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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배수지 사고 특별감사 결과

2014. 6.

감 사 관(감사담당관)

목 차

1. 공사 개요 ············································································ 1

2. 단계별 사고의 직접원인과 안전조치 부실사항 ············· 4

3. 설계․시공 부실 및 감리업무 태만 등 ····························· 12

4. 조치할 사항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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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사 개요

본 공사는 노량진 배수지 ~ 반포천 연결 2단계 공사

○ 1단계(’07.08.13. ~ ’10.04.11.) : 959m(터널 903.5m)

○ 2단계(’11.09.08. ~ ’14.04.05.) : 1,511m(터널 1,426.0m)

〈 상수도 공사구간 현황도 〉

〈 2단계 공사 구간 현황도 〉

2단계 노량진 배수지 연결공사 개요

○ 공 사 명 :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

○ 공사개요 : 터널 D=2200㎜, L=1,426m(송수관 D=1500㎜, L=1,511m)

○ 공사기간 : 2011.09.08. ~ 2014.04.05.

○ 총사업비 : 18,099백만원(단위 : 백만원)

총계 토목공사비 전기공사비 감리비 관급비 설계비 폐기물

18,099 15,464 411 834 1,121 189 80

○ 발 주 청 :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 시 공 사 : ○○건설(주)49%+○○건설(주)30%+(유)○○건설21%

- 하수급업체 : (주)○○지질 - 터널, ○○○콘스(주) - 토공, ○○건설(주) - 상수도

○ 감 리 사 : (주)○○ - 발주청의 감독권한 대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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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 공사 개요

○ 공 사 명 :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비상관로 부설공사

○ 공사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반포천 ~ 현대APT]

○ 공사개요

- 수직구(전진기지, 도달기지) : 2개소

- SEMI SHEILD 추진 : 903.5 m, 송수관부설 (D1500 m/m) : 969 m

○ 공사기간 : 2007. 08.13. ~ 2010. 04.11. (전체)

○ 총사업비 : 10,572백만원

○ 시 공 사 : (주)○○건설

○ 감 리 사 : ○○○○관리공사, (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2단계 공사 예정 공정표와 실제 공정도 분석 결과

○ 상수도사업본부의 2단계「올림픽대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 공사」의 당초

시공 계획서의 예정 공정표에 의하면

- 터널 굴진 공사는 ’12.6.1.부터 시작하여 ’13.8.20.까지 완료, 한강변에 기

설치된 도달기지 재사용 공사는 ’13.4.1.부터 시작하여 ’13.6.30.까지 터파기

공사를 완료하고 ’13.10.1.부터 ’13.11.30.까지 되메우기 공사 완료로 계획

되어 있으며,

- 상수관 부설공사는 ’13.7.8.경부터 시작하여 ’13.11.20.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공사 현장에서는 계획보다 빨리 공사 진행하였음.

- 하수급업체인 (주)○○지질 시행의 터널 공사는 ’12.8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3.5.15.까지 총 터널공사 1,426m중 도달기지 방향으로 작업일보 기준

1,343m까지 굴진 공사를 진행하다가 ’13.5.16.부터 6.14.까지 선급금 미

지급에 따라 1개월간 공사 중단 되었고 이 과정에서 시공 오차 발생으로 공사

공정 혼선 초래하였으며,

- ’13.6.15.부터 공사를 재개하여 ’13.6.23. 굴진을 완료하고 ’13.6.28. 굴진

장비 쉴드를 도달기지 수직구를 통해 반출 완료함.

- 터널 도달기지의 수직구는 하수급업체인 ○○○콘스(주)에서 ’13.4.23.부터

터파기 공사를 시작하여 ’13.6.18. 공사를 완료하여 수직구가 열린 상태였음.

- 상수도관 부설 공사 분야에서는 상수도관은 계약상 ○○건설(주)에서 주문을

하여야 하나 오차발생에 대한 책임으로 (주)○○지질이 2회에 걸쳐 상수도

곡관을 주문․제작케 하는 등 당초 계약과 다르게 공사 진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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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정 공정표와 실제 공정의 비교 〉

○ 사고발생 무렵의 한강 수위 및 한강변 도달기지의 상황

- ’13.6.18. 도달기지 수직구 터파기 공사가 이미 완료되어 한강 수위 상승시 언

제든지 수직구에 물이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또한 ’13.6.23. 터널공사 완

료로 도달기지 수직구와 관통이 된 상태에서는 한강 수위상승시 언제든지 터널로

물이 유입될 상황임.

⇒ 따라서, 시공업체 및 감리업체에서는 당연히 한강변에 설치된 도달기지 수

직구를 통해 한강물이 유입될 경우를 감안하여 모든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실제로 현장에서 이행하여야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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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계별 사고의 직접원인과 안전조치 부실사항

○ 공사 공정에서 시공 오차가 발생하여 도달기지에서의 연결관 공사에 차질이

예상되고 우기철인 점을 감안하여 공사관계자들은 한강변 도달기지 수직구

로 한강 물 유입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나

1. 도달기지 수직구로의 물유입 대비 안전대책이 없었고

2. 터널내 침수방지용 차수판을 설치하였으나 부실 설계․시공

3. 사고 전일 및 당일 충분히 사고 발생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공사중지 및

인력철수 등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음

○ 이러한 총체적 안전 불감증으로 인하여 인명 사고를 야기

1차 안전시설인 한경변 도달기지 수직구 관련사항

1) 금번 안전사고에서 한강 물 유입의 직접적인 통로가 된 도달기지 수직구를 한

강 수위 상승시 침수에 노출되는 한강변 노량대교 하부에 설치하게 된 경위와

재사용하게 된 경위는

○ 당초의 반포천 구간의 실시설계(’07.3.20.)에 의하면,

- 당초 터널공사의 도달기지는 동작구 흑석동 한강 현대아파트 인접부에 지반고

EL.10.3m 공터에 바닥깊이 EL.-9.8m로 직경 8m의 원형 수직구로 설계됨.

