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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현안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도내 전체가 나서 정부 를 압박하고 있다. 도내 18개 시·군 시장 ·군수를 비롯 해 도의원, 시·군의원들은 지난 20일 세 종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청사 앞에서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을 촉구하는 연합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장·군수와 의원들은 대통령 공 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강원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양양쏠비치에서 제172차 월례회를 열고 동서고속화철도 조기건설 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의장협의회는 건의문에서 “300만 강원 도민들은 정부의 무관심과 말 바꾸기에 비통함과 한스러움을 넘어 대한민국 국 민이 되었음을 부끄러워하고 있다”며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의 약속을 지켜 국 토의 정중앙 강원도가 세계일류 대한민 국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 도록 미래의 성장엔진을 달아 달라”고 요 청했다. 의장협의회는 “지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확정해도 기본과 실시설계, 용지 확보 등 제반절차를 마무리하고 준공하 는데까지 최소 10여년은 소요될 것이다” “본격적인 예산이 투입되는 시기도 2018평창 동계올림픽 이후가 될 것이므 로 정부가 주장하는 재정압박도 절대 크 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원도시군의장협의회는 김진기 속초 시의장의 발의로 채택한 건의문을 청와 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발송했 다. 고명진·김주현 기자 1229 2015년 11월 23일 Tel. (033) 636-2222 / Fax. 636-2227 ww.soraknews.co.kr 시장·군수·의원들 세종청사서 연합집회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양양서 건의문 채택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 의원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연합집회를 열었다. 고성군 진부령 정상에 위치한 알프스스 키장이 운영을 중단한 지 9년만에 재개장 한다. 알프스리조트(스키장) 재개장을 준비 중인 알프스세븐리조트는 지난 17일 “다 음 달 19일부터 스노 파크 형태로 일부 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장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이를 위해 업체 측은 슬로프 2면의 정 비를 마쳤으며, 리프트 재설치 및 정비작 업을 이달 말부터 시작해 내달 초까지 모 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알프스세븐리조트는 알프스스키장의 규모가 협소하고 수도권 레저관광객을 유치하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져 단순 스 키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일반 스키 나 스노우보드가 아닌 스노바이크와 스 노버스터, 스노모빌 등 스노우장비를 활 용한 겨울 레저스포츠 장소로 운영할 계 획이다. 또 가족단위 겨울관광객들을 위 해 200~300m 가량의 슬로프를 이용한 장거리 이색 눈썰매장도 개설하고, 이용 객 편의를 위한 글램핑장, 글램핑하우스 등의 부대시설도 운영하기로 했다. 업체 관계자는 “스키장시설과 콘도미 니엄의 정비와 보수에 많은 시간이 걸려 올해는 부분 개장을 하고, 오는 2017년까 지 콘도 리모델링을 마치고 스파빌리지, 워터파크 등의 경쟁력 있는 부대시설도 갖춰 완전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말까지 1,740억원을 투 자해 58MW급 풍력발전기 18기도 조성 할 계획이다. 알프스스키장 주변 마을 주민들은 “알 프스스키장의 재개장을 환영한다”며 “업 체의 계획대로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돼 과거 알프스스키장의 면모를 되찾아 지 역 상경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다. 알프스스키장은 진부령 정상 해발 1,052m의 마산봉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976년 용평리조트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열었으나 2006년 4월 경영 악화로 문을 닫았다. 이용수 기자 고성 알프스스키장 9년만에 재개장 내달 19일부터…일반스키장은 운영 안 해 스노우장비 활용한 겨울레포츠 장소로 특화 장거리 눈썰매장도 개설…풍력발전단지 조성 ‘제2의 갯배를 찾습니다-속초마을 문화로 돌아보기’ <설악신문사>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역공동체캠페인사업으로 진행한 ‘제2의 갯 배를 찾습니다- 속초마을 문화로 돌아보기’와 관련해 지역문화자원의 창조적 재구 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주최·주관 : 설악신문사, 후원 :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역문화자원의창조적재구성위한‘워크숍’ ○ 일시 : 2015. 11. 30(월) 오후 2시 ○ 장소 : 속초문화회관 소강당 ○ 주제발표 - 제1주제 지역문화와 커뮤니티 :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문화 창조 (권순석 문화의 집 협회 상임이사,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 제2주제 지역문화와 도심재생 : 낡고 오래된 골목과 길의 변화 : 논골담길(조연 섭 동해문화원 사무국장) - 제3주제 지역과 축제 :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축제_설악문화제를 중심으로 (김정환 경기대학교 축제문화정책최고위 주임교수) ○ 토론 : 이수영(속초예총 사무국장), 이기범(속초민예총 회원), 엄경선(투어설악닷컴 대표) ○ 사회 : 김인섭(속초문화원 사무국장) ※주문즉시 단 한포라도 가정까지 신속히 배달해 드립니다. 음식점 전용쌀 판매 주문즉시 가공판매 속초농협 ☎ 033) 633-1506~7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 033) 630-1500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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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강원도의 현안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도내 전체가 나서 정부

를 압박하고 있다

도내 18개 시middot군 시장 middot군수를 비롯

해 도의원 시middot군의원들은 지난 20일 세

종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청사 앞에서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을 촉구하는 연합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장middot군수와 의원들은 대통령 공

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강원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양양쏠비치에서 제172차

월례회를 열고 동서고속화철도 조기건설

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의장협의회는 건의문에서 ldquo300만 강원

도민들은 정부의 무관심과 말 바꾸기에

비통함과 한스러움을 넘어 대한민국 국

민이 되었음을 부끄러워하고 있다rdquo며

ldquo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의 약속을 지켜 국

토의 정중앙 강원도가 세계일류 대한민

국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

도록 미래의 성장엔진을 달아 달라rdquo고 요

청했다

의장협의회는 ldquo지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확정해도 기본과 실시설계 용지

확보 등 제반절차를 마무리하고 준공하

는데까지 최소 10여년은 소요될 것이다rdquo

며 ldquo본격적인 예산이 투입되는 시기도

2018평창 동계올림픽 이후가 될 것이므

로 정부가 주장하는 재정압박도 절대 크

지 않을 것rdquo이라고 주장했다

강원도시군의장협의회는 김진기 속초

시의장의 발의로 채택한 건의문을 청와

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발송했

다 고명진middot김주현 기자

| 제 1229 호 2015년 11월 23일 | Tel (033) 636-2222 Fax 636-2227 | wwwsoraknewscokr

시장middot군수middot의원들 세종청사서 연합집회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양양서 건의문 채택

도 전체가 ldquo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rdquo 촉구

강원도내 국회의원과 시장middot군수 도의원 시middot군 의원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연합집회를 열었다

고성군 진부령 정상에 위치한 알프스스

키장이 운영을 중단한 지 9년만에 재개장

한다

알프스리조트(스키장) 재개장을 준비

중인 알프스세븐리조트는 지난 17일 ldquo다

음 달 19일부터 스노 파크 형태로 일부

시설을 가동할 계획rdquo이라고 밝혔다 개장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이를 위해 업체 측은 슬로프 2면의 정

비를 마쳤으며 리프트 재설치 및 정비작

업을 이달 말부터 시작해 내달 초까지 모

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알프스세븐리조트는 알프스스키장의

규모가 협소하고 수도권 레저관광객을

유치하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져 단순 스

키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일반 스키

나 스노우보드가 아닌 스노바이크와 스

노버스터 스노모빌 등 스노우장비를 활

용한 겨울 레저스포츠 장소로 운영할 계

획이다 또 가족단위 겨울관광객들을 위

해 200~300m 가량의 슬로프를 이용한

장거리 이색 눈썰매장도 개설하고 이용

객 편의를 위한 글램핑장 글램핑하우스

등의 부대시설도 운영하기로 했다

업체 관계자는 ldquo스키장시설과 콘도미

니엄의 정비와 보수에 많은 시간이 걸려

올해는 부분 개장을 하고 오는 2017년까

지 콘도 리모델링을 마치고 스파빌리지

워터파크 등의 경쟁력 있는 부대시설도

갖춰 완전 개장할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말까지 1740억원을 투

자해 58MW급 풍력발전기 18기도 조성

할 계획이다

알프스스키장 주변 마을 주민들은 ldquo알

프스스키장의 재개장을 환영한다rdquo며 ldquo업

체의 계획대로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돼

과거 알프스스키장의 면모를 되찾아 지

역 상경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rdquo고 말했

알프스스키장은 진부령 정상 해발

1052m의 마산봉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976년 용평리조트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열었으나 2006년 4월 경영

악화로 문을 닫았다 이용수 기자

고성 알프스스키장 9년만에 재개장

내달 19일부터hellip일반스키장은 운영 안 해

스노우장비 활용한 겨울레포츠 장소로 특화

장거리 눈썰매장도 개설hellip풍력발전단지 조성

lsquo제2의 갯배를 찾습니다-속초마을 문화로 돌아보기rsquo

lt설악신문사gt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역공동체캠페인사업으로 진행한 lsquo제2의 갯

배를 찾습니다- 속초마을 문화로 돌아보기rsquo와 관련해 지역문화자원의 창조적 재구

성을 위한 lsquo워크숍rsquo을 개최합니다

주최middot주관 설악신문사 후원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역문화자원의 창조적 재구성 위한 lsquo워크숍rsquo

일시 2015 11 30(월) 오후 2시

장소 속초문화회관 소강당

주제발표

- 제1주제 지역문화와 커뮤니티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문화 창조

(권순석 문화의 집 협회 상임이사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 제2주제 지역문화와 도심재생 낡고 오래된 골목과 길의 변화 논골담길(조연

섭 동해문화원 사무국장)

- 제3주제 지역과 축제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축제_설악문화제를 중심으로

(김정환 경기대학교 축제문화정책최고위 주임교수)

토론 이수영(속초예총 사무국장) 이기범(속초민예총 회원) 엄경선(투어설악닷컴

대표)

사회 김인섭(속초문화원 사무국장)

주문즉시 단 한포라도 가정까지 신속히 배달해 드립니다

음식점 전용쌀 판매

주문즉시 가공판매

속초농협 033) 633-1506~7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033) 630-1500

종합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소형항공사인 코리아익스프레

스에어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

지로 정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난 20일 오후 3시

본관 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와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노

승영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대

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익

스프레스에어와 양양공항 모기

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에 따라 도와 코리아익스프

레스에어는 양양국제공항을 모

기지로 항공사 운영을 비롯해 노

선 개설 모객 지원 등 다양한 협

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양국제공항의 모기지 지정은

전국 15개 공항 중 5번째로 코리

아익스프레스에어는 양양공항에

본사를 두고 브라질산 50인승 제

트여객기 1대를 들여와 기존의

김해노선과 함께 신설되는 제주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양양에

서 처음 개설되는 제주노선은 오

는 12월 20일을 전후해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계획인 가운데 코

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노선 운

영에 앞서 30회 가량의 시범운항

을 실시할 방침이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내년

에 같은 기종을 1대 더 도입해 양

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중국과

일본 등 국제노선 개설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ldquo코리아익스

프레스에어가 오늘 양양국제공

항을 모기지로 새로운 출발에 나

서는 만큼 양양공항이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

으로 확신한다rdquo고 밝혔다

노승영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대표는 ldquo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

로 안전하고 쾌적한 운항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

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지정

도middot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협약

12월 중 제주middot김해 운항 고성군이 지역특화 음식으

로 개발한 용어탕 보급에 나

섰다

군에 따르면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용어탕 전문점 신청

을 받아 전문가들의 시식평가

와 요리기술 전수를 거쳐 이

달 안으로 1sim3개소를 선정하

기로 하고 지난 14일까지 접

수받은 결과 lsquo진부령막국수rsquo

1곳만 신청했다 군은 이에 진

부령막국수를 용어탕 전문점

으로 육성키로 하고 간판 및

메뉴판과 용어탕 스토리텔링

및 영양성 등이 담긴 인쇄물

지원과 대외홍보 등의 인센티

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lsquo진부령막국수rsquo 대표는 강

순자 고성군생활개선회 회장

으로 이미 명태축제장에서

용어탕을 만들어 판매한 경험

이 있어 요리기술을 약간 보

완만하면 되는 상태다

군은 향후 용어탕에 대한 소

비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전문

음식점을 추가로 접수받아 확

대할 계획이다

용어탕은 고성군이 lsquo양미리

를 이용한 탕요리 경연대회rsquo

를 통해 개발한 음식으로 늦

가을에서 겨울철까지 동해안

에서 많이 잡히는 양미리(일

명 까나리)에 꾸지뽕과 부추

시래기 등을 넣어 조리한 음

식이다 이용수 기자

고성군 lsquo진부령막국수rsquo 선정

추가 접수받아 확대 계획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협약체결식이 지난 20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노승영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양군의 현북면 면소재지 정

비사업 추진으로 하조대 일원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군은 지난 2014년 현북면 면소

재지 정비사업이 농림축산식품

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으

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17년까지 67억원을 투입 생

활기반시설과 경관개선사업 주

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5억원을 투자해 경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노후화되

고 협소한 기사문리 중광정리

하광정리 등 3개 마을의 종합복

지회관 신축사업을 완료했다

내년부터 2017년까지는 하조

대 명승지 정비 기사문리 생태공

원 주차장 조성 하조대 방풍림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최근 내년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연간 40여만명의 관광객

이 찾고 있는 명승지 하조대는 진

입로와 주차장 등이 열악해 21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진입로 선형개

선과 전통화장실 설치 등을 실시

해 명승지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

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현북면

의 관광거점과 인구가 집중돼 있

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 하조대 일원 대대적 정비

현북면 정비사업 순조

주차장middot화장실 조성 등

양미리로 만든 lsquo용어탕rsquo 전문점 육성

최근 가축사육으로 인한 민

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양양

군이 가축사육에 따른 악취와

소음 등 주거환경 피해를 사

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례 제

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추진 중인 조례안에 따

르면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공업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국립공원 상수원보호구역 등

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보전

을 위해 원칙적으로 가축사육

이 제한된다

특히 가축사육자는 가축사

육 예정부지 경계선으로부터

주거밀집지역 주택의 대지 경

계선까지 젖소는 250m 돼

지middot개middot닭middot오리는 500m

소middot말middot사슴은 100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다만 수의사 또는 가축인공

수정사가 진료 및 인공수정

목적으로 계류하는 경우와

농middot수middot축산물 도매시장 도

계장 도견장 부화장 판매장

및 동물병원 내에서 계류 중

인 가축 농경용 및 농가부업

을 목적으로 10마리(가금류는

20마리) 이하로 사육 또는 계

류하는 가축 애완(반려)가축

등은 단서조항을 둬 제한지역

이라도 가축사육을 허용하기

로 했다 김주현 기자

가축사육 피해예방 조례 제정 추진

양양군 잇단 민원 해소 위해

주거밀집지역과 이격토록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화합과 단합 우리는 하나

lt 사무총장 gt 최기걸 010-6388-1303 많은 협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새마을금고 9002-1515-4710-7 전지희(호남향우회)

재영북지구 호남향우회 제 22대 회장 윤장원

경 재영북지구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및 향우회관 건립기금 모금

회장 윤장원

일 시 2015년 12월 10일 (목) 오후 6시 30분

장 소 아남프라자 19층 대연회장

참가대상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일원에 거주하는 호남인 누구나 (가족동반 환영) 내빈- 회비는 받지 않습니다 -

아쉬운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여 송년의 밤 및 향우회관 건립기금 모금행사를 갖고자 합니다

영북지역 호남향우들의 하나된 염원 향우회관건립의 첫 삽을 뜨는 희망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향우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동참과 성원을 바랍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32015년 11월 23일 1229호종합

속초시가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공유재산심의회 구

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

어갔다 이는 lsquo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rsquo 개정에 따른 것으로 그

동안 속초시시정조정위원회에서

대행middot운영해 오던 공유재산 심

의업무 등을 이제 공유재산심의

회가 맡게 된다

시는 지난 6일자로 관련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부시장을 위원장

으로 당연직 5명 민간위원 6명

등 총 11명으로 시공유재산심의

회를 구성했다

시는 지난 18일 시장 집무실에

서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

과 함께 2016년 공유재산관리계

획 심의middot의결을 위한 첫 공유재

산심의회의를 열었다

공유재산심의회는 앞으로 속초

시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

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및 사용료

감면 등을 심의하게 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지난 18일 첫 회의 개최

속초시 공유재산심의회 본격 운영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 2016학년도 신입생 전형 요강(전기)』ldquo당신의 숨은 재능과 끼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희망과 비전으로 바꿔드립니다rdquo

1 모집 지역 전국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강원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만 해당됨

2 지원 자격 가 중학교 졸업(예정)자 나 중학교 졸업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자

3 모집 정원 4 전형일정

구분카테크튜닝과

산업중장비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전자기계과조리과학과 원예과 계

학 급 수 1 1 1 1 1 1 6

모집인원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5 5 5 5 5 5 30

일반전형 20 20 20 20 20 20 120

총 정원 25 25 25 25 25 25 150

구 분 일 시 장소 비 고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원서접수 20151203(목) 0900~1200 본교 교육행정실

학교에 직접 제출

1차전형(서류심사) 20151204(금) 0900 본교 교무실

1차전형선발결과 발표 20151204(금) 1100 본교 홈페이지

2차전형(면접) 20151204(금) 1300 본교 면접고사실

합격자 발표 및 합격증 교부 20151207(월) 1100 본교 홈페이지

합격자 등록기간 20160111(월)~0114(목) 지정기관

일반전형

원서작성 및 제출 20151208(화)~1210(목) 1200 본교 교육행정실

수험표 교부 및 전형 20151214(월) 1000 본교 면접고사실

합격자 발표 20151215(화) 1000 본교 홈페이지

합격증 교부 20151215(화) 1400 본교 홈페이지

합격자 등록기간 20160111(월)~0114(목) 지정기관

원서작성 및 제출 방법 - 나이스 입(진)학 프로그램으로 작성하여 제출- bull강원도내 중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재학 또는 졸업한 중학교) bull검정고시와 타middot시도 중학교 졸업생(지원하는 고등학교)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백촌길 30-15 TEL 033)630-3150

동광산업고등학교

속초~러시아 자루비노~중

국 훈춘을 잇는 북방항로 운

항 중단 이후 장기간 속초항

에 정박해 있던 뉴블루오션호

가 지난 17일 속초항을 떠났

속초시에 따르면 뉴블루오

션호가 최근 필리핀에 매각돼

17일 새로운 정박처인 필리핀

으로 향했다

시 관계자는 ldquo뉴블루오션호

는 이달 둘째주에 사실상 매

각됐다rdquo며 ldquo뉴블루오션호를

매입한 필리핀 선사측에서 정

박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서둘

러 가져간 것 같다rdquo고 했다

뉴블루오션호는 북방항로

에 취항하기 앞서 지난 2009

년 7월 퀸칭다오호란 이름으

로 먼저 속초항에 등장했다

속초~일본 니카다~중국 훈춘

~러시아 자루비노를 잇는 동

북아 신항로에 취항한 퀸칭다

오호는 같은해 11월 운항법인

의 경영난으로 모두 6차례 운

항하다 법인 해산과 함께 속

초항을 떠났다

이후 스테나대아라인이 뉴

블루오션호로 선명을 바꿔 지

난 2013년 3월 북방항로에 투

입했지만 운항선사의 경영난

으로 취항 14개월여만인 지난

해 6월부터 속초항에 발이 묶

이게 됐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양양군의회 회의가 오는 25

일 제211회 정례회부터 생생

하게 중계된다

양양군은 지난 10월부터 1

억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의

회 본회의장과 소회의실에

HD카메라 등 영상방송장비

를 설치하고 기존 방송실에

통합제어솔루션과 광통신 송

수신장치를 구축하는 등 의회

생방송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

진해 지난 13일 모두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조성한

군청 IP영상방송시스템과 연

계해 군청 산하 전 직원이 의

회에서 진행되는 각종 회의를

각 실과소에 비치된 TV와 컴

퓨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의회 회의를 실시간으로 시청

함으로써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고 정보공유 및 정확한 내

용전달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군의회는 일반 주민들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도록 인

터넷방송 서비스시스템을 구

축하기로 했으며 시스템이

마련되면 군민 누구나 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 상황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속초 청호동 수산물 건조인들

의 숙원사업인 수산물 공동가공

시설(오징어 공동할복장) 현대화

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17일 열

렸다 하지만 부지 인근 주민들

이 ldquo주민들의 의견이 배재된 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rdquo며 반대하

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청호초교 인근의 오징어

할복장이 노후화된데다 작업공

간이 부족해 속초수협 수산물산

지거점유통센터 일원 3141 부

지에 45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2007 지상 2층 규모의 수산물

공동가공시설을 다음달 착공해

내년 연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1시 청호동주민센

터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

에는 수산물 건조인들과 지역주

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

다 주민들은 대체로 수산물 공동

가공시설 조성에 공감하면서도

공동가공시설 가동 시 악취 발생

등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

은 ldquo공동가공시설 가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냄새가 가장 큰

문제rdquo라며 ldquo냄새를 완전히 제거

할 수 있느냐rdquo고 용역업체에 물

었다

이에 업체는 ldquo폐수처리용량을

높여 설계한데다 약품 등을 통한

폐수처리로 냄새를 상당 부분 제

거할 수 있다rdquo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산물공동가공시설 조

성부지 인근 주민은 ldquo하필 주택

이 밀집해 있는 맞은편에 이 같은

시설을 조성해야 하느냐rdquo며 ldquo냄

새는 물론 주변 미관도 해칠 수

있다rdquo고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이 주민은 주민설명회가 끝난

후 lt설악신문gt에 전화 해 ldquo착공

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주민설명회

를 열고 가공시설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사업을 추진하

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rdquo며

ldquo시와 지역사회는 지금이라도 가

공시설 부지 인근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야 한다rdquo고 주

문했다

시 관계자는 ldquo일부 주민들의 반

대가 있지만 청호동 주민들과 협

의해 다음달에는 착공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수산물공동가공시설 악취 발생 우려

청호동 주민설명회 열려

업체 ldquo폐수 약품처리 냄새 제거rdquo

시 ldquo주민과 협의해 내달 착공rdquo

속초 청호동 수산물공동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17일 청호동주민센터에서 열렸다

lsquo뉴블루오션호rsquo 속초항 떠났다

지난 17일 필리핀으로 향해

북방항로 중단 후 발 묶여

영상방송시스템 구축 마쳐

군청 직원들 사무실서 시청

양양군의회 회의 실시간 생중계

종합4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양양군의 설악산 오색케이블

카 설치사업 예산이 최근 국회

상임위 예산안에 신규로 반영돼

내년도 예산확보가 가시화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회는 지난 17일 예산결산심사소

위원회를 열고 양양군의 오색케

이블카 설치사업 예산 102억원

을 신규사업비로 반영했다고 밝

혔다

이에 따라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비는 지역발전특별회계(지

특회계)나 관광진흥개발기금(관

광기금)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도

내년도 당초예산에 10억원을 반

영하고 이어 추경에서 20억원

을 추가로 책정해 내년에 도비

3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양군도 이에 발맞춰 내년에

72억원 2017년 78억원 등 총

161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

획이다

오색케이블카는 양양 서면 오

색~끝청 인근 35km를 왕복하

는 1선식 자동순환형으로 설치

될 예정이며 시간당 825명을 수

송하고 소요시간은 편도 15분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국비 230억원 도

비 69억원 군비 161억원 등 460

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연말

까지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

경허가와 산림청의 백두대간 및

산지전용 사용협의를 거쳐 내

년 6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말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공

원사업 시행허가 후 2017년 2월

준공과 동시에 시범 운행에 나

설 계획이다

양양군은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손조롭게 추진될 수 있

도록 중앙정부와 강원도 등을

방문해 국middot도비 확보에 총력전

을 펼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각종 관광인프라 확충사업도 병

행해 추진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예산확보 탄력

국회 상임위 신규사업비로 102억 반영

도middot군비도 확보hellip내년 6월 착공 예정

이병선 속초시장과 소통하는 청소년 토크콘서트가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청소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 시장은 청소년들과 문화 및시설 진로 환경 세대 간 격차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속초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하고 시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주관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장과 소통하는 청소년 토크콘서트

충청향우회장 취임식 및 송년의 밤

일시 2015년 12월 7일(월) 7시

장소 아남프라자 19층 바이킹뷔페

영북지구(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초대합니다

고향을 떠나 이곳 영동지역에 거주하시는 충청인들의 상호 협력과 화합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모임 일정을 알려드리오니 가까운 주변 충청인들을 모시고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장 011-375-2709 사무총장 배기권 010-5361-7851

고문 임정희middot성관영middot이용규

역대회장 윤종구middot임창기middot임계만middot윤길중middot이규창

- 향우회원 모집(여성회원 모집) 사무총장에게 연락바랍니다

회장 곽철신

영북지구 충청향우회 회장 곽 철 신

고성 주민들은 내년 예산 편성

시 관광문화 및 산업경제 분야

의 우선 투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 주민들

을 대상으로 군 재정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70명 중 476가 관광문화에

276가 산업경제에 우선적으

로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어 교육과 복지가 각각 212로

나타났으며 재난 및 재해 예방

농정 및 축산 환경 등의 분야가

뒤를 이었다

재원 배분시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가치는 경기활성화

(571) 일자리 창출(241) 사

회복지정책(71) SOC투자

(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군 재정운영에 있어 축

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

는 축제middot행사성 경비 사회단

체 등 민간지원 경비 조직운영

등에 필요한 경상적 경비 SOC

신규투자사업 등의 순으로 나타

났다 또 부적정한 예산편성으

로는 미래성장동력산업에 대한

투자 미흡(112) 과도한 선심

성 사업 예산 투자(10) 부적절

한 사업에 대한 예산 투자

(94) 특정지역 계층에 대한

편중 투자(53) 등을 꼽았다

군은 지난 18일 오후 군청 상

황실에서 군 주민참여예산위원

회를 열어 설문조사 결과 및 군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내년

도 예산편성에 이를 반영해 나

가기로 했다 이용수 기자

ldquo내년 예산 관광문화 우선 투자해야rdquo

고성군 주민 대상 설문조사

ldquo축제middot행사성 경비 축소rdquo

고성군의 지난해 살림 규모(자

체수입+의존재원+지방채 및

예치금회수)는 35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억원이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방교

부세 및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

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 재정

자주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

고성군이 이달 초 군청홈페이

지를 통해 밝힌 lsquo2014년 지방재

정공시rsquo에 따르면 자체수입(지

방세 및 세외수입)은 332억원으

로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

액이 38만원이었다 의존재원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

금 )은 2342억원 지방채 및 예

치금 회수는 850억원으로 이들

을 모두 합한 살림 규모는 3524

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고성군의

채무는 281억원으로 전년 227

억원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군

민 1인당 69만6000원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의 살림 규모는 전국 군

단위 평균액인 4650억원보다

1126억원이 적으며 자체수입

도 군 평균액 492억원보다 160

억원이 의존재원은 군 평균액

2903억원보다 561억원이 각각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채무액은 군 단위 평균

액인 95억원보다 186억원이 많

았으며 군민 1인당 채무액도 군

평균액 17만7000원보다 51만

9000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

고성군의 2014년 재정자립도

는 1026(전국 평균 1101)

이며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지

방교부세+재정보전금+조정교

부금)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

정자주도는 5491(전국 평균

576)였다 이용수 기자

고성군 지난해 살림규모 3524억

홈페이지에 지방재정 공시

의존재원 비중 높아

52015년 11월 23일 1229호지방자치

속초시와 고성middot양양군의회가

올해 2차 정례회를 열어 내년 예

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lt속초gt시의회(의장 김진기)는

이달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22

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23일 제1차 본회의에

서 2016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24일

부터 27일까지 주요사업장 현지

답사를 실시한다

3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현지답사 결과보고와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

다 또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내

년 당초예산안과 올해 3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 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달 27~28

일 진행한 동 주민대표와의 간담

회에서 제기된 주민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17일 쌍천 일원

과 설악누리길 등에 대한 현지답

사를 실시하고 관계공무원들에

게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속초소방서와 소

방안전문화 조성 확산을 위한 생

명 살리기운동 업무협약을 체결

하고 일일 명예소방관 체험활동

을 실시했다

lt고성gt군의회(의장 김형실)는

내달 1일부터 제2차 정례회를 개

회하고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열

어 윤승근 군수로부터 내년 예산

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조례안을 심의한다

이어 2~3일 이틀간 주요사업장

을 현지시찰한 뒤 4일부터 11일

까지 예결특위를 열어 내년도 예

산안을 심의한다 군의회는 1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군정질문을

벌인 뒤 18일 제3차 본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을 확정할 계획이다

lt양양gt군의회(의장 최홍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211회 정

례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김진하

군수로부터 내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예

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어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실

과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하고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2016년도 당초예산안 심의에 들

어간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업

무전반에 대한 감사 질의와 현장

확인 및 344건의 자료제출 요구

등 강도 높게 진행될 계획이다

장재환middot김주현middot이용수 기자

속초시가 지방보조금심의

위원회를 열어 2016년도 지

방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신청

한 301건에 대해 심의했다

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제정된 속초시 지방

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라 외

부전문가 11명과 공무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장은 윤광훈 속초시번영회장

이 선임됐으며 임기는 2년으

로 시보조금에 대한 심의업무

를 담당한다

시에 따르면 시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는 지난 13~14일

과 16일 3일에 걸쳐 시청 디

지털상황실에서 실과소에서

심의 요구한 2016년도 시 예

산에 편성할 지방보조금 총

301개 사업 89억2669만원에

대해 심의를 벌였다

위원회는 ldquo보조금 신청 사

업의 정당성과 타당성 보조

금사업자 선정의 적합성 등에

관해 3일에 걸쳐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를 벌여 238개

사업 62억4672만여원을 지

원하기로 결정했다rdquo고 밝혔

조례 개정 등의 사유로 미결

정된 24건 8억8714만여원에

대해서는 보류 처리하고 법

령 등이 정비되면 2016년 추

경시 재심의 하기로 했다

윤광훈 위원장은 심의에서

ldquo지방보조금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익사업에 필요한 예

산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

으로 조성된 만큼 결코 가볍

게 볼 수 없는 사안이다rdquo며

ldquo각종 보조금에 대한 시민들

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적당히

심의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

록 최선을 다해달라ldquo고 주문

했다 한 심의위원은 민간행

사 지원과 관련해 ldquo각 부서에

서 냉정히 사업을 평가해 한

번 발만 들여놓으면 몇 년씩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생

각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ldquo고

강조했다

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

서 심의middot의결된 사업은 시의

회의 의결을 거쳐 2016년 당

초예산에 편성하게 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 23일middot고성 12월 1일middot양양 25일 개회

시의회 속초소방서와 생명살리기 협약 체결

시middot군의회 2차 정례회hellip내년 예산안 심의 속초시 내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심의

위원회 3일 간 301건 다뤄hellip24건은 추경 때 재논의

속초시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소방서와 생명 살리기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가 지난 13~14일과 16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열렸다

속초시승화원(화장장)이 공설

봉안묘를 운영하고 있다

공설봉안묘는 현충공원시설과

유사한 평장묘역으로 지난 7월

조성됐으며 총 528기(개인단

334기 부부단 194기)를 안치할

수 있다 현재 7기가 안치돼 있다

속초시승화원은 그간 고인을

모시는 유골 안치시설을 실내봉

안당에 한정 운영해오다 분묘 형

태를 원하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공설봉안묘를 마련하게 됐

공설봉안묘는 15년 단위로 최

대 45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사

용 및 관리비용은 관내 81만3000

원~117만원 관외 121만5000원

~175만5000원이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승화원 lsquo공설봉안묘rsquo 운영

총 528기 안치 가능

사회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흔들바위 비선대 비룡폭포

등 3개 탐방로에 있는 6동의

휴게소를 철거하고 이달까지

자연경관 복원작업을 마치기

로 했다

이들 휴게소는 70년대 말에

지어져 그동안 수학여행단 등

많은 탐방객들의 휴식공간으

로 이용돼 왔으나 외관이 노

후화된데다 안전상의 문제가

줄곧 제기돼 왔다

설악산사무소는 휴게소 소

유자인 신흥사 임차업주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4년만

에 휴게소 건물 철거 및 자연

복원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

혔다

설악산사무소는 휴게소 건

물을 철거하고 지형복원 작업

중 70년대 말부터 상가에서

불법 매립한 쓰레기 80톤을

굴취한 후 헬기로 운반해 처

리했다

특히 이번 복원과정에서 휴

게소 건물에 가려 울산바위

등의 경관을 볼 수 없었던 장

소에는 경관조망 포인트를 추

가로 조성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

계자는 ldquo앞으로도 미시령휴

게소 등 노후 휴게소 철거 및

생태복원 작업 등을 벌이겠

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산 탐방로 휴게소 철거hellip자연복원

매립 쓰레기 80톤 처리hellip경관조망 포인트 조성

고성소방서(서장 남궁규)는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lsquo2015

년 초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rsquo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등학

교 8개팀 16명이 참가 2인 1개

조로 치러졌으며 대상은 거진

초교 조영호(6년)middot이현정(6

년) 우수상은 천진초교 김효빈

(5년)middot엄일승(5년) 거성초교

이시영(6년)middot김연우(6년) 학생

이 각각 차지해 소방서장 상장

과 부상으로 상품권이 주어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소방서 초등생 심폐소생술 경연

양양군민들이 지난 17일 군청

앞에서 지난 8년간 방치되고 있

는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기능전환을 촉구하는 집

회를 열었다

양양군번영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정준화 군번영회장을

비롯해 박준식 양양중고총동창

회장 김주혁 군노인회장 기관middot

단체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lsquo말로만 대학유치 지역경제 다

죽는다rsquo lsquo교육부지 명분 삼아 부

동산 투기 웬 말이냐rsquo 등의 구호

를 외치며 가톨릭관동대 양양캠

퍼스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

정준화 군번영회장은 ldquo관동대

양양캠퍼스가 폐교된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지역경제를 황폐화

시키고 군민들에게 실망감만 안

겨주고 있다rdquo며 ldquo명지학원에서

인천가톨릭학원으로 소유주가

변경됐음에도 군민들에게 정상

화 방안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

지 않아 이렇게 모이게 됐다rdquo고

말했다

박준식 양양중고총동문회장은

ldquo오늘 우리 군민들이 모인 이유

는 어떻게 해서든 기능전환을 포

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정상화

해야 한다는 것인 만큼 인천가톨

릭학원재단은 물론 관계기관들

이 적극 나서달라rdquo고 촉구했다

정재길 학사촌 주민대표는 ldquo우

리 군민들이 원하는 것은 상생을

가치로 현재 방치되고 있는 가톨

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정상화rdquo라고 강조했다

양양군번영회는 이날 집회를

통해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

스 폐교로 인한 지역피해 산정 협

의체 구성 기능전환에 더해 정

상화 방안 공개 양양군과 재단

의 접촉과정 투명 공개 양양군

민 요구사항 적극 수용 양양군

과 군의회 확실한 대안 도출 등

을 요구했다

양양군번영회는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기능전환

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천가톨

릭학원을 찾아 대규모 원정 집회

를 갖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군번영회 군청 앞 집회 개최

피해 산정 협의체 구성 등 요구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 정상화 촉구

양양 현북면 광정초등학교 학

생들이 학교 앞 울타리와 표지판

을 조속히 고쳐 달라고 민원을 제

기했다

광정초교 4학년 학생들은 양양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

에서 ldquo저희 학교 앞 울타리와 표

지판을 어떤 차가 박았는데 그 후

울타리가 사라지고 표지판이 휘

어졌다rdquo며 ldquo울타리가 없으면 친

구들과 장난치다 다칠 수 있고

차가 바로 인도로 들어와 위험하

다rdquo고 제기했다 하조대에 위치

한 광정초교 입구가 최근 자동차

사고로 인해 인도와 차도를 구분

하는 울타리가 파손되고 표지판

도 휘어져 학생들이 또 다른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ldquo차량사고로 인해

접수된 건으로 해당 사고차량과

의 보험협의가 끝나는 대로 조만

간 울타리를 설치하고 휘어진 표

지판도 바로 세울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dquo울타리middot표지판 빨리 고쳐주세요rdquo

양양 광정초교 학생들

군청 홈페이지에 민원

양양군민들이 지난 17일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거진초 조영호middot이현정 대상

동아일보와 하늘교육이 전국

1614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

상으로 한 평가 결과 속초고등

학교(교장 탁동식)가 도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학력 수준(60점)

교육 환경(30점) 학교 평판(10

점)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속

초고(778)는 도내에서 춘천여

고(789)와 동해 북평고(78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춘

천고(769)와 강원고(764) 속초

여고(763) 등의 순으로 나타났

다 장재환 기자

속초고 일반계 고교 평가 도내 3위

동아일보middot하늘교육 실시

9차 임원회의가 12월 4일(금요일 오후 6시 30분)

동명동 바다마을 횟집(31회 박삼우동문댁)에서 모입니다

속초중학교 총동문회 회장 김상기

속초여자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김순영

확 달라집니다(속초중학교amp속초여자중학교)감성디자인 학교로 선정되어 학교환경개선이

학생들 편의위주로 달라집니다(교육부 10억원씩 각각지원) 그것만이 아니라

학교 교육과 질도 달라집니다

확확

65여년 전통을 가진 속초중학교와 속초여자중학교가 총동문회와 손잡고모든것을 전부 바꾸겠습니다

속초중 32회 황경복회장 딸 황희진(설악고 3년 재학중)연세대학교

신학과 수시합격되심을 2만2천여명의 동문들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사회 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시가 청호동 속초수협 수

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앞

도로(설악금강대교로)에 교통신

호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도로구

조를 개선한 이후 차량 운전자들

이 혼선을 빚고 있다

시에 따르면 속초수협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앞에 교통신

호체계를 구축하고 아바이마을

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포장공사

를 마무리해 지난 16일부터 운영

에 들어갔다

하지만 17일 오전 도로현장을

방문한 결과 여기저기서 문제점

이 도출됐다

먼저 교통신호체계를 구축하

면서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청호

동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새로

신설하다 보니 이마트 속초점 방

면의 차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

리면서 설악대교를 지나 2차로를

달리던 운전자들이 갑자기 인도

경계석과 마주쳐 당황하게 된다

주간에는 그나마 1차로로 진입을

안내하는 화살표시선과 충돌위

험을 알리는 교통시설물 등이 눈

에 잘 띄지만 야간에는 이마저도

식별이 어려워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한 운전자는 ldquo설악대교를 통과

해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차로

가 사라지고 인도가 나타나 너무

당황했다rdquo며 ldquo초행운전자들은

도로구조를 몰라 사고위험이 커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

다rdquo고 했다

이 구간은 애초 설악대교~이마

트 속초점까지 양방향 2차로로

개설됐으나 이번 도로구조 개선

으로 설악대교~수협 수산물산지

거점유통센터는 3차로로 그 다

음 유통센터 교차로~이마트 속

초점 구간은 기존 2차로로 운영

되다 보니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

더욱이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

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

고 여기서 불과 20m 떨어진 도

로에도 기존에 설치된 비보호 겸

용 좌회전 구간이 그대로 운영돼

차량정체 현상은 물론 운전자들

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ldquo아바이마

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다 보니 차

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리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rdquo며

ldquo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을 강구

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대교~이마트 구간 속초수협 앞

교통신호체계 마련 후 사고위험 커선형 변경으로 운전자들 혼선

비보호 겸용 좌회전 잇따라

속초시 조양동에서 14년째

전기업을 하는 상원전기조명

이주복(47) 대표가 1억원 이

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에 가입해 화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속초시

청 상황실에서 앞으로 5년간

총 1억원의 기부를 약정하고

가입서에 서명했다 도내에서

는 27번째며 속초에서는 첫

번째 회원이다 도내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지난 3월 21번

째로 가입해 주목을 받았다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

억원 완납을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속초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10명에게

매달 20만원씩을 5년간 지원

하게 된다

지난 19일 만난 이 대표는

이처럼 lsquo통 큰 기부rsquo 결정에

대해 ldquo나보다 어려운 이웃들

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가입하게 됐다rdquo고 말했

2년 전부터 lsquo아너 소사이어

티rsquo 가입을 준비해 왔다는 그

는 ldquo무엇보다 우리 지역 1호

회원이여서 가슴 뿌듯하다rdquo

며 ldquo앞으로 우리 지역에서도

2호 3호 회원이 잇따라 나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

이 되길 바란다rdquo고 했다

앞서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

부하는 lsquo착한가게rsquo에도 참여

했던 그는 ldquo기부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5년간 기부를

위해서는 더 많이 벌어야 할

것 같다rdquo며 웃음 지은 뒤 ldquo나

의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rdquo고 했

한편 시는 이날 강원도사회

복지공동모금회와 lsquo속초시

아바이 이웃연대 희망 나눔

운동을 위한 MOUrsquo를 체결하

고 시민들로부터 1계좌(5000

원) 이상 후원을 받아 어려운

이들의 생활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청호동 속초수협 앞 교차로 일대 도로구조 개선 이후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불안해 하고 있다

이주복 상원전기조명 대표 5년간 1억 약정

고액 기부 lsquo아너소사이어티rsquo 가입속초 첫번째hellip시 희망 나눔 운동 MOU 체결

지난 18일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 에 가입한 상원전기조명 이주복(사진 가운데) 대표가 이병선 시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이 한국환경공단과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위탁운영에 대

한 행정절차를 다시 밟기(지난 11

월 16일자 보도)로 한 가운데 고

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합

운영 위탁계획이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군은 지난 19일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방상수도

통합위탁안을 통과시켰다

고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

합운영 위탁계획서에 따르면 한

국환경공단의 위탁기간은 20년

이며 시설소유권은 고성군 운영

관리권은 한국환경공단이 갖는

대상시설은 취수장 1개소와 정

수장 1개소 배수지 5개소며 관

망과 가압장 검침 요금부과징수

등의 운영은 고성군이 직접 관리

하기로 했다

20년간 한국환경공단의 위탁대

가는 총 259억2600만원이며 이

중 시설비는 9억1900만원 운영

비는 250억700만원이다 연간 12

억9600만원이 소요된다

위탁 인력은 총 9명으로 지역서

비스센터장 1명 운영관리 7명

운영지원 1명 등이다

군은 이달 내로 주민공람과 설

명회를 거친 후 내달 의회 동의를

받아 내년 1월 한국환경공단과

위탁실시협약을 체결해 4월부터

위탁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 상수도 통합운영 위탁안 통과

수도관리위탁심의위 열려

위탁기간 20년middot비용 259억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

동과 강원행동은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 대전 문화재청 앞에서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를

보존하라rdquo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행동은 ldquo문화재청은 천연

보호구역 지정 관리의 책임기

관rdquo이라며 ldquo설악산 천연보호구

역 안에 계획 중인 케이블카사업

을 올바로 심의하기 위해 설악산

전반에 대한 엄정한 조사가 전제

되어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원주지방환

경청에 ldquo오색 케이블카사업 승인

조건인 7가지 부대조건이 반영된

환경영향평가 항목을 재설정하

고 대부분의 평가항목에 현장조

사를 반영해야 한다rdquo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 보존하라rdquo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middot강원행동 기자회견

양양군은 교통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버스노선이 없

는 농어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버스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택시

사업을 올해 3개 마을에서 내

년에 4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양양군의 희망택시는 지난

2월 손양면 학포리에 처음 도

입한 후 지난 8월 서면 북암middot

송어리와 양양읍 사천리에 추

가로 투입했다

손양면 학포리와 서면 북

암middot송어리는 1일 4회 양양

읍 사천리는 1일 3회 운영하

고 있다 올해 희망택시는 총

1833회 운행해 2563명이 탑

승했으며 총 운행요금은

1699만원으로 이중 309만원

은 주민들이 부담하고 나머

지 1389만원은 군에서 지원

했다

내년에는 도비 42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해 1개 마을을 신규로 선

정 총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희망택시 내년에 4개 마을로 확대

양양군 올해 1833회 운행

버스요금으로 택시 이용

지역경제8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방어middot연어 동해안 효자어종 부상

방어와 연어가 동해안의 새로

운 효자어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양양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은 임연수어로 513톤에

7억6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로 남해

안과 제주도에서 잡히는 방어가

186톤이나 어획돼 새로운 효자어

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

달까지 연안에서 잡힌 대표어종

은 임연수어와 방어였고 이어 가

자미가 160톤에 12억7천여만원

의 어획고를 올렸다 연어는 130

톤이 잡혀 3억원의 어획고를 기

록해 지난해 80톤(1억6천여만원)

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어획고는 68톤이 잡힌 문어가

20여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자

미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방어는 계속되는 지구 온

난화로 강원도 연안 바닷물이 따

뜻해지면서 주산지였던 제주도

모슬포 연안에서 30 가까이 어

획량이 줄어드는 대신 고성과 양

양 등 강원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

고 있어 새로운 소득어종으로 부

상하고 있다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보통 10

월 정도면 난류를 따라 남해로 내

려가는데 온난화로 인해 이달에

도 강원도 동해안 앞바다에서 잡

히고 있어 명태가 사라진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온난화가 연

안 어종도 변화시키고 있다rdquo며

ldquo앞으로 과학적인 통계조사를 통

해 어종의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관리해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나

갈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속초지역 겨울철 대표적 별

미어종인 양미리와 도룩묵을

테마로 한 lsquo제8회 속초 양미

리amp도루묵 동해별미(冬海別

味)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

이번 축제는 속초수협 주관

으로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청호동 수산물산지거점유통

센터(FPC)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양

미리middot도루묵 그물 따기 수산

물경매전 등의 체험행사와 수

산물 노래자랑 7080 통기타

음악 등 공연행사가 펼쳐진

다 또 양미리와 도루묵을 비

롯한 각종 수산물 요리를 맛

보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

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동해안 최북단 해변인 고성

현내면 명파해변에 힐링체험

휴양지가 조성된다

이에 군은 명파해변 1만

8000 일원에 총 17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2017년

까지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

명파해변 힐링체험 휴양지 기

반시설 조성사업을 벌인다

오토캠핑장 주변에는 해수

풀장 물놀이장 산책로 등의

해양레저시설도 마련되며 다

양한 체육시설도 조성될 예정

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양미리middot도루묵 동해별미축제 개막

이달 30일까지 청호동서hellip직거래장터 개설

양양연안서 어획량 크게 증가

임연수어 가장 많이 잡혀

고성 죽왕수협은 지난 16일 죽

왕면 오호항 입구에서 lsquo수산물직

매장(청사) 준공식 및 어업인 한

마당 체육대회rsquo를 열었다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은 총사

업비 10억원이 투입돼 죽왕파출

소 인근 966 부지에 건축 연면

적 680 지상 2층 규모로 완공

됐다

1층에는 수산물직매장과 상호

금융영업점이 2층에는 회의실과

일반사무실 조합장 직무실이 마

련됐다

수산물직매장에서는 어업인들

이 잡아 온 수산물과 건조 가공

한 채나 포 등의 건어물도 판매돼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전

망이다

죽왕수협은 지난 1979년 죽왕

면 오호리에 2층 건물로 지은 구

청사가 낡고 협소한데다 주차장

도 마련돼 있지 않아 조합원들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 수산물직

매장을 신축했다

죽왕수협은 구 청사를 수산업

단체들이 사용토록 할 계획이었

지만 주차공간이 없는 관계로 사

용 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 처

분키로 결정했다

손영문 죽왕수협장은 ldquo죽왕수

협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어느 수

협보다 알차고 건실한 수협으로

성장하고 있다rdquo며 ldquo조합원 및 어

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편의제공

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400여명의

조합원과 어업인들은 준공식을

마친 후 족구 투호 훌라후프 등

다양한 운동경기로 화합을 다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

지난 16일 어업인 체육대회 겸해 개최

명파해변에 힐링체험휴양지 조성

오토캠핑장middot해수풀장 등

이상수(사진) 속초수협 상임

이사가 재임됐다

속초수협은 자넌 18알 대의

원 회의에서 이 상임이사를

재선임했다

이 상임이사는 지난 82년 거

문도수협에 입사해 다음해 속

초 수 협 으 로

자리를 옮겼

지도경제상

무 를 거 쳐

2011년부터 3대 상임이사로

재직해 왔다 고명진 기자

속초수협 이상수 상임이사 재임

lsquo제8회 속초 양미리amp도루묵 동해별미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다

고성 죽왕수협이 지난 16일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을 열었다

한우는 색깔에 따라 누렁소 칡소 검정

소로 대별된다 이 중 누렁소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칡소와 검정소는 매우 귀하다

더욱이 칡소는 고기 맛이 한우 중에서도

일품인 까닭에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온몸에 칡넝쿨처럼 어룽어룽한 검

정무늬가 있어서 칡소란 이름을 얻었겠

지만 그 얼룩무늬가 호랑이무늬를 닮았

대서 일찍이 lsquo범소rsquo 또는 lsquo호반우(虎班

牛)rsquo라고도 했다 고구려고분 벽화 lsquo외양

간rsquo 그림에 표현돼 있고 고려사 기록에도

있다

이처럼 칡소는 우리나라 전통 토종 한

우로 해외 축산물 개방에도 이겨나갈 품

질의 고급화와 희소가치란 경쟁력을 갖

추고 있다

고성칡소 명품화사업 본격화

lsquo칡소rsquo를 명품화 해 고성의 새로운 특

화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성군이

직접 나섰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칡소는 현재

300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700여두 가운데 19인 130두가 고성에

서 사육 중이다

고성 칡소는 지난 2002년 간성읍 어천

리 고석재 씨 농가와 광산리 이광용 씨 농

가가 2 3두씩 사육하기 시작하다 지난

해 상반기에는 5농가 200두로 늘어났다

하지만 칡소 증식 및 보급에 앞장서오

며 고성 관내 칡소의 55(110두)를 사육

하던 광산 이광용 씨가 지병으로 지난해

칡소를 전부 팔기로 하면서 우수 혈통의

고성칡소가 타 지역으로 유출될 것이 우

려되자 고성군과 축협의 지원으로 칡소

사육 희망농가에 이 씨의 칡소 110두를

보급하게 된 것이 칡소 명품화사업의 시

발점이 됐다

지역 11농가에서 총 3억원을 투입해 이

씨의 칡소를 분양받았고 고성군은 칡소

증식을 위한 출하제한 등에 따른 칡소 사

육 농가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2년

간 3억원에 대한 대출이자를 보전해 주

기로 했다

하지만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고성칡소

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혈통을 확인

한 결과 올해까지 총 230두의 고성칡소

가운데 100두 가량이 젖소와 결합된 잡

종 칡소로 판명되면서 적통인 고성칡소

는 총 130두로 집계됐다

군은 lsquo고성 칡소 확대사육을 위한 명품

화사업rsquo을 올해 본격화했다 군은 지난 2

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칡소 사육

기술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고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5억원을

투입해 도 축산기술연구소로부터 칡소

수정란과 수정란 이식기술을 전수받아

향후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의 11곳의

칡소 사육농가들이 지난해 10월 lsquo강원고

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회장 홍대성)rsquo를

창립했다 군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공

란우(난자를 제공하는 암소) 및 대리모에

대한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적격우를

선발해 명품 lsquo고성 칡소rsquo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아지는 출하를 엄격히 제한

해 일정기간(약 3년) 고성칡소가 외지로

반출되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2차례에 걸쳐 도 축산기술연

구소로부터 수정란을 공급받아 칡소 대

리모 8마리에 이식작업을 벌였으며 연

차적으로 수정란 공급을 확대해 우수혈

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ldquo지역 칡소의 차별화

와 명품 브랜드 선점을 위한 우수혈통 확

보에 노력하고 있다rdquo며 ldquo이를 통해 고성

칡소가 전국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칡소는 분만과 포유 능력이 우수하고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

아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고소한 맛

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반 한우보다 30 이상 비싸게 거래되

고 있다

고성칡소 1천두로 늘린 뒤 출하

현재 lsquo칡소rsquo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

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경북

울릉군이다

울릉군은 지난 2005년 경북 지역특화

품목육성사업으로 lsquo칡소rsquo 특화단지를 조

성해 36농가에서 총 300두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해양심층수를 먹여 키운 울릉칡소는 지

난 2013년 슬로푸드국제본부로부터 lsquo맛

의 방주rsquo로 등재됐고 2010년부터 국내

유명백화점에 납품해 해마다 완판 기록

을 세우고 있다

고성군은 사육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하

는 2020년부터 칡소를 본격 출하를 계획

이다

군은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연간 113두의 거세우

(칡소)를 출하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소는 칡소

전문음식점을 개설해 자체소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고성칡소의 민간사업추진단을 구

성하고 독자브랜드로 상표등록을 추진

하기 위한 브랜드명 및 CI개발 연구용역

도 준비하고 있다

홍대성 강원고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

장은 ldquo도내 칡소 700여마리 가운데 고성

에서 130두가 사육되고 있으니 고성군

이 도내 칡소 사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은 이미 형성돼 있다rdquo며 ldquo앞

으로 소비자에게 고성칡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성칡소에 대한 신뢰를 강화

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dquo고 말

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기획 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역신문 공동기획 lsquo위기의 축산업 위생사육 고품질로 극복한다rsquolt2gt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도내 칡소 20 고성서 사육hellip2020년부터 본격 출하 계획

고성군이 올해부터 고성칡소 명품화에 시동을 건 가운데 홍대성 고성칡소발전연구모임회장의 축사에서 고성칡소 60두가 사육되고 있다

글 싣는 순서

1 동물복지형 친환경 농장 전남

영광 청보리한우와 애니포크

2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3 동물복지의 선진국 덴마크

(유기농 사육시설)

4 덴마크의 육유 유통시장을 찾아

5 덴마크의 축산업 지원책과 우리나라

축산업 현실

칡소는 얼룩소라고도 한다 박목월의

동시에 곡을 붙인 동요 lsquo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helliprsquo 했던

그 얼룩소가 바로 칡소다 정지용의 시

lsquo향수rsquo의 구절 lsquo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helliprsquo이라 한

그 얼룩빼기황소도 칡소다

우직하고 성실한 민족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이중섭의 lsquo황소rsquo도 정확히는 칡

소 그림이다 칡소 또는 호반우는 많은 이

들에게 비록 낯선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오랜 세월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왔다

지난 1938년 일제는 lsquo조선우 심사표

준rsquo을 만들어 황소가 아니면 모두 강제로

살육하는 등 도태시켰다 한반도의 소는

황갈색 일본소인 화우는 검은색으로 통

일시키겠다는 의도였다 더욱이 일본은

칡소를 포함한 150만 마리의 한우를 일

본으로 강제 반출했다 당시만 해도 한우

의 20가량을 차지하던 칡소는 이후 자

취를 감췄다 정작 일본은 우리에게서 빼

앗아 간 칡소를 이용해 lsquo토사갈모화우rsquo

라는 품종을 만들어 자신들의 전통소로

인정하고 있다

이후 반세기 넘게 칡소는 마치 전설처

럼 구전으로만 전해져 왔다 1994년 도

축산기술연구센터는 칡소 복원을 위해

도내 곳곳을 수소문하고 산골농가를 찾

아다녀 정선 임계와 홍천 내면 인제 기

린면에서 칡소 3마리를 찾아냈다

오지 마을이 많던 도내 환경이 lsquo노아의

방주rsquo 역할을 한 것이다 칡소 부활의 시

작이었다

정부가 2007년 칡소 복원을 공식화한

것보다 13년 빨랐으며 당시 도에서 발견

된 3마리가 현재는 전국 2000여 마리 도

내 700여 마리로 불어난 것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칡소의 아픈 역사와 복원과정

lsquo엄마소도 얼룩소rsquo가 바로 칡소

일제 의해 사라져hellip도내 산골농가서 찾아 복원

기획1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찜닭이죠rdquo

안동 구시장이 유명한 이유를 묻자 정

훈용(57) 상인회장은 주저 없이 답했다

안동찜닭은 구시장을 전국에 알린 대표

음식이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

다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찜닭을 먹기 위

해 1시간~1시간 30분을 기다리는 것은

예사다 많이 파는 집은 하루에 300~400

마리의 닭이 소비된다

25년째 구시장에서 찜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순자(61) 안동찜닭 lsquo종손rsquo 대표는

ldquo보통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밤

10시나 돼야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한다rdquo

고 말했다

지난 14일 안동 구시장을 찾았다 안동

시내 중심부에 자리해 있는 구시장은 조

선 후기에 형성된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1960년 중반 안동백화점

이 건립되면서 골목마다 기능별로 시장

이 형성됐고 2006년 이후에는 정부의 전

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의해 현대화된 시

장으로 정비됐다 찜닭집 외에 의류 잡

화 식료품 수산물 과일 채소류 정육점

등 350여개의 점포와 60여개의 노점상이

있다

시장 전체 아케이드로 덮여 lsquo아늑rsquo

구시장 입구는 북문 동문 서문 남

1middot2문 5곳이 있다 서문 초입부터가 찜

닭골목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곳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생닭과 튀김닭을

팔았다 이후 80년대 들어 손님들이 푸짐

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닭볶음탕에 당면과

감자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여러 가지 채

소와 부재료를 넣으면서 지금의 찜닭이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찜닭집이 6~7곳에 불과했으

나 90년대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늘더니 2000년 1월 TV방송 1박2일

안동편에 나온 후 급증해 현재는 33집이

골목 양쪽에 늘어서 있다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했다 찜닭골목이 시

작되는 서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아케이

드 천장에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

동시 관광지와 구시장의 홍보문구와 사

진이 담긴 천을 길게 가로질러 놓아 문화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찜닭집들은

특허청 등록상표를 낸 (사)안동찜닭생산

협회에 가입해 있고 간판도 동일하게 동

그란 형태의 LED 간판을 달아 놓았다

정훈용 상인회장을 구시장 내 고객지원

센터에서 만났다 고객지원센터는 시비

와 국middot도비 33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12월 17일 완공했다 대지 203평에

건평 180평의 3층 건물이다 1층은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쉼터와 총회를 열고

모임도 하는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2

층엔 이마트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원

한 희망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이 조성돼

있고 3층은 상인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일간 문을 연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노는 동안 부모들은 편안히 장

을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 구시장은 지난 2013년 3월 문화관

광형시장에 선정돼 올해 3년차로 마무

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로 lsquo상인들의 단합rsquo

을 꼽았다 이 사업을 통해 상인들로 구성

된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팀이 1개씩 만

들어졌다 이젠 축제나 행사 때 외부 사물

놀이패가 아닌 시장 사물놀이팀이 공연

을 하고 손님이 없을 때 시장 안에서 상

인들이 스포츠댄스를 연습하면서 자연스

럽게 관계가 돈독해졌다

구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사업으로 점

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아 방문객

들이 휴대폰을 NFC 표시나 QR코드에

대면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를 활용해 고객 경품이벤트 행사도 연다

고객들이 찜닭집에 줄을 서지 않고 장을

구경하다가 자리가 비면 알람으로 알려

주는 스마트폰 대기시스템도 구축해 놓

았다

아케이드 천장 아래에 여러 대의 TV모

니터를 달아놓아 안동 관광지와 점포 홍

보도 하고 있다 행사 때 구시장에서만 통

용되는 화폐(엽전)도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환전소에서 1000원에 엽전 1개를

바꿔 장을 보는 재미로 하는 이벤트다

다문화 먹거리 마차도 구시장의 명물이

다 고객지원센터 광장에 마련한 마차에

서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주 월~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시장 형태로 우

리나라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우즈

베키스탄 등 국가별 음식을 판매한다 다

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동지역 결혼이

민여성들을 교육시켜 임대료 없이 한 마

차에 2~3명씩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

입은 전액 결혼이민여성들의 몫이다 대

학이나 지역축제 등으로 옮겨 다니기도

한다 문화관광형시장 마지막사업으로

DJ를 모집해 풍류방송국도 열 계획이다

관광지와 연계hellip글로벌명품시장 준비

구 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ldquo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문

화관광형시장 선진시장으로 우리 시장을

많이 소개해줘 1년에 30~40개 시장이 견

학을 오고 있다rdquo고 말했다

구시장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동

시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안동시티투어버스의 도산서원과

봉정사 코스를 타면 중식장소로 구시장

을 들른다

안동시의 가장 번화가인 문화의 거리와

인접해 있고 음식거리를 거쳐 안동역까

지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관광객

들이 찾아오기가 수월하다 특히 문화의

거리에는 전국 5대 빵집 중 한 곳인 맘모

스제과가 있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구 시장의 공영주차장은 130대 규모로

방문객 수에 비해 협소한 편이다 그마나

지난해 상인들 자부담 2억원 등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확장한 것이다 안동시 일

자리경제과 장부진 담당은 ldquo적어도 내후

년까지는 주차타운을 조성할 계획rdquo이라

고 말했다

구 시장도 속초관광수산시장처럼 글로

벌명품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회장은

ldquo2018년에 안동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한

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인근의 남서

상가 문화의 거리와 함께 글로벌명품시

장에 선정되기 위해 현재 대학교수들에

게 용역을 줬다rdquo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하는 글

로벌명품시장은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쇼핑환경 조성에 최대 3년

간 50억원이 지원된다 장재환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전통시장을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lt5gt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NFC간판 설치 점포 정보 한눈에hellip문화관광형시장사업 효과 톡톡

안동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하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글 싣는 순서

1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①

- 10년간 진행된 현대화사업

2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②

- 상인들 의식변화와 특색 있는 먹을거리

3 골목형시장사업 시동 건 lsquo간성시장rsquo

4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나가는

lsquo양양전통시장rsquo

5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6 제주 올레길의 쉼터 서귀포 올레시장

7 설악권 전통시장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

정훈용 안동 구시장 상인회장 휴대폰으로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점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았다

기획 11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랜드마크가 아니라 컬처마크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올려줍니다rdquo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속초민예총의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나rsquo에서 3번째 발표

자인 이기범 봉포플랫트폼 대표의 말이

다 그는 공공미술은 결국 문화의 가치에

다름 아니며 21세기 창조도시는 그 가치

를 도시의 대표브랜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0월 21일 속초시

가 개최한 lsquo마을미술 컨설팅rsquo에 이은 두

번째 공공미술 논의의 장이다 그동안 속

초로데오거리나 속초관광시장 대포항

등 도시개발의 방법이 하드웨어에서 문

화가치에 주목하는 도시재생으로 관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용도폐기된 산업유산 도시브랜드로

첫 번째 발표자인 장경석 전 민예총 회

장은 예술의 공공성에 대한 근본적 시각

을 역설했다 역사와 전통 철학에서 공공

성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며 공공성과

미술의 부합을 위한 조건을 제시한 것이

다 그는 미술의 공공성 획득은 예술가 자

신의 예술역량보다 주민과의 충분한 소

통이 전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와 인

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동수 화가는 lsquo도시

문화브랜드 전략rsquo을 주제로 예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례를

제안했다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등 전 세

계 중소도시가 문화를 도시브랜드 전략

으로 만들어 성공한 사례는 속초에 시사

하는 바가 많았다 자연환경과 먹거리만

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기범 대표는 lsquo도시

브랜드와 컬처마크rsquo라는 주제 발표를 통

해 속초의 대표가치가 문화를 품어야 함

을 강조했다 현재 속초의 대표 브랜드는

닭강정 등의 먹거리와 설악산 갯배지만

일차원적으로 소비되고 있을 뿐이다 애

플과 스타벅스가 스마트폰이나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의 문화적 가치

를 팔기 때문에 브랜드로 성공했음을 강

조했다

이기범 대표는 lsquo구 속초수협 건물rsquo과

그 일대가 속초의 문화적 상징공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유럽은 용도폐기된

산업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가급

적 보존하여 도시브랜드로 만들었다 이

같은 방침은 산업유산을 단순히 lsquo건물rsquo

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쌓인 공간과

시간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lsquo문화자산rsquo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

했다 그 결과 도시의 컬처랜드가 되어 성

공적인 도시브랜드가 된 것이다

속초수협 건물 지역발전 상징적 공간

이제 속초수협 일대에 집중해보자 지

난 2009년 10월 12일자 설악신문(927호)

에서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한 장

과 그 의미가 실린 기사를 발견할 수 있

다 사할린 동포 전상주씨가 1929년에 제

작된 것으로 보이는 속초항 축항 건설 촉

구 우편엽서를 속초시에 기증한 것이다

그 사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의미는 무

엇일까 전상주씨가 사진을 전달한 같은

해 5월 25일자 설악신문(928호)에서 찾

을 수 있다 기사를 쓴 엄경선 프리랜서

기자는 속초항 개발의 의미를 다음과 같

이 적는다 ldquo동해안의 대표 어항인 속초

항은 속초의 생명줄이었다 625 전쟁 후

북에서 남하한 실향민과 전국 각지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 속초에 모여 들었던

