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록 1

신규회원 학습습관 잡아주기

2

부록 1 : 신규 회원 학습 습관 잡아주기

■ 학습 습관을 잡아 주기 위한 기본 Rule 7가지!

학습 습관을 잡아 주는 방법은 교사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성공하는 교사들이 학습 습관을 잡아 주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방법에는 7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튼튼영어에 대한 교사 자신의 확신

▶ 교사 자신이 확신이 있을 때에 학부모와 회원을 강하게 이끌어 줄

힘이 있습니다.

2. 재미있고 즐거운 학습

▶ 아이와 만나는 시간이 즐겁고 재미있으면, 아이에게는 스스로 하고 싶은

동기가 생깁니다.

3. 회원과 친해지기

▶ 회원을 늘 믿어 주고 격려해 주세요. 아이들은 교사의 신뢰에 언젠가는

보답합니다.

3

4. 꼼꼼한 스케줄 관리

▶ 현실적인 스케쥴을 함께 만들고, 진행 상황을 늘 체크하면, 회원에게

긍정적인 의무감을 심어 줍니다.

▶ i스터디 피드백, I do I do, 진도맵과 같은 자료들을 빠짐 없이 활용해

보세요.

5. 지속적인 관심 보이기

▶ 교사와 만나지 않는 일 주일 동안, 학습이 잘 진행되는지 전화나 문자로

관심을 보인다면, 회원과 학부모 모두 자연스럽게 매일 학습이 자리잡게 됩

니다.

6. 적절한 보상

▶ 회원과 학부모에게 성취감을 주는 보상은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꼭 물질적인 보상이 아니더라도, 진심이 담긴 칭찬과 격려, 성의 있는

상담으로, 함께하는 교사라는 만족감을 주세요.

7. 꾸준한 학부모 관리

▶ 회원의 매일 영어 학습을 도와 줄 조력자는 학부모 입니다.

꾸준한 상담으로 학부모에게 힘을 주세요.

☞ 상담은 아이의 구체적인 상태를 묘사하는 ‘동사’로 해 주세요.

가령, “어머님, 오늘 튼튼이가 1단계 Do As I Do!의 동작을 듣고

모두 정확히 몸으로 표현하네요.”와 같이 그날그날의 학습진행과

성취를 알려 주세요.

4

■ 회원 유형 별 학습 습관 잡아주기 TIP!

1. 첫 만남부터 호응이 좋고 성실한 회원

▶지속적인 칭찬과 꼼꼼한 스케줄 관리

▶ 구체적인 과제와 구체적인 스케줄을 준다.

☞좀 욕심을 내도 좋다. I do! I do!에 다양한 활동을 추가한

구체적인 시간표를 줌으로 실력 향상을 앞당길 수 있다.

▶ 특별한 회원으로 육성하고자 학부모와 결의를 다진다.

2. 매우 성실하지도, 불성실하지도 않은 보통 회원

▶ I do! I do!의 스케줄을 주고 성취했을 때에 크게 칭찬 한다.

▶ 눈에 띄는 곳에 스케줄을 붙이고 날짜, 횟수를 기록한다.

▶ 칭찬과 보상을 약속하고 이행한다.

▶ I do! I do!를 활용한 적절한 양의 스케줄을 준다.

☞여러 가지 활동이 들어간 복잡한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럴 경우, 현재 주어진 자료를(I do! I do!나, 진도맵) 이용해 조금씩

학습량을 늘릴 수 있다.

3. 엄마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하지 못하는 회원

▶ 어머니를 확실히 관리한다. 즉, 왜 흘려듣기를 해 주어야 하는지, 모국어

습득 방식이 왜 우수한지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한다.

▶ 단순히 집중듣기와 흘려듣기를 해 달라고 스케줄을 주는 것이 아니라,

언어의 속성이 무엇이고, 그에 따른 어머니의 역할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5

4.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고 싶어 하고 고집이 있는 회원

▶ 칭찬과 보상이 최고의 약이다.

