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 수습 기획 2014년 6월 9일(월) 623호 7 추진기간 : 14.06.10(화) ~ 14.06.20(금) 참여대상 : 대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생 (재단 홈페이지 회원가입 필요) 참여방법 : 대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 심화형 진단평가 응시 (캠페인 기간 중 진단평가 재응시 가능) 선발방법 : 심화형 진단평가 100점 취득자 중 20명 무작위 선발하여 사은품 증정 대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학자금대출을 받지 않은 학생이라도 재단 홈페이지에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대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 매뉴얼” 및 아래 주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tatic.kosaf.go.kr/www/images/ebook/EBook.htm) 2014 대학생 금융교육 캠페인 안내 학 생 지 원 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 금융역량 강화를 통한 대출 상환율 제고 및 신용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대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 참여 를 장려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대학생 금융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교수학습센터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소수학생을 위한 기초워크숍을 개최합니다. 본 워크숍은 소규모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개인의 능력에 따라 세심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서강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특별히 새터민, 외국인, 재외국민, 장애학생이거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라면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가 있습니다. 여름방학동안 기초 실력을 탄탄히 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 수학>, < 영어>, < 비판적사고연습>의 총 3개 과정이 운영됩니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인원제한이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대상 : 서강대 학부 재학생, 각 과정별 10명 인원제한(소수학생 우선 신청) 비고 : 수강료 무료, 교재 제공 신청방법 : 교수학습센터 홈페이지 신청시스템에서 신청 * 10명 인원 제한(참가가능 여부 개별통보) * 과정 시작 후 참여하고 싶은 경우, 가능여부를 담당자에게 문의해주세요. 문의 : 교수학습센터 박주혜 연구원([email protected], 02-705-7917) - 발표/토의/토론이 많은 수업,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학생 - 말하고 글쓰기에 기초교육이 필요한 학생 - 수업시간에 질문이나 의견이 없는 학생 - 자기 생각을 또렷하게 표현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학생 - 의사표현이 서툰 학생 - 남 앞에서 말하려면 긴장부터 되는 학생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염두에 두고 비판적 사고훈련을 한다. - 기존의 신념이나 가치관은 정당한가? 판단의 정당성이 확보되었는가? - 주장에 논리적 근거가 있는가? - 나와 다른 타자의 의견을 어떻게 수용하고 조율할까? - 사고가 경직되어 있지 않은가? - 논리적 이기주의에 함몰되어 있지는 않은가? 주 제 : 수학(개인의 능력에 따라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됨) - 인문계열 고교과정 및 대학수학 과정에서 다루는 미적분학 강의 운영방식 : 수준별 그룹지도 진행, 퀴즈 및 문제풀이를 통한 첨삭지도 기 간 : 6월 23일 ~ 7월 18일(4주간), 주 3회, 3시간(월, 수, 금 13:00 ~ 16:00) 첫모임 : 6월 23일(월) 13:00, 장소 추후공지(참가자에게 개별 통보) 대 상 : 서강대 재학생 누구나(소수학생 우선) - 영어 문법, 독해, 작문 등 기초교육이 필요한 학생 -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 주 제: 영어 동화 독해 및 암송 - 영어로 된 명작 소설을 직독직해, 독해에 필요한 문법 검토 - 배운 내용을 전체적으로 암기하고 다음 시간에 테스트 하는 방식으로 진행 기 간 : 6월 24일 ~ 7월 24일(5주간) 주 2회, 3시간(화, 목 9:00 ~ 12:00) 첫모임 : 6월 24일(화) 9:00, CY103호 (첫모임에서 향후 모임 일정 정합니다) 대 상 : 서강대 재학생 누구나 주 제 : 비판적사고연습(주제 토론 및 발표, 글쓰기 통합 과정) 기 간 : 6월24일 ~ 7월 24일(5주간) 주2회, 3시간(화, 목 13:00 ~ 16:00) 첫모임 : 6월 24일(화) 13:00 CY103호 (첫모임에서 향후 모임일정 정합니다) 운영방식 - 참가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내용으로 세미나 주제를 정함 - 청중을 사로잡는 발표연습, 텍스트 