진은 "촬영 현장에 갈 때

마다 '정말 잘 선택했다. 안했으면 어쩔 뻔

했지'라고 생각했다"며 "(출연한 것에 대해)

왜 내가 두려워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고, 사람들이 이를 염려하고 걱정하는

현실이 슬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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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주간필라 Nov 16.2012-Nov 22.2012 Korean Phil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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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주간필라 Nov 16.2012-Nov 22.2012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Nov 16.2012-Nov 22.2012 주간필라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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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만화 CAR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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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만화 CAR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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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만화 CAR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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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만화 CAR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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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주간필라 Nov 16.2012-Nov 22.2012 Korean Phila Times

- 종합운동장 - 휴일 맞아, 현수가 아빠 손잡고 잠실종

합운동장을 찾아 야구를 즐기고 있었다.

백중세 속에 투수의 빈볼시비로 갑자기

격투기장으로 변해버린 경기.

경기 일으킬 지경!

현수 ; 아빠, 저 인간들 왜 저래?

아빠 ; (당황+변명) 팬서비스 하는 거야.

현수 ; 코피 터진 게 서비스야!

아빠 ; 막간을 이용해서 권투경기 보여

주는 거란다. 일종의 이벤트지. 즉흥적으

로 1년에 몇 번씩 한단다.

현수 ; 아아, 여기선 세 가지 종목을 한꺼

번에 다 볼 수 있네. 권투경기도 보고...

아빠 ; 뭘 또 봤는데?

현수, 치어리더 모습도 보며 + 술주정 부

리는 일부 팬의 모습도 보며..

현수 ; 운동장에서 여러 꼬락서니를 보

여주기 때문에 '종합운동장' 이라고 하는

거구나.

- 식물인간 - 12시간 동안 의식을 잃은 채 식물인간

으로 있다가 의사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깨

어난 우수정에게 담당 의사가 주의사항을

주고 있었다. "금주와 금연, 금욕은 물론이

고, 가급적이면 외출도 삼가해주세요"

"원상태(식물인간)로 만들어놔요"

- 한약 - 큰 스님의 성경 읽는 모습이 동자승 귀

에 들어오자,

동자승 ; 절간에서 왜 성경을??

큰스님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니라.

동자승 ; 옛 속담에 모르는 게 약이라

고 했습니다.

큰스님 ; 지금 약 올리는 거냐!

동자승 ; 지금 약 올리겠습니다.

고혈압 환지인 큰 스님을 위해 한약 달이

러 밖으로 나가는 동자승이다.

- 민간요법 - 우수정이 자신의 낮은 코를 높이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았다. 의사진찰이 끝나고,

의사 ; 수술요법보다 민간요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수정 ; 민간요법이요?

의사 ;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입

니다. 빨래집게로 집어보세요. 몇 달을 그

렇게 하고 나면 세워질 겁니다.

우수정 ; 정말??

의사 ; 네.

우수정 ; 그럼, 제 남자친구 거기도~

의사 ; 세우다가 아마 터질겁니다.

- 디스플레이 - 현수가 유명식당에 들어와 주문했다.

"여기 메밀국수 곱빼기 주세요. 근데 아

줌마, 부탁이 있는데. 현금 대신 이 목걸이

를 맡기고 먹으면 안 될까요? 24K거든요.

두량이 넘습니다" "그러시구랴~"

잠시후, 주문 음식이 나왔다.

그런데 아주머니는 식당입구에 진열돼

있던 디스플레이(display)용 메밀국수를

가지고 오는 게 아닌가. "이건 가짜 메밀국

수잖아요!" "댁이 맡긴 목걸이가 가짜(모

조품)라 그랬소"

- 단전호흡 - 우수정이 단전호흡을 배우러 단전원에

회원등록을 마쳤다. 첫날부터 원장의 구령

에 맞춰 몸을 움직이기로 했다.

원장 ; 자, 몸에 힘 빼시고 하나 둘 셋~ 단

전 즉, 배꼽 밑에 힘주시고~ 더 세게 주시

고~ 손바닥을 이용해보세요. 기가 나오는

것 같지요. 아랫배에 힘을 주니까. 그 기를

들이마시면 몸에 아주 좋습니다.

우수정, 고통스런 표정이다.

우수정 ; 원장님! 기가 안 나오고 대신 설

사가 나왔어요. 들이 마실까요?

- 정신병 - 신입사원 면접이 있던 날.

우선 선발 조건을 '진실'에 두기로 했다.

면접관이 한 응시생을 상대로 일사천리

로 질문을 던졌다.

"결혼은?" "미혼입니다"

"군대는?" "면제입니다"

"면제 사유는?" "정신질환이 있었습니

다"

"지금은?" "괜찮아졌습니다."