○ ’08.7월~’09.3월까지 위 공사 진행 중에 위치 변경 민원 제기

- 前 시의원 △△△(서울시의회 △△△△△위원회 위원장) 및 한강 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인접 굴착에 따른 불안,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위치 변경

민원을 제기하였음.

○ 상수도사업본부는 ’08.12~’09.3까지 도달기지 구조검토 및 아파트 영향성

검토 후 ’09.9.22. 위치를 변경하는 설계 변경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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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설계변경에 따라 도달기지를 노량대교 하부의 수상부 쪽으로 이전하는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 수직구 벽체의 상단 높이는 EL.6.79m(당초 설계보다 3.51m 낮아짐), 바닥

깊이는 EL.-16.2m(당초설계보다 6.4m 깊어짐)인 9.2m X 6.2m 사각형

도달기지 수직구를 설치하였고,

- 이후 ’09.9.28 변경 계약하고 송수관 부설공사를 완료한 후 본 도달기지 수직구를

매몰, ’10.4.11. 준공처리함(’09.7월 3번 침수)

2) 2단계 공사시 기존 한강변 도달기지 수직구 재사용 경위

○ ’11.3.29 준공된 노량진 배수지 연결 2단계 상수도 공사에 대한 설계(올림픽

대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사업 실시설계용역)에 의하면

- ’10. 6월 동 실시설계용역 과업내용서 제3장 실시설계 부문에서 기시행한 1단계

구간의 전진기지 및 도달기지 관로연결 및 기존 관로 검토 반영할 것으로 과업

지시되었음.

- 이에 설계사인 (주)○○○엔지니어링은 ’10.8월에 상수도사업본부(○○부)로부터

선행 공사한 반포천 구간의 준공도면과 감리보고서 등 준공도서를 제공받고

선행 공사의 책임감리원과 현장 확인하고,

- 노량대교 하부에 설치된 기존의 도달기지를 재사용하는 것으로 설계하면서 벽체

상단의 높이(EL.6.79m)는 그대로 두고 바닥깊이를 EL.-17.29m(1.09m

깊어짐)으로 조정하고는 가시설 배면의 지반 보강 등을 시행하여 재사용하는

것으로 설계하였음.

3) 한강변 도달기지 수직구 재사용과 관련된 조치 없이 방치

○ 하수급업체인 ○○○○○(주)에서 ’13.4.23.부터 터파기 공사를 시작하여

’13.6.18. 공사가 완료되어 침수에 노출된 상태였으나, ’13.7.15.까지 도달

기지 수직구 자체에 대해서는 침수 방지대책 및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였음.

※ 6.28. 장비 반출되었으므로 연결관 공사를 하고 매몰하였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으나 터널 시공오차로 인한 곡관 2회 주문으로 1단계 상수도관과의

연결관 공사가 지연되면서 수직구로 물이 유입되어 침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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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달기지 수직구 변경 및 안전조치에 대한 결론

○ 한강 물 유입의 제1차 관문인 도달기지 수직구에 대해서

- 1단계 공사시에도 이미 3차에 걸쳐 침수된 사례가 있고

- 공사 완료후 침수를 막기 위해 되메우기를 한 사례를 보면

- 2단계 공사를 위해 터파기 공사가 완료되고 쉴드 장비가 반출되었다면

한강 수위 상승시 당연히 물이 유입되는 상황임.

○ 그러면 감리업체 등은 장마철 및 한강물 유입 방지 시설을 설치하거나

상수도관을 연결하고 보호콘크리트 타설 등 안전 조치를 하였어야 하나

이를 방치하여 인명사고를 유발하였음

2차 안전시설인 차수판 설치 부적정

1) 터널 종점부에 침수 방지용 차수판 설치 경위

○ (주)○○ 책임감리원 △△△은 ’13. 6.27.「도달기지관련 상세 시공계획서

제출」공문을 ○○건설(주) 현장대리인에게 발송함.

2.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와 관련하여 우기철을 맞아 도달기지내 터널 침수방지를 위한 관 연결시공에 특별한 관리 필요

3. 터널 관통후 쉴드 장비 인양 및 반출, 기존관 연결 관련하여 터널 침수방지 안전대책을 포함하여 공사 상세 시공계획서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라며 승인을 득한 후 시공하기 바람

○ ○○건설(주) 현장대리인 △△△는 ’13. 6.28.「상세 시공계획서(도달기지

장비인양, 조롱박 터널) 제출」공문에 침수방지 차수판 (도달기지 작업구 세

그먼트 인입부 폐쇄도)을 시공계획서에 포함하여 책임감리원 △△△에게 제출

하면서 승인을 요청함.

<단면도> <정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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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책임감리원 △△△은 ’13.6.28.「상세 시공계획서 승인」공문으로

○○건설(주) 현장대리인 △△△가 승인 요청한 사항대로 별도 검토의견 없이

그대로 승인하였고,

○ ’13.7.1. (주)○○지질에서 침수방지용 차수판 설치 제작 작업에 착수하여

’13.7.2.차수판 설치를 완료하였음.

⇒ 당초 없었던 차수판 설치를 하고 상수도사업본부 담당자 △△△에게

’13.7.2. 및 7.9. 차수판 사진을 이메일로 발송하였음.

