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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1 Weekly Focus ‘아베노믹스(Abenomics)’와 엔화 약세 Economist 이진호 (769-3054) [email protected] Summary 최근 엔/달러 환율은 11월 중순 이후 한 달 반여 만에 6%가량 상승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냄. 이러한 급등세는 일본 차기 정부의 완화적 통화정책, 이른바 아베노믹스(Abenomics) 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실질실효환율, 금리수준, 외환수급 등 환율 결정 요인들을 감안했을 때 엔화 펀더멘털 측면에 서의 약세요인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됨. 엔/달러 환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실질실효환율 의 변동폭은 크지 않았으며, 내외 금리차 수준을 감안해도 엔화의 추가 약세 여력은 제한적 이었던 것으로 보임. 또한 외환수급을 보여주는 경상수지는 최근 흑자폭이 상당 부분 축소되 었으나 소득수지의 호조로 적자기조 전환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판단됨. 최근의 엔화 약세가 정책 기대감에 기인했으나, 차기 정부가 공격적인 정책 행보로 인한 국 가신용등급 강등, 국채금리 상승, 이자비용 확대, 금융기관의 손실 등의 부작용 확대로 정책 노선을 변경할 가능성이 역시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됨. 향후 글로벌 경제의 완만한 회복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약화가 점진적인 엔화 약세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일본 정치권 행보에 따른 엔화의 급격한 약세는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임.

Weekly Focus ‘아베노믹스(Abenomics)’와 엔화 약세imgstock.naver.com/upload/research/economy/1356313141573.pdf · 2012-12-24 · Macro Vision 2012.12.24 2 아베노믹스(Abenomics)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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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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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Focus

‘아베노믹스(Abenomics)’와 엔화 약세

Economist 이진호 (769-3054) [email protected]

Summary

최근 엔/달러 환율은 11월 중순 이후 한 달 반여 만에 6%가량 상승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냄. 이러한 급등세는 일본 차기 정부의 완화적 통화정책, 이른바 아베노믹스(Abenomics)

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실질실효환율, 금리수준, 외환수급 등 환율 결정 요인들을 감안했을 때 엔화 펀더멘털 측면에

서의 약세요인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됨. 엔/달러 환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실질실효환율

의 변동폭은 크지 않았으며, 내외 금리차 수준을 감안해도 엔화의 추가 약세 여력은 제한적

이었던 것으로 보임. 또한 외환수급을 보여주는 경상수지는 최근 흑자폭이 상당 부분 축소되

었으나 소득수지의 호조로 적자기조 전환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판단됨.

최근의 엔화 약세가 정책 기대감에 기인했으나, 차기 정부가 공격적인 정책 행보로 인한 국

가신용등급 강등, 국채금리 상승, 이자비용 확대, 금융기관의 손실 등의 부작용 확대로 정책

노선을 변경할 가능성이 역시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됨.

향후 글로벌 경제의 완만한 회복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약화가 점진적인 엔화 약세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일본 정치권 행보에 따른 엔화의 급격한 약세는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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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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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Abenomics)와 엔화 약세

엔/달러 환율은 12월 21일 현재 84.1엔을 기록하고 있다. 11월 저점이 달러당 79.3엔이었

던 엔/달러 환율은 한 달 반여 만에 6%가량 상승했다.

이러한 엔/달러 환율의 급등세는 일본 차기 정부의 완화적 통화정책, 이른바 아베노믹스

(Abenomics)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11월 중순 일본의 조기총선 실

시가 가시화됨에 따라 최대 여당의 총재이자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천명해온 아베 신

조 자민당 총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차기 정부의 수장이 될 아베 자민당 총재는 극우적 성향을 가진 정치인으로 알려졌으며

통화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의 공약으로는 ‘무제한적 양

적완화’, ‘인플레이션 목표 2~3%로 상향’, ‘일본은행의 건설국채 매입’ 등이 있으며, 최근

에는 ‘윤전기를 돌리겠다.’라는 공격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16일 있었던 조기 총선 결과 자민당과 공민당 연립 정부는 325석을 확보했다. 참의

원 동의 없이도 법률 개정이 가능한 의석수는 480석 중 320석 이상임을 감안하면 향후 아

베 총재의 공격적인 공약 이행에 있어 정치적 제약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재의 행보는 총선 직후부터 나타나고 있다. 자민당과 공민당은 18일 있었던 연립

정권 회담에서 최대 10조엔 규모의 추가 예산 편성을 합의했고, 국채발행 한도와 재정지

출 상한이 철폐될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민주당 정권은 지난 8월 국채발행 한도를 연

간 44조엔으로 설정하고, 2013회계연도 재정지출 상한도 71조엔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행(BOJ)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있었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자

산매입기금에 추가적으로 10조엔을 증액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엔/달러 환율은 오히

려 전일 종가대비 0.3% 하락했다. 이는 BOJ의 추가적 통화완화책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

쳤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부분을 감안할 때 시장의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엔화의 흐름은 실제 BOJ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실시에 반응하기 보다는 시장의 기대감에

우선하여 약세를 보이고 나타내 것으로 사료된다.

그림 1 최근 원/달러 환율 추이 그림 2 BOJ의 자산매입 프로그램(누적 규모)

70

75

80

85

90

95

100

10.01 10.07 11.01 11.07 12.01 12.07

엔/달러

(JPY/USD)

0 20 40 60 80

13. 12

13. 06

12. 12

장기국채 금번 증가분 단기국채 CP 회사채 ETF

(조엔)

자료: Bloomberg, 대신경제연구소(DERI) 자료: 일본은행, 대신경제연구소(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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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약세요인은 제한적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 외에도 엔화 펀더멘탈 측면의 약세요인 또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환율의 적정 수준을 가늠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지표로는 실질실효환율, 내

외 금리차, 외환수급 등이 있다.

BIS에서 발표되는 실질실효환율은 교역상대국간 물가차이를 반영하는 지표로, 2010년 연

평균치를 100으로 설정하여 각국의 물가 수준을 감안한 환율의 수준을 유추하는 데 활용

할 수 있다. 엔화의 BIS 실질실효환율은 엔/달러 환율과 2000년 이전까지 동조화되는 모

습을 보였으나 이후 일본의 디플레이션 기조로 인해 괴리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일본의 디플레이션이 심화되었던 2009년 이후에는 엔/달러 환율의 하락에도 불구하

고 실질실효환율은 낙폭이 크지 않았다. 2009년 이후 실질실효환율의 평균치는 100.3이며

11월 현재 96.8을 기록하고 있지만, 엔/달러 환율은 동기간 11%가량 하락했다.

