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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VOL 05 교육의 미래와 나눔을 실천하는 메모리즈 Creative Thinking 생각 쑥 창의 쑥 아이의 오감(五感)을 깨우다 Happy Baby 행복한 우리 아이 참을성 부족한 우리 아이의 인내심 키워주기 Enjoy Study 엄마와 함께 하는 공부 아이의 집중력을 100배 올려주는 노하우

메모리즈 vo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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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집중력을 100배 올려주는 노하우 아이의 오감(五感)을 깨우다 참을성 부족한 우리 아이의 인내심 키워주기 Happy Baby 행복한 우리 아이 Enjoy Study 엄마와 함께 하는 공부 Creative Thinking 생각 쑥 창의 쑥 쌍계명차는 천 년의 향기를 간직한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1975년 부터 우리차와 함께 해 왔습니다. 직접 재배하거나 위탁 재배한 지리산의 차, 꽃, 열매, 잎 등의 원료를 김동곤 우전차 명인이 전통의 방법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 명인 28호 우전차명인 우전차 명인 김동곤 우전차 제조 기능 보유 국가지정 28호 키즈플래닛 이 시작 입니다 키즈플래닛은 스타의 꿈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www.kidsplanet.co.kr 키즈플래닛은 차별화된 에이전트 프로그램 및 서비스로 스타 발굴 및 양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스타를 향한 우리 아이의 숨겨진 꿈과 희망을 키즈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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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VOL 05

교육의 미래와 나눔을 실천하는 메모리즈

Creative Thinking 생각 쑥 창의 쑥

아이의 오감(五感)을 깨우다Happy Baby 행복한 우리 아이

참을성 부족한 우리 아이의 인내심 키워주기 Enjoy Study 엄마와 함께 하는 공부

아이의 집중력을 100배 올려주는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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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쌍계허브엔티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197-24 1층 TEL.080-438-1000 / FAX.02-544-0861 쌍계제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용강리 374 TEL.055-883-2449 / FAX.055-884-6969

대한민국 명인 28호우전차명인

우전차 명인 김동곤우전차 제조 기능 보유 국가지정 28호

2001년 제3회 세계명차 품평회 은상 수상

2002년 제4회 세계명차 품평회 금상 수상

2004년 한국전통식품 BEST 5 선정

2005년 농식품 가공육성 공로 대통령상 표창

2006년 전통식품 우전차 명인 지정 (제28호)

2007년 한국차인연합회 올해의 명차 수상

2008년 농수산식품부 주관 파워 브랜드 선정

2009년 세계차연합회 감사패 수상

2010년 복지부장관 표창

2010년 농수산식품부 최우수식품 선정

쌍계명차가 하동군 최 로, 차 제조업체로는 두번째로

HACCP(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 지정을 획득하였습니다.

쌍계명차는

천 년의 향기를 간직한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1975년 부터

우리차와 함께 해 왔습니다.

직접 재배하거나 위탁 재배한

지리산의 차, 꽃, 열매, 잎 등의 원료를

김동곤 우전차 명인이 전통의 방법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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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플래닛은 스타의 꿈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키즈플래닛은 차별화된 에이전트 프로그램 및 서비스로 스타 발굴 및 양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스타를 향한 우리 아이의 숨겨진 꿈과 희망을 키즈플래닛이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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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전래동화부터 월간지, 단행본, 학습지 종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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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BOOK 아동전래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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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Mentor 대한민국 멘토들의 숨겨진 비법

수험생들이여, 10일을 노려라!

Creative Thinking 생각 쑥 창의 쑥

아이의 오감(五感)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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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성 부족한 아이, 인내심 키워주기

Multiple Intelligence 다중지능 이야기 3 - 공간지능

우리 아이 공간지능 키우기

Enjoy Study 엄마와 함께 하는 공부

아이의 집중력을 100배 올려주는 노하우

Mom's How 똑똑한 엄마들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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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스 전속모델 이외수

교육의 미래와 나눔을 실천하는 메모리즈 2011 VOL. 05

발행인 강순희 편집장 김복수 기자 정유진 마케팅 본부장 이석중 designer 이상윤, 조수현 경영지원 양은평 발행일 2011. 10. 31

등록번호 마포, 라00316 문의 02-546-9939 팩스 02-2272-9906 www.mymemories.co.kr [email protected]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3 온세빌딩 2F

MEMORIES에 실린 기고자의 글은 메모리즈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지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모든 자료에 저작자가 표시되지않은 경우에는 발행처인 메모리즈에 저작권이 있으며 본지에 실린 자료는 서면동의 없이

사용 할 수 없습니다. 메모리즈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메모리즈 본문은 한국제지의 M-matte 프리미엄 백색 100그램에 인쇄되었습니다.

Fine Home Mentoring 건강한 가정 세우기

건강한 가정은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한다

Changing Mind 김종오 박사의 공부클리닉

엄마를 감동시킬 우리 아이 공부 심리학

아이의 꿈에 대해 부모가 먼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Play Lounge 재미와 감동의 순간

가루야 가루야, 나는 커서 누가 될까, 늑대가 그랬어요, 박물관은 살아있다

Mom's Power Note 똑똑한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파워노트

“아침식사가 아이의 두뇌를 결정한다면?”

True Story 0718 性이야기

사춘기 성장고민, 이젠 감추지 마세요!

Theme Travel 테마여행

추억을 나누다! 전라북도 변산 마실길로~~

Memories 희망기부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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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DUCATION 세계의 교육

자녀의 감성을 중시하는 프랑스 교육법

Reading Mom 책 읽는 엄마 프로젝트

책과 놀며 행복해하는 아이

Well-Time 건강한 식생활

아이의 눈건강에 좋은 음식

Study Skill 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의 공부법

조선의 대학자 퇴계 이황의 참된 공부법 알아보기

Working Mom 워킹맘이여, 당당해져라!

성공 워킹맘이 되기 위한 노하우

Organic Life 지리산 명인의 쌍계명차 속으로

조선왕실 어의가 왕께 올린 약차(藥茶)

왕의 약차 제4편 도라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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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Home Mentoring 건강한 가정 세우기

건강한 가정은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한다

Changing Mind 김종오 박사의 공부클리닉

엄마를 감동시킬 우리 아이 공부 심리학

아이의 꿈에 대해 부모가 먼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Play Lounge 재미와 감동의 순간

가루야 가루야, 나는 커서 누가 될까, 늑대가 그랬어요, 박물관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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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2동 93번지 대동타워 7층 Tel. (02)548-5340 Fax. (02)548-5341 부산메리움 부산광역시 진구 부암동 69-5 메리움 2층 Tel.(051)808-8543 Fax.(051)808-8544

부산범천점 부산광역시 진구 범천동 839-48 누리엔혼수리빙백화점 2층 Tel.(051)631-8543 Fax.(051)631-8544 대전둔산점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276 듀오정보 대전지사 3층 Tel. (042)472-8073 Fax. (042)472-8958

울산점(올리빈)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496--14 1층 Tel. (052)269-1251 Fax. (052)269-1252 창원점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4-10 Tel. (055)288-4589 Fax. (055)288-4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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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달력에 추억을 담자개성 만점

달력의 무한도전?

한정판 달력 이렇게 만들어보세요사진과 기념일 직접 넣은 나만의 달력 + 활용법에 따라 무한 변신 가능

어느새 달력은 일정을 기록하는 획일적 기능에서 완전히 벗어나 특별한 연말 선물이나 맞춤화된 개인 달력으로 점차 변화되고 있다. 일부

아내들은 친정 엄마, 결혼기념일을 입력하여 직접 만든 달력으로 남편이 기념일을 절대 잊을 수 없도록 애교 만점 선물을 보내기도 한다. 선물을

고민하는 커플이나 저렴하고 예쁜 선물을 고민하는 며느리, 용돈보다 따스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고 싶은 부모님께 2012년을 통째로 선물하는

‘한정판 DIY 포토달력’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

스냅스 포토달력www.snaps.co.kr

Photocalendar시부모님 생신, 제삿날이 적힌

며느리 달력해마다 꼼꼼히 제사 날짜를 기록하던

주부 양향운 씨(31세)는 2012년을 맞아

일명 며느리 달력을 직접 만들었다.

간편한 편집기능 덕분에 10분 만에 완성했는데

가족의 생일과 제삿날을 꼼꼼히 입력하고 손주 사진을 넣어 시부모님께 선물해 칭찬을 받았다.

JANUARY FEBRUARY MARCH APRIL MAY JUNE JULY AUGUST SEPTMBER OCTOBER NOVEMBER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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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to fill the

JANUARY FEBRUARY MARCH APRIL MAY JUNE JULY AUGUST SEPTMBER OCTOBER NOVEMBER DECEMBER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달력의 패러다임을 변신시키다달력은 이제 귀한 몸이 되고 있다. 최근 경제 불황이 가중되고 있어 달력의 제작물량을 대폭으로 줄인 기업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달력은 1년 내내

집과 사무실에 걸려 있으므로 잘 활용한다면 기업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달력의 물량을 줄이지 못하는 기업들은 달력의

제작비용이라도 줄이기 위해 자사 제품사진을 활용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동향에 맞춰 최근 스냅스는 기업의 제품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함께 넣을 수 있는 기업용 포토달력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기존의 사진만을 넣었던 홍보달력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제품에 대한 정보, 기업정보, 상품리스트 등을 넣을 수 있게 되었으며, 배경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고, 사진도 최대 7장까지 넣을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디자인과 편집방법에 따라 기업 제품의 브로슈어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달력을 제작할 수 있기에 스냅스를 통해 달력을 제작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스냅스는 기업, 팬클럽, 동호회, 친목모임에서 기념달력을 제작하려고 하는 분들을 위해 쉽고 간편하게 포토달력을 제작할 수 있는 스마트포토 시스템을

마련했다. 스마트포토는 레이아웃과 배경, 액자를 쉽고 편리하게 편집할 수 있는 스냅스만의 자체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은 스마트포토를 통하여 7,000만

여 가지의 다양한 디자인을 구성할 수 있어 여러 용도의 달력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다. 현재 스냅스는 포토달력을 주문하는 단체,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하여 노트북과 스냅스 포토북을 증정하며, 이벤트 참여만으로도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는 분할 사진인화권을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Hp인디고 프레스의 도입으로 보다 선명한 색감으로 하루 만에 제작할 수 있는 스냅스 포토달력은 40% 할인된 금액으로 12개월에서 추가로 3개월을

더 증정하고 있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프리랜서 김지해 씨(36세)는

달력에 일정을 표시해야 하므로 메모 공간이

넓어진 탁상용 라지를 활용, 여행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스케쥴을 관리하고 있다.“매번 여행 사진은

컴퓨터에 보관만 했는데, 달력으로 만드니 여행

추억을 두고두고 기억할 수 있다” 며 소감을

전했다.

여행지 추억을 담은 커다란

여행 달력

일러스트레이터인 남편에게 줄 연말 선물로 미니

포토달력을 만든 이주영(28세) 씨는 신랑이 직접 그린

동화 일러스트 작품으로 달력을 만들어 선물하니 좁은

책상 위, 자동차 안,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업무에 지친 남편을 위한

가족 달력

은행, 거래처에서 받은 똑같은 모양의 획일적인 달력보다

이왕이면 소중한 사람의 사진도 넣고 기념일을 직접 입력할 수

있는 포토달력은 스냅스에서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직접

만들 수 있다. 전문 디자이너가 만든 디자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클릭하고 사진을 넣으면 되니 포토샵을 모르는

초보자도 30분 만에 제작할 수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소중한 사진을 담아 직접 만든 단 하나 뿐인 ‘한정판 포토달력’

으로 2012년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나만의 포토북과 액자, 달력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 바로 스냅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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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MEntOR 018019

대한민국 멘토들의 숨겨진

비법

수험생들이여, 10일을 노려라! 2012학년도 수능 D-10일 전략 대공개

2012 수능 시험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면, 이 기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보냈느냐에 따라 실전시험에서 큰 점수차를 보인다. 하지만 이 기간에 너무 많은

것을 하려다 보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그동안 배워왔던 내용에 대한 정리와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무리를 잘하면 수험생들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지기 때문에, 평소 본인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마음누리클리닉 정찬호 원장의 수능 D-10일 전략을 대공개한다.

D-10

for your MEMORIES

수험생이 수능 10일 전에 꼭 해야 할 일(역설적 처방)수험생들에게 10일이라는 기간은 짧은 시간지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간이다. 전문가가 조언하는 역설적 처방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자.

나는 올빼미형, 나는 종달새형

Golden Time을 수능직전까지 그대로 적용하라!

신체는 잠에서 깬 후 약 2시간 뒤에 최상의 컨디션에 도달한다. 이제

남은 시간은 10일 8시 40분 언어영역 듣기 평가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6시 40분에 일어나는 버릇을 들이지 않으면 당일

컨디션 난조는 당연지사.

1분 1초가 아깝다. 오직 책상에 앉아 집중하자!

5시간도 좋고 6시간도 좋다. 화장실 가는 시간만 빼고 안광이 책을

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공부기계. 인간의 심신은 이를 견뎌내지

못한다. 수험생의 최대집중 시간은 고작 20분이다. 그렇다고 20분마다

휴식을 취하라는 말이 아니고 수시로 명상이나 스트레칭을 해가면서

공부를 해야 머리에 남는다.

다 본 건 쑤셔 박고 새로운 문제집과 참고서를

사들이자

MEMORY TRACE란 것이 있다. 이는 기억흔적이라는 것인데, 신유형이나

새로운 책을 사들이기보다는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것을 다시 보는 것이

기억흔적을 되살리는 지름길이다. “내가 지금까지 본 교과서, 참고서

그리고 문제집에 수능문제가 다 포함되어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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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삼수), 낙방, 완.포(완전포기), 미역국 등

당일 망할 것 같은 생각만 하자!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반면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 결과를 낳는다. 소위 피그마리온의 법칙은 수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뭐든 “좋다는 것”은 먹고 또 먹어 두자

ㅇㅇ탕, ㅇㅇ영양제 등 수험생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마구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약이란 내 몸에 맞을 때만

약이지 그렇지 않은 경우 독이 될 수도 있다. 때론 우리가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미네랄이나 영양분이 과잉되어 오히려

졸리거나 쳐지는 수도 허다하다. 수험생의 40%는 아침을

거르고 40%는 몸에 좋다는 것을 먹는다. 식사가 곧 보약이다.

어차피 고작 30일 남은 것 “뭘 한들

되겠는가?” 막판 역전드라마란 없다!

과거 수능 30일 전부터 수능일까지 제대로 된 관리와 전략적인

공부를 하게 되면 원점수 15점 정도를 더 얻을 수 있다는

통계가 있다. 거꾸로 생각해보자! 수능준비 를 언제부터

시작했는가? 올 3월부터라고 생각하면 수능까지는 고작 9개월

전이었다. 8개월이 지났고 아직도 1/9이 남은 상태다. 막판

역전이란 드라마나 스포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험 당일 “생각만 해도 초조하다”는 생각만

하자.

상시에 수능일에 벌어질 장면들을 연상해 놓자. 즉 아침에

일어나 수험장으로 향하는 나의 모습 그리고 1교시 언어영역

시험지가 나눠지고 듣기 평가가 시작되는 등 이런 장면을 시간

날 때마다 연상하면 당일의 시험불안은 감소한다.

020021

TALKING MEntOR대한민국 멘토들의 숨겨진

비법

“아! 이제 여기가 지겹다”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 학교 학원을 뛰쳐나오자!

지금까지 내가 아는 한 공부하던 환경을 한 달 앞두고 바꿔서

성공한 경우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이는 얼마 안 남았다고

혼자서 모자라는 것을 정리하겠다는 기특한 마음에서

시작되지만 결과는 늘 참혹했다. 그 이유는 새로운 곳에 다시

적응할 때 즈음 이미 수능시험이 코앞으로 닥치고 내가

모자라는 곳에만 시간을 투자하다 보니 전체가 허물어지기

때문이다.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정신 그것은 바로

수능 대박이니 열심히 몸을 만들자.

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던 수험생이라면 상관이 없다. 하지만

공부가 안된다며 스트레스를 풀 요량으로 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컨디션을 망가뜨릴 수 있다. 특히나 4시 이후의

운동은 금할 것. 오후 4시 즈음이면 해서 서서히 지는 시기로

우리 몸에 멜라토닌이라는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이는 숙면을 이루게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4시 이후의 운동은 뇌의 망상체(각성을 유지시키는

부분)를 자극하여 숙면을 방해한다. 그러니 다음날 피곤이라는

손님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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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your MEMORIES

책을 봐도 이젠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어쩌랴

그냥 버텨보자!

수험생슬럼프가 아닌지 의심해 보자. 슬럼프는 전체 수험생의 30-40%

에서 나타난다. 왠지 짜증이 심해지고 집중이 안 되고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다. 하루 이틀 그렇다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2주 이상 계속되면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왜냐하면 슬럼프는 원점수

6.5점을 깎아 먹는다.

내가 원하는 A 대학의 B 학과 입시정보가

궁금하다면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자!

언제나 그렇듯이 수능도 시험. 시험 때만 되면 별것 아닌 것이 다

재미있다. 전에 거들떠보지도 않던 뉴스가 개그 프로그램만큼

재미있어지고, 깊숙이 박혀 있던 철학서적도 재미있다. 입시정보를

본다는 명목으로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순간 1분 정도만

정보를 찾을 뿐 10분 후면 이미 입시와는 전혀 관계없는 게임이나

서핑을 하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된다. 이 얼마나 재미있는가?

