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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희망손길 www.globalcare.or.kr 글로벌케어는 한국에서 시작되어 국제사회로 나아가는 자생적 국제개발·보건의료 NGO로서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국내외 인도적지원 및 의료환경개선과 보건사업지원 등의 국제개발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입니다. 2015_가을 61호

지구 희망의 손길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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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지구 희망의 손길 61호

지구 희망의손길

www.globalcare.or.kr글로벌케어는 한국에서 시작되어 국제사회로 나아가는 자생적 국제개발·보건의료 NGO로서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국내외 인도적지원 및 의료환경개선과보건사업지원 등의 국제개발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입니다.

2015_가을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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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께 드리는 글

긴급구호 글로벌케어 네팔 지원

지부이야기 1 캄보디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일하는 캄보디아 지부

지부이야기 2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DRR 사업

지부이야기 3 모로코의 결핵 퇴치를 위해 스마트하게 일합니다!

지부이야기 4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글라데시 통합 기초보건의료 시스템 개발사업

인도적지원 1 인상적이었던 레바논 지부 모니터링

인도적지원 2 눈부시게 아름다운 섬, 아이티 라고나이브

국내사업 아이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미래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의료지원사업

함께하는 사람들 글로벌케어와 함께하는 해외봉사단원 및 인턴을 소개합니다!

교육소식 이스라에이드와 함께한 PTSD 상담사 양성과정

재정보고 상반기 재정보고

글로벌케어 소식

활동소식 글로벌케어, 감사합니다!

Contents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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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희망의 손길 61호

표지설명

네팔에서 만난 눈이 아름다운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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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계절, 가을입니다.

조금 이른 추석을 지냈지만 올해도 들녘은 어김없이 풍년입니다.

황금 벼이삭을 추수하기까지 농부는 봄부터 여름 내내 가을을 심고 가꾸었습니다.

9월 유엔총회에서는 2000년에 체결되었던 새천년개발목표들이 마무리되었고

2030년까지 새롭게 시작될 지속가능발전목표들 17개가 결정되었습니다.

글로벌케어도 이른 봄부터 레바논 시리아 난민사업, 캄보디아 바탐방 식수위생사업,

모로코 결핵사업을 KOICA와 재계약하여 다시금 시작하였고,

이 가을에는 방글라데시 북부 지역보건사업 재연장의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봄에 발생한 네팔 대지진 현장에서 긴급구호와 의료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필리핀 타클로반과 방글라데시 북부, 그리고 아이티 라고나이브 섬에서

재난예방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을 비롯한 7개국에서 인터알리아 해외의료비지원사업을 통해

200여명의 이웃들에게 건강을 선물하였습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도움으로 Every Child HaHaHa사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후원자님의 간절한 소망과 후원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죽음 앞에 전 세계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여러 이유로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국적국의 보호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자신의 나라를 떠나 자유와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난민들이 5천만이 넘는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예멘 내전으로 전 국민의 80%가 긴급구호품이 필요하며,

유럽과 주변국으로 탈출한 시리아 난민이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글로벌케어도 레바논에서 시리아 난민을 지속적으로 돌보고 있지만,

2016년 난민을 위한 새로운 나눔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을의 기도”라는 시구가 입에서 맴돕니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올 가을 시인의 시에 4연을 이렇게 이어보고 싶습니다.

“가을에는 나누게 하소서…….”

후원자님이 나누어 주신 소망을 가지고 저희도 열심히 심고 거두겠습니다.

풍성한 가을, 풍성히 누리시고 풍성히 나누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글로벌케어 회장 박용준

하늘의 별과 같은 후원자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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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긴급구호

글로벌케어 네팔 지원

홍보팀 배지원

| 한눈으로 보는 글로벌케어 네팔 지원

| 글로벌케어 네팔 지원 일정

긴급지원팀

긴급구호물품배급 초프락 VDC 텐트 166개, 모기장 170개

암피팔 VDC 텐트, 모기장 55개

식량지원

다와 VDC 1,047가구

스리단콧 VDC 368가구

투미 VDC 1,230가구

식수지원 투미 VDC 1,080가구

의료팀1차 의료팀 및 사전조사팀 현지 환자 수술 및 진료 지원

UNOCHA Cluster Meeting 참여 및 현지 NGO 미팅

ATR팀 한국 국민 및 가족 271명 정신과 진료 및 상담

* 식량지원 한 가구당 쌀 30kg, 렌틸콩 20kg, 오일 1L, 소금 1kg의 한 가정이 한 달 동안 지내기 충분한 양의 긴급식량키트를 배급했습니다.* 식수지원 가구마다 식수정화제와 버킷을 배급했습니다.

4.25

6.16

4.26

7.15-19

4.27

10월 말(예정)

5.4-5.185.8-5.95.22-6.1

4.28

6.15

지진발생네팔지부 안전확인

1차 식량지원스리단콧 VDC

긴급 지원 결정재난대책본부 구성

2차 식량 및 식수지원 투미 VDC

탄센 지역(사업장)피해 조사

2차 의료팀럼중 지역 진료

지진 복구사업연계 및 지원

1차 의료팀 및사전 조사팀 활동

텐트, 모기장 배포초프락, 암피팔VDC

ATR팀 1,2,3진진료 실시

UNOCHAClusterMeeting 참여

1차 식량지원다와 VDC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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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지원팀 활동

기 간 | 2015.04.25. ~ 2015.07.31.장 소 | 탄센, 고르카 지역 다와 VDC, 스리단콧 VDC, 암피팔 VDC, 초프락 VDC, 투미 VDC파 견 팀 | 글로벌케어 네팔 지부협력단체 | ACN(Asal Chhimekee Nepal), DDRC(District Disaster Relief Committee)

4월 25일 지진 발생 이후 탄센에 위치한 글로벌케어 네팔 지부에서는 가장 먼저 글로벌케

어 후원자님들의 후원을 받는 아동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아동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아이들이 지내는 도서관 옥상이 지진 피해로 금이 가고 위험해져 도서관 옥상을 수리했습니다.

