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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만여 명이 응시하는 중국 대입 수 능시험 가오카오 (高考)를 앞두고 중 국 당국이 시험 부정행위를 방지하려 는 대대적인 작전을 시작했다. 5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 공 안부는 오는 7∼8일 실시되는 2018년 가오카오를 앞두고 광둥(廣東), 허베 이(河北), 쓰촨(四川), 랴오닝(遼寧), 산둥(山東) 등 전국에서 첨단 커닝 장 치를 판매하려던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 일당이 판매하려던 제품은 쌀알 크기에 불과한 초소형 이어폰과 카메라, 전파 송 수신기를 결합한 첨단 커닝 장 치다. 초소형 카메라를 부착한 수험생이 시험지를 받아본 후 문제들을 몰래 촬 영하면 이 영상신호가 즉시 시험장 밖 의 수신기로 전송된다. 거액의 보수를 받고 시험장 밖에서 미리 대기하는 학 원 강사 등은 문제들을 푼 뒤 답안을 수험생에게 음성신호로 전송한다. 수험 생은 귀 안에 부착한 쌀알 크기의 초소 형 이어폰으로 답안을 전송받은 후 답 안지에 적어 내려가면 된다. 중국 경찰은 이번에 12개 관련 조직 을 일망타진하고, 50여 명의 조직원을 검거했다. 6개의 생산설비 등도 몰수 했는데, 이들이 판매하려던 첨단 커닝 장치는 10만여 세트에 달한다. 베이징 시 당국은 이러한 첨단 커닝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 전역에 감시 망을 가동해 시험장 주변에서 이상 신 호가 감지되면 즉시 출동해 용의자를 검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오늘의 날씨와 생활 6월 6일 수요일 음 4월 23일(조금)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가장자리에 들어 흐리다가 후부터 구름이 많아지 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 낮 최고기 온은 23~24℃가 되겠다. 바다물결은 전 해상에서 1.0~2.5m로 일겠다. 기상정보 오전 확률 오후 귀포 간예보 <문☎ 국번없이 131> 구름 19/24℃ 모레 구름 많19/24℃ 해뜸 05:24 해짐 19:41 달뜸 00:33 달짐 11:49 물때 만조 04:05 16:12 간조 10:54 22:18 생활 안전 기상정보 30% 30% 30% 30% 20% 20% 20% 20% 뉴스 뒷목과어깨근육뻣뻣하고 아방훈 학박사 활의전문의 ※이 칼럼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뒷목과어뻣뻣 하고 아프고, 개운하지가 않다. 매일 온 몸이 피곤하다. 사나에 가서 매 일 땀을 빼고 스트레칭 운동을 해도 마찬가지다. 주기적으로 안마를 받지 않으면 등이 쑤셔서 고통스럽다. 최 에 이러한 증세를 호소하며 내원하 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장시간 컴퓨 터를 이용하는 무환경의 사무직, 지속적으로 컴퓨터나 스마트 폰으로 게임을 하는 청소년들, 특히나 치과 의사, 자동차 정비사 같이 반복적이 고 지속적인 자세로 일을 하는 경그리고 심한 스트레스도 최에 중요 한 원인들이 되고 있다. 이러한 증세 들은 심해지며 반복적이고 만성적일 수 있다. 아주 심한 경는 팔, 손, 손가락까지 저릴 수 있다. 뼈나 근육에 오는 질환들은 않아 진단하고 치료하기가 쉽다. 일반 적으로 경추통, 막통증 증후군 그리 고 일반인들이 말하는 디스크 경추부 추간판탈출증이 대부분을 차지 한다. 경추통인 경는 모든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 갑자기 증세가 나타났다 가, 치료하면 일주일 이내에 좋아진다. 이들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환은 에 오는 막통증 증후군 이다. 방 사선 검사에서 정상 뼈는 C형 모양 을 유지하는데, 이 경는 일자형이거 나 거꾸로 C형 모양을 볼 수 있다. 보 통 거북이라고도 말한다. 이 질환은 일단 자세를 바르게 만들어 주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다. 선 잠 잘 때 높은 베개를 피한다. 똑바로 잘 때는 뒷목에 적당한 크기의 단단한 베개를 이용해서 목구 조를 C형 모양으로 유지 할 수 있도록 한다. 처음에는 불편할 수 있다. 불편하 면 옆으로 자도 괜찮다. 옆으로 잘 때는 너무 낮거나 높은 베개보다는 환자의 과어높이에 맞는 넓은 베개를 이용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둥작은 베개 와 적당한 높이의 넓은 베개를 교대로 사용하면 좋다. 막통증 증후군인 경특이한 압통 점들이 분포돼 있다. 리와 윗사이 부분, 아래 과어분, 양쪽 견갑골 사이 부분에 잘 온다, 조그만 눌러도 매심한 통증을 호소한 다. 손으로 촉진을 해보면 근육 특정 부 분에 팽팽하고 딱딱한 띠 혹은 매듭 같 은 것들이 만져진다. 이 부분을 치료해 주면 드라마틱하게 통증이 없어지는 경 도 흔하다. 약물과 물리치료로 치료가 잘 되지만, 선적으로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의 교정도 중요하다. 재발이 빈번해 예상외로 이 질환으 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다. 하지만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된다. 디스크 인경가끔씩 환자 스스로 고친다고 안마, 요가 그리고 자기만의 비법을 이 용해 치료하는 경도 있는데 매험한 발상이다. 특히 매달리는 운동기 를 잘못사용 하면 고관절, 무릎관절 혹은 발이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 야 한다. 주로 경추 5, 6사이 추간판과 6, 7사이 추간판이 부어오르거나 터져 신경을 손상시킨다. 통증과 저림, 심하면 감각이상과 력약화가 올 수 있다. 통증이 아주 심하거나 마비 증세 가 오는 경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 도 있다. 디스크인 경는 증세와 검사상 진단이 정확히 이뤄진 다음 치료에 들 어 가야한다. 심하지 않는 경는 물리 치료와 견인치료, 소염진통제와 근육완제 같은 약물치료를 함께한다. 