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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2384-0552

값 12,000원

the CLASS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더클래스 효성이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고품격 정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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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interVoL 36

the CLASS

Travel Abroad MauritiusDirected by (주)어라운더월드 around the world Inc Editor 조은영 Cho Eun Young 나보영 Na Bo Young

Photographer 이규열 Lee Kyu Yeol Co-operation 드림아일랜드, White Sand Tours 한국오피스 02-566-3612

special destination:

Island of Dodo

무인도였던 섬, 도도가 주인이었던 이 곳에 유럽인, 인

도인, 중국인, 아프리카인들이 들어와 평화롭고 조화

롭게 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떠오르

는 휴양지, 모리셔스를 소개합니다.

인천 INCHEON

2017 WINTER Vol.36 THE CLASS

모리셔스 MAURITIUS

10h 10m

12h 25m

4h 10m 9h 45m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홍콩 HONGKONG 모리셔스 MAURITIUS

모리셔스 MAURITIUS

모리셔스 MAURITIUS

두바이 DUBAI

터키 TURKEY

6h 40m

9h 55m

26

28 PHOTO GALLERYMauritius

Travel Photographer Lee Kyu Yeol

PHOTO GALLERYMauritius

Island of Harmony

30 PHOTO GALLERYMauritius30

32 PHOTO GALLERYMauritius32 PHOTO GALLERYMaurit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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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ing Up, Mauritius 원래 무인도였던 모리셔스에 사람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대항해시대의 일입니다.

그 시절, 인도로 향하다 모리셔스에 발을 디딘 유럽인들은 차례로 이 땅의 주인임을

자처했습니다. 그리고는 사탕수수를 심고 세계 각지에서 노예와 노동자들을 데려왔

지요. 모리셔스가 여러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국가가 된 것은 이런 역사 때

문입니다. 긴 식민지배를 견뎌야 했던 모리셔스는 1960년대에 이르러서야 독립국의

지위를 얻게 됩니다.

모리셔스 워밍업

Flag of Mauritius

QUICK BITEMauritius34

Assistant Editor Goo JeeH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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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명 Country

모리셔스 공화국 (Republic of Mauritius)

위치 Location

아프리카의 동부, 인도양의 남서부에 있는 섬나라다. 마다가스카르에서

동쪽으로 900km 떨어져 있고 아프리카에 속한다. 본 섬 외에 카르카도스

카라호스 제도, 로드리게스 섬, 아갈레가 제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크기와 인구 Size and Population

제주도보다 크기는 약간 더 큰 반면에 인구는 2배나 많다. (제주도: 면

적 1,845.88㎢, 인구 약 639,306명 / 모리셔스: 면적 2,040㎢, 인구 약

1,348,242명. 2016년 기준.)

인종 People

인도계 68%, 흑·백인 혼혈인 크레올 혈통 약 27%, 중국계 3%, 유러피안

2% (2014년 기준)

종교 Religion

모든 종교가 조화롭게 존재한다. 인도계 인구가 가장 많으므로 힌두교가

약 50% 이상, 기독교 30%, 이슬람 17%, 기타 종교가 2~3% 정도 분포한

다.

언어 Language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공식어는 영어지만 프랑스어도 공

식어처럼 쓰인다. 현지인들의 언어인 모리션 크레올은 프랑스어와 아주

비슷하며 인구의 90% 이상이 모리션 크리올을 사용한다. 즉 집에선 크리

올, 직장에선 프랑스어, 학교나 공기관에선 영어를 사용한다. 인도계 국민

이 가장 많은 만큼, 보즈푸리어(Bhojpuri. 인도에서 쓰이는 언어 중 하나)

와 힌두교도 흔하다.

수도 Capital

포트루이스

기후 Climate

연중 온난한 아열대성 기후로 사계절 방문하기에 좋다. 남반구이므로 여

름은 12월~5월, 그 중 12월부터 3월은 한 낮 기온이 30~35°C까지 올라

간다. 한국의 여름과 비슷하지만 아주 습하거나 덥지 않은, 청량감 있는

여름 날씨를 보인다. 6~9월은 아침 저녁 선선해지며 한 낮엔 23~25°C

정도 까지 올라가는 모리셔스의 겨울이다. 9~12월은 서서히 여름으로 접

어드는 시즌이라 28°C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며 이때를 가장 쾌적하고 방

문하기 좋은 계절로 꼽는 이들도 있다. 우기는 대략 1월부터 5월 사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동남아시아 처럼 지속적으로 퍼붓는 비가 아니어서 휴양엔

큰 지장이 없다. 1, 2월 중 아주 드물게 소나기나 태풍이 오기도 한다.

역사 History

AD975 : 아랍 상인들이 섬을 발견하고 ‘은의 섬(Dinarobin)’이라는 이름을

붙이다.

1505년 : 포르투갈인들이 정박지로 이용하다.

1598년 : 네덜란드 인들이 자국의 왕자 모리스(Prince Maurice of

Nassau)의 이름을 따 모리셔스(일 모리스)라는 이름을 짓다.

1638년 : 네덜란드가 점령. 사탕수수 재배를 시작하다. 이를 위해 노예를

데려오다.

1663년~1681년 : 도도새 멸종.

1715년 : 프랑스가 점령. 섬의 이름을 일 드 프랑스(Ile de France) 로 바꾸

다.

1790년 : 프랑스 혁명(1789)의 영향으로 소규모 혁명이 일어나다. 이후 13

년간의 자치통치 기간 동안 모리셔스는 해적들의 근거지가 되었다.

1810년 : 영국이 점령.

1815년 : 파리 조약에서 섬을 모리셔스(Mauritius)라 재 명명하다.

1833년 : 노예 폐지제 영국 의회 통과. 1835년부터는 모리셔스에도 적용

되었다. 그리고 노예제 폐지로 부족해진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계약이

민이라는 제도가 도입되었다. 이 제도로 인해 인도 등지에서 모리셔스로

대규모 노동 이민이 발생했다.

1968년 : 모리셔스가 영국 연방 군주제 국가로서 독립하다.

1992년 : 입헌군주제를 폐지하고 영국 연방 공화국이 되다.

가는 방법 How to get there

인천에서 모리셔스로 가는 직항편은 아직 없다. 이용하는 항공사에 따라

두바이(에미레이트항공), 홍콩(에어모리셔스), 요하네스버그(사우스아프리

칸항공), 이스탄불(터키항공)등 다양한 경유지를 거쳐 가게 된다. 에어모리

셔스의 홍콩-모리셔스편은 매일 운항하며 약 10시간 소요된다. 터키항공

이스탄불-모리셔스 구간은 주 5회, 9시간 55분 소요된다.