데는 바로 동해안 수산업 전진기지였던

속초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 후 척박

한 그 시절 누구라도 수산업 경기가 좋은

속초에 오면 품을 팔아서라도 먹고 살 수

있었기에 속초는 가난한 사람들이 정착

한 삶의 터전이었다 이로 인해 수복 후

10여년만인 1963년 속초시는 인구가 급

격히 증가하여 시로 승격할 수 있었다rdquo

1930년대에 속초리 주민이 lsquo축항기성

회rsquo를 조직하여 건설한 속초항의 개발이

속초시 승격을 갖게 하고 오늘의 속초를

건설하게 만든 동력이었음을 강조한 것

이다 그 속초항의 번영을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건물이 속초수협이다

이제 구 속초수협 건물을 다시 보자 철

거해야 될 노후된 콘크리트 덩어리로 보

이는가 그렇다면 속초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역사적 상상으로 보기를 권한

다 그곳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펄떡

이는 동해안의 생명줄이 있다 리어카 가

득 도루묵을 싣고 떠나는 아버지들의 힘

찬 팔뚝과 어린 자식들의 희망이 있다 시

인의 언어는 속초시민의 삶을 노래했고

작가의 시선은 시대의 표징을 읽을 수 있

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지켜

내야 할 근현대 역사의 상징공간이자 속

초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속초수협 건물은 보통명사가 아니다

속초 사람들의 애환과 번영의 상징이자

역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고유명사이다

전 세계 어디든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

는 공간을 파괴한 경우가 없다 그런 공간

을 파괴해서 지역이 발전했다는 이야기

를 들은 적도 없다 구 속초수협 건물은

역사의 상상과 인문학의 숨결을 불어넣

어야 하는 lsquo공공의 가치rsquo임을 인식해야

한다 속초민예총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

나rsquo는 그 가치의 보존을 위한 첫 번째 선

언이다 김인섭 속초문화원 사무국장middot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lt102gt 속초민예총 공공미술 모색 세미나

구 속초수협 공공의 가치 깃든 역사성에 주목해야

영국의 와핑프로젝트 산업화 시대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수력발전소 시설을 레스토랑 전시관 공연장 등으로 활용한다 건물 내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와핑 프로젝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적어도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록 그들이유명한 혹은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고 평범한 기술자나 노동자였을지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동일한 공간에서 그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의미 있는가rdquo -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김정후 저돌베개) 중에서

속초항 축항을 위한 우편엽서 영금정 돌산과 청초호 수로를 만날 수 있는 사진이다 이 축항 엽서 이후로 속초항이 개발되었고 속초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기획1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대포 외옹치 마을제(祭)는 오랜 시간 같

은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 마을사람

들이 생활을 위협하는 재해를 면하게 해

준다고 믿는 마을수호신인 서낭님(城隍)

과 수부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을 모시

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

굿이자 축제였다

장승을 깎아 세우고 서낭제와 서낭굿

을 하는 마을축제였으나 지난 10여년 전

부터 장승제와 서낭굿은 사라지고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성황제만 올리고

있다 이마저도 마을 재정이 없고 마을주

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떨어져 점차적으

로 없애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외옹치 토

박이 박문수 5통장의 푸념이다

외옹치에서 한창 호텔과 콘도 신축공사

중인 대기업이 성황당 가는 길을 임시로

내주고 굿당을 철거하고 성황당 주변 가

설물을 정비하는가 하면 소나무 몇 그루

를 이식하는 작업을 했지만 역사와 전통

이 살아있는 마을제 부활에 속초시가 적

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대포와 외옹치가 외형상 큰 변화를 겪

고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콘텐츠

가 없기 때문에 외옹치 마을제를 무형문

화재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박문

수 통장도 속초시를 방문해 강원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

다고 한다 3년에 1회씩 9월 9일 성황제

때 장승제를 했는데 바로 이 콘텐츠가 대

포와 외옹치의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수질환경사업소 앞

도로변에 세워진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은 만든 것이 아니라 모형을 구매해 세

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외옹치 마을제는

장승을 깎아 세우면서 시작되어 서낭제

서낭굿 풍어제로 끝을 맺는다 제관들이

장승을 세우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건장

한 사람들을 뽑아 아침 일찍 산으로 보내

나무를 베어 도가까지 운반하는데 나무

를 메고 산을 내려오면서 신을 기리는 사

설을 한다 도가에서 장승을 제작하고 마

을제 하루 전에 마을입구에 세운다 세우

는 곳에서 간단히 제를 지내고 성주받이

를 하며 봄 가을 치성 때 서낭제를 지내

고 나서 서낭당에 쓰인 제물을 그대로 장

승 앞에 진설하고 제를 모신다

평년에는 제물을 준비하고 한지와 실로

옷만 해 입히고 서낭굿을 하는 해엔 장승

을 새로 깎아 세운다 서낭굿에서 부정굿

을 하고 서낭굿 장승굿을 할 때 장승을

모시기 위해 무당들이 마을입구 장승이

서있는 곳에 가서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을 굿당까지 모셔온다 장승은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잡신을 못 들어오게 하고

마을서낭님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다

서낭굿에서 우리는 엔터테인먼트를 본

여흥거리와 성주굿 뒷부분에 팔도민요

를 부르면서 마을사람들의 현대적 감각

에도 호응하는 최근 유행가까지 부른다

연행하는 무당들의 노래솜씨와 재담도

흥겹고 특히 세존굿의 lsquo중잡이 놀이rsquo 같

은 놀이굿은 마을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굿판을 통해 대동놀이를 할 수 있는 흥겨

운 이벤트로 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영 시민기자

시민기자 전망대lt6gt 대포 외옹치 마을제 부활하자

마을주민middot관광객 흥겨운 이벤트로 승화

85년 당시 외옹치마을 입구의 장승과 솟대 수질환경소 도로변 장승 모습

기획 132015년 11월 23일 1229호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회의기간 2015 11 23 ~ 12 14(22일간)

변화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건전한 견제와 감시 폭 넓은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복리 증진을 이루겠습니다

일정별 회의명 주 요 안 건 비고

11 23(월) 제1차본회의

1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2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4 현지답사에 관한 건5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1 24(화)~11 27(금)

1 주요사업장 현지답사2 현지답사 결과보고서 작성

11 30(월) 제2차본회의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의 건

2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3 현지답사 결과보고4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2 1(화)~12 9(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토일 포함 9일간 위원회실

12 10(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위원회실

12 14(월)제3차본회의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 예산안2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3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좋은 음식은 삼기(三氣)에서 나온다 좋

은 식재료를 천기(天氣)라 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인기(人氣)라 하

며 음식은 시간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말하는 시

기(時氣)의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좋은

음식과 맛이 난다 하지만 굳이 삼기(三

氣)가 아니더라도 시기(時氣)만으로 제

맛이 나는 때가 있다 바로 제철이다 제

철에 나는 음식과 맛은 공자가 정한 아홉

가지 불가식(不可食)의 하나로 제철에

난 음식이 아니면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할 만큼 제철음식은 일 년 열

두 달마다 신위(神位) 에 바쳤던 천신품

목(薦新品目)과도 같은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려 쫀득한 lsquo도치찜rsquo

이만한 음식으로 영동북부 지역에서는

lsquo심퉁이rsquo로 불리는 lsquo도치rsquo와 lsquo도루묵rsquo이

요즘 제철이다 굽고 쪄내고 데치고 조

림을 하고 튀김을 하고 국을 끓이고 하

든 다양한 조리법만으로도 환영받을 만

한 속초 양양 고성지역의 제철 먹거리이

다 더욱이 영동북부 지방에서는 이 두 가

지 음식이 제사상에까지 오르기도 하니

영광의 칠산 앞바다 조기만큼이나 귀하

게 여기는 제철음식이다 어느 지역이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이용한 독특한 음

식문화와 식습관의 전통이 있다 같은 식

재료인데도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다르

고 맛이 다르 듯 말이다 lsquo도치rsquo 또한 오

래 전부터 영동북부 지역에서 먹어왔지

만 탕이나 조림에 밀려 잊혀진 전통 조리

법의 음식이 있다 바로 lsquo도치찜rsquo과 lsquo도

치두루치기rsquo이다

도치찜은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편한 음식이다 도치를 데치고 알과 내

장을 손질한 후 꾸덕하게 말려두었다가

찜솥에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기

름기가 적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겨울

바람만 잘 통하면 쩐내와 잡내가 나지 않

는다 너무 바특하게 말린 도치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부들부들해지면 찜을 한

다 도치찜을 먹기 좋게 툭툭 잘라 놓고

예부터 즐겨먹어 왔던 간장양념장에 찍

어 먹는다 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참

기름 설탕을 넣은 양념장이다 간장양념

장에 찍어 먹는 도치찜은 두 가지 맛이 난

다 뜨거울 때 먹으면 육질이 유난히 부드

러우면서 담백하고 약간 식었을 때의 육

질은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김치를 슴박슴박하게 썰어넣고 자박하게

끓인 lsquo도치알탕찌개rsquo에 제철음식으로 밀

려 난 음식으로 도치찜을 하여 제례음식

으로 올리고 있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기

는 하지만 이 또한 점차 잊혀져 가는 토

속음식이다

도치와 돼지고기 넣은 lsquo두루치기rsquo

영동북부 지방에서 해물음식으로 조

리하는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으로 lsquo문

어두루치기rsquo와 lsquo도치두루치기rsquo가 있다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사금사금하

게 삭힌 김치나 양념장에 매콤달콤하게

볶듯이 조려내는 음식으로 lsquo문어두루치

기rsquo는 이미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lsquo도치

두루치기rsquo는 의외의 지역음식이다

재료는 꾸덕하게 말린 도치와 돼지고

기로 함께 넣고 간장양념장에 조려내어

먹었던 음식이다 말린 도치만으로 두루

치기를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조려내면 도치의 담백한 맛과 돼지고기

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로 감칠 맛이 더 깊

어지는 음식이다 이렇게 한 냄비를 만들

어 두고 겨울 밥상의 찬품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왔던 영동북부지역의 토속음식

이다 비록 요즘의 제철음식으로 기억도

안 되는 옛 음식이더라도 제철이면 더 없

이 맛있게 온 식구다 둘러 앉아 먹었던 아

쉬운 음식들이다 시민기자

동해안 영북지역의 아쉬운 제철 토속 해물음식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의 맛이야기

lsquo도치찜rsquo 과 lsquo도치두루치기rsquo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좋은 도치찜찜이나 두루치기 재료용으로 꾸덕허게 말리고 있는 도치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2: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종합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소형항공사인 코리아익스프레

스에어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

지로 정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난 20일 오후 3시

본관 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와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노

승영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대

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익

스프레스에어와 양양공항 모기

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에 따라 도와 코리아익스프

레스에어는 양양국제공항을 모

기지로 항공사 운영을 비롯해 노

선 개설 모객 지원 등 다양한 협

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양국제공항의 모기지 지정은

전국 15개 공항 중 5번째로 코리

아익스프레스에어는 양양공항에

본사를 두고 브라질산 50인승 제

트여객기 1대를 들여와 기존의

김해노선과 함께 신설되는 제주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양양에

서 처음 개설되는 제주노선은 오

는 12월 20일을 전후해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계획인 가운데 코

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노선 운

영에 앞서 30회 가량의 시범운항

을 실시할 방침이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내년

에 같은 기종을 1대 더 도입해 양

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중국과

일본 등 국제노선 개설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ldquo코리아익스

프레스에어가 오늘 양양국제공

항을 모기지로 새로운 출발에 나

서는 만큼 양양공항이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

으로 확신한다rdquo고 밝혔다

노승영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대표는 ldquo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

로 안전하고 쾌적한 운항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

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지정

도middot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협약

12월 중 제주middot김해 운항 고성군이 지역특화 음식으

로 개발한 용어탕 보급에 나

섰다

군에 따르면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용어탕 전문점 신청

을 받아 전문가들의 시식평가

와 요리기술 전수를 거쳐 이

달 안으로 1sim3개소를 선정하

기로 하고 지난 14일까지 접

수받은 결과 lsquo진부령막국수rsquo

1곳만 신청했다 군은 이에 진

부령막국수를 용어탕 전문점

으로 육성키로 하고 간판 및

메뉴판과 용어탕 스토리텔링

및 영양성 등이 담긴 인쇄물

지원과 대외홍보 등의 인센티

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lsquo진부령막국수rsquo 대표는 강

순자 고성군생활개선회 회장

으로 이미 명태축제장에서

용어탕을 만들어 판매한 경험

이 있어 요리기술을 약간 보

완만하면 되는 상태다

군은 향후 용어탕에 대한 소

비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전문

음식점을 추가로 접수받아 확

대할 계획이다

용어탕은 고성군이 lsquo양미리

를 이용한 탕요리 경연대회rsquo

를 통해 개발한 음식으로 늦

가을에서 겨울철까지 동해안

에서 많이 잡히는 양미리(일

명 까나리)에 꾸지뽕과 부추

시래기 등을 넣어 조리한 음

식이다 이용수 기자

고성군 lsquo진부령막국수rsquo 선정

추가 접수받아 확대 계획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협약체결식이 지난 20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노승영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양군의 현북면 면소재지 정

비사업 추진으로 하조대 일원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군은 지난 2014년 현북면 면소

재지 정비사업이 농림축산식품

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으

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17년까지 67억원을 투입 생

활기반시설과 경관개선사업 주

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5억원을 투자해 경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노후화되

고 협소한 기사문리 중광정리

하광정리 등 3개 마을의 종합복

지회관 신축사업을 완료했다

내년부터 2017년까지는 하조

대 명승지 정비 기사문리 생태공

원 주차장 조성 하조대 방풍림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최근 내년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연간 40여만명의 관광객

이 찾고 있는 명승지 하조대는 진

입로와 주차장 등이 열악해 21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진입로 선형개

선과 전통화장실 설치 등을 실시

해 명승지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

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현북면

의 관광거점과 인구가 집중돼 있

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 하조대 일원 대대적 정비

현북면 정비사업 순조

주차장middot화장실 조성 등

양미리로 만든 lsquo용어탕rsquo 전문점 육성

최근 가축사육으로 인한 민

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양양

군이 가축사육에 따른 악취와

소음 등 주거환경 피해를 사

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례 제

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추진 중인 조례안에 따

르면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공업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국립공원 상수원보호구역 등

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보전

을 위해 원칙적으로 가축사육

이 제한된다

특히 가축사육자는 가축사

육 예정부지 경계선으로부터

주거밀집지역 주택의 대지 경

계선까지 젖소는 250m 돼

지middot개middot닭middot오리는 500m

소middot말middot사슴은 100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다만 수의사 또는 가축인공

수정사가 진료 및 인공수정

목적으로 계류하는 경우와

농middot수middot축산물 도매시장 도

계장 도견장 부화장 판매장

및 동물병원 내에서 계류 중

인 가축 농경용 및 농가부업

을 목적으로 10마리(가금류는

20마리) 이하로 사육 또는 계

류하는 가축 애완(반려)가축

등은 단서조항을 둬 제한지역

이라도 가축사육을 허용하기

로 했다 김주현 기자

가축사육 피해예방 조례 제정 추진

양양군 잇단 민원 해소 위해

주거밀집지역과 이격토록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화합과 단합 우리는 하나

lt 사무총장 gt 최기걸 010-6388-1303 많은 협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새마을금고 9002-1515-4710-7 전지희(호남향우회)

재영북지구 호남향우회 제 22대 회장 윤장원

경 재영북지구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및 향우회관 건립기금 모금

회장 윤장원

일 시 2015년 12월 10일 (목) 오후 6시 30분

장 소 아남프라자 19층 대연회장

참가대상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일원에 거주하는 호남인 누구나 (가족동반 환영) 내빈- 회비는 받지 않습니다 -

아쉬운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여 송년의 밤 및 향우회관 건립기금 모금행사를 갖고자 합니다

영북지역 호남향우들의 하나된 염원 향우회관건립의 첫 삽을 뜨는 희망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향우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동참과 성원을 바랍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32015년 11월 23일 1229호종합

속초시가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공유재산심의회 구

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

어갔다 이는 lsquo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rsquo 개정에 따른 것으로 그

동안 속초시시정조정위원회에서

대행middot운영해 오던 공유재산 심

의업무 등을 이제 공유재산심의

회가 맡게 된다

시는 지난 6일자로 관련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부시장을 위원장

으로 당연직 5명 민간위원 6명

등 총 11명으로 시공유재산심의

회를 구성했다

시는 지난 18일 시장 집무실에

서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

과 함께 2016년 공유재산관리계

획 심의middot의결을 위한 첫 공유재

산심의회의를 열었다

공유재산심의회는 앞으로 속초

시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

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및 사용료

감면 등을 심의하게 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지난 18일 첫 회의 개최

속초시 공유재산심의회 본격 운영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 2016학년도 신입생 전형 요강(전기)』ldquo당신의 숨은 재능과 끼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희망과 비전으로 바꿔드립니다rdquo

1 모집 지역 전국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강원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만 해당됨

2 지원 자격 가 중학교 졸업(예정)자 나 중학교 졸업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자

3 모집 정원 4 전형일정

구분카테크튜닝과

산업중장비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전자기계과조리과학과 원예과 계

학 급 수 1 1 1 1 1 1 6

모집인원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5 5 5 5 5 5 30

일반전형 20 20 20 20 20 20 120

총 정원 25 25 25 25 25 25 150

구 분 일 시 장소 비 고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원서접수 20151203(목) 0900~1200 본교 교육행정실

학교에 직접 제출

1차전형(서류심사) 20151204(금) 0900 본교 교무실

1차전형선발결과 발표 20151204(금) 1100 본교 홈페이지

2차전형(면접) 20151204(금) 1300 본교 면접고사실

합격자 발표 및 합격증 교부 20151207(월) 1100 본교 홈페이지

합격자 등록기간 20160111(월)~0114(목) 지정기관

일반전형

원서작성 및 제출 20151208(화)~1210(목) 1200 본교 교육행정실

수험표 교부 및 전형 20151214(월) 1000 본교 면접고사실

합격자 발표 20151215(화) 1000 본교 홈페이지

합격증 교부 20151215(화) 1400 본교 홈페이지

합격자 등록기간 20160111(월)~0114(목) 지정기관

원서작성 및 제출 방법 - 나이스 입(진)학 프로그램으로 작성하여 제출- bull강원도내 중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재학 또는 졸업한 중학교) bull검정고시와 타middot시도 중학교 졸업생(지원하는 고등학교)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백촌길 30-15 TEL 033)630-3150

동광산업고등학교

속초~러시아 자루비노~중

국 훈춘을 잇는 북방항로 운

항 중단 이후 장기간 속초항

에 정박해 있던 뉴블루오션호

가 지난 17일 속초항을 떠났

속초시에 따르면 뉴블루오

션호가 최근 필리핀에 매각돼

17일 새로운 정박처인 필리핀

으로 향했다

시 관계자는 ldquo뉴블루오션호

는 이달 둘째주에 사실상 매

각됐다rdquo며 ldquo뉴블루오션호를

매입한 필리핀 선사측에서 정

박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서둘

러 가져간 것 같다rdquo고 했다

뉴블루오션호는 북방항로

에 취항하기 앞서 지난 2009

년 7월 퀸칭다오호란 이름으

로 먼저 속초항에 등장했다

속초~일본 니카다~중국 훈춘

~러시아 자루비노를 잇는 동

북아 신항로에 취항한 퀸칭다

오호는 같은해 11월 운항법인

의 경영난으로 모두 6차례 운

항하다 법인 해산과 함께 속

초항을 떠났다

이후 스테나대아라인이 뉴

블루오션호로 선명을 바꿔 지

난 2013년 3월 북방항로에 투

입했지만 운항선사의 경영난

으로 취항 14개월여만인 지난

해 6월부터 속초항에 발이 묶

이게 됐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양양군의회 회의가 오는 25

일 제211회 정례회부터 생생

하게 중계된다

양양군은 지난 10월부터 1

억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의

회 본회의장과 소회의실에

HD카메라 등 영상방송장비

를 설치하고 기존 방송실에

통합제어솔루션과 광통신 송

수신장치를 구축하는 등 의회

생방송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

진해 지난 13일 모두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조성한

군청 IP영상방송시스템과 연

계해 군청 산하 전 직원이 의

회에서 진행되는 각종 회의를

각 실과소에 비치된 TV와 컴

퓨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의회 회의를 실시간으로 시청

함으로써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고 정보공유 및 정확한 내

용전달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군의회는 일반 주민들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도록 인

터넷방송 서비스시스템을 구

축하기로 했으며 시스템이

마련되면 군민 누구나 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 상황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속초 청호동 수산물 건조인들

의 숙원사업인 수산물 공동가공

시설(오징어 공동할복장) 현대화

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17일 열

렸다 하지만 부지 인근 주민들

이 ldquo주민들의 의견이 배재된 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rdquo며 반대하

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청호초교 인근의 오징어

할복장이 노후화된데다 작업공

간이 부족해 속초수협 수산물산

지거점유통센터 일원 3141 부

지에 45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2007 지상 2층 규모의 수산물

공동가공시설을 다음달 착공해

내년 연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1시 청호동주민센

터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

에는 수산물 건조인들과 지역주

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

다 주민들은 대체로 수산물 공동

가공시설 조성에 공감하면서도

공동가공시설 가동 시 악취 발생

등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

은 ldquo공동가공시설 가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냄새가 가장 큰

문제rdquo라며 ldquo냄새를 완전히 제거

할 수 있느냐rdquo고 용역업체에 물

었다

이에 업체는 ldquo폐수처리용량을

높여 설계한데다 약품 등을 통한

폐수처리로 냄새를 상당 부분 제

거할 수 있다rdquo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산물공동가공시설 조

성부지 인근 주민은 ldquo하필 주택

이 밀집해 있는 맞은편에 이 같은

시설을 조성해야 하느냐rdquo며 ldquo냄

새는 물론 주변 미관도 해칠 수

있다rdquo고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이 주민은 주민설명회가 끝난

후 lt설악신문gt에 전화 해 ldquo착공

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주민설명회

를 열고 가공시설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사업을 추진하

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rdquo며

ldquo시와 지역사회는 지금이라도 가

공시설 부지 인근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야 한다rdquo고 주

문했다

시 관계자는 ldquo일부 주민들의 반

대가 있지만 청호동 주민들과 협

의해 다음달에는 착공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수산물공동가공시설 악취 발생 우려

청호동 주민설명회 열려

업체 ldquo폐수 약품처리 냄새 제거rdquo

시 ldquo주민과 협의해 내달 착공rdquo

속초 청호동 수산물공동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17일 청호동주민센터에서 열렸다

lsquo뉴블루오션호rsquo 속초항 떠났다

지난 17일 필리핀으로 향해

북방항로 중단 후 발 묶여

영상방송시스템 구축 마쳐

군청 직원들 사무실서 시청

양양군의회 회의 실시간 생중계

종합4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양양군의 설악산 오색케이블

카 설치사업 예산이 최근 국회

상임위 예산안에 신규로 반영돼

내년도 예산확보가 가시화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회는 지난 17일 예산결산심사소

위원회를 열고 양양군의 오색케

이블카 설치사업 예산 102억원

을 신규사업비로 반영했다고 밝

혔다

이에 따라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비는 지역발전특별회계(지

특회계)나 관광진흥개발기금(관

광기금)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도

내년도 당초예산에 10억원을 반

영하고 이어 추경에서 20억원

을 추가로 책정해 내년에 도비

3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양군도 이에 발맞춰 내년에

72억원 2017년 78억원 등 총

161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

획이다

오색케이블카는 양양 서면 오

색~끝청 인근 35km를 왕복하

는 1선식 자동순환형으로 설치

될 예정이며 시간당 825명을 수

송하고 소요시간은 편도 15분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국비 230억원 도

비 69억원 군비 161억원 등 460

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연말

까지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

경허가와 산림청의 백두대간 및

산지전용 사용협의를 거쳐 내

년 6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말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공

원사업 시행허가 후 2017년 2월

준공과 동시에 시범 운행에 나

설 계획이다

양양군은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손조롭게 추진될 수 있

도록 중앙정부와 강원도 등을

방문해 국middot도비 확보에 총력전

을 펼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각종 관광인프라 확충사업도 병

행해 추진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예산확보 탄력

국회 상임위 신규사업비로 102억 반영

도middot군비도 확보hellip내년 6월 착공 예정

이병선 속초시장과 소통하는 청소년 토크콘서트가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청소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 시장은 청소년들과 문화 및시설 진로 환경 세대 간 격차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속초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하고 시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주관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장과 소통하는 청소년 토크콘서트

충청향우회장 취임식 및 송년의 밤

일시 2015년 12월 7일(월) 7시

장소 아남프라자 19층 바이킹뷔페

영북지구(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초대합니다

고향을 떠나 이곳 영동지역에 거주하시는 충청인들의 상호 협력과 화합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모임 일정을 알려드리오니 가까운 주변 충청인들을 모시고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장 011-375-2709 사무총장 배기권 010-5361-7851

고문 임정희middot성관영middot이용규

역대회장 윤종구middot임창기middot임계만middot윤길중middot이규창

- 향우회원 모집(여성회원 모집) 사무총장에게 연락바랍니다

회장 곽철신

영북지구 충청향우회 회장 곽 철 신

고성 주민들은 내년 예산 편성

시 관광문화 및 산업경제 분야

의 우선 투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 주민들

을 대상으로 군 재정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70명 중 476가 관광문화에

276가 산업경제에 우선적으

로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어 교육과 복지가 각각 212로

나타났으며 재난 및 재해 예방

농정 및 축산 환경 등의 분야가

뒤를 이었다

재원 배분시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가치는 경기활성화

(571) 일자리 창출(241) 사

회복지정책(71) SOC투자

(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군 재정운영에 있어 축

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

는 축제middot행사성 경비 사회단

체 등 민간지원 경비 조직운영

등에 필요한 경상적 경비 SOC

신규투자사업 등의 순으로 나타

났다 또 부적정한 예산편성으

로는 미래성장동력산업에 대한

투자 미흡(112) 과도한 선심

성 사업 예산 투자(10) 부적절

한 사업에 대한 예산 투자

(94) 특정지역 계층에 대한

편중 투자(53) 등을 꼽았다

군은 지난 18일 오후 군청 상

황실에서 군 주민참여예산위원

회를 열어 설문조사 결과 및 군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내년

도 예산편성에 이를 반영해 나

가기로 했다 이용수 기자

ldquo내년 예산 관광문화 우선 투자해야rdquo

고성군 주민 대상 설문조사

ldquo축제middot행사성 경비 축소rdquo

고성군의 지난해 살림 규모(자

체수입+의존재원+지방채 및

예치금회수)는 35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억원이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방교

부세 및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

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 재정

자주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

고성군이 이달 초 군청홈페이

지를 통해 밝힌 lsquo2014년 지방재

정공시rsquo에 따르면 자체수입(지

방세 및 세외수입)은 332억원으

로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

액이 38만원이었다 의존재원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

금 )은 2342억원 지방채 및 예

치금 회수는 850억원으로 이들

을 모두 합한 살림 규모는 3524

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고성군의

채무는 281억원으로 전년 227

억원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군

민 1인당 69만6000원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의 살림 규모는 전국 군

단위 평균액인 4650억원보다

1126억원이 적으며 자체수입

도 군 평균액 492억원보다 160

억원이 의존재원은 군 평균액

2903억원보다 561억원이 각각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채무액은 군 단위 평균

액인 95억원보다 186억원이 많

았으며 군민 1인당 채무액도 군

평균액 17만7000원보다 51만

9000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

고성군의 2014년 재정자립도

는 1026(전국 평균 1101)

이며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지

방교부세+재정보전금+조정교

부금)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

정자주도는 5491(전국 평균

576)였다 이용수 기자

고성군 지난해 살림규모 3524억

홈페이지에 지방재정 공시

의존재원 비중 높아

52015년 11월 23일 1229호지방자치

속초시와 고성middot양양군의회가

올해 2차 정례회를 열어 내년 예

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lt속초gt시의회(의장 김진기)는

이달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22

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23일 제1차 본회의에

서 2016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24일

부터 27일까지 주요사업장 현지

답사를 실시한다

3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현지답사 결과보고와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

다 또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내

년 당초예산안과 올해 3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 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달 27~28

일 진행한 동 주민대표와의 간담

회에서 제기된 주민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17일 쌍천 일원

과 설악누리길 등에 대한 현지답

사를 실시하고 관계공무원들에

게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속초소방서와 소

방안전문화 조성 확산을 위한 생

명 살리기운동 업무협약을 체결

하고 일일 명예소방관 체험활동

을 실시했다

lt고성gt군의회(의장 김형실)는

내달 1일부터 제2차 정례회를 개

회하고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열

어 윤승근 군수로부터 내년 예산

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조례안을 심의한다

이어 2~3일 이틀간 주요사업장

을 현지시찰한 뒤 4일부터 11일

까지 예결특위를 열어 내년도 예

산안을 심의한다 군의회는 1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군정질문을

벌인 뒤 18일 제3차 본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을 확정할 계획이다

lt양양gt군의회(의장 최홍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211회 정

례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김진하

군수로부터 내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예

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어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실

과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하고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2016년도 당초예산안 심의에 들

어간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업

무전반에 대한 감사 질의와 현장

확인 및 344건의 자료제출 요구

등 강도 높게 진행될 계획이다

장재환middot김주현middot이용수 기자

속초시가 지방보조금심의

위원회를 열어 2016년도 지

방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신청

한 301건에 대해 심의했다

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제정된 속초시 지방

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라 외

부전문가 11명과 공무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장은 윤광훈 속초시번영회장

이 선임됐으며 임기는 2년으

로 시보조금에 대한 심의업무

를 담당한다

시에 따르면 시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는 지난 13~14일

과 16일 3일에 걸쳐 시청 디

지털상황실에서 실과소에서

심의 요구한 2016년도 시 예

산에 편성할 지방보조금 총

301개 사업 89억2669만원에

대해 심의를 벌였다

위원회는 ldquo보조금 신청 사

업의 정당성과 타당성 보조

금사업자 선정의 적합성 등에

관해 3일에 걸쳐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를 벌여 238개

사업 62억4672만여원을 지

원하기로 결정했다rdquo고 밝혔

조례 개정 등의 사유로 미결

정된 24건 8억8714만여원에

대해서는 보류 처리하고 법

령 등이 정비되면 2016년 추

경시 재심의 하기로 했다

윤광훈 위원장은 심의에서

ldquo지방보조금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익사업에 필요한 예

산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

으로 조성된 만큼 결코 가볍

게 볼 수 없는 사안이다rdquo며

ldquo각종 보조금에 대한 시민들

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적당히

심의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

록 최선을 다해달라ldquo고 주문

했다 한 심의위원은 민간행

사 지원과 관련해 ldquo각 부서에

서 냉정히 사업을 평가해 한

번 발만 들여놓으면 몇 년씩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생

각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ldquo고

강조했다

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

서 심의middot의결된 사업은 시의

회의 의결을 거쳐 2016년 당

초예산에 편성하게 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 23일middot고성 12월 1일middot양양 25일 개회

시의회 속초소방서와 생명살리기 협약 체결

시middot군의회 2차 정례회hellip내년 예산안 심의 속초시 내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심의

위원회 3일 간 301건 다뤄hellip24건은 추경 때 재논의

속초시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소방서와 생명 살리기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가 지난 13~14일과 16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열렸다

속초시승화원(화장장)이 공설

봉안묘를 운영하고 있다

공설봉안묘는 현충공원시설과

유사한 평장묘역으로 지난 7월

조성됐으며 총 528기(개인단

334기 부부단 194기)를 안치할

수 있다 현재 7기가 안치돼 있다

속초시승화원은 그간 고인을

모시는 유골 안치시설을 실내봉

안당에 한정 운영해오다 분묘 형

태를 원하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공설봉안묘를 마련하게 됐

공설봉안묘는 15년 단위로 최

대 45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사

용 및 관리비용은 관내 81만3000

원~117만원 관외 121만5000원

~175만5000원이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승화원 lsquo공설봉안묘rsquo 운영

총 528기 안치 가능

사회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흔들바위 비선대 비룡폭포

등 3개 탐방로에 있는 6동의

휴게소를 철거하고 이달까지

자연경관 복원작업을 마치기

로 했다

이들 휴게소는 70년대 말에

지어져 그동안 수학여행단 등

많은 탐방객들의 휴식공간으

로 이용돼 왔으나 외관이 노

후화된데다 안전상의 문제가

줄곧 제기돼 왔다

설악산사무소는 휴게소 소

유자인 신흥사 임차업주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4년만

에 휴게소 건물 철거 및 자연

복원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

혔다

설악산사무소는 휴게소 건

물을 철거하고 지형복원 작업

중 70년대 말부터 상가에서

불법 매립한 쓰레기 80톤을

굴취한 후 헬기로 운반해 처

리했다

특히 이번 복원과정에서 휴

게소 건물에 가려 울산바위

등의 경관을 볼 수 없었던 장

소에는 경관조망 포인트를 추

가로 조성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

계자는 ldquo앞으로도 미시령휴

게소 등 노후 휴게소 철거 및

생태복원 작업 등을 벌이겠

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산 탐방로 휴게소 철거hellip자연복원

매립 쓰레기 80톤 처리hellip경관조망 포인트 조성

고성소방서(서장 남궁규)는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lsquo2015

년 초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rsquo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등학

교 8개팀 16명이 참가 2인 1개

조로 치러졌으며 대상은 거진

초교 조영호(6년)middot이현정(6

년) 우수상은 천진초교 김효빈

(5년)middot엄일승(5년) 거성초교

이시영(6년)middot김연우(6년) 학생

이 각각 차지해 소방서장 상장

과 부상으로 상품권이 주어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소방서 초등생 심폐소생술 경연

양양군민들이 지난 17일 군청

앞에서 지난 8년간 방치되고 있

는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기능전환을 촉구하는 집

회를 열었다

양양군번영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정준화 군번영회장을

비롯해 박준식 양양중고총동창

회장 김주혁 군노인회장 기관middot

단체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lsquo말로만 대학유치 지역경제 다

죽는다rsquo lsquo교육부지 명분 삼아 부

동산 투기 웬 말이냐rsquo 등의 구호

를 외치며 가톨릭관동대 양양캠

퍼스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

정준화 군번영회장은 ldquo관동대

양양캠퍼스가 폐교된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지역경제를 황폐화

시키고 군민들에게 실망감만 안

겨주고 있다rdquo며 ldquo명지학원에서

인천가톨릭학원으로 소유주가

변경됐음에도 군민들에게 정상

화 방안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

지 않아 이렇게 모이게 됐다rdquo고

말했다

박준식 양양중고총동문회장은

ldquo오늘 우리 군민들이 모인 이유

는 어떻게 해서든 기능전환을 포

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정상화

해야 한다는 것인 만큼 인천가톨

릭학원재단은 물론 관계기관들

이 적극 나서달라rdquo고 촉구했다

정재길 학사촌 주민대표는 ldquo우

리 군민들이 원하는 것은 상생을

가치로 현재 방치되고 있는 가톨

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정상화rdquo라고 강조했다

양양군번영회는 이날 집회를

통해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

스 폐교로 인한 지역피해 산정 협

의체 구성 기능전환에 더해 정

상화 방안 공개 양양군과 재단

의 접촉과정 투명 공개 양양군

민 요구사항 적극 수용 양양군

과 군의회 확실한 대안 도출 등

을 요구했다

양양군번영회는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기능전환

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천가톨

릭학원을 찾아 대규모 원정 집회

를 갖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군번영회 군청 앞 집회 개최

피해 산정 협의체 구성 등 요구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 정상화 촉구

양양 현북면 광정초등학교 학

생들이 학교 앞 울타리와 표지판

을 조속히 고쳐 달라고 민원을 제

기했다

광정초교 4학년 학생들은 양양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

에서 ldquo저희 학교 앞 울타리와 표

지판을 어떤 차가 박았는데 그 후

울타리가 사라지고 표지판이 휘

어졌다rdquo며 ldquo울타리가 없으면 친

구들과 장난치다 다칠 수 있고

차가 바로 인도로 들어와 위험하

다rdquo고 제기했다 하조대에 위치

한 광정초교 입구가 최근 자동차

사고로 인해 인도와 차도를 구분

하는 울타리가 파손되고 표지판

도 휘어져 학생들이 또 다른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ldquo차량사고로 인해

접수된 건으로 해당 사고차량과

의 보험협의가 끝나는 대로 조만

간 울타리를 설치하고 휘어진 표

지판도 바로 세울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dquo울타리middot표지판 빨리 고쳐주세요rdquo

양양 광정초교 학생들

군청 홈페이지에 민원

양양군민들이 지난 17일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거진초 조영호middot이현정 대상

동아일보와 하늘교육이 전국

1614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

상으로 한 평가 결과 속초고등

학교(교장 탁동식)가 도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학력 수준(60점)

교육 환경(30점) 학교 평판(10

점)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속

초고(778)는 도내에서 춘천여

고(789)와 동해 북평고(78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춘

천고(769)와 강원고(764) 속초

여고(763) 등의 순으로 나타났

다 장재환 기자

속초고 일반계 고교 평가 도내 3위

동아일보middot하늘교육 실시

9차 임원회의가 12월 4일(금요일 오후 6시 30분)

동명동 바다마을 횟집(31회 박삼우동문댁)에서 모입니다

속초중학교 총동문회 회장 김상기

속초여자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김순영

확 달라집니다(속초중학교amp속초여자중학교)감성디자인 학교로 선정되어 학교환경개선이

학생들 편의위주로 달라집니다(교육부 10억원씩 각각지원) 그것만이 아니라

학교 교육과 질도 달라집니다

확확

65여년 전통을 가진 속초중학교와 속초여자중학교가 총동문회와 손잡고모든것을 전부 바꾸겠습니다

속초중 32회 황경복회장 딸 황희진(설악고 3년 재학중)연세대학교

신학과 수시합격되심을 2만2천여명의 동문들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사회 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시가 청호동 속초수협 수

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앞

도로(설악금강대교로)에 교통신

호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도로구

조를 개선한 이후 차량 운전자들

이 혼선을 빚고 있다

시에 따르면 속초수협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앞에 교통신

호체계를 구축하고 아바이마을

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포장공사

를 마무리해 지난 16일부터 운영

에 들어갔다

하지만 17일 오전 도로현장을

방문한 결과 여기저기서 문제점

이 도출됐다

먼저 교통신호체계를 구축하

면서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청호

동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새로

신설하다 보니 이마트 속초점 방

면의 차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

리면서 설악대교를 지나 2차로를

달리던 운전자들이 갑자기 인도

경계석과 마주쳐 당황하게 된다

주간에는 그나마 1차로로 진입을

안내하는 화살표시선과 충돌위

험을 알리는 교통시설물 등이 눈

에 잘 띄지만 야간에는 이마저도

식별이 어려워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한 운전자는 ldquo설악대교를 통과

해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차로

가 사라지고 인도가 나타나 너무

당황했다rdquo며 ldquo초행운전자들은

도로구조를 몰라 사고위험이 커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

다rdquo고 했다

이 구간은 애초 설악대교~이마

트 속초점까지 양방향 2차로로

개설됐으나 이번 도로구조 개선

으로 설악대교~수협 수산물산지

거점유통센터는 3차로로 그 다

음 유통센터 교차로~이마트 속

초점 구간은 기존 2차로로 운영

되다 보니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

더욱이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

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

고 여기서 불과 20m 떨어진 도

로에도 기존에 설치된 비보호 겸

용 좌회전 구간이 그대로 운영돼

차량정체 현상은 물론 운전자들

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ldquo아바이마

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다 보니 차

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리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rdquo며

ldquo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을 강구

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대교~이마트 구간 속초수협 앞

교통신호체계 마련 후 사고위험 커선형 변경으로 운전자들 혼선

비보호 겸용 좌회전 잇따라

속초시 조양동에서 14년째

전기업을 하는 상원전기조명

이주복(47) 대표가 1억원 이

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에 가입해 화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속초시

청 상황실에서 앞으로 5년간

총 1억원의 기부를 약정하고

가입서에 서명했다 도내에서

는 27번째며 속초에서는 첫

번째 회원이다 도내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지난 3월 21번

째로 가입해 주목을 받았다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

억원 완납을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속초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10명에게

매달 20만원씩을 5년간 지원

하게 된다

지난 19일 만난 이 대표는

이처럼 lsquo통 큰 기부rsquo 결정에

대해 ldquo나보다 어려운 이웃들

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가입하게 됐다rdquo고 말했

2년 전부터 lsquo아너 소사이어

티rsquo 가입을 준비해 왔다는 그

는 ldquo무엇보다 우리 지역 1호

회원이여서 가슴 뿌듯하다rdquo

며 ldquo앞으로 우리 지역에서도

2호 3호 회원이 잇따라 나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

이 되길 바란다rdquo고 했다

앞서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

부하는 lsquo착한가게rsquo에도 참여

했던 그는 ldquo기부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5년간 기부를

위해서는 더 많이 벌어야 할

것 같다rdquo며 웃음 지은 뒤 ldquo나

의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rdquo고 했

한편 시는 이날 강원도사회

복지공동모금회와 lsquo속초시

아바이 이웃연대 희망 나눔

운동을 위한 MOUrsquo를 체결하

고 시민들로부터 1계좌(5000

원) 이상 후원을 받아 어려운

이들의 생활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청호동 속초수협 앞 교차로 일대 도로구조 개선 이후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불안해 하고 있다

이주복 상원전기조명 대표 5년간 1억 약정

고액 기부 lsquo아너소사이어티rsquo 가입속초 첫번째hellip시 희망 나눔 운동 MOU 체결

지난 18일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 에 가입한 상원전기조명 이주복(사진 가운데) 대표가 이병선 시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이 한국환경공단과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위탁운영에 대

한 행정절차를 다시 밟기(지난 11

월 16일자 보도)로 한 가운데 고

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합

운영 위탁계획이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군은 지난 19일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방상수도

통합위탁안을 통과시켰다

고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

합운영 위탁계획서에 따르면 한

국환경공단의 위탁기간은 20년

이며 시설소유권은 고성군 운영

관리권은 한국환경공단이 갖는

대상시설은 취수장 1개소와 정

수장 1개소 배수지 5개소며 관

망과 가압장 검침 요금부과징수

등의 운영은 고성군이 직접 관리

하기로 했다

20년간 한국환경공단의 위탁대

가는 총 259억2600만원이며 이

중 시설비는 9억1900만원 운영

비는 250억700만원이다 연간 12

억9600만원이 소요된다

위탁 인력은 총 9명으로 지역서

비스센터장 1명 운영관리 7명

운영지원 1명 등이다

군은 이달 내로 주민공람과 설

명회를 거친 후 내달 의회 동의를

받아 내년 1월 한국환경공단과

위탁실시협약을 체결해 4월부터

위탁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 상수도 통합운영 위탁안 통과

수도관리위탁심의위 열려

위탁기간 20년middot비용 259억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

동과 강원행동은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 대전 문화재청 앞에서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를

보존하라rdquo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행동은 ldquo문화재청은 천연

보호구역 지정 관리의 책임기

관rdquo이라며 ldquo설악산 천연보호구

역 안에 계획 중인 케이블카사업

을 올바로 심의하기 위해 설악산

전반에 대한 엄정한 조사가 전제

되어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원주지방환

경청에 ldquo오색 케이블카사업 승인

조건인 7가지 부대조건이 반영된

환경영향평가 항목을 재설정하

고 대부분의 평가항목에 현장조

사를 반영해야 한다rdquo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 보존하라rdquo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middot강원행동 기자회견

양양군은 교통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버스노선이 없

는 농어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버스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택시

사업을 올해 3개 마을에서 내

년에 4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양양군의 희망택시는 지난

2월 손양면 학포리에 처음 도

입한 후 지난 8월 서면 북암middot

송어리와 양양읍 사천리에 추

가로 투입했다

손양면 학포리와 서면 북

암middot송어리는 1일 4회 양양

읍 사천리는 1일 3회 운영하

고 있다 올해 희망택시는 총

1833회 운행해 2563명이 탑

승했으며 총 운행요금은

1699만원으로 이중 309만원

은 주민들이 부담하고 나머

지 1389만원은 군에서 지원

했다

내년에는 도비 42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해 1개 마을을 신규로 선

정 총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희망택시 내년에 4개 마을로 확대

양양군 올해 1833회 운행

버스요금으로 택시 이용

지역경제8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방어middot연어 동해안 효자어종 부상

방어와 연어가 동해안의 새로

운 효자어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양양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은 임연수어로 513톤에

7억6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로 남해

안과 제주도에서 잡히는 방어가

186톤이나 어획돼 새로운 효자어

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

달까지 연안에서 잡힌 대표어종

은 임연수어와 방어였고 이어 가

자미가 160톤에 12억7천여만원

의 어획고를 올렸다 연어는 130

톤이 잡혀 3억원의 어획고를 기

록해 지난해 80톤(1억6천여만원)

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어획고는 68톤이 잡힌 문어가

20여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자

미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방어는 계속되는 지구 온

난화로 강원도 연안 바닷물이 따

뜻해지면서 주산지였던 제주도

모슬포 연안에서 30 가까이 어

획량이 줄어드는 대신 고성과 양

양 등 강원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

고 있어 새로운 소득어종으로 부

상하고 있다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보통 10

월 정도면 난류를 따라 남해로 내

려가는데 온난화로 인해 이달에

도 강원도 동해안 앞바다에서 잡

히고 있어 명태가 사라진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온난화가 연

안 어종도 변화시키고 있다rdquo며

ldquo앞으로 과학적인 통계조사를 통

해 어종의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관리해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나

갈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속초지역 겨울철 대표적 별

미어종인 양미리와 도룩묵을

테마로 한 lsquo제8회 속초 양미

리amp도루묵 동해별미(冬海別

味)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

이번 축제는 속초수협 주관

으로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청호동 수산물산지거점유통

센터(FPC)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양

미리middot도루묵 그물 따기 수산

물경매전 등의 체험행사와 수

산물 노래자랑 7080 통기타

음악 등 공연행사가 펼쳐진

다 또 양미리와 도루묵을 비

롯한 각종 수산물 요리를 맛

보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

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동해안 최북단 해변인 고성

현내면 명파해변에 힐링체험

휴양지가 조성된다

이에 군은 명파해변 1만

8000 일원에 총 17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2017년

까지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

명파해변 힐링체험 휴양지 기

반시설 조성사업을 벌인다

오토캠핑장 주변에는 해수

풀장 물놀이장 산책로 등의

해양레저시설도 마련되며 다

양한 체육시설도 조성될 예정

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양미리middot도루묵 동해별미축제 개막

이달 30일까지 청호동서hellip직거래장터 개설

양양연안서 어획량 크게 증가

임연수어 가장 많이 잡혀

고성 죽왕수협은 지난 16일 죽

왕면 오호항 입구에서 lsquo수산물직

매장(청사) 준공식 및 어업인 한

마당 체육대회rsquo를 열었다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은 총사

업비 10억원이 투입돼 죽왕파출

소 인근 966 부지에 건축 연면

적 680 지상 2층 규모로 완공

됐다

1층에는 수산물직매장과 상호

금융영업점이 2층에는 회의실과

일반사무실 조합장 직무실이 마

련됐다

수산물직매장에서는 어업인들

이 잡아 온 수산물과 건조 가공

한 채나 포 등의 건어물도 판매돼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전

망이다

죽왕수협은 지난 1979년 죽왕

면 오호리에 2층 건물로 지은 구

청사가 낡고 협소한데다 주차장

도 마련돼 있지 않아 조합원들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 수산물직

매장을 신축했다

죽왕수협은 구 청사를 수산업

단체들이 사용토록 할 계획이었

지만 주차공간이 없는 관계로 사

용 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 처

분키로 결정했다

손영문 죽왕수협장은 ldquo죽왕수

협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어느 수

협보다 알차고 건실한 수협으로

성장하고 있다rdquo며 ldquo조합원 및 어

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편의제공

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400여명의

조합원과 어업인들은 준공식을

마친 후 족구 투호 훌라후프 등

다양한 운동경기로 화합을 다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

지난 16일 어업인 체육대회 겸해 개최

명파해변에 힐링체험휴양지 조성

오토캠핑장middot해수풀장 등

이상수(사진) 속초수협 상임

이사가 재임됐다

속초수협은 자넌 18알 대의

원 회의에서 이 상임이사를

재선임했다

이 상임이사는 지난 82년 거

문도수협에 입사해 다음해 속

초 수 협 으 로

자리를 옮겼

지도경제상

무 를 거 쳐

2011년부터 3대 상임이사로

재직해 왔다 고명진 기자

속초수협 이상수 상임이사 재임

lsquo제8회 속초 양미리amp도루묵 동해별미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다

고성 죽왕수협이 지난 16일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을 열었다

한우는 색깔에 따라 누렁소 칡소 검정

소로 대별된다 이 중 누렁소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칡소와 검정소는 매우 귀하다

더욱이 칡소는 고기 맛이 한우 중에서도

일품인 까닭에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온몸에 칡넝쿨처럼 어룽어룽한 검

정무늬가 있어서 칡소란 이름을 얻었겠

지만 그 얼룩무늬가 호랑이무늬를 닮았

대서 일찍이 lsquo범소rsquo 또는 lsquo호반우(虎班

牛)rsquo라고도 했다 고구려고분 벽화 lsquo외양

간rsquo 그림에 표현돼 있고 고려사 기록에도

있다

이처럼 칡소는 우리나라 전통 토종 한

우로 해외 축산물 개방에도 이겨나갈 품

질의 고급화와 희소가치란 경쟁력을 갖

추고 있다

고성칡소 명품화사업 본격화

lsquo칡소rsquo를 명품화 해 고성의 새로운 특

화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성군이

직접 나섰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칡소는 현재

300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700여두 가운데 19인 130두가 고성에

서 사육 중이다

고성 칡소는 지난 2002년 간성읍 어천

리 고석재 씨 농가와 광산리 이광용 씨 농

가가 2 3두씩 사육하기 시작하다 지난

해 상반기에는 5농가 200두로 늘어났다

하지만 칡소 증식 및 보급에 앞장서오

며 고성 관내 칡소의 55(110두)를 사육

하던 광산 이광용 씨가 지병으로 지난해

칡소를 전부 팔기로 하면서 우수 혈통의

고성칡소가 타 지역으로 유출될 것이 우

려되자 고성군과 축협의 지원으로 칡소

사육 희망농가에 이 씨의 칡소 110두를

보급하게 된 것이 칡소 명품화사업의 시

발점이 됐다

지역 11농가에서 총 3억원을 투입해 이

씨의 칡소를 분양받았고 고성군은 칡소

증식을 위한 출하제한 등에 따른 칡소 사

육 농가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2년

간 3억원에 대한 대출이자를 보전해 주

기로 했다

하지만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고성칡소

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혈통을 확인

한 결과 올해까지 총 230두의 고성칡소

가운데 100두 가량이 젖소와 결합된 잡

종 칡소로 판명되면서 적통인 고성칡소

는 총 130두로 집계됐다

군은 lsquo고성 칡소 확대사육을 위한 명품

화사업rsquo을 올해 본격화했다 군은 지난 2

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칡소 사육

기술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고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5억원을

투입해 도 축산기술연구소로부터 칡소

수정란과 수정란 이식기술을 전수받아

향후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의 11곳의

칡소 사육농가들이 지난해 10월 lsquo강원고

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회장 홍대성)rsquo를

창립했다 군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공

란우(난자를 제공하는 암소) 및 대리모에

대한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적격우를

선발해 명품 lsquo고성 칡소rsquo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아지는 출하를 엄격히 제한

해 일정기간(약 3년) 고성칡소가 외지로

반출되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2차례에 걸쳐 도 축산기술연

구소로부터 수정란을 공급받아 칡소 대

리모 8마리에 이식작업을 벌였으며 연

차적으로 수정란 공급을 확대해 우수혈

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ldquo지역 칡소의 차별화

와 명품 브랜드 선점을 위한 우수혈통 확

보에 노력하고 있다rdquo며 ldquo이를 통해 고성

칡소가 전국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칡소는 분만과 포유 능력이 우수하고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

아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고소한 맛

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반 한우보다 30 이상 비싸게 거래되

고 있다

고성칡소 1천두로 늘린 뒤 출하

현재 lsquo칡소rsquo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

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경북

울릉군이다

울릉군은 지난 2005년 경북 지역특화

품목육성사업으로 lsquo칡소rsquo 특화단지를 조

성해 36농가에서 총 300두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해양심층수를 먹여 키운 울릉칡소는 지

난 2013년 슬로푸드국제본부로부터 lsquo맛

의 방주rsquo로 등재됐고 2010년부터 국내

유명백화점에 납품해 해마다 완판 기록

을 세우고 있다

고성군은 사육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하

는 2020년부터 칡소를 본격 출하를 계획

이다

군은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연간 113두의 거세우

(칡소)를 출하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소는 칡소

전문음식점을 개설해 자체소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고성칡소의 민간사업추진단을 구

성하고 독자브랜드로 상표등록을 추진

하기 위한 브랜드명 및 CI개발 연구용역

도 준비하고 있다

홍대성 강원고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

장은 ldquo도내 칡소 700여마리 가운데 고성

에서 130두가 사육되고 있으니 고성군

이 도내 칡소 사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은 이미 형성돼 있다rdquo며 ldquo앞

으로 소비자에게 고성칡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성칡소에 대한 신뢰를 강화

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dquo고 말

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기획 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역신문 공동기획 lsquo위기의 축산업 위생사육 고품질로 극복한다rsquolt2gt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도내 칡소 20 고성서 사육hellip2020년부터 본격 출하 계획

고성군이 올해부터 고성칡소 명품화에 시동을 건 가운데 홍대성 고성칡소발전연구모임회장의 축사에서 고성칡소 60두가 사육되고 있다

글 싣는 순서

1 동물복지형 친환경 농장 전남

영광 청보리한우와 애니포크

2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3 동물복지의 선진국 덴마크

(유기농 사육시설)

4 덴마크의 육유 유통시장을 찾아

5 덴마크의 축산업 지원책과 우리나라

축산업 현실

칡소는 얼룩소라고도 한다 박목월의

동시에 곡을 붙인 동요 lsquo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helliprsquo 했던

그 얼룩소가 바로 칡소다 정지용의 시

lsquo향수rsquo의 구절 lsquo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helliprsquo이라 한

그 얼룩빼기황소도 칡소다

우직하고 성실한 민족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이중섭의 lsquo황소rsquo도 정확히는 칡

소 그림이다 칡소 또는 호반우는 많은 이

들에게 비록 낯선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오랜 세월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왔다

지난 1938년 일제는 lsquo조선우 심사표

준rsquo을 만들어 황소가 아니면 모두 강제로

살육하는 등 도태시켰다 한반도의 소는

황갈색 일본소인 화우는 검은색으로 통

일시키겠다는 의도였다 더욱이 일본은

칡소를 포함한 150만 마리의 한우를 일

본으로 강제 반출했다 당시만 해도 한우

의 20가량을 차지하던 칡소는 이후 자

취를 감췄다 정작 일본은 우리에게서 빼

앗아 간 칡소를 이용해 lsquo토사갈모화우rsquo

라는 품종을 만들어 자신들의 전통소로

인정하고 있다

이후 반세기 넘게 칡소는 마치 전설처

럼 구전으로만 전해져 왔다 1994년 도

축산기술연구센터는 칡소 복원을 위해

도내 곳곳을 수소문하고 산골농가를 찾

아다녀 정선 임계와 홍천 내면 인제 기

린면에서 칡소 3마리를 찾아냈다

오지 마을이 많던 도내 환경이 lsquo노아의

방주rsquo 역할을 한 것이다 칡소 부활의 시

작이었다

정부가 2007년 칡소 복원을 공식화한

것보다 13년 빨랐으며 당시 도에서 발견

된 3마리가 현재는 전국 2000여 마리 도

내 700여 마리로 불어난 것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칡소의 아픈 역사와 복원과정

lsquo엄마소도 얼룩소rsquo가 바로 칡소

일제 의해 사라져hellip도내 산골농가서 찾아 복원

기획1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찜닭이죠rdquo

안동 구시장이 유명한 이유를 묻자 정

훈용(57) 상인회장은 주저 없이 답했다

안동찜닭은 구시장을 전국에 알린 대표

음식이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

다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찜닭을 먹기 위

해 1시간~1시간 30분을 기다리는 것은

예사다 많이 파는 집은 하루에 300~400

마리의 닭이 소비된다

25년째 구시장에서 찜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순자(61) 안동찜닭 lsquo종손rsquo 대표는

ldquo보통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밤

10시나 돼야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한다rdquo

고 말했다

지난 14일 안동 구시장을 찾았다 안동

시내 중심부에 자리해 있는 구시장은 조

선 후기에 형성된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1960년 중반 안동백화점

이 건립되면서 골목마다 기능별로 시장

이 형성됐고 2006년 이후에는 정부의 전

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의해 현대화된 시

장으로 정비됐다 찜닭집 외에 의류 잡

화 식료품 수산물 과일 채소류 정육점

등 350여개의 점포와 60여개의 노점상이

있다

시장 전체 아케이드로 덮여 lsquo아늑rsquo

구시장 입구는 북문 동문 서문 남

1middot2문 5곳이 있다 서문 초입부터가 찜

닭골목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곳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생닭과 튀김닭을

팔았다 이후 80년대 들어 손님들이 푸짐

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닭볶음탕에 당면과

감자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여러 가지 채

소와 부재료를 넣으면서 지금의 찜닭이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찜닭집이 6~7곳에 불과했으

나 90년대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늘더니 2000년 1월 TV방송 1박2일

안동편에 나온 후 급증해 현재는 33집이

골목 양쪽에 늘어서 있다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했다 찜닭골목이 시

작되는 서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아케이

드 천장에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

동시 관광지와 구시장의 홍보문구와 사

진이 담긴 천을 길게 가로질러 놓아 문화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찜닭집들은

특허청 등록상표를 낸 (사)안동찜닭생산

협회에 가입해 있고 간판도 동일하게 동

그란 형태의 LED 간판을 달아 놓았다

정훈용 상인회장을 구시장 내 고객지원

센터에서 만났다 고객지원센터는 시비

와 국middot도비 33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12월 17일 완공했다 대지 203평에

건평 180평의 3층 건물이다 1층은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쉼터와 총회를 열고

모임도 하는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2

층엔 이마트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원

한 희망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이 조성돼

있고 3층은 상인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일간 문을 연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노는 동안 부모들은 편안히 장

을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 구시장은 지난 2013년 3월 문화관

광형시장에 선정돼 올해 3년차로 마무

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로 lsquo상인들의 단합rsquo

을 꼽았다 이 사업을 통해 상인들로 구성

된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팀이 1개씩 만

들어졌다 이젠 축제나 행사 때 외부 사물

놀이패가 아닌 시장 사물놀이팀이 공연

을 하고 손님이 없을 때 시장 안에서 상

인들이 스포츠댄스를 연습하면서 자연스

럽게 관계가 돈독해졌다

구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사업으로 점

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아 방문객

들이 휴대폰을 NFC 표시나 QR코드에

대면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를 활용해 고객 경품이벤트 행사도 연다

고객들이 찜닭집에 줄을 서지 않고 장을

구경하다가 자리가 비면 알람으로 알려

주는 스마트폰 대기시스템도 구축해 놓

았다

아케이드 천장 아래에 여러 대의 TV모

니터를 달아놓아 안동 관광지와 점포 홍

보도 하고 있다 행사 때 구시장에서만 통

용되는 화폐(엽전)도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환전소에서 1000원에 엽전 1개를

바꿔 장을 보는 재미로 하는 이벤트다

다문화 먹거리 마차도 구시장의 명물이

다 고객지원센터 광장에 마련한 마차에

서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주 월~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시장 형태로 우

리나라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우즈

베키스탄 등 국가별 음식을 판매한다 다

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동지역 결혼이

민여성들을 교육시켜 임대료 없이 한 마

차에 2~3명씩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

입은 전액 결혼이민여성들의 몫이다 대

학이나 지역축제 등으로 옮겨 다니기도

한다 문화관광형시장 마지막사업으로

DJ를 모집해 풍류방송국도 열 계획이다

관광지와 연계hellip글로벌명품시장 준비

구 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ldquo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문

화관광형시장 선진시장으로 우리 시장을

많이 소개해줘 1년에 30~40개 시장이 견

학을 오고 있다rdquo고 말했다

구시장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동

시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안동시티투어버스의 도산서원과

봉정사 코스를 타면 중식장소로 구시장

을 들른다

안동시의 가장 번화가인 문화의 거리와

인접해 있고 음식거리를 거쳐 안동역까

지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관광객

들이 찾아오기가 수월하다 특히 문화의

거리에는 전국 5대 빵집 중 한 곳인 맘모

스제과가 있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구 시장의 공영주차장은 130대 규모로

방문객 수에 비해 협소한 편이다 그마나

지난해 상인들 자부담 2억원 등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확장한 것이다 안동시 일

자리경제과 장부진 담당은 ldquo적어도 내후

년까지는 주차타운을 조성할 계획rdquo이라

고 말했다

구 시장도 속초관광수산시장처럼 글로

벌명품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회장은

ldquo2018년에 안동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한

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인근의 남서

상가 문화의 거리와 함께 글로벌명품시

장에 선정되기 위해 현재 대학교수들에

게 용역을 줬다rdquo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하는 글

로벌명품시장은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쇼핑환경 조성에 최대 3년

간 50억원이 지원된다 장재환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전통시장을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lt5gt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NFC간판 설치 점포 정보 한눈에hellip문화관광형시장사업 효과 톡톡

안동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하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글 싣는 순서

1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①

- 10년간 진행된 현대화사업

2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②

- 상인들 의식변화와 특색 있는 먹을거리

3 골목형시장사업 시동 건 lsquo간성시장rsquo

4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나가는

lsquo양양전통시장rsquo

5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6 제주 올레길의 쉼터 서귀포 올레시장

7 설악권 전통시장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

정훈용 안동 구시장 상인회장 휴대폰으로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점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았다

기획 11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랜드마크가 아니라 컬처마크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올려줍니다rdquo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속초민예총의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나rsquo에서 3번째 발표

자인 이기범 봉포플랫트폼 대표의 말이

다 그는 공공미술은 결국 문화의 가치에

다름 아니며 21세기 창조도시는 그 가치

를 도시의 대표브랜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0월 21일 속초시

가 개최한 lsquo마을미술 컨설팅rsquo에 이은 두

번째 공공미술 논의의 장이다 그동안 속

초로데오거리나 속초관광시장 대포항

등 도시개발의 방법이 하드웨어에서 문

화가치에 주목하는 도시재생으로 관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용도폐기된 산업유산 도시브랜드로

첫 번째 발표자인 장경석 전 민예총 회

장은 예술의 공공성에 대한 근본적 시각

을 역설했다 역사와 전통 철학에서 공공

성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며 공공성과

미술의 부합을 위한 조건을 제시한 것이

다 그는 미술의 공공성 획득은 예술가 자

신의 예술역량보다 주민과의 충분한 소

통이 전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와 인

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동수 화가는 lsquo도시

문화브랜드 전략rsquo을 주제로 예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례를

제안했다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등 전 세

계 중소도시가 문화를 도시브랜드 전략

으로 만들어 성공한 사례는 속초에 시사

하는 바가 많았다 자연환경과 먹거리만

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기범 대표는 lsquo도시

브랜드와 컬처마크rsquo라는 주제 발표를 통

해 속초의 대표가치가 문화를 품어야 함

을 강조했다 현재 속초의 대표 브랜드는

닭강정 등의 먹거리와 설악산 갯배지만

일차원적으로 소비되고 있을 뿐이다 애

플과 스타벅스가 스마트폰이나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의 문화적 가치

를 팔기 때문에 브랜드로 성공했음을 강

조했다

이기범 대표는 lsquo구 속초수협 건물rsquo과

그 일대가 속초의 문화적 상징공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유럽은 용도폐기된

산업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가급

적 보존하여 도시브랜드로 만들었다 이

같은 방침은 산업유산을 단순히 lsquo건물rsquo

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쌓인 공간과

시간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lsquo문화자산rsquo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

했다 그 결과 도시의 컬처랜드가 되어 성

공적인 도시브랜드가 된 것이다

속초수협 건물 지역발전 상징적 공간

이제 속초수협 일대에 집중해보자 지

난 2009년 10월 12일자 설악신문(927호)

에서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한 장

과 그 의미가 실린 기사를 발견할 수 있

다 사할린 동포 전상주씨가 1929년에 제

작된 것으로 보이는 속초항 축항 건설 촉

구 우편엽서를 속초시에 기증한 것이다

그 사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의미는 무

엇일까 전상주씨가 사진을 전달한 같은

해 5월 25일자 설악신문(928호)에서 찾

을 수 있다 기사를 쓴 엄경선 프리랜서

기자는 속초항 개발의 의미를 다음과 같

이 적는다 ldquo동해안의 대표 어항인 속초

항은 속초의 생명줄이었다 625 전쟁 후

북에서 남하한 실향민과 전국 각지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 속초에 모여 들었던

데는 바로 동해안 수산업 전진기지였던

속초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 후 척박

한 그 시절 누구라도 수산업 경기가 좋은

속초에 오면 품을 팔아서라도 먹고 살 수

있었기에 속초는 가난한 사람들이 정착

한 삶의 터전이었다 이로 인해 수복 후

10여년만인 1963년 속초시는 인구가 급

격히 증가하여 시로 승격할 수 있었다rdquo

1930년대에 속초리 주민이 lsquo축항기성

회rsquo를 조직하여 건설한 속초항의 개발이

속초시 승격을 갖게 하고 오늘의 속초를

건설하게 만든 동력이었음을 강조한 것

이다 그 속초항의 번영을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건물이 속초수협이다

이제 구 속초수협 건물을 다시 보자 철

거해야 될 노후된 콘크리트 덩어리로 보

이는가 그렇다면 속초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역사적 상상으로 보기를 권한

다 그곳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펄떡

이는 동해안의 생명줄이 있다 리어카 가

득 도루묵을 싣고 떠나는 아버지들의 힘

찬 팔뚝과 어린 자식들의 희망이 있다 시

인의 언어는 속초시민의 삶을 노래했고

작가의 시선은 시대의 표징을 읽을 수 있

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지켜

내야 할 근현대 역사의 상징공간이자 속

초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속초수협 건물은 보통명사가 아니다

속초 사람들의 애환과 번영의 상징이자

역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고유명사이다

전 세계 어디든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

는 공간을 파괴한 경우가 없다 그런 공간

을 파괴해서 지역이 발전했다는 이야기

를 들은 적도 없다 구 속초수협 건물은

역사의 상상과 인문학의 숨결을 불어넣

어야 하는 lsquo공공의 가치rsquo임을 인식해야

한다 속초민예총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

나rsquo는 그 가치의 보존을 위한 첫 번째 선

언이다 김인섭 속초문화원 사무국장middot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lt102gt 속초민예총 공공미술 모색 세미나