"만약에 재발하면 그만 둘 수 있나?"

"아니요" "재발됐군! 불합격!"

- 불순분자 - 길을 지나던 이대생 우수정 앞에 갑자기

전경이 나타났다.

경찰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가방 좀 열

어 보시겠습니까?

우수정 ; 왜요?

경찰 ; 신분증과 가방 검사만 하면 됩니

다.

요즘 비상이라 협조 부탁합니다. 불순분

자 색출 명령이 떨어졌어요.

얼굴이 갑자기 화끈 거리는 우수정,

우수정 ; 아저씨 제가 불순분자라는 사

실을 아세요?

경찰 ; (!+!) 갑시다, 경찰서로.

우수정 ; 이럴 땐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

는 거 아닌가요?

경찰 ; 병원은 왜??

우수정 ; 제가 요즘 생리불순이 심하거

든요.

섹시 유머 SEXY HU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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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Nov 16.2012-Nov 22.2012 주간필라 181

골프 �G�OL�F 골프

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시

즌 세 번째 우승을 쌓는 데 실패했다.

박인비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

장(파72·6천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

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보기 4개로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박인비가 합계 15언더파 213타를 적어

낸 사이 3라운드까지 2타 뒤진 2위였던 크

리스티 커(미국)가 3타를 줄여 합계 16언더

파 272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젤라 스탠퍼드(미국)가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의 최저타수상 경쟁 상대인 스테

이시 루이스(미국)는 합계 12언더파 276타

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유소연(22·한화)은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 서희경(26·하이트)은 공동 8위(10

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

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도 15

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플로리다주 네이

플스의 트윈이글스골프장 이글스코스(파

72·7634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

26개 대회를 치르면서 매 대회 상위 3명에

게 출전권을 부여했다. 이미 출전권을 따낸

선수가 있으면 차순위 선수에게 혜택이 돌

아가 총 73명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최대 관심사는 상금왕을 노리는 박인비

(24·사진)와 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의 치

열한 접전이다. 박인비는 시즌 상금 226만

6638달러로 2위 루이스에 40만2682달

러 앞서 있다. 박인비가 상금왕에 오르면

2009년 신지애(24·미래에셋), 2010년 최나

연(25·SK텔레콤) 이후 사상 세 번째 한국

인 상금왕이 된다.

1994년 베스 대니얼 이후 18년 만에 미

국 선수로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루이스

는 이번에는 1993년 베시 킹 이후 19년 만

에 미국인 상금왕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50만달러로 US여자오픈(58만

5000달러)에 이어 투어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2위는 10만달러 안팎의 상

금이 주어져 루이스가 우승한다면 마지막

대회에서 상금왕이 뒤집어질 수도 있다.

최소타수상(베어트로피)도 박빙이다. 박

인비가 평균 70.2타로 루이스(70.26타)에

게 0.06타 앞서 있다. 한국 선수로 베어트

로피를 받은 선수는 2003년 박세리, 2004

년 박지은, 2010년 최나연 등 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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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주간필라 Nov 16.2012-Nov 22.2012 Korean Phil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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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들이 홈런을 꿈꾸듯 골퍼들은 장타를 원

한다. 우드 드라이버를 사용했던 예전에는 비거리보

다 방향 조절이 더 큰 관심거리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방향보다 장타에 더 주목한다. 드라이버 클럽의 디자

인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쪽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골프 레슨의 방향도 파워 드라이브샷의 드릴 위

주로 전환됐다. 하지만 골프의 파워는 방향성과 조화

를 이루어 갈 때 지속성을 갖는다.

골프 스윙의 원리는 14가지로 분류된다. 방향에 영

향을 주는 4가지 원리와 비거리에 영향을 주는 5가

지, 그리고 방향과 비거리에 영향을 주는 원리 5가지

다. 14가지 원리 중에서 드라이버의 파워 스윙을 위한

중요한 원리는 바로 세트업 자세다.

세트업의 원리는 이렇다. 먼저 머리의 균형을 유지

한다. 발목은 어깨에서 수직으로 내려온 위치에 둔다.

등뼈는 엉덩이로부터 앞으로 기울어진 자세를 유지

한다.

등뼈를 꼬리뼈 부분에서 숙인 자세에서 회전축의

중심 위에 놓이면 세트업이 완성된다. 명교습가일수

록 원리 안에서 스윙을 지도한다. 데이비드 레드베터

는 장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제가 세트업 자세를 취해 보겠어요. 드라이브샷을

위한 스탠스는 넓게 취합니다.

이상적인 밸런스를 위해 스탠스를 넓게 벌리는 것입

니다. 이제 드라이버를 가지고 직접 시범을 보여 드리

죠. 먼저 왼쪽 엉덩이를 약간 높게 들어줍니다.

