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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동의없는 시와전화 가입 피해사례를 찾습니다 2003년 5차 정기총회 결과보고 로또 열풍과 사회복지 인간, 복제인간 그리고 인권 아~그사람 손은미회원 동구회원모임 탐방 2003년 2월 회원통신 공동대표 : 김문봉·김민남·원유술·진수미 / 발행인 : 김문봉 / 편집인: 김문봉 / 발행일 : 2003년 2월 15일 통권 25호 발행소 : (700-422) 대구시 중구 동인2가 62-5 2층 / 전화 : 053)427-9780 / 상담 : 053)427-9722 팩스: 053)427-9723 / http://www.civilpower.org / 전자우편: [email protected] 2 * 2003년 2월 7일 범어성당 마리아관에서 열린 제5차 정기총회 모습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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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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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고객동의없는 시와전화 가입 피해사례를 찾습니다2003년 5차 정기총회 결과보고

로또 열풍과 사회복지인간, 복제인간 그리고 인권

아~그사람 손은미회원동구회원모임 탐방

2003년 2월 회원통신

공동대표: 김문봉·김민남·원유술·진수미 / 발행인 : 김문봉 / 편집인: 김문봉 / 발행일 : 2003년2월15일 통권25호발행소 : (700-422) 대구시중구동인2가62-5 2층 / 전화 : 053)427-9780 / 상담 : 053)427-9722팩스 : 053)427-9723 / http://www.civilpower.org / 전자우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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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2월 7일 범어성당 마리아관에서 열린 제5차 정기총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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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면서 대구참여연대의 활동도새롭게 거듭나고자 합니다. 그간 사무실 상근간사의 업무중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역의 실무를 회원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우선 회원사업의 역에서 회원일반정보 관리업무를회원들께서 직접 할 수 있는 자원활동으로 전환하여“회원사업 자원활동팀”을 구성하고자 합니다. 참여의 공간을 찾지못하고 계시는 회원, 의욕은 있으나 무엇을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몰라망설이고 계시는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 역: 회원사업(정보관리업무, 사업기획)- 회원주소오류확인전화및수정입력, 일반회원서비스관련실무기획참여, 기타회원연락실무, 회원통신문발송등매체관련실무참여등.

▶시간: 1주1일(2~4시간) - 주중가능한시간에자유롭게오시어자원활동을하시면됩니다.

▶인원: 00명

▶문의: 조직국 ☎427-9788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32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회원이 이끌어 가는 대구참여연대온세통신 피해사례 접수 및 원고 모집

♥ 함께해요

(주)KT가 고객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주)온세통신에 제공하여 사용중인 시외전화서비스사업자를 임의 변경한 행위에 대하여 개인정보조정위원회에서 권고한 위자료가 지나치게 과소한 것으로 보고 정식재판을 제기하기 위하여 피해사례접수 및 원고인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피해사례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불법행위가 온세통신뿐만아니라 데이콤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이 사안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검토 중에 있습니다.

온세통신피해사례접수및원고모집

■대상 : KT(한국통신)에가입된시외전화가온세통신으로변경된자

■기간 : 2월28일까지

■방법 : 전화, 인터넷

■접수 : ☎053-427-9722, 인터넷:www.civilpower.org♠정정합니다.

함께 꾸는 꿈 1월호의 <세상보기>코너의“북한 핵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의 필자가 정태욱교수가 정희석교수로 잘못 표기되어 나갔

습니다. 정희석교수 -> 정태욱교수로 정정합니다. 두분께 다시한

번 사과의 말 을 드립니다.

Page 3: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KT가입시외전화온세통신으로변경된피해사례모집

(주)KT가 고객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주)온

세통신에 제공하여 사용중인 시외전화서비스사업

자를 임의 변경한 행위에 대하여 개인정보분쟁조

정위원회에서 권고한 위자료가 지나치게 과소한

것으로 보고 정식재판을 제기하기 위하여 피해사

례를 접수받았다. 우선 1차로 지난 1월 13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이와 같은 피해

사례를 접수받았는데, 35명이 소송에 참여하겠다

는 의사를 밝혔다. 피해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원

고인단으로 결정이 되면 소송설명회를 가진 뒤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며, 소송의 진행경과를 보

아 두,세차례 원고인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불법행위가

온세통신뿐만아니라 데이콤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이 사안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검토

중에 있다.

(주)진안광안소속전배차차장고발취하

지난 1월 7일 북부정류장내 주식회사 진안광

안 소속 시외버스 운전기사로 근무하는 배모씨

외 5인으로부터 위 회사에서 10년간 배차차장의

지위를 이용하여 금품을 요구하는 정모씨의 협박

에 견디지 못하여 수년에 걸쳐 금품을 제공하

다는 제보를 받아 대구지검에 배차차장 정모씨를

고발하 으며, 같은달 16일 대구지검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으면서 검찰측에서 이 사건에 관하여

인지하여 피의자를 구속수사할 방침에 있어 장

과 관련 자료확인한 뒤 고발을 취하하 고 같은

달 29일 대구지검으로부터 위 사건에 대하여 배

임수죄혐의로 구약식기소하 다는 사건처분결과

통지를 받았다.

교복공동구매업체와의간담회

지난 1월 15일 교육소비재합리화대책위에서

교복공동구매업체와의 간담회를 참여연대 사무실

에서 가졌다. 대책위는 40여명의 업체대표들이

참석하여 열띤 분위기속에 진행된 간담회에서 교

복공동구매를 실시한 학교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동구매 만족도조사결과를 발표하 다. 또한,

이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안을 업체에 전

달하고 업체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교복공동구매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 다. 같은 달 25일 공동구매입찰을 실시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54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중앙지하상가 재개발 관련 예산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2.5)

몇년 째 이어지고 있는 중앙지하상가 재개발

과 관련하여 대구시의 예산 집행 내역에 대한 정

보공개청구를 하 다. 대구시 홈페이지의 예산현

황에 나타난 2001년도 80억(시비, 국비), 2002년

도 187억원(시비, 국비, 교부금)의 집행내역 및

증빙자료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 다.

대구시청, 경상북도청 등 지방분권 전담기구 설치 관련

논평발표(2. 7)

대구와 경북도청 등에서 지방분권을 준비할

전담기구 설치에 나섰다. 이에 아래와 같은 논평

을 발표하 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활성화시킬 수 있

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연구와 더불어

제도마련에도 나서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방분권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형식적

인 것으로 전락할 것이다. 또한, 주민들에 의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견제·통제 기능에 대한 연

구와 제도마련도 반드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 첫걸음으로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에 포함

되어 있는‘주민소환제’, ‘주민투표제’를 시급히

도입하여 실질적인 주민 자치의 기반을 마련하여

야 할 것이다.”

<지방분권 전담기구 설치 논평중>

박세정(계명대행정학과교수) 지방자치센터소장출국

지금까지 지방자치센타 소장으로 수고해 주신

박세정 교수님께서 1월 말 네델란드로 출국하셨

습니다. 안식년을 맞아 유럽 지역의 지방자치단

체 등에 대한 연구활동을 위해 6개월 가량 출국

하시게 되었습니다.

소 진(대구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전 지방자

치센타 소장 귀국 : 2002년 안식년을 맞아 미국

에서 연구활동을 하셨던 소 진 교수님께서 지난

1월에 귀국하셨습니다.

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시 민 감 시 국 작 은 권 리 찾 기 운 동 본 부

대구참여연대회원가입문의

☎427-9788

Page 4: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76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지역조직건설의박차

지난 2월 7일 총회를 거치면서 정관의 일부가

개정되었다. 대구참여연대의 활동 목적에“참여를

통한 주민자치”가, 사업내용에“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는 내용이 각각 추

가로 개정 또는 신설되었다.

이에 따라 2년여 동안 진행되어오던 구별회원

모임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며 권력감시, 권리찾

기운동과 더불어 대구참여연대 활동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앞으로 대구참여연대 지역조직들의 활발한 활

동을 기대한다.

조직위원회재편예정

2002년 한해동안 조직위원장으로서 수고를 해

주신 서대현위원장이 2003년 운 위원장으로 선

출되었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새로운 위원장

이 선임될 예정이며 정관개정에 따를 지역조직의

위상변화에 맞춰 조직위원도 충원 또는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강좌> 참여와 자치를 일구는 시민학교 4강좌열려

(1/28)

도시와 주민의 삶- 도시계획과 주민참여라는 주제로 홍인옥(한국도시연구소 연구위원)씨가 강의했다.

<캠페인> 여중생추모촛불시위열려(1/25)

<행사> 2003 대구지역시민사회단체 신년교례회 열려

(1/24)

<모임> 동구회원모임총회(1/23)

임원진 선출 및 회칙초안에 대해 논의

<회의> 대구참여연대1차운 위원회개최(1/22)

<성명서>중앙지하상가 재개발관련 대구지역 시민사회단

체공동성명(1/21)

조해녕 시장의 사실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를

개탄하며 이에 대한 공개사과와 중앙지하상가 재

개발사업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강좌>참여와자치를일구는시민활동가양성학교 3강좌

열려(1/21)

도시와 주민의 삶이라는 주제로 이 호(한국도

시연구소)소장이 강의했다.

<토론회> 2002 대선결과평가토론회(1/15)

2002 대선결과 평가와 대구지역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의 향후 과제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강좌> 참여와자치를일구는시민활동가양성학교2강좌

열려(1/14)

‘한국사회와 시민운동’이라는 주제로 손혁재박

사(참여연대 운 위원장)가 강의했다.

<기자회견>여중생 범대위와 한국시민사회단체 연두기자

회견(1. 13)

정전 협정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자주·평화의

해로 선포하면서 평등한 한미관계의 새로운 기초

를 다지는 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정착의 대전

환을 이루는 해, 전쟁위협으로부터 세계평화를 지

키는 해가 되어야 함을 밝혔다.

<보도자료> 고객정보유용한온세통신, 한국통신고발및

손해배상청구(1. 10)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 결과 (주)

온세통신의 위법한 행위가 인정되었다. 그러나 이

용자가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하여 지나치게 과

소평가한 것으로 보고 (주)KT측의 불법행위와 함

께 (주)온세통신을 고발할 예정이다.

<캠페인> 여중생추모대구참여연대촛불시위(1/10)

<모임> 달서구회원모임총회(1/9)

2002년 평가 및 2003년 모임 방향논의 및 임

원진을 선출하 다,

<강좌>참여와자치를일구는시민활동가양성학교 1강좌

열려(1/7)

“21C 정치경제, 시민, 그리고 삶”이라는 주제

로 강수돌교수(고려대)가 강의하 다.

<보도자료> 북부정류장내(주)진안광안전배차차장고발

(01/06)

북부정류장내 주식회사 진안광안 소속 시외버

스 운전기사로 근무하는 배모씨 외 5인으로부터

위 회사에서 배차차장의 지위를 이용하여 금품을

요구하는 정모씨의 협박에 견디지 못하여 수년에

걸쳐 금품을 제공하 다는 제보를 받아 진안광안

소속 전 배차차장 정모씨를 고발했다.

