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대한전공의협의회 2015312전공의 처우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 공청회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Page 1: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대한전공의협의회

2015년 3월 12일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 공청회

비밀 임상 연구

대한민국 병원 191개 참여

연구 기간 1951년~2015년

실험 주제

사람을

쉬지 않고 일만 시키면

어떻게 될까

(주)아O텍 근로자

만 31세

주 70시간 근무(1년 6개월)

뇌출혈 사망

[프레시안]

00전자 근로자

만 36세

최고 주 80시간 근무(3개월)

뇌출혈 사망

[미디어 오늘]

00은행 직원 A씨

주 70시간 근무(2개월)

다음 달 우울증 증세

자살

[Break News]

00000 공무원 A씨

자정이 넘도록 야근

업무 스트레스로 우울증

자택 아파트에서 투신

[법률 저널]

과로 -gt 자살

죽는다

2010년

서울S대학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주당 150시간 근무

자살

2011년

모 국립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근무 3개월(100일 연속당직) 후 자살

주 168시간 근무

2012년 수도권 C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3년차 주 120 시간 근무 심정지 사망

2003년

동일 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주 120시간 근무 심근경색 사망

정말로 이렇게 일만 시키면 죽을 줄 몰랐나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2: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비밀 임상 연구

대한민국 병원 191개 참여

연구 기간 1951년~2015년

실험 주제

사람을

쉬지 않고 일만 시키면

어떻게 될까

(주)아O텍 근로자

만 31세

주 70시간 근무(1년 6개월)

뇌출혈 사망

[프레시안]

00전자 근로자

만 36세

최고 주 80시간 근무(3개월)

뇌출혈 사망

[미디어 오늘]

00은행 직원 A씨

주 70시간 근무(2개월)

다음 달 우울증 증세

자살

[Break News]

00000 공무원 A씨

자정이 넘도록 야근

업무 스트레스로 우울증

자택 아파트에서 투신

[법률 저널]

과로 -gt 자살

죽는다

2010년

서울S대학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주당 150시간 근무

자살

2011년

모 국립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근무 3개월(100일 연속당직) 후 자살

주 168시간 근무

2012년 수도권 C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3년차 주 120 시간 근무 심정지 사망

2003년

동일 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주 120시간 근무 심근경색 사망

정말로 이렇게 일만 시키면 죽을 줄 몰랐나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3: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실험 주제

사람을

쉬지 않고 일만 시키면

어떻게 될까

(주)아O텍 근로자

만 31세

주 70시간 근무(1년 6개월)

뇌출혈 사망

[프레시안]

00전자 근로자

만 36세

최고 주 80시간 근무(3개월)

뇌출혈 사망

[미디어 오늘]

00은행 직원 A씨

주 70시간 근무(2개월)

다음 달 우울증 증세

자살

[Break News]

00000 공무원 A씨

자정이 넘도록 야근

업무 스트레스로 우울증

자택 아파트에서 투신

[법률 저널]

과로 -gt 자살

죽는다

2010년

서울S대학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주당 150시간 근무

자살

2011년

모 국립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근무 3개월(100일 연속당직) 후 자살

주 168시간 근무

2012년 수도권 C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3년차 주 120 시간 근무 심정지 사망

2003년

동일 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주 120시간 근무 심근경색 사망

정말로 이렇게 일만 시키면 죽을 줄 몰랐나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4: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주)아O텍 근로자

만 31세

주 70시간 근무(1년 6개월)

뇌출혈 사망

[프레시안]

00전자 근로자

만 36세

최고 주 80시간 근무(3개월)

뇌출혈 사망

[미디어 오늘]

00은행 직원 A씨

주 70시간 근무(2개월)

다음 달 우울증 증세

자살

[Break News]

00000 공무원 A씨

자정이 넘도록 야근

업무 스트레스로 우울증

자택 아파트에서 투신

[법률 저널]

과로 -gt 자살

죽는다

2010년

서울S대학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주당 150시간 근무

자살

2011년

모 국립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근무 3개월(100일 연속당직) 후 자살

주 168시간 근무

2012년 수도권 C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3년차 주 120 시간 근무 심정지 사망

2003년

동일 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주 120시간 근무 심근경색 사망

정말로 이렇게 일만 시키면 죽을 줄 몰랐나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5: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00전자 근로자

만 36세

최고 주 80시간 근무(3개월)

