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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191021~1030아이돌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 르는가? 인형 같은 외모와 함께 신비로운 눈동자 색깔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 . 최근 아이돌을 더욱 아이돌답게 만들 어주는 아이템 중의 하나가 바로 눈동자 색상을 바꿔주는 컬러렌즈 착용이라고 한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눈동자 색상을 바꿔주어 원하는 이미지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는 장점 때문인지 이제는 초등학생부 · 고등학생들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애용하는 컬러렌즈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 하겠다. 컬러렌즈의 시작 처음 컬러렌즈는 무홍채증 환자의 사회 생활을 돕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한다. 렌즈의 중심부는 동공에 빛이 들어가는 역할을 위해 투명한 반면 주변부인 홍채 색을 넣어 무홍채증 환자의 미적 이유 사용되기 시작하였던 것이 이제는 구나 원하는 색상의 렌즈를 착용하는 으로 활용성이 확장된 셈이다. 컬러렌즈 착용은 미에 관심이 많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증가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아시아권에서의 컬러렌 착용률 증가가 두드러져 보이는데, 이는 나날이 인기가 높아져 가는 K- POP 스타들의 컬러렌즈 사용과도 관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콘택트렌즈 회사들 새로운 렌즈를 계속해서 출시하고 앞으로도 컬러렌즈의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컬러렌즈의 특징 컬러렌즈는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표면 또는 렌즈 사이에 샌드위치 방식으로 상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눈동자를 또렷이 만들어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렌즈 색상과 디자인에 따라 눈이 이기도 하고 매력 있는 이미지를 지하는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렌즈에 색상을 넣다 보니 표면 거칠기가 투명렌즈에 비해 좋지 않아 착용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홍채부분의 상이 있는 부분과 눈동자가 일치하지 경우 훌라현상이라고 하는 렌즈와 눈의 불일치로 인한 어색함도 종종 생한다. 또한 투명렌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껍 보니 소프트렌즈의 중요한 요소라 있는 산소투과율도 떨어져 렌즈착용으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로인해 우리 눈의 광학적 기능을 당하는 눈물막 파괴시간이 짧아지게 되어 건조감을 쉽게 느끼고 피로도가 발생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렇다면 과연 강하게 컬러렌즈를 착용할 방법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건강하게 컬러렌즈 착용하기 편안하게 컬러렌즈를 착용하기 위해서 매일 컬러렌즈만을 착용하려는 경향을 피해야 한다. 아무리 만든 렌즈라도 투명렌 즈에 비해 산소투 과율이 낮고 착용 감도 떨어지는 러렌즈를 매일 용하는 것은 각막 생리에 무리를 주게 된다. 장시간 착용하는 경우 피로뿐 니라 결막염 막염의 발생위험이 커지기도 한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컬러렌즈 착용시간을 줄이고 투명렌즈와 병행해 사용할 것을 권고 한다. 또한, 컨디 션이 좋지 않거나 충혈되는 경우 즉시 즈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안경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이라 추천드리고 싶다. 렌즈를 취급하 관리해 착용하는 경우 동안 동이나 평상시 필요에 따라 렌즈착용이 가능한 만큼 무리하게 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좋은 의류는 특별히 관리하는 처럼 우리 눈에 들어가는 콘택트렌즈는 제작회사의 매뉴얼에 따라 세척 관리 용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매우 요하다. 매일 세척과 관리를 해야 하는 컬러렌 즈가 자신 없으시다면 매일 끼고 버리는 일회용 컬러렌즈 착용은 어떨까. 그리고 너무 저렴한 렌즈보다는 중간 가격대 이상의 컬러렌즈를 추천드린다. 저렴한 컬러렌즈는 아무래도 제조공법 산소투과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격에 구애받기보다 안경사와 전문상담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렌즈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렌즈 수명이 존재하므로 착용하던 렌즈가 불편 해진 경우는 렌즈수명을 의심해볼 .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사자성 어처럼 컬러렌즈를 꼼꼼히 공부하고 착용 한다면 건강하게 컬러렌즈 착용이 가능하 리라 생각된다. 올가을 멋지게 컬러렌즈 끼고 단풍 떠나보는 어떨까. 국제대학교 안경광학과 / 건강칼럼 박경희 교수 △국제대 안경광학과 이학박사 △국제콘택트렌즈교육자협회(Interna- tional Association of Contact Lens Edu- cators) 한국 매니저 △(現)한국안광학회지 홍보이사 △(現)대한시과학회지 편집이사 △(前)대한안경사협회 연구이사 컬러렌즈 완전정복

18 컬러렌즈 완전정복 - iptnews.kriptnews.kr/news_pdf/pdf/2350_424-18.pdf · 일회용컬러렌즈착용은어떨까. 그리고 너무 저렴한 렌즈보다는 중간 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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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18 컬러렌즈 완전정복 - iptnews.kriptnews.kr/news_pdf/pdf/2350_424-18.pdf · 일회용컬러렌즈착용은어떨까. 그리고 너무 저렴한 렌즈보다는 중간 가격대

18 2019년 10월 21일~10월 30일 특 집

아이돌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

르는가? 인형 같은 외모와 함께 신비로운

눈동자 색깔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

까. 최근 아이돌을 더욱 아이돌답게 만들

어주는 아이템 중의 하나가 바로 눈동자

색상을 바꿔주는 컬러렌즈 착용이라고

한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눈동자 색상을

바꿔주어 원하는 이미지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는 장점 때문인지 이제는 초등학생부

터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애용하는 컬러렌즈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

록 하겠다.