요약 및 비판적 읽기, 비판적 관점에서 토론 하기 등에 초점을 맞춰 발표하고 심층적으로 토론/토의 진행 - 다음의 역량을 갖추도록 집중적 점검 : 깊이 사유하고 분석 종합하는 능력,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태도, 자기 의견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방법, 주장에 논거 갖추기 - 필요한 경우, 개별 면담을 통해 해결방법 모색 서강대학교 교수학습센터 (우)121-742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35 서강대학교 최양업관(CY)203호 http://sgctl.sogang.ac.kr [email protected] 02-705-7915~7 일석이조 여름 먹거리, 맛독특함 동시에 기말고사가 끝나면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 다. 많은 학우가 계절학기, 아르바이트 등의 일정으로 섣불리 어딘가로 떠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너무 아쉬워하지 말길. 멀리 갈 필요없이 서울 근교에서 다양한 여 름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전까진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 레포츠 하면 단연 웨이크보드와 제트스키가 떠올랐을 것이다. 그런데 2012년 플라이보 드가 국내에 새롭게 도입되면서 사람들이 즐 길 수 있는 레포츠의 폭이 다양해졌다. 플라 이보드는 호스를 통해 빨아들인 물을 압축 시켜 분출한 수압의 추진력을 이용해 비행하 는 물놀이 기구로 최대 9m까지 상승이 가능 하다.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의 물 배출구 에 호스를 연결해 엔진의 출력을 모두 전달 받는다. 따라서 탑승자가 제트스키를 이끌고 손에 착용한 노즐과 발판을 이용해 자유자재 로 방향과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다. 플라이 보드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차렷 자세를 유 지한 상태에서 주로 하체의 힘을 이용해 떠 오른다. 이때 수중에서도 발을 앞뒤로 움직 이며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높은 수 압에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보자는 반드시 사전에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하고, 안 전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 4일 서초구 잠원동의 한 수상스키장 으로 향하니 한강은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차 이미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했다. 플라이보드 체험을 위해 사전 교육 을 받은 뒤, 입수하여 좌우 무릎을 구부리며 방향 조정 연습을 했다. 수중 위로 상승하기 위해 수압을 버티며 중심을 잡고 일어서는 것 이 어려웠지만, 강사님의 조언을 통해 자연스 럽게 중심을 잡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또 수중 위로 떠올랐을 땐 플라이보드만의 스릴 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달 15일 까지 잠원동 MS 수상스키장을 방문해 본교 학생증을 제시하면 수상스키와 플라이보드 를 총액 10만 원에 이용할 수 있으니 적극 참 여해보길 바란다. 겨울 레포츠를 통해 추위로 더위와 맞서는 방법도 있다. 일산 원마운트와 부천 웅진플 레이도시가 대표적인데, 이곳에선 눈썰매 와 스키 같은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원마운트의 스노우 파크에선 스케이트와 썰매를 탈 수 있는데, 추가 요금을 부담 하면 개썰매도 이용 가능하다. 웅진 플레 이도시의 스노우 도시에서는 보드, 스키, 썰매를 탈 수 있고, 여름철엔 물썰매도 운 영한다. 두 곳 모두 실내 온도를 15도 이하 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날 더위를 피 하기에 제격이다. 평일을 기준으로 원마운트 스노우 파크의 종일권 이용 요금은 2만 원, 웅 진 플레이도시의 스노우 도시는 1타임(3시간 30분)을 기준으로 스키와 보드 3만 원, 눈썰매 와 이글루 체험 1만 2천 원이다. 이번 방학 덥다는 이유로 집에서 두문불출 하지 말고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이 되면 그리워질 여름이란 걸 잊지 말고 후회 없는 추억을 만든다면 활 력을 되찾고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승배 기자 zld0809@ 이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것은 주 목받지 못한다.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상품 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경 향은 먹거리 소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평범 한 먹거리들 사이에서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여름철 이색 먹거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 길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가게 ‘레미콘’ 역시 색다른 아이스크림으 로 젊은 층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트럭을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이 가게 는 정해진 메뉴를 파는 다른 아이스크림 가 게와 달리 고객이 맛부터 토핑까지 직접 선 택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에 회색 솜사탕과 번개 모양 초콜릿을 올려 먹구름 아이스크 림을 만들거나 파란색 시럽을 뿌리고 파라 솔 모형을 꽂아 해변을 연상시키는 등 여러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연출할 수 있다. 