족집게 선생님을 찾아보자!

수능시험이 10일밖에 안 남았는데 내 힘으론 어찌할 수 없으니 거액을

들여서라도 유명강사를 집으로 모셔보라. 듣는 순간 “아하”하는 감동이

밀려오겠지만 얼마 뒤면 머릿속에서 다 잊혀 버린다. 공부 즉 學習은 말

그대로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다. 수능 30일 전은 習 즉 지금까지 배운

것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익히는 시간임을 명심하자.

수능 100일에도 그랬듯이 10일을

거창하게 기념하자!

100일 酒 30일 酒가 어느덧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수능 전 과음은 절대금물이다. 이유는 술은 단지

다음날의 숙취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전반적인

리듬이 깨지면서 공부의 감이 떨어지고 우울증을 야기

시켜 짧으면 3일 길면 수능 전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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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를 다스려라

수험생의 슬럼프(만성 스트레스 상태) 극복 방법

사전적으로 슬럼프(slump)란 심신의 상태 또는 작업이나 사업 따위가 일시적으로 부진한 상태를 말한다. 좀 유식한 말로 burn

out (타서 죄다 없어짐, 연료소진, 심신의 소모,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신경의 쇠약)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다 타버려서 재만

남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일종의 “만성 스트레스 상태” 인 것이다. 슬럼프에 빠졌다면 이를 빨리 인정하고 다음의

방법들을 일상에 적용해보자.

나만 그런 게 아니다.

80% 이상의 수험생들이 슬럼프를 겪게 된다는 것을 알자. 우린 늘 내가 중심이기 때문에 주변을 돌아보지 못한다. 내가

힘들면 남도 힘들다는 단순한 진리를 기억하라. 만일 슬럼프가 없다면 그건 곧 스트레스를 안 받았다는 증거고 다시 말하면

공부를 별로 안 했다는 이야기다. 내게 찾아온 슬럼프는 곧 내가 그만큼 열심히 공부했다는 증거임을 명심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자.

스스로에게 포상을 하라

“슬럼프= 열심히 공부한 결과”라는 점을 알고 스스로에게 포상을 해라. 철장 없는 감옥에 꼼짝 없이 갇혀 있는 상태가 가장

큰 스트레스였다면 여행같이 잠시 이로부터 탈피하는 방법을 모색해보자. 취미생활을 못한 것이 스트레스였다면 날을 잡아

영화를 보건 만화책을 보든 실컷 해보는 것도 좋다. 슬럼프가 오면 그것은 곧 나에게 상을 줄 시기라는 점을 명심하자.

낙관적으로 생각하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은 A처럼 비관적인 사람보다 B처럼 낙관적인 사람이 성공한다고 주장한다.

수험생활도 마찬가지. 비관주의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말하고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어쩔 수 없지”보다 “

무슨 방법이 있겠지”가 좋다. “잘 안 되면 어떻게 하지?” 보다 “잘 될 거야”라고 말해보자. 성공을 꿈꾸면 성공하고, 실패를

생각하면 실패한다.

만일 1개월 이상 슬럼프가 계속된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라.

슬럼프의 정의에서도 알 수 있듯 슬럼프란 일시적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슬럼프가 1개월 이상 계속된다면 그건

슬럼프라고 하지 않고 우울증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소위 4낙 현상이 일어난다. 즉, 의욕, 식욕, 수면욕, 집중력이 모두

떨어져 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기 마련이다. 심지어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마저 든다. 이때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시기임을 명심하라. 치료하는 시간이 아까워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결국 공부는 공부대로 못하고 점점

초조해져 능률은 더욱 떨어지는 악순환만 계속된다.

건강

마지막으로 건강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수능은 100m 단거리가 아닌 49.195km의 마라톤에 비유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수능까지는 말 그대로 체력전이다. 부모들은 밤늦게 파김치가 돼서 돌아오는 자녀를 보면 안쓰럽기 짝이 없지만

대신 공부를 해줄 수도 없는 노릇. 결국 부모가 수험생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건강을 챙겨주는 일밖에 없을

때가 많다.

0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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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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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불안을 날려버리자”

시험불안 다스리기

호흡법

① 좋은 자세로 편안하게 앉는다.

② 오른손의 두 번째 손가락을 이마에 둔다.

③ 엄지손가락으로 당신의 오른쪽 콧구멍을 막는다.

④ 왼쪽 콧구멍으로 천천히 소리 없이 숨을 들이마신다.

⑤ 넷째 손가락으로 왼쪽 콧구멍을 막고 동시에 엄지손가락을 빼고 오른쪽 콧구멍을 연다.

⑥ 오른쪽 콧구멍으로 천천히 소리 없이 숨을 내쉰다.

⑦ 오른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마신다.

⑧ 엄지손가락으로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왼쪽 콧구멍을 연다.

⑨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내쉰다.

⑩ 다음 주기를 시작하면서,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마신다.

점진적 근이완법

① 자세를 가능한 편안한 상태로 유지한다.

② 각 신체 부위를 긴장시키고 이완시키는 것을 반복하여 실시하는데 긴장은 10초 정도,

이완은 5초 정도 실시한 후 다음 신체 부위로 넘어간다.

③ 긴장시키고 이완시키는 신체 부위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간다. 측 이마, 얼굴, 목, 등,

가슴, 양팔, 배, 대퇴부, 종아리, 발 순서로 옮겨간다.

안구운동기술

① 머리를 고정하고, 미리 결정한 두 위치 사이를 20에서 25회 빠르게 눈을 앞뒤로

움직인다. 예를 들어 교실의 두 코너 사이, 교탁의 투 코너 사이로 눈을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② 만일 눈을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남들 눈에 띄어 좀 쑥스럽다면 눈을 감고 안구를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좌우로 움직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마음누리클리닉 원장 정찬호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졸 | 의학박사 |

신경정신과 전문의 | 대한 학습의학회 회장 |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

교육과학기술부 자기주도학습

전형정책자문위원 | EBS 자문위원 |

교과부 사교육절감대책위원

저서 내 아이를 위한 끈기의 기술 |

공부 못하는 병, 고칠 수 있다 등 다수

024025

CREATIVE tHInKInG 생각 쑥 창의 쑥

아이의 오감을 왜 자극해야 하나?

아이가 때어날 때 보통 뇌의 무게는 350g 정도다. 생후 1년이 지나면 1,000g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한다고 한다. 아이의 머리가 좋고 나쁨은 뇌의 신경세포회로의 치밀도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만 3세까지가 신경세포회로가 가장 발달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 다양한

영역의 정보를 왕성하게 전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 뇌의 전두엽·후두엽 등이

골고루 발달하도록 다양한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단순히 책만 읽어주기보다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 고루 발달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자. 예를 들어 아이에게

고양이를 설명할 때 책에만 의존하지 말고 고양이를 직접 보여주고 우는 소리, 걷는 모양,

만져보기 등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면 뇌가 더욱 활발히 발달된다.

유아시기에는 모든 뇌가 골고루 왕성하게 발달해야 한다.

유아시기 그림책만 집중적으로 보게 하면 시각만 자극되고,

장난감만 가지고 놀면 촉각만 자극돼 한쪽으로만 편중된

자극과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처럼 뇌의 한 부분만 자극시키는 학습법은 고른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각, 청각, 시각, 촉각, 후각 등 오감(五感)

을 이용해 아이에게 다양한 자극을 주는 것이 뇌 발달에

효과적이다. 아이의 오감 자극에는 많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만큼 좋은 교육은 없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의 잠자고

있는 오감(五感)을 깨워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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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오감 五感을

깨우다 오감이 즐거운 체험의 場

만져보고 체험하는 상상 발전소 별난물건박물관 시즌 2

별난물건박물관은 300여 개에 달하는 전 세계의 신기한 별난 물건과 과학완구를 손으로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직접 만지고 노는 즐거움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오감을 자극한다.

지난 2005년 홍대 근처의 작은 갤러리에서 시작해 5년 만에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수를 자랑할 만큼 인기가 높다.

소리, 빛, 생활, 움직임, 과학 등 5가지 테마를 정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영감을 준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소리 테마는 별난 물건들(연주하는 티셔츠, 빨래판넥타이, 추억을 연주하는 자동차 등)을 소리로 듣는 상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어둠 속 빛의 신비함을 관찰할 수 있는 빛 테마도 그동안 아이들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별난 우산존은 365일 비가 내리는 공간으로 세상의 별난 우산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고 별난

착시존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착시현상을 볼 수 있다. 이곳은 기존의 지루하던 놀이공간과 달리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체험을 하기 때문에 지루해하거나 우는 아이들을 볼 수 없다. 지난 4월 평촌으로 이전을

한 별난물건박물관 시즌 2는 전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과 나들이하기에 좋다.

기간_ 2011년 4월 16일부터 연중 상설 전시

(매주 월요일 휴관/ 월요일이 포함된 연휴 때는 마지막 다음날 휴관)

장소_ 평촌 키즈맘센터(안양 종합운동장 사거리)

관람시간_ 오전 10시~오후 18시 (17시까지 입장 가능)

관람료_ 9,000원 (24개월 이상 동일 적용)

문의_ 별난물건박물관 시즌 2 1577-8541

026027

CREATIVE tHInKInG 생각 쑥

창의 쑥

소리놀이터에서 청각을 자극하라~~세계악기감성체험전 악기야 놀자

세계악기감성체험전 ‘악기야 놀자’는 악기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원시시대 악기부터 현대의 최첨단 전자악기까지 전시되어 있다. 악기

숲속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악기 공연과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과 악기 공연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어 보기도 하고 뱀파이어의

연주자가 되어보기도 하는 다양한 체험 등을 통해 음악 축제의 장을 체험하게 된다.

악기가 연주되는 악기분수, 악기 볼풀장, 악기 바운스 등도 볼거리다. 체험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생소한 악기들의 연주방법과 진행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처음 연주해보는 악기지만 스스로 만들어내는 소리에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악기를 만드는 체험과정에서 부모가 함께 하면 악기에 대한 흥미가 배가

된다. 또한 2천여 개의 다양한 악기가 전시되어 있는 체험전에서 악기친구 페이지에

있는 악기를 아이들과 살펴보고 전시장에서 직접 그 악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전시장에서 아이가 특별히 관심을 보이는 악기가 있으면 이름과 모양을 기록하게

하고 연주를 들어보면 특별한 교육이 된다. 오감을 자극해주는 다양하고 진기한

악기들로 아이들의 숨어있는 감성을 깨워주는 건 어떨까.

기간_ 2011년 7월 15일 ~ 2011년 11월 20일

장소_ 신도림 테크노마트 6층

관람시간_ 오전 10시 30분 ~ 오후 19시 (18시까지 입장 가능)

관람료_ 어린이 15,000원, 어른 10,000원

문의_ 1544-6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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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체험하며 안전을 배워요서울시민안전체험관

지진과 태풍 등 재난 체험을 몸으로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서울시민 안전체험관은

직접 체험을 하면서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무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가족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다. 각종재난에 대비한 체험을 통해 각종 사고의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을 생활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어려서부터 안전을 생활화 하는 교육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다양한 안전체험을 해볼 수 있다.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보라매 안전체험관(동작구 신대방동), 광나루 안전체험관(

광진구 능동) 등 2곳이다. 체험은 예약에 의해서만 운영이 된다. 미리 예약을 해야만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보라매 안전체험관은 4D 영화관,

지하철사고, 지진 체험장, 태풍 체험장 등 가상재난 체험을 할 수 있다. 주체험코스와

전문체험코스는 만 13세 이상, 청소년, 성인(초등학생은 반드시 보호자 동반시에만

체험가능)이 가능하고 7세 이하(미취학 아동)은 체험을 할 수 없다. 광나루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에 화재, 지진,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법 등

20여종의 체험코너를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가상재난 체험을 직접 경험함으

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은 6세

이상(48개월 이상)부터 체험이 가능하다.

자료제공 별난물건박물관, 세계악기감성체험전,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장소_ 보라매 안전체험관(동작구 신대방동), 광나루 안전체험관(광진구 능동)

관람시간_ 오전 9시 ~오후 17시 (체험은 예약시만 가능)

관람료_ 무료

문의_ 보라매안전체험관 02-2027-4100 광나루 안전체험관 02-2049-4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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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aBy 행복한 우리 아이

patience아이를 키우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한 명의 자녀를

키우면서도 힘들다고 호소하는 엄마가 있는가 하면, 세 명의 자녀를

키우면서도 아이를 키우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는 엄마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아이의

성격이나 심리를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성격이나 심리를 잘

알고 그에 맞는 적절한 교육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게

수월하고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다고 말하는 엄마들은 대게 아이들의 성격이나

기질을 무시하고 엄마의 교육법대로 아이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부모는 부모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고 지쳐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이의 성격과 기질에 맞는 방법을 찾아 아이를 키우는 것이 현명한 부모의

육아법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꼭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이, 제 뜻대로 하지 못하면 떼를 쓰는

아이들의 경우 인내심이 부족합니다. 이런 자녀를 보면 대부분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합니다. 참을성이 부족한 우리 아이의 인내심을 키워주는

교육법을 알아볼까요.

참을성이 부족한 우리 아이의

인내심 키워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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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ience

quaestion우리 아이 무엇이

문제인가요?

Q.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진수는 책상 앞에 10분 정도 앉아 있는 것조차

힘들어합니다. 어렵거나 복잡한 문제가 나오면 금방 책을 덮어 버립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학교 숙제를 한 번도 제대로 끝낸 적이 없습니다. 학승

능력이 떨어져서인가 싶어 학원을 보내보기도 했지만 2개월 이상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할 내용도 많아지고 어려워질 텐데

걱정입니다. 진수가 하기 싫어하는 것을 시키면 이제는 화를 내거나 폭력적인

성향까지 보입니다. 우리 아이 무엇이 문제인가요?

030031

HAPPy BaBy 행복한 우리 아이

인 내 심 을 키 워 주 는

교 육 법자녀의 인내심이 부족하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아이를 바꾸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의 인내심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아이와

엄마 사이의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불안정한 정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의

정서가 안정되어야 참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길러지는 것입니다.

지나친 인내심 요구는 오히려 독이다! 우리 아이가 인내심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 한순간에

아이가 바뀌기를 바라는 것은 엄마의 욕심입니다. 아이가 분을 참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해서 지나치게 인내심을 요구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어른의 눈높이에만 맞춰 인내심을

요구하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아 불안정한 심리를 가지게 됩니다. 부모가 너무 서두르면 아이의 행동은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부모부터 참을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인내심을 키워주기 위해서 하나씩

시작해보세요. 예를 들어 기분이 좋은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하면 “10분 후에 줄게. 잠깐만 기다려.”라고

말하며 기다리게 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점차 늘리거나 횟수를 늘려가면서 인내심을 기르게 해보세요.

자신감을 높여주세요! 아이의 자신감을 높여주세요. 아이가 여러 가지 활동을 꾸준히 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예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는 긍정적인 격려의 말로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줍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에게 “넌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라는 말을 해보세요. 아이가 달라집니다.

인 내 심 이 부 족 한

아 이 들 에 게 서

나 타 나 는 성 향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성격이 산만하고 의존적인 성향을 나타냅니다. 심한 경우는 자기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 과연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인지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성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들은 의존성이 강합니다. 조금 어렵거나 낯선 환경이 처하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는 인내심이 부족하므로 시간을 소비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의존적으로 해결하려는 생각 때문에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부모가 이 행동을 올바르게 잡아주지 못하고 아이의 의존적인

행동이 지속된다면 아이는 점점 의지박약이 될 위험성이 큽니다.

02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의 특징은 폭력적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자신을

제어하기보다 소리를 지르거나 과격한 말이나 행동을 합니다. 갈수록 부모들이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습관적으로 폭력적인 행동과 말을 하면 제때 주의를 시켜야

합니다. 처음에는 폭력적인 아이가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이 지속되면 폭력적인 행동을 하면서도 반성을 하지

않게 됩니다.

03 인내심은 곧 아이의 학습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인내심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곳에 꾸준히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행동을

보입니다. 이는 학습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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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마 와 함 께 놀 면 서

인 내 심 을 쑥 쑥 ~

길 러 봅 시 다 아이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엄마가 수시로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아이도 똑같은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인내심이 부족하다면 분명히 엄마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놀이를

통해서 인내심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로 아이의 인내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집에서 많이 하는 블록 쌓기는 아이의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입니다. 블록을 무너뜨리지 않고 블록을 쌓으면서

아이는 인내심을 키우게 됩니다. 엄마와 아이가 번갈아 가면서 블록을 쌓는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와 교감하세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도 인내심 키우기에 좋습니다.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에게 다음 상황을 물어보고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줍니다. 이 밖에도 책 등을 이용해 도미노를 만들어봅니다. 일정한 간격을 잘 맞추고

만들어보면서 기다리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엄마와 함께 실천계획표를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끈기가 부족한 아이라면 일일 계획표에 구체적인 목표 행동을 기입해 실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처음부터

목표를 무리하게 정하는 것보다 아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을 정도로만 해서 서서히 목표 행동을 늘려가도록 합니다.