▶ 수업 시간을 재미있게 진행한 다음, 다음 시간에도 재미있는 활동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준다. 다음 시간에 재미있는 활동을 하기 위해서

CD 들어두기 등의 미션을 준다.

▶ 너무 구체적인 시간표를 소화하기에 어려울 수 있으므로, 성취 가능한

간단한 스케줄을 준다. I do! I do!나 진도맵을 완성하는 것 만으로도

칭찬해 준다.

5.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혈기왕성한 회원

▶아이에 맞는 노출 방법을 찾아 준다.

☞책을 잘 보지 않는다면, DVD에 노출을 시켜 준다.

(활동적인 회원들이 언어를 더 빨리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

6. 말을 하지 않는 얌전하고 조용한 회원

▶ 수업 시간을 재미있게 진행한다.

▶ 말을 하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교사는 무조건 아이를 예뻐해 주고

칭찬하면서 간단한 스케줄을 준다. 성취하면 큰 보상과 칭찬을 한다.

☞물론, Key expressions를 의도적으로 강조하면서 발화를 유도한다.

▶ 책과 TLD를 가지고 노는 활동을 많이 내 주면 좋다.

6

■ 시기별 학습 습관 잡아주기

회원에 따라 학습하는 교재와 프로그램이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기별로 관리 방안에 더하여 회원의 성향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의 성격을 모두 고려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첫 방문 관리하기

▶ 학부모에게 상담할 내용

(1). 모국어 습득 방식을 접목시킨 영어 학습 방법을 이해시킨다.

(2).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습 습관 정착이 중요함을 이해시킨다.

(3). 집중듣기와 흘려듣기의 차이를 알려준다.

(4). 구체적으로 어떻게 흘려듣기, 집중듣기를 할지 이야기 나눈다.

☞듣는 장소, 듣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한다.

(5). 스마트 튼튼, 튼튼아이, 녹음 스티커, Parents’ Guide 등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시범을 보인다.

(6). 단계별 학습 목표와 비전을 준다.

(7). 재미있게 수업하고 아이가 영어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

하도록 한다.

(8). 의욕이 저하되는 말, 비교하는 말 하지 않기. 책의 내용을 모두 외우거나

말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시킨다.

(9). 어떤 선생님들은 위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안내지를 전달해드리기도

합니다.

7

☞ 한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 드린다고 합니다.

“튼튼영어는 학습의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아이와 같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지만, 동시에 아이가 불성실하거나 슬럼프를 겪을 때에 마음이 불편할 수 있습니

다. 하지만 그만큼 투명하고 정직한 프로그램입니다. 학원에 보내 버리시면 마음은

편하실 수 있지만, 아이가 학습에 집중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튼튼 시간만 잘

지켜진다면 반드시 영어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 회원과 약속할 내용

(1). 매일 CD듣기의 규칙을 정한다.

(2). 칭찬이 있을 것임을 약속한다.

(3). 책과 TLD를 두는 장소와 책을 보는 장소를 정하고 같이 직접 해본다.

2. 첫 방문 후 일 주일 관리하기

▶ CD를 잘 듣고 있는지, DVD를 잘 보고 있는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

하고 격려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건다.

▶ 첫 한 주 동안, 재미있게 듣게 해 달라고 어머니께 부탁 드린다.

▶ 튼튼 아이를 한다면, 매일 확인한다. 빠지는 날이 있다면 바로 전화를 드려

할 수 있게 한다.

8

3. 두 번째 방문 관리하기

▶ 서로 적응하고 익숙해지는 단계임을 어머니께 설명한다.

▶ 노래, 책, 챈트, DVD 등 회원이 좋아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시간표대로 학습을 이행하지 못 했다면,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내고 적절하게

수정하고 조절한다.

▶ 지난 주에 해 둔 학습에 대해 무한 칭찬을 한다.

▶ 다음 교재에 대한 흥미로운 프리뷰를 통해 동기 부여를 한다.