이후 네팔 지부는 탄센의 지진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다른 지역의 피해를 돕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도움의 손길이 미치기 힘든 산간 지역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고르카 지역 사전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포카라에 재난대책본부를 마련했습니다. 그 결과 5월 8일 초프락 VDC에 텐트 166개, 모기장 170개를 배포, 5월 9일 암피팔 VDC까지 지원을 확대해 텐트와 모기장 55개를 배포했습니다. 긴급구호물품 배급 후에는 식량 및 식수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긴급지원팀 활동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식량 지원은 총 2차례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1차 식량 배분은 6월 15일 다와 VDC 1,047가구, 6월 16일 스리단콧 VDC 368가구에 이루어졌습니다. 스리단콧 VDC는 주민의 90%가 집을 잃거나 피해를 입었으며, 다와 VDC는 1,047가구가 피해를 입어 거주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2차 식량지원은 지원 요청이 있었던 투미 VDC의 1,230가구에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이루어졌습니다. 특별히 이곳은 비로 인해 접근이 힘들었기에, 식량을 운반해서 배급하기까지 총 6일이 소요됐습니다. 식량을 배급받은 주민들은 배급 식량을 받고 매우 기뻐했으며, 좋은 품질의 식량을 충분히 제공해줘 감사하다는 뜻을 표했습니다.

식수키트는 투미 VDC의 1,080가구에 배급했으며, 가정마다 식수정화제와 버킷이 배급되었습니다. 이는 최소 두 가정 이상과 나눠 사용하기로 한 가정에 배급되었으며, 배급받은 가정은 대부분 낮은 카스트인 사람들로, 오염될 물을 마실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이었습니다.

Globalcare 2015 fall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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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팀 활동

[1차 의료팀 및 사전조사팀]

기 간 | 2015.05.04. ~ 2015.05.18.장 소 | 라리푸르 지역 렐레파 견 팀 | 성형외과 전문의 1명, 정형외과 전문의 1명, 간호사 2명, 행정담당 1명협력단체 | Anandaban Leprosy Hospital, HDCS(Human Development and Community Services)

5월 4일 글로벌케어 1차 의료 및 사전조사팀을 라리푸르 지역 렐레로 파견했습니다. 1차

의료팀은 현지 병원인 Anandaban Leprosy Hospital과 협력하여 긴급히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 대해 수술 및 진료지원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현지 NGO인 HDCS와 함께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HDCS 운영 병원에 방문하여 의료인력 수요를 파악했습니다. UN OCHA의 Health Cluster Meeting 등에도 참여하여 국제기구 및 타 NGO들과의 미팅을 통해 네팔을 돕는 효과적인 방안을 찾고 돌아왔습니다.

[ATR(Acute Traumatic Response)팀]

기 간 | 2015.05.22. ~ 2015.06.01.장 소 | 라리푸르 지역 사또바또파 견 팀 | 정신과 전문의 5명, 간호사 3명, 임상심리전문가 1명, 행정담당 2명 1진 정신과 전문의 2명, 간호사 2명, 행정담당 2명 2진 정신과 전문의 2명, 간호사 1명 3진 정신과 전문의 1명, 임상심리전문가 1명협력단체 | 연세대학교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수 혜 자 | 총 271명

1차 의료팀 및 사전조사팀의 파견 후, 글로벌케어는 네팔 현지인들을 위한 의료지원이 많

은데 반해 네팔 거주 한국 국민들을 위한 의료 지원이 부족하고 특히 지진으로 인한 정신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한국 국민들을 위한 ATR팀을 파견했습니다. 총 3진의 ATR팀은 라리푸르 지역 사또바또에 위치한 한인회 임시 사무실에서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를 겪고 있는 한국 국민들에게 상담과 처방을 제공했습니다.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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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파견팀 및 현지 인터뷰

유대현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교수) 각 재난에 대응하는 것은 단계별로, 또 재난의 형태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현 단계의 네

팔은 재건이 시급해 보였고, 궁극적으로는 마을 단위의 장기적인 재건 프로젝트가 시급해 보였습니다. 재난에 대응한 지원은 그곳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파악하고 철저한 준비 하에 진행하되 이 모든 일들이 현지의 주민이나 정부가 이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디 네팔 국민들이 이 재난을 잘 극복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한층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사회로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

정영철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네팔에서 수고하시는 한국 교민들, 특히 선교사 및 NGO 종사자들의 고충을 듣고 함께 고

민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들은 지진으로 인한 물리적, 심리적 충격을 경험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복잡한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고현장으로 달려가지만 사고 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는 소방구조대원들처럼 선교사 및 NGO 종사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 같습니다.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해동 (네팔 한인회 사무총장) 두 차례 네팔을 강타한 강진과 그로 인한 피해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자연의 힘에 대한 경

외와 상대적인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자각이었습니다. 다섯 식구의 가장으로서 지진으로 인한 가족들의 불안정한 심리상태와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어려운 지진 후의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정신건강 진료팀의 활동을 지원하고 혼자 고민하던 지진의 충격을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금가고 약해져 있는 마음을 다소 안정시키고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같은 처지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교민들과 서로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신건강 진료활동에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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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일하는 캄보디아 지부