교통 Transportation

버스: 전 지역을 커버하는 버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공항 출발 노선

은 9,10,198번이다. 노선 정보: http://www.mauritius-buses.com

택시: 차 외부에 운행노선이 노란색 박스 안에 표시되어 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택시 요금은 목적지에 따라 편도 1,000 모리셔스 루피(약 4만

원) 이상이다.

TAXICAB MAURITIUS 요금 정보: http://www.taxicabmauritius.com

렌터카: 운전석이 오른쪽이며, 영국과 같이 회전교차로(라운드어바웃) 통

행시스템이 운영 중임을 유념해야 한다.

렌터카 업체 리스트: http://www.tourism-mauritius.mu

환율 Exchange Rate

통화는 모리셔스 루피(Mauritian Rupee. MUR)를 쓴다. 1 MUR= 약 32.80

원 (2016년 11월 기준)

시차 Time Difference

한국보다 5시간 늦다.

전압 Electricity

220~240V, 50hz로 변압기는 필요하지 않다. 소켓의 경우, 2홀이 쓰이는

곳도 있지만 3홀 영국식이 쓰이는 곳도 있으므로 어댑터를 챙기면 좋다.

QUICK BITEMauritius36

공항샤마렐폭포르몬산

카셀라 네이처 파크

포트루이스

그랑베이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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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끝에서 발견한 모리셔스, 그 순수하고 따뜻한 위안

Editor Na Bo Young Photographer Lee Kyu Yeol

Warm Comfort in Mauritius

SPECIAL TRAVELMauritius38

리조트 안에서의 시간이 '휴식'이었다면, 리조트 밖에서의 시간은 '발견'이었다. 휴식의 끝에

서 발견한 모리셔스의 모습은 놀랍도록 순수하고 따뜻했다.

모리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먼 이국의 휴양지에 도착했을 때 느끼는 특유의 설렘 같은 것이 있다.

근사한 리조트에 짐을 풀고 주변을 바라보면서 천국 같은 시간을 맞이

하는 그 기분 말이다. 모리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뜨루 오 비슈

(Trou Aux Biches)의 어느 리조트에서 그런 설렘을 만끽하는 것으로

모리셔스 여행은 시작됐다. 짐을 풀자마자 해안으로 나서자 눈부신 바

다가 눈앞에 펼쳐졌다. 하얀 모래와 얕은 수심과 찬란한 태양이 크림

같은 바다색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여행을 다니며 여러 바다를 봤지

만 그런 우윳빛 바다는 처음이었다. 그 앞에선 에메랄드, 코발트, 터키

색 등의 그 어떤 근사한 바다라도 평범해질 것만 같았다. 바다가 너무

좋아서 새벽에 일어나 해변 레스토랑에 앉아 오랫동안 아침을 먹었고,

저녁 무렵부터 해질 때까지 오래도록 일몰을 바라봤다. 비가 오던 어

느 날에는 리조트 직원이 "모리셔스에서는 비가 오면 반드시 무지개가

뜹니다"라고 말했다. 가볍게 웃어넘긴 것이 무색하게 정말로 두 번에

한 번 꼴로 비 온 뒤에는 무지개가 떴다.

40 SPECIAL TRAVELMauritius

지친 영혼을 깨우는 아프리카의 대지

아프리카에 와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사파리 투어였다. 뜨루 오 비슈

에서 남쪽으로 약 38㎞ 떨어진 곳에 카셀라 네이처 파크(Casela Nature Park)라는

사파리가 있었다. 이곳 사파리 투어의 시작은 어린 사자들과의 산책이다. 먼 숲에

서 아침 햇살을 받으며 사자들이 걸어 나올 땐 심장이 저절로 뛰었다. 어리다고 해

도 웬만한 성인보다 컸고 이빨도 무척 날카로웠다. 울타리나 목줄도 없이 그저 막

대기 하나만 들고 (상징적인 도구일 뿐 절대로 휘두르면 안 된다) 사자의 온기가

느껴질 정도로 가까이에서 함께 숲길을 걸었다. 이후에는 흰 코뿔소, 아프리카 영

양, 얼룩말, 기린이 서식하는 광야를 쿼드 바이크로 누볐다. 오랜만에 맛보는 야생

에서의 자유에 가슴이 탁 트였다. 동행한 남자 선배는 질주하듯 달리다 일부러 흙

먼지를 내며 커브를 꺾곤 했다.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소년이라도 깨어난 것처럼.

카셀라 네이처 파크 Casela Nature Park

모리셔스 서부에 자리한 대규모 사파리로 승마, 사파리 카, 쿼

드바이크, 세그웨이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아프리카 사파리의

와일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사자와 산책하는 '워크 위드 라

이언', 사자들을 직접 만져보는 '라이언 터치' 같은 체험 프로그

램도 반응이 좋다.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프로그램마다 나이,

신장, 몸무게 제한이 있다. 미니 동물원, 집라인, 캐년스윙 등의

액티비티도 마련돼 있다.

ADD Royal Road, Cascavelle, Mauritius

PHONE +230- 401-6500 WEB www.caselapark.com

OPEN 월~일요일 09:00~17:00 PRICE 입장료 12세 이상 성인

775MUR, 3~12세 어린이 500MUR (1MUR = 약 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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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잔함이 깃든 모리셔스의 역사

모리셔스에 머무는 동안 주로 낮 시간을 이용해 중요

한 관광지들을 둘러봤다. 수도인 항구 도시 포트루이스

(Port Louis),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1830년대의 요새 시

타 델(Citadel Fort Adelaide), 노예들이 숨어 살던 바위

산 르 몬(Le Morne), 화산활동으로 생긴 일곱 빛깔 모래

언덕 세븐 컬러드 어스(Seven Colored Earth)까지. 돌아

보면서 이 섬이 어떻게 생겨났고 변해왔는지 알 수 있었

다. 1510년 무렵 포르투갈 선원들이 상륙하기 전까지 모

리셔스는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었다. 네덜란드인들이

정착을 시도하면서 모리스(Maurice) 왕자의 이름을 따

서 나라 이름을 지었고, 프랑스와 영국이 점령하면서 아

프리카와 인도인들을 이주시켜 여러 인종이 살게 됐다.

모리셔스의 정체성은 그렇게 형성됐다.

