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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ISSUE 170 / SEPTEMBER / 2014

Noblian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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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호 제15권 제9호(통권 제170호) 매월 1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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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와 컨템퍼러리.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두 단어는 만나고 나뉘기를 반복하면서 문화

를 만들고 삶을 이야기합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조화로

움’이 돋보이는 콘셉트 매거진 NOBLIAN. 우리는 근원적인 조화로움을 우주와 자연에서 찾기

로 했습니다. 긴 시간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얻어낸 놀라운 사실은 조상은 이미 예전부터 이런

만물의 이치를 터득했다는 것입니다. 별을 이루는 다섯 원소에서 우주 순환의 이치를 알고, 자

연의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지요. 동양에서 ‘오행’을 알아

가는 동안 서양에서는 숫자 5에 주목했습니다. 완벽한 숫자로 알려진 ‘5’는 균형과 안정의 수

입니다. 그런 까닭에 오랜 시간 건축과 디자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해온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통 오행 사상과 트렌디한 숫자 5가 조화를 이루는 데서 NOBLIAN 리뉴

얼이 시작되었습니다. 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의 다섯 가지 자연 요소는, 각각의 의미

를 적용한 콘텐츠가 담긴 섹션명과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로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오행의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바로 NOBLIAN입니다.

물水은 지혜를 의미하며 감성적인 인문학적 접근으로 다양한 장르 안에서의 전통을 찾아가는

스페셜 테마로 이뤄집니다. 불火은 생성, 열정, 지혜를 의미하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서의 이슈를 소개합니다. 나무木는 창조와 생명을 의미하며, 예술·문학 등 우리 시대의 다양

한 문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돌金은 진귀함과 새로운 탄생을 뜻하며, 감각적인 비주얼의 아이

템 화보가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흙土. 생명의 근원이 되

는 흙은 우리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사로 채워질 것입니다.

콘텐츠와 조화를 이룬 디자인 역시 매력적입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컨템퍼러

리 디자인으로 NOBLIAN만의 타이포그래피를 개발해, 섹션 타이틀로 자리매김하며 책의 곳

곳에서 감각적인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각각의 칼럼명과 매치된 한문 타이포그래피와 오

각형이 매치된 아이콘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모습이 달라져 재미를 더합니다. 또 전통적인

여백의 미와 과감한 풀 레이아웃 등이 균형을 이뤄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전통과 어우러진 모던 컨템퍼러리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니크 스타일 매거진을 선보이는

NOBLIAN. 전통과 현대가 만나 또 다른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NOBLIAN만의 헤

리티지로 오늘의 컨템퍼러리를 만들고, 새로운 퓨처리즘에 도전합니다.

C O N C E P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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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V E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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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FUSION ULTRA–THIN SKELETON

모든 남성의 로망 위블로 워치. 그중에서도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라면 그 인기는 짐작하고도 남

는다. 클래식 퓨전 울트라-씬 스켈레톤 킹 골드CLASSIC FUSION ULTRA-THIN

SKELETON KING GOLD는 그런 의미에서 최상의 위블로 워치 타이틀을 얻기에 충분하다.

짧은 시간 안에 위블로 베스트셀링 아이템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

유럽, 미국 전역에서 경이로운 성공을 거뒀다. 위블로의 라인업 중 클래식함을 담은 클래식 퓨

전과 울트라-씬 스켈레톤 디자인이 만나 한층 섬세하면서 정제된 느낌을 살렸으며, 동시에 위

블로 특유의 역동적이면서 현대적인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위블로 매뉴팩처에서 디자인하고 개발한 인하우스 클래시코 무브먼트 INHOUSE

CLASSICO MOVEMENT HUB 1300는 지름 2.90mm의 초슬림한 두께로 부품 130개가

스켈레톤 타입으로 디자인돼 마치 예술 작품과도 같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계의 정교한 레귤

레이팅 시스템과 밸런스, 이스케이프먼트도 감상할 수 있다. 다이얼 위 7시 방향의 스몰 세컨

즈는 초창기 위블로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것으로, 세심한 디테일을 통해 브랜드 역

사를 표현한 것 또한 매력적이다. 러버 위에 덧댄 블랙 앨리게이터 스트랩과 디플로이언트

Deployant 버클은 편안한 착용감과 내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킹 골드는 18K 골드에 플래티넘

을 더한 것으로, 위블로만이 독보적으로 보유한 소재다. 일상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는 에브리

데이 워치로도 손색없는 이 시계는 90시간 파워 리저브와 50m 방수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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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T h e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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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v i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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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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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c o n o m i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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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a v e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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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 I T O R I A LE D I T O R I N C H I E F

최선아 Sunah Choi

[email protected]

D E P U T Y E D I T O R I A L D I R E C T O R

전선혜 Sunhye Jun

[email protected]

E D I T O R

김새봄 Saebom Kim

[email protected]

최윤정 Yunjung Choi

[email protected]

신민주 Minju Shin

[email protected]

C O P Y E D I T O R

정혜경 Hyekung Chung

E N G L I S H C O P Y E D I T O R

Joel Browning

C O R R E S P O N D E N T

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Carrie Kim(Frankfurt)

D E S I G NC R E AT I V E D I R E C T O R

안준영 Junyoung An

[email protected]

D E S I G N E R

전효진 hyojin jeon

[email protected]

박지윤 jiyoon park

[email protected]

P H O T O G R A P H YF U N S T U D I O

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A D V E R T I S I N GA D V E R T I S I N G D I R E C T O R

김영 Young Kim

[email protected]

M A N A G E R

박원기 Wonki Park

[email protected]

이시범 Sibum Lee

[email protected]

M A R K E T I N GM A R K E T I N G D I R E C T O R

윤영길 Younggil Yoon

[email protected]

M A N A G E R

신정란 Jungran Shin

박지선 Jay Park

[email protected]

송보림 Bolim Song

[email protected]

A D M I N I S T R AT I O NM A N A G E R

김영미 Youngmi Kim

[email protected]

차지영 Jiyoung Cha

[email protected]

A D V I S E R김금주 Kumju Kim

D I V I S I O N H E A D류인석 Insuk Ryu

[email protected]

C E O & P U B L I S H E R임중휘 Rennie Lim

[email protected]

발행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135-517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6-14 부원빌딩 2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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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Aestheticsthrough Lines

Lines add to a pure white vessel. It is an exquisiteness of technical skill

that is full of elusive natural beauty. Its sense of form changes according

to the direction of light. The aesthetic mood simultaneously contains the

tranquility and elegance of the Joseon period nobility.

Take a look at Baekja, white porcelain of the Joseon period; it is the

peak of aesthetic perfection.

EDITOR EDITORIAL DEPARTMENT COOPERATION NATIONAL MUSEUM OF KOREA (82-2-2077-9000) HORIM MUSEUM(82-2-541-3523) GANA ART GALLERY(82-2-720-1020)

S P E C I A L T H E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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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속에 구워내도 얼음같이 하얀 살결

티 하나 내려와도 그대로 흠이 진다

흙 속에 잃은 그날은 이리 순박하도다

김상옥 '백자부(白磁賦)'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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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달항아리’라고 이름 붙여진

조선 백자가 있다. 원형에 가깝게 둥글게 말아 올린 모양

과 우윳빛 유약을 더해 뽀얀 속살처럼 멋스러운 백자는 분

명 달과 닮았다.

달항아리는 한국적 정서가 가장 잘 풍기는 도자기다. 둥

그런 몸체와 흰 빛깔은 볼수록 친근하며 정이 든다. 이 멋

스러운 항아리는 조선 시대의 반가(班家)에서는 흔히 쓰

인 것이었고, 19세기 무렵 웬만한 가정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예각을 이루며 벌어진 넓은 입언저리와

어깨에서부터 팽창해 동부(胴部)에서 최대로 벌어졌다가

다시 좁아진 몸체. 이렇게 둥근 항아리를 만들기는 어려

운 일이다. 하지만 조선 시대의 어느 도공은 발상의 전환

을 꾀했다. 왕사발 두 개를 포개어 이음새로 붙이고 이어

붙인 선은 굳이 깎거나 감추지 않았다. 그래서 컴퍼스로

그려낸 듯 정확한 원이 아닌 부정형 완만한 곡선으로 완성

된 달항아리는 여유롭고 한결 풍만해 보인다. 아름답게

표현하려는 욕망을 절제하고, 무욕의 아름다움을 성취한

도공은 그렇게 순수하고 당당한 멋의 달항아리를 만든 것

이다.

같은 시기 중국에서는 경덕진, 일본의 아리타, 독일의 마

이센 도자기 등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더 화려하고 정교

한 손기술로 완성된 인위적인 것들에 비하면 조선의 달항

아리는 너무 자연적이고 담백하며, 겸손하기까지 하다.

미술사학자 고故 최순우 선생은 생전에 늘 백자 달항아리

의 멋을 예찬했다. “흰빛의 세계와 형언하기 힘든 부정형

의 원이 그려주는 무심한 아름다움을 모르고서 한국적 아

름다움의 본바탕을 체득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중

략) 아주 일그러지지도 않았으며 더구나 둥그런 원을 그

린 것도 아닌 이 어수룩하면서 순진한 아름다움에 정이 간

다." 그리고 그는 틈이 날 때마다 자신의 한옥 앞마당에 달

항아리를 꺼내놓고 감상하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했다.

“조선 500년의 도자 사상에는 분청사기와 아울러 청화백

자가 또 하나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쌓고 있었다. 원래 중

국 명나라에서 유행하던 청화백자의 풍조에서 자극된 것

이지만, 우리 민족은 흰빛을 그리고 좋아했다. 흰빛으로

빚은 어수룩하게 둥근 뭇 항아리의 군상들, 그리고 선의

와 치기가 깃든 지지리 못생겨 이지러진 그릇들, 때때로

목화송이처럼 다스하고 때로는 백옥같이 맑은 살결의 감

촉, 조선 시대 백자의 흰빛은 그 아름다움에 참으로 변화

가 많다. 우리의 미술 중에서 무엇이 가장 한국적이냐 할

때 나는 서슴지 않고 조선 시대 백자를 들고 싶다. 세계 어

느 민족의 사기 그릇 가운데 이렇게 스스롭지 않은 애정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그릇이 또 있을까.” (<최순우_에세이

살결의 감촉 도자기 중>

최순우가 밝힌 한국 미술계의 거장 김환기의 ‘달항아리’

사랑 역시 유명하다. 수많은 그림에서 푸른 하늘에 보름

달처럼 둥실 떠 있는 달항아리를 묘사했다. 그는 “글을 쓰

다 막히면 옆에 놓아둔 크고 잘생긴 백자 항아리의 궁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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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어루만지면 글이 저절로 풀린다”고 말할 정도였다.

우리의 근현대 미술에서 자주 등장하는 오브제 중 하나인

달항아리의 매력은 서양인의 눈에도 같은 감흥을 갖게 했

다. 영국의 유명 도예가 버나드 리치는 조선 도자기의 매

력에 심취해 1935년 귀국길에 달항아리를 품에 안고 비

행기에 올랐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도자기가 아닌 행복

을 안고 간다”고 말했다. 그가 가져간 도자기는 현재 대영

박물관 한국실에 전시돼 있다. 이 도자기를 보고 수많은

이들이 감명을 받았고, 지금도 그 감동은 이어지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최근 에세이 <영혼의 미

술관-예술은 우리를 어떻게 치유하는가>에서 조선의 달

항아리가 보여준 겸손함 그 이상을 말한다.

“이 항아리는 쓸모 있는 도구였다는 점 외에도 겸손의 미

덕에 최상의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다. 항아리는 표면에

작은 흠을 남겨둔 채 불완전한 유약을 머금어 변형된 색을

가득 품고 이상적 타원형에서 벗어난 윤곽을 지님으로써

겸손의 미덕을 강조한다. 가마 속으로 뜻하지 않게 불순

물이 들어가 표면 전체에 어울려 무작위로 퍼졌다. 이 항

아리가 겸손한 이유는 그런 것들을 전혀 개의치 않는 듯

보여서다. 그 결함들은 항아리가 신분 상승을 향한 경주

에 무관심하다고 시인할 뿐이다. 거기엔 자신을 과도하게

특별한 존재로 생각해달라고 요구하지 않는 지혜가 담겨

있다. 항아리는 궁색한 것이 아니라 지금의 존재에 만족

할 뿐이다. 세속의 지위 때문에 오만하거나 불안해하는

사람에게 또는 이런저런 집단에서 인정받고자 안달하는

사람에게 이런 항아리를 보는 경험은 용기는 물론이고,

강렬한 감동을 줄 수 있다. 다시 말해 겸손함의 이상을 확

실히 목격함으로써 자신이 그로부터 멀어져 있음을 확인

하게 된다.”

시간을 수집하는 사진작가 구본창은 20여 년 전 공명의

시간을 담은 백자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가 촬영한 백자

는 단순한 도자기가 아닌 혼을 지닌 것으로 여기고 마치

인물을 찍듯 촬영했다고 한다. 사진이 가지는 사실적·기

계적 특성과 백자가 빚어내는 자연스러움은 좀처럼 어울

리지 않음을 깨닫고 그가 진행한 작업 방식이었던 것이

다. 그렇게 완성된 백자 시리즈는 세상을 보듬은 넉넉함

과 따스함을 지닌 채 간직되고 있다.

같은 해 경복궁의 고궁 박물관에서 달항아리 특별전이 열

리고 있었다. 비록 9점에 불과했지만, 전시장 안은 보름

달 9개가 온 세상을 가득 비추듯 넉넉함을 자아낸 것으로

기억된다. 전시장 벽에 걸린 고고미술사학자 김원룡 선생

의 시가 운치를 더했다.

‘무엇 새삼스레 이론을 캐고 미를 따지오. 이것은 그저 느

껴야 하며 느끼지 않는다면 아예 말을 맙시다.’

달 밝은 가을날 조선 백자를 만나고 아름다움의 감흥에 취

하고 싶거든 백자전이 한창인 갤러리로 걸음을 옮겨보라.

흙으로 빚은 한국인의 마음. 마음속 밝은 달이 거기에 있

다. 시간은 흘렀어도 백자의 달빛은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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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圓)의 어진 맛은 그 흰 바탕색과 아울러 너무

욕심이 없고 너무나 순정적이다.’

미술사학자 최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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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종이 위의 유화, 58×3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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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고 맑은 살에 구름이 떠가고

그늘이 지고 시시각각 태양의

농도에 따라 청백자 항아리는

미묘한 변화를 창조한다.

칠야삼경漆夜三更에도 뜰에

나서면 허연 항아리가 엄연하여

마음이 든든하고 더욱이 달밤일

때면 항아리가 흡수하는

월광月光으로 인해 온통 내 들에

달이 꽉 차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현대미술가 김환기 작가노트 中

N O B L I A N 045

오수환, 종이 위의 과슈, 110×7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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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스름한 형태. 그

자연스러운 선맛이

달항아리의 매력이다.

그것은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인 것을,

번잡스러운 것보다는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조선의 마음이며, 비움이

있어서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백의

미학이다.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유홍준

지식채널 e 문화유산 시리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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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T H E M E

김환기, 종이 위의 유화, 58×3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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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항아리가 겸손한

이유는 그런 것들을 전혀

개의치 않는 듯 보여서다.

(중략) 달항아리는 궁색한

것이 아니라 지금의 존재에

만족할 뿐이다.’

작가 알랭 드 보통 <영혼의 미술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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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종이 위의 유화, 58×3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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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화산수무늬항아리, 조선 18세기, 높이 38.1cm, 국립중앙박물관

S P E C I A L T H E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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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 <조선 청화靑 , 그 푸르름에 물들다>를 개최한다. 공예와 회화가 결합된

왕실 미의식의 정수精髓로서 조선 청화백자를 살펴보는 이번 기획전은,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청화백자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과 이데미쓰미술관, 오사카 시립동양도자미술관에 소장되

어 있는 조선 청화백자 명품과 더불어 중국 명대明代의 최고 걸작이라는 영락永樂·선덕宣德 연간

의 청화백자, 그리고 일본의 이마리 자기가 함께 전시된다. 국내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 삼성미술

관 리움, 호림박물관 등 14개 기관이 자랑하는 조선 청화백자 대표작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립중앙

박물관 창고에서 일제 강점기 이후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유물도 대거 소개된다. 전통 백자의 미감

美感을 이은 김환기, 이우환의 회화와 현대 청화백자 작품까지, 전시 유물은 총 500여 점에 이른다.

이 전시는 중국 원나라에서 시작해 18∼19세기 일본과 유럽까지 세계를 뒤흔든 최고의 하이테크이

자 고부가 가치 상품이었던 청화백자가 조선에 처음 등장했을 때의 이야기를 다룬다. 조선 왕조는

백자를 왕의 그릇으로 정했고, 조선 왕실의 백자는 경기도 광주 관요官窯, 곧 사옹원(司饔院: 조선

시대 임금의 식사와 대궐 안의 음식 공급에 관한 일을 관장하기 위해 설치한 관서)의 분원分院에서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런 백자 위에 왕실 도화서圖 署의 화원 員이 코발트 안료로 그림을 그렸

다. 순백의 백자가 조선을 개국한 신진 사대부의 성리학적 정신세계를 투영했다면, 청화백자는 이

에 더해 조선 왕실 미술의 화려한 품격을 보여주는 고급품이었던 셈이다. 조선 시대 거의 내내 지속

된 관요 체제를 통해 조선 청화백자는 최고의 기술 수준을 유지하고, 왕실과 종친의 취향을 직접 반

영할 수 있었다.

공예이자 회화이고 그릇이자 미술품인 청화백자의 특성과 하얀 바탕에 파란 그림을 그려 넣는 한국

적 감각과 방식, 그 안에 내재된 우아한 아름다움을 일관된 흐름 속에서 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9

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7주간 열린다.

NATIONAL MUSEUM OF KOREA

조선 청화靑 , 그 푸르름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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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T H E M E

2014년 기획특별전 <백자호>는 조선 시대 백자 항아리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선보이고자 두 차례로

기획한 전시다. 그중 <백자호Ⅰ_너그러운 형태에 담긴 하얀 빛깔> 展은 순백자 항아리의 단아하면

서도 넉넉한 형태에 투영된 여러 층위의 하얀 빛깔을 통해 조선 시대를 관통하는 미의식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그간 백자 원호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입호立壺의 강건하고 웅장한

자태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백자호Ⅱ_순백純白에 선線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호림박물관 소장품 중에서 엄선된 청화·철화백자를 선보인다.

청화백자는 당시 회회청回回靑으로 불린 코발트 안료로 문양을 그려 꾸민 것으로, 조선에서는 15

세기 중엽부터 제작되기 시작했다. 당시 회회청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쓰지 않았을 만큼 귀한 안

료였다. 또 15~16세기에 만든 청화백자는 순백 바탕에 구현된 청아한 청화 문양 덕분에 마치 잘 그

린 회화 작품이 연상되며, 도화서 화원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주로 왕실에서만 쓰이던

고급 도자기였다. 이 같은 청화백자는 임진왜란 직후인 17세기를 제외하고는 조선 백자의 중심을

차지하며 조선 후기에는 더욱 성행했다.

철화백자는 철사안료鐵砂顔料로 문양을 그려 넣은 것을 의미한다. 철화백자는 안료 속의 철 함유량

과 번조 상황에 따라 황색·적갈색· 흑갈색·흑색 등 다양한 발색發色을 보인다. 게다가 안료의 특

성상 활달한 필치로 문양을 그렸기에 붓질의 강렬함과 자유분방한 표현이 강하게 드러남이 특징이

다. 철화백자에 구현된 해학적 문양과 간결한 추상적 문양은 분청사기와 함께 한국미의 원형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이 같은 청화·철화백자의 특징이 가장 잘 구현된 것이 조선 시대 백자호다.

조선 왕조 전 시대에 걸쳐 제작된 백자 항아리를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는 조선 백자호의 단아하고

너그러운 형태와 청화·철화로 그려진 다양한 문양을 통해 조선 시대 미의식의 정수를 살펴볼 수 있

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ORIM MUSEUM

백자호Ⅱ_순백純白에 선線을 더하다

Page 21: Noblian 2014/09

백자철화운룡문호, 조선 17세기, 높이 33.3cm

N O B L I A N 051

Page 22: Noblian 2014/09

백 달항아리(조선 18세기, 높이 47cm, 보물 제1438호)와 오수환 작품

T H E S H I L L A 052

S P E C I A L T H E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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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053

<白磁大壺, 빛을 그리다: 김환기, 오수환> 展은 조선 백자가 갖는 미학적 아름다움과 이를 현대적

으로 계승, 변용한 김환기, 오수환의 작품을 통해 전통 미학의 현대적 가치와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는 순백의 백자대호白磁大壺 7점을 비롯한, 조선 백자 및 청화백자 총 50점과

수화樹話 김환기(1913~74)의 유화와 과슈 작품 20점, 오수환(1946~ )의 유화와 과슈 10점이 출

품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 출품된 백자호 13점 중에는 높이 40cm 이상의 백자대호 7점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에는 보물 제1438호, 1439호 등 국가지정문화재로 선정된 백자대호 3점이 함께 선보인다. 백

자대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여 점만 전하므로, 그중 백자대호 7점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른바 달항아리로 일컫는 둥근 모양(圓壺)의 백자대호는 18세기 조선 백자의 백

미로, 기교 없이 자연미로 가득하며, 빛의 방향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풍부한 양감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사군자나 산수화 등 문양이 들어간 다양한 형태의 조선 청화백자에는 중국의 것과는

다른 여유와 농담이 깃들어, 조선 사대부 문인들만의 한적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심미적 정취를

느끼게 한다.

깊고 맑은 유백색과 청아한 푸른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조선 백자에 담긴 미적 세계관은 “내 예

술의 모든 것은 백자 달항아리에서 나왔다”라고 말하던 김환기의 작품에도 반영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 중 종이 위에 유화, 과슈 20점은 김환기의 부인인 김향안 여사가 직접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지난 1985년 가나화랑의 <김환기 개인전> 때 처음 선보인 이후 30여 년 만에 대중에

게 공개되는 것이다.

사실 김환기는 파리, 뉴욕과 같은 당대 세계 미술의 중심지에서 활동하며 서구 미술을 충분히 경험

했지만, 작품 전개는 동양의 전통적 예술 정신이 서구의 양식과 재료를 만나 현대화되는 과정을 나

타내며, 그 둘이 만나는 접점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출품작들 대부분은 1960년대의 것으로, 자

연의 모습을 기하학적으로 단순화된 형태와 색채로 표현한 것에서부터 작은 색점의 단위가 광대한

색의 파동을 전달하는 듯한 순수 추상에까지 이른다. 이는 “미술은 철학도 미학도 아니다. 하늘, 바

다, 산, 바위처럼 있는 거다(1973. 10. 8. 일기 中)”라는 김환기의 말을 떠오르게 한다.

한편, ‘서체적 추상화’로 화단에서 독보적 지위를 점하고 있는 오수환(1946~ )은 서예나 동양화에

서 볼 수 있는 일필휘지 같은 표현주의적 드로잉을 서양화 재료와 결합해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드로잉 수천 장을 통해 체화한, 무의식에 가까운 붓질로 역동적 선을 그려낸다. 이

런 그의 작품은 부정형의 둥근 선이 보여주는 조선 백자 특유의 미학을 발견하게 한다. 특히 화면 위

에 대담하게 흩뿌린 물감이 이루는 시적인 자유로움은 동양화의 선과 여백의 아름다움과 닮았다.

GANA ART GALLERY

<白磁大壺 , 빛을 그리다: 김환기 , 오수환>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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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05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PASTRY BOUTIQUE(82-2-2230-3377)

THE SHILLA SEOUL Pastry Boutique has selected Dacquoise as the second item in its

French Evolution series and will begin offering a wide variety of Dacquoise with fall

themes from September 1. T H E S H I L L A

입안 가득 달콤함을 전해주는 디저트는 미각

은 물론, 형형색색 예쁜 디자인으로 시각까지

사로잡는다. 특히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는 예

술 작품 못지않은 디저트가 많으며,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다.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

Pastry Boutique의 ‘프렌치 에볼루션French

Evolution’은 프랑스 정통 디저트를 패스트리

부티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다채로운 맛

과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프랑스

대표 디저트 중에서도 파리지앵에게 가장 사

랑받는 에클레어Eclair를 시작으로, 이번에

는 가을에 어울리는 다쿠아즈Dacquoise의

신선한 변신을 준비했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디저트로 꼽히는 다쿠아

즈는 고소한 견과류와 부드러운 헤이즐넛 파

우더의 향미가 특징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한 프랑스의 대표적 머랭이다. 가을을 테

마로 한 다쿠아즈는 코코넛, 마카다미아, 커

피, 캐러멜, 호두, 얼그레이로 총 6가지다. 각

식자재 고유의 색감인 아이보리와 브라운 톤

을 살려 가을의 따스함을 표현했다.

또 다쿠아즈를 활용해 만든 타르트 2종도 눈

에 띈다. ‘망고 다쿠아즈 타르트’는 두툼한 케

이크 형태의 둥근 다쿠아즈에 상큼한 망고 크

림을 채우고, 그 위에 망고를 듬뿍 올려 신선

한 풍미를 더했다. ‘넛츠 다쿠아즈 타르트’는

헤이즐넛 크림을 채운 큼직한 다쿠아즈 위에

피칸, 아몬드,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 코코

넛, 헤이즐넛 등 견과류를 듬뿍 올려 다쿠아

즈의 고소한 맛을 배가했다. 프렌치 에볼루션

의 다쿠아즈는 달콤함과 함께 가을의 풍미를

선사할 것이다.

FA L L I N D A C Q U O I S E

N O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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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056

S T Y L E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BURBERRY PRORSUM(82-2-3485-6536) E TRO(82-2-3018-2312)

Fashion that expresses free spirit and refuses to be stuck in a mold is one that is

continually undergoing reinterpretation. The per fect Bohemian look comes from a loose

silhouette and natural layered style with some hand painted additions.

이번 시즌 많은 디자이너들의 선택은 ‘보헤미

안’ 룩이다. 자로 잰 듯 반듯한 미니멀리즘이

몸과 마음을 꼿꼿하게 한다면, 자유로운 감성

의 보헤미안 스타일은 몸과 마음을 한결 여유

롭게 한다. 패션 디자이너들은 신체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는 편안한 실루엣, 다양한 레이어

드 스타일링의 보헤미안 룩을 선보이며 여성

들에게 자유를 허락했다. 이번 시즌 하늘하늘

한 맥시 드레스 위에 깔고 덮는 모포를 어깨에

툭 걸치고 등장한 버버리 프로섬이나 고급 소

재를 다양한 방식으로 믹스 앤 매치한 에트로

는 보헤미안이 꿈꾸는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준다.