동기간 엔/달러 환율의 하락은 물가 하락을 동반했으며, 엔화의 펀더멘탈 측면의 약세는

제한적이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물가수준을 감안하면, 엔/달러 환율의 하락분만큼 엔

화의 가치가 상승하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국가간 금리차도 이론적으로 환율의 변동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주는 것으로 알려졌있

다. 일본 채권시장의 국내투자자 비중이 높은 만큼 내외금리차를 통한 환율의 하락 및 상

승 압력 측정은 유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환율의 상대적 수준을 참고하는 데 도움

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과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 차이도 엔/달러 환율의 반등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엔/

달러 환율의 빠른 상승세와는 달리,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6%~1.8%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 연준의 장기 국채 금리 하락 유도 등으로 미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제한적인 점을 감안

할 때 미 일 장기국채의 금리차는 엔/달러 환율 수준의 단기 급등세는 나타내기 어려운 것

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추이를 감안할 때 최근 엔화의 약세가 펀더멘탈을 반영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생각된다.

그림 3 원/달러 환율과 엔화 BIS 실질실효환율 추이 그림 4 엔/달러 환율과 미 일 장기국채 금리차

60

80

100

120

140

160

180

94 96 98 00 02 04 06 08 10 12

60

80

100

120

140

160

180

엔/달러 환율

실질실효환율(우, 역계열)

(JPY/USD) (2010=100)

70

80

90

100

110

120

130

14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

2

3

4

5

엔/달러 환율

미일 10년물 국채 금리차(우)

(%p)(JPY/USD)

자료: Bloomberg, 대신경제연구소(DERI) 자료: Bloomberg, 대신경제연구소(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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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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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관계를 나타내는 경상수지도 환율의 중요한 결정 요인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경상수지는 주로 무역수지의 영향을 받는다.

일본의 무역수지는 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존의 재정위기는 여전히 지속

되고 있으며, 2009년 이후 일본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더딘 경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

다. 일본의 중국과 EU를 대상으로 한 전년비 수출 증가율은 2011년 10월 이후 지속해서

마이너스권에 머물러 있다.

다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국의 주택시장을 필두로 한 완만한 회복세가 나타나며 수

출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한 최근 있었던 중국과

의 영토분쟁이 단기적인 영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일본의 무역수지는 소폭의 개

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의 경상수지는 최근 무역수지의 부진으로 인해 흑자폭이 상당부분 축소되었다. 하지

만 일본은 소득수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무역수지의 부진을 상쇄한다는 점이 타 국

가와 차별되는 부분이다.

일본의 소득수지는 높은 대외 순자산 규모를 바탕으로 월간 1조엔 이상의 흑자규모를 꾸

준하게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대외 순자산은 1990년대 후반 100조엔 내외에서 최근 250

조엔 내외의 규모로 증가했으며, 소득수지는 대외적 금융환경 악화에도 연간 12조엔 이상

의 규모의 흑자를 유지했다.

이러한 소득수지의 호조를 바탕으로 무역수지의 부진과 만성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 서비

스수지의 부진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의 서비스수지는 월 4천억엔 가량

의 만성 적자를 나타내고 있으나 적자 규모가 확대되지는 않고 있어, 소득수지의 흑자 규

모가 이를 상쇄할 수 있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상수지는 견조한 소득수지의 호조를 바탕으로 구조적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

다. 최근 무역수지의 부진이 일시적 요인도 존재했음을 감안하면, 장기적 관점에서 경상

수지의 악화 우려로 인한 엔화의 약세 흐름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결론적으로 실질실효환율, 금리수준, 외환공급 등 환율 결정 요인들을 감안했을 때 엔화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약세요인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 5 일본의 최근 무역수지(국제수지표 기준) 추이(월간) 그림 6 일본의 최근 경상수지 추이(월간)

-2000

-1500

-1000

-500

0

500

1000

1500

2000

10.06 11.06 12.06

-50

-40

-30

-20

-10

0

10

20

30

40

50무역수지

수출

수입

(10억엔) (%, y/y)

-2000

-1500

-1000

-500

0

500

1000

1500

2000

2500

11.01 11.07 12.01 12.07

무역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

경상수지

(10억엔)

자료: 일본은행, Bloomberg, 대신경제연구소(DERI) 자료: 일본은행, Bloomberg, 대신경제연구소(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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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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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내외 기관들은 아베노믹스의

부정적 효과로 인한 일본의 경제 펀더멘탈 악화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 17일 스텐다드 엔드 푸어스(S&P)는 일본 정부가 부채확대 계획을 수정하지 않는다

면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정개혁을 시도할 경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시킬 것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신용등급을 강등하겠다고 경고했다.

무디스(Moody’s)도 정부가 소비세를 인상하지 않는다면 등급 전망을 하향할 것이라고 언

급했다. 다만 S&P와 다른 점은 일본 경제가 침체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단기 재정

확대와 BOJ의 통화완화정책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Fiscal Monitor, 2012)에서 단기적으로는 경제

활동을 부양할 필요가 있지만, 중장기 측면에서의 재정건전성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잠재

위험은 더욱 커질 수 있으며, 소비세율을 중기적으로 더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MF는 또한 일본이 부채 규모를 경감하는데 실패하고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면, 일본에서의 자금 이탈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국채 금리가 갑자

기 치솟아 일본경제가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가파른 국채금리의 상승이 나타날 경우 부채가 많은 일본은 이자비용에 부담에 직면할 것

으로 판단되며, 국채를 다량 보유한 은행은 급격한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

리가 언급한 인플레이션 목표 상향조정도 국채 금리의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판단된다.

일본 국내외 기관들이 언급한 바와 같이 일본의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일본은 재정지출

과 통화완화책을 실시할 필요성이 있으나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

다. 이를 감안할 때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차기 정부가 공격적인 정책 행보로 인한 국가신용등급 강등, 국채금리 상승, 이자

비용 확대, 금융기관의 손실 등의 부작용 확대 및 이에 따른 국내외 여론 악화시 정책 노

선을 변경할 가능성이 역시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 7 일본의 높은 부채 수준(IMF) 그림 8 일본의 재정적자 지속

0

50

100

150

200

250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2010 2011 2012

(% of GDP)

-14

-12

-10

-8

-6

-4

-2

0

95 97 99 01 03 05 07 09 11(E)

재정수지

(% of GDP)

(FY)

자료: IMF, 대신경제연구소(DERI) 자료: 일본 재무성, CEIC, 대신경제연구소(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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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 둔화가 점진적 엔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엔/달러 환율의 펀더멘탈 측면을 감안했을 때 최근의 엔화 약세는 아베노믹스의 양적완화

기대감 등 시장 심리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향후 글로벌 경제의 완만한 회복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약화는 점진적인 엔화 약