4. 첫 달 관리하기

▶. 주3, 4회 이상 전화나 문자로 진행 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학습 습관 정착이 안 되는 회원들은 특별 관리

▶ 학습량과 노출 채널을 지속적으로 조정하여 회원에게 맞는 학습량, 방법을

찾아 완성시킨다.

▶ 용기를 북돋워 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음으로 의욕 관리를 한다.

▶ 책을 보며 연상하는 습관이 익숙해지도록 한다.

5. 둘째, 셋째 달 관리하기

▶ 익숙해져서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 대체적으로 하나의 프로그램을 마칠 시기. 교재가 바뀌는 시점에 흥미를

유발한다.

▶ 레벨업 포상을 하고, 회원의 성장 변화를 증거로 보여 준다.

(녹음 스티커, 동영상, 토크플러스를 통한 유창한 발화의 성장 과정을

보여 주며 다음 레벨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

▶ 녹음 횟수나 CD를 듣는 횟수를 1, 2회 늘릴 수도 있다.

9

▶ 다른 회원의 다음 레벨 학습 영상을 보여 주면서 비전을 제시한다.

▶ 주니어의 경우 e스펀지를 시작해 보도록 권한다.

5. 넷째 ~ 여섯째 달 관리하기

▶ CD 듣기, DVD 보기와 녹음하기가 일상이 되도록 자연스러워져야 한다.

▶ 첫 번째 슬럼프가 올 수 있는 시기이므로 성취에 대한 보상을 준다. 필요

하다면, 슬럼프는 모든 학습에 오게 마련이고,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어머니 상담을 한다.

▶ 녹음횟수나 CD를 듣는 횟수를 2, 3회 정도 늘려 볼 수도 있다.

▶ 주니어의 경우 e스펀지를 지속하도록 권한다.

10

■ 성공 교사들의 학습 습관 잡아 주기 경험담

성공 교사들의 학습 습관을 잡기 노하우에는 일곱 가지 기본 Rule이 빠짐

없이 스며있었습니다.

성공하는 선생님들의 학습습관 잡아주기 경험담을 들어볼까요?

김미아 선생님 (서초반포 지사)

“저는 첫 상담(튼튼영어 회원으로 가입하는 날)과 첫 수업(첫 방문) 사이에 한 번

더 1.5방문을 합니다. 직배송된 교재를 어머니 혼자서 개봉하고 스케줄을 스스로

만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때문에, 직접 교사가 방문하여 실물 교재를 오픈하고,

스케줄을 만들고, 튼튼아이에 가입을 하고, 회원과 토크 플러스 한 개를 (녹음스티

커 한 개) 녹음해 봅니다. 이 때, 어머니의 역할과 튼튼영어의 학습방법을 개인적으

로 정리한 ‘튼튼영어 사용 설명서’와(두 페이지 분량) 가입 선물을 드립니다. 첫 방

문에서는 크게 부담을 주지 않고, 1.5방문에서 좀 더 자세하고 꼼꼼하게 설명을 하

는 것이지요. 회원이 집에 없는 오전시간에 방문하여 여유 있게 상담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학습습관이 잘 잡히지 않는다면, 매일 일정 시간에 튼튼시

간을 갖도록 시간표를 같이 짠 다음, 그 시간에 직접 전화하거나 문자로 알람을 드

리기도 합니다. “어머니! 8시, 튼튼시간입니다!” 이렇게요. 긴밀한 컨택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회원과 어머니 모두에게 금메달을 걸어드리고 작은 선

물을 합니다. 기념 촬영도 하여, 성취감을 만끽하고 다음 교재와 다음 레벨에 대한

도전을 격려합니다. 회원과 어머니 모두 매우 뿌듯해 하며 지속적인 학습에 대한

각오를 다집니다.”

11

박성숙 선생님 (용인동백 지사)

“교사가 매일 지켜보고 있다는 타이트한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화나 문

자 혹은 온라인 피드백으로 격려와 따뜻한 칭찬을 지속적으로 남깁니다. 교사의 성

의가 느껴지면 회원과 학부모는 움직이게 되어있습니다.