버버리 프로섬은 자유로운 런더너의 감성이

물씬 나는 보헤미안 걸들을 런웨이에 대거 등

장 시켰다. 거친 니트 담요와 강렬한 터치가

가미된 실크 원피스, 유니크한 프린트와 모직

케이프 등 다양한 소재를 자유롭게 매치한 스

타일이 눈에 띈다. 맥시 드레스와 넉넉한 실

루엣으로 편안한 보헤미안 감성은 그대로 살

리면서 곳곳에 낙엽과 꽃무늬로 여성스러움

을 가미했다. 펄럭이는 스커트를 벨트로 조이

고, 섬세한 레이스 드레스에 아이코닉 트렌치

코트를 겹쳐 입어 보헤미안적이면서도 부유

하고 지적인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다. 부드러

운 파스텔 톤부터 그윽한 컬러로 스며든 의상

과 토트백은 기계적 프린트가 아닌 붓으로 직

접 하나하나 그려내 한 폭의 그림 같은 런웨이

를 완성했다.

한편, 실크로드를 유랑하는 유목민에게서 영

감을 받은 에트로는 페이즐리 프린트와 이국

적인 꽃, 여러 소재를 조합해 한층 에스닉한

보헤미안 룩을 탄생시켰다. 땅에 닿을 듯한

길이의 오리엔탈 드레스에 입체적 금사 무늬

나 가죽 매듭으로 옷의 여밈을 마무리하는 등

디테일 장식으로 고급스러움도 놓치지 않았

다. 와이드한 타탄체크 케이프나 가죽 스티치

가 돋보이는 두툼한 무톤 코트는 자유로우면

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표현했다. 길고 두툼

한 머플러, 이국적 자수 벨트, 견고한 스웨이

드 백 등 풍성한 액세서리에는 에트로만의 섬

세한 미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두 컬렉션

에 공통점이 있다면 자유로운 보헤미안을 표

현하면서도 섬세하고 성숙한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올가

을 편안한 실루엣의 드레스에 말끔한 트렌치

코트를 걸쳐 스타일의 강약을 조절한다면 이

번 시즌 서정적이고 고급스러운 보헤미안 룩

을 완성할 수 있다.

B O H E M I A N R H A P S O D Y

Page 26: Noblian 2014/09

V I E W

A N E W J O U R N E Y F O R LO U I S V U I T T O N , S E R I E S 1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LOUIS VUIT TON(82-2-3432-1854)

Louis Vuitton has launched a new revolutionary and adventurous campaign. Inspired by

photographic stories from three different photographers, a series of images were

selected to offer a revolutionary visual experience. This campaign is called “Series 1”.

Page 27: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058

V I E W

루이 비통이 광고 캠페인 시리즈Series 1을

새롭게 공개했다. 시리즈 1은 루이 비통의 새

로운 아트 디렉터 니콜라스 제스키에르

Nicolas Ghesqui re가 참여한 첫 번째 광고

캠페인으로 실험적.혁신적 비주얼을 완성했

다. 기존 광고 캠페인과 달리 표현 방법에 새

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세계적 사진작

가들과 함께 진행했다.

사진작가 브루스 웨버Bruce Weber와 유르겐

텔러Juergen Teller, 그리고 애니 레보비츠

Annie Leibovitz 총 세 명이 루이 비통 컬렉

션에서 영감을 받아 각자의 개성을 표현한 강

렬한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루이 비통 컬렉션

에서 영감을 받은 사진작가 세 명이 같은 날,

서로 다른 장소에서 저마다의 언어와 각기 다

른 방식으로 색다른 이야기를 풀어냈다.

브루스 웨버는 빛으로 가득한 스튜디오와 마

이애미 인근의 모래 채취장에서 1960년대를

연상시키는 컬렉션 룩을 입은 모델과 함께 사

진 속에 신선하고 자유로운 감각을 불어넣었

다. 유르겐 텔러는 베니스 비엔날레 자르디니

전시장에 자리한 북유럽관을 배경으로 1970

년대 콘셉트의 자동차와 역동적 포즈를 취하

는 모델, 그리고 새로운 백을 한 컷에 담았다.

마지막으로 애니 레보비츠는 아티스트들의

스튜디오와 뉴욕 북부의 스톰 킹 아트 센터와

같은 환경에서 창조적 정신이 담긴 이번 시즌

컬렉션 룩을 입은 모델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렇게 작가 세 명의 작품 속에는 각기 다른

콘셉트로 루이 비통의 핵심 철학인 여행, 모

험, 창의성의 키워드가 미묘하면서도 절묘하

게 녹아들었다. 또 광고 캠페인 속 여성들은

공통적으로 자신만의 여행에서 주인공이 되

어 루이 비통이 추구하는 여성상을 그대로 반

영하고 있다.

루이 비통은 이번 광고 캠페인 시리즈 1을 통

해 패션이 하나의 예술 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

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제 첫걸음을 내디

딘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세월이 흘러도 변

치 않는 우아함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가 창

조하는 혁신적 시리즈 캠페인은 앞으로도 계

속될 것이다.

1 Photo by Bruce Weber

2 Photo by Juergen Teller

3 Photo by Annie Leibovitz

Page 28: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060

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makeON(82-80-850-5454) Jurlique(82-2-3446-1882)

sisley(82-80-549-0216) LAB SERIES(82-2-3440-2774)

There is word of new product releases from beauty house as the autumn approaches.

I t ’s as welcome as a cool breeze at dawn or dusk.

자고 일어나니 가을이다. 그 무덥던 열기는

온데간데없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 계절의 변화를 또 한 번 느끼게 되는 것

은 뷰티 하우스의 다양한 론칭 소식 때문이

다.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새롭게 탄생한

브랜드에서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뷰티 아

이템까지. 론칭 행사장에서 만난 반가운 제품

들을 소개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아모레퍼시픽이 새롭게 선

보인 토털 라이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

크온’이다. 최근 국내에 불어닥친 뷰티 디바이

스 열풍에, 기존 브랜드에 신제품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디바이스 브랜드를 내놓으

며 야심 찬 첫발을 내디뎠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첫선을 보이는 라인업은 클렌징 인핸서

와 메이크업 인핸서다. 클렌징 인핸서는 우리

에게 잘 알려진 진동 클렌징 디바이스지만 기

존 제품과는 다르다. 뷰티 하우스에서 탄생시

킨 제품답게 피부 속 탄력을 깨우는 퍼밍 클렌

징을 제공하는 것. 마이크로 모션의 퍼밍 마

사지 효과로 클렌징 후 부드러운 피붓결은 물

론 탄력까지 개선한다. 메이크업 인핸서는 쉽

게 말해 진동 파운데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

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파운데이션을 더 얇고

완벽하게 피팅할 수 있도록 돕는 디바이스다.

2가지 버전의 퍼프와 도자기 마사저를 함께

출시해 용도에 따라 바꿔 낄 수 있는 것도 장

점. 두 제품 모두 원 버튼의 직관적이고 세련

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공통된 충전 스탠드

위에 제품을 올려두기만 해도 무선으로 충전

돼 사용하기 간편하다. 메이크온브랜드몰

(www.makeonbeauty.co.kr)에서 만날 수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점점 건조해지는 날씨에 대비해 안티에이징

과 수분 제품이 잇따라 출시됐다. 쥴리크에서

는 럭셔리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뉴트리-디파

인Nutri-Define 라인을 론칭하는 자리를 마

련했다. 이 라인은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

인 서양고추냉이, 페퍼민트, 로즈메리, 뽕나

T H E F I R S T R E L E A S E T H I S FA L L

B E A U T Y

Page 29: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062

무 뿌리, 글리코겐 같은 천연 식물 성분 5가지

를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노화를 예방하

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이다. ‘뉴트리-디

파인 리텍스쳐라이징 페이셜 세럼’ ‘뉴트리-

디파인 멀티 코렉팅 데이 크림’과 ‘뉴트리-디

파인 리쥬비네이팅 오버나이트 크림’ 3종으로

구성됐으며, 피부의 생기와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시슬리에서는 안티에이징 페이스 오일 ‘블랙

로즈 프리셔스 페이스 오일’을 새롭게 선보였

다. 신라호텔 영빈관에 마련된 론칭 행사장은

블랙 로즈 꽃송이로 고급스럽게 장식됐다. 모

습을 드러낸 블랙 로즈 프리셔스 페이스 오일

은 블랙 로즈 크림 마스크 론칭 3년 후 선보이

는 제품이라 기대를 모았다. 다음 단계의 스

킨케어를 위해 피부를 준비시키고 영양을 주

며, 피부 활력을 되찾게 돕는 제품으로 비단

처럼 부드러운 데다 끈적이지 않아 요즘 같은

환절기부터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다.

남자가 환호할 만한 뷰티 아이템도 있다. 랩

시리즈의 첫 번째 수분 젤 크림 ‘에이지 레스

큐+ 워터-차지드 젤 크림’이다. 이 제품이야

말로 남자가 기다려온 궁극의 크림이 아닐까

싶다. 수분 보호막이 피부를 감싸듯 제형이

독특한 아쿠아 젤 타입 수분 크림으로 수분 공

급, 안티에이징, 항산화 효능이 있다. 무엇보

다 기분 좋은 것은 랩 시리즈 한국 지사의 꾸

준한 요청으로 제작됐다는 점. 이번 론칭 행

사에서는 랩 시리즈 첫 번째 글로벌 더마톨로

지스트로 활동하는 폴 재로드 프랭크 박사가

내한해 남자를 위한 스킨케어 노하우를 전수

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실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할까? 수분 공급과 안티에이징을 동시에

원하는 남자라면, 아내, 여자친구의 아이 크

림을 탐하는 대신 에이지 레스큐+ 워터-차지

드 젤 크림을 선택할 것. 여자인 에디터도 탐

나는 제품이니까.

B E A U T Y

Page 30: Noblian 2014/09

N O B L I A N 064

J E W E L R Y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GR AFF DIAMONDS(82-2-2256-6810)

GRAFF DIAMONDS participates in the Biennale des Antiquaires in Paris.

I t is an opportunity to reconfirm the renown of GRAFF DIAMONDS which has continued to offer

rare diamonds and unique designs.

최고의 보석과 섬세한 세공으로 완성되는 하

이 주얼리는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다. 이런

의미에서 최고의 하이 주얼리를 한자리에 만

날 수 있는 파리 앤티크 비엔날레La Biennale

des Antiquaries는 거대한 예술 전시장이나

다름없다.

올해 그라프 다이아몬즈는 2년에 한 번씩 열

리는 앤티크 비엔날레에 참가한다. 그 명성에

걸맞게 진귀한 다이아몬드에 완벽한 디자인

이 조화를 이룬 예술적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

일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비비드한 유색 보석

을 장식해 입체감이 풍부한 로얄 스타 오브 파

리Royal Star of Paris가 눈에 띈다. 펜던트로

도 착용할 수 있는 브로치로 팬시 옐로 쿠션 컷

다이아몬드(107.46캐럿)인 그라프 썬플라워

와 페어 셰이프 다이아몬드 드롭(100캐럿)인

그라프 퍼펙션으로 이뤄졌다. 무려 100캐럿

이 넘는 다이아몬드 2개를 정교하게 세팅한

이 주얼리들은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더불

어 라 꼴리에 블뤼 드 레브La Collier Bleu de

Rêve에서도 그라프 다이아몬즈의 감성이 그

대로 드러난다. 이 컬렉션의 네크리스는 다이

아몬드 비즈 장식을 촘촘히 세공해 섬세한 레

이스를 연상시킨다. 매혹적인 팬시 비비드 블

루 IF 브리올렛 컷 다이아몬드(10.47캐럿)와

눈부신 올드마인 컷 콜롬비안 에메랄드의 극

적 대비는 환상적 분위기를 선사한다. 놀라운

기술력과 예술적 감성, 그리고 런던 공방의 열

정과 세심함이 깃든 그라프 다이아몬즈의 하

이 주얼리는 9월 11~21일에 파리 앤티크 비

엔날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 X P E R I E N C E T H E G R E AT E S T W O R K O F A R T

Page 31: Noblian 2014/09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FATHER to SON(82-2-2230-3005)

FATHER to SON is a select shop that deals with high quality men's fashion. Experience

the secrets of men's fashion shared by royalty and celebrities the world over.

남자의 스타일은 단순히 패션이 아니다. 명

예, 자존심, 품격이기도 하다. 질 좋은 슈트,

몸에 잘 맞는 셔츠, 날렵한 구두는 남자의 스

타일을 대변한다. 하이엔드 셀렉트 숍 파더투

선FATHER to SON은 성공한 남성을 위한

품격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곳이다. 슈트

를 잘 입기 위해서는 전통을 알아야 한다는 말

이 있다. ‘세대를 초월한 가치가 담긴 최상위

품질의 클래식한 남성 패션을 다루는 곳’이라

는 파더투선의 브랜드 철학처럼 이곳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상위 0.01%의 하

이엔드 브랜드를 독점 계약해 선보인다. 이탈

리아 나폴리 최고급 비스포크 슈트 라 베라 사

르토리아 나폴레타나La Vera Sartoria

Napoletana와 하이엔드 핸드메이드 셔츠 브

랜드 마리아 산탄젤로, 핸드메이드 타이 브랜

드 프란체스코 마리노Francesco Marino와

우산 브랜드 마리오 탈라리코Mario Talarico

는 대를 이어 계승한 정통성을 자랑한다. 피

렌체 명장의 손에서 탄생하는 구두 로베르토

우골리니Roberto Ugolini도 빼놓을 수 없다.

이렇듯 유서 깊은 해외 일류 브랜드는 물론,

프라이빗 라벨 RTW(Ready-to-Wear) 및

비스포크를 선보이는 파더투선 자체 브랜드

도 만나볼 수 있다.

파더투선이 오는 가을, 겨울 품격 있는 스타

일을 완성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바로 이탈리아 피렌체의 구두 장인 로베르토

우골리니를 초청해 비스포크 트렁크 쇼를 선

보이는 것.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총 다섯 번

째 열리는 만큼 색다른 제품도 함께 선보인

다. 바이커 부츠와 골프화, 여성용 구두, 벨

트, 지갑 등 모든 제품은 고객의 취향을 고스

란히 담아 100% 핸드메이드 비스포크로 완성

된다. 행사는 9월 19~21일에 신라호텔 6층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C O M P L E T E S H O E S F O R M E N

G U Y

Page 32: Noblian 2014/09

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Jonathan Ward London(82-2-6010-9309)

Each one of Jonathan Ward London’s scented candles contains a story. Lighting “Dance in Summer

Rain” instantaneously turns any bedroom into a thick wooded forest in the early morning.

이른 아침 수목이 울창한 산속을 걸으며 느끼

는 상쾌함, 스무 살 시절 비를 맞으며 걷던 첫

사랑의 풋풋함을 기억하는지. 조나단 워드 런

던의 댄스 인 썸머 레인Dance in Summer

Rain에는 이런 기억의 순간이 담겨 있다.최근

발간된 쇼호스트 유난희의 <여자가 사랑하는

명품>에 이 향초의 매력이 잘 나타나 있다.

“침실을 순식간에 싱그러운 이슬 내음 가득

품은 풀밭으로 만들어버리다니. 침실을 통째

로 아로마 향이 나는 호수에 담갔다 꺼낸 것처

럼 침실 구석구석이 상쾌한 향기로 가득 찼

다. 나는 왈츠를 추듯 향기 속을 유영하고 다

녔다. 그 어떤 향초도 이렇게 빨리 공기와 친

해지지 못했다. 기분 좋은 감동이었다.”

‘명품 전문 쇼호스트’로 알려진 그녀는 여행의

매력과 좋은 물건을 발견하는 기쁨에 빠졌고,

여행 중 발견한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역할을

멋지게 해내고 있다. 그녀의 열정과 제품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이 담긴 이 책에서 ‘스토

리를 담은 프리미엄 향초’라는 주제로 조나단

워드 런던의 댄스 인 썸머 레인에 대한 진솔한

후기를 적어놓았다. 향초에 대한 이야기를 잠

깐 하자면, 댄스 인 썸머 레인은 패션 디자이

너였던 조나단 워드가 처음으로 만든 향기이

기도 하다. 조나단 워드 런던 캔들 특유의 더

블 위크는 향초 윗면을 빨리 녹여 왁스풀을 만

들기 위한 것으로, 향초의 완벽한 버닝과 향

의 원활한 확산을 돕는다. 각 향기에 사용하

는 아로마 원료에 따라 굵기가 미세하게 다른

심지를 사용하는 것도 특징. 고객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각고의 열정으로 완

성된 것이다. 조나단 워드 런던은 ‘프리미엄

올 팩토리 익스피어리언스’, 말 그대로 최고의

후각을 경험하게 하는 데 바탕을 둔다. 30개

이상의 향을 출시했고, 컬렉션과 향마다 특별

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그 때문에 조나단 워

드 런던의 향초를 경험하는 순간 과거의 특별

한 사람과 장소, 추억이 떠오른다. 유난히 짧았

던 올여름의 밤과 시원하게 내리던 빗줄기의

초록 기운이 그리워졌다면 침실 안에 조나단

워드 런던의 댄스 인 썸머 레인 향초를 밝혀보

자. 성냥을 켠 순간 소녀의 앞에 나타난 크리스

마스의 환영보다 더 길고 향긋하게 상큼한 여

름 숲 속의 기운을 드리울 수 있을 것이다.

M E M O R Y E V O K I N G F R A G R A N C E

L I F E S T Y L E

Page 33: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066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YOUNGDONG GAGU(82-2-547-7850)

The place we spend the most time before drifting off to sleep is the sofa. Rolf Benz NOVA is

the per fect choice for ending any k ind of day.

우리가 잠들기 전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중 하

나인 소파. 하루의 피곤함을 잠시 내려놓고 휴

식을 취함은 기본, 소파 위에서 하는 활동도

다양하다. 비스듬히 몸을 기대어 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기고, 지친 몸을 소파에 누인 채 TV

를 본다. 무엇보다 가족과 둘러앉아 즐거운 하

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그래

서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도 편안하고 튼

튼한 소파를 골라야 하는데, 이 모두를 만족하

는 것이 바로 롤프벤츠Rolf Benz 소파다.

1959년 독일 나골드Nagold 지역에서 탄생한

롤프벤츠는 최고 품질의 소파와 다이닝 가구

로 전 세계 톱 3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지켜오

고 있다. 최상의 안락함과 하이 모던 디자인은

롤프벤츠의 철학으로, 모든 모델은 독일 기술

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내부 도면 설계로 제작

된다. 또 모든 제품을 롤프벤츠만의 디자인으

로 만든다는 모토로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

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요하임 니

Joachim Nee가 디자인한 롤프벤츠 노바Rolf

Benz NOVA는 편안한 기능성의 업홀스터리

가구로, 2014년 인테리어 혁신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인테리어 혁신상은 2002년부터 최

고의 혁신적 업적을 달성한 인테리어 가구 회

사에 수여해왔으며, 세계에서도 유명한 디자

인상 중 하나다. 소파 부문에서는 오직 롤프벤

츠 노바만 이 영광을 누려왔고, 유연하고 편안

한 가구는 롤프벤츠를 국제적 가구 디자인으

로 지위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역할을 했다.

침대 겸용 소파 롤프벤츠 노바의 메커니즘은

자연스러움과 매끄러움으로, 몸의 각도에 따

라 다양하고 편안한 위치로 조정 가능하다. 정

교한 기술이 들어간 롤프벤츠 노바 소파는 1

인 싱글 또는 2개의 롱 체어로 사용할 수 있다.

집 안 어느 곳으로든 이동할 수 있으며, 단독

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롤프벤츠 노바는 한국

공식 수입원이자 독일 브랜드 수입을 전문으

로 하는 (주)영동가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T H E E N D T O A FA N TA S T I C D AYR O L F B E N Z

L I V I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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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070

P I C K

BREITLINGCHRONOMAT 44 AIRBORNE

파일럿 크로노그래프의 30주년을 기념하는 크로노맷 44 에어본.

무광의 회전 베젤 위에 비행시간을 잴 수 있는 돌출형 라이더 탭 4개를 탑재해 차별화를 이룬다.

44mm 케이스로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S P E C I A L T I M E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BREITLING(82-2-3448-1230)

Breitling now offers a new Aerospace Watch, commemorating the 30th anniversary of the Pilot Chronograph, and a watch which takes its inspiration

from rims on car wheels.

Page 35: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072

P I C K

With all of this power and functionality packed into a classic mood, these watches couldn’t possibly be more special.

BREITLINGBENTLEY B05 UNITIME

자동차의 엔진에서 힌트를 얻어 탄생한 벤틀리 B05 유니타임.

다이얼판에 여러 도시의 이름을 나열해 한눈에 전 세계 시각을 확인할 수 있으며, 49mm의 와이드 케이스를

통해 스포티함과 정교함을 동시에 담아냈다

Page 36: Noblian 2014/09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NOBLIAN 독자를 위한 감각

적인 커버리지는 일반적인 애드버토리얼도 유니크하게 선보입니

다. 애드버토리얼 단독 섹션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가이

드와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도 효과적인 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We bring all the pages to turn the magazine into

something of a booklet like <Noblian>, by featuring

stories and images dedicated to a brand. The magazine

functions as a guide to a brand by featuring stories

about the brand. So the magazine features everything a

reader wants to know about a certain brand. By doing so,

this will be a more attractive tool of communication.

Page 37: Noblian 2014/09

W H E R EL I F E S T Y L E

M A K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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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1 4 N E W AV E N U E C O L L E C T I O N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HARRY WINSTON(82-2-3467-8734)

I N F O R M AT I O N WAT C H

One of HARRY WINSTON’s most

iconic timepiece designs is contained

in the Avenue Collection. The new

Avenue Collection for 2014 has been

recreated in various forms each of

which takes its inspiration from a

different avenue in New York.

Avenue Collection

10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온 해리 윈스턴HARRY WINSTON은

기술력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타임피스를 제작하며 그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애비뉴

컬렉션Avenue Collection은 해리 윈스턴의 아이코닉한 타임피스

디자인 중 하나로 해리 윈스턴의 부티크가 자리한 곳이자 해리

윈스턴의 시발점이 된 뉴욕의 애비뉴Avenue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다이아몬드의 왕King of Diamond’으로 불리던 해리

윈스턴은 생전에 뉴욕 5번가 살롱을 가장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한 궁극의 주얼리 박스처럼 여겼다. 애비뉴

컬렉션은 해리 윈스턴이 특별한 애착을 보이던 5번가 살롱의

아름다움을 타임피스 디자인으로 승화한다. 위엄 있는 파사드와

해리 윈스턴의 대표 아치는 다이아몬드 세팅의 무대가 될 해리

윈스턴 특유의 직사각형 케이스를 통해 재창조되었다. 그리고

2014년 바젤 월드에서 해리 윈스턴은 새로운 ‘애비뉴

클래식Avenue Classic’을 선보였다.

NEW Avenue Classic

2014년 바젤 월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해리 윈스턴 ‘애비뉴

클래식’은 창립자 해리 윈스턴이 생전에 가장 사랑하던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2014년 신상품이다.

하우스의 로고로도 쓰이는 정제된 에메랄드 커팅은 다이아몬드를

수놓은 직사각형 베젤과 다이얼 내 섬세한 기요셰 장식과 함께

표현되었다. 3시와 9시 방향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바형

인덱스, 6시 방향의 선레이 새틴 피니쉬드 처리된 스몰 세컨즈

카운터 그리고 12시 방향의 에메랄드 컷 아플리케로 인덱스는

완벽한 조형미를 더한다. 21×36.1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29개를 수작업으로

세팅했으며, 해리 윈스턴 아치에는 12시와 6시 방향의 케이스

디자인으로 총 2.46K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고급스러운 블랙 앨리게이터 스트랩은 디자인의 정점을 더한다.

NEW Avenue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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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nue C Art Deco

부드러운 커브형 케이스와 직사각형 모양의 케이스가 특징인

‘애비뉴 C’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2014년 신제품 ‘애비뉴 C

아르데코’. 숫자 6을 정교한 아플리케로 장식하며,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에메랄드 컷 로고, 다이아몬드 세팅된 챕터링 등은

디자인에 생동감과 깊이를 부여한다. 매트 & 샤이니함이 섞인

기요셰 모티브는 다이얼에 아름다운 텍스처를 입힌다.

19×39.5mm의 가늘고 굴곡진 직사각형 화이트 골드나 로즈

골드 케이스는 최상급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다이아몬드는 총 1.6K을 세팅했으며, 스트랩은 화이트 골드,

로즈 골드 브레이슬릿, 앨리게이터 스트랩으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Avenue C Mini

‘애비뉴 C 미니’는 애비뉴 컬렉션 중 가장 작고 정갈한 느낌을

강조한 부드러운 커브형 케이스의 여성용 타임피스다.

애비뉴 C 컬렉션처럼 굴곡진 직사각형 케이스는 해리 윈스턴

워치만의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선보이며, 여성의 손목에 장착할

때 편안하도록 고안되었다. 기존의 애비뉴 C 컬렉션에서 더

캐주얼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로즈

골드나 화이트 골드 케이스 위에 다이아몬드로 촘촘히 세팅한

베젤은 애비뉴 컬렉션의 전통과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다이얼은 마더 오브 펄 소재를 기본으로 현대적인 빅

사이즈의 뉴머럴 인덱스를 새긴 다이얼이나 클래식한 로만

문자판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Avenue C Chronograph

애비뉴 C 크로노그래프는 애비뉴 컬렉션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추가해 스포티하면서 우아한 디자인의 유니섹스 라인이다.

우아한 아름다움과 강렬한 개성을 지닌 이 시계는 프레스티지

워치 메이킹 하우스의 노하우와 기술적 완성도를 겸비하고 있다.

이전의 애비뉴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손목에 완벽하게 핏 되도록

부드럽게 처리한 직사각형 케이스와 유연한 커브형 옆면을

유지하고 있다. 18K 화이트 골드 또는 로즈 골드와 눈부시게

반짝이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는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32×44.3mm의 큼직한 직사각형 케이스가

돋보이는 애비뉴 C 크로노그래프는 강인함과 함께 품위 있고

우아한 남성미를 느끼게 한다.

Avenue C Art Deco

Avenue C Chronograph

Avenue C Mini

Page 40: Noblian 2014/09

A F E R R A R I O N Y O U R W R I S T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HUBLOT AT THE GALLERIA BOUTIQUE(82-2-540-1356)

I N F O R M AT I O N WAT C H

The Big Bang Ferrari from HUBLOT

is an absolute desire for most men.

The new Ferraris for the wrist

released in 2014 are now available at

the Korean HUBLOT branch.

