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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간인 통제가 제한된 군사 구역 내에 위치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네이버의 한 사진 카페에서 출사를 갔다고 하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그 마을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안에는 실감이 안 났는, 마을 입구에 착해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조씩 실감이 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와 한 번 살펴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서 버스가 군인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로 들어 섰다. 마을은 조용하였다. 여느 시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버스가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 을 걸으며 집 구경하고, 풍경 감상하며 사진에 담았다. 집들 마다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 마을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장소에 갔다고 하였다. 한 집의 마당에 불을 피우고 아주머님이 배추를 다듬고 있는 할아버님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본게 마을 사람의 전부 였다.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멀리 언 꼭에 철책선이 쳐져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시골 마을의 풍경과 마찬 가지였다.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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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간인 통제가 제한된 군사 구역 내에 위치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네이버의 한 사진 카페에서 출사를 갔다고 하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그 마을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마을 입구에 도착해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와 한 번 살펴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서 버스가 군인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로 들어 섰다

마을은 조용하였다 여느 시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버스가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 길을

걸으며 집도 구경하고 풍경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았다 집들 마다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마을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장소에 갔다고 하였다

한 집의 마당에 불을 피우고 아주머님이 배추를 다듬고 있는 할아버님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본게 마을 사람의 전부 였다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멀리 언덕 꼭대기에 철책선이 쳐져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시골 마을의 풍경과 마찬 가지였다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간인 통제가 제한된 군사 구역 내에 위치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네이버의 한 사진 카페에서 출사를 갔다고 하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그 마을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마을 입구에 도착해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와 한 번 살펴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서 버스가 군인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로 들어 섰다

마을은 조용하였다 여느 시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버스가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 길을

걸으며 집도 구경하고 풍경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았다 집들 마다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마을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장소에 갔다고 하였다

한 집의 마당에 불을 피우고 아주머님이 배추를 다듬고 있는 할아버님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본게 마을 사람의 전부 였다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멀리 언덕 꼭대기에 철책선이 쳐져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시골 마을의 풍경과 마찬 가지였다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2: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간인 통제가 제한된 군사 구역 내에 위치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네이버의 한 사진 카페에서 출사를 갔다고 하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그 마을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마을 입구에 도착해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와 한 번 살펴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서 버스가 군인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로 들어 섰다

마을은 조용하였다 여느 시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버스가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 길을

걸으며 집도 구경하고 풍경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았다 집들 마다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마을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장소에 갔다고 하였다

한 집의 마당에 불을 피우고 아주머님이 배추를 다듬고 있는 할아버님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본게 마을 사람의 전부 였다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멀리 언덕 꼭대기에 철책선이 쳐져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시골 마을의 풍경과 마찬 가지였다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3: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간인 통제가 제한된 군사 구역 내에 위치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네이버의 한 사진 카페에서 출사를 갔다고 하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그 마을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마을 입구에 도착해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와 한 번 살펴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서 버스가 군인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로 들어 섰다

마을은 조용하였다 여느 시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버스가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 길을

걸으며 집도 구경하고 풍경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았다 집들 마다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마을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장소에 갔다고 하였다

한 집의 마당에 불을 피우고 아주머님이 배추를 다듬고 있는 할아버님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본게 마을 사람의 전부 였다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멀리 언덕 꼭대기에 철책선이 쳐져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시골 마을의 풍경과 마찬 가지였다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4: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간인 통제가 제한된 군사 구역 내에 위치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네이버의 한 사진 카페에서 출사를 갔다고 하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그 마을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마을 입구에 도착해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와 한 번 살펴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서 버스가 군인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로 들어 섰다

마을은 조용하였다 여느 시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버스가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 길을

걸으며 집도 구경하고 풍경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았다 집들 마다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마을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장소에 갔다고 하였다

한 집의 마당에 불을 피우고 아주머님이 배추를 다듬고 있는 할아버님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본게 마을 사람의 전부 였다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멀리 언덕 꼭대기에 철책선이 쳐져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시골 마을의 풍경과 마찬 가지였다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5: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간인 통제가 제한된 군사 구역 내에 위치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네이버의 한 사진 카페에서 출사를 갔다고 하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그 마을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마을 입구에 도착해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와 한 번 살펴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서 버스가 군인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로 들어 섰다

마을은 조용하였다 여느 시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버스가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 길을

걸으며 집도 구경하고 풍경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았다 집들 마다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마을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장소에 갔다고 하였다

