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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 -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 -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 경기도 인재개발원 (제15기 핵심리더과정 3팀 ) - 1 - 국외연수 개요 필요성 및 목적 연수 개요 세부일정 방문국 주요 인구정책 동향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기관별 연수내용 헤센 주 사회통합부 독일 연방 인구정책연구소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루체른시청 이민관리청 헤이그시청 사회고용부 시사점 및 정책제언 시 사 점 정책제언

인구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 - siheung.go.kr · 독 일 다자녀 감세 및 수당 여성 일가정 양립 등 가족정책조사 ... 네덜란드의 시간제 고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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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

경기도 인재개발원(제15기 핵심리더과정 3팀 )

- 1 -

- 목 차 -

Ⅰ. 국외연수 개요 ··························································································2

1. 필요성 및 목적 ·························································································2

2. 연수 개요 ···································································································2

3. 세부일정 ·····································································································2

Ⅱ. 방문국 주요 인구정책 동향 ·································································4

1. 독일 ·············································································································5

2. 스위스 ·········································································································7

3. 네덜란드 ·····································································································9

Ⅲ. 기관별 연수내용 ····················································································11

1. 헤센 주 사회통합부 ···············································································11

2. 독일 연방 인구정책연구소 ···································································13

3.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18

4. 루체른시청 이민관리청 ·········································································20

5. 헤이그시청 사회고용부 ·······································································24

Ⅳ. 시사점 및 정책제언 ··············································································27

1. 시 사 점 ·································································································27

2. 정책제언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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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Ⅰ. 국외연수 개요

1. 필요성 및 목적

❍ 통계청의 미래 인구변화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는 2030년

5,216만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OECD회원국

34개국 중 최저 수준의 초저출산 현상을 보이고 있음.

❍ 본 연수에서는 직무연구와 연계, 경기도 인구정책 업무추진에 실질

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나라별 우수 정책 모델을 조사 및 사례

연구를 통해 정책 제언 하고자 함

- 독 일 : 다자녀 감세 및 수당, 여성 일가정 양립 등 가족정책조사

- 네덜란드 : 노동시장 개선을 통한 인구감소 대응정책 조사

- 스 위 스 : 유연한 이민정책을 통한 다문화주의 인구정책 조사

2. 연수개요

❍ 기 간 : ‘16. 10. 10.(월) ~ 10. 20.(목) / 11일

❍ 연수국가 :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 연수인원 : 14명 (교육생 13, 인솔자 1)

연번 소 속 직 급 성 명 성별 비고 (교번)

1 경기도 행정6급 박자현 여 인솔(인재개발원)

2 경기도 행정6급 김경애 여

3 성남시 행정6급 김영채 남

4 경기도 간호6급 정유정 여

5 경기도 행정6급 이화영 여

6 경기도 행정6급 이윤희 여

7 용인시 행정6급 김재경 여

8 경기도 행정6급 방미현 여

9 용인시 시설6급 김상덕 남

10 양주시 시설6급 이용배 남

11 여주시 행정6급 배인수 남

12 시흥시 시설6급 양순필 남

13 양평군 행정6급 한현숙 여

14 파주시 시설6급 김나나 여

- 3 -

3. 주요 일정

일 시 지 역 도착 일 정 비고

10/10

(월)인천 17:40 ▶인천 출발 (13:05) /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착

10/11

(화)

비스바덴

프랑크푸르트

10:00

14:00

【공식방문】헤센주 사회통합부

【현장견학】Ambulanter 요양원

10/12

(수)

비스바덴 10:00

14:00

【공식방문】인구정책연구소

【현장견학】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 생가 방문

10/13

(목)

베를린 10:30

14:00

【현장방문 】베를린 장벽 및 포츠담 광장

【현장견학】ISVA 보육원 방문

10/14

(금)

베를린

밤베르크

09:00

13:30

【공식방문】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FES(Friedrich-Ebert-Stiftung)

【이 동】밤베르크로 이동(약 5시간 소요)

10/15

(토)

밤베르크

뉘른베르크

10:00

15:00

【현장견학】Diakonie Neuenderttelsau(노인복지주택)

【이 동】뉘른베르크로 이동(약 3시간 소요)

10/16

(일)

슈트가르트

루체른

10:00

14:00

15:

00

【이 동】슈트가르트로 이동(약 3시간 소요)

【현장견학】독일의 기술 집약체 벤츠박물관 방문

【이 동】루체른 이동(약 3시간 소요)

10/17

(월)

루체른

암스테르담

11:00

17:00

【공식방문】루체른시청 이민청

【이 동】암스테르담 이동(약 1시간 30분 소요)

10/18

(화)

암스테르담

ULESTRATEN

암스테르담

07:00

10:00

16:00

【이 동】방문지 이동(2시간 30분 소요)

【공식방문】네덜란드 인구감소 및 정책에 대한 기술센터(KCBB)

【현장견학】암스테르담의 운하시설 견학

10/19

(수)

암스테르담

헤이그

암스테르담

09:00

10:30

16:00

21:35

【이 동】헤이그로 이동(약 1시간 소요)

【공식방문】헤이그시청 사회고용부

【이 동】암스테르담으로 이동

▶암스테르담 출발

10/20

(목)인천 14:40 ▶인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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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방문국 일반 현황 및 인구정책 동향

□ 일반현황

구 분 한국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국 기 `

인 구약5,166만명

(세계26위)

약 8,100만명

(세계17위)

약 1,688만명

(세계65위)

약 806만명

(세계 95위)

면 적99,720㎢

(세계109위)

357,022㎢

(세계64위)

41,543㎢

(세계135위)

