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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전문가 대상 인지도 조사 결과 보고서 2019.12.17 - 대한심부전학회 홍보위원회 - 이선기, 공민규, 정미향, 최재혁, 조양현, 조경임, 나진오, 김학령, 김응주

심부전 전문가 대상 인지도 조사 결과 보고서khfs.or.kr/know/file/awareness_2020_2.pdf · 2. 조사 대상 가. 조사 대상 분류 목표 모집단(Target population)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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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전문가 대상 인지도 조사 결과 보고서

2019.12.17- 대한심부전학회 홍보위원회 -

이선기, 공민규,정미향, 최재혁, 조양현,

조경임, 나진오,김학령, 김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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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전문가 대상 인지도 조사 결과 보고서

1장. 조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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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사 배경 및 목적□ 심부전 환자의 30-40%는 심부전 진단 후 약 1년 내 사망하고, 60-70%는 5년 내 심부전 악화나 급성 발작으로 사망에 이르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다. 한 국내 보고에 따르면, 급성 심부전 환자의 경우 병원 내 사망률이 4.8%, 퇴원 후 2년 사망률이 27.6%로 대장암 5년 사망률 23.7%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른 질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아 적절한 예방 및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심부전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그로 인한 의료비용도 상승 추세이다. 197개의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외국 연구팀의 발표에 의하면, 2012년 심부전으로 인한 연간 총 사회적 비용은 약 115조 원이며, 이 중 직접비용은 69조 원(60%), 간접비용은 46조 원(40%)으로 그 수치는 가히 천문학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 1> 전 세계 각국 심부전 환자에게 연간 소요되는 의료비 (단위: $ million)

□ 본 조사는 심부전과 관련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심부전에 대한 인지율, 진단, 치료, 예방 및 재활 치료 등에 대해 분석하기 위한 조사이다. 본 조사를 통해 심부전의 위험성과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심부전 환자들의 의료 가치를 향상 시키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의사들에게 심부전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새로운 의학적 지식을 더 잘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정책 결정자들이 심부전 치료의 경제적 중요성을 인식하게 끔 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조사 대상 가. 조사 대상 분류□ 목표 모집단(Target population)은 심부전 환자를 진료하는 모든 내과 의사이며,

두 그룹으로 나누어 조사를 진행하였다. 첫 번째 그룹은 일차 진료를 담당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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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내과 개원의(primary physician), 두 번째 그룹은 병원 급에서 근무하는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cardiology specialist)로 정하였다. 처음에는 순환기 내과 분과 전문의 여부에 따라 그룹화를 계획하였으나, 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지만, 현재 내과개원의 역할을 하는 경우, 혹은 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 자격증까진 취득하지 않았어도 병원에 근무하면서 순환기(심장)내과를 담당하는 전문의들도 이 조사에 상당 수 포함 될 수 있겠다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나. 조사 표본□ 국내 내과 개원의 8,000명, 내과전문의이면서 대한심장학회 회원인 1,3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기대 응답률은 다른 외국 문헌들을 참고하여 10%로 산정하였다.

□ 총 수집된 응답은 개원의 군 206명(2.6%),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 337명(25.2%)으로 총 543명(5.8%)이 응답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나이, 성별, 근무 형태에 따른 분류는 다음과 같다.

<표 1> 조사 대상 3. 조사 내용□ 전문가 대상 심부전 인지도 조사 설문 내용은 크게 6가지의 항목, 총 23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장의 설문지 부분에 첨부하였다. 설문지의 내용 작성과 검수는 대한심부전학회 홍보위원회를 통해 진행되었다.

□ 설문지의 첫 번째는 설문 조사에 응하는 의사들의 기본 정보와 관련된 항목이며, 두 번째는 심부전에 대한 인식도(Perceptions of practice on heart failure,

HF)와 관련된 내용으로 총 7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 번째는 심부전의 원인(Causes of HF)에 대해 묻는 문항으로 2문항이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각각 심부전의 진단(Diagnostic investigations for HF)과 치료(Treatment for HF)와 관련된 문항으로 각각 3문항과 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심부전의 악화 예방(Prevention strategy for HF aggravation)과 관련된 문항으로 총 2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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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사 방법가. 자료수집 방법□ 설문조사는 2019년 7월 4일부터 2019년 8월 14일까지 이루어졌다. 설문조사 대상은 내과 개원의와 병원 급에서 근무하는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였으며, 대상자의 이메일은 개인정보보호차원에서 연구자가 직접 수집할 수 없기 때문에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및 대한심장학회의 운영진에게 연구의 목적과 연구방법 등에 대해 사전 설명을 통해 승인을 구한 후, 설문지가 탑재된 웹사이트 URL(https://ko.surveymonkey.com/r/KNOW-HF)를 전달하여 이메일을 발송하도록 하였다.