세븐 컬러드 어스 The Seven Colored Earth

모리셔스는 화산 활동으로 생긴 섬, 세븐 컬러드 어스는 화산재가 퇴적과 풍

화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된 언덕이다. 여러 색깔을 띤 흙이 서로 섞여 빨간색,

노란색, 녹색, 파란색, 보라색 등으로 보인다고 하여 세븐 컬러드 어스라는 이

름이 붙었다. 세븐 컬러드 어스로 향하는 길에는 또 다른 볼거리인 샤마렐 폭

포(Chamarel Waterfall)를 거친다.

ADD B103 Plaine Champagne Road OPEN 월~금요일 10:00~17:00

PRICE 225MUR(1MUR = 약 30원)

SPECIAL TRAVELMaurit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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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의 나라

서로 떨어져 있는 관광지를 다니다 보면 가끔 아득한 사탕수수밭

이 끝도 없이 펼쳐지곤 했다. 사탕수수로 만드는 품질 좋은 설탕

과 럼(rum)이 바로 모리셔스의 특산품이다. "18세기 초 프랑스가

모리셔스를 점령할 때 아프리카 노예들을 이주시켜서 사탕수수

농장을 경영했어요. 1810년부터는 영국으로 통치권이 넘어갔는

데 1833년에 노예제가 폐지돼 새로운 노동력이 필요해졌죠." 운

전대를 잡은 가이드가 말했다. "그때 계약 노동의 형태로 많은 인

도인들이 집단 이주했어요. 당시의 인도인들에게 이민은 새로운

기회였죠. 노동은 고단했지만 생계는 훨씬 나아질 수 있었으니까

요." 모리셔스는 196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며 지금의 모리셔

스인 상당수가 당시 이주 노동자들의 후손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차창 너머로 사탕수수 짚단을 태우는 냄새가 흘러들어왔다. 달큼

하면서도 매캐한 그 냄새에서 지난 역사의 흔적이 묻어나는 것만

같았다.

르 몬 Le Morne Cultural Landscape

남서부 지역에 자리한 해발 556m 높이의 바위 산으로 프랑스 통치하에 있던

18세기에서 19세기 초에 도망친 노예들이 숨어살던 곳이다. 1833년 노예제가

폐지되자 1835년 2월 1일에 경찰탐험대가 노예들에게 자유를 얻었다는 소식

을 전하러 갔다. 노예들은 이들이 자신들을 잡으러 온 것이라 생각하고 모두

절벽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하였다. 이후 이날은 국가기념일인 '노예제 폐지

의 날'로 지정되었고, 르몬은 자유를 위한 노예들의 투쟁과 고통의 상징이 됐

다. 2008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

다.

ADD Royal Road, Le Morne Village PHONE +230-451-5759

WEB www.lemorneheritage.org OPEN 월~토요일 09:30~16:00, 일요일

09:30~12:30, 국경일 휴무 PRICE 무료

SPECIAL TRAVELMaurit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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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마주한 날 것 그대로의 모리셔스

창밖으로 스치는 마을들은 작고 소박했다. 에어컨도 안 돌아가는 시내버스가

경적을 울리며 지나갔고, 사탕수수잎을 손으로 엮어 지붕을 얹은 집들도 있었

다. 우리네 60~70년대 같은 모습이 정겨워 굿랜드(Good land)라는 이름의 동

네에서 카메라만 들고 거리로 나섰다.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대개 순수하

고 따뜻했다. 사리를 걸친 인도인 노부인이 눈을 마주치며 미소를 건넸다. 검

게 빛나는 피부에 부서질 듯한 곱슬머리를 한 크레올 여자아이들도 시리도록

말갛게 웃었다. 수십 년 전의 마이클 잭슨처럼 멋을 낸 청소년들이 먼저 인사

를 건네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카메라를 가까이 가져가면 모두 거짓말처

럼 밝은 미소를 보냈다. 그들은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때로는 먼저 다가와 찍어달라고도 했다. 지나친 관광화에 때가 묻은

지역에서처럼 돈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검고 아름다운 피부, 부드러운 눈길,

긴 옷자락, 주름진 손까지 모리셔스의 표정들은 따뜻하고 다양하고 정겨웠다.

찍으면 찍을수록 갈증이 나는 듯한 목마름에 계속 셔터를 눌렀다.

잊을 수 없는 현지인들의 미소

모리셔스에 있는 동안 여러 명의 친구를 사귀었다. 한 명의 친구를 사귀면 그

친구가 다른 친구를 소개해줬고, 서로 다르게 만난 친구들이 알고 보니 아는

사이이기도 했다. (제주도만한 크기의 작은 나라여서 한두 명만 건너면 친구

라는 사실이 놀랍지 않았다.) 그들과 이야기하고, 식사를 하고, 시내 구경을 다

녔다. 집에 놀러 가서 가족들과 어울리기도 했다. 우리나라 김치찌개처럼 모

리셔스 가정에서 자주 해 먹는 후가이(rougaille) 만드는 법을 배웠고, 모리션

들이 슬리퍼 신고 드나드는 동네 선술집에서 맥주도 마셨다. 여행이 끝날 때

쯤엔 떠나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다음에는 한국 친구

들을 데려오겠다고 말했다. 꼭 소중한 사람들과 다시 한번 오겠다고.

사랑하는 이들이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해변에서 쉴 수 있기를. 파스텔 톤의

바다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녹여내기를. 상아색 모래를 밟으며 미소 지을 수

있기를. 모리셔스 사람들의 순박한 미소에 마음이 녹는 그 순간을 맞이하기

를. 소중한 사람들과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에 다시 한 번 이 순수하고 따뜻한

나라에 머물고 싶다.

시타 델 포트 애들레이드 Citadel Fort Adelaide

모리셔스의 수도 포트루이스(Port Louis)에 있는 시타

델은 본래 이름이 시타 델 포트 아델라이드(Citadel

Fort Adelaide)인데 간단히 줄여서 시타 델로 부른다.

1832년에 모리셔스를 지배한 영국인들이 바다로 들어

오는 적들을 감시하고 항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

로 시타델을 짓기 시작해 10년여에 걸쳐 완성했다. 성

문을 들어서는 순간 견고한 회색 성벽이 눈을 압도하

고, 성벽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도시 전체가 내려다 보

인다. 마당에서 포를 비롯한 몇 가지 무기를 볼 수 있

으며 과거 막사였던 자리에는 부티크 숍도 들어서 있

다.

ADD Sebastopol St, Port Louis OPEN 월~토요일

10:00~17:00 PRICE 무료

포트루이스 Port Louis

인구 약 15만 명이 모여 살고 있는 모리셔스 수도다.