캄보디아 지부 서정은

지부이야기 1

글로벌케어 캄보디어 지부는 식수/위생환경 사업과 보건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기 때 빗물을 모아 식수 및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대형 저수지와 정수 시설은 안전한 식수를 얻기 어려운 캄보디아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츠날모안 면 제 1 간이진료소와 함께 금년 하반기부터 운영 중인 썸라옹마을의 제 2 간이진료소는 보건의료서비스가 닿지 않는 마을 주민들의 기초의료보건환경을 개선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간이진료소와 더불어, 총 9회에 걸쳐 진행된 순회 진료를 통해 6개 마을 총 997명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습니다. 또한, 수질오염에서 기인한 수인성질병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 총 4,388명에게 기생충 약이 보급되었습니다.

특별히 캄보디아 지부는 지난 8월, 신규사업지인 쁘레이 뜨럴라잇 면 저수지와 관련하여 마을 주민들과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자리에 모인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저수지 관리 시 주의해야할 점과 손 씻기, 구강관리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보건 습관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미숙한 현지어로 실습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주민들로부터 지부 직원들은 오히려 감사함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캄보디아지부에서는 간이진료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진료기록을 기반으로 한 간이진료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생활 습관과 위생 개념을 바로잡기 위해 본 사업으로 설치된 화장실에 기본 보건교육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에 있으며, 추가적인 상주간호사 보건교육 등을 통해 이 곳 캄보디아 지역 주민의 식수/위생 및 보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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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과 함께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DRR 사업

경영지원팀 이서연

지부이야기 2

DRR은 Disaster Risk Reduction(재난위험경감)의 줄임말로 지속가능한 개발의 맥락에서 역효과를 낼 수 있는 장애 요소를 제한하고 예방함으로써 사회 전반의 재난 위기와 취약성을 최소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지난 6월 중순 재난위험경감(Disaster Risk Reduction)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케어 필리핀 지부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필리핀지부가 있는 타클로반에 도착했을 때 San Fernando Central School에서는 타클로반 학교 교장, 교사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풍, 해일, 지진 등의 재난발생 시에 대처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침과 행동들에 대해서 교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교육을 듣는 교사들은 열심히 경청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이 대피 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동선과 계획을 자발적으로 만들어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전에 교육을 받았던 초등학교 교사 엘리씨는 “교육을 통해 재난발생시 대처방법, 대피훈련 등에 대해 배우고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고,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교육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터뷰 중에 말씀해주셨습니다.

필리핀 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현장을 직접 보고 지역주민들을 만나면서 글로벌케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실제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알게 되었고, 더 효율적으로 지역주민을 도울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한국에서 하는 작은 일이 매년 작고 큰 피해가 발생하는 필리핀 지역주민들을 돕는 많은 부분 중 한부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작은 관심과 후원 또한 이들을 돕는 큰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필리핀 지부에서 재난위험경감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지역주민들에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후원자님들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Globalcare 2015 fall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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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결핵 퇴치를 위해 스마트하게 일합니다!

모로코 지부

글로벌케어 모로코 지부는 2014년부터 살레(Sale) 지역에서 모바일보건(mHealth)을 이용한 스마트 약상자(Smart Pillbox)를 보급하여 결핵관리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약상자는 약을 보관하는 기존의 기능을 뛰어넘어 환자의 약 복용상태를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보건소로 전송하고, 환자에게는 핸드폰을 통해 약복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며칠 동안 약 복용을 하지 않은 환자에게는 보건 요원이 가정방문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약을 복용하도록 재교육을 하기 때문에 환자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로코 지부는 지난 8월 8일 살레 지역 보건 관계자 분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모로코결핵협회(LMCT)의사 및 지역보건 요원분들이 참여해,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사업내용에 대한 공유와 앞으로의 사업 발전을 위해 함께 아이디어를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9월부터는 결핵관리 역량강화 사업 이외에도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와 함께 학교보건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모로코 결핵협회(LMCT), 모로코 교육부와 협력해 모로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위생보건교육, 결핵예방교육 및 기초신체검진을 진행하고, 저시력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안경을 착용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안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8월에 새롭게 설치한 스마트 약상자 수는 20개로, 이로써 모로코 살레 지역에 설치한 스마트 약상자 수는 총 313개가 되었습니다. 8월의 결핵 완치 환자 수는 8명으로 계속해서 결핵 완치 환자들이 생겨나 이번 달 완치 환자까지 포함하여 총 135명의 살레 지역 결핵 환자들이 완치되었습니다.

9월부터는 살레 지역 이외의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로코 지부는 400번째, 500번째 환자를 만날 때까지 꾸준히 모로코의 결핵 퇴치를 위해 힘쓸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지부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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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방글라데시 통합 기초보건의료 시스템 개발사업

해외사업팀 유현빈

지부이야기 4

글로벌케어 방글라데시 지부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북서부 바달간즈 지역의 높은 모성 사망률과 신생아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통합 기초보건의료 시스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높은 모자 사망의 원인으로는 숙련된 조산사의 도움 없이 이루어지는 분만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여성의 낮은 지위와 모성 보건서비스의 취약성, 교육 받은 조산사의 부족, 낮은 의료 시설 접근성 등으로 인해 보건 시설에서의 전문적인 분만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글로벌케어 방글라데시 지부에서는 지난 3년간 지역사회 진료소와 조산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총 30개의 지역사회 진료소를 재정비하였고, 5개의 조산소가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 총 10개의 조산소가 진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조산소에서는 훈련 받은 조산사들이 임산부들의 안전 분만, 산전 진찰 및 산후 관리를 실시해 2014년 보건 시설 분만률이 2012년 37%에서 43%로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여성 자조모임을 통해 기초 보건교육의 진행 및 여성 리더십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관리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역량 강화를 함께 도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방글라데시 지부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의 보건 문제를 인식하고 진료소 및 조산소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속 가능하게 제공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Globalcare 2015 fall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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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이었던레바논 지부 모니터링

