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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835 l 2017. 12. l 이상민 ㅣ 임영아 ㅣ 성재훈 안현진 ㅣ 이현정 ㅣ 이혜진 The Impact of the New Climate Regime on the Agriculture, Livestock and Food Sectors and Countermeasures (Year 1 of 2) 신기후체제에 따른 농축산식품부문 영향과 대응전략(1/2차년도) www.kre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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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835 l 2017. 12. l

이상민 ㅣ 임영아 ㅣ 성재훈안현진 ㅣ 이현정 ㅣ 이혜진

The Impact of the New Climate Regime on the Agriculture, Livestock and

Food Sectors and Countermeasures (Year 1 of 2)

신기후체제에 따른 농축산식품부문 영향과

대응전략(1/2차년도)

www.kre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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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담당

이상민︱연구위원︱연구 총괄, 제1장, 제2장, 제3장, 제6장 집필

임영아︱부연구위원︱제1장, 제4장, 제5장 집필

성재훈︱부연구위원︱제1장, 제4장, 제5장, 제6장 집필

안현진︱부연구위원︱제3장, 제4장, 제6장 집필

이현정︱연구원︱제4장, 제5장 집필

이혜진︱연구원︱제2장, 제4장 집필

연구보고 R835

신기후체제에 따른 농축산식품부문 영향과 대응전략(1/2차년도)

등 록︱제6-0007호(1979. 5. 25.)

발 행︱2017. 12.

발행인︱김창길

발행처︱한국농촌경제연구원

우) 58217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601

대표전화 1833-5500

인쇄처︱(주)프리비(전화 061-332-1492)

I S BN︱979-11-6149-101-1 93520

∙ 이 책에 실린 내용은 출처를 명시하면 자유롭게 인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하거나 복사하면 법에 저촉됩니다.

이 도서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목록(CIP)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홈페이지(http://seoji.nl.go.kr)와

국가자료공동목록시스템(http://www.nl.go.kr/kolisnet)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CIP제어번호 : CIP20180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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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머 리 말

교토체제가 끝나가는 시기에 파리 기후변화협정이 공식적으로 발효되었

다. 새로운 국제 규범에 따라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

한 인류의 노력은 미국의 탈퇴선언에도 불구하고 중단할 수 없는 숙명이

되었다. 스스로 목표를 정하여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겠다는 범지구적인 노

력에 동참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목표를 제시하고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 계

획을 수립하였다. 식량 공급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농축산식품 분

야의 경우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한 변화에 동참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

실이다. 그러나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경우 직면하게 될 위험과 식량 공급

시스템의 취약성을 고려하면 오히려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요구된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은 비용을 수반하게 된다. 특히 자연환경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농축산식품 분야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연구는 온실가스를 완화하고 적응하는 과정에

서 발생하는 경제적인 영향을 측정하고 분석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

아가기 위해 수행되었다. 내년에는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축산식품

부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걸친 영향을 추정하게 될 것이다.

자연 현상은 상황과 대상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결과를 초래하

는 특징이 있다. 비록 완전한 결과를 제시하지는 못하였지만 온실가스 완

화와 기후변화 적응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연

구의 의미를 찾을 수가 있다. 그동안 이 연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

들께 감사드리며, 이 연구를 바탕으로 체계적이며 완성도 높은 기후변화

관련 연구개발이 지속될 수 있기 바란다.

2017. 12.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김 창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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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연구 배경

○ 우리나라가 새로운 기후체제에 참여하여 자발적인 목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문을 비롯한 사회경제에 초래하게 될 영향을

계측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신기후체제하에서 효과적인 온실가스 완화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농축산식품부문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최종 목적임.

○ 목적 달성을 위해 1차년도에는 신기후체제 수용에 따라 적용될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분석하였음.

연구 방법

○ 완화의 경우 국가목표 달성과정에서 발생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

여 한계감축비용 분석법을 적용함.

○ 적응의 경우 구체적인 국가 목표가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후변화

가 농가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계측함.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 우리나라 농업 관련부문의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은 약 3천만 톤CO2eq

정도로 추산됨.

○ 타부문과 달리 농축산부문은 비에너지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에

너지 분야 배출량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함.

- 2009~2013년 비에너지 분야의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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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분뇨에 의해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량은 858만 톤CO2eq으로 농축

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 가축분뇨에 의해 배출되는 농경지토양 온실가스 약 406만 톤CO2eq

을 모두 고려한 결과임.

○ 저탄소 농산물 대상품목을 모두 인증받기 위해서는 ㏊당 7.6~8.5톤

CO2eq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 경우 온실가스 총감축량은

약 1,034.4만~1,156.9만 톤CO2eq 정도 됨.

<농업 관련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단위: 백만 톤 CO2eq

2009 2010 2011 2012 2013

벼재배 7.7 7.5 7.3 7.1 6.9

농경지토양 5.6 5.7 5.3 5.7 5.8

작물잔사소각 0.026 0.024 0.022 0.021 0.021

장내발효 4 4.3 4.2 4.4 4.4

가축분뇨 4.6 4.9 4.6 4.7 4.8

식음료 가공 및 담배 제조 2.3 2.4 2.2 2.1 1.9

에너지

식량작물 0.20 0.20 0.20 0.20 0.10

원예작물 5.38 4.88 4.39 5.12 4.06

특용작물 0.26 0.21 0.23 0.15 0.11

수송농산물 2.06 2.13 1.98 2.10 1.78

식품산업 0.19 0.11 0.35

합 계 32.12 32.21 30.57 31.67 30.20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 온실가스 완화 수단은 경종부문 비에너지 및 에너지 분야, 축산부문

비에너지 및 에너지 분야 등으로 비교적 세분화되어있음. 이 중에서도

비에너지 분야에 대한 감축 방법론 개발 및 적용, 자료 확보 등의 노

력이 절실히 요구됨.

- 파리협약은 감축 및 적응의 절차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여 인벤토리

또는 감축결과가 제3자에 의해 재현가능한지 여부, 다른 국가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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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여 각국의 감축기여를 이해할 수 있는 판단기준 등을 제시하도

록 요구함.

○ 농업부문 적응 대책으로 병해충 예방 및 재해 경감 적응 기술 개발,

한반도 온난화 적응 신품종 육성,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축산분야

적응기술 개발 및 적용을 제시하였음. 하지만 지금까지도 실현가능한

적응 기술에 대한 정보가 부재할 뿐만 아니라 적응 기술에 대한 평가

역시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임.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최적비료사용, 표층시비, 무경운, 휴립건답직

파재배, 재배시기 변경, 목재펠릿, 지열히트펌프, 순환식수막재배, 배

기열회수장치 등이 유리함.

○ 기후변화는 작물의 잠재수량, 생산함수의 내성(tolerance), 최적 투입재

량, 그리고 생산관리 비용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음.

또한 기후변화는 축산농가의 축종선택과 최적사육두수에도 통계적으

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됨.

<요약 및 시사점 1> 온실가스 감축방향

○ 신기후체제하에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목표 상향에 따른 추가적인 감축을 위해서 비에너지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많은 노력을 투입해야 할 것임.

○ 이를 위해서는 투명하고 과학적으로 감축결과를 증명할 수 있는 비에

너지 분야의 감축 방법론 개발이 시급한 실정임.

○ 가축분뇨에 의해 배출되는 온실가스 비중이 농축산식품부문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가축분뇨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우선적으로 적용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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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재배와 관련하여 최적비료사용, 표층시비, 무경운, 휴립건답직파재

배, 재배시기 변경 등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임. 가온시설로는 목재

펠릿이나 지열히트펌프를, 에너지 효율제고 시설로는 순환식수막재배

와 배기열회수장치 등이 유리함.

○ 온실가스 감축 대상품목으로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에서 선정한 품목

을 우선적으로 감축하는 것이 효율적임.

- 벼, 파, 배추 등의 노지작물과 들깻잎(시설), 방울토마토, 오이, 시설

고추, 상추(시설), 새송이버섯, 시설감귤 등이 대상임.

<요약 및 시사점 2> 기후변화 적응방향

○ 기후변화 적응 정책을 구성함에 있어서도 잠재수량, 생산함수의 내성,

최적 투입재량 등 작목별 특징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채소류의 경우 최적 중간재 투입량과 농가 경영비용이 기후변화에 취

약한 것으로 나타났음. 품종개발 등과 같은 R&D보다는 농가의 생산

비 감축과 연관된 R&D 혹은 지원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됨.

- 하지만 대부분 노지작물인 근채류와 엽채류의 경우 ICT 등의 적용

을 통한 생산비 감소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됨. 농가가 중간

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의 개발이나 농가의 정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더욱 효과적인 정책 방향임.

○ 잡곡류를 제외한 곡물류의 경우 잠재생산량과 생산함수의 내성을 증

가시키기 위한 R&D가 필요함.

○ 기후변화로 인해 한·육우와 낙농 농가의 평균 사육두수는 줄어드는

반면, 산란계, 육계, 양돈 농가의 평균 사육두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

측됨.

- 축종 전환을 포함한 축산 농가들의 생산구조 조정은 농가에 많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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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용과 시간을 수반할 것이므로 구조조정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함.

○ 감축 인벤토리, 특히 중간재 사용과 관련된 인벤토리는 농업인들의 기

후변화 적응 인센티브와 상충될 수 있음. 따라서 효과적인 감축 그리

고 적응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감축과 적응 간의 시너지 그리고 상쇄

효과를 고려한 통합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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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Impact of the New Climate Regime on theAgriculture, Livestock and Food Sectors andCountermeasures (Year 1 of 2)

Background of Research

Since the Paris climate change agreement officially took effect in

November 2016, humanity has started a new climate regime beyond the

Kyoto regime. This study aimed to measure the impact of Korea's partic-

ipation in the new climate regime and implementation of voluntary goals

on the socio-economic sectors including the agriculture, forestry, livestock

and food sectors, and prepare countermeasures. To achieve the final ob-

jective of presenting the agriculture, livestock and food sectors' systematic

and viable strategies for effective greenhouse gas (GHG) mitigation and

climate change adaptation in the new climate regime, this first-year study

analyzed economic ripple effects of mitigation and adaptation methods to

be applied due to the acceptance of the new regime.

Methods of Research

To analyze the impact of the process of accomplishing national goals of

mitigation, marginal abatement cost analysis was applied. Concerning adap-

tation, because concrete national goals were not presented, scenarios linked

with farm-level profit maximization were set up, and the impacts by each

scenario were measured.

Research Results and Implications

To achieve the goal of cutting Korea's GHG emissions and additional re-

duction for raising the goal in the new climate regime, much effort is need-

ed to lower GHG emissions in non-energy sectors. For this, it is urgent to

develop a method for GHG reduction in non-energy sectors that can prove

the reduction result transparently and scientifically. Also, it is necessary to

first reduce GHG emissions due to livestock excretions, because the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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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ion of the emissions is the highest in the agriculture, livestock and food

sectors. The development of bioenergy, a way to use emission sources in

non-energy sectors as energy, can cut GHG emissions in both sectors. A

representative method is to utilize livestock excretions as energy sources.

Promoting the local food movement can reduce GHG emissions owing to

the transport of agricultural products. Although this may not be included

in the direct emissions reduction performance of the agricultural and live-

stock sector, it can contribute to environmental policy in accordance with

the government's consumption policy. Last, it is required to seek a way to

promote a certification system of low-carbon agricultural products. If farm-

ers take part in the system actively, it will not be difficult to accomplish

the reduction goal, and there will not be a problem in raising the goal for

a while. However, because motivation for participating in the system is

very weak, solutions to it are urgent.

The research result shows that the temperature rise and changes in pre-

cipitation patterns due to climate change have various effects on potential

yields of crops, tolerance of production functions, the optimum amount of

inputs, production management costs and so on. Therefore, characteristics

of each crop should be considered in adaptation policies. As for vegetables,

the optimum input of intermediary goods and farm operating costs were

vulnerable to climate change. R&D or support related to cutting farm

households' production costs is judged to be more effective than R&D such

as the development of varieties. Nevertheless, because leaf and root vegeta-

bles are mostly grown outdoors, reducing their production costs by apply-

ing ICT etc. will be limited. Thus, more effective policy directions may be

developing appropriate technologies through which farmers can utilize in-

termediary goods efficiently, and providing services that can decrease farm

households' information costs. As for grains with miscellaneous grain crops

excluded, R&D is necessary to increase potential production and tolerance

of production functions. According to the analysis result for the livestock

sector, climate change was forecasted to decrease the average number of

livestock in Korean and beef cattle farms and dairy farms, but increase the

average number of livestock in layer chicken, broiler and pig farms.

Nevertheless, the modification of livestock farms' production structure, in-

cluding switching livestock species, requires crop farms' considerable fix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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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costs and time. Therefore, a policy will be needed to lessen the burden due

to farm restructuring.

Last, the reduction inventory, especially the inventory related to the use

of intermediary goods can conflict with incentives for farmers' climate

change adaptation. Therefore, to establish effective reduction and adaptation

policies, an integrated point of view is necessary in consideration of syn-

ergy between reduction and adaptation and trade-off effects.

Researchers: Lee Sangmin, Lim Youngah, Sung Jaehoon, An Hyeonjin,

Lee Hyeonjeong, Lee Hyejin

Research period: 2017. 1. ~ 2017. 12.

E-mail address: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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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제1장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1

2. 연구의 목적 ···························································································3

3. 선행연구 검토 ························································································4

4. 연구범위와 방법 ··················································································11

5. 연구내용 및 추진체계 ········································································16

제2장 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1. 파리기후협정의 주요 내용 ·································································19

2. 신기후체제와 교토체제 비교 ·····························································25

3. 농업 관련 시사점 ················································································26

4. 이행수단의 변화 비교 ········································································27

제3장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1. 온실가스 배출현황 ··············································································33

2.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34

3. 저탄소 농산물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50

제4장 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1. 완화 수단 ·····························································································61

2. 적응 수단 ·····························································································75

제5장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 완화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방법 ··················································79

2.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방법 ··················································83

3. 완화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89

4.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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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

제6장 결론

1. 시사점 종합 ·······················································································129

2. 신기후체제 대응 농축산식품부문 완화 및 적응정책 방향 ··········135

부록

1. 농축산식품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145

2. 감축수단 인벤토리 전문가 설문조사표(경종 비에너지) ···············146

3. 감축수단 인벤토리 전문가 설문조사표(경종 에너지) ···················153

4. 감축수단 인벤토리 전문가 설문조사표(축산) ································161

5. 각 부문 온실가스 감축 기술의 감축량 및 경제성 분석자료 ·············169

6. 적응수단(작부체계 전환)의 효과추정 ·············································173

참고문헌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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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i

표 차례

제1장

<표 1-1> 산업의 생산 및 유통의 온실가스 감축 대상 범위 ···········12

제2장

<표 2-1> 파리협정 주요내용 ································································21

<표 2-2> 파리협정 및 교토체제 비교 ·················································26

<표 2-3>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이행수단 비교 ··································28

<표 2-4> 경종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 및 해당 적용 기술 ···········29

제3장

<표 3-1>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량 ······················································34

<표 3-2> 에너지(기타) 부문별 배출량 추이 ······································39

<표 3-3> 에너지 투입에 따른 작목별 이산화탄소 발생량 ···············40

<표 3-4> 농수산물도매시장별 화물차 종류별 일일 유출입 현황 ··· 42

<표 3-5> 농수산물도매시장별 화물차 종류별 일일 평균 통행거리 ···43

<표 3-6> 농수산물도매시장별 화물차 종류별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 45

<표 3-7> 식품산업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46

<표 3-8> 농업 관련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48

<표 3-9>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 품목별 배출기준 ····························52

<표 3-10> 저탄소 농산물 인증취득 현황 ·············································54

<표 3-11> 저탄소 농산물별 추정 온실가스 배출량 ····························56

<표 3-12> 시설 및 노지재배 작물의 온실가스 배출량 비교 ·············58

제4장

<표 4-1> 경종부문 온실가스 완화수단 인벤토리 ······························68

<표 4-2> 가축부문 온실가스 완화수단 인벤토리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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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v

<표 4-3>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식품기업 온실가스

감축노력 추이 ·······································································74

<표 4-4>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식품기업 시설별

감축노력 결과 ·······································································74

<표 4-5> 농림수산식품 기후변화 적응 인벤토리 ······························76

제5장

<표 5-1> 취약성 평가 방법 간의 차이점 ···········································87

<표 5-2> 감축수단과 관행수단의 비용 비교분석 ······························91

<표 5-3> 순환식 수경재배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92

<표 5-4> 목재펠릿 난방장치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93

<표 5-5> 순환식 수막재배 시스템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94

<표 5-6> 발전온배수 활용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94

<표 5-7> 잎들깨 LED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95

<표 5-8> 농업용 열 회수형 환기장치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96

<표 5-9>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96

<표 5-10> 가축분뇨 퇴비화(송풍기)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97

<표 5-11> 가축분뇨 퇴비화(교반기)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97

<표 5-12> 가축분뇨 액비화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98

<표 5-13> 지열냉난방 시스템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99

<표 5-14> 산란계사 LED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99

<표 5-15> 농업분야 감축기술의 한계감축비용 도출 ························101

<표 5-16> 품목별 재배면적 ·································································109

<표 5-17> 기상 변수 기초통계량 ························································111

<표 5-18> 기상조건이 쌀 재배면적에 미치는 영향 ··························112

<표 5-19> 기상조건이 엽채류 재배면적에 미치는 영향 ··················113

<표 5-20> 기상조건이 특용작물 재배면적에 미치는 영향 ···············114

<표 5-21> 2040년 기대 기상 변수 평균의 기초통계량 ····················114

<표 5-22> 품목별 수익성 변화 추정결과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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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

<표 5-23> 농가유형별 관측치 수 ························································120

<표 5-24> 설명변수 기초통계량 ··························································121

<표 5-25> 축종 선택 분석결과(다항로짓분석, 한계효과) ·················122

<표 5-26> 최적 사육규모 분석결과 ····················································123

<표 5-27> 기후 변수 기초 통계량(1995~2014년, 2020~2040년) ······124

<표 5-28> 농가 유형별 기후변화에 따른 기대 사육두수와 기대

축종 변화 ·············································································125

제6장

<표 6-1> 감축기술별 적용가능 면적, 감축량, 한계감축비용 ·········138

<표 6-2> 신기후체제 대응 경종 및 에너지 감축수단 적용(안) ···· 141

부록

<부표 1> 농축산식품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145

<부표 2> 경종부문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감축량 및 경제성 분석자료

(경종 비에너지) ··································································169

<부표 3> 경종부문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감축량 및 경제성 분석자료

(경종 에너지) ······································································171

<부표 4> 경종부문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감축량 및 경제성 분석자료

(축산) ···················································································172

<부표 5> 기상조건이 각 품목 재배면적에 미치는 영향 ················173

<부표 6> 축종 선택 분석결과(다항로짓분석)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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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i

그림 차례

제1장

<그림 1-1> 통합평가모형의 흐름도 ······················································7

<그림 1-2> 연구 추진체계 ···································································17

제3장

<그림 3-1> 농업 부문별 배출량 추이 ·················································36

<그림 3-2> 에너지(연료연소) 부문별 배출량 추이 ···························37

<그림 3-3> 식음료품 가공 및 담배 제조과정의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38

<그림 3-4> 유류 종류별 투입량 추이 ·················································41

<그림 3-5> 화학비료 및 가축분뇨에 의한 농경지토양 N2O 배출량

추이 ····················································································50

제5장

<그림 5-1> 영향 평가 방법의 7단계 ··················································84

제6장

<그림 6-1> 지속가능한 개발 측면에서의 완화와 적응 상호관계

유형 구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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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제1장

1. 연구의 필요성

2016년 11월 파리 기후변화협정이 공식적으로 발효됨으로써 인류는 교

토체제를 벗어난 새로운 기후체제를 맞이하게 되었다. 신기후체제를 시

작하는 파리협정은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기

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COP)에서 세계 195개국

정상들에 의해 채택되었으며, 미국, 중국, 인도, EU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

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빠른 비준으로 2016년 11월에 발효요건(55개국

이상 비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배출량 55% 이상을 차지)을 만족하

였다. 우리나라도 2030년 BAU(Business as usual) 대비 37% 온실가스 감

축안을 2015년 6월에 제출하였다. 신기후체제의 경우 교토체제와 달리 지

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C 밑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문서에 명시하였으며, 모든 회원국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하는 등의 특징이 있다.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및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을 2016년 12월에 제시하였다. 기존

의 계획은 감축정책 실현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 기본계획은 파리협정에

따른 감축, 적응, 재정 지원, 이행 점검 등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에 해당한

다. 국가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을 통하여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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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론

제시하였는데, 농축산업의 경우 비에너지 부문에서 2030년 BAU 2,070만

톤의 4.8%에 해당하는 100만 톤(전체 BAU 대비 0.1%)을 감축하고 에너지

부문에서 150만 톤(부문 BAU의 15.5%), 그리고 식품산업에서 부문 BAU

의 7.1%를 감축(식품산업협회 내부자료)한다는 내용이다.1 농림축산식품분

야의 경우 전체 BAU에 대한 비율(37%)보다 다소 낮다고 평가된다. 그러

나 자연환경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과 식량 공급이라는 중

요한 역할을 고려했을 때 농축산식품분야는 감축뿐만 아니라 적응에도 많

은 노력을 투입하여야 하는 실정이다. 파리협정의 전문에서도 식량안보 확

보와 기아 종식, 기후변화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식량 생산시스템의 취

약성에 대한 대응을 우선적으로 인식하고 있다(UNFCCC 2015).

온난화와 이상기상으로 단수 및 품질이 저하되고 재배 적지가 이동하는

등 식량공급체계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제적으로 마련

된 새로운 규범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정부는 온

실가스 배출원(source) 관리, 축산분뇨 자원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절감 시설 보급, 국제탄소시장을 통한 해외 감축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목

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배출권거래제, 저탄소농

축산물인증제 등의 정책을 활용하고 있다.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서는 품종

개발, 재해보험, 피해 경감을 위한 농업기반시설 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기후체제하에서 농축산식품부문은 기후변화 완화(mitigation)2 및 적응

(adaptation)3 정책의 추진으로 인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그에 따른

1 정학균 외(2015)가 제시하였던 2030년 목표(안)인 비에너지분야 702~988천 톤,

에너지분야 1,519천 톤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2 “온실가스 배출원(source)을 감축(abatement)하거나 흡수원(sink)을 제고하는 인

간의 개입” (2014. IPCC. Chapter 1. Introduction, 번역본 2쪽). 즉 완화는 감축과

흡수를 포함. 본 연구에서는 완화와 감축을 구분 없이 취급하였다.3 “실제로 일어나거나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자극과 기후자극의 효과에 대

응한 자연, 인간시스템의 조절작용. 기후변화의 결과로 발생하는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여 기회로 삼는 행동 또는 과정을 포괄(IPCC). 지역사회와 생태계가 변화

하는 기후조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행동(UNFCCC)”(국가기후변화적

응센터, http://ccas.kei.re.kr/climate_change_adapt/menu4_1_1.do: 201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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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3

경제적 파급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식량안보 체제 구축을

위한 완화 및 적응을 중심으로 신기후체제 수용에 따른 경제적 영향분석과

정책에 대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기초로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도

출할 필요가 있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우리나라가 새로운 기후체제에 참여하여 자발적인 목표를 달

성하는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문을 비롯한 사회경제에 발생하게 될 영

향을 계측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새로운 기후변

화협정이라는 규범 아래에서 농축산식품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하

기보다는 기존의 정책들을 이용하여 부정적인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고 긍

정적인 방안을 찾아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대한 농축산식품분야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기존의 연구

들과 다소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최종적인 목적은 신기후체제하에서 효과적인 온실가스 완화

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농축산식품부문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1차년도에는 신기후체제 수용에 따

라 적용될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인 파급영향을 분석하였다. 온실가

스 완화 및 적응 수단의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수단별 실증 자료를 이용하

여 농업활동 및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식품산업의 경우

한계감축비용 분석을 통한 영향을 평가하였다. 2차년도에는 1차년도 결과

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완화 및 기후변화 적응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하여 농축산식품부문 및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신기후

체제에 대응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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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론

3. 선행연구 검토

3.1. 신기후체제 관련 연구

신기후체제와 관련된 연구는 파리협정의 내용을 법제적 관점에서 구체

적으로 분석하거나, 우리나라가 신기후체제 수립에 대응해 나아가야 할 방

향을 제시한 연구가 주를 이룬다. 세부 부문별 전략을 수립한 연구는 많지

않은데, 그나마 대부분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농업부문의 대

응전략을 제시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다.

파리협정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대응방안을 제시한 연구를 소개하면 다

음과 같다. 박시원(2016)은 교토의정서 체제의 한계로 일부 선진국에만 해

당되는 감축의무와 감축의무를 부여할 강제력이 존재하지 않는 국제적인

합의에서 하향식의 강제적 의무 방식 등을 지적하였다. 반면 개도국을 포

함한 다수 국가의 참여, 감축목표가 이전의 목표치보다 감소할 수 없는 진

전의 원칙을 가진 자발적 기여 수립, 이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MRV(Monitoring

Reporting Verification) 강조 등의 파리협정 내용을 분석하고 긍정적인 평

가를 하였다. 정남철 외(2016)는 파리협정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법제를

분석하였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제에 대

한 논의 필요성, 기후변화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주무부서의 권한

과 책임 명확화, 국가별 기여방안 실현을 위한 단계적 로드맵 제시, 여러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 배출권거래제 시장안정화에 관한 논

의 필요성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하였다. 김길환(2016)은 우리나라가 국제

탄소시장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 지원 등을 통해 유

리한 입지를 선점하여 저탄소경제 체제를 기회로 삼아 국가경쟁력을 갖출

것을 제안하였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경제로의 이행이 더 이상

비용이 아니라 인센티브가 되도록 한다는 파리협정의 기후변화 대응의 흐

름과 부합하는 적절한 대응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문진영 외(2016)

는 탄소협력지수(Mitigation Cooperation Index: MCI)를 고안하여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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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5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우리나라의 탄소상쇄사업에 유망한 대상 국가로 선

정하고, 민간부문의 새로운 기회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국제탄소시장의 활

용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승준·안병옥(2016)은 신기후체제의 기후변화 적응

및 손실과 피해에 중점을 두고 우리나라의 대응방안으로 지속가능목표와

부합하는 포괄적 차원에서의 기후변화 적응정책 원칙 수립, 기후변화 인식

제고를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 참여, 적응 관련 지식의 개발·활용·공유, 국

가 전반의 적응 진전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표 선정의 필요성, 적응 주

류화 등을 강조하였다. 앞으로는 적응이 감축과 동등한 수준으로 다루어지

고 손실과 피해문제가 별도로 논의되는 등 향후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전망하였다.

부문별 신기후체제 대응 방안을 제시한 연구로 윤태식 외(2016)는 발전

부문의 2030년 온실가스 초과 배출량에 대해 석탄발전을 다른 발전원으로

대체하는 세 가지 시나리오(원자력 발전, 신재생발전설비 확대, 탄소포집·

저장기술 설비 도입)를 작성하고 각각의 감축량과 경제적인 효과를 분석하

였다. 그 결과 원자력 발전으로 대체하는 시나리오가 온실가스 감축량 및

투자비용과 전기요금 상승영향 측면에서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정학균 외(2016a)는 신기후체제하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중점을 둔 저탄소

농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온실가스 감축 수단(기술)의 한계감축

비용을 분석하고 농업인 측면에서는 감축 기술의 선호도를, 소비자 측면에

서는 저탄소농산물 인증제도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였다. 그러나 기후변화

의 적응에 관한 전략은 연구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신기후체제의 차별점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Verschuuren(2016)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부문의 주요 수단으로 기후스마트농업을 제안하였다. 파리협약의

경우 기후스마트농업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농업이 기후변화에 차지하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농업부문

에 충분한 중요성을 두지 않았다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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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론

3.2. 온실가스 완화에 대한 영향분석 (비용편익, 한계감축비용)

한계감축비용곡선(Marginal Abatement Cost Curve: MACC)은 베이스라

인 대비 선택된 정책도구가 유발하는 탄소 감축에 대한 추가적인 비용(한

계감축비용)과 탄소감축 잠재력(감축량)을 함께 고려한 곡선이다. MACC

의 장점은 탄소감축 선택지에 대해서 손쉽게 비교가 가능하며, 비교하는

단위가 동일하므로(달러/톤CO2eq) 다른 부문 간 비교가 쉽다는 점이다. 동

일 기준으로 모든 정책을 판단할 수 없으며 곡선 자체는 단순하지만 해석

에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점을 MACC의 단점으로 들 수 있다. 비시장적 장

애물이나 불확실성, 정책 간 시너지와 상충관계를 고려하지 않는 점도 단

점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직접비용 이외의 영역(정치적 비용, 운영비용 등)

을 고려하지 않았다. Keciski(2011)은 MACC를 도출하는 두 가지 방법, 즉

감축 방법에 대한 MACC를 도출하는 전문가 근거(expert-based) 방법과 에

너지 모형을 이용하는 모형 도출(model-derived) 방법 등에 대해서 소개하

고 두 방법의 장단점을 평가하였다. 이러한 모형 도출 방법에는 일반연산

균형모형이나 통합평가모형을 이용하는 방법도 해당한다. 정학균 외(2016a)

는 국내 저탄소농업 기술 종류와 온실가스 감축효과, 농가의 저탄소농업

기술 적용 실태를 조사하였다. 자료 접근이 가능한 기술에 대해서는 한계

감축비용(MAC)분석을 실시하였다.

기후변화 완화의 비용편익 분석은 일반연산균형모형(Computable General

Equilibrium Model: CGE)을 통해서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그 예로 Pizer(2002)

는 확률일반연산균형모형(stochastic computable general equilibrium model)

을 이용하여 기후변화 완화에 대한 양적(quantity) 접근과 가격(price) 접근

의 효율성 차이를 비교하였다.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기존에 강조되던 양적

정책 도구보다 최적화된 가격 정책 도구가 사회적 후생 면에서 더 큰 편익

을 발생시킨다고 강조하였다. Dellink et al.(2010)은 OECD Env-Linkages

를 이용하여서 코펜하겐 합의(Copenhagen Accord pledges)에 의한 온실가

스 감축 목표의 비용효과성을 분석하였다.

CGE에서 더 나아간 모형으로 최근에는 통합평가모형(Integrated Assess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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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7

Model: IAM)이 사용되고 있다. 기후변화 주제에서 IAM은 사회적 탄소 비용을

계측할 수 있는 경제 모형과 대기해양순환 모형의 통합 모형을 의미한다

(Metcalf & Stock 2015).

<그림 1-1> 통합평가모형의 흐름도

자료: Metcalf & Stock(2015).

MacLeod et al.(2015)은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수단의 비용효과성에

관한 최신 문헌 65개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비료 사용의 효과성, 목축, 이

동식 기계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관련된 감축 수단들이 가장 비용효과적

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축 수단의 한계감축비용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상향

식 비용 공학적 방법, 미시경제 모델링, 지역·부문별 균형 모형을 소개하고

연구의 목적에 따라 적절한 방법이 이용되어야 함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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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서론

3.3. 기후변화 적응의 영향분석 (비용편익, 비용효과, 다기준 분석)

국내 취약성 평가에 대해서는 유가영·김인애(2008)가 해외 방법론 및 국

내 가용 자료를 검토하고 국내 지역별 취약성 비교를 위한 대리변수 및 취

약성-탄력성 지표를 계산한 바 있다.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2012)에서는

‘GIS 기반의 기후변화 적응도구(Climate Change adaptation toolkit based

on GIS: CCGIS)’를 활용하여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도구 프로그램을 소개

하고, 미래시나리오 및 IPCC 기후변화 시나리오(SRES A2, A1B, A1T,

A1F1, B1, B2)에 대한 232개 시·군·구별 보건, 산림, 생태계 등을 포함한

7개 분야의 취약성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이승훈 외(2013)는 국내 지역

별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에 있어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권장하는 CCGIS

의 오류를 밝혀내고 정량적 평가와 함께 정성적 평가가 필요함을 지적하였

다. 실례로 아산시의 기후변화 취약성에 대해 수정하고 보완한 CCGIS와

정성적 평가를 통해서 분석하였다(김영수 외 2014).

농업부문 기후변화 적응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국내 연구로는 농촌경제

연구원에서 최근 진행한 김창길 외(2009)와 김창길 외(2015)가 있다. 김창

길 외(2009)는 기대효용 모형을 이용하여 적응수단 유무에 따른 기대수익

의 차이를 계측하였으며, 농민들의 적응 수단 채택 확률을 예측하였다. 또

한 AHP분석 기법을 통해 적응 수단의 우선순위를 평가하였다. 김창길 외

(2015)의 경우 기후변화 적응 수단으로서의 재해보험, 작목전환, 그리고 기

후·기상정보의 활용이 농가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Just-pope 생

산함수를 바탕으로 재해보험이 농업소득과 그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

석하였으며, 보험 가입 농가당 약 132만 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

으로 계측하였다. 실증적 수리계획 모형을 이용한 작목전환의 경제적 효과

의 경우, 전남(제주)은 대체작목으로 전환이 활발하게 일어날 경우 총 이윤

의 2.64%(16.3%)가 증가한다고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이용하였는데, 기상 및 기후 정보의 활용 여부가 농가 소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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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9

국외의 경우 Adams(1989) 이후 지속적으로 적응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IPCC(2014b)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적응에 관한 연구들을

집약하였는데, 구체적으로 기후변화 적응 수단으로 품종 변경, 재배 시기

조정, 관개 최적화, 시비 최적화, 그리고 기타 적응 수단이 단수에 미치는

영향을 요약하였다. 또한 이러한 적응의 경제적 효과는 맥락 특이적이며,

지역에 따라서는 그 효과가 매우 제한적일 수 있다고 하였다. 흥미로운 점

은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안보의 적응 수단은 지금까지 생산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하고, 식품 가공이나 유통, 그리고 무역과 연관된 적응

수단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적응 수단에 관한 연구로는 방법론에 따라 축약형 모형(reduced-form

approach)을 사용한 연구와 구조적 모형(structural approach)을 사용한 연구

로 구분할 수 있다. 축약형 연구의 경우, 단순한 선형 방정식을 바탕으로 적

응의 경제적 효과를 직접적으로 혹은 간단한 시뮬레이션으로 계측할 수 있

다. Ortiz-Bobea and Just(2013)는 단수 함수의 추정을 통해 재배시기 조정으

로 단수 피해를 44.1% 줄일 수 있음을 보였다. Hornbeck and Keskin(2014)

는 Ogallala 지하수 사용 여부에 따라 농민들이 가뭄에 대응하는 방식이 달

라졌음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Ogallala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는 농

가의 경우 관개시설 확충을 통해 물을 집약적으로 사용하고 가뭄에 취약한

곡물(옥수수)을 재배하는 반면, 지하수의 사용이 불가능한 농가의 경우 가

뭄에 대응한 영농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적 모형 접근법은 구

체적인 농민들의 이윤극대화 행위를 담아낼 수 있으며, 정책 혹은 외부요건

변화로 인한 후생 변화 계측이 가능하다. 또한 생태물리학적 모형과의 결합

을 통해 모형을 동태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alcolm

et al.(2012)은 부분균형모형인 Regional Environmental and Agriculture

Programming(REAP)을 이용하여 농가수준의 적응 기술이 미국 농업 생

산의 공간적 분포와 농민 소득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Kaminski

et al.(2012)은 농가의 이윤 극대화 모형을 설정하고 기후변화에 가장 민

감한 품목과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기후변수를 분석하여 기후변화에 대

처하는 국가 농업의 R&D 방향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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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서론

3.4. 정책 시뮬레이션

국외의 경우 기후변화 및 관련 정책의 경제적 혹은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

기 위해 일반연산균형 모형을 많이 사용한다.4 예를 들어, OECD의 경우

ENV-Linkages라는 일반연산균형(Computational General Equilibrium: CGE)

모형 안에 정부 및 환경 정책과 연관된 수식이 구체적으로 설정되어 있어 정

부의 보조금이나 탄소세 그리고 배출권거래제 등으로 인한 직간접적 영향을

계측할 수 있다(Chateau, Dellink, and Lanzi 2014).

국내의 경우 김수이 외(2009)는 KEEI Global CGE모형을 이용하여 탄소

세와 배출권거래제의 시행과 연관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두 제

도의 도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였다. 박경원·권오상(2011)의 경우

동태적실증수리계획법을 바탕으로 파종시기 변화 등 적절한 적응 조치가

농업이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적응 조치가 없을 경우

농업이윤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적절한 적응 조치를

적용하였을 경우 농업이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100년 농업이윤은

2010년에 비해 4.6% 향상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오경수(2015)는 신기후체제하에서 모든 국가가 당면할 수 있는 탄소누

출 문제에 대응하여 국경탄소조치인 배출규제면제, 환급, 관세 정책의 파

급효과를 Baiker and Rutherford(2015) 모형을 기반으로 GTAP데이터를 이

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우리나라의 업종별 탄소누출 위험 분석을 통해

시멘트, 철강 등 에너지집약산업의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밝혀낸 뒤 이들

산업부문에 대해 CGE모형을 적용한 결과 탄소세액 환급 정책이 가장 적

절한 국경탄소조치인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신기후체제가 식품산업부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기후변화가 식품부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국내 연구는 김창

길 외(2011)에서 식품안전성에 관해 제한적으로 이루어졌고, 국외 연구로

4 정책 분석에 사용된 일반연산균형모형에 대한 설명은 김창길 외(2015b)에 자세

히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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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1

는 Ludena and Mejia(2012)가 GTAP(Global Trade Analysis Project) 일반

연산균형모형을 이용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생산성의 변화가 7개 식

품산업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식품산업부문의 기후변화 대응

수단에 관한 연구로는 Kleemann and Murphy-Bokern(2014)이 식품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단을 파악하고 이러한 수단들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치는 영

향을 정성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3.5. 기존 연구와 본 연구의 차별성

본 연구는 신기후체제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을 고려한 농축산식품부문의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연구이다. 기

존의 국내 연구에서는 다양한 모형을 이용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부문

의 영향을 계측하였지만, 본 연구에서는 완화 및 적응정책에 대한 경제적

영향을 추정하고자 한다. 완화정책과 적응정책을 동시에 고려하였으며, 이

를 바탕으로 분석을 위한 시나리오를 구성하였다. 또한 식품의 경우 선행

연구는 기후변화가 식품산업에 미치는 영향분석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본 연구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수단별 완화 효

과를 비교하고자 한다.

4. 연구범위와 방법

4.1. 연구범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경우 목표 달성을 위해 완화와 적응뿐만 아니라 재

원, 기술, 역량강화, 투명성 등 6개의 축(pillar)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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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서론

그러나 재원, 기술, 역량강화, 투명성 등은 완화와 적응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수단과 과정을 나타내므로 그 영향을 측정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이

들 축은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지 않았으며, 농축산식품분야를 비롯한 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개도국 지원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므로 연구의 범

위에서 제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의 6개 축 가

운데 완화와 적응만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고 대응방향을 제시하였다.

온실가스 완화에 대한 분석 범위는 농축산업과 식품산업의 비에너지 및

에너지 부문을 총괄한다. 농축산업의 경우 완화분야를 생산과 유통(신선식

품 수송)으로 나눌 수 있는데, 생산은 농작물 생산과정에서 적용하는 비에

너지 부문 완화수단(물관리 기술, 화학비료 절감 등)과 에너지 부문을 모두

포함한다.5 이에 반해 유통은 에너지 부문만 포함한다. 식품산업의 경우 생

산 및 유통의 에너지만 연구범위에 포함한다. 신재생에너지 대체 가능성은

농축산업의 생산만 가능하다고 가정하였다.

<표 1-1> 산업의 생산 및 유통의 온실가스 감축 대상 범위

생산 유통(수송)

농축산 비에너지, 에너지(신재생에너지 포함)에너지

식품산업 에너지

완화 및 적응 수단에 대한 분석은 현존하는 기술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추후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단이나 기술은 제외하였다.

