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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0년 2월 12일 수요일 △ 이봄(12월 1일생·여·남원시 금동) 봄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줘! 사랑해♡ △ 오주향(9월 23일생·남·남원시 왕정동) "복덩아! 평생토록 건강하길 기도할께, 사랑해" △ 이도현(1월 14일생·남·남원시 월락동) 넌 아주 사랑스런 사람^^ △ 이정빈(2월 16일생·남·남원시 월락동) 넌 아주 지혜로운 사람^^ 출산율 향상을 위해 새전북신문과 남원시보건소가 함께하는 `신생아탄생축하메시지' 입니다. 이 공간 은 누구에게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명곤의 그의 끝나지 않은 항해 남원을 배경으로 한 고전소설을 한눈에 한국문화의집 KOUS서 예인열전 김명곤의 소리여행 남원고전소설문학관 11일 개관 ‘예인열전–김명곤의 소리여행(Endless Sailing)’이 22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문화의 집 KOUS서 열린다.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유봉' 역으로 청룡 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 리기 시작한 김명곤은 개봉 당시 극장 관객 113만명의 기념비적 기록을 세우며, 지금까 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영화의 키워 드는 한국의 소리였다. 판소리의 '골든에이지'였던 20세기, 명창 故박초월로부터 배운 소리를 토대로 김명곤 만의 '소리'를 체득해왔고 이는 '배우' 이상의 영역에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이 11일 개관했다. 남원시는 허태영 부시장을 비롯해 윤지홍 남원시의회의장, 이용호 국회의원, 도·시의원, 문학관련 단체,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이날 오전 개관식을 가졌다. 1940년대 목조 한옥건물을 리모델링해 문 학관으로 단장한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은 연 면적 206.48㎥ 규모로 전시실, 교육실, 연구 실, 사무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 다. 문화예술계 에서 넓고 깊 게 업적을 이 루고 있는 예 인 김명곤은 그의 예술세 계를 이번 '예 인열전'을 통 해 풀어낸다. '서편제', '금 수긍가' 등을 통해 판소리 대중화에 정렬을 부태웠던 김 명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이종근 기자 사업비는 국비, 지방비 등 총 16억원이 투 입됐다. 남원을 배경으로 한 고전소설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은 고 전소설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수집‧보존‧전 시하고, 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시민들이 참 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 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는 개관에 맞춰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전소설인 <춘향전>, <흥부전>과 최초의 한 문소설인 김시습의 <만복사저포기>, 조위한 의 <최척전>, 유몽인의 <홍도전>에 관한 콘 텐츠를 전시하고 있다. /남원=박영규 기자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영향 때문에 전주국제영화제의 출품작이 크게 늘었나. 전주국제영화제가 주관한 제21회 전주 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가 지난달 31일 마감됐다. 올해에는 한국영화 1,213편, 해 외영화 535편, 총 1,748편이 출품, 전년도 대비 242편,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 다. 이번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공 모는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국제경쟁’과 ‘한국경 쟁’, ‘한국단편경쟁’, 그리고 전북 지역을 기 반으로 제작한 ‘지역 공모’로 나누어 진행 됐다. 먼저 ‘한국경쟁’에서는 극영화 88편, 다 큐멘터리 31편, 애니메이션 1편, 실험영화 4편, 기타 2편 등 126편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해 105편에서 20%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던 ‘한국 단편경쟁’은 올해에도 총 1,040편이 접수,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 지역 공모’ 역시 24편에서 47편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국제경쟁’은 전년 대비 52% 상승해 전 주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케 했 다. 지난해 351편에서 535편으로 184편 늘어난 것이다. 장르별로는 극영화가 267 편, 다큐멘터리 209편, 애니메이션 10편, 실험영화 49편으로 집계됐으며 출품 국가 는 총 83개 나라로 확인됐다. 접수된 출품작은 영화제 프로그래머 또 는 영화제가 선정한 예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상영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작 에 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 안 상영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특전이 주어진다. 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등 에서 열린다. 영화 기생충 영향…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늘었나 1,748편 출품으로 전년도 대비 242편(16%) 증가 국제경쟁 출품작 52% 상승, 영화제 위상 증명 한국단편경쟁 1,040편으로 역대 최고 기록 이종근 기자 [email protected] 전북도문화관광재단, 예술로모임 참여 동아리-코디네이터 모집 전북도문화관광재단이 23일까지 예술가 중심의 문화예술교육형 동아리 발굴·육성을 위해 ‘예술로모임’ 참여 동아리 및 코디네이 터를 모집한다. ‘예술가에게 배우고 예술공동체로 성장하 는’2020 예술동아리 교육지원사업은 문화예 술교육을 통해 도민들의 예술적 역량을 강 화하고 건강한 예술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재단은 지역에서 활동 중이거나 활동 예정 인 아마추어 동아리 60팀을 선정,교육 강사 비를 지원하고, 동아리 간 네트워크를 결속 및 확장하는 매개 역할의 코디네이터 14명 에게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예술동아리’의 경우 청년형, 배움형, 자람 형 3유형으로 지원 가능하다. 청년형은 만 19~39세 도민으로만 구성된 동아리를 지원 하며, 배움형은 동아리 조직 연차 2년 이하 이거나 새내기 동아리를 지원하고, 자람형은 예술동아리 교육지원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 거나 동아리 조직 연차 3년 이상 동아리를 지원한다. 단, 초·중·고·대학교 교내 동아리나 종교단체 동아리 및 영리 목적의 동아리 등 은 지원 받을 수 없다. /이종근 기자 이철규(예원예술대교수)가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금호미술관(3층 전관)에 서 스물여덟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설치 및 영상작품, 평면작품 10여점이 전시되는 전시 테바는 '금 이야기.. 상 생-합 Gold Story.. Living Together- Unity'이다. 작가는 개금해 만든 108개의 인간형 상을 삼각형 좌대(8m)위에 배치한 설치 미술 작품과 영상작업 각 한 점, 평면작 품 신작을 전시한다. '수묵과 금빛이 이리 잘 어울렸던가?' 최근들어 작가의 화두(話頭)는 수묵과 금의 결합이다. 수묵(水墨, India Ink)은 정신(精神, Spirit)이다. 금(金, Gold)은 물질(物質, Material)이다. 사실, 수묵과 금을 결합한 작품은 보기 힘들다. 잘 어 울릴 것 같은 재료임에는 틀림없다. 금 속과 액체라는 면에서 이질적인 느낌도 없지 않다. '금과 수묵의 상생'작업은 독도무진 도 시리즈에서 이질적인 두 재료를 더 욱 더 이질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의도 한 작품이다. 이질적으로 작업하려했던 의도가 전화위복이 된 느낌이랄까? 이 질적인 것이 동화되는 현상이 나타나면 서 조화(調和, Hamony)가 되어버렸다. 그동안 독도무진 시리즈는 수묵과 금의 조화, 즉 상생으로 독도가 가지고 있는 영원성과 보물섬으로서의 상징성 표현 하는 데 성공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종근 기자 이철규 개인전 `수묵과 금빛이 이리 잘 어울렸던가'

