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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Future THE Meet Meet September 2011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미래를 만나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1년 9월 호 24 학교에 남기로 선택한 교사 26 선택 혹은 강요 12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니라

AW korea Sep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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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FuturetheMeetMeet

September 2011

T h e I n t e r n a t i o n a l P a p e r f o r S e v e n t h - d a y A d v e n t i s t s

미래를 만나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1년 9월 호

24 학교에 남기로 선택한 교사 26 선택 혹은 강요12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니라

Page 2: AW korea Sept. 2011

W O R L D V I E W

미래는 지금부터이다“청년들이 미래에 이르러서야 어떤 명성을 얻

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지 말라.”

이와 같이 말한 한 시인의 격언은 마지막 때의 사명을 간직한

재림 청년들에 대한 두 가지 과오에 대해 지적해 주고 있다.

첫째, 우리는 청년들이 지금은 능력 있는 제자들이 되기 위하

여 다양한 기능과 태도를 배워야 하며 또한 그것이 먼 미래에나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능력 있는 제자가 된

다는 것은 어른이 되어야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가족

의 일원으로 그들의 사역에 관하여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말

하였다. “비록 어리다 할지라도 청소년들은 믿음의 가정의 일원

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매우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

들은 영속할 감화를 언제나 받아들일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저들은 마음을 예수님께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이

끌리도록 할 것이며 구세주를 위하여 생애 할 수 있을 것이다.”1

전 세계적으로 재림교회 내에는 신실한 믿음을 지닌 어린이와

청년이 많이 있다. 심지어 어떤 나라들에서는 침례를 통해 교회

로 입교하는 사람의 약 60퍼센트 이상이 청년이다. 현실적으로

지난 수년 동안 교회는 수적으로나 헌신하는 면에서 침체기에

있었으며, 30세 이하의 청년들이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봉

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을 미뤄 왔다.

둘째는 더 심각한 문제인데, 재능 있는 청년들이 지금 당장 그

들의 사역을 감당하면서 그들의 재능과 열정이 더 중요한 일에

‘높이’ 쓰여지길 원하지만, 그럴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다

는 것이다. 현명한 어머니요, 할머니였던 엘렌 화잇의 증언에 귀

를 기울여 보자.

“그(청년)들이 상상하는바 큰 재능을 발휘할 수 있고, 그들의

야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어떤 큰일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그

들의 일생은 지나가 버린다. 나의 사랑하는 젊은 친구들이여, 가

장 가까이 있는 일을 이행하라. 그대들의 능력이 미치는 범위 내

에 있는 어떤 작은 일로 그대의 관심을 돌리라. 이 일을 성취하

는 데 마음과 정성을 다하라. 그대들의 생각을 집중하여 그대들

이 익숙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총명하게 실행하라. 이렇게 함으로

그대들은 자신을 더 큰 재목이 되도록 준비하는 것이 된다.” 2

지난 2010년 애틀랜타 대총회 회기 동안 참석한 재능 있는 청

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그리고 ‘오늘’의 지도자로서

교회를 위해 헌신할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을 위해 헌신하

기 바란다. 그리하면 성령께서 그들에게 더 큰 은사를 베푸시고

그들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힘 있게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

빌 노트 <애드벤티스트 월드>, <애드벤티스트 리뷰> 발행인 겸 편집인

1. 엘렌 G. 화잇,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69쪽

2. 엘렌 G. 화잇,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148, 149쪽

월드 뷰

W O R L D R E P O R T월드 리포트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지도자들

은 2011년 6월 25일 안식일, 신원이 밝혀

지지 않은 암살자들에 의해 교회로 가는

길이던 치파스 휴익탄의 재림 성도 세 명

이 피살된 일로 슬퍼하고 있다. 희생자들

은 세바스찬 가르시아와 그의 아내 마리

아 그리고 14살 된 아들 에밀리오이다. 그

들의 5살 된 딸은 총상을 입어 고통 받고

있지만 살아남았다. 중상을 입은 어린 소

녀는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순간까지도 왜 이런 일이 이 가정에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알

토스 드 치파스의 담임 목사인 아드리엘

클레멘트가 말했다. 교회 지도자들은 그

총격 사건의 수사를 위해 지방 정부와 긴

밀한 접촉을 하고 있다.

가르시아 가족은 종교적인 갈등으로 인

해 다툼이 일어나곤 하는 지역에 인접한

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3

W rksChurch

치파스 지역, 재림성도 일가족 피살 소식으로 멕시코 재림교회 성도들이 슬픔에 잠기다

IAD

사건이 발생한 지역 :  지도는 멕시코 치파스 휴

익탄의 위치를 가리킨다. 재림 교인 일가족 세

명이 2011년 6월 25일 안식일 아침,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1년 9월 호 / 제73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전정권(편집국장), 박재만

(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1년 9월 1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 / 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2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세계 교회 소식

월드 뷰 ……………………… 3

월드 리포트

3 뉴스 앤 뷰스

10 1일 교회

월드 전망

8 무엇이 재림교회다운 예배를 만드는가?

월드 건강

간식과 저혈당 …………… 11앨런 R. 핸디사이즈

피터 N. 랜들리스

성경 질문

선택 혹은 강요 …………… 26안헬 M. 로드리게스

성경 연구

예수님의 기도 생활 ……… 27마크 A. 핀리

월드 익스체인지

29 독자의 편지

30 기도 요청

31 생각의 교류

사람 사는 세상 …………… 32

커버 스토리

미래를 만나다 - 킴벌리 러스테 마란 ……… 16약 1년 전,

대총회 회의에 참석했던

청년 대표자들을 만나

교회의 미래에 관한

그들의 꿈과 포부를 들어 보다.

신앙과 묵상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니라 - 애디슨 허진스 ……………………………………… 12생활 속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계발함.

재림 교인 생활

팟캐스팅 - 맞춤형 복음 - 도웰 초우 ……………………………………………………14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예언의 신

세상을 감싸다 - 엘렌 G. 화잇 ………………………………………………………………… 21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인의 특권이다.

기본교리

달고 오묘한 그 말씀 - 폴 페테르슨 ……………………………………………………… 22구원은 지식으로 얻어지는 개념 이상의 실제적인 경험이다.

재림 교인 유산

학교에 남기로 선택한 교사 - 아브넬 F. 에르난데스 페르난데스 ………………… 24투옥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음.

September 2011

웹사이트 14개 언어 서비스 안내

재림교회 글로벌 매거진 <애드벤티스트 월드>

www.adventistworld.org영어,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 어, 스페인 어, 독일어, 포르투갈 어, 러시아 어, 루마니아 어,베트남 어, 아랍 어, 인도네시아 어, 바하사 어, 우르두 어로 읽을 수 있습니다.

Page 3: AW korea Sept. 2011

로 여겨지는, 남서부에 위치한 텔 소코흐,

텔 아제카(삼상 17:1~3 참조)가 함께 내려

다보인다.

<애드벤티스트 리뷰>는 앞서, 2008년

에 발굴된 가장 오래된 히브리 비명으로

대서특필된 이 중대한 고고학 부지에 대

한 보고를 하였다(2010년 2월 호, ‘다윗

과 골리앗의 또 다른 전투’ 참조). 2011년

시즌에는 서든 애드벤티스트 대학교가 현

대 이스라엘의 주도적인 고고학자 중 한

명인 요세프 칼핀켈의 감독 아래 예루살

렘 히브리 대학교와 공동으로 협력한 3년

간의 발굴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다.

키르벳 퀘이야파는 최근 성경에 기록된

다윗 왕국의 역사적 존재를 부인하는 소

위 최소학파(the minimal school)와 다

윗과 그 통일 왕조의 역사성을 지지하는

성경학자들 간의 중요 학문 논쟁을 촉발

시켰다. CNN은 최근의 한 뉴스에서 이

싸움을 대서특필했으며, 그 화면들은 주

로 서든 애드벤티스트 대학교의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2011 시즌 동안 D지역

을 파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http://bit.

ly/mXVBef). 계속되는 발굴 작업과 역사

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세계 각 곳

의 저명한 성경학자들과 관광객들이 매일

방문하고 있다.

칼핀켈은 키르벳 퀘이야파가 헤르본,

예루살렘과 함께 다윗 왕국의 남부 행정

중심 도시였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부지

에서는, 기원전 10세기 혹은 다윗 왕조

때와 일치하는 시기인 고고학적으로 철기

시대 IIA 기간 동안 약탈당하고 점령당했

다는 것을 가리키는 증거들이 계속 발굴

되고 있다. 토기의 연대와 발굴물들이 증

거 하는 그 부지의 지층들은 거의 철기

시대 IIA(기원전 1031~971년)와 헬라 시

대(기원전 332~63년)로 한정된다. 그렇지

만 최소학파의 지지자들은 키르벳 퀘이야

파의 점령 연대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발굴 작업은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의 그룹이 진행하는 동문 인근의 지역 C

와, 서든 애드벤티스트 대학교의 직원 19

명과 주로 학생 및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1명이 6주일 동안 일한 남서

문 인근의 지역 D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시즌, 지역 D의 중요한 발굴물에는 글자

가 새겨진 토기 파편, 풍뎅이 모양의 깨진

토기, 이집트인의 도장, 헬라 시대의 다양

한 동전이 있었고, 그뿐 아니라 부적과 철

기 시대를 재구성할 만한 중요한 물건이

많았는데, 그중에는 종교적 의식에 사용

되는 한 쌍의 컵이 있었으며 이는 이스라

엘과 요르단의 고고학 발굴에서는 네 번

째이고 키르벳 퀘이야파에서는 두 번째

발굴이다.

그 부지와 발굴물들의 해석은 여전히

모호하다. 마이클 하젤 교수가 소장으로

근무하고, 마틴 클링베일이 부소장으로,

주스토 모랄레스가 박물관장으로 근무하

는 서든 애드벤티스트 대학교의 고고학

연구소는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와 함

께 2009~2011 시즌의 발굴 보고서를 근

간에 출판하려는 야심 찬 프로젝트에 참

여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발굴은 알렉산더 대왕 시

대의 중요한 발굴 건축물과 다윗 시대의

특별한 발굴물에 주요한 관심을 불러일으

키고 있습니다. 성경 역사와 예언은 21세

기에 실체와 실제가 되었습니다.”라고 하

젤 교수는 말했다.

- 자료 제공 : 서든 애드벤티스트 대학교

기사 정리 : <애드벤티스트 월드> 편집실

부룬디에 재림교회 병원 기공식

■ 부룬디의 수도 부줌부라에서 최근 있

었던 첫 재림교회 병원 기공식에 참석한

이들은 크게 만족하였다. 4층짜리 건물

에는 60병상이 놓이며, 외래 환자를 위

한 시설, 진료 센터, 치과 진료소, 산부인

과와 외과를 위한 입원 환자 시설을 갖출

것이다. 대략 75만 달러의 비용이 드는 이

시설은 이 지역 재림교회를 위한 첫 번째

건물이다.

대총회는 2010년의 13번째 안식일 특

별 헌금을 통해 동중앙아프리카지회 및

동중앙아프리카지회 의료 시스템과 협력

해서 자본 충당금으로 건축 자금의 65퍼

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5

W O R L D R E P O R T월드 리포트

FL

OR

IAn

H

As

EL

자원봉사자인 서든 애드벤티스트 대학교 4

학년 학생인 조리안 펜이 엄지손가락 모양

이 새겨진 헬라 시대의 항아리 손잡이를

들고 있다.

W rksChurch

엘 칼바리오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경악할 뿐입니다.”

라고 클레멘트는 덧붙였다. “엘 칼바리오

는 조용하고 우호적인 지역입니다. 제가

부임해 있는 3년 동안 저는 그 지역에 폭

력이나 적대가 있다는 어떤 고충도 목사

들이나 평신도들에게서 듣지 못했습니다.

가르시아와 그 가족은 지역 사회에서 화

평한 인물로 알려진 신실한 교인이었습니

다.”라고 클레멘트는 설명했다.

남멕시코 연합회의 종교자유뷰장인 케

사르 마야 목사에 따르면 재림교회는 이와

유사한 학대나 폭력 사태에 대해 지방 정

부와 중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클레멘트 목사와 함께 우리는 지방 정

부가 교회와 희생자의 가족 그리고 경찰

이 이 사안을 해결하는 데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더 분명히 알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앙과 무관하

게 희생당한 분들을 위한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남부의 교회 지도자들은 치파

스에서, 특별히 알토스 드 치파스에서 종

교 자유의 권리를 얻기 위해 일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3만 2천여 명의 재림 교인이

있다.

- 중미지회 뉴스

브라질 학생들이 알바니아에서

선교하다

■ 두 주일 동안 브라질 재림 교인 29명이

알바니아 남동쪽의 코체 시에서 역사적인

복음 전도 집회를 개최하였다. 알바니아

어로 번역된 서적 <희망의 징조> 15,000

여 부가 배포되었다. 자원봉사 청년들이

거리의 각 가정을 방문하였다. 매일 밤 약

80명의 알바니아 사람이 복음 집회에 참

석하였다.

그리스와 알바니아 국경 가까이에 있는

코체는 17년 전인 1994년에는 알바니아

재림교회를 위한 관문이었다. 그 나라의

첫 재림교회가 올리베이로스 페레이라 목

사의 선교 사업으로 건축되었다. 페레이

라는 재림교회의 상파울루 중앙 지역 지

역장이다. 그는 이번 달에 유럽 지역에서

벌어진 그 사업의 총 책임자이다.

올리베이로스 주니어 목사에 따르면

브라질 청년들의 노력으로 사람들은 감

명을 받았다. 그들은 알바니아 사람들과

알바니아 어로 소통하기로 결심하고 특별

한 구절들이 들어 있는 한 책을 사용해

서 복음 집회와 재림교회 서적에 대해 말

하였다.