아이 스스로 깨닫고 해결하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자! 아이가 못한다고 해서 지적하거나

혼내기보다는 스스로 깨닫고 해결하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부모가 지적해

아이가 달라졌다고 해서 아이가 다 이해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한 예로 과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바로 답을 알려주거나 대신 해주는 것은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 스스로가 독립심을

기를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도움을 청할 때만 도와주자!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들의 부모를 보면 아이

대신 부모가 챙겨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도움을 청하거나 하지 않아도 부모가 알아서

미리미리 챙겨주는 습관은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사라지게 합니다.

자녀가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모든 일이 신경 쓰여도 아이가 도움을 청할 때만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잘했을 때에는 칭찬을 해주세요! 아 이 가 달 라 졌 을 때 에 는

주저하지 말고 칭찬해주세요. 부모의 가르침에 아이가 달라진 행동을 했을 때에는

아이를 다독이고 감싸주어야 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부모의 칭찬에 아이는 더욱 달라집니다. 잘못한 행동에 대해 반성할 줄 알고

잘한 행동에 대해서는 다음에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물이나

장난감을 선물하는 물질적 보상보다는 뽀뽀를 해주거나 안아주는 등

아이와 부모가 교감할 수 있는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032033

MULTIPLE IntELLIGEnCE 다중지능 이야기 3 공간지능

몇 해 전에 6세 아이에게 유아용 다중지능검사(PMI)를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아이는 6개월

전에 유치원을 그만두고, 한글을 배우기 위해 학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평소 말을 잘하던 아이라, 한글도 금방 배우고 책을 술술 읽을 줄 알았는데 책을 읽기는커녕 글자를

읽기도 버거워해서 어머님은 이해가 잘 안 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검사결과는 어머님 입장에서는 다소 의외였습니다. 한글을 빨리 못 깨우쳐서 언어지능이 낮을 줄

알았는데 공간지능이 아주 낮게 나왔던 것입니다. 공간지능을 계발했어야 하는데 엉뚱하게

‘가나다’를 배우게 했으니까요. 즐겁게 다니던 유치원까지 그만두고 한글을 익히기 위해 6개월을

학원만 다니게 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면, 공간지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도대체 한글을 못 읽는

것과 공간지능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우리 아이

공간지능 키우기

for your MEMORIES

공간지능 왜 중요할까요?

구성을 지각하고 창조하는 능력

공간지능이란,

형태나 목적을 지각하고 정신적으로 조절하고, 시각적 혹은 공간적 전시품에서 긴장, 균형, 구성을 지각하고 창조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좁은 공간뿐만 아니라 바다와 하늘 더 나아가 우주까지의 넓은 공간을 인지하고 다루는 잠재력을 의미합니다.

공간지능의 발달은 평면적인 사고에서 기하학적인 사고로, 부분적인 지각에서 전체적인 패턴지각으로 발달하며,

연습을 통해 생애 전반에 걸쳐 발달할 수 있습니다. 공간지능이 높으면 물건을 보기 좋게 배치하거나,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물건을 만들고 낯선 곳에서도 길을 잘 찾기도 합니다.

이 아이가 한글을 깨치는데 겪는 어려움은 형태나 목적을 지각하는 능력이 미흡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즉,

공간지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글자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은 글자와 글자를 구별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예를 들면, 내가 '다중'이란 글자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다'자와 '중'자를 구별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공간지능이 낮기 때문에 글자와 글자를 구별할 수 없었던 거죠. 학원에서 '가, 갸, 거, 겨' 등을

배워도 서로 서로가 비슷비슷하게 보였던 겁니다.

공간지능은 인간의 오른쪽 두뇌 특히 후두골 부분에서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두골이 손상되면 장소를

찾거나 사람 얼굴을 알아보거나 상세한 것을 알아차리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지만 왼쪽 후두골이 손상되었을

경우에도 공간적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공간지능에 관여하는 부위가 뇌의 뒤쪽 부분에 넓게 펴져 있는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실어증 환자나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공간지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국의 화가 브라이언

피어스는 IQ가 아주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술성 높은 그림을 그린 유명한 화가입니다. 피어스 외에도

정신질환자임에도 아주 정확하고 정교하게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공간지능 역시 다른

지능과 별개의 영역으로 존재하는 것임을 알 수 있는 예가 됩니다. 공간지능이 높은 어린이는 입체도형이나

평면도형을 머릿속에서 회전하여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며, 미술이나 공작, 꾸미기 등의 활동을 좋아하고

잘합니다. 그리고 공간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추리하는 능력에서도 어느 정도 두각을 보입니다. 이를 위해 공간적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을 계발시켜 준다면 공간지능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MULTIPLE IntELLIGEnCE 다중지능 이야기 3 공간지능

034035

사물과 인물을 연상해 기억하세요!

공간지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장소나 건물 등으로

사물과 인물을 연상하여 기억하고, 어린이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그림이나 도표로 설명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구체화뿐 아니라 추상화를 포함하는

다양한 그림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 의미를 나름대로 해석해 보는 활동, 자신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도표나 다이어그램 등으로 나타내는 활동도 공간지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알고 있는 내용이나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 만화로 그리거나 기호로 표시하도록 합니다. 기억을 위해

사물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나 모양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고 자기만의 그림으로 표현해 보게 합니다.

자신에게 익숙한 길에 있는 건물이나 장소를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말하기, 한 가지 모양을 다양한

측면에서 관찰하기, 관찰한 것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하기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잠재된

공간지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그림이나 조각 전시회 등으로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까다로운 공간 퍼즐이나 보드게임 등에 도전해보도록 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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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지능 계발을 위한 교구 게임

또한 다음의 보드 게임형 교구를 통해 놀이를 하면서 공간지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카드의 그림과 보드판의 그림이 일치하는 곳으로 말을

움직입니다. 이때 카드의 그림이 보드판의 그림과 똑같을 수도

있고, 일부 또는 확대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6

개로 구성된 보드판을 연결하여 길을 만들면서 평면 공간의

활용능력을 키울 수 있고 대상의 일부분만을 보고 전체를 파악할

수 있게 하여 전체와 부분의 인식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시작점에서 길카드와 건물카드를 이용하여 도착점까지 정확하고

빨리 가는 팀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통해 공간 관계를

파악하고, 사물과 색깔에 대한 예민함을 기를 수 있으며, 확대와

축소에 상관없이 모양을 인식하고 변별할 수 있습니다.

글. 김범수 다중지능연구소 대표 www.multiiq.com 02-704-6615

공간지능 계발에 도움이 되는 방법

공간지능 계발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01 장소와 건물 등으로 사물과 인물을 연상하여 기억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02 정보를 그림이나 도표로 풀어내 다른 사람에게 자주 설명합니다.

03 가구나 집기, 장식물 등을 배치할 때 가급적 먼저 간단한 그림을 그려 계획을 세웁니다.

04 디자인, 패션의 기능적 발상에 대해 주의를 기울입니다.

05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그림의 의미를 해석해 봅니다.

06 상식적으로 허락되는 선에서 보고서 등의 문서를 최대한 시각적으로 표현해 봅니다.

07 도표와 다이어그램을 자주 활용합니다.

08 자기 취미가 아니더라도 가끔씩 그림 또는 조각 전시회 등에 가서 심미안을 높입니다.

09 색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에서 과감하게 활용합니다.

10 까다로운 공간 퍼즐에 도전해 봅니다.

036037

ENJOy StUDy 엄마와 함께 하는 공부

우리 아이 아직도 산만한가요?아이의 집중력을 100배 올려주는 노하우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재들은 대부분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진화론을 주장한 다윈은 평범한 머리를 가진

아이였고, 피카소는 우둔하다는 평을 듣는 학업부진아였다. 아인슈타인은 취리히 공과대학 전기공학부 시험에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그들이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높은 지능이 아니라 높은 집중력 때문이었다.

숙제를 2시간째 붙들고 있는 아이, 공부 중에 멍하니 딴생각에 빠져있는 아이, 좀 전에 설명한 내용을 금방 잊어버리는 아이 등,

이들은 모두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이다. 집중력은 주어진 시간 내에 과제를 완성하는 능력으로 기본적인 일생생활뿐만

아니라 공부나 일을 하는데도 꼭 필요한 능력이다.

자녀의 집중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의 중요하다. 한국집중력센터 이명경 소장이 전하는 자녀의

집중력을 100배 올려주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도움말 이명경 한국집중력센터 소장

한국집중력센터 이명경 소장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교육상담 전공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상담학회 이사,

한국교육치료학회 이사,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한국집중력센터에서 학습상담 프로그램 개발과 상담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 랜덤하우스 ‘집중력이 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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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집중력은 어느 정도일까?

아님_ 0점 가끔_1점 자주_2점 늘_3점

01 멍하니 딴생각을 자주 한다. □아님 □가끔 □자주 □늘

02 세세한 부분을 놓쳐서 실수가 잦다. □아님 □가끔 □자주 □늘

03 숙제나 일을 순서대로 하지 못한다. □아님 □가끔 □자주 □늘

04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아님 □가끔 □자주 □늘

05 활동을 시작하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아님 □가끔 □자주 □늘

06 학용품, 우산, 준비물 등을 자주 잃어버린다. □아님 □가끔 □자주 □늘

07 숙제를 한 번에 끝내지 못한다. □아님 □가끔 □자주 □늘

08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활동을 싫어한다. □아님 □가끔 □자주 □늘

09 금방 설명한 것도 쉽게 잊어버린다. □아님 □가끔 □자주 □늘

10 한 가지 활동을 계속하지 못하고 금방 다른 활동을 찾는다. □아님 □가끔 □자주 □늘

11 조용히 활동하지 못하고 소란스럽다. □아님 □가끔 □자주 □늘

12 놀이나 게임의 규칙을 따르지 않고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 □아님 □가끔 □자주 □늘

13 질문이 끝나기 전에 불쑥 대답한다. □아님 □가끔 □자주 □늘

14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 □아님 □가끔 □자주 □늘

15 기분 변화가 심하다. □아님 □가끔 □자주 □늘

16 지나치게 수다스럽다. □아님 □가끔 □자주 □늘

17 쉽게 흥분해서 화를 잘 내거나 쉽게 운다. □아님 □가끔 □자주 □늘

18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계속 움직인다. □아님 □가끔 □자주 □늘

19 요구하는 것이 있으면 금방 들어주어야 한다. □아님 □가끔 □자주 □늘

20 생각보다 행동이 앞선다. □아님 □가끔 □자주 □늘

38~60상당히 부족한 수준의 집중력

집중력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다. 주의가 산만해서 사건이나

사물의 세세한 부분에 집중하지 못하고 집중력에 필요한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21~37조금 부족한 수준의 집중력

심각한 정도의 집중력 부족은 아니지만 낮은 집중력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할 때는 집중을 공부나 숙제에는 집중을 잘 못하는 등

주어진 과제에 따른 집중력의 편차가 심할 수 있다.

10~20보통 수준의 집중력

평균 수준의 집중력은 가지고 있다. 주어진 과제에 잘

몰두하여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 또래관계가

원만하고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0~9아주 높은 수준의 집중력

뛰어난 집중력을 지니고 있다. 집중력이 높고

차분하여 주어진 일을 시간보다 빨리 끝내고 다른

사람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원리나 개념을 파악할 수

있다.

038039

ENJOy StUDy 엄마와 함께 하는 공부

족집게 칭찬을 하라 아이를 칭찬할 때는 무엇을 어떻게 잘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알려주고 그 부분에 대해서만 칭찬을 해주는 게 좋다. 그래야지 아이는 좋은

행동과 그렇지 못한 행동에 기준을 갖게 된다.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하면 칭찬받는지 알게 되기

때문에 아이는 칭찬받은 그 행동을 다음에 더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은 더 중요하다 노력 여부에 관계없이 좋은

결과에 대해서만 칭찬하면 아이는 칭찬받기 쉬운 단순한 과제만 좋아하게 된다. 또한 부정한

방법을 써서라도 결과만 좋게 만들려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래서 커닝을 하거나 시험점수를

조작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고 하게 된다. 완벽하게 잘하지는 않았어도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면 그

점을 부각해서 칭찬해줘야 한다.

다양한 영역에서 골고루 칭찬하라 1개의 다리로 탁자 전체를

지탱하는 경우 그 하나가 부실해지거나 부러지게 되면 그 탁자는 못 쓰게 되지만, 10개의 다리가

받치고 있는 탁자는 1개의 다리가 부러져도 끄떡없다. 부러진 다리를 고치는 동안 나머지 다리가

탁자를 지탱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 가지 영역에 국한해서 칭찬하지 말고 다양한

영역에서 칭찬거리를 찾아보자.

말로만 칭찬하지 마라! 환한 미소, 따뜻한 눈빛, 쓰다듬기, 뽀뽀, 안아주기,

다독거리기 등이 뒤따르는 칭찬이 말로만 하는 칭찬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거나 작은 장난감을 사주는 등 보상을 통해 아이가 성공의 기쁨을 충분히 느끼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게임시간을 늘려주거나 부모가 함께 놀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TEP 01_문제정의하기

문제정의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지?’,‘풀어야 하는 문제가 뭐지?’,‘

해야 할 게 무엇 무엇이지?’등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다.

STEP 02_계획수립하기

무엇을 해야 할지가 결정되면 어떤

방법으로 하면 그것을 더 잘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집중력 높은

아이로

만들어주는

5단계 사고법

아이의

집중력을

100배 올려주는

4가지

칭찬기술

for your MEMORIES

STEP 03_중간점검하기

과제를 수행하는 도중에 과제와 관련없는

딴생각을 하느라 집중하지 못하거나, 조금

전에 세운 계획을 잊어버리고 다시 예전

습관대로 하고 있을 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STEP 04_끝낸 후 점검하기

집중력이 낮은 아이들은 공부나 과제를

시작하는 것도 힘들어하지만 끝낸 뒤에

점검하는 것도 어려워한다. 그래서 빠뜨리거나

엉뚱한 답을 써놓고도 확인할 생각을 하지

못한다. “어떻게 했지?”는 과제를 끝낸 뒤에

제대로 했는지 실수한 게 없는지 빠뜨린 것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질문이다.

STEP 05_칭찬과 격려하기

모든 과정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스스로에게 칭찬해야 한다. 과제를 끝낸 뒤

“잘했어. 나는 역시 멋져!” 혹은 “괜찮아,

다음번에 더 잘하면 돼”라고 자신에게

말하는 것은 아이가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외향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 외향적인 아이들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공부할 때 집중력이 훨씬 높아지므로, 혼자 공부를 하더라도

마음속의 생각과 공부하는 과정을 입 밖으로 소리를 내면서 가상의 누군가와 대화하듯 공부하는

것을 즐긴다. 그래서 공부한 것을 누군가에게 설명하거나 전달하는 것을 아주 잘한다.

내성적이고 조용한 아이 내성적인 아이들은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힘들어하지는 않지만 멍하니 딴생각을 하거나 손을 꼼지락거리면서 딴짓을 많이 하고, 자신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당하면 잘 집중하지 못하므로 조용하고 깨끗한 혼자만의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꼼꼼하고 정리정돈을 잘하는 아이 꼼꼼하고 정리정돈을 잘하는

아이들에게는 주변사람들과 자기의 규칙을 공유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준비하고 계획 세울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집중을 더 잘하고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이야기해주는 게 좋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은 계획을 세우고

정리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 집중하느라 정작 본격적인 공부를 할 때는 집중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고, 계획대로 안 되면 불안해서 더 집중하지 못한다. 따라서 계획을 세울 때 매일 1시간, 혹은

1주일에 하루는 계획이 흐트러졌을 때 조정하는 시간으로 비워두는 것이 좋다.

융통성 있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 호기심이 많은 아이는 자신의 관심을

끄는 것에는 매우 집중을 잘하는 반면, 반복되거나 지루한 것에는 금방 싫증을 내므로 자신이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의미부여를 해서 동기를 불어넣어주어야 한다.

아이의 성격에

따라

공부법이 다르다!

040041

MOM'S HOw 똑똑한 엄마들의 노하우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뜻으로, 인간의

성장에 환경이 중요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지내는

공부방은 성격 형성과 두뇌 계발, 창의력 향상,

신체적 성장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아이의

공부방은 꾸밀 때는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전하는 학승 능률을 올려주는

자녀 공부방 인테리어 노하우를 공개한다.

학습 능률 쑥쑥~ 올리는 자녀 공부방 꾸미기

자녀에게 어울리는 색으로

학습능률 UP↑

인테리어에 있어서 방 컬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방 컬러를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방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컬러와 인테리어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컬러를 이용한 인테리어는 ‘컬러

테라피’를 기초로 한다. ‘컬러테라피’는 색의 에너지와

성질을 이용하여 심리치료와 의학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빛에는 에너지가 있고 각기 다른 빛의 분산을 가진 색은

색마다 그 에너지의 성질이 다르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컬러테라피를 인테리어에 적용하면 심리적인 안정감,

창의력, 감수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자녀의 성격을 잘 파악해

각자에 어울리는 색으로 인테리어를 하면 자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interior

for your MEMORIES

집중력을 높여주려면 블루

BLue빛의 파장이 짧은 편에 속하는 블루는

에너지를 정제시키는 색이다. 이 때문에 신체

리듬 회복과 긴장감을 풀어주는 컬러다.

블루로 인테리어를 해주면 성장기 어린이의

숙면을 도와 발육을 좋게 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주위가 어수선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나 성격이 급한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색이다.