Page 41: Noblian 2014/09

시계 역사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가는 위블로의 행보는 언제나

주목받는다.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위블로의

혁신적 메커니즘은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와 워치

메이커의 소중한 노력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는

9월 우리는 또 하나의 위블로 역작을 만나게 되었다.

2012년 처음으로 빅뱅 티타늄과 빅뱅 매직 골드(스크래치가 안

나는 위블로의 18K 고유 금) 모델을 출시한 뒤 세계 최장 기록인

50일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유한 MP-05 라페라리를 선보이며,

세상을 놀라게 한 위블로 빅뱅 페라리가 바로 그 주인공. 이어서

빅뱅 레드 매직 카본, 빅뱅 올세라믹, 그리고 빅뱅 킹 골드

카본을 시장에 내놓으며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간 위블로가 이제

2014년 빅뱅 페라리 뉴 모델을 내놓은 것이다.

2014 NEW BIG BANG FERRARI

남성들의 영원한 로망인 페라리, 위블로에서 선보이는 빅뱅

페라리를 위해 지난 2년간 페라리와 위블로는 서로의

파트너십을 통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2014년의

새로운 모델은 노란색 다이얼과 스트랩 스티치가 인상적인 빅뱅

페라리 세라믹 카본, 골드로 구성된 빅뱅 페라리 킹 골드, 그리고

붉은 사파이어 글라스를 장착한 빅뱅 페라리 티타늄 카본,

화이트 컬러의 빅뱅 페라리 화이트 세라믹 카본이 주인공.

이 4가지 모델은 모두 유니코 무브먼트가 탑재되었다. 유니코

무브먼트는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위블로의 엔지니어와 워치

메이커의 작품이다. 실용적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로,

푸시버튼 2개, 날짜 창, 듀얼 커플링, 독특한 메커니즘, 그리고

다이얼에 보이는 특유의 ‘칼럼 휠’이 위블로의 개성을 완성한다.

부품 330개가 조합을 이뤄야 하는 복잡한 시계 제작 과정을

최대한 간단하게 하기 위해 위블로는 엄청난 투자했다.

2009년부터 시행착오를 거듭한 위블로는 시계 제조 과정의

실용성과 내구성을 모두 잡아냈다. 시간당 4hz/2만8800

바이브레이션과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자랑하는 이 작품은

장인의 섬세한 손길이 깃든 고품격 예술품이다.

빅뱅 페라리 세라믹 카본Ferrari Ceramic Carbon의 카본 파이버

베젤 역시 100% 자사에서 제작한다. 멀티-레이어 작업 기술을

통해 카본 파이버 베젤을 빚어내는 위블로의 전문가들은 탄소

섬유 여러 개를 겹쳐서 중합한다. 이 특별한 작업을 통해 더

단단하고 강력한 카본 파이버를 제작하는 것이다.

빅뱅 페라리 티타늄 카본Ferrari Titanium Carbon의 레드

사파이어 글라스는 화학적 요소로 색감을 채워 색이 바래지

않는다. 실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러버 위에 덧댄 블랙 가죽

스트랩과 레드 스케도니 가죽으로 구성된 2가지 스트랩도

매력적이다. 특히 위블로의 페라리 제품에 쓰이는 스트랩 가죽은

페라리 차 내부 시트와 동일한 스케도니 가죽을 사용해 빅뱅

페라리만의 완벽한 장인 정신을 돋보이게 한다.

Ferrari King Gold

Ferrari Ceramic Carbon

Ferrari Titanium Carbon

Page 42: Noblian 2014/09

혁신적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남성들의 영원한 로망인 위블로는 우먼 워치에서도

브랜드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독특한 콘셉트를 엿볼 수 있다. 거기에 화려함의

극치를 더한 주얼리와의 매치는 모든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CLASSIC FUSION CHRONOGRAPH WHITE DIAMONDS

순백의 눈처럼 이미지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이트 클래식 퓨전은 위블로가 만든

고결한 작품이다. 티타늄 크로노그래프와 킹 골드(일반 골드와 달리 플래티넘이

5% 함유된 위블로만의 골드) 크로노그래프로 2가지 라인으로 선보이는 이 모델은

1.01K짜리 화이트 다이아몬드 138개가 베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런 눈부신

소재와 최적의 사이즈인 지름 42mm의 이 시계는 남녀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지녔다. 이 시계는 정교함과 내구성이 뛰어난 HUB1100 머캐니컬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또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유했으며, 6시

방향에 직사각형 날짜창도 매력적이다. 최상급 러버를 베이스로 한 화이트

악어가죽 스트랩의 견고한 스위스 장인의 손길이 깃든 이 시계는 모든 시계

애호가와 전문가를 충족시킬 스위스 명품임에 틀림없다. 특히 킹 골드 제품은

이번 2014 바젤 월드에서 선보인 제품으로, 국내에는 단 1피스 입고되어 있다.

CLASSIC FUSION KING GOLD FULL PAVE 33mm

위블로만의 파워풀한 이미지와 기술력은 독창적인 동시에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으로 대표되는 최상의 아이콘 클래식 퓨전Classic Fusion을

출시하게 된다. 33mm의 클래식 퓨전 킹 골드 풀 파베는 30년 전 위블로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 느낌을 조합, 제작해 위블로가 추구하는 퓨전 콘셉트

진수를 보여준다. 이 시계는 케이스에 114개, 베젤에 36개, 그리고 다이얼에

274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눈부신 작품이다. 또 일반 가죽 스트랩보다

내구성이 탁월한 위블로의 앨리게이터 스트랩은 케이스를 튼튼히 지탱해줘

강력한 충격에도 무브먼트를 보호해준다.

BIG BANG GOLD DIAMONDS 38mm

위블로의 38mm 사이즈의 빅뱅은 여성들을 위한 모델이기도 하다. 또 더 작은

사이즈의 시계를 찾는 남성에게도 추천하는 모델이다. 18K 레드 골드로 이뤄진

케이스, 194개의 0.82ct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눈부신 화려함을 주는 베젤, 그리고

내구성이 뛰어난 블랙 러버 스트랩이 조화를 이뤄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38mm

빅뱅만의 유니크함을 보여준다. 야광 기능이 있는 숫자 인덱스와 핸즈에서도

위블로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U N C H A N G I N G B E A U T Y

I N F O R M AT I O N WAT C H

Classic Fusion line and the Big Bang line give off a fantastic sense of

beauty with their diamond settings.

Page 43: Noblian 2014/09

CLASSIC FUSION KING GOLD FULL PAVE

CLASSIC FUSION CHRONOGRAPH KING GOLD W

HITE DIAMONDS

BIG BANG GOLD DIAMONDS

CLASSIC FUSION CHRONOGRAPH TITANIUM W

HITE DIAM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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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E N I T H A N D R O L L I N G S T O N E S C O L L A B O R AT I O N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ZENITH AT THE HYUNDAI DEPAR TMENT STORE(82-2-3438-6031)

I N F O R M AT I O N WAT C H

세계를 놀라게 한 무브먼트 엘 프리메로EL PRIMERO

‘모든 것의 정점에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제니스는 1865년에

시계 장인 조르주 파브르-자코Georges Favre-Jacot에 의해

탄생했다. 1800년대는 시계 장인들 대부분이 자신들만의

독보적 기술을 보존하기 위해 홀로 공방에서 시간을 보내던

시기였다. 하지만 제니스는 고도의 기술력으로 뛰어난

무브먼트를 만들기 위해 많은 파트를 각자 나누어 담당하는

최고의 장인들이 모여 만들었다. 이렇게 탄생한 제니스의 모든

제품은 워치 메이킹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아이템으로

지금껏 사랑받고 있다.

스위스의 유명 시계 산업 도시 르 로클Le Locle에 자리한 제니스

매뉴팩처는 탄생부터 지금까지 150년 가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최근 르 로클의 공업 건축물로써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969년, 워치 메이킹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던

제니스에서 시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시계를 세상에 내놓게

된다. 스페인어로 ‘최고의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 엘 프리메로El

Primero는 시간당 3만6000회를 진동하는 세계 최초의 오토매틱

인터그레이티드 크로노그래프Integrated Chronograph.

1960년대 대중에 소개된 시계의 최고 진동수가 2만8800회였던

것에 비해 제니스는 10배 빠른 진동수로 초당 10번을 점프하는

3만6000VpH 무브먼트를 개발했다. 지금도 3만6000회 진동의

무브먼트로는 엘 프리메로가 유일하며, 해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Page 45: Noblian 2014/09

Swiss watch maker ZENITH has teamed up with the world’s greatest rock band,

Rolling Stones, to commemorate the 50th anniversary of the band for their fans

with the release of the limited special edition “El Primero Chronomaster 1969”.

제니스와 롤링스톤스의 만남

엘 프리메로 크로노마스터 1969 스페셜 에디션

한 브랜드만을 위한 매뉴팩처와 독보적 기술력으로 스위스 워치

메이킹을 이끌어가는 제니스. 끝없는 도전 정신과 변치 않는

장인 정신으로 사랑받는 제니스는 시계 역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롤링스톤스 역시 현존하는 록 그룹 중 가장 오래됐고,

로큰롤의 전설을 이어오면서 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 공통점을 지닌 두 전설의

조우는 그 어느 것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탄생했다.

스위스 워치 매뉴팩처 제니스와 세계 최고의 록 밴드

롤링스톤스와 조우하며 얼마 전 50주년을 맞이한 그들과 팬을

위해 ‘엘 프리메로 크로노마스터 1969’ 특별 한정판을 제작했다.

기존 모델에서 6시 방향 크로노그래프에 롤링스톤스의 상징인

‘빨간색 혓바닥’이 강렬하게 각인된 디자인이 특징인 이 모델은

시계와 뮤지션의 특별한 만남을 의미하며, 롤링스톤스의 팬뿐

아니라 시계 애호가에게도 정상을 향한 의지와 열정에 대한

귀감이 되고 있다.

250개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엘 프리메로 크로노마스터 1969’

스페셜 에디션은 엘 프리메로의 상징인 오픈 워크 다이얼을

통해 롤링스톤스의 파격적 독창성을 잘 나타낸다.

10시 방향에 뚫린 작은 창으로 시계 심장부인 무브먼트가

초당 10회 진동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3시 방향의 30분

카운터와 6시 방향의 12시간 카운터 디자인은 본 모델인 엘

프리메로 1969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가독성을 위해

고안된 엘 프리메로의 상징 컬러인 미드나잇 블루와 그레이를

각각 두 카운터에 입혔다. 롤링스톤스의 위풍당당한 매력이

발산되는 디자인으로, 12시간 크로노그래프에 롤링스톤스의

아이콘인 빨간색 입술과 혓바닥을 새겨 유니크함도 살렸다.

백케이스에는 빨간색 혓바닥과 함께 ‘The Rolling Stones

Edition’이 각인되었으며, 눈부심 방지용 사파이어 글라스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머캐니컬 칼리버 엘 프리메로 4061

무브먼트를 돋보이게 한다.

두 전설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니스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롤링스톤스 5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14 On Fire’ 공연을

후원하고 있다. 반세기 동안 꾸준하게 활약한 롤링스톤스의

열정적 무대와 함께하며 150년간 제니스가 추구한 ‘진실성과

대담성, 환희’를 재입증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Page 46: Noblian 2014/09

E L E G A N T WAT C H F O R W O M E N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MONTBLANC(82-2-2118-6053)

I N F O R M AT I O N WAT C H

MONTBLANC is releasing theC

MONTBLANC BohC me Collection,

a new women’s collection with

distinguished style and elegant

designs. This watch collection

expresses a respect for the tradition

of watchmaking and the passion of

the modern Bohemian woman.

1997년 시계 사업을 시작한 몽블랑은 길지 않은 역사에도

크게 성공한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인식된다. 스위스

메이드Swiss Made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몽블랑의 노력은

수많은 워치 컬렉션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몽블랑은 얼마 전

차별화된 스타일과 우아한 디자인의 새로운 여성용 컬렉션

몽블랑 보헴 컬렉션MONTBLANC Boh me Collection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워치 메이킹의 전통에 대한 존경심과

현대적 보헤미안 여성의 열정을 표현했다. 정교한 워치 메이킹의

코드에 최상의 우아함과 여성성을 가미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보헴 컬렉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니크함을 구현했다. 꽃무늬를 연상시키는 감각적 곡선의

아라비아 숫자는 ‘필레 소테Filet Saut (여성의 플리츠 스커트를

연상시키는 작은 주름)’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미세한 눈금 위에

조심스럽게 올려져 있고, 기요셰Guilloch 문양 또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다이얼은 시침과 분침의 움직임을 돋보이게

한다. 나뭇잎 모양의 블루나 레드 골드 핸즈는 강하면서도 정교한

느낌을 준다. 레드 골드나 스테인리스 스틸의 심플하고 우아한

30mm 또는 36mm 케이스와 섬세한 곡선 모양의 비스듬한

혼Horn을 통해 정통 워치 메이킹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MONTBLANC Boh me Date Automatic

몽블랑 보헴 데이트 오토매틱은 정교한 워치 메이킹의 세련된

코드를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드러내는 다이얼로 완성했다. 필레

소테의 미세한 눈금이 있는 우아한 꽃 모양의 아라비아 숫자와

블루·레드 골드로 도금된 나뭇잎 모양의 시침과 분침 그리고

몽블랑 엠블럼으로 장식한 가운데 초침으로 둘러싸인 90-면

선버스트Sunburst 기요셰 문양의 다이얼이 바로 그것이다. MONTBLANC Bohme Date Automatic

Page 47: Noblian 2014/09

MONTBLANC Bohme Date Automatic Jewelry

MONTBLANC Bohme Date Automatic

6시 방향의 날짜 창은 아름다움과 세련미로 요약할 수 있는

몽블랑 보헴 시계의 대표적 스타일을 강조한다. 시침, 분침, 초침,

날짜 기능은 시간당 2만8800회의 반진동 빈도를 보이는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MB 24.14와 38시간에 달하는 파워

리저브가 보장한다. 몽블랑 보헴 데이트 오토매틱은 반짝이는 탑

웨셀톤 다이아몬드 62개로 장식한 베젤로 둘러싸인 레드 골드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다이아몬드 8개로 장식한 다이얼은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스테인리스 스틸·레드 골드 콤비네이션

중에서, 손목 밴드는 취향에 따라 블랙, 화이트, 느낌이 따뜻한

가지색 악어가죽 밴드, 100% 스테인리스 스틸 팔찌 스타일이나

우아한 스테인리스 스틸·레드 골드 손목 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세련되면서도 현대적 느낌을 주는 옐로, 오렌지 또는

연블루와 진한 블루가 혼합된 반짝이는 투 컬러 가죽 손목밴드는

메종Maison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MONTBLANC Boh me Date Automatic Jewelry

몽블랑의 시계 제작자들과 장인들이 현대적 보헤미안 여성에

내재된 아름다움과 우아함 그리고 개성 중 돋보이는 면을

부각하는 주얼리 워치를 창조했다. 스위스에 있는 몽블랑

매뉴팩처에서 만든 몽블랑 보헴 데이트 오토매틱 주얼리는

반짝이는 0.3519K의 탑 웨셀톤 다이아몬드 178개를 장식해

자개 다이얼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필레 소테 디자인의 미세한

눈금은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베젤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고, 검은

꽃 모양의 로마 숫자와 나뭇잎 모양의 레드 골드 도금 시침과

분침, 그리고 몽블랑 엠블럼을 장식한 중앙의 초침은 이 여성용

시계에서 느껴지는 우아함을 부각하고 있다. 레드 골드의

30mm 케이스에 담긴 몽블랑 보헴 데이트 오토매틱 주얼리는

0.4588K에 달하는 눈부신 탑 웨셀톤 다이아몬드 62개로 장식한

아름다운 베젤 세트에 둘러싸였다.

MONTBLANC Boh me Perpetual Calendar Jewelry

새롭게 출시된 몽블랑 보헴 컬렉션의 최상급 라인 ‘몽블랑

퍼페추얼 캘린더’는 보헤미안 여성성을 정점에 다다른 스위스

워치 메이킹의 미로 승화한다. 이 모델은 현대적 보헤미안

정신을 추구함과 동시에 세련된 느낌과 개성, 담대함에

무브먼트가 더해져 새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인디케이션은 은장

문양의 세련된 60-면 다이얼에 조화로운 형태로 배치되었다.

월과 윤년은 12시, 날짜는 3시, 문페이즈는 6시 그리고 요일은

9시 방향에서 회전해 한눈에 쉽게 들어오고, 무브먼트가 극한의

컴플렉시티를 갖췄기 때문에 2100년까지는 수동으로 조정할

필요가 없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 너머로 보이는 셀프

와인딩 칼리버 MB 29.15는 레드 골드 케이스에 36mm 사이즈로

디자인됐다. 놀라운 성능 외에도 베젤을 장식한 반짝거리는

다이아몬드 60개와 몽블랑 엠블럼을 상징하는 독특한 모양의

특허 받은 몽블랑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크라운은 여성성의

정수를 보여준다.

MONTBLANC Bohme Date Automatic

MONTBLANC Boh me

Perpetual Calendar Jewelry

Page 48: Noblian 2014/09

‘전문가를 위한 장비’를 모토로, 1884년 레옹 브라이틀링이

창립한 브라이틀링. 창업자 레옹, 아들 가스통, 손자 윌리 3대의

크로노그래프를 향한 집념은 ‘항공 시계 대명사’ 브라이틀링의

초석을 다졌다. 그리고 1979년 윌리 브라이틀링에게서

브라이틀링의 기업을 이어받은 에르네스트 슈나이더. 그도

크로노그래프와 항공 시계를 향한 열정을 쏟으며 브라이틀링의

정신을 이어 나갔다. 1983년에는 항공 크로노그래프를 장착한

프레체 트리콜로리(이탈리아 공군 곡예비행단) 첫 공식 시계를

만들었고, 이듬해 1984년에는 브랜드 설립 100주년을 기념한

크로노맷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탁월한 크로노그래프는

지난 30년간 크로노맷만의 스타일과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브라이틀링 브랜드 대표 모델로 사랑받고 있다. 2014년

브라이틀링은 베스트셀러의 30주년을 축하하며 프레체

트리콜로리 크로노그래프 본연의 디자인과 정신을 되살리는

크로노맷 44 에어본 특별판을 출시했다. 크로노맷 44 에어본은

무광의 회전 베젤 위에 비행시간을 잴 수 있는 돌출형 라이더 탭

4개로 차별화된다. 이 라이더 탭은 장갑을 낀 상황에서도 베젤

활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으로, 강렬하고 기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한다. 강인한 유광 스틸 케이스는 44mm 사이즈로,

다이얼 컬러는 블랙에 실버 카운터 버전과 실버에 블랙 카운터

버전 2가지로 선보인다. 백케이스에는 3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문구와 이탈리아 비행 중대의 비행기 10대 중 1대인

아에르마키Aermacchi 항공기가 새겨져 있다. 크로노맷 44

에어본은 강한 밀리터리 타입의 블랙 컬러 패브릭 스트랩을

장착하고 있으며, 브라이틀링의 모든 엔진처럼 COSC로부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고성능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브라이틀링 자사 칼리버 01을 탑재하고 있다.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BREITLING(82-2-3448-1230)

I N F O R M AT I O N WAT C H

BREITLING is releasing theG

Chronomat 44 Airborne,

commemorating the 30th

anniversary of its flagship model

Chronomat. This limited edition

signifies the spirit of the legendary

chronograph which has become

the standard for pilot equipment.

C E L E B R AT I N G C H R O N O G R A P H 3 0T H A N N I V E R S A R Y

Page 49: Noblian 2014/09

훌라FURLA가 오는 가을, 겨울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행사가 열린 청담동 살롱드 H는 뛰어난 퀄리티는 물론

풍부한 색채와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다양한 훌라 백으로

채워졌다. 공간은 컬러존과 플라워존, 그레이존의 세 가지

섹션으로 꾸몄고, 갤러리 한쪽에는 플로리스트들이

참석자들에게 직접 부토니에를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여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펼쳐졌다. 갤러리 2층의

메인 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컬러존’이 눈에 띈다.

강렬한 레드와 핑크 컬러 포인트로 시선을 끄는 메트로폴리스

백은 2014 F/W 시즌 테마인 ‘열정’을 고스란히 반영해

잇백으로 주목받았다. 트렌디한 프티 사이즈와 다채로운

컬러가 조화를 이뤄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견고한 프레임이 돋보이는 알리체 백 역시 다양한 지퍼 디테일과

자연스러운 멋으로 실용성을 강조해 많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플로럴 프린트로 가득 찬 ‘플라워 존’은 마치 잘 가꾼 겨울

정원을 연상시켰다. 훌라의 아이콘 백인 캔디 백에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미슬토우(겨우살이꽃)’ 프린트를 더해 우아하고 로맨틱한

무드를 강조했다. 거기에 가죽 클로저와 볼드한 골드바 디테일을

통해 럭셔리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마지막으로 ‘그레이존’은

모던한 도시 특유의 감성과 그레이 컬러를 재해석해 절제된

분위기를 담았다. 회색빛 도시와 어울리는 퍼fur와 섬세한

송치에 수놓은 폭스, 재규어 프린트 등 고급 소재를 미니멀하고

세련되게 풀어냈다.

한편, 배우 최여진과 이다희, 야노시호 등 셀러브리티들이 룩에

훌라 백을 포인트로 매치하고 등장해 2014 F/W 훌라

프레젠테이션 행사장을 더욱 빛냈다. 비비드 컬러와 플라워

모티브의 향연, 그리고 유니크한 소재로 탄생된 백은 무채색

일색의 가을, 겨울 룩에 강렬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A PA S S I O N F O R I TA LY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FURLA(82-2-515-2747)

I N F O R M AT I O N FA S H I O N

Furla has released its new FW

collection. These bags will become

critical accessories for fall and

winter looks.

Page 50: Noblian 2014/09

명동예술극장은 9월 12일부터 10월 5일까지 세계적 연출가

노다 히데키의 연극 <반신>을 무대에 올린다. <반신>은 몸의

일부가 붙은 샴쌍둥이 슈라와 마리아의 이야기로, 노다 히데키가

젊은 시절의 무한한 상상력과 장난스러움을 발휘한 재기 발랄한

작품이다. 슈라는 자신의 몸 한구석에 붙어 자신의 심장을 통해

숨 쉬고, 자신의 장기를 통해 영양을 공급받으며 기생하는

쌍둥이 동생인 마리아를 미워하고 시샘한다. 언니니까

양보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늘 주기만 해야 하는

자신과 늘 받기만 하는 마리아의 역할에 대한 의문과 분노를

삭이지 못한다. 그럼에도 동생에게 양보하기를 강요당하는

슈라는 결국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연극의 놀이성을 강조하는 노다 히데키는 배우들이 연극 연습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며, 샴쌍둥이의 이야기를 극중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배우들의 공연 연습과 샴쌍둥이의 극중극을

넘나드는 구성은 때론 슈라의 상상 속 몬스터의 세계로, 때론

슈라와 마리아의 사후 세계로 이어지며 다차원적 시공간을

만든다. 수시로 시공간을 이탈하고, 현실과 환상의 경계, 연극과

극중극 사이를 허물어버리는 이야기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이

때로는 난해하게, 때로는 유치하게 쉼 없는 도약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런 장난스러운 극의 접근 방식에도 <반신>이 주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반신>은 늘 누군가는 주기만 하고

누군가는 받기만 하는, 억울하고 불완전한 인간관계에 절규한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끊임없이 보살피고 삶을 희생하는

사람들이라면 <반신>의 슈라와 같은 고민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L A M E N TAT I O N O F T H E H A L F G O D S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MD THEATER(82-1644-2003)

I N F O R M AT I O N L I F E S T Y L E

MD THEATER is showing

globally renowned director

Noda Hideki’s play Half Gods

from September 12 to October 5.

Half Gods is the story of Shura

and Maria, two Siamese twins,

and it tells the tale of our

imperfect human relationships.

※연극 <반신> 자막 상영 일시

영어 자막 9월 20일(토), 10월 3일(금) 3시

일본어 자막 9월 27일(토) 3시, 10월 4일(토) 3시, 7시 30분

Page 51: Noblian 2014/09

I N F O R M AT I O N WAT C H

바쉐론 콘스탄틴이 트래디셔널 월드 타임 ‘엑설런스 플래타인’

워치를 새롭게 출시한다. 이 제품은 전 세계 시각을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트래디셔널 월드 타임 컬렉션에 추가된 모델로 섬세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트래디셔널 월드 타임 컬렉션의 모든 워치는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받은 칼리버 2460WT를 장착하고 있다.

칼리버 2460WT는 기계식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세계

37개국의 시간대를 알려주는 기능을 갖췄다. 이 기능은

국제표준시(UCT)에 기준을 두고 있는데, 바쉐론 콘스탄틴이

직접 개발, 제작한 특허 메커니즘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된 엑설런스 플래타인 워치에도 칼리버

2460WT를 장착해 전 세계 타임 존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다이얼

창이 3개인 이 워치는 낮과 밤 표시를 구분하는 기능도 있다.

정교하게 제작된 모든 표시 창은 크라운 하나로 쉽게 조정할 수

있어 고난도 테크니컬 워치의 간편한 사용을 돕고, 30분과 15분

단위의 시각까지 구분하는 세팅이 가능하다. 트래디셔널 월드

타임 엑설런스 플래타인은 다이얼, 폴딩, 스트랩까지 모두

플래티넘 950으로 이뤄졌다. 42.50mm의 케이스가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10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돼 소장 가치가 높다.

R E A D T H E E N T I R E W O R L D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VACHERON CONSTANTIN(82-2-3440-5817)

VACHERON CONSTANTIN has N

released a new “Excellence Platine” EE

model from its Traditionnelle World TT

Time TT Collection. It features theII

perfect combiniation of 3 patented

movements, classic design and

practical functionality.

Page 52: Noblian 2014/09

2014년은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수많은 공연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은 바로 국립오페라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긴말이 필요할까?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두 연인의 운명적

사랑은 작곡가 샤를 구노의 관능적 음악과 어우러져 환상적

오페라로 태어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오페라 <팔스타프>에서

생동감 넘치는 템포와 능숙한 완급 조절로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한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가 완성할 예정이다. 연출은

영국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올리비에상을 3번이나 수상한

엘라이저 모신스키가, 무대와 의상은 뮤지컬 <라이언 킹>의

무대 의상 디자이너로도 잘 알려진 세계 공연 예술계 거장

리처드 허드슨이 맡아 진한 코발트색 무대 위에 셰익스피어

원작에 충실한 감각적 무대를 펼쳐낸다. 여기에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 소속 전문 무술 감독 나탈리 데이킨과 안무가

테리 존 베이츠의 화려한 무도회, 긴박한 결투 장면이 어우러져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화려한 출연진을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유럽 무대에서 떠오르는 테너이자 2013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으로 ‘최고의

로미오’라는 호평을 받은 테너 프란체스코 데무로가 로미오

역을, 도이치 오퍼 베를린 등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비올레타’의

완벽한 캐릭터 표현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은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가 줄리엣 역을 맡는다. 외모부터 음악, 연기까지 무결점

무대 매너를 선보이는 두 성악가의 조합은 세기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손꼽히기에 충분하다. 2014년 또 하나의 명작으로

기억될 <로미오와 줄리엣>.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4일은 오후 7시 30분,

5일은 오후 3시 공연.