이것은 세트업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야

만 좋은 샷을 날릴 수 있으니까요.

특히 아이언을 가지고 세트업할 때는 엉덩이를 평

행한 자세로 잡을 수 있지만, 드라이버의 경우엔 약

간 들어준다는 것이지요.”

레드베터의 세트업 자세를 뒤쪽에서 확인해 보았

다. 왼쪽 엉덩이가 3~4㎝ 이상 높게 올라가 있었다.

왼쪽 엉덩이를 3~4㎝ 올려 주는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왼쪽 엉덩이를 위쪽으로 올려 주는 자세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 볼의 위치입니다. 왼발 안쪽 선상

에 볼이 놓여야 순조로운 스윙을 하게 됩니다.

볼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더 왼쪽에 놓이면 임팩트

시 클럽이 닫힙니다.

훅성의 샷이 나오게 됩니다. 또 너무 오른쪽에 놓이

면 클럽이 열립니다.”

레드베터는 백스윙을 강조했다. 백스윙을 톱 동작

까지 순조롭게 만들어 가야 하고, 너무 일찍 팔로만

들어올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왼쪽 어깨의 회전 없이 팔로만 들어올리면 심하게

뒤땅을 칠 위험이 있고 토핑도 자주 발생한다. 파워

드라이버의 근본적인 비결은 힘으로 치는 것이 아니

라고 했다.

제대로 된 스윙 동작의 순서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

다는 것이다.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하체가 먼저 움직

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상체-팔-손, 그리고 클럽의 순서로 움직

임을 만들어야 파워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이다.

팔의 긴장을 풀고 그립은 단단하게 훌륭한 선수들

은 잘못된 점을 그때그때 바로 교정한다. 기본자세가

잘못된 상태에서 스윙하면 만들어지는 스윙으로 볼

을 치게 된다. 골퍼들이 자세를 교정하는 대신 날아가

는 볼을 보면서 연습하게 되면 근본적인 동작의 치료

는 어렵다. 근본 치료 없이 만든 스윙은 경기 중에 무

너지는 결과를 낳는다.

심한 압박 상태에서도 드라이브샷의 장타로 페어웨

이 안착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스윙을 간결하게

하는 것이다. 간결한 스윙은 파워의 동작을 볼에 모두

전해 주는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골프 레슨 �G�OL�F LE�S�S�O�N 골프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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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주간필라 Nov 16.2012-Nov 22.2012 Korean Phil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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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Nov 16.2012-Nov 22.2012 주간필라 18�5

▲“모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

샌프란시스코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아

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도시다.

아름다운 도시경관, 온화한 날씨, 다양한

인종과 문화, 세계적 수준의 식당으로 유명

한 이곳은 “모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유명하다.

샌프란시스코의 아이콘이 되는 랜드마

크는 금문교(Golden Gate Bridge), 피셔

맨즈 워프(Fisherman’s Wharf), 알카트라

즈 섬(Alcatraz), 롬바르드 거리(Lombard

Street)와 차이나타운(Chinatown) 등 이

다. 태평양과 샌프란시스코 베이에 접해 있

는 샌프란시스코는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

로 일년 내내 여행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

며 미국 내 도시 중 유럽을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신대륙이 발견된 이후에 16

세기에 포르투갈 태생의 가브릴로와 영국

의 프랜시스 드레이크 경을 비롯한 몇몇 유

럽 탐험가들이 캘리포니아 연안을 항해했

으나 골든 게이트(Golden Gate) 너머에 있

는 만(bay)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바람

에 샌프란시스코는 한동안 미지의 땅으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 후, 1769년이 되어

서야 오늘날 샌프란시스코라 불리는 땅이

처음 발견되었는데, 곧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그들은 이 곳에 요새를 건설하

고, 전도 사업도 펼쳤다고 한다. 1821년에

는 멕시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한때 멕시코에 귀속되었

다. 이후 멕시코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하

여 미국의 영토가 되어 1847년 정부에 의

해 정식으로 샌프란시스코라고 이름 붙여

졌다.

▲금문교 완공 계기로 크게 발전1848년에 샌프란시스코의 성장의 발판

이 된 최초의 사건이 발생했는데, 새크라멘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금문교.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매년 수 백 명의 시민들이 이곳에서 자살을 시도해 시 당국이 골치를 앓기도 했다. 지금은 각종 방지 장치와 인원이 배치돼 자살 시도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샌프란시스코 중심에 서 있는 언덕 트윈 픽스에서 내려다 본 샌프란시스코 시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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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TRAVEL

토(Sacramento) 근처의 수터스 밀(Sutter's

Mill)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세계 각지에

서 수만 명의 사람들이 황금을 찾아 몰려

들었다. 당시 인구가 490여 명에 불과했

던 샌프란시스코는 골드러시(Gold Rush)

로 인하여 서부개척의 붐을 타고 급속히

성장했으며, 시굴자들을 나타내는 신종어

로 '49년도 사람(Forty-Niners)'이라는 말

도 생겨났다고 한다. 1869년부터는 서해

안 지구에서 뻗어 나온 광활한 바버리 연

안(Barbary Coast)과 개척자들이 창출해

낸 막대한 부가 결합하여 한때는 미국에

서 가장 높은 경제수준을 가진 도시로 성

장하기도 했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의

성장 속도도 가속화 되어 전차가 발명되

었으며, 화려한 빅토리아 식(Victoria style)

가옥이 몇 블록에 걸쳐 지어졌다.