그뿐 만 아니라 다양한 첨가물을 선택해 원하는 맛으로 제조할 수 있어 시각적 즐거움과 미 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레미콘 의 아이스크림을 맛본 최에스텔라(무학여 고 3학년) 씨는 “독특한 모양이 예뻐서 먹 으러 왔는데 맛 또한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더운 여름, 어디서나 파는 평범 한 아이스크림이 질린다면 독특한 맛과 멋 을 자랑하는 레미콘의 이색 아이스크림을 통해 더위를 식혀보길 바란다. 햇빛이 쨍쨍한 여름 낮을 아이스크림이 달 래 주었다면 그 뒤 찾아오는 여름밤의 무더위 는 시원한 맥주로 가시게 하자. 맥주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이색 맥주 가게들 이 눈에 띄고 있다. 지난 5일 기자는 신촌 연 세로에 위치한 이색 맥주 가게 ‘청춘싸롱’을 방문했다. 가게는 번화가에 위치한 맥주 전문 점답게 밝은 분위기와 신나는 음악으로 손님 들을 맞이했다. 청포도 맥주를 주문하니 곧 이어 거품이 가득한 청록색의 맥주가 나왔다. 청포도 맥주는 알코올 맛은 약한 반면 청포 도의 달콤한 향과 고소한 생맥주의 맛이 조 화를 이뤄 현재 청춘싸롱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중 하나다. 맥주를 즐기는 동안에도 가 게로 향하는 젊은이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 았다. 청춘싸롱 한명현 사장은 “색다른 맛의 이색 맥주는 평소 술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며 “신나는 분위기도 사람들이 가게를 즐겨 찾는 데 한몫했 다”고 인기 비결 이열치냉 더위를 피하는 방법 무더위엔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레포츠, 먹거리도 좋지 만 오싹한 경험을 하는 것 역 시 더위를 잊는 효과적인 방 법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 이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공 포 영화를 찾는데, 상대적으 로 호러 연극에 대해서는 모 르는 경우가 많다. 호러 연극 은 무대 위의 배우들을 통해 관객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공포 를 전달하기 때문에 공포 영화를 볼 때와는 또 다른 오싹함을 느끼 게 한다. 지난 4일 호러 연극 <두 여자>를 관람 하기 위해 대학로를 찾았다. <두 여자>는 방화 사건으로 인해 아내의 과거가 밝혀지면 서 행복했던 가정에 혼란이 오는 내용을 다 룬 연극이다. 극이 진행되는 내내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배우들이 관객의 발목을 잡 거나 관객에게 물을 뿌리는 등 다양한 효과 를 넣어 연극을 구성했다. 또한 지하의 밀폐 된 소극장에서 극이 진행되기 때문에 한층 더 무섭고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엇보다도 <두 여자>의 핵심 공포 요소 는 암전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관객들에게 언제 귀신이 다가올지 모 른다는 공포를 심어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명을 켰을 때 관객의 눈앞에 기괴한 분장 을 한 배우가 서있는 등 극적인 연출을 통해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또한 머리카락 이 스치거나 물을 뿌리고 발목을 잡는 등의 효과가 암전의 상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공포감을 한층 극대화한다. <두 여자>는 평 일 1만 5천 원, 주말이나 공휴일은 1만 7천5 백 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대학생의 경우 학생증을 제시하면 평 일에 한해 1만 3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연극뿐 아니라 공포 체험을 통해 직접 공 포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다. 공포 체험이라고 하면 대부분 놀이공 원에서 즐겼던 귀신의 집을 떠올릴 테지만 공포 체험의 형태도 점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신 기술과 소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이것들이 다양한 콘텐츠로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다. 일례로 어설픈 귀신 분장 이 아니라 센서나 특수 효과와 같이 여러 기 술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공포 체험에 대한 동영상이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공포 체험 관련 동영상이 게시된 페이스 북 페이지 ‘호러 킹덤’의 경우 좋아요 수 가 6,500개가 넘는 등 공포 체험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 호러 킹덤은 20년간 공포물을 전문 제작 한 국내의 한 호러 아이템 제작사에 의해 기 획된 공포 체험물이다. 