학습습관을 잡을 때에, 저는 ‘책을 가지고 놀기’와 ‘듣기’를 반드시 강조합니다. 어

린 아이들이라고 해서 CD와 DVD로만 노출을 시켜 줄 경우, 다음 단계로 올라갈수

록 책을 들고 보는 습관이 잡히지 않아 어려워합니다. 규리앤프렌즈 프로그램부터,

반드시 일 주일에 단 몇 번이라도 책을 꼭 보도록 합니다. 이에 더해 ‘듣기’ 습관

역시 강조되어야 합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몇 번만 들어도 다 이해가 된다며 듣

기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듣기를 늘 기본

학습으로 끌어가야 실력 향상이 지속됩니다.

이에 더해, 책에서 배운 표현들을 재미있게 일상 생활에서 사용해보는 미션을 줍니

다. 예를 들어, “Brush your teeth.”라는 표현을 배웠다면, 포스트잇에 이 문장을 써서

욕실 거울에 붙여놓습니다. 이렇게 두 세 문장을 써서 집안 곳곳에 붙여놓지요. 일

주일 동안 어머니가 아이에게 이 영어문장들을 말하면서 포스트잇을 떼어내도록

합니다. 교재의 내용이 일상 생활과 연결이 될 때에 회원들과 어머니 모두 좀 더

관심을 갖고 학습에 임하게 됩니다.”

12

이선혜 선생님 (분당동부 지사)

“말을 하지 않고 숨기만 하는 소극적인 회원이 있었습니다. 이 회원의 학습 습관을

잡아주기 위해 저는 먼저 회원과 친해지기로 했습니다. 약 한 달 동안 (수업 전에)

회원과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 갔다 올라오기, 놀이터 갔다 오기, 좋아하

는 만화 영화 같이 봐 주기 등 아이가 마음을 열 수 있는 활동들을 같이 했습니다.

점차 이 회원은 마음의 문을 열어, 선생님과 약속한 학습은 반드시 완료할 정도로

신뢰심이 두터워졌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모든 회원들과 모든 수업시간에 온 몸으로 놀아줍니다. 아이들과 재

미있게 놀러 다닌다는 생각으로 관리를 하는 것이죠. 튼튼영어 선생님은 등장부터

달라야 합니다. 집에 들어갈 때부터 활기차고 신나게 등장하여, 땀을 뻘뻘 흘리며

신나게 함께 놀면, 아이들이 선생님과의 약속을 지킵니다. 선생님이 재미있게 놀아

주러 오시는 날을 고대하며, 약속한 학습 스케줄을 채워나가는 것이죠.

그에 더해,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I do! I do!나 진도표와 같은 간단한 도구들

은 학습 습관을 잡아주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단, 교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요. 저는 진도표에 스티커를 하나 붙일 때에도, 요란하다 싶을 정도로 과하

게 칭찬을 하며 붙입니다. 반드시 물질적인 보상이 아니라, 진도표의 스티커가 완

성되는 것 자체가 큰 성취이자 보상이지요.”

13

정혜영 선생님 (강남대치 지사)

“튼튼영어 주니어 회원들은 유치원에서부터 ‘규칙’의 중요성에 대해 선생님들에게

많이 배웁니다. 그 규칙을 어기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이 잡히기 시작하는 시기이

지요. 저는 이러한 심리를 긍정적으로 이용합니다. 칭찬해주고 믿어주면서 함께 규

칙을 정하면, ‘나를 이렇게 믿어주시는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에

약속을 지킵니다.

규칙은 구체적일 때에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회원이 유치원에서 돌아와서 어디에

서 무슨 일을 하는지 어머니와 상담을 한 다음, 회원의 행동반경에 맞춰 규칙을 정

합니다. 예를 들어,

1) ’아이가 집안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소파 주변에는 항 상 그 주에

학습할 교재와 TLD가 있어야 한다.’