□ 자료수집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HTML에 기반한 인터넷 설문조사방법을 활용하였다. HTML에 기반한 설문조사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한 설문조사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HTML로 작성된 설문지가 탑재된 서버의 URL

을 설문요청 이메일에 링크하여 발송하면 대상자가 응답할 경우 서버에 그 결과가 기록되는 것이다.

□ 본 조사에서는 측정항목별로 설문페이지를 여러 개로 구성할 수 있고 건너뛰기 등의 기능을 이용해 응답 통제가 가능한 서베이몽키를 이용하였다. 서베이몽키는 전 세계적으로 이용 가능한 인터넷 설문조사 전문업체로, 온라인상에서 설문문항을 직접 작성하고 그 결과를 엑셀, PDF, SPSS 등으로 다운받아볼 수 있어 코딩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나. 자료수집 질 관리□ 본 조사에서는 응답률 및 응답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상자 모집 시 이메일에 설문주체를 대한심부전학회로 명시함으로써 조사의 출처를 명확히 하였으며, 응답자에 대한 보상을 통한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설문을 완료하고 본인의 휴대전화번호를 제공한 경우 음료쿠폰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하였다.

□ 설문지는 여러 페이지로 구성된 스크린 형식이 주는 응답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항목별로 한 화면에 구현될 수 있도록 하여 스크롤의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연구목적과 참여방법, 유의사항 등을 간결하면서 구체적으로 기술하였으며, 설문조사 URL 링크를 통해 클릭 한번으로 설문조사 사이트에 접속이 가능하게 하였다.

□ 중복 응답을 예방하기 위해 한 사람이 2회 이상 참여시 자동으로 설문이 종료 되도록 하였으며, 하나의 컴퓨터에서 1회만 설문이 가능하도록 설정하였다. 특히, 이메일 설문의 낮은 응답률을 고려하여 reminder 이메일을 7-10일 간격으로 총 3회 발송하였다. (개원의 이메일 발송 날짜 : 7월 8일, 18일, 8월 7일;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 7월 4일, 11일, 19일)

다. 자료 처리 및 분석□ 본 조사에서는 SPSS ver22.를 사용하여 전체 조사 결과에 대한 빈도분석을 하였고, 본 보고서의 본문에서는 각 문항의 결과에 대해 내과 개원의 및 병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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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심장) 내과 담당의 간의 교차분석 및 이에 대한 비교분석(차이검증)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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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전문가 대상 인지도 조사 결과 보고서

2장.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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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사 대상자 특징 (Characteristics of physicians)

가. 연령□ 총 조사 인원 543명 중, 응답한 내과 개원의의 평균 나이는 49±8.1세였으며,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의 평균 나이는 44±7.5세로 조사되었다.

<그림 1> 조사 대상 연령 나. 성별□ 응답자 중 성별의 비율은 개원의 (남성/여성 = 179명(86%)/30명(14%)),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남성/여성 = 276명(83%)/58명(17%))로 두 군 모두에서 남성의 비율이 높은 양상을 보였다.

<그림 2> 조사 대상 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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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근무 형태□ 총 조사 응답 인원 543명 중 내과 개원의는 209명(38%),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는 334명(62%)이었다.

<그림 3> 조사 대상 근무 형태라. 한 달 평균 심부전 환자 진료 수□ 내과 개원의의 한 달 평균 심부전 환자 수는 22명이었으며,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의 경우 한 달 평균 심부전 환자 수는 111명 가량으로 조사되었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n = 22.2

vs. 111.1, P < 0.01)

2. 심부전에 대한 인식도 (Perceptions of practice on heart

failure)

가. 심부전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문구□ 이 항목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부전 인지도 조사와 같은 질문으로,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도 같은 질문을 해보았다. 일반인 대상 조사 결과와는 대조적으로 본 조사에서는 개원의(98.6%) 및 병원 근무 순환기내과 담당 전문의(97.3%)

모두에서 ‘심장이 충분히 펌프질을 하지 못하여 신체로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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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심부전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문구 나. 40세 이후 심부전 발생 확률□ 이 항목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부전 인지도 조사와 같은 질문으로,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40세 이후 심부전 발생 확률에 대해 물어본 결과이다. 개원의들은 오직 30%만이 ‘100명 중 20명(20%)’으로 응답하였다. ‘100중 10명(10%)’이 35.4%으로 가장 높았고, ‘100명 중 5명(20%)’ 20.6% 등의 순으로 오답률을 보였다. 반면,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의 경우 44%에서 ‘100명 중 20명(20%)’으로 응답하여 개원의보다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개원의들이 전문의들보다 비율이 높았다. (11% Vs 3%)

<그림 5> 40세 이후 심부전 발생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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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좌심실 박출률이 보존된 심부전(HF with preserved EF)□ 좌심실 박출률이 보존된 심부전(HFpEF)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개원의(92%),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99%)에서 들어 본 적이 있다고 답하였다.