인터넷을 통한 음성 번역기를 사용함으

로 올리베이로스 주니어 목사는 코체에서

의 봉사를 지도하고 상파울루 중앙 지역

의 재림교회 지도자들과 화상 회의를 했

다. 그는 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그리스도

인 기별에 감동받은 사람들의 경험을 말

하였다. 매일 저녁 집회에 참석한 청년 한

명은 아내와 함께 성경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침례를 받고 재림 교인이 되기로 결

심하였다.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 거주하는 청

년인 한 신실한 재림 성도는 복음 전도를

위해 브라질 사람들과 협력하였다. 쇼핑

몰에서 일하던 그는 성경의 안식일인 토

요일에 일하라는 독촉을 받았다. 그가 안

식일에 대한 충성으로 해고당했던 그날,

지역 지도자들은 그 청년을 복음 전도자

로 고용하기로 결정하였다.

- 레론 산타나, ASN 직원, 남미지회

재림교회 고고학자들이

유대 성채를 발굴하다

■ 2011년 여름, 서든 애드벤티스트 대학

교에서 온 직원과 학생 50여 명이 마이클

하젤 교수의 지도 아래 계속해서 성경의

사아라임 부지(삼상 17:52 참조)인 키르벳

퀘이야파에서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곳은 예루살렘 남서쪽 약 30킬로미터에

있는 아름다운 엘라 계곡과, 고대 이스라

엘과 블레셋 사이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

며, 다윗과 골리앗의 역사적인 전투 장소

W O R L D R E P O R T월드 리포트

4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W rksChurch

선교 책자 분급 활동 : 알바니아 남동부에 위치한 코체에서 열린 전도회를 돕기 위해

선교 책자를 전하고 있는 29명의 브라질 재림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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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7

음 만났고, 그들과 우리는 다르지만 우리가 얼마나 깊게 사람들

의 인생에 감동을 주었는지 말해 주었다.”라고 언급했다.

라몬 리조코 주니어가 인도하는 그 합창단은 첫 번째 경연이

열리기 전날 밤인 7월 7일 영국에 도착했다. 12시간의 비행으로

인한 시차와 피로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세계 곳곳에서 온 정상

급 합창단들과 경연하여 실내악 합창과 혼성 합창 부문에서 일

등을 하였다. 혼성 합창의 최소 요구 조건이 30명이었고, 실내악

합창의 최대 요구 조건이 29명이었다. 실내악 합창 부분에서 경

연 자격을 갖추기 위해 알토 단원 한 명이 자원하여 빠졌다.

혼성 합창 부문에서 그 합창단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의

‘아그누스 데이’와 지휘자 리조코 원곡의 ‘이타코’를 노래하였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맨스필드에서 온 맨스필드 대학교 콘서트

합창단과 웨일즈에서 온 CF1 합창단을 압도한 실내악 합창 경

연에서는 Z. 랜달 스트로프의 ‘아모르 드 미 알마’와 닐로 알칼

라의 ‘바그바그토’를 노래하였다. 토요일 저녁, 그들은 가장 유명

한 상인 2011 월드 합창단 타이틀과 파바로티 트로피를 위해 다

른 다섯 합창단과 대접전을 펼쳤다. 그들은 인쇄된 발표문을 통

해 “우리는 합창이, 각 개인의 힘 있는 소리가 합쳐진 음악의 형

태를 이룬, 최고의 관록과 질을 갖춘 단체 악기라는 사실에 의

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앰배서더스는 필리핀 삼육대학교의 공식 합창단이다. 미국의

재림교회 선교사 엘튼 왈래스가 1957년 남성 합창단을 창단하

였으며, 1971년 미네르바 아릿페나란다의 지도 아래 여성 단원

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 합창단은 필리핀과 아시아 각 나라 그리고 미국의 교회들

을 방문하면서 재림교회 교육 이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였다.

2006년, 앰배서더스는 중국에서 열린 세계 합창 대회에 참가하

여 복음 성가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고 귀국하였다. 이 일을 통

해 그들은 메달과 트로피를 수상할 뿐 아니라 음악계에 재림교

회를 더욱 알리기 위해 더 많은 합창 대회에 참가하자는 영감을

얻었으며, 가장 최근의 것이 랭골렌 국제 음악 아이스테드바드

페스티벌이다.

32명 합창단의 여행 경비로 필요한 8만 달러를 모금하는 일은

도전이었지만 그들의 신념과 믿음을 굴복시킬 만한 일은 아니었

다. 아이스테드바드 이래 그들은 계속해서 자신들의 신앙을 전

하고 있으며 초청을 통한 모금 활동을 마무리하기 위해 렉스햄

의 세인트 차드 교회에서 노래하고, 스토크포트 재림교회의 연

주회에 참여한 다음 스코틀랜드 애버덴으로 비행기로 이동해서

지역 교회 목사인 로랜스 존슨이 정해 준 연속되는 연주회에서

노래하였다. 이 일은 7월 중순의 런던 지역 연주회로 이어졌다.

경연의 절정의 모습은 랭골렌 TV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

다. ■

B A R R I E H A R W O O D , B A R R I E n E I L P H O T O g R A P H y

왼쪽 : 재림교회 합창단이 대상을 수상하다 : 필리핀 삼육대학교 합창단인 앰배서더스가 영국 웨일즈에서 열린 2011 랭골렌 국제 음악 아이스테드바드

페스티벌의 무대에 올라 있다. 이 합창단은 최고상인 루치아노 파바로티 트로피와 월드 합창단 타이틀을 포함한 세 개 부문의 경연에서 우승하였다.

오른쪽 : 행복해하는 합창단원들 : 필리핀 삼육대학교 합창단인 앰배서더스가 웨일즈에서 열린 2011 랭골렌 국제 음악 아이스테드바드 페스티벌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 트로피를 받은 후에 미소 짓고 있다. 합창단과 함께 그 페스티발의 의장인 대영 제국 성공회 대주교 테리 와이트가 서 있다.

6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W rksChurch

재림교회 합창단이 ‘ 월드 합창단 ’ 대상을 수상하다

파바로티 우승 트로피가

필리핀 삼육대학교 합창단에게 주어지다

- 걸리 매 안드라다, BUC 뉴스

필리핀 삼육대학교 합창단이 2011년 7월 4~10일, 영국 웨일즈

에서 개최된, 2011 랭골렌 국제 음악 아이스테드바드 페스티

벌에서 세 개의 상을 수상했다. 혼성 합창과 실내악 합창 두

부문 모두에서 일등을 한 후에 그들은 이어서 7월 9일, 그 유명한 ‘월

드 합창단’ 타이틀과 파바로티 트로피를 획득했다. 대영 제국의 성공회

대주교인 저명한 성직자 테리 와이트가 의장으로 있는 랭골렌 아이스

테드바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합창 대회로 알려져 있다.

행사 주관자가 안식일을 준수하는 합창단을 참여시키기 위해 토요

일 저녁으로 대회의 시작 시간을 옮겼기 때문에 그 트로피는 그들에

게 더욱더 특별하였다. 첫 두 부문을 석권하여 마지막 대회에 참여할

권한을 얻은 후에 그 합창단은 안식일 시간에는 경쟁하지 않겠다고 이

미 결정했었다. 그렇지만 그 일을 위해 기도한 후에 경연이 해가 진 후

저녁 9시 30분으로 옮겨졌을 때 그들은 기뻐하였다.

그렇다고 그들이 자신들의 안식일을 허비로 보냈다는 의미가 아니

다. 대회 기간 동안 그들은 자신들을 마을 가정에서 숙박시켜 준 웨일

즈 사람들의 특별한 환대와 우정을 누렸다. 친절과 환대에 대한 답례

로 합창단은 마을 주민을 위해 안식일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다른 나

머지 대회 참가자들이 대회를 위한 사전 연습과 준비로 분주한 동안,

공식 명칭이 앰배서더스(하나님의 대사들)인 그 합창단은 마을 주민

과 함께 노래하며 자신들의 신앙을 증거 하고 나누었다. 재림교회에 대

해 전혀 듣지 못했던 그 지역의 많은 주민이 여러 질문을 하였고 그들

은 대답하였다. 테너인 즈힌 마날로는 “그들은 우리 같은 사람들을 처

W O R L D R E P O R T월드 리포트

센트를 제공할 것이다. 나머지 35퍼센트는

부룬디의 재림교회 교인들이 헌신할 것이

다. 동부룬디합회 소속 사역자들은 이미 그

건축 프로젝트를 위해 한 달치 상당의 봉급

을 헌납하였다. 안식일 예배에 참석한 많은

학생은 자신들의 첫 번째 봉급을 기부금으

로 내기로 서약하였다.

기공식에서 브라시우스 루구리 목사는

“복음의 참된 ‘오른팔’은 적극적으로 활동하

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의료 봉사와 부줌부

라 시의 새 병원을 통해 하나님의 긍휼하신

사랑을 반사하게 해 달라는 것이 저의 기도

입니다.”라고 말했다.

동중앙아프리카지회장인 루구리 목사, 지

회 재무 제롬 하비마나, 지회 보건부장 페사

하 체가예, 동중앙아프리카지회 의료 시스

템 책임자인 밥 부틀러가 기공식에 참석하

였다.

- 동중앙아프리카지회 뉴스 담당자

Page 5: AW korea Sept. 2011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사고를 지녔는지

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예배자들이 아주

감동적이라고 묘사할지라도 천박한 음악

적 재능은 음성이든지 악기든지 충분하

지 않습니다. 한번은 예배 시간에 ‘실제로

우리를 위해 죽으신 분이 우리 앞에 있다

고 믿는다면 이런 방식으로 음악을 드릴

수 있을까?’라고 음악가들이 결코 물어보

지도 않을 법한 질문을 마음속에 새기며

음악 공연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에

게 음악에 관한 상이한 많은 문화와 시각

이 존재할지라도 현대적이고 비종교적인

음악이 교회에 침투하게 해서는 안 됩니

다. 우리가 라디오에서 듣는 것과 교회에

서 듣는 것 사이에 아무런 차이도 없어서

는 안 됩니다. 음악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것

은 그리스도를 높이고 자아를 낮추는 것

이 되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4장은 예배

와 음악이 우리 하늘 아버지 앞에서 어떠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력한 예증입니다.

대총회장님은 참된 예배의 요소 가운데 하

나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내에서의 설

교에 대해 우려를 말씀하신 적이 있지요?

저는 매 안식일, 전 세계 약 2천만 명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에게 하나님 말

씀을 여는 수만 명의 사람으로 인해 하나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는 일, 즉 그것을 읽고, 설명하고 가

르치고 인생의 교훈을 끌어내는 일은 분

명히 재림교회 예배의 중요한 부분입니

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여는 사람들이

나누는 내용은 하나님의 남은 백성이 가

르치고 사는 바처럼 성경의 위대한 진리

와 조화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안식일

에 대해, 재림에 대해, 조사 심판에 대해,

예언의 신을 가진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우리가 살기 바라시는 건강하고 거룩한

방식에 대해 그분께서 이 백성들에게 주

신 중요한 기별을 훨씬 더 자주 들어야만

합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설교

자들은 그들이 안수를 받았든지 경건한

평신도이든지 안식일에 자기 백성들에게

생명수를 가져오기 위해 다른 믿음의 우

물에서 물을 길어 와서는 안 됩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예배에 맞

는 설교는 성경과, 하나님께서 남은 백성

에게 위탁한 진리의 말씀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설교자가 주님 앞에서 깊

은 성경 연구와 기도의 시간을 보냈다는

증거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그것은 청중

의 심령을 엘렌 G. 화잇이 사용하길 애호

했던 구절인 ‘예수 안에 있는 진리’의 모

든 단계로 나아가게 하는 호소력을 지닙

니다. 한 저자는 설교들이 실제로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리는지, 아니면 설교자에게

만 영광이 되는가에 따라 영광의 질이 좌

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9

예배를 만드는가?

W rksChurch

M A R T I n B O u L A n g E R

테드 N. C. 윌슨

W O R L D V I s T A월드 전망

8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이 기사의 내용은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편집자

빌 노트가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과 지난달 <애드

벤티스트 월드>에서 나눈 대담 (‘참된 예배의 재발견’,

2011년 8월 호)과 이어진다.

우리는 지난 대담에서 ‘예배(참되고 성경적

이고 계명을 지키는 예배)는 재림 운동의 핵심

이다.’라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대총회장께서도

교회 내 몇몇 사람의 예배 경향에 대해 목회적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어떤 요소들이 음악, 기

도, 헌금, 설교 같은 특별한 측면에서 재림교회

의 독특성을 드러내며 재림교회 예배 경험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첫째, 예수께서는 많은 사람 중에 자신

들이 이해하는 성경의 원칙에 따라 그분

을 헌신적으로 경배하며, 자신들의 예배

와 삶의 방식으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 돌리길 원하는 헌신한 제자

들을 가지셨다는 것을 주목하는 일은 중

요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통해 이 각 사람

은 성경의 모든 진리로 나아가며 결국 하

나님의 남은 교회와 백성에게 연합할 것

입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열

렬하게 하나님을 찾는 각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을 어떻게 경배할지에 대한 가르침

에 개인 예배와 공중 예배의 초점을 맞추

려는 열망을 공유합니다.

예수께서는 성경의 예배에 인간의 전통

이나 취향을 섞은 종교 제도에서 그분의

음성을 아는 양들을 부르고 계시다는 것

을 매우 분명히 하셨습니다. 예수께는 지

금 그분이 택한 안식일이 아닌 다른 날에

경배하는 수많은(아마도 수백만 명) 제자

가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들은 성경의

원칙보다는 미적인 것을 더 많이 선호하

는 예배 형태를 따르고 있을지도 모릅니

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영광

을 진실로 구하기 때문에 그분께서는 계

속해서 그들을 남은 교회, 더 완전한 성

경 진리 그리고 그분에게 최고의 영광을

돌리는 예배 양식으로 이끌고 계십니다.

그것은 성경적인 예배일 뿐 아니라 성경적

인 예배 형태에 대한 것이지요?

맞습니다.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

사 기별의 중심에서 우리가 사는 역사적

인 순간, 즉 조사 심판의 시간에 비추어

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제칠일안

식일예수재림교회의 예배는 연예·오락적

인 경향이 있는 것이나 문화 흐름을 흉내

낸 것과 구별되는, 히브리서 11장 7절에

서 “경외”라고 부른 것, 즉 엄숙함과 존경

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경외”는 공포도 황량함도 아

닙니다. 이는 요한계시록이 하나님의 보

좌 주위의 존재들이 그분의 선하심을 크

게 기뻐하고, 목청껏 어린양을 찬양하는

것을 반복해서 묘사하기 때문입니다. 사

도 요한이 이상 중에 본 장로들은 분명히

기쁨에 찬 사람들이었습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예배는 자

신들이 지구 역사의 마지막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의 예배이며, 경

박하거나 가볍거나 음악적 정취를 만족시

키는 일에 대한 어떠한 여지가 없다는 것

을 이해하는 사람들의 예배입니다. 어떤

성격의 예배가 하늘에서 드려지는지에 대

해 의문이 있다면, 그때 힘이 넘치면서도

매력적인 요한계시록 4장을 읽으십시오.