뇌출혈 사망

[미디어 오늘]

00은행 직원 A씨

주 70시간 근무(2개월)

다음 달 우울증 증세

자살

[Break News]

00000 공무원 A씨

자정이 넘도록 야근

업무 스트레스로 우울증

자택 아파트에서 투신

[법률 저널]

과로 -gt 자살

죽는다

2010년

서울S대학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주당 150시간 근무

자살

2011년

모 국립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근무 3개월(100일 연속당직) 후 자살

주 168시간 근무

2012년 수도권 C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3년차 주 120 시간 근무 심정지 사망

2003년

동일 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주 120시간 근무 심근경색 사망

정말로 이렇게 일만 시키면 죽을 줄 몰랐나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6: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00은행 직원 A씨

주 70시간 근무(2개월)

다음 달 우울증 증세

자살

[Break News]

00000 공무원 A씨

자정이 넘도록 야근

업무 스트레스로 우울증

자택 아파트에서 투신

[법률 저널]

과로 -gt 자살

죽는다

2010년

서울S대학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주당 150시간 근무

자살

2011년

모 국립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근무 3개월(100일 연속당직) 후 자살

주 168시간 근무

2012년 수도권 C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3년차 주 120 시간 근무 심정지 사망

2003년

동일 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주 120시간 근무 심근경색 사망

정말로 이렇게 일만 시키면 죽을 줄 몰랐나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7: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00000 공무원 A씨

자정이 넘도록 야근

업무 스트레스로 우울증

자택 아파트에서 투신

[법률 저널]

과로 -gt 자살

죽는다

2010년

서울S대학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주당 150시간 근무

자살

2011년

모 국립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근무 3개월(100일 연속당직) 후 자살

주 168시간 근무

2012년 수도권 C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3년차 주 120 시간 근무 심정지 사망

2003년

동일 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주 120시간 근무 심근경색 사망

정말로 이렇게 일만 시키면 죽을 줄 몰랐나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8: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과로 -gt 자살

죽는다

2010년

서울S대학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주당 150시간 근무

자살

2011년

모 국립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근무 3개월(100일 연속당직) 후 자살

주 168시간 근무

2012년 수도권 C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3년차 주 120 시간 근무 심정지 사망

2003년

동일 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주 120시간 근무 심근경색 사망

정말로 이렇게 일만 시키면 죽을 줄 몰랐나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9: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죽는다

2010년

서울S대학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주당 150시간 근무

자살

2011년

모 국립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근무 3개월(100일 연속당직) 후 자살

주 168시간 근무

2012년 수도권 C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3년차 주 120 시간 근무 심정지 사망

2003년

동일 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주 120시간 근무 심근경색 사망

정말로 이렇게 일만 시키면 죽을 줄 몰랐나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10: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2010년

서울S대학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주당 150시간 근무

자살

2011년

모 국립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근무 3개월(100일 연속당직) 후 자살

주 168시간 근무

2012년 수도권 C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3년차 주 120 시간 근무 심정지 사망

2003년

동일 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주 120시간 근무 심근경색 사망

정말로 이렇게 일만 시키면 죽을 줄 몰랐나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11: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2011년

모 국립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근무 3개월(100일 연속당직) 후 자살

주 168시간 근무

2012년 수도권 C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3년차 주 120 시간 근무 심정지 사망

2003년

동일 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주 120시간 근무 심근경색 사망

정말로 이렇게 일만 시키면 죽을 줄 몰랐나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12: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2012년 수도권 C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3년차 주 120 시간 근무 심정지 사망

2003년

동일 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주 120시간 근무 심근경색 사망

정말로 이렇게 일만 시키면 죽을 줄 몰랐나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13: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정말로 이렇게 일만 시키면 죽을 줄 몰랐나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14: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2012년 임채민 전 보복부 장관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15: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그 후 무엇이 변했나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16: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2013년 9월

대전 C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1년차

주 150시간 근무

투신 자살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 호소 유족 증언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17: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2013년 12월

서울 H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2년차

주 130시간 근무

약물 자살

ldquo과도한 업무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rdquo지인증언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18: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구할 수도 있었는데hellip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19: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20: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시간이 부족했나

아니다hellip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21: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답보 상태