영화 기생충 영향…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늘었나 · 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가 지난달 31일 마감됐다. 올해에는 한국영화 1,213편, 해 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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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020년 2월 12일 수요일

    △ 이봄(12월 1일생·여·남원시 금동)

    봄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줘!

    사랑해♡

    △ 오주향(9월 23일생·남·남원시 왕정동)

    "복덩아! 평생토록 건강하길 기도할께,

    사랑해"

    △ 이도현(1월 14일생·남·남원시 월락동)

    넌 아주 사랑스런 사람^^

    △ 이정빈(2월 16일생·남·남원시 월락동)

    넌 아주 지혜로운 사람^^

    출산율 향상을 위해 새전북신문과 남원시보건소가

    함께하는 `신생아탄생축하메시지' 입니다. 이 공간

    은 누구에게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명곤의 그의 끝나지 않은 항해

    남원을 배경으로 한 고전소설을 한눈에

    한국문화의집 KOUS서 예인열전 김명곤의 소리여행

    남원고전소설문학관 11일 개관

    ‘예인열전–김명곤의 소리여행(Endless

    Sailing)’이 22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문화의

    집 KOUS서 열린다.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유봉' 역으로 청룡

    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

    리기 시작한 김명곤은 개봉 당시 극장 관객

    113만명의 기념비적 기록을 세우며, 지금까

    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영화의 키워

    드는 한국의 소리였다.

    판소리의 '골든에이지'였던 20세기, 명창

    故박초월로부터 배운 소리를 토대로 김명곤

    만의 '소리'를 체득해왔고 이는 '배우' 이상의

    영역에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이 11일 개관했다.

    남원시는 허태영 부시장을 비롯해 윤지홍

    남원시의회의장, 이용호 국회의원, 도·시의원,

    문학관련 단체,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이날 오전 개관식을 가졌다.

    1940년대 목조 한옥건물을 리모델링해 문

    학관으로 단장한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은 연

    면적 206.48㎥ 규모로 전시실, 교육실, 연구

    실, 사무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

    다.

    문화예술계

    에서 넓고 깊

    게 업적을 이

    루고 있는 예

    인 김명곤은

    그의 예술세

    계를 이번 '예

    인열전'을 통

    해 풀어낸다.

    '서편제', '금

    수긍가' 등을

    통해 판소리 대중화에 정렬을 부태웠던 김

    명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이종근 기자 사업비는 국비, 지방비 등 총 16억원이 투입됐다.