41,277㎢

(세계136위)

수 도 서울특별시 베를린 암스테르담 베른

언 어 한국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화 폐 원(KRW) 유로(€) 유로(€) 스위스프랑

(Franc)

정부형태 대통령제 의원내각제 내각책임제스위스식

회의체정부

GDP1조3,212억$

(세계13위)

3조4,678억$

(세계4위)

7,625억$

(세계17위)

6,518$억

(세계 190위)

1인당

GDP

25,990$

(세계 28위)

41,895$

(세계18위)

44,828$

(세계13위)

78,179$

(세계 2위)

- 5 -

□ 방문국 인구정책현황

1 독일의 가족 정책

❍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독일은 2013년 65세 이상

인구가 21.1%이며 2030년에는 독일 인구의 절반이 50세 이상이고 인구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 될 전망임 ※ 합계출산율(1.39명)

❍ 독일연방통계청은 8,20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2060년에는 6,500~7,000만

명으로 줄어들고, 노동인구도 함께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현재 20~64세 인구는 약 5,000만명, 2030년에는 4,400만명 수준으로 전망

❍ 그러나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이후에도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2.1%에 달해

초고령 국가인 일본(1.1%), 이탈리아(1.7%)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음

❍ 이는「질적(質的) 성장」을 표방하며 다자녀 감세 및 수당 정책, 공공보육시설

확충, 여성의 일․가정 양립, 고령 인구의 노동력 확충 등 다양한 가족정책에

기인함

❍ 1960년대 후반 시작된 출산율 저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화 되어 육아에

대한 지원 및 여성의 일․가정 양립의 문제를 제기

- 건강한 가정을 지키는 것이 독일의 미래를 기약하는 것으로 보고

가족정책이란 이름 아래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

❍ 1970년대 초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여성의 35%이상이 취업 상태인

것을 감안하여 1972년부터 본격적으로 취업모 지원을 시작, 아동수당

제도를 개혁하여 첫 번째 자녀에게도 아동수당을 지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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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9년) 모성휴가 제도를 도입하여 출산후 6개월까지 휴직 할 수

있도록 모성휴가와 수당 제공, 취업여성의 지원을 강화

❍ 1980년대 경제구조가 악화되면서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하여

1983년에 아동세금 공제 제도를 도입하고 아동의 주거보장을 고려하여

주택아동수당 제도를 도입함

- 1986년) 연방육아수당법을 통해 모성휴가와 모성수당을 폐지하고

취업부모들이 1년간 육아휴직과 육아수당을 도입

❍ 통일 이후 실업과 더불어 구동독지역에서는 출산율 급감현상이 나타나

가족정책은 출산과 자녀양육 문제에 집중하게 됨.

- 1993년 이후) 취업부모의 육아휴직을 출산 후 3년으로 연장 및 수당

지급기간도 24개월로 확대 (‘07년 아버지 육아휴직 할당제 도입)

- 1998년) 아동수당을 셋째 자녀까지 40유로씩 상향조정하여 가족에

대한 현금급여를 확대함.

❍ 1990년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002년 합계출산율이 1.34명

수준으로 유럽평균에 못 미치자 가족정책의 방향을 전환

- 2002년 발표한 ‘아젠다 2010’은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부부가 자녀출산을 적극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보육의 양적·질적 개선과 일가정 양립을 지향하는 가족정책의

목표를 반영

- 2006년) 출산율이 낮은 고학력의 맞벌이 부부를 겨냥한 부모휴직급여

실시. 출산 후 가족의 소득을 보장하는 동시에 아버지의

육아휴직을 적극적으로 권장.

․ 영유아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에게 정액급여 대신 임금의 67%에

해당하는 소득대체급여를 12개월(최장 14개월) 지급하여 일가정 양립을

통한 출산율 상승 도모.

❍ 아동수당은 자녀를 둔 가정의 생계와 양육비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부모(양육권자)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18세까지 지급.

- 7 -

다만 자녀가 학업, 직업훈련으로 일정한 한도를 초과하는 소득이 없는

경우는 25세가 될 때까지 지급.

- ‘09년 1월) 첫째 및 둘째 자녀는 매달 165유로,

셋째 자녀는 179유로, 넷째자녀는 195유로,

25세 이전에 신체 또는 지적 장애로 확정되어 생계

능력이 없는 자녀는 25세 이후도 아동수당 지급.

- ‘05년 1월) 아동수당보조금은 아동수당만으로 자녀양육이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으로 아동수당과 아동수당

보조금이 동시에 지급 가능

❍ 공적 연금에서는 출산과 육아로 인한 불이익을 조정할 목적으로 양육

기간을 연금 가입기간으로 산입. 출생연도(92년) 기준 이전출생자는 1년,

이후 출생자는 3년 인정

❍ 그럼에도 직장여성들의 경우 경제적인 이유 때문만이 아니라 아이를

키울 방도를 찾지 못해 출산을 기피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아동

보육 재정지원을 통한 보육서비스 수준 향상 도모

- 3세 미만 유아의 보육수요에 따른 양질의 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육시설 확충법 제정(2004년 12월)

2 스위스 이민정책

❍ 스위스 인구 819만명중 총 인구의 약 23%가 외국인으로 다문화주의를 표방

하며 외국인의 유입을 억제하는 보수적인 이민 정책과 동시에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사회적 통합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둠.

❍ 외국인 정책을 다룬 외교정책보고서(2006)에 따르면 이민의 중요성을 유럽

선진국의 인구변화와 연계하여 진단하고 있는데, 이는 출산율의 저하와

고령화 사회에 따른 연금 문제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임.