심한 는 스테로이드 제재를 써야 할 때 도 있다. 일반적으로 4주 정도면 치료가 마무리 된다. 누워있는 것이 가장 좋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은 무리가 가서 나쁘다. 마라톤, 등산, 골프 같이 장시간 뛰거나 걷는 운동은 스크가 악화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 다. 완치 후에도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견인치료를 받으면 디스크 재발 방 지에 도움이 된다. &생활 자외선지수 식중독지수 음의 예약음주 수사고 열린마당 여야 제주가 수 있다 승우 제주교 행정제주도는 아다운 리의 삶의 터전이 다. 그러나 이 아다운 섬이 차수증 가로 인한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으로 예 전의 명성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현재 제주에 등록된 차약 50만대 중 역외 세입차13만대(등록만 제주도에 있는 차)를 제외한 37만대 가이제 주 내에서 운행 중이다. 특히 세대 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1336대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제주도가 국내 관광지로 인 기가 아지고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차 이 늘어난 것이다. 배기가스 배출은 10년새 5배 가까이 증가했고, 환경오염이 가속화 됐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제주특 별자치도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차고 지등록제를 실시했다. 그러나 방안 또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버 스 개편을 들 수 있다. 이를 직접 경험 하는 입장에서 보면 별다른 효과를 보 고 있지 못하고 있다. 광양사거리-아라 버스 중앙차선을 만듦으로써 대중교통은 편리해졌지만 좁아진 도로 로 인해 중앙차선 간 일반 차의정 체와 혼잡이 심해졌다. 그리고 제주도민 위주의 버스개편이 아닌 관광객 위주의 버스개편이 아니냐는 비판도 이 받고 있다. 차고지등록제 또한 유명무실한 제 도이다. 아파트가 은 제주도 특성상 차고지를 등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 니며, 차대수가 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난 것을 보면 좋은 효과를 보지 는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좀 더 강 력한 차규제방안을 도입해 차증가율을 이고 배기가스 배출 규 제를 해야한다. 리의 섬 제주는 아 다운 환경의 섬이다. 제주의 환경 을 지키려면 제주특별자치도의 노력 뿐 아니라 리 도민들이 다같이 힘 을 합치고 협력해 차대수를 야 지킬 수 있다. 민호 제주서 삼도119센터 매년 , 뉴스에서 마주하게 되는 가슴 아소식이 있다.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수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 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때 이른 더위 가 기승을 부리면서 물놀이를 떠나는 인파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사고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음주를 하고 물에 들어가는 것은 거칠게 표현하자면 나는 음을 예약합니다 라는 말과 같다. 바다는 수영장과 달리 물의 세기가 수시로 변하고 바닥이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이 서있는 위치에서 바로 옆의 수 심을 가늠할 수 없다. 바닥의 돌은 매 미끄러워 넘어지면 물에 몸이 쓸 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수난사고 현장에서의 조활동은 1분, 1초가 중요하다. 전문 조대원이 현장 에 도착해 물 아래 빠져있는 사람을 조하게 되면 이미 늦은 경가 허다하 다. 수자가 마지막으로 물에 빠진 위 치보다 물이나 물아래 지형의 영향으 로 실제로는 비교적 멀리 떨어진 위치 에서 발견되곤 하기 때문이다. 수난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은 음주 후 수영지, 물놀이하기 전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한 준비운 동,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 서)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가기, 수영 도중 몸에 소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일 물에 빠진 사람을 격하게 되 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모한 조를 삼가고 주위에 소리쳐 알려야 한다. 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어선 안 되며 자신의 수 영능력을 과신해 무리한 행동을 해서 는 절대로 안 된다. 지킬 것은 반드시 지켜 올해는 물놀 이 사고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되길 기대해 본다. 커닝 장치 판매직 검거 중국 찰이 적발한 첨단 커닝 장치. 발행인 인쇄인 편집인 만생 편집국장 김 6318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로 154 표전 064-750-2114 인터http://www.ihalla.com e-mail : hl@ihalla.com 사 750-2828 / FAX752-7448 서귀포지사 732-5552 / FAX 732-5559 제보 750-2214 / FAX 752-9790 구독신750-2330 월정 10,000원, 1부 500원 19894월 22일 / 등록년월일:1988. 12. 5 등록번: 제주, 가00002 본지는 신문윤리 령 및 그 실천 요을 준수한다. 오피2018년 66일수14