섬의 북서부 해안에 있는 항구 도시로서 상업 중심지

이기도 하다. 1736년 프랑스인에 의해 건설되어 1810

년부터 영국령이 된 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로의

기항지로서 경제적 번성을 누렸다. 유럽의 건축과 크

레올 문화가 뒤섞인 독특한 풍경이 최대의 매력! 모리

셔스 물가와 삶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중앙 재래시장

(Central Market)', 레스토랑과 숍이 밀집한 해변의 번

화가 '카우단 워터프런트(Caudan Water Front)', 희

귀한 우표와 모리셔스 대표 문학 작품을 간직한 '블루

페니 뮤지엄(Blue Penny Museum)' 등이 놓치지 말

아야 할 곳들이다.

SPECIAL TRAVELMaurit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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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is Golf Course

파라디스 리조트+ 디나로빈 리조트

파라디스 골프코스는 르몬지역에 위치해 있는 비치콤보 계

열의 리조트로 두 리조트에 걸쳐있는 총 18홀 규모의 챔피언

쉽 골프코스다. 외부 투숙객보다는 인하우스 게스트를 위해

주로 운영된다. 비수기(5월-9월)에는 그린피가 무료이며, 카

트를 비롯한 각종 장비만 대여료가 발생한다. 골프아카데미

를 비롯하여 클럽하우스 리조트 시설과 별도로 운영 중이며,

르몬산을 바라보는 최고 전망의 프랙티스 레인지 등을 보유

하고 있다.

Anahita Golf Course

포시즌스 리조트 + 아나히타 더 리조트 + 롱비치 리조트

남아공의 유명 프로골퍼인 어니엘스(Ernie Els)에 의해서 설

계된 코스로 18홀 규모의 챔피언쉽 코스. 특히 두 리조트 투

숙객에는 무제한 골프라운딩이 보장되며, GPS가 달린 카트

의 경우 18홀 기준 렌탈요금이 부가세 별도로 25유로, 트롤

리의 경우 5유로의 비용이 발생한다.

Legend Golf Course / Links Golf Course

벨마플라지 리조트 + 프린스 모리스 리조트

모리셔스 동부에 위치한 두 개의 챔피언쉽 코스. 두 골프코

스 모두 MCB 투어 챔피언쉽의 정식 개최지이며 레젼드 골

프 코스의 경우 1994년 오픈, 휴 바이오키(Hugh Baiocchi)

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USPGA규정에 의거하여 정확하게 설

계되었으며, 티프드워프 잔디의 부드러운 손맛을 느낄 수 있

다. 링스 골프 코스는 2002년에 오픈, 로드니라이트와 피터

앨리스에 의해 설계되었다. 골프아카데미와 프랙티스 페어

웨이를 보유하고 있다. 콘스탄스 그룹이 운영하는 두개의 리

조트 투숙객에게 그린피가 무료다. 렌탈요금은 별도.

Heritage Golf Club Mauritius

헤리티지 아왈리 리조트 + 헤리티지 빌라 + 헤리티지 르 텔페어

리조트

모리셔스 남부의 도맹 드 벨 옴(Domain de Bel Ombre)지

역에 위치한 챔피언쉽 코스로 남아공 출신의 명설계가 중 한

명인 피터 마트코비치(Peter Matkovich)에 의해 설계되었

다. 매년 AFRASIA BANK Mauritiu Open이 열리고 있

으며, 18홀, 파72의 챔피언쉽 골프코스와 쇼트게임을 위한 9

홀, 파3의 코스가 바다와 산에 걸쳐서 아름답게 디자인되어

있다. 각 리조트의 투숙객들은 매일 1회의 18홀 라운딩과 무

제한 쇼트게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Ile aux Cerfs Golf Club

롱비치 리조트

모리셔스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는 동부의 일로

세프 섬에 위치한 골프코스다. 원래 일로세프(사슴섬)는 로

컬들에게는 데이투어를 가는 섬으로도 유명하지만 섬의 일

부가 18홀의 챔피언쉽 골프코스로 디자인되어 있다. 베르하

르트 랑거(Bernhard Langer)에 의해 설계, 2013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섬에 조성되어

모든 홀에서 아름다운 모리셔스의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롱비치 리조트의 투숙객은 그린피가 무료다. 투숙

객에게는 차량과 보트의 왕복 트랜스퍼 역시 무료다.

Special Tips for Golfers

제주도 보다 약간 큰 모리셔스엔 총 6개의 챔피언쉽 골프코스가 있다. 골프코스들은 대부분

리조트와 연결되어 투숙객들에게는 그린피가 무료로 운영된다. 별도의 비용 없이 마음껏 샷

을 날릴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 모리셔스는 숨겨진 골퍼들의 파라다이스다!

골퍼들을 위한 꿀팁

Editor Cho Eun Young Co-operation 드림아일랜드 http://dreamisland.co.kr

GOLFMauritius48

50 RESORTMauritius50

모리셔스 리조트의 모든 것

The Resorts in Paradise

지구 상에 '낙원', '천국', '선물' 같은 무수한 수식어를 단 휴양지는 많다. 그 휴양지들에

촘촘히 박힌 리조트는 다 셀 수도 없을 정도다. 그 숱한 리조트 중 모리셔스의 리조트

들만이 가진 매력은 무엇일까?

Editor Na Bo Young Photographer Lee Kyu Yeol

모리셔스에는 5성급 이상의 리조트가 가장 많다

모리셔스를 여행하다 보면 자꾸만 눈이 높아진다. 다른 휴양지에 비해 5성급 리조트가 유난히

많아서다. 한 리조트 홍보담당자는 손으로 역삼각형을 그리면서 자부심 넘치는 눈으로 이런 특

징을 설명했다. "모리셔스의 리조트 등급 분포를 그래프로 그리면 하이엔드 리조트가 가장 많은

역피라미드 형태를 이룹니다. 다른 나라는 리즈너블 가격대의 리조트가 많고 하이엔드 리조트

가 적은 피라미드 형태를 이루는 것과 대조적이죠."

요컨대, 인도양의 다른 휴양지와 비교했을 때 럭셔리 여행에 가장 잘 맞는 곳이라는 것이다.

리조트들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돼 있다는 것은 어떤 선택을 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가 보

장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글로벌 체인 대신 처음 접하는 로컬 브랜

드를 선택해도 실망하게 될 확률이 극히 적다.

