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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제2785호 LED조명보급확산에 민간ESCO자금투입pdf.electimes.com/pdf/2012-04-16/47836.093446.pdf제품의비중은낮기때문에고급led칩을써야 하는분야에는영향력이미치지못할것으로전망

2012년 4월 16일월요일제2785호

LED조명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해

민간 ESCO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LED보급협회는 13일 서울시

와‘국민보급형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사업’을 위한 양해각

서를 교환하고, 회원사와 공동으로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무료 교

체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

다.

LED보급협회는 LED조명시장

개화가 늦어지면서 고전을 면치못하

고 있는 업계를 지원하기위해 시중

은행 등 민간자금을 통한 ESCO방식

으로 LED조명 보급사업을 시행키

로 했다.

시중은행에서 LED조명 설치비용

을 조달하고, 약 3년 동안의 에너지절

감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

이다.

이번에 서울시와 체결한 양해각서

의 내용 역시 지하 주차장의 형광등

을 LED조명으로 교체했을 때 절감

되는 금액만큼을 매달 은행이 가져

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아파트 관리비용에 포

함된 전기료가 10만원이고, 이를 통

해 절약한 전기료가 2만원이라고 가

정하면 절약한 금액만큼을 사용자들

이 은행에 매월 상환하면 된다.

LED조명 이용자들은 약 3년간 기

존에 지불하던 10만원을 그 로 내는

신 3년 뒤에는 LED조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은행은 지정된

기간 동안 투자금과 이자를 환수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아파트 한 단지 당

매달 약 70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

을 것”이라며“전국 아파트 지하주차

장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매년 29

억kWh의 전기가 절감된다”고 설명

했다.

LED보급협회는 이번 사업을 위

해 기존 형광등의 5분의 1수준으로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효율 높은

LED칩을 개발해왔다.

이 사업에는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서울시는 물론 경기도를 비

롯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ED보급협회는 사업의 효

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주차장 외

에도 24시간 조명이 켜져있어야 하

는 곳에도 이같은 방식으로 LED조

명교체사업을 확 해나갈 계획이

다.

LED조명 보급 확산에민간 ESCO자금 투입

LED보급協, 서울시와‘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사업’MOU

LED보급협회가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사업을 민간 ESCO방식으로 진행하기 위해서울시와 MOU를 체결했다.

전광역시 중구(구청장 박용

갑)가 가로등과 보안등 감전사고

를 예방하기위한 합동점검을 실시

했다.

중구 관내 가로등 6918개와 보안

등 6026개를 상으로 실시된 이번

합동점검에는 건설과와 재난안전과

직원 9명이 참여, 전기사업법 기술기

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중점 점검했

다.

주요 점검으로 분전반의 절연 및

접지 측정, 가로등 구간 전선의 절

연측정, 누전 차단기 동작 테스트

등으로 점검결과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도록 조치했

다.

또 위험 요인이 있는 시설물에

해서는 우기 전까지 사업비를 긴급

투자해 빠른 시일 내에 보강하고, 우

기 전 정비가 어려운 경우 감전사고

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해 여

름철 자연재난 책기간 중 특별관

리 할 방침이다.

중구는 내구년한이 경과된 부적

합 가로등 시설물 개량사업을 발주

해 착공 중에 있으며, 상수도 관로

도로 굴착시 긴급 수선비 투자로 노

후된 지중 케이블을 교체해 감전사

고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 1

회 이상 야간점검을 실시해 미 점등

되는 가로등과 보안등이 없도록 조

속히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며“특

히 장마철 우기로 인한 가로등 감전

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중구, 가로등 합동점검 실시

장마철 비 감전사고 예방 등 특별 관리

비상조명등 전문기업인 유니온라

이트( 표 원철상)가 화재감지센서

가 장 착 된 LED다 운 라 이 트

(ULED-70∙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재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유독가스나 실내 공기오염을

감지해 비상조명 역할을 해주는 새

로운 개념의 LED다운라이트로, 전

원공급이 중단되면 자동으로 켜지는

기존 비상조명등 기능도 내장돼있

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6인치

(18W), 7인치(22W), 8인치(30W) 등

3개 모델로, 비상전원으로 니켈카드

뮴전지를 적용해 비상상황이 발생하

면 60분간 조명을 켤 수 있도록 설계

돼있다.

유니온라이트 관계자는“화재감

시센서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화

재발생 초기에 유독가스와 연기를

감지해 비상조명등을 점등하도록

돼 있다”며“이는 비상상황시 사람

들이 신속하게 피난통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

다.

특히 사람의 감각기관으로는 느끼

지 못하는 유해가스나 화재 시 불완

전 연소되는 일산화탄소도 고감도센

서를 통해 감지할 수 있다고 덧붙

다.

한편 유니온라이트는 40여종의 제

품군을 보유한 국내 최 비상조명

등 기업이다.