세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엔화는 취약한 일본 경제상황에도 불구하

고 안전자산으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2013년 글로벌 경제가 빠른 회복을 보이기는 어렵지만, 경제성장률은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풍부해진 글로벌 유동성이 시차를 두고 경기회복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와 미국 경제의 주택시장을 필두로 한 완만한

회복세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화는 국채의 높은 국내 소화 비중과 순채권국의 지위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안전자산으

로 취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외국인 국채보유 비중은 여전히 10% 미만이며, 이러

한 낮은 대외 채무로 인해 과도한 부채 수준에도 대외 신인도 악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

인다. 또한 높은 대외순자산은 구조적 경상흑자를 지속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단 차기 정부와 BOJ의 정치적 이벤트로 인해 환율이 빠르게 등락할 가능성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 BOJ는 차기 정부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해 다소 대립을 보이고 있는

데,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의 임기는 4월 만료되며 두 명의 부총재도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이 시점을 전후로 엔화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일본 정부가 무리한 재정정책을 지속해서 실시할 경우 일본 경제상황이 악화될 가능

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경우 일본 경제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결론적으로 일본 정치권 행보에 따른 엔화의 급격한 약세는 단기적 현상에 그칠 전망이

다. 엔화가 펀더멘탈 이상의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낼 수도 있겠지만 최근의 가파른 흐름

을 중장기적으로 이어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글로벌 경제의 완만한 회

복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약화는 점진적인 엔화 약세의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표 1 2013년 대신경제연구소 환율 전망 (원, 엔, 전년비%)

2012년 2013. 1Q 2Q 3Q 4Q 2013년

엔/달러 환율(평균)

79.7

(0.1)

82.2

(-3.6)

82.9

(-3.4)

83.5

(-6.2)

84.0

(-4.2)

83.2

(-4.3)

원/달러 환율(평균)

1,127

(-1.7)

1,074

(5.1)

1,065

(7.5)

1,058

(6.7)

1,052

(3.6)

1,062

(5.7)

원/엔(100) 환율(재정환율)

1,415

(-1.8)

1,307

(-8.5)

1,285

(-10.6)

1,267

(-12.1)

1,252

(-7.5)

1,278

(-9.7)

자료: 한국은행, 대신경제연구소(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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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ekly Updates & Summary ]

▶ 미국경제

지난 12.15일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주 만에 증가하면서 36.1만명을 기록해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

에서 벗어나고 있음은 물론 매우 완만한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시사함.

미 11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9% 증가하면서 3년래 최고 수준인 504만호를 기록함. 허리케인 ‘샌디’

와 재정절벽 협상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임.

▶ 유럽경제 지난 17일 발표된 무역수지(SA)의 흑자폭이 축소되며,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임.

소비자 기대지수, 경제기대지수, 산업기대지수 등이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됨.

▶ 금융시장

[ 이번 주 금리 및 환율 전망 ]

국고채 3년물 금리 역시 미 재정절벽 협상 과정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며 2.80%대 중후반에서

주거래가 이뤄짐. 주 초반 재정절벽 이슈에 대한 낙관론에 무게가 실렸으나, 미국 하원에서 재정절벽 협상

‘플랜B’ 표결을 연기했다는 소식으로 국내 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국고채 3년물 금리 역시 2.85%로 하락 마

감함. 채권시장 역시 미국 재정절벽 협상 과정에 따라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함.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 초중반의 좁은 박스권의 흐름을 시현함. 최근 시장이 미국 재정절벽 협상

과정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이 부유층 증세에 대해 다소 양보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절충안이 제시되지 않아 환율의 방향성을 결정짓지 못함. 한편, 일본 자민당 집권에

따른 엔화 약세로 인한 엔/원 숏 크로스 거래 증대 등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함. 다만 외환당

국의 개입 경계심리 등이 1070원선에서의 하방경직성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함. 금주 원/달러 환율은

1,070원 ~ 1,08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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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8

[ Global Economic Diary ]

지표 결과 예상 이전 기타

9월 27일(목) 유) 8월 M3 %, y/y 2.9 3.3 3.6

유) 9월 CPI 예상 %, y/y 2.7 2.4 2.6

10월 1일(월) 미) 9월 ISM 제조업 지수 Index=50 51.5 49.7 49.6

유) 8월 실업률 % 11.4 11.4 11.4

한) 9월 무역수지 억달러 31.5 33.0 20.0

2일(화) 한) 9월 소비자물가 %, y/y 2.0 1.9 1.2

3일(수) 미) 9월 ISM 비제조업 지수 Index=50 55.1 53.4 53.7

유) 8월 소매판매 %, m/m 0.1 -0.1 -0.2

유) 8월 소매판매 %, y/y -1.3 -1.9 -1.7

4일(목) 유) 10월 기준금리 % 0.75 0.75 0.75

5일(금) 미) 9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 만 명 11.4 11.5 14.2