<그림 6> 좌심실 박출률이 보존된 심부전에 대한 인지도□ 반면, 심부전 환자에서 좌심실 박출률이 보존된 심부전이 차지하는 비율에 대해 질문한 결과, 양 군간에 정답률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개원의군 36% Vs 67%, P < 0.01). 개원의 군은 좌심실 박출률이 보존된 심부전 환자의 비율이 ‘30%‘라고 응답한 경우가 제일 많았으며(38%),‘50%’라고 응답한 경우는 36%,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경우는 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의 경우에는 좌심실 박출률이 보존된 심부전 환자의 비율이 ‘50%‘라고 응답한 경우가 67%로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이어서 ’30%’로 응답한 비율은 19%, ‘70%’로 응답한 비율은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 7> 좌심실 박출률이 보존된 심부전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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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만성 및 급성 심부전 진료 지침□ 2016년과 2017년 각각 만성 및 급성 심부전 진료 지침이 국내 실정에 맞게 제정되었고, 이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하였다. 개원의 군은 45%가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반면,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의 경우 88%가 알고 있다고 응답하여, 양 군간의 인지도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P < 0.01)

<그림 8> 심부전 진료 지침 인지율□ 심부전 진료 지침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381명을 대상으로 관련한 강의를 들었거나, 지침을 읽어 보신 적이 있는지 추가 질문하였다. 총 369명이 응답을 하였으며, 개원의 군은 76%,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의 경우 91%

가 ‘그렇다’라고 응답하였으며, 두 군간에 유의미한 통계적 차이가 있었다. (P <

0.01)

<그림 9> 심부전 진료 지침 구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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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입원치료 후 퇴원한 심부전 환자의 예후 □ 입원치료 후 퇴원한 심부전 환자의 예후에 대해 물어본 결과 양 군 모두 ‘퇴원 1년 내 10%가 사망’이라고 답한 비율이 개원의(42%),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50%)로 가장 높았다. ‘퇴원 1년 내 20%가 사망’으로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각각 29%, 31%로 두 군 모두 2번째에 해당했다. 일반인에서 ‘퇴원 1년 내 100명 중 5명이 사망‘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던 것에 비해 전문가 집단이 심부전 예후에 대한 심각성을 더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아직 심부전의 나쁜 예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보이는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그림 10> 입원치료 후 퇴원한 심부전 환자의 예후바. 입원치료 후 퇴원한 심부전 환자의 1년 내 재입원 □ 퇴원한 심부전 환자 중 1년 내 재입원률에 대해 물어본 결과, 양 군 모두 ‘퇴원 1년 내 20%가 재입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개원의(61%),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77%)으로 가장 높아 제대로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반인에서 ‘퇴원 1년 내 100명 중 5명이 재입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던 것에 비해 전문가 집단이 재입원률에 대한 심각성을 보다 더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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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 입원치료 후 퇴원한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률사. 심부전 입원치료 시 1회당 평균 의료비(본인 부담금+공단 지원금)□ 심부전 입원치료 시 1회당 평균 의료비에 대해 물어본 결과, ‘500만원 이상’이라고 맞게 응답한 비율은 개원의(22%),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30%)로 나타났다. ‘200만원’(29% Vs 26%) 혹은 ‘300만원’(26% Vs 30%)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양 군 모두에서 높게 나타나, 아직 심부전으로 입원한 환자의 입원비용 부담이 크다는 사실에 대해 전문가 집단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 12> 급성 심부전 입원치료 시 1회당 평균 의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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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심부전의 원인 (Causes of heart failure)

