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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교육과 경 교육의 원과 의미

자유교육과 경험교육의 근원과 의미 - KOCWcontents.kocw.net/KOCW/document/2015/pusan/kimhoyyong/8.pdf · (안소영 2008, 보림출판사) 유배 중(1801-1818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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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교육과 경험교육의

    근원과 의미

  • 일반적으로 교육은 어디엔가 유용해야 한다.

    퓨즈 갈아끼우기

    • 문제해결을 위한 수단

    • 다른 사람의 힘을 빌어 해결 가능

    • 모든 사람이 배울 필요 없음

    빛의 직진

    • 현상을 보기 위한 안목

    • 다른 사람의 힘을 빌어 실현 불가

    • 각자가 모두 배워야 함

    유용성을 문제해결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면

    빛의 직진은 유용성이 없음

  • 자유교과와 유용한 교과

    • 이성의 사변적 기능

    • 여가의 교육(그 자체를 위한 교육)

    • 플라톤의 여가 교육

    직업과 여가 양자는 모두 필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여가는 직업보다 더 고귀한 것이고, 이것은 직업이 궁극적

    으로 지향하는 목적이다. (아리스톨, 정치학)

    • 이성의 실천적 기능

    • 직업 교육

    • 이소크라테스의 수사학 교육

    직업

  • 교육의 목적: 학생을 기계로 만들지 않는 교육 “지식에는 학생을 자유롭게 하는 것과 비자유롭게

    (즉, 기계) 만드는 지식이 있다.

    학습자를 기계로 만들지 않는 교육과

    교과목만이 그 자체로서 가치가 있다.” (정치학)

    교육의 내용: 자유를 보장하는 지식들 (7자유과- 문법, 수사학, 논리학, 산술, 음악, 기학, 천문)

    가능조건: 신분제 사회

    자유교육 전통의 시작- Aristotle

  • 1. 이론적 삶

    에피스트메 – 순수이론 – 관조 (theory) pursuit of knowledge for its own sake

    2. 실천적 삶

    1) 테크네- how to (know how 공학지식) making

    2) 프로네시스- 선의 추구 (소크라테스와 유사) doing

    • 변증법(플라톤)/ 수사학(이소크라테스)의 이분법적 사고극복

    • 플라톤-이론적인 삶, 아리스토텔레스-이론적+실천적 삶

    Aristotle- 지식의 세가지 유형

  • Aristotle- 교육론

    Aristotle의 중용과 행복

    * 행복은 덕과 일치하는 영혼의 활동이다.

    덕 (지적인 덕, 도덕적인 덕)

    - 지적인 덕 (유전과 교육); 철학적 지혜, 실천적 지혜

    - 도덕적인 덕 (습관); 성격 형성, 중용에 따라 행위하는 경향 (습관의 마당→이성의 궁전)

    -----> 실천적 지혜에 영향

  • 전통철학: 경험 합리적 또는 이성적

    듀이: 경험론과 합리론이 화해 요청

    경험: 인간활동에 지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을 때, 경험. 사고는 경험과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함께 존재한다. 경험은 생각없이 이루어지는 활동이 아니라, 유목적적 활동이다.

    실험: 경험함=실험함. 고도의 지적 과정 포함.

    과학적 탐구방법 차용

    교육 = 경험의 재구성

    Dewey- 인식론적 이원론의 종언

  • 교과와 경험

    American Education Team. 1954-55. Curriculum Handbook for the Schools of Korea

    1)교육과정은 학생이 공부해야 할 주제, 배워야 할 기능, 그리고 외워야 할 사실들로 구성된다.

    2)교육과정은 학교가 학생에게 제공하는 경험으로 구성된다.

  • 교육과정의 재앙

    • 교과교육과정:

    학생에게 경험되는가 여부와는 상관없이 교과를 맹목적으로 주입

    • 경험교육과정:

    경험의 내용에 관하여 엄밀히 따져보지 않은 채 ‘일상생활의 경험’을 주면 교육이 된다고 생각한 것

  • 교육과정의 올바른 해석

    ‘교육내용은 경험’이라는 애매한 말을 하는 대신에, ‘교육내용은 교과’라는 것을 명백히 내세우고 그 교과가 참으로 ‘교육내용’으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이해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타당

  • 지식의 구조와 교과

    J.S. Bruner(1960). The Process of Education. Harvard University Press. :

    지식의 최전선에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학자들이 하는 것이거나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하는 것이거나를 막론하고 모든 지적 활동은 근본적으로 동일하다.-- 차이는 하는 일의 ‘종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적 활동의 ‘수준’에 있다.