미) 9월 실업률 % 7.8 8.2 8.1

11일(목) 한) 10월 기준금리 % 2.75 2.75 3.00

15일(월) 미) 9월 소매판매(운송 제외) %, m/m 1.1 0.7 0.8

16일(화) 미) 9월 소비자물가 / 핵심 %, m/m 0.6/0.1 0.5 / 0.2 0.6 / 0.1

미) 9월 산업생산 %, m/m 0.4 0.2 -1.4

유) 9월 CPI %, y/y 2.6 2.7 2.7

유) 8월 무역수지 십억유로 9.9 8.2 7.2

17일(수) 미) 9월 주택착공 / 건축허가 만 호 87.2/89.4 77.0 / 81.0 75.8 / 80.1

18일(목) 미) 9월 경기선행지수 %, m/m 0.6 0.2 -0.4

19일(금) 유) 8월 경상수지 십억유로 8.8 - 8.1

15일(월) 일) 8월 산업생산 %,y/y -4.6 - -0.8

19일(금) 일) 8월 선행지수(CI) 2005=100 93.2 - 93.0

22일(월) 일) 9월 무역수지(통관기준) 10억엔 -558.6 -547.9 -755.9

24일(수) 미) 9월 신규주택판매 만 호 38.9 38.5 36.8

25일(목) 미) 10월 FOMC 기준금리 % 0.25 0.25 0.25

26일(금) 미) 3분기 GDP 속보 %,q/q,ann 2.0 1.8 1.3

한) 3분기 GDP %, y/y 1.6 2.1 2.3

31일(수) 한) 9월 광공업생산 %, y/y 0.7 0.5 0.3

11월 1일(목) 한) 10월 무역수지 억 달러 38.0 33.8 30.7

한) 10월 소비자물가 %, y/y 2.1 2.1 2.0

중) 10월 PMI 제조업지수 Index 50.2 50.2 49.8

중) 10월 HSBC PMI 제조업지수 Index 49.5 49.1 47.9

7일(수) 유) 9월 소매판매 %, m/m -0.1 -0.2 0.2

8일(목) 유) 11월 기준금리 % 0.75 0.75 0.75

일) 9월 경상수지 10억엔 503.6 761.8 454.7

일) 9월 무역수지(BOP기준) 10억엔 -471.3 -413.5 -644.5

9일(금) 한) 기준금리 % 2.75 2.75 2.75

14일(화) 유) 9월 산업생산 %, m/m -2.5 -2.0 0.9

%, y/y -2.2 -2.3 -1.3

15일(수) 유) 3Q GDP %, q/q -0.1 -0.1 -0.2

%, y/y -0.5 -0.6 -0.4

20일(화) 미) 10월 기존주택매매 백만호 47.9 47.4 46.9

미) 10월 주택착공건수 천호 894 840 863

22일(목) 유) 11월 제조업 PMI지수 index 46.2 45.6 45.4

23일(금) 유) 11월 IFO 기업환경지수 index 101.4 99.5 100

30일(금) 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제외) %,y/y -0.4(0.0) -0.4(-0.1) -0.3(-0.1)

일) 10월 산업생산 %,y/y -4.3 -8.0 -8.1

12월 1일(토) 힌) 11월 무역수지 억 달러 44.75 40.9 38.0

3일(월) 한) 11월 소비자물가 %, y/y 1.6 1.9 2.1

17일(월) 유) 10월 무역수지,SA 억유로 79 110 110

20일(화)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천명 361 360 344

21일(금) 미) 10월 기존주택매매 백만호 5.04 4.90 4.76

유) 12월 소비자 기대지수 index -26.6 -26.5 -26.9

주) 한국: 대신경제연구소 예상치, 미국/중국/일본: Bloomberg Consensus. SA:계절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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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9

Weekly Review Summary

[ 미국 ]

일정 지표 실제치/예상치 이전치 코멘트

20일(목)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천명 361/360 344

12.15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주 만에 증가하는 등 지난

11월 첫째 주 수준인 36만명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이

허리케인 샌디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시사함. 또한 변동성을

제거한 실업수당 청구건수 4주 이동평균은 36만 8천명을 기록해 미국

고용시장의 완만한 회복세가 유지되었던 3/4분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21일(금) 10월 기존주택매매 백만호 5.04/4.90 4.76

한편 미국 재정절벽 협상 지연 우려와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시장은 견고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임.

11월 미 기존주택판매는 연율 기준 504만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490만호는 물론 전월의 476만호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2009년 11월 이후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음.

주) 미국 : Bloomberg Consensus

[ 유럽 ]

일정 지표 실제치/예상치 이전치 코멘트

17일(월) 10월 무역수지,SA 억유로 79/110 110

17일 발표된 10월 무역수지(SA)가 78.8억 유로로 기록되며 무역수지

흑자는 유지 되었지만, 흑자폭 자체는 축소되며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낮추고 있는 상황임.

21일(금) 12월 소비자 기대지수 index -26.6/-26.5 -26.9

12월 소비자 기대지수, 11월 경제기대지수, 산업기대지수 등이 전월

대비 소폭 개선세가 나타남. 하지만 절대적인 레벨에서 저점을 형성

하고 있다는 점 등은 내년도 유로존 경제성장률 부정적 전망에 동조

하는 모습을 보임.

주) 유럽: Bloomberg Consensus. SA:계절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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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10

U.S. Economic Trends Economist 채현기 (769-3002) [email protected]

Review Summary

20일(목) 실업수당 청구건수 36.1만명

21일(금) 11월 기존주택판매 5.04백만호

지난 12.15일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주 만에 증가하면서 36.1만명을 기록해 허리

케인 샌디의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음은 물론 매우 완만한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시사함.

미 11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9% 증가하면서 3년래 최고 수준인 504만호를 기록함.

허리케인 ‘샌디’와 재정절벽 협상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임.

미 고용시장은 허리케인 여파에서 벗어나 매우 완만한 회복세 유지

12.15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주 만에 증가하는 등 지난 11월 첫째주 수준인

36만명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이 허리케인 샌디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음

을 시사했다. 또한 변동성을 제거한 실업수당 청구건수 4주 이동평균은 36만 8천명을 기

록해 미국 고용시장의 완만한 회복세가 유지되었던 3/4분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

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 연준의 사실상의 QE4 정책 시행과 이전 QE3 정책 효과 등으로 경제지표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 재정절벽 이슈로 인해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점이 고용

시장의 더딘 회복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미 하원에서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 가구에 대한 세금 감면 연장 내용을 담은 ‘플랜

B’에 대한 표결이 연기되는 등 정치권에서 연내 대타협의 가능성이 높지 않으나, 여전히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재정절벽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미 고용시장의 회복 속도가 지금보다는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림 9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6만명 수준을 기록하며 완만

한 고용 회복세를 지지해주고 있어 그림 10 미 기존주택판매, 3년래 최고 수준인 504만호 기록

200

300

400

500

600

700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4주 이동평균

(천명)

3

3.5

4

4.5

5

5.5

6

6.5

7

7.5

01 03 05 07 09 11 13

-40

-30

-20

-10

0

10

20

30

40

50

기존주택판매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우)

(백만호) (%,y/y)

자료: Bloomberg, 대신경제연구소(DERI) 자료: Bloomberg, 대신경제연구소(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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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11

그림 11 NAHB 주택시장 지수, 2006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주택경기 호조 지속을 시사 그림 12

주택가격의 점진적인 개선 역시 주택시장의 회복에 대

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20

-15

-10

-5

0

5

10

15

20

00 02 04 06 08 10 12

0

10

20

30

40

50

60

70

80

건설지출

NAHB 주택시장지수

(%,y/y) (INDEX)

-25

-20

-15

-10

-5

0

5

10

15

2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

FHFA 미국 주택가격지수

(%,y/y)

자료: Bloomberg, 대신경제연구소(DERI) 자료: Bloomberg, 대신경제연구소(DERI)

재정절벽 이슈에도 불구하고 미 주택시장은 견고한 회복세 지속

한편 미국 재정절벽 협상 지연 우려와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시

장은 견고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미 부11월 미 기존주택판매는 연율 기준 504만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490만호는

물론 전월의 476만호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2009년 11월 이후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다.

이미 앞서 발표한 12월 NAHB 주택시장지수가 전월 45보다 상승한 47를 기록하는 등 지

난 2006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주택경기 호조가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주택 공실률과 더불어 차압주택 감소로 인해 주택시장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주택판매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미국 주택판매 증가는 물론 주택 가격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할 때, 미 재정절벽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는 이상 주택시장의 본격적인 회복 기조는 내

년에도 유효할 전망이며 2013년 미국 경기 회복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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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12

EU Economic Trends 연구원 황문수 (769-3075) [email protected]

Review Summary

17일(월) 10월 무역수지 79억 유로

21일(금) 12월 소비자 기대지수 -26.6

17일 발표된 무역수지(SA)의 흑자폭이 축소되며,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임.