구 속초수협 공공의 가치 깃든 역사성에 주목해야

영국의 와핑프로젝트 산업화 시대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수력발전소 시설을 레스토랑 전시관 공연장 등으로 활용한다 건물 내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와핑 프로젝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적어도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록 그들이유명한 혹은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고 평범한 기술자나 노동자였을지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동일한 공간에서 그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의미 있는가rdquo -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김정후 저돌베개) 중에서

속초항 축항을 위한 우편엽서 영금정 돌산과 청초호 수로를 만날 수 있는 사진이다 이 축항 엽서 이후로 속초항이 개발되었고 속초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기획1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대포 외옹치 마을제(祭)는 오랜 시간 같

은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 마을사람

들이 생활을 위협하는 재해를 면하게 해

준다고 믿는 마을수호신인 서낭님(城隍)

과 수부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을 모시

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

굿이자 축제였다

장승을 깎아 세우고 서낭제와 서낭굿

을 하는 마을축제였으나 지난 10여년 전

부터 장승제와 서낭굿은 사라지고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성황제만 올리고

있다 이마저도 마을 재정이 없고 마을주

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떨어져 점차적으

로 없애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외옹치 토

박이 박문수 5통장의 푸념이다

외옹치에서 한창 호텔과 콘도 신축공사

중인 대기업이 성황당 가는 길을 임시로

내주고 굿당을 철거하고 성황당 주변 가

설물을 정비하는가 하면 소나무 몇 그루

를 이식하는 작업을 했지만 역사와 전통

이 살아있는 마을제 부활에 속초시가 적

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대포와 외옹치가 외형상 큰 변화를 겪

고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콘텐츠

가 없기 때문에 외옹치 마을제를 무형문

화재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박문

수 통장도 속초시를 방문해 강원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

다고 한다 3년에 1회씩 9월 9일 성황제

때 장승제를 했는데 바로 이 콘텐츠가 대

포와 외옹치의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수질환경사업소 앞

도로변에 세워진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은 만든 것이 아니라 모형을 구매해 세

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외옹치 마을제는

장승을 깎아 세우면서 시작되어 서낭제

서낭굿 풍어제로 끝을 맺는다 제관들이

장승을 세우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건장

한 사람들을 뽑아 아침 일찍 산으로 보내

나무를 베어 도가까지 운반하는데 나무

를 메고 산을 내려오면서 신을 기리는 사

설을 한다 도가에서 장승을 제작하고 마

을제 하루 전에 마을입구에 세운다 세우

는 곳에서 간단히 제를 지내고 성주받이

를 하며 봄 가을 치성 때 서낭제를 지내

고 나서 서낭당에 쓰인 제물을 그대로 장

승 앞에 진설하고 제를 모신다

평년에는 제물을 준비하고 한지와 실로

옷만 해 입히고 서낭굿을 하는 해엔 장승

을 새로 깎아 세운다 서낭굿에서 부정굿

을 하고 서낭굿 장승굿을 할 때 장승을

모시기 위해 무당들이 마을입구 장승이

서있는 곳에 가서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을 굿당까지 모셔온다 장승은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잡신을 못 들어오게 하고

마을서낭님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다

서낭굿에서 우리는 엔터테인먼트를 본

여흥거리와 성주굿 뒷부분에 팔도민요

를 부르면서 마을사람들의 현대적 감각

에도 호응하는 최근 유행가까지 부른다

연행하는 무당들의 노래솜씨와 재담도

흥겹고 특히 세존굿의 lsquo중잡이 놀이rsquo 같

은 놀이굿은 마을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굿판을 통해 대동놀이를 할 수 있는 흥겨

운 이벤트로 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영 시민기자

시민기자 전망대lt6gt 대포 외옹치 마을제 부활하자

마을주민middot관광객 흥겨운 이벤트로 승화

85년 당시 외옹치마을 입구의 장승과 솟대 수질환경소 도로변 장승 모습

기획 132015년 11월 23일 1229호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회의기간 2015 11 23 ~ 12 14(22일간)

변화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건전한 견제와 감시 폭 넓은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복리 증진을 이루겠습니다

일정별 회의명 주 요 안 건 비고

11 23(월) 제1차본회의

1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2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4 현지답사에 관한 건5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1 24(화)~11 27(금)

1 주요사업장 현지답사2 현지답사 결과보고서 작성

11 30(월) 제2차본회의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의 건

2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3 현지답사 결과보고4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2 1(화)~12 9(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토일 포함 9일간 위원회실

12 10(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위원회실

12 14(월)제3차본회의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 예산안2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3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좋은 음식은 삼기(三氣)에서 나온다 좋

은 식재료를 천기(天氣)라 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인기(人氣)라 하

며 음식은 시간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말하는 시

기(時氣)의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좋은

음식과 맛이 난다 하지만 굳이 삼기(三

氣)가 아니더라도 시기(時氣)만으로 제

맛이 나는 때가 있다 바로 제철이다 제

철에 나는 음식과 맛은 공자가 정한 아홉

가지 불가식(不可食)의 하나로 제철에

난 음식이 아니면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할 만큼 제철음식은 일 년 열

두 달마다 신위(神位) 에 바쳤던 천신품

목(薦新品目)과도 같은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려 쫀득한 lsquo도치찜rsquo

이만한 음식으로 영동북부 지역에서는

lsquo심퉁이rsquo로 불리는 lsquo도치rsquo와 lsquo도루묵rsquo이

요즘 제철이다 굽고 쪄내고 데치고 조

림을 하고 튀김을 하고 국을 끓이고 하

든 다양한 조리법만으로도 환영받을 만

한 속초 양양 고성지역의 제철 먹거리이

다 더욱이 영동북부 지방에서는 이 두 가

지 음식이 제사상에까지 오르기도 하니

영광의 칠산 앞바다 조기만큼이나 귀하

게 여기는 제철음식이다 어느 지역이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이용한 독특한 음

식문화와 식습관의 전통이 있다 같은 식

재료인데도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다르

고 맛이 다르 듯 말이다 lsquo도치rsquo 또한 오

래 전부터 영동북부 지역에서 먹어왔지

만 탕이나 조림에 밀려 잊혀진 전통 조리

법의 음식이 있다 바로 lsquo도치찜rsquo과 lsquo도

치두루치기rsquo이다

도치찜은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편한 음식이다 도치를 데치고 알과 내

장을 손질한 후 꾸덕하게 말려두었다가

찜솥에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기

름기가 적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겨울

바람만 잘 통하면 쩐내와 잡내가 나지 않

는다 너무 바특하게 말린 도치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부들부들해지면 찜을 한

다 도치찜을 먹기 좋게 툭툭 잘라 놓고

예부터 즐겨먹어 왔던 간장양념장에 찍

어 먹는다 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참

기름 설탕을 넣은 양념장이다 간장양념

장에 찍어 먹는 도치찜은 두 가지 맛이 난

다 뜨거울 때 먹으면 육질이 유난히 부드

러우면서 담백하고 약간 식었을 때의 육

질은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김치를 슴박슴박하게 썰어넣고 자박하게

끓인 lsquo도치알탕찌개rsquo에 제철음식으로 밀

려 난 음식으로 도치찜을 하여 제례음식

으로 올리고 있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기

는 하지만 이 또한 점차 잊혀져 가는 토

속음식이다

도치와 돼지고기 넣은 lsquo두루치기rsquo

영동북부 지방에서 해물음식으로 조

리하는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으로 lsquo문

어두루치기rsquo와 lsquo도치두루치기rsquo가 있다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사금사금하

게 삭힌 김치나 양념장에 매콤달콤하게

볶듯이 조려내는 음식으로 lsquo문어두루치

기rsquo는 이미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lsquo도치

두루치기rsquo는 의외의 지역음식이다

재료는 꾸덕하게 말린 도치와 돼지고

기로 함께 넣고 간장양념장에 조려내어

먹었던 음식이다 말린 도치만으로 두루

치기를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조려내면 도치의 담백한 맛과 돼지고기

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로 감칠 맛이 더 깊

어지는 음식이다 이렇게 한 냄비를 만들

어 두고 겨울 밥상의 찬품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왔던 영동북부지역의 토속음식

이다 비록 요즘의 제철음식으로 기억도

안 되는 옛 음식이더라도 제철이면 더 없

이 맛있게 온 식구다 둘러 앉아 먹었던 아

쉬운 음식들이다 시민기자

동해안 영북지역의 아쉬운 제철 토속 해물음식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의 맛이야기

lsquo도치찜rsquo 과 lsquo도치두루치기rsquo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좋은 도치찜찜이나 두루치기 재료용으로 꾸덕허게 말리고 있는 도치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3: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32015년 11월 23일 1229호종합

속초시가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공유재산심의회 구

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

어갔다 이는 lsquo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rsquo 개정에 따른 것으로 그

동안 속초시시정조정위원회에서

대행middot운영해 오던 공유재산 심

의업무 등을 이제 공유재산심의

회가 맡게 된다

시는 지난 6일자로 관련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부시장을 위원장

으로 당연직 5명 민간위원 6명

등 총 11명으로 시공유재산심의

회를 구성했다

시는 지난 18일 시장 집무실에

서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

과 함께 2016년 공유재산관리계

획 심의middot의결을 위한 첫 공유재

산심의회의를 열었다

공유재산심의회는 앞으로 속초

시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

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및 사용료

감면 등을 심의하게 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지난 18일 첫 회의 개최

속초시 공유재산심의회 본격 운영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 2016학년도 신입생 전형 요강(전기)』ldquo당신의 숨은 재능과 끼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희망과 비전으로 바꿔드립니다rdquo

1 모집 지역 전국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강원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만 해당됨

2 지원 자격 가 중학교 졸업(예정)자 나 중학교 졸업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자

3 모집 정원 4 전형일정

구분카테크튜닝과

산업중장비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전자기계과조리과학과 원예과 계

학 급 수 1 1 1 1 1 1 6

모집인원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5 5 5 5 5 5 30

일반전형 20 20 20 20 20 20 120

총 정원 25 25 25 25 25 25 150

구 분 일 시 장소 비 고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원서접수 20151203(목) 0900~1200 본교 교육행정실

학교에 직접 제출

1차전형(서류심사) 20151204(금) 0900 본교 교무실

1차전형선발결과 발표 20151204(금) 1100 본교 홈페이지

2차전형(면접) 20151204(금) 1300 본교 면접고사실

합격자 발표 및 합격증 교부 20151207(월) 1100 본교 홈페이지

합격자 등록기간 20160111(월)~0114(목) 지정기관

일반전형

원서작성 및 제출 20151208(화)~1210(목) 1200 본교 교육행정실

수험표 교부 및 전형 20151214(월) 1000 본교 면접고사실

합격자 발표 20151215(화) 1000 본교 홈페이지

합격증 교부 20151215(화) 1400 본교 홈페이지

합격자 등록기간 20160111(월)~0114(목) 지정기관

원서작성 및 제출 방법 - 나이스 입(진)학 프로그램으로 작성하여 제출- bull강원도내 중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재학 또는 졸업한 중학교) bull검정고시와 타middot시도 중학교 졸업생(지원하는 고등학교)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백촌길 30-15 TEL 033)630-3150

동광산업고등학교

속초~러시아 자루비노~중

국 훈춘을 잇는 북방항로 운

항 중단 이후 장기간 속초항

에 정박해 있던 뉴블루오션호

가 지난 17일 속초항을 떠났

속초시에 따르면 뉴블루오

션호가 최근 필리핀에 매각돼

17일 새로운 정박처인 필리핀

으로 향했다

시 관계자는 ldquo뉴블루오션호

는 이달 둘째주에 사실상 매

각됐다rdquo며 ldquo뉴블루오션호를

매입한 필리핀 선사측에서 정

박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서둘

러 가져간 것 같다rdquo고 했다

뉴블루오션호는 북방항로

에 취항하기 앞서 지난 2009

년 7월 퀸칭다오호란 이름으

로 먼저 속초항에 등장했다

속초~일본 니카다~중국 훈춘

~러시아 자루비노를 잇는 동

북아 신항로에 취항한 퀸칭다

오호는 같은해 11월 운항법인

의 경영난으로 모두 6차례 운

항하다 법인 해산과 함께 속

초항을 떠났다

이후 스테나대아라인이 뉴

블루오션호로 선명을 바꿔 지

난 2013년 3월 북방항로에 투

입했지만 운항선사의 경영난

으로 취항 14개월여만인 지난

해 6월부터 속초항에 발이 묶

이게 됐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양양군의회 회의가 오는 25

일 제211회 정례회부터 생생

하게 중계된다

양양군은 지난 10월부터 1

억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의

회 본회의장과 소회의실에

HD카메라 등 영상방송장비

를 설치하고 기존 방송실에

통합제어솔루션과 광통신 송

수신장치를 구축하는 등 의회

생방송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

진해 지난 13일 모두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조성한

군청 IP영상방송시스템과 연

계해 군청 산하 전 직원이 의

회에서 진행되는 각종 회의를

각 실과소에 비치된 TV와 컴

퓨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의회 회의를 실시간으로 시청

함으로써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고 정보공유 및 정확한 내

용전달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군의회는 일반 주민들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도록 인

터넷방송 서비스시스템을 구

축하기로 했으며 시스템이

마련되면 군민 누구나 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 상황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속초 청호동 수산물 건조인들

의 숙원사업인 수산물 공동가공

시설(오징어 공동할복장) 현대화

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17일 열

렸다 하지만 부지 인근 주민들

이 ldquo주민들의 의견이 배재된 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rdquo며 반대하

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청호초교 인근의 오징어

할복장이 노후화된데다 작업공

간이 부족해 속초수협 수산물산

지거점유통센터 일원 3141 부

지에 45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2007 지상 2층 규모의 수산물

공동가공시설을 다음달 착공해

내년 연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1시 청호동주민센

터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

에는 수산물 건조인들과 지역주

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

다 주민들은 대체로 수산물 공동

가공시설 조성에 공감하면서도

공동가공시설 가동 시 악취 발생

등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

은 ldquo공동가공시설 가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냄새가 가장 큰

문제rdquo라며 ldquo냄새를 완전히 제거

할 수 있느냐rdquo고 용역업체에 물

었다

이에 업체는 ldquo폐수처리용량을

높여 설계한데다 약품 등을 통한

폐수처리로 냄새를 상당 부분 제

거할 수 있다rdquo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산물공동가공시설 조

성부지 인근 주민은 ldquo하필 주택

이 밀집해 있는 맞은편에 이 같은

시설을 조성해야 하느냐rdquo며 ldquo냄

새는 물론 주변 미관도 해칠 수

있다rdquo고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이 주민은 주민설명회가 끝난

후 lt설악신문gt에 전화 해 ldquo착공

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주민설명회

를 열고 가공시설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사업을 추진하

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rdquo며

ldquo시와 지역사회는 지금이라도 가

공시설 부지 인근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야 한다rdquo고 주

문했다

시 관계자는 ldquo일부 주민들의 반

대가 있지만 청호동 주민들과 협

의해 다음달에는 착공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수산물공동가공시설 악취 발생 우려

청호동 주민설명회 열려

업체 ldquo폐수 약품처리 냄새 제거rdquo

시 ldquo주민과 협의해 내달 착공rdquo

속초 청호동 수산물공동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17일 청호동주민센터에서 열렸다

lsquo뉴블루오션호rsquo 속초항 떠났다

지난 17일 필리핀으로 향해

북방항로 중단 후 발 묶여

영상방송시스템 구축 마쳐

군청 직원들 사무실서 시청

양양군의회 회의 실시간 생중계

종합4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양양군의 설악산 오색케이블

카 설치사업 예산이 최근 국회

상임위 예산안에 신규로 반영돼

내년도 예산확보가 가시화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회는 지난 17일 예산결산심사소

위원회를 열고 양양군의 오색케

이블카 설치사업 예산 102억원

을 신규사업비로 반영했다고 밝

혔다

이에 따라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비는 지역발전특별회계(지

특회계)나 관광진흥개발기금(관

광기금)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도

내년도 당초예산에 10억원을 반

영하고 이어 추경에서 20억원

을 추가로 책정해 내년에 도비

3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양군도 이에 발맞춰 내년에

72억원 2017년 78억원 등 총

161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

획이다

오색케이블카는 양양 서면 오

색~끝청 인근 35km를 왕복하

는 1선식 자동순환형으로 설치

될 예정이며 시간당 825명을 수

송하고 소요시간은 편도 15분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국비 230억원 도

비 69억원 군비 161억원 등 460

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연말

까지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

경허가와 산림청의 백두대간 및

산지전용 사용협의를 거쳐 내

년 6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말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공

원사업 시행허가 후 2017년 2월

준공과 동시에 시범 운행에 나

설 계획이다

양양군은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손조롭게 추진될 수 있

도록 중앙정부와 강원도 등을

방문해 국middot도비 확보에 총력전

을 펼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각종 관광인프라 확충사업도 병

행해 추진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예산확보 탄력

국회 상임위 신규사업비로 102억 반영

도middot군비도 확보hellip내년 6월 착공 예정

이병선 속초시장과 소통하는 청소년 토크콘서트가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청소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 시장은 청소년들과 문화 및시설 진로 환경 세대 간 격차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속초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하고 시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주관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장과 소통하는 청소년 토크콘서트

충청향우회장 취임식 및 송년의 밤

일시 2015년 12월 7일(월) 7시

장소 아남프라자 19층 바이킹뷔페

영북지구(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초대합니다

고향을 떠나 이곳 영동지역에 거주하시는 충청인들의 상호 협력과 화합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모임 일정을 알려드리오니 가까운 주변 충청인들을 모시고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장 011-375-2709 사무총장 배기권 010-5361-7851

고문 임정희middot성관영middot이용규

역대회장 윤종구middot임창기middot임계만middot윤길중middot이규창

- 향우회원 모집(여성회원 모집) 사무총장에게 연락바랍니다

회장 곽철신

영북지구 충청향우회 회장 곽 철 신

고성 주민들은 내년 예산 편성

시 관광문화 및 산업경제 분야

의 우선 투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 주민들

을 대상으로 군 재정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70명 중 476가 관광문화에

276가 산업경제에 우선적으

로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어 교육과 복지가 각각 212로

나타났으며 재난 및 재해 예방

농정 및 축산 환경 등의 분야가

뒤를 이었다

재원 배분시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가치는 경기활성화

(571) 일자리 창출(241) 사

회복지정책(71) SOC투자

(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군 재정운영에 있어 축

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

는 축제middot행사성 경비 사회단

체 등 민간지원 경비 조직운영

등에 필요한 경상적 경비 SOC

신규투자사업 등의 순으로 나타

났다 또 부적정한 예산편성으

로는 미래성장동력산업에 대한

투자 미흡(112) 과도한 선심

성 사업 예산 투자(10) 부적절

한 사업에 대한 예산 투자

(94) 특정지역 계층에 대한

편중 투자(53) 등을 꼽았다

군은 지난 18일 오후 군청 상

황실에서 군 주민참여예산위원

회를 열어 설문조사 결과 및 군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내년

도 예산편성에 이를 반영해 나

가기로 했다 이용수 기자

ldquo내년 예산 관광문화 우선 투자해야rdquo

고성군 주민 대상 설문조사

ldquo축제middot행사성 경비 축소rdquo

고성군의 지난해 살림 규모(자

체수입+의존재원+지방채 및

예치금회수)는 35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억원이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방교

부세 및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

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 재정

자주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

고성군이 이달 초 군청홈페이

지를 통해 밝힌 lsquo2014년 지방재

정공시rsquo에 따르면 자체수입(지

방세 및 세외수입)은 332억원으

로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

액이 38만원이었다 의존재원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

금 )은 2342억원 지방채 및 예

치금 회수는 850억원으로 이들

을 모두 합한 살림 규모는 3524

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고성군의

채무는 281억원으로 전년 227

억원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군

민 1인당 69만6000원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의 살림 규모는 전국 군

단위 평균액인 4650억원보다

1126억원이 적으며 자체수입

도 군 평균액 492억원보다 160

억원이 의존재원은 군 평균액

2903억원보다 561억원이 각각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채무액은 군 단위 평균

액인 95억원보다 186억원이 많

았으며 군민 1인당 채무액도 군

평균액 17만7000원보다 51만

9000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

고성군의 2014년 재정자립도

는 1026(전국 평균 1101)

이며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지

방교부세+재정보전금+조정교

부금)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

정자주도는 5491(전국 평균

576)였다 이용수 기자

고성군 지난해 살림규모 3524억

홈페이지에 지방재정 공시

의존재원 비중 높아

52015년 11월 23일 1229호지방자치

속초시와 고성middot양양군의회가

올해 2차 정례회를 열어 내년 예

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lt속초gt시의회(의장 김진기)는

이달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22

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23일 제1차 본회의에

서 2016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24일

부터 27일까지 주요사업장 현지

답사를 실시한다

3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현지답사 결과보고와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

다 또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내

년 당초예산안과 올해 3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 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달 27~28

일 진행한 동 주민대표와의 간담

회에서 제기된 주민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17일 쌍천 일원

과 설악누리길 등에 대한 현지답

사를 실시하고 관계공무원들에

게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속초소방서와 소

방안전문화 조성 확산을 위한 생

명 살리기운동 업무협약을 체결

하고 일일 명예소방관 체험활동

을 실시했다

lt고성gt군의회(의장 김형실)는

내달 1일부터 제2차 정례회를 개

회하고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열

어 윤승근 군수로부터 내년 예산

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조례안을 심의한다

이어 2~3일 이틀간 주요사업장

을 현지시찰한 뒤 4일부터 11일

까지 예결특위를 열어 내년도 예

산안을 심의한다 군의회는 1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군정질문을

벌인 뒤 18일 제3차 본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을 확정할 계획이다

lt양양gt군의회(의장 최홍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211회 정

례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김진하

군수로부터 내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예

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어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실

과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하고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2016년도 당초예산안 심의에 들

어간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업

무전반에 대한 감사 질의와 현장

확인 및 344건의 자료제출 요구

등 강도 높게 진행될 계획이다

장재환middot김주현middot이용수 기자

속초시가 지방보조금심의

위원회를 열어 2016년도 지

방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신청

한 301건에 대해 심의했다

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제정된 속초시 지방

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라 외

부전문가 11명과 공무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장은 윤광훈 속초시번영회장

이 선임됐으며 임기는 2년으

로 시보조금에 대한 심의업무

를 담당한다

시에 따르면 시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는 지난 13~14일

과 16일 3일에 걸쳐 시청 디

지털상황실에서 실과소에서

심의 요구한 2016년도 시 예

산에 편성할 지방보조금 총

301개 사업 89억2669만원에

대해 심의를 벌였다

위원회는 ldquo보조금 신청 사

업의 정당성과 타당성 보조

금사업자 선정의 적합성 등에

관해 3일에 걸쳐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를 벌여 238개

사업 62억4672만여원을 지

원하기로 결정했다rdquo고 밝혔

조례 개정 등의 사유로 미결

정된 24건 8억8714만여원에

대해서는 보류 처리하고 법

령 등이 정비되면 2016년 추

경시 재심의 하기로 했다

윤광훈 위원장은 심의에서

ldquo지방보조금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익사업에 필요한 예

산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

으로 조성된 만큼 결코 가볍

게 볼 수 없는 사안이다rdquo며

ldquo각종 보조금에 대한 시민들

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적당히

심의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

록 최선을 다해달라ldquo고 주문

했다 한 심의위원은 민간행

사 지원과 관련해 ldquo각 부서에

서 냉정히 사업을 평가해 한

번 발만 들여놓으면 몇 년씩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생

각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ldquo고

강조했다

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

서 심의middot의결된 사업은 시의

회의 의결을 거쳐 2016년 당

초예산에 편성하게 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 23일middot고성 12월 1일middot양양 25일 개회

시의회 속초소방서와 생명살리기 협약 체결

시middot군의회 2차 정례회hellip내년 예산안 심의 속초시 내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심의

위원회 3일 간 301건 다뤄hellip24건은 추경 때 재논의

속초시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소방서와 생명 살리기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가 지난 13~14일과 16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열렸다

속초시승화원(화장장)이 공설

봉안묘를 운영하고 있다

공설봉안묘는 현충공원시설과

유사한 평장묘역으로 지난 7월

조성됐으며 총 528기(개인단

334기 부부단 194기)를 안치할

수 있다 현재 7기가 안치돼 있다

속초시승화원은 그간 고인을

모시는 유골 안치시설을 실내봉

안당에 한정 운영해오다 분묘 형

태를 원하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공설봉안묘를 마련하게 됐

공설봉안묘는 15년 단위로 최

대 45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사

용 및 관리비용은 관내 81만3000

원~117만원 관외 121만5000원

~175만5000원이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승화원 lsquo공설봉안묘rsquo 운영

총 528기 안치 가능

사회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흔들바위 비선대 비룡폭포

등 3개 탐방로에 있는 6동의

휴게소를 철거하고 이달까지

자연경관 복원작업을 마치기

로 했다

이들 휴게소는 70년대 말에

지어져 그동안 수학여행단 등

많은 탐방객들의 휴식공간으

로 이용돼 왔으나 외관이 노

후화된데다 안전상의 문제가

줄곧 제기돼 왔다

설악산사무소는 휴게소 소

유자인 신흥사 임차업주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4년만

에 휴게소 건물 철거 및 자연

복원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

혔다

설악산사무소는 휴게소 건

물을 철거하고 지형복원 작업

중 70년대 말부터 상가에서

불법 매립한 쓰레기 80톤을

굴취한 후 헬기로 운반해 처

리했다

특히 이번 복원과정에서 휴

게소 건물에 가려 울산바위

등의 경관을 볼 수 없었던 장

소에는 경관조망 포인트를 추

가로 조성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

계자는 ldquo앞으로도 미시령휴

게소 등 노후 휴게소 철거 및

생태복원 작업 등을 벌이겠

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산 탐방로 휴게소 철거hellip자연복원

매립 쓰레기 80톤 처리hellip경관조망 포인트 조성

고성소방서(서장 남궁규)는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lsquo2015

년 초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rsquo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등학

교 8개팀 16명이 참가 2인 1개

조로 치러졌으며 대상은 거진

초교 조영호(6년)middot이현정(6

년) 우수상은 천진초교 김효빈

(5년)middot엄일승(5년) 거성초교

이시영(6년)middot김연우(6년) 학생

이 각각 차지해 소방서장 상장

과 부상으로 상품권이 주어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소방서 초등생 심폐소생술 경연

양양군민들이 지난 17일 군청

앞에서 지난 8년간 방치되고 있

는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기능전환을 촉구하는 집

회를 열었다

양양군번영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정준화 군번영회장을

비롯해 박준식 양양중고총동창

회장 김주혁 군노인회장 기관middot

단체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lsquo말로만 대학유치 지역경제 다

죽는다rsquo lsquo교육부지 명분 삼아 부

동산 투기 웬 말이냐rsquo 등의 구호

를 외치며 가톨릭관동대 양양캠

퍼스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

정준화 군번영회장은 ldquo관동대

양양캠퍼스가 폐교된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지역경제를 황폐화

시키고 군민들에게 실망감만 안

겨주고 있다rdquo며 ldquo명지학원에서

인천가톨릭학원으로 소유주가

변경됐음에도 군민들에게 정상

화 방안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

지 않아 이렇게 모이게 됐다rdquo고

말했다

박준식 양양중고총동문회장은

ldquo오늘 우리 군민들이 모인 이유

는 어떻게 해서든 기능전환을 포

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정상화

해야 한다는 것인 만큼 인천가톨

릭학원재단은 물론 관계기관들

이 적극 나서달라rdquo고 촉구했다

정재길 학사촌 주민대표는 ldquo우

리 군민들이 원하는 것은 상생을

가치로 현재 방치되고 있는 가톨

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정상화rdquo라고 강조했다

양양군번영회는 이날 집회를

통해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

스 폐교로 인한 지역피해 산정 협

의체 구성 기능전환에 더해 정

상화 방안 공개 양양군과 재단

의 접촉과정 투명 공개 양양군

민 요구사항 적극 수용 양양군

과 군의회 확실한 대안 도출 등

을 요구했다

양양군번영회는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기능전환

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천가톨

릭학원을 찾아 대규모 원정 집회

를 갖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군번영회 군청 앞 집회 개최

피해 산정 협의체 구성 등 요구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 정상화 촉구

양양 현북면 광정초등학교 학

생들이 학교 앞 울타리와 표지판

을 조속히 고쳐 달라고 민원을 제

기했다

광정초교 4학년 학생들은 양양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

에서 ldquo저희 학교 앞 울타리와 표

지판을 어떤 차가 박았는데 그 후

울타리가 사라지고 표지판이 휘

어졌다rdquo며 ldquo울타리가 없으면 친

구들과 장난치다 다칠 수 있고

차가 바로 인도로 들어와 위험하

다rdquo고 제기했다 하조대에 위치

한 광정초교 입구가 최근 자동차

사고로 인해 인도와 차도를 구분

하는 울타리가 파손되고 표지판

도 휘어져 학생들이 또 다른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ldquo차량사고로 인해

접수된 건으로 해당 사고차량과

의 보험협의가 끝나는 대로 조만

간 울타리를 설치하고 휘어진 표

지판도 바로 세울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dquo울타리middot표지판 빨리 고쳐주세요rdquo

양양 광정초교 학생들

군청 홈페이지에 민원

양양군민들이 지난 17일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거진초 조영호middot이현정 대상

동아일보와 하늘교육이 전국

1614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

상으로 한 평가 결과 속초고등

학교(교장 탁동식)가 도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학력 수준(60점)

교육 환경(30점) 학교 평판(10

점)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속

초고(778)는 도내에서 춘천여

고(789)와 동해 북평고(78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춘

천고(769)와 강원고(764) 속초

여고(763) 등의 순으로 나타났

다 장재환 기자

속초고 일반계 고교 평가 도내 3위

동아일보middot하늘교육 실시

9차 임원회의가 12월 4일(금요일 오후 6시 30분)

동명동 바다마을 횟집(31회 박삼우동문댁)에서 모입니다

속초중학교 총동문회 회장 김상기

속초여자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김순영

확 달라집니다(속초중학교amp속초여자중학교)감성디자인 학교로 선정되어 학교환경개선이

학생들 편의위주로 달라집니다(교육부 10억원씩 각각지원) 그것만이 아니라

학교 교육과 질도 달라집니다

확확

65여년 전통을 가진 속초중학교와 속초여자중학교가 총동문회와 손잡고모든것을 전부 바꾸겠습니다

속초중 32회 황경복회장 딸 황희진(설악고 3년 재학중)연세대학교

신학과 수시합격되심을 2만2천여명의 동문들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사회 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시가 청호동 속초수협 수

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앞

도로(설악금강대교로)에 교통신

호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도로구

조를 개선한 이후 차량 운전자들

이 혼선을 빚고 있다

시에 따르면 속초수협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앞에 교통신

호체계를 구축하고 아바이마을

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포장공사

를 마무리해 지난 16일부터 운영

에 들어갔다

하지만 17일 오전 도로현장을

방문한 결과 여기저기서 문제점

이 도출됐다

먼저 교통신호체계를 구축하

면서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청호

동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새로

신설하다 보니 이마트 속초점 방

면의 차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

리면서 설악대교를 지나 2차로를

달리던 운전자들이 갑자기 인도

경계석과 마주쳐 당황하게 된다

주간에는 그나마 1차로로 진입을

안내하는 화살표시선과 충돌위

험을 알리는 교통시설물 등이 눈

에 잘 띄지만 야간에는 이마저도

식별이 어려워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한 운전자는 ldquo설악대교를 통과

해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차로

가 사라지고 인도가 나타나 너무

당황했다rdquo며 ldquo초행운전자들은

도로구조를 몰라 사고위험이 커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

다rdquo고 했다

이 구간은 애초 설악대교~이마

트 속초점까지 양방향 2차로로

개설됐으나 이번 도로구조 개선

으로 설악대교~수협 수산물산지

거점유통센터는 3차로로 그 다

음 유통센터 교차로~이마트 속

초점 구간은 기존 2차로로 운영

되다 보니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

더욱이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

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

고 여기서 불과 20m 떨어진 도

로에도 기존에 설치된 비보호 겸

용 좌회전 구간이 그대로 운영돼

차량정체 현상은 물론 운전자들

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ldquo아바이마

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다 보니 차

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리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rdquo며

ldquo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을 강구

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대교~이마트 구간 속초수협 앞

교통신호체계 마련 후 사고위험 커선형 변경으로 운전자들 혼선

비보호 겸용 좌회전 잇따라

속초시 조양동에서 14년째

전기업을 하는 상원전기조명

이주복(47) 대표가 1억원 이

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에 가입해 화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속초시

청 상황실에서 앞으로 5년간

총 1억원의 기부를 약정하고

가입서에 서명했다 도내에서

는 27번째며 속초에서는 첫

번째 회원이다 도내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지난 3월 21번

째로 가입해 주목을 받았다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

억원 완납을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속초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10명에게

매달 20만원씩을 5년간 지원

하게 된다

지난 19일 만난 이 대표는

이처럼 lsquo통 큰 기부rsquo 결정에

대해 ldquo나보다 어려운 이웃들

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가입하게 됐다rdquo고 말했

2년 전부터 lsquo아너 소사이어

티rsquo 가입을 준비해 왔다는 그

는 ldquo무엇보다 우리 지역 1호

회원이여서 가슴 뿌듯하다rdquo

며 ldquo앞으로 우리 지역에서도

2호 3호 회원이 잇따라 나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

이 되길 바란다rdquo고 했다

앞서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

부하는 lsquo착한가게rsquo에도 참여

했던 그는 ldquo기부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5년간 기부를

위해서는 더 많이 벌어야 할

것 같다rdquo며 웃음 지은 뒤 ldquo나

의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rdquo고 했

한편 시는 이날 강원도사회

복지공동모금회와 lsquo속초시

아바이 이웃연대 희망 나눔

운동을 위한 MOUrsquo를 체결하

고 시민들로부터 1계좌(5000

원) 이상 후원을 받아 어려운

이들의 생활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청호동 속초수협 앞 교차로 일대 도로구조 개선 이후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불안해 하고 있다

이주복 상원전기조명 대표 5년간 1억 약정

고액 기부 lsquo아너소사이어티rsquo 가입속초 첫번째hellip시 희망 나눔 운동 MOU 체결

지난 18일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 에 가입한 상원전기조명 이주복(사진 가운데) 대표가 이병선 시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이 한국환경공단과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위탁운영에 대

한 행정절차를 다시 밟기(지난 11

월 16일자 보도)로 한 가운데 고

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합

운영 위탁계획이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군은 지난 19일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방상수도

통합위탁안을 통과시켰다

고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

합운영 위탁계획서에 따르면 한

국환경공단의 위탁기간은 20년

이며 시설소유권은 고성군 운영

관리권은 한국환경공단이 갖는

대상시설은 취수장 1개소와 정

수장 1개소 배수지 5개소며 관

망과 가압장 검침 요금부과징수

등의 운영은 고성군이 직접 관리

하기로 했다

20년간 한국환경공단의 위탁대

가는 총 259억2600만원이며 이

중 시설비는 9억1900만원 운영

비는 250억700만원이다 연간 12

억9600만원이 소요된다

위탁 인력은 총 9명으로 지역서

비스센터장 1명 운영관리 7명

운영지원 1명 등이다

군은 이달 내로 주민공람과 설

명회를 거친 후 내달 의회 동의를

받아 내년 1월 한국환경공단과

위탁실시협약을 체결해 4월부터

위탁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 상수도 통합운영 위탁안 통과

수도관리위탁심의위 열려

위탁기간 20년middot비용 259억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

동과 강원행동은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 대전 문화재청 앞에서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를

보존하라rdquo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행동은 ldquo문화재청은 천연

보호구역 지정 관리의 책임기

관rdquo이라며 ldquo설악산 천연보호구

역 안에 계획 중인 케이블카사업

을 올바로 심의하기 위해 설악산

전반에 대한 엄정한 조사가 전제

되어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원주지방환

경청에 ldquo오색 케이블카사업 승인

조건인 7가지 부대조건이 반영된

환경영향평가 항목을 재설정하

고 대부분의 평가항목에 현장조

사를 반영해야 한다rdquo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 보존하라rdquo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middot강원행동 기자회견

양양군은 교통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버스노선이 없

는 농어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버스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택시

사업을 올해 3개 마을에서 내

년에 4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양양군의 희망택시는 지난

2월 손양면 학포리에 처음 도

입한 후 지난 8월 서면 북암middot

송어리와 양양읍 사천리에 추

가로 투입했다

손양면 학포리와 서면 북

암middot송어리는 1일 4회 양양

읍 사천리는 1일 3회 운영하

고 있다 올해 희망택시는 총

1833회 운행해 2563명이 탑

승했으며 총 운행요금은

1699만원으로 이중 309만원

은 주민들이 부담하고 나머

지 1389만원은 군에서 지원

했다

내년에는 도비 42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해 1개 마을을 신규로 선

정 총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희망택시 내년에 4개 마을로 확대

양양군 올해 1833회 운행

버스요금으로 택시 이용

지역경제8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방어middot연어 동해안 효자어종 부상

방어와 연어가 동해안의 새로

운 효자어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양양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은 임연수어로 513톤에

7억6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로 남해

안과 제주도에서 잡히는 방어가

186톤이나 어획돼 새로운 효자어

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

달까지 연안에서 잡힌 대표어종

은 임연수어와 방어였고 이어 가

자미가 160톤에 12억7천여만원

의 어획고를 올렸다 연어는 130

톤이 잡혀 3억원의 어획고를 기

록해 지난해 80톤(1억6천여만원)

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어획고는 68톤이 잡힌 문어가

20여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자

미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방어는 계속되는 지구 온

난화로 강원도 연안 바닷물이 따

뜻해지면서 주산지였던 제주도

모슬포 연안에서 30 가까이 어

획량이 줄어드는 대신 고성과 양

양 등 강원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

고 있어 새로운 소득어종으로 부

상하고 있다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보통 10

월 정도면 난류를 따라 남해로 내

려가는데 온난화로 인해 이달에

도 강원도 동해안 앞바다에서 잡

히고 있어 명태가 사라진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온난화가 연

안 어종도 변화시키고 있다rdquo며

ldquo앞으로 과학적인 통계조사를 통

해 어종의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관리해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나

갈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속초지역 겨울철 대표적 별

미어종인 양미리와 도룩묵을

테마로 한 lsquo제8회 속초 양미

리amp도루묵 동해별미(冬海別

味)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

이번 축제는 속초수협 주관

으로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청호동 수산물산지거점유통

센터(FPC)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양

미리middot도루묵 그물 따기 수산

물경매전 등의 체험행사와 수

산물 노래자랑 7080 통기타

음악 등 공연행사가 펼쳐진

다 또 양미리와 도루묵을 비

롯한 각종 수산물 요리를 맛

보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

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동해안 최북단 해변인 고성

현내면 명파해변에 힐링체험

휴양지가 조성된다

이에 군은 명파해변 1만

8000 일원에 총 17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2017년

까지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

명파해변 힐링체험 휴양지 기

반시설 조성사업을 벌인다

오토캠핑장 주변에는 해수

풀장 물놀이장 산책로 등의

해양레저시설도 마련되며 다

양한 체육시설도 조성될 예정

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양미리middot도루묵 동해별미축제 개막

이달 30일까지 청호동서hellip직거래장터 개설

양양연안서 어획량 크게 증가

임연수어 가장 많이 잡혀

고성 죽왕수협은 지난 16일 죽

왕면 오호항 입구에서 lsquo수산물직

매장(청사) 준공식 및 어업인 한

마당 체육대회rsquo를 열었다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은 총사

업비 10억원이 투입돼 죽왕파출

소 인근 966 부지에 건축 연면

적 680 지상 2층 규모로 완공

됐다

1층에는 수산물직매장과 상호

금융영업점이 2층에는 회의실과

일반사무실 조합장 직무실이 마

련됐다

수산물직매장에서는 어업인들

이 잡아 온 수산물과 건조 가공

한 채나 포 등의 건어물도 판매돼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전

망이다

죽왕수협은 지난 1979년 죽왕

면 오호리에 2층 건물로 지은 구

청사가 낡고 협소한데다 주차장

도 마련돼 있지 않아 조합원들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 수산물직

매장을 신축했다

죽왕수협은 구 청사를 수산업

단체들이 사용토록 할 계획이었

지만 주차공간이 없는 관계로 사

용 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 처

분키로 결정했다

손영문 죽왕수협장은 ldquo죽왕수

협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어느 수

협보다 알차고 건실한 수협으로

성장하고 있다rdquo며 ldquo조합원 및 어

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편의제공

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400여명의

조합원과 어업인들은 준공식을

마친 후 족구 투호 훌라후프 등

다양한 운동경기로 화합을 다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

지난 16일 어업인 체육대회 겸해 개최

명파해변에 힐링체험휴양지 조성

오토캠핑장middot해수풀장 등

이상수(사진) 속초수협 상임

이사가 재임됐다

속초수협은 자넌 18알 대의

원 회의에서 이 상임이사를

재선임했다

이 상임이사는 지난 82년 거

문도수협에 입사해 다음해 속

초 수 협 으 로

자리를 옮겼

지도경제상

무 를 거 쳐

2011년부터 3대 상임이사로

재직해 왔다 고명진 기자

속초수협 이상수 상임이사 재임

lsquo제8회 속초 양미리amp도루묵 동해별미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다

고성 죽왕수협이 지난 16일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을 열었다

한우는 색깔에 따라 누렁소 칡소 검정

소로 대별된다 이 중 누렁소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칡소와 검정소는 매우 귀하다

더욱이 칡소는 고기 맛이 한우 중에서도

일품인 까닭에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온몸에 칡넝쿨처럼 어룽어룽한 검

정무늬가 있어서 칡소란 이름을 얻었겠

지만 그 얼룩무늬가 호랑이무늬를 닮았

대서 일찍이 lsquo범소rsquo 또는 lsquo호반우(虎班

牛)rsquo라고도 했다 고구려고분 벽화 lsquo외양

간rsquo 그림에 표현돼 있고 고려사 기록에도

있다

이처럼 칡소는 우리나라 전통 토종 한

우로 해외 축산물 개방에도 이겨나갈 품

질의 고급화와 희소가치란 경쟁력을 갖

추고 있다

고성칡소 명품화사업 본격화

lsquo칡소rsquo를 명품화 해 고성의 새로운 특

화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성군이

직접 나섰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칡소는 현재

300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700여두 가운데 19인 130두가 고성에

서 사육 중이다

고성 칡소는 지난 2002년 간성읍 어천

리 고석재 씨 농가와 광산리 이광용 씨 농

가가 2 3두씩 사육하기 시작하다 지난

해 상반기에는 5농가 200두로 늘어났다

하지만 칡소 증식 및 보급에 앞장서오

며 고성 관내 칡소의 55(110두)를 사육

하던 광산 이광용 씨가 지병으로 지난해

칡소를 전부 팔기로 하면서 우수 혈통의

고성칡소가 타 지역으로 유출될 것이 우

려되자 고성군과 축협의 지원으로 칡소

사육 희망농가에 이 씨의 칡소 110두를

보급하게 된 것이 칡소 명품화사업의 시

발점이 됐다

지역 11농가에서 총 3억원을 투입해 이

씨의 칡소를 분양받았고 고성군은 칡소

증식을 위한 출하제한 등에 따른 칡소 사

육 농가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2년

간 3억원에 대한 대출이자를 보전해 주

기로 했다

하지만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고성칡소

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혈통을 확인

한 결과 올해까지 총 230두의 고성칡소

가운데 100두 가량이 젖소와 결합된 잡

종 칡소로 판명되면서 적통인 고성칡소

는 총 130두로 집계됐다

군은 lsquo고성 칡소 확대사육을 위한 명품

화사업rsquo을 올해 본격화했다 군은 지난 2

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칡소 사육

기술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고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5억원을

투입해 도 축산기술연구소로부터 칡소

수정란과 수정란 이식기술을 전수받아

향후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의 11곳의

칡소 사육농가들이 지난해 10월 lsquo강원고

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회장 홍대성)rsquo를

창립했다 군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공

란우(난자를 제공하는 암소) 및 대리모에

대한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적격우를

선발해 명품 lsquo고성 칡소rsquo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아지는 출하를 엄격히 제한

해 일정기간(약 3년) 고성칡소가 외지로

반출되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2차례에 걸쳐 도 축산기술연

구소로부터 수정란을 공급받아 칡소 대

리모 8마리에 이식작업을 벌였으며 연

차적으로 수정란 공급을 확대해 우수혈

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ldquo지역 칡소의 차별화

와 명품 브랜드 선점을 위한 우수혈통 확

보에 노력하고 있다rdquo며 ldquo이를 통해 고성

칡소가 전국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칡소는 분만과 포유 능력이 우수하고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

아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고소한 맛

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반 한우보다 30 이상 비싸게 거래되

고 있다

고성칡소 1천두로 늘린 뒤 출하

현재 lsquo칡소rsquo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

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경북

울릉군이다

울릉군은 지난 2005년 경북 지역특화

품목육성사업으로 lsquo칡소rsquo 특화단지를 조

성해 36농가에서 총 300두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해양심층수를 먹여 키운 울릉칡소는 지

난 2013년 슬로푸드국제본부로부터 lsquo맛

의 방주rsquo로 등재됐고 2010년부터 국내

유명백화점에 납품해 해마다 완판 기록

을 세우고 있다

고성군은 사육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하

는 2020년부터 칡소를 본격 출하를 계획

이다

군은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연간 113두의 거세우

(칡소)를 출하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소는 칡소

전문음식점을 개설해 자체소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고성칡소의 민간사업추진단을 구

성하고 독자브랜드로 상표등록을 추진

하기 위한 브랜드명 및 CI개발 연구용역

도 준비하고 있다

홍대성 강원고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

장은 ldquo도내 칡소 700여마리 가운데 고성

에서 130두가 사육되고 있으니 고성군

이 도내 칡소 사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은 이미 형성돼 있다rdquo며 ldquo앞

으로 소비자에게 고성칡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성칡소에 대한 신뢰를 강화

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dquo고 말

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기획 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역신문 공동기획 lsquo위기의 축산업 위생사육 고품질로 극복한다rsquolt2gt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도내 칡소 20 고성서 사육hellip2020년부터 본격 출하 계획

고성군이 올해부터 고성칡소 명품화에 시동을 건 가운데 홍대성 고성칡소발전연구모임회장의 축사에서 고성칡소 60두가 사육되고 있다

글 싣는 순서

1 동물복지형 친환경 농장 전남

영광 청보리한우와 애니포크

2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3 동물복지의 선진국 덴마크

(유기농 사육시설)

4 덴마크의 육유 유통시장을 찾아

5 덴마크의 축산업 지원책과 우리나라

축산업 현실

칡소는 얼룩소라고도 한다 박목월의

동시에 곡을 붙인 동요 lsquo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helliprsquo 했던

그 얼룩소가 바로 칡소다 정지용의 시

lsquo향수rsquo의 구절 lsquo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helliprsquo이라 한

그 얼룩빼기황소도 칡소다

우직하고 성실한 민족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이중섭의 lsquo황소rsquo도 정확히는 칡

소 그림이다 칡소 또는 호반우는 많은 이

들에게 비록 낯선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오랜 세월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왔다

지난 1938년 일제는 lsquo조선우 심사표

준rsquo을 만들어 황소가 아니면 모두 강제로

살육하는 등 도태시켰다 한반도의 소는

황갈색 일본소인 화우는 검은색으로 통

일시키겠다는 의도였다 더욱이 일본은

칡소를 포함한 150만 마리의 한우를 일

본으로 강제 반출했다 당시만 해도 한우

의 20가량을 차지하던 칡소는 이후 자

취를 감췄다 정작 일본은 우리에게서 빼

앗아 간 칡소를 이용해 lsquo토사갈모화우rsquo

라는 품종을 만들어 자신들의 전통소로

인정하고 있다

이후 반세기 넘게 칡소는 마치 전설처

럼 구전으로만 전해져 왔다 1994년 도

축산기술연구센터는 칡소 복원을 위해

도내 곳곳을 수소문하고 산골농가를 찾

아다녀 정선 임계와 홍천 내면 인제 기

린면에서 칡소 3마리를 찾아냈다

오지 마을이 많던 도내 환경이 lsquo노아의

방주rsquo 역할을 한 것이다 칡소 부활의 시

작이었다

정부가 2007년 칡소 복원을 공식화한

것보다 13년 빨랐으며 당시 도에서 발견

된 3마리가 현재는 전국 2000여 마리 도

내 700여 마리로 불어난 것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칡소의 아픈 역사와 복원과정

lsquo엄마소도 얼룩소rsquo가 바로 칡소

일제 의해 사라져hellip도내 산골농가서 찾아 복원

기획1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찜닭이죠rdquo

안동 구시장이 유명한 이유를 묻자 정

훈용(57) 상인회장은 주저 없이 답했다

안동찜닭은 구시장을 전국에 알린 대표

음식이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

다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찜닭을 먹기 위

해 1시간~1시간 30분을 기다리는 것은

예사다 많이 파는 집은 하루에 300~400

마리의 닭이 소비된다

25년째 구시장에서 찜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순자(61) 안동찜닭 lsquo종손rsquo 대표는

ldquo보통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밤

10시나 돼야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한다rdquo

고 말했다

지난 14일 안동 구시장을 찾았다 안동

시내 중심부에 자리해 있는 구시장은 조

선 후기에 형성된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1960년 중반 안동백화점

이 건립되면서 골목마다 기능별로 시장

이 형성됐고 2006년 이후에는 정부의 전

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의해 현대화된 시

장으로 정비됐다 찜닭집 외에 의류 잡

화 식료품 수산물 과일 채소류 정육점

등 350여개의 점포와 60여개의 노점상이

있다

시장 전체 아케이드로 덮여 lsquo아늑rsquo

구시장 입구는 북문 동문 서문 남

1middot2문 5곳이 있다 서문 초입부터가 찜

닭골목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곳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생닭과 튀김닭을

팔았다 이후 80년대 들어 손님들이 푸짐

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닭볶음탕에 당면과

감자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여러 가지 채

소와 부재료를 넣으면서 지금의 찜닭이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찜닭집이 6~7곳에 불과했으

나 90년대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늘더니 2000년 1월 TV방송 1박2일

안동편에 나온 후 급증해 현재는 33집이

골목 양쪽에 늘어서 있다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했다 찜닭골목이 시

작되는 서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아케이

드 천장에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

동시 관광지와 구시장의 홍보문구와 사

진이 담긴 천을 길게 가로질러 놓아 문화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찜닭집들은

특허청 등록상표를 낸 (사)안동찜닭생산

협회에 가입해 있고 간판도 동일하게 동

그란 형태의 LED 간판을 달아 놓았다

정훈용 상인회장을 구시장 내 고객지원

센터에서 만났다 고객지원센터는 시비

와 국middot도비 33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12월 17일 완공했다 대지 203평에

건평 180평의 3층 건물이다 1층은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쉼터와 총회를 열고

모임도 하는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2

층엔 이마트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원

한 희망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이 조성돼

있고 3층은 상인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일간 문을 연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노는 동안 부모들은 편안히 장

을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 구시장은 지난 2013년 3월 문화관

광형시장에 선정돼 올해 3년차로 마무

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로 lsquo상인들의 단합rsquo

을 꼽았다 이 사업을 통해 상인들로 구성

된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팀이 1개씩 만

들어졌다 이젠 축제나 행사 때 외부 사물

놀이패가 아닌 시장 사물놀이팀이 공연

을 하고 손님이 없을 때 시장 안에서 상

인들이 스포츠댄스를 연습하면서 자연스

럽게 관계가 돈독해졌다

구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사업으로 점

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아 방문객

들이 휴대폰을 NFC 표시나 QR코드에

대면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를 활용해 고객 경품이벤트 행사도 연다

고객들이 찜닭집에 줄을 서지 않고 장을

구경하다가 자리가 비면 알람으로 알려

주는 스마트폰 대기시스템도 구축해 놓

았다

아케이드 천장 아래에 여러 대의 TV모

니터를 달아놓아 안동 관광지와 점포 홍

보도 하고 있다 행사 때 구시장에서만 통

용되는 화폐(엽전)도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환전소에서 1000원에 엽전 1개를

바꿔 장을 보는 재미로 하는 이벤트다

다문화 먹거리 마차도 구시장의 명물이

다 고객지원센터 광장에 마련한 마차에

서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주 월~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시장 형태로 우

리나라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우즈

베키스탄 등 국가별 음식을 판매한다 다

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동지역 결혼이

민여성들을 교육시켜 임대료 없이 한 마

차에 2~3명씩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

입은 전액 결혼이민여성들의 몫이다 대

학이나 지역축제 등으로 옮겨 다니기도

한다 문화관광형시장 마지막사업으로

DJ를 모집해 풍류방송국도 열 계획이다

관광지와 연계hellip글로벌명품시장 준비

구 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ldquo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문

화관광형시장 선진시장으로 우리 시장을

많이 소개해줘 1년에 30~40개 시장이 견

학을 오고 있다rdquo고 말했다

구시장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동

시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안동시티투어버스의 도산서원과

봉정사 코스를 타면 중식장소로 구시장

을 들른다

안동시의 가장 번화가인 문화의 거리와

인접해 있고 음식거리를 거쳐 안동역까

지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관광객

들이 찾아오기가 수월하다 특히 문화의

거리에는 전국 5대 빵집 중 한 곳인 맘모

스제과가 있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구 시장의 공영주차장은 130대 규모로

방문객 수에 비해 협소한 편이다 그마나

지난해 상인들 자부담 2억원 등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확장한 것이다 안동시 일

자리경제과 장부진 담당은 ldquo적어도 내후

년까지는 주차타운을 조성할 계획rdquo이라

고 말했다

구 시장도 속초관광수산시장처럼 글로

벌명품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회장은

ldquo2018년에 안동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한

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인근의 남서

상가 문화의 거리와 함께 글로벌명품시

장에 선정되기 위해 현재 대학교수들에

게 용역을 줬다rdquo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하는 글

로벌명품시장은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쇼핑환경 조성에 최대 3년

간 50억원이 지원된다 장재환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전통시장을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lt5gt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NFC간판 설치 점포 정보 한눈에hellip문화관광형시장사업 효과 톡톡

안동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하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글 싣는 순서

1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①

- 10년간 진행된 현대화사업

2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②

- 상인들 의식변화와 특색 있는 먹을거리

3 골목형시장사업 시동 건 lsquo간성시장rsquo

4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나가는

lsquo양양전통시장rsquo

5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6 제주 올레길의 쉼터 서귀포 올레시장

7 설악권 전통시장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

정훈용 안동 구시장 상인회장 휴대폰으로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점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았다

기획 11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랜드마크가 아니라 컬처마크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올려줍니다rdquo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속초민예총의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나rsquo에서 3번째 발표

자인 이기범 봉포플랫트폼 대표의 말이

다 그는 공공미술은 결국 문화의 가치에

다름 아니며 21세기 창조도시는 그 가치

를 도시의 대표브랜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0월 21일 속초시

가 개최한 lsquo마을미술 컨설팅rsquo에 이은 두

번째 공공미술 논의의 장이다 그동안 속

초로데오거리나 속초관광시장 대포항

등 도시개발의 방법이 하드웨어에서 문

화가치에 주목하는 도시재생으로 관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용도폐기된 산업유산 도시브랜드로

첫 번째 발표자인 장경석 전 민예총 회

장은 예술의 공공성에 대한 근본적 시각

을 역설했다 역사와 전통 철학에서 공공

성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며 공공성과

미술의 부합을 위한 조건을 제시한 것이

다 그는 미술의 공공성 획득은 예술가 자

신의 예술역량보다 주민과의 충분한 소

통이 전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와 인

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동수 화가는 lsquo도시

문화브랜드 전략rsquo을 주제로 예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례를

제안했다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등 전 세

계 중소도시가 문화를 도시브랜드 전략

으로 만들어 성공한 사례는 속초에 시사

하는 바가 많았다 자연환경과 먹거리만

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기범 대표는 lsquo도시

브랜드와 컬처마크rsquo라는 주제 발표를 통

해 속초의 대표가치가 문화를 품어야 함

을 강조했다 현재 속초의 대표 브랜드는

닭강정 등의 먹거리와 설악산 갯배지만

일차원적으로 소비되고 있을 뿐이다 애

플과 스타벅스가 스마트폰이나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의 문화적 가치

를 팔기 때문에 브랜드로 성공했음을 강

조했다

이기범 대표는 lsquo구 속초수협 건물rsquo과

그 일대가 속초의 문화적 상징공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유럽은 용도폐기된

산업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가급

적 보존하여 도시브랜드로 만들었다 이

같은 방침은 산업유산을 단순히 lsquo건물rsquo

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쌓인 공간과

시간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lsquo문화자산rsquo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

했다 그 결과 도시의 컬처랜드가 되어 성

공적인 도시브랜드가 된 것이다

속초수협 건물 지역발전 상징적 공간

이제 속초수협 일대에 집중해보자 지

난 2009년 10월 12일자 설악신문(927호)

에서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한 장

과 그 의미가 실린 기사를 발견할 수 있

다 사할린 동포 전상주씨가 1929년에 제

작된 것으로 보이는 속초항 축항 건설 촉

구 우편엽서를 속초시에 기증한 것이다

그 사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의미는 무

엇일까 전상주씨가 사진을 전달한 같은

해 5월 25일자 설악신문(928호)에서 찾

을 수 있다 기사를 쓴 엄경선 프리랜서

기자는 속초항 개발의 의미를 다음과 같

이 적는다 ldquo동해안의 대표 어항인 속초

항은 속초의 생명줄이었다 625 전쟁 후

북에서 남하한 실향민과 전국 각지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 속초에 모여 들었던

데는 바로 동해안 수산업 전진기지였던

속초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 후 척박

한 그 시절 누구라도 수산업 경기가 좋은

속초에 오면 품을 팔아서라도 먹고 살 수

있었기에 속초는 가난한 사람들이 정착

한 삶의 터전이었다 이로 인해 수복 후

10여년만인 1963년 속초시는 인구가 급

격히 증가하여 시로 승격할 수 있었다rdquo

1930년대에 속초리 주민이 lsquo축항기성

회rsquo를 조직하여 건설한 속초항의 개발이

속초시 승격을 갖게 하고 오늘의 속초를

건설하게 만든 동력이었음을 강조한 것

이다 그 속초항의 번영을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건물이 속초수협이다

이제 구 속초수협 건물을 다시 보자 철

거해야 될 노후된 콘크리트 덩어리로 보

이는가 그렇다면 속초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역사적 상상으로 보기를 권한

다 그곳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펄떡

이는 동해안의 생명줄이 있다 리어카 가

득 도루묵을 싣고 떠나는 아버지들의 힘

찬 팔뚝과 어린 자식들의 희망이 있다 시

인의 언어는 속초시민의 삶을 노래했고

작가의 시선은 시대의 표징을 읽을 수 있

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지켜

내야 할 근현대 역사의 상징공간이자 속

초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속초수협 건물은 보통명사가 아니다

속초 사람들의 애환과 번영의 상징이자

역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고유명사이다

전 세계 어디든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

는 공간을 파괴한 경우가 없다 그런 공간

을 파괴해서 지역이 발전했다는 이야기

를 들은 적도 없다 구 속초수협 건물은

역사의 상상과 인문학의 숨결을 불어넣

어야 하는 lsquo공공의 가치rsquo임을 인식해야

한다 속초민예총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

나rsquo는 그 가치의 보존을 위한 첫 번째 선

언이다 김인섭 속초문화원 사무국장middot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lt102gt 속초민예총 공공미술 모색 세미나

구 속초수협 공공의 가치 깃든 역사성에 주목해야

영국의 와핑프로젝트 산업화 시대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수력발전소 시설을 레스토랑 전시관 공연장 등으로 활용한다 건물 내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와핑 프로젝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적어도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록 그들이유명한 혹은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고 평범한 기술자나 노동자였을지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동일한 공간에서 그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의미 있는가rdquo -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김정후 저돌베개) 중에서

속초항 축항을 위한 우편엽서 영금정 돌산과 청초호 수로를 만날 수 있는 사진이다 이 축항 엽서 이후로 속초항이 개발되었고 속초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기획1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대포 외옹치 마을제(祭)는 오랜 시간 같

은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 마을사람

들이 생활을 위협하는 재해를 면하게 해

준다고 믿는 마을수호신인 서낭님(城隍)

과 수부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을 모시

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

굿이자 축제였다

장승을 깎아 세우고 서낭제와 서낭굿

을 하는 마을축제였으나 지난 10여년 전

부터 장승제와 서낭굿은 사라지고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성황제만 올리고

있다 이마저도 마을 재정이 없고 마을주

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떨어져 점차적으

로 없애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외옹치 토

박이 박문수 5통장의 푸념이다

외옹치에서 한창 호텔과 콘도 신축공사

중인 대기업이 성황당 가는 길을 임시로

내주고 굿당을 철거하고 성황당 주변 가

설물을 정비하는가 하면 소나무 몇 그루

를 이식하는 작업을 했지만 역사와 전통

이 살아있는 마을제 부활에 속초시가 적

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대포와 외옹치가 외형상 큰 변화를 겪

고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콘텐츠

가 없기 때문에 외옹치 마을제를 무형문

화재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박문

수 통장도 속초시를 방문해 강원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

다고 한다 3년에 1회씩 9월 9일 성황제

때 장승제를 했는데 바로 이 콘텐츠가 대

포와 외옹치의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수질환경사업소 앞

도로변에 세워진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은 만든 것이 아니라 모형을 구매해 세

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외옹치 마을제는

장승을 깎아 세우면서 시작되어 서낭제

서낭굿 풍어제로 끝을 맺는다 제관들이

장승을 세우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건장

한 사람들을 뽑아 아침 일찍 산으로 보내

나무를 베어 도가까지 운반하는데 나무

를 메고 산을 내려오면서 신을 기리는 사

설을 한다 도가에서 장승을 제작하고 마

을제 하루 전에 마을입구에 세운다 세우

는 곳에서 간단히 제를 지내고 성주받이

를 하며 봄 가을 치성 때 서낭제를 지내

고 나서 서낭당에 쓰인 제물을 그대로 장

승 앞에 진설하고 제를 모신다

평년에는 제물을 준비하고 한지와 실로

옷만 해 입히고 서낭굿을 하는 해엔 장승

을 새로 깎아 세운다 서낭굿에서 부정굿

을 하고 서낭굿 장승굿을 할 때 장승을

모시기 위해 무당들이 마을입구 장승이

서있는 곳에 가서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을 굿당까지 모셔온다 장승은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잡신을 못 들어오게 하고

마을서낭님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다

서낭굿에서 우리는 엔터테인먼트를 본

여흥거리와 성주굿 뒷부분에 팔도민요

를 부르면서 마을사람들의 현대적 감각

에도 호응하는 최근 유행가까지 부른다

연행하는 무당들의 노래솜씨와 재담도

흥겹고 특히 세존굿의 lsquo중잡이 놀이rsquo 같

은 놀이굿은 마을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굿판을 통해 대동놀이를 할 수 있는 흥겨

운 이벤트로 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영 시민기자

시민기자 전망대lt6gt 대포 외옹치 마을제 부활하자

마을주민middot관광객 흥겨운 이벤트로 승화

85년 당시 외옹치마을 입구의 장승과 솟대 수질환경소 도로변 장승 모습

기획 132015년 11월 23일 1229호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회의기간 2015 11 23 ~ 12 14(22일간)

변화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건전한 견제와 감시 폭 넓은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복리 증진을 이루겠습니다

일정별 회의명 주 요 안 건 비고

11 23(월) 제1차본회의

1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2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4 현지답사에 관한 건5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1 24(화)~11 27(금)

1 주요사업장 현지답사2 현지답사 결과보고서 작성

11 30(월) 제2차본회의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의 건

2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3 현지답사 결과보고4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2 1(화)~12 9(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토일 포함 9일간 위원회실

12 10(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위원회실

12 14(월)제3차본회의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 예산안2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3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좋은 음식은 삼기(三氣)에서 나온다 좋

은 식재료를 천기(天氣)라 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인기(人氣)라 하

며 음식은 시간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말하는 시

기(時氣)의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좋은

음식과 맛이 난다 하지만 굳이 삼기(三

氣)가 아니더라도 시기(時氣)만으로 제

맛이 나는 때가 있다 바로 제철이다 제

철에 나는 음식과 맛은 공자가 정한 아홉

가지 불가식(不可食)의 하나로 제철에

난 음식이 아니면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할 만큼 제철음식은 일 년 열

두 달마다 신위(神位) 에 바쳤던 천신품

목(薦新品目)과도 같은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려 쫀득한 lsquo도치찜rsquo