※ 6.27. △△△과 △△△는 상수도사업본부를 방문하여 터널의 시공오차 발생 및 차수판에 대한 보고 여부에 대해서는 진술 엇갈림

2) 차수판 시공계획 및 실제 제작ㆍ설치 부적정

○ ○○건설(주) 현장대리인 △△△는 수위조건, 구조계산서, 상세도면, 시공 방

법이 첨부되지 않은 시공 계획서를 제출하였으나,

- 차수판 설치도에는 철판 연결 용접이 없고(원판사용) 철판의 두께는 6㎜, 철판 지지

보강재를 90㎜×90㎜ L 자형 형강 사용 계획.

○ 감리업체인 (주)○○ 책임감리원 △△△은 차수판의 용도를 명확히 하고 그

용도에 맞는 조건을 부여하여 구조 등 기술검토를 한 후 승인 처리하여야 함

에도 같은 날 바로 원안대로 승인 처리함.

○ 시공사에서는 당초 시공계획과는 달리 실제로는 철판 두께는 6㎜이나 원판을

사용하지 않고 4개의 철판 조각을 용접으로 이음 하였고, L 자형 형강은 75㎜

×75㎜로 축소하여 제작하였고, 제출 및 승인된 도면에는 없는 중앙부분의 철

판을 절단하여 500㎜×300㎜ 크기의 창(볼트로 조여 철판으로 막음)을 임의로

제작하였음.

⇒ 차수판이 설치된 다음 책임감리원은 실지검측을 하여야 하나 7.3. 도달기지

상부에서 육안으로만 단순 확인한 것으로 판단됨.

○ 현장감식시 확인된 차수판 및 세그먼트 파손 형태를 보면 부실하게 시공계획

하고 부실하게 시공한 것으로 확인되었음.

〔 한강물 유입시 차수판은 차수 기능을 하지 못함 〕

○ 현장 감식시의 관련증거를 보면 차수판이 외부의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용접부

중앙 부분부터 파단되고 차수판에 변형이 생기고, 볼팅부의 PC콘크리트가 파괴

되면서 차수판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터널 내로 한강의 물이 급작스럽게 유입된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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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달기지 터널 종점부 차수판에 대한 결론

○ 한강의 수위 상승 시 도달기지 수직구로 침수가 될 경우

- 침수를 전제로 설치한 유일한 안전장치인 차수판이 처음부터 시공계획이 잘

못 되었고,

- 차수판의 제작 또한 잘못된 시공계획대로 하지도 않고 부실하게 제작되어 한

강물 유입에 따른 차수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함.

○ 그럼에도 한강의 물 유입시 차수판이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공사 중지

및 작업자 대피 등 안전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음.

차수판 설치 및 파손 상태

앵 글 75×75

W e l d i n g Point(설치 사진) (설치 정면도)

(터널 입구부 파손 형태)

(차수판 파단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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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안전조치인 사고 당일 현장 조치 부적정

7.14.(일) 상황과 안전 조치 : 1차 침수

○ 사고 전일인 7.14.(일) 한강홍수통제소 자료에 의하면

- 11:10 이후 사고 당시까지 팔당댐 방류량이 5,000㎥/s 이상

- 15:00~22:00 한강수위가 6.77~7.15m까지 상승(한강대교기준)

○ 07:18경 ○○건설(주) △△△부장이 카카오톡으로 「한강대교 수위 ; 2.73m

팔당댐 방류량 4,249.5㎥/s 현장 현재 이상 없음」으로 (주)○○ 책임감리원

△△△에게 보고 하자

- 09:16경에 (주)○○ △△△은 「수고많습니다. 도달 기지는 침수가 안돼었다는거죠? 아직 얼마쯤의 여유가 있나요?」로 문자 발송 질문하였고,

- 09:33경에 ○○건설(주) △△△ 부장은 「한강대교 8.5m 주의보 수위고 현재 2.63m입니다. 수직구 침수되려면 수위 6.0m 이상이면 위험합니다. 3.37m가 여유 있습니다」로 문자 발송하였고, 09:35경에 (주)○○ 책임감리원 △△△이 카

카오톡으로 ○○건설(주) △△△ 부장에게「계속 수고해 주시고 변동사항 있으면 수시로 연락주십시요」문자 전송.

○ 17:00경에는 당직 근무자인 ○○건설(주) △△△ 부장과 (주)○○지질 △△△

과장이 도달기지에 물이 넘치고 있음을 확인하고

- 17:13경○○건설(주) △△△부장이 (주)○○ 책임감리원 △△△과○○건설(주)

현장대리인 △△△ 소장에게 카카오톡으로「도달구 물 조금 유입중」문자와 물에

잠긴 사진을 전송하였고, 17:42경 (주)○○ 책임감리원△△△은 문자를 확인하고

「도달구가 넘칠 것을 고려해서 전진기지 점검 좀 해 주시죠」로 문자 발송.

※ 당시 한강물 유입으로 전진기지가 침수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음- 17:44경 ○○(주) 책임감리원△△△이 「배수펌프나 전진기지 예상문제 사전 점검 후

준비 부탁합니다」로△△△에게 발송하였고, 17:45경○○건설(주) △△△ 부장이

「전진기지는 점검완료 했어요, 양수기 4인치 2대 설치함」로 보고하고 당일 상황 종료

하였음.

