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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15 NO.23 COVER ARTIST: CHRISSIE YOO TITLE: JUM JUM J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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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15

NO .23

COVER ARTIST: CHRISSIE YOO

TITLE: JUM JUM J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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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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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와 같이 주어진 일들을

해야만 하는 게 학생의 숙명이라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많은 할 일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한다는 걸

너무 잘 아는 데서 오는 피로와 스트레스.

무기력함에 우울증이 번지고

또 그 우울증에서 오는

무기력함의 끝 없는 반복.

결국,복잡한 머릿속에서

모든 걸 비우고 아무 생각 없이

엎드려있는 지친 학생의 모습.

점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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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

활력

우리가 언제부터 춥다고 할 거 안 했냐.

Page 5: Link No.23

9_Link Info:

10월의 토론토는 밤에 밝다

15_테마스토리:

미대생이 우울한 이유

27_귀호강 음악:

자유를 노래하는 밴드음악

31_맛따라 멋따라:

활력 되찾기 101

36_지나의 빨개요:

(no) pleasures of sex

41_문학산책:

가면산장 살인사건

45_영화의 발견:

영화는 활력소

51_행복한 디쉬:

몸매 정신을 잡는 식초

57_커리어 탐구생활:

소신을 담은 브랜드

Remain 김준우 대표

72_Link Q&A:

마케터의 앱 구글 프라이머

77_포토 스토리:

불타는 금요일 내게 오라

Page 6: Link No.23

Article

:

정효주 Writer

문나현 Writer

강진아 Writer

Art

:

박희영 Illustrator

이예훈 Photographer & Editor

박경훈 Photographer

유현영 Illustrator

Editorial

:

강진아 Editorial Designer

문나현 Editorial Designer

김혜리 Editorial Designer

김지연 Editorial Designer

박도현 Editorial Designer

이예진 Editorial Designer

이유빈 Editorial Designer

:

이다영 Assistant

Finance

:

이예훈 Financial Coordinator

Assis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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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 메이킹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역시나 열심히

힘써준 링크멤버들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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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link Magazine

l ink 아카데믹 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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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9

Academic InformationAcademic Information

글 _ 박 도 현편집_박도현글 _ 박 도 현편집_박도현

날이 갈수록 날씨가 추워지는 10월,그렇다고 우울하게 집에 쳐 박혀 있는것 보단 나가서 기분전환 하는게 좋잖아?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10월, 심심한 너희들을 위해 내가 몇가지 알려줄게!

날이 갈수록 날씨가 추워지는 10월,

그렇다고 우울하게 집에 쳐 박혀 있는것 보단

나가서 기분전환 하는게 좋잖아? 볼거리 먹거

리가 많은 10월, 심심한 너희들을 위해 내가 몇

가지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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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Scotiabank Nuit Blanche

10월 3일 Sunset to Sunrise (토 18:55 - 일 07:00)

장소: Downtown

웹사이트: http://www.scotiabanknuitblanche.ca/

다들 학교 직장 때문에 바삐살아 밀린 일, 과제들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 많이 겪어봤지? 이 때문에 잠자는 시간이 늦춰져서 자

려고 누웠는데, 눈은 말똥말똥.. 그렇다고 뭐 할 것도 없고 밖은

어두컴컴하고.. 그런 우리들을 위해 Nuit Blanche가 이번 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고 해. Nuit Blance 축제는 백야; ‘잠 못 이루

는 밤’ 이라는 뜻으로 각국 예술가, 음악회, 미술, 사진 전시회 등

등 아티스트들이 모여 다운타운 곳곳에서 밤새도록 열리는 축제

래! 우리 미대생들이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축제인거 같아.

10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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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Scotiabank Nuit Blanche

10월 3일 Sunset to Sunrise (토 18:55 - 일 07:00)

장소: Downtown

웹사이트: http://www.scotiabanknuitblanche.ca/

다들 학교 직장 때문에 바삐살아 밀린 일, 과제들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 많이 겪어봤지? 이 때문에 잠자는 시간이 늦춰져서 자

려고 누웠는데, 눈은 말똥말똥.. 그렇다고 뭐 할 것도 없고 밖은

어두컴컴하고.. 그런 우리들을 위해 Nuit Blanche가 이번 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고 해. Nuit Blance 축제는 백야; ‘잠 못 이루

는 밤’ 이라는 뜻으로 각국 예술가, 음악회, 미술, 사진 전시회 등

등 아티스트들이 모여 다운타운 곳곳에서 밤새도록 열리는 축제

래! 우리 미대생들이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축제인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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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Screemers

10월 9일 - 31일 (저녁 7:00-12:00)

장소: Queen Elizabeth Building, 180 Princes’ Blvd. Exhibi-

tion Place, Toronto

웹사이트: http://screemers.ca

10월 하면 할로윈이지! Screemers는 실내 이벤트로 각가 다른

테마의 귀신의 집들 과 놀이기구.. 소름끼치는 볼거리와 먹거리

까지 가득한 다양한 이벤트까지! 짜릿한것들을 즐기는 누구나

좋아할 이벤트인거 같아. 친구들이나

연인들과 함께 가는걸 강추할께.

12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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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Screemers

10월 9일 - 31일 (저녁 7:00-12:00)

장소: Queen Elizabeth Building, 180 Princes’ Blvd. Exhibi-

tion Place, Toronto

웹사이트: http://screemers.ca

10월 하면 할로윈이지! Screemers는 실내 이벤트로 각가 다른

테마의 귀신의 집들 과 놀이기구.. 소름끼치는 볼거리와 먹거리

까지 가득한 다양한 이벤트까지! 짜릿한것들을 즐기는 누구나

좋아할 이벤트인거 같아. 친구들이나

연인들과 함께 가는걸 강추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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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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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15

l ink 테마스토리

미대생이

우울한

이유.

글/편집: 문나현 아트: 유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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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언제까지나 우울함이 우리를 찾아오게 내버려둘 수는 없다. 달갑지 않은“그놈”에게 우리 미대생들은 네가 없이도 우린 예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의 가장 큰 예술대학교, Ontario College

of Art and Design University가 우울증과 자살

률이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실 우리

미대생들은 이 통계가 그렇게 놀랍지도 않다. 예

술을 하다 보면 감정 기복은 친한 친구가 될 수밖

에 없다. 감정 기복이라는 “친구”가 언제부터 우

리 곁에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사

실은 작품을 할 때마다 백이면 백 어느 순간은 “

그놈”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아니, 사실 “그놈”이

오고 나서야 우린 작품을 시작한다.

우울증은 창의성의 숙명이라고도 한다. 월등히

뛰어난 재주를 보였던 많은 예술가가 우울증으

로 고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찰스 디킨스, 에

드바르 뭉크, 자신의 귀를 자른 빈센트 반 고흐

까지…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창의성을 주로 요구하는 직업을 가진 사

람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8%나 더 조울증에 걸리

기 쉽다고 한다. 그리고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

은 가족이나 친척 중에 정신분열증 (조현병), 조

울증, 자폐증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

을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의 아들과

제임스 조이스의 딸이 정신분열증을 앓았듯이.

사람이 특정한 기분을 느끼는 데에는 복합적인 요

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미대생이 우울한 이유를 한

가지로 응축시켜 얘기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밥

벌어먹기 어려울 거야” 혹은 “예술가는 우울해야

한다”라는 사회적 고정관념 때문일 수도 있고, 위

에서 얘기한 것처럼 유전적으로 우울증에 약한 것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외부적 요소든 유전적인 요

소든 결과적으로는 단 하나로 연결된다 - 바로 호

르몬 수치. 감정 호르몬을 바로 안다면 더는 우울

함에 휩싸이지 않아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더는 행복을

희생하여 작품을

만들 수 없으므로.

16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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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언제까지나 우울함이 우리를 찾아오게 내버려둘 수는 없다. 달갑지 않은“그놈”에게 우리 미대생들은 네가 없이도 우린 예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의 가장 큰 예술대학교, Ontario College

of Art and Design University가 우울증과 자살

률이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실 우리

미대생들은 이 통계가 그렇게 놀랍지도 않다. 예

술을 하다 보면 감정 기복은 친한 친구가 될 수밖

에 없다. 감정 기복이라는 “친구”가 언제부터 우

리 곁에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사

실은 작품을 할 때마다 백이면 백 어느 순간은 “

그놈”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아니, 사실 “그놈”이

오고 나서야 우린 작품을 시작한다.

우울증은 창의성의 숙명이라고도 한다. 월등히

뛰어난 재주를 보였던 많은 예술가가 우울증으

로 고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찰스 디킨스, 에

드바르 뭉크, 자신의 귀를 자른 빈센트 반 고흐

까지…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창의성을 주로 요구하는 직업을 가진 사

람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8%나 더 조울증에 걸리

기 쉽다고 한다. 그리고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

은 가족이나 친척 중에 정신분열증 (조현병), 조

울증, 자폐증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

을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의 아들과

제임스 조이스의 딸이 정신분열증을 앓았듯이.

사람이 특정한 기분을 느끼는 데에는 복합적인 요

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미대생이 우울한 이유를 한

가지로 응축시켜 얘기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밥

벌어먹기 어려울 거야” 혹은 “예술가는 우울해야

한다”라는 사회적 고정관념 때문일 수도 있고, 위

에서 얘기한 것처럼 유전적으로 우울증에 약한 것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외부적 요소든 유전적인 요

소든 결과적으로는 단 하나로 연결된다 - 바로 호

르몬 수치. 감정 호르몬을 바로 안다면 더는 우울

함에 휩싸이지 않아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더는 행복을

희생하여 작품을

만들 수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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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18 link Magazine

행복과 안정감의 호르몬 세로

토닌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는 호르몬으로, 수면과 식욕

에 밀접한 연관이있다. 세로토

닌 수치가 높으면 상대적이고

일시적인 행복이 아닌 절대적

인 행복을 쫓는 경향이 높아진

다. 반면에, 세로토닌 수치가

낮으면 우울함 감정불안 등이

생기고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

을 먹는 경향이 높아진다.

바로알기,세로토닌과도파민

Dopamine.

호르몬

흥분과 성취감의 호르몬 도파민

은 새로운 것을 이루거나 시행할

때 나오는 호르몬으로, 마약같이

중독성이 있는 것들과 연관이 있

다. 도파민이 높으면 오래가는 행

복보단 눈 앞의 행복을 쫓는 경

향이 높아지며, 집중력, 기억력,

창의력이 향상된다. 도파민 수치

가 낮으면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파킨슨 병이 생기고, 반대로

높으면 언어를 조절할 수 없고 환

각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도파민은 중독과 많은 연관이 있

다.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사람은 섹스, 도박, 마약 등에 중

독될 가능성이 일반인 보다 높다.

