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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Happy Communication Monthly Magazine 2012 Vol.497

Blooming in Spring - KOLON · ••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아! – 셀프 웨딩 촬영 내가 원하는 장소, 내가 원하는 드레스를 입고 나만의 콘 셉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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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Happy Communication Monthly Magazine

2012 Vol.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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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경민 사진. 이현구Imagine everything 》 현장을 가다

웅크린 몸과 마음에 화사한 온기를 불어넣는 봄입니다.

그동안 미뤄온 계획들, 어려워서 시도조차 하지 못한 일들.

올봄에는 과감히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다음번’에가 아닌 ‘이번엔 꼭!’

‘안 될 거야’가 아닌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얼어 있는 가슴에 열정의 꽃을 피워보세요.

성공의 열쇠는 당신의 열정에 달려 있습니다.

진행. 이경민 사진. 이현구

열정이 꽃피는 계절

Blooming in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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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발행일 | 2012년 3월 14일(월간·비매품·통권 497호) 발행 및 편집인 | 김남수 발행처 | (주)코오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23

(임정하 대리 02-3677-3115) 편집 및 제작 | 네오메디아(02-512-1666) 사진 | 스튜디오 ETC(02-3442-1907) 인쇄 | 보명CNI(02-2274-4545)

Happy Communication Monthly Magazine2012 March Vol.497

표지 일러스트. 차인철

Come together11 팀 VS 팀 코오롱제약 대전공장 지원파트 VS 품질보증파트

16 지구촌 구석구석 ‘Sorry’의 상황에 태연자약한 이곳, 이탈리아

18 꿈을 향한 디딤돌 ‘Hello Dream’에 대한 모든 것

20 M11기의 리얼 라이프 코오롱 신입사원 입문식을 마치며

22 KOLON TREND 더! 빛나고 싶어요!

24 어느 멋진 날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가공생산팀 코팅섹션 한계영 주임 가족

28 스페이스K가 소개합니다 스페이스K_과천<Jumping Spring>展

30 이야기가 담긴 음식 강원도 허브 ‘곤드레나물밥’

32 북 소믈리에 추천 유럽 재정 위기를 있게 한 불편한 진실 부메랑

34 힘내라! 우리 팀 우리 팀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35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줘 코오롱베니트 HR서비스팀 최형준 대리

36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산업재해, 어디까지 인정받나요?

37 코 대리의 직장 시트콤 인사 고과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Harmonize your life

38 이웅열 회장, BPW Gold Award 수상

40 코오롱글로벌 1차 DNA 아카데미 개최

42 코오롱인더스트리 생산지원본부 FUN 행사

43 코오롱스포츠 프레스 프레젠테이션

44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강남 사옥 스마트 워크 체험

47 각사 뉴스

54 열린 편집실

Now in Kolon

Special Theme Catch Your Concept!

06 어떻게 만들 것인가? 훌륭한 콘셉트의 조건을 말하다

08 크리에이터를 만나다 What is COURONNEʼs concept?

10 재미있는 실험 일상에 콘셉트 더하기

Open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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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이경민 사진. 이현구

Open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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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는 상상력을 꺼내는 힘이다.

‘물건만 제대로 만들면 잘 팔린다’는 논리가 통하던 시대는 먼 옛날 얘기다.

좋은 물건은 기본, 가장 필요한 것은 상품의 콘셉트다.

무엇을 팔 것인가? 무엇으로 고객을 유혹할 것인가?

새로운 콘셉트는 저절로 정해지지 않는다. 대상에 대한 깊은 통찰과 몰입을

할 때 비로소 좋은 콘셉트를 잡을 수 있다.

콘셉트는 남과 나를 구분하는 기준이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가

바로 콘셉트의 있고 없음이다. 콘셉트는 멋진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힘이다.

창조를 원한다면 우선 콘셉트를 정해라!

머릿속에서 상상력이 봇물처럼 터져 나올지니!

Catch your 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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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근배(숭실대 경영대 학장) 사진. 이현구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한 가치 정의

훌륭한 콘셉트의

조건을 말하다

어떻게 만들 것인가?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내용이 없는

개념은 공허하고 개념이 없는 내용은 맹목적이다”라고

했다. 인간이 무엇을 인식할 때 내용과 개념은 둘이면서

하나인 관계로 서로 떼어낼 수 없다는 의미다. 둘 중

하나가 없으면 그 인식은 불완전한 것이 된다.

Open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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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ch 06+07

앞과 뒤가 일치하는 마케팅

동양의 불교에서는 사람이 무엇을 인식할 때는 명(이름)과 색(내용)이 일치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명색이 일치한다는 말을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명색이

일치해야 고객의 마음에 통하고 전달되는 것이다. 이를 합치면 명색통달(名色通

達)이 된다.

마케팅은 고객에게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전달하기 위한 고객 관계로 구성된다.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은 명색(名色)이 결합해 이루어진다. 명색은 불교에서

쓰는 용어다. 불교에서는 언어를 명(名)이라 하고 감각으로 느껴지는 현상 세계를

색(色)이라 한다.

마케팅에서 명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콘셉트를 의미하고, 색은 콘셉트를 구체화한

물리적 제품이다. 소비자는 감각을 통해 물리적 제품을 받아들이고 이를 콘셉트

와 결합해 인식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고객 관계는 통달(通達)이 결합해 이루어

진다.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도달하려는 모든 활동을 달(達)이라 하고 소비자에 다

가가 소통하는 것을 통(通)이라 하겠다.

소비자에게 도달하지 못하면 의사소통을 할 수 없고 도달하더라도 그들과 의사소

통이 되지 않으면 고객과의 관계가 순조롭게 형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도 상

호 의존하고 있다. 그리고 고객 가치 창출의 명색과 고객 관계의 통달도 상호 의존

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가치 창출 활동은 마케팅과 연구 개발 부서에서 담당하고

고객 관계는 세일즈나 영업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부서에 속

해 있지만 하나의 목적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그래서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는 활

동과 고객 관계 관리는 동양 철학의 음양처럼 둘이면서 하나인 관계에 있다.

이론과 감성이 만나야 한다

가치 창출에서는 언어에 해당하는 콘셉트와 소비자가 감각으로 경험하게 될 제품

도 동양의 음양처럼 둘이면서 하나인 관계에 있다. 오늘날의 마케팅에서는 감각

만으로 소비자를 설득하려는 부류와 감각을 무시한 채 언어(콘셉트)로만 소비자

를 설득하려는 부류가 대립하고 있다.

최근 마케팅 실무자 사이에서 등장한 오감마케팅, 감성마케팅, 경험마케팅도 그

동안 이론적 논리로만 설명하던 마케팅에 대한 무의식적인 항변이라고도 할 수 있

다. 두 부류가 대립하고는 있지만 사실 완벽한 마케팅을 위해서는 어느 것 하나 빠

져서는 안 된다. 정확한 콘셉트인 ‘명’을 정하고 제품의 수준이자 스펙인 ‘색’을 이

에 부응시키는 것. 이것이 곧 진정한 마케팅의 길이기 때문이다.

칸트는 이전에 인식론에서 이전에 대립하던 인식에서 감각을 중시하는 경험론과

언어적 사고를 중시하는 합리론을 통합하여 자신의 체계를 세웠는데 마케팅 이론

은 아직도 칸트가 인식론을 통합하기 이전의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케터라면 “누구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기 전까지는 아직 어린아이에 불

과하다”고 어느 철학자가 한 말을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한다.

•• 내가 펴낸 <컨셉크리에이터>에는 부

산어묵 사례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수년 전

부산어묵은 브랜드명이나 제품의 내용은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포장지의 색깔만 빨간색에서 검은

색으로 바꾸어 소비자에게 혼란을 초래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자 다시 원래 색으

로 돌아갔다는 이야기다. 제품 자체에는 실질적

변화 없이 겉만 변신하려고 했을 때 어떤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다.

소비자가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려 할 때는 물리

적 제품과 이를 뒷받침하는 콘셉트(흔히 브랜드

라고 한다)를 한꺼번에 인식한다. 브랜드가 인쇄

된 포장을 뜯었는데 알맹이가 없으면 당초 품은

기대와 달라 공허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반면 기존 이미지와 단절하기 위해 브랜드명이

나 로고를 바꾸어 선두 자리를 탈환할 때가 많다.

유한킴벌리의 여성 생리대 브랜드 ‘코텍스’는 시

장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다가 경쟁 브랜드인 ‘위

스퍼’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만다. 이에 맞서 유

한킴벌리도 브랜드를 바꿔 ‘화이트’를 출시한 뒤

선두를 탈환했다. 하지만 이들 회사는 브랜드명

만 바꾼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절치부심해 제품

의 내용에 해당하는 품질력을 개선한 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김근배 교수는

숭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컨셉크리에이터>, <마케

팅을 공자에게 배우다>의 저자로 제일기획 마케팅 연구소 선임연구

원, 숭실대학교 경영혁신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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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보편집실 사진. 윤용식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쿠론 석정혜 이사

What is COURONNE’s concept?

크리에이터를 만나다

쿠론은 지난해 9월 영국 해러즈 백화점에 한 달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12월에는 파리에서 진행된 ‘2011 코리아

브랜드 &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에 참가해 파리지앵에게

첫선을 보였다. 그 전시를 통해 3월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럭셔리 프라이빗 트레이드 쇼’에 초대를 받는 등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렇게 핫(Hot)한

쿠론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 매니저 석정혜 이사를 만났다.

Open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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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ch 14+15

까? 내가 좋아하면 다른 사람도 좋아할 거야’라는 생각으로 시즌 콘셉트를 잡고

있어요.” ‘나’를 기준으로 삼고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석 이사에게서 자신감이 한껏

묻어 나온다. 그녀야말로 진정한 트렌드세터가 아닐까?

쿠론의 핵심은 컬러다. 지금까지 잡화 업계에서 쿠론처럼 과감한 컬러를 쓴 브랜

드가 없다. 업계에서는 석 이사에게 ‘용감하다’고 한다. 쿠론의 스테디셀러인 스테

파니 백은 시즌마다 가죽과 컬러만 바꿔서 출시하고 있다. 외부에서는 어떻게 같

은 가방이 계속 잘 팔리느냐고 의아해하기도 한다. 쿠론의 고객 중에는 같은 디자

인의 가방을 10개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녀가 과감하게 실행하는 것은 ‘생각하면 바로 실행에 옮긴다’는 그녀의 인생 철

학에 따르는 것. 사람들 대부분이 누군가 하고 나면 ‘나도 그거 생각했는데’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석 이사는 반대이다. 누군가 하기 전에, 아니 누군가 할까 봐

먼저 해버린다. 그녀의 원동력은 빠른 실행력이다.

무엇이든 편해야 한다

옷이든 가방이든 편해야 오랫동안 입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석정혜 이사. 그래서 쿠

론은 ‘이지한 데일리백(Daily Bag)’을 표방한다. 불편한 옷은 하루는 입어도 일상

의 옷이 될 수는 없다는 그녀의 생각이 쿠론에 그대로 묻어난다. 그래서인지 쿠론

은 정장에도,캐주얼에도 잘 어울린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영향으로 가방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는 그녀. 가방만 들여

다본 지 21년째다.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힘들 때는 ‘하

면 되겠지’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

“제가 나이를 먹은 먼 훗날까지 쿠론이 생명력 있는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계속 유

지하면 좋겠습니다.”

석정혜 이사는 옷이든 가방이든 편해야 오랫동안 입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 대부분이 누군가 하고 나면 ‘나도 그거 생각했는데’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석 이사는 반대이다.

누군가 하기 전에, 아니 누군가 할까 봐 먼저 해버린다.

그녀의 원동력은 빠른 실행력이다.

•• 쿠론은 나에게 주는 선물

“내가 들고 싶은 가방을 만든 게 쿠론의 시작이에

요. 가방이 여자에게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두

잘 아실 거예요. 가방이라는 건 사람들에게 자신

감을 더해줄 수 있는 최고의 액세서리죠. 저는 쿠

론의 소비자가 쿠론의 제품을 들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와 달리 쿠론은 석정혜 이사 본인이

사용하고 싶은 가방을 만들면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쿠론의 아이덴티티(Identity)는 ‘나에게 주는 선

물’입니다. 바쁜 일에 쫓기고 일상에 지쳤을 때 나

자신에게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정혜야, 오늘

네 생일해라. 생일이니까 쿠론을 선물해줄게.’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나를 위한 사치,

조금은 오버해서 자신을 가꿀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가 바로 쿠론이에요.”

콘셉트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

쿠론의 가격은 말 그대로 합리적이다. 합리적인

가격이 가능한 것은 제조 공장을 직접 갖추고 있

고, 무엇보다 가죽을 직접 바잉(buying)해와 중

간 이윤을 없앴기 때문이다. 제품의 품질은 별로

이고 가격만 비싼 것보다는 품질을 그 가격대에

맞춰서 양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게 석 이사의

철학이다.

쿠론의 시즌별 콘셉트는 어떻게 정할까? 석 이사

는 시즌별 트렌드를 알리는 잡지들을 일절 보지

않는다.

“유행은 돌고 돌아 결국 시즌마다 되풀이되는데,

업계에서는 늘 새로운 것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해요. 트렌드를 참고하기보다는 ‘나라면 무슨 색

가방을 들까? 나라면 어떤 디자인의 가방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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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정미

일상에

콘셉트 더하기평범한 일상에 콘셉트가 더해지면 내 인생에도 남부럽지

않은 드라마가 펼쳐진다. 한 번쯤 머릿속에 떠올려본

사소한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에 옮기면 누구나 특별한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일단 한 번 시도해보면 두고두고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이 되는 일상에 콘셉트 더하기.

•• 그누구도부럽지않아!–셀프웨딩촬영

내가원하는장소,내가원하는드레스를입고나만의콘

셉트로찍는웨딩화보는어떨까?촬영하는내내입가에

미소가절로지어지고,찍는순간마다추억이되니돈도

절약하고원하는사진도찍고일석이조!셀프촬영을위

해저렴한드레스를파는온라인숍도늘었고,손쉽게포

토북을만들수있는곳도많아졌다.셀프웨딩촬영을도

와주는웨딩플래너도있으니마음만먹으면세상에하나

뿐인특별한웨딩화보를직접만들수있다.

내차는내가디자인한다!-콘셉트카

천편일률적인자동차디자인.어디에세워놔도내차만큼은

모든사람의눈길을끌면좋겠다고?나만의콘셉트카를가

지고싶다면화려한스트라이프나레오퍼드패턴으로장식

해보는건어떨까?원하는디자인으로주기마다변신시켜

줄수있으니언제나새차를타는기분이든다.차캠핑전

문업체인폴아트에서는백미러나보닛등부분만꾸미는

것도가능하니과감하게도전해보자.

