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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6일 월요일 제2785호 LED조명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해 민간 ESCO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LED보급협회는 13일 서울시 와‘국민보급형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사업’을 위한 양해각 서를 교환하고, 회원사와 공동으로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무료 교 체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 다. LED보급협회는 LED조명시장 개화가 늦어지면서 고전을 면치못하 고 있는 업계를 지원하기위해 시중 은행 등 민간자금을 통한 ESCO방식 으로 LED조명 보급사업을 시행키 로 했다. 시중은행에서 LED조명 설치비용 을 조달하고, 약 3년 동안의 에너지절 감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 이다. 이번에 서울시와 체결한 양해각서 의 내용 역시 지하 주차장의 형광등 을 LED조명으로 교체했을 때 절감 되는 금액만큼을 매달 은행이 가져 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아파트 관리비용에 포 함된 전기료가 10만원이고, 이를 통 해 절약한 전기료가 2만원이라고 가 정하면 절약한 금액만큼을 사용자들 이 은행에 매월 상환하면 된다. LED조명 이용자들은 약 3년간 기 존에 지불하던 10만원을 그대로 내는 대신 3년 뒤에는 LED조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은행은 지정된 기간 동안 투자금과 이자를 환수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아파트 한 단지 당 매달 약 70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 을 것”이라며“전국 아파트 지하주차 장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매년 29 억kWh의 전기가 절감된다”고 설명 했다. LED보급협회는 이번 사업을 위 해 기존 형광등의 5분의 1수준으로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효율 높은 LED칩을 개발해왔다. 이 사업에는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서울시는 물론 경기도를 비 롯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ED보급협회는 사업의 효 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주차장 외 에도 24시간 조명이 켜져있어야 하 는 곳에도 이같은 방식으로 LED조 명교체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 다. LED조명 보급 확산에 민간 ESCO자금 투입 LED보급協, 서울시와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사업MOU LED보급협회가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사업을 민간 ESCO방식으로 진행하기 위해 서울시와 MOU를 체결했다. 대전광역시 중구(구청장 박용 갑)가 가로등과 보안등 감전사고 를 예방하기위한 합동점검을 실시 했다. 중구 관내 가로등 6918개와 보안 등 6026개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합동점검에는 건설과와 재난안전과 직원 9명이 참여, 전기사업법 기술기 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중점 점검했 다. 주요 점검으로 분전반의 절연 및 접지 측정, 가로등 구간 전선의 절 연측정, 누전 차단기 동작 테스트 등으로 점검결과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도록 조치했 다. 또 위험 요인이 있는 시설물에 대 해서는 우기 전까지 사업비를 긴급 투자해 빠른 시일 내에 보강하고, 우 기 전 정비가 어려운 경우 감전사고 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해 여 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중 특별관 리 할 방침이다. 중구는 내구년한이 경과된 부적 합 가로등 시설물 개량사업을 발주 해 착공 중에 있으며, 상수도 관로 도로 굴착시 긴급 수선비 투자로 노 후된 지중 케이블을 교체해 감전사 고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 1 회 이상 야간점검을 실시해 미 점등 되는 가로등과 보안등이 없도록 조 속히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며“특 히 장마철 우기로 인한 가로등 감전 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 선을다하겠다”고밝혔다. 대전 중구, 가로등 합동점검 실시 장마철 대비 감전사고 예방 등 특별 관리 비상조명등 전문기업인 유니온라 이트(대표 원철상)가 화재감지센서 장착된 LED다 운 라 이 트 (ULED-70∙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재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유독가스나 실내 공기오염을 감지해 비상조명 역할을 해주는 새 로운 개념의 LED다운라이트로, 전 원공급이 중단되면 자동으로 켜지는 기존 비상조명등 기능도 내장돼있 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6인치 (18W), 7인치(22W), 8인치(30W) 등 3개 모델로, 비상전원으로 니켈카드 뮴전지를 적용해 비상상황이 발생하 면 60분간 조명을 켤 수 있도록 설계 돼있다. 유니온라이트 관계자는“화재감 시센서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화 재발생 초기에 유독가스와 연기를 감지해 비상조명등을 점등하도록 돼 있다”며“이는 비상상황시 사람 들이 신속하게 피난통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 다. 특히 사람의 감각기관으로는 느끼 지 못하는 유해가스나 화재 시 불완 전 연소되는 일산화탄소도 고감도센 서를 통해 감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 다. 한편 유니온라이트는 40여종의 제 품군을 보유한 국내 최대 비상조명 등 기업이다. 