Seroto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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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안정감의 호르몬 세로

토닌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는 호르몬으로, 수면과 식욕

에 밀접한 연관이있다. 세로토

닌 수치가 높으면 상대적이고

일시적인 행복이 아닌 절대적

인 행복을 쫓는 경향이 높아진

다. 반면에, 세로토닌 수치가

낮으면 우울함 감정불안 등이

생기고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

을 먹는 경향이 높아진다.

바로알기,세로토닌과도파민

Dopamine.

호르몬

흥분과 성취감의 호르몬 도파민

은 새로운 것을 이루거나 시행할

때 나오는 호르몬으로, 마약같이

중독성이 있는 것들과 연관이 있

다. 도파민이 높으면 오래가는 행

복보단 눈 앞의 행복을 쫓는 경

향이 높아지며, 집중력, 기억력,

창의력이 향상된다. 도파민 수치

가 낮으면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파킨슨 병이 생기고, 반대로

높으면 언어를 조절할 수 없고 환

각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도파민은 중독과 많은 연관이 있

다.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사람은 섹스, 도박, 마약 등에 중

독될 가능성이 일반인 보다 높다.

Seroto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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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20 link Magazine

work-out

food

우울함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 영원히

머물러 있을 수 만도 없기에

극복을 위한 노력도 내 몫이다.

호르몬을 스스로 조절하여

기분을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나마 나아질 수있다면,

조금

자꾸 달고 열량이 높은 게 당긴다면 세로토

닌 수치가 낮아서이다. 여자가 생리 기간 때

식욕이 증가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생리

기간 때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레

벨이 낮아지면서 밀접한 연관이 있는 세로

토닌 수치도 함께 낮아지기 때문이다. 몸 안

에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이려면 일단 음식

을 많이 씹어야 한다. 씹는 행위는 뇌에서

세로토닌 촉진을 하게 돕는다. 야구선수들

이 경기 때 껌을 자주 씹는 이유도 세로토닌

이 분비되어 긴장을 완화해주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꼭꼭 오래 씹으면 심리적 안정감

을 얻을 수 있다. 둘째로는 트립토판이 든

음식을 먹는다. 트립토판이란 성분은 몸에

서 섭취하게 되면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화

학작용을 하는데, 이 성분은 우유 같은 유

제품이나 호두 같은 견과류에 풍부하다. 또

한, 도파민의 분비를 활성화 시켜준다.

be brave도파민은 보상의 호르몬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성취할 때 나오는 쾌감인데, 조그

마한 것이라도 성취감을 느낀다면 일주일

이 달라질 것이다. 일주일 동안 무엇을 할

지 계획을 세워서 조금이나마 지킨다면 도

파민 분비가 활성화 돼서 더욱 활력있는 하

루를 보낼 수 있다.

굳이 격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자주

햇볕에서 산책을 한다. 굳이 격한 달리기

운동을 하지 않아도 햇볕에서 걷는 것 만으

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도파민과

세로토닌은 햇볕이 나오는 시기, 즉 새벽부

터 저녁까지만 생성된다. 집안에만 갇혀있

다가 따뜻한 햇볕을 쬐면 기분이 나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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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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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out

food

우울함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 영원히

머물러 있을 수 만도 없기에

극복을 위한 노력도 내 몫이다.

호르몬을 스스로 조절하여

기분을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나마 나아질 수있다면,

조금

자꾸 달고 열량이 높은 게 당긴다면 세로토

닌 수치가 낮아서이다. 여자가 생리 기간 때

식욕이 증가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생리

기간 때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레

벨이 낮아지면서 밀접한 연관이 있는 세로

토닌 수치도 함께 낮아지기 때문이다. 몸 안

에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이려면 일단 음식

을 많이 씹어야 한다. 씹는 행위는 뇌에서

세로토닌 촉진을 하게 돕는다. 야구선수들

이 경기 때 껌을 자주 씹는 이유도 세로토닌

이 분비되어 긴장을 완화해주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꼭꼭 오래 씹으면 심리적 안정감

을 얻을 수 있다. 둘째로는 트립토판이 든

음식을 먹는다. 트립토판이란 성분은 몸에

서 섭취하게 되면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화

학작용을 하는데, 이 성분은 우유 같은 유

제품이나 호두 같은 견과류에 풍부하다. 또

한, 도파민의 분비를 활성화 시켜준다.

be brave도파민은 보상의 호르몬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성취할 때 나오는 쾌감인데, 조그

마한 것이라도 성취감을 느낀다면 일주일

이 달라질 것이다. 일주일 동안 무엇을 할

지 계획을 세워서 조금이나마 지킨다면 도

파민 분비가 활성화 돼서 더욱 활력있는 하

루를 보낼 수 있다.

굳이 격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자주

햇볕에서 산책을 한다. 굳이 격한 달리기

운동을 하지 않아도 햇볕에서 걷는 것 만으

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도파민과

세로토닌은 햇볕이 나오는 시기, 즉 새벽부

터 저녁까지만 생성된다. 집안에만 갇혀있

다가 따뜻한 햇볕을 쬐면 기분이 나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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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링크 팁

100% 경험에서 나온 링크의 우울증 자가치료법

청소. 종종 주위의 어지럽게 널브러진 물건들

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정리정돈, 청소, 빨래, 설거지 등을 하면 생각

도 적어지고 마음도 깨끗해진 기분이다. 특히

과제나 해야할 일이 생겼을 때 하기 직전에 하

면 큰 도움이 된다.

적는다. 무조건 무언가 쓴다. 현재 감정을 세

세히 적은 일기든, 해야할 일을 꼼꼼히 적은

to-do 리스트든 상관없다. 무언가를 쓴다는

것은 머릿속에서 그 생각을 빼내는 것이고, 그

러면 머릿속이 깔끔하게 정리되면서 하고 싶

은 말을 했다는 생각에 마음도 비워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방법은 자존감이 정말

곤두박질칠 때, 실오라기 하나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 때 많이 쓸 수 있는 방법이다. 바로 되

새기는거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순간의

감정이 깎아내리기에는 당신은 너무 예쁘고

소중한 사람이다. 자신을 사랑해주어라, 이건

남이 할 수 없는 일이다.

*물론 이런 방법을 모두 쓴다 해도 우울증이

낫는다는 보장은 없다. 우울증이 심하게 오는

사람이라면 심리상담 혹은 테라피와 병행하

여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같이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22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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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팁

100% 경험에서 나온 링크의 우울증 자가치료법

청소. 종종 주위의 어지럽게 널브러진 물건들

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정리정돈, 청소, 빨래, 설거지 등을 하면 생각

도 적어지고 마음도 깨끗해진 기분이다. 특히

과제나 해야할 일이 생겼을 때 하기 직전에 하

면 큰 도움이 된다.

적는다. 무조건 무언가 쓴다. 현재 감정을 세

세히 적은 일기든, 해야할 일을 꼼꼼히 적은

to-do 리스트든 상관없다. 무언가를 쓴다는

것은 머릿속에서 그 생각을 빼내는 것이고, 그

러면 머릿속이 깔끔하게 정리되면서 하고 싶

은 말을 했다는 생각에 마음도 비워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방법은 자존감이 정말

곤두박질칠 때, 실오라기 하나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 때 많이 쓸 수 있는 방법이다. 바로 되

새기는거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순간의

감정이 깎아내리기에는 당신은 너무 예쁘고

소중한 사람이다. 자신을 사랑해주어라, 이건

남이 할 수 없는 일이다.

*물론 이런 방법을 모두 쓴다 해도 우울증이

낫는다는 보장은 없다. 우울증이 심하게 오는

사람이라면 심리상담 혹은 테라피와 병행하

여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같이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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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ww.ixdaily.com/grind/4c24edb7fd05ad8b9456ddfd4939194f872d229f2) www.cnn.com/2014/01/22/world/the-dark-side-of-creativity-vincent-van-gogh/ 3) bronze-town.tistory.com/entry/행복하게-사는-법-도파민-수치를-증가시키는-비법-음식4) blog.koreadaily.com/view/myhome.html?fod_style=B&med_usrid=golfyeom&cid=535729&fod_no=145) blog.koreadaily.com/view/myhome.html?fod_style=B&med_usrid=golfyeom&cid=535729&fod_no=146) brain.brainworld.com/front/page/HormoneStory/HormoneStory12.aspx?menu=12&category=Hormone7) scent.ndsl.kr/sctColDetail.do?seq=5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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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6: Link No.23

26 link Magazine

인디펜던트 (independent)의 줄임말로, ‘독립적’을

뜻한다. 단순한 독립적 음악이 아니라 대중과 메이저

상업 자본에서 해방되는 깊은 의미를 두고 있다. 그

들의 노래들은 매우 열정적이며 독특한 스타일을 가

지고 있다. 자본에 의한 음악들은 대중의 인기를 얻

기 위하여 만인들이 바라고 원하는 중독성 강한 비

트, 퍼포먼스, 화장과 맞춤 옷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

는다. 하지만 인디음악은 대중의 인기와 유행에 얽매

이지 않으면서 그룹의 특색에 집중하여 예술가의 개

성과 독자적인 표현으로 ‘독립적인 음악가’의 자세를

보여준다. 물질적인 것보다 방법론에 본질로 두어,

그들이 음악을 하는 이유와 의미를 크게 가진다.

과거 역사의 많은 발전과 교류 속에서 음악은 사람들

에게 문화, 자유 그리고 응원이 되어주었다. 메이저

음반사가 음악 산업을 장악하고 있는 중 소규모 음

반사인 ‘선(SUN)’ 레코드사에서는 샘 필립스 (Sam

Pholops)가 1952년에 미국 멤피스에서 설립하여 대

표적인 인디음악 로큰롤(rock’n’ roll)을 대중의 문

화상품으로 만들었다. 그 시기의 많은 재즈풍 음악과

달리 청춘의 음악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지금의 인디음악이 수면으로 부상하게 된 시기는 ‘펑

크’(punk), 록이 시작되는 시기는 1970년대 중후반

이었다. 이때 비로소 인디라는 용어가 출현하였다.

인디(Indie)란?

자유를 노래하는 인디음악, 활력을 불어주다.