소비자 기대지수, 경제기대지수, 산업기대지수 등이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됨.

유로존 경기 둔화는 내년 초에도 이어질 전망

지난 17일 발표된 유로존 10월 무역수지(계절조정)는 78.8억 유로로 흑자폭은 유지하였으

나 9월에 비해 축소되었다. 수출은 1.4% 줄어든 반면 수입이 0.6% 증가했던 것이 무역수

지 흑자폭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수출의 경우 지난 달에 이어서 2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나타내며, 최근 붉어지고

있는 유로존 4/4분기 경제 성장률 부정적 전망에 동조하는 모습이다.

유로존 수출 증가율은 11년부터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 신흥국 수출증가

율이 1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다는 점 등은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한편, 21일 발표된 유로존 12월 소비자 기대지수는 -26.6으로 발표되며 11월 보다는 소폭

개선된 모습이고, 11월 산업기대지수, 경제기대지수 모두 전월 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이

고 있다.

하지만 11월 소비자 기대지수, 10월 산업기대지수와 경제기대지수 모두 2010년이후 최저

점을 기록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절대적인 레벨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유로존 수출 증가의 둔화가 지속되고 있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2013년도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하향 조정하는 등 유로존 경제 회복이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그림 13 유로존 전체 수출 증가율 및 대 신흥국 수출 증가율 그림 14 유로존 소비자기대지수, 산업기대지수, 경제기대지수

-60

-40

-20

0

20

40

60

80

07 08 09 10 11 12 13

전세계 대 신흥국(%, y/y)

-50

-40

-30

-20

-10

0

10

20

07.1 08.1 09.1 10.1 11.1 12.1 13.1

0

20

40

60

80

100

120

소비자기대지수

산업기대지수

경제기대지수(우)

(INDEX) (INDEX)

자료: Bloomberg Consensus. SA:계절조정. 자료: Bloomberg Consensus. SA:계절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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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13

Commodity Market Insight

Economist 채현기 (769-3002) [email protected]

국제유가 동향(현물) Summary

Dubai 105.86 ~ 106.78 ($/Bbl)

Brent 108.70 ~ 110.72 ($/Bbl)

WTI 87.32 ~89.86 ($/Bbl)

국제유가(WTI유 기준)는 주 초반 형성된 미국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미경제지표 호

조,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나타냈으나, 주 후반 미 재정절벽 협상 지연 우

려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며 결국 배럴당 90달러를 하회한 채 마감함. 연내 미 재정절벽 관

련 여야 간 대타협 가능성이 높지 않음에 따라 유가의 상승 흐름은 여전히 제한적일 전망임.

WTI유 – 배럴당 80달러 중후반 박스권 흐름 지속

국제유가(WTI유 기준)는 주 초반 형성된 미국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미경제지표

호조,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나타냈으나, 주 후반 미 재정절벽 협상 지

연 우려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며 결국 배럴당 90달러를 하회한 채 마감하였다.

미국 재정절벽과 관련하여 공화당에서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의 가구를 상대로 감세 혜

택을 연장하자는 이른바 ‘플랜B’를 제시함에 따라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

아지면서 미국 증시 상승은 물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 압

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경제지표 개선세가 지속이 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점도 유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달러/유로 환율이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인 1.32달러대를 상회

하는 등 달러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는 점도 유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다만 주말 미 하원에서 ‘플랜B’에 대한 표결이 연기되는 등 연내 미국 재정절벽 협상과 관

련한 대타협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유가의 상승 흐름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며 단기간 배럴당 90달러 부근에서 방향성 탐색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림 15 WTI유 – 전주 대비 상승했으나 배럴당 90달러를 여전

히 하회 그림 16

달러/유로 환율 1.32달러 상회- 달러화 약세는 국제유

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75

80

85

90

95

100

105

12.6 12.7 12.8 12.10 12.11 12.12

-8

-6

-4

-2

0

2

4

6

8

주간 상승률(우)

WTI유 가격

(달러/배럴) (%, w/w)

30

40

50

60

70

80

90

100

110

120

09.2 09.8 10.2 10.8 11.2 11.8 12.2 12.8

1.1

1.2

1.3

1.4

1.5

1.6

WTI유

달러/유로 환율(우)

(달러/배럴) (달러/유로)

자료: Bloomberg, 대신경제연구소(DERI) 자료: Bloomberg, 대신경제연구소(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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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14

Financial Market Trends

Economist 채현기 (769-3002) [email protected]

원/달러 환율 원/달러 및 엔/달러 추이

전주 동향(종가기준) : 1,072.5~1,074.7원

금주 전망 : 1,070~1,080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 초중반의 좁은 박스권

의 흐름을 시현함. 최근 시장이 미국 재정절벽 협상 과

정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이 부유층 증세에 대해 다소 양보하는 입장을 보

이고 있으나 여전히 절충안이 제시되지 않아 환율의 방

향성을 결정짓지 못함.

한편, 일본 자민당 집권에 따른 엔화 약세로 인한 엔/원

숏 크로스 거래 증대 등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

로 작용함.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심리 등이 1070

원선에서의 하방경직성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함.

1000

1100

1200

13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70

75

80

85

90

95

100원/달러

엔/달러(우)

(KRW/USD) (JPY/USD)

국고채 수익률(3년) 한국 및 미국의 국고채 금리 추이

전주 동향(종가기준) : 2.85~2.90%

국고채 3년물 금리 역시 미 재정절벽 협상 과정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며 2.80%대 중후반에서 주

거래가 이뤄짐.

주 초반 재정절벽 이슈에 대한 낙관론에 무게가 실렸으

나, 미국 하원에서 재정절벽 협상 ‘플랜B’ 표결을 연기

했다는 소식으로 국내 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국고채 3년

물 금리 역시 2.85%로 하락 마감함. 채권시장 역시 미

국 재정절벽 협상 과정에 따라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

으로 예상함.

1.0

1.5

2.0

2.5

3.0

3.5

4.0

4.5

5.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국고채3년

미국채10년

(%)

KOSPI KOSPI 및 KOSDAQ 추이

전주 동향(종가기준) : 1,980.4~1,999.5pt.

국내 KOSPI 지수는 전주대비 0.7% 하락하며 1980원선

에 마감하였음. 미 재정절벽 협상과 관련하여 뚜렷한 절

충안이 도출되지 않은 가운데, 일본 총선 결과에 따른

엔화 약세 우려가 투자심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

기 때문임.