○ 7.14 도달기지에 물이 넘치고 있는 시공업체 및 감리업체간 상황만 공유하고

상수도사업본부 보고 등의 별도 조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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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전일인 7.14. 침수 상황 조치에 대한 결론

○ ’13.7.14.(일) 공사 휴무 상황에서 한강 수위 상승으로 도달기지 수직구에

이미 물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 카카오톡으로 상황을 공유하면서도 전진기지 침수 대비 양수기 등의 준비 상황만

체크하고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언급 없음

- 상수도사업본부에는 어떠한 당일 상황을 보고하지 아니 하였음

○ 사고 전일 침수가 있었지만 터널 및 전진기지 침수피해만 공유하고 다음 날

있을 수 있는 사고에 대비 공사중지 검토 등을 하지 않았음

7.15.(월) 상황과 안전 조치 : 공사 강행

○ 사고 당일인 7.15. 한강홍수통제소 자료에 의하면

- 06:00 한강대교수위가 6.03m, 팔당댐 방류량 5,902㎥/s, 15:00 한강대교

수위가 6.77m로 이후 사고시까지 상승추세임.

○ 07:08경 ○○건설(주) △△△ 부장이 카카오톡으로 「도달기지 물침수 바닥

에서 3m 정도 물이 참 더 이상의 피해없음」문자전송.

○ 07:30경 터널 내․외부 레일철거 작업 (주)○○지질 17명 투입

○ 07:40경 작업투입 확인보고

〔(주)○○지질△△△ 현장소장 ⇒ ○○건설(주) 현장대리인△△△〕

○ 07:50경 작업일보 발주청 보고(△△△ ⇒ 상수도사업본부)

○ 08:50경 (주)○○지질 투입보고 확인 (△△△ ⇒ △△△)

○ 09:30~10:20경 (주)○○ 책임감리원 △△△ 등 5명이 도달기지에서의 상

황을 확인․점검하고도 터널내 공사를 강행.

※ 10:00경 상수도사업본부 △△△ 주무관이 △△△에게 안전점검 실시를 지시하고, △△△이 10:17에 이상없음 보고

○ 16:13경 ○○건설(주) △△△이「도달기지 물 조금씩 범람중」이라는 문자와

범람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책임감리원 △△△과 현장대리인 △△△에게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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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6경 ○○건설(주) △△△ 부장이 ㈜○○지질 △△△에게 공사중지 및

대피 지시하였다고 주장 - 현장은 연락 못 받음.

○ 16:35경에 ○○건설(주) △△△ 부장은 도달기지에서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

전진기지 현장 사무실에 복귀하고도 터널내 작업자 철수 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고 방치했던 것으로 확인됨.

⇒ 현장의 시공업체, 감리업체는 도달기지 수직구에 물이 유입되는 것을 인지하

고서도 터널 현장에서의 공사 중지, 작업자 철수 등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하여 결국 수몰사고에 이르게 됨.

⇒ 7.15.(월)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에 대한 종합 결론

○ ’13.7.15(월) 한강의 수위 상승으로 인한 물 유입으로 노량진 배수지 공

사 터널 근로자 7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는

○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만이라도 가지고 대비를 하였다면 일어날 수 없

는 안타까운 인명 사고로 3번의 예방 기회가 있었으나,

① 한강변 도달기지 수직구가 한강 홍수에 노출되어 있었다면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했어야 하나 수직구 자체 안전조치는 없었음.

② 수직구에 대한 대비책이 없었다면 그 대안으로 설치된 차수판을 적정하게 제작

하였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으나 시공업체와 감리업체 등 관계자 모두 이를 소

홀히 하고 방치하였음.

③ 이러한 상황에서 사고 전일의 상황과 사고 당일의 상황을 감안하면 당연히 터널 공

사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지 않아야 했었고, 실제로 투입되었다면 현장에서 공사

중지 및 긴급 대피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여야 하나 사실상 전혀 하지 않아 사망

사고로 야기함.

⇒ 이러한 점을 종합 감안하면 현장조치 소홀로 인한 안전사고 임.

- 12 -

3 설계ㆍ시공 부실 및 감리업무 태만 등

참여 업체의 구성 및 자격 등 부적정 사항

1) 원도급업체 ○○건설(주)의 실체 및 하수급업체와의 관계

○ 원도급업체인 ○○건설(주)과 하수급업체 ○○건설(주)의 임원은 상호 중복되어

있으며, 친․인척 관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사실상 서류상

회사(Paper Company)로 판단됨.

- ○○건설(주) 현장대리인 △△△의 진술 등에 따르면

• ○○건설(주)과 ○○건설(주)의 실질적 소유자는 △△△이고, ○○건설(주) 대표이

사와 이사를 역임한 △△△는 △△△의 아들이며, ○○건설(주)과 ○○건설(주) 양

회사의 이사로 등기되고○○건설(주)의 대표자를 3차례 역임한 △△△은 △△△의 조카

(이모부)인 등 양쪽 임원진이 친․인척 관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 또한, ’13.7.23. 유선통화(사무실 방문) 및 ○○건설(주) 현장 대리인 △△△ 진술

에 따르면, 양쪽 회사의 감사로 등기되어 있는 △△△이 상법 제411조에 위반되게

양쪽 회사의 경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 공동수급체의 대표사인 ○○건설(주)은 사실상 페이퍼 컴퍼니에 해당되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였으나 관리를 특별히 하지 않았음.

※ 현재 ○○건설(주)은 사실상 회생이 불가한 부실 업체로 보임.

2) 일괄 하도급의 시행 관련 부적정 사항

○ 건설산업기본법 제29조 등에 따르면 건설업자는 건설공사의 전부 또는 주요 부

분의 대부분을 하도급 할 수 없고, 건설업자가 도급받은 공사를 계획, 관리, 조

정하고 이를 위한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는 경우에 한하여 예외로 하고 있으나,

○ ○○건설(주) 현장대리인 △△△의 진술 등으로 확인한 바,

○ 원도급업체인 ○○건설(주)에서는 본 공사를 위한 계획․관리․조정하는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고, 관련법에서 정한 예외 조항에 해당되지도 않는데도

(주)○○지질, ○○건설(주), ○○○콘스(주) 3개 회사에게 분산 일괄 하도급

하였음.