최근의 몇 기사와 설교에서 대총회장님은

예배 음악에 대해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거룩

한 찬양의 문제보다는 공연이 되는 방식에 대

해 우려를 언급했습니다.

요점은 제가 선호하는 예배 음악의 음

악적 취향이나 양식이 아닙니다. 우리가

찬양하는 분에게 그리고 우리의 재능을

사용하고 있는 분께 대한 것입니다. 찬양

을 인도하고, 음성이나 악기의 재능을 나

누는 사람의 태도가 평소 정해진 안식일

의 봉사에 그들을 참여시켜야 할지, 말지

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목사와 장로들 그리고 예배를 준비하

는 사람들은 미리 대화를 나눔으로 음악

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자들이 하늘 예배를 특징짓는 겸손하고,

무엇이 재림교회다운

Page 6: AW korea Sept. 2011

저혈당은 당뇨가 있어 혈당을 낮

추기 위해 약물(인슐린 주사 또

는 알약)을 투여하는 사람들에

게 흔하게 생깁니다. 저혈당은 특히 이러

한 환자가 약물을 투여하고 식사를 거를

때 일어납니다. 저혈당을 피하는 가장 손

쉬우면서도 제일 좋은 방법은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불가피하게 식사를 걸러야

할 때에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진정한 의미의 저혈당은

드문 질환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혈당에

이르게 하는 많은 생리적인 조건이 있습

니다. 그중 몇 가지를 꼽자면 심장 질환이

나 간 질환 또는 신부전증, 심각한 감염,

특히 코르티솔과 글루카곤(당 대사에 아

주 중요한 화학 물질)과 연관 있는 호르몬

의 불균형 등이 있습니다. 당뇨 치료에 쓰

이는 인슐린 주사와 알약과 같은 특정 약

물이 저혈당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만

성적으로 알코올을 복용하는 일도 저혈

당과 연관이 있습니다.

저혈당 진단 시에는 아주 엄격한 진단

기준이 적용됩니다. 환자에게 혈당 저하

의 증상이 있어야 하며, 혈당을 측정했을

때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야 하고, 포

도당 투여로 증상이 사라져야 합니다. 확

진과 동시에 문제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

해 광범위한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저혈당의 증상은 뇌세포로 들어가는 포

도당이 줄어들어 생깁니다. 뇌가 효율적으

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포도당이 불충분

하면 환자는 혼돈, 피로, 의식 상실, 발작

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오래 지

속되고 중증이면, 환자가 사망할 수도 있

습니다. 두근거림(심장 박동의 비정상적 인

식), 진동(떨림), 불안과 같은 다른 증상도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저혈당에 대한

신경 및 화학적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다

른 증상으로는 발한, 허기, 사지 및 전신

이 따끔거리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평소에 건강한 사람에게서 저혈당이 생

기지 않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신체에서

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분해되고 소화되

어 탄수화물이 궁극적으로 포도당(생물

학적 당, 에너지 원료 중 하나)으로 흡수

됩니다. 혈액 속 당 수치는 췌장 내 특별

한 세포가 지속적으로 감시합니다. 혈당

이 증가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만들어지

는데, 이 인슐린이 당을 세포 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이 세포에서 당은 생명을 유지

시키는 데 쓰여집니다. 혈당이 떨어지면,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가 ‘꺼집니다.’ 그

렇게 하여 혈당이 적절한 수치로 유지됩

니다. 당뇨인 경우, 절대적인 인슐린 하락

이 있거나(제1형 당뇨) 조직이 몸속 인슐

린에 저항(무반응)합니다(제2형 당뇨). 두

경우 모두, 혈당이 조절되지 않고 상승하

여 수많은 합병증이 생깁니다.

간식에 대해 물어 오셨는데 가장 중요

한 것은 이상 체중을 목표로 두고 조절하

는 것입니다. 의사가 현재의 이상 체중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간식

을 먹으면 체중이 불게 되고, 체중이 늘어

나면 신체의 인슐린 저항성도 높아져 제2

형 당뇨 발병 확률이 올라갑니다. 규칙적

으로 하루에 두 끼 내지 세 끼를 먹고 간

식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캔디나 쿠키,

흰 밀가루, 탄산음료와 같은 정제 탄수화

물을 피해야 합니다. 통밀 시리얼과 과일

이 포함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반드시

하루에 필요한 양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

하십시오. 채식 위주의 식사가 가장 건강

한 방법이며 필요한 비타민B₁₂와 충분한

비타민D를 얻기 위해 유제품과 달걀을

분별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적당한 시간

동안 햇빛을 쬐는 것도 비타민D 수치를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침이 가

장 중요합니다. 점심도 영양이 많은 음식

으로 규칙적으로 먹어야 하며, 저녁은 가

볍게 이른 시간에 먹도록 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제안을 지키고 매일

운동한다면, 전반적으로 건강이 향상됨

을 느끼게 될 것이고, 체중이 줄며, 저혈

당으로 고통 받지 않게 될 것입니다. ■

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11

앨런 R. 핸디사이즈

피터 N. 랜들리스

월드 건강W O R L D H E A L T H

많은 사람이 혈당이 낮아서 저혈당을 피하기 위해 간식을 먹는다고 합니다. 저도 비슷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간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체중이 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평상시 건강은 좋은 편입니다.

앨런 R. 핸디사이즈

(FRCPC, FRCSC, FACOG)

의학 박사, 대총회 보건전도부장

피터 N. 랜들리스

(F.C.P.(SA), F.A.C.C)

ICPA 이사, 보건전도부 부부장

간식과 저혈당W rksChurch

10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W O R L D V I s T A월드 전망

우된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미사여구로 청중을 감동시키거나 나 자

신을 그들의 비위에 맞추거나 웃기고 감성

적인 이야기로 그들의 귀를 만족시키려는

개인적인 목표를 품고 제칠일안식일예수재

림교회 설교단에 선다면 예배의 전체가 되

는 분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것입니다.

설교란 우주의 창조자 바로 앞에서 전

하는 일이라는 것을 설교자가 지속적으로

기억할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성경이

란 기록의 형태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

을 나타낸 것이기에 메시지는 성경에서 나

와야 합니다. 그것은 살아 계신 말씀인 예

수 그리스도를 계시합니다. 설교와 설교자

의 삶에서 그분의 품성을 나타내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과 함께 보낸 정기적인 시간을

통해 나온 설교는 어린양에게 영광을 돌

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교를 통해 사람

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도록 도울 때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집니다.

덧붙여서 설교자는 말하고자 하는 그

말씀이 설교자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서 나온 것인지 물어보아야 합니다. 설교

자는 설교를 통해 인간이 아닌, 하나님이

선포되게 해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대총회장님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예배 원칙에 대해 더 많이 말씀하고 싶은 것 같

습니다.

확실히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능

력 주시는 대로, 그리스도의 오심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됨에 따

라, 저는 앞으로 여러 달 이것들에 대해 계

속해서 말하고 강조하고자 합니다. ■

1일 교회필라델피에 카레포르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외곽 산기슭에 필라델피에 카레포르 재림교회가

있다. 2010년 1월, 지진이 아이티 전역을 뒤흔들었을 때, 재림교회

를 비롯하여 이 지역 건물 대부분이 금이 가고 붕괴되었다.

지진 이후 재림교회 지도부가 국제 마라나타 자원봉사회에 지진으로 무

너진 교회와 학교 건물을 대체할 ‘임시 건물’을 요청했고, 마라나타는 철골

재료로 가득 찬 컨테이너 여러 개를 배에 실어 아이티로 보내 주었다.

아이티에서 불안정한 날씨에 대비하고 사생활을 보호해야 했으므로 건

설 팀은 먼저 임시 거처를 지었고 철골 재료와 함께 소규모의 ‘1일 교회’ 건

축 전문가 팀도 파견되었다.

필라델피에 카레포르 재림교회가 세 건물 중 두 채를 받았으며 산기슭

부지에 이 두 채의 한쪽 끝을 이어 거대한 회중을 다 수용할 수 있도록 지

었다. 그런 다음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교인 수를 고려하여, 한쪽 벽을 허

물고 보호막을 달았다. 여러 대의 선풍기를 설치하자, 이제 건물은 환기도

잘되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는 어머니들을 위한 자모방이 딸린 아름다운

예배 장소가 되었다.

지진이 일어난 지 1년 6개월이 지난 후, 1만여 명의 사람이 ‘1일 교회’ 건

물에서 안식일마다 예배를 드린다. 여전히 수많은 어린이가 임시 천막 아

래나 무너진 벽 옆에서 수업을 받고 있지만, 어린이 5천여 명이 임시로 마

련된 ‘1일 학교’를 다니고 있다.

영구적으로 사용하게 될 새로운 ‘1일 학교’ 건물의 첫 번째 건축 자재들

이 6월에 도착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시멘트 바닥,

강철로 된 벽과 지붕, 창문, 칠판, 학생 세 명이 나란히 앉아 공부할 수 있

는 튼튼한 책상이 있는 첫 번째 건물이 호렘 지역에 지어졌다.

아이티의 재림교회는 영구적으로 사용하게 될 1일 학교 건물 836채와

새 교회 건물 360여 채를 더 요청하고 있다.

1일 교회 프로그램은 재림교회와 재림교회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ASI),

국제 마라나타 봉사회의 공동 사업이다. 마라나타의 딕 덕센이 위의 글을

통해 1일 교회 소식을 전해 준다.

Page 7: AW korea Sept. 2011

른이 되자 원하는 일을 하기가 힘들어졌다.

아이들은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말을 할

수 없을 때조차도) 그들은 우리가 섣불리 지나칠 수 없는 열정을

지니고 있다. 작가인 프레데릭 뷔휘너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넘치는 기쁨과 세상의 극심한 빈곤이 만나는 곳으로 당신을 부

르신다.”고 말했다.2

어른들은 자주 논리와 질서라는 이름으로 열정을 깎아내린다.

그들은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와 창의적인 생각에 미소를 보내지

만 그것의 참된 가치는 알지 못한다. 우리 모두(어른과 아이들)는

우리가 살아 있고 육체와 정신이 조화를 이루도록 꿈꾸고 놀고

창조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예수께서 우리에게 가

지라고 한 어린아이 같은 모험심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어린아이 같은 호기심

아이들은 종종 “왜요?”라고 묻는다. “왜 저녁 식사 전에 손을

씻어야 하나요? 왜 일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에 교회에 가는 거

죠? 개구리는 왜 우나요? 왜 태양을 보면 눈이 부시나요?” 답을

찾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를 아이들은 숨기지 않는다. 그들은 바

보 같은 질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고 태어난다. “왜?”라고 묻

는 것이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의 본능이 아니라 습득

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는 어릴 때 질문하지 않도록 교육받는다. 그러나 예수께

서는 우리가 질문하기를 원하신다.3 팔짱을 끼고 앉아서 수동적

으로 물어서는 그분을 발견할 수 없다. 우리는 파헤쳐야 한다.

땅을 굴착하는 토목 건축가들처럼 우리는 항상 새로운 사실을

찾아야 한다. 때때로 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진리를 깨닫고 참된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서 먼지를 털어 내고 그 진리의 중요성을

파악할 시간을 보내야 한다.

어린아이같이 된다는 것은 어두운 악의 세상에서도 기쁨과

순수성을 간직하라는 뜻이다. 그것은 ‘세상에 속하지 않으면서

세상에 있는’ 것이다.4 우리의 본능적인 호기심과 답을 얻고자 하

는 갈망을 억누르려는 사람들은 잊어버리라. 또한 찾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꺾는 사람들에게 굴복하지 말라.

어린아이 같은 직감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수십 권의 책을 쓴 작가

매들린 랭글은 어른에겐 너무 어려운 뭔가를 책에 담고 싶을 때

는 그것을 어린이들을 위해 썼다고 고백했다.5

어린이들은 열린 마음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성장에 대해 유

연하다. 그들은 성장하려고 애쓰지 않는데도 자란다. 모험에 대

한 열정과 끝없는 호기심은 저절로 열린 마음을 지니게 하며, 어

린이들이 보다 성숙한 생각을 지닌 사람이 되게 한다.

아주 어릴 적 나는 이유 없이 어떤 사람들을 미워하곤 했다.

내 감정은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자주 나의 본능

은 옳았다. 여러 주, 여러 달, 혹은 여러 해 동안 내가 불편한 감

정이나 위험을 느낀 사람들은 정직하지 못하고 남을 속이는 사

람들이었다. 이 내면의 나침반을 믿는 것이 누군가를 미워하기

위함은 아니다. 어린아이 같은 열린 마음은 아이들이 그들의 직

관을 따르도록 이끈다. 너무나 자주 어른들은 ‘논리’라는 핑계를

대며 성령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니라’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

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6 ‘이런 자’는 탐험하

고 구하며 대담하게, 진지하게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듣는 사람

들이다.

아이들은 예수님을 더 잘 찾을 수 있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절망적인 두려움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 안에 평안과 영원한 안

전을 보장하는 직감을 심어 놓으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아이 같은 모험심, 호기심, 직감을 지닌

사람들의 것이다. ■

1. 마태복음 19장 14절(NASB: New American Standard Bible)

2. 프레데릭 뷔휘너, <희망사항(New York: HarperCollins, 1993)>, 119쪽

3. 예레미야 29장 13절

4. 요한복음 15장 19절

5. 매들린 랭글, <경건한 무리(New York: HarperCollins, 1972)>, 198쪽

6. 마태복음 19장 14절

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13

애디슨 허진스

미국 네브래스카 주 링컨에 소재한 유니언 칼리지에서

영문학과 언론정보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음악학을 부

전공으로 배우고 있다. 본 기사는 그녀가 <애드벤티스트

월드> 여름 인턴 과정으로 참여하여 작성한 것이다.

s P R I n g j O H n s O n / D I g I T A L L y M O D I F I E D

그들의 모습은 평화 그 자체였다. 엄마와 아이는 고요한

풀장의 물 아래로 서서히 가라앉았다. 아기의 손을 잡

은 엄마의 머리카락은 뒤쪽으로 갈라져 있었고 입가에

는 미소가 머물렀다. 아기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듯했다. 나는

어떻게 한 살도 채 되지 않은 이 아이가 6, 7세의 어린이들도(심지

어 26, 36, 46세의 어른들까지도) 격렬하게 버둥거리며 물을 튀

기는 그곳에서 그렇게 편하게 있을 수 있을까 하며 의아해했다.