글_이다영편집_이예진

인디음악의 역사

l ink 귀에 좋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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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트 (independent)의 줄임말로, ‘독립적’을

뜻한다. 단순한 독립적 음악이 아니라 대중과 메이저

상업 자본에서 해방되는 깊은 의미를 두고 있다. 그

들의 노래들은 매우 열정적이며 독특한 스타일을 가

지고 있다. 자본에 의한 음악들은 대중의 인기를 얻

기 위하여 만인들이 바라고 원하는 중독성 강한 비

트, 퍼포먼스, 화장과 맞춤 옷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

는다. 하지만 인디음악은 대중의 인기와 유행에 얽매

이지 않으면서 그룹의 특색에 집중하여 예술가의 개

성과 독자적인 표현으로 ‘독립적인 음악가’의 자세를

보여준다. 물질적인 것보다 방법론에 본질로 두어,

그들이 음악을 하는 이유와 의미를 크게 가진다.

과거 역사의 많은 발전과 교류 속에서 음악은 사람들

에게 문화, 자유 그리고 응원이 되어주었다. 메이저

음반사가 음악 산업을 장악하고 있는 중 소규모 음

반사인 ‘선(SUN)’ 레코드사에서는 샘 필립스 (Sam

Pholops)가 1952년에 미국 멤피스에서 설립하여 대

표적인 인디음악 로큰롤(rock’n’ roll)을 대중의 문

화상품으로 만들었다. 그 시기의 많은 재즈풍 음악과

달리 청춘의 음악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지금의 인디음악이 수면으로 부상하게 된 시기는 ‘펑

크’(punk), 록이 시작되는 시기는 1970년대 중후반

이었다. 이때 비로소 인디라는 용어가 출현하였다.

인디(Indie)란?

자유를 노래하는 인디음악, 활력을 불어주다.

글_이다영편집_이예진

인디음악의 역사

link Magazine 27

Page 28: Link No.23

Rock’n’ Roll에 시작된 인디밴드는 미국을 넘어서서

1993년 “크라잉넛” (Crying Nut)이라는 그룹을 통해

최초로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를 흔들었다. 그들은 다섯

명의 보컬, 기타, 드럼, 베이스, 키보드로 담당을 나눠

몇십 년이 지난 오늘의 날에도 멤버 교체도 없이 활동

을 이어오는 이상적인 팀워크를 가진 그룹이다. 그들

은 인디음반 사상 전무후무 한 10만 장의 판매량을 기

록했으며 그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한국의 인디밴드 시작_

크라잉넛말달리자‘크라잉넛’이라는 밴드는 모르는 분들이 많아도 ‘말달

리자’라는 노래는 노래방의 마지막 1분에 가까워질 무

렵, 무조건 부르던 노래를 중단하고 ‘말달리자’로 선곡

을 바꾸며 남은 힘을 모조리 써서 질러댄 곡이다. 남녀

를 불문, 나이 불문해서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곡

이다. 중간에 나오는 ‘닥쳐’에서는 크라잉넛 밴드의 열

정과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활력이 돋는 곡이다.

‘말 달리자’의 시작으로 인디음악은 더욱더 뻗어

나아가 이제는 온라인을 포함한 은반 판매점에서

‘인디’라는 코너를 따로 두어 인디 음악계 스타들

을 낳았다. 이러한 많은 인기가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마니아층들을 만들어냈다.

처음 시작은 긍정적이지 않으며, 생소한 언더그라

운드에서 시작된 장르지만, 많이 노력과 열정으로

지금은 많은 사람의 사랑과 성과를 얻어내었다.

꿈과 자유를 노래하는 인디음악은 우리에게 활력

소가 되는 열정적인 음악이다.

갤럭시 익스프레스_언제까지나

옐로우 몬스터즈_폭포가

늦은 새벽까지 과제하고 집을

걸어가면서 듣는 잔잔한 일렉

기타소리와 시원한 목소리의

보컬소리와 노랫말들이 활력이

되어 나의 하루를 마감해준다.

저절로 해드뱅뱅 미치고 싶다면

데이브레이크_에라 모르겠다

신나는 비트와 시원한 목소리로

걱정을 다 날려버리는 곡.

숨겨진 활력 돋

는 인디음악 추

28 link Magazine

Page 29: Link No.23

l ink 아카데믹 인포

Rock’n’ Roll에 시작된 인디밴드는 미국을 넘어서서

1993년 “크라잉넛” (Crying Nut)이라는 그룹을 통해

최초로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를 흔들었다. 그들은 다섯

명의 보컬, 기타, 드럼, 베이스, 키보드로 담당을 나눠

몇십 년이 지난 오늘의 날에도 멤버 교체도 없이 활동

을 이어오는 이상적인 팀워크를 가진 그룹이다. 그들

은 인디음반 사상 전무후무 한 10만 장의 판매량을 기

록했으며 그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한국의 인디밴드 시작_

크라잉넛말달리자‘크라잉넛’이라는 밴드는 모르는 분들이 많아도 ‘말달

리자’라는 노래는 노래방의 마지막 1분에 가까워질 무

렵, 무조건 부르던 노래를 중단하고 ‘말달리자’로 선곡

을 바꾸며 남은 힘을 모조리 써서 질러댄 곡이다. 남녀

를 불문, 나이 불문해서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곡

이다. 중간에 나오는 ‘닥쳐’에서는 크라잉넛 밴드의 열

정과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활력이 돋는 곡이다.

‘말 달리자’의 시작으로 인디음악은 더욱더 뻗어

나아가 이제는 온라인을 포함한 은반 판매점에서

‘인디’라는 코너를 따로 두어 인디 음악계 스타들

을 낳았다. 이러한 많은 인기가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마니아층들을 만들어냈다.

처음 시작은 긍정적이지 않으며, 생소한 언더그라

운드에서 시작된 장르지만, 많이 노력과 열정으로

지금은 많은 사람의 사랑과 성과를 얻어내었다.

꿈과 자유를 노래하는 인디음악은 우리에게 활력

소가 되는 열정적인 음악이다.

갤럭시 익스프레스_언제까지나

옐로우 몬스터즈_폭포가

늦은 새벽까지 과제하고 집을

걸어가면서 듣는 잔잔한 일렉

기타소리와 시원한 목소리의

보컬소리와 노랫말들이 활력이

되어 나의 하루를 마감해준다.

저절로 해드뱅뱅 미치고 싶다면

데이브레이크_에라 모르겠다

신나는 비트와 시원한 목소리로

걱정을 다 날려버리는 곡.

숨겨진 활력 돋

는 인디음악 추

link Magazine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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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link Magazine

l ink 맛따라 멋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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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1: Link No.23

link Magazine 31

우리 몸에 좋고 활력을 주는 음식은 정말 많

다. 하지만 활력 또한 맛있는 음식에서 더 배

가되는 법이다. 식상하지않으며 우리를 매혹

시킬 이탈리안 레스토랑 GUSTO 101 이 자랑

하는 클래식 이탈리안 음식에 빠져보자!

활력 되찾기101글_김지연

이예진사진_이예훈편집_김지연

l ink 맛따라 멋따라

Page 32: Link No.23

l ink 테마 스토리

킹웨스트에 자리잡고있는 Gusto 101 은

이탈리아어로 “맛” 을 뜻하며 101은 이 레

스토랑이 위치했는 주소이다. 정확하게는

Adelaide street 의 남쪽, 101 Portland street

에 위치해 있는 이 레스토랑은, 한 건물이 다

레스토랑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하지 않으

면 줄을 서야 할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곳은 놀랍게도

얼마전까지 자동차 정비소 건물이였다고 한

다. 리폼한 건물답게 높은천장과 확트인 옥

상 패티오에는 그에 걸맞는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한층 따뜻하면서도 로

맨틱하게 건물의 특성을 잘 살려주었다.

Polipo 는 이탈리아어로 산호퉁을 뜻하며,

Gusto 101에서는 문어요리를 Polipo 라고

이름했다. 이 문어요리는 문어를 그릴하여

fried caper, lemon potatoes, 그리고 다양한

소스들과 플레이팅되어 나온다. 그릴에 구

워진 문어는, 우리가 생각하던 문어와는 다

르게 정말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해 준다. 그

리고 함께 곁들여 나오는 아르헨티나의 대

표적인 스테이크 소스인 chimichurri 소스,

몸에 좋은 올리브로 만든 olive tapenade,

그리고 매콤한 맛을 띈 piquillo puree 까지

부드러운 문어와 함께 먹기에 너무도 잘 어

울어지며 골라먹는 재미까지 느낄수있다.

chim

ichu

rri

frie

d ca

per

piqu

illo

pure

e

olive tepanade

lemon potatoes

32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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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킹웨스트에 자리잡고있는 Gusto 101 은

이탈리아어로 “맛” 을 뜻하며 101은 이 레

스토랑이 위치했는 주소이다. 정확하게는

Adelaide street 의 남쪽, 101 Portland street

에 위치해 있는 이 레스토랑은, 한 건물이 다

레스토랑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하지 않으

면 줄을 서야 할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곳은 놀랍게도

얼마전까지 자동차 정비소 건물이였다고 한

다. 리폼한 건물답게 높은천장과 확트인 옥

상 패티오에는 그에 걸맞는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한층 따뜻하면서도 로

맨틱하게 건물의 특성을 잘 살려주었다.

Polipo 는 이탈리아어로 산호퉁을 뜻하며,

Gusto 101에서는 문어요리를 Polipo 라고

이름했다. 이 문어요리는 문어를 그릴하여

fried caper, lemon potatoes, 그리고 다양한

소스들과 플레이팅되어 나온다. 그릴에 구

워진 문어는, 우리가 생각하던 문어와는 다

르게 정말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해 준다. 그

리고 함께 곁들여 나오는 아르헨티나의 대

표적인 스테이크 소스인 chimichurri 소스,

몸에 좋은 올리브로 만든 olive tapenade,

그리고 매콤한 맛을 띈 piquillo puree 까지

부드러운 문어와 함께 먹기에 너무도 잘 어

울어지며 골라먹는 재미까지 느낄수있다.

chim

ichu

rri

frie

d ca

per

piqu

illo

pure

e

olive tepanade

lemon potatoes

link Magazine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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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클래식한 이탈리안 음식에 가끔씩 세계적

인 맛이 숨어있는것을 느낄 수 있어, 먹으

면서도 심심하지않고 즐거운 이곳은, 음식

뿐 아니라, 조금 더 특별한 와인을 위해 작

은 와이너리와 함께 wine on tap 도 제공을

한다고 한다. Wine on tap 은 1oz 에 1달

러 라고 하니, 부담없이 맛볼 수 있다. 또한,

Gusto 101의 담당 소멜리에는 좋은 이탈리

안 와인리스트를 관리하고 있으며, 캐나다

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와인들도 직접 주문

한다고 하니, 맛있는 요리들과 함께 와인한

잔 마시며 활력 찾기 딱좋은 곳이다.

