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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 송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는 누명을 쓰고 도망치는 주인공을 대신해 도로를 질주합니다 .
2054 년의 워싱턴의 모습을 그린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2002) 에서 등장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목적지를 말하면 운전자을 대신해 도로를 누비는 자동차 ,
단지 영화 속 이야기 만은 아닐겁니다 .
인공지능 (AI) 의 발달에 따라 가장 “ HOT” 하게 떠오른 “자율주행 자동차”
지난 9 월 우버 (Uber) 에서 미국 피츠버그 도시 내 세계 최초로 자율운행 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 과연 자율주행차를 믿고
핸들을 놓아도 괜찮을까요 ?“ ”
지난 해 5 월 , 반자율운행 ( 오토파일럿 ) 모드로 주행 중인 테슬라 전기차 모델 S 가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한 소식이 전해져 자율운행 자동차에 대한
안전 문제가 불거졌는데요 .
도덕적 문제 또한 피할 수 없는 이슈입니다 .
2015 년 “ MIT Technology Review” 에선 자율운행 자동차를 운행할 시 피할 수 없는 3
가지 사고 상황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
첫번째 경우 ,
직진 운행시 차 앞 다수의 보행자와 충돌하고
방향을 틀면 한명의 보행자와 충돌합니다 .
피해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옳은 방법일까요 ?
두번째 경우 ,
직진 운행시 한명의 보행자의 목숨이 위험해지지만
방향을 튼다면 운전자의 안전 문제가 불거집니다 .
세번째 경우 ,
직진 운행시 다수의 보행자와 충돌하지만
방향을 튼다면 운전자 혼자 충돌하게 됩니다 .
보행자 10 명과 비교해 운전자는 자신을 희생해야 할까요 ?
공리주의에 입각해 피해자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택해야 할까요 ?
보행자보다는 탑승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해야할까요 ?
해킹에서 또한 자유로운건 아닙니다 .
실제로 2016 년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 킨랩 보안 연구소 (Keen Security Lab) 에서 테슬라 모델 S 해킹에 성공 , 주행 중인 차량의 브레이크를 제어하고 사이드미러와 와이퍼를 움직이거나 트렁크 문을 여는 등 원격조종에
성공하였습니다 .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입이 확실시 된 요즘 ,
다가오는 기술에 맞서 수용하는 것 이외에 안전 , 윤리 , 보안 등 사회적
측면에서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