- 13 -

3) 참여 기술자의 소속 및 근무 부적정 사항

○ 당해 공사의 건설기술자의 경력 증명서 등을 확인한 바

- 당해 노량진 배수지 상수도관 부설 공사의 ○○건설(주)의 현장대리인으로 선임

되어 있는 △△△는 ’11.7.12. 공사 입찰공고 당시에는 현재 소속된 ○○건설

(주)에 근무하고 있지 않았고,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건설(주) 등과 당해 공사의

도급계약을 체결한 ’11.9.5. ○○건설(주)에 입사하여 현장대리인으로 근무하여

왔으며,

- 또한, ’07.8.1.부터 ’10.7.31.까지 (주)○○건설의 소속으로 상수도사업본부

에서 발주한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비상관로 부설공사’(1단계 공사)와 ‘구의 및

자양취수장 이전공사(2공구)’의 현장대리인 및 품질관리자로 근무하였고,

’10.8.2. 부터 ’11.3.31.까지는 ○○종합건설(주) 소속으로 상수도사업본부

에서 시행한 ‘광암 정수장 현대화 및 고도정수 처리공사’의 현장대리인으로 근무

하였음.

- 착공신고서에 품질관리자로 신고된 △△△, △△△과 안전관리자로 신고 된 △

△△도 당해 공사의 입찰 공고 당시에는 현재 각각 소속된 ○○건설(주), (유)

○○건설, ○○건설(주)에 근무하고 있지 않았으나,

• ○○건설(주) 현장대리인 △△△가 소개하여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시행한 6건의

공사 참여경력이 있는 △△△은 ’11.9.5. ○○건설(주)에 입사, 13건의 상수

도공사경력이 있는 △△△은 ’11.10.4. (유)○○건설에 입사, 구직 모집에서

고해승을 △△△가 면접하여 ’11.11.17. ○○건설(주)에 입사시켜 당해 공사

현장에 배치하였음.

• (유)△△△건설 소속의 △△△은 소속 회사가 아닌 ○○건설(주)에서 급여를

지급받는 등 참여기술자를 도급계약 체결 이후 형식적으로만 해당회사에

입사시킨 것으로 밝혀짐.

○ 현장대리인 등 건설공사의 참여기술자는 공사 수주의 상황에 따라 회사를 수시로

이동하면서 근무하였음

○ 착공신고서에 현장관리 조직표를 형식적으로 작성․제출한 다음 품질관리자 등을

법령에 위반되게 다른 업무를 수행하도록 함

- ’11.9.8. 1차 착공신고서에서는 △△△과 △△△은 위와 같이 해당 회사에 입

사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각각 공무 및 공사관리자로, ○○건설(주)의 상시근로

자에 불과한 △△△ 작업반장을 공사관리 업무담당자로 조직표에 포함시켰

으며,

- 14 -

- ’12.3.20. 2차 착공신고서는 현장 작업반장에 불과한 △△△과 하도급업체

소속의 △△△(○○건설)을 ’13.1.7. 3차 착공 신고서에서는 하도급업체 소속의

△△△((주)○○지질)과 △△△을 공사 관리자로 각각 부적정하게 포함시켰고,

- 「건설기술관리법 시행규칙」제38조제1항에서 규정한 품질관리자인 ㈜○○건설

△△△은 실제 공사업무도 병행하였고, (유)○○건설 △△△은 시공관리계획의

현장관리 조직표에 공무부로 이중 배치됨.

○ 하수급 업체의 현장대리인 현장 미 근무

-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부설공사의 터널공사 하수급업체인 ㈜○○지질에서 ’12.1.3.

○○건설(주)에 착공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현장대리인을 (주)○○지질 소속 직원인

△△△로 제출하였으나,

• 박재우는 ’12.01.03. 착공 이후 현재까지 당해 공사의 현장에서 근무한 적이

전혀 없고, 실제 공사 착공된 ’12.7.15경부터 현재까지 (주)○○지질 소속

직원인 △△△이 당해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여 왔으며,

• △△△은 이미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주한「창동~방학간 전력구공사(’09.4

.~’14.1.)」의 현장대리인으로 선임되어 있었던 관계로 당해 하도급공사

현장대리인으로 선임이 불가능하여 무단으로 근무하도록 하였음.

• 위 건설공사의 관로공사 하수급업체인 ○○건설(주)에서 원도급업체인 ○○건설

(주)에 ’12.1.3. 제출한 착공신고서에 따르면, 현장대리인으로 △△△을

선임하여 제출하였으나,

▹ 실제 근무하지 아니하고 ○○건설(주) 현장대리인 △△△가 실 소유자인 △△△

(당시 ○○건설, ○○건설 대표이사)에게 현장배치 요구하여 △△△을

’12.3.5. ○○건설(주)에 입사시키고, ’12.5.14.에 변경 선임계를 원도급업체인

○○건설(주)에 제출하고근무토록함으로써 4개월 이상 현장에배치되지 않음.

4) 영업정지 처분된 원도급업체 사후 관리 소홀

○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업자는「건설산업기본법」제14조에 따라 처분 내용을

발주자에게 통지하고 발주자는 해당 건설업자로부터 통지를 받은 날 또는 알게

된 날부터 30일이 지나는 날까지 도급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데도

- 원도급업체 ○○건설(주)은 자본금 272백만원이 미달되어「건설산업기본법」제

83조 제3호의 규정 따라 ’13.2.1.∼’13.5.31.까지 4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

았으나 위 사실을 상수도사업본부에 통지하지 않았으며,

- 15 -

- 발주자는 ‘건설공사 발주자의 현장 점검ㆍ조치 요령(국토교통부)’에 따라 운영되는

건설공사정보시스템 (www.kiscon.net)을 1주일 단위로 확인하여야 하나

○ 상수도사업본부는 영업정지 처분 사실이 등록되어 있는데도 이를 알지 못하여

계약 해지 여부 등 보완 대책을 수립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함.