크림 파스타를 좋아한다면 꼭 시도해봐야 할

버섯 파스타, Mafalde ai Funghi 이다. 이 파

스타는 Portobello, porcini, 느타리 버섯이

들어가있고, 트러플(송로버섯) 크림소스로

마무리를 해서 더욱 깊고 담백한 맛을 내준

다. 세계 3대 진미로 유명한 송로버섯은 특유

의 향과 맛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아 우리에

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 딱좋은 재료이다.

또한 이파스타의 진정한 매력은 특별한 파스

타면에 있는데, 넓고 꼬불꼬불한 모양의 면

은 보는 것 뿐만아니라 재밋는 식감을 느끼

게 해준다. 느끼한 것을 잘 못드시는 분들은

핫소스를 같이 곁들여 먹는것을 추천합니다.

34 link Magazine

Page 35: Link No.23

l ink 아카데믹 인포

클래식한 이탈리안 음식에 가끔씩 세계적

인 맛이 숨어있는것을 느낄 수 있어, 먹으

면서도 심심하지않고 즐거운 이곳은, 음식

뿐 아니라, 조금 더 특별한 와인을 위해 작

은 와이너리와 함께 wine on tap 도 제공을

한다고 한다. Wine on tap 은 1oz 에 1달

러 라고 하니, 부담없이 맛볼 수 있다. 또한,

Gusto 101의 담당 소멜리에는 좋은 이탈리

안 와인리스트를 관리하고 있으며, 캐나다

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와인들도 직접 주문

한다고 하니, 맛있는 요리들과 함께 와인한

잔 마시며 활력 찾기 딱좋은 곳이다.

크림 파스타를 좋아한다면 꼭 시도해봐야 할

버섯 파스타, Mafalde ai Funghi 이다. 이 파

스타는 Portobello, porcini, 느타리 버섯이

들어가있고, 트러플(송로버섯) 크림소스로

마무리를 해서 더욱 깊고 담백한 맛을 내준

다. 세계 3대 진미로 유명한 송로버섯은 특유

의 향과 맛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아 우리에

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 딱좋은 재료이다.

또한 이파스타의 진정한 매력은 특별한 파스

타면에 있는데, 넓고 꼬불꼬불한 모양의 면

은 보는 것 뿐만아니라 재밋는 식감을 느끼

게 해준다. 느끼한 것을 잘 못드시는 분들은

핫소스를 같이 곁들여 먹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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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leasures of sex글/편집 강 진아

우리는 언제 섹스를 할까? 우리는 왜 섹스를 할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왜”를 극히 관습적

예로 들어보자면, 섹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행위가 아닐까. 사람

으로만 예를 들자면 행위 자체보다 사랑하는 이와

맨몸을 문대며 서로 욕망에 찬 눈빛 바라보는 등바

라보는등 그 행위가 상징하고 상대방에게 전달되

는 화학케미스트리 때문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

다. 하지만 다른 식으로 생각하면 섹스와 사랑을 별

개로 취급할 수 있는 그냥 몸 만 있는 섹스만 “즐길

수” 있는 사람도 있다.

섹스를 “즐길 수” 있다는 건 참 큰 축복이자 행

복이다. 왜냐하면, 모든것이 그렇듯이 이게 말만 쉽

지,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 “

별로” 안 즐거울 때도 훨씬 많다는 것이다. 사랑은

하는데 섹스가 전혀 안 즐거울 수도 있고, 사랑하지

않아서 안 즐거울 때도 있고, 그저 귀찮을 때도 있

고, 죄책감이 들 때 도 있고, 꼭 즐거워야 한다는 부

담감, 압박감 때문에 안 즐거울 때도 잦다. 이렇게

여러 가지 흔한 이유 때문에 정말 솔직히 즐거울 때

보다 안 즐거울 때가 많지 않을까?

허 x 턴허x턴 포스트나 흔히 접할 수 있는 sns/

인터넷 기사가 아무리 섹스가 뭐에 좋고 뭐에 좋다

고 해도 참여하는 사람들이 즐겁지 않으면 무슨 소

용이 있을까? 다들 한 번씩 읽어본 혹은 주워들은

과학적이라고 하지만 미신 같은 섹스를 일주일에 4

번이 상하면 10년 젊어 보인다는 둥모닝섹스를 하

면 생물학적 또는 과학적으로 무슨 무슨 호르몬이

분발해 하루의 시작이 좋아 질 수 있다는 둥, 이야

기를 접해 봤을 거로 생각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일

주일에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 혹은 어떤 이유에 서

든 간에 솔직히 즐겁지 않은 섹스를 4번 이상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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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37

(no) pleasures of sex글/편집 강 진아

우리는 언제 섹스를 할까? 우리는 왜 섹스를 할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왜”를 극히 관습적

예로 들어보자면, 섹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행위가 아닐까. 사람

으로만 예를 들자면 행위 자체보다 사랑하는 이와

맨몸을 문대며 서로 욕망에 찬 눈빛 바라보는 등바

라보는등 그 행위가 상징하고 상대방에게 전달되

는 화학케미스트리 때문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

다. 하지만 다른 식으로 생각하면 섹스와 사랑을 별

개로 취급할 수 있는 그냥 몸 만 있는 섹스만 “즐길

수” 있는 사람도 있다.

섹스를 “즐길 수” 있다는 건 참 큰 축복이자 행

복이다. 왜냐하면, 모든것이 그렇듯이 이게 말만 쉽

지,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 “

별로” 안 즐거울 때도 훨씬 많다는 것이다. 사랑은

하는데 섹스가 전혀 안 즐거울 수도 있고, 사랑하지

않아서 안 즐거울 때도 있고, 그저 귀찮을 때도 있

고, 죄책감이 들 때 도 있고, 꼭 즐거워야 한다는 부

담감, 압박감 때문에 안 즐거울 때도 잦다. 이렇게

여러 가지 흔한 이유 때문에 정말 솔직히 즐거울 때

보다 안 즐거울 때가 많지 않을까?

허 x 턴허x턴 포스트나 흔히 접할 수 있는 sns/

인터넷 기사가 아무리 섹스가 뭐에 좋고 뭐에 좋다

고 해도 참여하는 사람들이 즐겁지 않으면 무슨 소

용이 있을까? 다들 한 번씩 읽어본 혹은 주워들은

과학적이라고 하지만 미신 같은 섹스를 일주일에 4

번이 상하면 10년 젊어 보인다는 둥모닝섹스를 하

면 생물학적 또는 과학적으로 무슨 무슨 호르몬이

분발해 하루의 시작이 좋아 질 수 있다는 둥, 이야

기를 접해 봤을 거로 생각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일

주일에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 혹은 어떤 이유에 서

든 간에 솔직히 즐겁지 않은 섹스를 4번 이상 하면

l ink 지나의 빨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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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38 link Magazine

야 한다는 건 자기 자신이 섹스를 통해 뭘 원하고

왜 하는지 잘 알아야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우리가 섹스를 즐기지 못하

는 이유는 보통 내가 원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원하

는 걸 더 신경쓰기 때문에 즐기지 못 할 때가 있다.

“지금 이 사람은 나랑 하는 게 즐겁나?” 혹은 “내가

잘 하고 있나?” 등의 질문들 때문에 뇌는 이 호르몬

저 호르몬 분비 하느라 바빠죽겠는데 이런 의심할

여유가 어디 있을까. 또는 자기 자신에게 주는 부담

혹은 압박감도 한 목 한다. “요번에는 꼭 느껴야지”

하는 압박감, 또는 오르가즘을 못 느끼면 아예 안

한것보다 못하다는 억지스러움이 우리를 즐겁지 못

하게 방해할 때 도 있다.

사회적 압박감 성적 고정관념도 우리를 즐겁지

않게 한다. 여자는 온순해야 하고 밤일 좋아하면 안

되고 요즘은 또 “쿨녀”처럼 “떳떳한” 원나잇을 즐

기는 여성이 되라 하며 남자는 무조건 많이 해봤으

면 위너 못 해봤으면 루저라는 너무 많은 사회의 메

시지들이 우리에게 매일매일 주입된다. 이런 메시

지들 속에서 살면 이유 없는, 죄 없는 죄책감이 따

를 수밖에 없다. 솔직히 한 번도 즐겁지 않았는데

즐거웠던척 해야 하고 너무나 즐거웠는데 얌전한

척 해야 한다

10년 젊어 보인다는 둥 모닝섹스를 하면 생물학적

또는 과학적으로 무슨 무슨 호르몬이 분발해 하루

의 시작이 좋아 질 수 있다는 둥, 이야기를 접해 봤

을 거로 생각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일주일에 마음

에 맞지 않는 사람 혹은 어떤 이유에 서든 간에 솔

직히 즐겁지 않은 섹스를 4번 이상 하면 젊어지긴

커녕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와 부담이고, 이런 불편

한 행위에서 몸이 어떤 좋은 호르몬을 발생시킬 수

있을까.

섹스가 참 어려운 게 한번 하면 다 할 수 있는 행

위인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삽질 같은 거다. 삽만 있다고 그냥 땅을 여

기저기 닥치는 대로 파는 게 아니라 어떻게 파야 하

는지 왜 파야 하는지 알아야 잘 팔 수 있다. 인생처

럼 모두에게 주어진 삽이지만, 삽질을 안다고 가만

히 있기보단 뭔가 노력으로 쌓는 게 있어야 한다.이

건 코스모나 여성잡지에서 보는 “how to please

your man”, “how to please your woman,”같은

테크닉을 말하는 게 아니다. 물론 섹스를 하면서 항

상 느끼는, 어떻게 하면 더 섹시하게 할 수 있을까,

같은 허전함을 이런 기사를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

이 될 수 있지만 이런 테크닉 위주 기사를 읽고 그

런 허전함은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노력을 쌓아

Page 39: Link No.23

link Magazine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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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link Magazine

l ink 문학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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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41

가면산장 살인사건

l ink 문학산책

Page 42: Link No.23

l ink 테마 스토리

42 link Magazine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 소설계의 거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심심치 않게 보인다. 지금까

지 써온 작품만 수십권이며 때문에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도 상당히 두터운 팬 층을 가지고 있다. 수수께

끼같이 서로 전혀 관련없어보이는 사건들을 소개한 후 하

나 하나 퍼즐을 맞춰나가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그 속에 숨어있는 반전들을 보여주는것이 히가시노 게이

고 작품의 특징인데. 특히 ‘백야행’은 이런 히가시노 게이

고만의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구성이 가장 잘 돋보였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 전개와 캐릭터의 묘사들

은 독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리게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책 이야기.(이 글에는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Page 43: Link No.23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43

하지만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가면산장 살인사건은 지나치게 반전에 얽매여

히가시노게이고의 특유의 색이 제대로 묻어나지 못한 소설이 아니었나 싶다.