한 집의 마당에 불을 피우고 아주머님이 배추를 다듬고 있는 할아버님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본게 마을 사람의 전부 였다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멀리 언덕 꼭대기에 철책선이 쳐져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시골 마을의 풍경과 마찬 가지였다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6: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간인 통제가 제한된 군사 구역 내에 위치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네이버의 한 사진 카페에서 출사를 갔다고 하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그 마을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마을 입구에 도착해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와 한 번 살펴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서 버스가 군인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로 들어 섰다

마을은 조용하였다 여느 시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버스가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 길을

걸으며 집도 구경하고 풍경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았다 집들 마다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마을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장소에 갔다고 하였다

한 집의 마당에 불을 피우고 아주머님이 배추를 다듬고 있는 할아버님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본게 마을 사람의 전부 였다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멀리 언덕 꼭대기에 철책선이 쳐져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시골 마을의 풍경과 마찬 가지였다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7: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간인 통제가 제한된 군사 구역 내에 위치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네이버의 한 사진 카페에서 출사를 갔다고 하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그 마을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마을 입구에 도착해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와 한 번 살펴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서 버스가 군인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로 들어 섰다

마을은 조용하였다 여느 시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버스가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 길을

걸으며 집도 구경하고 풍경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았다 집들 마다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마을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장소에 갔다고 하였다

한 집의 마당에 불을 피우고 아주머님이 배추를 다듬고 있는 할아버님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본게 마을 사람의 전부 였다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멀리 언덕 꼭대기에 철책선이 쳐져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시골 마을의 풍경과 마찬 가지였다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8: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간인 통제가 제한된 군사 구역 내에 위치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네이버의 한 사진 카페에서 출사를 갔다고 하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그 마을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마을 입구에 도착해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와 한 번 살펴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서 버스가 군인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로 들어 섰다

마을은 조용하였다 여느 시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버스가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 길을

걸으며 집도 구경하고 풍경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았다 집들 마다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마을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장소에 갔다고 하였다

한 집의 마당에 불을 피우고 아주머님이 배추를 다듬고 있는 할아버님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본게 마을 사람의 전부 였다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멀리 언덕 꼭대기에 철책선이 쳐져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시골 마을의 풍경과 마찬 가지였다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9: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간인 통제가 제한된 군사 구역 내에 위치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네이버의 한 사진 카페에서 출사를 갔다고 하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그 마을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마을 입구에 도착해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와 한 번 살펴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서 버스가 군인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로 들어 섰다

마을은 조용하였다 여느 시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버스가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 길을

걸으며 집도 구경하고 풍경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았다 집들 마다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마을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장소에 갔다고 하였다

한 집의 마당에 불을 피우고 아주머님이 배추를 다듬고 있는 할아버님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본게 마을 사람의 전부 였다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멀리 언덕 꼭대기에 철책선이 쳐져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시골 마을의 풍경과 마찬 가지였다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0: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간인 통제가 제한된 군사 구역 내에 위치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네이버의 한 사진 카페에서 출사를 갔다고 하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그 마을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마을 입구에 도착해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와 한 번 살펴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서 버스가 군인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로 들어 섰다

마을은 조용하였다 여느 시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버스가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 길을

걸으며 집도 구경하고 풍경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았다 집들 마다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마을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장소에 갔다고 하였다

한 집의 마당에 불을 피우고 아주머님이 배추를 다듬고 있는 할아버님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본게 마을 사람의 전부 였다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멀리 언덕 꼭대기에 철책선이 쳐져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시골 마을의 풍경과 마찬 가지였다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1: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간인 통제가 제한된 군사 구역 내에 위치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네이버의 한 사진 카페에서 출사를 갔다고 하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그 마을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마을 입구에 도착해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와 한 번 살펴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서 버스가 군인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로 들어 섰다

마을은 조용하였다 여느 시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버스가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 길을

걸으며 집도 구경하고 풍경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았다 집들 마다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마을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장소에 갔다고 하였다

한 집의 마당에 불을 피우고 아주머님이 배추를 다듬고 있는 할아버님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본게 마을 사람의 전부 였다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멀리 언덕 꼭대기에 철책선이 쳐져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시골 마을의 풍경과 마찬 가지였다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2: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3: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4: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5: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민통선 해마루촌 (본인)

그리고 집집 마다 몇호 누구 집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집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다 마을 한 쪽에 갈대밭이 있었는데 집들과 함께 보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들리는 갈대와 고인

물에 투영되는 갈대의 모습 그리고 그 너머 보이는 집들

또한 높은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 그 꼭대기에 도착해 보는 마을 전경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라는 가요의 가사가 생각났다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6: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한 동안 풍경에 취하다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을 다시 기억 속에 담았다