  • 교과를 교과답게 배우기-Bruner

    교과를 ‘교과답게’ 또는 ‘그 교과의 성격에 충실한 형태로’ 가르치기

    물리학을 배운다는 것은 물리학적 현상을 ‘볼 수 없는 상태’에서 비록 조금씩이나마 그것을 ‘볼 수 있는 상태’로 나아간다는 뜻이다.

  • 탐구학습

    볼 수 없는 상태 -> 볼 수 있는 상태로 나아가게 하는 데 목적이 있음

    가르치고자 하는 내용을 요약하는 질문을 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그 문제에 관하여 생각해 보도록 하는 일이 중요함

    결과로서의 지식과 과정으로서의 지식

    하는 지식(유용성 쉽게 이해 됨)과 보는 지식(할 수 있는 사람만 이해 가능 함)

  • 현대의 자유교육- 피터스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유교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자유교육:

    가장 이상적이고 본래적인 형태로 이루어진 교육

    “교육에는 내재적 가치가 붙박혀 있음. 자유교육은 이러한 교육의 내재적 가치가 실제로 실현된 것을 말함”

    내재적 가치의 기준: 규범적, 인지적, 과정적

  • Liberal education (피터스, 허스트)

    기본가정: 좋은 삶=합리적인 삶

    자유로운 인간-합리적 마음 계발 통해 가능

    합리적 마음계발-forms of knowledge 입문

    지식의 형식- 인간의 경험을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방식으로 분류해 놓은 것

    종류-논리학과 수학, 자연과학, 인간과학, 역사, 종교, 문학과 예술, 철학, 도덕적 지식 등

  • Education as initiation into social practices (Hirst)

    합리성이 인간 삶의 제 측면 포괄X

    오류: 이론적 지식이 실제적 지식이나 합리성 발달의 논리적 토대가 된다고 보고 이론적 지식의 형식을 교육에 있어서 궁극적 기반으로 본 것

    이론적 이성X -> 실천적 이성0

    실천적 이성은 어떤 것이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합리적 실제인지를 분별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삶을 실지로 영위하도록 해 준다.

    교육과정- 사회의 중요하고 지배적인 사회적 실제로 구성되어야 한다.

  • 1. 필수적인 운동기능을 포함하는 음식, 건강, 안전, 가정과 환경상태 등의 ‘물리적 세계’를 대체하는 것과 관련된 실제

    2. 읽기, 쓰기, 담화하기, 산수, 정보 기술을 포함하는 ‘의사소통’과 관련된 실제

    3. ‘개인과 가정생활’의 관계성과 관련된 실제 4. 지역적, 국가적, 세계적인 관계와 제도, 일, 여가, 경제문제, 법과 관련된 ‘광범위한 사회적 실제’

    5. 문학, 음악, 춤, 미술, 조각, 건축 등의 ‘예술과 디자인’에 관련된 실제

    6. ‘종교적인 신념과 근본적인 가치’에 관련된 실제

    Social Practice- 6 가지 영역

  • 다산의 아버님께

    (안소영 2008, 보림출판사)

    유배 중(1801-1818 강진) 정약용(1762-1836)이 둘째 아들 학유(1786-1855, 농가월령가 지음)

    에게 보낸 글 중에서

  • 양계에 관하여--

    “네가 양계를 한다고 들었는데, 모름지기 양계를 하더라도 선비다운 품위를 잃지 않아야 한다. 농사에 관한 책을 읽고 좋은 방법을 골라 시험해 보도록 해라. 또 때로는 닭의 정경을 시로 지어보고 실태를 파악해 보아야 하느니, 이것이야 말로 선비의 양계라 하겠다. 그리하여 닭 기르는 법에 관한 책들을 참고하여 정리하고, 네 생각을 덧붙여 계경(鷄經) 같은 책을 하나 만드는 것도 보람된 일이 아니겠느냐? 차에 대해 쓴 육우(陸羽: 중국 당나라 때 사람)의 ‘다경’(茶經)이나 유득공(柳得恭, 1748-1807)이 담배에 대해 쓴 ‘연경’(煙景)도 그런 정신이 담긴 것이다. 일상의 일을 하면서도 선비다운 깨끗한 취미를 갖고 지내려면 언제나 이런 식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