리조트 안팎에서 영어가 잘 통하는 나라

먼 이국 땅에서 영어가 통하지 않아 답답했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가까운 나라 일본만 해도 호텔 내에서조차 영어가 안 통할 때가 있으니 말이다. 모리셔스

에서는 리조트 안팎에서 영어, 프랑스어가 두루 통한다. 리조트 직원 뿐만 아니라 거리 가판대나

시장에서 만나는 현지인들과도 영어가 잘 통한다. 프랑스, 영국의 식민지였던 역사에서 기인한

다. 게다가 현지언어인 크레올어는 프랑스어와 매우 유사해서 프랑스어를 한다면 크레올어까지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모리셔스는 영국인과 프랑스인들이 유독 많이 찾

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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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리조트는 어디일까

모리셔스 지도를 놓고 보면 해안마다 근사한 리조트들이 자리한다. 특히 서쪽의 리조트

들은 해변 풍경과 일몰이 끝내준다. 리조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휴식에 몰두할

거라면 서쪽 리조트들을 놓쳐서는 안 된다. 아름다운 해변을 바탕으로 근사한 비치 바

(bar), 다양한 액티비티, 프라이빗한 객실 등을 갖춘 곳이 많다. 참고로 동남아 휴양지를

주로 다녔던 사람이라면 모리셔스에는 풀 빌라 형태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풀 빌라나 혹은 프라이빗 풀을 원한다면 미리 웹사이트에서 룸 카테고리를 확인하는 것

이 좋다.

반대로 번화가 쇼핑이나 로컬 클럽과 바에서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거라면 북쪽의 그

랑 베이(Grand Baie) 인근의 리조트들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리조트 근처에 로컬들이

많이 가는 펍(pub)이나 바(bar)도 있어서 나이트 라이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천국일

것이다.

모리셔스에 있는 동안 현지인처럼 보내고 싶다면 리조트의 이벤트나 프로그램을 자세

히 살피자. 어부와의 새벽 바다낚시, 현지인 가정에서의 작은 디너파티, 크레올 요리나

언어 클래스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리조트들이 있다.

모리셔스의 유적을 사진에 담고 싶다면 르 몬(Le Morne) 반도에 있는 리조트들에 흥미

가 갈 것이다. 르 몬은 도망친 노예와 유배자들이 숨어 살던 산으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

으로 등재된 곳이다. 르 몬 반도의 리조트들에서는 고요한 해변과 웅장한 바위 산이 겹

치는 근사한 풍경을 최적의 위치에서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모리셔스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남기고 싶다면 돌고래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돌핀 투

어나 스쿠터로 바닷속 여행을 하는 서브 마린 스쿠터가 진행되는 리조트를 찾자. 특히

서브 마린 스쿠터는 인도양에서는 모리셔스에서만 가능하다.

마지막 팁을 더하자면 어떤 리조트를 선택하던지 하루쯤은 리조트 밖 여행을 해보는 것

이 좋다는 것이다. 리셉션이나 컨시어지에서 가까운 관광지 투어 예약을 도와줄 것이

다. 사파리 투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럼(Rum) 박물관 같은 흥미로운 곳들이 많다. 가이

드 드라이버를 동원하여 수도 포트 루이스(Port Louis)에 다녀오는 것도 가능하다.

알아두면 유용한 리조트 관련 용어

리조트를 예약할 때 하프 보드(half board), 풀 보드(full board), 올

인클루시브(all Inclusive) 같은 단어를 흔히 접할 수 있다. 각각 줄

여서 'HB', 'FB', 'AI' 등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이는 머무르는 동안

포함되는 서비스의 구성을 말한다. 가장 많은 형태가 하프 보드다.

아침과 저녁 또는 점심 두 끼의 식사가 포함되는 것을 말한다. 하루

의 일부를 리조트 밖에서 보낼 계획인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풀 보

드는 세 끼 모두 제공되는 것을 뜻한다. 리조트에서 나가지 않고 쉬

려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이 경우 모든 식사를 리조트에서 하게 되

므로 미리 레스토랑 개수와 종류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포함한 것이 올 인클루시브다. 모든 식사는 물론, 리

조트 내 여러 레스토랑과 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프 보

드와 풀 보드는 정해진 메뉴 내에서 선택해야 하거나 음료가 제외

되는 등의 제한이 있지만, 올 인클루시브는 극히 일부 메뉴만 제외

되고 말 그대로 무제한에 가깝다. 대체로 4성급 이상의 리조트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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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Best 5 모리셔스의 리조트들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했다.

심사숙고 끝에 다양한 취향을 두루 만족시킬 리조트 딱 5곳을 골랐다.

산드라니 비치콤보 리조트 & 스파

Shandrani Beachcomber Resort & Spa

공항에서 불과 4.7㎞, 차로 10분 내에 닿는 5성급 리조트다. 동남

부의 대표적인 스노클링 포인트인 블루 베이(Blue Bay) 지역에 있

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리조트의 레스토랑과 바, 각종 액티비티,

객실 내 미니바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서

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메인 해변의 블루 베이 바를 예로 들면, 특

정한 몇 가지 술을 제외한 거의 모든 칵테일, 맥주, 위스키, 와인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레스토랑은 이탈리안부터 타이까지 총

4개, 바는 양쪽 해변에 하나씩 두 개여서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해변 끝에 자리한 보트 하우스 역시 스쿠버 다이빙을 제외하면 모

두 무료다. 가장 인기 있는 수상스키를 비롯해, 스노클링, 윈드서

핑, 스키 세일링, 스피드 보트, 페달보트, 카야킹 등 종류가 다채롭

다. 64종 이상의 어종과 32가지 이상의 라군을 볼 수 있는 유리 바

닥 보트까지 있다. 9홀 규모의 미니 골프 코스와 테니스 코트는 물

론, 스포츠 센터의 각종 프로그램도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로 사탕수수 밭을 누비는 바이크 트립은 리조트 밖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이색적이다. 세 개의 해변이 리조트를 둘

러싸고 있어서 327개의 전체 객실 모두 오션 뷰라는 것 역시 장점.

가격은 동급 리조트의 풀 보드에 비해 약간 높지만 포함되는 서비

스가 많아 만족도가 좋다.