- 즉, 향후 20년 동안 퇴직 고령자들에게 연금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천만명의 노동인력이 서유럽에 정착해야 함. 따라서, 이민

문제에 대한 상호 충돌하는 양 측면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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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이민이 사회갈등과 통합의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염려하면서도

현실적인 경제적 요구에 따른 이민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임.

❍ 스위스 연방이민국에 따르면 2004~2014년 간 연간 약 6만4000명의 유럽

연합(EU) 시민들의 몰려드는 이민 증가에 따라 복지 혜택을 베풀고

일자리를 내줘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지난 2014년에는 국민투표에서

정부가 3년안에 외국인 노동자 상한선을 도입한다는 내용의 대규모

『이민자 인구 통제법』이 통과되었음.

- 규제안에는 스위스 국적자 우선 채용 규정과 이민자의 복지 혜택을

줄이는 내용이 포함

❍ 스위스의 이민정책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사회적 통합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이민에 대해서는 제약, 조절하려는 정책

방향을 취하고 있음.

❍ 이민자의 출신지역(국가)등을 엄격히 통제한 유럽 중심의 선별적 이민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이민에 따른 경제적, 사회문화적 통합에

부정적 요인들을 사전 예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함.

❍ 이민 정책의 3대 지표

- 첫째, 유연한 이민 정책을 통한 국가의 안녕과 복지 증진

외국인 노동인력을 숙박, 요식, 유흥업, 건축업, 관광업 등 분야에서

중요한 경제요소로 유연하고 적절한 이민 정책 실행

- 둘째, 인도적 차원에서 난민들에게 보호 제공

스위스의 인도주의적 전통에 부합하여 난민들에게 원칙적으로

피난처를 제공하나 난민 인정을 받지 않은 자는 귀국 지원

- 셋째, 이민자의 현지사회 융화 지원

이민자들이 현지사회에 잘 융화하여 각종 사회문제가 대두되지

않도록 이민자들에게 다양한 통합프로그램 제공

연방이민청(Das Bundesamt fuer Migration)

연방정부차원의 다양한 정책5적 지원으로 이민자의 정착을

지원하며, 스위스내의 모든 외국인 문제를 통합적으로 관장

- 9 -

3 네덜란드 시간제일자리 정책

❍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으나,20~64세 인구대비 65세 이상 노년층 비율이 2012년 27%에서

2050년에는 5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

❍ 고실업과 복지비 증가로 ‘네덜란드 병’을 앓았지만 2000년대 초반

지속적인 사회파트너 간 합의를 이끌어내 현재 높은 고용률을

자랑하고 있는데 그 중 에서도 시간제근로 비중은 전체 고용 중

37.8%(한국 10.2%)로 높음

❍ 네덜란드의 시간제 고용은 주 36시간 미만을 일하는 경우를 말하며,

시간제고용 경제(part-time economy)라고 할 정도로 시간제 고용이

네덜란드 고용모델의 중심에 있는데, 이것은 결혼한 부부로 구성된

가구당 1.5인이 고용된 모델로서 과거 남성외벌이 모델에서 부부

맞벌이 모델로 전환하되 남성 전일제, 여성 시간제라는 사회적

분업이 정착되어 있음.

❍ 네덜란드의 시간제 근로 제도

- 1982년 노·사·정은 임금동결, 노동시간 단축 및 시간제 고용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에 합의하는“바세나르 협약”을 체결하여

심각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하였음.

- 정부는 1996년 시간제 근로와 전일제 사이의 차별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비례보호정책인 근로시간법을 제정하여 임금,

초과근로수당, 보너스, 훈련 등과 같은 고용조건에 있어 시간제와

전일제를 동일하게 대우하도록 규정하였음.

- 2000년에“근로시간조정법”이 도입되면서 근로자들은 자신의

근로시간을 단축하거나 연장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었음. 이

법이 발효되기 전부터 이미 많은 단체협약에 업종 및 기업별로

시간제 일자리를 활성화 하는 조항들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근로시간조정법은 일부 경우 시간제 고용과 관련된 기존의 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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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화 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근로시간조정법의 목적은

근로자가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근로시간 증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음.

- 최근 근로시간조정법이 개정되어, 2016년에는 (근로자가 제공하는)

근로시간과 근무장소의 변경을 신청할 수 있는 권리가 신설될

예정으로 이는 근로자의 입장에서 시·공간 유연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음.

❍ 시간제일자리 정책추진 효과

- 고용률 70%로 진입하는 과정(‘94~‘99)에서 시간제일자리가

고용률 제고에 기여.

·‘94~‘99년 사이 늘어난 일자리 중 시간제 일자리가 약 41.5%를 차지.

·총고용 증가율(약 2.6%)보다 시간제일자리 증가율(약 3.7%)이 높게 나타남.

·일자리는 약 917,000개 늘어났고, 이중 시간제일자리가 약 380,000개 늘어남.

고용률ㆍ시간제 비중 추이 시간제 일자리 수 추이

* 자료: OECD * 자료: OECD

- 고용률 70% 진입 시기에 네덜란드의 시간제 근로 활성화는 경제

성장과 고용 확대에 기여.

·‘90년대 초 경제 불황 이후 고용률 70% 진입시기(’94~‘99)에 연평균 3.7%

성장*하였으며 총고용도 연평균 2.6% 증가.