엔젤연합내과의원 원장 이승훈

2015년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글로벌케어 레바논 지부의 활동을 모니터링 하고 왔다. 레바논 지부의 중점 사업은 레바논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인데, 이 사업은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첫 번째 활동은 베이루트 내 'Elpis 클리닉' 사업인데, 도시 빈민층으로 살아가는 시리아 난민들이 주 치료 대상으로 레바논 지부장과 레바논 현지 의사들로 구성된 의료진들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진료를 하고 있었다. ‘Elpis 클리닉’의 진료 과정은 레바논 내 다른 클리닉과 견주어도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두 번째 활동은 격주로 진행되는 이동 진료다. 한 치의 실수나 어수선함 없이 준비된 진료는 이미 난민촌의 리더쉽 협조 아래 레바논 지부장 부부와 레바논 전문 의료진, 사회사업가들에 의해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세 번째 활동은 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 교육이다. 난민들은 생활환경상 예방 가능한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이런 질병의 이환율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주제들을 선별해 주 1회 클리닉과 이동진료 시 보건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진행되는 레바논 지부의 난민지원 사업을 모니터링하면서 가장 인상적으로 느낀 점은 첫 번째로, ‘Elpis 클리닉’과 이동 순회 진료 모두 종이 차트가 아닌 진료를 위해 개발한 전산 프로그램으로 진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데이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레바논 지부장이 디자인한 것으로 접수, 진료실, 약국 각각 테블릿 PC들이 무선으로 연결되어 환자의

인도적지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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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진료 일자에 따라 저장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이 진료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진료 정보가 안정적으로 저장되고, 진료하는 의사들이 바뀔지라도 환자 상태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 진료 프로그램은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사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둘째, 의료인들과 행정요원들이 진료를 위하여 각자 주어진 역할들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진행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지부장의 부재에도 현지인 중심으로 돌아가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현지 리더쉽을 세우고 있었다. 모든 사업 부분을 서서히 현지화시키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교육하며, 팀웍으로 이루어지도록 역할 분담을 확실하게 위임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셋째, 타국에서 진행되는 사업과 진료라는 특수 상황임을 감안할 때, 글로벌케어 레바논지부는 NGO로서 현지에서 가능한 분야와 활동 범위를 현지 상황에 맞게 지혜롭게 접목해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레바논 현지 상황과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면서 진행되는 사업들을 보면서 이것은 오랜 기간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물임을 알 수 있었다.

시리아 난민에 대하여 UN을 비롯하여 많은 나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난민들을 위하여 실질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나라들이 많지 않은 것을 볼 때, 한국의 글로벌케어와 레바논 지부, 그리고 이 일에 헌신하고 있는 지부장 부부와 현지 자원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예기치 않게 레바논 한국 대사님과 영사님 부부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여러 차례 레바논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글로벌케어 사업과 지부장 부부의 열정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계셨고, 이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이야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귀국할 수 있었다.

이승훈 원장은 류마티즘을 전공한 내과 전문의로, 지난 5월 21일부터 5월 27일까지 글로벌케어 레바논지부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Globalcare 2015 fall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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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운 섬, 아이티 라고나이브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가 강도 7의 지진으로 인해 완전히 초토화 된지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35초 만에 23만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30만 명의 사람들이 부상당했으며, 23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고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힘겨운 그들의 삶에 콜레라라는 질병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지진 직후의 어려움과 같은 고통을 여전히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티의 라고나이브섬은 이전부터 이어진 고립된 삶과 지진피해, 현재의 콜레라와 각종 수인성 질병 등으로 인해 고통의 섬으로 변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곳에 글로벌케어가 작년부터 진행해온 콜레라 예방사업은 현지 주민들의 성실한 협조와 참여로 매우 좋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사업으로 이 섬의 콜레라를 예방하고 각종 수인성 질병 전부를 없앨 수는 없지만, 콜레라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인도적지원 2

해외사업팀 임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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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 후 가장 큰 성과로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섬 내의 12곳 마을에 지역보건요원을 배치한 부분입니다. 이 지역들은 매우 가난하고 길이 험하여, 차량 이용이 불가하기에 접근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곳에 보건 요원을 배치하여 콜레라 및 각종 수인성 전염병을 모니터링하고 교육 및 예방, 응급처치를 할 수 있게 한 것은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들은 학교, 교회 및 공공기관과 같은 장소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콜레라 예방 및 수인성 전염병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콜레라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화장실 시설을 마을에 보급하는 등의 활동을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티 라고나이브 섬이 다시금 눈부시게 아름다운 섬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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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에서 햇빛이 쨍쨍한 여름으로 바뀌어 가던 4월~7월, 금천구·구로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질병 예방을 위한 활동이 분주히 진행되었습니다. 아동들을 보살피는 일에 강한 체력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위해 종사자 건강검진을 지원하였으며 아동들의 질병 예방을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월경 전후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4월 22일~9월 23일, 5개월 동안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31명에게 건강검진 또는 의료비 지원을 실시하였습니다. 종사자들은 많은 아동들을 보살피느라 바빠서 병원 방문이 힘들기 때문에 정작 본인의 건강관리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갑상선·유방·복부 초음파와 상부 위내시경 검사를 진행해 건강문제를 파악하였습니다. 금천구의 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여, 55세)는 이 검진을 통해 악화되기 일보직전의 담석을 발견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5월 6일~5월 11일에는 중등 2·3학년 여아 2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예방접종만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입니다. 어릴 때일수록 예방효과가 좋기에 여아들에게 총 3회에 걸친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 7일~7월 16일에 2차 접종을 하였고 3차 접종은 4개월 후인 11월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국내사업