고문 현장, 과학 장 치, 광기의 동물, 사고, 식인 파충류 등 기 존 공포 체험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어 관객들에게 한층 색다 른 오싹함을 선사한다. 관객들의 심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장치의 센서와 특수 효과가 작용한다는 것이 호러 킹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마치 현실 과 같은 더욱 생생한 공포를 느낄 수 있다. 호러 킹덤은 명동에서 내달 1일부터 만나 볼 수 있다. 가격은 성인 18세 이상 (1만 5천 원)이며 커플 2인 남녀 (2만 5천 원)이다. 박정환, 정유미 기자 manaman@ 무더운 여름 날씨 에 지쳐 집안에서 에어컨 바람만 쐬고 있기엔 청춘이 아깝지 않 은가. 가까이에 방문만으로도 온몸이 꽁꽁 얼 만큼 시원하다 못해 짜릿한 장소가 있다. 바로 서울 속의 남극, ‘아이스갤러리’다. 지 난 5일 더위에 지쳐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아이스갤러리로 향했다. 옛 정취를 물씬 느 낄 수 있는 삼청동의 골목을 지나다 보면 청 량감을 주는 아이스갤러리의 새파란 간판 과 입구가 눈에 띈다. 입구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달콤한 냉기에 이끌려 지하로 내려 가니 거대한 냉동고 속 얼음 조각들이 가득 하다. 얼음으로 만든 교실 안으로 들어서니 어렸을 적 즐겨 쓰던 물건들이 얼려져 있어 학창시절의 추억에 젖게 했다. 또한 얼음길 여름철 즐길 레포츠? 당황하지 말고 이곳으로! 도심 속에서 느끼는 색다른 짜릿함 그 곳으로 초대합니다 잘 먹었다, 잘 즐겼다, 잘 가봤다 ▼ 호러 연극 <두여자>와 공포체험 호러킹덤 포스터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아이스갤러리의 얼음 전시장 TV 테이스티 로드에 방영됐던 레미콘의 아이스크림과 신촌 연세로에 위치한 청춘싸롱의 이색 맥주 잠원동의 수상스 키장에서 플라이보드를 타고 있는 모습 을 전했다. 청춘싸 롱의 가격대는 자몽 맥주, 청포도 맥주, 커피 맥주 등의 다양한 이색 맥주가 3천 원대, 그 외 안주 가격은 5~8 천 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먹거리들의 변신은 평범한 것에 지루함을 느끼는 젊은 층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년만큼 무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올해, 다채로운 이색 먹거리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보 길 바란다. 권다영, 이주리 기자 dykl95@ 을 따라 걷다 보면 경복궁에서부터 다보탑, 석가탑까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옛 건축 물은 물론이고 세계의 유명 건축물 등 다채 로운 얼음조각들을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 라 직접 얼음을 조각해보거나 아이스 쇼를 관람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도 있 다. 이곳은 삼청동 정독도서관 맞은편에 위 치해 있으며 입장료는 5천 원이다. 요금 5천 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얼음조각 프로그램 에 참여할 수 있다. 얼음으로 만들어진 예술 품들에 둘러싸인 이곳에서 도심 속의 짧은 겨울 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 얼음 속에서 더위를 피했다면 이번에는 얼음장 같이 차가운 물을 맞으며 신나게 놀 아보자. ‘신촌 물총축제’는 페이스북을 통 해 기획돼 진행되는 대표적인 소셜 페스티 벌이다. 이는 자신이 즐기고 싶은 행사에 대 한 아이디어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서로 힘 을 합쳐 행사를 기획해 만들어낸 축제를 의 미한다.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신촌 물총 축제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지지에 힘입어 올해에도 다음 달 26, 27일 양일에 걸쳐 진 행될 예정이다. 신촌 물총축제 서종찬 기획 담당자는 “명 물거리에서만 진행됐던 작년과 달리, 이번 제2회 물총축제는 명물거리, 연세로 등 연 세로 주변을 모두 사용해 작년보다 3배 정 도 큰 규모로 개최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단순히 규모만 확장된 것이 아니라 프 로그램 역시 작년보다 다채롭게 구성돼 있 다고 전했다. 스트릿 공연, 퍼레이드 같은 행사 뿐만이 아니라 솔로들을 위한 사랑의 물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한층 진화한 신촌 물총축제에서 지금까지 묵혀뒀던 스트레스를 물총에 담 아 멀리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뜨겁고 온몸이 지치는 여름, 시원함에 푹 빠져 더위 를 날려보는 것이 어떨까. 오승연 기자 julie00005@ 더위에 지친다고 방 안에서만 지내기에는 우리의 방학이 너무나 짧다. 이번 여름에는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독특한 체험을 통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이색 먹거리와 체험을 통해 방학을 기억에 남는 추억들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 <편집자 주>