    남원을 배경으로 한 고전소설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은 고

    전소설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수집‧보존‧전

    시하고, 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시민들이 참

    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

    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는 개관에 맞춰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전소설인 , 과 최초의 한

    문소설인 김시습의 , 조위한

    의 , 유몽인의 에 관한 콘

    텐츠를 전시하고 있다. /남원=박영규 기자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영향

    때문에 전주국제영화제의 출품작이 크게

    늘었나.

    전주국제영화제가 주관한 제21회 전주

    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가 지난달 31일

    마감됐다. 올해에는 한국영화 1,213편, 해

    외영화 535편, 총 1,748편이 출품, 전년도

    대비 242편,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

    다.

    이번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공

    모는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국제경쟁’과 ‘한국경

    쟁’, ‘한국단편경쟁’, 그리고 전북 지역을 기

    반으로 제작한 ‘지역 공모’로 나누어 진행

    됐다.

    먼저 ‘한국경쟁’에서는 극영화 88편, 다

    큐멘터리 31편, 애니메이션 1편, 실험영화

    4편, 기타 2편 등 126편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해 105편에서 20%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던 ‘한국

    단편경쟁’은 올해에도 총 1,040편이 접수,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

    지역 공모’ 역시 24편에서 47편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국제경쟁’은 전년 대비 52% 상승해 전

    주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케 했

    다. 지난해 351편에서 535편으로 184편

    늘어난 것이다. 장르별로는 극영화가 267

    편, 다큐멘터리 209편, 애니메이션 10편,

    실험영화 49편으로 집계됐으며 출품 국가

    는 총 83개 나라로 확인됐다.

    접수된 출품작은 영화제 프로그래머 또

    는 영화제가 선정한 예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상영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작

    에 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

    안 상영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특전이 주어진다. 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등

    에서 열린다.

    영화 기생충 영향…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늘었나1,748편 출품으로 전년도 대비 242편(16%) 증가국제경쟁 출품작 52% 상승, 영화제 위상 증명한국단편경쟁 1,040편으로 역대 최고 기록

    이종근 기자 [email protected]

    전북도문화관광재단, 예술로모임 참여 동아리-코디네이터 모집

    전북도문화관광재단이 23일까지 예술가

    중심의 문화예술교육형 동아리 발굴·육성을

    위해 ‘예술로모임’ 참여 동아리 및 코디네이

    터를 모집한다.

    ‘예술가에게 배우고 예술공동체로 성장하

    는’2020 예술동아리 교육지원사업은 문화예

    술교육을 통해 도민들의 예술적 역량을 강

    화하고 건강한 예술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재단은 지역에서 활동 중이거나 활동 예정

    인 아마추어 동아리 60팀을 선정,교육 강사

    비를 지원하고, 동아리 간 네트워크를 결속

    및 확장하는 매개 역할의 코디네이터 14명

    에게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예술동아리’의 경우 청년형, 배움형, 자람

    형 3유형으로 지원 가능하다. 청년형은 만

    19~39세 도민으로만 구성된 동아리를 지원

    하며, 배움형은 동아리 조직 연차 2년 이하

    이거나 새내기 동아리를 지원하고, 자람형은

    예술동아리 교육지원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

    거나 동아리 조직 연차 3년 이상 동아리를

    지원한다. 단, 초·중·고·대학교 교내 동아리나

    종교단체 동아리 및 영리 목적의 동아리 등

    은 지원 받을 수 없다. /이종근 기자

    이철규(예원예술대교수)가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금호미술관(3층 전관)에

    서 스물여덟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설치 및 영상작품, 평면작품 10여점이

    전시되는 전시 테바는 '금 이야기.. 상

    생-합 Gold Story.. Living Together-

    Unity'이다.

    작가는 개금해 만든 108개의 인간형

    상을 삼각형 좌대(8m)위에 배치한 설치

    미술 작품과 영상작업 각 한 점, 평면작

    품 신작을 전시한다.

    '수묵과 금빛이 이리 잘 어울렸던가?'

    최근들어 작가의 화두(話頭)는 수묵과

    금의 결합이다. 수묵(水墨, India Ink)은

    정신(精神, Spirit)이다. 금(金, Gold)은

    물질(物質, Material)이다. 사실, 수묵과

    금을 결합한 작품은 보기 힘들다. 잘 어

    울릴 것 같은 재료임에는 틀림없다. 금

    속과 액체라는 면에서 이질적인 느낌도

    없지 않다.

    '금과 수묵의 상생'작업은 독도무진

    도 시리즈에서 이질적인 두 재료를 더

    욱 더 이질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의도

    한 작품이다. 이질적으로 작업하려했던

    의도가 전화위복이 된 느낌이랄까? 이

    질적인 것이 동화되는 현상이 나타나면

    서 조화(調和, Hamony)가 되어버렸다.

    그동안 독도무진 시리즈는 수묵과 금의

    조화, 즉 상생으로 독도가 가지고 있는

    영원성과 보물섬으로서의 상징성 표현

    하는 데 성공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종근 기자

    이철규 개인전 ̀수묵과 금빛이 이리 잘 어울렸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