E X P E R I E N C E T H E E S S E N C E O F O P E R A

I N F O R M AT I O N L I F E S T Y L E

The KOREA NATIONAL

OPERA will be performing

the most world renowned

tragic love story, Roméo

and Juliette, in conjunction

with the 450th anniversary

of Shakespeare’s birth.

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KOREA NATIONAL OPER A(82-2-586-5284)

Page 53: Noblian 2014/09

발렌타인이 바닷가에서 여름을 즐기기 위한 특별한 바Bar를

마련했다. 부산 해운대에 자리한 라운지 바 ‘더백룸’에 ‘스테이

트루 바Stay True Bar’라는 이름으로 발렌타인 콘셉트 팝업 바를

오픈한 것. 스테이 트루 바는 위스키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세월이 흘러도 자신만의 진정성을 유지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기라’라는 발렌타인의 새 캠페인 메시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

7월 18일 처음 오픈해 약 한 달간 진행된 팝업 바는 기존

발렌타인 고객뿐 아니라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가 위스키에 대한

친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스타 셰프 김신이 바텐더 피터와 컬래버레이션해 오직 발렌타인

스테이 트루 바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지중해풍 유러피언 퓨전

다이닝과 다채로운 위스키 칵테일을 선보였다. 또 다양한

뮤지션이 참석해 혁신, 스타일, 열정, 진정성의 4가지 테마를

담은 뮤직 콘서트로 팝업 바의 열기를 더했다. 버벌진트, 10cm,

델리스파이스, 휘성 등 뮤지션 4팀이 주말 저녁마다 각 테마를

주제로 감미로운 공연을 선사했고, 참석자들은 흥겹고 감각적인

음악에 몸을 맡긴 채 낭만적인 여름밤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 밖에도 발렌타인 고유의 헤리티지와 블렌딩

미학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위스키 테이스팅 클래스와 위스키

칵테일 음용법을 소개하는 칵테일 클래스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기존 발렌타인 애호가뿐 아니라 보다 많은 이들이 위스키의

세계를 새롭게 경험하고, 발렌타인의 진정한 매력을 하나하나

발견해갈 수 있었다. 스테이 트루 바를 방문한 방문객들은

발렌타인이 지켜온 신념과 미학을 확인하고,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E N J O Y BALLANTINE’S 17 O N VA C AT I O N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BALLANTINE'S(82-2-3466-5700)

I N F O R M AT I O N L I F E S T Y L E

This summer BALLANTNN INE’STT opened S

pop-up bars at the beach. It was aII

unique way to experience the aroma

and fresh flavors of Ballantine’s 17. antine s 17.

Page 54: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094

FA N TA S T I C H A R M O N Y AWA K E N I N G T H E S E N S E S

WRITER KIM YOONSUB(THE KOREAN AR TS MANAGEMENTS INSTITUTE, AR T CRITIC)

COOPERATION SUN GALLERY(82-2-734-0458)

SEONGNAM AR TS CENTER CUBE GALLERY(82-31-783-8144)

Collaboration is the trend in the arts. “Art Collabo”, a combination of various

materials and genres, will awaken our long dormant senses.

A R T

정우범, Fantasia Spring 250×124cm, 캔버스에 종이&수채, 2014

Page 55: Noblian 2014/09

N O B L I A N 095

사회 전반에 걸쳐 ‘융·복합’ 바람이 거세다. 흔히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으로 불리

는 이런 시도는 미술에서도 유행을 타고 있다. 소극적으로는 다양한 표현 소재의 결합에

그치지만, 서로 다른 장르가 결합해 제3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예도 적지 않다. 이런

‘아트 콜라보’의 가장 주목할 만한 부수적 효과는 ‘잠들어 있는 뇌와 감성을 깨워준다’는

점이다. 일명 ‘뇌를 깨우는 특효약’은 보통 맑은 공기를 마시거나 지친 뇌를 잠시 쉬게 하

는 것이다. 팍팍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느긋한 여유를 맛본 뒤 우리 뇌의 활동량

은 가장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바로 그때 잠든 감성이 깨어나 일상의 활력소가 된다.

우선 스트레스를 가장 쉽게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꽃향기를 맡는 행위라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꽃에 대한 이미지로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

람들은 꽃 그림을 보면 왠지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는 듯하다. 만약 아름다운 온갖 꽃이

가득한 꽃밭을 집 안에 두고 있다면 어떨까?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스멀스멀 닫혔

던 감성의 빗장이 풀리는 느낌이다. 실제 그런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의 인사동 선화

랑의 <정우범 수채화전>이 주인공이다. 작품 제목도 ‘판타지아Fantasia’다. 얼마나 좋으

면 제목을 ‘환상곡’이라고 붙였을까? 독특한 붓 터치와 표현 기법이 일품인 그의 꽃밭엔

세상의 모든 꽃이 시공간을 초월해 초대됐다. 마치 ‘아름다운 빛의 색들이 종이의 모세혈

관까지 침투된 따뜻함’이 번진 듯,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다. 3m에 육

박하는 대형 화면에서 느끼는 탁 트인 자유로운 해방감은 보너스다.

정우범의 수채화전 못지않게 흥미로운 전시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현대미술과 패션>이란 전시명에 더해 ‘현대미술, 런웨이Runway를 걷다’

란 부제 역시 더욱 구미가 당긴다. 국내외 현대미술과 패션계에서 활동하는 미술 11명과

패션 7명의 인기 유망 작가가 만났다.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Coco Chanel은 “예상을

뒤엎는 요소를 갖췄을 때 그 패션은 성공한 것이다. 또 패션은 하늘에도 있고, 거리에도

있다. 패션은 인간의 관념이며, 살아가는 방식이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세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지금은 미술 역시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고 있다. 어쩌면 미술과 패션의 만남은

이미 인류가 옷을 입기 시작했을 때부터 시작된지도 모른다.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패션은 사라지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라는 말처럼, 지금은 시대적 감성을 담은 트렌드

가 중시된다. 그것이 미술과 패션의 경계를 넘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상 속 감성의 샘

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현대미술과 패션>은 단순히 ‘보는 전시’라기보다 ‘체감형 전시’

라는 편이 맞다. 두 장르의 예술가들이 창의적 자극과 영감을 주고받은 평면·입체 및 설

치·영상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공감각을 열어주는 형식이기 때

문이다. 가령 ‘문신’이란 공통 키워드를 갖고 패션의 계한희 디

자이너와 미술의 김준 작가가 만났다면, 한국적인 선과 색을 살

린 이상봉 디자인의 개념을 장승효 미술가는 강화 유리로 만든

길이 12m의 런웨이 조형 설치물로 해석했다. 이 밖에도 젊은

미술가와 패션 디자이너 특유의 감성이 어우러진 회화와 사진·

영상 작품이 간만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미술과 패션> 전시 전경(이상봉 패션&장승효 설치).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Page 56: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096

F O R T H EF U T U R E

WRITER LEE WOOSUNG(ARENA HOMME+FEATURE EDITOR)

COOPERATION KYOBOBOOK(82-2-2076-0357) JUNGEUNBOOKS(82-2-392-0224) S PLAYBOOK(82-2-338-2411)

‘베스트셀러 따위를 읽는 건 수치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고, 아직 조금 그런 마

음을 갖고 있지만,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칸에 이 책이 진열돼 있는 걸 보곤 주

저없이 집어 들었다. <유엔미래보고서 2040>이다. 미래를 보고한다잖아. 얼

마나 신기해. 게다가 점집 주인아저씨가 쓴 책도 아니고 ‘유엔’이니까, 손이 가

는 게 당연할 수밖에. 유엔은 매년 미래학자와 퓨처리스트, 미 국가정보위원

회, 매킨지 등의 기관과 연구해 미래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 보고서를 국내에

선 교보문고가 출간한다. 서점이 왜 출판사까지 해? 웃긴다. 자기가 낸 책을

자기네가 홍보하고 베스트셀러로 만드는 일이 꼴 보기 싫다. 그래도 읽고 싶

은 욕망이 셌다. 보물 같은 책이다. 앞으로 30~40년 내에 일어날 여러 일을

예측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제경찰’로 활동한 미국이 영향력을 상실한다. 일

단 이 민주적인 나라는 제 나라 경제를 살리는 일만으로도 버겁다. 인도가 중

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선다. 그렇다면 인도의 영화는 영

원할까? 아니다. 이 부분이 재미있는데 책을 통해 확인하시기를. 그리고 뚱뚱

한 사람들-이제 노프라블럼-10년 안에 비만 치료제가 개발되니까.

미래를 알고 싶으면 과거를 알랬다는 따위의 말이 나는 싫다. 과거가 궁금해

과거를 알아보는 거지, 거기 왜 미래를 갖다 넣나? 과거는 그 자체로 어마어

마한 보물 상자다. 일단 과거라는 말 자체가 시간적으로 지나간 일 이상의 의

미를 가져선 안 된다. 과거의 많은 것이 현재이기 때문이다. <웨이 파인더>라

는 책을 읽었다. 여름에 출간된 책인데, 여름내 이 책 때문에 더위를 못 느낄

정도로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으면 과거 서구 열강이 얼마나 쓰레기 같은 일

을 했는지 알 수 있다. 특히 빅토리아 시대 영국은 다윈의 학설을 인종주의로

받아들였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애썼다. 그들은 아프리카 원주민을 학살

했다. 나치 못지않게 나쁜 놈들이었다. 자신들은 진화를 통해 살아남은 우월

한 민족이며, 미개한 원주민은 진화되지 않은 인종이라 여겼다. 그런데 그놈

들 욕할 게 없다. 현재를 사는 우리도 그놈들이랑 다르지 않거든. 지구에는 7

천 개 언어가 있다. 그중 절반은 아이들에게 가르치지 않는다. 그런데 그렇다

We ultimately dream of a happy future. Perhaps that’s why we evaluate

the past and the present when predicting the future.

Here are the three guides for planning a most useful future.

L I T E R AT U R E

Page 57: Noblian 2014/09

N O B L I A N 097

박영숙, 제롬 글렌, 테드 고든

외, 교보문고

이안 커너, S플레이북웨이드 데이비스,

이승민 역, 정은문고

면 그 많은 언어로 기록된 빛나는 지혜와 유산은 어떻게 되는 걸까? 고대 폴

리네시아인은 지구 표면의 5분의 1, 남쪽 바다에 보석처럼 흩뿌려진 섬들을

나침반도 없이 항해했다. 그 잘난 서구 열강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세계는 여전히 몇몇 나라에 의한 세계화가 진행 중이다. 그것이 세계를 가장

합리적으로 통치하는 방법이겠지. ‘통치’라는 말이 거슬릴 수도 있겠지만, 대

한민국은 통치받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그 남자의 섹스>는 미국의 성의학 박사 이안 커너가 썼다. 이 책도 비교적 신

간이다. 커너 박사는 좀 낯 뜨거운 걸 연구한다. 예를 들면 이런 거. 남자와 여

자가 섹스할 때, 남자가 손가락으로 여자의 은밀한 부위를 어떤 각도에서 몇

번 자극해야 여자가 희열을 느끼는가? 이안 커너가 책에 다 적어놨다. 그림까

지 그려놨다. 미래와 과거를 이야기하다 갑자기 웬 섹스? 내가 생각할 때 섹

스는 가장 비폭력적이고 유익한 미래 설계다. 또 가장 동시대적 행복이다. 미

래와 과거에 대해 공부할수록, 이 나라가, 이 지구가 대체 어찌 되려고 이 모

양이 이 꼴인지, 회의가 든다. 그러니까 퇴폐적 발상이지만 일단 사랑하는 사

람과 지금 이 순간 행복하자. 그것만 한 게 없다. 인류의 희망은 남자다. 왜냐

하면 이제 남자에겐 더 기대할 게 없기 때문이다. 많은 학자들이 예측했듯 인

류의 희망은 여자다. 무슨 동어 반복이냐고? 여자가 행복하려면 남자의 역할

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여자친구와 혹은 집에 있는 그녀와 섹스하는 게 별로

흥분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남자들이 있다. 커너 박사는 일단 여자를 만족시

켜야 남자도 만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멋진 아저씨다. 이 책을 읽고 여자를

환상의 세계로 이끌자. 이 무모한 시대에 그게 남자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선이

니까. 또 그것은 남자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하니까. 아, 남자들이 나를 욕하

려나? 괜찮다. 나도 남자다. 여자만 있으면 좋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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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098

S C O P E

MATR I X : M AT H E M AT I C SH E A R T O F G O L D A N D T H E A B Y S S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 T KOREA( 82-2-3701-9500)

The exhibition title “Matrix” symbolizes the mathematization of our day which has come to be

controlled by numbers, calculations, matrices and formulas. There is a deeper meaning in the

mathematical thoughts inherent in various aspects of our everyday lives and the artists attempt to

pursue an attempt at convergence by looking at this reality and expressing it through a personal

point of view through the use of diverse technologies.

Bernar Venet, <Saturation with a Large Curve>, 2008, 20.4m 4.5m , wall painting

Page 59: Noblian 2014/09

N O B L I A N 099

Bernar Venet is a sculptor who is a

master of modern conceptual art,

which explores the essence of art

that exist in the multiple facets of

images. For Venet, his tool for

researching the essence of art is

mathematics and logic. His works

have been influenced by American

Minimalism and the works of

Marcel Duchamp and he employs

the concept of monosemy from

mathematical semiotics to serve as

the language of his sculptures.

(top)

Randomwalks, <City DATA Seoul

Daily Expenditure>, 2009, real time

projection media

(bottom)

Randomwalks, <City DATA Seoul

Daily Expenditure>, 2009, real time

projection media

Page 60: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100

S C O P E

From the late 80s, Xavier Veilhan has continued to expand the scope of his

artistic activities to include various genres such as sculpture, photography,

painting, video, performance art, etc. He is an artist, who by employing the

traditional grammar and vocabulary of art, is heir to a Modernist tradition while

making adequate use of highly developed new technologies and skills. To achieve

this he has applied theories of astronomy, mathematics and modern physics,

while maintaining a cultural eye for his works.

Xavier Veilhan, <Air Hockey Table>,2005, mock marble, metal motor

Page 61: Noblian 2014/09

N O B L I A N 101

From eleven works from fifteen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ists and through the pure desires

and calculations of mathematicians who seek eternal

and unchanging truths, we can see the power of

artists to cause us to imagine a different type of life

through the use of the unfathomable abyss analogy.

This exhibit will remain open at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until January 11, 2015.

Carsen Nicolai, <Grid Index and Moire

Index>,2009, printing on paper

Page 62: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102

P E O P L EP E O P L E

O N E O F A K I N D BENTLE Y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BENTLEY(82-2-3448-2700)

Page 63: Noblian 2014/09

N O B L I A N 103

모든 자동차 브랜드들이 자동화를 통한 대량 생산을 미덕으로 여기는 시대에서도 럭셔리 자

동차의 대명사 벤틀리BENTLEY는 고유의 수작업 방식으로 벤틀리만의 철학과 정신을 계

승하고 있다. 특히 과거 수작업을 통해 귀족을 위한 고급 마차를 주문 생산하던 전통을 그대

로 이어받아 영국 크루Crewe 공장에서 장인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수작업으로 벤틀리를 완

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비스포크Bespoke 방식인 벤틀리의 뮬리너Mulliner 옵션은 고객

이 원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어낸다.

지난 7월 말 서울신라호텔에서 벤틀리 모터스 한국·일본 책임자인 팀 매킨레이Tim

Mackinlay와 벤틀리 모터스 뮬리너 사업부 책임자인 제프 다우딩Geoff Dowding을 만나

벤틀리의 뮬리너 옵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2006년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해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국에 고객 1000여 명을

확보했고, 올해 벤틀리 서울이 전 세계 딜러 중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전략적으로 우

리에게 중요한 시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뮬리너가 갖고 있는 맞춤화 개념을 한국 고객에

게 알리고자 뮬리너 최고책임자 제프 다우딩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벤틀리의 비스포크 서비스인 뮬리너 옵션의 이름은 벤틀리보다 역사가 더 오래되었다.

1760년 프란시스 뮬리너가 영국에서 마차를 만들면서 사용한 이름으로, 1900년대 프란시

스 뮬리너의 후대인 H.J. 뮬리너가 자동차용 차체를 만드는 코치 빌더Coach Builder를 시

작하며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 당시 자동차는 고객이 엔진을 구매하면 그것으로 차체를

만들고 인테리어를 하는 개별 제작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뮬리너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등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차체를 제작하다 1959년 벤틀리에 흡수되었다. 이후 뮬리너는 벤

틀리에서 매우 중요한 조직으로, 지금도 별도의 사업부로 운영되고 있다.

“벤틀리는 지난 10년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고 그중 하나가 한국입니다. 이런 새로운 시

장에는 뮬리너의 전통이 덜 알려졌습니다. 뮬리너 고객은 매우 프라이빗한 것을 원하기 때

문에 뮬리너 사업은 많은 홍보를 하지 않고 조용하게 진행돼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직접

각 나라를 다니며 뮬리너 사업을 알리고, 딜러들에게 뮬리너 옵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교

육하고 있습니다.”

뮬리너 옵션은 지극히 단순하다. 슈트나 신발처럼 컬러와 소재, 그리고 내 몸에 꼭 맞는 제

품을 원하면 맞춤 제작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외관 페인트 컬러, 휠, 인테리어 트림, 베니

어, 시트, 벨트, 카펫 등 선택 가능한 요소를 모두 적용하면 최소 10억 가지 이상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또 뮬리너 옵션이 특별한 이유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옵션 외에 개인화된 요청

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지만, 고객 대부분은 자신만의 컬러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컬

At the BENTLEY factory located in Crewe, England, master

automotive technicians take painstaking effort to build cars by hand.

If a customer selects the BENTLEY’s Mulliner bespoke option, they

can create the car of their dreams according to their personal

specifications—a literal one of a kind BENTLEY.

(Left page)

벤틀리 모터스 한국·일본 책임자인 팀 매킨레이와

뮬리너 사업부 책임자인 제프 다우딩

Page 64: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104

러는 간혹 자신이 가진 소중한 물건과 같은 컬러에서 비롯되기도 하지요. 예를 들어 자신이 사

용하던 믹서 또는 휴가용 하와이언 셔츠, 손에 칠한 네일 컬러와 같은 컬러를 원한 고객도 있

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만들어진 컬러는 제대로 착상되는지, 가죽에 입혔을 때 그 품격이 유

지되면서 컬러가 표현되는지, 변색은 없는지, 에어백이 터지더라도 그 색이 구현되는지 등 다

양한 테스트를 거치게 됩니다.”

고객은 뮬리너 옵션을 통해 제조사와 소통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만들어낸다. 컬러 외에 심

벌, 로고, 사인, 단어 등을 시트, 헤드레스트 등에 새길 수도 있고 다양한 조합을 통해 나만의

자동차를 완성하게 된다. 또 이렇게 탄생한 컬러나 심벌 등은 단 하나의 차를 위해서만 제작·

적용된다. 바로 이것이 타 브랜드에서도 맞춤화 서비스가 진행되지만, 벤틀리의 뮬리너 옵션

이 더 특별한 이유다.

“벤틀리를 산다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감성적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뮬리너 옵션은

이런 감정의 복받침이 있는 경험을 한층 고조시켜 고객에게 더 큰 감동을 주는 일입니다.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독특한 것을 갖고자 하는 욕망이 더 커졌는데, 뮬리너 사업부는 그

것을 구현해주고 있습니다.”

뮬리너 옵션은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에 따라 제작 시간이 달라진다.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아

이디어를 얻고 그래픽을 제작해 본보기가 준비되면 고객에게 최종 확인을 받는다. 옵션 및 색

상의 선택이 완료되면 해당 자료는 영국의 크루 공장으로 전달돼 제작에 들어간다. 그 모든 과

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 대를 완성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린다. 고객이 원하면 직

접 영국의 제작 공장을 방문해 자신의 벤틀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차량이 완

성되면 검사 및 테스트 절차를 거친다. 모든 차량에 대해 전문 인스펙터가 주문한 사항과 달라

진 점은 없는지, 혹은 미세한 결함은 없는지 등을 살핀 후 고객에게 인도된다. 한국의 경우 한

국 도착 후 다시 한번 세밀한 검사 과정을 거쳐 최종 고객에게 전달된다.

벤틀리는 연간 1만 대가 판매되고 있다. 그리고 그중 5%가 뮬리너 옵션이 적용된 세상에서 하

나뿐인 벤틀리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제프 다우딩에게 어떤 벤틀리를 갖고 싶은지 물었다.

“먼저 제가 좋아하는 블루와 크림 컬러를 사용할 것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컬러를 더해 세 가

지 컬러의 조합으로 인테리어에 적용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카본 소재로 된 스포티한 벤틀리

면 좋겠네요.”

눈을 감고 그려보자.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벤틀리를. 그리고 뮬리너 옵션은 그것을

현실화해줄 것이다.N

P E O P L EP E O P L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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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105

Through communication with the manufacturer, customers create a myriad of possibilities.

In addition to color, symbols, logos, signatures, text, etc. can be inscribed on the headrests or

seats to create even more combinations.

Page 66: Noblian 2014/09

A new world is unfolding at THE SHILLA SEOUL ARCADE. A place to experience genuine premium

products—the boutique of your dreams.

EVERYTHING YOU DESIRE

EDITOR KIM SAEBOM SHIN MINJU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THE SHILLA SEOUL ARCADE(82-2-2233-3131)

Page 67: Noblian 2014/09

Kiton

A men’s half coat with

orylag fur lining.

Page 68: Noblian 2014/09

COLOMBO Noble Fibres

A khaki knit zip-up, navy

cashmere jacket, corduroy pants

and a cozy grey muffler.

Page 69: Noblian 2014/09

John Lobb

Luxurious taupe shoes

made from lizard skin.

Page 70: Noblian 2014/09

ISSEY MIYAKE

This beautiful dress has

achieved harmony with its

black color and various

striped patterns.

Page 71: Noblian 2014/09

RICHARD MILLE

RM033 Extra Flat Automatic

in round case design that

measures only 6.30mm in

thickness made of red gold.

Page 72: Noblian 2014/09

Father to Son

A classic flannel suit, blue

striped shirt, straight tip

leather shoes, and burgundy

floral pattern tie.

Page 73: Noblian 2014/09

Maria Santangelo

This light blue striped shirt will

complement any simple look.

Page 74: Noblian 2014/09

Brioni

A camel chesterfield coat

and burgundy cashmere

muffler.

Page 75: Noblian 2014/09

fogal

Classic chic slip dress

made of flattering viscose.

Silky wearing comfort

like a second skin.

Page 76: Noblian 2014/09

HERMÈSThis camel cashmere long cape coat provides a unique silhouette.

Page 77: Noblian 2014/09

JUDITH LEIBER

This peacock motif clutch

is decorated with

swarovski crystals .

Page 78: Noblian 2014/09

LOCKIT,LOVE IT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LOUIS VUIT TON(82-2-3432-1854)

It is a Louis Vuitton icon. It has all of the attributes of that one would expect: superior

quality materials, excellence of expertise, close attention paid to the slightest detail. Like any

icon, it is also timeless. Born in 1958, the Lockit has ceaselessly reinvented itself, blending

heritage and creative daring. Now, for the first time, it is letting go of a little of its rigidity in

a cashmere calfskin versionnthat features elegant curves and rounded lines.

Page 79: Noblian 2014/09

2014LOCKIT

1901STEAMER BAG

1958SAC FOURRE-TOUT

2006LOCKIT VERTICAL

2013년 10월, 리졸리Rizzoli NY 출판사에서는 획기적인 신간 <루이

비통 시티백 자연사Louis Vuitton City Bags: A Natural History>를

출간했다. 이 책은 독특하고 흥미로운 관점과 과학적 접근법으로

루이 비통의 대표적인 가방들을 소개한다.

Page 80: Noblian 2014/09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루이 비통의 아이코닉 백은 사용할수록 멋스러운 앤티

크한 느낌과 브랜드 특유의 기품이 살아난다. 그중 클래식한 라인의 락킷 백은 오랜

시간 다양한 디자인으로 재해석되며 수많은 여성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1958년 처음 소개된 락킷 백의 시초는 닉-낵Knick-Knack 소프트 여행 가방 컬렉

션에서 출발했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소지품을 보호하기 위한 잠금장치 패드락

Padlock이 부착된 락킷은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 멜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았고, 여행

가방으로 오랜 계보를 이어갔다. 당시의 락킷 백은 루이 비통의 과거 아카이브 자료

에서 재발견돼 2006년 가을, 루이 비통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단단히 잠근다’는 의미의 락킷Lockit에 걸맞게 모든 서류와 개인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루이 비통을 상징하는 자물쇠가 달려 있다. 거기에 모노그램 캔버

스와 수할리 레더, 노마드 레더 등 다양한 소재와 실용적 디자인으로 발전을 거듭하

며 루이 비통의 상징이 되었다. 그리고 2014년,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송아지 소재에

부드러운 라인을 더한 새로운 락킷 백이 탄생했다. 전통과 현대적 가치가 어우러진,

절제된 세련미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말이다.

2014

LOCKIT

2014LOCKIT

Behind Lockit's

streamlined exterior

lie over 250

operations & years of

skilled know-how.2014

LOCKIT

ind Lockit's

amlined exterior

ver 250

ations & years of

d know-how.

Page 81: Noblian 2014/09

1958년 첫선을 보인 이래 다양한 디자인으로 재해석된 락킷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아함을 자랑하며 루이 비통의 영원한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LOCKIT HISTORY

Page 82: Noblian 2014/09

Forget your preconceived notions about oils. A single drop of this evolved oil

is the only way to restore moisturizing and oil balance to skin damaged by

UV light and fluctuations in temperature.

EDITOR KIM SAEBOM PHOTOGRAPHER JUNG JUNTAEK

COOPERATION BIOTHERM(82-80-022-3332) sisley(82-80-549-0216)

ORIGINS(82-2-3440-2783) Jurl ique(82-2-3446-1882)

Leonor Greyl(82-2-777-1644)

TheEvolution

of Oil

Page 83: Noblian 2014/09

BIOTHERM

Blue Therapy Serum in

Oil

Through this c

ombination se

rum and

oil, you can

simulta

neously exp

erience

the nutrients a

nd effectiv

eness of a

serum an

d the luste

r of o

il.