센서 내장 LED다운라이트 출시 유니온라이트, 유독가스�공기오염 감지 비상조명등 선봬 올해 안에 중국이 세계 최대의 LED칩 생산국 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지난 10일 발표한‘2012년국가별 LED팹투자전망’에 따르 면 올해 말 기준으로 중국은 LED팹에 대한 대규 모 투자로 LED칩 생산능력에 있어 세계 1위 국가 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팹이란 웨이퍼 위에 금속전극으로 LED칩을 제 조하는 공정을 의미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LED칩 생산용량은 이미 지난해에도 세계 1위인 대만을 위협하는 수 준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는 2위 권에 있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대만을 제치고 1위를 굳히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에서 생산된 LED칩의 경우 고급형 제품의 비중은 낮기 때문에 고급 LED칩을 써야 하는 분야에는 영향력이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 됐다. SEMI 관계자는“아직 중국 제품 중 일부는 고 급 LED시장에 공급하기에는 품질적으로 낮은 수 준이어서 전체 생산설비를 모두 가동하기는 어려 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LED팹은 2인치 크기의 웨이퍼를 기 반으로 한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4인치 크기 이상의 웨이퍼 생산능력에서는 대만이나 6인 치 웨이퍼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 오스람, LG이노 텍, 삼성, 필립스, 크리 등이 더 두각을 나타낼 것 으로 전망됐다. 또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ED 생 산능력 증가율은 60%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39%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둔화세는 내 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SEMI측은 밝혔 다. SEMI 관계자는“LED 생산설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 (MOCVD) 투자에 대해 중국 정부가 지급하는 인 센티브가 올해 말로 종료된다”며“중국 정부 지원 중단에 따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설비투자 증가 율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LED팹에 대한 투자 증가세가 꺾이고 있 지만, 현재의 LED 투자 수준으로도 LED 관련 수요 증가세를 뒷받침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세계 각 국의 LED 생산용량 전망을 다룬 SEMI의 보고서에 대한 세부 정보는 웹사이트 (http://www.semi.org/en/Store/Market Information/OptoLEDFabForecast)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중국, 세계 최대 LED칩 생산국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協, ‘2012년 국가별 LED팹 투자전망’발표 불법 LED옥외광고물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경기도 파주시는 최근 우후죽순 처럼 늘어나고 있는 불법 LED옥 외광고물에 대해 9일부터 본격적 인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바른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기위 해 추진되는 이번 단속을 통해 광 원을 노출해 시야를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불법 LED간판이 대폭 정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르 면, LED는 지상으로부터 10m이 상의 높이가 돼야 하며, 신호등으 로부터는 30m 이상의 거리에 설 치해야 하지만, 이를 준수하는 경 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광원이 노출된 LED간판 은 보행자나 운전자의 눈을 자극 해 국민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파주시는 적발 업소에 대해 1차 로 자진정비를 안내하고, 이행하 지 않은 업소는 행정조치하고 이 행강제금이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파주시 조리읍 관계 자는“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불 편을 초래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을 저해하는 불법 간판설치를 근 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OLED조명시장에 진출하 겠다고 선언했던 LG화학(대표 김반 석)이 이번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 고 나섰다. LG화학은 LG이노텍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에서 개최되는‘2012 라이팅 앤드 빌딩 (Light&Building)’에 참가해 조명용 OLED패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 다. 이번에 전시될 제품은 광효율 45lm/W와 60lm/W 급 시제품이다. 또 전시기간 중 LG화학의 사업계획 과 플렉시블 OLED패널, 무선 OLED 조명패널 등 미래 제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조명 용 OLED패널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 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시제품에 대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 다. LG화학은 내년에는 80lm/W급 제 품을 양산할 계획이며, 2015년까지 135lm/W급 이상의 조명용 OLED패널 을 양산하겠다는 구상이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앞으 로의 사업계획을 대외적으로 알려 글 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겠 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3월 1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OLED 조명사업을 신사업으로 추가한 바 있 으며, 올 초부터 충북 오창공장에서 조 명용 OLED패널을 시험생산하고 있 다. 특히 최근에는 탑엔지니어링으로 부터 22억5000만원 상당의 OLED장비 를 수주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 하고 있다. 현재 LG화학이 생산 가능한 제품은 100×100㎜급 조명 패널로, 광효율과 수명이 각각 45~60lm/W, 1만 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글로벌OLED조명시장‘정조준’ 獨 프랑크푸르트 전시회 참가…사업계획�미래제품 소개 불법 LED옥외광고물 단속 강화 파주시, 광원노출 LED간판 등 자진정비 유도 불이행시 행정조치�이행강제금 부과 예정 취재 : 안광훈 기자<ankh@> 편집 : 전성미 기자<soonsu98@>