조 직 위 원 회 1 월 대 구 참 여 연 대 에 는

Page 5: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1. 일시및장소

2003년 2월 7일(금) 오후 7시 천주교 범어성당

마리아관

2. 주요논의결과

▷ 2003년 사업 계획 승인의 건 : 원안 승인

○○ 주주요요결결정정사사항항

- 대구참여연대 활동의 방향을 풀뿌리 민주주

의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운동전개와 예산

감시운동을 중심으로 한 권력감시운동을 지

속 추진키로 함 . 이의 실현을 위해 생활권

역 또는 행정구역(구단위) 단위의 주민운동

조직을 건설키로 함

- 또한 시민 참여를 통한 새로운 재정사업의

토대 마련을 위해 풀뿌리 재정기획위원회 신

- 권력감시운동의 전문화, 현장화와 정책대안

활동의 강화.

- 회원 네트워크 활성화 : 홈페이지를 정보공

유 및 의사소통을 위한 구조로 강화

- 실질적인 1700명 회원시대 추진(회비납부율

100%에 도전한다.)

- 각 활동기구 사업에 회원참여의 활성화를 위

해 활동 기구 회원 모집 추진 등을 주요사업

계획안으로 승인하고 세부사업추진은 운

위원회와 집행위원회에 위임함

▷ 예산안 승인의 건 : 원안 승인

○○ 주주요요결결정정사사항항

- 현행 부채 규모를 확대하지 않는다(수입을

중심으로 한 월별 예산 운 안의 마련)

- 상근 활동가는 현행 8명을 유지하며 상근활

동가 추가 확대는 운 위원회에서 결정한다.

- 주요 사업 예산은 자체 경비 마련을 원칙으

로 한다. (회원소식지 예산포함)

▷ 정관 개정의 건 : 원안 승인

▷ 정기회비 인상의 건 : 원안 부결 / 현행을 유지키로 함○ 의결의 근거 정관 11조 (권한 및 의결) 총

회는 출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

- 참석자 총 75명 중 38명의 찬성을 얻어야

하나 찬성 24명, 반대 17명, 기권 34명으로

정기회비인상의 건은 부결됨

·일반회원 및 후원회원은 월회비 5,000이상

연회비 5만원이상으로 한다.

·평생회원은 100만원이상

·자료회원은 월 1만원 이상 연 10만원 이상

으로 한다.

▷ 임원 선출의 건

○ 임원임기(2년)가 종료되지 않았으나 공동대

표 및 운 위원장을 겸직해온 김민남 공동

대표께서 운 위원장직을 사임하 음. 이에

운 위원장 및 운 위원 추가 선출에 관한

건을 상정

○○ 추추가가 선선출출 임임원원 명명단단

-- 운운 위위원원장장 :: 서서대대현현 회회원원

소개 - 전 건강사회를 위한 한의사회 회장

현 전국개원한의사회 회장 (현)

수경한의원 원장 (현)

대구참여연대 조직위원장(2002년)

-- 운운 위위원원

서경조 회원(백두산악회 회장)/ 윤보욱 회원/

서준호회원(대구은행 근무)/ 김주태 회원/ 황치

회원(택시노동자협의회 활동)/ 김인호 회원(건설

업)/ 최문홍 회원(건축사)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98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2003년 5차정기총회 결과보고

지난 2월 7일 범어성당에서 열린 제5차 정기총회모습

대구경북 통일연대 한기명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대학생 회원들도 진지하게 듣고 있네요” “원유술 신부님이 인사말을 하시고 계시네요”

‘정관개정 건’을 열심히 보고 있는 회원들

‘회비인상건’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네요!!

Page 6: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1110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사전등록센터는 시외전화 사전선택제가 실시되

면서 설치된 전문기관으로 현재 KT가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사전선택제란 시외전화사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이용자가 전화 이용시 사업자식별

번호(081, 082, 083)를 누르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써, 사용자가 전화를 가입할

때 시외전화 사업자를 미리 선택하는 것. 결국 고

객이 시외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사전등록센터에

등록된 개인정보에 의해 시외전화사업자 식별번

호를 자동적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시외전화사전선택제는 시내전화를 신규로 청약

할 때, M10CN교환기를 교체할 때, 시외사업자의

이용약관에서 정하는 기간이 경과되어 다른 시외

사업자를 선택할 때에만 적용이 된다. 송씨의 경

우는 M10CN교환기를 교체하면서 (주)온세통신이

사전등록센터에 등록된 송씨의 정보를 무단으로

이용, 시외전화사업자를 변경하게 된 경우다.

M10CN교환기를 교체할 경우 시내사업자는 이

용자 정보(성명, 전화번호, 주소)를 교환기 교체

45일전까지 등록센터에 제공하여야 하고 이용자

의 정보를 제공받은 등록센터는 이용자에게 사전

선택제 시행에 관한 안내문을 교환기 교체 30일

전까지 사전선택제 시행의 목적 및 의의, 시행시

기, 시외사업자의 이용자 모집활동에 관한 사항을

발송하여야 한다. 이용자가 이를 통해 시외사업자

의 변경을 원할 때 등록센터와 시외전화사업자에

게 전화, 직접방문, 우편, FAX로 사전선택을 신

청할 수 있는데, 사전등록센터에서는 이용자들에

게 사전선택제에 대하여 아무런 안내를 하지 않

았고, (주)온세통신에서는 업무상의 편의를 위해

위와 같은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채 무더기로 시

외전화가입자를 변경하고는 전화가입 변경사실만

을 통지하게 된 것이다.

업체의개인정보무단유출에대한경각심일깨울터

현재 송씨는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

정을 수락하지 않았고, 대구참여연대는 (주)온세

통신, (주)KT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

하기 위해 원고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대구참여연대 시민권리국 한종임 간사는“개인

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주)온세통신의 위법한 행

위를 인정, 위자료 30만원 지급을 지급하라고 했

지만,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 금액은 개인정보 무

단유출로 인해 이용자가 입은 정신적 피해를 지

나치게 과소평가 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 (주)온세통신 측뿐

만 아니라 사전등록센터에 등록된 이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외부 유출한 KT측의 행위 또한 위법이

라 판단하고 이를 확인 받기 위해 소송을 준비한

다”며“이 사업은 단순히 위자료를 많이 받기 위

함이 아니라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하고도 아

무런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 정보통신 사업자들에

게 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고

주장한다.

‘본인의 동의 없이 시외전화 사업자가 변경된

피해사례를 찾는다’는 보도가 나간 첫날 접수된

민원은 30건을 넘고 있다. 어느 날 홀연히 집으로

날아든 두 장의 전화요금 고지서, 그것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시외전화통신사업자들에 의해 불법적

으로 유통된 결과 다.

어? 전화요금 고지서가 두 종류네!

어느날갑자기병원으로날아든안내문

- 본인의 시외전화가 10월 5일부터 (주)온세통

신으로 변경되었습니다(우측 내용 참조) - 에 송

필경씨(수성구·병원 운 )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본인은 시외전화 사용업체를 변경한 일이 없었

기에 불현듯 날아온 안내문 자체도 이상했지만

‘혹시 업체에서 실수했겠지’라는 생각에 제시된

번호로 문의하려 했으나 도통 통화 자체가 연결

되지 않았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화요금을 자동이체

로 납부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이유 없이 시외

전화 사용업체를 바꿀 일이 없죠. 또다시 자동이

체신청을 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한국통신(KT) 수성지사와 연락

‘전화가입 변경 경위’를 묻고‘전화가입을 변경할

의사가 없으므로 본인의 동의없이 변경된 전화가

입계약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돌아온 대답

은“업무 밖의 일이다. (주)온세통신에 문의하라”

는 대답뿐이었다.

“원래 전화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많이 제시해야하지 않습니까? 제

가 신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온세통신의 고객

이 되었다는 것은, 기존에 저의 정보를 가지고 있

던 KT가 (주)온세통신으로 제 정보를 넘겼다고

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개인분쟁조정위원회, (주) 온세통신행위불법결정

송씨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분쟁조정위원

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결과 (주)온세통신이 무

단으로 송씨의 정보를 이용, 전화가입명의등록을

변경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개인분쟁조정위

원회는“(주)온세통신은 사전등록센터로부터 제공

받은 개인정보를 임의로 이용, (주)온세통신으로

가입등록을 변경한 행위에 대하여 이용자가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30만원을 지급하

라”고 결정을 내렸다.

허미옥·시민감시국 간사 ·[email protected]

기획

시외전화 변경피해 소송

- 대구참여연대, (주) 온세통신, (주) KT상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원고 모집 -

Page 7: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13

유이기도 한 동구모임‘지역복지팀장’으로 손회

원의 일년계획, 포부를 들려달라고 하자“다음주

에만 만났어도 확실한 일년계획을 알려줄 수 있

는데…”라며 재치 있는 대답으로 빠져나가긴 했

지만 이어진 대화 속에는 많은 고민의 흔적이 보

다. “동구모임이 친목모임으로 유지되다가 올해

처음으로‘주민자치’,’문화교육’,’지역복지’의 3

개 부서를 꾸렸어요. 이제 걸음마를 단계이지만

한 분야를 맡은 팀장으로 해야 할 일이 참 많아

요. 지금까지 해왔던 쪽방일 외에도 다양하게 지

역에 도움에 될 수 있게 고민중입니다”라며 6명

정도 되는 부원들과 함께 많은 논의를 거쳐 동구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들을 수 있었다.

첫째, 세째주 금요일마다 동대구역에서 참여했

던 무료급식활동은 동구모임이 좀더 동구지역에

서의 역할을 찾고 자각하는데 많은 계기를 주었

던 일이다. 무료급식을 담당하고 계신 쪽방상담소

를 통해서 이뤄진 봉사활동은 작년가을부터 퇴근

후 3명 정도씩 쪽방사무실을 통해서 동대구역 근

처의 노숙하는 노인분들에게 반찬을 나눠주거나

식사한 식판들을 거두어서 설거지를 돕는 일을

해왔다고 한다. “이 일을 하기전에는 솔직히 쪽방

이라는게 뭔지도 몰랐어요. 지금은 너무나도 열악

한 환경에서 사시는 분들을 좀 더 도와주지 못하

는게 너무 안타깝죠. 그나마 최근에는 언론에도

보도가 많이 되고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많아져서

다행이에요”라며 이제는 무료급식 봉사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작은것도지나칠수없게됐어요.