두뇌 활동을 활발히 해주는 옐로우

YeLLoW옐로우는 교감, 부교감 신경에 영향을 미쳐

뇌의 정보처리 기능의 발전을 돕는다. 활성과

자극의 색인만큼 자아 형성과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운동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

감수성이 풍부한 자녀로 키우고 싶다면 바이올렛

VioLet바이올렛은 빛의 파장이 가장 짧은 컬러로

예술적 영감과 미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데

효과가 있다. 뇌의 감각충주를 자극해

내분비선과 호르몬의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고 싶다면 그린

Green그린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에 학습의욕을 높여준다. 학교의 칠판

색상이 녹색인 이유도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통찰력과 정신력을 강하게 하여 아이들의

의욕을 고취해주는 효과가 있다.

매사에 적극적인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오렌지

oranGe빛의 파장이 긴 오렌지 컬러는 에너지가

충만한 컬러로 아드레날린 분비를 활성화

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드레날린 분비를

활성화해 피로와 무기력증을 치유하고 에너지

촉진을 돕고 외향적인 성격 형성에 도움을

준다. 소극적인 아이를 적극적인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오렌지 컬러로 방안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interior

042043

MOM'S HOw

자녀의 성장 단계별 인테리어

자녀는 연령에 따라 다른 행동 패턴을 보이는 만큼 성장단계에 따라 자녀방 인테리어에도 변화를 주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자녀의 성장단계에 따라서 아이방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어야 성격 형성과 신체적 성장, 두뇌 계발에

영향을 준다. 기능과 디자인 등 종합적인 면을 고려해야 한다”며 성장단계에 따른 인테리어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유아 및 미취학 자녀

유아 및 미취학 아이의 방은 주로 놀이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한다. 단순히 노는 공간이 아닌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공간이므로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유아기

자녀의 방은 가구를 많이 배치하기보다는 빈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아이가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안전을 충분히 고려해 가구의 모서리에 보호대를 해주거나 위험요소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 보아야 한다.

중·고등학생 자녀

중·고등학생 시기에는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해야 한다. 혼자만의 공간을 중요시하는

시기이므로 자녀와 논의해서 자녀방을 꾸미도록 한다. 책상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넓은

면적의 책상과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편한 의자를 선택해준다. 방 안 조명의 경우 전체조명 외에

부분 조명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 자극적이고 산만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보다 차분한 공간 연출을 해주는 것이 좋다. 중·고등학생 때에는 컴퓨터 사용이 많으므로

컴퓨터 사용 시 효율적인 가구를 선택해야 한다.

똑똑한 엄마들의 노하우

초등학생 자녀

초등학생 시기는 신체적·정서적·지적인 성장이 가장 빠르게 이뤄지는 시기다. 가구 선택을 할

때에는 신체 성장에 따른 가구의 치수 보정을 고려해야 한다. 책상, 의자, 수납장 등 가구의 높이

조절과 컴퓨터 모니터의 받침 역시 아이의 성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초등학생

시기에는 신체 발달뿐만 아니라 자기 공간에 대한 의식이 생기는 시기이므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 안에서 학습하고 사색할 수 있도록 충분히 고려해 주어야 한다.

for your MEMORIES

가구와 조명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tip

디자인보다 실용성을 먼저 따져야

가구를 고를 때에는 먼저 자재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아이가 사용하는 가구이므로 환경적·인체적으로

무해한 제품인지를 반드시 따져본 후에 골라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을 중시해야 한다. 마감에 사용한 도료는 어떤 것인지, 가구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위험요소가 존재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본다. 특히 2층 침대의 경우는 제품이 견고한지 확실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의 경우는 전체적으로는 튼튼해 보여도 실제로 사용한

베이스의 두께가 얇을 수도 있기 때문에 견고함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자녀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가구는 의자인데, 의자 선택에 있어서는 신중함을 기울여야 한다.

자녀의 신장 및 눈높이에는 맞는지, 평소 자세와 맞는지, 의자가 건강이나 학습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등

자녀의 체형 및 학습 스타일을 고려해 선택한다. 공부방은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공간으로 올바른 조명

선택과 배치가 필요하다. 조명을 잘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자녀의 건강한 눈을 물론 학습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녀의 건강한 눈을 위해 적절한 조도(밝기 정도, 500~1500lx가 이상적) 유지한다. 일반적으로

직접조명보다는 간접조명이 적합하고 형광등보다는 자연 빛에 가까운 백열등이 눈의 피로를 적게

해준다. 직접조명을 사용할 때에는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을 고르고 책상에 앉아 공부할 때 자녀의

어깨 뒤로 오게 한다. 컴퓨터가 놓인 자리에는 보조 조명을 높아 주변 공간과 밝기차를 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자녀의 공부방을 꾸밀 때는 부모의 취향이 아닌 자녀의 취향을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

공부방은 자녀가 가장 많이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부모의 취향대로 선택해버리면 아이의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 전체적인 공간의 배치나 분위기의 부모가 조절한다고 해도 아이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불이나 커튼, 가구 등은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044045

WORLD EDUCatIOn 세계의 교육

어떤 가치를 가진 부모 밑에서 성장했느냐에 따라 자녀의 인생과 가치관은 달라진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정교육은

자녀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 유대인들의 우수성 뒤에는 태교 때부터 이뤄지는 철저한 부모의 교육 철학이

있었다. 이처럼 가정교육은 모든 부모의 영원한 화두이자 고민거리다. 세계 각국의 엄마들은 자녀를 어떻게 키우고

있을까? 이번호에는 예술과 문화의 나라답게 예술을 중시하는 프랑스의 교육에 대해서 알아보자.

모든 교육의 기본, 감성 교육

예술과 문화의 나라 하면 프랑스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이 탄생한 곳이기도 한 프랑스는 예술과

문화의 나라답게 교육법에 있어서도 예술과 문화를 중시한다. 프랑스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첫째도,

둘째도 ‘감성’이라고 할 만큼 미술, 음악 등 감성 발달 교육을 중시한다. 한 예로 유아교육의 80% 이상이

감성을 발달시키는 교육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프랑스 엄마들은 아이가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3~4

세가 되면 동요나 시를 들려주는 교육을 한다. 이 교육은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는 활동으로

동요나 시를 들려주면서 아이에게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리게 하거나 따라 부르도록 한다. 이런 교육을

받고 성장한 아이들은 어버이날 부모에게 시를 지어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부터 시나 동요에

익숙하기 때문에 시에 관한 다양한 행사에 프랑스 국민의 1/5 이상이 참여할 정도다.

이 밖에도 작은 부분까지도 예술적인 것과 연관시킬 정도로 자녀의 예술 감각을 깨워줄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의 활동 영역의 모든 부분에 소재의 질감, 구도, 배색과 명암의 조화 등을

고려한다. 그러다 보니 획일적인 모양의 기성품보다는 자신의 아이디어로 만들어 개성이 드러나는

장식품을 더 좋아한다. 선물 할 때에도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물건보다는 직접 만든 인형, 모자, 치마

등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유치원에서는 전체 수업의 80%를 미술과 관련된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술을 모든 교육의 기초로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교육방식이다. 특히 색깔에 대한 교육을 많이 하는데 이러한 색 교육을 통해

분류,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크레파스를 사용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프랑스는 그림을 그릴 때 주로

색연필이나 사인펜을 사용하게 한다. 색연필은 크레파스보다 색은 흐리지만 원하는 농도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술 수업은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재량에 따라

달라진다.

for your MEMORIES

자녀의 감성을

중시하는

프 스 교육법

046047

늘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프랑스 부모들

감성교육을 위해 프랑스 부모는 늘 아이와 함께 외출한다. 늦은 시간이더라도 외출을 하면 될 수 있는 한 아이를 데리고

나가려고 한다. 보고, 만지고, 느끼는 활동을 가장 중요시하는 만큼 연극이나 음악회를 주로 관람한다. 프랑스의 유치원에서

미술이나 음악 교육을 중시하듯 집에서도 자녀의 예술적인 감각을 키워주기 위한 놀이를 한다. 그래서 프랑스의 가정을

보면 자동차나 인형 등의 장난감보다 공작 재료들이 가득하다. 또한 벽에 낙서판을 만들어 놓은 가정이 많은데 이는

아이들이 수시로 느낌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프랑스의 감성 교육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과 자의식을 가진 아이로 자라게 한다.

타인에 대한 예절 중시

프랑스 부모들은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는 반면 예절에 있어서는 매우 엄격하게 교육한다. 자녀가 공동생활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에는 호되게 꾸짖어 아이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게 한다. 그 때문에 프랑스 길거리에서 아이를 호되게

꾸짖거나 뺨을 때리는 프랑스 부모의 모습은 크게 놀랄 일이 아니라고 한다. 아이를 혼낼 때에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이 왜

매를 맞아야 하는지를 물어보고 얼마나 맞아야 하는지 상의한다. 어릴 때부터 예절에 있어서는 엄격하게 교육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떼쓰기나 억지 등의 지나친 행동이 통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안다. 부모에게 큰 소리로 화를 내거나 말대꾸를 하는

아이들을 보기 어려운 것도 이 때문이다. 개인의 자유와 생각을 중시하는 교육을 하는 만큼 타인의 자유와 생각을 존중하는

프랑스의 가정교육은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을 중요하게 여긴다.

프랑스 교육의 목표는 각자의 자질을 찾아주는 것

프랑스의 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인성교육이다. 개개인의 소질과 흥미를 찾아 교육을 받고 원하는 분야에서 일하게

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 개개인의 자질을 찾아주기 위해서 초등교육 때부터 단순한 암기식 수업 방식이

아닌 관찰과 실험 위주로 진행된다. 단순히 대학 진학을 위해 흥미도 없는 과목을 가르치는 데 주력하지 않고 지식 습득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학교에서 선생님은 단체 놀이를 통해 아이가 관찰하게 하고 궁금증을 스스로

해결하게끔 도와준다. 가정에서는 아이들과 대화를 하며 이해하고 실천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중등교육에서는 학생들의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일반과정, 기술과정, 부진반, 직업반 등 4단계로 나뉘어 교육한다. 일반과정과 기술과정은 대학

준비를 위한 일반 고등학교로 입학하게 된다.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은 부진반으로 들어가 1년을 유급하게 된다. 이때

보통수준의 실력을 갖추지 못하면 직업학교로 진로가 결정된다. 직업반은 실습을 통해 기술을 익히고 자격증을 취득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서 가장 기초적인 자격증이 되는 CAP를 취득해야만 취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CAP는 요리, 헤어, 자동차 정비 등 총 250여 가지의 다양한 종류가 있어 각자의 자질에 맞는 자격증을 획득하면 된다.

취업을 한 뒤에는 CAP보다 더 높은 단계인 BT과정을 취득해 특수전문학교 BTS자격증을 취득하면 아주 높은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 유명 요리사는 대통령과 맞먹는 사회적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그만큼 각자의 기술을 개발하고 인정해주는

교육정책과 사회적 분위기는 프랑스인들을 문화와 예술의 나라로 만든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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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DUCatIOn 세계의 교육

프랑

스 교

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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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자립심을 중시하는 프랑스

프랑스 부모들은 감성 교육 다음으로 자녀의 자립심을 키워주는

교육을 한다. 자녀 스스로가 알아서 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다. 생후

3개월이 지나면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들을 그들만의 공간으로

분리한다. 이것은 어릴 적부터 자립심을 키워주고 부모와 아이들의

공간이 다르다는 인식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프랑스 아이들도

보통의 아이들처럼 부모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것은 마찬가지. 그래서

이들은 천천히 부모와 떨어져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가 잠들 때까지 재우는 행동은 과잉보호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낮잠을 잘 때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방문을 열어

둔 채 나오거나 노래를 들려주어 안정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프랑스 가정교육이다. 이러한 교육법은 모든 부분을 챙겨주는

부모와의 시간을 줄이면서 자녀가 다른 친구들과 생활을 하면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프랑스는 크루스(탁아소) 정책이 잘 되어 있는 나라다. 국가에서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크루스 정책은 부모가 아침에 아이들을 맡기고

퇴근하는 시간에 데려올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부모가 직장 생활을

편하게 하고 나아가 부모의 삶을 존중한다. 또한 어릴 때부터

독립적인 아이의 공간을 만들어준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느끼는 동안 자연스럽게 자율성이 키워진다고 생각하는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을 방을 꾸미게 한다. 그

안에서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것도 모두 아이가 선택해야 하는

몫이라고 생각해 최대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한다. 아이와 대화를 할

때에도 자신과 똑같은 위치라고 생각하고 아이의 말을 존중한다.

어린아이라도 어른처럼 대하고 존중하는 대화법은 아이들이 부모에

대한 신뢰감과 존경심을 가지게 한다. 아이가 하는 질문과 이야기는

항상 진지하게 들어주고 의논한다.

048049

READING MOM책 읽는

엄마 프로젝트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책을 언제나 가까이했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게이츠는 책으로 풍부한 상상력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현대그룹 명예회장 故

정주영은 책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며 인생을 섭렵할 수 있는 지혜를 얻었다고 한다.

최근 들어 독서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학입시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독서활동을 심층면접 자료로 활용하고 외고·국제고 등 고교 입시에서도 독서

이력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자녀의 독서습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책과 놀며 행복해하는 아이를

만들어주세요!

전문가가 추천한

초등학생 저학년 추천도서

BEST 5

for your MEMORIES

감할머니의 신통방통 이야기 보따리 이미지 글 / 김미연 그림 / 시공주니어 펴냄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걱정에 딱 맞는 이야기를 보따리에서 꺼내 들려주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힘을 주는 책

카레라이스를 좋아한 펭귄 오치아이 게이코 글 / 초 신타 그림 / 미래아이 펴냄

엄마 아빠와 보내는 시간이 가장 즐거운 주인공에게 찾아온 작은 펭귄의 이야기로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좀이 쑤신다 이상교 글 / 홍성지 그림 / 해와나무 펴냄

아이들의 생활에서 흔히 보고 느끼고 들을 수 있는 일상의 일들을 시로 표현한 책

딩동딩동 편지 왔어요 정소영 글.그림 /사계절 펴냄

어디든 찾아가는 우편집배원에 대한 이야기로 일하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땅은 소중한 선물 조지욱 글 / 웅진주니어 펴냄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식량과 자원을 주는 땅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 주는 책

초등학생 저학년 독서방법

책의 긍정적 동기를 유발하세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사건을

순서대로 계열화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주변의 현실적인 대상에 흥미를

보인다. 따라서 생활을 바탕으로 상상이 가미된 동화나 친구 간의 우정을 그린

책을 추천해 사회에 더욱 잘 적응하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이 시기에는 과학에 대한 식견과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감과 자연 등 초보적인

과학도서를 추천하는 것도 유익하다.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더할 수 있는 그림이나 사진, 단어에 운율이 있는

형식의 책을 선택하고, 이를 읽는 동안 긍정적 동기를 유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책을 읽은 후에는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050051

초등학생 고학년 독서방법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이 효과적

초등학교 고학년은 분석적이고 비판적인 사고가 발달하는 시기이다. 때문에 ‘이해력 독서’가 시작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에는 편독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글을 좀 더 정교하게 읽으며 주제를

발견하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일 수 있는 시기이므로 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들을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이때부터 한국지리, 한국문화, 한국사 등을 배우게 되므로 과목에 대한 흥미를 돋울 수 있는 역사에 대한

책 읽기도 적합하다. 책을 읽은 후에는 아이의 생각과 느낌을 살려 주며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통한 토의•토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생각을 확장시키고, 더 많은 재미난 내용을 기억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다빈치와 수제자 아네테 노이바우어 글/ 실비아 크리스토프 그림/ 문학동네 펴냄

과학사 위인들을 등장시켜 주인공과 함께 범죄 사건을 풀어나가는 내용으로 구성된 탐정 소설이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그 위인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당시의 역사적 배경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세븐 드래곤즈 에디스 네스빗 글/ 이상민 그림/ 우혜인 옮김/ 아롬주니어 펴냄

영국의 아동 문학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는 작가 에디스 네스빗의 미공개 단편 일곱 편을 한데 담았다.

하늘로 우주로 네 꿈을 쏴라! 황도순, 오선아, 김수석 글/ 송진욱 그림/ 한겨레아이들 펴냄

열두 살 박우주와 강하늘, 소미리내가 함께 항공과 우주에 관련된 직업을 체험하고 활동을 따라하면서 그에 교양상식에 대해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유물 유적 속 신기한 과학 이야기 이영란 글/ 김정호 그림/ 글담어린이 펴냄

우리나라 역사 속 유물과 유적에 숨겨진 과학 이야기를 알아본다. 아주 오래 전 무덤으로 추측되는 고인돌부터 한국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 무령왕릉,

첨성대, 석굴암, 고려청자, 한지, 석빙고, 한국 땅을 정밀하게 그려낸 대동여지도까지 총 20개의 유물과 유적을 토대로 했다.

어린이를 위한 한국 문화유산 박영수 글/ 노기동 그림/ 영교출판 펴냄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본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도읍지로서의 역할을 했던 장소에 남겨진 문화유산을 살펴본다.

전문가가 추천한

초등학생 저학년 추천도서

BEST 5

READING MOM책 읽는

엄마 프로젝트

for your MEMORIES

꼼꼼하게, 치밀하게 우리 아이 독서계획표 세우기자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독서활동을 위해 독서계획표를 세워보는 것도 좋다.