컬러렌즈의 시작

처음 컬러렌즈는 무홍채증 환자의 사회

생활을 돕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한다.

렌즈의 중심부는 동공에 빛이 들어가는

역할을 위해 투명한 반면 주변부인 홍채

에 색을 넣어 무홍채증 환자의 미적 이유

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던 것이 이제는 누

구나 원하는 색상의 렌즈를 착용하는 것

으로 활용성이 확장된 셈이다. 컬러렌즈

착용은 미에 관심이 많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증가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아시아권에서의 컬러렌

즈 착용률 증가가 두드러져 보이는데,

이는 나날이 인기가 높아져 가는 K-

POP 스타들의 컬러렌즈 사용과도 관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콘택트렌즈 회사들

은 새로운 렌즈를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

고 앞으로도 컬러렌즈의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컬러렌즈의 특징

컬러렌즈는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표면

또는 렌즈 사이에 샌드위치 방식으로 색

상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눈동자를 좀 더

또렷이 만들어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렌즈 색상과 디자인에 따라 눈이 커 보

이기도 하고 좀 더 매력 있는 이미지를 유

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렌즈에 색상을 넣다 보니 표면

의 거칠기가 투명렌즈에 비해 좋지 않아

착용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홍채부분의 색

상이 있는 부분과 눈동자가 일치하지 않

는 경우 훌라현상이라고 하는 렌즈와 우

리 눈의 불일치로 인한 어색함도 종종 발

생한다.

또한 투명렌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껍

다 보니 소프트렌즈의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산소투과율도 떨어져 렌즈착용으

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로인해 우리 눈의 광학적 기능을 담

당하는 눈물막 파괴시간이 짧아지게 되어

건조감을 쉽게 느끼고 눈 피로도가 발생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렇다면 과연 건

강하게 컬러렌즈를 착용할 방법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건강하게 컬러렌즈 착용하기편안하게 컬러렌즈를 착용하기 위해서

는 매일 컬러렌즈만을 착용하려는 경향을

피해야 한다.

아무리 잘 만든

렌즈라도 투명렌

즈에 비해 산소투

과율이 낮고 착용

감도 떨어지는 컬

러렌즈를 매일 착

용하는 것은 각막

의 생리에 무리를

주게 된다.

장시간 착용하는

경우 눈 피로뿐 아

니라 결막염 및 각

막염의 발생위험이

커지기도 한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컬러렌즈

착용시간을 줄이고

투명렌즈와 병행해

사용할 것을 권고

한다. 또한, 눈 컨디

션이 좋지 않거나 충혈되는 경우 즉시 렌

즈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안경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이라 추천드리고 싶다. 렌즈를 잘 취급하

고 관리해 착용하는 경우 수 십 년 동안 운

동이나 평상시 필요에 따라 렌즈착용이

가능한 만큼 무리하게 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좋은 의류는 특별히 관리하는 것

처럼 우리 눈에 들어가는 콘택트렌즈는

제작회사의 매뉴얼에 따라 세척 및 관리

용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매우 중

요하다.

매일 세척과 관리를 해야 하는 컬러렌

즈가 자신 없으시다면 매일 끼고 버리는

일회용 컬러렌즈 착용은 어떨까.

그리고 너무 저렴한 렌즈보다는 중간

가격대 이상의 컬러렌즈를 추천드린다.

저렴한 컬러렌즈는 아무래도 제조공법 및

산소투과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격에 구애받기보다 안경사와 전문상담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렌즈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렌즈

수명이 존재하므로 착용하던 렌즈가 불편

해진 경우는 렌즈수명을 의심해볼 수 있

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사자성

어처럼 컬러렌즈를 꼼꼼히 공부하고 착용

한다면 건강하게 컬러렌즈 착용이 가능하

리라 생각된다.

올가을 멋지게 컬러렌즈 끼고 ‘단풍 구

경’ 떠나보는 건 어떨까.

국제대학교 안경광학과 / 건강칼럼

박경희 교수

△국제대 안경광학과 이학박사 △국제콘택트렌즈교육자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ontact Lens Edu-cators) 한국 매니저 △(現)한국안광학회지 홍보이사 △(現)대한시과학회지 편집이사 △(前)대한안경사협회 연구이사

컬러렌즈 완전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