고향이 그리워도

인간의 수 천년 역사에서 가장 참혹하고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계속 되고 있는 acute전쟁acute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언제 쯤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인가 우리의 역사에도 수 많은 전쟁을 통해 이 땅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왔다

50 여 전 동족 간의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625 전쟁도 그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인정하지

못해 총과 칼을 든 전쟁은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지금도

그 참혹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곳 acute임진각

임진각 (본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도 그 날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멀리서 바라보며 철책이 가로 막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향 땅을 바라보며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본다

그리고 이제 고향을 갈 수 있으리라는 acute희망acute이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라도 고향의 흙에 묻힐 수 있을까

북녘에 계신 부모님께 수 십년의 세월동안 아침 문안도 드리지 못한 불효자의 심정은 오늘도 달리고 싶어도

철길이 끊겨 가지 못하는 철길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7: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임진각 (본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물

매년 이 곳 acute임진각acute 광장을 몇 번 씩 방문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예전에 들었던 625 전쟁의 실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지는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어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어머니의 고향 집에도 그 회오리가 닥쳐

어머니의 외삼촌이 산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머니는 그 때 어린

나이였고 나중에 어른이 되서야 이모 할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쟁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고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만약 지금 그런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나 또한 그 태풍을 피해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8: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임진각 (본인)

임진각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자유를 찾아 병사들이 귀환했다는 acute자유의 다리acute가 그 것이다

53 년 휴전협정 이후 이 다리를 통해 한국군 포로 1 만 여명이 자유를 향해 걸어왔던 다리다

이 다리에는 매년 200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다리의 끝에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

너머의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곳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와 천에 글을 담긴다 그리고

태극기를 꽂는다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9: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임진각 (본인)

그 옆에는 임진각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의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달리고 싶어도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철마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통일기원 돌무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화 요소가 꾸며진 글로벌 카페 acute안녕acute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1 월에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등 매년 여러 가지 특색있는 행사가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20: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임진각 (본인)

임진각 (본인)

제주도 땅을 밟고 바람을 느끼다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21: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acute동물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acute는 말이 있다 100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10 달 동안 숨을 쉬다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인다 인간이 숨을 못 쉬면 죽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에게 그 무엇도 받지 않는다 주기만 하는 사랑인 것이다 돌 바람 그리고 여자의 섬 acute제주acute 그 곳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가족들과 제주로 떠나는 날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이기도 했다 책이나 TV 에서 보기만 했던

비행기를 처음 봤을 때 정말 크다는 것과 하늘을 날을 때 기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 그 때 느낌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창 밖을 조심스럽게 봤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기분에 취해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깜박 잠이 들려고 할 때쯤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느낌은 깨끗하고

바다에 둘러싼 제주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를 왜 돌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땅이라 불리우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되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던 중 제주도의 공기는 따뜻하면서

신선했으며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미리 정해놓은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미니어처 테마파크공원 acute소인국테마파크acute를 방문했다 이 곳을

간 이유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등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여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미니어처를 보니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말을 타보기로 했다 처음 말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말 등에 앉은

느낌은 정말 떨리는 경험이었다 말이 천천히 땅을 박차며 걸어갈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제주도의 또 다른 비경인 신비한 화산섬 acute분화구acute를 구경하기로 했다 제주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이 바로 acute분화구acute이다 국내에서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acute산굼부리acute를 방문했는데 경사가 낮은 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형태의 신비한 분화구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분화구 안쪽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22: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제주도 여행 (본인)

전 날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아침이 무척 상쾌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조카들이 가고

싶어했던 테디 베어박물관을 방문했다 조카들은 전시된 테디 베어를 보자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테디

베어랑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다음 코스로 민속학자 진성기님이 설립한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3000 여 점의 제주도의 다양한 민속유물과 제주 선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acute제주무신궁acute이라 이름한 143 기의 무신상이

세워져있다 초가집은 가끔 제주 주민들이 찾아와서 실제로 굿을 하기도 한단다 시기에 따라 굿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23: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기로 했다 제주의 바다는 거친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둘러싼 돌기둥 들은 마치 병풍을 펼친 모습으로 자연의 빚어놓은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못 보았지만 다음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넉넉한 일정으로 제주의 모든 것을

보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주 설록의 대지

9 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 시 30 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24: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lt올인gt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25: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26: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 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 163 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 27 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 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27: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제주도 여행 (본인)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 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 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28: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29: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30: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제주도 여행 (본인)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lt여명의 눈동자gt 영화 lt단적비연수gt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31: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제주도 여행 (본인)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32: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제주도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 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 박 2 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33: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34: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일본 여행 (본인)