독서 목표 정하기 독서계획표를 작성하기에 앞서, 자녀에게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토의하면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부모가 독서를 강요하기보다는 아이가 자발적으로 책을 읽는 것이 큰 효과를 불러오기 때문.

이때 단순한 토의보다는 큰 종이에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쓰면서 이야기하면 더욱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도서 선택 및 목록 만들기 독서계획을 작성할 때에는 미리 읽어야 할 도서 목록을 선택해 그것에 맞게 계획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어떤 책을 어떤 순서로 읽을 것인지 목표를 정하면 계획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서를 선택할 때에는

중점 독서 분야를 정하고 고학년일수록 해당 분야의 입문서부터 전문도서까지 차례대로 읽어가며, 그에 관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다른 분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평소 아이가 책 읽기를 어려워했다면, 읽기 쉽고 흥미를 끄는

도서를 먼저 읽어 독서습관을 기른 후 권장도서나 베스트셀러 등과 같은 양서를 읽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독서 시간 정하기 어떤 책을 읽을지 선택했다면, 일주일에 몇 번을 읽을 것인지, 한 번에 얼마나 읽을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매일 1시간은 반드시 독서를 하는 등 일정한 독서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독서량은 아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편적으로 매일매일 30분 이상 읽는 것이 적당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수준과 독서 목적에 따라 여유

있고, 실행 가능한 시간으로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독서 계획 실천하기 독서계획을 세웠다면 표로 만들어 눈에 띄는 곳에 붙여두는 것이 좋다. 독서계획표에는

저학년일수록 날짜, 제목, 지은이, 읽을 페이지, 실제 읽을 페이지, 부모님 사인 등을 포함해 목표한 책을 읽었는지 확인하며 보다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수정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계획을 잘 실천할 때마다 아이에게 칭찬 스티커나 소원을 들어주는 등

적절한 보상을 하면 독서실천력을 극대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도움

말 한

우리

독서

토론

논술

연구

소 이

언정

책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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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tIME

eYe

건강한 식생활

for your MEMORIES

아이의 눈에 좋은 식재료

눈에 좋은 식재료들은 주로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요. 비타민 A는 눈의 신경막인 망막의 기능에 필수

영양소이며 또한 결막이나 각막의 보호에도 아주

중요하지요.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맹증, 안구 건조증과

결막염 등 각종 안질환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며, 심하면

각막연화증 등으로 실명의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에는 간, 당근, 고구마, 해바라기씨,

토마토, 파프리카, 해산물, 시금치, 파슬리, 냉이, 호박, 사과,

부추 등이 있어요. 또 시신경을 자극하는 비타민 B군도

있는데 그 중 B1, B6, B12가 망막과 시신경에 많은 영향을

주지요.

비타민 B1은 돼지고기, 김, 깨 ,땅콩, 현미, 콩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B6는 콩, 간, 고등어, 연어 등에 들어

있으며 비타민 B12는 간, 고등어, 정어리, 청어 등에 들어

있는데 이들 비타민 B군은 수용성 비타민으로서 몸속에

저장해 둘 수 없어 한꺼번에 대량 섭취하는 것보다는

필요량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또 눈 속 수정체 단백질의 변성에 의해 생기는 백내장 예방

효과가 있는 비타민 E군도 있지요. 주로 식물성기름, 뱀장어,

다랑어, 참치, 고등어, 깨, 아몬드, 콩, 현미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또 눈의 피로를 덜어 주는 비타민 C군도

꾸준히 섭취하면 좋아요.

건강한 눈 관리는 어릴 때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이제

막 자라나는 성장기 어린아이의 시력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 자녀가 평생 고생하지 않고 좋은 시력을

갖기 위해서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 시력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음식으로 내 아이의 소중한 눈을 지켜주자.

김영빈 요리연구가가 추천하는 아이 시력보호를 위한

식재료와 요리법을 소개한다.

내 아이의 소중한 눈

음식으로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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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tIME

SUNDAy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FRIDAy SATURDAy

1고구마흑임자밥

아욱된장국

잔멸치깻잎볶음

부추달걀전

2현미찰밥

연두부시금치탕

돼지고기양배추조림

고등어구이

3단호박팬케이크&과일

아몬드라떼

4흑임자우유냉소면

오이부추송송이

참치채소전

5미트볼토마토

소스스파게티

사과양파피클

새우양상추샐러드

6바지락애호박칼국수

부추김치

돼지고기떡갈비

7현미쇠고기소보루밥

콩나물국

달걀부추말이

당근쇠고기볶음

8오자죽(해바라기,잣,

땅콩,호두,대추가

들어간 죽)

북어보푸라기

다시마자반

9당근고구마찜케이크

오미자냉차

10완두콩밥

애호박두부된장국

당근콩나물냉채

쇠고기불고기

11단호박채소튀김

토마토양상추샐러드

매실냉차

12검은콩밥

오징어무국

고등어불고기

부추조갯살전

13참치토마토오믈렛

단호박크림스프

해바라기씨를

올린 과일샐러드

14율무밥

감자양파국

제육채소불고기

검은콩자반

15부추조갯살

된장수제비

양배추깻잎김치

애호박나물

16파래자반볶음밥

근대된장국

오이김치

고등어양파조림

17단호박고구마밥

오징어강된장

부추나물

버섯달걀찜

18조밥

제육청국장

오이백김치

어묵파프리카볶음

19생토마토듬뿍

마르게리타피자

계피냉차

파프리카요거트

소스샐러드

20단호박영양밥

아욱콩나물된장국

무말랭이진미채무침

메추리알유부장조림

21토마토햄볶음밥

부추달걀국

파프리카양파피클

오이지무침

22단호박사과전병말이

대추라떼

해바라기씨볶음

23당근쇠고기

콩나물비빔밥

모시조개무국

파프리카돼지고기전

비름나물

24견과류꿀호떡

단호박감자샐러드

녹차

25파프리카

나물미니김밥

깻잎순 된장국

무짠지무침

뱅어포튀김

26해산물마늘쫑리조또

감자양파매콤스프

방울토마토

치즈마리네이드

오이샐러리볶음

27두부우유콩국수

당근부추호두전

부추오이매실청무침

28파프리카토마토

오므라이스

양배추오미자피클

깻잎순들기름무침

파래김자반볶음

29뱅어포가래떡

치즈말이

부추단호박전

토마토주스

30강낭콩밥

북어콩나물국

단호박닭날개조림

부추유부나물

아이의 눈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단

도움말_ 요리연구가 김영빈(쿠킹 스튜디오 수랏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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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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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당근호두전재료 | 실부추 반 줌(50g), 당근 1/4개, 호두 5알, 식용유 적당량

반죽 | 우리밀가루 1/2컵, 유기농 달걀 1개, 물 1/2컵, 소금 1/2작은 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 ❶ 부추는 잘 씻어 5cm 길이로 썰고 당근은 5cm 길이로 곱게 채 썬다. ❷ 호두는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살짝 볶아 굵직하게 다진다. ❸ 분량의 반죽을 잘 풀어 둔다. ❹ 부추, 호두, 당근을 반죽 물에

넣고 고루 섞은 후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❺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4의 반죽을 한입크기로 둘러

노릇하게 부쳐 낸다.

*호두를 살짝 볶아 넣으면 고소한 맛이 증가해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해요.

도움말_ 요리연구가 김영빈(쿠킹 스튜디오 수랏간)

고등어양파조림재료 | 고등어 중간크기 1/2마리, 굵은 소금 약간, 양파(작은 것) 1개, 대파 1/4대

조림장 | 다시마 육수 3/4컵, 간장 1큰 술, 고추장 1작은 술, 설탕 1작은 술,

조청 1작은 술, 청주 1큰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생강즙 1/2작은 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 ❶ 고등어는 비늘과 내장, 머리, 지느러미를 제거하고 3cm 두께로 어슷하게 잘라 흐르는 물에 씻은

후 굵은 소금을 약간 뿌려 둔다. ❷ 대파,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썬다. ❸ 분량의 재료를 섞어 조림 장을 만들어

둔다. ❹ 조림냄비에 대파와 양파를 깔고 고등어를 올리고 조림 장을 끼얹고 센 불에서 끓인다. ❺ 국물이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줄이고 국물을 끼얹어 가며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조려낸다.

*고등어가 싱싱하지 않을 때는 기름 두른 팬에 겉면만 노릇하게 익게 구워 넣으면 비린 맛이 나지 않고

조리는 동안 부셔지지 않아요.

요거트소스파프리카샐러드재료 | 파프리카 노랑, 주황, 빨강 1/4개씩, 양상추 1장, 양파 1/6개, 치커리 약간, 건조크린베리 1/2큰 술, 볶은 해바라기 씨 1큰 술

요거트소스 | 플레인요구르트 1/2통, 꿀 1작은 술, 레몬즙 1작은 술, 양 겨자 1/2작은 술, 흰 후추 약간

만들기 | ❶ 양상추와 치커리는 한 입 크기로 뜯어 찬 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❷ 파프리카와 양파는 4cm 정도 길이로 곱게 채 썰어 찬 물에

담갔다 건진다. ❸ 건조크린베리는 흐르는 물에 씻어 건지고 해바라기 씨는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볶아 준비한다. ❹ 분량의 재료를 섞어

요거트 소스를 만든다. ❺ 채소를 고루 섞어 접시에 담고 드레싱을 뿌린 후 건조 크린베리도와 해바라기 씨를 고루 뿌려 낸다.

*샐러드에 건과일이나 견과류를 올려내면 고소한 맛이 첨가 되어 아이들이 훨씬 좋아해요.

056057

STUDy SKILL 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의 공부법

학문을 통한 수양을 강조한 퇴계 이황은 마음을 읽는 철학으로

진정한 인간의 길을 제시한 학자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기도 한

그는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사상의 핵심으로 하여

영남학파를 이루었고, 일본 유학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으며,

도산서원을 설립하여 후진 양성과 학문 연구에 힘썼다. 공부하는

태도의 모범과 바람직한 선비상을 보이고, 제자를 사랑하는

올바른 스승의 상을 정립한 그의 가르침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오늘날 우리에게도 날카로운 지침과 좋은 본보기가 된다.

항상 사람에 대한 예를 강조하고, 예에 있어서는 형식보다 내용을

중시한 퇴계는 “무언가를 공부하고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삶의

이치를 깨닫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사람과 세상을 더 이해하고 자신의 참모습을 찾아가는 것을

뜻하기에 사람은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일러준다. 역사를

빛낸 철학자이자 진정한 인간의 길을 제시한 이황의 공부 비법은

무엇일까?

조선의 대학자 퇴계 이황의참된 공부법

알. 아. 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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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의 공부 비법은 무엇일까? 첫째 날의 가르침

도대체 공부는 왜 하는가

삶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서다_ 과거에 급제해 입신양명하거나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다. 우주와 인생의 이치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가 공부를 해야 하는 진정한 이유다.

삶을 위한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다_ 재물을 모으고 도구를 만드는데도 기술이 필요하듯 삶을

살아가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공부란 우리가 세상을 올바로 살아가기 위해 꼭 익혀야 할 삶의

기술이다. 그러니 얼마나 어렵겠는가. 사는 동안은 다 이루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삶의

기술로서의 공부다.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

항상 안달복달하라_ 배움은 마치 닿지 못하는 것처럼 하며, 잃어버릴까봐

안달하듯 해야 한다. 결국은 졸라대는 놈에게 떡이라도 하나 더 주게 되는 것이다.

모르면 물어라_ 학문學文은 문학聞學이다. 잘 묻는 사람, 모르는 게 많아

질문이 많은 사람이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것이다. 순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순은 묻기를 좋아하고 평소의

일상적인 말들을 곰곰이 살피길 좋아했다. 순의 예를 따라야 한다.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마라_ 힘에 부친다는 것은 힘껏 달리다가 쓰러질 때나 할 수 있는

말이다. 제대로 달려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미리 마음속으로 선을 그어서는 안 된다. ‘요순도 사람이고

나도 사람인데 난들 요순이 되지 마란 법은 없다’는 당찬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스승 탓, 책 탓을 하지 마라_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스승 탓, 책 탓을 하는 법이다. 현명한 이를

보면 어깨를 겨루려 힘쓰고, 현명하지 못한 이를 보면 안을 돌아보아 스스로를 살핀다. 그런 마음이라면

하루하루 만나는 모든 사람과 모든 순간이 공부 아닌 것이 없다.

058059

STUDy SKILL 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의 공부법

둘째 날의 가르침

공부하다 벽에 부딪힌 이들을 위한 지침

닭이 알을 품는 것을 기억하라_

공부는 닭이 알음 품고 있는 것과 같다. 힘들다고 잠시라도 쉬거나

서두른답시고 뜨거운 물에 담가버리면 알은 부화하지 않는다.

결국 공부하다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꾸준히

계속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거울은 닦을수록 깨끗해진다_

거울은 처음 닦을 때가 가장 힘든 법이다. 두 번째, 세 번째 닦을

때에는 처음보다 덜 힘들뿐만 아니라 조금의 노력으로도 거울을

더 밝게 만들 수 있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낑낑거리며 한계를

넘고 나면 그 뒤로는 훨씬 쉬어진다.

공부의 단계를 알아라_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거워하는 것만

못하다. 공부에는 아는 단계와 좋아하는 단계와 즐거워하는

단계가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현재 단계뿐만 아니라 앞으로 갈

길이 어디인지를 분명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하라_

공부에는 두 가지가 있으니, 위기지학爲己之學 위인지학爲人之學이

그것이다. 전자는 자신을 위한 공부이며, 후자는 세상에서

활용하기 위한 공부다. 위기지학을 해야 한다는 것은 공부해서

무엇이 되어야겠다, 하고 고민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내면과

성장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위기지학이 되어야

세상에 나가도 중심을 잃거나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다.

셋째 날의 가르침

일상에서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공부

매순간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

집중하도록 하라_

마음을 다잡는 공부, 곧 경 공부에서 네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주일무적(主一無敵)이다_

단 하나를 붙들 뿐, 딴 데로 가지 말라는 뜻이다.

분명 책을 읽었는데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책을 읽으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거나 그

뒤의 내용을 예단하느라 바빠 주일무적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번에 하나씩,

하나가 다 마무리된 후에야 다른 공부를 하는 것이

바로 주일무적이다.

둘째는 정제엄숙(整齊嚴肅)이다_

정제엄숙은 자세를 가다듬고 마음을 엄숙하게

가지라는 의미로, 의관을 정제하라의 ‘정제’와

엄숙하게 하라는 ‘엄숙’이다.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는 외부를 가다듬는 형식적인 면 또한

중요하다. 옷 입는 것이나 자세를 바로잡는 것과

같은 사소한 행동들이 결국은 마음을 다잡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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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상성성법(常惺惺法)이다_

이것은 말 그대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모든 순간에 깨어 있어야 미묘한 변화까지

눈치 채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다.

넷째는 마음을 수련하여 한 물건도 용납하지 않는

것으로, 기심수련 불용일물(其心收斂不容一物)

이다_

공부는 따로 시간을 정해두고 하는 것이 아니다.

매일 매순간, 모든 상황에서 공부 아닌 것이 없다.

경재잠은 상황별공부법 이며, 숙흥야매잠은

시간별 공부법 이다.

공부는 일상에서 충서忠恕의 마음으로 드러난다.

충은 내 마음의 중심을, 서는 나의 마음과 다른

이의 마음이 같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충서는

내가 깨달은 내 마음의 중심을 그대로 남들에게

행하는 것이다. 물아일체, 이일분수가 바로

충서에서 비롯된다.

자료

제공

'퇴계

에게

공부

법을

배우

다'(설

흔 지

음) 中

발췌

•정

리 (위

즈덤

하우

스 제

공)

넷째 날의 가르침

공부의 핵심은 무엇인가

미련함으로 장애를 돌파하라_

재능 있는 사람이 아니라 미련한 사람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는 법이다. 선생은 고루병폐인임에도

공부에 몰두함으로써 오늘날의 선생이 되었다.

재능이 아닌 미련함과 끈기로 공부를 해라.

공부는 일상에서 쉼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다_

연비어약은 실은 공부를 하되 미리 기대하지도

말고, 잊지도 말며, 억지로 하지도 말라는 것과

같은 뜻이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솔개와 물고기가

공부의 본보기다.

그들은 욕심도 부리지 않고 쉬지 않고 날고

뜀으로써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평생에 걸쳐

자연스럽게 해낸다. 공부는 그렇듯 일상에서 쉼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는다_

배운다는 것은 자기에게 있는 것이고, 알아주지

않는 것은 남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에게

충실하다면 화를 낼 필요가 없다. 화를 낼 동안

서안 앞에 앉아 한 자라도 더 공부를 하는 것이

옳다.

060061

WORKING MOM 워킹맘이여, 당당해져라!

WorkinGMoM워킹맘당당하게 아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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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일,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워킹맘’(일하는 엄마)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육아 문제다. 지난해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2010

대한민국 워킹맘 실태 보고서’를 살펴보면 2009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3.9%에 이른다. 워킹맘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많은 워킹맘들은 직장과 가정 둘 중에 하나는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다.