WEB www.shandrani-resort.com ADD Blue Bay, Grand Port TEL +230-603-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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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루 오 비슈 비치콤보 골프 리조트 & 스파

Trou Aux Biches Beachcomber Golf Resort & Spa

모리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북서쪽 뜨루 오 비슈(Trou

Aux Biches)에 있는 5성급 리조트다. 이미 세계 곳곳의 바다를 본 사람들도

이곳의 크림 같은 하늘색 바다와 상아빛 모래사장에 마음을 뺏기고 만다. 해

변만으로도 매혹적인 이 리조트는 룸 카테고리가 306개의 스위트와 27개의

빌라로 구성돼 있다. 가장 낮은 룸 카테고리도 스위트 급이라는 것이 포인트

다. 해안의 '비치 프론트 스위트 위드 풀'과 '비치 프론트 시니어 스위트 위드

풀'을 선택하면 테라스의 개인 풀에서 연보라 빛으로 물드는 환상적인 일몰

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안쪽 '트로피컬 주니어 스위트'에는 열대 식물로 둘러

싸인 야외 샤워룸이 있어서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피로를 씻어내는 남다른

맛이 있다. 가장 낮은 카테고리인 '주니어 스위트' 조차도 조용한 주변 풍경과

아름다운 테라스를 품고 있다. 개인 풀이 없는 스위트들도 6개의 동으로 안

락하게 구성됐으며, 동마다 수영장이 있어서 편리하다. 안쪽에 조용히 자리

한 빌라는 풀 빌라 형태이며 수영장, 정원, 옥외 바비큐장, 부엌 등을 갖추고

있다. 키즈 클럽, 어린이용 풀, 틴 클럽 등이 마련된 것과, 스파의 면적이 넓은

것도 온전한 휴식을 가능케 하는 부분이다. 뷔페, 해산물, 이탈리안, 인도, 타

이에 이르는 6개의 다양한 레스토랑 역시 장시간 머물러도 질리지 다양한 입

맛을 고루 충족시킨다.

WEB www.trouauxbiches-resort.com ADD Trou Aux Biches Resort & Spa, Triolet TEL +230-204-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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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레지스 모리셔스 리조트

The St. Regis Mauritius Resort

메인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빅토리안 스타일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잡는다. 1904년 뉴욕에 처음 생긴 생 레지스는 쉐라톤,

W호텔 등을 소유한 스타우드 그룹의 최고급 리조트다. 지난 2012년 문 연 생 레지스 모리셔스는 인도양 최초의 생 레지

스로 오픈 때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 리조트가 강조하는 건 '버틀러 서비스'와 '하이 소사이어티 라이프 스타일'이다.

개인 집사가 체크인, 레스토랑 예약, 객실 상태 점검, 고객 스케줄 등을 세심하게 맡아 준다. 콜로니얼 양식의 저택을 콘셉

트로 지어진 매너 하우스에는 라이브러리, 콘서바토리, 시네마, 플레이 룸, 미팅 룸 등이 들어서 있다. 이 대저택에 자리한

소수의 스위트를 선택하면 모든 것이 갖춰진 저택에 머무는 듯한 호사를 누리게 된다. 전체 룸은 디럭스, 주니어 스위트,

매너 하우스 스위트, 그랜드 매너 하우스 스위트, 생 레지스 스위트, 생 레지스 그랜드 스위트, 더 생 레지스 빌라 등 7가지

타입이며 총 172개다. 스파의 커플 룸이 감탄사가 배어 나올 정도로 넓고 우아하게 꾸며져 있으니 관심 있다면 미리 예약

하자. 5개의 레스토랑 중 재패니즈 다이닝 아츠코(Atsuko)가 가장 각광 받고 있으며, 두 개의 바 중 1904 바(The 1904 bar)

는 전세계 생 레지스의 상징이다. 빌라 동은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많이 걷게 되는 편이니 필요할 경우 미리 클럽 카를 부

르는 것이 좋다는 것도 귀띔한다.

WEB www.stregismauritius.com ADD Le Morne Peninsula, Mauritius TEL +230-403-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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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와 애티튜드

Zilwa Attitude

모리셔스에 머무는 동안 로컬처럼 지내고 싶다면 질와 애티튜드 만한 곳이 없다. '질와

(Zilwa)'란 크레올 언어로 '섬'이란 뜻. 이곳의 이벤트와 서비스는 손님이 섬나라 모리셔

스의 문화를 깊숙이 경험할 수 있는 것에 맞춰 있다. 먼저, 누구나 리조트에서 뗏목 같은

배를 타고 바다로 조금 가면 나오는 작은 섬에서 모리션 스타일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새벽에 어부와 함께 바다로 나가 낚시하고 크레올식 아침 식사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있

다. 리조트 직원이 아니라 진짜 현지 어부다. 원한다면 현지인 가정을 방문해 저녁 식사

를 할 수도 있다. 가정식도 구경하고 현지인 친구도 사귈 수 있는 기회다. 가격이 600 모

리셔스 루피 내외여서 부담도 없다. 해변에 길거리 간식을 파는 가판대를 모티브로 한

따바지(Taba-J)가 있는 것도 이 곳의 특징이다. 전체 레스토랑은 인디언, 모리션, 차이

니즈, 바비큐 등 6개다. 214개의 룸은 크게 수페리어, 커플룸, 패밀리룸으로 나뉘며, 그

안에서 면적과 전망에 따라 세분화된다. 허니무너라면 전망 좋은 커플 디럭스 씨 뷰, 커

플 주니어 스위트 비치 프론트 등을 눈여겨 보자. 홈페이지에서 면적, 구조, 특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WEB zilwa-hotel-mauritius.com ADD Royal Road, Calodyne TEL +230-20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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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리거 모리셔스 비치 리조트

Outrigger Mauritius Beach Resort

아웃리거는 드레스 코드에 구애 받지 않는 유일한 5성급 리조트다. 다른 서비스들도 휴식과 편안함

을 최우선으로 맞춰져 있다. 181개의 룸과 스위트는 모두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을 지녔다. 4개의 레

스토랑, 3개의 수영장, 스파, 키즈 클럽 등이 있으며 객실동의 마당에는 맨발로 다녀도 좋을 만큼 고

운 모래가 깔려 있다. 키즈 클럽이 메인 수영장 가까이에 있고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 있어서 아이

를 가까이에 둘 수 있다는 것에서도 배려가 엿보인다. 메인 레스토랑이 '시장'을 뜻하는 '메르카도

(Mercado)'인 것에서도 이곳의 캐주얼한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인도, 아시아, 프랑스, 지

중해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뷔페 레스토랑으로서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좀더 프라이빗한 분위

기를 원한다면 스위트나 빌라를 선택해 전용 라운지인 '플랜테이션 클럽(Plantation Club)'에서 조용

한 식사를 즐기면 된다. 하얀 테이블보 위에 근사하게 차려주는 아침식사에는 스파클링 와인도 포

함돼 있다. 메인 로비, 레스토랑, 수영장, 해변이 모두 걸어 다니기 좋은 오솔길로 연결돼 있어서 클

럽 카가 다녀도 자꾸만 걸어 다니게 되는 정감 있는 곳이다.