개인이 6천 100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지속한 반면에 외

국인은 7천 800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지속함. 금주 국

내 증시는 해외 증시 휴장으로 인해 변동성이 축소되는

가운데 미 재정절벽 이슈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전망임.

1400

1600

1800

2000

2200

24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400

450

500

550

600KOSPI

KOSDAQ(우)

(pt.) (pt.)

자료: Datastream, Bloomberg, Infomax, Fnguide, 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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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15

A. Global Currency

Comment

달러/유로 환율은 미국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더불어 미 주택지표 등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1.32달러대 중반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미 하원에서 ‘플랜B(연소득 100만달러 미만 가구에 대한 세금 감면 연장)’ 표결을 연기함에 1.31달러대로 하락 마감함.

엔/달러 환율은 일본 총선에서 경기 부양을 강조하는 자민당의 집권으로 인해 84엔대까지 상승했으나, 주말 미 재정절벽 리스크 부각에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의 영향으로 추가적인 상승 흐름은 제한되는 모습임.

엔/달러 및 달러/유로 스위스 프랑/달러 및 호주 달러/달러

70

75

80

85

90

95

1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1.1

1.2

1.3

1.4

1.5

엔/달러

달러/유로(우)

(JPY/USD) (USD/EUR,역계열)

0.7

0.8

0.9

1.0

1.1

1.2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0.7

0.8

0.9

1.0

1.1

1.2

스위스프랑/달러

US달러/호주달러(우)

(SWF/USD) (USD/AUD,역계열)

중국 위안/달러 및 홍콩 달러/미 달러 인도 루피/달러 및 태국 바트/달러

6.0

6.2

6.4

6.6

6.8

7.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7.74

7.76

7.78

7.8

7.82

위안/달러

홍콩달러/미달러(우)

(HKD/USD)(RMB/USD)

41

43

45

47

49

51

53

55

57

59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28

29

30

31

32

33

34

인도루피/달러

태국바트/달러(우)

(INR/USD) (TBT/USD)

원/달러 Spot price & NDF price (1Year) 엔/달러 Spot price & NDF price (1Year)

1000

1050

1100

1150

1200

1250

13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원/달러

원달러NDF 1년물

(KRW/USD)

70

75

80

85

90

95

1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엔/달러(우)

엔달러NDF 1년물

(JPY/USD)

자료 : Datastream, Bloomberg, Infomax, Fnguide, 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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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Global Interest Rate

Comment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주 중반까지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과 주택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주말 미국 재정절벽 리스크가 부각되고 12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최종치)가 하락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으로 1.76%대로 하락 마감함. 금주미국 경제지표가 주택경기를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간다 하더라도 재정절벽 이슈로 인해 금리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국고채와 국내 증시 추이 국고채 및 미국채 10년물 추이

2.6

3.0

3.4

3.8

4.2

4.6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1400

1600

1800

2000

2200

2400

국고채3년

KOSPI(우)

(%) (pt.)

1.0

2.0

3.0

4.0

5.0

6.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국고채10년

미국채10년

(%)

유로채 및 일본 국채 10년물 추이 미-일 및 유로-일 국채 10년물 금리차

0.6

1.0

1.4

1.8

2.2

2.6

3.0

3.4

3.8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유로채10년물

일본국채10년물(우)(%) (%)

0.0

0.5

1.0

1.5

2.0

2.5

3.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미국채-일본국채

유로채-일본국채

(%)

국고채 장단기 금리차 (3년물CD 3M) 미국채 장단기 금리차 (10년물-2년물)

2.0

2.5

3.0

3.5

4.0

4.5

5.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1.0

-0.5

0.0

0.5

1.0

1.5

2.0

장단기 금리차(우)

국고채3년

CD3M

(%) (%)

0.0

1.0

2.0

3.0

4.0

5.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1.0

1.5

2.0

2.5

3.0

3.5

장단기 금리차(우)

미국채10년

미국채2년

(%) (%)

국내 국고채 금리차 주간 추이: -0.04%p (-0.02%p 하락) 미국채 금리차 주간 추이 : 1.50%p (0.03%p 상승)

자료 : Datastream, Bloomberg, Infomax, Fnguide, 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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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 Global Stock Market

Comment

미 다우존스 지수는 전주 발표된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나타냈지만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킴에따라 상승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시현함. 미 다우존스 지수는 전주말 종가 대비 0.4% 상승한 13,190pt대로 마감하였음.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새로운 지도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 등으로 급등세를 연출한 후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며 전주 종가와 비슷한2153pt대로 마감함. 실물경제지표가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정책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높다는 판단임.

국내 : 코스닥과 나스닥 지수 추이 선진국 : 미국 다우와 일본 니케이 225 지수 추이

350

400

450

500

550

6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1800

2200

2600

3000

3400KOSDAQ

NASDAQ (우)

(pt.) (pt.)

8000

9000

10000

11000

12000

13000

140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7000

8000

9000

10000

11000

12000Dow

Nikkei225(우)

(pt.) (pt.)

유럽 증시 : 영국과 독일 지수 추이 중국 상하이 A 주가지수와 인도 센섹스 지수 추이

2000

2400

2800

3200

36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300

400

500

600

700

영국

독일(우)

(pt.) (pt.)

1700

2000

2300

2600

2900

3200

3500

38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13000

15000

17000

19000

21000

23000

상하이A

BSE 30 SENSITIVE(우)

(pt.) (pt.)

신흥 공업국가 : 러시아와 브라질 지수 추이 주요 아시아 : 태국과 베트남 지수 추이

1000

1200

1400

1600

1800

20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45000

50000

55000

60000

65000

70000

75000

러시아

브라질(우)

(pt.) (pt.)

600

700

800

900

1000

1100

1200

1300

14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300

400

500

600

BANGKOK S.E.T.

Vietnam Stock(우)

(pt.) (pt.)

자료 : Datastream, Bloomberg, Infomax, Fnguide, 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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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18

D. Commodity Market

Comment

국제유가(WTI유 1월물 기준)는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과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배럴당 90달러까지 상승 압력을받았으나 미국 재정절벽 협상 지연에 따른 우려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됨. 전주대비 2.2% 상승하며 배럴당 88달러대로 마감하였음.

금(2월물 기준) 가격은 귀금속 투자에 대한 세율 인상 우려로 인해 4개월래 최저 수준인 1640달러대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을 시현함. 다만 주말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과 안전자산 수요 유입 등으로 전주대비 2.2% 하락한 온스당 1660달러대로 마감함.