가. 심부전의 가장 흔한 병인(3가지)□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마주치는 심부전 환자들의 가장 흔한 병인 3가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개원의 군은 허혈성 심질환(90%), 고혈압(79%), 심방세동(54%), 심장 판막 질환(35%), 당뇨(24%), 심근증(18%)의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은 허혈성 심질환(96%), 심방세동(71%), 고혈압(56%), 심장 판막 질환(37%), 심근증(32%), 당뇨(7%)의 순으로 나타났다. 양 군 모두에서 허혈성 심질환이 가장 흔한 심부전의 병인이라고 응답한 반면, 개원의 군에서는 상대적으로 고혈압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고,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는 심방세동과 심근증의 비중이 높았다. 이는 조금 더 중증도가 높은 병인을 가지는 심부전 환자들이 종합병원에 많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그림 13> 심부전의 가장 흔한 병인(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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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심부전을 시사하는 증상 및 징후(3가지)□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들이 생각하는 심부전을 시사하는 가장 중요한 증상 및 징후가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개원의 군은 호흡곤란(94%),

하지 부종(63%), 좌위호흡(62%), 피로감(40%), 경정맥압 상승(25%), 빈맥(11%), 제3심음(6%)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비슷하게,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도 호흡곤란(92%), 좌위호흡(74%), 하지 부종(63%), 피로감(25%), 경정맥압 상승(25%), 빈맥(11%), 제3심음(8%)의 순으로 응답했다. 양 군 모두에서 호흡곤란이 가장 중요한 심부전을 시사하는 증상으로 응답했고, 그 외의 증상 및 징후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정도로 응답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타 란에 흉통(1%)으로 응답한 경우도 있었다.

<그림 14> 심부전의 가장 흔한 증상 및 징후(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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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심부전의 진단 (Diagnostic investigations for HF)

가. 심부전 진단 위해 시행하는 검사(복수 응답)□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들이 심부전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들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개원의 군은 심부전을 진단하기 위해 심전도(80%), 흉부 엑스레이(83%), 심장초음파(61%), BNP or NT-proBNP(57%), 기타(1%, 청진)로 응답했다. 반면, 병원 근무 순환기내과 담당 전문의 군은 심전도(81%), 흉부 엑스레이(88%), 심장초음파(97%), BNP or NT-proBNP(90%), 기타(3%, 관상동맥조영술, ST-2)로 응답했다. 심전도 및 흉부 엑스레이를 시행하는 비율은 양 군 모두 비슷한 반면, 심장초음파(61% vs 97%, P < 0.01) 및 BNP or

NT-proBNP(57% vs 90%, P < 0.01)를 시행하는 비율은 병원 근무 순환기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 높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었다.

<그림 15> 심부전 진단 위해 시행하는 검사나. 심부전 진단을 위한 진료 형태(개원의)□ 이 항목은 개원의 군을 대상으로 진료 현장에서 심부전을 진단하기까지 이루어지는 진료 형태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개원의 군은 심부전 진단에 있어 ‘증상만으로 진단한다’(9%), ‘증상과 징후로 진단한다’(20%),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한 후 진단한다’(43%), ‘상급병원으로 의뢰하여 진단한다’(27%)로 나타났다. 아직 대다수의 개원가에서 증상 및 징후로 심부전을 진단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 결과는 심장초음파 및 BNP/NT-proBNP와 같은 검사들이 개원가에서 용이하지 않음을 반영하는 결과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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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6> 심부전 진단 위한 진료 형태(개원의)

다. 심부전 진단을 위한 진료 형태(병원 근무 순환기(심장)내과 담당 전문의)□ 이 항목은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내과 담당 전문의 군을 대상으로 진료 현장에서 심부전을 진단하기까지 이루어지는 진료 형태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은 심부전 진단에 있어 ‘병력 및 신체진찰 만으로 진단한다’(17%), ‘혈액 검사(BNP or NT-proBNP)후 진단한다’(21%), ‘심장 초음파 검사 후 진단한다’(54%), ‘그 외 추가적인 검사 후 진단한다’(7%)로 나타났다. 개원의 군에 비해 심장초음파 및 BNP/NT-proBNP를 활용하여 심부전을 진단하는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 상당수에서 병력 및 신체진찰 만으로 심부전을 진단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림 17> 심부전 진단 위한 진료 형태(병원 근무 순환기내과 담당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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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심부전의 치료 (Treatment for heart failure)

가.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에 대한 약제 처방 빈도□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심부전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각 약제의 처방 빈도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각 집단에서의 약제별 처방 빈도는 아래 (그림 18,19)

와 같았다. ACE inhibitor 혹은 ARB를 처방하는 환자 비율은 병원 근무 순환기 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 개원의 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 (87% vs.

99%, P <0.001). 그 외에도, Loop diuretics (65% vs. 81%), MRA

(Spironolactone) (39% vs. 56%), ARNI (8% vs. 15%), Beta-blocker (46% vs.

74%), Ivabradine (4% vs. 12%) 등의 약제에서도 병원 근무 순환기 내과 담당 전문의 군의 처방비율이 더 높았다 (all P <0.001).