참여연대의 가입전과 후에 생활에 변화가 있냐

는 질문에는 1년 남짓한 짧은 기간이지만“저번

소식지에 나왔던 우혜정 선생님도 동구모임에 나

오시거든요. 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저도‘어떠

어떠한 점이 가장 동구의 큰 문제다’라고 찍기보

다는 그냥 일상적으로 스치면서 보지 못했던 내

주변의 소소한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라며 얼마전 항의메일을 보냈던 일도 이

야기했다. “동대구역에 가보면 모 통신회사의 전

광광고판이 엄청 크거든요. 그게 오히려 동대구역

의 전광판들을 가릴정도예요. 그래서 동구청에 항

의메일을 보냈는데‘동대구역’으로 문의하라는

어처구니없는 답장을 받아서 한창 분개했었던 기

억이 나네요”라며 최근에는 일주일에 한번은 습

관적으로 동구청을 방문하는 정도라고 한다.

“전에는 누가 길가에 누워있고 신호등이 고장

나던지 상관안했겠지만 이젠 달라요. 가장 많이

변화점이 내가 사는 동구라는 곳에 관심이 많아

졌다는 점입니다”라고 말하는 손회원에게서‘지

역자치’말이 먼 곳에 있지 않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했다.

대구참여연대에바란다

“작년은 아무래도 대선이 큰 이슈 는데 중립

적인 입장을 지키다보니 촛불시위를 제외하고는

약간 주춤했던 한해가 아닌가”라며 말을 꺼냈다.

“지금처럼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좀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얼마전 있었던 버스요금 인

상의 경우 좀더 저지할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

도 들고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일들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좋겠어요”

라며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부탁했다. “아직도 참

여연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요. 올해는 홍보도 적극적으로 하고 언론도 잘 활

용해서 좀더 대구참여연대가 기반을 닦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램을 나타내었다. 마지

막으로 이제 갓 시작된 2003년. 새해 바라는 일

들을 물어봤다.

“우선은 5월에 여는 중국 유학원이 대박났으면

좋겠구요. 동구지역 지역복지팀장으로써 다른 지

역과도 연계되는 부분이 있으면 충분히 함께할

생각이 있어요. 팀장을 맡은만큼 조금이라도 동구

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힘찬 포

부를 나타냈다.

2003년이 너무나도 바쁠 것 같은 손회원. 더

불어 연애사업도 대박나길 기원하겠습니다. ^^

12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아~ 그사람

손·은·미·회·원

손은미 회원과 대화를 마치고 시계를 보니 2시

간이 훌쩍 흘러가 있었다. 스스로‘동구모임의 비

타민 C’라 자처할 정도로 재치있는 말솜씨와 유

쾌한 웃음을 자랑하는 손회원과의 만남은 짧았지

만 올 한해 동구모임의 밝은 전망을 충분히 엿볼

수 있게 하 다.

중국유학원을준비하고있는손은미회원

작은 카페에서 만난 손은미 회원(30)은 요즘

몇 달 뒤 오픈예정인‘중국 유학원’일로 바쁜 나

날을 보내고 있었다. 대구에도 아직 한, 두개뿐이

라는 중국 유학원을 열게된 계기를 묻자 3년 정

도 전에 다녀온 중국 유학이 계기가 되었고 원래

목적이었던 교육자가 되는 것 보다 폭넓은 경험

을 바탕으로 한 실전해결사인 교육전문 에이전시

가 자기 적성에 더 맞겠다는 생각을 가져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요즘은 유럽이나 미국보

다 중국유학이 더 증가하고 있고 더 비전이 있거

든요. 서울에서는 이게 장사가 잘 되는데 대구에

서는 잘 될지 걱정이에요. 무엇보다도 제가 잘 해

야죠”라며 폭넓은 중국생활의 경험담을 펼쳐놓았

다. “외국어대학에서 지내면서 방학에는 기숙사에

붙어있던 적이 없어요. 방학이 시작될 때 쯤이면

사라져서 거의 끝날무렵 걸인차림으로 나타나곤

했죠”라며 교통이 불편한 서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중국 대부분을 여행했고 작년 여름에는 홀로 대

만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한다.

자발적으로문을두드린참여연대

금새 알게된 당찬 성격만큼 손회원의 참여연대

의 가입계기도 당연히(?) 자발적이었다. 비록 사

회활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하더라도 조

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꾸준히 갖

고있어서 참여연대 가입 전에는 주로 소년·소녀

가장 후원, 결연활동을 많이 해왔다고 한다. “언

론매체를 통해서 참여연대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

고, ‘참 좋은 일 많이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러던 중 참여연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자발

적으로 가입하게 됐죠”라고 말했다. 그 뒤 유길의

회원의 연락으로 작년 5월경부터 동구모임에 참

여하게 되었고 꾸준한 출석으로(̂ )̂ 올 한해 동구

모임의‘지역복지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

다고 한다.

동구회원모임이새롭게태어난다

본론으로 들어가‘이달의 회원’으로 선정된 이

“작은것도 크게 보여요”

,인터뷰 박희석·자원활동기자·[email protected]

people

- 동구회원모임의 비타민C 손은미회원을 만나다 -

Page 8: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14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로또열풍과 사회복지

우리사회에 또 다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로또 열풍입니다.

친구들끼리 모임인 자리에서도 회사의 회식자

리에서도 로또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한창

사장을 술 안주삼아 욕 할 때도“내가 로또만 당

첨되면 이깟 회사 당장 때려치울 텐데…”“로또만

되면 뭘 하고 싶다”, “로또만 되면…”그야 말로

로또의 시대입니다.

그런데, 정작 로또가 당첨되면 이때까지의 삶

을 통째로 바꾸고 싶다는 말뿐이고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에 대한 진지한 통찰은 보이지 않습니

다. 더군다나 막상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64만 분지 일이며, 이 확률은 번개에 연거푸 두

번을 맞을 확률과 같다고 하니, 이건 그야말로 도

저히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말로 설명하지 않

아도 알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아내가간밤에꿈을꾸었다고합니다.

“여보, 상국씨! 어젯밤에 좋은 꿈을 꿔서 복권

을 살까 하는데, 당신 생각은 어때?”.“주택복권이

나 즉석복권보다는 아무래도 로또가 더 좋겠지?

”라며 저에게 물었습니다.

평상시 복권의 복자도 모르던 사람인데 어젯밤

꿨던 꿈 얘기를 느닷없이 늘어놓더니 꼭 사봐야

겠다는 겁니다. 그래서“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사람일이라는 게 알 수가 없는 거니까!”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게다가 나 자신도“만약,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와이프가 당첨된다면?”라는 기대까지

은근히 드는 겁니다. 좋은 꿈까지 꾸었다고 하

니.... 제가 그랬습니다. “어제도 거래처 갔는데 어

떤 간호사가 자기도 꿈꾸었다고 로또를 열심히

그리고 있길래 잘되길 빈다고 말해주고 오긴 했

지만 …, 모두들 너무 민감해져 있는 거 아냐?”

박상국·사회복지센터실행위원·[email protected]

생각하는 칼·럼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15

모두들 무언가에 홀린 듯이 로또를 삽니다. 혹

그런 현상이 병적인 집착까지 가지 않을까 걱정

이 앞섭니다. 내가 땀 흘려 번 돈이 아니면 가치

가 없다는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

습니다. 많은 돈이 생긴다면 해 보고 싶은 일도

많이 있고, 이제껏 돈이 없어 행동에 제약을 받았

던 경험도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로또에 당첨되

었으면 (구입을 하지 않았으니 당첨될 가능성이

없긴 하지만) 하는 바람이 남들 못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올라온 인데너무적나라해서써봅니다.

로또 당첨되었을 때의 행동지침

▲ 토·일요일 = 당첨 확인 후 가족회의. 같이

사는 가족만. 일요일 해외나 제주도의 일급

호텔 예약.

▲월요일 = 병가 등 핑계를 대고 결근한 후 여

권과 비자 신청. 최대한 많은 은행 계좌 신

설하고 인터넷 뱅킹 신청. 타인 명의로 보안

이 잘 된 아파트 계약.

▲화요일 = 복권 당첨금 수령하는 곳 답사. 점

잖게, 아무도 모르게.

▲수요일 = 목요일 이후에 가겠다고 전화. 보

안을 당부하고 어기면 고소하겠다고 협박.

전화는 공중 전화로.

▲목요일 = 가족들과 함께 어디에 쓸 것인지

명상하며 느긋하게.

▲금요일 = 선 라스를 끼고 동행 1인과 함께

불시에 국민은행 방문. 동행1인은 옷을 갖고

위 층 화장실에 대기시키고 혼자 수령하러

감. 신분 확인은 담당자에게만. 통장 갖고 위

층으로 가서 동행인과 화장실에서 만나 옷

갈아입고 나옴. 인터넷 뱅킹으로 다른 은행

에 송금 시작한 후 일부 돈 찾음.

▲ 잠적....

많은 돈이 갑자기 생기면 그걸로 좋은 일도 하

고 지금보다 좀더 여유롭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 돈을 노리고 나에게 해코

지할 것을 미리 걱정하는 것입니다. 돈이 많음으

로 인해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몸

을 숨겨야 한다면 굳이 그렇게 많은 돈에 욕심을

부릴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많은 돈으로 인해 사

람을 겁내며 사는 것이‘인생역전’은 아닐 테지

요.

우리 참여연대 사회복지센터에서 생각하는 사회복지는

“더불어사는것”입니다.

장애우와 사회부적응자, 소외계층이 이 사회에

서 건전하고도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고 도와가며 삶을 위해나가는 것.

이러한 것들을 지원하고, 체계화시키고 정책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사회복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로또복권은 우리에게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가치관을 부정하도록 만들고 있습

니다. 로또복권은 우리 사회에서 각자가 살아온

이제까지의 삶이 한순간에‘가치 없음’이 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로또복권은 살아오면서 관계를 맺어온 수많은

친구와 이웃과 사회 구성원들을 돈 몇 푼으로 기

만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확률과 가

능성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억만장자의 허상을 심

고 있는 로또 피해는 아마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

다.

자원봉사의소중한땀방울이로또의꿈보다더값지지 않

을까요?

우리의 작고 소중한 가치들이 모여서 큰 가치

를 만들고 그 속에서 각자의 안정과 행복을 추구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사회복지를 추천해드

리고 싶습니다.

자원봉사의 소중한 땀방울은 로또의 허황된 꿈

보다 당신의 삶을 백배, 천배 더 풍요롭게 가꾸어

드릴 것입니다.

Page 9: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인간은 인간

뿐 아니라 이 세

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과‘관

계’하며 태어나

고, 또 살다 죽

어간다. 인터넷

생존실험은‘관

계’속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인간

의 한계를 전제로 하는 것이고, 인터넷만으로 생

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하더라도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가상의 세계일지라도‘관계’를 맺어야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생명을 얻게 된다

는 것 역시 인간의 성관계가 전제되어야만 한다.