2) ’유치원에서 오자마자 손을 씻고 소파에 앉아서 본책과 짝꿍책 위에 있는

동그라미를 TLD로 찍어야 한다.’

3) ’주말에는 DVD로 만화영화를 보는 날이다.’

4)’잠자기 전에 꼭 그 주의 스토리북을 아이에게 읽어준다.’ 와 같이 회원의

생활에 맞춘 구체적인 규칙을 함께 정합니다.

또한, 어머니를 확실하게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학부모 관리에 대해 겁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간단합니다. 매 주, 어떻게 하면 영어가 되는지 그 방법을

상담하면 됩니다. 어머니에게 “들려주세요.”라고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언

어란 어떤 것인지,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 다음, “따라서 어

머니의 할 일은 이것입니다.” 라고 제시해주는 것이지요. 이런 상담을 매주 하면 어

머니들이 알아서 스스로 협조를 해주십니다.”

14

천영상 선생님 (분당남부 지사)

“타이트한 학습을 따라올 수 있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의 스케줄은 달라야 하

지요. 이 스타일에 맞추어 개별적인 스케줄표를 제시합니다. 회원과 학부모 모두가

학습량이 많아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면, 학습량 충족을 목표로 한 스케줄이 아

니라, 성취를 목표로 한 스케줄을 제시합니다. 누구나 도달 가능한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지요. 어머니에게 스케줄을 드릴 때에도, 수월하고 쉬운 스케줄처럼 편안하게

상담을 드리지요.

누구나 따라올 수 있는 편안한 스케줄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전략적으로 조

금씩 학습량을 늘려줍니다. 한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이

라도 ‘매일 학습을 하는 습관’을 먼저 타겟으로 공략하는 것이지요.

학습량을 늘릴 때에는 단순히 횟수만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교재 내용의 재미있는

부분을 부각시켜줍니다. “이 교재의 이 부분이 재미있으니 가정에서 이 부분을 한

번만 더 해 보세요.”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교재의 재미요소와 생활을 연결시켜

책을 보는 횟수와 녹음의 횟수를 늘려주면, 점점 세밀한 스케줄도 소화하게 됩니다.

물론,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매 주 재미있고, 신나는 수업이 기본이 되어야겠지

요. 재미있고 즐거운 수업이 생활과 연결되고, 이것이 스케줄을 완성시켜나가면서

얻는 성취감을 주면 학습습관은 분명히 잡힙니다.”

15

16

17

부록 2

학부모 상담 20주 공략

18

부록 2 : 학부모 상담 20주 공략

학부모 상담의 기본은, “회원의 현재 상태가 어떠한지 – 잘 하는 점은 구체

적으로 무엇이고,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한 해결은 무엇인지 – 를 매주 간

단히 이야기 나누는 것”입니다.

이에 더하여, 학부모도 튼튼영어의 방식처럼 생각하고, 이를 이해하도록 돕

기 위해 매주 학습과 관련된 간단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첫 방문 때에 모

두 안내를 드려도 모국어 습득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들은 우리의

상담을 세세히 기억하지 않습니다. 또한, 학부모가 우리의 우수한 모국어습

득방식을 이해해야만 우리의 노력에 협조하기 때문에 매우 필요한 부분이

지요.

이 부록에는 학부모와 상담을 할 수 있는 간단한 정보가 정리되어 있습니

다. 아래에 나오는 20가지 주제에 대한 상담을 매 주 한 개씩 사용하여 보

세요. 매주 학부모와 함께 앉아서 장시간 대화를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간

단한 정보 안내로써 사용하세요.

■ 집중듣기를 먼저 하고 흘려듣기를 해 주세요.

“어머님, 제가 방문하고 간 날 저녁에는 꼭 튼튼이와 CD를 들으며 그 주에 할 책

을 같이 한 번 봐 주세요. 어머니가 튼튼이와 책을 봐 주시면 아이에게 스토리의

줄거리가 한 번 더 확실하게 다져집니다. 이렇게 튼튼이가 내용을 이해하도록 해

준 다음에 흘려듣기를 해 주시면 훨씬 효과가 좋아요.”