잘 먹었다, 잘 즐겼다, 잘 가봤다pdf.sgunews.com/623/62306.pdf · 여름철 이색 먹거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 길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 Upload
    others

  • View
    7

  • Download
    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6 수습 기획 2014년 6월 9일(월) 623호 7

ㅇ추진기간 : 14.06.10(화) ~ 14.06.20(금)

ㅇ참여대상 : 대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생 (재단 홈페이지 회원가입 필요)

ㅇ참여방법 : 대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 심화형 진단평가 응시 (캠페인 기간 중 진단평가 재응시 가능)

ㅇ선발방법 : 심화형 진단평가 100점 취득자 중 20명 무작위 선발하여 사은품 증정

대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학자금대출을 받지 않은 학생이라도 재단 홈페이지에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대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 매뉴얼” 및 아래 주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tatic.kosaf.go.kr/www/images/ebook/EBook.htm)

2014 대학생 금융교육 캠페인 안내

학 생 지 원 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 금융역량 강화를 통한 대출 상환율 제고 및 신용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대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 참여

를 장려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대학생 금융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교수학습센터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소수학생을 위한 기초워크숍을 개최합니다.

본 워크숍은 소규모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개인의 능력에 따라 세심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서강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특별히 새터민, 외국인, 재외국민, 장애학생이거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라면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가 있습니다.

여름방학동안 기초 실력을 탄탄히 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수학>, <영어>, <비판적사고연습>의 총 3개 과정이 운영됩니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인원제한이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 대상 : 서강대 학부 재학생, 각 과정별 10명 인원제한(소수학생 우선 신청)

● 비고 : 수강료 무료, 교재 제공

● 신청방법 : 교수학습센터 홈페이지 신청시스템에서 신청

* 10명 인원 제한(참가가능 여부 개별통보)

* 과정 시작 후 참여하고 싶은 경우, 가능여부를 담당자에게 문의해주세요.

● 문의 : 교수학습센터 박주혜 연구원([email protected], 02-705-7917)

- 발표/토의/토론이 많은 수업,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학생

- 말하고 글쓰기에 기초교육이 필요한 학생

- 수업시간에 질문이나 의견이 없는 학생

- 자기 생각을 또렷하게 표현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학생

- 의사표현이 서툰 학생

- 남 앞에서 말하려면 긴장부터 되는 학생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염두에 두고 비판적 사고훈련을 한다.

- 기존의 신념이나 가치관은 정당한가? 판단의 정당성이 확보되었는가?

- 주장에 논리적 근거가 있는가?

- 나와 다른 타자의 의견을 어떻게 수용하고 조율할까?

- 사고가 경직되어 있지 않은가?

- 논리적 이기주의에 함몰되어 있지는 않은가?

● 주 제 : 수학(개인의 능력에 따라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됨)

- 인문계열 고교과정 및 대학수학 과정에서 다루는 미적분학 강의● 운영방식 : 수준별 그룹지도 진행, 퀴즈 및 문제풀이를 통한 첨삭지도● 기 간 : 6월 23일 ~ 7월 18일(4주간), 주 3회, 3시간(월, 수, 금 13:00 ~ 16:00)● 첫모임 : 6월 23일(월) 13:00, 장소 추후공지(참가자에게 개별 통보)

● 대 상 : 서강대 재학생 누구나(소수학생 우선)

- 영어 문법, 독해, 작문 등 기초교육이 필요한 학생

-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

● 주 제: 영어 동화 독해 및 암송

- 영어로 된 명작 소설을 직독직해, 독해에 필요한 문법 검토

- 배운 내용을 전체적으로 암기하고 다음 시간에 테스트 하는 방식으로 진행

● 기 간 : 6월 24일 ~ 7월 24일(5주간) 주 2회, 3시간(화, 목 9:00 ~ 12:00)

● 첫모임 : 6월 24일(화) 9:00, CY103호 (첫모임에서 향후 모임 일정 정합니다)

● 대 상 : 서강대 재학생 누구나

● 주 제 : 비판적사고연습(주제 토론 및 발표, 글쓰기 통합 과정)

● 기 간 : 6월24일 ~ 7월 24일(5주간) 주2회, 3시간(화, 목 13:00 ~ 16:00)● 첫모임 : 6월 24일(화) 13:00 CY103호 (첫모임에서 향후 모임일정 정합니다)● 운영방식