* ‘90년대 초 네덜란드 경제 성장률 : ‘92년 1.7%,‘93년 1.3%

- 11 -

네덜란드 성장률 추이(‘80~’00) 성장률-총고용 증가율 (‘94~’99,%)

* 자료: IMF * 자료: IMF, OECD

Ⅲ. 기관별 연수내용

헤센주 사회통합부(Hessisches Ministerium f�r Soziales und Integration)

명 칭 독일 헤센주 사회통합부

소 재 지 Dostojewskistraße 4 65187 Wiesbaden

기관담당자 Dr. Wolfgang Dippel (Position : Manager)

홈페이지 https://soziales.hessen.de/familie-soziales/familie

□ 헤센 주(Land Hessen)는 독일 16개 주정부 중 하나이고, 독일 중서

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비스바덴, 최대 도시는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이며 면적은 21,115km², 인구는 6,176,000명(2015.12월 기준)

❍ 헤센주 사회통합부는 가족(여성, 어린이, 청소년, 난민, 장애인 등),

일자리(고용, 직업훈련, 산업안전, 단체협약 등) 통합(반차별, 사회통합,

이주 등), 보건(건강관리, 암예방, 아동청소년건강, 장기기증 등) 관련

업무 수행

□ 저출산 문제는 시간에 쫓기는 부모들의 고민해결, 다양한 수요를 충족

하는 보육 및 양육 지원, 그리고 부모와 가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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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의 확장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헤센주 가족정책은 일․가정

양립 지원, 가족 양육 부담 완화, 그리고 가족친화사회 조성 및 인프라

강화를 정책목표로 하는 『적극적 가족정책』을 추진

□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중 대표적

으로 신용 카드 형식의 가족 카드를 도입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과 지원을 하고 있음.

- 출생에서 취학 연령 및 어린이를 위한 무료 상해 보험

- 출생 후 3년 동안 자녀를 돌보는 부모를 위한 무료 사고 보험

- 짧은 시간 아이 돌보미(베이비시터) 연계 지원

- 참여 기업의 상품 할인 및 다양한 프로모션(뉴스레터) 제공

* 숙박, 의료, 약국, 스포츠, 여행, 장난감 등 각종 생활분야 200여 업체 참여

- 독서지도 등 교육, 가족 문제에 대한 상담전화 운영 전문가 조언

- 청소․세탁․정원관리 등 가정용 서비스 제공

□ 방문사진

헤센 주정부 사회통합부 헤센주 사회통합부 전경

헤센주 로고 헤센주 사회통합부 로고

- 13 -

독일 연방 인구정책연구소(Federal Institute for Population Research; BiB)

□ 기관개요

명 칭 독일 인구정책 연방연구소(BiB)

소 재 지 Friedrich-Ebert-Allee 4 D-65185 Wiesbaden Germany

기관담당자 Swiaczny, Frank (Position : researcher)

홈페이지 http://www.bib-demografie.de/EN/Home/home_node.html

❍ 1973년 연방기관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내무부 집행기관 소속으로 독일 비스

바덴(헤센주의 주도)에 소재

❍ 독일연방정부 각료의 인구관련 정책입안에 활용할 뿐 아니라 국내 및

국외 인구학 연구의 중요한 파트너로서의 역할 수행

❍ 8명의 연구원 및 사회학자, 인구정책을 연구하는 지리학자, 정치학과

관련된 학자 등 27명과 11명의 기술 및 행정업무담당을 포함한 46명의

직원으로 구성

❍ 주요역할

① 연 구 : 광범위한 사회과학분야 학제 간 연구 및 국제기관과의 공동

연구 실시

- 사회학자, 경제학자, 인구학자, 지리학자, 사회학자 등으로 구성

② 자 문 : 인구학적인 트렌드 및 분석 제공을 통해 독일연방정부 및

관계 부처의 인구 관련 정책과정에 중요한 역할 수행

③ 정보제공 : 정부관료, 의회구성원, 언론사 등에 주요 정보 제공,

보도자료 및 정기간행물 발표, 연구결과 공개 등

④ 대표적 통계자료 : 가족의 모범상, 고령화에 관련된 통계자료

□ 방문결과

❍ 분야 및 발표자 : 4개 분야 전문가 4인

- 인구정책 개요 (Dr. Evelyn Grünheid), 출산(Dr. Sabine Diabate),

인구이동(Dr. Heiko Rüger), 고령화(Dr. Andreas Mergentha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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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내용

①출산․양육분야 : 독일 출산율은 45년 분단이후∽ 89년 통일 전․후 구분 조사

- 1960년대 2.4명으로 동․서독이 비슷한 출산율을 보이다가 80년대에

서독은 출생률이 감소, 동독은 갑자기 출생률이 증가

⇒ 정책적으로 아이를 많이 낳도록 세금 압박 등 법적 제재를 취하여

출생률이 일시적으로 오름

- 반면, 동독은 89년 통일 후 출생률 급감 (‘통일의 쇼크’)

⇒ 자유화가 되면서 정부 압력이 사라져 강제적인 출산 불필요

- 출산률이 낮아진 원인을 연구한 결과를 보면

⇒ 출산문화 변화 : 1930년대 3~5명→현재 자녀 2명 적정인식 확산

⇒ 만혼, 불임, 난임, 양육비용 및 애착형성 과정을 감정의 소비로

인식 경향 확산

- 현재 독일은 멋진 차, 부부, 자녀 2명, 애견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가정상으로 인식