생명공학은 인간이 인간과‘관계’없이도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것은 생명공

학자들이 증명했다기 보다는 그들의 일방적 주장

을 극소수 사람들이 자신들의‘필요’에 따라 수용

한 것에 불과하다. 여전히 대다수의 인간은‘관

계’속에서 살아간다. 가족 또 나아가 사회와 관계

가 끊어진 사람들은 한구석으로 조용히 격리되는

것이 세상 이치다.

그런데 앞으로 생명공학자들이 만들어 낼 생

명체- 복제인간, 인간사이에 아무런‘관계’없이

세포의 증식을 통해 인간의 형상으로 만들어질 이

생명체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결함있는전자제품버리듯이결함있는복제인간도?

어느 윤리학자(한겨레신문, 2003. 1.10 금요일

발언대)는 복제인간에 대해서 생명공학의 발전에

따른 대안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생명현

상의 범주를 넓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복제기술을 통해 태어나는 아기도 하나의

소중한 인류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야”한

다고 했다. 나아가 우리는“그 생명을 지키고 사

랑해야 할 새로운 책임앞에 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 주장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복제기술

을 통해 태어나는 아기가 우리와 하나도 다를 바

없고, 또 한치의 결함도 없는 생명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가 생명을 바

라보는 시각이 어느 정도 수준인가에 대한 반성이

우선되지 않는다면 복제인간 , 이브 또한 우리와

같은“고귀하고 아름다운 생명”이란 주장은 윤리

학자의 공허한 말장난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만다.

복제소 롱이를 탄생시킨 황우석 박사(전통과

현대, 2001. 봄호. 좌담)는 인간복제에 대해 신중

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그 이유로 복제

된 인간개체에 결함이 있을 경우“동물처럼 함부

로 폐기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황우석 박사의 말에서 복제 소 롱이를 생산하기

위해 그가 얼마나 많은 동물들을“함부로 폐기”

했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

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그저 복제소의 탄생에만

열광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생명을 바라보는 수준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1716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세상보기

인간, 복제인간 그리고 인권김진국·대경인의협학술편집위원장·[email protected]

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생명공학자는 비

록 동물들이라 할 지라도 어떻게 생명을“함부로

폐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유독 복제인간 만큼은 동물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폐기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인가?

외눈박이거나 뇌가 없는 무뇌아로 태어나버린

복제인간을 우리는 아름답고 고귀한 생명의 하나

로 인정하고 보살피며 살아갈 것인가? 어림없는

이야기다. 복제 초기과정에서 폐기될 수많은 생명

체는 말할 것도 없고, 완성단계에서 결함이 발견

된 복제인간 또한 수도 없이 폐기될 것이다. 적어

도“함부로 폐기”되진 않더라도 신중하게 폐기될

것이다. 인간복제를 막아야 하는 이유는 공상 화

에서나 볼 수 있는 가상의 재앙 때문이 아니라 바

로 과학의 발전이란 명분으로 저질러질 이런 살

상행위를 막기 위함이다.

결함이 있는 복제인간은 죽이거나 폐기할 것이

라는 증거는 이미 우리사회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전 기형아 검사는 살인을 전제로 한 행위

이다. 기형아를 훌륭히 키워내기 위한 만반의 준

비를 갖추려고 산전 기형아검사를 하는 사람은

없다. 수많은 불임크리닉에서 벌어지는 다태아 수

정기술 역시 살인을 전제로 한 행위이다. 실패확

률이 높은 수정체를 버리는 것은 양질의 인간을

위해 질 낮은 인간은 희생될 수 있다는 이 시대의

가치관이다. 우리는 지금 이런 시술을 당연한 것

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아무런 고민도 하지 않

고 있다. 따라서 21세기 생명공학의 공장에서 출

시되는 인간들에게 결함이 발견이 될 때 불량가

전제품을 버리듯이 아무런 죄의식없이 죽이게 될

것이다. 이런 살상행위에 대해서 그 누가 이의를

제기할 것인가?

인간이해서는안되는일

거리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찬

바람을 피하려고 어깨를 움추리며 종종걸음을 치

기 시작할 무렵이면 후줄그레한 모습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동대구역 한 쪽 귀퉁이로 슬금슬금 모

여든다. 살아있는 이상은 배를 채워야 하는 의무

를 다하려는 듯, 따스한 밥 한 그릇을 찾아 모여

드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세상이 쓸모 없다고 분

류해 놓은 사람들이고, 그렇게 해서 세상 한 구석

으로 폐기된 채 길거리에서 잠을 자며 한끼의 식

사를 구걸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또 장애아들은

부모로부터 폐기되고 있고, 늙고 병든 노인들은

자식으로부터 폐기되고 있는 것이 이 시대의 윤

리다. 하물며 생명공학자의 실험실에서 출시되는

복제인간의 경우는? 인간은 물론 세상과는 아무

런‘관계’없이 생명공학자의 손기술에 의해 만들

어진 생명체의 운명은? 불을 보듯 뻔하지 않은

가?

인간의 능력에는 끝이 없다고는 하지만 능력과

는 관계없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되

는 일이 있다. 인간이 인간을 복제하려는 것은 인

간이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인간을 복제할 수 있

다는 발상자체가 인간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끝

없이 평가절하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Page 10: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매월 회원들을 찾아가는 소식지‘함께 꾸는꿈’은 회원여러분의 목소리와 손길로 만들어집니다. 보다 알차고 생동감있는‘함께 꾸는 꿈’을 만들어 주실 회원분을 찾습니다.

1) 기획단이번 호에는 어떤 기사들로‘함께 꾸는 꿈’을 채울까를 함께 고민하실 분들을 모십니다. 좋은 기사꺼리를 찾는 일에 동참해 주십시오. 매월 말 모임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모으고 다듬어서‘함께 꾸는 꿈’을 알차게 살찌웁시다.

2) 기자단대구참여연대 회원들을 찾아가 인터뷰하고 각종 행사를 취재할 분을 기다립니다. 가능하시면 평일에도 시간이 되시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3) 모니터단아이들 때문에 집밖 나서기가 어려우신가요? 직장에 매인 몸이라 시간내시기가 어렵다구요? 그렇다면‘함께 꾸는 꿈’모니터단에 지원해 주십시오. 집안이든, 사무실이든, 버스안이든, 장소에 상관없이‘함께 꾸는 꿈’을 열심히 읽고 평가하기. 비판도 달게 받겠습니다.

4) 맥디자이너매킨토시를 사용하여 편집에 도움을 주실분들, 어서 연락주십시오. 1차 편집뿐 아니라 교정편집까지 시간되시는 만큼만 도움을 주십시오. 작은 도움과 정성이 모여‘함께 꾸는 꿈’이채워집니다.

5) 광고주를모십니다.회원소식지‘함께 꾸는꿈’은 회원여러분의 광고로 만들어집니다. ‘함께 꾸는 꿈’은 매달1,700부가 회원들에게 발송되며 회원가게마다 별도로 비치됩니다. 그러나 광고가 턱없이 부족해 제작비를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회원광고로 꽉 채워진‘함께 꾸는 꿈’을 만들어 주세요.

문의 : 조직국한은 간사(053-427-9788)

감히 누가 샌드위치교육을 돈과 바꾸려 하는가?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1918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김현미 ·지원활동기자· [email protected]

“자원봉사활동”

눈이 내리지 않기로

소문난 대구에 함박눈이 소복하게 쌓이던 저녁에

그들과 만났다. 신선하고 상큼한 인상의 김동현양

과 장난기 있는 천진한 소년 같은 김수동군의 모

습은 거리를 덮은 눈처럼 반갑고 정겨운 느낌을

주었다. 먼저 참여연대라는 곳을 어떻게 알았느냐

는 질문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샌드위치교육을

통한 그들의 느낌을 들어보았다.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는 몰랐어요. 여기 와서 돈으로 살 수

없는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요.”라며 김동현 학

생이 말문을 열었다.

“전 사실 좀 우유부단하고, 귀도 얇고.. 말하자

면 스폰지같은 사람입니다”라며“참여연대는 이

해만을 따지는 단체가 아니라 자신들이 행하고자

하는 이념을 실천에 옮기는 단체라는 점에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일하

면서 제가 더듬더듬 알고 있던 것을 구체적으로

만져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김수동군이 말을 이었다.

지난 두 달여 간을 경북대학교 샌드위치 교육

생으로 참여연대에서 자원봉사를 한 김수동군과

김동현양은 그간 언론 스터디, 시민활동가 양성학

교 강좌, 산악회 모임, 단체 내에서의 여러 활동

들을 통해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값진 것을 배웠다

며 흐뭇해했다.

“참여연대에서의 샌드위치 활동을 하면서 이것

이 산·학 교육의 진정한 모습이 아닌가 하고 생

각되었습니다. 교육과 자원활동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키는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에

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더 해보고 싶습니

다.”샌드위치 교육생으로 참여연대에 일한 것이

이번으로 두 번째라는 김수동군이 연륜(?)을 자랑

하며 말했다.

“사실 아쉽고 부끄러운 점도 많아요. 상근자들

의 많은 업무량에 비해서 교육생들이 실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교육생들이

해야할 일들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었다면 좀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 점

이 아쉽습니다”라는 동현양의 말에 이어“하지만

참여연대는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진보적

인 단체라고 할 수 있죠. 지금은 참여연대에서 일

을 해 보아서 참여연대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

지만 참여연대의 시각이 항상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입장에 서서 진정한 현실을 바

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수동군이 말

을 덧붙 다.

“감히 누가 샌드위치 교육을 돈과 바꾸려 하는

가? 변화를 원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현실을 진

정으로 보기를 원한다면 샌드위치를 돈과 바꾸지

말라!”는 강한 당부의 말을 전하며 눈 내리는 날

그들과의 유쾌한 만남은 이렇게 정리되었다.

참여연대를 통해 현실에 대한 그들의 고민이

계속될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그들의 고민들이

참여연대의 새로운 흐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를 기원해본다.

회원소식지‘함께 꾸는 꿈’을아름답게 만들어 주실 분을 찾습니다

Page 11: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2120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좀처럼 하얗게 쌓인 눈을 볼 수 없는 대구에

몇 일간 눈발이 날렸다. 거리엔 사람들은 물론이

고 모든 움직일 수 있는 것들이 드물었다. 온 세

상이 눈밭이 되어 사람들의 발길을 꽁꽁 묶었던

지난 1월 23일, 대구시 동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대구참여연대 회원들의 분주한 발길이 이어졌다.

누구보다도 올 한 해를 바쁘게 살아가기로 약속

하는 사람들, 바로 동구회원들과의 만남이 약속되

어 있었기 때문이다.

상근자 분들과 함께 이들을 찾아갔을 때는 이

미 어스름이 짙은 시간이었다. 동구모임 회원들

대다수가 직장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모임은 저

녁 늦은 때에나 시작된다. 하지만 한 사람 한 사

람씩 보이기 시작하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하루간

의 피곤기보다는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만남을

기대하는 기운이 가득하다. 서로 늦었다고 면박을

주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에

칭찬과 장난을 늘어놓는 사람들. 이들에게 만남은

지루한 일상이 아닌 활력이다.