추리 소설의 매력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말이 되게 표현하는데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일상 생활에서 살인 사건을 맞닥드리는 확률은 얼마나 될

까. 게다가 범인은 우리 안에 있을 확률은? 명탐정 코난이 지금까지도 사랑받

는 이유 또한 이러한 추리물의 매력을 아주 잘 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건 하

나 하나 실제로 발생할 현실성은 0%임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탐정을 가장한

코난의 설명 몇마디 듣다보면 그 타당성에 빠져들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

게 될것이다.

가면 산장 살인사건은 이런 추리 소설의 매력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엄청

난 반전을 설명하기 위한 탄탄한 논리와 타당성은 빠져있었다. ‘연극’이라는

소재 안에 억지로 끼어맞추는듯한 구성은 읽는 내내 거북함만 안겨주었다. 살

인을 저지른 동기는 뚜렷하지 않아고 그것을 파헤지는 과정또한 너무나도 허

무맹랑해서 황당할정도였다. 평소 히가시노 게이고의 창의력 넘치는 스토리

라인 (특히 반전)을 돋보이게 해주었던 탄탄한 구성들은 가면산장 살인사건에

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해석해야할

지 그의 실수라고 받아드려야 할지 아니면 나의 책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생각

해야 할지, 여러가지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었다. 진정한 팬의 입장으로써 이

소설이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실망의 시작이 아니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다.

글_정

효주

편집

_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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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44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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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5: Link No.23

link Magazine 45

l ink 영화의 발견

영화는 활력소

글/편집 강 진아

영화가 위대한 이유는 일주일 또는 한 달이 걸리는

“독서”와는 다르게 2시간 남짓한 시간에 사람들에

게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제일 쉽고 빠른 방법

이어서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빠르고 건조하게 흘

러가는 삶에 위로 그리고 재충전이 필요할 때 볼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한다. 이 리스트만 있으면, 괜

스레 우울하거나 축 처지는 날 따뜻한 침대에 쏙

들어가서 마음을 그리고 감정을 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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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46 link Magazine

Amelia

모든 사람에게 “사랑스러운 영화” 하면 제일 먼저

떠오는 게 바로 이 영화가 아닐까? 누군가는 이 영

화를 “퀼트” 같은 영화라고 했다. 다소 정신없지

만, 따뜻하고 익숙하며 편안하다. 아멜리아를 둘러

싼 등장인물, 그녀에게 일어나는 일들, 영화의 ?나

레티브등을 통속적이지 않은 요소들로 우리가 겪

는 너무나도 통속적인 고독 그리고 외로움 같은 주

제를 동화같이 잘 풀어낸다. 남들을 도와주며 행복

을 찾는, 운명의 남자를 통해 다시 한 번 삶의 활기

를 찾는 뻔한 내용 같아 보이지만 보는 내내 설레

게 한다. 이런 게 어른들을 위한, 어른들에게 필요

한 동화가 아닐까.

Kingsman

이 영화 정말 시원시원하다. 시원하면서 바보 같은

영화라지만 내용이 뻔하고 바보 같다고 결코 안 좋

은 영화는 아니다. 타란티노의 후계자라는 창이 아

깝지 않을 만큼 클래식한 간첩 영화의 요소, 캐릭

터, 섹시함, 긴장감을 유머 있지만 세련되게 표현

했다. “클래식”을 지키면서 가볍게 풀어낸 연출과

생동하는 이야기가 아무 생각스토리 탤링이 아무

생각 없이 보는 영화치고 끝에는 감탄사가 나오게

하는 영화다. 클라이맥스에 성당 배틀씬은 타란티

노 못지않게 잔인하고 폭력적이지만 가볍고 시원

하다, 보는 그 자체로도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

버리는 기분이 들게 한다. 그리고 반전이 주는 짜

릿한 리듬과 함께 이 영화는 마치 2시간짜리 장관

의 불꽃놀이를 본 기분이 들게 한다.

Terminal

꼭 봐야 하는 클래식. 톰 행크스의 연기하며 기발

한 각본, 캐스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봐야 하는 영

화.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영화는 왠지 모르게 요

점 젊은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뭔가

시대에 뒤처져 따분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게 아닐까. 이 영화는 참 단순하게 행복한 영화다.

상영시간 동안 주인공과 같은 편이 되어 응원하게

되는 매력이 있고 이 영화를 보면 우리가 겪는 어

려운 문제들이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정말 단순

한 문제임을 그리고 기적을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

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아직 보지 못했다면

꼭 한번 볼 것을 추천하고 한번 보았다면 다시 한

번 꺼내보는 건 어떨까.

영화는 활

력소

영화는 활

력소

Page 47: Link No.23

link Magazine 47

Amelia

모든 사람에게 “사랑스러운 영화” 하면 제일 먼저

떠오는 게 바로 이 영화가 아닐까? 누군가는 이 영

화를 “퀼트” 같은 영화라고 했다. 다소 정신없지

만, 따뜻하고 익숙하며 편안하다. 아멜리아를 둘러

싼 등장인물, 그녀에게 일어나는 일들, 영화의 ?나

레티브등을 통속적이지 않은 요소들로 우리가 겪

는 너무나도 통속적인 고독 그리고 외로움 같은 주

제를 동화같이 잘 풀어낸다. 남들을 도와주며 행복

을 찾는, 운명의 남자를 통해 다시 한 번 삶의 활기

를 찾는 뻔한 내용 같아 보이지만 보는 내내 설레

게 한다. 이런 게 어른들을 위한, 어른들에게 필요

한 동화가 아닐까.

Kingsman

이 영화 정말 시원시원하다. 시원하면서 바보 같은

영화라지만 내용이 뻔하고 바보 같다고 결코 안 좋

은 영화는 아니다. 타란티노의 후계자라는 창이 아

깝지 않을 만큼 클래식한 간첩 영화의 요소, 캐릭

터, 섹시함, 긴장감을 유머 있지만 세련되게 표현

했다. “클래식”을 지키면서 가볍게 풀어낸 연출과

생동하는 이야기가 아무 생각스토리 탤링이 아무

생각 없이 보는 영화치고 끝에는 감탄사가 나오게

하는 영화다. 클라이맥스에 성당 배틀씬은 타란티

노 못지않게 잔인하고 폭력적이지만 가볍고 시원

하다, 보는 그 자체로도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

버리는 기분이 들게 한다. 그리고 반전이 주는 짜

릿한 리듬과 함께 이 영화는 마치 2시간짜리 장관

의 불꽃놀이를 본 기분이 들게 한다.

Terminal

꼭 봐야 하는 클래식. 톰 행크스의 연기하며 기발

한 각본, 캐스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봐야 하는 영

화.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영화는 왠지 모르게 요

점 젊은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뭔가

시대에 뒤처져 따분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게 아닐까. 이 영화는 참 단순하게 행복한 영화다.

상영시간 동안 주인공과 같은 편이 되어 응원하게

되는 매력이 있고 이 영화를 보면 우리가 겪는 어

려운 문제들이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정말 단순

한 문제임을 그리고 기적을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

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아직 보지 못했다면

꼭 한번 볼 것을 추천하고 한번 보았다면 다시 한

번 꺼내보는 건 어떨까.

영화는 활

력소

영화는 활

력소

l ink 영화칼럼

Page 48: Link No.23

l ink 테마 스토리

48 link Magazine

Searching forSugarman

다큐멘터리다. 2장의 앨범을 내고 사라져 버린 가

수를 열성 팬 두 명이 그의 노래 가사들만 가지고

그를 추적한다. 그를 봤다는 몇 명의 사람들, 그의

레코드 레이블 사장, 그를 맴도는 모호한 소문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

미스테리한 가수를 둘러싼 정말 마법 같은 이야기.

굉장하면서 소박한 다큐멘터리이다. 이 영화를 보

고 나면 기적이 무엇인지 희망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보여준다.

Juno

뾰로통하고 공격적이어도 사랑스러운 앨런 페이지

와 귀여운 지질남 마이클 세라. 10대 임신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인 주모에 시각에서만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을 하지만 캐릭터들 간의 미묘하고 건

조한 대사 그리고 상호관계로 감독은 청춘이 얼마

나 외로운 시기인지 하지만 어른도 얼마나 외롭고

괴로운지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우리가 그 나

이 있을 때 사춘기에 대한 아픔에 공감하며 영화

속의 소소한 위트 그리고 뭔가 떳떳 미지근한 결말

의 행복한 결말 속에서 위로를 얻었다

영화는 활

력소

Page 49: Link No.23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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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0: Link No.23

50 link Magazine

l ink 커리어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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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기만 해도 활력이 활활~

식초의 효능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부신 피질 호르몬을 만들어

준다. 부신 피질 호르몬은 신체활동을 도와주는 호르몬으로써 피로감, 식욕

감퇴, 쇠약함, 어지러움 겪고 있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겐 필수다.

식초는 흡수하기 쉬운 영양분 공급으로 살을 탄탄하게 해주고 뼈를 강하게

하여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가공식품을 즐겨먹는 현재, 늘어

난 지방과 상한 뼈에게 살에 탄탄한 피부와 뼈에 고무와 같은 탄력이 생긴다.

식초의 초산은 소금과 달리 생 야채류나 과일의 기존 비타민을 파괴하지 않

고 나쁜 균만 제거 하는 방부작용을 한다. 지속되는 일상에 시원한 과일식초

를 마시며 건강한 생각, 몸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1

2

3

글 | 이다영

사진 | 박경훈

편집 | 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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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51

마시기만 해도 활력이 활활~

식초의 효능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부신 피질 호르몬을 만들어

준다. 부신 피질 호르몬은 신체활동을 도와주는 호르몬으로써 피로감, 식욕

감퇴, 쇠약함, 어지러움 겪고 있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겐 필수다.

식초는 흡수하기 쉬운 영양분 공급으로 살을 탄탄하게 해주고 뼈를 강하게

하여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가공식품을 즐겨먹는 현재, 늘어

난 지방과 상한 뼈에게 살에 탄탄한 피부와 뼈에 고무와 같은 탄력이 생긴다.