<그림 18> 심부전 환자에 대한 약제 처방 빈도 (내과 개원의)

<그림 19> 심부전 환자에 대한 약제 처방 빈도 (병원 근무 순환기 내과 담당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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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RAS blockers 중 선호하는 약제 (ACE inhibitor or ARB)□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들에게 ACE inhibitor와 ARB중 어떤 약제를 선호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개원의 군 (89%)과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 (59%) 모두에서 ARB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하였다.

<그림 20> ACE inhibitor와 ARB 중 선호 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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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ACE inhibitor 중 선호하는 약제□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심부전 환자들에게 ACE inhibitor 중 어떤 약제를 선호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개원의 군에서는 Ramipril (75%),

Perindopril (40%), Enalapril (40%), Captopril (35%)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장 전문의 군에서는 Ramipril (75%),

Perindopril (75%), Captopril (27%), Enalapril (20%) 순으로 처방 비율이 높았다.

<그림 21> ACE inhibitor중 선호하는 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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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ACE inhibitor를 처방하지 않는 주된 이유 (복수 응답)□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들에게 ACE inhibitor를 처방하지 않는 경우, 그 주된 이유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양 군 모두에서 마른기침이 주된 이유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91%, 89%). 다음으로, 개원의 군에서는 고칼륨혈증 (71%), 신기능 악화 우려 (50%), 저혈압 (42%) 순이었고,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는 고칼륨혈증 (71%), 저혈압 (71%), 신기능 악화 우려 (51%) 순이었다. 고령으로 인해 처방하지 않는 비율이 개원의 군에서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 (21% vs. 6%, P <0.001).

<그림 22> ACE inhibitor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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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ARB 중 선호하는 약제□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심부전 환자들에게 ARB 중 어떤 약제를 선호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개원의 군에서는 Valsartan (68%), Losartan

(34%), Candesartan (33%), Telmisartan (31%), Olmesartan (15%) 순이었고,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는 Valsartan (85%),

Candesartan (61%), Losartan (25%), Telmisartan (14%), Olmesartan (6%) 순이었다.

<그림 23> ARB 중 선호하는 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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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Beta blocker 중 선호하는 약제□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들에게 Beta blocker 중 어떤 약제를 선호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개원의 군에서는 Carvedilol

(62%), Bisoprolol (21%), Nebivolol (16%) 순이었고,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도 동일하게 Carvedilol (69%), Bisoprolol (26%),

Nebivolol (4%) 순이었다.

<그림 24> Beta blocker 중 선호하는 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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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Beta blocker를 처방하지 않는 주된 이유 (복수 응답)□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들에게 Beta blocker를 처방하지 않는 경우, 그 주된 이유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개원의 군에서는 Beta

blocker를 처방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서맥 (92%), 천식 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76%), 저혈압 (70%)를 꼽았고,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는 서맥 (97%), 저혈압 (88%), 천식 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61%)이라고 응답하였다. 고령으로 인하여 처방하지 않는 비율은 개원의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22% vs. 8%, P <0.001).

<그림 25> Beta blocker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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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뇨제를 처방하지 않는 주된 이유 (복수 응답)□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심부전 환자들에게 이뇨제를 처방하지 않는 경우, 그 주된 이유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이뇨제를 처방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개원의 군에서는 전해질 이상 (91%), 신기능 악화 우려 (73%), 저혈압 (71%) 순이었다.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도 동일한 순서로 전해질 이상 (92%), 신기능 악화 우려 (82%), 저혈압 (72%)으로 응답 되었다. 고령으로 인하여 처방하지 않는 비율은 개원의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40% vs. 13%, P <0.001). 이뇨제가 환자에게 불필요하여 처방하지 않은 비율도 개원의 군에서 24%,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도 39%로 응답되었다.

<그림 26> 이뇨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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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ICD 혹은 CRT 시술 여부 □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심부전 환자들에게 ICD 혹은 CRT 삽입의 시행여부에 대하여 조사한 내용이다. 응답한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 (297명)에서 시행한다고 답한 비율은 77% 였다.

<그림 27> ICD 혹은 CRT 시술 여부 차. ICD, CRT 및 심장보조장치, 심장이식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의 연평균 시행 건수□ 이 항목은 실제로 ICD, CRT 및 심장보조장치, 심장이식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에서의 연평균 시행 건수에 대하여 조사한 내용이다. 응답한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227명)에서 연평균 시행 건수는 ICD 21건, CRT 9건, ECMO

21건, LVAD 1건, 심장이식 3건이었다.