실제로 워킹맘들은 자녀 걱정 때문에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없는 상황. 전업주부에 비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아이와의

교감이 부족하고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기도 힘들다. 아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아이의 잘못한 행동에도 방관하는 태도를

보이기 쉽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된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워킹맘을 위해 엄마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아이가 일하는 엄마를 이해해 줄까요?”

9살 아들과 5살 딸을 둔 35살의 워킹맘 주부입니다. 직장에 가서도 아이들 걱정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아침에 출근 할

때면 언제나 전쟁입니다. 5살 딸은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울고 매달려 놓아주지를 않습니다. 아이와의 전쟁을 하루라도

줄여보고 싶은 마음에 몰래 출근하는 날이 많습니다. 또 초등학생 2학년이 된 아들은 엄마가 돌봐줄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또래

아이들보다 공부가 뒤처집니다. 공부에 흥미도 없는 것 같고요. 가끔은 아이에게 지적도 하고 싶지만 엄마가 잘 챙겨주지

못하는 미안함에 그러지 못합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싶지는 않은데, 육아 문제 때문에 일을 그만두어야 하는 건지 고민입니다.

아이가 일하는 엄마를 이해해 줄 거라고 믿으며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를 잘 키우는 건지 궁금합니다.

육아와 가사를 하면서 직장생활을 하는 워킹맘들은 직장과 가사를 모두 챙기기 위해 몸이 둘이라도 모자랄 만큼 바쁘게 살고 있다. 그럼에도

육아와 직장 중 어느 쪽에도 확실하게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 워킹맘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이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워킹맘을 위해 성공

워킹맘이 되기 위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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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들의 한숨

062063

WORKING MOM 워킹맘이여, 당당해져라!

성공 워킹맘이 되기 위한 노하우

아이에게 무조건 미안해하지 마라

단순히 일을 하고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무조건 미안해하지 마라. 아이에 대한 소홀함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애석하게 여기면 육아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행동을 자신도 모르게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엄마에게 계속 투정을 부려도 아이의

행동을 바로 잡아 주지 않고 그냥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현명한 엄마라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올바른 육아법으로

아이를 가르쳐야 한다.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와 교감할 수 있게

바쁜 일정 때문에 아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하는 사실을 미안해하지만 말고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라. 엄마가

아이와 오랜 시간 함께 있다고 해서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짧은 시간을 함께 있더라도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는 엄마가 사랑을 주는 만큼 바르게 성장하고 안정감을 느낀다. 바쁘더라도 최소 하루 30분~40분 정도는 아이의 눈을 보며

이야기하고 스킨십을 하면서 엄마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가급적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해라. 부모와 자식 간이라도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알 수 없다. 아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일을 마치고 몸이 피곤해서 집에 왔는데 아이가 말을

걸어올 때 귀찮아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행동이 반복되면 아이는 엄마가 자기와 말을 하는 것이 싫다고 느껴져 더는 말을 하지

않으려 한다. 몸이 피곤하더라도 아이가 이야기하고 싶어 할 때는 잘 들어주는 것이 좋다.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아이의 현재 상태나 문제점,

심리를 파악할 수 있어 육아 방법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기회가 된다. 이때 아이가 하는 말이 다소 억지스럽거나 터무니없는 말을

하더라도 말을 중단시키거나 반박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준다. 고쳐야 할 부분이 있으면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준 다음 차근차근 아이를

이해시키는 것이 좋다.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놀아주기

주말에는 최대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라. 아이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즐거움이고 행복이다. 굳이 돈과 시간을 들여서

여행을 가라는 말이 아니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만들면 된다. 예를 들어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공놀이나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놀이를 해준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해지는 4~6세까지는 다양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동물원,

박물관, 공원 등을 가는 것이 좋다. 평상시 퇴근 후에는 집안일을 먼저 하기보다는 아이가 자기 전까지 함께 놀아줘라. 아이와 함께 그림책

읽어주기, 도형 맞추기를 하면서 아이와 교감해야 한다. 아이가 잠든 후에 남은 집안일을 돌봐야 한다.

아이 몰래 출근하지 않기

워킹맘이 하는 가장 큰 실수는 아이 몰래 출근하거나 금방 다녀온다는 거짓말을 하고 출근을 한다는 점이다. 당장 아이를 울지 않게 할 수는

있지만, 아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아이는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보면서 출근하는 엄마가 영원히 떠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아이에게 엄마가 지금 왜 출근을 해야 하는지, 언제 돌아올 것인지 인지를 시키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엄마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또 미안한 마음에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지 마라. 만 3세 이후부터 아이는 사리분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어느 순간부터는 엄마를 믿지 않는다. 더 나아가 약속을 하찮은 것으로 알고 행동하게 된다.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면 애초에 하지

말고 약속은 꼭 지키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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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이것만큼은 알아두세요!

아이돌보미지원서비스란?

아이돌보미지원서비스란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아동의 안전한 보호 및 가족의 아동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즉, 돌보미가 직접 아이의 집으로 찾아가서 아이를 돌봐준다.

아이돌보미지원서비스 이용방법은?

대상 | 만 12세 이하 취업부모의 자녀

❶ 일시긴급 등 시간제 | 0세(3개월) ~ 만 12세 아동 ❷ 영아 종일제 | 생후 3개월 ~ 12개월의 영아

지원내용 | 이용자 가정의 소득수준에 따라 이용요금 차등지원

구분 일시긴급 등 시간제 영아 종일제

지원기준

(4인 가구 소득)

전국가구 평균소득 영유아 가구소득하위

50%

208만원

50%~100%

416만원

초과 50%

293만원

50~60%

376만원

60~70%

480만원

초과

이용요금 시간당 5천원 월 120만원(240시간 기준)

정부지원 4천원 1천원 0 72만원 60만원 48만원 0

본인부담 1천원 4천원 5천원 48만원 60만원 72만원 120만원

지원시간 연 480시간 원칙 월 120 ~ 240시간

일시간급 등 시간제 | 일반가정의 경우 연 240시간 지원

소득판별 | 가족수 및 가입유형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 금액을 토대로 판정

시간제 서비스 이용하는 다형 가정은 교통비 별도 부담

'11년 3월 기준 적용 금액

취업 외 추가 서비스 이용 사유

취업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만 12세 이하 아동 3명 이상, 만 36개월 이하 아동 2명 이상 양육),

중증 장애아 포함 아동 2명 이상 양육, 장애부모 가정, 양육자의 장기입원 질병,

그 외 가정 중 양육자의 취업 준비 등 긴급·일시 사유

신청 장소 | 관내 시·군·구 지정 서비스 제공기관

참고도서

시간 없는 워킹맘 웃으면서 내 아이 1등 만들기_ 고마키 아야·혼마 마사토 저, 21세기북스

일하면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_이수연 저, 예담프렌드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_레슬리 베니츠 저, 웅진윙스

064065

ORGANIC LIFE 지리산 명인의 쌍계명차

속으로

조선왕실 어의가 王께 올린 藥茶

( 차가워지는 바람,

왕의 목소리를 지켜라! 도라지차 )

왕의 약차 제4편

도.라.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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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목이 아파서 말도 못할 정도입니다. 목이 굉장히 많이 붓고, 통증이

심한 상태인 것 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어의들은 도라지차를 급히

달여서 올린 것입니다. 길경이 사용된 약차는 대부분 영조 임금대에

출연합니다. 아마도 영조는 목이 약해서 자주 아프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목이 아플 때 도라지가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목이 아프다고 항상 도라지가 잘 듣는 것은 아닙니다. 도라지는

“가래가 끓고, 목구멍이 붓는 증상”이 있을 때만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리고 감초를 함께 쓰면 더 빨리 좋아집니다. 진하게 달여서 천천히 목구멍을 통과하게 넘기면

됩니다.

도라지차를 복용할 때는 주의점이 하나 있습니다. 반드시 도라지를 껍질째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약에 도라지를 쓸 때는 껍질을 함께 넣고 넣지 않고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도라지는 이렇게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매실과 도라지를 함께 끓여낸 오매길경차, 감초와

도라지를 함께 끓여낸 감길차(甘桔茶), 볶은 찹쌀, 도라지, 맥문동, 오매, 귤홍, 상백피에 꿀을 타서

끓여낸 육미차(六味茶) 등도 있습니다.

목을 보호하고, 가슴을 시원하게

쌍계명차 도라지차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국산 도라지를 깨끗하게 씻어서 만든 쌍계명차 도라지차를 소개합니다. 도라지는 언덕이나 들판의

양지쪽 풀밭에서 자라며,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습니다. 가을에 대지의 기운을 듬뿍 담은

도라지로 차가운 날씨를 이겨내세요.

도라지를 잘게 썰어 익히고 비비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고 덖음으로 마무리까지 끝냅니다. 싱싱한 도라지를 채취한 지

얼마 안 되어 바로 차로 만들어서 도라지의 끈적한 진액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진한 도라지차를 마시면 목이 보호막을

얻은 듯이 차분해지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쌍계명차 도라지차로 왕들과 같은 관리를 받으면서 건강한 가을

보내세요.

글 김종오 한의학 박사 비움한의원 02-597-2440

인터넷 쇼핑몰 www.sktea.com서울지역 현대·롯데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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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HOME MEntORInG 건강한 가정 세우기

건강한 가정은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한다

가정의 위대한힘

건강한 가정은 서로를 긍정하고, 서로를 도와준다. 곧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이런 가정의 자녀들은 자기들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산다. 반면

자녀들이 가정에서 격려받고 인정받지 못하면, 그만큼 사회에서 뒤처지는 사람이 되기 쉽다. 부모가

자녀들의 선함과 재능을 인정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매사에 자신감이 없다. 그래서 자주 부모들에게

자녀들을 더 많이 용납해 주고, 더 많이 칭찬해 주며, 더 적게 나무라며, 더 많이 지지하고 격려해주라고

권한다. 건강한 가정의 아이들은 자신이 누구와 같이 보이는지, 무엇을 가졌는지, 무엇을 할 줄 아는지

보다는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긍정을 받고, 지지를 받는다. 그래서 감정적인 단절 없이 자신들의

존재와 자신들의 계획이 지지를 얻고 있음을 알 때, 그들은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무슨 일이든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쉽게 말해서 이들은 자신들을 인정해 주고 지지해 주는 가정에서

성공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정이 지지해 주는 것의 가치는 상상할 수 없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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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길

가정은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비합리적인 헌신을 아끼지 않는 곳이다. 여기서 비합리적이란 말이 중요하다.

그러니까, 객관적인 기준으로 긍정하거나 지지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볼 땐, 아무런 것도 아니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그것이 소중한 것이다. 예를 들면, 3학년 아이의 피아노 연주가 어찌 피아노를 전공한 연주자의

공연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가족이기 때문에 그 이상으로 중요할 수 있다. 이것은 뚱뚱한

소녀가 자신의 몸매와 상관없이 자신을 사랑스럽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 비합리적인 가족 사랑이다. 이와 같은

긍정과 지지의 욕구는 아이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것이 필요하다. 누군가 날 알아주고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 준다면 그 사람은 무슨 일이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비록 물질적인 부유가

없어도 감정적인 지지가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 어떻게 우리가 서로 지지하고 격려할 수

있는 가정을 세울 수 있을까? 불안정하고 의심이 많은 부모는 자녀들에게 자기 가치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지

못하는 것을 본다. 먼저 자신을 살피고, 자신의 가치를 확신해야 한다.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지

못하면 상대를 지지하고 격려할 수 없다. 자신이 거부당할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거부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타인을 거부하는 것을 자주 본다. 이런 부정적인 자아상을 벗기 위해서는 나를 먼저 사랑해야

한다. 나를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지지할 수 있는 인격으로 변화된다. 만일 우리가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한다면 우리는 다른 곳에서 그것을 얻고자 구걸하게 될 것이다.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이

자기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무언가를 지나치게 함으로 어려움을 자초하고 있다. 대부분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심지어 자신의 가족을 잃는 한이 있어도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불행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렇게 빗나간 사람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지지를 얻지 못하는데 그 원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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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HOME MEntORInG 건강한 가정 세우기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지지해주기그래서 건강한 가정은 부모가 자기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인정하고 지지해준다. 이기적인 동기에서 이 욕구를 막아서면,

결국 가족보다 다른 사람들이 더 흥미진진한 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한다. 왜, 남편이 외도하고, 문제 아동이 생기며,

불량 청소년이 되는가? 가족들로부터 진실한 관심과 지지를 받지 못했기 때문임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 만일 가족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지가 있었다면 우리 아이들이 다른 곳을 기웃거릴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나는 어머니만이 유일하게

감정으로 도움을 주는 안쓰러운 가정을 자주 보았다. 모두가 너무나 바빠서 식구들에게 관심과 지지를 표명하질 못한다.

아버지는 돈만 벌어다 주는 사람이란 인상을 심어준 집도 많다. 슬픈 일이다. 이러한 지지도의 불균형을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두 부모가 능동적으로 관여한다면 자녀들은 부모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관심거리를 발견하기가 더욱 쉬울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부모의 따뜻한 지지와 격려를 받으며

자라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부모의 따뜻한 관심의 빛을 충분히 받은 자녀들은 형제들과 경쟁하며 다투지 않는 것을 본다.

감정적인 사탕을 얻기 위해서 경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부모들도 자녀들로부터 지지를 받는다면 무척 벅찬 감격을

받고 힘을 얻을 것이다. 부모와 자녀들은 서로 지지해 주고, 지지를 받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지지와 격려를 받는다면 그 시너지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지지해 주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를 주고받는 일은

너무도 신나는 일이다.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첫걸음 ‘대화’ 대화를 시도해 보자! 서로의 관심사를 이야기해 보자. 학교에서 있었던 일, 직장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보는 것이 좋다.

여행을 함께 떠나고, 영화를 함께 보고서 서로 이야기해보자. 너무도 신이 나는 일이다. 너무도 많은 가정이 대화가

실종되어 있다. 식구들은 오직 자신의 필요에만 급급하다. 왜냐면 다른 사람들이 자기 필요를 채워주지 않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사람에게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모른다. 그것은 매일 다른 식구들에게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관심이 없으면

도움을 줄 수 없다. 이제 가족들에게 돌아와 관심을 가져보자. 마음에 있는 대화들을 나눠보자.그러나 모처럼 하는 대화가

너무 압박을 느끼는 높은 수준의 요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잔소리하거나, 화를 내면서 기대만큼 해내지 못한 것을

꾸짖어선 안 된다. 1등보다, 100점보다 더 나은 것은 그것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이기는 것도 굉장한 것이지만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의 과도한 요구 때문에 너무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래서 빗나간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내

아이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 마라. 있지도 않은 재능을 기대함으로 내 자녀들을 괴롭게 하지 마라.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자녀들은 부모의 실망을 즉시 알아차린다.

가정이 어떻게 압박을 이겨 나가야 하는지는 그 가정의 태도에 달린 문제이다. 어떤 가정은 모든 일이 최고로 잘 되어 가고

있는데도 여전히 우울하다. 그러나 좋은 가정은 미래 지향적이다. 스트레스가 수년 계속될 것처럼 보여도, 건강한 가정은

그것을 일시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그것을 처리할 힘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어떤 가정은 직업을 잃고, 가난에 찌들었으며,

건강에 위급한 상황에 이르렀어도 기본적으로 소망을 잃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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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있는 한 그들은 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를 지원하는 형태는 다양하다.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고, 토론하기도 하고, 지지한다는 말과 포옹하고 등을 두들겨 주는 등 격려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예를 들어 딸의 숙제가 잘 안 될 때에 도와주려고 애를 써 보라, 아들이 늦게 일어날 때에는 다른

식구들이 책과 가방을 챙겨주며 제시간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 보아라. 부모가 고된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면,

먼저 온 식구가 집안 청소를 해 놓고, 밥도 지어 놓는다. 이렇게 서로가 힘을 합해 도움을 서로에게 제공해 준다면,

하나 된 가정을 경험할 수 있다고 본다.

칭찬하고 격려하기가족들의 지지를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함으로써 얼마나 자신들이 사랑받고 있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다. 대부분 아이들은 자신들의 하루의 활동들을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서로가

오늘은 어떻게 지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반응도 보이고, 칭찬도 하며 격려도 해줄 수

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 주고, 꼭 껴안아 주는 것도 좋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가족에게 사랑의 확신을

심어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칭찬을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그들은 더 많이 성취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칭찬이 우리의 행복에 얼마나 필수적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안다. 그런데 보통 부모들은 자녀들이 잘한

점보다 못하는 것들을 더 많이 지적한다. 부모들이 자신의 약점에만 관심을 쏟게 되면 자녀들은 낙심하게 될

것이다. 칭찬만 하면 자만심으로 넘어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부모의 칭찬이 진실하고 정확하다면 자녀들은 자만이

아니라 자기 사랑을 배우게 된다. 칭찬 한마디로 삶이 새롭게 변화된 사람이 많다, 칭찬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희망을 주고, 보람을 준다. 자녀들을 격려하고 싶다면 칭찬을 해라. 칭찬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마음을 북돋아

주며, 긍지를 심어준다.

나는 종종 가정을 위한 수련회에서 각 가정을 따로 모이게 해서 다른 식구들에 대해 무언가를 칭찬해 보라고

권한다. “아빠는 항상 이해심이 많아요!”라고 말하면, 다른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한다.