식초의 초산은 소금과 달리 생 야채류나 과일의 기존 비타민을 파괴하지 않

고 나쁜 균만 제거 하는 방부작용을 한다. 지속되는 일상에 시원한 과일식초

를 마시며 건강한 생각, 몸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1

2

3

글 | 이다영

사진 | 박경훈

편집 | 박희영

l ink 행복한 디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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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파인애플 식초와

알로에 식초

식초, 음료수 대신 맛있게 먹어보자 파인애플 식초, 알로에 식초 만드는 법

1. 파인애플, 알로에를 깨끗이 손질한다.

2. 깍두기 모양 또는 한입사이즈로 예쁘게 손질한다.

3. 파인애플(알로에): 식초: 설탕 (1:1:1) 비율로 혼합한다.

4.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하기!

5. 2주동안 숙성 시킨다.

6. 물과 희석하여 하루 세잔 마시기!

*파인애플(알로에)식초: 물 = 1:5

52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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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파인애플 식초와

알로에 식초

식초, 음료수 대신 맛있게 먹어보자 파인애플 식초, 알로에 식초 만드는 법

1. 파인애플, 알로에를 깨끗이 손질한다.

2. 깍두기 모양 또는 한입사이즈로 예쁘게 손질한다.

3. 파인애플(알로에): 식초: 설탕 (1:1:1) 비율로 혼합한다.

4.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하기!

5. 2주동안 숙성 시킨다.

6. 물과 희석하여 하루 세잔 마시기!

*파인애플(알로에)식초: 물 = 1:5

link Magazine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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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파인애플 식초는 파인애플에

있는 아미노산인 칼치닌이 많

이 함유되어 지방 연소작용을

하고 부종개선에도 효과가 있

다. 또한 수용성 섬유질이 장내

에서 대장을 자극하면서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뱃살을 빼

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알로에 식초는 알로에 있는 앨

로인이라는 주성분이 항균작용

을 하여 불규칙하고 잦은 음주

가 많은 요즘 대학생들과 직장

인에게 위와 장의 염증을 소멸

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허

벅지비만과 셀룰라이트를 분해

하는데 도움을 주고 피부정화작

용 효과도 볼 수 있다.

54 link Magazine

Page 55: Link No.23

l ink 아카데믹 인포

파인애플 식초는 파인애플에

있는 아미노산인 칼치닌이 많

이 함유되어 지방 연소작용을

하고 부종개선에도 효과가 있

다. 또한 수용성 섬유질이 장내

에서 대장을 자극하면서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뱃살을 빼

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알로에 식초는 알로에 있는 앨

로인이라는 주성분이 항균작용

을 하여 불규칙하고 잦은 음주

가 많은 요즘 대학생들과 직장

인에게 위와 장의 염증을 소멸

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허

벅지비만과 셀룰라이트를 분해

하는데 도움을 주고 피부정화작

용 효과도 볼 수 있다.

link Magazine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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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56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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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57

글/편집: 문나현사진출처: 리메인

디자인 교육원/에이전시 리메인김준우 대표

l ink 커리어 탐구생활

Page 58: Link No.23

l ink 테마 스토리

58 link Magazine

소 신 을 브 랜 딩 하 다 .

Q: 어떻게 리메인이란 브랜드를 창업하게 되셨나요?

큰 회사 계열사로 웹 에이전시를 운영하

고 있었는데, 그때 우연한 계기로 학원에

서 강의하라는 제의를 받아서 출강을 시작

했어요. 그런데 학원에서 수익을 목적으로

학생들에게 부당한 커리큘럼을 진행하더

라고요. 실무에서 쓰지 않는 프로그램을

가르친다든지 불필요한 자격증을 따라고

한다든지. 크게 실망했어요.

결국에는 피해 보는 것은 학생들이고, 학생

들도 언젠가는 그게 사기였다는 것을 알게

될 거거든요. 그래서 그 학원에서 나와 다른

곳에서 강의하게 되었고, 거기서 제가 직접

짠 커리큘럼을 진행하면서 강의에 대한 매

력을 느꼈어요. 결국에는 내가 직접 리메인

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에이전시 일도 병행

하는 디자인 교육원을 설립하게 되었어요.

소 신 을 브 랜 딩 하 다 .

Q: 어떻게 리메인이란 브랜드를 창업하게 되셨나요?

큰 회사 계열사로 웹 에이전시를 운영하

고 있었는데, 그때 우연한 계기로 학원에

서 강의하라는 제의를 받아서 출강을 시작

했어요. 그런데 학원에서 수익을 목적으로

학생들에게 부당한 커리큘럼을 진행하더

라고요. 실무에서 쓰지 않는 프로그램을

가르친다든지 불필요한 자격증을 따라고

한다든지. 크게 실망했어요.

결국에는 피해 보는 것은 학생들이고, 학생

들도 언젠가는 그게 사기였다는 것을 알게

될 거거든요. 그래서 그 학원에서 나와 다른

곳에서 강의하게 되었고, 거기서 제가 직접

짠 커리큘럼을 진행하면서 강의에 대한 매

력을 느꼈어요. 결국에는 내가 직접 리메인

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에이전시 일도 병행

하는 디자인 교육원을 설립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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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59

소 신 을 브 랜 딩 하 다 .

Q: 어떻게 리메인이란 브랜드를 창업하게 되셨나요?

큰 회사 계열사로 웹 에이전시를 운영하

고 있었는데, 그때 우연한 계기로 학원에

서 강의하라는 제의를 받아서 출강을 시작

했어요. 그런데 학원에서 수익을 목적으로

학생들에게 부당한 커리큘럼을 진행하더

라고요. 실무에서 쓰지 않는 프로그램을

가르친다든지 불필요한 자격증을 따라고

한다든지. 크게 실망했어요.

결국에는 피해 보는 것은 학생들이고, 학생

들도 언젠가는 그게 사기였다는 것을 알게

될 거거든요. 그래서 그 학원에서 나와 다른

곳에서 강의하게 되었고, 거기서 제가 직접

짠 커리큘럼을 진행하면서 강의에 대한 매

력을 느꼈어요. 결국에는 내가 직접 리메인

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에이전시 일도 병행

하는 디자인 교육원을 설립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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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60 link Magazine

Q: 직접 출강도 하시는데, 강의 중 인상 깊었던 학생이 있나요.

지원자들이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한탄하

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내가 실력

이 남들보다 떨어져서’ 라고 생각해요. 하

지만 절대로 그런 게 아니에요. 사실 지원

자들의 실력은 다 비슷비슷하거든요. 저를

비롯한 많은 인사 채용하시는 분들이 지

원자가 회사에 들어왔을 때 과연 그 사람

Q: 가르치던 학생을 직원으로 채용하다니 특이하네요.

인재채용할 때 따로 보는 기준이 있으신건가요?

딱 한 명 기억나는 학생이 있어요. 어느 날

제가 새벽에 카페에서 혼자 작업을 하고 있

는데, 그 친구가 전화가 와서 잠깐 들리고

싶다고 했어요. 와서 자기가 했던 모든 작

업을 앞에 펼쳐놓고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를 하더라고요. 그때 그 친구와 디자인에

대해서 토론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그 친구가 코딩

으로 아이폰 6 모델을 만들었어요. 다른 프

로그램을 쓰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임에도

불구하고요. 그때 이 친구가 오타쿠 기질이

있단 걸 알았죠 (웃음). 무엇에 빠지면 끝을

보는 그런 스타일이라고 할까. 그 점이 가

장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그 친구는 현재

저와 같이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죠.

이 팀에 잘 맞겠느냐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래서 저는 면접뿐만이 아니라 사적으로

도 교류를 해봐요. 같이 걷거나 식사하면

서 사적인 이야기도 해보려고 하는 거죠.

그리고 어떤 이유로 그런 답변을 하는지도

생각해보고요. 그런 후에 팀 안에서 필요

할 것 같은 친구를 뽑아요.

내가

실력이

남들보다

떨어져서?

가장 큰 다른 점은 리메인의 타겟층에서 나

타납니다. 리메인에는 학생도 많지만 직장인

도 비율이 상당해요. 그 이유는 저희가 대학

과 실무의 비어있는 공간을 공략하기 때문이

에요.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직장에서는 생

각보다 많이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

래서 리메인은 실무에서 직접 쓰이는 교육방

식으로 학교에서는 채워주지 못하고 직장에

서는 필요한 공간을 채울 수 있어요. 실제로

리메인에서는 18명의 강사 모두가 필드에서

일하고 계세요. 그래서 트렌드가 빨리 바뀌

학교와 실무는다르다.

Q: 학생들을 위한 교육

을 하고 싶어서 리메인

을 설립하셨다고 했는

데, 리메인이 기존 학원

이나 교육원과 다른 점

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는 디자인 시장에서 그에 맞는 노하우와 핵

심요소를 학생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거죠.

또 리메인은 돈을 많이 버는 시스템을 구축

하기보단 강의의 질을 높이는 것에 훨씬 더

신경 써요. 저희는 다른 학원보다 강사님들

에게 조금은 더 많은 보수를 드립니다. 강

사분들이 조금이나마 더 많이 받는다면 더

많은 열정과 책임감으로 학생에게 보답하

기 때문에 강의의 질을 높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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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61

가장 큰 다른 점은 리메인의 타겟층에서 나

타납니다. 리메인에는 학생도 많지만 직장인

도 비율이 상당해요. 그 이유는 저희가 대학

과 실무의 비어있는 공간을 공략하기 때문이

에요.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직장에서는 생

각보다 많이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

래서 리메인은 실무에서 직접 쓰이는 교육방

식으로 학교에서는 채워주지 못하고 직장에

서는 필요한 공간을 채울 수 있어요. 실제로

리메인에서는 18명의 강사 모두가 필드에서

일하고 계세요. 그래서 트렌드가 빨리 바뀌

학교와 실무는다르다.

Q: 학생들을 위한 교육

을 하고 싶어서 리메인

을 설립하셨다고 했는

데, 리메인이 기존 학원

이나 교육원과 다른 점

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는 디자인 시장에서 그에 맞는 노하우와 핵

심요소를 학생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거죠.