<그림 28> 연평균 시행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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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심부전 악화의 예방 (Prevention strategy for heart failure

aggravation)

가. 심부전 환자의 재악화 방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시행 여부□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심부전 환자들에게 심부전 재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나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조사한 내용이다.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들만 응답하였고 식이 교육 (85%), 약물 교육 (85%), 질환 교육 (86%)의 시행은 비교적 높았지만, 예방 접종 (68%) 이나 운동 처방 (47%)은 아직 낮은 시행 비율을 보여주었다.

<그림 29> 심부전 환자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시행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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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심부전 환자의 퇴원 후 첫 외래 추적 관찰 시점□ 이 항목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심부전 환자의 퇴원 후 첫 외래 추적 관찰 시점에 대하여 조사한 내용이다. 질문에 응답한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227명)에서 14일 이내 (59%)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7일 이내 (31%),

한달 이내 (10%) 순이었다.

<그림 30> 심부전 환자의 퇴원 후 첫 외래 추적 관찰 시점 (병원 근무 순환기 내과 담당 전문의)

7. 요약 및 결론 가. 요약□ 본 조사의 응답률은 개원의 군 2.6%(206명),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 25.2%(337명)으로, 상대적으로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 한 달 평균 심부전 환자 수는 내과 개원의 22명,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의 경우 111명으로, 두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 0.01)

□ 심부전 환자에서 좌심실 박출률이 보존된 심부전이 차지하는 비율에 대해 ‘50%’로 옳게 응답한 경우는 양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개원의군 36% Vs 67%, P < 0.01).

□ 최근 제정된 심부전 진료 지침에 대한 인지율을 조사한 결과, 개원의 군은 45%

가 알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의 경우 88%가 알고 있다고 응답하여, 양군 간의 한국 내 심부전 진료 지침 존재에 대한 인지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P < 0.01)

□ 심부전 입원치료 시 1회당 평균 의료비에 대해 물어본 결과, ‘500만원 이상’이라고 맞게 응답한 비율은 개원의(22%),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30%)로, ‘200만원’ 혹은 ‘300만원’이라고 응답한 비율보다 낮게 조사되었다. 아직 심부전으로 입원한 환자의 입원비용 부담과 그에 따른 보건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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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에 대해 두 그룹 모두 인지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 심부전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심전도 및 흉부 엑스레이를 시행하는 비율은 두 군 모두 비슷한 반면, 심장초음파(61% vs 97%, P

< 0.01) 및 BNP or NT-proBNP(57% vs 90%, P < 0.01)를 시행하는 비율은 병원 근무 순환기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 높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었다.

□ 개원의 군은 심부전 진단에 있어 ‘증상만으로 진단한다’(9%), ‘증상과 징후로 진단한다’(20%)는 경우가 많았으며, ‘상급병원으로 의뢰하여 진단한다’(27%)는 경우도 높지 않게 나타나 아직 상당수의 개원가에서 증상 및 징후로만 심부전을 진단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에게 ACE inhibitor 혹은 ARB를 처방하는 환자 비율은 병원 근무 순환기 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 개원의 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87% vs. 99%, P <0.001). 그 외에도, Loop diuretics(65% vs. 81%),

MRA (Spironolactone)(39% vs. 56%), ARNI(8% vs. 15%), Beta-blocker(46%

vs. 74%), Ivabradine(4% vs. 12%) 등의 약제에서도 병원 근무 순환기 내과 담당 전문의 군의 처방비율이 더 높았다 (all P <0.001).

□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에게 ACE inhibitor와 ARB 중 처방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개원의 군(89%)이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59%) 보다 ARB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 ARB 선호도 조사 결과, 개원의 군에서는 Valsartan (68%), Losartan (34%),

Candesartan (33%), Telmisartan (31%), Olmesartan (15%) 순으로,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는 Valsartan (85%), Candesartan (61%),

Losartan (25%), Telmisartan (14%), Olmesartan (6%) 순으로 사용 비율이 높았다.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에서 대규모 무작위 임상연구 결과에 기반해 효과가 입증 된 ARBs (Valsartan, Losartan, Candesartan) 외의 ARB를 사용하는 비율이 두 군 모두에서 여전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297명)에서 응답한 ICD 혹은 CRT 시술의 시행여부에 ‘시행한다’라고 답한 비율은 77%였으며, 연평균 시행 건수는 ICD 21건, CRT 9건, ECMO 21건, LVAD 1건, 심장이식 3건으로 조사되었다.