⇒ 다자녀 가족은 수준이 낮고 비사회적으로 아이를 많이 낳는 것을

창피하게 여김

※ 20~30세 5천명 대상 설문결과 2자녀 이상을 다자녀라고 생각, 자녀가

없는 사람보다 3명 이상 다자녀에 대한 선입견이 더욱 높게 나타남

- 독일의 출산장려정책 방향은 다자녀출산을 권장하지 않지만 아이를 원

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정책적으로 지원

⇒ 예를 들어 독일은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없으며 부모가

아이를 키워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김

②인구이동분야 : 국제이주, 난민, 취업 등 인구의 양적․공간적 변화 및

이동원인 및 발생 결과에 대한 연구 수행

- 이민․이주 및 난민은 독일 전체의 인구수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어

이민자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통합해야 하는지 깊은 고민

⇒ 외국인들의 독일사회 통합정도를 조사한 결과

연방정부의 14%, 군대 14%, 연방정부 지원을 연구소에 7%,

경제파트부분 20% 이상을 중간관리자급 이상에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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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직업 때문에 공간을 이동한 경우를 연구한 결과 1시간이상

출․퇴근 하는 경우 직장 때문에 이사를 간 경우 보다 거주지에서 직장

까지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음

⇒ 1시간이상 출퇴근 비율이 높은 이유는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누군가는 멀리 출퇴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사보다 출퇴근의

비율이 높아짐

⇒ 또한, 거주지에서 직장이 멀어 출퇴근시간이 길어지면 정신적으로

불안해지는 경우가 많아 가족상의 질이 떨어짐.

③인구변화 및 고령화분야 : 인구 고령화와 은퇴 후 어떻게 생산성을

발휘하는지에 대한 연구

- “젊은 노인들”이란 표현은 생산성과 은퇴 사이에 있는 젊은 노인들을

칭하는 용어로 60세~80세 사이의 노인을 표현하며, 현재 65세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음

- 앞으로 2020년 ~ 2040년까지 65세이상 노인인구는 점점 증가할 것이며

이는 55년 ~ 68년 사이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후 노령화세대로 진입

하기 때문이며 노후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그들의 생산성에 대한 연구를

일찍이 시작함

- 생산성이라는 부분은 노동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도 있지만 명예직

으로 또는 가정 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하는 것도 생산성을

발휘하는 부분이 될 수 있음

- 독일의 정년은 67세이나 우리나라와 같이 계속 일하기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은퇴하려함. 그러나 인구가 줄어듦에 따라 세금을 낼 인구가 줄어

들어 정부에서 정년을 연장하여 지속적으로 일을 하도록 권장함

□ 주요 질의응답

❍ 저출산에 대하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 가족의 이상적인 모범상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야 함. 여자들이 아이를

낳기 꺼려하는 것은 아이를 낳으면 아이와 직업을 선택하여야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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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책적으로 보육원 등 시설을 충분히 늘려 여성들이 직업과 양육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여성의 일가정 양립 정책과 관련한 키타플러스 정책이란 무엇인가?

- 국가 보육시설로 기본 무료, 점심시간이나 일과후 이용료 실비이나

소도시는 운영상 문제가 없지만 대도시는 신청자가 몰려 시설과 인력

부족으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되고 있음.

❍ 출산장려를 위해 추진하는 다자녀가정 세금감면 정책 추진내용과

효과는 어떤지?

- 양육비 제도가 있어 자녀 1명당 185유로(한화 25만원)를 지급하며

셋째아부터는 약간 증가된 금액으로 지급한다. 그런데 출산장려책으로

추진한 양육비 제도를 악용하여 외국인 또는 저소득자가 아이를 7~8명 씩

낳고 양육비로 생활하려는 경향이 있음. 그래서 다자녀가정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고 저소득가구로 보는 선입견이 생김. 또, 다자녀가구에 대한

세금감면이 있으나 소득이 적은 경우엔 감면금액이 적어 현실적으로

저소득자에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음

❍ 이주민(외국인) 비율과 외국인을 받아들이는 저항이 어느 정도인지

- 독일 국적 유무 및 이민 1, 2세대 포함하여 전체인구 대비 20%가 외

국인이며 특별히 외국인이기 때문에 정계로 나가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다. 반대로 유리한 경우도 없으며 자국민과 같이 평등하게

대하려고 노력함.

❍ 환경이 어려운 외국인 자녀에 교육이 있어서 국내인 자녀들과 동등한 교

육을 받는지?

- 공립학교는 무료로 누구든지 똑같은 혜택을 받으며 외국인이라 손해

보는 경우는 없음. 독일에서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면 외국인

자녀는 통합을 위하여 언어 교육 등 더욱 관심 갖고 교육함

❍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65세 ~ 70세까지 일하는 원인은?

- 일하는 재미, 사회적 관계 유지 선호가 주이나 65세 이상 노후자금 부족

으로 일하는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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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사항 : 기관방문 관련 뉴스(http://www.bib-demografie.de/ ‘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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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Friedrich-Ebert-Stiftung)

□ 기관개요

명 칭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FES, Friedrich Ebert Stiftung)

소 재 지 Friedrich-Ebert-Stiftung Zentrale Berlin Hiroshimastraße 17

기관담당자 Ilona Denk (Position : researcher)

홈페이지 http://www.fes.de

❍ FES(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정치 재단으로

사회민주주의의 핵심이자 가치인 자유, 정의, 연대에 중점을 두고

사회민주주의를 실현코자 하는 비영리 기구임

❍ 독일 최초 민주적으로 선출된 바이마르 공화국 초대 대통령인, 프리

드리히 에버트 유지에 따라 1925년 설립, 하층 수공업자 출신으로

훗날 독일에서 가장 높은 정치적 직위에 오른 사회민주주의 정치가인

에버트는 정치적 대립 속에서 겪은 뼈아픈 체험을 바탕으로 정치

재단을 설립

❍ 모든 시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의 동등한 참여, 연대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자유로운 사회 건설, 양질의 일자리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교육 및 의료 서비스 향상, 시민 보호, 전 세