제2785호 LED조명보급확산에 민간ESCO자금투입pdf.electimes.com/pdf/2012-04-16/47836.093446.pdf제품의비중은낮기때문에고급led칩을써야 하는분야에는영향력이미치지못할것으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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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제2785호 LED조명보급확산에 민간ESCO자금투입pdf.electimes.com/pdf/2012-04-16/47836.093446.pdf제품의비중은낮기때문에고급led칩을써야 하는분야에는영향력이미치지못할것으로전망

2012년 4월 16일월요일제2785호

LED조명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해

민간 ESCO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LED보급협회는 13일 서울시

와‘국민보급형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사업’을 위한 양해각

서를 교환하고, 회원사와 공동으로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무료 교

체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

다.

LED보급협회는 LED조명시장

개화가 늦어지면서 고전을 면치못하

고 있는 업계를 지원하기위해 시중

은행 등 민간자금을 통한 ESCO방식

으로 LED조명 보급사업을 시행키

로 했다.

시중은행에서 LED조명 설치비용

을 조달하고, 약 3년 동안의 에너지절

감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

이다.

이번에 서울시와 체결한 양해각서

의 내용 역시 지하 주차장의 형광등

을 LED조명으로 교체했을 때 절감

되는 금액만큼을 매달 은행이 가져

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아파트 관리비용에 포

함된 전기료가 10만원이고, 이를 통

해 절약한 전기료가 2만원이라고 가

정하면 절약한 금액만큼을 사용자들

이 은행에 매월 상환하면 된다.

LED조명 이용자들은 약 3년간 기

존에 지불하던 10만원을 그 로 내는

신 3년 뒤에는 LED조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은행은 지정된

기간 동안 투자금과 이자를 환수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아파트 한 단지 당

매달 약 70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

을 것”이라며“전국 아파트 지하주차

장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매년 29

억kWh의 전기가 절감된다”고 설명

했다.

LED보급협회는 이번 사업을 위

해 기존 형광등의 5분의 1수준으로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효율 높은

LED칩을 개발해왔다.

이 사업에는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서울시는 물론 경기도를 비

롯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ED보급협회는 사업의 효

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주차장 외

에도 24시간 조명이 켜져있어야 하

는 곳에도 이같은 방식으로 LED조

명교체사업을 확 해나갈 계획이

다.