19

■ 글이 아니라 그림을 짚으면서 CD를 들려 주세요.

“어머님, 튼튼이와 책을 가지고 놀아주실 때에, TLD로 그림을 찍으시면서 놀아주시

거나, CD를 틀어 놓고 손가락으로 그림을 짚으면서 보여 주세요. 어른들은 글을 알

기 때문에 자동으로 글을 손으로 짚으면서 들려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아

이들은 스토리 상황과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워하고, 소리 노출에 방해를 받

습니다.”

■ 듣기의 중요성을 알려 주세요 -1

“모든 언어의 기본은 듣기입니다. 영어의 소리와 억양과 발음을 구분하여 듣는 것

은 언어의 매우 중요한 기본입니다. 이것은, 많은 소리 노출을 해 주어야만 갖춰지

는 것입니다. 언어를 소리가 아니라, 글로 익힌 아이들은 후에 소리를 다시 배워야

하며, 소리에 친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읽기를 시작할 때와 단어를 외울 때에도 어

려움을 보입니다. 음악을 흥얼거릴 때에도, 멜로디 없이 계이름으로 익히는 것보다,

그 멜로디 자체에 익숙해져야 쉽게 흥얼거리듯이, 영어도 소리와 억양과 발음으로

익숙해져야 합니다.”

■ 듣기의 중요성을 알려 주세요 -2

“7세 이전의 아이들의 언어습득 속도는 성인의 30배라고 합니다. 즉, 어머님이 영

어 노래를 30번 듣는 것과, 튼튼이가 한 번 듣는 것의 효과가 같다는 의미이지요.

이렇게 자연 노출만으로 여섯 개 언어까지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이 가능한 시기입

니다. 이 시기의 언어 습득 능력을 믿고 충분히 소리 노출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

니다.”

20

■ 듣기의 중요성을 알려 주세요 -3

“어머님, 유태인들은 만 3세가 되기 전까지 글자를 가르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핀

란드의 경우는, 부모가 영유아 자녀에게 문자를 가르치는 것이 ‘미래 인재의 창의성

저해’라고 생각하여 최대한 문자학습을 하지 않습니다. 독일도 문자교육을 유아기

뒤로 미루었다고 하지요. 흥미롭지 않나요? 어머님도, 튼튼이와 책을 가지고 놀아주

실 때에, 글이 아니라, 그림에서 나오는 상황과 CD소리를 가지고 재미있게 놀아주

세요.”

■ 노출만으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세요.

예) 본사 교육팀 직원 중 한 명이 실제로 경험을 한 예입니다.

인도에는 지방 언어가 상당히 많지요. 그래서 인도는 힌디어와 영어를 표준어로 정

해 두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인도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한 가족을 만났습니다. 이

가족은 인도의 지방 언어들 중에 ‘오리야’라는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가족이었

습니다. 부모는 모두 오리야, 힌디, 영어를 구사할 줄 알았습니다. 이 부부에게 4살

된 딸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놀랍게도, 오리야, 힌디, 영어, 한국어. 네 개의 언어

를 완벽하게 구사하였습니다. 부모는 이 아이에게 언어 교육을 시킨 적이 전혀 없

었습니다!! 단순 노출만으로 언어를 습득한 예입니다.

예) 스웨덴은 비영어권 중 가장 영어를 잘 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영어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데요, TV 드라마 등을 자체적으로 제작하기 보다, 미국

이나 영국에서 수입한 드라마를 자막 없이 수시로 내보낸다고 합니다. 할머니들을

포함하여 전 국민이 무자막 영어 드라마를 즐기는 것이지요. 이러한 환경이 가장

차별화 되는 영어강국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 주변에서 실제로 이와 비슷한 예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21

■ 듣기의 중요성을 알려 주세요 -4

“어머님, 아프리카에 다양한 부족들이 살잖아요? 그 부족들 중에 문자가 있는 부

족들도 있고, 없는 부족들도 있지요. 이들이 서로의 언어를 배워 의사 소통할 때에,

어느 부족이 더 말을 빨리 배우고 유창하게 구사할까요? 바로 문자가 없는 부족이

라고 합니다. 놀랍죠? 언어에 있어서 읽고 쓰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지만, 소리에 친

숙해진 후에 문자를 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학습결과를 조급해 하지 않도록 도와 주세요.