안넘어올수없을걸?–스파프러포즈

장미꽃100송이,빨간카펫이깔린레스토랑,주머니속작

은상자에담긴반지….이제정석이라고하기엔너무나식

상해진프러포즈아닌가?

특별한프러포즈를원한다면스파프러포즈를추천한다.선풍적인인

기를끈드라마<시크릿가든>의오스카가했던스파프러포즈를시작

으로아직도많은커플이스파업체에프러포즈문의를하고있다.프

러포즈를앞둔커플을위해로맨틱한이벤트가풀세트로준비되어있

는업체가많으니여자친구의반지만준비하면OK.

피아노는오징어,예물은조개껍데기?–수중결혼식

공장처럼쉴새없이신랑신부를찍어내는예식장에서의결혼식이싫

다면수중결혼식에도전해보는건어떨까?바닷속산호초와열대어

를하객으로둔수중결혼식이라면평생잊지못할추억을만들수있

다.하객없는결혼식이망설여진다면결혼기념일이벤트나리마인드

웨딩으로시도해봐도좋다.

특별한우리가족은이런사진이딱!–이색가족사진

어느집에나걸려있을법한가족사진은사양한다.우리가족만의취

향과개성이고스란히드러나는가족사진을거실에걸어보는건어떨

까?과묵한아버지,수줍어하는어머니와어떻게찍어야할지고민이

된다면어쿼드패밀리포토(AwkwardFamilyPhotos)의웹사이트를

방문해보자.기발하고번뜩이는가족사진을보면왠지모를부러움과

행복함을동시에느끼게될것이다.

재미있는 실험

Open your mind

자료제공

지아꼬셀프웨딩촬영 / 폴아트 / 마우나오션리조트 / 허니문포유 /

어쿼드 패밀리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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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Together

연초에 심은 씨앗들이 서서히 싹을 틔우는 시기입니다.

한 번에 큰 욕심보다는, 새싹을 키우는 마음으로

서서히 쉼 없이 목표를 관리하세요.

비록 지금은 작은 이파리지만

몰입해 가꾸는 동안 어느새 활짝 핀 꽃잎이 될 테니까요.

진행. 이경민 사진. 이현구

새싹의 계절, 3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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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경민 사진. 이현구Come together팀 VS 팀

•• 뛰어난 기획력으로 즐거운 직장 문화를 선도하다

대전공장 지원파트는 인사와 총무, 구매 등 공장의 전반적인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부서다. 살림살이의 기본이 ‘짜

임새 있는 돈 관리’이듯 지원파트는 효율적인 예산 관리를 팀의 제1원칙으로 삼고 있다. 지원파트는 직원들에게 즐

거운 회사 분위기를 만들어줌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이익 창출이라 믿으며 해마다 다

양한 기획을 제안해 실현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제품의 불량을 가려내는 업무의 동기 부여를 위해 ‘흰쌀과 검은쌀

분리 경연대회’를 진행했고, 3월에는 포장 업무의 동기 부여를 위해 ‘포장 경영 대회’도 개최했다.

“저희 지원파트에서는 연간 단위로 열두 달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기획을 위해서라도 팀원들은

공장 전체의 업무 과정을 이해하고 실감해야 합니다.”

문영배 차장은 “지원팀이 제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회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이 가장 필요하다”고 한

다. 올해에는 원가 절감을 혁신 과제로 선정한 지원파트. 해마다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왔지

만 최근 약값 인하 정책에 따라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미션 수행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잃지 않았던 지원파트 팀원들이 작업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완 사원, 김혜림 사원, 서동란 사원, 김경희 대리, 문영배 차장, 최준식 사원, 김형도 과장. V

몰입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목공 대결!

코오롱제약 대전공장 지원파트

뚝딱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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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ch 12 +13

코오롱제약의 품질, 우리가 보증합니다!

약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감독하는 것은 물론 약이 생산된 후에는 식약청의 품질 검사를 위해 약의 안정성을 보증

해야 하는 부서가 품질보증파트이다.

“의약품은 안전해야 할 뿐 아니라 품질도 좋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품질보증파트는 제조 시설, 위생 관리, 품질 관

리 등 의약품의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측면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범위의

업무를 맡고 있는 만큼 팀 내에서도 업무를 정확하게 나눠야 하지요.”

품질보증파트 유정권 차장은 “팀의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정확성을 우선시하는 부서이기에 2주에 한 번 이상

은 팀 내 자체 세미나를 통해 서로의 업무를 확인하는 의견 공유의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지난해까지 강화된 품질 규정에 적응하느라 정신없던 품질보증파트. 올 한 해는 숨 가쁘게 달려온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취약한 부분은 개선하고 잘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는 해로 정했다. 이를 통해 코오롱제약의 의약품을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켜 해외 수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품질보증파트의 최종 목표다.

품질보증파트는 팀원 모두가 뛰어난 집중력으로 미션에 임해 수업 내내 많은 칭찬을 받았다.

(왼쪽부터) 홍종우 주임, 이의석 주임, 유정권 차장, 최형일 주임, 오선정 주임, 이재철 주임.VS 코오롱제약 대전공장 품질보증파트

한 공장 안에서 늘 함께 근무해왔지만 팀이 달라 친 해질 기회가 많지 않던 두 팀. 드디어 한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각 팀에 주어진 오늘의 미션은 바로 ‘목재 화분 만들기’. 3시간 남짓의 실습 시간 동안 팀원들은 대전공장의

모토인 칭찬과 격려, 배려를 실천하며 동료와 선후배들에게 긍정의 기운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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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VS 팀 코너 참여를 원하는 팀은 사보편집실(sabo@

kolon.com)로 연락주세요.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드립니다.2월 21일 양팀 팀원들은 3시간에 걸친 목공 작업이었지만 누구 하나 지치지 않고 즐겁게 미션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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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ch 14+15

몰입과 화합의 시간

1시간 반 정도 지났을까? 품질보증파트 쪽에서 “아주 잘하셨는데요!”라는 강사님

의 칭찬이 들린다. 품질보증파트의 이재철 대리는 벌써 화분 조립을 깔끔하게 마

무리한 상태.

“처음에는 많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막상 강사님 지도대로 따라 해보니 별로 어렵

지 않네요.”

잠시 후 여기저기서 조립한 화분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멋진 화분이 완성됐

다 싶더니 다음 과정이 또 남았다. 바로 색칠 작업. 염료를 스펀지에 살짝 묻혀 몸

통에 골고루 발라주면 끝! 막상 색을 칠하자 팀원들의 표정이 심각해진다. 생각한

것보다 만만한 작업이 아니었기 때문.

“의도와 다르게 너무 진하게 칠해지는데….”, “나는 그냥 많이 구워진 나무 화분

콘셉트로 가야겠다.”

드디어 모든 작업이 끝나고 강사의 심사를 받기 위해 완성된 작품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다. 팀원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던 두 심사위원. 오늘 미션에서는

팀워크와 정확한 도구 사용, 작품의 완성도를 기준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또 최고

의 작품을 선보인 VIP 팀원에게는 작은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막상막하의 점수

속에 오늘의 승리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 좀 더 많았던 지원파트에게로 돌아갔다. 오

늘의 VIP는 지원파트를 도우러 나선 공무파트의 김태완 사원에게 돌아갔다.

“인원이 부족하다 해서 지원하러 왔다가 상을 다 받네요! 아무튼 우리 대전공장

파이팅입니다.”

오늘 저녁은 두 팀이 함께 맛있는 저녁이라도 먹어야 할 것 같다. 한 건물 안에 있

지만 함께 뒤섞여 서로를 알 기회가 많지 않았던 지원파트와 품질보증파트. 오늘

미션이 이들에게는 서로 더 친해질 수 있는 소통의 통로가 돼주었다.

드릴로 뚫고 나사로 조이고 미션 돌입!

오늘의 미션 과제는 바로 목재 화분 만들기. 강사

가 보여주는 샘플 작품에 다들 ‘과연 오늘 다 완성

할 수 있을까?’라는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본격

적인 제작에 앞서 자투리 나무토막을 가지고 전

동 드릴과 드라이버의 사용을 연습한다.

전동 드릴을 사용할 때는 수직으로 나무를 뚫고

들어가 그대로 수직으로 빼내는 것. 연습에 돌입

하자 긴장감이 감돌던 팀원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한다.

“전동 드릴을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는데 별로

힘들지도 않고, 여자들도 할 만한데요.”

지원파트의 김경희 대리가 드릴을 돌리며 여유

있는 미소를 짓는다.

저쪽에서는 누군가가 동료에게 사용법을 친절히

알려주며 오늘의 제2 강사로 나섰다. 지원파트를

도와주러 온 공무파트의 김태완 사원이다. 전공

자답게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연습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화분 제작 작업에

돌입.

한 사람이 받쳐주면 다른 사람이 드릴로 뚫고 또

한 사람이 받쳐주면 옆의 동료가 다시 뚫고, 서로

도와가며 작업에 한창 열중이다.

01 품질보증파트의 유정권 차장이 오선정 주임의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 02 공무파트의 김태완 사원은 지원파트에서 열심히 활약해 줬

다 03 문영배 차장과 최준식 사원이 작업에 몰입하고 있다.01

0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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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together지구촌 구석구석

글. 이제혁(코오롱글로벌 밀라노 지사장)

‘Sorry’의 상황에 태연자약한

이곳,이탈리아

이탈리아에 부임하기 전 이 나라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이 많았다. 사고가 많은 지역, 다혈질의

성격, 여자에게 관심 많은 잘생긴 남자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에 대한 환상 등. 이 나라에

대한 생각이 많았지만 아직도 가장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바로 ‘사과 문화’다.

•• 한지인이이탈리아에서차량접촉사

고가나면먼저미안하다는말을하면절대로안

된다고충고해주었다.실제로이탈리아에서는교

통사고가나면차량을이동시키지않고서로오

랫동안이야기하는장면을자주목격하곤했다.

나도두번의접촉사고를당했다.처음에는밀라

노중앙역근처에서였다.

좁은길에서유턴을하는데반대편에서오던차

량이스치듯지나가면서내차량범퍼와부딪쳤

다.내잘못이명백했고일정때문에바빴던터라

상대편운전자에게미안하다는말과함께갓길

로차량을옮기자고손짓을했다.이모든게순

식간에이루어진일이었다.그러자상대편운전

자는뒷목을잡고나오지는않았지만,‘잘걸렸어’

라는표정을지으며차에서내렸다.내가한치의

망설임도없이먼저미안하다고하니그는바로

안도의미소를지었다.그의표정이바뀌는시간

은아무리길어도1.5초가되지않았는데헤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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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ch 16 +17

때까지도표정이밝아보였다.보험처리는했지

만상당한돈이들었다.

사과에 인색한 이탈리아인들

부임초기에이탈리아현지인을이해하는일이

쉽지는않았다.한직원이출근시간을잘지키

다가어느주에세번이나10분씩지각을했다.

그가사무실에들어오며아무일도없다는듯

“Goodmorning”하기에다음부터는지각하지말

라고주의를주었다.그랬더니그가하는말,“나

는항상같은시간에집에서나오는데길이막혔

다.내가길이막힐것을어떻게예지하고시간을

조정하느냐?”라고당당하게대답해나도모르게

“그런가?”할뻔했다.

잠시마음을가다듬고“어린애도아니고방법까

지일일이가르쳐주지는않을테니정시에만출

근해라.최소한출근시간은지켜라”라고말해주

었다.

물론답변은“Iwilltry.”

그이후로그는15분일찍출근하고그시간을커피숍에서커피한잔을마시는데

보내고사무실로정시에출근한다.그런모습을보면직접적으로말하진않았지

만어느정도뜻은통했다고봐야겠다.

비즈니스에서도그런일을격은적이있다.이탈리아위생자재생산업체인F사의

사장과미팅을진행했다.F사는몇년전거래선에게대금을제때지불하지않아

문제가조금있는회사였다.첫미팅시그런내용에대해설명을부탁하자천진난

만한웃음을지으면서“우리회사가당시돈을지불하지않은회사가많습니다.

그때그러지않았으면저희회사는망했을겁니다”라고대답했다.

왠지다시그런위기가오면한치의망설임없이또그렇게할거라생각되는거래

선이었다.미팅후‘원료를공급하고대금지급을이들의제품을대신받는교환거

래(BarterTrading)를할까’하고생각해보기도했다.현재는다른경쟁사에게본

거래선의사정을수시로들으면서비즈니스기회를엿보고있는상황이다.만약

거래를한다면지급조건은보수적으로운용할생각이다.만일미팅할당시사장

이“그당시거래선들에게미안했지만우리로서는어쩔수없는상황이었다”라고

만이야기를했더라면F사와의거래에대한내생각이지금보다는더긍정적이지

않았을까싶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란

자신의잘못을인정하기란참으로쉽지않다.1968년에‘아소’라는일본항공조종

사가계기착륙장치가작동하지않자비행기를샌프란시스코만해상에불시착륙

시킨적이있다.사건이후미국에서청문회가열렸고전문가들은조사가길어지

자더이상책임자를찾는일이불가능할것으로예측했을때아소기장이“당신네

미국인말대로내가몇명이나‘fuckup’했소!”라는말로신선한충격을주었고그

는일약스타가되었다.

그와비슷한예를최근이탈리아의호화유람선코스타콩코르디아호가좌초되었

을때리보르노해안의경비대장그레고리오드팔코(GregorioDeFalco)가한행

동에서찾을수있다.유람선을버리고도망친선장의변명에격양된목소리로“당

신이배를버렸으니이제내가명령하겠다.당장배로돌아가여성과어린이,노약

자가있는지정확히보고하라”고함으로써이탈리아의영웅이되었다.

그당시무선내용이공개되면서“VadaaBordo,Cazzo”의문구가적힌티셔츠가

판매되고있는데한국말로얌전하게번역하면“죽고싶어,당장배에올라가”라는

내용이다.어느나라든지이런두종류의인간이있기마련인가보다.

그러고보니며칠전부인에게비자금을들킨일이있다.내가푼돈(?)을어쩔지모

르고누나에게보낸다는카카오톡의메시지를부인이본것이다.부인의바가지

에나는‘왜남의프라이버시를침해하느냐’고맞불작전을피우면서출근하는데

뒤에서이런말이들린다.