그러나 1906년에는 대지진과 화재가 나

서 도시의 대부분이 일시에 파괴되었고 때

문에 급속도로 진행되던 도시의 성장이 멈

추는 듯하였으나 굳건한 정신력을 바탕으

로 곧 도시 재건 작업을 시작했고, 1937년

베이 브릿지에 이어 39년 골든 게이트 브릿

지의 완성과 항만의 정비 등으로 크게 발

전하여 오늘날의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을

이루어 냈다. 지금의 독특한 샌프란시스코

의 문화가 만들어진 시기는 1960년대로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인간소외현상에 대해

젊은이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히피문화를

탄생시켰다. 이러한 경향은 1970년대에 동

성애자들의 커밍 아웃으로 이어져 자유와

젊음이라는 독특한 문화를 밑바탕에 두고

있는 도시로 꼽히기도 한다.

▲세 구역으로 나뉘는 샌프란시스코 매력적인 샌프란시스코 시는 건물과 자

연이 함께 촘촘하게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

로 30마일 길이의 반도 끝 부분을 차지하

고 있으며 서쪽에는 태평양을, 동쪽에는

샌프란시스코 만을 끼고 있다.

도시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지는

데 다운타운(downtown)은 북동쪽에,

Van Ness Ave와 Market St를 각각 경계

로 하고 있고 다운타운에는 선창(Embar-

cadero),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 파

이낸셜 디스트릭트(Financial District), 시

빅 센터(Civic Center), 차이나타운(China-

town), 노스 비치(North Beach), 노브 힐

(Nob Hill), 러시안 힐(Russian Hill), 피셔맨

즈 워프(Fisherman's Wharf) 등이 있다.

다음으로는 사우스 오브 마켓 디스트릭트

(South of Market district), 혹은 SoMa라

고 불리는 유행의 첨단을 걷는 창고형 건

물이 들어선 지역으로 라틴계 거주지인 미

션(Mission)이나 동성애자 거주지인 카스

트로(Castro)가 있다. 세 번째 구역은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는 도시의 서쪽 지역

으로 Van Ness Ave부터 태평양까지 뻗어

있는 모든 길들이 포함되며 마리나(M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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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Nov 16.2012-Nov 22.2012 주간필라 187

여행 정보 TRAVEL

na)와 퍼시픽 하이츠(Pacific Heights)같은

상류층 주택가에서부터 리치먼드(Rich-

mond), 선셋 디스트릭트(Sunset districts),

골든 게이트 파크(Golden Gate Park), 재팬

타운(Japantown)과 헤이트(Haight)까지가

포함되는 구역이다.

San Francisco / Scott Mckenzie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You"re gonna meet Some gentle people

there

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되면

머리에 꼭 꽃을 꽂으세요

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되면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 거예요

For those who come to San Francisco

Summer time will be a lovin" there

In the streets of San Francisco

Gentle people with flowers in their

hair

샌프란시스코에 오는 사람들에게

여름 날씨는 정말 화창할 거예요

샌프란시스코의 거리에서는

친절한 사람들이 머리에 꽃을 꽂고 있어

All across the nation Such a strange

vibration

People in motion

There"s a whole generation With a new

explanation People in motion People in

motion

온 나라에 걸쳐 그런 설레임이 넘쳐 나

사람들은 활기에 차 있고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대가 살고 있어요

활기에 찬 사람들 활기에 찬 사람들

For those who come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If you come to San Francisco

Summer time will be a lovin" there

샌프란시스코에 오게 된다면

머리에 꼭 꽃을 꽂으세요

샌프란시스코에 오면

여름 날씨가 정말 화창할 거예요

If you come to San Francisco

Summer time will be a lovin" there

샌프란시스코에 오면

여름 날씨가 정말 화창할 거예요

▲샌프란시스코 즐기기■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인 금문

교(Golden Gate Bridge)는 길이가 무려

2.7km나 되며, 관광객들이 직접 걸어서 다

리를 건널 수 있도록 도보가 마련되어 있

다.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는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 소살리토까지 갔다가 페

리를 타고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피셔맨즈

워프에 가면 몇몇 지정된 장소에서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다.