“어머님, 어린 시기는, 외국어를 말하고 읽고 쓰는 것과 같은 학습 결과가 나오기

까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실, 학생들이 영어를 공부하는 것에 비해서 결

과는 더 더디지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린 아이의 경우, 일단 학습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공부를 한 학생들은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유창하게 외국어를 구

사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에, 훨씬 더 강한 힘을 갖게 되

는 것이죠.”

■ 짧은 시기에 많은 소리노출을 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튼튼이가 모든 교재를 완벽히 말하거나 외우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사실, 그것

은 한국말로도 쉽지 않은 일이며, 성인도 하기 힘든 일입니다. 따라서, 튼튼이의 학

습 결과가 바로 확인되지 않아 보여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소리 노출을 해주는 것

이, 같은 교재를 복습해주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 효과적입니다. 피아노

를 잘 못 치는 아이가 같은 곡만 계속 칠 때와, 쉽고 다양한 곡을 많이 칠 때,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요? 다양한 소리 노출의 축적은 언젠가 그 결과가 나타납니다.”

22

■ 소리와 글자. 둘 중에 무엇이 더 먼저 와야 할까요?

“영어 환경인 미국에서도, 파닉스를 시작하기 전에 ‘소리를 구분하여 듣기’라는 프

로그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영어 환경이라 하더라도, 아이들

이 소리에 충분히 익숙해지기 전에 글자를 배우면, 시간이 지날수록 읽기와 쓰기

능력의 발전이 더디다는 것이 나타난 것이죠. 따라서, 미국에서도 현재, 소리를 구

분하여 듣는 능력인 ‘음소 인식능력’을 키우기 위해, 단어카드 없이, 단어의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과정을 수 년째 공교육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 다음 교재의 프리뷰를 어머님께도 똑같이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어머님, 다음 시간에는 … 교재로 같이 활동할 거예요. 이 교재의 Key expressions

는 … 입니다. 튼튼이와 책을 가지고 함께 놀아주실 때에, 이 표현들을 강조하시면

서 읽어주세요.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한 번만 사용해 주세요.”

■ 100% 영어로만 진행하는 수업이 아닌 이유를 이해하도록 해 주세요.

“어머님, 저희도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해 드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튼튼영어

교사는 영어를 가르쳐 주는 강사가 아닙니다. 모국어습득방식에 따라 아이가 스스

로 영어를 습득해 가도록 도와 주는 코치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지요. 따라서, 아이

를 격려해 주고, 칭찬해 주고 동기 부여를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 아이

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3

■ 믿을 만한 근거 자료들을 소개해 주세요.

“어머님, 혹시 시간 나실 때에 흥미로운 U-tube 영상 하나 보세요. KBS에서 어떻

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는지 실험을 한 영상인데요,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이에요.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적용되는 방법인 것 같아요.”

■ 지난 교재를 사용하여 복습(축적)해 주실 것을 부탁해 보세요.

(약, 2, 3세트 교재로 수업을 할 때에) “어머님. 혹시, 오늘 튼튼이가 잠자기 전에

책을 잠깐 읽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지난 교재 중 1권과 2권을 간단하게 한 번씩

만 읽어주세요.”

☞이러한 축적의 과정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교사가 수업 시작

전에 간단히 읽어 줄 수도 있고, 어머니에게 부탁 드려도 좋습니다. 단, 지속

적으로 축적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 학부모도 같이 영어 환경을 즐기도록 해 주세요.