□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심부전 재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식이 교육(85%), 약물 교육(85%), 질환 교육(86%)은 비교적 많은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었지만, 예방 접종 (68%) 이나 심장 재활을 위한 운동 처방(47%)은 아직 시행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 결론□ 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문가 집단 (개원의 및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의 심부전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불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개원의 군에서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지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심부전 진단에 있어서도 아직 상당수의 개원가에서 증상 및 징후로만 심부전을 진단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심장초음파 및 BNP/NT-proBNP와 같은 검사들이 개원가에서 용이하지 않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심부전의 치료에 있어 가이드라인에 따른 약물치료(guideline-directed medical

therapy, GDMT)율은 상대적으로 개원가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순환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군에서도 아직 GDMT 준수율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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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부전은 높은 사망률과 이환율, 치료비용 부담으로 인해 조기 발견 및 치료,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문가 집단에게 보다 더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통한 심부전의 인식 개선에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인식 개선을 통해 궁극적으로 심부전 환자들에게 보다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및 의료 가치를 향상 시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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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전문가 대상 인지도 조사 결과 보고서

3장. 설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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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대상 심부전 인지도 조사(1) Characteristics of physicians

SQ1. 연령 : _______ 세

SQ2. 성별 : ①남자 ②여자

SQ3. 근무 형태 : ①내과 개원의 ② 병원 근무 순환

기(심장) 내과 담당 전문의

SQ4. 귀하가 한달 평균 진료하는 심부전 환자 수는

몇 명인가요? ( ) 명

(2) Perceptions of practice on heart failure(HF)

1. 심부전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은 다음 중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 심근 경색 ② 심장 박동 리듬의 이상 ③ 노화에 따른 자연스런 심장의 약화 ④ 심장이 충분히 펌프질을 하지 못하여 신체로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는 것 ⑤ 모르겠다

2. 40세 이후 성인이 사는 동안 심부전의 발생 확률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1% ② 5% ③ 10% ④ 20% ⑤ 모르겠다

3. 귀하는 좌심실 박출률이 보존된 심부전(HF with preserved ejection fraction, HFpEF)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① 네 ② 아니오

3-1. (문3에서 ① 응답자만) 심부전 환자의 몇 % 정도가 좌심실 구혈율이 보존된 환자라고 생각하십니까?

( )%

4. 2016년과 2017년 국내 실정에 맞는 만성 및 급성 심부전 진료 지침이 제정, 발표 되었습니다. 알고 계신가요?

① 네 ② 아니오

4-1. (문4에서 ① 응답자만) 앞 질문과 관련하여 심부전 진료 지침에 대해 강의를 들어보거나 읽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① 네 ② 아니오

5. 심부전의 악화로 입원치료 후 퇴원한 환자의 1년 내 사망률로 가장 근접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017년 국내발표자료 기준)

① 1% ② 5% ③ 10% ④ 20% ⑤ 모르겠다

6. 심부전의 악화로 입원치료 후 퇴원한 환자의 1년 내 재입원률로 가장 근접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017년 국내발표자료 기준)

① 1% ② 5% ③ 10% ④ 20% ⑤ 모르겠다

7.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치료를 받는 경우 입원 1회당 평균 의료비는 얼마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본인 부담금 + 공단 지원금)

① 100만원 ② 200만원 ③ 300만원 ④ 400만원 ⑤ 500만원 이상

(3) Causes of HF

8. 선생님께서 진료 중인 심부전 환자들의 가장 흔한 발생 원인 3가지는 무엇인가요?

□ 허혈성 심질환 □ 고혈압 □ 심근증 □ 심장 판막 질환□ 심방세동 □ 당뇨□ 기타(구체적으로 명시) ( )

9.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심부전을 시사하는 가장 중요한 증상 and/or 징후 3가지를 다음 중 골라주십시오.

□ 호흡곤란 □ 피로감 □ 하지 부종 □ 좌위호흡(orthopnea)□ 경정맥압 상승 □ 제3심음□ 빈맥 □황달 □ 기타(구체적으로 명시) ( )

(4) Diagnostic investigations for HF

개원의 선생님은 (개원의 대상),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내과 담당 전문의 선생님은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내과 담당 전문의 대상) 항목만 답하세요.