14 오피니언 - pdf.ihalla.compdf.ihalla.com/sectionpdf/20180606-75532.pdf · 경추부추간판탈출증이대부분을차지 한다.경추통인경우는모든검사에서 이상이없다.갑자기증세가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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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만여 명이 응시하는 중국 대입 수

능시험 가오카오 (高考)를 앞두고 중

국 당국이 시험 부정행위를 방지하려

는 대대적인 작전을 시작했다.

5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 공

안부는 오는 7∼8일 실시되는 2018년

가오카오를 앞두고 광둥(廣東), 허베

이(河北), 쓰촨(四川), 랴오닝(遼寧),

산둥(山東) 등 전국에서 첨단 커닝 장

치를 판매하려던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 일당이 판매하려던 제품은 쌀알

크기에 불과한 초소형 이어폰과 카메라,

전파 송 수신기를 결합한 첨단 커닝 장

치다. 초소형 카메라를 부착한 수험생이

시험지를 받아본 후 문제들을 몰래 촬

영하면 이 영상신호가 즉시 시험장 밖

의 수신기로 전송된다. 거액의 보수를

받고 시험장 밖에서 미리 대기하는 학

원 강사 등은 문제들을 푼 뒤 답안을

수험생에게 음성신호로 전송한다. 수험

생은 귀 안에 부착한 쌀알 크기의 초소

형 이어폰으로 답안을 전송받은 후 답

안지에 적어 내려가면 된다.

중국 경찰은 이번에 12개 관련 조직

을 일망타진하고, 50여 명의 조직원을

검거했다. 6개의 생산설비 등도 몰수

했는데, 이들이 판매하려던 첨단 커닝

장치는 10만여 세트에 달한다.

베이징 시 당국은 이러한 첨단 커닝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 전역에 감시

망을 가동해 시험장 주변에서 이상 신

호가 감지되면 즉시 출동해 용의자를

검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오늘의 날씨와 생활 6월 6일 수요일 음 4월 23일(조금)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

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 낮 최고기

온은 23~24℃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0~2.5m로 일겠다.