계의 평화와 사회 진보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국가건설을 목표로 함

❍ 연방정부에서 대부분의 보조금(95%)을 152백만 유로(2014년)의 예산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기관의 최상층부에 대표부(Vorstand)가 위치

해 있고, 그 아래에 정치교육, 국제협력, 학술 그리고 행정사무 4개의

대규모 사업본부들이 위치해 있고 전국 및 지역사무소를 포함하여

660명(2015년)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음

❍ 재단의 본부는 독일 본과 베를린에 소재하며, 전 세계 100여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독일 내의 사업을 수행하고 국제 활동을 조율

하는 역할을 수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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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무소 >

1950년대 말 개설, 아래 분야의 연구 사업과 학술 회의, 워크숍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와 관련한 논문 및 출판물을 발간 - 독일 통일에 관한 경험 공유

-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남북한 대화 추진 및 북한이

참여하는 신뢰 구축 활동

- 참여 민주주의와 인권 및 시민의 자유를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의 시민사회 강화

- ‘복지국가의 미래’와 ‘내일의 경제’에 관한 독일 및 유럽과 한국 간 정계, 학계, 노동

조합의 대화 제안

스벤 슈베어젠스키 소장과 4명의 매니저 및 행정요원 근무 중

□ 주요활동

❍ 정치교육 : 시민들이 정치와 노동조합, 시민사회 활동 동기 부여,역량 강화, 정보 제공으로 사회적 논의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여 시민사회를 강화

❍ 정책조언 : 경제, 사회, 교육정책의 주요 이슈에 대한 전략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발전의 근본적인 문제를 개발하고 과학과 정치의

연계와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경제 및 사회 질서에 대한

국가, 유럽, 글로벌 차원에서 어떻게 건설할 것인지에

관한 대중적 담론을 형성

❍ 국제협력 : 전 세계 100여개 사무소들을 통해 평화 협력과 인권

증진을 위한 정책 지원하며 민주적인 사회와 헌법

구조의 설립 및 통합을 촉진하고 자유 무역 조합과 강한

시민 사회 조직

❍ 청년지원 :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또는 이주 가정 출신의

재능있는 대학생과 박사학위 학생 과정 학생을 지원하여

교육 민주주의 향상에 기여

❍ 연구지원 : 기록물 보관소, 도서관, 현대사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

민주주의와 노동조합의 역사적 뿌리를 살아 숨쉬게 하며,사회정치적, 역사적 연구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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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사진 사진

단체사진 에버트 재단(베를린) 전경

루체른 시청(Luzern City Hall)

□ 기관개요

명 칭 스위스 루체른 시청

소 재 지 Bahnhofstrasse 15, CH - 6002 Luzern기관담당자 Sibylle Stolz Neiderberger

홈페이지 http://www.lu.ch/

❍ 루체른 시청은 루체른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 중 한 곳으로 시청은

1200년 후반부터 그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의 건물은 1600년

초기 콘마르크트에 지어`진 것임. 현재 이 시청은 스위스에서 가장

중요한 르네상스 대표 건물 중 하나이며, 높이 약40미터에 이름.

❍ 1602년부터 1606년 사이 안톤 이센만(Anton Isenmann)이 이탈리아

르네상스 스타일로 지은 시청 건물은 날씨에 대비해 베른(Bern)의

농장식 지붕으로 덮여 있음. 로이스(Reuss)와 마주보고 있는 아케이드

에서는 지금도 주말시장이 열리며, 교역용 상점으로 쓰이던 콘쉬트 홀

(Kornschutte hall)은 현재 콘서트와 전시를 위한 장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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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주요내용

❍ 2015년말 기준 국내 체류외국인은 1,899,519명으로 2014년 대비 5.7%

(101,901명) 증가하였고, 최근 5년간 매년 8.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인한 외국 노동력 증가, 국제 결혼

증가로 인한 결혼이민자 증가, 외국국적동포 유입, 유학생 증가 등

으로 국내 체류외국인 수는 지속증가 예상

❍ 스위스는 다양성으로 정의할 수 있음에도 이민정책이 까다로운 것은

국민의 복지와 국가의 존속을 우선 생각하는 냉정함과 노동력을 가

지고 유입된 이민자에 대해서는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는 정책과 노력은 현재

다언어 다민족국가인 스위스 사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기반임

- 스위스 인구는 2015년 현재 8,240천명으로 1980년이후 계속 증가

추세이며, 루체른시에 따르면 루체른 인구의 40%는 계속해서 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아닌 유동인구

- 출산율 저하로 총인구가 감소하는 시대에 상시적인 유동인구의 확

보는 일정지역의 시설과 소비를 책임질 수 있는 중요한 활력원이

될 수 있음

- 스위스가 세계에서 관광경쟁력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이유는 자연

자원보다 문화자원과 관광인프라에 있다. 루체른시의 ‘루체른문화

컨벤션센터(KKL.Kulturund-Kongresszentrum Luzern)’는 루체른이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며, 여기에 상

시적인 인구 이동을 가져옴으로써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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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질의응답

❍ 시청의 이민정책 관련 조직 구성 및 역할은?

- 사회통합부이며 자문위원회로 사회통합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음.

위원장 1인과 위원 2인으로 총 3인으로 구성.

❍ 시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이민정책은?

- 이민자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

1) 정보제공 : 정보교육, 상담, 안정감 부여 등

2) 언어교육 :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만슈어, 영어 등

3) 조기교육 : 산모, 태아 단계부터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

❍ 정부 차원의 이민정책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와 역할은?

- 연방이민청으로 스위스는 3단계로 이민정책을 추진함.