- 참가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내용으로 세미나 주제를 정함

- 청중을 사로잡는 발표연습, 텍스트 요약 및 비판적 읽기, 비판적 관점에서 토론

하기 등에 초점을 맞춰 발표하고 심층적으로 토론/토의 진행

- 다음의 역량을 갖추도록 집중적 점검 : 깊이 사유하고 분석 종합하는 능력,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태도, 자기 의견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방법,

주장에 논거 갖추기

- 필요한 경우, 개별 면담을 통해 해결방법 모색

서강대학교 교수학습센터(우)121-742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35 서강대학교 최양업관(CY)203호http://sgctl.sogang.ac.kr [email protected] 02-705-7915~7

일석이조 여름 먹거리, 맛독특함 동시에

기말고사가 끝나면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

다. 많은 학우가 계절학기, 아르바이트 등의

일정으로 섣불리 어딘가로 떠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너무 아쉬워하지 말길.

멀리 갈 필요없이 서울 근교에서 다양한 여

름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전까진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

레포츠 하면 단연 웨이크보드와 제트스키가

떠올랐을 것이다. 그런데 2012년 플라이보

드가 국내에 새롭게 도입되면서 사람들이 즐

길 수 있는 레포츠의 폭이 다양해졌다. 플라

이보드는 호스를 통해 빨아들인 물을 압축

시켜 분출한 수압의 추진력을 이용해 비행하

는 물놀이 기구로 최대 9m까지 상승이 가능

하다.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의 물 배출구

에 호스를 연결해 엔진의 출력을 모두 전달

받는다. 따라서 탑승자가 제트스키를 이끌고

손에 착용한 노즐과 발판을 이용해 자유자재

로 방향과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다. 플라이

보드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차렷 자세를 유

지한 상태에서 주로 하체의 힘을 이용해 떠

오른다. 이때 수중에서도 발을 앞뒤로 움직

이며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높은 수

압에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보자는

반드시 사전에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하고, 안

전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 4일 서초구 잠원동의 한 수상스키장

으로 향하니 한강은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차 이미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했다. 플라이보드 체험을 위해 사전 교육

을 받은 뒤, 입수하여 좌우 무릎을 구부리며

방향 조정 연습을 했다. 수중 위로 상승하기

위해 수압을 버티며 중심을 잡고 일어서는 것

이 어려웠지만, 강사님의 조언을 통해 자연스

럽게 중심을 잡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또

수중 위로 떠올랐을 땐 플라이보드만의 스릴

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달 15일

까지 잠원동 MS 수상스키장을 방문해 본교

학생증을 제시하면 수상스키와 플라이보드

를 총액 10만 원에 이용할 수 있으니 적극 참

여해보길 바란다.

겨울 레포츠를 통해 추위로 더위와 맞서는

방법도 있다. 일산 원마운트와 부천 웅진플

레이도시가 대표적인데, 이곳에선 눈썰매

와 스키 같은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원마운트의 스노우 파크에선 스케이트와

썰매를 탈 수 있는데, 추가 요금을 부담

하면 개썰매도 이용 가능하다. 웅진 플레

이도시의 스노우 도시에서는 보드, 스키,

썰매를 탈 수 있고, 여름철엔 물썰매도 운

영한다. 두 곳 모두 실내 온도를 15도 이하

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날 더위를 피

하기에 제격이다. 평일을 기준으로 원마운트

스노우 파크의 종일권 이용 요금은 2만 원, 웅

진 플레이도시의 스노우 도시는 1타임(3시간

30분)을 기준으로 스키와 보드 3만 원, 눈썰매

와 이글루 체험 1만 2천 원이다.

이번 방학 덥다는 이유로 집에서 두문불출

하지 말고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이 되면 그리워질 여름이란

걸 잊지 말고 후회 없는 추억을 만든다면 활

력을 되찾고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승배 기자 zld0809@

이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것은 주

목받지 못한다.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상품

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경

향은 먹거리 소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평범

한 먹거리들 사이에서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여름철 이색 먹거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 길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가게 ‘레미콘’ 역시 색다른 아이스크림으

로 젊은 층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트럭을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이 가게

는 정해진 메뉴를 파는 다른 아이스크림 가

게와 달리 고객이 맛부터 토핑까지 직접 선

택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에 회색 솜사탕과

번개 모양 초콜릿을 올려 먹구름 아이스크

림을 만들거나 파란색 시럽을 뿌리고 파라

솔 모형을 꽂아 해변을 연상시키는 등 여러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연출할 수 있다. 그뿐

만 아니라 다양한 첨가물을 선택해 원하는

맛으로 제조할 수 있어 시각적 즐거움과 미

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레미콘

의 아이스크림을 맛본 최에스텔라(무학여

고 3학년) 씨는 “독특한 모양이 예뻐서 먹

으러 왔는데 맛 또한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더운 여름, 어디서나 파는 평범

한 아이스크림이 질린다면 독특한 맛과 멋

을 자랑하는 레미콘의 이색 아이스크림을

통해 더위를 식혀보길 바란다.