“엄마는 우릴 항상 돌봐주는 고마운 분이에요!” “민수는 항상 우리를 웃겨주어요.” “혜리는 참 명랑해요!” 이렇게

서로를 칭찬해 줄 때, 모두가 얼마나 큰 위로와 격려를 받고, 행복해하는지 그들의 얼굴을 보면 안다. 이 작은

재능들에 대한 인식들이 우리와 같이 사는 식구들에게서 나온 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된다. 한번 시도해 볼 것을

권한다. 휴가를 떠나는 차 안에서나, 크리스마스 또는 신년 초에 가족들이 모두 모였을 때 시도해보라.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요청이 없더라도 서로 도와주며, “너는 참 멋지구나!” 그리고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줄

알고, 칭찬하는 습관을 지닌 가정들은 미래가 있는 밝고 긍정적인 가정이라고 확신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가족애가 필요한 때이다. 당신의 가정이 늘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복되고 건강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

글 박희본 목사(한가족교회)

박희본 목사는 한국성서대학과 뉴질랜드 어셈블리 바이블 스쿨(Assembly Bible School)에서 신학을 하였고, 일찍이 개척전도에 관심을 두고 여러 곳에

교회를 세웠다. 개척한 교회가 200여 명이 넘어서고 300여 명이 가까워지면 50여 명을 따로 파송하는 식으로 8개 이상의 교회를 세웠고 이 교회들은 모두

복음전파에 충실한 교회로 성장해 가고 있다. 박 목사는 문서선교 ‘새 생명의 사람들’ 발행인과 아가페 객원교수로 봉사하고 있다. 또한 분당 판교에 있는 ‘한

가족교회’를 개척해 담임하고 있으며 두 달에 한 번 ‘원더풀데이’ 세미나를 열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성소에 들어가 안식을 누려라’, ‘이제 영의

것으로 섬겨라’ 등이 있다.

CHANGING MInD김종오 박사의

공부 클리닉

스스로 꿈꾸는 아이! 행복한 어른이 됩니다.

01 아이의 꿈에 대해 부모가 먼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02 꿈을 위한 가족의 대화, 이렇게 해보세요.

03 꿈과 방황의 사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psYcHoLoGY엄마를 감동시킬 우리아이 공부심리학

070071

for your MEMORIES

공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기

우리 사회에는 “공부를 잘하면, 잘살게 될 것이다”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습니다. 부모는 아무런 의심 없이

아이에게 무조건 공부를 하게 합니다.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면 안심하고 그렇지 못하면 아이의 인생이 끝난

것처럼 불안해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사랑스러운

아이가 되고, 공부하지 않으면 구제불능의 문제아가

되어서 가정 파탄의 주범으로 몰립니다. 실제로 부모의

정신적인 학대로 우울증에 걸리는 아이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러한가요? 공부를 잘하면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나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나요?

정작 우리가 만나는 성공한 사람들은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개성 있는 자신의 삶을 일구어 나간

사람들입니다. 여전히 “주어진 일”만 할 줄 아는 사람은

평생 쫓기 듯이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이

이러한데도 그러한데도 우리는 여전히 좋은 학벌을 가지면

잘 살 거라는 믿음을 종교보다도 더 독실하게 믿습니다.

그리고는 이러한 믿음에 대해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복종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사회 현실과 부모의 의식 사이의 괴리는 왜

생길까요?

바로 부모의 불안 때문입니다. 이 험한 세상은 연약한

아이가 이겨낼 수 없는 시련으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지를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걱정되고 무섭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이 점점 더 잘못된

믿음-공부만 잘하면 돼-에 집착하게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아이의 삶이라 부모의 마음은

조급합니다. 하지만 공부는 아이가 하는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스스로 하는 공부만이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잊어서는 안 됩니다. 차분하게 아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죠?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말잘 듣는 착한(?) 아이라면 이런 발칙한 질문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묵묵히 공부를 열심히 하겠지요. 그러나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의 목적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골치

아픈(?) 아이들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미삼이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아빠, 가끔 공부를 왜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중학교 선생님인 미삼이 아버지는 미삼이의 갑작스러운

물음에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내 평정심을 찾고

차분하게 아이를 설득합니다. 공부는 미삼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성공의 열쇠입니다. 그래서 모든

학생이 하나같이 공부를 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미삼이가 거부할 수 없는

무기를 꺼내 듭니다.

“의사가 되려면 공부 아주 열심히 해야 해. 미삼이

장래희망이 의사잖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또 있겠니? 지금은 좀 힘들겠지만 미삼이가 성공하면

다 추억이 될 거야. 아빠는 미삼이가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

미삼이는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공부를 하러 방으로

들어갑니다. 미삼이 아버지는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미삼이는 학교에서 문제만 일으키는 아이들과는 달리 말이

잘 통하고 생각이 바른 아이라서 다행입니다. 미삼이는

결국 자신이 공부를 계속하게 이끌어준 아버지께

고마워하게 될 것입니다. 미삼이는 방에 들어가서 생각에

잠깁니다.

의사가 되면 행복할 수 있을까? 음… 의사되기가 만만치

않다던데…. 그런데, 내가 왜 의사가 되고 싶었더라?

꿈을 강요하면

아이들은 꿈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막연히 ‘꿈을 가져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어른으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야.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어딜

가나 장래희망에 대해 질문을 받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의 초등학생들은 자랑스럽게 자신의 장래희망을

말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꿈을

강요하는 세상은 서로 다른 두 모습을 가진 아이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① 스스로 꿈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아이는 해마다

꿈을 갈아 치우고, 그럴 때마다 생각 없는 부모는 박수를

칩니다. 아이는 마치 옷을 새로 사듯이 꿈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꿈에 “나”는 없습니다.

② 꿈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스스로 마음에

솔직한 아이는 자신을 바라보는 부모의 눈에서 안타까움과

실망감을 발견합니다. 아이는 죄책감을 느끼며 스스로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아이는 “꿈은 나

같은 것이 가질 수 없는 거야.”라고 스스로 말하게 됩니다.

대부분 아이가 말하는 꿈은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원하는 것이지요. 이럴 때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삶에서 소외됩니다. 즉,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 사회에서 꿈 강요와 꿈

주입 현상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Q. 장래희망 추천

안녕하세요? 저는 장래희망을 잘 모르겠는데요. 우리

학교에서 (반)꿈을 구체적으로 적어오라 해서요. 그리고 초

5니까 장래를 생각 해봐야겠고… 뭐 아직 어리지만 꿈을

저희 학교에서 중요시해서요. 그래서 장래희망 좀 추천해

주세요. 저는 음악을 좋아하고요. 미술도 조금 좋아해요.

그러니까 예체능 쪽에서 예능을 좋아한다고 해야 할까.

오늘 안으로 해주세요.

Q. 장래희망은 도대체 어떻게 생기나요??

중3 이요 제가 뭐가 되고 싶은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책도 읽어보고 몇 시간 동안 아무리 사색해

봐도 잘 모르겠어요. 미리미리 코스 설계를 해놔야 하는데

뒤늦게 꿈을 찾아서 시간 허비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다른 사람들은 장래희망이 생기게 된, 가지게 된

계기가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답변 좀 해주세요!

네이버 지식인 “장래희망” 검색 中

포털사이트에 ‘장래희망’을 검색하면 ‘장래희망 추천’에

대한 물음이 끝없이 나옵니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물음에

웃음이 나오다가 이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은 더는 꿈이 아니라 숙제입니다. 그러나 꿈이

짐이 되는 순간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는 아이가 됩니다.

진정한 아이의 꿈은 자신이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여정 그

자체입니다.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스스로

진지하면서도 자유롭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CHANGING MInD김종오 박사의

공부 클리닉 07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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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가는 아이의 여정을 도와주세요

부모가 아이의 꿈을 대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부모가 원하는 것을 아이에게 내비치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심중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부모를 기쁘게 하기 위해 스스로를 속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두 번째로는 서두르지 않는 것입니다. 훌륭한 선택 전에 많은 실수가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최종적으로

자신의 결정을 내리게 되는 시점은 대학 시절 또는 졸업 후가 일반적입니다. 그 이전의 결정들은 “과정”으로

보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 아이에게 겁을 주면 안 됩니다. “대학 가면 네가 벌어서 학교에 다녀라”거나 “너는 부모님을 힘들게

하면 안 된다”, 또는 “~~게 하면 큰일 난다”라는 등의 말들은 자립심을 기르기 보다는 아이가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게 합니다. 두려움은 스스로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적입니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가 꿈에 대해 쉽게 다가가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여 꿈에 대한 통찰을 할 수

있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입니다.

① 꿈은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끊임없이

변해갈 것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너무 구체화 시키는 것은 아이가 자신의 가능성을 좁게 만들어버릴 우려가

있습니다. 아이가 장기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탐색할 수 있도록 열린 자세를 가지게 해야 합니다.

② 꿈은 아이가 잘 하는 것(=적성)이다?

보통 아이들은 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커다란 함정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재능을 보이는 부분에

대해 모두가 칭찬하면 아이들은 이 칭찬을 행복함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잘하는 것”과 “행복

함을 느끼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 시절의 재능이 오히려 삶을 불행으로 몰아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③ 꿈은 직업이다?

꿈은 직업을 확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의 학과를 결정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꿈은 “삶의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대학과 직업은 꿈의 도구이지 그 자체로 꿈이 될 수 없습니다. 평생 꿈을 꾸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자신감 있게 성취해 나가기 위해서는 높은 이상을 가져야 합니다.

④ "꿈에 대한 결정은 스스로 하는 것이며, 그것이 무엇이든 엄마•아빠는 박수를 칠 거야."라는 느낌을 줍니다.

글 김종오 비움한의원 한의학 박사

www.viumhan.com 02-597-2440

김종오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우울증 전문 비움한의원 원장,

대한한의학회 복치의학회 경희대학교 교육이사,

쌍계 H&T 茶연구소 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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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감동의 순간

어린이 진로유형 뮤지컬

‘나는 커서 누가 될까?’

아이들이 다양한 노래와 이야기로 구성된 뮤지컬을 보면서

자신의 적성 및 성격유형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고 미래의 나

자신을 상상함으로써 긍정적인 자아관을 형성할 수 있게

유도해주는 공연이다.

매일 똥 그림만 그리는 주인공 푸름이가 찾아가는 긍정적인

자신감을 통해 산만함과 차분함, 우등생과 열등생으로

획일화된 구분에 익숙한 어른들에게도 적성과 진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다준다. 기존 아동극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구성으로 관람하는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기간 | 2011. 8. 6 ~ 오픈런

장소 | 대학로 씨어터 고리

시간 | 화~금 11시(단체), 14시(단체) / 토,공휴일 11

시,13시 / 일요일 13시

가격 | 25,000원

연령 | 36개월 이상

문의 | 02-3472-1358

밀가루 뮤지컬

‘가루야 가루야’

뮤지컬 ‘가루야 가루야’는 어린이 오브제 극으로 신나는

체험에 신기한 밀가루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공연장

바닥에는 밀가루가 객석에는 통밀이 깔려 있어 어린이 들이

직접 만져보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밀가루로 그림을 그리고 물과 밀가루로 반죽을

만들고 반죽으로 새도 만들어본다. 거기에 자연 악기 소리가

더해져 더욱 특별하다. 공연이 끝나면 아이들이 직접 밀가루

반죽으로 만들기를 할 수 있어 체험학습에 좋은 공연이다.

기간 | 2011. 7. 10 ~ 오픈런

장소 | 대학로 이영란의 감성놀이터

시간 | 금,토,일 오후 3시 30분

가격 | 19,000원

연령 | 24개월 이상

문의 | 02-3668-9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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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연극

‘늑대가 그랬어요’

동화연극 ‘늑대가 그랬어요’는 뮤지컬, 마임, 마술, 그림자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총체극이다.

알찬 스토리와 배우들의 움직임은 아이의 상상력을 높여준다.

또한 배우와 관객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체험 교육

연극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하면서 즐기기에 좋다.

기간 | 2011. 9. 30 ~ 11. 20

장소 | 압구정 윤당아트홀

시간 | 금 3시, 토,일,공휴일 1시(월~목 공연 없음)

가격 | 20,000원

연령 | 24개월 이상

문의 | 02-741-0720

역사 탐험 연극

‘박물관은 살아있다’

역사체험연극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고분탐험을 통해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역사탐험극이다. 고분으로 꾸며진

공간 전체가 무대이고 관객은 주어진 고분지도를 가지고

고분을 탐험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고분의 무덤지기와

함께 ‘고분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고구려의 어린이들은

무슨 놀이를 했는지’ 등 고분 전체를 구경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연극이다.

기간 | 2011. 3. 26 ~ 오픈런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특설공연장 (박물관 동측마당)

시간 | 주말,공휴일 10시 30분, 1시, 3시 (평일에는 단체공연만 가능)

가격 | 25,000원

연령 | 6세 이상

문의 | 02-741-3581,6

MOM'S POWER nOtE 똑똑한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파워노트

아침식사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면?‘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치처럼 먹어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침식사는 사람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들 등교시간을 챙기느라, 직장 나갈 준비하느라 아침식사를 챙길 여유를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한창 자랄 아이들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아침식사를 그저 되는 대로 적당히 먹거나 거르고 있는 동안 아이들의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졌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아침식사BREAKFAST의

숨은 뜻을 아시나요?

아침식사는 금식을 깨는 것, 즉 BREAKFAST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우리 몸 상태는

금식상태라고 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쉬지 않고 활동해 남아 있는 영양분을

소비하기 때문에 일어났을 때는 몸에 아무런 영양분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자, 이런 몸 상태로 아침을 챙겨 먹지 못하고 일상생활을 시작했을 경우 기운이 쭉 빠져서

하루 종일 기력 없이 비실비실 거리며 힘겨운 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아침을

거름으로써 뇌에 연료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아침밥을 먹지 않고 학교에 가면 하루 종일 기력 없이 활동하고

수업시간에도 수업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이런 일이 매일 되풀이되고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상상만 해도 끔직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아침식사가 왜 중요한지

알아볼까요.

076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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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우리 뇌는 인체에서 가장 활동적인 기관입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져야만 최적의 기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거르게 되면 최소 10시간 이상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뇌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초등학교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가 학업성적과

정서함양에 미치는 양향을 조사한 결과 아침을 먹은 후 청소년들의 수학 성적이

아침을 걸렀을 때보다 더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불안, 과잉행동, 우울 등의

정서장애도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규칙적으로 아침을 먹는

청소년들은 사고력이 더 빠르고 명확했으며, 문제를 쉽게 해결했습니다. 오전

시간 중 불안해하거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비율도 아침을 거른 아이들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아침을 거른 아이들은 어떤 문제를 주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능숙하게 찾지 못하고, 공복감으로 인해 새로운

정보를 기억해 내거나 이용하는 능력, 주의력, 언어구사력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침식사가 아이들의 학습능력, 사고력, 집중력 등을 향상시켜주므로

꼭 챙겨먹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즉, 아침식사는 기억력, 사고력, 집중력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매일 아침을 거르는 것은 아이들의 공부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거죠. 아침식사는 성격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식욕 중추가 계속 흥분 상태로 남아 있게 되고 생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됩니다. 이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예민하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합니다.

이밖에도 아침식사를 하면 위와 대장의 반사작용이 활발해져 원활한 배변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특히 아침에 위장은 가장 활발하게 운동하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하면 변비를 막을 수 있는 것이죠.

또 하나 아침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아침을 굶으면 공복을 채우기 위해 일반적으로 점심과 저녁에 많이

먹게 됩니다. 설사 많이 먹지 않더라도 우리 인체는 매일 아침 공복의 상태를

기억하고 대비해 열량을 비축해 놓습니다. 위장도 오랜만에 들어온 음식물을

최대한 흡수하려하기 때문에 섭취하는 음식물의 거의 100%를 흡수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침을 굶는 것은 오랜 공복으로 인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식습관은 신체 밸런스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 주므로 꼭

아침을 챙겨먹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소화하기 쉬운 음식으로

배를 채우세요.

아침식사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메뉴로 먹되 탄수화물,

단백질, 채소를 넉넉히 먹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뇌의

에너지원인 당질을 공급하는 의미가 크기 때문에 밥, 빵, 감자,

고구마 등과 같은 복합당질 식품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 들어간 음식은 적게 먹는 것이 좋은데, 아침부터

지나치게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시금치, 양배추 등의 채소류와 딸기, 포도, 사과 등의

과일류를 풍부하게 먹어주어야 놓치기 쉬운 필수 영양소를

챙겨 먹을 수 있습니다.

체중조절과 규칙적인 배변 및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섬유질은 넉넉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칼슘 공급을 위해 우유는 꼭 챙겨먹어야 합니다.

아침은 잠자리에서 일어난 지 30분~2시간 사이가 가장

적당합니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음식을 먹게 되면 음식을 씹을

때 느끼는 맛이 대뇌를 자극해 소화에 필요한 효소를

분비하므로 소화기에 오히려 부담을 주게 됩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만약 아기가 귀나 손가락, 발가락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면 놀라거나 자꾸 확인하려 하진 않으셨겠지요?

왜 성기에 대한 관심만 유난히 이상하게 여겨질까요? 아이들은 자기

몸 어느 부분에도 관심을 둘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어질 수도 있습니다. 자기에게 특별하면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생길 수 있지요. 특히나 유대감이 좋은 부모나 친한

사람에게는 더욱 그런 행동을 합니다.