1단계(중앙), 2단계(26개주정부, Canton), 3단계(700여개 자치정부)

❍ 이민자들의 안정된 삶을 위하여 스위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원칙은?

- 4원칙 (기회 평등, 긍정적 시각, 다양성 인정, 책임감 부여)

❍ 스위스는 이민자를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다양성을 인정하되 이민자들의 사회통합을 위해서 선별적 이민을

통해 경제적·사회문화적 통합에 부정적 요인들을 사전 예방

❍ 2014년 대규모 이민자인구통제법이 통과되면서 유럽중심의 선별적

이민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는 무엇인가?

--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유럽 중심의 이민자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어 일부 경제가 위축되는 현상 및 사회적 관점에서는 이민자를

거부하는 현상도 나타남.

❍ 이러한 정책을 통해 나타난 사회갈등과 통합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

- 700여개의 자치정부 차원에서 개인의 통합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

시티투어, 지역매체 홍보 등 다양한 정책으로 사회적 통합 도모

- 23 -

❍ 향후, 루체른시의 이민정책에 대한 방향은?

- 루체른은 기회의 땅으로써 이민자들이 루체른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함께 사는 것에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함.

□ 방문 사진

루체른 시청 단체사진

현황 브리핑 기념품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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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시청 (Den haag-Stadhuis)

□ 기관개요

방문일시 2016. 10. 17. 09:00 ~ 11:00

기 관 명 헤이그 시청 (Den haag-Stadhuis) / 사회고용부

소 재 지 Gemeente Den Haag Sociale Zaken en Werkgelegenheidsprojecten Postbus 12600

기관담당자 Marit van Egdom

홈페이지 www.wspdenhaag.nl

방문목적 네덜란드 일자리 현황 및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례 조사

□ 방문주요내용

❍ 네덜란드 4개 도시의 실직율이 7%로 높은 편임.

- 교육수준이 낮거나, 언어문제가 있거나, 채무가 많거나, 정신적

문제(약복용자)가 있는 사람들의 실직율이 주로 문제가 되고 있음.

❍ 실직자가 되면 정부차원에서 일한 기간을 감안하여 실직자 수당을

지급하고, 정부의 실직수당 지급 기간이 끝나면 시에서 별도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음.

- 시에서는 경제적 도움 외에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음. (직업을 찾도록 도와주고

교육을 시키고 구인자와 기업의 일자리 매칭 등을 도와 줌)

❍ 헤이그 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4년(2014~2018)동안 17,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중

- 도시환경 정비, 노인 돌보기, 바다 새우 까기 등의 사업을 통해

실직자 일자리를 창출함.

❍ 또한 시는 기업인들과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는 기업에게는 우선 물품구매, 재정지원,

세제혜택을 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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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특별히 운영하고 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실직자들의 50%이상이 이민자들이고 이미 기존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임.

- 현재 200여국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으며(터키,모로코,

수리남 등) 최근에는 시리아 망명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음.

- 시에서는 이들은 정착 시킴과 동시에 함께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책이며, 수입이 없는 사람들이 시에 의뢰하면 교육을 시킬

것인지 일자리를 찾아 줄것인지 심사하여 지원함.

❍ 또한 실직 급여 지급 기간이 끝난 후 생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기초 수급을 실시함.

- 인구 52만명 중 5%인 25,000가구가 지급 받고 있으며, 가족이

있는 경우 1,400유로를 지급함.

- 생활비 지원 외에 가전제품 등이 고장 나면 별도 수리비 지원

- 기초 수급자 외에 최저 임금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스포츠, 콘서트,

영화 등 문화생활과 관련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 500여군데

영화관, 스포츠클럽에서 참여하고 있음.

□ 주요 질의응답

❍ 고령자의 일자리 창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 네덜란드의 정년은 67세이나, 50세 이상 실직자의 일자리는 찾기가

쉽지 않으므로 55세 이상 실직자를 고용하면 회사나 고용주들에게

세금 혜택을 주고 있음.

❍ 네덜란드 시간제 근로의 성공요인은 무엇인지?

- 네덜란드의 시간제 고용의 도입은 우선적으로 노사 협의를 통해 이루어

졌고,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와 더불어 네덜란드의 기업문화도 시간제

근로를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었음.

- 네덜란드의 기업문화는 일은 일이고, 개인적인 생활은 따로 라는 인식이

강하여 시간제 근로를 한다고 하더라도 회사나 부서에서 소외되는

일이 적거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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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제 근로 참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있는지?

- 참여회사 물품구매, 재정지원, 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

□ 방문 사진

헤이그시청 welcome행사 1 헤이그시청 welcome행사 1

기관현황 청취 1 기관현황 청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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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시사점 및 정책제언

□ 사례별 시사점

가. 독일의 가족정책

❍ 공적사회서비스가 아닌 적극적인 경제적 지원 추진

- 1952년 모성보호법을 시작으로 연방부모 휴직수당, 부모휴직법,

아동수당 등 지원 및 다양한 세제혜택 추진

❍ 출산을 방해하는 근본적 원인 연구조사

- 적극적인 경제적 지원으로 양육수당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오히려 외국인이나 저소득층의 악용으로 모범적인 가족상이