“당신은결혼초기부터미안하단말을한번도안해!”아차!나도소양이깊은사

람은아닌가보다.이제부터라도빅뱅의노래가사처럼“IamsorrybutIlove

you!”를자주말해야겠다.그러려면나를내려놓을수있는용기를가져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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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은주(㈜코오롱 사회공헌사무국 차장)Come together꿈을 향한 디딤돌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코오롱사회봉사단은 2월 17일 서울 성복행복한스쿨에서

헬로 드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

그것이 궁금하다!‘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 여러분은 이 문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네, 바로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슬로건입니다. 그럼 ‘헬로 드림(Hello Dream)’은요? 헬로 드림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의 대표 프로그램 이름입니다.

•• 우리그룹이1월2일창단한코오롱사

회봉사단은‘우리어린이들과이웃이꿈을이루

는데디딤돌이되고조력자가되어항상함께하

겠다’는의지를담아‘꿈을향한디딤돌,Dream

Partners’를슬로건으로제정했습니다.‘Dream

Partners’는꿈을이루기위한파트너라는의미

도있지만,흔히얘기하는드림팀처럼,최고의파

트너라는의미도담고있습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이창단되고본격적인활동을

시작한다고는하지만갑자기봉사활동을하러

간다고생각하면어디로가서,누구를위해,무슨

일을해야할지막막할것입니다.

그래서코오롱사회봉사단은슬로건에서보여주

는의지를담은대표프로그램‘헬로드림’을마련

했답니다.헬로드림은빈곤과질병,장애등으로

인해장래의꿈조차갖지못하는어린이들이자신의꿈을찾고또그꿈을키워갈

수있도록지원하는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이헬로드림을진행하기위한파트너기관으로우리나라의대표NGO(비정

부기구)가운데하나인기아대책을선정했습니다.‘기아대책(FoodfortheHungry

International,FHI)’은기독교정신을바탕으로1971년설립한국제구호단체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SCOSOC)로부터협위지위자격을인정받은기관입니

다.또한국기아대책(KFHI)은1989년국내최초로해외를돕는NGO로,기아봉

사단을현장에보내국제구호개발사업을활발히펼치고있습니다.이번에헬로

드림프로그램에는기아대책산하의‘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40개소와장

애아전담어린이집2개소등총42개기관이참여할예정입니다.

KOLON ‘Hello Dream’

비전 드림은다양한직업군에대한체험을통해자신의미래를설계해볼수있도

록직업체험의기회제공과자신의꿈과관련해만나고싶은명사를만나꿈을구

체화할수있는시간을제공하는비전드림캠프,그리고아동의소원을이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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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사회봉사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1 코오롱사회봉사단원이되려면어떻게해야하나요?

A 코오롱 그룹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코오롱사회봉사단원입니다. 별도의 신청

이나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Q2 봉사활동은전임직원이의무적으로참여해야하는것인가요?

A 코오롱사회봉사단 창단과 함께 코오롱 그룹 전 임직원에게 1인당 연간 16시간

의 봉사활동을 할 것을 권장합니다.

Q3 봉사활동참여실적이없을때는불이익을받게되나요?

A 봉사활동 참여 실적이 없다고 불이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우수한 봉사자나

팀에 대해서는 회사나 그룹 차원에서 다양하게 포상해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Q4 전임직원의봉사활동참여실적은어떻게관리하나요?

A 코오롱사회봉사단의 봉사활동 실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곧 아이켄 내에 오픈할 예정이며, 본 시

스템을 통해 개인별·팀별·회사별 성과가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입니다.

Q5 개인적봉사활동과회사차원의봉사활동은어떻게구분하나요?

A 회사와 무관하게 개인이 단독으로 또는 가족과 진행하는 봉사활동은 사회봉

사단 활동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활동에 회사 동료나 동호회와 같은 조직이 참여하거나, 회사에

서 예산을 지원하는 경우에는 각 사업장 담당자의 판단에 따라 사회봉사단 활동

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Q6 코오롱사회봉사단의활동은모두헬로드림에포함되나요?

A ‘헬로 드림’ 프로그램은 빈곤과 질병, 장애 등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꿈조차 갖

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본 취지에 부합하는 활

동은 헬로 드림 사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헬로 드림에 해당하지 않을 때

도 일반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할 수 있습니다.

꿈경매프로그램으로구성되어있습니다.

비전드림활동에서코오롱사회봉사단은아이들

의멘토가되어미래의꿈과직업에대해다양한

체험기회와정보를제공해주는‘빅브라더’가될

수있을것입니다.

희망 드림은 아이들이자신의재능을찾아볼수

있는특별활동과문화체험그리고찾아가는생

일파티프로그램으로구성되어있습니다.

특별활동은월1회지역아동센터에서음악·미

술·체육등다양한예체능프로그램을제공함

으로써아동의특기를발굴하고,문화체험프로

그램을통해평소접하기어려운뮤지컬이나연

극등의다양한공연을체험하는기회를제공합

니다.희망드림을통해아이들이자신의적성과재능을발굴할수있는계기가

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건강 드림은 장애아동에게언어·물리·놀이등의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는치료지원프로그램과장애아동의사회적응훈련을위한문화체험및

나들이지원,그리고아동들에게건강한교육생활환경을제공하는친환경시설

개·보수프로그램으로구성돼있습니다.

각회사의사업장과기아대책산하의42개기관간매칭작업을마치고지난2월

부터본격적인활동에돌입했습니다.본프로그램을통해연간3,200여명의임직

원이봉사활동에참여할수있을것으로기대하고있습니다.사회공헌사무국에

서는헬로드림외에도임직원들이진정성을갖고보다즐겁게참여할수있는

다양한프로그램을발굴해낼예정입니다.임직원여러분의많은관심과적극적

인참여로코오롱사회봉사단이조기에정착할수있기를희망합니다.

직업 체험 활동

비전 드림캠프

소원 프로젝트

비전 드림

특별 활동 교실

문화 체험 활동

찾아가는 생일 파티

희망 드림

장애 아동 치료 지원

장애 아동 소풍 지원

친환경 시설 개·보수

건강 드림

KOLON Hello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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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togetherM11기의 리얼라이프

글. 이소영(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주임)

M11기,

Spread Your Wings!

지난 2월 9일은 여러모로 나에게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이다.

이날은 고희경, 신은경, 이지현, 전연옥, 이기현, 이렇게 다섯

동료와 함께 몇 주간 힘들게 만든 기수 깃발을 처음 선보인 날이기

때문이다.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코오롱쇼의 공연 날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정식으로 코오롱의 일원이 되는, 바로 신입사원

입문식 날이다.

•• 신입사원입문식날아침,전날늦게까

지이어진‘코오롱쇼’의연습으로잠이무척부족

했는데도일찌감치잠에서깨어났다.설렘과함

께느껴지던약간의불안감은나에게아메리카노

보다더진한각성제였다.솔직히말하면늘사람

들사이에있어야만하는단체연수생활의A부터

Z까지가모두유쾌하지는않았다.혼자만의시간

이필요할때는집생각이간절하기도했다.하지

만연수원에서퇴소를준비하며모든소지품을

여행가방에넣고,내가쓰던침대의시트를벗겨

내면서느낀감정은시원함보다는허전함이었다.

어느샌가당황스러울정도로동기들을,그리고

연수원에서의생활을사랑하게되어버린나자신

을발견했다.

코오롱인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신고식

신입사원입문식을위해오랜만에말쑥한정장

코오롱 신입사원 입문식을 마치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M11기 신입사원들이 2월 9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문식이 끝난 후 이웅열 회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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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ch 20 +21

‘Spread Your Wings!’ 이번에우리가만든깃발의문구다.동고동락하던6주간의연수생활을뒤로하

고,이제는헤어져서과천으로,대구로,구미로,김천으로,또는강남으로가서각

자의일을하게될것이다.비록몸은떨어져있지만우리M11기동기모두언제나

서로의마음속에함께했으면한다.깃발한가운데에서화려하게날갯짓하고있는

나비처럼,모두자신의날개를활짝펴고꿈을이루는사람들이되길바란다.아니

그렇게되리라믿는다

M11!진짜사랑합니다!

10

03

05

을차려입고과천시민회관으로향하던길이내게

기분좋은어색함을전해주었다.오전10시에시

작된입문식은내가상상한것과는정말다른모

습이었다.

M11기동기들이제작한립덥(립싱크+더빙)영상

이나오는것을시작으로6주간의연수생활이

담긴감동적인영상이상영되었다.

무엇보다신선한것은이웅열회장님의환영사!

회장님께서환영사를통해우리M11기205명의

이름을모두불러주시고,또한명한명과모두

시선을맞추시며입문식을더욱특별하게만들어

주셨다.거기에더해코오롱사장단의온화한미

소와악수를받으면서정말좋은회사에들어왔

다는걸절감했다.

오후3시에는우리가준비한‘코오롱쇼’의막이

올랐다.그서막은영광스럽게도내가제작에참

여한M11기깃발오픈식으로진행되었다.그깃

발을준비하기위해모두새벽부터모여서앞치

마를두르고원하나,선하나에세심히칠을하

던걸영원히잊지못할것이다.사실깃발을만들

때다들병치레를하면서까지열정을다했기에

동기들이깃발에보내준뜨거운환호가내겐가

슴벅차게다가왔다.

성공적이었던 신입사원 입문식

나는M12기후배들에게미리심심한위로의말을

전하고싶다.왜냐하면립덥부터코오롱쇼까지

우리M11기동기가너무나완벽한작품을내놓

았기때문이다.이렇게한층고조된기대치를충

족하려면아마우리후배님들은고생좀해야할

듯!내가이렇게요란스러운설레발을칠정도로

이번코오롱쇼의수준은상상그이상이었다.

내가참여한조의‘개명고고장’공연은말할것도

없고,팀1등을차지한‘아버지’가주제였던뮤지

컬공연에서부터,개인MVP를받은‘진정으로미

치는것은무엇인가’의마당놀이공연까지.그어

느공연하나빠지는것없이일곱팀모두의열정

은정말대단했다.

혹자는돈을주고봐야할정도라고까지과찬을

보낼정도였으니할말다한것아닌가?진심으

로동기들이자랑스러웠다.

이번 입문식에서 이웅열 회장님께서는 M11기

205명의 이름을 모두 불러주시고 한 명 한 명

과 시선을 맞추시며 악수를 하셨다.

(왼쪽에서 두 번째)이소영 주임이 코오롱 쇼에서 조원들과 함께 ‘개명

고고장’ 공연을 열정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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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보편집실 사진. 김준영Come togetherKOLON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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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빛나고 싶어요!

01 립 제품은 기본적으로 4개 이상은 늘 가지고 다닌다 02 건조한 사무실에서 핸드크림은 필수 03 색다

른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쓰는 안경 04 특별히 챙겨온 정덕용 팀장님을 닮은 쿵후 판다 피규어 05 예쁜

컬러가 맘에 들어 산 지갑 06 업무에 열중할 때 유용한 헤어 제품들 07 몸이 건강해야 업무를 잘할 수

있어 늘 복용하는 비타민제 08 레드 컬러가 눈에 띄는 다이어리 09 일할 때의 필수품인 계산기.

•• “저는팀장님과팀원들이너무좋아요,제책상위에있는쿵후팬더도우리정덕용

팀장님을닮아서두는건데,오늘촬영하고싶어서가져왔어요.그밖에도팀원들과찍은사진

들이늘책상위에놓여있답니다.”

회사생활을즐겁게하는그녀의비법은‘사람’이었다.줄곧팀과동료들이얼마나좋은지를자

랑하는그녀.그래서인지코오롱트렌드취재사상처음으로지원동료가두명이나와서응

원을해주었다.27세가된올해는마음도몸도더욱예쁘게가꾸는나만의‘뷰티의해’로정

했다.그래서가방속엔뷰티제품이유난히많이들어있다.그녀의환한미소가더아름다

워질듯하다.

김보정(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기획팀 사원)

입사한 지 올해로 3년째인 김보정

사원. 처음 만나자마자 원래

알았던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말을

건네는 그녀는 회사 생활이 너무나

즐겁단다. 그녀가 회사 생활을

즐겁게 하는 비법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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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onize your life

좀 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둘러보세요.

날마다 보는 동료지만 어제와 다른 의상 스타일에 주목한다거나

날마다 일하는 사무실이지만 오늘은 자리의 배치를 바꿔 본다거나

매일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 변해야 하는 건 당신의 시각뿐입니다.

생각의 틀을 깨고 다른 시선으로 주위를 둘러볼 때 세상이 즐겁습니다.

진행. 이경민 사진. 이현구

다른 시각으로 즐거운 일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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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용규 사진. 한정수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가공생산팀 코팅섹션 한계영 주임 가족

남도로부터 전해오는 따뜻한

봄소식

바다를 건너온 초봄의 따스한 햇살 아래 드넓은 해변가를 거니는 가족의 얼굴이 무척이나 맑고

투명하다. 해마다 꽃소식은 멀리 남쪽에서 전해진다더니, 이곳 부산 해운대 앞바다는 제법

푸른색이 만연해 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 간간이 불어오는 꽃샘바람에

어깨가 살짝 움츠러들기도 하지만,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할 생각에 한껏 부푼 한계영 주임

가족의 주말 나들이는 그래서 설레고 더 행복했다.

Harmonize your life어느 멋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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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ch 24 +25

•• 서로를 빼닮은 가족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이 한 가족

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봤다. 반갑게 맞아주는 한

계영 주임에게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골고루 닮

았다고 하니 고개를 흔들며 웃는다.

“우리 애들은 아빠 닮았다고 하면 좋아하지 않을

걸요? 아내가 워낙 미인이라 예쁜 제 엄마를 닮았

다 해야 좋아할 텐데.(웃음)”

언뜻 듣기에는 아빠가 섭섭할 수도 있을 소리지

만, 그 속내에는 은근히 아내 자랑, 자식 자랑이

묻어 있다.

“평소 사보를 보면서 우리 가족도 이런 이벤트를

통해 여행도 하고 가족 소개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죠. 막상 당첨되고 나니 긴장도 되

고 설레기도 합니다.”

올해로 중학교 3학년이 된 지혜, 초등학교 5학년

이 된 민식이. 아이들이 점점 커갈수록 가족끼리

함께할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아 늘 안타까웠다

는 한계영 주임은 오늘의 이벤트를 ‘가족 위로 여

행’으로 삼았다. 이 여행을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

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고.

경상도 남자 특유의 무뚝뚝한 성격을 늘 포용하

고 이해해준 아내와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오랫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물하고

자 이번 나들이를 결심했다니 이만하면 센스 있

는 아빠, 멋진 남편 아닐까.