■케이블 카는 19세기 후반부터 샌프

란시스코 주변 사람들을 나르는 운송 수

단이었다. 노선은 파웰 하이드선(Powell-

Hyde), 파웰 메이슨선(Powell-Mason), 그

리고 캘리포니아 선 등 3개가 있으며 각각

의 노선은 최고의 전망을 보여준다. 샌프란

시스코의 케이블 카는 도시의 역사적 랜드

마크로 의미가 깊다.

■피션맨즈 워프(Fisherman’s Wharf) 또

한 샌프란시스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

소. 거리 공연, 싱싱한 해산물, 그리고 독특

한 상점들로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다. 이

곳은 피어 39(Pier 39)가 있는 곳으로 기

라델리 스퀘어(Ghirardelli Square)뿐만 아

니라 갖가지 상점과 델몬트 스퀘어의 캐너

▲알카트래즈 섬은 샌프란시스코 만 가운데 떠있는 섬으로 악명높은 감옥 알카트래즈가 자리잡고 있다. 영화 더 록으로 유명한 곳으로 알카포네, 기관총 켈리, 버드맨 스트라우 등 미국에서 유명한 범죄자들이 한번씩 머물렀던 곳이다.▶언덕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빨간색 케이블카. 공원과 주택 사이를 오르내리는 케이블 카는 샌프란시스코 만의 푸른 색과 어우러져 그림엽서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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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TRAVEL

리(The Cannery at Del monte Square: 한

때 델몬트 사의 복숭아 통조림 공장이었던

곳), 앵커리지 스퀘어(Anchorage Square)

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유

명한 던저네스 크랩(Dungeness crab)같이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거나 낚시 배를

타고 항구를 드나들며 시원한 바다 바람

을 맞는 것도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알카트라즈(Alcatraz)는 과거 흉악범

들을 가두던 형무소로 샌프란시스코 베이

의 중간쯤에 위치한 동명의 섬입니다. 알카

트라즈 섬 정상에 있는 셀 하우스(형무소)

오디오 투어는 8개의 언어로 제공된다. 사

전 예약 필수.www.alcatrazcruises.com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는 다운

타운 중심의 쇼핑 지구로 유명 백화점과

디자이너 부티크들이 포스트(Post), 셔터

(Sutter), 기어리(Geary), 그랜트(Grant), 스

톡턴(Stockton), 파웰(Powell) 거리를 따라

늘어서 있다. 웨스트필드 샌프란시스코 센

터에서는 블루밍데일스, 노스트롬 백화점

과 170여 개의 독특한 숍 들도 만날 수 있

다.

■노스 비치(North Beach)는 리틀 이탈

리아로 불리는 곳으로 이름과 달리 바닷가

는 아니다. 콜럼버스(Columbus Ave.)와 그

랜트 거리(Grant Ave.) 주변에는 유럽 풍의

카페와 레스토랑, 상점들이 위치하고 있다.

텔레그래프 힐(Telegraph Hill) 꼭대기에는

있는 코이트 타워(Coit Tower)는 도시의 이

정표이며, 브릿지와 만의 가장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랜트 거리(Grant Ave.)와 부쉬 거리

(Bush Av.)의 교차점에 위치한 차이나타

운(Chinatown) 입구는 “용의 문”(Dragon’s

Gate)이라고도 불린다. 24블록에 달하는

거리에는 이국적인 상점과 유명 레스토랑,

식재료 상가, 사원, 그리고 작은 박물관이

있어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하다. 샌프란시

스코의 차이나타운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샌프란시스코 다운타

운에서 불과 1.6km 떨어진 곳에는 재팬타

운(Japantown) 이 위치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에 있어서 문화 체

험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 도시

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교향단, 오페

라, 발레단의 본고장이다. 샌프란시스코 뮤

지엄 오브 모던 아트(The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아시안 아트 박

물관(Asian Art Museum), 디 영 박물관

(de Young Museum), 리전 오브 어너(Le-

gion of Honor), 익스플러토리움(Explor-

torium)과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

언스(California Academy of Science)에서

는 많은 볼거리들을 제공하고 있다.