이만한 음식으로 영동북부 지역에서는

lsquo심퉁이rsquo로 불리는 lsquo도치rsquo와 lsquo도루묵rsquo이

요즘 제철이다 굽고 쪄내고 데치고 조

림을 하고 튀김을 하고 국을 끓이고 하

든 다양한 조리법만으로도 환영받을 만

한 속초 양양 고성지역의 제철 먹거리이

다 더욱이 영동북부 지방에서는 이 두 가

지 음식이 제사상에까지 오르기도 하니

영광의 칠산 앞바다 조기만큼이나 귀하

게 여기는 제철음식이다 어느 지역이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이용한 독특한 음

식문화와 식습관의 전통이 있다 같은 식

재료인데도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다르

고 맛이 다르 듯 말이다 lsquo도치rsquo 또한 오

래 전부터 영동북부 지역에서 먹어왔지

만 탕이나 조림에 밀려 잊혀진 전통 조리

법의 음식이 있다 바로 lsquo도치찜rsquo과 lsquo도

치두루치기rsquo이다

도치찜은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편한 음식이다 도치를 데치고 알과 내

장을 손질한 후 꾸덕하게 말려두었다가

찜솥에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기

름기가 적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겨울

바람만 잘 통하면 쩐내와 잡내가 나지 않

는다 너무 바특하게 말린 도치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부들부들해지면 찜을 한

다 도치찜을 먹기 좋게 툭툭 잘라 놓고

예부터 즐겨먹어 왔던 간장양념장에 찍

어 먹는다 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참

기름 설탕을 넣은 양념장이다 간장양념

장에 찍어 먹는 도치찜은 두 가지 맛이 난

다 뜨거울 때 먹으면 육질이 유난히 부드

러우면서 담백하고 약간 식었을 때의 육

질은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김치를 슴박슴박하게 썰어넣고 자박하게

끓인 lsquo도치알탕찌개rsquo에 제철음식으로 밀

려 난 음식으로 도치찜을 하여 제례음식

으로 올리고 있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기

는 하지만 이 또한 점차 잊혀져 가는 토

속음식이다

도치와 돼지고기 넣은 lsquo두루치기rsquo

영동북부 지방에서 해물음식으로 조

리하는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으로 lsquo문

어두루치기rsquo와 lsquo도치두루치기rsquo가 있다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사금사금하

게 삭힌 김치나 양념장에 매콤달콤하게

볶듯이 조려내는 음식으로 lsquo문어두루치

기rsquo는 이미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lsquo도치

두루치기rsquo는 의외의 지역음식이다

재료는 꾸덕하게 말린 도치와 돼지고

기로 함께 넣고 간장양념장에 조려내어

먹었던 음식이다 말린 도치만으로 두루

치기를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조려내면 도치의 담백한 맛과 돼지고기

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로 감칠 맛이 더 깊

어지는 음식이다 이렇게 한 냄비를 만들

어 두고 겨울 밥상의 찬품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왔던 영동북부지역의 토속음식

이다 비록 요즘의 제철음식으로 기억도

안 되는 옛 음식이더라도 제철이면 더 없

이 맛있게 온 식구다 둘러 앉아 먹었던 아

쉬운 음식들이다 시민기자

동해안 영북지역의 아쉬운 제철 토속 해물음식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의 맛이야기

lsquo도치찜rsquo 과 lsquo도치두루치기rsquo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좋은 도치찜찜이나 두루치기 재료용으로 꾸덕허게 말리고 있는 도치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4: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종합4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양양군의 설악산 오색케이블

카 설치사업 예산이 최근 국회

상임위 예산안에 신규로 반영돼

내년도 예산확보가 가시화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회는 지난 17일 예산결산심사소

위원회를 열고 양양군의 오색케

이블카 설치사업 예산 102억원

을 신규사업비로 반영했다고 밝

혔다

이에 따라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비는 지역발전특별회계(지

특회계)나 관광진흥개발기금(관

광기금)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도

내년도 당초예산에 10억원을 반

영하고 이어 추경에서 20억원

을 추가로 책정해 내년에 도비

3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양군도 이에 발맞춰 내년에

72억원 2017년 78억원 등 총

161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

획이다

오색케이블카는 양양 서면 오

색~끝청 인근 35km를 왕복하

는 1선식 자동순환형으로 설치

될 예정이며 시간당 825명을 수

송하고 소요시간은 편도 15분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국비 230억원 도

비 69억원 군비 161억원 등 460

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연말

까지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

경허가와 산림청의 백두대간 및

산지전용 사용협의를 거쳐 내

년 6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말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공

원사업 시행허가 후 2017년 2월

준공과 동시에 시범 운행에 나

설 계획이다

양양군은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손조롭게 추진될 수 있

도록 중앙정부와 강원도 등을

방문해 국middot도비 확보에 총력전

을 펼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각종 관광인프라 확충사업도 병

행해 추진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예산확보 탄력

국회 상임위 신규사업비로 102억 반영

도middot군비도 확보hellip내년 6월 착공 예정

이병선 속초시장과 소통하는 청소년 토크콘서트가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청소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 시장은 청소년들과 문화 및시설 진로 환경 세대 간 격차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속초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하고 시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주관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장과 소통하는 청소년 토크콘서트

충청향우회장 취임식 및 송년의 밤

일시 2015년 12월 7일(월) 7시

장소 아남프라자 19층 바이킹뷔페

영북지구(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초대합니다

고향을 떠나 이곳 영동지역에 거주하시는 충청인들의 상호 협력과 화합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모임 일정을 알려드리오니 가까운 주변 충청인들을 모시고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장 011-375-2709 사무총장 배기권 010-5361-7851

고문 임정희middot성관영middot이용규

역대회장 윤종구middot임창기middot임계만middot윤길중middot이규창

- 향우회원 모집(여성회원 모집) 사무총장에게 연락바랍니다

회장 곽철신

영북지구 충청향우회 회장 곽 철 신

고성 주민들은 내년 예산 편성

시 관광문화 및 산업경제 분야

의 우선 투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 주민들

을 대상으로 군 재정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70명 중 476가 관광문화에

276가 산업경제에 우선적으

로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어 교육과 복지가 각각 212로

나타났으며 재난 및 재해 예방

농정 및 축산 환경 등의 분야가

뒤를 이었다

재원 배분시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가치는 경기활성화

(571) 일자리 창출(241) 사

회복지정책(71) SOC투자

(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군 재정운영에 있어 축

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

는 축제middot행사성 경비 사회단

체 등 민간지원 경비 조직운영

등에 필요한 경상적 경비 SOC

신규투자사업 등의 순으로 나타

났다 또 부적정한 예산편성으

로는 미래성장동력산업에 대한

투자 미흡(112) 과도한 선심

성 사업 예산 투자(10) 부적절

한 사업에 대한 예산 투자

(94) 특정지역 계층에 대한

편중 투자(53) 등을 꼽았다

군은 지난 18일 오후 군청 상

황실에서 군 주민참여예산위원

회를 열어 설문조사 결과 및 군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내년

도 예산편성에 이를 반영해 나

가기로 했다 이용수 기자

ldquo내년 예산 관광문화 우선 투자해야rdquo

고성군 주민 대상 설문조사

ldquo축제middot행사성 경비 축소rdquo

고성군의 지난해 살림 규모(자

체수입+의존재원+지방채 및

예치금회수)는 35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억원이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방교

부세 및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

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 재정

자주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

고성군이 이달 초 군청홈페이

지를 통해 밝힌 lsquo2014년 지방재

정공시rsquo에 따르면 자체수입(지

방세 및 세외수입)은 332억원으

로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

액이 38만원이었다 의존재원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

금 )은 2342억원 지방채 및 예

치금 회수는 850억원으로 이들

을 모두 합한 살림 규모는 3524

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고성군의

채무는 281억원으로 전년 227

억원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군

민 1인당 69만6000원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의 살림 규모는 전국 군

단위 평균액인 4650억원보다

1126억원이 적으며 자체수입

도 군 평균액 492억원보다 160

억원이 의존재원은 군 평균액

2903억원보다 561억원이 각각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채무액은 군 단위 평균

액인 95억원보다 186억원이 많

았으며 군민 1인당 채무액도 군

평균액 17만7000원보다 51만

9000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

고성군의 2014년 재정자립도

는 1026(전국 평균 1101)

이며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지

방교부세+재정보전금+조정교

부금)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

정자주도는 5491(전국 평균

576)였다 이용수 기자

고성군 지난해 살림규모 3524억

홈페이지에 지방재정 공시

의존재원 비중 높아

52015년 11월 23일 1229호지방자치

속초시와 고성middot양양군의회가

올해 2차 정례회를 열어 내년 예

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lt속초gt시의회(의장 김진기)는

이달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22

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23일 제1차 본회의에

서 2016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24일

부터 27일까지 주요사업장 현지

답사를 실시한다

3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현지답사 결과보고와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

다 또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내

년 당초예산안과 올해 3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 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달 27~28

일 진행한 동 주민대표와의 간담

회에서 제기된 주민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17일 쌍천 일원

과 설악누리길 등에 대한 현지답

사를 실시하고 관계공무원들에

게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속초소방서와 소

방안전문화 조성 확산을 위한 생

명 살리기운동 업무협약을 체결

하고 일일 명예소방관 체험활동

을 실시했다

lt고성gt군의회(의장 김형실)는

내달 1일부터 제2차 정례회를 개

회하고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열

어 윤승근 군수로부터 내년 예산

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조례안을 심의한다

이어 2~3일 이틀간 주요사업장

을 현지시찰한 뒤 4일부터 11일

까지 예결특위를 열어 내년도 예

산안을 심의한다 군의회는 1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군정질문을

벌인 뒤 18일 제3차 본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을 확정할 계획이다

lt양양gt군의회(의장 최홍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211회 정

례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김진하

군수로부터 내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예

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어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실

과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하고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2016년도 당초예산안 심의에 들

어간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업

무전반에 대한 감사 질의와 현장

확인 및 344건의 자료제출 요구

등 강도 높게 진행될 계획이다

장재환middot김주현middot이용수 기자

속초시가 지방보조금심의

위원회를 열어 2016년도 지

방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신청

한 301건에 대해 심의했다

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제정된 속초시 지방

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라 외

부전문가 11명과 공무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장은 윤광훈 속초시번영회장

이 선임됐으며 임기는 2년으

로 시보조금에 대한 심의업무

를 담당한다

시에 따르면 시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는 지난 13~14일

과 16일 3일에 걸쳐 시청 디

지털상황실에서 실과소에서

심의 요구한 2016년도 시 예

산에 편성할 지방보조금 총

301개 사업 89억2669만원에

대해 심의를 벌였다

위원회는 ldquo보조금 신청 사

업의 정당성과 타당성 보조

금사업자 선정의 적합성 등에

관해 3일에 걸쳐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를 벌여 238개

사업 62억4672만여원을 지

원하기로 결정했다rdquo고 밝혔

조례 개정 등의 사유로 미결

정된 24건 8억8714만여원에

대해서는 보류 처리하고 법

령 등이 정비되면 2016년 추

경시 재심의 하기로 했다

윤광훈 위원장은 심의에서

ldquo지방보조금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익사업에 필요한 예

산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

으로 조성된 만큼 결코 가볍

게 볼 수 없는 사안이다rdquo며

ldquo각종 보조금에 대한 시민들

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적당히

심의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

록 최선을 다해달라ldquo고 주문

했다 한 심의위원은 민간행

사 지원과 관련해 ldquo각 부서에

서 냉정히 사업을 평가해 한

번 발만 들여놓으면 몇 년씩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생

각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ldquo고

강조했다

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

서 심의middot의결된 사업은 시의

회의 의결을 거쳐 2016년 당

초예산에 편성하게 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 23일middot고성 12월 1일middot양양 25일 개회

시의회 속초소방서와 생명살리기 협약 체결

시middot군의회 2차 정례회hellip내년 예산안 심의 속초시 내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심의

위원회 3일 간 301건 다뤄hellip24건은 추경 때 재논의

속초시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소방서와 생명 살리기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가 지난 13~14일과 16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열렸다

속초시승화원(화장장)이 공설

봉안묘를 운영하고 있다

공설봉안묘는 현충공원시설과

유사한 평장묘역으로 지난 7월

조성됐으며 총 528기(개인단

334기 부부단 194기)를 안치할

수 있다 현재 7기가 안치돼 있다

속초시승화원은 그간 고인을

모시는 유골 안치시설을 실내봉

안당에 한정 운영해오다 분묘 형

태를 원하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공설봉안묘를 마련하게 됐

공설봉안묘는 15년 단위로 최

대 45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사

용 및 관리비용은 관내 81만3000

원~117만원 관외 121만5000원

~175만5000원이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승화원 lsquo공설봉안묘rsquo 운영

총 528기 안치 가능

사회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흔들바위 비선대 비룡폭포

등 3개 탐방로에 있는 6동의

휴게소를 철거하고 이달까지

자연경관 복원작업을 마치기

로 했다

이들 휴게소는 70년대 말에

지어져 그동안 수학여행단 등

많은 탐방객들의 휴식공간으

로 이용돼 왔으나 외관이 노

후화된데다 안전상의 문제가

줄곧 제기돼 왔다

설악산사무소는 휴게소 소

유자인 신흥사 임차업주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4년만

에 휴게소 건물 철거 및 자연

복원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

혔다

설악산사무소는 휴게소 건

물을 철거하고 지형복원 작업

중 70년대 말부터 상가에서

불법 매립한 쓰레기 80톤을

굴취한 후 헬기로 운반해 처

리했다

특히 이번 복원과정에서 휴

게소 건물에 가려 울산바위

등의 경관을 볼 수 없었던 장

소에는 경관조망 포인트를 추

가로 조성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

계자는 ldquo앞으로도 미시령휴

게소 등 노후 휴게소 철거 및

생태복원 작업 등을 벌이겠

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산 탐방로 휴게소 철거hellip자연복원

매립 쓰레기 80톤 처리hellip경관조망 포인트 조성

고성소방서(서장 남궁규)는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lsquo2015

년 초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rsquo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등학

교 8개팀 16명이 참가 2인 1개

조로 치러졌으며 대상은 거진

초교 조영호(6년)middot이현정(6

년) 우수상은 천진초교 김효빈

(5년)middot엄일승(5년) 거성초교

이시영(6년)middot김연우(6년) 학생

이 각각 차지해 소방서장 상장

과 부상으로 상품권이 주어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소방서 초등생 심폐소생술 경연

양양군민들이 지난 17일 군청

앞에서 지난 8년간 방치되고 있

는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기능전환을 촉구하는 집

회를 열었다

양양군번영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정준화 군번영회장을

비롯해 박준식 양양중고총동창

회장 김주혁 군노인회장 기관middot

단체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lsquo말로만 대학유치 지역경제 다

죽는다rsquo lsquo교육부지 명분 삼아 부

동산 투기 웬 말이냐rsquo 등의 구호

를 외치며 가톨릭관동대 양양캠

퍼스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

정준화 군번영회장은 ldquo관동대

양양캠퍼스가 폐교된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지역경제를 황폐화

시키고 군민들에게 실망감만 안

겨주고 있다rdquo며 ldquo명지학원에서

인천가톨릭학원으로 소유주가

변경됐음에도 군민들에게 정상

화 방안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

지 않아 이렇게 모이게 됐다rdquo고

말했다

박준식 양양중고총동문회장은

ldquo오늘 우리 군민들이 모인 이유

는 어떻게 해서든 기능전환을 포

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정상화

해야 한다는 것인 만큼 인천가톨

릭학원재단은 물론 관계기관들

이 적극 나서달라rdquo고 촉구했다

정재길 학사촌 주민대표는 ldquo우

리 군민들이 원하는 것은 상생을

가치로 현재 방치되고 있는 가톨

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정상화rdquo라고 강조했다

양양군번영회는 이날 집회를

통해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

스 폐교로 인한 지역피해 산정 협

의체 구성 기능전환에 더해 정

상화 방안 공개 양양군과 재단

의 접촉과정 투명 공개 양양군

민 요구사항 적극 수용 양양군

과 군의회 확실한 대안 도출 등

을 요구했다

양양군번영회는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기능전환

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천가톨

릭학원을 찾아 대규모 원정 집회

를 갖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군번영회 군청 앞 집회 개최

피해 산정 협의체 구성 등 요구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 정상화 촉구

양양 현북면 광정초등학교 학

생들이 학교 앞 울타리와 표지판

을 조속히 고쳐 달라고 민원을 제

기했다

광정초교 4학년 학생들은 양양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

에서 ldquo저희 학교 앞 울타리와 표

지판을 어떤 차가 박았는데 그 후

울타리가 사라지고 표지판이 휘

어졌다rdquo며 ldquo울타리가 없으면 친

구들과 장난치다 다칠 수 있고

차가 바로 인도로 들어와 위험하

다rdquo고 제기했다 하조대에 위치

한 광정초교 입구가 최근 자동차

사고로 인해 인도와 차도를 구분

하는 울타리가 파손되고 표지판

도 휘어져 학생들이 또 다른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ldquo차량사고로 인해

접수된 건으로 해당 사고차량과

의 보험협의가 끝나는 대로 조만

간 울타리를 설치하고 휘어진 표

지판도 바로 세울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dquo울타리middot표지판 빨리 고쳐주세요rdquo

양양 광정초교 학생들

군청 홈페이지에 민원

양양군민들이 지난 17일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거진초 조영호middot이현정 대상

동아일보와 하늘교육이 전국

1614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

상으로 한 평가 결과 속초고등

학교(교장 탁동식)가 도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학력 수준(60점)

교육 환경(30점) 학교 평판(10

점)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속

초고(778)는 도내에서 춘천여

고(789)와 동해 북평고(78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춘

천고(769)와 강원고(764) 속초

여고(763) 등의 순으로 나타났

다 장재환 기자

속초고 일반계 고교 평가 도내 3위

동아일보middot하늘교육 실시

9차 임원회의가 12월 4일(금요일 오후 6시 30분)

동명동 바다마을 횟집(31회 박삼우동문댁)에서 모입니다

속초중학교 총동문회 회장 김상기

속초여자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김순영

확 달라집니다(속초중학교amp속초여자중학교)감성디자인 학교로 선정되어 학교환경개선이

학생들 편의위주로 달라집니다(교육부 10억원씩 각각지원) 그것만이 아니라

학교 교육과 질도 달라집니다

확확

65여년 전통을 가진 속초중학교와 속초여자중학교가 총동문회와 손잡고모든것을 전부 바꾸겠습니다

속초중 32회 황경복회장 딸 황희진(설악고 3년 재학중)연세대학교

신학과 수시합격되심을 2만2천여명의 동문들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사회 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시가 청호동 속초수협 수

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앞

도로(설악금강대교로)에 교통신

호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도로구

조를 개선한 이후 차량 운전자들

이 혼선을 빚고 있다

시에 따르면 속초수협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앞에 교통신

호체계를 구축하고 아바이마을

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포장공사

를 마무리해 지난 16일부터 운영

에 들어갔다

하지만 17일 오전 도로현장을

방문한 결과 여기저기서 문제점

이 도출됐다

먼저 교통신호체계를 구축하

면서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청호

동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새로

신설하다 보니 이마트 속초점 방

면의 차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

리면서 설악대교를 지나 2차로를

달리던 운전자들이 갑자기 인도

경계석과 마주쳐 당황하게 된다

주간에는 그나마 1차로로 진입을

안내하는 화살표시선과 충돌위

험을 알리는 교통시설물 등이 눈

에 잘 띄지만 야간에는 이마저도

식별이 어려워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한 운전자는 ldquo설악대교를 통과

해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차로

가 사라지고 인도가 나타나 너무

당황했다rdquo며 ldquo초행운전자들은

도로구조를 몰라 사고위험이 커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

다rdquo고 했다

이 구간은 애초 설악대교~이마

트 속초점까지 양방향 2차로로

개설됐으나 이번 도로구조 개선

으로 설악대교~수협 수산물산지

거점유통센터는 3차로로 그 다

음 유통센터 교차로~이마트 속

초점 구간은 기존 2차로로 운영

되다 보니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

더욱이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

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

고 여기서 불과 20m 떨어진 도

로에도 기존에 설치된 비보호 겸

용 좌회전 구간이 그대로 운영돼

차량정체 현상은 물론 운전자들

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ldquo아바이마

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다 보니 차

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리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rdquo며

ldquo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을 강구

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대교~이마트 구간 속초수협 앞

교통신호체계 마련 후 사고위험 커선형 변경으로 운전자들 혼선

비보호 겸용 좌회전 잇따라

속초시 조양동에서 14년째

전기업을 하는 상원전기조명

이주복(47) 대표가 1억원 이

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에 가입해 화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속초시

청 상황실에서 앞으로 5년간

총 1억원의 기부를 약정하고

가입서에 서명했다 도내에서

는 27번째며 속초에서는 첫

번째 회원이다 도내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지난 3월 21번

째로 가입해 주목을 받았다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

억원 완납을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속초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10명에게

매달 20만원씩을 5년간 지원

하게 된다

지난 19일 만난 이 대표는

이처럼 lsquo통 큰 기부rsquo 결정에

대해 ldquo나보다 어려운 이웃들

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가입하게 됐다rdquo고 말했

2년 전부터 lsquo아너 소사이어

티rsquo 가입을 준비해 왔다는 그

는 ldquo무엇보다 우리 지역 1호

회원이여서 가슴 뿌듯하다rdquo

며 ldquo앞으로 우리 지역에서도

2호 3호 회원이 잇따라 나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

이 되길 바란다rdquo고 했다

앞서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

부하는 lsquo착한가게rsquo에도 참여

했던 그는 ldquo기부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5년간 기부를

위해서는 더 많이 벌어야 할

것 같다rdquo며 웃음 지은 뒤 ldquo나

의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rdquo고 했

한편 시는 이날 강원도사회

복지공동모금회와 lsquo속초시

아바이 이웃연대 희망 나눔

운동을 위한 MOUrsquo를 체결하

고 시민들로부터 1계좌(5000

원) 이상 후원을 받아 어려운

이들의 생활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청호동 속초수협 앞 교차로 일대 도로구조 개선 이후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불안해 하고 있다

이주복 상원전기조명 대표 5년간 1억 약정

고액 기부 lsquo아너소사이어티rsquo 가입속초 첫번째hellip시 희망 나눔 운동 MOU 체결

지난 18일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 에 가입한 상원전기조명 이주복(사진 가운데) 대표가 이병선 시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이 한국환경공단과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위탁운영에 대

한 행정절차를 다시 밟기(지난 11

월 16일자 보도)로 한 가운데 고

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합

운영 위탁계획이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군은 지난 19일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방상수도

통합위탁안을 통과시켰다

고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

합운영 위탁계획서에 따르면 한

국환경공단의 위탁기간은 20년

이며 시설소유권은 고성군 운영

관리권은 한국환경공단이 갖는

대상시설은 취수장 1개소와 정

수장 1개소 배수지 5개소며 관

망과 가압장 검침 요금부과징수

등의 운영은 고성군이 직접 관리

하기로 했다

20년간 한국환경공단의 위탁대

가는 총 259억2600만원이며 이

중 시설비는 9억1900만원 운영

비는 250억700만원이다 연간 12

억9600만원이 소요된다

위탁 인력은 총 9명으로 지역서

비스센터장 1명 운영관리 7명

운영지원 1명 등이다

군은 이달 내로 주민공람과 설

명회를 거친 후 내달 의회 동의를

받아 내년 1월 한국환경공단과

위탁실시협약을 체결해 4월부터

위탁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 상수도 통합운영 위탁안 통과

수도관리위탁심의위 열려

위탁기간 20년middot비용 259억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

동과 강원행동은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 대전 문화재청 앞에서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를

보존하라rdquo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행동은 ldquo문화재청은 천연

보호구역 지정 관리의 책임기

관rdquo이라며 ldquo설악산 천연보호구

역 안에 계획 중인 케이블카사업

을 올바로 심의하기 위해 설악산

전반에 대한 엄정한 조사가 전제

되어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원주지방환

경청에 ldquo오색 케이블카사업 승인

조건인 7가지 부대조건이 반영된

환경영향평가 항목을 재설정하

고 대부분의 평가항목에 현장조

사를 반영해야 한다rdquo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 보존하라rdquo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middot강원행동 기자회견

양양군은 교통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버스노선이 없

는 농어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버스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택시

사업을 올해 3개 마을에서 내

년에 4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양양군의 희망택시는 지난

2월 손양면 학포리에 처음 도

입한 후 지난 8월 서면 북암middot

송어리와 양양읍 사천리에 추

가로 투입했다

손양면 학포리와 서면 북

암middot송어리는 1일 4회 양양

읍 사천리는 1일 3회 운영하

고 있다 올해 희망택시는 총

1833회 운행해 2563명이 탑

승했으며 총 운행요금은

1699만원으로 이중 309만원

은 주민들이 부담하고 나머

지 1389만원은 군에서 지원

했다

내년에는 도비 42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해 1개 마을을 신규로 선

정 총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희망택시 내년에 4개 마을로 확대

양양군 올해 1833회 운행

버스요금으로 택시 이용

지역경제8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방어middot연어 동해안 효자어종 부상

방어와 연어가 동해안의 새로

운 효자어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양양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은 임연수어로 513톤에

7억6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로 남해

안과 제주도에서 잡히는 방어가

186톤이나 어획돼 새로운 효자어

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

달까지 연안에서 잡힌 대표어종

은 임연수어와 방어였고 이어 가

자미가 160톤에 12억7천여만원

의 어획고를 올렸다 연어는 130

톤이 잡혀 3억원의 어획고를 기

록해 지난해 80톤(1억6천여만원)

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어획고는 68톤이 잡힌 문어가

20여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자

미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방어는 계속되는 지구 온

난화로 강원도 연안 바닷물이 따

뜻해지면서 주산지였던 제주도

모슬포 연안에서 30 가까이 어

획량이 줄어드는 대신 고성과 양

양 등 강원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

고 있어 새로운 소득어종으로 부

상하고 있다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보통 10

월 정도면 난류를 따라 남해로 내

려가는데 온난화로 인해 이달에

도 강원도 동해안 앞바다에서 잡

히고 있어 명태가 사라진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온난화가 연

안 어종도 변화시키고 있다rdquo며

ldquo앞으로 과학적인 통계조사를 통

해 어종의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관리해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나

갈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속초지역 겨울철 대표적 별

미어종인 양미리와 도룩묵을

테마로 한 lsquo제8회 속초 양미

리amp도루묵 동해별미(冬海別

味)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

이번 축제는 속초수협 주관

으로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청호동 수산물산지거점유통

센터(FPC)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양

미리middot도루묵 그물 따기 수산

물경매전 등의 체험행사와 수

산물 노래자랑 7080 통기타

음악 등 공연행사가 펼쳐진

다 또 양미리와 도루묵을 비

롯한 각종 수산물 요리를 맛

보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

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동해안 최북단 해변인 고성

현내면 명파해변에 힐링체험

휴양지가 조성된다

이에 군은 명파해변 1만

8000 일원에 총 17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2017년

까지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

명파해변 힐링체험 휴양지 기

반시설 조성사업을 벌인다

오토캠핑장 주변에는 해수

풀장 물놀이장 산책로 등의

해양레저시설도 마련되며 다

양한 체육시설도 조성될 예정

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양미리middot도루묵 동해별미축제 개막

이달 30일까지 청호동서hellip직거래장터 개설

양양연안서 어획량 크게 증가

임연수어 가장 많이 잡혀

고성 죽왕수협은 지난 16일 죽

왕면 오호항 입구에서 lsquo수산물직

매장(청사) 준공식 및 어업인 한

마당 체육대회rsquo를 열었다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은 총사

업비 10억원이 투입돼 죽왕파출

소 인근 966 부지에 건축 연면

적 680 지상 2층 규모로 완공

됐다

1층에는 수산물직매장과 상호

금융영업점이 2층에는 회의실과

일반사무실 조합장 직무실이 마

련됐다

수산물직매장에서는 어업인들

이 잡아 온 수산물과 건조 가공

한 채나 포 등의 건어물도 판매돼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전

망이다

죽왕수협은 지난 1979년 죽왕

면 오호리에 2층 건물로 지은 구

청사가 낡고 협소한데다 주차장

도 마련돼 있지 않아 조합원들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 수산물직

매장을 신축했다

죽왕수협은 구 청사를 수산업

단체들이 사용토록 할 계획이었

지만 주차공간이 없는 관계로 사

용 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 처

분키로 결정했다

손영문 죽왕수협장은 ldquo죽왕수

협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어느 수

협보다 알차고 건실한 수협으로

성장하고 있다rdquo며 ldquo조합원 및 어

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편의제공

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400여명의

조합원과 어업인들은 준공식을

마친 후 족구 투호 훌라후프 등

다양한 운동경기로 화합을 다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

지난 16일 어업인 체육대회 겸해 개최

명파해변에 힐링체험휴양지 조성

오토캠핑장middot해수풀장 등

이상수(사진) 속초수협 상임

이사가 재임됐다

속초수협은 자넌 18알 대의

원 회의에서 이 상임이사를

재선임했다

이 상임이사는 지난 82년 거

문도수협에 입사해 다음해 속

초 수 협 으 로

자리를 옮겼

지도경제상

무 를 거 쳐

2011년부터 3대 상임이사로

재직해 왔다 고명진 기자

속초수협 이상수 상임이사 재임

lsquo제8회 속초 양미리amp도루묵 동해별미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다

고성 죽왕수협이 지난 16일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을 열었다

한우는 색깔에 따라 누렁소 칡소 검정

소로 대별된다 이 중 누렁소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칡소와 검정소는 매우 귀하다

더욱이 칡소는 고기 맛이 한우 중에서도

일품인 까닭에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온몸에 칡넝쿨처럼 어룽어룽한 검

정무늬가 있어서 칡소란 이름을 얻었겠

지만 그 얼룩무늬가 호랑이무늬를 닮았

대서 일찍이 lsquo범소rsquo 또는 lsquo호반우(虎班

牛)rsquo라고도 했다 고구려고분 벽화 lsquo외양

간rsquo 그림에 표현돼 있고 고려사 기록에도

있다

이처럼 칡소는 우리나라 전통 토종 한

우로 해외 축산물 개방에도 이겨나갈 품

질의 고급화와 희소가치란 경쟁력을 갖

추고 있다

고성칡소 명품화사업 본격화

lsquo칡소rsquo를 명품화 해 고성의 새로운 특

화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성군이

직접 나섰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칡소는 현재

300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700여두 가운데 19인 130두가 고성에

서 사육 중이다

고성 칡소는 지난 2002년 간성읍 어천

리 고석재 씨 농가와 광산리 이광용 씨 농

가가 2 3두씩 사육하기 시작하다 지난

해 상반기에는 5농가 200두로 늘어났다

하지만 칡소 증식 및 보급에 앞장서오

며 고성 관내 칡소의 55(110두)를 사육

하던 광산 이광용 씨가 지병으로 지난해

칡소를 전부 팔기로 하면서 우수 혈통의

고성칡소가 타 지역으로 유출될 것이 우

려되자 고성군과 축협의 지원으로 칡소

사육 희망농가에 이 씨의 칡소 110두를

보급하게 된 것이 칡소 명품화사업의 시

발점이 됐다

지역 11농가에서 총 3억원을 투입해 이

씨의 칡소를 분양받았고 고성군은 칡소

증식을 위한 출하제한 등에 따른 칡소 사

육 농가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2년

간 3억원에 대한 대출이자를 보전해 주

기로 했다

하지만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고성칡소

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혈통을 확인

한 결과 올해까지 총 230두의 고성칡소

가운데 100두 가량이 젖소와 결합된 잡

종 칡소로 판명되면서 적통인 고성칡소

는 총 130두로 집계됐다

군은 lsquo고성 칡소 확대사육을 위한 명품

화사업rsquo을 올해 본격화했다 군은 지난 2

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칡소 사육

기술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고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5억원을

투입해 도 축산기술연구소로부터 칡소

수정란과 수정란 이식기술을 전수받아

향후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의 11곳의

칡소 사육농가들이 지난해 10월 lsquo강원고

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회장 홍대성)rsquo를

창립했다 군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공

란우(난자를 제공하는 암소) 및 대리모에

대한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적격우를

선발해 명품 lsquo고성 칡소rsquo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아지는 출하를 엄격히 제한

해 일정기간(약 3년) 고성칡소가 외지로

반출되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2차례에 걸쳐 도 축산기술연

구소로부터 수정란을 공급받아 칡소 대

리모 8마리에 이식작업을 벌였으며 연

차적으로 수정란 공급을 확대해 우수혈

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ldquo지역 칡소의 차별화

와 명품 브랜드 선점을 위한 우수혈통 확

보에 노력하고 있다rdquo며 ldquo이를 통해 고성

칡소가 전국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칡소는 분만과 포유 능력이 우수하고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

아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고소한 맛

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반 한우보다 30 이상 비싸게 거래되

고 있다

고성칡소 1천두로 늘린 뒤 출하

현재 lsquo칡소rsquo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

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경북

울릉군이다

울릉군은 지난 2005년 경북 지역특화

품목육성사업으로 lsquo칡소rsquo 특화단지를 조

성해 36농가에서 총 300두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해양심층수를 먹여 키운 울릉칡소는 지

난 2013년 슬로푸드국제본부로부터 lsquo맛

의 방주rsquo로 등재됐고 2010년부터 국내

유명백화점에 납품해 해마다 완판 기록

을 세우고 있다

고성군은 사육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하

는 2020년부터 칡소를 본격 출하를 계획

이다

군은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연간 113두의 거세우

(칡소)를 출하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소는 칡소

전문음식점을 개설해 자체소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고성칡소의 민간사업추진단을 구

성하고 독자브랜드로 상표등록을 추진

하기 위한 브랜드명 및 CI개발 연구용역

도 준비하고 있다

홍대성 강원고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

장은 ldquo도내 칡소 700여마리 가운데 고성

에서 130두가 사육되고 있으니 고성군

이 도내 칡소 사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은 이미 형성돼 있다rdquo며 ldquo앞

으로 소비자에게 고성칡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성칡소에 대한 신뢰를 강화

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dquo고 말

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기획 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역신문 공동기획 lsquo위기의 축산업 위생사육 고품질로 극복한다rsquolt2gt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도내 칡소 20 고성서 사육hellip2020년부터 본격 출하 계획

고성군이 올해부터 고성칡소 명품화에 시동을 건 가운데 홍대성 고성칡소발전연구모임회장의 축사에서 고성칡소 60두가 사육되고 있다

글 싣는 순서

1 동물복지형 친환경 농장 전남

영광 청보리한우와 애니포크

2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3 동물복지의 선진국 덴마크

(유기농 사육시설)

4 덴마크의 육유 유통시장을 찾아

5 덴마크의 축산업 지원책과 우리나라

축산업 현실

칡소는 얼룩소라고도 한다 박목월의

동시에 곡을 붙인 동요 lsquo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helliprsquo 했던

그 얼룩소가 바로 칡소다 정지용의 시

lsquo향수rsquo의 구절 lsquo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helliprsquo이라 한

그 얼룩빼기황소도 칡소다

우직하고 성실한 민족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이중섭의 lsquo황소rsquo도 정확히는 칡

소 그림이다 칡소 또는 호반우는 많은 이

들에게 비록 낯선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오랜 세월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왔다

지난 1938년 일제는 lsquo조선우 심사표

준rsquo을 만들어 황소가 아니면 모두 강제로

살육하는 등 도태시켰다 한반도의 소는

황갈색 일본소인 화우는 검은색으로 통

일시키겠다는 의도였다 더욱이 일본은

칡소를 포함한 150만 마리의 한우를 일

본으로 강제 반출했다 당시만 해도 한우

의 20가량을 차지하던 칡소는 이후 자

취를 감췄다 정작 일본은 우리에게서 빼

앗아 간 칡소를 이용해 lsquo토사갈모화우rsquo

라는 품종을 만들어 자신들의 전통소로

인정하고 있다

이후 반세기 넘게 칡소는 마치 전설처

럼 구전으로만 전해져 왔다 1994년 도

축산기술연구센터는 칡소 복원을 위해

도내 곳곳을 수소문하고 산골농가를 찾

아다녀 정선 임계와 홍천 내면 인제 기

린면에서 칡소 3마리를 찾아냈다

오지 마을이 많던 도내 환경이 lsquo노아의

방주rsquo 역할을 한 것이다 칡소 부활의 시

작이었다

정부가 2007년 칡소 복원을 공식화한

것보다 13년 빨랐으며 당시 도에서 발견

된 3마리가 현재는 전국 2000여 마리 도

내 700여 마리로 불어난 것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칡소의 아픈 역사와 복원과정

lsquo엄마소도 얼룩소rsquo가 바로 칡소

일제 의해 사라져hellip도내 산골농가서 찾아 복원

기획1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찜닭이죠rdquo

안동 구시장이 유명한 이유를 묻자 정

훈용(57) 상인회장은 주저 없이 답했다

안동찜닭은 구시장을 전국에 알린 대표

음식이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

다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찜닭을 먹기 위

해 1시간~1시간 30분을 기다리는 것은

예사다 많이 파는 집은 하루에 300~400

마리의 닭이 소비된다

25년째 구시장에서 찜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순자(61) 안동찜닭 lsquo종손rsquo 대표는

ldquo보통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밤

10시나 돼야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한다rdquo

고 말했다

지난 14일 안동 구시장을 찾았다 안동

시내 중심부에 자리해 있는 구시장은 조

선 후기에 형성된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1960년 중반 안동백화점

이 건립되면서 골목마다 기능별로 시장

이 형성됐고 2006년 이후에는 정부의 전

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의해 현대화된 시

장으로 정비됐다 찜닭집 외에 의류 잡

화 식료품 수산물 과일 채소류 정육점

등 350여개의 점포와 60여개의 노점상이

있다

시장 전체 아케이드로 덮여 lsquo아늑rsquo

구시장 입구는 북문 동문 서문 남

1middot2문 5곳이 있다 서문 초입부터가 찜

닭골목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곳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생닭과 튀김닭을

팔았다 이후 80년대 들어 손님들이 푸짐

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닭볶음탕에 당면과

감자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여러 가지 채

소와 부재료를 넣으면서 지금의 찜닭이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찜닭집이 6~7곳에 불과했으

나 90년대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늘더니 2000년 1월 TV방송 1박2일

안동편에 나온 후 급증해 현재는 33집이

골목 양쪽에 늘어서 있다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했다 찜닭골목이 시

작되는 서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아케이

드 천장에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

동시 관광지와 구시장의 홍보문구와 사

진이 담긴 천을 길게 가로질러 놓아 문화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찜닭집들은

특허청 등록상표를 낸 (사)안동찜닭생산

협회에 가입해 있고 간판도 동일하게 동

그란 형태의 LED 간판을 달아 놓았다

정훈용 상인회장을 구시장 내 고객지원

센터에서 만났다 고객지원센터는 시비

와 국middot도비 33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12월 17일 완공했다 대지 203평에

건평 180평의 3층 건물이다 1층은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쉼터와 총회를 열고

모임도 하는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2

층엔 이마트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원

한 희망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이 조성돼

있고 3층은 상인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일간 문을 연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노는 동안 부모들은 편안히 장

을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 구시장은 지난 2013년 3월 문화관

광형시장에 선정돼 올해 3년차로 마무

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로 lsquo상인들의 단합rsquo

을 꼽았다 이 사업을 통해 상인들로 구성

된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팀이 1개씩 만

들어졌다 이젠 축제나 행사 때 외부 사물

놀이패가 아닌 시장 사물놀이팀이 공연

을 하고 손님이 없을 때 시장 안에서 상

인들이 스포츠댄스를 연습하면서 자연스

럽게 관계가 돈독해졌다

구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사업으로 점

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아 방문객

들이 휴대폰을 NFC 표시나 QR코드에

대면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를 활용해 고객 경품이벤트 행사도 연다

고객들이 찜닭집에 줄을 서지 않고 장을

구경하다가 자리가 비면 알람으로 알려

주는 스마트폰 대기시스템도 구축해 놓

았다

아케이드 천장 아래에 여러 대의 TV모

니터를 달아놓아 안동 관광지와 점포 홍

보도 하고 있다 행사 때 구시장에서만 통

용되는 화폐(엽전)도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환전소에서 1000원에 엽전 1개를

바꿔 장을 보는 재미로 하는 이벤트다

다문화 먹거리 마차도 구시장의 명물이

다 고객지원센터 광장에 마련한 마차에

서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주 월~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시장 형태로 우

리나라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우즈

베키스탄 등 국가별 음식을 판매한다 다

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동지역 결혼이

민여성들을 교육시켜 임대료 없이 한 마

차에 2~3명씩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

입은 전액 결혼이민여성들의 몫이다 대

학이나 지역축제 등으로 옮겨 다니기도

한다 문화관광형시장 마지막사업으로

DJ를 모집해 풍류방송국도 열 계획이다

관광지와 연계hellip글로벌명품시장 준비

구 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ldquo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문

화관광형시장 선진시장으로 우리 시장을

많이 소개해줘 1년에 30~40개 시장이 견

학을 오고 있다rdquo고 말했다

구시장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동

시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안동시티투어버스의 도산서원과

봉정사 코스를 타면 중식장소로 구시장

을 들른다

안동시의 가장 번화가인 문화의 거리와

인접해 있고 음식거리를 거쳐 안동역까

지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관광객

들이 찾아오기가 수월하다 특히 문화의

거리에는 전국 5대 빵집 중 한 곳인 맘모

스제과가 있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구 시장의 공영주차장은 130대 규모로

방문객 수에 비해 협소한 편이다 그마나

지난해 상인들 자부담 2억원 등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확장한 것이다 안동시 일

자리경제과 장부진 담당은 ldquo적어도 내후

년까지는 주차타운을 조성할 계획rdquo이라

고 말했다

구 시장도 속초관광수산시장처럼 글로

벌명품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회장은

ldquo2018년에 안동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한

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인근의 남서

상가 문화의 거리와 함께 글로벌명품시

장에 선정되기 위해 현재 대학교수들에

게 용역을 줬다rdquo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하는 글

로벌명품시장은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쇼핑환경 조성에 최대 3년

간 50억원이 지원된다 장재환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전통시장을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lt5gt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NFC간판 설치 점포 정보 한눈에hellip문화관광형시장사업 효과 톡톡

안동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하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글 싣는 순서

1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①

- 10년간 진행된 현대화사업

2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②

- 상인들 의식변화와 특색 있는 먹을거리

3 골목형시장사업 시동 건 lsquo간성시장rsquo

4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나가는

lsquo양양전통시장rsquo

5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6 제주 올레길의 쉼터 서귀포 올레시장

7 설악권 전통시장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

정훈용 안동 구시장 상인회장 휴대폰으로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점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았다

기획 11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랜드마크가 아니라 컬처마크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올려줍니다rdquo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속초민예총의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나rsquo에서 3번째 발표

자인 이기범 봉포플랫트폼 대표의 말이

다 그는 공공미술은 결국 문화의 가치에

다름 아니며 21세기 창조도시는 그 가치

를 도시의 대표브랜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0월 21일 속초시

가 개최한 lsquo마을미술 컨설팅rsquo에 이은 두

번째 공공미술 논의의 장이다 그동안 속

초로데오거리나 속초관광시장 대포항

등 도시개발의 방법이 하드웨어에서 문

화가치에 주목하는 도시재생으로 관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용도폐기된 산업유산 도시브랜드로

첫 번째 발표자인 장경석 전 민예총 회

장은 예술의 공공성에 대한 근본적 시각

을 역설했다 역사와 전통 철학에서 공공

성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며 공공성과

미술의 부합을 위한 조건을 제시한 것이

다 그는 미술의 공공성 획득은 예술가 자

신의 예술역량보다 주민과의 충분한 소

통이 전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와 인

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동수 화가는 lsquo도시

문화브랜드 전략rsquo을 주제로 예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례를

제안했다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등 전 세

계 중소도시가 문화를 도시브랜드 전략

으로 만들어 성공한 사례는 속초에 시사

하는 바가 많았다 자연환경과 먹거리만

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기범 대표는 lsquo도시

브랜드와 컬처마크rsquo라는 주제 발표를 통

해 속초의 대표가치가 문화를 품어야 함

을 강조했다 현재 속초의 대표 브랜드는

닭강정 등의 먹거리와 설악산 갯배지만

일차원적으로 소비되고 있을 뿐이다 애

플과 스타벅스가 스마트폰이나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의 문화적 가치

를 팔기 때문에 브랜드로 성공했음을 강

조했다

이기범 대표는 lsquo구 속초수협 건물rsquo과

그 일대가 속초의 문화적 상징공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유럽은 용도폐기된

산업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가급

적 보존하여 도시브랜드로 만들었다 이

같은 방침은 산업유산을 단순히 lsquo건물rsquo

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쌓인 공간과

시간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lsquo문화자산rsquo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

했다 그 결과 도시의 컬처랜드가 되어 성

공적인 도시브랜드가 된 것이다

속초수협 건물 지역발전 상징적 공간

이제 속초수협 일대에 집중해보자 지

난 2009년 10월 12일자 설악신문(927호)

에서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한 장

과 그 의미가 실린 기사를 발견할 수 있

다 사할린 동포 전상주씨가 1929년에 제

작된 것으로 보이는 속초항 축항 건설 촉

구 우편엽서를 속초시에 기증한 것이다

그 사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의미는 무

엇일까 전상주씨가 사진을 전달한 같은

해 5월 25일자 설악신문(928호)에서 찾

을 수 있다 기사를 쓴 엄경선 프리랜서

기자는 속초항 개발의 의미를 다음과 같

이 적는다 ldquo동해안의 대표 어항인 속초

항은 속초의 생명줄이었다 625 전쟁 후

북에서 남하한 실향민과 전국 각지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 속초에 모여 들었던

데는 바로 동해안 수산업 전진기지였던

속초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 후 척박

한 그 시절 누구라도 수산업 경기가 좋은

속초에 오면 품을 팔아서라도 먹고 살 수

있었기에 속초는 가난한 사람들이 정착

한 삶의 터전이었다 이로 인해 수복 후

10여년만인 1963년 속초시는 인구가 급

격히 증가하여 시로 승격할 수 있었다rdquo

1930년대에 속초리 주민이 lsquo축항기성

회rsquo를 조직하여 건설한 속초항의 개발이

속초시 승격을 갖게 하고 오늘의 속초를

건설하게 만든 동력이었음을 강조한 것

이다 그 속초항의 번영을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건물이 속초수협이다

이제 구 속초수협 건물을 다시 보자 철

거해야 될 노후된 콘크리트 덩어리로 보

이는가 그렇다면 속초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역사적 상상으로 보기를 권한

다 그곳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펄떡

이는 동해안의 생명줄이 있다 리어카 가

득 도루묵을 싣고 떠나는 아버지들의 힘

찬 팔뚝과 어린 자식들의 희망이 있다 시

인의 언어는 속초시민의 삶을 노래했고

작가의 시선은 시대의 표징을 읽을 수 있

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지켜

내야 할 근현대 역사의 상징공간이자 속

초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속초수협 건물은 보통명사가 아니다

속초 사람들의 애환과 번영의 상징이자

역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고유명사이다

전 세계 어디든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

는 공간을 파괴한 경우가 없다 그런 공간

을 파괴해서 지역이 발전했다는 이야기

를 들은 적도 없다 구 속초수협 건물은

역사의 상상과 인문학의 숨결을 불어넣

어야 하는 lsquo공공의 가치rsquo임을 인식해야

한다 속초민예총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

나rsquo는 그 가치의 보존을 위한 첫 번째 선

언이다 김인섭 속초문화원 사무국장middot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lt102gt 속초민예총 공공미술 모색 세미나

구 속초수협 공공의 가치 깃든 역사성에 주목해야

영국의 와핑프로젝트 산업화 시대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수력발전소 시설을 레스토랑 전시관 공연장 등으로 활용한다 건물 내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와핑 프로젝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적어도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록 그들이유명한 혹은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고 평범한 기술자나 노동자였을지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동일한 공간에서 그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의미 있는가rdquo -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김정후 저돌베개) 중에서

속초항 축항을 위한 우편엽서 영금정 돌산과 청초호 수로를 만날 수 있는 사진이다 이 축항 엽서 이후로 속초항이 개발되었고 속초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기획1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대포 외옹치 마을제(祭)는 오랜 시간 같

은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 마을사람

들이 생활을 위협하는 재해를 면하게 해

준다고 믿는 마을수호신인 서낭님(城隍)

과 수부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을 모시

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

굿이자 축제였다

장승을 깎아 세우고 서낭제와 서낭굿

을 하는 마을축제였으나 지난 10여년 전

부터 장승제와 서낭굿은 사라지고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성황제만 올리고

있다 이마저도 마을 재정이 없고 마을주

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떨어져 점차적으

로 없애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외옹치 토

박이 박문수 5통장의 푸념이다

외옹치에서 한창 호텔과 콘도 신축공사

중인 대기업이 성황당 가는 길을 임시로

내주고 굿당을 철거하고 성황당 주변 가

설물을 정비하는가 하면 소나무 몇 그루

를 이식하는 작업을 했지만 역사와 전통

이 살아있는 마을제 부활에 속초시가 적

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대포와 외옹치가 외형상 큰 변화를 겪

고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콘텐츠

가 없기 때문에 외옹치 마을제를 무형문

화재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박문

수 통장도 속초시를 방문해 강원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

다고 한다 3년에 1회씩 9월 9일 성황제

때 장승제를 했는데 바로 이 콘텐츠가 대

포와 외옹치의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수질환경사업소 앞

도로변에 세워진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은 만든 것이 아니라 모형을 구매해 세

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외옹치 마을제는

장승을 깎아 세우면서 시작되어 서낭제

서낭굿 풍어제로 끝을 맺는다 제관들이

장승을 세우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건장

한 사람들을 뽑아 아침 일찍 산으로 보내

나무를 베어 도가까지 운반하는데 나무

를 메고 산을 내려오면서 신을 기리는 사

설을 한다 도가에서 장승을 제작하고 마

을제 하루 전에 마을입구에 세운다 세우

는 곳에서 간단히 제를 지내고 성주받이

를 하며 봄 가을 치성 때 서낭제를 지내

고 나서 서낭당에 쓰인 제물을 그대로 장

승 앞에 진설하고 제를 모신다

평년에는 제물을 준비하고 한지와 실로

옷만 해 입히고 서낭굿을 하는 해엔 장승

을 새로 깎아 세운다 서낭굿에서 부정굿

을 하고 서낭굿 장승굿을 할 때 장승을

모시기 위해 무당들이 마을입구 장승이

서있는 곳에 가서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을 굿당까지 모셔온다 장승은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잡신을 못 들어오게 하고

마을서낭님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다

서낭굿에서 우리는 엔터테인먼트를 본

여흥거리와 성주굿 뒷부분에 팔도민요

를 부르면서 마을사람들의 현대적 감각

에도 호응하는 최근 유행가까지 부른다

연행하는 무당들의 노래솜씨와 재담도

흥겹고 특히 세존굿의 lsquo중잡이 놀이rsquo 같

은 놀이굿은 마을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굿판을 통해 대동놀이를 할 수 있는 흥겨

운 이벤트로 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영 시민기자

시민기자 전망대lt6gt 대포 외옹치 마을제 부활하자

마을주민middot관광객 흥겨운 이벤트로 승화

85년 당시 외옹치마을 입구의 장승과 솟대 수질환경소 도로변 장승 모습

기획 132015년 11월 23일 1229호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회의기간 2015 11 23 ~ 12 14(22일간)

변화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건전한 견제와 감시 폭 넓은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복리 증진을 이루겠습니다

일정별 회의명 주 요 안 건 비고

11 23(월) 제1차본회의

1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2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4 현지답사에 관한 건5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1 24(화)~11 27(금)

1 주요사업장 현지답사2 현지답사 결과보고서 작성

11 30(월) 제2차본회의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의 건

2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3 현지답사 결과보고4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2 1(화)~12 9(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토일 포함 9일간 위원회실

12 10(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위원회실

12 14(월)제3차본회의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 예산안2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3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좋은 음식은 삼기(三氣)에서 나온다 좋

은 식재료를 천기(天氣)라 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인기(人氣)라 하

며 음식은 시간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말하는 시

기(時氣)의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좋은

음식과 맛이 난다 하지만 굳이 삼기(三

氣)가 아니더라도 시기(時氣)만으로 제

맛이 나는 때가 있다 바로 제철이다 제

철에 나는 음식과 맛은 공자가 정한 아홉

가지 불가식(不可食)의 하나로 제철에

난 음식이 아니면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할 만큼 제철음식은 일 년 열

두 달마다 신위(神位) 에 바쳤던 천신품

목(薦新品目)과도 같은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려 쫀득한 lsquo도치찜rsquo

이만한 음식으로 영동북부 지역에서는

lsquo심퉁이rsquo로 불리는 lsquo도치rsquo와 lsquo도루묵rsquo이

요즘 제철이다 굽고 쪄내고 데치고 조

림을 하고 튀김을 하고 국을 끓이고 하

든 다양한 조리법만으로도 환영받을 만

한 속초 양양 고성지역의 제철 먹거리이

다 더욱이 영동북부 지방에서는 이 두 가

지 음식이 제사상에까지 오르기도 하니

영광의 칠산 앞바다 조기만큼이나 귀하

게 여기는 제철음식이다 어느 지역이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이용한 독특한 음

식문화와 식습관의 전통이 있다 같은 식

재료인데도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다르

고 맛이 다르 듯 말이다 lsquo도치rsquo 또한 오

래 전부터 영동북부 지역에서 먹어왔지

만 탕이나 조림에 밀려 잊혀진 전통 조리

법의 음식이 있다 바로 lsquo도치찜rsquo과 lsquo도

치두루치기rsquo이다

도치찜은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편한 음식이다 도치를 데치고 알과 내

장을 손질한 후 꾸덕하게 말려두었다가

찜솥에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기

름기가 적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겨울

바람만 잘 통하면 쩐내와 잡내가 나지 않

는다 너무 바특하게 말린 도치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부들부들해지면 찜을 한

다 도치찜을 먹기 좋게 툭툭 잘라 놓고

예부터 즐겨먹어 왔던 간장양념장에 찍

어 먹는다 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참

기름 설탕을 넣은 양념장이다 간장양념

장에 찍어 먹는 도치찜은 두 가지 맛이 난

다 뜨거울 때 먹으면 육질이 유난히 부드

러우면서 담백하고 약간 식었을 때의 육

질은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김치를 슴박슴박하게 썰어넣고 자박하게

끓인 lsquo도치알탕찌개rsquo에 제철음식으로 밀

려 난 음식으로 도치찜을 하여 제례음식

으로 올리고 있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기

는 하지만 이 또한 점차 잊혀져 가는 토

속음식이다

도치와 돼지고기 넣은 lsquo두루치기rsquo

영동북부 지방에서 해물음식으로 조

리하는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으로 lsquo문

어두루치기rsquo와 lsquo도치두루치기rsquo가 있다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사금사금하

게 삭힌 김치나 양념장에 매콤달콤하게

볶듯이 조려내는 음식으로 lsquo문어두루치

기rsquo는 이미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lsquo도치

두루치기rsquo는 의외의 지역음식이다

재료는 꾸덕하게 말린 도치와 돼지고

기로 함께 넣고 간장양념장에 조려내어

먹었던 음식이다 말린 도치만으로 두루

치기를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조려내면 도치의 담백한 맛과 돼지고기

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로 감칠 맛이 더 깊

어지는 음식이다 이렇게 한 냄비를 만들

어 두고 겨울 밥상의 찬품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왔던 영동북부지역의 토속음식

이다 비록 요즘의 제철음식으로 기억도

안 되는 옛 음식이더라도 제철이면 더 없

이 맛있게 온 식구다 둘러 앉아 먹었던 아

쉬운 음식들이다 시민기자

동해안 영북지역의 아쉬운 제철 토속 해물음식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의 맛이야기

lsquo도치찜rsquo 과 lsquo도치두루치기rsquo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좋은 도치찜찜이나 두루치기 재료용으로 꾸덕허게 말리고 있는 도치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5: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52015년 11월 23일 1229호지방자치

속초시와 고성middot양양군의회가

올해 2차 정례회를 열어 내년 예

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lt속초gt시의회(의장 김진기)는

이달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22

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23일 제1차 본회의에

서 2016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24일

부터 27일까지 주요사업장 현지

답사를 실시한다

3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현지답사 결과보고와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

다 또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내

년 당초예산안과 올해 3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 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달 27~28

일 진행한 동 주민대표와의 간담

회에서 제기된 주민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17일 쌍천 일원

과 설악누리길 등에 대한 현지답

사를 실시하고 관계공무원들에

게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속초소방서와 소

방안전문화 조성 확산을 위한 생

명 살리기운동 업무협약을 체결

하고 일일 명예소방관 체험활동

을 실시했다

lt고성gt군의회(의장 김형실)는

내달 1일부터 제2차 정례회를 개

회하고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열

어 윤승근 군수로부터 내년 예산

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조례안을 심의한다

이어 2~3일 이틀간 주요사업장

을 현지시찰한 뒤 4일부터 11일

까지 예결특위를 열어 내년도 예

산안을 심의한다 군의회는 1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군정질문을

벌인 뒤 18일 제3차 본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을 확정할 계획이다

lt양양gt군의회(의장 최홍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211회 정

례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김진하

군수로부터 내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예

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어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실

과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하고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2016년도 당초예산안 심의에 들

어간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업

무전반에 대한 감사 질의와 현장

확인 및 344건의 자료제출 요구

등 강도 높게 진행될 계획이다

장재환middot김주현middot이용수 기자

속초시가 지방보조금심의

위원회를 열어 2016년도 지

방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신청

한 301건에 대해 심의했다

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제정된 속초시 지방

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라 외

부전문가 11명과 공무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장은 윤광훈 속초시번영회장

이 선임됐으며 임기는 2년으

로 시보조금에 대한 심의업무

를 담당한다

시에 따르면 시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는 지난 13~14일

과 16일 3일에 걸쳐 시청 디

지털상황실에서 실과소에서

심의 요구한 2016년도 시 예

산에 편성할 지방보조금 총

301개 사업 89억2669만원에

대해 심의를 벌였다

위원회는 ldquo보조금 신청 사

업의 정당성과 타당성 보조

금사업자 선정의 적합성 등에

관해 3일에 걸쳐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를 벌여 238개

사업 62억4672만여원을 지

원하기로 결정했다rdquo고 밝혔

조례 개정 등의 사유로 미결

정된 24건 8억8714만여원에

대해서는 보류 처리하고 법

령 등이 정비되면 2016년 추

경시 재심의 하기로 했다

윤광훈 위원장은 심의에서

ldquo지방보조금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익사업에 필요한 예

산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

으로 조성된 만큼 결코 가볍

게 볼 수 없는 사안이다rdquo며

ldquo각종 보조금에 대한 시민들

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적당히

심의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

록 최선을 다해달라ldquo고 주문

했다 한 심의위원은 민간행

사 지원과 관련해 ldquo각 부서에

서 냉정히 사업을 평가해 한

번 발만 들여놓으면 몇 년씩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생

각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ldquo고

강조했다

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

서 심의middot의결된 사업은 시의

회의 의결을 거쳐 2016년 당

초예산에 편성하게 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 23일middot고성 12월 1일middot양양 25일 개회

시의회 속초소방서와 생명살리기 협약 체결

시middot군의회 2차 정례회hellip내년 예산안 심의 속초시 내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심의

위원회 3일 간 301건 다뤄hellip24건은 추경 때 재논의

속초시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소방서와 생명 살리기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가 지난 13~14일과 16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열렸다

속초시승화원(화장장)이 공설

봉안묘를 운영하고 있다

공설봉안묘는 현충공원시설과

유사한 평장묘역으로 지난 7월

조성됐으며 총 528기(개인단

334기 부부단 194기)를 안치할

수 있다 현재 7기가 안치돼 있다

속초시승화원은 그간 고인을

모시는 유골 안치시설을 실내봉

안당에 한정 운영해오다 분묘 형

태를 원하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공설봉안묘를 마련하게 됐

공설봉안묘는 15년 단위로 최

대 45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사

용 및 관리비용은 관내 81만3000

원~117만원 관외 121만5000원

~175만5000원이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승화원 lsquo공설봉안묘rsquo 운영

총 528기 안치 가능

사회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흔들바위 비선대 비룡폭포

등 3개 탐방로에 있는 6동의

휴게소를 철거하고 이달까지

자연경관 복원작업을 마치기

로 했다

이들 휴게소는 70년대 말에

지어져 그동안 수학여행단 등

많은 탐방객들의 휴식공간으

로 이용돼 왔으나 외관이 노

후화된데다 안전상의 문제가

줄곧 제기돼 왔다

설악산사무소는 휴게소 소

유자인 신흥사 임차업주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4년만

에 휴게소 건물 철거 및 자연

복원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

혔다

설악산사무소는 휴게소 건

물을 철거하고 지형복원 작업

중 70년대 말부터 상가에서

불법 매립한 쓰레기 80톤을

굴취한 후 헬기로 운반해 처

리했다

특히 이번 복원과정에서 휴

게소 건물에 가려 울산바위

등의 경관을 볼 수 없었던 장

소에는 경관조망 포인트를 추

가로 조성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

계자는 ldquo앞으로도 미시령휴

게소 등 노후 휴게소 철거 및

생태복원 작업 등을 벌이겠

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산 탐방로 휴게소 철거hellip자연복원

매립 쓰레기 80톤 처리hellip경관조망 포인트 조성

고성소방서(서장 남궁규)는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lsquo2015

년 초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rsquo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등학

교 8개팀 16명이 참가 2인 1개

조로 치러졌으며 대상은 거진

초교 조영호(6년)middot이현정(6

년) 우수상은 천진초교 김효빈

(5년)middot엄일승(5년) 거성초교

이시영(6년)middot김연우(6년) 학생

이 각각 차지해 소방서장 상장

과 부상으로 상품권이 주어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소방서 초등생 심폐소생술 경연

양양군민들이 지난 17일 군청

앞에서 지난 8년간 방치되고 있

는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기능전환을 촉구하는 집

회를 열었다

양양군번영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정준화 군번영회장을

비롯해 박준식 양양중고총동창

회장 김주혁 군노인회장 기관middot

단체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lsquo말로만 대학유치 지역경제 다

죽는다rsquo lsquo교육부지 명분 삼아 부

동산 투기 웬 말이냐rsquo 등의 구호

를 외치며 가톨릭관동대 양양캠

퍼스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

정준화 군번영회장은 ldquo관동대

양양캠퍼스가 폐교된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지역경제를 황폐화

시키고 군민들에게 실망감만 안

겨주고 있다rdquo며 ldquo명지학원에서

인천가톨릭학원으로 소유주가

변경됐음에도 군민들에게 정상

화 방안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

지 않아 이렇게 모이게 됐다rdquo고

말했다

박준식 양양중고총동문회장은

ldquo오늘 우리 군민들이 모인 이유

는 어떻게 해서든 기능전환을 포

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정상화

해야 한다는 것인 만큼 인천가톨

릭학원재단은 물론 관계기관들

이 적극 나서달라rdquo고 촉구했다

정재길 학사촌 주민대표는 ldquo우

리 군민들이 원하는 것은 상생을

가치로 현재 방치되고 있는 가톨

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정상화rdquo라고 강조했다

양양군번영회는 이날 집회를

통해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

스 폐교로 인한 지역피해 산정 협

의체 구성 기능전환에 더해 정

상화 방안 공개 양양군과 재단

의 접촉과정 투명 공개 양양군

민 요구사항 적극 수용 양양군

과 군의회 확실한 대안 도출 등

을 요구했다

양양군번영회는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기능전환

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천가톨

릭학원을 찾아 대규모 원정 집회

를 갖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군번영회 군청 앞 집회 개최

피해 산정 협의체 구성 등 요구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 정상화 촉구

양양 현북면 광정초등학교 학

생들이 학교 앞 울타리와 표지판

을 조속히 고쳐 달라고 민원을 제

기했다

광정초교 4학년 학생들은 양양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

에서 ldquo저희 학교 앞 울타리와 표

지판을 어떤 차가 박았는데 그 후

울타리가 사라지고 표지판이 휘

어졌다rdquo며 ldquo울타리가 없으면 친

구들과 장난치다 다칠 수 있고

차가 바로 인도로 들어와 위험하

다rdquo고 제기했다 하조대에 위치

한 광정초교 입구가 최근 자동차

사고로 인해 인도와 차도를 구분

하는 울타리가 파손되고 표지판

도 휘어져 학생들이 또 다른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ldquo차량사고로 인해

접수된 건으로 해당 사고차량과

의 보험협의가 끝나는 대로 조만

간 울타리를 설치하고 휘어진 표

지판도 바로 세울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dquo울타리middot표지판 빨리 고쳐주세요rdquo

양양 광정초교 학생들

군청 홈페이지에 민원

양양군민들이 지난 17일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거진초 조영호middot이현정 대상

동아일보와 하늘교육이 전국

1614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

상으로 한 평가 결과 속초고등

학교(교장 탁동식)가 도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학력 수준(60점)