2008 년 7 월 가족과 함께 여름 일본 여행을 떠났다 지리상으로는 제주도와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고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독도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관계다 그러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고 현재 안에 과거가 숨쉬고 있고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가

또한 일본이다

3 박 4 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20 여 명의 관광객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탔다 약 2 시간이 지나자 오사카 섬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입국심사장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고 드디어

일본 오사카 땅으로 들어왔다 태평양이 인접한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고 40 여 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런지 공항 밖으로 버스를 타러 가자 금새 땀이 흘렀다

첫 일정지인 일본 제 2 의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3 만 명의 인력 15 년 걸쳐 완성한 오사카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다 오사카성 주변에

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웅장하였다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35: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오사카성 입구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국의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우동 등 일본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오사카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7 층으로 되어 있는 오사카성을 위에서 부터 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36: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일본 여행 (본인)

두 번째 일정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신사이바시는 재래식 상점이 모여 있고 옛날부터 상인의 거리로

불린 곳이다 현대적 모습의 아케이트로 탈바꿈하여 패션 및 유행의 본거지로 변모하였다 거리를 거닐며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도톰보리는 물자수송을 위한 인공수로다 카부키극장과 술집 등이 있다 저녁 식사가 예약된 일본 전통의

사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자 종업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였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하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방도 좁아서 침대 사이가 붙어 있었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였다 그래도 첫 날 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걷고 땀을 흘려서 그나마 쉴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샤워를 하고 호텔 앞에 동네를

구경하였다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고 일본의 햄버거 집에서 튀김 통닭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음료수와 함께 먹었다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37: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일본 여행 (본인)

두번 째 날은 자유여행이었다 우리는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선택하였다

가이드가 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11 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으로

향했다 전철 역에서 일본인에게 짧은 일본어와 손짓으로 전철 노선을 물어 갔는데 갈아탄 전철을 잘못

알아 들었는지 잘못 갈아타서 다른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영어 일본어 손짓을 하며 설명해주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셜시티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ET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헐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놀이공원이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38: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39: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일본 여행 (본인)

세번 째 날 일정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로 이동했다 첫 번째

일정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자연과 고풍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청수사

버스에서 내려 상점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 청수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향을 피우고 종이에 적어

소원을 비는 곳과 바위에서 물이 세 줄기로 가늘게 떨어지는 곳 등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는 연못 위에 세워진 3 층 누각으로 2 3 층에 금박을 입혀 은은한 금빛으로 빛났다 옛날에 어떤

스님이 절에 불을 질러 타버린 후 최근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동대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동대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사슴 들이 관광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40: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일본 여행 (본인)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41: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일본 여행 (본인)

마지막 장소인 일본 온천욕을 체험하는 온천욕으로 향했다 노천탕히노키탕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간사이 공항 근처에 있는 워싱텅 호텔로 향했다 첫 날 묵은 호텔보다 큰 비즈니스급 호텔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럽고 넓어서 마음이 시원했다 방도 크고 창문도 열 수 있고 태평양이 보였다

저녁식사를 부페로 먹고 2 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 거리를 사서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마지막 날 일정은 호텔에서 걸어서 10 여 분 거리인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해외 명품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쇼핑센터였다 1 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티셔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짐을 챙겨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42: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43: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44: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45: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46: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47: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48: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무의도 여행 (본인)

계절의 여왕 5 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 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 시 30 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49: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 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50: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 이다 1999 년 12 월 말 현재 187 세대에 44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 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middot소무의도middot해리도(海里島)middot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acute큰 무리섬acute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51: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 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middot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52: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무의도 여행 (본인)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53: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무의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54: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55: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1968 년 창설된 lsquo실미도 684 부대rsquo에 관한 영화 lt실미도gt 천 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올린 전쟁 드라마다

영화가 개봉 후 영화의 배경지인 acute실미도acute(實尾島)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면적은 7 만 5870 평

둘레는 6 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 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56: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1968 년 북한의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1middot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부대원 31 명이 3 년 4 개월 동안 지옥훈련을 했던 뼈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북파부대원들이 1971 년 8 월 23 일 실미도를 탈출해 버스를 빼앗은 뒤 서울로 진입했다가

자폭한 실미도사건 이후에도 이 섬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실미도 북파부대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acute실미도acute가 1999 년 발표된 뒤 이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 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33 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북파부대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았던 김일성 주석궁과 평양 시가지의

축도 등 당시의 훈련장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주말이면 영화 촬영 장소를 둘러보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미도를 찾는다 이웃 섬 무의도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있는데 실미도와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57: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해수욕장의 봄의 풍경은 한적하고 오붓하다 새 하얀 조개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해안가의 나무들과