Page 84: Noblian 2014/09

sisleyBlack Rose Precious Face OilThis anti-aging face oil revitalizes skin through its active herbal ingredients which provide nutrients and protect skin.

Page 85: Noblian 2014/09

ORIGINSPlantscription TM Youth-

Renewing Face Oil

This face oil creates a

smoother, more elastic

complexion through the

production of oils and sebum

blockers which are

necessary for the skin.

Page 86: Noblian 2014/09

JurliqueHerbal Recovery

Antioxidant Face Oil

This 100% natural plant essential oil

protects skin, recalibrating its moisture

balance and providing it with nutrients.

Page 87: Noblian 2014/09

Leon

or G

reyl

Hui

le S

ecre

t de

Beau

té O

r

This

natu

ral m

ulti-

oil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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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pear

l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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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and

hair

from

dry

ing

out

with

out l

eavi

ng an

y oi

ly re

sidue

whi

le

redu

cing

dam

age

caus

ed U

V ra

diat

ion.

Page 88: Noblian 2014/09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MASERATI(82-2-3433-0888)

The first diesels released by MASERATI, Quattroporte Diesel and Ghibli Diesel, maintain the design, feel and cutting-edge technology of existing MASERATI models while offering the ultimate in performance and efficiency.

PERFORMANCE AND EFFICIENCY THE FIRST DIESEL FROM MASERATI

Page 89: Noblian 2014/09

마세라티 디젤은 전설적 페라리 F1 엔진 디자이너 파올로 마르티넬리Paolo Martinelli의 감독하에 VM 모토리VM Motori에서 개발한 마세라티의 새로운

3000cc V6 디젤 터보 엔진을 탑재해 275마력(202kW)의 출력과 제로백(0-100 km/h) 6.4초, 최고 속도 250km/h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 디젤

엔진의 탑재로 강력한 성능에 연비 효율까지 갖춘 마세라티 디젤은, 가변식 터보차저(VGT)를 장착해 저속 및 고속 전 구간에서 높은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도록 설계되었고, 에어 갭Air Gap 기술을 적용해 배기가스 온도를 더 높게 유지하고, 배기가스의 흐름이 원활해져 보다 높은 고출력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스타트-스톱 시스템Start-Stop System으로 연료 소비와 CO₂ 배출을 최대 6%까지 감소시켜 친환경적 모델로 평가받는다.

마세라티의 가장 큰 매력인 배기음에는 새로운 ‘마세라티 액티브 사운드 테크놀로지MASERATI Active Sound Technology’로 운전자의 주행 방식에

따라 사운드를 조절해 웅장하고 역동적인 마세라티 특유의 사운드를 체감할 수 있다.

MASERATI diesels feature a new 3,000cc V6 diesel turbo engine that was developed at VM Motori under the supervision of Paolo Martinelli, the designer of the legendery Ferrari F1 engine. MASERATI diesels boast high-powered performance with this new engine under the hood.

Page 90: Noblian 2014/09

The Quattroporte, which first featured a high-performance racing engine in 1963, has continued to develop over the last half a century integrating all major high-performance luxury sedan concepts into its design. Quattroporte Diesel has inherited all of the great attributes of the MASERATI Quattroporte, boasting the elegance, technology and power of the greatest grand tourer.

QUATTROPORTE

Page 91: Noblian 2014/09

1963년 최초로 하이퍼포먼스 카에 레이싱 엔진을 탑재해 탄생한 콰트로포르테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 세단의

모든 콘셉트를 집약하며 발전을 거듭해왔다. ‘콰트로포르테 디젤Quattroporte Diesel’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아 최고의 그랜드 투어러로서의 우아함과 기술, 파워를 자랑한다. 특히 피에트로 프루아Pietro Frua, 조르제토 주자로Giorgetto

Giugiaro, 마르첼로 간디니Marcello Gandini, 세르조 피닌파리나Sergio Pininfarina 등 당대 최고 디자이너들의 손길로 완성된

‘이탈리아 최고 럭셔리 세단의 정통 스타일과 스포티한 성능의 조화’라는 디자인 전통도 계승한다.

인테리어도 전통 방식에 따라 장인의 손길로 마감되었다. 수작업으로 완성한 폴트로나 프라우Ⓡ Poltrona FrauⓇ 가죽 시트와 스티칭,

고급 우든 대시보드, 센터콘솔, 도어의 매끈한 곡선과 날렵한 디자인은 인테리어에 럭셔리한 분위기를 한층 더했으며, 최적의 공간을

구현해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 모두에게 최고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DIE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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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one might be able to sense from the sleek, sporty design of the Ghibli, the new future of MASERATI, its name means Mediterranean winds. The newly released Ghibli Diesel contains all of the same efficiency and power as the original.

GHIBLI

Page 93: Noblian 2014/09

DIESEL

마세라티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기블리는 날렵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에서 느낄 수 있듯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새롭게 선보이는 ‘기블리 디젤Ghibli Diesel’은 기존 기블리 모델에 뛰어난 효율성과 강력한 파워를 지닌 모델이다. 특히 11.5Km/L의

효율적 연비로 70L 미만의 연료 탱크로도 재충전 없이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할 수 있다. 기블리 디젤은 마세라티의 역동적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어울리는 날렵한 외관 디자인과 인체 공학적 인테리어,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드러낸다. 특히 기블리 디젤만의 스포티한 개성은 쿠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프레임리스 윈도와 강인한 느낌의 펠린 전조등, 1950년대

출시된 A6 GCS의 라인을 계승한 기블리 그릴에서 돋보인다. 긴 보닛과 지붕부터 흘러내리는 라인이 유려한 짧은 후미는 완벽한

비율과 스타일리시한 라인을 자랑하는 마세라티 고유의 디자인 특징을 보여준다. 기블리 디젤은 ZF 8단 자동 변속기로 5가지의 변속

모드가 가능하고, 50:50의 완벽한 전후 무게 배분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정확한 핸들링이 보장되는 동시에 정밀 서스펜션과

차동제한장치(LSD)로 드라이빙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Page 94: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134

L I V I N G

A N I M P R E S S I V E J A PA N E S E F E A S T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 ATION ARIAKE(82-2-2230-3356)

광어, 참치 등살, 한치, 국내산 성게알, 로브스터로 구성된 싱싱한 제철 생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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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135

THE SHILLA SEOUL’s Japanese restaurant Ariake is offering a special

menu to commemorate the 10th anniversary of its renewal. This menu is

comprised of Ariake’s signature menu items and will satisfy the five senses

with seasonal ingredients that will bring the flavors of fall to life. T H E S H I L L A

전복과 성게알을 미역과 함께 구운 전복소금구이

참숯과 솔잎, 그리고 자연송이의 향이 어우러진 자연송이숯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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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136

L I V I N G

단새우, 오징어, 참치 뱃살, 광어, 별미인 고등어, 크리미한 캘리포니아산 성게알로 구성된 스시

단호박 수프, 차가운 토마토 수프, 해파리 무침, 표고버섯 튀김, 애호박 명란젓의 5종 전채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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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137

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는 지난 2004년 리뉴얼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이때 진행한 아리아께 리뉴얼의 핵

심은 전설적 일본 스시 명가인 기요다 스시의 기법을 전수

받아 국내 최초로 숙성 스시를 소개한 것으로, 이후 국내

일식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14년 9월 1일은 아리

아께 리뉴얼 10주년을 맞이하는 날로, 아리아께는 이날을

기념해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10주년 기념 특별 메뉴는

그동안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 아리아께의 대표 메뉴로

구성했다.

먼저 5종 전채 요리가 입맛을 돋운다. 단호박과 우유를 함

께 끓여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 단호박 수프와 토마토

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뒤 면포로 맑은 국물만 거른 차가

운 토마토 수프, 가리비살과 차조기, 표고버섯을 다져 속을

채운 표고버섯 튀김, 해파리와 오이를 깨소스로 고소하게

묻혀 낸 해파리 무침, 애호박에 명란젓을 얹어 수박 모양으

로 귀엽게 만든 요리로 구성되었다. 전채 요리 다음으로는

싱싱한 제철 생선회를 내온다. 광어, 참치 등살, 부드러운

한치, 산뜻한 맛과 향기가 일품인 국내산 성게알, 식감이

탱탱한 로브스터가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요리

는 가을이 제철인 자연송이숯불구이다. 숯불에 구운 자연

송이숯불구이는 참숯과 솔잎, 그리고 자연산 송이버섯의

향이 어우러져 가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요리다. 이어

지는 메뉴는 전복소금구이로 전복과 성게알을 미역과 함께

전복껍데기 속에 담고 껍데기 위를 굵은 소금 반죽으로 감

싸 오븐에 구웠다. 쫀득한 전복과 부드러운 성게알이 완벽

한 하모니를 이룬다. 식사로 내오는 스시는 단새우, 오징

어, 참치 뱃살, 광어, 고등어, 크리미한 캘리포니아산 성게

알로 구성된다. 특히 고등어 스시는 고등어 특유의 독특한

향과 맛으로 별미 중의 별미다. 마지막으로는 흑설탕 시럽

을 얹은 복숭아 젤리와 찬 단팥죽, 녹차 소스를 뿌린 고구

마 양갱으로 코스는 달콤하게 마무리된다.

‘10주년 기념 특별 메뉴’에는 아리아께의 지난 10년과 또다

시 다가올 10년을 함께하기를 바라는 소중한 마음을 담았

다. 아리아께가 준비한 ‘특별 메뉴’는 지난 10년 간 고객이

가장 사랑해온 메뉴들로, 좀 더 새롭고 특별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10주년 기념 특별

메뉴’는 9월 한 달간 아리아께에서 만날 수 있다.N

흑설탕 시럽을 얹은 복숭아 젤리와 찬 단팥죽, 녹차 소스를 뿌린 고구마 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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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R I TA G E

T H E L E G E N D O F C R A F T S M A N S H I P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MONTBLANC(82-2-2118-6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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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ary Fountain Pens

1906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사업가 클라우스 요하

네스 포스Claus Johannes Voss, 알프레도 네헤미

아스Alfredo Nehemias, 아우구스트 에베르슈타

인August Eberstein 3명에 의해 럭셔리 브랜드 몽

블랑MONTBLANC이 문을 열었다. 처음 회사 이

름은 ‘심플로 필러펜 컴퍼니Simplo Fillerpen

Company’였고, 1908년 스탕달의 소설 제목과 이

름이 같은 펜 ‘루주 & 누아르Rouge & Noir’를 출시

하고 당대 지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1909

년 회사명을 ‘몽블랑’으로 바꿨고, 1913년 몽블랑

브랜드의 상징인 화이트 스타 로고를 몽블랑의 모

든 제품에 새기기 시작했다. 만년설로 뒤덮인 몽블

랑 산의 여섯 봉우리를 상징하는 이 화이트 스타는

최고의 품질과 장인 정신을 향한 몽블랑의 의지를

나타낸다.

1924년 몽블랑은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전설적

‘마이스터스튁Meisterst ck 149’를 탄생시켰다.

현재까지도 변치 않는 완벽함의 상징으로 자리 잡

은 ‘마이스터스튁’은 몽블랑의 가장 클래식한 제품

으로, 89주년을 맞은 현재까지도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몽블랑 산의 높이를 나타내는 ‘4810’이

펜의 촉에 각인된 몽블랑의 마이스터스튁 만년필

은 브랜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최상의 품질과 공

인받은 최고의 장인들에 의해 모두 수공으로 만들

어지며, 하나의 펜이 완성되기까지 무려 6주일이

넘게 250단계의 공정을 거쳐야 한다. 또 18K 골드

를 소재로 한 만년필 펜촉을 제작하는 데도 35단계

의 과정과 15종류의 각기 다른 테스트를 통과해야

만 하나의 완성된 제품이 탄생할 수 있다. 그리고

몽블랑은 고급 필기구 수집가를 위한 고가의 리미

티드 에디션뿐 아니라 젊은 세대를 겨냥한 현대적

감각의 제품과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주얼리가

세팅된 만년필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대

의 흐름과 함께 진화해왔다.

Write the History of Time

만년필로 시작된 몽블랑의 높은 기술력과 혁신적

아이디어는 1997년 럭셔리 워치 사업으로 이어졌

다. 워치 메이킹의 전통을 지키며 몽블랑만의 독창

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스타 컬렉션Star Collection,

타임워커 컬렉션TimeWalker Collection 등을 선

보이며 많은 고객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08년 처음으로 몽블랑의 기술력으로만

완성한 자체 무브먼트 개발에 성공해 크로노그래

프를 최초로 발명한 니콜라스 뤼섹의 이름을 딴 ‘뤼

섹 컬렉션Rieussec Collection’을 발표하며 진정한

워치 매뉴팩처로서 자리매김했다.

길지 않은 역사인데도 몽블랑이 전 세계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인식되는

이유는 스위스 시계의 정밀함을 필요로 하는 높은

기준에 따라 전통 방법으로 시계를 생산하고 있다

는 것이다. 몽블랑의 르 로클Le Locle과 빌르레

Villeret 매뉴팩처에서는 몽블랑의 장인 기술과 스

위스 정밀 시계 제작 기술을 조화시키는 작업에 주

력하고 있으며, 최고의 ‘Swiss Made’의 전통을 잇

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르 로클 매뉴팩처

에서는 몽블랑의 스타 컬렉션과 뤼섹 컬렉션을 비

롯한 시계 대부분을 생산하며, 빌르레 매뉴팩처에

서는 하이엔드 에디션만 생산한다. 빌르레 매뉴팩

처는 워치 메이킹 전통을 엄격히 고수하며, 153년

의 오랜 역사를 지닌 워치 아틀리에 미네르바

Minerva는 몽블랑의 고급 워치 매뉴팩처로 2008

년 몽블랑 브랜드에 완전히 통합돼 새롭게 그 전통

을 이어가고 있다.

몽블랑은 오랫동안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모든 제

품의 디자인과 스타일, 무엇보다 장인 정신에 대한

자부심을 몽블랑의 하얀 별과 함께 제품에 반영하

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만년필로 시작해 이

제는 자체 무브먼트 생산 기술력을 보유하며 럭셔

리 워치 브랜드로 자리 잡은 몽블랑은 레더, 주얼

리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진정한 럭셔리 메

종으로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MONTBLANC has maintained the same level of quality and value over the

past 100 years. MONTBLANC began with fountain pens but, thanks to its

advanced technical skills and revolutionary ideas, has expanded into luxury

watches, leather and jewelry establishing itself as a major luxury brand.

Page 100: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140

C L I N I C

R E G A I N Y O U R B E A U T Y

EDITOR CHOI SUNAH COOPERATION THE CLINIC AT THE SHILLA SEOUL(82-2- 2230-3395)

Do you recall your skin and facial lines from ten years ago?

At THE CLINIC, through the use of ultherapy and collagen thread lifting,

you can see your face from 10 years ago again.

Page 101: Noblian 2014/09

N O B L I A N 141

동안에 피부 좋다는 말이 한때는 진심 어린 칭찬이

었겠지만, 만 나이로 마흔을 넘기고 난 지금은 이

모두가 그저 립 서비스임을 잘 알고 있다. 칙칙한

안색, 눈에 띄는 모공, 무너진 페이스 라인. 피부 노

화의 총체적 결과물이 한데 모인 얼굴로 우울한 나

날을 보내던 에디터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날아왔

다. 메신저는 바로 더 클리닉THE CLINIC 김명신

원장이다. 간단한 시술만으로 모든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이 있음을 알게 된 것.

그녀가 제안한 솔루션은 울세라피와 콜라겐 실 리

프팅Ultherapy and Collagen Thread Lifting.

무엇보다 안티에이징 분야의 최고 전문의에게 직

접 전해 들은 정보인 만큼 대화가 끝나기도 전에 마

음은 이미 시술을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더 클리닉은 세계적 노화 방지 클리닉 ‘라 끄리닉 드

파리(La Clinique de Paris, LCDP)’의 노화 방지

기술은 물론,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전문으

로 받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클리닉이다.

거기에 국내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데스티네이션 서

울신라호텔에 자리한 것만으로도 품격과 서비스는

보장받은 셈. 일반 검진과 시술도 이곳에서는 보다

차별화되고 전문 케어가 가능한 것이다. 무엇보다

체계적 의료 서비스를 한다는 점은 환자 입장에서

신뢰도와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시술에 앞서 상세한 상담부터 했다. 편안한 분위기

에서 김명신 원장과 상담을 마칠 즈음 결과에 대한

기대는 배가되었다.

그리고 시술 당일, 들어선 병실은 화이트 톤의 깔끔

한 분위기가 마치 갤러리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

켰다. 남산 자락이 한눈에 들어오는 매력적인 풍경

을 바라다볼 수 있는 창문은 예쁜 액자를 벽에 걸어

놓은 듯 감각적이다. 병원이라는 두려움보다는 심

신을 릴랙스할 수 있는 인테리어 역시 더 클리닉의

또 다른 매력이다. 시술 준비는 각 파트 전문의가

협진해 더욱 안전하다. 시술이 시작된 지 1시간 정

도 지났을까. 친절한 간호사의 안내로 거울 앞에 선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거울을 통해 10년 전

내 얼굴과 마주했기 때문이다.

Ultimate Uplifting, Not Face Lifting

“현재 진행되는 리프팅 시술 중 가장 안전하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 바로 울세라피입니다. 여기

에 좀 더 드라마틱한 결과를 위해 콜라겐 실 리프팅

을 병행하는 것이지요. 시술 직후 즉각적 효과를 볼

수 있음은 물론, 서서히 그 효과가 더해진다는 점 또

한 매력적인 시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은 얼굴은 물론 목에도 적용되어 목주름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잘못된 자세로 인해 생기는 가

로 주름은 실 리프팅의 적절한 치료로 완화될 수 있

습니다.” 김명신 원장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졌다.

울세라피는 단순한 페이스 리프팅 개념이 아닌 그

보다 차원이 높은 리프팅이다. 그래서 업리프팅 초

음파Uplifting Ultra Sound라고도 한다. 무엇보다

일반 레이저로는 도달할 수 없는 SMAS층까지 고

강도 초음파를 쏘아 주름의 근본 원인을 교정하는

것. 이를 통해 근육은 수축 작용을 일으키며, 콜라

겐과 엘라스틴 세포가 재생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더불어 이런 과정을 통해 모공과 주름 개선, 흉터

치료, 리프팅 등 다양한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

다. 시술 후 차츰 반응이 시작되면서 며칠 뒤에는

주름이 두드러지게 사라지고 턱 라인이 되살아남

을 확인할 수 있다. 울세라피는 FDA 리프팅 관련

승인을 받아 안정성과 효과는 이미 인증을 받았다.

녹는 실을 이용한 얼굴 리프팅은 심장 수술에 사용

하던 PDO 성분의 가는 봉합사를 피하로 삽입하는

데, 실이 녹으면서 혈류량이 증가하고 피부 콜라겐

합성이 촉진되는 원리다. 그 결과 피부 톤과 탄력이

개선되고 주름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실이 피하

에서 생분해돼 없어지는 6~8개월간 또는 1년까지

도 효과가 지속된다. 무엇보다 짧은 시술 시간과 별

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은 점 또한 장점이다.

모두가 꿈꾸는 V 라인, 맑고 탄력 있는 피부. 이 모

두를 만족할 수 있는 궁극의 업리프팅을 원한다면

울세라피와 콜라겐 실 리프팅이 진정한 해답이다.

더불어 신뢰도와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라면

오리지널 장비를 활용하는 클리닉에서 전문의의

진단과 시술 과정이 이뤄지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 모든 케어를 완벽하게 만족하고 싶다면 더

클리닉에서 체계적인 상담부터 받아보자.

Page 102: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142

P E T

A R O A D T R I PW I T H P E T

EDITOR JUN SUNHYE WRITER BARBIE RANG COOPERATION KURGO(www.kurgostore.com)

Bringing your buddy on your next trip? As long your pet is

healthy, with easygoing temperaments-and your vet gives the

OK-they'll probably enjoy traveling with you. Follow these tips to

help keep them safe and comfortable along the way:

Page 103: Noblian 2014/09

N O B L I A N 143

따사로운 햇살과 살랑살랑 부는 바람,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이럴 때 반려견과 함께 나들

이하는 견주의 고민은 출발 전부터 시작된다. 데려

가자니 부담스럽고 누군가에게 맡기자니 미안하기

도 하고 적당한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견주가 많

다. 반려견을 집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행기가 아닌

자동차 여행이라면 서로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기에 한 번쯤 시도할 만하다. 반려견과 전국을 누

비는 여행, 상상에 그치지 말고 실현해보자. 국내

에도 애견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애견 펜션도 여기

저기 생겼고, 애견 동반 여행 패키지 상품도 선보이

고 있으니 반려견과 여행을 떠날 때 고려해야 할

점, 그리고 기능성 제품 몇 가지만 있다면 문제없이

여행을 마칠 수 있다.

자동차로 여행 시 의외로 자동차를 두려워하는 반

려견이 많다. 여행을 떠나기 전 주인은 반려견이 자

동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교육함이 중요하다. 반려견을 자동차에 태우고 집

근처를 돌거나 자동차 안에서 간식을 주거나, 반려

견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자동차 안에 비치하고 공

원에 가서 같이 놀아주는 등 반려견의 자동차에 대

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또 처음에

는 5분, 그다음에는 30분, 1시간 하는 식으로 장거

리 여행 전에 점차 탑승 시간을 늘려 자동차에 적응

하는 훈련도 필요하다. 이렇게 교육했는데도 반려

견이 탑승을 거부한다면 멀미 문제를 생각해봐야

한다. 움직이는 차 안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더불어

멀미까지 하는 반려견도 태반이다. 이럴 경우에는

동물 병원에서 수의사와 상담 후 안정제와 수면제

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 또 반려견을 진정시키기 위

해 라벤더나 캐머마일 같은 아로마 향을 차 안에 넣

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와 어느 정도 친

해지고 비상약까지 준비했다면 이제는 떠날 차례.

여행 3, 4시간 전부터는 반려견에게 먹을 것을 주

지 않고 드라이브 중에도 먹이를 주지 않음이 원칙

이다. 또 평소 반려견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차 안에

갖고 가는 것이 좋고, 휴게소 같은 곳에서 주인이

쉴 때 반려견을 혼자 차 안에 두지 말아야 한다.

그럼, 실제 운전 중에는 반려견을 어떻게 제어할

까? 사실, 운전 중에는 음성만으로 지시할 수 있는

게 고작이기에 반려견이 차 안에서 가만있지 않으

면 운전에 방해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럴 때

를 대비해 아이디어 상품으로 견주들에게 추천하

고 싶은 것이 오토 그래스Auto Grass다. 애견 아웃

도어 용품 전문 회사 쿠르고Kurgo사에서 만든 이

제품은 플라스틱 인조 잔디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인조 잔디를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콘솔 박스 위에

올려놓으면 뒷자석에 있는 반려견은 절대 앞쪽으

로 접근하지 않는다는 사실. 인조 잔디 위에 앞발만

닿아도 감촉이 뻣뻣하고 차가워서 싫어하는 반려

견 습성에 착안해 고안된 제품으로, 잔디 사이에 휴

대폰을 꽂아둘 수 있어 일석이조 활용이 가능한 제

품이다. 또 다른 유용한 제품은 미국의 견주들 중

자가 운전자라면 누구나 갖고 다닌다는 배리어

Barrier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를 막는 일종의

장막 같은 것으로, 탈착 설치가 가능하다. 역시 쿠

르고사의 백 시트 배리어Back Seat Barrier는 2도

어 차량부터 미니 밴까지 스탠더드 사이즈로 장착

할 수 있고, 배리어 뒤쪽에는 포켓이 달려 있어 간

식이나 물품도 넣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소형 반려견을 위해서는 부스터 시트

Booster Seat를 달아주는 것도 좋다. 부스터 시트

는 주로 조수석이나 콘솔 박스 위에 설치하는데, 안

전벨트에 부스터 클립을 꽂으면 된다. 보통 부스터

시트에는 촉감이 부드러운 안감이 깔려 있고, 몸집

이 작은 반려견은 조그만 바구니 모양의 부스터를

차 안의 하우스라고 생각하면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소형 견주들이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자동차 여행은 신경 써야 할 부

분이 많지만, 기본적인 반려견 교육과 도움을 주는

드라이빙 장비가 있다면 반려견과도 충분히 즐거

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쿠르고사의 부스터 시트와 백 시트 배리어

Page 104: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144

E C O N O M I C

R E G A R D I N G E X C H A N G E R AT E S

EDITOR CHOI YUNJUNG WRITER CHO HYE JINCOOPERATION SAMSUNG SNI THE SHILLA(82-2-2250-7990)

무역 수지와 기업 선물환 순매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NDF순매도

(억 달러)

(억 달러)

'09

'09

-400

-200

-200

-100

0

0

200

100

400

200

600

300

'10

'10

'11

'11

'12

'12

'13

'13

무역 수지

기업 선물환 순매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

NDF순매도

Page 105: Noblian 2014/09

N O B L I A N 145

연초의 달러 지수는 테이퍼링Tapering이 개시됐

는데도 FRB 재닛 옐런 의장의 저금리 기조 유지 의

지로, 달러 약세 & 신흥국 통화 반등 등 차별화 장

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중 유독 국내 원화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이에 대한 이유는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경상수지 흑자다. 2013년 이후 지난

5월까지 사상 최대 경상수지 흑자를 시현하고 있

다. 이는 여타 신흥국 경상수지 부진과는 대조를 이

루며, 긍정적인 원화 펀더멘털이 확인되는 징후라

할 수 있다. 둘째, 미 달러 약세 지연이다. 이는 미

국의 지속적인 경기 부진과 유로화 강세에 따른 결

과다. 지난 3월, 옐런 의장의 저금리 기조 유지 확

인과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압력으로, 최근 미 국

채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셋째, 신

흥국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재개다. 옐런 의장의 발

언으로 신흥국은 지난 3월 말 이후 자금 유입이 재

개돼 지난해 자금이 현저하게 유출된 브라질을 필

두로 우리나라 또한 주식 및 채권 시장 모두 외국인

의 자금 유입이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당국의 원

화 강세 용인이다. 국내 정서상 원·달러 환율의 마

지노선이라고 생각한 1050원 하회를 용인한 것이

다. 그 배경은 미국 재무부 부담(반기 환율 보고서

에서의 원화 환율 방어의 비난적 논조)과 수출뿐 아

니라 내수의 동반 성장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수용

함에 있다.