10년 전 추억을 꺼내며

오늘 이들 가족의 첫 번째 나들이 코스는 세계 각

지에서 들여온 4만여 마리의 열대 담수어와 해수

어를 만나볼 수 있는 부산아쿠아리움. 중학교 3

학년과 초등학교 5학년의 눈높이에 다소 ‘유치하

지는’ 않을까도 싶었지만, 다행히 지혜와 민식이

는 수족관 이곳저곳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제법 수족관 탐험에 심취한

표정이다.

“엄마, 흑룡의 해를 맞아 해룡이랑 해마를 관상하면 좋은 기운을 얻는대. 얘들은

종일 먹고 자고 헤엄치면 되니까 참 속 편하겠다.”

이제 15세 된 지혜는 요즘 그야말로 질풍노도의 사춘기에 접어들었다. 엄마, 아빠

와의 대화도 부쩍 줄고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진 지혜는 가수가 되는 것이 꿈.

딸의 장래를 위해 실용음악과를 보내고 싶은 엄마와 학창 시절을 평범하게 보냈

으면 하는 아빠 사이에서 고민하는 지혜의 눈에는 수족관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들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남편과 아이들이 다 바쁘다 보니 서로 어울릴 시간이 거의 없어요. 어릴 때는 늘

아빠 곁을 맴돌며 ‘아빠바라기’를 하던 지혜가 사춘기를 맞으면서 잠시 소원해진

부녀 관계도 회복하고, 민식이에게는 드넓은 바다를 보여주며 호연지기를 길러주

고 싶다는 마음이 크지 않았을까요?”

이제는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지만 어린 시절의 지혜와 민식이를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의 장소였기에 남편이 다시 한 번 오고 싶었을 거라는 아내 정기은 씨.

“그 당시 저희 가족과 부모님 등 일가친척이 함께 해운대에 왔는데, 사람도 많고

경황도 없는 상태에서 그만 민식이가 다치고 말았어요. 어른들이 계신 자리라 아

픈 아이에 대한 안타까운 내색도 못하고 건성으로 구경만 하다가 집으로 돌아간

한계영 주임 가족이 백사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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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이들이 다 바쁘다 보니 서로 어울릴 시간이 거의 없어요. 어릴 때는 늘

아빠 곁을 맴돌며 ‘아빠바라기’를 하던 지혜가 사춘기를 맞으면서 잠시

소원해진 부녀 관계도 회복하고, 민식이에게는 드넓은 바다를 보여주며

호연지기를 길러주고 싶다는 마음이 크지 않았을까요?

아쿠아리움에서 바닷 속 고래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한계영 주임 가족이 신기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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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ch 26 +27

기억이 내내 마음에 걸렸나 봐요.”

남편이 해운대를 가족 나들이의 여행지로 정했을

때 부인 기은 씨는 이미 그의 마음을 충분히 읽을

수 있었다. 구태여 내놓고 말을 하지 않아도 17년

을 함께한 부부이기에 느낄 수 있는 이심전심이

었을 것이다.

푸른 바다에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다

“저기 저 상어는 모양이 좀 이상한데? 이름이 특

이하게 망치상어래. 딱 내 스타일인걸.”

머리 모양이 뭉툭한 망치상어가 가장 인상적이

라는 민식이는 수족관을 돌아보는 내내 아빠 곁

에 서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구경 삼매경에 빠

져 있다. 엄마와 단짝 친구처럼 사이좋게 걸어가

던 지혜는 바다의 신비함이 느껴지는 해저 터널

의 장관 앞에서 급하게 아빠를 부른다.

“아빠, 여기서 우리 가족 같이 사진 찍어요. 커다란 거북이를 배경으로 찍고 싶어.

빨리요, 빨리.”

제일 좋은 것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들이 가족이라는

데, 그 말이 진리임을 오늘 한계영 주임 가족의 모습을 통해 다시금 실감한다.

지난 17년 동안 오전 6시 20분 출근을 철칙처럼 지켜온 한계영 주임. 그가 그 시간

을 고수하는 이유는 가족이 유일하게 얼굴을 맞대고 스킨십을 나눌 수 있는 시간

이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가족과 함께 아침을 먹고, 아이들과 포옹하고 아내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따뜻한 배웅을 받는 그 시간이 제게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이른 시간

이지만 아이들도 투정 한 번 없이 그 시간을 지켜줘 정말 고맙죠. 가장으로서 남편

으로서 그보다 더 든든한 지원군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기분 최고죠.”

해가 바뀌면 늘 찾아오는 봄이지만, 봄이 되면 신기하게 아이들이 한 뼘씩 더 자라

는 것처럼 느끼는 게 부모 마음이다.

올 한 해도 많은 일이 가족을 기다리고 있겠지만, 늘 건강하고 화목한 봄날이 되기

를 소망하며 한계영 주임 가족은 해운대 푸른 바다를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한다.

따스한 봄기운이 가족 모두에게 골고루 전해지길 기원하면서.

01 한계영 주임 가족이 해운대 근처 바닷가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오붓하게 점심 식사를 즐기고 있다

02 이번 나들이를 통해 한계영 주임은 사춘기 딸 지혜와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부녀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03 아쿠아리움에 사는 모든 생물이 신기하기만 한 막내 민식이는 아빠 곁에서 구경 삼매경에 빠져 있다.

01

0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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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황인성((주)코오롱 사회공헌사무국 대리)

봄의 왈츠를 그리다스페이스K_과천은 2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점핑 스프링(Jumping Spring)> 展을 개최한다. 전시에 참여한 서동억,

신흥우, 유영운, 이경미, 장종현, 최배혁 등 여섯 작가는 회화와 설치를

망라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며 때이른 춘심을 자극한다.

생기 넘치는 리듬과 호흡으로 저마다 다른 목적지를 향해 ‘점핑’을 시도하는

이들의 작품 하나하나는 봄을 은유하며 그 설렌 마음을 한껏 재촉한다.

•• 이번전시는작가들의작품을통해다가올봄에대한다양한감성을불러일으킨다.

아웅다웅하는고양이의몸짓과표정으로봄날의‘생기’를느낄수있으며,이맘때쯤불어오는봄바람에대한새로

운‘자극’을일깨우기도한다.‘절정’,그직전을포착하는시각적몰입을생각하게하고,‘순간’으로은유되는계절을

영원히붙잡고자하는욕구를표출하기도한다.다가올봄을새싹이움트듯‘점핑’하는감성을스페이스K와함께

맞이하길바란다.

스페이스K_과천 <Jumping Spring> 展

Harmonize your life스페이스K가 소개합니다

스페이스K과천Jumping Spring전

봄의 왈츠를 그리다

유영운, 배드맨, 잡지와

전단지, 혼합 재료,

153x86x198cm

유영운은 표상적인

영웅을 희화화해

현대인과 대면시킨다.

하잘것없는 전단지로

영웅의 표피를 조밀하게

덮는 그의 노동성은

시각적 유희를 넘어

시대의 산물과

함께해온 작가의 진지한

성찰이 내재된 조형을

견고하게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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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서동억, Purple Flower, 혼합 재료, 180 x180 x30cm

서동억의 손에서 영근 탐스러운 열매는 우리가 친숙하게 사용하는

키보드의 배열에서 시작된다. 현대 사회의 기성품으로 상징되는 키

보드가 작가의 손길에 의해 본래의 용도를 떠나 새롭게 탄생한다.

02 신흥우, 도시의 축제, 혼합 재료, 259 x193.9cm

신흥우가 도시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의 온도는 ‘봄’이다. 도시에 대한 그의 시

선은 염세적이지도, 낙관적이지도 않다. 단지 도시에 내재한 삶의 다양성을

수용하며, 그 속에서 펼쳐지는 삶의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관조할 뿐이다.

03 장종현, 응결-Yellow, Oil on Canvas,162.2 x130.3cm

신진 작가 장종현은 실재를 보는 듯한 질감 표현이 특징적인 ‘응결’

시리즈로 몰입감 넘치는 시각적 환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작가의

의도된 눈속임은 ‘본다’는 행위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04 최배혁, 점프, Acrylic on Canvas, 162 x130cm

최배혁은 이장희의 유명한 시 ‘봄은 고양이로다’에서 영감을 얻은 듯 봄

날의 생기가 묻어나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을 캔버스에 풀어놓는다.

05 이경미, Desire of 81 Jars, Oil on Jars, 4.5 x4.5cm

(each)

이경미는 구획적인 틀 속에 고양이나 바다가 작가의 유년 시절에 부

재했던 존재를 투사한다. 독자적 공간이 형성되어 보편적으로 정의

된 공간의 범주를 넘나들고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04

01

02

03 05

2012 March 2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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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영근 진행. 이채현 요리. 김윤정(그린테이블) 사진. 한정수Harmonize your life이야기가 있는 음식

볕 좋은 봄날에 할머니와 함께한 추억

그것이 없었으면 나는 태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먹을 게 없던 시절

할머니는 춘궁기에 뒷산의 고사리, 들판의 쑥과 냉이, 곤드레 같은

나물을 뜯어 먹었다. 손자가 말했다. ‘할머니 그게 바로 허브예요, 흐흐흐.’

어머니는 팔뚝을 꼬집었고 할머니는 그저 웃었다.

강원도 허브 ‘곤드레나물밥’

마른 곤드레나물은 1시간 정도 삶고 미지근한 물에

하루 정도 불린 후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손질한다.

냄비에 불린 쌀을 넣고 다시마 1장과 곤드레나물을

얹어 밥을 짓는다. 밥이 다 되면 다시마는 빼고

밥과 곤드레나물을 골고루 섞어 그릇에 담아 낸다.

양념간장이나 달래 양념간장을 곁들여 내어 비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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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ch 30+31

“”

밥상 위로 올라온 뚝배기에서는 여전히 국물이 흘러넘치고 있다. 푸르스름한

곤드레나물밥과 황토색 청국장, 울긋불긋 정갈한 반찬들 사이로 젓가락 다섯 짝이

정신없이 달리기 시작한다.

•• 할머니 셰프의 꼼꼼한 레시피

어린 시절 정선 할머니 댁에 가면 자식 손주들은

곤드레나물밥을 해달라고 졸랐다. 할머니는 ‘그

까짓 게 뭐 맛있다고…’ 하면서 뒤로 빼곤 하셨다.

가족은 알고 있다. 당신이 이미 나물밥을 위한 재

료를 모두 준비해놓은 것을. 할머니에게는 곤드

레나물도 수제비와 마찬가지로 곤궁한 시절을

떠올리는 ‘물건들’이어서 그다지 살갑게 다가오

는 음식은 아니다. 그러나 수제비가 그랬듯 좋은

시절에 자란 자식 손자들에게 곤드레나물은 강

원도에서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허브요 담백한

나물일 뿐이다.

할머니가 부엌으로 들어가셨다. 이미 한쪽에는

불린 쌀이 양재기에 담겨 있다. 아궁이 솥에서는

곤드레나물이 팔팔 끓고 있다. 이미 1시간 전에

삶기 시작한 것이다. 뚜껑을 열고 긴 젓가락으로

나물의 상태를 본 뒤, 할머니는 솥을 내리고 지하

수를 끌어올린 흐르는 물에 헹구고 또 헹군다. 헹

구기가 끝날 즈음 큼직한 프라이팬을 가스레인

지에 올리고 불을 켜는가 싶더니 어느새 손은 나

물에 가 있다. 물기를 빼는 할머니의 손등에 힘줄

이 툭툭 불거졌다. 100세까지는 넉넉히 사실 것

같아 할머니 셰프의 조리 솜씨를 구경하며 거들

던 자식들의 마음이 녹록해진다.

달군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채반에 올라가 남은

물기를 떨어트리고 있던 곤드레나물을 도마 위

에 놓고 적당한 길이로 잘라 팬에 우수수 담는다.

통깨와 소금도 합류시킨다. 고소한 들깨 향이 온

집 안에 퍼진다. 갑자기 허기가 밀려오며 꼴깍꼴

깍 침을 삼킨다. 팬 바닥에 뽀얀 국물이 생기기

시작하자 불을 끄고 나물을 다시 채반에 올린다.

부채질은 자식 몫이다. 이제 밥솥이 등장할 차례

다. 솥 바닥에 나물을 깐다. 그 위에 준비된 불린

쌀을 조금 올린다. 그렇게 나물과 쌀을 층층이 쌓

은 후 밥을 짓기 시작한다. 그동안 ‘세~세~’ 소

리를 내거나 ‘정선아리랑’을 흥얼거리며 말없이 일만 하시던 할머니가 이 대목에서

한 말씀 하신다. “할머니 죽으면 너희들이 이거 직접 해 먹어야 할 텐데, 어째, 할

수 있겠어? 나물밥 할 때는 밥물을 평소보다 덜 넣어야 해. 나물 속 물기가 빠져나

가거든. 그러면서 나물 향이 밥에 스며드는 거야. 나물은 자신의 물기를 모두 내주

고 헛헛한 상태로 남게 되는 것이지. 그래서 나물밥이 담백한 거야. 옛날에 할머니

배고픈 시절에는 쌀이 없으니까 나물만 삶아 먹기도 했다. 그거 먹고 니 엄마 낳고

니 아버지한테 시집보낸 거야, 알긋냐? 내 새끼들! 호호호.”

누구도 재현할 수 없는 그 맛 그 풍경

할머니가 마당으로 나가신다. 손에는 커다란 뚝배기가 들려 있다. 청국장이다. 담

장 밑에는 불붙은 장작이 활활 타고 있고 그 위에 굵직한 철근 석쇠가 받침으로 놓

여 있다. 할머니가 뚝배기를 그 위에 올린다. 부엌에서는 상을 차리느라 분주하다.

나물밥에는 반찬이 필요없다. 아삭하게 익은 김치와 동치미, 그리고 고추나 깻잎 등

을 모아 담근 장아찌가 기본 반찬으로 올라가고 김치부침개 몇 장이 그만이다.

모두 밥상에 둘러앉는다. 할머니가 신호를 보내자 사위가 냉큼 장작불로 가서 청

국장 뚝배기를 쟁반에 올려 가져온다. 와타타타타타타!!! 청국장 터지는 소리가

마치 사격장 소음처럼 집 안에 울려 퍼진다. 곤드레나물밥의 찰떡궁합이 뚝배기

청국장이다. 청국장은 가스레인지에서 끓이면 제맛이 나지 않는다. 고열로 단숨

에 끓여야 영양도 살고 맛도 깊다.