64 년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22: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누가 그들을 죽였나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23: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bull 1992 인의협 [한국의 전문의 수련제도와 전공의 현실]

bull lsquo전공의가 받고 있는 월급이 너무 적고 근무가 너무 힘들다rsquo 728

bull 20018 한국병원경영연구원

bull ldquo전공의 수련교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rdquo

[ 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24: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 bull 전공의 98가 법정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 중장기 전문의 수급방안과 전공의 수련과정 질적 개선 연구 ]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 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13년 후에도 ldquo완전히 똑같은rdquo 요구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음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25: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ldquo현행 전공의 수련비용은 전액 혹은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 나라는 전적으로 해당병원에서 부담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rdquo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제출 보고서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26: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각국 전공의 근무 시간 변화 추이(주 당) 한국 ndash 인턴 기준( 2000년 1128시간 2014년 1186시간)

0

20

40

60

80

100

120

140

1960 1970 1980 1990 1996 2000 2004 2007 2009 2014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AGCME 캐나다 Royal college 유럽 working duty hours 기타 WMA 자료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27: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OECD 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등 제3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다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28: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표 1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일반 근로자의 건강 상태 비교

전공의(2014 통계) 한국근로환경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허리 통증 1737 1086 625 83 817 769 867

팔 통증 1798 1400 779 263 308 292 325

다리 통증 1662 663 399 161 257 238 277

난청 1598 39 24 12 214 152 292

피부 문제 1656 610 368 24 1623 1497 1757

두통 및 안구 피로 1754 1345 767 171 468 444 494

복통 1682 845 502 15 3303 3084 3534

심혈관계 질환 1589 53 33 05 756 566 989

피로 1779 1414 795 203 407 386 428

수면 장애 1667 669 401 22 1758 1627 1896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29: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표 2 우울 증상(지난 1주일)과 자살 생각(지난 1년)의 빈도

전공의(2014 통계) 한국복지패널조사

나이 성별 보정 비교

총 인구수

빈도 빈도

(명) 비율 95 CI

우울 증상 남 1160 397 342 58 554 501 612

여 500 207 414 77 508 441 582

자살 생각 남 1192 105 88 11 856 7001037

여 525 72 137 14 887 694 1117

고려대 김승섭 교수(직업역학) 연구실 제공 전공의의 건강 상태와 환자 안전의 상관 관계 ndash 미공개 자료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30: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환자보다 아픈 의사

전공의hellip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31: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bull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 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 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 전공의 수련비 지원

bull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모두 위의 과제를 해결함

ndash 특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에서 의학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2000년 초반에 위의 과제를 모두 해결함

ndash 일본 전공의 주당 평균 40시간 근무

bull 한국 정부는 답을 알았지만 시행하지 않음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32: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한국 정부의 전략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33: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이 전략만 15년 째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34: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2015년 지금의 TFT에서도 완전 동일 전략

ldquo우리 숙제는 없는 거죠rdquo

모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2015년 2월 TFT 4차 회의에서)

정부측 대책안을 가져오라는 대전협 발표가 있은 후 한 발언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35: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김일호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ldquo벽에 대고 외치는 듯rdquo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36: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암으로 사망

만 33세

(2013년)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37: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어떻게 30세의 남자가 암으로 죽을 수 있나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38: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ldquo아들이 죽은 후에야

전공의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rdquo

고 김일호 회장 아버지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39: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전공의들의 침묵

왜 그들은 조용했었나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40: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밖으로 나올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41: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ldquo정말로 일하는 시간요

정말로 일하는 시간 말입니까rdquo

A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3년차

병원 제출용 근무당직표가 아닌 진짜 근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주일 총 168 시간 중 156시간이 병원정규근무

남은 12시간은 on call 근무 ndash 너무 지쳐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음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42: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ldquocrazyrdquo

세계의사회 (WMA) 주니어 닥터 네트워크 회장

한국에는 100일 연속 당직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43: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염전노예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44: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염전노예 전공의 비교표

염전노예 전공의

lsquo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helliprsquo

36시간 연속근무 초과 금지도 안 지켜짐 주당 최고 160시간 근무 - 외과 (일주일은 168시간)

lsquo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helliprsquo

전공의가 도망가면 병원에서 잡으러 옴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 일일 당직비 2만원 (시간 당 1700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신고 안 함 신고 제도가 없음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45: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rdquo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46: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전공의는 환자를 본다

병원의 [환자]는 무사한가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47: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lsquo 5 - 36 의 전공의 의료 사고는 근무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rsquo