■엠바카데로 (Embarcardero)와 더불

어 페리 빌딩(Ferry Building)=페리 빌딩

은 미식가들을 위한 장소로 이 지역 요리

사들이 만든 신선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화요일과 토요일 아침 농산물 직

판장에는 현지 농부들과 최고 품질의 공

예품 생산자, 음식 품평인 그리고 개인 푸

드 사업자들이 모여들어 활기로 가득합니

다. 엠바카데로를 거닐며 샌프란시스코 해

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골든 게이트 파크(Golden Gate Park)

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 공원이다. 피크

닉, 자전거, 스케이트, 골프를 즐길 수 있

으며 스토우 호수(Stow Lake)에서 페달

보트도 탈 수 있다. 이 공원에서 가장 아

름다운 정원은 꽃들이 심어져 있는 온실

(Conservatory of Flowers), 일본식 티 가

든(Japanese Tea Garden) 그리고 샌프란

시스코 식물 정원(San Francisco Botani-

cal Garden)이다. 또한 이 공원에는 캘리포

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와 디 영 박물관(de

Young Museum)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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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Nov 16.2012-Nov 22.2012 주간필라 19�3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6일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한다.

경제민주화는 박 후보의 대선 간판공약이었지

만 최근 경제위기론 속에 재벌개혁을 놓고 김종

인 국민행복추진위 위원장과 이견을 노출하면서

다소 빛이 바랬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발표되는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에는

행추위 산하 경제민주화추진단이 건의했던 기존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과 재벌 총수에 대한 국민

참여재판 등 2개 방안이 빠질 것이 확실시된다.

다만 후보가 받아들이지 않을 걸로 거론된 ‘대

규모기업집단법’은 기존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 규

정만 빼고는 나머지는 그대로 받아들여진 것으

로 알려졌다.

공약 발표에 관여한 박 후보의 한 핵심 측근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재벌총수 국민참여재

판과 대규모기업집단법 중 기존순환 출

자 의결권 제한 방안 등 핵심적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행

추위가 올린 경제민주화

원안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보면 된

다"면서 "이 정도만 해도 과거와 비교할

때 엄청나게 개혁적인 방안이며 야당안에 비해서

도 그 강도가 더 세다"고 말했다.

경제민주화추진단이 성안한 대

규모기업집단법에는 ▲사장단

회의 등 비공식 경영체제에 법

적지위 부여 ▲총수일가 사익

편취시 지분조정명령제ㆍ부

당이득환수 ▲중간금융

지주사 설립 등 금산

분리 강화 ▲사외이사

의 ‘2분의1 이상’ 구성 ▲

주주총회 집중투표제ㆍ전자

투표제 도입 ▲연기금 주주권행

사 강화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

이 담겼다.

행추위 관계자는 "대규모집단기업법 내에

는 여러 경제분야에서 다뤄야할 부분이 많은데

이걸 법으로 안만들면 경제민주화 조치가 법으

로 실천될 수 없기 때문에 제정법을 만드는 것"이

라며 "다만 후보가 오래전부터 기존 순환출자 의

결권 제한은 맞지 않다고 말해왔고, 재벌 총수의

국민참여 재판도 형평성 문제 때문에 받아들이

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애초 대규모기업집단법 수용에 부정적인 것으

로 알려졌던 박 후보가 이를 수용한 것은 기존 순

특집� �:� �K�O�R�E�A� 대통령� 선거� 선택�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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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주간필라 Nov 16.2012-Nov 22.2012 Korean Phila Times

특집 : KOREA 대통령선거 선택 2012

환출자 의결권 제한과 재벌총수 국민참여

재판을 받아들이지 않아 경̀제민주화 후

퇴'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기업집단법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제민주화 실천

에 대한 진정성까지 의심받을 수 있다는

정무적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과 재벌

총수의 국민참여재판은 재벌개혁과 관련

한 상징성이 적지 않은 만큼 두 안의 제외

에 대해 야당과 진보성향 시민단체의 비판

이 예상된다.

또 이 두 방안은 김종인 위원장이 ‘새누

리당=재벌당’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깨

고 중도층을 유인하기 위해 공을 들인 사

안이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불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가 일각의 비판을 감안하면서까

지 이같이 결정한 데에는 지지기반인 보수

층 표심을 공고히 하는 것이 ̀ 어설픈' 중도

확장보다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에 따라 경제민주화를 앞

세우기보다 교육ㆍ여성공약에 공을 들이

며 중산층을 공략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

로 보인다.

특히 교육정책은 가계부채의 상당 부분

을 차지하는 사교육과도 직결된다는 점에

서 중산층과 서민의 관심이 그 어느 것보

다도 높은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박 후보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육제

도의 전면적 개편까지 검토할 것이라는 관

측까지 나온다.

여성 유권자를 위한 공약도 지난 7월 중

순과 지난 14일에 걸쳐 두 차례나 발표했

을 정도로 다른 분야에 비해 폭이 넓다. 그

동안 박 후보에게 썩 긍정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던 30~40대 직장여성ㆍ전업

주부를 겨냥한 ̀ 틈새전략' 성격이 강하다.