LED조명 보급 확산에민간 ESCO자금 투입

LED보급協, 서울시와‘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사업’MOU

LED보급협회가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사업을 민간 ESCO방식으로 진행하기 위해서울시와 MOU를 체결했다.

전광역시 중구(구청장 박용

갑)가 가로등과 보안등 감전사고

를 예방하기위한 합동점검을 실시

했다.

중구 관내 가로등 6918개와 보안

등 6026개를 상으로 실시된 이번

합동점검에는 건설과와 재난안전과

직원 9명이 참여, 전기사업법 기술기

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중점 점검했

다.

주요 점검으로 분전반의 절연 및

접지 측정, 가로등 구간 전선의 절

연측정, 누전 차단기 동작 테스트

등으로 점검결과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도록 조치했

다.

또 위험 요인이 있는 시설물에

해서는 우기 전까지 사업비를 긴급

투자해 빠른 시일 내에 보강하고, 우

기 전 정비가 어려운 경우 감전사고

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해 여

름철 자연재난 책기간 중 특별관

리 할 방침이다.

중구는 내구년한이 경과된 부적

합 가로등 시설물 개량사업을 발주

해 착공 중에 있으며, 상수도 관로

도로 굴착시 긴급 수선비 투자로 노

후된 지중 케이블을 교체해 감전사

고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 1

회 이상 야간점검을 실시해 미 점등

되는 가로등과 보안등이 없도록 조

속히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며“특

히 장마철 우기로 인한 가로등 감전

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중구, 가로등 합동점검 실시

장마철 비 감전사고 예방 등 특별 관리

비상조명등 전문기업인 유니온라

이트( 표 원철상)가 화재감지센서

가 장 착 된 LED다 운 라 이 트

(ULED-70∙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재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유독가스나 실내 공기오염을

감지해 비상조명 역할을 해주는 새

로운 개념의 LED다운라이트로, 전

원공급이 중단되면 자동으로 켜지는

기존 비상조명등 기능도 내장돼있

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6인치

(18W), 7인치(22W), 8인치(30W) 등

3개 모델로, 비상전원으로 니켈카드

뮴전지를 적용해 비상상황이 발생하

면 60분간 조명을 켤 수 있도록 설계

돼있다.

유니온라이트 관계자는“화재감

시센서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화

재발생 초기에 유독가스와 연기를

감지해 비상조명등을 점등하도록

돼 있다”며“이는 비상상황시 사람

들이 신속하게 피난통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

다.

특히 사람의 감각기관으로는 느끼

지 못하는 유해가스나 화재 시 불완

전 연소되는 일산화탄소도 고감도센

서를 통해 감지할 수 있다고 덧붙

다.

한편 유니온라이트는 40여종의 제

품군을 보유한 국내 최 비상조명

등 기업이다.

센서내장‘LED다운라이트’출시

유니온라이트, 유독가스�공기오염 감지 비상조명등 선봬

올해 안에 중국이 세계 최 의 LED칩 생산국

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지난 10일

발표한‘2012년 국가별 LED팹 투자전망’에 따르

면 올해 말 기준으로 중국은 LED팹에 한 규

모 투자로 LED칩 생산능력에 있어 세계 1위 국가

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팹이란 웨이퍼 위에 금속전극으로 LED칩을 제

조하는 공정을 의미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LED칩 생산용량은

이미 지난해에도 세계 1위인 만을 위협하는 수

준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는 2위

권에 있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만을 제치고

1위를 굳히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에서 생산된 LED칩의 경우 고급형

제품의 비중은 낮기 때문에 고급 LED칩을 써야

하는 분야에는 향력이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

됐다.

SEMI 관계자는“아직 중국 제품 중 일부는 고

급 LED시장에 공급하기에는 품질적으로 낮은 수

준이어서 전체 생산설비를 모두 가동하기는 어려

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LED팹은 2인치 크기의 웨이퍼를 기

반으로 한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4인치

크기 이상의 웨이퍼 생산능력에서는 만이나 6인

치 웨이퍼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 오스람, LG이노

텍, 삼성, 필립스, 크리 등이 더 두각을 나타낼 것

으로 전망됐다.