벤치 음식점들이 손님을 반긴다

따뜻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 물에 발을 젖시며 해수욕장 저 건너 보이는 실미도

풍경과 이름 모를 섬들을 바라본다 그 동안 읽지 못햇던 책 한 권을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히 읽는 것도

좋다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58: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 여행 (본인)

실미도를 가려면 무의도를 거쳐 자동차나 도보 자전거 등으로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향해야 한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실미도의 바다갈라짐에 대한 시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59: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60: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영종도 (본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에 속한 섬 acute영종도acute(永宗島) 2001 년 4 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면적은 공사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6381 이고 3470 여 세대에 8900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신도(信島)middot시도(矢島)middot삼목도(三木島)middot용유도(龍遊島)middot무의도(舞衣島)와 마주하며

삼목도middot용유도와는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다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61: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62: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영종도 (본인)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lsquo자연도rsquo(紫燕島)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 소속 영종진으로

1875 년 인천부로 이속되었다가 1914 년 부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73 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 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 영종동으로 개칭되었다

섬 중앙에 솟은 백운산(白雲山2555m)에는 1300 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 용궁사(龍宮寺)가 자리잡았으며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학생해양탐구학습장이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신선한 어패류와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으며 굴middot백합의 양식업과 염전업(鹽田業)도

이루어진다 2001 년 3 월 29 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어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63: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두물머리 (본인 )

나무 심고 성묘 가는 날 식목일 나무는 심지 못하지만 성묘는 꼭 가야 하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며칠 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식목일이 주말이고 스케줄도 딱히 없어서 말씀 안 드리고 새벽에 혼자 성묘 하러

집을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 지역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은 택시로 도착하는 코스다

지하철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최근에 역이 생겨서 가는 방법이 편리해졌다 지하철 역이

생기기전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택시를 타야했고 버스도 가는 노선이 2 개 뿐이고 늦게 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텅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성묘를 간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산행이라 엄숙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산을

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조상님의 묘에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산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온다 택시 기사님은 예전에 산의 사무실에서 일하셨던 분이라 산에서

일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64: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얼마 전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추천한 사진 출사지 인

acute두물머리acute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찾느라 헤맬 줄 알았는데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어 다행이었다

두물머리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 출사지로 추천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햇살이 강물에 비춰 물이 반짝 거리고 강물이 육지에 닿는 소리 뱃사공이 없는 파란 배 바람에 흔날리는

갈대숲 강물에서 살고 있는 이름모를 수생식물 강 저편 중간에 있는 작은 섬 등이 함께 어우르며 살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65: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피사체였던 것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acute兩水里acute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 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66: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middot영화middot광고middot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 년 이상이나 되었다

두물머리 (본인 )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67: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두물머리 (본인 )

인근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경기기념물 89) 이준경선생묘(경기기념물 96) 정창손묘역

석물(경기문화재자료 85) 익원공 김사형 묘역(경기문화재자료 107) 등 여러 문화재가 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다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middot건축전middot미술전middot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린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려면 6 번 국도로 가면된다 팔당대교를 북단을 지나 6 번

국도를 타고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터널을 몇 개 지나 양수대교를 지나게 된다 양수대교를 지난 후 바로

만나게 되는 양수교차로로 빠져나와 양수리 방향으로 들어가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두물머리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타고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68: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69: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오이도 (본인)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acute오이도acute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이도패총은 서해안에 있어서는 가장 대규모적인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 729m 를 최고봉으로 하는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북으로 약간 길게 늘어진

형상이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도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인 반면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70: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71: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오이도 (본인)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72: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73: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오이도 (본인)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74: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오이도 (본인)

그 후부터 이 섬은 acute옥귀도(玉島貴)acute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가리 중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등 여름새 가마우지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재갈매기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 겨울새 개꿩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새 청다리도요새 등 나그네새 검은머리풀떼새

괭이갈매기 등 텃새가 오이도를 매년 찾아와 오이도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시화호 패총 옥구공원 등 볼거리와 간재미 쭈꾸미 낙지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는 먹거리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 즐길거리가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이도 물

때는 오이도 생태문화탐방지 홈페이지(wwwoido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갯벌체험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며 일반인 단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75: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 - 월곶 IC - 시화공단방향 - 옥구고가도로 - 오이도 대중교통은 지하철 4 호선

오이도역 하차 - 오이도역 앞(30-2 번 버스) - 오이도입구에 하차하면된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21 일 새벽 5 시 30 분 인천의 삼목선착장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철도를 탔다 인천공항철도는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를 가기 위해 처음 타 본 후 두 번째다 왠만하면 타지 않을 인천공항철도를 인천의 섬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도 역은 텅 비어 있었다 삼목선착장을

