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효율SE태양전지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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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4월 30일월요일제2789호

    현대중공업이 19.7% 효율을 내는 세계

    최고의 SE(Selective Emitter)태양전지

    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SE태양전지는 도핑(doping)의 농도차

    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한 태양전지로 미

    국, 중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관련기업

    간 효율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SE태양전

    지는 최근 세계적 권위의 독일 프라운호

    퍼태양광연구소로부터 19.7%라는 세계

    최고의 효율을 인정받았다. 지금까지는

    중국 선텍사의 19.6%가 최고 효율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현대중공업의 SE태양

    전지는 지금까지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중국 선텍사의 5인치 제품보다 효율은 높

    이면서 크기도 1인치 더 키워서 1장당 전

    력생산량이 4.7W로 57% 늘린 게 강점이

    다. 크기가 커질수록 효율은 높이기 어렵

    다는 기술적인 난관을 극복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또 태양전지의 핵

    심인 전극의 소재로 구리를 채택해 은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보다 제조 비용을 최

    대 30%까지 낮출 수 있다.

    현대중공업 이충동 그린에너지사업본

    부장(부사장)은“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

    전지를 개발함으로써 차세대 태양광시장

    을 선점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며“앞으로도 R&D를 더욱 강화해 미래

    친환경에너지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솔라앤에

    너지에 따르면 매년 70% 이상 성장이 예

    상되는 고효율 태양전지시장에서 SE태

    양전지는 점유율이 2010년 10.3%, 2015년

    50.7%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진시현 기자

    세계최고효율SE태양전지개발현대重, 중국 선텍사 보다 앞선 19.7% 효율

    전극 소재 구리 채택, 제조費 최대 30% 낮춰

    현대중공업이 2010년 독일 노르트프리스란트 지역에 공급한 2.2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

    LED테마주들의 하락세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LED테마주들은 27일 전일보다 평균

    1.17% 가량 떨어지며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 LG이노텍

    (011070), 루멘스(038060) 등이 내림세를

    이끌었다. 이들 기업은 27일 각각 2.54%,

    2.06%, 1.72%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던 서울

    반도체는 23일 하루 동안 기관 투자자들

    이 4만주 가까이 사들이며 소폭 상승하

    기도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

    자들의 동반 매도에는 역부족이었다. 27

    일 장초반 외국인 투자자들이 소폭의 순

    매수를 전개하며 상승반전을 시도했지

    만 영업이익 공시 후 급격한 하락세를 나

    타냈다. 1분기 영업이익이 18억5100만원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했

    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모

    두 팔아치우며 한때 2만원 선마저 내 줄

    위기에 처했다. 결국 27일 전일대비 550

    원 빠진 2만1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도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23일부터 26일까지 사흘 간 계속된 외

    국인 투자자들의‘팔자’행진에 한주 동

    안 3%(2500원) 가량 빠졌다. 외국인 투

    자자들은 사흘 동안 약 6만5000주를 팔

    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26일 장 마감 후 오스람과의 특허권침

    해 소송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27

    일 장 초반 한때 상승에 힘을 싣기도 했

    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 매도에

    나서자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결국 전날

    보다 1700원 하락한 8만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루멘스 역시 지난주 내내 우하향 그래

    프를 그렸다.

    27일 기관 투자자들이 소폭의 순매수

    를 전개하며 일시적으로 반등하기도 했

    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사흘 넘게 이

    어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는 당

    해내지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

    이 매도물량을 늘려나가자 5900원선은

    쉽게 붕괴됐다. 결국 루멘스는 전일대비

    100원 빠진 5720원을 기록했다.

    LED테마주 중에는 삼성전기(009150)

    만이 27일 1.41% 오르며 분전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50만

    주 넘게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27

    일 장 마감까지 꾸준한 상승흐름을 전개,

    한때 11만원 선을 넘보기도 했다. 결국

    전일보다 1500원 오른 10만8000원으로

    ‘LED테마주 하락세 장기화 조짐’27일 전일보다 평균 1.17% 떨어져…서울반도체�LG이노텍�루멘스 하락 주도

    4월 네째주4월 네째주4월 네째주4월 네째주4월 네째주4월 네째주4월 네째주4월 네째주4월 네째주4월 네째주4월 네째주4월 네째주4월 네째주4월 네째주

    세계 3대 에폭시 브랜드 헌츠만

    코리아(대표 왕순생)는 석유를 이

    용해 접착제, 전력기기, 섬유페인

    트 등에 사용되는 소재를 만드는

    석유화학회사다. 여기서 생산된

    제품은 전기∙전자, 태양광∙풍

    력∙항공∙운송∙건설 등 산업

    전 분야에 사용된다.