10. 다음 중 심부전의 진단을 위해 귀하가 현재 시행하시는 검사는 무엇인가요? (복수 응답 가능)

□ 심전도(ECG)□ 흉부 엑스레이□ 심장 초음파□ BNP or NT-proBNP□기타(구체적으로 명시) ( )

11. (개원의 대상) 심부전 환자로 진단을 내리기까지, 다음 항목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얼마입니까? (총합 100%가 되게 숫자로만 작성, % 제외)① 증상만으로 진단한다. (  )%② 증상과 징후로 진단한다. (  )%③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한 후 진단한다. (  )%④ 상급병원으로 refer하여 진단한다. (  )%

12.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내과 담당 전문의 대상) 심부전 환자로 진단을 내리기까지, 다음 항목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얼마입니까? (총합 100%가 되게 숫자로만 작성, % 제외)

① 병력 및 신체진찰 만으로 진단한다. (  )%② 혈액 검사(BNP or NT-proBNP)후 진단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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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심장 초음파 검사 후 진단한다. (  )%④ 그 외 추가적인 검사 후 진단한다. (  )%

(5) Treatment for HF

13.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 치료 시 해당 약제를 사용하는 빈도를 기술하여 주십시오.예시 :

- Loop diuretics (furosemide, torsemide.) (  )%- Thiazide (  )%- Spironolactone (  )%- Cardiac glycoside (digoxin) (  )%- Nitrates (  )%- ACE inhibitor (  )%- ARB (  )%- ARNI (sacubitril/valsartan) (  )%- β-blocker (  )%- Ivabradine (  )% - Others (  )%

14.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 치료 시 ACE inhibitor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그 주된 이유 3가지를 골라 주십시오.

□ 마른 기침 □ 신기능 악화 우려 □ 고칼륨 혈증□ 저혈압 □ 고령 □ 환자에게 불필요□ 기타(구체적으로 명시) ( )

15.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 치료로 ACE inhibitor 나 ARB 중 어떤 것을 선호하십니까?① ACE inhibitor ② ARB

16. 다음 ACE inhibitor 중 심부전 치료 시 선호하는 약제는 무엇입니까? (2가지)

□ Captopril □ Enalapril □ Lisinopril□ Perindopril □ Ramipril

17. 다음 ARB 중 심부전 치료 시 선호하는 약제는 무엇입니까? (2가지)□ Valsartan □ Losartan □ Olmesartan □ Candesartan □ Fimasartan □ Telmisartan □ Irbesartan □ Eprosartan □ Azilsartan

18.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 치료로 β-blocker 를 사용할 때 가장 선호하는 약제는 무엇입니까?□ Bisoprolol □ Carvedilol □ Metoprolol succinate □ Nebivolol

19.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 치료 시 β-blocker 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그 주된 이유 3가지를 골라 주십시오.

□ 저혈압 □ 서맥 □ 천식 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부종 □ 고령 □ 말초동맥 질환□ 환자에게 불필요□ 기타(구체적으로 명시) ( )

20. 심부전 치료 시 이뇨제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그 주된 이유 3가지를 골라 주십시오.

□ 신기능 악화 우려 □ 전해질 이상 □ 저혈압□ 고령 □ 환자에게 불필요□ 기타(구체적으로 명시) ( )

21. 선생님의 병원에서 진행성 심부전 환자 치료에 있어서 ICD 혹은 CRT와 같은 시술을 시행하십니까?

① 네 ② 아니오

21-1. (문21에서 ① 응답자만) 다음 시술 들의 연평균 시행 건수는 얼마나 되십니까?

① ICD (   )% ② CRT (   )% ③ ECMO   (   )% ④ LVAD    (   )% ⑤ Heart transplantation (   )%

-------------------------------------------------------------(아래 문항부터는, 병원 근무 순환기(심장)내과 담당 전문의 대상입니다.)

(6) Prevention strategy for HF aggravation

22 선생님께서는 직접 혹은 오더를 통해 심부전 환자의 재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 중 어떤 교육 프로그램 혹은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십니까?

- 식이 교육 (ex. 저염식, 알코올 관련 상담)

① 네 ② 아니오- 약물 교육 (ex. 복용유지 중요성, 효능, 부작용, NSAIDs 유의)

① 네 ② 아니오- 질환 교육 (ex. 질환, 증상, 치료 및 관리)

① 네 ② 아니오- 예방 접종 (ex. Influenza, pneumococcal)

① 네 ② 아니오- 운동 처방 (ex. 심장 재활 치료)

① 네 ② 아니오

23. 심부전 환자 퇴원 후 첫 외래 추적 관찰은 언제 하십니까?

① 7일 이내 ② 14일 이내 ③ 한 달 이내 ④ 3개월 이내

- 설문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약제사용 빈도 (%)

Loop diuretics 100Thiazide 0Spironolactone 60Cardiac glycoside (digoxin)

10

Nitrates 5ACE inhibitor 20ARB 80ARNI (sacubitril/valsartan) 25&-blocker 90Ivabradine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