2003 동구회원모임총회가있던날

이 날 동구 모임에는 특별한 주제가 담겨져 있

었다. 바로 동구모임만의 신년 총회가 열린 것.

2003년 동구모임을 보다 창발적인 시민들의 모임

으로 꾸려가고자, 새로운 임원단도 선출하고 형식

적이나마 번듯한 회칙도 마련해보는 것이 모임의

취지다. 회원들은 새로이 꿈틀대는 자신들의 모습

에 조금은 들뜬 듯 했다.

무언가 엄숙한‘거사’가 있을 듯한 분위기를

뒤로하고, 누군가의“밥 먹고 합시다”라는 한 마

디에 다들 내심 환호한다. 결국 총회는 자원봉사

센터 옆 갈비집에서, 잘 구워진 갈비들과 함께 시

작됐다. 지난 한 해 동구모임을 위해 고생하셨던

여수연 회장님의 말 으로 이야기를 이어간 자리

에서는, 새로이 만들어지는 회칙과 한 해 사업계

획, 새로운 책임자에 대한 논의를 줄곧 만들어 나

갔다.

회원들은 이 날의 자리가 시민 운동의 또 다

른 모양새를 고민하는 자리임에 설레어 했다. 윤

종화 조직국장님은“동구모임이 참여연대의‘지

부’와도 같은 형태로 커져가는 모습입니다. 아직

구체적 형상이 갖춰지진 않았지만, 이 것이 주민

자치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과도 같다고 생각

돼요”라며, 그 의미를 찬찬히 짚으셨다. 대구참여

연대는 창립 후 5년간 1,700여명의 회원들의 자

발적인 참여로 성장해 왔다. 단체가 성장하면서

회원들의 취미별 소모임과 거주지별 회원모임들

도 활성화되어 왔는데, 올해 동구모임에서는 또

다른 시도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기존 시

민운동의 틀거리는 정작 시민들 속으로 파고 들

어가는 데에 있어‘시민없는 시민운동’이라는 비

판을 받을 정도로 한계를 만들곤 한다. 하지만 그

틀이 시민 자신들 가까이로 더 깊이 파고 들고,

더 작고 가까운 부분에까지 다가온다면 한계는

이미 멀어지는 셈이다.

그간 동구모임 회원들은 자신들만의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 지난 해 11월부터는 노숙자

무료급식 단체인‘쪽방’과의 연계로, 동대구역에

서 이뤄지는 무료급식에 함께 참여해왔던 것이다.

손은미 회원은“무료급식 때 손이 필요할 것 같아

매월 첫째, 셋째 주에 함께 하고 있어요. 비록 식

판 설거지같은 작은 일들이지만, 참여연대 회원들

이 모 는데 그냥 의미없이 보낼 수 있나요”라고

웃어보인다. 또 이는 무엇보다도, 동구 구민들과

동구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고 덧붙인다. 동구모임 회원들은 새해에도 이

러한 자치적인 활동을 보다 키워갈 것임을 다짐

했다.

동구회원모임을이끌어갈새로운일꾼들

총회가 마무리되면서, 2003년을 책임지고 모임

을 이끌어갈 신임 일꾼들도 세워졌다. 2003년 동

구모임의 새로운 회장에는 이 화 회원이, 부회장

에는 문윤효 회원이 당선됐다.

올 해 동구모임에는 새로운 변화가 많다. 대구

참여연대에서 상근자로 근무하던 김 숙 총무부

장이 동구모임의 사무국장으로 일하게 된 것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조직국의 역량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서도, 지역 주민자치운동의 방향을 잡아

가기 위한 일종의 모험인 셈이다. 김 숙 총무부

장은“작은 단위의 지역 운동은 저도 처음인 것이

마찬가지입니다. 초짜라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달

려들어 볼게요”라며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또

“시작은 미약할지 모르지만 동구를 바꾸려는 우

리의 작은 출발은 이미 반을 이룬 것입니다. 올해

는 동구에서, 아니‘우리 동네’에서 우리가 꿈꾸

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라고 덧붙 다.

또한 동구모임에는 분야별로 담당부서를 마련

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운동을 모색하려고

준비중이다. 바로 지역복지팀(손은미 회원), 주민

자치팀(서창완 회원), 문화교육팀(조해기 회원) 등

다양한 각도로 지역 운동에 대해 고심해 나갈 계

획이다.

“우리 지역사회가 보다 즐겁고 의미있어지도

록, 동구모임의 고민과 내용을 담아내어 보겠습니

다”각자의 역에 맞는 고민들로 벌써부터 들떠

있는 회원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여수연, 정해은

회원은 연륜과 지긋함으로 고문 역할을 맡기로

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실 계획이라고 한다.

처음처럼그러나진지하게

저녁이 더 깊어지면서, 동구모임 회원들은‘동

구’반야월로 자리를 옮겨 술 한잔을 더 하기로

했다. 올 한해 자신들의 역할을 그리면서 웃는 모

습에는 들뜬 마음이 비친다. 인사를 나누고 멀어

져가는 그들은, 내린 눈을 뽀드득 뽀드득 조심스

레 밟아간다. 마치 올 한해 자신들이 만들어 나가

고자 하는 삶을 시작해 나가듯이 말이다. 그들의

조심스러운 한 걸음은, 시민운동이라는 큰 틀에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한 걸음이기에 더

값진 것이다.

“시작하기,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밟듯”이고은·자원활동기자·[email protected]

탐방모임 동구회원모임총회현장을가다!

Page 12: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이경희=>박용환-도경화-박원 ,

윤지현-윤성민 이경희=>이갑순-

임채욱-강천식, 임형태

44.. 그그리리고고 회회의의 시시작작하하기기 전전

복지부 답게(?) 한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이야기 하는 자리를 가지

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첫번째 주

제는 대구지역전체 복지기관현황에

대해 얘기해 보기로 하 습니다.

혹시 더 얘기하고 싶은 주제가 있

으면 까페에 올려 주시거나 모임때

얘기하여 주시면 됩니다.

55.. 다다음음 모모임임은은

2월 19일 수요일 인데 회장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간이 된다면

2월 26일 수요일로 모임날짜를 변

경하면 어떨는지 복지모임 회원들

은 의견 올려 주세요. 이상입니다.

<주민자치부>

서구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여

러 일을 해보고자 하지만 아직 미

흡한 점이 많습니다. 부서원들간의

유대강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좀더 깊이 있는 토론도 하면서 서

로의 생각들을 공유하여야 할 것입

니다. 그래서 일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가질 계획입니다. 2월

모임은 서구청 맞은편에 있는“주

민과 선거”사무실입니다. (매달 둘

째주 수요일 9시)

<회원교육부>

1월 16일 드디어 회원교육부의

첫 번째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다른 부서보다 회원수도 작지만 소

수 정예 모임이라 생각하며, 사정

이 있으신 두 명의 회원을 제외한

나머지 회원분들은 모두 모임에 참

석을 하셨습니다. 처음 c.s투어에

서 만나 저녁 겸 본격적인 모임은

법원근처의 한라산에서 가졌습니

다. 회원 교육부의 대표문제가 논

의 되었고 교육부의 나아갈 방향과

함께 회비문제, 다음달 모임에 대

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매달 2째주 수

요일날 7시 30분에 cs투어에서 모

임을 합니다. 2월14일 두 번째 모

임이 있습니다~!!

_양선진,이경희, 이기해

대표김동식 : 016-864-3377

대구은행026-08-029117-3

예금주:김동식

지난 1월 24일 저녁7시 30분,

동구자원봉사센터에 모여 근처 식

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한 총회에

서는 안건으로 먼저 동구모임 회칙

제정검토와 2003년 한해를 이끌어

갈 새일꾼을 뽑는 자리를 가졌습니

다.

# 참석회원 : 여수연대표, 정해은

회원, 유길의총무, 노경석회원, 서

창환회원, 조해기회원, 우혜정회원,

손은미회원, 김 숙회원, 조직국

윤종화국장, 조직국 한은 간사,

회원소식지 자원기자 이고은

# 회칙제정안은 : 홈페이지 게시판

에 실린 전문을 참조하시고수정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제4조(회원구분) 회원규정 중

정회원-후원회원규정을 통합하여

회원규정으로 일괄 두고 후원회원

항을 삭제함(제2항 후원회원 규정)

- 제11조(총회의 개의 및 의결)

: 회원의 과반수 이상 출석에서 참

석회원의 과반수로 의결 가능케 함

- 위의 회칙 전문부분 수정 및

회칙시행과 관련하여 2.7 대구참여

연대 총회이후 운 위원회를 열어

시행시기를 검토후 승인한다.

# 2003년 동구모임 차기 일꾼선출

결과

- 대표 : 이 화회원 (전임 여

수연대표님 유임건과 노 석회원이

추천되었으나 노 석회원님의 사의

와 여수연대표님의 사의로 인해 이

화 대표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됨)

부대표 : 문윤효회원/ 사무국장 :

김 숙회원/ 사업팀장 선출

: 지역복지팀 - 손은미회원

: 주민자치팀 - 서창환회원

: 문화교육팀 - 조해기회원

- 자문위원단 : 여수연 전대표,

정해은회원

임원단 선출시 자발적인 결의와

다짐들 속에 이루어져 2003년 한

해 동구모임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희망을 몸소 보여 주었습니다. 이

후 간략한 뒷풀이를 하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고 뒷자리가 앗쉬운

반야월팀은 가는 길에 방촌역 부근

에서 포켓볼을 첬다는 군요...

2003년 동구의 희망을 만들어

갈 대구참여연대 동구모임 화이

팅!!!

_김 숙

대표 : 이 화 016-673-5384

사무국장: 김 숙 011-9566-5958

2003년 첫 답사길을 통 으로

열었습니다. 유명한 음악가, 시인,

작가를 길러낸 통 앞바다가 이 날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23

1월주요토의내용

하나: 구미 모임이 활동을 한지

도 어느새 두해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활동을 한답시고 겁도없이 나

서 보기도 하고, 또한 전문 지식도

없이 문제 해결을 위해 뛰어들어가

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반성과

함께 현황 점검의 시간을 가졌습니

다. 그러나 매월 증가 하고있는

회원수, 사무실 마련, 재정문제 순

탄, 그리고 무엇보다도 회원님들의

폭넓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 등이

밝은 전망이 아닐런지요.

둘: 1월정기모임소식

1월의 회원 교육프로그램에 있어서 이번달에는 성상희 집행위원장의 SOFA협정의 문제점과 여중생사망 사건의 경과 내용이란 주제를가지고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구미 안건으로는 박인규 간사의 2003년도 사업계획안 및 실무 준비 보고가 있었습니다. 주요사업 방향을 보면 정보공개운동을통한 시민운동 초석의 확보, 회원교육 사업의지속, 조직 사업을 통한 회원배가(회원 300인 시대) 및

회원 연대의 강화, 기타 지역 사회시민단체와 교류를 통한 시민운동의 기반확대로 목표를 정하 습니다.