4.2. 연구방법

본 연구는 새로운 기후체제 아래 국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산업과

5 농기계용, 온실/축사용, 수송용 등 생산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농촌지역 에너지

소비의 약 91%를 차지한다(김연중 외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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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3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략을 마련하는 과제이다. 우리나라의 경

우 농축산업 비에너지 분야 100만 톤CO2eq, 에너지 분야 150만 톤CO2eq,

음식료품 분야에서 41.6만 톤CO2eq 등 감축에 대한 목표를 분명히 제시하

였다. 그러나 적응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목표는

제시하지 않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감축이 우리 사회의 이익을 위해 이행

하는 일종의 공공재이자 사회적인 책임인 반면 적응은 각 행위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행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국가 목표를 제시하기 어

려우며, 사업자(농가) 단위의 적용 여부에 따라 그 효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감축의 경우 국가목표 달성과정

에서 발생하는 영향을 분석할 것이나, 적응의 경우 농가단위의 이익극대화

등과 연계한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이들 시나리오별로 영향을 계측하는 방

법을 강구하였다. 또한 감축의 경우 수단별 경제효과와 대상 품목을 동시

에 고려하여 전체적인 효과가 큰 순서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제시하고, 품

목별 영향을 토대로 진행되는 2차년도 시뮬레이션 분석에 직접 적용할 계

획이다.

4.2.1. 1차년(2017)

국내외 신기후체제의 경제적 파급영향 분석,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정책

효과 시뮬레이션 분석 등과 관련한 선행연구를 검토하였다. 농림축산식품

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기상연구

소 등 유관기관에서 이루어졌던 연구를 주요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주요

국제기구(OECD, FAO 등)에서 수행한 신기후체제의 경제적 파급영향 분

석,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정책 효과에 대한 시뮬레이션 분석 등의 관련

선행연구도 검토하였다.

기후변화 대응 수단의 세부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실제 적용사례를 조사할 수도

있었지만, 사례가 매우 적어 전문가의 직·간접 경험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조사 내용은 기후변화 감축 수단 도입의 비용 관련 자료이며, 조사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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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서론

토대로 기후변화 감축의 영향 분석 방법인 한계감축비용 분석을 실시하였

다. 이를 토대로 비용효과적인 감축수단 도입의 부문별 우선순위를 선정하

였다. 적응의 경우 각 수단별 조사 내용이 없을 뿐 아니라 조사된 바도 없

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시군별 통계자료와 APCC의 기후자료를 기

반으로 시나리오 분석을 실시하고, 적응에 따른 농가단위의 영향을 평가하

였다.

식품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영향분석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자

료를 이용하여 수단별 한계감축비용을 계산하였다. 대상 업체는 2016년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업체 22개이다. 정보보호를 위해 각 업체별 분

석을 지양하고 식품산업 전체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의 경제성 평가’라는 제목의 국제 워크숍을 11월

상순에 개최하였으며,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산림부문 영향분석을 위해

예일대학교에 위탁연구(2017. 5. 31. ~ 10. 31. “An optimal control model

of forest carbon sequestration for the Korean forest sector” (최적화 모형을

이용한 임업부문 탄소흡수 최적화 방안)를 추진하였다. 산림부문에 관한

흡수목표는 국가온실가스 감축 기본로드맵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임

업이 농업에 포함되며 추후 목표 달성을 위하여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

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산림부문을 구체적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위탁연구를 통해 산림부문의 완화 효과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6장에

포함하였다.

4.2.2. 2차년(2018)

본 연구의 2차년도에는 온실가스 완화 및 기후변화 적응정책에 대한 종

합적인 분석을 실시하여 농축산식품분야 및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파

악하고, 신기후체제에 대응한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

서 온실가스 완화 및 기후변화 적응 정책의 효과 분석을 위한 계량모형을 개

발하고 적용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기존 IFPRI(International Food Policy

Research Institute)의 IMPACT(International Model for Policy Analysis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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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5

Agricultural Commodities and Trade) 모형 선행연구(Cenacchi et al. 2016)

시나리오의 보정 및 업데이트를 통해 적응 시나리오에 대한 큰 방향성을 확

인할 예정이다. Cenacchi et al.(2016)은 기후변화로 인한 한국 농가의 생산성

및 무역량 변화를 기후변화 적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IMPACT 모형을 이용

해 추정하였다.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시나리오를 한국 현실에 더 가깝게 조

정하고 재추정하는 작업을 통해 기후변화가 한국 농업 생산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적응 기술이 미치는 영향을 국제적 시각에서 추정해볼 수 있을 것으

로 생각한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원 관리, 축산분뇨 자원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절감 시설 보급,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배출권거래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 등의 정책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설정된 시나리오를 바

탕으로 정책의 효과를 시뮬레이션 분석할 예정이다. 목적은 기후체제 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노력이 농축산업에 미칠 영향을 계측하는 것

이다.

온실가스 감축전략의 경제적 파급영향 분석을 위해 CGE 모형을 구축하

고 적용한다. CGE 모형을 이용하여 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대응 수단

도입이 유발하는 경제적 파급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위에서 농축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계측했다면 CGE 모형을 이용한 분석은 경제 전반에 대한

영향을 계측한다는 차별성이 있다.

신기후체제에 따른 농축산식품부문의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수립

을 위해 전략분석, 전략선택, 전략실천 등 3단계의 전략접근 방법을 적용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정책 우선순위에 관한 전문가 설문조사를 실시

하고, 전략선택에 있어서 대안별 우선순위 결정을 위해 계층분석의사결정

방법(Analytic Hierarchy Process: AHP)을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유관기관 전문가를 대상으로 면담조사를 실시하며,

해외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출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기후체제

의 경제적 파급영향 분석,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정책 효과 시뮬레이션 분

석 등에서 상당한 연구가 축적되었으며, 체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해외 연구기관을 방문하여 기후변화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본 연구

수행을 위해 세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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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서론

5. 연구내용 및 추진체계

1차년도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제2장에서는 파리기후협정

의 주요내용을 살펴보고, 교토체제와 비교해 달라진 점을 알아본 후 시사

점을 도출한다. 또한 기후체제의 변화를 맞이하면서 달라진 대응 수단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제3장은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에 대해서

기술하였다.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를 참고하여 타 부문과 비교하

였으며, 농축산식품산업 내에서도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비교하였

다. 또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대상품목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

산하여 인증제의 효과를 추정하였다. 제4장은 그동안 제시되었던 완화 및

적응 수단을 기술하고 인벤토리를 구축하였다. 완화의 경우 저탄소 농업기

술,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 다양한 수단에 대해 비용, 완화 효과 등을 비교

적 상세하게 제시하였으나, 적응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자료가 없어 수단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 제5장의 경우 온실가스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영향평가 이론에 대해 알아보고, 각 수단에 대해 경제적 영향평가를 실시

하였다. 마지막으로 제6장에서는 각 장에서 도출한 시사점을 종합하고, 이

를 바탕으로 완화 및 적응 정책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의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2차년도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될 예정이다. 신기후체제에 따른

EU(영국, 네덜란드), 미국, 호주, 일본 등 주요국의 농축산식품부문 대응전

략을 벤치마킹한다. 구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원 관리, 축산분뇨 자원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절감 시설 보급 등을 통한 감축 방안과 품종개

발, 피해 경감을 위한 농업기반시설 관리 등의 적응 방안에 대한 선진 사

례이다. 또한 OECD, FAO, World Bank 등 주요 국제기구의 기후변화 대

응수단 경제적 효과 분석과 파급영향 분석 사례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음

으로 1차년도 연구결과와 감축·적응 수단에 대한 기존연구를 바탕으로 한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정책 시나리오를 구성한다. 또한 농축산식품부문

부분균형 모형을 이용하여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에 관한 정책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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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7

분석 모형을 구축하고, 농업 생산, 소득, 농업자원 분포 등에 미치는 파급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농축산식품부문을 포함한 국민졍제

적 파급효과 분석을 위해 CGE 모형을 수립하고 이용할 예정이다. 마지막

으로 신기후체제에 따른 농업부문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와 농가들의 수용성, 그리고 도입 가능성에 대해 분석하고 신기후

체제의 이행에 따른 여건변화를 반영한 SWOT분석을 실시한다. 또한 AHP

를 활용하여 대응전략 추진의 우선순위를 정성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 연구의 추진체계는 <그림 1-2>와 같다. 신기후체제 내용을 분석해 농업부

문 시사점을 도출하고, 온실가스 배출현황에서 감축 분야 및 품목을 선정하게

된다. 대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을 통하여 영향평가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영향분석의 결과와 선정된 품목을 이용하여 감축수단 도입의 우선순위를 결정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감축 및 적응 정책 도입의 방향을 제시한다.

<그림 1-2> 연구 추진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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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제2장

1. 파리기후협정의 주요 내용

2015년 12월 12일에 채택되고, 2016년 11월에 발효된 파리기후변화협정

은 모든 회원국이 참여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교토체제하에서 선진국에

속하는 부속서 B 국가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는 것과 확연히 달라진

점이다. 또한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하여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이 2℃

미만이 되도록 유지하며, 상승 온도를 1.5℃로 제한하도록 노력한다는 감

축목표를 법적 구속력 있는 문서에 분명히 명시하였다.

감축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적응능력을 강화하도록 하

며,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기후재원, 기술이전, 역량배양을 위해 노력

하고, 절차로써 투명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내용은 기후협정을 구성하는

중요한 축으로 다루어졌다.

1.1. 완화

완화는 배출원을 줄이는 방법과 온실가스 흡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기후변화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21세기 하반기에는

배출량과 흡수량의 균형을 달성하여야 한다. 따라서 각 당사국은 새로운

기후변화협약 아래 2020년 이후 인위적으로 취하게 될 기후행동, 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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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된 국가 기여(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INDCs)6를 제

출하도록 하였다. 한국은 2030년까지 BAU(850.6백만 톤CO2eq) 대비 37%

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INDC를 제출하였다.7 파리협

정의 경우 국가 기여분 달성의 의무는 없다. 다만 당사국이 기여분을 달성

할 수 있는 정책을 충실히 따르도록 요구한다.

5년마다 당사국은 NDC를 제출하게 되는데, 여기에 포함되는 감축 목표

는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어야 한다(진전원칙(Principle of Progression)). 또

한 선진국의 경우 경제 전반의 절대 감축 목표를 제시하도록 하였으나 나

머지 국가의 경우 선진국 목표를 지향하도록 하였을 뿐 특별한 형식에 대

한 합의는 없었다. NDC에 포함하게 될 기간에 대한 합의 또한 없었다. 따

라서 대부분 회원국이 2030년까지의 기후행동에 대한 계획을 제시하였으

나 2025년까지의 계획을 제출한 회원국도 있다.

6 처음 제출한 NDC는 당사국이 스스로 정한 목표이므로 INDC라 부른다.7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에너지-온실가스 모형(Energy and GHG Modeling System)

에서 추정한 값을 이용하였는데, 국가기여 문서상의 배출전망치는 782.5백만 톤

CO2eq(2020년), 850.6백만 톤CO2eq(2030년) 등으로 나타나 있다. UNFCCC. NDC

Registry(interim). (http://www4.unfccc.int/ndcregistry: 2017. 4. 26.) 부문별로 에너

지, 산업공정, 농업, 폐기물을 포함하며, LULUCF(land use, land-use change and

forestry) 포함 여부는 추후 결정하기로 하였다. 이에 대해 CAT(Climate Action

Tracker)는 국가기여 문서에 나타난 한국의 감축 목표는 비슷한 배출수준을 10

년이나 앞당기겠다는 코펜하겐 공약을 대체하는 것으로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계획의 약화된 모습을 나타낸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현 정책하에서 한국은 국

가기여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므로 CAT는 한국의 기여분을 “부적합”

으로 판정하였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현 상태에서 피크에 도달한 후 감소추세로 바뀌어야 하므로

더욱 강력한 정책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South Korea-Climate Action

Tracker, http://climateactiontracter.org/countries/southkorea.html: 2017.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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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21

<표 2-1> 파리협정 주요내용

조항 주제 주요내용

2 목표 산업화 이전 대비 평균온도 상승 2℃ 미만으로 유지, 1.5℃로 제한 노력

3 총칙 당사국은 자발적인 국가기여분(NDC)을 제출

4 완화 진전원칙을 적용한 NDC를 5년마다 제출

5 REDD+개도국이 산림전용과 황폐화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산림보존을 통하여

탄소흡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움

6 탄소시장 감축비용 효율성 증대를 위해 시장요소 도입

7 적응 기후변화 회복력을 높이고 취약성을 강화하는 적응능력 배양

8 손실과 피해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손실과 피해를 최소화

9 재원 선진국은 솔선수범하여 개도국 지원을 위해 노력

10 기술 기후변화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기술 개발과 이전

11 역량배양개도국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배양(기술개발과 확산,

기후재원에 대한 접근성, 교육, 공공의 인식, 정보의 소통 등을 촉진)

13 투명성 기후변화 행동과 지원에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정 기준에 따라 평가

14 글로벌 이행점검 전 지구적 차원의 이행 상황을 공동으로 점검

15 이행준수 메커니즘 당사국이 협정을 이행하고 준수하도록 위원회 설립 및 운영

자료: UNFCCC(http://unfccc.int).

파리협정 이전에 제출한 회원국의 INDC를 바탕으로 계측한 결과 과학

자들은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을 2℃ 미만으로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판단하였다(Gutschow et al. 2015). 따라서 파리협정의 성공은 시간이 흐름

에 따라 목표를 증가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리협정은 NDC에 대한 주기적인 갱신과 진전원칙을 적용

한다.

파리협정문에는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in developing countries plus)8를 포함하여 산림을 비롯

한 온실가스 흡수원을 적절하게 보존하고 흡수를 증진하는 조취를 취하도

8 REDD+란 개발도상국가의 산림전용 및 황폐화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탄소 흡수량을 증진하는 활동으로 산림 보전·지속가능한 산림경영·산림탄소축

적 증가를 포함한 기후변화 저감 활동으로 2007년 UNFCCC 발리당사국총회 이

후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http://www.forest.go.kr: 201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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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록 하였다. 당사국은 개도국이 산림의 전용과 황폐화를 줄이고, 지속가능

한 산림보존을 통하여 탄소흡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책적 접근과

긍정적인 유인수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파리협정에서는 완화와 적응을 위한 몇 종류의 국제협력 방안을 수립하였는

데, 그 가운데 배출권거래제와 관련된 협력적 접근법(Cooperative Approaches)

을 통하여 시장요소를 도입하였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 메커니즘(Sustainable

Development Mechanism)을 통하여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는데, 교토의정서의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과

비슷한 제도라 할 수 있다.

1.2. 적응

파리협정은 완화와 적응 사이에 균형 있는 재정분배를 달성한다는 목표

가 있다. 그러나 적응과 관련한 개별국가의 의무에 대해서는 완화에 비해

적절히 규정되지 않았거나 정확하게 기술되지 않았다. 이러한 사실은 국제

적인 수준에서 개별 국가의 구체적인 적응 행동을 규정하기 어렵다는 것을

나타낸다. 다만 당사국은 적응 역량을 높이고 회복력을 강화하며, 기후변

화에 대한 취약성을 줄인다는 글로벌 적응목표를 설정하였다. 이러한 목표

는 정성적이며, 적응재원 등에 관한 정량적인 목표는 포함하지 않았다. 적

응에 대해서도 보고의무를 규정하고 주기적으로 갱신을 하도록 하였으나

기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1.3. 손실과 피해

손실과 피해에 관한 공식적인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적응조치를 하

더라도 피할 수 없는 손실과 피해로 해석된다. 손실과 피해에 관한 조항이

파리협정에 반영된 것은 소규모도서개도국(Small Island Developing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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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23

SIDS)과 최빈국(Less Developing Countries: LDC)의 주요 요구 사항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임과 의무 및 보상요구를 수반할 수 있다는 선진국의

우려로 인해 손실과 피해는 정치적으로 가장 민감하게 여겨진다(이승준 외

2016).

당사국은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손실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그에 대응하

는 행위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의 역할을 인정하였다. 이를 위하여 바

르샤바 메커니즘9 강화를 의결하였으며, 조기경보시스템, 긴급상황 대비,

점진적 변화, 위해성 평가·관리, 보험체계, 비경제적 손실, 공동체·생계·생

태계 회복력, 돌이킬 수 없는 영구적인 손실과 피해 등을 협력 분야로 선

정하였다.

1.4. 수단 강화

온실가스 배출을 완화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행동을 취할 때 사용하

는 수단으로 재원(finance), 기술(technology), 역량배양(capacity building)

등을 제시하였다. 이들 수단은 파리기후변화협약의 6가지 축(pillar)에 속한

다. 재원의 경우 선진국은 솔선수범하여 개도국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하

며, 개발도상국도 가능하면 자발적으로 지원할 것을 장려한다. 재원조성에

도 진전원칙을 적용하도록 하였으며, 재원규모를 늘릴 경우 완화와 적응

사이에 균형 잡힌 확대를 달성하도록 권고한다. 또한 선진국은 공공재원

예상 규모를 포함하여 재원 지원에 대한 정성·정량 정보를 2년 마다 제출

하도록 하였으며, 그 외의 당사국은 자발적으로 제출하도록 권고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완화하려면 기술개

9 손실과 피해에 대한 바르샤바 메커니즘: “기후변화 취약국이 손실과 피해에 대

한 위험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종합적 이해와 지식의 향상을 돕는 것을 목

표로 한다. 관련 기구와 조직, 이해관계자 간 연계를 통하여 시너지를 높이며,

지역 및 국가 수준의 관련 조직과 네트워크 강화도 추진한다. 또한 집행위원회

를 설치하여 이행사항을 매년 당사국총회에 보고하도록 하였다”(이호무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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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발과 이전이라는 비전을 공유해야 하며, 이에 관한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하

고 강화하도록 하였다. 이를 촉진하는 기술 메커니즘 작업의 지침 제공을

위해 기술 프레임워크를 설립하도록 하였다. 부작용 없는 감축 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개발 노력을 강조하였다.

개도국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역량을

배양하여야 한다. 대표적인 역량배양으로 기술개발과 확산, 기후재원에 대

한 접근성, 교육, 공공의 인식, 정보의 소통 등을 촉진하는 것을 들 수 있

다. 이를 위해 선진국은 개도국의 역량배양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며, 지원

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하였다.

1.5. 이행의 투명성 및 주기적 점검

파리협약의 특징 중 하나는 완화, 적응 등의 행동과 지원에 유연성을 부

여하되, 절차에 대한 검증을 강화한 것이다. 기후변화 행동과 지원에 관련

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정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절차인 개별 국

가의 이행상황 점검의 투명성 체계를 마련하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

체계를 토대로 강화된 새로운 투명성 체계를 수립하며, 개도국의 역량을 고

려하여 유연성을 부여하였다. 구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흡수 인벤토리 보

고서 및 NDC 달성과 이행평가에 필요한 정보 등을 주기적으로 제출해야 한

다. 적응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다. 또한 선진국

은 지원제공 내용을 보고해야 하며, 개도국은 가능하면 지원받은 내역에 대

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였다. 투명성 보고 내용에는 MRV(Measurement(감

축량 측정), Reporting(보고서 제출), Verification(내용 검증))를 포함하며,

개도국을 제외한 선진국은 최소 2년 단위로 보고하도록 하였다.

전 지구적 차원의 이행 상황을 공동으로 점검하는 글로벌 이행 점검이

있는데, 2023년에 처음 시작해 이후 5년마다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점

검 결과를 당사국에 알려 스스로 결정한 방식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행동

과 지원을 강화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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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25

2. 신기후체제와 교토체제 비교

파리협정의 경우 교토의정서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다. 교

토의정서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990년 수준의 5.2%(2008년~2012년)

와 18%(2013년~2020년)로 설정하였으나, 파리협정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에 대해 산업화 이전수준과 비교하여 지구 평균온도 상승이 2℃ 미만이 되

도록 하며, 1.5℃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온도 목표를 설정하여 제시하였다.

목표 설정에 있어서도 교토의정서는 세계수준의 감축목표를 설정한 후 감

축의무국에 배분하는 하향식(top-down)을 채택하였으며, 목표 불이행시 미

달성량의 1.3배를 다음 공약기간에 부과하였다. 그러나 파리협정의 경우

감축목표를 자발적으로 설정(NDC)하고 NDC 달성을 위해 노력하며, 주기

적으로 NDC를 상향 조정(Principle of Progression)하여 제출하는 상향식

(bottom-up) 방법을 채택하였다. 또한 NDC에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지 않

았다는 특징이 있다. 의무국으로 교토의정서는 선진 40개국을 선정한 데

반해 파리협정은 모든 회원국이 목표달성을 위해 참여하도록 하였다. 대상

범위에 있어 교토의정서는 주로 완화를 주요 대상으로 하였지만, 파리협약

에서는 완화뿐만 아니라 적응, 수단으로 재원, 기술이전, 역량배양, 그리고

절차로서 투명성 등을 포함하는 6개 축(pillar)으로 목표를 구성하였다.

파리협정은 당사국이 제출한 NDC가 목표에 부합하는지 5년마다 점검하

며, 목표달성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주기적 글로

벌 점검을 계획하였다. 교토의정서상 협상 종점을 공약기간으로 한정한 반

면, 파리협정에서는 종료시점 없이 협상이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교토의정서 상의 행위자는 국가에 한정되었지만, 파리협정에서는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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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구분파리협정 교토체제

2020~2030년 1997~2020년

목표

전체 BAU(851백만 톤) 대비 37% 감축 BAU(776백만 톤) 대비 30% 감축

비에너지100만 톤

부문 BAU 대비 4.8%63.5만 톤

에너지150만 톤(농림어업)

부문 BAU 대비 15.5%85.0만 톤

계 250만 톤148만 톤

부문 BAU 대비 5.2%

음식료품41.6만 톤

부문 BAU 대비 7.1%

29만 톤

부문 BAU 대비 5.0%

대상범위

완화, 적응

재원, 기술, 역량배양

투명성

완화

목표 설정

국가기여분(NDC) 자발적 설정

주기적 상향 조정

법적 구속력 없음

세계 목표 설정 후 배분(하향식)

불이행시 미달성량의 1.3배 부과

의무국 모든 회원국 선진 40개국

협상기간 없음 공약기간

행위자 국가, 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국가

<표 2-2> 파리협정 및 교토체제 비교

자료: UNFCCC(http://unfccc.int: 2017. 5. 1.); 저자 작성; 정학균 외(2015); 관계부처합동(2016);

식품산업협회 내부자료.

3. 농업 관련 시사점

우리 정부는 2030년 BAU 대비 37% 감축안을 2015년 6월에 제출하였

으며, 국가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을 통하여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를 제시하였다. 농축산식품 부문의 경우 비에너지 부문에서 2030년 BAU

2,070만 톤의 4.8%에 해당하는 100만 톤(전체 BAU 대비 0.1%)을 감축하

고 에너지 부문에서 150만 톤(부문 BAU의 15.5%), 그리고 식품산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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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27

부문 BAU 590만 톤의 7.1%에 해당하는 약 42만 톤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현재로서는 농축산식품분야의 감축목표가 국가 전체 BAU에

대한 비율(37%)보다 다소 낮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당사국은 5년마다

NDC를 제출하게 되는데 감축목표가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어야 한다는 조

건이 명시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농축산식품분야에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의 기후변화협약 탈퇴가 현실화된다면 이는 지구온난화 가속

화를 의미하며, 회원국들에 부과되는 감축의무는 늘어난다고 예상할 수 있

다. 따라서 획기적인 감축기술 개발의 중요성과 적응기술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개발 여지가 한정적인 농축산식품분야로서는 상당

히 부담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농축산식품부의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을 파리협약 내용을 반영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감축 상

향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파리협약은 감축 및 적응 절차에 대한 검증을 강화한다고 하였다. 이행

의 투명성과 관련하여 인벤토리 또는 감축결과가 제3자에 의해 재현가능

한지 여부,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각국의 감축기여를 이해할 수 있는 판단

기준 등을 제시하도록 요구한다. 따라서 감축 및 적응 수단에 대한 개발과

함께 투명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4. 이행수단의 변화 비교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는 범정부 대책기구인 ‘기후변화협

약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1999년부터 종합대책을 추진해왔다. 온실가스

완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1999년 ‘제1차 기후변화협약 대응 종합대책’을

시작으로 ‘제2차 종합대책(2002~2004)’, ‘제3차 종합대책(2005~2007)’에

걸쳐 3년 단위의 단기 실행계획 형태로 기후변화 종합계획을 수립하였다.

제3차 종합대책 이후 수립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2008~2012)은 기

후친화산업 육성, 국민 삶의 질 제고 및 환경개선, 기후변화 대책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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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국제사회 선도 등을 3대 목표로 선정하여 단기 및 중장기 과제를 제시한

종합대책이다.

2009년 코펜하겐 총회에서 한국은 2020년 BAU 대비 온실가스 30% 감

축공약을 공표하였다. 2010년 4월, 기후변화와 에너지대책, 지속가능 발전

실현 등을 포괄하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이 제정되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구축되었으며, 감축 목표는 제정된 「저탄소녹색성장기

본법」의 시행령 제25조에 명시되었다. 2016년 파리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해당 시행령을 개정하여 2030년 37% 감축목표가 반영되었다.

<표 2-3>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이행수단 비교

구분파리협정 교토체제

2020~2030년 1997~2020년

이행

수단

기술 및

대책

<완화(비에너지)>

간단관개, 논물 얕게 대기, 가축분뇨

처리시설(에너지화, 공동자원화) 확충,

장내발효(양질조사료, 사료첨가제)

<완화(에너지)>

신신재생에너지 도입,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

<적응>

수리시설 정기점검 및 보수·보강,

재해위험 저수지 위험도 평가기술 개발 및 적용,

전주기 가뭄상황관리 시스템 구축, 비점오염원 추출

특성 및 관리기술 개발 고도화, 작물재배 및

시설관리기술 개발, 적응품종 육성, 식량 유전자원

관리 강화, 탄력적 농업 생산체계 마련, 내재해형

농축산업 생산시설 확대, 재해보험 품목 확대

<완화(비에너지)>

간단관개, 화학비료 사용 절감,

가축분뇨 처리시설(에너지화,

공동자원화) 확충,

장내발효(양질조사료)

<완화(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도입,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

<적응>

병해충 예방 및 재해경감 적응기술

개발, 온난화 적응 신품종 개발,

축산분야 적응기술 개발 및 적용,

재해보험 적극 활용

정책저탄소농축산물 인증제(2012~)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2012~)

음식

료품정책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2012~)

식품업종 온실가스 감축 설비비용 지원사업

배출권거래제(2015~)

자료: 관계부처 합동(2008); 관계부처 합동(2015); 정학균 외(2016a); 정학균·김창길(2015); 농업기술실

용화재단 면담 결과.

2016년 12월에 발표된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은 「저탄소녹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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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29

장기본법」 제40조에 따라 20년(2017~2036)을 계획기간으로 하며, 5년마다

새롭게 수립·시행되도록 하였다. 이 기본계획은 국가 차원의 중장기 비전

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성격을 지니며,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및 대책

과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관한 사항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한다.

한편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중기전략으로 「저

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9조에 의거한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이 수립되었

다.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이 온실가스 감축·적응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계획만을 다루는 반면, 녹색성장 계획은 기후변화를 포함하여 더 큰 차원

의 친환경성을 추구하는 전략을 다룬다. 제1차 녹색성장 5개년 계획

(2009~2018)에 이어 현재는 제2차 5개년 계획(2014~2018)기간이며, 2050

년까지 매 5년마다 수립될 예정이다.

농축산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경종부문에 적용될 수 있는 정책

은 농업생산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농업·농촌

자발적 감축사업’, 유통과 소비 측면에서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 ‘저탄소

농축산물인증제도’가 있다. 축산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사업은 경종부

문에 비해 비교적 제한적이다.

<표 2-4> 경종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 및 해당 적용 기술

정책 기술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전온배수 폐열 재활용*, 수막재배*, LED 조명 설치, 다겹보온커튼*. 지열히트펌프*, 신재생에너지

이용*, 태양광에너지 설비 도입*. 녹비작물 이용, 완효성비료, 부산물 비료. 목재펠릿*, 왕겨

열원대체*, 가축분뇨 에너지화*. 보존경운, 녹색마을 방법론, 논 물 관리*, 가축 저탄소사료 급여

저탄소

농업기술

최적비료, 경축순환, 자가제조 농자재 사용, 녹비작물, 순환식 수경재배, 생물적 자원을 이용한 제초

및 방제. 직파재배, 무경운·부분경운, 다겹보온커튼·보온터널 자동개폐장치, 축열물주머니 이용

보온장치, 수막재배, 농업용 열회수형 환기장치,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목재펠릿,

지열히트펌프, 폐열 재이용 난방시스템, 일사량 감응 전자동 변온관리 시스템. 빗물 재활용, 논물

관리

주: *는 외부사업 적용 가능 기술임.

자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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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농업부문의 자발적 감축사업은 크게 정부구매형의 농업·농촌 자발적 온

실가스 감축사업과 시장에서 거래되어 배출권거래제와 연계되는 외부감축

사업이 있다. 현재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방법론은 17개

가 있으며, 그 중 10개의 방법론이 외부사업으로 적용된다<표 2-3>. 즉 방

법론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직접적인 자료를 통해 계측되는 경우 투

명하고 객관적인 것으로 인정되어 외부감축사업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반

면 직접적인 자료가 아니라 2차 자료를 통해 배출량이 계산될 경우 정부구

매형 방법론이 되는 것이다.

저탄소농축산물 인증제의 경우 저탄소 농업기술이 적용된 농산물에 대

해 전과정평가를 실시하여 인증하는 사업으로, 사업체가 아닌 제품을 대상

으로 한다. 평가대상 품목의 온실가스 감축량이 5년간 전국 평균배출량보

다 낮을 경우 인증받을 수 있다<표 2-4>.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온실가스·에너

지 목표관리제도’와 ‘배출권거래제’가 있다. 기업에 따라 추가적으로 기업

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진

행되는 사업도 있다. 온실가스 다량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연도별 감축목

표를 부여하고 관리하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배출권거래제의

준비단계로 주요 배출원에 대한 배출량 통계관리, 온실가스 감축이행에 대

한 선행학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2012년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배

출권거래제는 정부가 할당 업체를 대상으로 이행연도별 배출권을 할당하

고, 실제 배출량을 평가하여 업체가 할당받은 배출권의 잉여분이나 부족분

을 서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장기반의 온실가스 감축제도이다(농업기

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 2016년 기준 목표관리제 대상 업체는 총 22개사,

배출권거래제 대상 업체는 총 25개사이다(한국식품산업협회 내부자료). 농

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배출권거래제에서 알 수 있듯이 농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감축 노력에 대한 정부 지원에서 점차 시장기능

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된 별도의 계획으로 13개 부처 합동, 환경부 주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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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체제와 국가 이행수단의 변화 31

수립된 ‘국가 기후변화 적응 종합계획’(2008년)이 있다. 이 계획은 2009~2030

년에 걸쳐 추진되며,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48조에 따라 5년마다 단계

적으로 적응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게 된다. 즉 기후변화의 영향을 감안하

여 5년 단위로 연계하는 계획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의 성격을 가진다. 제1차 대책이 2011~2015년 기간 동안 추

진되었고, 2016~2020년에 해당하는 제2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이 추진

중이다. 2차 대책에서는 1차 대책에서 수립된 농업관련 계획의 미흡한 점

들을 보완하고 지원체계를 활성화하며, 농업생태계의 복잡성을 고려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하였다. 새롭게 시작한 대책으로 수리시설 정기

점검 및 보수·보강, 재해위험 저수지 위험도 평가기술 개발 및 적용, 전주

기 가뭄상황관리 시스템 구축, 비점오염원 유출 특성 및 관리기술 개발 고

도화 등이 있다. 품종 개발, 취약성 지도 구축 및 취약성 평가 체계 구축,

기후변화 영향 예측정보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내재해형 생산시설 확대

등의 대책에 대해서는 보완하거나 확대하여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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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제3장

1. 온실가스 배출현황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통계에 관한 제1차 보고서(1998년)와 제2차

보고서(2003년)를 당사국총회에 제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국가보고서를 제

출하였다(김혜련 2009). 보고대상 분야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지침(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Guidelines: IPCC GL)에

따라 에너지, 산업공정, 농업, 토지이용, 토지이용 변화 및 임업(LULUCF),

폐기물 등으로 구분된다. 보고 기간은 1990년부터 산정이 가능한 가장 최

신 연도까지이며, 대상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

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SF6 등이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면 LULUCF를 제외한 총배출량은

2014년에 약 6억 9,060만 톤CO2eq이며, LULUCF 분야의 흡수량을 포함한

순배출량은 6억 4,810만 톤CO2eq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총배출량은

2000년 대비 약 38% 증가하였다. 농업과 폐기물 분야의 배출량이 감소하

였으며, 흡수량을 나타내는 LULUCF 분야도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분

야별 배출량을 보면 에너지 분야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였다. LULUCF

를 제외한 총배출량 가운데 2014년도 에너지 분야의 비중이 86.8%나 된

다. 농업분야의 경우 3.1%, 산업공정의 경우에도 7.9%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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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표 3-1>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량

단위: 백만 톤 CO2eq

분야온실가스 배출량

각 연도 대비 2014년 배출량

증감률농업

1990 2000 2010 2012 2013 2014 1990 2000 2013

에너지 241.4 410.4 565.2 597.7 606.7 599.3 1.483 0.460 -0.012

산업공정 19.7 49.6 54 51.7 52 54.6 1.772 0.101 0.050

농업 21.6 21.8 22.4 21.9 21.9 21.3 -0.014 -0.023 -0.027

LULUCF -34.1 -58.8 -54.3 -44.7 -42.8 -42.5 0.246 -0.277 -0.007

폐기물 10.4 18.9 15.1 15.8 16 15.4 0.481 -0.185 -0.038

총배출량 293.1 500.6 656.6 687.1 696.5 690.6 1.356 0.380 -0.008

순배출량 259 441.8 602.3 642.4 653.8 648.1 1.502 0.467 -0.009

자료: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2016).

2.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2.1. 농축산식품분야 온실가스 배출

농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원은 농작물 재배와 축산활동 따른 메탄(CH4)

과 아산화질소(N2O)의 배출, 작물별 생산 활동에 사용된 에너지에 의한 이

산화탄소 배출, 그리고 신선농산물 유통에 사용된 에너지에 의한 배출 등

으로 나눌 수 있다.

농축산식품분야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3천만 톤CO2eq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부표 1>.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보고서에는 농업(CRF sector 4)

을 농산물 재배(경종)와 축산에 따른 메탄과 아산화질소 배출원으로 구분

한다. 경종의 경우 벼 재배에 사용되는 유기물의 혐기적 분해에 의한 메탄

배출량과 농경지에 사용되는 화학비료, 가축분뇨, 작물잔사에서 배출되는

아산화질소 배출량, 그리고 농작물 잔사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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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35

탄과 아산화질소 배출량을 산정하였다. 축산의 경우 가축의 소화기관(장)

내 발효에 의한 메탄 배출량, 가축분뇨의 혐기 분해에 의한 메탄과 아산화

질소 배출량을 산정하였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16).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보고서에 나타난 농업분야 온실가스는 2014년

기준으로 경종 1,250만 톤CO2eq, 축산 880만 톤CO2eq 등 총 2,130만 톤

CO2eq을 배출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작물생산에 관련된 에너지의 경우 시

설 의존도가 높은 원예작물 분야의 배출량이 406만 톤CO2eq으로 식량작물

이나 특용작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유통과 관련한 온실

가스 배출량은 약 2백만 톤CO2eq 정도, 식품가공분야의 수송에 따른 배출

량은 약 33만 톤CO2eq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전체적으로 에너지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과 달리 농업의 경우 비에너지 분야인 축산과 경종의 배출량이 전체의

약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1. 농업 분야 배출량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보고서(2016)에 따르면 2014년 농업 분야 배출

량은 2000년에 비해 약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종의 경우 벼 재

배면적이 줄어들면서 2014년 배출량은 2000년에 비해 14.5% 정도 낮아졌

으나, 축산에서는 생산량 증가와 함께 배출량이 약 2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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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그림 3-1> 농업 부문별 배출량 추이

백만 톤CO2eq

자료: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2016).

2.1.2. 에너지 분야 배출량(식품)

에너지 분야의 경우 국가 인벤토리보고서에서는 연료연소와 탈루로 크

게 구분한다. 탈루10의 경우 에너지 분야 배출량의 0.7%에 불과하다. 연료

연소의 경우 에너지산업, 제조업 및 건설업, 수송, 기타, 미분류 등으로 나

뉘는데, 농업과 연관된 산업으로는 제조업 및 건설업에 속한 식음료품 가

공 및 담배 제조(1A2e, Food Processing, Beverages and Tobacco)가 있다.

지난 15년간(2000년~2014년) 에너지 분야에서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부문

은 에너지 산업으로 연평균 40.1%의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지속적인 증가

세를 보였다. 제조업 및 건설업의 경우에도 연평균 0.2%의 증가추세를 보

인 것으로 나타났다.

10 탈루성 배출이란 물리적으로는 통제되지 않으나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으로 온

실가스 방출을 가져오는 배출량. 이것은 일반적으로 생산, 수송, 저장과정 및

연료와 기타 화학물질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며 연결부위, 밀봉부위, 패킹, 가스켓

등에서 주로 발생(한국화학산업연합회-용어해설, http://www.kocic.or.kr: 2017.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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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37

<그림 3-2> 에너지(연료연소) 부문별 배출량 추이

백만 톤CO2eq

자료: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2016).

식음료품 가공 및 담배 제조에서 배출된 온실가스는 2000년에 약 311만

5천 톤CO2eq이었으나,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며 줄어들어 2014년에는

2000년에 비해 약 41%가 줄어든 183만 8천 톤CO2eq이었던 것으로 나타

났다. 식음료품 가공 및 담배 제조가 속한 제조업 및 건설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같은 기간 1억 2,984만 2천 톤CO2eq에서 49.5% 늘어난 1억

9,411만 8천 톤CO2eq인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그 결과 식음료품 가공 및

담배 제조의 배출량 비중이 제조업 및 건설업의 2.4%에서 0.95%로 하락하

였으며, 전체 에너지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1.3%에서 0.3%로 하락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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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그림 3-3> 식음료품 가공 및 담배 제조과정의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천 톤CO2eq

자료: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2016).

2.1.3. 기타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보고서는 에너지(CRF sector 1)의 기타(1.A.4)11

에 농업/임업/어업(1.A.4c)을 함께 묶어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량을 보고한다. 2000년~2014년 기간 동안 전체 에너지 분야 배출량에서

기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12.4%이며, 그 가운데 농업/임업/어업의 배출

량이 12.5%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량 수준이 최고였던 2001년

(1,100만 톤CO2eq) 이후 농업/임업/어업의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4년에는 1990년 수준으로 낮아진 것을 알

수 있다.

11 기타의 배출원은 상업/공공(1A4a), 가정(1A4b), 농업/임업/어업(1A4c)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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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39

<표 3-2> 에너지(기타) 부문별 배출량 추이

단위: 천 톤CO2eq

  1990 2000 2010 2011 2012 2013 2014

농업/임업/어업 4,846 10,331 6,643 6,173 6,125 6,282 4,811

기타(농임어업 제외) 71,484 60,538 49,368 49,269 48,987 47,352 44,212

합계 76,330 70,869 56,011 55,442 55,112 53,634 49,023

자료: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2016).