    이 중 절연매체로 사용되는‘에

    폭시수지’를 생산하는 일은 헌츠만

    코리아의 주력 사업이다. 헌츠만그

    룹은 연간 10조원 매출을 내는 기업

    으로, 이 중 에폭시수지 사업이 차

    지하는 비중은 15% 가량이다.

    1982년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진

    출한 헌츠만코리아는 세계적인 석

    유화학업체 치바가이기 기업을 인

    수, 에폭시수지의 제조와 응용 분

    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

    다. 제조 공정에서 섞고 탈포하는

    과정을 생략, 생산 효율을 대폭 높

    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올해로

    30주년, 오랜 역사만큼 기술력 부

    문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한

    국시장에서도 헌츠만의 에폭시수

    지를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에

    폭시사업 부분에서만 250억원 정

    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상무는‘맞춤 제작’을 기업

    의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

    그는 같은 에폭시수지라도 모두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변압기, 애자, CT, PT 등전력기기에

    따라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진 에폭시

    수지를사용해야한다는것이다.

    때문에 헌츠만코리아는 한전이

    나 수출용, 옥내용과 옥외용 제품

    을 맞춤으로 제작한다. 내열과 난

    연 특성 정도도 환경에 맞게 변경

    해 적용하고 있다.

    옥외용 제품의 경우 방수기능을

    추가로적용, ‘발수성이강화된옥외

    용 에폭시(HCEP)’를 개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른 옥외용 수지

    는 시간이 지나면서 침수가 돼 눈에

    띄게성능이저하되기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 상무는“전력기기

    에 사용되는 에폭시수지는 온도,

    점도 등 다양한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며“이 외

    에도 열적∙전기적 절연 특성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에폭시수지가 전력기기에

    서 차지하는 부분은 5%에 불과하

    지만 제품의 효율을 책임지기 때

    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조

    언한다.

    헌츠만코리아가 기업을 대상으

    로 화학소재에 대한 교육을 실시

    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이

    유이기도 하다.

    이 상무는“변압기와 애자 등의

    성능은 곧 에폭시의 성능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오랜 노하우

    를 무기 삼아 한국 시장에서의 경

    쟁력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

    다. 이진주 기자

    업/체/탐/방

    “한국서 일군 30년 노하우

    에폭시수지 사업서 꽃피울 것”

    헌츠만그룹의 에폭시 소재 생산공장 전경.

    중소기업의 품질혁신활동을 보다

    활성화시키기위해 관련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

    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손경식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2년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이 품질혁신

    을 통해 FTA시대를 대비하고 세계

    일류상품으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을 다짐하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싱글PPM

    을 통한 품질혁신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모기업과 협력기업간 상생

    협력을 실천한 기업인과 유공자에게

    포상하는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비엠씨의 최원호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세원의 한만

    우 대표는 석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

    으며, 전기분야에서는 동방전기공업

    양태권 사장이 국무총리표창

    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9번째로 무

    역 1조 달

    러 시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품

    질 혁 신 과

    생산성 향

    상에 힘써

    온 중소기

    업 인 들 에

    게 감사드

    린 다 ”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

    로 협력해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너

    지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또“정부

    도 민관 R&D협력펀드를 늘리고, 해

    외동반진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돕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다.

    안광훈 기자

    FTA시대, 품질혁신이 살길이다

    중기청,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

    동방전기공업 싱글PPM 국무총리표창

    ‘맞춤 제작’으로 차별화…에폭시사업서만 매출 250억

    화학소재 교육�컨설팅 제공 등 고객만족 서비스 강화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31p 상승한

    1975.5를 기록했으며, 코스닥 지수 역시 2.46p 오른

    479.08로 장을 마쳤다. 이진주 기자

    서울반도체(046890)

    월 화 수 목 금

    2만1100원

    LG이노텍(011070)

    월 화 수 목 금

    8만900원

    8만3400원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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