교육 환경(30점) 학교 평판(10

점)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속

초고(778)는 도내에서 춘천여

고(789)와 동해 북평고(78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춘

천고(769)와 강원고(764) 속초

여고(763) 등의 순으로 나타났

다 장재환 기자

속초고 일반계 고교 평가 도내 3위

동아일보middot하늘교육 실시

9차 임원회의가 12월 4일(금요일 오후 6시 30분)

동명동 바다마을 횟집(31회 박삼우동문댁)에서 모입니다

속초중학교 총동문회 회장 김상기

속초여자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김순영

확 달라집니다(속초중학교amp속초여자중학교)감성디자인 학교로 선정되어 학교환경개선이

학생들 편의위주로 달라집니다(교육부 10억원씩 각각지원) 그것만이 아니라

학교 교육과 질도 달라집니다

확확

65여년 전통을 가진 속초중학교와 속초여자중학교가 총동문회와 손잡고모든것을 전부 바꾸겠습니다

속초중 32회 황경복회장 딸 황희진(설악고 3년 재학중)연세대학교

신학과 수시합격되심을 2만2천여명의 동문들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사회 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시가 청호동 속초수협 수

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앞

도로(설악금강대교로)에 교통신

호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도로구

조를 개선한 이후 차량 운전자들

이 혼선을 빚고 있다

시에 따르면 속초수협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앞에 교통신

호체계를 구축하고 아바이마을

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포장공사

를 마무리해 지난 16일부터 운영

에 들어갔다

하지만 17일 오전 도로현장을

방문한 결과 여기저기서 문제점

이 도출됐다

먼저 교통신호체계를 구축하

면서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청호

동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새로

신설하다 보니 이마트 속초점 방

면의 차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

리면서 설악대교를 지나 2차로를

달리던 운전자들이 갑자기 인도

경계석과 마주쳐 당황하게 된다

주간에는 그나마 1차로로 진입을

안내하는 화살표시선과 충돌위

험을 알리는 교통시설물 등이 눈

에 잘 띄지만 야간에는 이마저도

식별이 어려워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한 운전자는 ldquo설악대교를 통과

해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차로

가 사라지고 인도가 나타나 너무

당황했다rdquo며 ldquo초행운전자들은

도로구조를 몰라 사고위험이 커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

다rdquo고 했다

이 구간은 애초 설악대교~이마

트 속초점까지 양방향 2차로로

개설됐으나 이번 도로구조 개선

으로 설악대교~수협 수산물산지

거점유통센터는 3차로로 그 다

음 유통센터 교차로~이마트 속

초점 구간은 기존 2차로로 운영

되다 보니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

더욱이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

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

고 여기서 불과 20m 떨어진 도

로에도 기존에 설치된 비보호 겸

용 좌회전 구간이 그대로 운영돼

차량정체 현상은 물론 운전자들

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ldquo아바이마

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다 보니 차

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리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rdquo며

ldquo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을 강구

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대교~이마트 구간 속초수협 앞

교통신호체계 마련 후 사고위험 커선형 변경으로 운전자들 혼선

비보호 겸용 좌회전 잇따라

속초시 조양동에서 14년째

전기업을 하는 상원전기조명

이주복(47) 대표가 1억원 이

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에 가입해 화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속초시

청 상황실에서 앞으로 5년간

총 1억원의 기부를 약정하고

가입서에 서명했다 도내에서

는 27번째며 속초에서는 첫

번째 회원이다 도내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지난 3월 21번

째로 가입해 주목을 받았다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

억원 완납을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속초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10명에게

매달 20만원씩을 5년간 지원

하게 된다

지난 19일 만난 이 대표는

이처럼 lsquo통 큰 기부rsquo 결정에

대해 ldquo나보다 어려운 이웃들

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가입하게 됐다rdquo고 말했

2년 전부터 lsquo아너 소사이어

티rsquo 가입을 준비해 왔다는 그

는 ldquo무엇보다 우리 지역 1호

회원이여서 가슴 뿌듯하다rdquo

며 ldquo앞으로 우리 지역에서도

2호 3호 회원이 잇따라 나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

이 되길 바란다rdquo고 했다

앞서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

부하는 lsquo착한가게rsquo에도 참여

했던 그는 ldquo기부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5년간 기부를

위해서는 더 많이 벌어야 할

것 같다rdquo며 웃음 지은 뒤 ldquo나

의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rdquo고 했

한편 시는 이날 강원도사회

복지공동모금회와 lsquo속초시

아바이 이웃연대 희망 나눔

운동을 위한 MOUrsquo를 체결하

고 시민들로부터 1계좌(5000

원) 이상 후원을 받아 어려운

이들의 생활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청호동 속초수협 앞 교차로 일대 도로구조 개선 이후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불안해 하고 있다

이주복 상원전기조명 대표 5년간 1억 약정

고액 기부 lsquo아너소사이어티rsquo 가입속초 첫번째hellip시 희망 나눔 운동 MOU 체결

지난 18일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 에 가입한 상원전기조명 이주복(사진 가운데) 대표가 이병선 시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이 한국환경공단과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위탁운영에 대

한 행정절차를 다시 밟기(지난 11

월 16일자 보도)로 한 가운데 고

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합

운영 위탁계획이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군은 지난 19일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방상수도

통합위탁안을 통과시켰다

고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

합운영 위탁계획서에 따르면 한

국환경공단의 위탁기간은 20년

이며 시설소유권은 고성군 운영

관리권은 한국환경공단이 갖는

대상시설은 취수장 1개소와 정

수장 1개소 배수지 5개소며 관

망과 가압장 검침 요금부과징수

등의 운영은 고성군이 직접 관리

하기로 했다

20년간 한국환경공단의 위탁대

가는 총 259억2600만원이며 이

중 시설비는 9억1900만원 운영

비는 250억700만원이다 연간 12

억9600만원이 소요된다

위탁 인력은 총 9명으로 지역서

비스센터장 1명 운영관리 7명

운영지원 1명 등이다

군은 이달 내로 주민공람과 설

명회를 거친 후 내달 의회 동의를

받아 내년 1월 한국환경공단과

위탁실시협약을 체결해 4월부터

위탁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 상수도 통합운영 위탁안 통과

수도관리위탁심의위 열려

위탁기간 20년middot비용 259억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

동과 강원행동은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 대전 문화재청 앞에서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를

보존하라rdquo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행동은 ldquo문화재청은 천연

보호구역 지정 관리의 책임기

관rdquo이라며 ldquo설악산 천연보호구

역 안에 계획 중인 케이블카사업

을 올바로 심의하기 위해 설악산

전반에 대한 엄정한 조사가 전제

되어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원주지방환

경청에 ldquo오색 케이블카사업 승인

조건인 7가지 부대조건이 반영된

환경영향평가 항목을 재설정하

고 대부분의 평가항목에 현장조

사를 반영해야 한다rdquo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 보존하라rdquo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middot강원행동 기자회견

양양군은 교통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버스노선이 없

는 농어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버스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택시

사업을 올해 3개 마을에서 내

년에 4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양양군의 희망택시는 지난

2월 손양면 학포리에 처음 도

입한 후 지난 8월 서면 북암middot

송어리와 양양읍 사천리에 추

가로 투입했다

손양면 학포리와 서면 북

암middot송어리는 1일 4회 양양

읍 사천리는 1일 3회 운영하

고 있다 올해 희망택시는 총

1833회 운행해 2563명이 탑

승했으며 총 운행요금은

1699만원으로 이중 309만원

은 주민들이 부담하고 나머

지 1389만원은 군에서 지원

했다

내년에는 도비 42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해 1개 마을을 신규로 선

정 총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희망택시 내년에 4개 마을로 확대

양양군 올해 1833회 운행

버스요금으로 택시 이용

지역경제8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방어middot연어 동해안 효자어종 부상

방어와 연어가 동해안의 새로

운 효자어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양양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은 임연수어로 513톤에

7억6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로 남해

안과 제주도에서 잡히는 방어가

186톤이나 어획돼 새로운 효자어

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

달까지 연안에서 잡힌 대표어종

은 임연수어와 방어였고 이어 가

자미가 160톤에 12억7천여만원

의 어획고를 올렸다 연어는 130

톤이 잡혀 3억원의 어획고를 기

록해 지난해 80톤(1억6천여만원)

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어획고는 68톤이 잡힌 문어가

20여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자

미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방어는 계속되는 지구 온

난화로 강원도 연안 바닷물이 따

뜻해지면서 주산지였던 제주도

모슬포 연안에서 30 가까이 어

획량이 줄어드는 대신 고성과 양

양 등 강원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

고 있어 새로운 소득어종으로 부

상하고 있다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보통 10

월 정도면 난류를 따라 남해로 내

려가는데 온난화로 인해 이달에

도 강원도 동해안 앞바다에서 잡

히고 있어 명태가 사라진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온난화가 연

안 어종도 변화시키고 있다rdquo며

ldquo앞으로 과학적인 통계조사를 통

해 어종의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관리해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나

갈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속초지역 겨울철 대표적 별

미어종인 양미리와 도룩묵을

테마로 한 lsquo제8회 속초 양미

리amp도루묵 동해별미(冬海別

味)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

이번 축제는 속초수협 주관

으로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청호동 수산물산지거점유통

센터(FPC)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양

미리middot도루묵 그물 따기 수산

물경매전 등의 체험행사와 수

산물 노래자랑 7080 통기타

음악 등 공연행사가 펼쳐진

다 또 양미리와 도루묵을 비

롯한 각종 수산물 요리를 맛

보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

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동해안 최북단 해변인 고성

현내면 명파해변에 힐링체험

휴양지가 조성된다

이에 군은 명파해변 1만

8000 일원에 총 17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2017년

까지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

명파해변 힐링체험 휴양지 기

반시설 조성사업을 벌인다

오토캠핑장 주변에는 해수

풀장 물놀이장 산책로 등의

해양레저시설도 마련되며 다

양한 체육시설도 조성될 예정

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양미리middot도루묵 동해별미축제 개막

이달 30일까지 청호동서hellip직거래장터 개설

양양연안서 어획량 크게 증가

임연수어 가장 많이 잡혀

고성 죽왕수협은 지난 16일 죽

왕면 오호항 입구에서 lsquo수산물직

매장(청사) 준공식 및 어업인 한

마당 체육대회rsquo를 열었다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은 총사

업비 10억원이 투입돼 죽왕파출

소 인근 966 부지에 건축 연면

적 680 지상 2층 규모로 완공

됐다

1층에는 수산물직매장과 상호

금융영업점이 2층에는 회의실과

일반사무실 조합장 직무실이 마

련됐다

수산물직매장에서는 어업인들

이 잡아 온 수산물과 건조 가공

한 채나 포 등의 건어물도 판매돼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전

망이다

죽왕수협은 지난 1979년 죽왕

면 오호리에 2층 건물로 지은 구

청사가 낡고 협소한데다 주차장

도 마련돼 있지 않아 조합원들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 수산물직

매장을 신축했다

죽왕수협은 구 청사를 수산업

단체들이 사용토록 할 계획이었

지만 주차공간이 없는 관계로 사

용 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 처

분키로 결정했다

손영문 죽왕수협장은 ldquo죽왕수

협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어느 수

협보다 알차고 건실한 수협으로

성장하고 있다rdquo며 ldquo조합원 및 어

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편의제공

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400여명의

조합원과 어업인들은 준공식을

마친 후 족구 투호 훌라후프 등

다양한 운동경기로 화합을 다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

지난 16일 어업인 체육대회 겸해 개최

명파해변에 힐링체험휴양지 조성

오토캠핑장middot해수풀장 등

이상수(사진) 속초수협 상임

이사가 재임됐다

속초수협은 자넌 18알 대의

원 회의에서 이 상임이사를

재선임했다

이 상임이사는 지난 82년 거

문도수협에 입사해 다음해 속

초 수 협 으 로

자리를 옮겼

지도경제상

무 를 거 쳐

2011년부터 3대 상임이사로

재직해 왔다 고명진 기자

속초수협 이상수 상임이사 재임

lsquo제8회 속초 양미리amp도루묵 동해별미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다

고성 죽왕수협이 지난 16일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을 열었다

한우는 색깔에 따라 누렁소 칡소 검정

소로 대별된다 이 중 누렁소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칡소와 검정소는 매우 귀하다

더욱이 칡소는 고기 맛이 한우 중에서도

일품인 까닭에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온몸에 칡넝쿨처럼 어룽어룽한 검

정무늬가 있어서 칡소란 이름을 얻었겠

지만 그 얼룩무늬가 호랑이무늬를 닮았

대서 일찍이 lsquo범소rsquo 또는 lsquo호반우(虎班

牛)rsquo라고도 했다 고구려고분 벽화 lsquo외양

간rsquo 그림에 표현돼 있고 고려사 기록에도

있다

이처럼 칡소는 우리나라 전통 토종 한

우로 해외 축산물 개방에도 이겨나갈 품

질의 고급화와 희소가치란 경쟁력을 갖

추고 있다

고성칡소 명품화사업 본격화

lsquo칡소rsquo를 명품화 해 고성의 새로운 특

화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성군이

직접 나섰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칡소는 현재

300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700여두 가운데 19인 130두가 고성에

서 사육 중이다

고성 칡소는 지난 2002년 간성읍 어천

리 고석재 씨 농가와 광산리 이광용 씨 농

가가 2 3두씩 사육하기 시작하다 지난

해 상반기에는 5농가 200두로 늘어났다

하지만 칡소 증식 및 보급에 앞장서오

며 고성 관내 칡소의 55(110두)를 사육

하던 광산 이광용 씨가 지병으로 지난해

칡소를 전부 팔기로 하면서 우수 혈통의

고성칡소가 타 지역으로 유출될 것이 우

려되자 고성군과 축협의 지원으로 칡소

사육 희망농가에 이 씨의 칡소 110두를

보급하게 된 것이 칡소 명품화사업의 시

발점이 됐다

지역 11농가에서 총 3억원을 투입해 이

씨의 칡소를 분양받았고 고성군은 칡소

증식을 위한 출하제한 등에 따른 칡소 사

육 농가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2년

간 3억원에 대한 대출이자를 보전해 주

기로 했다

하지만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고성칡소

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혈통을 확인

한 결과 올해까지 총 230두의 고성칡소

가운데 100두 가량이 젖소와 결합된 잡

종 칡소로 판명되면서 적통인 고성칡소

는 총 130두로 집계됐다

군은 lsquo고성 칡소 확대사육을 위한 명품

화사업rsquo을 올해 본격화했다 군은 지난 2

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칡소 사육

기술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고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5억원을

투입해 도 축산기술연구소로부터 칡소

수정란과 수정란 이식기술을 전수받아

향후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의 11곳의

칡소 사육농가들이 지난해 10월 lsquo강원고

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회장 홍대성)rsquo를

창립했다 군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공

란우(난자를 제공하는 암소) 및 대리모에

대한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적격우를

선발해 명품 lsquo고성 칡소rsquo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아지는 출하를 엄격히 제한

해 일정기간(약 3년) 고성칡소가 외지로

반출되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2차례에 걸쳐 도 축산기술연

구소로부터 수정란을 공급받아 칡소 대

리모 8마리에 이식작업을 벌였으며 연

차적으로 수정란 공급을 확대해 우수혈

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ldquo지역 칡소의 차별화

와 명품 브랜드 선점을 위한 우수혈통 확

보에 노력하고 있다rdquo며 ldquo이를 통해 고성

칡소가 전국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칡소는 분만과 포유 능력이 우수하고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

아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고소한 맛

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반 한우보다 30 이상 비싸게 거래되

고 있다

고성칡소 1천두로 늘린 뒤 출하

현재 lsquo칡소rsquo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

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경북

울릉군이다

울릉군은 지난 2005년 경북 지역특화

품목육성사업으로 lsquo칡소rsquo 특화단지를 조

성해 36농가에서 총 300두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해양심층수를 먹여 키운 울릉칡소는 지

난 2013년 슬로푸드국제본부로부터 lsquo맛

의 방주rsquo로 등재됐고 2010년부터 국내

유명백화점에 납품해 해마다 완판 기록

을 세우고 있다

고성군은 사육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하

는 2020년부터 칡소를 본격 출하를 계획

이다

군은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연간 113두의 거세우

(칡소)를 출하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소는 칡소

전문음식점을 개설해 자체소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고성칡소의 민간사업추진단을 구

성하고 독자브랜드로 상표등록을 추진

하기 위한 브랜드명 및 CI개발 연구용역

도 준비하고 있다

홍대성 강원고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

장은 ldquo도내 칡소 700여마리 가운데 고성

에서 130두가 사육되고 있으니 고성군

이 도내 칡소 사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은 이미 형성돼 있다rdquo며 ldquo앞

으로 소비자에게 고성칡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성칡소에 대한 신뢰를 강화

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dquo고 말

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기획 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역신문 공동기획 lsquo위기의 축산업 위생사육 고품질로 극복한다rsquolt2gt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도내 칡소 20 고성서 사육hellip2020년부터 본격 출하 계획

고성군이 올해부터 고성칡소 명품화에 시동을 건 가운데 홍대성 고성칡소발전연구모임회장의 축사에서 고성칡소 60두가 사육되고 있다

글 싣는 순서

1 동물복지형 친환경 농장 전남

영광 청보리한우와 애니포크

2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3 동물복지의 선진국 덴마크

(유기농 사육시설)

4 덴마크의 육유 유통시장을 찾아

5 덴마크의 축산업 지원책과 우리나라

축산업 현실

칡소는 얼룩소라고도 한다 박목월의

동시에 곡을 붙인 동요 lsquo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helliprsquo 했던

그 얼룩소가 바로 칡소다 정지용의 시

lsquo향수rsquo의 구절 lsquo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helliprsquo이라 한

그 얼룩빼기황소도 칡소다

우직하고 성실한 민족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이중섭의 lsquo황소rsquo도 정확히는 칡

소 그림이다 칡소 또는 호반우는 많은 이

들에게 비록 낯선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오랜 세월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왔다

지난 1938년 일제는 lsquo조선우 심사표

준rsquo을 만들어 황소가 아니면 모두 강제로

살육하는 등 도태시켰다 한반도의 소는

황갈색 일본소인 화우는 검은색으로 통

일시키겠다는 의도였다 더욱이 일본은

칡소를 포함한 150만 마리의 한우를 일

본으로 강제 반출했다 당시만 해도 한우

의 20가량을 차지하던 칡소는 이후 자

취를 감췄다 정작 일본은 우리에게서 빼

앗아 간 칡소를 이용해 lsquo토사갈모화우rsquo

라는 품종을 만들어 자신들의 전통소로

인정하고 있다

이후 반세기 넘게 칡소는 마치 전설처

럼 구전으로만 전해져 왔다 1994년 도

축산기술연구센터는 칡소 복원을 위해

도내 곳곳을 수소문하고 산골농가를 찾

아다녀 정선 임계와 홍천 내면 인제 기

린면에서 칡소 3마리를 찾아냈다

오지 마을이 많던 도내 환경이 lsquo노아의

방주rsquo 역할을 한 것이다 칡소 부활의 시

작이었다

정부가 2007년 칡소 복원을 공식화한

것보다 13년 빨랐으며 당시 도에서 발견

된 3마리가 현재는 전국 2000여 마리 도

내 700여 마리로 불어난 것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칡소의 아픈 역사와 복원과정

lsquo엄마소도 얼룩소rsquo가 바로 칡소

일제 의해 사라져hellip도내 산골농가서 찾아 복원

기획1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찜닭이죠rdquo

안동 구시장이 유명한 이유를 묻자 정

훈용(57) 상인회장은 주저 없이 답했다

안동찜닭은 구시장을 전국에 알린 대표

음식이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

다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찜닭을 먹기 위

해 1시간~1시간 30분을 기다리는 것은

예사다 많이 파는 집은 하루에 300~400

마리의 닭이 소비된다

25년째 구시장에서 찜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순자(61) 안동찜닭 lsquo종손rsquo 대표는

ldquo보통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밤

10시나 돼야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한다rdquo

고 말했다

지난 14일 안동 구시장을 찾았다 안동

시내 중심부에 자리해 있는 구시장은 조

선 후기에 형성된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1960년 중반 안동백화점

이 건립되면서 골목마다 기능별로 시장

이 형성됐고 2006년 이후에는 정부의 전

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의해 현대화된 시

장으로 정비됐다 찜닭집 외에 의류 잡

화 식료품 수산물 과일 채소류 정육점

등 350여개의 점포와 60여개의 노점상이

있다

시장 전체 아케이드로 덮여 lsquo아늑rsquo

구시장 입구는 북문 동문 서문 남

1middot2문 5곳이 있다 서문 초입부터가 찜

닭골목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곳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생닭과 튀김닭을

팔았다 이후 80년대 들어 손님들이 푸짐

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닭볶음탕에 당면과

감자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여러 가지 채

소와 부재료를 넣으면서 지금의 찜닭이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찜닭집이 6~7곳에 불과했으

나 90년대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늘더니 2000년 1월 TV방송 1박2일

안동편에 나온 후 급증해 현재는 33집이

골목 양쪽에 늘어서 있다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했다 찜닭골목이 시

작되는 서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아케이

드 천장에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

동시 관광지와 구시장의 홍보문구와 사

진이 담긴 천을 길게 가로질러 놓아 문화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찜닭집들은

특허청 등록상표를 낸 (사)안동찜닭생산

협회에 가입해 있고 간판도 동일하게 동

그란 형태의 LED 간판을 달아 놓았다

정훈용 상인회장을 구시장 내 고객지원

센터에서 만났다 고객지원센터는 시비

와 국middot도비 33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12월 17일 완공했다 대지 203평에

건평 180평의 3층 건물이다 1층은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쉼터와 총회를 열고

모임도 하는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2

층엔 이마트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원

한 희망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이 조성돼

있고 3층은 상인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일간 문을 연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노는 동안 부모들은 편안히 장

을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 구시장은 지난 2013년 3월 문화관

광형시장에 선정돼 올해 3년차로 마무

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로 lsquo상인들의 단합rsquo

을 꼽았다 이 사업을 통해 상인들로 구성

된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팀이 1개씩 만

들어졌다 이젠 축제나 행사 때 외부 사물

놀이패가 아닌 시장 사물놀이팀이 공연

을 하고 손님이 없을 때 시장 안에서 상

인들이 스포츠댄스를 연습하면서 자연스

럽게 관계가 돈독해졌다

구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사업으로 점

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아 방문객

들이 휴대폰을 NFC 표시나 QR코드에

대면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를 활용해 고객 경품이벤트 행사도 연다

고객들이 찜닭집에 줄을 서지 않고 장을

구경하다가 자리가 비면 알람으로 알려

주는 스마트폰 대기시스템도 구축해 놓

았다

아케이드 천장 아래에 여러 대의 TV모

니터를 달아놓아 안동 관광지와 점포 홍

보도 하고 있다 행사 때 구시장에서만 통

용되는 화폐(엽전)도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환전소에서 1000원에 엽전 1개를

바꿔 장을 보는 재미로 하는 이벤트다

다문화 먹거리 마차도 구시장의 명물이

다 고객지원센터 광장에 마련한 마차에

서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주 월~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시장 형태로 우

리나라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우즈

베키스탄 등 국가별 음식을 판매한다 다

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동지역 결혼이

민여성들을 교육시켜 임대료 없이 한 마

차에 2~3명씩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

입은 전액 결혼이민여성들의 몫이다 대

학이나 지역축제 등으로 옮겨 다니기도

한다 문화관광형시장 마지막사업으로

DJ를 모집해 풍류방송국도 열 계획이다

관광지와 연계hellip글로벌명품시장 준비

구 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ldquo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문

화관광형시장 선진시장으로 우리 시장을

많이 소개해줘 1년에 30~40개 시장이 견

학을 오고 있다rdquo고 말했다

구시장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동

시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안동시티투어버스의 도산서원과

봉정사 코스를 타면 중식장소로 구시장

을 들른다

안동시의 가장 번화가인 문화의 거리와

인접해 있고 음식거리를 거쳐 안동역까

지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관광객

들이 찾아오기가 수월하다 특히 문화의

거리에는 전국 5대 빵집 중 한 곳인 맘모

스제과가 있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구 시장의 공영주차장은 130대 규모로

방문객 수에 비해 협소한 편이다 그마나

지난해 상인들 자부담 2억원 등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확장한 것이다 안동시 일

자리경제과 장부진 담당은 ldquo적어도 내후

년까지는 주차타운을 조성할 계획rdquo이라

고 말했다

구 시장도 속초관광수산시장처럼 글로

벌명품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회장은

ldquo2018년에 안동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한

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인근의 남서

상가 문화의 거리와 함께 글로벌명품시

장에 선정되기 위해 현재 대학교수들에

게 용역을 줬다rdquo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하는 글

로벌명품시장은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쇼핑환경 조성에 최대 3년

간 50억원이 지원된다 장재환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전통시장을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lt5gt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NFC간판 설치 점포 정보 한눈에hellip문화관광형시장사업 효과 톡톡

안동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하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글 싣는 순서

1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①

- 10년간 진행된 현대화사업

2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②

- 상인들 의식변화와 특색 있는 먹을거리

3 골목형시장사업 시동 건 lsquo간성시장rsquo

4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나가는

lsquo양양전통시장rsquo

5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6 제주 올레길의 쉼터 서귀포 올레시장

7 설악권 전통시장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

정훈용 안동 구시장 상인회장 휴대폰으로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점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았다

기획 11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랜드마크가 아니라 컬처마크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올려줍니다rdquo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속초민예총의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나rsquo에서 3번째 발표

자인 이기범 봉포플랫트폼 대표의 말이

다 그는 공공미술은 결국 문화의 가치에

다름 아니며 21세기 창조도시는 그 가치

를 도시의 대표브랜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0월 21일 속초시

가 개최한 lsquo마을미술 컨설팅rsquo에 이은 두

번째 공공미술 논의의 장이다 그동안 속

초로데오거리나 속초관광시장 대포항

등 도시개발의 방법이 하드웨어에서 문

화가치에 주목하는 도시재생으로 관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용도폐기된 산업유산 도시브랜드로

첫 번째 발표자인 장경석 전 민예총 회

장은 예술의 공공성에 대한 근본적 시각

을 역설했다 역사와 전통 철학에서 공공

성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며 공공성과

미술의 부합을 위한 조건을 제시한 것이

다 그는 미술의 공공성 획득은 예술가 자

신의 예술역량보다 주민과의 충분한 소

통이 전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와 인

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동수 화가는 lsquo도시

문화브랜드 전략rsquo을 주제로 예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례를

제안했다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등 전 세

계 중소도시가 문화를 도시브랜드 전략

으로 만들어 성공한 사례는 속초에 시사

하는 바가 많았다 자연환경과 먹거리만

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기범 대표는 lsquo도시

브랜드와 컬처마크rsquo라는 주제 발표를 통

해 속초의 대표가치가 문화를 품어야 함

을 강조했다 현재 속초의 대표 브랜드는

닭강정 등의 먹거리와 설악산 갯배지만

일차원적으로 소비되고 있을 뿐이다 애

플과 스타벅스가 스마트폰이나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의 문화적 가치

를 팔기 때문에 브랜드로 성공했음을 강

조했다

이기범 대표는 lsquo구 속초수협 건물rsquo과

그 일대가 속초의 문화적 상징공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유럽은 용도폐기된

산업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가급

적 보존하여 도시브랜드로 만들었다 이

같은 방침은 산업유산을 단순히 lsquo건물rsquo

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쌓인 공간과

시간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lsquo문화자산rsquo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

했다 그 결과 도시의 컬처랜드가 되어 성

공적인 도시브랜드가 된 것이다

속초수협 건물 지역발전 상징적 공간

이제 속초수협 일대에 집중해보자 지

난 2009년 10월 12일자 설악신문(927호)

에서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한 장

과 그 의미가 실린 기사를 발견할 수 있

다 사할린 동포 전상주씨가 1929년에 제

작된 것으로 보이는 속초항 축항 건설 촉

구 우편엽서를 속초시에 기증한 것이다

그 사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의미는 무

엇일까 전상주씨가 사진을 전달한 같은

해 5월 25일자 설악신문(928호)에서 찾

을 수 있다 기사를 쓴 엄경선 프리랜서

기자는 속초항 개발의 의미를 다음과 같

이 적는다 ldquo동해안의 대표 어항인 속초

항은 속초의 생명줄이었다 625 전쟁 후

북에서 남하한 실향민과 전국 각지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 속초에 모여 들었던

데는 바로 동해안 수산업 전진기지였던

속초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 후 척박

한 그 시절 누구라도 수산업 경기가 좋은

속초에 오면 품을 팔아서라도 먹고 살 수

있었기에 속초는 가난한 사람들이 정착

한 삶의 터전이었다 이로 인해 수복 후

10여년만인 1963년 속초시는 인구가 급

격히 증가하여 시로 승격할 수 있었다rdquo

1930년대에 속초리 주민이 lsquo축항기성

회rsquo를 조직하여 건설한 속초항의 개발이

속초시 승격을 갖게 하고 오늘의 속초를

건설하게 만든 동력이었음을 강조한 것

이다 그 속초항의 번영을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건물이 속초수협이다

이제 구 속초수협 건물을 다시 보자 철

거해야 될 노후된 콘크리트 덩어리로 보

이는가 그렇다면 속초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역사적 상상으로 보기를 권한

다 그곳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펄떡

이는 동해안의 생명줄이 있다 리어카 가

득 도루묵을 싣고 떠나는 아버지들의 힘

찬 팔뚝과 어린 자식들의 희망이 있다 시

인의 언어는 속초시민의 삶을 노래했고

작가의 시선은 시대의 표징을 읽을 수 있

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지켜

내야 할 근현대 역사의 상징공간이자 속

초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속초수협 건물은 보통명사가 아니다

속초 사람들의 애환과 번영의 상징이자

역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고유명사이다

전 세계 어디든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

는 공간을 파괴한 경우가 없다 그런 공간

을 파괴해서 지역이 발전했다는 이야기

를 들은 적도 없다 구 속초수협 건물은

역사의 상상과 인문학의 숨결을 불어넣

어야 하는 lsquo공공의 가치rsquo임을 인식해야

한다 속초민예총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

나rsquo는 그 가치의 보존을 위한 첫 번째 선

언이다 김인섭 속초문화원 사무국장middot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lt102gt 속초민예총 공공미술 모색 세미나

구 속초수협 공공의 가치 깃든 역사성에 주목해야

영국의 와핑프로젝트 산업화 시대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수력발전소 시설을 레스토랑 전시관 공연장 등으로 활용한다 건물 내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와핑 프로젝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적어도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록 그들이유명한 혹은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고 평범한 기술자나 노동자였을지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동일한 공간에서 그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의미 있는가rdquo -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김정후 저돌베개) 중에서

속초항 축항을 위한 우편엽서 영금정 돌산과 청초호 수로를 만날 수 있는 사진이다 이 축항 엽서 이후로 속초항이 개발되었고 속초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기획1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대포 외옹치 마을제(祭)는 오랜 시간 같

은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 마을사람

들이 생활을 위협하는 재해를 면하게 해

준다고 믿는 마을수호신인 서낭님(城隍)

과 수부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을 모시

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

굿이자 축제였다

장승을 깎아 세우고 서낭제와 서낭굿

을 하는 마을축제였으나 지난 10여년 전

부터 장승제와 서낭굿은 사라지고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성황제만 올리고

있다 이마저도 마을 재정이 없고 마을주

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떨어져 점차적으

로 없애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외옹치 토

박이 박문수 5통장의 푸념이다

외옹치에서 한창 호텔과 콘도 신축공사

중인 대기업이 성황당 가는 길을 임시로

내주고 굿당을 철거하고 성황당 주변 가

설물을 정비하는가 하면 소나무 몇 그루

를 이식하는 작업을 했지만 역사와 전통

이 살아있는 마을제 부활에 속초시가 적

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대포와 외옹치가 외형상 큰 변화를 겪

고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콘텐츠

가 없기 때문에 외옹치 마을제를 무형문

화재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박문

수 통장도 속초시를 방문해 강원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

다고 한다 3년에 1회씩 9월 9일 성황제

때 장승제를 했는데 바로 이 콘텐츠가 대

포와 외옹치의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수질환경사업소 앞

도로변에 세워진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은 만든 것이 아니라 모형을 구매해 세

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외옹치 마을제는

장승을 깎아 세우면서 시작되어 서낭제

서낭굿 풍어제로 끝을 맺는다 제관들이

장승을 세우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건장

한 사람들을 뽑아 아침 일찍 산으로 보내

나무를 베어 도가까지 운반하는데 나무

를 메고 산을 내려오면서 신을 기리는 사

설을 한다 도가에서 장승을 제작하고 마

을제 하루 전에 마을입구에 세운다 세우

는 곳에서 간단히 제를 지내고 성주받이

를 하며 봄 가을 치성 때 서낭제를 지내

고 나서 서낭당에 쓰인 제물을 그대로 장

승 앞에 진설하고 제를 모신다

평년에는 제물을 준비하고 한지와 실로

옷만 해 입히고 서낭굿을 하는 해엔 장승

을 새로 깎아 세운다 서낭굿에서 부정굿

을 하고 서낭굿 장승굿을 할 때 장승을

모시기 위해 무당들이 마을입구 장승이

서있는 곳에 가서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을 굿당까지 모셔온다 장승은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잡신을 못 들어오게 하고

마을서낭님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다

서낭굿에서 우리는 엔터테인먼트를 본

여흥거리와 성주굿 뒷부분에 팔도민요

를 부르면서 마을사람들의 현대적 감각

에도 호응하는 최근 유행가까지 부른다

연행하는 무당들의 노래솜씨와 재담도

흥겹고 특히 세존굿의 lsquo중잡이 놀이rsquo 같

은 놀이굿은 마을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굿판을 통해 대동놀이를 할 수 있는 흥겨

운 이벤트로 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영 시민기자

시민기자 전망대lt6gt 대포 외옹치 마을제 부활하자

마을주민middot관광객 흥겨운 이벤트로 승화

85년 당시 외옹치마을 입구의 장승과 솟대 수질환경소 도로변 장승 모습

기획 132015년 11월 23일 1229호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회의기간 2015 11 23 ~ 12 14(22일간)

변화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건전한 견제와 감시 폭 넓은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복리 증진을 이루겠습니다

일정별 회의명 주 요 안 건 비고

11 23(월) 제1차본회의

1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2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4 현지답사에 관한 건5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1 24(화)~11 27(금)

1 주요사업장 현지답사2 현지답사 결과보고서 작성

11 30(월) 제2차본회의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의 건

2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3 현지답사 결과보고4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2 1(화)~12 9(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토일 포함 9일간 위원회실

12 10(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위원회실

12 14(월)제3차본회의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 예산안2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3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좋은 음식은 삼기(三氣)에서 나온다 좋

은 식재료를 천기(天氣)라 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인기(人氣)라 하

며 음식은 시간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말하는 시

기(時氣)의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좋은

음식과 맛이 난다 하지만 굳이 삼기(三

氣)가 아니더라도 시기(時氣)만으로 제

맛이 나는 때가 있다 바로 제철이다 제

철에 나는 음식과 맛은 공자가 정한 아홉

가지 불가식(不可食)의 하나로 제철에

난 음식이 아니면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할 만큼 제철음식은 일 년 열

두 달마다 신위(神位) 에 바쳤던 천신품

목(薦新品目)과도 같은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려 쫀득한 lsquo도치찜rsquo

이만한 음식으로 영동북부 지역에서는

lsquo심퉁이rsquo로 불리는 lsquo도치rsquo와 lsquo도루묵rsquo이

요즘 제철이다 굽고 쪄내고 데치고 조

림을 하고 튀김을 하고 국을 끓이고 하

든 다양한 조리법만으로도 환영받을 만

한 속초 양양 고성지역의 제철 먹거리이

다 더욱이 영동북부 지방에서는 이 두 가

지 음식이 제사상에까지 오르기도 하니

영광의 칠산 앞바다 조기만큼이나 귀하

게 여기는 제철음식이다 어느 지역이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이용한 독특한 음

식문화와 식습관의 전통이 있다 같은 식

재료인데도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다르

고 맛이 다르 듯 말이다 lsquo도치rsquo 또한 오

래 전부터 영동북부 지역에서 먹어왔지

만 탕이나 조림에 밀려 잊혀진 전통 조리

법의 음식이 있다 바로 lsquo도치찜rsquo과 lsquo도

치두루치기rsquo이다

도치찜은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편한 음식이다 도치를 데치고 알과 내

장을 손질한 후 꾸덕하게 말려두었다가

찜솥에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기

름기가 적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겨울

바람만 잘 통하면 쩐내와 잡내가 나지 않

는다 너무 바특하게 말린 도치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부들부들해지면 찜을 한

다 도치찜을 먹기 좋게 툭툭 잘라 놓고

예부터 즐겨먹어 왔던 간장양념장에 찍

어 먹는다 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참

기름 설탕을 넣은 양념장이다 간장양념

장에 찍어 먹는 도치찜은 두 가지 맛이 난

다 뜨거울 때 먹으면 육질이 유난히 부드

러우면서 담백하고 약간 식었을 때의 육

질은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김치를 슴박슴박하게 썰어넣고 자박하게

끓인 lsquo도치알탕찌개rsquo에 제철음식으로 밀

려 난 음식으로 도치찜을 하여 제례음식

으로 올리고 있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기

는 하지만 이 또한 점차 잊혀져 가는 토

속음식이다

도치와 돼지고기 넣은 lsquo두루치기rsquo

영동북부 지방에서 해물음식으로 조

리하는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으로 lsquo문

어두루치기rsquo와 lsquo도치두루치기rsquo가 있다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사금사금하

게 삭힌 김치나 양념장에 매콤달콤하게

볶듯이 조려내는 음식으로 lsquo문어두루치

기rsquo는 이미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lsquo도치

두루치기rsquo는 의외의 지역음식이다

재료는 꾸덕하게 말린 도치와 돼지고

기로 함께 넣고 간장양념장에 조려내어

먹었던 음식이다 말린 도치만으로 두루

치기를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조려내면 도치의 담백한 맛과 돼지고기

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로 감칠 맛이 더 깊

어지는 음식이다 이렇게 한 냄비를 만들

어 두고 겨울 밥상의 찬품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왔던 영동북부지역의 토속음식

이다 비록 요즘의 제철음식으로 기억도

안 되는 옛 음식이더라도 제철이면 더 없

이 맛있게 온 식구다 둘러 앉아 먹었던 아

쉬운 음식들이다 시민기자

동해안 영북지역의 아쉬운 제철 토속 해물음식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의 맛이야기

lsquo도치찜rsquo 과 lsquo도치두루치기rsquo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좋은 도치찜찜이나 두루치기 재료용으로 꾸덕허게 말리고 있는 도치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6: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사회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흔들바위 비선대 비룡폭포

등 3개 탐방로에 있는 6동의

휴게소를 철거하고 이달까지

자연경관 복원작업을 마치기

로 했다

이들 휴게소는 70년대 말에

지어져 그동안 수학여행단 등

많은 탐방객들의 휴식공간으

로 이용돼 왔으나 외관이 노

후화된데다 안전상의 문제가

줄곧 제기돼 왔다

설악산사무소는 휴게소 소

유자인 신흥사 임차업주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4년만

에 휴게소 건물 철거 및 자연

복원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

혔다

설악산사무소는 휴게소 건

물을 철거하고 지형복원 작업

중 70년대 말부터 상가에서

불법 매립한 쓰레기 80톤을

굴취한 후 헬기로 운반해 처

리했다

특히 이번 복원과정에서 휴

게소 건물에 가려 울산바위

등의 경관을 볼 수 없었던 장

소에는 경관조망 포인트를 추

가로 조성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

계자는 ldquo앞으로도 미시령휴

게소 등 노후 휴게소 철거 및

생태복원 작업 등을 벌이겠

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산 탐방로 휴게소 철거hellip자연복원

매립 쓰레기 80톤 처리hellip경관조망 포인트 조성

고성소방서(서장 남궁규)는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lsquo2015

년 초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rsquo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등학

교 8개팀 16명이 참가 2인 1개

조로 치러졌으며 대상은 거진

초교 조영호(6년)middot이현정(6

년) 우수상은 천진초교 김효빈

(5년)middot엄일승(5년) 거성초교

이시영(6년)middot김연우(6년) 학생

이 각각 차지해 소방서장 상장

과 부상으로 상품권이 주어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소방서 초등생 심폐소생술 경연

양양군민들이 지난 17일 군청

앞에서 지난 8년간 방치되고 있

는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기능전환을 촉구하는 집

회를 열었다

양양군번영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정준화 군번영회장을

비롯해 박준식 양양중고총동창

회장 김주혁 군노인회장 기관middot

단체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lsquo말로만 대학유치 지역경제 다

죽는다rsquo lsquo교육부지 명분 삼아 부

동산 투기 웬 말이냐rsquo 등의 구호

를 외치며 가톨릭관동대 양양캠

퍼스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

정준화 군번영회장은 ldquo관동대

양양캠퍼스가 폐교된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지역경제를 황폐화

시키고 군민들에게 실망감만 안

겨주고 있다rdquo며 ldquo명지학원에서

인천가톨릭학원으로 소유주가

변경됐음에도 군민들에게 정상

화 방안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

지 않아 이렇게 모이게 됐다rdquo고

말했다

박준식 양양중고총동문회장은

ldquo오늘 우리 군민들이 모인 이유

는 어떻게 해서든 기능전환을 포

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정상화

해야 한다는 것인 만큼 인천가톨

릭학원재단은 물론 관계기관들

이 적극 나서달라rdquo고 촉구했다

정재길 학사촌 주민대표는 ldquo우

리 군민들이 원하는 것은 상생을

가치로 현재 방치되고 있는 가톨

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정상화rdquo라고 강조했다

양양군번영회는 이날 집회를

통해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

스 폐교로 인한 지역피해 산정 협

의체 구성 기능전환에 더해 정

상화 방안 공개 양양군과 재단

의 접촉과정 투명 공개 양양군

민 요구사항 적극 수용 양양군

과 군의회 확실한 대안 도출 등

을 요구했다

양양군번영회는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조속한 기능전환

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천가톨

릭학원을 찾아 대규모 원정 집회

를 갖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군번영회 군청 앞 집회 개최

피해 산정 협의체 구성 등 요구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 정상화 촉구

양양 현북면 광정초등학교 학

생들이 학교 앞 울타리와 표지판

을 조속히 고쳐 달라고 민원을 제

기했다

광정초교 4학년 학생들은 양양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

에서 ldquo저희 학교 앞 울타리와 표

지판을 어떤 차가 박았는데 그 후

울타리가 사라지고 표지판이 휘

어졌다rdquo며 ldquo울타리가 없으면 친

구들과 장난치다 다칠 수 있고

차가 바로 인도로 들어와 위험하

다rdquo고 제기했다 하조대에 위치

한 광정초교 입구가 최근 자동차

사고로 인해 인도와 차도를 구분

하는 울타리가 파손되고 표지판

도 휘어져 학생들이 또 다른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ldquo차량사고로 인해

접수된 건으로 해당 사고차량과

의 보험협의가 끝나는 대로 조만

간 울타리를 설치하고 휘어진 표

지판도 바로 세울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dquo울타리middot표지판 빨리 고쳐주세요rdquo

양양 광정초교 학생들

군청 홈페이지에 민원

양양군민들이 지난 17일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거진초 조영호middot이현정 대상

동아일보와 하늘교육이 전국

1614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

상으로 한 평가 결과 속초고등

학교(교장 탁동식)가 도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학력 수준(60점)

교육 환경(30점) 학교 평판(10

점)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속

초고(778)는 도내에서 춘천여

고(789)와 동해 북평고(78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춘

천고(769)와 강원고(764) 속초

여고(763) 등의 순으로 나타났

다 장재환 기자

속초고 일반계 고교 평가 도내 3위

동아일보middot하늘교육 실시

9차 임원회의가 12월 4일(금요일 오후 6시 30분)

동명동 바다마을 횟집(31회 박삼우동문댁)에서 모입니다

속초중학교 총동문회 회장 김상기

속초여자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김순영

확 달라집니다(속초중학교amp속초여자중학교)감성디자인 학교로 선정되어 학교환경개선이

학생들 편의위주로 달라집니다(교육부 10억원씩 각각지원) 그것만이 아니라

학교 교육과 질도 달라집니다

확확

65여년 전통을 가진 속초중학교와 속초여자중학교가 총동문회와 손잡고모든것을 전부 바꾸겠습니다

속초중 32회 황경복회장 딸 황희진(설악고 3년 재학중)연세대학교

신학과 수시합격되심을 2만2천여명의 동문들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사회 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시가 청호동 속초수협 수

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앞

도로(설악금강대교로)에 교통신

호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도로구

조를 개선한 이후 차량 운전자들

이 혼선을 빚고 있다

시에 따르면 속초수협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앞에 교통신

호체계를 구축하고 아바이마을

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포장공사

를 마무리해 지난 16일부터 운영

에 들어갔다

하지만 17일 오전 도로현장을

방문한 결과 여기저기서 문제점

이 도출됐다

먼저 교통신호체계를 구축하

면서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청호

동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새로

신설하다 보니 이마트 속초점 방

면의 차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

리면서 설악대교를 지나 2차로를

달리던 운전자들이 갑자기 인도

경계석과 마주쳐 당황하게 된다

주간에는 그나마 1차로로 진입을

안내하는 화살표시선과 충돌위

험을 알리는 교통시설물 등이 눈

에 잘 띄지만 야간에는 이마저도

식별이 어려워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한 운전자는 ldquo설악대교를 통과

해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차로

가 사라지고 인도가 나타나 너무

당황했다rdquo며 ldquo초행운전자들은

도로구조를 몰라 사고위험이 커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

다rdquo고 했다

이 구간은 애초 설악대교~이마

트 속초점까지 양방향 2차로로

개설됐으나 이번 도로구조 개선

으로 설악대교~수협 수산물산지

거점유통센터는 3차로로 그 다

음 유통센터 교차로~이마트 속

초점 구간은 기존 2차로로 운영

되다 보니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

더욱이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

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

고 여기서 불과 20m 떨어진 도

로에도 기존에 설치된 비보호 겸

용 좌회전 구간이 그대로 운영돼

차량정체 현상은 물론 운전자들

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ldquo아바이마

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다 보니 차

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리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rdquo며

ldquo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을 강구

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대교~이마트 구간 속초수협 앞

교통신호체계 마련 후 사고위험 커선형 변경으로 운전자들 혼선

비보호 겸용 좌회전 잇따라

속초시 조양동에서 14년째

전기업을 하는 상원전기조명

이주복(47) 대표가 1억원 이

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에 가입해 화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속초시

청 상황실에서 앞으로 5년간

총 1억원의 기부를 약정하고

가입서에 서명했다 도내에서

는 27번째며 속초에서는 첫

번째 회원이다 도내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지난 3월 21번

째로 가입해 주목을 받았다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

억원 완납을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속초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10명에게

매달 20만원씩을 5년간 지원

하게 된다

지난 19일 만난 이 대표는

이처럼 lsquo통 큰 기부rsquo 결정에

대해 ldquo나보다 어려운 이웃들

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가입하게 됐다rdquo고 말했

2년 전부터 lsquo아너 소사이어

티rsquo 가입을 준비해 왔다는 그

는 ldquo무엇보다 우리 지역 1호

회원이여서 가슴 뿌듯하다rdquo

며 ldquo앞으로 우리 지역에서도

2호 3호 회원이 잇따라 나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

이 되길 바란다rdquo고 했다

앞서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

부하는 lsquo착한가게rsquo에도 참여

했던 그는 ldquo기부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5년간 기부를

위해서는 더 많이 벌어야 할

것 같다rdquo며 웃음 지은 뒤 ldquo나

의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rdquo고 했

한편 시는 이날 강원도사회

복지공동모금회와 lsquo속초시

아바이 이웃연대 희망 나눔

운동을 위한 MOUrsquo를 체결하

고 시민들로부터 1계좌(5000

원) 이상 후원을 받아 어려운

이들의 생활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청호동 속초수협 앞 교차로 일대 도로구조 개선 이후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불안해 하고 있다

이주복 상원전기조명 대표 5년간 1억 약정

고액 기부 lsquo아너소사이어티rsquo 가입속초 첫번째hellip시 희망 나눔 운동 MOU 체결

지난 18일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 에 가입한 상원전기조명 이주복(사진 가운데) 대표가 이병선 시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이 한국환경공단과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위탁운영에 대

한 행정절차를 다시 밟기(지난 11

월 16일자 보도)로 한 가운데 고

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합

운영 위탁계획이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군은 지난 19일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방상수도

통합위탁안을 통과시켰다

고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

합운영 위탁계획서에 따르면 한

국환경공단의 위탁기간은 20년

이며 시설소유권은 고성군 운영

관리권은 한국환경공단이 갖는

대상시설은 취수장 1개소와 정

수장 1개소 배수지 5개소며 관

망과 가압장 검침 요금부과징수

등의 운영은 고성군이 직접 관리

하기로 했다

20년간 한국환경공단의 위탁대

가는 총 259억2600만원이며 이

중 시설비는 9억1900만원 운영

비는 250억700만원이다 연간 12

억9600만원이 소요된다

위탁 인력은 총 9명으로 지역서

비스센터장 1명 운영관리 7명

운영지원 1명 등이다

군은 이달 내로 주민공람과 설

명회를 거친 후 내달 의회 동의를

받아 내년 1월 한국환경공단과

위탁실시협약을 체결해 4월부터

위탁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 상수도 통합운영 위탁안 통과

수도관리위탁심의위 열려

위탁기간 20년middot비용 259억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

동과 강원행동은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 대전 문화재청 앞에서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를

보존하라rdquo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행동은 ldquo문화재청은 천연

보호구역 지정 관리의 책임기

관rdquo이라며 ldquo설악산 천연보호구

역 안에 계획 중인 케이블카사업

을 올바로 심의하기 위해 설악산

전반에 대한 엄정한 조사가 전제

되어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원주지방환

경청에 ldquo오색 케이블카사업 승인

조건인 7가지 부대조건이 반영된

환경영향평가 항목을 재설정하

고 대부분의 평가항목에 현장조

사를 반영해야 한다rdquo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 보존하라rdquo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middot강원행동 기자회견

양양군은 교통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버스노선이 없

는 농어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버스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택시

사업을 올해 3개 마을에서 내

년에 4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양양군의 희망택시는 지난

2월 손양면 학포리에 처음 도

입한 후 지난 8월 서면 북암middot

송어리와 양양읍 사천리에 추

가로 투입했다

손양면 학포리와 서면 북

암middot송어리는 1일 4회 양양

읍 사천리는 1일 3회 운영하

고 있다 올해 희망택시는 총

1833회 운행해 2563명이 탑

승했으며 총 운행요금은

1699만원으로 이중 309만원

은 주민들이 부담하고 나머

지 1389만원은 군에서 지원

했다

내년에는 도비 42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해 1개 마을을 신규로 선

정 총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희망택시 내년에 4개 마을로 확대

양양군 올해 1833회 운행

버스요금으로 택시 이용

지역경제8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방어middot연어 동해안 효자어종 부상

방어와 연어가 동해안의 새로

운 효자어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양양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은 임연수어로 513톤에

7억6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로 남해

안과 제주도에서 잡히는 방어가

186톤이나 어획돼 새로운 효자어

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

달까지 연안에서 잡힌 대표어종

은 임연수어와 방어였고 이어 가

자미가 160톤에 12억7천여만원

의 어획고를 올렸다 연어는 130

톤이 잡혀 3억원의 어획고를 기

록해 지난해 80톤(1억6천여만원)

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어획고는 68톤이 잡힌 문어가

20여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자

미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방어는 계속되는 지구 온

난화로 강원도 연안 바닷물이 따

뜻해지면서 주산지였던 제주도

모슬포 연안에서 30 가까이 어

획량이 줄어드는 대신 고성과 양

양 등 강원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

고 있어 새로운 소득어종으로 부

상하고 있다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보통 10

월 정도면 난류를 따라 남해로 내

려가는데 온난화로 인해 이달에

도 강원도 동해안 앞바다에서 잡

히고 있어 명태가 사라진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온난화가 연

안 어종도 변화시키고 있다rdquo며

ldquo앞으로 과학적인 통계조사를 통

해 어종의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관리해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나

갈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속초지역 겨울철 대표적 별

미어종인 양미리와 도룩묵을

테마로 한 lsquo제8회 속초 양미

리amp도루묵 동해별미(冬海別

味)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

이번 축제는 속초수협 주관

으로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청호동 수산물산지거점유통

센터(FPC)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양

미리middot도루묵 그물 따기 수산

물경매전 등의 체험행사와 수

산물 노래자랑 7080 통기타

음악 등 공연행사가 펼쳐진

다 또 양미리와 도루묵을 비

롯한 각종 수산물 요리를 맛

보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

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동해안 최북단 해변인 고성

현내면 명파해변에 힐링체험

휴양지가 조성된다

이에 군은 명파해변 1만

8000 일원에 총 17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2017년

까지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

명파해변 힐링체험 휴양지 기

반시설 조성사업을 벌인다

오토캠핑장 주변에는 해수

풀장 물놀이장 산책로 등의

해양레저시설도 마련되며 다

양한 체육시설도 조성될 예정

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양미리middot도루묵 동해별미축제 개막

이달 30일까지 청호동서hellip직거래장터 개설

양양연안서 어획량 크게 증가

임연수어 가장 많이 잡혀

고성 죽왕수협은 지난 16일 죽

왕면 오호항 입구에서 lsquo수산물직

매장(청사) 준공식 및 어업인 한

마당 체육대회rsquo를 열었다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은 총사

업비 10억원이 투입돼 죽왕파출

소 인근 966 부지에 건축 연면

적 680 지상 2층 규모로 완공

됐다

1층에는 수산물직매장과 상호

금융영업점이 2층에는 회의실과

일반사무실 조합장 직무실이 마

련됐다

수산물직매장에서는 어업인들

이 잡아 온 수산물과 건조 가공

한 채나 포 등의 건어물도 판매돼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전

망이다

죽왕수협은 지난 1979년 죽왕

면 오호리에 2층 건물로 지은 구

청사가 낡고 협소한데다 주차장

도 마련돼 있지 않아 조합원들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 수산물직

매장을 신축했다

죽왕수협은 구 청사를 수산업

단체들이 사용토록 할 계획이었

지만 주차공간이 없는 관계로 사

용 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 처

분키로 결정했다

손영문 죽왕수협장은 ldquo죽왕수

협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어느 수

협보다 알차고 건실한 수협으로

성장하고 있다rdquo며 ldquo조합원 및 어

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편의제공

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400여명의

조합원과 어업인들은 준공식을

마친 후 족구 투호 훌라후프 등

다양한 운동경기로 화합을 다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

지난 16일 어업인 체육대회 겸해 개최

명파해변에 힐링체험휴양지 조성

오토캠핑장middot해수풀장 등

이상수(사진) 속초수협 상임

이사가 재임됐다

속초수협은 자넌 18알 대의

원 회의에서 이 상임이사를

재선임했다

이 상임이사는 지난 82년 거

문도수협에 입사해 다음해 속

초 수 협 으 로

자리를 옮겼

지도경제상

무 를 거 쳐

2011년부터 3대 상임이사로

재직해 왔다 고명진 기자

속초수협 이상수 상임이사 재임

lsquo제8회 속초 양미리amp도루묵 동해별미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다

고성 죽왕수협이 지난 16일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을 열었다

한우는 색깔에 따라 누렁소 칡소 검정

소로 대별된다 이 중 누렁소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칡소와 검정소는 매우 귀하다

더욱이 칡소는 고기 맛이 한우 중에서도

일품인 까닭에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온몸에 칡넝쿨처럼 어룽어룽한 검

정무늬가 있어서 칡소란 이름을 얻었겠

지만 그 얼룩무늬가 호랑이무늬를 닮았

대서 일찍이 lsquo범소rsquo 또는 lsquo호반우(虎班

牛)rsquo라고도 했다 고구려고분 벽화 lsquo외양

간rsquo 그림에 표현돼 있고 고려사 기록에도

있다

이처럼 칡소는 우리나라 전통 토종 한

우로 해외 축산물 개방에도 이겨나갈 품

질의 고급화와 희소가치란 경쟁력을 갖

추고 있다

고성칡소 명품화사업 본격화

lsquo칡소rsquo를 명품화 해 고성의 새로운 특

화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성군이

직접 나섰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칡소는 현재

300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700여두 가운데 19인 130두가 고성에

서 사육 중이다

고성 칡소는 지난 2002년 간성읍 어천

리 고석재 씨 농가와 광산리 이광용 씨 농

가가 2 3두씩 사육하기 시작하다 지난

해 상반기에는 5농가 200두로 늘어났다

하지만 칡소 증식 및 보급에 앞장서오

며 고성 관내 칡소의 55(110두)를 사육

하던 광산 이광용 씨가 지병으로 지난해

칡소를 전부 팔기로 하면서 우수 혈통의

고성칡소가 타 지역으로 유출될 것이 우

려되자 고성군과 축협의 지원으로 칡소

사육 희망농가에 이 씨의 칡소 110두를

보급하게 된 것이 칡소 명품화사업의 시

발점이 됐다

지역 11농가에서 총 3억원을 투입해 이

씨의 칡소를 분양받았고 고성군은 칡소

증식을 위한 출하제한 등에 따른 칡소 사

육 농가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2년

간 3억원에 대한 대출이자를 보전해 주

기로 했다

하지만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고성칡소

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혈통을 확인

한 결과 올해까지 총 230두의 고성칡소

가운데 100두 가량이 젖소와 결합된 잡

종 칡소로 판명되면서 적통인 고성칡소

는 총 130두로 집계됐다

군은 lsquo고성 칡소 확대사육을 위한 명품

화사업rsquo을 올해 본격화했다 군은 지난 2

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칡소 사육

기술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고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5억원을

투입해 도 축산기술연구소로부터 칡소

수정란과 수정란 이식기술을 전수받아

향후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의 11곳의

칡소 사육농가들이 지난해 10월 lsquo강원고

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회장 홍대성)rsquo를

창립했다 군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공

란우(난자를 제공하는 암소) 및 대리모에

대한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적격우를

선발해 명품 lsquo고성 칡소rsquo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아지는 출하를 엄격히 제한

해 일정기간(약 3년) 고성칡소가 외지로

반출되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2차례에 걸쳐 도 축산기술연

구소로부터 수정란을 공급받아 칡소 대

리모 8마리에 이식작업을 벌였으며 연

차적으로 수정란 공급을 확대해 우수혈

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ldquo지역 칡소의 차별화

와 명품 브랜드 선점을 위한 우수혈통 확

보에 노력하고 있다rdquo며 ldquo이를 통해 고성

칡소가 전국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칡소는 분만과 포유 능력이 우수하고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

아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고소한 맛

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반 한우보다 30 이상 비싸게 거래되

고 있다

고성칡소 1천두로 늘린 뒤 출하

현재 lsquo칡소rsquo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

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경북

울릉군이다

울릉군은 지난 2005년 경북 지역특화

품목육성사업으로 lsquo칡소rsquo 특화단지를 조

성해 36농가에서 총 300두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해양심층수를 먹여 키운 울릉칡소는 지

난 2013년 슬로푸드국제본부로부터 lsquo맛

의 방주rsquo로 등재됐고 2010년부터 국내

유명백화점에 납품해 해마다 완판 기록

을 세우고 있다

고성군은 사육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하

는 2020년부터 칡소를 본격 출하를 계획

이다

군은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연간 113두의 거세우

(칡소)를 출하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소는 칡소

전문음식점을 개설해 자체소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고성칡소의 민간사업추진단을 구

성하고 독자브랜드로 상표등록을 추진

하기 위한 브랜드명 및 CI개발 연구용역

도 준비하고 있다

홍대성 강원고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

장은 ldquo도내 칡소 700여마리 가운데 고성

에서 130두가 사육되고 있으니 고성군

이 도내 칡소 사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은 이미 형성돼 있다rdquo며 ldquo앞

으로 소비자에게 고성칡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성칡소에 대한 신뢰를 강화

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dquo고 말

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기획 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역신문 공동기획 lsquo위기의 축산업 위생사육 고품질로 극복한다rsquolt2gt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도내 칡소 20 고성서 사육hellip2020년부터 본격 출하 계획

고성군이 올해부터 고성칡소 명품화에 시동을 건 가운데 홍대성 고성칡소발전연구모임회장의 축사에서 고성칡소 60두가 사육되고 있다

글 싣는 순서

1 동물복지형 친환경 농장 전남

영광 청보리한우와 애니포크

2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3 동물복지의 선진국 덴마크

(유기농 사육시설)

4 덴마크의 육유 유통시장을 찾아

5 덴마크의 축산업 지원책과 우리나라

축산업 현실

칡소는 얼룩소라고도 한다 박목월의

동시에 곡을 붙인 동요 lsquo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helliprsquo 했던

그 얼룩소가 바로 칡소다 정지용의 시

lsquo향수rsquo의 구절 lsquo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helliprsquo이라 한

그 얼룩빼기황소도 칡소다

우직하고 성실한 민족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이중섭의 lsquo황소rsquo도 정확히는 칡

소 그림이다 칡소 또는 호반우는 많은 이

들에게 비록 낯선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오랜 세월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왔다

지난 1938년 일제는 lsquo조선우 심사표

준rsquo을 만들어 황소가 아니면 모두 강제로

살육하는 등 도태시켰다 한반도의 소는

황갈색 일본소인 화우는 검은색으로 통

일시키겠다는 의도였다 더욱이 일본은

칡소를 포함한 150만 마리의 한우를 일

본으로 강제 반출했다 당시만 해도 한우

의 20가량을 차지하던 칡소는 이후 자

취를 감췄다 정작 일본은 우리에게서 빼

앗아 간 칡소를 이용해 lsquo토사갈모화우rsquo

라는 품종을 만들어 자신들의 전통소로

인정하고 있다

이후 반세기 넘게 칡소는 마치 전설처

럼 구전으로만 전해져 왔다 1994년 도

축산기술연구센터는 칡소 복원을 위해

도내 곳곳을 수소문하고 산골농가를 찾

아다녀 정선 임계와 홍천 내면 인제 기

린면에서 칡소 3마리를 찾아냈다

오지 마을이 많던 도내 환경이 lsquo노아의

방주rsquo 역할을 한 것이다 칡소 부활의 시

작이었다

정부가 2007년 칡소 복원을 공식화한

것보다 13년 빨랐으며 당시 도에서 발견

된 3마리가 현재는 전국 2000여 마리 도

내 700여 마리로 불어난 것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칡소의 아픈 역사와 복원과정

lsquo엄마소도 얼룩소rsquo가 바로 칡소

일제 의해 사라져hellip도내 산골농가서 찾아 복원

기획1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찜닭이죠rdquo

안동 구시장이 유명한 이유를 묻자 정

훈용(57) 상인회장은 주저 없이 답했다

안동찜닭은 구시장을 전국에 알린 대표

음식이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

다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찜닭을 먹기 위

해 1시간~1시간 30분을 기다리는 것은

예사다 많이 파는 집은 하루에 300~400

마리의 닭이 소비된다

25년째 구시장에서 찜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순자(61) 안동찜닭 lsquo종손rsquo 대표는

ldquo보통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밤

10시나 돼야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한다rdquo

고 말했다

지난 14일 안동 구시장을 찾았다 안동

시내 중심부에 자리해 있는 구시장은 조

선 후기에 형성된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1960년 중반 안동백화점

이 건립되면서 골목마다 기능별로 시장

이 형성됐고 2006년 이후에는 정부의 전

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의해 현대화된 시

장으로 정비됐다 찜닭집 외에 의류 잡

화 식료품 수산물 과일 채소류 정육점

등 350여개의 점포와 60여개의 노점상이

있다

시장 전체 아케이드로 덮여 lsquo아늑rsquo

구시장 입구는 북문 동문 서문 남

1middot2문 5곳이 있다 서문 초입부터가 찜

닭골목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곳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생닭과 튀김닭을

팔았다 이후 80년대 들어 손님들이 푸짐

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닭볶음탕에 당면과

감자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여러 가지 채

소와 부재료를 넣으면서 지금의 찜닭이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찜닭집이 6~7곳에 불과했으

나 90년대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늘더니 2000년 1월 TV방송 1박2일

안동편에 나온 후 급증해 현재는 33집이

골목 양쪽에 늘어서 있다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했다 찜닭골목이 시

작되는 서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아케이

드 천장에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

동시 관광지와 구시장의 홍보문구와 사

진이 담긴 천을 길게 가로질러 놓아 문화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찜닭집들은

특허청 등록상표를 낸 (사)안동찜닭생산

협회에 가입해 있고 간판도 동일하게 동

그란 형태의 LED 간판을 달아 놓았다

정훈용 상인회장을 구시장 내 고객지원

센터에서 만났다 고객지원센터는 시비

와 국middot도비 33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12월 17일 완공했다 대지 203평에

건평 180평의 3층 건물이다 1층은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쉼터와 총회를 열고

모임도 하는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2

층엔 이마트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원

한 희망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이 조성돼

있고 3층은 상인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일간 문을 연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노는 동안 부모들은 편안히 장