아동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미래를 위해,지역아동센터 의료지원사업

나눔사업팀 이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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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6월 18일에는 아동 스스로 올바른 몸가짐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96명 여아에게 월경 전후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남서울대학교 간호학과 8명의 교육 전문봉사자가 초경이 다가오는 아동들에게 월경에 대한 이해와 생리대 착용법을 교육하였습니다. 또한, 월경을 시작한 아동들에게는 월경 시 몸가짐과 피임교육을 하였습니다. 교육을 통해, 아동들은 여성의 몸에 가장 큰 변화인 월경에 대응하는 실질적 방법을 터득하고 실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케어 나눔사업팀은 질병 사후치료 및 관리뿐 아니라 질병예방에도 힘써 아동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후원으로 이 노력에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사업은 ‘NH 농협생명보험 주식회사’의 지정 출현으로써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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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와 함께하는 해외봉사단원 및 인턴을 소개합니다!

함께하는 사람들

손 아 름 모로코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

안녕하세요. 2014년 3월부터 글로벌케어 모로코지부 봉사단원으로 있는 손아름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간호사로서, 제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글로벌케어 모로코지부의 결핵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모로코지부의 결핵사업은 모바일보건을 이용한 결핵관리 역량강화 사업으로, 모로코 수도인 라바트에서 5-7km 정도 떨어진 살레라는 곳에서 현재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저는 사업 운영 및 현지인직원들의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결핵관련 의료인들과 환자 및 가족들에게서 반응이 좋아서, 현재 다른 지역으로 확장을 위해 다같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핵 환자들과 가족들이 치료를 마치고 환한 웃음을 지어줄 때 정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곳에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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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글로벌케어에는 7명의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과 2명의 코이카 ODA청년인턴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난 60호에 이어 오늘도 세계 각 지부에서, 본부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봉사단원과 인턴을 소개합니다!

공 영 주 모로코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

저는 섬 소녀에서 도시로 나와 세월을 보내고, 지금은 모로코라는 아프리카 국가에서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년의 소녀입니다. 처음 글로벌케어를 만난 것은 12년 전입니다. 중소병원에 다니던 저는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간호했습니다. 그러나 부실한 병원운영으로 병원이 폐업되면서 병원을 나오게 됐고, 그때 글로벌케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벌써 12년이 흘러 지금도 글로벌케어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케어에 입사하면서 저는 국내 이동진료와 국내·외 재난구호를 다니며 일을 했습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 제 삶의 의미를 찾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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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주 은 캄보디아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

안녕하세요! 저는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단원으로 일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소금 박주은입니다. 항상 소금으로써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소 해외봉사단으로 나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글로벌케어와 인연이 닿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케어를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의료와 복지로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저를 성장시켜줍니다. 저의 인격을 성장시키고 더 넓거나 좁은 곳을 보게 해줍니다.

배 지 원 코이카 ODA청년인턴

안녕하세요! 글로벌케어 본부에서 일하고 있는 배지원입니다. 한의대를 다니면서 보건학, 국제보건에 대한 꿈을 키워가다 좋은 기회를 얻어 졸업 후 글로벌케어에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홍보팀 업무를 맡아서 글로벌케어의 온라인 홍보, 연차보고서 및 소식지 발간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세계 곳곳의 이웃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가까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케어의 다양한 활동에 함께하길, 세계 곳곳의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로 일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최 정 은 베트남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

안녕하세요. 베트남 하노이 지부에 새로 온 최정은 단원입니다. 저는 오랜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해외봉사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체장애인 시설과 노인요양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누군가를 돕는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제가 그분들을 통해 마음의 치유와 건강을 얻게 되었고, 이러한 시간을 보내면서 해외봉사활동이란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연한 기회에 글로벌케어 해외봉사단 파견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베트남 지부에서 사무행정과 인터알리아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알리아에서 지원되는 의료비를 통해 베트남의 심장병 어린이들이 수술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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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글로벌케어는 지난 8월 17일~21일, 8월 24일~28일 휴먼인러브, 이스라에이드(IsraAID)와 함께 두 기수에 걸쳐 ‘PTSD 상담사 양성과정(Psychosocial Support Training of Trainer Program)’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과정은 최근 네팔 지진, 세월호 참사 등 국내외 재난 이후 정신적 피해에 대한 체계적 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개최되었습니다. 각종 재난상황에서는 재난의 피해자 뿐 아니라 이들을 돕는 인도적 지원 활동가, NGO 실무자 등에게도 지속적인 정신적 고통,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를 유발하기 때문에 체계적 대응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에 글로벌케어에서는 지난 네팔 지진 이후 ATR팀을 파견해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를 겪고 있는 네팔 거주 한국 국민들에게 상담과 처방을 제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발전하지 않도록 대응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과정은 총 102명의 참가자들이 수강하였으며, 이스라에이드 소속 PTSD 전문가 두 명이 워크샵 및 활동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NGO 실무자와 심리치료사, 그리고 관련분야 활동희망자로 표현치료, 놀이치료적 방법을 통해 어떻게 PTSD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도울지 배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참가자 자신이 회복되는 시간이었으며, 이제까지의 PTSD 관련 교육에서는 접해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져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에게는 글로벌케어, 휴먼인러브, 이스라에이드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었으며, 향후 이스라에이드 활동 지역에서 인턴쉽 및 봉사활동 희망 시 특전이 주어집니다.