이런 원화 강세로 인해 두 가지 우려해야 할 점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원화 강세로 인한 일본과 같은

장기적 경기 침체다. 잠정적인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이하, 900원대 초반까지 밴드가 형성될 경

우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일본과 경제적

구조가 다르다. 일본은 무역 대금 결제 시 50% 엔

화 결제가 가능하며, 내수도 수출만큼 큰 비중을 차

지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무역 대금 결제는 원화

가 아닌 100% 외환에 의존하는 만큼 환노출 비중

이 크며, 내수보다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필두로

한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라서 수금을 통한 자체적

환율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하나의 우려는

급등한 원화 가치가 급격히 회귀한다는 가정이다.

하지만 이 또한 옆 페이지 그래프처럼 기업과 외국

인 모두 환율 상승 시 매도하는 순매도 포지션의 비

중이 크지 않아 급격한 원화 상승도 기대하기 어려

운 상황이다.

모든 것을 종합한다면 원·달러에 대한 움직임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점진적으로는 미국의 초

저금리 종결로, 향후 원·달러 환율 상승 전환, 즉

달러 강세가 예견된 일이어서 투자 관점으로 선회

해 생각한다면 장기 투자로의 달러 자산 보유를 고

민할 시기라 생각된다. 때마침 우리나라는 8월 금

리 인하를 단행해 안정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정기

예금 1년 금리가 2%대 초반으로 낮아진 상태이며,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해 환율이 20원만 상

승해도 1년 정기예금의 수익을 상회할 수 있다. 더

구나 41.8% 최고 세율 구간에 있는 고소득자에게

는 비과세 혜택이 더 크게 작용한다. 투자 아이템으

로는 금리는 낮으나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달러

예금이 있으며 환차익 및 투자 수익이 가미될 수 있

는 투자로는 만기가 짧은 달러표시채권 및 달러로,

직접 투자는 펀드와 구글 같은 성장 스토리가 있는

해외 주식의 직접 매수 등이 있다.

As tapering has begun it has brought about many changes including a

weakened dollar, rebounds in developing nations’ currencies, and a

stronger Korean Won. The strengthening of the Korean Won in

particular brings concerns about long term economic recession.

Now is the time to consider owning dollar-based assets.

PROFILE조혜진 PB는 2008년 하나은행 GOLD Club PB 팀장을 거쳐, 현재 삼성증권 SNI PB를 맡고 있다. 자격 사항으로

국제공인재무설계사, 투자 자산 운용사, 펀드, 증권, 파생상품 투자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TV조선 <경제펀치> 출연 및 동아일보 재테크 칼럼을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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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V E LT R AV E L

P E R U - L A N D O F T H E

G O L D E N S U N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PROMPER KOREA(82-70-4323-2561)

Peru is renowned as the heart of the ancient Incan empire. The

once brilliant Incan empire has since faded, but its remnants

remain hidden all throughout Peru. Experience dreamlike

moments of this mysterious scenery from Peru’s capital city Lima

to the City of the Sun Machu Pic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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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V E L

남미에서 세 번째로 큰 나라이자 잉카 제국 숨결이

여전히 살아 있는 페루. 잉카인이 남긴 신비한 흔

적을 보기 위해 전 세계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태양의 나라’ ‘마추픽추의 나

라’라는 유명세에도 지구 반대편이라는 거리감 때

문일까. 페루는 여전히 우리에게는 멀고도 낯선 나

라다. 우리나라에서 페루까지 가는 직항 편은 없으

며, 미국이나 다른 항공사 소속 국가를 경유해야

한다. 환승 시간을 제외한 비행시간만 20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몇몇 불편함 때문에 페루 여행을

포기하기엔 그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페루는 과거

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부터 고원, 사막까

지 여행자가 원하는 것을 아낌없이 준다. 지난 8월

부터 방송한 세 남자의 좌충우돌 여행기 tvN <꽃

보다 청춘>의 ‘페루 편’은 우리가 몰랐던 페루의 참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

다. 청춘의 표상인 가수 유희열, 윤상, 이적이라는

세 남자의 여행 에피소드도 흥미롭지만, 절로 탄성

을 자아내게 하는 잉카 제국의 유적은 귀차니즘에

찌든 에디터조차 페루 여행을 꿈꾸게 만들었다. 수

도 리마에서 시작해 쿠스코의 마추픽추까지, 페루

는 다양한 표정으로 내게 말을 걸었다.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리마Lima

페루의 수도 리마는 스페인 식민지 중 가장 중요한

곳이었으며, 약 300년에 걸친 스페인 통치 기간에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였다. 식민 지

배기의 리마는 왕을 위한 궁전을 세우는 것보다는

귀족의 소장품을 보호하기 위한 대형 교회 등 귀족

을 위한 건축물을 세우는 데에 치중했다. 특히 리

마는 1991년 유네스코에서 리마 구시가Centro

de Lima를 세계 문화유산 중 하나로 지정하면서

역사적 중심지가 되었다. 리마 구시가의 아르마스

광장에는 대통령궁, 시청사, 대성당, 산프란시스

코 수도원Monasterio de San Francisco 등이 모

여 있다. 여유롭게 거닐어도 좋고, 마차를 타고 둘

러볼 수도 있다. 리마의 구시가를 한눈에 보려면

산크리스토발 언덕Cerro San Cristôbal에 올라야

한다. 이 언덕은 원래 스페인의 요새가 있던 곳이

다. 스페인 침입자들은 1536년 원주민과의 전쟁

에서 승리한 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산크리스토발

언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잉카 제국을 정

복한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나무 십자가와 성당을

세웠다. 정복의 전리품처럼 세웠던 그곳이 이제는

주민의 삶의 안식을 기원하는 곳으로 바뀌었다. 태

평양 해안가에 자리한 리마에는 광활한 바다와 현

대적 삶을 모두 접할 수 있는 미라플로레스

Miraflores 갑문이 있다. 신시가로 통하는 미라플

로레스에서는 아방가르드풍 콘도미니엄과 현대식

쇼핑몰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태평양을 끼고 있는

리마 시내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패러글라이

딩을 추천한다. 패러글라이딩은 보통 오전 11시부

터 오후 6시까지 미라플로레스 해안 절벽에서 출

발한다. 전문가가 동승하므로 패러글라이딩이 처

음이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메리카 대륙의 미

식가 도시인 리마는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일

본 음식과 페루 음식을 결합한 니케이 같은 다양한

퓨전 음식도 잘 알려졌다. 하지만 가장 유명한 음

식으로는 라임즙, 양파, 향료로 양념한 익히지 않

은 해산물 요리 세비체를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

회무침처럼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또 해산물을 곁

들인 쌀 요리인 아로스 콘 마리스코스Arroz con

Mariscos와 양파와 매운 고추가 덮인 홍합 요리인

콘치타스 아 라 찰라카Conchitas a la Chalaca도

인기가 많다. 길거리 식당에서부터 화려한 레스토

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

다. 9월에 리마를 여행한다면, 9월 5~14일에 열

리는 미식 축제 미스투라Mistura에 참여해보자.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미스투라 축제는 ‘맛있고 영

양가 있는 페루 음식을 즐기자’는 주제로 열릴 예

정이다. 지중해식 다이어트, 슬로 푸드 운동 등 세

계의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음식은 물론, 페루의

신선하고 다양한 식자재도 만나볼 수 있다.

광활한 사막의 도시 이카Ica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300km 떨어진 이카는 1563

년 스페인 식민기에 창건된 도시다. 도시 이름은

시내를 흐르는 강 이카에서 유래했으며, 오아시스

도시로도 유명하다. 리마에서 이카까지 버스는 4

시간, 이카에서 우아카치나Huacachina까지 택시

는 10분이면 갈 수 있다. 우아카치나 오아시스는

온통 모래사막과 모래언덕에 뒤덮여 있다. 이 고요

한 사막을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듄 버기Dune

Buggy라는 샌드 지프와 샌드 보드를 타는 것이

다. 오아시스 주위에 있는 호텔과 식당이 버기 투

어를 운영하는데, 일몰 관람까지 포함되어 있다.

버기라는 사륜차는 경사 60도를 넘나들며 모래언

덕 위를 달린다. 벨트를 하지 않으면 몸이 공중으

로 솟구칠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마치 롤러코스터

를 타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샌드 보드는

노을이 질 무렵에 시작된다. 일몰 무렵 모래 위에

서 즐기는 샌드 보드는 설경 위의 스노보드와는 색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300 km to the south of Lima is the city of Ica, founded in 1563 when Peru was a

colony of Spain. The name originates from the flowing Ica River as the city has come

to be known as an oasis. Nazca is at the heart of South American archaeology as the

location of both the remnants of the Nazca civilization and the Nazca 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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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V E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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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불가사의, 나스카 라인Nazca Line

나스카에는 9세기경 번영한 나스카 문명의 유적이

남아 있는 남아메리카 고고학 연구 중심지로 나스

카 라인이 자리하고 있다. 1500년 전 누군가 그려

놓은 나스카 라인은 20세기 초 상공을 비행하던

조종사들이 발견해 세상에 알려졌다. 외계인이 착

륙한 흔적이라는 해석, 무속적 환상을 볼 수 있게

촉진하는 역할이었다는 해석 등이 분분하지만 아

직까지 그린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나

스카는 이카에서 버스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오

랜 세월이 지나도 그림이 보존될 수 있었던 건 나

스카가 건조 지대에 자리해 1년 내내 비가 오지 않

아서다. 햇빛이 가장 잘 들어 그림의 선이 선명히

드러나는 때는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 벌새, 고

래, 원숭이, 개, 나무, 우주인 등의 그림 30여 개와

소용돌이, 직선, 삼각형, 사다리꼴 같은 기묘한 곡

선이나 기하학무늬 200여 개가 그려져 있다. 전망

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규모가 워낙 방대해

제대로 보고 싶다면 경비행기를 추천한다. 누가 그

렸는지, 어떤 방식으로 그렸는지 정확히 알 수 없

는 나스카 라인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잉카인의 영혼이 깃든, 마추픽추Machu Picchu

잉카 제국의 이전 수도였던 쿠스코에 가면 꼭 가봐

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마추픽추다. 잉카 원주민어

로 ‘나이 든 봉우리’라는 뜻의 마추픽추는 총면적

이 13km2에 달하며, 유적 주위는 높이 5m, 너비

1.8m의 견고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1911년

하이럼 빙엄이 발견하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던 도

시다. 3m씩 오르는 계단식 밭 40단이 있는데, 총

3000개의 계단이 연결되어 있다. 마추픽추의 특

징 중 하나는 모든 건물을 단층으로 지었다는 것이

다. 중심부에 자리한 왕녀의 궁전만 복층 건물이

다. 잉카 문명권에서는 문자와 철, 화약, 바퀴가 없

는데도 이 엄청난 양의 돌을 바위산에서 옮겨와 도

시를 건설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마추픽추에 가

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쿠스

코Cusco에서 기차를 타고 인근의 아과 칼리엔테

Agua Caliente까지 간 다음, 버스를 타고 산을 올

라 매표소가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는 방법이다. 이

는 하루나 이틀 정도 소요된다. 또 다른 방법은 안

데스의 자연과 잉카인의 신비한 문명을 동시에 즐

길 수 있는 잉카 트레일로 가는 방법이다. 일반적

으로 3박 4일, 43km 코스의 ‘클래식 잉카 트레일’

이 가장 유명하다. 잉카인이 건설한 돌길을 따라

산속의 난공불락 유적지 마추픽추에 도달하게 된

다. 계곡과 눈 덮인 산봉우리, 그림 같은 마을 등을

둘러보며 걷는 잉카 트레일 코스는 고대의 잉카인

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동심원 형태

의 계단식 농경지 모라이Moray도 또 다른 볼거리

다. 모라이는 부족한 농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농경지로, 아래와 위의 온도 차가 15℃까지

난다. 일반적으로 옥수수 같은 작물은 아래쪽에,

감자는 위쪽 계단에서 재배했다. 각 층의 높이는

보통 사람의 키 정도 된다. 불가사의한 땅 페루에

는 자연의 신비와 잉카인의 지혜가 공존한다. 그리

고 그곳에서 페루인은 여전히 잉카 제국의 부활을

꿈꾼다.N

TIPS FOR TR AVEL

CLIMATE

사계절 옷을 모두 챙겨 가야 할 정도로 지역마다 온도 차가 크다.

지역 대부분이 낮에는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다.

5~11월은 동절기다.

LANGUAGE

스페인어, 케추아어, 아이마라어

TIME DIFFERENCE

서울보다 14시간 느리다.

VISA

90일까지는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VOLTAGE

220V로 우리나라 전자 제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CURRENCY

누에보 솔Nuevo Sol. 1솔(약 400원). 원화를 솔로 환전하는 것보다

달러 환전 후 페루 환전소에서 솔로 환전함이 유리하다.

THE KOREAN EMBASSY IN PERU

Calle Guillermo Marconi 165, San Isidro, Lima, Peru

+51-1- 63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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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T H E S H I L L A 154

H O T

소중한 친구들과의 막바지 여름휴가를 계획한다면 서울신라호텔의 ‘스위트 레이

디즈’ 패키지를 주목할 것. ‘스위트 레이디즈’ 패키지를 이용하면 이국적 분위기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늦은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어번 아일랜드

에서 제공되는 카바나는 이번 패키지의 가장 큰 혜택. 카바나는 체크인 당일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 낮에는 여유로운 휴식을, 밤에는 달빛 아래

프라이빗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호텔에서의 진정한 휴가를 완성하는 이그제큐티

브 라운지 혜택도 눈길을 끈다. 서울신라호텔 23층에 자리한 이그제큐티브 라운

지에서의 편리한 익스프레스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와 4가지 다이닝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이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다이닝 서비스는 한가로운 오후의

애프터눈 티 세트부터, 화려한 도심 야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라운지 다이닝, 그리

고 다음 날 건강식 라운지 조식과 라이트 스낵까지 포함되었다.

또 여성을 위한 특별 선물인 ‘시슬리sisley 프레셔스 기프트 세트’도 준비되었다. 9

월 시슬리가 출시한 신제품 ‘블랙 로즈 프리셔스 페이스 오일’ 샘플과 인기 제품 7

종으로 구성된 트래블 키트와 파우치, 그리고 메이크업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

는 시슬리 VIP 쿠폰 등으로 구성되었다.

여성 3인이 이용할 수 있는 ‘스위트 레이디즈’ 패키지는 수페리어 스위트룸 1박과

객실 내 레드 와인 1병과 패스트리 부티크 수제 초콜릿, 그리고 엑스트라 베드도

무료로 제공한다. 9월 2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요금은 79만원부터다(세금 및 봉

사료 별도).

‘스위트 레이디즈’ 패키지로 복잡한 휴가철을 피해 야외 수영장과 스위트룸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프라이빗한 파티를 동시에 즐겨보자.

문의 82-2-2230-3310

S W E E T L A D I E S PA C K A G E

서울신라호텔 스위트 레이디즈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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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2-2230-3310)

A R I A K E R E N E WA L 1 0 T H A N N I V E R S A R Y

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는 리뉴얼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

다. 고객 감사의 의미로 9월 한 달간 ‘술통 깨기 행사’ ‘10주년 기념 특별 메뉴’ ‘구

보타 사케 프로모션과 갈라 디너’ 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리아께의 첫 번째 이벤트는 9월 1일 아리아께를 방문한 고객과 리뉴얼 10주년

을 축하하기 위한 ‘술통 깨기’ 행사다. ‘술통 깨기’는 일본에서 경사스러운 일이 있

을 때 축하의 의미로 진행하는 전통 의식으로, ‘타루’라는 나무 술통을 망치로 깨

고 그 안에 담긴 술을 모두 나눠 마시며 기념일을 함께 축하하는 이벤트다.

두 번째, 9월 한 달간 아리아께의 시그너처 메뉴로 구성된 ‘리뉴얼 10주년 기념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입맛을 돋우는 식전주를 비롯, 가을의 계절감을 살린 전채

요리와 함께 조리장 제철 특선 생선회, 자연송이숯불구이, 모리타 조리장의 특선

스시 등으로 구성된 명인의 요리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세 번째, 아리아께의 리뉴얼과 함께 올해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은 구보타

사케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다. 구보타 사케는 아리아께를 통해 한국에 첫발을

내디디며 아리아께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는 일본 최고의 사케 브랜드다. 아리아

께와 동행한 10년의 역사를 기념해 구보타 사케 5종(만주, 센주, 도쿠게츠, 스이

주, 코우주)을 특별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9월 중 매주

월요일 저녁 아리아께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급 사케 ‘도쿠게츠’와 특

별 나마자케 ‘스이쥬’를 시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9월 30일에 진행하는

‘구보타 사케 메이커스 갈라 디너’는 구보타 만주, 도쿠게츠 등 구보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사케와 아리아께 메뉴의 환상적 페어링을 선보이며 10주년 기념 이벤트

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문의 82-2-2230-3356

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 리뉴얼 10주년 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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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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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L A S H

문라이트 피에스타 패키지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눌러둔 여행욕이 꿈틀

거린다. 찬란했던 여름 못지않게 가을은 떠나기

좋은 계절. 짧은 여름휴가에 못내 아쉬움이 남는

다면 이국적인 제주신라호텔로 떠나보자. 낭만적

인 가을과 여유로운 휴식이 기다리고 있다.

올가을 제주신라호텔에서는 9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계절만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문

라이트 피에스타 패키지Moonlight Fiesta

Package를 선보인다. 첫 번째 혜택은 밤 12시까

지 야외 수영장과 자쿠지를 즐길 수 있는 문라이

트 스위밍. 특히 패키지 기간의 야외 수영장은 탱

고의 열기로 채워져 이국적 밤을 선사할 예정이

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8시 30분에서 9시

30분까지 아르헨티나의 정열적 선율이 가득한

‘Moonlight Swimming with Tango’ 페스티벌

이 펼쳐진다. 아르헨티나의 탱고 거장 ‘카를로스

코펠로Carlos Copello’의 탱고 컴퍼니 소속 무용

수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신라호텔에서 공

연을 펼치기 위해 내한한다. 탱고 거장으로부터

진정한 아르헨티나 탱고를 배우는 탱고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고, 공연 후에는 무용수들과 함께 기

념 촬영도 할 수 있다. 더불어 탱고 바 콘셉트의

풀사이드 바에서는 아르헨티나 지역 요리와 맥주

를 유료로 제공한다.

깊어가는 가을밤과 어울리는 ‘와인 파티’도 마련

된다. 은은한 조명과 플라워 데코로 꾸민 야외 전

망대에서 잔잔한 파도 소리와 정상급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와인을 즐기다 보면 낭

만적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세계 유명 산지의 프

리미엄 와인 10여 종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는데

이번 와인 파티에서는 스페인 페네데스 지역과

이탈리아 스푸만테 와인과 트라피체의 ‘멜로디아

스Melodias’ 등 아르헨티나 지역의 프리미엄 와

인을 선보인다. 와인 파티를 즐기는 동안 소믈리

에가 와인에 대한 설명을 해주며, 와인과 함께 즐

기기 좋은 믹스 치즈와 견과류, 비스킷 등도 무제

한 제공해 와인의 풍미를 더욱 깊게 해준다.

패키지에는 중문 해변 앞에 자리한 프라이빗 비

치 하우스의 나이트 비치 시네마 무료입장 혜택

도 포함된다.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는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과 별빛으로 물든다. 이곳에서 영화

를 감상할 수 있는 ‘나이트 비치 시네마’는 말 그

대로 영화와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해변의 모래

사장과 잘 어울리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견고한 천으로 커다란 스크린을 설치

했고, 무선 헤드셋을 제공해 파도 소리에 방해받

지 않고 선명한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패키지 고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영화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상영한다(시간은 일몰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패키지 혜택으로 주어지는 라

운지 S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자. 호텔 로

비층(6층)에 자리한 라운지 S는 간단한 쿠키와

A N E X O T I C FA L L G E T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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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THE SHILLA JE JU(82-1588-1142)

프리미엄 티 TWG가 구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장

르의 서적과 무성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편안

한 휴식 공간이다. 라운지 S 입장권을 소지한 고

객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 더욱 프라이빗하

다. 또 패키지 2박 투숙 시 풀사이드 바에서 ‘프

리미엄 맥주 세트’를 1회 제공하며, 패키지 3박

투숙 시 영국 왕실의 오후를 맛볼 수 있는 ‘로비

라운지 애프터눈 티’를 1회 증정한다. 패키지는 9

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요금은 42만원부터

다(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

키즈 캐빈 패키지

아이들과 함께 가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제

주신라호텔의 ‘키즈 캐빈 패키지’를 이용해보면

어떨까? 아이들이 꿈꾸던 숲 속 오두막에서의 동

화 같은 시간을 선사해준다.제주신라호텔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는 숲

속 오두막 콘셉트의 야외 어린이 시설 ‘키즈 캐빈’

을 오픈했다. 키즈 캐빈은 오두막과 함께 아이들

의 활동성을 고려한 흔들다리, 그물 사다리, 미끄

럼틀, 다양한 자연 체험 학습이 가능한 야외 학습

장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 시설로 가득

하다. 톰 소여의 모험 캠프, 동물농장 캠프, 자연

물 보물찾기, 키즈 어드벤처(야외 추적 활동), 별

자리 캠프, 나뭇조각 만들기, 캐빈 마술교실 등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유료로 운

영하는데,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이 모든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패키지(2박 상품)에는 어른 2인, 어린이 조식 1인

과 함께 스탠더드 객실 1박을 기본적으로 제공하

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고객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엑스트라 베드 1개도 무료로 제공한다.

패키지 고객은 실내외 수영장, 프라이빗 비치 하

우스, 짐보리&키즈 아일랜드 무료입장의 혜택은

물론, 키즈 캐빈 프로그램을 1일 1회 무료로 이

용할 수 있다. 또 온 가족이 캠핑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캠핑 디너(어른 2인, 어린이 1인)와 양송

이 크림수프, 포테이토, 와규를 곁들인 미니 수제

치즈버거로 구성된 ‘풀사이드 바 키즈 메뉴’도 제

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객실당 키즈 바스 가운 1개도 선물로 증정하며,

영·유아 고객을 위해 ‘밀로앤개비 베개와 머슬린

유아 이불’ 대여 서비스(사전 예약 시)도 가능하

다. 동반 어린이에게는 키즈 캐빈 프로그램당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아이들은 물론, 모처

럼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부모에게도 알

찬 시간이 되어줄 키즈 캐빈 패키지는 9월 10일

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1박에 50만원부

터다(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 2박 상품).

M O O N L I G H T F I E S TA PA C K A G E &K I D S C A B I N PA C K A G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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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T H E S H I L L A 158

G I F T

G I F T S F R O M T H E S H I L L A C O N V E Y A H E A R T F I L L E D W I T H G R AT I T U D E A N D R E S P E C T

오곡백과와 함께 마음까지 보름달처럼 넉넉해지는 추

석.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은 호텔신라 선물

세트와 함께 한가위는 더 풍요하고 따뜻해진다. 한번

전해진 진심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으며, 그 가치를 알

아보는 분과 함께할 때 호텔신라의 진귀한 선물은 더

빛을 발한다. 호텔신라는 추석을 맞아 품격 있고 희소

성 있는 고급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더 섬세해진 고

객의 미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은

물론,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급 명품

선물 세트 등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하다.

호텔신라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

다. 안전과 위생은 물론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위해서는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할 수밖에 없다. 호텔신라는 세계적 기준 이상의 수

준으로 엄선한 상품만 전한다는 변치 않는 신념과 자

존심으로 위생 점검, 안전 검사, 품평회 등의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또 최상의 상품을 위해서는 상품 선

정, 사육 및 재배 관리, 검수, 포장, 배송에 이르기까

지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상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작은 흠 하나도 허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포장

상태, 운반 과정의 온도 유지, 운반 차량의 청결 상태

까지 꼼꼼히 체크한다.

서울신라호텔의 추석 선물 세트는 고급스러운 종이

상자에 담아 보자기로 다시 한번 포장해, 보내는 이의

정성과 품격을 느낄 수 있다. 호텔신라의 배송 서비스

는 상품 주문이 접수되는 시점에 이미 준비된다. 받을

분의 정보를 확인하고, 약속된 일자에 최고 품질을 유

지한 상품을 직접 전하며, 받은 분의 흡족한 마음을

확인함으로써 비로소 서비스가 마무리되는 것이다.

추석 선물 세트 배송은 8월 25일~9월 5일이며, 주문

마감은 9월 3일까지. 선물하는 이의 품격까지 고려한

호텔신라 선물 세트와 함께 깊어진 감사의 마음을 전

해보자. 문의 및 주문 02-2230-3456~7

仲 秋 佳 節, 新 羅 珍 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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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159

EDITOR CHOI YUNJUNG COOPER ATION THE SHILLA(82-2-2230-3456~7)

한우 전통 육포 세트

질 좋은 소고기에 3대째 이어온 장인의 손길이 더해

졌다. 정성을 다한 수작업으로 기름기를 일일이 제거

하면서 만든 육포는 석쇠에 올려 약한 불에 구운 뒤

잣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 씹을수록 감칠맛과

고소한 맛을 더하는 호텔신라의 명품 육포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유기농 황금 발효차

차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모두 갖춘 보성에서 1년에

4번 금용액을 마시고 자란 유기농 황금차. 녹차 특유

의 떫은맛을 없앤 황금 발효차는 금을 머금은 어린잎

을 발효해 그 맛이 부드러우며, 우릴수록 맑은 황금빛

과 고유의 은은한 향이 살아난다.

T H I S C H U S E O K S H A R E R I C H E R A N D WA R M E R B O N D S O F A F F E C T I O N

한우 스테이크 세트

1+ 등급 이상의 안심과 등심에 호텔신라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손질 노하우를 더했다. 안심의 담백함과 부

드러움, 등심과 채끝의 고소한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세트는 특별한 손님맞이를 위한 식탁

을 더욱 풍성하고 품격 있게 만들어준다.

한우 로얄 프레쉬 세트

30개월 이상 사육한 무항생제 인증 한우의 인기 부위

를 엄선했다. 안심, 등심, 채끝 등과 함께 부드러운 맛

의 알사태와 아롱사태를 더해 차별화했다. 또 소고기

부위 중 육즙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 살치살이

포함돼 특별한 가치를 더한다.