기상정보

오 전 강 수 확 률 오 후

제 주

성 산

고 산

서귀포

주간예보 <문의 ☎ 국번없이 131>

내일 구름 조금 19/24℃

모레 구름 많음 19/24℃

해뜸 05:24

해짐 19:41

달뜸 00:33

달짐 11:49

물때만조 04:05

16:12

간조 10:54

22:18

생활 안전 기상정보

30%

30%

30%

30%

20%

20%

20%

20%

월드뉴스

항상 뒷목과 어깨근육이 뻣뻣하고 아픈 경우

이 방 훈

의학박사 재활의학전문의

※이칼럼은지역신문발전기금을지원받아이뤄지고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뒷목과 어깨가 뻣뻣

하고 아프고, 개운하지가 않다. 매일

온 몸이 피곤하다. 사우나에 가서 매

일 땀을 빼고 스트레칭 운동을 해도

마찬가지다. 주기적으로 안마를 받지

않으면 등이 쑤셔서 고통스럽다. 최

근에 이러한 증세를 호소하며 내원하

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장시간 컴퓨

터를 이용하는 근무환경의 사무직,

지속적으로 컴퓨터나 스마트 폰으로

게임을 하는 청소년들, 특히나 치과

의사, 자동차 정비사 같이 반복적이

고 지속적인 자세로 일을 하는 경우

그리고 심한 스트레스도 최근에 중요

한 원인들이 되고 있다. 이러한 증세

들은 심해지며 반복적이고 만성적일

수 있다. 아주 심한 경우는 팔, 손목,

손가락까지 저릴 수 있다.

목뼈나 근육에 오는 질환들은 많지

않아 진단하고 치료하기가 쉽다. 일반

적으로 경추통, 근막통증 증후군 그리

고 일반인들이 말하는 목 디스크 인

경추부 추간판탈출증이 대부분을 차지

한다. 경추통인 경우는 모든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 갑자기 증세가 나타났다

가, 치료하면 일주일 이내에 좋아진다.

이들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환은 목과

어깨에 오는 근막통증 증후군 이다. 방

사선 검사에서 정상 목뼈는 C형 모양

을 유지하는데, 이 경우는 일자형이거

나 거꾸로 C형 모양을 볼 수 있다. 보

통 거북목이라고도 말한다. 이 질환은

일단 목 자세를 바르게 만들어 주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잠 잘 때 높은 베개를 피한다.

똑바로 잘 때는 뒷목에 적당한 크기의

둥근 조금 단단한 베개를 이용해서 목구

조를 C형 모양으로 유지 할 수 있도록

한다. 처음에는 불편할 수 있다. 불편하

면 옆으로 자도 괜찮다. 옆으로 잘 때는

너무 낮거나 높은 베개보다는 환자의 목

과 어깨 높이에 맞는 넓은 베개를 이용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둥근 작은 베개

와 적당한 높이의 넓은 베개를 교대로

사용하면 좋다. 근막통증 증후군인 경우

특이한 압통 점들이 분포돼 있다. 뒷머

리와 윗목 사이 부분, 아래 목과 어깨부

분, 양쪽 견갑골 사이 부분에 잘 온다,

조그만 눌러도 매우 심한 통증을 호소한

다. 손으로 촉진을 해보면 근육 특정 부

분에 팽팽하고 딱딱한 띠 혹은 매듭 같

은 것들이 만져진다. 이 부분을 치료해

주면 드라마틱하게 통증이 없어지는 경

우도 흔하다. 약물과 물리치료로 치료가

잘 되지만, 우선적으로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의 교정도 중요하다.

재발이 빈번해 예상외로 이 질환으

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된다. 목 디스크

인 경우 가끔씩 환자 스스로 고친다고

안마, 요가 그리고 자기만의 비법을 이

용해 치료하는 경우도 있는데 매우 위

험한 발상이다. 특히 매달리는 운동기

구를 잘못사용 하면 고관절, 무릎관절

혹은 발목이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

야 한다. 주로 경추 5, 6사이 추간판과

6, 7사이 추간판이 부어오르거나 터져

서 신경을 손상시킨다. 통증과 저림,

심하면 감각이상과 근력약화가 올 수

있다. 통증이 아주 심하거나 마비 증세

가 오는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

우도 있다.