2.1.4. 농업에너지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업에너지 사용에 따른 경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정한 연구보고서를 2015년에 발간하였다(고현석 외 2015).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사용에 의한 경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 427만 5

천 톤CO2eq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별로 구분하면 식량작물이 10만 4천

톤CO2eq를 배출하여 전체의 2.4%를 차지하였으며, 특용작물이 11만 3천

톤CO2eq로 2.6%를 차지하였다. 경종부문에서 94.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원예작물의 경우 2013년 배출량이 405만 8천 톤CO2eq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대비 2013년 배출량의 증감을 보면 전체적으로 약 36%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식량작물의 감소율이 64%로 가장 높고, 원예작물이 30%

를 나타내었다. 원예작물 대부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배출량이 가

장 많은 과수의 경우 오히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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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표 3-3> 에너지 투입에 따른 작목별 이산화탄소 발생량

단위: 천 톤CO2eq

구분  2005 2010 2011 2012 2013

합계  6,712 5,289 4,821 5,459 4,275

식량

작물

소계 287 200 199 196 104

미곡 166 119 133 129 40

맥류 17 17 13 9 10

두류 71 13 8 9 2

잡곡 9 9 10 14 9

서류 24 41 34 36 43

원예

작물

소계 5,786 4,878 4,388 5,115 4,058

엽채류 148 153 183 130 116

근채류 26 16 17 14 13

과채류 1,151 1,121 1,383 1,154 1,362

조미채소류 1,004 900 780 981 629

양채류 60 65 54 3 14

과수 1,347 1,407 1,565 2,086 1,505

화훼 2,050 1,216 407 747 419

특용

작물

소계 639 211 235 147 113

특약용작물 44 31 12 22 37

전매 103 115 34 88 43

버섯 491 63 186 35 32

양잠 1 2 3 2 2

자료: 고현석 외(2015).

총배출량 대비 작물별 배출량을 보면 원예작물 가운데 과수의 연평균 배

출비율이 27.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과채류 22%, 화훼 21.4%, 조미

채소류 16.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요 유류의 투입량을 보면 경유의 투입량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

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유가 점차 줄어들고 이에 따라 이산화탄

소 발생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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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41

<그림 3-4> 유류 종류별 투입량 추이

자료: 고현석 외(2015).

2.1.5. 수송

농산물12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약 2백만 톤인 것으로 추정

되었다. 배출량 추정을 위해 국가교통DB센터에서 실시한 �2009년 사업 제

08권 물류거점별 화물원단위 조사�(2010. 4. 30.) 보고서를 이용하였다. 이

조사는 2009년 9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전국에 소재한 31개 공영 농수

산물도매시장13을 대상으로 화물차 운행실태를 설문한 것이다. 조사내용은

체류시간(입차 및 출차 시간), 차종, 출발지, 경유지, 통행시간, 적재톤수,

적재품목, 경유횟수 등을 포함한다.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농산물 수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추

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가정을 전제로 하였다. 도매시장 출입차량은 승

12 축산물 수송에 대한 자료는 없으므로 본 분석에서 포함하지 못하였다.13 서울 가락, 서울 강서, 구리, 인천 구월, 인천 삼산, 수원, 안양, 안산, 원주, 강릉,

춘천, 부산 반여, 부산 엄궁, 울산, 진주, 마산, 대구 북부, 포항, 안동, 구미, 광주

각화, 순천, 광주 서부, 정읍, 익산, 전주, 대전 오정, 청주, 대전 노은, 천안,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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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용차, 버스, 화물차, 기타 등 다양하지만 농산물 수송은 화물차에 한한다.

특정 경로를 이용한 농산물 수송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비율은 해당 유

통경로 농산물 출하량 비율과 동일하다. 즉 농산물 도매시장 출하량 비율

이 k%일 경우 도매시장 출하 농산물 수송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농산물 수송 배출량의 k%가 된다.

물류거점별 화물원단위 조사에서는 화물차를 소형(2.5톤 미만), 중형(2.5

톤 이상~8.5톤 이하), 대형(8.5톤 초과, 덤프트럭 포함)으로 구분하였으며,

컨테이너도 포함하였다. 그러나 도매시장 출입 컨테이너의 수가 많지 않으

며 규모를 파악할 수 없고, 통행거리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표 3-4> 농수산물도매시장별 화물차 종류별 일일 유출입 현황

단위: 대/일

 지역 유출입  소형 중형 대형

서울권유입 16,312 2,373 807

유출 16,677 2,260 657

경인권유입 13,408 1,367 396

유출 13,450 1,190 384

강원권유입 1,498 89 27

유출 1,555 83 22

동남권유입 5,330 478 198

유출 5,338 443 137

대경권유입 5,205 701 102

유출 5,315 546 80

호남권유입 7,362 507 142

유출 7,333 580 133

충청권유입 6,750 441 156

유출 6,879 400 132

합 계 127,243 112,412 11,458 3,373

자료: 국가교통DB센터(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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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43

하루 평균 전국의 도매시장에 총 12만 7천 대 가량의 화물차가 유입되고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표 3-4>. 차종별로는 소형 화물차의 유출입 대수

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중형, 대형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일일 평균 통행거리에 차이가 있으나 모든 권역에서 대형 화물

차, 중형 화물차, 소형 화물차의 순으로 통행거리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표 3-5>. 대형 화물차의 경우 강원권 도매시장으로 유입, 유출되는 화물

차의 통행거리가 가장 높게 나타난다.

<표 3-5> 농수산물도매시장별 화물차 종류별 일일 평균 통행거리

단위: ㎞/일

 지역 유출입  소형 중형 대형

서울권유입 28 198 321

유출 28 174 331

경인권유입 19 137 284

유출 19 89 255

강원권유입 18 141 388

유출 18 93 387

동남권유입 18 140 174

유출 18 146 203

대경권유입 35 119 276

유출 31 108 252

호남권유입 25 59 107

유출 25 66 120

충청권유입 35 108 187

유출 34 102 150

합 계 5,466 351 1,680 3,435

자료: 국가교통DB센터(2010).

일일 평균 통행거리를 유출입 화물차 대수와 곱하면 도매시장 유출입 화

물차의 일일 총 주행거리가 되며, 그 값을 다시 365일로 곱하면 연간 총

주행거리를 계산할 수 있다. 연간 총 주행거리를 이용하여 화물차 종류별

연료사용량을 계산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2014년도 에너지 총조사보고

서�(에너지경제연구원 2015)에서 제시하는 운행평균연비를 적용하였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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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화물차 종류가 1톤 미만, 3톤 미만, 5톤 미만, 8톤 미만, 10톤 미만 등으로

구분되어 있어 물류거점별 화물원단위 조사와 상이한 기준으로 조사된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차 다항식 추세선15을 적용하여 2.5톤 미만,

2.5~8.5톤 이하, 8.5톤 초과 화물차에 대한 평균 주행거리를 추정하는 절차

를 거쳤다. 그 결과를 이용하여 소형 화물차의 경우 운행평균연비 7.3㎞

/liter, 중형 5.6㎞/liter, 대형 3.6㎞/liter를 각각 적용하였다. 최종적으로 온

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기 위하여 아래의 공식을 이용하였다.16

톤 연료사용량 × 배출계수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톤(ton/yr)으로 표시되며, 연료사용량(TJ)은 에

너지 열량으로 환산한 것이다. 따라서 경유의 경우 총 연료사용량(리터)을

리터당 순발열량 35.4(MJ/L)17로 곱하여 계산하였다. 온실가스별 배출계수

(kg/TJ)18는 경유의 경우 74,100(CO2), 3.9(CH4), 3.9(N2O)를 적용하였다.

온난화지수(Global Warming Potential Values)19를 적용하여 CH4 및 N20를

CO2로 환산하면 <표 3-6>과 같이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산된다.

앞서 제시한 특정 경로를 이용한 농산물 수송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비율은 해당 유통경로 농산물 출하량 비율과 동일하다는 가정을 적용할 경

우, 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의 43%를 차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 따라서 농산물 수송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약 205만 6천 톤 정도 된다고 추정할 수 있다.

14 429쪽. 1-2-1 업종별 연료경제.

15 10통 미만 화물차의 경우 를 적용하였으며, 10톤

이상의 화물차에 대해서는 을 적용하였다.16 교통안전공단(2012).17 「에너지기본법 시행규칙」 제5조 1항. 1TJ(Terajoule) = 106MJ(Megajoules).18 2006 IPCC Guideline. Vol. 2 Energy, Chapter 3. p 3.16.19 IPCC 4th Assessment Report(2007). Working Group Ι: The Physical Science

Basis. 2.10.2 Direct Grobal Warming Potentials. CO2:CH4:N2O = 1:21:310.20 최병옥 외(2017). 4쪽. 2001~2015년 평균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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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45

<표 3-6> 농수산물도매시장별 화물차 종류별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단위: 톤 CO2eq/연

지역 유출입  계 소형 중형 대형

서울권유입 212,775 60,948 81,732 70,096

유출 189,561 62,311 68,405 58,845

경인권유입 97,004 33,995 32,577 30,432

유출 79,020 34,101 18,423 26,496

강원권유입 8,616 3,598 2,183 2,835

유출 7,382 3,735 1,343 2,304

동남권유입 33,766 12,802 11,641 9,322

유출 31,598 12,822 11,251 7,525

대경권유입 46,438 24,310 14,511 7,618

유출 37,699 21,987 10,258 5,455

호남권유입 33,875 24,560 5,203 4,111

유출 35,441 24,463 6,659 4,319

충청권유입 47,704 31,526 8,285 7,894

유출 43,665 31,210 7,097 5,358

 합 계  904,543 382,367 279,567 242,608

자료: 국가교통DB센터(2010), 에너지경제연구원(2015) 자료를 이용하여 저자 직접 계산.

<표 3-5>에 나타난 바와 같이 화물차 종류별 일일 평균 운행거리를 보

면 소형의 경우 26㎞, 중형 152㎞, 대형이 262㎞ 정도 되는 것을 알 수 있

다. 로컬푸드운동의 활성화로 전국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출입 농산물의 이

동거리가 줄어든다고 가정하면, 농산물 수송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

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 로컬푸드의 공간적 범위, 즉 생산, 유

통 및 소비의 물리적 범위를 50~100㎞로 가정하였다.21 그 결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유출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90만 4천 톤

CO2eq의 약 26~42% 정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을 양

21 이민수(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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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분류코드 2011 2012 2013 2014 2015

합계 185.2 106.5 347.9 207.2 326.7

합계(102 제외) 89.5 332.5 187.3 296.1

식료품제조업 10 179.8 85 293.5 174 286.9

도축, 육류가공 및 저장처리업 101 12.7 200.2 18.5 31.2

수산물 가공 및 저장처리업 102 17 15.4 19.9 30.6

으로 환산하면 약 24만 1천~37만 6천 톤CO2eq에 해당하며, 농산물 수송에

따른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약 205만 6천 톤CO2eq의 11.7~18.3%가 된다.

한편 식품회사에서 원료 및 제품을 수송하는 과정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의 경우 한국에너지공단의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보고서�22 자료

를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이 보고서는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따라 구분된

전국의 광업 및 제조업 사업장23을 조사하여 집계한 결과를 작성한 것이다.

본 연구의 식품산업에 해당하는 분야는 표준산업분류표 상 식료품제조업

(10) 아래 도축, 육류 가공 및 저장 처리업(101)부터 동물용 사료 및 조제

식품 제조업(108)까지, 그리고 음료제조업(11)의 알코올 음료 제조업(111)

과 비알코올 음료 및 얼음 제조업(112) 등이 포함된다.

최근 5년간 식품산업(수산물 포함)의 수송분야에서 배출한 온실가스의

양은 연도별로 차이가 있으나 약 10만 7천~34만 8천 톤CO2eq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제조업 수송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이 전체

의 약 87%를 차지하여 음료제조업 수송 배출량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표 3-7> 식품산업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단위: 천 톤CO2eq

22 한국에너지공단(http://netis.kemco.or.kr: 2017. 9. 12.) > 국가온실가스 배출량 종

합정보 시스템 > 통계자료실 > 보고서통계.23 조사대상은 1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전수조사, 10인 미만의 경우 표본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전수조사의 응답률은 약 85% 정도가 되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통계적으로 추계하여 최종결과를 공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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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47

(계속)

분류코드 2011 2012 2013 2014 2015

과실, 채소 가공 및 저장처리업 103 13.9 14.5 20.1 34.4

동물성 및 식물성 유지 제조업 104 4 5.2 8.1 15.1

낙농제품 및 식용 빙과류 제조업 105 1.2 0.9 2.1 1.2

곡물가공품 및 전분 및 전분제품 제조업 106 7.4 15.0 35.5 54.1

기타식품 제조업 107 22.5 43.3 71.2 136.7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 108 23.3 14.4 18.5 14.2

음료제조업 11 5.4 4.5 39 13.3 9.2

알콜음료 제조업 111 1.3 34.7 9 5.3

비알콜음료 및 얼음제조업 112 3.2 4.3 4.3 3.9

자료: 한국에너지공단(각 연도).

2.1.6. 부문별 비교분석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농업 관련부문의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은 약 3

천만 톤CO2eq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

교하면 벼 재배가 연평균 761만 톤CO2eq로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부문은 농경지 토양, 원예작물 에너지

사용, 가축분뇨 등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식품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제조부문 230만 톤CO2eq, 수송부문 20만 톤CO2eq 등 약 250만 톤CO2eq

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벼 재배의 경우 재배면적이 2005년에 98만 ha이었으나 2013년에는 2005

년 대비 15% 감소한 83만 3천 ha로 연평균 약 1.8%씩 감소하였으며(농림축

산식품부 2015b), 그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도 동시에 줄어드는 추세이다.

반면 가축분뇨, 농경지 토양 등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나

는 추세이므로 이들 부문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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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표 3-8> 농업 관련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단위: 백만 톤CO2eq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평균

벼 재배 8.2 8.1 7.9 7.8 7.7 7.5 7.3 7.1 6.9 7.61

농경지 토양 5.4 5.4 5.4 5.4 5.6 5.7 5.3 5.7 5.8 5.52

작물잔사소각 0.027 0.027 0.027 0.026 0.026 0.024 0.022 0.021 0.021 0.02

장내발효 3.3 3.5 3.6 3.8 4 4.3 4.2 4.4 4.4 3.94

가축분뇨 4.1 4.2 4.4 4.4 4.6 4.9 4.6 4.7 4.8 4.52

식음료 가공 및 담배 제조 2.7 2.5 2.6 2.3 2.3 2.4 2.2 2.1 1.9 2.33

에너지

식량작물 0.29 0.25 0.23 0.20 0.20 0.20 0.20 0.20 0.10 0.21

원예작물 5.79 6.10 6.12 5.54 5.38 4.88 4.39 5.12 4.06 5.26

특용작물 0.64 0.41 0.47 0.32 0.26 0.21 0.23 0.15 0.11 0.31

수송

농산물 2.06 2.13 1.98 2.10 1.78 2.01

식품산업 0.19 0.11 0.35 0.21

합 계 30.47 30.52 30.79 29.78 32.12 32.21 30.57 31.67 30.20 30.92

주: 빈칸은 자료가 없어 계산하지 못한 연도를 나타냄. 이탤릭체로 나타낸 숫자는 2009년 값과 본문의 가

정을 토대로 각 연도 도매시장 출하량 비율을 적용하여 추정한 값임. 합계는 빈칸을 제외한 해당연도

숫자를 모두 합한 값이다.

자료: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2016); 고현석 외(2015).

농경지 토양의 경우 화학비료, 가축분뇨, 질소고정작물과 작물잔사의 토

양환원 등의 직접배출원과 대기로 휘산되거나 수계로 유출되는 가축분뇨

와 비료 등의 간접배출원으로 구성된다. 질소고정작물과 작물잔사의 토양

환원은 직접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미미하다. 결국 농경지 토양

의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N2O) 직접배출은 화학비료와 가축분뇨 사용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대기 휘산에 의한 N2O 배출량은 화학비료

투입량의 10%와 가축분뇨 투입량의 20%를 적용하여 계산하므로 화학비

료와 가축분뇨 사용량에 직접 비례한다.24 수계 유출의 경우 직접배출원

24 대기 휘산에 의한 N2O 발생량(kgN/yr) 는 다음과 같은 식을 적용하여

계산한다. × ×

× × ,

여기서 은 화학비료 농경지 사용량, 는 화학비료

대기휘산비율(10%), 은 질소를 제외한 농경지토양에 투입되는 유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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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49

투입량의 30%를 적용하여 산출한다.25 따라서 직접배출에서 가장 높은 비

율을 차지하는 화학비료와 가축분뇨가 농경지토양 아산화질소 배출의 주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농경지토양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가운데 화학비료에 의한 직접배출량

과 간접배출(대기 휘산+수계유출)량을 합하면 2005~2014년 평균 약 140만

톤CO2eq 정도이나, 가축분뇨에 의해 발생하는 양은 동기간 평균 약 406만

톤CO2eq이나 된다. 따라서 가축분뇨에 의해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량은

858만 톤CO2eq으로 농축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더구

나 화학비료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점진적인 감소세를 보이지만, 가축

분뇨에 의한 배출량은 점진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므로 이에 대한 감축방안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농축산 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살펴본 결과 감축이 가장 필요한 쪽은

가축분뇨 부문이다. 그 다음으로 벼 재배, 원예작물 에너지, 장내발효 등인

것을 알 수 있다.

비료양(kgN/yr), 는 분뇨에 의한 농경지 질소 투입량(kgN/yr), 은

가축분뇨 대기 휘산 비율(20%), 는 대기 휘산에 의한 N2O 배출계수, 44/28

는 N2O환산계수(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16. pp. 245-246).25 수계유출에 의한 N2O 발생량 (kgN/yr) 은 다음과 같이 계산함.

× ≤ × × ,

여기서 은 작물잔사로 농경지에 투입되는 질소량(kgN/yr)(작물잔사 환원),

은 토지이용 및 관리변화에 따른 토양탄소 손실로 인해 광물화된 질소량

(kgN/yr)(질소고정작물), ≤ 는 농경지에 투입된 질소량 중 수계로 유출

되는 질소비율(30%), 수계유출에 의한 N2O 배출계수(온실가스종합정보센

터 2016.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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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그림 3-5> 화학비료 및 가축분뇨에 의한 농경지토양 N2O 배출량 추이

N2O(천 톤CO2eq)

자료: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2016).

3. 저탄소 농산물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3.1.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저탄소 농산물과 축산물의 소비를 확대하여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도입하였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에 대한 실질적인 업무는 농업실용화재단에서 담당하는데,

「농산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한 공동지침」을 통하여 농산물의 재배,

유통, 폐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체계적인

절차와 요건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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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51

※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 친환경 또는 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생산된 농산물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제

- 농축산분야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농가의 자발적인 감축을 유도하며 윤리적인 소비의

선택권을 제공하는 시장기반형 제도

- 2012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였으며, 2017년부터 본사업 추진

인증대상 농산물은 식량작물(6), 채소(24), 과수(12), 특용약용작물(9) 등

을 포함하는 51개 품목이며, 세부 품목 수로는 모두 75개이다. 저탄소 농

산물의 판정기준이 되는 대상품목의 평균배출량(10a, 1기작 기준)에 대한

내용은 그동안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세부운영요령」[별표 1]에서 제

시하였다. 그러나 세부운영요령이 2017년 7월 17일에 개정되면서 ‘인증대

상의 세부사항’이라는 별도의 문서로 독립되었다. 품명이 일부 변경된 것

이외에 품목의 수와 배출량 기준 등은 변하지 않았다<표 3-9>.

배출기준과 2014년과 2015년의 평균재배면적을 적용하여 저탄소 농산

물 인증제 대상품목의 기준배출량26을 계산하면 총 137만 4천 ha에서 발생

하는 온실가스는 1,778만 톤CO2eq 정도로 제한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표

3-12>. 이 수치는 51개 품목의 재배면적에서 인증제 기준만큼만 배출할 경

우를 가정하여 계산한 값이다.27 평균적으로 ha당 약 12.9톤CO2eq를 배출

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6 단위면적당 배출기준량과 재배면적을 곱한 값.27 세부품목에서 재배면적이 구분되지 않는 딸기, 오이, 토마토 등의 경우 단위면

적당 배출량기준을 단순 평균하고 재배면적과 곱하여 기준 배출량을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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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번호 품목 세부품목단위면적당

배출기준량

재배

면적번호 품목 세부품목

단위면적당

배출기준량

재배

면적

1 식량작물봄감자 580 18,260 24 노지채소 양파 705 20,963

가을감자 554 2,594

25

노지채소 노지오이 1,073 831

2 식량작물 고구마 282 19,936

시설채소

오이(촉성) 20,935

3,3103 식량작물 벼 1,108 806,146 오이(반촉성) 8,104

4 식량작물

맥주보리 302 6,881 오이(억제) 3,143

겉보리 277 8,116 26 시설채소착색단고추(파프리카)

35,004 653

쌀보리 249 17,356 27 시설채소 시설참외 1,676 5,332

5 식량작물노지풋옥수수

601 15,598

28 시설채소

토마토(촉성) 11,813

4,635

6 식량작물 콩 97 65,659토마토(반촉성)

5,555

7 시설채소 시설가지 15,597 28229 노지채소

대파 869

8노지채소 노지고추 794 35,317 쪽파 1,328 13,724

시설채소 시설고추 14,307 4,749 30 시설채소 시설호박 5,336 3,276

9 시설채소 단고추(피망) 12,317 560

31 과수

노지감귤 406 16,850

10 노지채소 당근 495 2,756노지하우스월동감귤

510 1,356

11 시설채소 시설들깻잎 8,130 7,538 시설감귤 35,673 4,452

12 시설채소딸기(촉성) 3,599

6,56632 과수 단감 510 12,150

딸기(반촉성) 2,815

33 과수

시설한라봉 5,121 1,427

13 노지채소 마늘 731 22,850시설세토까(천혜향)

3,916 250

14 시설채소멜론(촉성) 9,845

1,51834 과수 매실 363 12,417

멜론(억제) 1,617 35 과수 배 1,014 12,896

15노지채소

봄무 533 5,869 36 과수 복분자 598 1,641

가을무 498 5,634 37 과수 복숭아 577 16,122

고랭지무 584 2,295 38 과수 사과 818 31,161

시설채소 시설무 625 1,055 39 과수 유자 688 949

16 시설채소 방울토마토 13,674 2,388 40 과수 자두 555 5,791

17

노지채소

봄배추 747 4,630 41 과수 참다래 791 1,122

가을배추 633 13,97942  과수

노지포도 571 13,114

고랭지배추 688 4,931 시설포도 7,217 2,759

시설채소 시설배추 1,025 2,203 43특·약용

작물녹차 415 2,601

<표 3-9>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 품목별 배출기준

단위: ㎏CO2eq/1000㎡·1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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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53

(계속)

번호 품목 세부품목단위면적당

배출기준량

재배

면적번호 품목 세부품목

단위면적당

배출기준량

재배

면적

18 

노지채소 노지부추 1,467 404 44특·약용

작물느타리버섯 44,707 171

시설채소 시설부추 2,513 1,605 45특·약용

작물더덕 2,673 3,970

19 시설채소 시설상추 2,171 3,162 46특·약용

작물땅콩 313 4,577

20 노지채소 생강 841 2,465 47특·약용

작물새송이버섯 3,177 107

21

노지채소 노지수박 575 2,734 48특·약용

작물양송이버섯 105,675 54

시설채소 수박(반촉성) 1,055 13,291 49특·약용

작물오미자 472 5,223

22

노지채소 노지시금치 853 3,406 50특·약용

작물인삼 1,002 21,503

시설채소 시설시금치 627 2,480 51특·약용

작물참깨 219 26,755

23 노지채소 양배추 750 6,884 합계 417,678 1,374,222

자료: 스마트그린푸드(http://www.smartgreenfood.org: 2017. 5. 8.).

재배면적 자료: 통계청(http://kosis.kr/search/search.do: 2017. 5. 10).

봄감자: 일반봄감자 제외.

단고추: 농림축산식품부(2015a).

방울토마토: 일반토마토와 단수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전국 도매시장 반입량 비중을 적용하여 추정.

노지하우스월동감귤, 시설한라봉, 시설세토까: 제주감귤출하연합회(2016).

참다래: 2010년 재배면적. 농촌진흥청(2012).

녹차: 배민식(2016. 9. 26.).

새송이버섯: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http://www.kati.net: 2017. 8. 20.), 특용작물생산실적(농림축산

식품부). 평당 500병 기준(생산자 문의).

3.2. 인증 현황

2016년까지 인증취득 현황28을 살펴보면 인증건수 469건에 인증면적은

3,518ha, 온실가스감축량은 18,060 톤CO2eq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면적

28 농업실용화재단 내부자료(2017. 7. 11.): 저탄소 농축산물 품목별 인증건수/인증

면적/감축량(201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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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은 51개 품목 전체 재배면적의 0.26%에 해당한다. 품목별 인증건수로는 사과

가 84건으로 가장 많으며, 벼 55건, 배 34건, 단감 및 포도 32건, 상추 31건

등이다. 인증면적은 벼가 1,528ha, 사과 1,186ha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당

인증면적도 벼(27.8ha/건)와 사과(14.1ha/건)가 제일 넓은 것을 알 수 있다.

새송이버섯(43,927톤CO2eq/ha), 착색단고추(304.4톤CO2eq/ha), 오이(172.3톤

CO2eq/ha), 가지(114.9톤CO2eq/ha), 감귤(109.5톤CO2eq/ha), 방울토마토(104.1톤

CO2eq/ha) 등의 단위면적당 감축량이 높다. 이들 품목의 경우 저탄소농산물 인

증을 위한 배출량 기준 또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표 3-10> 저탄소 농산물 인증취득 현황

단위: 톤CO2eq, ha, 톤CO2eq/ha

번호 품목명 건수 감축량 면적감축량/

면적번호 품목명 건수 감축량 면적

감축량/

면적

1 감자 8 93.6 25.3 3.7 24 착색단고추 5 989.4 3.3 304.4

2 고구마 7 28.4 37.2 0.8 25 참외 2 113.1 13.8 8.2

3 벼 55 1,808.4 1,528.3 1.2 26 토마토 14 616.4 12.2 50.4

4 보리 1 2.2 0.9 2.4 27 파 1 0.7 0.1 6.6

5 옥수수 1 2.2 0.4 5.1 28 호박 4 53.2 1.6 32.3

6 콩 3 0.3 2.6 0.1 29 감귤 15 1,237.2 11.3 109.5

7 가지 3 119.7 1.04 114.9 30 단감 32 273.8 122.7 2.2

8 고추 14 302.4 12.2 24.8 31 만감 2 17.1 1.4 12.0

9 당근 3 21.4 4.1 5.3 32 매실 2 11.4 4.0 2.9

10 들깻잎 2 107.0 1.5 72.5 33 배 34 1,002.2 185.3 5.4

11 딸기 9 152.8 17.1 8.9 34 복숭아 27 100.2 55.7 1.8

12 마늘 1 2.2 0.6 3.6 35 사과 84 2,743.7 1,186.3 2.3

13 멜론 2 158.2 3.2 49.1 36 유자 5 74.7 19.5 3.8

14 무 7 83.7 23.3 3.6 37 자두 4 3.6 15.7 0.2

15 방울토마토 8 974.2 9.4 104.1 38 참다래 9 56.8 13.7 4.2

16 배추 7 130.6 23.1 5.6 39 포도 32 245.9 29.3 8.4

17 부추 3 287.7 17.1 16.8 40 녹차 2 1.8 1.4 1.2

18 상추 31 3,454.6 89.2 38.7 41 새송이버섯 1 1,968.0 0.04 43,927.7

19 수박 1 0.6 0.1 4.8 42 오미자 4 10.0 4.1 2.5

20 시금치 7 29.5 5.0 5.9 43 인삼 1 4.9 1.2 4.2

21 양배추 4 225.0 21.8 10.3 44 참깨 4 1.3 1.7 0.8

22 양파 2 27.0 7.6 3.6총합계 469 18,060.8 3,518.6 5.1

23 시설오이 6 523.9 3.0 172.3

자료: 농업실용화재단 내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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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55

3.3. 품목별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

시범사업 기간(2012~2016년) 중에 인증된 실적을 이용하여 품목별 온실

가스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다. 즉 품목별 인증면적과 감축량을 이용하여

단위면적 당 평균 감축량을 계산하고, 재배면적을 적용하여 총 배출량을

추정할 수 있다. 샘플 수가 많지 않아 정확한 배출량을 파악하기는 어려우

나, 대략적인 배출량과 기준배출량을 비교함으로써 탄소저감을 위해 필요

한 노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대상 품목의 총 배출량은 약 2,791만~2,910만

톤CO2eq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정방법은 다음과 같다. 생강, 복분

자, 느타리버섯, 더덕, 땅콩, 양송이버섯 등 인증실적이 없는 품목은 제외

하였다. 세부품목에서 시설재배와 노지재배는 구분하여 계산하였다. 품목

의 세부품목이 다수이며(각 세부품목의 재배면적 구분에 관계 없음), 재배

방법이 시설이나 노지로 동일한 경우에 대해서는 최고배출량과 최소배출

량을 적용하여 총배출량 범위를 제시하였다. 동일한 품목에서 시설재배나

노지재배 중 하나의 실적이 없는 경우, 실적이 있는 세부품목의 감축량을

적용하여 배출량을 계산하였다. 총배출량이 많은(50만 톤CO2eq) 것으로

나타난 품목은 벼, 시설고추, 들깻잎(시설), 방울토마토, 오이, 토마토, 시설

감귤, 새송이버섯 등이다. 평균적으로 ha당 약 20.5~21.4톤CO2eq를 배출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과학적으로 배출량을 추정하기 위해 품목별 배출량의 평균과 분산

을 이용하였다. 인증기준을 평균(13톤CO2eq/ha)으로 하고 품목별 온실가스

배출량으로부터 추정된 값을 분산으로 갖는 정규 분포를 구성하였다. 인증

실적을 이용하여 추정된 온실가스 배출량의 평균은 20톤CO2eq/ha, 표준편

차는 59.26로 계산되었다. 품목별 배출량이 정규 분포를 가진다고 가정하

고 아래의 식에 따라 선형 변환하여 평균 13톤CO2eq/ha(인증기준 평균),

표준 편차 38.52를 갖는 새로운 정규분포를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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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 ∼

여기서 는 를 평균과 표준편차로 갖는 정규분포를 나타내며, 는 정

규분포, 는 표준정규분포, 는 상수를 나타낸다.

*표준 정규 분포 전환 공식

새로운 확률 분포에 따르면 전체 재배면적 중 50%의 면적이 ha당 13톤 이하의

온실가스를 배출하여 배출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전체 재배면

적 중 40%29에서 인증기준을 넘는 추가 온실가스 1,052만 톤CO2eq30을 배출할

것으로 계측되며,배출하는 ha당 온실가스는 14~60톤CO2eq이 될 것으로 예상된

다. 14~20톤CO2eq/ha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면적은 전체 면적의 10%이며, ha

당 21~30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면적은 전체 면적의 10%,전체 면적의 20%

에서 ha당 31~60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따라서 전체 면

적의 10%는 1~7톤CO2eq/ha를 감축해야 하며,나머지 10%는 8~17톤CO2eq/ha

를, 20%에 대해서는 18~47톤CO2eq/ha를 줄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3-11> 저탄소 농산물별 추정 온실가스 배출량

단위: ha, 천 톤CO2eq

세부품목

재배면적

기준배출량

총배출량 세부품목재배면적

기준배출량

총배출량

1봄감자 18,260 106

193-19824 양파 20,963 148 222

가을감자 2,594 14

25

노지오이 831 9 152

2 고구마 19,936 56 71 오이(촉성)

3,310 355 674-1,2633 벼 806,146 8,932 9,886 오이(반촉성)

4

맥주보리 6,881 21

157-174

오이(억제)

26착색단고추(파프리카)

653 228 427겉보리 8,116 22

쌀보리 17,356 43 27 시설참외 5,332 89 133

29 표준편차가 큰 값으로 나타나 꼬리 부분 값이 매우 커지기 때문에 현실성이 부

족하다고 판단하여 꼬리 부분 10%를 제외하였다.30 각각의 확률 구간의 초과 배출량을 재배면적으로 가중 평균하여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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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57

(계속)

세부품목

재배면적

기준배출량

총배출량 세부품목재배면적

기준배출량

총배출량

5 노지풋옥수수 15,598 94 17428

토마토(촉성)4,635 403 491-781

6 콩 65,659 64 71 토마토(반촉성)

7 시설가지 282 44 7629

대파13,724 151 210-273

8 노지고추 35,317 280 375 쪽파

시설고추 4,749 679 860 30 시설호박 3,276 175 281

9 단고추(피망) 560 69 90

31

노지감귤 16,850 68

102-12110 당근 2,756 14 28

노지하우스월동감귤

1,356 7

11 시설들깻잎 7,538 613 1,159 시설감귤 4,452 1,588 2,837

12딸기(촉성)

6,566 211 243-29532 단감 12,150 62 89

딸기(반촉성)

33

시설한라봉 1,427 73 90

13 마늘 22,850 167 248시설세토까(천혜향)

250 10 -

14멜론(촉성)

1,518 80 99-22434 매실 12,417 45 80

멜론(억제) 35 배 12,896 131 201

15

봄무 5,869 31

118-130

36 복분자 1,641 10 -

가을무 5,634 28 37 복숭아 16,122 93 122

고랭지무 2,295 13 38 사과 31,161 255 327

시설무 1,055 7 10 39 유자 949 7 10

16 방울토마토 2,388 327 575 40 자두 5,791 32 33

17

봄배추 4,630 35

282-309

41 참다래 1,122 9 14

가을배추 13,979 8842

노지포도 13,114 75 91

고랭지배추 4,931 34 시설포도 2,759 199 251

시설배추 2,203 23 35 43 녹차 2,601 11 14

18노지부추 404 6 13 44 느타리버섯 171 76 -

시설부추 1,605 40 67 45 더덕 3,970 106 -

19 시설상추 3,162 69 191 46 땅콩 4,577 14 -

20 생강 2,465 21 - 47 새송이버섯 107 512 5,190

21 노지수박 2,734 16 29 48 양송이버섯 54 57 -

수박(반촉성) 13,291 140 204 49 오미자 5,223 25 37

22 노지시금치 3,406 29 39 50 인삼 21,503 215 306

시설시금치 2,480 16 23 51 참깨 26,755 59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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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계속)

세부

품목

재배

면적

기준

배출량총배출량 세부품목

재배

면적

기준

배출량총배출량

23 양배추 6,884 52 123 합 계1,374,222

(1,361,098)17,778

(17,140)27,906-29,105

자료: 통계청(http://kosis.kr/search/search.do: 2017. 5. 10.). 봄감자: 일반봄감자 제외.세부품목에서 재배면적이 구분되지 않는 딸기, 오이, 토마토 등의 경우 단위면적당 배출량 기준을 단순 평균하고 재배면적과 곱하여 기준 배출량을 계산.단고추: 농림축산식품부(2015a).방울토마토: 일반토마토와 단수가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전국 도매시장 반입량 비중을 적용하여 추정.노지하우스월동감귤, 시설한라봉, 시설세토까: 제주감귤출하연합회(2016).참다래: 2010년 재배면적. 농촌진흥청(2012) 녹차: 배민식(2016. 9. 26.). 새송이버섯: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http://www.kati.net: 2017. 8. 20.), 특용작물생산실적(농림축산식품부).

평당 500병 기준(생산자 문의).

시설재배와 노지재배를 비교해보면 단위면적당 시설재배 작물의 온실가

스 배출량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재배 전단계와 재배단계 모두

에너지를 통한 배출량에서 확실한 차이를 나타낸다. 재배단계에서 과수의

에너지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3.8톤CO2eq/10a 정도로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 값은 시설과수와 노지과수의 평균값이므로 과채보다 낮게

나타난다. 그러나 시설과수의 경우 18.6톤CO2eq/10a로 시설 과채나 화훼보

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배면적에 있어 과수(13만 4천 ha)가

과채(8만 3천 ha)보다 훨씬 넓으므로 전체적인 에너지 사용량도 앞서 밝힌

바와 같이 과수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3-12> 시설 및 노지재배 작물의 온실가스 배출량 비교

단위: ㎏CO2/1000㎡·1기작

합계

재배 전단계 재배단계

소계

비료  작물보호제

에너지

기타

농자

소계

직접배출 기타

농자

재폐

유기

질무기질

제초,

살충

영양

제에너지 비료

평균 4,518 1,377 179 70 110 16 15 1 1,138 43 3,141 3,043 2,747 296 97

시설 10,740 3,158 208 97.9 110 13 11 2 2,895 42 7,582 7,420 7,074 346 162

노지 689 281 162 52.1 110 19 18 1 57 44 407 350 84 266 58

과수 4,685 668 138 49 89 52 44 8 466 12 4,018 4,012 3,811 201 5

시설 20,903 2,019 175 59 116 62 42 20 1,771 11 18,884 18,879 18,650 229 5

노지 631 330 129 47 82 49 44 5 139 12 301 296 102 19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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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59

(계속)

합계

재배 전단계 재배단계

소계

비료  작물보호제

에너지

기타

농자

소계

직접배출 기타

농자

재폐

유기

질무기질

제초,

살충

영양

제에너지 비료

과채 8,417 2,176 204 103 101 8 8 0 1,921 43 6,241 6,082 5,739 343 159

시설 10,113 2,613 223 118 105 7 7 0 2,331 52 7,500 7,309 6,933 376 192

노지 501 137 114 33 81 10 10 0 9 4 364 359 171 188 5

채소 916 411 227 72 155 4 4 0 151 28 505 466 87 379 39

시설 1,348 739 240 95 145 4 4 0 478 17 610 583 175 408 27

노지 772 301 222 64 158 5 5 0 43 32 471 427 57 370 43

식량 491 141 120 30 90 7 7 0 7 6 350 256 56 200 94

특약용 3,038 1,530 108 59 49 37 37 - 1,194 191 1,508 1,273 1,078 195 235

화훼 27,101 12,285 154 55 99 9 9 0 12,062 61 14,816 14,596 14,359 238 219

자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

3.4. 시사점

총배출량을 인증면적이 없는 품목을 제외한 전체 재배면적(1,361,098ha)

으로 나누면 단위면적(ha)당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는데, 그 값은 약

20.5~21.4톤CO2eq이다. 따라서 제시된 모든 품목을 저탄소 농산물로 인증

받기 위해서는 헥타르 당 7.6~8.5톤CO2eq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 경우 온실가스 총감축량은 약 1,034.4만~1,156.9만 톤CO2eq 정도 된다.

통계학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계산한 배출량 또한 1,052만 톤CO2eq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이 넓고 단위면적당 감축량이 많은 품목이 감축에 효과적인 것

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재배면적이 넓은 품목의 경우 감축사업

적용범위를 확대하기 용이하며, 단위면적당 감축량이 많은 품목의 경우 감

축효과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위에서 제시한 단위면적당 감축량이 많

은 품목들 가운데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위한 배출량 기준이 높은 품목들

이 많이 포함된다. 따라서 일부 실적이 없는 품목들이 배제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감축량이 많은 품목과 배출량 기준이 높은 품목(100톤CO2eq/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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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농축산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이상)을 선정하면 벼, 시설고추, 들깻잎(시설), 방울토마토, 오이, 토마토,

시설감귤, 새송이버섯, 시설가지, 단고추(피망), 착색단고추(파프리카), 느

타리버섯, 양송이버섯 등이 해당된다. 시설에서 재배되는 품목이 다수인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재배면적이 넓은(1만 ha 이상) 품목으로는 봄감자,

고구마, 벼, 쌀보리, 노지풋옥수수, 콩, 노지고추, 마늘, 가을배추, 수박(반

촉성), 양파, 파(대파와 쪽파), 노지감귤, 단감, 매실, 배, 복숭아, 사과, 노지

포도, 인삼, 참깨 등을 들 수 있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를 이용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할 경우에는

위에 제시한 품목들이 우선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며, 이들 품목 가운데

총 감축량이 많은 품목을 최우선 대상으로 선정할 필요가 있다. 새송이버

섯, 시설감귤, 벼, 들깻잎(시설), 방울토마토, 오이, 시설고추, 노지오이, 상

추(시설), 파, 배추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품목들이다. 이들 품목 가운데

벼, 파의 경우 감축사업 적용범위를 넓히고, 나머지 품목들은 단위면적당

배출량을 줄여야 할 것이다.