또 리메인은 돈을 많이 버는 시스템을 구축

하기보단 강의의 질을 높이는 것에 훨씬 더

신경 써요. 저희는 다른 학원보다 강사님들

에게 조금은 더 많은 보수를 드립니다. 강

사분들이 조금이나마 더 많이 받는다면 더

많은 열정과 책임감으로 학생에게 보답하

기 때문에 강의의 질을 높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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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62 link Magazine

사실 23살 때 집이 기울어 식구가 뿔뿔이 흩

어져 살았었어요. 저도 반지하 단칸방에서 살

면서 차비가 없어 걸어 다니고 어떨 때는 하루

에 라면 하나를 세 개로 쪼개서 버텼어요. 게

다가 그땐 빚을 내서 편입도 준비하고 있었고

요. 그런 시기에 빨리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가

생각을 해보니, 포토샵으로 만드는 것에는 자

신이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프리랜

서 일을 하는 선배들을 도와주다 저도 후에 프

리랜서로 3년 정도 일을 했죠. 그러다 보니 점

점 큰 프로젝트가 맡겨지고, 나중에는 개인사

업자등록까지 해서 직원도 고용하고 전문적

으로 회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Q: 리메인을 하기까지 힘들었던 경험은 없었나요.

사업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어요. 에이전시

사업을 세 번이나 말아먹었으니까요. 한번은

에이전시가 정말 잘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

가 많이 나태해졌어요. 수익이 많이 들어오자

일은 안 하고 놀러 다니면서 회사에 신경을 쓰

지 않았거든요. 당연히 회사는 힘들어졌고 정

신 차려보니 저도 회사도 엉망이었어요. 그 후

에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다시 한 번 직접

회사를 설립한 게 리메인이에요. 사업하면서

어린 나이에 무시도 많이 당하고 성공하고 실

패하며 힘든 시간도 많이 보냈지만, 그때의 경

험이 저에게 가르쳐준 게 많아요. 비지니스적

으로 노하우도 생겼고 자기관리로 나태해지

지 않는 법도 알게 되었으니까요.

저는 ‘꿈을 꾸려면 봐야 한다’고 신념으로 삼고

있어요. 한 마디로 엎질러보는 스타일이죠. 많

은 사람이 상상은 많이 해요. ‘이런 걸 이렇게

하면 훨씬 좋을 텐데, 저런 걸 만들면 사람들이

정말 유용하게 쓸 텐데...’이런 식으로요. 하지

만 그걸 실현하기도 전에 그냥 마음속에 묻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죠. 일단 실현하려면

많은 용기와 시간적 물질적 투자가 필요하고,

막상 해보아도 자기가 생각한 데로 실제상황에

서 똑같이 돌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깐요.

Q: 정말 많은 일이 있으셨는데,

여기까지 올라온 원동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저는 일단 모든 좋은 아이디어는 억지

로라도 실행에 옮겨요. 일단 해봐야지 하고 일

을 벌여놓는 거에요. 상상한 것의 결과물을 봐

야만 그 아이디어를 포기할지 더 발전시킬지

판단할 수 있으니깐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면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것을 찾죠. 하지만

가능성이 있다면 결과를 분석하고 더욱 발전

시켜서 생각해놓은 목표에 더 가까이 가요. 해

봐서 실패한다면 경험으로 삼고 다음에 더 잘

하면 되지만, 해보지도 않고 머릿속에만 가둔

다면 아무런 발전도 없어요.

“하루에 라면 하나를 세 개로 쪼개서 버텼어요,”

Q: 직접 출강도 하시는데, 강의 중 인상 깊었던 학생이 있나요.

지원자들이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한탄하

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내가 실력

이 남들보다 떨어져서’ 라고 생각해요. 하

지만 절대로 그런 게 아니에요. 사실 지원

자들의 실력은 다 비슷비슷하거든요. 저를

비롯한 많은 인사 채용하시는 분들이 지

원자가 회사에 들어왔을 때 과연 그 사람

Q: 가르치던 학생을 직원으로 채용하다니 특이하네요.

인재채용할 때 따로 보는 기준이 있으신건가요?

딱 한 명 기억나는 학생이 있어요. 어느 날

제가 새벽에 카페에서 혼자 작업을 하고 있

는데, 그 친구가 전화가 와서 잠깐 들리고

싶다고 했어요. 와서 자기가 했던 모든 작

업을 앞에 펼쳐놓고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를 하더라고요. 그때 그 친구와 디자인에

대해서 토론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그 친구가 코딩

으로 아이폰 6 모델을 만들었어요. 다른 프

로그램을 쓰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임에도

불구하고요. 그때 이 친구가 오타쿠 기질이

있단 걸 알았죠 (웃음). 무엇에 빠지면 끝을

보는 그런 스타일이라고 할까. 그 점이 가

장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그 친구는 현재

저와 같이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죠.

이 팀에 잘 맞겠느냐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래서 저는 면접뿐만이 아니라 사적으로

도 교류를 해봐요. 같이 걷거나 식사하면

서 사적인 이야기도 해보려고 하는 거죠.

그리고 어떤 이유로 그런 답변을 하는지도

생각해보고요. 그런 후에 팀 안에서 필요

할 것 같은 친구를 뽑아요.

내가

실력이

남들보다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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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63

Q: 직접 출강도 하시는데, 강의 중 인상 깊었던 학생이 있나요.

지원자들이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한탄하

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내가 실력

이 남들보다 떨어져서’ 라고 생각해요. 하

지만 절대로 그런 게 아니에요. 사실 지원

자들의 실력은 다 비슷비슷하거든요. 저를

비롯한 많은 인사 채용하시는 분들이 지

원자가 회사에 들어왔을 때 과연 그 사람

Q: 가르치던 학생을 직원으로 채용하다니 특이하네요.

인재채용할 때 따로 보는 기준이 있으신건가요?

딱 한 명 기억나는 학생이 있어요. 어느 날

제가 새벽에 카페에서 혼자 작업을 하고 있

는데, 그 친구가 전화가 와서 잠깐 들리고

싶다고 했어요. 와서 자기가 했던 모든 작

업을 앞에 펼쳐놓고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를 하더라고요. 그때 그 친구와 디자인에

대해서 토론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그 친구가 코딩

으로 아이폰 6 모델을 만들었어요. 다른 프

로그램을 쓰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임에도

불구하고요. 그때 이 친구가 오타쿠 기질이

있단 걸 알았죠 (웃음). 무엇에 빠지면 끝을

보는 그런 스타일이라고 할까. 그 점이 가

장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그 친구는 현재

저와 같이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죠.

이 팀에 잘 맞겠느냐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래서 저는 면접뿐만이 아니라 사적으로

도 교류를 해봐요. 같이 걷거나 식사하면

서 사적인 이야기도 해보려고 하는 거죠.

그리고 어떤 이유로 그런 답변을 하는지도

생각해보고요. 그런 후에 팀 안에서 필요

할 것 같은 친구를 뽑아요.

내가

실력이

남들보다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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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64 link Magazine

꿈 을 꾸 려 면

봐 야 한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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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65

꿈 을 꾸 려 면

봐 야 한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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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66 link Magazine

사실 23살 때 집이 기울어 식구가 뿔뿔이 흩

어져 살았었어요. 저도 반지하 단칸방에서 살

면서 차비가 없어 걸어 다니고 어떨 때는 하루

에 라면 하나를 세 개로 쪼개서 버텼어요. 게

다가 그땐 빚을 내서 편입도 준비하고 있었고

요. 그런 시기에 빨리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가

생각을 해보니, 포토샵으로 만드는 것에는 자

신이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프리랜

서 일을 하는 선배들을 도와주다 저도 후에 프

리랜서로 3년 정도 일을 했죠. 그러다 보니 점

점 큰 프로젝트가 맡겨지고, 나중에는 개인사

업자등록까지 해서 직원도 고용하고 전문적

으로 회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Q: 리메인을 하기까지 힘들었던 경험은 없었나요.

사업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어요. 에이전시

사업을 세 번이나 말아먹었으니까요. 한번은

에이전시가 정말 잘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

가 많이 나태해졌어요. 수익이 많이 들어오자

일은 안 하고 놀러 다니면서 회사에 신경을 쓰

지 않았거든요. 당연히 회사는 힘들어졌고 정

신 차려보니 저도 회사도 엉망이었어요. 그 후

에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다시 한 번 직접

회사를 설립한 게 리메인이에요. 사업하면서

어린 나이에 무시도 많이 당하고 성공하고 실

패하며 힘든 시간도 많이 보냈지만, 그때의 경

험이 저에게 가르쳐준 게 많아요. 비지니스적

으로 노하우도 생겼고 자기관리로 나태해지

지 않는 법도 알게 되었으니까요.

저는 ‘꿈을 꾸려면 봐야 한다’고 신념으로 삼고

있어요. 한 마디로 엎질러보는 스타일이죠. 많

은 사람이 상상은 많이 해요. ‘이런 걸 이렇게

하면 훨씬 좋을 텐데, 저런 걸 만들면 사람들이

정말 유용하게 쓸 텐데...’이런 식으로요. 하지

만 그걸 실현하기도 전에 그냥 마음속에 묻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죠. 일단 실현하려면

많은 용기와 시간적 물질적 투자가 필요하고,

막상 해보아도 자기가 생각한 데로 실제상황에

서 똑같이 돌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깐요.

Q: 정말 많은 일이 있으셨는데,

여기까지 올라온 원동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저는 일단 모든 좋은 아이디어는 억지

로라도 실행에 옮겨요. 일단 해봐야지 하고 일

을 벌여놓는 거에요. 상상한 것의 결과물을 봐

야만 그 아이디어를 포기할지 더 발전시킬지

판단할 수 있으니깐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면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것을 찾죠. 하지만

가능성이 있다면 결과를 분석하고 더욱 발전

시켜서 생각해놓은 목표에 더 가까이 가요. 해

봐서 실패한다면 경험으로 삼고 다음에 더 잘

하면 되지만, 해보지도 않고 머릿속에만 가둔

다면 아무런 발전도 없어요.

“하루에 라면 하나를 세 개로 쪼개서 버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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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67

사실 23살 때 집이 기울어 식구가 뿔뿔이 흩

어져 살았었어요. 저도 반지하 단칸방에서 살

면서 차비가 없어 걸어 다니고 어떨 때는 하루

에 라면 하나를 세 개로 쪼개서 버텼어요. 게

다가 그땐 빚을 내서 편입도 준비하고 있었고

요. 그런 시기에 빨리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가

생각을 해보니, 포토샵으로 만드는 것에는 자

신이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프리랜

서 일을 하는 선배들을 도와주다 저도 후에 프

리랜서로 3년 정도 일을 했죠. 그러다 보니 점

점 큰 프로젝트가 맡겨지고, 나중에는 개인사

업자등록까지 해서 직원도 고용하고 전문적

으로 회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Q: 리메인을 하기까지 힘들었던 경험은 없었나요.