구미 모임이 거듭날 수 있는

한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 지

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사무실 개

소관련에 있어 많은 시간을 소비하

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사무실 집

기 마련에 있어서 적극적인 도움을

주셨습니다.

향기나는 벽걸이시계 이경진 회

원님, 대형 복사기를 구입해 주신

박찬문 회원님, 기타 의자등 십시

일반 도움을 주시고 있습니다. 다

시한번 구미회원 모임 일동은 감사

의 뜻을 전합니다.

이밖에 회원 자유토론 시간에는

다양한 의견이 제출되었는데 그중

소모임 부활건에있어서는 다수 회

원분들께서 공감을 표시해 주셨습

니다. 현재 구성되어 있는 부서별

모임, 화모임, 등산모임 등에 있

어서 활용화 방안을 모색해 볼만한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그 외 부

서별 업무보고, 회의방식 변경, 구

미소식 기본홍보 등의 의견이 있었

습니다.

_박종락

대표 : 이상원019-210-0484

총무 : 박종락017-530-9194

<지역복지부>

지난 1월 22일 지역복지부 첫

모임을 했습니다. 장소는 남구복지

관이었습니다. 복지관에서 회의를

하니 반응이 좋아서 다음 회의장소

도 이곳으로 하기로 하 습니다.

11..월월33,,000000원원--1100,,000000원원의의 회회비비로로

후후원원회회원원을을 모모집집하하기기로로 했했습습니니다다..

한 회원당 5구좌가 목표입니다.

또한 개설회원은 이름, 주소, 전화

번호를 각자 까페에 올려 매월 모

임때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모금액

은 총무님 통장으로 자동이체 하기

로 하 습니다. 후원내역은 매월

참여연대 소식지에 올리기로 하고

정리는 도경화회원이 하기로 하

습니다. 그리고 6개월에 1번씩은

전체 내역을 정리하고, 감사하는

내용을 담아 후원회원에게만 따로

편지를 띄울 예정입니다.

22.. 새새로로운운 총총무무가가 탄탄생생했했습습니니다다..

윤성민회원이 너무 바빠서 도경

화회원이 새로이 총무를 맡기로 했

답니다. 츄카츄카!!

33.. 부부서서 연연락락망망을을 정정했했습습니니다다..

대구참여연대를

가꾸는

사람들

서구회원모임‘갈바람’

22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동구회원모임

구미회원모임

문화유적답사반‘까막눈’

Page 13: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월

25~26일날 있었던 총회에서도 결

론이 나지 않았구 참여연대 총회

이후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번 소식지

에서 약속드렸던 세반의 결론은 다

음으로 미루어야 할 것 같네요.

그럼 새해인사 드리면서 을 마치

도록 하겠습니다. ”참여연대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요..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뜻

깊은 한해 만드시길 바랍니다!!”

_장지연

반장: 박은희011-9852-3564

총무장지연017-527-3001

살갗이 애는 듯한 추위가 끝날

것 같지 않더니만 절기로는 입춘이

지나고 있네요. 참여연대 회원님

모두 설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눈이 운동장에 쌓이고 설 연휴

가 겹치고 하다보니 2주간 축구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

희 진솔회 홈페이지엔 매일 몸이

근질근질하다는 둥 다리에 힘이 풀

렸다는 둥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죠. 다행이 이번주에는 운동장에

서 쓰러질 때까지 축구를 할수있을

것 같아 여간 다행이 아니네요. 요

즘엔 기억형님과 복수가 바쁜 관계

로 운동장에 나오는 횟수가 줄어

들어 양 날개 없이 축구하는 전술

을 짜고 있습니다. 우리 팀 전력의

반이 없어도 나머지 반으로 팀을

꾸려가야기에에로사항이 많네요.

암튼 날씨도 풀리고 간만에 축

구를 하는것이니 이번 주에는 상당

히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도 같이

뛰어보지 않으시렵니까?? 홈페이

지에 축구 동 상과 상식 등 많이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_ 강 한

대표: 나성석011-508-5476

총무강 한017-538-3345

http://myhome.naver.com/fcjinsol

등산반은 1월 산행을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합천댐이 바로 보이

는 합천 관광 농원에 짐을 풀고 저

녁을 해먹었습니다. 간단한 저녁을

먹고 총회를 개최하 습니다. 작년

에 우리가 다녀왔던 산을 생각해보

고 2003년 새로운 산행계획을 세

웠습니다. 심윤철 회원님이 등산반

대장으로 뽑혔습니다.총회를 마치

고 윷놀이도 하고 밖으로 나가 불

꽃놀이도 하고 모닥불을 피워놓고

노래도 부르고 술도 한 잔 씩 하

습니다.

쏟아져 버릴 것 같은 별들을 보

며 별자리를 짚어보기도 했습니다.

모닥불에 닭도 굽고 고구마도 구워

안주삼아 술도 한 잔 했습니다. 다

음 날 악견산을 등반했습니다. 그

다지 높지 않은 산이라 쉽게 생각

했었는데 산이 가볍지만은 않았습

니다. 한 굽이를 돌면 다른 굽이가

한 봉우리를 오르면 다른 봉우리가

나타나서 모두들 힘들어하 습니

다. 겨우 겨우 정상을 올랐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우리가 오른 산행로

가 아니라 다른 산행로로 접어 들

어 조금? 고생을 했습니다. 그렇지

만 모두들 힘들어 하지 않아 무사

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_공미정

문의: 대표심윤철016-878-3677

총무정호태011-806-4906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입춘이 지나서인지 오늘은

너무 따뜻해 봄의 한가운데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아침에’에도 따뜻

한 소식이 많이 들립니다. 건우씨가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강원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함께 축구를 하지 못하게 되어 많

이 아쉽지만 모두들 축하하며 떠나 보

내려 합니다. 강원도에서 부디 우리

‘아침에’를 빛내는 좋은 선생님이 되

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총무

를맡아오던 김동옥씨가 축구에만 전념

하기로 하여 우리 팀의 귀염둥이 양승

문에게 총무직을 이양했습니다.

저희‘아침에’에 궁금하신 점이나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양승문 총

무에게 도움을 구해주십시오.

날씨가 따뜻해져서 이제는 축구하

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일요일 아침

에 봄을 느끼며 즐거움을 함께 하시겠

다구요? 그럼 이번주 일요일 8시 봉

덕초등학교에서 봅시다.

_최성근

회장: 이석진016-799-1646

총무: 최성근011-546-1957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2524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도 은빛으로 찰랑거립니다. 충렬사

에 도착하니 수령 300년의 동백이

아직 이릅니다. 충무공의 정을

앞에 두고 다같이 묵념을 올리고

돌아 나와 향토역사관과 세병관을

돕니다. 향토역사관은 시대별로 선

조들이 사용하던 생활용품과 각종

문헌, 사진 등 900여점을 전시, 통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으

며, 임진왜란과 통제 산하 12공

방 관련 자료들이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세병관은 통제 객사로

쓰이던 건물로 세병(洗兵)이란 피

묻은 갑옷과 병기를 깨끗이 씻는다

는 뜻으로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있습니다. 향토역사관과 세병

관가의 길목입구에는 벅수(장승)가

서 있습니다. 투박하고 우스꽝스러

운 돌장승이 쓰레기에 묻혀있어 누

구도 돌아보지 않으니 안타깝습니

다.

해물탕으로 점심을 거뜬하고 찐

하게 해결하고 통 미륵도의 산양

일주도로를 따라 해안 경치를 즐기

며 달리다가 달아공원에 도착했습

니다. 달아공원은 섬 남단의 끄트

머리쯤에 있는데, 한려해상국립공

원을 조망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

니다. 이름을 갖지 못한 작은 바위

섬에서부터 대·소장좌도, 저도,

송도, 학림도, 곤리도, 연대도, 만

지도, 오곡도, 추도 그리고 멀리

욕지열도까지 수십개의 섬이 한눈

에 들어옵니다. 섬 이름을 안내하

는 대형지도가 설치돼 있어서 실제

섬과 이름을 짝지어가며 보는 재미

도 좋았습니다만, ‘저 파도가 저

섬을 넘느냐, 못넘느냐’우리들만

의 비 스러운(?) 실랑이를 벌이던

곳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달아공원

에서 맞는 월출과 일몰 또한 장관

이라는데 언제 한번 봐야겠습니다.

2월에는 충남 태안으로 갑니다.

2월 15-16일(1박 2일)이구요, 안면

도(꽃지해변), 태안삼존불, 서산 마

애불, 개심사, 해미읍성 등을 둘러

볼 예정입니다. 함께 하실 분들은

답사반 홈페이지나 총무에게 연락

주시면 됩니다.

_윤태자

http://www.dabsa.wo.ro

총무: 윤태자016-896-7382

김순규018-642-7977

어느덧 매서운 겨울 바람이 사

라지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봄이

오는 것 같네요...

1월 22일 한판 정기 총회를 개

최하 습니다. 그날이 대구에 눈이

제일 많이 온 날인 거 아시죠? 겨

우겨우 많은 사람이 올 수 있도록

날짜를 잡았는데... 이렇게 눈이 많

이 오다니... 하지만 오히려 이것을

축복의 눈이라 여기고... 우리의 발

걸음은 동동주 집으로 향했습니다.

걸쭉한 동동주 한 잔 나눠가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한판의 한

해를 돌아보았고 2003년의 새로운

다짐을 세웠습니다.

이날 우리의 큰 형님인 도국배

회원님이 패장으로 선출되었습니

다. 상쇠에는 작년에 이어 박재범

회원님이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회

원수가 많지 않은 관계로 소모임의

운 이 원활하지는 않지만, 최근

연이어 새로운 신입회원이 들어오

고 있어서 2003년 한판의 시작이

밝기만 합니다.

작년 한해 한판의 내실을 위해

움츠렸던 시기 지만...올 2003년

은 새로운 도약의 한해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회원확보라고 생각하며 새로

운 신입회원모집에 주력할 것입니

다. 여기서 한마디...”풍물에 관심

있는 분은 꼭 한판으로 오세요...”