햇빛이 쨍쨍한 여름 낮을 아이스크림이 달

래 주었다면 그 뒤 찾아오는 여름밤의 무더위

는 시원한 맥주로 가시게 하자. 맥주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이색 맥주 가게들

이 눈에 띄고 있다. 지난 5일 기자는 신촌 연

세로에 위치한 이색 맥주 가게 ‘청춘싸롱’을

방문했다. 가게는 번화가에 위치한 맥주 전문

점답게 밝은 분위기와 신나는 음악으로 손님

들을 맞이했다. 청포도 맥주를 주문하니 곧

이어 거품이 가득한 청록색의 맥주가 나왔다.

청포도 맥주는 알코올 맛은 약한 반면 청포

도의 달콤한 향과 고소한 생맥주의 맛이 조

화를 이뤄 현재 청춘싸롱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중 하나다. 맥주를 즐기는 동안에도 가

게로 향하는 젊은이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

았다. 청춘싸롱 한명현 사장은 “색다른 맛의

이색 맥주는 평소 술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며 “신나는

분위기도 사람들이 가게를

즐겨 찾는 데 한몫했

다”고 인기 비결

이열치냉 더위를 피하는 방법

무더위엔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레포츠, 먹거리도 좋지

만 오싹한 경험을 하는 것 역

시 더위를 잊는 효과적인 방

법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

이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공

포 영화를 찾는데, 상대적으

로 호러 연극에 대해서는 모

르는 경우가 많다. 호러 연극

은 무대 위의 배우들을 통해

관객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공포

를 전달하기 때문에 공포 영화를

볼 때와는 또 다른 오싹함을 느끼

게 한다.

지난 4일 호러 연극 <두 여자>를 관람

하기 위해 대학로를 찾았다. <두 여자>는

방화 사건으로 인해 아내의 과거가 밝혀지면

서 행복했던 가정에 혼란이 오는 내용을 다

룬 연극이다. 극이 진행되는 내내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배우들이 관객의 발목을 잡

거나 관객에게 물을 뿌리는 등 다양한 효과

를 넣어 연극을 구성했다. 또한 지하의 밀폐

된 소극장에서 극이 진행되기 때문에 한층

더 무섭고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엇보다도 <두 여자>의 핵심 공포 요소

는 암전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관객들에게 언제 귀신이 다가올지 모

른다는 공포를 심어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명을 켰을 때 관객의 눈앞에 기괴한 분장

을 한 배우가 서있는 등 극적인 연출을 통해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또한 머리카락

이 스치거나 물을 뿌리고 발목을 잡는 등의

효과가 암전의 상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공포감을 한층 극대화한다. <두 여자>는 평

일 1만 5천 원, 주말이나 공휴일은 1만 7천5

백 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대학생의 경우 학생증을 제시하면 평

일에 한해 1만 3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연극뿐 아니라 공포 체험을 통해 직접 공

포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다. 공포 체험이라고 하면 대부분 놀이공

원에서 즐겼던 귀신의 집을 떠올릴 테지만

공포 체험의 형태도 점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신 기술과 소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이것들이 다양한 콘텐츠로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다. 일례로 어설픈 귀신 분장

이 아니라 센서나 특수 효과와 같이 여러 기

술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공포 체험에 대한

동영상이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공포 체험 관련 동영상이 게시된 페이스

북 페이지 ‘호러 킹덤’의 경우 좋아요 수

가 6,500개가 넘는 등 공포 체험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

호러 킹덤은 20년간 공포물을 전문 제작

한 국내의 한 호러 아이템 제작사에 의해 기

획된 공포 체험물이다. 고문 현장, 과학 장

치, 광기의 동물, 사고, 식인 파충류 등 기

존 공포 체험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어 관객들에게 한층 색다

른 오싹함을 선사한다. 관객들의 심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장치의 센서와 특수

효과가 작용한다는 것이 호러 킹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마치 현실

과 같은 더욱 생생한 공포를 느낄 수 있다.