벼와 사과의 경우 경남 고성과 포항을 중심으로 다수의 농가가 참여하는

단체의 브랜드명을 이용하여 저탄소 농산물로 인증받은 사례가 많다. 벼에

대해 21개 단체가 인증받은 경남 고성은 2008년부터 친환경농업단지를 조

성하였는데 군에서 적극적인 권유를 통해 많은 단체가 인증제에 참여하였

다. 그러나 저탄소농산물 인증에 따른 특별한 수혜를 받지 못한 농민들의

지속적인 인증동기가 없어진 실정이다(군 관계자 인터뷰. 2017. 9. 21). 포

항의 경우 죽장지역의 19개 사과 생산단체가 참여하여 저탄소 농산물 인

증을 받았다. 죽장은 수자원 보호지역이 많으며 오지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 이미지를 자연친화적인 농법과 결합함으로써 타 지역과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저탄소농산물 인증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추후 대량구매처

에서 인증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이득으로 작용하였으나, 지속적인 참

여를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서포항농협 죽장지점 관계자 인

터뷰. 201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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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제4장

1. 완화 수단

1.1. 경종

경종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완화하는 수단은 크게 비에너지 부

문과 에너지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비에너지 부문의 경우 농경지 토양에

서 발생하는 메탄(CH4)이나 아산화질소(N2O)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는 수단을 가리킨다. 에너지 부문에는 유류나 전기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수단들이 있다.

농업 비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32.1%는 논의 담수로 인해 발생

하며, 26.5%는 화학비료와 가축분뇨 등 비료 시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

에서 기인한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16). 따라서 온실가스 완화 수단

또한 비료 및 작물·토양 보호제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 논·밭의 물

관리를 통해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줄일 수 있는 ‘물 관리’와 관련

된 방법, 재배시기 등 기타 ‘재배시스템 조정’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방법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한편 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 완화

수단은 시설원예에서 주로 이용되는 난방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대

체하거나 에너지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수단으로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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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1.1.1. 비료 및 작물·토양 보호제

시비와 관련된 수단에는 ‘최적비료 사용’, ‘완효성비료 이용’, ‘표층시

비’, ‘풋거름 이용’ 등이 있다. 맞춤형 비료라고도 불리는 최적비료는 토양

검정 결과와 양분수지를 고려하여 토양환경과 농법에 맞게 주요 성분을

배합한 비료로 과도한 비료 이용량을 줄일 수 있다. 최적비료를 사용하면

관행비료 시비로 인해 토양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0.016톤

CO2eq/10a 줄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비료 생산에 소요된 에너지 절감에

서 비롯되는 온실가스 저감량을 고려하면 0.048톤CO2eq/10a까지 감축할

수 있다.

질소비료는 종류에 따라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달라지는데, 라텍스코팅

완효성비료(Latex Coated Urea: LCU)를 시용할 경우 요소비료보다 온실가

스를 19.8%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완효성비료는 천천히 용출되어 작물의

생육기간 동안 시비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비료이며, 1회 시비를 통해 노

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시비방법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비료를 논 전면에 뿌

리고 갈고 써려서 작토의 전층에 섞이도록 하는 전층시비(농촌진흥청 농업

용어사전)보다 표층에 시비하는 것이 메탄을 42.2%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녹비작물은 통상 공기의 질소를 고정할 수 있는 콩과작물을 의미하는데,

토양에 작물양분을 공급할 수 있어 화학비료 절감에 기여한다. 우리나라에

서는 녹비작물로 주로 자운영, 헤어리베치 등이 재배된다(농업기술실용화

재단 2011). 녹비작물의 온실가스 감축량은 0.0458~0.73톤CO2eq/10a 정도

이며 자료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무경운 재배의 경우 토양의 아산화질소와 메탄(논의 경우) 배출은 감소

하고 토양 내 유기탄소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

업기술실용화재단 2011). 무경운 농법은 파종 전 경운에 의한 토양 교란

을 방지한다. 따라서 퇴비를 사용하지 않거나 액비 등으로 시비하여 일반

영농방식보다 훨씬 적은 시비만으로 재배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이길

재 외 2012).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무경운 연구에서는 토양의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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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63

소격리 효과까지 고려하여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경운을 하지 않을 경우 밭작물은 0.0371~0.0496톤CO2eq/10a, 벼는 0.1801

톤CO2eq/10a 정도 감축할 수 있다. 경운에 이용되는 에너지 절감량까지

고려할 경우 최대 0.3447톤CO2eq/10a까지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물잔사 처리와 관련된 수단으로는 ‘볏짚 제거’, ‘가축분 톱밥 퇴비 시

용’, ‘토양개량제 이용’ 등이 있다. 논토양의 경우 분해되기 쉬운 유기물의

시용량이 많을수록 메탄 발생량은 증가한다. 수확 후 볏짚을 제거하면 볏

짚을 토양에 환원하는 방식에 비해 43.3%, 0.2885 톤CO2eq/10a 정도 온실

가스가 감축된다. 그러나 농경지에 볏짚과 같은 유기물을 투입하는 것은

지력 유지와 양분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무조건 논에서 볏짚을 걷어

내기보다 볏짚을 투입하는 시기조절과 볏짚을 퇴비로 만들어 이용하는 것

이 더 바람직할 수 있다(이덕배 외 2012). 이러한 방법 중 하나로 가축분

톱밥 퇴비 유기물을 시용하는 것인데, 돈분톱밥과 계분톱밥을 이용할 경우

볏짚환원에 비해 각각 6.9%, 3.3%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다. 이와 더불

어 토양의 물리화학적 성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규산, 인공제올라이트와 같

은 토양개량제를 이용할 경우에도 볏짚환원에 비해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질산화 억제제는 토양의 질산화 작용을 지연시켜 아산화질소와 질소의 배

출을 감소시킨다. 질산화 억제제 중 하나인 dicyandiamide를 토양에 처리하

면 미시용에 비해 20.4%, 0.0682톤CO2eq/10a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수경재배란 토양 대신 물이나 고형배지에 생육에 필요한 무기양분을 녹

인 배양액을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순환식 수경재배는 배양

액을 재사용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배양액을 재사용할 경우 수경재배에 이

용되는 비료 양을 줄여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 즉, 순환식 수경재배는

재배단계를 넘어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범위를 확대하여 선정할 경우 온실

가스 감축수단으로 분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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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1.1.2. 물 관리

아산화질소 배출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토양수분으

로, 토양 수분함량과 아산화질소 배출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 따라서 관

수방법과 토양수분 조절에 따라 아산화질소 배출량은 달라질 수 있다(농

업기술실용화재단 2011). 논의 경우 간단관개, 논물 얕게 대기, 휴립건답

직파재배 등을 통해 논토양에 산소를 공급하여 메탄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고, 밭의 경우 작물의 적정 관개시점을 조정하여 아산화질소 배출을 감

소시킬 수 있다.

간단관개는 논물을 배수하여 논바닥에서 실금이 보일 때까지 논을 말리

는 방법이며(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1), 간단관개를 적용하여 0.118~0.294

톤CO2eq/10a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논물 얕게 대기는 벼의 전 생

육기간 동안 2~3cm 깊이까지 논물을 비교적 얕게 채워 자연소모 시킨 후

물을 다시 얕게 관개하는 물 관리 기술이며(박우균 외 2016), 이 방법은 간

단관개보다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더 크다. 논물 얕게 대기는 초기담수 여부

에 따라 상시담수 대비 온실가스를 약 54.9~57.5%, 0.256~0.268톤CO2eq/10a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립건답직파는 모를 옮겨 심지(이앙) 않고 마른 논에서 볍씨를 이랑에

파종하는 방식(농촌진흥청 농업용어사전, http://www.nongsaro.go.kr: 2017.

11. 2.)이다. 건답직파 논에서는 벼 생육초기에 논토양이 산화상태이기 때문

에 메탄 발생이 저감되는데, 이앙대비 약 32%의 감축효과가 있으며 온실가

스 감축량은 0.1946~0.250톤CO2eq/10a 수준이다.

벼 재배 시 배수조건에 따라 메탄의 총배출량 또한 달라지는데, 투수속

도가 빠른 암거배수시설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38.7% 감소하였다. 이는

논토양에서 투수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대기로부터 용존산소를 많이 포함

하고 있는 관개수의 토양침투가 증가하여 논토양의 산화환원전위가 상승

하고, 그 결과 절대 혐기성균인 메탄 생성균의 활동이 저해되어 메탄 발생

량이 저감되기 때문이다(김포신문, http://www.igimpo.com: 2017.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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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65

1.1.3. 재배시스템 조정

재배시스템을 조정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수단으로는 ‘조·중생

품종 이용’, ‘재배시기 조정’, ‘경운시기 조정’ 등이 있다. 벼 품종 중 생육

기간이 긴 만생종을 이용하는 것보다 생육기간이 짧아 담수로 인한 메탄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조·중생품종을 이용하면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

다(국립농업과학원 2009). 조·중생종은 중만생종에 비해 0.0699~0.2148톤

CO2eq/10a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배시기 조정은 봄배추와 가을배추를 예로 들 수 있다. 봄배추 재배시

기인 봄과 여름에는 강우량 증가로 인해 토양수분과 토양온도가 상승하므

로 재배에 따른 아산화질소 배출이 증가한다. 따라서 토양 조건이 변한 가을

에 배추를 재배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김건엽 외 2011).

봄배추에 비해 가을배추를 재배할 경우 토양 온실가스 49.5%, 0.1643톤

CO2eq/10a 정도를 감축할 수 있다.

경운시기 조정은 가을 경운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봄에 경

운을 하지만 가을에 경운할 경우 봄 이앙까지 비교적 긴 기간 유기물의 산

화적 분해가 촉진될 수 있도록 토양을 방치하게 되므로 메탄 발생량을 줄

일 수 있다(국립농업과학원 2009). 봄경운 대비 가을경운은 4.1%의 온실가

스, 약 0.0383톤CO2eq/10a을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4. 신재생에너지 이용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수단으로는 지열히트펌프와 목재펠릿난방장치

가 있다. 지열히트펌프는 지중 3~5m 깊이의 저심도 지중열을 이용하여 냉난방

에 이용하는 장치(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1)로 시설원예 부문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름난방 대비 보통 약 6~8톤CO2eq/10a의

온실가스가 절감되나 농가에 따라 편차가 큰 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목재펠릿은 톱밥을 압축하여 만든 재생 가능한 청정연료로 이를

연소시켜 열이나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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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목재펠릿 난방장치는 경유난방기 대비 1.011~22.697톤CO2eq/10a의 온실가스

를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5. 에너지 효율성 제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는 순환식 수막재배, 발

전온배수 활용 난방시스템, 빗물재활용 기술, 잎들깨 LED 전조등 시스템,

에코드라이빙 시스템, 열회수 환기장치,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다겹

보온커튼, 중앙권취식 보온터널 개폐장치, 일사량 감응 전자동 변온관리

시스템, 축열 물주머니 이용 보온장치 등이 있다. 순환식 수막재배는 자연

에너지인 지하수를 비닐하우스 피복재에 살수하고 보온 및 단열효과를 높

여 무가온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이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1). 온실

가스 감축효과는 농가에 따라 0.348~48.8톤CO2eq/10a로 나타났다.

온실 빗물이용 기술은 빗물을 모아 농업용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

는 기술이며(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1), 빗물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수자원

처리과정에 필요한 에너지의 이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

다.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은 트랙터의 동력 사용 정도, 시간당 소모되는 연료

의 양, 1ha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연료의 양을 알려주는 시스템인데, 트랙터

의 연료 절감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2~69% 절감할 수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농업기술실용화 재단 2011). 수동 트랙터와 비교하여 에코드

라이빙 시스템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뚜렷하지만, 현재 자동 트랙터 시스

템이 개발되어 널리 이용되고 있어 크게 의미는 없다. 열 회수 환기장치는

농업용 난방시설에서 환기될 때 배출되는 열을 열교환기에서 흡수하고 외부

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를 가열하여 실내에 공급하는 장치이다.

발전온배수 활용 난방시스템은 화력발전소 등에서 버려지던 온배수 폐

열을 활용하여 원예시설 난방에 사용되는 전력과 화석연료의 이용량을 줄

이는 방법이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 2017). 이 기술을 적용할 경

우 온풍난방기 대비 117.9~177.1톤CO2eq/10a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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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67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는 온풍난방기를 가동할 때 배기가스와 함

께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하여 난방에 다시 이용하는 장치이다(김연중 외

2009).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7.969톤CO2eq/10a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

다. 다겹보온커튼은 보온자재를 여러 겹으로 조합하여 제작한 커튼을 온실 내

부에 설치하여 보온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정학균 외 2016a)이며 1.71~9.25톤

CO2eq/10a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중앙권취식 보온터널 자동개폐장치는 온실 내에 보온터널을 설치하여

재배할 때 보온터널의 개폐를 자동화한 장치이다(농촌진흥청 2008). 온실

내에 소형 보온터널을 설치하면 난방비 절감효과가 있지만 개폐에 노력비

가 많이 소요되는데, 이를 중앙권취축에 비닐을 감고 펴서 개폐를 자동화

하면 노력비 및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2008). 일사량 감응

전자동 변온관리 시스템은 작물의 생리반응에 적합하도록 아침난방, 광합

성 촉진, 양분이동, 호흡억제 단계로 나누어 시설 내 온도를 관리하여 작물

의 성장을 촉진하고 난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농촌진흥청

2008). 축열물주머니 이용 보온장치는 낮 시간대의 태양열을 저장한 물주

머니를 야간 온도유지에 이용하는 기술(정학균 외 2016a)로 시설의 겨울철

난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경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총 32개(비에너지 19개,에너지 13개)가

식별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 분석이 수행된 15개와 온실가스 감축량 및

비용 자료를 구할 수 없는 수단 6개 등 21개를 제외한 11개의 수단에 대해서는

한계감축비용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한계감축비용 분석을

시행하기 전에 온실가스 감축수단 간 상호 비교가 가능하도록 재조정이 필요

하다. 가령 분석대상 비용의 범위와 관련해서는 농업인의 행동양식 변화에 소

요되는 거래비용은 제외하고 설치비, 수리보수비, 가변비용(노력비, 재료비,

광열동력비 등)은 포함하며, 단수(조수입) 비용도 함께 고려할 것인지를 정해

야 한다. 이와 더불어 할인율은 동일하게 5.5%로 적용하며, 간접적 감축량(예:

비료절감 수단의 경우 비료제조에 소요된 에너지양)의 불포함 여부도 고려해

야 한다. 그리고 선행연구에서 경제성 분석이 실시된 온실가스 감축수단의 경

우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단가 조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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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표 4-1> 경종부문 온실가스 완화수단 인벤토리

구분 기술 세부기술적용가능

품목

감축량

(톤CO2eq/10a/년)관행기술

경제성

분석

에너지

비료

작물·

토양

보호제

최적비료 사용 모두 0.16~0.48 관행비료 ○

완효성 비료 모두 0.1365 요소비료 가능

표층시비 모두 0.1313 전층시비 가능

녹비작물 모두 0.0458~0.73 화학비료 ○

무경운 논, 밭 0.037~0.3447 일반경운 ○

볏짚 제거 벼 0.2885 볏짚환원 ○

가축분톱밥퇴비 모두 0.023~0.048 볏짚환원 가능

토양개량제 모두 0.098~0.15 볏짚환원 가능

질산화 억제제 모두 0.0682 미사용 ?

생물적 자원을 이용한 제초 및 방제 모두 0.112 Ⅹ

순환식수경재배 시설 1.376 비순환식수경재배 가능

물관리

간단관계 벼 0.118~0.294 상시담수 가능

논물 얕게 대기 벼 0.26 상시담수 ○

휴립건답직파 재배 벼 0.19~0.25 이앙재배 △

관개시점 밭 0.288 Ⅹ

암거배수 논 0.292 무암거 ○

재배

시스템

조정

품종조정 모두 0.06~0.215 조생종 Ⅹ

재배시기 변겅 모두 0.164 미변경 ○

가을경운 모두 0.038 봄경운  ○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지열히트펌프 시설 6.635~8.8 기름난방 ○

목재펠릿난방장치 시설 3.618 등유난방 가능

에너지

효율성

증가

순환식수막재배시스템 시설 0.348 온풍난방기 가능

발전온배수난방시스템 147.5 등유난방 가능

온실빗물재활용기술 시설 0.197 미설치 Ⅹ

잎들깨LED 시설 5.6 미설치 ○

에코드라이빙시스템 논, 밭 0.0016 Ⅹ

열회수환기장치 시설 20.848 가능

온풍난방기배기열 회수장치 시설 7.696 가능

다겹보온커튼 시설 1.71~9.25 ○

중앙권취식보온터널자동개폐장치

시설 가능

일사량 감응 전자동 변온관리 시스템

시설 8.63 미설치 가능

축열 물주머니 이용 보온장치 시설 Ⅹ

자료: 국립농업과학원(2009); 농업기술실용화재단(2011); 김건엽 외(2011); 이덕배 외(2012); 이길재 외

(2012); 김건엽 외(2014); 김건엽 외(2013); 김창길 외(2010); 김연중 외(2009); 농업기술실용화재

단 내부자료(2017); 정학균 외(2016a); 농촌진흥청 내부자료; 농촌진흥청(2008); 박우균 외(2016);

이상호・박우균(2015); 김창길 외(2013); 정학균 외(2016b)를 이용하여 저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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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69

1.2. 축산

축산분뇨를 자연 상태에 방치하면 혐기적 소화가 일어나 메탄(CH4)이

발생한다. 또한 일반적인 퇴비화 과정에서는 메탄과 더불어 아산화질소

(N2O)가 대기 중으로 배출된다. 메탄과 아산화질소는 이산화탄소와 비교하

여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각각 21배, 310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31 따라서 배출량 감축을 통해 축산분뇨에 의한 기후변화 영향을 줄

여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축산분야 비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는 장내발

효와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다. 에너지 부문의 경우 축사시설의

열이나 전기 이용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비에너지 부문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입증된 가

축 장내발효 개선 방안이 없다. 따라서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것이 축산 비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

는 유일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방안으로는 퇴비화·액비화 등 분

뇨처리시설의 혐기적 저장을 호기적 저장으로 바꾸고, 가축분뇨를 이용하

여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다.

퇴비화 과정에서 분뇨를 처리하는 방법은 공기를 투입하거나 교반(攪拌)

을 통해 혐기적 소화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아산화질소를 줄이는 것이다.

돈분뇨 퇴비화 과정에서 송풍장치(강제송풍)를 이용하거나 자연적으로 공

기를 유입할 경우, 또는 인위적 교반을 적용하면 무송풍 대비 65~81%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양승학 외 2011). 액비화 과정에서 액비저장조

에 폭기(曝氣)장치를 가동시킬 경우 또한 25~81%의 온실가스가 감축된다

(최동윤 외 2009). 참고로 이 수치는 송풍기 및 폭기장치 가동에 따른 전력

소비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이산화탄소량을 고려한 것이다.

가축분뇨의 혐기적 소화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포집하여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바이오에너지화는 메탄가스의 대기 중 비산을 감소시킬 뿐만 아

31 IPCC 4th Assessment Report(2007). Working Group Ι: The Physical Science

Basis. 2.10.2 Direct Grobal Warming Potentials. CO2:CH4:N2O = 1:2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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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니라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다. 또한

바이오에너지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발효액은 퇴·액비로 활용될 수 있어 화

학비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있

다. 농촌진흥청(2016a)에 따르면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을 이용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0.0368톤CO2eq/두/연으로, 에너지 시설을 이용하지 않

을 경우 배출량인 0.1217톤CO2eq/두/연보다 30.2%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는 수단으로 아직 입증되지는 않았

으나 축산 비에너지 부문의 장내발효 개선 수단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들은

첨가제 투입, 반추위 미생물·사료 조절, 육종을 통한 장내발효 개선, 메탄 발

생량이 적은 개체 쪽으로의 선발육종 등이 있다. 그러나 장내발효 개선 조치

의 장기적인 온실가스 효과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며(ICF International

2013), 육종은 수십 년에 걸친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제약이 있다.

장내발효 메탄을 저감할 수 있는 첨가제로는 화학적 첨가제, 항생물질, 식

물추출물, 지방첨가, 생균제 등이 있으나 독성문제와 더불어 장기적인 감

축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할 경우 장내발효

메탄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해외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Hristov et al.

2013).

가축의 소화과정 효율성 관점에서 메탄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것 외에 생

산성 향상을 통해 전체 가축의 사료 소비량을 줄여 장내발효의 절대량을

낮추는 것도 축산 부문의 온실가스 저감 수단이 될 수 있다. 사료 첨가용

항생제, 성장호르몬, 메탄저감 백신 등을 이용하여 사료효율을 개선하고

가축의 성장을 촉진하여 톤당 육류 생산량에 필요한 사료량(장내발효량)을

줄이는 것이다(Rojas-Downing et al. 2017). 그러나 이에 관한 온실가스 감

축효과와 가축 안전성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는 품종을 육종하는 것도 장내발효의 절대량을 감소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IFAD 2009).

축산과 관련된 토지이용 부문에서도 적절한 가축방목방식과 초지관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약 0.15기가톤(150,000,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토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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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71

격리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Henderson et al. 2015). 적정수준의

방목률로 가축을 초지에 방목하면 가축분뇨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순환방목도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법이다

(IFAD 2009). 또한 초지에 혼농임업을 적용하고 콩과작물을 재배하는 것

또한 토양탄소량을 증가시켜 온실가스를 감축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USDA-NRCS 2007).

축사시설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법으로는 축사시설의 단열부분 습기장벽 시공, 개방식 돈사를 무창화 방

식으로 개선, 기존 축사 환기와 연동되는 지열냉난방시스템 설치, 산란계

사에 에너지 절감형 LED 점등장치 설치, 축사 바닥에 온돌시설 설치, 축사

지붕에 태양열 난방시설 설치, 도축장과 가공장 이동거리 최소화 등이 있

다. 가령, 육계농가에서 50,000수를 키울 경우 냉난방에 이용되는 에너지

에 연간 5천만 원 내외의 연료비가 소모되는데(국가과학기술위원회 2011),

육계 시설의 단열 시공 여부에 따라 최소 30~4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이춘호 2013).

개방식 돈사의 경우 부적절한 환기조절로 인해 호흡기질환 등이 자주 발

생하고, 겨울철 돈사 내 온도유지를 위해 에너지가 과다하게 투입되는 경향

이 있다. 따라서 돈사를 판넬시설로 무창화할 경우 개선 전(5,595kw)에 비

해 에너지 투입량이 2,635kw로 53%(2,960kw) 가량 절감되며(송준익 외

2007), 이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1.393톤CO2eq의 온실가스 감

축효과가 나타난다 (한국에너지공단, http://bpms.kemco.or.kr/toe/toe/toe.aspx:

2017. 10. 19.).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축사에 이용하면 육계 50,000수 기준 연료(경유) 이

용량이 27,382L에서 5,428L로 줄어들어 8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국

가과학기술위원회 2011). 경유 절감량(21,954L)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지열냉난방시스템은 56.731톤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

를 나타낸다. 50,000수 산란계사 기준 백열등을 LED 전구로 대체하면 1억 4

천만 kw, 86%의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이는 온실가스 65,869.984톤

CO2eq/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김민지 외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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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표 4-2> 가축 부문 온실가스 완화수단 인벤토리

기술 감축량 관행기술 경제성 분석

에너지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0.0849

톤CO2eq/두/연가축분뇨 적치 ○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돈분뇨)0.0792

톤CO2eq/두/연가축분뇨 적치 ?

가축분뇨(돈분뇨) 퇴비화

처리방법:

송풍 및 교반 시설

강제

송풍 69.46 kg/㎡

무송풍

(단순퇴적)가능

자연

송풍 55.93 kg/㎡

무송풍

(단순퇴적)가능

교반 60.5 kg/㎡무송풍

(단순퇴적) 가능

가축분뇨(돈분뇨) 액비화 처리방법:

폭기처리

145.468~466.24

g/㎡/일(액비저장조)무폭기 가능

장내발효 개선

: 첨가제 투입, 반추위 미생물 조절, 양질의 조사료 급여, 육종

에너지

축사시설 단열부분

습기장벽시공×

개방식 돈사 무창화1.393

톤CO2eq개방식 돈사, 53% ×

지열냉난방시스템

설치

56.731

톤CO2eq

육계 50,000수 기준

경유난방, 80%가능

에너지 절감형 LED 설치65869.984

톤CO2eq/연

산란계 50,000수 기준

백열전구×

축사 바닥 온돌시설 설치 ×

축사 지붕 태양열난방시설 설치 ×

도축장과 가공장 이동거리 최소화 ×

자료: 농촌진흥청(2016a); 양승학 외(2011); 최동윤 외(2009); 송준익 외(2007); 국가과학기술위원회

(2011); 김민지 외(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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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73

1.3. 식품산업

식품산업의 온실가스 감축방법을 알아보기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리하는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32의 대상이 되는 22개 업체의 온실가

스 감축수단을 분석하였다. 식품분야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는 2012

년 1개 업체, 1개 사업장으로 시작해서 2016년에는 22개 업체, 123개 사업

장으로 늘어났다. 실제로 온실가스 감축 이행실적이 있는 곳은 21개 업체,

40개 사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166건의 감축노력에 31,968톤CO2eq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감축시설로는 공정연소시설(6), 일반 보일러시설(44), 사업장 단위 전력

사용시설(110) 등이 주요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를 제외한

시설에 대한 감축노력은 공정연소시설이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공정연소시설에 대한 감축노력 6건 가운데 비용이 들지 않는

관리방법 개선이 3건이나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한계비용 계산을 위해서는 연간 단위로 계산하여 비교하여야 하며, 시설

의 경우 내구연수와 할인율을 고려한 NPV를 계산하여야 한다. 따라서 시

설의 내구연수를 알아내고 할인율을 가정하여 시나리오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보일러, 전기설비 등 시설의 내구연수를 알아보기 위해 유형고정자

산 내용연수표를 참고하였으며, 할인율과 내구연수를 고려한 연간 투자비

용을33 이용하여 계산하였다.34 산업설비의 내구연수는 일반적으로 10~15

년이며 계산의 편의를 위해 평균한 내구연수를 이용하였다.

32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량이 50,000톤CO2eq 이상, 200TJ 이상인 업체

또는 15,000톤CO2eq 이상, 80TJ 이상인 사업장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여 온실

가스 감축목표, 에너지 절약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도(한국환경공

단, https://www.keco.co.kr: 2017. 10. 11.).

33

, 여기서 C= 투자비용, T= 내구연수, r= 이자율(5%)

34 한국감정원(2013). p.97, p.102, p.141 등을 참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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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표 4-3>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식품기업 온실가스 감축노력 추이

온실가스

감축효과

(톤CO2eq)

에너지절약

효과(TJ)

에너지비용

절감액

(백만 원)

투자비

(백만원)

온실가스원단위

(톤CO2eq/

백만 원)

한계비용

(백만 원/

톤CO2eq)

합 계 31,968.0 557.6 5,052.4 9,529.2 3.35 0.14

2012~

20144,244.1 83.9 1,542.0 866.9 4.90 -0.16

2015 11,742.6 204.2 975.2 1,992.7 5.89 0.09

2016 15,981.3 269.6 2,535.2 6,669.7 2.40 0.26

자료: 농업실용화재단 내부자료.

<표 4-4>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식품기업 시설별 감축노력 결과

시설

구분

온실가스

감축효과

(톤CO2eq)

에너지절약

효과(TJ)

에너지비용

절감액

(백만 원)

투자비

(백만 원)

온실가스원단위

(톤CO2eq/

백만 원)

한계비용

(백만 원/

톤CO2eq)

합계 31,968.0 557.6 5,052.4 9,529.2 3.35 0.14

공정연소시설 723.3 14.5 93.1 86.9 8.32 -0.01

일반 보일러시설 16,758.6 302.7 3,217.4 6,375.5 2.63 0.14

사업장 단위

전력사용시설9,135.7 184.0 1,652.0 4,545.9 2.01 0.25

기타 5,350.4 56.4 89.8 10.0 535.04 -0.39

자료: 농업실용화재단 내부자료.

한계비용 계산 시 투자대비 효율을 알아보기 위해 투자비용뿐 아니라 감

축 수단별 비용절감액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투자비 합계에서 에

너지 비용 절감액을 차감하고 이를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나누어 단위 온실

가스당 한계비용을 계산하였다. 투자비 대비 에너지 비용절감액이 크면 음

의 값을 나타내고 그 반대의 경우 양의 값을 나타낸다. 따라서 음의 절대

값이 클수록 효과적인 감축수단이라 할 수 있다.

관리방법 개선, 대체에너지 활용,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 등 비용을 들

이지 않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경우도 37건이나 되며, 이 경우 온실가

스 감축효과는 16,813톤CO2eq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도별 온실가스 감

축효과를 살펴보면 2012~2014년 4,244.1톤CO2eq에서 2016년 15,981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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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75

CO2eq로 온실가스 감축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비

또한 2012~2014년 866.9백만 원에서 2016년 6,669.7백만 원로 증가하였고,

감축에 따른 한계비용도 –0.01백만 원에서 0.25백만 원으로 증가하였다. 특

히 2012~2014년에는 불필요 에너지 절감 등 비용을 들이지 않는 감축수단

이 주를 이루었으나 2015년 이후 노후 보일러 설비 교체 등 투자 비용이

필요한 감축방안이 증가하였다.

한계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감축수단은 기타를 제외하면 공정연소시설

개선, 일반 보일러시설 개선, 사업장 단위 전력사용시설 개선 순으로 나타

났다. 공정연소시설 개선을 통해 723.3톤CO2eq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나

타났으며, 톤당 한계비용이 –0.01백만 원으로 비용대비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반 보일러시설 개선의 경우 16,758.6톤CO2eq를

감축하여 가장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였으나 설비 투자비용 또한 가

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단위 전력시설 개선으로 9,137.7톤CO2eq

을 감축할 수 있었다. 한계비용을 보면 일반 보일러시설 개선은 톤당 온실

가스를 감축하는 데 0.14백만 원이 소요되지만, 사업장 단위 전력시설 개

선은 0.25백만 원으로 일반 보일러시설 개선이 전력시설 개선보다 효과적

인 감축수단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2. 적응 수단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수단은 연구의 목적과 성격 그리고 적응의 주체,

지역적 범위 등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된다. IPCC(2014b)는 적응 수단을 구

조적/물리적 적응, 사회적 적응, 제도적 적응으로 구분하였다. 구조적/물리

적 적응 수단은 생산 기반 시설에 대한 정비, 기술 개발, 생태계 복원, 사회

안정망 확충 등을 의미한다. 사회적 적응 수단으로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 혹은 집단의 삶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써 취약 계층에 대한 교육 기

회 확충, 기후변화에 대한 정보 및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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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막으로 제도적 적응 수단은 정부가 제공하는 보조금 혹은 세금과 같은 경

제적 수단과 정부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강제하는 규제와 법의 제정, 마

지막으로 정부나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등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후변화 적응 수단을 선정하고 이를 실현할 정책이 진

행 중이다. 우선 2008년 기후변화 적응 마스터플랜 수립연구에서는 농업부

문 적응 대책으로 병해충 예방 및 재해 경감 적응 기술 개발, 한반도 온난

화 적응 신품종 육성,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축산분야 적응기술 개발 및

적용 등을 제시하였다(한화진 외 2008). 하지만 지금까지도 실현가능한 적

응 기술에 대한 정보가 부재할 뿐만 아니라 적응 기술에 대한 평가 역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표 4-5> 농림수산식품 기후변화 적응 인벤토리

구분 기술 세부기술

적응기술

기후변화 적응품종

및 신작물 개발

변화한 기후에 적합한 품종, 작목으로 전환

온도, 자연재해 등에 강한 내재해성 품종 개발

생산기술 개발

시비, 파종 및 수확시기 조정 등의 재배기술개발

새로운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 향상 및 잡초 방제 기술 개발

가축 생산성 및 축산물 품질저하 최소화 기술 개발

기반 구축 기술농업용수의 효율적 이용 및 절약기술 개발

수리시설 확보를 통한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방안 마련

농가생산관행 개선

재배 작물, 축종의 다양화를 통한 위험분산

환경 변화와 경제적 위험에 대응한 작물 생산 집약성 변화

토양의 수분, 영양부족 관리를 위한 휴경지와 농경지의 적절한 사용

기상, 기후 정보

시스템

일별, 계절별 기상예측 정보 제공을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개발

기상재해 경감을 위한 이상기상 분석 및 농업기상정보 고도화

기상재해 모니터링 및 농업 기상재해 DB구축

자원 관리

제도 혁신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 경감을 위한 농가 차원의 자원관리 및 수자원 관리 방법의 개발

이상기상에 대응한 생산시설 구조 보강, 규격 강화 및 시설 재배환경 개선

풍수해 예방을 위한 농업기반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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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 인벤토리 구축 77

(계속)

구분 기술 세부기술

경제수단 및

제도

보험제도

지역별·품목별 조건을 고려한 농업재해보험 확대

농업관련 시설 피해에 대비한 풍수해보험 재정비

농가 위험관리를 위한 지수형 날씨 보험 개발

농업보조금 및

지원제도보조금, 지원금 및 인센티브 제도 개발 및 시행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농작물 피해량 산정 및 지원 시스템 구축

국가기후변화 기상시나리오를 활용한 과학적·체계적 예측시스템 구축

인력양성 및

교육

인력양성적응 대책 전문인력 육성

기후변화 적응 선도 농업인 육성

교육·홍보농작물 재해보험 및 위험관리에 대한 농가 교육

적응 대책 매뉴얼·자료 등의 구축 및 보급

모니터링정보 제공

모니터링

기후변화 대응 생산성 영향평가 및 토양환경 평가

기후 및 농업환경 변화 예측 및 대비를 위한 전국 예찰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자료: 김창길 외(2015); Malcolm et al.(2012);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http://ccas.kei.re.kr: 2017. 4. 6.)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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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제5장

1. 완화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방법

‘비용편익 분석’은 정부의 정책이나 투자 사업에 대한 평가 등에 적용되

는 방법으로 각 대안의 소요 비용과 편익을 측정하여 최적의 대안을 선택

하는 데 이용된다. 이와 비슷한 정책 분석 방법 중 하나인 ‘비용효과 분석’

은 목표나 효과가 주어졌을 때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적은 비용이 발생

하는 대안을 택하는 데 이용하는 방법이다.35 즉, 비용편익 분석에서 고려

되는 다양한 편익 가운데 하나의 편익을 목표로 삼아 비용을 비교하는 것

을 비용효과 분석이라 볼 수 있다.

기후변화 완화의 비용편익 분석은 일반연산균형모형(Computable General

Equilibrium Model: CGE)을 통해서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예컨대, Pizer(2002)

는 확률일반연산균형모형(stochastic computable general equilibrium model)을

이용하여 기후변화 완화에 대한 정책 도구로 양적(quantity) 접근과 가격(price)

접근의 효율성 차이를 비교하였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존에 강조되던

양적 정책 도구보다 최적화된 가격 정책 도구가 사회적 후생 면에서 더 큰 편익

을 발생시킨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양적 정책 도구와 가격 정책 도구를 혼합한

정책 도구의 편익을 분석하였다. Dellink et al.(2010)은 OECD Env-Linkages를

35 또는 비용이나 예산이 주어져 있을 때 예산하에서 최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

는 대안을 선택할 수도 있다(김동건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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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이용해 코펜하겐 합의(Copenhagen Accord pledges)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 목

표의 비용효과성을 분석한 바 있다. 최근에는 CGE에서 더 나아간 모형으로 통

합평가모형(Integrated Assessment Model: IAM)이 사용되고 있다. 기후변화 주

제에서의 IAM은 사회적 탄소 비용을 계측할 수 있는 경제 모형과 대기해양순

환 모형의 통합 모형을 의미한다(Metcalf & Stock 2015).

한계감축비용(Marginal Abatement Cost: MAC) 분석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한 비용효과 분석으로 베이스라인에 비해 선택된 정책도구를 통해

온실가스를 한 단위 줄이는 데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원/톤CO2eq)을

계산하는 것이다. 한계감축비용곡선(Marginal Abatement Cost Curve:

MACC)은 한계감축비용과 탄소 감축 잠재력(감축량)을 함께 고려한 곡선

으로 온실가스를 한 단위 감축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한계편익 곡선과

같이 나타내면 온실가스 감축량의 최적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MacLeod

et al. 2015).

한계감축비용 및 한계감축비용곡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는 각 감축 방법

에 대한 MACC를 도출하는 상향식 비용 공학적 전문가 근거(expert-based)

방법과 에너지 모형을 이용하는 모형 도출(model-derived) 방법이 있다

(Keciski 2011; MacLeod et al. 2015). 전문가 근거 방법은 현실을 너무 단

순화하는 경향이 있고 이미 존재하는 기술에 대한 분석만이 가능하다는 등

의 단점이 존재하지만,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가능하며 감축수준이

정해졌을 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수단들이 시행되어야 하는지 파

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모형을 이용하면 경제 전반에서의 상호

작용 파악이 가능하고 더 넓은 범위의 경제적 비용(예: 기회비용)이 포함된

다는 이점이 있지만, 전문가 근거 방법에서 이용된 자료구축이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하는 등 필요한 자료의 양이 방대하고 기술의 구체성을 반영하

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목적에 따라 비용편익분석이나 모형을 이용한 한

계감축비용을 분석하기보다는 전문가 근거 방법36을 이용하여 한계감축비

36 모형을 이용하여 한계감축비용을 도출할 때 보다 비용공학적 전문가 근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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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81

용을 도출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① 각 대안을 도입했을 때 소요되는 비용

② 순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계산하기 위한 비용의 발생기간

③ 온실가스 감축량에 관한 정보 등이 필요하다. 또한 기술을 도입했을 때

④ 농업 생산성 변화에 관한 정보도 비용에 포함되어야 한다. 최종적으로

는 특정 기술을 도입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의 순현재가치를 발생기간(시설

의 경우 내구연수)으로 나누어 1년 단위에서 온실가스를 한 단위(톤CO2eq)

줄이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산출한다.

한계감축비용 분석은 온실가스 감축수단의 효과성에 관한 종합적 개관

을 제시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한계감축비용 분석의 한계를 이해하면

결과해석에 정확성을 더할 수 있다. 나아가 ‘비균질성과 불확실성’, ‘감축

수단 간 상호작용 포함 한계’, ‘적정 할인율 설정 필요성’, ‘부수적인 비용

과 편익 누락’ 등의 한계감축비용 분석 과정에서의 한계점을 보완하려는

시도를 적용해볼 수 있다(MacLeod et al. 2015). 비균질성과 불확실성의 경

우 한계감축비용이 특정시점의 감축수단의 평균적인 성과에 대한 개요를

제공하지만, 실제 감축효과 및 비용은 공간과 시간(예: 기술발전에 따른 비

용 감소)에 따라 다르며 농가의 규모와 유형에 따라 값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감축수단의 수용수준과 감축비용은 자연

적·사회적 가변성에 의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감축잠재량을 유의하

여 해석해야 한다.

감축수단 간 상호작용 포함의 한계란 감축수단 간 시너지와 이로 인한 감

축량과 비용의 효과를 한계감축비용 분석에서 정확히 다루기 어렵다는 것

을 의미한다. 한계감축비용은 분석 방식별로 상호작용을 반영하는 정도가

다른데, 특히 상향식 비용공학적 방식을 통한 한계감축비용 분석은 모형을

이용하는 방식에 비해 비교적 불투명하게 산정되는 특성이 있다. 즉, 감축

수단 간 상호작용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감축 잠재량이 이중으로 포함되거

나 과대평가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감축수단을 독립적으로 평가하기보

법을 통해 계산된 한계감축비용이 보통 더 낮게 측정된다(MacLeod et a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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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다 여러 수단을 함께 고려하여 한계감축비용 분석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Ekins et al. 2011).

시간의 선호를 나타내는 할인율은 최종 감축비용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보통 개인의 시간선호율을

기준으로 정하는 ‘사적 할인율’과 사회 전체의 관점을 취하는 ‘사회적 할

인율’이 있다. 통상 사적 할인율은 10% 정도를 적용하지만(Bockel et al.

2012), 대부분의 한계감축비용 분석에서는 보통 4% 정도의 사회적 할인율

을 적용한다(van Tilburg et al. 2011). 그러나 감축수단의 적용이 정부나

농업인에게 전적으로 부담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두 할인율의 적절한

조합을 이용하거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할인율을 적용하는

방식도 있다(Bockel et al. 2012).

한계감축비용 분석은 특정 목표의 효과성과 그에 수반되는 비용을 비교

하므로 감축수단의 도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예: 수질 개선,

생물다양성 증진)는 분석에 포함하지 않는다. 또한 감축수단을 수용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 등의 거래비용도 역시 포함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van Tilburg et al. 2011).