성기는 만들어질 때부터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감각이 강하도록 생기며

남아들의 경우엔 작은 자극만 있어도 또는 아무 이유도 없이 발기되기도 합니다.

느낌도 특별한데 크기가 커지는 변화까지 보이니 아이로선 신기하고 이상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신기하고 이상하니 손이 자꾸 가고 눈으로

확인하고 싶고 부모에게 보여주고 싶어도 하지요. 아이의 행동이나 말에 대해선 부모님이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하기보단 아이에게 '왜'라고

관심을 보여주면서 아이가 표현할 기회를 주세요. 특히 우리나라가 아이의 의사표현이나 감정표현에 대해 부모님이 기회를 주거나 아이의 답을

기다리는 여유가 적은 것 같아요. ‘옳고 그르다’ 의 답보단 다양성으로 인정받을 게 더 많으며, 아이들도 어른 못지않게 각자의 생각이나 의지가

있답니다.

아이가 느낌이 이상해서라든가, 커져서라든가, 간지럽다든가 등 어떻게든 고추에 대한 표현을 할 겁니다. 그럴 땐 밝고 환하게 대응해주세요.

성교육이라고 어렵고 딱딱할 것만은 없습니다. 우리 몸은 자연스러운 것과 과학적인 것을 이용하면 설명하지 못할 것이 없지요. 단, 아이 나이에

맞게 눈높이교육을 하시면 되는 것뿐입니다. 모든 호기심은 다 이유가 있고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며, 설사 행동이 부정적일지라도 다른 실수와

마찬가지로 차분하고 담담하게 교육하시고 아이에겐 늘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시면 앞으로도 걱정할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겁니다.

TRUE StORy 0718 性이야기

사춘기 성장고민

30개월 남아의 엄마입니다. 성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벌써 성교육을 시켜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좀 막막합니다. 지난달에 아기가 방문을 닫고 들어가길래 몰래 베란다 쪽으로 가서 봤더니 거울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보고 있더라고요. 한참 신체에 호기심이 많을 때라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잘 놀다가도 가끔 바지를 내려

성기를 보여 주려고 해서 좀 당황스러워 너에게 소중한 것이니 함부로 보여줘서는 안 된다고 말은 해주었지만, 아직도 가끔

당황스럽게 바지를 내리네요. 오늘 아침에는 방문을 닫으려 하길래 쫓아 들어가려 했더니 엄마는 밖에 있으라며 방문을

닫길래 다시 베란다 쪽으로 가서 봤더니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만지고 있더라고요. 이럴 때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의 이런 행동들이 지금 이 시기에 맞는 건지요?

30개월 된 아이가 자꾸 성기를 만져요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지금부터 성교육을 시작하세요!

상담 구성애 선생님의 푸른 아우성 자문위원단 www.aoosung.com

078079

for your MEMORIES

6살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는 그림 그리기를 워낙 좋아해서 현재 미술학원에 다니고 있고 하루 중 절반 이상을

그림 그리기에 몰두할 정도예요. 얼마 전 책상에 쌓아둔 아이의 그림 속에서 문제의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그림의 내용은 남자와 여자를

그려놓고, 말풍선을 만들어 글씨를 써넣었더라고요.

여자 “멋진 ㅇㅇ(자기 이름)씨 남자 “예쁜 아가씨! 나와 결혼해줘요”

여자 “네" ㅇㅇ씨, 그럼 내 찌찌와 내 고추를 만지세요”

맨 마지막 결혼을 승낙한 여자가 자기의 고추와 찌찌를 만지라는 글씨에 저희 부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아이가 벌써 이런 생각이

있을 줄 생각도 못했는데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좀 당혹스럽기는 했지만, 아이에게 좋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네가 지금은 아무리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어도 이렇게 하면 안 되고 엄마, 아빠처럼 어른이 되어 결혼하고 난 후에 해야 하는 행동이라고 말해줬습니다.

근데 더 심각한 일은 이런 일이 있고 얼마 후 책상 밑에 숨어서 또 그림을 그리고 있길래 “뭘 그리는데 책상 밑에 들어가서 그리고

있어?”라고 물으니 그림을 감추다 갑자기 울더라고요. 왠지 느낌이 이상해서 뺏어서 보니 정말 더 놀랐습니다. 남자와 여자를 성기까지

구체적으로 그려놓고 손을 뻗어 서로의 성기를 만지고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6살 남자아이가 이런 생각을 하고, 그림으로까지 표현하는

게 과연 괜찮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당혹스럽고 어처구니가 없어 처음에 막 혼을 냈는데 나중에 자려고 누워서 좋게 아이의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어디서 이런 걸 배웠느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그냥 생각해서 그렸다고 말하더군요. 6살 아이의 정상적인 사고와

행동일까요?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이런 일을 겪으니 아이에게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해주세요

아들의 구체적인 표현에 매우 당혹스러우셨을 겁니다.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들이 나이에 따른 신체 발달이 있는 것처럼 성 발달 에너지의 흐름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6세라면 성 에너지가 성기에 집중하는 시기로 아들의 표현은 매우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아동이 이런 그림을 그릴 때

놀라거나 당혹스런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담담하게 “이 여자 친구를 좋아하니? 누군데? 어떤 점이 좋은데?” 등을 자연스럽게 물어봐

주세요. 그리고 그림의 주인공을 집으로 초대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여자 친구에 대한 예절을 가르쳐주세요.

“여자 친구가 너의 그림을 보면 어떤 느낌일까? 네가 여자 친구의 입장이라면 어떤 생각이 드니?” 등 여자 친구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도록 해주세요. “그래, 너처럼 여자 친구도 너를 좋아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자신이 그림의 주인공이 되어

네가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만지는 것을 생각한다면 기분이 나쁠 수 있을 거야, 우리의 몸은 매우 소중한데 누군가 자신을 장난감처럼

생각하고 함부로 하면 기분이 나쁘겠지?” 등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

아이들의 표현은 어른처럼 성적인 느낌에서 표현했다기보다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또는 어떤 그림이나 사진, 영상을 보고 여자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니 자연스럽고 담담하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해주세요.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나쁘다고만 볼 수

없으니 아이가 자유스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그림을 그리고 난 후에 아이의 느낌을 물어봐 주세요.

6살 난 아들이 자꾸 이상한 그림을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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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tRavEL테마여행

_ 추억 따라 걷기

추억을 나누다! 전라북도

변산

마실길로

전라북도 부안군은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변산반도에 자리하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수려한 자연을 따라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변산반도를 찾는다. 그곳에 새로운 명소가 만들어졌다. 그곳은 바로 두 발로 변산반도를 기억케 하는 변산 마실길이다.

가볍게 즐기는 당일여행코스

도보여행 : 새만금전시관 → 대항리 패총 → 송포 포구 → 사망마을 → 고사포 → 하섬전망대 → 격포자연관찰로 → 격포항(18km, 약 6시간 20분 소요)

명소탐방 : 금구원야외조각공원 → 부안영상테마파크 → 내소사 → 부안청자박물관 → 개암사

가족과 함께 푹 쉬고 오세요! 1박 2일 여행코스

첫째날 : 새만금전시관 → 고사포 송림 → 적벽강 → 수성당 → 채석강 → 부안영상테마파크 → 숙박

둘째날 : 휘목미술관 → 내소사 → 곰소염전 → 부안청자박물관 → 신석정문학관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for your MEMORIES

4色의 매력이 숨 쉬는 변산 마실길 총 길이가 66km나 되는 변산 마실길은 4개의 구간으로 나뉜다. 새만금 전시관에서 격포항까지 이어지는 1구간(18km, 6시간 20분

소요), 격포항에서 모항 갯벌 체험장까지 이어지는 2구간(14km, 4시간 소요), 모항 갯벌 체험장에서 곰소염전까지 이어지는 3구간

(23km, 8시간 소요), 곰소염전에서 줄포자연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4구간(11km, 4시간 소요)이다. 하나의 구간은 대략 2~3개의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총 8개의 코스로 코스의 시작과 끝 지점은 버스가 다니는 큰 길과 이어지므로 저마다의 체력을 고려해 걸을 수

있다.

국립공원지역답게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길을 만든 것도 장점이다. 처음부터 사용하다 방치된 길을 되찾아 만들었고, 숲에서 간벌해

버려지는 나무를 가져와 푯말을 만들고 길을 보수하는 재료로 사용했다. 이러한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은 덕에 걷기여행자들이 손꼽는

아름다운 길이 되었다.

부안군은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현재의 변산 마실길 이외에 변산반도의 속살을 보여줄 수 있는 내륙길도 만들고 있다. 2012년에 완성될

내륙길은 바닷길에서 출발해 내륙의 명소를 돌아보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순환연결형 코스와 내륙의 산을 넘어가는 등반형 코스다.

이 길이 완성되면 변산 마실길의 총 길이는 약 200km에 달한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그곳 변산 마실길 중 가장 오래된 길은 1구간이다. 2009년 가을에 만들어진 1구간의 시작점은 새만금전시관. 자동차를 가지고 왔다면

새만금전시관 주차장에 세워두고 출발하면 된다.

길은 전시관 입구 옆, 바닷가에서 두 갈래로 나뉘어 시작된다. 1구간 1코스 시작점이라는 표지판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바다가 손에

잡힐 듯한 바닷길이다. 발이 푹푹 빠지는 다른 해변과 달리 이곳의 모래는 단단해 발이 빠지지 않아 걷기도 좋다. 하지만 밀물 때는

바닷물이 가득 차올라 이 길을 이용할 수 없다. 때문에 바닷길을 걸을 예정이라면 출발하기 전, 반드시 물때를 알아봐야 한다. 밀물 때는

시작점에서는 물이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 걷다 보면 길이 물에 잠겨 더 이상 걸어갈 수 없는 물길이 된다. 부안사람들은

바닷길을 걷기 좋은 시간은 바닷물이 가장 멀리 나가 있는 저조점을 기준으로 앞뒤 한 시간씩이라고 말한다. 이미 바다에 물이 가득 찬

시간에 도착했다면 시작점에서 왼쪽 언덕으로 이어지는 해안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새만금방조제의 위용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바다 물결이 새겨진 변산반도의 속살을 만나고 합구 솔숲으로 올라오면 길은 대항리 패총을 지나 1구간 2코스의 시작점인 송포 포구로

이어진다. 송포 포구에서부터 사망(士望)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은 옛 초소길이다.

초소길로 올라서면 이곳이 해안을 경계하던 군인들이 사용하던 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일 처음 알 수 있는 것은 해안을 따라

둘러있는 철책이다. 길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고. 철책을 지나면 눈높이로 파 내려간 흙길을 만난다.

병사들이 이 길을 오가며 해안을 경계했을 당시의 느낌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곳에서부터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꽃길이 시작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상사화이다. 9월 초순이면 노란색 토종 상사화가 1km가 넘는 길을 따라 군락을 이루고

피어나는 것. ‘선비들이 조정에서 불러줄 날을 기다리는 곳’이라는 사망(士望)마을에 피어나는 상사화라서인지 더욱 애틋한 마음이 담긴

듯하다. 상사화가 진 자리에 피어난 것은 가을의 꽃이라 불리는 코스모스이다. 1구간 2코스가 끝나갈 쯤 고사포해수욕장에 닿는다.

솔숲이 아름다운 이곳은 갯벌체험장으로도 이름난 곳이다. 광장의 상점에서 호미를 빌려 바다로 나가면 그저 모래를 뒤집는 것만으로도

금방 한바구니 가득 조개를 캘 수 있다니 잠시 머물며 조개잡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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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tRavEL테마여행

_ 추억 따라 걷기

for your MEMORIES

격포항과 적벽강의 아름다움 1구간 3코스는 기암절벽과 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사자가 바다를

응시하며 앉아 있는 듯한 적벽강과 수 만권의 책이 쌓인 듯한 채석강을 잇는 이 길에

코스모스 명소인 수성당 언덕이 있기 때문이다. 언덕 가득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이곳에서 얼마 전까지 드라마 ‘근초고왕’이 촬영되었다고 한다. 언덕 위로 올라가

좌우로 펼쳐지는 격포항과 적벽강의 아름다움도 감상해보자. 변산 마실길의 즐거움은

걷는 길 곳곳에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사극촬영지로 이름난

부안영상테마파크, 조각과 자연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운 금구원조각전시관,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소금과 해산물이 어우러져

완성되는 다양한 젓갈을 만날 수 있는 곰소염전, 부안 청자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부안청자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내소사,

개암사 등 변산반도가 품고 있는 고즈넉한 사찰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부안의 또 다른 볼거리, ‘선비들이 머무는 언덕’ 선은리 마을 부안여행을 마무리하기 전 들러보아야 할 공간이 있다. 부안나들목을 나와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신석정 생가와 2011년 10월 말에

개관하는 석정문학관이다. 부안읍 선은리에 자리한 이곳은 부안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신석정의 공간이다. 이곳에서 부안의 자연이

키워낸 시인의 시를 살펴보며 여행의 감흥을 정리해보자. 아이와 함께 찾아갔다면 문학관을 돌아본 후 시 한편을 지어보아도 좋겠다.

석정문학관이 있는 선은리는 ‘선비들이 머무는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마을이다. 이곳에 조선 말기에 이주해온 전주 이씨들의 공간이

있다. 한옥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갑수고택과 그 형제들의 집이다. 현대의 건물들로 가득한 마을 앞쪽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수도권 동북부가 뜬다!

전원에서 서울을 더 가깝게 만나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축 중심이던 수도권 개발축을 광명, 화성, 시흥, 안산, 부천 등 서남부와 남양주, 의정부, 양주, 구리 등 동북부로

바꾸기로 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일대 변화가 일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009년 5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의 협의를 거쳐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을 발표하였다. 기존에는 서울 지향의 택지 개발을 지양하고 서울과 주변도시의 과밀과

혼잡을 해소하는 방향의 계획이었으나, 변경안에는 기존 경부축 중심 개발을 지양하고 서남부축, 동북부축 등에 적절한 기능과 시설을

유치해 다핵분산형 공간구조를 실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변경된 광역도시계획의 핵심은 수도권 개발축이 바뀐 것이다. 특히

수도권 전철과 도로 등의 간선교통망 신규 개통과 예정에 따른 후광효과로 새로운 수도권 개발축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동북부권의 중심 별내 신도시

남양주 별내, 남양주 진접지구, 양주 옥정, 양주 고읍 등이 위치해 있는 동북부권은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와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 그리고 2013년 12월 암사대교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의

강남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서 으로 서울시, 남 으로 구리시, 북 으로는 의정부와 맞붙어 있으며,

서울시청에서는 동 으로 16㎞ 밖에 떨어져 있지 아 빠른 서울 강남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별내

신도시에는 509만 1574㎡(약 154만평)에 2만 4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별내지구의 가장 큰

강점은 친환경 입지라 할 수 있다. 불암산과 수락산, 국사봉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덕송천과 용암천 등 수변공간이 있어 말 그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밤섬 유원지, 광릉수목원, 베어스타운 등이 인접해 있어 여가활동에도 유리한 강점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오는 2014년까지 CJ 계열사인 (주)씨앤아이 레저산업에서 120억원을 투자해

별내면 덕송리 인근에 56ha 규모의 대단위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교육 인프라와 자산가치

교육 인프라에 있어서도 남양주 양정동, 와부읍 일대에 서강대 제2캠퍼스가 조성 예정에 있으며 밸내 택지 내 신흥대

사회복지대학원 건립 등이 추진 중에 있고, 25,000세대의 교육 인프라와 도서관, 그리고 10여 개의 /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밸리앤 타운하우스는 별내 유일의 단독형 타운하우스로 그 희소성은 물론, 택지지구의 특성상

브랜드보다는 입지나 품질이 향후 타운하우스의 가치를 결정짓는다는 점을 감안하여 독립적인 주거방식으로 외관은

천연 화강석을 활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내부는 싱크대 상품, 드레스룸, 화장대, 욕실 바닥 등에는 천연 대리석을

사용하여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불암산과 수락산 등의 숲으로 둘러 쌓여 있고, 앞으로 덕송천과 용암천이 흐르는 밸리앤 단독형 타운하우스는 외부와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화려하면서도 편의성을 높인 인테리어로 생활가치와 함께 지속적인 자산가치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특급 교통 네트워크별내지구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신도시 중심을 관통하고, 경춘선이 지나는 교통 요지로 경춘선 복선화 사업과 함께

사업지구 남단에 역사 신설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구리시, 하남시 등 인근 지역을 잇는 편리한 교통망과 별내 석계를 잇는

BTR(간선급행버스체계) 신설, 그리고 2013년 예정된 상계동~남양주 덕송간 도로와 2015년 예정된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연결되는 특급 교통 네트워크는 업무와 문화 생활권을 더욱 넓혀줄 것이다. 이외에도 경춘선 개통과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그리고 별내와 진접을 연결하는 지하철 4호선 연장, 암사와 별내를 잇는 8호선 연장(2011년 기본계획

수립완료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입에도 이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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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방법 온라인|홈페이지지원서작성

우편|이름,나이,연락처,신장,체중을사진과함께보내주세요.

심사방법 1차|사진(전신,상반신,클로즈업각1컷,자유포즈2컷) 단정확한오디션선발을위해웹캠,휴대폰사진및포토샵으로수정된사진은피해주시기바랍니다.

2차|신인개발팀담당자와카메라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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