을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 구시장은 지난 2013년 3월 문화관

광형시장에 선정돼 올해 3년차로 마무

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로 lsquo상인들의 단합rsquo

을 꼽았다 이 사업을 통해 상인들로 구성

된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팀이 1개씩 만

들어졌다 이젠 축제나 행사 때 외부 사물

놀이패가 아닌 시장 사물놀이팀이 공연

을 하고 손님이 없을 때 시장 안에서 상

인들이 스포츠댄스를 연습하면서 자연스

럽게 관계가 돈독해졌다

구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사업으로 점

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아 방문객

들이 휴대폰을 NFC 표시나 QR코드에

대면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를 활용해 고객 경품이벤트 행사도 연다

고객들이 찜닭집에 줄을 서지 않고 장을

구경하다가 자리가 비면 알람으로 알려

주는 스마트폰 대기시스템도 구축해 놓

았다

아케이드 천장 아래에 여러 대의 TV모

니터를 달아놓아 안동 관광지와 점포 홍

보도 하고 있다 행사 때 구시장에서만 통

용되는 화폐(엽전)도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환전소에서 1000원에 엽전 1개를

바꿔 장을 보는 재미로 하는 이벤트다

다문화 먹거리 마차도 구시장의 명물이

다 고객지원센터 광장에 마련한 마차에

서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주 월~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시장 형태로 우

리나라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우즈

베키스탄 등 국가별 음식을 판매한다 다

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동지역 결혼이

민여성들을 교육시켜 임대료 없이 한 마

차에 2~3명씩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

입은 전액 결혼이민여성들의 몫이다 대

학이나 지역축제 등으로 옮겨 다니기도

한다 문화관광형시장 마지막사업으로

DJ를 모집해 풍류방송국도 열 계획이다

관광지와 연계hellip글로벌명품시장 준비

구 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ldquo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문

화관광형시장 선진시장으로 우리 시장을

많이 소개해줘 1년에 30~40개 시장이 견

학을 오고 있다rdquo고 말했다

구시장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동

시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안동시티투어버스의 도산서원과

봉정사 코스를 타면 중식장소로 구시장

을 들른다

안동시의 가장 번화가인 문화의 거리와

인접해 있고 음식거리를 거쳐 안동역까

지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관광객

들이 찾아오기가 수월하다 특히 문화의

거리에는 전국 5대 빵집 중 한 곳인 맘모

스제과가 있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구 시장의 공영주차장은 130대 규모로

방문객 수에 비해 협소한 편이다 그마나

지난해 상인들 자부담 2억원 등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확장한 것이다 안동시 일

자리경제과 장부진 담당은 ldquo적어도 내후

년까지는 주차타운을 조성할 계획rdquo이라

고 말했다

구 시장도 속초관광수산시장처럼 글로

벌명품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회장은

ldquo2018년에 안동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한

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인근의 남서

상가 문화의 거리와 함께 글로벌명품시

장에 선정되기 위해 현재 대학교수들에

게 용역을 줬다rdquo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하는 글

로벌명품시장은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쇼핑환경 조성에 최대 3년

간 50억원이 지원된다 장재환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전통시장을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lt5gt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NFC간판 설치 점포 정보 한눈에hellip문화관광형시장사업 효과 톡톡

안동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하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글 싣는 순서

1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①

- 10년간 진행된 현대화사업

2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②

- 상인들 의식변화와 특색 있는 먹을거리

3 골목형시장사업 시동 건 lsquo간성시장rsquo

4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나가는

lsquo양양전통시장rsquo

5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6 제주 올레길의 쉼터 서귀포 올레시장

7 설악권 전통시장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

정훈용 안동 구시장 상인회장 휴대폰으로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점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았다

기획 11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랜드마크가 아니라 컬처마크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올려줍니다rdquo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속초민예총의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나rsquo에서 3번째 발표

자인 이기범 봉포플랫트폼 대표의 말이

다 그는 공공미술은 결국 문화의 가치에

다름 아니며 21세기 창조도시는 그 가치

를 도시의 대표브랜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0월 21일 속초시

가 개최한 lsquo마을미술 컨설팅rsquo에 이은 두

번째 공공미술 논의의 장이다 그동안 속

초로데오거리나 속초관광시장 대포항

등 도시개발의 방법이 하드웨어에서 문

화가치에 주목하는 도시재생으로 관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용도폐기된 산업유산 도시브랜드로

첫 번째 발표자인 장경석 전 민예총 회

장은 예술의 공공성에 대한 근본적 시각

을 역설했다 역사와 전통 철학에서 공공

성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며 공공성과

미술의 부합을 위한 조건을 제시한 것이

다 그는 미술의 공공성 획득은 예술가 자

신의 예술역량보다 주민과의 충분한 소

통이 전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와 인

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동수 화가는 lsquo도시

문화브랜드 전략rsquo을 주제로 예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례를

제안했다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등 전 세

계 중소도시가 문화를 도시브랜드 전략

으로 만들어 성공한 사례는 속초에 시사

하는 바가 많았다 자연환경과 먹거리만

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기범 대표는 lsquo도시

브랜드와 컬처마크rsquo라는 주제 발표를 통

해 속초의 대표가치가 문화를 품어야 함

을 강조했다 현재 속초의 대표 브랜드는

닭강정 등의 먹거리와 설악산 갯배지만

일차원적으로 소비되고 있을 뿐이다 애

플과 스타벅스가 스마트폰이나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의 문화적 가치

를 팔기 때문에 브랜드로 성공했음을 강

조했다

이기범 대표는 lsquo구 속초수협 건물rsquo과

그 일대가 속초의 문화적 상징공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유럽은 용도폐기된

산업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가급

적 보존하여 도시브랜드로 만들었다 이

같은 방침은 산업유산을 단순히 lsquo건물rsquo

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쌓인 공간과

시간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lsquo문화자산rsquo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

했다 그 결과 도시의 컬처랜드가 되어 성

공적인 도시브랜드가 된 것이다

속초수협 건물 지역발전 상징적 공간

이제 속초수협 일대에 집중해보자 지

난 2009년 10월 12일자 설악신문(927호)

에서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한 장

과 그 의미가 실린 기사를 발견할 수 있

다 사할린 동포 전상주씨가 1929년에 제

작된 것으로 보이는 속초항 축항 건설 촉

구 우편엽서를 속초시에 기증한 것이다

그 사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의미는 무

엇일까 전상주씨가 사진을 전달한 같은

해 5월 25일자 설악신문(928호)에서 찾

을 수 있다 기사를 쓴 엄경선 프리랜서

기자는 속초항 개발의 의미를 다음과 같

이 적는다 ldquo동해안의 대표 어항인 속초

항은 속초의 생명줄이었다 625 전쟁 후

북에서 남하한 실향민과 전국 각지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 속초에 모여 들었던

데는 바로 동해안 수산업 전진기지였던

속초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 후 척박

한 그 시절 누구라도 수산업 경기가 좋은

속초에 오면 품을 팔아서라도 먹고 살 수

있었기에 속초는 가난한 사람들이 정착

한 삶의 터전이었다 이로 인해 수복 후

10여년만인 1963년 속초시는 인구가 급

격히 증가하여 시로 승격할 수 있었다rdquo

1930년대에 속초리 주민이 lsquo축항기성

회rsquo를 조직하여 건설한 속초항의 개발이

속초시 승격을 갖게 하고 오늘의 속초를

건설하게 만든 동력이었음을 강조한 것

이다 그 속초항의 번영을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건물이 속초수협이다

이제 구 속초수협 건물을 다시 보자 철

거해야 될 노후된 콘크리트 덩어리로 보

이는가 그렇다면 속초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역사적 상상으로 보기를 권한

다 그곳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펄떡

이는 동해안의 생명줄이 있다 리어카 가

득 도루묵을 싣고 떠나는 아버지들의 힘

찬 팔뚝과 어린 자식들의 희망이 있다 시

인의 언어는 속초시민의 삶을 노래했고

작가의 시선은 시대의 표징을 읽을 수 있

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지켜

내야 할 근현대 역사의 상징공간이자 속

초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속초수협 건물은 보통명사가 아니다

속초 사람들의 애환과 번영의 상징이자

역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고유명사이다

전 세계 어디든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

는 공간을 파괴한 경우가 없다 그런 공간

을 파괴해서 지역이 발전했다는 이야기

를 들은 적도 없다 구 속초수협 건물은

역사의 상상과 인문학의 숨결을 불어넣

어야 하는 lsquo공공의 가치rsquo임을 인식해야

한다 속초민예총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

나rsquo는 그 가치의 보존을 위한 첫 번째 선

언이다 김인섭 속초문화원 사무국장middot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lt102gt 속초민예총 공공미술 모색 세미나

구 속초수협 공공의 가치 깃든 역사성에 주목해야

영국의 와핑프로젝트 산업화 시대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수력발전소 시설을 레스토랑 전시관 공연장 등으로 활용한다 건물 내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와핑 프로젝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적어도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록 그들이유명한 혹은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고 평범한 기술자나 노동자였을지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동일한 공간에서 그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의미 있는가rdquo -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김정후 저돌베개) 중에서

속초항 축항을 위한 우편엽서 영금정 돌산과 청초호 수로를 만날 수 있는 사진이다 이 축항 엽서 이후로 속초항이 개발되었고 속초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기획1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대포 외옹치 마을제(祭)는 오랜 시간 같

은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 마을사람

들이 생활을 위협하는 재해를 면하게 해

준다고 믿는 마을수호신인 서낭님(城隍)

과 수부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을 모시

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

굿이자 축제였다

장승을 깎아 세우고 서낭제와 서낭굿

을 하는 마을축제였으나 지난 10여년 전

부터 장승제와 서낭굿은 사라지고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성황제만 올리고

있다 이마저도 마을 재정이 없고 마을주

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떨어져 점차적으

로 없애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외옹치 토

박이 박문수 5통장의 푸념이다

외옹치에서 한창 호텔과 콘도 신축공사

중인 대기업이 성황당 가는 길을 임시로

내주고 굿당을 철거하고 성황당 주변 가

설물을 정비하는가 하면 소나무 몇 그루

를 이식하는 작업을 했지만 역사와 전통

이 살아있는 마을제 부활에 속초시가 적

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대포와 외옹치가 외형상 큰 변화를 겪

고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콘텐츠

가 없기 때문에 외옹치 마을제를 무형문

화재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박문

수 통장도 속초시를 방문해 강원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

다고 한다 3년에 1회씩 9월 9일 성황제

때 장승제를 했는데 바로 이 콘텐츠가 대

포와 외옹치의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수질환경사업소 앞

도로변에 세워진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은 만든 것이 아니라 모형을 구매해 세

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외옹치 마을제는

장승을 깎아 세우면서 시작되어 서낭제

서낭굿 풍어제로 끝을 맺는다 제관들이

장승을 세우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건장

한 사람들을 뽑아 아침 일찍 산으로 보내

나무를 베어 도가까지 운반하는데 나무

를 메고 산을 내려오면서 신을 기리는 사

설을 한다 도가에서 장승을 제작하고 마

을제 하루 전에 마을입구에 세운다 세우

는 곳에서 간단히 제를 지내고 성주받이

를 하며 봄 가을 치성 때 서낭제를 지내

고 나서 서낭당에 쓰인 제물을 그대로 장

승 앞에 진설하고 제를 모신다

평년에는 제물을 준비하고 한지와 실로

옷만 해 입히고 서낭굿을 하는 해엔 장승

을 새로 깎아 세운다 서낭굿에서 부정굿

을 하고 서낭굿 장승굿을 할 때 장승을

모시기 위해 무당들이 마을입구 장승이

서있는 곳에 가서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을 굿당까지 모셔온다 장승은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잡신을 못 들어오게 하고

마을서낭님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다

서낭굿에서 우리는 엔터테인먼트를 본

여흥거리와 성주굿 뒷부분에 팔도민요

를 부르면서 마을사람들의 현대적 감각

에도 호응하는 최근 유행가까지 부른다

연행하는 무당들의 노래솜씨와 재담도

흥겹고 특히 세존굿의 lsquo중잡이 놀이rsquo 같

은 놀이굿은 마을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굿판을 통해 대동놀이를 할 수 있는 흥겨

운 이벤트로 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영 시민기자

시민기자 전망대lt6gt 대포 외옹치 마을제 부활하자

마을주민middot관광객 흥겨운 이벤트로 승화

85년 당시 외옹치마을 입구의 장승과 솟대 수질환경소 도로변 장승 모습

기획 132015년 11월 23일 1229호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회의기간 2015 11 23 ~ 12 14(22일간)

변화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건전한 견제와 감시 폭 넓은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복리 증진을 이루겠습니다

일정별 회의명 주 요 안 건 비고

11 23(월) 제1차본회의

1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2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4 현지답사에 관한 건5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1 24(화)~11 27(금)

1 주요사업장 현지답사2 현지답사 결과보고서 작성

11 30(월) 제2차본회의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의 건

2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3 현지답사 결과보고4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2 1(화)~12 9(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토일 포함 9일간 위원회실

12 10(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위원회실

12 14(월)제3차본회의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 예산안2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3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좋은 음식은 삼기(三氣)에서 나온다 좋

은 식재료를 천기(天氣)라 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인기(人氣)라 하

며 음식은 시간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말하는 시

기(時氣)의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좋은

음식과 맛이 난다 하지만 굳이 삼기(三

氣)가 아니더라도 시기(時氣)만으로 제

맛이 나는 때가 있다 바로 제철이다 제

철에 나는 음식과 맛은 공자가 정한 아홉

가지 불가식(不可食)의 하나로 제철에

난 음식이 아니면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할 만큼 제철음식은 일 년 열

두 달마다 신위(神位) 에 바쳤던 천신품

목(薦新品目)과도 같은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려 쫀득한 lsquo도치찜rsquo

이만한 음식으로 영동북부 지역에서는

lsquo심퉁이rsquo로 불리는 lsquo도치rsquo와 lsquo도루묵rsquo이

요즘 제철이다 굽고 쪄내고 데치고 조

림을 하고 튀김을 하고 국을 끓이고 하

든 다양한 조리법만으로도 환영받을 만

한 속초 양양 고성지역의 제철 먹거리이

다 더욱이 영동북부 지방에서는 이 두 가

지 음식이 제사상에까지 오르기도 하니

영광의 칠산 앞바다 조기만큼이나 귀하

게 여기는 제철음식이다 어느 지역이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이용한 독특한 음

식문화와 식습관의 전통이 있다 같은 식

재료인데도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다르

고 맛이 다르 듯 말이다 lsquo도치rsquo 또한 오

래 전부터 영동북부 지역에서 먹어왔지

만 탕이나 조림에 밀려 잊혀진 전통 조리

법의 음식이 있다 바로 lsquo도치찜rsquo과 lsquo도

치두루치기rsquo이다

도치찜은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편한 음식이다 도치를 데치고 알과 내

장을 손질한 후 꾸덕하게 말려두었다가

찜솥에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기

름기가 적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겨울

바람만 잘 통하면 쩐내와 잡내가 나지 않

는다 너무 바특하게 말린 도치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부들부들해지면 찜을 한

다 도치찜을 먹기 좋게 툭툭 잘라 놓고

예부터 즐겨먹어 왔던 간장양념장에 찍

어 먹는다 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참

기름 설탕을 넣은 양념장이다 간장양념

장에 찍어 먹는 도치찜은 두 가지 맛이 난

다 뜨거울 때 먹으면 육질이 유난히 부드

러우면서 담백하고 약간 식었을 때의 육

질은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김치를 슴박슴박하게 썰어넣고 자박하게

끓인 lsquo도치알탕찌개rsquo에 제철음식으로 밀

려 난 음식으로 도치찜을 하여 제례음식

으로 올리고 있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기

는 하지만 이 또한 점차 잊혀져 가는 토

속음식이다

도치와 돼지고기 넣은 lsquo두루치기rsquo

영동북부 지방에서 해물음식으로 조

리하는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으로 lsquo문

어두루치기rsquo와 lsquo도치두루치기rsquo가 있다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사금사금하

게 삭힌 김치나 양념장에 매콤달콤하게

볶듯이 조려내는 음식으로 lsquo문어두루치

기rsquo는 이미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lsquo도치

두루치기rsquo는 의외의 지역음식이다

재료는 꾸덕하게 말린 도치와 돼지고

기로 함께 넣고 간장양념장에 조려내어

먹었던 음식이다 말린 도치만으로 두루

치기를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조려내면 도치의 담백한 맛과 돼지고기

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로 감칠 맛이 더 깊

어지는 음식이다 이렇게 한 냄비를 만들

어 두고 겨울 밥상의 찬품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왔던 영동북부지역의 토속음식

이다 비록 요즘의 제철음식으로 기억도

안 되는 옛 음식이더라도 제철이면 더 없

이 맛있게 온 식구다 둘러 앉아 먹었던 아

쉬운 음식들이다 시민기자

동해안 영북지역의 아쉬운 제철 토속 해물음식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의 맛이야기

lsquo도치찜rsquo 과 lsquo도치두루치기rsquo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좋은 도치찜찜이나 두루치기 재료용으로 꾸덕허게 말리고 있는 도치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7: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사회 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시가 청호동 속초수협 수

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앞

도로(설악금강대교로)에 교통신

호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도로구

조를 개선한 이후 차량 운전자들

이 혼선을 빚고 있다

시에 따르면 속초수협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앞에 교통신

호체계를 구축하고 아바이마을

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포장공사

를 마무리해 지난 16일부터 운영

에 들어갔다

하지만 17일 오전 도로현장을

방문한 결과 여기저기서 문제점

이 도출됐다

먼저 교통신호체계를 구축하

면서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청호

동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새로

신설하다 보니 이마트 속초점 방

면의 차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

리면서 설악대교를 지나 2차로를

달리던 운전자들이 갑자기 인도

경계석과 마주쳐 당황하게 된다

주간에는 그나마 1차로로 진입을

안내하는 화살표시선과 충돌위

험을 알리는 교통시설물 등이 눈

에 잘 띄지만 야간에는 이마저도

식별이 어려워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한 운전자는 ldquo설악대교를 통과

해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차로

가 사라지고 인도가 나타나 너무

당황했다rdquo며 ldquo초행운전자들은

도로구조를 몰라 사고위험이 커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

다rdquo고 했다

이 구간은 애초 설악대교~이마

트 속초점까지 양방향 2차로로

개설됐으나 이번 도로구조 개선

으로 설악대교~수협 수산물산지

거점유통센터는 3차로로 그 다

음 유통센터 교차로~이마트 속

초점 구간은 기존 2차로로 운영

되다 보니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

더욱이 유통센터 앞 교차로에

아바이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

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

고 여기서 불과 20m 떨어진 도

로에도 기존에 설치된 비보호 겸

용 좌회전 구간이 그대로 운영돼

차량정체 현상은 물론 운전자들

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ldquo아바이마

을로 진입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을 신설하다 보니 차

로가 한 차로씩 옆으로 밀리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rdquo며

ldquo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을 강구

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대교~이마트 구간 속초수협 앞

교통신호체계 마련 후 사고위험 커선형 변경으로 운전자들 혼선

비보호 겸용 좌회전 잇따라

속초시 조양동에서 14년째

전기업을 하는 상원전기조명

이주복(47) 대표가 1억원 이

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에 가입해 화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속초시

청 상황실에서 앞으로 5년간

총 1억원의 기부를 약정하고

가입서에 서명했다 도내에서

는 27번째며 속초에서는 첫

번째 회원이다 도내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지난 3월 21번

째로 가입해 주목을 받았다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

억원 완납을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속초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10명에게

매달 20만원씩을 5년간 지원

하게 된다

지난 19일 만난 이 대표는

이처럼 lsquo통 큰 기부rsquo 결정에

대해 ldquo나보다 어려운 이웃들

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가입하게 됐다rdquo고 말했

2년 전부터 lsquo아너 소사이어

티rsquo 가입을 준비해 왔다는 그

는 ldquo무엇보다 우리 지역 1호

회원이여서 가슴 뿌듯하다rdquo

며 ldquo앞으로 우리 지역에서도

2호 3호 회원이 잇따라 나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

이 되길 바란다rdquo고 했다

앞서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

부하는 lsquo착한가게rsquo에도 참여

했던 그는 ldquo기부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5년간 기부를

위해서는 더 많이 벌어야 할

것 같다rdquo며 웃음 지은 뒤 ldquo나

의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rdquo고 했

한편 시는 이날 강원도사회

복지공동모금회와 lsquo속초시

아바이 이웃연대 희망 나눔

운동을 위한 MOUrsquo를 체결하

고 시민들로부터 1계좌(5000

원) 이상 후원을 받아 어려운

이들의 생활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청호동 속초수협 앞 교차로 일대 도로구조 개선 이후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불안해 하고 있다

이주복 상원전기조명 대표 5년간 1억 약정

고액 기부 lsquo아너소사이어티rsquo 가입속초 첫번째hellip시 희망 나눔 운동 MOU 체결

지난 18일 고액기부자 모임인 lsquo아너 소사이어티rsquo 에 가입한 상원전기조명 이주복(사진 가운데) 대표가 이병선 시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이 한국환경공단과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위탁운영에 대

한 행정절차를 다시 밟기(지난 11

월 16일자 보도)로 한 가운데 고

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합

운영 위탁계획이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군은 지난 19일 수도관리위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방상수도

통합위탁안을 통과시켰다

고성군지방상수도 시설일부 통

합운영 위탁계획서에 따르면 한

국환경공단의 위탁기간은 20년

이며 시설소유권은 고성군 운영

관리권은 한국환경공단이 갖는

대상시설은 취수장 1개소와 정

수장 1개소 배수지 5개소며 관

망과 가압장 검침 요금부과징수

등의 운영은 고성군이 직접 관리

하기로 했다

20년간 한국환경공단의 위탁대

가는 총 259억2600만원이며 이

중 시설비는 9억1900만원 운영

비는 250억700만원이다 연간 12

억9600만원이 소요된다

위탁 인력은 총 9명으로 지역서

비스센터장 1명 운영관리 7명

운영지원 1명 등이다

군은 이달 내로 주민공람과 설

명회를 거친 후 내달 의회 동의를

받아 내년 1월 한국환경공단과

위탁실시협약을 체결해 4월부터

위탁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 상수도 통합운영 위탁안 통과

수도관리위탁심의위 열려

위탁기간 20년middot비용 259억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

동과 강원행동은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 대전 문화재청 앞에서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를

보존하라rdquo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행동은 ldquo문화재청은 천연

보호구역 지정 관리의 책임기

관rdquo이라며 ldquo설악산 천연보호구

역 안에 계획 중인 케이블카사업

을 올바로 심의하기 위해 설악산

전반에 대한 엄정한 조사가 전제

되어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원주지방환

경청에 ldquo오색 케이블카사업 승인

조건인 7가지 부대조건이 반영된

환경영향평가 항목을 재설정하

고 대부분의 평가항목에 현장조

사를 반영해야 한다rdquo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ldquo케이블카로부터 국가문화재 보존하라rdquo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middot강원행동 기자회견

양양군은 교통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버스노선이 없

는 농어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버스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택시

사업을 올해 3개 마을에서 내

년에 4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양양군의 희망택시는 지난

2월 손양면 학포리에 처음 도

입한 후 지난 8월 서면 북암middot

송어리와 양양읍 사천리에 추

가로 투입했다

손양면 학포리와 서면 북

암middot송어리는 1일 4회 양양

읍 사천리는 1일 3회 운영하

고 있다 올해 희망택시는 총

1833회 운행해 2563명이 탑

승했으며 총 운행요금은

1699만원으로 이중 309만원

은 주민들이 부담하고 나머

지 1389만원은 군에서 지원

했다

내년에는 도비 42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해 1개 마을을 신규로 선

정 총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희망택시 내년에 4개 마을로 확대

양양군 올해 1833회 운행

버스요금으로 택시 이용

지역경제8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방어middot연어 동해안 효자어종 부상

방어와 연어가 동해안의 새로

운 효자어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양양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은 임연수어로 513톤에

7억6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로 남해

안과 제주도에서 잡히는 방어가

186톤이나 어획돼 새로운 효자어

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

달까지 연안에서 잡힌 대표어종

은 임연수어와 방어였고 이어 가

자미가 160톤에 12억7천여만원

의 어획고를 올렸다 연어는 130

톤이 잡혀 3억원의 어획고를 기

록해 지난해 80톤(1억6천여만원)

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어획고는 68톤이 잡힌 문어가

20여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자

미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방어는 계속되는 지구 온

난화로 강원도 연안 바닷물이 따

뜻해지면서 주산지였던 제주도

모슬포 연안에서 30 가까이 어

획량이 줄어드는 대신 고성과 양

양 등 강원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

고 있어 새로운 소득어종으로 부

상하고 있다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보통 10

월 정도면 난류를 따라 남해로 내

려가는데 온난화로 인해 이달에

도 강원도 동해안 앞바다에서 잡

히고 있어 명태가 사라진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온난화가 연

안 어종도 변화시키고 있다rdquo며

ldquo앞으로 과학적인 통계조사를 통

해 어종의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관리해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나

갈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속초지역 겨울철 대표적 별

미어종인 양미리와 도룩묵을

테마로 한 lsquo제8회 속초 양미

리amp도루묵 동해별미(冬海別

味)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

이번 축제는 속초수협 주관

으로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청호동 수산물산지거점유통

센터(FPC)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양

미리middot도루묵 그물 따기 수산

물경매전 등의 체험행사와 수

산물 노래자랑 7080 통기타

음악 등 공연행사가 펼쳐진

다 또 양미리와 도루묵을 비

롯한 각종 수산물 요리를 맛

보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

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동해안 최북단 해변인 고성

현내면 명파해변에 힐링체험

휴양지가 조성된다

이에 군은 명파해변 1만

8000 일원에 총 17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2017년

까지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

명파해변 힐링체험 휴양지 기

반시설 조성사업을 벌인다

오토캠핑장 주변에는 해수

풀장 물놀이장 산책로 등의

해양레저시설도 마련되며 다

양한 체육시설도 조성될 예정

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양미리middot도루묵 동해별미축제 개막

이달 30일까지 청호동서hellip직거래장터 개설

양양연안서 어획량 크게 증가

임연수어 가장 많이 잡혀

고성 죽왕수협은 지난 16일 죽

왕면 오호항 입구에서 lsquo수산물직

매장(청사) 준공식 및 어업인 한

마당 체육대회rsquo를 열었다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은 총사

업비 10억원이 투입돼 죽왕파출

소 인근 966 부지에 건축 연면

적 680 지상 2층 규모로 완공

됐다

1층에는 수산물직매장과 상호

금융영업점이 2층에는 회의실과

일반사무실 조합장 직무실이 마

련됐다

수산물직매장에서는 어업인들

이 잡아 온 수산물과 건조 가공

한 채나 포 등의 건어물도 판매돼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전

망이다

죽왕수협은 지난 1979년 죽왕

면 오호리에 2층 건물로 지은 구

청사가 낡고 협소한데다 주차장

도 마련돼 있지 않아 조합원들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 수산물직

매장을 신축했다

죽왕수협은 구 청사를 수산업

단체들이 사용토록 할 계획이었

지만 주차공간이 없는 관계로 사

용 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 처

분키로 결정했다

손영문 죽왕수협장은 ldquo죽왕수

협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어느 수

협보다 알차고 건실한 수협으로

성장하고 있다rdquo며 ldquo조합원 및 어

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편의제공

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400여명의

조합원과 어업인들은 준공식을

마친 후 족구 투호 훌라후프 등

다양한 운동경기로 화합을 다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

지난 16일 어업인 체육대회 겸해 개최

명파해변에 힐링체험휴양지 조성

오토캠핑장middot해수풀장 등

이상수(사진) 속초수협 상임

이사가 재임됐다

속초수협은 자넌 18알 대의

원 회의에서 이 상임이사를

재선임했다

이 상임이사는 지난 82년 거

문도수협에 입사해 다음해 속

초 수 협 으 로

자리를 옮겼

지도경제상

무 를 거 쳐

2011년부터 3대 상임이사로

재직해 왔다 고명진 기자

속초수협 이상수 상임이사 재임

lsquo제8회 속초 양미리amp도루묵 동해별미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다

고성 죽왕수협이 지난 16일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을 열었다

한우는 색깔에 따라 누렁소 칡소 검정

소로 대별된다 이 중 누렁소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칡소와 검정소는 매우 귀하다

더욱이 칡소는 고기 맛이 한우 중에서도

일품인 까닭에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온몸에 칡넝쿨처럼 어룽어룽한 검

정무늬가 있어서 칡소란 이름을 얻었겠

지만 그 얼룩무늬가 호랑이무늬를 닮았

대서 일찍이 lsquo범소rsquo 또는 lsquo호반우(虎班

牛)rsquo라고도 했다 고구려고분 벽화 lsquo외양

간rsquo 그림에 표현돼 있고 고려사 기록에도

있다

이처럼 칡소는 우리나라 전통 토종 한

우로 해외 축산물 개방에도 이겨나갈 품

질의 고급화와 희소가치란 경쟁력을 갖

추고 있다

고성칡소 명품화사업 본격화

lsquo칡소rsquo를 명품화 해 고성의 새로운 특

화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성군이

직접 나섰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칡소는 현재

300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700여두 가운데 19인 130두가 고성에

서 사육 중이다

고성 칡소는 지난 2002년 간성읍 어천

리 고석재 씨 농가와 광산리 이광용 씨 농

가가 2 3두씩 사육하기 시작하다 지난

해 상반기에는 5농가 200두로 늘어났다

하지만 칡소 증식 및 보급에 앞장서오

며 고성 관내 칡소의 55(110두)를 사육

하던 광산 이광용 씨가 지병으로 지난해

칡소를 전부 팔기로 하면서 우수 혈통의

고성칡소가 타 지역으로 유출될 것이 우

려되자 고성군과 축협의 지원으로 칡소

사육 희망농가에 이 씨의 칡소 110두를

보급하게 된 것이 칡소 명품화사업의 시

발점이 됐다

지역 11농가에서 총 3억원을 투입해 이

씨의 칡소를 분양받았고 고성군은 칡소

증식을 위한 출하제한 등에 따른 칡소 사

육 농가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2년

간 3억원에 대한 대출이자를 보전해 주

기로 했다

하지만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고성칡소

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혈통을 확인

한 결과 올해까지 총 230두의 고성칡소

가운데 100두 가량이 젖소와 결합된 잡

종 칡소로 판명되면서 적통인 고성칡소

는 총 130두로 집계됐다

군은 lsquo고성 칡소 확대사육을 위한 명품

화사업rsquo을 올해 본격화했다 군은 지난 2

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칡소 사육

기술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고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5억원을

투입해 도 축산기술연구소로부터 칡소

수정란과 수정란 이식기술을 전수받아

향후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의 11곳의

칡소 사육농가들이 지난해 10월 lsquo강원고

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회장 홍대성)rsquo를

창립했다 군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공

란우(난자를 제공하는 암소) 및 대리모에

대한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적격우를

선발해 명품 lsquo고성 칡소rsquo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아지는 출하를 엄격히 제한

해 일정기간(약 3년) 고성칡소가 외지로

반출되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2차례에 걸쳐 도 축산기술연

구소로부터 수정란을 공급받아 칡소 대

리모 8마리에 이식작업을 벌였으며 연

차적으로 수정란 공급을 확대해 우수혈

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ldquo지역 칡소의 차별화

와 명품 브랜드 선점을 위한 우수혈통 확

보에 노력하고 있다rdquo며 ldquo이를 통해 고성

칡소가 전국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칡소는 분만과 포유 능력이 우수하고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

아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고소한 맛

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반 한우보다 30 이상 비싸게 거래되

고 있다

고성칡소 1천두로 늘린 뒤 출하

현재 lsquo칡소rsquo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

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경북

울릉군이다

울릉군은 지난 2005년 경북 지역특화

품목육성사업으로 lsquo칡소rsquo 특화단지를 조

성해 36농가에서 총 300두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해양심층수를 먹여 키운 울릉칡소는 지

난 2013년 슬로푸드국제본부로부터 lsquo맛

의 방주rsquo로 등재됐고 2010년부터 국내

유명백화점에 납품해 해마다 완판 기록

을 세우고 있다

고성군은 사육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하

는 2020년부터 칡소를 본격 출하를 계획

이다

군은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연간 113두의 거세우

(칡소)를 출하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소는 칡소

전문음식점을 개설해 자체소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고성칡소의 민간사업추진단을 구

성하고 독자브랜드로 상표등록을 추진

하기 위한 브랜드명 및 CI개발 연구용역

도 준비하고 있다

홍대성 강원고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

장은 ldquo도내 칡소 700여마리 가운데 고성

에서 130두가 사육되고 있으니 고성군

이 도내 칡소 사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은 이미 형성돼 있다rdquo며 ldquo앞

으로 소비자에게 고성칡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성칡소에 대한 신뢰를 강화

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dquo고 말

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기획 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역신문 공동기획 lsquo위기의 축산업 위생사육 고품질로 극복한다rsquolt2gt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도내 칡소 20 고성서 사육hellip2020년부터 본격 출하 계획

고성군이 올해부터 고성칡소 명품화에 시동을 건 가운데 홍대성 고성칡소발전연구모임회장의 축사에서 고성칡소 60두가 사육되고 있다

글 싣는 순서

1 동물복지형 친환경 농장 전남

영광 청보리한우와 애니포크

2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3 동물복지의 선진국 덴마크

(유기농 사육시설)

4 덴마크의 육유 유통시장을 찾아

5 덴마크의 축산업 지원책과 우리나라

축산업 현실

칡소는 얼룩소라고도 한다 박목월의

동시에 곡을 붙인 동요 lsquo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helliprsquo 했던

그 얼룩소가 바로 칡소다 정지용의 시

lsquo향수rsquo의 구절 lsquo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helliprsquo이라 한

그 얼룩빼기황소도 칡소다

우직하고 성실한 민족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이중섭의 lsquo황소rsquo도 정확히는 칡

소 그림이다 칡소 또는 호반우는 많은 이

들에게 비록 낯선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오랜 세월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왔다

지난 1938년 일제는 lsquo조선우 심사표

준rsquo을 만들어 황소가 아니면 모두 강제로

살육하는 등 도태시켰다 한반도의 소는

황갈색 일본소인 화우는 검은색으로 통

일시키겠다는 의도였다 더욱이 일본은

칡소를 포함한 150만 마리의 한우를 일

본으로 강제 반출했다 당시만 해도 한우

의 20가량을 차지하던 칡소는 이후 자

취를 감췄다 정작 일본은 우리에게서 빼

앗아 간 칡소를 이용해 lsquo토사갈모화우rsquo

라는 품종을 만들어 자신들의 전통소로

인정하고 있다

이후 반세기 넘게 칡소는 마치 전설처

럼 구전으로만 전해져 왔다 1994년 도

축산기술연구센터는 칡소 복원을 위해

도내 곳곳을 수소문하고 산골농가를 찾

아다녀 정선 임계와 홍천 내면 인제 기

린면에서 칡소 3마리를 찾아냈다

오지 마을이 많던 도내 환경이 lsquo노아의

방주rsquo 역할을 한 것이다 칡소 부활의 시

작이었다

정부가 2007년 칡소 복원을 공식화한

것보다 13년 빨랐으며 당시 도에서 발견

된 3마리가 현재는 전국 2000여 마리 도

내 700여 마리로 불어난 것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칡소의 아픈 역사와 복원과정

lsquo엄마소도 얼룩소rsquo가 바로 칡소

일제 의해 사라져hellip도내 산골농가서 찾아 복원

기획1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찜닭이죠rdquo

안동 구시장이 유명한 이유를 묻자 정

훈용(57) 상인회장은 주저 없이 답했다

안동찜닭은 구시장을 전국에 알린 대표

음식이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

다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찜닭을 먹기 위

해 1시간~1시간 30분을 기다리는 것은

예사다 많이 파는 집은 하루에 300~400

마리의 닭이 소비된다

25년째 구시장에서 찜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순자(61) 안동찜닭 lsquo종손rsquo 대표는

ldquo보통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밤

10시나 돼야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한다rdquo

고 말했다

지난 14일 안동 구시장을 찾았다 안동

시내 중심부에 자리해 있는 구시장은 조

선 후기에 형성된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1960년 중반 안동백화점

이 건립되면서 골목마다 기능별로 시장

이 형성됐고 2006년 이후에는 정부의 전

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의해 현대화된 시

장으로 정비됐다 찜닭집 외에 의류 잡

화 식료품 수산물 과일 채소류 정육점

등 350여개의 점포와 60여개의 노점상이

있다

시장 전체 아케이드로 덮여 lsquo아늑rsquo

구시장 입구는 북문 동문 서문 남

1middot2문 5곳이 있다 서문 초입부터가 찜

닭골목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곳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생닭과 튀김닭을

팔았다 이후 80년대 들어 손님들이 푸짐

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닭볶음탕에 당면과

감자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여러 가지 채

소와 부재료를 넣으면서 지금의 찜닭이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찜닭집이 6~7곳에 불과했으

나 90년대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늘더니 2000년 1월 TV방송 1박2일

안동편에 나온 후 급증해 현재는 33집이

골목 양쪽에 늘어서 있다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했다 찜닭골목이 시

작되는 서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아케이

드 천장에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

동시 관광지와 구시장의 홍보문구와 사

진이 담긴 천을 길게 가로질러 놓아 문화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찜닭집들은

특허청 등록상표를 낸 (사)안동찜닭생산

협회에 가입해 있고 간판도 동일하게 동

그란 형태의 LED 간판을 달아 놓았다

정훈용 상인회장을 구시장 내 고객지원

센터에서 만났다 고객지원센터는 시비

와 국middot도비 33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12월 17일 완공했다 대지 203평에

건평 180평의 3층 건물이다 1층은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쉼터와 총회를 열고

모임도 하는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2

층엔 이마트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원

한 희망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이 조성돼

있고 3층은 상인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일간 문을 연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노는 동안 부모들은 편안히 장

을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 구시장은 지난 2013년 3월 문화관

광형시장에 선정돼 올해 3년차로 마무

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로 lsquo상인들의 단합rsquo

을 꼽았다 이 사업을 통해 상인들로 구성

된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팀이 1개씩 만

들어졌다 이젠 축제나 행사 때 외부 사물

놀이패가 아닌 시장 사물놀이팀이 공연

을 하고 손님이 없을 때 시장 안에서 상

인들이 스포츠댄스를 연습하면서 자연스

럽게 관계가 돈독해졌다

구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사업으로 점

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아 방문객

들이 휴대폰을 NFC 표시나 QR코드에

대면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를 활용해 고객 경품이벤트 행사도 연다

고객들이 찜닭집에 줄을 서지 않고 장을

구경하다가 자리가 비면 알람으로 알려

주는 스마트폰 대기시스템도 구축해 놓

았다

아케이드 천장 아래에 여러 대의 TV모

니터를 달아놓아 안동 관광지와 점포 홍

보도 하고 있다 행사 때 구시장에서만 통

용되는 화폐(엽전)도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환전소에서 1000원에 엽전 1개를

바꿔 장을 보는 재미로 하는 이벤트다

다문화 먹거리 마차도 구시장의 명물이

다 고객지원센터 광장에 마련한 마차에

서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주 월~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시장 형태로 우

리나라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우즈

베키스탄 등 국가별 음식을 판매한다 다

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동지역 결혼이

민여성들을 교육시켜 임대료 없이 한 마

차에 2~3명씩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

입은 전액 결혼이민여성들의 몫이다 대

학이나 지역축제 등으로 옮겨 다니기도

한다 문화관광형시장 마지막사업으로

DJ를 모집해 풍류방송국도 열 계획이다

관광지와 연계hellip글로벌명품시장 준비

구 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ldquo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문

화관광형시장 선진시장으로 우리 시장을

많이 소개해줘 1년에 30~40개 시장이 견

학을 오고 있다rdquo고 말했다

구시장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동

시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안동시티투어버스의 도산서원과

봉정사 코스를 타면 중식장소로 구시장

을 들른다

안동시의 가장 번화가인 문화의 거리와

인접해 있고 음식거리를 거쳐 안동역까

지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관광객

들이 찾아오기가 수월하다 특히 문화의

거리에는 전국 5대 빵집 중 한 곳인 맘모

스제과가 있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구 시장의 공영주차장은 130대 규모로

방문객 수에 비해 협소한 편이다 그마나

지난해 상인들 자부담 2억원 등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확장한 것이다 안동시 일

자리경제과 장부진 담당은 ldquo적어도 내후

년까지는 주차타운을 조성할 계획rdquo이라

고 말했다

구 시장도 속초관광수산시장처럼 글로

벌명품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회장은

ldquo2018년에 안동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한

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인근의 남서

상가 문화의 거리와 함께 글로벌명품시

장에 선정되기 위해 현재 대학교수들에

게 용역을 줬다rdquo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하는 글

로벌명품시장은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쇼핑환경 조성에 최대 3년

간 50억원이 지원된다 장재환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전통시장을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lt5gt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NFC간판 설치 점포 정보 한눈에hellip문화관광형시장사업 효과 톡톡

안동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하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글 싣는 순서

1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①

- 10년간 진행된 현대화사업

2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②

- 상인들 의식변화와 특색 있는 먹을거리

3 골목형시장사업 시동 건 lsquo간성시장rsquo

4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나가는

lsquo양양전통시장rsquo

5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6 제주 올레길의 쉼터 서귀포 올레시장

7 설악권 전통시장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

정훈용 안동 구시장 상인회장 휴대폰으로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점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았다

기획 11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랜드마크가 아니라 컬처마크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올려줍니다rdquo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속초민예총의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나rsquo에서 3번째 발표

자인 이기범 봉포플랫트폼 대표의 말이

다 그는 공공미술은 결국 문화의 가치에

다름 아니며 21세기 창조도시는 그 가치

를 도시의 대표브랜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0월 21일 속초시

가 개최한 lsquo마을미술 컨설팅rsquo에 이은 두

번째 공공미술 논의의 장이다 그동안 속

초로데오거리나 속초관광시장 대포항

등 도시개발의 방법이 하드웨어에서 문

화가치에 주목하는 도시재생으로 관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용도폐기된 산업유산 도시브랜드로

첫 번째 발표자인 장경석 전 민예총 회

장은 예술의 공공성에 대한 근본적 시각

을 역설했다 역사와 전통 철학에서 공공

성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며 공공성과

미술의 부합을 위한 조건을 제시한 것이

다 그는 미술의 공공성 획득은 예술가 자

신의 예술역량보다 주민과의 충분한 소

통이 전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와 인

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동수 화가는 lsquo도시

문화브랜드 전략rsquo을 주제로 예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례를

제안했다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등 전 세

계 중소도시가 문화를 도시브랜드 전략

으로 만들어 성공한 사례는 속초에 시사

하는 바가 많았다 자연환경과 먹거리만

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기범 대표는 lsquo도시

브랜드와 컬처마크rsquo라는 주제 발표를 통

해 속초의 대표가치가 문화를 품어야 함

을 강조했다 현재 속초의 대표 브랜드는

닭강정 등의 먹거리와 설악산 갯배지만

일차원적으로 소비되고 있을 뿐이다 애

플과 스타벅스가 스마트폰이나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의 문화적 가치

를 팔기 때문에 브랜드로 성공했음을 강

조했다

이기범 대표는 lsquo구 속초수협 건물rsquo과

그 일대가 속초의 문화적 상징공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유럽은 용도폐기된

산업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가급

적 보존하여 도시브랜드로 만들었다 이

같은 방침은 산업유산을 단순히 lsquo건물rsquo

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쌓인 공간과

시간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lsquo문화자산rsquo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

했다 그 결과 도시의 컬처랜드가 되어 성

공적인 도시브랜드가 된 것이다

속초수협 건물 지역발전 상징적 공간

이제 속초수협 일대에 집중해보자 지

난 2009년 10월 12일자 설악신문(927호)

에서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한 장

과 그 의미가 실린 기사를 발견할 수 있

다 사할린 동포 전상주씨가 1929년에 제

작된 것으로 보이는 속초항 축항 건설 촉

구 우편엽서를 속초시에 기증한 것이다

그 사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의미는 무

엇일까 전상주씨가 사진을 전달한 같은

해 5월 25일자 설악신문(928호)에서 찾

을 수 있다 기사를 쓴 엄경선 프리랜서

기자는 속초항 개발의 의미를 다음과 같

이 적는다 ldquo동해안의 대표 어항인 속초

항은 속초의 생명줄이었다 625 전쟁 후

북에서 남하한 실향민과 전국 각지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 속초에 모여 들었던

데는 바로 동해안 수산업 전진기지였던

속초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 후 척박

한 그 시절 누구라도 수산업 경기가 좋은

속초에 오면 품을 팔아서라도 먹고 살 수

있었기에 속초는 가난한 사람들이 정착

한 삶의 터전이었다 이로 인해 수복 후

10여년만인 1963년 속초시는 인구가 급

격히 증가하여 시로 승격할 수 있었다rdquo

1930년대에 속초리 주민이 lsquo축항기성

회rsquo를 조직하여 건설한 속초항의 개발이

속초시 승격을 갖게 하고 오늘의 속초를

건설하게 만든 동력이었음을 강조한 것

이다 그 속초항의 번영을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건물이 속초수협이다

이제 구 속초수협 건물을 다시 보자 철

거해야 될 노후된 콘크리트 덩어리로 보

이는가 그렇다면 속초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역사적 상상으로 보기를 권한

다 그곳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펄떡

이는 동해안의 생명줄이 있다 리어카 가

득 도루묵을 싣고 떠나는 아버지들의 힘

찬 팔뚝과 어린 자식들의 희망이 있다 시

인의 언어는 속초시민의 삶을 노래했고

작가의 시선은 시대의 표징을 읽을 수 있

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지켜

내야 할 근현대 역사의 상징공간이자 속

초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속초수협 건물은 보통명사가 아니다

속초 사람들의 애환과 번영의 상징이자

역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고유명사이다

전 세계 어디든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

는 공간을 파괴한 경우가 없다 그런 공간

을 파괴해서 지역이 발전했다는 이야기

를 들은 적도 없다 구 속초수협 건물은

역사의 상상과 인문학의 숨결을 불어넣

어야 하는 lsquo공공의 가치rsquo임을 인식해야

한다 속초민예총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

나rsquo는 그 가치의 보존을 위한 첫 번째 선

언이다 김인섭 속초문화원 사무국장middot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lt102gt 속초민예총 공공미술 모색 세미나

구 속초수협 공공의 가치 깃든 역사성에 주목해야

영국의 와핑프로젝트 산업화 시대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수력발전소 시설을 레스토랑 전시관 공연장 등으로 활용한다 건물 내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와핑 프로젝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적어도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록 그들이유명한 혹은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고 평범한 기술자나 노동자였을지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동일한 공간에서 그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의미 있는가rdquo -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김정후 저돌베개) 중에서

속초항 축항을 위한 우편엽서 영금정 돌산과 청초호 수로를 만날 수 있는 사진이다 이 축항 엽서 이후로 속초항이 개발되었고 속초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기획1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대포 외옹치 마을제(祭)는 오랜 시간 같

은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 마을사람

들이 생활을 위협하는 재해를 면하게 해

준다고 믿는 마을수호신인 서낭님(城隍)

과 수부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을 모시

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

굿이자 축제였다

장승을 깎아 세우고 서낭제와 서낭굿

을 하는 마을축제였으나 지난 10여년 전

부터 장승제와 서낭굿은 사라지고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성황제만 올리고

있다 이마저도 마을 재정이 없고 마을주

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떨어져 점차적으

로 없애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외옹치 토

박이 박문수 5통장의 푸념이다

외옹치에서 한창 호텔과 콘도 신축공사

중인 대기업이 성황당 가는 길을 임시로

내주고 굿당을 철거하고 성황당 주변 가

설물을 정비하는가 하면 소나무 몇 그루

를 이식하는 작업을 했지만 역사와 전통

이 살아있는 마을제 부활에 속초시가 적

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대포와 외옹치가 외형상 큰 변화를 겪

고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콘텐츠

가 없기 때문에 외옹치 마을제를 무형문

화재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박문

수 통장도 속초시를 방문해 강원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

다고 한다 3년에 1회씩 9월 9일 성황제

때 장승제를 했는데 바로 이 콘텐츠가 대

포와 외옹치의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수질환경사업소 앞

도로변에 세워진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은 만든 것이 아니라 모형을 구매해 세

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외옹치 마을제는

장승을 깎아 세우면서 시작되어 서낭제

서낭굿 풍어제로 끝을 맺는다 제관들이

장승을 세우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건장

한 사람들을 뽑아 아침 일찍 산으로 보내

나무를 베어 도가까지 운반하는데 나무

를 메고 산을 내려오면서 신을 기리는 사

설을 한다 도가에서 장승을 제작하고 마

을제 하루 전에 마을입구에 세운다 세우

는 곳에서 간단히 제를 지내고 성주받이

를 하며 봄 가을 치성 때 서낭제를 지내

고 나서 서낭당에 쓰인 제물을 그대로 장

승 앞에 진설하고 제를 모신다

평년에는 제물을 준비하고 한지와 실로

옷만 해 입히고 서낭굿을 하는 해엔 장승

을 새로 깎아 세운다 서낭굿에서 부정굿

을 하고 서낭굿 장승굿을 할 때 장승을

모시기 위해 무당들이 마을입구 장승이

서있는 곳에 가서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을 굿당까지 모셔온다 장승은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잡신을 못 들어오게 하고

마을서낭님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다

서낭굿에서 우리는 엔터테인먼트를 본

여흥거리와 성주굿 뒷부분에 팔도민요

를 부르면서 마을사람들의 현대적 감각

에도 호응하는 최근 유행가까지 부른다

연행하는 무당들의 노래솜씨와 재담도

흥겹고 특히 세존굿의 lsquo중잡이 놀이rsquo 같

은 놀이굿은 마을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굿판을 통해 대동놀이를 할 수 있는 흥겨

운 이벤트로 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영 시민기자

시민기자 전망대lt6gt 대포 외옹치 마을제 부활하자

마을주민middot관광객 흥겨운 이벤트로 승화

85년 당시 외옹치마을 입구의 장승과 솟대 수질환경소 도로변 장승 모습

기획 132015년 11월 23일 1229호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회의기간 2015 11 23 ~ 12 14(22일간)

변화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건전한 견제와 감시 폭 넓은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복리 증진을 이루겠습니다

일정별 회의명 주 요 안 건 비고

11 23(월) 제1차본회의

1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2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4 현지답사에 관한 건5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1 24(화)~11 27(금)

1 주요사업장 현지답사2 현지답사 결과보고서 작성

11 30(월) 제2차본회의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의 건

2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3 현지답사 결과보고4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2 1(화)~12 9(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토일 포함 9일간 위원회실

12 10(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위원회실

12 14(월)제3차본회의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 예산안2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3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좋은 음식은 삼기(三氣)에서 나온다 좋

은 식재료를 천기(天氣)라 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인기(人氣)라 하

며 음식은 시간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말하는 시

기(時氣)의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좋은

음식과 맛이 난다 하지만 굳이 삼기(三

氣)가 아니더라도 시기(時氣)만으로 제

맛이 나는 때가 있다 바로 제철이다 제

철에 나는 음식과 맛은 공자가 정한 아홉

가지 불가식(不可食)의 하나로 제철에

난 음식이 아니면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할 만큼 제철음식은 일 년 열

두 달마다 신위(神位) 에 바쳤던 천신품

목(薦新品目)과도 같은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려 쫀득한 lsquo도치찜rsquo

이만한 음식으로 영동북부 지역에서는

lsquo심퉁이rsquo로 불리는 lsquo도치rsquo와 lsquo도루묵rsquo이

요즘 제철이다 굽고 쪄내고 데치고 조

림을 하고 튀김을 하고 국을 끓이고 하

든 다양한 조리법만으로도 환영받을 만

한 속초 양양 고성지역의 제철 먹거리이

다 더욱이 영동북부 지방에서는 이 두 가

지 음식이 제사상에까지 오르기도 하니

영광의 칠산 앞바다 조기만큼이나 귀하

게 여기는 제철음식이다 어느 지역이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이용한 독특한 음

식문화와 식습관의 전통이 있다 같은 식

재료인데도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다르

고 맛이 다르 듯 말이다 lsquo도치rsquo 또한 오

래 전부터 영동북부 지역에서 먹어왔지

만 탕이나 조림에 밀려 잊혀진 전통 조리

법의 음식이 있다 바로 lsquo도치찜rsquo과 lsquo도

치두루치기rsquo이다

도치찜은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편한 음식이다 도치를 데치고 알과 내

장을 손질한 후 꾸덕하게 말려두었다가

찜솥에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기

름기가 적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겨울

바람만 잘 통하면 쩐내와 잡내가 나지 않

는다 너무 바특하게 말린 도치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부들부들해지면 찜을 한

다 도치찜을 먹기 좋게 툭툭 잘라 놓고

예부터 즐겨먹어 왔던 간장양념장에 찍

어 먹는다 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참

기름 설탕을 넣은 양념장이다 간장양념

장에 찍어 먹는 도치찜은 두 가지 맛이 난

다 뜨거울 때 먹으면 육질이 유난히 부드

러우면서 담백하고 약간 식었을 때의 육

질은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김치를 슴박슴박하게 썰어넣고 자박하게

끓인 lsquo도치알탕찌개rsquo에 제철음식으로 밀

려 난 음식으로 도치찜을 하여 제례음식

으로 올리고 있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기

는 하지만 이 또한 점차 잊혀져 가는 토

속음식이다

도치와 돼지고기 넣은 lsquo두루치기rsquo

영동북부 지방에서 해물음식으로 조

리하는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으로 lsquo문

어두루치기rsquo와 lsquo도치두루치기rsquo가 있다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사금사금하

게 삭힌 김치나 양념장에 매콤달콤하게

볶듯이 조려내는 음식으로 lsquo문어두루치

기rsquo는 이미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lsquo도치

두루치기rsquo는 의외의 지역음식이다

재료는 꾸덕하게 말린 도치와 돼지고

기로 함께 넣고 간장양념장에 조려내어

먹었던 음식이다 말린 도치만으로 두루

치기를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조려내면 도치의 담백한 맛과 돼지고기

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로 감칠 맛이 더 깊

어지는 음식이다 이렇게 한 냄비를 만들

어 두고 겨울 밥상의 찬품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왔던 영동북부지역의 토속음식

이다 비록 요즘의 제철음식으로 기억도

안 되는 옛 음식이더라도 제철이면 더 없

이 맛있게 온 식구다 둘러 앉아 먹었던 아

쉬운 음식들이다 시민기자

동해안 영북지역의 아쉬운 제철 토속 해물음식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의 맛이야기

lsquo도치찜rsquo 과 lsquo도치두루치기rsquo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좋은 도치찜찜이나 두루치기 재료용으로 꾸덕허게 말리고 있는 도치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8: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지역경제8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방어middot연어 동해안 효자어종 부상

방어와 연어가 동해안의 새로

운 효자어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양양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은 임연수어로 513톤에

7억6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로 남해

안과 제주도에서 잡히는 방어가

186톤이나 어획돼 새로운 효자어

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

달까지 연안에서 잡힌 대표어종

은 임연수어와 방어였고 이어 가

자미가 160톤에 12억7천여만원

의 어획고를 올렸다 연어는 130

톤이 잡혀 3억원의 어획고를 기

록해 지난해 80톤(1억6천여만원)

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어획고는 68톤이 잡힌 문어가

20여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자

미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방어는 계속되는 지구 온

난화로 강원도 연안 바닷물이 따

뜻해지면서 주산지였던 제주도

모슬포 연안에서 30 가까이 어

획량이 줄어드는 대신 고성과 양

양 등 강원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

고 있어 새로운 소득어종으로 부

상하고 있다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보통 10

월 정도면 난류를 따라 남해로 내

려가는데 온난화로 인해 이달에

도 강원도 동해안 앞바다에서 잡

히고 있어 명태가 사라진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온난화가 연

안 어종도 변화시키고 있다rdquo며

ldquo앞으로 과학적인 통계조사를 통

해 어종의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관리해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나

갈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속초지역 겨울철 대표적 별

미어종인 양미리와 도룩묵을

테마로 한 lsquo제8회 속초 양미

리amp도루묵 동해별미(冬海別

味)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

이번 축제는 속초수협 주관

으로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청호동 수산물산지거점유통

센터(FPC)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양

미리middot도루묵 그물 따기 수산

물경매전 등의 체험행사와 수

산물 노래자랑 7080 통기타

음악 등 공연행사가 펼쳐진

다 또 양미리와 도루묵을 비

롯한 각종 수산물 요리를 맛

보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

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동해안 최북단 해변인 고성

현내면 명파해변에 힐링체험

휴양지가 조성된다

이에 군은 명파해변 1만

8000 일원에 총 17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2017년

까지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

명파해변 힐링체험 휴양지 기

반시설 조성사업을 벌인다

오토캠핑장 주변에는 해수

풀장 물놀이장 산책로 등의

해양레저시설도 마련되며 다

양한 체육시설도 조성될 예정

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양미리middot도루묵 동해별미축제 개막

이달 30일까지 청호동서hellip직거래장터 개설

양양연안서 어획량 크게 증가

임연수어 가장 많이 잡혀

고성 죽왕수협은 지난 16일 죽

왕면 오호항 입구에서 lsquo수산물직

매장(청사) 준공식 및 어업인 한

마당 체육대회rsquo를 열었다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은 총사

업비 10억원이 투입돼 죽왕파출

소 인근 966 부지에 건축 연면

적 680 지상 2층 규모로 완공

됐다

1층에는 수산물직매장과 상호

금융영업점이 2층에는 회의실과

일반사무실 조합장 직무실이 마

련됐다

수산물직매장에서는 어업인들

이 잡아 온 수산물과 건조 가공

한 채나 포 등의 건어물도 판매돼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전

망이다

죽왕수협은 지난 1979년 죽왕

면 오호리에 2층 건물로 지은 구

청사가 낡고 협소한데다 주차장

도 마련돼 있지 않아 조합원들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 수산물직

매장을 신축했다

죽왕수협은 구 청사를 수산업

단체들이 사용토록 할 계획이었

지만 주차공간이 없는 관계로 사

용 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 처

분키로 결정했다

손영문 죽왕수협장은 ldquo죽왕수

협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어느 수

협보다 알차고 건실한 수협으로

성장하고 있다rdquo며 ldquo조합원 및 어

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편의제공

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400여명의

조합원과 어업인들은 준공식을

마친 후 족구 투호 훌라후프 등

다양한 운동경기로 화합을 다졌

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

지난 16일 어업인 체육대회 겸해 개최

명파해변에 힐링체험휴양지 조성

오토캠핑장middot해수풀장 등

이상수(사진) 속초수협 상임

이사가 재임됐다

속초수협은 자넌 18알 대의

원 회의에서 이 상임이사를

재선임했다

이 상임이사는 지난 82년 거

문도수협에 입사해 다음해 속

초 수 협 으 로

자리를 옮겼

지도경제상

무 를 거 쳐

2011년부터 3대 상임이사로

재직해 왔다 고명진 기자

속초수협 이상수 상임이사 재임

lsquo제8회 속초 양미리amp도루묵 동해별미 축제rsquo가 지난 20일 개막했다

고성 죽왕수협이 지난 16일 수산물직매장(청사) 준공식을 열었다

한우는 색깔에 따라 누렁소 칡소 검정

소로 대별된다 이 중 누렁소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칡소와 검정소는 매우 귀하다

더욱이 칡소는 고기 맛이 한우 중에서도

일품인 까닭에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온몸에 칡넝쿨처럼 어룽어룽한 검

정무늬가 있어서 칡소란 이름을 얻었겠

지만 그 얼룩무늬가 호랑이무늬를 닮았

대서 일찍이 lsquo범소rsquo 또는 lsquo호반우(虎班

牛)rsquo라고도 했다 고구려고분 벽화 lsquo외양

간rsquo 그림에 표현돼 있고 고려사 기록에도

있다

이처럼 칡소는 우리나라 전통 토종 한

우로 해외 축산물 개방에도 이겨나갈 품

질의 고급화와 희소가치란 경쟁력을 갖

추고 있다

고성칡소 명품화사업 본격화

lsquo칡소rsquo를 명품화 해 고성의 새로운 특

화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성군이

직접 나섰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칡소는 현재

300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700여두 가운데 19인 130두가 고성에

서 사육 중이다

고성 칡소는 지난 2002년 간성읍 어천

리 고석재 씨 농가와 광산리 이광용 씨 농

가가 2 3두씩 사육하기 시작하다 지난

해 상반기에는 5농가 200두로 늘어났다

하지만 칡소 증식 및 보급에 앞장서오

며 고성 관내 칡소의 55(110두)를 사육

하던 광산 이광용 씨가 지병으로 지난해

칡소를 전부 팔기로 하면서 우수 혈통의

고성칡소가 타 지역으로 유출될 것이 우

려되자 고성군과 축협의 지원으로 칡소

사육 희망농가에 이 씨의 칡소 110두를

보급하게 된 것이 칡소 명품화사업의 시

발점이 됐다

지역 11농가에서 총 3억원을 투입해 이

씨의 칡소를 분양받았고 고성군은 칡소

증식을 위한 출하제한 등에 따른 칡소 사

육 농가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2년

간 3억원에 대한 대출이자를 보전해 주

기로 했다

하지만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고성칡소

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혈통을 확인

한 결과 올해까지 총 230두의 고성칡소

가운데 100두 가량이 젖소와 결합된 잡

종 칡소로 판명되면서 적통인 고성칡소

는 총 130두로 집계됐다

군은 lsquo고성 칡소 확대사육을 위한 명품

화사업rsquo을 올해 본격화했다 군은 지난 2

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칡소 사육

기술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고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5억원을

투입해 도 축산기술연구소로부터 칡소

수정란과 수정란 이식기술을 전수받아

향후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의 11곳의

칡소 사육농가들이 지난해 10월 lsquo강원고

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회장 홍대성)rsquo를

창립했다 군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공

란우(난자를 제공하는 암소) 및 대리모에

대한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적격우를

선발해 명품 lsquo고성 칡소rsquo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아지는 출하를 엄격히 제한

해 일정기간(약 3년) 고성칡소가 외지로

반출되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2차례에 걸쳐 도 축산기술연

구소로부터 수정란을 공급받아 칡소 대

리모 8마리에 이식작업을 벌였으며 연

차적으로 수정란 공급을 확대해 우수혈

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ldquo지역 칡소의 차별화

와 명품 브랜드 선점을 위한 우수혈통 확

보에 노력하고 있다rdquo며 ldquo이를 통해 고성

칡소가 전국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칡소는 분만과 포유 능력이 우수하고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

아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고소한 맛

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반 한우보다 30 이상 비싸게 거래되

고 있다

고성칡소 1천두로 늘린 뒤 출하

현재 lsquo칡소rsquo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

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경북

울릉군이다

울릉군은 지난 2005년 경북 지역특화

품목육성사업으로 lsquo칡소rsquo 특화단지를 조

성해 36농가에서 총 300두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해양심층수를 먹여 키운 울릉칡소는 지

난 2013년 슬로푸드국제본부로부터 lsquo맛

의 방주rsquo로 등재됐고 2010년부터 국내

유명백화점에 납품해 해마다 완판 기록

을 세우고 있다

고성군은 사육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하

는 2020년부터 칡소를 본격 출하를 계획

이다

군은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연간 113두의 거세우

(칡소)를 출하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소는 칡소

전문음식점을 개설해 자체소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고성칡소의 민간사업추진단을 구

성하고 독자브랜드로 상표등록을 추진

하기 위한 브랜드명 및 CI개발 연구용역

도 준비하고 있다

홍대성 강원고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

장은 ldquo도내 칡소 700여마리 가운데 고성

에서 130두가 사육되고 있으니 고성군

이 도내 칡소 사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은 이미 형성돼 있다rdquo며 ldquo앞

으로 소비자에게 고성칡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성칡소에 대한 신뢰를 강화

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dquo고 말

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기획 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역신문 공동기획 lsquo위기의 축산업 위생사육 고품질로 극복한다rsquolt2gt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도내 칡소 20 고성서 사육hellip2020년부터 본격 출하 계획

고성군이 올해부터 고성칡소 명품화에 시동을 건 가운데 홍대성 고성칡소발전연구모임회장의 축사에서 고성칡소 60두가 사육되고 있다

글 싣는 순서

1 동물복지형 친환경 농장 전남

영광 청보리한우와 애니포크

2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3 동물복지의 선진국 덴마크

(유기농 사육시설)

4 덴마크의 육유 유통시장을 찾아

5 덴마크의 축산업 지원책과 우리나라

축산업 현실

칡소는 얼룩소라고도 한다 박목월의

동시에 곡을 붙인 동요 lsquo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helliprsquo 했던

그 얼룩소가 바로 칡소다 정지용의 시

lsquo향수rsquo의 구절 lsquo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helliprsquo이라 한

그 얼룩빼기황소도 칡소다

우직하고 성실한 민족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이중섭의 lsquo황소rsquo도 정확히는 칡

소 그림이다 칡소 또는 호반우는 많은 이

들에게 비록 낯선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오랜 세월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왔다