호러 킹덤은 명동에서 내달 1일부터 만나

볼 수 있다. 가격은 성인 18세 이상 (1만 5천

원)이며 커플 2인 남녀 (2만 5천 원)이다.

박정환, 정유미 기자

manaman@

무더운 여름 날씨

에 지쳐 집안에서 에어컨

바람만 쐬고 있기엔 청춘이 아깝지 않

은가. 가까이에 방문만으로도 온몸이 꽁꽁

얼 만큼 시원하다 못해 짜릿한 장소가 있다.

바로 서울 속의 남극, ‘아이스갤러리’다. 지

난 5일 더위에 지쳐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아이스갤러리로 향했다. 옛 정취를 물씬 느

낄 수 있는 삼청동의 골목을 지나다 보면 청

량감을 주는 아이스갤러리의 새파란 간판

과 입구가 눈에 띈다. 입구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달콤한 냉기에 이끌려 지하로 내려

가니 거대한 냉동고 속 얼음 조각들이 가득

하다. 얼음으로 만든 교실 안으로 들어서니

어렸을 적 즐겨 쓰던 물건들이 얼려져 있어

학창시절의 추억에 젖게 했다. 또한 얼음길

여름철 즐길 레포츠? 당황하지 말고 이곳으로! 도심 속에서 느끼는 색다른 짜릿함 그 곳으로 초대합니다

잘 먹었다, 잘 즐겼다, 잘 가봤다

▼ 호러 연극 <두여자>와

공포체험 호러킹덤 포스터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아이스갤러리의 얼음 전시장TV 테이스티 로드에 방영됐던 레미콘의 아이스크림과 신촌 연세로에 위치한 청춘싸롱의 이색 맥주

잠원동의 수상스

키장에서 플라이보드를

타고 있는 모습

을 전했다. 청춘싸

롱의 가격대는 자몽 맥주,

청포도 맥주, 커피 맥주 등의 다양한

이색 맥주가 3천 원대, 그 외 안주 가격은 5~8

천 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먹거리들의

변신은 평범한 것에 지루함을 느끼는 젊은

층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년만큼 무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올해, 다채로운 이색

먹거리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보

길 바란다. 권다영, 이주리 기자 dykl95@

을 따라 걷다 보면 경복궁에서부터 다보탑,

석가탑까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옛 건축

물은 물론이고 세계의 유명 건축물 등 다채

로운 얼음조각들을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

라 직접 얼음을 조각해보거나 아이스 쇼를

관람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도 있

다. 이곳은 삼청동 정독도서관 맞은편에 위

치해 있으며 입장료는 5천 원이다. 요금 5천

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얼음조각 프로그램

에 참여할 수 있다. 얼음으로 만들어진 예술

품들에 둘러싸인 이곳에서 도심 속의 짧은

겨울 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

얼음 속에서 더위를 피했다면 이번에는

얼음장 같이 차가운 물을 맞으며 신나게 놀

아보자. ‘신촌 물총축제’는 페이스북을 통

해 기획돼 진행되는 대표적인 소셜 페스티

벌이다. 이는 자신이 즐기고 싶은 행사에 대

한 아이디어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서로 힘

을 합쳐 행사를 기획해 만들어낸 축제를 의

미한다.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신촌 물총

축제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지지에 힘입어

올해에도 다음 달 26, 27일 양일에 걸쳐 진

행될 예정이다.

신촌 물총축제 서종찬 기획 담당자는 “명

물거리에서만 진행됐던 작년과 달리, 이번

제2회 물총축제는 명물거리, 연세로 등 연

세로 주변을 모두 사용해 작년보다 3배 정

도 큰 규모로 개최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단순히 규모만 확장된 것이 아니라 프

로그램 역시 작년보다 다채롭게 구성돼 있

다고 전했다. 스트릿 공연, 퍼레이드 같은

행사 뿐만이 아니라 솔로들을 위한 사랑의

물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한층 진화한 신촌 물총축제에서

지금까지 묵혀뒀던 스트레스를 물총에 담

아 멀리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뜨겁고

온몸이 지치는 여름, 시원함에 푹 빠져 더위

를 날려보는 것이 어떨까.

오승연 기자 julie00005@

더위에 지친다고 방 안에서만 지내기에는 우리의 방학이 너무나 짧다.

이번 여름에는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독특한 체험을 통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이색 먹거리와 체험을

통해 방학을 기억에 남는 추억들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