영화 속의 내레이터가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물속에서 숨을

참는다고 설명했다. 일단 한 살 정도가 되면 물속에 있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때 그들은 그들 자신의

자연적 직감을 다시 배워야 한다.

나는 이 사실을 접했을 때 아이들이 자라면서 얼마나 많은 본

능을 다시 배워야 하는지 생각하고 사뭇 놀라웠다. 예수께서 ‘천

국은 이런 자의 것’1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언급한 천국은

잃어버린 본능을 되찾고 본능에 대한 재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임

을 의미한다. 우리 모두는 성장하더라도 예수께서 우리가 지키기

를 바라는 직감을 지니고 태어난다.

어린아이 같은 모험심

나는 어릴 적 친구들과 매일 다른 모험을 시도해 보곤 했다.

장난감 나침반, 지도, 샌드위치를 자전거 바구니에 담아 근처 공

원으로 혹은 작은 숲으로, 때로는 ‘조금 멀지만 넓은’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곤 했다. 상상의 세계의 귀중한 보물들이 우리를 기

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찾아 악과 파멸로부터 그

세계를 구하는 탐험가가 되었고, 매일 저녁 뮤지컬 쇼를 공연하

는 서커스의 어린이가 되어 보기도 하고, 아이의 눈에는 너무나

낭만적으로 보이는 마법을 부리는 사람이 된 적도 있었다.

5살 때 나는 내가 지어낸 이야기를 기록하고 그림으로 그렸다.

7살 때는 나의 작은 세상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주간지로 만들어

발간했다. 나는 그것을 내가 살던 지역의 이름을 따서 <풍작 신

문(The Good Harvest Gazette)>이라고 지었으며 이웃과 친구

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3살 때는 학교 연구실에서 나의 첫 소설

(어른이 된 지금 보니 유치하지만)을 완성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나는 완전히 몰입해 있었으며 열정적이었다. 나는 모험을 원했다.

내가 뭔가를 성취하고 창조하기를 원했을 때 나는 구상했고 결

국 그 일을 해냈다.

그러나 18세가 되자 나는 수많은 밤을 이렇다 할 목적 없이 온

라인상에서 친구들과 채팅을 하며 보냈고, TV를 보는 데 시간을

허비했다. 물론 글의 소재를 발견하기도 하고 변화를 위한 목표

도 세웠다. 그러나 어린아이 같은 급박함과 모험심은 사라져 버

렸다. 어릴 적에는 온 세상이 나를 향해 열려 있었다. 하지만 어

신앙과 묵상 D E V O T I O n A L

12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니라어린아이 같은 모험심, 호기심, 직감을 지니자애디슨 허진스

Page 8: AW korea Sept. 2011

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15

자료의 전달을 이동용 오디오 장치로 자

동화하기 시작했다. 서버에 저장된 ‘에피

소드’라 불리는 그 콘텐츠는 이제 특정 소

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원하는 때에 사용

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팟캐스팅이 ‘아이팟(iPod)’과 같은 기기

와 연동되지만 각종 컴퓨터나 MP3 플레

이어로도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이 매체를 애플사의 아이팟의 전

유물로 보이지 않도록 ‘넷캐스트(netcast)’

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팟캐스트의 접두사 ‘팟’은 ‘원할 때 재생

할 수 있는(playable on demand)’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캐스트는 ‘방송’이라는

뜻이다. 이제는 이 매체를 ‘사용자 맞춤형

방송(personal on demand broadcast)’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현대 기술을 이용한 전도 방법

팟캐스트는 살아 있는 복음 기별을 전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매체가 되었다.

예를 들어 프랑스 어로 진행되는 ‘세계 재

림교회 라디오( Adventist World Radio)’

의 ‘희망의 소리(Voice of Hope)’ 팟캐스트

는 인기가 많아서 신청자 수가 매달 수백

명씩 늘어나고 있다. 신청자들은 모든 새

에피소드가 그들의 기기에 자동으로 다운

로드 되고 사용자가 원할 때 볼 수 있는

그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그들은 단순히

인터넷을 검색하는 방문자들과는 다르다.

인간의 대규모 이동은 사회에 새로운

역동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민족이 그들

자신의 나라가 아닌 다른 많은 나라에 정

착해 살면서 주류 사회로부터 소외받아

왔다. 이제 우리는 팟캐스트를 이용하여

미국에 사는(세계의 다른 지역에도) 모든

민족에게 그들의 언어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스와힐리 어 팟캐스트가 그 좋은 예이

다. 선진국과 신흥 개발국에서는 최신 기

술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므로 미국과 호

주 그리고 일부 국가에 살며 스와힐리 어

를 쓰는 사람들은 매일 AWR 팟캐스트를

다운로드 받는다. 이제 우리는 AWR에서

스와힐리 어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전혀

없더라도 모든 차이나타운, 가나타운, 혹

은 그 어떤 공동체에도 복음을 전할 수

있다.

AWR은 우리가 매일 AWR 웹사이트에

서 단파, AM/FM, 인터넷, 팟캐스트를

통해 방송하는 데 100개가 넘는 언어 제

공을 가능케 해 주는 ‘Mediator 4’로 알

려진 미디어 관리자를 보유하고 있다. 해

당 언어를 말하는 사람 누구나 이 프로그

램을 생방송으로 듣거나 메시지를 다운로

드 받아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 있다. 또

한 다양한 언어로 된 팸플릿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언어가 없을 경우에도 AWR

웹사이트에서 자료를 다운로드 받거나 프

린트할 수 있다. 이웃과 친구들에게 그들

의 언어로 된 방송을 소개해 줄 수 있는

영어로 된 안내문도 이용할 수 있다.

예언 성취를 위해

“요한계시록 18장에 있는 예언은 곧 성

취될 것이다. 셋째 천사가 기별을 선포하

는 동안 큰 권세를 가진 다른 천사가 하

늘에서 내려올 것이며 이 땅은 그의 영광

으로 환하여질 것이다.”2

요한계시록 18장 1절의 “다른 천사”가

내려오는 것은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니

다. 그 천사는 바로 이곳에 있다. 오늘날

의 기술을 활용하여 우리는 예수님의 희

망의 기별로 전 세계를 환하게 비출 수 있

다. 하나님의 말씀을 장소에 상관없이 모

든 국가, 친척, 민족, 사람들에게 24시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큰 외침의 때에, 재림교회는 고귀한 하

나님의 섭리로 구원의 진리를 멀리 퍼뜨

려 빛이 온 도시와 마을을 비출 것이다.

진리의 빛이 모든 곳을 환히 밝힐 것이

다.”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산적한 시련은 사라지고 바다로 던져질

것이다.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의미를 주는 기별이 들리고 이해될 것이

다. 이 땅은 경고받을 것이며 마침내 마지

막 때가 올 것이다.” 3

지금이 우리가 세상에 복음을 선포해

야 할 때이다.

AWR은 자유를 억압받는 나라에 사

는 사람들과 다가가기 힘든 대도시에 사

는 수백만의 사람에게 그들의 언어로 희

망의 기별을 전하고 있다. 2천만 인구가

사는 멕시코시티를 비롯하여 콜카타, 뉴

욕, 모스크바, 런던, 상파울루, 요하네스

버그, 기타 어떤 다른 도시들에는 접근하

기가 쉽지 않지만 수백만의 사람이 모여

살고 있다. 하지만 AWR은 ‘장벽도 없다.

국경도 없다. 한계도 없다’라는 방침 아래

선교사들이 갈 수 없는 이런 곳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AWR과 관련 팟캐스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면 www.awr.org를 방문해

보라.

1. http://nextincomputing.blogspot.com/2010/08/

trace-sender-location-from-yahoo.html.

2. 엘렌 G. 화잇, <마라나타(Maranatha)>, 218쪽(이

탤릭체로 된 부분)

3. 상게서(이탤릭체로 된 부분)

도웰 초우

미국 메릴랜드 주 실버스프링

에 본부를 둔 재림교회 대총

회의 한 기관인 세계 재림교회

라디오(AWR)의 국장이다.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AWR 프로그램

재림 교인 생활 A D V E n T I s T L I F E

14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도웰 초우

이 세상에서 인터넷만큼 커다란 혁

명을 일으킨 것도 많지 않다. 지

난 25년간 우리는 전보와 텔렉

스, 팩스, 항공 메일, 기타 다양한 통신

수단이 사용되었다가 사라지는 것을 목

격했다. 접속(즉각적인 접속)은 이 시대의

화두이다. 스마트폰의 부상과 함께 거의

모든 이가 서로 연결되었다.

매일 약 2,470억 개의 전자 메일이 전

세계를 오고 간다(2009년 기준). 시간당

280만 개 이상인 셈이다. 그들 대부분은

스팸 메일이지만 약 500억 개의 실제 메

일이 매일 교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1 며

칠, 몇 주, 몇 달이 걸려 소식을 전하던

편지와는 달리 이제 하루 만에 배달되는

택배가 있고 스캔으로 몇 초 안에 세계

어느 곳에도 자료를 보낼 수 있다.

팟캐스트(Podcast) 시대

10년 전 팟캐스트는 많은 회사에서 사

용되었다. 2004년경 개발자들은 각종

팟캐스팅(Podcasting)—

맞춤형 복음

Page 9: AW korea Sept. 2011

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17

해야 할 일이 무엇이지?’

이렇게 해서 여기에 오게 되었고 지금 정말

들떠 있습니다. 교회의 운영 조직을 직접 눈으

로 보게 되는 것은 청년들에게 아주 놀라운

경험입니다.

— 보츠와나에서 온 츠와넬로 브라이언 세콰바베

젊은 대표자의 세계 대총회 참석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우리는 미래의 지도자들입니다. 그렇기에

경험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그

래서 여기에 모일 필요가 있습니다.

— 말라위에서 온 블레싱스 곤붸

우리 교회가 세계 교회임을 깨닫게 되는 계

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는 작은 연

못 속에만 있다 보면, 우리가 내리는 결정이 전

체 재림 교인의 연합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

실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와서

정말 많은 나라에서 온, 다양한 언어를 쓰고

문화가 다른 수많은 사람을 보게 됩니다. 실제

로 의사 결정이 아주 중요하죠. 이제 지도자로

서 (또한 청년으로서) 내리는 결정이 인도에 있

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사람들과도 관련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

다. — 인도에서 온 디팍 보로

앞으로 더 많은 청년 대표자를 대총회에서

1년 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나는 로비에서 초조하게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점심 시간에 대총회 대표자 몇 명과 함께 금요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메모에 적힌 장소와 날짜, 시간이 맞는지 확인했다. 무심코 손안에 든 메모지를 구기며, 말이 안 되지만 조지아돔에서 나오는

인파 사이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호텔 안으로 물밀 듯이 들어가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이 단 배지를 살펴보

고 있던 중, 마침내 나와 같이 두리번거리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다행히도 곧 내가 초대한 거의 모든 대표자와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제59회 세계 대총회에서 9개국을 대표하는 이 열 명은 사실 특별하다. 이렇게 공식 자격으로 교회를 대표하게 되어 마냥 들떠 있는 그들 모두

가 35세 이하이다.

여기 (사진에 나와 있는 순서대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들의 이름을 나열해 보겠다. 베트남에서 온 쑤이 티엔 리 탄, 캄보디아에서 온 스레이

네앙, 말라위에서 온 블레싱스 곤붸, 미국에서 온 저스틴 맥닐러스, 인도에서 온 앨리스 단라, 핀란드에서 온 에밀리아 루헤, 세이셸에서 온 사미아

헨리에트, 인도에서 온 디팍 보로, 싱가포르에서 온 로첼 세말리 페레라, 보츠와나에서 온 츠와넬로 브라이언 세콰바베.

다음은 우리가 한 시간 동안 나눈 대화를 발췌한 것이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이야기들

을 들려주었지만, 지면 관계상 가장 핵심적인 부분만 실었다. 여러분도 이 글을 읽고 유능하고 좋은 일꾼들이 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음을 나처럼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초조해할 필요가 없다. 우리 교회의 밝은 미래(지도자들)를 만나 보도록 하라.

첫 번째 질문 : 어떻게 대표자로 뽑혔습니까?

깜짝 놀랄 일이었습니다. 세계 대총회 참석

을 큰 영광이라 생각했기에 항상 꿈은 꾸고 있

었습니다. 그런데 대표자로 뽑히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마니

푸르의 동남쪽에 위치한 아주 원시적인 지역

입니다. 사실 (교회) 개척자이신 아버지도 항상

세계 대총회에 참석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세계 대총회 참석은 재림 교인으로서 엄청

난 성취이며 제일 큰 축복입니다. 그런데 이곳

에 오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 인도에서 온 앨리스 단라

세계 대총회에 오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

각 못했습니다. 아직 어린 청년이기 때문에 우

리 나라에서는 대총회 참석이 연세가 있는 분

들에게나 가능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

데 어느 일요일에 합회장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합회장님이 본인 소개를 하더니

“운전 중입니까?”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네.”라고 대답했죠. 그러자 합회장

님이 말했습니다. “그럼 차를 길가에 세우세

요.” 내가 그렇게 하자 합회장님이 말했습니다.

“이번 세계 대총회에 참석하세요!”

그 후 몇 주 동안은 그 말이 믿기지 않았습

니다. 합회장님이 서류 준비를 위해 합회로 오

라고 할 때서야 믿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생

각이 들더군요 ‘와! 거기서 무엇을 하지? 내가

불러 주기 바랍니다. 알다시피 사람들로 하여

금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는 일은 청년들이

아주 잘할 수 있습니다.