밥상 위로 올라온 뚝배기에서는 여전히 국물이 흘러넘치고 있다. 푸르스름한 곤

드레나물밥과 황토색 청국장, 울긋불긋 정갈한 반찬들 사이로 젓가락 다섯 짝이

정신없이 달리기 시작한다. 곤드레? 술이 곤드레만드레? 곤드레나물의 곤드레

는 술과 전혀 상관없다. 정설은 없으나 아마 민들레나 둥글레와 같은 돌림자를 가

진 이름일 것이라는 게 할머니의 말씀이다. 곤드레나물밥을 지으면서 “…한치 뒷

산에 곤들레 딱쥐기 마지메 맛만 같으면 고것만 뜯어다 먹으면 한 해 봄 살아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정선아리랑을 구성지

게 부르시던 할머니는 어느 해 할아버지가 계신 저세상으로 떠나셨다.

곤드레나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배 농민도 늘어나고 곤드레나물밥을 파는

식당도 많아졌다. 그러나 그 어떤 집도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정선의 곤드레나물

밥을 재현할 이는 없다. 그나마 정선이나 태백에 가면 청국장과 함께 향긋한 곤

드레나물밥을 파는 집들을 운 좋게 만날 수는 있는 게 감사할 따름이다. 봄볕 아

지랑이 사이로 할머니 셰프의 얼굴이 아른거린다.

이영근 작가는…

여행작가 겸 출판기획자. 저서로 <서울올레길 백년도성길>,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할 소문난맛>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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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은섭(북칼럼니스트) Harmonize your life북소믈리에의 추천

•• 지난2월21일유로존(유로화사용17개국)이12시간이넘는마라톤회의끝에

마침내그리스에대한2차구제금융방안에합의했다.부도위기까지몰린그리스는최대

고비를넘겼다.유로존은1,300억유로(약194조원)규모의2차구제금융을그리스에제

공하기로했고,민간채권단이보유한국채의53.5%이상을손실처리해1,000억유로를

탕감하기로했다.

구제금융승인에도불구하고국제신용평가사피치는그리스의신용등급을두단계강등

했다.그리스2차구제금융합의로그리스가무질서한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는피할수

있게됐지만,이는단지재앙의시기가잠시뒤로미뤄진것에불과하다는것이대다수전

문가들의주장이다.닥터둠이라불리는대표적인비관론자하버드대학의누리엘루비니

교수는이날“그리스를2차구제하면서긴축과구조개혁을강요한것은최악의선택”이라

고평가했다.

카일 베스의 전망

<부메랑(Bumerang)>(비즈니스북스)을읽어보면그리스는돈만제공한다고해결될문제

가아니란걸깨닫게된다.그리스의국가재정이문란해진것은모럴헤저드(도덕

성붕괴)로부정부패와탈세가만연해졌기때문이다.“가난은나라님도구제

하지못한다”고했던가.다가올미래가더욱암울해진다.

<부메랑>의저자마이클루이스는<머니볼>,<블라인드사이드>,<라이

어스포커>를쓴베스트셀러작가이자<뉴욕타임스>의칼럼니스트로서

브프라임모기지채권시장에거액을역베팅해서부자가된카일배스

에주목했다.그는서브프라임모기지위기는원인이아니라증상이고,

위기를낳은심각한사회적·경제적문제는여전히남아있다고했다.

그리고그리스,아일랜드,일본처럼예산의대부분을대출이자를지불하

는데쓰는나라는금리상승의압박을감당하지못할것이라고전망했다.

몇년뒤금융계에다시지각변동이일어나기시작했다.그것도대부분카일

‘유럽의 재정 위기가 우리와 무슨 상관인가?’라고 말할 법도 하다. 하지만 2008년

뉴욕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아파트 등 국내의 실물 자산 가격은 끝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오늘날의 경제 위기는 아무 상관 없는 나라들조차 금융 위기에

휩쓸리게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결과의 뒤치다꺼리는 주머니 속의 돈을 털어내야 하는

우리 납세자의 몫이다.

유럽을 재정 위기에 처하게 한 불편한 진실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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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ch 32 +33

배스가예상한대로국가전체가파

산하기시작했다.저자는이런국

면에의문을품었다.‘어떻게지

금껏댈러스에서벗어나지

도않았고,외국어도못

하고,심지어외국인

친구도없는헤지펀

드매니저배스가이

런일련의사태를예측

할수있었을까?’그래서마이클루이스는

아이슬란드를시작으로신3세계국가(theNew

ThirdWorld,재정불량국)들을직접찾아나섰

다.그리고각국의위기가발생하게된금융쓰나

미의경로를역추적하며부도국가들이겪고있

는최악의상황을낱낱이살폈다.저자는경제쓰

나미의원인은‘무분별한부채’에있고,저금리로

빌려벌인빚잔치는결국부메랑이되어세계경

제를위기에빠뜨렸다고주장했다.

무분별한 부채와 몰락

평생을어부로살던아이슬란드인은2003년골

드만삭스나모건스탠리와같은거대금융자본

이들어오자그물을내던지고외환트레이더가

되었다.그들은돈을대출해기업을활성화하기

보다국민에게무제한으로자금을대출해주었

다.부풀린가격으로자기들끼리자산을거래했

고,늘어난가짜자본은빚이되어아이슬란드부

채는국내총생산(GDP)의8.5배에이르렀다.결

국아이슬란드는2008년10월파산했고,그손실

과파장은엄청나서파산한지몇주안돼인구의

3분의1이이민을고려할정도였다.

3,500억유로의국가부채로디폴트위기에빠진

그리스는부정부패와탈세의온상이었다.그리

스에서는은행이나라를망하게한것이아니라

나라가은행을망하게했다.공무원의임금은민

간인의3배나많고,정부에서근무하는공무원은

뇌물을받는게당연하다고생각한다.공립의료원에서제대로된

진료를받으려면의사에게뇌물을줘야하고,공공의료기관의간호

사나의사는퇴근할때마다종이수건,기저귀등꺼내갈수있는것은무엇이든한

아름씩안고집으로향했다.어디까지가낭비고어디부터가절도인지구분하기힘

들정도였다.

1980년대만해도인구320만명가운데100만명이빈곤선이하에서생활하는아

일랜드는21세기들어세계에서두번째로부유한나라가됐다.금융시장이모든

신청자에게무제한신용을제공해비정상적인변신이가능했다.그러자집값은

올랐고,건설업체들은인구가15배나많은영국의절반에해당하는주택을지었

다.그리고리먼브러더스의파산과함께아일랜드의번영은끝이났다.

세계 경제의 위기

저자는아일랜드경제는거대한피라미드사기판이었고국가는사실상파산한것

이나다름없다고평가했다.이밖에도유로존국가중경제사정이그나마양호해

보이는독일역시최근유럽재정위기탓에몸살에걸렸다.아이슬란드은행과관

련해210억달러,아일랜드은행과관련해1,000억달러이며아직확정되지않은

그리스국채를통해서도상당한손실이계속되고있다.

한편미국의지방정부역시유럽의여러국가들못지않은신용위기에처해있다.

특히저자는캘리포니아주는퇴직연금과고용비용이급증하며재정상태가악

화되어미국안의그리스사태라고평가했다.

마이클루이스의눈으로살펴본재정불량국가들은마치미국드라마<리빙데

드>에서좀비들에게점령당한도시들을연상케한다.재치와유머를겸비한스토

리텔링은흥미진진한세편의다큐멘터리처럼재미있다.저자는나라마다연쇄부

도위험을맞은배경은각각다르지만그원인은인간의탐욕에있고,남의돈으로

벌인잔치의끝은빚이라는부메랑이되어세계경제를위기에빠뜨린것임을증

명했다.지금도유럽전역을휘돌고있는부메랑을온전히이해하고싶다면꼭읽

어볼것을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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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SPB생산팀 생산2U

Harmonize your life힘내라 우리팀!

우리 팀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 안녕하십니까?저는1989년3월,코오롱에입사해23년째근무

하고있습니다.많은선배들을보내고또,후배들을맞이하며아픔과희망

이공존했던시간이소리없이지나갔습니다.

제가속해있는코오롱인더스트리구미공장SPB생산팀생산2U는인공

피혁의원료인원면을생산하는부서입니다.우리팀은1991년부터지금

까지20여년을함께일하며팀원모두가방사,인취,건조,연신,구금등

팀내어떤공정이든누구나소화할수있는멀티플레이어가되었습니다.

사진은작년12월16일에D사를물리치고우리코오롱이세계속에당당

히우뚝설수있도록,현장에서발생할수있는모든품질사고와안전사

고발생을제로로만들자고다짐하기위해열었던결의대회입니다.

우리생산2U는회장님의경영방침과같이최고의원면을만

들기위해각자의위치에서미쳐보기로했습니다.

‘일에미치고,동료사랑에미치고,내가족에미쳐서신명나는

2U를한번만들어보자!’

그렇게다짐하며함께새해를맞이했습니다.

오늘도우리생산2U는정일상팀장님을모시고한희민

파트장님과A,B,C,D,일근의다섯조반장들이하모든

사원이똘똘뭉쳐세계에서제일가는초극세사를생산한

다는자부심으로구슬땀을흘리고있습니다.우리팀원

들을위해와인한잔하며조별로파이팅할수있는시간

을만들어주고자이렇게글을올립니다.올해미쳐서(狂)

미칠(及)저희SPB생산팀생산2U를지켜봐주시기바랍

니다.감사합니다.

박기영(코오롱인더스트리 SPB생산팀 생산2U)✽ 우리 팀의 특별한 사연을 사보편집실([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면 선정된 팀에게 와인 5병을 드립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SPB생산팀 생산2U D조에 근무하는 박기영입니

다. 올해 들어 여느 때보다 활기찬 우리 팀을 꼭 한 번 자랑하고 싶어

서 부족한 글재주로 부끄럽지만 몇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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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처음만날때는낯을좀가리는편이에요.

그래서저를잠깐만난사람들은무척내성적인성격이란걸

알아요.하지만점점가까워질수록다들저의숨은매력에놀

라곤하죠.농담도잘하고유머러스한모습때문일거예요.

한마디로오래만나봐야제진가를알수있답니다.

성격중가장큰장점은‘차분함에서느껴지는편안함?’여자

친구가생기면뭐든편안하게해주고싶어요.직장에서힘든

하루를보내고저를만났을때충분히위로가될수있는남

자친구요.

주말이나쉬는날에는친구들과캠핑이나낚시,등산을

가요.캠핑을같이다니는친구들이있는데모두애인

이다생겨서커플이함께오더라고요.그런모습을

보면저도빨리좋은여자친구를만나친구들에게

자랑하고싶습니다.

이상형은속이깊은사람이면좋겠어요.이해

심많고남을배려할줄아는마음이예쁜사

람을만나고싶어요.제성격이워낙차분

하다보니발랄하고활발하다면제여자

친구로서더할나위없이완벽할것같

습니다.

2012 March 34+35Harmonize your life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줘

✽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줘’ 코너에 참여를 원하거나 추천하는 사우가 있으면 사보편집실([email protected])로 연락주세요. 참여하는 분에게는 코디 의상을 선물로 드립니다.

제가 지닌 차분한 매력에

빠져보시렵니까?

슈트 41만9,000원, 셔츠 6만9,000원

의상은 모두 더슈트하우스 제품.

이름 최형준

소속 코오롱베니트

HR서비스팀 대리

스마트한 이미지에 훤칠한 키, 따뜻한 미소가 아름다운

코오롱베니트 HR서비스팀 최형준 대리.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3월, 진정한 연인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내어 사보편집실의 문을 두드렸다. 여행과 사색을

좋아하는 이 남자, 볼수록 매력덩어리다.

정리. 이경민 사진. 김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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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사보편집실 도움말. 한창현 공인노무사(산재프로 산재보상센터) Harmonize your life

대신 물어봐드립니다

직장에서 근무 중에 상해를 입었다면 이는 명확히 산업재해에 속합니다. 하지만 출근

중이나 퇴근 중 상해를 입었을 때는 문제가 조금 달라집니다. 이번 호에서는 산업재해

처리의 정확한 기준에 대해 전문가에게 들어봅니다.

산업재해, 어디까지 인정받나요?

✽궁금한 게 있는데 어디 물어볼 곳이 없어 답답하신가요? 애정남에게조차

물을 수 없었던 것들, 사보편집실이 대신 물어봐드립니다. 사보편집실로 질문

을 보내주세요. 선정된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리고, 사보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email protected])

Q 제 친구의 남편 이야긴데요. 회식 자리에서 술을 거하게 마시고 집에

가던 중 계단을 내려오다가 넘어져서 머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병원

에 입원했는데 3주째 의식 불명 상태라 하네요. 이럴 때는 산재 처리가 되는지

요? 또 산재 처리의 기준은 뭔가요?

이수진(코오롱워터앤에너지 순창사업소 사원)

A 사안에 있어 재해자가 단순히 회사 업무를 마치고 퇴근 중 재해를 당했

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다만 회사 차량(출퇴근 버스

등)을 이용하다 재해를 당한 경우에는 출퇴근 중 재해라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

합니다. 그러나 사안에서와 같이 재해자가 회사 회식에 참석한 후 퇴근 중 계단

을 내려가다 넘어져 다쳤다면 우선 당일 회식이 업무상 회식으로 인정되어야

업무상 재해로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일 회식이 업무상 회식으로 인

정되기 위해서는 먼저 ‘회식의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어야 합니다.

즉 회사 회식의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위해서는 회식에 지출된 경비를 전

적으로 회사가 부담하고, 재해자의 회식 참석이 사실상 회사의 업무상 필요성

에 의해 강제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부서 또는 팀 동료끼리 퇴근 후 자발적으로

회식을 했거나, 회식 비용을 팀장 또는 부서장 개인 카드로 계산하고, 당해 회식

에서 비록 업무와 관련된 논의를 했더라도 당일 회식 참석이 업무상 필요성에

의해 사실상 강제된 경우가 아니라면 업무상 회식으로 인정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회식 후 퇴근 중 계단에서 넘어진 사고가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기 위해

서는 당일 회식의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고, 재해자의 회식 참석이 사실상 강

제된 회식이었다면, 당일 사고와 업무상 회식과는 법률적 인과 관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업무상 재해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당일 회식이 1차가 아닌 2차 또는 3차까지 간 이후 퇴근 중 동일한

재해를 당했다면 이런 경우에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될 수

있을까요?