이스라에이드와 함께한 PTSD 상담사 양성과정홍보팀 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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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보고

[상반기 재정보고]

| 글로벌케어 상반기 수입구성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케어 재정현황입니다.

| 글로벌케어 상반기 지출구성

총수입 (2015년 상반기): 17억 1천8백5십9만8천9백1십팔 원

사업후원금 64%

회비-정회원/일반회원/단체회원 12%

의약품 및 물품후원 2%

결연후원금 1%

온라인모금 1%

기타 (전년도이월금포함) 20%

총지출 (2015년 상반기): 17억 1천8백5십9만8천9백1십팔 원

해외사업비 61%

국내 및 후원사업비 4%

행정비 8%

차기사업준비금 26%

사업후원금 64%해외사업비 61%

국내 및 후원사업비 4%

행정비 8%

차기사업준비금 26%

회비 12%

의약품 및 물품후원 2%

결연후원금 1%

온라인모금 1%

기타(전년도이월금포함)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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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SD 상담사 양성과정 소감

어린이재단 황주원 간사 (1기 수료)

북반구와 남반구 구별 없이 발생하는 폭력의 세계에서 지구상에 발을 디디고 사는 우리는 어떠한 형태든 폭력이 펼쳐지는 공간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다양한 모양의 폭력 앞에서 우리에게는 어떠한 노력이 있어야 하는가?’, ‘누가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을 본 교육을 통해 더듬어 볼 수 있었다. 또한 PTSD 치료의 가장 기본이 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명제를 새기고, 이를 타인과 나의 피부와 말 그리고 눈빛을 교환하는 놀이라는 행위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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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공동모금회 사업 진행 완료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 재난위험경감사업, 방글라데시 북서부 지역 재난위험경감사업, 아이티 콜레라 예방사업, 네팔 긴급구호 지원의 인도적 지원사업이 종료되었습니다. 네팔은 재건복구를 위한 의료지원을 준비 중이며 재난위험경감사업을 실시한 지역을 대상으로 차후 추가 사업이 필요한지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코이카 ODA청년인턴 파견

코이카 ODA청년인턴인 서정은 인턴이 7월 1일 캄보디아 지부로 파견됐습니다. 서정은 인턴은 6개월 동안 캄보디아 바탐방도의 식수, 위생 사업 및 이동진료를 함께 진행하고 돕습니다.

코이카 캄보디아,모로코 지부 사업 성과관리 협력 진행코이카 캄보디아, 모로코 지부 사업 관련 성과관리 지원단체와 함께 사업장 방문 및 성과 관리 협의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더 나은 사업의 방향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금천구립 장애인 보호작업장 한방 방문검진

봄기운이 완연하던 4월 23일, 한방 의료진과 금천구립 장애인 보호작업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작업장을 이용하고 있는 지적·정신적 장애인 23명을 대상으로 1대 1 문진과 침 치료, 약제 처방을 진행하여 평소 약해졌던 건강상태의 회복을 도왔습니다. 두 번째 검진이었던 만큼 침에 대한 두려움이나 의료진과의 어색함 없이 밝은 웃음소리가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방문검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글로벌케어 소식

#1 인도적 지원

GLOBALCARE NEWS

#2 해외사업

#3 국내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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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 상반기 보고

본부에서는 지난 6개월을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6개월을 계획하기 위해 지난 8월 10일 자체 상반기보고를 실시했습니다. 상반기 보고는 각 팀별 상반기 활동 및 재정 정리를 보고하고, 하반기 계획 수립 및 재정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글로벌케어는 지난 6개월의 활동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남은 2015년도 도움이 필요한 자리에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 협력프로그램 참여

글로벌케어는 10월 2일(금), 3일(토) 양일간 하이서울페스티벌 협력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10월 1일(목) ~ 4일(일) 4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등 서울시내 일대에서 펼쳐지는 거리예술축제로, 축제기간동안 NGO, 마을공방, 청년 기업 등과의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해 체험/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글로벌케어가 ‘무너진 네팔에 희망을 쌓아주세요!’라는 프로그램을 광화문광장에서 운영해 네팔지원 내용을 알리고 네팔지원 후원금을 모금했습니다.

글로벌케어 사무실 이전

글로벌케어 사무실이 기존의 관악구에서 구로구의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했습니다.새로운 사무실 주소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28 (우림 e-Biz센터 1차) 302호, 우)08377’입니다. 새로운 곳에서 더욱 많은 이들의 희망의 손길로 일하겠습니다.

#4 본부소식

Globalcare 2015 fall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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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글로벌케어 사무실에 처음 왔던 날이 어제 같은데 벌써 2달간의 인턴십이 끝나가니 정말 아쉬운 마음이다. 하지만 아쉬운 만큼 정말 소중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음을 나누고 싶다.