— 캄보디아에서 온 스레이 네앙

여러분이 사는 지역의 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무엇입니까?

핀란드는 현재 아주 세속화된 국가라서 사

람들이 종교 이야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내

가 그리스도인임을 보여 주는 것은 정말 어렵

습니다. 재림 교인이 많지 않아 지역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다가가 재림교회를 소개하는 것이

도전 과제입니다. — 핀란드에서 온 에밀리아 루헤

우리 나라에서의 가장 큰 어려움은 재림 신

앙에 대한 교리적인 도전이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걸린 수많은 문제를

다 이야기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입니다. 예

수 그리스도의 기별을 계속 전파하고 다른 교

리로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마주한 또 다른 도전은 에이즈 확산

입니다. 많은 청년이 에이즈로 죽어 가고 있습

니다. 하지만 현재 적어도 교육은 받을 수 있

기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곤붸

북미에서는 청년들의 교회 참여가 가장 큰

도전입니다. 교회에 참여하고 교회를 이끌어

나가며, 심지어 재림 교인이 되고 싶어 하는

청년 대총회 대표자들이 교회에 대해 털어놓는 솔직하고 희망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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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c O V E R s T O R y커버 스토리

킴벌리 러스테 마란

FutureFuturetheMeetMeet

미래를 만나다

Page 10: AW korea Sep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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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19

엇인가를 해야 합니다.

— 싱가포르에서 로첼 세말리 페레라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은 우리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에 부딪쳤다는 것입

니다. 장로님들은 우리에게 “너희가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 줘.”라고 말하고, 청년

들은 그럴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합니

다. 그리고 특히 청년들에게 하나님은 더 이상

놀라운 분이 아닙니다. 교회 가는 것이 형식적

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이 그냥 하는 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안식일에

교회에 앉아 설교를 듣고 그것으로 끝입니다.

청년들을 각성시키고 “이것을 합시다. 할

수 있습니다. 기회가 주어졌습니다.”라고 말하

며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가장 큰 도

전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청년들이 거의 모

든 것을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수동적이기만

합니다. 우리에게는 동기 부여가 필요합니다.

— 세콰바베

지금 세계 대총회에 참석하고 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실로 만들어 놓은 공간이 가장 인상 깊

었습니다. — 헨리에트

나에게는 영적인 음악과 노래, 합창, 공연하

세계 대총회의 여

파가 얼마 전 절

정에 이르렀습니다! 저

는 얼마 전에(2011년 6

월) 미네소타 출신의

미국인 청년과 결혼했습니다. 지금은 영국 뉴

볼드 대학에서 살고, 그는 현재 이곳에서 일하

고 있습니다. 세계 대총회 기간 동안 뉴볼드 대

학 동창회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해 놓으신

러브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 나가시는지를 목격

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분의 길은

놀라우면서도 예측 불가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맺어 주셨음을 진정으로

느끼고 있으며 계속해서 그분의 선하심과 우

리를 위한 사랑에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저는 영국으로 이사했습니다!

세계 대총회 회의에서 얻은 또 다른 것은 전

세계 재림 교인을 더욱 이해하고 마음을 열고

그들과 협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세계 대총

회에서 다문화 경험을 함으로써 세계 교회 안

에 존재하는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

할 수 있게 되어 다양성 때문에 생기는 문제에

대처하는 법을 배웠고,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

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에밀리아 루헤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현

재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합친) 어린

이 안식일학교 교사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청

년회의 부회장이자 ‘기도 전사들’이라는 교회

기도회의 기도 지도자, 집사로 봉사하고 있습

니다.

영원히 기억될 세계 대총회로 인해 제 마음

은 감사로 가득 찼습니다. 잊혀지지 않을 그때

의 기억은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서 몇 가지가

더욱 뚜렷하게 남습니다. 그중 하나는 전 세계

에서 수많은 재림 교인들이 공통의 목표를 위

해 함께 모인 모습을 보았을 때 느낀 놀라움입

니다. 예수님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하나님 가

족의 일원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회의장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뻤습니다.

교회 사업 회의에 참여하여 회의 동안 대표

자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토론하는 (하지

만 사랑으로 일체가 되어 한 가지 결론에 도달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그 모든 노래와 음악을 들으며 전율을 느꼈

습니다. 드럼 없이 엄숙한 악기가 만들어 내는

그러한 선율은 이 세상 그 어느 곳에서 듣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과 저녁으로 들은 훌륭한 설교 말씀과 매일 밤

다양한 전통 복장을 차려입은 대표자들이 발

표한 각 지회 보고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더그

배칠러, 마크 핀리, 데이빗 게이츠 목사님을 비

롯하여 수많은 유명한 설교자를 보게 된 것이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또 다른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은 우리 교회

에 진정으로 필요한 부흥과 개혁에 대한 새 대

총회장님의 수락 연설과 안식일 설교였습니다.

— 앨리스 단라

지난 1년 동안 음악 복음 선교를 돕는 데

중점을 둔 조그마한 자급 선교를 해 오

고 있습니다. 조금씩 성장해 가면서 인터넷 성

경 공부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 복음 선교를 새

로 시작했습니다. 세계 대총회 참석이 이러한

사역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계 대총회 동안

사람들이 복음을 전파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

게 되고 그들이 얼마나 복음 전파에 헌신하는

지를 보게 되었거든요.

이와 같은 정신이 동료 청년들의 마음을 움

직여 이러한 사업에 참여하게 되기를 바랍니

다. 음악 선교 사업 덕분에 15개의 시와 수많은

마을을 관할하는 우리 합회의 음악 부서를 감

독하는 직책에 선임되었습니다. 더욱 많은 사

람이 주님의 사역에 흥미를 느끼고 복음을 전

파하기 위해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최대한 사

용하는 모습을 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 츠와넬로 브라이언 세콰바베

세계 대총회 참석 1년 후, 청년 대표자 중 세 사람이 그들의 달라진 삶을 말하다

그 이후의 이야기

블레싱스 곤붸

앨리스 단라

츠와넬로 브라이언 세콰바베

로첼 세말리 페레라, 스레이 네앙, 쑤이 티엔 리 탄

스레이 네앙

저스틴 맥닐러스

청년들이 부족합니다.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

(꼭 청년 지도자일 필요는 없습니다.) 사이에

는 장로가 되거나 설교단에 서려면 적어도

머리가 희끗한 나이는 되어야 한다는 정서가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위험은 있습니다. 일을 그르치

고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들

이 참여하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우

리는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이기적이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하지 않는 세대를 필요

로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서서 “좋

아요, 우리가 앞장서서 일할 수 있는 재림교

회를 찾겠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세대 말이

지요. 이러한 세대가 곧 앞으로 나타날 것이

라 생각합니다. 북미의 청년들이 들떠 있음

을 감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와 미국 전

역에 있는 교회에서 재림 기별에 영향을 받

아 교회 일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도부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지 않든지 간에 상관없이 청년들이 앞장서

서 교회의 주인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

각합니다. — 미국에서 온 저스틴 맥닐러스

청년들이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로부터

피할 곳이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그

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혼자서 다 짊어지고

있다고 느끼면서 교회로부터 멀어집니다. 교

회는 청년들이 교회의 일부이며, 청년들이 고

민하고 있는 문제를 교회가 함께 나눈다는

사실을 느끼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구세대

와 신세대 사이에 거리감이 있는 것 같습니

다. 그들 각자에게 개인적인 문제가 있지만

서로 돕는다면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입니다. — 세이셸에서 온 사미아 헨리에트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경향이 있기에 그

들을 교회에 계속 잡아 두는 것이 우리가 직

면한 문제입니다. 처음 싱가포르로 이사 왔

을 때 교회에 있었던 청년들을 이제는 볼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계속 흥미를

느끼고 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무

18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Page 11: AW korea Sept. 2011

세상의 가장 큰 필요는 영혼 구

원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백성

을 통해 은혜의 분위기가 온 세상을 감싸

게 하기 위해 충만한 능력으로 그들을 힘

있게 하길 열망하신다. 백성들이 겸손과

믿음으로 그분 앞에 행하면서 전심으로

하나님께 복종할 때, 그분께서는 예수 안

의 진리를 세상에 주시는 일에 조화를 이

루어 일하게 하시면서 그들을 통해서 그

분의 영원한 목적을 수행하실 것이다. 그

분께서는 세상에 빛을 전하며 계명에 진

실한 사람들을 불러내는 일에 모든 사람,

즉 남녀와 어린이를 사용하실 것이다.

참된 행복

그리스도인 봉사에 자신의 삶을 바친

사람들은 참된 행복의 의미를 안다. 그

들의 관심과 기도는 자아를 넘어 멀리까

지 이른다. 그들 자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나아가기 위해 애씀에 따라 성장해 간다.

그들은 가장 거대한 계획, 즉 가장 고무

적인 사업에 친숙해진다. 그들은 빛과 축

복의 통로 안에 자신을 둘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들은 모든 계획에서 자신들

을 그리스도와 더욱더 동일시한다. 영적

침체의 기회가 전혀 없다. 그들은 고상하

고 거룩한 열망에 속해 있는 관심사에 몰

입하여 지속적으로 접촉함으로 이기적인

야망과 자기 본위를 질책한다.

인류를 위한 이타적인 봉사 가운데 하

나님께 자신을 복종시키는 이들은 모든

일을 통해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이런 생

각은 힘겨운 일조차 유쾌하게 만들며 의

지를 강하게 한다. 그것은 무슨 일이 닥

쳐올지라도 힘을 돋워 준다. 이타적인 마

음으로 일하고, 그리스도의 고난의 동반

자가 됨으로 고상해지고 그분의 동정심

을 공유한 그들은 그분께 속한 기쁨의 파

도를 증가시킨다.

진리를 실천함

진리의 빛을 지닌 모든 이가 진리를 실

천했다면 그리스도를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했을 것이다. 모든 가족이 개인적인

노력을 하고, 분주한 손과 활발한 두뇌

로 주님을 위해 수고하면서 그분 사업의

성공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는 선

교사가 되었을 가정들이 있다. 그분께 가

까이 다가가며 전심으로 찾으며 자신들

을 하나님을 바쳤다면 그리스도를 위해

많은 것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열심

있고 신중하며 마음이 따뜻한 남녀들이

있다.

교인들은 이 시대를 위한 진리의 증거

를 아직도 온전히 받지 못한 이웃 가정

들에게 복음 전도 사업을 해야 한다. 사

랑과 동정심을 품고 집집마다 진리를 전

하는 일은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첫 전

도 여행에 보내실 때 주셨던 가르침과 조

화를 이룬다.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겸

손하고 진심 어린 기도를 통해, 가족 모

임에서 성경의 진리를 단순하게 제시함으

로, 우리는 많은 이에게 다가갈 수 있다.

하나님의 일꾼들은 심령들을 확신시키는

일에 참여할 것이다. “내가 세상 끝 날까

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라는 그분의 약속이 있다. 그런 보혜사의

거하시는 임재를 확신함으로써 우리는

소망과 믿음과 용기를 지니고 힘써 일할

수 있다.

그리스도를 위해 확장해 나감

진리를 오래 알아 왔던 자들은 이웃을

위해 일하려는 결심으로 마음이 충만해

지도록 더욱 열심을 내어 주님을 찾을 필

요가 있다. 나의 형제자매들이여, 봉사를

위해 주님께 자신을 바치라. 결코 기회가

사용되지 않은 채 지나가게 허용하지 말

라. 가까이 사는 사람들을 방문하라. 그

리고 동정과 친절함을 지니고 그들의 심

령에 다가가기 위해 애쓰라. 환자와 고

통 받는 자들을 방문해서 그들에게 친절

한 관심을 보이라. 가능하다면 그들을 더

욱 편안하게 해 줄 무언가를 하라. 이러

한 방법들을 통해 그대는 사람들의 마음

에 다가갈 수 있고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

거 할 수 있다. 영원만이 이와 같은 수고

가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를 드러낼 것

이다. ■

본 기사는 ‘헌신으로의 부르심’이라는 제목으로

1907년 11월 21일 자 <리뷰 앤드 헤럴드>에 처음

게재되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엘렌 G.

화잇(1827~1915)이 70여 년의 공중 봉사 기간 동

안 성경이 말하는 예언의 선물을 활용했다고 믿

는다.

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21

예언의 신 s P I R I T O F P R O P H E c y

세상을 감싸다은혜의 분위기로

생각할 질문

1. 어떻게 우리는 은혜의 분위기로 세상을

감싸는 일을 도울 수 있을까?

2. 어떻게 그리스도인 봉사가 사람들을 참

된 행복으로 이끌 수 있는가?

3. 가족들이 국내 선교사로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엘렌 G. 화잇

20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는 사람들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진짜 노래

를 하더군요! 우리 교회에서는 사람들이 웅얼

거리기만 합니다. (여기에서) 이 모든 음악을 듣

고 100퍼센트 진정한 예배의 정신을 얻었습니

다. — 베트남에서 온 쑤이 티엔 리 탄

타라 빈 크로스 목사님의 묵상 설교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부터 “내가 남자로 태어났

다면 목회자가 되었을 거야.”라고 말하고 다녔

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큰 기

쁨을 얻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여성

들이 교회를 이끄는 것이 허용되지 않지만, 여

성들도 충분히 다른 지역에서처럼 교회를 이끌

어 나갈 능력이 있습니다. — 곤붸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 우리 교회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듣고 힘이 생겼습니다. 교회가

크게 성장했더군요. 유럽에서는 청년들이 교회

를 떠나는 것 같던데 이는 참 맥 빠지는 현상입

니다. 혼자 남은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 교회

가 아주 큰 세계 교회이고 성장하고 있음을 알

게 되었어요. — 루헤

어느 때고 기도실에 갈 수 있다는 점이 마음

에 들어요. 아, 한 가지 더 있어요. 오랫동안 (위

성 방송으로) 마크 핀리 목사님을 보아 왔는데

실제로 그분을 뵈었어요! 정말 가슴이 벅찼어

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설교자거든요.