_김수정

대표 : 도국배

총무 : 김수정016-811-9575

벌써 2003년 새해가 시작된지

1개월이 지났네요. 신년에 세운 계

획은 잘 실천되고 있으신지요? 혹

시 로또 열풍에 사로잡혀 일주일을

토요일만 기다리며 사시진 않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설날에 친척들

이 모여서 가장 많이 오고갔던 이

야기 중에 하나가 바로 로또라고

하던데요. 최대의 당첨금 때문에

여러가지 말들이 오고가고 있습니

다. 그런데 로또 열풍이 불면서

어디서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

습니다. 로또 살돈을 통장에 넣으

면 아내나, 아이들,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동을 줄 선물을 살 수

있을 꺼라구요^^ 여러분들도 한번

그런 계획 세워보세요..서로 사랑

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는 2003년

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올해 언론모니터팀“세상보기

반”역시 여러가지 계획을 세웠습

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명쾌히 진

행되지는 않고 있네요. 사안이 사

안인만큼 세반의 위치이전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계속해서 논의

등산반‘가자’

수성구축구모임‘아침에’

언론모니터팀‘세상보기반’

대구참여연대‘진솔축구단’

대구참여연대풍물패‘한판’

회원모임소식보내실곳

조직국한은 간사

[email protected]

Page 14: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2726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x 회 원 기 고 y

를 정도로 난리 법석을 치니 정이 안들 수가 없었다. 이름보다는‘뚱띠’라는 애칭으로 불리는데, 한번

은 그렇게나 잘 먹던 뚱띠가 많이 아픈 바람에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홀쭉해진 일이 있어 무척이나 마

음이 아팠다. 그런데, 어리게만 보 던 그 뚱띠가 벌써 열다섯 살이나 되어 버렸다. 나한테는 아직도

천진난만한 일곱, 여덟 아이로만 보이는데 말이다.

이들과 같이 놀아주고, 먹여주고 헤어질 때가 되면 뚱띠는 차가 출발할 때까지 계속 손을 흔들면서

‘다음에 또 와. 안 면 나 울 거야’소리치는데 왕방울 같은 눈가엔 어느새 이슬이 맺혀있곤 한다.

내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이들을 저능아, 지체부자유 아이로만 대하면 절대 그들과

친해질 수 없으며, 직접 몸과 몸, 마음과 마음이 부대끼고 통하여야만 그들의 고충을 알고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들 중에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공부를 매우 잘하는 아이가 있고, 운동을 잘해 장래에

장애인 올림픽에 나가 꼭 금메달을 따겠다는 당찬 목표를 가진 아이들도 있다. 또한 노래를 가수 못지

않게 잘 부르는 아이가 있는데, 자기 꿈은 가수지만 사회에서 누가 받아 주겠느냐 하면서 쓴 웃음을

지우는 아이를 생각하면 우리 사회도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곤 한다.

그곳은 약간의 물품만 후원하고 사진 한 장 찍고 곧 바로 가버리는 그런 후원자들은 별로 원하지

않는다. 자주오지 못하더라도 그들과 어울리면서 그들과 같이 먹고 놀아주는 것을 더 원하고 있다. 하

기야 요즘은 물품만이라도 지원해 주는 사람이 드물다 하니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고 나누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천사들의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웃음을 보고 듣지 않으시렵니까?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런 기분 정말 모른답니다.한참을 부대끼고 올려다본 저녁하늘의 별들이 오늘따라 유난히도 반짝거립니다.

찬바람이 우리네 옷깃을 여미고 종종걸음을 재촉하는 겨울이 오면 더

욱 생각나는 이들이 있다.

날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개인주의 경향이 짙어가는 요즘, 잠시

우리의 주변을 한번쯤 되돌아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매년 이맘때쯤 나는 꼭 방문하는 곳이 있다. ‘성보 재활

원’이곳에는 온갖 지체부자유 아이들이 생활하고 재활훈련

과 교육을 받는 장소이다. 팔이 없거나 다리가 불편한 아

이, 말을 못하는 아이,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저능아

이 등등….

내가 이곳에 인연을 맺은 지도 어언 10여년이 다 되

어간다. 내가 다니는 대구은행 여직원 모임인‘동백회’

자원봉사 활동에 짐꾼(?)으로 따라갔다가 이제는 끊을래

야 끊을 수가 없는 인연이 되어 버렸다. 처음에는 그들

과 같이 몸으로 부대끼며, 같이 놀아주는 것이 그렇게도

힘든지 몰랐다. 차라리 공사판에서 중노동을 하는 것이

낫다할 정도 으니까.

그렇지만 우리네 살아가는 모든 일이 그렇듯이 한번, 두

번 계속 하다보면 적응이 되고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많아야 일년에 서너 번밖에 가지 못하지만 나를‘아빠’라

부르며 무척이나 따르는 아이가 있다. 내가 갔다하면 그렇게 반가

와 할 수가 없다. 음식도 같이 먹고 씨름도 하고 게임 및 노래도 같

이 하면서 지능은 떨어져도 마음 하나만큼은 천사와 같다는 것을 새삼

느끼곤 하 다. 어쩌다 한번 내가 바쁜 일로 빠지는 날은 그야말로 초상 치

천사들과의 하루서준호회원·대구은행다사지점근무

~내가봉사활동을하면서느낀점이있다. 이들을저능아, 지체부자유아

이로만대하면절대그들과친해질수없으며, 직접몸과몸, 마음과마음이

부대끼고통하여야만그들의고충을알고대화할수있다는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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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2928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1월한달살림살이를살펴보면수입은요.

- 이번달 회비는 12월달 회비와 비교하면 234,000원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연말 연회비분이 빠

진것으로 오히려 자동이체는 12월보다 251,000원이 늘어났습니다.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

립니다.

- 행사수익은 지난 11월에 진행한 제10기 시민아카데미를 공동으로 진행한 성서노조에서 행사진행

비로 분담한 금액입니다.

- 유동부채는 1월 소식지 발송비 분입니다.

- 기타수입은 대선 참언론대구시민연대에서 홈페이지 사용료로 입금한 내역입니다.

- 복지기금은 2003년 구정설 상근자상여금에 대한 임원들의 후원금 총액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특별사업수익은 구정 설날물품판매사업으로 수금된 내역입니다. 1월말까지 입금한 내역만 정산한

내용입니다.

●1월지출은요.

- 지출중 급여는 7명의 1월급여가 1월 30일날 지급된 내역입니다.

- 사회보험료는 의료보험료 92,520원이 지출되었습니다.

- 상여금은 구정 상여금 1인 10만원과 자원활동가 3명에 대한 지급내역입니다.

- 정보통신비는 대선참언론대구시민연대 서버 및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액 입니다.

- 전기세는 2002년 10월~12월분 합계액으로 297,550원이 지출된 내역입니다.

- 관리잡비는 샌드위치교육생 및 인턴연수생 식대와 각종 잡비지출에 대한 총액입니다.

- 회의비는 지난 1월 17일~18일 상근자 앰티 및 운 위원회 회의에 대한 지출내역입니다.

- 소식지제작비는 소식지 인쇄를 맡고 있는 참디자인의 1월달 결재액입니다.

- 기타 홍보비는 지난 2001년 들국화콘서트 방송홍보비로 TBC에 결재한 금액입니다. 잔금 270만

원이 남아 있습니다.

- 연대사업비는 대선유권자연대 토론회 강사비 지출내용입니다.

●1월한달살림살이에대한개괄적인설명을드렸습니다.

- 늘 대구참여연대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후원금을 잊지 않으시는 모든 후원자, 회원님들께 고개숙

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지 않는 대구참여연대는 회원들의 순수한 회비

로 운 되고 있습니다.

투명재정알림이

♥이달의신입회원님들을진심으로환 합니다.♬

김동기 김동현 김순동 김양희 김진숙 도종호 박상배 박을순심상문 오정순 윤병대 이경진 이윤희 이재일 임전수 장용진조상우 조은자 진미숙 천 호 최병렬 허신열

1 월 회 계 보 고

수 입

관 금 액항 목

후원금0일반후원금

소소 계계

소소 계계

00145,000지로회비

4,564,000자동이체 회비

2,030,000cms자동이체

10,000방문회비회 비

20,000후원회비

50,000년회비

66..881199,,000000

사업비55,000행사수익

0광고수익소소 계계차입금소소 계계

5555,,000000272,130유동부채227722,,113300

기타수입

86이자수입

-ARS수입-수증수입

소소 계계 119988,,008866

관 금 액항 목

지 출

4,272,281급여92,520사회보험료

상여금 890,00055,,225544,,880011

500,000사무실임대료45,350사무용품비

-기기소모품

368,090전화비

235,200정보통신비

150,000복사기관리비

25,000수도세(1월)297,550전기세219,530관리잡비450,800회의비156,000냉난방비

9.000정수기관리비

-물품구입비-

10,000대출금이자교통비

-교육비

--경조사비

-출장비2,395,520

1,000,000

79,000구독료

-소식지제작비홍보물제작비

305,110

400,000

발송비

플랜카드제작비

1,000,000기타홍보비

연대사업비

22,,770055,,111100

100,000

인건비(총8명)