상향식 전문가 근거 방식으로 한계감축비용을 분석한 일부 선행연구에

서는 앞서 언급한 제약들 중 일부를 보완하고 결과 해석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부수적인 비용과 편익 등 외부효과를 고

려하기 위해 Bockel et al.(2012)은 정성적인 평가를 통해 너무 많은 부정

적인 외부효과를 가진 감축수단을 한계감축비용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MacLeod et al.(2015)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상호작용 지수’를 구하

여 두 개의 수단이 동시에 적용되었을 경우의 감축잠재량을 별도로 도출한

바 있다. MacLeod et al.(2015)과 Pellerin et al.(2013)은 감축수단이 기술

적으로 수용·도입될 수 있는 정도를 구분하여 감축잠재량을 계산하기도 하

였다.

비용효과 분석은 편익을 화폐 단위로 나타낼 수 없는 사업을 평가하는

데 유용하다. 그러나 기타 상충관계 및 편익 등 경제적 효율성은 논의에서

제외하고 효과성과 비용에 관한 자료를 통해 정책의 효과성을 판단하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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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83

법이므로 비용효과 분석의 결과만을 이용하여 정책 시행의 판단 여부를 결

정할 수는 없다(김동건 2004). 즉, 한계감축비용 분석은 온실가스 감축수단

의 효과성에 관한 종합적 개관을 제시하며, 이러한 수단들을 우선순위화

할 수 있는 논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van Tilburg et al. 2010). 뿐만 아

니라 비용효과 분석과 비용편익 분석을 적절히 사용하면 더 정확하게 정책

을 평가할 수 있다. 비용편익 분석을 우선적으로 실시한 후 선별된 사업들

에 대하여 비용 효과분석을 행하여 최종 선택을 하거나, 비용효과 분석을

먼저 실시한 뒤 몇몇 정책 사업에 다양한 편익을 포함하여 비용편익 분석

을 수행할 수도 있다(김동건 2004). 정학균 외(2016a)에서는 비용편익 분석

을 통해 계산된 각 정책 대안의 순현재가치로 한계감축비용을 도출하여 정

책 추진의 우선순위를 평가한 바 있다.

2.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방법

2.1. 영향 평가 방법(Impact assessment)

영향 평가 방법은 적응의 경제적 편익과 비용을 평가하는 방법 중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기후변화와 기후의 변동성

(Climate variability)이 자연과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그 불확실성을

분석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사용가능한 적응 방법을 평가하는 일련의 활

동들의 지칭한다(Carter et al. 1994).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과 적응 기제의

편익을 추정하는 가장 표준화된 방법이며, IPCC는 이미 영향 평가 방법

적용을 위한 7단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Cater et al. 1994). 영향 평

가 방법은 기후변화의 잠재적 영향을 추정하는 것이며, 기후변화 시나리오

에 따른 적응과 기후변화의 비용과 편익을 정량적으로 추정·평가할 수 있

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후 혹은 적응이 분석 대상(exposure unit)에 미치

는 영향을 단편적으로 분석한 인과관계 분석뿐만 아니라 기후와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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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학적인 요소 간의 동적인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 분석(integrated

impact assessment) 역시 가능하다.

<그림 5-1> 영향 평가 방법의 7단계

자료: Carter et al.(1994).

하지만 영향 평가 방법은 기후변화와 적응 기제에 대한 효과 추정에 초

점이 맞추어져 있어 적응 정책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Burton et al. 2002). 영향 평가 방법을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

후변화 시나리오 자료의 불확실성과 공간적 제약은 추정치의 신뢰도에 영향

을 미친다. 구체적으로 각각의 GCM(General Climate Model)들은 고유의 특

징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MIROC-ESM(Model for Interdisciplinary

Research On Climate-Earth Systme Model)의 경우, 바다의 염도가 바다의

결빙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기 위하여 해양화학에 관한 정보가 모형에 반

영되어 있다. 반면 CCSM4(The Community Climate System Model 4)는

이러한 해양화학에 관한 내용이 모형에 반영되지 않았다.37 하지만 G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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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85

중 어느 한 모형이 기후변화에 대한 완벽한 정보를 제공할 수는 없으며,

모형 간의 비교우위 역시 판단하기 어렵다. 이러한 GCM의 불확실성을 기

후 불확실성(climate uncertainty) 혹은 모형 불확실성(model uncertainty)이

라 부른다. 최근의 기후변화 연구에서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GCM을 사용하여 모형 불확실성으로 인한 계측치의 변동성을

결과에 반영하고 있다(Burke et al. 2015). 또한 GCM을 바탕으로 한 기후

변화 시나리오 자료는 지역 단위를 분석하기에는 그 해상도가 세밀하지 못

하다. 따라서 분석 대상 혹은 대상 지역에 적합하도록 통계학적 기법을 이

용하여 자료의 공간해상도를 높여야 한다. 이러한 공간해상도를 높이는 과

정(Downscaling process)은 기후변화 시나리오 자료의 불확실성을 증가시

킨다. 마지막으로 영향 평가 방법은 기후변화와 적응에 영향을 받는 이해관

계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하향식(top-down)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분석 대상 혹은 대

상 지역의 특징, 예를 들어 지역의 적응 능력(adaptative capacity) 등과 같은

비기상학적인(non-climatic) 요소를 고려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영

향 평가 방법은 주로 국가나 산업 단위 분석에 주로 사용되어 왔다.

2.2. 취약성 평가 방법(Vulnerability assessment)

영향 평가 방법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적응 평가 방법 중 가장 광범위

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이 취약성 평가 방법이다. 하지만 취약성에 대한 해

석과 정의는 학문 간 혹은 연구 목적에 따라 다양하며, 이에 따라 취약성

에 대한 평가 방법 또한 다양하다.38 따라서 국내 농축산식품산업의 취약

37 Flato et al.(2013)은 IPCC의 5차 평가 보고서(AR5)에 속한 GCM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38 구체적으로 Fünfgeld and McEvoy(2011)는 기후변화 적응 평가 방법을 영향 분

석 방법, 위험 평가 방법(Climate risk assessment), 취약성 평가 방법(Vulnerability

assessment)으로 구분하였다. 하지만 Füssel and Kelin(2006)은 위험 평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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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성을 효과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취약성의 개념 혹은 취약성에 대한 접

근법을 구체적으로 정의할 필요가 있다.

2.2.1. 취약성에 대한 정의

Füssel(2007)은 취약성의 개념을 분석하고자 하는 상황(vulnerability

situation)과 취약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vulnerable factors)을 중심으로 정

의하였다. 취약성과 연관된 상황은 위험요소(hazard), 위험요소에 영향을

받는 시스템(system), 위험요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의 구성요소

(attributes of corncern), 기준 시간(temporal reference)으로 구성된다. 취약

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내생적 요인 그리고 외생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내생적 요인은 위험요인에 영향을 받는 시스템의 특징을 나타내며, 외생적

요인은 시스템 외부적으로 결정되는 요인을 나타낸다. 또한 취약성에 영향

을 주는 요인은 사회경제적인 요인, 생태물리적 요인, 그리고 두 가지 요소

가 융합된 요인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IPCC 또한 취약성에 대한 정의를 바

탕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과 관련 정책 효과에 대한 문헌을 분석하였으

며, 앞서 언급한 취약성 관련 개념들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McCathy et al.

2001). 하지만 IPCC의 취약성 정의는 범위가 넓어 세부적인 취약성 평가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2.2.2. 취약성 평가 방법

취약성 평가 방법은 기후변화 적응 정책 수단을 강구하거나 개선하기 위

한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Füssel and Kelin(2006)은 앞서 언

급한 영향 평가 방법 이외에 기후변화 관련 취약성 평가 방법을 1세대 취

과 영향 평가 방법 역시 취약성 평가 방법의 하나라 간주하고 있다. 이는 위험

평가 방식에서 사용되는 위험의 개념이 위험요소(hazard)와 위험요소에 대한

취약성의 함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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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87

약성 평가 방법(1st generation vulnerability assessment), 2세대 취약성 평

가 방법(2nd generation vulnerability assessment), 그리고 적응 정책 평가

방법(Adaptation policy assessment)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표 5-1>.39

<표 5-1> 취약성 평가 방법 간의 차이점

1세대

취약성 평가

2세대

취약성 평가적응 정책 평가

분석 결과적응 전의

취약성

적응 후의

취약성적응 전략

이해당사자의 참여 정도 낮음 중간 높음

분석 기간 장기 중기에서 장기 단기에서 장기

공간적 범위 국가 단위 이상지역적

분석 가능 지역에서 국가

분석적 혹은 규범적 주로 분석적 주로 분석적 규범적

불확실성 부분적으로 반영 부분적으로 반영 충분히 반영

평가 관련 질문

기후변화로 인해 어떠한

사회경제학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가?

사용 가능한 적응기제를

고려할 경우, 기후변화에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가?

기후와 그 변동성의 변화로

인한 취약성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은 무엇인가?

자료: Füssel and Kelin(2006).

1세대 취약성 평가 방법과 2세대 취약성 평가 방법의 가장 중요한 차이

점은 분석하고자 하는 적응 전략 혹은 기제의 가용성 여부이다. 1세대 취

약성 분석은 잠재적인(potential) 적응 전략 혹은 기제를 평가하지만, 2세대

39 Füssel and Kelin(2006)의 접근법은 기후변화 관련 문헌에서 언급된 취약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O’Brien et al.(2004)는 기후변화 관련

문헌에서 나타난 취약성에 대한 이해를 종점 이해(ending-point interpretation)와

시작점 이해(starting-point interpretation)로 구분하였다. 종점 이해를 바탕으로

한 취약성은 적응 기제를 감안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뜻하며, 이는 영향평가 방

법, 1세대 취약성 평가 그리고 2세대 취약성 평가 방법과 같이 기술적 적응, 감

축 정책 등의 기제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데에 적용되었다. 이에 반해 시작점

이해 방식은 기후와 연관된 위험요소에 대한 시스템 내적인 사회경제적 취약

성을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는 적응 정책 평가 방법과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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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취약성 분석은 실현 가능한 혹은 가용한 적응 전략 또는 기제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1세대 취약성 분석은 영향 평가 방법보다 광범위한 적

응 기제의 파급효과를 계측할 수 있으며, 적응 전략 혹은 기제를 직접 평

가하기보다는 분석 대상의 취약성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이

나 전략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적응 기제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지 않는 한 1세대 취약성 평가는 분석 대상 지역의 취약성

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2세

대 취약성 분석은 실현가능한 적응 전략의 효과를 분석하고 전응 전략의

영향을 감안하여 분석대상의 기후변화 대응 취약성을 평가한다. 따라서 2

세대 취약성 평가 방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대상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적응 전략 혹은 기제에 대한 정보와 분석 대상 지역의 구체적인 특징 그리

고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 등을 파악하여야 한다.

취약성 평가 방법의 마지막 단계는 적응 정책 평가 방법이다.40 이 방법

은 양적 분석을 바탕으로 한 기존의 접근법으로는 실질적 적응 전략을 수

립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

에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적응 정책 평가 방법의 산출물은 현재 적응 능력

을 향상시키고 적응 정책을 실행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이며, 이는 주

로 미래 기후변화의 경제학적 파급효과를 산출물로 하는 앞선 평가 방법과

는 차별성이 있다. 적응 정책 평가 방법의 특징은 현재 적응 능력(adaptive

capacity)을 기후변화 취약성 결정의 주요 요인 중의 하나로 간주한다는 것

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적응 능력은 미래의 적응 능력뿐만 아니라 기후변

화로 인한 취약성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간주되며, 적응 정책의 실현가능성

을 결정지을 뿐만 아니라 적응 능력에 영향을 주는 행위나 정책에 영향을

받는다고 간주한다. 2세대 취약성 평가에서의 적응 능력이 미래 기후변화

에 대한 적응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적응 평가 방법에서의 적응 능력

은 현재의 기후 변동성에 대한 적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이해할 수 있

40 Burton et al.(2002)는 적응 정책 평가 방법 이전의 기후변화 평가 방법을

“Type1”, 적응 정책 평가 방법을 “Type2”로 구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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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89

다. 이는 기후변화가 적응능력을 결정짓는다고 가정한 제 2세대 취약성 평

가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적응 정책 평가 방법은 이해

당사자들 간의 끊임없는 대화를 바탕으로 하며, 앞서 언급한 평가 방법들

보다 훨씬 많은 정보와 학계 간의 협업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효과적인 분석을 위해 취약성과 관련된 연구 범위를 Füssel

(2007)이 제안한 6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2040년까

지 기후변화에 대한 국내 농축산식품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에 대한 취약

성을 분석하였다. 단, 자료의 부족으로 인해 취약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

로 국내 농축산식품산업의 적응 능력(adaptive capacity) 등과 같은 내부적

인 요인은 취약성의 개념에서 제외하였다.

국내 농축산부문 기후변화 정책은 감축 위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현재

농가의 자연적 적응(autonomous adaptation)을 제외한 적응 기제에 대한 농

가수준의 자료는 전무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적응의 경제

적 가치를 추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영향 평가 방법과 1세대 취약성 평가

방법이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사용가능한 적응기제에 대한 연구가

부재한 상황에서 2세대 취약성 평가 방법의 적용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

다. 단, 시나리오 분석의 한계로 지적된 기후변화 관련 불확실성을 고려하

기 위해 본 연구는 충분한 양의 GCM 자료를 바탕으로 기후변화가 농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3. 완화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본 연구에서의 한계감축비용 분석은 경종 비에너지 분야(완효성 비료,

표층시비, 볏짚 제거, 가축분톱밥, 규산질 토양개량제, 순환식 수경재배),

경종 에너지 분야(목재펠릿 난방장치, 순환식 수막 재배 시스템, 발전 온배

수 활용, 잎들깨 LED, 농업용 열 회수형 환기장치, 온풍 난방기 배기열 회

수장치), 축산분야(가축분뇨 퇴비화 처리방법, 가축분뇨 액비화 처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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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지열냉난방시스템, 산란계사 LED)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분석에 활용한

자료는 선행연구 자료, 농업 관련 기관에서 발간한 보고서, 관련 분야 전문

가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수집하였다.

경종 비에너지 분야에 해당하는 벼에 대한 완효성 비료 사용의 비용 비

교분석 자료는 �2016년 비료사업통계요람�, �2016년 농축산물소득자료집�,

�2016년 농산물생산비통계�, �2010년 작물별 시비처방기준�의 비료가격,

농업농촌노임비 등을 활용하였다. 완효성 비료와 요소비료의 10a당 사용량

은 61.2kg, 58.5kg(3회 분시 기준)으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완효성 비료

가격이 32.8천 원 더 높게 나타났다. 표층시비 시행 비교를 위해 �2016년

농축산물소득자료집�의 농업농촌노임비를 활용하였다. 남녀 농업농촌노임

비 평균치 및 소요시간, 인원 등을 고려하여 비용을 비교한 결과 표층시비

시행은 전층시비 시행에 비해 약 22.3천 원 더 낮게 나타났다.

볏짚 제거의 경우 통계청의 �농가구입가격지수�, 농가조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하였다. 남녀 농업농촌노임비 평균치 및 소요시간, 인원 등을 고

려하여 볏짚 제거의 비용을 산정한 결과 볏짚환원에 비해 7.4천 원 더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에 대한 가축분 톱밥 사용의 비용 비교분석은 크게

돈분과 계분으로 나누어 산정할 수 있다. 유기농업자재 목록 공시 및 품질

인증 등재목록 업체 현황을 바탕으로 가격 자료를 수집하였으며(2016년 7

월 기준), 사용량과 시비시간에 따른 노임비를 고려하여 비용을 계산하였

다. 그 결과 돈분 톱밥 사용은 볏짚환원에 비해 66.6천 원, 계분의 경우

52.9천 원 더 높게 나타났다.

벼에 대한 규산질 토양개량제 사용의 비용 비교분석은 �2016년 비료사

업 통계요람� 및 전문가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다. 전문가 응답을 바

탕으로 비용을 산정한 결과 규산질 토양개량제 사용은 미사용에 비해 38.0

천 원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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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91

<표 5-2> 감축수단과 관행수단의 비용 비교분석

단위: 천 원/10a

번호감축수단

비용 비용차이관행수단

1완효성비료 72.4

32.8요소비료 39.5

2표층시비 -

-22.3전층시비 22.3

3볏짚 제거 7.4

7.4볏짚환원 -

4가축(돈)분 톱밥 66.6

66.6볏짚환원 -

5가축(계)분 톱밥 52.9

52.9볏짚환원 -

6규산질 토양개량제 38.0

38.0미사용 -

주: 토양개량제 투입주기는 연 1회를 기준으로 함.

순환식 수경재배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은 토마토와 장미 품목에 대해 산

정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활용한 자료는 농촌진흥청 내부자료, 전문가

조사 등을 바탕으로 하였다. 순환식 수경재배 초기 설치비는 30a당 1억 2

천 5백만 원이 소요되며, 내구연수 10년을 기준으로 비용을 산정하면 연간

감가상각비는 12,500천 원, 고정자본이자는 3,125천 원, 수리비 및 기타 비

용은 2,500천 원이 소요된다. 고정자본에 대해서는 내구연수를 고려한 순

현재가치(NPV)를 적용하여 비용을 산정하였다. 또한 고정비와 함께 원수

및 비료비 절감으로 인해 줄어드는 변동비, 순환식 수경재배 주기 살균에

추가되는 비용을 함께 고려하면 순환식 수경재배의 도입은 비순환식 수경

재배 사용에 비해 토마토의 경우 3,885.3천 원, 장미의 경우 3,950.7천 원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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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단위: 천 원/30a

순환식 수경재배 비순환식 수경재배 차이

설치비 125,000 100,000 25,000

감가상각비 12,500 10,000 2,500

고정자본이자 3,125 2,500 625

수리비 및 기타 2,500 2,000 500

원수절감/톤토마토 -984.8 - -984.8

장미 -1,020.8 - -1,020.8

비료비

절감/톤

토마토 -1,596.8 - -1,596.8

장미 -1,468.9 - -1,468.9

기타

차이주기살균 40,000 - 40,000

순현재가치

(NPV)

적용 비용

토마토 24,191.7 20,306.4 3,885.3

장미 24,266.2 20,315.5 3,950.7

주: 주기살균은 3년을 기준으로 함.

<표 5-3> 순환식 수경재배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경종 에너지 분야에 해당하는 목재펠릿 난방장치에 대한 비용 비교분석

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시행지침�의 적용단가

기준 및 범위,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전문가 조사 등을 통해 수

집된 자료를 토대로 하였다. 목재펠릿 난방장치의 초기 설치비는 10a당

4,500천 원이며, 내구연수 7년을 기준으로 비용을 산정하면 연간 감가상각

비는 2,700천 원, 고정자본이자는 225천 원, 수리비 및 기타 비용은 2,500

천 원이 소요된다. 내구연수를 고려하고 등유 사용 절감으로 인해 줄어드

는 변동비를 적용하면 목재펠릿 난방장치 도입은 등유난방에 비해 1,874.4

천 원 더 낮게 나타났다<표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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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93

단위 : 천 원/10a

목재펠릿 난방장치 등유난방 차이

고정비

설치비 4,500 4,000 500

감가상각비 2,250 2,000 250

고정자본이자 225 200 25

수리비 및 기타 225 200 25

변동비 에너지 비용 8,151.5 10,644 -2492.5

순현재가치(NPV) 적용 비용 9,675.8 11,550.2 -1,874.4

<표 5-4> 목재펠릿 난방장치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순환식 수막재배 시스템에 대한 비용 비교분석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

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시행지침�의 적용단가 기준 및 범위,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전문가 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하

였다. 내구연수 10년을 기준으로 산정하였다. 전기 사용 및 등유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변동비를 고려하면 순환식 수막재배 시스템 도입은 미설치

에 비해 678.4천 원 더 낮게 나타났다<표 5-5>.

발전온배수 활용(폐열 재이용 난방시스템)에 대한 비용 비교분석은 농림

축산식품부의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시행지침�의 적용단가 기준 및

범위,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전문가 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자

료를 바탕으로 하였다. 내구연수 20년과 전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변

동비를 고려하면 발전온배수 활용은 등유난방기에 비해 10,933.4천 원 더

높게 나타났다<표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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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단위: 천 원/10a

목재펠릿 난방장치 등유난방 차이

고정비

설치비 5,000 - 5,000

감가상각비 500 - 500

고정자본이자 250 - 250

수리비 및 기타 250 - 250

변동비에너지 비용(등유) 1179.2 3572.8 -2393.6

에너지 비용(전기) 103.4 39.9 63.5

순현재가치(NPV) 적용 비용 2,250.7 2,929.1 -678.4

<표 5-5> 순환식 수막재배 시스템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단위: 천 원/10a

발전온배수 활용 등유난방 차이

고정비

설치비 125,000 - 125,000

감가상각비 6,250 - 6,250

고정자본이자 1,250 - 1,250

수리비 및 기타 7,500 - 7,500

변동비 에너지 비용(전기) 997.5 7601.3 -6603.8

순현재가치(NPV) 적용 비용 15,966.2 4,972.8 10,993.4

<표 5-6> 발전온배수 활용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잎들깨 LED 도입에 대한 경제적 성과 분석은 국립농업과학원 내부자료,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전문가 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다. 내구연수 5년을 기준으로 하고, 전기 사용으로 인해 발

생하는 변동비를 고려하면 잎들깨 LED 활용은 미설치(백열등)에 비해

3,919.3천 원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표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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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95

단위: 천 원/10a

잎들깨 LED 미설치(백열등) 차이

고정비

설치비 11,400 415 10,985

감가상각비 2,280 41.5 2238.5

고정자본이자 114 10.4 103.6

수리비 및 기타 684 24.9 659.1

변동비 에너지 비용(전기) 60.9 507.6 -446.7

순현재가치(NPV) 적용 비용 4518.3 599 3,919.3

<표 5-7> 잎들깨 LED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농업용 열 회수형 환기장치에 대한 비용 비교분석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시행지침�의 적용단가 기준 및 범위, 농기계

협동조합 정부융자모델 가격 평균치,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전

문가 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였다. 내구연수 10년을 기준으

로 하고 전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변동비를 고려하면 농업용 열 회수형

환기장치 도입은 미설치에 비해 1,220.7천 원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표 5-8>.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분석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에너

지이용효율화사업 시행지침�의 적용단가 기준 및 범위, �농업기계 임대사

업 운영가이드�, 전문가 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였다. 내구연

수 7년과 전기 사용 및 등유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변동비를 고려하면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도입은 미설치에 비해 728.7천 원 더 낮게 나

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표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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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단위: 천 원/10a

농업용 열 회수 환기장치 미설치 차이

고정비

설치비 5,000 - 5,000

감가상각비 500 - 500

고정자본이자 125 - 125

수리비 및 기타 300 - 300

변동비 에너지 비용(전기) 78.0 - 78.0

순현재가치(NPV) 적용 비용 1,220.7 - 1,220.7

<표 5-8> 농업용 열 회수형 환기장치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단위: 천 원/10a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미설치 차이

고정비

설치비 2,500 - 2,500

감가상각비 357.1 - 357.1

고정자본이자 62.5 - 62.5

수리비 및 기타 150 - 150

변동비에너지 비용(전기) 12.0 - 12.0

에너지 비용(등유) 8905.6 10,644.5 -1738.9

순현재가치(NPV) 적용 비용 8510.3 9,239 -728.7

<표 5-9>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축산분야에 해당하는 가축분뇨 퇴비화 처리방법의 비용은 송풍기, 교반

기 설치 등의 경우로 나누어 분석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축산환경관리

원의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

이드�, 전문가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 등을 이용하였다. 1일 60톤을 처

리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한 가축분뇨 퇴비화 처리 시 송풍기를 도입할 경우

초기 시설 설치비는 100,000천 원이며, 내구연수 10년을 기준으로 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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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97

산정하면 연간 감가상각비는 10,000천 원, 고정자본이자는 2,500천 원, 수

리비 및 기타 비용은 6,000천 원이 소요된다. 내구연수를 고려하여 비용의

순현재가치(NPV)를 산정하고, 전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변동비를 함께 고

려할 경우 송풍기 설치를 통한 가축분뇨 퇴비화는 미설치에 비해 23,508.9

천 원 더 높게 나타났다. 교반기를 도입할 경우 내구연수 10년, 전기 사용

으로 발생하는 변동비 등을 고려할 경우 가축분뇨 퇴비화는 미설치에 비해

42,096.2천 원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단위: 천 원/3,280㎥

가축분뇨 퇴비화(송풍기) 미설치 차이

고정비

설치비 100,000 - 100,000

감가상각비 10,000 - 10,000

고정자본이자 2,500 - 2,500

수리비 및 기타 6,000 - 6,000

변동비 에너지 비용(전기) 443.4 - 443.4

순현재가치(NPV) 적용 비용 23,508.9 - 23,508.9

<표 5-10> 가축분뇨 퇴비화(송풍기)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단위: 천 원/3,280㎥

가축분뇨 퇴비화(송풍기) 미설치 차이

고정비

설치비 180,00 - 180,00

감가상각비 18,000 - 18,000

고정자본이자 4,500 - 4,500

수리비 및 기타 10,800 - 10,800

변동비 에너지 비용(전기) 526.81 - 526.81

순현재가치(NPV) 적용 비용 42,096.2 - 42,096.2

<표 5-11> 가축분뇨 퇴비화(교반기)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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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가축분뇨 액비화 처리방법 도입의 비용 분석은 축산환경관리원의 �가축

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전문

가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 등을 이용하였다. 1일 6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한 가축분뇨 액비화 처리 시 초기 시설 설치비는 130,000천 원이

며, 내구연수 10년을 기준으로 비용을 산정하면 연간 감가상각비는 13,000

천 원, 고정자본이자는 1,300천 원, 수리비 및 기타 비용은 7,800천 원이 소

요된다. 또한 전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변동비를 고려할 경우 가축분뇨

액비화 처리 시설 도입은 미설치에 비해 29,158.5천 원 더 높게 나타났다.

단위: 천 원/7,000㎥

가축분뇨 액비화 미설치 차이

고정비

설치비 130,000 - 130,000

감가상각비 13,000 - 13,000

고정자본이자 1,300 - 1,300

수리비 및 기타 7,800 - 7,800

변동비 에너지 비용(전기) 555.28 - 555.28

순현재가치(NPV) 적용 비용 29,158.5 - 29,158.5

<표 5-12> 가축분뇨 액비화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지열냉난방 시스템 도입의 비용 분석은 육계 50,000수를 수용하는 시설

을 대상으로 하였다. 최희철 외(2012)의 선행연구,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

영가이드�, 전문가 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다. 지열냉

난방 시스템 도입 시 초기 시설 설치비는 724,500천 원이며, 내구연수 10

년을 기준으로 비용을 산정하면 연간 감가상각비는 72,450천 원, 고정자본

이자는 18,112.5천 원, 수리비 및 기타비용은 43,470천 원이 소요된다. 또

한 전기 사용 증가 및 등유 사용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변동비를 함께 고

려할 경우 지열냉난방 시스템 도입은 미설치에 비해 154,154.8천 원 더 높

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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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99

단위: 천 원/육계 50,000수

지열냉난방 시스템 미설치 차이

고정비

설치비 724,500 - 724,500

감가상각비 72,450 - 72,450

고정자본이자 18,112.5 - 18,112.5

수리비 및 기타 43,470 - 43,470

변동비에너지 비용(전기) 3485.1 - 3485.1

에너지 비용(등유) 4776.6 4776.6

기타비용 승압 비용 20,000 - 20,000

순현재가치(NPV) 적용 비용 176,416.4 22,261.6 154,154.8

<표 5-13> 지열냉난방 시스템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마지막으로, 산란계사 LED 도입의 비용은 산란계 50,000수를 수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자료는 최희철 외(2012)의 선행연구, �농업

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전문가 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

로 하였다. LED의 내구연수 3년을 기준으로 정하고 전기 사용 증가로 인

해 발생하는 변동비를 합산하여 비용을 산정할 경우 산란계사 LED 도입

은 미설치에 비해 1,631.9천 원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 천 원/산란계 50,000수

산란계사

LED

미설치

(백열등)차이

고정비

설치비 1,320 - 1,320

감가상각비 440 - 440

고정자본이자 13.2 - 13.2

수리비 및 기타 79.2 - 79.2

변동비 에너지 비용(전기) -2520 - -2520

순현재가치(NPV) 적용 비용 -1631.9 - -1631.9

주: 에너지 비용(전기)은 백열등 사용 대비 감소하는 비용임.

<표 5-14> 산란계사 LED 도입의 비용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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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앞서 산정한 각 분야별 감축기술의 비용 비교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한계

감축비용을 도출하였다. 한계감축비용은 감축기술의 비용비교와 더불어 각

기술의 온실가스 감축량(톤/10a)을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

한 한계감축비용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한계감축비용과 함께 <표

5-19>에 정리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농업분야 감축기술의 우선순위를 고려

해 볼 수 있다.

경종 비에너지 분야의 완효성 비료 사용에 드는 추가비용은 32.8천 원이

며, 온실가스 감축량 0.1365(톤CO2eq/10a/년)을 적용하여 계산한 한계감축

비용은 240.6천 원/톤CO2eq(240.6천 원의 비용)로 나타났다. 표층시비 시

행의 추가비용은 –22.3천 원이며, 온실가스 감축량 0.1313(톤CO2eq/10a/년)

을 적용한 연간 한계감축비용은 –169.7천 원/톤CO2eq(169.7천 원의 수익)

으로 나타났다. 볏짚 제거 시행의 추가비용은 7.4천 원이며, 온실가스 감축

량 0.2885(톤CO2eq/10a/년)을 적용하여 계산한 한계감축비용은 25.7천 원/

톤CO2eq(25.7천 원의 비용)으로 나타났다.

경종 에너지 분야의 목재펠릿 난방장치 도입에 드는 추가비용은 –1,874.4

천 원이며, 온실가스 감축량 3.618(톤CO2eq/10a/년)을 적용하여 계산한

CO2 1톤을 감축하기 위한 연간 한계감축비용은 –518.1천 원(518.1천 원의

수익)으로 나타났다. 순환식 수막재배 시스템 도입에 드는 추가비용은

–678.4천 원이며, 온실가스 감축량 0.348(톤CO2eq/10a/년)을 적용하여 계

산한 연간 한계감축비용은 –1,949.5천 원(1,949.5천 원의 수익)으로 분석되

었다.

축산 분야의 가축분뇨 퇴비화(송풍기, 교반기) 시설 도입에 드는 추가비

용은 각각 23,509.0천 원, 42,096.2천 원이며, 온실가스 감축량 0.16795,

0.146293(톤CO2eq/두/년)을 적용하여 계산한 연간 한계감축비용은 각각

208.9천 원, 429.5천 원(208.9천 원, 429.5천 원의 비용)으로 나타났다. 가축

분뇨 액비화의 경우 시설도입에 드는 추가비용은 28,710.2천 원이며, 온실가

스 감축량 0.22248(톤CO2eq/두/년)을 적용하여 계산한 연간 한계감축비용은

74.6천 원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감축수단을 선정할 경우 비에너지 분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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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01

최적비료사용, 표층시비, 무경운, 휴립건답직파 재배 등을 들 수 있으며,

에너지 분야의 경우 지열히트펌프, 목재펠릿 난방장치, 순환식 수막재배

시스템,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다겹보온커튼 등을 들 수 있다. 마지

막으로 축산분야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과 산란계사 LED를 꼽을 수

있으나, 퇴비화와 액비화를 통한 자원화 방안도 감축효과가 크게 나타나므

로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분야 기술

감축량

(톤CO2eq/

10a/연)

비용추가

비용

한계

감축

비용

비에

너지

최적비료사용1) 0.048 10.9 -1.4 -29

완효성 비료 0.1365 72.4 32.8 240.6

표층시비 0.1313 22.3 -22.3 -169.7

풋거름 재배2) 0.124 19.86

무경운3) 0.0371

~0.3447-527~0

볏짚 제거 0.2885 7.4 7.4 25.7

가축분톱밥(돈분) 0.0482 66.6 66.6 1,381.3

가축분톱밥(계분) 0.023 52.9 52.9 2,301.2

규산질 토양개량제 0.0978 38.0 38.0 388.4

순환식 수경재배

(토마토)1.376 24,191.7 3885.3 941.2

순환식 수경재배

(장미)1.376 24,266.2 3950.1 957.0

간단관개4) 0.118~0.294

95.0 혹은

(자동) 901.4

(수동) 795.8

논물얕게대기5) 0.256(자동) 278.20

(수동) 229.52

휴립건답직파재배6) 0.1946 -30.67

암거배수7) 0.2915 107.75

재배시기

(가을배추)8) 0.1643 7,534 54.31

가을경운9) 0.0383 0

<표 5-15> 농업분야 감축기술의 한계감축비용 도출

단위: 천 원, 천 원/톤CO2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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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계속)

분야 기술

감축량

(톤CO2eq/

10a/연

비용추가

비용

한계

감축

비용

에너

지열히트펌프10) 6.635~8.8-504.00~

221.12

목재펠릿 난방장치 3.618 9,675.8 -1,874.4 -518.1

순환식

수막재배시스템0.348 2,250.1 -678.4 -1,949.5

발전온배수활용 147.5 15,966.6 10,933.4 74.5

잎들깨 LED 5.6 4518.3 3919.3 699.9

농업용 열회수

환기장치20.848 1220.7 58.6 58.6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7.696 8510.3 -728.66 -94.7

다겹보온커튼11) 9.250 11,883 -3,151 -290.75

중앙권취식보온

터널자동개폐장치

현재 생산되지

않음.

일사량감응전자동 변온관리시스템 8.628

다른

환경감응장치에

흡수되어 별도로

적용되지 않는

기술임.

축산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12) 0.08490.023

~0.23

가축분뇨 퇴비화

(송풍기)0.16795 23,509.0 23,509.0 208.92

가축분뇨 퇴비화

(교반기)0.146293 42,096.2 42,096.2 429.509

가축분뇨 액비화 0.22248 28,710.2 28,710.2 74.6260

지열냉난방시스템 56.731 154,089.9 80,160.50 1,413.0

산란계사 LED 65,869.984 817.5 -1,987.6 -0.02

주: a) 순환식 수경재배는 30a를 기준으로 비용이 산정되었으므로 이를 10a당으로 변환하여 계산함.

b) 축산분야의 감축량은 톤/두/연 단위를 기준으로 제시되었음. 이 때, 지열냉난방 시스템과 산란계사

LED는 각각 육계 50,000수, 산란계 50,000수에 대한 연간 감축량임.

c) 한계감축비용이 음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이미 적용하는 방법에 비해 줄어든 비용을 기준으로 계산하

였기 때문임. 최적비료사용법의 경우 최적량 산정에 필요한 정보비용은 제외된 결과임.

자료: 1) 정학균 외(2016a); 2) 박우균 외(2016); 3) 박우균 외(2016); 4) 박우균 외(2016); 이상호·박

우균(2015); 5) 이상호·박우균(2015); 6) 박우균 외(2016) 7); 박우균 외(2016); 8) 박우균 외

(2016); 9) 박우균 외(2016); 10) 김창길 외(2010); 정학균 외(2016b); 11) 정학균 외

(2016a); 12) 농촌진흥청(2016a); 윤영만 외(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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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03

4.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본 연구에서는 농가 수준의 적응 수단인 작부체계 전환의 경제적 가치를

추정하고자 한다. 이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현재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에

대한 농가 혹은 지역 수준의 자료는 구하기가 불가능하며, 기술개발 역시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작부체계 변경에 대한 구

조적 모형을 적용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농업생산기술의 취약성을 분석하

고, 이에 대응하는 적응기술 개발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축산 부문의 경우, 영향 평가 방법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의 영향과 적응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 대상 기술은 농가 수준의 기후변화

적응 기제인 축종 및 축종별 사육 규모 변경이다.

4.1. 분석 자료

4.1.1. 기상자료 및 기후변화 시나리오

2001년부터 2015년까지의 기상자료는 APCC(APEC Climate Center)에

서 제공한 고해상도 격자(raster) 기후자료를 이용하였다(정여민·음형일

2015). 이 자료는 전국을 3km×3km 격자로 나누고 각 격자에 해당하는 일

별 최고기온, 최저기온 그리고 강수량을 계측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격자

면적 중 각 시·군·구가 차지하는 면적을 가중치로 사용하여 정여민·음형일

(2015)의 자료를 시·군·구별 최고기온, 최저기온, 그리고 강수량으로 변환

하였다.

일별 기온분포를 추정하기 위해 Schlenker & Robert(2009)의 방법을 이

용하였다. 이 방법은 일별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을 이용하여 일별 온도 분

포를 사인 곡선(sinusodial curve)을 바탕으로 근사(approximation)하는 것

이다. 본 연구 역시 Eccel(2010)의 방법을 참조하여 일별 기온 분포를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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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곡선(sinusodial curve)을 이용하여 근사하였다(식 (1) 참조).41

식 (1) m in m ax

m in

m ax m in

sin m ax m in

m in

m ax m in

m in

m ax m in

m ax m in

m in

여기서 min (m in

)는 당일 최저기온(도달시간)을, m in m in

는 다음

날의 최저기온(도달시간)을 나타낸다. m ax 는 일별 최고기온을 나타내며,

m ax 는 일별 최고기온 도달시간을 의미한다. 일별 최고기온은 오후 3시에

도달하며, 일조시간에 일별 최저온도에 도달한다고 가정하였다. 근사에 필

요한 일조시간은 한국천문학회에서 제공하는 매월 15일 일조시간을 이용

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15개의 GCM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분석하였다.42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RCP 4.5를 이용하였는데 그 이유는

2040년까지 RCP 4.5 혹은 RCP 8.5에 따른 기후변화의 추이가 거의 동일

하기 때문이다(McCarl 2015). 기후변화 시나리오 자료는 APCC가 제공하

는 종관기상관측소별 기후변화 자료를 이용하였다. 구체적으로 APCC는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기상자료를 수집해온 국내 종관관측소 60개 지점의

기후변화 자료를 Eum and Cannon(2016)의 방식에 따라 가공하였다. 본 연

구에서는 역거리 가중법(Inverse distance weighting: IDW)을 이용하여

APCC의 지점별 자료를 격자 기후자료(5km×5km)로 변환하였으며, 격자

41 Eccel(2010)은 최고기온 도달시간과 일몰시간까지는 사인곡선 형태로 기온이

변화하지만 일몰시간 이후의 기온은 선형함수 형태로 감소한다고 가정하였다.42 구체적으로 분석에 사용된 GCM은 CMCC-CM, CMCC-CMS, CCSM4, CESMI-BGC,

CESM1-CAM5, CNRM-CM5, HadGEM2-CC, HadGEM2-ES, INM-CM4,

MPI-ESM-LR, MPI-ESM-MR, IPSL-CM5A-MR, BCC-CSM1-1, MIROC5,

MRI-CGCM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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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05

면적 중 각 시·군·구가 차지하는 면적을 가중치로 이용하여 격자 단위 자

료를 시군별 기후자료로 변환하였다.

4.1.2. 농축산업 관련자료

경종 부문은 통계청의 시군별 단수와 재배면적 자료를 이용하였다. 쌀의

재배면적은 2001년부터 2015까지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시군별 작부체계

자료는 시군별 통계연보에 있는 재배면적 자료를 이용하였다. 일부 작부체

계자료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시군은 제외하고 분석을 진행하였다. 또한 광

역시의 경우 작부체계와 농지의 전환이 비환경적 요소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가정하고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가

진 제주도와 울릉도 역시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작부체계변경에 이용된 가

격자료는 통계청의 생산자 판매가격지수와 농업물품에 대한 생산자 구입

가격지수를 이용하였다. 축산부문의 경우 농업총조사의 각 연도 자료를 이

용하였다.