오늘 아침에 제일 먼저 신 났던 일은 새 대

총회장님을 소개받은 거예요. 대부분 많은 사

람이 거창한 약속 같은 것을 하지만, 테드 윌슨

목사님은 수락 연설에서 엘렌 G. 화잇 여사의

예언의 신 중에서 많은 말을 인용하셨어요. 이

영적인 분이 교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 힘을 실

어 주어야 합니다. — 단라

교회 지도부가 잘하고 있다고 여러분 모두

가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좀 더 솔직한 질문

을 해 볼게요. 교회가 어떤 점에서 잘하고 있나

요?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을 재림 교인으로 어떻게 준비시키느

냐와 그들에게 언제 침례를 주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 교인들은 통계치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교회이며 또한 누구를 대표하는지

새로 입교한 교인들이 알아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선교 행사 동안 일어났던 일입

니다. 약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약간의 약을 나

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한 여성의 이

름을 적고 있었고, 친구가 제 옆에 있었습니다.

제 친구가 아주 상냥하게 그 여성에게 물었습

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알게 되었나요?”

그러자 그 여성이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인가요?” 그녀는 정말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침례를 받았습니다! 잘 모르면서도

침례를 받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 단라

우리 교회가 1일 교회의 (마라나타) 프로그램

을 만든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풀로

만든 오두막이나 나무 아래에서 예배를 드려

왔던 시골 지역 그리스도인에게 아주 큰 동기

부여가 됩니다. 비가 많이 오게 되면 제대로 예

배를 드릴 수 없었지만, 이제 1일 교회를 지음

으로써 이 그리스도인 대부분이 도움의 손길

을 느끼고 우리가 진정으로 그들을 생각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교회가 진정한 가족과

같이 되는 것이지요. — 곤붸

교회가 바른 태도로 바른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에서 신 나는 소식이 전해

져 옵니다. 우리 자신의 지역 교회에 갇혀 재림

신앙이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세계적인 운동임

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는 임무

를 수행하고 예수께서 곧 오셔서 우리가 하늘

로 갈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바른 방

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수를 늘리는 데 필요할 정도의 신

뢰가 아직도 충분히 확립되지 않았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 속에서 느낄 수 있습니

다.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는 교회 문화가 생

겨야 합니다. “청년들을 믿습니다. 청년들의 실

수가 용납되면서 또한 설교를 할 수 있도록 허

용할 것입니다. 밖에서 활동하도록 하고 교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대총회

의 행정 위원회로 파견할 것입니다. 실제로 그

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우리의 계획 속에 반영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살펴보

면, 교회를 처음 시작한 사람들은 모두 청년이

었습니다. 예언의 신은 훈련받은 청년들이 사

역을 완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많

은 열정을 청년들에게 쏟아붓는다면, 사역은

완수될 것입니다. 사실 청년들 없이는 불가능

합니다. — 맥닐러스

킴벌리 러스테 마란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부편집장이다.

교회는 청년들이 교회의 일부이며,

청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교회가 함께 나눈다는 사실을

느끼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Page 12: AW korea Sept. 2011

사된다. 나는 성화라는 낱말에 초점을 맞

추어 성경의 예를 들어 보겠다. 우리가 오

늘날 종종 성화라는 말을 사용하는 방식

에 비추어 볼 때 성화의 본래 의미는 놀

랍다. 신약 성경에서 동사 ‘거룩하게 하

다(그리스 어, 하기오조(hagiozo)).’는 사

람을 대상으로 삼는다(요 17:17, 19; 살

전 5:23; 히 13:12 참조). 구약 성경에서

도 이것은 자주 언급되었다(수 3:5; 삼상

16:5; 욜 2:16 참조). 성소 봉사에서 하나

님께서는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그

들에게 성소의 물건들을 거룩하게 하라

고 하신다(출 29:36, 37 참조). 물론 축제

일이나 안식일 같은 거룩한 시간도 있었

다. 매주 안식일은 기독교 시대에 창조의

기념으로 신성하고 거룩한 시간으로 남아

있다(창 2:3 참조). 그러나 희생 제사와 축

제일을 가진 성소 제도는 지금 갈바리에

서 예수님의 희생 위에 세워진 실재 하늘

성전으로 대체되었다.

주요 요점은 분명하다. 즉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신다. 또한 성경에

따르면 성령께서는 그리스도께 속한 믿

는 자들을 거룩하게 하신다(벧전 1:2; 고

전 6:11 참조). 그 의미는 결혼 예식과 유

사하다. 믿고 침례를 받는 자는 예수 그리

스도 안에서 거룩하게 된다. 그리고 이 성

화는 마치 배우자가 상대방에게 매일 헌

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일 지속되어야

하는 경험이다.

이러한 성화는 우리를 거룩한 생애로

인도한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3~7절에

서 바울은 결혼 관계를 들어 훌륭한 예증

을 제공한다. 성화에 해당하는 그리스 어

명사 하기아스모스(hagiasmos)는 신약

성경에서 총 10번이 나오는데 그중 이 구

절에서 3번 나온다. 그 본문의 번역이 여

기에 있는데 그 단어는 굵게 표시하였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

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취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좇지 말고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거 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니라 하나님이 우

리를 부르심은 부정케 하심이 아니요 거

룩하게 하심이니.”

결과적으로 성화는 일생의 과정이다.

이는 예수께 대한 우리의 헌신이 결코 끝

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수님과의 지

속적인 믿음의 관계에 속한 부분이다. 일

상적인 의미에서 그것은 어느 날 종결되

는 과정이 아니다. 영원히 우리는 예수 그

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거룩한 존재다.

참으로 우리가 그 밖의 누구에 대해 거룩

한 존재이겠는가?

결론적으로 “불편한 극단에 처하지 않

는 구원을 묘사하는 중간노선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가 된

다. 그분 안에서는 구원을 경험할 수 있으

며 미래에 대한 회복의 약속이 보장된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할 때 하나님

께서는 그분의 자비 가운데 내가 당신의

아들인 것처럼 나를 대하신다. 이것이 내

게 나타나는 칭의이다. 내가 믿음으로 응

답할 때 성령께서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

신다. ■

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23

폴 페테르슨

앤드루스 대학교의 종교 및 성서

언어학과 학과장이다.

하나님께서는 무한한 자비와 사랑 가운에서 죄를 알지도 못

하신 그리스도에게 우리의 죄를 대신 지게 하심으로 우리가 그

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셨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 우

리는 자신의 필요를 자각하고, 우리의 죄악성을 인정하고, 허물

을 회개하며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 대치물과 모본으로 믿는 믿

음을 행사하게 된다. 구원을 받아들이는 이 믿음은 거룩한 말씀

의 능력에서 나오며, 또한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그

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롭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

되며 죄의 세력에서 구원을 얻는다. 성령을 통하여 우리는 거듭

나고 성화된다.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마음

에 하나님의 사랑의 법을 기록하신다. 그리하여 우리는 거룩한

생애를 살 능력을 받는다. 그의 안에 거함으로 우리는 신의 성

품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고 현재와 심판 때에 구원에 대한 보증

을 얻는다(고후 5:17~21; 요 3:16; 갈 1;4; 4:4~7; 딛 3:

3~7; 요 16:8; 갈 3:13, 14; 벧전 2:21, 22; 롬 10:17;

눅 17:5; 막 9:23, 24; 엡 2:5~10; 롬 3:21~26; 골 1:13,

14; 롬 8:14~17; 갈 3:26; 요 3:3~8; 벧전 1:23; 롬 12:

2; 히 8:7~12; 겔 36:25~27; 벧후 1:3, 4; 롬 8:1~4; 5:

6~10).

구원의 경험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신 방

법을 묘사하기 위해 서로 다른 수많은 예

를 사용한다. 본 기사는 구원에 관한 중

요한 개념들을 성경적인 관점에서 간결하

게 다루었다.

용서와 구원

주기도문 중에서 조건을 포함하는 간

구는 단 하나뿐이다. “너희가 사람의 과

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

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

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

6:14, 15).

이 구절에 대하여 니체는 “얼마나 복음

적이지 않는지!”라고 비꼬며 말했다. 하나

님은 정말로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용서해

주시는가?

그러나 마태복음 18장 21~35절의 용

서받지 못한 종의 비유에서 예수께서는

정확하게 동일한 요점을 강조하셨다. ‘우

리는 용서받았는가? 용서받지 못했는가?

구원받았는가? 구원받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여전히 우리는 명쾌하게 답

하지 못하고 있다.

양자택일은 극단적인 듯하기에 선뜻

답하기가 망설여진다. 우리가 단번에 구

원받는다면, 그때 인간의 책임은 사라져

버리게 되리며, 불법이 쉽게 자리를 대신

할 것이다. 그리고 구원은 일련의 기계적

인 과정이 되어 버린다. 한편 아직 구원

이 완성되지 못했다면 우리는 구원의 확

신을 상실하고 율법적인 태도를 견지하게

될 것이다.

불편한 극단들이 아닌 중간노선은 없는

가? 나는 있다고 생각한다. 핵심 단어들

을 성경이 어떻게 사용했는지 적절히 이

해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먼저 진정한 용서란

그저 비인격적인 것이 아닌 인격적인 관

계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

다. 그것은 예수님과도 연관되어 있다. 그

것이 그분과 함께 있을 때에 나의 경험이

된다.

우리는 용서를 어떤 종류의 물건처럼,

즉 뉴에이지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용서

의 돌을 구입하고 그것을 손에 움켜쥐면

용서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소한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추상적인 개념만

을 사용할 때 우리는 용서의 핵심 본질

을 놓친다. 우리는 어떤 분, 다른 누군가

가 우리를 용서했기에 용서를 받는다. 진

정한 용서는 언제나 인격적인 관계에서만

이르러 온다.

칭의와 성화

그리스도인들은 생활 속에서 칭의와 성

화라는 표현을 그저 추상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 용어들은 성

경적이다. 그러나 역사를 통해 그 용어의

의미는 때때로 변해 왔다.

이 용어들의 주요한 오해는 먼저 영어

의 기원이 되는 라틴 어에 있다. 라틴 어

에서 그 낱말들은 복잡하게 사용되었다.

그것들은 형용사 이우스투스(iustus, 올

바른, 의로운)와 산크투스(sanctus, 거룩

한)가 동사 파시오(facio, 하다, 만들다)와

연결된 말이다. 서방 기독교에서 그 의미

는 쉽게 ‘의롭게/거룩하게 만들다.’가 되었

고, 아우구스티누스 이래 많은 서양의 사

상에서는 전형적인 내적 인간의 성품으로

간주하였다. 신학자들은 종종 칭의와 성

화라는 용어를, 일직선 상에 두고 ‘칭의를

뒤따르는 성화’라는 견해로 구원의 단계

를 설명하였다.

그러나 성경에서 이 용어들은 하나의

윤리적 과정이라기보다는 예수님과 우리

가 지속적으로 맺는 인격적인 관계로 묘

22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달고 오묘한 

그 말씀 구원의 진리를 깨달음 폴 페테르슨

기본교리 F u n D A M E n T A L B E L I E F s

기본교리 10

Page 13: AW korea Sept. 2011

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25

시록>을 포함하여 몇 권의 책을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또한 몇

몇 교사와 학생들의 도움으로 안틸리언 대학의 신학과에서 사

용된 일련의 서적과 오래된 교재들, 강의 요강을 복구할 수 있

었다. 비록 책이 많지는 않았지만 35년 동안 신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었던 유일한 도서관 역할을 했다.

잘디바 목사의 제자들은 그가 그리스도 중심의 교수법을 가

르쳤으며, 그리스도를 주제로 한 각종 연구에 대한 열정이 넘쳤

다고 증언하였다. 그는 성경을 가르칠 때 잃어버린 양에 대한 예

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말하면서 종종 눈물을 흘리곤 했다. 학생

들에게 오래도록 각인된 그의 또 다른 삶의 모습은 기도에 대한

경건한 모습이다. 그는 책을 읽고 연구하기 위해 매일 저녁 예배

후에도 밤 10시까지 사무실에 남아 있었다.

재림교회의 몇몇 교육과 목회에 관련된 지도자들은 쿠바 재림

교회 사업에 대한 그의 오랜 헌신을 기억하고 있으며, 그가 목사

와 신학 대학원 교수로서 보낸 세월에 대한 헌신은 일일이 나열

할 수 없을 정도이다. 1988년 멕시코의 한 재림교회 교육 기관

인 몬테모레로스 대학은 그에게 교육 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수

여했다.

복음 전도에 대한 끝없는 열정

하나님의 기별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를 바라는 잘디바 목사의

열정은 세월이 지나도 결코 변하지 않았다. 은퇴 후 산타클라라

에 있는 그의 집은 활기차고 유익한 전도의 장이 되었다. 산타클

라라의 공립 교육 기관인 유니버시다드 센트럴의 여러 교수와 학

생들이 그의 집에서 성경의 하나님을 만났다. 잘디바는 그들에

게 그의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을 해 주고 하나님의 말씀

으로부터 오는 새로운 가르침을 전하곤 했다. 재림교회의 기별

을 받아들인 일부 청년들은 현재 쿠바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그

들 중 루이스 A. 모랄레스는 산타클라라의 재림교회 신학 대학

원에서 목회자와 교수로 봉사하고 있다.

잘디바 목사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그는 병상에 누워 있었

다. 몇 마디밖에 주고받지 못했지만 그는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의 삶을 견뎌 나갈 수 있도록 격려의 말을 해 주었다. “주님은 곧

오십니다.” 그는 힘주어 말했다.

잘디바 목사는 2007년 11월 22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아직

도 그의 친구이자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될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쿠바 재림교회 청년들에게 훌륭한

모본이며 유산인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자’였다. ■

1 . 본 기사의 일부 출처는 비질리오 잘디바 목사의 개인 서류와 쿠바 산타클

라라 재림교회 웹사이트(http://iassc.netadvent.org)이다. 그 외에는 멕시코에

서 출판된 Angel Aramis de Armas의 <La obra educative en Cuba(Nuevo

Lein, Mexico, 1993)>라는 책과 합회 홍보부장과 쿠바 재림교회 원로 목사들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하였다.

아브넬 F. 에르난데스 페르난데스

미국 미시간 주 베리언 스프링스에 소재한 앤드루스 대학

교에서 교회역사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사(Ph.D) 과정 학생

으로 쿠바와 멕시코에서 목사와 신학 교수로 활동하였다.