가려면 운서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1 시간 여를 넘어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76: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는 몇 십분 있다 도착했다 표는 올 때

왕복표를 끊는다 몇 분 만에 신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드라마 lt풀하우스gt와 lt슬픈 연가gt

세트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 가고 근처까지만 간다 약 2km 정도 두 세트장을

걸어간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이용하는지 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드라마

세트장까지는 안가서 낭패였다 여름 더위에 걸어가야 하다니 예전에 무의도와 실미도와 마찬가지로 걷고

또 걸어서 먼저 lt풀하우스gt 세트장에 도착했다 멋있었다 사람은 달랑 세 사람 있었다 집 안까지는 못

들어간다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다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집도 구경하니 좋았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77: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신도시도모도 (본인)

한몸 같은 두 섬 만나 앙상블 이름처럼 정직한 사람들이 믿고 살아가는 섬 신도(信島) 삼각형 모양의 섬

서쪽 봉긋 솟은 구봉산 외에도 왕봉산처럼 100m 안팎의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소금 맛으로 신도는 유명했다 바닷물을 농도 짙은 간수로 만들어 큰 가마솥에다 넣고 군불을 때

조려만든 소금이다 진품으로 쳐 진염(眞鹽)이라 했단다

신도 옆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섬이 시도(矢島)다 화살섬이란 뜻이다 고려말 명장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시도를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활터 기념비가 흔적이다 신도와 시도 이름은 둘이지만 한 몸이나 다름없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78: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신도시도모도 (본인)

나룻배나 혹은 갯벌로 건넜던 두 섬 사이에 길이 놓였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숨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연육교다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두 섬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얻어지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두 섬에서 보이는 무인도 神鳥다 전 세계적으로 2 천마리 밖에 없다는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새들의 유토피아가 거기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lt슬픈연가gt 세트장으로 몇 백 미터를 걸어서 갔다 도착하니 역시 매표소는 문을

닫았지만 여기는 무료로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 같은 할아버지가 1 층에 앉아

계신다 이 분이 혹시 매표소 직원도 하시는 분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관광 온듯한 여자 3 명도 일본 말로

뭐라고 환호 하면서 세트장을 구경한다 나도 세트장 바깥 쪽을 구경하고 안 쪽은 신발 벗는데까지는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밖에서 봐도 다 보인다 멋지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던 곳이라 왠지 럭셔리하고

심플하고 화려함의 극치 같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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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이 곳도 앞에 바다가 보인다 이런 집에서 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섬이라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풀하우스 세트장에는 매점도 있었다 슬픈 연가 앞에서는 펜션을 본 것 같다 매점은 안

보였다 그리고 신도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신도면사무소 농협 등을 본 것 같다 섬이라기 보다는

농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초록의 들판과 이름 모를 꽃들 논과 밭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았다

구경을 다하고 사진을 찍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 앞에 가게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 올

동안 마셨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오셨다 일행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섬을 한 바뀌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80: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도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30 분은 기다린 것 같다 버스가 1 대 뿐이었던 것 같다 갈 때도 버스

기사가 똑 같은 사람이었다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시도모도 (본인)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왕복표를 사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신도 선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얼마 후 배가 장봉도에서 도착하여 탔다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갈매기가 배 앞에까지 날아와 배

주위를 계속 날아 다녔다 배 안 쪽까지 날아 올 것 같아 아찔했다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81: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신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려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내려 710 번을 타야 한다 그런데 올 때

203 번이 왔는데 이 버스도 가는듯하다 삼목선착장 갈 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번호를 본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는 노선도에 삼목선착장이 없어서 710 번을 탔었다 선착장에서 203 번이 섰으니

가는 듯하다 왕복 배표는 3600 원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비싸다

목포 (본인)

11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대합실 주말 오전의 용산역 대합실의 풍경은 주말 여행 집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 TV 를 보는 사람 기차 시간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가는 사람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풍경들이다 오늘 내가 용산역에 온 이유는 가족과 목포 당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오전 9 시 10 분 출발 예정인 KTX 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여행이다 용산역 대합실의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노란색 플랜카드를 찾아 여행사 직원에게 기차표와 일정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포역에 도착 후

여행사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KTX 는 보기만 했지 처음 타보는 것이라 이야기로 들은 것과

무엇이 똑 같고 다른지 아직 모른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KTX 를 탔다 첫 느낌은 좋다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락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천장에 TV 와 의자의 잡지를 보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덜 지루했다