회식 중 재해에 대한 법원 판례의 경향을 보면 1차 회식 후

사고가 났을 때는 1차 회식을 공식적인 업무상 필요에 의한

회식으로 보고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 경우가 많으나, 2차 또

는 3차 회식 후 재해가 난 경우에는 사안마다 달리 판단하고

있습니다.

즉 법원 판례에서는 2차, 3차의 술자리는 비록 회사가 그 경

비를 지불했더라도 사회 통념상 회사의 업무상 필요에 의한

공식적인 회식 자리로 판단하기 어렵고, 아울러 재해자가 2

차, 3차까지 반드시 참석해야 할 업무상 필요성을 명확히 입

증하지 못하는 이상 사적인 회식으로 판단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모레까지 마쳐야 할 업무가 있는데, 팀에서는 오늘

회식을 한다고 합니다. 일정이 빠듯해서 야근을 해

도 모자랄 판국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우선은 간다

고 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정말 애매~합니다잉! 회사 생활하다 보면 이런 상

황 한 번쯤 다들 있었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 저희가

딱 정해드립니다. 우선 일이 먼저입니다잉! “일이 있어 회식

을 빠져야겠습니다”라는 건 용납이 되지만, “회식을 가느라

마감 일정을 못 지켰습니다”는 용납이 안 돼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당신이 회식에 안 와도 신경 쓰는 사람 거의 없습

니다. 다들 술 먹으면 기억도 못해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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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March 36+37Harmonize your life

코오롱 카툰

글. 설동욱 그림. 김준

인사고과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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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n

KOLON

지난 2월 21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사)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Korea)에서 주최하는 ‘2012 국제

친선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여성 친화적 기업 문화 확산과 양성 평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8회 BPW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글. 박혜원((주)코오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 대리)

이웅열 회장, BPW Gold Award 수상

“우리나라 여성들, 세계 최고의 인재라는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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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ch 38 +39

•• ‘BPW 골드 어워드’는 전문직여성 한

국연맹이 1993년부터 매년 정치·경제·사회·

문화·교육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지도력

과 평등 의식으로 여성의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

에 크게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웅열 회장은 수상 후 소감에서 “어릴 때부터 딸

이 많은 집안에서 나고 자라 여성을 어떻게 존중

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우리나라 여성들이야 말

로 세계 최고의 인재라는 확신을 갖고 있으며, 앞

으로 우리 여성들이 세계 무대의 중심에서 활약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좌

중을 압도한 이웅열 회장의 재치 있는 수상 소감

으로 행사장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낭독하고 전문직여성 연맹 회원 200여 명

이 참석했으며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그룹 여성

임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

는 등 행사 내내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우리 그룹은 이웅열 회장의 여성 인재 육성과 양

성 평등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

걸쳐 여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002년 여성인력할당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대졸 신입사원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의무 선발하고 있다. 대졸 공채에서의 여

성 채용 인원은 최근 3개년 평균 39%에 달하고 있으며 여성 인력 채용을 지속적으

로 확대하고 있다.

여성 인력의 고용 확대를 넘어 이들의 능력 개발과 관리자 양성 노력도 이번 수상자

선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오롱의 여직원이라면 여성 멘토링 제도를 통해 직

장에서 역할 모델로 삼을 수 있는 든든한 멘토를 얻을 수 있다. 2007년부터 직장 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 정책의 일환으로 여성 멘토

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50명이 참가해 도움을 받고 있다.

또 우리 그룹은 여성에게는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줄이고 사회적으로

는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일과 가정의 양

립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 생활의 가장 큰 고

충이 육아 문제라는 점에 착안해 2010년 직장 보육 시설인 ‘코오롱 어린이집’을 개

원했다. 기존 업무용 시설을 리모델링해 설치한 것임에도 수경 벽면과 텃밭, 흙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직장 보육 시설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도

회사 차원의 세심한 배려 덕분이다. 이외에도 2010년부터 전 사원 시차 출퇴근

제를 전격 도입해 보육 자녀가 있는 직원은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데 큰 도움

을 주고 있다.

이남식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코오롱은 여

직원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여성 인력 육성을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등 타의 모

범이 되는 양성 평등을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해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01 우리 그룹은 여직원들의 큰 고충인 육아 문제를 덜어주기 위해 2010년 코오롱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02 2월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소공로)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BPW국제친선의 밤 행사

에서 이웅열 회장이 제 18회 골드 어워드를 수상하고 BPW한국연맹 박희자 회장 및 그룹 여성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맨 왼쪽부터) 코오롱생명과학 김수정 부장,(주)코오롱 양은경

이사,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오나미 부사장, BPW 코리아 박희자 회장,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 코오롱글로텍 박성미 상무,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이수영 전무, 코오롱글로벌 서현주 부장.

01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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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n

KOLON

코오롱글로벌은 2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연수원에서 코오롱글로벌 제1차 DNA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1차 DNA 아카데미는 코오롱글로벌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사 워크숍으로 총 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코오롱글로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또 이번 DNA 아카데미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의

미래를 설계하며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글. 주영덕(코오롱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 주임)

코오롱글로벌, 1차 DNA 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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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ch 40 +41

•• We are the one

이번 아카데미는 말 그대로 ‘통합’과 ‘화합’의 장이

었다. 안병덕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는 CEO 소

통을 통해 코오롱글로벌의 ‘새로운 기적’의 시작

을 알렸고, 자리에 모인 임직원들 역시 모두 하나

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짐과 의지를 다졌다.

임직원들의 가족들이 보낸 영상 편지는 그 자리

에 모인 모든 사람의 마음에 감동의 물결이 일게

했고, 코오롱글로벌의 성장이 우리 가족 모두의

‘꿈, 희망, 행복, 미래’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번 제1차 DNA 아카데미는 목표 수립의 시간만

이 아니라 허밍(Humming)의 시간이었다.

Are you ready?

코오롱글로벌 제1차 아카데미는 그 시작부터 특

별했다. 바로 안병덕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탄생

한 코오롱글로벌 안전체조 때문이었다. 안 대표

이사는 건설 부문 건설 현장의 안전을 위해 직접

스포렉스 BU 담당자들과 상의해 새로운 안전체

조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스포렉스 BU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글로벌 안전체조’를 제작

해 전 사업장에 전파했다.

01 안병덕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탄생한 글로벌 안전체조로 1차 DNA 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02 임직원들의 소망이 모여 하나의 뜻을 이루었다

03 임직원들의 BG별 토론은 새벽까지 열정적으로 이어졌다.

01

03

02

안전체조는 기존의 획일적인 체조에서 벗어나 운동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DNA 아카데미에 참석한 모든 임직원

의 반응도 뜨거웠다.

또 안전체조와 더불어 골프 비거리 향상과 집중력 강화, 라운딩 후 뭉친 근육의 이

완을 돕는 ‘골프체조’를 추가로 제작해 향후 직원뿐 아니라 국내 모든 골프장에 보

급할 예정이다.

J- Curve를 향해

이번 DNA 아카데미는 도약에 대한 코오롱글로벌의 열망을 확인시켰다. 합병을

통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논의했으며 전사 차원의 새로운 도전적 목표를 수

립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끝없는 토론이 이어졌다.

안병덕 대표이사는 ‘보기플레이어(Bogey Player)’를 강조했다. 보기플레이어의

의미는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100% 달성하는 것보다, 조

금은 못 미치더라도 우리의 한계를 넘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이런 도전적 목표 아래 코오롱글로벌은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이뤄낼수 있었다고 격려했으며, 모든 임직원은 한마음

한뜻으로 이에 동참했다.

이번 DNA 아카데미 역시 사업부문별 마라톤 토론으로 이어졌다. BG별 토론은

새벽녘까지 열정적으로 계속되었다. 추운 날씨와 장시간 마라톤 회의로 피곤할

법도 하지만, 코오롱글로벌 제1차 DNA 아카데미를 마치고 나오는 모든 이의 얼

굴에는 열정과 희망이 넘쳐났다. 이들의 얼굴에서 바로 코오롱글로벌의 J-Curve

달성과 힘찬 비상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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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n

KOLON

FUN 행사에서 게임 후

서로 꼭 안고 인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

다. 조희정 본부장이 직

원을 꼭 안아주고 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한 켠을 힘차게 움

직이는 생산지원본부 휘하 100여 명의 과장급 이

상 인원이 구미공장 우정관으로 모였다. 생산지

원본부 FUN 행사에 참여해 젊고 즐겁고 재미있

는 행사를 함께하기 위함이다.

올 초 조직 개편에 따라 한 본부 소속이 된 1, 2본

부 사업장인 구미, 김천1, 경산공장과 5본부 사업

장인 울산, 여수, 김천2, 인천공장의 7개 사업장,

본사 인원까지 함께하는 첫 번째 행사라 그 의미

가 남달랐다.

끈끈하고 단합된 모습이 어우러진 이 행사장에서

는 생산지원본부장인 조희정 부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영화 <글러브>를 함께 관람하며 내적

결속을 다졌다. 이후에 진행된 1, 2, 3부 행사를 통해 끈끈한 결속력을 다시 확인

했다.

멋쩍을 수 있는 모임이었지만 ‘이름 빙고’를 통해 분위기는 무르익었고, 참가한 사

원 모두 서로에게 기본을 지키는 예우를 잃지 않았다. 개인기를 발휘하는 O, X 게

임, 단체 팀워크를 발휘하는 훌라후프 통과 토너먼트 게임, 그리고 갓 입사한 신입

사원들의 패기와 열정과 같은 에너지가 발산된 줄 빼앗기와 미션 계주까지 모두

가 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하며 그간의 노고를 날려버렸다.

콩주머니 받기 게임에서는 부장 이상 인원들이 직접 팀원들의 밀가루 세례를 받으

면서도 열정적으로 게임을 이끌어주어 상향식 소통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었다. 게

임을 하다가 벌칙을 받아도, 밀가루를 뒤집어써도 웃음이 떠나지 않는 즐거운 시

간이었다. 게임 마지막에는 한 명 한 명 서로 꼭 안아주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시 한 번 “우리는 하나!”임을 확인했다. 행사가 끝나고 준비된 만찬을 함께하며

모두가 하나 된 자리에서 젊은 생각과 의미를 되새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생산지원본부는 2월 24일 구미공장 우정관에서 FUN 행사를

개최했다. 생산지원본부에 속한 7개 사업장 및 본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영화 관람과 다양한 게임 등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글. 이정헌(코오롱인더스트리 기술기획팀 대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생산지원본부 FUN 행사

우리는 하나Fun Fun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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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강남역 페이지갤러리에서 이색 아웃도어 전시회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코오롱스포츠의 2012 S/S 컬렉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그것. 특히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컬렉션만을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행사와 달리 ‘만남’이라는 콘셉트하에 제품과

미디어 아트가 접목된 행사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글. 양문영(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차장)

•• 2012 S/S 코오롱스포츠 컬렉션은 기

능성과 패션의 만남, 자연과 인간의 만남, 자연과

도시의 만남, 인물과 인물의 만남, 한국과 중국의

만남 등 코오롱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만남(들)’

을 표현하기 위해 ‘Encounter(s)’라는 제목으로

패션과 아트를 접목한 특별한 갤러리 형식의 전

시를 통해 소개되었다.

이번 전시는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와 모델

등을 통해 변화하는 코오롱스포츠의 2012 S/S

컬렉션을 보여주는 한편, 미디어 아트, 설치 미

술 등 다양한 아트와 조우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

공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의 기획

및 스타일링, 우리나라 대표 포토그래퍼 김용호,

멀티미디어 프로젝트 그룹 모임 별, 설치 미술가 노동식이 한자리에 모였다. 또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오피니언 리더와 모델 50여 명이 기꺼이 피

사체가 되어 ‘패션과 아트 그리고 다양한 인물의 만남’을 표현했다.

이 모든 전시는 거울과 크고 작은 게이트(Gate)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마법의 공간으로 변신, 자연과 인간의 중심에서 서로 간의 만남의 방법/길(Way)

을 제시하는 코오롱스포츠의 이미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배우, 모델, 패션피플, 사업가 등 다양한 연령대와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부 행사에 기

꺼이 동참하겠다고 밝혀 코오롱스포츠는 약 1억 원 상당의 제품을 사회에 봉사하

는 사람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2월 15일 이번 전시를 그대로 옮겨 중국 베이징의 798예술

구 내에 위치한 SZ갤러리에서 현지 언론과 패션, 유통 관계자와 셀러브리티를

초대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성황

을 이뤘다.

코오롱스포츠 프레스 프레젠테이션 성공리에 진행

2012 March 42 +43Now in

KO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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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입주식을 열고 본격적인 강남 사옥 시대를 열었다.

올해 초 취임한 박동문 대표의 올 한 해 경영 방침은 ‘기본을

바탕으로 생각이 젊은 회사’. 이런 경영 방침에 걸맞은

재미있는 공간 구성이 눈길을 끈다. 부채꼴 모양으로 책상을

배치해 직원 2~3명이 그룹을 이루거나 또는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서와 부서 사이에는

직원들이 쉽게 소통할 수 있는 휴식 및 미팅 공간인 ‘Taylor

Space’를 마련했다. 마케팅팀 양아주 대리의 일과를 통해

스마트 워크 시대를 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사옥을

둘러본다.

글. 양문영(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마케팅팀 차장) 모델.

양아주(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마케팅팀 대리) 사진. 윤용식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강남 사옥 스마트 워크 체험

스마트 워크, 스마트 라이프!

•• 08:30일찍 사무실에 도착한 양 대리는 잠깐 고민에 빠진다. 오늘은 어디에

앉을까? 오늘은 집중해 보고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파티션을 양

쪽에 친 자리에 앉는다. 사물함에 가서 개인 사물도 챙겨오고 노트북

도 장착 완료. 이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얼마나 지났을까?

건너편 책상에 상무님이 앉아서 일을 하고 계신다. ‘앗’ 깜짝 놀랐다.

오늘은 마케팅팀에서 업무를 보시는 모양이다.

Now in

KOLON

코오롱 강남 사옥에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임원실이다. 이번 사옥 이전의 취지와 의미를 공

감하며 임원들 스스로 개별 사무 공간을 두지 않기로 했다. 회의와 외부 미팅이 많은 임원을

위해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 독립된 임원실을 두지 않는

대신 회의 공간과 집중 근무 공간을 마련해 이를 대신했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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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ch 44+45

12: 40일찍 점심을 먹고 들어왔더니 조금 여유가 있다. 5층 카페테리아에 가서 가볍게 커피 한 잔을 뽑아 도서실로 간다.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잡

지와 직원들이 기증한 책들을 모아 만든 도서실에서 참고가 될 만한 이런저런 책들을 살펴본다. 마침 이번 시즌 제품을 전시한 쿠론 전시 공간

도 눈길을 끌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강남 사옥의 5층은 멀티펑션(Multi-function) 공간으로 카페테리아와 갤러리, 미팅룸 10개가 구비돼 있어 업무

와 미팅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대형 도서실도 갖춰놓았다.