4.2. 작부체계변경을 통한 취약성 분석

4.2.1. 분석 모형 및 자료

농가수준의 적응 수단 중 작부체계 변경은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

으며, 농민의 이윤뿐만 아니라 농업생산의 지역적 패턴에 영향을 주는 매

우 중요한 적응 수단이다. 농지의 이용은 농업경제학에서 오랫동안 연구되

어 왔지만, 적응 수단으로 농지이용을 해석하는 것은 최근의 일이다. 작부

체계 변경을 분석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농가의 효용함수를 바탕으로

한 구조적 모형(stuctural model)을 이용하는 방법과 축약형 모형을 이용하

는 방법이 있다. 작부체계변경과 연관된 축약형 모형은 기후조건과 경지이

용 간의 인과관계를 추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모형의 구성에 특별한 가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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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두지 않아 기후조건이 경지이용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추정한다(Wu

1999; Lubowski, Plantinga, and Stavins 2006; Hendricks et al. 2014).

구조적 모형에는 Chamber and Just(1989)를 기반으로 한 쌍대성을 이용

한 구조적 모형(Dual approach)이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된다(Fezzi &

Bateman 2011: Lacroix & Thomas 2011; Arnade & Kelch 2007; Sckokai

& Moro 2005). 하지만 구체적인 생산 기술에 대한 가정 없이는 앞서 언급

한 농업 생산기술의 취약성을 분석하기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

서는 쌍대성을 이용하는 대신 이윤함수에 대한 구체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한 접근법(Primal approach)을 사용하였다(Kaminski and Thomas 2011;

Kaminski, Kan, and Fleischer 2012).

본 연구에서는 Kaminski, Kan, and Fleischer(2012)의 접근법을 이용하여

기후변화 적응의 경제적 가치와 기후변화가 농가의 생산 기술에 미치는 영

향을 추정하였다. 규모수확불변(Constant Return to Scale)하고 위험중립적

인 농가 i를 가정하면, 농가 i의 이윤함수를 아래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식

(2) 참조).

식 (2) max

식 (2)는 규모수확불변 가정에 의해 전체 농경지를 1로 정규화한 농가 i

의 이윤극대화 모형이다. 여기서 는 t 기에 전체 경지 중 j 작물 경작지

비중을 나타내며, 는 t 기의 j 작물의 기대 가격, 는 t 기의 j 작물

의 기대 단수를 나타낸다. 기대 단수는 기대 가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가정하였다. 는 재배 기간 동안의 농가의 기대 기상조건을 의미한다.

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지 않는 각 농가의 특징과 토질 등을 나타내며, 본

연구에서는 이를 고정효과로 처리하였다. 는 j 작물의 생산을 위해 필요

한 단위면적당 가변 투입재들의 투입 지수를 나타내는 벡터이며,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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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07

가변 투입재들의 기대 가격 벡터를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는 전체 농가

운영에 필요한 기대 비용을 뜻한다.

Kaminski, Kan, and Fleischer(2012) 접근법의 가장 중요한 가정은 농가

의 운영비용과 생산함수에 대한 가정이다(식 (3)과 식 (4) 참조).

식 (3)

ln

식 (4)

여기서 는 농가 운영의 고정비용을 나타내며, 는 j작물 생산을 위

해 필요한 단위면적당 기대 농가 운영 비용을 의미한다. 식 (3)의 마지막

항은 농가의 작부체계 전환에서 발생하는 암묵적인 농장 관리 비용

(shadow cost)으로, 의 엔트로피 함수의 형태를 가진다고 가정하였다.

암묵적인 농장 관리 비용은 농가가 자유로운 작부체계 전환 혹은 농지 이

용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예를 들어 농지에 관한 규제, 기술적 제약, 수리

시설 미비 등)들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는 의 엔트로피 함

수를 현금화시키는 일종의 가중치이며 기상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가정하였다.

식 (4)는 곡물 j의 생산함수를 나타낸다. 는 잠재 산출량, 는 잠재

산출량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 투입재량, 부정확한 투입재 사용에 대한

생산함수의 내성(tolerance)을 나타낸다.43 이러한 파라미터들은 생산기술

의 특징을 대변하는 것이며, 기상조건과 농가의 특징에 영향을 받는다고

가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t기에 농가 i의 작물 j와 관련된 생산기술과 작

물생산에 필요한 고정비용을 아래 식 (5)와 같이 가정하였다.

43 예를 들어 토양의 수분은 작물의 비료흡수를 용이하게 한다. 따라서 토양의 수

분이 충분할 경우, 비료의 양이 부족하더라도 수분이 흡수율을 증가시켜 비료

부족으로 인한 단수 감소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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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식 (5) ′′

′′

′′

′′

앞선 제시한 가정들을 바탕으로 식 (2)의 최적화 문제를 풀면, 최적 작부

체계는 식 (6)과 같은 J-1개의 선형 방정식들로 나타낼 수 있다. 여기서의

는 전체 경지면적에서 분석대상 이외의 모든 작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식 (6) ln

농가들의 특징을 고정효과로 가정할 경우, 의 식별이 불가

능하다. 또한 기준품목의 단위면적당 평균 이윤을 나타내는 파라미터( )

와 비용 함수의 는 상수항으로 합쳐져 식별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본 연

구의 목적이 기상조건과 농가들의 작부체계 변화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와

같은 한계점은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각

농가의 특징을 적절히 통제해 줌으로써 기상조건과 연관된 변수의 일치성

(consistency)을 보장해 준다. 단, 기상변수와 연관된 추정계수들

( )은 모두 와 곱해진 값만을 식별할 수 있다. 따라서 추정계

수의 절대값이 아닌 상대적인 크기와 부호를 바탕으로 기상변수가 농가의

농지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Kaminski, Kan, and Fleischer(2012) 접근법의 특징은 식 (6)과 같은 축

약형 모형의 추정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가의 작부체계 변화와 기후변

화가 농가의 생산기술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후변화가 농가의 잠재 산출량, 최적 투입재량, 농가경영비용,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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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09

고 생산함수의 내성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농가

생산구조의 취약성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는 향후 기후변화 적

응 정책의 방향설정에 중요한 정보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Kaminski, Kan, and Fleischer(2012)는 재배기간 동안 농민들의 예상 기

상조건이 고정되어 있다고 가정한 반면, 본 연구에서는 농가들이 정식 이

전에 예상하는 재배기간 동안의 기상조건은 과거 기상조건을 바탕으로 매

년 업데이트된다고 가정하였다. 구체적으로 농가들의 정식 이전의 예상 기

상조건은 이전 20년간의 평균값이라 가정하였다. 또한 농가들이 농작물과

중간재 가격에 대해 근시안적인 전망(myopic expectation)을 가지고 있다

고 가정하였다.

<표 5-16> 품목별 재배면적

단위: ha

 품목 관측치 수 평균 표준 편차 최솟값 최댓값

쌀 1,624 5284.28 4653.02 1 21312

두류 1,639 463.49 437.59 0 2687

잡곡 1,639 147.60 250.76 0 1945.7

맥류 1,639 153.42 359.73 0 4956

서류 1,639 209.48 308.18 0 2794

조미채소 1,639 607.55 800.17 0 5894

엽채류 1,639 261.97 387.02 0 4601

근채류 1,639 102.98 182.09 0 2362

과채류 1,639 263.64 474.36 0 4025

과수 1,639 889.95 1218.63 1 7367

특용작물 1,639 176.27 199.84 0 1658

기타 품목 1,624 54933.15 33363.83 2845 174801

자료: 시군별 통계연보 2001~2015.

본 연구에서는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제주도, 울릉도 그리고 광역시

를 제외한 전국의 시군별 미곡, 잡곡, 두류, 맥류, 서류, 엽채류, 근채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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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미채소, 과채류, 과수, 특용작물의 재배면적 변화를 분석하였으며, J번째

땅의 이용에 해당하는 기준 품목 혹은 기타 품목(reference bundle)의 면적

은 시군별 총 면적에서 앞서 언급한 10개 품목을 제외한 면적을 이용하였다

<표 5-16>.

기상변수를 구성하기 위해서 Schlenker & Robert(2009)가 사용한 계단

함수(step function)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간 기온을 0℃에서 3

0℃까지 10℃ 간격으로 구분한 후 연간 누적 시간을 계산하여 변수로 이용

하였다. 10℃ 간격의 계단함수를 이용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기온 및

강수량과 관련된 변수의 사용은 문헌마다 차이가 있으며, 기상조건을 나타

내는 변수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경제학적 가이드는 없다. 이에

따라 함수 형태에 대한 가정을 피하고, 기온 효과에 대한 비모수적 추정에

가까운 계단 형태의 함수를 선택하였다(Dell, Jones, & Olken 2014). 둘째,

Schlenker & Robert(2009)의 경우, 미국의 천수 농업지역을 대상으로 하였

기 때문에 지역별 기온분포의 차이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 지역별 기온분포의 차이가 Schlenker & Robert(2009)의 대상

지역에 비해 매우 작다. 따라서 Schlenker & Robert(2009)가 사용한 3℃ 간

격의 계단함수를 이용할 경우, 변수 간의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으로

인해 35℃ 이상의 기온이 농지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식별하는 데 어려움

이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기후변화 연구에는 Growing Degree Days(GDD)

혹은 Extreme Heat Degree Days(HDD)와 같은 변수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옥수수와 콩을 제외한 다른 작물의 경우, 두 변수의 계측에 사용되

는 일별 최고온도와 일별 최저온도에 대한 논란이 있는 상태이다.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옥수수(콩)의 경우, GDD와 HDD 계측을 위해 일별 최고온

도를 34℃, 일별 최저온도 8℃가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작

물을 대상으로 분석함에 따라 34℃보다 높은 혹은 보수적인 35℃ 이상의

기온이 작물 생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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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11

<표 5-17> 기상 변수 기초통계량

 품목 평균 표준 편차 최솟값 최댓값

(시간)2453.23 348.33 1772.45 4108.25

(시간)2645.34 446.61 1989.20 4323.50

(시간)2006.32 516.38 50.5 2673.65

(시간)0.87 1.28 0.00 8.15

봄철 누적강수

(3~5월, mm) 233.91 45.17 140.61 500.14

여름 누적강수

(6~8월, mm) 749.31 101.30 397.65 1030.44

가을 누적강수

(9~11월, mm)244.79 48.74 130.22 472.88

주: 는 a℃와 b℃사이의 연간 누적 시간을 뜻함.

4.2.2. 추정결과44

<표 5-18>은 기상조건이 쌀 재배면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나타낸다.45 구체적으로 쌀 생산에 적합한 10℃와 30℃ 사이의 시간이 증

가할수록 쌀의 잠재산출량과 생산함수의 내성은 향상되며, 쌀 생산에 필요

한 관리비용은 감소하여 쌀의 재배면적은 증가하는 것으로 계측되었다. 하

지만 이와는 반대로 10℃와 30℃ 사이의 시간이 증가하면 최적 투입재량

이 증가하기 때문에 쌀의 재배면적에는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

정되었다. 이와는 반대로 기온 35℃ 이상의 시간이 증가할 경우 잠재산출

량과 생산함수의 내성을 감소시켜 쌀의 재배면적을 감소시키는 반면, 최적

44 전체 추정 결과는 <부표 5>를 참조하기 바란다.45 식 (7)에 따라 기상변수가 최적투입재량과 농장운영비용에 미치는 영향은 반대

로 해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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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투입량을 감소시켜 쌀의 재배면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마지막으로 봄철 누적강수는 쌀의 잠재산출량과 생산함수의 내성,

그리고 최적투입재량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5-18> 기상조건이 쌀 재배면적에 미치는 영향

변수명잠재산출량

()

최적

투입재량

(-)

생산함수의 내성

()

운영비용

()

≤ -0.000008 0.000014** -0.000004** -0.000120

≤ 0.000018*** -0.000018*** 0.000005*** 0.002330***

≤ 0.000006* 0.000001 0.000000 0.001230***

≥ -0.000850*** 0.000005*** -0.000069** 0.116000***

봄철 누적강수 -0.000110*** 0.000082* -0.000022** 0.002030

여름 누적강수 0.000032 -0.000032 0.000006 -0.000277

가을 누적강수 0.000000 -0.000014 0.000003 0.001780

주 1) *** p<0.001, ** p<0.05, * p<0.01.

2) 는 a℃와 b℃ 사이의 연간 누적 시간을 뜻함.

쌀과는 달리 기상조건은 엽채류의 중간재 투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분석되었다<표 5-19>. 구체적으로 10℃와 30℃ 사이의 시간이 증가할

수록 엽채류의 생산비용과 최적투입재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엽채류의 재배면적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계측되었다. 35℃

이상의 온도는 엽채류의 최적투입재 양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엽채류 생산과 연관된 농장 관리비용에는 부(-)의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계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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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13

<표 5-19> 기상조건이 엽채류 재배면적에 미치는 영향

변수명잠재산출량

()

최적

투입재량

(-)

생산함수의 내성

()

운영비용

()

≤ 0.000001 -0.000015** 0.0000009 0.002310**

≤ -0.000001 -0.000001 0.0000003 -0.002210*

≤ 0.000004 -0.000015*** 0.000001 -0.002750***

≥ -0.000509 -0.001240* -0.000048 0.275000***

봄철 누적강수 0.000010 0.000036 -0.000000 -0.015300**

여름 누적강수 0.000003 -0.000015 -0.000003 0.003230

가을 누적강수 -0.000020 0.000032 -0.000002 0.001890

주: *** p<0.001, ** p<0.05, * p<0.01. 는 a℃와 b℃ 사이의 연간 누적 시간을 뜻함.

특용작물의 경우 연중 10℃ 이하의 온도가 증가할수록 잠재산출량은 증

가하지만 최적투입재량이 증가하고 생산함수의 내성이 감소하며, 특용작물

생산과 연관된 농장 운영비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5-20>. 이와

는 반대로 연중 10℃ 이상의 누적 시간이 증가할수록 특용작물의 잠재산

출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특용작물의 재배면적에 부정적

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중 10℃ 이상 그리고 20℃ 이하의

시간이 증가할 경우, 최적투입재량을 감소시키고 생산함수의 내성을 증가

시켜 잠재생산성 감소 효과를 상쇄하는 것으로 계측되었다. 35℃ 이상의

누적 시간이 증가할수록 특용작물 생산함수의 내성과 잠재산출량이 동시

에 감소하며, 최적 투입재량은 증가하여 특용작물의 재배면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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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표 5-20> 기상조건이 특용작물 재배면적에 미치는 영향

변수명잠재산출량

()

최적

투입재량

(-)

생산함수의 내성

()

운영비용

()

≤ 0.000124** -0.000172** -0.000066** -0.002730*

≤ -0.000108** 0.000152** 0.000056* -0.001320

≤ -0.000012** 0.000020 0.000001 -0.000012

≥ -0.011100* -0.015000** -0.005850* -0.190000

봄철 누적강수 0.000460 -0.000590** -0.000211 0.009270

여름 누적강수 -0.000012 -0.000003 0.000001 0.000574

가을 누적강수 -0.000014 0.000179 -0.000057 -0.014200**

주: *** p<0.001, ** p<0.05, * p<0.01. 는 a℃와 b℃ 사이의 연간 누적 시간을 뜻함.

<표 5-21> 2040년 기대 기상 변수 평균의 기초통계량

 품목 평균 표준 편차 최솟값 최댓값

(시간)2418.00 484.15 2128.00 3867.00

(시간)2193.82 147.53 1769.00 2298.00

(시간)2684.91 134.08 2318.00 2816.00

(시간)21.96 13.62 7.86 46.90

봄철 누적강수

(3~5월, mm) 266.18 25.89 228.40 303.10

여름 누적강수

(6~8월, mm) 759.64 48.51 687.30 828.10

가을 누적강수

(9~11월, mm)271.35 45.76 204.00 338.90

주: 15개 GCM을 바탕으로 계측된 15개의 2040년 기대 기상변수를 바탕으로 계산됨.

는 a℃와 b℃ 사이의 연간 누적 시간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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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15

4.2.3. 기후변화 시나리오 적용

기후변화에 따른 품목별 수익성 변화는 아래 식 (7)을 바탕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식 (7) ln

ln ′

′ ′ ′ ′ ′

식 (7) 우변에 있는 항들은 두 기간( ′) 사이의 품목 의 수익성 변화

를 나타내며, 이러한 두 기간 사이의 수익성 변화는 품목 의 재배면적비

중의 변화에 비례함을 나타낸다. 또한 암묵적인 생산관리비용을 현금화시

키는 데에 사용되는 는 전 품목이 같은 값을 가지기 때문에 기후변화로

인한 농가별 수익성 변화를 각 품종별로 비교 가능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

하였듯이 암묵적인 농장관리비용을 현금화시키는 데에 사용되는 는 추정

과정을 통해 식별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식 (7)의 우변을 바

탕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품목별 수익성의 상대적인 변화를 계측하고자 한

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기후변화는 생산함수의 네 가지 파라미터의 값을

변화시키고, 이는 품목별 수익성 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따라

서 본 연구에서는 전체 수익성의 변화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함

수 각 부분의 변화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또한 분석하고자 한다. <표

5-21>은 15개 GCM을 바탕으로 15개의 2040년 기대 기상 변수들 평균값

의 기초통계량을 나타낸다.

수익성 분석 결과 기후변화로 인해 쌀, 맥류, 조미채소, 과채류, 과실류,

특용작물의 수익성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콩류, 잡곡류, 서류,

엽채류, 근채류의 수익성은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표 5-22>.

하지만 사용한 GCM에 따라 그 차이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맥류

의 수익성 증가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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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표 5-22> 품목별 수익성 변화 추정결과

품목 전체 잠재수량최적

투입재량생산함수의 내성

생산

관리비용

쌀 0.43 -2.54* 2.10 -1.48 2.35

콩류 -0.65 1.28 -10.67 2.66 6.08

잡곡류 -4.42 -3.95 11.60 -9.12 -2.95

맥류 4.91*** -17.96 19.01 -11.86 15.72

서류 -2.41 -2.68 -2.00 -1.74 4.01*

조미채소 0.37 -2.25 9.14 -4.56 -1.96

엽채류 -2.27 -0.69 -5.99* -0.31 4.72

근채류 -0.59 3.32* -8.32* 3.96* 0.45

과채류 0.25 1.77 9.59 -4.66 -6.45*

과실류 0.41 -2.41 4.60 -2.13 0.35

특용작물 0.02 -29.29 51.42 -26.63 4.52

주: *** p<0.001, ** p<0.05, * p<0.01. GCM 15개를 바탕으로 한 t-test 결과임. 각 추정치는 품목별

수익성 지표를 나타냄. 구체적으로 표의 추정치는 품목별 수익성 변화에 암묵적 생산관리 비용인 a를 가

중치로 나누어진 값을 나타내며, 품목별로 비교가 가능함.

기후변화는 각 품목의 생산함수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우선 기후변화로 인해 쌀의 잠재수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

며, 이는 앞서 제시한 작부체계 전환의 분석결과와 일치한다. 반면, 근채류

의 잠재수량과 생산함수의 내성은 현재보다 오히려 증가하여 품목의 수익

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채소류의 경우 주로 기후변화에 의해 최적 투입량과 생산관리 비용에 영

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040년까지의 기후변화로 인해 엽채류와 근

채류의 최적 중간재 투입량은 증가하며, 이는 엽채류와 근채류의 수익성을

감소시킬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기후변화는 과채류의 생산관리비용을

큰 폭으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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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17

4.2.4. 시사점

시나리오 분석 결과 맥류를 제외한 품목들의 수익성은 2040년까지의 기

후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온상승과 강수

패턴의 변화가 각 품목의 생산함수와 생산비용을 구성하는 파라미터에 서

로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근채류의 경우 기후변화로 인해 잠재생산량과 생산함수의 내성은 증가하

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생산량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투입재량 또한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채류나 엽채류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최적

중간재 투입량 혹은 생산관리 비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채

소류에 대한 적응 정책은 품종 개발 등과 같은 R&D보다는 농가의 생산비

감축과 연관된 R&D 혹은 지원이 더욱 효율적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쌀의 경우 기후변화로 인해 잠재수량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고온이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온장해로 인해 단수가 감소할 것이

라는 기존 연구와 일치한다. 하지만 이러한 잠재수량의 감소는 최적 중간

재 투입량과 생산관리비용의 감소로 인해 쌀의 수익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

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쌀의 경우, 품종개발에 대한 지원이 기

후변화 적응을 위해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된다.

4.3. 리카디안 모형을 통한 농가단위 적응 가치 평가

Seo and Mendelsohn(2008)은 구조적 리카디안 모형(Structural Ricardian

model)을 바탕으로 기후조건에 따른 아프리카 축산 농가들의 축종 선택,

축종별 사육두수 선택, 그리고 마리당 이윤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이 모형

은 축산농가의 기대수익을 아래 식 (11)과 같이 세 부분으로 구분하였다.

즉, 농가 i가 축종 j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은 농가 i가 축종 j를 선

택할 확률()과 축종 j 한 마리당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

),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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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리고 축종 j의 사육 두수( )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정하였다.

식 (8)

Seo and Mendelsohn(2008)은 앞서 언급한 세 부분을 추정한 다음 곱하

는 방법으로 축산 농가 의 기대 수익을 추정하였으며, 기대수익의 변화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평가하였다.

4.3.1. 모형의 구성, 자료 및 추정방법

Seo and Mendelsohn(2008)은 농가 i가 축종 j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윤

과 축종 j의 최적 사육규모를 아래와 같은 선형함수로 가정하였다. 본 연구

에서는 선행연구와 같이 각 농가가 기르고 있는 다양한 축종 조합을 분석하

기보다는 농가의 주요 축종의 선택과 최적 사육 규모에 대해 분석하였다.

식 (9) log

여기서 만약 가 독립적이고 동일한 분포를 가지며 검벨 분포(Gumbel

distribution)를 따른다고 가정하면, 농가 i가 축종 j를 선택할 확률은 다음

과 같다.

식 (10)

exp

exp

농가의 축종 선택과 사육규모 선택이 보이지 않은 요소로 인해 연관되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상관관계를 추정 시 고려하지 않고 사육규모 선택

을 나타내는 식 (9)를 추정할 경우 선택편향(selection bias)으로 인해 추정치

가 일치추정량이 아닐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Dubin and McFadden(1984)

의 방법을 바탕으로 농가의 축종 선택과 사육규모 선택 사이의 상관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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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19

통제하였다. 구체적으로 선택편향이 보정된 최적 사육규모 추정식은 식

(11)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두 번째 항은 선택편향 보정을 위한 것이다.

여기서 는 와 의 상관계수를 나타내며, 는 의 표준편차를 의미

한다.

식 (11) log

lnln

하지만 Seo and Mendelsohn(2008)의 모형은 중도절단된(censored) 자료

에 있을 수 있는 선택편향(bias)을 조정하기 위한 모형이다. 따라서 축종

를 선택한 축산농가들의 평균 사육 두수를 추정할 때 적합한 모형이지만,

비조건적인 (unconditional) 혹은 전체 농가의 축종 사육두수의 평균을

추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Wooldridge 2010, pp.667-668, 804-805). 본

연구에서는 식 (8)을 바탕으로 한 Seo and Mendelsohn(2008)의 방식과는

달리, 축종 를 선택할 확률과 2015년 축종 를 선택한 농가들의 사육두수

변화를 각각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추정은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다항로

짓분석을 바탕으로 농가의 축종 선택을 분석하고 식 (10)과 같이 농가가

각 축종을 선택할 확률을 계측한다. 두 번째 단계로는 추정된 확률을 식

(11)에 대입하고 이를 추정한다. 하지만 이러한 2단계 추정법은 식 (10) 추

정치의 분산을 최적 사육규모 추정에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

서 본 연구에서는 1,000번의 부트스트랩을 통해 식 (11) 추정치의 분산을

추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분석을 위해 농가총조사 2005·2010·2015를 이용하였다.

농가총조사는 축산 농가의 유형을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육계농가로

구분하며, 농가의 12월 1일 가축 사육 두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본 연

구에서는 축산농가의 유형과 그 유형에 해당하는 가축의 두수를 분석에 이

용하였다. 농가총조사는 축종 한 마리당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 )

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농가 유형별 평균

사육두수 변화를 통해 수익성 변화를 간접적으로 계측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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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표 5-23> 농가유형별 관측치 수

농가 유형 한·육우 낙농 양돈 산란계 육계 기타

농가 수 131,701 8,072 6,360 14,763 15,278 32,890

평균 두수 34.6 64.7 1411.4 21249.2 35320.2 1904.8

자료: 통계청(2005, 2010, 2015).

축종 선택 설명변수로는 가구원 수, 경지면적, 농가 경영주의 경력, 그리

고 경종 부문에서 사용한 0℃에서 30℃까지 10℃ 간격의 연간 누적 시간

과 30℃ 이상의 연간 누적 시간을 이용하였다. 기상조건을 나타내는 변수

는 이전 20년간의 평균값을 이용하였다. 기온과 관련된 설명변수는 최희철

외(2015)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다. 단, 축종별로 최적 사육 온도가 서로

상이하다. 따라서 축종 선택 분석에서는 연구 대상 축종의 적정 사육 온도

를 모두 포함하는 0℃에서 30℃까지의 계단 함수를 통해 기온이 축종 선택

에 미치는 영향을 식별하였다. 강수량의 경우 연중 누적 강수량, 여름(6

월~8월) 누적 강수량과 30℃ 이상의 연간 누적 시간 간의 교차항을 사용하

였다. 이 교차항은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의 영향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

하였다. 농가의 축종선택에는 최적 사육규모에 사용된 변수 이외에 축종별

농가판매지수(2005=100)를 추가하여 축종 선택의 가격효과를 통제하였다.

마지막으로 기타 축종을 기준 집단(reference group)으로 사용하였다.

최적 사육규모의 경우 각 축종별 최적 사육 온도를 기온 변수로 이용하

였다. 구체적으로 한·육우와 젖소의 최적 사육온도는 5℃~20℃로, 산란계,

양돈, 양계의 최적온도는 15℃~25℃로 설정하였다(최희철 외 2015). 또한

고온효과를 통제하기 위해 30℃ 이상의 연간 누적 시간을 이용하였다. 축

종 선택의 경우와 같이 연중 누적 강수량 및 여름 누적 강수량과 30℃ 이

상의 연간 누적 시간 간의 교차항을 통해 강수량과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

씨의 영향을 통제하였다. 마지막으로 최적사육규모와 축종 선택 추정에는

모두 시도더미, 연도더미 그리고 시도더미와 연도더미의 교차항을 이용하

여 지역별 그리고 연도별 특징을 통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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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21

<표 5-24> 설명변수 기초통계량

변수명 평균 표준편차 최솟값 최댓값

가구원 수(명) 2.8 1.3 1.0 18.0

한우(암)판매가격지수 92.7 6.6 81.6 98.1

돼지판매가격지수 116.0 20.6 92.7 145.4

닭가격지수 113.6 16.1 96.9 133.7

계란판매가격지수 111.7 11.4 100.3 129.6

우유판매가격지수 117.4 22.8 93.2 151.7

경지면적(ha) 1.0 2.7 0.0 161.0

농가경영 경력 28.7 15.4 0.0 77

≤(시간) 2462.3 276.0 1719.2 4243

≤(시간) 2642.9 376.7 1997 4530.8

≤(시간) 2116.7 416.6 39.45 3301.7

(시간) 138.9 75.3 0.0 345.6

≤(시간)1) 3847.33 539.1 2859.8 6503.1

≤(시간)2) 2848.5 222.5 1429.2 3842.5

연중 누적 강수(mm) 1320.4 169.8 799.8 2312.5

여름 강수× 106010.1 58152.5 0.0 322415.1

주 1) ≤는 한·육우와 젓소의 최적사육온도를 뜻함.

2) ≤는 돼지, 양계, 육계의 최적사육 온도를 뜻함.

3) 판매가격지수는 2005=100임. 는 a℃와 b℃ 사이의 연간 누적 시간을 뜻함.

4.3.2. 추정결과

<표 5-25>는 농가의 축종 선택 추정 결과를 나타낸다.46 흥미로운 점은

연간 30℃ 이상의 시간이 증가할수록 축산농가가 한·육우, 낙농을 선택할

확률은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는 한·육우, 낙농의 경우, 소동물에 속하는

산란계나 육계, 그리고 양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온에 덜 민감하기 때문

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10℃~30℃ 사이의 누적 시간은 대부분의

축종 선택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육우의 경

우 최적 사육 온도라 할 수 있는 10℃~30℃ 사이의 누적 시간에 부(-)의 영

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온 조건이 동일하더라도 수익성, 진입

46 추정 결과는 <부표 6>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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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비용 등의 조건에 의해 축산농가들이 한·육우보다는 다른 축종을 더 선호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표 5-25> 축종 선택 분석결과(다항로짓분석, 한계효과)

설명변수 한·육우 육계 산란계 양돈 낙농

(100시간)-0.00791*** 0.00005*** -0.00088* 0.00466*** -0.00195**

(100시간)-0.01146*** 0.00068 0.00132*** 0.00280*** 0.00598***

(100시간)-0.01213*** 0.00051** 0.00124*** 0.00594*** 0.00537***

0.00149*** -0.00021*** -0.00016*** -0.00020*** 0.0002***

연중 누적강수

(100mm)0.00392*** -0.00171*** -0.00131** -0.00366*** -0.00692***

여름 강수

(100mm)× -0.00020*** 0.00002*** 0.00002*** 0.00003*** -0.00001

주 1) *** p<0.001, ** p<0.05, * p<0.01

2) 는 a℃와 b℃ 사이의 연간 누적 시간을 뜻함.

<표 5-26>은 식 (14)를 추정한 결과이다. 축종 선택과 최적 사육규모 선

택간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는 모든 축종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축종 선택과 사육규모 선택 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최적 사육규모에 관한 추정치가 편향성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온이 최적 사육두수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육

계, 산란계, 양돈의 최적 사육온도인 15℃~25℃의 연간 누적 시간은 육계,

산란계, 양돈 농가의 평균 사육 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하지만 한·육우의 최적 사육 온도인 5℃~20℃의 연간 누적시간은

한·육우의 평균 사육 두수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계측되었다. 또한

30℃ 이상의 연간 누적시간은 양돈을 제외한 모든 축종의 평균 사육 두수

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축종별로 기온조건이 축산농가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30℃ 이상의 연간 누적시간이 증가할 경우 축산 농가가 육계, 산란계

를 선택할 확률이 낮아지고, 육계, 산란계의 평균 사육두수 역시 감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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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23

것으로 추정되었다. 양돈 농가의 경우, 30℃ 이상의 연간 누적시간은 축산

농가가 양돈을 주요 축종으로 선택할 확률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반면, 양

돈농가의 평균 사육두수에는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적

사육 온도(15℃~25℃)의 경우, 양돈·육계·산란계 농가의 평균 사육두수와

축종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표 5-26> 최적 사육규모 분석결과

설명변수 한·육우 육계 산란계 양돈 낙농

- -0.5485 -2.3125*** 0.8136*** 0.3915***

-5.4179*** - 9.0644*** -3.9675*** -0.8985***

3.9411*** -9.7300*** - 3.4330*** -0.6715**

0.3495** 5.4447*** -5.3951*** - 0.9684***

-2.8548*** -0.5293 -0.1772 -0.2318 -

2.5444*** 4.2336*** -1.0179 -0.1267 0.5176***

가구원 수 0.0429*** -0.0220 0.1367*** 0.1018*** -0.0275***

경지면적 0.0369*** -0.0138 -0.1080 0.0246 0.0003***

≤ -0.0002*** - - - -0.0002

≤ - 0.0009*** 0.0014*** 0.0009***

-0.0027*** -0.0038*** -0.0062 0.0078*** -0.0017***

연중 누적강수 0.0001** -0.0038*** -0.0014*** 0.0001 -0.0001*

여름 강수

(100mm)× 0.0002*** 0.0024*** 0.0001* -0.0008*** 0.0002**

연도 더미 Yes Yes Yes Yes Yes

시도 더비 Yes Yes Yes Yes Yes

시도 더비×연도더미 Yes Yes Yes Yes Yes

주 1) *** p<0.001, ** p<0.05, * p<0.01

2) 는 a℃와 b℃ 사이의 연간 누적 시간을 뜻함.

낙농가와 한·육우 농가의 경우 30℃ 이상의 연간 누적시간이 증가할수

록 평균 사육두수는 감소하는 반면, 농가들이 낙농과 한·육우를 주요 축종

으로 선택할 확률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적 사육온도에

해당하는 연간 누적시간은 농가들이 낙농을 주요 축종으로 선택하는 데 긍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농가들이 한·육우를 주요 축종으로 선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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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데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농가와 한·육우

농가의 평균 사육두수는 최적 사육온도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47

기후조건의 경우 선택편향을 나타내는 의 값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

서 기후조건이 농가유형별 평균 사육두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

가하기 위해서는 기후조건이 직접적으로 사육두수에 미치는 영향과 축종

선택과 연계된 간접적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가

평균 사육두수에 주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

로 분석하였다.

기후변화가 축산농가의 규모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15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계측하였다. <표 5-27>은 2015년 기대 기상조건과 2040년 기대기

상조건을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2040년 30℃ 이상의 누적 시간 및 여름강

수량과 30℃ 이상의 누적 시간의 교차항은 2015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

로 계측된 반면, 축종별 최적 사육 온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5-27> 기후 변수 기초 통계량(1995~2014년, 2020~2040년)

기간  ≤

(시간)

(시간)

(시간)

연중 누적강수

(mm) 

여름 누적

강수×

1995~

2014년3755.4 2855.7 144.4 1339.0 113159.8

2020~

2039년

3320.0

(263.4)

2239.5

(147.4)

373.4

(84.8)

1381.3

(74.7)

278608.5

(58226.4)

주 1) 2020~2040년 자료는 15개 GCM의 평균값이며, ( ) 15개 GCM의 표준 변차를 뜻함.

2) 는 a℃와 b℃ 사이의 연간 누적 시간을 뜻함.

출처:

47 비록 본 연구에서는 시장 혹은 정책 조건을 시도별 더미와 연도별 더미를 이용

하여 통제하였으나, 사육두수와 축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시장 혹

은 정책 조건을 식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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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25

4.3.3. 기후변화 시나리오 적용

분석 결과는 <표 5-28>과 같다. 2015년 축종 j를 선택한 농가의 평균 사육

두수 변화와 전체 농가가 각 축종을 선택할 확률의 변화를 나타낸다. 우선 기

후변화로 인해 한·육우와 낙농의 사육두수가 감소하는 반면, 무창축사를 많

이 이용하는 육계와 양계 그리고 양돈은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 사육두수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GCM별 추정치의 편차가 매우 커

산란계를 제외한 모든 추정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축종을 선택할 확률은 2015년과 비교하여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의 축종 선택 확률이 기후변화에 부(-)의 영향을 받

는 반면, 기후변화로 인해 축산농가가 양돈을 주요 축종으로 선택할 확률

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5-28> 농가 유형별 기후변화에 따른 기대 사육두수와 기대 축종 변화

  한·육우  육계  산란계  양돈  낙농 

평균 사육두수 변화(%)1) -10.6

(12.5)3)

14.5

(77.8)

28.0*

(14.8)

34.9

(27.6)

-13.1

(15.3)

축종 선택 확률 변화(%)2) -1.0

(3.4)

-0.8

(0.5)

-0.7

(0.6)

1.5

(1.5)

-0.5

(1.5)

주 1) 표에서 나타난 평균 사육두수 변화는 식(14)를 바탕으로 기상조건의 한계효과를 계산한 후, 두 기간의

기상변수 값들의 차이를 대입하여 산출한 값임. 2015년 농가유형을 기준으로 계측함.

2)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계측함.

3) ( ) 표준편차를 나타내며 15개 GCM을 가지고 계산한 사육두수 변화를 바탕으로 함. *** p<0.001,

** p<0.05, * p<0.01 15개 관측치를 바탕으로 한 t-test을 실시하였음.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다른 축종에 비해 한·육우 농가와 낙농가와 같이

개방식 축사를 이용하는 축종의 경우, 기후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무창식 축사와 축사 내 온·습도 관리 시설이 많이

보급되어 있는 육계·산란계·양돈 농가의 경우, 평균 사육두수가 기후변화

에 의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분석결과는 축종별 기후변

화 적응 능력 차이로 인한 기후변화 취약성을 나타낸다고 해석할 수도 있

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2015년 기준 50% 이상의 계사가 무창계사인 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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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계의 경우,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능력이 다른 축종보다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GCM에 따라 다르게 계측되며, 그 방향

또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나 추후 추가적인 GCM을 바탕으로 한 추정이 요

구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자료의 한계로 인해 축산농가 각각의 적응 능

력(예를 들어, 축사시설 혹은 축사 내 환풍시설 등)을 분석에 고려하지 못

했다. 따라서 앞선 분석 결과를 보다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축산농

가의 적응 능력이 농가의 기후변화 취약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4.3.4. 시사점

본 분석은 기후변화로 인한 축산농가의 축종 선택과 사육두수 변화를 분

석하였다. 한·육우 농가와 낙농가와 같이 개방식 축사를 이용하는 축종의

경우 기후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무창식 축사와

축사 내 온·습도 관리 시설이 많이 보급되어 있는 육계, 산란계, 양돈 농가

의 2040년 평균 사육두수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축산업의

기후변화 취약성의 원인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산과정 자체의 취약성 때문일 수도 있으며, 상대적인 수익성 하락으로

인한 축종 변경 때문일 수도 있다. 또한 경종의 추정 결과와 같이 기후변

화로 인한 다양한 효과들이 서로 상쇄되어 나타난 결과일 수 있다. 본 연

구에서 사용한 영향 평가 방법으로는 이와 같은 다양한 요인들을 식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축산의 경우, 현재 구축된 적응 인벤토리가 매우

빈약한 상태이다. 정부의 축산 관련 기후변화 대응 전략 역시 아직 현실화

되지 못했으며, 농민들이 적용 가능하더라도 구체적인 분석을 위한 자료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농업 혹은 농가에 대한 정교한 취약성 분석이

없이 R&D 위주의 적응 정책의 수립과 집행이 이루어지고 있어 정부 투자

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경우 앞서 언급하였듯이 기후변화로 인해 각 축종별 수익성

변화를 계측하였다. 하지만 기후변화를 대비한 축산업의 구체적이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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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127

적인 적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연구가 추가적으로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적응 인벤토리를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효과를

일관적인 지표를 통해 제시해야 한다. 축산의 경우 적응 인벤토리에 관한

내용은 최희철 외(2015)가 거의 유일할 뿐만 아니라 이마저도 사육시설 관

리를 중심으로 한 인벤토리만 제시하였다. 둘째, 영향 평가 분석을 벗어나

농가단위의 취약성 분석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영향 평가 분석은

적응 정책을 수립하는 데 매우 제한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며, 경종 부문과

같이 축산 농가의 수익성이 어떠한 채널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를 파악하기

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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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론 제6장

1. 시사점 종합

우리 정부는 2030년 BAU 대비 37% 감축안을 2015년에 제출하였으며,

국가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을 통하여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

시하였다. 농축산업의 경우 비에너지 부문에서 2030년 BAU 2,070만 톤의

4.8%에 해당하는 100만 톤을 감축하고 에너지 부문에서 150만 톤, 그리고

식품산업에서 약 42만 톤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현재로서는 농

림축산식품분야의 경우 국가 전체 BAU에 대한 비율(37%)보다 다소 낮다

고 평가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사국은 5년마다 NDC를 제출하게

되는데 감축목표가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명시되어 있

다. 이는 국가의 감축목표가 BAU 대비 37%보다 높아지며, 농축산식품부

문의 목표수준 또한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농축산식품부의 기

후변화 대응계획에 파리협약 내용을 반영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감축 목표 상향에 대비하여 체계적인 감축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미국이 실제로 파리협약 탈퇴를 감행할 경우 감축에 대한 부담은 가중된다

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국가 온실가스인벤토리 보고서(2016)에 따르면 LULUCF를 제외한 최근

5개년에 걸쳐 배출된 온실가스 평균배출량 가운데 에너지 분야의 배출량

이 약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업의 경우 비에너지 분

야인 축산과 경종의 2009~2013년 평균 배출량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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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결론

다. 따라서 비에너지 분야에 대해 감축 방법론 개발 및 적용, 자료 확보 등

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파리협약은 감축 및 적응의 절차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였다. 이행의 투명

성과 관련하여 인벤토리 또는 감축결과가 제3자에 의해 재현가능한지 여부,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각국의 감축기여를 이해할 수 있는 판단기준 등을 제

시하도록 요구한다. 따라서 감축 및 적응 수단에 대한 개발과 함께 방법과

자료 등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할 것이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농업 관련부문의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은 약

3,000만 톤CO2eq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하면 벼 재배가 연평균 761만 톤 CO2eq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 재배 다음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부문은 농경지 토양, 원예작물

에너지 사용, 가축분뇨 등이다. 식품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제조부문

230만 톤CO2eq, 수송부문 20만 톤CO2eq 등 약 250만 톤CO2eq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벼 재배의 경우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온실

가스 배출량도 동시에 줄어드는 추세이다. 반면 가축분뇨, 농경지 토양에서

의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따라서 이들

부문에 대한 감축노력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농경지 토양의 배출 가스인 아

산화질소(N2O) 주요 배출원은 화학비료와 가축분뇨 사용에 따라 좌우된다

고 할 수 있다. 특히 농경지 토양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가운데 가축분뇨

에 의해 발생하는 직접배출량과 간접배출(대기 휘산+수계유출)량을 합하면

2005~2014년 평균 약 406만 톤CO2eq이 된다. 따라서 가축분뇨에 의해 배

출되는 온실가스 총량은 연간 858만 톤CO2eq이며, 농축산식품 분야에서 가

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분야이다. 더구나 화학비료와 달리 가축분뇨

에 의한 배출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절실

한 실정이다. 이를 위한 방편으로 가축분뇨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것이

다. 비에너지 분야 배출도 줄이고 에너지 사용에 따른 배출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농축산식품분야 온실

가스 발생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축분뇨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므로 감축정책의 최우선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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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31

장내발효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은 젖소와 한·육우가 차지하

는데 축종별 장내발효 배출계수가 각각 118과 47이다(국가인벤토리).48 한·

육우의 경우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2012년을 기점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낸다. 반면 젖소의 경우 연간 사육두수에 큰 변화가

없어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하다. 따라서 젖소의 장내발효를 감축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결국 사육두수를 축소하는 방안으로 사육밀도

에 대한 기준 강화, 동물복지 인증제 가입 축산농장 확대, 지역별 양분총량

제 실시 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최근 들어 생산량이 늘어나고

소비확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유(市乳)의 생산량 감소를 위해서도 이

들 제도의 도입이 매우 필요하다 할 수 있다.