5) 감리용역 수행 부적정 사항

○ 서울특별시 기술용역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 기준(’10.3.29.)에 따르면, 발주

전에 평가기준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도록 되어 있는데도

-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자문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음.

○ 터널(Shield TBM)공사비가 발주당시 직접공사비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나,

- 참여감리원 수행실적 평가기준에 터널공사 경력 사항이 포함되지 않아 터널경

력이 없는 감리원이 본 공사에 참여함.

설계 부적정 사항

1)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른 설계심의 미이행

○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제19조 및 서울특별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조례 제3조

에서는 1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는 설계심의를 받도록 되어 있으며, 같은 법

시행령 제55조에 건설공사는 기본설계 등 정해진 시행과정을 거치도록 되어 있으나,

- 이의 예외 조항에 해당되지 않는데도 당해 설계는 기본설계가 없는 실시설계라는

이유로 서울특별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설계심의를 득하지 아니하고 완료함.

2) 한강상 공사로서 침수 대비한 설계 미비

○ 당해 설계 용역의 과업 내용서 제3장 실시설계 편에서 1단계 시행 구간(동작대교

남단~흑석동 현대아파트)의 공사 내용을 검토하여 우기시 재해가 발생되지 않

도록 세부적인 공정 계획과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제시토록 되어 있으나,

- 한강상에서 이루어지는 공사로서 기존의 도달기지는 벽체 상단높이가 EL. 6.79m로

계획 홍수위(EL. 15.46m)보다 8.76m 낮고, 홍수주의보 수위 EL. 10.57m

보다도 3.78m 낮으며,

- 16 -

- 평수위(EL. 3.6m)보다는 불과 3.19m 밖에 높지 않은데도, 한강수위가 EL.

6.79m 이상 상승하는 때를 대비한 설계를 하지 아니함.

3) 공사 시방서 내용 누락 및 설계 불일치

○ 건설기술관리법 시행규칙 제34조에 발주청은 건설공사의 진행 단계별로 작성할

시공상세도면의 목록과 시공 상태를 검토․확인 받아야 하는 대상공종을 공사

시방서에 명시토록 되어 있으나,

○ 설계 용역자가 작성한 공사시방서에는 위의 내용이 명시되어 있지 않음.

○ 당해 설계도서에 따르면, 터널을 관통한 이후에 선시공한 송수관에 8.8m의 송수관

(지름 1500㎜)을 연결하고 보호콘크리트(높이 2.7m, 관피복 두께 약 0.6m)를

타설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위의 후속 공종인 강관을 용접할 때 발생하는 가스 등의

환기를 위해 환기설치도(도면 07-07)와 배기 FAN 조작반(도면 07-02)을 설

계하였으나,

- 강관을 콘크리트로 두껍게 덧싸기 한 상태에서 배기시설 설치가 불가하게 설계

하였으며,

○ 또한, 후속공종으로 도달기지에서 송수관 배면에 몰탈 주입토록 몰탈 주입관

(PIPE) 설치 및 관받침(도면04-35) 설계하였으나,

- 터널입구가 콘크리트로 완전히 폐쇄되므로 시공이 불가하게 설계되었음.

○ 선행 시행한 송수관과 금회 시공하는 송수관의 고저차는 0.9m로 설계되어 있으나,

- 이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2개의 곡관(11.25±1°)등이 필요한데도 이에 대한 설계

를 반영하지 않아 실제 시공이 불가하게 되었음.

상수도관 굴진 시공계획 및 이행 부적정

1) 시공자의 터널 측량 부적정

○ 국토해양부 고시 제2010-1094호 ‘책임감리 현장 참여자 업무 지침서’ 제13조

내지 제14조에 의하면

○ 감리원은 시공자의 확인측량시에 입회 및 확인하고 검토의견서를 첨부하여 발

주청에 측량 결과를 보고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으나,

- 17 -

- (주)○○ 책임감리원 △△△은 시공자의 확인 측량시 입회 및 확인만 하고는

측량결과에 대한 검토결과를 발주청에 보고 하지 않았음.

○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사업 시방서에 따르면 측량은 측량기사 책임

하에 실시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 (주)○○지질의 무자격자 △△△이 측량하였고, ’13.6.13. 이후에는 △△△

이 타 현장으로 인사 이동이 있었음에도 잔여구간 83m을 측량한 것으로 허위 보

고서(야장) 작성함.

2) 측량 부실로 터널 시공 오차 발생

○ (주)○○ 책임감리원 △△△은 시공사인 ○○건설(주) △△△로부터 ’12. 8.25.

부터 ’13.6.20.까지 총 48회에 걸쳐 터널굴착 (쉴드 TBM 굴진) 선형 검측

결과를 받고 합격으로 통보하였으나,

○ 6.14. 터널 관통전에 도달기지 기존 상수도관과 오차를 확인 결과 0.8m정도

날 것으로 예측되어 (주)○○지질에서 곡관(11.25°) 주문하였고, 6.23. 도달

기지까지 굴착을 완료하여 오차를 재확인한 결과 허용 오차 ±5㎝를 훨씬 벗어난

1.64m의 수평편차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고 곡관(22.5°) 재 주문으로 연결

공사 지연됨.