지난 1938년 일제는 lsquo조선우 심사표

준rsquo을 만들어 황소가 아니면 모두 강제로

살육하는 등 도태시켰다 한반도의 소는

황갈색 일본소인 화우는 검은색으로 통

일시키겠다는 의도였다 더욱이 일본은

칡소를 포함한 150만 마리의 한우를 일

본으로 강제 반출했다 당시만 해도 한우

의 20가량을 차지하던 칡소는 이후 자

취를 감췄다 정작 일본은 우리에게서 빼

앗아 간 칡소를 이용해 lsquo토사갈모화우rsquo

라는 품종을 만들어 자신들의 전통소로

인정하고 있다

이후 반세기 넘게 칡소는 마치 전설처

럼 구전으로만 전해져 왔다 1994년 도

축산기술연구센터는 칡소 복원을 위해

도내 곳곳을 수소문하고 산골농가를 찾

아다녀 정선 임계와 홍천 내면 인제 기

린면에서 칡소 3마리를 찾아냈다

오지 마을이 많던 도내 환경이 lsquo노아의

방주rsquo 역할을 한 것이다 칡소 부활의 시

작이었다

정부가 2007년 칡소 복원을 공식화한

것보다 13년 빨랐으며 당시 도에서 발견

된 3마리가 현재는 전국 2000여 마리 도

내 700여 마리로 불어난 것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칡소의 아픈 역사와 복원과정

lsquo엄마소도 얼룩소rsquo가 바로 칡소

일제 의해 사라져hellip도내 산골농가서 찾아 복원

기획1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찜닭이죠rdquo

안동 구시장이 유명한 이유를 묻자 정

훈용(57) 상인회장은 주저 없이 답했다

안동찜닭은 구시장을 전국에 알린 대표

음식이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

다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찜닭을 먹기 위

해 1시간~1시간 30분을 기다리는 것은

예사다 많이 파는 집은 하루에 300~400

마리의 닭이 소비된다

25년째 구시장에서 찜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순자(61) 안동찜닭 lsquo종손rsquo 대표는

ldquo보통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밤

10시나 돼야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한다rdquo

고 말했다

지난 14일 안동 구시장을 찾았다 안동

시내 중심부에 자리해 있는 구시장은 조

선 후기에 형성된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1960년 중반 안동백화점

이 건립되면서 골목마다 기능별로 시장

이 형성됐고 2006년 이후에는 정부의 전

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의해 현대화된 시

장으로 정비됐다 찜닭집 외에 의류 잡

화 식료품 수산물 과일 채소류 정육점

등 350여개의 점포와 60여개의 노점상이

있다

시장 전체 아케이드로 덮여 lsquo아늑rsquo

구시장 입구는 북문 동문 서문 남

1middot2문 5곳이 있다 서문 초입부터가 찜

닭골목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곳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생닭과 튀김닭을

팔았다 이후 80년대 들어 손님들이 푸짐

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닭볶음탕에 당면과

감자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여러 가지 채

소와 부재료를 넣으면서 지금의 찜닭이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찜닭집이 6~7곳에 불과했으

나 90년대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늘더니 2000년 1월 TV방송 1박2일

안동편에 나온 후 급증해 현재는 33집이

골목 양쪽에 늘어서 있다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했다 찜닭골목이 시

작되는 서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아케이

드 천장에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

동시 관광지와 구시장의 홍보문구와 사

진이 담긴 천을 길게 가로질러 놓아 문화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찜닭집들은

특허청 등록상표를 낸 (사)안동찜닭생산

협회에 가입해 있고 간판도 동일하게 동

그란 형태의 LED 간판을 달아 놓았다

정훈용 상인회장을 구시장 내 고객지원

센터에서 만났다 고객지원센터는 시비

와 국middot도비 33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12월 17일 완공했다 대지 203평에

건평 180평의 3층 건물이다 1층은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쉼터와 총회를 열고

모임도 하는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2

층엔 이마트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원

한 희망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이 조성돼

있고 3층은 상인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일간 문을 연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노는 동안 부모들은 편안히 장

을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 구시장은 지난 2013년 3월 문화관

광형시장에 선정돼 올해 3년차로 마무

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로 lsquo상인들의 단합rsquo

을 꼽았다 이 사업을 통해 상인들로 구성

된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팀이 1개씩 만

들어졌다 이젠 축제나 행사 때 외부 사물

놀이패가 아닌 시장 사물놀이팀이 공연

을 하고 손님이 없을 때 시장 안에서 상

인들이 스포츠댄스를 연습하면서 자연스

럽게 관계가 돈독해졌다

구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사업으로 점

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아 방문객

들이 휴대폰을 NFC 표시나 QR코드에

대면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를 활용해 고객 경품이벤트 행사도 연다

고객들이 찜닭집에 줄을 서지 않고 장을

구경하다가 자리가 비면 알람으로 알려

주는 스마트폰 대기시스템도 구축해 놓

았다

아케이드 천장 아래에 여러 대의 TV모

니터를 달아놓아 안동 관광지와 점포 홍

보도 하고 있다 행사 때 구시장에서만 통

용되는 화폐(엽전)도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환전소에서 1000원에 엽전 1개를

바꿔 장을 보는 재미로 하는 이벤트다

다문화 먹거리 마차도 구시장의 명물이

다 고객지원센터 광장에 마련한 마차에

서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주 월~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시장 형태로 우

리나라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우즈

베키스탄 등 국가별 음식을 판매한다 다

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동지역 결혼이

민여성들을 교육시켜 임대료 없이 한 마

차에 2~3명씩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

입은 전액 결혼이민여성들의 몫이다 대

학이나 지역축제 등으로 옮겨 다니기도

한다 문화관광형시장 마지막사업으로

DJ를 모집해 풍류방송국도 열 계획이다

관광지와 연계hellip글로벌명품시장 준비

구 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ldquo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문

화관광형시장 선진시장으로 우리 시장을

많이 소개해줘 1년에 30~40개 시장이 견

학을 오고 있다rdquo고 말했다

구시장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동

시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안동시티투어버스의 도산서원과

봉정사 코스를 타면 중식장소로 구시장

을 들른다

안동시의 가장 번화가인 문화의 거리와

인접해 있고 음식거리를 거쳐 안동역까

지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관광객

들이 찾아오기가 수월하다 특히 문화의

거리에는 전국 5대 빵집 중 한 곳인 맘모

스제과가 있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구 시장의 공영주차장은 130대 규모로

방문객 수에 비해 협소한 편이다 그마나

지난해 상인들 자부담 2억원 등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확장한 것이다 안동시 일

자리경제과 장부진 담당은 ldquo적어도 내후

년까지는 주차타운을 조성할 계획rdquo이라

고 말했다

구 시장도 속초관광수산시장처럼 글로

벌명품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회장은

ldquo2018년에 안동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한

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인근의 남서

상가 문화의 거리와 함께 글로벌명품시

장에 선정되기 위해 현재 대학교수들에

게 용역을 줬다rdquo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하는 글

로벌명품시장은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쇼핑환경 조성에 최대 3년

간 50억원이 지원된다 장재환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전통시장을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lt5gt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NFC간판 설치 점포 정보 한눈에hellip문화관광형시장사업 효과 톡톡

안동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하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글 싣는 순서

1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①

- 10년간 진행된 현대화사업

2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②

- 상인들 의식변화와 특색 있는 먹을거리

3 골목형시장사업 시동 건 lsquo간성시장rsquo

4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나가는

lsquo양양전통시장rsquo

5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6 제주 올레길의 쉼터 서귀포 올레시장

7 설악권 전통시장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

정훈용 안동 구시장 상인회장 휴대폰으로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점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았다

기획 11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랜드마크가 아니라 컬처마크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올려줍니다rdquo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속초민예총의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나rsquo에서 3번째 발표

자인 이기범 봉포플랫트폼 대표의 말이

다 그는 공공미술은 결국 문화의 가치에

다름 아니며 21세기 창조도시는 그 가치

를 도시의 대표브랜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0월 21일 속초시

가 개최한 lsquo마을미술 컨설팅rsquo에 이은 두

번째 공공미술 논의의 장이다 그동안 속

초로데오거리나 속초관광시장 대포항

등 도시개발의 방법이 하드웨어에서 문

화가치에 주목하는 도시재생으로 관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용도폐기된 산업유산 도시브랜드로

첫 번째 발표자인 장경석 전 민예총 회

장은 예술의 공공성에 대한 근본적 시각

을 역설했다 역사와 전통 철학에서 공공

성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며 공공성과

미술의 부합을 위한 조건을 제시한 것이

다 그는 미술의 공공성 획득은 예술가 자

신의 예술역량보다 주민과의 충분한 소

통이 전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와 인

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동수 화가는 lsquo도시

문화브랜드 전략rsquo을 주제로 예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례를

제안했다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등 전 세

계 중소도시가 문화를 도시브랜드 전략

으로 만들어 성공한 사례는 속초에 시사

하는 바가 많았다 자연환경과 먹거리만

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기범 대표는 lsquo도시

브랜드와 컬처마크rsquo라는 주제 발표를 통

해 속초의 대표가치가 문화를 품어야 함

을 강조했다 현재 속초의 대표 브랜드는

닭강정 등의 먹거리와 설악산 갯배지만

일차원적으로 소비되고 있을 뿐이다 애

플과 스타벅스가 스마트폰이나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의 문화적 가치

를 팔기 때문에 브랜드로 성공했음을 강

조했다

이기범 대표는 lsquo구 속초수협 건물rsquo과

그 일대가 속초의 문화적 상징공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유럽은 용도폐기된

산업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가급

적 보존하여 도시브랜드로 만들었다 이

같은 방침은 산업유산을 단순히 lsquo건물rsquo

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쌓인 공간과

시간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lsquo문화자산rsquo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

했다 그 결과 도시의 컬처랜드가 되어 성

공적인 도시브랜드가 된 것이다

속초수협 건물 지역발전 상징적 공간

이제 속초수협 일대에 집중해보자 지

난 2009년 10월 12일자 설악신문(927호)

에서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한 장

과 그 의미가 실린 기사를 발견할 수 있

다 사할린 동포 전상주씨가 1929년에 제

작된 것으로 보이는 속초항 축항 건설 촉

구 우편엽서를 속초시에 기증한 것이다

그 사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의미는 무

엇일까 전상주씨가 사진을 전달한 같은

해 5월 25일자 설악신문(928호)에서 찾

을 수 있다 기사를 쓴 엄경선 프리랜서

기자는 속초항 개발의 의미를 다음과 같

이 적는다 ldquo동해안의 대표 어항인 속초

항은 속초의 생명줄이었다 625 전쟁 후

북에서 남하한 실향민과 전국 각지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 속초에 모여 들었던

데는 바로 동해안 수산업 전진기지였던

속초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 후 척박

한 그 시절 누구라도 수산업 경기가 좋은

속초에 오면 품을 팔아서라도 먹고 살 수

있었기에 속초는 가난한 사람들이 정착

한 삶의 터전이었다 이로 인해 수복 후

10여년만인 1963년 속초시는 인구가 급

격히 증가하여 시로 승격할 수 있었다rdquo

1930년대에 속초리 주민이 lsquo축항기성

회rsquo를 조직하여 건설한 속초항의 개발이

속초시 승격을 갖게 하고 오늘의 속초를

건설하게 만든 동력이었음을 강조한 것

이다 그 속초항의 번영을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건물이 속초수협이다

이제 구 속초수협 건물을 다시 보자 철

거해야 될 노후된 콘크리트 덩어리로 보

이는가 그렇다면 속초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역사적 상상으로 보기를 권한

다 그곳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펄떡

이는 동해안의 생명줄이 있다 리어카 가

득 도루묵을 싣고 떠나는 아버지들의 힘

찬 팔뚝과 어린 자식들의 희망이 있다 시

인의 언어는 속초시민의 삶을 노래했고

작가의 시선은 시대의 표징을 읽을 수 있

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지켜

내야 할 근현대 역사의 상징공간이자 속

초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속초수협 건물은 보통명사가 아니다

속초 사람들의 애환과 번영의 상징이자

역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고유명사이다

전 세계 어디든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

는 공간을 파괴한 경우가 없다 그런 공간

을 파괴해서 지역이 발전했다는 이야기

를 들은 적도 없다 구 속초수협 건물은

역사의 상상과 인문학의 숨결을 불어넣

어야 하는 lsquo공공의 가치rsquo임을 인식해야

한다 속초민예총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

나rsquo는 그 가치의 보존을 위한 첫 번째 선

언이다 김인섭 속초문화원 사무국장middot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lt102gt 속초민예총 공공미술 모색 세미나

구 속초수협 공공의 가치 깃든 역사성에 주목해야

영국의 와핑프로젝트 산업화 시대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수력발전소 시설을 레스토랑 전시관 공연장 등으로 활용한다 건물 내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와핑 프로젝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적어도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록 그들이유명한 혹은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고 평범한 기술자나 노동자였을지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동일한 공간에서 그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의미 있는가rdquo -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김정후 저돌베개) 중에서

속초항 축항을 위한 우편엽서 영금정 돌산과 청초호 수로를 만날 수 있는 사진이다 이 축항 엽서 이후로 속초항이 개발되었고 속초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기획1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대포 외옹치 마을제(祭)는 오랜 시간 같

은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 마을사람

들이 생활을 위협하는 재해를 면하게 해

준다고 믿는 마을수호신인 서낭님(城隍)

과 수부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을 모시

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

굿이자 축제였다

장승을 깎아 세우고 서낭제와 서낭굿

을 하는 마을축제였으나 지난 10여년 전

부터 장승제와 서낭굿은 사라지고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성황제만 올리고

있다 이마저도 마을 재정이 없고 마을주

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떨어져 점차적으

로 없애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외옹치 토

박이 박문수 5통장의 푸념이다

외옹치에서 한창 호텔과 콘도 신축공사

중인 대기업이 성황당 가는 길을 임시로

내주고 굿당을 철거하고 성황당 주변 가

설물을 정비하는가 하면 소나무 몇 그루

를 이식하는 작업을 했지만 역사와 전통

이 살아있는 마을제 부활에 속초시가 적

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대포와 외옹치가 외형상 큰 변화를 겪

고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콘텐츠

가 없기 때문에 외옹치 마을제를 무형문

화재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박문

수 통장도 속초시를 방문해 강원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

다고 한다 3년에 1회씩 9월 9일 성황제

때 장승제를 했는데 바로 이 콘텐츠가 대

포와 외옹치의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수질환경사업소 앞

도로변에 세워진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은 만든 것이 아니라 모형을 구매해 세

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외옹치 마을제는

장승을 깎아 세우면서 시작되어 서낭제

서낭굿 풍어제로 끝을 맺는다 제관들이

장승을 세우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건장

한 사람들을 뽑아 아침 일찍 산으로 보내

나무를 베어 도가까지 운반하는데 나무

를 메고 산을 내려오면서 신을 기리는 사

설을 한다 도가에서 장승을 제작하고 마

을제 하루 전에 마을입구에 세운다 세우

는 곳에서 간단히 제를 지내고 성주받이

를 하며 봄 가을 치성 때 서낭제를 지내

고 나서 서낭당에 쓰인 제물을 그대로 장

승 앞에 진설하고 제를 모신다

평년에는 제물을 준비하고 한지와 실로

옷만 해 입히고 서낭굿을 하는 해엔 장승

을 새로 깎아 세운다 서낭굿에서 부정굿

을 하고 서낭굿 장승굿을 할 때 장승을

모시기 위해 무당들이 마을입구 장승이

서있는 곳에 가서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을 굿당까지 모셔온다 장승은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잡신을 못 들어오게 하고

마을서낭님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다

서낭굿에서 우리는 엔터테인먼트를 본

여흥거리와 성주굿 뒷부분에 팔도민요

를 부르면서 마을사람들의 현대적 감각

에도 호응하는 최근 유행가까지 부른다

연행하는 무당들의 노래솜씨와 재담도

흥겹고 특히 세존굿의 lsquo중잡이 놀이rsquo 같

은 놀이굿은 마을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굿판을 통해 대동놀이를 할 수 있는 흥겨

운 이벤트로 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영 시민기자

시민기자 전망대lt6gt 대포 외옹치 마을제 부활하자

마을주민middot관광객 흥겨운 이벤트로 승화

85년 당시 외옹치마을 입구의 장승과 솟대 수질환경소 도로변 장승 모습

기획 132015년 11월 23일 1229호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회의기간 2015 11 23 ~ 12 14(22일간)

변화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건전한 견제와 감시 폭 넓은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복리 증진을 이루겠습니다

일정별 회의명 주 요 안 건 비고

11 23(월) 제1차본회의

1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2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4 현지답사에 관한 건5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1 24(화)~11 27(금)

1 주요사업장 현지답사2 현지답사 결과보고서 작성

11 30(월) 제2차본회의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의 건

2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3 현지답사 결과보고4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2 1(화)~12 9(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토일 포함 9일간 위원회실

12 10(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위원회실

12 14(월)제3차본회의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 예산안2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3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좋은 음식은 삼기(三氣)에서 나온다 좋

은 식재료를 천기(天氣)라 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인기(人氣)라 하

며 음식은 시간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말하는 시

기(時氣)의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좋은

음식과 맛이 난다 하지만 굳이 삼기(三

氣)가 아니더라도 시기(時氣)만으로 제

맛이 나는 때가 있다 바로 제철이다 제

철에 나는 음식과 맛은 공자가 정한 아홉

가지 불가식(不可食)의 하나로 제철에

난 음식이 아니면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할 만큼 제철음식은 일 년 열

두 달마다 신위(神位) 에 바쳤던 천신품

목(薦新品目)과도 같은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려 쫀득한 lsquo도치찜rsquo

이만한 음식으로 영동북부 지역에서는

lsquo심퉁이rsquo로 불리는 lsquo도치rsquo와 lsquo도루묵rsquo이

요즘 제철이다 굽고 쪄내고 데치고 조

림을 하고 튀김을 하고 국을 끓이고 하

든 다양한 조리법만으로도 환영받을 만

한 속초 양양 고성지역의 제철 먹거리이

다 더욱이 영동북부 지방에서는 이 두 가

지 음식이 제사상에까지 오르기도 하니

영광의 칠산 앞바다 조기만큼이나 귀하

게 여기는 제철음식이다 어느 지역이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이용한 독특한 음

식문화와 식습관의 전통이 있다 같은 식

재료인데도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다르

고 맛이 다르 듯 말이다 lsquo도치rsquo 또한 오

래 전부터 영동북부 지역에서 먹어왔지

만 탕이나 조림에 밀려 잊혀진 전통 조리

법의 음식이 있다 바로 lsquo도치찜rsquo과 lsquo도

치두루치기rsquo이다

도치찜은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편한 음식이다 도치를 데치고 알과 내

장을 손질한 후 꾸덕하게 말려두었다가

찜솥에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기

름기가 적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겨울

바람만 잘 통하면 쩐내와 잡내가 나지 않

는다 너무 바특하게 말린 도치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부들부들해지면 찜을 한

다 도치찜을 먹기 좋게 툭툭 잘라 놓고

예부터 즐겨먹어 왔던 간장양념장에 찍

어 먹는다 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참

기름 설탕을 넣은 양념장이다 간장양념

장에 찍어 먹는 도치찜은 두 가지 맛이 난

다 뜨거울 때 먹으면 육질이 유난히 부드

러우면서 담백하고 약간 식었을 때의 육

질은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김치를 슴박슴박하게 썰어넣고 자박하게

끓인 lsquo도치알탕찌개rsquo에 제철음식으로 밀

려 난 음식으로 도치찜을 하여 제례음식

으로 올리고 있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기

는 하지만 이 또한 점차 잊혀져 가는 토

속음식이다

도치와 돼지고기 넣은 lsquo두루치기rsquo

영동북부 지방에서 해물음식으로 조

리하는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으로 lsquo문

어두루치기rsquo와 lsquo도치두루치기rsquo가 있다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사금사금하

게 삭힌 김치나 양념장에 매콤달콤하게

볶듯이 조려내는 음식으로 lsquo문어두루치

기rsquo는 이미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lsquo도치

두루치기rsquo는 의외의 지역음식이다

재료는 꾸덕하게 말린 도치와 돼지고

기로 함께 넣고 간장양념장에 조려내어

먹었던 음식이다 말린 도치만으로 두루

치기를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조려내면 도치의 담백한 맛과 돼지고기

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로 감칠 맛이 더 깊

어지는 음식이다 이렇게 한 냄비를 만들

어 두고 겨울 밥상의 찬품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왔던 영동북부지역의 토속음식

이다 비록 요즘의 제철음식으로 기억도

안 되는 옛 음식이더라도 제철이면 더 없

이 맛있게 온 식구다 둘러 앉아 먹었던 아

쉬운 음식들이다 시민기자

동해안 영북지역의 아쉬운 제철 토속 해물음식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의 맛이야기

lsquo도치찜rsquo 과 lsquo도치두루치기rsquo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좋은 도치찜찜이나 두루치기 재료용으로 꾸덕허게 말리고 있는 도치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9: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한우는 색깔에 따라 누렁소 칡소 검정

소로 대별된다 이 중 누렁소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칡소와 검정소는 매우 귀하다

더욱이 칡소는 고기 맛이 한우 중에서도

일품인 까닭에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온몸에 칡넝쿨처럼 어룽어룽한 검

정무늬가 있어서 칡소란 이름을 얻었겠

지만 그 얼룩무늬가 호랑이무늬를 닮았

대서 일찍이 lsquo범소rsquo 또는 lsquo호반우(虎班

牛)rsquo라고도 했다 고구려고분 벽화 lsquo외양

간rsquo 그림에 표현돼 있고 고려사 기록에도

있다

이처럼 칡소는 우리나라 전통 토종 한

우로 해외 축산물 개방에도 이겨나갈 품

질의 고급화와 희소가치란 경쟁력을 갖

추고 있다

고성칡소 명품화사업 본격화

lsquo칡소rsquo를 명품화 해 고성의 새로운 특

화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성군이

직접 나섰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칡소는 현재

300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700여두 가운데 19인 130두가 고성에

서 사육 중이다

고성 칡소는 지난 2002년 간성읍 어천

리 고석재 씨 농가와 광산리 이광용 씨 농

가가 2 3두씩 사육하기 시작하다 지난

해 상반기에는 5농가 200두로 늘어났다

하지만 칡소 증식 및 보급에 앞장서오

며 고성 관내 칡소의 55(110두)를 사육

하던 광산 이광용 씨가 지병으로 지난해

칡소를 전부 팔기로 하면서 우수 혈통의

고성칡소가 타 지역으로 유출될 것이 우

려되자 고성군과 축협의 지원으로 칡소

사육 희망농가에 이 씨의 칡소 110두를

보급하게 된 것이 칡소 명품화사업의 시

발점이 됐다

지역 11농가에서 총 3억원을 투입해 이

씨의 칡소를 분양받았고 고성군은 칡소

증식을 위한 출하제한 등에 따른 칡소 사

육 농가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2년

간 3억원에 대한 대출이자를 보전해 주

기로 했다

하지만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고성칡소

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혈통을 확인

한 결과 올해까지 총 230두의 고성칡소

가운데 100두 가량이 젖소와 결합된 잡

종 칡소로 판명되면서 적통인 고성칡소

는 총 130두로 집계됐다

군은 lsquo고성 칡소 확대사육을 위한 명품

화사업rsquo을 올해 본격화했다 군은 지난 2

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칡소 사육

기술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고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5억원을

투입해 도 축산기술연구소로부터 칡소

수정란과 수정란 이식기술을 전수받아

향후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의 11곳의

칡소 사육농가들이 지난해 10월 lsquo강원고

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회장 홍대성)rsquo를

창립했다 군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공

란우(난자를 제공하는 암소) 및 대리모에

대한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적격우를

선발해 명품 lsquo고성 칡소rsquo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아지는 출하를 엄격히 제한

해 일정기간(약 3년) 고성칡소가 외지로

반출되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2차례에 걸쳐 도 축산기술연

구소로부터 수정란을 공급받아 칡소 대

리모 8마리에 이식작업을 벌였으며 연

차적으로 수정란 공급을 확대해 우수혈

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ldquo지역 칡소의 차별화

와 명품 브랜드 선점을 위한 우수혈통 확

보에 노력하고 있다rdquo며 ldquo이를 통해 고성

칡소가 전국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칡소는 분만과 포유 능력이 우수하고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

아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고소한 맛

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반 한우보다 30 이상 비싸게 거래되

고 있다

고성칡소 1천두로 늘린 뒤 출하

현재 lsquo칡소rsquo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

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경북

울릉군이다

울릉군은 지난 2005년 경북 지역특화

품목육성사업으로 lsquo칡소rsquo 특화단지를 조

성해 36농가에서 총 300두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해양심층수를 먹여 키운 울릉칡소는 지

난 2013년 슬로푸드국제본부로부터 lsquo맛

의 방주rsquo로 등재됐고 2010년부터 국내

유명백화점에 납품해 해마다 완판 기록

을 세우고 있다

고성군은 사육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하

는 2020년부터 칡소를 본격 출하를 계획

이다

군은 1000두의 칡소를 사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연간 113두의 거세우

(칡소)를 출하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소는 칡소

전문음식점을 개설해 자체소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고성칡소의 민간사업추진단을 구

성하고 독자브랜드로 상표등록을 추진

하기 위한 브랜드명 및 CI개발 연구용역

도 준비하고 있다

홍대성 강원고성 칡소발전연구모임회

장은 ldquo도내 칡소 700여마리 가운데 고성

에서 130두가 사육되고 있으니 고성군

이 도내 칡소 사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은 이미 형성돼 있다rdquo며 ldquo앞

으로 소비자에게 고성칡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성칡소에 대한 신뢰를 강화

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dquo고 말

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기획 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역신문 공동기획 lsquo위기의 축산업 위생사육 고품질로 극복한다rsquolt2gt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도내 칡소 20 고성서 사육hellip2020년부터 본격 출하 계획

고성군이 올해부터 고성칡소 명품화에 시동을 건 가운데 홍대성 고성칡소발전연구모임회장의 축사에서 고성칡소 60두가 사육되고 있다

글 싣는 순서

1 동물복지형 친환경 농장 전남

영광 청보리한우와 애니포크

2 고품질 브랜드화 시동 건 고성 lsquo칡소rsquo

3 동물복지의 선진국 덴마크

(유기농 사육시설)

4 덴마크의 육유 유통시장을 찾아

5 덴마크의 축산업 지원책과 우리나라

축산업 현실

칡소는 얼룩소라고도 한다 박목월의

동시에 곡을 붙인 동요 lsquo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helliprsquo 했던

그 얼룩소가 바로 칡소다 정지용의 시

lsquo향수rsquo의 구절 lsquo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helliprsquo이라 한

그 얼룩빼기황소도 칡소다

우직하고 성실한 민족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이중섭의 lsquo황소rsquo도 정확히는 칡

소 그림이다 칡소 또는 호반우는 많은 이

들에게 비록 낯선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오랜 세월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왔다

지난 1938년 일제는 lsquo조선우 심사표

준rsquo을 만들어 황소가 아니면 모두 강제로

살육하는 등 도태시켰다 한반도의 소는

황갈색 일본소인 화우는 검은색으로 통

일시키겠다는 의도였다 더욱이 일본은

칡소를 포함한 150만 마리의 한우를 일

본으로 강제 반출했다 당시만 해도 한우

의 20가량을 차지하던 칡소는 이후 자

취를 감췄다 정작 일본은 우리에게서 빼

앗아 간 칡소를 이용해 lsquo토사갈모화우rsquo

라는 품종을 만들어 자신들의 전통소로

인정하고 있다

이후 반세기 넘게 칡소는 마치 전설처

럼 구전으로만 전해져 왔다 1994년 도

축산기술연구센터는 칡소 복원을 위해

도내 곳곳을 수소문하고 산골농가를 찾

아다녀 정선 임계와 홍천 내면 인제 기

린면에서 칡소 3마리를 찾아냈다

오지 마을이 많던 도내 환경이 lsquo노아의

방주rsquo 역할을 한 것이다 칡소 부활의 시

작이었다

정부가 2007년 칡소 복원을 공식화한

것보다 13년 빨랐으며 당시 도에서 발견

된 3마리가 현재는 전국 2000여 마리 도

내 700여 마리로 불어난 것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칡소의 아픈 역사와 복원과정

lsquo엄마소도 얼룩소rsquo가 바로 칡소

일제 의해 사라져hellip도내 산골농가서 찾아 복원

기획1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찜닭이죠rdquo

안동 구시장이 유명한 이유를 묻자 정

훈용(57) 상인회장은 주저 없이 답했다

안동찜닭은 구시장을 전국에 알린 대표

음식이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

다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찜닭을 먹기 위

해 1시간~1시간 30분을 기다리는 것은

예사다 많이 파는 집은 하루에 300~400

마리의 닭이 소비된다

25년째 구시장에서 찜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순자(61) 안동찜닭 lsquo종손rsquo 대표는

ldquo보통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밤

10시나 돼야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한다rdquo

고 말했다

지난 14일 안동 구시장을 찾았다 안동

시내 중심부에 자리해 있는 구시장은 조

선 후기에 형성된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1960년 중반 안동백화점

이 건립되면서 골목마다 기능별로 시장

이 형성됐고 2006년 이후에는 정부의 전

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의해 현대화된 시

장으로 정비됐다 찜닭집 외에 의류 잡

화 식료품 수산물 과일 채소류 정육점

등 350여개의 점포와 60여개의 노점상이

있다

시장 전체 아케이드로 덮여 lsquo아늑rsquo

구시장 입구는 북문 동문 서문 남

1middot2문 5곳이 있다 서문 초입부터가 찜

닭골목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곳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생닭과 튀김닭을

팔았다 이후 80년대 들어 손님들이 푸짐

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닭볶음탕에 당면과

감자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여러 가지 채

소와 부재료를 넣으면서 지금의 찜닭이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찜닭집이 6~7곳에 불과했으

나 90년대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늘더니 2000년 1월 TV방송 1박2일

안동편에 나온 후 급증해 현재는 33집이

골목 양쪽에 늘어서 있다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했다 찜닭골목이 시

작되는 서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아케이

드 천장에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

동시 관광지와 구시장의 홍보문구와 사

진이 담긴 천을 길게 가로질러 놓아 문화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찜닭집들은

특허청 등록상표를 낸 (사)안동찜닭생산

협회에 가입해 있고 간판도 동일하게 동

그란 형태의 LED 간판을 달아 놓았다

정훈용 상인회장을 구시장 내 고객지원

센터에서 만났다 고객지원센터는 시비

와 국middot도비 33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12월 17일 완공했다 대지 203평에

건평 180평의 3층 건물이다 1층은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쉼터와 총회를 열고

모임도 하는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2

층엔 이마트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원

한 희망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이 조성돼

있고 3층은 상인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일간 문을 연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노는 동안 부모들은 편안히 장

을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 구시장은 지난 2013년 3월 문화관

광형시장에 선정돼 올해 3년차로 마무

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로 lsquo상인들의 단합rsquo

을 꼽았다 이 사업을 통해 상인들로 구성

된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팀이 1개씩 만

들어졌다 이젠 축제나 행사 때 외부 사물

놀이패가 아닌 시장 사물놀이팀이 공연

을 하고 손님이 없을 때 시장 안에서 상

인들이 스포츠댄스를 연습하면서 자연스

럽게 관계가 돈독해졌다

구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사업으로 점

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아 방문객

들이 휴대폰을 NFC 표시나 QR코드에

대면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를 활용해 고객 경품이벤트 행사도 연다

고객들이 찜닭집에 줄을 서지 않고 장을

구경하다가 자리가 비면 알람으로 알려

주는 스마트폰 대기시스템도 구축해 놓

았다

아케이드 천장 아래에 여러 대의 TV모

니터를 달아놓아 안동 관광지와 점포 홍

보도 하고 있다 행사 때 구시장에서만 통

용되는 화폐(엽전)도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환전소에서 1000원에 엽전 1개를

바꿔 장을 보는 재미로 하는 이벤트다

다문화 먹거리 마차도 구시장의 명물이

다 고객지원센터 광장에 마련한 마차에

서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주 월~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시장 형태로 우

리나라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우즈

베키스탄 등 국가별 음식을 판매한다 다

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동지역 결혼이

민여성들을 교육시켜 임대료 없이 한 마

차에 2~3명씩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

입은 전액 결혼이민여성들의 몫이다 대

학이나 지역축제 등으로 옮겨 다니기도

한다 문화관광형시장 마지막사업으로

DJ를 모집해 풍류방송국도 열 계획이다

관광지와 연계hellip글로벌명품시장 준비

구 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ldquo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문

화관광형시장 선진시장으로 우리 시장을

많이 소개해줘 1년에 30~40개 시장이 견

학을 오고 있다rdquo고 말했다

구시장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동

시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안동시티투어버스의 도산서원과

봉정사 코스를 타면 중식장소로 구시장

을 들른다

안동시의 가장 번화가인 문화의 거리와

인접해 있고 음식거리를 거쳐 안동역까

지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관광객

들이 찾아오기가 수월하다 특히 문화의

거리에는 전국 5대 빵집 중 한 곳인 맘모

스제과가 있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구 시장의 공영주차장은 130대 규모로

방문객 수에 비해 협소한 편이다 그마나

지난해 상인들 자부담 2억원 등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확장한 것이다 안동시 일

자리경제과 장부진 담당은 ldquo적어도 내후

년까지는 주차타운을 조성할 계획rdquo이라

고 말했다

구 시장도 속초관광수산시장처럼 글로

벌명품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회장은

ldquo2018년에 안동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한

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인근의 남서

상가 문화의 거리와 함께 글로벌명품시

장에 선정되기 위해 현재 대학교수들에

게 용역을 줬다rdquo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하는 글

로벌명품시장은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쇼핑환경 조성에 최대 3년

간 50억원이 지원된다 장재환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전통시장을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lt5gt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NFC간판 설치 점포 정보 한눈에hellip문화관광형시장사업 효과 톡톡

안동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하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글 싣는 순서

1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①

- 10년간 진행된 현대화사업

2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②

- 상인들 의식변화와 특색 있는 먹을거리

3 골목형시장사업 시동 건 lsquo간성시장rsquo

4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나가는

lsquo양양전통시장rsquo

5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6 제주 올레길의 쉼터 서귀포 올레시장

7 설악권 전통시장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

정훈용 안동 구시장 상인회장 휴대폰으로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점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았다

기획 11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랜드마크가 아니라 컬처마크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올려줍니다rdquo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속초민예총의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나rsquo에서 3번째 발표

자인 이기범 봉포플랫트폼 대표의 말이

다 그는 공공미술은 결국 문화의 가치에

다름 아니며 21세기 창조도시는 그 가치

를 도시의 대표브랜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0월 21일 속초시

가 개최한 lsquo마을미술 컨설팅rsquo에 이은 두

번째 공공미술 논의의 장이다 그동안 속

초로데오거리나 속초관광시장 대포항

등 도시개발의 방법이 하드웨어에서 문

화가치에 주목하는 도시재생으로 관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용도폐기된 산업유산 도시브랜드로

첫 번째 발표자인 장경석 전 민예총 회

장은 예술의 공공성에 대한 근본적 시각

을 역설했다 역사와 전통 철학에서 공공

성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며 공공성과

미술의 부합을 위한 조건을 제시한 것이

다 그는 미술의 공공성 획득은 예술가 자

신의 예술역량보다 주민과의 충분한 소

통이 전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와 인

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동수 화가는 lsquo도시

문화브랜드 전략rsquo을 주제로 예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례를

제안했다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등 전 세

계 중소도시가 문화를 도시브랜드 전략

으로 만들어 성공한 사례는 속초에 시사

하는 바가 많았다 자연환경과 먹거리만

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기범 대표는 lsquo도시

브랜드와 컬처마크rsquo라는 주제 발표를 통

해 속초의 대표가치가 문화를 품어야 함

을 강조했다 현재 속초의 대표 브랜드는

닭강정 등의 먹거리와 설악산 갯배지만

일차원적으로 소비되고 있을 뿐이다 애

플과 스타벅스가 스마트폰이나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의 문화적 가치

를 팔기 때문에 브랜드로 성공했음을 강

조했다

이기범 대표는 lsquo구 속초수협 건물rsquo과

그 일대가 속초의 문화적 상징공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유럽은 용도폐기된

산업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가급

적 보존하여 도시브랜드로 만들었다 이

같은 방침은 산업유산을 단순히 lsquo건물rsquo

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쌓인 공간과

시간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lsquo문화자산rsquo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

했다 그 결과 도시의 컬처랜드가 되어 성

공적인 도시브랜드가 된 것이다

속초수협 건물 지역발전 상징적 공간

이제 속초수협 일대에 집중해보자 지

난 2009년 10월 12일자 설악신문(927호)

에서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한 장

과 그 의미가 실린 기사를 발견할 수 있

다 사할린 동포 전상주씨가 1929년에 제

작된 것으로 보이는 속초항 축항 건설 촉

구 우편엽서를 속초시에 기증한 것이다

그 사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의미는 무

엇일까 전상주씨가 사진을 전달한 같은

해 5월 25일자 설악신문(928호)에서 찾

을 수 있다 기사를 쓴 엄경선 프리랜서

기자는 속초항 개발의 의미를 다음과 같

이 적는다 ldquo동해안의 대표 어항인 속초

항은 속초의 생명줄이었다 625 전쟁 후

북에서 남하한 실향민과 전국 각지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 속초에 모여 들었던

데는 바로 동해안 수산업 전진기지였던

속초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 후 척박

한 그 시절 누구라도 수산업 경기가 좋은

속초에 오면 품을 팔아서라도 먹고 살 수

있었기에 속초는 가난한 사람들이 정착

한 삶의 터전이었다 이로 인해 수복 후

10여년만인 1963년 속초시는 인구가 급

격히 증가하여 시로 승격할 수 있었다rdquo

1930년대에 속초리 주민이 lsquo축항기성

회rsquo를 조직하여 건설한 속초항의 개발이

속초시 승격을 갖게 하고 오늘의 속초를

건설하게 만든 동력이었음을 강조한 것

이다 그 속초항의 번영을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건물이 속초수협이다

이제 구 속초수협 건물을 다시 보자 철

거해야 될 노후된 콘크리트 덩어리로 보

이는가 그렇다면 속초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역사적 상상으로 보기를 권한

다 그곳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펄떡

이는 동해안의 생명줄이 있다 리어카 가

득 도루묵을 싣고 떠나는 아버지들의 힘

찬 팔뚝과 어린 자식들의 희망이 있다 시

인의 언어는 속초시민의 삶을 노래했고

작가의 시선은 시대의 표징을 읽을 수 있

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지켜

내야 할 근현대 역사의 상징공간이자 속

초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속초수협 건물은 보통명사가 아니다

속초 사람들의 애환과 번영의 상징이자

역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고유명사이다

전 세계 어디든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

는 공간을 파괴한 경우가 없다 그런 공간

을 파괴해서 지역이 발전했다는 이야기

를 들은 적도 없다 구 속초수협 건물은

역사의 상상과 인문학의 숨결을 불어넣

어야 하는 lsquo공공의 가치rsquo임을 인식해야

한다 속초민예총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

나rsquo는 그 가치의 보존을 위한 첫 번째 선

언이다 김인섭 속초문화원 사무국장middot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lt102gt 속초민예총 공공미술 모색 세미나

구 속초수협 공공의 가치 깃든 역사성에 주목해야

영국의 와핑프로젝트 산업화 시대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수력발전소 시설을 레스토랑 전시관 공연장 등으로 활용한다 건물 내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와핑 프로젝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적어도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록 그들이유명한 혹은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고 평범한 기술자나 노동자였을지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동일한 공간에서 그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의미 있는가rdquo -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김정후 저돌베개) 중에서

속초항 축항을 위한 우편엽서 영금정 돌산과 청초호 수로를 만날 수 있는 사진이다 이 축항 엽서 이후로 속초항이 개발되었고 속초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기획1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대포 외옹치 마을제(祭)는 오랜 시간 같

은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 마을사람

들이 생활을 위협하는 재해를 면하게 해

준다고 믿는 마을수호신인 서낭님(城隍)

과 수부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을 모시

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

굿이자 축제였다

장승을 깎아 세우고 서낭제와 서낭굿

을 하는 마을축제였으나 지난 10여년 전

부터 장승제와 서낭굿은 사라지고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성황제만 올리고

있다 이마저도 마을 재정이 없고 마을주

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떨어져 점차적으

로 없애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외옹치 토

박이 박문수 5통장의 푸념이다

외옹치에서 한창 호텔과 콘도 신축공사

중인 대기업이 성황당 가는 길을 임시로

내주고 굿당을 철거하고 성황당 주변 가

설물을 정비하는가 하면 소나무 몇 그루

를 이식하는 작업을 했지만 역사와 전통

이 살아있는 마을제 부활에 속초시가 적

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대포와 외옹치가 외형상 큰 변화를 겪

고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콘텐츠

가 없기 때문에 외옹치 마을제를 무형문

화재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박문

수 통장도 속초시를 방문해 강원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

다고 한다 3년에 1회씩 9월 9일 성황제

때 장승제를 했는데 바로 이 콘텐츠가 대

포와 외옹치의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수질환경사업소 앞

도로변에 세워진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은 만든 것이 아니라 모형을 구매해 세

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외옹치 마을제는

장승을 깎아 세우면서 시작되어 서낭제

서낭굿 풍어제로 끝을 맺는다 제관들이

장승을 세우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건장

한 사람들을 뽑아 아침 일찍 산으로 보내

나무를 베어 도가까지 운반하는데 나무

를 메고 산을 내려오면서 신을 기리는 사

설을 한다 도가에서 장승을 제작하고 마

을제 하루 전에 마을입구에 세운다 세우

는 곳에서 간단히 제를 지내고 성주받이

를 하며 봄 가을 치성 때 서낭제를 지내

고 나서 서낭당에 쓰인 제물을 그대로 장

승 앞에 진설하고 제를 모신다

평년에는 제물을 준비하고 한지와 실로

옷만 해 입히고 서낭굿을 하는 해엔 장승

을 새로 깎아 세운다 서낭굿에서 부정굿

을 하고 서낭굿 장승굿을 할 때 장승을

모시기 위해 무당들이 마을입구 장승이

서있는 곳에 가서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을 굿당까지 모셔온다 장승은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잡신을 못 들어오게 하고

마을서낭님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다

서낭굿에서 우리는 엔터테인먼트를 본

여흥거리와 성주굿 뒷부분에 팔도민요

를 부르면서 마을사람들의 현대적 감각

에도 호응하는 최근 유행가까지 부른다

연행하는 무당들의 노래솜씨와 재담도

흥겹고 특히 세존굿의 lsquo중잡이 놀이rsquo 같

은 놀이굿은 마을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굿판을 통해 대동놀이를 할 수 있는 흥겨

운 이벤트로 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영 시민기자

시민기자 전망대lt6gt 대포 외옹치 마을제 부활하자

마을주민middot관광객 흥겨운 이벤트로 승화

85년 당시 외옹치마을 입구의 장승과 솟대 수질환경소 도로변 장승 모습

기획 132015년 11월 23일 1229호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회의기간 2015 11 23 ~ 12 14(22일간)

변화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건전한 견제와 감시 폭 넓은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복리 증진을 이루겠습니다

일정별 회의명 주 요 안 건 비고

11 23(월) 제1차본회의

1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2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4 현지답사에 관한 건5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1 24(화)~11 27(금)

1 주요사업장 현지답사2 현지답사 결과보고서 작성

11 30(월) 제2차본회의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의 건

2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3 현지답사 결과보고4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2 1(화)~12 9(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토일 포함 9일간 위원회실

12 10(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위원회실

12 14(월)제3차본회의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 예산안2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3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좋은 음식은 삼기(三氣)에서 나온다 좋

은 식재료를 천기(天氣)라 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인기(人氣)라 하

며 음식은 시간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말하는 시

기(時氣)의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좋은

음식과 맛이 난다 하지만 굳이 삼기(三

氣)가 아니더라도 시기(時氣)만으로 제

맛이 나는 때가 있다 바로 제철이다 제

철에 나는 음식과 맛은 공자가 정한 아홉

가지 불가식(不可食)의 하나로 제철에

난 음식이 아니면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할 만큼 제철음식은 일 년 열

두 달마다 신위(神位) 에 바쳤던 천신품

목(薦新品目)과도 같은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려 쫀득한 lsquo도치찜rsquo

이만한 음식으로 영동북부 지역에서는

lsquo심퉁이rsquo로 불리는 lsquo도치rsquo와 lsquo도루묵rsquo이

요즘 제철이다 굽고 쪄내고 데치고 조

림을 하고 튀김을 하고 국을 끓이고 하

든 다양한 조리법만으로도 환영받을 만

한 속초 양양 고성지역의 제철 먹거리이

다 더욱이 영동북부 지방에서는 이 두 가

지 음식이 제사상에까지 오르기도 하니

영광의 칠산 앞바다 조기만큼이나 귀하

게 여기는 제철음식이다 어느 지역이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이용한 독특한 음

식문화와 식습관의 전통이 있다 같은 식

재료인데도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다르

고 맛이 다르 듯 말이다 lsquo도치rsquo 또한 오

래 전부터 영동북부 지역에서 먹어왔지

만 탕이나 조림에 밀려 잊혀진 전통 조리

법의 음식이 있다 바로 lsquo도치찜rsquo과 lsquo도

치두루치기rsquo이다

도치찜은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편한 음식이다 도치를 데치고 알과 내

장을 손질한 후 꾸덕하게 말려두었다가

찜솥에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기

름기가 적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겨울

바람만 잘 통하면 쩐내와 잡내가 나지 않

는다 너무 바특하게 말린 도치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부들부들해지면 찜을 한

다 도치찜을 먹기 좋게 툭툭 잘라 놓고

예부터 즐겨먹어 왔던 간장양념장에 찍

어 먹는다 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참

기름 설탕을 넣은 양념장이다 간장양념

장에 찍어 먹는 도치찜은 두 가지 맛이 난

다 뜨거울 때 먹으면 육질이 유난히 부드

러우면서 담백하고 약간 식었을 때의 육

질은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김치를 슴박슴박하게 썰어넣고 자박하게

끓인 lsquo도치알탕찌개rsquo에 제철음식으로 밀

려 난 음식으로 도치찜을 하여 제례음식

으로 올리고 있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기

는 하지만 이 또한 점차 잊혀져 가는 토

속음식이다

도치와 돼지고기 넣은 lsquo두루치기rsquo

영동북부 지방에서 해물음식으로 조

리하는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으로 lsquo문

어두루치기rsquo와 lsquo도치두루치기rsquo가 있다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사금사금하

게 삭힌 김치나 양념장에 매콤달콤하게

볶듯이 조려내는 음식으로 lsquo문어두루치

기rsquo는 이미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lsquo도치

두루치기rsquo는 의외의 지역음식이다

재료는 꾸덕하게 말린 도치와 돼지고

기로 함께 넣고 간장양념장에 조려내어

먹었던 음식이다 말린 도치만으로 두루

치기를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조려내면 도치의 담백한 맛과 돼지고기

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로 감칠 맛이 더 깊

어지는 음식이다 이렇게 한 냄비를 만들

어 두고 겨울 밥상의 찬품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왔던 영동북부지역의 토속음식

이다 비록 요즘의 제철음식으로 기억도

안 되는 옛 음식이더라도 제철이면 더 없

이 맛있게 온 식구다 둘러 앉아 먹었던 아

쉬운 음식들이다 시민기자

동해안 영북지역의 아쉬운 제철 토속 해물음식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의 맛이야기

lsquo도치찜rsquo 과 lsquo도치두루치기rsquo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좋은 도치찜찜이나 두루치기 재료용으로 꾸덕허게 말리고 있는 도치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10: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기획1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찜닭이죠rdquo

안동 구시장이 유명한 이유를 묻자 정

훈용(57) 상인회장은 주저 없이 답했다

안동찜닭은 구시장을 전국에 알린 대표

음식이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

다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찜닭을 먹기 위

해 1시간~1시간 30분을 기다리는 것은

예사다 많이 파는 집은 하루에 300~400

마리의 닭이 소비된다

25년째 구시장에서 찜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순자(61) 안동찜닭 lsquo종손rsquo 대표는

ldquo보통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밤

10시나 돼야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한다rdquo

고 말했다

지난 14일 안동 구시장을 찾았다 안동

시내 중심부에 자리해 있는 구시장은 조

선 후기에 형성된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1960년 중반 안동백화점

이 건립되면서 골목마다 기능별로 시장

이 형성됐고 2006년 이후에는 정부의 전

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의해 현대화된 시

장으로 정비됐다 찜닭집 외에 의류 잡

화 식료품 수산물 과일 채소류 정육점

등 350여개의 점포와 60여개의 노점상이

있다

시장 전체 아케이드로 덮여 lsquo아늑rsquo

구시장 입구는 북문 동문 서문 남

1middot2문 5곳이 있다 서문 초입부터가 찜

닭골목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곳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생닭과 튀김닭을

팔았다 이후 80년대 들어 손님들이 푸짐

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닭볶음탕에 당면과

감자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여러 가지 채

소와 부재료를 넣으면서 지금의 찜닭이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찜닭집이 6~7곳에 불과했으

나 90년대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늘더니 2000년 1월 TV방송 1박2일

안동편에 나온 후 급증해 현재는 33집이

골목 양쪽에 늘어서 있다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했다 찜닭골목이 시

작되는 서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아케이

드 천장에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

동시 관광지와 구시장의 홍보문구와 사

진이 담긴 천을 길게 가로질러 놓아 문화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찜닭집들은

특허청 등록상표를 낸 (사)안동찜닭생산

협회에 가입해 있고 간판도 동일하게 동

그란 형태의 LED 간판을 달아 놓았다

정훈용 상인회장을 구시장 내 고객지원

센터에서 만났다 고객지원센터는 시비

와 국middot도비 33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12월 17일 완공했다 대지 203평에

건평 180평의 3층 건물이다 1층은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쉼터와 총회를 열고

모임도 하는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2

층엔 이마트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원

한 희망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이 조성돼

있고 3층은 상인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일간 문을 연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노는 동안 부모들은 편안히 장

을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 구시장은 지난 2013년 3월 문화관

광형시장에 선정돼 올해 3년차로 마무

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로 lsquo상인들의 단합rsquo

을 꼽았다 이 사업을 통해 상인들로 구성

된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팀이 1개씩 만

들어졌다 이젠 축제나 행사 때 외부 사물

놀이패가 아닌 시장 사물놀이팀이 공연

을 하고 손님이 없을 때 시장 안에서 상

인들이 스포츠댄스를 연습하면서 자연스

럽게 관계가 돈독해졌다

구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사업으로 점

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아 방문객

들이 휴대폰을 NFC 표시나 QR코드에

대면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를 활용해 고객 경품이벤트 행사도 연다

고객들이 찜닭집에 줄을 서지 않고 장을

구경하다가 자리가 비면 알람으로 알려

주는 스마트폰 대기시스템도 구축해 놓

았다

아케이드 천장 아래에 여러 대의 TV모

니터를 달아놓아 안동 관광지와 점포 홍

보도 하고 있다 행사 때 구시장에서만 통

용되는 화폐(엽전)도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환전소에서 1000원에 엽전 1개를

바꿔 장을 보는 재미로 하는 이벤트다

다문화 먹거리 마차도 구시장의 명물이

다 고객지원센터 광장에 마련한 마차에

서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주 월~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시장 형태로 우

리나라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우즈

베키스탄 등 국가별 음식을 판매한다 다

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동지역 결혼이

민여성들을 교육시켜 임대료 없이 한 마

차에 2~3명씩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

입은 전액 결혼이민여성들의 몫이다 대

학이나 지역축제 등으로 옮겨 다니기도

한다 문화관광형시장 마지막사업으로

DJ를 모집해 풍류방송국도 열 계획이다

관광지와 연계hellip글로벌명품시장 준비

구 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ldquo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문

화관광형시장 선진시장으로 우리 시장을

많이 소개해줘 1년에 30~40개 시장이 견

학을 오고 있다rdquo고 말했다

구시장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동

시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안동시티투어버스의 도산서원과

봉정사 코스를 타면 중식장소로 구시장

을 들른다

안동시의 가장 번화가인 문화의 거리와

인접해 있고 음식거리를 거쳐 안동역까

지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관광객

들이 찾아오기가 수월하다 특히 문화의

거리에는 전국 5대 빵집 중 한 곳인 맘모

스제과가 있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구 시장의 공영주차장은 130대 규모로

방문객 수에 비해 협소한 편이다 그마나

지난해 상인들 자부담 2억원 등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확장한 것이다 안동시 일

자리경제과 장부진 담당은 ldquo적어도 내후

년까지는 주차타운을 조성할 계획rdquo이라

고 말했다

구 시장도 속초관광수산시장처럼 글로

벌명품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회장은

ldquo2018년에 안동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한

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인근의 남서

상가 문화의 거리와 함께 글로벌명품시

장에 선정되기 위해 현재 대학교수들에

게 용역을 줬다rdquo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하는 글

로벌명품시장은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쇼핑환경 조성에 최대 3년

간 50억원이 지원된다 장재환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전통시장을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lt5gt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NFC간판 설치 점포 정보 한눈에hellip문화관광형시장사업 효과 톡톡

안동 구시장은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산뜻하고 아늑하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찜닭집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글 싣는 순서

1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①

- 10년간 진행된 현대화사업

2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어떻게 살아났나②

- 상인들 의식변화와 특색 있는 먹을거리

3 골목형시장사업 시동 건 lsquo간성시장rsquo

4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나가는

lsquo양양전통시장rsquo

5 찜닭에 문화를 더한 안동 구시장

6 제주 올레길의 쉼터 서귀포 올레시장

7 설악권 전통시장 지역관광의 경쟁력으로

정훈용 안동 구시장 상인회장 휴대폰으로 점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점포마다 NFC간판을 설치해 놓았다

기획 11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랜드마크가 아니라 컬처마크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올려줍니다rdquo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속초민예총의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나rsquo에서 3번째 발표

자인 이기범 봉포플랫트폼 대표의 말이

다 그는 공공미술은 결국 문화의 가치에

다름 아니며 21세기 창조도시는 그 가치

를 도시의 대표브랜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0월 21일 속초시

가 개최한 lsquo마을미술 컨설팅rsquo에 이은 두

번째 공공미술 논의의 장이다 그동안 속

초로데오거리나 속초관광시장 대포항

등 도시개발의 방법이 하드웨어에서 문

화가치에 주목하는 도시재생으로 관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용도폐기된 산업유산 도시브랜드로

첫 번째 발표자인 장경석 전 민예총 회

장은 예술의 공공성에 대한 근본적 시각

을 역설했다 역사와 전통 철학에서 공공

성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며 공공성과

미술의 부합을 위한 조건을 제시한 것이

다 그는 미술의 공공성 획득은 예술가 자

신의 예술역량보다 주민과의 충분한 소

통이 전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와 인

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동수 화가는 lsquo도시

문화브랜드 전략rsquo을 주제로 예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례를

제안했다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등 전 세

계 중소도시가 문화를 도시브랜드 전략

으로 만들어 성공한 사례는 속초에 시사

하는 바가 많았다 자연환경과 먹거리만

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기범 대표는 lsquo도시

브랜드와 컬처마크rsquo라는 주제 발표를 통

해 속초의 대표가치가 문화를 품어야 함

을 강조했다 현재 속초의 대표 브랜드는

닭강정 등의 먹거리와 설악산 갯배지만

일차원적으로 소비되고 있을 뿐이다 애

플과 스타벅스가 스마트폰이나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의 문화적 가치

를 팔기 때문에 브랜드로 성공했음을 강

조했다

이기범 대표는 lsquo구 속초수협 건물rsquo과

그 일대가 속초의 문화적 상징공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유럽은 용도폐기된

산업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가급

적 보존하여 도시브랜드로 만들었다 이

같은 방침은 산업유산을 단순히 lsquo건물rsquo

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쌓인 공간과

시간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lsquo문화자산rsquo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

했다 그 결과 도시의 컬처랜드가 되어 성

공적인 도시브랜드가 된 것이다

속초수협 건물 지역발전 상징적 공간

이제 속초수협 일대에 집중해보자 지

난 2009년 10월 12일자 설악신문(927호)

에서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한 장

과 그 의미가 실린 기사를 발견할 수 있

다 사할린 동포 전상주씨가 1929년에 제

작된 것으로 보이는 속초항 축항 건설 촉

구 우편엽서를 속초시에 기증한 것이다

그 사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의미는 무

엇일까 전상주씨가 사진을 전달한 같은

해 5월 25일자 설악신문(928호)에서 찾

을 수 있다 기사를 쓴 엄경선 프리랜서

기자는 속초항 개발의 의미를 다음과 같

이 적는다 ldquo동해안의 대표 어항인 속초

항은 속초의 생명줄이었다 625 전쟁 후

북에서 남하한 실향민과 전국 각지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 속초에 모여 들었던

데는 바로 동해안 수산업 전진기지였던

속초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 후 척박

한 그 시절 누구라도 수산업 경기가 좋은

속초에 오면 품을 팔아서라도 먹고 살 수

있었기에 속초는 가난한 사람들이 정착

한 삶의 터전이었다 이로 인해 수복 후

10여년만인 1963년 속초시는 인구가 급

격히 증가하여 시로 승격할 수 있었다rdquo

1930년대에 속초리 주민이 lsquo축항기성

회rsquo를 조직하여 건설한 속초항의 개발이

속초시 승격을 갖게 하고 오늘의 속초를

건설하게 만든 동력이었음을 강조한 것

이다 그 속초항의 번영을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건물이 속초수협이다

이제 구 속초수협 건물을 다시 보자 철

거해야 될 노후된 콘크리트 덩어리로 보

이는가 그렇다면 속초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역사적 상상으로 보기를 권한

다 그곳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펄떡

이는 동해안의 생명줄이 있다 리어카 가

득 도루묵을 싣고 떠나는 아버지들의 힘

찬 팔뚝과 어린 자식들의 희망이 있다 시

인의 언어는 속초시민의 삶을 노래했고

작가의 시선은 시대의 표징을 읽을 수 있

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지켜

내야 할 근현대 역사의 상징공간이자 속

초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속초수협 건물은 보통명사가 아니다

속초 사람들의 애환과 번영의 상징이자

역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고유명사이다

전 세계 어디든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

는 공간을 파괴한 경우가 없다 그런 공간

을 파괴해서 지역이 발전했다는 이야기

를 들은 적도 없다 구 속초수협 건물은

역사의 상상과 인문학의 숨결을 불어넣

어야 하는 lsquo공공의 가치rsquo임을 인식해야

한다 속초민예총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

나rsquo는 그 가치의 보존을 위한 첫 번째 선

언이다 김인섭 속초문화원 사무국장middot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lt102gt 속초민예총 공공미술 모색 세미나

구 속초수협 공공의 가치 깃든 역사성에 주목해야

영국의 와핑프로젝트 산업화 시대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수력발전소 시설을 레스토랑 전시관 공연장 등으로 활용한다 건물 내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와핑 프로젝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적어도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록 그들이유명한 혹은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고 평범한 기술자나 노동자였을지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동일한 공간에서 그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의미 있는가rdquo -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김정후 저돌베개) 중에서

속초항 축항을 위한 우편엽서 영금정 돌산과 청초호 수로를 만날 수 있는 사진이다 이 축항 엽서 이후로 속초항이 개발되었고 속초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기획1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대포 외옹치 마을제(祭)는 오랜 시간 같

은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 마을사람

들이 생활을 위협하는 재해를 면하게 해

준다고 믿는 마을수호신인 서낭님(城隍)

과 수부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을 모시

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

굿이자 축제였다

장승을 깎아 세우고 서낭제와 서낭굿

을 하는 마을축제였으나 지난 10여년 전

부터 장승제와 서낭굿은 사라지고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성황제만 올리고

있다 이마저도 마을 재정이 없고 마을주

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떨어져 점차적으

로 없애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외옹치 토

박이 박문수 5통장의 푸념이다

외옹치에서 한창 호텔과 콘도 신축공사

중인 대기업이 성황당 가는 길을 임시로

내주고 굿당을 철거하고 성황당 주변 가

설물을 정비하는가 하면 소나무 몇 그루

를 이식하는 작업을 했지만 역사와 전통

이 살아있는 마을제 부활에 속초시가 적

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대포와 외옹치가 외형상 큰 변화를 겪

고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콘텐츠

가 없기 때문에 외옹치 마을제를 무형문

화재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박문

수 통장도 속초시를 방문해 강원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

다고 한다 3년에 1회씩 9월 9일 성황제

때 장승제를 했는데 바로 이 콘텐츠가 대

포와 외옹치의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수질환경사업소 앞

도로변에 세워진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은 만든 것이 아니라 모형을 구매해 세

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외옹치 마을제는

장승을 깎아 세우면서 시작되어 서낭제

서낭굿 풍어제로 끝을 맺는다 제관들이

장승을 세우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건장

한 사람들을 뽑아 아침 일찍 산으로 보내

나무를 베어 도가까지 운반하는데 나무

를 메고 산을 내려오면서 신을 기리는 사

설을 한다 도가에서 장승을 제작하고 마

을제 하루 전에 마을입구에 세운다 세우

는 곳에서 간단히 제를 지내고 성주받이

를 하며 봄 가을 치성 때 서낭제를 지내

고 나서 서낭당에 쓰인 제물을 그대로 장

승 앞에 진설하고 제를 모신다

평년에는 제물을 준비하고 한지와 실로

옷만 해 입히고 서낭굿을 하는 해엔 장승

을 새로 깎아 세운다 서낭굿에서 부정굿

을 하고 서낭굿 장승굿을 할 때 장승을

모시기 위해 무당들이 마을입구 장승이

서있는 곳에 가서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을 굿당까지 모셔온다 장승은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잡신을 못 들어오게 하고

마을서낭님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다

서낭굿에서 우리는 엔터테인먼트를 본

여흥거리와 성주굿 뒷부분에 팔도민요

를 부르면서 마을사람들의 현대적 감각

에도 호응하는 최근 유행가까지 부른다

연행하는 무당들의 노래솜씨와 재담도

흥겹고 특히 세존굿의 lsquo중잡이 놀이rsquo 같

은 놀이굿은 마을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굿판을 통해 대동놀이를 할 수 있는 흥겨

운 이벤트로 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영 시민기자

시민기자 전망대lt6gt 대포 외옹치 마을제 부활하자

마을주민middot관광객 흥겨운 이벤트로 승화

85년 당시 외옹치마을 입구의 장승과 솟대 수질환경소 도로변 장승 모습

기획 132015년 11월 23일 1229호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회의기간 2015 11 23 ~ 12 14(22일간)

변화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건전한 견제와 감시 폭 넓은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복리 증진을 이루겠습니다

일정별 회의명 주 요 안 건 비고

11 23(월) 제1차본회의

1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2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4 현지답사에 관한 건5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1 24(화)~11 27(금)

1 주요사업장 현지답사2 현지답사 결과보고서 작성

11 30(월) 제2차본회의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의 건

2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3 현지답사 결과보고4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2 1(화)~12 9(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토일 포함 9일간 위원회실

12 10(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위원회실

12 14(월)제3차본회의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 예산안2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3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좋은 음식은 삼기(三氣)에서 나온다 좋

은 식재료를 천기(天氣)라 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인기(人氣)라 하

며 음식은 시간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말하는 시

기(時氣)의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좋은

음식과 맛이 난다 하지만 굳이 삼기(三

氣)가 아니더라도 시기(時氣)만으로 제

맛이 나는 때가 있다 바로 제철이다 제

철에 나는 음식과 맛은 공자가 정한 아홉

가지 불가식(不可食)의 하나로 제철에

난 음식이 아니면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할 만큼 제철음식은 일 년 열

두 달마다 신위(神位) 에 바쳤던 천신품

목(薦新品目)과도 같은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려 쫀득한 lsquo도치찜rsquo

이만한 음식으로 영동북부 지역에서는

lsquo심퉁이rsquo로 불리는 lsquo도치rsquo와 lsquo도루묵rsquo이

요즘 제철이다 굽고 쪄내고 데치고 조

림을 하고 튀김을 하고 국을 끓이고 하

든 다양한 조리법만으로도 환영받을 만

한 속초 양양 고성지역의 제철 먹거리이

다 더욱이 영동북부 지방에서는 이 두 가

지 음식이 제사상에까지 오르기도 하니

영광의 칠산 앞바다 조기만큼이나 귀하

게 여기는 제철음식이다 어느 지역이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이용한 독특한 음

식문화와 식습관의 전통이 있다 같은 식

재료인데도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다르

고 맛이 다르 듯 말이다 lsquo도치rsquo 또한 오

래 전부터 영동북부 지역에서 먹어왔지

만 탕이나 조림에 밀려 잊혀진 전통 조리

법의 음식이 있다 바로 lsquo도치찜rsquo과 lsquo도

치두루치기rsquo이다

도치찜은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편한 음식이다 도치를 데치고 알과 내

장을 손질한 후 꾸덕하게 말려두었다가

찜솥에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기

름기가 적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겨울

바람만 잘 통하면 쩐내와 잡내가 나지 않

는다 너무 바특하게 말린 도치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부들부들해지면 찜을 한

다 도치찜을 먹기 좋게 툭툭 잘라 놓고

예부터 즐겨먹어 왔던 간장양념장에 찍

어 먹는다 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참

기름 설탕을 넣은 양념장이다 간장양념

장에 찍어 먹는 도치찜은 두 가지 맛이 난

다 뜨거울 때 먹으면 육질이 유난히 부드

러우면서 담백하고 약간 식었을 때의 육

질은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김치를 슴박슴박하게 썰어넣고 자박하게

끓인 lsquo도치알탕찌개rsquo에 제철음식으로 밀

려 난 음식으로 도치찜을 하여 제례음식

으로 올리고 있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기

는 하지만 이 또한 점차 잊혀져 가는 토

속음식이다

도치와 돼지고기 넣은 lsquo두루치기rsquo

영동북부 지방에서 해물음식으로 조

리하는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으로 lsquo문

어두루치기rsquo와 lsquo도치두루치기rsquo가 있다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사금사금하