Institute of Medicine(IOM) 2009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48: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lsquo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는

환자 의료 사고를

8배 많이 발생시킨다rsquo

Jagsi et al 2005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49: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bull lsquo24시간 이상 연속 근무한 전공의는 심전도 판독에서 두 배의 과실을 범했다rsquo ndash Freidman 1971

bull lsquo밤새 자지 못한 전공의는 복강경 수술에서 20 이상 더 많은 과

실을 일으켰다rsquo

ndash Taffinder et al 1998

ndash Eastridge et al 2003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helliphellip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50: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한겨레 2012620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51: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전공의 인터뷰

[한겨레21]

ldquo(전공의) 밤새는 새벽시간에 의료사고 몰려rdquo

ldquo사고 나도 대부분은 우리(전공의)끼리 무마rdquo

ldquo피곤한 전공의 대처 늦어 환자 사망rdquo

ldquo피곤해서 약을 엉뚱한 환자에게 처방rdquo

ldquo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에러 많이 발생rdquo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52: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추적 60분 201482 lt 대학병원 주말의료사고 피로한 전공의들의 문제 gt

bull 지난 2007년 고3 수험생이던 영준이는 발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수술을 했고(주말) 수술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준이는 반 식물인간이 돼서 깨어났다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53: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영준이 아버지는 ldquo알아보니 실제 수술에서 (마취과 교수가 아니라)

1년차 레지던트가 마취를 진행rdquo

ldquo우리 아이 수술하던 중 1년차 전공의가 수술실 두 곳을 오가며 수술rdquo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54: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종현이 사건

bull 전공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열흘 후에 사망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55: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그 전공의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잤을까

2014년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소청과 1년차 134시간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56: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의료 사고의 원인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57: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리비 지온 사건

1984년 뉴욕 18살 리비 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58: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lsquo살인사건rsquo으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59: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수 년간의 소송 기간 동안 사건의 핵심에는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사고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짐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60: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61: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2003년 7월부터 미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기구(ACGME)는

이 법안 내용을 미국 전역 내 수련병원 인증평가에 확대 적용

2011년 ACGME는 전공의 근무수련시간 상한을 더욱 엄격히 규정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62: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처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63: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환자안전

2010년 대구

8살 정종현군 (급성백혈병)

전공의 1년차가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

열흘 후 사망

그 후 종현군의 부모는 환자단체들의 도움으로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에 대한 환자안전법 제정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환자안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64: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의료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의료 사고가 발생하나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65: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JCI 인증 병원 당 17억 원 소요

이러면 병원이 안전해지나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66: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bull 버스 전좌석에 에어백 장착 위험 감지 시스템 자동 사고 보고 체계hellip

bull 정작 버스 운전사는 하루 20시간 운전hellip

bull 안전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67: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의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한국

버스 운전사가 너무 오래 운전해서 버스에 사고예방장치가 없어서

전공의가 너무 오래 근무해서 병원에 사고예방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68: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이미 전공의 수련 규칙이 있고

병원들은 ldquo이제부터rdquo 지킬 예정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hellip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69: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병원이 새로운 수련 규칙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근거들

ldquo전체 전공의 절반 가까이(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dquo

2014년 11월 전국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70: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왜 안지키나

안지켜도 되니까hellip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71: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병원협회 수련병원 신임위원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lt전공의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의 개선 방안 2001gt

ldquo대한병원협회의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병원협회에 의하여 운영됨으로써

병원이 집안끼리 신임을 청구하고 심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이 손상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rdquo

심지어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제출된 보고서hellip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72: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안지켜도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73: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거짓말 시키는 병원 거짓말 시키는 정부

근무 했는데

근무 안했다고 써내라구요

왜 거짓말을 시키죠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74: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bull 200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ull 보건복지부 장관 귀하 제출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2002)

ndash수련기관 신임제도 강화

ndash수련제도 개선 정책지원

ndash전공의 수련비 지원

ndash현행 건강보험 수가 보완

bull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해야hellip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75: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의사들에게 전공의시절이란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76: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엘리 비젤(홀로 코스트 생존자) -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백악관 연설

lsquo미국 등 연합국에서 유태인 포로수용소의 존재를 알았으면서도

구하지 않았다rsquo고 비난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77: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당신도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사람인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78: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환자들을 살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age 79: 대전공의협의회 국회 발표 2015년 3월 12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