목 디스크인 경우는 증세와 검사상

진단이 정확히 이뤄진 다음 치료에 들

어 가야한다. 심하지 않는 경우는 물리

치료와 견인치료, 소염진통제와 근육이

완제 같은 약물치료를 함께한다. 심한

경우는 스테로이드 제재를 써야 할 때

도 있다. 일반적으로 4주 정도면 치료가

마무리 된다. 누워있는 것이 가장 좋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은 목에

무리가 가서 나쁘다. 마라톤, 등산, 골프

같이 장시간 뛰거나 걷는 운동은 목 디

스크가 악화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

다. 완치 후에도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견인치료를 받으면 목 디스크 재발 방

지에 도움이 된다.

건강&생활

자외선지수

보통

식중독지수

경고

죽음의 예약… 음주 익수사고

열린마당

차량을 줄여야 제주가 살 수 있다

문 승 우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제주도는 아름다운 우리의 삶의 터전이

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섬이 차량수 증

가로 인한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으로 예

전의 명성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현재

제주에 등록된 차량 약 50만대 중 역외

세입차량 13만대(등록만 제주도에 돼

있는 차량)를 제외한 37만대 가량이 제

주 내에서 운행 중이다. 특히 세대 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1336대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제주도가 국내 관광지로 인

기가 많아지고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차

량이 늘어난 것이다.

차량 배기가스 배출량은 10년새 5배

가까이 증가했고, 환경오염이 가속화

됐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제주특

별자치도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차고

지등록제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 두

방안 또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버

스 개편을 들 수 있다. 이를 직접 경험

하는 입장에서 보면 별다른 효과를 보

고 있지 못하고 있다. 광양사거리-아라

초 구간 버스 중앙차선을 만듦으로써

대중교통은 편리해졌지만 좁아진 도로

로 인해 중앙차선 구간 일반 차량의 정

체와 혼잡이 심해졌다. 그리고 제주도민

위주의 버스개편이 아닌 관광객 위주의

버스개편이 아니냐는 비판도 많이 받고

있다. 차고지등록제 또한 유명무실한 제

도이다. 아파트가 많은 제주도 특성상

차고지를 등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

니며, 차량대수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난 것을 보면 좋은 효과를 보지

는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좀 더 강

력한 차량규제방안을 도입해 차량의

증가율을 줄이고 배기가스 배출 규

제를 해야한다. 우리의 섬 제주는 아

름다운 환경의 섬이다. 제주의 환경

을 지키려면 제주특별자치도의 노력

뿐 아니라 우리 도민들이 다같이 힘

을 합치고 협력해 차량대수를 줄여

야 지킬 수 있다.

고 민 호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매년 여름, 뉴스에서 마주하게 되는

가슴 아픈 소식이 있다.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익수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

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때 이른 더위

가 기승을 부리면서 물놀이를 떠나는

인파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사고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음주를 하고 물에 들어가는

것은 거칠게 표현하자면 나는 죽음을

예약합니다 라는 말과 같다. 바다는

수영장과 달리 물살의 세기가 수시로

변하고 바닥이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이 서있는 위치에서 바로 옆의 수

심을 가늠할 수 없다. 바닥의 돌은 매

우 미끄러워 넘어지면 물살에 몸이 쓸

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수난사고 현장에서의 구조활동은 1분,

1초가 중요하다. 전문 구조대원이 현장

에 도착해 물 아래 빠져있는 사람을 구

조하게 되면 이미 늦은 경우가 허다하

다. 익수자가 마지막으로 물에 빠진 위

치보다 물살이나 물아래 지형의 영향으

로 실제로는 비교적 멀리 떨어진 위치

에서 발견되곤 하기 때문이다.

수난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은

음주 후 수영금지, 물놀이하기 전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한 준비운

동,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

서)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가기, 수영

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일 물에 빠진 사람을 목격하게 되

면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모한

구조를 삼가고 주위에 소리쳐 알려야

한다.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어선 안 되며 자신의 수

영능력을 과신해 무리한 행동을 해서

는 절대로 안 된다.

지킬 것은 반드시 지켜 올해는 물놀

이 사고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

커닝 장치 판매조직 검거

중국 경찰이 적발한 첨단 커닝 장치.

제 주 의 대 표 신 문

발행인 인쇄인 편집인 강만생 편집국장 김기현

6318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54대표전화 064-75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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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4월 22일 창간 /등록년월일:1988. 12. 5 등록번호:제주, 가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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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2018년 6월 6일 수요일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