또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ED 생

산능력 증가율은 60%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39%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둔화세는 내

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SEMI측은 밝혔

다.

SEMI 관계자는“LED 생산설비 중 가장 많은

비 중 을 차 지 하 는 유 기 금 속 화 학 증 착 장 비

(MOCVD) 투자에 해 중국 정부가 지급하는 인

센티브가 올해 말로 종료된다”며“중국 정부 지원

중단에 따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설비투자 증가

율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LED팹에 한 투자 증가세가 꺾이고 있

지만, 현재의 LED 투자 수준으로도 LED 관련

수요 증가세를 뒷받침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세계 각 국의 LED 생산용량 전망을 다룬

SEMI의 보고서에 한 세부 정보는 웹사이트

(http://www.semi.org/en/Store/Market

Information/OptoLEDFabForecast)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중국, 세계 최 LED칩 생산국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協, ‘2012년 국가별 LED팹 투자전망’발표

불법 LED옥외광고물에 한

단속이 강화된다.

경기도 파주시는 최근 우후죽순

처럼 늘어나고 있는 불법 LED옥

외광고물에 해 9일부터 본격적

인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바른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기위

해 추진되는 이번 단속을 통해 광

원을 노출해 시야를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불법 LED간판이 폭

정비될 것으로 기 된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르

면, LED는 지상으로부터 10m이

상의 높이가 돼야 하며, 신호등으

로부터는 30m 이상의 거리에 설

치해야 하지만, 이를 준수하는 경

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광원이 노출된 LED간판

은 보행자나 운전자의 눈을 자극

해 국민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파주시는 적발 업소에 해 1차

로 자진정비를 안내하고, 이행하

지 않은 업소는 행정조치하고 이

행강제금이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파주시 조리읍 관계

자는“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불

편을 초래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을 저해하는 불법 간판설치를 근

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OLED조명시장에 진출하

겠다고 선언했던 LG화학( 표 김반

석)이 이번에는 로벌 시장을 겨냥하

고 나섰다.

LG화학은 LG이노텍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에서 개최되는‘2012 라이팅 앤드 빌딩

(Light&Building)’에 참가해 조명용

OLED패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

다.

이번에 전시될 제품은 광효율

45lm/W와 60lm/W 급 시제품이다.

또 전시기간 중 LG화학의 사업계획

과 플렉시블 OLED패널, 무선 OLED

조명패널 등 미래 제품에 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조명

용 OLED패널에 해 집중적인 투자

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시제품에 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

다.

LG화학은 내년에는 80lm/W급 제

품을 양산할 계획이며, 2015년까지

135lm/W급 이상의 조명용 OLED패널

을 양산하겠다는 구상이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앞으

로의 사업계획을 외적으로 알려

로벌 시장에 한 공략을 본격화하겠

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3월 1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OLED

조명사업을 신사업으로 추가한 바 있

으며, 올 초부터 충북 오창공장에서 조

명용 OLED패널을 시험생산하고 있

다. 특히 최근에는 탑엔지니어링으로

부터 22억5000만원 상당의 OLED장비

를 수주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

하고 있다.

현재 LG화학이 생산 가능한 제품은

100×100㎜급 조명 패널로, 광효율과

수명이 각각 45~60lm/W, 1만 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LG화학, 로벌 OLED조명시장‘정조준’

獨 프랑크푸르트 전시회 참가…사업계획�미래제품 소개

불법 LED옥외광고물 단속 강화

파주시, 광원노출 LED간판 등 자진정비 유도

불이행시 행정조치�이행강제금 부과 예정

취재 : 안광훈 기자<ankh@>

편집 : 전성미 기자<soonsu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