CRB 지수 및 로저스 상품지수 추이 구리 및 알루미늄 가격 추이

200

250

300

350

4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2000

2500

3000

3500

4000

4500

CRB 지수

로저스 상품지수(우)

(INDEX) (INDEX)

5000

7000

9000

110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1400

1800

2200

2600

구리

알루미늄(우)

(달러/톤) (달러/톤)

니켈 및 아연 가격 추이 소맥 및 옥수수 가격 추이

1400

1600

1800

2000

2200

2400

2600

28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12500

15000

17500

20000

22500

25000

27500

30000아연

니켈(우)

(달러/톤) (달러/톤)

300

400

500

600

700

800

900

11.1 11.5 11.9 12.1 12.5 12.9 13.1

300

500

700

900

1100

옥수수

소맥(우)

(센트/부셸) (센트/부셸)

대두 및 원면 가격 추이 금 및 은 가격 추이

750

950

1150

1350

1550

1750

1950

11.1 11.5 11.9 12.1 12.5 12.9 13.1

40

60

80

100

120

140

160대두

원면(우)

(센트/부셸) (센트/파운드)

800

1000

1200

1400

1600

1800

2000

10.1 10.5 10.9 11.1 11.5 11.9 12.1 12.5 12.9 13.1

5

15

25

35

45

55금

은(우)

(달러/온스) (달러/온스)

자료 : Datastream, Bloomberg, Infomax, Fnguide, 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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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19

Global Economic Table

[국내경제지표 ]

실물경제활동 11월 10월 9월 8월 7월 6월 2011년

산업생산 %,yoy -0.8 0.7 0.3 0.2 1.6 7.0

제조업 %,yoy -0.8 0.7 0.2 0.2 1.6 7.1

서비스업 %,yoy 0.9 2.3 0.7 1.5 2.4 4.7

출하 %,yoy -1.6 0.9 -1.0 1.1 2.1 6.7

내수 %,yoy -2.4 -1.2 -3.2 0.0 -1.6 3.4

수출 %,yoy -0.6 3.5 1.5 2.5 6.6 11.0

재고 %,yoy 4.7 5.6 9.5 7.7 9.8 11.4

제조업평균가동률 % 95.2 94.3 92.4 96.6 98.0 100.3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2005=100 99.1 99.4 100.1 100.3 100.0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2000=100 98.1 98.6 98.6 99.1 98.9 100.5

소비 및 투자

소매판매 %,yoy 3.6 3.7 -1.0 2.4 2.9 8.5

국내기계수주 %,yoy -18.5 -6.7 -12.1 -7.5 -33.6 12.9

국내건설수주 %,yoy -22.7 -14.8 -29.9 23.8 2.6 7.2

물가 및 통화

소비자물가 %,yoy 1.6 2.1 2.0 1.2 1.5 2.2 4.0

근원 소비자물가 %,yoy 1.3 1.5 1.4 1.3 1.2 1.5 3.2

생산자물가 %,yoy -0.2 0.2 1.0 0.3 -0.1 0.8 6.1

총유동성(L) %yoy 7.8 8.9 9.2 9.0 9.6 8.4

고용

실업률 % 3.0 3.0 3.1 3.1 3.1 3.2 3.4

월간신규고용 천명,mom -128 66 144 -247 -11 -16 36.8

제조업 %,yoy 4.0 3.6 3.5 2.0 0.9 -1.2 1.6

임시직 %,yoy -1.9 -1.9 -43.6 1.8 -13.3 0.3 17.5

고용률 % 59 59 60 60 59 59 59.0

주간근로시간 시간 45.1 45.3 44.7 40.8 44.7 45.6 43.9

대외거래

수출* %,yoy 3.8 1.0 -2.3 -6.0 -8.7 1.0 8.2

수입* %,yoy 0.9 1.6 -6.1 -9.5 -5.3 -6.2 13.6

무역수지 억불 43.8 36.9 28.9 19.6 27.3 51.2 22.6

경상수지 억불 58.2 59.1 25.0 61.4 58.8 28.1

체감지표

소비기대지수 기준=100 99.0 98.0 99.0 99.0 100 101.6

가계형편 기준=100 87.0 86.0 86.0 87.0 87 86.2

BSI 업황(전산업) 기준=100 92.7 92.2 93.0 87.2 90.3 95.1 101.0

BSI 전망(전산업) 기준=100 92.5 97.0 99.5 82.7 89.7 98.3 100.9

주: *통관기준

출처: 한국은행, 통계청,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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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20

[ 미국경제지표 ]

실물경제활동 11월 10월 9월 8월 7월 6월 2011년

산업생산 %,yoy 2.5 1.6 2.9 2.9 4.3 4.6 4.1

설비가동률 % 78.4 77.7 78.3 78.3 79.2 78.8 76.8

경기선행지수 %,mom -0.2 0.3 0.4 -0.4 0.4 -0.5 0.3

내구재 주문 %,yoy 0.5 5.9 -0.5 -7.1 6.6 5.5 9.8

핵심자본재(국방,운송제외) %,yoy 0.3 -5.8 -9.8 -5.4 -7.4 -2.6 10.3

인플레이션

PCE %,yoy 1.4 1.7 1.6 1.4 1.3 1.5 2.5

PCE 핵심 %,yoy 1.5 1.6 1.5 1.5 1.7 1.8 1.4

소비자물가 %,yoy 1.8 2.2 2.0 1.7 1.4 1.7 3.2

소비자물가 핵심 %,yoy 1.9 2.0 2.0 1.9 2.1 2.2 1.7

생산자물가 %,yoy 1.5 2.3 2.1 2.0 0.5 0.7 6.0

생산자물가 핵심 %,yoy 2.2 2.1 2.3 2.5 2.5 2.6 2.4

소비

개인가처분소득(2000년기준) %,yoy 2.5 1.3 1.7 1.5 1.8 1.6 1.2

개인소비(2000년기준) %,yoy 1.5 1.6 1.5 1.5 1.7 1.8 1.4

소매판매 %,yoy 3.7 3.7 5.4 4.9 4.0 3.5 8.0

가처분소득대비저축률 % 3.6 3.4 3.3 3.6 4.1 4.4 4.6

고용

월간신규고용 천명 146 138 132 192 181 45 153.3

상품생산업 천명 -22 18 -17 -14 20 9 32.6

서비스업 천명 168 120 149 206 161 36 120.8

부동산

주택착공 만호 86.1 88.8 84.3 75.0 72.8 75.4 61.2

기존주택판매 만호 504 476 469 483 447 437 428.3

신규주택판매 만호 36.8 36.9 36.6 37.3 36.0 30.7

MBA 리파이낸싱 1990=100 4856.7 4465.8 5888.0 4224.8 5452.8 2977.5

모기지 신청(90=100) 월평균 877.0 808.0 1020.4 767.6 945.7 562.0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월평균 3.3 3.4 3.4 3.6 3.5 4.4