“어머님, 아이가 영어를 즐거워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머님도 아이와 함께 영어

환경을 즐겨 주셔야 합니다. 일 주일에 한 번이라도 CD를 틀어놓고 같이 재미있게

노래를 불러 주세요. 책을 보며 같이 웃어 주시고 즐겨 주세요. 어머님이 즐거워하

실 때에 튼튼이도 영어를 부담 없이 즐긴답니다. 그럴 때에 영어를 빨아들이는 속

도도 빨라지지요.”

24

■ 집에서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규리 앤 프렌즈’의 경우) “어머님, 오늘 튼튼이와 (교재를 보여 주며) 이 책을 가지

고 같이 놀았어요. 이 책의 뒤에 보시면, ‘Play Together’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튼튼

이가 습득한 다양한 영어 표현들을 실생활에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고안되었어요.

어머니께서 튼튼이랑 이 내용을 가지고 같이 놀아 주실 수 있으세요.” (간단히 내용

을 보여 준다.)

(‘튼튼영어 주니어’의 경우) “어머님, 오늘 튼튼이와 (교재를 보여 주며) 이 책을 가

지고 놀았어요. 이 책에 보니까, “Brush your teeth.”와 같은 표현이 있네요. 오늘 튼

튼이가 잠 자기 전 양치를 할 때에, 꼭 영어로 “Brush your teeth.”라고 말씀해 주시

겠어요?”

☞교재에서 접한 표현을 조금씩 일상 생활과 연결 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

다. 일 주일에 한두 마디씩, 꼭 영어를 사용하도록 미션을 주세요. 2, 3단계로

갈수록 영어 말하기 미션을 회원에게 줄 수 있습니다.

■ 조급해 하지 않도록 수시로 확신을 주세요.

“원래 진짜 영어 실력은 금방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치 컵에 물을 따를

때와 비슷한데요, 다 찰 때까지는 물이 넘치지 않습니다. 물이 넘치기 전까지는 얼

마나 찼는지 알 수가 없지요. 영어 습득도 그러합니다. 일정한 양의 소리가 노출되

기 전까지는 잘 들리지도 않고 입 밖으로 쉽게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러다가 언어

임계량에 도달하면 말문이 트이게 되지요. 그 때까지 참고 기다려 줄 필요가 있습

니다. 어떤 언어 학습이든지,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방법은 없습니다.”

25

■ 학부모가 해서는 안 되는 일들도 알려 주세요.

“어머님이 튼튼이에게 CD를 틀어주시고, 책을 가지고 함께 놀아주실 때에, 절대로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를 하지 말아 주세요. 엄마에게 검사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자리 잡습니다. 같이 듣는 시간이

재미있는 시간이 되게 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 영어 그룹 수업에 대해 정보를 주세요.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그룹수업이란,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 등에서 15-20명 이상

이 하나의 클래스로 구성되어 받는 영어 수업을 의미합니다.)

“영어에 흥미를 갖게 하는 데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충

분히 소리에 노출되도록 관리를 하거나, 한 명 한 명의 발화를 이끌어 내는 것은

매우 어렵지요. 그룹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진행하는 형식의 수업만으로는

영어가 아이의 일상 생활에 스며들도록 하기 어렵습니다.”

■ 원어민 영어 회화 수업에 대해 정보를 주세요.

“자연스러운 회화로 이끌어 주기 위한 원어민 영어 수업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기가 중요합니다. 아이가 소리 노출이 되어 말을 이해하고, 자기 의사표현

을 할 수 있을 때에 효과적이지요. 듣기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말을 해야 하는 회

화수업을 받는다면,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원어민이 자연스러운 회화로 이끌 수는 있지만, 아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눈

높이에 맞는 수업 계획을 성실하게 세워 오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책을 읽어 주

고, 해당 주제를 확장해서 놀이로 연결시키는 수업은 한국 교사가 더 효과적으로

진행하지요. 유아기의 영어는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이끌어 내기 이른 시기이므로,

회화보다는 모방을 통한 흉내내기와 즐거운 체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