게 삭힌 김치나 양념장에 매콤달콤하게

볶듯이 조려내는 음식으로 lsquo문어두루치

기rsquo는 이미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lsquo도치

두루치기rsquo는 의외의 지역음식이다

재료는 꾸덕하게 말린 도치와 돼지고

기로 함께 넣고 간장양념장에 조려내어

먹었던 음식이다 말린 도치만으로 두루

치기를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조려내면 도치의 담백한 맛과 돼지고기

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로 감칠 맛이 더 깊

어지는 음식이다 이렇게 한 냄비를 만들

어 두고 겨울 밥상의 찬품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왔던 영동북부지역의 토속음식

이다 비록 요즘의 제철음식으로 기억도

안 되는 옛 음식이더라도 제철이면 더 없

이 맛있게 온 식구다 둘러 앉아 먹었던 아

쉬운 음식들이다 시민기자

동해안 영북지역의 아쉬운 제철 토속 해물음식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의 맛이야기

lsquo도치찜rsquo 과 lsquo도치두루치기rsquo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좋은 도치찜찜이나 두루치기 재료용으로 꾸덕허게 말리고 있는 도치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11: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기획 11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랜드마크가 아니라 컬처마크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올려줍니다rdquo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속초민예총의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나rsquo에서 3번째 발표

자인 이기범 봉포플랫트폼 대표의 말이

다 그는 공공미술은 결국 문화의 가치에

다름 아니며 21세기 창조도시는 그 가치

를 도시의 대표브랜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0월 21일 속초시

가 개최한 lsquo마을미술 컨설팅rsquo에 이은 두

번째 공공미술 논의의 장이다 그동안 속

초로데오거리나 속초관광시장 대포항

등 도시개발의 방법이 하드웨어에서 문

화가치에 주목하는 도시재생으로 관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용도폐기된 산업유산 도시브랜드로

첫 번째 발표자인 장경석 전 민예총 회

장은 예술의 공공성에 대한 근본적 시각

을 역설했다 역사와 전통 철학에서 공공

성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며 공공성과

미술의 부합을 위한 조건을 제시한 것이

다 그는 미술의 공공성 획득은 예술가 자

신의 예술역량보다 주민과의 충분한 소

통이 전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와 인

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동수 화가는 lsquo도시

문화브랜드 전략rsquo을 주제로 예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례를

제안했다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등 전 세

계 중소도시가 문화를 도시브랜드 전략

으로 만들어 성공한 사례는 속초에 시사

하는 바가 많았다 자연환경과 먹거리만

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기범 대표는 lsquo도시

브랜드와 컬처마크rsquo라는 주제 발표를 통

해 속초의 대표가치가 문화를 품어야 함

을 강조했다 현재 속초의 대표 브랜드는

닭강정 등의 먹거리와 설악산 갯배지만

일차원적으로 소비되고 있을 뿐이다 애

플과 스타벅스가 스마트폰이나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의 문화적 가치

를 팔기 때문에 브랜드로 성공했음을 강

조했다

이기범 대표는 lsquo구 속초수협 건물rsquo과

그 일대가 속초의 문화적 상징공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유럽은 용도폐기된

산업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가급

적 보존하여 도시브랜드로 만들었다 이

같은 방침은 산업유산을 단순히 lsquo건물rsquo

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쌓인 공간과

시간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lsquo문화자산rsquo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

했다 그 결과 도시의 컬처랜드가 되어 성

공적인 도시브랜드가 된 것이다

속초수협 건물 지역발전 상징적 공간

이제 속초수협 일대에 집중해보자 지

난 2009년 10월 12일자 설악신문(927호)

에서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한 장

과 그 의미가 실린 기사를 발견할 수 있

다 사할린 동포 전상주씨가 1929년에 제

작된 것으로 보이는 속초항 축항 건설 촉

구 우편엽서를 속초시에 기증한 것이다

그 사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의미는 무

엇일까 전상주씨가 사진을 전달한 같은

해 5월 25일자 설악신문(928호)에서 찾

을 수 있다 기사를 쓴 엄경선 프리랜서

기자는 속초항 개발의 의미를 다음과 같

이 적는다 ldquo동해안의 대표 어항인 속초

항은 속초의 생명줄이었다 625 전쟁 후

북에서 남하한 실향민과 전국 각지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 속초에 모여 들었던

데는 바로 동해안 수산업 전진기지였던

속초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 후 척박

한 그 시절 누구라도 수산업 경기가 좋은

속초에 오면 품을 팔아서라도 먹고 살 수

있었기에 속초는 가난한 사람들이 정착

한 삶의 터전이었다 이로 인해 수복 후

10여년만인 1963년 속초시는 인구가 급

격히 증가하여 시로 승격할 수 있었다rdquo

1930년대에 속초리 주민이 lsquo축항기성

회rsquo를 조직하여 건설한 속초항의 개발이

속초시 승격을 갖게 하고 오늘의 속초를

건설하게 만든 동력이었음을 강조한 것

이다 그 속초항의 번영을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건물이 속초수협이다

이제 구 속초수협 건물을 다시 보자 철

거해야 될 노후된 콘크리트 덩어리로 보

이는가 그렇다면 속초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역사적 상상으로 보기를 권한

다 그곳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펄떡

이는 동해안의 생명줄이 있다 리어카 가

득 도루묵을 싣고 떠나는 아버지들의 힘

찬 팔뚝과 어린 자식들의 희망이 있다 시

인의 언어는 속초시민의 삶을 노래했고

작가의 시선은 시대의 표징을 읽을 수 있

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지켜

내야 할 근현대 역사의 상징공간이자 속

초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속초수협 건물은 보통명사가 아니다

속초 사람들의 애환과 번영의 상징이자

역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고유명사이다

전 세계 어디든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

는 공간을 파괴한 경우가 없다 그런 공간

을 파괴해서 지역이 발전했다는 이야기

를 들은 적도 없다 구 속초수협 건물은

역사의 상상과 인문학의 숨결을 불어넣

어야 하는 lsquo공공의 가치rsquo임을 인식해야

한다 속초민예총 lsquo공공미술 모색 세미

나rsquo는 그 가치의 보존을 위한 첫 번째 선

언이다 김인섭 속초문화원 사무국장middot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lt102gt 속초민예총 공공미술 모색 세미나

구 속초수협 공공의 가치 깃든 역사성에 주목해야

영국의 와핑프로젝트 산업화 시대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수력발전소 시설을 레스토랑 전시관 공연장 등으로 활용한다 건물 내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와핑 프로젝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적어도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록 그들이유명한 혹은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고 평범한 기술자나 노동자였을지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동일한 공간에서 그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의미 있는가rdquo -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김정후 저돌베개) 중에서

속초항 축항을 위한 우편엽서 영금정 돌산과 청초호 수로를 만날 수 있는 사진이다 이 축항 엽서 이후로 속초항이 개발되었고 속초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기획1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대포 외옹치 마을제(祭)는 오랜 시간 같

은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 마을사람

들이 생활을 위협하는 재해를 면하게 해

준다고 믿는 마을수호신인 서낭님(城隍)

과 수부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을 모시

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

굿이자 축제였다

장승을 깎아 세우고 서낭제와 서낭굿

을 하는 마을축제였으나 지난 10여년 전

부터 장승제와 서낭굿은 사라지고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성황제만 올리고

있다 이마저도 마을 재정이 없고 마을주

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떨어져 점차적으

로 없애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외옹치 토

박이 박문수 5통장의 푸념이다

외옹치에서 한창 호텔과 콘도 신축공사

중인 대기업이 성황당 가는 길을 임시로

내주고 굿당을 철거하고 성황당 주변 가

설물을 정비하는가 하면 소나무 몇 그루

를 이식하는 작업을 했지만 역사와 전통

이 살아있는 마을제 부활에 속초시가 적

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대포와 외옹치가 외형상 큰 변화를 겪

고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콘텐츠

가 없기 때문에 외옹치 마을제를 무형문

화재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박문

수 통장도 속초시를 방문해 강원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

다고 한다 3년에 1회씩 9월 9일 성황제

때 장승제를 했는데 바로 이 콘텐츠가 대

포와 외옹치의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수질환경사업소 앞

도로변에 세워진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은 만든 것이 아니라 모형을 구매해 세

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외옹치 마을제는

장승을 깎아 세우면서 시작되어 서낭제

서낭굿 풍어제로 끝을 맺는다 제관들이

장승을 세우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건장

한 사람들을 뽑아 아침 일찍 산으로 보내

나무를 베어 도가까지 운반하는데 나무

를 메고 산을 내려오면서 신을 기리는 사

설을 한다 도가에서 장승을 제작하고 마

을제 하루 전에 마을입구에 세운다 세우

는 곳에서 간단히 제를 지내고 성주받이

를 하며 봄 가을 치성 때 서낭제를 지내

고 나서 서낭당에 쓰인 제물을 그대로 장

승 앞에 진설하고 제를 모신다

평년에는 제물을 준비하고 한지와 실로

옷만 해 입히고 서낭굿을 하는 해엔 장승

을 새로 깎아 세운다 서낭굿에서 부정굿

을 하고 서낭굿 장승굿을 할 때 장승을

모시기 위해 무당들이 마을입구 장승이

서있는 곳에 가서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을 굿당까지 모셔온다 장승은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잡신을 못 들어오게 하고

마을서낭님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다

서낭굿에서 우리는 엔터테인먼트를 본

여흥거리와 성주굿 뒷부분에 팔도민요

를 부르면서 마을사람들의 현대적 감각

에도 호응하는 최근 유행가까지 부른다

연행하는 무당들의 노래솜씨와 재담도

흥겹고 특히 세존굿의 lsquo중잡이 놀이rsquo 같

은 놀이굿은 마을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굿판을 통해 대동놀이를 할 수 있는 흥겨

운 이벤트로 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영 시민기자

시민기자 전망대lt6gt 대포 외옹치 마을제 부활하자

마을주민middot관광객 흥겨운 이벤트로 승화

85년 당시 외옹치마을 입구의 장승과 솟대 수질환경소 도로변 장승 모습

기획 132015년 11월 23일 1229호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회의기간 2015 11 23 ~ 12 14(22일간)

변화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건전한 견제와 감시 폭 넓은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복리 증진을 이루겠습니다

일정별 회의명 주 요 안 건 비고

11 23(월) 제1차본회의

1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2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4 현지답사에 관한 건5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1 24(화)~11 27(금)

1 주요사업장 현지답사2 현지답사 결과보고서 작성

11 30(월) 제2차본회의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의 건

2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3 현지답사 결과보고4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2 1(화)~12 9(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토일 포함 9일간 위원회실

12 10(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위원회실

12 14(월)제3차본회의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 예산안2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3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좋은 음식은 삼기(三氣)에서 나온다 좋

은 식재료를 천기(天氣)라 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인기(人氣)라 하

며 음식은 시간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말하는 시

기(時氣)의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좋은

음식과 맛이 난다 하지만 굳이 삼기(三

氣)가 아니더라도 시기(時氣)만으로 제

맛이 나는 때가 있다 바로 제철이다 제

철에 나는 음식과 맛은 공자가 정한 아홉

가지 불가식(不可食)의 하나로 제철에

난 음식이 아니면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할 만큼 제철음식은 일 년 열

두 달마다 신위(神位) 에 바쳤던 천신품

목(薦新品目)과도 같은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려 쫀득한 lsquo도치찜rsquo

이만한 음식으로 영동북부 지역에서는

lsquo심퉁이rsquo로 불리는 lsquo도치rsquo와 lsquo도루묵rsquo이

요즘 제철이다 굽고 쪄내고 데치고 조

림을 하고 튀김을 하고 국을 끓이고 하

든 다양한 조리법만으로도 환영받을 만

한 속초 양양 고성지역의 제철 먹거리이

다 더욱이 영동북부 지방에서는 이 두 가

지 음식이 제사상에까지 오르기도 하니

영광의 칠산 앞바다 조기만큼이나 귀하

게 여기는 제철음식이다 어느 지역이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이용한 독특한 음

식문화와 식습관의 전통이 있다 같은 식

재료인데도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다르

고 맛이 다르 듯 말이다 lsquo도치rsquo 또한 오

래 전부터 영동북부 지역에서 먹어왔지

만 탕이나 조림에 밀려 잊혀진 전통 조리

법의 음식이 있다 바로 lsquo도치찜rsquo과 lsquo도

치두루치기rsquo이다

도치찜은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편한 음식이다 도치를 데치고 알과 내

장을 손질한 후 꾸덕하게 말려두었다가

찜솥에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기

름기가 적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겨울

바람만 잘 통하면 쩐내와 잡내가 나지 않

는다 너무 바특하게 말린 도치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부들부들해지면 찜을 한

다 도치찜을 먹기 좋게 툭툭 잘라 놓고

예부터 즐겨먹어 왔던 간장양념장에 찍

어 먹는다 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참

기름 설탕을 넣은 양념장이다 간장양념

장에 찍어 먹는 도치찜은 두 가지 맛이 난

다 뜨거울 때 먹으면 육질이 유난히 부드

러우면서 담백하고 약간 식었을 때의 육

질은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김치를 슴박슴박하게 썰어넣고 자박하게

끓인 lsquo도치알탕찌개rsquo에 제철음식으로 밀

려 난 음식으로 도치찜을 하여 제례음식

으로 올리고 있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기

는 하지만 이 또한 점차 잊혀져 가는 토

속음식이다

도치와 돼지고기 넣은 lsquo두루치기rsquo

영동북부 지방에서 해물음식으로 조

리하는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으로 lsquo문

어두루치기rsquo와 lsquo도치두루치기rsquo가 있다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사금사금하

게 삭힌 김치나 양념장에 매콤달콤하게

볶듯이 조려내는 음식으로 lsquo문어두루치

기rsquo는 이미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lsquo도치

두루치기rsquo는 의외의 지역음식이다

재료는 꾸덕하게 말린 도치와 돼지고

기로 함께 넣고 간장양념장에 조려내어

먹었던 음식이다 말린 도치만으로 두루

치기를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조려내면 도치의 담백한 맛과 돼지고기

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로 감칠 맛이 더 깊

어지는 음식이다 이렇게 한 냄비를 만들

어 두고 겨울 밥상의 찬품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왔던 영동북부지역의 토속음식

이다 비록 요즘의 제철음식으로 기억도

안 되는 옛 음식이더라도 제철이면 더 없

이 맛있게 온 식구다 둘러 앉아 먹었던 아

쉬운 음식들이다 시민기자

동해안 영북지역의 아쉬운 제철 토속 해물음식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의 맛이야기

lsquo도치찜rsquo 과 lsquo도치두루치기rsquo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좋은 도치찜찜이나 두루치기 재료용으로 꾸덕허게 말리고 있는 도치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12: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기획12 2015년 11월 23일 1229호

대포 외옹치 마을제(祭)는 오랜 시간 같

은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 마을사람

들이 생활을 위협하는 재해를 면하게 해

준다고 믿는 마을수호신인 서낭님(城隍)

과 수부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을 모시

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

굿이자 축제였다

장승을 깎아 세우고 서낭제와 서낭굿

을 하는 마을축제였으나 지난 10여년 전

부터 장승제와 서낭굿은 사라지고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성황제만 올리고

있다 이마저도 마을 재정이 없고 마을주

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떨어져 점차적으

로 없애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외옹치 토

박이 박문수 5통장의 푸념이다

외옹치에서 한창 호텔과 콘도 신축공사

중인 대기업이 성황당 가는 길을 임시로

내주고 굿당을 철거하고 성황당 주변 가

설물을 정비하는가 하면 소나무 몇 그루

를 이식하는 작업을 했지만 역사와 전통

이 살아있는 마을제 부활에 속초시가 적

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대포와 외옹치가 외형상 큰 변화를 겪

고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콘텐츠

가 없기 때문에 외옹치 마을제를 무형문

화재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박문

수 통장도 속초시를 방문해 강원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

다고 한다 3년에 1회씩 9월 9일 성황제

때 장승제를 했는데 바로 이 콘텐츠가 대

포와 외옹치의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수질환경사업소 앞

도로변에 세워진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은 만든 것이 아니라 모형을 구매해 세

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외옹치 마을제는

장승을 깎아 세우면서 시작되어 서낭제

서낭굿 풍어제로 끝을 맺는다 제관들이

장승을 세우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건장

한 사람들을 뽑아 아침 일찍 산으로 보내

나무를 베어 도가까지 운반하는데 나무

를 메고 산을 내려오면서 신을 기리는 사

설을 한다 도가에서 장승을 제작하고 마

을제 하루 전에 마을입구에 세운다 세우

는 곳에서 간단히 제를 지내고 성주받이

를 하며 봄 가을 치성 때 서낭제를 지내

고 나서 서낭당에 쓰인 제물을 그대로 장

승 앞에 진설하고 제를 모신다

평년에는 제물을 준비하고 한지와 실로

옷만 해 입히고 서낭굿을 하는 해엔 장승

을 새로 깎아 세운다 서낭굿에서 부정굿

을 하고 서낭굿 장승굿을 할 때 장승을

모시기 위해 무당들이 마을입구 장승이

서있는 곳에 가서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을 굿당까지 모셔온다 장승은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잡신을 못 들어오게 하고

마을서낭님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다

서낭굿에서 우리는 엔터테인먼트를 본

여흥거리와 성주굿 뒷부분에 팔도민요

를 부르면서 마을사람들의 현대적 감각

에도 호응하는 최근 유행가까지 부른다

연행하는 무당들의 노래솜씨와 재담도

흥겹고 특히 세존굿의 lsquo중잡이 놀이rsquo 같

은 놀이굿은 마을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굿판을 통해 대동놀이를 할 수 있는 흥겨

운 이벤트로 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영 시민기자

시민기자 전망대lt6gt 대포 외옹치 마을제 부활하자

마을주민middot관광객 흥겨운 이벤트로 승화

85년 당시 외옹치마을 입구의 장승과 솟대 수질환경소 도로변 장승 모습

기획 132015년 11월 23일 1229호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회의기간 2015 11 23 ~ 12 14(22일간)

변화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건전한 견제와 감시 폭 넓은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복리 증진을 이루겠습니다

일정별 회의명 주 요 안 건 비고

11 23(월) 제1차본회의

1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2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4 현지답사에 관한 건5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1 24(화)~11 27(금)

1 주요사업장 현지답사2 현지답사 결과보고서 작성

11 30(월) 제2차본회의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의 건

2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3 현지답사 결과보고4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2 1(화)~12 9(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토일 포함 9일간 위원회실

12 10(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위원회실

12 14(월)제3차본회의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 예산안2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3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좋은 음식은 삼기(三氣)에서 나온다 좋

은 식재료를 천기(天氣)라 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인기(人氣)라 하

며 음식은 시간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말하는 시

기(時氣)의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좋은

음식과 맛이 난다 하지만 굳이 삼기(三

氣)가 아니더라도 시기(時氣)만으로 제

맛이 나는 때가 있다 바로 제철이다 제

철에 나는 음식과 맛은 공자가 정한 아홉

가지 불가식(不可食)의 하나로 제철에

난 음식이 아니면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할 만큼 제철음식은 일 년 열

두 달마다 신위(神位) 에 바쳤던 천신품

목(薦新品目)과도 같은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려 쫀득한 lsquo도치찜rsquo

이만한 음식으로 영동북부 지역에서는

lsquo심퉁이rsquo로 불리는 lsquo도치rsquo와 lsquo도루묵rsquo이

요즘 제철이다 굽고 쪄내고 데치고 조

림을 하고 튀김을 하고 국을 끓이고 하

든 다양한 조리법만으로도 환영받을 만

한 속초 양양 고성지역의 제철 먹거리이

다 더욱이 영동북부 지방에서는 이 두 가

지 음식이 제사상에까지 오르기도 하니

영광의 칠산 앞바다 조기만큼이나 귀하

게 여기는 제철음식이다 어느 지역이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이용한 독특한 음

식문화와 식습관의 전통이 있다 같은 식

재료인데도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다르

고 맛이 다르 듯 말이다 lsquo도치rsquo 또한 오

래 전부터 영동북부 지역에서 먹어왔지

만 탕이나 조림에 밀려 잊혀진 전통 조리

법의 음식이 있다 바로 lsquo도치찜rsquo과 lsquo도

치두루치기rsquo이다

도치찜은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편한 음식이다 도치를 데치고 알과 내

장을 손질한 후 꾸덕하게 말려두었다가

찜솥에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기

름기가 적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겨울

바람만 잘 통하면 쩐내와 잡내가 나지 않

는다 너무 바특하게 말린 도치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부들부들해지면 찜을 한

다 도치찜을 먹기 좋게 툭툭 잘라 놓고

예부터 즐겨먹어 왔던 간장양념장에 찍

어 먹는다 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참

기름 설탕을 넣은 양념장이다 간장양념

장에 찍어 먹는 도치찜은 두 가지 맛이 난

다 뜨거울 때 먹으면 육질이 유난히 부드

러우면서 담백하고 약간 식었을 때의 육

질은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김치를 슴박슴박하게 썰어넣고 자박하게

끓인 lsquo도치알탕찌개rsquo에 제철음식으로 밀

려 난 음식으로 도치찜을 하여 제례음식

으로 올리고 있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기

는 하지만 이 또한 점차 잊혀져 가는 토

속음식이다

도치와 돼지고기 넣은 lsquo두루치기rsquo

영동북부 지방에서 해물음식으로 조

리하는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으로 lsquo문

어두루치기rsquo와 lsquo도치두루치기rsquo가 있다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사금사금하

게 삭힌 김치나 양념장에 매콤달콤하게

볶듯이 조려내는 음식으로 lsquo문어두루치

기rsquo는 이미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lsquo도치

두루치기rsquo는 의외의 지역음식이다

재료는 꾸덕하게 말린 도치와 돼지고

기로 함께 넣고 간장양념장에 조려내어

먹었던 음식이다 말린 도치만으로 두루

치기를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조려내면 도치의 담백한 맛과 돼지고기

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로 감칠 맛이 더 깊

어지는 음식이다 이렇게 한 냄비를 만들

어 두고 겨울 밥상의 찬품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왔던 영동북부지역의 토속음식

이다 비록 요즘의 제철음식으로 기억도

안 되는 옛 음식이더라도 제철이면 더 없

이 맛있게 온 식구다 둘러 앉아 먹었던 아

쉬운 음식들이다 시민기자

동해안 영북지역의 아쉬운 제철 토속 해물음식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의 맛이야기

lsquo도치찜rsquo 과 lsquo도치두루치기rsquo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좋은 도치찜찜이나 두루치기 재료용으로 꾸덕허게 말리고 있는 도치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13: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기획 132015년 11월 23일 1229호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회의기간 2015 11 23 ~ 12 14(22일간)

변화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건전한 견제와 감시 폭 넓은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복리 증진을 이루겠습니다

일정별 회의명 주 요 안 건 비고

11 23(월) 제1차본회의

1 제247회 속초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2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4 현지답사에 관한 건5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1 24(화)~11 27(금)

1 주요사업장 현지답사2 현지답사 결과보고서 작성

11 30(월) 제2차본회의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의 건

2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3 현지답사 결과보고4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12 1(화)~12 9(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토일 포함 9일간 위원회실

12 10(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위원회실

12 14(월)제3차본회의

1 2016년도 당초예산 세입세출 예산안2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3 조례안 및 일반안건

본회의장

좋은 음식은 삼기(三氣)에서 나온다 좋

은 식재료를 천기(天氣)라 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인기(人氣)라 하

며 음식은 시간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말하는 시

기(時氣)의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좋은

음식과 맛이 난다 하지만 굳이 삼기(三

氣)가 아니더라도 시기(時氣)만으로 제

맛이 나는 때가 있다 바로 제철이다 제

철에 나는 음식과 맛은 공자가 정한 아홉

가지 불가식(不可食)의 하나로 제철에

난 음식이 아니면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할 만큼 제철음식은 일 년 열

두 달마다 신위(神位) 에 바쳤던 천신품

목(薦新品目)과도 같은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려 쫀득한 lsquo도치찜rsquo

이만한 음식으로 영동북부 지역에서는

lsquo심퉁이rsquo로 불리는 lsquo도치rsquo와 lsquo도루묵rsquo이

요즘 제철이다 굽고 쪄내고 데치고 조

림을 하고 튀김을 하고 국을 끓이고 하

든 다양한 조리법만으로도 환영받을 만

한 속초 양양 고성지역의 제철 먹거리이

다 더욱이 영동북부 지방에서는 이 두 가

지 음식이 제사상에까지 오르기도 하니

영광의 칠산 앞바다 조기만큼이나 귀하

게 여기는 제철음식이다 어느 지역이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이용한 독특한 음

식문화와 식습관의 전통이 있다 같은 식

재료인데도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다르

고 맛이 다르 듯 말이다 lsquo도치rsquo 또한 오

래 전부터 영동북부 지역에서 먹어왔지

만 탕이나 조림에 밀려 잊혀진 전통 조리

법의 음식이 있다 바로 lsquo도치찜rsquo과 lsquo도

치두루치기rsquo이다

도치찜은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편한 음식이다 도치를 데치고 알과 내

장을 손질한 후 꾸덕하게 말려두었다가

찜솥에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기

름기가 적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겨울

바람만 잘 통하면 쩐내와 잡내가 나지 않

는다 너무 바특하게 말린 도치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부들부들해지면 찜을 한

다 도치찜을 먹기 좋게 툭툭 잘라 놓고

예부터 즐겨먹어 왔던 간장양념장에 찍

어 먹는다 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참

기름 설탕을 넣은 양념장이다 간장양념

장에 찍어 먹는 도치찜은 두 가지 맛이 난

다 뜨거울 때 먹으면 육질이 유난히 부드

러우면서 담백하고 약간 식었을 때의 육

질은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김치를 슴박슴박하게 썰어넣고 자박하게

끓인 lsquo도치알탕찌개rsquo에 제철음식으로 밀

려 난 음식으로 도치찜을 하여 제례음식

으로 올리고 있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기

는 하지만 이 또한 점차 잊혀져 가는 토

속음식이다

도치와 돼지고기 넣은 lsquo두루치기rsquo

영동북부 지방에서 해물음식으로 조

리하는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으로 lsquo문

어두루치기rsquo와 lsquo도치두루치기rsquo가 있다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사금사금하

게 삭힌 김치나 양념장에 매콤달콤하게

볶듯이 조려내는 음식으로 lsquo문어두루치

기rsquo는 이미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lsquo도치

두루치기rsquo는 의외의 지역음식이다

재료는 꾸덕하게 말린 도치와 돼지고

기로 함께 넣고 간장양념장에 조려내어

먹었던 음식이다 말린 도치만으로 두루

치기를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조려내면 도치의 담백한 맛과 돼지고기

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로 감칠 맛이 더 깊

어지는 음식이다 이렇게 한 냄비를 만들

어 두고 겨울 밥상의 찬품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왔던 영동북부지역의 토속음식

이다 비록 요즘의 제철음식으로 기억도

안 되는 옛 음식이더라도 제철이면 더 없

이 맛있게 온 식구다 둘러 앉아 먹었던 아

쉬운 음식들이다 시민기자

동해안 영북지역의 아쉬운 제철 토속 해물음식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의 맛이야기

lsquo도치찜rsquo 과 lsquo도치두루치기rsquo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좋은 도치찜찜이나 두루치기 재료용으로 꾸덕허게 말리고 있는 도치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14: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조양초등학교(교장 함동섭)가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에 올랐

조양초교는 지난 14~15일 영

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

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

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울산 방

어진초교를 제치고 남자부 우승

을 차지했다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플라

스틱 소재의 원반 플라잉디스크

를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사각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엔드 존에 플라잉디스

크를 가지고 들어가면 터치다운

이 인정된다

조양초는 앞서 9월 열린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남자부 여자부

디스크골프 등 3개 종목에서 우

승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했

다 여자부는 4위를 차지했다

이준일 조양초교 교감은 ldquo플라

잉디스크 얼티미트는 학교스포

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

터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

램rdquo이라며 ldquo플라잉디스크는 학

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교우관

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rdquo고 말했다

조양초교는 플라잉디스크 얼티

미트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

로 지정한 첫 해인 2013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여

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

난해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

각 3위에 올랐었다 이우철 기자

142015년 11월 23일 1229호

남자부 얼티미트 부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lsquo2015 속초시민생활체육대

제전 야구대회rsquo에서 팜퍼스(3

부)와 한국전력(직장부)이 각

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해 이달 17

일까지 휴일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부 10개 팀

직장부 7개 팀 등 17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3부에서는 팜퍼

스야구단이 직장부에서는 한

국전력이 각각 노나야구단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3부 팜퍼스 송동

엽 씨와 최기현 씨가 각각 대

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팜퍼스는 이외에도

임명진 씨가 타점상(9점) 김

명식 씨가 타격상(7할)과 최다

안타상(7개) 김원기 씨가 홈

런상(그라운드 2점)을 수상하

는 등 4개 부문 개인기록상을

모두 휩쓸었다

직장부에서는 한국전력 장

민수 씨와 안재석 씨가 대회

MVP와 최우수투수상을 받았

고 노나야구단은 이문성 씨

가 타점상(6점) 최종훈 씨가

타격상(8할7푼5리)과 최다안

타(7개)상을 받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야구대회 폐막

속초시생활체육관이 건립된

지 40여 년 만에 새 지붕으로 교

체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

는 4개월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에

건립된 속초시생활체육관은 공

공시설물 안전진단에서 노후화

로 인해 78cm 이상의 눈이 쌓이

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시생활체육관 지붕 교체사업

은 정부의 2015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전액

국비(8억3000여만 원)로 진행된

다 시는 내달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내로 입찰공고를 띄울 계획

이다 새로 올리는 지붕은 기존 A

자 형태에서 원형에 가까운 돔 형

태로 바뀌게 되며 150cm의 눈

하중도 버틸 수 있다

지붕 교체 공사로 기존 생활체

육관에서 열리던 생활체육프로

그램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수련

관 실내체육관 등지로 옮겨 진행

된다 종목별 동호인들도 다른 체

육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활

체육관 2층에 있는 속초시생활

체육회 사무실은 지붕 공사 범위

에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운영된

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관 40여년 만에 지붕 교체

노후화로 붕괴 위험 진단

내달 착공hellip4달 간 이용 제한

조양초교 학생들이 지난 14~15일 영월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squo제18회 속초시장기 생활체

육 축구대회rsquo에서 속초시시

설관리공단과 한솔축구회 중

앙축구회 속초축구회가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속초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3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직

장부 20~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

됐다

대회 결과 직장부는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KB손해보험

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

며 청년부는 한솔축구회가

일오축구회를 이기고 우승기

를 가져갔다

장년부는 중앙축구회가 속

초축구회를 노장부는 속초축

구회가 현대축구회를 각각 누

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MVP는 직장부 시설관

리공단 조경수 씨 청년부 한

솔축구회 이귀현 씨 장년부

중앙축구회 강영복 씨 노장

부 속초축구회 최종만 씨가

차지했다

만석닭강정(직장부) 79축

구회(청년부) 조광축구회(장

년부) 쌍마축구회(노장부)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제1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마쳐

4개 부문별 우승팀 가려

팜퍼스middot한국전력 우승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15: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15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지난해 5월 별세한 최명길 시인

의 시비가 속초에 마련된다

최명길 시비 건립추진위원회

(물소리시낭송회middot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지난 14일 설악문

화센터에서 열린 제153회 물소리

시낭송회에서 ldquo구도와 참선의 서

정시인 후산 최명길 시인은 작고

후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rdquo며 ldquo후산의 정

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 최명길 시비를 건립한다rdquo고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추진위는 내년

5월 4일 고인의 2주기가 되는 날

시비를 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시비는 청초호유원지 정

자 진입로 인근에 건립하기로 이

미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화

강암에 유족이 선택한 고인의 육

필 시가 새겨진다

현재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문

학인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계간 시 전문지 lt서

정시학gt 등을 통해 동참을 이끌

어 낼 계획이다

시비 건립은 박호영 전 한성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인과 친분이 있는 나태주 최동

호 시인 등 13명이 추진자문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소리시낭

송회와 30여 명의 지역 인사들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 최명길 시인은 강릉 출신으

로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천진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속초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상평초 교

장으로 교직을 떠난 후에도 설악

의 품에 머물며 시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고 최명길 시인 시비 건립 추진

내년 5월4일 2주기 때 제막

청초호유원지 정자 인근에

추진위 결성hellip기금 마련 중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

주회를 연다

lsquo설악윈드오케스트라rsquo는

현직 음악교사 및 강사를 비

롯해 학창시절 관악부 출신

악기 수강생 등으로 구성됐으

며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앨

토middot테너middot바리톤) 호른 트

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타

악기 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

번 연주회에는 42명의 단원들

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

라 지휘는 임정호 동광산업과

학고 음악교사가 맡고 있다

이날 서울 아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추계예술대 손

예만(속초고 56회) 씨가 플루

트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함상균 악장은 ldquo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이웃 간의 사랑과 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rdquo고 말했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정

기연주회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사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설악윈드오케스트라 5회 정기연주회

속초예총 (사)한국사진작가

협회 속초지부는 오는 28일부

터 12월 4일까지 속초문화회

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 중급

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부

터 평생교육기관 등지에서 사

진 기초반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lsquo중급 사진 강좌rsquo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급사진반에는 30여 명의 주

민이 수강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지부 사무실) 및 실사 수

업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옛 설악동사무소 자리에 있

다 이우철 기자

속초예총 사진작가협회 수강생 전시회

설악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층 카페소리에서

lsquo만추(晩秋)콘서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squo로 주민들

을 만난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동물

원의 멤버 박기영 가톨릭관동

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와

MAJO 소보로(소프트 보이

스amp로맨스) 등이 무대에 올

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명곡들

을 들려준다

박기영 교수는 오는 12월 서

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예

정인 뮤지컬 lsquo그 여름 동물

원rsquo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

다 이우철 기자

설악문화센터 lsquo동물원middot고 김광석 명곡rsquo 감상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

교 23기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

를 연다

문화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예 및 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

품전시회를 개막하고 이어 11시

부터는 소강당에서 장구와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연다

또 이날 향토문화학교 우수수

강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수료식도 진행한

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으로 문

화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lsquo설

악문화나눔친구들rsquo과 실향민문

화전파단 lsquo돈돌라리요rsquo 등이 운

영됐다

제23기 향토문화학교는 고전

무용 노래 민요 서예 한지공예

장구 사물놀이 중급 등 7개 강좌

에 171명이 수강했다 이우철 기자

오는 28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제153회 물소리시낭송회가 지난 14일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최명길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경과발표가 있었다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전시middot발표회

속초문화원 27일 개최

서예middot한지공예middot노래교실 등

27일 오후 7시 만추콘서트

(유)RUN갯마당(대표 최종

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

일까지 15회에 걸쳐 강원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

교문화콘서트 lsquo흥미진진 응

원콘서트rsquo를 진행한다

RUN갯마당은 지난 2013년

부터 도내 중middot고교 70여 곳

에서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

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RUN갯마당의 사

물놀이 기악합주 상모판 굿

등 전통 및 퓨전 국악 공연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lsquo사운드

박스rsquo의 공연 등이 90분간 진

행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학

교 별 1~2팀의 학생들의 무대

도 마련된다 이우철 기자

RUN갯마당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도내 15개 중middot고교 공연

대포초등학교(교장 한재석)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오

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

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lsquo꿈꿔

樂(요) 우리 꼼지樂(락) 국악rsquo

을 연다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은 가

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타악 등 8개 부문

5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

이날 연주회에서 대포초 졸

업생과 속초고성양양지역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설악청소

년국악관현악단(2018 평창동

계올림픽 홍보동아리)과 RUN

갯마당이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대포초교의 전통교육

다례 시연으로 막이 올라 3~6

학년들의 국악관현악 lsquo꿈꿔

樂rsquo(합주) 공연과 1~2학년의

lsquo꼼지樂rsquo(장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lsquo꿈꿔樂rsquo 공연에서는 축제

아름다운 인생 Frontier

산체스의 아이들 쑥대머리

신뱃놀이 배띄워라 소

나기 타 사물놀이 협주를

위한 신모듬 3악장 lsquo놀이rsquo 등

이 연주된다

한재석 교장은 ldquo아직 여물지

않은 가락이지만 많은 사람들

의 격려와 박수 속에 우리 아이

들의 꿈은 한층 더 여물어갈

것rdquo이라며 ldquo주민들의 많은 관

심을 부탁드린다rdquo고 말했다

대포초교는 지난 2008년 문

화관광체육부의 예술 꽃 씨앗

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

으로 국악교육을 진행하고 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대포초교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30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

이달 28~12월 4일 문화회관

중급사진반 30여명 수강

조양초교 플라잉디스크 전국 최강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16: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16 2015년 11월 23일 1229호

ldquo누나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

니다rdquo

양양군청 전략사업과에 근무하

고 있는 김영호(48) 주무관이 신

장병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지난

9월30일 신장을 이식해 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

동을 주고 있다

양양이 고향인 김 주무관은 속

초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누나

(김영미)가 올 1월 신장병으로 투

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김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

운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

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

신장 이식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라고 했다

ldquo그동안 건강하던 누나가 신장

병이 있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식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

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안정

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

간을 마련해준 분이 바로 누나거

든요rdquo

다행히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의 신장이식 적합도가 좋아 지난

9월30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

해 현재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강원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영미 교사는 ldquo아무리 가족이지만

자신의 장기 일부를 떼어준다는

게 어려운 결정인데 영호가 선뜻

신장을 나눠줘 다시금 제2의 인

생을 살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동생의

선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

로 더욱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겠다rdquo고 고마워했다

현재 남매는 모두 건강한 상태

로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누나에게 신장 이식 잔잔한 감동rdquo

양양군청 김영호 주무관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김영호 주무관과 누나 김영미 교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행사 및 소식 안내속초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써 설악권 경제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의 경제적middot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lt주gt양양레미콘 대표이사) 은 16일 양양군청을 방문

해 양양군 인재 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기탁했다

속초상공회의소 김규석 부회장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bull 일 시 2016년 1월 4일(월) 11시 - lt예정gtbull 장 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bull 참 가 비 1인 ₩20000원 (책자 등록비 포함)bull 등 재 비 1인 ₩ 5000원bull 신청마감 2015년 12월 04일(금) 18시까지bull 신청서는 속초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가능합니다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 및 인사명단 접수 안내

bull 교육일시 2015 12 05(토) ~ 12 06(일) 09시30분~18시30분(15시간)bull 접수기간 2015 11 26(목) 18시까지bull 참가대상 컴퓨터 강사 프리랜서 강사 지도과정에 관심이 있는자 등bull 기타사항 선착순 모집(정원 25명) 참가비 무료

전자상거래관리사(운용사) 자격 강사(지도자과정) 집체교육 안내

bull 2015년 마지막 상시시험일 12월 19일2016년 1월부터 접수 시작bull 시행종목 워드프로세서(필기실기) 컴퓨터활용능력(필기 실기)bull 개설일자 평일 주2회 (격일 워드컴활12급 필기실기 시행)

- 매주 금요일 (컴활 1급 실기 시행 오후저녁) 매주 토요일 (워드컴활2급 필기middot실기 시행)

속초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재경 속초시민회 회장을 지낸

유종국(60) 솔로몬산업(주) 대표

이사가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을

수상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서 열린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

업상 시상식rsquo에서 한정화 중소기

업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lsquo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은 중소

기업 지원은행인 IBK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년간 현장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만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경영활동 뿐만 아

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

는 아름다운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올

해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

복일터 소상공

인 청년일자리

상생발전 등 6

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선정됐

으며 규제개선에 공헌한 단체 1

곳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솔로

몬산업은 2005년부터 회사 매출

의 1를 기부해왔다 이우철 기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

lsquo제4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rsquo 수상

이규철(사진) (재)속초검찰

한 마 음 장 학 회 이 사 장 이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가 선정

한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rsquo에

선정됐다

TODAY시사투데이는 지난

달 30일 ldquo이규철 속초검찰한

마음장학회 이사장은 대한민

국 산업분야 대표리더로서 투

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

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선도했다rdquo고 선정 이유를 밝

혔다

이규철 이사장은 한진상사

를 운영하며 1992년 전국 최

초로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장

학회인 속초검찰한마음장학

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ldquo이 상은 한 사

람의 공로가 아닌 장학회의 임

원과 기탁자들의 정성과 관심

으로 이뤄진 상rdquo이라며 ldquo앞으

로도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무

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저금리시대

에 대비해 이

자 수익만으

로는 장학회

운영이 어렵

다고 보고

2013년부터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상가 6

개소에 올해 추가로 상가 3개

소를 매입해 연간 1억6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은행 이자를 2로 가정하면

53억원을 예탁한 가치로 볼

수 있다 장학회는 이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속초middot고성middot

양양지역 중middot고생 81명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

으며 올해까지 1228명의 학

생에게 5억5000여만 원을 지

급했다

장학회는 부동산임대수익

사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근거

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춘

천지검 속초지청 회의실에서

황병주(속초지청장) 명예이사

장과 검찰 관계자 장학회 임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

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신

설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장학기

금은 올해 15명이 6300여만

원을 기탁 9억9000여만원(기

탁자 308명)이 됐다

이우철 기자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

lsquo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rsquo 수상

lsquoTODAY시사투데이rsquo 선정

속초 럭키목욕탕 함태준 대표의 살아온 이야기rsquo 는

이번호 기사 넘쳐 쉽니다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17: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17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올해 나이 마흔 아홉 간성읍 신

안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

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했

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20~30대의 열정과 청춘을 바쳤

다 20년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

하고 아버지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

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

다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으

로 공직에 들어온 김정민(49 사

진) 씨 이야기다

그는 ldquo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

왔지만 동료 분들이 업무를 잘 가

르쳐줘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

이 없다rdquo고 말했다

한 때 GS건설 회사에서 차장까

지 올랐던 그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해 보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13년 희

망퇴직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년만에 사업을 접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그는 대학

생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위

해서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했고 과거 속초경찰서와 고성군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 지난 10월 12일자로 고성

군청에 건축직 공무원으로 들어

갔다

ldquo50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대기업처럼 서로 경

쟁하며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끄럽지 않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rdquo

그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건

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마흔아홉에 공직생활 시작한 김정민 씨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hellip인테리어 회사 운영

고성군청 개청 이래 최고령 신입 공무원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김택철

소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행

사를 지원하며 양양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양양송이축제와 연어

축제에 이어 제96회 전국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 등 축제와 체전

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자를 배치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

이클과 요트경기의 원활한 진행

을 도왔으며 지난 6일에는 남대

천 둔치에서 lsquo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rsquo를 열어 40개 단체 600여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독

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했다

ldquo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자원봉사

센터가 맞춤형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rdquo

양양군자

원봉사센터

에 는 현 재

80개 단체

4600 여 명

이 등 록 해

자원봉사 활

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 소장

은 양양고를 졸업하고 1979년 10

월1일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 1월1일 정년을 1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군

의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지역 축제middot행사 지원 구슬땀rdquo

김택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hellip연탄 배달봉사도

장창근(52 사진) (사)한국사

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

장이 lsquo미역 줍기rsquo란 작품으로

lsquo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

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

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31일

부터 9월 14일까지 678명이

1257점의 사진을 응모했다

대상을 받은 장 사무국장의

lsquo미역 줍기rsquo는 전날 큰 파도

로 백사장(고성 공현진)까지

떠밀려온 미역을 마을 주민들

이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줍는 광경을

담아냈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수상

작 42점을 지난 6일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총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1950만원이다 협회는 추후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

장창근 사무국장은 ldquo사진이

란 장르를 알게 해준 선생님

들과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가족에게 먼

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름

다운 모습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민들과 배

경이 된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분과위원회 부위원장도 맡

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

도 해군 바다사랑 공모전 대

한민국 호국 미술대전 속초

관광사진공모전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장창근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lsquo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rsquo 대상

공현진 바다 촬영 lsquo미역 줍기rsquo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창근 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사무국장의 작품 lsquo미역 줍기rsquo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18: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18 2015년 11월 23일 1229호교육

10월의 끝 무렵 해가 중천에 뜬 오후

에 숨을 고르며 강연장에 들어섰다 나

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나

는 혼란한 정신을 수습하며 책을 꺼냈

다 조그마한 크기에 새하얀 표지 신비

로운 그림과 제목 lsquo생각한다는 것rsquo 처

음에는 연관이 없어 보였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시선을 앞

으로 향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강

연은 분명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단순

한 것이었지만 그 속에는 선생님이 생

활 속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들이 고스

란히 녹아있었다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의 구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철학

자들은 고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

이 아니라 고통이 무의미해져 사람들

의 생각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되는

세상에 반대한다는 멋진 이야기 모든

음표가 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음표들 하나하나가 소리를 갖고

의미를 갖는 것처럼 사람 또한 순간순

간 살아있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곧

lsquo나rsquo 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깊어지는 것과 무거워지는 것

을 구별하라는 조금은 뜨끔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

억이 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책을 읽을 때에도 그랬

듯 lsquo공부rsquo 에 관한 이야기였다

고병권 선생님께서는 공부는 습관을

부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살아가

면서 찰나에 얻는 깨달음들 lsquo아 이렇

게 하면 되는구나rsquo 하고 탄식과 함께

알게 되는 것들 그것들을 얻게 되고 나

면 여태껏 해왔던 것들 그러니까 습관

을 부수게 되고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공

부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은 분명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lsquo감은 잡

히는rsquo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

각의 lsquo전구가 켜지는 것rsquo 이라는 말씀

즉 lsquo일순간의 깨우침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rsquo은 분명히 경험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누

구나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찰나에 lsquo번쩍rsquo 하고 깊은 잠에서 깨듯

깨우치는 경험 말이다 예컨대 버릇없

는 내가 친구에게 조금 심한 장난을 쳤

다가 선생님께 호되게 혼나고 깨닫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고병권 선생님은 그 수많은 경

험들과 깨우침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한 후에 나를 lsquo일깨워주신rsquo 것이다 그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공감과 충격

은 내가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 때문

만으로 느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전구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마지막

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병권 선생님

께서 슬라이드 쇼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해 오셨던 것에 관

한 말씀이었다 앞서 말했던 lsquo깨우침rsquo

lsquo깨달음rsquo은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번뇌

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

리는 살면서 이 소중한 깨달음들을 얻

을 수 있는 기회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

겨버림으로써 스스로 놓아버리고는 한

다 선생님께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

한 눈동자로 말씀하셨다 lsquo감히rsquo 라는

말씀을 좋아하신다고 감히 판단하고

자 하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지성을 쓸

용기를 내라고 말이다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과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꼭 생긴 것은 동그란 원이나

네모난 사각형처럼 간단하면서 그 속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깊고 소

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요

컨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득 전구

가 켜지듯 얻는 깨달음처럼 사소한 것

으로부터 출발해서 값을 환산할 수 없

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 그 느낌이 강

연 전체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어

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병권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 바쁘게

가야할 곳이 있어 선생님의 사인을 받

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올해의 가장 큰 후

회로 남을 것 같다

정주형 속초고 2년

청소년 세상과 만나다(제19강)-lsquo삶을 가꾸는 힘 철학rsquo 철학자middot수유너머R연구원 고병권

ldquo공부는 습관을 부수고 나아지는 것rdquo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은 오

는 25일 저녁 7시 1층 청람관에서 자녀의 진

로 및 진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특강을 연다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분야 전문

가로 유명한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lsquo자녀의 진로 진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rsquo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고 대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재상 변화하

는 입시제도에서 진로의 중요성 진로교

육의 올바른 개념 갖기 꿈을 현실로 만드

는 진로로드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639-60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양양군 손양면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

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지

난 16일 손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범 중고

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60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했다

양양 손양면이 고향인 한상호 현대엘리베

이터 대표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오문석 손

양면장을 찾아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dquo고향 후배들이 앞으

로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의 재목이 되기를

기원한다rdquo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 6월 손양

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3년간 총 16

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를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

영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고향 손양면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자녀 진로middot진학 위한 학부모교육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25일 오후 7시

고병권 수유너머R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19: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종합 192015년 11월 23일 1229호

설악고 이남지 양 lsquo청소년 봉사왕rsquo 대상

고교 2년 간 310시간 봉사hellip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속초시생활체육회(회장 조명수)는 지난 18일 시생활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lsquo2015 노인시설 운동용품 지원 사업 물품 전달식rsquo을 열고속초지역 노인시설 15개소에 1500만원 상당의 운동 용품을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속초시생활체육회 노인시설 운동용품 전달식

설악고등학교 이남지(2년)가 속

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무

일)의 lsquo제9회 청소년 봉사왕 선발

대회rsquo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강건희(설악중 3년) 은

상 한예림(속초여중 3년) 동상 김

민정(속초여고 2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세인(속초중 3년)middot

조동휘(설악중 3년)middot이헌진(속

초고 2년)middot김찬재(속초고 2

년)middot진수연(설악고 2년) 등 5명

이 선정됐다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속초지역 7개 중middot고생 23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봉사왕 선

발을 위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자 이남지 양은 고등

학교 2년 간 복지시설 관련 봉사

활동 224시간과 교내생활 관련

40시간 등 총 310시간의 봉사활

동을 했다

이 양을 추천한 담임교사(문수

하)는 ldquo남지는 책임감과 배려심

이 남다른 학생rdquo이라며 ldquo소풍 수

학여행 등 행사에서 앞장 서 쓰레

기를 처리하고 학급에서 분리수

거 담당을 맡았을 때는 작은 조각

하나도 꼼꼼히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dquo고 소개했다

이남지 양은 ldquo다른 사람보다 작

은 키를 가져 평소 친구들과 어른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나

도 남에게 도움이 돼보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rdquo며 ldquo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지만 봉

사활동이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라는 것만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

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이남지 양 외 수상자들의

봉사활동시간은 금상 강건희

257시간 은상 한예림 251시간

동상 김민정 226시간 장려상

박세인 183시간 조동휘 154시

간 이헌진 271시간 김찬재 180

시간 진수연 147시간 등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봉

사시간과 봉사활동의 다양성 등

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이남지 강건희 한예림 김민정 박세인 조동휘 이헌진 김찬재 진수연

경동대가 속초시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

합서비스 위탁기관으로 선정됐

경동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

해 김상래 씨를 통합사업 센터장

으로 선발하고 내달 중순까지 센

터 개원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 가족지원서비스센터는 사

무실 교육실 상담실 언어 및 심

리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자

조모임실 등을 갖추고 일반가정

에서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돌보

미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 환

경조성과 건강가정 구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득환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은

ldquo최고의 운영모델을 연구해 전국

적인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는 여성

가족부가 올해부터 건강가정지

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통합센터장에 김상래 씨

경동대 속초시통합가족지원서비스 위탁 맡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

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

념스님)은 지난 20일 오후 4

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2015장학금 수여식 및 문화

체험캠프를 열었다

정념스님과 김종헌 속초양

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게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이날 수여식을

마치고 1천8백만원의 캠프비

를 지원받아 2박3일 일정으로

무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낙

산요양원과 무산지역아동센

터 낙산유치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낙산사를 순례한

후 경주로 불국사 문화체험캠

프를 떠났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

년부터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 강릉mbc와 업무협약을 맺

고 장학금 지원과 문화체험캠

프를 열고 있다 김주현 기자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middot문화체험캠프 개최

정념스님 장학금 등 4천만원 지원hellip불국사 방문

무산복지재단 정념 이사장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타go 보go 자go 사go

타go 요트타고~낚시하고~ 보go 자전거타고~

청호동벽화마을~대포항까지

자go 콘도middot펜션민박의 모든것 사go 오징어middot명태 등 건어물

명란middot창란middot오징어젓갈

예비사회적기업(주)아바이마을장터단체middot예약 033)631-8088

모middot두middot할middot수middot있middot다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20: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광고20 2015년 11월 23일 1229호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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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시설안내

지하 - 주차장 창고 세탁실 경비실

1층 - 외래 검진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2층 - 집중치료실

3층- 인공신장실

4층 - 요양병동 활동실 야외 테라스

5층 - 요양병동 물리치료실

6층 - 요양병동 식당 휴게실

지면제공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장례봉사단 ldquo복지두레 상조회rdquo 안내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장례봉사단

수급자 middot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법적 테두리 밖

에서 장례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의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이 되어 드리는 봉

사를 실행하는 봉사단

함께하실분을 기다립니다

속초 복지 두레속초 관내 복지시설middot단체 종사자 및 복지공무원등이 복지인 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서로 한 가족임을 인식하고 상호이해협력 할 수있도록 장례절차에 적극 동참하여 애도를 함께하고 복지인조기middot장례소모품등을 지원하여 장례절차를 한 가족으로 뜻있게 지낼 수있게 한다

혜택① 복지인조기 제공② 장례소모품 제공③ 장례봉사단 장례지도사 우선상담④ 장례비품 할인혜택⑤ 장례서비스 실비 제공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033) 633-1363

장례봉사단 단장 010-9048-4782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21: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종합 212015년 11월 23일 1229호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2가정에 연탄보일러를놔주고 화장실 1개 동을 새로 지어줬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새마을지도자협 보일러middot화장실 설치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영랑동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천마을에서 후원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영랑동 사회단체

양양로타리클럽과 은솔로타리클럽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 서면 정다운마을에서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middot은솔로타리클럽

lsquo속초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이하 해사모 회장 이응익)은지난 14일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우철 기자 wooddal8506navercom

해사모 속초시지체장애인협회에 라면 전달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hellip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박종훈)와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 농가주부모임(회장 오명환)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긴장김치400여 포기를 관내 영농회 소속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0여 가구에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2hanmailnet

농협 시지부middot속초농협middot농가주부모임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은 지난 17일 경로식당 앞에서 한전 사회봉사단 및 부녀회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rsquo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등 200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만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지문)은 지난 19일 영랑동 까리따스 나눔의 집 등 무료급식소 7개소에 직원들이 유휴 부지에서 재배한 김장용 무 700개를 후원했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무료급식소에 김장 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행사를 열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양수발전소 lsquo사랑의 김장 나누기rsquo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지난 18일 1층 경로식당에서직원과자비봉사단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lsquo마음을 담아마음으로 전하는 김장 나눔 孝 플러스rsquo 행사를 열고 저소득 노인300가정에 전달할 225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우철 기자

속초시노인복지관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22: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2015년 11월 23일 1229호 22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국내 최

고의 여가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

도와 최대 관광 수요처인 수도권 간 최단

시간 연결이 가능하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뿐만 아니

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킬 수 있는 노

선으로 경제적middot정책적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선

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사업

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역대 정권과 현 정권은 대

선 공약으로 제시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라도 감언이설에서 벗어나

강원도민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7월 24일 강

원도청을 초도방문하여 강원도민에게 희

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의 녹취록

을 살펴보면 ldquo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간의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경제성만으로 지

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

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

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dquo라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철원에서 열린 경

원선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백마고지역

으로 이동하는 길에 최문순 지사가 ldquo강원

도는 철도가 가장 큰 이슈rdquo라고 하자 ldquo강

원도에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rdquo

이라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강원

도민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울림이 큰 말

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

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동

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이고 미

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며 강원도민

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결코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주었다

특히 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예비타당

성조사에서 강원도와 정부 간의 입장차

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

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비용분석과 신규 수요 방안

을 마련하고 이를 예비타당성조사에 반

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을

반영하고 열차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줄이는 열차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교통수

요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지난 8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올림픽 특구

사업 양양공항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

보세구역 금강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수

요와 통일에 대비한 수요를 반영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듯 강원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와 관련된 속초 등 5개 시middot군의 의원들

이 1인 시위를 하고 속초 등 1천여 명의

도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

에 나서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즉 강

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

부터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낙후

의 땅이라는 lsquo불신의 30년rsquo을 당당히 보

상받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임은 물론 동서고

속화철도와 관련된 5개 시middot군만이 아닌

18개 시middot군 모두가 범도민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제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middot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300

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고 전신에 박힌 lsquo비수rsquo를 뽑아내야 할 것

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범도민적 힘 모아야 할 때

김시성강원도의회의장

(제23회)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 이규철

1992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마음장학회는 법무부 산하 전국 최초의 장학

재단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법무무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장학기금 출연으로 현재 9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 금리 하락으로 향후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올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 6월경 추가 건물 매입(총9개소)으로 임대수익 년간 1억6백여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확보 안정적인 장학사

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자 25 환산시 자본금 42억원을 예탁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사장 이규철은 7월10일(목)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54명 고성교

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9명 각 60만원 중학생 42명 각 40만원 81명의 학생에게 40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제23회 현재 1228여명의 학생에게 5억4천6백

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최평규 곽승연 정훈봉 이흥만 조동용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주)시마스터 회장 김태제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

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 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 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정동현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채용생 이영우 윤창열 권봉희 한기종 김유자 조용남 최준집 일양레미콘 윤태형 유다형 김정문 김충호 최종열 권태호 송제일 조순구 이정복 이동진 성봉경 김상기 동문성 오인택 김윤철 홍

병철 하창욱 김명동 상공회의소 직원일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

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

(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태헌 김두휘 최홍영 박창수 김종수 박병춘 최원규 김만두 최봉영 최봉영 이만식 오도웅 남궁인석 김해성 장기환 이준영 정창화 이영구 통일관광 최성규 장용수 강근우 엄동일 이상국 김

호열 이근천 임명식 최익수 이영권 조일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

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강성숙 정병추 이재윤 장영철 허선옥 현순희 이명숙 권순조 이향옥 최미순 전금주 장헌영 최병규 신승팔 이상원 최용희 김학춘 이정인 김조현 김진 황종국 하창조 서성복 정문식 이재

민 유춘배 전덕용 김상태 민영기 홍대성 최윤주 최광규 정광복 문원길 김광식 유춘배 진맹규 유종호 김명도 김동집 도한섭 김광남 이지연 정장면 속초양양축협 조양점김재설

기탁자 명단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23: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2015년 11월 23일 1229호23

오늘 우리사회를 경쟁사회라

고 말한다 모두의 인식이 그러하

다 lsquo경쟁사회 사람을 지치게rsquo

lsquo과잉경쟁 피해속출rsquo 등의 표현

에서 보듯이 lsquo경쟁rsquo이라는 단어

로 시작하면 그 다음은 의례히 부

정적인 표현이 따라온다 lsquo힘들

다rsquo lsquo지친다rsquo lsquo시달린다rsquo 등이

관용어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

는다 일상화된 표현이기에 누구

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그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

가지다 어느 이코노미스트 특파

원은 lsquo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rsquo라는 책에서 ldquo한국인

은 물질적 성공과 안정에도 진실

한 만족감을 크게 잃어가고 있

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국은 교육 명

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

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

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

는 나라라며 lsquo세계에서 가장 경

쟁적인 사회rsquo lsquo구성원들에게 너

무나 가혹한 곳rsqu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슴마저 답답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인가 경제학

에선 또 다르다 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그렇다고 경쟁사회의

반대말이 협동사회는 아니다 더

군다나 무한경쟁이 경쟁사회의

동의어는 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경쟁은 완전경쟁을 말하고

완전경쟁은 정보의 완전한 소통

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경

쟁사회에서 정보의 완전한 공유

가 구현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과

연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는가

필자는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포항에 있

는 H대학은 몇 가지 부문에서 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학들과도

경쟁우위에 있다 무감독 양심시

험 정직 훈련 글로벌 대학 등이

그것이다 서울소재 K대학 총장

의 말도 신선하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학도 아니어서 대학경쟁

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없지만

학생은 서울대 학생을 이길 수 있

다는 것이다 총장부터가 무보수

이고 무감독 시험과 공정한 학점

관리가 대안적 경쟁력이다

그는 경쟁력을 순위경쟁이 아

닌 방법에서 찾는다 대학의 경쟁

력을 lsquo국내 1등rsquo이 아니고 lsquo국내

유일rsquo에서 찾는 것이다 예를 들

어 ldquo서울대 정년보장 교수의 상

당수가 1년에 한 편의 논문도 안

쓴다고 하니 그렇다면 반대로 정

년보장을 받은 교수 전원이 1편

이상의 논문을 쓴다면 그것이 바

로 그 대학의 경쟁력이 아니겠는

가rdquo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lsquo기분 좋은 경쟁력rsquo

을 lsquo차별화rsquo로 정의한다 여기서

차별화는 특성화를 말한다 자본

주의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자

유경쟁원리는 그야말로 국가발

전의 동력이다 경쟁 없이는 발전

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

학의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은 치

열한 경쟁이다 그러나 경쟁을 하

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다

른 대학과 특성화를 꾀하는 것이

개인이 경쟁력이다 개성이 경

쟁력이다 개인의 소질이 경쟁력

이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

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경쟁

력이다 전 세계 72억 인구 가운

데 똑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

다 여기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발

견한다 남과 다른 자신이 곧 경

쟁력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

것이 경쟁력이다 남하고 똑 같이

하려고 하니 패배와 좌절을 겪는

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에서 지

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전자통

신학회 2015 가을철종합학술대

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으

면서 차별화를 계획했다 우리대

학에서 열리는 만큼 신설학과 최

고 학년인 3학년 전원을 논문 발

표에 참여시키기로 작정했다 전

국대학에서 총 11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대학

이 11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필자는 2004년에 정년보장 교

수가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썩

어질 몸 자신의 연구보람과 가치

창조를 위해 그리고 대학의 기분

좋은 경쟁력을 위해 오늘도 열정

을 다짐한다

사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강

원도 전체가 나섰다 도내 시장middot군수 와 의원 등 선출직

들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

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middot군수 시middot군의원이 모두 나서 도 현안사업에 한 목

소리로 연합집회까지 벌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그만큼

동서고속화철도가 도로서는 절박한 사안이고 30년 대통

령 공약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데 대한 분노가 크기 때

문이다

정부는 더 이상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미루지 말

고 연내에 확정지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여 지났는데도 이를 마무리 지

을 2차 점검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 해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

기되고 있다 1차 점검회의를 연 지도 벌써 두 달여나 됐

다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수차례 세종청사를 찾아 집

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요

구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고 장관은 ldquo사업이 추진

돼야 한다 각별히 챙기고 있다rdquo면서도 확실한 결과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도가 제시한 비용절감 및 수요증대 방안을 반영해 매듭지

어야 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타 시middot도와 비교해 교통 인

프라에서 극심한 차별과 푸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 속초

에만 1천3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설악권은 우리나

라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놓

여있지 않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남북 통일에 대비

해서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해

서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middot창간이념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 박명종 middot사장 고영진 middot편집국장 장재환middot인쇄처 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 광고국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middot등록번호 1990 3 16 강원 다 01008middot구독료 월 4000원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조속히 확정지어야

최철재경동대 교수평생교육원장

기분 좋은 경쟁력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Page 24: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soraknews.co.kr/pdf/1229.pdf · 2015. 11. 24. · 도 전체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도내

24 2015년 11월 23일 1229호광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4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시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임원(비상임이사)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 합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비상임이사 6명

2 임용기간 임용일로부터 3년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 지급)

4 주요 직무내용

- 공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의견제시 및 이사회 의결사항 심의 의결

5 응모자격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ldquo임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마)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

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다 공무원 또는 민간기업체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라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

마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주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6 직무수행요건(요구능력 수준)

- 공단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7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8(화)【16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4 금고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경

과되지 아니한 자5 이 법에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6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8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서류심사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9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

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

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공고 제 35 호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공개모집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위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을 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직위 및 인원 인사위원 6명

2 임 기 위촉일로부터 3년(2016 1 1 ~ 2018 12 31)

3 보수기준 무보수(회의참석 시 실비지급)

4 응모자격

공단 정관 제11조의 ldquo임직원의 결격사유rdquo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자격요건(가~라)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음

가 변호사 회계사 대학교수로서 관련분야 종사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소지자

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5급이상 직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 지방공사 공단에서 공무원 5급 이상의 직급에

상당하는 직급에서 1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라 종업원 50인 이상이거나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및 민간단체(사회단체)에서 임원으

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연령 학력 성별 제한 없음

거 주 지 관내(공고일 현재 1년이상 주민등록상 등재된 자)

주요업무 공단 직원 채용 등 인사 관련 업무 심의 의결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공고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나 접수기간 2015 11 23(월) ~ 2015 12 4(금)【12일간】

토 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 교부 및 접수가능

다 교부 및 접수방법

- 교 부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정관 제11조(임 직원의 결격사유)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2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의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5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6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

소정서식은 속초시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또는 경영전략팀 방문 배부

- 접 수 처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Tel 033-630-6211)

- 접수방법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

라 제출서류

- 지원서(소정 서식) 1부

- 자기소개서 각 1부

- 이력서 1부

- 최종학력 및 경력증명서 각 1부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각 1부

- 관련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1부

자격증 등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보

이지 않게 마스킹 처리한 후 제출

6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가 선발시험 서류심사 rarr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함

나 최종합격자 발표 공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7 기타사항

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험에 관한 제출 서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위조 변조하거나 허위기재한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나 응시원서상의 기재착오 또는 누락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일체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다 임용예정자의 직무수행요건 및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또는 속초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033-630-6211)으로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2015년 11월 23일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 심사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