농산물 수송에 따른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205만 6천 톤CO2eq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로컬푸드운동의 활성화로 전국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출

입 농산물의 이동거리가 줄어든다고 가정하면, 농산물 수송에 따른 온실가

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로컬푸드의 공간적 범위, 즉 생

산, 유통 및 소비되는 범위를 50~100㎞로 가정할 경우,49 농수산물도매시

장 유출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90만 4천 톤의 약

26~42% 정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으로 계산하면 약 24만

1천~37만 6천 톤CO2eq이 된다. 농산물 수송에 따른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약 205만 6천 톤의 11.7~18.3%에 해당한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 품목의 총배출량을 인증실적이 없는 품목을 제외

한 전체 재배면적(1,361,098ha)으로 나누면 단위면적(ha)당 배출량을 계산

할 수 있는데, 그 값은 약 20.5~21.4톤CO2eq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인증제 대상이 되는 모든 품목을 저탄소 농산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ha당

7.6~8.5톤CO2eq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 경우 온실가스 총감축

량은 약 1,034.4만~1,156.9만 톤CO2eq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배출

48 장내발효의 배출계수는 1년에 1두의 가축이 배출하는 CH4(kg)를 나타냄. 따라

서 단위는 kgCH4/head/yr이며, 돼지의 경우 계수는 1.5임.49 이민수(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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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결론

량이 많은(50만 톤CO2eq) 것으로 나타난 품목은 벼, 시설고추, 들깻잎(시

설), 방울토마토, 오이, 토마토, 시설감귤, 새송이버섯 등이 포함된다.

재배면적이 넓고 단위면적당 감축량이 많은 품목이 감축에 효과적이라

고 생각할 수 있다. 재배면적이 넓은 품목의 경우 감축사업 적용범위를 확

대하기 용이하며, 단위면적당 감축량이 많은 품목의 경우 감축효과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단위면적당 감축량이 많은 품목들은 시설감귤, 시설가

지, 시설고추, 들깻잎(시설), 방울토마토, 오이, 착색단고추, 상추(시설), 호

박(시설), 새송이버섯 등으로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위한 배출량 기준이 높

은 품목들이 많이 포함된다. 따라서 이들 품목 이외에 배출량 기준이 높아

(100톤CO2eq/ha 이상) 감축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단고추(피

망), 토마토(촉성),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등이다. 반면 재배면적이 넓은

(1만ha 이상) 품목으로는 봄감자, 고구마, 벼, 쌀보리, 노지풋옥수수, 콩, 노

지고추, 마늘, 가을배추, 수박(반촉성), 양파, 파(대파와 쪽파), 노지감귤, 단

감, 매실, 배, 복숭아, 사과, 노지포도, 인삼, 참깨 등이다. 저탄소농산물 인

증제를 이용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할 경우에는 위에 제시한 품목들

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들 품목 가운데 총 감축량이 많은

품목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할 필요가 있다. 해당 품목으로는 새송이버섯,

시설감귤, 벼, 들깻잎(시설), 방울토마토, 오이, 시설고추, 상추(시설), 파,

배추 등이다. 이들 품목 가운데 벼, 파의 경우 감축사업 적용범위를 넓히

고, 나머지 품목들은 단위면적당 배출량을 줄여야 할 것이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참여도 좋

지만 여러 농가가 참여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인증에 따른 인센티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고성군 벼농사의 경우

다수의 농가가 참여하여 넓은 면적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였지만, 인증에

따른 특별한 인센티브가 없어 참여가 지속되지 않았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강수패턴의 변화는 각 품목의 생산함수와

생산비용을 구성하는 파라미터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분석되었다. 즉, 기후변화는 작물의 잠재수량, 생산함수의 내성, 최적

투입재량, 그리고 생산관리 비용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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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33

다. 따라서 적응 정책을 구성함에 있어서도 이러한 작목별 특징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단, 본 연구의 경우 생산량 감소로 인한 가

격변화는 고려하지 않았으며, 시장여건 변화에 따라 신품종에 대한 농가들

의 수요 또한 달라질 수 있다.

채소류의 경우 최적 중간재 투입량과 농가 경영비용이 기후변화에 취약

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채소류에 대한 적응 정책은 품종개발 등과 같

은 R&D보다는 농가의 생산비 감축과 연관된 R&D 혹은 지원이 더욱 효

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야기되는 생산비용의 증가는

감축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농업분야 감축 기술

중 비에너지에 포함된 대부분의 기술은 농가들에 추가적인 비용을 발생시

킨다. 최적 비료사용 역시 농가들이 비료 사용량에 대한 정보비용을 지급

해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채소류에 대한 적응 정책은 생산비

감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노지작물이

대부분인 근채류와 엽채류의 경우, ICT 등의 적용을 통한 생산비 감소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농가가 중간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의 개발이나 농가들의 정보비용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더욱 효과적인 정책 방향일 수 있다.

잡곡류를 제외한 곡물류의 경우, 기후변화로 인해 잠재생산량은 감소하는

대신 최적투입재량과 생산관리비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에 대해서는 잠재생산량과 생산함수의 내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R&D

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러한 곡물 부문의 기후변화 취약성

은 비에너지 부문 감축 정책과 상충될 수 있다. 농가들은 자신이 경험한

혹은 예상되는 최고 단수를 기준으로 중간재를 투입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에 생산비용과 잠재생산량 증가는 농가들로 하여금 중간재를 더욱 많이 투

입하게 만드는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농가들의 위험회피적인

유인은 최적비료투입, 물관리, 무경운 등과 같은 비에너지 부문의 감축 정

책의 수용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감축 정책과 적응 정책의 상쇄

효과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격 기제 혹은 경제적 인센티브 등을 통해 농가

들의 감축 정책의 수용성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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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결론

축산 부문 분석 결과 기후변화로 인해 한·육우와 낙농 농가의 평균 사육

두수는 줄어드는 반면 산란계, 육계, 그리고 양돈 농가의 평균 사육두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러한 사육두수의 변화는 기후변화로 인한 각

축종 별 수익성 변화를 반영한다. 따라서 농가는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축종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축산 농가들의 축종 전환은 경종

농가의 작목 전환에 비해 많은 고정비용과 시간을 수반할 수 있다. 따라서

농가들이 축종 변경 등의 구조조정을 완료하기 이전까지는 경영부담이 증

가할 수밖에 없다. 축산 부문의 경우 구조조정에 따른 농가들의 부담을 감

소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적응능력이 떨어지는

영세 축산 농가들이 기후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기술이전 등의 지원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적응 정책을 수립하는 데 매우 제한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며, 경종

부문과 같이 축산 농가의 수익성이 어떠한 채널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를 파

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양돈 부문을 포함한 축산 부문의 적응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축산업의 구체적인 적응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아래

와 같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적응 인벤토리를 구체화하

고 이에 대한 효과를 일관적인 지표를 통해 제시해야 한다. 축산의 경우

적응 인벤토리에 관한 내용은 최희철 외(2015)가 거의 유일한 실정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사육시설 관리를 중심으로 한 인벤토리만을 제시하고 있

다. 또한 영향 평가 분석을 벗어나 사례 분석 등과 같은 농가단위의 취약

성 분석이 필요하다. 축산의 경우 가용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취약

성을 분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정부의 축산 관련 기후변화 대응 전략

역시 아직 실용화되지 못했으며, 농민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더라도 구체적

인 분석을 위한 자료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축산 부문은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축산 농가들의 취약성과 적응 인벤토리에 대한 수용성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축산업에 대한 적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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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35

2. 신기후체제 대응 농축산식품부문 완화 및 적응정책 방향

2.1. 온실가스 완화정책 방향

신기후체제에 대비하여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나

아가 목표 상승을 위한 추가적인 감축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비에너지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많은 노력을 투입

해야 할 것이다. 농축산업의 경우 타 산업과 달리 에너지보다 비에너지 분

야의 온실가스 배출비중이 높은 실정이다. 그러나 배출권거래제와 연계 가

능한 외부사업은 대부분 에너지 분야 감축 수단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투

명하고 과학적으로 감축결과를 증명할 수 있는 비에너지 분야 감축 방법론

개발이 시급하며, 이를 적용하기 위한 자료 또한 객관적이고 투명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가축분뇨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우선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가축분뇨에 의해 배출되는 온실가스 비중이 농축산식품 부문에서 가

장 높기 때문이다. 비에너지 분야 배출원을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인 바이오에너지 개발은 양쪽 분야의 온실가스를 모두 감축할 수 있으며,

그 대표적인 방법이 가축분뇨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로컬푸드운동을 활성화하여 농산물 수송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

축할 수 있다. 직접적인 농축산 분야 감축 실적에 포함되지는 않겠지만, 정

부의 소비 정책과 부합하는 환경 정책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면서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인증제로 인한 효과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가 보장된다면 감축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며 목표의 상향조절에도

당분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증제 참여에 대한 동기부여가 매우

약한 편이므로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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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결론

이상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수단 적용 원칙은 다음

과 같다. 첫째 특별한 제약이 없는 한 온살가스 감축의 한계저감비용이 적

은 수단을 우선적으로 적용하여야 한다. 즉 단기적인 목표 달성이 필요한 경

우를 제외하면, 이 방법이 경제적 비용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해당 수단의 적용 가능한 품목이 다수일 경우 저탄소 농축산물 인

증제 대상 품목을 우선 적용할 필요가 있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소

비와 생산을 동시에 고려한 정부 정책이므로 대상 품목에 대하여 감축수단

을 우선적으로 적용했을 경우 정책의 효과가 커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들 품목의 경우 통계자료가 상대적으로 잘 구축되어 있어 수단적용에 따

른 영향계측이 투명하고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셋째, 생산과 연관되지 않은 수단의 경우 가능한 많은 대상을 감축수단

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가축분뇨의 경우 처리과정에서 가축생산과 연관

되지 않은 수단일 경우 되도록 많은 분뇨가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

요하다. 다만 동물 복지나 적정 사육밀도 강화 등을 위한 수단이나 정책의

경우에는 생산에 영향을 미치므로 감축수단 적용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

이다.

넷째, 가능한 다양한 수단을 여러 품목에 적용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감축

량의 급격한 변화를 피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즉 가장 효율적인 수단의

적용 면적이 줄어들거나, 감축효과에 대해 과학적으로 부정적인 결과가 새

롭게 도출되거나 하여 해당 수단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한편 앞서 밝혔듯이 위탁연구를 통해 제시된 산림부문 온실가스 완화 효

과와 정책방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산림탄소에 대한 인센티브가 주어

진다면 산주들은 벌기령(Rotation period)을 연장할 것이며, 이에 따라 산림

에 저장되는 탄소는 늘어날 것이다. 산림탄소 흡수를 위해 세계 탄소가격

수준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할 경우 2140년까지 2.7G톤CO2eq의 추가적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높은 수준(세계 탄소가격의

두 배)에서는 3.1G톤CO2eq의 이산화탄소 추가 흡수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

었다. 따라서 탄소흡수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는 높은 가격보다 낮은 가격

인 세계 탄소가격 정도의 수준에서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산림 탄소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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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37

프로그램의 어려움 중 하나는 벌기령 확대에 따른 관리비용의 증가를 들

수 있다. 따라서 목재의 경제성만을 고려한 벌기령(Faustmann age)을 초과

하여 흡수하는 탄소에 대해서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50

2.2. 온실가스 감축수단 적용 방안

우리나라는 신기후체제에서 NDC의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농축산 부문

목표를 2030년까지 비에너지 분야 100만 톤CO2eq, 에너지 분야 150만 톤

CO2eq로 계획하였다. 이 양을 달성하기 위해 비용효과적인 감축수단을 우

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수단이 생산성 측면

에서 다소 불확실하다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감축수단 적용 방안을 정리하였다.

감축수단을 비에너지, 에너지, 축산 등의 세 종류로 분리하였으며, 비에

너지 감축수단에는 비료 및 작물·토양 보호제, 물관리, 재배시스템조정 등

의 세 가지 방법으로 구분하였다. 벼에 대해서는 최대 세 가지 방법을 혼

합하여 적용할 수 있으며, 밭작물의 경우 물관리를 제외한 나머지 두 가지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였다.

50 별책으로 출간된 자료집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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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결론

<표 6-1> 감축기술별 적용가능 면적, 감축량, 한계감축비용

구분 기술 세부기술적용가능

품목실제적용

품목

적용면적(천 ha), 양(천 두)

감축량(톤CO2eq/10a, 톤CO2eq/두)

한계감축비용(천 원/톤CO2eq)

비에너지

비료 및작물·토양

보호제

최적비료 사용 모두 봄배추1203(4.6)

0.048 -29

완효성 비료 모두 벼1203(806)

0.1365 240.6

표층시비 모두 벼1203(806)

0.1313 -169.7

녹비작물(풋거름 재배)

모두 가을배추1203(14)

0.124 19.8

무경운 논, 밭고추(노지,

시설), 콩, 벼1203

(911.7)0.037~0.3447 -527~0

볏짚제거 벼 벼 806 0.2885 25.7

가축분톱밥퇴비 모두 벼1203(806)

0.023~0.048 1381~2301

토양개량제 모두 벼1203(806)

0.098~0.15 388

순환식수경재배 시설 73.5 1.376 941~957

물관리

간단관개 논 벼 806 0.118~0.294 95~901.37

논물얕게대기 벼 벼 806 0.26 229~278

휴립건답직파재배 논 벼 806 0.1946 -30.762

암거배수 논 밭작물 806 0.292 107.8

재배시스템 조정

재배시기 모두 가을배추1203(14)

0.164 54.3

가을경운 모두 벼1203(806)

0.038 0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지열히트펌프 시설 73.5 6.635~8.8 -504~221

목재펠릿난방장치 시설 73.5 3.618 -518

에너지효율성증가

순환식수막재배시스템

시설 73.5 0.348 -1,949

발전온배수난방시스템

  73.5 147.5 74.5

잎들깨 LED 시설 73.5 5.6 699.9

열회수환기장치 시설 73.5 20.848 58.6

온풍난방기배기열회수장치

시설 73.5 7.696 -94.7

다겹보온커튼 시설 73.5 1.71~9.25 -290.8

축산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 축분 9,858 0.0849 0.023~0.23

가축분뇨 퇴비화(송풍기) 축분 9,858 0.16795 208.92

가축분뇨 퇴비화(교반기) 축분 9,858 0.146293 429.509

가축분뇨 액비화 축분 9,858 0.22248 74.626

지열냉난방시스템 축사 56.731 1,413

산란계사 LED 축사 65,869.984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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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39

앞서 제시한 결과를 이용하여 감축기술 적용 순서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

다. 우선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가축분뇨에 대한 처리가 우선된다.

에너지화와 퇴비화를 위해 대부분 이용될 전망이다. 그 다음으로 경종부분

의 벼 재배와 관련된 분야이다. 감축수단으로는 한계감축비용이 적은 최적

비료사용, 표층시비, 무경운, 휴립건답직파재배, 재배시기 변경 등이 효과

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로 배출량이 많은 원예작물은 에너지 사용

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대체 또는 에너지 절약 기술이 도입될

수 있다. 품목마다 고온성, 중온성, 저온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고온성

에 대해서는 가온시설이 필요하며, 중온성의 경우 가온시설 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설, 저온성 작물에 대해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설

이 적용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가온시설로는 목재펠릿이나 지열히트펌

프, 에너지 효율제고 시설로는 순환식 수막재배와 배기열회수장치 등이 유

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감축 대상품목으로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에서 선정한 품목을

우선적으로 감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즉 벼, 파, 배추 등의 노지작물과

들깻잎(시설), 방울토마토, 오이, 시설고추, 상추(시설), 새송이버섯, 시설감

귤 등을 우선 선정하였다. 추가적으로 가지(시설), 토마토, 파프리카, 수박

등의 품목이 감축될 수 있다.

이상 선정한 품목과 감축수단에 대한 적용 방안은 <표 6-2>와 같이 나

타난다. 가축분뇨에 대한 감축수단으로 에너지화 시설과 퇴비화(송풍기)가

적합하다. 돼지를 대상51으로 했을 경우 축분을 에너지화와 퇴비화 방안에

절반씩 나눈 감축량을 제시하였으며, 그 값은 1,246천 톤CO2eq이다.

벼 재배를 위해 휴립건답직파재배를 적용할 경우 비료 이용률이 낮아 생

육이 부진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완효성 비료를 시비하게 된다(최

원영 외 2002). 다른 방안으로 표층시비와 최적비료를 혼합하거나 논물얕

게대기와 무경운을 혼합하여 적용하는 방법이 있다. 세 방법 모두 감축효

과가 좋으므로 전체 면적의 삼분의 일씩 각각 적용하는 것으로 가정하였

51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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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결론

다. 이 경우 벼 재배를 통한 감축량은 2,070천 톤CO2eq 정도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배추의 경우 최적비료와 재배시기 조정을 통하여 10a당 0.212톤

CO2eq를 줄일 수 있으며, 전체 면적에 대한 감축량은 3만 톤CO2eq가 된

다. 비에너지 부문 감축목표 100만 톤CO2eq 또는 그 이상의 목표를 위해

서는 가축분뇨 부문과 벼, 파, 배추 등 세 품목의 감축량을 적절히 조절하

여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가축분뇨는 가장 심각한 배출원이며, 경종 세

품목은 전과정 평가에서 감축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지열히트펌프와 목재펠릿을

방울토마토, 오이, 시설고추, 가지(시설), 토마토, 파프리카, 수박 등의 품목

에 적용하고, 순환식 수막재배와 다겹보온커튼, 배기열회수장치를 나머지

품목에 적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에너지 부문에서 총 1,895천 톤CO2eq 정도

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의 감축수단 적용안은 국가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에서 제시한 농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이 된다. 즉 추후에 제출할 자발적인 국가기여분에 따라 늘어날 것으

로 예상되는 농축산 부문 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하

지만 제시된 감축수단이 객관적이며 투명한 경우에 한하여 실질적으로 적

용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직도 투명하고 객관적인 비에너지

부문 감축수단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방법론 개발 및 자료 마

련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식품산업의 경우 사업체 단위의 감축능력을 파악할 수 없어 전체 산업의

한계비용분석을 실시하였다. 감축에 따른 비용이 매우 적게 나타나므로 목

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석에 따라 감축수단 적

용 순서를 제시하자면, 공정연소시설 개선, 일반 보일러시설 개선, 사업장

단위 전력시설 개선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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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41

품목천 두,

천 ha감축수단

감축효과

(톤CO2eq/10a,

톤CO2eq/두)

감축량(천 톤CO2eq)

가축분뇨 4,929 에너지화 0.0849 418

가축분뇨 4,929 퇴비화(송풍기) 0.168 828

가축분뇨 (4,929) 액비화 0.222 (1,094)

소계 9,858 1,246

벼 269 휴립건답직파재배, 완효성비료0.137

0.195809

벼 269 표층시비, 최적비료0.131

0.048482

벼 269 논물얕게대기, 무경운 0.26, 0.03 779

파 13.7 최적비료 0.048 7

배추 14 최적비료, 재배시기조정 0.048, 0.164 30

소계 834.7 2,107

들깻잎

(시설)7.5 LED 5.6 420

방울토마토 2.4 지열히트펌프,목재펠릿 3.6 86

오이(시설) 3.3 지열히트펌프,목재펠릿 3.6 119

고추(시설) 4.7 지열히트펌프,목재펠릿 3.6 169

상추(시설) 3.2 순환식 수막재배 0.348 11

새송이버섯 0.1 순환식 수막재배 0.348 0.3

감귤(시설) 4.5목재펠릿(지열히트펌프),

다겹보온커튼7.7 409

가지(시설) 0.3 지열히트펌프, 목재펠릿 3.6 11

토마토 4.6 지열히트펌프, 목재펠릿 3.6 166

파프리카 0.7 지열히트펌프, 목재펠릿 3.6 25

수박 13.3 지열히트펌프, 목재펠릿 3.6 479

소계 44.6   1,895.3

<표 6-2> 신기후체제 대응 경종 및 에너지 감축수단 적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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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결론

2.3. 기후변화 대응 적응 정책 연구 방향

본 연구에서는 감축과 적응 수단의 효과를 단편적으로 분석하였다. 하

지만 현재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적응 정책에는 감축과 적응이 동시에 포

함되어 있다. 또한 정부 적응 정책의 목표는 농식품 체인(관련산업) 기후변

화 적응능력 제고를 통한 식량 공급불안 해소로써, 농업의 생산성 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농림축산식품부 2011). 따라서 기후변화 대응 정책 수

립을 위해서는 감축과 적응, 그리고 생산성 유지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분

석할 필요가 있다.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감축 수단과 적

응 수단의 시너지 혹은 상쇄 효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언급하였듯이 경종 부문의 감축 인벤토리는 비에너지 부분이다. 특히, 감

축수단 적용안에 포함된 쌀, 파, 배추의 감축 수단은 휴립건답직파재배, 논

물얕게대기, 표층시비, 무경운, 최적 비료 사용, 재배시기 조정 등이다. 하

지만 적응 분석 결과 쌀은 잠재 수량 그리고 채소류는 생산관리 비용과 최

적 투입재량이 기후변화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후변화로 인

한 잠재수량과 생산관리비용의 감소는 농가들이 단수감소의 위험을 회피

하기 위해 중간재를 더욱 많이 투입할 유인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농가들

의 감축 수단에 대한 수용성이 떨어지며, 수용하더라도 감축 수단과 적응

수단이 서로 상쇄효과를 나타내게 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에너지 부문

을 제외할 경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감축 수단과 적응 수단의 시너지

혹은 상쇄 효과에 관한 연구는 많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우리나라

의 경우 적응 혹은 감축 기술이 농가의 생산성 혹은 농가의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 모형 구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시나리오 설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둘째, 앞서 언급하였듯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분석

은 적응 정책 설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감축과 적응에 관한 연구 방향은 농가 단위의 분석을 지향해야

한다. 특히, 감축과 적응 수단이 생산성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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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43

요하다. 이는 농가의 수용성뿐만 아니라 거시모델 그리고 시나리오 분석의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비에너지 감축 수단

대부분이 생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확실히 입증되지 않았다. 또한 비료

와 농업용수에 대한 농가들의 수용성은 생산성뿐만 아니라 생산과 관련된

위험과도 연계되어 있어 농가단위 분석이 더욱더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기후변화와 정책이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에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미치

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경종부문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농업 부문의 수익성 변화는 너무나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후변화 영향의 경로 분석 없이는 구체적인 정책 방

향을 구성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림 6-1> 지속가능한 개발 측면에서의 완화와 적응 상호관계 유형 구분

자료: Swart and Raes(2007); Bizikoba et al.(2008); 고재경 외(2013) 재인용.

적응의 경우 농가수준의 기후변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취약

성을 평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정부의 적응 정책은 R&D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R&D 정책은 농가의 적응 능력 혹은 취약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보았듯이 경종의 경

우 작목별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부분이 다르게 나타났다. 축산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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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결론

2040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해 양돈을 제외한 다른 축종의 수익성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계측되었다. 따라서 적응 기술 관련 R&D의 방향

과 보급에 관한 정책을 추진할 때 농가들의 취약성과 적응 능력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기후변화 감축과 적응의 통합을 위한 노력은 현재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Cohen et al. 2009; Swart et al. 2007). 감축과 적응의 상호 간 영향을 긍

정적·부정적 측면으로 나누거나, 상쇄 효과, 시너지 효과의 존재 여부에 따

라 4가지의 유형으로 구분하면 <그림 6-1>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고재경

외 2013). 구체적으로 <그림 6-1>의 2~4사분면과 같이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은 현재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정책을 실패로 이끌

거나 이미 이루어낸 성과를 상쇄시킬 수 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1사분면

은 온실가스 감소, 취약성 감소에 해당하는 영역이며, 이는 감축과 적응을

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그 효과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확대할 수 있

는 유형으로 기후변화 회복(climate resilience)이라 불린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 역시 감축과 적응, 그리고 생산성을 통

합하는 기후변화 회복의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감축과 적응을 통합한

정책이 생산성 유지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감축 인벤토리에 있

는 에너지 부문의 경우, 대부분이 에너지뿐만 아니라 농업자원 사용의 한

계비용을 줄이는 기술이다. 또한 에너지 부문의 경우 시설재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한계비용의 감소는 농가들의 적응을 더욱 용이하게 하는 측면

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농업자원 사용에 대한 한계비용 감소는 농가들에

게 관련 자원을 더욱 집약적으로 사용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지열 히트 펌프나 순환식 수막재배 시스템의 경우, 지하수 사용에 대한 한

계비용을 감소시켜 농가들이 지하수 사용을 오히려 증가시킬 수 있다. 이

러한 지하수의 집약적 사용은 지하수 비용을 오히려 증가시키며, 그 결과

최근 시설재배단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지하수 고갈로 이어질 수 있다. 따

라서 감축과 적응 정책은 농업자원의 효율적 이용에 관한 농가들의 인센티

브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는 농업의 생산성과 지속가능

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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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45

부 록 1

농축산식품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부표 1> 농축산식품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원 구분 톤CO2eq 자료

합 계 29,767,305

농축산

생산

에너지

(2013년

기준)

소 계 4,275,305

식량작물 103,754 고현석 외(2015) 농업부문 에너지 투입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 추정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2016)에는 ‘기타 에너지 부문’에 ‘농업/임업/어업’으로

2014년 기준 4,811천 CO2eq

원예작물 4,058,317

특용작물 113,234

비에너지

(2014년

기준)

소 계 21,271.000

축산

장내발효 4,200,000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2016)

가축분뇨처리(가축방목 포함)

4,600,000

경종

벼 재배 6,800,000

작물잔사소각 21,000

농경지

토양

직접

화학비료 642000

가축분뇨 2,678,000

질소고정작물 4,000

작물잔사소각 29,000

간접대기휘산 663,000

수계유출 1,634,000

유통(수송)농산물 운송(전체 유통물량의 44%인 2009년

도매시장 물류 운송량을 적용하여 환산)2,056,000

2009년 사업 제08권 물류거점별

화물원단위 조사

(국가교통DB센터. 2010.4.30.)

식품

소 계 2,134,000

생산

(가공)식음료가공 및 담배 제조 1,838,000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2016)

유통

(수송)한국표준산업분류의 식료품제조업과 음료제조업 327,000

국가온실가스 배출량

종합정보 시스템

(http://netis.kemco.or.kr)

주 1) 국가교통DB센터. 2010.4.30.

2) 국가온실가스 배출량 종합정보 시스템(http://netis.kemco.or.kr: 2017.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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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부록

부 록 2

감축수단 인벤토리 전문가 설문조사표(경종 비에너지)

「농업부문 기후변화 감축수단 인벤토리에 대한 자문

– 경종 비에너지」

안녕하세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신기후체제에 따

른 농축산식품부문 영향과 대응전략(1/2차년도)”의 일환으로 농업부

문 기후변화 감축수단 인벤토리에 대해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 전

문가들께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인벤토리에 제시된 각 감축수단

에 대한 감축량과 경제성 분석 자료를 통해 비용효과적인 기후변화

감축수단을 파악하는 것이 최종 목적입니다. 자문 내용은 다음과 같

습니다.

1. 인벤토리에 추가되어야 할 기후변화 대응 감축수단 보완

2. 적합하지 않은 감축수단 체크

3. 경제성 분석을 실시할 감축수단 관련 비용의 평균값

문헌조사와 자문을 통해 파악된 모든 기후변화 대응 감축수단을 종

합적으로 정리하는 중요한 조사이오니 전문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조사표에 기입되는 모든 응답내용은 분석 목

적으로만 사용됩니다. 감사합니다.

연락처: 이상민 [email protected], 061-820-2193

임영아 [email protected], 061-820-2106

이현정 [email protected], 061-820-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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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47

기술

적용감축량

(톤CO2-eq/

10a/년)

관행기술 및 감축량

경제성 분석

결과1)

(원/톤CO2-eq/

년)

참고

문헌2)3)잠재 실제

비료

작물

·

토양

보호

최적비료사용

(맞춤형 비료)□ 모두

봄배

0.622/1기작

(1농가사례)관행비료 -29,000*5) k, A

- 0.048 관행비료 -63,712 H

-

0.048

(비료생산+

재배단계)

0.016

(재배단계)

관행비료-191,136

~-63,712b, H

①완효성 비료 □ 모두 벼 0.1365 요소비료, 19.8% 가능 a

②표층시비 □ 모두 벼 0.1313 전층시비, 42.2% 가능 a

녹비작물

(풋거름 작물)□ 모두

- 0.73 화학비료 -113,000* A

- 0.097 화학비료 -105,607 H

가을

배추

0.124

(헤어리베치)화학비료, 65.6% 19,852 c, B

-0.0458

~0.0946- j

무경운 □논,

고추 0.34474) 일반경운, 58% -5,883,000* e, A

시설

고추0.0371 일반경운, 23.5% -527,327 c, B

[응답자 정보]

소 속

성 명 전화번호

이메일

1. 다음 표는 경종 비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정리한 인벤

토리입니다. 기술발전, 적용가능성, 기타 부정적 효과 등 어떠한 이유

로든 적절하지 않은 감축수단이 있다면 칸(□)에 체크해주세요.

경종 비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의 감축량 및 경제성 분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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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부록

기술

적용감축량

(톤CO2-eq/

10a/년)

관행기술 및 감축량

경제성 분석

결과1)

(원/톤CO2-eq/

년)

참고

문헌2)3)잠재 실제

콩 0.0496 일반경운, 69.8% -200,501

벼 0.1801 일반경운, 20.9% 0 a, B

③볏짚제거 □ 모두 벼 0.2885 볏짚환원, 43.3% 가능 d, B

④가축분톱밥

퇴비

돈분

톱밥□

모두 벼 0.0482 볏짚환원, 6.9%

가능

a

계분

톱밥모두 벼 0.023 볏짚환원, 3.3% a

토양

개량제

⑤규산 □ 모두 벼 0.0978 볏짚환원, 14.1% 가능 a

인공제올

라이트□ 모두 벼 0.1510 볏짚환원, 21.7% 122,262 a, B

질산화억제제 □ 모두 고추 0.0682 미시용, 20.4% - c, B

주 1) 기존 문헌에서 비용편익분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수단의 경제성이 평가된 경우 비용을 이용하여 한계

감축비용으로 재계산함. 음의 한계감축비용은 각 대안이 관행대비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임.

2) 감축량 자료:

a. 국립농업과학원(2009); b. 농업기술실용화재단(2011); c. 김건엽 외(2011); d. 이덕배 외

(2012); e. 이길재 외(2012); f. 김건엽 외(2014); g. 김건엽 외(2013); h. 김창길 외(2010); i.

김연중 외(2009); j.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2017); k. 정학균 외(2016a); l. 농촌진흥청 내

부자료; m.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2015); n. 농촌진흥청(2008)

3) 경제성 자료:

A. 정학균 외(2016a); B. 박우균 외(2015); C. 이상호·박우균(2015); D. 김창길 외(2010); E.

김연중 외(2009); F. 김창길 외(2013); G. 농업기술실용화재단(2011); H. 정학균 외(2016b)

4) 비료 사용량 절감 외에 경운에너지 감소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량도 포함된 값임.

5) *는 분석방식이 일관될 수 있도록 재계산해야 할 항목들임.

6)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2015)는 전 과정평가를 이용하는 저탄소농축산물 인증제의 온실가스 감

축량으로 산정범위가 넓고, 감축량이 기술로 인한 것인지 정확히 특정할 수 없어 유의하여 이용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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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49

2. 적절하지 않은 감축수단으로 체크한 수단명과 그 이유를 기입해주세요.

수단 이유

3. 인벤토리에 제시된 것 외에 추가되어야 할 감축수단이 있다면 기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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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부록

4. 기후변화 대응 감축수단 적용 시 소요 비용에 대한 문항입니다. 음영

▒ 처리된 칸에 평균적인 값을 기입해주세요.

(※ 향후 농가 면담조사를 통해 자료를 보완할 계획입니다.)

① 완효성 비료(벼)

구분 완효성비료 요소비료 자료

비료

가격18,300~20,650 원/20kg포 9,100원/20kg포 2016 비료사업통계요람

10a당 비료

시용량

연간

시용횟수

노력비 -0.88시간/10a x 14,519원

2015

농축산물소득자료집

2016년

농산물생산비통계

단수 동일 동일 장명환 외(2010)

② 표층시비(벼)

구분 표층시비 전층시비 자료

경운횟수

기타 차이

단수 5% 수량 증수 김현우 외(2012)

③ 볏짚제거(벼)

구분 볏짚제거 볏짚환원 자료

볏짚제거

소요시간

기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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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51

④ 가축분 톱밥(벼)

구분 가축분 톱밥 볏짚환원 자료

가격3,200~5,900,원/20kg

(*가축분퇴비 가격임)

유기농업자재 목록공시 및

품질인증 등재목록

업체현황(16.7.기준)

10a당

시용량

시비

시간

기타 차이

⑤ 규산질 토양개량제(벼)

구분 규산질 토양개량제 미시용 자료

비료가격 3,840~6,290 원/20kg 0 2016 비료사업통계요람

노력비0

(경운, 밑거름 시비시 함께 살포)0 농업인 면담 결과

투입 주기

기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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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부록

⑥ 순환식 수경재배

- 내구년수 ( ) 년

구분 순환식 수경재배 비순환식 수경재배 비고

고정

설치비10,000,000원/30a

고정자본 이자 250,000원/30a

수리비 및 기타 200,000원/30a

변동

원수

절감

토마토 1,231톤 상수도 요금

800원/톤장미 1,276톤

비료비

절감

토마토 1,596,800원

장미 1,468,900원

수량

토마토 7,085kg/10a 7,078kg/10a

장미18,220~2,1788

kg/10a

17,116~19,105

kg/10a

기타

차이

주: 시설설치고정비 등은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에 따라 수정할 예정임.

자료: 농촌진흥청 내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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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53

부 록 3

감축수단 인벤토리 전문가 설문조사표(경종 에너지)

「농업부문 기후변화 감축수단 인벤토리에 대한 자문

– 경종 에너지」

안녕하세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신기후체제에 따른

농축산식품부문 영향과 대응전략(1/2차년도)”의 일환으로 농업부문 기

후변화 감축수단 인벤토리에 대해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 전문가들

께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인벤토리에 제시된 각 감축수단에 대한

감축량과 경제성 분석 자료를 통해 비용효과적인 기후변화 감축수단

을 파악하는 것이 최종 목적입니다. 자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벤토리에 추가되어야 할 기후변화 대응 감축수단 보완

2. 적합하지 않은 감축수단 체크

3. 경제성 분석을 실시할 감축수단 관련 비용의 평균값

문헌조사와 자문을 통해 파악된 모든 기후변화 대응 감축수단을 종

합적으로 정리하는 중요한 조사이오니 전문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조사표에 기입되는 모든 응답내용은 분석 목적

으로만 사용됩니다. 감사합니다.

연락처: 이상민 [email protected], 061-820-2193

임영아 [email protected], 061-820-2106

이현정 [email protected], 061-820-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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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부록

기술

적용감축량

(톤CO2-eq/10a/년)관행기술 및 감축량

경제성 분석

결과1)

(원/톤/CO2-eq/년)

참고

문헌5)

잠재 실제

신재

생에

너지

지열히트펌프 □ 시설

7.76 기름난방 -158,000* k, A

8.8 기름난방 -504,000 h, D

6.635 기름난방 221,106 H

0.119~41.957 기름난방 j

⑦목재펠릿

난방장치□ 시설

3.618 경유난방기가능

i, E, F

1.011~22.697 경유난방기 j, E, F

에너

효율

증가

⑧순환식

수막재배

시스템

□ 시설0.348/1기작 온풍난방기 -145,000* k, A

48.773~393.409 온풍난방기 j

⑨발전온배수

(폐열) 활용

난방시스템

□ 시설 117.933~177.067 경유난방기, 62% 가능 j

온실 빗물

재활용 기술□ 시설 0.197 미설치 자료 없음 b, G

⑩잎들깨 LED □ 시설 5.6 미설치 -142,000* h, D

에코드라이빙

시스템2)□ 논, 밭 0.0016

미설치

,22-69%기술 변화 b, F

⑪열회수

환기장치□ 시설 20.848 미설치 가능 i, E

⑫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시설 7.696 미설치 가능 i, E

다겹보온커튼 □ 시설

1.714~5.779 미설치 j

9.250기존

얇은보온커튼-290,750 H

[응답자 정보]

소 속

성 명 전화번호

이메일

1. 다음 표는 경종 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정리한 인벤토

리입니다. 기술발전, 적용가능성, 기타 부정적 효과 등 어떠한 이유로

든 적절하지 않은 감축수단이 있다면 칸(□)에 체크해주세요.

경종 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의 감축량 및 경제성 분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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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55

기술

적용감축량

(톤CO2-eq/10a/년)관행기술 및 감축량

경제성 분석

결과1)

(원/톤/CO2-eq/년)

참고

문헌5)

잠재 실제

중앙권취식

보온터널자동

개폐장치2)

□ 시설 자료 없음

일사량 감응

전자동 변온관리

시스템2)

□ 시설 오이 8.628 미설치 기술 변화 n

축열 물주머니

이용 보온장치□ 시설 자료 없음

수단 이유

주 1) 기존 문헌에서 비용편익분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수단의 경제성이 평가된 경우 비용을 이용하여 한계

감축비용으로 재계산함. 음의 한계감축비용은 각 대안이 관행대비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임.

2)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의 경우 현재 그 기능을 가지고 있는 오토 트랙터 시스템이 개발되어 상용되고 있

으며, 중앙권취식 보온터널 자동개폐장치는 현재 생산되지 않고 있음. 일사량감응 전자동 변온관리 시

스템은 다른 환경감응장치에 흡수되어 별도로 적용되지 않고 있는 기술임.

3) *는 분석방식이 일관될 수 있도록 재계산해야 할 항목들임.