WEB www.outrigger.com ADD Allee des Cocotiers, Bel Ombre TEL +230-623-5000

62 RESORTMaurit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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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베로이 모리셔스

The Oberoi Mauritius

모리셔스에서 가장 유니크하고 럭셔리한 리조트다. 인도의 오베로이 가

문에서 3대째 운영 중인 이 리조트는 세계 각지에 진출해 있으며 각 나

라의 문화를 리조트에 반영하고 있다. 오베로이 모리셔스는 20에이커의

면적에 아열대 정원과 프랑스 식민 시대의 기념물이 자리하고 그 앞으

로 600m 길이의 해변이 펼쳐진다. 객실은 모두 독립된 공간이 확보된 빌

라와 파빌리온 형태이며 높은 천장은 사탕수수나 야자 잎으로 엮여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WEB www.oberoihotels.com ADD Turtle Bay, Pointe aux Biches TEL +230 204 3600

디나로빈 호텔 골프 앤 스파

Dinarobin Hotel Golf & Spa

르 몬 문화경관 바로 앞에 자리한 리조트다. 거칠고 웅장한 르 몬 바위산

이 코 앞으로 다가온 듯 장관을 이룬다. 서쪽으로는 7㎞에 이르는 긴 해

안이 펼쳐지는데, 야자수가 드리운 모래 사장에 테이블이 놓여 있는 레

스토랑 라 플레이주(La plage)에 앉으면 휴양의 느낌이 더욱 살아난다.

그 휴식에 몰두하라는 뜻인지 전체 레스토랑에서 무선인터넷이 안 된다

는 것도 기억하자. 불교 사원을 모티브로한 스파에서 인도식 요가, 명상,

마사지를 제공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WEB www.dinarobin-hotel.com ADD Dinarobin Hotel Golf & Spa, Le Morne Peninsula TEL +230-601-9316

파라디스 호텔 앤 골프 클럽

Paradis Hotel & Golf Club

디나로빈과 나란히 자리한 비치콤보 계열의 리조트다. 18홀 규모의 파라

디 골프 클럽, 보트 하우스, 각종 레스토랑들을 디나로빈과 공유하고 있

어서 한 곳에 머물며 두 리조트를 경험할 수 있다. 해변 길이는 디나로빈

과 비슷하며 바람이 좋고 파도가 강해서 카이트 서핑과 윈드 서핑을 하

기에 특히 좋다. 양쪽 리조트는 언제든 클럽 카로 이동할 수 있다.

WEB www.paradis-hotel.com ADD Paradis Hotel & Golf Club, Le Morne Peninsula TEL +230-401-5050

베란다 뿌앵 오 비슈

Veranda Pointe Aux Biches

모리션이 운영하는 로컬 브랜드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척 가족

적이고 친근하다. 베어풋(barefoot)을 콘셉트로 내세워 손님들이

어디든 맨발로 다닐 수 있도록 길을 정돈해 둔다. 객실 앞에 모래

를 털 수 있는 도구도 준비돼 있다. 바닷가에서 모리션 음식을 만

들어보고 크레올 전통 춤인 세가(Sega) 공연을 즐기는 시간도 마

련돼 있다. 다른 해안과 달리 검은 갯바위가 많아 동양적인 느낌

이 나는 것도 특징이다.

WEB www.veranda-resorts.com ADD Royal Road, Pointe aux Piments TEL +230-265-5901

샹그릴라 르 뚜에소락 리조트 앤 스파

Shangri-la Le Touessrok Resort & Spa

선 리조트 그룹에 속해 있던 르 뚜에소락 리조트가 2015년에 샹

그릴라에 인수돼 샹그릴라 르 뚜에소락 리조트로 리브랜딩 됐다.

모리셔스의 여느 리조트처럼 영국인과 프랑스인 비중이 높지만

중국 계열로 변모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객실 구조

나 어메니티가 호텔식으로 편리하게 갖춰진 것이 장점. 조식을 제

공하는 메인 레스토랑이 붐비는 편이니 조용한 식사를 원한다면

해변의 리퍼블릭 비치 클럽 앤 그릴(Republic beach club & girl)

에서 간단한 단품으로 식사하자. 종류는 적지만 조용한 분위기에

서 해변을 바라보며 아침을 즐길 수 있다.

WEB www.shangri-la.com/mauritius ADD Coastal Road, Trou d'Eau Douce TEL +230-402-7400

Also Recommened 누구의 취향에도 맞을 거라고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각자의 매력이 확실한 개성만점 리조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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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BEFORE YOU LEAVEMauritius

도도새의 섬

Assistant Editor Goo Jee Hway

The Island of Dodo

인간이 기록한 역사 이전에 도도새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태초의 주인이던 이 새는 뒤늦게

들어온 사람들에 의해 절멸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도도는 사라졌기에 기억됩니다. 공덕

이 있어야 길이 기억 되는 거라면 누군가의 말처럼 도도새의 공덕은 절멸이었던 것일까요.

속수무책으로 비극적인 운명을 받아들여야 했던 도도새는 그 옛날 모리셔스에 끌려온 노

예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제 노예들이 이 땅의 당당한 주인이 된 것처럼 도도새도 명실

상부 모리셔스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도도새의 조우, 멸종의 시작

1505년의 어느 날, 한 무리의 포르투갈 선원들이 모리셔스에 정박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사람을 만난 그 순간이 도도새에게는 멸종의 시작이 되었다. 천적 없

는 섬에 살면서 날개가 퇴화한 도도는 손쉽게 포획이 가능했고 개체 수는 점차

줄어들어갔다. 마침내 네덜란드 점령기였던 1663년과 1681년 사이에 누군가

마지막 남은 도도새를 보았고, 그 후 아무도 다시는 보지 못했다.

날개 없는 새, 바다를 건너다.

도도는 날 수도, 헤엄 칠 수도 없는 새였다. 하지만 그러한 특징에 대해 호기심

을 갖는 사람들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그 어떤 새보다 멀리 이동할 수 있었다.

고향을 떠난 도도새 중 한 마리는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일본에 닿았다. 1647년

9월 2일, 나가사키의 데지마(당시 일본에서 네덜란드인들의 상업 활동이 허용

되었던 유일한 섬)에 흰 사슴 한 마리와 더불어 도착한 것이다.

하지만 하카타 영주에게 팔려간 사슴과 달리 도도새는 이후 행적이 모호하다.