그는 케일라 디아즈와 결혼하였고 슬하에 13살 하시엘과 11살 호시아스 두 아들

을 두었다.

맨 위 : 졸업식 : 쿠바 재림교회 대학원 졸업식(연도 미상)에 참석한 버

질리오 잘디바 목사(둘째 줄의 오른쪽 끝)와 쿠바 연합회 지도자들

아래 : 헌신적인 사역 : 왼쪽으로부터 프란시스코 에르난데스(쿠바 재

림교회 대학원장), 클라라 마리아 델 카스틸로 피네다(잘디바 목사의

아내), 잘디바 목사(90세) 그리고 기사를 쓴 아브넬 에르난데스(쿠바

재림교회 대학원 교무처장)

24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H E R I T A g E재림 교인 유산

1967년 승리한 쿠바 공산당이 학교 캠퍼스와 시설들

을 몰수할 무렵, 버질리오 잘디바 마레로 목사

는 쿠바 산타클라라에 있는 라스 안틸라스 재림교회 대학의 신

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1 교회에 대한 실질적 압박이

커져 가자 투옥이나 추방되는 것이 유일한 선택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잘디바 목사는 쿠바 재림교회를 위해 일할 목회자들을 훈

련시키기 위해 산타클라라에 남기로 했다. 세계 재림교회와 연락

이 두절된 때를 비롯하여 그의 학생들은 가장 힘겨웠던 여러 해

동안 교회 성장을 이끌고 지원하는 위험한 임무를 맡았다.

온 정성을 쏟다

버질리오 잘디바 마레로는 1918년 쿠바의 홀긴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마음이 곧은 사람들로 어린 시절부터 그에게 그리

스도인의 가치를 심어 주고 그 지역에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

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곧 버질리오는 언어와 문학, 역사

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그러한 능력들은 그가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기로 결심한

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의 언어적 자질은 향후 목

사로서 성공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전하는 데 큰 도

움이 되었다.

막 14세가 된 어느 날, 한 재림교회를 지나다 우연히 그 교회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그 목사님의 말씀이 어린 그의 마음에

깊이 각인되었다. 그날 들은 성경의 진리가 그의 삶에 영향을 주

었고, 그는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심하고 하루 뒤

에 있을 침례식에 그 자신도 참여하기를 소망하게 되었다. 그는

목사님을 찾아가 가능한 빨리 침례를 받게 해 달라고 졸랐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목사님은 14살 아이에게는 불가능한 것

처럼 보이는 임무를 주었다. “내일까지 교회 책자에 나오는 모든

교리를 익힌다면 너에게 침례를 주겠다.”

목사님은 그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버질리오

는 그 다음 날 모든 질문에 대답했고 성경 구절과 함께 모든 교

리를 외웠다. 그는 1932년 12월, 그가 원하는 날짜에 침례를 받

았다. 그날 이후로 그는 전 생애를 주님과 그분의 말씀을 전하고

주님의 재림의 축복된 희망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데 보냈다.

버질리오는 배운 것을 곧바로 전하기 시작했다. 겨우 15세 때

전도 모임을 만들어 수백 명이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결심하는

것을 도왔다.

1940년, 그는 교회 출판사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다가 라스 안

틸라스 재림교회 대학의 신학 과정에 등록하게 되었고 수년간의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1943년 졸업하기 전에 이미 다른 학생들

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목회자와 교사로서 성공하다

졸업 후 버질리오는 20년간 산타클라라의 여러 마을과 도시

에서 목회와 설교, 교회와 학교 설립에 시간을 투자했다. 또한

1947년부터 쿠바합회의 재무부장과 합회 출판사의 사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리고 1955년 안수 목사가 되었다.

1963년부터 1991년 은퇴하기까지 잘디바 목사는 모든 관심과

능력을 그가 교수와 학장으로 일한 쿠바의 안틸리언 대학의 재

림교회 신학 대학원에 바쳤다.

1967년, 쿠바 공산 정권에 의해 대학이 탄압받을 때 신학생

교육이 잠시 중단되었다. 2년 후 그는 학교에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산타클라라 재림교회의 어린이 안식일학교 교실에서 목

회자 훈련을 위한 조그만 센터를 열었다. 후에 이 작은 신학 센

터는 예전에 중미지회와 안틸리언연합회의 본부로 쓰였던 1층에

자리 잡은 세 개의 방과 하나의 교실이 있는 더 나은 장소로 옮

겨 갔다. 교회 지도자들과 잘디바의 지속적인 목회자 교육은 쿠

바 정권에 대한 큰 도전이었다.

수업에 필요한 자료는 잘디바 자신이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직접 작성하고 준비했다. 쿠바 혁명 전에 간직하고 있던

엘렌 G. 화잇의 서적들과 우라이아 스미스의 <다니엘과 요한계

학교에 남기로 선택한 교사 공산주의 정권하에서 가르침

아브넬 F. 에르난데스 페르난데스

Page 14: AW korea Sept. 2011

예수님의 기도 생활은 그분과 하늘 아버지 사이의 깊고도 긴밀한 관계를 드러낸다. 예수님의 능력과 용기와 믿음

의 근원은 기도의 시간을 통해서만 흘러나왔다. 그분의 기도 생활은 우리 모두를 위한 모범이 되신다. 그것은 우리

삶의 분주함에서 하나님과의 조용한 교제로 우리를 부른다. 사복음서(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는

예수님과 그분의 아버지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말하며 우리 각 사람을 위한 중요한 교훈을 계시한다.

1. 예수께서는 어디서 자신의 영적 능력의 근원을 발견하셨는가? 예수께서는 규칙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셨는가? 예수께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 1:35).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눅 5:16).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가라사대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눅 9:18).

이 성경 본문들은 예수님의 기도 생활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이라 말하는가? 예수님의 기도 생활을 특징짓는 네 낱말 혹

은 구절을 택하라.

1.

2.

3.

4.

2. 예수께서는 변화산에서 어떤 특별한 기도 응답을 경험하셨는가?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저희 앞에서 변

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는 것이

저희에게 보이거늘”(마 17:1~3).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영광 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

세하실 것을 말씀할새”(눅 9:30, 31).

예수께서는 닥쳐올 시련을 대면하기 위해 변화산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힘을 얻으셨다. 모세와 엘리야가 격려하

기 위해 나타났다. 죽은 자들 가운데 부활한 모세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엘리야가 십자가 죽음이 헛

되지 않을 것이고 모든 믿는 자를 위한 구원을 이룰 것이라고 예수님을 격려하였다.

3. 히브리서 5장 7절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기도 생활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가?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 5:7).

성경  연구

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27

마크 A. 핀리

예수님의 기도 생활

질문 : 왜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는가?

대다수 사람은 왜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는지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그 표현은 개인의 자유

가 최소한 일시적으로 중지되고 하나님께서 인간의 결

정과 행동을 통제한다고 묘사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분명히 인간의 책임 문제를 야기한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

을 강퍅하게 했다면 왕은 자기 행동에 책임질 일이 있었겠는가?

1. 분명한 의미 : 특히 영어를 포함한 몇 언어에서 개인의 태

도를 묘사하기 위해 “마음을 강퍅하게 하다.”라는 구절을 사용

할 때 우리는 통상 그 사람의 정서적인 면을 언급한다. 그런 경

우는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해 무신경하고 심지어 잔혹

하다고 말하려는 의도가 포함

되어 있다. 그러나 “마음을 강

퍅하게 하다.”로 번역된 히브리

어 구절은 정서적인 면뿐 아니

라 인간 본성 중에서 이성적이

고 의지적인 면도 강조한다. 성

경에서 마음은 우선적으로 이

성적인 사고와 의사 결정의 중

심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마

음을 강퍅하게 하다.”는 그 사

람이 자신의 이성적인 능력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분명한 증거나 사실에 직면했을 때조차도

그들은 그대로 버티기로 선택한다. 우리는 평소에 그런 사람을

완고하다고 묘사한다. 바로가 자기 마음을 강퍅하게 했다고 성

경이 말했을 때, 그것은 단순히 그가 완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는 그렇지 않다는 이유와 논증에도 불구하고 오만하게 자

기 입장을 고수하였다. 그는 비이성적으로 대처하였다.

2. 이 구절의 용례 : “마음을 강퍅하게 하다.”라는 구절은 출

애굽 사건에서 대략 20번 사용되는데, 하나님께서 동작의 주체

가 될 때(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다.) 절반 그

리고 바로가 분명하게 혹은 암시적으로 동작의 주체가 될 때(자

기 마음을 강퍅하게 하다.) 10번 나온다. 이 구절을 이해하기 위

해서 우리는 재앙의 목적이 바로에게 여호와가 하나님임을 입증

하는 데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싸움은 여호와와 바로 그

리고 애굽의 신들 사이에 있었다. 그것은 바로가 “여호와가 누구

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출 5:2)라고 말했을

때 시작되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적을 행하여 애굽인

들과 바로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출 7:5, 17; 출 6:10)게 하기

로 결정하셨다. 바로는 이 압도적인 증거를 거절하였다. ‘그는 자

기 마음을 강퍅하게 하였다.’ 그의 완고함은 여호와가 주님이심

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태도는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지 못하게 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3. 하나님의 역할 :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바

로의 마음을 강퍅게 하”(출 7:3; 출 4:21)려는 그분의 계획을 드

러내신다. 첫째, 재앙에 대해 말하는 본문은 분명하게 바로가 자

기 마음을 강퍅하게 했다고 말한다(출 7:13, 22; 8:15, 19, 32;

9:7, 34, 35; 13:15 참조). 이렇게 자기를 강퍅하게 하는 바로의

완고함은 그로 하여금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게 한다.

둘째, 강퍅함은 바로뿐 아니라

신하들이 여호와께 반대해 자신

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지

점에서 강도가 점점 강해진다(출

9:34, 35 참조). 처음에 바로의

마술사들이 몇 가지 이적을 모방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이런 강

퍅함을 조장하였다(출 7:12, 13,

21, 22; 8:7 참조).

셋째, 다섯째 재앙이 행해진 후

에야 본문은 바로와 신하들이 강

퍅하게 된 원인을 여호와께 돌린

다. 즉 처음 다섯 재앙 동안에는 바로가 자기 마음을 강퍅하게 하

였고 후반 다섯 재앙 동안에는 강퍅함의 원인이 여호와께 돌려졌

으며(출 9:12; 10:1, 20, 27; 11:10; 14:4, 8, 17 참조), 어쩌다가 바

로에게 돌려졌다(13:15 참조).

이것은 처음에는 여호와께서 바로를 설득하고 하나님의 계시

를 인정하도록 하기 위해 그를 감동시키려고 애썼다는 것을 분명

하게 의미한다. 그러나 그가 계속해서 거절하자 바로의 강퍅함

은 이제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을 강퍅하게 함으로 확증되었다

는 이중 인과 관계를 초래하였다. 하나님의 행동은 설득당하지

않으려는 바로의 이전 행동에 대한 반응이었다. 이 지점에서부

터 바로는 자기 자신의 강퍅함에 저항할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계략 안에서 돌이킬 수 없는 덫에 걸렸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는 자신의 궁극적인 목적을 성취하였다. 가나안의 몇 국가는 하

나님께서 애굽에 행한 것을 들었을 때 그분을 두려워하였다(수

2:8~11 참조). 우리는 새로운 마음, 즉 부드러운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겔 36:26 참조). ■

B I B L E Q U E S T I O N S 성경  질문

안헬 M. 로드리게스 대총회 성경연구소장 자리에서 최근 은퇴하였다.

26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선택 혹은 강요 안헬 M. 로드리게스

Page 15: AW korea Sept. 2011

<애드벤티스트 월

드>를 구합니다

처음으로 <애드벤티

스트 월드>를 보게

된 것은 2년 전의 일

입니다. 팔라우 공

화국의 코로 재림교

회에 다닐 때 이 잡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잡지를 읽고 진정으로 축복을 받았습

니다. 여태까지 읽어 본 다른 복음 잡지와

는 달리 여기에는 사실적이고, 실용적이

며, 생명을 주는 정보가 실려 있습니다.

이 잡지를 제가 개인적으로 받아 볼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축복이 <애드벤티스트 월드>

와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계속 다른 잡

지보다 나은 좋은 잡지를 발행해 주세요.

- 피지에서 코일라 라라카토

위의 독자를 비롯해 이와 비슷한 관심

을 지닌 다른 독자들께서는 살고 있는 지

역의 연합회나 지회에 연락해 볼 것을 권

합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가 이러한 중

요한 필요를 채우고 있음을 감사히 여기

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독자는 www.adventistworld.org를 방문

하셔도 됩니다. — 편집진

여성과 우울증

2011년 6월에 실린

앨런 R. 핸디사이즈

와 피터 N. 랜들리스

박사님의 여성과 우

울증에 대한 글을 읽

고 깊은 감사를 드립

니다. 모두가 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10대 초반부터 삶

의 대부분 동안 우울증과 싸워 왔지만,

정확하게 내가 무슨 병을 앓고 있는지 알

지 못했습니다. 교회에서 기별을 듣고 나

서는, ‘내가 악을 완전히 없애지 못하고

죄가 많기 때문에 이런 고통을 겪고 있

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실패자같이 느끼며 거의 50년 동안 살

아오다 마침내 전문가로부터 치료를 받았

습니다. 지난 17년 동안 항우울제를 복용

하고 있는데 삶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이

루 다 말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을 이

해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익명

보통의 재림교인들이 간과하는 문제를

다루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6월 호의 의

사 선생님들의 칼럼은 정말 적절한 글이

었습니다(약을 복용하고 있는 우울증, 양

극성 장애 여성이자 재림교인으로서 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질병에 대해 다

안다고 주장하는 재림교인에 대해서는 조

금 비판적입니다.).

다정하면서도 걱정을 해 주는 그리스도

인들이 나에게 (이 글에 나온 대로) 말을

하거나 “그냥 미소를 지으면 부지불식간

에 모든 것이 더 나아 보일 거예요.”라고

말하면, 속으로는 당신도 이런 일을 한

번 겪어 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혀 그리스도인답지 않은 생각이라

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의사 선생님들의

충고가 옳습니다. 감사합니다.