규격/가격 Set 1 안심 600g, 등심 600g,

채끝 1.2kg 500,000원

Set 2 안심 1.2kg, 등심 1.2kg,

채끝 600g 700,000원

원산지 국내산 배송 서울, 경기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규격 안심 600g, 등심 600g, 채끝 600g,

살치살 300g, 부채살 300g, 치맛살 300g,

알사태 150g, 아롱사태 150g

가격 850,000원

원산지 국내산 배송 서울, 경기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한우 찜갈비 특선 세트

육질이 부드러운 최고급 한우 갈비로 구성한 찜갈비

세트. 명절 상차림을 특별하게 해주는 찜갈비는 품격

과 정성이 깃들 때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다. 호텔신라

의 한우 찜갈비 세트는 가족 또는 귀한 손님들과 특

별한 음식을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규격 찜갈비 3.2kg

가격 450,000원

원산지 국내산

배송 서울, 경기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규격 육포 700g

가격 400,000원

원산지 국내산

배송 서울, 경기

포장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규격 유기농 발효차 세트 1 세작 20g×8팩 200,000원

유기농 발효차 세트 2 우전차 20g×8팩 400,000원

유기농 황금 발효차 20g×4팩 1,300,000원

원산지 국내산

배송 서울, 경기

포장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명품 굴비

영양이 풍부한 8, 9월의 멸치를 먹고 자란 조기로 만든

법성포 명품 굴비. 호텔신라가 산지에서 조기를 엄선한

뒤 고유의 섶장법을 지키며 전 과정을 직접 관리했다. 천

혜의 자연환경이 낳은 조기에 세심한 정성을 더해 준비

한 쫄깃하고 구수한 굴비로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규격/가격 1호 29~31cm 1,300,000원,

2호 27~29cm 1,000,000원,

3호 25~27cm 450,000원,

4호 23~25cm 300,000원,

5호 22~23cm 200,000원

원산지 국내산 배송 서울, 경기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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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T H E S H I L L A 160

A R C A D E / L I F E S T Y L E Z O N E

S M A R T S H O P P I N G F O R FA L L

Va l ex t ra

발렉스트라가 다가오는 가을, 겨울에 미니멀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마이 로고MY LOGO 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마이 로고 백은 ‘나 자신을 표현한다’는 시즌 콘셉트를 잘

반영하고 있다. 최소화한 디테일과 클래식함이 돋보이는

곡선 실루엣에 브랜드 특유의 심플함이 어우러졌다. 또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과 편리한 지퍼 디테일로 트렌

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젊고 활기찬 생명력이 돋

보이는 발렉스트라의 마이 로고는 화이트 컬러와 짙은

블루Blu Petroliio, 핑크Flaningo 3가지 컬러로 전개된다.

Location B1st Tel 82-2-2232-1937

I S S E Y M I YA K E

독창적 소재와 신비한 컬러의 조합을 선보이는 이세이

미야케가 2014 F/W 컬렉션인 트렁크 스트레치 풀오버

를 새롭게 선보인다. 브랜드 특유의 스팀 스트레치 테크

닉을 사용한 고급스러운 컬러와 광택감이 우아하게 묻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트렁크 스트레치 풀오버는 나뭇결의

곡선 형태에서 영감을 받은 플리츠로 이번 컬렉션의 아

이코닉한 스타일이다. 이세이 미야케만의 하이엔드 직조

기법으로 다이내믹한 주름이 만들어내는 곡선이 아름다

운 풀오버는 착용감이 편안해 데일리 웨어로 제격이다.

그레이와 블랙, 브론즈 세 컬러로 전개돼 심플한 룩에 우

아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1-6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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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161

EDITOR SHIN MINJU

B r i o n i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이탈리아 하이엔드 슈트 브랜

드 브리오니가 2014 F/W 컬렉션을 선보인다. ‘두 가지

세계: 동서양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동양의 예술적 감성

을 스타일에 적용했다. 브리오니는 이번 컬렉션에 동서양

문화를 혁신적으로 결합한 요소를 적용하기 위해 일본의

핸드 크래프트 기모노 브랜드 치소의 아티스트에게 브리

오니만을 위한 독창적 프린트를 의뢰했다. 이는 이번 시

즌 재킷과 셔츠, 점퍼 등에 다양하게 적용됐고, 핸드 페인

팅된 매화, 벚꽃, 두루미, 대나무 같은 프린트로 전통적

동양의 미를 더했다.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은 이번 컬

렉션에는 브리오니의 가치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 더불어

컬렉션 전반에 걸쳐 ‘번영, 행복, 건강’이라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321

H E R M È S

에르메스가 2014 F/W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에르메

스의 컬렉션 곳곳에는 변화, 변신, 변용을 의미하는 올해

의 테마 메타몰포시스가 곳곳에 적용되었다. 먼저 ‘반다

나’ 실크 컬렉션은 승마와 미국 서부에서 영감을 받은 4

가지 프린트와 6가지 컬러를 적용해 사람들에게 새 브랜

드 스토리를 전달했다. 여성 컬렉션은,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알장(Halzan) 백이 눈에 띈다. 등자 모양의 핸들, 조

절이 가능한 스트랩, 에트리비에 버클 등 여러 디테일과

함께 5가지 다른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다. 남성 컬렉션

은 어두운 톤을 레이어링하며 세련된 디테일의 룩이 주

를 이루고, 타이 연출법을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애플리

케이션도 함께 소개했다. 이 밖에도 르방 컬렉션과 리빙

컬렉션, 골드 주얼리 등 다채로운 컬렉션을 승마 경기장

콘셉트의 공간에 역동적으로 풀어냈다.

Location 1st Tel 82-2-2232-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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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T H E S H I L L A 162

A K R I S

시즌마다 작품성 있는 포토 프린트를 선보이는 아크리스

가 오는 가을, 겨울을 위해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

크리스 디자이너 알버트 크리믈러는 영화 <우리에게 내

일은 없다>(1967)의 여주인공 보니의 룩을 변형한 위트

있는 아이템을 제안했다. 미디엄 스커트, 브이넥 스웨터,

롱 카디건 같은 아이템과 클래식한 디자인이 주를 이룬

다. 강렬한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쉐리프 게임, 터치감이

은은한 모스트 원티드, 그리고 보니와 클라이드의 여정이

그려진 빈티지 프린트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매력적인 프

린트가 눈길을 끈다. 특히, 보니와 클라이드의 여정을 보

여주는 지도 프린트는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잇 아이템.

Location B1st Tel 82-2-2230-1153

CO LO M B O v i a d e l l a s p i g a

콜롬보 비아델라스피가 2014년 리미티드 에디션 인피니

티 주얼 클러치 컬렉션과 디누오보 월스트리트 42를 출

시한다. 인피니티 주얼 클러치 컬렉션은 한 손에 잡혀 그

립감이 좋은 라운드 클러치와 긴 스퀘어 타입의 클러치

를 선보였다. 매트한 다크 블루, 고급스러운 광택이 돋보

이는 블랙, 그레이, 블루, 레드, 그린의 총 6가지 컬러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 인피니티 주얼 클러치에 담긴

보석은 클러치 컬러와 완벽하게 매치되는 색으로 낭만적

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더불어 출시한 디누오보 월스트리

트 42는 가로의 길이가 42cm로 더 넓어져, 기존 디누오

보 월스트리트 미디엄 토트백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매트한 블랙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무광의 블랙 버클이

모던하고 럭셔리한 무드를 자아낸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225

A R C A D E / L I F E S T Y L E Z O N E

S M A R T S H O P P I N G F O R FA L L

Page 123: Noblian 2014/09

N O B L I A N 163

EDITOR SHIN MINJU

S a nt a M a r i a N ove l l a

산타 마리아 노벨라가 라떼 뻬르 일 꼬르뽀Latte Per Il

Corpo를 새롭게 선보인다. 라떼 뻬르 일 꼬르뽀는 건조

한 보디에 풍부한 영양과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한다. 보

디로션으로 바르는 즉시 흡수돼 끈적임 없이 사용할 수

있음이 가장 큰 장점이다. 로즈 가데니아와 아란치오 성

분이 함유돼 있어 피붓결을 촉촉이 가꾸는 동시에 제품

을 사용할 때마다 그윽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지속적으

로 사용하면 울퉁불퉁한 피붓결을 정돈하는 효과가 있어

매끈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Location 1st Tel 82-2-2-2233-1612

CO LO M B O n o b l e f i b e r s

콜롬보 노블 파이버COLOMBO noble fibers가 프리미엄

라인의 케이트 재킷을 선보인다. 케이트 재킷은 캐시미어

와 실크 소재로 착용감이 부드럽고 편안하다. 기품 있고

절제된 디자인과 풍부한 컬러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특히

오랫동안 연구한 콜롬보만의 염색 기법으로 컬러를 만들

어 품격 있는 무드를 자아낸다. 이번 시즌에는 베이지, 민

트, 다크 바이올렛, 와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케

이트 재킷은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아이코닉 아이템으로

미디엄 길이의 싱글브레스트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129

K i to n

최상의 재료만 고수하는 키톤은 다가오는 가을, 겨울을

위한 오리락 코트를 선보인다. 오리락은 생산량이 많지

않아 제한적으로 쓰이는 최상급 모피로, 프랑스에서 독점

수입한다. 친칠라보다 털이 부드럽고 풍성해 더없이 포근

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 겨울철 포멀한 슈트 룩부터 캐

주얼 룩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6-3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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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H I L L A S TAY

T H E S H I L L A 164

D E L I G H T

민족의 명절 추석. 추석은 그동안 얼굴을 자주 보지 못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자 밀린 피로를 풀 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다. 하지만 연휴

내내 가족을 위해 먹거리를 만들어야 하는 주부들은 추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

다. 추석 전후 명절증후군을 토로하며 쑤시는 어깨와 허리를 두드리는 모습은 이

제 슬프지만 익숙한 광경이 돼버렸다. 이에 신라스테이 동탄은 추석 연휴에 고생

하는 아내를 위한 특별 패키지로 ‘아내사랑Thanks Her 패키지’를 준비했다.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린 아내를 위해 아로마 향이 나는 아베다 제품의 아쿠아 테라피

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달콤한 마카롱으로 기분 좋은 쉼을 선사한다. 숙면을 취한

다음 날 아침엔 모닝 뷔페를 즐기면서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스탠더드 객

실 1박, 모닝 뷔페 2인, 아베다 세트, 마카롱, 아메리카노 2잔이 포함된 패키지 요

금은 18만5천원(10% 세금 별도)이다. 또 신라스테이는 짧지만 꿈같은 추석 연휴

를 즐기려는 연인을 위한 패키지도 준비했다. ‘세컨드 버케이션Second Vacation

패키지’는 ‘또 한 번의 여름휴가’라는 콘셉트로 추석 연휴 데이트를 즐기고자 하는

연인들을 위해 준비했다. 모던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바에 와인 세트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그다음 날에는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스탠

더드 객실 1박, 와인 세트, 모닝 뷔페 2인,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매가 포함된 패

키지 요금은 19만9천원(10% 세금 별도)이다. 늘 똑같은 데이트에 싫증난 연인이

라면, 신라스테이 세컨드 버케이션 패키지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추석 패

키지는 9월 5~14일에 이용 가능하다.

E N J O Y A R I C H C H U S E O K AT S H I L L A S TAY 아내와 연인을 위한 추석 패키지

Page 125: Noblian 2014/09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SHILLA STAY(82-2-2230-3000)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브런치를 즐기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신라스테

이 동탄점. 특히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는 호텔신라의 맛을 담은 ‘프티 파크뷰’로

불리며, 이미 경기도 일대에 명소로 입소문이 난 지 오래다. 이런 고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10월 1일부터 역삼점에서도 카페의 미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3층에 자

리한 뷔페 레스토랑 카페는 호텔신라의 엄선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다

양하고 차별화된 요리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이닝을 제공한다. 또 이탈리아의 유

명 건축가이자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불리는 피에로 리소니Piero Rissoni가 디자인

을 맡아 모던하고 감각적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호텔신라의

엄선된 메뉴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강남 인근 직장인의 회식 장소 및

가족 모임, 브런치 모임 등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라스테이 역삼점

은 서울 강남의 비즈니스 중심지 테헤란로에 인접해 있어 비즈니스 미팅을 하기

에도 최적의 장소다. 그뿐 아니라 코엑스몰·강남역·신사동 가로수길 등이 가까워

쇼핑과 관광을 함께 즐기기 좋다. 한편, 신라스테이는 2016년까지 제주, 서대문,

울산, 마포, 광화문 등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신라스테이 역삼점에서 즐기는 뷔페 레스토랑 카페

A B U F F E T R E S TA U R A N T C A F E T H AT S AT I S F I E S A L L O F T H E F I V E S E N S E S

N O B L I A N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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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OURNA L

샤넬은 새로운 화인 주얼리 컬렉션을 통해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펄, 블랙 스피넬로 이뤄진 별들의

향연을 선보이며 스타와 꼬메뜨라는 샤넬의 영원한

모티브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국내에서는 에뜨왈

필란테Étoile Filante와 뵈 라크테 Voie Lactée를 직

접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82-2-3442-0962

C H A N E L

불가리는 빛과 해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루체

아 여성 워치를 출시한다. 여성 고유의 미묘하고 다

변적 매력을 보여주는 루체아는 클래식한 스틸 버전

에서 독창적 스틸과 핑크 골드 콤비, 우아한 핑크 골

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스타일까지 12가지 다양

한 버전으로 구성된다. 문의 82-2-2056-0170

B V LG A R I

타사키에서 예비 신부를 위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

한다. 2세트 이상 주얼리 구매 시, 타사키에서 디자

인이 고급스럽고 심플한 화이트 컬러의 주얼리 2단

함을 증정한다. 2단 함 외에도 결혼식 당일 타사키

의 1억원 상당 진주 장식 프린세스 티아라를 대여할

예정이다. 문의 82-2-3461-5558

TA S A K I

발레의 우아함과 헤리티지를 지닌 프랑스 럭셔리 브

랜드 레페토에서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추구

하는 활동적인 현대 여성을 위한 워크WALK 라인과

자신감 있게 여성성을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인 카

바레CABARET 라인 앵클부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문의 82-2-540-2065

r e p e t t o

타임에서 2014년 가을 시즌 ‘타임 브리즈 스카프’를

새롭게 선보인다. 바람을 닮은 ‘타임 브리즈 스카프’

는 풍부한 컬러를 한층 우아하게 표현할 수 있는

100% 최고급 모달 소재로 부드럽고 포근한 소재의

스카프는 심플한 가을룩에 우아한 포인트가 될 것이

다. 문의 82-2-3416-4393

T I M E

웨딩 시즌인 9월을 맞아 티파니에서 좀 더 특별하고 아름다운 에메랄

드 컷 다이아몬드 웨딩 링을 제안한다. 심플하고 모던한 플래티넘의

티파니 밴드 위에 에메랄드 컷을 세팅한 웨딩 링은 티파니 다이아몬드

의 고유한 광채가 빛을 발하며 완벽한 비율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또 에메랄드 컷의 센터스톤을 따라 라운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가

섬세하게 세팅된 솔리스트 웨딩 링은 에메랄드 컷의 다이아몬드를 화

려하게 돋보이도록 하며, 웨딩 밴드에 세팅된 다이아몬드 덕분에 기품

있는 매력을 제공한다. 문의 82-2-547-9488

T I F F A N Y & C o.

먼싱웨어가 필드 위는 물론 데일리 웨어로도 연출

가능한 크로스오버 니트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 니

트는 소재의 특성상 클래식한 느낌을 주며, 다이아

몬드 패턴의 세련된 디자인이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라이프스타일 웨어로도 손색없는 캐주얼 스타일이

멋스럽다. 문의 82-2-2007-8584

M u n s i n g w e a r

Page 127: Noblian 2014/09

폴 스미스 아이웨어에서는 균형 잡힌 디자인의 록키

를 새롭게 선보인다. 폴 스미스의 브랜드 철학과 미

니멀리즘의 기본을 고스란히 담았다. 남성적 구조와

매끈한 느낌의 옵티컬 프레임이 눈에 띄는 록키는 올

가을 룩에 스마트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문의 82-2-501-4436

P a u l S m i t h E y e w e a r

이번 시즌 꼼데가르송 컬렉션에서는 꼼데가르송의

시그너처 아이템 사루엘 팬츠가 다양한 소재로 선보

였다. 시폰 소재가 패치된 언밸런스한 여밈의 니트

재킷과 스커트로도 활용 가능한 와이드 팬츠 등 유

니크한 아이템이 소개됐다.

문의 82-2-6905-3346

C O M M E d e s G A R Ç O N S

에스카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블랙 클러치는 전체

가 새틴 소재로 구성되었으며, 넓은 기하학적 리본

디테일을 포인트로 글래머러스함을 강조했다. 특히

리본 장식은 손잡이로도 쓰일 수 있게 디자인해 편

리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한다.

문의 82-2-3014-7414

E S C A D A

봉긋한 비하이브 헤어와 경쾌한 미니드레스와 어울

릴 것 같은 레이아나Leiana는 아메리칸 빈티지 클래

식을 모토로 하는 올리버 피플스답게 빅 프레임에

풍성한 색감의 프런트 그리고 편광 렌즈를 더했다.

선명한 주얼리 톤 프레임과 정교한 금속 패턴 템플

이 특징이다. 문의 82-2-501-4436

O L I V E R P E O P L E S

우아하고 섬세한 프렌치 쿠튀르의 대명사 랑방에서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 디자인의 ‘슈가Sugar 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슈가 백의 주름 3개로 이뤄진 형

태는 컨템퍼러리 룩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심플하

고 시크한 보디의 디자인과 메탈 소재 체인 스트랩

이 매력적이다. 문의 82-2-3438-6186

L A N V I N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리즘과 하이 퀄리티 퍼&무스탕으로 유명세를

타는 덴마크 출신의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앤 베스트 퍼하우스ANNE

VEST FURHOUSE가 이번 시즌 비이커를 통해 다채로운 아이템을 국

내에 선보인다. 특히 오직 비이커에서만 독점적으로 선보이는 코트는

군더더기 없는 브랜드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과 체크 패턴 울과 가죽

소매의 유니크한 소재의 믹스가 돋보인다. 문의 82-2-543-1270

B E A K E R

띠어리 캐시미어 코트는 따뜻하고 가벼운 캐시미어

소재와 고급스러운 차콜 컬러의 조화로 군더더기 없

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핏이 깔끔한 매력적이다. 클

래식한 팬츠나 롱스커트 등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띠어리만의 스타일리시한 가을 룩을 연출하는 매력

적 아이템이다. 문의 82-2-544-0065

t h e o r y

Page 128: Noblian 2014/09

J OURNA L

가이거의 스냅 울 베스트는 울 100%의 더블 보일드

울 제품으로, 신축성이 좋고 감촉이 캐시미어와 견

줄 만큼 부드럽다. 소재 특성상 보온성이 뛰어나고

세련된 핏의 베스트 스타일로 활동성과 모던함을 더

했다. 셔츠나 기본 베이지 톤 팬츠와 매치하면 멋스

럽다. 문의 82-2-772-3503

G E I G E R

사바티에가 2014~15년 시즌 컬렉션으로 램 다운

멘즈 재킷을 새롭게 선보인다. 램 다운 멘즈 재킷은

캐시미어 니트 소매에 무스탕과 구스다운을 콤비해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은 감각적 스

타일을 완성한다. 문의 82-2-512-4544

s a b a t i e r

이탈리아 브랜드 콜마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입점

해 고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콜마는 골프 라인,

오리지널 라인(캐주얼), 스키 라인, 비치 라인, 키즈

라인으로 전개되며, 트렌디한 감성의 레저 시티 웨

어까지 갖춘 프리미엄 멀티 스포츠웨어의 진수를 선

보일 예정이다. 문의 82-2-531-1900

C O L M A R

8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

자(DDP)에서 <문화 샤넬전: 장소의 정신> 전이 열린

다. 마드모아젤 샤넬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장소를 대

변하는 공간 10곳에서는 패션, 주얼리, 시계, 향수

같은 창작품과 사진, 책, 오브제, 기록 등 5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문의 www.culture-chanel.com

C H A N E L

반하트 디 알바자의 가을, 겨울 시즌의 제품들은 이

탈리아 초현실주의 화가 ‘조르지오 데 키리코Giorgio

de Chirico’의 열정을 패션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이탈리아의 강렬한 색감을 초현실적인 감성과 비대

칭과 위트로 표현했다. 문의 82-2-3274-6356

V a n H a r t d i A l b a z a r

버버리만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우아한 가죽 토트백 블룸즈버리

빅 레더 토트백은 버버리 2014 F/W 컬렉션에서 첫선을 보이는 빅 사

이즈로, 프로섬 고유의 예술적 감성과 실용성이 결합된 아이템이다. 블

랙, 누드 블러시, 다크 샌드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었다. 상단의 지퍼

여밈, 오버사이즈 금속 지퍼 손잡이, 내부의 지퍼 수납공간도 갖췄다.

탈착 가능한 가죽 어깨끈, 핸드 페인팅한 모서리로 마무리해 럭셔리하

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송아지 가죽 100% 소재로

부드럽고 튼튼하다. 문의 82-2-3485-6583

B U R B E R R Y

파텍필립의 컴플리케이션 월드 타임 Ref. 7130G 모

델은 다이얼의 원판 위에 전 세계 24개국의 타임 존

이 모두 기입돼 있어 한 번에 여러 나라의 시각을 확

인할 수 있다. 베젤에는 0.82ct 다이아몬드가 총 62

개 새겨져 있고, 기요셰 패턴의 오팔 다이얼로 고급

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문의 82-2-6905-3339

PAT E K P H I L I P P E

Page 129: Noblian 2014/09

투미의 테그라라이트 맥스 컬렉션은 초강력, 고기능

하드 캐리어 여행 가방 컬렉션이다. 외부 스크래치

와 오염에 강하고, 넉넉한 수납력, 360도 회전하는

내장형 바퀴 등의 이 컬렉션은 전 세계 여행자들이

스타일과 더불어 필요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여

행 환경을 제공한다. 문의 82-2-546-8864

T U M I

역동적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워치 메카니케 벨로치가 ‘콰트로 발볼레 48 포 스트

로크’ 모델을 선보였다. 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컬렉

션으로, 표면은 볼록한 사파이어 글라스로 만들었으

며, 100m 방수 기능에 활동성을 더하는 러버 스트

랩을 매치했다. 문의 82-2-6905-3345

M E C C A N I C H E V E LO C I

씨빌 백은 아이그너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대표

아이템으로 트라페즈 모양이 특징이다. 견고하면서

도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입체감이 느껴지는 엠보싱

가죽은 기존 소가죽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돼 보다 매

혹적 요소를 갖췄으며, 금속 장식 디테일로 고급스

러움을 더했다. 문의 82-2-759-0554

A I G N E R

예거 르쿨트르는 옐로 골드와 로듐 캐비닛에 이어

세 번째 버전으로 클래식한 핑크 골드 캐비닛의 애

트모스를 선보인다. 다이얼 중앙부의 오픈 워크 처

리한 디스크에서 월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컨드 다

이얼에는 시와 분, 그리고 시계 기술 역사상 가장 정

확한 문 페이즈가 표시된다. 문의 82-2-756-0300

J A E G E R - L E C O U LT R E

말로는 이번 시즌 정제된 아메리칸 클래식 룩의 상

징과도 같은 로렌 허튼에게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을

선보인다. 말로의 F/W 컬렉션에서 자주 선보일 메

인 패턴인 쉐브론은 크기별로 변형돼 위빙, 손 자수

디테일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럭셔리 실루엣을 완

성한다. 문의 82-2-3467-8936

m a l o

쇼파드의 ‘Mille Miglia 2014’는 현대적 감각에 빈티지한 디테일이 더해

져 강렬한 개성을 엿볼 수 있다. 부정할 수 없는 남성적 오라를 발산하

는 ‘Mille Miglia 2014’는 COSC 인증을 받아 정확성이 입증된 셀프 와

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장착해 시계의 미적 아름다움뿐 아니

라 강인한 기계적 심장인 무브먼트에 의해 빛나는 시계라 할 수 있다.

2014개 한정 생산 스틸 버전과 전 세계 250개 리미티드 에디션인 로

즈 골드 버전으로 출시된다. 문의 82-2-2118-6085

C h o p a r d

마에스트로 카디건은 울 캐시미어 소재로 가볍고 포

근한 것이 특징이며, 데님 셔츠는 세련된 워싱과 고

급스러운 헤링본 조직이 돋보인다. 또 팬츠는 라이

크라사를 함유한 베이식한 디자인으로 편안한 데일

리 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문의 82-2-3479-1960

M A E S T R O

Page 130: Noblian 2014/09

J OURNA L

오메가가 PGA 오브 아메리카와 파트너십을 2022년

까지 연장 체결했다. 이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은

PGA 챔피언십, 시니어 PGA 챔피언십, PGA 그랜드

슬램, 라이더컵 등 골프 대회에서 공식 타임키퍼로

서 오메가가 가진 풍부한 스포츠 역사를 계속 써갈

예정이다. 문의 82-2-511-5797

O M E G A

론진 워치 메이킹 노하우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론진 엘레강트 컬렉션’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심플

하면서도 모던함을 갖춘 남성 라인과 우아하고 단정

한 여성 라인으로 출시되었다. 론진 워치 메이킹의

전통을 되살려 세련된 디자인과 셀프 와인딩 기계식

무브먼트를 더했다. 문의 82-2-3149-9532

LO N G I N E S

최고 명품 프로파일럿 세트의 일부인 빅 크라운 시

리즈에 추가된 최신 제품은 하늘을 향한 오리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수십 년에 걸

친 비행 경험을 전문 비행용 시계에 도입하여 제작

한 오리스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데이 데이트는 조

종사가 요구하는 정확도와 기능성을 핵심으로 설계

된 제품이다. 문의 82-2-757-9866

O R I S

빌레레 컬렉션은 블랑팡의 근본적 신조를 담아내고

있다. 그 신조는 전통에 대한 신뢰와 존경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빌레레 컬렉션은 이제 날짜 표시와 디테

일이 현저하게 절제된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을 갖

춘 새로운 셀프와인딩 스리 핸즈 시계를 선보인다.

문의 82-2-3149-9597

B L A N C PA I N

바쉐론 콘스탄틴의 패트리모니 레트로그레이드 데

이 데이트는 간결한 스타일에 기계적 정밀함이 조화

를 이뤘다. 시와 분 표시에 더해진 역행 표시창은 클

래식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18K 5N 핑크 골드 케

이스는 42.5mm의 넉넉한 지름으로 이루어졌다.

문의 82-2-3446-0088

V A C H E R O N C O N S TA N T I N

브레게에서 다가오는 웨딩 시즌을 맞아 남성 예물 시계로서 최고의 선

택이 될 클래식 레저브 드 마르셰 5277을 소개한다. 96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자랑하며 특허받은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는 같은 양의

부피에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축적함이 가능해 파워 리저브가 더 길

어지면서도 일정한 회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브레게 클래식 컬렉션

고유의 스타일과 절제되고 모던한 다이얼 디자인, 그리고 편의성을 자

랑하는 클래식 레저브 드 마르셰는 변치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남성을

위한 최고의 예물 시계가 될 것이다. 문의 82-2-2118-6480

B r e g u e t

벨앤로스의 빈티지 오리지널 컬렉션은 1940년대 조

종사들이 착용하던 시계 정신을 계승한다. 무브먼트

의 기능, 다이얼의 시안성, 새틴 케이스, 돔형의 크리

스털과 스트랩의 마감은 과거의 시계에서 영감을 받

았고, 기존 라인보다 5mm 작아 캐주얼과 정장에 모

두 어울린다. 문의 82-2-6905-3345

B e l l & R o s s

Page 131: Noblian 2014/09

해리 윈스턴의 애비뉴 컬렉션은 창립자 해리 윈스턴

이 생전에 가장 사랑하던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의

영원한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2014년

신상품이다. 해리 윈스턴에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고퀄리티 다이아몬드로만 수작업 세팅했다.