○ 또한, 고저 오차는 설계상으로는 0.9m(안전성을 고려 노량대교 교각 기존 말뚝

하부 5.5m 밑으로 시공)로 되었으나 고저차가 설계와 달리 실제로는 0.3m로

시공되어 결국 0.6m 위로 굴착됨.

⇒ 기존 상수도관과의 연결부위가 노량대교 교각 하부에서 이루어지므로 노량대교

교각에 미치는 구조 영향성 재검토 필요.

- 18 -

3) 오차 발생으로 인한 상수도관 취약부 발생 우려

○ 공사시방서에 의하면 도달기지에서 기존 상수도관과 연결시 허용오차가 ±5㎝

이내로 하도록 규정되어 있음.

- 그러나 터널 관통 전 83m 정도에 이르러 오차를 확인한 결과 이미 0.8m의 수평

오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6.23. 도달기지까지 관통한 후 확인한 결과 기

존 상수도관과 오차가 1.64m나 발생하여 결국 측량 부실로 인해 파열에

취약한 곡관을 사용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함.

○ 이는 측량부실로 결국 기존 상수도관과 연결을 위해서는 파열에 취약한 곡관을

사용하게 되어 2차 누수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음.

4) 감리원의 현장 실정보고 및 공정관리 부적정

○ 감리원은 책임감리 현장참여자 업무지침서 제5조 및 제40조 등에 따라 공사

현장의 문제점이 발생되거나 시공에 관련한 중요한 변경 등 사항에 대하여는

발주청에 보고하여야 하나,

- 책임감리원이 ’13.5.24. 용접가스 배기와 우기철 한강범람에 의한 터널의 침수

대비를 위해 도달기지내 연결관의 중앙부분에 T형 정자관(1500×600mm)의

설치에 대한 실정 보고를 하여 ’13.5.27. 상수도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사실이

있었으면서도 위와 대비하여 터널 시공자인 ㈜○○지질이 터널의 선형이 0.8m

- 19 -

오차가 발생될 것을 예측하여 ’13.6.14. 곡관을 주문한 사실이 있는데도 책임

감리원은 이를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고,

- ’13.6.23. 도달기지까지 터널을 관통한 결과, 수평 1.64m, 고저 0.6m의 오차가

발생되어 ㈜○○지질에서 ’13.6.26. 곡관을 재주문한 사실이 있고 이를 알고 있

음에도 책임감리원은 이에 대한 기술검토의견서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실정 보고하지

않았으며,

- 또한, 책임감리원은 설계도서에도 없는 도달기지 터널입구의 차수판에 대한 용도 및

구조 등 검토도 없이 승인처리하고는 ’13.7.2. 제작설치 완료한 상태임에도 사고 당일인

’13.7.15.까지 이에 대해 발주청에 실정보고 하지 않음.

※ 책임감리원 △△△과 현장대리인 △△△는 공정보고를 위해 ’13.6.27. 상수도사

업본부를 방문하여 터널 선형 오차 발생과 차수판 설치에 대해 구두 보고하

였다고 하나 상수도사업본부(공사관리관, △△과장)에서는 보고 받은 사실이 없

다고 서로 어긋나게 주장.

○ 당해 특별시방서 제8항에 세부 공정계획표는 PERT-CPM기법으로 작성토록

되어 있고, 책임감리 현장참여자 업무지침서 제46조에 감리원은 월간, 주간

상세공정표를 사전에 제출받아 검토·확인토록 되어 있으나.

- ’11.9.5. 착공신고서에 포함하여 제출한 PERT-CPM 공정표에는 공사 진행 단계

별로 세분한 공종을 설정하고 이의 소요기간을 산정하는 등 세부 공정계획이 포함

되어 있지 않으며.

- 감리원은 공정관리 함에 있어 시공사로 부터 월간, 주간 상세 공정표를 제출받아

관리하지 않고 월 1~2회 시공사와의 공정회의로 부적정 관리하였음.

5) 선금 관리 부적정으로 공정 차질

○ 공사의 선금을 지급할 때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선금·대가 지급 요령에 따라 원

도급자는 하수급자에게 선금 수령 사실을 5일 이내에 서면으로 통지하고 계약

담당자는 15일 이내에 선금배분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나,

-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건설(주)이 ’13.1.7. 3차분 계약금액 5,700백만원 중

자사 지분(49%)의 30%인 837,900천원을 선금 지급 요청하여 ’13.1.9. 지급

하였으나, 선금 수령사실을 하수급자에게 5일 이내 서면으로 통지하도록 ○○건설

(주)에게 안내하지 않았고, 하수급자가 선금을 배분받았는지도 확인하지 않았음.

- 선금을 받지 못한 (주)○○지질과 (주)○○○콘스가 ’13.5.8. 선금지급을 요청

- 20 -

하여 책임감리원이 ’13.5.10. 상수도사업본부에 지급된 선금의 반환을 요청하

였고 상수도사업본부는 ’13.5.13. ○○건설(주)에 반환 요청하였으나, 선금을

반환하지 못하자 ’13.5.16. 공사를 중지함.

- 이에 정상화를 위해 ’13.5.21. 발주청, 감리업체, 시공업체 합동회의를 실시하였고

’13.6.11. 감리업체에서 상수도사업본부에 ○○건설(주)을 공동수급체 구성원에서

제외 시켜줄 것을 요청하였음.

- 위와 같은 상황에서 선금 보증사인 건설공제조합이 ’13.6.14. 현장실사를 거쳐

당시까지 시공을 완료한 부분에 대한 기성내역을 확정하였고 이를 확인한 (주)○○

지질이 ’13.06.15. 공사를 재개함으로써 약 1개월간 공사가 중단된 사실이 있음.