정부의 정책방향과 반대로 형성되는 부작용 발생

- 향후 정책추진을 위해 출산방해 근본적 원인 조사에 집중

❍ 직장여성의 일가정 양립정책 중점 추진

- 경제적 이유가 아닌 양육 여건이 미비해 출산을 기피하는

직장여성을 위해 국가 보육시설 확충 및 “키타플러스”정책 추진

❍ 전문기관(인구정책연구소)에서는 전문가 또는 일반인 대상, 연구자료

및 연방 정부의 가족 관련 정책 상세 정보 제공 및 연구결과를

정부의 정책결정을 위한 자료로 제공

나. 스위스의 이민정책

❍ 다양성의 인정과 사회통합을 위한 조직 운영

- 2014년 합계출산율 1.53%, 65세이상 고령인구 17.84%로 경제활동

인구 확보를 위해 외국이민자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고, 또한

외국인 범죄 등의 사회적 문제와 재정투입의 문제로 이민자 유입을

규제하는 것도 현실이다

❍ 외국인의 선별적 수용과 이민자의 사회 융화지원정책이며, 연방

이민청은 모든 외국인 문제을 통합적으로 관장하고 주정부와 자치

정부의 사회통합 위원회에서는 이민자의 사회적응과 융화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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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의 사회통합을 위해 기회의 평등, 잠정적 가능성의 존재,

있는 그대로 긍정적으로 보고, 여기에 스위스 사회에 통합되기

위해 이민자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원칙

- 이민자의 스위스 사회로의 통합을 위해 일하는 실질적인 기구가

사회통합위원회이며, 사회통합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 기관과 연결

되어 사회통합이 우선사항이 될 수 있도록 열려 있는 행정을 추진

- 다민족 다언어 국가로 연합이 지속되길 바라는 욕구에 의해 유지

되고 있으며, 일반적인 태도는 ‘단결됐으나, 획일적이지 않은’

이라는 명제로 설명할 수 있는 스위스의 정체성이 외국인 이민자

정책에도 반영됨

❍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

- 언어․직업교육, 정보전달, 상담, 자체 행사 지원등 이민자

사회통합 노력 경주

- 이중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교육은 국가가 지원하고,

특히 이민자 자녀에 대해서는 부모교육과 함께 공립학교에서는

1교실에 1명의 통역교사를 배치 개별교육 지원

❍ 단일민족, 단일국가만의 화합이나 행사 미지원

- 차이나타운이나 코리아타운 등 민족이나 국가별 타운형성은

지양하며, 이민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민자들 간의 화합 지원

다. 네덜란드 시간제일자리 정책

❍ 네덜란드는 1970년대까지 강하게 남아있던 남성외벌이 모델, 결혼한

여성의 전업 주부화, 시간제 고용의 낮은 질, 미발달한 육아서비스

등 한국과 유사한 사회적, 노동 시장적 특성을 갖고 있었음.

❍ 네덜란드의 시간제 고용은 본래부터 정착되었던 것이 아니라

1980년대 이후 높은 실업률, 고학력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

노동시간 단축, 일·생활 균형이라는 사회적 필요에 의해 노사 간의

합의와 정부의 정책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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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먼저 노사가 시간제 고용의 도입, 차별금지 그리고 정규직

전일제의 시간제 전환 합의를 한 후 뒤이어 정부가 시간제 고용

차별 금지 법안을 나중에 제정하였고, 정규직 전일제 근로자가

정규직 시간제로 전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입법은

2000년에나 되어서 제정되었음.

❍ 그러나 네덜란드의 양질의 시간제 고용의 확대는 높은 실업률과

경제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일자리를 사회적으로

나누기 위한 해법의 하나로, 즉 구조조정보다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그리고 이미 노동시간이

짧은 상태에서 집단적인 노동시간 단축과 함께 이루어졌다는 것이

특징적임.

❍ 네덜란드에서의 양질의 시간제 고용의 확대는 1980년대~2000년대

노사양측의 요구, 노동시장의 요구, 사회적 요구를 일정하게 반영한

형태로 이루어진 것으로 고용률을 높이는데 성공했음.

□ 정책제언

❍ 기존의 전일제를 시간제로 전환 할 수 있는 기회 확대 필요

- 출산, 육아, 환자, 장애인, 노인, 자기개발, 건강 등을 위하여 2-3년

시간제 근로를 하고 다시 전일제로 복귀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

도입하고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함.

- 네덜란드의 경우도 기업 경영진이 시간제 근로 사용에 대해 초기에

거부감을 갖다가 점차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데 약 10년 소요.

- 기업이나 공공조직의 상위관리자 및 중간관리자가 시간제 근무를

직접 경험하여 시간제 근로의 장점을 직접 누려보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

❍ 시간제 고용이 민간부문, 공공부문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재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장시간 노동(연장근로,

포괄임금제, 인력부족 등)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하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함.

Page 16: 인구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 - siheung.go.kr · 독 일 다자녀 감세 및 수당 여성 일가정 양립 등 가족정책조사 ... 네덜란드의 시간제 고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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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 통합운영

- 우리나라는 바우처 성격의 공적서비스 제공으로 체감도 저조한

반면, 독일의 경우 직접 현금지급 서비스를 제공이 대부분

- 각종 사회복지서비스를 재구조화하여 각 계층(개인)별 맞춤형 정책

운영

❍ 이민자 등 다문화 통합을 위한 기관 및 프로그램 통합 운영

- 현재 우리나라의 각 부처에 흩어져 추진되고 있는 다문화 지원정책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교육과 적응을 개인에게 맡긴 것이 현실

- 스위스의 이민관리청과 같은 정부조직에 사회통합 관련 기구를 설치

하고 일관된 정책 추진 필요

❍ 출산육아관련 세제지원 전면 확대

- 인구정책의 최상의 목표는 출산율 회복이며 출산력은 대부분의

사람이 결혼하고 아이를 가질 때 사회로부터 지지받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임

- 이를 위해 현재 특례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출산양육 관련 물품의

면세 및 소득공제 확대로 국가에서 출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심리적, 경제적 안정감 형성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