대외거래

무역수지 억불 -422.4 -402.8 -425.8 -424.7 -419.0 -517.5

월간자본유입 억불 -567.0 42.7 637.3 717.4 141.2 1002.6

체감지표

미시간소비심리평가 1966=100 82.7 82.6 78.3 74.3 72.3 73.2 67.4

컨퍼런스 소비자신뢰 1985=100 73.7 73.1 68.4 61.3 65.4 62.7 58.1

ISM제조업 기준=50 49.5 51.7 51.5 49.6 49.8 49.7 55.2

ISM비제조업 기준=50 54.7 54.2 55.1 53.7 52.6 52.1 54.5

시카고PMI 기준=50 50.4 49.9 49.7 53.0 53.7 52.9 62.8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지수 -10.7 5.7 -1.9 -7.1 -12.9 -16.6 7.7

출처 :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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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21

[ 일본경제지표 ]

생산 및 투자 11월 10월 9월 8월 7월 6월 2011년

산업생산 %,yoy -4.5 -8.1 -4.6 -0.8 -1.5 -2.3

경기선행지수 2005=100 92.8 91.8 93.3 93.0 94.1 93.3

전산업 활동 지수 %,yoy 0.1 -1.2 -0.1 0.6 0.6 -0.5

핵심 민간 기계수주 %,yoy 1.2 -7.8 -6.1 1.7 -9.9 7.6

물가

기업물가지수 %,yoy -0.9 -1.0 -1.5 -1.9 -2.2 -1.5 2.1

동경 근원 소비자물가 %,yoy -0.5 -0.4 -0.4 -0.5 -0.6 -0.6 -0.4

근원 소비자물가(식품제외) %,yoy 0.0 -0.1 -0.3 -0.3 -0.2 -0.2

소비 및 고용

소매판매 %,yoy -3.2 -1.0 -0.9 -4.4 -2.6 -1.9

소비자기대지수 Index=50 39.4 39.7 40.1 40.5 39.7 40.4 37.7

실업률 % 4.2 4.2 4.2 4.3 4.3 4.6

구인구직배율 배 0.8 0.8 0.8 0.8 0.8 0.6

대외거래

수출 %,yoy -4.1 -6.5 -10.3 -5.8 -8.1 -2.3 -2.6

수입 %,yoy 0.8 -1.5 4.2 -5.3 2.2 -2.2 12.0

무역수지 억 불 -4503 -4713 -6445 -3736 1122 -1468

경상수지 억 불 3769 5036 4547 6254 4221 2657

출처 : 일본 내각부, 일본은행, Bloomberg

[ 중국경제지표 ]

생산 및 투자 11월 10월 9월 8월 7월 6월 2011년

산업생산 %,yoy 10.1 9.6 9.2 8.9 9.2 9.5 13.7

경기선행지수 Index=100 100.4 100.4 99.8 99.2 99.2 101.2

PMI 제조업 지수 Index=50 50.6 50.2 49.8 49.2 50.1 50.2 51.4

도시지역 고정투자(누적) %,yoy 20.7 20.7 20.5 20.2 20.4 20.4 25.0

물가 및 통화공급

생산자물가 %,yoy -2.2 -2.8 -3.6 -3.5 -2.9 -2.1 6.0

소비자물가 %,yoy 2.0 1.7 1.9 2.0 1.8 2.2 5.4

통화공급(M2) %,yoy 13.9 14.1 14.8 13.5 13.9 13.6 14.7

소비

소매판매 %,yoy 14.9 14.5 14.2 13.2 13.1 13.7 17.1

소비신뢰지수 Index=100 106.1 100.8 99.4 98.2 99.3 103.3

대외거래

수출 %,yoy 2.9 11.6 9.9 2.7 1.0 11.3 20.7

수입 %,yoy 0.0 2.4 2.4 -2.6 4.6 6.3 25.3

무역수지 억 불 196.3 320.5 276.1 265.0 251.7 317.2 165.2

외국인 직접투자(FDI) 억 불 83.1 84.3 83.3 75.8 119.8 96.7

출처 : 중국 국가통계국,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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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Vision 2012.12.24

22

Economic Calendar

[ 경제 일정표 ]

월 화 수 목 금

17 18 19 20 21

미국, 11월 주택착공

[ 86.1 / 88.8만건] 미국, 11월 기존주택매매

[ 504 / 476만건]

미국, 11월 건축허가

[ 89.9 / 86.8만건] 미국, 10월 주택가격지수 (M)

[ 0.5 / 0.0]

유로, 10월 경상수지

[ 72 / 50억$ ] 미국, 11월 개인소득 (M)

[ 0.6 / 0.1% ]

일본, 11월 무역수지 [ -9.53 / -5,51억엔 ]

미국, 11월 경기선행지수 (M) [ -0.2 / 0.3%]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 (M) [ 0.7 / 1.1% ]

24 25 26 27 28

미국, 11월 신규주택매매

[ 38.0 / 36.8만건 ]

한국, 11월 경상수지 (Y)

[ - / 58.20억$ ]

한국, 11월 산업생산 (Y)

[ 1.0 / -0.8% ]

일본, 11월 산업생산 (Y) [ -4.6 / -4.5% ]

31 (1.1) 2 3 4

한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 (Y) [ 1.5 / 1.6% ]

한국, 12월 무역수지 [ - / 44.75억$ ]

유로, 12월 PMI 제조업 [46.3 / 46.3 ]

미국, 12월 ISM 제조업지수 [ 50.2 / 49.5 ]

미국,12월 비농업 고용자수변동[ 14.0 / 14.6만명 ]

중국, 12월 PMI 제조업

[ 51.0 / 50.6 ]유로, 11월 M3 (Y)

[ 3.5 / 3.1% ] 미국, 12월 실업률

[ 7.8 / 7.7% ]

중국, 12월 PMI 비제조업

[ - / 55.6 ] 유로, 12월 PMI 서비스

[47.8 / 47.8 ]

7 8 9 10 11

(1.5) 미국, 12월 ISM 비제조업지수

[ 54.1 / 54.7 ] 유로, 11월 실업률

[ - / 11.7% ](9~18)중국, 11월 산업생산 (Y)

[ - / 10.1% ](10~15)중국, M2 (Y)

[ - / 13.9% ] 미국, 11월 무역수지

[ - / -422억$ ]

유로, 11월 소매판매 (M)

[ - / -1.2%] 일본, 11월 경상수지

[ - / 3,77억엔 ]

ECB 통화정책 회의 [0.75 / 0.75% ]

한국 금통위 [ - / 2.75% ]

주: (Y): YoY, (Q): QoQ, (M): MoM, [ 예상치(발표 후에는 발표치) / 이전치 ], 예상치는 2012.12.23 기준

출처: Bloomberg, 대신경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