모교 성심여고 방문…동문들 환대에 “힘난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건국대에서 한국대학생포럼이 주최

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지난 7일 서울여대 재학생들과 가졌던

토크쇼 이후 8일만에 대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후보는 무대 위 의자에

앉아 두 명의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

식으로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딸로 청와

대에서 지냈던 어린 시절, 학창시절, 정치

역정 등에 관한 얘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과거 청와대 생활에 대해 "어머니가

평범한 생활을 철저하게 교육시켰고, 아버

지의 임기가 끝나면 집으로 다 돌아간다

는 얘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아주 특별 했

다는 느낌과 기억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를 떠나 일반 시민으로 살았

던 시절에 대해 그는 "큰 비극을 맞고 나서

숨돌릴 시간도 없이 그 시절에 대한 매도

와 배신이 계속 왔다"며 "제가 미치지 않

고 산게 기적이라는 생각을 지금도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인생의 어려움에 질 수 없다는 생

각이 들어 수필을 많이 쓰고 명상하고 지

방을 혼자 막 돌아다니며 마음을 다스렸

다"고 회고하면서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

사에 대해 "일생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관에 대해 그는 "소신을 지키려다 보

니 구박도 엄청나게 받고 그것으로 ̀ 왜 생

각을 안바꾸냐'며 흔들어대기도 한다"며 "

그러나 그것은 고집이 아니라 옳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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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KOREA 대통령선거 선택 2012 하는데 대한 신념"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등록금 경감안에 대해 "모든

학생이 똑같이 절반으로 하는게 아니라 가

장 어려운 하위 10%는 무료로 하고 나머

지는 소득과 연계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전체 드는 등록금의 반으로 줄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본인과 나경원 전 의

원 중 누가 예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

이 나오자 그는 "저는 별로 예쁜 사람이 아

니다. 나 전 의원은 미인이고 저하고 비교하

면 안된다"고 웃으며 받아넘겼다.

이날 강연 시작에 앞서 대학생 10여명은

새누리당의 투표시간 연장반대 입장을 비

판하는 시위를 벌이고 일부는 강연장 입구

까지 들어왔으나 직접 충돌은 없었다.

이날 오후 박 후보는 모교인 성심여고에

서 열린 성̀심 가종의 날' 행사를 찾아 은

사와 동문 선ㆍ후배들로부터 ̀ 뜨거운' 환대

를 받았다.

1970년 졸업한 8회 졸업생인 그는 이들

에게 "요즘 일정이 엄청나게 많아서 힘들

때가 있는데, 여러분이 이렇게 응원해주고

따뜻하게 맞아주니 힘을 받고 용기도 더

솟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교내에서 재학생들로부터 휴대전화

사진촬영, 사인 공세를 받았으나 시종 웃

는 표정으로 거절 없이 응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지난 14

일 ‘단일화 방식 협상 중단’이라는 강수

를 던졌다. 전날 단일화 첫 협상에서 TV

토론 합의 등의 성과를 내놓은 지 하루

만에 기류가 바뀐 것이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 서 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 측의 겉의 말과 속의 말이 다르

다”며 “유불리를 따져 안 후보를 이기고

자 하는 마음 말고 진정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측이 신뢰를 깨는 행위

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했다.

대체 어떤 ‘신뢰를 깨는 행위’가 있었을

까. 안 후보 측은 ‘안철수 후보 양보론’을

우선 들었다. 6일 두 후보 간 단일화 합의

직후 민주당발(發)로 나왔던 ‘안 후보 양

보론’이 이날 또 기사화되자 폭발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당시에도 항의했지만

문 후보 측은 ‘알았다’고만 했다”며 “문 후

보 측은 이런 문제를 간단히 보고 대충

넘어가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은 특히 문 후보 측이 ‘안 후

보 양보론’을 조직적으로 유포해 단일화

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 한다고 보고

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 ‘안 후보가

양보하기로 했다는데 왜 펀드를 모금하

는 거냐’ ‘문 후보 측에서 그런 얘기들을

하고 다닌다’ 등의 전화가 오늘 폭발적으

로 늘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

금 호남 지역에 서는 ‘안 후보가 양보한

다’는 얘기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고

했다. 문 후보 캠프에서 보냈다는 “여론

조사 대비-유무선 전화 잘 받아주세요”

등의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문 후보 측

이 여론조사에 개입하고 있는 방증이라

는 것이다.

문 후보 측 백원우 전 의원이 페이스북

에 올린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에 대한 글

도 갈등을 촉발했다. 문 후보 캠프 정무2

특보를 맡고 있는 백 전 의원은 ‘단일화

협상팀에 나온 이태규’라는 글과 함께 안

후보 측 협상팀인 이 실장이 4•11 총선

당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하 며 만

든 포스터를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모욕

감을 느낀다”고 적었다. 백 전 의원의 글

에 김현 대변인 등 민주당 측 주요 당직

자들은 ‘좋아요’라는 의견을 달면서 공감

을 표시했다. 옛 한나라당 출신인 이 실장

이 단일화 협상팀에 참여한 것을 문제삼

은 것이다. 안 후보 캠프 관계자는 “믿고

협의할 파트너로서 최소한의 예의가 아

니다”라고 했다.