글로벌케어는 1년 전 글로벌케어에서 인턴십을 마친 학교 선배로부터 우연히 알게 됐다. 글로벌케어에 대해서 알게 된 건 나에게는 놀라운 기적 같은 일이었다. 학생 모두가 분주히 여름계획을 짜는 시기였기에 나도 이런저런 바람이 있었고, 언어학을 전공하는 나는 통역 번역 일에 가장 관심이 많았다. 또한, 선교사역을 하시는 아버지 때문에 선교와 비영리단체의 나눔 사업에 관심도 많고 궁금했었다. 그리고 조그마한 바람이었지만 한국에 자주 오지 못하기에 한국에도 가고 싶었다. 이러한 바람들을 안고 글로벌케어가 사회봉사기관이란 것을 알았을 때, 그리고 통역과 번역으로 인턴을 할 수 있다고 알았을 때 이번 여름은 글로벌케어와 함께하고 싶은 큰 소망이 생겼다.

그 소망이 이루어지고 글로벌케어로 와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NGO가 생소했던 나는 글로벌케어 뿐만이 아닌 다른 NGO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다른 나라 현지상황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웹사이트 활동소식, 지원사업 보고서 등 웹사이트를 번역하면서 글로벌케어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 느꼈다. 이런 것들을 느끼면서 또 내가 가진 작은 것들의 소중함도 많이 깨닫고 더욱 더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다. 그래서인지 2달 동안 무엇을 한 것보다 많은 걸 보고, 느끼고, 경험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주로 자료나 웹사이트 활동소식들을 번역했지만 토론회, 포럼 및 교육도 들으러 갔다. 그리고 뉴스레터, 비디오, 블로그를 제작하는 일도 맡게 되어 취미로 하던 포토샵과 비디오 편집으로도 뜻밖에 쓰임 받을 수 있어서 참 기뻤다. 2달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좋은 분들도 만나서 참 알차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벌써 2달이 지나 이제는 다시 돌아가야 하지만 글로벌케어에서 보낸 시간들, 그리고 만난 사람들은 항상 기억에 남을 거다. 글로벌케어 감사합니다!

활동 소식

글로벌케어,감사합니다!

지예림 인턴은 현재 미국에 있는 Boston College 3학년이며, 2015년 6~7월 8주간 글로벌케어에서 인턴으로 함께 했습니다.

인턴 지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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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업| 지역아동센터 의료지원사업 경제적 어려움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금천구·구로구 지역아동센터에 정밀 건강검진 및 방문검진과 보건의료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이동진료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지원, 단체 행사를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합니다.

| 의료비지원사업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이웃들의 입/퇴원비, 치료비, 투약비를 지원합니다.

| 회원병원 회원병원을 통한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 글로벌케어의 정기후원자로 활동하며 국내 무료이동진료, 해외 긴급구호 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외사업| 지역의료환경 개선사업 의료시설이 부족한 저개발지역에 클리닉을 운영하여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원이 필요한 곳에 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위생교육을 실시하여 지역보건 의료사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 의료비지원사업 아파도 병원이 멀거나 비용적인 문제로 아픔을 참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무료진료, 의료비지원과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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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라고나이브섬에서 만난 미소가 예쁜 소녀

“밝게 빛나는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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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구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의료와 복지의 손길을 통해 사랑과 소망을 실천하는 사회봉사기관입니다.

| 선천성 안면기형아동 수술사업 1997년부터 국내성형외과 수술팀이 매년 정기적으로 인도차이나 지역을 방문하여 구순구개열 등의 안면기형아동을 수술하고 더불어 현지 의료인 교육사업과 초청연수사업을 통해 자립적인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심장병아동 수술사업 이집트의 심장병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수술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식수개선사업 열악한 식수문제를 해결하고 수인성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필터교환 및 전기가 필요 없는 자연식 정수기(영구적 사용 가능)를 개발 및 보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현지인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해외아동결연사업 전 세계적으로 가난과 질병, 전쟁 등으로 고통 받는 소외 지역 아동을 중심으로 1:1 결연 후원을 맺음으로써 아동에게 전인적인 보건의료지원과 교육지원사업 등을 제공하여 아동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모바일 결핵사업 모로코에서 모바일 보건을 이용한 결핵관리 역량 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핵약복용을 높이고, 전산을 통한 국가중앙의 환자관리 시스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보건요원과 지역사회 보건교육을 시행합니다.

| 인도적지원사업(긴급구호)

해외 지구촌에 재해가 발생했을 때, 긴급의료구호팀을 파견하여 질병과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는 난민들에게

의료지원과 복구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쓰촨성, 아이티, 미얀마,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인도, 터키, 코소보, 필리핀, 레바논, 네팔 등)

국내 천재지변(산불, 수해, 태풍 등), 안전사고로 인한 재해가 발생한 지역에 긴급의료구호팀을 파견하여 진료와 구호품 전달 등의 의료구호활동과 복구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케어 이사진

이사장 : 김병수 (전 연세대학교 총장, 연세대학교 석좌교수)

이 사 : 김기원 (K.elim 대표) 김동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순남 (연세튼튼소아청소년과 원장) 김우경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도지원 (예수비전교회 담임목사) 박명철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박용준 (글로벌케어내과 원장) 백은찬 (분당제일여성병원 원장) 이명수 (연세이명수치과 원장) 전우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추성욱 (추성욱치과 원장) 황의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감 사 : 김민호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 장승기 (연세느낌표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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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6: 지구 희망의 손길 61호

| 필리핀 지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환히 웃고 있는 아이들

나의 작은 나눔, 이 세상의 희망이 됩니다.