사업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어요. 에이전시

사업을 세 번이나 말아먹었으니까요. 한번은

에이전시가 정말 잘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

가 많이 나태해졌어요. 수익이 많이 들어오자

일은 안 하고 놀러 다니면서 회사에 신경을 쓰

지 않았거든요. 당연히 회사는 힘들어졌고 정

신 차려보니 저도 회사도 엉망이었어요. 그 후

에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다시 한 번 직접

회사를 설립한 게 리메인이에요. 사업하면서

어린 나이에 무시도 많이 당하고 성공하고 실

패하며 힘든 시간도 많이 보냈지만, 그때의 경

험이 저에게 가르쳐준 게 많아요. 비지니스적

으로 노하우도 생겼고 자기관리로 나태해지

지 않는 법도 알게 되었으니까요.

저는 ‘꿈을 꾸려면 봐야 한다’고 신념으로 삼고

있어요. 한 마디로 엎질러보는 스타일이죠. 많

은 사람이 상상은 많이 해요. ‘이런 걸 이렇게

하면 훨씬 좋을 텐데, 저런 걸 만들면 사람들이

정말 유용하게 쓸 텐데...’이런 식으로요. 하지

만 그걸 실현하기도 전에 그냥 마음속에 묻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죠. 일단 실현하려면

많은 용기와 시간적 물질적 투자가 필요하고,

막상 해보아도 자기가 생각한 데로 실제상황에

서 똑같이 돌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깐요.

Q: 정말 많은 일이 있으셨는데,

여기까지 올라온 원동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저는 일단 모든 좋은 아이디어는 억지

로라도 실행에 옮겨요. 일단 해봐야지 하고 일

을 벌여놓는 거에요. 상상한 것의 결과물을 봐

야만 그 아이디어를 포기할지 더 발전시킬지

판단할 수 있으니깐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면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것을 찾죠. 하지만

가능성이 있다면 결과를 분석하고 더욱 발전

시켜서 생각해놓은 목표에 더 가까이 가요. 해

봐서 실패한다면 경험으로 삼고 다음에 더 잘

하면 되지만, 해보지도 않고 머릿속에만 가둔

다면 아무런 발전도 없어요.

“하루에 라면 하나를 세 개로 쪼개서 버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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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link Magazine

리메인의 최종목표는 한국에서 디자인하면 바로 떠오르는 디자인 포털이 되는 거에요.”

리메인의 최종목표는 한국에서 디자인하

면 바로 떠오르는 디자인 포털이 되는 거

에요. 리메인이라는 통합 브랜드 안에 실

무교육원, 에이전시, 연구원, 그리고 디자

이너들의 네트워크를 도와주는 커뮤니티

공간을 넣는 거죠. 이런 통합 포털을 만든

다면 리메인에서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

은 학생들이 필드에 나가서 일하고, 추후

에 다시 리메인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에게

또 다른 노하우와 트렌드를 전수해줄 수

있으니까요. 그런 순환고리 역할을 하는

게 리메인의 비전이에요.

이런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현재 리메인은

리메인 특유의 실무용 e-learning 사업을

준비 중이에요. 기존에 있는 온라인 강의

는 디자인 툴마다 개별적으로 강의를 제공

하지만 (포토샵 따로, 일러스트레이터 따

로…), 실무에서는 많은 툴을 연결해서 써

요. 그래서 리메인이 준비하는 온라인 강

의는 모든 툴을 다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코

스 형태의 강의일 거에요. 이런 e-learning

사업이 질 좋은 강의를 더 많은 학생과 직

장인에게 제공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또한, 미래에는 편집, 영상, 웹, 모두를 기

획하는 에이전시, 디자인 기술을 연구하고

지식을 배포하는 연구원, 그리고 디자이너

들이 단순히 온라인에서 지식을 공유하는

것뿐만이 아닌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리메인 ‘플레이스’ 사업도 운영할 거에요.

리메인이 제공하는 공간에서 예술가들이

컨퍼런스, 프로젝트, 강연, 전시 등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만드는 거죠.

Q: 리메인만의 목표와 계획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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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69

리메인의 최종목표는 한국에서 디자인하면 바로 떠오르는 디자인 포털이 되는 거에요.”

리메인의 최종목표는 한국에서 디자인하

면 바로 떠오르는 디자인 포털이 되는 거

에요. 리메인이라는 통합 브랜드 안에 실

무교육원, 에이전시, 연구원, 그리고 디자

이너들의 네트워크를 도와주는 커뮤니티

공간을 넣는 거죠. 이런 통합 포털을 만든

다면 리메인에서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

은 학생들이 필드에 나가서 일하고, 추후

에 다시 리메인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에게

또 다른 노하우와 트렌드를 전수해줄 수

있으니까요. 그런 순환고리 역할을 하는

게 리메인의 비전이에요.

이런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현재 리메인은

리메인 특유의 실무용 e-learning 사업을

준비 중이에요. 기존에 있는 온라인 강의

는 디자인 툴마다 개별적으로 강의를 제공

하지만 (포토샵 따로, 일러스트레이터 따

로…), 실무에서는 많은 툴을 연결해서 써

요. 그래서 리메인이 준비하는 온라인 강

의는 모든 툴을 다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코

스 형태의 강의일 거에요. 이런 e-learning

사업이 질 좋은 강의를 더 많은 학생과 직

장인에게 제공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또한, 미래에는 편집, 영상, 웹, 모두를 기

획하는 에이전시, 디자인 기술을 연구하고

지식을 배포하는 연구원, 그리고 디자이너

들이 단순히 온라인에서 지식을 공유하는

것뿐만이 아닌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리메인 ‘플레이스’ 사업도 운영할 거에요.

리메인이 제공하는 공간에서 예술가들이

컨퍼런스, 프로젝트, 강연, 전시 등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만드는 거죠.

Q: 리메인만의 목표와 계획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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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link Magazine

충 분 히

좌 절 해

봤 으 면

저도 굉장히 많은 입시 미술을 해봤어요.

일러스트, 소묘, 영어점수, 포트폴리오 등

등. 저는 빚을 내서 편입 미술을 했어요. 선

택이 아니라 무조건이었으니 그 압박감에

매일매일 울기도 했죠. 그래서 얼마나 그

시기가 얼마나 절박하고 힘든지 알아요. 그

때는 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의 전부처

럼 느껴지거든요.

Q: 김준우 대표님도 힘든 대학편입을 경험하셨으니 미대 입시생들의 고충을 잘 아실 거예요.

먼저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현재 입시 미술생들이 충분히 좌절해봤으

면 좋겠어요. 그 감정에 충실하고 할 수 있

는 모든 것을 해보며 그 시간을 견딘다면

앞으로 있을 많은 일을 이겨낼 수 있을 거

예요. 고 3은 마지막이 아니에요. 입시라는

사회가 만든 시스템을 충분히 경험한 후에

는 자신만의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지 고

민하는 시기가 올 거예요. 그때 절박했던

경험은 절대 쓸모가 없지 않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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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71

충 분 히

좌 절 해

봤 으 면

저도 굉장히 많은 입시 미술을 해봤어요.

일러스트, 소묘, 영어점수, 포트폴리오 등

등. 저는 빚을 내서 편입 미술을 했어요. 선

택이 아니라 무조건이었으니 그 압박감에

매일매일 울기도 했죠. 그래서 얼마나 그

시기가 얼마나 절박하고 힘든지 알아요. 그

때는 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의 전부처

럼 느껴지거든요.

Q: 김준우 대표님도 힘든 대학편입을 경험하셨으니 미대 입시생들의 고충을 잘 아실 거예요.

먼저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현재 입시 미술생들이 충분히 좌절해봤으

면 좋겠어요. 그 감정에 충실하고 할 수 있

는 모든 것을 해보며 그 시간을 견딘다면

앞으로 있을 많은 일을 이겨낼 수 있을 거

예요. 고 3은 마지막이 아니에요. 입시라는

사회가 만든 시스템을 충분히 경험한 후에

는 자신만의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지 고

민하는 시기가 올 거예요. 그때 절박했던

경험은 절대 쓸모가 없지 않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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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친구들과 가구 스토어 창업을 생각하는 학생입니다. 창업하려면 소비자를 알아야 하는데, 제가 마케팅과는 관련이 없는 디자인 학과에 있어요. 다시 학교를 들어가자니 돈과 시간이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자니 막막하네요.

어떻게하면 시간과 돈을 아끼면서 마케팅을 배울 수 있을까요?

글: 문나현그림: 박희영편집: 박도현

l ink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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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죠. 나이가 많지 않으실 텐데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사실 유튜브에 마케팅 강의 쳐도 수십 개의 강의 리스트가 뜨지만, 수많은 강의가 뒤죽박죽이라 어떤 것부터 배워야 이해하기 쉬울지 막막할 거에요. 하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단 하나의 무료강의가 있습니다.

A

링크가 추천하는 강의는 바로 구글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따끈따끈한 신상 앱, Google Primer입니다. 9.15일에 나온 구글의 파일럿 프로그램 구글 프라이머는 마케팅을 배우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쉽게 마케팅에 관한 모든 것을 가르쳐줍니다.

스마트폰에 간단하게 ‘Primer by Google’이라는 앱을 설치하시는 게 다예요. 무료라고 강의의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체계적으로 짜인 커리큘럼, 그리고 단순한 디자인과 설명으로 가장 중요한 정보만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준답니다.

앱을 깔고 들어가시면 Advertising, Content, Measurement, Strategy란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각 카테고리 안에 몇 개의 레슨이 있습니다. 그중에 원하는 레슨을 선택하여 듣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기존의 길고 특수용어들이 난무하는 마케팅 강의와는 달리, 구글 프라이머는 레슨 하나가

5분 안팎이며, 사용자한테 직접 얘기하는 듯한 구어체를 쓰지요. 게다가 유저 인터렉션을 이용한 학습활동으로 훨씬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또한, ‘Featured Lessons’ 카테고리에 매주 새로운 마케팅 주제를 담아 미래 마케터들이 현재 유행하는 마케팅 활용법도 알 수 있어요.

앱으로 배우는 교육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겠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잠들기 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배울 수 있으니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유용한 인포가 공짜라니!

구글 프라이머로 기본적인 마케팅 원리를 다 배우신 후에는 조금 더 깊고 전문적인 용어들을 볼 수 있는 유튜브 강의, podcast, 그리고 OpenLearn 같은 무료 웹 코스 등을 이용하시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link Magazine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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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74 link Magazine

창업준비 열심히 하셔서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링크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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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75

출처: www.bloter.net/archives/238892 ‘구글, 마케터를 위한 무료 교육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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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77

불금이여내게로 오라

사진_ 이예훈편집_ 이유빈

PHOTO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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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link Magazine

PHOTOGRAPHED BY LEE YE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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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D BY LEE YE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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