특히 평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는 오픈된 공간에서의 벽 역할을 하지만 회전하면 3개가 모여 하나의 벽을 이룰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재미있는 이름의 미팅룸에는 작은 피팅룸이 있어 외부 업체와의 소재 및 디자인 미팅에 용이하도록 설계

했다.

tip

11:00외부 손님과의 미팅. 5층으로 안내했다.

비어드파파에서 커피를 받아 손님에게

대접했다. 외부 손님들이 새로운 사옥을

보고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 괜스레 어깨

가 으쓱해진다.

패션 회사에 걸맞게 상품설명회, 미니 패션쇼 등 고객 초청 행사들을 진행할 수 있는 미니 런웨이도 이색적이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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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하루 업무를 정리하는 간단한 퀵 미팅이 있다. 회

의실에서 할 만한 내용은 아니어서 가볍게 티테

이블로 헤쳐 모여! ‘Taylor Space’는 가벼운 티미

팅을 위한 공간으로 알록달록한 스툴이 회의 분

위기까지 밝고 편안하게 해준다.

내일은 어느 자리에 앉을까?

과장님과 상의할 일도 있고 하니 과장님 옆자리

에 앉아야겠다.

15:00협력업체에서 온 팩스를 확인하는 길에

잠깐 차 한 잔을 마신다. 최신 주방을 연

상케 하는 ‘OA Canteen’은 효율적인 업

무를 위해 OA기기 공간과 탕비실을 결

합했다. 커다란 냉장고와 수납공간 그

리고 다용도 테이블은 사우들 간 가볍게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담

소의 공간이자 업무의 공간이다.

16:00미팅을 마치고 올라오는데 건너편 회의실에서 상품설명회가 진행

되고 있다. ‘슈트하우스’의 2012 상품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업무에 참고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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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양궁팀,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

2011년 12월 창단한 우리 그룹의 코오롱 양궁팀이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월 5일부터 9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열린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실내양궁대

회’와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태국

국제그랑프리 양궁대회’에 참가해 각각 단체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두 대회의 결과는 팀 창단 2개월 만에 가슴에 ‘코오

롱’ 마크를 달고 처음 참가해 거둔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창단 첫해에 이런 좋은 성적을 거둔 것

에 대해 양궁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놀라워하며,

다른 팀들의 부러움과 경계를 동시에 받고 있다.

코오롱 양궁팀은 명장 서오석 감독과 이동욱, 이창환 선수

를 주축으로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창환 선수는

3월과 4월에 진행되는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최종 3명 선발)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굳은 각오 아래 추위도 이겨가며 맹훈련을

하고 있다.

그룹

2012 KOLON › March News 기분 좋은 뉴스

자발적 몰입을 위한 업무 공유 워크숍 진행

㈜코오롱은 2월 17일과 18일 이틀간 남이섬에서 전체 워크숍

을 실시했다. 17일 1부에서는 각 실의 모듈별 업무를 소개하

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회공헌사무국은 ‘수민이의 하루’라는 역할극을 통

해 코오롱의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표현해 큰 인기를

끌었다. 모듈별 발표자들은 일반적인 딱딱한 발표가 아닌

톡톡 튀는 발표로 청중에게 개그 프로보다 더 큰 웃음을 선

사했으며, 이 시간을 통해 다른 실의 업무를 이해하는 시간

을 가졌다.

2부에서는 ‘기본이 된 근성 있는 프로란’,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팀이란’, ‘즐겁고 건강한 직장이란’의 3가지 주제를 놓고 분임 토의를 진행했

다. 직원들은 열띤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발표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3부에서는 Fun Time을 통해 다양한 앙케이트

조사 결과 발표 및 노래 경연 등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이튿날은 남이섬의 대표이사인 강우현 사장의 ‘상상 경영’에 대한 강의

를 통해, 창조적인 생각에 대한 신선한 사례들을 들었다.

㈜코오롱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실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끌어내 업무의 자발적 몰입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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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기분 좋은 뉴스

경산공장 목표 수립을 위한 워크숍 실시

경산공장은 1월 31일에 목표 수립 관리자 워크숍을 실시했다. 공장

장, 부서장 외 관리자 60여 명이 모여 실시한 이번 워크숍은 각 팀의

목표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김성중 공장장은

부서별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서 상반기 목표 점검 시 좋은 사례

를 발표하도록 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인의 역량 증진에

개개인 스스로의 노력 외에 각 임원 및 부서장이 많은 뒷받침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언제나 사업장의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에 만

전을 기울일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반드시 목표를 달성

한다는 의지 결집과 조직 구성원 간의 정확한 역할 분담과 철저한 실행으로 최고 성과의 산자PC 및 경산 사업장을 달성하기 위한 뜻깊은 시

간이었다.

정월 대보름 행사 개최

구미공장은 2월 6일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구미공장 1식당 앞

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부럼 깨물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 직원

이 땅콩, 호두 등의 부럼을 깨물며 서로 올 한 해의 건강을 기원했다.

귀밝이술로는 막걸리, 점심 메뉴로는 오곡밥을 차려 대보름 분위기

를 한층 더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팀 및 개인별 게임이 진행되었다.

팀별 토너먼트 윷놀이에서는 코오롱에버레이가 우승했으며 인력지

원팀과 노경협력팀의 연합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투호놀이

는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SKCKOLONPI)가 우승, 코오드가 준우

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으로 진행된 제기차기는 예방정비1팀 이종일 사우가 75회로 최고 기록을 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기술원 워크숍 진행

중앙기술원은 2월 13일 간부급 연구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중앙기술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중앙기술원 워크숍은 운영

전략 공유와 계층별 토의를 통해 중앙기술원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2012년

CVC의 경영 지침인 ‘몰입의 즐거움’을 주제로, 계층별 토의를 통해 몰

입의 의미와 ‘어떻게 몰입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송석정 원장은 중앙기술원의 올해 운영 전략을 ‘SPURT 2012’로 선정

하고, 육상 선수들이 마지막 스퍼트를 하듯 우리의 역량을 결집해 사

업화에 성공하고, 진정한 몰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 2월호 48페이지 ‘박동문 사장의 현장 경영’ 기사 사진 중 여수공장과 경산공장의 표기가 바뀌어 게재되었습니다. 이에 사과드리며 안내드립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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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OLON › March

헤드 베어풋, 뉴욕 컬렉션 런웨이를 걷다

2월 10일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진행된 ‘HEAD × GENERAL IDEA’ 의 뉴욕 컬렉션 무대에 헤드 베어풋

(HEAD Bearfoot)이 올랐다. 베어풋뿐 아니라 최범석 디자이너와 헤드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할 헤드 2012 F/W

컬렉션도 일부 공개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뉴욕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헤드의 F/W 컬렉션은 모두 네 가지

스타일. 전체적으로 심플한 실루엣이지만 과감한 컬러블록을 통해 활동적이면서도 도시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또 함께 선보인 별(Star)과 해골을 모티브로 한 의류와 백팩, 신발 등은 헤드의 디자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편 모델들이 편안한 착화감에 감탄한 헤드 베어풋은 헤드의 시그너처 아이템으로, 피로에 지친 현대

인에게 편안한 발의 밀착감을 제공하고 통기성 또한 뛰어나 쾌적한 발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기능화

로, 올해 더욱 가볍고 편안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

▹ 남성복 지오투, 슈트하우스, 브렌우드, 이번 봄/여름 시즌부터 정찰제로 제품을 판매하는 ‘Clean Price’ 시행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태양광(BIPV) 및 지열 냉난방 분야 녹색기술인증 획득

코오롱글로벌의 친환경 기술인 태양광(BIPV) 기술과 지열 냉난방 기술이 각각 국토해양

부와 지식경제부에서 녹색기술인증과 녹색사업인증을 획득했다. 녹색인증은 녹색기술인

증, 녹색사업인증, 녹색전문기업인증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녹색사업에 대한 적합성 및

녹색전문기업의 확인 기준을 인증하는 수상으로 그 중요성과 위상이 더 높아졌다. 코오롱

글로벌은 태양광기술에서 ‘고단열 투광형 박막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창호 제조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열냉난방 기술은 ‘공동주택용 지열 냉난방 시스템 보급사

업’으로 녹색사업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코오롱글로벌 R&BD 센터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Early Mover’로서 그 동안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이번 녹

색인증은 코오롱글로벌의 친환경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코오롱글로벌은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 녹색사업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영원무역과 100억 원 규모 제직기 공급 계약 체결

코오롱글로벌은 1월 27일 의류제조수출 전문기업인 영원무역과 약 100억 원 규모의 제직기와 준비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영원무역은 아

웃도어·스포츠 제품 수출 전문기업으로서 최근 신규 해외 공장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번 코오롱글로벌의 섬유기계 공급으로 베트남 신규 현

지 제직공장에 최신 제직기 232대와 준비기계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생산력 증대와 고품질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또한 다른 직기 메이커와의 경쟁을 뚫고 이번 영업무역과의 수주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뛰어난 영업력과 제품 소싱력을 증명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직기는 쉬운 사용법과 빠른 제직 속도, 적은 진동, 효율적인 유지 보수와 긴 수명이 장점인 친환경적인 직기로 뛰어

난 품질을 자랑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일본 쯔다코마공업의 국내 섬유기계 독점 대리점으로, 지난 2011년에는 대구 지역에 제직기 600여 대를

공급했다.

코오롱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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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화훼관광특화단지 조성사업 협약식 체결

코오롱글로벌은 1월 18일 원주시와 ‘원주화훼관광특화단지 조성사업’ 협약식을 체결

했다. 원주시는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과 관광 마케팅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화훼

관광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코오롱글로벌㈜, ㈜씨드인베스트먼트, 중앙엔지

니어링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원주시와

참여 기업들은 올 상반기 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오는 2015년까지 화훼

관광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화훼관광특화단지는 문막읍 궁촌리 일원에 총사

업비 1천억여 원을 들여 84만 4,766㎡ 규모의 화훼단지와 숙박 및 공원 등 관광테마단지 67만 9,400㎡를 포함 총 152만 4,166㎡ 규모로 조성

될 예정이다. 또 원주화훼관광특화단지는 화훼 생산은 물론 연구 시설과 유통, 수송, 수출 기능까지 겸비한 화훼 전문단지뿐 아니라 전시, 체

험, 관광 기능의 문화 공간과 휴양 및 여가 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특화단지

사업 같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청주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가동 후 수질 개선 효과 높아

코오롱글로벌 청주하수처리장 여과 시설 설치 및 소각로 증설공사(T/K) 총인처리시

설(여과시설) 정상 운전(2011년 12월) 이후 방류 수질이 유입수 BOD 7.7에서 유출수

BOD 2.0㎎/ℓ로 크게 개선되었다. BOD(Biochemical Oxygen Demand)란 물속에

있는 유기물의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물속에 들어 있는 유기오염물질을 미생

물이 분해하는 데 필요한 산소의 양을 말한다. 지난 2월 6일에는 코오롱글로벌의 이

런 우수한 수처리 기술을 참관하고 격려하기 위해 청주하수처리장 현장에 유영숙 환

경부장관, 오종국 금강유역환경청장, 한범덕 청주시장 등 국내 환경 분야 주요 귀빈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청주하수처리장 여과 시설 설

치 및 소각로 증설공사 현장은 총인처리시설로서 하루 28만 톤, 유동상소각시설은 하루 90톤의 여과시설 용량을 갖춘 현장이다. 현재 총인처

리시설은 2011년 12월 시운전 완료 후 정상 운전 중이며 소각시설은 올 3월 중순 슬러지 소각 목표로 공사 중이다. 특히 이번 환경계 인사들의

현장 방문은 코오롱글로벌의 친환경 수처리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다시 한 번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 유통서비스BG BMW 광주전시장, 2월 5일 스페이스 K와 연계해 ‘우리가족 가훈 및 나의 소망쓰기’ 행사 실시

▹ 진주우회도로현장 임해만 소장, 프로젝트관리 전문가(PMP) 자격 취득

News 기분 좋은 뉴스

CEO 중국법인 현장경영 실시

최석순 신임 대표이사는 2월 1일에서 4일에 걸쳐, 코오롱글로텍 중국 전 사업장을 방

문해 현장 경영을 실시했다. 2월 1일, 장가항법인을 시작으로 2월 2일 청도, 3일 북경

법인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업무 보고와 함께 사원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건의 사항

과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이사는 강평을 통해 “꿈이 있고 이를 이뤄

가는 것이 즐거움이 될 수 있으며, 더욱 큰 꿈을 꾸고 이를 이루기 위해 몰입해주기 바

란다”며 임직원을 독려했다. 이번 중국법인 현장 경영은 코오롱글로텍이 글로벌 기업

으로 도약하고,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서로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코오롱글로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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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장의 발판 ㈜나노포라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하 코오롱FM)과 ㈜전북지역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의 공동 투자로 설립된 ㈜나노포라(대표 김창호)

가 2월 8일 현판식을 하고 공식 출범했다. 나노포라는 대학의

기술과 대기업의 투자가 만나게 된 모범적인 산학협력의 사례

로 평가받고 있으며, 코오롱FM이 미래 첨단 섬유 소재로서 개

발하고 있는 나노 섬유의 상용화 및 대량 생산을 담당할 예정

이다.

나노 섬유는 고기능성 투습 방수 의류와 수처리 필터, 연료전

지 분리막 등 무한한 용도와 가능성을 가진 소재로, 시장성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미래 섬유 소재 산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코오롱FM은 나노포라를 통해 나노 섬유의 대량 생산 및 상용화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전시회 비즈니스 강화

코오롱FM이 해외 전시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코오

롱FM은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의 스포츠 용품 전시회 ISPO 뮌헨 전시회에 참가해 기능성 섬

유 소재 글로벌 Top 5의 저력을 발휘했다.

또 2월 22일부터 25일까지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ISPO

CHINA에도 참가해 경제 성장과 함께 수준이 높아진 중국의

기능성 섬유 시장을 정조준했으며 새로운 바이어를 다수 발굴

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기능성 소재의 강자로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코오롱FM은 1월 19일에서 22일에 개최된 미국 솔트레이크의 아웃도어리테일러 전시회에서도 50여 개 기업의 사전 상담 신청이 몰리는 큰 인

기를 누렸다. 현장 상담의 열기도 뜨거워서 전시 기간 내내 전시관 내 테이블이 빌 틈이 없을 정도였다.