문의 82-2-3467-8734

H A R R Y W I N S T O N

제니스의 파일럿 타입 20은 가장 완벽한 파일럿 워

치를 만들고자 한 노력의 결과물로 다이얼 윗부분에

‘PILOT’을 표기할 수 있는 유일한 특허권을 갖고 있

다. 특색 있는 인덱스와 핸즈, 스몰 세컨즈, 비행 중

편의를 위해 장갑을 낀 상태로도 조절이 가능한 크

라운 등이 특징이다. 문의 82-2-2118-6225

Z E N I T H

태그호이어는 올해 브랜드의 워치 메이킹 노하우와

장인의 기술, 까레라라는 상징적 컬렉션의 디자인이

결합된 클래식한 디자인의 까레라 워치를 선보인다.

착용감이 뛰어나고 합리적 가격까지 더했으며, 비즈

니스맨과 여행객에게 필요한 트윈 타임 기능을 장착

했다. 문의 82-2-548-6020~1

TA G H e u e r

위블로의 빅뱅 스틸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여성을 위

한 38mm 사이즈로 스틸 소재 베젤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것이 특징. 화이트 러버 스트랩은 일반 러버

보다 내구성이 10배나 뛰어나고, 여름철 캐주얼 룩

과 슈트, 드레시한 스타일에 활용도가 높다.

문의 82-2-3467-8734

H U B LO T

브라이틀링에서는 몽블리앙 01 한정판을 선보인다.

몽블리앙 01 한정판은 가장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

인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칼리버 01

을 탑재했으며, 2000개의 스틸과 200개의 레드 골

드 버전으로 출시되며, 9시 방향 케이스 중앙에 고

유 넘버가 새겨진다. 문의 82-2-3448-1230

B R E I T L I N G

프로메스 컬렉션은 유니크한 여성을 위한 클래식하

면서 트렌디한 여성 컬렉션이다. 프랑스어로 약속이

라는 의미인 프로메스Promesse는 보메 메르시에의

디자인 철학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된 단어일 뿐 아

니라 소중한 순간을 공유하고 기념하고자 하는 열망

의 실현을 뜻한다. 문의 82-2-2118-6228

B a u m e & M e r c i e r

Page 132: Noblian 2014/09

J OURNA L

추석 선물로 고민이라면 오리진스의 닥터 와일 메가

버섯 컬렉션은 어떨까? 영지버섯, 차가버섯, 동충하

초 등이 혼합된 메가 버섯 복합체를 함유해 피부 본

연의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며, 건강하고 윤기 있

는 피부를 선사한다. 클렌징부터 마스크까지 전 라

인이 리뉴얼 출시됐다. 문의 82-2-3440-2783

O R I G I N S

크리니크는 스마트 커스텀-리페어 세럼을 출시한

다. 5년간의 실험과 연구를 통해 개발된 31가지 특

허 기술이 적용돼 내 피부의 손상 부위를 파악하고,

필요로 하는 성분을 전달하는 이름처럼 똑똑한 맞춤

형 손상 케어 제품이다.

문의 82-2-3440-2773

C L I N I Q U E

라 메르에서 8분 에너지 마스크 인텐시브 리바이탈

라이징 마스크를 출시한다. 스트레스와 환경 오염에

서 시작되는 피부 손상의 징후를 예방하며 지친 피

부를 8분 만에 에너지업시키는 마스크로, 피부에 볼

륨감을 주고 정화해 안색을 맑게 하는 효과를 갖춘

고기능 제품이다. 문의 82-2-3440-2775

L A M E R

아베다는 샴퓨어 컴포지션 오일을 새롭게 선보인다.

불가리아의 유기농 라벤더와 마다가스카르의 유기

농 일랑일랑을 비롯해 25가지 순수 꽃과 식물 에센

스가 들어 있는 샴퓨어 아로마를 함유해 피부에 강

력한 수분을 공급하며, 진정·이완 효과를 선사한다.

문의 82-2-3440-2905

AV E D A

달팡은 ‘아이디얼 리소스 안티 다크 서클 아이 일루

미네이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눈가 피부를 편안하고

화사하게 가꿔주는 제품으로, 트리트먼트 효과를 배

가하기 위해 파리 방돔의 숙련된 뷰티 테라피스트의

마사지 테크닉과 손가락에서 영감을 받은 애플리케

이터 팁을 적용했다. 문의 82-2-3440-2906

D A R P H I N

에스티 로더는 신제품 파운데이션 리-뉴트리브 울트라 래디언스 메이

크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리-뉴트리브 울트라 래디언스 크림 메이크업

과 울트라 래디언스 리퀴드 메이크업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사파

이어, 루비 그리고 옥 성분이 마이크로 입자로 들어 있어 보석처럼 빛

나는 마무리감을 선사하며, 정제된 24K 골드와 남양진주가 피부에 즉

각적 유연함과 생기를 부여한다. 또 피부의 잔주름과 결점을 감춰 광

채 피부를 연출한다. 문의 82-2-3440-2772

E S T Ē E L A U D E R

바비 브라운은 스킨 웨이트리스 파우더 파운데이션

SPF16/PA+++를 출시한다. 수분 에센스와 오일 프

리 파우더를 배합해 에멀션 형태의 반죽으로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만드는 혁신적 테크놀로지를 적용, 촉

촉하고 밀착력이 뛰어나며 가벼운 텍스처를 구현했

다. 문의 82-2-3440-2781

B O B B I B R O W N

Page 133: Noblian 2014/09

설화수는 자여진에센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주름이

깊고 넓게 뻗어가는 주름 줄기 현상에 주목해 개발

한 안티에이징 에센스로, 설화수의 50년 인삼 연구

와 뛰어난 캡슐화 기술력이 담긴 진세니스피어™가

인삼 성분을 피부에 최적으로 전달해 탄력 있고 매

끄러운 피부를 선사한다. 문의 82-80-023-5454

S u l w h a s o o

스위스퍼펙션은 여름철 바캉스로 지친 피부를 위해

셀룰라 X-하이드레이팅 크림 마스크를 추천한다.

미백과 수분, 탄력 강화 효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

는 익스클루시브 안티에이징 수면 마스크로, 모든

피부에 적합하며 특히 건성 피부와 손상된 피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문의 82-2-555-5152

S W I S S P E R F E C T I O N

바이오더마의 극건성 보습 라인 베스트셀러 바디 모

이스춰라이저 아토덤 크림 500ml와 저자극 보습 샤

워젤 아토덤 젤두쉬 200ml로 구성된 보습 세트가

출시됐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쓸 수 있는 제품으로

환절기에 수분을 잃어가는 보디 피부를 위한 최적의

구성이 돋보인다. 문의 82-80-0011-7676

B I O D E R M A

시세이도가 하버드 대학 피부 생물학 연구센터

(CBRC)와 함께 20년 연구 끝에 개발한 얼티뮨 파워

인퓨징 컨센트레이트를 출시한다. 독자적인 얼티뮨

컴플렉스™ 성분이 노화, 외부 자극, 스트레스를 이

겨낼 수 있도록 피부 본연의 힘을 강화해주는 제품

이다. 문의 82-80-564-7700

S H I S E I D O

펜할리곤스는 9월 남성 그루밍 라인 배이욜리아

BAYOLEA를 출시한다. 전통적인 베이럼Bay Rhum

방식의 향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강렬하면서도

상쾌한 향의 배이욜리아는 향수, 페이스 워시, 헤어

앤 보디 워시 등 남성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으

로 구성됐다. 문의 82-2-555-5152

P E N H A L I G O N ’ S

조나단 워드 런던에서는 숲 속 아침의 상쾌함이 느껴지는 댄스 인 썸

머 레인을 제안한다.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조나단 워드가 조향

분야로 전향하며, 처음 디자인한 향기로 이른 아침 수목이 울창한 숲

속을 걸으며 느끼는 상쾌한 기분, 스무 살 시절 비를 맞으며 거닐던 첫

사랑의 풋풋하던 기억 등 순수하고 낭만적인 순간이 떠오르는 향기다.

장마와 태풍이 몰고 온 습한 기운이 방 안을 채우고 있다면 댄스 인 썸

머 레인 향초를 선택해보자. 문의 82-2-6010-9309

J o n a t h a n W a r d L o n d o n

끌레드뽀 보떼는 F/W 베이스 메이크업 컬렉션을 새

롭게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La Beauté Celeste(천상의 아름다움)’로 뗑 훌루이드 에끌라 파

운데이션과 브왈 크렘므 꼬렉뙤르, 브왈 훌루이드

트랑스빠랑뜨 베이스 2종, 브러시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문의 82-80-564-7770

C l e d e Pe a u B e a u t e

Page 134: Noblian 2014/09

J OURNA L

오휘에서는 에이지 리커버리 수퍼 안티에이징 에센

스를 리뉴얼 출시한다. 베이비 콜라겐 ‘Type-3 콜라

겐’ 성분을 기존보다 3배 강화해 아기 피부처럼 부

드럽고 탱탱한 피부로 가꿔준다.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정품을 포함, 총 7종으로 구성된 특별 한정

세트를 선보인다. 문의 82-80-727-5252

O H U I

Re:NK는 F/W 메이크업 컬렉션을 출시한다. 글램

레트로를 메인 키워드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아

름다운 1950~60년대 뷰티 아이콘에서 영감을 받

았다. 고전적 우아함과 은은한 섹시함이 조화를 이

룬 이번 컬렉션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지현과

공동으로 개발, 제작했다. 문의 82-80-200-5100

R e : N K

닥터 브로너스는 녹차의 청량함으로 바쁘고 지친 일

상에 활력을 더해줄 그린티 퓨어 캐스틸 솝을 새롭

게 선보인다. 청정 제주에서 기른 100% 유기농 녹

차 성분을 함유해 기존 제품보다 풍부한 보습력과

자극 없는 사용감으로 업그레이드돼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문의 82-2-3414-1109

D R . B R O N N E R ’ S

빌리프에서는 바디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주는 바

디 제품 2종을 출시한다. 바디 봄바는 끈적임 없이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 보습감을 선사하며, 딜라이트

풀포밍 바디 스크럽은 부드러운 거품으로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시트러스와 로즈메리 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문의 82-80-203-7007

b e l i f

버츠비는 환절기를 맞아 각질 없이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줄 인텐스 하이드레이션 나이트 크림과 인텐

스 하이드레이션 트리트먼트 마스크를 제안한다. 지

중해의 깊은 언덕에서 살아가는 생명력이 강한 작은

식물 클라리 세이지가 함유돼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한다. 문의 82-80-308-8800

B U R T ’ S B E E S

샹테카이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땅, 바다, 공기의 동물들에서 영감을

받은 내추럴 톤 아이섀도 트리오를 출시한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

물을 돕기 위해 매년 출시되는 필란트로피 팔레트로, 올해는 아프리카

코끼리, 모나크 나비, 바다거북을 팔레트에 새겨넣었다. 2014년 가을

런웨이 트렌드 색상을 자연스럽게 담아냈으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각

각의 동물을 돕는 데이비드 쉴드릭 와일드라이프 트러스트, 모나크 나

비 기금, 와이드캐스트에 기부된다. 문의 82-2-517-0960

C H A N T E C A I L L E

르네휘테르에서는 여름내 강한 자외선으로 혹사당

해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을 위한 힐링 아이템으로

‘까리떼 꽁상뜨레 크림’을 제안한다. 까리떼 버터 성

분이 모발에 즉각적 영양을 공급하고 강력한 보습

효과를 제공해 부스스한 머리를 정리하고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꿔준다. 문의 82-2-548-6002

R E N E F U R T E R E R

Page 135: Noblian 2014/09

릭실 코리아가 최고급 인테리어 벽지 ‘아키타일

ARCHITILE’을 통해 품격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아

키타일로 다양한 재질과 컬러, 패턴으로 건물 외벽

과 내벽을 디자인할 수 있으며, 도시 오염으로부터

아름다운 경관을 지키는 나노친수 기술을 적용했다.

문의 82-1588-5903

L I X I L

독일 소파 전문 브랜드 히몰라가 이지 스윙EASY

SWING 7953 리클라이너 제품을 소개한다. 이지 스

윙 7953 리클라이너는 안락함과 편안함을 즐기기에

적합한 헤드레스트를 지녔으며, 등받이와 다리 부분

에 2종류의 독립적 모터를 사용했다.

문의 82-2-547-7850

H i m o l l a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가 9~10

월 ‘Last Minute Bonus2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인도

네시아 발리, 빈탄, 태국 푸껫, 중국 계림, 말레이시

아 체러팅 비치, 오키나와 카비라 비치, 몰디브 카니

7개 리조트의 에어 패키지를 성인 최저 113만원대

부터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2-3452-0123

C l u b M e d

루이스 폴센lou i s pou l sen이 폴 헤닝센Pou l

Henningsen의 PH 조명 스노볼SNOWBALL을 선보

인다. 다중의 갓이 돋보이는 스노볼은 광원이 눈에

직접 보이지 않아 눈부심 방지에 효과적이며, 글로

시한 갓에 투영되는 빛 그림자의 모습이 아름답다.

문의 82-2-543-5093

l o u i s p o u l s e n

도무스디자인이 이탈리아 원목 가구 브랜드 포토코

POTOCCO 로터스Lotus 식탁을 새롭게 출시했다.

로터스 식탁은 상판에 타원형 임페리얼 그레이

Imperial Grey 천연 대리석으로 사용의 편리함은 물

론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문의 82-2-6091-3295

D O M U S d e s i g n

전통 예술과 현대 문화의 접점을 지향하는 명품 공예 브랜드 채율에서

모란 은 칠보 차세트를 선보인다. 혼수 예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채율의 모란 은 칠보 차세트는 순은과 어우러진 칠보로 섬세하게

제작했으며, 차 세트에 화려하게 수놓은 모란꽃은 부귀영화를 상징하

는 것이 특징이다. 백년가약의 소중한 의미를 담아 장인과 현대 작가

가 컬래버레이션한 작품이다. 문의 82-2-3467-8765

C H E Y U L

플렉스폼이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디자인한 피우마

PIUMA를 선보인다. 피우마는 마호가니 나무의 본질

인 단단함과 우아한 붉은빛 물결무늬가 어우러져 중

후함과 고급스러움을 준다. 서랍장, TV 캐비닛, 캐비

닛 세 가지로 구성되었다.

문의 82-2-512-2300

F L E X F O R M

Page 136: Noblian 2014/09

J OURNA L

딘앤델루카에서 직접 재배한 사과로 만든 스프레드

‘카라멜 애플 콤포테’와 파슬리, 안초비, 엑스트라 버

진 올리브 오일로 만든 ‘바네또 베르데’ 2종을 새롭

게 선보인다. 와인과의 마리아주로 제격인 프루노토

의 프리미엄 스프레드 2종은 딘앤델루카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82-2-3397-6272

D E A N & D E L U C A

프리미엄 보드카 앱솔루트가 추석을 맞아 특별한 기

프트 세트를 선보인다. 2014 앱솔루트 추석 기프트

세트는 앱솔루트 애플을 포함해 앱솔루트 보드카,

앱솔루트 어피치 등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3종

플레이버로 구성했다.

문의 82-2-3453-7397

A B S O L U T

에비앙이 올해 20주년을 맞은 에비앙 챔피언십을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번 이벤트는 에비앙 페이스북을 방문해 ‘좋아요’를

누르고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

들에게 응원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문의 82-2-519-8774

e v i a n

샴페인 하우스 멈이 9월 특별한 만남을 준비한다.

청담동 ‘메종 드 라 카테고리’의 김민규 셰프가 9월

한 달간 멈 로제와의 마리아주를 선보이는 것. 멈 샤

큐테리 플레이트와 멈 로제 세트는 15만원, 메인 요

리 주문 시 멈 로제를 10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2-545-6640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회사 (주)나무.물.산이 고농도

프로바이오틱스 VSL#3를 선보인다. VSL#3는 소화

관 전체에 골고루 유익균을 전달할 수 있는 균수가

충분히 함유돼 있으며, 엄선한 8가지 균이 특정 비

율로 배합된 세계 특허를 가진 프리미엄 제품이다.

문의 82-1688-8211

P r o b i o t i c s L a b

발렌타인이 추석을 맞아 새로워진 패키지의 발렌타인 12년, 마스터스,

17년, 21년, 30년, 40년 총 6종의 추석 선물 세트를 출시한다. 200여

년간 변함없는 맛과 향으로 많은 이에게 깊은 인상을 전하는 발렌타인

은 최상의 원료와 명장의 블렌딩이 만들어낸 최고의 맛으로 명절을 맞

아 감사한 마음을 전할 선물로 제격이다. 발렌타인 추석 선물세트는

주요 백화점과 대형 마트 그리고 편의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과 구성으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문의 82-2-3466-5700

B a l l a n t i n e ’s

최근 10년간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크게 성장하며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는 컴파스박스

Compass Box 위스키를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컴파스박스 위스키는 오크 크로스, 스파이스

트리, 피트 몬스터, 헤도니즘 총 4가지로 구성된다.

문의 82-2-2192-3660

C o m p a s s B o x

G . H . M U M M

Page 137: Noblian 2014/09

포르쉐 코리아가 4기통 2.0L 엔진을 장착한 마칸을

국내에 출시했다. 뉴 마칸의 0→100km/h 가속은

6.9초 만에 도달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223km/h이

다. 마칸 레드라이트의 모양과 위치는 918스파이더

를 떠올리게 하며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문의 82-2-2055-9110

P O R S C H E

인피니티 Q50 2.2d 모델이 소비자시민모임 선정,

친환경·고효율 수송 수단 부문 ‘올해의 에너지위너

상’을 수상했다. Q50 2.2d는 친환경 다운사이징 디

젤 엔진, 2.2L 직분사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동

급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성을 달성했다.

문의 82-80-010-0123

I N F I N I T I

폭스바겐코리아가 배우 김남길을 폭스바겐 투아렉

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홍보대사 선정은 젊

은 층이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 1위, 폭스바겐의

매력과 가치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타깃 접점 확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문의 82-2-6009-0409

Vo l k s w a g e n

닛산이 2020년까지 상용화가 가능한 자율 주행 차

량을 선보이고, 향후 4년간 고속도로 교통 관리 및

자동 차선 통제 시스템 등 최신 자율 주행 기술을 도

입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소비자에게 자율 주행 시

스템의 가치와 상업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

공할 것이다. 문의 82-2-2036-9938

N I S S A N

재규어 코리아가 2015년 출시 예정인 고성능 스포

츠카 F-TYPE 프로젝트 7의 국내 예약 판매를 시작

한다. F-TYPE 프로젝트 7은 역대 출시된 재규어 양

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춘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다. 250대 한정으로 생산된다.

문의 82-2-2071-7000

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 A3 세단의 2015년형 모델인 ‘아우디 A3 세

단 25 TDI’와 ‘아우디 A3 TDI 다이내믹’을 출시했다. 아우디 A3 세단

25 TDI는 아우디의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 중 특히 높은 효율성을 자

랑하는 1.6 TDI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S 트로닉 변속기를 장

착해 최고 출력 110마력, 최대 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

우디 A3 세단 35 TDI 다이내믹은 조용하고 강력한 2.0 TDI 엔진과 6

단 S 트로닉 변속기로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7kg·m의 성

능을 보여준다. 특히 아우디 A3 세단 35 TDI 다이내믹은 7인치 차세

대 MMI(Multi-media Interface)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장착해 편리함

을 강조했다. 문의 82-2-6009-0000

A u d i

미니가 3세대 뉴 미니에 디젤 엔진을 장착한 ‘뉴

MINI 디젤’을 정식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뉴 MINI

디젤은 BMW 그룹의 탁월한 기술력을 반영한 신형

디젤 엔진 장착으로 뛰어난 성능과 연비를 발휘한

다. 또 각종 편의 옵션으로 프리미엄 디젤 해치백의

기준을 제시한다. 문의 82-2-3441-7800

M I N I

J A G U A R

Page 138: Noblian 2014/09

T H E S H I L L A 178

O N E O F A K I N D B E N T L E Y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BENTLEY(82-2-3448-2700)

Even in an era when all other car brands espouse the virtues of mass-

producing cars by machine, BENTLEY, the first name is in luxury

cars, continues to improve upon its philosophy and corporate spirit of

creating cars by hand. Having passed down this tradition since the era

when high class carriages were produced by hand for nobility, the

master automotive technicians at BENTLEY spend a great deal of

time and care completing each car. Among the cars they create is the

bespoke BENTLEY Mulliner option which is the creation of a one of

a kind car for a specific customer. This past July 〈NOBLIAN〉 had a

chance to sit down with Tim Mackinlay, Regional Director for

BENTLEY Motors in Japan and Korea, and Geoff Dowding, Director

for BENTLEY Mulliner, to hear about the BENTLEY Mulliner

option.

“It has been eight years since we started doing business in Korea in

2006. We have secured around 1000 customers in Korea. In fact this

year BENTLEY Seoul had the second best sales of all BENTLEY

dealerships around the world. Korea has become a very important

market to us strategically. That is why we wanted to visit Korea with

the Director of BENTLEY Mulliner Geoff Dowding to let our Korean

customers know about this bespoke BENTLEY Mulliner option.”

The BENTLEY Mulliner name is even older than BENTLEY itself.

In the 1760s Francis Mulliner used his name as he built coaches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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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179

At the BENTLEY factory located in Crewe, England, master automotive technicians

take painstaking effort to build cars by hand. If a customer selects the BENTLEY’s

Mulliner bespoke option, they can create the car of their dreams according to their

personal specifications—a literal one of a kind BENTLEY.

England. In the 1900s Francis Mulliner’s descendent, H.J. Mulliner,

started Coach Builder making automobiles and it has continued until

the present day. When cars were made in that day customers would

first purchase an engine to be manufactured followed by a separate

process for the interior. Mulliner created car frames for luxury car

brands like Rolls Royce and BENTLEY before it was acquired by

BENTLEY in 1959. From that time Mulliner was considered a vital

part of BENTLEY and continued to operate independently.

“Over the last 10 years BENTLEY has continued to blaze trails in

new markets including Korea. In these newer markets the tradition of

Mulliner is not as well known. Mulliner customers highly value

discretion so we have been unable to do much advertising for

Mulliner, instead choosing to operate the business quietly. That is

why we are visiting each country in person to tell people about the

Mulliner option and train local dealers about how the Mulliner

process is conducted.”

The Mulliner option is incredibly simple. It’s the same concept as for

a suit of shoes. The customers choose a color and material and then

begin the tailoring process to make sure the product perfectly fits

their bodies. Taking into account all of the possible choices like

exterior paint, wheels, interior trim, veneer, belts, carpet, etc., there

are more than one million potential combinations. Another benefit of

the Mulliner option is that it even takes personal requests into

account in addition to the standard options.

“There are a variety of different options, but many customers prefer

to have a color all of their own. And usually that color has to be the

same color as another one of their treasured possessions. For

example we’ve had customers ask for the same color as their mixer,

or their Hawaiian shirt from vacation or even the color of their nail

polish. Of course after the color is made it undergoes several tests to

see if it has been applied correctly, if the quality holds after its been

put on the leather, if it fades, if the color changes when the air bags

go off, etc.”

Through communication with the manufacturer, customers create a

myriad of possibilities. In addition to color, symbols, logos,

signatures, text, etc. can be inscribed on the headrests or seats to

create even more combinations. Any colors or symbols used to make

a car are used exclusively for that car. This is the reason that the

BENTLEY Mulliner option is more special than the tailor-made

options by other automobile manufacturers.

“The decision to purchase a BENTLEY is an emotional event for

many people. The Mulliner option elevates these already high

emotions one step further and touches our clients’ hearts. Many

people around the world desire to have something that is uniquely

their own and the Mulliner division at BENTLEY makes these

desires a reality.”

According to what the customers want the Mulliner option can take

varying amounts of time. After meeting with the client to gather

ideas the graphics are drawn up and shown to the client for final

approval. Once the options and colors are selected, the relevant

information is passed along to the factory in Crewe and production is

commenced. As the entire process is done by hand it takes several

months to complete a single automobile. If the customer wishes they

can visit the factory in England directly and oversee the

manufacturing process. Once the car is completed it undergoes an

inspection and testing process. Inspectors check each car to make

sure that everything is as ordered before sending the car to the

customer. In the case of Korea the car is carefully inspected once

again after it arrives before final delivery.

BENTLEY sells approximately 10,000 cars a year. Among those

nearly 5% are the one of a kind Mulliner options. As the interview

came to an end we asked Geoff Dowding what kind of BENTLEY he

would like to own.

“First I would use two of my favorite colors, blue and cream. Then I

would add one more color for a tri-color scheme on the interior. Then

I would like to build a carbon fiber, sporty BENTLEY.”

Close your eyes and picture your own, one of a kind BENTLEY. The

Mulliner option can make it a reality.

Page 140: Noblian 2014/09

1 s tTHE SHILLA SEOUL

패스트리 부티크 가을 테마 타쿠아즈 출시

1~30일. 아리아께 리뉴얼 10주년 기념 이벤트

Hastens

‘스톡홀름-화이트’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CLARINS

엑스트라-퍼밍 아이 크림 출시

SHISEIDO

얼티뮨 파워 인퓨징 컨센트레이트 출시

GUERLAIN

란제리 드 뽀 컴팩트 파운데이션 SPF20 PA++ 출시

ISSEY MIYAKE

남성 향수 누디세이Nuit D’Issey 출시

5 ~ 1 4 t hSHILLA STAY

동탄점 세컨드 버케이션 패키지 시행

페루관광청

페루 리마에서 남미 최대의 음식 축제 <미스투라 페스티벌> 개최

1 0 t h ~ 1 1 t h N o vTHE SHILLA JEJU

문라이트 피에스타 패키지, 키즈 캐빈 패키지 시행

1 1 ~ 2 1 s tGraff Diamonds

파리에서 열리는 앤티크 비엔날레 참가

1 9 ~ 2 1 s tFather To Son

구두 장인 로베르트 우골리니 트렁크 쇼 진행

~ 2 1 s t THE SHILLA SEOUL

‘스위트 레이디즈’ 패키지 시행

~ 2 8 t h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현대미술과 패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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