민감한 문제를 잘 다루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계속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에스콘디도에서 레베카 화이티드

인연

2011년 6월 호에 실린 빌 노트 박사님

의 ‘축복의 여인’을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마벨 브리랜드는 진정으로 이 글에 나온

그대로이며 그 이상입니다. 그녀는 나의

고향 합회에서 성경 사역자로 봉사하면

서, 내가 확신하기로는 적은 급료를 받았

지만 헌신적으로 일했습니다. 그리고 절

대로 직위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안수를

받게 해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브리랜드는 장막회 때 가장 빛을 발했

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녀는 항상 한 시

간 일찍 집회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청

년처럼 바삐 다니며 여성들의 숙소가 잘

되어 있는지, 필요한 것이 다 갖추어져 있

는지를 확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를

보았을 때 그녀의 얼굴에 일종의 피부암

1 0대 초반부터 삶의 대부분 동안 우울증과 싸워 왔지

만, 정확하게 내가 무슨 병을 앓고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교회에서 기별을 듣고 나서는, ‘내가 악을 완전히 없애지 못하

고 죄가 많기 때문에 이런 고통을 겪고 있나?’라고 생각했었

습니다.

L E T T E R s독자의  편지

W rldExchange

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29

- 익명

복음서와 히브리서의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예수께서 종종 큰 소리로 기도하셨다는 것을 본다. 이것은 어떤 사

람들에게는 새로운 사실이다. 엘렌 화잇은 <우리의 높은 부르심>에서 매혹적인 언급을 한다. “하나님께서만 들을

수 있는 곳에서 큰 소리로 기도하길 배우라”(130).

4. 예수께서는 기도의 우선순위에 대해 제자들에게 어떤 권면을 하셨는가?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눅 18:1).

사람들은 항상 하고 말아야 한다.

이 구절은 끈질긴 과부의 비유를 소개한다. 거기에서 예수께서는 인내하며 기도하는 일의 중요성을 보여 주신

다. 하나님께서 여인을 외면한 재판장과 같지 않을지라도 그 이야기는 그침 없이 그분께 부르짖는 힘없고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준다.

5.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확신을 심어 주셨는가?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

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 22:31, 32).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나는 너를 위하여 하였다.”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베드로에게 엄청난 복음임에 틀림없었다. 예수께서는 그를 위해 기도하셨다. 그것은 우리를 위해서도 복

음이다.

6. 예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어떤 확신을 주셨는가? 이것이 그대에게 개인적으로 무슨 의미인지를 묘

사하라.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요 17:9).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20절).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셨을 뿐 아니라 그대와 나를 위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기도하고 계신다.

이것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커다란 확신과 신뢰를 제공한다.

7. 왜 연합 중보 기도는 그토록 능력이 있는가? 예수께서는 두세 사람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조그만 기

도 모임에서 기도하며 그분을 찾는 자들에게 어떤 약속을 주셨는가? 그대는 이 구절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진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규명하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19, 20).

1.

2.

예수님의 기도 생활은 그분과 하늘 아버지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 주었다. 그분께서 기도를 통해 힘을 얻

었듯이 우리도 기도를 통해 힘을 얻는다. 그분의 기도 생활이 그분에게 소망과 용기를 가져온 것처럼, 우

리도 기도 생활을 통해서 시간 속의 사물에서 벗어나 그분의 영원한 실재의 영역에 우리 자신을

둘 수 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그분의 거룩하신 임재에 들어가고, 그리스도인 삶의

여정을 걸어가기 위한 새로운 힘을 얻는다.

28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Page 16: AW korea Sept. 2011

E x c H A n g E O F I D E A s생각의 교류

September 2011 | Adventist World 31

영광스럽게 새로운 몸을 받게 된다는 약속은 보통 주름살 없이 피부가 팽팽

하고 몸이 유연하고 날씬한 젊은이들보다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매

력적으로 들릴 것이다. 나이 든 사람들은 젊었을 적 몸을 회상하면서 이 땅

에서는 예전 몸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좌절하며 한숨짓는다.

예수께서 오시면 우리는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않고, 방대한 공간을 돌아다니고, 매

일매일 더 많은 신비를 깨닫게 되고, 하늘 찬양대가 부르는 노래를 즐기며, 무엇보다

도 우리 구주와 천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또한 절대로 늙

지 않는 새로운 몸을 얻게 될 것이다!

비교적 최근에 늙어 가는 팔다리를 보고 경악하다가, 다시 젊어지기 위해 뭔가를

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근처 헬스클럽 입구에 ‘변명은 이제 그만’이라고 꾸짖는 듯

한 표지판을 본 것이 기억났다. 마음속으로 다시 젊어진 새로운 몸을 그리며, 우리 부

부는 회원권을 끊고 젊은 사람부터 나이 든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필요를 충족시

키도록 디자인된 수많은 기구를 살펴보았다. 트레이너가 우리에게 몇 주 동안 운동하

면 살이 빠지고 남은 살은 단단해질 것이라 장담했다. 하루 빨리 시작하고 싶었다!

트레이너가 우리에게 러닝머신을 보여 주면서 안전장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 안전 클립을 옷에 끼우세요.”라고 트레이너가 말했다. “필요하면 즉각 기계를 멈

추는 제동 장치입니다. 처음에는 서서히 걸으신 다음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레벨까

지 올리시면 됩니다.”

그 다음 날 우리는 어서 빨리 몸을 만들고 싶어 일찍 헬스클럽에 도착했다. 가장

가까이 있는 기구에 올라 안전 클립을 집으려는데 클립이 이미 부서져 있었다. ‘상관

없어. 필요 없으니까. 러닝머신이 위험하면 얼마나 위험하겠어? 이 기계에서 떨어진

사람이 아무도 없잖아.’

‘2’라고 표시된 단추를 누르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4’를 눌렀는데 그다

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내 다리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

었다고 말하면 충분히 이해가 갈 것이다. 두 다리가 사정없이 달리기 시작하더니 조

금 뒤 내 몸이 러닝머신 모서리에서 팽개쳐져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한 직원이 나를

향해 달려오는 동안, 다른 직원이 구급함을 집어 들었다. 다른 직원이 바닥에서 점점

커지기 시작하는 검붉은 얼룩을 걸레로 닦아 내기 시작했다. 또 다른 사람이 나에게

물 한 잔을 건네주었다. “이상하네요.”라고 그녀가 말했다. “안전 클립이 고장 났나 봐

요. 클립을 걸고 있었지요?” 새로운 몸을 만들고 싶은 의욕은 앞섰지만 안전을 생각

하지 않은 나의 실수였다. 아무튼 이 일을 경험한 후로 나는 영광스러운 새로운 몸을

더욱더 갈망하게 되었다. 현재 늙어 가는 육신을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몸

을 받을 영원한 도성에 들어가기 위해 사력을 다해 노력할 수는 있다. 예수님처럼. 아

무튼 주님, 빨리 오십시오. ■- 미국 사우스 캘리포니아 보일링 스프링스에서 에드나 올센 레제스터

“Behold, I come quickly…”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새로운 몸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Publisher Bill Knott

Associate Publisher Claude Richli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Publishing Board Ted N. C. Wilson, chair; Benjamin D. Schoun,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 Daniel R. Jackson;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 Michael Ryan; Ella Simmons; Mark Thomas;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Lee, Jairyong, chair; Akeri Suzuki; Kenneth Osborn; Guimo Sung; Chun, Pyung Duk; Han, Suk Hee

Editor in Chief Bill Knott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Wilona Karimabadi, Mark A. Kellner, Kimberly Luste Maran, Gina Wah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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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E-mail: [email protected] site: www.adventistworld.org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International Bible Society. Used by permission of Zondervan Bible Publishers.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nd the United States.Vol. 7, No.9

이번 달에는 한 독자가

동네 헬스클럽에서 있었던 경험을 이야기해 준다.

R A M A s A M y c H I D A M B A R A M

이 발병해 있었습니다. 그 이후 나는 뉴

욕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는 그녀가 노트 박사님의 가족

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가 나와 있습

니다. 노트 박사님의 아버지가 교회의 학

교에서 가르치기 위해 시라커스로 갔을

당시 우리는 시라커스 북부에 살고 있었

습니다. 바로 그 시라커스에서 노트 박사

님 아버지가 시라커스 교회의 ‘꾀꼬리’인

로즈메리 갤리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죠.

노트 박사님의 아버지와 나는 매사추세

츠 소재 아틀란티 유니언 대학을 다녔는

데, 그가 매일 차를 타고 등교하던 모습

을 기억합니다.

이번 대규모 동창회에서 또 다른 두 스

타가 브리랜드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브리랜드

는 열정적으로 일하는 진정한 말씀의 사

역자입니다. 이 좋은 글을 실어 주어 감사

합니다.

- 일리노이 주 메트카프에서 제리 라스틴

두 선교 시설로

부터 배운 교훈

<애드벤티스트

월드> 2011년 4

월 호의 ‘두 선교

시설로부터 배운

교훈(낸시 베버

비마이스터)’을 읽

으면서, 교실에 앉아서 세계 선교와 관련

하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설명하는 비

마이스터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었을 때

가 생각납니다. 정말 삶 자체가 선교였습

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선교 사역을 하면

서 겪었던 경험을 들은 우리는 자극을 받

아서 밖으로 나가 교회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 나온 이야기는 비

마이스터의 ‘짐’ 중 일부이며, 등장인물들

은 남미 선교 역사의 작은 시작과 연관된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탁월하고 훌륭한 여성과 함께

대학원 시절을 보냈던 것은 축복이었습니

다. 그 수업이 끝날 때 비마이스터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지

금도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 콜롬비아 메타 빌라비센시오에서 오스카 E. 곤잘레즈

하나님께서 직업에 대한 제 기도를 들

어주셨음을 알려 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아팠던 친구도 지금 건강해져서 올해 학

업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전히 결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

니다. 주님께 힘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

니다.

- 프랑스에서 줄리

우리 교회의 복음 전도 소그룹에 들어

갔습니다. 밖으로 나가 영혼을 하나님께

인도하면서 그 열정이 식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 짐바브웨에서 루이스

우리 아이들과 손자들이 주님께로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미국에서 잘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동네에 교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15년 동

안 거기서 소모임을 가져 왔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재림 교인으로 개종하고 침례를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르헨티나에서 레파엘, 수자나, 실비아

개척대원들이 개척대에 헌신할 수 있도

록 기도해 주세요.

- 짐바브웨에서 로렌스

새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지금 영국에서

는 사업하기가 힘듭니다. 주님께서 저의 귀

와 눈을 열어 주시어 제가 그분의 인도하

심을 듣고 보게 됨으로 사업에 성공하여

그분께 봉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영국에서 유진

하나님의 은혜로 외국에 가서 학생 문

서 전도사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찾

고 있습니다. 저에게 문서 전도 사역은 신

학 공부를 마칠 수 있는 돈을 벌면서 경

제적인 필요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되는 최

고의 방법입니다(창 28:20~22 참조). 저

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케냐에서 아사

하와이 키헤이에 삼육학교를 지을 수

있는 허가를 마우이 카운티로부터 받게

해 달라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우

리 교회는 동네 초등학교의 조그마한 교

실에서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소모임이

지만, 가까운 장래에 하나님의 축복으로

교인 수가 배가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미국에서 리에즐

L E T T E R s독자의 편지

T H E P L A c E O F P R A y E R기도  요청

W rldExchange

30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Page 17: AW korea Sept. 2011

참여 바랍니다

다음 세 분야에 해당하는 짧은 글을 찾습니다.

이달의 명언(심오하거나 즉흥적인 말, 가령 예배에서 들은 말)

애드벤티스트 라이프(짧은 일화, 특히 어른들의 세계에서 나온 일화)

하나님의 가족(지역 사회 봉사를 하거나, 예배를 드리거나, 찬미를 부

르는 교인들의 JPEG 사진)

다음 연락처로 글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주소 : The People’s Place,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팩스 : 301-680-6638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번호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원고가 접수되었음을 알려 드리

지는 않습니다.

PE PLE’S P L A C E

The 사람 사는 세상

설명 : 온두라스에 사는 베시 실베이라가 이 나라의 외딴 지역에 사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실베이라는 국제 VIDA 선교회(www.vidaprojects.org)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라질인 선교사이다. 이 아이들은 201 1년 6월과 8월에 있었던 GYC 국제 선교 운동으로도 도움을 받았었다.

32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1

이웃을 만나다

더그 해리스는 (미국의) 한 지역 교회

의 데이빗 바론 장로가 이끈 존스톤 재

림교회의 전도회가 끝난 후 침례를 받은

사람 중 한 명이다. 재림교회 안에서 자

랐던 더그가 비록 하나님으로부터 멀어

졌지만 교회에서는 그를 여전히 교인으

로 생각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그가 여전

히 링컨 교회의 교인으로 등록되어 있어

서 계속해서 <애드벤티스트 월드>가 그

의 집으로 보내졌다. 교인들은 계속 더그

와 연락하며 지내려고 노력했다. 더그도

하나님과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여의치 않았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더그는 몇 십 년 동

안 알고 지냈던 신실한 링컨 교회 친구의

근황이 궁금해졌다. 어느 안식일 아침,

차를 몰고 윅크포드 재림교회 앞을 지

나가다가 비록 헌 작업복 차림이지만 교

회에 들어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에 들어서자, 그의 오랜 친구였던 조

에윙-초가 수석 장로가 되어 설교단에

서 회중을 이끄는 모습을 보고 더그는

크게 놀랐다! 그렇게 하여 1년에 걸친 조

의 더그에 대한 선교가 시작되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와 함께 조의 기

도와 격려 방문으로 더그는 하나님과 교

회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고, 2011년 7월

9일 더그는 주 안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 로드 아일랜드 콘벤트리에서 빌 와촐릭 목사

이달의 명언

“재림 신앙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신앙 운동이다.”- 호주 퀸슬랜드에서 그래이엄 퀵이 “이 구절을 여러 자리에서 많이 인용했었습니다. …이 구절은 제가 한 말이 아니지만 널리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

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보내 준 명언이다.

여 기 는 어 디 일 까 요 ?

s u B M I T T E D B y D A n I E L s I L V E I R A A n D M A R I O s u A z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