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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월호288
Q1. PRRS바이러스에 대한 ELISA 항체가 검사를
혈청과 구강액 샘플로 했을 때 차이는 무엇일까?
답변자 : 엔릭 마르코 / Macrovetgroup
같은 시기에 같은 동물에서 얻은 혈청이나 구강액 샘플
을 동일한 ELISA 진단키트에 적용할 경우, 유사한
ELISA 항체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동일한 혈청 또
는 구강액 샘플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진단키트(제조사가
상이)로 검사할 경우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ELISA 키트마다 타깃으로 하는 단백질들
이 약간씩의 차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ELISA 키트마다 항체 양성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간은
상이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 동일한 진
단키트를 사용하였을 때 구강액이 혈청 샘플보다 더 빨리
음성으로 전환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구강액 샘플은
질의응답(Q&A)을 통한 전문가 지식 공유 【15】
PRRS 컨트롤 프로젝트
서 상 원 수의사
(주)한국히프라 양돈TMM
PRRS 컨트롤 질의응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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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RS 컨트롤 질의응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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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청에 비해 오염된 샘플이며, 다양한 효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항체 단백질에 영향
을 줄 수 있다).
특히 타액에서 ELISA 항체를 진단할 때 타액의 PRRS 항체도 결국 혈중에서 넘어온 것
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만약 구강액에서 양성이고 혈중에서 음성인 결과
서를 받았다면 혈청 샘플을 반복 채취하여 재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권장한다.
Q2. PRRS 음성농장에서 외부 돼지 도입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권장하는 최소 격리기간은 얼마나 되는가?
답변자 : 엔릭 마르코 / Macrovetgroup
PRRS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감염 시점으
로부터 3~7일 이후에 혈액 샘플에서 PCR을 이
용한 검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PRRS 음성농장에
서 후보돈을 사오는 경우라도 운송과정에서
PRRS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날 수 있음을 가정하
고, 최소 격리기간을 15일 정도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때는 반드시 혈청 PCR 진단을 통
한 점검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림 1, 2) PRRS 항체 음성 자돈을 4그룹으로 나누어 서로 다른 PRRS 백신 접종 후A사와 B사 ELISA 키트로 검사한 결과 : 동일한 혈청 샘플이라도
PRRS ELISA 진단키트의 특성에 따라 상이한 패턴의 결과를 보인다.
A사 PRRS ELISA 키트로 검사한 결과 B사 ELISA 키트로 검사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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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 면봉스왑이나 구강액을 이용할 경우 검출가능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 특히 일
부 문헌에서 감염 2일 후부터 비강에서 검출이 가능했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논문에서 제시한 검출기간들은 실험적 감염 결과에 근거하여 설정되었으므로,
최소 격리기간을 설정할 때는 2주 정도로 연장하여 관찰하는 것이 안전하다. 격리기간이
끝나가는 시점에는 혈청이나 구강액 샘플에서 PCR 검사를 통해 PRRS바이러스 검출 여
부를 확인해야 된다.
Q3. 후보돈을 자체 선발하여 사용하고 있는 PRRS 양성의 불안정한 농장에서
PRRS 컨트롤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답변자 : 엔릭 마르코 / Macrovetgroup
가장 먼저 목표로 세우고 실시해야 되는 작업은 PRRS 안정화이다. 이를 위해 자체 선
발되는 후보돈들을 PRRS 양성으로 전환시켜야 하며, PCR 음성으로 확인될 때까지 번식
돈군에 편입시켜서는 안 된다.
자체 선발 후보돈은 다른 돈군들과 격리하고, 감염된 PRRS바이러스 야외주가 전파되
어 후보돈들이 PRRS 양성으로 전환되길 기다린다. 이후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바이러스
배출이 끝날 때까지 시간을 두고 격리를 지속한다. 바이러스 배출이 종료되면(PCR 음성
상태) 번식돈군에 편입이 가능하다.
이러한 PRRS 순치과정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과 관리 방안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안정화된 돈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PRRS 약독화 생백신을 1년에 3~4회 번식돈군 전체
에 일괄접종하
는 것이 권장된
다 . 더 불 어
PRRS 음성 웅
돈의 정액을 사
용하는 것은 필
수적이다.
(그림 3) 후보돈의 격리 후 순치과정을 통해면역획득의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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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RS 컨트롤 질의응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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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일괄사육 농장에서 이유자돈의 위축과 높은 폐사율이 문제가 되고 있다.
4~8주령 자돈에서 높은 수준의 PRRS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세균성 질병인
글래서씨병이 확인되었다.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답변자 : 류영수 교수(건국대학교)
이와 같은 상황은 PRRS바이러스에 감염된
일괄사육 농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PRRS바이러스나 돼지써코바이러스(PCV)
감염으로 인한 면역억제 상황에서 글래서씨병은 2차적인 기회감염으로 발생하게 된다.
1. 감별 진단을 통해 농장 내 감염된 PRRS바이러스가 Type Ⅰ(유럽형) 또는 Type Ⅱ(북미형)인
지를 확인하고, PCV2 진단도 함께 실시하는 것을 권장한다.
2.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모돈에 적절한 PRRS 약독화 생백신을 사용하여 모돈군을 안정화시키
고, 허약자돈의 수를 감소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만약 PCVAD(써코바이러스 관련 질병)으로 진단된
경우 써코백신의 접종 프로그램을 점검한다.
3. 백신 접종 후 모돈군이 안정화되면 이유자돈에
대한 성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된다. 이 과정에서 나타
나는 위축돈은 환돈방으로 격리시키고, 감수성이 좋은
항생제 치료를 선택적으로 실시한다.
4. 가능할 경우 해당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돈군폐쇄를 함께 실시한다.
상기 원고는 본지의 편집의향과 관계가 없으며,
원고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번역자에게 문의바랍니다.
☎ 번역자 연락처 : 010-9207-2949 / [email protected]
문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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