4) 정학균 외(2016a)에서 계산된 무경운과 지열히트펌프, 김창길 외(2010)의 잎들깨 LED와 지열히트

펌프의 한계감축비용에는 조수입의 편익이 반영되었음.

5) 마지막 페이지 참조.

2. 적절하지 않은 감축수단으로 체크한 수단명과 그 이유를 기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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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부록

3. 인벤토리에 제시된 것 외에 추가되어야 할 감축수단이 있다면 기입해

주세요.

4. 기후변화 대응 감축수단 적용 시 소요 비용에 대한 문항입니다. 음영

▒ 처리된 칸에 평균적인 값을 기입해주세요. 기술의 비용 자료가 일

부 제시되어 있더라도 최신 수치를 위한을 위한 문항이오니 가용자료

가 있을 경우 응답해주세요.

(※ 향후 농가 면담조사를 통해 자료를 보완할 계획입니다.)

⑦ 목재펠릿 난방장치

- 내구년수 ( ) 년

구분 목재펠릿 난방장치 기름난방 비고

고정비

시설

설치비

1,500만원/10a 400만원/10a

시설설치

고정비300만원/10a 60만원/10a

감가상각비: 총설치비 50%

내구년수 10년

수선비: 총설치비 5%

고정자본이자: 총설치비 5%

변동비에너지

비용

1171~1611만원/10a 1761만원/10a펠릿가격: 290~400원

면세경유가격: 880원/L

( )L

또는( ) 원

( )L,

또는 ( )원

기타

차이

주: 시설설치고정비, 면세유 가격 등은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에 따라 수정할 예정임.

자료: 김창길 외(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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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57

수막재배 시스템 미설치 비고

고정

설치비

감가

상각비6,000,000/10

자본

이자6,000,000 x 0.05

수리비 6,000,000 x 0.05

변동

경유비1,340L x

821원( )L

4,060L x

821원( )L

전기2,840kWh x

36.4원( )kWh

1,096kWh x

36.4원( )kWh

기타

차이

주: 딸기농가 기준, 설치비 제외 기타 고정비, 면세유 가격 등은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에

따라 수정할 예정임.

자료: 국립농업과학원 내부자료; 김연중 외(2009) 재인용.

⑧ 순환식 수막재배 시스템

- 내구년수 ( ) 년

⑨ 발전온배수(폐열) 활용

- 내구년수 ( ) 년

구분 폐열 재이용 난방시스템 경유난방기 비고

고정

설치비

수리비 설치비 x 0.06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

자본

이자설치비/2 x 0.02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

에너지 이용량1,138,000

kWh( )kWh 381,676L ( )L

면세경유가격 1,100원/L

전력요금 39.2원/kWh

경유발열량: 9.050kcal/L

난방기 열이용효율: 85%비용 47,025천원 ( )원 419,843천원 ( )원

기타

차이

주: 온실면적 14,850m2, 망고·시설감귤 기준.

자료: 국립농업과학원 내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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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부록

구분 잎들깨 LED 미설치(백열등) 자료

고정

설치비

수리비 설치비 x 0.06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

자본

이자설치비/2 x 0.02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

에너지 이용량

기타

차이

⑩ 잎들깨 LED

- 내구년수 ( ) 년

⑪ 농업용 열 회수형 환기장치

- 내구년수 ( ) 년, 설치비 ( )원

구분 설치 미설치

고정비

감가상각 4,500/10 =450천 원/대

자본이자 4,500/2 x 0.05=113

수리비 4,500 x 0.06 = ,270

변동비

전기료1,440kWh x 36.4원

= 52( )kWh

경유2,400L x 821원 =

1,970( )L

4,800L x 821원

= 3,941( )L

조수입 16,000 x 5,214 = 83,424 16,000 x 4,100 = 65,600

기타

차이

자료: 김연중 외(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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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59

구분 열 회수형 환기장치 미설치 차이

설치비 825천원/1대/10a

난방비 162.36천원/10a 324.72천원/10a 162.36천원/10a

소득 30% 증가생육환경 개선으로

상품성 향상

주: 양송이버섯 기준.

자료: 농촌진흥청(2008).

⑫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 내구년수 ( ) 년, 설치비 ( )원

구분 설치 미설치 차이(A-B)

고정비

감가상각 2500/10=250천 원/10a 250

자본이자 2500/2 x 0.05 = 63 63

수리비 2500 x 0.06 = 150 150

변동비

전기료900kWh x

36.4 = 33( )kWh 33

경유

15330L x

821 =

12586

( )L

18250L x

821 =

14983

( )L -2397

기타

차이

주: 파프리카 기준, 자료: 김연중 외(2009).

구분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미설치 차이

설치비 2500천원/1대/10a

난방연료 90L/일 80L/일 약 16%

자료: 농촌진흥청(2008).

※ 참고자료

1) 감축량 자료:

a. 국립농업과학원(2009); b. 농업기술실용화재단(2011); c. 김건엽 외(2011); d.

이덕배 외(2012); e. 이길재 외(2012); f. 김건엽 외(2014); g. 김건엽 외(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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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부록

h. 김창길 외(2010); i. 김연중 외(2009); j.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2017);

k. 정학균 외(2016a); l. 농촌진흥청 내부자료; m.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

(2015); n. 농촌진흥청(2008)

2) 경제성 자료:

A. 정학균 외(2016a); B. 박우균 외(2015); C. 이상호·박우균(2015); D. 김창길 외

(2010); E. 김연중 외(2009); F. 김창길 외(2013); G. 농업기술실용화재단(2011);

H. 정학균 외(201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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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61

부 록 4

감축수단 인벤토리 전문가 설문조사표(축산)

「농업부문 기후변화 감축수단 인벤토리에 대한 자문

– 축산」

안녕하세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신기후체제에 따

른 농축산식품부문 영향과 대응전략(1/2차년도)”의 일환으로 농업부

문 기후변화 감축수단 인벤토리에 대해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 전

문가들께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인벤토리에 제시된 각 감축수단

에 대한 감축량과 경제성 분석 자료를 통해 비용효과적인 기후변화

감축수단을 파악하는 것이 최종 목적입니다. 자문 내용은 다음과 같

습니다.

1. 인벤토리에 추가되어야 할 기후변화 대응 감축수단 보완

2. 적합하지 않은 감축수단 체크

3. 경제성 분석을 실시할 감축수단 관련 비용의 평균값

문헌조사와 자문을 통해 파악된 모든 기후변화 대응 감축수단을 종

합적으로 정리하는 중요한 조사이오니 전문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조사표에 기입되는 모든 응답내용은 분석 목

적으로만 사용됩니다. 감사합니다.

연락처: 이상민 [email protected], 061-820-2193

임영아 [email protected], 061-820-2106

이현정 [email protected], 061-820-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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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부록

기술 감축량

참고

자료1)

관행기술 및 대비

감축량경제성 분석 결과 or 참고자료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0.0849

톤CO2-eq/두/연a, g

가축분뇨 적치,

30.2%

23.89~199.83

원/m3/톤CO2-eq/연

①가축분뇨

자원화시설(돈분뇨)□

0.0792

톤CO2-eq/두/연a

가축분뇨 적치,

35.0%

- 10개소 자료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2016)

②가축분뇨(돈분뇨)

퇴비화 처리방법:

송풍2) 및 교반 시설 □

강제

송풍

69.46

kg/m2 b무송풍(단순퇴적),

81%

- 송풍기 설치비:

- 전기료 1,572원/일

자연

송풍

55.93

kg/m2 b무송풍(단순퇴적),

65%

- 송풍기 설치비:

- 전기료 1,572원/일

교반 60.5

kg/m2 b무송풍( 단순퇴적) ,

70%

- 인위교반 비용:

- 전기료 1,572원/일

③가축분뇨(돈분뇨)

액비화 처리방법:

폭기처리3)□

145.468~

466.24

g/m2/일(액비저

장조)

c무폭기,

25~81%

- 폭기장치 설치비

- 전기료 1.0m2당 연간 2,435원

발생

장내발효 개선

: 첨가제 투입, 반추위 미생물 조절, 양질의 조사료 급여, 육종

④개방식 돈사

무창화□ 1.393

톤CO2-eq d 개방식 돈사, 53%

⑤지열냉난방시스템

설치□ 56.731

톤CO2-eq e, h육계 50,000수 기준

경유난방, 80%

[응답자 정보]

소 속

성 명 전화번호

이메일

1. 다음 표는 축산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정리한 인벤토리입니

다. 기술발전, 적용가능성, 기타 부정적 효과 등 어떠한 이유로든 적

절하지 않은 감축수단이 있다면 칸(□)에 체크해주세요.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 기술의 감축량 및 경제성 분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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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63

⑥산란계사 LED 설치 □65869.984

톤CO2-eq/연f

산란계 50,000수

기준 백열전구

기타

:축사 바닥 온돌시설 설치, 축사 지붕 태양열 난방시설 설치, 도축장과 가공장 이동거리 최소화, 축사시설 단열부분

습기장벽시공

주 1) a. 농촌진흥청(2016); b. 양승학 외(n.d.); c. 최등윤 외(2009); d. 송준익 외(2007); e. 국가과학

기술위원회(2011); f. 김민지 외(n.d.); g. 윤영만 외(2012); h. 최희철 외(n.d.)

2) 송풍기 가동에 따른 전력소비로 인한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고려됨.

3) 폭기장치 이용에 따른 전력소비로 인한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고려됨.

4) 참고자료에서 에너지 절감량으로 제시된 경우 한국에너지공단의 계산기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배출량

으로 환산함.

2. 적절하지 않은 감축수단으로 체크한 수단명과 그 이유를 기입해주세요.

수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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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부록

3. 인벤토리에 제시된 것 외에 추가되어야 할 감축수단이 있다면 기입해

주세요.

4. 기후변화 대응 감축수단 적용 시 소요 비용에 대한 문항입니다. 음영

▒ 처리된 칸에 평균적인 값을 기입해주세요. 기술의 비용 자료가 일

부 제시되어 있더라도 최신 수치를 위한을 위한 문항이오니 가용자료

가 있을 경우 응답해주세요.

(※ 향후 농가 면담조사를 통해 자료를 보완할 계획입니다.)

①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축산환경관리원(2016)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에 제시된 시설별 내용으로 비용자료로 갈음.

- 가축분뇨자원화시설 1m3 당 처리할 수 있는 가축분뇨량: ( ~ )톤

- 돼지 1두에서 연간 평균적으로 배출되는 분뇨량: ( ~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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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65

② 가축분뇨(돈분뇨) 퇴비화 처리방법: 송풍 및 교반 시설: 강제송풍, 자연

송풍, 교반

구분 송풍기 송풍기 미설치 비고

고정비

설치비 원

수리비 설치비 x 0.06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

자본이자 설치비/2 x 0.02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

에너지 이용량

구분 교반기 교반기 미설치 비고

고정비

설치비 원

수리비 설치비 x 0.06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

자본이자 설치비/2 x 0.02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

에너지 이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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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부록

③ 가축분뇨(돈분뇨) 액비화 처리방법: 폭기처리

- 내구년수 ( ) 년

구분 교반기 교반기 미설치 비고

고정비

설치비 원

수리비 설치비 x 0.06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

자본이자 설치비/2 x 0.02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

에너지 이용량

④ 개방식 돈사 무창화

- 내구년수 ( ) 년

- 400두 기준

구분 돈사 무창화 관행(개방식) 비고

고정비

설치비감가상각비:

1,000,000원 원 원

수리비 210,000원

자본이자 350,000원

에너지 이용량5kw x 14hr x 160일 x

36.1원 = 404,320원( )kW ( )kW

농사용 전기(병)

36.1원/kwh 적용

기타

차이

폐사율 저감 15두 x 20만원/두 = 3,000,000원

사료비 절감(출하일

단축)

10kg x 4두 x 330원

=1,320,000원

호흡기 약품비 감소 200두 x 2회 x 1,200원 = 480,000원

자료: 송준익 외(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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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67

구분 지열냉난방시스템 미설치 비고

고정비

설치비 201,125,000원 ( )원

감가상각비 20,112,500원

수리비 12,067,500원

자본이자 10,056,250원

에너지

이용량

경유 5,428L ( )L or 원 27,385L

전기 3,485,089원 0 전기료 순 추가분

기타

차이

증체개선0.1kg x 50,000수 x 6회 x 1,305원 =

39,150,000원

자료: 최희철 외(n.d.).

구분 산란계사 LED 미설치(백열등) 자료

고정비

40,000원x200개=

8,000,000원( )원 1,000원x200개x12회/년 LED 내구년수 3년

설치비 x 0.06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

자본

이자설치비/2 x 0.02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

2016 개정

⑤ 지열냉난방시스템 설치

- 내구년수 ( ) 년

- 기준: 육계 50,000수 기준, 지열난방 45RT, 냉난방 180RT 기준

⑥ 산란계사 LED

- 내구년수 ( ) 년

- 기준: 5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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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부록

에너지

이용량

(전기이용량 저감) 210원/수/년 x 0.86 전기료 86% 절감

기타

차이

(산란수 감소) 1개/수/년x100원/개

자료: 김민지 외(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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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69

기술적용 감축량

(톤CO2-eq/10a/연)관행기술 및 감축량

경제성 분석 결과1)

(원/톤CO2-eq/연)

참고

문헌2)3)잠재 실제

비료

작물

·

토양

보호

최적비료

사용

(맞춤형비료)

모두

봄배

0.622/1기작

(1농가 사례)관행비료 -29,000*5) k, A

- 0.048 관행비료 -63,712 H

-

0.048

(비료생산+재배단계)

0.016

(재배단계)

관행비료-191,136

~-63,712b, H

완효성 비료 모두 벼 0.1365 요소비료,19.8% 240.6 a

표층시비 모두 벼 0.1313 전층시비,42.2% 169.7 a

녹비작물

(풋거름작물)모두

- 0.73 화학비료 -113,000* A

- 0.097 화학비료 -105,607 H

가을

배추

0.124

(헤어리베치)화학비료,65.6% 19,852 c, B

-0.0458

~0.0946- j

무경운논,

고추 0.34474) 일반경운, 58% -5,883,000* e, A

시설

고추0.0371 일반경운, 23.5% -527,327 c, B

콩 0.0496 일반경운, 69.8% -200,501

벼 0.1801 일반경운, 20.9% 0 a, B

볏짚제거 모두 벼0.2885 볏짚환원, 43.3% 0 d, B

0.2885 볏짚환원, 43.3% 7.4 d

가축분

톱밥

퇴비 시용

돈분

톱밥모두 벼 0.0482 볏짚환원, 6.9% 1,381.3 a, n

계분

톱밥모두 벼 0.023 볏짚환원, 3.3% 2,301.2 a, n

토양

개량제

규산 모두 벼 0.0978 볏짚환원, 14.1% 388.4 a, i

인공제올

라이트모두 벼 0.1510 볏짚환원, 21.7% 122,262 a, B

질산화 억제제 모두 고추 0.0682 미사용, 20.4% - c, B

생물적 자원을

이용한 제초 및 방제모두 벼 0.112 자료 없음 m7)

순환식

수경재배 시설

토마토 1.376 941.2 m

장미 1.376 957.0 m

부 록 5

각 부문 온실가스 감축 기술의 감축량 및 경제성 분석자료

<부표 2> 경종부문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감축량 및 경제성 분석자료(경종 비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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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부록

(계속)

기술적용 감축량

(톤CO2-eq/10a/연)관행기술 및 감축량

경제성 분석 결과1)

(원/톤CO2-eq/연)

참고

문헌2)3)잠재 실제

관리

간단관개

논 벼 0.294 상시담수, 43.8% 95,000 a, B

논 벼 0.118 상시담수, 25.3%

자동물관리

901,370

수동물관리

795,763

f, C

논물

얕게

대기

초기담수

+

논물얕게

대기

논 벼 0.256 상시담수, 54.9%

자동물관리

278,193

수동물관리

229,515

f, C

논물얕게

대기논 벼 0.268 상시담수, 57.5%

자동물관리

396,872

수동물관리

328,287

f, C

302,410

휴립건답

직파재배논 벼

0.2501 이앙재배, 32.2% a

0.1946 이앙재배, 32% -30,672 g, B

관개시점

(토양수분장력=-50k

Pa)

밭 고추 0.2883 -30kPa, 18.8% 비용 산정 불가 c

암거배수 논 벼 0.2915 무암거, 38.7% 107,746 a, B

재 배

시 스

조정

품종중생종 모두 벼 0.0699 중만생종, 14.5% 비용 산정 불가 a

조생종 모두 벼 0.2148 중만생종, 44.4% 비용 산정 불가 a

재배시기(가을배추) 모두 배추 0.1643 봄배추, 49.5% 54,312 c, B

가을 경운 모두 벼 0.0383 봄 경운, 4.1% 0 a, B

주 1) 음영으로 표시된 숫자는 본 연구에서 산정한 한계감축비용임.

2) 기존 문헌에서 비용편익분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수단의 경제성이 평가된 경우 비용을 이용하여 한

계감축비용으로 재계산함. 음의 한계감축비용은 각 대안이 관행대비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임.

3) 감축량 자료:

a. 국립농업과학원(2009); b. 농업기술실용화재단(2011); c. 김건엽 외(2011); d. 이덕배 외

(2012); e. 이길재 외(2012); f. 김건엽 외(2014); g. 김건엽 외(2013); h. 김창길 외(2010);

i. 김연중 외(2009); j.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2017); k. 정학균 외(2016a); l. 농촌진흥청

내부자료; m.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2015); n. 농촌진흥청(2008)

4) 경제성 자료:

A. 정학균 외(2016a); B. 박우균 외(2016); C. 이상호·박우균(2015); D. 김창길 외(2010); E.

김연중 외(2009); F. 김창길 외(2013); G. 농업기술실용화재단(2011); H. 정학균 외(2016b)

5) 비료 사용량 절감 외에 경운에너지 감소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량도 포함된 값임.

6) *는 분석방식이 일관될 수 있도록 재계산해야 할 항목들임.

7)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2015)는 전 과정평가를 이용하는 저탄소농축산물 인증제의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산정범위가 넓고, 감축량이 기술로 인한 것인지 정확히 특정할 수 없어 유의하여 이용해

야 함.

8) 정학균 외(2016a)에서 계산된 무경운의 한계감축비용에는 조수입의 편익이 반영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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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71

<부표 3> 경종부문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감축량 및 경제성 분석자료(경종 에너지)

기술적용 감축량

(톤CO2-eq/10a/연)관행기술 및 감축량

경제성 분석 결과1)

(원/톤CO2-eq/연)참고

문헌2)3)잠재 실제

신재생에너지

지열히트펌프

시설

7.76 기름난방 -158,000* k, A

8.8 기름난방 -504,000 h, D

6.635 기름난방 221,106 H

0.119~41.957 기름난방 j

목재펠릿 난방장치

시설

3.618경유난방기

-518.1 i, E, F

1.011~22.697경유난방기

j, E, F

에너지효율성

증가

순환식 수막재배시스템

시설

0.348/1기작온풍난방기

-145,000* k, A

0.348/1기작온풍난방기

-1,949.5 k, A

48.773~393.409

온풍난방기

j

발전온배수(폐열) 활용 난방시스템

시설 117.933~177.067 경유난방기, 62%

74.5 j

온실 빗물 재활용 기술 시설 0.197 미설치 자료 없음 b, G

잎들깨 LED 시설5.6 미설치 -142,000* h, D

5.6 미설치 699.9 h

에코드라이빙 시스템6) 논,밭 0.0016 미설치, 22-69% 자료 없음 b, F

열회수 환기장치 시설 20.848 미설치 58.6 i, E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시설 7.696 미설치 -94.7 i, E

다겹보온커튼

시설1.714~5.779 미설치 j

9.250 기존 얇은보온커튼 -290,750 H

중앙권취식 보온터널 자동개폐장치6) 시설 현재 생산되지 않음.

일사량 감응 전자동 변온관리 시스템

시설 오이 8.628 미설치 다른 환경감응장치에

흡수되어 별도로 적용되지 않는 기술

n

축열 물주머니 이용 보온장치

시설 자료 없음

주 1) 음영으로 표시된 숫자는 본 연구에서 산정한 한계감축비용임.2) 기존 문헌에서 비용편익분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수단의 경제성이 평가된 경우 비용을 이용하여 한계감축비용으로

재계산함. 음의 한계감축비용은 각 대안이 관행대비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임. 3) 감축량 자료: a. 국립농업과학원(2009); b. 농업기술실용화재단(2011); c. 김건엽 외(2011); d. 이덕배 외

(2012); e. 이길재 외(2012); f. 김건엽 외(2014); g. 김건엽 외(2013); h. 김창길 외(2010); i. 김연중 외(2009); j.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2017); k. 정학균 외(2016a); l. 농촌진흥청 내부자료; m.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2015); n. 농촌진흥청(2008)

4) 경제성 자료: A. 정학균 외(2016a); B. 박우균 외(2016); C. 이상호·박우균(2015); D. 김창길 외(2010); E. 김연중 외(2009); F. 김창길 외(2013); G. 농업기술실용화재단(2011); H. 정학균 외(2016b)

5) 비료 사용량 절감 외에 경운에너지 감소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량도 포함된 값임. 6) *는 분석방식이 일관될 수 있도록 재계산해야 할 항목들임. 7)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의 경우 현재 그 기능을 가지고 있는 오토 트랙터 시스템이 개발되어 상용되고 있으며, 중앙권

취식 보온터널 자동개폐장치는 현재 생산되지 않고 있음. 8)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부자료(2015)는 전 과정평가를 이용하는 저탄소농축산물 인증제의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산

정범위가 넓고, 감축량이 기술로 인한 것인지 정확히 특정할 수 없어 유의하여 이용해야 함. 9) 정학균 외(2016a)에서 계산된 지열히트펌프, 김창길 외(2010)의 잎들깨 LED와 지열히트펌프의 한계감축비용에는

조수입의 편익이 반영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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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부록

<부표 4> 경종부문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감축량 및 경제성 분석자료(축산)

기술 감축량참고자료1)

관행기술 및 대비 감축량

경제성 분석 결과, or 분석 참고 가능 자료

비 에너지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0.0849 톤CO2-eq/두/년

a가축분뇨 적치, 30.2%

- 파주시 분뇨+음식물 쓰레기 혼합 바이오가스 플랜트(r=6%)NPV: -20,215 백만 원B/C ratio: 0.0779

- 김창길 외(2010) 1000톤/개소, -379 천 원

- 창녕 우포농장 바이오플랜트 투자비, 수입, 지출 자료

가축분뇨 바이오 에너지화 실행계획(2009)- 투자비, 운영비, 에너지생산효과 자료

김호 외(2015)- 음식물쓰레기 바이오에너지화 시설 세부 비용

국회예산정책처(2012). - 1개소(도드람 환경연구소) 설치비, 운영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2016): 1개소 시설비, 운영비 자료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돈분뇨)

0.0792톤CO2-eq/두/년

a가축분뇨 적치, 35.0%

- 10개소 자료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2016) - 가축분뇨처리사업 지침: 톤당 총 소요되는

비용(농식품부 친환경축산팀)

가축분뇨(돈분뇨) 퇴비화 처리방법:송풍2) 및 교반 시설

강제송풍

69.46kg/m2 b

무송풍(단순퇴적), 81%

- 송풍기 설치비- 전기료 1,572원/일- 208.92천원(톤/두/연)

자연송풍

55.93kg/m2 b

무송풍(단순퇴적), 65%

- 송풍기 설치비- 전기료 1,572원/일

교반 60.5kg/m2 b

무송풍(단순퇴적), 70%

- 인위교반 비용- 전기료 1,572원/일- 429.509천원(톤/두/연)

가축분뇨(돈분뇨) 액비화 처리방법: 폭기처리3)

145.468~466.24g/㎡/일(액비저장조)

c무폭기,25~81%

- 폭기장치 설치비- 전기료 1.0m2 당 연간 2,435원 발생- 74.6260천원(톤/두/연)

장내발효 개선: 첨가제 투입, 반추위 미생물 조절, 양질의 조사료 급여, 육종

에너지

축사시설 단열부분 습기장벽 시공

개방식 돈사 무창화1.393톤CO2-eq

d 개방식 돈사, 53%

지열냉난방시스템 설치56.731톤CO2-eq

e육계 50,000수 기준 경유난방, 80%

- 최희철 외(n.d.) - 1,413.0천원(톤/연)

에너지 절감형LED 설치

65869.984톤CO2-eq/년

f산란계 50,000수 기준 백열전구

김민지 외(n.d.) -0.02천원(톤/연)

축사 바닥온돌시설 설치

축사 지붕 태양열난방시설 설치

도축장과 가공장 이동거리 최소화

주 1) 음영으로 표시된 숫자는 본 연구에서 산정한 한계감축비용임. 이 때, 지열냉난방 시스템과 산란계사 LED는 각각 육계 50,000수, 산란계 50,000수에 대한 연간 감축량임.

2) a. 농촌진흥청(2016); b. 양승학 외(2011); c. 최동윤 외(2009); d. 송준익 외(2007); e. 국가과학기술위원회(2011); f. 김민지 외(2011)

3) 송풍기 가동에 따른 전력소비로 인한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고려됨.4) 폭기장치 이용에 따른 전력소비로 인한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고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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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73

부 록 6

적응수단(작부체계 전환)의 효과 추정

<부표 5> 기상조건이 각 품목 재배면적에 미치는 영향

품목 쌀 맥류 두류 잡곡

(잠재산출량)

-0.00000847 0.0000450 -0.00000828 0.00000699

(-1.44) (0.88) (-0.37) (0.70)

(잠재산출량)

0.0000180*** -0.000108** 0.0000429* -0.00000126

(3.16) (-2.11) (1.89) (-0.12)

(잠재산출량)

0.00000649* -0.0000514 0.0000102 0.00000659

(1.88) (-1.47) (0.73) (0.89)

(잠재산출량)

-0.000850** -0.00855 0.00139 -0.00198

(-2.55) (-1.36) (0.53) (-1.48)

봄철 누적강수

(잠재산출량)

-0.000110*** 0.000522 -0.000118 -0.0000920

(-2.87) (1.47) (-0.86) (-1.43)

여름 누적강수

(잠재산출량)

0.0000320 -0.000266 0.000125 -0.0000170

(1.59) (-1.32) (1.60) (-0.45)

가을 누적강수

(잠재산출량)

0.000000298 0.000266 -0.000124 0.0000722

(0.01) (1.08) (-1.38) (1.43)

(최적투입재량)

0.0000144** -0.0000420 0.00000708 -0.00000925

(2.39) (-0.95) (0.21) (-0.49)

(최적투입재량)

-0.0000177*** 0.0000863* -0.0000768** -0.00000764

(-2.93) (1.93) (-2.18) (-0.40)

(최적투입재량)

0.000000438 0.0000439 -0.0000210 -0.0000156

(0.12) (1.51) (-0.98) (-1.15)

(최적투입재량)

0.00000527*** 0.00588 -0.00405 0.00287

(2.88) (1.09) (-1.02) (1.13)

봄철 누적강수

(최적투입재량)

0.0000820* -0.000433 0.000198 0.000202*

(1.95) (-1.40) (0.93) (1.67)

여름 누적강수

(최적투입재량)

-0.0000316 0.000211 -0.000215* -0.0000143

(-1.42) (1.22) (-1.78) (-0.21)

가을 누적강수

(최적투입재량)

-0.0000143 -0.000260 0.000223 -0.0000746

(-0.59) (-1.26) (1.63) (-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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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부록

(계속)

품목 쌀 맥류 두류 잡곡

(생산함수의 내성)

-0.00000370** 0.0000128 -0.00000436 0.00000674

(-1.97) (0.88) (-0.35) (0.97)

(생산함수의 내성)

0.00000492*** -0.0000265* 0.0000251** 0.000000323

(2.60) (-1.79) (2.01) (0.05)

(생산함수의 내성)

0.000000220 -0.0000116 0.00000581 0.00000614

(0.19) (-1.17) (0.77) (1.18)

(생산함수의 내성)

-0.0000689** -0.00223 0.000913 -0.00126

(-2.21) (-1.25) (0.64) (-1.33)

봄철 누적강수

(생산함수의 내성)

-0.0000222* 0.000118 -0.0000839 -0.0000782*

(-1.71) (1.16) (-1.11) (-1.76)

여름 누적강수

(생산함수의 내성)

0.00000630 -0.0000682 0.0000667 -0.00000320

(0.89) (-1.18) (1.55) (-0.12)

가을 누적강수

(생산함수의 내성)

0.00000281 0.0000949 -0.0000554 0.0000479

(0.36) (1.34) (-1.16) (1.40)

(운영비용)

-0.000120 0.00177 0.00144 -0.00399***

(-0.37) (0.57) (1.40) (-3.12)

(운영비용)

0.00233*** 0.00570** -0.00265** 0.000559

(6.40) (2.07) (-2.17) (0.44)

(운영비용)

0.00123*** 0.00785*** -0.00204* 0.000330

(4.19) (3.40) (-1.75) (0.26)

(운영비용)

0.116*** 0.666** 0.307*** -0.132

(2.97) (2.00) (2.69) (-1.06)

봄철 누적강수

(운영비용)

0.00203 -0.0190 -0.00361 -0.00267

(0.99) (-1.08) (-0.62) (-0.43)

여름 누적강수

(운영비용)

-0.000277 0.0114 0.00435** 0.00405*

(-0.25) (1.11) (2.18) (1.88)

가을 누적강수

(운영비용)

0.00178 -0.00854 -0.00710*** -0.00221

(1.40) (-0.71) (-2.95) (-0.76)

가격-0.0271 0.296 -0.152 -0.0124

(-1.11) (1.16) (-1.51) (-0.24)

중간재 가격0.00521 -0.226 0.288* 0.0551

(0.20) (-1.06) (1.86) (0.57)

(중간재 가격)2

/가격

-0.00193 0.0639 -0.0865 -0.0230

(-0.23) (0.89) (-1.58) (-0.63)

상수항-12.19*** -45.82*** 1.540 -0.117

(-7.26) (-3.06) (0.32) (-0.02)

주 1) *** p<0.001, ** p<0.05, * p<0.01

2) 는 a℃와 b℃ 사이의 연간 누적 시간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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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75

(계속)

품목 서류 엽채류 근채류

(잠재산출량)

0.00000871 0.00000508 0.00000952

(0.41) (1.19) (1.64)

(잠재산출량)

0.0000151 -0.000000832 -0.0000103*

(0.69) (-0.19) (-1.70)

(잠재산출량)

0.00000583 0.00000358 -0.00000384

(0.46) (1.49) (-1.08)

(잠재산출량)

-0.00105 -0.000509 0.000628

(-0.41) (-1.06) (0.85)

봄철 누적강수

(잠재산출량)

-0.0000526 0.0000103 0.00000214

(-0.39) (0.36) (0.06)

여름 누적강수

(잠재산출량)

0.0000795 0.00000294 0.0000229

(1.09) (0.20) (1.10)

가을 누적강수

(잠재산출량)

-0.0000198 -0.0000198 0.00000229

(-0.25) (-1.44) (0.11)

(최적투입재량)

-0.0000121 -0.0000154** -0.0000299**

(-0.46) (-2.50) (-2.52)

(최적투입재량)

-0.0000310 -0.00000727 0.0000267**

(-1.16) (-1.15) (2.20)

(최적투입재량)

-0.0000125 -0.0000152*** 0.000000369

(-0.79) (-3.54) (0.05)

(최적투입재량)

-0.000752 -0.00124* -0.00147

(-0.24) (-1.67) (-0.96)

봄철 누적강수

(최적투입재량)

-0.0000148 0.0000360 -0.0000494

(-0.09) (0.85) (-0.59)

여름 누적강수

(최적투입재량)

-0.0000874 -0.0000149 -0.0000416

(-0.95) (-0.65) (-0.94)

가을 누적강수

(최적투입재량)

-9.28e-08 0.0000317 0.0000242

(-0.00) (1.11) (0.56)

(생산함수의 내성)

0.00000468 0.000000926 0.0000134**

(0.57) (0.63) (2.08)

(생산함수의 내성)

0.00000946 0.000000367 -0.0000125*

(1.13) (0.24) (-1.89)

(생산함수의 내성)

0.00000476 0.000000977 -0.00000314

(0.94) (1.00) (-0.84)

(생산함수의 내성)

-0.000110 -0.0000480 0.000882

(-0.11) (-0.27)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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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부록

(계속)

품목 서류 엽채류 근채류

봄철 누적강수

(생산함수의 내성)

-0.0000198 -0.000000182 0.0000108

(-0.38) (-0.02) (0.25)

여름 누적강수

(생산함수의 내성)

0.0000300 -0.00000293 0.0000196

(1.04) (-0.50) (0.86)

가을 누적강수

(생산함수의 내성)

-0.000000205 -0.00000189 0.00000914

(-0.01) (-0.28) (0.42)

(운영비용)

0.00136 0.00231** 0.00137

(1.59) (2.37) (1.08)

(운영비용)

-0.00106 -0.00221* -0.00707***

(-1.04) (-1.86) (-4.65)

(운영비용)

0.000352 -0.00275*** -0.00316**

(0.36) (-2.60) (-2.17)

(운영비용)

0.150 0.275*** -0.0361

(1.54) (2.61) (-0.25)

봄철 누적강수

(운영비용)

0.00783 -0.0153** 0.00785

(1.54) (-2.52) (1.05)

여름 누적강수

(운영비용)

-0.000371 0.00323 -0.000933

(-0.21) (1.40) (-0.35)

가을 누적강수

(운영비용)

-0.00100 0.00189 -0.000413

(-0.45) (0.66) (-0.13)

가격-0.106 -0.0155 -0.00744

(-1.19) (-0.94) (-0.29)

중간재 가격0.196* 0.0854*** 0.0337

(1.72) (2.96) (0.62)

(중간재 가격)2

/가격

-0.0611* -0.00240 -0.0127

(-1.67) (-0.34) (-0.45)

상수항-9.102** -2.056 12.53**

(-2.28) (-0.45) (2.15)

주 1) *** p<0.001, ** p<0.05, * p<0.01

2) 는 a℃와 b℃ 사이의 연간 누적 시간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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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77

(계속)

품목 과채류 조미채소 과일 특용작물

(잠재산출량)

0.0000401* -0.00000377 -0.0000115 0.000124**

(1.84) (-0.28) (-0.63) (2.51)

(잠재산출량)

-0.00000692 0.00000163 -0.0000158 -0.000108**

(-0.31) (0.12) (-0.82) (-2.09)

(잠재산출량)

0.0000159 0.000000306 -0.0000105 -0.0000129

(1.26) (0.03) (-0.90) (-0.42)

(잠재산출량)

0.000448 -0.000628 -0.00121 -0.0111*

(0.16) (-0.38) (-0.49) (-1.81)

봄철 누적강수

(잠재산출량)

-0.000138 -0.0000164 0.0000390 0.000360

(-0.93) (-0.19) (0.30) (1.01)

여름 누적강수

(잠재산출량)

0.0000841 0.0000240 -0.000119* -0.0000121

(1.10) (0.47) (-1.75) (-0.06)

가을 누적강수

(잠재산출량)

-0.0000928 -0.0000477 0.0000871 -0.0000139

(-1.21) (-0.74) (1.20) (-0.07)

(최적투입재량)

-0.0000245 0.00000993 0.00000674 -0.000172**

(-0.93) (0.38) (0.40) (-2.51)

(최적투입재량)

-0.0000271 -0.0000100 0.00000347 0.000152**

(-1.00) (-0.37) (0.19) (2.11)

(최적투입재량)

-0.0000277* -0.00000713 -0.00000255 0.0000199

(-1.78) (-0.39) (-0.24) (0.48)

(최적투입재량)

0.00178 0.00197 0.00126 0.0150*

(0.55) (0.61) (0.55) (1.76)

봄철 누적강수

(최적투입재량)

0.000367** 0.0000405 0.0000410 -0.000590

(2.01) (0.24) (0.34) (-1.19)

여름 누적강수

(최적투입재량)

-0.000155 -0.0000593 0.000104 -0.00000270

(-1.57) (-0.61) (1.64) (-0.01)

가을 누적강수

(최적투입재량)

0.000158 0.000110 -0.0000262 0.000179

(1.48) (0.87) (-0.39) (0.69)

(생산함수의 내성)

0.0000111 -0.00000300 -0.00000182 0.0000658**

(1.10) (-0.26) (-0.45) (2.42)

(생산함수의 내성)

0.00000247 -0.000000248 -0.00000168 -0.0000559*

(0.24) (-0.02) (-0.39) (-1.95)

(생산함수의 내성)

0.00000733 0.000000584 -0.000000431 -0.00000812

(1.21) (0.07) (-0.17)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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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부록

(계속)

품목 과채류 조미채소 과일 특용작물

(생산함수의 내성)

-0.000621 -0.000746 -0.000333 -0.00585*

(-0.49) (-0.53) (-0.61) (-1.73)

봄철 누적강수

(생산함수의 내성)

-0.000115* -0.00000230 -0.00000792 0.000211

(-1.65) (-0.03) (-0.28) (1.07)

여름 누적강수

(생산함수의 내성)

0.0000451 0.0000127 -0.0000231 0.00000935

(1.18) (0.29) (-1.49) (0.09)

가을 누적강수

(생산함수의 내성)

-0.0000451 -0.0000397 0.0000135 -0.0000565

(-1.07) (-0.72) (0.81) (-0.54)

(운영비용)

-0.00330** 0.00161* 0.000596 -0.00273*

(-2.31) (1.79) (1.06) (-1.90)

(운영비용)

0.00521*** -0.00205* -0.000575 -0.00132

(3.30) (-1.95) (-0.84) (-0.85)

(운영비용)

0.00101 -0.00133 -0.000317 0.0000120

(0.78) (-1.34) (-0.51) (0.01)

(운영비용)

-0.199 -0.0702 0.0355 0.190

(-1.03) (-0.74) (0.59) (1.09)

봄철 누적강수

(운영비용)

-0.0179* -0.0109** -0.00881*** 0.00927

(-1.95) (-2.16) (-2.77) (0.96)

여름 누적강수

(운영비용)

0.00361 0.00324* 0.00100 0.000574

(0.83) (1.93) (0.80) (0.12)

가을 누적강수

(운영비용)

-0.00634 -0.00587*** -0.00741*** -0.0142***

(-1.27) (-2.74) (-5.32) (-2.70)

가격-0.116 0.00783 0.150* -0.0278

(-1.29) (0.12) (1.80) (-0.13)

중간재 가격0.168 0.00862 -0.101 0.00892

(1.44) (0.07) (-1.32) (0.03)

(중간재 가격)2

/가격

-0.0416 0.0123 0.0258 -0.0162

(-0.92) (0.21) (1.38) (-0.13)

상수항-10.95* -0.263 -2.128 5.174

(-1.72) (-0.06) (-0.84) (0.77)

주 1) *** p<0.001, ** p<0.05, * p<0.01

2) 는 a℃와 b℃ 사이의 연간 누적 시간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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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79

설명변수 한·육우 육계 산란계 양돈 낙농

가구원 수 0.1007*** 0.0866*** 0.1320*** 0.1566*** 0.2843***

경지면적 0.7410*** 0.2752*** -0.0800*** 0.3417*** 0.8004***

농가경영 경력 0.0308*** -0.0052*** -0.0044*** 0.0059*** 0.0175***

≤ -0.0006*** -0.0003*** -0.0007*** 0.0003** -0.0007***

≤ -0.0006*** 0.0001 0.0004*** 0.0004*** 0.0008***

≤ -0.0002*** 0.0002*** 0.0005*** 0.0009*** 0.0009***

0.0099*** 0.0005 0.0007 0.0034*** 0.0071***

연중 누적강수 -0.0006*** -0.0011*** -0.0011*** -0.0012*** -0.0084***

여름 강수×

0.00001

*** 0.000002 -0.000003 -0.00001*** -0.00011***

연도 더미 Yes Yes Yes Yes Yes

시도 더비 Yes Yes Yes Yes Yes

시도 더비×

연도더미Yes Yes Yes Yes Yes

가격변수 Yes Yes Yes Yes Yes

<부표 6> 축종 선택 분석결과(다항로짓분석)

주: *** p<0.001, ** p<0.05, * p<0.01 는 a℃와 b℃ 사이의 연간 누적 시간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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