흰 사슴은 신의 메신저로 여겨져 비상한 관심을 끌었지만 도도새는 그렇지 않

았기 때문이다. 이역만리 타국에 끌려온 도도는 쓸쓸히 창고에서 죽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마시는 도도, 플라잉 도도 Flying Dodo

모리셔스에는 도도의 이름을 딴 맥주가 있다. 모리셔스 유일의 소규모 양조장

‘플라잉 도도(Flying Dodo Brewery)’에서 내 놓은 동명의 크래프트 비어가 그것

이다. 사실 모리셔스에는 새의 이름을 딴 또 하나의 맥주, 피닉스 맥주(Phoenix

beer)가 있다. 하지만 플라잉 도도 양조장 대표 오스카 올슨(Oscar Olsen)은 ‘모

리셔스 맥주가 새의 이름을 따야 한다면 그건 당연히 도도새여야 한다.’고 생각

했다. 그리고 2012년에 문을 연 이 신생 양조장은 시장점유율 1위인 ‘불사조’에

게 계속해서 매력적인 잽을 날리고 있다. 전 세계 홉과 주조법을 시험한 신제품

들로 사람들의 입맛을 공략하는가 하면, 비어 스파(Beer Spa)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관광객의 발길까지 붙잡고 있다. 모리셔스의 맥주 맛을 한층 풍부

하게 만들어 줄 도도새 양조장의 향후 비행이 기대된다.

Flying Dodo Brewing Company 1, Mall of Mauritius, Bagatelle, Moka, Mauritius / +230 468 88 10 / http://www.fly-ingdo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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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ine캔버스에 혼합재료130 x 324cm(변형200호), 2015

Forest of Dodo캔버스에 과슈117 x 182cm(변형200호), 2016

Looking for the dodo bird 도도새를 찾아서,

작가 김선우

김선우 (Sunwoo Kim) 작가는 ‘다채로웠던 꿈을 잃

어버린 사람들’의 모습을 도도새에 투영한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일현 미술관에서 주최한

<일현 트래블 그랜트>에 당선되어 모리셔스를 직

접 방문하여 연구·작업·프로젝트 활동을 진행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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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SPECIAL TRAVELMauritius70

Q 작업의 주제가 도도새인 이유는?

'새 머리를 한 인간'을 테마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꿈을 잃어버리고 몰개성화 되어가는 현

대인들의 모습’을 ‘날개를 잃고 인간의 몸 속에 갇힌 새 인간’으로 표현했던 것이지요. 그러던

중 도도새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도도새의 비극이 새 인간들에게 보내는 경고로 느껴져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도새를 주제로 응모한 공모전을 통해 모리셔스에 다녀온 후, 해당

테마로 연구를 계속 하다가 작업 주제를 새 인간에서 도도새로 완전히 바꾸게 되었죠.

제가 그리는 도도새는 자신의 비극을 통해 우리들을 반면교사하게 해 주는 것과 동시에, 꿈을

떠올리게 하는 존재, 영감을 주는 존재, 그리고 이를 통해 사람을 성장시켜 주는 존재입니다. 그

러한 존재를 통해 사람들이 다시금 날아오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담았습니다.

Q 존재하지 않는 존재를 찾아 떠난다는 것이 두렵지는 않았나?

여행을 계획할 당시에는 무작정 가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는데요, 막상 떠나게 됐을 때는 불안•

초조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정답 사회를 비판하는 작업을 하는 저조차도 언제나 확실한 정답을

찾는 것에 길들여져 있었으니까요.

Q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찾아간 모리셔스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이곳으로 떠난 여행을 기점으로 작품 테마가 바뀐 만큼, 작업 면에서는 이정표 같은 존재에요.

그리고 이런 변화는 모든 것이 영감덩어리였던 그 섬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리셔

스에서는 마치 상상력이 해방된 듯한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막 그려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

로 영수증부터 광고 전단지까지 온갖 것에 그림을 그렸었죠.

그리고 모리셔스에서 지낸 시간은 제게 있어서 진정한 의미의 졸업이기도 했습니다. 여행을 떠

날 무렵, 미술 대학을 갓 졸업하고 작가로 살기 위해 이런저런 고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랬던

때에 모리셔스 여행이라는 계기를 통해 학생이던 저에게 작별을 고할 수도 있었고 새로운 출발

선에 이미 선 제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었죠. 이전에는 사람·물건·경험을 단지 소비하는 여행

을 했다면, 이번 여행은 접촉하는 모든 것이 작가로서 자양분이 되고 창작으로 연결되는 느낌이

었거든요. 그래서 모리셔스에서 지낸 시간을 통해 저는 작가로나 인간으로나 더 성장했다고 생

각해요. 도도새는 그 멋진 방황을 가능케 해준 존재인거구요.

Q 작업 내용이나 도도새와 관련하여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이 여행에서 실제로 함께 했던 작품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댄스 댄스 댄스>를 추천합니다. 개

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무척 좋아하기도 하지만 주인공이 저와 닮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존재하지 않는 도도새를 찾으러 떠난 저처럼 소설 속 주인공도 존재하지 않는 '이

루카 호텔'을 찾아 나서거든요.

BEFORE YOU LEAVEMauritius

메르세데스-벤츠 머그컵(2p) 10인

T h e C l a s s H y o s u n g

고객님 감사합니다. 더클래스 매거진을 다 보신 후 더클래스 효성의 홈페이지 (www.theclasshyosung.com)에 접속하셔서

간단한 설문조사에 응해 주세요. 좌측의 QR코드에서 스마트폰으로도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설문을 작성하신 분들 중 추첨하여 저희가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응모기간 2017년 1 월 31일까지 | 발표일 2017년 2월 중 (개별 고지합니다.)

Special Gift2017 메르세데스-벤츠 아이디어 노트 세트 5인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럼이 새겨진 화이트 세라믹 머그컵

2종 세트입니다.

높이 93mm / 둘레 82mm

깔끔한 블랙 레더 커버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아이디어 노트 세트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볼펜 포함.

메르세데스-벤츠 골프우산 5인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럼이 새겨진 장우산.

파이버글라스살대, 알루미늄중봉으로 쉽게 꺾이거나 부러

지지 않으며 녹슬음이 없는 신개념의 우산입니다.

길이: 76cm

스타팩골프 스페셜 패키지 (100만원 상당) 1인

스타팩골프는 차세대 하이드로겔 마

스크, 스타팩 라인 중 프리미엄 상품

입니다. 어성초 추출물 2000ppm의

파워수딩 성분이 드라마틱한 스킨케

어 효과를 선사하며 국내 뷰티 에디

터들과 전문가, 연예인 뿐만 아니라

해외 셀레브리티들에게도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구성 : 골프 마스크팩 18ea + 골프 아이패치 12ea + 스페셜 패키지

전용 여행가방

문의 : 02-449-7769 www.starpack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