약 3 시간을 가야 하는데 하품만 나온다면 여행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기차 보다 빠른

것이 KTX 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3 시간이 어느 새 흘러 목포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목포는 항구 다의 그 목포다 역으로 나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승합차에 올랐다 차가 조금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일 여행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장소는 점심 식사다 한식 셀프인데 기대만큼 맛은 없었지만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든든히 먹었다 목포에서 먹는 첫 식사인데 기대만큼은 맛있지 않았고 특별한 메뉴도 없었다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82: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목포 (본인)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목포 다도해 해상 유람선 관광이다 장좌도 우도 율도 달리도 화원반도 고하도

등의 다도해를 유람선

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도 봤는데 완공이 되면 목포까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 코스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 월 말까지

무료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 홍보하고 있다 바다 속 문화재 고선박(옛 침몰선) 전통 한선 복원 목재문화재보존

해양문화유산 수집및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문화유산 전시와

교육행사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83: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목포 (본인)

제 1 전시실에서는 수 백 년 만에 깨어난 고려시대 청자보물선 완도선과 항해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 교역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 3 전시실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민속 고기잡이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제 4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배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수중문화재 학술연구 성과 등

문화재 속에 숨겨진 다양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해변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어부와 배목수들이 제작한 서해의 가거도배 남해의 통구마니배

동해의 목선 그리고 멍텅구리배 멍텅구리배 큰 닻 영산강 유역의 강배 닻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갯벌에는 개맥이 덤장 죽방렴 등 전통 고기잡이 그물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해변에는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가 정박하고 있어 보다 멋스러운 장소를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관에서는 신비한 바다 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기심 천국 바다가 숨겨둔 문화재를 체험하고 전통 해양문화를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료라 야외에서 사진만 찍었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84: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85: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목포 (본인)

세 번째 여행 코스는 유달산이다 유달산은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노적봉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오포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 개의 정자에서 목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여준 곳인데 가기 전에 짧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후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 곳은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 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시인식의 산 교육장이었다

2 층의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최초로 공개하는 잔악한 일제 침략사 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그 이상이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 월 1 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86: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목포 (본인)

목포 (본인)

역사관으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회를

주문했는데 회를 먹기 전에 수십 가지의 반찬과 해산물이 나왔다 평소 잘 먹어 보지 못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계속 나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 메뉴인

회가 나왔다 그런데 앞에 해산물을 먹었더니 회가 맛있지가 않았다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87: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회를 먹는 동안 어느 새 시간은 흘러 7 시가 가까웠다 여행사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가

내리다 말다 했다 목포에 도착 하고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목포의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당일 여행에 이 정도면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장마철은 피해야 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고향인 해남이 목포에서 1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여행사 직원에게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일을 넉넉히 잡아 어머니도 함께 해남 여행을

가야겠다 해남은 목포보다 더 크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랬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해남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떠나고 돌아오고 다시 떠나는 것일까 그리고 기대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여행

일까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88: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27 일 오전 10 시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삼성 이북(eBook) SNE-6060K 체험단 문학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로 가는 길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 방울 씩 창문으로 떨어졌다 비가 창문으로 떨어지며 흐르는

모습이 마치 올챙이가 기어가는 모습이었다 버스 안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 사이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약 3 시간이 흐르고 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온 통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었다 강원도 였다

강원도는 5 월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아직 3 월이라 눈이 온듯 하였다 서울과 다른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89: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4 주차 미션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여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와

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민 평창무이예술관을 구경하였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90: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91: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강원도 봉평 (본인)

첫 번째 여행 장소는 평창무이예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전시된 조각과 건물을

구경하였다 평창무이예술관이 특징은 다양한 공간에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된 것이다 천장과 건물 벽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그림이 그려 있었다 모든 공간이 예술 그 자체였다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는 예전에 학교 운동장이고 건물은 교실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 맨 끝 쪽 2 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멋졌는데 야외에 조각된 전시와 멀리

강원도의 산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한 참을 구경하고 2 층 카페에

미리 마련된 식사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따뜻한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 하였다 식사 후

메밀차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그윽하고 맛도 좋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92: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93: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94: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95: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96: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97: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강원도 봉평 (본인)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방이 예술 같은 느낌이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간이 되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두 번째 장소는 이효석의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이효석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한

장소였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메일꽃 필무렵을 미리 읽고 와서 그런지 소설 속 스토리와 실제 장소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몫의 그림 같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과 돌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물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메밀 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소설

속의 배경이 그대로 소설 밖으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98: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이효석의 생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생가를 구경하였다 이효석의 생가 터는 원래 7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터가 현재 개인 소유지라 평창에서 지금의 장소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이효석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생가에서 가까운 이효석문학관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문학관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 돌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그 천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온 글 같았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99: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언덕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목에 명찰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체험을 위해