공사장 비상 경보시설 설치 및 운용 부적정

○ 산업안전보건법 제48조에 따라 수립한 「유해․위험 방지계획서」에는 재해

발생시 휴대용 확성기를 이용하거나 무전기 등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시

싸이렌 경보 등의 방법으로 경보사항 전달 계획됨

- 계획서에 설치토록 되어있는 비상경보시설 중 핸드폰 중계기는 사고일 까지

설치하지 않았고,

- 7.15. 16:13경 도달기지에 물이 범람되고 있음을 연락받고도 현장대리인 등이

휴대용 확성기를 이용하여 터널 내부 작업자에게 위험상황 전파를 하지 않았음.

- 터널내 작업장마다 인터폰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으나 3개소의 작업장이 있었는

데도 시점부와 종점부 작업장 2개소에만 설치․운영하였음.

- 21 -

4 조치할 사항

시정ㆍ주의요구 사항

1) 터널시공 오차 과다발생에 따른 조치사항

○ 터널 시공오차의 발생원인 규명 및 조치

- 공사시방서에서 도달기지 굴착 완료 터널의 허용오차는 ±5㎝로 되어있으나, 수평

1.64m, 고저 0.6m의 오차가 발생된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 수립ㆍ시행.

○ 노량대교 교각에 대한 영향 등 구조 검토

- 터널은 노량대교의 안전성을 고려하여 교각의 기초말뚝 하부에서 5.5m 밑에 시공

토록 설계되었으나, 설계보다 0.6m 위로 시공(4.9m 밑)된 상태로 구조 안전성

재검토 실시.

○ 재시공 조치

- 당해 공사시방서에 도달기지에서 기존 상수도관과 연결시 허용오차는 ±5㎝ 이

내 이나, 부실시공으로 터널굴착 완료 후 수평오차는 1.64m, 고저는 0.6m

의 오차가 발생되었으므로 계약문서 등 규정에 따라 재시공 조치.

- 재시공에 대체하여 다른 처분을 하는 등 부득이 곡관을 사용할 경우에는 2차 누수

사고 등 안전성 재검토 시행.

2) 공사 추진 과정에서의 주의사항

○ 설계용역 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책임감리용역 발주시에는 당해공사의 특성을

고려하여 해당되는 기술분야의 감리원이 적정투입되도록 하고 공사의 선금관

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고,

○ 공사시행 중에는 원수급업체 및 하수급업체에 대한 참여기술자 에 대한 관리

철저와 확인측량의 결과 등 보고 받아 검토해야하는 문서는 받드시 제출받아

검토ㆍ확인하기 바람.

- 22 -

건설업체 등 처분

○ 건설업자 : ○○건설(주), ○○건설(주), (유)○○건설

- 위법사항 : 7명이 사망한 중대한 재해

- 처분기준 : (영업정지 4개월) + (영업정지 6개월 또는 도급금액의 6% 과징금)

○ 감리전문회사 : ㈜○○ 대표 △△△

- 위법사항 : 안전관리 지도ㆍ감독의 부실로 중대한 재해 발생

- 처분기준 : 업무정지 12개월 또는 과징금 6천만원 이하

○ 설계 용역업자 등

- 대 상

• 설계용역업체 : ○○○엔지니어링(주) 대표 △△△

• 설계용역책임자 : △△△(00.00.00)

- 위법사항 : 공사시방서 내용 누락 및 설계 불일치

- 처분기준 : 벌점 2점(양벌)

건설기술자, 감리원 등 처분

○ 공사참여 건설기술자

소 속직 책 성 명(생년월일)

행위시 현 재

○○건설(주) ○○건설(주) 현장대리인(부장) △△△(00.00.00)

○○건설(주) 좌 동 품질관리자(공사부장) △△△(00.00.00)

㈜○○지질 좌 동 - △△△(00.00.00)

㈜○○지질 좌 동 공사부(과장) △△△(00.00.00)

- 위법사항 : 중대 과실 등으로 발주청에 재산상의 손해를 끼침

- 처분기준 : 업무정지 24개월

○ 현장배치 건설기술자

소 속직 책

성 명(생년월일) 비 고

행위시 현 재

○○건설(주) 좌 동하도급공사현장대리인

△△△(00.00.00)

㈜○○지질 좌 동 신고 미등록자△△△

(00.00.00)한전 발주 창동~방학간 전력구공사 현장대리인

㈜○○지질 좌 동하수급업체현장대리인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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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분기준 : 과태료 30만원

- 위법사항 : 공사현장배치 건설기술자 현장 이탈

○ 감 리 원

소 속직 책 성 명(생년월일)

행위시 현 재

㈜ 건 화 좌 동 책임감리원(이사) △△△(00.00.00)

㈜ 건 화 좌 동 보조감리원(부장) △△△(00.00.00)

- 위법사항 : 안전관리 지도ㆍ감독 부실로 중대재해 발생

- 처분기준 : 업무정지 3개월

입찰참가 제한

○ 건설업체 : ○○건설(주), ○○건설(주), (유)○○건설

- 처분기준 : 11개월이상 1년 1개월 미만

- 위법사항 : 사고예방을 위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7명 사망(중대한 재해)

○ 감리전문회사 : (주)○○

- 처분기준 : 11개월이상 1년 1개월 미만

- 위법사항 : 건설공사의 안전관리 지도ㆍ감독을 성실하게 수행하지 아니함으로써

중대한 재해 발생

손해배상 청구

○ 대 상

- 건 설 업 자 : ○○건설(주), ○○건설(주), (유)○○건설

- 감리전문회사 : ㈜○○

○ 청구금액 : 손해내용 조사ㆍ산정

공무원 신분상 처분 : 경징계 2명, 훈계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