소소 계계

홍보비

소소 계계

일반관리비운

소소 계계

운운 비비계계

기타

사업비대구참여연대에

힘을주십시오

대구은행

국민은행

조흥은행

농 협

외환은행

한빛은행

대구참여연대174-05-000657-9

권혁장(대구참여연대)602-01-0676-936

권혁장(대구참여연대)802-04-272584

권혁장(대구참여연대)718-02-155281

박덕환(대구참여연대)110-13-12495-9

박덕환(대구참여연대)200-162504-12-101

특별후원금 0

198,000기타수입

이월금소소 계계특별기금

특별사업수익소소 계계

소소 계계

총 계

1,082,66611,,008822,,6666661,400,000

7,064,00011,,440000,,000000

77,,006644,,00000016,890,882

이월금

복지기금

설물품판매사업

110000,,0000001100,,445555,,443311

2,250

153,000

120,500

자료비

행사비물품결재금

연대사업비

조사연구비

행사비

특별사업비

지원금

기타잡비

-

227766,,335500

-

30,0003300,,000000

--

3300,,0000003300,,000000

10,761,781

--

운송비

기타잡비

특별지원금

소모임지원금

특별지원금

자판기재료구입비기타잡비

소소 계계

사사업업비비계계

지출총계

기기타타계계

소소계계

소소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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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3130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감병호 강경애 강금수 강동인 강동철 강 수 강 한 강재기 강종문 강통일 견성필 고대환 고명호 공미정 곽이화 곽치순곽현수 구성은 구수용 권경옥 권기구 권기구 권도준 권명오 권미숙 권미자 권성일 권수용 권 규 권 욱 권오중 권오혁권용숙 권재 권재화 권천달 권태호 권혁진 권혁찬 금병태 금은미 김건수 김건훈 김경규 김경화 김경화 김경희 김광석김광진 김기대 김기태 김남규 김대명 김대홍 김대흥 김동훈 김량현 김량현 김말선 김명하 김미경 김미화 김병구 김병주김병환 김봉심 김봉중 김부태 김상곤 김상기 김상석 김상수 김상철 김상출 김상태 김상태 김석수 김석태 김선미 김선희김성근 김성문 김성환 김수정 김수진 김승주 김승현 김 국 김 길 김 문 김 범 김 주 김 희 김용원 김용주 김웅호김유정 김윤상 김윤한 김윤희 김은수 김은 김은 김은정 김응수 김이석 김인순 김인호 김임미 김재규 김재우 김재우김재춘 김정곤 김정미 김정미 김정섭 김정호 김정훈 김정희 김정희 김종철 김종태 김종현 김주 김준석 김지 김지일김진상 김진숙 김창기 김철훈 김태균 김태수 김태숙 김태완 김태한 김태환 김학준 김헌덕 김현미 김현채 김현채 김형기김홍균 김홍렬 김홍배 김효순 김휘수 김희대 김해환 남수진 남 주 남의택 노 건 노광욱 노미경 노연주 노 석 노중호노형석 도국배 도상훈 도윤백 류덕제 류시무 류 준 류 철 류정아 류지훈 류태자 류현덕 류형철 류호용 류후기 마경자무명인 문상정 문성학 문 곤 문윤효 문한우 문혜선 문혜선 민정식 박강배 박경남 박경로 박경욱 박규환 박근수 박기석박내승 박노문 박덕환 박명섭 박명호 박미경 박병규 박병진 박분자 박상국 박선 박선홍 박소 박순경 박신 박신호박 국 박 대 박옥순 박용환 박용환 박운수 박원 박은순 박은정 박은주 박인숙 박인자 박인철 박정순 박종락 박종률박종원 박종홍 박주락 박준규 박지윤 박찬웅 박철홍 박학준 박현호 박홍규 박환순 박희원 박희진 배기효 배성현 배장섭배재수 배종훈 백권기 백두진 백수경 백수창 백승대 백운배 백종수 백진욱 변재근 변재호 변재호 서대식 서대현 서미숙서미숙 서미향 서상득 서상준 서상철 서수녀 서쌍국 서인석 서종문 서준호 서창환 서효 석동일 석동일 석성진 설청환성기 성도경 성삼경 성상락 성상희 성언제 성언제 성환용 손은미 손종현 손창원 손창희 손판규 송권성 송덕준 송은미송종근 송종근 신경희 신기욱 신대성 신동민 신득수 신득순 신병호 신상우 신숙경 신 숙 신응식 신종연 신창일 신청호심상준 심윤철 안경욱 안고성 안기훈 안덕수 안상정 안새봄 안승철 양 순 양정아 양진모 양희정 양희정 여 근 여효동염 숙 예병환 오규환 오문섭 오연주 오창훈 오태동 우달경 우대 우두곤 우제창 우혜정 위한기 유기조 유기조 유길의유병록 유용암 윤무용 윤보욱 윤성민 윤성아 윤순옥 윤 삼 윤일현 윤정록 윤종만 윤창옥 윤청수 윤태자 이갑순 이강세이강옥 이경로 이경상 이경선 이경선 이경호 이광동 이구억 이규순 이근양 이근진 이기해 이남수 이대 이대원 이덕수이도재 이돈주 이동기 이동만 이동웅 이동인 이동준 이만호 이명순 이병동 이병식 이복수 이봉도 이상무 이상원 이상태이석환 이성택 이성해 이성희 이승호 이승환 이시하 이연재 이 수 이 윤 이 주 이 준 이 철 이 철 이 화 이용수이용욱 이우환 이운택 이원배 이윤미 이윤희 이은 이은현 이인주 이재남 이재문 이재성 이재호 이정우 이정우 이정원이정임 이정임 이정화 이정화 이종길 이종명 이종수 이종열 이종오 이종우 이종원 이준호 이준홍 이지연 이진희 이창용이창화 이채문 이철원 이춘옥 이춘혁 이춘혁 이필화 이현옥 이형석 이혜 이혜 이화선 이화정 이희성 임병훈 임우정임윤환 임인근 임전수 임창헌 임채욱 임춘이 임호성 임후순 장두 장상훈 장성수 장원용 장의동 장태철 장학범 장홍택장화환 장화환 전민호 전선용 전 주 전유관 전유관 전은경 전재홍 전제혁 전진완 전치웅 정강미 정금숙 정금숙 정기숙정기철 정낙찬 정대열 정명희 정무주 정상호 정선인 정성욱 정승렬 정승필 정연광 정용교 정원식 정인숙 정재왕 정종진정지철 정탁현 정태욱 정필남 정하정 정현경 정호원 정호태 정희선 조갑식 조은숙 조은자 조인범 조인 조점호 조정봉조정희 조해기 조현문 조현태 주보돈 주진혁 지일근 지홍근 지화순 진건부 진득자 진성섭 진수미 진용인 차윤도 채보현채쾌수 채휘균 천기철 최경호 최규경 최금순 최대희 최만수 최명환 최명희 최민 최병해 최상천 최상철 최선호 최선화최성근 최성숙 최신일 최연석 최인식 최장근 최정민 최현미 최현미 최현석 최현석 최현진 최현진 최홍수 하용수 하은희하홍자 한대환 한봉수 한승균 한 기 한 대 한 춘 한종경 한철순 함주신 허상문 허정욱 허주 허진석 홍남일 홍대우홍덕률 홍도안 홍성미 홍연성 홍 호 홍원전 홍종근 홍창훈 홍해 홍현덕 황병윤 황보석 황선명 황성주 황윤선 황윤호황재철 황재철 황정희 황치●● 연연회회비비 납납부부자자조성희 이원정 김혜란 조성자 김선자 강미 서정숙 장긍덕 남성욱 최 훈 배석환 이형열 이춘근 전순옥 남경순 송창섭강병효 남 주●●11월월회회비비 납납부부자자중중 지지로로 입입금금자자는는 금금융융결결재재원원통통지지서서((입입금금명명단단통통보보))가가 늦늦어어 납납부부자자 명명단단이이 접접수수되되는는 날날짜짜로로 처처리리되되었었습습니니다다.. 양양해해바바랍랍니니다다.. 11월월 회회비비 납납부부자자중중 착착오오로로 빠빠진진 분분들들은은 사사무무처처로로 연연락락을을 주주시시면면 대대단단히히 고고맙맙겠겠습습니니다다..

납부하신 회비는 세상을 바꾸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2003년 1월 회비납부자 명단입니다 / 가나다 순 / 입금일 기준입니다. / 같은 이름은 동명이인입니다. )▶ 1.20 상근자엠티때 문경세재 토속촌을 운 하시는

정정우우섭섭회회원원님님이이 식사와 술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00033 상상근근자자 설설상상여여금금을을 후후원원해 주신 백승대, 이

재호, 서대현, 성상희, 유기조 운 위원님들께 감

사드립니다.

▶▶ 상상근근자자 설설선선물물을을 후원해 주신 서경조 회원님께 감

사드립니다. 또 얼마전에는 사무실에 음료수를 한

아름 안겨주시고 홀연히 ~~~. 늘 감사드립니다.

▶▶ 후후원원금금을을 주신 문혜선 운 위원님 감사합니다.

▶▶ 22000033년년 55차차 정정기기총총회회에에 후후원원금금을 주신 김주태회

원, 이대원회원, 서경조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 시시민민학학교교 워워크크샵샵을을 후후원원해 주신 홍덕률교수, 참

여연대 정책실장 이태호, 녹색삶을 위한 여성모

임 강선아간사, 건강한 도림천 만드는 시민모임

서진희간사, 박인숙회원, 진수미대표, 박종락 구

미모임 총무님께 감사드립니다.

▶▶ 구구미미모모임임 이이태태일일회회원원님님께께서서 대구참여연대 회원

조사에 쓰일 조기(弔旗)를 제작, 후원해 주셨습니

다. 회원님들의 조사시 사무실로 연락을 주시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후원해 주신 이태

일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전 조직위원장님이 운 하시는 수수경경한한의의원원에에서서

돼돼지지저저금금통통을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월의 날개이야기>

본 광고는 서구회원모임에서 추진하는 소년소녀가장돕기 활동에 회원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입니다. 서구회원모

임에서는 매달 한명의 소년소녀가장을 선정해서 회원들과 함께 지원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이미

한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장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과함께하는길, 작은도움으로희망을만들어줍시다.

문의: 서구회원모임대표김동식 : 016-864-3377 총무이기해 : 011-9580-4465

후원계좌 : 대구은행 / 026-08-029117-3 / 김동식

대구참여연대 서구회원모임에서는

결연가정 후원자를 찾습니다.

이 달엔 이 학생을 도와주세요!

이 름 : 윤주리

나 이 : 15세

학교 : 초등졸업 후 미진학

윤주리(15세)는 친구들이 학교갈 때 전신화상을 입은 동생(윤정아)와 어머니(심숙희)의 간병을 하느라 병원과 집을 오가야 했습니다. 지난 2002년 2월 18일 새벽, 가스폭발로 인해 온 집이 불에 타고 어머니는 상당히 심한 화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주리에게는 쌍둥이 동생이 있었는데 한명은 목숨을 잃었고 하나남은 동생 정아는 생명을구하긴 했지만 전신화상을 입어서 계속 병원을 다녀야 했습니다. 다행히 주리는 폭발당시 화장실에 있어서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주리에게는 초등학교 졸업식도 갈 수 없었고 그 뒤로는 병원과 집이 생활터전이 되었습니다. 충청도 당진에서살다가 94년 아버지는 가출을 하셨고 생활이 어려워진 어머니는 대구가 고향이라 대구에 내려와서 식당일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의 소개로 거제도에 식당일이 좋은 것이 있어서 거기서 생활하기로 하고 2001년 5월부터 거제도에서 생활하 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행복하게 지냈는데 불의의 사고로 인해 또다른재앙이 찾아왔습니다.다행히도 작년 11월 사랑의 리퀘스트에 소개가 되어 2천만원의 지원을 받아서 수술비와 방값을 마련하 지만 어머니 또한 화상을 심하게 입어 일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생활이 막막합니다. 1년을 간병한다고 학교를 다니지 못했는데 이제 다니려고 합니다. 다행히 어머니가 조금 좋아져서 정아를 데리고 병원을 갈 수 있을 정도가 되었지만 학교를 가는 주리의 마음은 그다지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일을 할 수 없는 어머니, 아직도 깊은 상처와 싸워야 하는 정아를 생각하면 말입니다. 그런 어머니에게 자신이 학교다님으로해서 지워질 학비부담은 어린나이에 너무 큰 걱정이 되고만 있습니다. 이런 윤주리에게 후원자님의 사랑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아버지가 떠나고 난 빈자리를 어머니가 헌신적으로 노력을 매워주셨는데 이젠 재앙으로 화를 입은 어머니의 어깨가 너무나도 애처로워 보이는 주리의 마음에 용기를심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지난달 배대근학생을 후원해주신 배종훈, 서민진, 임선희님께 감사드립니다. 총 13만원을 송금하 습니다.

Page 17: 함께꾸는꿈 25호(2003년 2월 ver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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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학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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