구경온 단체 관광객 같았다 언덕 중간 한 켵에 이효석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문학관 야외 터에는 쇠로

만든 이효석과 책상 등이 있었는데 마치 이효석이 살아나 글을 쓰는 것 같았다 문학관 전시장 안에는

이효석의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피아노 전축 친필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영상도 상영하고 있었다

강원도 봉평 (본인)

강원도 봉평 (본인)

전시장 구경을 끝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메밀묵 국수 전 떡 동동주을 먹었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라 먹기 힘든데 강원도에 직접 와서 먹으니 별미 였다 식사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기 전에 잠시 이효석의 생가가 보이는 곳을 바라 보았다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00: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이효석은 살아 생전 이 곳을 걸으며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의 삶은 어떠 했을까 학교

다닐 때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그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생가를 눈으로 직접 보고 그의 삶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면서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또한 삼성 이북 SNE-6060K 체험단과 함께한 마지막 미션 문학여행은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01: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이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이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02: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양수리 세미원 (본인)

그 외 관란대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1899 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 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었다는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펼쳐 놓은 모네의 정원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 유상곡수 하천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 기구 수표 분수 풍기대 용두당간

분수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 토기탑 등 정병 분수 자성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운용문병 석창원 석창포 재배 수로 겸제의 금강산도 복원 과학 영농

역사자료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육군자원으로 구성되었다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03: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04: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05: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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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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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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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06: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양수리 세미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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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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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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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07: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양수리 세미원 (본인)

양수리 세미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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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08: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양수리 세미원 (본인)

세미원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방법은 6 번국도 양평방향으로 신양수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500 미터 문화체육공원 옆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2228 번

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강변역에서 2000-1 번 버스를 타고 문화체육공원 하차 지하철로는 양수역에서 내려

문화체육공원 방향으로 도보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물가에 있다

영혼은 친수성(親水性)이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선 가늘게 눈을 뜨는 것부터

최초의 순수한 시선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그들의 사팔뜨기 영혼을 부를 것

그리하여 이윽고

청명한 대낮을 향해 일어서는

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모든 것이기도 하고 전혀 부재이기도 한 물

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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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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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09: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그 다음엔

투명한 베일처럼 펼쳐지는 신비와

영혼이라고 불리는 감미로운 안개

모든 연금술사들의 애무하는

탐미적인 쾌락의 붓같은 시선을

사물에 단 한번 멋지게 도달하기 위해

존재의 모든 골목길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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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이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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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無限으로 다가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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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은

오랜 시선의 애무를 받은 물 속에서

어느 새벽 홀로 활짝 피어난다

난 수련이 벽이기라도 한듯

기대고 싶어 그 작은 꽃의 고적함과

미세함에 그 위태한 연약함에 기대고 싶어

언제든 이윽고 물밑으로

가라앉고 싶어

깜깜한 아주 보드라운

회귀의 물 밑으로

- 김정란 모네 씨의 수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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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10: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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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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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11: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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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전차(트램)를 활용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환경으로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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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12: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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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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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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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13: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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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향했다

2006 년 3 월 첫 선을 보인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전체

8 만 4 천여평 부지에 총 90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었다

파주캠프는 실제 영어권 도시구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국적 체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영어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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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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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있으며 lsquo체험(Experience)rsquo공간으로는 박물관 시청 도서관 어린이체험관 과학체험관 공연장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과 실제 상행위가 이뤄지는 상업체험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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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14: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파주캠프는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환경 속에서 실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체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 하였다 또한 자연지형과 가용부지의 최대 활용을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단지로 개발되었다

한편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출판문화단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LCD 복합단지 등 주변 관광 문화 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이국적 자생적 도시를 실현하였다

교육(Education)과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가 조화된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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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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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15: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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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16: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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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놀이(Entertainment)rsquo공간으로는 각종체험시설 야외공연장 ECO-PARK 실내 외 스포츠 및 레저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건축은 자연생성적인 도시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올드타운(Old

Town)과 뉴타운(New Town)의 다양한 도시구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체험시설 공간을 배치하였다

lt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gt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경의선 금촌역 2 번출구로 나가 건너편에서 버 900 1-

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

Page 117: Memories of travel and photography piece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본인)

진입부에는 상징공원이 위치하며lsquo교육(Education)rsquo공간으로 교육동과 관리동 전원과 도심 주거형태의

연수생과 원어민 강사를 위한 기숙사 공간 일일연수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거시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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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