센서내장‘LED다운라이트’출시

유니온라이트, 유독가스�공기오염 감지 비상조명등 선봬

올해 안에 중국이 세계 최 의 LED칩 생산국

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지난 10일

발표한‘2012년 국가별 LED팹 투자전망’에 따르

면 올해 말 기준으로 중국은 LED팹에 한 규

모 투자로 LED칩 생산능력에 있어 세계 1위 국가

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팹이란 웨이퍼 위에 금속전극으로 LED칩을 제

조하는 공정을 의미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LED칩 생산용량은

이미 지난해에도 세계 1위인 만을 위협하는 수

준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는 2위

권에 있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만을 제치고

1위를 굳히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에서 생산된 LED칩의 경우 고급형

제품의 비중은 낮기 때문에 고급 LED칩을 써야

하는 분야에는 향력이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

됐다.

SEMI 관계자는“아직 중국 제품 중 일부는 고

급 LED시장에 공급하기에는 품질적으로 낮은 수

준이어서 전체 생산설비를 모두 가동하기는 어려

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LED팹은 2인치 크기의 웨이퍼를 기

반으로 한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4인치

크기 이상의 웨이퍼 생산능력에서는 만이나 6인

치 웨이퍼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 오스람, LG이노

텍, 삼성, 필립스, 크리 등이 더 두각을 나타낼 것

으로 전망됐다.

또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ED 생

산능력 증가율은 60%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39%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둔화세는 내

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SEMI측은 밝혔

다.

SEMI 관계자는“LED 생산설비 중 가장 많은

비 중 을 차 지 하 는 유 기 금 속 화 학 증 착 장 비

(MOCVD) 투자에 해 중국 정부가 지급하는 인

센티브가 올해 말로 종료된다”며“중국 정부 지원

중단에 따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설비투자 증가

율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LED팹에 한 투자 증가세가 꺾이고 있

지만, 현재의 LED 투자 수준으로도 LED 관련

수요 증가세를 뒷받침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세계 각 국의 LED 생산용량 전망을 다룬

SEMI의 보고서에 한 세부 정보는 웹사이트

(http://www.semi.org/en/Store/Market

Information/OptoLEDFabForecast)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중국, 세계 최 LED칩 생산국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協, ‘2012년 국가별 LED팹 투자전망’발표

불법 LED옥외광고물에 한

단속이 강화된다.

경기도 파주시는 최근 우후죽순

처럼 늘어나고 있는 불법 LED옥

외광고물에 해 9일부터 본격적

인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바른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기위

해 추진되는 이번 단속을 통해 광

원을 노출해 시야를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불법 LED간판이 폭

정비될 것으로 기 된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르

면, LED는 지상으로부터 10m이

상의 높이가 돼야 하며, 신호등으

로부터는 30m 이상의 거리에 설

치해야 하지만, 이를 준수하는 경

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광원이 노출된 LED간판

은 보행자나 운전자의 눈을 자극

해 국민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파주시는 적발 업소에 해 1차

로 자진정비를 안내하고, 이행하

지 않은 업소는 행정조치하고 이

행강제금이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파주시 조리읍 관계

자는“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불

편을 초래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을 저해하는 불법 간판설치를 근

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OLED조명시장에 진출하

겠다고 선언했던 LG화학( 표 김반

석)이 이번에는 로벌 시장을 겨냥하

고 나섰다.

LG화학은 LG이노텍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에서 개최되는‘2012 라이팅 앤드 빌딩

(Light&Building)’에 참가해 조명용

OLED패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

다.

이번에 전시될 제품은 광효율

45lm/W와 60lm/W 급 시제품이다.

또 전시기간 중 LG화학의 사업계획

과 플렉시블 OLED패널, 무선 OLED

조명패널 등 미래 제품에 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조명

용 OLED패널에 해 집중적인 투자

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시제품에 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

다.

LG화학은 내년에는 80lm/W급 제

품을 양산할 계획이며, 2015년까지

135lm/W급 이상의 조명용 OLED패널

을 양산하겠다는 구상이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앞으

로의 사업계획을 외적으로 알려

로벌 시장에 한 공략을 본격화하겠

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3월 1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OLED

조명사업을 신사업으로 추가한 바 있

으며, 올 초부터 충북 오창공장에서 조

명용 OLED패널을 시험생산하고 있

다. 특히 최근에는 탑엔지니어링으로

부터 22억5000만원 상당의 OLED장비

를 수주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

하고 있다.

현재 LG화학이 생산 가능한 제품은

100×100㎜급 조명 패널로, 광효율과

수명이 각각 45~60lm/W, 1만 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LG화학, 로벌 OLED조명시장‘정조준’

獨 프랑크푸르트 전시회 참가…사업계획�미래제품 소개

불법 LED옥외광고물 단속 강화

파주시, 광원노출 LED간판 등 자진정비 유도

불이행시 행정조치�이행강제금 부과 예정

취재 : 안광훈 기자<ankh@>

편집 : 전성미 기자<soonsu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