코오롱FM은 앞으로도 글로벌 섬유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양질의 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해 Intertextile, A+A, 유러피언 로드쇼 등 세계 각

지의 새롭고 다양한 분야의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More It Committee 출범!

1월 30일, 코오롱글로텍 More It Committee가 출범했다. More It Committee는 ‘몰입의 즐거움’을 바탕으로, 기존 업무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고민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자 구성되었다. 출범 이후,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각 사업 단위 임원들이 파트장이 되어 중단기 사업 현안 해결,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 기반 확보, 신수종사업 발굴을 중점 추진할 계

획이다. 향후 More It Committee는 ‘깨어 있는 조직문화’를 주도해 장·단기를 아우르는 코오롱글로텍의 미래 원천 기술과 성장 동력을 발굴

하고, 전사적 협력과 융합의 시너지를 이끌어내어 코오롱글로텍이 ‘Global No.1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2012 KOLON › March

코오롱패션머티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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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기분 좋은 뉴스

잘한 성과에 대해 그때그때 포상 실시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수시포상제도를 도입·시행하기로 하고, 2월

3일 대전사무소에서 2012년 첫 수시포상식을 거행했다. 이번 수시포

상제도는 기존 정기포상의 단점을 보완하고, 임직원들의 업무 의욕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 경영 활동에 공헌한 조직이나 개인에게 즉시

적으로 보상을 하는 제도다. 첫 번째 포상자로 호남지사장, 고령사업

소 소장, 토양사업팀 팀장 그리고 경영지원본부 기획팀이 선정되었

다. 특히, 호남지사는 전북 기획감사 결과에 따른 적정한 대응으로 총

77억 원의 기업 손실을 방어했으며, 토양사업팀은 한화건설과의 경쟁

에서 총사업비 82억 원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날 조국현 대표이사는 “수시포상제도를 통해 동기 부여 및 사기를 진작해 업무에 대한 몰입의

즐거움을 더욱 더 느낄 수 있도록 활용할 방안” 이라고 밝히며, 임직원들의 의욕을 한껏 고취하는 계기로 만들었다.

봉사도 하고 고객도 관리하는 파주사업소

파주사업소의 봉사동아리 ‘한사랑’은 2월 7일 파주시 밴드동아리

DMZ, LG.Display 봉사단과 함께 장애인 복지시설인 주내자육원을

방문해 위문 공연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함께 노래하고 춤

을 추는 등 활동 프로그램 위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한사랑 회원

은 공연과 무대를 준비하느라 많이 지쳤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줄 수

있는 사랑보다 받은 사랑이 더 많았다며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봉사동아리 한사랑은 2008년 파주사업소 직원 18명과 파주시청 공무

원 8명이 모여서 만든 모임으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 공헌을 통해 고객에게서 가장 사랑받는 코오롱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중부지사, 2월 6일 청주사업소에서 경영 목표 달성과 현장의 안전을 기원하는 수주ㆍ안전기원제 실시

‘환경 및 품질경영 시스템 실사’ 동시 실시

코오롱플라스틱은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녹색경영시스템 KS 7001,2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사후심사, 그리고 자동차 품질경영

시스템인 ISO/TS 16949 갱신심사를 통합적으로 실시했다. 금번 심사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 전 과정에 대하여 환경보호·관리 개선 및

에너지 온실가스관리를 위한 녹색(환경) 경영체제 및 자동차 관련 품질시스템의 각종 요구사항을 갖추고, 규정된 절차에 따라 시스템적으로

업무가 개선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향후 코오롱플라스틱은 각종 인증을 통하여 국제적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온실가스 관리 및 국제 품질 규격의 각종 요구사항들을 만족시킴으

로써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친환경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코오롱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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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OLON › March

고객감동 경영 프로그램 실천

코오롱생명과학은 고객감동 경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월 25일부터 7박 8일 동안 요신도, 스미토모 상사를 비롯해 총 6개의 일본 거래선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에는 이우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CFO와 사업담당임원 등이 자리를 함께해 의약 사업의 주요 거래선과 미팅을 했다. 코오

롱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음성공장의 재해 발생 원인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하면서

고객들의 물량 확보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 코오롱생명과학, 2월 2일 본사에서 바이오 신사업 분야에 대한 세미나 가져

2012 Kick-Off Meeting 개최

코오롱베니트가 1월 19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킥

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조영천 사장은 공모 제안을 통해 선정한 ‘신나는 도전’을 2012년도

경영 슬로건으로 공유하고, ‘신뢰와 소통’, ‘열정과 몰입’, ‘배려와 존중’, ‘주인 의식’을 바탕으로

한 ‘팀워크’를 통해 이를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영천 사장과 임직원 일동은 2012년

경영 목표인 ‘IT 융합서비스 회사로의 성장 기반 확대’ 달성을 위해 ‘우리는 하나·신나는 도

전·함께 이룬다’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한편 행사에서는 2010년도 우수 조직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한 ‘BEST BENITIAN AWARD’가 진행

됐으며, M10기 사원들의 탭 댄스 공연과 어쿠스틱 밴드 ‘파티스트릿’의 축하 공연도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 그린사업부, 1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 및 에너지혁신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 개최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베니트

2012 ‘Base Camp’ Jump Up

케이에프엔티는 1월 17일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주년 기념 행사를 진

행했다. 박동원 대표는 행사를 마치고 현장을 순회하는 과정에서 반장을 중심으로 전

사원이 실시하고 있는 MY ARM(My Area/Room/Machine) 운동에 큰 감동을 받고

사원들을 격려했다. MY ARM 운동은 참목소리 반장들을 중심으로 전 사원이 자발적

으로 참여하는 공장 혁신운동이다. 사원 스스로 개선이 필요한 요소를 발굴해 그룹별

담당 구역을 선정해 개선·관리하고, 점차 담당 구역을 넓혀가는 방식의 자발적이고

수평적인 현장 개선 운동이다. 또 박동원 대표는 2012년 공장 중점 추진전략 보고 자리에서 폭넓은 개선 제안을 유도하고, 품질이 향상되는

제안은 과감한 포상을 실시하라는 지시를 했으며, 지속적인 업무 혁신과 X-Cost 활동으로 탄탄한 경영 체질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케이에프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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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편집실

✽코오롱인더스트리 본사 권이슬 사원•구미공장 장윤혜 주임•김천1공장 이철기 과장

•경산공장 정성모 주임•중앙기술원 윤미선 대리•중앙기술원(구미) 김은미 과장•울

산공장 여영화 과장•김천2공장 김홍일 대리•인천공장 김수홍 사원•기술연구소 정

경진 주임•여수공장 이진혁 주임•소주법인 이규상 부장•남경법인 이재호 부장•인

도네시아법인 김일섭 차장•FnC부문 김희진 대리 ✽코오롱글로벌 경영기획SC 주영덕

주임•스포렉스BU 설기태 과장•조직개발SC 이선미 사원•유통/서비스BG 황상훈 대

리 ✽코오롱글로텍 본사 문은진 주임•구미공장 이동준 과장•인재개발센터 김성호 대

리•천안공장 박병진 주임•김천공장 김재현 담임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본사 최종범

과장•김천공장 김대용 주임•대구공장 제갈진희 담임 ✽코리아이플랫폼 김진영 차장

✽코오롱워터앤에너지 김윤래 주임 ✽코오롱플라스틱 김현경 주임 ✽코오롱생명과학

박세희 주임 ✽코오롱제약 본사 이운영 대리•대전공장 김경희 대리 ✽코오롱베니트

안완교 과장 ✽네오뷰코오롱 류시현 대리 ✽마우나오션개발 윤창현 과장•호텔 김병규

과장 ✽코오롱웰케어 정진식 대리 ✽케이에프엔티 김형준 차장

독자 의견은 이메일([email protected])로도 받습니다.

사보편집실은 코오롱인의 의견에 귀 기울여 더욱 알차고 유익한

내용을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보 엽서 보내실 곳

주소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23 코오롱타워 17층 사보편집실 앞

전화 02-3677-3115 팩스 02-3677-3198

이메일 [email protected]

과천 사옥 사우들은 지하 1층 문서수발실 앞에 마련된 홍보팀 우편함을 이용해주세요.

독자 의견

주재 기자

미오셀

스마트한 엄마의 선택! 우리 아이를 위한 항균 침구 원단, 미오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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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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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vs 팀 ‘ 신청하세요~

팀워크가 필요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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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코오롱 가족이지만 만나기 힘들었던 다른 회사

다른 팀원을 만나 얼굴도 익히고 팀워크도 다지는 기

회를 드립니다. 지금 사보편집실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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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vs Team

1월 참가 팀들

2월 참가 팀들

사.보.편.집.실.이

와인을 쏩니다!

팀에 자랑할 일이 생기셨나요? 팀에 어려운 일이 생기

셨나요? 특별한 우리 팀의 사연을 보내주세요. 매달 사

연 소개와 함께 (주)하이스코트(하이트-진로 계열사)에

서 수입하는 와인 5병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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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자 엽 서

보내는 사람

이 름 : 성별 : 남, 여 나이 : 세

소속 회사 :

부 서 명 :

전화번호 :

주 소 :

풀칠하는 곳

받는 사람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23 코오롱타워 17층

4 2 7 7 0 9

사내 연락으로는

우표 없이 직접

보내시면 됩니다.

사보편집실 앞

풀칠하는 곳

사보 속 숨은 글자 찾기

2012년부터 사보 편집실에서는 매달 주제에 맞는 다양한 어구를

정해 그에 맞는 단어를 사보 속에 숨겨놓습니다. 기사 속 숨은 글자

를 찾아 알맞은 어구를 완성해주세요. 당첨된 분에게는 코오롱제약

의 슈퍼푸드를 드립니다.

이번 달 사보 내용 중 동그라미 속 숨은 글자를 찾아 아래 빈칸을 채워보세요.(동그라미 속의 글자를 찾아보세요.)

사보 속 숨은 글자 찾기 당첨자

김영휘 | 코오롱제약 기획팀

김양언 | ㈜코오롱 전략기획실

김현남 | 코오롱글로벌 플랜트팀

권우협 |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드생산팀제사2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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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보편집실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코너를 통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우리 팀의 특별한 사연을 보내주시면 ‘힘내라! 우리 팀’에서 와인 5병을 보내드립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팀은 신청해주세요.

●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줘’에서 사우들의 짝을 찾아드립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이나 추천할 사우가 있으신 분은 신청해주세요.

● 주소가 변경된 분은 IKEN 내의 ‘환경설정 → 사보 주소 변경’에서 수정해주세요.

● 문의 : 02-3677-3115/[email protected]

이름/부서/연락처 :

이름/부서/연락처 :

● 2월 상품 당첨자

사보편집실에서는 엽서나 이메일로 좋은

의견을 보내주신 분들께 ‘미오셀 베개 속통’과

‘미오셀 목 건강 베개’를 선물로 드립니다.

미오셀 베개 속통

최원정 | 코오롱글로벌 사업추진팀 최원호 차장 자녀

미오셀 목 건강 베개

김태명 | 코오롱플라스틱 경영지원팀

모바일 사보 애플리케이션 론칭 이벤트 당첨자

남정욱 | 코오롱인더스트리 AKILEN생산팀

이병문 | 코오롱글로텍 CSM생산운영팀

장승윤 | 코오롱글로벌 방배종합행정문화센터신축공사

김홍미 |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기획팀

곽동진 |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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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임직원 특별 할인 쿠폰

*행사 상품 및 의약품 제외/중복 할인 불가

VIP 10%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코오롱스포렉스 http://ts.sporex.com

* 코오롱스포렉스를 7일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는 쿠폰입니다

코오롱호텔 할인 숙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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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매장 : 더블유스토어 전 점(매장 정보 www.wstore.co.kr)행사 기간 : 2012년 3월 31일(토)까지

더블유스토어는 편안한 공간에서 헬스·뷰티·리빙의 다양한 웰빙 상품과

맞춤 카운슬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드러그스토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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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점 소개

•타임스퀘어 몰 내에 위치한

웨스턴 스타일의 피트니스

클럽

• 야외 하늘정원과 연결되며,

지상 5~6층의 탁 트인 전

망과 쾌적한 클럽 환경

• 5,600㎡(약 1,700평)의 대

규모로 유럽 최고의 테크노

짐과 미국 최고의 라이프

피트니스 헬스 기구 배치

시설 소개

• Cardio & Weight Zone :

60종의 유산소운동 기구,

30여 종의 웨이트 기구 및 다

수의 프리웨이트 기구 배치

• G.X Zone : 핫요가 스튜디오,

스피닝 스튜디오, 60여 개의

무료 P/G

• Golf Zone : 총 14타석 중 스

크린 연습 6타석 설치

• Special Zone : 슬링, 파워

필라테스 배치

• Relax Zone : 사우나, 네일

숍, 주스 바, 수면실 등 배치

•성명

•담당FC

•유효기간

•연락처

• 양도 및 매매는 불가능합니다.

•연기 및 환불은 불가능합니다.

•타임스퀘어점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 1인 1매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쿠폰번호

양재점 : 02-3461-2987

과천 코오롱 본관점 : 02-503-2987

과천 코오롱 별관점 : 02-502-0542

광주진월점 : 070-4187-6588

진주점 : 055-747-5800

디큐브백화점 지하2층(신도림)

현대백화점 지하1층(신촌점)

롯데백화점 지하2층(관악점)

코오롱호텔 할인 숙박권(그룹사 가족 및 지인 이용 가능)

“연중 주중 59,000원/주말 79,000원”스탠더드 객실 1박 제공(7/28~8/4은 제외)

(본 쿠폰의 유효기간은 2012년 12월 21일까지입니다)

예약 문의 : 경주 054-746-9001, www.kolonhotel.co.kr

본 쿠폰을 소지해야만 상기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투숙 시 본 쿠폰을 프런트에 제출해주십시오.

기재 사항 회사명 : / 성명 : / 연락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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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코오롱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왕안전입니다.

건설 시공은 단순히 뚝딱뚝딱 건물을 쌓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풍경과 역사를 만드는 순간입니다.

우리의 꿈, 희망, 미래, 그리고 행복을 설계하고 건설하는 Dream Engineer!

코오롱 가족 여러분의 삶, 나아가 우리가 사는 세상 모두가

아름답게 지어지기를 희망합니다.

3월의 코오롱人 건설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