또 민주당 협상팀원인 김기식 의원이

이날 라디오에서 “후보 간 복수의 TV토

론이 가능하며 단일화 룰을 늦어도 16일

까지 합의해야 한다”고 한 데 대해서도

안 후보 측은 “공식발표 이외에는 의견을

내지 않기로 한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일화 협상에 나선 민주당 측의 태도

도 안 후보 측을 자극했다. 민주당 측 협

상팀장인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날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는 안 후보 측

에 ‘그렇다고 단일화 협의를 깰 거냐. 양

면성이 있는 거다. 잘 생각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또 이태규 실장을

앞에 두고 ‘지역에서 항의전화가 온 적도

있는데 상대 협상팀원인 만큼 우리가 왈

가왈부하면 안된다고 타일렀다’고 한 것

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 측은 이런 복합

적인 정황 때문에 협상이 어렵다고 판단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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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버섯� 매콤� 강정

재료- 양송이버섯 20개, 달걀 1개, 튀김

가루 1컵, 물 1/4컵, 식용유 적당량, 파슬리

가루 약간, 소스(토마토케첩 4큰술, 고추

장·맛술 1큰술씩, 다진 마늘 1/2작은술, 후

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양송이버섯은 붓으로 먼지와

이물질을 털어내고 껍질을 벗긴다. 2 볼에

달걀을 풀어 넣고 튀김가루와 물을 넣어

섞은 뒤 ①의 양송이버섯에 반죽을 입힌

다. 3 팬에 식용유를 붓고 끓으면 ②를 넣

어 노릇하게 튀긴다. 4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5 팬에 ④의

소스를 넣고 끓이다 어느 정도 졸아들면

③의 튀긴 양송이버섯을 넣고 고루 버무린

다음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모둠� 버섯� 베이컨프리타타

재료- 표고버섯 6개, 양송이버섯 12개,

백만송이버섯 120g, 베이컨 4줄, 달걀 6개,

생크림 1/2컵, 파르메산 치즈가루 2큰술,

설탕·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버터 적당량

만들기- 1 볼에 달걀을 풀고 생크림과

설탕,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고루 섞는다.

2 각종 버섯은 붓으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다음 버터를 녹인 팬

에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살짝 볶

는다. 3 오븐용 팬에 버터를 고루 바르고

①을 부은 다음 ②의 버섯과 베이컨을 가

지런히 올리고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뿌린

다. 4 ③을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5

분간 굽는다.

백만송이버섯� 크림소스차우더

재료- 백만송이버섯 240g, 양파 1개, 생

크림 2컵, 밀가루 4큰술, 버터 2큰술, 우유

4컵, 소금·후춧가루·식빵 부스러기 약간씩

만들기- 1 백만송이버섯은 먹기 좋게 줄

기를 살려 뜯고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얇

게 채썬다. 2 냄비에 버터를 녹인 다음 ①

의 양파를 넣어 볶다가 백만송이버섯을 넣

어 좀 더 볶는다. 3 ②의 냄비의 불을 약하

게 줄이고 밀가루를 넣어 타지 않게 볶은

다음 우유와 생크림을 부어 푹 끓인다. 4

③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그릇에 담

고 식빵 부스러기를 뿌린다.

느타리버섯� 미트볼� 샌드위치

재료- 식빵 8장, 다진 쇠고기·다진 돼지

고기 200g씩, 느타리버섯 120g, 달걀 1개,

빵가루 1컵, 토마토케첩 1/2컵, 우스터소스

1큰술, 버터 2큰술, 소금·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소스(머스터드소스·레몬즙 1큰술

씩, 마요네즈 3큰술, 올리고당·발사믹소스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볼에 다진 쇠고기, 다진 돼지

고기, 달걀, 빵가루, 토마토케첩, 우스터소

스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소금, 후춧가루

로 간한다. 2 ①의 반죽을 떼어 지름 3cm

크기로 동그랗게 빚은 다음 식용유를 두

른 팬에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3 느타리버

섯은 붓으로 이물질을 털어내고 손으로 길

게 찢은 다음 버터를 녹인 팬에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살짝 볶는다. 4 볼에 분량

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식빵

에 ④의 소스를 바르고 ②의 미트볼과 ③

의 느타리버섯을 올린 다음 그 위에 소스

를 다시 한번 바르고 식빵으로 샌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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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주간필라 Nov 16.2012-Nov 22.2012 Korean Phila Times

Tel. 610.272.9480 / 267.346.0932 / Fax. 610.275.4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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