어디에 사용되나요?해외사업지역의료환경개선사업 / 가족건강 및 교육사업 / 모자보건사업 / 빈민클리닉사업 /의료비지원사업 / 선천성 안면기형아동 수술사업 / 식수개선사업 / 해외아동결연사업 /

모바일 결핵사업

국내사업지역아동센터 의료지원사업 /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 의료비지원사업 / 회원병원

인도적지원사업 [긴급구호]지구촌에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자원활동가로 구성된 긴급의료구

호팀을 파견하여 질병과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어떻게 나눌 수 있나요?후원 신청서를 작성하신 후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신청서를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으

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후원은 글로벌케어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ID globalcare / 홈페이지 www.globalcare.or.kr

신용카드신용카드 정기후원결제가 가능합니다. 후원변경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 부탁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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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만원으로 해외아동들이 한 달 동안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월 3만원으로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 할 수 있습니다. 월 5만원으로 위생 보건 교육 과 빈곤층 여성의 리더쉽 개발 에 쓰일 수 있습니다. 월 5만원으로 오염된 물 대신 깨끗한 물 을 마실 수 있습니다. 월 10만원으로 해외아동들의 생명 을 살릴 수 있습니다. 월 10만원으로 결핵환자 3명을 치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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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7: 지구 희망의 손길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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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아동지원강향숙 고병헌 고은정 고종희 구성민 권나영 권재현 금승훈 기미나 김남식 김득연 김민정 김서휘 김석란 김선미 김아름 김에스더 김영주 김용철 김재석 김지연 김진안 김초엽 김태근 김태훈 김현진 김활엽 김희연 노대웅 라선영 류경애 민윤주 박건우 박성래 박용준 박을미 박정희 박혜은 박혜진 방병성 서승희 성강옥 손창수 송윤상 신동희 신주용 양정민 엄현숙 우태원 유관욱 유병엽 유성식 유지혜 유희숙 이경민 이다람 이병학 이상현 이상희 이선희 이성우 이용선 이지성 임대순 임주하 장성희 장은정 전원배 전은지 전희정 정재철 정지명 제유성 조서윤 조성진 조은경 최성호 최준호 최한규 최현수 추성욱 함지영 황덕연 황아름

재능기부강영건 심규웅 이정훈 임은정 지연주 한경수 건재활의학과(김병희 김선희 김창용 유승균 이연지 최수지) 남서울대학교 간호학과(강다솜 강원영 강태영 문호정 박서우 박서우 박재경 배준연 손희주 신소민 오석준 오찬경 윤소정 이용현 이현화 전아현 정윤솔 최하영 한지은 허지영) 익투스관현악단(간준현 강응조 공태권 구본주 구준범 권부성 김경준 김도현 김상원 김영호 김정현 김태호 남예진 배병준 백경림 백승범 서수지 서지우 송진이 신예현 엄소현 오서연 오서진 오승우 유채민 이동훈 이문형 이상원 이송원 이승빈 이지은 이현구 이현동 이현준 이혜림 임나연 임지호 임진훈 임혜창 장지선 장지수 정영서 정윤호 정지오 최재연 최정호 한수지 허원진 허준환 현재모)

글로벌케어는 기획재정부에서 지정한 지정기부금 단체로 보내주신 후원금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눔의 별

2015년 4월 ~ 2015년 8월 후원현황입니다.여러분의 소중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과 나눔 부탁드립니다.

Page 28: 지구 희망의 손길 61호

글로벌케어는 한국을 본부로 해외에 지부를 설립하여 국내외 인도적지원 및 열악한 의료환경개선과 지원 등의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국제의료구호기관입니다.Tel. 070-4880-4154 | Fax. 070-4032-2709 | E-mail. [email protected] | www.globalcare.co.kr

발행일 2015년 10월 2일 발행인 박용준 발행처 글로벌케어 기획·편집 홍보팀 디자인 조민영주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28 (우림 e-Biz 센터 1차) 302호 전화 02)6959-0333 Fax 070)4032-2709

라오까이 고아원 아이들의꿈을 지켜주세요!

베트남 북부 산간지역 라오까이에는 작은 고아원이 있습니다. 아이들 대부분은 학교를 다니는데, 고아원에서 학교는 5km 남짓으로, 조금 큰 아이들은 40분, 어린 아이들은 1시간 정도 걸어서 등교합니다. 그렇게 걸어간 아이들은 학교에 도착하면 숨이 차 말하기도 벅차고, 등은 땀범벅이 됩니다. 하굣길에는 햇살이 더욱 강해져, 뜨거운 햇빛을 그대로 마주하며 걸어오는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오늘도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로 열심히 걸어갑니다.

11살 로하(가명)는 학교가 끝나고 고아원에 도착하면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공부합니다. 저녁을 먹고 나면 금방 해가 떨어지기 때문에 고아원 전체가 이내 깜깜해 집니다. 시골 마을 고아원은 방안에 있는 전등을 켜도 그리 밝아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책 읽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로하는 어두운 불빛 아래에서도 책을 놓지 않습니다. 그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지만 시력이 나빠질까 걱정되는 선생님은 불을 끄고 잠들게 합니다. 로하는 불을 끄기 직전까지 선생님에게 말합니다.

“저도 저녁에 책을 읽고 싶어요!”매일 로하의 말을 듣는 선생님은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도 어쩔 수 없이 불을 끄고 로하를 달랩니다.

부모님이 안전하게 지켜주는 등굣길, 가족과 함께 저녁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불빛…우리에게는 당연한 것들이지만, 베트남 시골마을 고아원 아이들에게는 매일매일 바라는 것들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아이들에게 자전거와 스탠드를 선물해주는 가족이 되어주세요.

| 후원안내 후 원 계 좌 037-25-0007-108 (국민은행, 글로벌케어) A R S 후원 1688-2780 문 의 전 화 070-4880-4154 (나눔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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